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ROMP Photo Story02 _ ROMP @RUSSIA vo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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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ROMP Photo Story 02

ROMP @RUSSIA!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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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모스크바

안오 면 총쏠 거임 스키 ~

ROMP @Russia! 유난히 추웠던 12/13시즌이 끝나갈 즈음 우리는 어김없이 해외 촬 영을 위해 준비를 하기 시작하였다. 해외 촬영을 준비하던중 우리의 러시아 친구 얀 에게 연락이 왔다. “привет! 이번에 내가 롬프 러시아 라이더들과 함께하는 캠프를 열 건데 와서 같이 함께 해보는건 어떻겠냐 스키~??” ‘오옷!! 눈과 보드카와 미녀의 나라 러시아!?!? ’ 우리는 즉시 캐나다 원정을 미루고 바로 러시아 원정 계획을 진행하 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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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노보쿠즈네츠크 c.쉐레게쉬

Let’s go to Sheregesh resort!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캠프가 열릴 쉐레게쉬 리조트 이다. 쉐레게쉬 리조트는 러시아의 큰 리조트중 하나이며 하나의 큰 산에 Sector A, Sector E, Sky walk 의 세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각각 다르게 운영을 하고 있다. 이곳은 산 지형이 험하고 눈이 아주 많이 오는 지역이라 백컨트리와 파우더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라고 한다. 쉐레게쉬는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로 5시간 거리의 노보쿠즈네츠크에서 다시 차를 갈아타 고 3시간을 더 이동해야 갈수 있는 곳이다. 이런 장거리 이동은 처음이라 많이 피곤하고 지쳤지만, 첫 러시아 원정과 Fresh파우더를 생각하니 설레임에 피곤함도 잊은채 쉐레게쉬를 향해 달려갔다.



저녁 11시, 우리는 쉐레게쉬에 가기 위해 모스크바를 출발하여 노보쿠즈네츠크행 비행를 탔다. 노보쿠즈네츠크에 도착을 하니 새벽 5시가 되었다. 장시간 비행과 꼬여버린 시차로 인해 비몽사몽한 정신으로 짐을 찾고 나오니 러시아 보스 Yan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후 차를 옮겨타고 최종 목적지인 쉐레게쉬를 향하였다. 바깥의 날씨는 모스크바와는 다르게 한겨울의 꽁꽁 얼어붙는 날씨였다. 더욱이 이동하며 보이는 바깥 풍경은 온통 하얀 눈덮힌 모습뿐이었다. 끝난줄만 알았던 겨울이 다시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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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okuznetsk Новокузнецк

저녁11시, 모스크바에서 출발하여 노보쿠즈네츠크에 도착하니 새벽 5 시가 되어 있었다. 이곳은 모스크바와는 달리 너무도 추웠고, 보이는 모 든곳이 눈으로 덮여 있었다. 공항을 나오니, 우리를 초대해준 러시아 롬프 지사장인 얀과, 롬프 러시 아 라이더 친구들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이제 공항에서 또 차를 타고 3시 간을 달려야 우리의 목적지인 쉐레게쉬 스키장에 도착한다고 했다. (난 사실 용평처럼 공항에서 차타고 15분이면 스키장일줄만 알았다...) 비행기를 타고 이곳까지 이동한 시간만 해도 벌써 18시간이 다되어가는 데, 다시 3시간을 더 가야 한다니 갑자기 엄마생각, 집생각이 나기시작했 다. 러시아의 광활함을 이때 처음으로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이때 느꼇 던 광활함은 새발의 피였다는걸 알게된건 얼마 지나지 않은 후였다...) 그렇게 우리는 차를타고 다시 달리기 시작하였고, 얼마나 달렸을까? 땅 거미가 진 길을 달리고 달리다 보니 점점 동이트기 시작하였다. 동이 트기 시작하니 러시아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점점 드러나는 러시아의 모습은 하얀 눈이 햇빛에 비춰져 마치 금처럼 반 짝이는 듯 했고, 추위를 피하려는듯 집들은 서로 옹기종기 모여 굴뚝에선 왠지 모를 따듯함이 느껴지는 연기들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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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

냠냠


! 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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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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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러시아 사람들은 보드카도 좋아하 지만 보통은 맥주를 더 즐겨 마신다고 한다. 그로인해 각 도시마다 생산하는 맥주종류가 수십가지 이상은 되고, 전국적으 로는 수를 세기 어려울정도로 종류가 매우 많다고 한다. 러시아 여행을 하면서 자기가 들른 지역의 맥주를 하나 하나 맛보는것도 러시아 여행의 또다른 재미라고 한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기로 하였다. 얀의 적극 추천으로 메뉴는 러시아의 전통 스프인 ’솔량 카’ 를 먹어보기로 하였다. 솔량카의 모습은 빨갛고 약간 걸죽한 국물에 레몬이 동동 떠있어 마치 태국의 똠양꿍 스프 같았다. 똠양꿍의 안좋은 기억이 있어 떨리는 마음 으로 맛을 보았다. 그리고...... 잠시후 정신을 차려보니 빈그릇과 빵가루만 주변에 너저분하게 흘려있을 뿐이엇다. 솔량카를 맛보고 얀에 게 물어 첫 러시아어를 배웠다. “солянка очень восхитительный!” (솔량카 완전 맛있어요!)


러시아 전통 soup

‘솔량카’солянка

о

ьн

ян

ый

сол

ка

чен

ь восх

т и ит

л е


туалет / toilet 남자 화장실 이라는 친절한 설명이 가미 된 표지판(ㅋㅋㅋ)

외국에는 없을줄만 알았던 푸세식 화장 실.변기 주변이 얼어있어 자칫 잘못하 면 추락할수도 있었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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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레게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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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egesh Vilage 노보쿠즈네츠크에서 세시간을 달려 드디어 쉐레게쉬 마을에 도착을 하였다. 러시아의 유명한 스키장 답게 온 마을을 뒤덮고 있는 눈의 양이 보통이 아니었다... 온 산에는 눈꽃이 피어있었고 눈이 많다 못해 넘쳐 흐르는듯이 보였다. 눈에 덮혀버린 집도 있고, 작은 차들은 초밥이 되어있었다. 차가 다니는 길도 걸어다 니는 길도 모든 길이 눈으로 뒤덮여 있었다... 이렇게 많은 눈을 처음 본 나는 어리벙벙 하고 있었지만, 얀은 눈이 많이 녹았다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여기서 도대체 얼마나 눈이 더 많이 있어야 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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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Safari 한국에서 출발하여 드디어 22시간만에 1주일의 캠프동안 우리가 머물게될 호텔 에 도착하였다. 무지개빛 입구가 귀여운 호텔이었다. 잠시후 무지개빛 입구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롬프를 입고있는 친 구들이 우르르 나와 반갑게 맞아 주었다. 멀고도 먼 러시아에서 롬프를 만나니 너 무도 신기하고 반가웠다! 러시아에 오기전 스킨헤드괴담을 잔뜩듣 고온 러시아는 너무도 무섭고 낯선 곳 이 었는데, 이 친구들을 보니 앞으로의 러시 아 투어가 굉장히 즐거울거란 믿음으로 바뀌었다:)


호텔에서 쉐레게쉬 리조트를 보니 우리는 피곤함도 잊은채 바로 산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To be continued...



Photo & Edit

Gyuwon Jung Production advi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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