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남인천방송 TV 매거진 창간호

Page 1

07.2015.Vol.1

www.nibtv.co.kr

향토기업 NIBTV 남인천방송의 역사

행복나눔 20년. 더 큰 세상으로 도시를 걷는다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 파크 우리동네릴레이

마을공동체에 행복찾는 청학동

남구 구민의 날 특강

시민은 두 날개로 난다

ISBN 979-11-955696-0-1

대표전화 9 791195 569601

1544-0777

www.nibtv.co.kr

의학교실/ 양의학

퇴행성 관절염 Q&A


www.cmctv.co.kr





남구·연수구·송도 주민을 위한 제안

CONTENTS 2015 7월 NIB 매거진

42

NIB 초대석

박우섭

유필우

한창원

조달

종연

이재호

윤상현

류재형

도시는 밤에 깨어난다고 한다. 아니 밤의 도시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 옳은 말이리라. 센트럴파크 일대의 야 경. 그것은 현대도시의 예술성과 상업 성이 조화된 도시의 새로운 도전 이라 할수 있다.

조우성

홍일표

박윤배

장승덕

사진. 김용국

이창환

[ Cover Story ]

창간사

NIB 남인천방송(주) 대표이사 김인태

격려사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장 윤두현 SO 협의회장 최종삼

축사

17 19 21

NIB남인천방송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정명환

23

NIB 남인천방송 20년의 얼굴들

14

28

NIB뉴스

84

책의 수도 인천

103 78

시민은 두 날개로 난다

PD수첩

김재열의 인천 스케치

찾아라 인천맛집

외식은 한끼 식사가 아니라 문화

•발행처_NIB 남인천방송(주) •주소_인천광역시 남구 주안서로 14(주안동) •발행 겸 편집인_김인태 •제작본부장_김상준 •보도국장_유중호 •발행일_2015년 7월 5일 •정가_5,000원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대표전화번호_1544-0777



매거진 42

NIB초대석

44

애향심으로 시민운동을 이끌 인천사랑호의 선장 유필우 회장

46

행복나눔 인천을 이끄는 한창원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

48

한옥호텔의 신기원으로 인천의 명물을 만들겠다는 경원재의 조달 총지배인

50

불심을 일깨우며 밀행하는 불교계의 거목 종연스님

52

섬김행정으로 행복 전도사가 되겠다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54

중앙무대에서 마당발 정치인 윤상현 국회의원

56

인천의 정체성을 피사체로 표현해온 류재형 사진작가

58

신선한 바람으로 박물관의 변신을 꾀하는 조우성 인천시립박물관장

60

인천가정법원 유치한 홍일표 국회의원

62

중소기업 기술지원의 첨병 노릇하는 박윤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65

화합으로 의정을 이끄는 장승덕 남구의회 의장

67

의회역할을 폭넓게 하겠다는 이창환 연수구의회 의장

건강한 공동체를 실현하고자 앞장서는 박우섭 남구청장

24

전국을 이어주는 SO회원사

86

소비자리포트

76

NIB-TV 중계석

77

북시티

88

NIB특강, 북시티인천

국토대장정•캠프행사 신청시 환불분쟁대처법

제25회 남구구민의 날 기념 경축음악회

토지금고 인문학강좌 안내

한국춘란, 베란다에서 수입창출

도시를 걷다

08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14

향토기업NIBTV 남인천방송의 20년 발자취

NIB-TV 매거진 정기구독 신청 잡지창간과 더불어 시청자 여러분에게 일일이 전해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정기적으로 받아보시기를 원하시는 분께는 우편요금으로 1회당 1,000원의 기본요금으로 우송해드리겠습니다. 정기구독 문의 : 032-230-1407


7


도시를 걷다 1

송도센트럴파크 이 일대는 이제 시민의 휴식터에 그치지 않고 찾아온 수많은 내·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계획도시의 아름다움이 잘 조화되었다고 평가되는 곳이다


도시, 진화하면서 여러 가지 드라마의 무대 상업주의와 예술이 만나다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못지않 다” 고들 한다. 뉴욕에 사업장을 갖고 있는 지인 박유수의 평가다. “볼만하지요. 걸어도 좋고, 호수에서 수상택시도 탈 수 있잖습 니까. 더구나 야경 하나만은 끝내줍니다. ” 사실 도시는 밤낮 없이 끝없이 진화한다. 진화의 역사속에 오 롯한 기분으로 걸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도시 속에 만들어진 이 국제도시와 공원이 도시계획의 궁극적 모습은 아니다. 물론 건물의 배치는 도시라는 스케일에 맞춰지게 마련이고 인 간의 요구에도 맞추어 진다. 얼마 만큼은 기념비적인 이유를 지 니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그곳에는 상업주의와 예술과의 상호보완적이면서 자 기 특성을 자랑하는 유사한 통합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송도국제도시의 변화는 이런 의미에서 진화하고 있는 인천의 삶터의 새로운 무대라고 할 수 있다.

문화적 가치로 공간은 승부한다 미국 뉴욕을 건축가적인 시각으로 소개하는 가이드 맵「NYC 액세스」 에서 록펠러센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이 록펠러 센터의 부지는 18세기에 황폐한 목장이었고 20세 기 초반까지는 작은 가옥이 들어섰던 주택가였다. 당초의 개발은 80여년전인 1931년에 시작하여 1970년대에 거의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조성기간만 대략 40년이 걸린 것으로 이후 오늘날까지 50년 가까운 세월동안 그 빛을 잃지 않고 있다.’ 그 까닭을 전문가들은“계획의 참신성, 합리성, 그리고 인간성 중시의 정신에 넘치고, 일대에 창출된 공간 여기저기에 문화적 가치가 부가되어 있었기 때문” 이라고 했다.

‘도시를 걷는다’ 는 의미 세상의 모든 도시는 길로 통한다. 길은 자동차 도로만 있지 않다. 바삐 찾아야 하는 목적지를 위 한 길도 있고 느긋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걷는 그런 도로도 있을 테고, 구매할만한 물건을 파는 유명 점포를 향하거나 행락의 발 길을 위해 마련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도시를 걷다 ■

9


더하여 도심의 오아시스같은 쉼터를 찾기 위함도 있다. 아무튼 도시를 걷는 이유는 도시가 여러 가지 드라마의 무 대이기 때문이다. 도시는 수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자기실현을 꾀하기 위한 무대 공간이 되고 있다.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요구와 갈망에 부응하는 도시장치를 설치하여 시민이 즐기 고 쉬고 생각하면서 더듬어 보는 공간으로 의미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점에서 송도 국제도시에 있는 센트럴파크 일대의 도로 와 건물위치, 그리고 산책로는 한번쯤 가 볼 만하고 즐기면 더 좋다. 글. 이동문 / 사진. 유중호 김숙영기자

공원의 현황 정형식정원 직선과 면의 요소를 이용해 반듯하고 세련된 도시정원의 이미지가 풍기며 수변을 따라 화단길과 연못 등 이 있어 안락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화단길정 원, 담수원 등이 있다. 생태학습이 가능한 자연학습공간과 어린이 놀이공원, 잔디광장, 비지터센터를 갖춰 이용객들이 친숙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 산책정원 자연을 고스란히 옮겨 온 듯, 지형의 높낮이가 달라 다이나믹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소나무 산책로와 돌 이 깔린 계곡 등으로 공원 내 가장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다. 테라스정원 공원의 주출입구로 마당이라는 개념으로 한 국전통의 정원양식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자유롭 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과 보트하우스, 공원 안내책자에서 주차장 등이 위치 한다.

송도국제도시에 숨겨진 송도미래길 송도미래길은 길라잡이 선생님과 함께 송도센트럴공원을 중심으로 걸으며 송도국제도시의 대표명소와 주변의 특색 있는 건축물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 도심 도보탐방 코스입니다. 총 길이 약 4.5km, 소요 시간 2시간 내외의 가벼운 코스로, 인천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공원안내 이메일 • 운영코스 : 컴팩스마트시티 → 트라이볼 → G타워 → 송도센 트럴공원 → 커낼워크 • 탐방신청 : www.songdo-miraegil.com (10명 이상 단체 사전 온라인 예약제) ※ 운영코스는 탐방환경 변화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0

NIB-TV 매거진

⊙ 면적 : 370,750.6㎡ ⊙ 주제 : 임해 매립공원으로 최대 면적,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 공원으로 다양한 즐길거리와 문화체험이 가능한 공원 ⊙ 특징 :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으로 수로의 규모는 길이 1.8km, 폭 12m~110m, 면적 63,390㎡, 담수량 9만톤으로 조성


사랑의 자물쇠

▲ 수상택시 전망대에 설치된 사랑의 자물쇠는‘우리사랑은 절대 떨어질 수도 없고 헤어져서도 안된다’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염원이 모인 곳. 센트럴파크가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사랑과 소망, 건강과 합격을 기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제단이다. 사진. 김숙영 기자

송도미래길 코스 소개 01.컴팩스마트시티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주요 시설물로서 인천아트센터와 투모로우시티 등의 주변에 위치하며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지하1 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었습니다.

02.트라이볼 트라이볼은 송도국제도시의 문화적 허브,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03.G 타워

송도 센트럴파크역 옆에 위치한 송도 G 타워는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WORLD BANK),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 한 건물로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을 이용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건축물입니다.

04.송도센트럴공원

송도센트럴공원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지은 대한민국 최초의 해수 공원으로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 는 것은 물론 즐기고 교육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원입니다. 센트럴공원에서는 수상택시, 카누, 카약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05.커낼워크(NC큐브)

커낼워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중심 상업시설로, 독특하고 세련된 외관 때문에 방송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습니 다. 우드데크 및 조경이 540m에 달하는 중앙수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도시를 걷다 ■

11


12

NIB-TV 매거진


홍혜걸 의학전문기자가 전하는‘면역력 강화법’

‘ 당신이 알아야 할 백 가지 ’ 안녕하세요, 홍혜걸입니다. 요즘 메르스 때문에 불안해 하 시는 분들 많은데요. 과거에도 사스와 같이 신종 바이러스의 출몰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바이러스에 감염 되지 않으려면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또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 장 중요한 점 한 가지가 있는데요. 바로‘면역’ 입니다. 지난 2009년 멕시코에서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가 멕시코에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 시 멕시코 국립박물관에서 박물관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는 데요. 놀랍게도 그 다음날 박물관장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 다. 알고 보니 그 박물관장은 신종플루 환자였던 것인데요. 박물관장이 죽기 하루 전, 보이지 않은 수 억 개의 침방울이 오바마 대통령의 코나 입으로 들어갔을 겁니다. 그러나 오바 마 대통령은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모르고 지나 갔을 정도였으니까요. 세균 바이러스에 누구나 노출될 수는 있지만 모두가 감염되지는 않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죠. 이 렇듯 개인이 갖고 있는‘면역력’ 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요즘 같은 시기일수록 나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겠죠. 면역 체계는 의학적으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 생성됩니다. 모든 생활 습관이 최종적인 결과물이 바로‘면역력’ 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잘 먹고, 잘 쉬고 이러한 것들을 꾸준 히 실천해야 면역이 강해지는 것이죠. 저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 다음의 몇 가지를 강조하고 싶습 니다. 우선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은‘나의 면역 상태를 점 검하는 것’ 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내 몸에 발생하는 염증 을 확인해야 합니다. 바늘 가는 데 실 따라가듯 함께 면역과 염증은 함께 움직이기 때문인데요. 면역이 떨어지면 염증이 더 자주 생기게 됩니다. 면역력 저하를 암시하는 신호가 몇 가지 있습니다. 입안이 허는 증상, 잇몸 통증, 코 막힘, 눈 충 혈, 기미, 지성두피, 비듬, 턱밑이나 가슴 아래 림프부종, 치 질, 가슴 두근거림이나 열감을 느끼는 것 등 입니다. 이처럼 몸에 생기는 이상 반응은 곧‘내 몸의 경고 신호’ 입니다. 이

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록 면역이 떨어졌다는 증거가 되겠 죠. 그렇다면 어떻게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까요. 건전한 생 활습관을 포함해 음식을 잘 섭취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것 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과학적으로 면 역력을 높이는 영양소 세 가지를 집중해서 섭취하는 것도 방 법입니다. 첫 번째는‘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인데요. 면 역 세포의 70%가 대장에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4 년‘브리티시 저널 오브 유티이션’ 이라는 학술잡지에서 프 로바이오틱스와 바이러스를 비롯한 급성 상기도 감염 질환 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봤는데요. 지금까지 발표된 20개 무작위 대조군 연구 결과를 메타분석 했더니 프로바이 오틱스를 매일 먹었던 사람은 평균 하루, 최대 3일까지 급성 상기도 감염 질환을 앓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는 유의미 한 통계를 내놨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영양소는‘비타민D’입니다. 비타민D가 ‘면역 비타민’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여러 논문들을 종합해 볼 때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거나 실제 로 독감을 비롯한 바이러스도 쉽게 감염된다는 결과를 알 수 있었습니다. 비타민D가 백혈구에 작용해 기능을 향상시켜 면역 강화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여름철에 피부를 그을리 면 겨울에 감기가 걸리지 않는다’ 는 말이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비타민D의 ‘힘’ 입니다. 미량원소인 ‘아연’ 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아연 은 백혈구 생성에 특히 중요한 ‘T세포’ 에 직접적으로 관여 하기 때문입니다. 논문에 따르면 아연은 백혈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분화를 촉진한다는 데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으로는 굴, 조개와 같은 해산 물 등이 있습니다. 굴은 천연 강장제라고 할 정도로 면역 강 화와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적은 양 이라도 음식을 통해 영양소를 자주 보충해준다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시를걷다 ■

13


뚝심으로 일궈 낸 향토기업

‘NIB 남인천 방송 20년의 얼굴들’

NIB TV의 가장 큰 화두는 지역민과 14

NIB-TV 매거진


지역사회를 위한 사명감과 자긍심입니다 남인천방송 20년발자취 ■

15


케이블방송 20년의 발자취

사진과 자료로 보는 년   NIB남인천방송20

케이블TV개국 3월 1일 오전 10시, 우리나라 뉴미디어 시대를 개막하는 케이블TV본방송이 시작되었다.

케이블TV 가이드 창간호

1994.4.20

케이블TV출범과 함께 마케팅을 위해 발간된 <케이블TV 가이드>책자.

1995.2.21

1995.3.1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 창립 기념 행사 SO PP NO등 3개 분야 70여 회원사가 참석 한 가운데 초대회장으로 김재기(전 외환은행 장)씨를 선출했다.

※ 자료제공 : KCTA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16

NIB-TV 매거진


창간사

소통의 장으로서 읽는 즐거움을 맛보시길... 안녕하십니까? 밝은 내일,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종합미디어 케이블TV 남인천 방송이‘NIB TV 매거진’ 창간호를 이번에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방송과 통신의 전통적인 영역이 급격히 붕괴되면서 방송통신의 융 합시대가 도래하는 21세기를 맞아 남인천방송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 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통신, 방송문화 발전과 함께 지역 커뮤니케이 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자, 종합영상정보 서비스와 남인천방송 자체 광통신망을 이용한 NIB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UHD와 SMART서비스 시대도 열어가고 있습니다. 남인천방송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 남인천방송은 인천 지 역내 지역사업자로서, 지역주민의 삶에 대한 밀착 취재를 통한 재미 있고 유익한 NIB 지역채널 운영을 활성화 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임직원 모두는 밝은 내일,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종합미디어 대표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차원 높은 지역정보를 구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NIB TV 매거진’ 창간호는 남인천방송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소개하고, 지역주민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과 그동안 남인천방송과 함께했던 인사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았습니다. 보고듣던 방송을 하나의‘읽을거리’ 로 만나는 색다른 재미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남인천방송의 고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고객님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남인천방송(주) 김인태 대표이사

NIB남인천방송 연혁

2007. 03. 12. 지역사회 발전 공헌 연수구청장 감사패 2007. 06. 28. 희망2007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 - 보건 복지부 장관상 수상

1994. 03. 08. 남부종합 유선방송(주) 설립 자본금 20억 대표이사 김인태 취임 1994. 03. 10. 종합유선방송국허가장 취득

2007. 07. 19.

방송협력 증진협약 체결(인천광역시 남구청)

2007. 12. 10.

전국우수케이블TV 방송사업자상 표창

2007. 12. 17.

정보보호 안전진단 컨설팅 실시 및 필증획득

2008. 01. 25. 사랑모금 생방송 캠페인 업무제휴

1995. 01. 05. 시험방송 개시

협약체결(사랑의 열매)

1995. 03. 01. 개국. 본 방송 개시 (24개 채널)

2008. 02. 28. 경영혁신 컨설팅 실시 및 BSC인증기업 취득

1997. 03. 25. 한국 케이블TV 남인천방송(주)로 상호변경

2008. 05. 01. 인터넷 집전화 NIB DV폰 상용서비스 실시

1999. 08. 26. 부가통신사업 기본협약 체결 (두루넷)

2009. 04. 15. 통신 방문 판매업, 전화권유 판매업 허가(남구청)

2000. 02. 21. 정보통신공사업 등록

2009. 06. 08. 지방세정 유공자의 날 인천광역시장 표창

2002. 08. 15. ICN디지털 상용서비스 개시(자체브랜드)

2009. 10. 21.

2005. 04. 01. 지역채널 운영 및 C.I 변경(ICN → NIB)

2010. 03. 03. 케이블TV15주년 기념식 방송통신위원장 표창

2006. 04. 01. 상호변경 : 한국케이블TV 남인천방송(주)

2012. 02. 03. MVNO사업허가(별정4호)

→ 남인천방송(주) 2006. 12. 06. 디지털방송 상용서비스 실시

제 64주년 경찰의 날 경찰청장 감사장

2013. 02. 06. 대통령상 표창 - 국가 및 사회발전 기여 2015. 03. 12. 케이블TV20주년 기념행사 국무총리상 표창 남인천방송 20년발자취 ■

17


케이블방송 20년의 발자취

제1회 케이블TV의 날

KCTA, 무의탁노인돕기 모금액 전달

KCTA는 케이블TV방송 1주년을 맞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케이블TV업계는 해마다 모금운동을 진행하여 무의탁노인 등 불우이웃을 지원했다.

2001.4.22 1996.3.5

케이블TV 마라톤 대회 KCTA는 SO협의회 및 스포츠 채널들과 공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케이블TV마라톤대회’ 를 개최했다.

18

NIB-TV 매거진

2002.12.21


격려사

지역 밀착형 방송서비스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케이블 10주년 기념식 케이블TV개국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축하 케이크 커팅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5.10.13 2005.3.7

케이블TBcN 시범 서비스 개통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빌딩 1층에 문을 연 케이블BcN 상설 홍보관에서 노성대 방송위원장 이케이블 화장전화를 체험하고 있다.

남인천방송『NIB TV 매거진』발간을 축하합니다. 1995년 27개 채널 에서 시작한 케이블 TV는 현재 250여개 가 넘는 채널로 다양 한 볼거리를 전해드 리고 있습니다. UHD 와 스마트서비스도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케이블TV는 지역밀착형 방송 서비스로 지역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방송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지역 관련 현안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지역민의 관점에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케이블TV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것 도 지역 시청자 여러분들의‘우리 동네 미디어’ 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천지역 향토기업으로 깊이 뿌리내린 남인천방 송 역시 지역민의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왔습니다. 출범 20년을 맞아‘사랑나눔’행사 등 다양한 사 회공헌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구의 동 단위까지 직접 찾아가 소식을 전하며 민 관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남인천방송의 프로그램은 지역매체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 다. 이러한 남인천방송이 지역민들과 더 많이 소통 하기 위해 매거진을 창간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 입니다. 『NIBV 매거진』 이 알찬 정보와 지역소식을 전하 면서 시청자들과 좀 더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기 를 간곡히 기원합니다. 남인천방송을 사랑해주시는 인천 시청자여러분 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윤두현 회장

남인천방송 20년발자취 ■

19


SO협의회 - YTN 선거방송 협력 업무협약

세계최초 HTML5 기반의 스마트 셋톱박스 출시 티브로드는 오픈 플랫폼 환경인 HTML 기반의 스마트 플러스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2008.2.14 2007.11.1

2013.6.24

2013.7.29

기가(Giga)급 무선 인터넷 서비스 출시 케이블TV 매니페스토 캠페인 협약 SO협의회는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협약을 맺고 공영선거·정책선거 활성화에 나섰다.

20

NIB-TV 매거진

CJ헬로비젼은 일반 가정에서 최대 1.3Gbps속도를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격려사

향토기업의 모범으로 더욱 발전하시기를... NIB TV 남인천방송 의 매거진 창간을 진심 으로 축하드립니다. 남인천방송은 인천 의 대표 지역방송사로 서 지난 20년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 들이 윤택한 삶을 위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 세계최초 UHD 시범방송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한 ‘케이블UHD 시범방송’송출 행사.

2013.10.17

하고 있습니다. 남인천방송은 지역방송사로서 미디어기업의 위 상을 뛰어넘어 언제나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을 적 극적으로 펼쳐온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 자 지역민들의 생활동반자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매년 생 활 물품을 전달하고, 지역채널을 통해 사랑모금 캠 페인을 진행하는 등 나눔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 왔 습니다. 남인천방송이 창간하는 <NIB TV 매거진>은 지 역소식과 함께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보다 효과 적으로 전달하면서 지역 커뮤니티를 더 윤택하게 만들고자 하는 진지한 노력의 일환 이라고 높이 평 가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더 가까이에서 호흡 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남인천방송이 지역 맞춤형 콘텐 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방송의 품격을 높이 는 인천의 대표 지역방송사로 거듭나기를 진심으 로 바랍니다. 아울러 케이블 TV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시청자 여러분의 건강과 화목을 기원합니다. SO협의회 최종삼 회장

남인천방송 20년발자취 ■

21


세계최초 UHD방송 상용화

NIB시청자위원회 발족

케이블TV업계는 'KCTA 2014'행사에서 '세계최초 UHD상용방송 선포식'을 열었다.

시청자들의 권익향상과 의견수렴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시청자위원회(위원장. 정명환) 가 발족했다.

2014.4.10

2014.

상무이사

영업국 고 객 관 리 부

마 케 팅 부

UHD전용 채널 유맥스(UMAX) 개국 케이블TV업계는 1일 20시간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을 편성, 세계 최초 의 UHD 전문채널 유맥스 방송을 시작했다.

22

NIB-TV 매거진

영 업 팀

영 업 기 획

직 할

삼 형

신 사 업 팀

승 진

S M B

미 래

송 도 팀

O / B

I / B


축 사

사회적 환경이 힘든 시기지만 노고에 감사드린다

향토기업 NIB남인천방송 20주년 개국 20년, 남구, 연수구, 송도 주민을 위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제작으로 시청자위원회를 발족, 시청자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NIBTV남인천방송의 미래를 다짐하고 있다.

2015.3.1 NIBTV 업무조직표

CEO (대표이사) 감사 전무이사 상무이사

보도제작본부 보 도 팀

제 작 팀

기술국 광 고 사 업 팀

기 술 운 영 팀

전 송 망 팀

경영관리부 유 지 보 수 팀

총 무 팀

경 리 팀

전 산 팀

안녕하십니까? 시청 자위원회의 정명환입 니다. 케이블방송개국 20주년을 맞은 NIB남 인천방송은 그 어느 때 보다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메르스, 가뭄 등으로 사회적 환경은 힘든 시기이지만 NIB 남인천방송은 남구·연수구 주민의 『밝은내일, 희망찬미래』를 열어가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 는 김인태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번 NIB TV매거진 창간호 발행은, 방송출연한 인사들의 대담과 말씀, 뉴스, 정보 등을 묶어 활자 매체를 통해서 읽을거리와 생각할거리, 정보공유 를 제공하신다니 크게 환영하며 진심으로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특별히 남다른 애정으로 시청자위원회를 상시 운 영토록 금년 3월4일 사무실을 열게 하였고 주민과 소통할 수 있게 하고 지역주민의 출연기회 확대는 물론, 20년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질 높 은 프로그램과 서비스 제공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 한 방송,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제공 등으 로 삶에 동반자 역할을 하는 NIB남인천방송 !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우 리 시청자위원회는 위원님들 모두가 합심하여 주 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함께 공감하는 방송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질 높은서비스 방송이 되도록 사 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NIB TV매거진이 나오기까지 수고한 모든 분들 께 감사드리며 더워지는 날씨에 시청자 여러분 가 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남인천방송 시청자위원회

채 권 관 리

해 지 방 어

고 객 지 원

구 매 자 재

정명환 위원장

남인천방송 20년발자취 ■

23


SO 회원사

전국을 이어주는 케이블 풍파 이는 낙도부터 인적 드문 산간 오지까지, 케이블TV는 대한민국을 이어주는 문화의 힘으로 자리잡고 있다. 케이블TV산업이 걸어온 20년 역사 속에서 SO는 새로운 방송 기 술을 개발하며 지역사회에 뿌리 내 려 왔다. 전국을 하나로 이어주고, 국민에게 새로운 방송 기술을 선보 인 SO는 더 밝은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지금도 힘찬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디지털 문화기업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국내 최고의 플랫폼 리더

24

NIB-TV 매거진

김진표 대표

고객과의 따뜻한 소통 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파트너

심재혁 부회장

디지털라이프를 선도하는 최고의 미디어 기업

유정석 대표이사

장영보 대표이사


기쁨을 주는 방송, 지역민과 함께하는 금강방송

이한오 대표이사

유료방송 50년 역사를, 선도한 중견 미디어 기업

이현담 부회장

이한성 총괄사장

전북 익산, 군산 금강방송㈜

지역의‘희망 동반자’서경방송

윤철지 대표이사

경남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서경방송

지역민과 함께하는 충북 대표방송

유인무 대표이사

지역사회 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성남의 정보채널'

충북

경기

충주, 제천, 단양, 괴산, 진천, 음성, 증평 ㈜씨씨에스충북방송

성남 ㈜아름방송네트워크

디지털 세상을 선도하는 첨단 방송·통신융합기업

언제나 정다운 벗, 문화중심 광주중심 KCTV광주방송

공성용 회장

김귀진 대표이사

제주 북제주군, 서귀포시, 남제주군 ㈜KCTV제주방송

광주 동구, 북구 ㈜한국케이블TV광주방송

박상영 대표이사

울산시민과 함께 미디어를 선도하는 JCN울산중앙방송

김기현 대표이사

울산 울산 제이씨엔울산중앙방송㈜

최용훈 대표이사

친구 같은 서비스, 한결 같은 푸른방송

조강래 대표이사

대구 달서, 달성군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

남인천방송 20년발자취 ■

25


인천 남구와 연수구 주민에게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안겨주고 있는 NIB 남인천방송은 방송통신융합시대를 선 도해 가는 1등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1994년 남부유선사업을 모태로 시작된 인천의 향토기업 NIB 남인천 방송은 20년 넘는 세월동안 케이블 TV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26

NIB-TV 매거진


CH.4

NIB 남인천방송은 자체 광통신망을 이용해 초고속 광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하루24시간, 일년 365일 내내 쉬지 않고 콜센터를 운영하여 항상 2시간 이내의 신속한 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진정한 의미의 지역 주민을 위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NIB 초대석 NIB 뉴스 5분콘서트 인천 탐방소통 NIB 팡팡 노래교실 동네방네 스타노래방 NIB 토크 인생은 아름다워 줌인 시청자세상 NIB TV유치원 NIB TV특강 인천 TV갤러리 책수도 인천 우리동네 릴레이 우리창업했어요 찾아라 인천 맛집 우리동네 스포츠 북시티인천 책으로 떠나는 여행 주민여러분 안녕하세요 NIB 남인천방송은 HD를 넘어 세계 최초로 UHD 상용망을 통해 시험방송을 실시, 고화질의 화면을 제공해주고 최대 1천5백만, 케이 블 TV 가구 가입자들에게 케이블 TV, 인터넷 등 복합적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인천 최고의 방송사로 거듭나고 있으며 고객만족을 향 NIB사회기여활동 ■ 27 한 노력을 계속하여 지역민과 더욱 밀착하는 방송사로 굳건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NIB 뉴스

장애인과 아름다운 산행 ‘사랑의 네트워크’ 가 추진한 계양산 나들이 장애인들의 등산은 결코 쉬운 일이 아 니다. 특히 중증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 고 산에 오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 까운 일. 지난 5월 인천지역 고등학생 4백여 명 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네트워크가 추진한‘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들이’는 계양산 정상에서 뜻깊은 환호 성을 울렸다. 가파른 계단은 인솔자의 구호에 발맞 추고 험한 지형에서는 학생들이 장애인 을 등에 업었다. 김순남 씨는“인천 시내 가 다 보이는 게 이렇게 좋을 수 없다. 언 제 이곳에 또 와볼 수 있겠는가. 모든 분 들께 감사하다”며 진심으로 기뻐했다. 이날 자원봉사한 김준휘, 이종현(인제 고2년) 학생은“휠체어를 매고 산에 오르 는 것이 힘겹고 어려웠지만 정상에 오르 자 뿌듯함이 솟았다. 이런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자랑스럽고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헤아릴 수 있었다”고 했다. 행사 를 주관한 청소년 봉사단체 사랑의 네트 워크 장석복 사무국장은 “학생들에게는

인성의 의미를, 장애인들에게는 희망을 주는 행사였다”고 평가하면서 학생들의 나눔 활동이 우리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청학동에 있는‘외국인 묘지’방치되어 흉물로 1883년 인천 개항 이후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다가 사망한 외국인들의 묘지가 흉물처럼 방치되어 뜻있는 시민들의 눈 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중구 북성동 에 조성되었던 외국인 묘지가 청학동으 로 옮겨온 것은 1965년, 벌써 50년이 넘

주민)씨는“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외 국인 묘지를 역사 학습장이나 지역문화 재로 활용해야 할텐데 이런 식으로 방치 한다는 것은 나라 망신”이라고 목소리 를 높여 꼬집었다. 글로벌 도시 인천의 위상에 걸맞는 철

었다. 내부는 묘지인지 알 수 없을 정도 로 잡풀과 나무들이 뒤엉켜 있고 비석들 은 쓰러진채 방치되어 있다. 허균(연수구

저하고 의미있는 관리대책이 시급하다 는 것이 대체적인 주민 여론이다.

28

NIB-TV 매거진

주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구자길 기자 jagiry@nibtv.co.kr

NIB와‘사회인 야구단’업무협약 송도슈퍼스타즈 77야구단과 체결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송도 슈퍼 스타즈77 야구단과 본사는 상호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는 다짐 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송도 슈퍼 스타즈77 야구단은 지난 4월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인 야구단으로 발 돋음하고 있다.


이 한 장의 사진

송도유원지의 그 때 그 시절 오래전 더운 여름이 되면 송도유원지는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있는 피서지가 되었다. 인공 백사장과 병풍처럼 둘러 펼쳐져 있는 청량산. 아름다운 풍광과 시원한 해풍은 송도유원지의 대표적인 것. 그 유원지를 찾았던 여름의 추억은 아직도 많은 이들의 마음 한 편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징검다리 단기보호센터 도화동으로 이전 징검다리 단기보호센터가 남구 도화동 으로 이전 개원했다. 단기보호센터는 가 정에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일정 기간동안 자립준비를 하도록 거주공간 을 제공하는 곳으로 그동안 숭의동에 있 는 주간보호센터와 함께 시설을 이용하 다‘함께하는 길벗회’법인과 직원들의 모 금 등 주변의 도움으로 이전하게 된 것. 이번에 개원한 시설에는 모두 20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고 징검다리 창 립자인 조정길 선생을 추모하는 공간으 로 만들어졌다. 김진형센터장은“가정처럼 안락한 환 경, 가까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 용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많은 부모님 과 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해주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남구에 공가 300채 넘어, 대책 절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 공가가 계속해 서 늘어나고 방치되면서 동네 미관을 해 치고 범죄 장소로도 이용되는 등 대책이 절실하나 관할 구청에서는 아직도 특별 한 대책이나 공가 관리방법이 없는 실정 이다.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지만 엄연한 개인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강제 철거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유지 관리할 수도 없

다” 는 구청 관계자의 하소연. 인천시 전 체 공가는 대략 1천4백여채로 알려지고 있다. 그 중 남구지역에만 3백3십여채가 있 어 주민들은“흉물로 변해 버렸고, 쓰레 기장으로 방치되고 있다.”면서 눈살을 찌푸리며 조속한 해결을 바라고 있다. 원태규 기자 tkwon@nibtv.co.kr

학원가, 새벽까지 불법영업 성행 인천시 교육청이 고등학생들의 건강 을 위해 학원가 심야교습 시간을 오후 11시로 제한한 바 있다. 하지만 상당수 학원들이 새벽 1시가 넘는 시간까지 비밀리에 수업을 진행하 고 있다. 이에 대해 황보근석(인천 일반고 살리 기 특위위원장)씨는“학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을 더 경쟁 속으로 집어넣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 안타깝다”고 지적한 다. 시교육청 관계자는“매일 단속에 한계 가 있다”며“앞으로 학원밀집지역을 대 상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적발한 건수는 50 여건에 불과하고 단속에 적발되어도 처 벌 수위가 솜방망이에 다름아니어서 실 질적인 단속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지나 기자 jn282py2@nibtv.co.kr

NIB 뉴스 ■

29


NIB 뉴스

신기시장, 홈쇼핑에 진출 재래시장의 새로운 유통구조로 각광 전통시장의 제품이 온라인 홈쇼핑으 로 판매된다.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한 신기시장 의 이 변신은 전통시장의 활로를 개척 했다는 점에서 화제 이상의 의미를 지 니고 있다. 김종권 신기시장 상인협동조합이사 장은“전통 신기시장이 살아남는 길을 찾은 겁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통 시장과 온라인 홈쇼핑을 접목한 것은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상품은 신기통보(신기시장에서 만든 화폐로 1개당 5백원의 가치)20개 한 묶음과 견과류를 포함해 만원에 내 놓았는데 홈쇼핑 방영 1시간만에 200 세트가 모두 팔렸어요. 이 신기통보는 나중 시장에서 모든 물건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고 설명하며 희색 이 만면했다.

시장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신 기 시장의 스마트 홈쇼핑은 재래시장의 신선한 변화로서 소비자들에게 관심 이

사랑의 쌀, 어려운 이웃에 큰 도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온정의 손길

상의 새로운 시장유통 형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길 기자 jagiry@nibtv.co.kr

육아종합지원센터 업무시작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앞으로 매 월 4천만원 상당의 백미 1천6백포대를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을 갖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적 십자사 인천지사 연수구지구협의회는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을 방문

봉사자 정미경씨는“수시로 동별 회장 님하고 저희가 소외계층의 거주지나 독 거노인의 집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 접 방문해서 꼭 필요한 게 뭔지 살펴보 고 또 가족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 펴 드리고 있다”면서 체계적이고 현장

연수구에 위치하는 어린이집 지원 관 리와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등 다양한 육아지원 및 영유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수구 육아종 합지원센터가 지난 달부터 본격 운영되 기 시작했다.

하여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이웃에게 배 려와 도움의 손길을 뻗쳐 훈훈한 미담을 낳고 있다.

중심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 는 단단한 각오를 보였다.

이로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서비스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지역민의 기대가 크다.

30

NIB-TV 매거진


고승호 침몰사건으로 역사를 엿보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 7월19일까지 전시

인천 앞바다에서 일본 군함에 의해 침몰된 청나라 함선 고승호를 주제로 한 인천시립박물관의 기획전시전 <고 승호, 끝나지 않은 항해>가 지난 5월 27일 시작돼 7월19일까지 진행된다. 고승호는 1894년 7월 중국 천진항

을 출발해 충남 아산으로 향하던 중 인 천 울도 앞바다에서 일본 군함의 공격 을 받아 침몰, 배안에 타고 있던 1천여 명의 중국 병사와 영국 선원들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청과 일본의 전쟁이 발발했고 조선은 양국의

격전지가 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고승호의 숨겨진 이야 기를 침몰의 배경과 맥락에서 역추적하 는 과정을 통해 풀어내 근대기 국제적 정서와 구한말의 시대적 상황을 살펴보 고자 마련되었다. 이와함께 고승호 선 체 안에서 나온 대량의 유물과 청일전 쟁의 현장감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삽 화, 실물 자료등 2천여점의 사료도 소 개된다. 고승호는 침몰 후 많은 은괴와 은화 가 실려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 에게 보물선으로도 알려졌었으나 소문 처럼 많은 양의 금은보화는 없었지만 군용자금으로 쓰일 다량의 은괴가 발견 되었는데 시립박물관 전시 이후에는 해 양문화재연구소 등을 순회하면서 전시 하게 된다. 백지나 기자 jn282py2@nibtv.co.kr

창간을 축하합니다 남남남남남구·연수구의회는 구민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남구의회 의장

장승덕

연수구의회

부의장

배상록

의장

이창환

부의장

양해진

의회운영위원장

손           일

운영위원장

정지열

기획행정위원장

유중형

기획복지위원장

이인자

복지건설위원장 의원 김순옥 의원 김익선 의원 김재동 의원 문영미 의원 박향초

의 의 의 의 의

이한형 원 양정희 원 이관호 원 이봉락 원 이안호 원 정채훈

자치도시위원장 의원 김준식 의원 박현주 의원 이강구

곽종배 의원 이재정 의원 정현배

NIB 뉴스 ■

31


NIB 뉴스

박문중, 대기권 사진촬영‘성공’ 과학시간에 이론으로만 배우던 성층권 을 직접 보고 싶다는 박문중학교 학생들 의 열정이 결실을 맺었다. 학생들은 대기권 30Km까지 올라갈 수 있는 특수 풍선 아래에 디지털 카메라 와 Gps 추적기를 달아 띄웠고, 약 7시간 후 경북 안동에서 이를 회수 했는데 이 카메라에 대기권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 긴 것. 임소연(박문중 3년)학생은“영재반 하 고 있다는 책임감 그런 것과 이 과제를 하면서 내가 우주를 좀 더 많이 알게 됐 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뻐했다. 지도한 이상달(박문중 과학지도담당) 교사는“실습이 동반돼야 이론적으로 아 는 것이 아니라 조작을 하고 응용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이번 박문중 학생들의 우주 엿보기 실 험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재료비 였 는데 특수풍선과 헬륨가스를 구입하는데

는 연수구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학생들의 열정이 결실을 맺은 결과와 더 불어 관계자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원태규 기자 tkwon@nibtv.co.kr

능허대중학교 이전계획에 학부모·시민들 반발 확산 인천시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능허대중학교를 현재의 위치에서 2018 년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겠다는 계획 을 내놓자 뜻있는 시민들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인천시의회도 무리한 이전이라고 지적하는 등 파문이 일파만 파 확산되고 있다. 학부모들은“이전했을 때 기존 시설에 대한 활용방안도 구체적인 것이 없고 옥 련택지가 개발되어 인구가 늘어나면 학 생 수요가 생길텐데 그때 가서는 또 옮길 것이냐”며 시교육청의 근시안적인 대책 에 반발하며 이전반대 서명운동을 전개 하고 있다. 한편 시의회교육위는“주민들의 동의 가 없는 이전은 안된다”며 학군조정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 전을 추진하는 것은 성급한 결정이라고 32

NIB-TV 매거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병건 인천시의원은“10년 정도는 내다보고 교육행정을 했다는데 당시 교육청에서 큰 실수를 했다. 지금 이전하여 주민과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

다고 하면 잘못된 일 아닌가. 당시 잘못한 사람들을 문책해야 한다. 시민의 혈세가 엉뚱한 곳으로 새면 안된 다라고 따끔하게 꼬집었다. 김덕현 기자 dhkim@nibtv.co.kr

신정중학교 울타리에 지역기업‘기부’ 넝쿨장미로 철조망 대체 했다 송도동의 신정중학교 울타리가 그동안 철조망을 달아 미관을 해치고 학생안전 을 위협했는데 지역기업들의 기부로 단장 되었다. 이번에 기업 기부를 한 조병상 인천영 농조합 이사는“사회적 기업으로 당연한 일을 했다”면서 아름다운 학교, 학생의 안전이 우선인 학교를 만드는데 지역사

회가 손잡은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조재형 정강의료재단 이사는“앞 으로도 이같은 사업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 하여 그동안 안전에 노심초사하 던 학부모들에게 한시름 놓게하는 미담 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원태규 기자 tkwon@nibtv.co.kr


제12회 인천‘난’ 명품전

제12회 인천 난 명품전이 지난 3월 인 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명품전은 인천난협회 150여명 회원들 이 직접 1년여 준비한 것으로 소수의 사 람들이 취미로 하는 난을 일반 시민에게 소개하고 회원들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

해 마련했는데 전국대회로 발전시켜 나 가겠다는 포부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춘란의 매력을 만끽한 특별 전시회로 각 광을 받았다. 두 가지 색이 조화를 이룬 복색화와 홍화, 서호반, 설란 등 희귀종 부터 보급종까지 총 250여 점의 작품들 이 선보였는데 홍길화(인천난명품전 준 비위원장)은“꽃잎이 있는 것은 꽃의 선 명함과 아름다움을, 잎만 있는 것은 또 그것만의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곧 게 뻗은 잎에서 단아한 멋을 엿볼 수 있 고, 잎 테두리에 선명한 선이 특징인 복 륜은 한국인의 곧은 청렴함과 강인함을 상징한다는 것. 김남두(인천난명품전 대 회장)씨는“지역 동호인들의 전시를 확대 발전시켜 전국 대회로 키워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춘란은 화려한 꽃잎의 아름다운 자태와 신비한 매력과 더불어 1년 동안 키워야 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인내심과 평정심을 기를 수 있다는 점까 지 높이 평가된다. 원태규 기자 tkwon@nibtv.co.kr

2015년 감동적인 졸업식 연 만학도의 요람 남인천중·고등학교 저마다의 사연으로 배움의 시기를 놓 쳤지만 끝까지 배움을 포기하지 않은 늦 깎이 학생들의 감동적인 졸업식이 남인 천중·고에서 있었다. 어릴 적 소아마비로 초등학교 조차 제 대로 다니지 못했던 김영옥씨는 고등학 교 졸업장을 손에 들고“불편한 몸을 이 끌고 빠짐없이 등교하여 개근상까지 받 는 기쁨도 있지만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저보다 어려운 사람들 돕고 싶다는 생각 이었어요. 제게 이 졸업장은 나이와 상 관없이 제 인생에서 너무나 큰 의미입니 다”며 말끝을 맺지 못했다.

알림판

기초생활보장급여 맞춤형 급여체계가 바뀐다 2015년 7월 1일부터 기초생활보장 의 혜택은 더 넚어지고 두터워 진다. 생활이 어려워지는 위기가 닥쳤을 때 국민 누구에게나 최저생활을 보장하 는 제도가 2015년 7월, 14년 만에 새 롭게 바뀌는 것. 맞춤형 급여란, 기초생활수급자의 가구여건에 맞는 지원을 위하여 생계 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 급여별로 선정기준을 다르게 하 는 것으로 기존에는 가구의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경우에만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등 모든 급여를 지원해 왔지만, 맞춤형 급여개편을 통해 소득이 증가하여 기준을 초과 하더라도 수급자의 상황에 맞춰 필요 한 급여는 계속 지원하는 것이다. 그 요점은 ▲지원 대상을 추가하고 급여별 혜택 범위도 두터워진다. ▲ 부양 의무자 기준 완화로 더 많은 분 들이 지원을 받게 된다. ▲주거상황 에 맞게 지원이 확대된다. ▲현재 받 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준은 유지 된다.

60년 만에 중학교 졸업장을 받아든 고 생활의 지혜 정자(72세)씨도“너무나 기쁘고 벅차올 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면서 감격해 소금 후추통 관리법 했다. 이번 2015년도 늦깎이 학생 졸업식에 는 모두 272명이 졸업의 영광을 누렸는 데 윤국진 남인천중·고등학교장은 이날 교정을 떠나는 성인반 학생들에게 “여러 분의 졸업장에는 여러분들의 가슴에 품 소금 후추 등을 담은 양념통에 쌀 고 있는 열정과 한이 서려 있다고 생각 알을 몇 개 넣어두면 습기가 덜차고 합니다. 앞으로 멋진 꿈을 펼치길 바랍니 가루가 뭉치는 것을 막아 긴시간 동 다”하고 응원의 격려사를 건넸다. 안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NIB 뉴스 ■

33


NIB 뉴스 정승연의 알기쉬운 경제

서울과 마찬가지로 인천의 경우에도 지 하철이 200원, 버스가 150원 오른다. 이번 요금 인상이 관련 부문의 수지 악

양념 채소인 양파와 마늘은 90%와 70% 가량 인상되었다. 이렇게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른 배경 은 파종시기를 앞두고 밭작물에 치명적 인 가뭄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들어 이번 달까지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80%, 특히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역은 평년의 절 반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렇게 유례없는 가뭄에 농업이 직격

화로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불경기 속 에 서민경제를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보 인다. 다음으로 최근 유독 신선식품 가격 오 름세가 심상치 않다. 배추값은 1년 전보 다 눈에 띄게 무려 3배나 뛰었고 무도 40% 이상 올랐다.

탄을 맞았고, 그 여파는 생활물가 급등으 로 이어져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는데 공공 교통요금 인상과는 달리, 이번 가뭄 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에 대해서는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고 생각할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를 통 한 이상기온으로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심한 가뭄과 늦은 장마가 이어질 수 있다 고 한다.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우리나라는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심각한 물 부족 국가이다. 따라서 정부당국은 근본적인 물관리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또한 우리 국민도 이제부터라도 물을 아껴야 한다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높여 가야 할 것이다.

불경기속 생활물가 비상 농업직격탄에 공공요금 인상 요즘 물가가 심상치 않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0%대의 낮은 수준 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물 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우리경제에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커 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우리 서민들이 느끼는 생 활물가는 크게 오르고 있다.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는 데 우선 이번에 2012년 이후 약 3년 만 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 공공요금이 인상되는 점이다.

34

NIB-TV 매거진


NIB 뉴스 ■

35


자체편성프로그램

보도프로는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프로그램 참여문의 032-230-1407 / 대표전화 1544-0777 www.nibtv.co.kr 36

NIB-TV 매거진


남구, 연수구·송도에 전해지는 지역채널은 창의성이 넘칩니다

프로그램 참여문의 032-230-1407 / 대표전화 1544-0777 www.nibtv.co.kr 자체편성프로그램 ■

37


자체편성프로그램

흥미만점의 신나는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프로그램 참여문의 032-230-1407 / 대표전화 1544-0777 www.nibtv.co.kr 38

NIB-TV 매거진


교양과 문화의 NIB(남인천방송)은 시청자를 주인으로 모십니다

프로그램 참여문의 032-230-1407 / 대표전화 1544-0777 www.nibtv.co.kr 자체편성프로그램 ■

39


NIB 사회기여활동

로 으 상 세 큰 더 , 년 0 2 행복나눔 1995년 3월 1일 역사적인 본방송을 시작한 향토기업 NIB 남인천방송은 이제 다매체, 다채널 시대를 열었고 지역성 구현의 핵심 매체로 발돋음하였다. 그리고 사회에 대한 기여 활동으로 장학금지원,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 사랑의 쌀 나눔행사, NIB 골프대회 등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사랑의 빵 봉사활동

▲이웃사랑의 실천

사랑의 빵 행사

난해에만 3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뤄 평소 외로웠 던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가족이나 단체로 참여하실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남인천방송의 기자와 PD들이‘1일 제빵사’로 변신하여 인 천적십자사가 운영하는‘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 취재와 제작 현장을 떠나 사랑이 가득담긴 빵을 만들어 사할 린동포 복지관을 찾아간 것.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운영하는 사랑의 빵 나눔터는 지

▲용천초등학교는NIB남인천방송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40

NIB-TV 매거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과 공감 소통 1995년 3월1일 역사적인 본방송을 시작한 NIB 남인천방송 은 이제 다매체, 다채널 시대를 열었고 지역성 구현의 핵심 매 체로 발돋음하여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제작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 일상에 활기를 넣어주는 재미를 듬 뿍 제공하고 있으며 더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과 기 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과의 공감·소통 을 폭넓게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10년전인 2005년 전국 케이블 TV 최초로 HD방송 의 제작, 송출시스템을 도입하여 시청자들에게 보다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제공한 것은 물론 양방향 디지털 케이블 TV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것은 뚜렷한 족적으로 빛날 것이다. 이제 자체 광통신망을 이용해 초고속 광인터넷 서비스를 제 공하면서, 하루24시간, 일년 365일 내내 쉬지 않고 콜센터를 운영하여 항상 2시간 이내의 신속한 A/S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웃사랑의 성품 전닮 및 실천은 향토기업 NIBTV남인천방송의 대표적인 사회기여 활동이다

▲NIB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지역의 생활 스포츠 발전을 통한 지역사랑과 지역 화합의 장이다.

있는 것도 진정한 의미의 지역 주민을 위하고 사랑을 실천하 는 일이라고 하겠다. 고화질의 디지털 방송을 통하여 최신영화 서비스 및 다양 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및 CCTV, LED, 피톤치드 등의 클린 서비 스도 하고 있다.

사랑의 쌀 나눔행사와 장학금 지원 사랑의 쌀 나눔행사는 벌써 9년이 넘게 매년 3월 개국기념 일마다 관내의 소외계층, 복지시설, 비영리사회단체 등에 쌀 을 비롯한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6개 교를 선정해서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NIB골프대회도 성황이뤄 NIB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역시 지역의 고객들을 우선 대 상으로 하고 있으며 지역의 생활스포츠 발전을 통한 지역사 랑과 지역화합의 장으로 평가되는 NIB남인천방송의 자랑이 다. 한편 작년 4월 HD를 넘어 세계 최초로 UHD 상용망을 통 해 시험방송을 실시, 고화질의 화면을 제공해주고 최대 1천 5백만, 케이블 TV 가구 가입자들에게 케이블 TV, 인터넷 등 복합적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인천 최고의 방송사로 거듭나 고 있으며 고객만족을 향한 노력을 계속하여 지역민과 더욱 밀착하는 방송사로 굳건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리. 김숙영 기자 / 사진. NIBTV화면

NIB 사회기여활동 ■

41


NIB 초/대/석

‘ 건강한 공동체 ’를 실현하고자 앞장서는 박

박우섭 남구청장은 지난 민선5기 때 시작한 ‘통두레 운동’ 을 통해 주민들 사이에 정(情)을 되찾고 주민 스스로가 마을 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자생력을 갖춘 마을 만들기 사업으 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었다. 지방자치의 핵심가치는 주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는 건강한 공동체 실현임을 지역주민 모두가 잘 알고 있기 때문 이리라.

우섭

남구청장

민선 6기의 출범과 동시에 집중적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이 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취임 1주년을 축하합니다. 선거운동 당시 ‘더 많은 일자 리, 더 건강한 공동체’ 를 내걸었는데요. 어떠세요? 지난 1년

“일자리 창출은 구청장의 업무중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 였습니다. 청년, 노인,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계층별 세대 별로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려고 했어요.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등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썼지요. 뜻한만큼 만족할 순 없어도 지금 진행되는 상태로 봐서는 나름대로 잘 돼가고 있 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 건강한 공동체라는 슬로건도 많은 이들의 호감을 이 끌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 사회가 인간의 가치, 참된 공동체를 추구하는 면에 서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찮습니까. 구청장으로서가 아니 라 개인적으로도 “착한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겠 다는 소신은 변함없지요.‘지혜로운 시민’ ‘사회연대 경제’ ‘지속가능 도시’ ‘i-미디어시티’ 같은 4대 목표가 바로 실현

간의 성과를 자평하신다면.....” 박청장은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소박한 미소를 지으며 또박또박 설명했다.

전략입니다. 특히 올해는‘자원봉사 활성화’를 정책적으로 정해서 통 두레 운동, 마을만들기 사업과 함께 삼두마차 체계를 확실하

통두레 운동이 핵심이다

42

NIB-TV 매거진


“착한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겠다는 소신에는 변함없지요. ‘지혜로운 시민’, ‘사회연대 경제’, ‘지속가능 도시’, ‘i-미디어시티’ 같은 4대 목표가 바로 실현 전략입니다. 특히 올해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정책적으로 정해서 통두레 운동, 마을만들기 사업과 함께 삼두마차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국 어느 지자체든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거나 현직에서 물러났지만 풍부한 경험과 출중한 역량을 가진 분들이 많다. 이들의 경험과 역량이 사장되는 것은 엄

꼽습니다. 꼭 실현해보고 싶은 문화사업이 있으실텐데..... 무엇입니까?” “문화창조자를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악기를 연주하거나, 글을 쓴다거나, 연극 등 공연예술에 참

청난 사회적 손실일 것이다. 그들의 재능을 자원 봉사활동으 로 발휘하게 하는 것은 칭찬을 받아 마땅할 일이리라.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그런데 남구는 인정이 넘치는 공 동체로 발돋음하는 동시에 지역개발이라는 오랜 숙제도 있 을텐데요.”

여하거나 문화를 향유할 줄 아는 사람은 모두가 문화창조자 가 될 수 있잖습니까. 우리 남구의 주민들 모두 한 가지 이상의 문화를 향유하고 창조자가 될 수 있도록 구청장은 물론 공직자 모두가 나서서 적극 지원하고 그분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 습니다.” 박우섭 청장의 문화적 마인드는 이미 대학시절(서울대 재 학시절 연극반 활동 등)부터 잘 알려진 바 있고, 지난 5기 임 기 동안에도 이 분야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은 인천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문화향유, 문화창조자의 향기가 넘쳐나는 그런 남구가 반드시 실현되기를 빕니다. 끝으로 이번 6기 임기중 남은 3 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펼치실 구정 목표가 있다면 자세히 말 씀해주시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입 니다. 소득 격차, 빈부 격차, 교육기회 불평등 등 이런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풀 수 있는 기본적인 일이니까요. 동시에 더 건강한 공동체를 향한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이웃간의 정을 되살리고 우리 공동체가 삶터, 일터, 휴식 터로서 남구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야 합니다. 우리 남구에서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고 이웃과 돈독한 정 을 나누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결국 착한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지역이 되지 않겠어요. 이것만은 꼭 실현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 니다.” 박청장의 목소리는 끝머리에서 매우 고조되어 있었다. 그의 열정과 능력 그리고 인간에 대한 본질적인 성찰과 지

주안2, 4동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중요 “그렇지요.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지구의 개발이 중요합 니다. 인천의 원도심 개발에 대한 모범답안으로 제시할 생각 으로 변경수립용역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어요. 해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종합병원도 건립할 계획입니 다.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예상합니다.” “돈이 꽤 들텐데요. 남구는 구도심, 저개발 지역이 많아 재 정자립도에서 불리한 상황 아닌가요?” “좋은 지적이예요. 지방세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 후퇴로 세수가 감소,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방세 제도의 개편 없이는 증가가 기대하기 어렵지요. 여기에 보편적 복지 실현으로 국고에서 지원되는 사회복 지 비율이 증가하면서 전체 예산 규모도 증가하고 있어 재정 자립도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남구는 용현동 SK스카이뷰와 용마루 주거환경개 선사업, 용현·학익지구 등의 신규 아파트 분양에 따른 세 입의 상승과 국·시비를 확보할 수 있는 다각적 노력을 더욱 강화할 생각입니다.”

문화구청장으로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은... “하긴 자립도 문제는 모든 지자체의 고민이지요. 우리가 박우섭 청장님 하면 문화적 마인드가 남다른 단체장으로 손

역에 대한 사랑이 똘똘 뭉쳐진 미래의 인천 남구 청사진이 그의 소신대로 멋지게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김숙영 기자 / 사진. 유중호 NIB 초대석 ■

43


NIB 초/대/석

애향심으로 시민운동을 이끌

‘인천사랑호의 선장’

유필우 인천사랑운동 시민협의회 회장

“진실된 애향심으로 인천을 지키며 몸소 실천하는 분들이 우리 주위에 많습니다. 그 분들에게 활력을 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서 기여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노릇을 다하는 것이 우선 회장직을 맡은 내가 할 일이라고 여기며 필요한 일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범시민운동단체인 인천사랑운동시 민협의회의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유필우 신임회장의 다짐 이다.

인천발전에 초석 다진 정무부시장 출신 인천 송림초, 인천중, 제물포고를 나와 연세대 상과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유필우 회장은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역 임했고, 지역을 대표하는 인천출신 정치인으로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제1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관료로서 인천 북구 청장(부평구, 계양구 등이 분구되기 이전)을 지냈다거나 청 44

NIB-TV 매거진

와대 특명반장, 노동부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관료로 인천발 전에 초석을 다졌다는 내용은 일반에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마디로 그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고 인천시 정무부시 장(최기선시장 시절)에 취임하여 인천공항, 인천항만, 그리 고 경제자유구역을 새로운 인천 발전의 동력 창출의 기지가 되도록 기초를 다졌고, 많은 분야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일 에 앞장서서 이끌어간 선견지명은 길이 빛날 일이었다. 물론 그의 업적은 나중 후임 시장의 무분별한 보여주기식 이벤트 시정 탓으로 퇴색되고 말지만 한 예로 인천대교 건설 에 얽힌 당시 유필우 정무부시장의 역할은 그의 진면목을 이 해하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정무부시장이었던 시절, 그는 중앙정부에서 인천공항과 연결되는 교량은 영종대교 하나로 족하다며 인천대교 건설 건의를 번번히 묵살할 때, 청와대 건설 교통비서관이었던 이 인석(나중 상공회의소 부회장 역임)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


“ 제대로 된 인천사랑운동을 해보자는 생각입니다. 제게는 숙명적인 선택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고요. 정치는 떠났어요, 소속정당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인천당이라고 할까요 ” 석을 끈질기게 설득하여 건설부 등의 반대를 물리치고 청와 대가 적극 추진하도록 만들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김대중 전대통령이 캐나다 방문시 건설 사와 MOU를 체결했고 후에 이 건설사가 영국 회사와 합병 하게 되어 결국 오늘의 인천대교를 완성하게 되는 초석을 놓 게 되는 것이다. 정무부시장을 물러난 후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 롯해 석탄공사의 사장을 역임하며 사회공헌 및 기업의 경영 자로서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기도 했다. 특히 석탄공사 사장시절 노조와 협력하면서 공사의 경영 실적을 높힌 일은 유명하다. 2004년에는 남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지역현안을 챙기고 굵직한 지역건설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인천 사람 의 인천을 실현하는 정치적 행보로 민주당 시장경선에 나섰 다가 송영길 후보에게 석패하고 만다.

정치 떠나 인천 사랑에 헌신하겠다 결국 유필우는 정치를 떠났고, 이제 인천 사람의 인천사랑 을 실천하는 새로운 행보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이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다. “제대로 된 인천사랑 운동을 해보자는 생각입니다. 지난 모든 걸 접고 보니 이 일이야말로 내게 숙명적인 선택이 아 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제 정치는 떠났어요 내게소 속정당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인천당이라고 할까 요(웃음)” 유필우 회장의 이런 각오 속에는 오랜 행정 관료로서의 경 륜과 열정, 정치인으로서의 포부, 그리고 인천과 인천시민 에 대한 사랑이 어떤 것인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도시발전이라고 하면 경제성장에 대한 수치나 실업률, 물 가상승률, 재개발, 아파트단지조성, 공단 건설 등등을 먼저 떠올리는 것이 상례다. 세계의 몇 번째 명품도시 건설 운운하면서 이벤트화하고 보여주기에 바빴던 전시행정으로 뜻있는 시민들에게 눈살 을 찌푸리게 하고 결국 인천시 재정을 결정적으로 악화시켰 던 얼마 전의 뼈아픈 경험을 깡그리 잊고 우리는 개발이니 무슨 단지 조성이니 하는 현상에 아직도 지나치게 달리고 있 는건 아닌지 반성해볼 일이다. 인천 시민들의 정주의식은 어떻고, 인천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이며, 왜? 우리는 인천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가 하는 눈 에 보이지 않는 의식이나 정신적인 가치는 너무 간과되고 있 다는 말이다. 예를들어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을 인천에 세웠다고 최고 의 도시가 될까? 그곳에 들어가 살거나 업무에 종사할 사람들이 누구이며 기업체는 어떤 곳이며 오피스로 사용하는 단체가 명실공히 일을 해내지 못하게 된다면 최고의 건물이 아니라 최악의 건 물로 문제만 양산하거나 무용지물에 장애가 되기 십상이다. 이처럼 하드웨어 보다는 진실로 시민이 행복감을 느끼며 자신의 삶터로서 인천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소프트웨어적 바탕이 있을 때 최고의 빌딩은 그야말로 자부심의 상징이자 발전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유필우 회장은 솔직하게 말한다. “회장을 맡았지만 자신부터 인천사랑에 대한 개념 정리가 완전히 된 건 아닙니다.” 우리 지역을 사랑하자는 의식은 누구나 갖고 있는데 어떻 게 실천해야 할 것인지 그것이 지닌 지금까지의 순기능은 계 속 발전시켜야 겠으나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의 기존 속 성을 벗어나지 못한 한계 극복은 사실 유필우 회장만이 아니 라 인천을 사랑하고 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사람의 과제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애향의 기치 내걸고 항해 유필우 회장의 이런 면에서 역할과 책임은 실로 막중하다 고 아니할 수 없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이제 그동안의 활동에서 장단 점을 파악 분석하여 인천사랑호의 기치 아래 새로운 출항을 하기 위해 돛을 높이 올리고 신임 선장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300만 시민의 힘을 한 곳으로 모아 애향심의 발로 를 이끄는 저 아래 까지 연결되는 소통의 리더십이자 솔선하 는 윗물의 리더십이고 무엇보다도 소명의식으로 여기는 진 정한 인천 사랑의 자세가 요구되는 이유다. 유필우 호의 전도에 순풍이 가득하기를 인천사랑시민운 동협의회가 무한 성장하기를 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정리. 김숙영 기자 / 사진.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제공 NIB 초대석 ■

45


NIB 초/대/석

‘ 행복나눔 인천 ’을 이끄는

한창원 인천시사회복지 협의회장

요즘 사회복지의 중요성이 한층 더 강조되고 있다. 인천사 회복지협의회가 어느덧 창립 30주년을 맞았고, 6·25한국 전쟁 이후 사회복지가 자리 잡은 지 60여 년이 된 시점이다.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한창원 회장과 인천의 복지문제를 찾 아가 본다.

사회복지협의회와 인연을 맺게 된 특별한 계기는 무엇인가? 한창원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초등 학교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를 어렵게 다녔습니다. 그때 저를 지도했던 선생님들을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분이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사 회복지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야학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아동양육시설, 정신지체시설에서 봉사활동 을 하다가 우연히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되 었습니다. 46

NIB-TV 매거진

인천사회복지협의회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곳인지.... 한창원 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 사회복지 쪽에서는 가장 대 표적인 기구입니다. 사회복지법 제33조에 의거해서 설립되는 비영리법인으로 시군구는 사회복지협의회를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주로 시나 도에서 하는 복지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합니다. 인천사회복지 협의회는 자원봉사와 ‘행복 나눔 인천’ 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사회복지협의회는 광역 푸드뱅크를 전국에서 가 장 잘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받습니다. 사실 생활 속에서 구석 구석 그늘진 곳에 계신 분들이 안 계시면 우리 기관이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인천사회복지협의회의 슬로건이‘나눔과 봉사로 이웃과 사 회에 희망과 빛을’ 입니다. 복지협의회의 특징은?


‘행복 나눔 인천’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그늘진 구석구석에 계신 분들을 찾아내 단 한 분도 빼놓지 않고 돌보아 드릴 수 있는 사회복지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창원 중앙사회복지협의회는 굉장히 큰 단체여서 시나 도 에 있는 사회복지협의회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시와 도에 있는 사회복지협의회는 모임이 있는데 인천사회복 지협의회는 상당히 활성화된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나눔과 배려라는 모토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인천사회복지협의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았고, 사회복 지 태동이 한국전쟁 이후 시작됐으니 60년이 넘었다. 인천의 사회복지 변화는 어떻게? 한창원 제가 초등학교 시절 때 우리 반에 고아원에서 사는 아이들이 15~20명 정도 되었습니다. 먹을 것을 제때 못먹고 입는 옷도 형편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미군들이 강냉이죽을 끓여 주고 강냉이빵을 점 심시간 때 나누어준 기억이 납니다. 19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는 나라 자체가 어려웠던 시절이라 다들 그랬죠. 지금은 보편적복지라 해서 아동양육시설, 정신지체시설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가정, 일반가정도 모두 혜택을 받고 있습니 다. 지금은 무상급식이라고 해서 정부에서 점심을 다 주고 있 죠. 그 중에 밥을 안 먹는 아이들이 있어서 푸드뱅크는 독거노 인이나 저소득층에 나눠주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가 의무교육으로 바뀐 후 야학 문을 닫고 아동 양육시설을 후원하면서 방과후학습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갔을 때 시설이 흙벽돌집이었는데 지금은 잔디 운동장 이 깔린 곳이 되었습니다. 또 수많은 아이들이 같이 자는 공동 숙박 시설에서 가정형 숙박시설로 바뀌었습니다. 아이들은 학원도 다니고 악기도 많 이 다룹니다. 선진국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 고 생각됩니다.

인천탁구협회회장, 언론사 대표 등 지역의 기관 단체장 등 주 요 직책을 많이 맡고 계신데 어떻게 일정 등을 조절하는지? 한창원 가끔 시간적으로 많이 쫓길 때가 많습니다. 언론 같은 경우는 인천과 경기도를 모두 아울러야 해서 이동 하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는 많은 단체들이 가입하고 있어서 곳 곳에서 열리는 행사를 다 챙겨야 하는데 부득이하게 다 가지 못해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탁구협회장은 제가 탁구를 좋 아해서 합니다.

코리아오픈 탁구대회를 인천에서 많이 개최하지 않습니까. 인천은 탁구의 메카라고 할 정도로 관중이 많아 호응이 상당 히 좋습니다. 혼자서 하는 일이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하려면 예산이 필요한데 지역사회의 후원? 한창원 사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예산이죠. 사회복지협의 회 예산 중 시에서 지원하는 게 가장 많이 차지하는데 이걸 가 지고 직원 급여와 처우 개선에 쓰고 나면 프로그램 운영비가 부족합니다. 인천사회복지협의회는 자원봉사 등 시민들의 참 여가 활발해 다른 곳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시민들의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 기관 운영을 활성해야 합니다.

사회복지 현실과 앞으로의 개선 방안이 있다면.... 한창원 얼마 전에 만석동에 있는 괭이부리마을의 주거개선 사업 성공사례로 소개되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은 아직도 공 동화장실입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에게는 여전히 불편합니다. 이것이 인천, 한국 복지의 현실입니다. 단정하고 깔끔하게 잘 바꾸어놓았지 만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이죠. 어떤 분은 어떻게 무조건 다해줄 수 있느냐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복지는 그늘진 구석구석에서 불편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에게도 펼쳐져야 합니다. 일반인과 수혜자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복지시스템 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앞으로 인천사회복지협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한창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끼리 결혼하면 수급 자가 된다. 지금 사회복지사들의 급여 수준이 상당히 낮습니 다. 인천시는 사회복지사들의 급여를 공무원의 95%까지 올리 겠다고 합니다. 저는 사회복지를 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사회복지의 수혜 를 받는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원 처우 개선 문제가 시급합니다. 그리고‘행복 나눔 인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사회 구석구 석에 계신 분들을 찾아내 단 한 분도 빼놓지 않고 돌보아 드릴 수 있는 사회복지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정리. 민경환 기자 / 사진. 기호일보제공 NIB 초대석 ■

47


NIB 초/대/석

한옥 호텔의 신기원으로 인천의 명물을 만들겠다는

‘경원재’의

조달 총지배인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호텔‘경원재앰배서더’ 가 국제도 시 송도의 센트럴파크에 문을 열었다. 초현대식 빌딩이 즐비한 그곳에 들어선 이 호텔은 우선 건 물구조가 한옥이란 점에서 신선하게 느껴지고 이색적인 분 위기를 갖게 해주지만, 서구식 호텔에 익숙한 우리의 일반적 인 감각에서 볼 때 과연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할까 하는 염 려도 갖게 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옥 호텔 약 8천4백여평의 넓은 대지를 갖고 객실은 로열스위트룸 2채, 디럭스스위트룸 12채, 디럭스룸 16실로 총 30개의 아 담한 규모여서 약간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경원재앰배서더’ 의 조달(43세. 호텔경영학 박사)총 지배인은 전통과 현대, 규모의 적정성, 입지조건의 경쟁력 등을 들어 수도권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자신감이 넘 쳐있다. 48

NIB-TV 매거진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한옥 자체가 경쟁력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마당을 중심으로 하는 객실의 배치는 자연과 소 통하지요. 따라서 단순한 숙박 장소가 아니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요. 한옥은 편의성보다 자연의 품에 안기면서 그 속에 자신을 담을 수 있는 주거형태 아니겠어 요. 그리고 우리 호텔의 30여명 종사원들도 한옥호텔의 장점 을 살리면서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기에 걱정하지 않아요.” 사실‘경원재앰배서더’ 는 오픈 설명회에서 부대시설인 야 외마당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각종 놀이 기구와 한복 등을 상시 구비해 놓고, 3백명 수용 규모의 연회 장 시설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욕을 비친 바 있다. 그리고 인근의 아름다운 센트럴 파크에서 호수를 끼고 산 책과 조깅, 수상택시 등의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송도 국제도시의 새로운 면모를 최대한 활용하는 고객 서비스에


“ 힐링과 동시에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이 가능하단 말씀입니다. 그리고 영호남지역에 있는 한옥 호텔의 경우는 거리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25분 거리에 있어요. 굉장한 잇점이지요. ” 대해서도 자랑할만하다고 밝혔었다.

최초의 서양식호텔은 인천에 세워졌다 개항장 인천과 서구적 호텔은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 어 왔다. 우리 국사교과서에 보면 한국 최초의 서구식 호텔이 러시아계 독일여성 손탁 여사가 1902년에 서울 정동에 세운 ‘손탁호텔’ 로 기술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구한말 조 선 땅을 여행한 영국왕립지리학회 회원인 지리학자 비숍 여 사는 1885년과 1894년에 각각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었다. - 우리는 낡은 다이브쯔(大佛)호텔로 안내되었다. 한 건물 이 눈에 들어왔고 우리와 함께 했던 언더우드, 테일러, 메사 스커드 세 명이 든 옆방에 투숙했다. - 마침 부영사관의 객실이 비지 않아 나는 스튜어드 호텔 로 알려진 중국식 여관에 들었다.(한국과 그 이웃들) 이외에 아펜젤러 목사의 비망록(아펜젤러-한국에 온 첫 선교사/이만열 편)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 대불호텔로 향했다. 놀랍게도 호텔에서는 일본어가 아 닌 영어로 손님을 모시고 있었다. (중략) 잠을 잘 잤다. 비록 미국의 호텔만큼 원기를 회복시켜 주지는 않았지만 기선보 다는 훨씬 나았다. 이 대불호텔의 건립 연도를 인천부사는1889년,〈개항과 양관역정/최성연 저〉 에서는 1888년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호텔이 퇴락하게 된 까닭은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되면서 외 국인들이 굳이 인천에 묵을 이유가 없어진 까닭이라고 했다. 따라서 인천의 ‘대불호텔’ 은 정동의‘손탁호텔’ 보다 최소 10 여년 앞서 있음은 분명하다. 이후 인천의 호텔업은 1965년에 이르러 경기도청의 유치 와 경인선 복선화에 외지인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을 예상한 화영기업이 옛 영국영사관 자리에 관광호텔 올림포스(현 파 라다이스호텔)을 개관했고, 20년 후인 1985년 호텔송도비 치(현 라마다호텔)가 세워져 호텔문화의 한 단계 높은 변화가 있었다.

아담한 30객실 집중서비스 가능 2015년 오늘 인천에 많은 호텔이 세워졌으나 한국 최대의 한옥호텔 ‘경원재앰배서더’ 가 송도에서 문을 연 것은 인천 호 텔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신기원으로 격조있는 호텔문화 를 선도하리라 기대된다.

“새로운 도전이란 점에서는 축하할만한 일이겠지요. 또 자 신있는 목소리를 들으니 좋습니다. 주위에 좋은 호텔이 여럿 있는 만큼 신경 쓸 일이 많겠네요.” “상생해야지요. 수요는 충분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호텔은 이제 숙박문화만이 아니라 전통문화, 공연문화, 음식문화의 장(場)으로서도 기능하고 있지 않습니까. 신경쓸 일이 많겠지만 다른 호텔에 대한 것이 아니라 우리 호텔만의 특색과 자랑거리를 만드는데 힘써야 겠지요.”

주변일대가 인천의 대표적 도시공간 한옥호텔‘경원재앰배서더’ 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최기영 대목장(중요무형문화재 74호)과 김성호 칠장(충 북도무형문화재 27호)등 국내 한옥 건축의 거장들이 대거 참여 했고, 객실이 독립적인 마당을 갖고 있으며 주변의 센트럴 공원 이 일대 경관을 이루면서 최신식 빌딩과 한옥의 조화를 이룬 인천의 대표적 명품 공간이기도 하다. “몇백개의 객실에 호화시설이란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니라 30실의 아담한 규모에서 고객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서비스할 수 있기에 더욱 효율적입니다. 우리 호텔을 찾아 준 고객들에게 잘 왔다. 다시 오고 싶다. 이곳에 와서 좀 더 나은 품격을 느꼈다는 말을 반드시 들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조달 총지배인의 각오 속에는 잔잔한 미소가 배어 있었다. 인천의 새 명소로서 한옥호텔‘경원재앰배서더’ 의 명성이 확 실히 알려지리 라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김숙영 기자 / 사진. 유중호 NIB 초대석 ■

49


NIB 초/대/석

불심을 일깨우며 밀행하는‘

불교계의 거목 ’ 종

석가탄신일을 맞아, 시민들에게 한 말씀 종연스님 음력 4월 8일을 초파일이라 해서 석가탄신일이라 고 하는데 원래 석가탄신일은 음력 2월 8일입니다. 시타르타가 부처님이 되자 사람들은 그를 석가모니, 석가족 출신의 성자라고 부른 날이 2월 8일이기 때문이죠. 부처님께서는 사바세계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생들에게 그것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겁 니다. 그래서 석가탄신일의 의미가 깊은 것입니다.

석가탄신일은 불교계의 가장 큰 행사이고 인천 불교총연합 회도 지난 9일 봉축대법회와 점등식을 가졌는데 올해는 어 떤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나? 종연스님‘연등 화락 축제’ 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했습니 다. 풍물패와 비트 댄스로 분위기를 달군 후 봉축법회를 열었 습니다. 법회 후에는 인천시청을 한 바퀴 도는 연등 행렬을 진행했 습니다. 군악단과 풍물패가 선두에서 이끌었습니다. 앞으로는 50

NIB-TV 매거진

스님

이 연등 행렬을 6월의 문화재로 공식 등재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실험을 할 것이고, 내년에는 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봉축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불자들 외에는 석가탄신일을 그저 휴일로만 여기 기도 하는 데 석가탄신일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한 말씀해주신다면.... 종연스님 사람들은 수행정진하면 부처가 되는 것이 것으 로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고 우리가 원래 부처입니다. 그것을 깨닫는 것이 석가탄신일의 본래 의미를 아는 것이라 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착각 속에 살고 있는 것 이지요. 우리는 중생이 아니라 부처이기 때문에 부처처럼 살 아야 하는 것이지요.

스님께선 인천불교총연합회 제27, 28대 회장으로 연임하셨 는데, 소감이 있다면.... 종연스님 할 일이 남아서 연임을 하게 됐습니다. 회장이라 는 게 대중을 위해 심부름하는 자리 아니겠습니까.‘심부름


한 번 더 해라. 회장의 지위가 높은 곳에 있는 게 아니다. 27대 때 잘못 살았으니 까 28대에는 더 잘 살아라’ 는 질책 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인천에는 약 350여 개의 사 살이 있습니다. 여러 종파가 뒤섞여 있는데요, 사실 우리는 모 두 석가의 제자입니다. 함께 어울리고 화합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영위원이 있구요, 거기에 청소년봉사단, 보현단, 장엄단, 순례 단 등 봉사단체 조직이 있습니다. 보현단은 독거노인들에게 반 찬을 배달하고 장엄단은 관공서에서 봉사를 합니다. 기왕에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단체니까 이런 것들 을 시스템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멋있게 하고 싶어서 미추홀 공 덕회를 만든 것입니다.

인천불교총연합회장으로서 많은 일을 해왔고, 앞으로 인천 지역 불교계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 계획인지?

올해부터는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도 위탁 운영하게 됐는데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실 계획?

종연스님 인천의 불교가 진취적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절 안에서만 행사를 하고, 기도·수행할 것이 아니라 어렵고 고통 받는 중생들을 만나려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하지요. 나눔, 복 지사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다수의 불자들도 생활 속에 파고드는 불교가 되어야 한다 고 동의하고 있습니다.

종연스님 지난 3월에 위탁을 받고 업무 파악을 하던 중에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이 뭔가 닫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 다. 지역주민과 소외받는 이웃과의 교류와 소통이 부족해 보였 습니다. 복지관은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간입니다. 언제나 복지관을 개방하여 어두운 영혼을 밝히려고 하구요, 살맛나는 복지관을 만들려고 합니다.

스님께선 2001년부터 지역에서 활동했지요, 이전에 주로 활 동하신 곳과 기간은?

종연스님 부처님은 잘한다고 해서 상내지 말라고 하셨습니 다. 그게 부처님의 사상입니다. 좋은 일은 밀행으로 하라는 말 씀입니다. 경전에는 밀행을 즐기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신도들은 보이지 않게 좋은 일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인천에 있는 많은 절들이 봉사활동 등 좋은 일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요.

종연스님 대학을 마치고 1992년 빛고을 광주로 첫 주지 부 임을 했습니다. 그러다 1995년 처음 인천에 와서 3년 동안 포 교활동을 했구요. 그 후 1년 6개월 동안 미얀마에서 공부를 하 고 귀국했는데 인천에서 같이 수행하자는 제안을 받고 2001년 부터 지금까지 쭉 인천에 있으면서 수미정사 등을 운영하고 있 습니다.

그동안 인천에서 활동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도 많으실 것 같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종연스님 수도 없이 많습니다만 세 가지 정도 말씀드리겠 습니다. 옛날에는 해안경비안전본부라고 했지요. 지금의 해양 경찰서인데 거기에 자그마한 법당을 개원해서 예배를 드렸습 니다. 해양경찰이라는게 바다에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거잖아 요. 그분들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 기도를 드렸습니다. 인하대병 원에도 법당을 개원하여 병고에 시달리는 분들을 위로하고 병 원라운지를 돌면서 쾌차를 기원합니다. 군인들에 대한 포교도 하고 있습니다. 군대에는 일요일이 되 면 종교활동을 하지 않습니까. 일주일동안 훈련으로 지친 몸을 법당에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절에서는 고기를 먹지 않지만 이분들에게 치킨 등을 드리고 있습니다.

스님은 평소 불교가 사회복지 등 사회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 고 말씀하셨는데 연장선에서‘미추홀 공덕회’ 란 법인도 만드 셨습니다. 어떤 곳인가? 종연스님 저희 법당은 2000년에 개원했는데요, 신도 조직 이 모두 봉사단체 조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신도 밑에 운

불교의 사회공헌에 대해서 말씀한다면...

스님은 수미정사의 회주스님으로 계시는데, 수미정사하면 경 인불교대학을 떼놓을 수 없지요. 대학에서 하는 일이라면.... 종연스님 경인불교대학은 설립된 지 11년이 되었구요, 지금까지 약 1500여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습니다. 불교를 미신적으로 믿거나 맹목적으로 우상숭배하시는 분들이 계셔 서 어떻게 하면 이분들에게 불교의 교리를 알리고 깨우쳐 드릴 수 있을까 했던 것이 학교의 시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입문반은 6개월, 대학교는 1년, 대학원은 3년 과정입니다. 입 문반에서는 불교의 기본예절을 주로 배우고, 대학에서는 불교 의 교리를 깨우칩니다. 대학원에서 보다 깊이 불교 경전을 공부합니다. 각 과정을 졸업하면 병원이나 사찰 등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증 또는 포 교 자격을 줍니다.

포교 활동은 참 쉽지 않은 일인데, 앞으로의 계획과 한 말씀 하신다면.... 종연스님 불교는 공부하지 않으면 맹목적인 종교가 됩니다. 공부를 하면 내가 부처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요. 그러면 자유자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가끔 절에 가셔서 시청자 여러분께서 부처가 되시기 바랍니다. 정리. 민경환 기자 / 사진. NIB-TV 화면 NIB 초대석 ■

51


NIB 초/대/석

으로 ‘섬김행정’ 행복 전도사가 되겠다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취임 1년만에 큰 상을 받아 기분이 좋겠습니다. 늦게나마 축하합니다.” 청장실에 들어서면서‘2015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 상’ 이야기부터 꺼냈다. 이 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권위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재호 구청장은 지역행정발전 공로대상을 받았는데 기초단체장으로서는 굉장히 높은 평 가를 받은 셈이었다.

더욱 힘쓰라는 격려로 여긴다 “놀랐지요. 기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우리 연수구 주민 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뛰었는데 잘 했다고 상까지 주니까 기분이 좋았지요. 더욱 힘쓰라는 격려라고 생각하여 더욱 분발할 각오입니다.” 이 청장의 자세가 진지하다. 수상 이유로 몇가지 실적을 52

NIB-TV 매거진

자랑할 줄 알았는데 의외다. 꼽으라면,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사회참여에 관심을 기울인 ‘수레바퀴 꿈교실’ 이라든가 아동 및 노약자의 안전을 위해 효 과를 발휘하고 있는‘u-안심서비스’ 등은 지방자치의 롤 모델 로 호평받았는데 말이다. 이 청장은 오히려 손에 들고 있던 명함을 내밀며 ‘잘 부탁 한다’ 며 고개를 깊숙이 숙였다. 역시 구의회를 이끌고, 시의 회에서 활약하다가 구청장까지....무난한 정치적 행보를 성 공적으로 돌파한 세련미가 넘친다. 명함에 적힌‘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 라는 글귀도 그렇 다. 요즘처럼 정치인들이 슬로건을 잘 지키지 않아 불신을 받 는 시기에 자칫 추상적이라고 여길 소지가 많은‘꿈 ,행복’ 이 란 단어를 자신있게 쓴다는 점이었다. 분명 이 청장의 경험과 소신으로 연수구의 도시브랜드 에센스에 기반한 슬로건일 터.


“꿈과 행복, 좋군요. 그런데 이 청장께서는 1년 경험으로 구 청장직이 어떻다는 생각이 들었습니까. 할만하다거나 해보니 까 신바람난다거나 그런 느낌이 있을텐데요.” 이 청장의 표정에 고민하는 모습이 스쳐갔다.“사실 이건 기 사화되면 안되는 건데...” 하며 말끝을 흐린다.

꼭 해드리고 싶은데 못하는 일 안타까워 이 청장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청장직 3D업종입니다. 의원직과는 전 혀 달라요. 무한 책임을 져야죠. 매사가 결단의 연속입니다. 안 타까운 일이 너무 많아요. 주민도 원하고 구청장으로서 꼭 해 드리고 싶은 일인데 규정 때문에 안된다거나... 뜻대로 할 수 없 는 일도 많다는 것이 마음 아프지요. 정말 구민 여러분께 죄송 하고 화도 나요. 그래서 웬간하면 긍정적으로 보자는 마음가짐 을 가지려 합니다.(웃음)” “어떤 것이 그래요.” “송도유원지 개발, 송도석산 공원화 사업, 송도LNG 생산기 지 증설사업 등은 구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일인데 구 청장이라는 직위로는 어찌할 수 없는 사업들 아닙니까. 구민 의 목소리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앞장서서 뛰려는 각오는 합니다만...” 사실 이런 유형의 고민과 안타까운 일은 전국의 기초단체 장에게 공통된 일이다. 우리 사회의 발전적 사업을 관리하는 데 있어 기초단체의 역할이 효율적이고 의미있는 영향을 미 치고 있음에도 중앙정부가 권한을 별로 주지 않는다는 목소 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나온 바 있다. “그건 구청장 책임이 아니니까 넘어가고요. 정말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어요. 근래에 흉측한 범죄가 발생하고 질병 문제도 있고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잖습니까. u-안심서 비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겠어요.” 안전은 지금 우리 사회의 최대 과제다. 중앙정부나 치안관 련기관만이 이를 지킬 수 있는 건 아니다. 이 청장은 그제서야 안색이 환하게 풀어지면서 자신있게 설명했다. “ 특히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 등이 위험에 노출되면 스스 로 극복하기 어렵지요. 그러한 계층에 유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대개 갖고 있잖아요. 거기에 앱을 설치한 후 위 험이 닥쳤을 때 버튼을 누르면 CCTV 관제센터와 연결되어 위치정보와 동영상 전송으로 경찰에 연계되거나 보호자에게 신속히 알려주는 최첨단 서비스입니다. 연수구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어요. 우리의 u-안심서 비스는 각종 재해나 사고로부터 연수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가족 안전지킴이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설명이 시원시원했다. 아마 이 청장의 머릿속에 잘 정돈되

어 있는 역점 시책이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3년 동안 구정에 대한 비전 그리고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한 가지만 말해주세요.” “제 비전은 쉬운 말로 따뜻함과 배려가 어우러진 연수구” 라는 공동체가 조화롭게 살고 싶은 삶터를 향해 나아가는 겁 니다. 섬김 행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한 일도 그런 이유 라 할 수 있겠지요. 우리 연수구의 600여 공직자가 몸가짐을 더욱 낮추고 겸손한 자세로 작은 목소리까지 들으려 노력하 고 쓴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자세를 주문한 의미입니다.” 공직사회가 구민을 행정의 대상으로 여기는 일은 흔한 일 이다. 공복(公僕)이라고 하지만 시민 위에 군림하는 듯한 모 습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 뿌리는 아직도 깊다.

섬기는 행정만큼은 반드시 실현 “그건 누구나 하는 목표겠지만 쉽지 않을 겁니다. 이 청장 나름의 무슨 비결이나 특단의 방법이 있습니까?” “힘들다는 거 잘 압니다. 하지만 해낼 각오입니다. 전 공직 자 외에도 연수구 근무자는 모두 섬김 타이슬링을 패용하고 근무하면서 가슴에 새기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연수구 민원 서비스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요즘 과장, 팀장들이 솔선하여 민원안내 도우미를 하고 직 장인들을 위한 세무민원 연장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구민과 공직자간에 소통과 신뢰가 형성되어 고무적입니다. 공직자의 타성을 바꾼다는 측면에서도 지속적으로 효율적으 로 해나갈 겁니다. 연수구가 행복한 도시로 변하는데는 무엇보다 공직사회가 한다는 섬기는 마음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로 무장해야 한다 는 걸 알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얼마전 동유럽의 작은 나라 슬로베니아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는 강병용은 <아내를 닮은 도시>에서 ‘그곳 사람들은 이웃을 만나면 먼저 인사하고 헤어질 때면 덕담을 건네는 등 예의가 바르다. 평화로운 풍경을 평화롭게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간 직한 명소도 있다’면서 다감하고 따뜻하게 슬로베니아의 수 도 류블랴나를 소개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구를 아마도 그런 도시로 만드는 꿈 을 꾸고 있는지 모른다. 연수구의 누구나 구청장이 되어 볼 수 있는 구정 참여의 다양화를 통해 정책 개발을 꾀하는 것도 그런 마음때문이리라. 끝으로 그는 국제기구 사무국 등이 소재한 도시로서의 품 격있는 시설 확충, 구도심의 낙후성을 극복하는 도시 리모델 링하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김숙영 기자 / 사진. 연수구청제공 NIB 초대석 ■

53


NIB 초/대/석

‘ 중앙무대에서 마당발 ’ 정치인

윤상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주민들이 일꾼으로 뽑은 국회의원들은 더욱 분발이 필 요하다. 남구을 출신 윤상현 국회의원에게 지역 현안과 해결 방안에 대해 물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윤상현 지역 현안과 중앙 정치를 챙기며 바쁘게 뛰고 있 습니다. 지역에서는 공약을 실천하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천보훈병원 유치, 문학초등학교 체육 관 건립 등 많은 부분을 챙기고 있습니다. 대통령 정무특별 보좌관으로 임명되어 국회 의정활동과 더불어 국가적인 일 도 두루 챙기고 있습니다.

작년에 ‘국정감사  우수의원’ ‘좋은 , 국회의원상’ ‘의정대 상’ 을 수상하셨는데, 소감 한마디. 윤상현 먼저 시민들과 여러 시민단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 립니다. 사실 작년에는 참 바빴습니다. 원내수석부대표를 54

NIB-TV 매거진

국회의원

맡아 야당과의 실무협상 사령탑으로 활동했습니다. 임기가 끝나고 나서는 당 살림을 모두 맡아 보는 사무총장 이 되어 의정활동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도 여러 가지 상을 주신 것은 보다 더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노력하고 매진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19대 국회의원으로 3년간 의정 활동을 해온 성과는? 윤상현 : 제가 대표발의한 대체휴일제 법안을 들고 싶습 니다.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면 이어지는 평일에 쉬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올해부터 적용이 되었습니다. 설날 연휴와 추석 연휴가 겹칠 경우에도 대체휴일제로 적 용합니다. 그리고 인천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 누구보다 많 이 확보해 여러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에는 다 있는데 인천에만 없던 보훈병원 유치해서 올 9월에 착공합니다. 도화동에는 지방 세무서, 선관위 등을 한데 모아 관할하는 지방행정종합청사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인천에 유일하게


남구에 체육센터가 없는데 이것 역시 국비를 확보하여 남구 청 내에 수영장 달린 시설로 지을 예정입니다. 학익동 주민센터 증축, 수봉산공원 통합배드민턴장 건설, 용현시장 주차장 확보, 용남시장 골목통 시장 선정도 성과로 들고 싶습니다.

인천보훈병원 유치가 큰 성과일텐데 현재 진행 과정은.... 윤상현 인천보훈병원은 전액 국비로 건립되는 국립병원 입니다. 현재 115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우선 보훈처가 국방부로부터 땅을 매입하면 회계 용역을 입찰에 부칩니다. 그리고 이 땅 중에 만 평은 공원부지로 써 야 하기 때문에 용도 변경도 필요합니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보훈병원 건립 효과, 어떤 것들이 있을까? 윤상현 인천은 물론 수도권의 서구, 북구에 사시는 보훈 대상자, 국가유공자 분들께서 혜택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훈병원은 국립병원이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어서 공공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됩니다. 또한 병원 인근에 상주 인구가 늘어나게 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입니다.

지역 현안 중 하나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인데 지난 3월에 경 인고속도로 일반화 정책 토론회도 열었고 현재 진행 상황은? 윤상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는 저의 19대 총선 공약이었 습니다. 지금까지 두 차례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중앙정부와 협의된 사항은 신월IC에서 서인천IC까지는 지 하도로, 서인천IC부터 인천항 입구까지는 일반도로입니다. 이게 실현되어 서인천부터 인천항까지의 일반도로 관리권을 인천시가 가져오게 되면 그 이후 남구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지장물을 해체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국비가 필요해서 인천시장에게 국비 확보를 요 청한 상태입니다. 지장물을 해체하면 동서남북을 연결된 도로를 건설할 수 있어 고속도로 인해 단절되었던 공간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천의 교통체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고, 도시 재생공간과 녹지축이 증가할 것입니다.

인천시는 도화IC와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를 지하로 연결 하는 방안도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는지.... 윤상현 인천시는 이 지하도로를 건설해 경인고속도로 인 천항 입구와 도화IC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서울외곽순환도 로까지 연결하겠다는 계획인데요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 왔습니다. 예산은 약 1조에서 1조5천억 정도가 드는 걸로 예 상되는데요 인천시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지역 의정 활동 내용을 보면 학교 시설 보수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다. 그만큼 교육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윤상현 사실 저는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누구보다 관심이 많습니다. ‘학생들의 교육 수준이 낮다’ 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천의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도록 해 학습 욕구를 이끌어내는 게 국회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 비지원에 무척 힘썼습니다. 학익여고 급식시설 신축, 용현초등학교 다목적 시설, 인천남 중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 등은 모두 국 비지원으로 이루어진 일들입니다.

남구 지역 현안은 아니지만 얼마 전 인천경제청과 함께 인천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도 열었 고, 투자 유치에 대해 어떤 생각인지? 윤상현 작년 10월에 조세특례법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오는 기업에 면세 혜택을 주자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최근에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 역 내 투자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서비스 산업 위주로 투자를 늘려야 고용이 많이 유발된다 는 내용을 주로 다뤘습니다.

내년에 총선이 있고, 1년도 안남았는데 의정 활동 계획은? 윤상현 총선 준비를 특별하게 하는 건 없습니다. 지금 당 면한 지역 공약 사업 등 꼼꼼히 챙기고 중앙정치에서 맡은 소 임을 다하는 게 전부입니다. 2017년까지 인천보훈병원을 완공하는 것.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마무리, 수봉산 망배단 앞에 있는 세진빌라를 매입해 이북5도민 회관과 주차장을 만드는 것 등에 많은 관심과 노 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앙정치에서는 경제가 무엇보다 중요해서요, 여당과 야 당, 당정청이 원활하고 활발한 소통을 하여 경제 관련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면... 윤상현 저에게는 정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습니다. 정 치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내리는 정치인, 인천의 역사가 기억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지역 주민들을 낮고 겸허한 자세로 먼저 다 가가 섬기려고 합니다. 그분들이 흘리는 땀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려고 합니다. 정리. 민경환 기자 / 사진. NIB-TV 화면 NIB 초대석 ■

55


NIB 초/대/석

인천의 정체성을 피사체로 표현해 온

류재형 사진작가

사진작가의 길을 가게 된 동기는? 류재형 부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용산중학교에 입학할 즈음 사진을 찍으러 외삼촌이 근무하 는 을지로 6가에 있는 계림사진관을 찾아간 것이 결국 인연이 되었다고 본다. 당시 외삼촌을 따라 암실을 구경하게 된 후 놀라움과 관심 을 갖게 되었고 스프링 카메라를 생일선물로 받아 자주 사진 관의 암실을 사용했는데 이런 사진에 대한 관심이 결국 이 길을 걷게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인천에서 활동하게 된 인연은? 류재형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진학과에 진학할 계획이 었는데 아버지와의 견해 차이로 대학에 가지 못하고 인천에 내려와 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1974년 당시 주안에서 세목회(細目會:날카로운 시선으로 56

NIB-TV 매거진

사진을 찍자는 뜻)를 창립하고 정주하, 최광호, 윤광인 등 지 금은 유명해진 사진작가들과 초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 무렵에 나는 향학열이 끓어오르는 시기였으며, 어려운 현실에 대학 진학이 어려워 일본어학원을 다니며 독학으로 일본어를 배우고 관계 원서를 구해 사진에 대해 공부했다. 이때 인천의 사진분야는 매우 활발했고 좋은 분들이 많았다. 그것이 결국 인천에서 활동하게 해준것 같다.

인천의 사진역사는 어떠했는지 류재형 인천의 사진역사는 해방이후 1949년부터 제물포 사진구락부와 은영회라는 그룹들이 생겨 최성연, 김철세, 김인수 등 인천의 1세대 사진가들의 활동을 시작으로 10여 년 이상 사진을 전파하고 발표했고, 10년 후인 1959년에 사 우회(寫友會)와 합동 전시로 2세대 사진가들이 시대를 맞이 하였다.


2003년부터 2년간의 〔인천 앞바다의 섬 탐사〕, 2003년부터 10년간의 화수부두의 애환을 기록한 〔들물, 화수부두에 들다〕, 2011년부터 3년간 〔꽃게, 연안부두에 들다〕, 2010년부터 4년간 〔문갑도를 가다_ 섬 이야기〕등 인천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에 관심을 가졌다. 2세대 사진가로는 공립병원 원장 이종화 선생을 주축으로 허 합, 변길선, 홍재린, 김용해, 이봉운, 김종훈 등 활동을 했 고, 60년대 이후까지 활동을 했다. 70년대에 들어서 김용수, 김동희, 이정웅, 정중화, 박근원 등 3세대의 활동시대가 되었다. 나는 3세대 말인 70년대에 들어 인천에 왔으니 4세대라 말할 수 있다. 이 세대에 같이 시작한 김보섭, 최병관, 조건수, 김민환 등이 기억하는데 동년배의 인천 사진작가들이라 할 수 있다.

그 동안의 활동사항 중 가장 기억나는 일은? 류재형 8회의 개인전과 여러차례 기획전을 했고, 1991년 부평 동아백화점에서 초대전으로 풍경작품 25점을 가지고 첫 전시한 이래, 춤, 인물, 바다등 인천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했다. 이후에도 인천을 소재로 한 기획전을 주로 작업했다. 2003년부터 2년간의〔인천 앞바다의 섬 탐사〕, 2003년부 터 10년간의 화수부두의 애환을 기록한〔들물, 화수부두에 들 다〕, 2011년부터 3년간〔꽃게, 연안부두에 들다〕, 2010년부터 4년간〔문갑도를 가다_ 섬 이야기〕등 인천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가장 고생스러웠던〔꽃게, 연안부두에 들다〕작업은 전 시와 더불어 24대의 슬라이드프로젝터를 컴퓨터가 제어해 보 여주는 멀티슬라이드 작업을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에서 상 영하였다. 한국에서는 독보적이며 슬라이드 프로젝터를 활용한 사진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이다.

후학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열심히 한 것으로 아는데... 류재형 1998년 간석동에 살면서 인천 최초로 사진학원을 개설하고 후학을 키웠다. 2번에 걸친 실패 끝에 학원을 접고, 인천가톨릭대학 문화예술교육원 강사를 2001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전담강사를 맡고 있다. 두번째 오픈한 동인천에서의 사진학원 시절에 함께 스터디 했거나 사진대학에 진학한 제자들이 지금은 각자의 분야에서 성취를 이루어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한 사진과 교수, 연구자, 기자 등 30여명이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천에 대해 작가로서의 마음을 밝힌다면... 류재형 인천은 문화예술로 다른 지역보다 앞서있다. 최초 로 대통령상을 대상으로 하는 제물포사진대전(지금은 격하 되었지만...) 무엇보다 인천은 문물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최 초의 국제도시였다. 이런 인천에 산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았고 인천에서 아내 를 만나 결혼도 했다. 어찌 시간을 보냈는지 기억이 안날 정 도로 바쁘고 정신없이 열심히 살았다. 지금은 인천의 사라져가는 장소를 주기적으로 기록하는 타임랩스적 기록을 하고 있다. 이미 남아있는 초기의 사진 과, 1991년 5월2일 인천일보에 연재 시작한 인천풍물산책에 똑같은 지점에서 50컷 정도의 사진을 찍었고, 지금은 25년 후인 현재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은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고 특히 인천 앞바다의 섬은 내게 있어서 동경 그 자체였다.

지금 하고 있는 대표적 작업이 무엇인가? 류재형 연안부두 공판장에서의 꽃게작업은 계속하고 있 다. 2013, 2014년에 이어 업그레이드 된 사진을 보여주려 한 다. 시간 나는 대로 연안부두 꽃게 공판장에 간다. 또 한 가지는 인천 앞바다에 있는 문갑도의 독을 소재로 하 는 작업이다. 섬에 독을 굽는 공장이 2개나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지만 독을 통해 사람 냄새나는 이미지와 섬 사람들의 풍광을 담아내려고 한다. 또 한가지는 인천의 옛 모습과 오버랩 되는 풍광이다. 이미 말씀 드린 대로 옛 모습이 담긴 곳은 단순한 흔적이 아니라 역사의식의 대상이라는 생각으로 오늘의 모습을 기록하는 작업이다.

작가로서 의미를 정리한다면.... 류재형 이제는 나이도 있고 작가로서의 할 일을 정리하는 시기라고 본다. 사회교육 차원에서의 기초교육이나 특강은 계속하고 있 고, 재능대 사진영상학과에 매년 1-2번 특강을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그동안의 사진작가로서 나 자신에 대한 고찰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리. 민경환 기자 / 사진. NIB-TV 화면 NIB 초대석 ■

57


NIB 초/대/석

신선한 바람으로

박물관의 변신을 꾀하는

조우성 인천시립박물관

관장

은퇴직전 공직자의 몫처럼 인식 되었던 인천시립박물관 장에 지역의 대표적 언론인이자 향토사학자인 조우성 선생 이 취임하여 신선한 호응을 얻고 있다. 그에게 인천시립박물 관의 역할과 각오를 듣는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이기도 합 니다. 그러니까 인천시립박물관은 최초이자 선두이지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박물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 습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태동 때부터 다르다고 하는데...

최초의 인천시립박물관 장소가 현재의 옥련동이 아니었다고 들었는데 어디였나?

조우성 인천은 박물관과 인연이 깊습니다. 인천 출신이시 고 우리나라 미술사학의 태두이셨던 우현 고유섭 선생께서 는 일찍이 박물관학도 눈을 돌리셔서 길을 개척하셨습니다. 역시 인천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 때 일본에 유학해 법학을 공부하시던 석남 이경성 선생께서는 미술전시회 등을 다니 며 법 공부를 포기하고 미술사와 미술이론을 공부셨어요. 우 현 선생과 서신을 주고 받으셨는데“조선에는 더 많은 박물 관이 필요하다”우현 선생의 말에 감명을 받아서 해방 후 인 천시립박물관을 개관하시지요. 58

NIB-TV 매거진

조우성 해방 직후에 지금 자유공원의 맥아더 장군 동상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원래 독일계 무역상사인 세창양행의 사택이 있 었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 매우 유명한 건물입 니다. 그곳에 일본인이 만든 향토관이 있었는데 개보수해서 1946년 인천시립박물관으로 개관합니다. 하지만 인천상륙작전 때 미군의 함포사격을 받아 건물이 소실되고 맙니다.


1953년 그 밑에 있었던 제물포구락부에서 복관을 하고, 1990년 옥련동에 신축 건물을 지어 이전을 한 것입니다.

개관 당시 소장하고 있었던 유물은 몇 점이었나요? 조우성 석남 선생의 박물관 개관 의지는 매우 컸지만 유물 이 준비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본인들이 세창양행 향토관에 마련했던 유물 일부와 미 군정이 일본 패망 후 귀국하던 일본인들로부터 압류하여 보 관하고 있던 유물, 지역의 유지였던 장정구 선생이 기증한 유 물, 국립박물관이 소장했던 19점, 민속박물관의 60여점 등 600여 점을 모아 개관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선생이 수습한 철제 범종입니다. 이것은 일제 가 부평에 지었던 조병창에 있던 겁니다. 무기를 만들려고 중 국에서 가져온 쇠와 구리에 섞여 있던 것이지요.

요즘 박물관은 전시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에 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박물관을 어떻 게 운영하실 계획이신지? 조우성 박물관의 고유 기능인 유물의 수집·보관·해석·전 시와 요즘 강화하고 있는 교육 사업은 꾸준히 진행해야겠지요. 한편으로는 박물관은 지역사회의 집단적인 기억을 보관하고 있는 두뇌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기관이 수익을 내지 못하면 쓸모없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실상 사회에서 그런 대접을 하고 있구요. 하지만 이슬람 극우무장집단인 IS가 메소포타미아 유적을 파괴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박물관이 시대를 증언하고 진실과 역사와 정의를 담아낸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어려워도 박물관, 도서관, 과 학관 등은 온 시민들이 마음을 합쳐 보존하고 가꿔서 후세들 에 교육의 장으로 물려주어야 합니다. 문화 수준이 높은 나라일수록 박물관 등에 엄청나게 투자 하는 점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시인협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고 언론사 기자로도 활 동했는데 어떻게 향토사학자의 길로 들어섰는지....? 조우성 청년기에는 문학에 뜻을 두고 시를 썼습니다.《심 상》이라는 잡지로 문단에 등단했고 80년대에 활동했습니 다. 그러다 지방지의 문화부장이 됐는데요. 신문의 문장에 매료가 되었습니다. 지역의 현안을 글로 썼 을 때 즉각 현실에 반영되는 데 매혹을 당한 것이지요. 그러다 지역 사회 공부를 하게 되고, 시 쓰기는 소홀히 하 게 되고, 결국에는 지역사를 공부하게 된 것이지요.

조우성 어느 날 모 교육감께서 교장 선생님들을 모시고 강 연을 하시는데요, 인천에는 3·1운동이 없었다고 하시는 겁니 다. 그때가 신문사 문화부장 시절이었는데‘정말 그랬을까?’ 하는 의문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화부팀에 지면을 맡기고 6개월 동안 3·1운동을 연구했습니다. 서울, 부산 등 지방도 많이 다녔습니다. 연구 결과 인천에서 3월 1일부터 4월 초까지 만세운동이 일 어났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인천의 만세운동이 중요한 이유는 인천이 군수기지도시라는 데 있습니다. 경찰과 군대의 이중치안이 이루어져 아주 삼엄했 다는 것이지요. 시골의 만세운동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인천 의 만세운동과 비교했을 때 긴장감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었을 겁니다. 인천의 만세운동은 더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겁니다. 그 내용을 신문에 실었더니 창영초등학교 동창회장이 그게 사실이냐고 묻기에 자료를 갖다 드렸습니다. 다음 해에 동창회장께서는 창영초등학교 교정에‘인천 3·1 운동 발상기념비’를 세우고 저에게 감사패를 주셨습니다. 신문 기자 생활 중 가장 흐뭇한 때였습니다. 그리고 인천사를 더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천의 많은 선배들이 지방에서 오셔서 개척 의지가 강하신 분들인데 만세운동한 것이 자랑스럽고 인천의 긍지라고 생각 합니다.

고승호 특별기획전에 대해서 한 말씀. 조우성 우리 박물관은 근현대를 다룬 특별전을 많이 개최 합니다. 5월부터 7월까지 청일전쟁 때 침몰한 영국상선 고승호를 특별전시합니다. 고승호는 청나라가 군대를 조선으로 실어나르며 임대한 배인데요, 일본 함선의 공격을 받아 침몰합니다. 사람들은 고승호에 수많은 보물이 실려 있을 거라고 생각 했는데요, 인양했더니 보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청일전쟁은 우리 민족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우리 는 전쟁에 동원되었던 고승호를 보물선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지금의 역사는 청일전쟁이 발발했던 그때와 흡사 합니다. 고승호 전시를 통해 역사의 진실을 알고 우리가 두 번 다시 그런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고승호 특별전시의 기 획 의도라고 하겠습니다. 정리. 민경환 기자 / 사진. NIB-TV 화면

변신의 직접적 동기는? NIB 초대석 ■

59


NIB 초/대/석

인천가정법원

유치한

홍일표 국회의원

인천 남구갑 국회의원이며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홍일표 의원에게서 지역 현안을 들어본다.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과 예산 활동에 많은 노 력을 기울여 왔는데... 홍일표 제가 19대 국회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발의한 1호 법안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아암물류 2단지 개발이 국토부와 산 자부의 법률 충돌로 지연되어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을 제출 했습니다. 서민들이 대학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 록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제출했습니다. 예산은 당초 정부안보다 많은 770억 많은 2조 800여 원을 인천시가 확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천 지역의 국회의원들 이 노력한 결과입니다. 이를 통해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60

NIB-TV 매거진

등의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구 지역과 관련해서는 인천구치소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데 11억, 국공립어린이집 확충하는 데 5억, 어르신들이 즐기 는 게이트볼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까는 데 3억 등 많은 예산 을 확보했습니다.

대표발의 한 법안 가운데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법안도 있 고, 현재 지하화가 추진 중이고, 또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 큼 쉽지 않은 사업일텐데 앞으로 전망과 추진 후 기대 효과는? 홍일표 통행료 폐지 법안은 아직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하 지만 정부에서도 그냥 둘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1경인고속도로는 사실 고속도로의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출퇴근시간에는 저속도로라고 하지 않습니까. 2017년에 제2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이와 연계해서 서인천부터 인천항까지는 일반도로로 바꾸고 서인천에서 신


“ 시민회관 쉼터로 젊은이들이 주안에 많이 오게 되어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노인들이 많은 남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월까지는 지하로 해서 고속도로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엄청 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생각하고 계시면 될 듯합니다.

의원님께서 지난 18대 때 대표적인 성과 중에 인천가정법원 유치일텐데 현재 진행 상황과 지역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홍일표 그 부분은 저의 인천과 지역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 으로 알아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십여년 전 인천지방법원이 학익동으로 이전한 후 석바위는 그 동안 공터로 남아 있었습니다. 대법원 소유라 용도를 변경 해 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대법원과 상의 하던 중 2001년 부터 2013까지 이혼율 전국 1위가 인천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가정법원을 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 다. 광역시 중에 인천에 가정법원이 없기도 했구요. 여러 곳에 서 대법원에 법원 설치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인천가정법원이 17대 1의 경쟁률 뚫고 선정되어 지금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구 요, 내년 3월에 완공 예정입니다. 가정법원이 생기면 이혼 방지 상담으로 가정 해체를 막을 수 있고, 비행청소년 상담 등을 할 수 있어 인천시민들에 대한 사 법 복지가 업그레이드 될 것이고 해체되었던 지역 상권도 다시 부활할 것입니다. 실제로 석바위 부근의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남구는 원도심 지역으로 인구가 계속 줄고 있습니다. 이에 대 한 대책은 무엇? 홍일표 주안하면 80년대만 해도 인천의 새로운 도심으로 각광받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퇴락해서 걱정들이 많습니다. 제가 예전에 주안2·4동에 뉴타운을 추진했었는데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아 잘 추진되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남구 지역이 신도시처럼 탈바꿈이 되지 않 는다면 소규모 단위로 주거 환경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소공원, 쌈지주차장 등을 만들어 생활 편의를 높 여야겠구요. 인천지하철 2호선이 시민회관 앞으로 지나가지 않 습니까. 그것과 연계해 서울여성병원이 주안초등학교 자리로 옮겨 오는데 그때 도로를 확충하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 남구 발전 간담회 를 ’ 개최했는데 어떤 내용 들이 있었는지.... 홍일표 남구는 노인 인구 비중이 높습니다. 그런데 재정자

립도가 낮아 노인복지예산을 충분히 책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인천시 관계자를 불러 남구 노인복지예산을 충분히 할당하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상수도 수질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수질 개선 조치 를 취하도록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인천시 직원들이 남구의 현 안을 알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지금 옛 시민회관 쉼터 안쪽에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는 것으 로 알고 있는데 어떤 공간이고 언제 주민들에게 공개되는지... 홍일표 시민회관 쉼터에 시유지가 있어서 국비를 유치해서 젊은이들이 공연·창작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컨테이너 박스 20여 개를 이용해 4층 높이의 건물을 짓는 겁 니다. 독일에서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문화 공간인데요, 강남과 홍대에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이 완공되면 젊은이 들이 주안에 많이 오게 되어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노인 들이 많은 남구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활용이 잘 되면 인천의 다른 지역에도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구요, 젊은 남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구갑 의원이시면서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을 겸하고 있 는데 남구 지역은 물론 인천에 대한 큰 그림도 그리셔야 하 겠고 지금 인천에 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면... 홍일표 인천경제자유구역,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여러 가지 가 있지만 저는 신구도심 균형 발전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 다. 연수구나 남동구는 인구가 늘어서 세수입이 많은데요, 그 수입의 일부를 원도심으로 보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 다. 인천시와의 당정협의회 이런 것을 정책화해야 된다고 많은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총선이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의정 활동을 어떻 게 펼칠 계획인가? 홍일표 남구는 주민 편의 시설이 많이 노후했습니다. 이런 것들은 가정법원이나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을 유치해 경제를 활성화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회생파산센터 유치, 승학산 예비군 훈련장 주차 장을 국방부와 논의해 실내 배드민턴장 등을 설치해 남구의 편 의시설을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정리. 민경환 기자 / 사진. NIB-TV 화면 NIB 초대석 ■

61


NIB 초/대/석

‘ 중소기업 기술지원 ’ 의 첨병 노릇하는

박윤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지역중소기업에 기술지원을 하고있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창 립 17주년을 맞이했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인천테크노파크의 박윤배 원장에게서 자 초지종을 듣는다.

테크노파크는 인천은 물론 전국 여러 곳에 있는데 하는 일은? 박윤배 테크노파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출연해 만든 기업지원기관입니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기술 중심 의 종합기업지원서비스기관으로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 18 개의 테크노파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업지원의 대명사, 기 업 성공을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새로운 산업 창출과 지 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일등공신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이와 유사한 형태의 테크 노파크를 경쟁적으로 조성하기 시작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 62

NIB-TV 매거진

천 200여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사이언스파크, 미국 의 리서치파크, 일본의 가나가와(神奈川) 사이언스파크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술혁신과 벤처기업 창업의 요람으로 현재 많은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테크노파크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천 테크노파크는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는지? 박윤배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1998년 6월 전국에서 처 음 문을 열었으며 대한민국의 테크노파크 시대를 열었습니다. 같은 해 경북, 경기, 대구, 충남, 광주테크노파크가 뒤따라 개 소를 했습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초점을 맞춘 기업지원종합시스템을 마련,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학연관(産學硏官)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 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최대 규모인 68만 3천여㎡의 산업기술단지를 송도국제도시에 조성·운영하고 있는 모범적 인 테크노파크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지역 실정과 산업특성에 맞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업에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에스피씨 등 중소기업 6곳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등 협의체 3곳 을 찾았습니다. 인천테크노파크의 기업지원 사업을 상세히 소 개하는 한편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이의 해결방안 제시를 위한 고민을 거듭 하고 있습니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창립 17주년이 되었는데. 어떤 의미 일까?

박 원장님께서는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지원에 초점을 맞췄다고 들었는데....

박윤배 지난 18일이 창립 17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인천테 크노파크가 어느덧 유아기를 거쳐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한 것 입니다. 사전적 의미에서 청년이란 신체적·정신적으로 한창 성 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그동안 으뜸가는 기업지원서비스기관을 목표로 많은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일부 시 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성인이 되기 위해 겪는 성장통’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최근에 2020년까지 향후 6년간 인천테크노파크를 이끌어나갈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전략과제별 주요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차근차근 실 행에 옮길 생각입니다. 지역전략산업육성을 위한 사업비 확보 등도 현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창립 17주년을 계기로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취임한지 100일이 지났죠? 박 원장님은 인천 토박이로 민 선 부평구청장을 지내셨는데요. 정치인에서 기업 지원기관의 CEO로 변신했습니다. 변화를 실감하고 있는지? 박윤배 구청장 시절보다 훨씬 더 정신없이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야한다는 중압감에 어깨가 무겁습니 다. 기업지원기관의 수장으로서 새로운 변신을 한 만큼 그동안 업무파악을 통해 조직의 장단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선 인천테크노파크가 기업지원이라는 분야에 있어서 무 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 제의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 다. 이 가능성을 믿고 으뜸가는 기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훗날 차별화된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기술력이 뛰어난 강 소기업 탄생에 산파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을 수 있도록 앞만 보고 달리겠습니다.

원장 취임 후에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박윤배 취임 초기인 만큼 대외적으로 기업과의 소통에 나 서고 있습니다.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기 위 해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협의체 방문 등을 통해 기

박윤배 신속하고 유연한 조직운영을 위해 조직 슬림화에 초 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기존 2본부 5실 5센터를 2본부 4실 4센터로 바꾸는 등 1실 1센터를 축소했습니다. 미 래 성장동력과제 발굴·기획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항공·스포 츠·신재생에너지산업의 효율적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자평 하고 싶습니다. 또한 법인의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위해 감사실을 원장 직 속 부서로 재편한 것도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 다. 특히 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후속인사를 통해 생동감 있는 조직 운영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걸맞게 개편한 조직과 인력 재배치 를 통해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본연의 업무인 기업지원 에 보다 충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인천테크노파크를 이끌어가기 위한 핵심목표나 경영 방침 은.... 박윤배 인천테크노파크의 설립 목적은 인천의 산업기술발 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기관의 핵심 목표를‘인천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혁신의 리더’로 정했습니다. 책임(責任)과 신명(神明)이라는 경영철학 을 바탕으로 공익 실현과 조직 구성원의 열정을 이끌어내려고 합니다. 조직 구성원들은 각자가 맡은 일에 흥을 갖고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책무를 깔끔하게 마무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익실현을 위한 열정적인 자세와 대내외적인 신뢰도 중요합니 다. 이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관리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전략산업육성과 기업성장지원 강화, 경영 효율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 부울 것입니다.

인천시가 현재 8대 전략사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 기에서도 인천테크노파크의 역할이 필요해 보이는데.... 박윤배 지난해 7월 민선 6기 시정부가 새롭게 출범했습니 다. 유정복 시장님께서 취임 100일에 맞춰 시정운영방향과 10 대 핵심과제를 발표했습니다. 핵심과제로 인천의 잠재력과 경 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가 될‘8대 전략산업’을 선정·발 표했는데 이 가운데 인천테크노파크가 항공, 자동차부품, 바이 오를 담당하는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시의 8대 전략산업 가운데 3대 과제에 대한 인천테크노파크 NIB 초대석 ■

63


“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이 가능성을 믿고 으뜸가는 기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의 역할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항공·자동차센터’ 와‘바이오센터’ 를 주축으로 시와의 협 연을 통해 3대 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모터산업과 스포츠 융합소재 측 정 인프라 구축 등 신성장산업 육성에도 한 몫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천연구개발지원단’ 운영사업을 통한 지 역 연구·개발(R&D) 기획 및 평가,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허브 (HUB) 구축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원한 사업 중 효과를 거둔 사례는?

것으로, 인천테크노파크는 현재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등 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천연구개발지원단은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 박윤배 인천연구개발지원단은 지역 R&D 활성화를 목표로 관련 사업 조사·분석 및 기획·평가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천시 투자 R&D 현황 전수조사, 특화된 R&D 사업 수주 를 위한 기획안 발굴, R&D 사업 적정성 판단 등이 주요 과제 입니다. 시의 과학기술 여건에 맞춰 투자비용 대비 효과가 큰 사업에

박윤배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시켜 신상품 조기 출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쾌속조형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 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해 인천지역 61개 중소기업이 모두 104회에 걸쳐 레이 저조형, 역설계 등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지원을 받아 신상품 개발을 마쳤습니다. 이 사업은 금형제조 과정을 거치지 않고 3차원 설계 데이터 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신상품 개발에 나선 중소기업의 개발비용과 개발기간의 단축을 이끌 어 내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의‘주 걱’을 생산하고 있는 한 친환경 주방용품 전문기업이 좋은 본 보기입니다. 이 중소기업의 경우 인천테크노파크가 보유하고 있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모형(모크업·mockup)제작을 통해 금형제작 전 설계오류를 보다 빨리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곧 신상품 개발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냈습니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이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 고 있는데, 연간 1억 원 정도의 매출증대 효과를 얻고 있는 것 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

인천테크노파크가‘인천연구개발지원단’ 으로 지정됐습니다. 지원단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면....

이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기업지원으로 지역산업구조의 고

박윤배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2013년 정부로부터 인천지 역 R&D 사업의 활성화를 이끌 전담추진기구인‘인천연구개발 지원단’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지원사업은 정부가 각 지역별로 R&D 사업의 활성화를 이끌 전담 추진 기구를 설치 운영하는 64

NIB-TV 매거진

입니다. 우선 시비가 들어가는 R&D 예산코드의 별도관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매년 R&D 사업의 투자 기준과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인천지역 R&D 사업에 대한 중복투 자 방지 등 업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선택하셨는데 앞으로 각오가 있다면.... 박윤배 인천테크노파크는 기업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 제 개인의 확고한 경영철학입니다. 특히 기술 중심의 종합기업지원서비스기관으로서 선도적 역 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요구하는 니즈(needs)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기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한 대처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 록 임직원 모두 혼연일체가 될 것입니다. 결국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지원기관이 돼야합니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역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최고의 기업 기관이라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화, 지역산업정책 마련, 기업 및 도시의 경쟁력 강화 등에 일 조할 수 있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지겠습니다. 많은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정리. 김숙영기자 / 사진 유중호


NIB 초/대/석

으로 ‘화합’ 의정을 이끄는

장승덕 남구의회의장 남구의회 장승덕 의장은 화합하는 리더십으로 지방행정의 감시자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장승덕 의장은‘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구민의 대변자 역할 ’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활동’ , 구 지역살림 방안 감시, 견제 갈등 예방’ ‘자치구의회 , 폐지 시대착오적 발상 제 시’또한 의회의 주요한 사항에 대한 상시적인 합의와 토의를 통해 의원간 소속 정당을 초월한 전원 일치로 구성된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 하나 되는 의회를 이끌어 나가는데 모범을 보 여 2015년 1월 26일 전국시군자치구의 의장협의회 정기총회 에서 의정봉사 대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장승덕 의장은 그 동안 성숙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하여 일관성 있는 지방 행정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해온 것으로 소문이 나있다. 즉, 남구의 경제, 문화, 복지구현을 위해 구민 모두가 안정되 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 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고, 이를 위해 남구의회 의원들과 함께 주민이 주인되는 주민을 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화합하는 민주의회, 함께하는 열린의회, 발전하는 정책의회, 실천하는 신뢰의회, 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투명의회’ 의 의정방침아래 구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해온 것을 다짐한다. 아울러, 장승덕 의장은“우리 남구의회는 구민여러분들의 대변자 일뿐 남구의 주인은 42만 주민 여러분이다. 구민여러 분의 왕성한 참여와 관심은 화려한 남구발전의 꽃이 만개함은 물론 구민복지라는 풍성한 열매를 맺는데 양질의 거름이 되 고, 의정운영 전반에 대한 구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애정 어

린 충고를 당부 드리며, 든든한 지역주민의 대의기구로 거듭 날 것을 약속드린다” 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1년간 업적이라면... “15명 전의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주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서‘구민이 감동하는 의정, 행복한 남구건설’ 을 슬로건으로 집행부와는 대립을 위한 관계가 아닌 주민의 입장에서 객관적 판단으로 견제와 협력을 통해 구민이 만족하는 최상의 행정 결과물을 창출하기 위하여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한 한해였 다. 특히 제199회 남구의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7대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고 의원의 전문성과 개인별 능력을 고려한 위 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제208회 임시회까지 총9회에 걸쳐 회 기를 열어 주민의 알권리를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집행 부가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실천해 왔다고 본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지난 1년간 우리의회에서는 총 85건의 의안을 처리하였 으며, 계속되는 경기침체속에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주민의 입 장에서 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에 중점을 둔 예산을 편성하 고,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을 통해 집행부가 방만한 예산 집행이 되지 않도록 견제하고 적정한 업무처리가 이루어지도 록 조력자의 역할을 해 온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 정리. 김숙영 기자 / 사진 남구의회 제공

NIB 초대석 ■

65


NIB 초/대/석

의회 역할을 폭넓게 하겠다는

이창환 연수구의회의장

연수구는 1995년 남구에서 분구(分區)된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이제는 21세기 동북아경제중심실현의 전략핵심지 역으로서 그 정체성을 확고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는 모든 연수구민의 지속적인 노력 때문이겠으나 이창환 구의장을 비 롯한 구의원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연수구가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하여야 할 사안 또한 적지 않다. 거시적으로는 주민 이 원하는 살기 좋은 도시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와 함 께 어떻게 이루어 갈 것인가에 대해 주민의 뜻을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미시적으로는 구도심권과 송도국제도시와의 균형적인 발전도모, 주민의 보편적 복지와 소외계층의 복지확 대를 위한 재원 마련, 주민의 삶의 질과 직접 관련되어 있는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의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그리 고 송도LNG생산기지 4지구 건설 관련 주민 민원과 같은 갈 등의 예방과 해결 문제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 은 현안이 있다. “궁극적으로 주민이 원하는 성장 비전을 모두가 공유하고 66

NIB-TV 매거진

공공정책 의제를 설정하여 가장 효율적인 전략으로 수행할 때 주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구현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의장은 한정된 예산 하에 주민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는 무엇보다 정책의 수립 시행에 있어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각종 지역의 현 안사안의 해결과정에서 예산의 효율적 집행, 집행의 투명성 확보 그리고 공공서비스 공급체계의 개편을 위해 노력할 것이 며, 정책수혜자와 비용부담자에 대한 고려도 잊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또한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그간 관행이라는 미 명 하에 일상화된 불합리한 요소를 배격할 것이며, 비정상을 정상화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구민 여러분의 깊은 애정으로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보여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연수구의회는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구민의 뜻에 따라 구정 전반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화합 과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 자료제공. 연수구의회 을 다하겠다” 는 각오를 보였다.


우리동네 스포츠

최근 참살이(웰빙)문화가 대두되면 서 그중심에 생활체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커지게 되고 그에 따라 운동 종목별로 동호회가 활성화되 고 있다. NIB 우리동네 스포츠는 특히 축구 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비롯해 족 구와 아마추어 축구대회는 물론 인 천 유나이티드 축구 시합까지 중계 하고 있다.

▲손철민캐스터의 유연한 진행과 하성혁 해설위원의 쪽집개 해설은 우리동네 스포츠를 한층 더 빛내주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축구 생방송

▲남구ING 리그

▲인천유나이티드 축구 생방송

▲인천유나이티드 축구 생방송

▲남구연합회장기 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축구 생방송

▲인천 소성배 족구대회

▲남부 B 우승

▲인천 소성배 족구대회는 족구동호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인천 소성배 족구대회

우리동네 스포츠 ■

67


시청자 세상

당신도 기획·제작자가 될 수 있다 줌인! 시청자세상 ▶ 기획 의도 : 인천에 거주하는 시청자가 직접 기획, 제작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 프로그램 내용 : 영상 출품 자격은 방송을 본업으로 하지 않는 일반인인 경우와 단체는 비영리 등록 및 설립된 경우 가능하다. 프로그램의 형식 (장르)은 제한이 없으며 단, 각 편 당 러닝타임은 20분을 기준 으로 한다. ▶ 프로그램 참여 대상 : 방송을 본업으로 하지 않는 일반 시청자 및 비영리 등록 및 설립 단체 ▶ 편성시간 : 매주 금요일 19시 30분 프로그램 참여 문의 : 032) 230-1407 _ 지원사업 운영가이드라인을 참고하세요

2015년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 운영 가이드라인 1. 방송채택료 지급승인 불가의 건 ○ 해당 프로그램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 승인 을 하지 않을 수 있다. ①정 부의 타 지원사업(지방자치단체 지원 포함)으로 제작된 프로그램 ② 비디오 저널리스트(VJ), 외주 제작업체(구성원 포함) 등 방송을 본업으로 하는 자가 제작한 프로그램 ③ 개인(단체 포함)연간 지급한도 설정에 의하여 방송 채택료 누적 지원액이 600만원을 초과한 시청자(제작자) ④ 기방송된 참여프로그램 자신의 작품을 포함한 기존 작품과‘ 동일한 장면 ’ 이 있는 경우

3.〔방송사〕방송분 제출시 규격 준수 ○ 방송사는 참여 프로그램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진흥원이 요구 하는 아래의 규격에 따라 참여 프로그램 방영분을 제출 하여야 한다. -방 영시 해상도를 유지한 500MB 미만의 MP4, WMV, AVI 파일 (업로드지원 가능 파일)   (HD의 경우 1280이상, SD의 경우 640이상) -월 별 제출본은 위 파일형식으로 저장한 데이터 - DVD와 메일첨 부 각각 제출 ○방 송사는 통합파일이 아닌 작품별 방영분 파일을 제출 하여야 한다.

반 드시 그 출처와 인용함을 명기하여야 하며 이를 명기하지 않 고(소재 나 주제가 기존 작품과 명확하게 차별성이 없이) 일정 분량을 사용할 경우 에 는 중복 프로그램으로 간주한다. ○ 방송채택료는 중복작품을 신청한 시청자(제작자)에게 지급하지 않으며, 이미 방송채택료를 지급한 경우 환수할 수 있다.

4.〔방송신청인〕직접 제작에 참여하여야 신청 가능 ○시 청자 참여프로그램은 방송제작을 본업으로 하지 않는 자연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가 자체적으로 직접 제작한 방송프로그램으 로 제한한다.

○ 중복작품을 신청한 시청자는 방송채택료 지급이 불허된 시점에

○방 송신청은 반드시 신청서에 명시된 연출, 촬영 등 직접 제작에

서 부터 2년 동안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신청이 금지되며, 시청자

참여한 자가 해야 하며 그 외 다른 사람의 명의로 대리신청 할

참여프로그램 선정 및 방송채택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 없다. ○단 체가 신청하는 경우, 직접 제작한 해당 저작권자로 부터 사용

2.〔방송사〕방송신청인의 제작 여부 확인 ○ 방송사는 방송신청인의 이름이‘시청자 참여프로그램 방송신청 서’ 의 연출, 구성, 촬영, 성우 등의 제작 스탭명과 동일한지 확인 해야 한다. ○ 방송사는 방송신청인이 제출한 방송물의 엔딩크레딧을 통해 방 송신청인의 제작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확인되지 않은 방송신 청인에게 엔딩크레딧을 추가 요구할 수 있다.

68

NIB-TV 매거진

허락을 받은 저작물이어야 하고, 무단사용에 따른 저작권 침해 가 야기되지 않는 저작물이어야 한다. ○미 성년자나 심신미약자의 경우, 보호자(또는 후견인)가 법정대리 인으로서 대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법정대리인의 서약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시청자 세상 ■

69


NIBTV의 고객관리는...

! 천 실 동 감 객 고 ! 리 고객의 소

와 2시간 내 수 접 담 상 /S A 중이며 24시간 영 운 를 터 비스를 위하여 센 서 담 상 동 객 감 고 객 고 휴 은 중무 로도 보다 나 으 앞 국내 유일한 연 . 다 니 습 를 실천하고 있 스 비 서 하겠습니다. 문 력 방 노 로 현장 세 자 는 기울이고 섬기 귀 에 리 소 고객님의

NIB 남인천방송의 고객관리부는 고객님들의 알권리와 시 청의 권리를 충족시키고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고객만 족을 넘어서 고객감동 서비스를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 니다. 70

NIB-TV 매거진

해피콜파트와 민원팀을 운영하여 고객님들의 불편한 부 분을 확인하고 해소는 물론 고객님의 니즈와 원츠를 파악하 여 질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노력하며 연구하 겠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연중무휴 고객상담 센타를 운영, 24시간 A/S 상담과 접수가 가능하도록 서비스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나은 고객감동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하여 고객님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섬기는 자세로 최대한 노력하 겠습니다. NIB 고객관리부는 2센타, 1팀, 2파트로 구성되 어 운영중입니다.

수납관리파트 요금납부를 돕고 자칫 납부일을 지나쳐 이용정지 상태의 불편함을 막기 위하여 사전에 안내와 납부를 성심성의껏 고객의 불편을 돕는 파트입니다.

고객센타 저희 NIB 콜센타는 고객님의 소리를 듣고 고객만족을 위 하여 연구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 니다. 24시간 A/S접수 상담 : 국내 유일하게 24시간 A/S 상담, 접 수와 연중무휴 콜 상담 센터를 운영중이며, 2시간내 방문서 비스를 시행하며 품질 개선을 자랑하는 남인천방송의 대표 서비스로 고객불편을 최소화 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신규가입 상담 : 고객님 한분 한분 최적의 시청을 위하여 맞 춤형 상품과 다양한 컨텐츠 안내 상담을 합니다. 해피콜 상담 : 고객의 불만족한 니즈와 원츠를 파악하고 현장 서비스 기사들의 서비스 마인드 강화를 위하여 운영중 입니 다. 문제점 발생시 현장 개선에 적극 반영,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는 파트입니다. 해지상담 : 고객님의 이사해지 접수를 돕고, 불만족 해지 발 생시 끝까지 개선시켜 고객의 불편해소에 발빠르게 대처하 고 적극적으로 고객을 위해 노력하는 파트입니다.

신용관리파트 장기체납 고객님의 통신체납등록을 사전에 알리고 고객 의 체납 인지를 돕고 통신,금융 체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알리고 돕는 파트입니다.

TM센타 신상품, 새로운 프로모션, 신컨텐츠 개발등을 TM을 통해 알려 고객의 볼 거리와 알거리를 홍보하는 파트입니다.

고객지원팀(민원지원) 민원상담센터를 운영 내사방문 고객상담, 요금납부 또는 민원고객의 소리를 듣고 현장과 회사 정책에 연계하여 불편 함을 해소 시키는 팀입니다. 남인천방송의 민원QC팀.

NIBTV의 고객관리는... ■

71


NIBTV 기술운영팀은...

방송과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최첨단 장비가 집약된 방송 송출 센터와 인터넷 네트워크 시스템 운용을 합니다 방송부문

인터넷 부문

초고화질의 HD방송을 24시간 송출하기 위한 방송시스템 개발 및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 초고화질 HD방송 89개 채널 송출

전지역 광인터넷 서비스 네트워크 개발 및 24시간 운용하고 있습니다. - 기가 광인터넷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및 운용

- 10편의 HD 컨텐츠 VOD 시스템 개발 및 운용 - 슈퍼 UHD 방송 송출 시스템 개발

- 인터넷 부가서비스 기술개발 및 운용 - 전지역별 비상절체 시스템 네트워크 구축

네트워크 구조(ISP&DTV 서비스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

72

NIB-TV 매거진


아날로그, 디지털방송, HD방송, VOD 등 총 214개 채널 고화질 서비스를 하기위한 방송송출 장비 운영을 담당

◀ 방송송출장비운영 인터넷 네트워크 시스템 운용하는  기술운영팀

국사별국사별 송출 흐름도 송출 흐름도 방송, ISP 주안 NOC

NOC <-> SUB 백본망 이중화 구성 숭의 SUB

연수 SUB

송도SUB

NIB TV 기술운영팀은... ■

73


인천탐방소통

인천 최초의 개인출연재산으로 설립된 복지관을 찾아서

인천종합사회복지관

인천 최초의 개인 출연재산으로 설립된 사회복지관으로 서 사회교육과 기능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인천종합사회복 지관은 1990년 백암 윤국진 선생에 의해 개관된 이래 20여 년간 지역사회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수행 해왔다.

위기가정 사례도 발굴한다 ▲사례관리팀은 다양한 부서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시 민들을 전문적으로 상담해주고 서비스 지원을 해주는 부서 로 조기상담, 지속상담,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 긴급지원, 사례회의, 슈퍼비전을 통해 지역의 위기가정 사례를 발굴하 74

NIB-TV 매거진

여 심리적 정서적 문제를 해결, 가족의 사랑과 평화적인 기 능을 강화하게 지원한다. ▲지역조직팀은 지역 공동체 형성 나눔 문화확산을 주도 하며 지역주민 스스로 문제나 욕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원조활동을 담당하는 부서. 특히 주민동아리 구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 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교육하여 향후의 활동까 지 지원하고 관리한다. ▲서비스제공팀은 가족역할 수행과 가족관계 개선을 위 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부서로 가정의 달 행사를 하고 저소득층 동거부부를 위한 무료 합동결혼식을 진행하고, 아


“ 건강한 가족과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최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여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열린 복지관을 지향 ”

동이 자신의 미래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드림스쿨, 지역내 주민들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화합할 수 있게 한마음센 터 상담실과 발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충실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데 아동발레, 성인피아노, 성인 일식조리기능사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설센터는 돈이 아닌 음식을 매개로 식품기탁자와 수 혜자를 연결시켜주는 복지제도를 진행중이다. 특히 푸드뱅크가 바로 그것으로 여기서는 식품을 기탁받 아 결식아동, 홀로 사는 노인, 재가장애인, 무료급식소 등 소

외계층에게 전달하여 식품을 통한 나눔의 사랑 실천에 기여 하고 식품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식품보관소이 자 배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중심터 인천종합사회복지관은 설립취지에 걸맞는 정신과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앞으로 건강한 가족과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최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전문성을 강 화하여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열린 복지관을 지 향함을 내걸고 있다. 담당PD / 조우호

인천탐방소통 ■

75


NIBTV 중계

제25회 남구민의 날 기념 경축음악회 인천시립 교향악단의 연주와 바리톤 김동규의 무대로 빛났다

사회 : 이경주아나운서

◀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목관악기 하모니.                 프랑스민요‘아 말씀드릴게요 어머니’ 를 12개의 빛나는 곡으로 탄생시킨 모차르트의 변주곡과   헝가리 작곡가 드네스 아게이의 5개 춤곡을 공연했다.

▶ 한국이 낳은 세계적 바리톤 김동규의 무대. 살바토레 까르딜로의‘무정한 마음’ 과‘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리고 Fly me to the Moon’ 을 따뜻한 목소리로 들려주었다.

▼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금관악기 하모니.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는 진수연 피콜리스트와 김영민 트럼페티스트의 아름다운 연주가 더해졌다.

▶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현악기 하모니. 모차르트의 세레나데부터 멘델스존의 봄의 노래, 윌리엄스와 로저스의 영화음악까지 펼쳐졌다. 사진. 유중호

76

NIB-TV 매거진


북시티 인천

토지금고 인문학강좌 안내 선착순 전화접수 (☎ 032-440-6749)

● 어린이 교육 우리 동네 흔적 만들기 주제 : 우리동네 흔적 만들기 내용 : 나와 가족, 우리 이웃이 쉬어갈 수 있는 ‘우리 동네 골목의자’ 만들기 기간 : 상반기/5월~6월, 하반기/미정(추후 공지) 대상 : 초등학교 단체(용현초, 용현남초) 장소 : 해당 학교 및 용현동 토지금고 일대 신청 : 일정 협의 후 신청서 공문 접수

● 청소년 교육 상상놀이터 주제 : Memorial Trip-지금을 기억하라 내용 : 과거가 되고 역사가 될 지금 인천을 기억하기 위한 방법 찾기 기간 : 5월 16일 ~ 6월 13일, 매주 토요일, 오후 대상 : 관내 고등학교 1학년 청소년 40명 장소 : 박물관 및 용현동 토지금고 일대 신청 : 박물관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

● 인문주간행사 주제 내용 기간 대상 장소

: : : : :

토지금고 마을 축제 마을 전시, 프로그램 결과물 발표회 등 10월 26일 ~ 31일 마을 주민을 비롯한 시민 누구나 남구 용현동 토지금고 일대

● 청소년 교육 도시탐구생활 주제 : Community Map 내용 : 테마별 동네 탐구 후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지도 만들기 기간 : 5월 ~ 11월 대상 : 중학교 단체(용현중, 용현여중) 장소 : 남구 용현동 토지금고 일대 신청 : 일정 협의 후 신청서 공문 접수

북시티 인천 ■

77


찾아라 인천맛집

한끼식사와 에너지충전, 정상급요리...

외식은끼니해결이 아니라문화 제대로 된 한 끼 식사

순대국밥 VS 장국밥 진천명품순대 한 끼 식사라도 제대로 하려면? 뜨끈한 국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다면 순대국밥을 빼놓을 수 없다. 진천명품순 대는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순대 전문점. 아침에는 뜨끈한 해장국으로, 저녁에는 소주 한잔의 안주나 식사로서 부담이 없는 인기 만점의 서민 음식.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순대에 78

NIB-TV 매거진

뜨끈한 국물과 밥 한 그릇 넣은 순대국밥, 찹쌀과 각종 야채 에 머리고기를 푸짐하게 올린 칼칼한 맛의 순대 전골이 주 메 뉴다.


장독집 1800년대 전국의 시장터에 인기리에 성업했던 장국밥집이 연수구 송도동 드림시티 151호에 재현되어 옛날 입맛을 생각 하는 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평양냉면, 전주 비빔밥과 함께 조선의 3대 음식으로 꼽혔던 장국밥은 기름진 고기를 장에 졸여 장물을 붓고, 갖가지 양념 과 고기를 듬뿍 넣어 끓이는 국밥류의 원조격인 음식이다. 이 장독집에서는 장국밥 외에도 오징어와 해물을 많이 넣 은 해물파전과 입에 착착 달라붙는 고소함과 단맛이 한층 부 각된 수수부꾸미도 입맛을 돋구는 주 메뉴다.

에너지를 충전하는 밥상

갯벌 장어 VS 조개구이 슈퍼맨과 원더장어 담백하고 고소하여 식도락가들이 많이 찾는 서해 명물 갯장어. 살이 통통하면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장어구이는 계절과 상관없 이 보양음식으로 단연 손꼽힌다. 여기에 더덕구이와 깻잎 장아찌를 함 께 먹으면 보양효과는 물론 맛도 좋다. 연수구 송도동의 슈퍼맨과 원더 장어가 보양식당으로 명성을 얻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 장어구이 외에 파김치 장어 전골도 얼큰하면서 매콤하여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조개까패 매일 연안부두에서 들어오는 신선한 해산물 로 소문문 난 전문점. 특히 살을 꽉꽉 채운 신선한 조개찜 이나 조 개구이는 집나간 입맛을 되돌리게 하거나 보양 식으 로도 손꼽힌다. 산낙지 멍게 해삼 가리비와 키조개 등도 신선하 게 제공된다. 조개까패는 연수구 용담로 86번길 32 우림빌딩 1층 (메가 박스 앞)에 있다. 대나무향이 담긴 대나무통밥과 개운한 맛을 내는 해물라면 도 남다른 맛으로 손님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찾아라 인천맛집 ■

79


정상급 요리의 품격

중화요리 VS 해물요리 강변해물탕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Ⅱ B동 206호에 있는 강변해물탕은 신선한 재료로 아구찜, 해물탕, 해물찜, 파전 등 해물 마니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 를 얻고 있는 곳이다. 해물탕의 국물은 해산물과 신선한 야 채로 진하게 우려내어 시원한 맛을 내 는 것으로 유명하고 매콤한 특제 소스 도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인 이 집의 노 하우. 식당안의 야외테라스에서 바라보 는 센트럴파크의 전경은 빼놓을 수 없

는 보너스로 여름밤에 이곳을 찾는 고 객들에게 인기가 빌딩높이만큼 치솟을 것 같다.

츄리엔 중국요리라고 하면 짜장면이나 짬 뽕, 탕수육이 떠오르는데 사품냉채, 오룡해삼, 간쇼중하새우요리, 우럭 찜 등 퓨전을 도입하여 새로운 중국 풍의 맛집을 추구하는 츄리엔은 연 수구 청학동에 있다. 이 집의 짜장은 너무 걸쭉하지 않 고 기름기가 많지 않아 독특한 맛을 내며 유니짜장은 가장 자신 있다고 자랑한다. 질 좋은 재료, 정통 요리 법, 퓨전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불맛 의 중국요리를 내놓는 츄리엔은 연 수구 식도락가들 사이에서 이미 전

식당 메모

80

NIB-TV 매거진

통을 넘어 특별한 중국집으로 소문 이 나 있다.

상호 전화번호 주메뉴 진천명품순대 032. 818. 5800 순대국, 순대전골, 모듬순대 장독집 032. 851. 0900 장국밥, 해물파전, 수수부꾸미 원더장어 032. 831. 9217 장어구이 장어전골 조개까패 032. 822. 2400 조개구이, 해물라면 츄리엔 032. 815. 1111 중화요리(해물관련) 강변해물탕 032. 858. 1117 해물찜, 해물탕


찾아라 인천맛집 ■

81


우리동네 릴레이

500년 넘게 산 느티나무의 마을

마을공동체에 행복찾는 청학동

청학동은 연수구 안에서 좀 색다른 곳이다. 다른 곳에는 아 파트가 빽빽이 늘어서 있지만 청학동에는 작은 집들과 빌라들 이 다닥다닥 어깨를 맞대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을 돌보는 공 부방이 연수구에서 가장 먼저 생겼고, 홀로 사시는 노인들이 많다. 가난해 보이는 동네다. 누군가는 봉사를 생각했고, 누군 가는 더불어 사는 마을을 상상했다. 그건 청학동에서 530년 넘게 산 느티나무의 마음이기도 했 다. 그 나무는 작은 벌레 한 마리조차 내치지 않고 품는다. 누 구에게나 그늘을 내준다. ‘청학골 사랑회’와 ‘청학동 마을공동 체 학교’ 는 따뜻한 사람들이 심은 느티나무다.

‘이웃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 청학골 사랑회는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 가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따뜻한 이웃과 늘 함께하고 자 만들었다. 이웃 사랑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한 다. 청학동을 내려다보고 있는 산이 있어서‘골’ 자를 땄고, 주 민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주려고‘사랑’을 붙여 이름을 지었 다. 청학골 사랑회에는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새마을 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방범자율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유 총연맹 등의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청학골 사랑회 참여 단체인 새마을부녀회는 3년째 지역 어 르신들에게 짜장면 대접을 하고 있다. 청학동에는 16곳의 경 로당이 있는데 매주 돌아가며 짜장면 잔치를 연다. 중국집을 82

NIB-TV 매거진

운영하는 부녀회원이 후원을 한다. 중국집 주방장은 면을 뽑 아 삶고, 부녀회원들은 주방을 보조하고 서빙을 돕는다. 주방 장의 솜씨를 살리려면 면이 불지 않도록 적당한 양을 재빨리 그릇에 담아야 한다고 한다. 이것도 오랜 동안 호흡을 맞춰야 체득하는 솜씨다. 얼마 전에는 연수구 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십시일반 식자재비를 모아 연수구 어르신들을 모셨다. 인원이 많아서 어르신들이 원하시는 걸 다 못하고 짜장면과 짜장밥 으로 메뉴를 한정했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가장 외로워하는 시간이 식사 시간 이라고 한다. 먹는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말벗을 하며 여럿 이 함께 정을 나누는 자리가 더없이 소중하다고 한다. 새마을 부녀회가 3년 동안 많은 양의 짜장면을 정성 가득 담아낼 수 있었던 까닭이다. 앞으로는 결식아동을 위해서도 짜장면 봉 사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인원 청학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짜장면 대접을 두고“이것이 귀감이 되어서 연수구가 하나가 되고, 인천이 하나가 되고,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 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학골 사랑회의 활동 중 두드러진 것은 자원봉사와 재능 기부다. 매년 상·하반기 주민자랑대회에서 끼와 열정을 뽐낸 주민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웃음과 즐거움을 주고 있 다. 여름이 되면 마을의 환경미화원, 공원안심지킴이 등과 함 께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음악회를 연다.‘이웃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 이라는 것이 청학골 사랑회의 신념이다.


김국환 연수구 주민자치위원장은“사람이 살아가는 곳에 는‘행복’ 이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행복을 말할 때 결과만 볼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이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행복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주민들과‘3GO’ 버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3GO’ 버전은 ▲내실을 통한 역량 강화 ▲청학동의 미래를 위 한 자체 경쟁력 확보 ▲행복을 지키기 위한 위험 요소 제로화

물을 지었고, 물품 후원과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아이들은 상 근보육교사, 조리사, 20여 명의 자원활동가 교사들이 돌보고 지도한다. 교육비와 식비, 간식은 무료로 제공한다. 식자재는 유기농 및 우리 농산물을 사용한다. 연수구로부터 방과후 학 교로 지정받아 하모니카, 한자교육, 사물놀이, 탈춤, 바이올린 등 예술교육과 미술심리치료, 독서치료, 인성교육, 예절교육,

다. 이를 통해 주민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동네를 만드는 것 이 김국환 주민자치위원장의 목표다.

안전교육 등을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 고, 동·하계수련회, 학습발표회 등을 하여 내 아이들뿐만 아 니라 이웃의 모든 아이들을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줄 줄 알고 넘치는 것은 나눌 줄 아는 아이,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수업은 장구치기다. 우리 가락을 자연 스럽게 몸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부끄러움을 타고 수줍음 많던 아이들도 장구를 치면서 자신감 넘치는 친구로 변한다고 한다. 장구를 가르치는 이강원 자원봉사 선생님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실전에 리듬감을 잘 못느끼기 때 문이다.“목이 아파도 제 목소리로 그냥 해요. 부산스러운 것 같지만 우리 가락이 사실 아이들 정서에 잘 맞아서 마음이 차 분해져요. 막 놀다가도 가만히 앉아서 가락을 연주해요. 우리 가락에 잠재적인 것이 많이 있잖아요.” 청학동 마을공동체 학교는 15년 동안 많은 졸업생들을 배 출했다. 지역 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한 그들 중 50여 명은 자 원활동가가 되어 이곳에서 일을 했다고 한다. 나눔과 베품의 끝없는 선순환이다. 주민들은 서로 마음을 열고 나누고 베풀 때 비로소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청학동 마 을공동체 학교는 오늘도 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 으로 작지만 소중한 꿈을 일궈 나가고 있다.

내 아이뿐만 아니라 이웃의 아이들도 키운다 ‘청학동 마을공동체 학교’ 는 한 사건에서 비롯했다. 1998 년에 청학동 일부 지역은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였다. 사업 종 료 시점에 개발부담금이 생겨 주민들의 주거권과 재산권이 위 협을 받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576명의 마을 주민이 모 여 단체를 만들고 부담감보율철회 운동을 했다. 여기에 연인 원 9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마침내 토지구획정리사업지 구 내에서 발생한 주거권과 재산권 침해를 전국 최초로 합의 로 해결한 사례를 만들었다. 인천광역시사는 이를 사례로 남 겨 기록한다. 지역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한 주민들은 마을공 동체의 중요성을 깨닫고 2001년 청학동 마을공동체 학교를 세웠다. 청학동 마을공동체 학교 건립을 앞장서서 이끈 윤종만 마 을과 이웃 회장은“저희가 공동체운동을 어디서부터 시작할 까 봤을 때, 그 출발은 아이들, 사회적 약자라고 볼 수 있는 어린이들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요. 자 연스럽게 ‘마을 공동체 학교’ 로 출발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우리 지역에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계셨는데 그분들이 흔쾌 히 저희 뜻을 들으시고 몇 분이 동참해 주셨다” 고 전한다. 청학동 마을공동체 학교는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건

민경환 기자. / 사진. NIBTV화면

우리동네 릴레이 ■

83


책의 수도 인천

시민은 두 날개로 난다 -김일‘나눔’연구소장의 강연-

김일 소셜미디어‘나눔’연구소장이 남구청 강당에서 인 천 남구 구민의 날 특별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에서 김 소 장은 시민들의‘공동체의식’과‘나눔봉사’라는 두 날개 가 풀뿌리 시민사회를 재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익이 지켜져야 사익도 지켜진다며 인천 남구의 발전과 미래는 주 민이 공공문제 해결의 주도자 자리로 다시 돌아가야 가능하 다고 했다. 강연 내용을 추려 지상 중계한다.

타운미팅은 미국 민주주의의 뿌리 저는 해방 70년 동안 동네 삶 속에서 주권자 노릇을 해온 시민은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공동체의식을 가진 시민은 없 고 추상적 국민만 있었다는 말이죠. 중앙정치와 관련한 빅이 슈에만 소리내면 시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집과 동 네는 잠자고 나오는 곳으로 여기지는 않습니까? 시민단체 에서 활동하거나 후원한 적이 있습니까? 우리는 면허도 없이 민주주의라는 수입차를 운전해온 셈 84

NIB-TV 매거진

인지도 모릅니다. 민주의주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 다는 것이죠. 투표와 정권 교체, 그리고 시위는 그때 뿐으로 시스템을 바꾸지 못합니다. 동네마다의 시민사회 공동체인 풀뿌리 기반이 없는 탓이지요. 어쩌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출 발부터‘불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작은 동네의 타운미팅에 종종 참석하는 것은 타운미팅이 민주주 의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국민이 되기 전에 먼저 시민으로 성숙했습니다. 미 국사람들은 서부개척시대에 인디언들을 쫓아내며 마을을 구성했는데 주민이 돈을 모아 보안관, 학교, 동사무소 등을 설치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타운미팅에서 결정했습니다. 공공기관은 주민이 투자해서 만든 것이라는 생각이 자연스 럽게 자리 잡은 거죠. 내가 오너인데 공무원, 경찰관, 교사에 게 봉투를 준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죠. 유럽 시민은 귀족에 맞서며 자치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영국의 청교도 혁명과 프 랑스 대혁명이 시민의식을 태동했고, 유럽 시민은 신분질서


를 떨치고 자치도시에서 성장한 것이죠. 이 과정에서 자유와 협동정신을 길렀고, 귀족층에 대항한 동업조합·직능조합 등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거대 빅이슈와 싸 우는 시민단체는 허약하지만 풀뿌리 주민운동과 조직은 잘 발달해 있습니다. 10여년 전 쯤에 일본에서 역사 왜곡교과 서가 국가적으로 저지된 것도 동네 단위의 풀뿌리 조직들이 각자 막아낸 결과라고 합니다. 결국 시민적 삶은 공동체와 함께하는 것으로 이것이 생활 화되어야 합니다. 영국 성인의 시민단체 가입률은 80%인데 요, 한국은 10%에 불과합니다. 세월호는 정부 책임이 크지 만 평소 시민활동의 부재에서 생긴 일이라고도 볼 수 있습 니다. 맨홀 사고가 났을 경우도“구청, 시청은 뭐 했나”하기보 다“지나가던 시민들은 뭐 했나”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시민의 양 날개는 공동체의식과 나눔봉사 새가 양 날개로 날 듯 시민도 양 날개로 납니다. 지역사회 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하는 게 오른쪽 날개입니다. 공동체의 식, 주인의식이 있어야 시민입니다. 지역사회 현안에 참여 하고 활동해야 하고, 권리 행사와 의무를 다하는 성찰적 시 민이 늘어나야 합니다. 왼쪽 날개는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봉 사입니다. 나눔은 가장 남는 장사입니다. 나누어준 사람이 몇 십 배 더 행복해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미국의 석유왕 록 펠러가 있지 않습니까. 그 사람이 54살에 병에 걸려 1년 밖 에 살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던 날, 입원비가 없어서 울고 있 는 한 여성을 보고는 돕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자선사업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넘치는 행복감에 기적처럼 건강이 좋아 져 98세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풀뿌리 시민사회를 재구축하려는 노력 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3년 초부터 시행된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전국에서 시민들이 생활현장 이슈로 만들고 있는 협동조합이 6,800여 개나 출범했습니다. 인천의 경우 협동조합이 225개, 사회적기업이 133개, 마을공동체운동 이 100여 곳, 마을기업이 53개, 자활기업이 48개가 됩니다. 아직 부족하기는 하지만 이 풀뿌리 조직들이 손을 잡고 함께 가면 삶의 여건을 바꿀 수 있다는 공동체운동 체험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천 남구의 발전과 미래는 중앙정부나 인천시, 구청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 여러분이 주 인의식을 가지고 만들어가야 합니다. 원래 공공기관은 주민들이 필요해서 돈을 모아 만든 것입 니다. 주민이 공공기관의 투자자이자 오너입니다. 주민이 공공문제 해결의 주도자 자리로 다시 돌아가야 미래가 있습

니다. 그래야만 공익이 지켜지고, 자연스럽게 사익도 지킬 수 있습니다. 그 출발점이 동네 시민사회를 만드는 일이고, 마을회의를 제도화하는 일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나눔봉사를 통해 나와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일입니다.

시장보다 시민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 79.3% 마을공동체가 성공한 몇 사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전국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서울 성미산 마을입니다. 이게 원래는 일 다니는 아빠 엄마들이 마을에서 공동 육아를 해보자고 해서 시작한 일입니다. 지금은 협동과 연대라는 정 신을 바탕으로“필요에 따라, 즐겁게, 자발적으로!” 라는 슬로 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교육(공동육아 어린이집, 대안학교)·복 지(마포희망나눔, 돌봄두레)·환경(녹색상상, 되살림두레)·문 화(마을극장, 공동체라디오 마포FM)·자치(사단법인 사람과 마을, 마포지역협동조합회의)·경제(동네부엌, 한땀두레) 등 여 러 분야에 수많은 단체들이 건실하게 뿌리를 내린 것으로 평 가 받습니다. 똑똑도서관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아파트공동체 운동가 김 승수 씨가 파주 아파트에서 시작해 전국 20여 곳으로 펼친 주 민운동인데요, 주민들이 아파트 홈페이지에 돌려보고 싶은 책 을 올린 후 서로 직접 이웃을 방문해 책을 빌려 보는 것입니 다. 여기서 머물지 않고 요리·리본·드로잉 등 재능 있는 주민 들이 돌아가며 소강좌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문화행사와 주민 컨퍼런스도 여는 등 ‘행복아파트’ 로 변모하고 있지요. 인천 남구에는‘우각로 문화마을’ 이 있습니다. 2011년부터 작가, 화가, 도예가, 영화감독 등 예술인들이 거주하며 주민들 과 함께 쇠락했던 동네를 문화마을로 탈바꿈시켰지요. 집 담 벼락에 벽화를 그리고, 그림·도예 등 강좌를 엽니다. 행복창 작소협동조합을 만들어 도서관, 도예공방, 게스트하우스를 운 영하고 있습니다. 우각로 문화마을은 전국 우수 향토자원 30 에 선정되기도 합니다. 중앙일보가 지난 1월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시민 의식 전화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시민이 사회 갈등을 풀며 대 안을 찾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책임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시민의 역할이 시장보다 중 요해질 것’ 이라는 응답 비율이 79. 3%, ’ ‘시민의 사회 참여가 민주주의 밑거름’ 이라는 응답이 81.8%였습니다. 조동화 시인 의 <나 하나 꽃 피어>에‘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 결국 온 산이 활활 /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 시민 모두가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시민사회를 재구축 한다면 보다 나은 세상, 더 좋은 남구를 만들 수 있다고 여깁 니다. 정리. 민경환 기자

책의수도 인천 ■

85


소비자리포트

소비자연맹이 답한다

국토대장정 이나 캠프행사 신청 시 환불관련 분쟁 대처법 사례 1

소비자가 묻고 소비자연맹이 답한다

25살 김모 씨는 2014년 12월 2일 인터넷 카페를 살펴보던 중 행사 내용 및 사진, 댓글만으로 믿음을 갖고 국내 국토대장 정참가를 신청한다. 12월 8일 참가비로 54만원을 입금했지만, 예정된 출발일을 일주일 앞두고도 자세한 진행사항 및 취소 여부에 대한 어떠한 연락이나 공지가 없었는데. 직 접 연락해보니 없는 번호라는 안내가 나왔고, 이메 일도 응답이 없었다. 출발 당일이 되어서야 이메일 로 취소 통보를 했는데. 이메일에는 환불지급에 대한 약속이 있었지만 한 달이 지난 3월에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소비자는 계속 이메일을 보내고 연락 기다리기를 반복했고. 해당 업체의 인터넷 카페에 환불 요청글 을 올리면, 업체측에서 바로 삭제를 하는 일도 있었 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기다려달라는 말만 되풀 이할 뿐 전혀 이행되지 않아 현재는 경찰서에까지 신고를 한 상태.

박혜영(한국소비자연맹 인천지부 사무국장) 그렇습니다. 소비자가 국내체험 캠프를 예약한 경우에 소비자가 개시 10일전에 취소할 경우, 계약금을 위약금으로 대체하고요, 개시 1일 전에 취소하면 총비용의 20% 공제 후 환급, 개시 당일 취소 시 총 비용의 30%를 공제한 후 환급을 받을 수 있 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소비자의 취소요청이 아니라 업체의 일 방적 취소 통지이므로 54만 원과 함께 30%의 배상금까지 받 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금도 환불받지 못한 경우입니다.

Q 소비자가 먼저 취소를 할 경우 출발 며칠 전에만 하면 100% 환불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업체 측에서 아무런 공지 없 이 출발 당일이 돼서야 취소를 통보한 건데 당연히 환불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86

NIB-TV 매거진

Q 업체에서 취소할 경우에는 배상금도 받을 수도 있는 것이고. 아무래도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내용과 사진만 보고 업체를 선택했 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연락처마저도 정확한 것이 아니었 다고 하니까 답답하군요. 박국장 그렇죠. 물론 무조건 의심하는 건 좋지 않지만 연락 처도 없었고, 간략하게 올린 내용만 보고 신청을 하는 건 위 험한 부분이 있습니다. 혹시 이러한 피해를 당했을 때 소비자 단체에 접수해서 분 쟁해결을 받기 위해서는 내용증명을 보내야 하는데, 그러려면 해당 업체의 연락처와 주소 등이 필요합니다. 차후에 피해 보상을 위해서는 확실하게 확인 후에 신청하셔 야 합니다.


사례 2 피해자는 같은 사업체의 같은 국토대장정 캠프 로 2014년 8월 참가 예정이었다고 한다. 피해자는 3개월 전 신청을 하고 참가비로 58만원을 입금했 다. 이후 참가가 어려워져 해지 요청을 했는데. 업 체에서는 7일 이내에 해지를 해야만 환불처리가 되 는데, 이 기간이 지났으므로 전체금액에서 5만원을 제하고 나머지를 환불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 재까지 입금이 전혀 되지 않았다.

박국장 네 이렇게 사업체의 연락처도 없고 주소도 알 수 없 는 경우에는 문제가 자주 접수되어도 소비자상담센터에 의 한 피해 구제가 어려우니까요, 해당 지역의 군, 구청 등에서 업체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Q 적은 비용도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상을 받지 못 하면 정말 억울할 것 같아요. 앞으로는 허가 받은 업체인지, 보험은 제대로 가입되어있는지 미리 잘 알아보고 참가해야겠습니다. 박국장 참, 최근 건강보조식품과 관련한 사례가 많이 접수 되고 있어서 그 부분을 잠시 짚어드리겠습니다. 다름 아닌 백 수오와 관련된 내용인데요, 백수오 제품을 드신 후에, 배가 아 프거나 혈압이 오르고 또는 가슴이 뛰는 증세가 다소 발생되

어 백수오에 대한 진위문제가 불거졌습니다. Q 네 한동안 굉장히 화제가 됐던 제품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구매를 하고 또 섭취하셨을 것 같은데요, 먹는 제품에서 이런 문제가 생겨서 안타깝습니다. 박국장 네 지난 주말, 드디어 백수오의 일정 제품에 대해서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라는 성분이 검출이 되었기 때문에, 이를 이유로 교환이나 환불을 받고자 하신다면 민법 제 580조 매도인의 하자 담보책임 따라 계약 해제 및 환급을 요구 할 수 있습니다. 구입하신 판매처에서 반품이나 환불요청을 하시고 요. 이에 불응시 현금으로 구매하신 분은 서면으로 내용증명 을 작성하여 협의를 하시면 됩니다. 카드 할부로 결제 하신 분 들은 신용카드 회사에 내용 증명을 보내면 청약철회가 가능하 며, 카드대금 지급정지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환불이 안 될 때는 소비자상담센터에 피해구제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Q 대형마트 백화점에서는 백수오를 구입하신 소비자에 대한 구입 기관과 포장, 파손 또 이미 복용한 상태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이 가 능하다고 하지만, 홈쇼핑에서 구입한 소비자에 대한 환불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박국장 앞서 국토대장정 사례에서는 ‘사전 조사와 확인’이 중 요했다면, 백수오 문제의 경우에는 구매 후 문제를 발견했을 때 어 떻게 대처하는지를 소비자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소비자리포트 ■

87


NIBTV 특강

한국춘란, 베란다에서 수익창출 확실하다 한국 춘란이야 말로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쉽게 자라며 조도나 여러 가지들이 적합해 잘 활용하면 5평 내외의 유리 온실을 보유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 지금도 춘란 농가들은 아파트 베란다를 적극 활용해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거나, 친구를 사귀면 춘란을 보여주며 자 랑했다고 합니다. 일본 사람들도 난을 좋 아했는데 일제시대 때 어떤 사람이 한라 산에 서식하고 있는 한란을 보고 불을 질 렀다고 합니다. 값진 난을 식민지인들이 소유한다는 게 불쾌했다고 합니다.

게으른 사람이 난을 잘 기른다?

저는 아는 게 한국 춘란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 춘란 은 알면 알수록 어렵고, 소금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FTA의 파고가 높아 한국 농업이 위기에 처했는데 한 국 춘란이 그 어려움을 돌파할 계기를 마련하지 않을까 기대 하기도 합니다.

난 = 콩나물, 물을 자주 주어야 잘 산다 춘란은 고려 초기 왕실의 세도가들이 사들이던 사치품이 었습니다. 명품이기도 했구요. 가방하면 뤼이뷔통, 시계하 면 롤렉스 하지 않습니까. 중국에서 만난 사람이 고려에 오 88

NIB-TV 매거진

난에 대한 오해가 몇 가지 있습니다. 먼 저 난이 잘 죽는다는 건데요,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선물용으로 주로 구입하는 난 은 99%가 대만의 남부 지방에서 서식하 는 겁니다. 그것을 오랜 시간에 걸쳐 수입 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고, 바뀐 환경이 낯설어 금방 죽는 것이지요. 토착 난은 잘 죽지 않습니다. 비싸다고도 합니다. 이건 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난은 2만 원짜 리도 있고, 몇 억 하는 희귀종의 난도 있 습니다. 게으른 사람이 난을 잘 기른다고 하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게으른 사람 이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 다. 난에는 물을 자주 주면 좋지 않다는 데서 나온 이야기인데요, 난은 물을 자주 주어야 좋습니다. 난은 수분으로 구성되 어 있거든요. 풀은 85%, 꽃은 100% 가까이가 물입니다. 콩 나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봄가을에는 이틀에 한 번, 여름에는 하루에 한 번, 겨울에는 사흘에 한 번 정도 주면 적 당합니다. 난은 산에서 채취를 한다고 하는데 그러다 적발 되면 벌금을 내야 합니다. 정해진 사람만이 산에서 난을 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전문 판매 에이전트 에게 난을 구입해야 합니다.

매년 분갈이해야 잘 산다 난을 잘 기르려면 우선 생존 가능성이 높은 난을 구해야


합니다. 뿌리가 하얗고 잎에 병반이 없는 것이 튼튼한 난입 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물을 자주 주어야 합니다. 장소는 햇볕이 강하지 않은 곳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식물은 햇볕이 강한 곳에서 잘 자라는데 난은 적당한 곳이 좋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난을 기를 수 있는 것이지요. 매년 분갈 이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자동차 엔진 오일을 정기적으로 갈 아주는 것과 같습니다.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해야 하구 요, 깔끔한 난은 6개월에 한 번은 해야 합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아파트 베란다를 사용해 여러 종류의 작물이나 화초 등을 기르게 되는데요. 이때 베란다는 농장으 로, 온실로 거듭나게 됩니다. 제가 연구해 온 한국 춘란이야 말로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쉽게 자라며 조도나 여러 가지들이 적합해 잘 활용하면 5평 내외의 유리 온실을 보유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 지금도 춘란 농가들은 아파트 베란다를 적극 활용해 고수익을 창출 하고 있습니다.

도시농업의 유력 작물인 춘란

한, 은근, 끈기가 난에서 느껴진다.

한국 춘란은 야생의 돌연변이종에서 기원한 것으로 한국 최고의 부가가치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사과를 전부 모아 팔아야 6,000 억 원인데 한국 춘란은 제대로 상품화하면 시장 규모가 연간 1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중국 사람들이 난을 좋아해 중국시장으로의 수출 전망이 밝습니다. 약 1만여 호의 농가가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고,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키워 수익을 낼 수 있는 작 물로는 단연 으뜸입니다. 그래서 도시농업에서 한국춘란이 매우 중요합니다. 도시 는 주거 형태가 대부분 아파트입니다. 노령화사회가 되고 자 녀가 독립하면서 아파트가 썰렁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몇 십만 원 주고 사와 키우던 강아지가 죽으면 슬퍼하는 데 오백만 원 하는 난이나 분재가 죽으면 슬퍼하지 않습니다. 강아지는 실시간 대응을 하고 난은 그렇지 않거든요. 난 은 엄동설한에 살기 위해 꽃을 피우는데요, 임신이라고 하지 요, 수정은 8개월 전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외적이 침입을 993번이나 겪었지만 끝내 꿋꿋이 선 한민 족의 고유 정서라고 하는 한, 은근, 인내 등이 난에서 느낍니 다. 난초를 친구, 동료, 연인 등으로 여겨주시면서 잘 길러주 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대 발(가톨릭대 교수)

신간안내 숫자는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는가 로렌조 피오라몬티 지음, 박지훈 옮김/더 좋은 책

모성혁명 산드라 스타인그래버 지음, 김정은 옮김/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의 지역통합 및 거버넌스연구학 부 조교수인 저자는 숫자가 항상 사실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주장 한다. 숫자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숫자가 진실이 될 수 있는 위험 한 현실을 보여준다.

생태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저자가 아기의 건강과 엄마의 몸, 지 구 환경의 관계를 탐구한 모성생태보고서. 임신후 이전과는 다른 일상, 몸과 마음의 변화 그리고 아이와의 공생 관계를 통해 절실 히 깨닫게 된 생명의 소중함도 이야기한다.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호, 조선 선비의 자존

다니엘 튜더 지음, 송정화 옮김/문학동네

한정주 지음, 권태규 사진/다산초당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을 지낸 다니엘 튜더가 본 한국의 모 습이다.‘한국맥주가 대동강맥주보다 맛없다’는 기사를 써 화제 를 모았던 그가 한국 사회에 대해 쓴 전작‘기적을 이룬 나라 기 쁨을 잃은 나라’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정치를 향한 쓴소리와 조 언을 책으로 담아냈다.‘신자유주의의 경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노미스트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그는 한국의 시장 환경이 실망 스럽다고 말하는 기업인을 여럿 만났다. 진정한 신자유주의 대신 ‘국가 자본주의’ ‘정실 자본주의’뿐인 한국의 맨 얼굴을 목격했 다는 것이었다.

이름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와 의지를 나타내는 가장 확실한 징표다. 사람들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면 그 사회의 정치.경제적 상황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간< 호, 조선 선비의 자존심>은 정약용, 이이, 김홍도, 이황, 정도전, 박지원, 김시습, 정조 등 조선의 역사를 이끌어간 천재들의 호를 최초로 분석하고 집대성한 책이다. 그들은 세상에 초연해지고자 하는 바람과 세상을 개혁하고자 하는 의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 위한 자신의 다짐을 호에 담아서 표현했다.

신비한 결속 파스칼 키냐르 지음, 송의경 옮김/문학과지성

프랑스의 국민작가 파스칼 키냐르의 장편 소설. 주인공 클레르와 남동생 폴 남매를 통해 일체의 사회적 자아를 벗어던지고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궤적을 그렸다. 키냐르는 자신과 누나 사이에 흐르는 감정을‘신비한 결속’이라고 규정하며 이 작품을 썼다.

길, 저쪽 산정찬 지음/창비

권력과 폭력, 그 안에서의 인간의 선택과 존엄의 문제를 치열하 고 진지하게 탐구해온 작가 정찬의 여덟 번째 장편소설<길, 저쪽> 이 출간됐다. 창비문학블로그‘창문’을 통해 연재(2014년 9~12 월)했던 이작품은 유신체제와 군사독재시대의 폭력을 배경으로 이 시대 비극적인 당사자들의 선택과 희생, 그 안에 담긴 슬픔과 애잔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NIBTV 특강 ■

89


NIBTV 홈닥터 / 한방의학

난임에 대하여 임신성공률은 양방의 체외수정과 비슷하거나 더 높고 소용비용은 양방의 3분지 1에서 2분지 1정도. 우리나라는 지금 저 출산시 대를 맞이하여 국가적으로 의 논이 분분하다. 그런 가운데 우리 한의원에 는 임신을 원하는 젊은 20대 부부부터 폐경에 가까운 4~50 대 부부까지 다양한 나이층의 환자가 방문한다. 그중에도 여러 번의 임신 시 도에도 임신이 잘 안되는 환자가 주를 이룬다. S모 방송국의 쌍둥이, 삼둥이들로 인하여 소위 육아 예능이 대세가 된 이 후 아이들을 갖고 싶어하는 부부가 예전보다 많이 생겼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임신 성공에 남몰래 우는 부부가 많아졌다.

임신은 여자만의 문제 아니다 보통 임신을 여자의 문제로만 치부해버리던 시대가 있었 다. 사실 아기를 갖는 일은 여자 혼자만이 책임지거나 해결 할 문제가 아니다. 현대생활의 식습관 및 스트레스로 정자에 이상이 있는 남 성들 숫자가 점점 늘고 있고, 이는 곧바로 불임이나 난임으 로 이어진다. 그래서 부부가 같이 내원하여 남편도 진찰을 받고 문제가 있다면 남편도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이 치료효과가 높아지고 원하는 임신 성공률이 올라 가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자명한 일. 남편 정자는 건강하게, 아내는 수정과 착상, 임신 유지가 쉽게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면 된다. 단순히 수정과 착상이라는 단어 자체에만 집착하기보다 는 수정과 착상, 유지를 할 수 있는 몸의 토대만 만들어주면 기질적인 문제가 없는 경우 놀라울 정도의 높은 임신 성공률 을 보이기 때문이다.

남성의 난임은 2가지 기질적인 문제가 있더라도 한의학 치료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부부가 임신에 성공한다. 90

NIB-TV 매거진

남성들의 난임 이유는 일반적으로 2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로는 정상 정자수가 부족하거나 거의 없는 경우(신음 허 腎陰虛), 이고 두 번째로는 정자의 운동성이 부족하거나 어떤 이유로 자궁속의 난자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신양허 腎陽虛) 가 있다.

여성은 생식기능의 허약에서 생겨 여성의 경우는 난임의 원인을 난소와 자궁 등 여성 생식 기능 허약(신허·腎虛)에서 가장 먼저 찾는다. 이어 스트레스가 심하거나(간울·肝鬱), 빈혈 등으로 몸 이 허약해진 경우(기혈허약·氣血虛弱), 비만이나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으면(습담·濕痰) 아무래도 임신이 잘되지 않는 것으로 본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자궁질환(어혈·瘀血)이 심한 경우도 불임이나 난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쉽사리 아이를 갖기 어렵다.

한방성공율 25~35%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여러가지 원인들을 진맥, 문진 및 배 의 통증과 온도 등을 살피는 복진을 통해 난임의 원인을 정 밀하게 진단하며, 한약과 침, 뜸 등으로 체질을 바꾸거나 질 병을 치료하여 개선한다. 이러한 한의학 치료로 임신 성공률은 생각보다 매우 효과 적이다. 양방 체외수정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25~35% 정 도를 보이고 있고, 지원에 소요되는 비용 역시 양방 체외수 정에 비해 3분의 1에서 2분의 1로 가격 대비 효율 역시 양방 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임신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아가던 시대는 먼 옛날이야기 가 되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그리고 현대의 갖가지 질병과 신체적 결함속에서 난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라 도 한의원을 찾는 센스를 가져보면 어떨까? 이 정 현(세명대 한의대 교수)


금연에 대하여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주위사람들을 위해서 다시한번 금연의 각오를 세워보지 않으시렵니까? 새해가 되면 많은 결심들을 하게 되는데 그중 매년 상위권 을 차지하는 것 중에 하나가 금 연일 것이다. 그런데 흡연을 하 는 분들은 많은 흡연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담배로 푼다, 담배를 끊으니까 살이 쪄 서 다시 피게 되었다 등... 한 대의 담배를 입에 물면서 참 그럴싸한 이유들을 갖가지 로 들이 댄다.

담배와 스트레스의 관계는 그런데 정말 흡연자들이 말하는 이유처럼 흡연을 하면 스 트레스가 풀릴까?, 정말 살이 빠질까? 먼저, 담배를 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보자. 방송에 보면 부부싸움을 한 남편이 베란다에 나가서 뻑뻑 담배를 피우는 장면들을 예전에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 다. 물론 요즘은 흡연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정규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지만 말이다. 그러나 흡연 시 약간의 각성 효과가 생기긴 하지만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풀리지는 않는다. 오히려 흡연을 하는 기간 동안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스트레스를 더욱 자극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결국은 담배를 피우지 않았으면 생기지 않았을 스트레스 와 평상시 받는 스트레스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가 담배를 피 움으로써 처음 스트레스만 일시적으로 해소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일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담배를 피우 고 싶은 생각에 결과적으로는 내 몸안의 스트레스 지수는 더 올라가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니코틴 함량의 의미는 둘째, 니코틴 함량이 낮은 담배는 몸에 덜 해롭다는데..? 편의점 담배 매대를 보면 정말 많은 종류의 담배를 볼 수 있다. 가지 수만 해도 정말 많은데, 여기에 각 담배마다 여러 종류의 니코틴 함량을 수치로 제공하고 있다.

이때 몸에 더 좋을 것 같아서 저 타르, 저 니코틴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많이 계신것 같은데 이것은 자기만족일 뿐 그 리 효과가 없다. 순한 담배를 피울 경우 몸속에 들어가는 니코틴이 줄어들 기 때문에 원래의 니코틴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담배를 더 자주 피거나 줄담배까지 피게 된다. 결국 몸속에 들어가는 니코틴이나 타르의 양은 변하지 않 는데, 담배를 사기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많아지는 것이다. 이는 담배회사들이 흡연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을 슬쩍 이용해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게 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 여성 흡연자의 경우들은 금연을 하면 살이 찐다고 걱정(?) 하는 분들도 많다. 실제로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이 생긴다. 이 는 금연을 시작한 상황에서의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지 지속 적인 것은 아니다.

금연하면 정말 살이 빠질까? 금연을 하면 담배로 인해 잊고 있었던 미각이 돌아오게 되 며, 흡연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 기호식품을 섭취하기 때문 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인 것이다. 의학계에서의 통계 자료를 보면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복부비만이 더 심하다는 보고서가 나와 있다. 결국 담배를 피우니까 살이 빠진다는것은 구차한 변명밖 에는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살이 빠진다는 자기 최면에 걸려서 담배로 인해 더 소중한 건강을 버리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 볼 일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금연이 정부의 보건정책중 하나로 지 원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내 주변 한의원에서는 오래전부터 금연침을 시술해 오고있기도 하다.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주위사람들을 위 해서 다시한번 금연의 각오를 세워보자. 김 현 호(천수한의원 원장)

NIBTV 홈닥터/ 한방의학 ■

91


NIBTV 홈닥터 / 양의학

퇴행성 관절염의

Q&A

란성 쌍둥이의 경우 관절염 발생정도가 상당히 일치하지만 단독으로 영향을 미 치지는 않습니다. ② 비만: 여러 관절 중 특히 체중부하 관 절이 무릎의 관절염은 비만과 연관이 높 습니다. 체중 1kg이 늘면 무릎에 가해 지는 힘은 약 7kg이 늘어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③ 여자: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어르신들 중 여자분들이 쪼그려 앉아서 생활을 많 이 하셔서 빈도가 높습니다. Q 확실히 여성분이 많군요. 그런데 남성들 의 경우도 축구나 과격한 운동탓에 무릎이 안 좋아지는 경우도 많던데... 원과장 그래요. 연골판 파열, 직접적인 연골 손상, 인대파열로 인한 무릎의 불 안정성 등으로 발생되기도 합니다. Q 구체적으로 치료 방법 원과장 관절염의 수술적 치료는 크게 관절경적 치료, 교정술, 인공관절치환 술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남자 58세, 여자 65세였던 1970년대에 비해 남자 78세, 여자 84세로 약 20여 년 이상 늘어난 현재 인공관절치환술이 어느정도 수명이 있고 재치환술의 여러 가지 어려움 및 고통으로 가능한한 O다 리 교정술 및 연골재생술 등의 관절보존 술식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Q 퇴행성 관절염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흔 히 듣게 되는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무엇이 다른지? 원과장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 관 절염은 면역세포가 스스로 자기 자신 관 절의 활액막세포를 공격하면서 이차적 으로 관절연골에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 에 보통 30대 이전부터 생기는 반면에 퇴행성 관절염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과정을 겪게 되는 것처럼 관절연 골의 성분이 변하면서 연골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통증 및 부종이 생기는 것입 니다. 92

NIB-TV 매거진

Q 증상은 서로 비슷한가? 일반적으로 어 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원과장 보통 관절이 많이 붓습니다. 그 리고 대부분 통증을 동반합니다. 또 관 절염이 진행되면 뼈가 자라고 관절 주위 인대의 강직이 생기며 관절 운동제한이 발생되어 무릎이 다 안굽혀지거나 다 안 펴지는 증상이 발생됩니다. Q 고된 일을 많이 하신 분이거나 늘 집안 일을 하는 어머님들이 관절염을 앓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어떤 이유들이 있을까? 원과장 ① 유전적 소인: 형제자매나 일

Q 수술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것 이 중요할 것 같은데 초기 관절염일 경우 증 상과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나? 원과장 외래에서 무릎 관절염 환자를 보다보면 간혹 너무 이른 나이에 관절염 이 시작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대 로 통증 조절만 하면서 지켜보다보면 결 국 관절염이 진행되어 인공관절치환술 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게 되는데 문제 는 이때의 환자의 나이입니다. 60대 후 반, 70대까지 그럭저럭 잘 끌고 왔다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요즘 인공관절의


초기관절염에 대한 정의는 없지만 보통 관절연골의 국소적인 손상과 함께 무릎연골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판 파열을 많이 동반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 관절경으로 간단히 연골판 부분절제술 상한 연골을 다듬는 정도만 할 수 있습니다.

수명이 보통 15년 ~ 20년 된다고 볼 때 노인의 경우 문제 없이 여생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50대, 60대 초반 한참 활동을 하실 시기에 인공관절수술을 받 게 된다면 재수술을 받게 될 수 있는데, 재치환수술은 처음 수술보다 위험성 및 합병증 발생 빈도가 몇 배 이상 높고 결 과도 좋지가 않습니다. Q 40대부터 조심을 해야 겠군요... 그렇다 면 병원에서 초기관절염이라고 진단을 받으 면 수술이든 뭐든 치료가 이뤄질 텐데... 원과장 초기관절염에 대한 정의는 없지 만 보통 관절연골의 국소적인 손상과 함 께 무릎연골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판 파 열을 많이 동반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 라 관절경으로 간단히 연골판 부분절제 술 및 상한 연골을 다듬는 정도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통증은 없애고 관절염 을 늦추는 수술이지 정상으로 회복시키 는 수술은 아닙니다. 만약 관절연골의 결손이 심하고 범위가 넓다고 하면 다듬고 끝나는게 아니라 결 손 부위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연골재생술 을 합니다. 그러나 정상연골보다는 여 러면에서 질적으로 떨어지게 되어 최근 자가연골이식술, 줄기세포이식술 등의 다양한 수술방법들이 고안 되었습니다. 미세골절술부위에 연골세포가 아니 연 골세포를 분화될 수 있는 전구세포인 줄 기세포를 이식하는 방법 또한 많이 사용 되고 있는데요. 본인 골반에서 골수를 뽑아내고 원심 분리를 통하여 줄기세포 만 추출하여 미세골절술 부위에 주입 및

이식을 하게됩니다. 1차 수술로 끝나고 본인의 줄기세포를 쓴다는 장점이 있지 만 대부분 이 수술을 받는 환자의 나이 가 40~50대 이상으로 분화능력이 떨어 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개발이 된 수술방법이 카티스템 이라는 약품으로 개발된 동종제대혈줄 기세포이식술 입니다. 작년 1월경 관절 염으로 인공관절치환술을 권유받았던 히딩크 전 축구감독이 국내 한 병원에서 이 수술을 받고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많이 알려진 수술방법입니다. Q 히딩크 감독이 휠체어 타고 입국 하던 모습 기억납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줄기 세포 치료라고 하니까 비용도 궁금하고, 효 과는 어느 정도인지? 원과장 카티스템은 2012년 1월 허가를 취득하고 5월에 첫 시술에 성공 했는데 2014년 현재 기준 1,600명의 환자에게 시술되고 있고, 최근에는 1달에 약 100 회가량 행해지고 있는 수술입니다. 자 체조사에서는 자가줄기세포 이식술에 비해 약 20~25% 더 효과가 있다고 홍 보하고 있지만 장기간의 추시관찰이 필 요할 것 같습니다. 비용은 일반적인 수 술보다 더 감수해야 합니다. Q 그런데 아쉽게도 이 수술은 관절염을 늦추는 수술이라고 앞서 말씀하셨는데.. 원과장 초반에 언급해드렸다시피 인공 관절치환술은 금속과 금속사이에 폴리 에틸렌이라는 마모에 저항력이 뛰어난 플라스틱을 삽입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티가 안날 정도의 미세한 마모는 무릎을 사용하는 동안은 계속 이루어지게 됩니 다. 그래서 수명이 있다고 말씀을 드리 고 약 90%정도는 15년이 지나도 쓰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많이 쓰면 쓸수록 수명이 짧아지게 되어 재치환술 을 받게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 서 인공관절수술은 가능한 늦게하길 권 해드립니다. Q 합병증이나 부작용, 주의할 점은 ? 원과장 수술직후 발생되는 감염 및 심 부정맥혈전증이 주된 합병증 중에 하나 입니다. 모든 수술에 있어 감염은 참 골 치 아픈 합병증입니다. 인공관절 수술 에서는 더욱 문제가 됩니다. 약 2~3% 로 보고하고 있는데 이 확률이 매우 낮 은 것처럼 느낄 수 있으나 한번 발생되 면 치료하기가 꽤나 골치 아픕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이라는 것을 일반인들 은 생소하게 느낄 수 있을 텐데 다리 특 히 종아리나 오금쪽, 아니면 허벅지 근 육의 깊은 곳에 있는 큰 정맥에 혈전, 다 시 말해 피떡이 생기게 되는 현상을 말 합니다. 수술후 바로 항혈전제를 복용 하고 압박스타킹을 사용하며 가능한 조 기에 운동을 시키는 것이 현재 주된 예 방법입니다. Q 인공관절수술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이 수술을 하게 되면 과격한 운동이나 힘든 일 을 못하게 된다. 맞는지? 원과장 아무래도 본인 관절이 사용하기 는 편합니다. 인공관절치환술은 통증을 NIBTV 홈닥터 / 양의학 ■

93


없애기 위한 수술일 뿐입니다. 물론 관절운동이 수술전보다 좀 더 좋아 지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쪼그려 앉을 수 있을 정도의 굴곡은 힘듭니다. 빠른 걸 음 정도까지는 가능하겠지만 과격한 운 동 등은 힘듭니다. 골프를 좋아하는 히 딩크 감독이 인공관절수술을 포기하고 카티스템 수술을 한 이유입니다. Q 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춘다고 했는데... 재수술 부담 때문? 10년 정도 후엔 반드시 재수술을 해야하나? 원과장 반드시 재수술하지는 않습니 다. 재수술을 하지 않게끔 환자의 나이 를 고려해야하고 적당한 사용으로 평생 1번 하게끔 해야 합니다. 참고로 정말 뼈를 깎는 수술이기 때문에 뼈를 깎는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Q 관절수술을 했다면 생활패턴을 바꾸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겠네요. 앞서 0다리 교정수술에 대해 언급해 주셨는데... 이 수술 은 관절염과 어떤 관련이 있나? 원과장 0다리 교정술은 약 60여년이 지 난 오래된 고전적인 수술방법입니다. 무 릎이 0자다리 처럼 변형이 있을 경우 무 릎에 가해지는 체중이 골고루 분산이 되 지 못하고 주로 내측으로 치우쳐지게 됩 니다. 이렇게 되면 마치 비만이 무릎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관절 내측 에 국한되어 관절염이 악화되고 연골재 생술같은 관절경 수술을 잘해 놓았다고 해도 금방 망가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 람들의 관절염은 대부분 무릎의 내측에 먼저 발생되게 되는데 관절염으로 인해 내측 연골이 닳아 버리면 서 있을 때(체 중부하시) 정상적인 모양의 무릎도 약간 의 O다리 변형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 내측보다 오히려 외측에 더 일 을 시키게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O다리 교정술, 근위경골절 골술입니다. Q 그럼 O다리 교정술은 어떤 분들에게 권 하는지, 그리고 주의할 점은 없는지? 94

NIB-TV 매거진

원과장 줄기세포수술은 망가진 관절연 골을 가장 정상연골에 가깝게 회복시키 려는 시도이고 O다리 교정술은 그 시도 를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환경을 만들어 주는 수술방법입니다. 줄기세포 수술을 하지 않고 O다리 교정술 단독만 시행을 해도 연골의 재생이 드라마틱하게 이루 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O다리 환자에 서 반대로 아무리 좋은 줄기세포 수술을 시행한다고 하여도 다리의 축이 교정이 되지 않으면 결국 그 수술은 실패할 수밖 에 없게됩니다. O다리 교정술은 정강이 뼈를 인위적으로 절골, 다시말해 금을 내 어 그 틈을 벌리면서 다리의 모양을 교 정하게 됩니다. 결국은 일반 골절 수술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관절염 수술이 맞춤형으로까지 진화했 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많은 환자들을 보시면서 펑소 무릎 관절염 예방을 위해 당 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원과장 관절염 예방이나 치료 모두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 다. 생각보다 무릎 통증이 오래간다고 생각한다면 무조건 정형외과 전문의에 게 진찰을 받으십시오. 그 외에 꾸준한 허벅지 운동을 권해드립니다. 허벅지 근육이 수명과도 연관되어 있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서 제 2의 심장으로 봐도 무리가 아닐 듯합니다. 또한 진행된 관절염에 있어서도 적당한 운동을 권해드립니다. 아프다고 안 움 직이면 근력이 떨어져 무릎은 더욱 약해 지고 관절염은 악화되고 통증은 심해지 게 됩니다. 보통 체중을 많이 싣지 않는 운동을 권 해드리는데 자전거 타기나 수영이 무릎 에 좋은 운동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 만 희(온누리 종합병원 정형외과장)


95


향토기업 NIB 남인천 방송과

상생협력하는 ◀ 군산아구 연수구 청량로 109번길 57 T. 832-2929

96

NIB-TV 매거진

◀ 나르지오 워킹화 남구 경원대로 848 T. 572-5098

◀ 송도대게나라 연수구 센트럴로 194 T. 832-5859

◀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연수구 함박뫼로 220 T. 815-5017

◀ 레스토닉 엔틱가구 간석오거리 3번출구옆 T. 423-7373

◀ 김푸드 연수해물나라 연수구 벚꽃로 120 2층 T. 815-1010

◀ 이학갈비 연수동 연수고가 차도옆 T. 815-4664

◀ 남동에이스침대 남동타워부근 학성골프장옆 남동가구공단 T. 851-4999

◀ 스시야런던 롯데마트 연수점옆 2층 T. 817-3745

◀ 롯데팩토리 아울렛 중구 서해대로 209번길 2 T. 728-2500

◀ 예당벽지 옥련동 축현초등학교 후문 T. 834-2300


광고주를 모십니다 인천물텀벙이 ▶ 남동구 도림동 494-1 T. 433-9252

어린이집 연합회 ▶ 남동구 용천로 208 T. 881-9229

현대해상보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63 T. 080-360-2525

천년돌침대 ▶ 주안석바위시장 건너편 삼미쇼핑 2층 T. 422-0377

흥륜사 정토원 ▶ 연수구 청량로 70번길 40-18 T. 832-1131

한우돈가 ▶ 연수푸르지오 4단지옆 T. 819-4422

건강관리협회 ▶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350 고려빌딩 3~5층 T. 2601-6141

종합어시장 ▶ 신기촌사거리에서 주안역방면 150m앞 T. 433-8884

경인가구백화점 ▶ 석바위사거리 주안방면 200m 좌측 T. 438-8588

청기와장례식장 ▶ 송림동 이마트옆 인천교 자동차매매단지 뒤편 T. 583-4444

강변해물탕 ▶ 송도센트럴파크Ⅱ 상가 B2 GATE 2층 T. 423-7373

광고주 리스트 ■

97


편성표

시간

(월)

(화)

(수)

00시

00 북시티 인천 (자)

00 북시티 인천 (자)

00 북시티 인천 (자)

NIB남인천방송

1시

00 북시티 인천 <2부>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북시티 인천<2부>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북시티 인천 <2부>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CH4

2시

00 NIB뉴스 (수) 30 다큐멘터리 ‘섬’ (자)

00 NIB뉴스 30 인천탐방 ‘소통’ (자)

00 NIB뉴스 30 다큐멘터리 ‘섬’ (자)

지역채널

3시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4시

00 네트워크인천 (자) 30 인천 여행스케치 (자)

00 우리동네 릴레이 (자) 30 인천탐방 ‘소통’ (자)

00 네트워크인천 (자) 30 인천 여행스케치 (자)

5시

00 NIB 팡팡노래교실 (자)

00 동네방네 스타노래방 (자)

00 NIB 팡팡노래교실 (자)

6시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회 (자)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7시

00 NIB뉴스 (수)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NIB뉴스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NIB뉴스 25 뉴스포커스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8시

00 네트워크인천 (자) 30 찾아라 인천맛집 (자)

00 NIB TV특강 (자)

00 네트워크인천 (자) 30 찾아라 인천맛집 (자)

9시

00 NIB 팡팡노래교실 (자)

00 우리 창업했어요 (자)

00 NIB 팡팡노래교실 (자)

10시

00 NIB 초대석 (자) 30 골프대회

00 NIB 초대석 (자) 30 골프대회

00 NIB 초대석 (자) 25 뉴스포커스 30 골프대회

11시

00 NIB TV특강 (자)

00 동네방네 스타노래방 (자)

00 NIB TV특강 (자)

12시

00 NIB뉴스+날씨 30 시청자세상 (자)

00 NIB뉴스+날씨 30 시청자세상 (자)

00 NIB뉴스+날씨 30 시청자세상 (자)

13시

00 인천 여행스케치 (자) 30 다큐멘터리 ‘섬’(자)

00 TV속 아이세상

00 인천 여행스케치 (자) 30 다큐멘터리 ‘섬’ (자)

14시

00 NIB TV특강 (자)

00 NIB TV특강 (자)

00 NIB TV특강 (자)

15시

00 NIB 팡팡노래교실 (자)

00 동네방네 스타노래방 (자)

00 NIB 팡팡노래교실 (자)

16시

00 남인천방송배 골프대회 (자) 30 네트워크인천 (자)

00 우리 창업했어요 (자)

00 남인천방송배 골프대회 (자) 30 네트워크인천 (자)

17시

00 NIB뉴스+날씨 30 찾아라 인천맛집 (자)

00 NIB뉴스+날씨 30 우리동네 릴레이 (자)

00 NIB뉴스+날씨 30 찾아라 인천맛집 (자)

18시

00 북시티 인천 (자)

00 북시티 인천 (자)

00 북시티 인천 (자)

19시

00 북시티 인천 (자) 30 시청자세상 (자)

00 북시티 인천 (자) 30 시청자세상 (자)

00 북시티 인천 (자) 30 뉴스포커스 35 시청자세상 (자)

20시

00 NIB 초대석 (자) 30 NIB뉴스+날씨

00 NIB 초대석 (자) 30 NIB뉴스+날씨

00 NIB 초대석 (자) 30 NIB뉴스+날씨

21시

00 골프대회 30 네트워크인천 (자)

00 TV속 아이세상

00 골프대회 30 네트워크인천 (자)

22시

00 NIB뉴스+날씨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NIB뉴스+날씨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NIB뉴스+날씨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3시

00 인천 여행스케치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인천탐방 ‘소통’(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인천 여행스케치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98

NIB-TV 매거진


(목)

(금)

(토)

(일)

00 북시티 인천 (자)

00 북시티 인천 (자)

00 북시티 인천 (자)

00 북시티 인천> (자)

00 북시티 인천<2부>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북시티 인천<2부>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북시티 인천 <2부>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북시티 인천<2부>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NIB뉴스 30 인천탐방 ‘소통’ (자)

00 NIB뉴스 30 다큐멘터리 ‘섬’ (자)

00 NIB뉴스 (수) 30 인천탐방 ‘소통’ (자)

00 NIB뉴스(수) 30 인천탐방 ‘소통’ (자)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00 우리동네 릴레이 (자) 30 인천탐방 ‘소통’(자)

00 네트워크인천 (자) 30 인천 여행스케치 (자)

00 우리동네 릴레이 (자) 30 인천탐방 ‘소통’ (자)

00 우리동네 릴레이 (자) 30 인천탐방 ‘소통’ (자)

00 동네방네 스타노래방 (자)

00 NIB 팡팡노래교실 (자)

00동네방네 스타노래방 (자)

00 동네방네 스타노래방 (자)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0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25 시청자세상 (자)

00 NIB뉴스 25 뉴스포커스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NIB뉴스 25 뉴스포커스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NIB뉴스 (수)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NIB뉴스 (수)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NIB TV특강 (자)

00 네트워크인천 (자) 30 찾아라 인천맛집 (자)

00 북시티 인천 -책으로 떠나는 여행 (자)

00 북시티 인천 -책으로 떠나는 여행 (자)

00 우리 창업했어요 (자)

00 NIB 팡팡노래교실 (자)

00 우리 창업했어요 (자)

00 우리 창업했어요 (자)

00 NIB 초대석 (자) 25 뉴스포커스 30 골프대회 (자)

00 NIB 초대석 (자) 25 뉴스포커스 30 골프대회 (자)

00 NIB 초대석 (자) 30 골프대회 (자)

00 NIB뉴스 (수) 30 골프대회 (자)

00 동네방네 스타노래방(자)

00 NIB TV특강 (자)

00동네방네 스타노래방 (자)

00 동네방네 스타노래방 (자)

00 NIB뉴스+날씨 30 시청자세상 (자)

00 NIB뉴스+날씨 30 시청자세상 (자)

00 NIB뉴스 (수) 30 시청자세상 (자)

00 NIB뉴스 (수) 30 시청자세상 (자)

00 TV속 아이세상 (자)

00 인천 여행스케치 (자) 30 다큐멘터리 ‘섬’ (자)

00 TV속 아이세상 (자)

00 TV속 아이세상(자)

00 NIB TV특강 (자)

00 NIB TV특강 (자)

00 북시티 인천 - 책으로 떠나는 여행 (자)

00 북시티 인천 -책으로 떠나는 여행 (자)

00 동네방네 스타노래방 (자)

00 NIB 팡팡노래교실 (자)

00동네방네 스타노래방 (자)

00 NIB뉴스 (수)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우리 창업했어요 (자)

00 남인천방송배 골프대회 (자) 30 네트워크인천 (자)

00 우리 창업했어요 (자)

00 우리 창업했어요 (자)

00 NIB뉴스+날씨 30 우리동네 릴레이 (자)

00 NIB뉴스+날씨 30 찾아라 인천맛집 (자)

00 NIB뉴스 (수) 25 인천시교육청 뉴스 35 우리동네 릴레이 (자)

00 NIB뉴스 (수) 25 인천시교육청 뉴스 35 우리동네 릴레이( 자)

00 북시티 인천 (자)

00 북시티 인천 (자)

00 북시티 인천 (자)

00 프로축구 생중계 <인천VS대전> 전반전

00 북시티 인천 (자) 30 뉴스포커스 35 시청자세상 (자)

00 북시티 인천 (자) 30 뉴스포커스 35 시청자세상 (자)

00 북시티 인천 (자) 30 시청자세상 (자)

00 프로축구 생중계 <인천VS대전> 후반전

00 NIB 초대석 (자) 30 NIB뉴스+날씨

00 NIB 초대석 (자) 30 NIB뉴스(수) +날씨

00 NIB 초대석 (자) 30 NIB뉴스 (수)

00 NIB 초대석 (자) 30 NIB뉴스(수)

00 TV속 아이세상 (자)

00 골프대회 (자) 30 네트워크인천 (자)

00 TV속 아이세상 (자)

00 TV속 아이세상 (자)

00 NIB뉴스+날씨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NIB뉴스 (수) +날씨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NIB뉴스(수)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NIB뉴스(수)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인천탐방 ‘소통’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인천 여행스케치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인천탐방 ‘소통’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00 인천탐방 ‘소통’ (자) 30 미추홀 생활정보뉴스 (자)(해) CH4 방송편성표 ■

99


시간

(월)

00시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미추홀 골목에세이 30 우리동네 릴레이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1시

CH3

00 포뮬러 드리프트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포뮬러 드리프트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2시

00 보딩패스 30 스포츠 어드벤쳐

00 이파니의 리얼센스 쉿 30 상식의 여왕

00 보딩패스 30 스포츠 어드벤쳐

직사채널

3시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시민영상공간 TV2.0 30 레인보우 차이나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4시

00 액션스포츠월드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00 액션스포츠월드

5시

00 최정호의 고수비급 30 장상훈의 고수비급

00 시민영상공간TV2.0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00 최정호의 고수비급 30 장상훈의 고수비급

6시

00 우리 창업했어요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우리 창업했어요 30 인천 TV갤러리

00 우리 창업했어요 30 찾아라 인천맛집

7시

00 꼬마농부꼬비 시즌2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노래를 요리하라

00 꼬마농부꼬비 시즌2 30 우리 창업했어요

8시

00 쥬니의뉴욕다이어리 00 꼬마농부꼬비 시즌2

00 유희왕 30 유쾌한 개굴루씨

00 쥬니의뉴욕다이어리 00 꼬마농부꼬비 시즌2

9시

00 레인보우 차이나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00 레인보우 차이나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10시

00 저출산 극복 다큐 - 가족의 탄생

00 인천 TV갤러리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저출산 극복 다큐 - 가족의 탄생

11시

00 저출산 극복 다큐 - 육아솔루션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우리동네 릴레이

00 저출산 극복 다큐 - 육아솔루션

12시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네트워크 인천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13시

00 포뮬러 드리프트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우리동네 릴레이

00 포뮬러 드리프트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14시

00 보딩패스 30 스포츠 어드벤쳐

00 이파니의 리얼센스 쉿 30 상식의 여왕

00 보딩패스 30 스포츠 어드벤쳐

15시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시민영상공간 TV2.0 30 레인보우 차이나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16시

00 액션스포츠월드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유희왕

00 액션스포츠월드

17시

00 최정호의 고수비급 30 장상훈의 고수비급

00 유쾌한 개굴루씨 30 네트워크 인천

00 최정호의 고수비급 30 장상훈의 고수비급

18시

00 우리 창업했어요 30 꼬마농부꼬비 시즌2

00 인천 TV갤러리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우리 창업했어요 30 꼬마농부꼬비 시즌2

19시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노래를 요리하라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20시

00 꼬마농부꼬비 시즌2 30 쥬니의뉴욕다이어리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시민영상공간TV2.0

00 꼬마농부꼬비 시즌2 30 쥬니의뉴욕다이어리

21시

00 레인보우 차이나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네트워크 인천

00 레인보우 차이나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22시

00 저출산 극복 다큐 - 가족의 탄생

00 인천 TV갤러리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저출산 극복 다큐 - 가족의 탄생

23시

00 저출산 극복 다큐 - 육아솔루션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00 저출산 극복 다큐 - 육아솔루션

편성표 NIB남인천방송

100

NIB-TV 매거진

(화)

(수)


(목)

(금)

(토)

(일)

00 미추홀 골목에세이 30 우리동네 릴레이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미추홀 골목에세이 30 우리동네 릴레이

00 미추홀 골목에세이 30 우리동네 릴레이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포뮬러 드리프트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이파니의 리얼센스 쉿 30 상식의 여왕

00 보딩패스 30 스포츠 어드벤쳐

00 이파니의 리얼센스 쉿 30 상식의 여왕

00 이파니의 리얼센스 쉿 30 상식의 여왕

00 시민영상공간 TV2.0 30 레인보우 차이나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시민영상공간 TV2.0 30 레인보우 차이나

00 시민영상공간 TV2.0 30 레인보우 차이나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00 액션스포츠월드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00 시민영상공간TV2.0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00 최정호의 고수비급 30 장상훈의 고수비급

00 시민영상공간TV2.0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00 시민영상공간TV2.0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00 우리 창업했어요 30 인천 TV갤러리

00 우리 창업했어요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우리 창업했어요 30 인천 TV갤러리

00 우리 창업했어요 30 인천 TV갤러리

00 노래를 요리하라

00 꼬마농부꼬비 시즌2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노래를 요리하라

00 노래를 요리하라

00 유희왕 30 유쾌한 개굴루씨

00 쥬니의뉴욕다이어리 00 꼬마농부꼬비 시즌2

00 유희왕 30 유쾌한 개굴루씨

00 유희왕 30 유쾌한 개굴루씨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00 레인보우 차이나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00 인천 TV갤러리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저출산 극복 다큐 - 가족의 탄생

00 인천 TV갤러리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인천 TV갤러리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우리동네 릴레이

00 저출산 극복 다큐 - 육아솔루션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우리동네 릴레이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우리동네 릴레이

00 네트워크 인천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네트워크 인천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네트워크 인천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우리동네 릴레이

00 포뮬러 드리프트 30 미추홀 골목에세이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우리동네 릴레이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우리동네 릴레이

00 이파니의 리얼센스 쉿 30 상식의 여왕

00 보딩패스 30 스포츠 어드벤쳐

00 이파니의 리얼센스 쉿 30 상식의 여왕

00 이파니의 리얼센스 쉿 30 상식의 여왕

00 시민영상공간 TV2.0 30 레인보우 차이나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시민영상공간 TV2.0 30 레인보우 차이나

00 시민영상공간 TV2.0 30 레인보우 차이나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유희왕

00 액션스포츠월드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유희왕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유희왕

00 유쾌한 개굴루씨 30 네트워크 인천

00 최정호의 고수비급 30 장상훈의 고수비급

00 유쾌한 개굴루씨 30 네트워크 인천

00 유쾌한 개굴루씨 30 네트워크 인천

00 인천 TV갤러리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우리 창업했어요 30 꼬마농부꼬비 시즌2

00 인천 TV갤러리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인천 TV갤러리 30 찾아라 인천맛집

00 노래를 요리하라

00 찾아라 인천맛집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노래를 요리하라

00 노래를 요리하라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시민영상공간TV2.0

00 꼬마농부꼬비 시즌2 30 쥬니의뉴욕다이어리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시민영상공간TV2.0

00 세대공감 아파트쇼 30 시민영상공간TV2.0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네트워크 인천

00 레인보우 차이나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네트워크 인천

00 인천 TV갤러리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저출산 극복 다큐 - 가족의 탄생

00 인천 TV갤러리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인천 TV갤러리 30 우리 창업했어요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00 저출산 극복 다큐 - 육아솔루션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00 우리동네 릴레이 30 세대공감 아파트쇼

-

CH3 방송편성표 ■

101


102

NIB-TV 매거진


PD수첩

는 ‘ 김재열의 인천여행스케치 ’

지역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넓혔다 인천 나들이를 떠나는 시청자을 염두고 두고 만들었는데 방영된 후, 우리가 만드는 프로그램을 유심히 지켜보시는 시청자들이 의외로 많 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했으며 더욱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몇 번이고 했다.

2014년 4월 16일 유감스럽게도 나라가 온통 슬픔에 빠졌던 날, 그날이 ‘김재열의 인천여행스케치’제 1편의 촬영을 시작한 날이다. 이후로 올해 2월25일 인천예총회 관에서의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약 10개 월간 총 21편이 제작되었다.

인천곳곳 여행하며 스케치 했다 김재열 예총회장과는 TV갤러리(인천지역 문화가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를 통하여 인연이 닿아 그림을 그리신다는 열정하나로 출연을 결심해 주신 덕분에 1년여에 가까운 긴 시간을 매달 두어 번 꼴로 만나 인천을 여행하며 그림을 그리 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시청자 분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인천 동구편은 비가 오는 창밖 을 배경으로 오프닝을 시작했고 엔딩부분에서는 비가 그친 시원한 바람이 스치는 동구 화수공원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 행)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연수구편-청량산과 둘레길 편) 김회장과 제작 스탭들은 삼각대를 등에 지고 산을 넘었고, 김 회장은 스케치북을 손에 쥔 채 청량산 자락을 올랐으며 연수 둘레길을 걸었다. 또 눈이 쌓이면 쌓인 대로(남구 학산 둘레길 편) 칼 바람이 부는 날이여도 그 분의 붓 끝은 멈춤이 없었다. 첫 촬영 때는 카메라 방향도 잘 모르던 김회장은 어느 덧‘어깨걸이 촬영’(방송 촬영 용어 : 인물 뒤에서 인물이 보는 시점으로 찍는 장면)을 찍을 것이냐며 제작진에게 반문 을 할 정도로 방송에 익숙해지셨고 시간이 갈수록 인천을 여 행하며 느끼시는 점들을 TV브라운관을 통해 표현해 주었다.

가이드가 아닌 예술적 감성으로 접근 이 프로는 일반적인 여행프로그램의 특성인 가이드와 사 진 등으로 설명하는 구성이 아닌 김회장이 여행 장소에서 보 고 느낀 점 등을 현장에서 펜과 붓으로 구성 인천의 모습을 그림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예술적인 감정으로 시청자들에게

▲ 센트럴파크에서 스케치하는 김재열 예총회장

다가갔다. 예총에서의 마지막 촬영에는 그동안의 수채화 작품들과 여러 크로키 작품들을 보며 감회가 새로우셨는지 마음 찡한 장면도 보여주었다. 실제 방송은 되지 않았지만 김회장으로서는 그동안의 감 회가 새로우셨던 것 같다.

타방송사에서도 틀어주고 있다 이 프로를 제작하며 개인적으로는 인천 관광 코디네이터 가 된 듯 한 느낌도 받았다. 매번 어떤 컨셉트로 프로그램을 꾸려갈지, 어떤 루트로 잡 아야 촬영 동선이 겹치지 않을까? 실제 이 방송을 보시고 인 천 나들이를 떠나는 시청자들도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방 영된 후 김회장이 간곳이 어디냐? 어떤 곳을 어떻게 가면 되 느냐 하는 등의 문의를 받을 때면 제작 담당으로서 미묘한 감 정이 들었고, 우리가 만드는 프로그램들을 유심히 지켜보시 는 시청자들이 꽤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더욱 잘해야겠다 는 다짐을 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타 방송사(인천 티브로드)와 교환되어 남구와 연수구가 아닌 다른 구에서도 방송되고 있다. 유지형 PD

PD수첩 ■

103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