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전로드 3호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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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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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 과 대 학 VOL.3 2014

VISION ROAD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도서관은 기억이다


PART 1 & MEMORY & COLUMN

깨 우 다

CO N T E N TS PART 1 06 & MEMORY 10 & COLUMN

당신은 이 곳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습니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도서관은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입니다

PART 2 14 16 20 22 24

& THEME STORY & VISION & LIBRARY CAMPAIGN & LIBRARY CAMPAIGN & INTERVIEW

대학의 품격은 도서관으로부터 시작된다 세계의 도서관을 보다

PART 3 28 & DONATION STORY 32 & DONATION STORY PART 4 38 & HEART 40 & LETTER 44 & GUIDE

시작하는 마음의 힘 황준식 선배의 펠로우쉽을 다녀와서



PART 1

도서관은 기억이다 가장 아름답고 치열했던 시간 아낌없이 청춘을 바쳤던 당신의 시간을 도서관은 기억합니다. 이 곳에서 세상을 향해 펼쳤던 우리들의 꿈과 도전이 있었기에 지금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있습니다. 청춘의 한 갈피에서 꺼내보는 기억, 도서관은 기억입니다.


&

MEMORY


PART1 & MEMORY

당신은 이 곳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습니까? 기억으로부터 꺼내는 역사 속의 서울대학교 의학도서관

06 \ 07

“도서관은 학생들의 삶의 풍경”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 도서관 입구에는 신문을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기와 선후배들과 수다 떨며 접대 하다 보면 공부 하러 왔는지 수다 떨러 왔는지 헷갈 릴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더구나 그때는 프로 야구가 최초로 열려, 스포츠 신문을 탐독 하였는데, 야구와 관련된 숫자들은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데 의학 관련 숫자들 은 쏙쏙 나가는 것을 느끼며 (혹시 뇌가 이중 구조를 가진 건 아닐까 하며) 우리의 뇌 의 신비를 밝히는 의학을 연구 해볼까 하는 황당한 생각을 가질 정도였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새로운 도서관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모든 동문들의 가슴 속에 이런 아름다운 추억 하나쯤은 다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에 다시 그 시절을 회상 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을 보면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주는 힘을 알 것 같습니다. 우리의 후배들에게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맞는 멋있는 도서관이 생겨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의 장소에 힘을 더했으면 합니다. 정재현 동문 (1984년 졸업, 제 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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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하였지요. 그 때 도서관은 그 자체가 공부였습니다. 삶의 공부지요. 지나가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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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도착 하면 일단 100원 짜리 자판기 커피를 뽑고 신문을 보는 것으로 시


&

MEMORY

“도서관은 시간을 기억하는 곳” 때로는 공간에 대한 기억이 그 어떤 기억보다 명확하게 떠오릅니다. 연건 본과시 절, 강의에 대한 기억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동문들과의 모임 때마다 다들 강의 실이 어땠고 어떤 교수님이 어떤 강의를 하셨다고 서로 맞장구치며 이야기꽃을 피 우는데 이렇게 기억이 희미해졌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 나에게 도서관의 공간 은 뚜렷합니다. 아직도 도서실 로비의 신문 진열대가 죽 늘어서 있던 풍경은 공 부하러 오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풍경이었습니다. 지루할 때마다 자판 기 커피 한잔을 뽑아 왔다갔다하며 읽었던 신문들, 누가 또 심심해서 나오나 기다 렸다 같이 화단에 앉아 나누었던 잡다한 이야기들. 그 모든 것들이 소중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때에도 우리들은 각자의 고민이 있었고, 세상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 요. 지금의 학생들에게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도서관을 통해 어떤 새로운 시 간이 만들어질지 기대됩니다. 박소현 동문 (1985년 졸업, 제39회)


PART1 & MEMORY

개가식도서관

1970년대 의학도서관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드는 꿈의 도서관” 제가 본과에 올라온 때가 93년이었습니다. 당시 연건 도서관은 1,2층만이 존재 했었습니다. 도서관 책상, 의자는 관악보다 더 낡았고 좌석도 얼마 없어서 아침에 문 열자마자 뛰어 들어가지 않으면 자리를 맡을 수 없는 그런 때였습니다. 그 해 가을이 되어 새로 마련된 쾌적한 열람실에서 공부를 시작할 때의 좋은 기분이 지 금도 기억납니다. 이제는 그 때도 20년 이상이 지났군요. 얼마간 들려본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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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때와 전혀 달라지지 않아 많이 놀랐습니다. 후배들도 제가 느꼈던 그런 좋은 기분을 느끼면서 학창생활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기원 동문(1997년 졸업, 제51회)

“폭넓은 사고를 확장시키는 도서관” 본과 시절 도서관에서 참 오래 있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생각해내려니 멋진 기억

1층과 3층은 분위기가 좀 다르지요. 3층은 정말 도서관이 아닌 독서실 분위기인 데 반해 1층 열람실은 그래도 도서관 분위기가 많이 나거든요. 모두들 열공하는 3 층에 비해 스트레스도 덜해서 휴식같던 공간이었습니다. 정말 드물게 1층 열람실 에는 소설책이나 취미 생활에 관련된 비전공 서적들이 있었는데, 꼭 시험기간만 되면 더 읽고 싶어지는 그런 유혹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층 열람실만의 책 먼지 냄새는 제게 아주 좋은 수면제 였던 것 같아요. 책을 읽다가 간혹 잠들었 는데 10분을 자도 3-4시간은 잔 것처럼 머리가 맑아지곤 했습니다. 지금은 1층 열람실에 칸막이가 없어져서 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자국이 남아 좀 민망할 것 같 네요. 아무튼 나중에 멋진 새 도서관이 생기면 의학전공 서적 외에 교양서적도 학 생들이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현우 동문 (2004년 졸업, 제58회)

SNUCM

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한 가지 기억은 1층 열람실에 관한 것입니다. 의학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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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떠오르진 않네요. 어쩌면 그것은 도서관이 그만큼 우리들에게 일상이었기 때


& C O L U M N


PART 1 & COLUMN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도서관은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 한 해도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 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마땅할 것이나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 인사드리게 됨을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0 \ 11

이번에 발간하는 비전로드 3호는 ‘의학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꾸며보았습니다. 서울대학교 의학도서관은 1946년 서울대학교 설치령에 의거, 의과대학 도서관으로써 의대 본 관 2층에 개관하였습니다. 1967년 서울대학교 부속도서관 의학도서관으로 개칭하였고, 1971년 서울대학교 종합화 계획에 의해 의학도서관 건립을 확정하고 미국 CMB(China Medical Board) 재단의 후원을 받아 1974년 2월 16일에 신축 개관하였습니다. 그 동안 의학도서관은 자료 증가와 공간 부족 등의 문제로 일부 증축 및 개보수를 진행해왔습니 다. 그러나 4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노후화한 건물과 설비는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을 지향하는 서울의대의 지속적인 발전을 뒷받침하기에 이미 수명이 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축되는 의학도서관은 화상회의실 등 첨단시설과 다양한 지적 인프라를 확충하여 서울의대의 모든 구성원이 창조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지성의 공간이 될 것이며,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을 담 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서울의대가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의 존귀한 마음은 의학도서관 건립을 통해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원으로 2014년은 참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남은 12월도 유종의 미 거두시고 밝아 오는 새해에는 더욱 소원성취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강 대 희

SNUCM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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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014년 서울의대는 의학도서관의 전면적 리모델링 및 내부 콘텐츠 개발을 위하여 ‘세상



& THEME STORY & VISION & LIBRARY CAMPAIGN

확장하다

PART 2


& THEME STORY

“ 대학의 품격은 도서관으로부터 시작된다”

2014년 세계 최고의 의과대학으로 도약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현판에는 아직도 이런 글귀가 쓰여져 있습니다. “이 의학 도서관의 시설은 차이나 메디칼 보드의 재정지원에 의한 것임. 1974년 2월 16일”


PART 2 & THEME STORY

역사는 가끔 우리를 일깨웁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자산은 학생들입니다. 그 학생들은 뛰어난 연구자가 되고, 의사가 되고, 세상을 위해 봉사하는 리더가 될 것입니다. 그들의 바탕이 되는 것이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은 상징입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우리의 지식과 경험과 비전의 상징입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 미래를 위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자산을 만들 수 있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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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함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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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합니다.


&

V I S I O N

“세계의 도서관을 보다” 도서관의 공간은 철학과 가치를 품는다

순히 지식을 축적하고 분해하고 곳이 아

권의 책과 당시로는 거금이었던 200만 달

캐나다의 원로 작가 Magaret Atwood

니다. 특정인이 아니라 그 이름을 함께

러를 하버드대학교에 기증함으로써 와이

의 최근 작품은 백년 후에나 읽을 수 있

공유하는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이다. 각

드너 도서관이 탄생되었다. 구텐베르크성

다. 이 미래의 도서관 프로젝트는 지

대학의 도서관 건물이 가장 멋있고 좋은

서, 셰익스피어 초간본 2절지 등이 전시

난 여름 노르웨이 오슬로시 외곽의

것도 이런 상징성 때문일 것이다.

되어 그가 엄청난 애서가이자 책을 사랑

Normarka 에 천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한다.

서 시작되었다. 백년 동안의 프로젝트인

도서관의 공간은 기부의 역사다

셈이다. 이 도서관은 신탁 위원회를 두

하버드 대학의 역사도 대학 건물의 동쪽

도서관의 공간은 환경이다

고 2114년까지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

끝의 작은 모서리 방 하나에 열람실을

현대의 도서관은 사람과 공간, 그들이

정하고 작품을 하나씩 의뢰해서 2018

두고 도서를 비치하고 “ 참 좋은 도서관”

움직이고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년 문을 여는 Deichmanske public

이라고 부르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참

터전이다. 사람과 뗄 수 없는 환경이 되

library에 보관하게 된다. 따로 마련된

좋은 도서관으로 시작한 하버드대학은

었다. 대학의 도서관 공간이 건축적으로

방에 매년 한편씩 더해질 작품을 작가의

1746년 벤자민 프랭클린의 제안으로 도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이유도 그 이면

이름과 제목과 함께 밀봉하였다가 2114

서기금이 마련되었고 장서 5000권이 모

에 대학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기 때

년이 되면 백년동안 자란 Nordmarka

아지자 열람 장소를 전면 개방하여 대출

문이다. 얼마나 세상과 소통하는지, 어

숲의 나무에서 얻은 종이에 작품들을 찍

을 허용했는데 도서관을 일주일에 몇 시

떻게 전문적인 요소를 극대화하는 지 표

어내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그 중심에

간만 개방했던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조

현하기 때문이다.

백년이라는 시간이 존재한다. 도서관의

치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도서관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철학이다. 백년이란 시간은 유한한 인

현재 하버드는 1700만권을 확보한 세계

쌓고, 현재에 적용하고, 미래를 만들어

간에게는 하나의 도전. 지식과 지혜, 경

최고의 대학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다.

간다. 현대의 도서관은 이 곳을 이용하

험의 도서관이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하버드에 각 단과대나 연구소가 소유하고

는 사람들의 삶을 생각한다. 창조적인

넘어가는 스토리를 상징하는 것이다.

있는 도서관들은 각기 자기만의 정책을

리더로 키우기 위해 필요한 창조적인 환

이렇게 세계의 도

가지고 있다. 특히 와이드너

경,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서관은 진화

도서관과 같이 기부자의 뜻

한다. 단

을 기리는 도서관이 많다. 타

도서관은 상징이다

이타닉호와 함께 생을 마감

도서관은 그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얼

한 헤리 엘킨스 와이드너는

굴을 대신한다. 꿈을 대신한다. 비전을

일생동안 수집한 3500여

대신한다. 현대의 도서관은 이제 공간을 넘어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콘텐츠가

밴쿠버 공립 도서관

되었다.


SNUCM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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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센다이 미디어테크

& VISION

PART 2


&

V I S I O N

1

단을 통해 지하로 연결되고 대부분의 도서를

인 공간 분할을 극대화했다. 매캘런 메인 도서

보관하는 열람실은 지하 메인 홀에 있다. 책을

관은 2013년 미국건축가협회 인테리어 건축

보고 공부하는 도서관이 지하에 있는 건 다소

상, 2012년 국제실내디자인협회 도서관 디자

롤렉스 러닝센터

의외지만, 원뿔 상단의 투명 창을 통과한 햇빛

인상을 받았다.

스위스 로잔공대의 롤렉스 러닝 센터(Rolex

이 내부를 환하게 비춰 채광 상태가 매우 좋다.

learning center)는 뉴턴과 갈릴레오가 쓴 저

초록색 잔디 광장은 도서관의 지붕이다. 지붕

덴마크 왕립 도서관

서도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내부는

을 흙으로 덮고 잔디를 심는 ‘그린 루프’ 건물

짙은 검은색 화강암과 투명한 유리로 지은 마

건축물의 경사진 형태를 통해, 언덕, 골자기,

은 ‘자연에 대한 사랑을 담은 풍요로운 디자인,

름모꼴의 날카로운 건축물이 바로 덴마크 왕

고원을 형상화하고 있다. 공공영역과 인상적인

형태와 감성의 조율’이라는 건축 그룹 메카노

실에서 창설한 코펜하겐 왕립 도서관 신관이

강당을 갖추고 있고 층고의 변화를 통해 소리를

Mecanoo의 시간을 앞선 철학을 제대로 반영

다. 어둠이 내리면 아트리움의 유리 벽을 통

차단한 조용한 공간과 침묵의 공간도 갖추고 있

한 것이다.

해 황금색 빛을 뿜으며 신비롭게 반짝여 붙은

다. 또한 유리나 벽으로 분리한 작은 버블을 만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애칭으로 더 친숙하다.

들어 소규모 그룹이 작업이나 회의를 할 수 있

매캘런 공립 도서관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누구에게 나 품을 내주

는 공간도 만들었다. 롤렉스 러닝 센터가 로잔

기존 건물을 부수거나 증축하지 않고도 이전

는 친근한 문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상점, 카

공대에 오픈한 것은 시계 디자인과 과학이 오랫

보다 훨씬 밝고 즐거운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

페, 레스토랑, 콘서트홀 등이 있어 데이트 장

동안 산학 유대관계를 맺어 왔기 때문이다.

도록 그 기능을 변경했다는 점에서 칭찬할 만

소로도 인기다. 수백 년 전 항구로 사용하던 곳

한 리모델링 도서관 프로젝트. 미국 건축그룹

에 터를 잡아 도서관 앞에 운하를 끼고 있는 것

델프트 공과대학 도서관

MS&R은 황량한 회색 벽의 전형적인 상자형

도 특징이다. 이 도서관은 덴마크의 건축 그

네덜란드의 델프트 공과대학에 있는 원뿔형 도

건물에 새로운 컬러와 패턴을 입혔다. 주요 공

룹 슈미트 함메르 라센 Schmidt Hammer

서관은 이 도시의 상징물이자 1990년대의 대

간과 시스템은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하되,

Lassen에서 설계했다.

표적 건축물로 꼽힌다. 원뿔 내부는 나선형 계

레드와 블루 등 톡톡 튀는 컬러를 더해 시각적


4

5

& VISION

PART 2

2

3

스위스 롤렉스 러닝센터

3

일본 센다이 미디어테크

4

캐나다 밴쿠버 공립 도서관

5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 도서관

센다이 미디어테크

Moshe Safdie는 두 장의 카드가 머리를 맞대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

일본센다이 시 교육위원회에서 관할하는 문화

고 기울어져 있는 형태로 ‘21세기 건축의 기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는 벽의 높이와 폭이

시설, 미디어테크는 공간 활용이 획일화된 기

이라는 격찬을 받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45m에 이르는 정육면체 건물이 있다. 상하를

존 형태에서 벗어나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특

설계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도서관원형 건물

제외한 건물 네 면에는 각각 독일어, 영어, 아

징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의 구성이다.

옆쪽으로 길게 난 독립적 건물은 피자 가게, 꽃

랍어 그리고 한국어로 ‘도서관’을 뜻하는 단어

7층 건물에 층간 바닥과 천장을 제외하고는 대

집 등의 소규모 상점과 사무실, 음식점과 주차

가 새겨져 있다. 신전의 원형인 판테온을 매우

부분 벽이 없다. 어린이, 학생, 어른 그리고 장

장이 어우러진 복합 주거 단지로, 현지 주민에

명료한 형태로 옮겨온 디자인으로, 개관 후 시

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자신이 원하는 곳을 자

게는 물론 많은 유학생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민들에게 ‘책의 신전’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환

유롭게 활보하며 도서외에도 그림, 영상 등 다

영받고 있다. 그 이름의 거룩한 뜻 답게 1~4

양한 매체를 이용할 수 있다. 사회에서 공공시

바이네케 도서관

층은 책 없이 사방이 텅텅 빈 명상의 공간이다.

설물이 어떻게 주어진 역할 이상을 해낼 수 있

미국 예일 대학교의 바이네케 도서관은 건축물

건물의 정상부 유리블록에서 떨어진 빛이 1층

는지 보여준 건축가는 2013년 건축계의 노벨

의 용도와 디자인이 완벽한 합을 이룬 좋은 예

까지 닿아 사방을 고요하게 채운다. 5층부터 9

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은 이토 도요. 도심 공원

다. 바이네케는 전세계 고문서와 희귀 필사본

층까지 탁 트여 이어진 벽면은 책장으로 채우

과 같은 건축물을 만들고자 한 그의 생각은 거

을 수집해 구텐베르크 성경, 이집트 파피루스

고 층 사이는 계단으로 연결했다. 건물은 정육

칠 것 없는 너른 터의 나무를 형상화한 13개의

등 60만 권이 넘는 고서를 소장하고 있다. 미

면체지만 내부는 역피라미드형으로 상부를 향

튜브 기둥으로 실현됐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

국에서는 한 번도 수집한 적 없던 비유럽어 도

해 퍼지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는 이 투명한 건물은 내구성도 뛰어나다.

서까지 취급한다. 낡은 종이책은 빛과 습기에 약하므로 바이네케 도서관에는 창문이 단 하나

밴쿠버 공립 도서관

도 없다. 대신 두께 3cm의 얇은 대리석으로

갈색 콘크리트와 큼직한 유리가 어우러진 묘한

건물 외벽을 감싸 햇빛이 안으로 은은하게 스

외관, <글래디에이터> 같은 로마 검투사 영화

며들도록 했다.또 4개의 기둥이 건물을 받쳐

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콜로세움과 닮았다. 이

올린 구조물 형태를 띠고 있다. 이 4개의 기둥

독특한 도서관은 1990년대 초반 밴쿠버가 공

사이로 난 입구로 들어가면 고서들을 외부로부

립도서관 짓기 프로젝트로 새로운 디자인을 공

터 한 번 더 보호하는 커다란 유리 타워를 만나

모했을 때 시민들이 직접 뽑은 디자인이다. 설

게 된다.

계에 참여한 건축가 중 한 명인 모셰 사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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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대학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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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BRARY CAMPAIGN


SNU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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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I B R A R Y C A M PA I G N

PART 2


& LIBRARY CAMPAIGN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수많은 선배들의 노력과 도전이 우리의 역사에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한 권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권의 미래를 쓰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연구자 세계적인 교수진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될 학생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은 사람을 키워내는 일입니다. 미래를 만드는 일입니다. 후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미래를 새롭게 펼쳐 나가는 힘이 될 것입니다. 당신은, 미래를 만드는 사람입니다.


PART 2

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도서관을 통해서 모두들 성장했고,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그 공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캠페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 L I B R A R Y C A M PA I G N

사람의 힘을 믿고

우리 선배들이 좋은 의사를 키워내고 그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것은 마땅한 의무이자 가치입니다. 이번 캠페인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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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영교수가 권하는 이 한 권의 책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빅 히스토리’ 태양계가 만들어질때부터 백뱅, 지구, 생명체가 만들어지를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로 담았다.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고고학, 인류학 등 여러다른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137억 년이라는 우주적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조망한다. 특히 과학자가 아닌 인문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더 쉽고 거시적이다. 의학도들이 꼭 알아야할 것은 치료나 연구를 넘어서서 생명에 관한 경이로움과 거대한 우주 속에 나와 우리의 위치를 생각해볼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시선이다. 지구의 미래에 대한 질문과 생각의 방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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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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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장 노동영 교수


& INTERVIEW


함께 하는 공간,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공간 모두가 어우러졌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기적 같은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신희영교수는 백혈병어린이 재단을 처음으로 만든 소아과 의사이다.

PART 2 & INTERVIEW

도서관의 기적은 사람으로부터 온다 “소아과 의사로 지내면서 단순히 진료만 잘하는 의사를 넘어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이와 그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의 이런 소망은 백혈병어린이후원회로 첫 걸음을 내 딛었다. 91년부터 모금을 시 작해서 MBC와 함께 ‘어린이에게 새생명을’이라는 프로그램을 등 우리나라에서 진행되 고 있는 대부분의 모금 방법을 개발한 사람이기도 하다. 기부와 후원을 하고 싶으나 방 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쉽게 어려운 이웃을 도울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ARS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희영 교수

전화를 통한 기부는 96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이용되는 모금방법이다. 그 외에도 ‘100원짜리 동전 모으기’, ‘마라톤 경주시 1미터에 1원 모금하기’, ‘레고 탑쌓 기’ 등 기부에 다가서기 쉬운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그는 대학이 이웃과 "함께"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아가 인생의 Companion(동반자) 들을 만나는 곳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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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친구를 만나는 곳이고, 함께 미래를 설계하며 열정을 나누던 토론장이었으 며, 나를 알게 해주는 인문학 강의실이기도 했습니다. 그때 함께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7명이 모두 죽마고우가 되어 아직도 제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

종교를 초월하여 언제나 존경하는 정목스님의 책이다. 어린이를 위한 기부를 계속 하고 계시는 정목스님은

현대적인 독립된 공간도 필요하겠지만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고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하는 것이다. “저는 의과대학 학생의 인성도 도서관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학 서적

아이들을 도와주실 때 아무런 조건이 없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개발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양서가 구비되어야 하겠지요. 똑똑한 학

대부분의 기부자들은 예후가 좋은 아이를

생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포인트는 마음이 따뜻한 의사가 되어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지만 오히려 예후가 나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시고자 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정목스님의 후원을 받은 아이들이 조건없는 기부가 줄 수 있는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는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바라는 미래의 인재상은 그런 것이다. 따뜻함을 지니고 다른 이와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도서관은 이러한 인

‘비울수록 가득하네’는 소박하고

성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자료를 보고, 책을 보는 공간 뿐 아니라 사

따뜻한 비움의 이야기다. 분노와 좌절,

람을 만들어 내는 공간이어야 하는 것이다.

우울과 불안을 껴안는 방법에서부터 태교명상, 직장인명상, 가족명상, 청소년명상에 이르기까지 몸과 마음, 영혼을 성장시키는 명상법과 이야기가 다채롭게 실려 있다. 기부를 하면 무언가 더 채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바로 이 마음도 비울수록

“도서관 프로젝트에 기부를 한 것도 의과대학인으로서의 추억과 선배로서의 경험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도 거의 대부분을 의과대학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다. 처음 도서관 캠페인을 접했을 때 누구보다 기뻤던 이유이기도 하다. 젊음을 담고, 열정을 품었던 곳이 새로 태어나게

가득한 경험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되는 것이다. 새로운 이야기가 쓰여지고, 새로운 비전을 기대하며 모두의 힘이 함께 모

현대인들의 마음을 정화시켜 줄 책이다.

아지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프로젝트를 기대하고 있다.

SNUCM

정목스님의 ‘비울수록 가득하네’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신희영교수가 권하는 이 한 권의 책


&DONATION STORY & DONATION STORY

소통하다

PART 3



& DONATION STORY

Build the future with action & vision


PART 3 & D O N AT I O N S T O R Y

시작하는 마음의 힘 계요병원 이규항 이사장

누구에게나 마음은 있다. 그러나 그 마음이 움직임으로 이어졌을 때 비로소 하나의 무언가가 된다. 가슴 속에 담아 둔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바로 실천하는 힘이다. 그 움직임 은 작지만 결코 미약한 것이 아니다.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길이 되고, 안내자가 되는 것이다. 누군가가 올려 놓은 작은 벽돌 한 장이 초석이 되어 큰 담장을 이루고, 길을 내게 되는 것이다.

28 \ 29

일상에 쫓겨서, 혹은 잠시 갈 길을 잃어서 가슴 속에 품은 뜻 을 제대로 펼쳐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실천할 수 있는 처음을 제 시해주고 있다. 1973년 개원한 계요병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정신과 단독전 문병원으로 정신 질환을 앓는 이들에게 올바르고 개방적인 병원 을 만들어주고자 정부 차관을 통해 개원했다. 이규항 이사장은 계요병원은 법인으로서 개인의 것이 아닌 사회의 것이라고 여기 고 있다. 미국에서의 수련기간 동안 인권을 중요시하는 선진 정신과병 원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만들고자 40여년 전 이곳 의왕에 정신 과병원을 건립했다. 병원을 개원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모험이

SNUCM

고 있다.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계요병원 이규항 이사장은 벽돌 한 장의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


& DONATION STORY


PART 3 & D O N AT I O N S T O R Y

었지만 그에겐 의지와 확신이 있었다. 계요병원은 일년에 2명

“빌 게이츠 같은 부호가 자신의 모교에 큰 금액을 기부하면 그

씩 전문의를 배출한다. 개원이래 현재까지 50여명의 정신과 전

의 이름을 담은 건물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공부하고,

문의가 배출되었다. 대학병원이 아닌 곳에서 결코 쉬운 일은 아

내 청춘과 문화를 담았던 도서관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니었지만 이규항 이사장은 교육의 의무와 역할 또한 놓치지 않고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스스로가 한 장의 벽돌이 되어 진정한 마음

있다.

을 나누는데 그 의미가 있었으면 합니다. 의과대학 동문은 아마 의미는 모두의 가슴에 그대로 새겨질 것입니다. 이런 캠페인을

“80세가 되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나이죠. 그러나 저는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마음이 있어도 기회를

지금이 건강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가지지 못한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저는 그들에게 첫 불씨를 밝

있는 시기라고 봅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아주 여유가 있는 것은

히고자 합니다. 그것이 먼저 길을 걸어가는 사람의 몫이라 생각

아니지만 어느 순간인가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합니다.”

되었어요. 모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

그는 모두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

각에서 15년 전부터 서울대학교 정신과학교실에 기부금을 내기

관’ 건립 캠페인이 선포된 의과대학 비전위원회 모임에서 1억원

시작했습니다. 당시엔 기부를 한다는 것이 참 드문 일이었지요.

을 쾌척했다. 가장 먼저 벽돌을 올린 그의 첫 행보는 모두에게

어떤 동문은 큰 금액을 한번에 기부하기도 했지만 저는 벽돌을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나하나 쌓는 심정으로 해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해 왔습니다.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

의과대학을 다니던 시절 그는 기초학에서 낙제를 받지 않기 위해 부단히 공부한 공부벌레였다고 한다. 그때 열심히 쌓아 올

40여년 동안 국제로터리클럽의 회원으로 많은 사회봉사 활동

린 기본은 80세가 된 이규항 이사장을 만든 처음이었다. 그는

을 해 온 그는 몇 개월 전 모교 의과대학 비전위원회의 모임에서

스스로 벽돌철학을 하는 사람이라 말한다. 벽돌 한장 한장이 모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도서관 건립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를 포

여 마침내 큰 건물이 되듯 우리 스스로가 벽돌 한장이 되어보자

함한 모든 동문들의 청춘과 열정이 녹아 있던 도서관이 몇 십년

말한다. 우리라는 벽돌이 한장 한장 모이면 그것이 바로 ‘세상 어

이 지난 지금까지도 과거의 낙후된 모습 그대로 인걸 보고 많이

디에도 없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도서관이 되는 것이다. 이

안타까웠다. 학회장을 역임하며 국내외 유수 대학의 선진화 된

러한 마음이 모인 도서관은 살아 있는 책이고, 살아 있는 역사가

도서관을 접해 본 그는 모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도움이 되

될 것이다.

고자 하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한다.

30 \ 31

그는 첫 벽돌을 쌓는 데만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의미가 사그러

서울대학교병원의 일부 건물은 기업인의 후원으로 지어졌다.

질 때쯤 다시 한번 모두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또 한장의 벽돌

그러한 후원은 꼭 필요한 것이지만 그는 의과대학의 도서관은

을 다시 쌓을 것이다. 미래의 리더가 될 새로운 세대를 위한 그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 진심 어린 움직임은 처음과 끝이 함께 닿아 있는 것이다.

SNUCM

이규항 이사장이 80세 생일을 맞게 되는 날이다.

10만명쯤 될 것입니다. 그들 모두가 하나의 벽돌이 된다면 그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올해 12월 2일은 계요병원이 40주년이 되는 해이며, 같은 날


& DONATION STORY

최세진, 오유민, 장서윤, 유현석

황준식 선배의 펠로우쉽을 다녀와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의료라는 것이 전세계인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문화의 다양성도 느꼈구요. 인생에서 잊

을 위한 의료서비스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소중

을 수 없는 설레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피지 대사님, WHO

한 기회를 주신 황준식 선배께 감사드리고 저또한 가능성을 열

선배님들을 만난 것도 잊을 수 없습니다. 세계 보건을 위해 노력하

어 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야를 넓힐 수

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사실 충격을 받았습니다. 도전하는 삶을

있는 경험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환경도 마

직접 눈으로 확인한 거죠. 의대에 왔던 처음 마음을 다시 생각할 수

찬가지의 혜택이겠지요. 이번에 새로 만들게 되는 의학도서관도

있었던 기후였습니다. 그 선배들의 삶의 방식을 보는 것 자체가 움

꿈을 추진해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직이는 명언이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삶으로 보여주는 선배가 되

꿈꾸는 좋은 생각들이 의대 바깥으로도 확장될 수 있는 열린 공

고 싶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을 실제로 용기를 가지고 구체화된 계

간이 되길 바랍니다.

획을 가지고 현실 속에서 변화를 시켰다는 것. 그 모습을 볼 수 있

저는 기부는 사람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믿음과 신뢰 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해 꿈을 전달하니까요.

어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생각의 씨앗을 품을 수 있도록 자극

PART 3

오유민 (의학과 2) 현지인들과 소통하면서 세상을 좀 더 크게 볼 수

& D O N AT I O N S T O R Y

최세진 (의학과 1) 다양한 의료시스템, 공중보건의료 직접 연구

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만들어질 도서관도 생각의 씨앗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

유현석 (의학과 1) 이번 기회를 통해 역학연구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인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후원은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고 생각

것이 축복이었습니다. 지식을 경험으로 넓히는 기회가 되었습니

합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고, 언젠가 미래를 성장시킬 수 있는

다. 교과서에서 배운 것을 적용하는 경험. 연구과정을 보고 참여

첫 시작이라고 봅니다.

할 수 있는 경험,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서도 생각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의과학에 큰 획을 긋는 창의적

장서윤 (의학과 1) 의료라는 것이 인간의 근본적인 국경없는 활동

인 의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더 확고하게 가졌습니다. 외국의

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방향으

의료기술을 잘 적용하는 것을 뛰어넘는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하

로 더 공부하고 나아가야할 지 생각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앞

겠습니다. 새로운 의학도서관도 저와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이 연

으로는 전문분야를 확실히 갖춰서 국제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러

구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바탕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

저는 교육을 위한 기부는 저희같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황준식 선배님이 저희에게 좋은

보여주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언젠가 후원이 자연스

기회를 주셨듯이 저 또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선배가 되고 싶

러운 의무가 될 수 있도록 오늘의 고마움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습니다. 저 선배는 무언가에 열정적으로 빠져 있는 사람이다라는,

32 \ 33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 전문분야 뿐 아 니라 사람을 이해하고 세상과 공감할 수 있는 바탕을 가져야겠지 요. 그런 소양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도서관도 기대합니다. 기본

행복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이렇게 놀라운 가치와 경 험을 선사받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 열정적 으로 이 경험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2013년 본교 6회 졸업생 황준식 동문이 연구기금 3억원을 쾌척하심에 따라 본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 1회 연구과제를 공모하였다. 그 결과 오유민(의학과2)/장서윤(의학과1) 학생(연구과제 : 피지 초등학생의 장내 기생충질환 감염양상 관찰)과, 최세진(의학과1)/유 현석(의학과1)학생(연구과제 : 남아프리카공화국 AIDS환자들의 인종 및 사회경제적 지위와 치료수준과의 관계연구)의 과제가 선정 되었다. 선발된 2팀은 팀당 연구지원금 5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하계방학동안 해당국가를 방문하여 관련연구를 수행하였다.

SNUCM

대학의 얼굴이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후원은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서울대학교 의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새로운 세대가 열어 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기에 우리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흔들어 깨웁니다. 도서관은 미래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철학, 당신의 삶이 담긴 도서관을 만들고자 합니다. 마음을 모아주십시오. 함께 미래를 만들어 주십시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은 동문 여러분의 추억을 담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비전을 담습니다. 소통하고, 과정을 나누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다운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후원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전화: 740-8182 http://e-donation.snu.ac.kr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17-388097(예금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과대학 발전기금 기부금 사용처에 대한 세부 지정 없이 의과대학에 포괄적으로 출연하는 기금으로 서울의대가 추구하는 본래 의미의 사업목적에 가장 적합하게 운용할 수 있는 기금입니다.

01

02 교실 및 연구소 지정 기금 특정교실이나 분야를 지정하여 출연하 는 기금으로 후원인이 지정하신 목적 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다리아저씨 장학금

글로벌 리더 육성 기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과 생활비 마련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에게 등록 금 지원과 별도로 생활비를 지원 (월 100만원)합니다. 기부자(단독 혹은 복 수)와 학생을 짝지워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국제적 감각을 갖 춘 의료인을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학 생 해외선택실습, 해외의료봉사 등을 지원합니다.

04

05

시스템면역의학 연구소 지정기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시스템면역의학 연구소는 각종 대사성 질환의 조기진 단과 신 치료기술 개발에 매진하기 위 해 설립된 첨단 의학 연구시설로 강원 도 홍천군에 설립되었습니다. 시스템 면역의학연구소로 지정해 주신 기부 금은 암면역, 알러지면역, 노화면역 등 대사성 질환의 연구사업과, 유전체 및 동물연구 등에 필요한 자동화사업 등 에 사용됩니다.

1인 1계좌 장학기금 1인 1계좌 장학기금 모금 캠페인을 통 해 장학금을 확충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장학금 을 지급합니다.

03 06 차세대 의과학자 장학기금 (의과학꿈나무 장학기금)

온라인 기부참여 안내 http://e-donation.snu.ac.kr/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홈페이지에 방문 하시면 “진행 중인 모금캠페인”을 확인 하실 수 있으며, “온라인 후원 참여”를 통해 바로 기부(신용카드, 실시간계좌 이체)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08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후원한다는 것, 가슴 뛰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성장시킨다는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후원인 여러분에게 그 열정의 힘을 돌려 드릴 것입니다.


PART 4

나누다

& HEART & LETTER

& GUIDE


& H E A R T 2014. 5 ~ 2014. 10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주요뉴스 01 서울의대 국제관 개관식

02 ‘2014년 연구업적 우수교원’시상식 개최

서울의대(학장 강대희) 국제관 개 관식이 6월 13일 (금) 오연천 서울 대 총장, 정세균 국회의원, 종로구 청장 등 외부인사들이 참석한 가운 데 국제관 로비에서 진행됐다. 이 번 국제관 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30년 경과로 노후된 시설물 개 선을 통해 쾌적한 교육환경과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교수, 방문 학생, 연구원들의 유치와 후생복리 향상에 기여하여, 국제교류와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기획됐다.

서울의대는 의과대학의 명예를 높 인 교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 하기 위해 ‘2014년 연구업적 우수 교원’시상식을 6월 17일 (화) 개최했 다. 이 날 행사에서는 2011~2013 년도 간 IF 10점 이상의 저널에 2편 이상 혹은 IF 20점 이상의 저널에 1 편 이상 논문을 게재한 주저자 15명을 선정하여 부상을 수여했으며, 수 상자는 아래와 같다. 강현재(내과학교실), 김효수(내과학교실), 윤영호(의학과), 구본권(내과학교실), 박종완(약리학교실), 윤홍덕(생화학교실), 권오상(피부과학교실), 방영주(내과학교

03 일석 황준식 Student Fellowship 지원금 전달식 제 1회 ‘일석 황준식 Student Fellow ship’연구비 전달식이 6월 24일 서 울의대 행정관 중회의실에서 진행 됐다. 황준식 동문은 장래 노벨의 학상 수상자가 서울의대에서 배출 되기를 염원하시며 2013년 서울의 대에 3억원을 쾌척하신바 있다. 기 부자의 뜻에 따라 본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공모하였고, 오 유민(의학과2)/장서윤(의학과1)학생 (연구과제 : 피지 초등학생의 장내 기생충질환 감염양상 관찰)과, 최세진(의학과1)/유현석(의학과1)학생 (연구과제 : 남아프리카공화국 AIDS환자들의 인종 및 사회경제적 지위 와 치료수준과의 관계연구)의 과제가 선정되었다. 선발된 2팀은 지원 금 5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하계방학동안 해당국가를 방문하여 관련 연구를 수행하였다. 05 졸업 50주년 모교방문행사 9월 22일, 서울의대 대강당에서 ‘서울의대 졸업 50주년 모교방문’ 행사가 열렸다. 올해 졸업 50주년 을 맞이한 제 18회 동기회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날의 추 억을 되새기며 동기간의 친목을 다 졌다. 박효일 18회 동기회장은 동기회의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행사를 준비한 대학측에 감사를 표하였다. 18회 동기회는 대 학과 동창회에 각각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으며, 기념식 이후에는 병원 시계탑과 암병원을 차례로 순람하며, 발전된 모교의 모습을 살펴 보고 동기간의 우의를 확인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실), 이경호(영상의학교실), 김동완(내과학교실), 서정선(생화학교실), 조남혁(미생 물학교실), 김종일(생화학교실), 성승용(미생물학교실), 조태준(정형외과학교실)

04 학생경력개발센터 개소식 및 제 2회 동문 선배와의 만남

서울의대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지도 요구를 충족시키고 융합형 인 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국내 의과대학 최초로 학생경력개발센터를 설 치하고 9월 19일 행정관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본 센터에서는 의과대학 환경에 적합한 진로 및 적성평가도구를 개발하고, 멘토링 프 로그램 및 기초/ 임상분야의 각 과별 상세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세계 유수기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날 개소식에는 멘토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창재 교보생명회장 (78년 졸업)이 ‘나의 인생, 나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초청강연을 진행했 으며, 향후 이러한 동문선배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학생들 이 자신에게 맞는 대학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4. 5 ~ 2014. 10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주요뉴스

PART 4

06 다양한 해외교류활동 2014. 5. ~ 2014. 10. 서울의대 해외 MOU체결 현황 국가

기관명

학술교류명

1

일본

Nagoya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Medicine

학생교환협정

2

호주

University of Queensland School of Medicine

학생교환협정

3

일본

Osaka City University Faculty of Medicine

학술교류 및 학생교류협정

4

미얀마

University of Medicine1

학술교류 및 학생교류협정

5

일본

Osaka Medical College

학술교류 및 학생교류협정

& HEART

번호

2014. 5 ~ 2014. 10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주요출연 기사 02 1998년도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입국동기회 기부금 전달식

03 故 소암 박희택회장 부조제막식 전 범양건설 회장이자 (주)소암의 설 립자인 故박희택 회장의 부조제막 식이 9월 23일 의과대학 행정관 기 부자홀에서 진행되었다. 박희택 회 장은 신경과 근신경계 연구기금 및 소화기내과 췌장질환 연구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하였으며, 서울의대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05 양세원교수 장학금 2천만원 기부 소아과학교실 양세원 교수가 장학 기금으로 2천만원을 기부하였다. 전달식은 17일 행정관 중회의실에 서 진행되었다. 양세원 교수는 의학연구 및 학생 장학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을 가지고 발전기금 사업에 참여해 주셨으며, 이번 장학금을 포함하여 의과대학에 총 1억원을 기부하였다.

9월 22일 의과대학 행정관 중회의 실에서 1998년도 내과학교실 입국 동기회이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 날 행사에는 22며의 동기회 대 표 중 이상협(내과), 오도연(의학과) 교수와, 국립암센터 김기원 교수가 참석하여 기부금을 전달하였으며, 함께 공부하고 꿈을 키우던 의학도 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동기회의 힘을 모을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라 는 소감을 밝혔다.

38 \ 39

04 이규항 계요병원 이사장 1억원 약정 이규항 동문(14회 졸업,현 계요병 원 이사장)이 ‘세상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기금으로 1억원을 약 정하였다. 이규항 동문은 모교가 추진하는 뜻 깊은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보람되며, 새로 지어지 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게 될 학생들 이 장차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훌 륭한 의학자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였다. 06 故이병목 동문(최옥현 여사) 1억원 기부 故이병목 동문(14회 졸업)의 사모님이신 최옥현 여사가 1억원을 기부하 였다. 기부금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세상어디에도 없는 도서관’으로 지 정되어 의학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 귀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07 정재현 동문 5천만원 기부 정재현동문 (37회 졸업)이 ‘세상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기금 5천만 원을 기부하였다. 정재현동문은 작년에도 의과대학 교육연구 기금 5천 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모교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SNUCM

9월 19일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 실에서 한유그룹 기부약정식이 있 었다. 한유그룹은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 캠페인을 위해 10억 원을 약 정하였으며, 탈바꿈한 의학도서관 에서 보다 창의적인 인재가 배출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01 한유그룹 기부약정식


& L E T T E R

후원인 여러분들로부터 희망과 응원의 지원이 도착했습니다

접수기간 : 2014. 5.1 ~ 2014. 11. 14

3억원 이상 한유그룹

1억원 이상

제38회 졸업동기회

故이병목, 최옥현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주)

익명

5천만원 이상 정재현

3천만원 이상 금호전기(주)

1천만원 이상

제48회 졸업동기회

(재)한국기원

산학연종합센터

정진욱

장선오

제28회 졸업동기회

서정영

이규항

홍윤철

고명섭

신희영

이영탁

1998년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입국 동기회

김미향

안세현

이지케어텍(주)

제10기 장수사회선도최고전략과정 동기회

김태진

양세원

정도교

제18회 졸업동기회

노동영

원태영

조소연

익명

미주동창회

은희철

최민호

정진호

서울라헬여성의원

의료법인혜원의료재단

홍기석

5백만원 이상

김홍대

이재서

권준수

노만수

정희연

김승태

박소현

제37회 졸업동기회

김옥주

서울의대 기독동문회

(주)디엔에이링크

김인아

엄근용

김정훈

윤우종

5백만원 미만

강미영

강종열

고성준

곽상인

강건욱

강민구

강지현

고영박

곽영호

강경모

강민우

강창현

고우석

곽철

강경훈

강병철

강청숙

고은미

곽홍석

강대희

강석훈

강흥식

고재성

구경회

강도윤

강성범

강희경

고정민

구승엽

강동완

강승백

고건성

공성호

구연희


구자록

박금자

구자원

김상현

김정균

김혜선

박기호

구자현

김서정

김정석

김혜영

박노연

구진모

김석주

김정윤

김혜원

박노현

권보상

김석현

김정은

김호근

박도준

권성택

김석화

김정인

김홍빈

박무균

권순기

김선민

김정홍

김효철

박상민

권영덕

김선혁

김정희

김희선

박상원

권오기

김선회

김제균

김희수

박서영

권오상

김성연

김종민

김희중

박선양

권정희

김성완

김종성

김희찬

박선원

권지원

김성준

김종신

나기영

박성배

권형민

김수웅

김종효

나선숙

박성섭

권호장

김수지

김주한

나영곤

박성준

김갑수

김순복

김지선

나정임

박성혜

김강민

김승기

김지수

남진혜

박성호

김경우

김승협

김지연

남태중

박성희

김경준

김연수

김지영

남현우

박소연

김경환

김연우

김지원

노영

박송연

김고은

김영걸

김지은

노원영

박수경

김관수

김영수

김지현

노정일

박영배

김광명

김영태

김진욱

도고해운(주)

박영주

김광일

김영환

김진욱

도상환

박인성

김규보

김영훈

김진원

도영경

박인애

김규한

김영훈

김진희

동아에스티(주)

박재현

김기봉

김용범

김진희

동화약품(주)

박재형

김기정

김용식

김철우

두기현

박정규

김기중

김용진

김철호

류병직

박정희

김기환

김용진

김충효

류지곤

박종민

김나영

김용철

김치헌

류형호

박종영

김도균

김용태

김태균

류호걸

박종완

김동규

김용휘

김태우

묵인희

박준동

김동기

김우선

김태유

문경철

박중신

김동명

김우오

김태준

문민경

박중원

김동완

김우호

김태혁

문승환

박지웅

김만호

김웅한

김택수

문우경

박진영

김명수

김원식

김풍명

문진수

박진우

김명아

김윤

김학령

민경원

박진주

김명환

김윤준

김학재

민성원

박진호

김민수

김은상

김한석

민승기

박찬욱

김민주

김의종

김한성,김서연

민유선

박현선

김민지

김이경

김한수

민준철

박현진

김민호

김익상

김항래

박경석

박혜은

김범준

김인원

김혁

박경수

박홍용

김병관

김인준

김현경

박경운

박희문

김병수

김인호

김현우

박경찬

방형돈

김병윤

김일한

김현준

박관진

배광범

김병일

김재성

김현진

박광석

배기훈

김붕년

김재용

김현회

박교훈

배영미

김상완

김재형

김형호

박규주

배은정

PART 4

박규형

김혜림

& LETTER

김혜리

김정구

40 \ 41

SNUCM

김재호

김상은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김상윤

5백만원 미만


& L E T T E R

신애선

유상근

이동순

이중의

백구현

신은희

유성호

이동호

이지혜

백남종

신정엽

이동훈

이지호

백롱민

신정원

이마리아

이진석

백선하

신좌섭

유영태

이명철

이진학

백재승

신찬수

유용재

이상건

이찬희

범승훈

신창호

유원정

이상록

이창인

범재원

신충호

유재란

이상철

이창주

변민수

신현우

유재학

이상형

이철희

변석수

신현정

유정준

이석호

이춘기

복진산

신형익

유정희

이세훈

이춘택

부창민

신희강

유주연

이수영

이충규

서경석

심혜영

유준현

이순형

이태승

서기종

안규리

유철규

이숭덕

이택상

서길준

안도영

유태경

이승미

이평복

서대헌

안순현

유형곤

이승배

이하정

서동훈

안용민

윤강섭

이승준

이학종

서인석

안용태

윤병우

이승희

이해영

서정선

안자혜

윤보현

이시욱

이향숙

서정욱

안준형

윤상웅

이영자

이혁준

서종도

안희태

윤상일

이영호

이현승

서창석

양성미

윤상훈

이용석

이현정

석승혁

양한광

윤성수

이용석

이현정

선우대활

양혜란

윤성혜

이용진

이형기

선혜영

양희진

윤시몽

이원우

이혜승

성기영

엄태민

윤영호

이원우

이혜진

성낙진

엄태수

윤재하

이원재

이호균

성명훈

염광원

윤정환

이윤경

이호성

성승용

염꽃보라

윤종현

이윤호

이호영

성용기

염진섭

윤창진

이은봉

이환종

성주헌

예상규

윤춘식

이은식

이활

손대원

예성준

윤한두

이은영

이효석

손병관

오경숙

윤현선

이은주

임경환

손성기

오국환

윤형진

이일근

임도훈

손영제

오명돈

윤호준

이재성

임석아

손철호

오병모

은석찬

이재영

임숙경

손환철

오병희

이가영

이재우

임순애

송경호

오세일

이가희

이재일

임영진

송동현, 조아름

오수진

이강주

이재협

임재영

송상훈

오승준

이건주

이재호

임재준

송영욱

오승하

이경민

이정렬

임정기

송용상

오아영

이경호

이정렬

임정윤

송은영

오윤규

이광우

이정민

임채영

송재원

오주한

이국래

이정상

임청

송정윤

오창완

이국현

이정은

임춘수

송정한

오현화

이근욱

이정찬

임형수

송지현

우경제

이기동

이정표

장나영

신기식

우성민

이기혁

이종구

장문영

신동엽

위원량

이남준

이종만

장미수

신민섭

위정일

이대근

이종석

장봉순

신상구

유경상

이동섭

이종호

장승호

신수

유근영

이동수

이준영

장아람

5백만원 미만

유영석


장연지

허원석

장원

정진호

천재영

한만동

허은영

장원일

정천기

천정은

한문구

허찬영

장윤석

정철우

최교주

한문희

허창훈

장인진

정현

최기영

한미약품(주)

형원호(진아춘)

장자준

정현정

최대규

한민제

호원경

장주영

정현채

최명식

한서경

홍경섭

장준우

정현태

최미라

한성식

홍성규

장진영

정현훈

최미연

한성희

홍성태

장태안

정호연

최병인

한수연

홍성환

장학

정흠

최상일

한영근

홍세미

장학철

정희순

최상호

한웅기

홍윤호

전미영

정희원

최수희

한원식

홍은실

전범석

정희원

최승홍

한인웅

환인제약(주)

전상훈

제환준

최연악

한정호

황상익

전양숙

조광현

최영민

한정호

황영일

전영태

조구영

최영빈

한준구

황용승

전용성

조나리야

최영식

한지원

황응수

전종관

조남혁

최영오

한진석

황의진

전주홍

조동현

최영인

한혁수

황인평

전혜원

조맹기

최영호

한호성

황정민

전호수

조맹제

최예라

함봉균

황정원

전화숙

조민재

최윤석

함봉진

황희

정경천

조비룡

최은화

허보윤

익명 27명

정고은

조상헌

최의성

허선

정도언

조성윤

최인실

정두현

조성진

최인재

정복남(정이가네)

조수창

최인호

정상준

조수철

최재홍

정선근

조영석

최정석

정성원

조용건

최정순

정세영

조원상

최정연

정승민

조재훈

최정원

정승용

조정연

최정윤

정승용

조정현

최주성

정영섭

조주연

최중환

정영희

조주희

최지민

정유석

조태준

최지엽

정윤선

조한용

최지은

정은미

조현찬

최진상

정의철

주권욱

최진욱

정재민

주동현

최창원

정재용

주미란

최태현

정재훈

주식회사메디카코리아

최현림

정종우

지병철

최현호

정종철

진웅식

하성환

정주

진호준

하일수

정준기

진홍률

하종원

정준호

채수진

하태현

정중기

채인호

한경희

정지봉

채종일

한국넬슨제약(주)

PART 4

허승철

한규섭

& LETTER

한국화이자제약

채지원

42 \ 43

SNUCM

채종희

정진행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정진엽

5백만원 미만


& G U I D E

예우프로그램 안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 출연자에 대한 예우 출연금액

예우내용

1천만원 미만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상 1억원 이상 ◦

출연자성명 책자로 영구 보존 출연자성명 건물벽면 영구 보존

감사장 증정 감사패 증정

본인(배우자 포함)

평생

평생

평생

평생

평생

직계가족

평생

평생

평생

평생

평생

진료비감면 혜택 - 선택진료비 100% (연간 3백만 원 한도)

본인(배우자 포함)

3년

10년

평생

평생

평생

5년

10년

평생

평생

1년

3년

5년

평생

직계가족

종합건강검진(2인 기준) - 본인 및 배우자(1회 100만 원 한도)

상담 및 약정 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사무국 전화번호 : 02)740-8182 팩스번호 : 02)740-8190

발전기금 출연 안내

무료주차 (병원주차장)

함춘회관 1층 사랑방(라운지) 이용

병원

10억원 이상

흉상 부조 및 제막식

대학

3억원 이상

진료편의

외래예약 입원, 응급실 장례식장 우선편의 제공 의전서비스 -VIP실 이용, 개인별 에스코트

입금계좌 및 참고사항 1. 출연기부금은 다음 계좌로 입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용도별 교육연구재단

원금적립 원금사용

장학재단

원금적립 원금사용

은행명

계좌번호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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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1450-01-000080

신한은행

100-017-388097

신한은행

100-020-867416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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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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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연하신 기(부)금에 대해 일시불은 계좌입금 확인 후 즉시, 분할납부 또는 월정액을 분할납부하신 경우에는 연말에 합산하여 영수증을 송부하여 드립니다.(법정기부금으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주소 및 연락처가 변경되었을 경우에는 발전후원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기부 상담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Tel 02-740-8182 / Fax 02-740-8190 주소 : 110-799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세제 혜택 안내 개인출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에 출연하신 금액은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시 기부금액 3,000만 원 이하의 경우 납부액의 15%, 3,000만원 초과시 초과분의 25%의 세액 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법인출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에 출연하신 금액은 당해 사업연도 연간 소득금액 (이월결속금 차감 후)의 50%범위 내에서 손비처리가 인정됩니다. 상속재산출연 유증 또는 사인증여에 의하여 재산을 출연하시는 경우 및 상속자가 상속 재산을 출연하는 경우에는 출연금 전액에 대하여 상속세가 면제됩니다.(단, 상속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출연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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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의 과 대 학 VOL.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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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ROAD 서울대학교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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