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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오타니 쇼헤이가 착실하 게 재활 중이다. 투수로서의

복귀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는 모양새다. 캐치볼을 시 작한 이래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5일 “오타니가 샌프란시스코전

을 앞두고 22번째 캐치볼을 했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가장 많은 72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오라클파크에 서도 캐치볼을 실시했던 오 타니는 당시 동료들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어 불펜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이날은 야외에서 배팅 훈련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익수 쪽에 서 캐치볼을 했다. 세트 포 지션 등을 신중하게 돌아봤 다. <B9면으로 계속>

‘이도류 준비 순조롭다!’ 오타니 외야서 72구 캐치볼 소화 오타니 2024년
목요일
THEKOREANNEWYORKDAILY Thursday May 16,2024 <제 5783호 > www.newyorkilbo.com
5월 16일
제보

열일곱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으로 세상에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도다해는 가족이 그

리워서 결혼을 서둘렀고, 20대에

두 번의 이혼을 경험했다.

과거에는 이혼을 부끄러운 일

로 생각하며‘쉬쉬’하는 분위기

였지만, 세상이 달라졌다. 두 번

의 이혼을 겪은 도다해는 당당하

게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나서 새

로운 사랑을 찾는다.

6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혼 경

험이 있는‘돌싱’캐릭터를 내세 운 드라마들이 잇따라 시청

심야에 서울 강남 도로에서 교

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

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에 관

해 소속사 대표가 음주운전 의혹

을 부인했다.

16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

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김호중은 지난 9

일 친척이자 소속사 대표인 저와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며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

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

다”고 밝혔다.

이어“얼마 후 김호중은 먼저

귀가했고, 귀가 후 자차를 운전해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 다”며“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듯하다” 고 설명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 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그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A씨

는 사고 3시간여 뒤 김씨가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

아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김호 중은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 후 4시 30분에야 경찰에 출석했 다. 이 대표는 김호중의 매니저 A

씨에게 자수를 지시한 것이 자신 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씨의 차량 블랙박스에서 메모리카드가 발견

되지 않은 것은 또 다른 매니저

개인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현장에 먼저 도착 한 다른 매니저 한 명이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 거했다”며“자수한 것으로 알려 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 탁했다”고 주장했다. 매니저에게 대리 출석을 요구 한 까닭에 관해서는“사고 이후 김씨가 심각한 공황장애가 와 김 호중이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차 량을 이동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 았다”며“사고의 당사자가 김호 중이란 게 알려지면 너무 많은 논 란이 될 것으로

B2 THURSDAY, MAY 16, 2024 연예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생각해 너무 두려 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이 모든 게 제가 김 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다. 현재 사건의 관련자 모두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소 속사는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중 소속사 대표“매니저 사고접수 내가 지시…음주 절대 아냐” “김호중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성실히 조사 임할 것”
자들 을 찾는다. 지난 5일 처음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히어로는 아닙니다 만’에는 중학생 딸이 있는 복귀주 (장기용 분)와‘이혼녀 도다해 (천우희)가 등장한다. 장르는 판타지 로맨스물이지 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화려한 판 타지보다는 따뜻한 감성으로 담 아낸 휴먼 드라마에 가깝다. 주인공 복귀주는 언제든 행복 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 슬립 초능력을 가졌다. 그러나 아 내와 사별한 뒤 능력도, 삶의 의 지도 잃은 채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 도다해 역시 나름의 상처를 안 고 살아간다. 외로운 마음에 성급하게 결혼 한 첫 번째 남편은 틈만 나면 다 른 여자를
사람
하고, 드라마는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을 키워가 는 모습을 담아낸다. 최근 종영한 tvN 화제작‘눈 물의 여왕’속 비중 있는 캐릭터 로 등장했던 홍범자(김정난)도 세 번 이혼한 경험이 있는‘돌싱 이다.호랑이 무늬 옷을 즐겨 입으 며 불같은 성격으로 집안 분위기 를 자주 뒤집어놓는 홍범자는 이 혼한 전남편들의“사돈의 팔촌까 지 박살 냈다”고 자랑하며“결혼 과 이혼이 한 세트 같다”고 말하 는 캐릭터다. 사랑은 없고 결혼은 미친 짓이 란 결론을 내렸던 홍범자도 결국 드라마 속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 고, 전과는 다른 연애를 하며 행 복한 결말을 맞는다. 현재 방송 중인 KBS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주인공 서정원(김하늘)도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캐릭터고, 지난 3월 종영한 JTBC 드라마‘끝내주는 해결사’속 주 인공 김사라(이지아)도 남편과 이혼한 후 연수원 동기인 동기준 (강기영)과 결혼하며
이혼한
속 조연 캐릭터를 넘어 주인공 자리 까지 꿰차게 된 배경에는 과거보 다 이혼이 흔한 일이 되면서 전처 럼 금기시하지 않게 된 사회적 분 위기가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드라마는 거울과도 같이 사
반영
이혼한 사람들이 전보다
많아진 상황에서 드 라마 작
싱 을 주인공 으로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드라마 속 주인공은 완 벽해 보이면서도 시청자들이 공 감할 수 있는 나름의 결핍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혼 경험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요즘 같은 세 상에 이혼은 흠이 아니지만, 여전 히 잘못된 편견들이 존재하기 때 문에 많은 드라마가 이혼을 갈등 요소로 가져다 활용하는 것 같다” 고 분석했다. 예능 넘어 드라마 속 주인공 되다 새 사랑 찾아 나선‘돌싱’들 이혼 경험 있는 캐릭터 내세운 드라마 줄줄이…”이혼 경험, 더는 흠 아냐”
찾았고, 두 번째 남편 은 술에 취하면 다른 사람으로 돌 변해 폭력을 행사했다. 복귀주의 엄마 복만흠(고두 심)은“아픔이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보듬어보면 어떻겠냐”며 두
을 적극적으로 이어주려고
해피엔딩을
는다.
캐릭터들이 드라마
회를
한다”며
훨씬
가들이‘돌
B11 2024년 5월 16일(목요일)
B12 THURSDAY, MAY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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