C!ZINE ISSUE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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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ISSUE 18

배워서 남 주자

SPECIAL THEME

CONTENT

배워서 남 주자

컬디 아카데미 FRIENDS

CULTURE DESIGNER

이노연 컬처디자이너 춤을 추는 세상

바라칸 NEWS

배워요! 컬처디자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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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배워서 남 주자

배우다

배우다

01 새로운 지식이나 교양을 얻다.

02 새로운 기술을 익히다.

03 남의 행동, 태도를 본받아 따르다.

04 경험하여 알게 되다.

월드컬처오픈은 문화를 통해 만나고 즐기고 포용하며, 서로에게 배우고 함 께 발전하길 바랍니다. 서로에게 배우고 나눌 수록 커지는 행복이 있는 곳, 배워서 남 주는 월드컬처오픈으로 오세요.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하죠?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끊임 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살아갑니다.

여러분이 배우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플라멩코를 배우고 싶어요.

가죽 공예를 배우고 싶어요.

보컬 수업을 받고 싶어요.

수영을 배워서 바다에 가고 싶어요.

컬러 상담하는 것을 배우고 싶어요.

탱고를 배우고 싶어요.

판소리를 배워서 한국인의 위상을 외국에서

연주에 응용할 수 있는 타악 스킬이나 음악

알리고 싶어요.

이론을 배워 보고 싶어요.


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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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디 아카데미

컬디 아카데미 컬디 아카데미는 각자의 지식을 나누어 더욱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에 는 정말 다양한 재능, 경력,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누리며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법, 컬디 아카데미에 참여하세요!

컬처디자이너,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다 월드컬처오픈에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 및 행사를 진 행하는데 있어 누구든지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서로 도움을 주고자 오프라인 컬디 아카데미가 세 차 례에 걸쳐 열렸습니다. ‘W스테이지 음향, 조명 시스템 사용법’부터 ‘대본의 이해’, ‘공간의 이해’까지 세 번의 모임을 통해 컬처디자이너들은 각자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더 널리, 더 많이! 배워서 남 주자 오프라인 모임으로 시작된 컬디 아카데미가 더 널리,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지식을 나누기 위해 온라인에 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항공권 싸게 구하는 방법, 인 쇄물 제작 과정, PDF를 JPG로 바꾸기, 휴지심으로 업 사이클링 하기, 코딩 없이 홈페이지 만들기, HTML이 용하여 이미지 파일 올리기, 자주 틀리는 맞춤법 등 다 양한 분야의 지식을 공유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지 식을 나누고 싶나요? 컬디 아카데미를 통해 삶을 풍성 하게 만들어 주는 지식과 경험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 게 전달해 보세요! *컬디 아카데미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월드컬처오픈 블로그(blog.naver.com/wco_seoul) 컬처디자인 프로젝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하여 지식 나눔에 동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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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DESIGNER

이노연 컬처디자이너

우리는 컬처디자이너입니다. 문화를 통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는 월드컬처오픈 컬처디자인 운동의 활동가입니다.

춤은 기쁨이에요! 춤을 통해 기쁨을 나누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이노연 컬처디자이너를 소개합니다.

ABOUT THE CULTURE DESIGNER

• 자기소개

네 살때부터 춤을 시작했어요. 계동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그때 당시 낙원 상가 주변에는 연구소 중심으로 예술이 발전하고 있 었죠. 문화적인 환경이 마련되어 있던 곳에서 자란 덕분에 우리 나라 최고의 선생님들에게 춤을 배울 수 있었어요. 리틀엔젤스 에서 전세계를 누비며 공연도 했었죠. 그 후로 창무회, 부산시립 무용단,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안무자로 활동하며 춤 예술가로 평 생을 살아왔어요. • 컬처디자이너란?

컬처디자인 페어에서 ‘판타스틱 컬처디자이너 상’을 수상했을 주요무형문화재 승무,

때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컬처디자이너란 문화

살풀이 춤 이수자로 춤

를 확산시키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것 같아요. 인류의 평화와

예술가 및 안무자로 활

행복을 위해 전세계의 사람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

동하고 있습니다. ‘이노

을 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저도 작은 기여를 하고 있는 거겠죠?

연 살풀이 춤’ 워크숍은 W스테이지_안국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영감이

오는 곳?

문득 떠올라요. 상상력은 매 순간마다 변화하죠. 작품을 만들 때 는 딱 한가지만 생각해요. 한 작품에 하나의 소품을 집중해서 활

이노연 컬처디자이너의

용했어요. 극대화할 수 있는 장면을 떠올리죠. 그래서 제 작품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을 보면 하나하나 상징적인 소품을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월드컬처오픈 블로그 (blog.naver.com/

• 행복한

wco_seoul)

작품을 만들면서 완성하기 전까지는 24시간 내내 작품에 대

컬디노트에서 확인할

해 생각해요. 자다가도 일어나서 메모하고 일어나자 마자 확인

수 있습니다.

할 만큼 몰입하고 집중하죠. 그런 순간에 행복을 느껴요. 그리고

세상?

완성된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때 행복하죠.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교류하고 소통했을 때 행복한 세상이 되는 것 같아요.


CULTURE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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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는 세상

춤을 추는 세상 춤은 기쁨이에요. 춤을 통해 기쁨을 나누고 싶고, 나누었을 때 더 행복한 세상이 되는 것 같아요. 문화도 그 런 것 같아요. 함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야 해요.

• 전통춤의

맛과 멋

올해로 춤을 춘지 55년이 되었어요. 어려서 부터 다양한 춤을 배워 왔지만 전 통춤은 이제야 조금 알것 같아요. 기술을 배웠다고 해서 바로 그 맛을 낼 수가 없어요. 세월이 흘러 곰삭는다라는 표현을 쓰잖아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 요한 거예요. 명인이라고 이야기하는 선생님들의 춤멋이라든지, 어떻게 해야 그런 경지에 갈 수 있을까 고민해온 해답을 지금에서야 이게 아닐까?하며 느 끼고 있어요. 그런데 매번 오는게 아니에요. 요즘에도 연구해야 하는 것들이 많구나라고 생각하죠. 누군가의 춤이 아니라 이노연의 춤으로 나아가야 해요. • 춤은

기쁨이다

저에게 춤은 기쁨이에요. 취미이기도 하죠. 직업을 가지고도 다른 취미를 찾 아다니고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저는 춤을 추면 기뻐요. 그 래서 하는 거예요. 교육자로 십년 넘게 춤을 가르치기도 했지만 창무회 활동 이나 개인 발표를 통해서 무대에서 춤을 추는 일을 멈추지 않으려고 했어요. 기쁨으로 춤을 계속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할 수 있었고 모든 시름을 다 이겨 낼 수 있었어요. 해야 할 일 : 내 몸이 허락하는 날까지 무대에 서고 싶어요. 이노연 컬디의 손 글씨는 춤에 대한 생각과 의미를 담았습니다.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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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칸

서아프리카의 음악, 무용, 예술을 알리는 월드컬처오픈의 프렌즈, 예술공연 집단 ‘바라칸’을 소개합니다! 또한 서울 한가운데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으로 서 울, 경기 어느 곳에서나 참가자들이 쉽게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바라는 점: 워크숍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에게 아주 작 은 금액의 참가비 혹은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장소, 프로그램 들이 더 많아져서 문화 행사, 공연, 워크숍을 자주 만 날 수 있길 바랍니다.

바라칸은 어떤 곳인가요? ‘젬베&아프리칸 댄스’ 무료 워크숍을 진행하는 서 아프리카 예술공연 집단 ‘바라칸’입니다. ‘바라칸 (Barakan)’은 젬베의 신 마마디 케이타의 후원으로 2008년 결성된 단체입니다. 바라칸(Bara Kan)의 의 미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마당(Bara)의 흥겨운 소리 (Kan)란 의미입니다. 2008년 결성 후 젬베의 신 마 마디 케이타, 보로카다 콘데 및 유명 연주자들의 젬베 워크숍 및 서아프리칸 댄스 워크숍을 주최했습니다. W스테이지에서 매월 1회 ‘젬베&아프리칸 댄스’ 무

바라칸의 앞으로의 계획은?

료 워크숍 통해 우리나라에 아직 생소한 서아프리카

바라칸은 청소년들을 위한 젬베 워크숍, 교사를 위

옛 말리왕국 만뎅문화권의 음악, 무용, 예술을 알리고

한 젬베 워크숍, 아프리칸 댄스 워크숍, 치유와 소통

있습니다.

을 위한 드럼서클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 다. 더불어 서아프리카 만뎅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W스테이지에 대한 생각은? 좋은 점: ‘젬베 & 아프리칸 댄스’ 워크숍 특성상 소음 이 아주 심합니다. 매번 워크숍을 진행할 때는 소음 문제로 장소를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 행이 W스테이지에서는 지금까지 주변의 배려로 큰 어려움 없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연, 특강을 열고 있습니다. W스테이지와 이런 프로 그램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함께 진행 하고 싶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연주 단체,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아프리카 음악 연주 단체와 교 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barakanna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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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배워요! 컬처디자인 운동

서로 만나고 즐기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 W스테이지에서 잡을 수 있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양박살롱 책 읽는 살롱을 엽니다. 혼자 독파하기 어려운 두꺼운 책을 함께 읽습니 다. 한 주에 한 번 모여 수다 같이 떠실 분을 초대합니다. 시즌 1은 ‘평화 가 실력이다’라는 주제로 스티븐 핑커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읽습 니다. 평화롭지 않은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일시: 8/27(목) 19:00-21:00 장소: 서울 중구 서소문로 89-31 2층 W스테이지_서소문

문의 및 신청: www.facebook.com/jeeho.park.9 www.facebook.com/park7328

창작집단 움스 ‘움스 워크먼스 움직임 워크숍’과 ‘퍼포먼스’,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퍼포먼스는 생활밀착 움직임극 ‘햄릿게임2’로 뽕끼 어린 햄릿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시: 8/29(토) 18:30-21:00 장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39 안국빌딩 신관 4층 W스테이지_안국

젬베&아프리칸 댄스 서아프리카 예술공연 집단 ‘바라칸’에서 진행하는 젬베&아프리칸 댄스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젬베와 아프리칸 댄스뿐만 아니라 서아프리카의 음 악, 무용, 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9/18(금) 19:00-21:00 장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39 안국빌딩 신관 4층 W스테이지_안국


월드컬처오픈은 문화를 통해 서로 즐겁게 소통하며 더욱 풍요로운 지구촌을 만드는 글로벌 네트워크입니다.

은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수요일에 발간되는 월드컬처오픈의 소식지입니다. 이메일로 구독신청하시면 온라인에서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신청 및 문의 czine@wcokorea.org www.wcokorea.org

W스테이지_안국 : 서울 종로구 율곡로 39 안국빌딩 신관 4층

www.facebook.com/wcoseoul

W스테이지_서소문 : 서울 중구 서소문로 89-31 2층

blog.naver.com/wco_seoul

W스테이지 페이스북 : www.facebook.com/wstagekorea

instagram.com/wco_korea_

T : 02.734.9118 / E : wstage@wco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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