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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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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9일 금요일

<밴쿠버 판>

제2882호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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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꿈꾸고 계십니까?

종 합

10명 이하 사업체 평균 창업자금 12만달러, 5년 후 생존율은? 고용 인원 10명 이하 규모의 사 업체를 창업하는데 평균 12만 1542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 됐다. 고용 인원이 11명에서 49명 사이일 경우 평균 창업 비용은 이 보다 세 배 가까이 많은 34만5000 달러다. 물론 사업에 따라 창업 비용은 큰 차이를 보였다. 몬트리올은행 (BMO)이 여론조사기관 폴라라 (Pollara)에 의뢰해 실시된 해당 설 문 결과에 따르면, 10명 이하 사업 체 운영자 중 51%의 창업 자금은 10만달러 이하였다. 2500달러 혹 은 그 미만으로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 답변은 열 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났다. 고용 인원 11명에 서 49명 규모의 기업 경영인을 대 상으로 할 때, 창업 자금이 10만달 러 이하였다는 답변은 22%로 나 타났다. 창업인의 속앓이, 그 최대 원인은 역시 돈과 얽혀 있는 것으로 보인 다. 창업 당시 가장 큰 어려움이 무 엇이었냐는 질문에 이번 설문 대 상 중 80%가 “수익이 날 때까지 버

9일부터 12일까지 연방 총선 사전 투표 실시. 인종, 언어, 문 화 차이 떠나 캐나다에서 캐나 다인으로 하나되는 시간, 그 통 로는 바로 투표. ○ 부모초청이민 내년 1월 재개. 있는 사람만 부모 모셔올 수 있 는 현 이민제도, 총선 후엔 개선 될까? ○ 569돌 한글날… 캐나다에서 도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보 물, ‘한글’을 찬미하다.

틸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창업 후 언제부터 이익 을 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54%는 사업체를 차린 지 1년 안에 수익을 내기 시작했고 말했다. 32%와 14% 에게는 수익 전환 시점이 창업 후 각각 1년에서 2년, 3년에서 5년으 로 나타났디. 이 기간이 5년이상이 라는 답변은 1%에 불과했다. 사업체를 꾸렸다고 해서 누구나

‘사장님 명함’을 오랜 시간 소유하 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산업부(Industry Canada) 자료를 살펴보면, 창업 후 최초 생존율은 50%를 겨 우 웃도는 수준이다. 창업자 둘 중 한 명이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이내 정리 수순을 밟는다는 얘기다. 창업 후 재원이 늘어났다는 답변 비율은 53%였다.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에서 5년 사이인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할 때 이 비율은 58%로

소폭 올라간다. 반면 창업 2년 이하 인 기업인들 가운데 재원이 늘어난 비율은 46%로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캐나다 사업자 중 3분의 2가 자신들의 자금 관리 능력을 무척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4%는 기업의 자금 흐름을 매월 혹은 그 이상 자주 확인한다고 말 했다. 38%는 현금 흐름 문제로 어 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건 강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주완중 기자

부모초청이민 내년 1월 접수 재개 접수기간 짧아 미리 준비해야… 변수는 총선 내년 1월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 민(PGP)이 재개된다. 예년과 마찬 가지로 수많은 신청인들이 몰릴 것 으로 예상돼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이민부(CIC)는 내년 1월 PGP를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CIC는 “신청서 접수기간이 매우 짧 을 것”이라며 “이른 준비가 필수적” 이라고 전했다. PGP는 2년 전 재개된 후 2014년 할당량 5000건이 3주만에 소진됐 다.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문을 열

자마자 신청서 접수가 폭주하면서 이틀만에 할당량을 채웠다. PGP 후원자 기준은 18세 이상 캐 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다. 또 소득 수준이 일정 기준 이상이어야 하며 3년 연속 이 기준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3~10년간 부모 또는 조부모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약속 해야 한다. 현재까지 내년 PGP 자격 기준이 어떻게 변화할 지는 발표되지 않았 다. 변수는 19일 치러지는 캐나다 연방총선이다. 보수당(Conserva-

社告

리셉셔니스트 모집 밴쿠버 조선일보가 리셉셔니스트 사원을 모집합니다. ■ 고객 관리 및 북키핑 업무 가능자 ■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 가능자 ■ 시민권·영주권자, 합법적 근무 가능자 ■ 한글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 제출 ad@vanchosun.com

tive)이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PGP 는 현재 기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자유당(Liberal)이나 신민 당(NDP)이 집권할 경우 PGP 제도 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당과 신민당은 모두 PGP 할당 량을 늘리거나 할당량을 아예 없애 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디젤車 배기가스가 아이 지능도 낮춘다 디젤 자동차에서 주로 배출되 는 이산화질소(NO₂)나 미세 먼지 (PM10)에 임신부가 많이 노출될 경우 태어난 아이의 인지(認知)능 력이 저해된다는 실증(實證)적 연 구 결과가 나왔다. 디젤 자동차에 서 주로 배출되는 이 오염물질들이 폐·심혈관 등 인체 장기만 공격하 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지능 발 달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환경부 국립환경 과학원이 이화여대 하은희 교수( 예방의학)팀에 의뢰한 ‘산모, 영·유 아의 환경 유해 인자 노출 및 건강 영향 연구’ 정부 용역을 통해 확인 됐다. ▶A3면에 계속

한글 생일 축하합니다… 46개국서 온 세종학당 학생들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각국 전통 의상을 입은 세종학 당 외국인 학생들이 한글날을 축하하는 번개 모임을 가지며 웃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 초 청으로 46개국 150여명의 세종학당 우수 한국어 학습자들이 참석했다.

“한글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를 이해하고, 어리석 은 사람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 게 된다.” 이는 1446년 9월 29일 세종실록에 실린 예조판서 정인 지 서문에 있는 훈민정음에 대한 내용이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올해로 569년을 맞았다. 최근 한류의 전세계 확산과 더불어 한 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도 늘 어나고 있다. 특히 우수한 평가 속에 한글에 대한 전세계인의 관 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조선일보의 569돌 한글날 기념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계의 저명한 기관과 학자 들은 일제히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교 언어학대학은 합 리성과 과학성, 독창

성 등을 기준으로 세계의 모든 문자를 평가한 결과 한글을 당당 히 1위에 올렸다.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소설 대 지의 미국 작가 펄 벅은 “한글이 전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 며 가장 훌륭한 글자”라며 “세종 대왕은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 치”라고 평했다. 영국 언어학자 제프리 샘슨은 “한글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 물”이라고 밝혔으며, 영국 역사 다큐멘터리 작가 존 맨도 “한글 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 파벳”이라고 말했다. 북미 언어학사학회장을 지낸

보스턴칼리지 마거릿 토머스 교 수는 “한글은 중국어·일본어의 표기 전통보다 언어심리학적 현 실을 훨씬 더 풍부하게 나타낸 다”고 칭찬했다. 콜로라도메사대학교 줄리 브 러치 교수도 “세종의 사상과 업 적은 그 자체로 매혹적일 뿐 아 니라 세계 언어 사상 발달사(史) 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기록 했다. 아울러 유네스코가 지난 1998 년부터 2002년까지 말뿐인 언어 2900여종에 가장 적합한 문자를 찾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에서 한 글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말은 있지만 문자가 없 는 일부 종족에서 한글을 사용하 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인도 네시아 찌아찌아족, 태국 라후 족, 네팔 체팡족, 남태평양군도 파푸아족, 볼리비아 아라마야족 등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부 동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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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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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착한 빚’으로 재산 늘린다 33%는 빚 때문에 불안 초조 빚은 그저 부담스럽기만한 상대 일까? 물론 맞는 얘기겠지만, 일부 에게는 돈을 불리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몬트리올은행(BMO) 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설문 대상의 22%가 빚을 통해 재산을 증식하고 있는 중 이다. 부채가 부동산 등의 투자 자금

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들과는 달리 33%는 빚 때문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20% 는 “빚을 질 필요도 없고 사용할 생 각도 없다”고 밝혔으며, 가족이나 친구를 돕기 위해 빚이 필요하다 는 의견은 16%로 조사됐다. 이 밖 에 7%는 소비를 위해 빚에 의존한

다고 말했다. BMO는 캐나다 통계청 자료를 인 용해 “국내 가구는 세후 소독 1달러 당 1달러63센트의 빚을 지고 있다” 고 밝혔다.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160% 이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BMO 주장대로라면 모든 빚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른바 ‘착한 부채’ 도 있다.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는 빚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와는 달리 ‘나쁜 빚’은 자신의 소득 수준은 고려하지 않은 채 단 지 생활의 질을 유지하겠다는 목적 으로 남의 돈을 끌어다 쓸 때 발생 한다. 한편 BMO는 “저금리 시대이긴 하지만 보다 비싼 집을 구매하기 위 해 부채 부담을 늘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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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텍사스 외나무다리 승부 DS 1차전 예상 뒤엎고 텍사스 승리… 추신수 활약도 관심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보수당 “북한 난민 재정착 특별대책 도입할 것” 동남아시아 중간국 갇힌 탈북자 대상… 한인사회 후원 아래 선정 캐나다 제이슨 케니(Kenny) 국방 장관은 8일 “보수당 정부가 재집권 할 경우 북한 난민을 위한 재정착 프 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니 장관은 이날 토론토에서 성 명을 내고 “북한 난민에 대한 보수 당 정부의 개방성은 캐나다의 인도

주의적 전통과 일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특 별 조치는 캐나 다 한인사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대상이 되

밴쿠버 유리병 분리수거 하세요 유리병 재활용 수거함 단계별 설치 밴쿠버시(市)는 이달부터 유리병 분리수거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리병과 병’(glass bottle + jars) 재활용 수거함에 별도로 설

밴조선

치된다. 다만 유리창이나 거울, 식기 류 등은 유리병 수거함에 버릴 수 없 다. 유리병 분리수거는 총 3단계로 나눠 도입된다. 5일부터 12월 31일 까지 시가 관리하는 다세대 주택에 우선 설치된다. 아파트와 콘도, 타운

는 탈북자는 동남아시아 중간 통과 국에 갇힌 난민에게 집중되며 한인 사회나 다른 기관의 후원 아래 선정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캐나다 한인 사회, 비정부기구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해 협력해왔다”며 “캐나다에 오 홈 등이 포함된다. 내년 1월 11일부터 3월 31일까지 는 단독 주택으로, 내년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모든 다세대 주택으 로 각각 확대된다. 이와 함께 일부 재활용품의 분리수 거 방법도 변경됐다. 모든 신문과 종 이는 혼합 종이(mixed paper) 수거 함에 함께 버릴 수 있다. 종이컵과 우

Weather Briefing

“9일 아침부터 비, 오후에는 바람도 강해질 것” 메트로밴쿠버가 온통 흐리다. 8 일(목) 잠시 활동을 멈춘 비구름 대는 금요일인 9일부터 다시 비를 흩뿌릴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기상청(Environment Canada) 8일자 예보를 통해 “9일 Oct 9 금

최저13℃ 최고 18℃

Oct 10 토

최저 14℃ 최고 16℃

는 북한 난민들을 환영한다”고 덧 붙였다. 다만 이번 특별 대책으로 캐나다 에 정착하는 탈북자들은 보안, 범죄 경력, 병력 등에 대한 검사를 포함 한 캐나다 이민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추신수가 정규시즌에서 팀 승리를 위해 포효하고 있다.

유갑, 냉동 음식 박스 등은 혼합용기 (mixed containers) 수거함에 버리 면 된다. 밴쿠버시 관계자는 “유리병 분리수거는 쓰레기를 줄이는데 도 움이 될 것”이라며 “단계별로 시행 됨에 따라 향후 주택마다 추가 공지 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MLB)가 정규시 즌 일정을 마치고 포스트시즌에 돌입했다. 22년만에 포스트시즌 에 진출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돌풍이 가을에도 이어질 지 관심 이 모아진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전문가 예상 토론토 압도적 우세 토론토는 8일부터 아메리칸리 그 디비전시리즈에 돌입했다. 상 대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 승팀 텍사스 레인저스. 텍사스는 후반기 추신수의 엄청난 활약으 로 극적으로 가을 야구에 진출했

디젤車 배기가스가

을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비가 시 작되겠다”며 “오후 시간대에는 바 람도 강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9일 아침 최저 기온은 13도, 낮 최 고 기온은 18도로 각각 예측됐다. 낮 기온은 일요일인 10일에는 16 Oct 11 일

최저 11℃ 최고 16℃

Oct 12 월

최저 13℃ 최고 16℃

도, 내주 수요일(14일)에는 14도 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8일 기준 습도는 90%, 해지는 시간은 6시 38분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Oct 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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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지능도 낮춘다 ▶A1면에서 계속 연구팀은 지난 2006~2010년 전국 1750여명 산모 가 출산한, 생후 6~24개월 된 500여 명 영유아를 대상으로 거주지의 오 염물질 농도와 아이의 인지능력 등 발달 상황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기간 중 산모의 이산화질소 노 출 농도가 10ppb(피피비·10억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 증가하거나 미 세 먼지 농도가 공기 1㎥당 10㎍(마 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증가했 을 때 생후 6~24개월 된 아이의 경 우 인지 발달이 한 달 안팎 늦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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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제공

토론토와 텍사스 간 아메리칸리그 디 비전시리즈 1, 2차전 일정.

사진 제공=텍사스 레인저스

다. 객관적인 전력은 토론토가 앞 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토론토는 올해 막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총 891점으로 득점에서 메이저리그 선두를 차지했다. 홈런(232개)과 출루율(0.340), 장타율(0.457) 등 에서도 1위에 올랐다. 기존의 호 세 바티스타, 에드윈 엔카나시온 쌍포에 올시즌 강력한 MVP 후보 인 3루수 조쉬 도날슨이 가세하 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투수력도 강화했다. 특히 단기전에서 승 부를 가를 수 있는 에이스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한 것 이 신의 한 수라는 평가다. 프라 이스는 올시즌 중반 토론토에 온 후 11경기 9승1패 2.30(fwar 2.7) 의 대활약을 펼쳤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가 23명은 모두 토론토의 우세를 점 쳤다. 텍사스는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추신수 맞대결 주목 이번 시리즈에서 토론토 팬들

의 관심을 끄는 것 중 하나는 텍 사스 추신수와의 맞대결이다. 추 신수는 9월의 선수에 선정되면 서 등 텍사스의 후반기 대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 티 시절 처음 치른 포스트시즌에 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 이번 시 리즈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당 시 추신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에서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첫 안 타를 신고했다. 전문가들 역시 텍 사스 공격을 풀어나가야 할 선수 로 추신수를 지목하고 있다. 1차전 예상 뒤엎고 텍사스 승리 8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1차전은 전문가들의 예상 을 뒤엎고 텍사스의 5대 3 승리 로 끝났다. 텍사스는 1차전을 잡 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기대를 모았던 추신수는 안 타 없이 볼넷 하나를 골랐다. 추 신수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낸 뒤 나머지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 겼다. 이에 반해 토론토는 에이스 프라이스가 체면을 구겼다. 1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프라이스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결국 7이닝 5 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 모두 악 재가 발생했다. 토론토는 도날슨 이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무릎 에 머리를 맞아 교체됐다. 경기 막판에는 이날 홈런을 친 바티스 타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장 을 떠났다. 텍사스는 팀의 주포 이자 3루수인 애드리안 벨트레 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 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약 70%. 기선 제압에 성공한 텍사스의 상 승세가 이어질 지, 예상 외 일격 을 당한 토론토의 반격이 시작될 지 기대가 모아진다. 9일 2차전 에서는 토론토 마커스 스트로먼 과 텍사스 에이스 콜 해멀스가 맞 붙는다. 박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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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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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선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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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선투표 실시

커뮤니티 단신

지정된 투표소에서 가능… 신분증 반드시 지참해야 연방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당일(19일) 투표가 불 가능한 유권자들을 위한 선투표 (Advance Polls)가 실시된다. 이번 총선의 선투표는 9일부 터 12일까지 낮 12시~오후 8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가능하다. 이 름과 주소, 투표소 등의 정보가 담긴 투표정보카드(Voting In-

formation Card)를 받은 유권자 들은 카드에 적혀있는 투표소로 가서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 단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등 신분증 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정보카드를 받지 못했을 경우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 (http://www.elections.ca)나 전 화(1-800-463-6868)를 통해 투

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버나비 사우스 지역 보수당 (Conservative) 후보로 출마하 는 그레이스 시어(Seear·한국명 조은애) 후보는 8일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한인 유권자들의 힘을 투표 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19일 총 선에 투표가 어려운 분들은 이번

선투표에서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선투표는 일종의 부재자 투표 로, 지난 2011년 연방총선 당시 총 210만여 명이 선투표로 투표 권을 행사했다. 이는 전체 투표율 의 14%를 차지하는 것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보내주십 시오. 커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 식을 전하겠습니다. <밴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 (604)877-1128

단체 밴쿠버 센서스 사진 클럽 전시회

사회엔 관심 많지만 투표는 글쎄… 젊은 세대 투표율 노인층에 비해 저조할 듯 선거와 관련 없는 정치 혹은 시 민 활동에는 관심이 있지만, 2015 년 연방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생각은 없다. 2013년 조사 당시 드 러난 캐나다 젊은이들의 인식을 거 칠게 요약한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 년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청원 운 동에 참여한 캐나다인의 비율은

15세에서 19세 26%, 20세에서 24 세 35%로 각각 조사됐다. 이와는 달리 65세에서 74세 22%, 75세 이 상 14% 등 다른 연령대의 청원 참 여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시위 경험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15세에서 19세 7%, 20세에서 24세 10%로 나타난 반면 65세에서 74 세 연령대에서는 2%에 불과했다.

UBC 신축 목조 학생 기숙사 조감도. 사진 제공=UBC

통계청은 15세에서 19세 청소년 중 74%, 20세에서 24세 사이에서 는 64%가 모임이나 특정 단체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65세에서 74세 연령대에서도 이 비율은 62%로 집계됐다. 이처럼 캐나다 젊은층은 사회 활 동과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투표에 참여할 의향은 이 에 미치지 못한다. 2013년 기준, 생

애 첫 투표권자 중 47%만이 “2015 년 연방 총선에 투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65세에서 74세 사이에서는 이 비율이 84% 였다. 정치에는 매우 혹은 전혀 관심 이 없다고 밝힌 사람들 사이에서 도 연령대별로 투표 참여 의향은 크게 달랐다. 이 비율은 15세에서 19세 25%, 64세에서 75세 연령대 에서는 63%로 나타났다.

◎…밴쿠버 센서스 사진 클럽은 10월 9일부터 11월 7일까지 플라스 데자르(Place Des Arts)에서 사랑 의 순간(Moments Of Love)을 주제 로 첫 사진 전시회를 진행한다. 9일 오후 7시에는 오프닝 리셉션이 열 린다. 관람비는 무료다. 1120 Brunette Ave. Coquitlam.

제2회 넘어짐 예방을 위한 건강 워크숍

UBC 세계 최고 목조 기숙사 신축

◎…무궁화 여성회는 11월 7 일(토) 오전 10시 뉴비스타 케어 홈 라운지에서 제2회 넘어짐 예 방을 위한 건강 워크숍을 개최한 다. 7550 Rosewood St. Burnaby. ☎(604)377-4640, (604)721-9199

53m 18층 학생 기숙사…2017년 완공 예정

캐나다 한국문협 추계 세미나

UBC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건물이 들어선다. UBC는 올 가을 목조 학생 기숙사 신축에 착수한다 고 8일 밝혔다. UBC는 총 5150만달러를 투입해 높이 53m 18층 건물을 지을 계획 이다. 신축 기숙사에는 스튜디오 272채와 방 4개짜리 유닛 33채가 들어서 학생 404명까지 수용이 가 능하다. 2017년 9월 문을 열 예정 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UBC 관계자는 “새로운 목조 건 물은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내 주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허브 로서 학교의 평판을 제고시킬 것” 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건물은 호주 멜버른에 있는 32m 높이의 10층 아파트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couver)는 10월 23일(금) 오전 10 시 코퀴틀람 시티센터 도서관(Coquitlam city Centre Library) 127호 에서 자녀 키우며 취업 준비하기 세 미나를 개최한다. 웹사이트(https:// www.surveymonkey.com/r/ V6PLYMG)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제2회 열린문학회 ◎…한국문협 밴쿠버지부는 10 월 24일(토) 오후 5시 30분 한인 연 합교회에서 제2회 열린문학회를 연 다. 3821 Lister St. Burnaby.

온가족 행복 같이하기 프로젝트 ◎…밴쿠버 여성회는 9월 8일부 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 전 10시 카메론 센터에서 온가족 행복 같이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다. 회비는 연회비 20달러를 내는 회원에 한해 무료다. 9523 Cameron St. Burnaby. ☎(778)927-0439, (604)809-3368

다카시마 노부요시 교수 화해를 향하여 강연회 ◎…아시아태평양전쟁 70주년 밴 쿠버실행위원회 주최로 일본 다카 시마 노부요시 교수의 화해를 향하 여 강연회가 10월 17일(토) 오후 2 시 밴쿠버 유니테리언교회에서 열 린다. 949 West 49th Avenue.

자연치유원 동아리 모임

◎…캐나다 한국문협 추계 세 미나가 10월 27일(화) 오전 10 시 30분 밴시티 사우스버나비지 점 커뮤니티룸에서 춘원 이광수 의 작품 세계를 주제로 열린다. 5064 Kingsway St. Burnaby. ☎ (604)435-7913

◎…자연치유원이 동아리 모임 회원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화 요일 오전 10시 자연치유원에서 진 행된다. 2629 Panorama Dr. Coquitlam. ☎(778)991-5996(김문경)

자녀 키우며 Employment 준비하기 Part 1

◎…재밴쿠버 경기 동문회 2015 년 추계 걷기대회가 10월 10일(토) 오전 10시 30분 먼디 파크(Mundy

◎…코윈 밴쿠버(KOWIN Van-

재밴쿠버 경기 동문회 추계 걷기대회

Park)에서 진행된다. 641 Hillcrest St. Coquitlam. ☎(604)812-3783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한 워크숍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10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아름다운 상담센 터에서 부부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를 주제로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참가비는 6회 80달러다. #12-15300 105 Ave. Surrey. ☎(604)626-5943

청소년들의 나를 찾아가는 여행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 일 오전 10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MBTI 성격유형 검사와 STRONG 진로검사를 통해 나를 알고 나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120달러. #12-15300 105 Ave. Surrey. ☎(604)626-5943

알레그로 앙상블 단원모집 ◎…알레그로 앙상블이 단원을 모집한다. 현악(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관악(플룻, 클라리넷), 성악( 독창, 듀오), 피아노(솔로, 듀엣, 트 리오, 반주) 등에서 음대 전공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604)505-4187

밴쿠버 한국어학교 어린이 합창단 창단 및 단원 모집 ◎…밴쿠버 한국어학교가 어린 이 합창단을 창단한다. 9월 19일부 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15분부터 낮 12시까지 코모레이크 미들스쿨 (COMOLAKE MIDDLE SCHOOL)에 서 연습한다. 합창단원 희망자는 9월 12일(토) 오전 9시~낮 12시 코모레 이크 미들스쿨(112호)에서 접수하 면 된다. 자격은 Gr.2~Gr.6다. 1121 KING ALBERT. COQUITLAM. ☎(604)812-4751, (604)817-1779 ▶A6면에 계속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A5


A6

종합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우리 이웃

조선일보

한인 1.5세와 2세 연결하는 가교 역할 꿈꾸는 이승일 씨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 세미나

커뮤니티 단신

“한인들에게 받은 고마움 되돌려주고 싶어”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

유치원에도 들어가기 전 캐나다 에 이민 온 한인들을 1.5세라고 해 야 할까, 2세라고 해야 할까. 굳이 표현하자면 한인 1.5~2세일 것이 다. 분명한 것은 1.5세와 2세 사이 에도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3살에 밴쿠버로 건너온 이승일(27) 씨도 그 차이를 경험한 한인 1.5~2 세다. 이씨는 구조적으로는 1.5세지만 정서적으로는 2세나 다름없다. 한 인단체에서 활동하고 한인들과 어 울리지만 여전히 한국어보다는 영 어가 편하다. 하지만 이씨의 한국 어 실력은 상당히 유창한 편이다. 한국인이라는 긍지도 상당하다. 그 는 “영어가 더 편하기는 하지만 한 국인으로서 한국어를 알아야 한다 고 생각한다”며 “집에서 한국어를 사용한 것이 큰 역할을 했고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한국어를 많 이 쓴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신용조합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바쁜 일상에도 한인들을 위한 봉사활 동도 빼놓지 않는다. 그가 한인단 체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한 가지. 자신이 받은 만큼 한인 후배들에 게 고마움을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 에서다. 그는 “같은 한국인으로서 한국인들에게 얻은 것이 정말 많고 감사한 것이 많다”며 “내가 받은 고 마움을 되돌려주고 싶어서 한인단 체 활동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하고 있는 봉사활동 에 만족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 민하던 그는 최근 한인 2세들이 모 이는 단체를 조직하고 싶다는 생각 이 들었다. 현재 그의 생각에 동의 하는 일부 뜻있는 사람들과 구체화

Crime Report

포트무디 아파트 화재 주민 대피 소동 포트무디경찰(PMPD)에 따르 면 지난 7일 오후 3시경 포트무디 클라크 로드(Clarke Rd.) 900번가 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불 은 아파트 전체를 태우고 약 5시

한국인으로서 한국어를 알아야 한 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래도 영어가 더 편하기는 하다. 한국어를 사용하 는 것이 불편하지는 않지만 영어가 더 편한 것은 사실이다.”

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보 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밴 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 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 (604)877-1128

한인 2세가 한국어를 잘 하기 위한 비법이 있다면? “집에서 한국어를 사용한 것이 제일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 만일 집에서 영어를 썼다면 굳이 한국어 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조차 못했을 것이다. 한국 사람들과 잘 어울리 는 것도 중요하다. 굳이 어떤 활동 이 아니더라도 학교나 성당 안에서 한국 사람들을 만나고 네트워킹하 는 것이 필요하다.” 한인단체 하이프(HYPE)에서 활동하는 이승일씨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인 1.5세 와 2세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 고 싶은 것이 그의 꿈이다. 그는 “한인단체에서 봉사활동 을 하다 보니까 한인 2세와 1.5세 가 또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밴 쿠버 한인 2세들이 할 수 있는 역할 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5세와 2세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지않은 훗 날 20~30대 한인 청년들로 구성된 훌륭한 봉사단체가 밴쿠버에서 출 범하는 그날이 기대된다.

이민은 언제 왔나? “1991년 3살에 밴쿠버로 이민 왔다.” 현재 하는 일은? “워털루대학교를 졸업한 뒤 소 프트웨어 분야의 일을 찾았다. 비

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아파 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 어졌으나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 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 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 사하고 있다.

뉴웨스트민스터 백인男 주거침입 뉴웨스트민스터경찰(NWPD) 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지난 6일 오전 11시 50분

사진=박준형 기자

슷한 분야의 다른 회사를 다니면 서 조금씩 경력을 쌓은 뒤 2013년 6월부터 센트럴 원 크레딧 유니언 (Central 1 Credit Union)에서 소프 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이 쪽 분야에 한국인들이 별로 없다. 그래서 봉사단체나 네트워크 이벤 트 등을 통해서 한인 네트워크를 많이 하고 있다.”

거의 한인 2세나 다름없는데 한국 어가 상당히 유창하다. “중학교 때까지는 주로 캐나다 인들과 어울렸다. 2000년대 초반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한국 유학 생들이 많아지면서 한국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아무래도 한국 친구 들과 어울리면서 한국어를 많이 쓰 게 됐다. 친구들이 영어를 배우는 데 도움을 주면서 많이 친해졌다. 하지만 그전에도 집에서는 한국어 를 사용했고 한국어학교도 다녔다.

경 뉴웨스트민스터 14번가(14th St.) 800번가에 있는 주택에 침 입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정 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남성은 20~30대 백인으로 당시 검정색 후드티셔츠에 회색 바지를 입고 검정색 야구모자를 쓰고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써리 차량 버스정류장 돌진 1명 사망 써리경찰(RCMP)에 따르면 지

캐나다인과 한국인 사이에서 어 떤 차이점을 느꼈나? “문화 차이를 느꼈다. 아무래도 캐나다에서 오래 살다 보니 한국문 화를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 그래 서 말도 조심하게 하게 된다. 캐나 다인들에게 말하듯이 똑같이 한국 인들에게 말하면 가끔 기분을 상하 게 하는 경우가 있다. 초반에는 그 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시간 이 지나면서 차차 익숙해졌다. 특히 한인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보 니까 대화가 더 편해졌다.” 어떤 한인단체에서 활동하고 있 나? “현재는 젊은 한인들의 모임인 하이프(HYPE)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다양한 한인들 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워털루에서 대학을 다닐 당시에도 한인 네트워 크를 형성하고 지냈다.” ▶A8면에 계속

난 7일 오전 9시 30분경 써리 프 레이저 고속도로(Fraser Highway)와 156번가(156 St.) 교차로 에서 A(17·여)양이 운전하던 차 량이 버스정류장을 향해 돌진했 다. 이 사고로 의자에 앉아있던 B(22)씨가 차에 치어 숨졌다. 경 찰 조사 결과 당시 A양은 좌회전 하다가 이같은 사고를 낸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 인을 조사 중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10월 20일(화) 오후 2시 30분 버나비 복 합문화회에서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을 위한 정보 안내 세미나를 실시한다. 6255 Nelson Avenu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공연·전시 메트로밴쿠버 남성합창단 제8회 공연 ◎…메트로밴쿠버 남성합창 단이 10월 17일(토) 오후 7시 30 분 마이클 제이 폭스 극장(Michael J Fox Theatre)에서 제8회 정기발표회를 연다. 이번 발표회 는 장애인 돕기 자선공연이다. 7373 Macpherson Ave. Burnaby. ☎(604)803-9061

밴쿠버 합창단 12번째 정기공연 ◎…밴쿠버 합창단 12번째 정 기공연이 11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센테니얼 극장(Centenniel Theatre)에서 열린다. 2300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밴쿠버밀알합창단 공연 ◎…밴쿠버밀알합창단 공연이 10월 17일(토) 오후 7시 30분 테 리 팍스 극장(Terry Fox Theatre) 에서 개최된다. 1260 Riverwood Gate. Port Coquitlam.

유형길 작품 박물관 개관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이 개관했다.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 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오전 11 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 화백 자택 에서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버 총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봉사단체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하이드 크릭 연어 부화장 견학 투어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 로그램은 11월 5일(목) 오전 10 시 하이드 크릭 레크리에이션 센 터(Hyde Creek Recreation Center)에서 연어 부화장 견학 투어 를 진행한다. ☎(604)468-6000, (604)468-6106(이소영)

자녀와 함께하는 캐나다 대학 입학 정보 세미나 ◎…ISS of BC랭리센터는 10월 17일(토) 오전 10시 30분 밴쿠버 헤브론교회 교육관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석하는 캐나다 대 학 입학 정보 세미나를 연다. 6656 Glover Rd. Langley. ☎(604)5105136(Ext 1851. 서미영)

성공적인 창업 전략 무료 세미나 ◎…ISSofBC 버나비 정착 프로 그램은 11월 3일(화) 오후 2시 토미 더글라스 도서관(Tommy Douglas Library)에서 성공적인 창업 전 략 무료세미나를 진행한다. 7311 Kingsway. Burnaby. ☎(604)3958000(Ext 1765. 장해은)

캐나다의 장례 및 화장 문화 ◎…옵션스는 10월 16일(금) 오 전 10시 써리 길포드도서관 미팅 룸에서 캐나다의 장례 및 화장 문 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15105 105 Avenue. Surrey. ☎(604)5724060(Ext 1131. 제이 김)

사춘기 반항심, 성공에너지로 바꾸는 대화법 강좌 ◎…써리 석세스는 10월 30일( 금) 오전 10시 30분 써리 석세스 에서 사춘기 반항심, 성공에너지 로 바꾸는 대화법 강좌를 개최한다. #206-10090 152 Stree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건강한 겨울철 집 관리 세미나 ◎…써리 석세스는 11월 6일(금) 오전 10시 써리 석세스에서 건강한 겨울철 집 관리 세미나를 진행한다. #206-10090 152 Stree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청소년 부모를 위한 교육 성공하는 10대, 유능한 부모 ◎…모자익은 10월 15일부터 12 월 17일까지 8주간 매주 목요일 오 전 10시 30분 청소년 부모를 위한

교육. 성공하는 10대, 유능한 부모 세미나를 진행한다. 7181 Arcola Way. Burna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모자익 BC고등학교 졸업과 대학입학 설명회 ◎…모자익 BC고등학교 졸업 과 대학입학 설명회가 10월 27일 (화) 오전 10시 버나비 커뮤니티 리소스 센터(Burnaby Community Resource Center)에서 개최 된다. 2055 Rosser Ave. Burna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직장인과 구직자를 위한 영어 수업 및 컴퓨터 수업 ◎…다이버시티는 10월 2일부 터 12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 써리 센트럴 도서관 402호에 서 직장인과 구직자를 위한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10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무료 컴퓨터 수업(중급 이상)도 진행된다. 10350 University Drive. Surrey. ☎(604)5471300(아이린 고)

종교계 소식 제14회 밀알의 밤 ◎…밴쿠버밀알선교단은 11월 7일(토)과 8일(일) 오후 7시 밴쿠 버순복음교회에서 제14회 밀알의 밤을 연다. 지선아 사랑해의 작가 이지선씨가 메인 게스트로 출연한 다. 3905 Norland Ave. Burnaby.

예수사랑 은혜교회 ◎…예수사랑 은혜교회 주일예 배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학생 부 예배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10분 밴쿠버 한인회에서 각각 열 린다. 103-4501 North Rd. Burnaby. ☎(778)991-5996

비전스쿨 ◎…인터콥 비전스쿨(vision school)이 일반인과 여성을 대상 으로 열린다. 일반인은 9월 13일 부터 8주간 매주 일요일과 월요 일 오후 7시 복음자리교회(#4901 Lougheed hwy. coquitlam) 에서, 여성은 9월 14일부터 8주 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10 시 텐스 애비뉴 바이블 채플(7103 10th Ave. Burnaby)에서 참석 가 능하다. ☎(778)378-6750. van@ intercp.org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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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이번주 볼거리 & 놀거리 <65>

조선일보

“다운타운에서 보낸 하루 그 즐거움에 대하여”

우리 이웃 한인 1.5세와 2세 연결하는 가교 역할 꿈꾸는 이승일씨

“한인들에게 받은 고마움 되돌려주고 싶어” ▶A6면에서 계속

한인단체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같은 한국인으로서 한국인들에 게 얻은 것이 정말 많다. 감사한 것 이 많다. 그래서 내가 받은 고마움 을 되돌려주고 싶어서 하이프에서 새로운 회원을 뽑는다고 할 때 지 원했다.”

“지구에서 가장 맛있다는데…” 젤라또 가게 벨라젤라테리아 (Bella Gelateria)

사진=문용준 기자

밴쿠버 다운타운은 끌리는 놀이터다. 즐 길 거리가 즐비해서다. 다운타운에서 맛집 을 찾는 것도, 가슴 설레는 즐거움 중 하나 다. 발길 닿는 대로, 빌딩숲 사이를 산책해 보자. 낯선 보석과의 조우에 순수한 감격을 표현하게 될지도 모른다.

“육수마다 달라지는 면발 고기 굽는 실력도 일품” 베트남 음식점 조에유카페앤레스토랑 (Joeax Cafe & Restaurant) 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나 아니면 술잔을 움켜쥐고 신나게 달린 다음날, 국물 요리가 땡기는 것은 자연스런 신체 반응으로 여겨 진다. 이 같은 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국물 요리 중 하나로 베트남 쌀국수를 꼽 을 수 있겠다. 물론 베트남 음식점의 분위기는 주당들 의 요구에 부응해 온 해장국집의 그것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베트남은 슬프게도 프랑 스의 식민지였으며, 그 역사는 베트남 음식 점에 여전히 녹아 있다. 베트남 음식점에서 맛난 커피나 샌드위치 등을 내놓는 것도 이 영향이 크다. 다운타운 하우가(Howe St.)에 위치한 베 트남 음식점 ‘조에유카페앤레스토랑’(Joyeax Cafe & Restaurant)이 풍기는 아우라

도 식도락가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 는다. 그런데 음식은 차이가 있다. 쌀국수가 특히 그렇다. 육수마다 면발의 종류가 다른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런 면발이 아니다. 익숙한 쌀국수가 갑자기 낯설어지는 순간, 혀는 저 절로 즐겁다. 이 즐거움이 식사를 마친 뒤 웃는 얼굴로 지갑을 열게 되는 이유다. 조에유카페앤레스토랑의 메뉴가 쌀국수 뿐만은 아니다. 베트남식 고기 덮밥 역시 체 중계에 오를 때의 고심을 잊게 해주기에 충 분하다. 특히 돼지 고기 요리는 적당히 태 운 감이 있는데, 그 향이 고기에 고스란히 배어 있다. 조에유카페앤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요리 사진과 가격을 소개하는데, 레스토랑 내부 벽면 한 쪽이 친절하게도 할애되어 있다. 가격은 10 달러 내외다. 여기서 잠깐. 프랑스어가 익숙한 독자라 면 이미 눈치 챘겠지만, 이 식당의 이름 ‘Joeyax’는 즐거운, 이란 뜻을 지닌 프랑스어 ‘Joyeux’의 오타다. 식당이 유명세를 탄 바 람에 오타를 수정할 기회를 놓쳤다는 후문 이다. 활자 하나 잘못됐다한들 어떠한가. 이 곳에서 식당 이름 그대로 즐거움을 느낀 손 님들의 반응은 거의 한결 같다. 551 Howe St. Vancouver.

라또를 네 명이서 맛보는데 25달러는 족 히 들어간다. 그런데도 쉽게 용서가 되고, 또 한번 찾고 싶은 곳이 바로 벨라젤라테 리아다. 주문 방법. 먼저 젤라또 사이즈를 결정한 뒤 계산대에서 먼저 계산을 한다. 어떤 종류 의 젤라또를 먹을 것인가는 나중의 일이다. 젤라또를 선택하기에 앞서 테스트 기회가 주어진다. 1001 W. Cordova St. Vancouver.

“바다와 산, 이것이 밴쿠버다” 어떤 말이 필요없는, 캐나다 플레이스 다운타운까지 적지 않은 거리를 달린 독 자라면, 이왕 어려운 발걸음을 한 김에 세 상에서 가장 맛있다는 젤라또와의 만남을 추천한다. 달콤한 상대는 다운타운 웨스트 코도바가(W. Cordova St.)에서 꼼작도 하지 않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름은, 그 유명한 ‘벨라젤라테리아’(Bella Gelateria)다. 이곳의 젤라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이라는 수식어와 확실히 어울린다. 문제는 가격. 손톱만한(물론, 이것보다는 크다) 젤

벨라젤라테리아에서 동쪽으로 얼마 떨어 져 있지 않은 거리에 캐나다플레이스가 서 있다. 날씨가 허락된다면, 아니 비오는 날이 어도 이곳에서 짧은 산책을 즐겨보자. 밴쿠 버가 마주하고 있는 바다와 밴쿠버를 감싸 고 있는 산의 깊이를 바로 캐나다플레이스 에서 느낄 수 있다. 인근 음식점에서 간단히 맥주 한 잔 즐기는 것도, 다운타운의 오후가 풍요로워지는 이유가 될 듯.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사진=문용준 기자

굳이 한인 네트워크가 필요할 것 같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인단체 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 가? “한인 이벤트라고 해서 반드시 한인만 오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 의 이벤트는 영어로 진행된다. 한 국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한 인과 사업을 진행하고 싶어하는 사 람 등 다양한 캐나다인들도 온다. 그들과 한인들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좋다. 같이 협조해서 네 트워크를 쌓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다.” 한인단체 활동이 어떤 장점이 있 나?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어서 좋 다. 지금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 고 있지만 한인단체 활동을 하면 다른 직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 이나 인생의 선배를 보면서 미래 에 어떻게 해야 되는지, 어떤 준비 를 해야 되는지 등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 멘토십이 되는 것 같아서 도움이 된다. 그리고 나도 이렇게 도움을 받은 것이 많으니 나보다 어린 후배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이다. 흔히 ‘먹튀’라고 하지 않 나. 받을 것만 받고 도망가는 사람 들, 그건 아닌 것 같다. 자기가 물어 볼 것만 물어보고 필요한 것만 받 고 그냥 돌아서는 사람들이 있는 데 그런 사람은 되지 말자는 생각 이다. 나도 많이 받지 않았나. 한인 단체 활동이 내게는 쉬는 시간처럼 느껴진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면 서 일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휴식처와 같은 곳이다.”

한인단체 활동은 계속 할 것인가? “계속 할 것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얻은 것이 너무 많다. 모 두 10년 이상 알고 지낸 사람들이 라 네트워크가 탄탄하다.” 향후 목표는? “밴쿠버에 한인 2세들이 정말 많 다. 한인 2세들이 할 수 있는 역할 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일부 2세들과 한인 봉사단체를 만 들자는 얘기가 나왔다. 현재는 토 론토에 있는 지인을 통해서 몇 몇 사람들을 소개받아 얘기를 나누고 있는 단계다. 한인단체에서 봉사활 동을 하다 보니까 한인 2세와 1.5 세가 또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한 인사회와 완전히 떨어져 지내는 2 세를 1.5세와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1.5세가 2세 모임에 끼 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 우도 있다. 현재 1.5세와 2세간 간 극을 연결해주는 단체는 거의 없다 고 볼 수 있다. 난 2세는 아니지만 어릴 때 왔기 때문에 1.5세와 2세를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 로 생각한다.” 현재 얼마나 진행된 것인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처 음에는 불과 3~4명이서 얘기를 나 눈 것이 전부였다. 현재 주축이 되 서 논의하고 있는 인원은 6~7명이 다. 하지만 관심있는 1.5세와 2세들 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생각 은 있지만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대부 터 30대 중반까지 젊은층 위주로 모일 생각이다. 아직 구체적인 것 은 없어서 일부러 홍보를 하고 다 니지는 않는다. 그래도 내년 여름 이나 가을에는 작은 이벤트라도 해 보려고 한다. 밴쿠버에 살면서 무 엇보다도 네트워킹이 참 중요하다. 좋은 한인 네트워킹을 만들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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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9일 금요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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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TPP 타결 이후 이후 TPP 타결

제29469호

2015년 10월통일이 9일 금요일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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궨중국 굴기궩 막겠다는 美國‐ 긴장하며 역공 노리는 中國 <쒯起₩우뚝 일어섬>

G2 패권싸움 더 치열

를 저지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TPP 타결이라는‘오바마 레거시(업적)’는 미국 내부를 흔들 고 있다. 마켓워치는 전문가들을 인 용해“TPP 가 발효하면 제약업과 제조업은 부정적 영향이 더 클 것” 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유라시아 그 룹의 이언 브레머 회장은“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 다. 또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을 전격 타결 하면서 미국과 중국 등 G2(주요 2개 국) 간의 패권 다툼이 군사₩영토를 넘 어 세계경제를 놓고 더 치열하게 펼 쳐질 전망이다. 중국은 미국이 주도 하는 TPP가 자국의‘일대일로(一帶 一걟₩신실크로드 전략)’와 충돌해 피해가 있을 것을 우려하며 긴장했다. 반면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협 美 궦21세기 무역질서 세운다궧 상 타결 직후 내놓은 성명에서“중국 이 세계경제 질서를 쓰게 할 수는 없 日과 新안보동맹에 이어 었다”고 말해 자신감을 보였다. 경제동맹으로 겱날개 완성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주요 역 의회₩정계의 TPP반발 변수 점 과제로 TPP를 내세웠다.‘아시아 중시(Pivot to Asia)’정책의 핵심이 기 때문이다. TPP 통과를 주장하면 유력 주자들도 반대하고 있다. 민주 서“미국이 21세기의 새로운 무역 질 당 대통령 후보 경쟁에서 힐러리 클 서를 세워야 한다”고 거듭 강조해 중 린턴 전 국무장관을 바짝 뒤쫓는 버 국을 의식한 공세라는 점을 숨기지 니 샌더스(무소속) 연방 상원의원은 않았다.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 “재앙적 협정”이라며“협정 폐기를 행(AIIB)을 주도하고 일부 핵심 동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 맹국까지 가세하자, 미국은 일본과 라고 말했다. 공화당 선두 주자인 도 맺은 신(新)안보 동맹에 TPP라는 경 널드 트럼프도“대통령과 정부, 의 제 동맹이라는 양 날개를 완성해 아 회의 무능과 부정직이 미국의 일자 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힘을 키워가 리와 생계를 위험에 빠지게 할 것” 는 중국의 굴기(쒯起₩우뚝 일어섬) 이라고 비판했다.

클린턴은 국무장관을 하면서는 “TPP와‘일대일로’가 상충하는 경 TPP를 지지했지만, 민주당 주요 지 제권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우려했 지 기반인 노동자층을 의식해 대선 다. 롼쭝쩌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부 출마 이후엔 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소장은 이 신문에“중국을 정치적 있다. TPP 가입국은 후속 실무 협상 고려로 TPP에서 배제할 경우 쓴 맛 을 거쳐 2~3개월 안에 최종 협정 문 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안을 작성해 국내 비준 절차를 밟을 수출의 50% 이상이 미국과 동아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은 내년 선 아에 집중돼 있다. 중국은 특히 수출 거를 앞두고 특정 업계가 여야에 압 품목이 비슷한 베트남의 TPP 가입 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고, 협정문이 을 주목하고 있다. 관세가 낮아진 베 트남 수출품이 중국을 대신해 미국 시장을 점령하면‘세계의 공장’타 中 궦우리 빼면 쓴맛 볼 것궧 이틀을 베트남으로 넘길 수밖에 없 美시장 베트남에 뺏길 우려 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TPP를 외면 16개국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할 수만은 없는데, 국가발전개혁위 원회 장젠핑(張建平) 주임은“중국 年內 타결 위해 속도전 의 TPP 가입은 단기적으로는 어려 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을 공개될 경우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일 TPP 수준에 맞게 대폭 개방하기가 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차기 행정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로 TPP 비준이 넘어가 2017년 이 중국은 TPP를 뛰어넘기 위해 자 후에나 발효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 나오고 있다. 한₩미 FTA(자유무역 자협정(RCEP) 체결에 적극 나설 협정)도 2007년 4월 타결되고 5년이 것으로 보인다. 아세안 10개국과 한 지난 2012년 3월 공식 발효됐다. 국₩중국₩일본₩호주₩인도₩뉴질랜 중국 상무부는 6일 홈페이지에 드 등 16개국의 다자간 자유무역협 “TPP가 아₩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정으로,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렸 있다. 워싱턴=윤정호 특파원 다. 그러나 관영 환구시보는 이날 베이징=안용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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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부총리 궦TPP 가입 결정 때 쌀은 양허 대상서 제외 방침궧 한국 어떻게 해야 하나 A1면에서 계속

다만 미국이 긍정적 시그널을 보 낸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6일 방한한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 관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뒤“(한국의 TPP 가입 문제에 대 해) 오늘 간략히 논의를 했고, 한국 과 이 문제를 논의할 기회를 갖는 것 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TPP 가입은 선택 아닌 필수” 전문가들은“TPP 가입은 무역 의

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선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지적한다. TPP에서 빠지면 전 세계 GDP의 40%를 차지 하는 TPP 시장에서 일본 기업에 뒤 처지게 된다. 특히 누적 원산지 규정이 뼈아프 다. 누적 원산지란 TPP 참가국에서 생산한 원₩부자재는 자국산(産)으 로 인정해 특혜관세를 부여하는 규 정이다. 가령 일본에서 원단을 만들 어 베트남에서 의류를 만든 뒤 미국 으로 수출하면 최고 32%인 수입관 세를 물지 않아도 되지만, 한국산 원

단을 베트남 공장에서 가공해 미국 에 수출할 땐 TPP 특혜관세 혜택을 받지 못한다. 쌀을 비롯한 농산물 시장 개방이 민감한 부분이다. 최 부총리는 이 날 국회에서“TPP 가입을 결정할 때 쌀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 지만 TPP 최종 협상에서 일본이 미국에 쌀 시장을 개방했기 때문에 국내 농민들의 우려는 여전히 높 다. 낙농시장 개방 역시 우리에겐 부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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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입은 2017년 이후… 이를 수록 좋다 TPP 가입 시기와 전략을 치밀하 게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현 재 TPP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는 태 국₩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콜롬 비아 등이다. 우리가 초기 TPP 협상에 참여하 지 않아 실기(失機)했다는 지적에 대해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2008년 미국이 TPP 참여를 선언할 때는 우리나라가 미국과 FTA를 타 결한 데다, 중국과 FTA 협상이 진 행되던 상황이어서 여기에 집중하 는 게 낫다는 판단을 당시 이명박 정 부가 했다”고 해명했다.

신화 뉴시스

마이클 프로먼(오른쪽)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5일(현지 시각) 미국 애틀랜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사실을 발표하는 동안, 옆자리에 앉은 일본 협상대표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담당상이 경청하고 있다.

TPP, 지지율 30%대 아베를 살렸다 TPP 타결이 코너에 몰린 아베를 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TPP 타결 의 가장 큰 수혜자”라고 전했다. 같 은 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양 적완화₩재정확대에 이어) 아베노 믹스의 세 번째 화살인 산업구조 개혁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TPP 타결이 아베가 지지세를 회복하고 아베노믹스도 다시 탄력받을 수 있 게 만드는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외신들이 일본 자체보다 아베 총 리 개인을 이번 협상의 최대 승자로 지목한 것은 TPP 타결이 그가 겪고 있는 국내외 위기를 해결해 줄 절묘 한 타이밍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2012년 말 집권한 아베 총리는 최근 2년간 아베노믹스로 인기를 얻었지 만, 한때 70%에 근접했던 지지율이 올여름 이후 30%대까지 떨어졌다. 안보 관련 법안 강행 통과로 일부 민 심이 이탈했고, 2분기 연속 GDP(국 내총생산)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 면서 그의 경제 리더십에 대한 비판 도 커지는 상황이었다. 다우존스뉴 스는“아베 총리가 미국과 안보동맹 뿐 아니라 경제동맹을 강화함으로 써, 중국의 팽창에 대항하는 광범위 한 전략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됐다”

AP 뉴시스

아베 신조 총리는 6일 도쿄 총리 관저 기자 회견에서“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로 새로운 아시아₩태평양의 시대가 개막했다”며“미국₩일본의 주도로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번영을 이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노믹스 새 동력 확보 안보법안 등으로 떠난 민심 다시 아베 지지로 돌아설 듯 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실제로 이번 협상에 서 어떤 참여국 정상보다 강한 타결 의지를 보였다. 5일 밤 타결 직후 가 장 먼저 환영의 뜻을 밝힌 것도 오바 마 대통령이 아니라 아베 총리였다. 아베 총리는 6일 오전에도 총리 관 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TPP는 국 가의 백년대계”라는 말까지 써가며 성과를 강조했다. TPP는 특히 농민들 저항으로 주 춤해 있는 농업 개혁에도 불을 댕길

것으로 보인다. 농업 개혁은 아베노 믹스의 마지막 단계인 산업구조 개 혁의 핵심이다. 아베 총리는 6일 회 견에서 모든 각료가 참여하는 TPP 통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최우선 해결 과제로 농업을 지목했다. 한편 일본 자동차₩기계₩부품 업 계는 아베노믹스에 따른 환율 효과 에 이어, TTP 타결로 또 한 번 수출 확대의 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 고 있다. 일본 일간(日刊)자동차신 문은 6일“TPP가 발효되면, 일본 자 동차 업계가 아세안(동남아시아국 가연합) 일부와 일본₩미국, 중남미 를 시야에 넣는 국제적 사업 전략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 했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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Ċ } ⦽ _ Ŗ 신(新)작전계획이다. 1970년대 이 야 본격적인 북진(겗進)을 해서 북 ᇢ # Ⱁ # ᱥఖ⡎Ċʑ ' ᜅ▵ᜅ ᱥ⚍ʑ ᇢ⦽ 후 전면전에 대비한 한₩미 연합 작 한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으로 돼 있 ŖĊ ' ᜅ▵ᜅ ᱥ⚍ʑ ŖĊ ᇢ⦽ 후 전면전에 대비한 한₩미 연합 작 한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으로 돼 있 전계획은‘작계 5027’이 대표적이 Ċ ┡Ċ Ŗ ᱽ ᖁ ၹĊ 전계획은‘작계 5027’이 대표적이 ၹĊ ┡Ċ 었는데 작계 5015가 이를 대체하게 ᷪb ᖁᱽ ၹĊ ၹĊ 작계 5027은 궨방어 후 반격궩 b 었는데 작계 5015가 ᇡ ᷪ 된 것이다. 작계 5015는 원래 오는이를 대체하게 작계 5027은 궨방어 후 반격궩 ḡ⭹ ॒ ᇡ 된 것이다. 작계 5015는 원래 오는 ḡ⭹ ⠪᧲ ᔍᯝ 12월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이 한 남침 후 90일내 美軍 도착 ॒ ⧖Ⱁၙ ॒ ᱥఖ ⠪᧲ ᔍᯝ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이 한 남침 후 90일내 美軍 도착 ' ၙ ᱥఖ 국군에 전환될12월 경우에 대비해 2007 이후 본격적인 ḡ ႊᨕ Ⱁ ƕ ʑ ⧖ 겗進 나서 ' ᨕ ᱱ ❭ 국군에 전환될 경우에 대비해 2007 ḡ ॒ ƕ ႊ Ñ ʑ 이후 본격적인 겗進 나서 년 이후 한₩미 양국 군이 함께 작업 ❭ Ñᱱ 년 이후 양국 군이그사이 함께 작업 우리측 큰 피해 예상 을 해왔던 것이다. 당초한₩미 계획으로는 ⲻၙ ᷾ᬱǑ ᱥᰢၽၽ⬥ }ᬵe ᄲಆ อ໦ 예상 을 해왔던 것이다. 주 당초 계획으로는 그사이 우리측 큰 피해 ⧉ᱶ ᩍ⃺ ⧎Ŗʑ ᩍ‫⦽ ݡ‬ၹࠥ ❭č ⲻၙ ᷾ᬱǑ ᱥᰢၽၽ⬥ }ᬵe ᄲಆ อ໦ ⲻၙ ᷾ᬱǑ ᯲ᱥĥ⫮ ᨱ እ⧕ ၙ ᷾ᬱǑ Ƚ༉ ⇶ᗭ 전작권을 넘겨받은 뒤‘한국군 이겨도 궨폐허 속 勝戰궩 불가피 ⩥ྕ # ಽձऽ ౩ᯕÕ⪙ ⧉ᱶ ᩍ⃺ ⧎Ŗʑ ᩍ‫⦽ ݡ‬ၹࠥ ❭č ⲻၙ ᷾ᬱǑ ᯲ᱥĥ⫮ ᨱ እ⧕ ၙ ᷾ᬱǑ Ƚ༉ ⇶ᗭ 전작권을 넘겨받은 뒤‘한국군 주 이겨도 궨폐허 속 勝戰궩 불가피 ⩥ྕ # ಽձऽ ౩ᯕÕ⪙ 도, 미군 지원’이라는 틀로 작전계 도, 미군 지원’ 이라는 틀로 작전계 획이 만들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5015는 궨방어와 함께 반격궩 획이국방장관 만들어질회담에 예정이었다. 하지만 5015는 궨방어와 함께 반격궩 이에 따라 작계 5015는 북한이 남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조 을 하게 된다. 김열수 성신여대 교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일본 아사히신 5015는 또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 지난해 10월 한₩미 核무기₩미사일기지 공격해 따라 작계 북한이 남 ₩생화학무기 등 빨리 대량살상무기를 을 하게 교수5일 있는 특징이다. 아사히신 5015는 또 북한 핵₩미사일에 대 지난해 10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 는‘킬 체인(Kill Chain)’ 과 한국형 침하면 대규모 미이에 증원군이 오기5015는 전 기에 무력화해 전쟁을 가급적 는“작계조 5027이 방어 된다. 이후 김열수 공격의 성신여대 문은 지난 작계것도 5015가 국지전일본 서 전작권 전환이 사실상 무기 연기 核무기₩미사일기지 공격해 침하면 미 증원군이 오기 전 무력화해 빨리 는“작계 5027이 방어 이후 공격의 문은 지난 5일있다고 작계 5015가 국지전 는‘킬 체인(Kill Chain)’과 한 전작권 전환이한미 사실상대량 무기 살상 연기 무기 조기 무력화 이라도 주일미군 미사일방어(KAMD) 체계 구축을 등의 대규모 항모, 전투기, 끝내려는 것도 기에 특징 중 하나다.전쟁을 한국 가급적 개념이었다면, 작계 5015는 방어와 과 게릴라전에 중점을 두고 됨에 따라 기존서작계 5027처럼 대량 살상 무기 조기 무력화 이라도 주일미군 등의 항모, 전투기, 끝내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한국 개념이었다면, 작계 5015는 방어와 과 게릴라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미사일방어(KAMD) 체계 구 됨에 따라 기존 작계 5027처럼 한미 연합사가 주도하는 형태로 작계 궨킬 체인궩 등 구축 필수적이라 원자력잠수함, 해병대 등의 지원을 군 특전사₩UDT/SEAL, 미군 델타 공격을 동시에 하는 것이 가장 큰 차 보도했다. 일각에선 작계 5015에 북 전제로 한 것으로 알려져 상당 수준 원자력잠수함, 해병대 지원을 군등특전사₩UDT/SEAL, 미군이라고 델타 말했다. 공격을 동시에 하는 것이한 가장 큰등 차급변사태 보도했다. 전제로 한 것으로 알려져 상당 연합사가 주도하는 형태로 작계 궨킬 체인궩 등 구축 필수적이라 국방비북증액이 필요할 것이라는 받아 즉각 반격하도록 한 것으로 알 등의 포스₩네이비실 양국 특수부대도 이점” 내전 대비일각에선 계획도 포작계의5015에 5015가 만들어졌다. 상당한 국방비 증액 필요 받아 반격하도록 것으로항공기나 알 포스₩네이비실 등북 양국 특수부대도 이라고 말했다. 내전 등 계획도나오고 포 의 국방비 증액이 필요할 것이 5015가 있다. 북한즉각 정권과 군의 두 한특수전 잠수함을 타고 작계 5015가이점” 전면전뿐 아니라 국 함하고 있다고한 보지만 군급변사태 소식통들대비전망도 작계 5015 내용은 2급만들어졌다. 비밀이어서 상당한 국방비 증액려졌다. 필요 여기엔려졌다. 여기엔 북한 정권과 군의 두 특수전 항공기나 잠수함을 타고 북 작계 5015가 전면전뿐 아니라 국 함하고 있다고 보지만 군 소식통들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작계 5015 내용은 2급 비밀이어서 뇌와 심장, 중추신경망을 파괴하거 한 지역에 침투해 들어가 이런 역할 지도발 대비 계획을 함께 포함하고 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작계 군 당국은 이에 대해 철저하게 함구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뇌와 심장, 중추신경망을 파괴하거 한 지역에 침투해 들어가 이런 역할 지도발 대비 계획을 함께 포함하고 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작계 당국은 대해 함구미 증원군은 병력 69만명, 나 마디마디 끊어 유용원 군사전 무력화하는 ‘효과 하고 있다. 지난군8월 말 이이에 계획이 일철저하게 다. 계획상 나 마디마디 끊어 무력화하는 ‘효과 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이 계획이 일 다. 계획상 미 증원군은 병력 69만명, 부 언론에 보도된 뒤 스캐퍼로티 사 항공모함 5개 전단(戰團) 등 함정 기반작전(EBO₩Effect Based Op기반작전(EBO₩Effect 부 언론에 등 함정개념도 한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 을 바꾼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 도입됐다. 북한의 Based Op령관이 최 의장에게 강력보도된 항의해뒤 기스캐퍼로티 160여척, 사 항공기항공모함 1600여대5개 등의전단(戰團) 규모 eration)’ eration)’ 개념도 도입됐다. 북한의 령관이 최 의장에게 항의해 기여기엔 160여척, 항공기 1600여대탄도미사일 등의 규모 발사가 서는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다. 북한은 실제 지난 2012년에도 임박한 징후가 무사 등에서 보안조사가 진행되고강력다. 하지만 두 가지 큰 문제가 탄도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징후가 무사 등에서 보안조사가 진행되고 다. 하지만 여기엔 두 가지 큰 문제가 자신의 이름으로 ‘논문’을 발표해 “ 김정일의 사망 1주기를 닷새 앞둔 있다. 국회 국방위에서 합참에 작계 있었다. 증원군 도착까지 3개월 동안 있으면 미리 때리는 선제타격 개념 미리 때리는 있다. 여러 국회 차례 국방위에서 작계 큰있었다. 도착까지은 3개월 핵능력을 부단히 강화해야 한다”고 12월 12일 은하 3호 로켓을 쏜 바 있 작계동안 5027의있으면 최신 모델에도 일부선제타격 개념 5015에 대한 보고를 요구 합참에 우리 지역이 피해를증원군 당할 가능성 은 작계 5027의 최신 모델에도 일부 5015에 대한 보고를 여러 차례 요구 우리 지역이 큰 피해를 당할 가능성 성(장거리 미사일)이 우주를 향해 했다. 김정은은 논문에서 “우리 식 북한은 6일 대외용 주간지 통일 다. 최진욱 통일연구원장은 “당 창 해 당초 지난 5일 보고가 이뤄질 예 이 크고, 현실적으로 그렇게 많은 미 도입됐지만 작계 5015에는 좀 더 적 도입됐지만 더 적통해 “눈 내리는 겨울철 등 해 당초 작계 지난 5일 보고가병력과 이뤄질장비가 예 과연 이 크고, 현실적으로 많은 미반영됐다고 의 위력한 최첨단 무장 장비들을 연속 날아오르게 될 것”이라고 했 신보를 건일에 미사일을 못 쏘게 될 경우 극적으로 한다.작계 5015에는 좀 정이었지만 합참에서 내용이 한반도에 파견될그렇게 반영됐다고 합참에서 작계 내용이 것이다. 병력과군 장비가 과연 한반도에 파견될 다. 이 같은 보도를 두고 국제사회 더 많이 만들어내고 자위적 핵 억 북한 내부가 동요하는 것을 막고 막 특히 유사시극적으로 핵무기 사용을 결심 한다. 악조건 속에서도 위성을 발사할 수 아닌 군사 대비정이었지만 태세만을 보고하는 수 있느냐는 관계자들은 특히 유사시 핵무기 사용을 결심 아닌 군사 대비 태세만을 보고하는 수 있느냐는 것이다. 군 관계자들은 의 압박 또는 기술상의 문제로 당 제력을 부단히 강화해 나가며 전민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혀 있는 미국과의 대화를 위해서도 등 국회와 군 당국 간의 신경전도 계 “작계 5027대로라면 우리가 이기더 할 수 있는 김정은 등 북한 정권 수 할 수 있는하는 김정은 등 북한 정권 계 속의 “작계 5027대로라면 이기더 창건 70주년(10월 10일)을 전후해 항전(全民抗戰)준비를 철저히 갖춰 “이미수 선포된 대로 당 중앙이 결심 미사일·핵을 지속적으로 언급할 필 뇌부에 대해 정밀타격을 ‘참수 속되고 있다. 등 국회와 군 당국 간의 신경전도 라도‘폐허 승리’ 가 될 수밖에우리가 뇌부에 대해 정밀타격을 하는 ‘참수 속되고 있다. 라도 ‘폐허 속의 승리’ 가 될 수밖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던 계획 야 한다”고 했다. 김명성·조백건 기자 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인공지구위 요가 있다”고도 했다. 작전’개념을 도입하고, 핵₩미사일 소식통들에 따르면 작계 5015는 없다는 게 문제였다”고 말했다. 작전’개념을 도입하고, 핵₩미사일 소식통들에 따르면 작계 5015는 없다는 게 문제였다”고 말했다.

北 “눈 내리는 겨울에도 위성 쏠 수 있다”

黨 창건일 미사일 발사 계획 연기 가능성

50 15 50 15

한반도 관할하는 한반도 관할하는 美태평양사령부 고유번호 美태평양사령부 고유번호

전작권 한국군 전환 전작권 한국군 전환 목표 시기였던 2015년 목표 시기였던 2015년

작전계획 번호에 담긴 뜻은 ⦽ၹࠥ ᮁᔍ᜽ᨱ ‫ݡ‬እ⦽ ᵝ᫵ ᯲ᱥĥ⫮ ‘2015년’을 뜻한다. 한₩미는 전작 ‘2015년’ 을 뜻한다. 작전계획 번호에 담긴 뜻은 ⦽ၹࠥ ᮁᔍ᜽ᨱ ‫ݡ‬እ⦽ ᵝ᫵ ᯲ᱥĥ⫮ 권 전환을 앞두고 이를 위해 별도의 한₩미는 전작

༊⢽ ᭥ᵝಽ ❭ƕ⦹۵ ᯲ᱥ ĥ⫮ 권 전환을 이를 위해 별도의 한₩미 연합 작전계획(작계)이란 작전계획을 준비해 왔다.앞두고 작년 10월 ㅬ ‫ݡ‬ప ᔕᔢ ྕʑӹ ᱥఖ ༊⢽ ᭥ᵝಽ ❭ƕ⦹۵ ᯲ᱥ ĥ⫮ 작전계획을 준비해 왔다. 작년 10월 북한 도발 상황에한₩미 따른연합 한₩미작전계획(작계)이란 연합 전작권 전환이 재연기됐지만 예정 ᇢ⦽ ɪᄡ ᔍ┽ ‫ݡ‬እ ĥ⫮ 북한 도발 상황에 따른 한₩미 연합 전작권 전환이 예정 군의 군사작전 계획을 뜻한다. 대로 해당 작전계획에‘15’ 란 재연기됐지만 숫자 ᇢ⦽ ɪᄡ ᔍ┽ ‫ݡ‬እ ĥ⫮ ԕᱥ ⑁ߑ┡ ॒ ᩍᖐ aḡ ᔢ⫊ 군사작전 계획을 작전계획은 군의 전쟁이 발발했을 때 뜻한다. ‫ݡ‬እ ᜽ӹญ᪅ ԕᱥ ⑁ߑ┡ ॒ ᩍᖐ aḡ ᔢ⫊ 를 붙였다. 대로 해당 작전계획에‘15’란 숫자 ‫ݡ‬እ ᜽ӹญ᪅ 작전계획은평시 전쟁이 를 붙였다. 를 대비한 전시작전계획과 국 발발했을 때 우리나라의 경우 한미연합사령관 ‫ݡ‬Ƚ༉Ⱁᇩ᜽ Ǒᔍ⬩ಉ ॒ᮝಽ 를 대비한 전시작전계획과 평시 국 우리나라의 경우 한미연합사령관 ‫ݡ‬Ƚ༉ Ⱁ ᇩ᜽ Ǒᔍ⬩ಉ ॒ᮝಽ 지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평시 국지 (미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ㅬ ᱥಆ ᗭḥ⧕ ᱶǭ ᇶƕ ᮁࠥ ㅬ ᱥಆ ᗭḥ⧕ ᱶǭ ᇶƕ ᮁࠥ (미군)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지도발에 대응하기 ⦹۵ ĥ⫮ 도발계획 등 크게 2가지로 나뉜다.위한 평시 국지 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۵ ĥ⫮ 도발계획 등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을 미측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경우에 맞춘 군사력 운용 세 전시작전계획은 주도하에 한 기본적으로 50 운용 뒤에세붙는 두자리는 전시작전계획은 미측 주도하에 한 부계획을 담고각각의 있다. 경우에 맞춘 군사력 국군과 미군 연합 군사력을 운용하 50 뒤에 붙는 두자리는 부계획을 담고 있다. 미군작전권을 연합 군사력을 운용하 최초의 한₩미 연합 작계는 한미 보통 국가₩도발상황 의미 는 계획을 담고국군과 있다. 평시 최초의 한₩미 연합 작계는 한미 는 계획을 담고 있다. 보통 국가₩도발상황 의미 연합사가 창설됐던 1978년 나왔다. 가진 한국은 순수 한국군 위주의 평 평시 작전권을 연합사가 창설됐던 나왔다.특정 국가 및 도발 상황을 시 국지도발계획을 가진 한국은 한국군 위주의 평 상적으로 ‘작계 5027’이었다. 미군은 세계1978년 수립해 순수 왔지만, 상적으로 특정 국가 및 도발 상황을 ‘작계 5027’ 이었다. 미군은 세계 시 국지도발계획을 각 지역의 사령부별로 숫자를 붙여 의미한다. 남북한 전면전 상황을 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북한의 도발수립해 왔지만, 의미한다. 남북한피하 전면전징후를 상황을파악하기 가 연평도 지역의 사령부별로 붙여 ‘5027’ 포격 도발 이후 정한 작계는 , 전면전은 작계를 구분해각 왔는데 숫자 ‘50’은 숫자를 위해선 미측의 정 북한의 도발 ‘5027’ 작계를미구분해 왔는데 숫자 은 정한 작계는전략 파악하기 위해선 미측의 정 고 ‘50’ 북한 대량살상무기나 목표, 전면전은 한반도를 관할하는 태평양사령 보 감시피하 자산이징후를 필요하다는 판단에 고 북한 대량살상무기나 전략 목표 한반도를 관할하는 미 태평양사령 보 감시 자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부의 작계를 의미한다. 한반도 유사 위주로 파괴하는 작계는‘5026’이 서 한₩미가 공동으로 연합국지도발 위주로이후 파괴하는 작계는‘5026’ 이 만들어 작계를 의미한다. 유사 1994년 서 한₩미가 공동으로 연합국지도발 다. 한₩미는 2년마다 시 주일미군의부의 참전과 자위대의 후 한반도 대비계획을 운용 중이다. 다. 한₩미는 1994년 이후 2년마다 시 주일미군의 참전과 자위대의 후 대비계획을 방 지원을 다루는 미국과 일본의 공 작계 5027을 개정₩보완해왔다. 작전계획은 해당 계획에만들어 대한 기운용 중이다. 작계 5027을 개정₩보완해왔다. 방 지원을 일본의 작전계획은 해당규계획에 대한 기 이번에공한₩미가 서명한‘작계 동작계에는‘5055’ 라는 다루는 숫자가 미국과 붙 본 개념이 담긴‘기본문’ 과 부대 이번에 한₩미가 서명한‘작계 동작계에는‘5055’라는5015’ 숫자가 붙 ‘15’ 본 개념이 담긴 의 숫자 는 전시작전통제 었다. 모별 세부계획인‘부록’ 으로‘기본문’ 구성 과 부대 규 5015’ 의 숫자 ‘15’ 는 전시작전통제 었다. 모별 세부계획인‘부록’ 으로 구성 50 뒤에 붙는 두 자릿수 숫자는 통 권의 한국군 전환 목표 시기였던 된다. 전현석 기자 50 뒤에 붙는 두 자릿수 숫자는 통 권의 한국군 전환 목표 시기였던 된다. 전현석 기자 ㅬ ‫ݡ‬ప ᔕᔢ ྕʑӹ ᱥఖ

일₩핵을 지속적으로 언급할 필요가

겗 궦눈 내리는 겨울에도 위성 쏠 수 있다궧 있다”고도 했다.일₩핵을 지속적으로 언급할 필요가 겗 궦눈 내리는 겨울에도 위성 쏠 수 있다궧 있다”고도 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黨창건일 미사일 발사 계획 연기 가능성 한편 김정은 북한자노동당 제1비서 는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黨창건일 미사일 발사 계획 연기 가능성 는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자

신의 이름으로‘논문’을 발표해“핵 이름으로 ‘논문’ 압박 또는 기술상의 문제로 당 창건 능력을 부단히 신의 강화해야 한다” 고 했 을 발표해“핵 김정은 궦핵 능력 강화해야궧 압박 또는 기술상의 당 창건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 김정은 궦핵 능력 강화해야궧 70주년(10월 10일)을 전후해 장거문제로 다. 노동신문은 6일자 부단히 1면에 김정은 70주년(10월 10일)을 전후해 장거 다. 노동신문은 6일자 북한은 6일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 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던 계획을 바 이 지난 4일 발표한 논문‘위대한 김 1면에 김정은 북한은겨울철 6일 대외용 미사일을 발사하려던일성 계획을 바 동지당(黨)의 이 지난 4일 발표한 논문‘위대한 김 보를 통해“눈 내리는 등 악 주간지 꾼 것통일신 아니냐는리관측이 나왔다. 김정일 위업은 보를 통해 “눈 내리는 겨울철 등 악 꾼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일성 김정일 동지당(黨)의 위업은 조건 속에서도 위성을 발사할 수 있 북한은 실제 지난 2012년에도 김 필승불패이다’를 소개했다. 김정은 조건 속에서도 위성을 있 1주기를 북한은 실제 지난 김 필승불패이다’ 를 소개했다. 김정은 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면서 발사할 정일의수사망 닷새 앞둔 122012년에도 은 논문에서“우리 식의 위력한 최 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면서 정일의 사망 1주기를 닷새 앞둔 12 은 논문에서“우리 식의 위력한 최 “이미 선포된 대로 당 중앙이 결심 월 12일 은하 3호 로켓을 쏜 바 있다. 첨단 무장 장비들을 더 많이 만들어 선포된 대로 당 중앙이 월 12일 은하 로켓을 내고 쏜 바자위적 있다. 핵첨단 무장 장비들을 하는 시간과 “이미 장소에서 인공지구위 최진욱결심 통일연구원장은 “당3호 창건일 억제력을 부단히 강더 많이 만들어 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통일연구원장은 내고 자위적 핵 억제력을 부단히 강 성(장거리 미사일)이 우주를 향해 인공지구위 에 미사일을 못최진욱 쏘게 될 경우 북한 “당 화해창건일 나가며 전민항전(全民抗戰) 성(장거리 미사일)이 우주를 향해 에 미사일을 못 쏘게 될 경우 북한 전민항전(全民抗戰) 연속 날아오르게 될 것”이라고 했 내부가 동요하는 것을 막고 막혀 있 준비를 철저히 화해 갖춰야나가며 한다”고 했다. 연속 날아오르게 될 것” 이라고 했 내부가 동요하는 것을 막고 막혀 있 준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고 했다. 다. 이 같은 보도를 두고 국제사회의 는 미국과의 대화를 위해서도 미사 김명성₩조백건 기자 다. 이 같은 보도를 두고 국제사회의 는 미국과의 대화를 위해서도 미사 김명성₩조백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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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ty Assurance Technician 1 x Full-time position

1010

Maintenance Technician 1 x Full-time position

The incumbent is responsible for filling an essential role in monitoring and advancement of food quality and safety programs. He/ she ensures the integrity of products through daily process checks as well as short and long term projects. University degree or diploma in Food Science, Food Technology or Microbiology.

This position performs a variety of skilled activities ranging from trouble shooting, maintenance, modification, repair, and project in the trades of electrical, mechanical, welding, pneumatic, plumbing, pressure steam boilers on all buildings and production equipment owned by the company.

HR Dept, Sunrise Soya Foods 729 Powell St, Vancouver, BC V6A 1H5 Fax: 604-254-2828 Email:humanresources@sunrise-so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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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Associate

Janitorial Associate 1 x Part-time position (3-4 days a week)

This position is responsible for assisting machine operators and leadhands to complete the daily production plan and ensuring that all products made meets the Company’ s product quality standards.

These positions are responsible for ensuring that all uniforms and production utensils are properly cleaned. The incumbents must also ensure designated areas of the Production Plant and Warehouse are kept hygienically clean, tidy and organized as assigned by the Super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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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ncouver Chosun Daily 요소를 is 결정(7월 28일)과 호텔롯데 등이 자신을 이사에서 해임한 결정 인₩관료 등 언론 관련 각계 전문가 40여 간에서는 명함조차 내밀기 어려울 정도 지니고 있다. 언론사들이 업종 내 경쟁에 Editor in Chief Min soo Kwon 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편집장 권민수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Editor Sang처지다. hee Yoon그런 상황에서 신뢰 골몰하는 (9월 10일)이 절차를 위배한 주장을 펴고 바람에, 자신들의North 숨은Rd. 위력을 명이 한자리에 약자의 이번에 정상회담이 열리면불법이어서 박근혜 정부무효라는 들어 처음이며, 2012 편집기자 윤상희앉아 신뢰성₩디지털 혁신 로 Press Ltd. at 331-4501 Staff writer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법원에는 해임무효 소송을, 한국 법 ₩정보복지 등 한국 언론계의 3대 이슈를 성, 공정성 등 저널리즘의 기본이 크게 모르고 있을 뿐이다. 년 5월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간 정상 기자 문용준·박준형 Burnaby. B.C. Canada V3N 4R7. Yong joon Moon·Jun Hyung Park 원에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흔들리고 있다. 뉴스 미디어 산업이 바닥 협업의 최대 장애물은 역시 신뢰 부족 회담 이후 3년 반 청구 만이다.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 밴쿠버 ☎ 604-877-1178 ■광고부가면 한국 언론계 전체가 망할 을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역시 광고모 이다. 신 전 부회장은 7월 1차 격돌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비정상이었 소송도 부 그러나 디지털 기술은 마법의 힘을 “이대로 과 이처럼 오래 정상 간 만남이 없었다는 것 자체가 ■Advertising Sales 북미 toll free ☎ 1-855-348-1178 친인늦게나마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이라는 전면에계기를 내세웠다. 그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델에서 답을 찾아야 한때 디지털 갖고 있다. 특히 칸막이와 무력화 몰렸다면 이야기가층계를 달라진다. 부 때문이다. 뉴스 미디어한다. 산업은 19세기 후 위기에 다. 꼬여 있는 양국 관계를점을 정상화할 마련했다 동서남북 한국 ☎ 070-4498-1939 부장 장지년·이기중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장이 찍힌 위임장을 공개하며 “총괄회장은 절망적인 분위기를 깰 생각으로‘언론 콘텐츠 유료화를 저널리즘 회생의 탈출 시켜 새로운 신뢰 시스템을 만드는 마법 반부터 는 점에선 다행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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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2015. Articles may not be reprinted 고 플랫폼 공동 운영안은 그런 협업을 위 발행인 허락 재발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공멸의 싹을 비로소 볼 수것이다. 있을 것이다. 법으로 광고없이 모델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without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롯데가(家)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화두로 제시한 이를테면 국내 고를 모아서 공동 운영하면 어떨까요.”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들어 뉴스 미디 한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롯데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 2일부터 이 어들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어버릴 위 상위 10개 뉴스 미디어 사이트 주간 방문 의 경영권 분쟁이 두 달여 만에 다시 점화됐다. 신 전 부회장은 틀 동안 제주도에서‘뉴스 미디어 미래 기에 처했다. 오프라인 광고시장은 갈수 자를 합치면 네이버의 80% 수준에 이를 롯데홀딩스가 신격호 총괄회장을 대표이사₩회장에서 해임한 를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학자₩언론 록 쪼그라들고, 새 광고시장인 디지털 공 정도로,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를 결정(7월 28일)과 호텔롯데 등이 자신을 이사에서 해임한 결정 인₩관료 등 언론 관련 각계 전문가 40여 간에서는 명함조차 내밀기 어려울 정도 지니고 있다. 언론사들이 업종 내 경쟁에 (9월 10일)이 절차를 위배한 불법이어서 무효라는 주장을 펴고 명이 한자리에 앉아 신뢰성₩디지털 혁신 로 약자의 처지다. 그런 상황에서 신뢰 골몰하는 바람에, 자신들의 숨은 위력을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법원에는 해임무효 소송을, 한국 법 ₩정보복지 등 한국 언론계의 3대 이슈를 성, 공정성 등 저널리즘의 기본이 크게 모르고 있을 뿐이다. 원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흔들리고 있다. 뉴스 미디어 산업이 바닥 협업의 최대 장애물은 역시 신뢰 부족 신 전 부회장은 7월 1차 격돌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소송도 부 “이대로 가면 한국 언론계 전체가 망할 을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역시 광고모 이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은 마법의 힘을 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델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한때 디지털 갖고 있다. 특히 칸막이와 층계를 무력화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장이 찍힌 위임장을 공개하며“총괄회장은 절망적인 분위기를 깰 생각으로‘언론 콘텐츠 유료화를 저널리즘 회생의 탈출 시켜 새로운 신뢰 시스템을 만드는 마법 (신동빈 회장에게) 격노하며 동생을 포함한 관련자 처벌을 원하 사 광고 플랫폼 공동 운영안’을 던졌다. 구로 여기기도 했으나, 그것은 이미 정답 을 지니고 있다. 인터넷에서 얼굴도 모르 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본금 1억원짜리 회사를 한국에 설 예상대로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언론 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는 사람들이 수평적으로 연결되어 돈을 립하고, 기자회견 자리에 변호사와 금융전문가 등을 배석시켜 사 간 불신으로 공동 플랫폼은 구축조차 뉴스 미디어 업계는 운명공동체 관점 빌려주고 빌리는 P2P(Peer to Peer) 대 이번 2차 싸움을 단단히 준비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롯데그룹은 에서 광고모델을 되살릴 방안을 함께 논 출이 핀테크의 총아로 부상할 줄 누가 예 못 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 관련 사항은 상법상 절차에 따라 적법하 광고 플랫폼 공동 운영안을 제안한 것 의해야 한다. 물론 시장경제에서 경쟁 관 측했겠나. 뉴스미디어 업계도 그런 디지 게 결정됐다”고 반박했다. 은 디지털 시대에 저널리즘을 지키는 방 계에 있는 업체들이 연합전선을 형성하 털 마법을 소재로 손을 잡을 때 희망의 법으로 광고 모델밖에 없다고 판단했기 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공멸의 싹을 비로소 볼 수 있을 것이다.

기금이 조성됐다고 한다. 그런데 청년일 자리펀드 가입은 기부의 성격에 가깝기 때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문에 과연 이러한 기부가 얼마나 지속적 으로 이루어지고, 또 조성된 기금이 고갈 박근혜 대통령이 9월 15일‘청년일자리 되지 않고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 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제안하며 자신도 다. 만약 펀드 가입이 자발적이지 않고 준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1호 기부자로 동참했다. 그 후 국무총리와 조세적 성격이 더해진다면 펀드의 지속 가 장관, 여당 지도부, 그리고 공공₩금융 부 능성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 정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문의 수장들이 앞다투어 펀드에 가입했다. 권에서 의욕적으로 추진되다가 최근 운용 이 펀드를 재원으로 청년희망재단을 설립 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소금융 해 기존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 사례를 보면 이렇게 관(官) 주도로 시작 자리 대책으로는 지원받기 어려운 사각지 된 기부 형태 재단의 지속 가능성이 크지 대를 보완한다고 한다.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체감 실업자가 115만 명에 달하고 체감 둘째, 청년일자리펀드로 만들어지는 청 실업률이 20%를 넘어가는 현실에서 직장 참여할 년희망재단이 과연 효과적으로 목표 기금 사업 것이고 그때도 결과 일정오지 금액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야당 총재 시절인 사가 태산에 갔을 비는 않았다 시론 이 없어서 구직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의 들을 수행할 수 있을지도 우려된다. 발표 이한다.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10월 초 현재 고 1996년 중국을 방문했다가 산둥성 태산(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 기여하겠다 약 에 따르면 청년희망재단 내에 청년희망아 5만1000여 명이한국 가입해 21억원가량의 ▶태산이 뭐기에 정치인의 발길을 泰山)에 올랐다. 잔뜩 흐렸고 안개까지 자 는 대통령의 훌륭한 뜻에는 깊은 공감을 카데미를 설치해 기업의 고용 수요에 부 기금이 조성됐다고 한다. 그런데 청년일 끌어당기는 것일까. 태산 일대에 비가 내 욱한 날이었다. 정상에 다다랐을 즈음 이 조 명 싶다. 현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청년 자리펀드 표하고 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한다. 가입은 기부의 성격에 가깝기 때 린다는 일기예보를 보고서 맘먹고 가는 사 슬비가 내렸다. 그를 취재하면서 궂은 날 일자리펀드와 관련해 몇 가지의 우려가 생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해 구직 청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문에 과연 이러한 기부가 얼마나 지속적 람도 있다. 태산은 중국 5대 명산 오악(五 다리도 불편한 몸으로 왜 굳이 정상까지 기는 것 또한 사실이다. 들을 이루어지고, 취업과 연계해주는 통합 지원 서비 으로 또 조성된 기금이 고갈 갈까 의아했다. 일행들 사이에서 “태산에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은 펀드의 ‘지속 스의 거점 역할을 하겠다고도 한다. 인문 박근혜 대통령이 9월 15일‘청년일자리 되지 않고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 올랐을 때 비가 내리면 천하를 얻는다는 가능성’ 대통령이 만든 펀드 다. 계 대학 전공을않고 살리면 펀드’ 를이다. 조성하는 것을 앞장서 제안하며 자신도 만약 재학생₩졸업생이 펀드 가입이 자발적이지 준 속설이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날 숙소 이니 공직에 계신 분들은 당연히 참여할 서도 타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융합 1호 기부자로 동참했다. 그 후 국무총리와 조세적 성격이 더해진다면 펀드의 지속 교 가 로 돌아오는 내내 입이 귀에 걸릴 만큼 좋 것이다. 취지에 적극그리고 공감하는 기업들도 육훈련,더욱 취업떨어질 연결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장관, 여당 지도부, 공공₩금융 부 능성은 수밖에 없다. 지난 정 아하던 김 전 대통령을 잊을 수 없다. 1년 문의 수장들이 앞다투어 펀드에 가입했다. 권에서 의욕적으로 추진되다가 최근 운용 남짓 지나 97년 대선에서 그는 대권을 거 이 펀드를 재원으로 청년희망재단을 설립 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소금융 머쥐었다. 해 기존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 사례를 보면 이렇게 관(官) 주도로 시작 ▶2002년 대선 주자였던 김중권 전 청 자리 대책으로는 지원받기 어려운 사각지 된 기부 형태 재단의 지속 가능성이 크지 岳) 중 하나다. 조선 중기 문신 양사언의 시 와대 비서실장도 민주당 대표였던 2001년 대를 보완한다고 한다.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조 ‘태산이 높다 하늘 아래 뫼이로다’ 태산에 올랐다. 덥기만 하고 비는 내리지 뉴스하되 미디어 산업은 19세기 청 후 체감 실업자가 115만 명에 달하고 체감 때문이다. 둘째, 청년일자리펀드로 만들어지는 동서남북 로 귀에 익은 그 산이다. 그러나 1545m로 않았다. 기자들이 “비가 안 와 섭섭하겠다” 반부터 광고를과연 수익효과적으로 기반으로 목표 삼으면서 실업률이 20%를 넘어가는 현실에서 직장 년희망재단이 사업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다. 가우려된다. 보면 이게발표 그 고이하자 김 대표는 “비가 안 와서 다행이 객관 보도₩공정성 등 근대 저널리즘의 핵 없어서 구직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의 들을 수행할 수 있을지도 태산인가 싶을 정도로 허망하다. 다.일자리를 우산도 필요 없고 내려가기도 안전해 심 따르면 요소를청년희망재단 완성했다. 즉내에 저렴한 양질의 창출하는 데 앞장서 기여하겠다 에 청년희망아 ▶높이를설치해 떠나 태산은 중국인에게 특별 서…”라고 했다.훌륭한 그러면서도 표정 우대통령의 병현 콘텐츠를 내세워 독자들을 확보하고, 광 는 뜻에는서운한 깊은 공감을 카데미를 기업의 고용 수요에 부 한 산이다. 수천 년에 걸친 역사와 전설을 은표하고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듬해 대선 후보 조선경제i 취재본부장 고주들에게 그인재를 독자를양성하겠다고 연결함으로써 수 싶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청년 응하는 맞춤형 한다. 있다. 무엇보다 진시황 이래청년 황 경선에서 탈락했다. 2006년 손학규우려가 경기지생 간직하고 익과 저널리즘이라는 마리 토끼를 잡 일자리펀드와 관련해 몇 가지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두협업해 구직

조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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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자리펀드가 泰山 청년 취업난 해결책인가

저널리즘의 回生, 광고시장 정상화가 해법이다

저널리즘의 回生, 광고시장 정상화가 해법이다

오피니언

₩교육₩금융₩공공 4대 개혁에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하지만 공 무원연금만 찔끔 줄이기로 했을 뿐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노동 분야도 노사정위에서 해고 요건 완화 등 몇 가지 합의하기는 했 지만 아직 구체적 성과까지 나온 것은 아니다. 교육과 금융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하나가 해당 분야의 기본 체질을 바꾸고 반드시 손해 보는 사람들의 집단 반발이 조선일보 따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4대 개혁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 아니다. 2%대 저성장 체질이 굳어지고 새로운 동력을 찾지 제29471호 2015년 10월 성장 9일 금요일 A31 못하며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에서 이런 일마저 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국정화 전환은 법을 고치지 않고 고시(告示)만으로 도 가능하다. 그러나 국회가 법적으로 견제할 수 없다는 바로 이 점이 역설적으로 갈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정부가 반대 측 설득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다. 정부는 가지않을 때문에 다른균형 중요한 일까지 떠내려가지 않 말이 더이것 이상 한 나오지 정도로 잡힌 교과서여야 한다. 하 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야당을 비롯한 반대 측도 이것 한 지만 그럴 역량이 충분히 있는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가지에 다른선거가 모든 일을 잘못을 골든타임’ 저질러서는 안 된다. 청와대는 없는연계하는 올해를‘개혁의 이라며 노동

역사 교과서 충돌에 4大 개혁 휩쓸려가선 안 된다

₩교육₩금융₩공공 4대 개혁에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하지만 공 무원연금만 찔끔 줄이기로 했을 뿐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노동 분야도 노사정위에서 해고 요건 완화 등 몇 가지 합의하기는 했 하지만 뚜렷한 우경화 경향을 나온 보여온 아베아니다. 총리가 교육과 우리 기대에 부 지만 아직 구체적 성과까지 것은 금융은 응하는 해법을 내놓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 양국 외 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하나가 해당 분야의 기본 교 당국이 위안부 문제 손해 해결을 위해 작년부터 9차례에 걸쳐 국장 체질을 바꾸고 반드시 보는 사람들의 집단 반발이 따를 수 급 회담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래도 정상 간 대화를 밖에 없다. 하지만 이 4대 개혁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 통해 해법을 것 자체가 중요하다. 대화를 아니다. 2%대모색하는 저성장 체질이 굳어지고 새로운 성장 계속해 동력을 나가 찾지 면 견해차를 줄이고 쌓인 앙금을 털어낼 여지가 생길 것이다. 못하며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드는 현실에서 이런 일마저 해내지 한₩일대한민국의 간에는 과거사 문제어둡다고 외에도 경제₩안보 측면에서 못하면 미래가 말할 수밖에 없다. 협력해 야정부의 할 과제가 많다.전환은 북핵(核)₩미사일 문제에 공조를 비롯해 국정화 법을 고치지 않고대한 고시(告示)만으로 집단적 자위권그러나 행사를국회가 위한 일본의 안보견제할 관련법수 개정에 따라 양 도 가능하다. 법적으로 없다는 바로 국 군사₩안보의 대화 틀을키우는 재정립할 필요성도 환태평 이간 점이 역설적으로 갈등을 요인이 될 수생겼다. 있다. 정부가 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는 문제도 논의할 수 반대 측 설득에 어느 때보다한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다. 있을 것이다. 한₩일 자체가일까지 일본이떠내려가지 주장하는‘한 정부는 이것 한 가지정상회담은 때문에 다른그중요한 않 국의 경사론(傾斜걩)’ 약화시키는 갖는다. 이번 도록 중국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을야당을 비롯한효과도 반대 측도 이것 한 한₩일 측면에서 일본과 동반자 안 관계를 가지에정상회담은 다른 모든 경제₩안보 일을 연계하는 잘못을 저질러서는 된다.복 원하며 과거사 문제의 해법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3년 반 만의 한₩일 정상회담, 궨非正常궩 푸는 계기 되어야

3년 반 만의 한₩일 정상회담, 궨非正常궩 푸는 계기 되어야 또 싸움판 벌인 롯데家 형제, 이제 부끄러운 줄도 모르나

하지만 뚜렷한 우경화 경향을 보여온 아베 총리가 우리 기대에 부 이제 두 형제내놓을 간 싸움은 도를 넘어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응하는 해법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 양국 외 단계로 넘어가고 지난 7월위해 1차작년부터 다툼 때 양측은 고령인 교 당국이 위안부있다. 문제 해결을 9차례에 걸쳐 아버 국장 지의 의중과 건강 상태, 심지어 능력까지 자기 유리한 대로 급 회담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판단 못했다. 그래도 정상 간 대화를 공개했다. 이번에도 신것 전자체가 부회장중요하다. 측은 신동빈 회장에 대해“경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대화를 계속해 나가 영 능력이 없다” 고 공개적으로 주주,생길 종업원, 거래처 면 견해차를 줄이고 쌓인 앙금을비난했다. 털어낼 여지가 것이다. 는한₩일 물론 국민은 없다는 듯 행동하고 것이다. 간에는 안중에도 과거사 문제 외에도 경제₩안보있는 측면에서 협력해 현대, 효성, 금호그룹의 형제간 분쟁에서 보았듯 오너 일가의 야 할 과제가 많다. 북핵(核)₩미사일 문제에 대한 공조를 비롯해 내부 혈투로 가장 멍드는 것은 기업이다. 기업의개정에 신뢰도와 브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일본의 안보 관련법 따라 양 드 가치가 떨어질뿐더러 나아가 사회 전반에 반(反)기업 정서를 국 간 군사₩안보의 대화 틀을 재정립할 필요성도 생겼다. 환태평 확산시킨다. 임직원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 충격도 만만치 않다. 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한국이 가입하는 문제도 논의할 수 신동주 전 부회장은 경영인으로서 임직원들의 지지를 얼마나 있을 것이다. 한₩일 정상회담은 그 자체가 일본이 주장하는‘한 받고 있는지 의문이다. 신동빈 회장 역시 창업주인 신격호 이번 창업 국의 중국 경사론(傾斜걩)’ 을 약화시키는 효과도 갖는다. 주로부터 적통(嫡統)을 인정받은 후계자로 지명을 받았는지 여 한₩일 정상회담은 경제₩안보 측면에서 일본과 동반자 관계를 복 부가 불투명하다. 두 사람 모두 큰소리만 치고 되어야 있을 입장은 원하며 과거사 문제의 해법을 찾아가는 계기가 한다. 못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양측이 대화를 통해 분란을 조정할 여지 가 없지 않을 것이다. 두 사람은 국민이 언제까지나 인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또 싸움판 벌인 롯데家 형제, 이제 부끄러운 줄도 모르나

이제 두 형제 간 싸움은 도를 넘어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 7월 1차 다툼 때 양측은 고령인 아버 지의 의중과 건강 상태, 심지어 판단 능력까지 자기 유리한 대로 공개했다. 이번에도 신 전 부회장 측은 신동빈 회장에 대해“경 영 능력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주주, 종업원, 거래처 는 물론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 효성, 금호그룹의 형제간 분쟁에서 보았듯 오너 일가의 내부 혈투로 가장 멍드는 것은 기업이다. 기업의 신뢰도와 브랜 드 가치가 떨어질뿐더러 나아가 사회 전반에 반(反)기업 정서를 확산시킨다. 임직원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 충격도 만만치 않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경영인으로서 임직원들의 지지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 의문이다. 신동빈 회장 역시 창업주인 신격호 창업 주로부터 적통(嫡統)을 인정받은 후계자로 지명을 받았는지 여 부가 불투명하다. 두 사람 모두 큰소리만 치고 있을 입장은 못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양측이 대화를 통해 분란을 조정할 여지 가 없지 않을 것이다. 두 사람은 국민이 언제까지나 인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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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질병 ‘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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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인 이모(30·서울 강서구)씨 는 변비 탈출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안 해본 게 없다. 20대 초반에 처음 변비가 생겼는데, 변비 상태를 참을 수 없어 빠 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변비약을 수 시로 사 먹었다. 하지만 변비약에 의존 하다 보니, 약 개수나 약 먹는 횟수를 늘 리지 않고서는 대변을 보는 게 다시 힘 들어지는 일이 반복됐다. 담배를 피우면 대변이 잘 나온다는 친구들의 말에 화장 실에 갈 때마다 담배도 피워보고, 관장· 한약 복용 등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러다가 지난해에 처음으로 변비 때 문에 병원을 찾았다. 이씨는 의사로부 터 “변비약, 담배 등이 장을 자극해서 장 이 무력해졌다”며 “처음부터 꾸준히 생 활습관을 개선했으면 좋았을텐데, 지금 은 변비가 악화돼 약을 끊고 완전히 치 료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 고 말했다.

변비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 대부분 은 이씨처럼 잘못된 방법으로 변비를 혼 자 해결하려다가 악화시킨 경우다. 강동 경희대병원 소화기 내과 백일현 교수는 “변비로 우리 병원까지 오는 환자의 상 당수가 이미 장이 무력해져 있는 상태” 라고 말했다. 한솔병원 소화기내과 이경 훈 진료부장은 “변비 환자 10명 중 7~8 명은 생활습관만으로도 충분히 극복 가 능한 유형의 변비를 앓고 있다”며 “이를 빨리 깨닫고 생활습관부터 고쳐야 하는 데,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이 부분을 간 과한다”고 말했다. 변비는 생활습관병이다. 음식을 적게 먹으면 대변 부피가 작아 잘 배출되지 않고, 물을 적게 마시면 대변이 딱딱해 져서 배변 시 힘이 든다. 운동을 안 하 면 장도 잘 안 움직여 대변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힘이 줄고, 대변을 자꾸 참다 보면 변의(便意·변이 마려운 느낌)가 안 생겨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러 있는다.

평소에 무심코 하던 행동이 변비를 유 발할 수 있다. 변비를 유발하는 생활습 관을 알고, 이를 개선하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은 최소 2~3주는 개선해야 변비 완화효과를 볼 수 있다.

▲3~4일에 한 번 배변하는 것도 힘이 들 거나 ▲대변을 봐도 시원한 느낌이 안 들거나 ▲대변이 딱딱해서 잘 안 나오 거나 ▲힘을 지나치게 많이 줘야 한다 면 변비로 볼 수 있다.

◇정상적인 배변(排便) 과정

◇변비 유발 원인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해결법

대변은 음식물이 위→십이지장→소 장→대장을 거치면서 만들어지고, 직장 →항문을 통해 배설된다. 이 소화기관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적절히 움직여야 대변이 바깥으로 잘 배출된다. 일반적으 로 하루에 200g 정도의 대변이 규칙적 으로 나온다. 하지만 3~4일에 한 번씩 대변을 봐도 본인이 느끼기에 불편하지 않다면 정상이다. 만약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서

특별한 질병 없이 생기는 변비는 원 인이 크게 세 가지다. 대변의 양·물기가 비정상적이거나, 장(腸)이 원활하게 움 직이지 않거나, 변의(便意)를 잘 못 느 끼는 것이다.

▷대변 양·물기 이상: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 늘리기=변비 환자 중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대변의 양이 적은 게 문제일 수 있다. 적게 먹으면 그만큼 음

종 합

변비는 물을 적게 마시거나, 식이섬유 섭취량이 적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거나, 대변을 참는 등의 습관 때문에 생기는 생활습관병이다. 따라서 생활 습관을 고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병이기도 하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이처럼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아 변비가 생기듯, 생활습관을 조금만 고치면 변비 를 개선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한대장항문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변비를 스스로 해결하기위해

식물 찌꺼기도 적기 때문에 대변이 많이 안 만들어진다. 그러면 대변 부피가 작 아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 하고 정 체돼 있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교수는 “먹는 양을 늘리는 게 부 담스럽다면, 섭취 음식을 식이섬유가 많 은 식품으로 대체하는 게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식이섬유를 1g 섭취하면 대 변량이 2.7g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 다. 음식물 찌꺼기와 수분을 모은 뒤 부 풀어 오르는 성질 덕분이다. 몸속 수분이 부족해서 대변이 딱딱해 져도 변비가 생긴다. 수분 섭취량 자체 가 적은 것도 문제지만, 커피·짠음식· 술 등을 많이 먹어서 이뇨 작용이 활발 해지는 것도 안 좋다. 한솔병원 소화기

12.8%는 변비약 복용을, 12.6%는 카페 인 섭취를, 2.8%는 흡연을, 2%는 관장 을 시도한다. 이런 방법들은 결과적으 로 장을 더 무력하게 만들어 변비를 악 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 인구

의 8~20%가 변비를 겪는 것으로 추정 된다. 이처럼 변비는 드물지 않은 병이 기 때문에, 왜 생기는지, 어떻게 극복하 는 지를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내과 이경훈 진료부장은 “변비를 예방 하려고 먹는 식이섬유식품 탓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며 “식이섬유 식품을 먹은 뒤 물을 충분히 안 마시면 식이섬유가 몸속 수분을 모두 끌어들인 뒤 배출돼, 결과적으로는 수분이 부족해지는 상태 가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변비 해소를 위해서는 식이섬유 식품과 함께 하루에 1.5~2L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중에서 쉽게 구할 수있는 변비약은 장 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는데, 변비가 있 다고 무작정 이 약을 먹다 보면 장이 무 력해진다. 변비약은 증상이 심하거나 오 래 됐을때, 약사나 의사와 상의 후 복용 하는게 바람직하다. 이경훈 진료부장은 “담배를 피워야만 대변을 볼 수 있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며 “이 역시 담배 속 니코틴이 장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으 로, 방치하면 결국엔장이 무력해져 없던 변비가 생기거나 악화된다”고 말했다. ▷변의(便意) 저하: 변기에 오래 앉아 있 지 않기=배변 욕구가 없는데 신문이나 스마트폰 등을 보면서 억지로 변기에 앉 아 있는 습관은 변비를 부추긴다. 강동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백일현 교수는 “변기에 오래 앉아있으면 장이나 항문 이 자극에 둔감해진다”며 “대변을 보고 싶을때만 변기에 앉고, 대변 보는 것에 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기에는 10분 이상 앉아있지 않아야 한다.

▷장 운동 기능 감소: 하루 30분 걷고, 변비약 끊기=적게 걷는 노인에서 변비 유병률이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활동량이 적으면 장의 연동운동(장이 수축하면서 대변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활동) 기능이 저하된다. 대변이 가득 차 있어도 장이 대변을 밀어내지 못 해 변 비가 생긴다. 하루에 30분~1시간씩 걷 는 게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장 점막을 과도하게 자극하면 장이 무 력해져 연동운동이 잘 안 이뤄진다. 장 점막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생활습관이 무분별한 변비약 복용과 흡연이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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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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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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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병원 치료 필요한 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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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방귀 냄새 지독하면 대장 질환?

병 관련 없어‐ 먹은 음식 때문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제29469호

일주일 넘게 便意 없으면 궨대장무력증궩‐ 복막염 위험 <변의>

병원 치료 필요한 변비 방귀 냄새가 심하거나 방귀를 자주 뀌면 대장에 병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는 사람이 많다. 대한대장항문학회가 16~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방귀 냄새가 건강과 관련 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2.1%, 방귀 횟수가 건강과 관련이 있다 고 답한 비율은 51.8%였다. 그러나 이는 오해이다. 지독한 방귀 냄새와 잦은 방귀는 심각한 질환과 관련이 없다. 냄새가 지독 한 것은‘황궩 성분 때문이다. 방귀 로 배출되는 가스의 80%는 질소와 산소로 냄새가 나지 않는다. 질소 와 산소는 대부분 식사나 대화를 하는 중에 삼킨 가스가 장을 통해 배출되는 것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석환 교수는“방 귀 가스의 20%는 섭취한 식품이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과 정에서 발생하며, 황을 함유한 황 화수소₩메테인싸이올₩디메틸설파 이드 같은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황 성분을 만들어내는 식 품은 육류, 생선, 양배추, 마늘, 양 파, 브로콜리, 감자, 콩 등이다. 방귀 횟수가 잦은 것도 큰 문제 가 안된다. 보통 방귀는 하루 10~20회 정도 뀐다. 식사나 대화

혈변₩변비 동반시 암 의심 파킨슨병은 손 떨림 나타나 직장 막히거나 안 열리면 늘어난 조직 절제해야

를 할 때 삼킨 가스가 원인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물 10㎖를 마실 때 공기는 17㎖를 삼킨다고 한다. 탄 산음료나 맥주와 같이 가스를 포 함한 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유제 품, 밀가루 음식 등은 가스의 양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 잦은 방 귀나 냄새로 불편하다면 원인 식 품을 섭취를 피하고, 그래도 안되 면 가스제거제나 항생제 등을 복 용할 수도 있다. 이석환 교수는“대장 질환 때문 에 방귀 냄새가 심하거나 방귀를 자주 뀌는 것은 아니다”며“그러 나 평소와는 다른 방귀 증상과 함 께 체중 감소₩설사₩복통₩복부팽 만₩식욕 감소 같은 증상이 동반되 면 대장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변비에 좋다고 알려진 알로에를 먹으면 대장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 대장흑색증’이 생기고, 대장 운동이 둔화돼 결과적으로 변비를 악화시 킬 수 있다. 원인은 바로 알로에 겔·수액·잎 에 있는 ‘안트로퀴논’ 성분 때문이 다. 안트로퀴논 성분은 위·소장을

B3 조선일보

생활습관으로 고칠 수 있는 변비 도 있지만,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아 야만 하는 변비도 있다. 대장 속에 암세포가 증식해 변을 막고 있거나, 직장(直腸)이 막히는 질환, 대장의 신경세포가 둔해지는 질환 등이 있 을 때다. 건국대병원 외과 성무경 교 수는“수술 등 병원 치료가 필요한 변비인데도,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일반약으로만 버티거나 생활습관만 바꿔서 행동하다 오히려 병을 키우 는 환자가 꽤 많다”며“병원에 가야 하는 변비의 특정 증상이 있거나, 변 비약을 먹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 행해도 한 달 이상 변비가 계속된다 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 했다. 생활습관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변비에 대해 알아보자. ◇대장암₩파킨슨병=대장암과 파 킨슨병이 있으면 공통적으로 변비가 잘 생긴다. 대장암은 암세포가 변이 지나가는 길을 막고, 파킨슨병으로

통과할 때까지는 흡수되지 않다가 대장에 이르러서 활성 물질로 변화 해, 대장의 상피세포를 손상시킨다. 경희대병원 대장항문외과 박선진 교수는 “손상된 대장의 상피세포를 대식세포가 먹고 대사되는 과정에 서 검은 색소를 내는 리포푸신이 나 와 대장벽이 검게 보이게 된다”며 “ 알로에는 천연 식품이라 거부감 없 이 오래 먹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 간 먹으면 안된다는 것은 이미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는 등 전문가들 사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대장의 신경세포가 둔해지는 대장무력증은 생활습관만으로 해결되지 않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사진은 변비 개선을 위해 동그랗게 생긴 근육수축 감시장치를 항문에 넣고 제대로 힘을 주는지 모니터를 통해 확인₩교정하는 바이오피드백 치료법이다.

생기는 이상(굋常) 단백질이 장 신 경에 쌓이면 장 운동을 잘 못하게 된 다. 때문에 50대 이후에 대장암₩파킨 슨병으로 생기는 변비 증상은 생활습 관을 바꿔도 차도가 없다. 삼성서울 병원 소화기내과 민양원 교수는“50 대 이상 중장년층이 혈변₩변비 증상 이 함께 나타나면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으며, 손 떨림₩변비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파킨슨병 증상일 수 있다”

이에서는 다 알려져있다”고 말했다. 안트로퀴논은 알로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센나(senna), 카스카라 (cascara), 식물 글리코사이드(plant glycosides)가 든 자극성 변비약에 도 있다. 박 교수는 “이들 변비약 은 대장 벽에 자극을 줘서 변비를 개선하지만, 역시 대장흑색증이 생 길 수 있어 장기 복용하면 안된다” 고 말했다. 대장흑색증은 영구적인 것은 아 니다. 알로에 등 안트로퀴논이 든 식

며“이때는 해당 질환을 치료해야지 만 변비 증상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의 경우, 특정 치료약을 사 용해도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변 비 증상이 계속된다면 의사와 상담해 약의 종류를 바꿔야 한다. ◇대장무력증=식사를 거르지 않고 잘 하는데도 일주일이 넘도록 변의 (便意)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면 대장의 신경세포가 둔해지거나 죽 어서 생기는‘대장무력증궩일 수 있 다. 대장무력증이 나타나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선천적으 로 대장의 신경세포가 둔하거나, 변

비약을 오남용 하는 것 등이 원인으 로 추측된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 내과 정성애 교수는“대장은 근육으 로 움직이는데, 신경세포가 둔해지 거나 죽으면 대장이 제대로 움직이 지 않아 변이 대장을 무척 느리게 통 과하는 대장무력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대장무력증은 신경세포의 문제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파는 일 반의약품에는 잘 반응하지 않고, 생 활습관을 개선해도 효과가 없다. 약 효가 강한 장운동개선제 등을 병원 에서 처방받아 사용해야 하며, 심한 대장무력증은 대장을 잘라내고 소

품·약을 먹은 기간 만큼 중단하면 사라진다. 박 교수는 “그러나 계속 먹는다면 장벽 손상이 반복 돼 결국 장의 운동이 둔화될 수 있다”며 “어 변비에 좋다고 알려진 알로에를 쩌다 한 번 먹는대장 것은 문제가 없지만 안트로퀴논, 상피 손상 4개월 이상 장복하는 것은 피해야한 먹으면 대장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4개월 이상 장복하면 안 돼 ‘대장흑색증궩이 생기고, 대장 운동 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 조사결 이 둔화돼 결과적으로 변비를 악화 과 변비에 가장 효과가 있다고 생각 시킬 수 있다. 하는 식품으로 유산균, 고구마, 바나 원인은 바로 알로에 겔₩수액₩잎 나, 사과에 이어 다섯 번째로 알로에 에 있는‘안트로퀴논궩 성분 때문이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가 꼽혔다. 다. 안트로퀴논 성분은 위₩소장을 통과할 때까지는 흡수되지 않다가 대장에 이르러서 활성 물질로 변화 해, 대장의 상피세포를 손상시킨다. 경희대병원 대장항문외과 박선진 교수는“손상된 대장의 상피세포를 대식세포가 먹고 대사되는 과정에 서 검은 색소를 내는 리포푸신이 나 와 대장벽이 검게 보이게 된다”며 “알로에는 천연 식품이라 거부감 없 이 오래 먹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간 먹으면 안된다는 것은 이미 연구결 과가 많이 나오는 등 전문가들 사이 대한대장항문학회 제공 고 말했다. 정상 대장 점막(위)과 알로에 장복 후 검 에서는 다 알려져있다” 게 변한 대장 점막(아래). 안트로퀴논은 알로에에만 있는

장과 직장을 연결해주는 수술적 치 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출구폐쇄형 변비=대장 운동은 정상이지만 직장(直腸)이 막히거나 열리지 않아 변이 나오지 못하는‘출 구폐쇄형 변비궩는 생활습관으로 교 정하기 어렵다. 직장 구조 자체의 문 제이기 때문이다. 정성애 교수는 “출구폐쇄형 변비가 있다면 변이 마 려운데 아무리 용을 써도 변이 거의 나오지 않고, 속에 변이 없어도 계속 변의를 느낀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 했다. 귥대장 운동은 정상이지만 항 문 주위의 근육인 치골직장근이 이 완되지 않아 직장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치골직장근 이상항진증’귥직 장과 질 사이의 벽이 얇아지면서 늘 어나 생긴 주머니 모양의 공간에 대 변에 들어가 항문으로 잘 나오지 않 는‘직장류’귥직장 내 조직이 늘어 나 항문을 막는‘직장항문중첩증궩은 출구폐쇄형 변비를 유발한다. 치골직장근 이상항진증의 경우 바이오피드백 치료가 효과적이다. 근육수축 감시장치를 항문속에 넣 은 뒤, 장치와 연결된 모니터를 보면 서 실제 대변을 볼 때처럼 힘을 준 다. 이때 항문 주위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으면 화면에 틀렸다는 표시가 나타난다. 환자는 화면을 보 면서 자신이 어떤 부분에 어떻게 힘 을 줘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심한 직 장류₩직장항문중첩증은 늘어난 조 직을 절제해주는 수술을 시행한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알로에, 대장 검게 하고 장 운동 둔화시켜 것이 아니다. 센나(senna), 카스카 라(cascara), 식물 글리코사이드 (plant glycosides)가 든 자극성 변 비약에도 있다. 박 교수는“이들 변 비약은 대장 벽에 자극을 줘서 변비 를 개선하지만, 역시 대장흑색증이 생길 수 있어 장기 복용하면 안된 다”고 말했다. 대장흑색증은 영구적인 것은 아 니다. 알로에 등 안트로퀴논이 든 식 품₩약을 먹은 기간 만큼 중단하면 사라진다. 박 교수는“그러나 계속 먹는다면 장벽 손상이 반복 돼 결국 장의 운동이 둔화될 수 있다”며“어 쩌다 한 번 먹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4개월 이상 장복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 조사결 과 변비에 가장 효과가 있다고 생각 하는 식품으로 유산균, 고구마, 바나 나, 사과에 이어 다섯 번째로 알로에 가 꼽혔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메디컬 포커스

금연

담뱃세 인상, 저소득층₩청소년 금연 효과 크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담뱃세 인상 면 약 93만명이 담뱃세 인상으로 금 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한 국회의원 연을 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담뱃세 인상으로 정부의 세입은 사실 담뱃세 인상은 담배회사가 가 크게 늘어났지만 담배 소비는 줄지 장 두려워 하는 정책이다. 글로벌 담 않았고 결국 담뱃세 인상이 국민건 배회사인 필립모리스의 기밀문서에 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수 증대를 “담뱃갑 경고 그림, 실내흡연에 대한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을 했고, 이게 규제가 담배 소비를 감소시키는 건 언론에 보도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 사실이지만 담뱃세 인상이 가장 효과 킨 것이다. 가 크다. 담뱃세 인상이 우리의 가장 그러나 담배 소비가 줄지 않았다 큰 골칫거리”라고 쓰여 있다. 따라서 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 의원은 담배회사는 담뱃세 인상 정책의 정당 담배회사가 만든 단체인 담배협회 성을 훼손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 의 자료를 인용해서 담배 반출량이 원한다. 따라서 담배규제 정책의 효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했는데, 더 과를 평가할 때 담배회사가 제공한 정확한 담배 반출 자료(정부가 담배 자료를 인용하는 건 피해야 한다. 에 세금을 부과한 자료)를 보면, 올 담배는 저소득층에서 더 많이 피 해 담배 반출량은 지난 5년간 평균 우기 때문에 담뱃세를 저소득층이 에 비해 최대 50%, 평균 30% 정도 더 많이 부담하는 건 맞다. 하지만 감소했다. 담뱃세 인상 후 담배를 끊 담뱃세 인상으로 저소득층이 담배 은 사람 세 명 중 두 명은 담뱃세 인 를 더 많이 끊기 때문에 담뱃세 인상 상이 계기가 됐다는 조사도 있다. 이 은 저소득층에게 더 유리한 정책이 를 우리나라 흡연자 전체로 환산하 다. 이런 이유로 세계보건기구는 담

뱃세 인상을 가장 효과적이면서 건 강 불평등을 줄이는 공평한 정책이 라고 인정하고 있다. 저소득층이 담 배를 계속 피우면 결국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호기심에 처음 담배를 접하 는 청소년의 금연에 담뱃세 인상은 가장 효과적이다. 담뱃세 인상으로 인한 금연 시도는 청소년이 성인보 다 두 배가량 많다. 담뱃세 인상의 궁극적 목적은 흡 연율을 줄이는 것이다. 최근 담뱃세 인상의 정당성이 훼손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세금은 올렸는데 흡 연율을 줄이는 다른 정책들은 지지 부진하다. 담뱃세 인상의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후속 정 책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 조홍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대한금연학회 회장)


조선일보 B4

만성질환 Health

제29469호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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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기도 좁아져 숨 차는 병 COPD‐ 환자 40% 궨비흡연자궩 <만성폐쇄성폐질환>

결핵 등 병력₩공해물질 영향 폐 절반 손상돼도 증상 없어 아침에 기침 심해지면 의심 40대 이상, 폐기능 검사 권장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40 세 이상에서 약 330만명이 앓고 있 을 정도로 흔하고(2013년 기준), 국 내 사망원인의 7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병이지만 많은 사람들 이 위험성을 모르고 있다. 인천성모 병원 호흡기내과 안중현 교수는“폐 문제로 사망하는 사람의 대다수는 COPD를 가지고 있다”며“흡연자는 줄지않고 있고, 미세먼지₩공해 문제 가 계속 대두됨에 따라 COPD 환자 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에 대한 인지도 떨어져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조사한 결과, COPD는 40세 이상 성인의 13.4%가 앓고 있지만, COPD로 진 단된 환자 중 2.1%만이 병원에서 진 단₩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안중현 교수는“COPD는 병에 대한 인지도 가 많이 떨어진다”며“나이가 들거 나 흡연을 하면 숨이 차고 기침을 하 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COPD는 폐 기능이 50%가량 손상돼도 별다른

당뇨병 환자 혈당 조절 도움 고₩저강도 운동 번갈아 진행

흡연₩천식₩결핵₩공해 등때 문에 기도와 기관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병이 다. 기도가 좁아지면 숨쉬기가 어려 워지고 여러 장기에 문제가 생겨 결 국 사망에 이른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더 진행되면 움직일 때 숨이 차고 기 침을 한다. 밤에 기침이 악화되는 천 식과 달리 COPD는 아침에 기침이 더욱 심해진다. ◇10명 중 3~4명, 흡연 원인 아냐 COPD의 대표적인 원인은 흡연이 다. 흡연을 하면 기관지₩기도 내벽 에 염증이 생기고 기관지와 기도에 흉터가 생기면서 딱딱해진다. 결국 은 기도가 좁아져서 숨쉬기가 어렵 게 된다. 천식이나 결핵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앓았거나, 미세먼지 같은 공 해 물질에 자주 노출된 사람도 기관 지₩기도에 염증이 생겨 COPD가 생 길 수 있다. 한국은 서양과 달리 흡 연 외에 다른 원인의 비중이 높은 편 이다. 2009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잡지‘란셋궩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한국 COPD 환자의 35~40% 가 비흡연자이다. 이는 미국이나 핀 란드 같은 유럽에 비해 높은 비율이 다.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신동호

심장 운동기능 개선 등 효과 합병증 있는 사람은 피해야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꼭 흡연자에게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COPD 환자 10명 중 3~4명은 천식₩결핵 과거력, 공해물질 등 이 원인이다. 사진은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안중현 정보이사가 COPD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교수는“인종적인 특성이 다를 수 있고, 결핵 등 호흡기 질환을 앓은 사람이 서양보다 많기 때문으로 추 정한다”고 말했다. 국내 40세 이상 성인 1384명을 대상으로 폐기능과 엑스레이 검사를 한 결과, 과거 결핵 을 앓지 않았던 사람은 8.6%에서만 COPD가 의심된 반면, 과거 결핵을 앓았던 사람은 26.3%에서 COPD가 의심됐다. 또 국내 COPD 환자 347 명을 분석한 결과, 8.9%가 공장 근

처에 살았던 적이 있고, 78.3%가 석 탄 연기에 노출된 적이 있었다. ◇40세 넘으면 폐기능 검사 받아야 COPD는 증상이 나타나면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 에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진단 은 정기적인 폐기능 검사를 통해 한 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상 도 교수는“40세 이상 성인은 폐기 능 검사를 한번쯤 받아보는 것이 좋 다”며“특히 흡연자나 천식₩결핵을

노인 性病 환자, 매년 6.6% 늘어… 20~30대의 13배

소금 섭취량 줄여야 100세 無病長壽한다 는 무증상 성병 상태였고, 성관계를 50%는 증상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 4년 소금 전 남편과 사별한 최모(67·경 무료 섭취량 검사도 실시

<숨찬 운동을 한 뒤 바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김성권 서울대병원 명예교수 궨소금중독 대한민국궩 출간

싱거운 세상 만들기 운동 전개

주 1회 궨고강도 인터벌 운동궩

통해 성병 바이러스를 최씨에게 옮 긴 것이다.

다”며 “무증상 성병 상태에서 여러 사 람과 성관계를 가지면 걷잡을 수 없 이 퍼지게 된다”고 말했다. ◇고령 성병 환자 매년 6% 증가 가장 큰 이유는 성생활을 즐길만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60 세 이상 고령층 성병 환자는 2010년 건강한 노인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2만8030명에서 2014년 3만6233명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윤하나 교수 으로 연평균 6.64%씩 늘었다〈그래 는 “20여 년 전의 65세와 현재의 65 프〉. 같은 기간 전체 환자 연평균 증 세는 나이만 같을 뿐 신체적으로 전 가율(3.3%)의 두 배가 넘고, 20~30대 혀 다르다”며 “성적 욕망은 여전히 왕 연 평균 증가율(0.5%)의 13배나 된다. 성하고 성생활을 즐길 능력도 있는데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는 추측도 배우자가 오래 아프거나 배우자와 사 있다. 그랜드비뇨기과 황진철 원장은 별을 하면 성생활을 즐길 상대가 없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어지기 때문에크게 음지에서 파트너를 찾 “여성 성병의 70~80%, 성병의 소금을 많이 먹으면 고혈압,남성 콩팥병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한다.

기 분당시)씨는 올 여름부터 소변을 많이 쪽에 통증이 생겼 볼‘소금을 때마다 생식기 먹으면 건강에 다. 소변검사 결과 염증 수치가 매우 해롭다궩는 높게 나왔다.사실 최근 성접촉이 있었는 을 알고 있는 지 묻는 의사의사질문에 최씨는 완강 람은 많다. 하지지난 봄부터 친구의 히 부인하다가 만 실제로 저(低) 소개로 만난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가 염식을 실천하는 사람은 사람은 국 졌다고 말했다. 정밀검사에서 성병을 내에 34%‘항문생식기 정도에 불과하다(국민건 일으키는 헤르페스 바이 강영양조사). 35년간 50만명의 러스’가 검출됐다. 최씨의 남자 환자 친구 를 진료한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 성권 명예교수는 소금 적게 먹기를 수 있다. 저자는 심지어 소금 한톨도 앞장서 실천하는‘싱겁게 먹기 전도 먹지 않아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사궩다. 그는 최근 소금의 위해성을 주장한다. 현재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낱낱이 밝히는 책‘소금중독 대한민 소금 섭취량은 12.5g이다. 국궩〈사진〉을 펴냈다. 다행히 매번 음식에 든 소금량을 저자는“소금 섭취량을 줄여야 계산하지 않아도‘싱겁게 먹는다궩 100세까지 무병장수할 수 있다”고 혹은‘짜게 먹는다궩라는 느낌만으로 말한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본인의 소금 섭취량을 추정해볼 수 생애 마지막 20년은 고혈압, 뇌졸중,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소 만성콩팥병 같은 만성질환에 시달 ‘짜게 먹는다궩고 생각한 사람들의 리며 살아가는데, 이 만성질환을 유 소금 섭취량은‘싱겁게 먹는다궩고 발하는 주범이‘소금궩이라는 것이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약 7% 많았다. 다. 하루 3.1g 이하로 소금을 섭취할 저자는“모든 국민이 소변 검사 등을 때 위암 발병률이 최소화되고, 받으며 소금 섭취량을 측정하긴 어 3.75g 이하로 먹어야 고혈압을 막을 렵다”며“대신 싱겁게 혹은 짜게 먹

는다는 느낌이 실제 소금 섭취량과 비슷하다는 점을 알고 싱겁게 먹으 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자는“국민들이 싱겁게 먹기를 실천해 건강 장수하기를 바라는 마 음에서 책을 냈다”며“싱겁게 먹기 는 인간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싱거운 세상 만들기 운동궩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싱거운 세상 만들기 운동은 강의₩캠 페인 등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대학로에서는 소변 검사로 소 금 섭취량을 분석해주는 무료 행사 도 진행 중이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건강 서적

알립니다

여자, 100세까지 건강하게 이화여대 의 료원이 40대 이 후 중년 여성에 게 생기기 쉬운 질환의 치료₩예 방법을 알기 쉽 게 정리한 책을 냈다. 여성 4대 암(유방암₩갑상선암₩대장암₩위 암)부터 산부인과 질환, 다이어 트, 부부의 성(性) 문제 등 다양 한 분야를 다뤘다. 진료과별 스타 의료진 21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유전적으로 발병할 수 있는 질환 도 상세히 소개해 모녀가 함께 읽 기에도 좋다. 성별에 따라 치료를 달리하는 이화의료원 성인지의학협진클 리닉의 노하우도 담겨 주부들이 겪는 정체불명 질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P당 刊, 344쪽. 1만6500원.

오색 단풍 흐드러진 궨제주궩‐ 억새 출렁이는 궨규슈궩

걸으며 가을 낭만 즐기는 힐링여행 2選 헬스조선, 내달 8₩16일 출발 헬스조선 비타투어는‘가을 힐링 여행 2선(選)궩을 선보인다. ‘제주 가을여행(11월 8~12일, 4 박 5일)궩은 억새가 흐드러지게 핀 오 름과 울긋불긋 고운 단풍 숲 등 아름 다운 제주의 가을을 걸으며 힐링하 는 프로그램이다. 따라비오름, 아부 오름, 다랑쉬오름, 사려니숲길 등을 걷는다. 유기농 다원(茶園)인 다희 연에서 다도를 배우고, 족탕으로 심 신을 힐링한다. 1인 참가비 138만원 (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 ‘일본 규슈올레 가을길 걷기(11 월 16~20일, 4박 5일)궩는 규슈의 15 개 올레 코스 중 가을 풍경이 아름다 운 곳만을 엄선해 걷는다. 억새가 출

헬스조선 DB

렁이는 고코노에 야마나미 코스<사 진>, 산상호수를 따라 걷는 벳부 코 스, 차밭 위로 짙푸른 가을하늘을 만 끽하는 야메코스, 해송과 주상절리 를 감상하는 가라쓰 코스 등을 찾는 다. 1인 참가비 205만원(유류할증료 ₩가이드 경비 포함). ●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비타투어)

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대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번갈아가며 성생활 을 즐기다 보면 성병의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 전치료제도 성병 증가의 원인으로 꼽 힌다. 예전에는 발기가 되지 않으면 성생활을 즐기기 어려웠지만 발기부 전치료제나 호르몬 보충요법 등 성적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나오면서 욕구 를 해소할 기회가 늘었다는 것이다.

◇여성이 성병 감염에 더 취약 성병은 노인 남성에게 많을 것 같 지만 여성이 더 많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남성 환자는 1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폐기능 검사 를 꼭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폐기 능 검사 비용은 1만~2만원 정도고 검사 시간은 5~20분 정도 소요된다. COPD 치료는 약물을 통해 숨이 차는 증상을 조절하고 호흡곤란 발 작 같은 급성 악화를 막아야 한다. 안중현 교수는“조기 검진과 치료를 해야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만74명에서 1만480명으로 연간 1% 씩 느는데 그친 반면, 여성 환자는 1 만7956명에서 2만5753명으로 증가 율이 9.45%나 된다. 나이가 들어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면 생식기 보호작용 이 어려워져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 입이 잘 되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 병원 비뇨기과 이형래 교수는 “여성 은 폐경을 하면 질벽이 얇아지고 성 교 시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액 분비 가 줄어 질벽에 작은 상처만 나도 바 이러스가 쉽게 공격한다”고 말했다.

◇노인, 성적 주체로 인정해야 사실 고령 성병 환자 증가는 새삼 스러운 게 아니다. 보건당국은 2000 년대 중반부터 노인 성병 환자가 늘 고 있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2012년 노인 성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대책을

당뇨병 환자가 꾸준한 운동을 하면 혈당 조절이 잘되고 당뇨병 합병증을 막는데 도움이 되지만,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 하는 경 우가 많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 번 만‘고강도 인터벌 운동궩을 하면 심장 기능을 개선하고 간의 지방 을 줄이는 등 건강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란 숨이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한 뒤, 쉬지 않고 바로 걷기 같이 숨이 안 찬 저강도 운동을 번갈아 진행 하는 방식의 운동이다. 영국 뉴캐슬 대학 연구팀에서 60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 33 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일주일에 1회, 12주간 진행했고 다른 그룹 은 운동을 시키지 않았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60분 이내로 진행 했다. 그 결과,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한 그룹은 심장이 수축₩확장할 때 내보내는 혈액량이 증가했고, 간 에 있는 지방이 약 40% 줄어들었

만들기도 했다. 윤하나 교수는 “성교 육은 그동안은 유년기, 청소년기에만 집중했다”며 “노인의 성생활을 ‘주책 맞다’며 공론화를 꺼리는 것보다 노 인을 성적 욕망이 있는 주체로 인정 하고 성병 감염과 전파를 막는 목적 의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으며, 당화혈색소(3개월 간 혈당 조절 정도를 나타냄)수치가 정상 범위에 가까워졌다. 고강도, 저강도 같은 운동 강도 는 최대 심박수, 최대 산소 섭취량 등을 기준으로 측정하지만, 개인 이 느끼는 정도로도 가늠할 수 있 다. 경희대 스포츠의학과 이만균 교수는“걷기,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가볍게 땀이 나고,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 동은 저강도 운동이다”며“고강도 운동은 전력 질주와 같이 최대 3~4분 이상 진행을 못하겠다고 느 끼며 대화가 불가능한 정도의 운 동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당뇨병 환자가 고 강도 인터벌 운동을 할 수 있는 것 은 아니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은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없고 운동 능력이 충분해야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는“당뇨병 합병증이 있거나 관절이 약한 사람이 무리하게 운 동하면 합병증이 악화되거나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고강도 인터 벌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 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한편, 성병은 항생제, 항바이러스 제, 레이저 등으로 치료가 잘 되는 만 큼 숨기지 말고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형래 교수는 “ 단 혼자 치료해서는 안 되고 파트너 와 함께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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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69호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상처에 바르는 빨간약, 갑상선 질환자 쓰면 안돼

소독제₩로션 바른 손으로 영수증 만지지 마세요

<포비돈요오드액>

가정상비약 부작용

비스페놀A 피부 흡수 촉진‐ 혈액 속에서 오래 잔류

대표 가정상비약 부작용

‘빨간약궩으로 알려진 포비돈요오 갑상선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포비돈요오드액 갑상선 질환자₩임신부는 사용 금지 드액이나, 물파스 등은 집에 하나씩 구비해두는‘가정상비약궩이다. 가정 경련₩발작 위험 있어 30개월 미만 영 물파스₩버물리 유아는 사용 금지 상비약은 부작용이 적거나 성분이 스테로이드 성분 함유해 8일 이상 연 순하다는 생각에 손쉽게 사용한다. 복합마데카솔 속 사용 피해야 그러나 가정상비약이라고 해도 오 마그네슘₩알루미늄겔 성분 함유해 ₩남용하면 구토₩복통은 물론 호흡 겔포스 설사₩변비 위험 곤란₩갑상선 기능 저하 등 심각한 12개월 미만 영아는 급성 신경계 부 알파활명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분당서울 작용 올 수 있어 사용 금지 대병원 최경숙 약무팀장은“30개월 햇볕에 민감해 광과민성 질환 유발, 케토톱 미만의 영유아가 사용하면 안 되거 자외선 차단 필수 나, 일주일 이상 연속해 사용하면 안 플루르비프로펜 성분 함유해 천식 환 냄새 없는 파스 자가 사용하면 발작 위험 되는 등 부작용이 큰 가정상비약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정상비약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 가정상비약이라고 해도 오₩남용하면 호흡 곤란₩갑상성 기능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을 소아에게 투여하거나, 장기간 투 ◇바르는 약 요오드가 갑상선 호르몬 이상 유발‐ 임부는 태아에 영향 여하면 급성 신경계 부작용이 일어 ▷포비돈요오드액=상처가 났을 때 복합마데카솔, 스테로이드 함유‐ 8일 이상 바르면 안 돼 날 위험이 높아진다. 식품의약품안 흔히 사용하는 소독약이지만, 갑상선 전처에서는 12개월 미만 영아에게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과 임부(妊 婦)는 사용하면 안 된다. 요오드는 갑 ‘디펜히드라민염산염궩이란 성분이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겔포스와 메토클로프라미드 성분이 있는 약 상선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데, 피부 들어가 있는데, 이 성분은 성인에 비 같은 제산제를 매일 먹으면 설사₩변 을 금지하고 있으며, 12개월 이상 유 로 흡수되면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을 해 체표면적이 작은 영유아에게 경 비 같은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높다. 아 및 성인에게는 5일 이상 사용하 일으킬 수 있다. 최경숙 약무팀장은 련과 발작을 유발할 수 있다. 겔포스에 든‘수산화마그네슘궩‘인 지 말라고 권고한다. “건강한 사람은 몸에 요오드가 많이 ▷복합마데카솔=상처 치유를 위해 산알루미늄겔궩 때문이다. 마그네슘 ◇붙이는 약 들어와도 갑상선 기능을 조절할 수 흔히 쓰는 연고지만, 8일 이상 장기 성분은 설사를, 알루미늄겔 성분은 ▷케토톱=퇴행성관절염 증상에 쓰 있지만,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간 사용하면 오히려 가려움₩부기 변비를 유발한다. 최경숙 약무팀장 는 케토톱을 붙이고 있다면 반드시 사람은 조절이 잘 안돼 호르몬이 교 ₩물집이 생길 수 있다. 복합마데카 은“겔포스는 두 성분을 모두 함유 선글라스₩모자₩자외선차단제 등으 란되면서 갑상선 질환이 심해질 수 솔에 들어있는 스테로이드 성분인 하고 있어 설사나 변비 모두 나타날 로 자외선을 피해야 한다. 케토톱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부가 요오드 ‘초산히드로코티손궩 때문이다. 중앙 수 있다”며“먹은 뒤 설사₩변비가 액을 사용하면 흡수된 요오드가 태반 대 피부과 김범준 교수는“바르는 나타난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 벽을 통해 들어가 태아의 갑상선 기 스테로이드 연고는 단기간 사용하 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알파활명수=소화가 안될 때 흔 ▷물파스₩버물리=모기에 물린 영 장기간 계속 사용하면 스테로이드 히 먹는 알파활명수의 경우 의식저 유아에게 물파스₩버물리를 발라주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하나 졸림 등 신경계 부작용이 생길 기도 하지만, 30개월 미만 영유아에 ◇먹는 약 수 있는‘메토클로프라미드궩 성분이 게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물파스와 ▷겔포스=위액 분비를 억제해 역 함유돼 있다. 유럽의약품청(EMA) 버물리에는 각각‘클로르페니라민궩 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들이 매일 에 따르면 메토클로프라미드 성분

수험생 기억력₩집중력 높인다는 藥‐ 효과 궨글쎄궩 뇌 기능 개선 여부 입증 안돼 하루 세끼 고른 영양소 먹고 숙면₩운동하는 게 더 효과적 약국에서 파는 기억력 개선제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인기다. 가격 이 2개월 분에 10만원 정도로 싸지 않은데, 시험 기간이나 수능을 앞둔 때만 되면 기억력 개선제를 찾는 학 부모들이 급격히 늘어난다고 한다. 지난달에도 수능 시험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수험생을 겨냥해 새 제품 이 두 개나 출시됐다. 제품을 출시한 제약사 관계자는“활발한 두뇌 활동 이 필수적인 수험생에게 두뇌에 필 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유용한 제 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수의 의사들은“이 약 성분들이 실제로 기억력과 집중력을 개선시킨다고 입증한 연구결과는 없다”며“비싼 돈을 들여 굳이 사 먹을 필요는 없 다”고 말한다. 지난달 출시된 기억력 개선제에 는 우리딘, 시티딘, 글루타민 성분 이 들어있다. 우리딘과 시티딘은 세 포 속에 있는 핵(核)의 구성 성분이 며 글루타민은 기억력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원료다. 기억력 개 선제를 판매하는 제약사 관계자는 “이러한 성분이 뇌세포의 성장에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약국에서 파는 기억력₩집중력 개선제(일반의약품)가 수험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하지 만 실제 효과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도움을 주고 뇌신경을 보호해 기억 력과 집중력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장용이 과장은“우 리딘, 시티딘이 핵산의 구성 성분이 긴 하지만, 이를 섭취한다고 해서 핵산의 형성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 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장 과 장은“글루타민은 뇌에 투약하는 실험을 했을 때, 오히려 뇌세포를 파괴하는 독성을 지니는 것으로 드 러났다”며“직접 섭취하는 것은 조 금 다른 문제지만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특정 약품을 따로 복용하 기보다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

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가 활동하는데 음식 속 포도당이 주로 쓰이기 때문에 식사 를 거르면 좋지 않다. 아주대병원 소 아청소년과 이해상 교수는“배가 부 를 정도로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의 에너지가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집 중돼 뇌 활동이 비교적 더뎌질 수 있 어 약간의 공복감이 느껴질 정도로 배를 채우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하고 규 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도 뇌세포 를 활성화시켜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몸에 피로감이 느껴질 정도의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건강 신상품

시원하게 볼일 보세요‐ 궨웰리브 쾌변 식이섬유궩 출시 변비 해결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 식품인‘웰리브 쾌변 식이섬유궩〈사 진〉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궩‘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차 전자피가 주원료다. 질경이 씨앗의 껍질인 차전자피는 식이섬유가 풍부 해 전세계적으로 애용되고 있는 건강

기능식품 원료로 장내 수분을 흡수하 고 젤리처럼 팽창해 변의 양을 늘려 주며 장내 연동 운동을 도와준다. 제 품에 사용되는 차전자피는 순도가 98% 이상이다. 식이섬유는 차전자피 1g에 790㎎ 이상 들었다. 또 특허받 은 자일리톨 코팅 공법으로 만들어 장까지 더 많은 식이섬유를 전달한 다. 웰리브 쾌변 식이섬유는 1포에 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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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들었으며 총 60포로 구성돼 있다. 한 포씩 하루 두 번 충분한 물이나 음 료수와 함께 먹으면 된다. 건강전문 쇼핑몰 건강나무(mtree.kr)에서 구 입할 수 있다. 080-724-7600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주 성분인‘케토프로펜궩은 햇빛에 민감해, 사용 시 자외선에 노출되면 광(光)과민성 질환을 유발한다. 광 과민성 질환이 나타나면 전신에 피 부발진과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냄새 없는 파스=천식 환자는 냄 새 없는 파스를 조심해야 한다. 냄새 가 거의 나지 않는‘플루르비프로펜궩 이 주성분인 파스(비펜카타플라스 마₩그날엔플라스타 등)를 천식 환 자가 붙이면 호흡곤란 등 발작이 나 타난다는 보고가 있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비스페놀A는 안전성 논란이 있 는 공업용 화학물질이다. 비스페 놀A가 체내에 흡수되면 유방암 ₩당뇨병₩성조숙증을 유발한다는 논문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일상 에서 흡수되는 비스페놀A는 양이 적고, 대략 6시간 뒤면 대부분이 소변으로 배출돼 문제없다는 의견 도 있다. 그런데 손 소독제나 핸드크림을 사용한 뒤 영수증을 손으로 만지면 비스페놀A 흡수가 훨씬 잘 돼 주의 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대학 연구팀은 평균 나이 27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나 핸드크림을 사용한 뒤 영수증에 쓰이는 용지인‘감열지궩 를 들고 있게 했다. 15초간 들고 있 게 한 결과, 비스페놀A의 흡수가 맨손에 비해 약 5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손 소독제나 핸 드크림에 들어있는 에탄올과 보습 ₩유연 성분(프로필렌글리콜, 이소 프로필미리스테이트)이 흡수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연구에 참여한 프레드릭 폼 살 박사는 음식 등을 통해 소화기관으 로 흡수된 비스페놀A와 달리, 피부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로 흡수되는 비스페놀A는 간(肝) 에서 빠르게 대사되지 않아 혈액 속에 오래 남는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고영림 교수는“영수증은 열을 가 하면 색이 변하는 감열지를 쓰는 데, 이러한 용지 자체에 비스페놀A 가 함유돼 있다”며“비스페놀A가 포함되지 않은 특수 감열지는 가격 이 3배 이상 비싸, 시중에 있는 영 수증은 대부분 일반 감열지”라고 말했다. 한양대 생명과학부 계명찬 교수 는“피부가 얇고 부드러운 여성이 나 어린아이는 비스페놀A 흡수가 더 빠를 것”이라며“여성이나 어 린이는 손 소독제나 핸드크림 사 용 후 영수증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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