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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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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를 포함한 12개국이 평양경제동반자협정(Trans-Pacific Partnership 이하 TPP)을 5 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 회의 에서 결했다. 2008년 미국 참여 선 후 7년을 은 TPP 결의 의 미는 세계 경제의 40 를 차지하는 나라들로 구성된 최대 단일 자유무 역지대의 생이다. TPP는 12개국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ree Trade Agreement)으로 미국·일 ·호주· 시코·칠레· 루·말레이시아· 가포르· 트남 등 평양연안 국 가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참여 하지 않았다. TPP 최종 협정문이 작성되면 내

캐나다 TPP협정 결… BC 주 소비자·수 업체에 유리, 이렇다 업이 없는 것이 도 이 될 도 있네. 스밴, 권도의 날 제정… 제정 후 이 아니라, 매년 권도를 리 알리는 행동이 이 어져야 더 의미. 외공관 국감 고비용 저 … 비용만 많이 고 제대로 보지 않으니… 러나 왔다는 비난받기

반대

격 체

유보

년에는 캐나다 의회를 포함해 참 가국 의회 비준 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오는 19일 연방총선을 고 주요 당은 5일 오후 일제 성 명을 통해 TPP 견해를 밝혔다. 스티 하퍼(Harper) 총리·집 권 보수당(Conservative) 대표는 “12개국 8 소비자가 한 역사 상 최대 경제파트너십의 생”이 라며 “보수당 정부 아 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토마 스 어(Mulcair) 신민당(NDP) 대표는 “만약 우리가 집권하면 캐 나다 내에서 2만명의 일자리를 사 라지게 협정에 참여하지 않겠 다”고 선 해 보수당과 대 각을 세 다. 저스 트 도(Trudeau) 자유당(Liberal)대표는 “우리당은 자유무역에 강한 지지를 통해 캐 나다 상품·서비스의 시장을 열어 왔다”며 “단 하퍼의 보수당은 협 상 내용을 모 투명하게 공개하

지 않아 자유당은 TPP에 대해 임감있는 검증을 하겠다”며 반 표명은 유보했다. TPP에 보수성·중도-유보·진보-반대의 구도 가 생 상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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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 부품의 국 화 이 문제다. 미자유무역협정(NA TA)에 따라 캐나다 국 부품이 제품 차량 의 60 를 차지하는 자동차는 비 과세로 미국· 시코를 향하고 있 다. 캐나다 국내에서 생 되는 미 국·일 상표 차량은 원 지 부품 사용 60 비과세 기준에 추 기 위해 리오주의 자동차 부 품 하청업체에서 부품을 사 다. 문제는 한국·중국 부품을 많 이 는 일 의 요구대로 TPP는 자동차 비과세 기준을 국 화 40 45 로 낮췄다는 점에 있다.

도의 한인사

경을 불문한 전세계 약 200개국의 사람들이 수련하고 있다”고 강조했 다.그는 국기원에 대해서도 “전세 계에서 권도 보급은 물론 예의와 절개, 기, 자제 , 불 의 정신 등 권도의 보편적 정신을 고취시키 는 장서고 있는 공식 권도협 회”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세계 권도장 및 클 들이 마음, 신체, 정 신의 위일체를 강조하고 중한 의 지혜를 불어 어 사람들의 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권도 국 기원의 날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권도의 날 제정 소식에 밴쿠버 한인사회는 일제 영의

일 목소리를 였다. BC 권도협회 김송 회장은 “버나비에 이어 스밴쿠버에서도 권도의 날이 제 정 기 다”며 “매년 11월 스밴 쿠버에서 BC마스터스 (BC Master s Cup) 권도 대회가 열려 권도의 날이 11월로 결정 다”고 전했다. 한인단체와 함께 권도의 날 제정에 버나비 로 드 선 거구의 제인 신( ane·한국명 신 경) BC주의원은 “아주 기 일”이 라며 “향후 BC주정부 차원에서도 권도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에미 는

TPP 과로 이스 헤드(Head) UBC사우더스 경영대학원 교수는 캐나다 소비자들이 TPP가입국가 로부터 더 다양하고 저 한 상품 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 다. 또한 캐나다 업체들은 은 관 세 문에 진 이 막혔던 말레이 시아나 트남 같은 신 시장과 일 수 에 더 유리해질 전 이다. 다만 TPP협상 진행 중 자동차· 업계의 반대표명대로 이들에 게 TPP는 불리 수 있다고 헤드 교수는 지적했다. 자동차는 가입

지난 일 노스밴쿠버시 에서 BC태권도 관계자 인 ( ane·한 명 경) BC주의 한인단체 인사 무사토(Mussatto) 노스밴쿠버시장 이 태권도 기 의 (A A ) 정 기 사진을 하고 있다. 노스밴쿠버시( )는 11월 2 일을 태권도 기 의 로 정 다. 박준형기자 jun@ vanchosun.com

리 한국 “TPP 가입의 공이 이제 한국으로 어왔다.”(허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미국·일 ·호주 등 12개 TPP 창 회원국이 5일(현지 시각) 사상 최대 모 자유무역협 정인 TPP( 평양경제동반자협 정) 협상을 최종 결함에 따라 한 국의 발등 에 불이 어졌다.

스밴쿠버시( )에서 권도의 날이 제정 다. 지난 8월 버나비시 에서 캐나다 최초로 권도의 날이 제정된 후 번째 거다. 럴 무사토(Mussatto) 스밴 쿠버시장은 지난 5일 스밴쿠버 시청에서 열린 시의회 정례회의 에서 11월 28일을 권도 국기원 의 날(TAEKW ND KUKKIW N DA ) 로 제정한다고 밝혔다. 무사토 시장은 이날 “ 권도는 과 발을 이용해 바른 성품을 배운다는 의미를 가진 한국의 무 ”이라며 “2000년부터 정 식종목으로 채택 으며 나이와 배

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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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는

정부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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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제·안보 동 의 심 인 미국과 일 이 주도하는 최대 자유경제무역권을 외면 수 없기 문이다. 우리 정부는 그간 소극적이던 도에서 어나 TPP 가입을 위한 적 극 행보에 나서고있다. 6일 최경 경제부총리는 “어

社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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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 형 로든 메가 자유무역협정 ( TA)인 TPP에 참여하는 방향으 로 검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 가들은 “사실상 한국 정부의 가입 선 ”이라고 진단한다. 하지만 TPP 가입이 지만은 않다. 후발 가입국에 더 많은 양보 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물 시장

선 추가 개방 등 참가 비용 을 치러야 하는 상 이 수도 있다. 일 에 리는 자동차·정 기계 등의 분 야에서 업계 반발도 예상된다. 가입 시기 역시 12개국 비준이 마 무리되는 2017년 중 이후에나 가 능 전 이다. 이인 ·최

기자

고 관 스 로

무가 자 사용 가 자

시민권· 주권자 합법 한 자기 소 서와 이 서 a @vanchosun.com

무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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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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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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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국감, 고비용 저효율 논란 전체 예산의 30% 달하지만 국감 결과는 부실 재외공관 국정감사에 사용되는 비용이 전체 예산의 30%를 차지하 는데 비해 효율성은 떨어진다는 지 적이 제기됐다. 한국 시민사회단체 법률소비자연 맹은 지난 3년간 제19대 국회 외교 통일위원회의 재외공관 현지 국감 예산 분배액이 총 10억7016만원으 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 체 16개 상임위원회 국감 예산 37 억2729만원의 28.7%를 차지하는 것이다.

보건복지위원회에 비해서는 7.47 배, 같은 인원의 감사위원(23명)을 가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에 비해서는 6.12배 많은 액수다. 특히 재외공관 국감은 막대한 예 산을 사용하는데 비해 성과가 미미 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이 동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경비에 비하면 국감 결과가 부실하다는 지 적이다. 올해 외통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 달 13일부터 22일까지 총 22개 재

외공관을 방문, 국감을 실시했다. 이 를 위한 비행시간은 100시간 24분 이지만 국감 시간은 34시간 45분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개 공관 당 평균 국감 시간은 1시간 35분에 불과했다. 재외공관 국감 경비는 1시간당 852만6316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통위의 1시간당 국내 국감 경비 7 만6470원에 비해 111배나 많은 것 이다. 국감을 통한 시정요구사항도 부족했다. 지난 3년간 시정처리요

구사항은 총 1002건으로, 1개 공관 당 13개 꼴이었다. 이 중 대부분은 처리요구사항으로, 시정요구사항은 평균 1.33건에 불과했다. 아울러 시 정처리요구 1건당 경비는 국내에 비 해 135배 이상 많았다. 법률소비자연맹 김대인 총재는 “ 재외공관 국감은 과다한 혈세를 사 용하면서 시정요구 등 성과는 오히 려 빈약하다”며 “20대 국회부터는 화상을 통한 국감 실시나 국감 공 개원칙에 의한 인터넷 생중계 등 개 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캐나다 아서 맥도날드, 노벨 물리학상 공동 수상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 는 6일(현지시각) 올해 노벨 물리 학상 수상자로 캐나다 출신 아서 맥 도널드 캐나다 퀸즈대학 교수(사진) 와 일본의 가지타 다카아키 도쿄대 학 우주선연구소 교수가 선정됐다 고 밝혔다.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1억2천만원)으로, 두 명이 나눠 갖 는다. 가지타와 맥도널드는 중성미자 가 질량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

는 ‘중성미자 진동’을 발견했다. 노 벨위원회는 “이 발견의 물질 내부 의 작용에 대한 이해를 바꿨다”고 밝혔다. 가지타 교수는 일본 도쿄대학 우 주선연구소 교수로, 이 연구소 부속 우주중성미자관측정보융합센터장 을 겸임하고 있다. 맥도널드는 캐나 다 온타리오주의 퀸즈대학 교수와 서드버리 중성미자 관측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일본인이 노벨상을 수상하는 것 은 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을 포함 해 24번째다. 일본은 전날 노벨 의학 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무라 사토시( 大村智) 일본 기타자토대학 명예교 수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노벨상 수 상자를 배출했다. 일본인의 노벨물 리학상 수상은 지난해 아카사키 이 사무(赤崎勇)와 아마노 히로시(天 野浩), 나카무라 슈지(中村修)에 이 어 11번째다. 손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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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신호등 고장났을 때 차량 통과 우선 순위는? 돌풍 등 예상치 못한 날씨 변화에 이렇게 대처하자 돌풍 등 예상치 못한 날씨 변화 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 캐 나다인들은 어떻게 행동할까? 코 퀴틀람 연방경찰(RCMP)의 관련 보도자료만 놓고 보면, “경찰부터 찾는다”가 질문에 대한 답일 가능 성이 높다. 동 자료에 따르면, 돌풍 피해가 속출했던 지난 8월 말 당시 코퀴 틀람 RCMP에 접수된 전화 신고 량은 전주 대비 65% 급증했다. 신 고 내용은 정전 복구 시점을 묻는 질문부터 재산상 피해에 따른 보 험 청구 방법에 대한 문의까지 다 양했다.

이와 관련 RCMP는 기상 이변 발생시 행동 요령을 정리해 발표 했다. 첫번째는 경찰에 신고할 때 와 신고해선 안 되는 때를 구별 해 달라는 주문이다. 예를 들어 정 전 복구와 가스 사용 문의는 각각 BC하이드로와 포티스BC에 하라 는 얘기다. RCMP는 또한 최소 72시간 동 안 버티기 위한 양초, 플래쉬라이 트, 통조림, 생수 등 비상 물품을 구비해 둬야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언급된 비상 물 품은 언제든 쉽게 챙길 수 있도록 예상 탈출구 바로 옆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웃과의 교제도 비상 상황 시 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서로가 서로를 보호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다. 이밖에 정전 등으로 인해 교통 신호 등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 는 사거리 정지 신호(4 Way Stop) 가 자동 적용된다는 사실을 유념 하자. 즉 사거리에 먼저 접근한 차 량부터 교차로 통과가 가능하다. 이때 누구에게 우선권이 있는지 확실치 않다면, 상대 운전자와 눈 을 마주친 다음 이동 순서를 결정 해야 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TPP협정 타결, 캐나다에 미치는 영향은? ▶A1면에서 계속

TPP가 조인되면 향후 5년간 캐 나다는 일본 차에 대해 6.1%관세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게 된다. 그 사이 캐나다 부품 요구 비율은 60%에서 45%로 낮아지면서 캐나다보다 저 렴하게 자동차 부품을 생산·수출하 는 나라로부터 수입이 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주 자동차 부 품 공장을 중심으로 2만명 실직 발

밴조선

생 전망이 나온 것이다. 헤드 교수는 온타리오주 자동차부품 하청업체가 9~14% 규모가 줄 수 있다고 예상 했다. 이 시나리오는 BC주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낙농업과 관련해서는 뉴질랜드· 호주·미국산이 캐나다산을 위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근거리인 미국의 계란·우유가 캐나다로 오고, 뉴질랜드·호주산 저렴한 치즈가 캐

나다 국내 생산업체의 입지를 좁힐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TPP가입국 간에 지적저작 권 보호를 위한 고소·고발이 늘어 날 수 있다. 예컨대 일본산 영상물 의 불법 공유나 미국산 소프트웨어 의 불법 복제 사용 등에 대한 규제가 늘어날 전망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Weather Briefing

“다시 우기의 시작, 7일 낮 최고 기온 15도 머물듯” 다시 우기의 시작이다. 캐나다 기상청의 6일자 주간 예보에 따르 면, 이날 오후를 시작으로 일주일 내내 흐린 가운데 때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비와 함께 수요일인 7일

에는 낮 최고 기온도 15도까지 뚝 떨어질 전망이다. 같은 날 아침 최 저 기온은 13도로 일교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일과 10일에 는 낮 최고 기온이 각각 18도, 19도

까지 오르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6일 기준으로 해 지는 시간은 오후 6시 42분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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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주밴쿠버 총영사관

“주밴쿠버 총영사관, 다운타운 포시즌 호텔에서 국경일 리셉션 주최” 다운타운 포시즌 호텔에서 주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천)은 5일자 이메일을 통해 같은 날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포시즌 호텔에서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알려왔다. 국경일 리셉션 행사는 이기천 총영사 취임 이후 3년째 같은 호텔에 서 매년 진행돼 왔으며, 올해에는 테레사 와트(Wat) BC 국제무역부 장관과 한인사회 주요 단체장 등을 포함해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기천 총영사와 와트 주 장관은 지난해 행사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BC주간 경제 교류에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가 이기천 총영사. 문용준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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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여권 개인정보 무단 열람한다 커뮤니티 단신

2014년 전세계 재외공관, 3만건 무단 열람… 여권 열람 사유도 기록하지 않아 대사관이나 총영사관 등 재외공 관이 무단으로 여권 개인정보를 열 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이 외 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면 지난해 전세계 156개 재외공관

에서 총 3만2008건의 여권 개인정 보를 무단으로 열람한 것으로 나타 났다. 현재 외교부는 여권사무 보안지 침으로 여권사무 외 다른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없도록 규정 하고 있다. 하지만 재외공관이 규 정을 어기고 여권 업무를 신청하지

않았음에도 여권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개인 여권 기록을 조회하고 있 다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 또 재외공관이 여권 정보 열람 내 용 및 사유를 기록하거나 유지하지 않고 있어 개인정보가 어떤 목적으 로 이용됐는지조차 파악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 가 민감한 현실에서 재외공관이 여 권 서비스를 신청하지도 않은 국민 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우려를 표 명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자연치유원 동아리 모임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 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 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 식을 전하겠습니다.(밴쿠버 조 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 일 news@vanchosun.com, 팩 스(604)877-1128

하퍼 “韓 홍익인간, 캐나다에도 반영되고 있어” 개천절 축하 성명…"한국인, 캐나다 발전에 기여" 캐나다 스티븐 하퍼(Harper) 총 리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 이 캐나다에도 반영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개천절을 축하했다. 하퍼 총리는 지난 3일 성명을 통

해 "오늘 캐나다를 포함한 전세계 한국인들이 한국의 건국일인 개천 절을 축하한다"며 "모두가 행복한 건국일을 기념하기 바란다"고 밝 혔다.

그는 "이 행복한 날을 맞아 한국 에서 첫 국가인 기원전 2333년 고 조선 수립을 기념한다"며 "(개천절 은) 한국인들이 조국의 유산과 문 화적 풍요로움을 축하하고 온 국민 이 한국의 기원을 축하하는 날"이라 고 전했다.

이어 "한국계 캐나다인들이 다 원적이고 번영한 캐나다 발전에 많 은 기여를 했다"며 "고조선의 건국 이념인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캐나다에도 반 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리빙포인트

단체 캐나다 한국문협 추계 세미나 ◎…캐나다 한국문협 추계 세 미나가 10월 27일(화) 오전 10 시 30분 밴시티 사우스버나비지 점 커뮤니티룸에서 춘원 이광수 의 작품 세계를 주제로 열린다. 5064 Kingsway St. Burnaby. ☎ (604)435-7913

danmee.chosun.com/livingpoint

자녀 키우며 Employment 준비하기 Part 1

포도 싱싱하게 보관하는 법

김연정 객원기자

2016년 새해 달력 나왔어요 5일 서울 중구 필동의 한 인쇄소에서 직원이 출력된 2016년 새해 달력을 살펴보고 있다. 기업 들은 매년 10월부터 새해 달력 제작을 시작한다.

포도는 씻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둬야 상하 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카시마 노부요시 교수의 화해를 향 하여 강연회가 10월 17일(토) 오후 2시 밴쿠버 유니테리언교회에서 열 린다. 949 West 49th Avenue.

◎…코윈 밴쿠버(KOWIN Vancouver)는 10월 23일(금) 오전 10 시 코퀴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Coquitlam city Centre Library) 127호에서 자녀 키우며 취업 준비 하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참가 희 망자는 웹사이트(https://www. surveymonkey.com/r/V6PLYMG) 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자연치유원이 동아리 모임 회원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화 요일 오전 10시 자연치유원에서 진 행된다. 2629 Panorama Dr. Coquitlam. ☎(778)991-5996(김문경)

재밴쿠버 경기 동문회 추계 걷기대회 ◎…재밴쿠버 경기 동문회 2015 년 추계 걷기대회가 10월 10일(토) 오전 10시 30분 먼디 파크(Mundy Park)에서 진행된다. 641 Hillcrest St. Coquitlam. ☎(604)812-3783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한 워크숍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 는 10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 주 금요일 오전 10시 아름다운 상담 센터에서 부부 더 행복한 결혼생활 을 위해를 주제로 건강한 부부관계 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참가비 는 6회 80달러다. #12-15300 105 Ave. Surrey. ☎(604)626-5943

청소년들의 나를 찾아가는 여행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 일 오전 10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MBTI 성격유형 검사와 STRONG 진로검사를 통해 나를 알고 나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120달러. #12-15300 105 Ave. Surrey. ☎(604)626-5943

제2회 열린문학회

일년에 두번 가족이 꼭 모여야 하는 날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 <69>

Canadian Thanksgiving Day 캐나다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미국이나 한국 기 독교계의 기준보다 한 달 더 이 르다. 가을걷이가 미국보다 빠르 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이 캐나 다의 공휴일이 된 해는 1957년부 터로 그 근원은 기독교 전통에 있 다. “캐나다가 받은 축복과 함께 풍성한 수확을 하나님께 감사드리 는 날로 10월 두 번째 월요일로 정

한다”란 정의가 추수감사절 공휴 일 법령에 명시돼있다. 원문은 “A Day of General Thanksgiving to Almighty God for the bountiful harvest with which Canada has been blessed-to observed on the Second Monday in October." 공휴일은 월요일이지만, 추수감 사절 주말 중 하루는 온 가족이 모 여 식사하는 풍습이 있다. 정서상 가족이 꼭 한 자리에 모여야 한다 고 보는 날이다. 의회 속기록을 보면 “온 가족이 모여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 공휴 일로는 추수감사절 또는 크리스 마스가 있고, 이 자리에는 반드시 조부모가 자리한다”는 연설 내용

이 있다. (1994년·디퍼니 제닝스 의원) 또한 널리 알려진 바는 아니지 만, 캐나다는 추수감사절 전 주, 10 월 첫 번째 월요일부터 한 주를 “가 족 주간(National Family Week)” 으로 1985년 선포해 가족이 함께 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런 면을 보 면 한국의 추석과 거의 같은 의미 에 약간 다른 풍습을 지키고 있다. 더욱 닮은 면을 보면 한국 대선 전 추석이 부동표의 방향을 정리 하는 시점이 되듯, 이번 10월 19일 연방총선을 앞두고 추수감사절가 족 모임은 부동표의 방향이 정해 지는 날이 될 것이다. 총선 유세 막 바지와 겹쳐 마지막 공약들이 이

번 주 쏟아져 나온 것도 이런 배경 이 있다. 물론 온 가족이 모인 자리 에서 격한 정치 얘기는 자칫 기분 을 망칠 수도 있지만, 캐나다 방식 으로 다름을 인정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추수감사절에 캐나다인이 찾는 음식은 호박·사과파이·사과 계피 차·크랜베리쥬스·소스·으깬 감자 요리·잘 구운 칠면조가 있다. 단 최근에는 채식이 성행하면서 칠면 조 대신 채소를 먹자고 주장하는, 전통에 대한 반란도 주로 젊은 층 과 동물애호가를 중심으로 일어나 는 중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한국문협 밴쿠버지부는 10 월 24일(토) 오후 5시 30분 한인 연 합교회에서 제2회 열린문학회를 연 다. 3821 Lister St. Burnaby.

온가족 행복 같이하기 프로젝트 ◎…밴쿠버 여성회는 9월 8일부 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 전 10시 카메론 센터에서 온가족 행복 같이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다. 회비는 연회비 20달러를 내는 회원에 한해 무료다. 9523 Cameron St. Burnaby. ☎(778)927-0439, (604)809-3368

다카시마 노부요시 교수 화해를 향하여 강연회 ◎…아시아태평양전쟁 70주년 밴쿠버실행위원회 주최로 일본 다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신규 회원 모집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이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써리 크리스 찬 스쿨. ☎(604)312-1332

밴쿠버 한국어학교 어린이 합창단 창단 및 단원 모집 ◎…밴쿠버 한국어학교가 어린 이 합창단을 창단한다. 9월 19일 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15 분부터 낮 12시까지 코모레이크 미들스쿨(COMOLAKE MIDDLE SCHOOL)에서 연습한다. 합창단 원 희망자는 9월 12일(토) 오전 9 시~낮 12시 코모레이크 미들스쿨 (112호)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격은 Gr.2~Gr.6다. 1121 KING ALBERT. COQUITLAM. ☎(604)812-4751,

(604)817-1779

힐링 시(詩) 낭송 강좌 개강 ◎…힐링 시 낭송 강좌가 9월 14 일(월)부터 11월 9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 노인회관 소 강당에서 열린다.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604)435-7913

샤론한국어학교 2015~2016학년도 학생 모집 ◎…샤론한국어학교가 2015~16 학년도 신입생 40명을 선착순으 로 모집한다. K.~Gr. 7을 대상으 로 유치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으로 분반하며 교재는 재외동포용 지정 교재를 사용한다. 비용은 200 달러(30주/3학기). 개강은 9월 19 일(토) 오전 9시 30분 피트메도우 수정교회 리바이벌센터. 3-19040 Louheed Hwy. Pitt Meadows. ☎(778)322-0890

밴쿠버 당구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당구동호회가 회원 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화, 목, 금, 토요일 오후 2시 마스터당구 장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0달러. ☎(604)492-0899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 교실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교실 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코퀴 틀람 #204- 515 Cottonwood Ave. 에서 열린다. ☎(604)724-8308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단 단원 모집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 단이 단원을 모집한다. 단원들에게 는 증명서와 대학추천서 등이 발급 된다. ☎(604)817-1779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정기모임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BC 아동병원을 돕는 행복문화마당 이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버나비 카메론 도서관에서 열린 다. 음악감상과 영어회화, 라인댄 스, 건강강좌, 교양강좌 등이 진행 된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420-2788

비비안 부부의 댄스 무료 강습 ◎…비비안 부부의 댄스 무료 강 습이 매주 2회 진행된다. 화요일 오 후 1시 척밸리 커뮤니티센터(13458 107A Ave. Surrey), 목요일 오후 2 시 길포드 레크레이션 센터(15105 105 Ave. Surrey) ☎(604)589-1279 ▶A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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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 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 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겠 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A4면에서 계속

공연·전시 사진=BC주정부

"안전 위해 스노우 타이어 장착해야"… 토드 스톤(Stone) BC주 교통장관이 지난 2일 승용차와 밴·소형 트럭 스노우 타이어(M+S tire) 의무 장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투 스카이 고속도로를 포함 메트로밴쿠버 외곽으로 나가는 주요 고속도로 운행 차량에 대해 경찰은 10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동계 타이어 장착 단속을 예고한 상태다. 같은 기간 중·대형트럭은 체인을 사용하도록 돼 있다. 권민수 기자

소매점에서 물건 슬쩍, 이 사람을 주의하세요 써리 RCMP 절도 용의자 공개 수배 써리 연방경찰(RCMP)이 절도 용 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해당 보도자 료에 따르면 용의자는 20대 후반에 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백인 남성 으로, 지난 6월 26일 이후 써리 플릿 우드와 사우스써리에 위치한 리쿼스 토어 네 곳에서 최소 23 차례에 걸쳐 주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RCMP는 “매장 감시 카메라를 분 석한 결과 용의자의 신장과 무게는

밴쿠버 합창단 12번째 정기공연 ◎…밴쿠버 합창단 12번째 정기 공연이 11월 5일(목) 오후 7시 30 분 센테니얼 극장(Centenniel Theatre)에서 열린다. 2300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유형길 작품 박물관 개관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 이 개관했다.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오 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 화 백 자택에서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버 총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각각 183cm와 77kg 정도로 추정된 다”며 “범행 당시 회색 푸마 모자와 지퍼식 후디를 착용한 경우가 많았 다”고 밝혔다. RCMP는 또한 “소매점 절도는 업주들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는 소비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용의자 검거와 관련해 협조를 당부했다. 신고 전화 ☎(604)599-0502

봉사단체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써리 총격 사건, 주민들에겐 이번 총선이 최대 이슈 "엄마의 시각에선 아이의 안전이 최우선" 이번 연방 총선을 둘러싼 최대 관 심사는 무엇일까? 써리 지역만 놓고 보자면 '총기 범죄 대처'가 질문에 대 한 정답일지도 모른다. 총기 사건·사고와 관련된 주민들 의 우려는 지난 4일 개최된 써리 지 역 총선 후보 정치 토론회에서도 쏟 아져 나왔다. 총격 사건의 피해자가

Crime Report 밴쿠버 백인女 10대 소년 유괴 미수 밴쿠버경찰(VPD)에 따르면 지 난 4일 오후 2시경 밴쿠버 멜버른

사전에 계획된 표적에 국한되지 않 을 것이라는 게 이 같은 우려가 증폭 된 이유다. 다시 말해 누군든지 총격 사건의 희생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는 얘기다. 이번 정치 토론회를 주최한 시민 단체 글로벌빌리지(Global Village) 의 미라 길(Gill) 대표는 “지난 3월 이

파크(Melbourne Park)에서 신원 이 밝혀지지 않은 백인 여성이 12 세 소년을 유괴하려다 실패했다. 이 여성은 170cm 정도 키에 56kg 정도 몸무게를 가진 금발 여성으 로 드러났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스 카이트레인 써리 센트럴(Surrey

후 총 55건의 총기 범죄가 발생했다” 며 “엄마의 시각으로 보자면 (경제 등 중요하게 여겨지는 각종 사안보 다는) 아이의 안전이 10월 총선의 이 슈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캐나다 주요 정당은 총 기 범죄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하 고 있을까? 이를 보도한 캐나다 공영 방송 CBC에 따르면, 우선 연방 보수 당(Conservatives)은 조직범죄, 총기,

Central)역에서 마지막으로 발견 된 후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이 여 성의 뒤를 쫓고 있다.

써리 차량 전신주에 충돌 운전자 사망 써리경찰(RCMP)에 따르면 지 난 4일 오전 5시경 써리 킹조지

마약 관련 사건 연루자에 대한 최저 형량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연방 자 유당(Liberals)은 면허 제도 강화 등 을 통해 총기 범죄를 줄여나가겠다 고 밝혔고, 연방 신민당(NDP)은 마 약류 관리와 관련해 소량의 마약 소 지자는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불러바드(King George Boulevard)7200번가에서 A(20)씨가 운 전하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 다. 이 사고로 A씨가 현장에서 숨 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 세미나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10월 20일(화) 오후 2시 30분 버나비 복합 문화회에서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 을 위한 정보 안내 세미나를 실시한 다. 6255 Nelson Avenu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하이드 크릭 연어 부화장 견학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 로그램은 11월 5일(목) 오전 10시 하이드 크릭 레크리에이션 센터 (Hyde Creek Recreation Center)에 서 연어 부화장 견학 투어를 진행 한다. ☎(604)468-6000, (604)4686106(이소영)

자녀와 함께하는 캐나다 대학 입학 정보 세미나 ◎…ISS of BC랭리센터는 10월 17일(토) 오전 10시 30분 밴쿠버 헤 브론교회 교육관에서 부모와 자녀

가 함께 참석하는 캐나다 대학 입학 정보 세미나를 연다. 6656 Glover Rd. Langley. ☎(604)510-5136(Ext 1851. 서미영)

성공적인 창업 전략 무료 세미나 ◎…ISSofBC 버나비 정착 프로 그램은 11월 3일(화) 오후 2시 토미 더글라스 도서관(Tommy Douglas Library)에서 성공적인 창업 전 략 무료세미나를 진행한다. 7311 Kingsway. Burnaby. ☎(604)3958000(Ext 1765. 장해은)

캐나다의 장례 및 화장 문화 ◎…옵션스는 10월 16일(금) 오 전 10시 써리 길포드도서관 미팅 룸에서 캐나다의 장례 및 화장 문 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15105 105 Avenue. Surrey. ☎(604)5724060(Ext 1131. 제이 김)

사춘기 반항심, 성공 에너지로 바꾸는 대화법 강좌 ◎…써리 석세스는 10월 30일( 금) 오전 10시 30분 써리 석세스 에서 사춘기 반항심, 성공에너지 로 바꾸는 대화법 강좌를 개최한다. #206-10090 152 Stree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BCIT 입학요건 및 프로그램 설명회 ◎…써리 석세스는 10월 9일( 금) 오전 10시 써리 시티센터 도 서관 미팅룸 418호에서 BCIT 입학 요건 및 프로그램 설명회를 연다. 10350 University Drive.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청소년 부모를 위한 교육 성공하는 10대, 유능한 부모 ◎…모자익은 10월 15일부터 12 월 17일까지 8주간 매주 목요일 오 전 10시 30분 청소년 부모를 위한 교육. 성공하는 10대, 유능한 부모 세미나를 진행한다. 7181 Arcola Way. Burna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모자익 BC고등학교 졸업과 대학입학 설명회 ◎…모자익 BC고등학교 졸업과 대학입학 설명회가 10월 27일(화) 오전 10시 버나비 커뮤니티 리소 스 센터(Burnaby Community Resource Center)에서 개최된다. 2055 Rosser Ave. Burna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영어 수업 및 컴퓨터 수업 ◎…다이버시티는 10월 2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 시 써리 센트럴 도서관 402호에서 직장인과 구직자를 위한 영어 수업 을 진행한다. 10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무 료 컴퓨터 수업(중급 이상)도 진행 된다. 10350 University Drive. Surrey. ☎(604)547-1300(아이린 고)

캐나다 시민권 시험 준비 강좌 ◎…ISSofBC 버나비 정착 프로그 램은 10월 8일(목) 오전 10시 20분 토 미 더글라스 도서관(Tommy Douglas Library)에서 캐나다 시민권 시 험 준비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 7311 Kingsway. Burnaby. ☎(604)3958000(Ext 1765. 장해은)

영어 회화 써클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 로그램은 10월 19일부터 12월 7일 까지 매주 월요일 코퀴틀람 석세스 헨더슨 사무실에서 영어 회화 써클 을 연다. A반은 오전 9시 30분부터, B반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된 다. ☎(604)468-6000, 468-6106

시니어 스마트폰 교실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 로그램은 코퀴틀람 석세스 헨더슨 사무실에서 시니어 스마트폰 교실 을 개최한다. 10월 6일과 13일에 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반(초급), 10 월 27일에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반 (중급), 10월 20일에는 아이폰 사 용자반이 각각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 9시 30분. ☎(604)468-6000, (604)468-6106

종교계 소식 예수사랑 은혜교회 ◎…예수사랑 은혜교회 주일예 배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학생 부 예배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10 분 밴쿠버 한인회에서 각각 열린 다. 103-4501 North Rd. Burnaby. ☎(778)991-5996

비전스쿨 ◎…인터콥 비전스쿨(vision school)이 열린다. 일반인은 9월 13 일부터 8주간 일·월요일 오후 7시 복 음자리교회(#4-901 Lougheed hwy. coquitlam)에서, 여성은 9월 14일부 터 8주간 월·화요일 오전 10시 텐 스 애비뉴 바이블 채플(7103 10th Ave. Burnaby)에서 참석 가능하다. ☎(778)378-6750. van@interc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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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의 수출 전년 대비 17.4% 줄어 무역 적자 규모 전달 대비 크게 확대 캐나다 무역적자 규모가 7월 8 억1700만달러에서 8월 25억달러 로 확대됐다. 수출 감소에 따른 결 과다. 캐나다 통계청의 6일자 보도자료 에 따르면 8월 수출은 440억달러로 전달 대비 3.6% 감소했다. 반면 같 은 달 수입은 0.2% 소폭 늘어난 465 억달러로 집계됐다.

캐나다 입장에서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의 '약효'가 그 닥 드러나지 않은 모습이다. 8월 캐 나다의 대(對)한국 수출은 3억6700 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4% 감소했다. 이와는 달리 한국 산 수입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5 억4200만달러로 조사됐다. 참고로 한국은 캐나다의 7대 교역국이다.

캐나다 무역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對)미국 수출은 3% 감소한 337억달러, 수 입은 0.8% 줄어든 308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 인한 대미 흑 자 규모는 전달 37억달러에서 8월 29억달러로 축소됐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로의 수출은 5.5% 하락한 102억달러 에 그쳤다. 특히 영국으로의 수출 (32.5%)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에너지 상 품(-14.7%)의 부진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와는 대조적으 로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은 3.1% 증 가했다. 수입에서는 의약품을 포함한 소 비재(+2.6%), 금속 및 비금속 미네 랄 제품(+6%)이 증가세를 보인 반 면 전자 제품 수입은 8% 가까이 줄 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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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도 캐나다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올해 韓 2.7%·加 1%… 세계 경제 '빨간불'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 제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만에 또 다시 낮췄다. 한국과 캐나다의 경제성장률 전 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IMF는 6일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하고 올해 세계 경제가 3.1% 성장할 것이라고 내 다봤다. 이는 경기 침체로 제로(0) 성장했던 지난2009년 이후 가장 저조한 것이며, 지난 7월 예측 당 시 3.3% 성장률보다 0.2% 낮아진

IMF 주요 국가 경제성장률 전망 (단위 %) 세계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

2015년

증감

2016년

증감

3.1 2.6 1.0 1.5 2.5 -3.8 6.8 0.6 2.7

-0.2 +0.1 -0.5 -0.1 +0.1 -0.4 0 -0.2 -0.4

3.6 2.8 1.7 1.6 2.2 -0.6 6.3 1.0 3.2

-0.2 -0.2 -0.4 -0.1 0 -0.8 0 -0.2 -0.3

것이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 망치도 3.8%에서 3.6%로 하향 조 정했다. 한국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1%에서 2.7% 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5%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캐나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는 지난 7월에 비해 0.5% 낮은 1% 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0.4% 하 향 조정된 1.7%로 각각 예상됐다. IMF는 선진국의 미약한 경기회 복과 신흥국의 경기둔화 심화를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의 주 된 원인으로 꼽았다. 또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낮 은 원자재 가격, 달러화 강세 심 화 등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떨 어질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5%에서 2.6%로 소폭 올랐 다. IMF는 "낮은 에너지 가격, 주 택시장 개선 등으로 전망치를 상 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프로젝트 아폴로 아카이브

영화 같은 우주의 일상… NASA, 사진 1만여장 공개 미 우주항공국(NASA)이 1970년대 유인 달착륙 계획인 ‘아폴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촬영한 사진 1만여장을 디지털로 복원해 공개했다. 우주인이 촬영한 사진을 아폴로 우주선의 기록을 보존하는 웹페이지인 ‘프로젝트 아폴로 아카이브’ 운영자 킵 티그가 개인적으로 모아 온 것이다. 1969년 우주로 발사된 아폴로 9호에 탑승한 데이비드 스콧이 우주선 밖으로 나와 달 착륙선과 도킹시키는 장면(왼쪽)과 아폴로 17호 탑승자인 미국인 해리슨 슈미트가 우주에서 면 도하는 모습(가운데), 아폴로 17호를 타고 달 착륙에 성공한 우주인이 달 표면을 탐사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메트로밴쿠버 버스요금 2.75달러 일괄 적용 5일부터 모든 노선 1존 요금 통일… 컴패스 카드 하차시 접촉도 불필요 메트로밴쿠버 버스요금이 지난 5 일부터 존(Zone)에 상관없이 2.75달 러로 통일됐다. 이날부터 메트로밴쿠버에서 버 스와 핸디다트(HandyDART)를 이 용하는 승객들은 거리에 상관없이 현재 1존 요금인 2.75달러를 내면

목적지에 갈 수 있다. 핸디다트는 노약자를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개인맞춤 대중교통 서비스다. 다만 스카이트레인과 시버스 (SeaBus),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 스(West Coast Express)에는 적용 되지 않는다. 2존이나 3존에서 스

카이트레인이나 시버스를 이용하 는 승객들은 계속해서 편도 4달러 나 편도 5.50달러를 내야 한다. 교통카드인 컴패스 카드(Compass Card) 이용방법도 간소화됐다. 이날부터 컴패스 카드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버스 하차시 단말기에 카

드를 접촉할 필요가 없다. 처음 승 차시에만 접촉하면 된다. 메트로밴 쿠버 교통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 관계자는 "일시적이지만 추가 공지 가 있을 때까지 1존 버스요금을 현 재 2.75달러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 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신문은 진짜 '선생님'궩 日초·중학생 조사해보니… 신문 볼수록 성적 훨씬 높아 최근 일본신문협회가 일본 문부 과학성이 실시한 초·중학생 ‘전국 학력·학습현황조사’ 결과를 분석 해보니, 신문을 읽는 아이와 읽지 않는 아이 사이에 성적 격차가 크 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 을 읽으면서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 운 아이들이 일본어 과목뿐 아니라 수학·과학에서도 종합적으로 우수 한 성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을 위해 일본신문협회 는 표본으로 선정된 초등학교 6학

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신문 읽는 횟수에 따라 ‘거의 매일’ ‘1주 일에 1~3번’ ‘한 달에 1~3번’ ‘거의 또는 전혀 안 읽음’의 네 집단으로 나눴다. 이어 각각의 집단이 지난해 전국 학력·학습현황조사에서 거둔 성적 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초등학교 6학년의 경 우, 거의 매일 신문을 읽는 집단은 거의 혹은 전혀 읽지 않는 집단보 다 일본어 점수는 9.7~11점, 수학은

8.5~11.7점, 과학은 9.7점 높았다. 중학교 3학년도 거의 매일 신 문을 읽는 집단과 거의 혹은 전혀 읽지 않는 집단 사이에 일본어는 4.6~5.8점, 수학은 7.8~9.9점, 과학 은 8.8점씩 점수가 벌어졌다. 두 연 령대 모두 신문 읽는 횟수가 많아질 수록 이에 비례해 성적도 좋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신문을 통 해 사고력을 높이는 ‘신문활용교 육’(NIE)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신 문협회에 따르면, NIE를 시행하는 학교가 최근 10년간 402개 학교에 서 568개 학교로 늘었다. 도쿄=김수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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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미래다

아들·사위 감사場 돼버린 국감 통일되면 북한을 먹여 살려야 한다고? 국감을 정쟁화(政爭化)한다는 비판이 나온 다. 6일에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 천문학적인 통일 비용만 해도 독일의 린 국회 법사위 대검 국정감사는 김대표 사 경우를 가정하여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위 이모씨의 마약 사건 논란으로 시작됐다. 경제정책을 수립하자는 취지의 참고 자 가장 먼저 질의를 시작한 임내현 새정치 료이지 현실적인 수치가 아니다. 통일 한 연합 의원은 “(이씨) 수사·재판 과정에서 ( 국은 남과 북의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면 김 대표의 딸인) 김모 교수와의 약혼 사실 서 만들어가는 사회이지, 누가 누구를 먹 이 밝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통신 사 여 살리는 사회가 아니다. 통일 비용 때 실을 조회해 소환한 여배우보다 결혼을 앞 문에 통일을 두려워하는 것은 요즘 젊은 둔 여성과의 통화가 더 많았을 텐데 소환 조 이들이 결혼 후에 있을 주택 마련과 육 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아 비용, 자녀 교육비 걱정 등으로 결혼 높였다. 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같은 서영교 의원도 전것이 서울중 누가당 북한 주민을 먹여최교일 살리는 통 앙지검장이 이씨 사건을 수임한 것에 대해 일이라고 가르치는가. 나는 한국사를 전 “전관예우 의혹이자신 계속있게 나오고 있다”며 공한 입장에서 설명할 수규 있

기고 '박원순 아들' '김무성 딸·사위' 與野, 혐의 분명하지도 않은

김 형석 자식문제까지 政爭에 이용 재단법인 통일과나눔 운영위원장₩역사학 박사

【한국】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 서 새누리당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 “선생님, 통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돼 씨의 병역 기피 의혹을 공격하고, 새정치민 요?” 주연합은 대표마. 사위 마약 “야, 새누리당 통일 얘기김무성 꺼내지도 통일하면 사건 축소 의혹을 반복 제기하는 상황 우리 다수사 죽는다. 거지들 먹여 살리려면 이다 계속되고 있다. 망한다.” 이를 여야가 혐의도 않은수 한 두고 중학교에서 학생과분명하지 담임선생이 상대 인사들 자식대화이다. 문제까지대통령은 이용하면서 업당 시간에 나눈 “통 일은 대박이다”라고 가르치고, 선생은 “통일하면 망한다”고 가르치니 배우는 학생들은 도대체 어디에다 장단을 맞춰 야 한단 말인가. 기성세대는 어려서부터 “우리의 소원은 통일”‘마음을 노래를 부르며 서산 개심사(開心寺)는 여는 절’자 랐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통일은 망하 이라는 이름처럼 고즈넉하다. 대웅전 마당 는 길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는 을 가로막듯 선 누각 안양루에 큰 글씨 편액 정치인과 통일 문제 전문가들 때문이다. ‘상왕산 개심사(象王山開心寺)’가 붙어 있 그동안 정부는 수많은 통일 정책을, 학 다. 모난 데 없으면서 힘 있는 예서가 편안 자들은 통일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 하면서도 묵직하다. 구한말 서화가 해강(海 것은 통일을 하려는 정책 방안이 아니라 岡) 김규진 작품이다. 그는 특히 대자(大字) 통일을 두려워하게 하는 결과를 낳고 말 에 독보적이어서 이름난 절마다 편액을 남 았다. 겼다. 큰 붓을 어깨에 걸친 채 양손으로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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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우리 역사에서 한반도의 상권을 가 진 이들은 개성상인이었고, 무역이 가장 성행한 도시는 평안도 의주였다. 게다가 6₩25전쟁 후 형성된 부산의 국제시장과 서울 남대문시장 장 ▶새해를 맞으면상권은 1000명 실향민들이 가까운 손님이 악했다. 생활력 강하고 근면하고 자립심 사진을 찍으러 몰려들었다. 남녀가 유별하 강하기로 남한 사람들보다 월등한 그들 던 때라 ‘부인이 촬영할 시에는 처소를 따 을 두고 누가 누구를 먹여 살린단 말인 로 마련해 남자는 일절 출입할 수 없게’ 했 가. 지금의 북한 주민이 피폐한 것은 잘 다. 사진 한 장 찍는 데 쌀이 몇 가마니씩 하 못된 체제 탓이지 결코 그들이 무능하거 나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다. 지난 70년 동안 정치₩경제₩사회₩종교 등 한국 사회 곳곳에서 주류를 형성한 것

명을 요구했다. 서기호 정의당 의원도 “이 씨가 김 교수와 결혼할 예정이라는 것은 사 은 소수의 실향민이었다. 통일 독일도 다 건 실체와는 관계가 없는 내용인데 최 전 지 르지 않다. 현재 통일 독일의 대통령과 검장이 전화를 하거나 담당검사를 만나 이 총리는 모두 동독 출신이다. 최근 독일 런 이야기를 전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 통일의 현장을 함께 방문한 실향민 가족 기했다. 출신 대학교수는“통일이 되면 10년 안 보다 못한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은 “(야 에 남한 사람들이 북한 사람들에게 다 잡 당 의원들의 말에)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 아먹힐 것이라는 얘기를 부모님께 귀가 지만, 자식이 문제 있는 사람하고 결혼하겠 따갑도록 들었다”고 말했다. 통일은 준 다고 하는데 부모로서 누가 찬성하겠느냐” 비하기에 따라 대박이 될 수도, 쪽박이 며수도 “공적(公的)인 부분과 정부의 개인적인통일준 문제를 될 있다. 그렇기에 구분해주길 출범했고,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비위원회가 국민은 통일나눔새 누리당은 박원순 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병 펀드 참여로 호응하는 것이다. 역통일과 비리 의혹을 늘어졌다. 나눔이물고 출범한 지 3개월이 지 정녹용·최연진 기자 났다.‘한 가정마다 월 1만원의 통일 적 금으로 통일을 앞당기자’는 이 운동이 12만6000명이 참여한 국민운동으로 발 전한 것은 경이적이다. 그간의 통일 운 동이 좌우 이념 대립과 방법론을 둘러싼 논쟁 밖으로 한 걸음도 현 서예를 가르쳤다. 해강과내딛지 덕수궁못한 대청에서 실에서 볼 때 값진 성과다. 이렇듯 참여 말놀이를 하기도 했던 이은은 나중에 ‘규진 열기가 뜨거운 것은 돈이 아니라 마음을 에게 말 오백필, 은 삼천량을 하사하노라’하 모으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이제 막 탄 는 증서를 써주기도 했다. 해강은 고종과 엄 력을 받기 시작한 통일나눔운동은 점점 비(嚴妃)의 사랑을 받아 대한제국의 유일한 더 확산될 것이다. 정부의 통일 정책을 황실 사진사가 됐다. 뒷받침하는 강력한 후원 세력도 될 것이 ▶1905년 해강이 찍은 고종 황제 사진이 다.‘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미국에서 발견됐다. 미국 시어도어 루스벨 있느니라’는 성경 말씀처럼. 트 대통령 딸 앨리스 일행이 조선에 왔을 때

김규진의 高宗 사진

대를 잡고 글씨를 썼다고 한다. 삼보(三寶) 사찰 통도사·해인사·송광사부터 쌍계사· 마곡사·전등사·건봉사에 이르기까지 그의 글씨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해강은 한국 사진사(史) 첫머리를 장식 한 경제포커스 선각자이기도 했다. 일본에서 사진을 배 운 그는 지금의 서울 소공동에 우리나라 최 초 사진관 천연당을 냈다. 흑백 필름만 있던 김해강은 홍 수화가로서 특기를 살려 ‘오색설 시절 경제부 차장 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 절 채(五色設彩)’를 명시(絶命詩)를 남기고 자결한 매천 황현의 ‘미친 사진도 이때전₩월세’ 찍었다. 탓에 곳곳에서 아우성 이다. 기자도 피해자 중 하나다. 두 달 전 ‘월세족’ 밴쿠버 으로 바뀐 뒤 소득의 4분의 1가 량을 집세로 내고 있다. 살림살이가 확 실히 팍팍해졌다. 전셋값 폭등이 왜 내 ■편집부 수 위축을 유발하는지 온몸으로 체감하 편집장 권민수 고 있다. 세입자들의 비명이 커지고 있 편집기자 윤상희 지만 정부의 대응은 한가하기만 하다. 기자 문용준·박준형 ‘뉴스테이’로 대표되는 임대주택을 늘 리고, 월세 전환율을 더 낮추겠다는 게 ■광고부 골자다. 안이한 해법이다. 임대주택 공 급 확대는 중장기 대책이지 당장 급한 불 부장 장지년·이기중 을 끄는 데는 별 도움이 안 된다. 월세 전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환율 낮추기도 마찬가지다. 전세 보증금 회계 강미진 을 월세로 환산하는 이자율을 연 6% 수 온라인 마케팅 김종욱 준에서 5% 이하로 낮춘다 해도 1~2년 새 워낙 전셋값이 폭등해 언 발에 오줌 밴쿠버 조선일보는 누기밖에 안 된다. Vancouver Korean Press Ltd.가 조선일보 기사는 최근 발행합니다. 하나은행이밴쿠버 발표한‘2015년 대 발행인 허락 없이 재발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한민국 부자 보고서’는 의미심장한 내용

고종이 선물로 준 사진이다. 고종의 사진은 여럿 있지만 한국인이 찍은 사진으로는 가 장 오래된 것이다. 해강은 흑백 사진 속 고 종의 황룡포에 노란색을 입혔다. 고종이 미 국 사절단 일행을 환대한 보람도 없이 대한 다 보니 사진값을 떼먹는 사람도 적지 않았 을 담고 있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 만원) 이하일 때에만 비과세 혜택을 준 제국은 몇달 뒤 을사늑약으로 일제에 주권 던 모양이다. 당시 매일신보에는 이런 광고 다. 자의 70% 이상이 보유 부동산을 월세나 영국의 1인당 GDP(4만4000달러)는 을 내줘야 했다. 늑약이 체결된 한국(2000 곳은 고종이 가 실릴 정도였다고 한다. ‘사진대금을 술값 반(半)전세로 전환하겠다고 답했다. 부 한국의 1.6배인데 면세 혜택은 사진을 찍은 중명전이다. 해강을 과 같이경기를 보고 지금까지 갚지 않는부동산 사람은 바 동산 어둡게 보면서도 비 만원)이 훨씬덕수궁 후하다. 프랑스에선 공공다 시 만나고 한 페이지를 로 보내주시기를 바란다.’(한미사진 중을 늘리겠다는간절히 응답자는 작년보다 오 기관이 권장사진사(史)의 임대료 수준을 설정하고더하 임 히려 늘었다. 이보다 비싸게 받으면쓸쓸한 집주인이 는 기쁨은 있지만 대한제국의 뒷모 미술관 자료집)왜 그럴까. 제로(0) 금리 시 대료를 대에 주택 임대 짭짤한 수입원 더 내게 한다. 예컨대 사진이다. 집주인이 권 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해강은 한때 소득만큼 궁내부 관리로 고종의 시 세금을 도 없기 때문이다. 그 근저에는 불합리 세율 종을 지내며 황태자 이은(李垠)에게 한학과 고 수준보다 15% 비싸게 받으면 김태익 논설위원 한 세금 제도가 도사리고 있다. 10%를 적용하지만, 임대료를 권고치 2배 우리나라의 1주택 소유자(9억원 이하) 로 받으면 임대 소득의 40%를Media 세금으로 vanChosun 는 월세를 아무리 많이 받아도 세금을 한 징수한다. 이렇게 징수한 세금은 저소득 ■Editorial 푼도 안 낸다. 집주인들은 주택 보유 수 층 주거 지원에 활용한다. The Vancouver Daily임대 is 소 와 상관없이 연간 임대료 수입이 2000만 우리도 선진국처럼Chosun 모든 주택 Editor in Chief Min soo Kwon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원 이하이면 내년 말까지 비과세 혜택을 득에 대해 예외 없이 누진 과세를 한다 Editor Sang hee Yoon Press Ltd. at 유인을 331-4501 North 누린다. 이런 조세제도는 적잖은 부작용 면 월세를 올릴 크게 줄일Rd. 수있 Staff writer Burnaby. B.C. Canada V3N 4R7. 을 낳고 있다. 지대(地代)를 매개로 세입 지 않을까. 임대 소득이 100% 노출되고 Yong joon Moon·Jun Hyung Park 자의 소득을 집주인한테 이전해 소득 양 누진 과세할 경우 건강보험료 등 다른 비 604-877-1178 극화를 더 부추긴다. 세입자의 주축은 용도밴쿠버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집주인이 맘 ■Advertising Sales 북미 toll free ☎ 1-855-348-1178 20₩30대 청년층이고 대다수 집주인은 놓고 집세를 올리기 어려워진다. 한국주택 ☎ 070-4498-1939 Manager 50₩60대라는 점에서 세대 갈등을 증폭시 사실 임대 소득에 대해 과세할 기 Brian Jang·Ken Lee 킨다. 반은일반 이미 마련돼 있다. 2014년 2월 이후 문의 Design 미국₩영국₩일본₩프랑스 등 선진국의 국세청이 국토부에서 info@vanchosun.com전₩월세 가격 정보 Eun kyong Han·Su jin Song·Sua Kim 세제(稅制)는 임차 주택 확정일자 신고 자료 기사 제보 Accounting Mi 우리와 jin Kang사뭇 다르다. 대개 가 담긴 주택 한 채만 갖고 있어도 임대 소득에 대 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세수 확대를 위 news@vanchosun.com Online Marketing Jong wook Kim 해 예외 없이 최고 40~45% 세율로 과세 해 각종 비과세 혜택을 없애겠다는 정부 광고 문의 Copyright 2015. Articles may not be reprinted 한다. 영국은 주택 한채 보유자에 대해 가 이런 카드는 왜 묵히고 있는지 모르 ad@vanchosun.com without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서도 연간 임대 소득 4250파운드(약 760 겠다.

양극화 부추기는 궨미친 집세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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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외면한 위정자들의 경제₩안보 전략은 뭔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 결 직후 낸 성명서에서“중국과 같은 나라가 세계경제 질서를 쓰게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경제 공동체를 넘어 TPP를 미국 의‘아시아 회귀(Pivot to Asia)’전략의 핵심으로 바라보는 오 바마 행정부의 생각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 은 이 지역 경제를 자국 주도의 공동체 안에 묶어 날로 확대되는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한다는 논리로 미국 내 TPP 반대 여론을 설득해 왔다. 그런 미국은 이번에도 핵심 파트너로 일본을 선택했다. 아베 일본 총리는 6일 TPP 타결에 대해“자유₩민주주의₩인권₩법의 지배를 기본적 가치로 공유하는 나라들의 공정하고 열린 경제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중국이 이 시스템에 참여하면 일본의 안전 보장과 지역 안정은 물론 전략적으로도 커다란 의 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회적이지만 TPP의 안보적 측면을 강 조한 것이다. 아베 정부는 지난달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법 개정을 통해 미국의 군사적 후방 기지로서 일본의 역할을 확 실히 못 박았다. 중국이 주도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 거부와 함께 이번 TPP 합의는 일본이 안보 동맹에 이어 경제 동맹까지 미₩일 관계를 더욱 심화시킨 것이다. 한국 정부는 2년 전 TPP에 참여할 기회를 놓쳤다. 통상 전략 의 중심축을 다자간 협정이 아닌 양자 간 협정(FTA)에 둔 데다 가 일본에 대한 시장 개방을 우려하는 재계의 목소리와 농업 분 야의 반발도 정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단기적 이해득실보

다 경제의 구조 개혁을 포함한 전체 국익(國益)과 동북아 안보 지형까지 고려하는 큰 전략은 없었다. 그 결과로 TPP라는‘수 퍼 경제 동맹’에서 소외되고 말았다. 그러고선 뒤늦게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이날“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TPP에 참여하는 방 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TPP에 한국이 참여해 우리 내부의 구조 개혁과 선진화의 계 기로 삼기 위해선 먼저 산업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는 일본 공 포증부터 극복해야 한다. 한국 산업계가 기술 대국인 일본을 두 려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 세상은 무 섭다고 언제까지나 문을 닫아걸고 살 수는 없다. 한₩미 FTA 협 상 때도“약자가 강자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으면 필패한다”는 아우성이 빗발쳤으나 실제 결과는 대미(對美) 무역 흑자의 확 대였다. 일본과 미국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을 지금 이 자리까지 끌고 온 것은 도전하는 정신이었다.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의 위정자들이 세계 GDP의 40%를 점하는 거대 자유무역협정을 먼 산 바라보듯이 했다는 것은 이 도전 정신이 흔들리고 사라지고 있다는 징후다. TPP엔 뒤늦게라도 들어갈 수 있지만 두려움이 도전 정신을 누르는 추세는 쉽게 바꿀 수 없다. 일본은 중국 주도의 무역협정(RCEP) 협상에도 참여하고 있다. 자유무역협정 경제 영토 경쟁에서 일본에 일거에 역전당 할 위기를 맞았다. 안보 전략의 모호성₩불확실성은 더 커졌다. 심각한 사태로 인식해야 한다.

일본은 21번째 중국은 첫 노벨 과학상, 우리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 수상자 5명 중 3명이 일본 과 중국 과학자였다. 일본의 경우 노벨상 과학 분야에서 21번째 수상자를 냈고, 중국도 첫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일본과 중 국의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일류 코스를 밟은 이른바 엘리트 과 학자들이 아니다. 투유유(85) 중국전통의학연구원 교수는 박사 학위도 없고, 해외 유학 경력도 없으며 원사(院士₩이공계 최고 권위자에게 주는 명예 호칭)도 아니다. 그래서‘3무(無)’과학 자로 불렸다. 그러나 그는 1600년 전 중국 의학서를 파고들어 190개의 약초 실험에서 실패한 끝에 191번째‘개똥쑥’에서 항 (抗)말라리아 특효 성분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수상자인 오무라 사토시(80) 기타사토대학 명예교수는 지방대 출신이다. 고향 야마나시현(縣)의 대학을 나와 공고(工 高)의 야간부 교사를 지내던 중 기름투성이로 주경야독하는 학 생들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어 연구자의 길로 전환했다. 그가 40년간 재직한 기타사토대학은‘일본 세균학의 아버지’라는 기 타사토 시바사부로(1853~1931)가 101년 전 사비(私費)로 세

운 연구소가 모체(母體)다. 선대(先代) 과학자가 백년대계로 뿌려놓은 씨앗이 노벨상으로 돌아온 셈이다. 중국 투유유가 말라리아 치료제 연구에 참여한 것은 1969년 마오쩌둥 주석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 중국은 1994년 파격적 보상을 내걸고 해외 고급 인재 100명을 데려온다는‘백인(百 人)계획’을 세웠고, 그것이‘천인(千人)계획’을 거쳐 시진핑 주석 집권 후엔‘만인(萬人)계획’으로 발전했다. 중국이 국가 적 집념으로 과학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면 일본은 한 분야를 집 요하게 파고드는 과학자들의 장인(匠人) 정신으로 노벨상 수 상을 거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있다. 한국은 작년에만도 18조원의 정부 예산을 연구개발(R&D)에 썼고, 정부₩민간을 합친 총 연구개발 투자율은 세계 1위이다. 그에 비해 과학적 업적은 초라하기만 하다. 연구개발비가 새고 있다는 소문만 무성하다. 우리 근대과학의 역사가 짧은데 학자 들의 집념과 정신마저 없다면 국가 자원을 아무리 퍼부어도 소 용이 없을 것이다.

궨트렁크 살인궩 전과 22범에 증인 이름₩주소 알려준 법원 ‘트렁크 살인 사건’피의자 김일곤이 과거 자신이 처벌받은 폭행 사건의 목격자 진술 조서를 법원에서 입수해 거기에 담긴 인적 사항을 갖고‘살인 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확인됐 다. 김은 지난 5월 시비 끝에 노래방 주인을 폭행해 벌금 50만 원에 처해졌는데, 이에 앙심을 품고 노래방 주인을 살해할 생각 을 품었다. 이를 위해 지난달 9일 충남 아산시에서 미끼로 쓸 30 대 여성을 납치했다가 반항하자 살해했다. 김은 지난 5월 폭행 과정을 진술한 목격자 3명에게도 원한을 품고 이들의 명단이 포 함된 리스트를 만들었다. 지난 7월 법원에서 사건 진술 조서를 복사해 이들의 이름₩주소₩연락처를 확인한 것이다. 현행법상 피의자는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피해자₩참고인 등 의 진술 조서를 법원에서 열람하거나 복사할 권리가 있다. 문제 는 진술 조서 복사가 보복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데도 증인

₩피해자 등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규정이 없다는 것이다. 김일곤은 강도₩특수절도 등 형사 처벌 전과가 22번이나 있는 사람이다. 그런 흉악범의 범죄 현장을 진술한 사람들 인적 사항 까지 재판 당사자라는 이유로 복사해가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은 보복 범죄 가능성을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다. 범죄를 목격한 증 인이나 범행 관련 증거를 알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법정 증언대 에 서려고 하겠는가. 경찰청에 따르면 2010년 124건이던 보복 범죄는 지난해 255 건으로 늘었다. 미국에선 중요 범죄의 피해자나 증인이 보복당 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법 당국이 새 신분증과 거주지를 제공하고 성형수술까지 지원한다. 우리도 범죄 피해자나 목격자 가 자신의 신원이 피의자에게 노출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 고 증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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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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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특집 기사 15탄

, 습니다. 물론 사 그리고 책마다 다 긴 합니다. 큰 사들 같은 경우 기술적인 요 , 을 중요시 여 기는 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 터 구 같은 종은 비 적인 사고 와 통을 잘하는 것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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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책입니다. 예를 들면 사 들이 데이터를 사 해서 고 들에 게 어떻게 적으로 다가 수 있는지 그리고 비행 중 대비 가 장 적인 정보를 보여 는 트 어를 만 는 부서입니다.

요 인 을 했었습니다. 학교 업 하고 인 경 과 인터 를 통해 입 사했습니다. 보 사에서 인 을 하 기도 했지만 다른 에서도 인 경 험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 경험 들을 통해 부서 원들에게 능 을 인정 아 보 사에 지원했을 때 적으로 입사할 수 있었던 것 같 습니다. 생각 네트 이 중요 했던 것 같습니다. 인 하던 사에 서 저와 함께 일하던 분이 보 사 고 부서에 있으셨습니다. 그 서 저 에 대한 정보가 이미 있는 상 에서 보 사에서 인 했던 경험으로 입 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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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 는 이 요 좋은 입니다. 마이 로 트 같은 계적인 사들이 에 오피스를 리기도 합니다. 여러가 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큰 이유는 나다에서는 사를 리면 금 이 장히 게 적 됩니다. 한 미 국에 비해서 나다가 인건비가 저 합니다. 은 년만 해도 만개의 일자리가 있을거라 예상되 상 장하고 있습니다. 요 트 는 나는 데이터들을 사 가 마나 적으로 사 하 라고 생각합니다. 히 말하는 데 이 업에서 나 들은 많은 데이 를 이 해 어떻게 사에게, 는 사 자들에 게 임 트를 줄수 있는지 구하는 니다. 터 학 만 아니라 수 학과 통계학 도 시장이 습니다. 비 적인 사고가 잘 되는 사 이라 면 터 학보다 오히려 수학이 나 통계학이 은 높습니다. 기 를 요 그 부터 선 분들과 네 트 을 준히 했었습니다. 사 도 같이하면서 미 도 하면서 이 계 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도 었었습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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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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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UBC 한인 이공계 동아리

AKCSE에서 전해드리는 여름 특집 기사 15탄 ▶B1면에서 계속

원래 UBC AKCSE는 있었지만, 제가 UBC 재학 중, AMS라는 유비씨 클럽들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투입되었습니다. 이때부터 1기라고 부르고 처음으 로 저희가 공식적으로 멤버를 받을 수 있게 됐습 니다. 이렇게 1기가 시작될 때 회장이 된다면 제 가 도움받았던 것들을 베풀 수 있을 것 같아서 유 비씨 악세에서 회장을 맡게되었습니다. 제 기억으 로는 20명으로 시작해서 클럽이 공개적으로 유비 씨 학생들에게 열리고난 후로는 멤버수가 200명 정도 넘었습니다.

“캐나다 보잉사, 나만의 승진 스토리”

무엇이였나요? 처음 컴퓨터 공학을 시작 했을때는 코딩에 대 해 전혀 아는 것 없이, 그냥 팀워크랑 비판적 사고 (critical thinking)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시작했 는데, 코딩을 모르니까 확실히 어려운 점이 있었습 니다. 처음에 커리큘럼을 따라잡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을 사귀고 도움을 많이 받 으면서 공부하니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습니다. 오 히려 재밌는 프로젝트들이 많았습니다.

컴퓨터 공학 프로그램을 하면서 인턴직을 했었 습니다. 또한, 프로게이머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스 타 크래프트토너먼트도 나갔는데, 그 때 임요환씨 도 봤습니다. 새롭고 다른 세계를 경험한 느낌이 었습니다.

을 받아주는 회사들 리스트도 주고 이력서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워크샵도 있었습니다. 회사측에 서는 캐나다 정부에서 후원해주는 게 있기 때문에 인턴 고용하는 게 저렴합니다. 인턴직을 하며 돈도 벌 수 있어서 학비가 충당되었습니다.

컴퓨터 공학 학생으로서 꼭 경험 해봐야하는 것들이 있나요? 인턴경험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비씨 재학 중 악세를 한 것이 도움이 됐나 요?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컴퓨터공학은 자기 아이디어를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또한 다른 동 료들과 어떻게 일하는 지가 중요합니다. 악세 임원 은 학생으로서 실수를 해도 용납되는 자리이기 때 문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배워나가기 좋습니다. 단체생활을 통하여 사람들을 만날 때 어떻게 행동 하고 말을 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회장직을 맡았을 땐 다른 클럽들과 교류하며 큰 그 룹을 이끌어나가는 법을 배우고 자기가 속한 단체 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게 됩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에 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기 때문 에 소프트스킬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물 론 이력서에도 쓰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회사 인터 뷰를 볼 때 HR (human resource)에서 “단체생활 중 충돌이 있으면 어떻게 할 것 인가” 라는 질문을 물어봅니다. 단체경험을 한 경험이 있으면 질문 대 답하기도 쉽고 깔끔하여 좋습니다.

몇년 전에는 컴퓨터 공학이 그렇게까지 유망 한 직종이 아니였을 것 같은 데 컴퓨터 공학을 선 택하신 이유가 무엇이였나요? 그때 당시에 제 친한 친구가 컴퓨터 공학을 전공 했었는데 친구랑 얘기를 하다보니까 컴퓨터 공학 에서 원하는 인재나 요구하는 기술과 능력들이 제 가 원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전 General Science라 는 전공을 먼저 졸업하고 컴퓨터 공학으로 전향했 습니다. 제가 General Science를 공부 할때는 독학 하고 숙제나 프로젝트도 혼자 하는 경우가 많았는 데, 컴퓨터 공학에서 하는 프로젝트는 팀워크가 중 요시해서 제 적성이랑 훨씬 잘 맞았습니다. 컴퓨터 공학을 할때 적성이 중요한가? 시간만 투자하면 웬만하면 어느정도의 성적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공학, 수학, hard science는 기술적인 거라 충분한 노력만 하면 된다 고 생각해요. 적성에 안 맞아도, 컴퓨터 공학은 워 낙 분야가 광범위해서 코딩만 하는게 아니라 비지 니스 애널리스트 같은 코딩이 거의 필요없는 직업 도 있기 때문에 자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일 환경은 어떤지? 코딩이 필요 없다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아침 8 시에 출근해서 오후 4시면 퇴근합니다. 집에서도 일 할 수 있고, 시간당 일을 하는게 아니라 자신에 게 맡겨진 일을 잘하면 됩니다. 컴퓨터 공학을 배우면서 제일 힘들었던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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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kr/jimmy thomas(CC)

컴퓨터 공학을 배우면서 제일 뿌듯했던 게 무 엇이었나요? 앱을 만드는 과목에서 앱을 만들어서 발표를 했 는데 거기에서 1등을 했었습니다. 저희 그룹이 만 든 앱은 장을 보러 갔을때 줄 기다리면서 셀프 체 크아웃을 사용하는 대신에 모바일 앱으로 기다리 지 않고 바로 정산할 수 있게 하는 앱이였습니다. 이 코스에서는 앱의 완성도보다 앱을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발표하는지가 중 요했습니다. 저희가 열심히 만들어낸 결과물이 인 정 받을때 그 성취감이 제일 뿌듯한 것 같습니다. 혹시 악세 외의 다른 외부활동이나 봉사활동 에 참여하신 적 있나요?

자신의 개인 프로젝트를 하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 면, 자신이 앱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 경험이 있 다면 어떤 문제가 생겼을 시에 어떻게 대처하는 법 을 알 수 있으니까, 프로젝트 경험은 중요합니다. 사람들을 많이 사귀는 것도 중요합니다. 컴퓨터공 학에서는 평판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력보다는 네 트워킹이 더 중요할때가 많습니다. 주변 사람들한 테 진실성 있게 다가가고 모든 일을 성실하게 임한 다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직업이든 네트워킹이 중요한데, 유비씨 재학 중 혹은 졸업 후 네트워킹을 기회를 어떻 게 찾으셨나요? UBC 코업 프로그램에 참여했었습니다. 인턴직

인맥을 어떻게 쌓는게 좋을까요? 같이 배워나가는 동료들과 있을 때는 항상 열심 히 하는 게 좋습니다. 그룹 프로젝트를 할 때 누군 가 얘기를 안한다거나 일을 안하면 다음에 같이 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컴퓨터공학 사회는 좁기 때문 에 이러한 이미지가 스스로에게 생기면 미래에 불 리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같이 컴싸를 같은 방 향 선배들이나 좀 더 높은 지위에 있는 분들에게 는 계속 말을 걸고 연락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 다. 학교를 다닌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시간적 여 유가 있으실 겁니다. 저 같은 경우도 멘토 프로그 램에 참여할 때 학생들이 꺼려하며 연락을 안할 때 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저한테 연락을 안하면 저로 서는 굳이 먼저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먼저 저에게 연락을 계속 한다면 저는 도움이 될 수 있 는만큼 도와줍니다.

컴퓨터 공학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뭐든지 열심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학교 졸업 하 고 나서도 과연 지금 배운걸 써먹을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답은 “무조건 씁니다” 입니다. 자기 혼자만 의 실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서 다른 스페셜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같이 협동을 잘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훨씬 좋습니다. 좋 은 선배들을 만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도 제 멘 토를 통해서 일자리 기회를 찾고 인터뷰를 봤습니 다. 기술적인 부분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컴퓨터 공 학 사람들이 갖추고 있기 때문에, 네트워킹이 무엇 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성적 보다는 프로젝트를 많이 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걸 배우기 때문에, 성적도 아주 좋아질겁니다. 프로젝트 때문에 시간이 빼앗겨서 성적이 나쁘다 는건 그냥 핑계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Critical thinking 을 좋아한다면 컴퓨터 공학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요즘에는 데이타를 사용하는게 트렌드기 때문에 통계학이랑 컴퓨터 공학을 병합하면 취직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부 모님께 항상 듣던 말이 있었어요. “넌 라이센스를 따야한다, 컴퓨터는 계속 배워야 하기 때문에 힘들 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어떤 분야 상관없이 꾸준 히 배워야하는건 다 똑같은것 같아요. 그리고 어 떤 분야이건간에 어느정도 프로그래밍을 배워두 면 아주 좋은것 같아요.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면 akcse.ubc. pub@gmail.com로 문의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 나로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 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내에 선후배 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생들과 도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 다. 저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으 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정입니다. 많 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정윤선, 이주희가 작성하였습니다. 감 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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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신문은 선생님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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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에 달린 여러 종류 장난감, 수평 이루는 비밀은?

그림=나소연

용원이는 요즘 들어 기분이 좋습니다. 얼마 전 조카가 태어났기 때문이죠. 학교 를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용원이는 아빠에 게 말했어요. “아빠, 저 기분이 매우 좋아요! 새로 생 긴 조카한테 선물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그래? 그럼 아기 방에 걸어줄‘모빌’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좋아요! 그런데 모빌을 늘 보기만 했지 직접 만들어 보진 않아서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모빌은 철사나 막대 등을 실로 연결하 여 매달아 놓은 장식품을 말한단다. 무슨 물건을 막대에 매달지, 무엇으로 연결할지 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따 로 있단다.” “모빌이 예쁘게 매달려 있기만 하면 되 지, 다른 것이 뭐가 중요해요. 저는 아기들 이 좋아할 동물 인형과 제가 좋아하는 로 봇을 매달래요!” 이것저것을 실에 마구잡이로 연결하고 나서, 막대와 연결된 실을 들어 올렸지만 용원이의 모빌은 자꾸만 한쪽으로 기울어 졌습니다. “아빠, 제가 잘못했어요. 어서 모빌의 비 밀을 알려주세요.” “그래, 모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무게중심’이란다. 이 무게중심을 잘 이용 해야 모빌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평 형을 잘 유지하게 되지.” “무게중심이면 무게의 중심을 말하는 건 가요?” “그래. 모든 물체는 지구가 잡아당기는 중력의 영향을 받는단다. 그런데 물체의 모양 또는 형태 등에 따라 물체의 각 지점

중력 영향 받는 지구의 모든 물체 모양₩형태 등 따라 궨무게중심궩 달라 무게 다른 물체 이용해 모빌 만들 땐 양쪽 끝에 매달린 물체 무게의 합과 중심까지의 거리 곱으로 수평 맞춰 에 작용하는 힘이 모두 다르단다. 예를 들 어 국자는 정중앙을 받치게 되면 무거운 국자 머리 쪽이 국자 손잡이 쪽보다 더 큰 중력을 받게 되어 기울어지게 되는 것과 같은 원리지. 국자가 중심을 유지하게 하 려면 무거운 쪽과 가까운 지점에 손가락을 올려 받쳐보면 된단다.”

직접 국자를 받쳐본 용원이는 놀라 말했 습니다. “우와, 정말로 국자가 기울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누워있게 되네요!” “그래, 무게중심이라는 것은 물체의 여 러 위치에 작용하는 중력과 받치는 힘, 이 런 것이 합쳐져서 힘을 전혀 받지 않는 지

점을 말하지. 그래서 그 점을 받치게 되면 힘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 게 나누어져 물체가 평형을 이루게 되는 지점을 말하는 거란다. 보통 정다각형 판 이라면 무게중심이 도형의 중심이 되곤 하 지만 일반적으로 모양만 보고 무게중심을 찾기는 쉽지 않단다.” “그럼 모빌은 어떻게 무게중심을 찾아야 해요? 모빌에 걸게 될 여러 가지 물체의 무 게는 다 다를 텐데….” “그럼 모빌 하나를 만들면서 어떻게 무 게중심을 찾아야 할지 생각해보자꾸나. 막 대와 실, 그리고 무게가 같은 모빌 조각을 이용해 볼까? 먼저 양쪽 끝에 모빌 조각을 하나씩 걸었다면 어디에 실을 걸어야 평형 을 유지할까?” “어쩐지 정중앙에 걸면 될 것 같아요! 양 쪽 무게가 같으니까요!” “그래. 그럼 문제를 조금 어렵게 바꿔보 자. 한쪽에는 무게가 같은 모빌 조각 두 개 를 걸었다면, 다른 한쪽에는 무게가 같은 모빌 한 조각을 어느 지점에 걸어야 모빌 이 수평을 이룰까?” “음. 이건 잘 모르겠어요. 가운데에 걸면 분명히 한쪽으로 치우칠 것 같고…. 국자 를 생각해 보면 무거운 쪽에 실이 더 가까 워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정확하게는 모르 겠어요.” “그래. 이렇게 양쪽에 다른 무게를 걸 때 는 쉽지가 않지. 이럴 때는 매달린 물체의 무게 합과 무게중심까지 거리의 곱이 좌우 가 같으면 평형을 이룬단다. 예를 들어, 매 달린 물체 하나의 무게가 10〢이라고 한다 면 두 개 달린 쪽은 20〢이겠지. 자, 이때 무 게중심에서 물체 한 개가 매달린 곳까지

거리를 □㎝, 물체 2개가 매달린 곳까지 거리를 △㎝라고 해보자.”

“음, 물체의 무게와, 무게중심까지 거리 의 곱을 먼저 구해야겠어요. 그리고 각각 구한 것이 좌우로 같아야 하니까, 10×□ =20×△이네요.” “이 식을 통해 보면 □ 는 항상 △의 두 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즉 무게중심이 있어야 할 곳은 □까지 길이가 △까지 길이의 두 배가 되 는 지점이어야 한다는 뜻이란다. 이런 원 리를 이용하면 반대로 미리 줄을 특정 지 점에 매달아 놓고 각각의 위치에 어떤 무 게의 모빌 조각을 매달아야 평형을 맞출 수 있을지도 알아맞힐 수 있지.” “우와, 정말 신기해요.” “그래, 무게중심에 맞게 물체를 걸어야 모빌이 평형을 이룬단다. 물론, 때에 따라 서 더 아름다운 모빌을 만들고자 무게중심 에 어긋나게 모빌을 걸기도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모두 무게중심을 잘 알고 이용하 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움직이는 모빌을 만들 수 있는 거란다. 이제 용원이도 조카 한테 선물로 줄 모빌을 만들어볼까?” 이충국₩CMS에듀케이션 대표

[관련 교과] 4학년 1학기‘혼합 계산’, 4 학년 1학기‘무게 재기’

함께 생각해봐요 용원이는 조카에게 줄 모빌을 만들기 위해 길이가 30㎝인 막대에 무게가 5〢인 모빌 조각 들을 매달려고 합니다. 막대의 왼쪽 끝에는 모 빌 조각 5개를, 오른쪽에는 모빌 조각 3개를 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천장에 매달 실을 무 게중심에 묶으려고 한다면, 오른쪽으로부터 몇 ㎝ 지점에 실을 매달아야 할까요?

발명으로 주목받았지만 궦환경 오염 엔진궧이란 비난도‐

짐마저 보여 의 주범으로 이 처음 발명 의 상징이었 고 디젤 엔진 사람들의 찬 들이기도 했

스의 파리에 독일 바이에 었죠. 가죽 제 덕분에 유복 가 열두 살 되 센 전쟁 탓에 추방되었어 어린 아들을 곳에서 친척 를 익히기를 에 초등학교 지니어가 되 교에 다니던 은 크게 두 가 기관과 가솔 때서 물을 끓 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엔진이었고, 가솔린엔진은 석 유에서 뽑아낸 가솔린을 폭발시킨 힘으 로 작동하는 엔진이었어요. 하지만 이것 들은 모두 열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 지요. 당시 증기기관은 사용한 연료의 약 10%, 가솔린기관은 약 20%만이 엔진을 움직이는 힘으로 쓰였거든요. 나머지는 대부분 뜨거운 열로 변해서 공기 중으로 사라져버렸어요. 디젤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작동하는 엔 진을 만들어냅니다. 가솔린엔진처럼 석 유에서 뽑아낸 연료를 사용하되, 불꽃을 일으키는 대신 공기를 압축해서 연료를 폭발시켰어요. 이렇게 하면 열효율이 훨 씬 더 높아졌거든요. 남들이 전혀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새로운 엔진을 개발한 것 이었어요. 하지만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 로 만드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었어요. 공기를 압축하기 위해 엔진은 커져야 했 고, 작은 문제라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졌 으니까요. 실제로 디젤이 처음 만든 엔진 은 2�가 넘었고, 실험 도중에 폭발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어요. 크고 작은 사고 들이 반복되면서 건강과 시력이 나빠졌지

만, 결국 그는 수많은 실패 끝에 새로운 엔 진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죠. 그리고 아 내의 의견에 따라 그 엔진에 자신의 이름 을 붙였지요.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어 요. 그의 엔진을 모방한 새로운 엔진들이 등장하면서 특허권 분쟁에 시달렸고, 증 기기관과 가솔린엔진 제조업자들이 디젤 기관의 위험성을 부풀려서 어려움을 겪기 도 했어요. 그가 설립한 회사 안에서도 갈 등이 커지는 가운데, 루돌프 디젤은 1913 년 영국에 세운 공장에 참석하기 위해 타 고 가던 배 안에서 사라지죠. 그리고 10여 일 뒤, 바다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어요. 그 러나 경찰은 죽음의 원인을 밝혀내는 데 실패합니다.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죽음 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지만, 그가 개발한 엔진은 그 이름과 함께 남아 있어요. 비록 지금은 폴크스바겐 사건으로‘환경오염 엔진’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석유 대 신 식물성 기름으로 디젤 엔진을 움직이 는‘바이오 디젤’기술이 연구되는 등 친 환경 엔진으로 다시 태어날 가능성 또한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구완회 작가₩궨재미있다! 한국사’저자

풀이: 모빌이 평형을 이루려면, 무게중심으로 부터 거리와 무게를 곱한 값이 양쪽 모두 같아 야 합니다. 즉, 양쪽의 무게와 거리의 곱이 같 으려면 아래 그림과 같은 형태여야 합니다. 따 라서 30㎝를 8등분한 뒤 오른쪽에서 5배 되는 지점을 무게중심으로 잡아 실을 매달면 되므 로, 30×5/8=75/4㎝인 지점에 실을 매달면 됩 니다.

만드는 사람 기획₩진행

Corbis / 토픽이미지

디젤 엔진을 만든 발명가 루돌프 디젤.

방종임 기자 bangji@chosun.com

궨신문은 선생님궩과 궨신문은 선생님 키즈궩에 관한 내용 문의 및 독자 의견, 제보는 nimt@chosun. com으로 보내주세요.

디젤 엔진 발명으로 주목받았지만 ‘환경 오염 엔진’이란 비난도… 지난주 유명한 외제차인 BMW 의 디젤차량이 유럽연합 기준치 의 11배에 달하는 배기가스를 배 출한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 겐의 디젤 차량 배기가스량이 조 작되었다는 소식이 전 세계에 충 격을 주는 가운데, 또 다른 자동차 회사의 디젤 차량도 문제가 된 겁 니다. 지금은 이렇듯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취급받고 있지만, 디젤 엔진이 처음 발명되었을 때는 인 류 기술 발전의 상징이었습니다.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디젤 엔진 을 만들어낸 루돌프 디젤은 사람 들의 찬사와 함께 막대한 돈을 벌 어들이기도 했지요. 루돌프 디젤은 1858년 프랑스 의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 님은 독일 바이에른 지역 출신의 이민자들이었죠. 가죽 제품 공장 을 운영하는 아버지 덕분에 유복 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가 열 두 살 되던 해에 터진 프랑스-프 로이센 전쟁 탓에 그의 가족은 영 국 런던으로 추방되었어요. 그러 자 디젤의 어머니는 어린 아들을 고향인 독일로 보냅니다. 그곳에 서 친척들의 보호를 받으며 독일 어를 익히기를 원했거든요. 독일 에서 2년 만에 초등학교를 1등으 로 졸업한 디젤은 엔지니어가 되 기로 결심합니다. 디젤이 학교에 다니던 시절 기계를 움직이는 엔 진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었습 니다. 증기기관과 가솔린엔진. 증 기기관은 석탄을 때서 물을 끓이 고 나서 거기서 나오는 증기의 힘 으로 움직이는 엔진이었고, 가솔 린엔진은 석유에서 뽑아낸 가솔 린을 폭발시킨 힘으로 작동하는 엔진이었어요. 하지만 이것들은 모두 열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 었지요. 당시 증기기관은 사용한 연료의 약 10%, 가솔린기관은 약 20%만이 엔진을 움직이는 힘으 로 쓰였거든요. 나머지는 대부분 공기 중으로 사라져버렸어요. 디 젤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서 새 로운 방식으로 작동하는 엔진을 만들어냅니다. 가솔린엔진처럼 석유에서 뽑아낸 연료를 사용하 되, 불꽃을일으키는 대신 공기를 압축해서 연료를 폭발시켰어요. 이렇게 하면 열효율이 훨씬 더 높

Corbis / 토픽이미지

아졌거든요. 하지만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 어를 현실로 만드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었어요. 공기를 압축하 기 위해 엔진은 커져야 했고, 작 은 문제라도 자칫 큰 사고로 이 어졌으니까요. 실제로 디젤이 처 음 만든 엔진은 2m가 넘었고, 실 험 도중에 폭발해 죽을 고비를 넘 기기도 했어요. 크고 작은 사고들 이 반복되면서 건강과 시력이 나 빠졌지만, 결국 그는 수많은 실패 끝에 새로운 엔진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죠. 그리고 아내의 의견 에 따라 그 엔진에 자신의 이름을 붙였지요.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 었어요. 그의 엔진을 모방한 새로 운 엔진들이 등장하면서 특허권 분쟁에 시달렸고, 증기기관과 가 솔린엔진 제조업자들이 디젤기 관의 위험성을 부풀려서 어려움 을 겪기도 했어요. 회사 안에서도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루돌프 디 젤은 1913년 영국에 세운 공장에 참석하기 위해 타고 가던 배 안에 서 사라지죠. 그리고 10여일 뒤, 바다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어요. 1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죽음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지만, 그가 개발한 엔진은 그 이름과 함 께 남아 있어요. 비록 지금은 ‘환 경오염 엔진’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지만, 석유 대신 식물성 기름으 로 디젤 엔진을 움직이는 ‘바이오 디젤’ 기술이 연구되는 등 친환경 엔진으로 다시 태어날 가능성 또 한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구완회 작가 ‘재미있다! 한국사’ 저자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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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신문은

선생님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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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먹을 때 씹히는 알갱이, 이 깨끗하게 해줘요 풍성한 가을을 상징하는 과일 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뭐니 뭐니 해도 가을 하면‘배’가 연상되지요? 배는 가을 이 제철이라 그런지 가을과 참 잘 어울리는 과일이에요. 가을에 있는 큰 명절인 추석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배. 과 일 특유의 신맛이 없고 달콤한 데다가 아삭하고 수분이 많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이기 도 하고요. 지금부터 배가 가지는 건강한 비밀에 대해 알 아봐요.

그림 =정 서용

배는 고대 그리스 작가 호메로스가 일리아드라는 서사시에서‘신의 선 물’이라고 극찬을 했고 왕궁에서만 재배되었을 정도로 특별한 대접을 받아왔어요. 또한 동서양을 막론하 고 선(善), 신성함의 징표로 이용 되기도 했지요. 중국에서는 장수, 순결, 지혜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 는데, 재미있는 것은 배를 뜻하는 한자와 헤어짐을 뜻하는 한자의 발 음이‘리’로 같아서 연인 또는 친구 사이에는 배를 선물하거나 나누어 먹 지 않는 관습이 존재한다는 거예요. 서 양에서는 인간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 을 의미한다고 하여 다양한 예술 작품의 소 재로 사용되어 왔어요. 반면 서양의 배는 쉽 게 썩는 단점도 있었기 때문에 부정부패를 저지 른 정치인의 얼굴을 배 모양으로 그려 비판하기도 했어요. 배는 30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것으로 보고 있 어요. 배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의 코카서스 산맥이며 여 기서 동서양으로 나뉘어 전달된 이후에 그 지역의 환경에 적응하며 그 품종이 다양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요. 여러분, 큼지막하고 맛있는 배를 먹고 나면 남은 씨를 심 어서 배나무를 키우고 싶단 생각해 본 적 있지요? 그럼 배 씨를 심으면 배 열매를 얻을 수 있을까요?‘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도 있는데 당연한 말 아니냐고요? 물론 배 씨를 심으면 배가 나지요. 하지만 우리가 먹는 탐스러운 큰 배가 아닌 아이 주먹보다도 작은 ‘돌배’를 얻게 돼요. 그것은 우리가 먹는 배는 돌배나무 에 배나무 가지를 접붙이기하여 얻은 것이기 때문이에요. 돌배나무는 야생종인 만큼 병충해에 강하고 양분을 흡 수하는 능력이 좋아요. 즉 생명력이 강한 반면, 재배종은 과실은 크고 맛있지만, 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이 약하지 요. 그래서 돌배나무를 대목(양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

3000년 이상 역사 가진 배, 지역마다 품종 달라 배 속 궨석세포궩 나트륨 배출 등 건강 도움주지만 하루에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 일으킬 수 있어 기침₩가래 등 호흡기 질환, 면역력 강화에도 좋아 건조한 가을, 건강 위해 먹어야 할 과일로 여겨요

는 나무)으로 사용하는 거예요. 다른 재배용 과일도 대부 분 이런 방식으로 얻어요. 사과, 감 등도 씨앗을 심으면 각각 작은 크기의 능금, 고염 열매가 열리지요. 놀라운 것 은 기원전 3세기경의 기록에도 이러한 접목방법과 품종 분류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서양과 동양의 배는 모양에서부터 차이가 있어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배는 사과같이 둥근 모양이지만 서양의 배는 표주 박처럼 생겼는데, 향기와 단맛이 매우 강한 품종이 많아 요. 그래서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아름다운 과일로 여겨 져 왔지요. 배가 다른 과일과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먹을 때 씹히는 알갱이예요. 배를 깎아 놓으면 표면의 오돌토돌함이 눈에 보일 정도지요. 이것은 다른 과일에는 거의 없는‘석세 포’라는 것인데, 배의 식이섬유를 구성하면서 과육의 1~2 %를 차지해요. 효능도 뛰어나서 대장암 및 후두암을 예방하고, 혈 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혈당을 낮추고 짠 음 식을 먹었을 때 과다하게 쌓일 수 있는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줘요. 그런데 정말 놀라운 사실은 석세포가 양치질한 효과를 준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배 반 개를 먹으면 치아 의 플라크가 20% 정도 줄어든다는 실험 결과도 있지요. 오래 씹으면 알갱이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이 사이의 플라크를 제거한다고 해요. 우리 속담에‘배 먹고 이 닦기’라는 것이 있는데, 이를 가리켜요. 하지만 주 의할 부분도 있어요. 배에 함유된 소비 톨은 당뇨병 환자의 음식이나, 충치 예 방에 사용될 정도로 좋지만, 하루 20g 이 상 과다 섭취하면 설사, 복통, 체중 감소 등의 부작용도 있으니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해요. 배는 깨끗하게 닦아 껍질째 먹는 것이 좋아 요. 배 껍질에 함유된 영양 성분은 놀랍게도 배 4개 분량의 과육에 포함된 영양 성분과 양이 비슷 하기 때문이에요. 황금배 430g을 기준으로 항산화 수 치는 81.3인데 껍질째 먹을 때는 408.7이고, 폴리페놀 함 량은 33에서 105.7,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3.3에서 21.5 라고 하니 되도록 껍질째 먹는 것이 좋겠죠? 껍질을 깎 아야 할 때는 좀 두껍게 깎아서 과자처럼 씹어 먹는 것도 별미지요. 배가 가을과 특히 어울리는 것은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 기 때문이에요. 가을에는 차고 건조해지는 날씨 때문에 호흡기가 약해지기 쉬워요. 또한 수확의 계절이고 식욕도 상승하는 계절인 만큼 먹는 양도 많아져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도 많아지지요. 또한 환절기에는 쉽게 피로해지고 면 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기도 쉬운데 배에는 피로 해소 와 면역력 강화에 좋은 유기산,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답 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배는 겨울을 나기 위해 꼭 먹어야 할 과일로 여겨져 왔어요. 조영선₩과학 학습 도서 저자

[관련 교과] 5학년 1학기‘식물의 구조와 기능’

함께 생각해봐요 접붙이기에서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부분을 대목(臺木), 과실 등을 얻기 위한 목적이 되 는 부분을 접수(接穗)라고 하는데, 접붙이기 를 할 때 사용하는 접수가 무엇이냐에 따라 가 지접, 눈접, 순접으로 나눌 수 있어요. 그렇다 면 나무의 가지, 눈, 순은 어떤 부분을 의미할 까요?

구매하기 전, 다른 물건에도 마음이 흔들린다면?

그림=김평현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는 습관에 다. 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해요 한 물건은 사지 않고 충동적으로 습관이 있는 듯합니다. 물론 자신 꼼히 챙긴 것은 좋은 습관임이 틀 재윤이는 준비물을 사는 과정에 말았습니다. 그것은 이번에도 지 야 할 물건 대신 사지 않아도 될 물 결국 재윤이는 딱지놀이에서 딱 술 시간에는 준비물 없이 수업을 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처럼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매를 하지 않는 습관이 생기는 것 금부터 충동구매를 피하기 위한 방 고 실천해 봅시다.

☞ 자리를 피해 봅시다. 당장 물건이 있는 그 자리를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눈에서 보이지 않으면 사고 싶은 마음도 함께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꼭 필요한 돈만 가지고 다닙시다. 필요한 물건을 살 돈만 있다면 불필요한 물건을 사는 경우가 줄어 들 수 있습니다. ☞ 살 것을 미리 메모지나 스마트폰 등에 기록합시 다. 미리 기록한다면 다른 것을 사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물건 구입을 당장 결정하지 말고 여유 있게 합시 다. 결정을 빨리하는 습관은 충동구매를 높이는 계 기가 됩니다.

제시된 단어의 뜻, 부모님과 함께 생각해 봅시다

衝 動 購 買

찌를 [충]/ 움직일 [동]/ 살 [구] /살 [매] 충동구매 : 본래 물건을 살 생각이 없었으나 광고나 장보 기 과정에서 마음이 흔들려 물건을 사는 행동 ① 위에서 제시된 한자의 음(훈)을 읽어 봅시다. ② 일상생활 속에서 충동구매를 경험한 일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경험 카드 만들기로 충동구매 경험을 기록하 여 봅시다 준비물: A4용지 1장, 가위, 자, 색연필(또는 사인펜) 활동 방법: 1. A4용지를 가로, 세로 1번씩 동일한 면적으로 접은 후 크기로 자릅니다. 2. 처음 A4용지의 1/4 크기의 종이에 아래 그림과 같이 그림을 그리는 면과 글씨를 쓰는 면으로 나누어 줍니다. 3. 충동구매를 한 경험과 함께 그때 느낀 점들을 기록해 봅니다. 4. 부모님과 함께 충동구매의 경험에 대해 나누어보고 바람직한 소비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 기해 봅니다. 어제 학교 앞 문구점에서 준비물을 사 다가 마음에 드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발견했다. 집에 와서 보니 내가 산 스마 트폰 케이스가 2개나 있었다. 왜 스마트 폰 케이스를 또 샀는지 후회하게 됐다.

충동적으로 물건을 산 경험과 관련된 그 림을 그려주세요.

풀이: 봄이 시작될 때쯤 되면 나무에 작은 싹 이 돋아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것을‘눈’ 이라고 하고, 그것이 어느 정도 길어지면‘순’ 으로 불러요. 눈과 순은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의미로도 사용된답니다. 눈 과 순이 자라면 줄기나 가지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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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 을, 왜, 어떻게 되다. 의 형 태로 기록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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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기 전, 다른 물건에도 마음이 흔들린다면?

그림=김평현

초등학교 6학년인 재윤이는 학 교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을 사기 위해 학교 앞 문구점에 갔어요. 재윤이가 사야 할 것은 색종이 한 묶음, 풀 1개, 지점토 2개예요. 문구점을 들어선 재윤이는 자 신에게 필요한 준비물을 하나하 나 챙겼어요. 색종이와 풀, 지점토 를 산 다음 문구점을 나서려는데 입구에 있는 뭔가가 눈길을 끌었 어요. 그것은 요즈음 재윤이네 학 급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딱 지였죠. 한 개에 500원에서 1000 원 정도 하는 딱지를 친구들은 보 통 10개 가량 가지고 게임을 하 곤 했어요. 재윤이는 순간 딱지가 욕심 났어요. 하지만 색종이와 풀 을 샀기 때문에 딱지를 많이 사는 것은 불가능했죠. 물론 딱지 한두 개 정도 살 수 있는 여유는 있었 지만, 그 정도로는 친구들과의 딱 지놀이에서 이기는 것이 거의 불 가능했어요. 결국 재윤이는 자신이 산 준비 물을 다시 반품하고 딱지 10개를 사고 말았어요. 그러고는 의기양 양하게 학교에 갔죠. 쉬는 시간마 다 재윤이는 친구들과 딱지놀이 를 했지만 그날따라 운이 없었는 지 오늘 산 딱지를 모두 잃고 말 았습니다. 그러던 중 미술 시간이 되었어 요. 다른 친구들은 준비물을 챙 겼지만 재윤이는 아무것도 없이 책상 위에 우두커니 앉아 있었어 요. 담임 선생님께서는 재윤이에 게 다음부터는 준비물을 잘 챙겨 오도록 말씀하셨죠. 여러분은 재 윤이와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나 요? 그렇다면, 왜 그런 경험을 하 게 되었나요? 오늘은 재윤이와 같 이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는 습관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동구매를 피하기 위해서 는 노력이 필요해요 재윤이는 꼭 필요한 물건은 사 지 않고 충동적으로 다른 물건을 사는 습관이 있는 듯합니다. 물론 자신이 살 것을 미리 꼼꼼히 챙긴 것은 좋은 습관임이 틀림없습니 다. 하지만 재윤이는 준비물을 사 는 과정에서 큰 실수를 하고 말았 습니다. 그것은 이번에도 지난번 과 같이 꼭 사야 할 물건 대신 사 지 않아도 될 물건을 산 것입니 다. 결국 재윤이는 딱지놀이에서 딱지도 모두 잃고 미술 시간에는 준비물 없이 수업을 해야 하는 어 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 처럼 충동구매를 하지 않기 위해 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절로 충동구매를 하지 않는 습관이 생 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지금부터 충동구매를 피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생각하고 실천해 봅시다. ☞ 자리를 피해 봅시다. 당장 물 건이 있는 그 자리를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눈에서 보이지 않으면 사고 싶은 마음도 함께 사 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꼭 필요한 돈만 가지고 다닙 시다. 필요한 물건을 살 돈만 있다 면 불필요한 물건을 사는 경우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살 것을 미리 메모지나 스마 트폰 등에 기록합시다. 미리 기록 한다면 다른 것을 사는 일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 물건 구입을 당장 결정하지 말고 여유 있게 합시다. 결정을 빨 리하는 습관은 충동구매를 높이 는 계기가 됩니다. KB금융공익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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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ipper/Driver is responsible for ensuring customer orders are picked accurately, safely loaded on trucks, and delivered on-time. The incumbent is responsible to make deliveries as and when required, depending upon operational requirements. HR Dept, Sunrise Soya Foods 729 Powell St, Vancouver, BC V6A 1H5 Fax: 604-254-2828 Email:humanresources@sunrise-soya.com

Sunrise Soya Foods is the largest soya products manufacturer in Canada, with manufacturing facilities in Vancouver and Toronto. We are currently having the below job openings in our Vancouver plant. Training, employee benefits and health care plans will be provi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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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osition is responsible for ensuring that all production areas and equipment are hygienically cleaned and sanitized for Production. Graveyard shift, from 9:30pm - 6: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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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cumbent is responsible for filling an essential role in monitoring and advancement of food quality and safety programs. He/ she ensures the integrity of products through daily process checks as well as short and long term projects. University degree or diploma in Food Science, Food Technology or Micro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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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는 Manitoba주 Virden에 위치한 호텔 레스토랑으로 함께 일하실 요리사분을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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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itorial Associate 1 x Part-time position (3-4 days a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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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positions are responsible for ensuring that all uniforms and production utensils are properly cleaned. The incumbents must also ensure designated areas of the Production Plant and Warehouse are kept hygienically clean, tidy and organized as assigned by the Super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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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itation Associ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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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ty Assurance Technic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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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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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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