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4 by Paris Jisung

PARISJISUNG - NO. 664

2013년 5월 8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siret :494 517 394 00016 o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추억의 재 탄생"전에 초대합니다.

가슴으로 말해요 100x100 2013

그래도 나는 100x100 2013

동포신문 파리지성이 2008년에 문을 연

개인전을 열게 된 후, 30년 이상 파리에서

이 있어 행복한 파리 생활"등 다양하고 참

퐁데자르 갤러리가 15구로 이전, 새롭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 프랑스 한국화단을

신한 전시를 개최한바 있습니다.

단장하고 재불작가 정하민을 초청 개관전

함께 한 작가입니다.

파리지성 지면을 통해 "예술가와의 만남"

을 갖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1년 서울 삼성동 조

이라는 특집 기사를 게제 하면서 프랑스

그 동안 작은 변화에도 눈 여겨 봐주시며

선화랑에서 열린 여섯 번째 개인전 이후,

와 한국 문화 예술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

힘을 보태주시고 용기를 주신 재불 동포

12년여 만에 컴백으로 근작 29점이 선보

왔습니다.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게 됩니다.

이번 15구 구청 인근으로 이전한 계기로

또한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에 참석하시어

정하민 작가가 오랜 정적을 깨고 여는 행

더욱 활발하게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예술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라 더욱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을 연결하는 예술의 다리가 되겠습니다.

정하민 작가는 30대 중반인 79년에 파리

지난 14년간 재불 동포들과 함께해 온 파

감사합니다.

그랑빌러 갤러리의 초청을 받아 첫 번째

리지성은 퐁데자르 겔러리를 통해 "그림

잃어버린 시간 120x60 2012

전시정보 Exposition de CHUNG Ha-Min Galerie Pont des Arts du 9 au 30 mai 2013 4 rue Péclet 75015 Paris / M. Commerce

개방시간 화-토 14시-19시 작가 연락처 : chunghamin@yahoo.fr H.P 06 03 84 20 97 전시개막행사 : 5월9일(목) 18시-21시

퐁데자르 관장 정락석 드림

문의 : 06 07 86 05 36

Exposition de

Chung Ha Min Du 9 Mai au 30 Mai 2013 Mardi à Samedi 14h – 19h Galerie Pont des Arts - 4 rue péclet 75015 Paris / Tel. 06 07 86 05 36

Exposition de

Chung Ha Min 갤러리 P o n t d e s A r t s 초청 -정하민 개인전

사랑의 분수대 - H u i l e s u r t o i l e 1 2 0 X 8 0 2 0 1 2

Vernissage : le 9 Mai 2013 à 18h - 21h Du 9 Mai au 30 Mai 2013 Mardi à Samedi 14h – 19h

Galerie Pont des Arts - 4 rue péclet 75015 Paris / Tel. 06 07 86 05 36

전시

NO. 664 / 2013년 5월 8일(수) - 3

파리 퐁데자르 갤러리

재불화가 정하민 전시회 개최

꿈속의 여행 100x100 2011

갤러리 내부

정하민 작가

파리 15구로 이전, 새롭게

리의 초청을 받아 첫번째 개

의 작품에는 따뜻하고 순수

을 통해 동양적인 서정을 표

양하고 참신한 전시를 개최

단장한 퐁데자르 갤러리(관

인전을 열게 된다. 이 전시

한 동심의 세계가 한결같이

현하고 있는 것이다.

한 바 있다. 아울러 동포신

장 정락석)는 재불작가 정

를 계기로, 예술의 도시 파

근간을 이뤄왔다. 하지만 그

정하민 작가는 이번 퐁데자

문 '파리지성' 지면을 통해 "

하민을 초청, 오는 5월9일

리의 매력에 심취해 가족들

의 근작에는 그림에 대한 사

르 갤러리 전시를 발판 삼아

예술가와의 만남"이라는 특

부터 30일까지 개인전을 개

과 프랑스에 정착하기로 결

그러지지 않는 열정이 과거

화가로서 제 2의 전환기를

집기사를 게재하는 등 한국

최한다.

심했다.

보다 더 강렬해진 추상의 형

준비하고 있다. 2014년 가

아티스트들이 큰 꿈을 펼칠

이번 전시는 30년 이상 파리

이듬해인 80년 도불, 당시

태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음

을 이후에 파리에서 또 다른

수 있도록 프랑스와 한국 문

에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프

내로라 하는 재불 화가들과

을 인식할 수 있다. 샤갈의

개인전을 열 계획이고, 앞으

화예술의 가교 역할을 해왔

랑스 한국화단을 함께 한 정

함께 그룹전과 국제 살롱에

꿈 속을 보는 듯, 작가의 어

로 최소 10년은 작가로서

다. 퐁데자르 갤러리의 정락

하민 작가가 오랜 정적을 깨

여러 차례 참가했으며, 특히

린 시절에 대한 회상과 숙명

매진할 생각이다. 손주들이

석 관장은 "재불한인회 인근

고 여는 행사라 더욱 반갑지

추상 화풍의 대가였던 남관

적 만남에 대한 향수가 느껴

학교에 가있는 환한 낮 시간

의 파리 15구 코메스 일대

않을 수 없다. 이번 전시는

화백을 스승처럼 모시며, 각

지고, 앞으로 새로운 만남에

이 가장 작업하기 좋다는 노

번화가이자 채플린 영화관,

지난 2001년 서울 삼성동

별한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

대한 어린아이 같은 설레임

화가의 흐뭇한 자랑을 듣고

15구 구청이 근접한 곳으로

조선화랑에서 열린 여섯 번

고 있다. 지난 91년에는 파

도 전해진다.

있으니, '행복은 먼 곳에 있

최근 이전한 것을 계기로,

째 개인전 이후, 12년여 만

리한글학교 건립기금 마련

그는 여전히 붓을 사용하지

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

한국과 프랑스가 더욱 가까

에 컴백으로 근작 20여점이

을 위해 주불문화원과 조선

않고, 페인팅 나이프만을 사

면서, 그의 컴백 전시가 무

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선보일 예정이다.

일보미술관에서 44인의 재

용해 절제된 조형미를 보여

척 기다려진다.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하민 작가는 45년 서울

불작가 전시가 열린 바 있는

주고 있다. 길고 짧고, 좁고

한편, 파리 퐁데자르 갤러

생으로, 30대 중반인 79년

데, 뜻깊었던 전시로 기억하

넓은 나이프만을 가지고 선

리는 지난 2008년 12월에

<파리지성>

에 재불조각가 문신과 인연

고 있다.

을 긋고, 색을 칠하고, 수많

개관, 그동안 "그림이 있어

박정윤 한불 네트워크 대표

이 있는 파리 그랑빌러 갤러

일흔을 앞두고 있는 정하민

은점을 찍는 정교한 테크닉

행복한 파리생활전" 등 다

(alloyoon@gmail.com )

한인

NO. 664 / 2013년 5월 8일(수) - 4

재불한인회 야유회 및 체육대회에 함께 하여주신 교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 프로모션을 홍보하는 기아차

코리아 센터 건립을 위해 서명하는 모습

현대차와 기아차 직원들이 함께 힘을 쓰고 있지만...

우승컵을 들고

행운권으로 아시아나 항공 티켓을 받고

행운권으로 대한항공 티켓을 받고

오랫만에, 야유회에 체육대회 를 겸하게되니, 모두 더 즐거워 보였습니다. 불행스럽게도, 몇 몇 주재상사에서는 노동절인 5 월1일도 노동을 하셨지만, 대 사님을 비롯하여, 공사님, 영사 님 모두 참석하셔서, 재불한인 들의 작은 봄의 향연을 빛내 주 셨습니다. 물론 주인공이신 우리 교민, 학생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RUEIL MALMAISON의 큰 STADE가 한국형 함성으로 가 득 찼습니다. 모두 10TEAM이 참석한 축 구는 젊음의 기백을 앞세운 LITTLE DEVIL에 우승컵이 돌아 갔고, 피구는 날씬하신 신

부님을 모시고 출정한 한인 성 당으로, 줄 다리기는 패기에 찬 외인부대협회 사모님들의 이 끌음을 바탕으로, 영차,영차 몇 번에 우승의 영예가 돌아갔습 니다. 오후 5시경부터 오랬동 안 참아왔던, 빗발로 ,남녀 혼성 RELAY 달리기 올림픽 42KM 는 불발로 끝났습니다. 돌이켜 보면, 정말 감사한 일 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 넓은 STADE를 좋은 조건에 빌려 주 는 것도 모자라서, 대형TENT 에 불고기 판까지 준비해준 RUEIL MALMAISON 시장님 이하 관계자. 푸짐한 선물을 보 내 주신 모두 후원업체 분들, 하 루종일 고기굽고, 빈대떡 붙인

한인회 임원들. 경기준비와 진 행을 위해 몇시간 눈도 못 부 치고 뛴 화랑축구회원들, 실 로 감사하기에 끝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썰렁한 날씨에 끝까 지 참여해, 우리의 봄잔치를 지 켜 봐 주신 우리 교민 여러분 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 기에 협찬사들의 상품과 내역 을 밝혀, 그 감사의 뜻이 일부나 마 교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자 합니다. 재불한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3년 5월 재불한인회장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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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O. 664 / 2013년 5월 8일(수) - 5

파리에도 부는 한류? 한국을 좋아하는 파리지앵들 인터뷰 싸이의 강남스타일에서 시크 릿 가든까지, 한류바람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는 보도 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프랑 스에서 역시 작년 11월 에펠 탑 앞에서 열린 강남스타일에 2만명이 참석하는 등 한류에 대한 관심도가 전에 비해 증 가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실 제 프랑스인들은 한류를 어떻 게 느끼고 있는가? 이번 기사 에서는 파리에 사는 한류 팬 들을 만나 이들이 느끼는 한 국문화는 어떠한 것인지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파리에 사는 Paola Alexandre(21), Fatou Gueye(16), Melanie Puppe(17), Melissa Kaba(17)는 작년 11월 에펠 탑에서 열린 싸이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서 만났다. 그 후 이들은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 지며 K pop이나 한국 드라마,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공 유하고 있다. 이 중 몇몇은 이 번 여름이나 다음 해 한국을 방문할 계획까지 가지고 있 다. 5월 4일 점심 파리 15구 한인식당 아이빈치에서 열린 이들의 모임에 참석해 이들이 생각하는 한국문화에 대한 생 각을 들어봤다. 한류를 어떻게 접하게 되었나? Paola (이하 P) : 우연히 풀 하 우스라는 한국드라마를 접하 게 되면서였다. 그 드라마가 너무 맘에 들어 더욱 찾아보 게 되었고 그때부터 한국 드 라마, 영화, 한국 음악까지 접 하게 되었다. 한국 영화 중 조 인성이 나오는 클래식, 그리 고 노래중에서는 빅뱅의 노래

아이빈치 앞에서 점심 모임. 왼쪽부터 Melissa, Paola,Ehvy, Jennifer, Fatou, seounyeoung, 그리고 Yu.)

가 맘에 든다. Melanie(이하 ML) : 나는 유투 브에 접속했다가 첫 창에 뜨 는 페이지에 한국 뮤직비디오 가 올라가 있길래 우연히 클 릭해보게 되었다. 그 때 처음 본 뮤직비디오가 슈퍼주니어 의 뮤직비디오였는데 그때부 터 한국 음악에 빠지게 되었 다. 지금은 시스타나 소녀시 대를 가장 좋아한다. Melissa (이하 MS) : 나 같은 경우는 일본 드라마, 중국 대 만 드라마를 접했다가 웅연 히 한국드라마까지 보게 되었 다. 처음 본 것이 꽃보다 남자 였는데, 일본이나 중국의 드 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 더라. 한국 영화도 자주 보는 데 미녀는 괴로워가 재밌었 다. 한국 배우로는 박신혜를 좋아한다. Fatour(이하 F) : 어느날 집에 왔는데 동생이 유투브로 무 엇을 보고 있더라. 뭘 보고 있 냐고 하니까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 뮤직비디오였다. 당 시 나는 매우 스트레스를 받 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뮤 직비디오를 보자마자 스트레

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그 후로 K-Pop을 즐겨듣게 됬다. 한국 드라마도 자주보 는데, 내가 본 드라마는 책에 모두 기록해 놓는다. 왜 한국의 노래나 드라마가 그렇게 맘에 들었나? 프랑스 의 대중문화와 다른점이 있 던가? MS : 한국 드라마의 경우 스 토리라인이 탄탄하고 흥미진 진하다. 특히 배우들의 감정 이 표정에 살아있다. 게다가 생긴것도 잘 생겼다 (웃음). P : 게다가 한국말도 정말 아 름답다. 음식도 맘에든다. F : K-pop의 경우 프랑스 의 노래와는 완전 다르다. 나 는 거의 K-pop만 듣는데, K-pop을 들으면 기분이 좋 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 분이다. 친구들이 내 I Tune 을 보고는 '정말 K-pop 밖에 없네' 하고 놀란다. 그렇다면 주로 한국 대중문화 에 대한 소식이나 정보는 어 디로부터 접하는 편인가? P : 유투브나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한다. 그리고 E penpal 이라는 인터넷 펜팔 싸이트를 통해 한국인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궁금한 것을 물 어본다. 이들이랑은 카카오톡 을 통해서도 연락을 주고 받 는다. (모임에 참석한 대부분 의 사람들이 E-penpal이라 는 인터넷 펜팔싸이트를 통 해 한국인들과 연락을 주고받 고 있었다.) F : Soompy라는 인터넷 사이 트가 있다. 이곳에서 한국 드 라마, 영화에 관한 모든 정보 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싸이트 를 주로 이용하곤 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문화와 프 랑스 문화가 어떤점에서 다르 다고 느끼나? P : 내가 느끼기에 한국은 프 랑스보다 훨씬 전통을 중시하 는 것 같다. 조상에 대해 제사 를 지내는 풍습이 아직 남아 있거나 언어에 높임말이 있 는 것들을 보면 그렇다. 그런 것이 나에게는 너무 흥미롭고 좋아보인다. ML : 한국은 프랑스보다 훨씬 개인주의적인 문화가 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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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다. 한국같은 경우에는 부 모가 자식의 인생에 깊이 관 여를 하고 공부하라고 다그 치는 것이 흥미로웠다. 프랑 스는 부모들은 그냥 자기인생 을 사는데 더욱 집중하는 편 이다. 그리고 부모가 늙었을 때 자식이 부모를 봉양한다는 생각도 흥미롭다. 프랑스에서 우리는 이들을 기관에 맡기 는 편이다. 그러나 너무 자신 의 삶이 없는 것은 그다지 좋 아보이지 않는다. 특히 교육 에 있어서는 프랑스가 낫다고 생각한다. 한류가 프랑스에 잘 알려져있 다고 생각하나? MS : 그렇게 보편적이라고 는 할 수 없는 것 같다. 싸이 의 강남스타일의 경우는 크게 흥행하였지만 그 외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편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한국하면 분단 국가 라는 것 과 강남스타일을 떠 올리는 정도다. F : 김정은과 싸이가 한국하 면 바로 떠오르는 사람들이 다. 심지어 닮지 않았나 (웃 음) 한국에 갈 계획에 있다고 들 었는데, 한국가면 제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MS : 한국에서 공연을 보고 싶다. 한국에서 레스토랑을 가보는 것도 기대된다. 그리 고 한국의 절이나 한옥마을을 구경해보고 싶다. P : 나는 롯데월드를 가보고 싶다. 한국의 공연은 당연히 볼 것이고 홍대에도 놀러가 보고 싶다. <김은지/파리지성>

파리-서울 360유로+공항세 파리-일본/중국 380유로+공항세 파리-동남아 390유로+공항세

eps@eparisseoul.com 오페라 라파이에뜨 백화점 뒤편 90, Rue de la Victoire 75009 Paris M(3,9) Havre Caumartin /M(7) Chaussée d'Antin / RER(A) Auber

프랑스

NO. 664 / 2013년 5월 8일(수) - 6

프랑스, 계속되는 테러 위협으로 경계 강화 또 다시 끔찍한 사건이 발 생했다. 지난 4월 14일 미 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일어난 끔찍한 테러는 다시 금 세계인들의 가슴을 쓸어 내리게 했다. '9.11 테러' 이후 12년, 세계는 다시 한 번 테러의 공포에 휩싸인 것이다. 이에 프랑스 정부 도 테러에 대해 더욱 경계 를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 역시 미국 못지 않 게 테러의 위협에서 자유롭 지 않다. 올해 1월, 프랑스 정부가 아프리카 말리 내전 에 군대를 투입하기로 결정 한 이후, 프랑스를 향한 테 러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 문이다. 실제로 말리 북부 를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 반군은 자신들을 상대로 공 습을 퍼붓고 있는 프랑스에 테러를 감행할 것이라고 밝 히기도 했다. 올해 초인 1월 14일경, 알 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 (AQIM) 분파인 '서부아프 리카의 통일과 지하드를 위 한 운동(MUJAO)'은 AFP 통신에 "프랑스가 이슬람 을 공격했으므로 우리도 프 랑스의 심장부를 공격하겠

찰에 누군가가 에펠탑 주변 에 폭탄물이 설치되어있다 고 제보했기 때문이다. 이 에 정각에 반짝이는 에펠탑 을 보기 위해 모여든 관광 객 수천명은 에펠탑 근처로 접근 하지 못했다. 에펠탑 주변을 오가는 모든 도로가 통제 되었으며 에펠탑 주변 수색이 강화 되었다. 당시 경찰은 정체 모를 사람으로 부터 에펠탑 주변에 테러의 다"고 밝힌 바 있었다. 이는

측하고 있다. 배후가 확실

오후 2시쯤, 개선문 일대에

위협이 있다는 전화를 받았

파리에 대한 직접적 공격을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분명

긴급 소개령이 내려졌고 1

다며, 시민들에게 가능한

암시하는 것으로 프랑스의

한 것은 이 테러가 프랑스

천 500명 가량 되는 관광

한 에펠탑에서 멀어질 것을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었다.

외교관을 노린 폭탄 테러였

객과 시민이 대피하는 소동

요구했다.

이후, 3월 23일, 리비아 주

다는 점에서 프랑스를 향한

이 벌어졌다. 샹젤리제 대

현재 프랑스의 테러 경보는

재 프랑스 대사관에서 차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

로를 잇는 차량이 모두 통

'적색 강화' 단계이다. 이는

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2

것이다.

제 되었고 경찰은 2시간 가

아프리카 말리의 프랑스군

명이 다쳤다. 리비아 정부

최근 들어서는 개선문, 에

량 개선문과 샹젤리제 대

파병이 결정된 후, 보복성

는 당시 테러를 테러리스트

펠 탑 등 파리의 중심지에

로를 수색했다. 그러나, 당

테러의 발생 위협이 농후하

의 소행으로 간주하고 있지

서 테러의 위협이 끊이지

시 실제 폭탄물과 같은 테

다는 점을 고려해 평소의 '

만, 정확한 배후는 드러나

않고 있다. 지난 3월 30일

러 위협은 발견되지 않았

적색'단계에서 한 단계 높

지 않은 상황이라 밝혔다.

에는 에펠탑을 폭파하겠다

다. 당시, AFP통신은 12

인 수준이다. 또한 미국 '보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정

는 협박전화가 경찰에게 걸

차선 도로가 교차하는 개선

스턴 테러'사건 이후, 거리

확히 아프리카 말리 북부

려왔다. 이에 경찰은 에펠

문 광장 주변도로를 통제한

순찰도 강화한 상태이다.

를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

탑 일대의 통행을 차단하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라고

끊임없는 테러의 위협에 프

반군과 관계가 있는지는 밝

고 상황을 지켜 보았다. 또

보도했다.

랑스는 계속해서 긴장을 늦

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테러

한, 지난 4월 29일에는 개

가장 최근인 지난 3일 밤

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가 '말리 프랑스군 파병'과

선문 일대에 수상한 물건이

11시경, 다시금 에펠탑 주

의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변이 통제되었다. 역시 경

보쌈 . 오삼떡볶이

골프렛슨 초급에서 중급 골프렛슨관련 클럽, 장비 무료대여

<양진샘/파리지성>

프랑스

NO. 664 / 2013년 5월 8일(수) - 7

현대차 "실직 보호 보험 판촉프로그램" 지난주 현대차 프랑스법인

지급( 할부금 대납)해주며

은 프랑스 전 언론에 프랑

무상으로 재취업 Consulting

스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초

까지 이행해주는 업계 최초

로 <실직 보호 보험 > 판촉

이자 혁신적인 고객지향 프

프로그램 을 Press Release

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프

하였다.현대차는 5년 무제

랑스 현대법인은 이를 통해

한 마일리지와 함께 5년간

현재 경제 침체 상황 속에서

무상 출동서비스, 5년간 매

지치고 불안한 고객들의 가

년 무상 차량 안전점검이라

슴을 조그만 부분이라도 따

는 업계 제1의 보증조건과

듯하게 격려하는 열린 기업

함께 금번 발표한 "PACTE

으로서 지역사회 공헌의 큰

Hyundai"에는 고객들이 현

사랑 실천이 반영된 철저한

대차를 구매 후 혹시 실직이

고객지향의 판촉 프로그램

되면 재 취업시까지 최대

이다.

12개월간 매월 300유로를

<파리지성>

"프랑스인 63%, 정년 연장 찬성" 프랑스인 가운데 약 3분의

려야 한다는 데 지지 의사를

들 것이라고 밝혔다.

2는 정년 연장을 포함한 연

밝혔다.

투렌 장관은 기대수명 연장

금 개혁을 지지하는 것으로

그러나 연금을 줄여야 한

과 정부 재정적자 가중으로

조사됐다고 경제지 레제코

다는 입장을 보인 응답자는

연금 개혁이 불가피하다며 27/12/12 14:58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26%에 불과했으며, 연금에

"가장 공정한 기준으로 연

여론조사기관 IPSOS가 실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데

금 붓는 기간을 얼마나 늘

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

찬성한 비율도 25%에 지나

려야 할지 결정할 것"이라

면 응답자의 63%가 현재

지 않았다.

고 말했다.

60세인 정년이 연장돼야 한

이와 관련, 마리졸 투렌 보

프랑스는 3년 전 우파인 니

다는데 찬성했다.

건장관은 4일자 르피가로

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또 조사 대상자의 66%는 연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이 연금 100%를 받는 연령

금을 붓는 기간을 좀 더 늘

연말까지 연금개혁안을 만

을 늦추기 위해 대규모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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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퐁/뇌/프/가/족

대 시위에도 불구하고 60세 이던 정년을 62세로 늘렸으 나, 지난해 집권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사회당 정 부는 이를 다시 60세로 환

원했다. IPSOS의 설문조사는 지난 달 12∼13일 18세 이상 성 인 1천19명을 대상으로 전 화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주일 11시 Tel 09.8325.6214 / 06.2056.4456 54 rue Emeriau 75015 Paris Metro 10 Charle Michel 6 Bir Hakeim 담임목사 김 승 천 예배시간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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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Emile Zora

M Charle Mi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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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

문화사역에 앞장서는 교회

선교의 중심이 되는 교회

퐁뇌프 C3B

Em e

파리의 중심에 서서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다리가 되는 교회

오시는길

Ru e

퐁뇌프장로교회 성전 C3B

월요일 휴무

공지

NO. 664 / 2013년 5월 8일(수) - 8

2013년은 재불한인회와 함께 해 주십시오!! 친애하는 재불한인여러분! 어느덧 재불한인의 역사도 반백의 나이를 훌쩍 넘었습니다. 재불한인회가 발촉 된지도 올해로 40년을 맞았습니다. 현재 프랑스에 거주하는 재불한인의 숫자가 약 1만3천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 난해 한인회비를 납부한 회원님의 숫자는176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또한 재불 한인회를 모르시는 분들과 재불한인회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재불한인 여러분! 2013년 새롭게 출범한 제 32대 재불한인회에 힘을 실어 주십 시요. 2년간 여러분과 함께 한마음으로 뛰겠습니다.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겠 습니다. 여러분, 참여하는 한인회 회원이 되어주십시오!. 여러분 한분한분의 관심과 성원이 한인사회를 발전시킬수 있으며, 프랑스속에서 자라야 할 우리 2-3세대들에게 좀더 나은 미래를 마련해 줄 기초가 세워질 것입 니다. 이제 한인회가 회비만 내고 그에 따른 혜택을 누릴수 없는 단계에서 조금 나아가 재불한인회 회원의 신분으로 누릴수 있는 혜택을 분명히 제시해 드리겠 습니다. 한인회비가 아깝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인회, 모두가 가입하고 싶은 한인 회로 만들겠습니다. 가입즉시 '한인회원증'을 발급해 드리겠습니다. 한인회 회원이면 한인회를 공식 후원하는 업체로 부터 각종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한인회가 주최하는 크 고 작은 문화, 예술, 인문 등 각종행사에 초대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분들이 타국에서 어렵고 힘들때 기댈수 있고, 의지 할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 해, 보험, 국제이사, 부동산임대, 진로, 창업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정보와 커넥션 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회원 여러분들께 더욱 알차고 편리한 서비 스 혜택을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재불한인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제 32대 재불한인회 일동

2013 한인회비/ 후원금납부자 리스트 (2013,5월 3일 까지/ 한인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실시간 확인 가능) 강상규30 강효주30 권형준30 고신덕30 김원용30 김재옥30 김준범30 김하얀15 김현주50 김홍성30 남기혜30 문성민30 박승범15 박양수30 박윤수100 박창근30 백연숙30 성만영30 성낙원30 신명조30 신재창30 심승자100 변정원100 양영자30 오수태30 이경옥30이경훈30 이루이30 이명아30 이미아100 이부련30 이상무30 이상진30 이의형30 이창훈30 이철종30 이혜민30 임경복30 임영리30 임웅순30 임원빈 30 임준서30 임채욱30 장경환30 장구중30 장인성100 전병우30 정미옥30 정주희30 정하민30 조만기60 청솔회100 최승호30 최종윤15 최원봉30 한정민30 함미연30 허강일30 허경욱30 홍태윤30 크리스틴박30 파리지성100 BelleModeInternational 200 D,Martin30 기아자동차(김용성)1,000 넥센타이어(김병찬)1,000 C.U.Medical(김원용)2,000 유네스코(이상진)300 외환은행(이규철)1,000 재외동포재단604 한국무역보험공사(장만익)500 한불여행사(최병원)500 현대중공업(김일수)500 KOTRA(고광욱)500 KORAIL(유병관)500

한인회 공식후원업체 등록 및 한인회원 가입을 위한 연락처 재불한인회 - Association des Résidents Coréens en France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 09 7155 4441 / Tel.Fax : 01 4842 1632 / koreanfr@gmail.com / www.koreanf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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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Tel. 01 40 59 80 45 H.P 06 0350 7268

6 rue General Estienne 75015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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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휴무 -

Restaurant coréen

보쌈 . 오삼떡볶이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5, rue Humblot 75015 Paris M˚ (6) Duple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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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01 4268 0654 32, rue Godot de Mauroy 75009 Paris M˚ 8.12.14 : Madeleine 휴무 :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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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겹살 . 콩나물 국밥 김치만두 Tel. 01 4783 4145

19, Bd. Garibaldi 75015 Paris M˚ (6)Cambronne / Fermé le dimanche

공지

NO. 664 / 2013년 5월 8일(수) - 9

2013/2014 문화원 정기전시 및 외부전시 작가 공모 년(2013년 9월-2014년 6월) 문화원 정기전

Centre Culturel Coréen - candidature pour l'exposition - 2 avenue d'Iéna 75116 Paris

시에 초대할 작가 및 외부전시 지원 작가를 공

FRANCE

모합니다.

□ 지원사항

관심 있는 작가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참조하여

전시장 대관, 초청장 및 도록 제작, 개막행사 개

신청 해주시기 바랍니다.

최, 전시 홍보 등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2013/2014

□ 참고사항

1. 문화원 정기전시 : < 주목할 만한 작가전 >

전시 초대작가는 '문화원 전시심사위원회'를 열

□ 제출서류

선정된 작가 중 일부 작가에게 국내외 전시 추

전시 신청서 (문화원에서 직접 교부 또는 홈페

천 등 지원

이지에서 내려받기)

※ 해당 연도 문화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 프랑스 작가 또한 신청 가능 (단, 한국을 소

액수 조정(작품제작관련 비용제외)

재로 한 전시)

※ 전시 일정은 문화원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한글 및 불어, 프랑스

있음

어 선정하며, 결과는 6월 초 개별통보

비거주자는 한글 및 영어로 제출 가능) 작품 포트폴리오

2. 외부전시 작가 지원

□ 제출기간 : 2013년 4월 15일- 5월 17일

□ 지원대상

□ 제출방법

2013년 9월부터 2014년 6월 기간 중 프랑스

문화원으로 우편 송부 또는 직접 제출

에서 전시 개최 계획이 구체화된 작가 (전시내

용, 전시장, 전시기간 등이 확정돼 공식문서로 전시계획서 제출이 가능한 작가) □ 제출서류 외부전시 지원신청서 (문화원에서 직접 교부 또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 전시예산 계획서 및 문화원 예산지원 요청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한글 및 불어, 프랑스 비거주자는 한글 및 영어로 제츨 가능) 작품 포트폴리오 □ 지원사항 - 전시 홍보, 도록 제작 □ 그 외 제출기간, 제출방법, 참고사항 등은 정 기전시 "주목할 만한 작가전"과 동일함 ※ 해당 연도 문화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액수 조정

<NATION>에 전통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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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점심 휴무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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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Restaurant Coré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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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NO. 664 / 2013년 5월 8일(수) - 10

프랑스, 노동절엔 무슨 일이?

↑피켓을 들고 나씨옹 역으로 향하는 시위대의 모습.

↑시위에 참여한 극좌파의 모습

1)노동절의 유래

다. 한편 프랑스를 포함한

해야 한다. 행운과 봄을

르는데, '축제'라는 이름이

터키, 시리아, 방글라데시

노동절의 기원은 1889년

유럽 국가들과 러시아, 한

상징하는 꽃이라는 은방

풍기는 뉘앙스와는 달리

등등에서 온 외국인 이민

7월, 프랑스 혁명 100주

국, 중국 등은 여전히 5월

울꽃(Muguet)을 가까운

상당히 정치적인 모습을

자들이 주를 이뤘다. 몇

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

1일에 노동절을 기념한

사람들과 주고 받는 풍습

갖는다. 노동자의 권리를

안 되는 프랑스인들은 주

던 제 2차 인터네셔널 창

다. 이 날은 '기계를 멈추

이 있는데, 이는 특히 파

보장해달란 문구뿐만 아

로 노년층이었다. 축제라

립대회로 거슬러 올라간

자',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리를 포함한 일 드 프랑

니라 전반적인 사회 이슈

는 이름에 걸맞게 각 나라

다. 이 날 파리에는 세계

투쟁을 조직하자', '만국의

스 지역에서 보편적인 풍

에 관한 비판적 목소리를

의 토속 음식들을 파는 노

각국의 노동운동 지도자

노동자가 단결하여 노동

습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쏟아내는 문구의 피켓을

점상들의 모습도 많이 보

들이 모였는데, 독점 기

자의 권리 쟁취를 위해 동

있는 가정에서는 아침 일

들고 있는 이들을 다수 볼

였다. 다 함께 구호를 외

업에 맞서 스스로의 권익

맹 파업을 하자' 라는 세

찍 일어나 근교의 숲으로

수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친 이들은 모국의 국기와

을 보호하기 위해 싸웠던

가지 결의를 실천하는 날

가 직접 은방울꽃을 따오

1일에는 약 32만 명에 달

함께 노동조건의 개선을

미국노동운동을 기념하는

로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

기도 한다. 노동절엔 특별

하는 각종 노동 조합 인사

주장하는 피켓, 자본주의

의미에서 5월 1일을 노동

하고 근무 의욕을 높이기

법에 따라 노상에서 은방

들과 사회당 인사들이 모

를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절로 결정하였다. 이듬해

위해 제정되었다.

울꽃을 팔아도 벌금을 내

여 이슈가 된 바 있다. 이

나씨옹을 향하여 행진했

거나 규제를 받지 않기 때

들은 높아지는 실업률에

다. 최근 계속되는 긴축

에서 '만국의 노동자여 단

2) 노동절의 풍습

문에 길거리 곳곳에서 은

반하여 일자리를 보장해

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의

결하라'라는 문구를 중심

노동절의 탄생지이자 권

방울 꽃을 파는 이들을 발

줄 것과 함께 사르코지의

문구의 피켓도 많이 보였

으로 거리 행진, 축제 등

리 보장을 어느 나라보다

견할 수 있다.

전반적인 정책을 비판하

으며, 공산주의를 주장하

의 형태로 최초의 메이데

도 중시하는 프랑스답게,

는 목소리를 높이며 데모

는 극좌파의 모습도 보였

이(May Day) 대회가 열

노동절에는 약국과 빵집,

3) 노동절 시위

를 진행하였다.

다. 계속되는 악천후로 인

렸다. 이후 해를 거듭할수

꽃집, 일부 레스토랑과 술

또한 매년 노동절에는 각

올해 5월 1일에는 각 노

하여 나씨옹 역에서의 집

록 메이데이의 구체적인

집을 제외한 모든 가게가

종 노동 조합 측에서 노

조의 인사들이 오후 세시

회 일정은 취소되었다.

날짜는 각국마다 조금씩

문을 열지 않는다. 이 날

동자의 권익을 신장하기

에 바스티유 광장에서 집

달라져 미국과 캐나다의

휴가는 당연 유급휴가이

위한 퍼레이드나 행진을

결하여 나씨옹(Nation)

경우에는 9월의 첫째 월

다. 기차나 버스 등의 대

주최한다. 프랑스에서는

쪽으로 행진을 하는 모습

요일을, 일본은 11월 23

중교통도 평소와는 다른

이것을 노동절 축제(La

을 볼 수 있었다. 당일 현

일을 노동절로 지정하였

스케쥴로 운영되니 유의

fête du travail)라고 부

장에는 프랑스인보다는

인 1890년에는 세계 곳곳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TEL. 04 7827 3549

13, quai de la Pêcherie 69001 Lyon

<김혜린/파리지성>

2013년 6월 학기 개강일 2013년 5월 20일

유럽

NO. 664 / 2013년 5월 8일(수) - 11

LG 신상품, 텔레비전 시장에 돌풍 예고 소비자들은 평면 텔레비 전에 열광하였다. 그렇다 면 곡면 텔레비전은 어떤 가 ? 텔레비전 시장의 선 구자인 삼성과 LG의 혁신 제품 중 LG의 새로운 상 품이 돋보인다. LG는 처 음으로 신상품 곡면 텔레 비전을 선보였다. 현재 이 최신 모델은 한국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내에 곡면 텔레비전 을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곡면 텔레비 전을 가능하게 하는 이 신 기술은 연초에 소개되었 으며 피가로지에 따르면 텔레비전 시장의 새로운 혁명을 불러일으킬 것이 라고 한다. 이 곡면 텔레 비전을 통해 감상할 때 정 말로 이미지 속으로 빠져 드는 것과 같은 착각을 하 게 만든다고 하며 집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느 낌을 것이라고 말한다. LG의 신제품이 주목을 받 는 이유는 현재 침체된 텔 레비전 시장에 새로운 바 람을 불러올 것이라는 예 상 때문이다. 텔레비전 시 장은 이미 개발국가 대부 분에서 성숙 단계에 머물 러 있으며 더 이상 큰 수 요를 찾아보기 힘들다. 또 이에 따라 가격은 하락세 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었다. 이에 여러 기업들 이 3D 텔레비전, 집안의 장식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오브제'로의 제품을 내놓 았다. 제품들의 미적인 부 분에 치중하던 흐름을 바 꾸고 다시 수요를 증가시 킬 수 있는 방안으로 곡면 텔레비전의 신기술이 관 심을 모으는 것이다. 삼성과 LG는 각각 텔레

비전 시장의 25 %, 15% 를 차지한다. 특히 이들이 만들어내는 매우 얇은 화 면은 경쟁력 있는 기술로 꼽힌다. 이러한 얇은 화 면을 만들어내는 기술력 과 함께 각각의 픽셀이 고 유의 빛과 색을 내는 기술 역시 세계적으로 인정받 고 있다. 현재로서는 두 한국 기업 만이 Oled기술을 사용하 여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 해내고 있다. 하지만 이 생산 기술이 더 일반화된 다면 소비자들은 더 싼 가 격에 텔레비전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가로지에 의하면 LG Display텔레비전 담당 부 사장은 '곡면 텔레비전의 생산가격은 기존 LCD의 생산가와 별 차이가 없으 며 앞으로 가격이 더 하

락할 것이라고 전망하여 LCD보다 더 싸게 시장에 서 팔릴 것'이라고 말했 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는 가격 하락에 대한 구상 보다는 먼저 투자 비용을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는 지적이다. 1998년부터 LG는 천 억 원 정도를 투 자하여 이 기술을 개발하

였다. 하지만 삼성과 LG 는 이 기술에서 멈추지 않 고 현재 투명한 느낌의 화 면과 휘어지는 화면 개발 에 착수하여 텔레비전 시 장의 끝없는 변화 가능성 을 보여준다.

<이해인/파리지성>

Exposition de

CHUNG Ha-Min Jeong Nack Suck

Directeur de la galerie Pont des Arts

vous prie de bien vouloir honorer de votre présence le vernissage du

9 Mai 2013 à 18h - 21h du 9 Mai au 30 Mai 2013 Mardi à Samedi 14h – 19h 기다림 - Huile sur toile 65X50. 2008

Galerie Pont des Arts - 4 rue péclet 75015 Paris / Tel. 06 07 86 05 36

국내

NO. 664 / 2013년 5월 8일(수) - 12

"다문화가정 교육프로그램, 소외감 느껴선 안돼" '2013 재외한인학회 춘계학술회의', 서울대 국제대학원서

윤경주 글로벌사이버대학 교 수는 다문화가정의 조기적응 을 돕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가족 대상 교육 을 계획할 경우, '부부' 혹은 ' 고부'가 함께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 부득이한 사 정으로 혼자 참가한 자들이 소외감을 느낄 소지가 있다" 며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병행 프로그램을 운 영할 것을 제안했다. 윤 교수는 (사)재외한인학회 (회장 이진영)와 통일연구원 이 지난 3일 오후 서울대학 교 국제대학원 국제회의실에 서 주최한 '2013 재외한인학 회 춘계학술회의'에서 '다문

화가정을 위한 쌍방향 언어 문화교육'이란 주제를 발표 하며, 2011년 논산시와 태 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서 위탁받아 공주대 한민족 교육문화원이 진행한 '쌍방 향 언어문화교육 프로그램' 을 소개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국제결혼 한 지 오래 되지 않은 부부를 대상으로 배우자 상호간 '언 어'와 '문화' 이해능력 증진, 부부 및 가족 상호간의 '친밀 감' 증진을 목표로 관련 프로 그램들을 시행하면서 느낀 과제로 △한국어로 이뤄지는 교육일정에 대한 참가자들의 부담감 △동반 자녀를 위한 별개 프로그램 필요 △부부

੶ ਵ Ғ ੴ హ ੄ ݀ ՜ ‫ ߆ ג‬ਲ ҩ ഠ

⬣ᇃḇⶀէ⺣

동반 참여 장려의 현실적 어

해 거는 기대에 따라 다르며,

의 문제 및 국적의 인식과 밀

려움 △제한된 예산으로 인

서로 다른 공간들 속에서 여

접히 연관될 수 있다는 점을

해 강사섭외 및 통역사 동반

러 주체적 행위자들이 관계

말해준다"고 분석했다. 다양

의 어려움 등이 있었다.

맺는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르

한 정치적, 문화적 장들 속

윤 교수는 향후 프로그램 개

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에서 때로는 화교, 화인의 범

발을 위한 제언으로 △홀로

한중수교 이후 한국인과의

주에 속할 수도 있고 속하지

참가한 자들을 위한 병행 프

만남으로 인해 그 이전까지

않을 수도 있는 가변성을 가

로그램 개발 △참가율 높이

한족을 비롯한 중국 내 소수

진 존재가 중국조선족이라

기 위한 홍보 및 교육효과에

민족과의 관계 속에서만 자

는 것.

대한 동기 부여 △동반자녀

아정체성을 확인해오던 조선

이 교수는 "재외한인사회에

들을 위한 아기 돌보미 및 유

족 구성원들은 '나는 누구인

서 점차 그 중요성을 더해가

아 프로그램 마련 △강의 시

가?'라는 원초적인 질문에 고

고 있는 조선족의 문화와 정

간 안배 및 강사와의 소통 유

심하게 됐다. 소수민족으로

체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도하는 강의실 세팅 △인지

서의 엄연한 '변계성', 한국과

각기 다른 다양한 장들에 대

적 접근보다는 감성적 접근

의 교류과정에서 실감한 '소

한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밀

통한 마음열기(심리표현)에

외감' 등 정치·역사적 조건

도 있는 현지 조사 및 질적

초점 △교육프로그램 개발

들과의 관계 속에서 얻어진

연구가 한층 필요하다"고 지

및 시행시 위탁기관과 긴밀

답안으로 중국인이면서 조선

적했다.

한 협조로 맞춤형 교육 필요

족이라는 이중적인 정체성을

이날 학술회의에서 송석원

등을 제시했다.

표현할 수 있는 '중국조선족'

경희대학교 교수는 '재외국

이란 용어를 선호하게 됐다.

민보호와 재외국민정책'이

중국인이면서 조선족, '중국

이는 곧 '국민정체성'과 '민족

란 주제발표를 통해 해외에

조선족' 이중정체성

적 정체성'을 한꺼번에 표현

서의 재난 유형들(소지품 도

이창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연

할 수 있는 단어다.

난·분실, 현지 사법당국에

구교수는 '화교, 화인과 재외

이 교수는 "최근 조선족 젊은

의한 체포·구금, 자연재해,

국민 및 외국적 동포 비교'란

이들 사이에서 자신이 중국

테러·납치, 정치상황 급변)

주제발표를 통해 "화교, 화인

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화교'

을 소개하며, "재외국민보호

의 개념과 의미는 중국사회

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들

는 결과적으로 재외국민에

가 조선족에 대해 거는 기대

은 적이 많았다"며, "이는 조

대한 지원정책의 틀 속에서

와 한국사회가 조선족에 대

선족의 정체성 문제는 세대

수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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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NO. 664 / 2013년 5월 8일(수) - 13

송 교수는 "재외국민의 보호 가 반드시 재난에 직면했을 때의 구조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자녀들 이 모국 교육과정과의 괴리 에서 오는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한글학교 등을 통해 적

극적으로 학습 및 보습을 지 원하는 것도 궁극적으로 재 외국민보호의 일환으로 파악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중동포, 재일동포, 탈 북자 등의 국내 입국에 따른 보호 지원 강화정책과 관련

해, 일본이 중국잔류고아들 의 입국지원정책으로 시행한 '재단법인 중국잔류고아원호 기금', '중국귀국자자립연수 센터', '중국귀국자지원·교 류센터' 등을 설치해 단계별 로 체계적으로 접근해가는

방식은 한국도 참고할 만하 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이날 학술회의에서 는 '2012년 재외선거와 재일 한인'(최영호·영산대), '구 소려권 한인의 갈등적 정체 성'(강희영·한양대), 칼미

크 고려인 소고(이형근·모 스크바 삼일문화원장) 등이 발표된 데 이어 '통일과 민족 통합 그리고 재외동포'란 주 제로 전체 토론이 진행됐다. [고영민 기자]

재외선거 편의, 대폭 확대된다 중앙선관위 "재외선거인영구명부제, 공관외 투표소, 제한적 우편투표" 개정의견 재외국민선거 참여 확대를 위

선거 참여 확대를 위한 편의

인 등록신청과 국외부재자신

해 재외선거인명부 영구명부

증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살

고를 허용하고, 등록신청과

제가 도입되고, 인터넷을 이

펴보면, 재외선거인명부 영

신고 시 첨부서류를 폐지하는

용한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및

구명부제의 경우엔 재외선거

내용을 담고 있다.

국외부재자신고가 허용되며,

인 등록신청을 상시 허용하

아울러 공관 외의 장소에 투

공관 이외의 장소에도 추가

고 작성된 재외선거인명부를

표소 설치를 허용하는 문제

로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게

계속 사용하며, 등록사항 변

와 관련, 파병부대의 병영 안

된다. 또 공관이 없거나 재외

경이 있을 때는 변경등록을

에도 재외투표소를 설치할 수

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되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현행

있도록 하고, 재외국민 수와

않은 국가에 거주하는 재외

선거법에서 '선거가 실시되

투표소와의 거리 등을 고려

선거인에 대해서 우편투표가

는 때마다 선거일 전 150일

해 공관 외의 장소에도 추가

허용된다.

부터 선거일전 60일까지 등

로 재외투표소를 설치할 수

중앙선관리위원회는 2일 보

록신청'을 하도록 한 것에서

있도록 했다.

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

선거 실시 여부에 관계없이

또 제한적 우편투표 허용과

을 담은 '정치관계법 개정 의

언제든지 등록신청을 허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