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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샌프란시스 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 그(MLB) 13경기 만에 타 점을 올리며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5일 플로리 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 리그 마이애미와 원정 경 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 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 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 록했다.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 드리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정 후는 시즌 타율을 0.242에 서 0.258로 끌어올렸다. <관련기사 B9면> 이정후, 13경기 만에 타점 멀티히트로 마이애미전 역전승 견인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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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6,2024 <제 5761호 > www.newyorkilbo.com

넷플릭스‘성난사람들’,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

한 넷플릭스 드라마‘성난 사람 들’(원제 BEEF)이 미국작가조 합(WGA)이 주는 TV미니시리 즈 부문 각본상을 받았다. 이로써‘성난 사람들’은 올해 할리우드 4대 조합 시상식 가운데 감독조합을 제외하고 제작자와 배우, 작가까지 3대 조합상을 휩 쓸었다. WGA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에서 동시에 열린‘2024 작가조합 시상 식’에서 TV미니시리즈 부문 각 본상으로‘성난 사람들’을 호명 했다고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와 데드라인 등이 전했다. 이 시리즈를 연출한 한국계 이 성진 감독은 각본에도 참여한 작 가로서 다른 공동 집필자들과 함 께 이 상을 받았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 2월 미 국제작자조합(PGA)에서 TV미 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제작자상 을, 미국배우조합(SAG)에서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주

美작가조합상 수상

TV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 할리우드 3대 조합상 석권

제작자·배우조합 이어 작가조합상까지 영예 셀린 송‘패스트 라이브즈’는 수상 불발…’바튼 아카데미’에 밀려

연상을 받은 데 이어 작가조합의 각본상까지 3대 조합상을 석권하 게 됐다. 할리우드를 이끄는 4대 조합 가운데 감독조합(DGA)만 빼고 나머지 단체가 주는 주요 상을 휩 쓴 것이다.

앞서‘성난 사람들’은 지난 1 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등 3관왕에 오른 것을 시 작으로,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4 관왕,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8관왕을 차지하며 미국의 주요 시 상식을 거의 제패했다. 특히 연출과 제작·각본을 도 맡은 이 감독과 주인공을 맡은 한 국계 배우 스티븐 연, 상대역을 연기한 아시아계 배우 앨리 웡이 각각 작품상과 주연 배우상을 석 권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10부작인 이 드라마는 운전 도 중 벌어진 사소한 시비에서 시작 한 주인공 대니(스티븐 연)와 에 이미(앨리 웡)의 갈등이 극단적 인 싸움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은 블랙 코미디 장르로, 지난해 4월 공개된 직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

르세라핌 사쿠라, 라이브 뒷말에“온힘 쏟은 최고의 무대였다” 美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 소감“완벽한 사람은 없어…더 열심히 할 것”

13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음악 축제‘코첼라 밸리 뮤직 앤 드 아츠 페스티벌’무대에 선 데 대해“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 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 는 사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쿠라는 지난 1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앞으로 더,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는 게 굉 장히 기대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 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무대 였다”며 이같이 적었다. 르세라핌은 코첼라 무대에서 ‘안티프 래 자일’ (ANTIFRAGILE), 피어리스’ (FEARLESS),‘퍼펙트 나이트’ (Perfect Night) 등의 대표곡을 밴드 라이브 반주와 함께 들려줬 다. 다만 격한 안무를 병행한 생생 한 라이브 과정에서 일부 미숙한 점이 노출돼 온라인 공간에서는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을 두고 뒷말이 나왔다. 사쿠라는 이를 의식한 듯 장문 의 소감을 올려 팬과 누리꾼의 주 목을 받았다.

로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패스 트 라이브즈’가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영화 오리지널 각본상은 알렉 산더 페인 감독의‘바튼 아카데 미’(원제 TheHoldovers)에 돌 아갔다. 영화 각색상 부문에서는‘아 메리칸 픽션’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오펜하이머’를 제치고 상을 가져갔다. TV드라마 시리즈와 코미디 시리즈 부문에서는 각각‘석세 션’과‘더 베어’가 수상했다. WGA시상식은 통상 아카데 미 시상식 전에 열려 오스카상의 향배를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졌 으나, 올해 시상식은 작가조합의 지난해 파업 여파로 준비가 늦어 지면서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한 달가량 늦게 열

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번 WGA시상식에는

그는“코첼라 준비부터 무대 당일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며 “무대에 선다는 게 어떤 건지, 완 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관객 을 즐겁게 하는 거야? 아니면 하 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고 무대 를 소화하는 것인가? 사람마다 기 준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저는 이 무대를, 우 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드는 사람들도 어쨌든 즐거웠 다! 오늘이라는 날이 잊을 수 없 는 멋진 하루였다! 고 느끼게 할 수 있는 그런 무대로 만들고 싶었 다”고 덧붙였다. 또“반드시 그 각오는 전해지 고 최고의 무대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데뷔한 지 채 2년도 안 된, 투어도 한 번밖에 안 해본 저희가 코첼라라는 무대에서 가 슴을 펴고 즐기고, 진심으로 이 무대에 온 힘을 쏟았다”고 되돌아 봤다. 사쿠라는 앞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경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20일 (현지시간) 한 번 더 코첼라 무대 에 오른다.

타이거JK·윤미래·비비, 美 코첼라 공연…“무대는 항상 행복”

가수 타이거 JK, 윤미래, 비비 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 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유명 음악 축제‘2024 코첼라 밸리 뮤직 앤 드 아츠 페스티벌’ (Coachella

ValleyMusicandArts Festival)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 다고 이들의 소속사 필굿뮤직이 밝혔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는 국 내 힙합 가수로는 올해 행사에 유 일하게 초청됐다. 이들은‘톱라 인’(TOPLINE), 유명 농구 게임 NBA2K24’사운드트랙‘부두 부기’(VOoDOoBOogie), 히트 곡‘몬스터’(MONSTER) 등을 들려줬다. 타이거JK는“저에게 무대는 항상 행복한 자리 라며 우리 무 대가 끝났더라도 다음에 또 만날 때 당신들도 지금 내가 행복한 만큼 행복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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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인
렸다. 지난달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오펜하이머’가
핵심
영화 오리지널 각본상으
작 품상을 비롯해 7관왕을 차지했고, 각본상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에
돌아간 바 있다.
걸그룹
지난 2월‘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상 받은 이성진 감독 지난 2월 할리우드
배우조합상(SAG) TV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받은 스티븐 연
르세라핌의 사쿠라가 지난
SH)
면 좋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비비는 히트곡‘ 밤양갱’과‘슈 거 러시’(SUGARRU
등을 선보여 호응
어냈다. 그는 무대 말미에 갓세븐 잭슨과 함께 로맨틱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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