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2 by Paris Jisung

PARISJISUNG - NO. 652

2013년 2월 13일(수)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siret :494 517 394 00016 o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파리지성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 생활"개최

알로파리 2013

파리지성이 봄날의 전시"

이 있어 행복한 파리생활"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

을 개최, 그 열매로 청년작

생활"을 3월12일부터 30

가 정광화, 이진, 지윤 등 3

일까지 겔러리 퐁데자르에

명을 선정, 전시회를 개최

서 개최합니다.

해 주었으며 장학금을 전

파리지성은 신문의 본질인

달하여 함께 꿈을 키워 왔

빠른 정보제공과 한국과

습니다.

프랑스를 잇는 언어적. 문

2011년에 그 두 번째로 열

화적 소통을 위해서 지난

린 <그림이 있어 행복한

14년간 애써 왔습니다.

파 리생활>전시회는 예술

또한 재불한인들의 편익을

가들과 함께해 온 파리지

위해 좀더 정확하고, 보완

성 600호를 축하하고, 재

확대된 정보를 담은 "알로

불한인사회의 오랜 염원인

파리"를 매년 꾸준하게 발

한국의 전당 건립기금모금

행해 옴으로써 재불한인의

을 위한 일환으로 개최하

생활편익 길잡이는 물론

여 뜻 깊은 예술 축제로 평

안녕하세요

파리에 관심을 갖는 세계

가를 받았습니다.

파리지성 알로파리 제작팀입

한인들에게 귀한 정보제공

이러한 좋은 자리가 가능

니다.

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성

2013 알로파리는 3월초

원해 주신 재불작가님들과

알로파리 2013년 판을 제작

에 1만5천부를 베포 할 예

재불동포님들께 다시 한번

배포 준비 중

Connected camera begins = L’ère de la photo connectée. Camera = appareil photo. DAS : 0,855W/kg. Le DAS (débit d’absorption spécifique) quantifie le niveau d’exposition maximal de l’utilisateur aux ondes électromagnétiques, pour une utilisation standard. La réglementation française impose que le DAS ne dépasse pas 2 W/kg. Google, Android et les autres marques sont des marques de Google Inc. Le robot Android est reproduit ou modifié à partir de travaux créés et partagés par Google, et utilisés conformément aux conditions décrites dans la licence d’attribution Creative Commons 3.0. © 2012. Samsung Electronics France. SAS au capital de 27 000 000 €. RCS Bobigny 334 367 497. Image d’écran simulée. Visuel non contractuel.

Edition Parisjisung

가들을 선정하여 함께 꿈 을 키워 갈수 있도록 여러 정입니다. 감사 드립니다. 분의 많은 격려 부탁 드립 이외에 "예술가의 만남"을 이제 3번째로 개최되는 " 니다. 통해 파리 만이 가지고 있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 이런 www.kia.com 마음으로 준비하는 는 문화를 보여주고자 노 전은, 파리에서 살면서 늘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 력해 왔고, 세계적인 예술 한 점의 좋은 그림을 소유 리생활>, 전시개최 의도를 가들의 작품과 삶을 깊이 하고 싶었던 분들께는 또 아시고 이번에도 방혜자, 기아자동차 5000㎡ 규모 초대형 매장의 있게 조명하는데도 그 역 한번 특별한 기회가 주어 권순철, 곽수영 화백 등 파 한 차원 높은 서비스 할을 다해 왔습니다. 질 것입니다. 리의 중견 작가님들께서 2009년에 55人展인 "그림 그리고, 재능 있는 젊은 작 뜻을 같이 해 주시기로 하

새로운 경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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셨습니다. 배포시작 준비중에 있습니다. 새로운 경험의 참여 작가님 모든 분들께 항상 더 나은 기아자동차 5000㎡ 규모 초대형 매장의'한인 주소록 알 파리지성은 한없는 감사함 한 차원 높은 서비스 로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 을 전합니다. 니다. 그 동안 파리지성에 힘을 실어주시고 작은 변화에 배포 예정일 : 3월 초 도 눈 여겨 봐주시며 용 기를 주신 재불동포 한 분 배포처 문의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 parisjisung@gmail.coma 립니다. e-mail : 06 0786 0536 <정락석/파리지성> www.k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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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652 / 2013년 2월 13일(수) - 3

방혜자 화백 전시 개막행사 성황리에 개최 !

"빛의 화가"로 불리는 방혜자 화백 의 전시 개막행사가 지난 2월6일 파 리 기욤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개최 됐다. 세바스티앙 기욤이 운영하는 Guillaume Galerie의 전속 작가로 이 곳에서만 벌써 10번째 개인전이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이혜민 주불대사, 이종수 주불문화원장을 비롯, 소나무 협회와 청년작가협회 등 미술계 인사 들과 한인회, 여성회, 한국학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갤러리 안은

방혜자 화백과 이혜민 주불 대사

방혜자 화백

전시모습

만찬모습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 추상화계의 1세대이자, 61년에 도불한 1세대 재불작가에 대한 '오마 쥐'를 보여 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37년생인 방혜자 화백은 일흔이 훌 쩍 넘은 나이임에도, 새로움을 향한 성찰과 구도의 길을 계속해서 보여 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부직포 나 한지를 마띠에르로 이용한 기하 학적인 신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강 렬하면서 평온한 그녀의 에너지는

빛과 우주의 색을 통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따사로이 어루만져 준다. 한편, 방혜자 화백은 프랑스 중부 Pont-de-vaux에 위치한 쉥트루이 박물관 (Musee Chintreuil)의 초청 으로 오는 7월2일부터 5개월간 개인 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정윤 (한불 홍보마케팅 네트워크 alloyoon@gmail.com )>

Exposition de Bang Hai-ja « Lumiere du coeur » 2013년 3월30일까지 Galerie Guillaume 32 rue de Penthievre 75008 Paris Tel. 01 44 71 07 72 (M. Miromesnil)

인터넷으로 보는 프랑스 소식

NO. 652 / 2013년 2월 13일(수) - 4

프랑스, 유로화 강세에 잇딴 우려 표명 프랑스 지도자들이 유로화

올랑드 대통령은 "단일통

의 가치가 다른 주요 통화

강세에 대해 잇따라 우려를

화권역이라면 환율정책이

에 비해 상승하고 있는데

표명하고 있다.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

면 경제의 실상과 맞지 않

다.

통령은 5일 스트라스부르

는 환율에 종속되고 만다"

그러나 모스코비시 장관은

유럽의회 연설을 통해 유

며 유로화 가치가 시장의

유로화 상승에 대해 공세적

로 화가 `비정상적으로 변

변덕스런 움직임에 맡겨져

인 조치를 취하기보다 대화

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

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

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이에 앞서 피에르 모스코비

람직하다고 말했다.

차원의 환율정책을 개발해

시 재무장관은 4일에 이어

그는 휴일인 지난 3일에도

야 한다고 밝혔다고 유럽1

5일에도 환율 문제를 거듭

"유로가 안정적이기는 하

라디오방송 등 프랑스 언론

거론했다.

지만 강세이며 어떤 측면에

이 전했다.

모스코비시 장관은 유로화

서는 너무 강세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랑스는 유로가 강세를 보 이면 수출이 약화되면서 가

뜩이나 위축된 경제가 타 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 고 있다.

프랑스 밤거리, 올 7월부터 어두워진다 프랑스가 올 하반기부터 에 너지 절약을 위한 야간 소 등을 전 지역에서 의무적으 로 시행한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핀 바토 프랑스 환경장관 은 새벽 1시부터 아침 7시

까지 프랑스 전역에서 상점 이나 사무실 건물의 외부와 창가 조명을 끄도록 하는 제도를 오는 7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거주용 건물도 마지막까 지 남아있던 직원이 건물을 떠난 지 1시간이 지나면 내

부 조명을 전부 꺼야 된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파리에서 시행된 야간 소등 정책을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이미 파 리에서는 300곳이 넘는 교 회, 다리, 기념비 등에서 야 간 소등이 시행되고 있다.

다만 정부는 크리스마스나 지역 행사가 있을 때는 예 외적으로 조명을 허용할 방 침이다. 에펠탑과 같은 유명 관광명 소도 법 적용 대상에서 제 외된다. 프랑스 당국은 전국에서 시

행되는 야간 소등으로 25 만t의 이산화탄소를 절약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 다. 이는 75만 가구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과 맞먹는 규 모다.

프랑스 작년 무역적자 9.45% 감소 프랑스의 지난해 무역적자

프랑스 통상산업부 자료

수출은 항공기와 식품류

무역불균형이 악화하는 것

동시장 개혁 노력을 지속

가 수출 신장에 힘입어 재

에 따르면 지난해 무역적

판매 호조로 3.2% 늘었으

을 일단 막았다"며 "올해

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작년보다 9.45% 감소했

자는 재작년보다 70억유

며, 수입은 1.3% 증가하

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무

말했다.

다고 BFM TV 등 프랑스

로 줄어든 672억유로를

는데 그쳤다.

역적자 감축과 경제 회복

언론이 7일 보도했다.

기록했다.

니콜 브리크 통상장관은 "

을 위해 신인도 제고와 노

프랑스서 파워블로거 활용해 한식 홍보 프랑스에서 파워블로거를

보대사로 임명했다고 6일

식 레시피를 개발하는 미션

를 개발한 블로거에게 일주

개하는 파워블로거가 늘어

활용한 한식 홍보가 진행된

밝혔다.

을 수행하게 된다.

일간 우리나라에서 한식을

나는 등 한식에 대한 프랑스

다.

이들은 각자의 블로그에서 `

3월에는 한식재단과 프랑스

체험하는 기회를 준다.

현지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

한식재단은 최근 프랑스의

김치', `불고기' 등 한식 메뉴

의 유명 요리사가 심사해 최

한식재단 관계자는 "자발적

고 있다"고 전했다.

파워블로거 9명을 한식 홍

를 두 달 동안 소개하고 한

고의 한식 콘텐츠와 레서피

으로 한식을 블로그에서 소

보쌈 . 오삼떡볶이

인터넷으로 보는 프랑스 소식

NO. 652 / 2013년 2월 13일(수) - 5

프랑스인 73%, 말리 군사개입 지지…찬성비율 점증 프랑스인 73%가 아프리카

IFOP가 4∼6일 18세 이상

에 달했다.

는 73%가 찬성했다.

63%가 말리 군사 개입을 지

의 옛 식민지 말리에 대한 군

성인 959명을 대상으로 실

반대하는 비율은 27%에 불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의

지하고 나흘 뒤 조사에서는

사 개입을 지지하고 있는 것

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

과했다.

80%가 지지한 반면에 여성

65%가 찬성했다"며 "현 정

으로 조사됐다고 유럽1 라디

면 조사 대상자의 27%는 프

정당별로는 집권 사회당 지

찬성 비율은 66%에 달했다.

부의 군사 개입 결정을 지지

오방송 등 현지 언론이 8일

랑스의 군사 개입을 "적극 찬

지자의 찬성 비율이 90%로

IFOP 관계자는 "프랑스의

하는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여론조사기관 IFOP의 설문

성한다"고 답했으며 "어느 정

가장 많았고 보수 제1야당인

군사 개입이 이뤄진 직후인

추세"라고 말했다.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도 찬성한다"는 답변은 46%

대중운동연합(UMP) 지지자

12∼13일 설문조사에서는

프랑스, 유럽 말고기 파동 국제 수사 나서… 루마니아, 키프로스까지 연루 냉동 쇠고기로 가장한 말고

한 점검에 들어갔다.

출업자에게서 사들였으며 그

기가 널리 공급된 유럽의 말

루마니아 대통령은 자국의

네델란드 회사는 루마니아의

고기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분투

도축장 두 곳에서 원육을 공

번져 나가고 있다. 프랑스 당

하고 있으며 스웨덴의 한 육

급받았다고 하몽장관은 10

국은 10일(현지시간) 루마

류 가공업체는 이번 사건의

일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하

니아 도축업자들과 네델란

중심에 있는 한 프랑스 공급

지만 회사 이름들은 아직 밝

드, 키프로스의 중개상까지

업자를 고발하고 나섰다.

히지 않았다.

냉동 라자냐에 든 말고기를

말고기를 쇠고기로 둔갑시킨

푸졸사는 이 고기를 프랑스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동기는 경제적인 부당이득이

코미겔그룹 소유의 룩셈부

수사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

므로 수사당국들은 이 사건

르크 공장에 공급했으며 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 관련된 사기 용의자를 색

기서 생산된 라자냐는 최종

말고기가 건강에 유해하다는

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적으로 스웨덴에 본사를 둔

보고는 아직 나온 바 없지만

프랑스의 베누아 하몽 소비

핀더스사의 브랜드로 팔려

유럽의 소비자들을 불안하

자 문제 장관은 말했다.

나갔다.

게 만드는 것이 문제다. 각국

현재 말고기 의심 육류의 복

프랑스의 수퍼마켓협회는

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가

잡한 공급망은 유럽 지도 전

10일 아직 신고되지 않은 말

운데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

체에 걸쳐 있다. 프랑스의 초

고기가 포함된 식품들은 라

를 "역겹다"고 말했으며 소

동 수사 결과 프랑스의 푸졸

자냐를 비롯해서 모두 냉동

비자안전 관련기관들은 도축

사가 키프러스의 중개상으로

상태로 수거했다고 발표했

장에서 수퍼마켓에 이르기까

부터 냉동육을 사들였고 그

다. 프랑스의 농업, 식품산업,

지 육류관련 산업 전체에 대

중개상은 네델란드 식품 수

소비자문제 장관들은 11일

에도 육류가공업자들과 비상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영국을 비롯한 몇개 국에서 는 말고기가 금기시 돼있는 것과 달리 프랑스에서는 특 별한 정육점에서 팔리고 있 으며 일부 미식가들이 선호 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업자 들이 대중을 속이는 것이 당 국의 우려사항이다. 프랑스 외무장관 로랑 파비

우스는 10일밤 BFM텔리비 전에 나와 이번 사건을 "가증 스러운 사기"로 규정하고 가 장 혹독하게 엄벌을 가하겠 다고 말했다. 연초부터 불거진 말고기 파 동은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도 햄버거 고기에 대한 우려 와 함께 증폭되었고 이제는 전 유럽의 스캔들로 확산되 고 있다.

프랑스 법원, 장애인 탑승 거부 이지젯에 벌금형 영국 저가항공사인 이지젯

퇴르 인터넷판 등 프랑스

금형을 선고했다.

2008년 11월부터 2009년

이지젯은 안전을 고려해야

이 프랑스에서 장애인을 차

언론에 따르면 파리항소법

항소법원은 또 이지젯은 이

1월 사이 파리 샤를드골공

한다는 영국법과 유렵연합

별한 혐의로 벌금을 부과

원은 5일 이지젯에 대해 휠

들 3명에게 각각 2천유로

항에서 이지젯을 탑승하려

(EU)법에 따라 취한 조치

받았다.

체어를 탄 3명의 탑승을 거

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다 거부당한 점이 인정된다

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

6일 주간지 누벨 옵세르바

부한 혐의로 7만유로의 벌

법원은

고 말했다.

지지 않았다.

이들

장애인이

E.P.S.여행사 대한항공 대리점 /아시아나 항공 및 전세계 항공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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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O. 652 / 2013년 2월 13일(수) - 6

프랑스에 한국음악을 전도하는 파리의 여학생들 지난 2월 5일 화요일 본지는 파리 7대학(Paris 7 Diderot) Grand Moulin 건물에서 한 국 독립음악 웹진 '목소리 프 랑스'(Moksori France)의 운영진을 만났다. 디 잰(Di Jan, 20, 회장, 1학년), 잉그 리드(Ingrid, 21, 부회장, 2 학년), 쟌(Jeanne, 25, 2학 년), 마르고(Margaux, 20, 2 학년), 샤를로트(Charlotte, 20, 2학년)의 5명의 여학생 으로 구성된 이 웹진은 2012 년 10월 15일부터 페이스 북과 트위터를 통해 한국 독 립 힙합과 락 음악을 프랑스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일을 시작했으며 2013년 1월 독 자적인 웹사이트를 구축하 였다. 최근에는 깐느에서 열 린 미뎀 음악축제 (MIDEM Music Festival)에 취재진 자격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파리지성: 어떻게 한국 음악 을 알리고자 마음을 먹었나 요? 디 잰 (이하 D): 5년 전에 인 터넷을 통해 한국음악을 많 이 듣게 되었고 그래서 관심 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현재 샤를로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의 3개국어 중 하나로 최종 적으로 업로드가 돼요. 단순 기사는 모두 프랑스어구요. M: 작년 11월 27일에 이날 코에서 가수 강산에를 본 적 이 있는데 보기만 하고 취재 를 하지 못해 아쉬워요.

목소리 프랑스 운영진. 왼쪽 위부터 마르고, 디 잰, 샤를로트, 쟌, 잉그리드. 파리 7대학 한국어학과에 다

그리드가 웹사이트의 기술

파리지성: 그동안 만난 혹은

니고 있는데, 한국어학과라

적인 운영을 맡는 것 빼고

앞으로 만날 아티스트에는

는 이유로 한국 음악에 관심

는 모두 서로 도와가면서 일

누가 있습니까?

이 있는 건 아니고 음악 자체

을 해요.

D: 이메일로 인터뷰를 하거나

가 좋아서 관심을 가졌어요.

공연 리뷰를 작성한 아티스 파리지성: 목소리 프랑스가

트에는 Crucial Star, Rawgy,

파리지성: 다른 국가에서

현재 어느 정도 규모입니까?

Modsdive, The Solutions,

함께 일하는 사람은 있나

I: 한달에 순방문자가 평균

From the Airport, Basick,

요?

827명으로 프랑스 외에도

Blue Chan이 있고, 직접 만

잉그리드 (이하 I): 벨기에서

미국, 호주, 영국, 브라질, 한

난 아티스트에는 MFBTY와

남자 고등학생 한명이 뉴스

국 등에서 방문자가 유입되

DKHT가 있어요. 만나고 싶

와 아티스트 프로필 그리고

고 있어요.

은 아티스트는.. 글렌 체크의

디스코그라피를 프랑스어로

마르고 (이하 M): 페이스북

멤버 중 한명이 프랑스어를

번역해서 주는 일을 도와주

은 구독자와 팬들을 위해 만

한다고 들어서 프랑스어로

고 있어요.

들어놓았고 트위터는 아티

인터뷰를 하고 싶어요.

쟌 (이하 J): 현재는 기관의

스트와의 소통을 위해 만들

I: 이렇게 인터뷰나 리뷰를 마

틀을 잡아나가는 중이고, 잉

었어요.

치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파리지성: 프랑스의 K-POP 한류를 어떻게 생각하며, 비 판할 점과 개선할 점은 무엇 인 것 같습니까? M: 점점 유명해지는 것 같지 만 팬들이 음악에만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는 관심을 가 지지 않아요. J: 가수들이 아름답고 옷도 잘 입는 것처럼 대단하고 완 벽하게 보이는데 퍼포먼스와 음악은 현실이 아닌 이상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 같아요. 샤를로트 (이하 C): 공장에서 정해진 생산 방법에 따라 물 건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히 트 아이돌을 만들기 위한 공 식이 있어서, 한해에 정말 많 은 아이돌 그룹이 생산되지 만 나중에는.. D: 나중에는 2-3개 그룹만 살아남아 다음 해에도 나오 죠. I: 그래도 한국을 발견하는 창

2013년 3월 학기 개강일 2013년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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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4 7827 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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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O. 652 / 2013년 2월 13일(수) - 7

구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레이블이 일종의 클라이언트

M: 현재 저희가 만나는 아티

2013년은 재불한인회와 함께 해 주십시오!!

죠. 처음에는 개인 레이블로

스트들은 미국 유학생이나

파리지성: Soompi France,

시작하더라도 나중에는 회사

미국 이민자인 한인들이 대

Asian Fever, AllKPop,

를 차리니까 관심을 놓지 않

부분이에요. 이중에는 주류

KPOP LIFE 등과의 차별점

고 있어요.

음악계로 진출하지 않고 자

은 무엇입니까?

I: 우선 첫째는 파리 내 공연

유롭게 언더그라운드에 남

회장 / 김원용 - (주)LYDIA COLLECTION 대표

D: 저희는 아름다울 필요가

장에서의 공연 주최이고, 둘

고 싶어하는 아티스트들도

부회장 / 장인성 - 장인성치과 원장

없고 대단할 필요가 없다는

째는 라디오/인터넷/팟캐스

있어요.

생각을 모토로 진짜 한국에

트를 이용한 방송이에요. 한

I: 하지만 그렇지 않고 조금

대해 말하는 아티스트를 중

국에 있는 아티스트와 스카

더 알려지고 싶어하는 아티

점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이프 등을 통하여 생방송을

스트들도 있어서 목소리 프

I: K-POP을 다루는 웹진은

내보내는 일은 불가능하지

랑스는 언더그라운드의 작고

가수의 스캔들과 같은 음악

만, 유스트림을 이용한 생방

친근한 커뮤니티의 느낌도

외의 기사도 다루는데 저희

송은 가능할 것 같아요. 하

추구하지만 아티스트들의 주

는 철저히 음악에 대해서만

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방송

류 음악계 진출을 돕는 역할

기사화해요. 다만 다른 웹진

을 하려면 아티스트가 직접

도 수행해요. 저희는 언더그

들이 요즘 들어 한국문화를

저희와 함께 라디오 녹음을

라운드에만 남고 싶은 생각

이야기하기 시작한 건 좋은

해야 되겠고, 그를 위해 항

이 없어요. 점점 규모를 크게

현상 같아요.

공편이나 숙박 등을 위한 유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C: 다른 웹진 운영진들과는

료 광고를 받아 라디오에 실

개인적으로 알고 있고 나중

어야겠죠.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그들은

에 파트너십을 맺을 생각도

D: 한국에는 민트페이퍼가

지속적으로 한국 음악을 알

있어요.

이러한 방식으로 아티스트

리기 위해 컨텐츠를 생산하

감사 김 현주 / 재불교민원로

들의 공연 개최와 라디오 및

려는 열정으로 가득 찼다. 목

파리지성: 목소리 프랑스의

웹사이트를 통한 프로모션

소리 프랑스에 대한 자세한

주 사업 영역은 무엇입니까?

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

내용은 그들이 운영하는 웹

D: 저희는 단순히 아티스트

는데, 목소리 프랑스는 그와

사이트인 moksorifr.com으

를 소개하는 목적으로 웹진

비슷한 역할을 해요. 한국에

로 가서 확인하기 바란다. 웹

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레이

못 가는 프랑스의 팬들을 위

사이트의 Contact를 통해 한

블과의 협력을 통한 소개 이

해 한국의 아티스트들을 한

국인들의 의견과 개선점 제

상의 프로모션도 하고 있어

국으로 데려오는 게 목소리

안을 받고자 하는 생각도 있

요.

프랑스의 목적이에요. 이것

다고 하니 독자들의 많은 관

M: 각 아티스트들이 모두 레

이 미디어가 할 일이라고 생

심을 바란다.

이블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해요.

총무 김윤주 / 학생,음악전공

한인회 공식후원업체 등록 및 한인회원 가입을 위한 연락처 Association des Résidents Coréens en France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 09 7155 4441 / Tel.Fax : 01 4842 1632 / koreanfr@gmail.com / www.koreanfr.org

재불 식문화 협회 모임을 매월 첫째주 월요일 4시에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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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NO. 652 / 2013년 2월 13일(수) - 10

동포전문가들 "재외동포 전담기구 설치 시급하다"

(사)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 세계한인네트워크 주최 동포정책 포럼서 주장 박근혜 정부는 재외동포들의 정책을 컨트롤하는 전담기구 를 설치하라는 주장이 제기 됐다. 재외동포 학자와 전문가들은 전세계 35개국 150개 신문과 방송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 워크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장 이승봉)와 세계한인네 트워크(회장 김영근)가 7일 오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 센터 대회의실에서 '재외동포 정책, 새 정부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제3회 재외동포정책 포럼에서 '재외동포청'과 같 은 전담기구를 신설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관.학계 인사가 모여 재외 동포 정책에 대해 논의 한 이 번 포럼은 재외동포재단, 연 합뉴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재중국 한인회 등이 후원했으며, 재 외동포 및 관련단체 300여명 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새누리당 원유철 . 황진하 . 심윤조 . 강은희 의 원, 민주통합당 김성곤 . 신경 민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들 과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 사장, 박진 아시아미래연구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 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까 지의 재외동포 관련 현안을 돌아보며 새로운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는 재외동포 정책을 논의하고자 이 자리를 만들었 다"며 "720만 재외동포가 필 요로 하는 맞춤형 정책이 제 안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승봉 세계한언 회장은 우문 길 상임고문이 대독한 환영사 에서 "세계한언은 새 정부에

서 720만 재외동포의 권익을 위해 봉사할 기관이 탄생하기 를 바란다"며 "가령 재외동포 청이나 재외국민청을 신설했 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 원유철 의원은 축사를 통해 " 현행 재외선거제도의 여러 불 편을 해소하는 일이 시급하 다"며 "새누리당은 선거에서 의 유불리를 떠나 재외동포의 권익 향상이라는 대의를 위해 우편등록과 우편투표제 도입, 투표소 확대 등 제도 개선 노 력에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 라고 강조했다. 김성곤 의원도 "이 자리가 재 외동포 1천만 시대에 요구되 는 올바른 재외동포 정책을 수립하고 새 정부에 제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 를 바란다"며 "재외동포 교육 지원, 복수국적 확대 등 양당 의 공통적인 재외동포 공약들 은 협의를 통해 이른 시일 안 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심윤조 의원은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이 세계화와 국제화 의 추세 속에서 국력을 신장 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라며 "재외동포를 위한 각종 지원 방안을 강구할 생각이며 특히 후세를 위한 교육 지원에 많 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경근 이사장은 "이번 포럼 이 재외동포사회에 대한 내 국민의 인식 제고에도 기여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날 포럼은 세계한상문화연 구단장인 임채완 전남대 교 수와 재외한인학회장 이진영

인하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새 정부에 바라는 바람직한 재외동포 정책의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재외동포정책의 진단과 처 방' 이란 주제로 첫 번째 포문 을 연 임 교수는 기존의 재외 동포 정책을 진단한 후 새 정 부에 바라는 재외동포 정책 방향으로 ▲국내 기반 조성 정책 ▲현지화 맞춤형 지원 정책 ▲네트워크 상생 정책을 제시했다. 임 교수는 이어 "재외동포가 정책의 객체가 아니라 스스 로 이슈를 제기하고 요구를 던짐으로써 정책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며 "이러한 열린 정치적 환 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재외 동포정책을 검토해야만 재 외동포와 한국이 상생할 수 있고, 실효성 있는 재외동포 정책이 도출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곽성현 서울대 교수, 이 필주 재중국한국인회 한중관 계 위원장, 이영호 재외동포 영사 심의관이 토론자로 참여 해 미래지향적인 재외동포 정 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미국 동포 출신의 곽성현 서 울대 경영대 리더십센터장은 "폐쇄적인 이중국적 정책은 인구 감소, 고령화, 우수 인력 의 외국 유출 등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며 이중국적의 전 면 허용을 주장했다. 곽 센터장은 "이민자에게 열 려 있는 미국의 이민정책에 서 배울 점이 있다"며 "전세계 720만 명에 달하는 동포와 이들의 무한한 후손에게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하면 우리의

미래를 위한 큰 자산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필주 재중국한인회 한중관 계 위원장은 자녀 교육, 공공 보건의료, 안전, 중소기업 지 원, 한인사회 통합 등 중국 내 한인사회가 안고 있는 고민을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발 전을 위해서는 한반도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재외 국민까지 포함한 국민 대통합 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대한 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한 축에 재외국민이 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재외한인학회회장 이진영 교 수는 현행 재외동포재단보다 한 단계 격상된 재외동포 전 담기구 설립에 대한 오랜 논 의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 는지에 대한 의견과 변화하는 재외동포 환경에 맞춰 통합적 인 사고를 바탕으로 재외동포 기본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교수는 "기존의 재외동포 전담기구 논쟁은 정책의 수립 과 집행 단계에 초점을 뒀지 만 더욱 중요한 것은 국가 전 체 차원에서 바라보는 통합적 사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 재외동포정책을 근본적으로 검토할 중요한 시 기"라며 "정책을 수립하는 환 경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했 고 현재의 체계에서 이 변화 를 수용하지 못하면 재외동포 정책을 집행하는 데 한계를 노정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재외동포 환경의 중요한 변화 요소로 ▲재외국민 보호 와 권리 업무의 증대 ▲초국 가적 거주에 따른 한국 거주

재외동포의 증가 ▲다문화 공 생 사회의 국내적 대두 ▲재 외동포 사회의 차세대 이행 가속화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해 거시적 . 통합적 사고 를 바탕으로 기본정책을 수 립하되 정책의 대상은 재외국 민, 해외거주 외국적동포, 국 내거주 재외동포, 차세대 재 외동포, 입양아 등으로 구분 하고 이를 맞춤형으로 집행하 는 '통합사고, 구분정책, 맞춤 집행'의 원칙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이 교수는 대통 령 직속으로 가칭 '공공외교 와 외국인위원회'를 둬 국가 전략 속에 외국인 정책과 재 외동포 정책을 통합적으로 고 려하고 주무부처인 외교통상 부 재외동포실에서 재외동포 를 구분해 정책화하자고 제 안했다. 또 정책의 집행은 현행대로 재외동포재단이 맡되 예산과 조직을 확대해 기능을 강화하 고, 국내 거주 동포의 경우 지 방자치단체에서 담당하도록 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미래 전략으로서 재외동포 정책의 중요성은 외 국인 정책보다 상위에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 정책을 포괄하는 기초 위에서 사고돼 야 한다"면서 "아울러 재외동 포에 대한 국민적 이해가 선 행돼야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함께 전담기구 논의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 크 회장, 왕길환 연합뉴스 재 외동포부 기자, 김봉섭 재외 동포재단 조사연구팀장이 같 은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 Restaurant coré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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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NO. 652 / 2013년 2월 13일(수) - 11

다.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 장은 "재외동포위원회나 재 외동포청의 설립보다는 현재 재외동포 정책의 최고 입안기 관인 재외동포정책위원회의

상설화를 권하고 싶다"고 밝 힌 뒤 재외동포재단의 내실화 와 청와대 재외동포 담당 비 서관 신설도 제안했다. 왕길환 연합뉴스 기자는 재 외동포 전담기구 설치에 대

한 논의의 진행 과정을 살 펴보며 "정치권과 시민단 체 등 모두가 전담기구 설 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 만 거주국과의 외교 갈등 등을 우려한 외교부의 논리

에 번번이 좌절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왕 기자는 전담기구 신설에 앞서 ▲중국, 러시아와의 외 교 갈등 소지는 줄어들었는 가 ▲외교부는 인력과 예산

을 확충하려고 노력했는가 ▲ 재단 이사장이 독립적으로 일 할 수 있도록 외교부는 책임 과 권한을 주었는가 등의 문 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근혜 정부는 720만 재외동포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대표 김영근(57) 세계한인네트워 크 대표는 김 대표는 포럼에 앞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 서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원회에는 재외동포 전문가 도 안 보이고, 정책을 논의하 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지 않 고 있어 '재외동포'가 실종돼 가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한 뒤 이같이 말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28개국에 지부를 둔 세계한 인네트워크는 지난 2008년 부터 재외동포들의 목소리를 정부, 관련 기관, 전문가 등에 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1981년 미국 워싱턴DC에 이 민한 그는 부동산 회사 'YK 리얼티 앤드 인베스트먼트' 를 운영했다. 2003~2007년 임기 2년의 워싱턴 한인회장 과 2005~2007년 세계한인 회장대회 공동의장을 각각 두 차례 맡았다. 2009년부터 재외동포정책위원회 위원으

로 임명돼 올해까지 세 차례 연임했다. 김 대표는 또한 "각국의 재외 동포들은 16년 전 출범한 외 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 이 720만 재외동포를 관리하 고 지원하기에는 그 그릇이 너무 작아 확대가 절실하다" 고 지적했다. 현재 재단은 늘어난 재외동 포 규모에 걸맞지 않게 1년 예산이 450억 원에 지나지 않고, 인력 부족과 인사 적체 로 말미암아 직원들의 사기 도 떨어져 있으며, 외교통상 부 산하기관으로서의 한계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 대신 장 관급 위원장을 둔 재외동포 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기구 로 설치하고, 외교통상부의 외청인 재외동포청을 신설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외동포 정책과 영사 문제

는 외교통상부, 체류 문제는 법무부, 교육은 교육과학기 술부, 문화체전은 문화체육 관광부, 관련 사업은 재외동 포재단, 참정권은 중앙선거 관리위원회 등으로 각각 나 뉘어 있습니다. 다변화하는 재외동포 정책을 수용할 수 없는 구조지요. 업무의 중복 을 피하고 각 부처 및 기관의 이견을 조율하는 컨트롤 타 워가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재외동포 전담기구도 설치해 야 합니다." 그러나 외교부는 국제적 관 례와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국과의 갈등 등을 내세워 전 담기구 설치에 반대하는 뜻 을 고수해왔다. 재단을 발전 시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동포사회의 요구 와 외교부의 입장이 이처럼 팽팽히 맞서면 동포사회에 는 전혀 이득이 되지 않으므

로 이제는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 아야 할 때"라면서 "재외동포 정책의 최고 입안기관인 총 리실 산하 재외동포정책위를 상설화하는 것도 검토할 만 하다"고 제언했다. 1년에 한두 차례 모여 외교부 가 입안한 정책을 통과시키 는 상징적인 기관이 아니라 상설 사무국을 두고 관련 부 처와 각계의 위원들이 수시 로 모여 재외동포 정책을 논 의하고 입안할 수 있는 기구 로 만들자는 것이다. 재외동포재단의 내실화도 주 문했다. 그는 올해 450억 원 의 예산을 적어도 1천억 원으 로 늘리는 한편 50여 명의 인 원을 100명 선으로 증원하고 처우도 다른 부처와 같은 수 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영사 업무를 재단으 로 이관하는 문제도 진지하 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

붙였다. 청와대 안에 각 부처의 이 견을 조정할 컨트롤 타워 격으로 재외동포 비서관을 두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동포 정 책을 보면 각 부처의 이기 주의 탓에 예산과 인력의 낭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 다"며 "부처간 갈등을 조 정할 수 있는 비서관의 역 할이 중요해졌다"고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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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52 / 2013년 2월 13일(수) - 12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7개국 87개 정원이 눈앞에…거대한 생태놀이터가 펼쳐진다

6일 전남 순천시 덕월동 청 암대 사거리에서 순천만길 로 접어들자 거대한 정원 공사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굴삭기가 퍼올린 흙을 덤프 트럭이 쉴 새 없이 실어나 르고 인부들은 정원 구조물 을 깎고 세우느라 손놀림이 분주했다. 오는 4월20일부 터 10월20일까지 '2013순 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

리는 이곳 행사장은 제모습 을 갖춰가고 있다. 몇 년 전 만 해도 논과 밭, 구릉과 하 천가였던 곳이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현 장의 준비는 순조로웠다. 111만여㎡에 27개국 87개 정원과 생태습지 등이 윤곽 을 드러내고 있었다. 주제 관 기능을 할 국제습지센터 와 꿈의다리가 완공됐고 동

천갯벌공연장 한방체험관 등의 시설물도 마무리 공사 가 한창이었다. 강철웅 조직위 정원관리부 장은 "현재 공정률은 92% 로 이달 중 공사가 대부분 끝날 것"이라며 "안내표지 판 설치와 200만본의 꽃과 잔디 식재도 3월 말까지는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249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박람회장은 크게 4부문으 로 나뉜다. 주박람회장(56 만4000㎡)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11개국의 전통정 원과 참여정원 64개소, 테 마정원 12개소 등 총 87개 정원으로 꾸며진다. 수목원 (25만3000㎡)에는 나무와 야생화가 있는 자연숲과 오 솔길, 습지원 등이 조성된 다. 지난달 완공된 국제습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지센터는 10만5000㎡ 부 지에 연면적 998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주제 영상관과 에코시티관, 생태 체험관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주박람회장과 습 지센터를 이어주는 꿈의다 리(175ｍ)와 국내에 첫선 을 보이게 될 소형경전철 (PRT)이 도입돼 습지센터 에서 순천만까지 5.3㎞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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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52 / 2013년 2월 13일(수) - 13

간을 운행한다.

이타워 등 일부 특화시설을

가 총감독을 맡아 박람회장

설계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

요가 없는 행사로, 자연 상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동

중심으로 재개장한다. 여수

을 거대한 생태놀이터로 연

다. 순천시는 이를 조경·

태 그대로를 활용해 친환경

안 400만명의 국내외 관람

항 엑스포터미널도 정원박

출한다.

화훼·뷰티·한방산업 등

도시로 재생시키는 것이 특

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

람회를 지원하게 된다.

순천시는 박람회를 계기로

연관산업을 육성하고 생태

고 있다. 교통 숙박대책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관광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박람회장 운영 등은 여수세

간에 총 6495차례(하루평

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계박람회를 참고했다. 정원

균 34회)의 각종 문화예술

계획이다. 박람회장이 세계

나승병 조직위 사무총장은

박람회 개막에 맞춰 여수세

공연과 체험 행사가 열린

유일의 연안습지로 인정받

"정원박람회는 조형물 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계박람회장은 빅오, 디지털

다. 영화배우이자 문화관광

고 있는 순천만을 보호하

주의 산업박람회와 달리 사

고 말했다.

갤러리, 아쿠아리움, 스카

부 장관을 지낸 김명곤 씨

는 에코벨트 역할을 하도록

후 활용 방안을 고심할 필

v. M

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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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8시 분 (토)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1시 : 오후7시 30새벽기도회

: 오후4시(토) : 오전6시30분

징"이라며 "행사를 성공적 으로 열어 남해안 일대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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