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신문 5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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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5월23일창간 발행인•최영철/ 주간•방미영 편집장•이예은/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성북구서경로124 (02713)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사회 >> 3면 잼버리단원떠난뒤...여야“폭탄던지기급급?”

기획 >> 4면 여기가이렇게바뀌었네? 방학동안달라진서경대

현장르포 >> 5면 폭염속노동자들의노동현황은?

플로깅사회봉사성황리에마무리...

보람찬활동이었습니다! 오랜추억 으로남을것같습니다. A(한). 8월의제주는너무힘들 고더웠지만그만큼더깊고많은 추억을쌓을수있었습니다. 플로 깅봉사활동을통해다양한사람 들과대화할수있어더욱뜻깊고 즐거웠습니다.

제572호 2023년9월8일(금)

천원의아침밥운영방식변경 ...이전과달라진점은?

교내천원의아침밥운영방식이 변경됐다. 사업을운영하던청운관 학생식당이지난8월말영업종료 를발표했기때문이다. 그간청운관 학생식당은학우들사이‘품질’과 ‘위생’등복합적인부분에서불만 이높았다. 즉타건물학생식당에 비해음식의질이떨어진단것이다.

이에‘위로’총학생회는학교측 과지속적인개편논의를진행해왔

는데, 그결과청운관학생식당이 영업종료를선언했다.

7월31일부터8월4일까지총5 일간진행된‘제주국토순례형플 로깅사회봉사’가성황리에막을 내렸다. 위로총학생회가기획및 주관한이번행사는총44명의학 우가참여해뜻을모았다. 혹시모 를사고를대비하기위해참여를 신청한모든학우는사전안전교 육을이수해야했다. 이외에도모 든국토순례코스와비상연락망, 숙소및식당연락처등행사에관 련된정보는사전안내됐다.

코스는5일간총50km로제주 올레15-B 코스한림항에서시작 하여17코스제주항에서종료됐다. 1일차부터3일차까지는일일 10km씩이동했고플로깅이종료 되는4일차에는총20km를이동

했다. 안전사고및낙오를대비하 기위해행사동안총5개의임시 조가꾸려졌다. 진행을맡은조장 은조원들에게물과에너지바, 간 식및쓰레기봉투를수시로지급하 며행사진행에차질이없도록힘 썼다. 쓰레기가가득찬봉투는지역곳 곳에자리잡고있는제주도클린 하우스(쓰레기처리장)에분리배 출했다. 행사1일차에는제주길거 리에버려진쓰레기들을처리하는 데집중했다. 행사2일차에는애월 바다해양정화를실시했다. 길거 리에버려진쓰레기와는달리해양 쓰레기는부피가다소컸다. 페트 병, 스티로폼, 플라스틱, 그물등종 류또한다양했다. 바위틈사이사

이낀해양쓰레기와대형쓰레기 들을처리하며2일차가마무리됐 다. 행사3,4일차또한전날과비슷 한방향으로진행됐다.

시간이지날수록더워지는제주 날씨에모두가지치고힘들었지만, 아름다운제주풍경을보는순간

피로는저멀리달아났다. 이외에 도봉사하고있는학우들을향해 손을흔들어주던관광객, 감사한 마음을전하던제주도민등다양한 분들을만나며더욱뜻깊은시간이 됐다.

행사를총괄한총학생회장김희 범학우는(문콘17)“큰부상자와 낙오자없이행사가마무리되어 정말기쁘다. 이번제주도플로깅 사회봉사가학우여러분들에게좋

은추억으로남았으면좋겠다”며 소감을밝혔다. 보다생생한그날 의소리를듣기위해직접행사에 참여한학우를만나이야기를나 눠봤다.

[학우인터뷰]

- 박선민(토목21학번)

- 한준성(비주얼디자인23학번)

Q. 국토순례행사에참여한소 감이어떠신가요? A(박). 처음엔가벼운마음으로 참여한행사였지만막상제주도에 도착하니솔직히힘이들긴했습니 다. 하지만고된만큼조원들과서 로의지하게되어좋은인연들이 많이생긴것같아서참감사하고

Q. 국토순례행사동안가장인 상깊었던일이있다면? A(박). 첫날도착해서다같이비 를맞으며걸었던일이가장인상 깊었던것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비가내려서걱정했지만, 점차걷 다보니비는더위를씻어내려주 는고마운존재라는것을깨달았습 니다. 다같이우비를쓰고쓰레기 를주우며걸었던모습이오랜기 억으로남을것같습니다. A(한). 2일차에진행한해양정 화가가장기억이남습니다. 그때 바위사이사이에빼곡히쌓인쓰레 기를치우며많은생각이들었고 반성하게되었습니다.

Q. 국토순례및플로깅봉사활 동을하며느낀점이있다면?

A(박). 해양정화에직접참여하 며길가의쓰레기가생각보다훨씬 많다는것을실감했습니다. 직접 환경에이바지했다는생각에뿌듯 함을느낄수있었습니다. 제주도 에서잊지못할추억과인연이한 가득생긴것같습니다! A(한). 정말아름다웠던제주도 에서좋은기억을쌓고다양한사 람들을만나긍정적이고건강한에 너지얻어갈수있어서감사한4박 5일이었습니다.

이예은 기자 <kosoyi@naver.com>

이에따라천원의아침밥운영방 식또한변경됐다. 기존에는청운관 1층학생식당에서식권을발급받은 뒤라면과한식등취향에따라메뉴 를선택했지만9/1일부터는청운관 1층에위치한‘이마트24’를이용해 야한다. 별다른식권발급은불필요 하다. 도시락을구입해직접계산하 면된다. 메뉴또한달라졌는데3종 류의도시락이바로그것이다. 이용

시간은기존과동일한오전7시30 분부터10시30분까지총3시간이 다. 인원또한선착순200명으로기 존과동일하다. 구매한도시락은청 운관학생식당내공간과편의점내 외취식공간에서만취식해야한다. 구매한도시락은2시간이상상온 보관시변질우려가있기때문에구 입즉시취식하는것이좋다. 주말과 공휴일에는천원의아침밥사업을 운영하지않으니주의바란다. 위로총학생회는“새로운업체입 점시까지청운관학생식당은사용 할수없다”며“학우분들께서원하 는형태의식당이입점될수있도록 최선을다하겠다”밝혔다. 보다자 세한사항은위로총학생회공식인 스타그램(@sku_51st_wiro)을참고 하길바란다.

이예은 기자 <kosoyi@naver.com>

▲출처: 위로총학생회

“제주국토순례도하고쓰레기도줍자!” 서경대사회봉사단,
졸업생여러분들의 새로운출발을응원합니다.

여기가이렇게바뀌었네? 방학동안달라진서경대

또다시새학기가시작됐다. 방학이후로다시 학교에와서보니어딘지모르게생경한느낌이 든다. 새로운마음으로힘찬발걸음을내디뎠을 우리에게달라진서경대가반갑게맞이한다. 매 일같이오던학교를떠난지약두달, 그동안무

엇이바뀌었을까?

겉으로보기에는방학전과다

를게없어보이지만학교에발걸음이뜸해졌을 때도학교는쉬지않고, 조금씩모습을달리하며 학생들을맞이할준비를하고있었다.

방학, 공사를하는동안에는출입이제한되기도

안전한학교생활을위해바뀐 은주관계단

강의실외에도학생들이생활하는기숙사가있는은주관은특히나건물관리가중요해보수공사에대한수요또한 많았다. 이번방학동안안전하고깨끗한공간을위해은주1관1층부터6층중앙계단, 은주2관5층부터7층양측계단 철거및계단리모델링작업이진행됐다.

지난8월초부터9월초까지예정이었던보수공사는완공되지않은것으로 보였다. 운동장에서이어지는은주관출입구로들어가면‘계단보수중낙상주의’,‘계단보수중출입금지’가적힌종이가 벽에붙어있었다. 공사가마무리되지않은데다가경고문구까지있으니당분간은주관계단이용시주의해야할것 으로보인다.

<전><후>

학생자치공간이모여있는청운관. 이마트24와화장실외에도새롭게탈바꿈한공간이있다. 바로청운관1층출입 문이다. 청운관은L층과1층두곳에출입문이있는데, 이번에공사된출입문은학우들의주로이용하는1층이다. 그

간수동으로열어야하는출입문이었기때문에짐이많거나, 음료등을들고있을경우약간의불편함이있었다. 하지만 이제는자동문으로바뀌었기때문에이런부분은걱정하지않아도된다.

하고숨을쉬어도되는지의심스러울정도로뽀 얀먼지가일었다. 뗑겅뗑겅하는쇳소리와소름 이끼치는소음에도멈추지않고공사가계속됐 다. 2학기가되니굉음은물론, 공사현장의쓰레 기와폐기물의흔적은온데간데없고깨끗하고평

온한학교가반기고있었다. 학기중에시작한공사부터방학중에진행된 공사와개강후완공된공사까지그중에서도크게 눈에띄게달라진네곳을추려봤다. 아직도뭐가 바뀐건지모르겠다면기사를통해확인해보자.

새롭게돌아온 청운관매점이마트24

달라진서경대시설중눈에띄는변화는청운관매점이이마트24 로탈바꿈한것이다. 기존매점은가격표가없고원가보다비쌌으며 상품종류가다양하지않았다. 또한학생들사이에서위생관리가불

청결하다는반응이있었으나이러한단점을보완했다. 매장안에는여러개의테이블이있어간단한식사가가능하다. 매 점앞에있던카페가사라진자리에테이블과의자가설치됐다. 4대의 셀프계산대가있어적은물량은빠른계산이가능하다. 6대의전자레

인지와한번에두개의라면을조리할수있는라면기계3대가있어 회전이빠르고편리하다. 한편청운관학생식당과의계약이종료됨에따라9월1일부터이마 트24에서1,000원의 아침밥을시행한다. 오전7시30분부터편의점

도시락을200명한정으로 1,000원에 판매한다.

새롭게탈바꿈한 청운관화장실

<전><후>

청운관은과방, 동아리방, 총학생회실, 자치기구실등학생자치공간이모여있는건물로유동인구가많은곳이다. 이에보다쾌적한캠퍼스환경조성을위해2023년여름청운관전층화장실공사가시작됐다. 기간은5월30일부터 8월31일까지로약세달간진행됐다. 공사기간에는중앙엘리베이터사용이통제됐고, 로비엘리베이터만이용할수 있었다. 이외에도전층화장실사용이전면금지됐고, 정수기또한단수됐다. 현재청운관화장실은우드톤의밝은 분위기로깨끗하고정돈된모습으로바뀌었음을확인할수있다.

앞서둘러본네곳말고도대일관앞울타리와 혜인관1층벽면에페인트칠을새로하고, 바닥수 리공사와전기시설물긴급전기공사를하는등 학교곳곳에서공사가이뤄졌다. 대부분의공사는 학생들의발길이줄어든방학중에진행됐다. 하지만청운관화장실의경우, 시험기간에화 장실을이용하지못하는불편을감수해야했다.

기말고사를준비하기위해과방을찾거나, 학생 회실을이용해야할때와잠깐의휴식과스트레 스해소를위해동아리방을드나들때역시청운 관에오랫동안머물기힘들었다. 엘리베이터이 용에도제한이생기면서이전보다이동시간이늘 어났으며한창햇볕이따갑게내리쬘때는단수 로인해정수기를사용할수가없어목이메말랐

다. 더운날씨에계단을오르락내리락하느라, 화 장실도멀리돌아가느라고생도참많았다. 도대 체언제끝나는건지기약없는기다림에짜증도 많이났을것이다. 그토록원하던화장실공사가 완공됐으니묵은체증이쑥내려간기분이들지 는않는가? 더나은공간으로거듭나기위한진 통이라고생각하길바란다.

이예은 기자<kosoyi@naver.com>,

개강후현재청운관은쾌적하게바뀐환경에 학생들의발걸음이잦아졌다. 지금도보이지않 는곳에서손길을마다하지않는분들덕분에더 나은학교생활을누릴수있으리라. 우리학교의 발전과학생들의안전하고쾌적한학교생활을위 해앞으로도지속적인관심과목소리가필요해 보인다.

자동문으로바뀐 청운관1층출입문
2023년9월8일(금요일) 572호 4 기획
송민경 기자<tilldawn012@skuniv.ac.kr>,
수습기자 <nykim0130@skuniv.ac.kr>
김나연
전 후 전 후
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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