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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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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9일 수요일

<밴쿠버 판>

제2869호 2015년 9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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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기업 구인난에 시달린다 “자질 갖춘 신입 사원 찾기 어려워” 캐나다 소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캐나다 자영업자연대(CFIB)는 최근 발표된 보도자료를 통해 “현 재의 실업 수준을 감안할 때, 미채 용 일자리(job vacancies)가 여전 히 많다”고 지적했다. 사회 전반의 높은 실업률 속에서도 기업들은 구 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얘기다. CFIB의 관련 여론조사에서 전국 의 소기업 운영자 중 65%는 사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사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인력을 지 목했다. 하지만 기업인 입장에서는 필승 카드인 이 ‘인재’가 제대로 수 혈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소기업 가운데 네 곳 중 한 곳은 이번 조사에서 “새로 뽑은 직 원들의 근로 윤리가 최근 몇 년간 크게 저하됐다”고 밝혔다. 설문 대 상 중 3분의 2는 “입사 지원자들의 자질도 과거에 비해 떨어진 상태”

난민 돕기 각 처에서 시작… 한 사람의 죽음으로 여러 사람 이 부활에 이를 수 있는 것은 가장 인간적인 기적 아닌지. ○ 소기업 사람찾기 힘드네… 일자리는 있는 자격있는 사 람은 없고, 사람은 있는데 맞 는 일자리는 없고… 캐나다의 고민. ○ 보수당 후보, 남의 집 실례 로 자격 박탈… 정당의 자체 검증이 부실하면 이렇게 망신 살로 대리 검증을 거치게 된 다오.

라고 전했다. 댄 켈리(Kelly) CFIB 회장은 “소 기업들의 구인난이 커지고 있다” 며 “이 같은 현상은 이른바 하위 업종에서 더욱 쉽게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국내 소기업 중 90%는 현재의 인력만으로도 기업 경영이 가능 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새로 직 원을 뽑아야 하는 경우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뒤따른다. 설문 대상

기업 중 88%는 신규 채용이 어려 운 이유로 입사 지원자들의 자질 부족을 꼽았다. 기업인 둘 중 한 명 은 “지원자들의 희망 급여가 예상 보다 너무 높다”며 이에 따른 어 려움을 호소했고, 25%는 “면접날 나타나지 않는 지원자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를 통해 소기업 운영자와 직원들간 묘한 긴장 관 계도 엿볼 수 있다. 우선 소기업 운

영자들 중 81%가 직원들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나 타났다. 직원들이 고객을 위해 한 층 더 노력하고 있다는 평이다. 반 면 61%는 “직원들이 근무 시간에 개인적 용무를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소기업인들은 생산성을 떨어 뜨리는 요인으로 근무 중 잡담 (55%), 일과 상관 없는 웹서핑 (41%), 지각(40%) 등을 거론했다.

기술이민에 이어 EEBC도 접수 중단… 내년 점수제 도입 예고, 이민 험로 예상 건을 모두 채우면서 올해 접수가 마감됐다. 이에 따라 올해 BC PNP를 통 한 영주권 신청은 보건전문인력 (Health Care Professional)과 북 동부인구유치 시범정책(Northeast Pilot Project)만이 가능하게 됐다. 보건전문인력과 북동부 인 구유치 시범정책이 특수한 경우라 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BC PNP는 사실상 문을 닫았다고 볼 수 있다. BC PNP의 문이 닫히면서 밴쿠 버에서 이민을 준비하던 한인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어 쩔 수 없이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지만 내년에 재개 되는 BC PNP의 전망도 밝지 않은 편이라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BC PNP 기술이민과 EEBC 신청 서 접수는 모두 내년 초 재개될 예 정이다. 하지만 주정부는 정확한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다. 무엇보 다도 주정부는 이날 BC주 고용시 장의 필요에 따라 새로운 점수제 를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는 점수제로 진행되는 연방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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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선 2015

남의집 ‘컵’에 소변 본 캐나다 보수당 총선 후보, 동영상 퍼져 ‘자격 박탈’

종 합

교 육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올해 BC주정부 추천이민 문 닫혔다 올해 BC주정부 추천이민(PNP) 이 사실상 문을 닫았다. BC PNP의 기술이민(Skills Immigration)에 이어 익스프레스엔트리 BC(EEBC)도 신청서 접수를 중단했다. EEBC는 BC PNP가 제공하는 세가 지 방법 중 하나로, 연방정부의 이 민수속 방식인 EE 신청인들을 대 상으로 BC주정부가 승인을 해주 는 제도다. BC주정부는 지난 1일부터 BC PNP 기술이민과 EEBC의 신청서 접수를 더 이상 받지 않는다고 8일 밝혔다. 주정부 측은 “올해 EEBC 할당량을 모두 소진함에 따라 신 규 접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고 설명했다. BC PNP는 매년 캐나다 이민부 (CIC)로부터 할당량이 주어진다. 올해의 겨우 총 5500건으로 이 중 1350건이 EEBC에 주어진 할당량 이다. 하지만 이미 주정부에 접수 된 EEBC 신청서의 양이 1350건 을 넘어섰다. 앞서 기술이민도 개 정안 발표 및 신청서 접수 재개 하 루만인 지난 7월 2일 할당량 200

☎(604)877-1178

의 EE에 따라가겠다는 의도로 분 석된다. 이민컨설팅업체 굿모닝이주 남 이송 대표는 “지금까지는 접수된 순서대로 진행이 됐지만 점수제가 도입되면 현재 취업비자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질 것” 이라며 “특히 EEBC를 준비하는 한 인들의 경우 대부분이 600점이 없 는 이들이라 어려움을 겪을 것”이 라고 내다봤다. EE 신청자들 중 주 정부 승인이나 일종의 고용허가서 인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승인을 받은 경우에 는 600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BC PNP 개정에 이어 EEBC도 까다로운 자격 조건을 예고하면 서 당분간 캐나다 이민을 위해서 는 EE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의 견이 제기된다. 앞서 지난 7월 발표된 BC PNP 개정안에 따르면 CLB 레벨 4 이상 의 영어점수와 메트로밴쿠버의 경 우 시간당 22달러 이상의 급여가 필수항목으로 지정되는 등 기준이 상향조정됐다. ▶A3면에 계속

제리 밴스 후보

캐나다 총선에 집권 보수당 (Conservative) 후보로 출마한 토론토의 사업가가 커피 컵에 소 변을 보는 동영상이 퍼져 후보 자격을 잃었다. 문제의 동영상은 보수당 후보 인 제리 밴스(Bance)가 가전제품 수리공으로 일할 때 촬영된 것으 로 드러났다. 2012년 CBC 방송이 몰래 촬영 한 이 동영상에는 서비스 호출로 가정집을 방문한 밴스가 주인이 옆 방에 있을 때 컵에 소변을 본 뒤 싱크대에 이를 버리는 모습이 나온다. CBC는 당시 가전제품 수 리업체들의 서비스 실태를 취재

제리 밴스 동영상. 사진=동영상 캡처

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보수당 대변인은 7일(현지 시각) “밴스씨는 더 이 상 보수당의 후보가 아니다”라며 “그는 다음 달 19일 실시되는 총 선에서 토론토 구역 후보로 출마 했다”고 밝혔다. 밴스는 이 동영상에 대해 “과 거의 일을 깊이 후회한다”면서 “ 이 동영상이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직업인이지 단적으로 보여 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밴스 의 후보 자격이 박탈된 뒤 몇 시 간 뒤 또 다른 보수당 후보인 팀 두토드(Dutaud)도 정신장애가 있다며 911에 장난전화를 거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유출돼 역시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이에 대해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보수당은 다른 당보다 도덕적으로 더 높은 기준을 요구 한다”며 “이 2명이 더는 총선 후 보가 아닌 이유는 여기에 있다” 고 밝혔다. 캐나다의 제1야당인 신민당 의 톰 멀케어(Mulcair) 대표는 “ 후보 자격이 상실된 그 후보는 하퍼 총리의 트리클다운(낙수효 과) 이론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 인 것 같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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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동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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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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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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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 올해 시리아 난민 3배 더 받는다 “당초 계획보다 많은 3650명 수용할 것”… 하퍼 정부 승인 여부는 불투명 터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배기 아일란 쿠르디 가족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퀘벡주정 부가 올해 당초 계획보다 3배 더 많 은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기로 결정 했다. 퀘벡주 캐슬린 베유(Weil) 이민장 관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퀘 벡주가 올해 말까지 시리아 난민 총 3650명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수용하기로 했던 1200명 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2450명을 추 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베유 장관은 “모든 어린이는 무력 충돌의 무고한 희생자다. 아일란 쿠 르디의 죽음이 우리를 행동하도록 이끌었다”며 “오늘 결정은 더 많은 시리아 난민 지원을 바라는 퀘벡주 민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 라고 설명했다. 퀘벡주는 난민 650명은 정부 지 원을, 1800명은 민간 지원을 각각 받도록 할 계획이다. 난민 지원을 위 해 국제구호단체에 대한 특별기금 도 책정했다. 또 난민들이 퀘벡주에 정상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불어

교육 및 일자리 알선 등을 돕고, 아 이들의 학교 교육을 위한 지원도 아 끼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퀘벡주는 올해 초 총 651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했다. 지난해의 경우 캐나다가 수용한 전체 시리아 난민의 60%가 퀘벡주로 들어왔다. 다만 퀘벡주가 올해 난민을 추가 로 수용하기 위해서는 연방정부로 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연 방정부가 향후 3년간 연간 1만명의 시리아 난민만을 받아들이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퀘벡주

의 시리아 난민 추가 수용 여부는 불 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야당인 신민당(NDP) 과 자유당(Liberal)은 집권 보수 당(Conservative)과 스티븐 하퍼 (Harper) 총리를 향한 비난의 목소 리를 높이고 있다. 10월 연방 총선 을 앞두고 신민당은 2019년까지 총 4만6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 이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자유당은 하퍼 정부에 난민 수용 규모를 2만 5000명까지 늘리라고 촉구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추천이민 문 닫혔다 ▶A1면에서 계속 이민 전문가 들은 LMIA 승인을 받아 EE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라고 입을 모았다. 이민컨설팅 업체 웨스트캔 최주찬 대표는 “BC PNP 기술이민이 막힌 7월 이후 EEBC에 많은 이민 신청 자들이 몰린 것으로 볼 수 있 다”며 “이민용 LMIA를 받아 EE로 신청하거나 3개월간 영 어시험 등을 준비한 후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고 말했다. 남이송 대표도 “올 해 BC주 이민은 사실상 끝났 다”며 “EE로 이민하기 위해 이 민용 LMIA를 받을 수밖에 없 는 상황이 됐다”고 강조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BC주 소기업 운영자들의 자신 감이 8월 들어 크게 위축된 것으 로 조사됐다. 캐나다 자영업자연대 (CFIB)에 따르면 8월 BC주 소기업 신뢰지수는 64.1로 전달 대비 3P 넘 게 하락하며 노바스코샤주(65.7)에 게 2위 자리마저 내줬다. 전국에서

세살 꼬마 아일란 보고 있니? 네가 바꾼 세상을 꼬마가 살던 시리아 고향집엔 주인 잃은 자전거만 덩그러니 마지막 말 “아빠, 죽지마요”

줬던 티마는 “동생 가족이 보트 를 탈 당시 좀 더 안전한 어른 한 사람당 2000유로짜리 제트보트 를 타려고 했는데, 돈을 아끼기 위해 한 사람당 1200유로짜리를 탔다”며 “지금 돌이켜보면 차라 리 밀입국 시도를 막았어야 했 다”고 자책했다. 당시 쿠르디 가족이 탄 밀입국 선 승선자들에게 지급됐던 구명 조끼도 모두 제대로 작동하지 않 는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전 했다. 막내 아일란을 비롯해 아내 레

한, 다섯 살 맏아들 갈립을 한꺼 번에 잃고 홀로 남은 가장 압둘 라는 4일 살기 위해 등졌던 고향 시리아 코바니로 돌아가 가족들 의 장례를 치렀다. 압둘라는 “아내와 아이들 무 덤옆에 앉아 물을 주고 보살피 며 죽을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일란의 고향집 사진을 공개하고 “주인 잃은 장난감과 세발자전거, 작은 어린이용 신발 등이 쓸쓸하게 놓 여있었다”고 전했다. 이벌찬 기자

사진=UNICEF/CNW Group

“1만명의 난민에게 잠시 쉴 곳을 제공합시다”… 지난 주말 시리아계 난민 알란(아일란) 쿠르디(Kuridi·3)군 주검이 지중해 해 변에서 발견된 이후 난민을 돕자는 여론이 캐나다 국내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유니세프가 마케도니아와 세르 비아에 있는 1만명의 난민을 돕기 위한 캐나다 국내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유니세프는 이 난민 중 약 40%가 여자와 아이 라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마케도니아에 난민이 목적지로 가기 전에 쉴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한 번에 아동 50명씩을 돕 고 있다. 또한 3개의 1만리터 식수탱크를 통해 난민 일부에 식수를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BC주 소기업 신뢰지수 또다시 하락 “경기 전망 어두워졌다”

아이가 천국으로 떠난 후… 난민들은 지옥을 빠져나왔다

“아빠, 제발 죽지 말아요.”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는 아빠 압둘라에게 마지 막으로 이 말을 남기고 터키 보드 룸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아일란의 고모 티마 쿠르디(44)는 3일(현지 시각) 캐나다 CTV 인터뷰에서 “ 밀입 국선이 뒤집혀 난민들이 물 에 빠진 뒤 동생은 온 힘을 다해 아이들을 수면 위로 들어 올려 숨 쉬게 했다”면서 “이때 아일란은 ‘ 아빠, 제발 죽지 말아요’라고 외마 디 비명을 지르곤 눈에서 피를 흘 리며 죽었다”고 말했다. 동생에게 밀입국 뱃삯을 부쳐

올해 BC주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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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 신뢰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PEI주(67.3)다. BC주 소기업 신뢰지수는 4월 71.9로 정점을 찍은 뒤 매월 하락세 를 나타냈고, 이 결과 8월 접어들면 서 마침내 ‘65선’이 깨졌다. 이는 적 지 않은 의미가 있다. 소기업 신뢰지 수가 65에서 70 사이일 때 잠재 성 장률 달성이 가능하다는 시각 때문

이다. 참고로 소기업 신뢰지수가 50 이라면 소기업인 둘 중 한 명의 향 후 경기 전망이 지금보다 밝다는 것 을 의미한다. 전국적으로 소기업 신뢰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유가 하락의 여파 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앨버타주 (40.4)로 나타났다. 반면 새스케처완 주의 소기업 신뢰지수는 전달 대비

7P 높게 상승한 61.9를 기록하며 앨 버타주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 다. 한편 소기업 다섯 곳 중 한 곳이 향후 몇개월 이내 직원을 새로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달 리 소기업 중 12%는 직원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조사는 CFIB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 본오차는 ±3.1%P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조선

Weather Briefing

“벌써 가을? 아직은 아닙니다” 8일 현재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미 가을’이 라고 규정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 이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에 따르면 목요일인 10일 부터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

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낮 기온도 최고 23도까지 올라 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에는 맑 은 가운데 때에 따라 구름이 끼겠 다”고 예보했다. 9일 예상 아침 최 저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은 각각 15

도와 21도다. 일교차는 11일(금) 들 어 최대 10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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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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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15℃ 최고 20℃

최저12℃ 최고 21℃

최저13℃ 최고 23℃

최저12℃ 최고 22℃

최저12℃ 최고 21℃

최저11℃ 최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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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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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 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 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 식을 전하겠습니다.(밴쿠버 조 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 일 news@vanchosun.com, 팩 스(604)877-1128

단체 사진=BC주정부 제공

“시리아 난민 지원하겠다” BC주정부…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이 8일 100만달러 1회성 예산을 편성해 시리아 난민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100만달러 예산을 난민 상담과 캐나다 시민권자의 시리아 난민 초청(그룹오브파이브 방식) 지원·외국기술 인증 등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클락 주수상은 주검 으로 발견된 크루디(Kurdi)군을 애도하는 가운데 이번 예산을 배정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캐나다 주식 투자자에겐 패닉은 없다 시장 취약성 불구, 투자 태도 유지할 것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이 흔들리 고 있다. 중국발 경제 위기가 가시 화되면서다. 하지만 캐나다 주식 투 자자 중 상당수(85%)는 이같은 시 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중은행 중 하나인 CIBC가 8일 공개한 여론조 사 결과다.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 <58>

The Same Old Parties 진보와 보수 정당의 가치가 불 변하느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특히 선거전이 치열할 때 캐나다 정당은 평소 지켜왔던 색을 흐리 고, 모든 계층을 수렴할 듯 팔을 벌 린다. 이 결과 캐나다인들이 보기 에 최근 진보 신민당(NDP)과 중도 자유당(Liberal)은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아졌다. 신민당은 증세· 적자 없이, 예산 재배치를 통한 복 지를 내세워 오른쪽으로 약간 이 동했다. 자유당은 단기 적자를 통 한 경기부양 및 부유세 적용을 발 표해 왼쪽으로 이동했다. 환경정 책은 주요 3당이 닮은 꼴이다. 친 환경 세재 및 신재생에너지를 포

데이비드 스칸디피오(Scandiffio) CIBC 자산관리 부문 사장은 “ 주가 등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라며 “분산 투자 전략을 고수하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는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투자 자 중 73%는 스칸디피오 사장의 의 견에 동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들은 “최근의 불안 정성이 자신의 투자 방식에는 영향 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눈은 연령 대에 따라 달라진다. 55세 투자자 중 82%는 주식 시장의 취약성을 견 뎌대는데 별다른 거리낌이 없다. 반면 18세에서 34세 사이에서는 이 비율이 57%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롤로코스터 장세에 덜 민감하 게 대응하는 중이다. 남성 투자자 의 79%가 주식시장의 혼란을 지켜 보겠다는 입장이다. 여성 중에서는 67%가 이에 동의했다. 한편 CIBC는 “주식시장의 변화 에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투자자는 주가가 높을 때 주식을 사들이고 낮 아질 때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soun.com

닮은 꼴이 돼가는 캐나다 정당들 함한 환경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구분이 안돼 오히 려 이 점이 소수 녹색당(Green)에 목소리를 낼 기회를 주고 있다. 이 결과 여론조사사 입소스리드 사가 5일 공개한 설문에서 캐나다 인 10명 중 4명은 “모든 정당이 근 본적으로는 같다”고 답했다. 대체 로 10명 중 6명은 여전히 정당별로 다르다지만, 최소한 40%에게는 여 야 정당이 특색을 잃은 것이다. 특 히 신민당-자유당의 정책 구분이 힘들다는 이들이 42%에 달한다. 반면에 보수당(Conservative)은 대체로 정책이 다른 두 당과 구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2%는 보 수당의 정책이 야당과는 다른 노 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분되는 정책이 반드시 선거에 유리한 것도 아니다. 선거 전 중반에 돌입한 현재 3당은 근소

한 차이로 싸우고 있다. 단 역설적 으로 구분되지 않는 정책은 선거 에는 불리하다. 비슷한 정치 성향 의 유권자의 표를 나누게 되기 때 문이다. 이 때문인지 신민당은 자 유당을 향해 최근에는 포문을 열 었다. 보수당이 자유당을 공격할 때 주로 쓰는 “준비되지 않은 지 도자”라는 공격을 신민당도 자유 당의 저스틴 트뤼도(Trudeau)당 대표를 향해 날리기 시작했다. 보 수당이 소수집권하면 신민-자유 당이 연정을 통해 정권을 가져갈 것이라는 ‘설’은 그래서 요즘 위축 된 모습이다. 신민당·자유당은 보수당에 대 해서는 여전히 공동전선이다. 대 표적인 공격방법은 '실패한 정권' 이란 주장이다. 특히 신민당의 톰 멀케어(Mulcair)대표는 단호 하고 분명한 어조로 스티븐 하퍼

(Harper) 보수당 대표가 총리로서 실패했다고 여러 차례 말하고 있 다. 특히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는 고용 증진이나 경기 부양에 실패 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면서 슬 쩍 신민당의 '새로운 방법'을 시도 해보자고 한다. 여기에 대해 캐나 다인 일부는 환호하지만, 보수에 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 주 로 중산층이상 노인 계층은 멀케 어 대표를 “속 모를 사람”이라며 의심하고 있다. 그의 오른쪽 이동 은 뭔가 꿍꿍이가 있다는 식이다. 반면에 취업난에 시달린 젊은 보 수는 요즘 보수당이 전같지 않다 는 얘기를 한다. 이 결과 하퍼 대 표 아래 지난 10여년 간 지속되온 보수당에 대해서도 과거와는 다른 것 같다는 보수당 지지자가 44% 에 달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리지 앞 캐넌 카페에서 모인다. ☎(604)724-0743

영주권 시민권 취득 위한 영어시험 셀핍 무료 공개강의 ◎…영주권이나 시민권 취득 에 필요한 캐나다 영어시험 셀핍 (CELPIP) 무료 공개특강이 9월 24 일(목) 오후 7시 CLC 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205-515 Cottonwood Ave. Coquitlam. ☎(604)838-3467

밴쿠버 이화여대 추석 모임 ◎…밴쿠버 이화여대 추석 모임 이 9월 19일(토) 정오 로얄 서울관 에서 열린다. 1215 West Broadway. Vancouver. ☎(778)8931254, (604)-788-3882

힐링 시(詩) 낭송 강좌 개강 ◎…힐링 시 낭송 강좌가 9월 14 일(월)부터 11월 9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 노인회관 소 강당에서 열린다.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604)4357913

밴쿠버 이북 5도민회 추석맞이 경로잔치 ◎…밴쿠버 이북 5도민회는 9월 29일(화) 낮 12시 노스 가든에서 추석 맞이 경로잔치를 개최한다. #286 - 3355 North Road. Burnaby. ☎(604)522-0177(서일화 총무)

제7회 한카문학제 개최 ◎…제7회 한카문학제 (2015 Canada Korea Literary Festival) 가 9월 19일(토) 오후 3시 Studio Theater at Shadbolt Centre for the Art에서 개최된다. 버나비 속 의 프랑스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학제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 순 입장이다. 6450 Deer Lake Ave. Burnaby. ☎(604)435-7913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한글학교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한글 학교가 9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BCIT 버나비 캠퍼스에 서 열린다. 비용은 60달러, 신입생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교재는 재 외동포용 지정 교재를 사용한다. ☎(778)251-8479

9·28 수도탈환 기념식 및 해병대 전우회원 체력단련 하이킹 ◎…밴쿠버 해병대전우회는 9 월 26일(토) 오전 11시 9·28 수도 탈환 기념식 및 해병대 전우회원 체력단련 하이킹을 실시한다. 피 트메도우 Pitt-Addington Marsh wildlife management area 주차 장. ☎(778)846-2909

헤리티지 우드 세컨더리 스쿨 한국 학부모회 모임 ◎…헤리티지 우드 세컨더리 스쿨(Heritage Woods Secondary School) 한국 학부모회 모임 이 9월 15일(화) 낮 12시 30분 교 내 카운셀러룸에서 진행된다. ☎(778)846-6512, (604)358-1019

샤론한국어학교 2015~2016학년도 학생 모집 ◎…샤론한국어학교가 2015~16 학년도 신입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K.~Gr. 7을 대상으로 유 치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분반하며 교재는 재외동포용 지 정 교재를 사용한다. 비용은 200 달러(30주/3학기). 개강은 9월 19 일(토) 오전 9시 30분 피트메도우 수정교회 리바이벌센터. 3-19040 Louheed Hwy. Pitt Meadows. ☎(778)322-0890

밴쿠버 외대동문회 야유회 ◎…밴쿠버 외대동문회 야유회 가 9월 12일(토) 오전 10시 린 캐 년 파크(Lynn Canyon Park)에서 열린다. 3663 Park Road. North Vancouver.☎(604)649-5515, (604)836-2752

밴쿠버 경복동문회 산행 ◎…밴쿠버 경복동문회가 9월 19일(토) 오전 10시 30분 산행을 실시한다. 린 밸리 서스펜션 브

밴쿠버 당구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당구동호회가 회원 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화, 목,

금, 토요일 오후 2시 마스터당구 장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0달러. ☎(604)492-0899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 교실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교실 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코퀴 틀람 #204- 515 Cottonwood Ave. 에서 열린다. ☎(604)724-8308

순창 향우회 회원 모집 ◎…순창 향우회가 회원을 모집 한다. ☎(604)358-0536

밴쿠버 휘문동문회 ◎…밴쿠버 휘문동문회가 동 문회에 연결되지 않은 동문들 을 모집한다. ☎(778)883-8949, (604)916-7234, (778)892-4430

밴쿠버 한국어학교 어린이 합창단 창단 및 단원 모집 ◎…밴쿠버 한국어학교가 어린 이 합창단을 창단한다. 9월 19일 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15 분부터 낮 12시까지 코모레이크 미들스쿨(COMOLAKE MIDDLE SCHOOL)에서 연습한다. 합창단 원 희망자는 9월 12일(토) 오전 9 시~낮 12시 코모레이크 미들스쿨 (112호)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격은 Gr.2~Gr.6다. 1121 KING ALBERT. COQUITLAM. ☎(604)812-4751, (604)817-1779

밴쿠버가족사랑연구소 가을 정기 부모교실 ◎…밴쿠버가족사랑연구소는 9 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 주 월요일 오전 10시 뉴써리 씨티 홀(New Surrey City Hall) 이스트 윙(East Wing) 2층 B실에서 가을 정기 부모교실을 개최한다. 등록 비는 4주에 20달러. 13450 - 104 Ave. Surrey. ☎(604)345-9845, (604)532-0871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단 단원 모집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 단이 단원을 모집한다. 단원들에게 는 증명서와 대학추천서 등이 발급 된다. ☎(604)817-1779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정기모임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BC 아동병원을 돕는 행복문화마당 이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버나비 카메론 도서관에서 열린 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420-2788 ▶A6면에 계속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9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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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9월 9일 수요일

Crime report 랭리 친구 살해 3인방 검거 연방경찰(RCMP)은 친구 를 살해한 코너 앵거스 캠벨 (Campbell·21)과 브래들리 마 이클 플래허티(Flaherty·20), 키스 윌리엄 탠커드(Tankard·20) 등 3명을 일급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캠벨 등은 지 난해 2월 26일 랭리에서 니콜 라스 해넌(Hannon·당시 19) 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캠벨 등은 해 넌과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드 러났다. 해넌은 지난해 2월 이 후 실종 상태였으나 최근 BC 주 미션(Mission) 인근에서 시 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캠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를 조사 중이다.

조선일보

스탠리파크 아동유괴 미수 20대男 검거 4일과 7일 두차례 시도 스탠리파크에서 두 차례에 걸쳐 아동을 유괴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 찰에 붙잡혔다. 밴쿠버경찰 (VPD)은 8일 A(28)씨를 미성년자 유괴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경 스탠

리파크 로스트 라군(Lost Lagoon) 인근에서 2세 여아를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일 스탠 리파크 시월(Sea Wall) 인근 덴먼가 (Denman St.) 북쪽에서 8세 여아를 유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2세 여야에게 접 근했으나 아이의 아버지가 이를 목 격하자 달아났다. 경찰은 공원 경비 원과 시민 등의 도움으로 앨버니가 (Alberni St.) 1800번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 행 동기 및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웨스트밴쿠버 차량 전복 과속 추정 웨스트밴쿠버경찰(WVPD) 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경 웨스트밴쿠버 트랜스 캐나다 고속도로(Trans Canada Highway)에서 차량이 중 앙 분리대와 충돌한 뒤 전복됐 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 던 A(32)씨와 B(19·여)씨 등 2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 운전자 A씨는 경찰의 혈액 및 호흡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과속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준형기자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 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 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겠 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공연·전시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 창립 33주년 정기연주회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지 휘 정성자)은 캐나다 유진 벨 재 단을 통해 북한동포 결핵환자들 을 위한 병동건축을 돕기 위한 목 적으로 창립 33주년 정기연주회를 연다. 날짜는 9월 19일(토) 오후 7 시 30분, 장소는 메시 극장(Massey Theatre), 입장권은 20달러다. 735-8th Ave. NW.

◎…다이버시티는 9월 17일(목) 오후 3시 30분 다이버시티 건물 부 엌에서 개학 맞이 도시락 싸기 요리 강좌를 진행한다. 인원 제한은 12명 이며 사전 등록 필수. 13455 76 Ave. Surrey. ☎(604)547-1300(아이린 고)

UBC 약대 진학 수료과정 졸업 후 취업정보 ◎…써리 석세스는 9월 19일( 토) 오전 10시 써리 석세스에서 UBC 약대 진학, 수료과정, 졸업 후 취업정보에 대한 세미나를 연 다. #206-10090 152nd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SFU 입학 설명회 및 써리 캠퍼스 투어 ◎…써리 석세스는 9월 25일(금) 오전 10시 SFU 써리 캠퍼스에서 SFU 입학 설명회 및 써리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13450 102 Ave.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전중관 개인전 '사랑의 메타포'

사진=BC주정부 제공

"드론이 있으면 비상 비행 못합니다"… BC주정부는 드론으로 인해 산불 진압 항공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었다며 드 론 규제 법규를 마련하겠다고 4일 발표했다. 마이크 모리스(Morris) 산림·토지·자원운영부 연락담당 BC주의원이 산불 발생시 드 론 비행 규제법안 입안을 발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세이프웨이 오이에서 살모넬라균 검출? 오이 첨가 샐러드부터 샌드위치까지, 리콜 중 세이프웨이에서 시판 중이던 오 이에서 살모넬라균 검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해당 유통업체 에서 판매된 오이 뿐 아니라 샐러드, 초밥, 샌드위치 등 오이가 첨가된 모 든 제품을 대상으로 리콜 조치가 내

려졌다.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은 “문 제의 제품은 9월 6일 이전에 유통된 것으로, 이를 구입했을 경우 폐기하 거나 판매처에 환불을 요구해야 한 다”고 밝혔다.

he도 she도 아닌 ze를 아십니까 미국 하버드대학 인문학부에서 ‘ze’ 라는 성중립적 인 칭대명사가 공식적 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하버드대 교 지 ‘하버드크림슨’이 최근 보도했다. 새학기부터 학생카드에 학생 스스 로 자신에게 사용됐으면 하는 인칭

대명사를 고르는 난이 생겼는데, 선 택지에 “he(그)” “she(그녀)”와 나란 히 성별 개념이 배제된 “ze”가 포함 된 것이다. 성적소수자 온라인 사이트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ze’는 어디서 유 래했을까?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식품을 섭 취했을 경우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CFIA는 “살모넬라균은 어린이 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에게 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전중관 개인전 '사랑의 메타 포'가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코리아 플라자 센터홀(Korea Plaza Center Hall)에서 열린다. 전중관 작가는 전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 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수채화공모전 심사위원, 광주시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4501 North Road. Coquitlam.

유형길 작품 박물관 개관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이 개관했다.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 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8월 17일 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 화백 자택에서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버 총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봉사단체 ‘ze’는 독일어 인칭대명사 ‘sie’에서 유래했다. 발음도 ‘지’로 동일하다. sie는 쓰임이 다양한데, 한명을 가 리킬 경우 영어의 ‘she’처럼 여성을 가리킨다. 그러나 복수 사람을 가리 킬 때는 영어의 ‘they’처럼 성별 구 분이 없는 대명사가 된다. 상대방을 높여부르는 ‘당신’에 해당하는 말로 도 쓰이는데 이때도 남녀 구분 없이 사용된다. 김민정 기자

크숍 노인연금 혜택 설명회가 9월 23일(수) 낮 12시 써리 길포드 도서 관에서 진행된다. 15105 105th Ave. Surrey. ☎(778)237-1806(제시윤)

백투스쿨 특별 요리 강좌

▶A4면에서 계속

뉴웨스트민스터 차량 총격 뉴웨스트민스터경찰 (NWPD)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1시 34분 뉴웨스트민스 터 이원 애비뉴(Ewen Ave.) 1000번가에서 차량을 이용한 총격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서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명이 타고 있던 차량이 벽에 충돌한 채 발견됐다. 다행 히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 이들은 또 다른 차량에서 발포 된 총알을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달아 난 차량의 뒤를 쫓는 한편 정확 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커뮤니티 단신

Ave. Surrey)에서 추석맞이 축하행 사를 각각 진행한다. ☎(604)5471300(아이린 고)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다이버시티 추석맞이 행사 ◎…다이버시티는 9월 21일(월) 오전 11시 써리 센트럴 시티 도서 관 120호(10350 University Drive. Surrey)에서 시니어를 위한 추석 맞이 행사를, 9월 25일(금) 오후 3 시 한남 써리 지점(100-15357 104

ISS of BC 랭리센터 사업자 세무상식 무료 세미나 ◎…ISS of BC 랭리센터는 9월 30 일(수) 오전 10시 30분 사업자 영업 에 관한 세무상식 무료 세미나를 연 다. #204 20621 Logan Ave. Langley. ☎(604)510-5136(Ext 1851. 서미영)

영어 회화 써클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로 그램은 10월 19일부터 12월 7일까 지 매주 월요일 코퀴틀람 석세스 헨 더슨 사무실에서 영어 회화 써클을 연다. A반은 오전 9시 30분부터, B 반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604)468-6000, (604)468-6106

시니어 스마트폰 교실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 로그램은 코퀴틀람 석세스 헨더슨 사무실에서 시니어 스마트폰 교실 을 개최한다. 10월 6일과 13일에 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반(초급), 10 월 27일에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반 (중급), 10월 20일에는 아이폰 사 용자반이 각각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 ☎(604)468-6000, (604)468-6106

노인연금 혜택 설명회 ◎…석세스 한국어 통역 무료 워

한국과 캐나다의 효과적인 자산관리 및 상속 플랜 워크숍 ◎…옵션스는 9월 18일(금)과 22 일(화) 오후 1시 옵션스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효과적인 자산관리 및 상 속 플랜 워크숍을 진행한다. 13520 78 Avenue. Surrey. ☎(604)5724060(Ext 1131. 제이 김)

캐나다 미국 대학 진학 요령 세미나 ◎…버나비 석세스는 9월 11일( 금) 오전 10시 버나비 석세스에서 캐 나다 미국 대학 진학 요령에 대한 세 미나를 실시한다. #200-5172 Kingsway. Burnaby. ☎(604)430-1899

취업으로 향한 길잡이, 교육청의 다양한 프로그램 알아보기 ◎…ISS of BC 트라이시티 센터는 9월 22일(화) 오전 10시 코퀴틀람 시 티센터 도서관에서 취업으로 향한 길 잡이, 교육청의 다양한 프로그램 알아 보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778)2847026(Ext 1566. 이사벨 리)

종교계 소식 비전스쿨 ◎…인터콥 비전스쿨(vision school)이 일반인과 여성을 대상 으로 열린다. 일반인은 9월 13일 부터 8주간 매주 일요일과 월요 일 오후 7시 복음자리교회(#4901 Lougheed hwy. coquitlam)에 서, 여성은 9월 14일부터 8주간 매 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10시 텐 스 애비뉴 바이블 채플(7103 10th Ave. Burnaby)에서 참석 가능하다. ☎(778)378-6750. van@intercp.org

세계를 품은 교회 ◎…세계를 품은 교회가 새로운 장소에서 예배를 드린다. 웨스트 밴쿠버 22번가 레크레이션센터 건 너편 3분거리. 855-22nd st. West Vancouver. ☎(778)887-1324(김 시동 목사)

밴쿠버 불교합창단 단원 모집 ◎…밴쿠버 불교합창단이 단 원을 모집한다. 연습은 매주 수 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 지. 장소는 오약국 2층 202호다. ☎(604)790-5372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9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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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저(低)성장으로 연결되는 산업₩중소기업₩에너지 그래도 국가채무 50兆 늘어 645兆‐ GDP대비 40% 넘어 투자와 인해 세수가 잘 늘어나지 않는 현실을 감 분야 예산도 16조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안해 정부도 씀씀이를 조금만 늘렸다. 그 2% 줄이기로 했다. 내년 예산안에는 이 인해 세수가 잘 늘어나지 않는 현실을 감 분야 예산도 16조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안해 정부도 씀씀이를 조금만 늘렸다. 그 2% 줄이기로 했다. 내년 예산안에는 이 또한 북한의 기습 도발로 중요성이 재 밖에 럼에도 일자리 창출 등조금만 경기 부양용 예산 공무원 월급이 오르고, 이 사 안해 정부도 씀씀이를 늘렸다. 그 로 해 올해보다 12.8% 늘렸다. 특히 청년 2% 줄이기로 했다.평균 내년3.0% 예산안에는 또한 북한의 기습 도발로 중요성이 재 밖에 공무원 월급이 평균 3.0% 오르고, 사 럼에도 일자리 창출 등 경기 부양용 예산 로 해 올해보다 12.8% 늘렸다. 특히 청년 일자리 지원 예산을 21% 증액해 2조1200 부각된 국방 예산도 올해보다 1조5000억 을 편성함에 따라 내년 우리나라 국가 채 병 월급은 15% 인상된다는 내용이 담겼 또한 북한의 기습 도발로 중요성이 재 밖에 공무원 월급이 평균 3.0% 오르고, 사 럼에도 일자리 창출 등 경기 부양용 예산 로 해 올해보다 12.8% 늘렸다. 특히 청년 을 편성함에 따라 내년 우리나라 국가 채 일자리 지원 예산을 21% 증액해 2조1200 부각된 국방 예산도 올해보다 1조5000억 병 월급은 15% 인상된다는 내용이 담겼 억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분야 예산 증가 원 늘어난 39조원이 배정돼 국방부가 요 다. 무는 올해보다 50조원 많은 645조원으로 정부는 15% 내년 인상된다는 경제성장률을 3.3%로 예 국방 예산도 올해보다 1조5000억 을 편성함에 따라 내년 우리나라 국가 채 일자리 지원 예산을 21% 증액해 2조1200 부각된 병 월급은 내용이 담겼 무는 올해보다 50조원 많은 645조원으로 억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분야 예산 증가 원 늘어난 39조원이 배정돼 국방부가 요 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3%로 예 율은 전체 예산 증가율의 넘는다. 40조원에 근접하는 짜이 불어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종합 김태근 기자 기사 A3₩4, B2면 조선일보 억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4배가 분야 예산 증가 구했던 원 늘어난 39조원이 배정돼 규모로 국방부가 요 측했다. 무는 올해보다 50조원 많은 645조원으로 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3%로 예 2015년 9월 9일 수요일 A8 구했던 40조원에 근접하는 규모로 짜이 측했다. 불어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율은 전체 예산 증가율의 4배가 넘는다. 김태근 기자 기사 A3₩4, B2면 채무 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 구했던 40조원에 근접하는 규모로 짜이 측했다. 불어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율은 전체 예산 증가율의 4배가 넘는다. 김태근 기자 기사 A3₩4, B2면 채무 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 설 전망이다. 채무 비율은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 설 전망이다. 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설정부는 전망이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확정하고 정 정부는 8일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이런11일 내용을 담은 2016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11일 정 기국회에 제출하기로 국회는 12월 담은 2016년 예산안을했다. 확정하고 11일 정 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국회는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심의₩처리한다. 최경환 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국회는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심의₩처리한다. 최경환 겸예산안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국가 2일까지 심의₩처리한다. 최경환 21인 1역 전무후무한 역대급 멀티캐스팅, 특별한 부총리 판타지 로맨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국가 부채에 겸 대한 걱정이 있지만 살려 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은경제를 이날“국가 부채에 걱정이 있지만'이수'역의 경제를 살려 21인대한 1역을 소화한다. 선선한 가을날 감성을 따뜻이 적셔줄 출연, 야 재정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 며 “경 부채에 대한 걱정이 있지만 경제를 살려 야 재정21명의 건전성을 유지할색다른 수 있다” 며“경 배우들과 멜로 로맨스 영화 뷰티인사이드가 밴쿠버에 한효주는 제를 살리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야 재정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국가 “경 제를 살리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국가 연기를 펼친다. 선을 보인다. 부채가 늘어나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 제를 살리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점을국제광고제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 칸과 클리오 세계 2대 북미 배급사인 웰고 USA(Well Go 했다. 경기 부양과 재정 건전성이라는 두 부채가 늘어나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 했다. 경기받은 부양과 재정광고를 건전성이라는 두 동명의 각색했 USA)는 뷰티인사이드(The Beauty In- 그랑프리를 마리 잡기 위한 고민이 두 만 했다.토끼를 경기 부양과 재정정부의 건전성이라는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부의 고민이 만 칸 영화제에서 전세계의 극찬을 받 side)가 11일 밴쿠버를 포함한 북미 26 으며 만치 않았음을 토로한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것이다. 정부의 고민이 만 만치 않았음을 여름 토로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대작들 속에서도 개 지역에서 동시 개봉한다고 8일 밝혔 았다. 분야별로 보면 내년에 일자리, 복지, 국 만치 않았음을 토로한 것이다. 분야별로 보면 내년에 일자리, 복지, 관객을 돌파하며 명품 판타지 로 국 다. 뷰티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모습 180만 방분야별로 분야 예산보면 지출은 늘고, 사회간접자본 내년에 일자리, 복지, 국 방 영화로 분야 예산 늘고, 사회간접자본 흥행지출은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바뀌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의 맨스 (SOC)과 산업, 중소기업, 분야는 방 분야 예산 지출은 늘고,에너지 사회간접자본 (SOC)과 산업, 중소기업, 에너지 분야는 웰고 USA 관계자는 "내면의 아름다움 로맨스를 다룬다. 줄어든다. (SOC)과 산업, 중소기업, 에너지 분야는 줄어든다. 사랑에 대한 메시지, 독특하고 매일 자고 일어나면 국적, 나이, 성별 과 진정한 보건과 노동을 포함한 복지 예산은 올 줄어든다. 보건과 노동을 포함한 복지등이 예산은 판타지, 수려한 영상미 북 올 을 불문하고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몽환적인 해보다 6.2% 늘어난 122조9000억원이 보건과 노동을 포함한 복지 예산은 편 올 6.2% 늘어난 122조9000억원이 편 관객들의 감성을 제대로 흔들 것"이 '우진' 역에는 김주혁, 이범수, 이진욱, 이 미 해보다 성됐다. 전체 예산 가운데 복지가 차지하 해보다 6.2% 늘어난 122조9000억원이 편 사진 제공=웰고 USA 성됐다. 전체 예산 가운데 복지가 차지하 동욱, 이현우, 유연석, 박서준, 서강준, 박 라고 는 말했다. 비중은 31.8%로 올해에복지가 이어 사상 최 영화 뷰티인사이드가 11일 밴쿠버에서 개봉한 성됐다. 전체 예산 가운데 차지하 마이니치신문 는 비중은 31.8%로 올해에 이어 사상 최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신혜, 천우희, 고아성, 우에노 주리 등이 다. 사진은 뷰티인사이드 북미 포스터. 고치를 또 경신한다. 예산 당국 관계자는 마이니치신문 피폭 는 비중은 31.8%로 올해에 이어 사상 최 한국인 피폭자 지원 日시민단체들 궦우리가 이겼다궧 한국인 원폭 피폭자들을 지원해온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8일‘오사카부는 한국인 고치를 또 경신한다. 예산 당국 관계자는 자가 마이니치신문 한국인 피폭자 지원 日시민단체들 궦우리가 는 이겼다궧 한국인 원폭 피폭자들을 지원해온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8일‘오사카부는 한국인 피폭 한국에서 쓴 의료비 등에 대해서도 보전하라’ 일본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온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판결은 이홍현(69₩맨 왼쪽 액자 사진) “복지 분야 예산은 자연 증가분만 따져도 고치를 또 경신한다. 예산 당국 관계자는 한국인 피폭자 지원 日시민단체들 궦우리가 이겼다궧 한국인 원폭 피폭자들을 지원해온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8일‘오사카부는 한국인 피폭 한국에서 쓴 의료비 등에 대해서도 보전하라’ 는 일본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온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판결은 이홍현(69₩맨 왼쪽 액자 사진) “복지 분야 예산은 자연 증가분만 따져도 자가 등 한국인 원폭 피폭자 3명이‘한국인 피폭자가 한국에서 쓴 돈도 보전해달라’며 2011년에 오사카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최종심 결심공판이었다. 다른 분야보다 증가율이 높을 수밖에 없 씨 자가 한국에서 쓴 의료비 등에 대해서도 보전하라’ 는 일본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온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판결은 이홍현(69₩맨 왼쪽 액자 사진) “복지 분야 예산은 자연 증가분만 따져도 등 한국인 원폭 피폭자 3명이‘한국인 피폭자가 한국에서 쓴 돈도 보전해달라’며 2011년에 오사카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최종심 결심공판이었다. 다른 분야보다 증가율이 높을 수밖에 없 씨 다” 말했다. 증가율이 높을 수밖에 없 씨 등 한국인 원폭 피폭자 3명이‘한국인 피폭자가 한국에서 쓴 돈도 보전해달라’며 2011년에 오사카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최종심 결심공판이었다. 다른고분야보다 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경제 활성화에 직접 효과가 다” 고 말했다. 정부는 또 경제 활성화에 직접 효과가 있는 일자리 15조8000억원을 쓰기 정부는 또 예산에 경제 활성화에 직접 효과가 있는 일자리 예산에 15조8000억원을 쓰기 있는 일자리 예산에 15조8000억원을 쓰기

밴쿠버 가을 감성 자극, 영화 '뷰티인사이드'

건강보험 누적흑자 16兆 건강보험 누적흑자 16兆 건강보험 누적흑자 16兆 발행면수 발행면수 발행면수

한국인 原爆피해자 궨70년만의 승리궩 한국인 原爆피해자 궨70년만의 한국인 原爆피해자 궨70년만의 승리궩 승리궩

▶A6면 ▶A6면 ▶A6면

궦한국에서 쓴 의료비도 전액보전궧 궦한국에서 쓴 의료비도 전액보전궧 쓴 의료비도 전액보전궧 日최고재판소, 최종심서 첫 인정 A36₩B12₩D8 궦한국에서 日최고재판소, 최종심서 인정 A36₩B12₩D8 日최고재판소, 최종심서 첫 첫 인정 A36₩B12₩D8

김정은, 쿠바 2인자 카넬 만나 궨양국 김정은, 쿠바 2인자 궨양국 친선궩 과시…. 궨체제 카넬 개방궩만나 선택한 쿠 김정은, 쿠바 2인자 카넬 만나 궨양국 친선궩 과시…. 궨체제 개방궩 선택한 쿠 바의 노선도 좋으련만. 친선궩 과시….따라가면 궨체제 개방궩 선택한 쿠 바의 노선도 따라가면 좋으련만. ○ 바의 노선도 따라가면 좋으련만. ○ 궦過작동한다궧며 ○ 꺼놓은 SOS 발신 궦過작동한다궧며 SOS 상 발신 기능, 대통령 표창꺼놓은 받았었다고. 받 궦過작동한다궧며 꺼놓은 SOS 발신 기능, 대통령 표창 받았었다고. 상 받 을 땐 홍보하고 실용 단계선 흉보고. 기능, 표창 받았었다고. 상받 을 땐 대통령 홍보하고 실용 단계선 흉보고. ○ 을 땐 홍보하고 실용 ○ 단계선 흉보고. 日 최고裁,“原爆○한국인 피해자 치 日 최고裁, “原爆 한국인 피해자 치 료비 전액사진=월드비전 지급해야” . 이런 당연한 캐나다/CNW Group 日 최고裁, “原爆 한국인 피해자 치 료비 전액 지급해야” . 이런 당연한 책임 깨닫는 데 70년이 걸리나? “아이들에게 교과서를 쥐어 주세요”… 월드비전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동이 약 5700만명에 달한다고 7일 발표했다. 료비 전액 지급해야” . 이런 당연한 책임 깨닫는 데 70년이 걸리나? 책임 깨닫는 데 70년이 걸리나?

“콩나물시루같은 교실, 잠재력 개발기회 상실” 월드비전 개학맞아 개발도상국 학교 돕기 권장 9월 새 학년 새 학기 개학을 맞이해 자선단체 월드비전 캐나다가 7일 발표 한 자료를 보면 세계의 학구열은 과거보 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시설·인력은 부 족하다. 월드비전은 취학 연령대 아동 중 재학 비율이 2000년 83%에서 올해 91%로 개 선됐다고 밝혔다. 숫자로 보면 학교 다 니지 않는 아동이 2000년에 전세계에 1 억명이었는 데, 현재는 5700만명으로 줄 어든 것이다. 재학 비율이 높아지며 문 맹률도 낮아졌다. 15~24세의 문자해독 률은 1990년 83%에서 91%로 개선됐다.

월드비전은 예전보다 많은 아이가 학 교에 다니고 있지만, 2억5000만명은 여 전히 기초적인 문해력이나 수리력을 익 히지 못했다. 학습 취약 아동 2억5000만 명 중 약 반은 4년 이상 학교에 다녀도 기초 지식도 깨우치지 못했다. 한편 학 교에 다니지 않는 아동의 반은 분쟁·전 쟁 지역에 살고 있다. 월드비전은 가난했던 과거 한국의 모 습과 유사한 상태의 나라들을 돕자고 권 하고 있다. 낸시 델콜((Del Col) 월드비전 캐나다 교육전문가는 “세계에서 가장 가 난한 나라의 학급당 학생 수는 너무 많

아서, 교사가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할 수 없다”며 “50~70명이 한 반에 교사가 단 한 명 있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반 아이 들은 가만히 앉아서 조용히 듣는 수업을 하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소통 교육, 질 문하기, 의견 개진이나 큰 소리로 읽기 등의 기회가 없다”고 지적했다. 린다 하 이버트(Hiebert) 교육·생활기술 담당 선 임이사는 "가난을 물리치려면 반드시 세 계 지도자들은 교육에 다시 집중해야 한 다”며 “문해력은 인간의 잠재력을 열어 주고, 발달시키는 기반이며, 더 나은 건 강·더 나은 고용 기회· 더 안전하고 안정 적인 사회로 이끄는 도구다”라고 지적했 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최종적으로 이겼다. 최종적으로 이겼다. 8일 오후 3시이겼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최종적으로 8일 오후 3시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최고재판소 제3소법정. 2011년 이홍현 8일 오후 3시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최고재판소 제3소법정. 2011년 이홍현 (69)씨 등 한국인 원폭 피폭자 오 최고재판소 제3소법정. 2011년3명이 이홍현 (69)씨 등 한국인 원폭 피폭자 3명이 오 사카부를 소송의 최종심 결심 (69)씨 등상대로 한국인낸 원폭 피폭자 3명이 오 사카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최종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 “일본인 피폭자는 일본 사카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최종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일본인 피폭자는 일본 에 있건열렸다. 해외에“일본인 있건 의료비를 전액 지 공판이 피폭자는 일본 에 있건 해외에 있건 의료비를 전액 지 원하면서 한국인있건 피폭자가 한국에서 에 있건 해외에 의료비를 전액 쓴 지 원하면서 한국인 피폭자가 한국에서 쓴 돈은 보전해주지 않다니 ‘차별’ 이다. 우 원하면서 한국인 피폭자가 한국에서 쓴 돈은 보전해주지 않다니‘차별’이다. 우 리가 한국에서 쓴않다니 돈도‘차별’ 보전해달라” 돈은 보전해주지 이다. 는 우 리가 한국에서 쓴 돈도 보전해달라”는 소송이었다. 리가 한국에서 쓴 돈도 보전해달라”는 소송이었다. 이날 오카베 기요코(岡部喜代子) 일 소송이었다. 이날 오카베 기요코(岡部喜代子) 일 이날 오카베 기요코(岡部喜代子) 일

본 최고재판소 판사는 하급심 판결을 확 본 최고재판소 판사는 하급심 판결을 확 정했다. 앞서 1심과 2심은 이씨 손을 확 들 본 최고재판소 판사는 하급심 판결을 정했다. 앞서 1심과 2심은 이씨 손을 들 어줬다. 피폭자가 정했다. 1심 앞서판사는 1심과“일본인 2심은 이씨 손을 해 들 어줬다. 1심 판사는“일본인 피폭자가 해 외여행 쓴 의료비를‘부득이한 어줬다. 중에 1심 판사는 “일본인 피폭자가 사 해 외여행 중에 쓴 의료비를‘부득이한 사 례’ 로 인정해 보전해준다면 한국에 사는 외여행 중에 쓴 의료비를‘부득이한 사 례’로 인정해 보전해준다면 한국에 사는 이씨가 한국에서 쓴 돈도 인정해줘야 한 례’로 인정해 보전해준다면 한국에 사는 이씨가 한국에서 쓴 돈도 인정해줘야 한 다” 고 했다. 2심 판사는“피폭자 지원법 이씨가 한국에서 쓴 돈도 인정해줘야 한 다”고 했다. 2심 판사는“피폭자 지원법 에 국적을 한정하는 조항이 없다” 고 했 다”고 했다. 2심 판사는“피폭자 지원법 에 국적을 한정하는 조항이 없다”고 했 다. 최종심을 맡은 오카베 판사는 오사카 에 국적을 한정하는 조항이 없다” 고했 다. 최종심을 맡은 오카베 판사는 오사카 부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씨 등에게 의료 다. 최종심을 맡은 오카베 판사는 오사카 부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씨 등에게 의료 비를 줄 수 없다는 행정처분을 취소하라 부의 상고를 기각하고, 이씨 등에게 의료 비를 줄 수 없다는 행정처분을 취소하라 고 명령했다. 비를 줄 수 없다는 행정처분을 취소하라 고 명령했다. 정부가 인정한 재외(在外) 피폭자 고일본 명령했다. 일본 정부가 인정한 재외(在外) 피폭자 는일본 4300여명이며, 이 중재외(在外) 약 3000명이 한국 정부가 인정한 피폭자 는 4300여명이며, 이 중 약 3000명이 한국 인이고 나머지는 미국₩브라질 등에 살고 는 4300여명이며, 이 중 약 3000명이 한국 인이고 나머지는 미국₩브라질 등에 살고 있는 일본계 외국인이다. 이번 판결은 이 인이고 나머지는 미국₩브라질 등에 살고 있는 일본계 외국인이다. 이번 판결은 이 있는 일본계 외국인이다. 이번 판결은 이

들이 일본인 피폭자들과 똑같은 혜택을 들이 일본인 피폭자들과 똑같은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피폭자들과 점을 명확히 밝힌 첫 확정 들이 일본인 똑같은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 첫 확정 판결이다. 앞으로 일본 정부는 재외 받아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 첫 피폭 확정 판결이다. 앞으로 일본 정부는 재외 피폭 자에 대한 앞으로 의료비 일본 지원 정부는 시스템을 정비하 판결이다. 재외 피폭 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 시스템을 정비하 지 않을 수 의료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비하 자에 대한 지원 시스템을 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판결로 당장보인다. 혜택을 보는 한 지단,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단, 이번 판결로 당장 혜택을 보는 한 국인 피폭자는 뜻밖에 많지 않을 수 있다. 단, 이번 판결로 당장 혜택을 보는 한 국인 피폭자는 뜻밖에 많지 않을 수 있다. 성낙구(71)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은 국인 피폭자는 뜻밖에 많지 않을 수 있다. 성낙구(71)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은 “한국 피폭자 중에는 가난한 분이 많아 성낙구(71)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회장은 “한국 피폭자 중에는 가난한 분이 많아 서 한도가 200만원일 때는 200만원, 300 “한국 피폭자 중에는 가난한 분이 많아 서 한도가 200만원일 때는 200만원, 300 만원일 때는 300만원,때는 대부분 이렇게300 일 서 한도가 200만원일 200만원, 만원일 때는 300만원, 대부분 이렇게 일 본 정부가 대로대부분 돈을 썼다” 면서 만원일 때는쓰라는 300만원, 이렇게 일 본 정부가 쓰라는 대로 돈을 썼다”면서 “그동안 몸이 아파도 돈이 없어 옳게 진 본 정부가 쓰라는 대로 돈을 썼다”면서 “그동안 몸이 아파도 돈이 없어 옳게 진 료도 못 받고 돌아가신 분이 많다는 게 “그동안 몸이 아파도 돈이 없어 옳게 진 료도 못 받고 돌아가신 분이 많다는 게 안타깝다” 고 했다. 료도 못 받고 돌아가신 분이 많다는 게 안타깝다”고 했다. 도쿄=김수혜 특파원 기사 A10면 안타깝다”고 했다. 도쿄=김수혜 특파원 기사 A10면 도쿄=김수혜 특파원 기사 A10면

캐나다인도 한국인 만큼 이민 가고 싶어한다 캐나다인 이민 희망자 28%·한국인은 30%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이민 희망을 설문한 결과, 72%는 캐나다에 계속 거주할 의사를 밝혔다. 단 28%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민 을 희망했다. 앵거스리드사가 시행한 설문 결과를 보면 타국으로 이주는 주로 젊은 캐 나다인 사이에서 인기 있다. 18~34세 사이 35%는 재정 문제만 없다면 다른 나라로 이 주하고 싶다고 밝혔다. 35~54세 사이에서도 ⅓은 이주를 희망했다. 캐나다인이 이주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미국(36%)이며 이어 호 주·뉴질랜드(32%)로 나타났다. 캐나다인의 이민 희망 비율은 한국인과 비

슷하다. 지난 8월 한국 조선일보가 광복70 주년 국민의식조사를 시행한 결과, 한국인 30.3%가 이민을 희망해 10년 전보다 15% 포인트 가량 줄었다. 단 한국인 2명 중 1명 (50.9%)은 10년 전보다 근 19% 포인트 줄었 지만, 자녀의 조기 유학을 보낼 마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인의 이민·여행과 관련해 미국은 항상 거론된다. 미국은 캐나 다인이 연간 2200만회 여행을 다녀올 정도 로 가까운 나라이며, 이민 희망지로 1위다. 캐나다인 10명 중 1명은 미국에서 1개월 이 상 체류한 경험이 있다. 참고로 캐나다인은

미국에서 사증없이(無visa) 연중 최대 6개월 (182일) 체류할 수 있으나, 일하려거나 연중 체류 기간을 연장하려면 별도의 사증(비자) 을 받아야 한다. 캐나다인이 연중 여행을 많이 다녀오는 나 라는 미국외 멕시코(150만회)·쿠바(110만 회)·영국(90만8000회)·도미니카(76만6000 회) 순이다. 유럽 지역에서는 영국행이 가장 많고, 이어 프랑스(72만9000회)·이탈리아 (37만5000회)·독일(34만5000회)·스페인(24 만5000회)순으로 인기 있다. 아시아 지역에 서는 중국(31만4000회)이 유일하게 10대 여 행지에 올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남 회소 를 열 회소 를열 뤄진 를열 뤄진 첫 단 뤄진 첫단 첫양 단 양 서양 7일 서 7일 10분 서 7일 10분 상 끝 10분 상끝 표했 상끝 표했 남 표했 남 남북 남 남북 을 계 남북 을계 비롯 을계 비롯 다’ 비롯고 다’고 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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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 는박 20 는 20 원을 는 20 원을 등 13 원을 등 13 야에 등 13 야에 박 야에 박 린‘글 박 린‘글 고위 린‘글 고위 의 ‘모 고위 의‘모 해당 의‘모 해당 어나 해당 어나 에 대 어나 에대 지지 에대 지지 GH 지지 GH 들어 GH 들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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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삼 1~2위 삼 1~2위 가격 1~2위 가격 로벌 가격 로벌 인지 로벌 인지 (DDR 인지 (DDR 러를 (DDR 러를 8.4% 러를 8.4% 모바 8.4% 모바 메모 모바 메모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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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9일 수요일

오피니언

통일이 미래다

내년 예산 빠듯… 일자리엔 16兆 쓴다 7.6% 대기업 정규직 노조의 魔法 올해보다 3% 늘린 386兆7000억… 증가율 5년만에 최저

다 6.2% <마법> 늘어난 122조9000억원이 편성됐다. 전체 예산 가운데 복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관계 후진국이다. 세계경제포럼 31.8%로 올해에 이어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 (WEF)의 세계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한 한다. 예산 당국 관계자는 “복지 분야 예산은 국의 노동시장 효율성 순위는 144개국 중 자연 증가분만 따져도 다른 분야보다 증가 86위였다. 특히 노사 간 협력 분야 순위는 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32위였다. 이런 지표들은 결국 소수의 강 정부는 또 경제 활성화에 직접 효과가 있 경파, 또는 7.6%에 해당하는 이들이 주도 는 일자리 예산에 15조8000억원을 쓰기로 한 결과는 아닐는지 모르겠다. 해 올해보다 12.8% 늘렸다. 특히 청년 일자 그 7.6%의‘몽니’는 단순히 국가 이미 리 지원 예산을 21% 증액해 2조1200억원을 지가 아니라 실제 경제적 피해로도 이어 편성했다. 일자리 분야 예산 증가율은 전체 진다. 노사분규로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 예산 증가율의손실이 4배가 넘는다. 북한의 기 는 근로일수 2011년또한 42만9000일 습 도발로 중요성이 재부각된 국방 예산도 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다시 65만1000일 올해보다 1조5000억원 늘어난노사분규 39조원이 건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제조업 정됐다. 김태근분규 기자 수는 강성으로 분류되는 금속노조

【한국】내년 나라 살림 규모가 올해(375 기고 조4000억원)보다 3% 늘어난 386조7000억원 으로 정해졌다. 3% 증가율은 2010년(2.9%)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저(低)성장으로 인해 권태신 세수가 잘 늘어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해 정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부도 씀씀이를 조금만 늘렸다. 그럼에도 일 자리 창출 등 경기 부양용 예산을 편성함에 개개인이 집단행동에 참여하는지 여부 따라 내년 우리나라 국가 채무는 올해보다 는 그 집단의 크기에 달렸다. 작은 집단 50조원 많은 645조원으로 불어나고, 국내총 이라면 각자의 몫이 크기 때문에 집단행 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크지만 비율은큰 사상 처음 동에 참여할 유인도 집단이라 으로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면 비용에 비해 몫이 적기 때문에 무임승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프린스턴대 내용을 담 차의 문제가 발생한다. 미국 은 경제학 2016년 교수였던 예산안을 확정하고 11일 정기국 맨슈어 올슨이 1963년

머지제출하기로 92.4%는 어떤 회에 했다.사람들일까. 국회는 12월 비정규직 2일까지 이거나 노조 없는 기업의 직원들이다. 이 예산안을 심의·처리한다. 최경환부총리 겸 들이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약자가 아닐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가 부채에 대한 까. 또 수많은 자영업자, 실업자, 취업 준 걱정이 있지만 경제를 살려야 재정 건전성 비생들의 입장은 누가 대변하는 걸까. 을 유지할 수 있다”며 “경제를 살리는 과정 현재 진행형인 노동 개혁 이슈를 살펴 에서 일시적으로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점 보면 특이한 점이 있다. 필자 주변에 있 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 부양과 재정 는 많은 사람이 직장인인데 노동 개혁 이 건전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 슈에 관심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다. 국가 부의 고민이 만만치 않았음을 토로한 것이 가 회생할 수 있는지, 청년들의 일자리를 다.만들어줄 분야별로수 보면 내년에 국방다 있는지 등일자리, 중대한복지, 과제를 분야 예산 지출은 늘고, 사회간접자본(SOC) 루는 개혁인데 정작 수혜를 보는 우리 국 과민은 산업,큰중소기업, 에너지오히려 분야는노동계라는 줄어든다. 관심이 없다. 보건과 노동을 포함한 복지 예산은 올해보 옷을 입고 자신의 직업 안정성과 높은 임

저서‘집단행동의 논리(Logic of Collective Action)’에서 분석한 내용의 골 자다. 그가 50여 년 뒤 우리나라 노조를 보고 분석한 것은 아닐까. 소위‘귀족노 조’의 노동운동이나 그들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협상에서 2009년 집권 1기왜 그리 조직적이고 강경한 모습을 보여주 출범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연방 담뱃세를 는지를 설명하는 했다. 분석 어린이 같다. 400만명 2.6배나 올리겠다고 근로자 실제 목소리를 에게 우리나라 건강보험을 추가로중지원할 재원을 만내 는 주체는‘정규직 노조가 조직된 대기업 들기 위해서였다. 문제는 선거 기간에 오바 ₩공기업₩금융기관의 근로자’인데 그 수 마가 “연간 25만달러를 못 버는 가구가 세 는 전체 근로자의 7.6%에 불과하다. 이들 금을 더 내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 이 지금 노동 개혁의 협상 테이블에 노동 했다는 것이었다. 오바마가 공약을 어기고 계 대표란 명패를 놓고 앉아 있다. 그럼 나 저소득 흡연층의 세금 부담을 늘린다며 비

금을 고수하려는 기득권층의 목소리만 남아 있는 건 아닐까. 최근 노동 개혁 협 상에 복귀하면서 노동계가 선을 그은‘저 (低)성과자 해고, 임금피크제 등 양보 불 가’라는 입장은 누구에게 이득이 랐다. 그 사이 담배과연 판매량은 1025억 개비에되 고 누구에게 손해가 될지도 곰곰이 생각 서 515억 개비로 반 토막 났다. 해볼 문제다. 청년들의 체감 실업률 ▶경기가 어려울 때 각국이 가장 먼저23% 증 시대인데 말이다. 세 카드로 꺼내는 게 이른바 ‘죄악세(罪惡 잘 알려져 있다시피 한국이 세계적으로 稅·sin tax)’다. 담배·술·도박처럼 반사회적 유명한 것 가운데 하나가 강성 노조와 그 들의 폭력적 파업 사태다. 물론 다수의 노 조가 실리를 찾는 온건한 노선으로 방향 을 틀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우리는 노사

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국민 건강 을 지키고 가난한 아동을 돕자’는 명분에 밀 렸다. ▶미국의 연방 담배 세수(稅收)는 2008년 79억달러에서 이듬해 128억달러로 62%나 경제포커스 급증했다. 담배 소비가 그다지 줄지 않은 셈 이다. 반면 영국은 담뱃세를 무겁게 매겨 담 배 소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영국에선 담 뱃값의 90%수 가까이가 세금이고 매년 물가 김홍 가 경제부 오르면차장 따라 오른다. 영국 담뱃값은 1990 년 1.65파운드, 3000원쯤에서 2013년 7.98파 운드,30년 1만4700원쯤으로 다섯 배 가까이 올 이상 전 세계에 ‘성장’ 을 선사해 온 중국이 요즘‘공포’를 수출하고 있다. 중국발 밴쿠버 패닉(panic)을 경험한 전 세계 투 자자들은 마음을 졸이며 중국 증시만 쳐 다보고 있다.“‘중국 위기론’은 늘 틀렸 ■편집부 다”고 큰소리치던 전문가들도 목소리를 낮추는 모습이다. 작금의 중국 경제 상황 편집장 권민수 편집기자 윤상희 이 내수 중심 경제모델로 전환하는 과정 기자 문용준·박준형 에서 나타나는 성장통(痛)인지, 아니면 경제 위기의 전조(前兆)인지 그 어느 때 ■광고부 보다 헷갈리기 때문이다. 중국의 수출 품 목에‘혼돈’을 추가한 것은 중국 정부다. 부장 장지년·이기중 초대형 사고로 전 세계에 민폐를 끼쳤는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데도 지도자들은 입을 다물고 있고, 공식 회계 강미진 통계는 믿을 수가 없다. 온라인 마케팅 김종욱 상황에 대한 해독이 잘 안 될 땐 나무 보다 숲을 보는 관점이 도움이 된다. 세 계 경제 조선일보는 분업 구조에서 중국의Korean 위치를Press 씨 밴쿠버 Vancouver Ltd.가글로벌 발행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 기사는 줄로,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발행인 허락 없이 재발행이 경기순환 흐름을 날줄로 금지돼 잡아서있습니다. 입체적

▶죄악세는 주로 서민들이 직격탄으로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담뱃값을 올리면 흡 연율은 웬만큼 떨어져야 한다. 그러나 담뱃 값을 어정쩡하게 올리면 결국 세수 구멍을 서민을또쥐어짰다는 말이일당(一 나올 수 인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과세하면 조망하면 중국 경제의‘세금으로 현주소와사미 메우려고 중국 경제의 다른 취약점은 밖에 없다. 정부만 대박 잡고 흡연자들은 회악을 줄인다’는 명분을 내세울 수 있기 때 래를 짐작할 수 있다. 黨) 독재 정치 시스템과 경제 시스템 간의‘ 쪽박’ 차는시진핑 꼴이다.정부는 정부는세계 담뱃갑 사 문이다. 스페인을 비롯해 2008년 글로벌 금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미국과 유로존 마찰이다. 2위 경고 경제 대 획기적인 금연 권력을 대책을 독점하는 추가로 꺼내 융등위기 이후 재정이 어려웠던 나라들은 선진국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지자담중 진처럼 국이 됐지만 공산당이 데 야 한다. 이대로 가면 국민 건강은 팽개치고 배·술에 대한 소비세를 올렸다. 뉴욕에선 국이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정부가 빚을 서 비롯되는 권력층의 부패와 자원 배분 ‘꼼수 증세’위해 했다는 말을 탄산음료에도 비만세를 매겼다. 미국 콜로 내 4조위안(730조원)을 경기부양에 쏟아 세금이나 의 비효율챙기려고 문제를 해결하기 시장 기 들을 게 뻔하다. 라도주는 마리화나를 기호품으로 합법화해 부었다. 수출 중심 경제모델을 가진 중국 능을 강화하는 개혁을 추구해 왔다. 주식 세금을 있다. 수요 감소의 공백을 국 시장 키우기도 그 일환이었다. 방현철 논설위원 으로선걷고 선진국발 하지만 증 내 투자로 메워야 했다. 중국이 원자재 시 폭락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시장의 무 ₩자본재의 블랙홀 역할을 하면서 신흥국 대가 넓어질수록 당(黨)과 정부의 통제력 vanChosun Media 과 선진국의 경제 회복에 도움을 줬다. 하 은 힘을 잃는 모순(矛盾)이 발생한다. 지만 그 과정에서 과잉 설비 문제가 잉태 사회주의 시장경제 모델이 한계에 이른 ■Editorial 됐고, 국가부채 비율(GDP 대비 282%)이 만큼 경제의 추가 감속(減速)은 The중국 Vancouver Chosun Daily is 불 Editor in Chief Min soo Kwon 미국(269%)보다 높아졌다. 가피해 보인다. 우리 경제다. published by문제는 Vancouver Korean 수출 Editor Sang회복세를 hee Yoon 보이던 세계경제는 의 Press Ltd. at 331-4501 North Rd. 중 한동안 30%를 중국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Staff writer Burnaby. B.C. Canada V3N 4R7. 유럽의 재정위기와 경기침체를 시발점으 국 경제의 감속은 한국에 치명타가 될 수 Yong joon Moon·Jun Hyung Park 로 다시 가라앉기 시작했다. 글로벌 수요 있다. 수출 전선에서 중국 리스크를 최소 밴쿠버 ☎ 604-877-1178 감소는 중국의Sales 수출 감소를 촉발했다. 중 화하려면 우리의 선택지는 두 가지다. 고 ■Advertising toll free ☎ 1-855-348-1178 국의 경기 둔화는 중국에 원자재와 중간 급 북미 소비재₩서비스 산업을 키워 중국의 내 한국 ☎ 070-4498-1939 Manager 재를 공급하는 신흥국의 불황을 유발하 수 부양 흐름에 올라타는 한편 일본₩미국 Brian Jang·Ken Lee 선진국의 경기 침체 등 선진시장 비중을 더 늘려 대(對)중국 고, 자본재 수출국인 일반 문의 Design 를 더 심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수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다. 대비가 부 info@vanchosun.com Eun kyong Han·Su jin Song·Sua Kim 있다. 중국의 과잉 설비 문제는 선진국 실한 상태에서 중국 경제 감속의 충격을 기사 제보 Accounting Mi jin Kang 경제가 살아나 수요 부족 문제가 해결되 그대로 받을 경우 우리 실물 경제가 위태 news@vanchosun.com Online Marketing Jong wook Kim 거나 중국이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 로워진다. 광고 문의기업 연쇄 부도와 대량 실업 사 Copyright 2015. Articles not be reprinted 능력을 감축하지 않는may 한 단기간에 해결 태가 이어지면 가계부채 문제가 폭발하는 ad@vanchosun.com without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하기 어렵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

담배 죄악세(罪惡稅)

건수의 증감에 비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귀족노조로 대변되는 소수의 이익 쟁취를 위해 엄청난 국가경제적 손해를 끼치고 있는 셈이다. 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노 ▶우리나라는 올 초 담뱃값을 2500원에 동계의 목소리가 강한 나라도 실업난과 서 4500원으로 올렸다. 정부는 값을 올리면 경제 담배 침체를 버티지 개혁을 올해 소비가 34%못하고 줄어들노동 것이라고 했 통한 경제 체질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 하지만 담배를 끊었던 애연가들이 다시 노동 개혁의 수혜를 입을 진정한 사회적 손에 담배를 쥐고 있다. 7월 담배 판매량은 약자는 누구인지, 개혁 이후에 얻을 수 3억5000만갑으로 지난 3년 월평균 판매량 있는 과실은 무엇인지 부디 협상에 참여 3억6200만갑에 근접했다. 당초 2조8000억 하는 이들이 깊게 고민해줬으면 하는 바 원가량 늘 것이라던 담배 세수는 4조원까 람이다. 지 증가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중국의 最新 수출품, 궨공포’와‘혼돈궩

제294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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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성 南겗 이산 상봉 합의, 아쉬움이 더 크다 남북한이 7~8일 이틀에 걸친 협상 끝에 다음 달 20일부터 26 일까지 금강산 면회소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갖기로 합의했 다. 이번 상봉은 남측 신청자 중 100명, 북측 100명이 순차적으 로 헤어진 가족을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북이 작년 2월 이후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을 1년8개월 만 에 재개키로 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번 협상은 지난달 북의 지뢰 도발에서 비롯된 남북 대치 상황을 풀면서 내놓은 ‘8₩25 합의’이행의 실질적 첫발을 뗐다는 의미도 있다. 그러나 이산가족 문제의 진정한 해법과는 거리가 멀다. 2000년 대 상봉 신청을 받았을 때 12만명을 넘었던 신청자의 절반가량이 이미 세상을 떠났다. 현재 생존한 상봉 신청자 6만6000여명의 82% 가 70대 이상의 고령자다. 지금처럼 남북 각각 100명씩 1년에 한 번 정도 만나는 상봉 행사로는 이들의 한을 풀어줄 길이 없다. 북은 지금껏 이산가족 문제를 철저히 대남(對南) 협상 카드로 써 왔다. 이런 북의 태도가 갑자기 바뀔 가능성은 없다. 이번 협 상에서도 우리 측은 전면적인 이산가족 생사 확인 등을 요구했 지만 북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남북 적십자회담 을 다시 열어 생사 확인과 서신 교환, 상봉 정례화와 화상(畵像) 상봉 등을 협의키로 하는 선에서 절충이 이뤄졌다. 그러나 북이

다음 적십자회담에 응할지조차 아직은 장담하기 어렵다. 정부는 이제 북을 움직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인도주의 대 (對) 인도주의’원칙에 따라 이산가족 문제의 단계별 해결 로 드맵을 만들고 단계마다 대북(對겗) 인도적 지원을 해나가는 방식도 검토할 만하다. 정부는 이번에 국군포로 50명의 생사 확인을 북측에 요청해 생존자가 확인될 경우 국군포로의 남측 가족을 우선적으로 상봉 대상자에 포함시키겠다고 한다. 고령의 국군포로들의 처지를 감안하면 보다 근본적 해법을 찾아야 할 때다. 서독이 대가를 지불하고 동독 정치범을 데려온‘프라이카우프’방식도 진지 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 측은 이번에 10월 10일 북의 노동당 창건일 이전에 상봉 행사를 갖자고 요구했지만 북의 반대 때문에 결국 10월 하순으 로 정해졌다. 그러나 북이 노동당 창건일에 맞춰 핵₩미사일 도발 이라도 감행할 경우 이산 상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북은 2013년 9월에도 이산 상봉 행사를 불과 나 흘 앞두고 취소한 적이 있다. 북이 이번에도 합의를 뒤집는다면 상응하는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산가족 관련 남북 합의만큼 은 함부로 어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북이 깨닫도록 해야 한다.

尹외교, 궨對中 외교 자화자찬궩 뒷감당 자신 있나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에 대해“일각의 의구심을 국민적 자긍심과 미국 등 우방 의 이해와 공감으로 바꿔놓았다”며“외교의 전략적 공간 확대와 전략적 로드맵 전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했다. 또“한 ₩중 관계의 발전과 한국의 위상 변화가 상전벽해(桑田碧海)와 같다”고도 했다. 윤 장관은 이날 이런 자화자찬을 신문 기고문 을 통해서도 했고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서도 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다수 국민이 그 결과를 평 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두 정상이 북에 추가 도발 을 하지 말 것을 엄중 경고한 것이 앞으로 북에 주는 영향이 적 지 않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우방인 미국과 일본과의 관계를 걱정하는 의견이 만만치 않은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외교부 장관은 국내 여론을 돌려놓기 위해 애 쓰기보다는 대미₩대일 외교에 훨씬 관심을 두고 그쪽 여론을 잡

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게 옳다. 그런데도 윤 장관은“양국 정상 간에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며 마치 통일 논의가 급진전될 것처럼 설명했다.‘상전벽 해 같은 한₩중 관계의 변화’를 얘기하며 중국 정부가‘특별오찬’ 이나‘최고 귀빈 배려’로 박 대통령을 후대(厚待)한 것을 강조 했다. 그대로 듣고 있기엔 거북한 과잉 홍보가 아닐 수 없다. 윤 장관은 이번 중국 방문이“역사적 이정표”라며“외교 공 간을 넓혔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의 유일한 동맹국인 미국은 한국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일본은 이미 노골적으로 박 대통령이‘항일(抗日) 이벤트’에 참석했다며 반발하고 있 다. 우리 외교가 중국 경사(傾斜)로 받아들여질 경우 그 반작용 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중국도 상황이 변하면 말을 바꾸는 전력(前歷)이 적지 않은 나라다. 이 런 나라들 사이에서 윤 장관은 이번에 자랑스럽게 내뱉은 말들 에 대해 뒷감당할 자신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日 궨한인 原爆 피해자궩 판결, 아베부터 역사적 책무 깨달아야 일본 최고재판소(대법원)는 8일 일본 정부에 대해 한국에 살 고 있는 한국인 원폭(原爆) 피해자들에게도 치료비를 전액(全 額) 지급하라고 처음으로 판결했다. 일본은 그동안 일본 내 원 폭 피해자에게만 치료비 전액을 주고, 다른 나라에 사는 외국인 피해자들에게는 치료비 일부만 줘왔다. 한국인 피해자들은 연간 30만엔(300만원) 한도 안에서만 치료비를 받고 있다. 이번 소 송은 한국인 원폭 피해자 이홍현씨 등이 2011년 오사카부(大阪 府)를 상대로 낸 것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파악하고 있는 한국 내 원폭 피해자만 3000여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일제에 의해 반강제로 일본에 끌 려간 사람들이거나 자손들이다. 그런데도 일본은‘일본과 의료 보험제도 등이 달라 치료비 계산도 달라야 한다’는 이유를 들 어 이들에게 치료비조차 제대로 주지 않았다. 이런 일본이 자국 인 원폭 피해자들에게는 1960년대부터 의료비는 물론 건강관 리수당₩특별수당 등까지 주고 있다. 일본 사법부의 이번 판결 은 이 같은 차별을 일부나마 바로잡은 것이다.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은 지난 수십년간 치료비와 함께 일본의 보상과 사과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끝난 문제”라며 거부해 왔다. 일본이 우리 원 폭 피해자들을 위해 취한 조치라곤 경남 합천의 원폭 피해자 복 지회관 건립 등에 쓰라고 1990년 당시 노태우 정부에 40억엔을 준 게 전부이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일본은 우리 피해자들에게 적어도 자국인 피해자들에게 해주는 수준의 재정적 위로 조치라 도 해줘야 한다. 이것이 법을 떠나 인간의 존엄한 권리를 존중하 는 문명국가의 모습이다. 광복 70년이 됐지만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는 일제 강점기 피 해자 배상₩보상 문제가 한두 건이 아니다. 위안부 문제는 몇 년 째 한₩일 관계 진전을 가로막는 최대 현안이 돼 있다. 미쓰비시 를 비롯한 일본 전범(戰犯) 기업들은 중국과 미국의 강제 노역 피해자들에게는 사과하고 보상하면서도 우리 징용 피해자들에 게는 사과도 보상도 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일제에 의해 사 할린 탄광지대로 끌려갔다가 해방 후 오도 가도 못하게 된 한인 (韓人) 피해자들 보상 문제도 있다. 이번 원폭 피해자 판결이 과거사 문제들의 해결을 모색하는 데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아베 정부가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요구하는 도덕적₩역사적 책무를 깨닫는 게 그 첫걸음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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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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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hosun .com van Chosu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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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한인 이공계 동아리 AKCSE에서 전해드리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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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기사 11탄

“봉사활동부터 시간관리까지, 선배의 조언” 얘기하는 법, 사람들의 말에 귀 기 울이는 법, 내 의견을 확실히 전달 하는 법, 책임감의 무게 등을 배웠 고, 매년 한층 더 성숙해질수 있었 습니다. 악세 임원활동의 단점으로 는 시간과 노력을 많이 필요로 하 기때문에 시간관리를 잘해야 한다 는 점입니다.

INTERVIEW GENERAL SCIENCE

정명주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유비씨 4학년 재학중인 정명주 입니다. General science프로그램에 대 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전공을 general science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General science in life science 는 광범위한 생명과학에 관련된 과 목들을 공부할 수 있는 전공입니 다. UBC에서 더 이상 제공되지 않 는 전공으로, 비슷한 전공으로는 4 년전 생긴 CMS (combined major in science)로 general science in life science보다 필수 이수 과목들 이 추가되었으며 생명과학에 중점 을 두고 있지 않아 공부 분야 선택 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제가 제너럴 싸이언스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전공들과는 다르게 필 수 이수과목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생명과학에 관련된 과목들 중 정말 관심있는 과목들만 들을 수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General Science는 광범위하게 배우기 때문에 하나만 집중적으로 배우는 다른 전공들에 비해 전문성 이 부족하다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다른 전공들에 비해 전문성은 확 실히 부족합니다. 따라서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고자 한다면 선택의

폭이 적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 약 최종목표가 학사과정이 아니라 면 좀 더 수월한 대학과정을 밟을 수 있으며 보다 자유롭게 스케줄을 짤 수 있고 필수과목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잘하는 과목을 많이 듣는다면 학점 또한 더 쉽게 관리 할 수도 있습니다.

졸업 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사실 아직도 확실한 목표를 정하 지 못했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해보 면서 제가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 어떤 길에 있을때 제가 가장 행복 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찾고 있는 단계입니다. 유비씨 악세 회장이 되셨는 데 앞으로 악세의 목표나 추구하는 것은? 올해 악세의 목표는 인터넷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딱딱한 정보가 아닌 대학 선배들의 경험에서부터 나오는 말랑말랑한 정보공유에 초 점을 두어 학생들이 더욱더 살에 와 닫는 정보와 조언들을 주어 학생들 이 조금이나마 더 수월한 대학생활 을 할수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유비씨 악세에서 활동하신지 4 년째이신데 악세의 장단점은? 배 운 점은? 저는 제가 UBC 입학 후 제일 잘 했다고 생각하는게 악세 활동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년간 1학년때부터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많은 사람들 을 만나며 많은 정보를 얻었고, 저 의 대학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 었습니다. 또한, 많은 행사를 참석 하며 얻은 정보들도 많았지만, 무엇 보다도 임원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얼마전에 타이완으로 봉사를 다 녀오셨는데 어떤 봉사였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여름 방학동안 타이완에서 6주 동안 도심에서 떨어진 시골 초등학 교에서 영어교사로 봉사를 다녀왔 습니다. 해외봉사를 가고싶다는 생 각을 오랫동안 해왔고, 졸업 전 마 지막 여름 방학인만큼 의미있는 일 을 하자고 결심을 해서 바로 다녀 왔습니다. 영어를 접하기 힘든 시골 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의 영어 수 업을 직접 계획, 준비하고 수업하 며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도 게임 과 스토리텔링 등을 준비하여 아이 들이 영어에 거부감을 덜어주는 일 을 했습니다. 해외봉사 신청 절차에 대한 정보 나 팁이 있나요? 해외봉사를 검색해보면 많은 단 체가 나오는데, 자신이 하고자하는 봉사와 가장 유사한 곳에 연락을 하 되 사전조사 꼼꼼히 하는것은 필수 이고, 될 수 있다면 예전에 본인이 하고자하는 프로그램을 경험한 자 원봉사자의 연락처를 받아 직접 연 락을 한다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B3면에 계속

종 합

교 육

부 동 산


B2

2015년 9월 9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2015년 9월 9일 수요일

아이와 놀아주고 요리해주고… 우리 아빠는 수퍼맨!

B3

UBC 한인 이공계 동아리

AKCSE에서 전해드리는 여름 특집 기사 11탄

‘제1회 아빠자랑대회’ 수상 주인공들

“봉사활동부터 시간관리까지

지난달 열린 ‘제1회 아빠자랑대회’ 는 송파구내 최고의 아빠(?)를 뽑는 자 리로 13가족이 참가해 아빠 자랑을 늘 어놓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가족의 의 미와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 는시간을 보냈다. 대회 결과 5명의 아 빠에게는 ‘이달의 아빠상’이 돌아갔다.

선배의 조언” ▶B1면에서 계속

글=윤혜진 행복플러스 리포터 사진=이경호 행복플러스 기자

◇글·영상으로 만나는 우리 아빠 자랑거리 지난달 27일 오후 7시, 신천동에 있 는 송파구청 대강당에서는 송파구와 (사)함께하는 아버지들(올림픽로 34 길 5-29)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아빠 자랑대회’가 열렸다. 예선을 거쳐 본 선에 오른 13가족은 한자리에 모여 우리 아빠가 여느 아빠와 다른 점 등 을 나열하며 아빠 자랑에 여념이 없 었다. 이선희(49) 송파구 여성보육과 여성정책팀장은 “몇 년 전부터 아빠 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친근한 아빠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대회는 아 빠의 기를 살리고 좋은 아빠의 모델 을 제시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빠자랑대회는 지난달 8일부터 ( 사)함께하는 아버지들 홈페이지를 통 해 송파구 거주 가족들로부터 열흘간 아빠를 자랑하는 글이나 영상을 접수 했다. 총 59편의 글과 영상이 접수됐 고, 일차적으로 버들초등학교, 중대초 등학교 등의 전·현직 교장 6명의 심

지난 1일 ‘이달의 아빠상’ 수상자 가족들이 송파구청에 모였다. 왼쪽부터 강재희씨, 강지석군, 손미선씨, 강래연양, 박준형씨, 박지민군, 허선희씨, 박우혁, 이응창군, 전혜숙 씨, 이응준군, 이철우씨, 이응주군.

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13명(영상 5 편, 글 8편)을 선발했다. 대회 당일 참 가 가족들의 발표가 끝난 뒤 재미와 감동을 평가해 방청객 심사(50%), 심 사위원 심사(50%) 점수를 합산했고, 그 결과 총 5명의 아빠를 선정해 ‘이달 의 아빠상’ 트로피를 수여했다. 그 밖 의 가족들은 ‘가족상’을 받았다.

◇퀴즈 프로그램 우승한 아빠, 육 아휴직한 아빠 본선에서 첫 번째로 발표한 박우혁 (9·잠동초2)군은 아빠의 활약상을 영 상으로 담아 ‘몸으로 놀아주는 우리 아빠’라는 제목의 발표를 진행했다. 박군의 아빠 박준형(41·잠실6동)씨 는 “아이들과 ‘놀아준다’고 생각하면 일이 되는데, ‘함께 논다’고 생각하면 힘들 게 없다”며 “놀이공원 등을 찾는 방법보다는 아빠들이 즐겨 찾는 인터

넷 카페 등에서 ‘아이와 몸으로 놀 수 있는 방법 100가지’ 등을 배워 아이들 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헌혈 60회 참가 등 나눔에도 노력해 아이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또 아이들 질문에 답하거나 아이들에 게 좀 더 다양한 지식을 전하고 싶어 평소 여러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있 다. 지난해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나가 최후의 1인이 됐을 뿐 만 아니라 올해 7월에도 최후의 1인들 이 겨룬 방송에서 또다시 1등을 했다. 이달의 아빠상을 받은 이철우(43· 송파2동)씨는 주변 아빠들에게 ‘공공 의 적’이란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대 기업에 다니면서도 주말에 늦잠 자는 법이 없다고. 이씨는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둘째 응준(9·방산초 2)군이 학교 준비 물을 빠뜨리는 등 짜증이 늘고 자신

감이 없어지는 모습에 큰 결단을 내 렸다. 맞벌이하는 아내를 대신해 아이 들을 돌보기 위해 육아휴직을 신청한 것.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씨 가 족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 됐으 며 응준군은 안정을 찾았다. 휴직 기 간 동안 이씨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 식을 해주고 싶어 한·중식조리사 과 정을 이수했다. 큰아들 응창(12·방산 초 5)군은 “엄마보다 아빠가 요리를 더 잘한다”며“아빠 요리 중 순대볶음 은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이씨는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아빠가 있다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경제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미리 휴직 기간에 쓸 돈을 준 비하거나 어떻게 지낼지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고. 강래연(9·아주초 2)양이 자랑한 ‘ 대한민국 으뜸 아빠’ 강재희(41·잠실

7동)씨는 약사다. 일요일까지 약국에 나가 일을 하지만 늘 피곤하다고 소 파에서 TV를 보거나 잠을 자는 아빠 와는 거리가 멀다. 강씨는 시간만 나 면 아이들과 밖으로 나가 자연과 마주 하려 애쓴다. 그는 “어릴 적 아버지와 함께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놀이를 아 이들과 하나씩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두 아이와 물고기, 곤충 등 을 잡으러 다니고 자전거 타기, 물놀 이도 실컷 한다. 래연양은 “열심히 일 하고 놀아주는 아빠에게 보답하기 위 해 자랑스러운 딸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선희 여성정책팀장은 “내년부터 는 아빠자랑대회를 매년 5월에 열어 ‘ 올해의 아빠상’으로 이름을 바꿔 시상 하고, 자랑 내용을 효도와 육아 등 좀 더 다양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초시계로 학습 시간 체크‐ 공부 몰입도 올라가 자기에게 적합한 공부법을 찾으 려면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수 적입니다. 예컨대 내성적인 학생이 종합학원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 수 업을 듣는다면 질문하고 싶은 내용 이 있어도 편하게 질문하지 못합니 다. 자기 성격과 특성이 어떤지 깊게 고민하고 이에 맞는 적합한 공부법 을 찾아 시도하는 게 성적 향상의 첫 걸음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공 부하면 같은 시간을 들이더라도 학 습효과가 훨씬 높아집니다. 저는 남 들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졌 습니다. 이를 학습의 동기로 이용

해 항상 구체적인 친구를 목표로 삼 아 공부했습니다. 꼼꼼한 성격이어 서 플래너를 짜서 세밀하게 계획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공 부량과 목표를 정하면서 예습과 복 습을 효율적으로 하게 됐습니다. 집 중력이 높지 않은 학생이라면 30분 마다 공부 과목을 바꾸고 휴식을 갖 는 식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추천합 니다. 다양한 과목을 빠른 주기로 전 환해 가면서 공부해 짧은 시간에 집 중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공부법 못지않게 시간관리 또한 학습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책상 앞에서 10시간을 앉아 있다고

무조건 학습량이 많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10시간 중 4시간을 쉬고 6시간만 공부하더라도 그 시간에 완전히 집 중해 공부했다면 효율적으로 공부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 습 플래너를 쓰거나 초시계를 활용 해 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공부량 을 나누고 초시계를 사용해 시간을 재면 같은 시간 동안 공부하더라도 훨씬 몰입하게 됩니다. 일주일, 한 달 등 큰 계획을 세울 때도 수월합니 다. 초시계를 통해 공부 시간을 확인 하면 성취감을 얻거나 반성을 하게 됩니다. 꾸준히 공부하는 시간을 늘

리는 데 큰 효과가 있는 방법입니다. 이전에 쓴 플래너를 보면 ▲나의 어 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어떻 게 공부하는 게 효과적인지 감이 잡 히기도 합니다. 저는 수학 공부법으로는 교과서 활용을 추천합니다. 많은 학생들은 교과서를 정독하지 않습니다. 하지 만 수학이 어려운 학생일수록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특히 수능에서 고난도 문제는 ▲증명 과 정에 대한 이해를 묻거나 ▲두 단원 이상의 개념을 결합하는 식으로 출 제됩니다. 수학을 흔히 ‘계단식 학 문’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한 가지 개

념을 공부하고 응용할 수 있을 만큼 정확히 이해해야 다음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 으로 한계가 보일 때에는 다시 개념 을 숙지해야 합니다. 교과서를 정독하다 보면 자기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개념이 의외 로 많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적어 도 세 번에서 다섯 번 정도는 정독해 야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게 됩니다. ▲특정 단원이 구성하고 있는 소단 원 ▲각 단원의 흐름 ▲단원의 학습 목표 ▲다른 단원과 연관성 등을 명 확히 파악할 수 있게 정독하면 효과 를 볼 수 있습니다.

해외로 봉사를 나가면서 좋았던 점 그리고 힘들었던 점들 이 무엇이 있었나요? 지금 돌아보면 한 여름밤의 꿈처럼 아이들과 너무 행복한 나날들만을 보낸 것 같지만, 처음에는 혼자 간 해외봉사라 언 어가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겁도 나고 외로웠습니다. 하지만 봉사를 하다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필요로한 사람들 에게 나누어 줄때 나눔의 기쁨도 배우고 또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무엇보다 해외봉사를 통해 너무 소중한 추억이 생겼기 때문에 방학이나 시간있을 때 해외봉사를 가는것은 강력 추천합니다. 시간관리 관련 조언이나 팁이 있으시다면? 캘린더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특히 악세 임원을 하다보니 이벤트 스케줄과 미팅이 없는날 활용을 잘해야하기 때문에 캘린더에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지,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 는지, 언제 시간이 얼만큼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정리해서 할 일을 촉박하게 하지 않고 틈틈히 미리미리 해놓으려고 노력 합니다. 공부할 때 자신만의 strategy가 있다면? (팁) 좋은 공부습관은 아닌 것 같지만 저는 사람들이 다 자는 조용한 새벽에 공부하는 편입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 을 좋아하지만 사람들이 많으면 집중을 못하기 때문에 시험 기간 동안은 사람들이 가장 없는 새벽에 도서관에서 공부하 고 아침에 잠을 잡니다. 또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 문에 노트 정리 할때 그림을 되도록 많이 그려서 좀 더 재미 있게 하고, 그랬을때 조금 더 오래걸리지만 노트가 한눈에 더 잘 보이기 때문에 다시 볼때도 덜 지루합니다. 또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유투브 에서 무료 강좌를 찾아보 는데 혼자 교과서를 읽는것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할수 있도 록 도와줍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 있나요? 저는 스트레스를 잠으로 풉니다.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아 플때 잠을 자고나면 기분도 한결 나아지고 스트레스를 조금 이나마 잊을 수 있기때문에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면 akcse.ubc.pub@ gmail.com로 문의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로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내에 선후배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관계를 이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 정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정윤선, 이주희가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 니다.


B4

신문은 2015년 9월 9일 수요일

선생님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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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타기 결과, 예측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산당에 패배해 대만으로

궨일대일대응궩 원리로 만들어져 참여 인원₩선택 항목 수 항상 같고 높이 같은 선 두 번 연속 그리면 안 돼 사다리에 가로선 한 줄 추가하면 두 사람 선택의 결과 항상 뒤바뀌어 지영이네 반에서 연극을 하는데 역할 분 담을 사다리 타기를 해서 정했어요. 집에 돌아와 대학생 삼촌에게 물었죠. “삼촌, 학교에서 4명이 사다리 타기로 연극에서 할 배역을 정했어요. 3명까지 사 다리 타기를 하고 마지막 한 사람은 사다 리 타기를 하지 않고 남은 배역을 맡았어 요. 만약 그때 사다리 타기를 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을까요?” “네 생각은 어떠하니?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니?” “아마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아요. 하 지만 사다리를 매우 복잡하게 그린다면 다 르게 나오지도 않을까요?” “네 생각이 옳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구 나. 사다리 타기는 게임 규칙에 맞도록 진 행한다면 아무리 복잡하게 그리더라도 그 결과가 겹치지는 않는단다.” “사다리 타기에도 규칙이 있나요?” “물론 있지. 너 또한 잘 알고 있을 거야. 우선 위와 아래에 동일한 개수의 항목을 적어야 해. 또 어떤 규칙이 있을까?” “아, 저도 알아요. 높이가 같은 가로선을 연속으로 그으면 안 돼요.” “사다리 탈 때 규칙은 무엇이 있을까?” “사다리를 탈 때에는 세로선을 따라 위 에서 아래로 진행하고, 내려가다 가로선을 만나면 그 가로선을 따라 바로 옆의 세로 선으로 이동하여 아래로 내려가야 해요.”

그림=나소연

“이제 사다리를 매우 복잡하게 그리더라 도 왜 그 결과가 겹치지 않는지를 알아볼 까? 가장 단순한 사다리 타기를 해보자. 두 명이 사다리 타기를 하는데 가로선이 하나 도 없어.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선택을 하겠 지. 이제 이 사다리에 가로선을 한 개 추가 해. 그러면 두 사람의 선택은 서로 바뀌게 돼. 결과가 서로 겹치지 않아. 위치만 바뀐 거지.”

“삼촌, TV 예능 프로에서 복불복 벌칙 을 정할 때 멤버들이 각자 한 가지를 선택 하고 나서 사회자가‘두 사람이 서로 바꾸 겠습니까?’해서 서로 바꾸었을 때와 같은 상황인가요?” “참 좋은 비유를 하였구나. 사다리 타기 에서 가로선이 여러 개 있다는 것은 복불 복 벌칙 정하기에서 두 사람씩 각자 선택 한 것을 서로 맞바꾸는 것을 여러 번 한 것 과 같단다. 그 결과는 항상 한 사람에게 한 개의 선택권을 주고 복불복 선택지가 한

개 남아 있지는 않잖아. 이것을 조금 어려운 말로‘일대일대응 (one to one correspondence)’이라고 한단다. 일대일대응이란 두 집합의 원소 사이에서 어느 원소도 빠지거나 남음이 없 이 짝을 지우는 대응을 말해. 게임에 참여 하는 사람의 수와 선택될 항목의 수가 항 상 같으므로 사다리 타기 게임에서는 출발 하는 지점이 다르면 도착하는 지점도 달라 진단다. 사다리 타기는 공정한 게임이야. 사다리 타기에서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 도록 그림을 그릴 수 있단다. 예를 들어 아 래의 결과를 얻는 사다리 타기를 그려볼 까?”

성공했지 은 어려움 독자적인 군 때로는 목 . 장제스는 그의 신임 세상을 뜨 도하게 되 민당의 군대 어요. 장제 쩌둥이 이끄 을 통일하려 부하였던 일본에 대 변을 일으키 의 싸움을 산당이 협력

전쟁이 터진 마치 대나무 점령해 나갔 비를 하는 당으로 갈려

려.각 교차점을 H 모양으로 바꾸어 그린 다음 반듯한 세로선과 가로선으로 바꾸어 그리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 사다리 타기 그림이 완성된단다.”

“우와, 신기하네요. 저도 그려봐야겠어 요. 그럼 삼촌, 만들어진 사다리 타기에서 선 한 개를 몰래 그려 넣어서 두 사람 것만 바꿀 수도 있어요? 청소 당번 정하기 같은 사다리 타기에서 써먹어야겠어요.“ “하하하, 가능하지. 잘 생각해봐. 위에서 2번과 3번을 바꾸고 싶다면 두 사람이 바 뀐 지점 앞뒤에서 한 번 더 바꾸어 주면 되 겠지. 하지만 그건 반칙인데.” “준수가 저를 자꾸 골탕먹여요. 그래서 “먼저 세로선 없이 위쪽에 1, 2, 3, 4, 5 저도 한번 골려 줄 거예요.” 를 쓰고, 아래쪽에 A, B, C, D, E를 쓴 다 지영이는 사다리 타기 그림 만들기를 열 음 원하는 결과가 되도록 선으로 연결해. 심히 연습했어요. 여러 가지 사다리 타기 이때 선은 자유롭게 꼬불꼬불 그려도 좋으 를 만들어 보면서 사다리 타기에서 나타나 나 세 개 이상의 선이 한 점에서 만나서는 는 규칙도 찾게 되어 신기했죠. 이제 학교 안 된단다. 그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 에서 사다리 타기를 하면 준수를 골려 줄 을 수 있어. 정확히는 무수히 많은 거지.”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미소도 지었어요. “이제 두 선이 만나는 교차점을 알파벳 이충국₩CMS에듀케이션 대표 [관련 교과] 4학년 2학기‘규칙과 대응’ H 모양으로 바꾸어 사다리 그림을 다시 그

함께 생각해봐요 다음의 결과를 나 타내는 사다리타기를 만들어 보시오.

합작으로 중일전쟁 승리‐ 공산당에 패배해 대만으로

국을 만드는

내전을 벌이고 있었으니까요. 지방마다 자리 잡은 군벌들 탓에 중국은 힘을 하나 로 모으기도 어려웠지요. 게다가 함께 힘 을 모아 일본과 싸우기로 한 공산당은 자 신들의 세력을 키우는 데 더욱 힘을 쏟았 어요. 이 모든 어려운 여건에도 장제스는 일본과의 전쟁에 최선을 다합니다. 수도 를 여러 번 옮기면서도 일본의 강화 제의 를 거부하고 싸움을 멈추지 않았어요. 이 과정에서 중국의 피해가 컸지만, 일본군 도 점차 힘을 잃어갔죠. 1939년. 중일전쟁이 일어난 지 2년 만 에 또 하나의 전쟁이 시작됐어요. 일본 이 하와이를 공격하면서 미국과의 전쟁 을 벌인 거예요.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것이지요. 하 지만 중국의 끈질긴 항전에 발목이 잡 힌 일본은 다른 지역의 전쟁에서도 힘 을 못 쓰게 됩니다. 점점 불리한 상황을 맞이하던 일본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이 떨어지고 나서 무조건 항복을 하고 맙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일본을 몰아내고 나서, 중국에서는 다 시 한 번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이 벌 어졌거든요. 처음에는 국민당이 우세했

국공합작으로 중일전쟁 승리

ᇥ ᔢ᜾ 시안 사변? 1936년 12월. 중일전쟁이 벌어지기 몇개 월 전에 장제스는 전용기를 타고 시안으로 향합니다. 공산군 토벌을 독려하기 위해서 였지요. 당시 이 지역에서 공산군 토벌의 임무를 맡고 있던 사람은 장쉐량이었어요. 하지만 장쉐량은 일본이 호시탐탐 중국을 노리는 상황에서 공산군과 싸우기보다는 함께 힘을 합쳐 일본과 맞서야 한다고 생 각했어요. 자신의 아버지이자 만주의 군벌 이었던 장쭤린이 일본군에게 살해당하고 만주 땅을 빼앗겼기 때문에 더욱 그랬지요. 이런 생각을 눈치 챈 장제스가 그를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려고 하자, 장쉐량은 장제 스를 체포해서 감금하고는 공산당과의 내 전을 멈추라고 요구합니다. 이 요구를 장 제스가 받아들임으로써 국민당과 공산당 의 협력이 이루어졌답니다. 지만, 나중에는 공산당이 역전에 성공 해서 중국 본토를 차지하고 중화인민공 화국을 세웁니다. 장제스와 국민당은 대 만으로 이주해 중화민국을 이어갔지요. 비록 공산당에 중국 본토를 빼앗겼지만,

풀이: 다음 사례를 비롯해 여러 가지가 나올 수 있어요.

조선일보 DB

중화민국 총통과 국민당 총재를 지낸 중국의 정 치가 장제스.

일본에 맞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제 스의 공로는 지금까지도 중국인이 잊지 않고 있답니다. 구완회 작가₩‘재미있다! 한국사’저자

만드는 사람 기획₩진행

방종임 기자 bangji@chosun.com

궨신문은 선생님궩과 궨신문은 선생님 키즈궩에 관한 내용 문의 및 독자 의견, 제보는 nimt@chosun. com으로 보내주세요.

9월 3일은 중국의 ‘전승 절’입니다. 대 한민국 박근 혜 대통령이 전승절을 축 하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 중이라는 뉴스, 혹 시 보셨나요? 전승절(戰勝節)이 란 이름 그대로 ‘전쟁에 승리한 것 을 기념하는 날’이에요. 중국의 전 승절은 중국이 일본과 벌인 ‘중일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지요. 조선을 식민지로 삼고 호시탐탐 중국을 노리던 일본은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켰어요. 이때 중국을 이끌며 일본에 맞서 싸운 사람이 바로 장제스 (1887~1975)입니다. 장제스는 중국 동남부에 자리 잡은 저장성의 넉넉한 집안에서 태어났어요. 하지만 일찍 아버지 를 여의고 유산마저 삼촌들이 가 로채는 바람에 삯바느질하는 홀어 머니 아래서 가난하게 자라야 했 죠. 사람들은 어머니가 세금을 못 내자 어린 장제스를 대신 옥에 가 두기도 했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 게 자라난 장제스는 군인이 되기 로 결심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 나요. 그리고 1911년, 쑨원이 청나 라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을 세우 는 신해혁명을 일으키자 장제스는 급히 중국으로 돌아옵니다. 쑨원 이 만든 국민당에 가입해 새로운 중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기 위해 서였어요. 청나라를 무너뜨리는 일은 성공 했지만, 새로운 중국을 세우는 일 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어요. 지방 마다 독자적인 군대를 거느린 군 벌들 사이에서 때로는 목숨이 위 태로워지기도 했어요. 장제스는 위기에 빠진 쑨원을 구하면서 그 의 신임을 얻었어요. 그러다 쑨원 이 세상을 뜨자 그 뒤를 이어 국 민당을 주도하게 되었지요. 장제 스가 이끄는 국민당의 군대는 중 국 전역을 장악해 나갔어요. 장제 스는 군벌들뿐 아니라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까지 없애고 중국을 통일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장제스의 부하였던 장쉐 량이 공산당과 손을 잡고 일본에 대항할 것을 주장하며 시안 사변 을 일으키자 그의 뜻에 따라 공산 당과의 싸움을 멈추었답니다. 국 민당과 공산당이 협력해 국공합작 을 이룬 것이죠. 바로 이런 상황에서 중일전쟁 이 터진거에요. 전쟁 초기에 일본 은 마치 대나무를 쪼개듯 한달음 에 중국을 점령해 나갔어요. 일본 이 철저히 전쟁 준비를 하는동안 중국은 국민당과 공산당으로 갈려 내전을 벌이고 있었으니까요. 지 방마다 자리 잡은 군벌들 탓에 중 국은 힘을 하나로 모으기도 어려 웠지요. 게다가 함께 힘을 모아 일 본과 싸우기로 한 공산당은 자신 들의 세력을 키우는 데 더욱 힘을 쏟았어요. 이 모든 어려운 여건에 도 장제스는 일본과의 전쟁에 최 선을 다합니다. 수도를 여러 번 옮 기면서도 일본의 강화 제의를 거 부하고 싸움을 멈추지 않았어요. 이 과정에서 중국의 피해가 컸지 만, 일본군도 점차 힘을 잃어갔죠. 1939년. 중일전쟁이 일어난 지 2 년 만에 또 하나의 전쟁이 시작됐 어요. 일본이 하와이를 공격하면 서 미국과의 전쟁을 벌인 거예요.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것이지요. 하지만 중국의 끈질긴 항전에 발목이 잡 힌 일본은 다른 지역의 전쟁에서 도 힘을 못 쓰게 됩니다. 점점 불리한 상황을 맞이하던 일본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 어지고 나서 무조건 항복을 하고 맙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 어요. 일본을 몰아내고 나서, 중국 에서는 다시 한 번 국민당과 공산 당의 내전이 벌어졌거든요. 처음 에는 국민당이 우세했지만, 나중 에는 공산당이 역전에 성공해서 중국 본토를 차지하고 중화인민 공화국을 세웁니다. 장제스와 국 민당은 대만으로 이주해 중화민국 을 이어갔지요. 비록 공산당에 중 국 본토를 빼앗겼지만, 일본에 맞 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제스의 공로는 지금까지도 중국인이 잊지 않고 있답니다. 구완회 작가· ‘재미있다! 한국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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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키즈

2015년 9월 9일 수요일 통일이 미래다

제294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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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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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려서 모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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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전의 두려움‐ 경험 많은 어른도 예외는 아니야

부모님께 어린이들도 일상생활에서 겁나는 상황들을 마주하게 됩 니다. 인생에서 처음 겪는 일이거나 혹은 본인이 정말 무서 워하는 일들이 있지요. 어린 시절에 겁나는 상황을 만났을 때 이를 지혜롭게 극복해 보는 경험이 추후 아이가 성장하 는 데 큰 밑거름이 됩니다. 아이가 분명히 겪어야 할 몫이 있지만, 부모님도 아이를 격려해 주고 아이의 마음을 잘 읽 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엄마 아빠도 비슷한 경험 을 하고 또 이를 계속 극복하며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도 좋습니다.

웅진주니어‘어른이 되면 괜찮을까요’

어린 시절에는 막연하게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게 마련이 에요. 어른이 되면 몸집도 커지고 힘도 세지고, 멋지고 예쁘게 꾸밀 수 있다고 믿어요. 남자아이들은 아 빠처럼 무거운 것을 옮기며 힘자랑 을 해 보기도 하고, 여자아이들은 엄마 화장대 앞에서 볼을 톡톡 두드 리며 화장하는 시늉을 하기도 합니 다. 그리고 어른들은 어린이들보다 글씨도 잘 쓰고 숫자도 훨씬 잘 세 는, 못하는 게 없는 사람들처럼 보 이기도 해요. 그에 비하면 어린이들 은 아직 미숙한 것도 많고 힘도 약 하지요. 세상 경험도 적고요.

어린이들은 세상을 살아나가면서 처음 접하고 경험하는 게 많아요. 당 연히 겁이 많이 나지요. 누구나 자기 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에 대해서는 궁금하기도 하지만 두려우니까요. 어떤 경우는 이미 겪었던 일이 너무 무섭고 싫었을 때 다시 그 일을 떠올 리며 겁먹기도 해요. 여러분은 무엇 이 겁나나요? 어떤 친구는 유치원에 다니다가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할 때 겁이 나기도 하고, 또 어떤 친구 는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게 겁 날 수 있어요. 주사 맞는 것, 열나는 것, 개 옆을 지나가는 것, 개미가 발 가락 사이에 기어오르는 것, 높은 곳

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 매운 김 치를 먹는 것…. 겁나는 일들이 참 다양하고 많아요. 그런데 과연 어른이 되면 겁이 안 날까요? 지금 생각에는 어른이 되 면 무서울 게 하나도 없을 것 같지 만, 꼭 그렇지는 않답니다. 어른들 은 안 그런 척하지만, 사실 겁이 정 말 많아요. 물론 어린이들보다는 경 험한 게 많고 강하기 때문에 정도가 덜할 수 있지만, 어른이라고 무서운 게 없지는 않아요. 연세가 높으신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은 나이 드는 것을 겁내기도 해요. 나이가 들면 몸이 불편해지고 언젠가는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두려움이 엄습하지 요. 세상을 떠나면 사랑하는 가족이 나 친구들을 떠나 하늘나라로 가는 거니까요. 또 엄마 아빠 같은 어른 들도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거 나 연주를 할 때는 떨리고 긴장된답 니다. 새로운 회사에 다니게 되어 첫 출근을 할 때도 무지하게 떨리고 요. 치과를 가기 전 어린이들처럼 걱정되고 무서운 것도 마찬가지랍 니다. 이 세상에는 겁나는 게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겁내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에 요. 겁난다고 무조건 움츠러들거나 부정적으로 여기기보다는 이를 성

땅강아지 다른 이름: 땅개, 땅개비 등 한살이: 알-애벌레-어른벌레 사는 곳: 논밭, 습지, 풀밭 먹이: 나무뿌리, 땅콩, 감자, 무 분류: 곤충강 메뚜기목 땅강아짓과

그림=이재은(호박꽃‘내가 좋아하는 곤충’)

əฝᮝಽ ᅕ۵ ᯱᩑ 꽃밭을 가꿔 보거나 화분에 채소를 심어본 친구 들은 흙이 얼마나 중요 한지 잘 알 거야. 흙은 ‘만물의 어머니’라고 할 정도로, 많은 생명체의 시작점이자 삶의 터 전이야. 그래서 유엔은 올해를‘흙의 해’로 정했어. 흙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흙이 각종 오염물로 점점 황 폐화되고 있는 것을 막자고 말이야. 흙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 다보면 우리 눈으로 발견할 수 있는 생명체도 아주 많아. 비 오는 날 눈에

잘 띄는 지렁이,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개미, 몸을 동그랗게 말 수 있는 공벌레, 다리가 많은 노래기, 그 리고 강아지처럼 보드라운 털이 나 있는 땅강아지도 있어. 땅강아지는 앞발이 게와 닮았고 두더지처럼 굴을 잘 판다고‘게발두 더지’라고도 하고,‘도루루 도루루’ 운다고 북녘에서는‘도루래’라고 해. 서양에선‘두더지귀뚜라미’라고 하고, 땅에 살면서 강아지랑 닮았다 고‘땅개’ ‘땅개비’라고도 불러. 땅 강아지는 밭두렁에 올라와‘삐이이 삐이이’울기도 해. 땅강아지는 굴을 파고 땅속에서 살지만 가끔 땅 위로

장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어요. 겁나 는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 정확히 알 고 미리 준비한다면 오히려 두려움 이 자신감으로 바뀔 수 있어요. 또한 어떻게 보면 겁나는 것은 나의 편견 일 경우가 많아요. 마음을 활짝 열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갖는 다면 두려움이 훨씬 줄어들 거예요. 겁나고 두렵다고 혼자 끙끙 앓지 말 고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 야기를 많이 나누는 것도 많은 도움 이 된답니다. 어린이 여러분, 앞으로 어른이 되어 가며 겪을 흥미진진한 삶을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이요선₩아동 논픽션 도서 기획자

글₩그림=심재경, 신진미, Cathi Chang

굴 파기에 딱, 삽 닮은 넓적한 앞다리 올라와. 날개가 있어서 불빛을 보고 날아오기도 하고, 물에 빠지면 헤엄 도 잘 쳐. 땅강아지 앞날개는 작고 뒷 날개가 큰데, 날지 않을 때는 가늘고 길게 접어 등 위에 올려놓지. 몸 빛깔 은 누렇거나 검은빛이 도는 흙빛이 고, 머리는 거무스름해. 커다란 홑눈 과 그 위에 조그맣게 툭 튀어나온 겹 눈이 있어. 홑눈은 밝고 어두운 걸 느 끼고, 엄청나게 많은 낱개의 눈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겹눈은 색깔과 형 태를 보는 데 써. 곤충들은 겹눈이 많 은데, 이 겹눈 덕분에 머리를 돌리지 않고도 넓은 지역을 볼 수 있어. 땅강아지 생김새 중에서 가장 눈

에 띄는 건, 넓고 두꺼운 앞다리 종아 리마디야. 단단한 삽처럼 되어 있어 서 땅을 파는 데 딱 알맞아. 몸길이가 3cm 정도 되는데, 아주 재빠르게 굴 을 파. 제 몸길이의 다섯 배쯤 되는 땅속까지 파고들어가지. 그러니 잡 기가 쉽지 않아. 곤충들의 95%는 땅속에 알을 낳거 나, 어른벌레가 될 때까지 땅속에서 자라. 그럼 땅강아지는 땅속에서 어 떻게 자랄까? 암컷은 5~7월에 땅속 에 250~300여 개의 알을 낳아. 보름 에서 한 달 좀 넘는 기간, 알이 깨어 날 때까지 정성껏 돌봐. 땅강아지 애 벌레는 허물을 4번 벗어야 드디어 날

개가 돋은 어른벌레가 돼. 9~10월이 땅강아지가 어른이 되는 때야. 그리 고 땅속에서 겨울을 나. 땅강아지는 식물의 뿌리나 지렁이 등을 먹는 잡식성이야. 인삼, 감자, 무, 땅콩 등을 먹으니까 농부들에겐 아주 고민거리야. 하지만 땅강아지 는 흙에 이로운 역할도 해. 여기저기 흙을 헤집어 놓으며 땅속에 공기를 불어넣어 주거든. 덕분에 빗물도 스 미고, 여러 미생물도 살아갈 수 있게 되지. 그런데 땅강아지는 오염된 흙 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에, 도시 흙에 선 땅강아지를 만나기 어려워. 박윤선₩생태교육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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