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수(2015)

Page 1

조선일보

A1

2015년 9월 2일 수요일

<밴쿠버 판>

vanChosun media

제2866호 2015년 9월 2일 수요일

비상을 대비해 꼭 갖춰두세요 응급상자와 약품

vanchosun.com

☎(604)877-1178

BC주정부는 지난 주말 같은 자연 재해 발생시 최소 72시간을 자력으로 버틸 수 있도록 대비해두라고 권고하고 있다. 아래 인포그래픽스는 BC주정부가 준비를 권고한 물품들이다. 자료원=BC주정부

휴대전화와 충전기·보조 전지 또는 태양광 충전기

전지 또는 크랭크식 수동전력원 라디오로 캐나다 기상청에 주 파수 맞춰둘 것. (밴쿠버: 162.55 MHz) 전지 또는 크랭크식 수동전력원 전등과 여분의 전지

거주지 인근 지도와 약 간의 현금. 지도에 비 상시 가족 상봉 장소 표시해둘 것.

최소 3일분의 보존식품 (통조림 등)과 수동식 통 조림 따개

구조요청 신호용 호루라기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밴쿠버 한인사회의 ‘전통’이 된 캠프 코리아, 올해 10주년

종 합

쓰레기봉투·물휴지·플라 스틱줄 (비상시 용변을 본 후, 플라스틱 줄로 묶어두 는 용도) 식수- 최소 1인당 하루 4리터 씩 3일분.

교 육

방진마스크- 공기 오염 시 대비

계절에 맞는 옷과 여분 의 신발

폭우·강풍에 아수라장 된 여름 밴쿠버

사진=권민수 기자

한인 1.5세와 2세 봉사단체 C3소사이어티(회장 차제건)가 주최한 캠프코리아가 30일 스쿼미시 캠프 서밋에서 종료했다. 올 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캠프코리아는 메트로밴쿠버 유일의 한국 문화 체험 아동·청소년 캠프다. 매년 90~100명이 참여해 그 해 주제에 맞춰 3박4일 캠프 생활을 하며 한국 문화를 재미있게 익힌다. 주로 2·3세의 눈 높이에 맞춰져 있어 영어로 진행되 면서도 한국을 가르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주제는 한국의 색·오방색으로 참가자들은 각각 색깔별로 팀을 정해 캠프를 즐겼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올 가을에도 건조한 날씨 계속된다 “평년보다 기온 높고 강우량 적을 것”

정전·교통대란·물류 유통 마비 이어져 10주년 맞이한 캠프코리 아… 한인사회의 전통이 된 행사. 봉사하며 문화 나누는 모습 계속 간직해 내려가길. ○

폭우·강풍에 아수라장 된 밴쿠버… 천국같은 여름에 서 돌변한 모습 보면, 자연 의 힘과 소중함이란. ○

ICBC 보험료 인상 예고… 아수라장을 보면서 아주 절 묘한 타이밍에 보험사는 올 리겠다 하니… 장사 참 잘하 시오.

폭우를 동반한 시속 90km 강 풍에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29일 아수라장을 경험했다. 가뭄으로 약해진 나무들이 뿌리째 쓰러지 거나, 가지가 부러지면서 전신주 를 때렸고, 사상최고인 무려 53 만 가입자가 정전을 경험했다. 주 말 장사를 준비했던 업소들은 암 전으로 일손을 멈추고 문을 닫아 야 했다. 전화·통신선이 제대로 작동하 지 않으면서 신용카드 결제가 마 비돼 일부 손님과 업주는 계산에 도 진땀을 흘려야 했다. 코퀴틀람 시내에서는 영화상영 이 중단됐다. 일부 고층 아파트에 서는 차고 문·엘리베이터가 작동 하지 않아 귀가길이 고행길이 됐 다. 정전이 일어나지 않아 문을 연

업체에는 식사나 물품을 사려는 이들로 장사진이 치러졌다. 신호등이 일제히 꺼지면서 주 말을 즐기러 외출했던 이들의 차 량 흐름을 느리게 했다. 신호등이 꺼지면 발효하는 사거리정차규정 대로 많은 차들이 질서를 지켰으 나, 일부 차량이 무모한 주행을 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대중 교통도 불편한 하루였다. 킹조지 역등 일부 스카이트레인역은 폐 쇄되거나, 버스는 나무가 쓰러져 막힌 도로를 우회해야 했다. 밴쿠 버 국제공항에서도 전력공급이 불안정한데다가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이 30분에서 1시간 씩 지연됐다. 밴쿠버시청에는 일 요일 오전까지 쓰러진 나무를 치 워달라는 전화가 1000통이 넘게

폭주해 들어왔다. 상황이 이렇게 이르자 지인들 에게 “오늘은 외출하지 말라”는 경고가 오고갔다. 이 가운데 일 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 송수신 탑이 낙뢰를 맞아 파손되면서 한 동안 통화불능상태가 됐다. BC하 이드로(BC Hydro)의 웹사이트도 신고 폭주로 한동안 서비스가 중 단됐다. 빠른 복구를 희망했지만, 전력 복구는 대부분 희망보다 ‘늦게’ 이뤄졌다. BC하이드로는 비상대 응 인력을 총동원했지만, 대부분 은 31일에나 복구돼 이틀간 정전 을 경험해야 했다. 엎친데 덮친 격 으로 31일 경고가 발효됐던 폭우 로 1일 현재 코퀴틀람·써리 등지 의 약 4000가입자가 새로 또는 다 시 정전을 경험하고 있다. ▶A3면에 계속

지난 주말 밴쿠버 일대를 강타 한 폭우에도 불구하고 올 가을 건 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캐나다 날씨 전문채널 웨더 네 트워크(The Weather Network) 는 올여름 BC주를 관통한 더위 와 건조한 날씨가 9~11월에도 계 속될 것이라고 1일 예보했다. 메트로밴쿠버의 경우 향후 2주 간 비가 내리면서 평년에 비해 약

간 낮은 기온을 기록한 뒤 이달 말부터 덥고 건조한 날씨가 돌아 올 것으로 예측된다. 평균기온은 10월 중순까지 평 년에 비해 1~2도 높을 것으로 전 망된다. 9~11월 강우량도 평년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적도 부근의 바닷물 수온 이 올라가는 강력한 엘니뇨의 영 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BC 주를 제외한 캐나다 다른 지역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과 강우량을 보 일 것으로 예측된다. 웨더 네트워크 관계자는 “지난 주말 메트로밴쿠버에 폭우가 내렸 지만 올여름 서부 캐나다에 극심했 던 가뭄 해소에는 충분하지 않다” 며 “불행히도 올 가을에도 덥고 건 조한 날씨를 계속 경험하게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올여 름만큼 강우량이 적지는 않지만 충 분한 양은 아니라 안도할 수 없다” 고 덧붙였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社告 밴조선 지면을 스마트폰·패드에서 보는 방법은? 밴쿠버 조선일보 지면을 스마트폰·패드· 컴 퓨터에서 보는 eNews서비스가 8월 15일자로 재개됐습니다. 기존보다 한층 서비스를 강화해 이제 컴퓨터화면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패드 에서도 보입니다.

eNews를 보는 두 가지 방법 ▶현재 뉴스레터 구독자에게는 eNews링크가 매주 화·목·금에 제공됩니다. ▶비구독자는 vanchosun.com에서 [eNews]기사 를 클릭해서 볼 수 있습니다.

부 동 산


A2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종합

조선일보

海外 은닉 재산 자진신고땐 면책… 6개월 시간 준다 과태료 안물리고 명단공개 안해 기간 지나면 세무조사·檢 수사 【한국】해외에서 돈을 벌었거나 땅이나 건물을 가지고도 세금을 안 낸 개인과 기업에 정부가 올해 10월 1일부터 6개월간 자진 신고할 기회 를 준다. 이 기간에 해외 소득이나 재산을 신고하면 가산세, 과태료, 세 금 체납자 명단 공개 등 불이익을 면 할 수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법

무부와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지하 경제 양성화와 성실납세 문화 확산 을 위해 미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 신고 제도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자진 신고를 하면 설사 신고 내용이 조세 포탈, 외국환 거래 신고 의무 위반, 국외로의 재산 도피 등 범죄와 관련된 경우에도 형 법상 자수로 간주해 최대한 관용을 베풀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이렇게 해외에 숨긴 재산 이나 소득에 대해 신고할 기회를 주 는 것은 건국 이래 처음이다. 신고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주 소지가 있는 지방국세청에 하면 된 다. 정부는 자진 신고 기간이 끝나면 해외 은닉 소득과 재산에 대해 세무 조사와 검찰 수사를 벌여 처벌할 계 획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약 4조 원대 은닉 재산이 자진 신고돼 5000 억원가량 세금을 더 걷을 것으로 기 대한다. ▶관련기사 A8면 김태근 기자

이웃집 나무가 내 차를 덮쳤다, 그 책임은? 예상 가능한 골칫거리에 대비하지 못했을 경우… 8월 29일 오전 메트로밴쿠버를 강타한 폭풍으로 인해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 다. 강풍은 재산상 손실로도 이어졌 다. 특히 바람에 쓰러진 나무들이 인 접한 주택 지붕이나 차량 등을 덮치 는 사례가 연이어 보고되고 있다. 만 약 이웃집 나무 탓에 이와 같은 피 해가 발생한 것이라면, 주민간 분쟁 발생 가능성도 충분히 점쳐질 수 있 는 상황이다. 누가 피해를 보상해야 할 지를 두 고 폭풍으로 인한 “후폭풍”이 상당 할 수 있다는 얘기다. 31일 황승일 변호사가 본보로 보 내온 이메일에 따르면, BC주에서는 이 문제로 재판이 열린 기록이 실제

있다. 지난 1991년 벌어진 일로, 결 론부터 말하자면 이웃집 나무가 쓰 러져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그 책 임은 ‘이웃집 주인’이 져야 할 확률 이 매우 높다. 이웃집 주인이 폭풍 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 아닌데도 말이다. 1991년 BC주, 이곳의 한 부부는 이웃집의 죽어가는 나무가 자꾸 마 음에 걸렸다. 강한 바람이 불면 금방 이라도 쓰러질 듯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부부는 이웃집 남자에게 해당 나무를 베어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 했다. 하지만 남자는 이를 거절했다.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부부가 예견했던 일은 그로부터

두세 달 후에 일어났다. 강한 폭풍 에 나무 두 그루가 쓰러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부부는이웃집 남 자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BC항 소법원의 판결로 인한 부담은 나무 를 베어내는 비용보다 훨씬 무거웠 다. 예상 가능한 골칫거리를 해결하 지 못한 댓가로 이웃집 남자는 약 6 만8000달러를 상대 부부에게 지불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와 관련 황 승일 변호사는 본보 기자와의 통화 에서 “나무가 쓰러질 수 있다는 전 문가의 의견이 있고 이로 인해 실제 피해가 발생했다면, 그 책임은 나무 가 서있는 땅의 주인이 져야 한다” 는 의견을 밝혔다. 황 변호사는 또한 “천재지변에 대비해 보험 등에 가입 할 필요성이 있다”고 충고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폭우·강풍에 아수라장된 여름 밴쿠버 ▶A1면에서 계속 각 시청은 일손을 총동원해 도로· 인도와 공원 산책로를 우선순위에 맞춰 청소 중이다. 이번 재해와 관련해 “72시간 비상 물자 비축”의 필요성이 사람들의 화 제에 올랐다. 최소한 식수·식품·전 지·의복 등은 갖추고 있어야 겠다는

것이다. 메트로밴쿠버 각 시청도 비 상 대응능력 실전 점검의 시간으로 삼았다. 그레고어 로버슨 밴쿠버 시장은 “ 그래도 이번 경험을 통해, 시청은 다 음에 있을 만약의 사태에 더욱 잘 준 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밴쿠 버 시청은 토요일 한 때 정전으로 업

무가 마비됐었다. 캐나다 환경부는 폭우·강풍으로 인해 메트로밴쿠버에서 여름철 피 해가 발생한 사례는 2006년 이래 9 년 만이라고 밝혔다. 강풍·폭설·폭 우는 메트로밴쿠버에서는 11월말 부터 1월초에 드물게 발생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2015년 9월 2일 수요일

A3

캐나다 총선 2015

“여러분 지지로 한인 최초 하원의원 나올 것” 조은애 후보 버나비에 선거사무실 개설 이번 10월 17일 캐나다 연방 총선에 보수당(Conservative) 후 보로 출마한 조은애씨(영어명 Grace Seear)가 지난 29일 선거사 무실을 개설하고 오픈하우스 행 사를 했다. 사무실은 버나비-사 우스 선거구내 임페리얼가 4845 번지(4845 Imperial St.)에 있다. 조 후보는 “많이 도와주는 자원봉 사자들이 고마워서라도 이번 선 거에서 꼭 이겼으면 좋겠다”며 “ 현재 하루 6시간에서 적게는 3시 간식 유권자 가정 방문(도어노킹) 을 하며 유세하고 있다”고 말했 다. 그간 한인 사회 행사에 인사만 하고 자체 행사는 하지 않은 점에 대해 조 후보는 “한인 관련 행사 는 그간 자제해왔다”며 “너무 많 은 행사를 하면 한인들이 번거로 울까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고 말했다. 버나비-사우스는 두 개 선거 구 일부를 통합해 이번에 새로 생 긴 선거구다. 지난 연방총선 결과 의 지역 표심을 분석한 결과로는 보수당이 2000여표 정도를 앞서 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당선은

후보의 노력과 함께 주위의 조력 과 자원봉사자가 많을 수록 분명 해진다. 조 후보는 “다음 주에 펀드레이 징 행사에는 한인도 많이 와주시 면 좋겠다”며 “자원봉사도 많이 나와주시면 고맙다”고 말했다. 조 후보 캠프에서 자원봉사를 희망 하는 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 시 사이 선거사무실을 방문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당일 사무실 오픈 하우스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참석해 “이 처럼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니 까 한인 최초의 캐나다 연방하원 의원(MP)이 나올 것 같다”고 응 원의 말을 전했다. 조 후보는 마 틴 상원의원의 수석보좌관 등을 역임하며 정치 경험을 쌓아왔다. 당일 행사장에 나온 6·25참전 유공자회 캐나다서부지회 정용우 회장은 조 후보에게 “한국계 임을 자랑스럽게 여겨달라”며 “출마한 만큼 꼭 당선하길 바란다”고 조 후보에게 덕담을 건냈다. 행사에 자원봉사 친구를 따라 참석한 조이 헨슨(Hanson)씨는 “

조후보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교 사 출신이라고 들었다”며 “캐나다 워킹맘의 목소리를 의회에서 내주

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연아마틴 상원의원(사진 왼쪽)과 조은애 후보(사진 오른쪽)

父 조구동 목사 “조은애 당선은 한인 후세들 꿈 키워주는 일” 한인 최초의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그레이스 시어(Seear· 한국명 조은애) 후보의 아버지 조 구동 목사는 “당선되면 한인 1.5 세, 2세대들에게 캐나다 사회에 깊이 들어갈 수 있다는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것”이라며 “한인이 캐 나다 사회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사 람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이 라고 말했다. 캐나다 연방총선에서 버나비 사 우스 지역 보수당(Conservative) 후보로 출마하는 조은애 후보 선 거사무실이 지난달 29일 문을 열 었다. 이날 조 후보 선거사무실 개

소식에는 연아 마틴(Martin·한국 명 김연아) 상원의원을 비롯한 동 료 정치인과 시민, 한인들이 참석 해 조 후보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 를 보냈다. 가족, 친지들도 참석한 이날 개 소식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 는 한인 남성이 눈에 띄었다. 바로 조 후보의 아버지 조 목사였다. 그는 조 후보의 출마에 대해 “ 정치는 개인의 소원만 갖고는 안 되는 것이다. 주변사람들이 돕고 협력할 때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 에 진실하게 해야 한다”며 “(당선 이 되면)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지

않고 넓은 시야로 캐나다 사회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보고 일을 하 는 의원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딸에게 진실된 정치 를 당부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인 기에 영합한 얘기를 하면 일시적 으로 지지를 얻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결코 좋지 않다”며 “진실하게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 으면 진실이 통하고 사람들의 지 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 조했다. 딸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 았다. 그는 “성격은 조용한 편인데 주변에 후배들이 많다”며 “조용하 고 나대지 않으면서도 뭐가 필요

한지 핵심을 알고 진행하는 스타 일이라 한번 인연을 맺은 후배들 이 따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한인 유권자들이 조 후보를 지지해줄 것도 호소했 다. 그는 “당선이 되는 것은 한인 1.5세, 2세대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 캐나다 사회에 깊이 들어 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꿈 을 키워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 며 “한인사회 최초로 연방 하원의 원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초당적 인 지지를 보내주면 좋겠다”고 목 소리를 높였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A4

종합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조선일보

"우리도 독일행 열차를 타고 싶다"궧 아이 들어올린 난민 아빠들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 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 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 식을 전하겠습니다.(밴쿠버 조 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 일 news@vanchosun.com, 팩 스(604)877-1128

샤론한국어학교 2015~2016학년도 학생 모집 ◎…샤론한국어학교가 2015~16 학년도 신입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K.~Gr. 7을 대상으로 유 치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분반하며 교재는 재외동포용 지 정 교재를 사용한다. 비용은 200 달러(30주/3학기). 개강은 9월 19 일(토) 오전 9시 30분 피트메도우 수정교회 리바이벌센터. 3-19040 Louheed Hwy. Pitt Meadows. ☎(778)322-0890

단체 서유럽으로 가려는 중동·아프리카 출신 난민들이 1일 폐쇄된 헝가리 부다페스트 켈리티 기차역 앞에서 아이를 들어올리고 기차표 등을 흔들면서 독일행 열차에 타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헝가리는 여권 없이도 유럽 국가끼리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 ‘셍겐 조약’ 가입국이어서 난민들에게는‘서유럽으로 가는 관문’으로 통했 다. 그러나 헝가리가 유럽에 들어오는 난민은 처음 입국한 나라에서 망명 처리를 맡도록 한 ‘더블린 조약’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자, 헝가리 정부는 이날 오전 열 차 운행을 중단하고 난민 통제에 들어갔다. 외신들은 역사 폐쇄 직전인 31일 하루에만 3000여 명의 난민들이 헝가리를 통해 독일·오스트리아로 입국했다고 전했다.

ICBC 자동차 보험료 인상 경고 교통사고 보험금 청구 급격한 증가…10월 30일부터 올릴 수도 BC차량보험공사(ICBC)가 이르 면 다음달부터 자동차 보혐료를 인 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CBC 마크 블루처(Blucher) CEO 는 1일 "최근 교통사고 상해 보험 금 청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며 "모든 청구를 처리하기 위해서 는 기본보험료 6.7% 인상이 필요하 다"고 밝혔다. 기본보험료 6.7% 인 상은 현행법상 가능한 가장 높은 인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 <55> Legacy: Camp Korea “한국 사정에 어두운 1.5세 부모 가 또 한국을 잘 모르는 아이를 한 국으로 보내기는 부담스럽고, 그 래서 밴쿠버에서 하자고 의기투 합해 캠프코리아가 시작됐습니다" 메트로밴쿠버의 한인 1.5세와 2 세의 사회봉사모임 C3소사이어티 의 초대회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 이 지난 30일 10주년을 맞이한 캠 프코리아의 학부모 공개행사 중 에 한 말이다. 마틴 의원의 딸 티 아나 마틴씨는 처음에는 캠프 참 가 어린이로, 훈련생으로, 그리고 이제는 성인으로 진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녀는 C3가 준비 한 감사패를 받았다. 캠프코리아는 캐나다에서 태어 났거나 어릴 때 한국에서 와 한국

상률이다. ICBC는 향후 2달간 보험금 지급 액을 충당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 뒤 기본보험료 인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10월 30일부터 보험료가 인 상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보 험료 청구 건수는 약 6만7700건으 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6만1000건에 비 해 10% 늘어난 것이다. ICBC의 교통사고 상해 보험금 지 급액도 지난해 처음으로 20억달러 를 넘었다. 올해 보험금 지급액은 2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8년 14억달러에 비해 64% 증가한 것이다. 이에 반해 2008년 이후 보험료는 평균 10% 정도 인상됐다. ICBC는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난 주된 이유 로 높은 의료비용과 복합적인 교통 사고의 증가를 꼽았다. 특히 최근 이어지는 보험사기 사건도 보험금 지급액 증가의 빼놓을 수 없는 요 인이라고 설명했다. ICBC는 지난해 약 3200건의 보험사기 사건을 조사 했다. 이에 대해 토드 스톤(Stone) BC주 교통장관은 "현재 주정부가 ICBC와 함께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ICBC의 6.7% 인상안은 받아들여질 수 없 다"고 일축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사의 식사를 때마다 책임져온 우 애경씨나, 듬직하게 행사 곳곳에 서 필요한 일손을 보태어 원활한 진행을 돕는 이형걸씨, 수속 프론 트로 활동한 캐빈 함씨의 모습은 실로 귀하다. 캠프 내내 C3 회원들은 모두 일 꾼이고, 이들은 봉사를 당연시 한

차제건 회장이 캠프 참가자 김선우양에게 먹을 것을 나누고 있다. 사진=권민수 기자

◎…힐링 시 낭송 강좌가 9월 14 일(월)부터 11월 9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 노인회관 소 강당에서 열린다.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604)4357913

제7회 한카문학제 개최 ◎…제7회한카문학제(2015 Canada Korea Literary Festival) 가 9월 19일(토) 오후 3시 Studio Theater at Shadbolt Centre for the Art에서 개최된다. 버나비 속 의 프랑스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학제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 순 입장이다. 6450 Deer Lake Ave. Burnaby. ☎(604)435-7913

밴쿠버 이화여대 추석 모임

한인사회의 보물, 캠프코리아 을 잘 모르는 1.5세와 2세, 그리고 캐나다에 입양된 아이들과 혼혈 아이들에게 매년 여름 한국 문화 이해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서 소중하다. 또한 그 속을 들여다 보면 한인 사회의 밝은 역량이 모 여있다. 10년 내내 주방을 지키며 매해 100여명이 넘는 아이들과 교

힐링 시(詩) 낭송 강좌 개강

다. 행사 마지막에 있는 학부모 캠 프 공개 및 식사시간에는 마틴 상 원의원이 푼 밥에 연방하원의원 후보로 나선 조은애씨와 자원봉 사자들이 반찬을 얹어주고, 차제 건 회장이 후식으로 떡을 올려줬 다. 아마 북미전역을 통틀어 다른 한인 행사장에서 이처럼 ‘지도부’ 가 전원 자원봉사로 나서는 모습 을 보기는 극히 힘들 것이다. 여 기에 10주년을 위해, C3·2대회장 인 스티브 김씨가 준비한 간단하 고 의미있는 기념사는 모두 칭찬 과 감사였다. 이름을 몰라 이 기사에 쓸 수 없 지만, 캠프코리아를 통해 봉사에 나선 형·누나를 따라 봉사하는 젊 은 한인들은 이 행사가 왜 소중한 지 보여준다. 이들은 한인 사회가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밝게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이화여대 추석 모임 이 9월 19일(토) 정오 로얄 서울관 에서 열린다. 1215 West Broadway. Vancouver. ☎(778)8931254, (604)-788-3882

밴쿠버 이북 5도민회 추석맞이 경로잔치 ◎…밴쿠버 이북 5도민회는 9 월 29일(화) 낮 12시 노스 가든 에서 추석 맞이 경로잔치를 개최 한다. #286 - 3355 North Road. Burnaby. ☎(604)522-0177(서일 화 총무)

헤리티지 우드 세컨더리 스쿨 한국 학부모회 모임 ◎…헤리티지 우드 세컨더리 스쿨(Heritage Woods Secondary School) 한국 학부모회 모임 이 9월 15일(화) 낮 12시 30분 교 내 카운셀러룸에서 진행된다. ☎(778)846-6512, (604)358-1019

◎…밴쿠버 한인 노인회가 9월 8 일(화) 열린대학 강좌를 개강한다. 음악과 어학, 댄스,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 은 4월 강좌 참고. 수강료는 40달 러. ☎(604)505-4187

순창 향우회 회원 모집 ◎…순창 향우회가 회원을 모집 한다. ☎(604)358-0536

밴쿠버 휘문동문회 노인회 오레곤 코스트 관광

헝가리 현지언론 nepszava

열린대학 개강

◎…노인회가 9월 9일부터 11 일까지 오레곤 코스트 관광을 떠 난다. 경비는 2인 1실의 경우 US 250달러, 4인 1실의 경우 US 190 달러다. 식사 포함이며 팁은 별도 지불해야 한다. 마감은 9월 2일( 수) 오전까지. 접수는 ☎(604)9399963(OK 여행사)

제7회 배재·양정(양배전) 정기 골프대회 ◎…제7회 배재·양정 골프대회 가 9월 9일(수) 낮 12시 30분 골든 이글 골프클럽(Golden Eagle Golf Club)에서 개최된다. 21770 Ladner road. Pitt Meadows. ☎(604)9085934(양정중고 동문회), (778)8921325(배재중고 동문회)

밴쿠버 보성동문 친선 골프모임 ◎…밴쿠버 보성동문 친선 골 프모임이 9월 4일(금) 오전 10 시 Swan-e-set Golf club에 서 진행된다. ☎(604)836-9235, (604)728-1354

연세 간호대학 동문모임 ◎…연세 간호대학 동문모임이 9 월 3일(목) 오후 6시 코퀴틀람 인사 동에서 진행된다. 403 North Rd. Coquitlam.☎(604)290-2453(우화령)

밴쿠버 외대동문회 야유회 ◎…밴쿠버 외대동문회 야유회 가 9월 12일(토) 오전 10시 린 캐 년 파크(Lynn Canyon Park)에서 열린다. 3663 Park Road. North Vancouver. ☎(604)649-5515, (604)836-2752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 교실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교 실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코퀴틀람 #204- 515 Cottonwood Ave.에서 열린다. ☎(604)724-8308

◎…밴쿠버 휘문동문회가 동 문회에 연결되지 않은 동문들 을 모집한다. ☎(778)883-8949, (604)916-7234, (778)892-4430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단 단원 모집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 단이 단원을 모집한다. 단원들에게 는 증명서와 대학추천서 등이 발급 된다. ☎(604)817-1779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정기모임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BC 아동병원을 돕는 행복문화마당 이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버나비 카메론 도서관에서 열린 다. 음악감상과 영어회화, 라인댄 스, 건강강좌, 교양강좌 등이 진행 된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420-2788

K-pop 댄스 피트니스 필라테스 로히드 오픈 ◎…K-pop 댄스 피트니스 필라 테스 로히드가 8월 3일(월) 문을 열었다.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 시에는 댄스, 수요일 오전 10시에 는 필라테스와 피트니스 강습이 진 행된다. ☎(778)792-5092(한현주)

밴쿠버 댄사모 무료 강습 ◎…밴쿠버 댄사모는 9월 3일부 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글 랜 파인 파빌리언(glan pine pavilion)에서 무료 강습을 실시한다. 1200 glan pine court. coqitlam. ☎(604)312-4899

밴쿠버 바다 낚시 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바다 낚시 동호회가 회원을 모집한다. 낚시를 통해 상 호간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며 낚 시 모임과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604)868-6556. galiano0625@ ▶A6면에 계속 gmail.com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9월 2일 수요일

A5


A6

종합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조선일보

주말 최악의 폭우… 강풍에 피해 속출 나무가 여성 덮쳐… 정전 화재, 침수 대피도 지난 주말 최악의 폭우와 강풍이 메트로밴쿠버를 덮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길을 가던 여성이 강풍으로 쓰러 진 나무에 부상을 입었으며, 정전으 로 인한 화재, 폭우로 인한 침수도 잇 따랐다. 1일 써리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낮 12시 30분경 써리 148번가(148th St.) 인근 100번 애비

뉴(100 Ave.)에서 40대 여성이 강풍 으로 갑자기 부러진 나무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당시 딸 과 함께 길을 가던 중 이 같은 화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딸은 재빨리 나무를 피해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 았다.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새벽 4

시 40분경 버나비 뉴콤브가(Newcombe St.) 인근 10번 애비뉴(10th Ave.)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는 화재 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강풍으로 아 파트가 정전되자 불을 밝힌 양초에 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아파트 16세대가 갑자기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버나비 곳곳에서 정전으로 인해 총 150여통 의 알람 경보가 울린 것으로 집계됐 다. 같은 날 밴쿠버 다운타운 하우가 (Howe St.)에 있는 한 노숙인 주거 지에서는 침수로 인해 150여명이 대 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악의 폭우와 강 풍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했다"며 "피 해를 입지 않기 위해 되도록이면 집 에 머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 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 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겠 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밴쿠버 한국어학교 어린이 합창단 창단 및 단원 모집 ◎…밴쿠버 한국어학교가 어린 이 합창단을 창단한다. 9월 19일 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15 분부터 낮 12시까지 코모레이크 미들스쿨(COMOLAKE MIDDLE SCHOOL)에서 연습한다. 합창 단원 희망자는 9월 12일(토) 오 전 9시~낮 12시 코모레이크 미 들스쿨(112호)에서 접수하면 된 다. 자격은 Gr.2~Gr.6다. 1121 KING ALBERT. COQUITLAM. ☎(604)812-4751, (604)817-1779

써리 차량 총격 3명 검거 써리경찰(RCMP)은 차량 총 격전을 벌인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명을 불법무기 소지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달 28일 밤 12시경 써리 113B 애비뉴(113B Ave.)와 132번가 (132 St.)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 해 서로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 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남성 1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 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들 3명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 사하고 있다.

유형길 작품 박물관 개관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이 개관했다.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 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8월 17일 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 화백 자택에서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버 총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랭리 주유소 여성 성추행 랭리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8시경 랭리 프 레이저 고속도로(Fraser Highway) 19800번가에 있는 주유소 에서 일을 하던 여성이 성추행 을 당했다. 당시 종업원은 식사 를 하던 중 이 같은 화를 당했다. 종업원을 성추행한 남성은 갈색 머리에 갈색 눈을 가진 20대 중 반으로, 당시 파란색 줄무늬셔 츠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경 찰은 이 남성을 붙잡기 위해 총 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사단체 사진=독자제보

나무 수난… 지난 29일 강풍·폭우로 인해 밴쿠버 거리의 나무가 쓰러져 있다. 여름 가뭄 동안 뿌리가 말라 지지력이 약해 진 상태에서 강풍은 일부 나무에게는 치명타가 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집안에 악령이 있어…” 사기 굿판 여성 3인조, 축복의식 해야 한다며 접근

웨스트밴쿠버 주차된 차량 파손 웨스트밴쿠버경찰(WVPD)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밤 웨스트 밴쿠버 헤이우드 애비뉴(Haywood Ave.) 1300번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파손됐다. 차량 주 인은 경찰에서 밤새 절도를 당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 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준형기자

악령을 쫓아내는 '축복 의식'을 해 야 한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여성 3 인조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밴쿠버경찰(VPD)은 1일 하일 란 루(Lu·53·여)와 메이잔 판 (Pan·57·여), 롱 린(Lin·61·여) 등 3 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초 까지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악령 을 제거하는 축복 의식을 해준다는

핑계로 수만 달러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길거리에 서 사람들에게 접근한 뒤 "악령이 따라다닌다. 가족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속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 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람들이 현혹되면 "축복 의식을 위해 모든 현금과 보석류를 가방에 담아 놓고 며칠간 가방을 열

면 안 된다. 가족들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고 속인 뒤 가방에 담긴 금품 을 챙겨 달아났다. 특히 이들의 주된 범행 대상은 중 장년층 아시아 여성들인 것으로 나 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행운을 주겠다며 접근하는 낯선 사람과의 대화를 피 하고 절대로 돈이나 귀중품을 건네 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이들 3명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경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취업으로 향한 길잡이 교육청 프로그램 알아보기 ◎…ISS of BC 트라이시티 센 터는 9월 22일(화) 오전 10시 코 퀴틀람 시티센터 도서관에서 취 업으로 향한 길잡이, 교육청의 다 양한 프로그램 알아보기 세미나 를 개최한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778)284-7026(Ext 1566. 이사벨 리)

▶A4면에서 계속

공연·전시

Crime report

#200-5172 Kingsway. Burnaby. ☎(604)430-1899

밴쿠버가족사랑연구소 가을 정기 부모교실 ◎…밴쿠버가족사랑연구소는 9 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뉴써리 씨티홀 (New Surrey City Hall) 이스트 윙(East Wing) 2층 B실에서 가을 정기 부모교실을 개최한다. 등록 비는 4주에 20달러. 13450 - 104 Ave. Surrey. ☎(604)345-9845, (604)532-0871

캐나다에서 간호사 되기 워크숍 ◎…옵션스는 9월 14일(월) 오 후 1시 써리 뉴튼 옵션스 오피스 에서 캐나다 간호사 취업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13520 78 Ave. Surrey. ☎(604)572-4060(Ext 1165. 샤론 김)

UBC 약대 진학, 수료과정 졸업 후 취업정보 ◎…써리 석세스는 9월 19일(토) 오전 10시 써리 석세스에서 UBC 약대 진학, 수료과정, 졸업 후 취업 정보 설명회를 연다. #206-10090 152nd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한국과 캐나다의 효과적인 자산관리 및 상속 플랜 워크숍 ◎…옵션스는 9월 18일(금)과 22 일(화) 오후 1시 옵션스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효과적인 자산관리 및 상 속 플랜 워크숍을 진행한다. 13520 78 Avenue. Surrey. ☎(604)5724060(Ext 1131. 제이 김)

캐나다 미국 대학 진학 요령 세미나 ◎…버나비 석세스는 9월 11 일(금) 오전 10시 버나비 석세스 에서 캐나다 미국 대학 진학 요 령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한다.

교민을 위한 캐나다와 한국의 상속 및 유언제도 설명회 ◎…써리 석세스는 9월 9일(수) 오후 4시 30분 써리 시티센터 도서 관 1층 120호에서 교민을 위한 캐 나다와 한국의 상속 및 유언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10350 University Drive.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노스쇼어복합문화회 2015 가을프로그램 ◎…노스쇼어복합문화회는 10 월 6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놀이로 배우는 영어 읽 기 및 쓰기를 진행한다. 대상은 노 스밴쿠버에 거주하는 3-5세 사이

의 아동과 부모. 장소는 Boundary Elementary School. ☎(604)9882931, (604)973-0455(진박)

무료 시민권 시험 준비강좌 ◎…모자익은 9월 14일(월)과 9 월 17일(목) 오전 9시 30분 모자익 버나비 사무소에서 무료 시민권 시험 준비 강좌를 진행한다. 5902 Kingsway. Burna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개정된 법에 의한 시민권 취득 방법 설명회 ◎…모자익은 9월 21일(월) 오 전 10시 버나비 커뮤니티 서비 스에서 개정된 법에 의한 시민 권 취득 방법 설명회를 개최한 다. 2055 Rosser Ave. Burnaby. ☎(604)438-8214,(604)2923908(미셸 박)

써리시 주최 한인 노인을 위한 생활정보 설명회 ◎…써리 석세스는 9월 10일(목) 오전 9시 30분 그레이스 한인교회 에서 한인 노인을 위한 생활정보 설명회를 연다. 9770 King George Boulevard.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종교계 소식 밴쿠버 기독군인회 9월 야외 예배 ◎…한국기독군인회 밴쿠버지회 는 9월 4일(금) 오전 10시 30분 버 나비 센트럴 파크에서 9월 야외예 배를 진행한다. ☎(604)248-7500)

비전스쿨 ◎…인터콥 비전스쿨(vision school)이 일반인과 여성을 대상 으로 열린다. 일반인은 9월 13일 부터 8주간 매주 일요일과 월요 일 오후 7시 복음자리교회(#4901 Lougheed hwy. coquitlam) 에서, 여성은 9월 14일부터 8주 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10 시 텐스 애비뉴 바이블 채플(7103 10th Ave. Burnaby)에서 참석 가 능하다. ☎(778)378-6750. van@ intercp.org

제18기 그레이스 교회 에버그린 아카데미 ◎…그레이스 한인교회는 9월 4 일(금) 오전 10시 65세 이상 교민들 을 대상으로 에버그린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604)587-5230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9월 2일 수요일

A7


대궧

업 생활 대륙

난징 이나 사를 층에 한류 대를 해 행하 하는 협업 시장 다. 복 y)’ 은라 전 마 ’의 현의 리오 험행 고급 면세 있는 다. 이번 의미 다. 극적 이후 정적

기자

A8

특별 보도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조선일보 2015년 9월 2일 수요일

海外 숨긴 10억 신고땐 세금 2억9000만원‐ 적발땐 5억 은닉 재산 자진신고제 Q&A 기획재정부와 법무부는 해외에 숨겨놓 은 재산과 소득을 신고할 경우 세금과 각 종 처벌을 면제해주는‘은닉 재산 자진 신 고 제도’를 6개월간 한시 운영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의 주된 대상은 탈세를 목적 으로 금융 계좌와 부동산 등을 은닉한 사 례여서 해외 소득이나 재산이 미미한 경 우라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다만 증여 ₩상속 등과 관련된 경우에는 금액이 적어 도 미신고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신고 대상에 해당되는지 국세청에 알아볼 필요가 있다. 주요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본다. —제도를 시행하는 이유는. “해외에서 거둔 소득과 재산은 각종 법 률에 따라 국세청에 신고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규정을 몰랐거나, 신고 기한을 놓 친 경우 가산세₩과태료뿐 아니라 형사처 벌까지 받을 수 있어 이를 계속 숨기는 경 우가 적지 않다. 특히 국세청이 국제 협정 에 따라 내년부터 미국 내 한국 계좌 정보 를 전달받고, 2017년부터는 영국₩독일₩프 랑스와 조세회피처인 버진아일랜드₩케이 맨제도 등 50여개국의 한국 계좌 정보를 전달받는다. 이후에는 해외 은닉 재산이 상당수 드러날 수 있다. 이에 앞서 자진 신 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자진 신고 대상은. “국내 거주 개인과 국내 법인이 해외에 서 거둔 소득은 금액에 관계 없이 신고해 야 한다. 금융 계좌의 경우 잔액이 10억원 을 초과하면 신고 대상이다. 다만 10억원

5000만원 이하의 외국환거래법상 과태료 도 면제받을 수 있다.” —자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면 아무런 처벌도 안 받나. “횡령·배임 등 중대범죄와 관련된 은닉 재산·소득은 자진 신고하더라도 처벌을 면할 수 없다.” —신고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정부는 신고 기간이 끝나고 나서 세무 조사와 수사 등을 통해 법에 따라 엄중 처 벌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언제, 어디에 신고하나.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지방국세청에 신고하고 이후 조치에 따라 관련 세금을 납부하면 된다. 우선 10월 말 까지 신고 의향서부터 제출하고 추가로 자 세한 내용을 신고해도 된다.궧 본인이 신 고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알고 싶다 면, 내년 1월 말까지 국세청에 요청하면 1 개월 내에 결과를 알려준다.”

⧕᫙ ᮡ‫ ܪ‬ᰍᔑ ᯱḥ ᝁŁ ⩽┾ ⲻǎԕ ʑᨦ ჶᯙᖙᮉ ᯕ ֥ ᱥ ⧕᫙ᨱᕽ ჩ ࠩ ᨖᬱᮥ ⧕᫙ ĥ᳭ᨱ ᮡ‫⦹ܪ‬Ł ᝁŁ⦹ḡ ᦫᮡ Ğᬑ aᱶ ᖙɩ ၰ ŝ┽ഭ ᖙɩ

ᝁŁ ᦩ ⧩݅ ॅ┍ Ğᬑ

ᯱḥ ᝁŁ⧁ Ğᬑ

ᅙᖙ

ᨖ อᬱ ᨖᬱ 9 ჶᯙᖙᮉ

Ԋᇡᇩᖒᝅ aᔑᖙ

อᬱ ᨖ อᬱ 9 aᔑᖙᮉ 9 ֥

ŝᗭᝁŁ aᔑᖙ

อᬱ ᨖ อᬱ 9 aᔑᖙᮉ

໕ᱽ

ᖙჶᔢ ŝ┽ഭ

ᨖ อᬱ ᨖᬱ 9 ŝ┽ഭᮉ 9 ֥

໕ᱽ

⧊ĥ

ᨖᬱ

ᅙᖙ Ԋᇡᇩᖒᝅ aᔑᖙ

อᬱ

ᨖ อᬱ

⧕᫙ ᮡ‫ ܪ‬ᰍᔑ ᯱḥ ᝁŁ᜽ ᨜ᮥ ᙹ ᯩ۵ ⩽┾ ᖙɩ

ᨖ อᬱ

⩶ჭ ၰ ʑ┡ ŝ┽ഭ ᫙ǎ⪹Ñ௹ჶᔢ ᯱᅙÑ௹ ၙᝁŁᨱ ঑ෙ ŝ┽ഭ อᬱ ᯕ⦹ ໕ᱽ ┩ᖙ ⧪᭥ᨱ ঑ෙ ⩶ჭ ֥ ᯕ⦹ Ḷᩎ ੱ۵ ႑ ᯕ⦹ ჭɩ

ᨱ ‫⩶ ⧕ݡ‬ᔍ šᬊ ݅อ ⬂ಚⰑ ႑ᯥ ॒ ᵲ‫ݡ‬ჵᴥ۵ ⃹ჭ

⧕᫙ ᮡ‫ ܪ‬ᰍᔑ ᯱḥ ᝁŁ ᱽࠥ ḥ⧪ ᱩ₉

Ԋᇡ

ḡႊ ǎᖙℎᨱ ᝁŁ ᱲᙹ ֥ ᬵ ᯝ ᇡ░ ֥ ᬵ ᯝʭḡ

ʑ┡ aᔑᖙ ྕᝁŁ aᔑᖙ ॒

ŝ┽ഭ

ᖙჶᔢ ŝ┽ഭ ᫙ǎ⪹ჶᔢ ŝ┽ഭ

໕ᱽ

໦݉Ŗ} ᳑ᖙ⡍┩ჵ ⧕᫙ ɩᮖĥ᳭ ᝁŁ᮹ྕ ᭥ၹ ⩶ჭ

┩ᖙ⧪᭥ ᫙⪹Ñ௹ ᝁŁ᮹ྕ ᭥ၹ ᰍᔑ ǎ᫙ ࠥ⦝ ⬂ಚ ႑ᯥ ॒ ᵲ‫ݡ‬ჵᴥ

ǎᖙℎᯕ ᯱḥ ᝁŁ ʑ⫮݉ ǎᖙℎⰑ‫ݡ‬áⰑ šᖙℎ ॒ ᮝಽ ᝁŁ ᱶᅕ ᯕš ʑ⫮݉ᨱᕽ ŝᖙ ၰ ⃹ჭ ໕ᱽ ⧎༊ ⪶ᱶ

↽‫ ⦽ݡ‬ ⩶ᔍ šᬊ

Ԋᖙᯱᨱí ☖ḡ ᅙᖙ᪡ ḡᩑᯕᯱ Ԋᇡ ᯝ ԕ ᯕ᮹ ᝁℎ a‫ ܆‬

⃹ჭ

ᯱഭ ʑ⫮ᰍᱶᇡ

선정민 기자

그간 안냈던 세금₩가산세는 납부 소득₩법인稅는 과거 5~15년치 상속₩증여稅 10~15년치가 대상 신고대상 해당 여부 알고싶으면 내년 1월말까지 국세청에 문의 이하 금융 계좌라 해도 상속₩증여가 이뤄 진 경우라면 공제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 에 대해서는 신고해야 한다. 부동산은 취 득 관련 서류를 신고한다. 이전에 소득₩재 산을 신고해서 관련 세금을 납부한 경우

라면 신고할 필요가 없다.” —해외 금융 계좌에 1억원을 갖고 있다가 자녀에게 전액 증여했다면. “부모가 자녀에게 사전 증여할 경우 10 년 단위로 성년은 5000만원, 미성년자는 2000만원이 공제 한도다. 이를 넘어서는 증여라면 증여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얼마나 오래전 것까지 해당되나. “소득세나 법인세 등 일반 세목의 경우 는 과거 5~15년, 상속₩증여세는 과거 10~15년치가 신고 대상이다. 단 국외 상 속₩증여 재산이나 명의신탁 재산의 경우 재산이 있다는 것을 안 날로부터 1년 이내

가 신고 대상이다.” —신고 시 어떤 혜택이 있나. “현재 해외 은닉 재산을 처벌하는 규정 은 국세기본법₩소득세법₩법인세법₩조세 범처벌법₩특정경제가중처벌법₩외국환거 래법 등에 명시돼 있다. 처벌 종류도 가산 세, 과태료, 명단공개, 형사처벌 등으로 다 양하다. 자진 신고하면 우선 미신고 가산 세와 과태료를 면제해주고, 조세포탈 등 에 따른 명단 공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또 징역과 벌금 등 형사처벌의 경우도 최 대한 관용 조치하기로 했다.” —내지 않은 세금을 모두 깎아주는 것인가.

“아니다. 내지 않았던 세금(본세)은 내 야 한다. 또 그동안 세금을 내지 않은 데 따른 지연이자 성격의 납부불성실 가산 세(하루에 0.03%)도 내야 한다. 예컨대 국내 법인이 해외에서 거둔 소득 10억원 을 3년간 은닉했다면, 자진신고 이후 본 세 2억2000만원과 납부불성실 가산세 7000만원 등 2억9000만원을 내야 한다. 다만 자진 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적발될 경우, 여기에 과소신고 가산세(9000만원) 와 과태료(1억2000만원)까지 총 5억원을 내는 것보다는 낫다. 또 2년 이하 징역 또 는 2배 이하 벌금의 탈세 형사처벌과 5000만원 이하의 외국환거래법상 과태료 도 면제받을 수 있다.” B3면에 계속 선정민 기자

형편도 어렵고, 문상객도 얼마 안되고… 늘어나는 2일葬 신세계, 정규직 2만2000명 신규 채용 작년 세금내년까지 체납, 강남이 가장 많아 서초·삼성·역삼·반포 15일 협력社와 공동 채용박람회 상위 5곳 중 4곳 차지

신세계그룹이 청년 고용 절벽 해소를 목표로 내년까지 2만2000명이 넘는 정규 작년 한 채용한다. 해 동안 국세(國稅) 직원을 신규 협력업체와체납 공동 액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 5곳 중 4 으로 채용 박람회도 연다. 곳이 서울 강남 지역인 나타 신세계는 “일자리 창출과것으로 상생(相生)의 났다. 체납액 징수 실적이 가장 나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신세계그룹 & 파 던 지역 5곳 중에서도 강남이 2곳이 트너사 채용 박람회’를 이달 15일 서울 양 었다. 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은 1일 “2014 년 국세 체납액 통계를 국세청에 확 인한 결과 상위 5위에 서울 서초세 무서(9264억원), 삼성세무서(7676억

원),이번 역삼세무서(7008억원), 경기 용 채용 박람회에는 신세계백화점 인세무서(6476억원), 서울 반포세무 ₩이마트₩신세계푸드₩신세계인터내셔날 서(6320억원) 들어갔다”고 ₩스타벅스 등지역이 그룹 계열사 10곳과밝 에르메 혔다. 스코리아₩신송식품₩청우식품 등 115개 체납 액수를 기준으로 할때 벌인다. 작년 협력사가 참여해 현장 채용을 전체올 국세 체납액(26조 상반기에 7100여명을7932억원) 뽑은 신세계그 중룹은 강남이번에 지역 4개 세무서에서 발생한 내년 7400여명을 선발한다. 액수(3조268억원)가 차지한 비율이 에도 올해 규모(1만4500여명)를 웃도는 11%가 넘었다.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신세계 박직원 의원은 “고액 체납자 위주로 의 수 증가율은 8.6%로 30대숨 그룹 평 겨 놓은 재산에 대한 추적조사를 강 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원섭 기자

간소한 장례식 계속 늘어

균(1.3%)을 크게 웃돌았다. 한다. 경력 단절 여성이나 중₩장년층도 지 가족 적어 집에서 치르기도 박찬영 신세계그룹 부사장은“복합 쇼 원 가능하다. 신세계그룹은 박람회 운영 핑몰과 백화점, 이마트의 신규 출점, 온라 비용 등을 전액 부담해 협력사 부담을 줄 서울 도봉구에 사는 유모(57) 인몰 강화 등 그룹의 미래가 달린‘비전 이기로 했다. 협력회사들은 1000명 안팎 씨는 최근 세상을 뜬 홀어머니 2023’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대 을 별도로 뽑을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 의 장례를 2일장(葬)으로 치렀다. 규모 채용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그룹 부회장은“외환 위기 이후 최고에 달 지방에 사는 친척들은 “3일장으 말했다. 한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해 모두 함 로 해야 한다”고 했지만 남동생 이번 박람회는 상품기획₩판매영업₩유 께 노력해야 한다”며“진정성과 내실을 과 상의끝에 2일장을 택했다. 이 통₩물류 등 서비스 직종을 비롯해 인사 겸한 실질적인 채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씨는 “장례식장 하루 임대 비용 을 대신해 최근 2일장을 치르는 지 않은 경우에도 2일장으로 하 ₩재무 등 일반 사무직 등 직군을 대상으로 말했다. 채성진 기자 이 최소 50만원 선”이라며 “문상 사람들이 늘고 있다. 는 경우가 늘었다고 한다. 올 사람도 별로 없어 굳이 3일장 A 상조회사 측은 “한 달에 70 과거에는 병으로 숨진 아이나 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 고독사한 무연고자 장례를 2일 명 정도 ‘장례를 간소하게 치르 다”고 했다. 장이나 1일장으로 치르는 경우 고 싶다’고 문의해온다”며 “5년 한국 장례에서 일반적인 3일장 가 종종 있었는데, 요즘엔 그렇 전과 비교하면 요즘 장례 일수를

줄이는 이들이 확연히 늘었다”고 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지난 7월 한 달간 치러진 장례 230건 중 19건(약 8.3%)이 2일장 이었다. 규모가 작은 중소형 병원 ᱥᯝ ໦ᯕ ≉ᨦ⧩᜖‫݅ܩ‬ 의 경우에는 2일장 비율이 이보 다 훨씬 높다. 2일장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 는 핵가족화로 장례 규모가 예전 보다 축소됐기 때문이다. 장례지도사 신상경씨는 “과거 엔 장례를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적 의식으로 받아들였지만 요즘 엔 사생활로 생각하는 이들이 늘

78515

었다”면서 “가족 숫자가 줄면서 집에서 장례를 치르는 ‘무(無)빈 소 장례’도 늘고 있는데 이런 경 우 2일장이 많다”고 했다. 장례 비용 문제도 중요한 이유 다. 대형 상조업체를 통해 장례를 치르면 기본 400만∼500만원은 들지만, 장례 기간을 줄이면 150 만원 안팎으로도 장례를 치를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죽음을 앞둔 노인들이 자식들 에게 직접 “장례를 될 수 있으면 간단히 치르라”는 유언을 남기는 경우도 많아졌다. 안준용 기자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9월 2일 수요일

A9


A10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오피니언

조선일보

조선일보

오피니언

통일이 미래다

임신₩출산 기피 心理를 분석해야 도 높아지고 있다. 통일이 되더라도 남북 니라 가족이나 친척₩주변 사람을 통해 을 합치면 노인 비율은 2030년에 20.1% ‘자살 심리 부검’을 하듯이 우리도 이젠 로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다. 2025년이 되 ‘임신₩출산 기피 심리 부검’을 해야 한 면 노인 비율이 20%가 넘게 되는 현재의 다. 전남은 왜 8년째 출산율이 국내 시 김동섭 한국보다 초고령 사회가 고작 5년 늦춰 ₩도 중 1위를 유지하는지, 서울은 왜 꼴 보건복지전문기자 지는 셈이다. 결국 성장률은 떨어지고 일 찌인지를 분석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본처럼 장기 불황에 빠질 시기가 시한폭 임신₩출산₩육아를 막는 장애물이 기업에 통계청은 최근 작년 출산율이 1.21명 탄처럼 다가오고 있다. 있다면 기업 총수들에게 저출산₩고령화 으로 재작년(1.19명)보다 높아졌다고 발 정부는 이달에 제3차 저출산₩고령화 공동위원장을 맡겨서라도 총력을 쏟아야 표했다. 하지만 박수 칠 만한 일은 아니 대책을 발표한다. 지난 10년간 두 차례 5 한다. 기업도 인구가 줄면 존속과 번영이 다. 신생아 수가 재작년보다 1000명이나 개년 대책을 내놓았지만 출산율은 곤두 어려운 운명 공동체이다. 뒷걸음쳤기 때문이다. 가임(可妊) 여성 박질쳤다. 저출산 해결은 큰 틀의 목표 고령화 정책은 두 갈래로 가야성형주 한다.기자 육 이산가족 85%가 아직 한번도 만난 걸 아십니까… 대한적십자사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체₩심리적으로 위한 생사 확인과 건강한 명단 교환 준비 작업을 시작 (15~49세) 숫자가 신생아못 숫자보다 더 제시 없이 성공할 수1일 없다. ‘인구 5000만 노인을 만들 국가 했다. 지난 15년간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사람은 12만9698명으로 이 중 1만8799명(14.5%)만 북에 있는 가족을 만났고 나머지는 아직 만나지 못 줄어 뜬금없이 출산율만 올라갔다. 신생 명 사수(死守)’라는 목표를 내걸자. 정 차원의‘액티브 고령 건강 5개년 계획’ 했다. 이 중 6만3406명(48.9%)은 이미 세상을 떠났다. 아 수는 43만5400명으로 1971년생(100 부 추계대로라면 인구 5000만명이 무너 을 내놓는 게 필요하다. 또 은퇴자들이 일 만명)에 비해 절반도 안 된다. 혼자서 부 지는 것은 2044년이고, 2060년이 되면 할 사회적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자원봉 모 2명의 복지를 떠맡아야 하니 이들에 4400만명으로 떨어진다. 그나마도 출산 사로 삶의 보람을 찾도록 자원봉사센터 겐 암울한 미래만 존재한다. 이 정도라면 율을 1.4명까지 올리는 것을 가정해 만든 를 지역마다 만드는 것도 시급하다. ‘인구 비상사태’라도 선포할 만한데도 결과여서 실제 총인구 5000만명 붕괴 시 한법학교수회가 앞으로 10년 뒤면 노인이 전체통해 인구변5 앞장서서 사시를 미국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만의 독특 업이 대부분이다. 미국 로스쿨은 1960년대 모두 느긋하다. 평균 수명이 늘어 장수 대는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2044년 이 명 중 한 명이다. 아동 복지냐 노인 복지 호사를 뽑자고 하고 있다. 이들은 “로스쿨 에 학생들이 변호사 자격을 가진 교수와 함 한 수업 방식으로 꼽히는 것이 판례 중심의 사회가 되면서법학 전체교과서 인구가 늘어 안도하 5000만명을 사수할 꾸준한 대책 은 냐를 선거 쟁점으로 몰고 가는 시대가 오 특권층에 유리하다”며 “사시야말로 가 께후에도 실제 사건을 맡아 소송 활동을 하며 실무 토론식 수업이다. 대신 법원 판 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유효기간도 이 필요하다. 면 저출산을 극복하기는 더 어려워진다. 난한 사람이 신분 상승을 할 수 있는 가장 를 익히는 방식도 도입했다. 그러나 이 역시 례를 교재 삼아 교수와 학생이 서로 묻고 대 앞으로 15년 뒤인 2030년부터 전체 인구 정부는 그동안 양육수당을 도입하고, 인구 위기를 미래의 일로 떠넘겨서는 안 공정한 사다리”라고 주장한다. 그러자 전국 우리 로스쿨에선 꿈 같은 이야기다. 로스쿨 답하는 방식이다. 하버드 로스쿨이 개발했 가 줄어들면서 끝난다. 만 5세까지 보육비를 지원하는 등 외국 된다. 어제와 오늘은 순수한 우리말이지 25개 법과전문대학원 원장단은 “등록금의 다. 그전까지 미국 로스쿨의 수업 방식은 교 통일이 되면 저출산₩고령화가 해결된 의 좋다는 대책을 베껴 오는 데 급급했다. 만 내일(걐日)이란 단어만 유독 한자어 40%를 장학금으로써 그간 사회 취약 계층 수가 법학 교과서로 강의하면 학생들이 노 다고 믿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북한도 하지만 백약(百藥)이 무효였다. 자살 원 다. 우리는 과연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 315명이 혜택을 봤다”며 “사시 존치는 고시 트에 받아 적는 방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학 이미 저출산 길로 접어들었고 노인 비율 인을 밝혀내기 위해 자살자의 유품뿐 아 민족일까. 낭인(浪人)을 양산할 뿐”이라고 반박했다. 생들은 로스쿨에 안 가고 독학으로 변호사

전문기자 칼럼

로스쿨 논란

시험을 준비해도 됐다. ▶이 탓에 로스쿨 등록생이 급감하자 학 생들을 붙잡으려고 머리를 짜낸 게 판례 중 심 토론식 수업이었다. 다른 대학들은 한동 안 강의식 수업을 고집했다. 그러나 하버드 방식이 뛰어난 성과를 내면서 효용성을 인 기고되자 오늘날 모든 미국 로스쿨이 따 정받게 라 하게 됐다. 우리가 2010년 로스쿨을 도입 하면서 모델로 이강 현 삼은 게 미국 로스쿨이다. 사 법시험은 2017년 폐지하기로 했다.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우리 로스쿨은 아직도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수 갈 길이 멀다. 판 례 중심 토론보다는 교과서 위주 강의식 수 중동에서 감염되어 온 한 명의 메르스 환자가 밴쿠버 전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고, 186 명의 환자와 36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는 후진적인 응급실 환경이 일조하 ■편집부 였다. 지난 5월 20일 첫 국내 메르스 환자 가 확진된 후 15일 만에 응급실에서 감염 편집장 권민수 편집기자 된 환자가윤상희 확진되었으며, 응급실 전파가 기자 문용준·박준형 전체 감염 확산의 주원인이 되었다. 1인 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시장바닥 같 ■광고부 은 응급실, 우리나라 최고라는 병원도 2 박3일씩 시끄러운 응급실에서 입원을 기 부장 장지년·이기중 다려야 하는 이상한 응급실 현실이 한 명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의 메르스 감염 환자가 82명의 환자를 감 회계 강미진 염시키는, 기네스북에나 오를 터무니없 온라인 마케팅 김종욱 는 일을 만들어낸 것이다. 대형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한 중증의 감염질환자는 많은Vancouver 사람에게Korean 감염 위험 밴쿠버 조선일보는 Press Ltd.가있는 발행합니다. 밴쿠버 일 조선일보 기사는 성이 ‘수퍼 전파자’ 가능성이 높 발행인 허락 없이 재발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다. 그 사람이 도착하는 대형병원 응급실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사시를 없애려면 로스쿨 문턱을 낮춰 야 한다는 말도 일리가 있다. 로스쿨 수업 방식도 바꿔 3년 학업을 마치면 변호사 시 험에 합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어 느 정도 받아들일 만하다. 하지만 국민 입 은 등록금만 3년간 3000만~6000만원이다. 장에서 보면 아직도 변호사는 멀고도 먼곳 있는 집 자식만병상뿐 다닐 수 있다 간이침대₩의 해 ‘돈 스쿨’ 은 혼잡하여 아니라 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하여 빠르고 에 있는 존재이다. 변호사들 머리와 인맥(人 이라고도 한다. 학생들이 변호사 시험 과목 자₩바닥에서 대기하며, 평균 14.5시간이 효율적인 응급처치가 이루어지도록 하여 빌리려면 많이 든다는 인식을 떨 에만 시험 학원’으로 전락했상 脈)을 야 한다. 그리고돈이 병원들도 응급실 환자를 라는매달려 오랜 ‘변호사 시간 체류하게 된다. 그런 치기도 어렵다. 로스쿨이 좋은가, 사법시험 다고도 한다. 황에서는 감염질환의 확산이 불을 보듯 외래 환자보다 우선하여 병동으로 입원 이 좋은가 하는 논란은체류 자기들끼리의 밥그 ▶로스쿨이 이런저런 허점을 보이자증가 결 뻔하다. 응급실 과밀화와 체류시간 하도록 하여 응급실 시간을 줄여야 릇 싸움으로 들릴내원하는 뿐이다. 감염병 환자를 국는사법시험 존치(存置) 논란이 번지고 말 입원 병상의 부족, 경증(輕症)환자의 한다. 응급실로 았다. 대한변협과 일반 법대 교수 모임인검사 대 김낭기 논설위원 과도한 응급실 내원, 응급실에서의 조기에 격리할 수 있는 음압실과 충분한 나 치료 지연이 그 주된 원인이다. 그리 1인실을 확보하는 시설 보완을 위한 투 고 대부분의 응급실이 1인실이 아닌 10 자가 필요하다. vanChosun Media 여명 내외의 다인실이고, 병상 간 간격이 이번 메르스 사태처럼 한꺼번에 많은 1~1.2m 이내로 좁고 음압실이 거의 없어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응급실에서의 감 ■Editorial 감염병 환자의 감염 차단이 어렵다. 또한 염병 조기에Chosun 감지될 Daily 수 있는 The확산이 Vancouver is 응급 Editor in Chief Min soo Kwon 보호자나 환자가 통제 없이 응급실을 드 실 published 감염 밀착 by 감지Vancouver 경보 시스템이 요구된 Korean Editor Sang hee Yoon 331-4501 North Rd. 또한Ltd. 이번at메르스 사태에서 문제가 나드는 개방형 응급실 문화가 감염병 전 다.Press Staff writer Burnaby. B.C. Canada V3N 4R7. 파에 매우 취약한 원인이기도 하다. 되었듯이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국가방역 Yong joon Moon·Jun Hyung Park 응급실 내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 체계에 대한 명확한 컨트롤 타워 구축이 밴쿠버 ☎감염 604-877-1178 해서는 응급환자의 관련 전문가와 의료기관 ■Advertising Sales 응급실 체류시간 단 필요하며, free ☎ 1-855-348-1178 축, 응급실 내 응급환자 과밀화 해소가 및 북미 정부toll감염 컨트롤 타워 간 거버넌스 한국 ☎ 070-4498-1939 Manager 필수적이다. 과밀화 해소와 응급실 체류 구축이 필요하다. 국민은 감염병의 차단 Brian Jang·Ken 시간을 줄이기 Lee 위하여 응급환자 진료 체 을 일반 위하여 문의병문안을 위한 병원 방문은 가 Design 계 개선을 통하여 중증 응급환자는 권역 능한 한 자제하고, 응급실 출입은 병원의 info@vanchosun.com Eun kyong Han·Su jin Song·Sua Kim 응급의료센터나 상급병원 응급센터에서 통제에 따라야 한다. 기사 제보 Accounting Mi jin Kang 이제 비록 소는 잃었지만 튼튼하게 외 치료받고, 경증 Jong 응급환자는 지역 응급의 news@vanchosun.com Online Marketing wook Kim 료기관에서 치료되는 운영체계가 되어야 양간을 고칠 광고 문의 때다. 외양간을 고치는 일은 Copyright 2015. Articles may가능한 not be reprinted 한다. 경증의 응급환자는 한 동네 정부와 의료계, 국민이 모두 참여하여야 ad@vanchosun.com without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병원을 이용하고, 중증의 응급환자는 상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궨메르스 대란궩 낳은 응급실, 확실히 바꾸자

제29441호

A11

2015년 9월 2일 수요일

A35

박 대통령 訪中, 궨美 의구심궩 씻어낼 외교 전략 절실하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31일(현지 시각) 미국 알래스카주(州) 앵커리지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한₩미 외교장관이 앵커리지까지 가서 회담을 가진 것은 바로 이곳에서 열린‘북극 외교장관 회의’때문이다. 주로 북유럽 국가와 미국 이 주도하는 이 회의에 한국 외교장관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이번 회의 참가국 중 한국은 유일한 아시아 국가다. 윤 장관은 회의가 끝난 후 하와이를 찾아 미군 태평양사령관 등을 만났다. 이어 2일부터 시작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 정에 동행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직행했다. 윤 장관이 외교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북극회의에 참석한 것 은 북극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한다. 하지 만 실은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戰勝) 행사 및 열병식 참석에 앞 서 미국 외교 수장(首長)과 미군 수뇌들을 직접 만나기 위한 측 면이 더 커 보인다. 30분 남짓한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고 한다. 두 장관은 회담 후“한반도 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했다. 케리 장관은 박 대통령의 방중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충분히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케리 장관은 한₩미 관계가 북극 문제 같은 글로벌 이슈까지 함께 다루는 전략 동맹으로 발전했다면서‘최상의 파트너십(superb partnership)’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겉으로 보기엔 두 외 교장관이 지극히 평온한 관계를 확인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방중을 보는 미국 조야(朝野)의 분위기는 결코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미국 정계와 전문가 그룹, 언론 등 에선 한국이 점차 미₩일 동맹보다 중국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이른바‘중국 경사론(傾斜걩)’이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미국 등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놓고 이런 주장을 펴면서 한국을 코너로 몰아가고 있다. 실제 미국 동맹국 중 중국 전승 행사에 참석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한₩미 정부 차원에서는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을 양 해한다는 선에서 일정한 공감대가 이뤄져 있다고 한다. 무엇보 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선 한₩중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미국 측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언제든 반(反)중국 정서가 크게 번질 소지가 있다. 최근 미국 공화당의 주요 대선 후보가 한국을‘안보 무임승차국’이라고 공개 비난하기도 했다. 자칫하 면 한국의 중국 전승절 참석까지 미국 대선에 악용될 위험을 배 제할 수 없다. 미국 내에서 한국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박 대통령은 중국 전승 행사 참석에 이어 다음 달 미국을 찾는 다.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눈치나 보는 나라가 아니라 한반도 의 평화와 미래를 열어가는 주체적 존재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 줄 필요가 있다. 아울러 미국 조야의 여론을 바꿔나갈 공공 외교 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

성 추문도 취업 청탁도 그냥 뭉개는 썩어빠진 의원들 지난 한 달 동안 여야 의원들의 추문₩비리가 잇따라 터져 나왔 다.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은 성(性)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 다. 그는 소속 상임위가 열린 시각에 호텔 방에서 아내가 아닌 여 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명백해지자 자진 탈당하는 것 으로 잘못을 인정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는 며칠 전 그를 제명 (除名)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유권자 들에게 공개적인 해명이나 사과 한마디 내놓지 않고 있다. 새정치연합 윤후덕 의원은 2년 전 변호사인 딸을 LG디스플 레이에 취직시키기 위해 회사 대표에게 청탁 전화를 건 사실을 인정하고 딸을 퇴사시켰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도 공공 기관 에 변호사인 아들의 취직을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정 치연합 박기춘 의원은 업자로부터 현금 2억7000만원, 수백만~ 수천만원짜리 명품 시계와 가방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 다. 그도 자의 반 타의 반 탈당했다. 이 중 어느 누구도 의원직을 자진 사퇴하며 공인(公人)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국민 앞에 직접 용서를 빈 사람 도 없다. 오히려 박기춘 의원은 구속된 지 2주일이 다 되는데도

국회 건교위원장직을 내놓지 않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윤 의원 에게“징계 시효(時效) 2년이 지났다”며 면죄부를 줬다. 새누 리당도 김 의원 건을 조사하겠다고만 하고 2주가 되도록 아무 소식이 없다. 대충 뭉개고 가겠다는 뻔뻔한 심사인 듯하다. 19대 국회 들어 형사처벌을 받아 의원직을 잃은 의원이 18명 이다. 현재 비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도 14명이 다. 이 추세면 19대 국회가 역대 국회 중 의원직 상실자가 가장 많았던 18대(21명)의 기록을 깰 가능성까지 있다. 그러나 국회 는 윤리특별위에 제소된 여야 의원 38명 가운데 단 한 사람도 징계하지 않았다. 구속된 상태로 재판받고 있어 국회에 나올 수 도 없는 의원 5명에게는 매월 1000여만원의 세비와 보좌진 9명 의 월급을 주고 있다. 이런 썩은 국회를 그대로 놔두고‘김영란법’으로 공무원₩사 립학교 교원₩언론인들의 부패를 막겠다고 해봤자 우리 사회가 갑자기 맑아질 리 없다. 유권자들의 선거 심판만으로는 부족하 다. 비리로 한 번 유죄판결을 받은 정치인은 두 번 다시 선출직 공무원에 나서지 못하게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수출 곤두박질, 경제 살릴 돌파구는 內需밖에 없다는 말 8월 수출액이 393억3000만 달러에 그쳐 2011년 2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400억 달러를 밑돌았다. 작년 같 은 기간 대비 감소율은 14.7%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 이 후 6년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하반기에는 수출이 살아나 경 기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수출이 곤두박질친 가장 큰 원인은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 으로 국제 유가(油價)가 하락한 데 있다. 유가 하락으로 석유 제품과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액이 각각 40.3%, 25.7% 줄었다. 대형 시추선 인도(引渡) 유예 등으로 선박 수출이 51.5%나 줄 어든 것도 마찬가지다. 사실 수출 부진은 우리만이 아닌 세계적인 현상이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 수출이 작년보다 5% 줄어든 데 비해 전 세계 교역량은 11.9%나 감소했다. 그나마 우리 수출이 상대적으로 선방(善防)

하고 있어 수출 부진을 타개할 해법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수출 엔진이 꺼져 우리 경제가 더 추락하는 사태를 막으려면 내수(內需)에 기대는 수밖에 없다. 정부는 최근 자동차와 대용 량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연말까지 30% 낮추는 등 소 비 활성화 대책을 내놨지만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다. 골프장 개 별소비세를 폐지해 연간 2조원에 이르는 해외 골프 소비를 국 내로 끌어들이는 것 같은 추가 대책이 나와야 한다. 가구₩사진 기₩시계₩가방 등에 남아 있는 개별소비세도 아예 폐지할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국내 관광₩헬스케어 같은 내수 관련 서비스 산업에 대한 과감 한 규제 완화와 세제 지원을 통해 투자를 이끌어내는 일도 더 이 상 늦출 수 없다. 이제 내수에서 우리 경제의 살길을 찾아야 한다 는 절박한 인식을 토대로 과감한 행동에 나서야 할 때가 왔다.


A12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밴쿠버 밴쿠버

2015년 9월 2일 수요일

vanchosun .com van Chosun media

2015년 9월 2일 수요일

UBC 한인 이공계 동아리 AKCSE에서 전해드리는 여름

vanChosun media

B1

B1

특집 기사 10탄

종 합

“UBC 약대, 나는 이렇게 공략했다” PHARMACY (약대) 저희 AKCSE Publication에서는 매주, UBC Science/Engineering 관련 소식을 알려드렸습니 다. 이번 주 부터는 UBC Science/Engineering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하신 학생분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통해 보다 더 생생한 UBC의 삶을 전 해드리려고 합니다. 매주 다양한 Science/Engineering 전공자를 만나 해당 프로그램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고 그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 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번주에는 2015-2016년 학기 첫 인터뷰 주 인공-정기철씨(사진)를 만나보겠습니다. 정기철 씨는 UBC 약대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UBC 약 대 지망생 혹은 약사가 꿈인 분들 및 UBC 약대와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 되 었으면 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9월 유비 씨 BscP.라는 프로그램에 2학년으 로 올라갈 정기철이라고 합니다. 2015-2016년 AKCSE에서 현재 Professional Development라는 커 미티에서 디렉터를 맡고 있습니다.

약대 다니시면서 힘든 점은 없 나요? 힘든 점보다는 여려운 점들은 있 죠. 아직 약사 경험이 없는 저로써 는 수십가지 약들이 있는데 각 약품 의 성향, 효과, 복용방법 등등에 대 해 외우는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1 학년때 고생을 좀 했었습니다.

약대를 지원한 동기가 어떻게 되 나요? 주위 사람들의 건강이 나아지게 도와주는 것이 보람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 약대를 들어갔는데 그것에 따른 장점과 단 점이 있나요? 장점으로는, 다른 학생들보다 몇 년 빨리 졸업하기 때문에 그만큼 학 자금이 더 적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약대에 지원하기 위한 필요과목 외 에는 생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약대를 진학함으로서 다른 학부생 들에 비해 미래에 대한 안정된 마 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약학과 관련 된 과목 위주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아직 약대에 진학하지 않은 다른 학 생들이 듣는 기초 과목들을 따로 공 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UBC 약대 지원 과정에 대한 설

었습니다. 하지만 연습자체는 거울 을 보며 제 자신의 모습을 녹음하 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인터뷰가 5 월초이기 때문에, 4월 중순쯤에 약 대 지원 학생들이 페이스북 페이지 를 만들어 MMI연습을 같이 합니다. 혼자 하는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 과 대면하며 피드백을 받아서 연습 하는게 아무래도 실제 인터뷰와 비 슷할 수 있으니까 더욱 도움이 될 거라 봅니다. 한인 약대 사회에서도 한인 지원생들을 위해 Mock MMI Workshop을 여니까 참여하시면 도 움이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명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약대 프로그램이 Bsc. P 에서 Pharm D.로 바뀌었는데요, 다 른 점을 얘기하자면 필수과목들이 더욱 많아졌고, 필요한 학점이 30 에서 60으로 올랐습니다. 원래는 1 학년을 마치고 바로 약대를 들어올 수 있었지만, 이제는 2학년부터 지 원이 가능합니다. 약대 지원서는 1 월말까지 받습니다. 1차 서류전형 이후에 400명 정도의 지원자들을 인터뷰로 초청합니다. 보통 5월초 에 Multiple Mini Interview (MMI)

라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며, MMI는 학생당 ~8개 정도의 짧은 인터뷰를 하는 방식으로 예전의 1 대1 방식의 인터뷰와는 차이가 있 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후에 통과 한 약 220명에게 합격여부를 이메 일이 통보합니다.

인터뷰 (MMI)는 어떻게 준비 하 셨나요? 저는 약대 선배님의 조언으로 “Doing Right”이라는 책을 소개받 은 후에 그 책을 읽으면서 준비했

약대 학생으로서 lifestyle은 어떤 가요? 일단 약대는 학년마다 250명정도 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수업을 같은 학년들끼리 전부 다 같이 듣기 때문 에 서로 많이 가까워집니다. 저 같 은 경우에는 저녁쯤에 공부에 집중 이 잘되는 경우라서 약대 학생들을 위해 24시간 열려있는 약대 빌딩을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Bsc P. 프 로그램의 1학년 과목들은 약사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라는 느낌을 받았 었습니다. 특히 1학기에는 윤리, 전 문성, 약사의 임무에 대한 것들을 배웠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B3면에 계속

교 육

부 동 산


B2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교육섹션 edu.chosun.com

조선일보

2015년 8월 31일 월요일

2016년 9월 학기

H1

2015년 9월 2일 수요일

B3

UBC 한인 이공계 동아리

美₩英 미술₩디자인대 포트폴리오 준비반

영미권 명문 미대에 입학하려면 학교가 요구하는 개별 포트 폴리오 준비가 필수다. 아트조선 유학미술이 2016학년도 가을 학기 美₩英 명문 미술₩디자인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포트폴리오 준비반을 개설했다. 단기간에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려는 고교생, 대학생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대1 개 별 수업을 통해 각 학교의 양식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다. 지난 3년간 수강생 전원이 귥파슨스(Parsons) 귥FIT 귥 SVA 귥런던예술대학(UAL) 등 영미 상위권 미술₩디자인 대학 에 진학하고 일부는 장학 혜택까지 받았다. 아트조선 유학미술 ▶B1면에서 계속 은 귥포트폴리오 준비 귥해외 대학 입학 지원 귥비자 발급 등 Inter-Professional Events 유학에이번 필요한 해는 모든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도₩관리해 준다. ●접수₩문의: (IPE)라는(02)529-8621~2 프로그램이www.artchosun.com 약대졸업을 위해 필

AKCSE에서 전해드리는 여름 특집 기사 10탄

“UBC 약대, 나는 이렇게 공략했다”

김용택 시인

박찬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사무총장

박영하 서울대 인성교육연구센터 선임연구원

김진락 ㈜소리봄 대표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수가 되었습니다. IPE의 목적은 약사, 의사, 물리 치료사, 등등 각종의 의료진들이 서로 —사회₩과학 특화이해하고 과정 개설 기념 35% 할인 의 임무를 협력해 더 효율적으로 전화화상영어 델리토킹이 사회₩과학 특화 과정 개설을 기 환자들을 보살필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 념해 4회 수업을 2만원에 제공한다. 기존 1개월 수강료(6만 입니다. 어느 이벤트들을 참여하여 2000원₩8회)보다 35%정도의 이상 할인됐다. 사회₩과학 특화 과정은 귥의학₩컴퓨터₩로보틱스₩엔지니어링 집중적으로 공부 일정 양의 포인트를 얻어야등을 졸업이 가능하 하는도록 과학(Science) 분야 귥문화₩일반사회₩경제₩역사 등을 설정되었습니다.

전화화상영어 델리토킹, 4회 수업 체험 2만원

궦더불어 사는“더불어 삶 가르쳐야궧 궦예술 인성교육도 바람직궧 사는 삶통한 가르쳐야” [사람 키우는 인성교육]

라 더불어 살려는 사람, 사람다운 사람을 칭찬하 는 문화가 생겨야 합니다. 생활과 동떨어져 있는 인성교육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핵심 덕목으로 제시된 8가지 외에도‘정 의’궨평등’궨청렴’궨신뢰’등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주요 가치와,‘용기’궨중용’궨자율’ 궨화합’같은 실천적 덕목도 어른들이 삶을 통해 서 가르치는 교행일치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 제언했다. 지를 법 시행령에서 다 뺐습니다. 앞으 ◇“인성교육 개념 넓게 인식해야” ‘인성교육이 예나 효 같은 보수적 가치만국회 강조 로도 법 취지가 훼손당하지 않도록 한다’ 는 주장은 인성교육진흥법에 대한 대표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입니다.” 인 비판 중 하나다. 하지만 박찬규 인성교육범국 민실천연합(인실련) 사무총장은“인성교육은 인 “언론이 인성 모범 사례 권, 시민의식 등 진보적인 가치와 배치되지 않는 알려야” 다”적극적으로 고 강조했다.“개인의 권리인 인권에 더해, 공 동체의 가치를 함양하고 공공선을 위하는 가치를 박영하 서울대 인성교육연구센터 선 조화시키는 게 인성교육” 이라는 말이다. 임연구원은 “인성교육의 효과가 확산되 “인성교육은 학창 시절에만 한정된 교육이 아 려면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 닙니다. 삶의 모든 과정에 필요한 인성을 포함해 다. 방송에서 본받을 수 야죠.신문과 따라서 학교 울타리 학생이 안에서 개인적 도덕성 있는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해 보여주는 을 함양한다는 좁은 개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사회 공동체 의식이나 세계 시민의식 등 넓은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뜻이다. 개 념으로 인성교육의 핵심있 가 “요즘확장하는 뉴스는셈입니다. 사건, 사고로 얼룩져 치₩덕목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귥권한 부여 귥민 습니다. 주적인 풍토 조성 등 진보적인 가치를 담는 방법 뉴스를 보면서 우리 거두리라 사회를 을 청소년이 포함해야 인성교육이 제대로 효과를 비관적으로 생각합니다.” 바라보는 이유죠. 학생들이 ◇물질만능주의 타파‐ 예술₩문학 융합을수 있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대해“안타깝다”고 말 도록 인성교육진흥법에서 언급한 예(禮) 문을 연 김진락 소리봄 대표는 궦물질적 가치만 나 효(孝), 협동 등 8가지 핵심 덕목을 갖 중시하는 풍조가 올바른 인성을 망가뜨린 원인궧 춘 인물을 닮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 이라고 지적했다. 대기업 경영권을 독차지하기 위해사회에서도 형제가 다투고, 쉽게 돈을 벌기 위해 서슴 다. 생산성이 높은 직원만 칭 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세태가 이를 방증한다. 찬할 게 아니라 더불어 살려는 사람, 사그 는“자본의 속성을 제대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 람다운 사람을 칭찬하는 문화가 생겨야 며“무조건 돈만 많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을 합니다. 생활과 동떨어져 있는 인성교육 가정과 사회, 언론에서 일깨워줘야 한다”고 강 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했다. 김 대표는 예술과 문학의 제시된 융합을 통한 인성교 그는 “핵심 덕목으로 8가지 외 육도 제안했다. 그는 지난 2005년 펴낸 철학 동화 에도 ‘정의’ ‘평등’ ‘청렴’ ‘신뢰’ 등 우리 ‘작은 철학자’시리즈를 바탕으로 인성교육 콘텐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주요 가치 츠를 만드는 중이다. 김 대표는“어릴 때부터 미 와,‘ 용기’ 통해 ‘중용’ ‘자율’ ‘화합’같은 실천적 술, 음악을 감상과 감동 습관을 기르면 정서 덕목도 어른들이 삶을 통해서 가르치는 지능이 개발된다” 고 말했다. ◇궦같이 사는 삶 가르치는 게 인성교육” 교행일치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 어린 학생들은 어른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따 언했다. 른다. 아이들에게 인성을 가르치기 전에 어른이 사 회를 돌아보고 변해야 하는 이유다. 김용택 시인 “인성교육 개념 넓게 인식해야” 은“인성교육의 기본은 어른이 인성을 실천하는 예나“어른들은 효 같은 보수적 가치 데 ‘인성교육이 있다”고 강조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세하고 돈 버는인성교육진흥법 일을 최우선으로 하 만 강조한다’는 주장은

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높은 점수를 받아 좋은(?) 대학, 돈 많이 버는 직장에 가라고 가르치는 이들 은 인성교육을 언급할 자격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너나 잘 하세요’라고 외칠지도 모를 일입니다.” 김 시인에게 인성교육은 더불어 사는 삶을 가 르치는 것이다. 사람을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하 고 서로를 귀하게 가꾸려는 생각과 그에 따른 행 동이 좋은 예다. 몸소 인성교육을 실천했던 부모

의 삶에서 배운 내용이다.“옛날에는 한 아이가 태어나면 온 마을 사람들이 다 선생님이었죠. 아 이들이 잘못하면 그게 남의 자식이든 내 자식이 든 어른들이 혼을 내면서 가르쳐 줬어요. 제가 혼 나는 모습을 보고 담벼락 뒤로 숨는 제 어머니 모 습도 여러 번 봤습니다. 인간다운 삶은 이렇게 같 이 사는 것입니다.”

“예술 통한 인성교육도 바람직”

인성교육, 어떻게 할까‐ 전문가 제언 학창 시절에만 국한된 교육 아냐 사회 공동체 의식으로 확장해야

[사람 키우는 인성교육]

지난 7월 인성교육진흥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됐 다. 이에 대한 갑론을박은 매우 뜨겁다.‘인성교육 7월 게인성교육진흥법이 을 【한국】지난 학교에서 의무화하는 옳으냐’는 본질적 문 제에서‘어떻게시행됐다. 인성교육이 이뤄져야 할지’ 방향 본격적으로 이에 대한 갑론 에 대한 대립 등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을박은 매우뜨겁다. ‘인성교육을 학교에당 장 내년부터 공교육에서 인성교육이 실시되지만 서 의무화하는 게 옳으냐’는 본질적 문 아직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어떤 교육을 받는지 알 제에서 ‘어떻게 인성교육이 이뤄져야 할 지 못한다. 맛있는공부가 학부모를 대신해 인성교 지’ 방향에 대한 법안과 대립 등 다양한인성교육에 의견이 육 전문가 5인에게 곧 실시될 대해 물었다.있다. 이들은당장 인성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 엇갈리고 내년부터 공교육에 시하면서 쓴소리도실시되지만 아끼지 않았다. 서 인성교육이 아직 학부모 ◇“입시 위주 교육 벗어나기 위해 인성교육 필요” 는 우리 아이가 어떤 교육을 받는지 알지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토양을 만드는 게 인성 못한다. 맛있는공부가 학부모를 대신해 교육의 궁극적인 방향입니다.” 인성교육 전문가 5인에게 법안과 곧 실인 정병국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 상임대표는 성교육진흥법 통과를대해 위해 물었다. 적극적으로 노력한인 국 시될 인성교육에 이들은 회의원 중 한 명이다. 처음에는 그도 인성교육을 성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면서 쓴 법으로 만드는 일에 반대했다. 하지만 입시가 교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육의 유일한 목표가 된 현실 때문에 생각을 바꿨 다. 정 의원은“인성교육진흥법은 성적을 매기고 “입시 위주 교육교육을 벗어나기 위해 평가하는 데 매몰된 개선하기 위한 법”이 라고인성교육 말했다. 필요” 그는 인성교육의 사교육화, 상업화 논란에 대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토양을 만드는 해서도 입을 열었다.“지난 2013년부터 법안을 발 게 인성교육의 궁극적인 방향입니다.” 의한 지난해 5월까지 20여 차례가 넘는 간담회를 정병국 열었습니다.국회 올해도인성교육실천포럼 국회와 교육부가 함께상임 두차 례 공청회를 여는 등 교육감, 통과를 교사, 학부모 대표는 인성교육진흥법 위해등적각 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인성을‘대입에 극적으로 노력한 국회의원 중 한 명이다. 서 평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없애기 위해 오 처음에는 그도 인성교육을 법으로 만드 해의 소지를 법 시행령에서 다 뺐습니다. 앞으로 는 일에 반대했다. 하지만 입시가 교육의 도법 취지가 훼손당하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유일한 목표가 된 현실 때문에 생각을 바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입니다.” ◇“언론이 모범“인성교육진흥법은 사례 적극적으로 알려야” 꿨다. 정 인성 의원은 성 박영하 서울대 인성교육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적을 매기고 평가하는 데 매몰된 교육을 은“인성교육의 효과가 확산되려면 언론의 역할 개선하기 위한 법”이라고 말했다. 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문과 방송에서 학생이 그는수인성교육의 사교육화, 상업화 논 본받을 있는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해 보여주 란에 대해서도 열었다. 는 노력을 꾸준히 입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요즘 사건, 사고로 얼룩져 있습니다. “지난뉴스는 2013년부터 법안을 발의한 지난 청소년이 뉴스를 보면서 우리 사회를 비관적으로 해 5월까지 20여 차례가 넘는 간담회를 바라보는 이유죠. 학생들이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열었습니다. 올해도 국회와 교육부가 함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인성교육진흥법에서 언급 께 두 차례 효(孝), 공청회를 등 교육감, 교 한 예(禮)나 협동여는 등 8가지 핵심 덕목을 사,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사 갖춘학부모 인물을 닮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에서도 생산성이 직원만 칭찬할 게 아니 했습니다. 인성을높은 ‘대입에서 평가하는 게

인성교육, 어떻게 할까… 전문가 제언

아니냐’는 우려를 없애기 위해 오해의 소

에 대한 대표적인 비판 중 하나다. 하지

공부혁명대 궨홈웍스 학습법궩 무료 강연

2016년 9월 학기 美대학 진학 원서 서비스

대한민국 최고 학습법 전문가 송재열 공부혁명대장 이 2학기를 맞아‘홈웍스(homeworks) 학습법’강연 을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귥2학기 내신 을 잡기 위해 아이가 집에서 반드시 해야 할 공부 귥유 명 강사가 공개하는 영어₩사회탐구 필승 학습법 귥대 입 성공을 위한 특급 교육 정보 등을 공개한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지만 학습 효과를 보지 못한 학생₩학부 모에게 올바른 학습법을 전수하는 강연이 될 것이다. ●대상: 중 1~고 2 자녀 둔 학부모 ●설명회 일정: 귥서울 강남_ 9/1(화) 10시 30분~12 시 강남 대치4동 문화센터 귥서울 송파_ 9/3(목) 10시 30분~12시 한국광고문화회관 ●문의₩신청: (02)565-5690

미국 대학의 입시는 조기 전형을 시작으로 10월부터 마감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맛있는유학은 2016학년도 9월 학기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한 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시기별로 합격 포인트를 짚어 조기 전형부터 일반 전형까지 지 원자의 스펙 분석을 통해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토플 이나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없어도 진 학할 수 있는 전략도 세워 준다. 지원자가 희망 전공과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귥원서 작성 귥추천서₩에세 이 첨삭 귥포트폴리오 작성 등 모든 원서 절차를 돕는 다. 합격 후에도 입학 절차와 기숙사 신청, 비자 발급 등 입학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빠짐없이 확인한다. ●신청₩문의: 1588-0598 www.uhakchosun.com

만 박찬규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 실련) 사무총장은 “인성교육은 인권, 시 민의식 등 진보적인 가치와 배치되지 않 는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권리인 인권 에 더해, 공동체의 가치를 함양하고 공공 선을 위하는 가치를 조화시키는 게 인성 교육”이라는 말이다. “인성교육은 학창 시절에만 한정된 교 육이 아닙니다. 삶의 모든 과정에 필요 한 인성을 포함해야죠. 따라서 학교 울 타리 안에서 개인적 도덕성을 함양한다 는 좁은 개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사회 공동체 의식이나 세계 시민의식 등 넓은 개념으로 확장하는 셈입니다. 인성교육 의 핵심 가치·덕목을 구현하는 방식으 로 ▲권한 부여 ▲민주적인 풍토 조성 등 진보적인 가치를 담는 방법을 포함해 야 인성교육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리라 생각합니다.”

물질만능주의 타파 예술·문학 융합을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대해 “안타 깝다”고 말문을 연 김진락 소리봄 대표 는 ‘물질적 가치만 중시하는 풍조가 올 바른 인성을 망가뜨린 원인’이라고 지적 했다. 대기업 경영권을 독차지하기 위해 형제가 다투고, 쉽게 돈을 벌기 위해 서 슴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세태가 이를 방 증한다. 그는 “자본의 속성을 제대로 알려줄 필요가 있다”며 “무조건 돈만 많다고 좋 은 게 아니라는 것을 가정과 사회, 언론 에서 일깨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예술과 문학의 융합을 통한 인성교육도 제안했다. 그는 지난 2005년 펴낸 철학 동화 ‘작

박기석 맛있는공부 기자

은 철학자’ 시리즈를 바탕으로 인성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중이다. 김 대표는 “어 릴 때부터 미술, 음악을 통해 감상과 감 동 습관을 기르면 정서지능이 개발된다” 고 말했다.

“같이 사는 삶 가르치는 게 인성교육” 어린 학생들은 어른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따른다. 아이들에게 인성을 가르 치기 전에 어른이 사회를 돌아보고 변해 야 하는 이유다. 김용택 시인은 “인성교 육의 기본은 어른이 인성을 실천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어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세하고 돈 버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높은 점수를 받아 좋 은(?) 대학, 돈 많이 버는 직장에 가라고 가르치는 이들은 인성교육을 언급할 자 격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너나 잘 하세 요’라고 외칠지도 모를 일입니다.” 김 시인에게 인성교육은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치는 것이다. 사람을 귀하고 소 중하게 생각하고 서로를 귀하게 가꾸려 는 생각과 그에 따른 행동이 좋은 예다. 몸소 인성교육을 실천했던 부모의 삶에 서 배운 내용이다. “옛날에는 한 아이가 태어나면 온 마 을 사람들이 다 선생님이었죠. 아이들 이 잘못하면 그게 남의 자식이든 내 자 식이든 어른들이 혼을 내면서 가르쳐 줬 어요. 제가 혼나는 모습을 보고 담벼락 뒤로 숨는 제 어머니 모습도 여러 번 봤 습니다. 인간다운 삶은 이렇게 같이 사 는 것입니다.” 박기석 맛있는공부 기자

공부하는 사회(Society) 분야로 나뉜다. 특히 논술 준비가 필 요하거나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원어민 예전에 혹은예₩복습에 현재까지 하고 계신무료로 외부제공한 활 음원 파일과 해석본, 필요한 교안도 다. 동이 회원의있다면? 레벨테스트부터 상담, 수업 등록까지 모두 담당하 는 개별 학습매니저가 있어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제가 꼭 얘기 하고 싶은건 고등학교때 파 ●참여 방법: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레벨테스트 신청 키슨1600-0529 병을 투병하고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 ●문의: www.delicall.co.kr

지들을 도와드리는 봉사를 했었습니다. 아 무래도 커뮤니티 약사라는 직업이 노약자 들과 얘기하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친 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방법들이나 더욱 거 리감없게 소통할수 있는 경험을 쌓을수 있 는 기회가 되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한인 약대 동아리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나요? KOCUPSS (Korean Canadian UBC Pharmacy Student Society) 일명 코컵스 라는 한인 동아리에서는 MMI Workshop 외에 BC주내의 한국사회의 건강에 대한 인 식을 강화시키기 위해 건강과 의료시스템 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 고 의료지식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건강 세미나라는 이벤트도 열고 있습니다. 저는 KOCUPSS가 여는 이벤트들에서 봉사활동 을 하고 있습니다. 약사로서의 job outlook이 어떤가요? 포화상태 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약국에 서 경험을 풍부하게 쌓고, 자기개발에 힘을 쏟는다면 고용이 안될 이유는 없습니다. 현 재 약사가 많다고 해서 나는 ‘안될것이다’ 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이른 걱정이라고 생 각합니다.

우가 많아요. 특히 약국을 직접 차리신 분들 경우는 몇시간동안 서서 처방전들을 처리 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약대 지망생인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봉사활동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MMI가 약대입학에 영향이 큰 만큼, 자신의 마음가짐을 약사들의 마음가짐과 비슷하게 다듬어야 한다고 봅니다. 상황 분석과 타인 과 공감할수 있는 능력은 공부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며 배워가는 것이 크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약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생각해보셨 나요? 해보고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병원에서 약사로 일 해보고도 싶고, 질병 (pathology) 과 생화학 (biochemistry)에 관심도 있어서 공부를 더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아직 구 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일단은 이번해 늦으 면 다음해에 꼭 일을 구하고 제 계획을 잡 고 싶습니다. 이 외에 더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선배와의 교류는 정말 많이 도움이 된다 고 생각이 됩니다. 약대 선배의 조언이 없 었다면 1학년간 많이 헤맸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열정적으로 멘토를 찾고 관계를 유 지하는것이 어렵긴 하지만,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엔 필수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 로 AKCSE를 통해서 많은 인맥을 쌓았습니 다. 선배들을 후배들과 연결해주는 한인 동 아리들이 많으니까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 니다.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면 akcse.ubc.pub@gmail.com로 문의를 해주셔 도 좋습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 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로 Science 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

약사라는 직업의 장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약사의 장점은 환자들과 신체접촉이 아 예 없는건 아니지만, 다른 의료 전문직보단 피나 다른것들을 보거나 만지는 경우가 적 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환자들이 혹시 가지고 있을수 있는 질병에 감염될 확 률이 적습니다. 단점으로 치자면, 대다수의 community pharmacist들이 되게 바쁜 경

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내에 선후배 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 생들과도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 는 동아리입니다. 저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 속 제공할 예정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 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정윤선, 이주희가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 니다.


B4

조선일보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조선일보

공부법

제29439호

궦한 권에 개념₩풀이 구조적 정리‐ 내용 한눈에 파악돼요궧 최상위권 학생 공부 비결 교과서₩노트 단권화하기 상위 0.1%의 최상위권 학생, 명문 대 합격생들을 만나면 공통으로 말 하는 공부법이 있다. 바로‘단권화’ 다. 단권화란 학교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이나 혼자 공부한 내용 등을 교 과서나 노트 한 권에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수업시간에 노트 필기를 하 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학생이 많은 상황에, 우등생들은 왜 더 손이 많이 가는 단권화 학습법을 고수하는 것 일까? 최상위권 학생 3인의 교과서 ₩노트를 들춰봤다. 궦수업 내용과 시험 문 서울 환일고 2 제 비교하면 필기 요령 생겨” 서재현군은 주로 국어 문학, 한국 사, 과학 과목에서‘단권화’방법을 쓴다. 그중에서도 문학은 교과서, 한 국사와 과학은 노트를 활용한다. 과 목별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군 은“과학은 교과서에 없는 심화 내 용이 수업에서 나올 때가 많아 교과 서보다 노트에 정리하는 게 효과적” 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단권화 공부법을 시작한 건 고교 입학 후였다.“고등학교 입학 후에 보니 선생님 설명이 곧 시험 문 제였다”며“수업 중 선생님 말씀은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 다”고 전했다. 물론 고 1 초에는 시 행착오도 거쳤다. 어떤 내용을 적어 서재현

야 할지 몰라 선생님 말을 전부 받아 었다. 예컨대 고전작품 속에서‘곰배 적곤 했다. 그는“학교 시험을 한두 (뒤에)’ ‘림배(앞에)’ ‘달욋고지(진 번 치러 보니, 선생님 설명 중 무엇 달래꽃)’등 어려운 옛말과 표준어 이 중요하며 어떤 내용이 시험에 나 해석은 파란색 볼펜으로, 문단마다 오는지 알게 됐다”며“수업 중 내가 주제는 빨간 펜을 사용해 일괄적으 적은 내용과 시험 문제를 비교하면 로 정리했다. 서군은“시험 보기 직 필기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고 전 전에 작품 속 단어 뜻을 훑어보고 싶 했다. 다면 파란색만 재빨리 보면 된다”며 학교 야간 자율학습에 참여하는 “단권화 작업으로‘가독성’이 매우 서군은 매일 저녁 한 시간씩 그날 수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업 내용을 복습한다. 복습하면서 교 수학은 남들과 달리 개념보다 문 과서(노트)에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제풀이 위주의 노트를 만들었다. 1장 데, 이때 자습서 등 다른 교재에서 에 개념 설명을 마치고, 5~10장에 걸 본 중요한 내용까지 함께 적는다. 서 쳐 문제풀이를 했다. 서군은“개념 군은“중학교까지는 교과서를 한 번 필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 읽어보는 등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공 떤 문제에서 실수하는지를 걸러내는 부했다”며“고등학교에 와서는 개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어도 마찬가 념 하나하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넘 지다. 영어 문법 1개의 설명에 예시 어가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그 문 5개씩 정리했다. 예시문에서도 꼭 덕분에 모의고사에서 국어₩영어₩수 알아둬야 할 문법은 주석을 달듯이 학 1등급, 내신 전교 3등(이과) 이내 설명해놨다. 서군은 단권화 노트는 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한다. 서군은 꼭 교과서와 함께 봐야 효용성이 있 “단권화 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머릿 다고 언급했다.“만약 교과서에 나온 속에 체계적으로 정리된다”며“더 관계대명사 내용이 헛갈린다면, 참 불어 학교 시험 때 교과서(노트) 한 고서를 뒤적이느라 시간 낭비하지 권만 가지고 완벽하게 공부할 수 있 말고 자신의 단권화 노트를 보면 돼 어 편리하다”고 귀띔했다. 요. 참고서는‘남의 것’이지만, 단권 화 노트는 오롯이‘내 것’이기 때문 궦개념 정리만큼 중요한 에 공부 효용성이 매우 높죠.” 서창현 서울 강서고 2 건 예시문과 문제풀이” 서창현군은 국어, 영 궦안 보고 쓰는 연습 해 이영시 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을‘단권화’했 서울 광남고 2 야 암기력 좋아져” 다. 국어의 경우 청산별곡과 동동, 가 이영시양은‘답이 없 시리 등 어려운 고전작품을 시대별 는 단권화 노트’를 만들었다. 정답 로 정리한‘고전작품 노트’를 만들 을 보지 않고 스스로 써보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현대시를 정 리할 때‘심상’ ‘주제’ ‘비유법’등 을 표시하지 않은 채 필기를 한다. 이양은“나중에 연필로 답을 써보면,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 어디인지 확 실하게 알게 된다”며“자신의 공부 상태를 철저히 점검할 수 있다”고 언 급했다. 영어 과목의 경우에도 어려 운 단어와 문법 부분을 괄호 처리해 놓고 필기한다. 이양은“빈칸으로 뚫린 부분에 어떤 단어가 들어가야 할지 힘줘서 보게 된다”며“빈칸의 정답을 끝까지 알아내려는 버릇 덕 분에, 고난도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 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사회 과목은‘소제목’ 을 달아 내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 는 데 집중한다. 이양은“예컨대 생 명과 윤리 과목의 교과서 단원 제목 은‘생명과학의 필요성’처럼 두루 뭉술하다”며“교과서 내용을 바탕 으로‘생명과학이란’ ‘생명과학기 술의 예’ ‘생명윤리의 필요성’등 나름대로 소제목을 붙이고, 마인드 맵처럼 가지치기를 해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소제목을 달면 교과서의 복잡한 내용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구조적으로 필 기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면 단시 간 내 암기할 수 있어요.” 오선영₩조선율 맛있는공부 기자

청 학생 월학 3~고 는미 생활 수한 벌문 타국 ●대 E ●설 는 사 ●신 23

서창현

서재현

열정

9월

특 정확 시실 정규 설명 다. 대학 동귥 램을 ●대 ●일

이영시 이경민 기자, 장은주 객원기자

에듀 칼럼|전과목 다 부족하다면… 에듀칼럼 |전 과목 다 부족하다면‐

한 과목 집중해 뒤, 다른 과목 도전하라 한 과목 집중해 정복한 뒤, 다른정복한 과목 도전하라 필자는 오랜 기간 학습 상담을 하며 눈 부시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많이 만났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의 가능성은 무한하 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만드는 밑바탕에는 바로 ‘자 신감’이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자신감 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먼 저 하나를 정복하고, 또 다른 하나를 정 복하는 식으로 순차적인 공부를 해나가 야 한다. 필자가 지도했던 A 학생은 한 과목씩 정복하며 성장한 대표적 사례였다. A 학 생을 처음 만났을 때는 성적이 매우 좋지

배분할 잘하는 수 있게법’ 됐다. A 학생은 과목보다 않았다. 때까지 공부를 제대로 필자는중학교 오랜 기간 학습 상담을 하 해 만 꿋꿋하게 처음다른 계획대로 밀고수학 나 공부시 필요하다.‘공부 을한번 처음 4등급이던 국어 다 성적도 점차 향 간을 두 배로 늘려 못 푸는 문제를 줄여 본 적 없었고, 아무런 준비 없이 고등학 며 눈부시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많 갔다. 1등급을 받을 때까지 수학에 이라도 깨달은 아이는 그 방법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그리고 1 갔다. 매달리며 점점 풀 수 있는 문제가 늘고, 수 상됐다. 교에 진학했다. 다른 지역에서 서 이 만났다. 그럴게다가 때마다‘아이들의 집요하게 학습 완성도를 른 과목에 적용하며 더 빠르고, 효율 등급까지 올랐다. 영어는 가장 성적이 오 학 성적도 오르기 시작했다. 물론 다른 울 강남으로 이사 와 고등학교에 다니게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사실을 다시 높였다. 결국 A 학생은 수학 과목에 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르지 않는 과목이었지만, 과목에서는 좋지최상위권에 않은 점수를도받을과목을 수밖 고르게 된 깨닫는다. 경우였다. 이러한 강남의 성공 우수한 학생들 금 사례를 만 틈에 서 만점까지 받으며 못하는 아이에게‘한수학과 국어를 잡은의후에는 공부지도 시간을 확보하기 에 없었다. 서 A 학생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딱히 드는 밑바탕에는 바로‘자신감’ 이 잘 달했다. 그렇게 수학 실력이 안정권 과목 우등생’ 기쁨을영어 알도록 가 쉬웠다. 그렇지만 꿋꿋하게 처음 계획대로 밀 하는 과목도 없을뿐더러 배운 내용을 이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자신감을 에 접어들어 여유가 생기자, 시간을 하는 것은 어쩌면 아이를 위한 신의 정복한 공부 방식을 다른 고 다른 나갔다. 1등급을 때까지 해하는 속도도무엇이 느려서필요할까? 공부에 영 먼 재미를 갖기 위해서는 조금씩 과목 공부에받을 배분할 수 수학에 한 수가 될 또한 수도 수학을 있다. 우리 아이를 과목에 적용하니, 시행착오도 집요하게 매달리며 학습 완성도를 높였 붙이기가 어려웠다. 저 하나를 정복하고, 또 다른 하나를 있게 됐다. 위해 선택할 과목이 무엇인지 한번 줄일 수 있 었다.다공부하는 방법을 알고, 머리가 한 다.4등급이던 결국 A 학생은 과목에서 필자는 A 학생에게 “한 과목만이라도 정복하는 식으로 순차적인 공부를 처음 국어 수학 성적도 점차 만점까 고민해 보자. 버리는 것이 아니 트인 후로 학생은 무섭게 질주했다. 지 받으며 최상위권에 도달했다. 잘해 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고 A 해나가야 한다. 향상됐다.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그 그렇게 라, 하나를번잘하게 해서A다른 곳으로 마치 산을 오르듯 한 과목씩 수학 실력이 안정권에 접어들어 여유가 학생과 함 께‘수학’을 첫째 목표 과목으 필자가 지도했던 A 학생은 한 과 리고 1등급까지 올랐다. 영어는 가 그 효과를 넓히는 것이다. 이 점을 도전하며 성 적을 두려 올렸다. 고 3이 되었을 때는 전 영역 생기자, 시간을않는 조금씩 다른 과목 공부에 로 삼았다. 목씩 정복하며 성장한 대표적 사례 장 성적이 오르지 과목이었지 잘 이해해야

였다. A 학생을 처음 만났을 때는 성 적이 매우 좋지 않았다. 중학교 때까 지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 없었고, 아무런 준비 없이 고등학교에 진학 했다. 게다가 다른 지역에서 서울 강 남으로 이사 와 고등학교에 다니게 된 경우였다. 강남의 우수한 학생들 틈에서 A 학생은 고전을 면치 못했 다. 딱히 잘하는 과목도 없을뿐더러 배운 내용을 이해하는 속도도 느려 서 공부에 영 재미를 붙이기가 어려 웠다. 필자는 A 학생에게“한 과목 만이라도 잘해 보자”는 의견을 제시 했다. 그리고 A 학생과 함께‘수학’ 을 첫째 목표 과목으로 삼았다. A 학생은 다른 과목보다 수학 공 부시간을 두 배로 늘려 못 푸는 문제 를 줄여갔다. 점점 풀 수 있는 문제 가 늘고, 수학 성적도 오르기 시작했 다. 물론 다른 과목에서는 좋지 않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만, 수학과 국어를 잡은 후에는 영 움이 없이‘한 과목 어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가 쉬웠다. 우등생’전략을 쓸 또한 수학을 정복한 공부 방식을 다 수 있다. 른 과목에 적용하니, 시행착오도 줄 송재열 일 수 있었다. 공부하는 방법을 알 공부혁명대장 고, 머리가 한 번 트인 후로 A 학생 은 무섭게 질주했다. 마치 산을 오 르듯 한 과목씩 도전하며 성적을 올 공부혁명대, 무료 수요 강연회 공부혁명대는 9월 새 학기를 맞아 렸다. 고 3이 되었을 때는 전 영역에 서 1~2등급대를 기록해 정시모집으 자녀 맞춤형 교육비법을 안내하는 로 대학에 붙을 만큼 우수한 성적을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 9월 9일 ‘자유학기제에 대처하는 중등맘의 거뒀다. 필자는 지금도 전 과목이 다 부족 자세’를 시작으로, 16일(수) 궨문과 한 아이들을 만나면 한 과목만이라 vs 이과, 어떻게 선택해야 하나’,23 도 열심히 하자고 제안한다. 이것은 일(수)‘1등급으로 가는 내신 잡기 물론 쉽지 않은 결정이다. 다른 과목 비법’, 30일(수)‘수학에 답이 있 공부 시간을 줄이고 한 과목에 집중 다! 개정 수학 정복하기!’강연이 차 적으로 투자하다가 좋은 결과를 얻 례로 열린다. 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때문 ●장소: 맛있는공부 스터디센터(서 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인근) 이다. 하지만 어차피 지금 좋은 성과 가 나오지 않는다면, 과감한 선택도 ●문의₩신청: (02)565-5690

맛있는 교육정보 글로벌선진학교 운영이사 모집

구몬학습, 궨한글이 크는 나무궩 개편

글로벌선진학교(GVCS)가 운영 교원그룹 구몬학습이 유아 학습지 이사를 공개모집한다. GVCS는 음 ‘한글이 크는 나무’를 개편 출시했 성과 문경 캠퍼스에 이어 미국 펜실 다. 기존 구성에‘새싹 단계’를 추가 베니아에 제 3캠퍼스를 연다. 9월 19 했다. 새싹 단계는 한글을 배우기 전 일(토) 오후 1시 학부모 초청 교육 아이들이 동요를 따라 부르며 96개 성과 보고 대회를 음성과 문경캠퍼 단어에 친숙해지도록 돕는다. 9월 스에서 각각 개최한다. 한 달간 신규 회원 대상으로 유명 캐 ●문의: (043)871-7015〈기획실〉 릭터 완구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1588-9147〈입학 상담〉 ●문의: 1588-5566 www.gemgem.org www.kumon.co.kr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 궨2015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 증시험’이 오는 9월 20일(일) 전국에 서 치러진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궨창 의적 수학토론대회(CMDF)궩와 궨세계 수학올림피아드(WMO)궩에 참가할 수 있는 진출권이 부여된다. 대상은 초등 3~6학년이며, 오는 9월 6일(일) 까지 신청을 받는다. ●문의: (02)6021-4680 www.wmokorea.org

201

에서 1~2등급대를 기록해 정시모집으로 대학에 붙을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필자는 지금도 전 과목이 다 부족한 아 이들을 만나면 한 과목만이라도 열심히 하자고 제안한다. 이것은 물론 쉽지 않 은 결정이다. 다른 과목 공부 시간을 줄 이고 한 과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다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 려움 때문이다. 하지만 어차피 지금 좋 은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과감한 선택 도 필요하다. ‘공부 잘하는 법’을 한번이라도 깨달 은 아이는 그 방법을 다른 과목에 적용하

며 더 빠르고, 효율 적으로 공부할 수 송재열 있기 때문이다. 전 공부혁명대장 과목을 고르게 못 하는 아이에게 ‘한과목 우등생’의 기쁨을 알도록 지도하는 것은 어쩌면 아이를 위 한 신의 한 수가 될 수도 있다. 우리 아이 를 위해 선택할 과목이 무엇인지 한번 고 민해 보자. 다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 를 잘하게 해서 다른 곳으로 그 효과를 넓히는 것이다. 이 점을 잘 이해해야 두 려움이 없이 ‘한 과목 우등생’전략을 쓸 수 있다.

●장 ●문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9월 2일 수요일

B5


B6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신문은

선생님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조선일보

DMZ, 무기 내려놓자는 궨약속의 장소궩입니다

다양한 피부색 가진 태권도 꿈나무

<비무장지대>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어요

그림=이창우

지난 8월 4일, 경기도 파주 서부전선 비무 장지대에서 지뢰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어 요. 이 사고로 육군 제1사단 소속군인 2명이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요. 이 지뢰는 군사분 계선을 몰래 넘어온 북한군이 파묻은 것으 로 드러났는데, 피해를 본 우리 국군과 정부 는 북한군의 잘못을 나무라며 강력한 대응 에 나서겠다고 했어요. 유엔군 사령부는 이 사건을 정전협정을 어 기는 행위라며 크게 비난했고요. 그 뒤로 남 북한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졌다가 북측이 유 감이라고 발표함으로써 일촉즉발의 위기 상 황은 벗어났지요. 그런데‘비무장지대’ ‘군 사분계선’ ‘정전협정’이 무슨 말이냐고요?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아무래 도 광복을 맞은 1945년으로 역사 여행을 떠 나야 할 것 같아요. ◇광복을 맞았지만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군에게 무조 건 항복을 하면서 한국은 광복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광복이 곧바로 한반도에 서의 자주적인 독립국가 탄생으로 이어진 것 은 아니었어요.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 끌고 일본의 항복을 받아낸 연합국들, 특히 미국과 소련의 영향력에 따라 한반도의 정치 적인 상황이 오락가락하게 되었지요. 일본이 패망하자 미국과 소련은 한반도에 서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남과 북으로 나누 어 군대를 머물게 하였어요. 그러면서 군사 령관이 점령 지역을 임시로 통치하는 군정 (軍政)을 실시하였지요. 이때 한반도를 나 눈 경계가 북위 38도선이었어요.

미국₩소련, 38선 경계 두고 주둔하며 각자의 국가 이념₩사상으로 대립해 북한의 침략으로 일어난 6₩25전쟁 길어진 전쟁으로 정전협정 결정 후 비무장지대 사이 두고 휴전하게 돼 그 뒤로 38선은 남한과 북한의 정치적인 경계선으로 변하게 되었지요. 남한은 미군이 주둔하며 미국의 영향을 받아 미국을 닮은 국가를 세우려는 세력이 큰 힘을 얻게 되었 고, 북한은 소련군이 주둔하며 소련을 영향 을 받아 소련을 닮은 세력이 큰 힘을 얻게 된 것이에요. ◇남한과 북한의 대립 미국을 닮은 국가란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소련을 닮은 국가란 사회주의에 바탕을 둔 공산주의 국가를 말해 요. 이렇게 38선을 사이에 두고 남한과 북한 은 서로 다른 이념이나 사상으로 심한 대립 을 벌이게 되지요. 한반도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미국은 한반도 문제를 유엔 즉 국제연합으로 넘겼 고, 유엔에서는 총회를 열어 인구 비례에 따 르는 남북한 총선거를 하게 했어요. 그러나 소련과 북한에서 이를 거부하여 남북한 총 선거는 시행되지 못했어요. 이들은 북한에 비밀리에 공산주의 정권을 세우려 했던 거 예요. 결국 유엔은 남한만의 총선거를 하도록 결

정했고, 그 결정에 따라 남한만의 총선거가 시행되어 1948년 8월 15일에 국제연합이 인 정하는 합법적인 정부인 대한민국 정부가 들 어섰어요. 북한에서는 1948년 9월 9일에 김 일성을 우두머리로 하는 공산주의 국가인 조 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세워졌다는 것을 알렸고요. ◇한반도에 38선 대신 휴전선이 가로놓이다 그러던 중에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38 선을 넘어 남한을 불법으로 침략하는 전쟁을 일으켰어요. 바로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 것이에요. 전세가 엎치락뒤치락하다가 38선 을 중심으로 북한₩중공군과 한국₩유엔군 사 이의 밀고 밀리는 전투가 계속되자 소련의 유엔 대표가 전쟁을 멈추는 휴전에 대해 회 담을 하자는 의견을 냈어요. 이에 판문점에 서 휴전 회담이 열리기 시작하여 1953년 7월 27일에 유엔군 사령관과 공산군(북한군과 중공군) 사령관이 전쟁을 얼마 동안 멈추자 는 협정이 맺어졌지요. 이를 정전협정이라고 해요. 정전협정의 결과로 양측은 비무장지대 를 두고, 한반도의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군 사경계선을 설정하기로 했는데, 이 군사분계

지호진₩어린이 역사 전문 저술가

함께 생각해봐요

한 피부색 가진 태권도 꿈나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어요

미국은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소련은 사회주의를 바탕으로 공산주 의 사회를 만드는 것을 국가 이념으로 삼았어 요. 자본주의는 개인이 재산을 소유하는 것을 인정하지만, 공산주의는 개인이 재산을 소유 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지요. 그 밖에 자본주의 와 공산주의의 다른 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 아보아요.

아일랜드 항구도시 코브의 축제에서 만난 태권 도를 하는 어린이들.

의 태권도 수업.

지게 되었어 태권도연맹 원국은 UN 이나 된다고

선이 바로 휴전선이지요. 휴전선은 서쪽으로 예성강과 한강 어귀의 교동도에서부터 개성 남쪽의 판문점을 지나 중부의 철원₩금화를 거쳐 동해안 고성의 명 호리까지 이르는 약 250㎞의 길이로 한반도 를 가로지르고 있어요. 38선에 비해 서쪽의 일부가 북한으로, 중동부의 일부가 한국 즉 남한의 영토로 바뀌었지요. ◇비무장지대에서 북한이 저지른 만행들 비무장지대는 무장이 금지된 지역을 말해 요. 즉 군대나 무기, 군사 시설 설치가 금지 된 곳이지요. 영어로는 약자를 써서 DMZ(디 엠제트)라고 하고요. 한반도의 비무장지대 는 정전협정에 따라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 로 각각 2㎞씩 폭 4㎞에 이르는 지역을 설정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비무장지대 안에서나 비무장지대에 향하여 어떤 적대 행위도 하지 못하게 하였고요. 적대 행위란 상대를 적으로 여기고 무력 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생명이나 신체, 재산 등에 해를 끼치는 것을 말해요. 그런데 휴 전 뒤에 북한은 셀 수도 없을 만큼 여러 차 례 정전 협정을 어기고 비무장지대에서 적 대 행위를 벌여왔어요. 비무장지대를 통해 무장공비를 침투시키기도 했고, 비무장지 대 밑으로 남침용 땅굴을 만들기도 했으며, 비무장지대 안에 군사 장비와 부대를 배치 하기도 했어요. 이번에 벌인 지뢰 설치 또 한 그런 행위 중의 하나고요. 이렇게 평화 와 약속을 깨는 북한의 행위는 당연히 비난 받아야 하겠지요?

현대사회에서 스포츠는 국가 간 장벽 을 허무는 국제 언어로서 공통분모가 되 었어요. 더불어 실생활 및 산업계 전반 에 매우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 특히 2001년 설립된 UN스포츠개발평화

사무국(UNOSDP)은 세계 평화를 위한 도구로서 스포츠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 답니다. 물론 상업화된 올림픽과 월드컵 같은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비판 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스포츠를

통해 서로 다른 나라 간 상호 이해와 협 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기대 효과가 더욱 크지요. 나라 간 이해 와 협력은 국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갈 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토대가 되고, 이 는 세계 평화에 다가가는 작은 발걸음이 된답니다. 오는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이에요. 세 계 태권도인들 간의 단결력과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이 정한 날이지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 포츠인 태권도가 범국가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희 망의 스포츠로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 합니다. 사진=한성필(사진작가) 글=김옥선(용인 백현중학교 교사)

᫵ᯝᄥ ᙽᕽ ᬵ ‫ە‬ᜅ ᗮ᮹ ⦽ǎᔍ ⪵ ᰍၙᯩ۵ ŝ⦺ ᙹ ₦ᮝಽ ᅕ۵ ᖙᔢ ༊ }ֱᠺᠺ ᙹ⦺ ɩ ၙᚁšᨱ uᨕ᫵

ᯕ໦᪆᮹ ໦᯲ ঑௝ᰂʑ

ᚉᨕᯩ۵ ᖙĥᔍ

ⲻ ɩ᫵ᯝᮡ ၙᚁⰑᖙĥᔍ ⎹▱⊁a Ċᵝಽ ᩑᰍࢊ‫ ݅ܩ‬

하얀 도복을 입은 꼬마들이 힘 차게 발차기 연습을 하는 모습이 매우 흥겨워 보여요. 인도네시아 동남부에 있는 플 로레스섬의 작은 마을 라부안바 조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 풍경 이랍니다. 또 다른 사진을 보세 요.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는 위풍 당당한 아이들의 모습이 참 씩씩 해 보이죠? 아일랜드의 항구 도시인 코브 의 마을 축제에서 보았던 태권도 를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이에요. 이곳은 수심이 깊어 대서양을 횡 단하는 커다란 배가 정박할 수 있 는 곳으로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기항지로도 유명해요. 열대의 뜨 거운 햇살 아래부터 시원한 바닷 바람이 부는 유럽의 항구 마을까 지 지구촌 구석구석에는 우리나 라를 대표하는 무술인 태권도를 배우고자 하는 미래 세대의 주역 들이 살고 있답니다. 태권도는 우리나라에서 창시 해 세계화된 국제 공인 스포츠예 요. 세계 곳곳의 수련장에서는 국 가와 종교, 문화를 떠나 벽에 걸 린 태극기를 볼 수 있지요. 한국 어 구령 소리도 들을 수 있고요. 태권도는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대회의 경기 종목으로 채 택됨에 따라 세계적인 스포츠로 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게 되었어 요. 2014년을 기준으로 세계태권 도연맹에 가입된 전 세계 태권도 회원국은 UN가입국보다 더 많은 206개국이나 된다고 하네요. 현대사회에서 스포츠는 국가 간 장벽을 허무는 국제 언어로서

공통분모가 되었어요. 더불어 실 생활 및 산업계 전반에 매우 광범 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 특히 2001년 설립된 UN스포 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은 세계 평화를 위한 도구로서 스포 츠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답니다. 물론 상업화된 올림픽과 월드 컵같은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스포츠를 통해 서로 다 른 나라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 인기대 효과가 더욱 크지요. 나라 간 이해와 협력은 국제 문제가 발 생했을 때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 는 토대가 되고, 이는 세계 평화 에 다가가는 작은 발걸음이 된답 니다. 오는 9월 4일은 태권도의 날이 에요. 세계 태권도인들 간의 단결 력과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 해 세계태권도연맹이 정한 날이 지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인 태권도가 범국가적인 문제들 에 대한 해결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희망의 스포츠로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 초등학교의 태권도 수업.

사진=한성필(사진작가) 글=김옥선(용인 백현중학교 교사)


Classified

조선일보

복 한 삶의 디자인

www.vanchosun.com

Chosun Classified  광고마감 화  목  금 요일 : 오전 10시  광고료 1 Unit : $5 / 월 $60 크레딧카드 선불결제

양식/일식 요리사 당사는 Manitoba주 Virden에 위치한 호텔 레스토랑으로 함께 일하실 요리사분을 모십니다. 모집분야 - 양식 요리사 - Asian Food(일식,한식 등.) 가능한 분 우대

0000

골드 테크니션 구인

1.Deli (Sandwich/Soup) 노스밴 부두근처 산업공단지역. 경쟁없음.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알찬 사업체. 저렴한 월세. 3시반 문 닫고 주5일(아침/ 점심). 매상 대부분이 takeout. 월소득 $6,000. 부부운영 이상적임 $98,000 2.참 좋은 가게 (Drinks, Confectionery,Cigarettes, Magazines, Gifts, Etc) 경쟁없는 독점 위치. 년 매상 1백만불. 높은 마진률. 월소득 2만불, $480,000

RCM 피아노 교사 자격증 소지 (ARCT) BCCM 피아노 교사 자격증 소지 Member of The BC Registered Music Teachers Member of The Canadian Federation Music Teachers 프랑스 모리스라벨 음악원 졸업 전 BCCM 강사 RCM지도 20년 경력

수납공간 및 가구조립, 분쇄기 설치/수리 컴퓨터/네트워크 설치, 마루시공 지하마감, 하수구/변기 막힘 등 24시간 긴급 서비스

Edward Kim (김시극) 604-731-8804 Selmak Realty 0918

DRYCLEAN STORE FOR SALE

0912

0902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매매 뉴웨스트민스터 Quay에 위치한 3년된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매매. 매상 $23,000/월. 낮은 렌트비 매매 $99,000 + $20,000(one time fee) 트레이닝 지원. 음식분야 경력,영어 필수 Joel Korn Sutton Group 604-722-4588

Wood working. 가구디자인. 가구제조. 인테리어 디자인 사업. 저렴한 렌트. 좋은 리스조건. 가격 $39,000

1231**

사업체 매매 토피노 서양 레스토랑 팝니다

0930

160131*

초보자를 위한 운전 교육 로드테스 대비 캐나다식 안전 운전요령 및 법규

0831

2002년 시작이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회사 유학생의 작은 짐부터 하우스의 큰 짐까지 포장이사 전문, 창고 보관 서비스

0000

믿음의 영광운송 151231*

청소 박사

604-839-4682

종합수리 전문 서비스 핸디맨 서비스, 배관, 목공, 집수리, 전기, 데코레이팅, 페인팅, 가드닝

플래닝(planning) / 장소(venue) 섭외 장식(decor) / 꽃(flower) 야외결혼 / 선상 웨딩 / 컨추리 웨딩 비취(beach)웨딩 답례품 제작 각종 행사 출장 또는 대여 (rental) 서비스 소품들 셋업과 딜리버리 서비스 778-836-3133 160531*

604-968-4522

성실 클리닝 0930*

만능공사 집 안팎의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 - 지하마감, 구조변경 - 마루, 타일시공, 몰딩 - PRO 실리콘 마감 - 천장, 누수, 자국, 벽, 문파손 완벽 보수 - 싱크 교체 및 수리, 분쇄기 교체 - 거터 페이스보드 완벽 보수

전기청소, 이사청소, 오픈하우스, 각종 스팀 청소, 파워워시 맡겨주시면 성실히 일하겠습니다.

160831**

원목 생활가구 주문제작

SR roofing & sheetmetal -일반주택지붕(Cedar/Asphalt/Metal) -상가지붕 및 외벽외장 (Metal roof/siding) -Deck Cover

5톤 대형트럭(24foot) 대, 소형 일반이사, 포장이사 장거리 이사, 정크처리, 창고보관 604-779-5709

160831*

OK 운송 주정부 인가 업체, 장거리 이사 전문(5톤) NSC & FAST CARD 소지

에버그린 운송 유학생 소형이사, 테이크 오버, 가구조립 피아노운반, 모든 폐기물 처리, 창고보관, 용역 서비스

778-988-2424

160430*

778-237-7904 * 1006

엔젤운송

럭키운송

국내, 국제 이사 전문

소.대형 포장이사 전문 피아노 운반.유학생이사 정크처리. 집 청소, 스팀카펫크리닝

778-321-7474 160430** 0000

삼진 운송

메트로운송

대, 소형 이사, 피아노, 가구 운반

대.소형.유학생 이사 한국식 포장 이사 피아노, 가구 배달 및 조립 생활 폐기물 처리 (가구,TV,냉장고 등) 창고 보관 업무

창고 보관, 장거리, 포장 이사 용역 서비스 778-238-3683

778-322-7812

- 우리 집에 맞는 크기, 모양, 색깔대로 나만의 가구를 만드세요 - 재료는 Pine(소나무) 원목만을 사용합니다. -Tri-City 지역은 100불이상 무료 배송합니다 (외 지역은 최소한의 비용) -주문용 카달로그 cafe.daum.net/vandiy 778-991-4527

기분좋은이사

604-761-0808

778-988-5415 / 778-988-2057

20160131*

1130*

160630**

오렌지 트리 웨딩 & 이벤트

럭키 핸디맨

778-887-5692

대.소형, 유학생 이사, 한국식 포장이사 시내 장거리 이사, 한국 포장이사, 창고보관, 피아노, 돌침대, 가구 운반 정크처리, 이사전후청소 778-319-2345

(연방, 주정부허가 업체)

160531**

기타

-. 대소형 시간제, 포장이사전문 -. 피아노 가구배달, 정크, 창고보관 -. 가격 대비 최상의 만족 약속 -. 최고의 기술과 힘 공인

이레운송

카펫스팀 크리닝, 이사 전후 각종 청소 정기적인 집 청소 (매주 , 격주, 매월) 빌딩, 사무실, 학원, 상가 파워워싱(발코니, 창문, 외벽, 이끼제거)

604-442-9117

778-237-9110

이코노 운송

160131*

778-899-2147

김 원 주 604-936-8149 / Cell 778-887-2852

B7

이사의 달인 뽀빠이 운송

604-786-2482 / 778-889-4989

이세상의 모든 쓰레기 고철제품-FREE / 정크처리

160131**

밴조선 업소록 무료 업소 등록 1231**

서울대 음대 기악과 졸업 독일 국립 Freiburg 음대 대학원 졸업 독일 국립 Heidelberg-Mannheim 음대 최고 연주자과정(Konzert Examen) 졸업 성신여대, 장로회신학대, 예고 강사 역임 BC Registered Music Teacher RCM 지도 15년 경력 North, West Vancouver 지역 Tel : 604-986-5214, 778-999-5214

1-250-858-6775

정크처리

http://kr.blog.yahoo.com/srroofing, 778-688-2486

손영혜 피아노 레슨 0000

160430**

지붕 공사

전화 778-855-0738

개인지도

이력서 지참. 방문 또는 전화요망 초보도 환영합니다.

정영일 778-999-4097

오랜전통의 써니운전학원

가구 사업체 매매

노스밴에 위치한 버틀디포에서 함께 일할 분을 구합니다

778-886-7459 northvancareer@gmail.com

우리 건축

0904

써리에 위치한 Dental Lab. 에서 함께 일할 풀 타임 골드 테크니션(Crown & Bridge)을 구합니다. 경력: 3년 이상(경력에 따라 우대) 영주권자 이상 이력서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harryoh7@gmail.com * 직장 그룹 보험의 혜택이 있습니다.

피아노 실기*이론 지도

Contact Kahlon 7789264645 email kulbir45@shaw.ca

* 이력서 : jskim10905@gmail.com * 실제 구인광고입니다. * 문의 : 1-204-851-1557

운송

샌드위치 가게.그로서리 매매

Consumer choice award winner,No.1 busy west side Dunbar st location, Owner since 1990 now retiring, Steady business,Long time customer base. lots of room to expand. State of the art new-environmentally friendly machinery,Owner will train, Reliable income business Next door to Starbucks,no repair bill,very low rent. Must sell quickly owner scheduled to start travelling Act quickly wont last long.

구인·구직

2015년 9월 2일 수요일

www.vanchosun.com/stores

1231* 1231*

One Stop 운송

삼손운송

한국식 포장 이사 전문 소형, 대형이사 장거리 이사/시내이사 피아노 가구 운반

소형, 대형이사, 피아노, 창고보관 604-512-2459

778-872-7080 160209**

160131*

www.vanchosun.com

밴쿠버 생활정보에서 교육정보까지-

하루 3만명이 방문하는 사고팔고 구인구직 학원/튜터링 자동차매매 민박/홈스테이 렌트 부동산매매 PETS 커뮤니티 이민


B8

2015년 9월 2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C1

종 합

교 육

부 동 산


C2

조선일보


조선일보

C3

www.vanchosun.com


C4

조선일보


조선일보

C5


C6

조선일보


조선일보

C7


C8

조선일보


조선일보

C9


C10

조선일보


조선일보

C11


C12

조선일보


조선일보

C13


C14

조선일보


조선일보

C15


C16

조선일보


조선일보

C17


C18

조선일보


조선일보

C19


C20

조선일보


조선일보

C21


C22

조선일보


조선일보

C23


C24

조선일보


조선일보

C25


C26

조선일보


조선일보

C27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