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뉴스> 201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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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1월 창간 / 제713호

www.unesco.or.kr/news

2015년 11월 1일

“‘아이들 위한 교육 나눔’ 유네스코와 함께 하겠습니다” 배우 이영애 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특별대사 위촉… 후원 캠페인 위해 재능기부도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대한민국 국민배우’ 이영애 씨가 특 전통 교육이 어떠했는지를 다른 나라에 별대사로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교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생기게 되었다” 육나눔 활동에 함께한다. 유네스코한국 면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도 현재 아프 위원회는 지난 10월 26일 서울 명동 유 리카와 아시아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교 네스코회관 11층 유네스코홀에서 위촉 육 지원을 해주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 식을 갖고 이영애 씨를 특별대사로 위촉 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주 특 했다. 별한 인연이 될 것 같고, 내년에는 유네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스코와 함께 더 많은 활동들을 할 수 있 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 으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술인이자 평소 기부와 봉사활동 등 나 한편 이영애 특별대사는 지구촌 소외 눔에 앞장서는 이영애 씨를 특별대사로 계층에게 교육 지원을 하기 위해 유네 모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저개발국 스코한국위원회가 마련한 후원모금 CF 교육 지원을 위한 후원 모금 활동과 캠 에도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 CF ‘모성 페인 등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사업을 애’편은 11월 1일부터 공중파와 케이블 알리는 데 함께해 주시기로 해 깊이 감 채널을 통해 공 사드린다”고 개된다. 밝혔다. 어려운 아이들 교육지원 활동에 감명 ▶ 관련 기사 5면 이영애 씨 는 “대한민 제 역할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국의 배우이 자 두 아이 의 엄마로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진 행 중인 교육 지원 활동에 큰 감명을 받 았다”며 “교육의 중요성에 크게 공감하 고 있는 만큼, 제 역할을 찾아서 적극적 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 씨는 “내년 아시아 동시 방영을 목표 로 SBS의 &lt;사임당, the Herstory&gt;라 는 작품을 찍고 있는데, 1인 2역을 하면 서 그녀가 어떻게 자녀 교육을 했는가에

평화, 시 되어 선율 되어 파리 하늘을 적시다 유네스코 본부서 ‘고은 시인 시낭송회 및 음악가 양방언 공연’ 성황리 개최 유네스코 창설-대한민국 광복 ‘70주년’ 맞아 평화의 염원 세계와 나눠 ‘평화를 꿈꾸는 땅’의 시인과 음악가 가 노래한 ‘평화의 메시지’가 ‘평화의 상 징’인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하늘 에 울려 퍼졌다. 바로 유네스코한국위 원회(한위·사무총장 민동석)가 유네스 코 창설 70주년,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을 기념해 유네스코, 주유네스코한국대 표부와 함께 11월 1일(현지시각) 유네스 코 본부에서 개최한 ‘고은 시인 시낭송 회 및 음악가 양방언 공연’을 통해서다. “평화에 목마르다”(Thirsting for peace)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 는 전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인 한반도 의 시인과 재일 음악가가 함께 힘을 모 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 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시낭송회 및 공 연에는 에릭폴트 유네스코 사무차장보,

민동석 한위 사무총장, 이병현 주유네스 코한국대표부 대사를 포함한 195개 유 네스코 회원국 대표단, 유네스코 본부와 국가위원회, 유관 국제기구와 비정부 기 관 관계자들, 프랑스 문학계 주요 인사 와 파리 시민 등 1000여 명의 관객이 함 께했다. 고은 시인은 이날 행사에서 수많은 작 품들 중 ‘히말라야 이후’, ‘그것은…’, ‘일 인칭은 슬프다’, ‘아리랑’ 등 ‘평화’와 관 련된 시 10편과 대표적 시집인 『순간의 꽃』, 『두고 온 시』의 짧은 시 20여 편을 한국어로 낭송했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에 헌정하는 평화의 시 ‘그러나의 노래’ 를 피날레 무대에서 처음으로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피날레 무대는 고은 시 인의 평화의 시에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음악가 양방언 씨가 곡을 붙여 시 낭송 과 연주가 한데 어우러지는 컬래버레이 션 무대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민동석 한위 사무 총장은 “유네스코 70주년과 대한민국 광 복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 출신의 시인과 음악가가 평화의 국제기구 유네스코에서 시와 음

악을 통해 우리 한국민의 평화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교육, 과 학, 문화의 힘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 기 위해 창설된 유네스코의 이념을 실천 해 나감으로써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 와 협력에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 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자연 홍보소통팀

고은 시인과 양방언 음악가가 유네스코 본부 특별 공연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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