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150081 motorblke 2015년 08월호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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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7,000원

라이더를 위한 국내 최고의 바이크 전문잡지

월간 모터바이크

www.mbzine.com

THE BEST SELLING MOTORBIKE MAGAZINE IN KOREA

AU G

UST 2015

8

No.207

NEW MODEL IMPRESSION

BMW S 1000 XR KYMCO DOWNTOWN ST125i ALAN CATHCART TEST

BIENVILLE LEGACY V4

PREVIEW

HONDA CRF 1000L AFRICA TWIN KR MOTORS YOTTA 80 YAMAHA XSR 700 MB SPECIAL

그들의

인사이드아웃

MOTOGUZZI V7 II






POWER IS NOTHING WITHOUT CONTROL

ANGEL GRAN TURISMO

엔젤GT(GRAN TURISMO)는 엔젤ST의 트레드 디자인 이미지는 그대로 이어가되 성능향 상 을 목표 로 대폭 적인 변경이 이뤄졌습니다. 바이-컴파운드를 채용해 마일리지와 스포츠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고, 프로파일도 높은 직진안정성과 향상된 코너링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변경했습니다. 이런 업그레이드로 FIM 내구 테스트에서 신기록을 수립했던 엔젤ST보다 마일리지는 30% 길어지고, 75km/h에서 제동거리가 1미터 단축됐습니다. 젖은 노면 그립력과 핸들링도 큰 폭으로 향상됐습니다. 독일의 저명한 모터사이클 매거진인 모토라드 지에서 실시한 스포츠 투어링 타이어 테스트에서 엔젤GT는 2위 그룹과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엔젤GT는 현존하는 최고의 스포츠 투어링 타이어입니다.

㈜ 코르세모토트레이딩 PIRELLI 공식수입원 판매처 : 마포구 염리동 180-11 88 B/D 1층 TEL : 02-713-7723 FAX : 02-713-7724

Formula 1 WORLD CHAMPIONSHIP

※ 지역별 협력점 모집합니다. 공식 지정 타이어


Ducati Monster 821 Str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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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COVERSTORY

136

CONTENTS

116 www.mbzine.com THE BEST SELLING MOTORBIKE MAGAZINE IN KOREA

AUGUST 2015 VOL.207

>

IMPRESSION

020

MB NEWS NETWORKS

060 NEW STUFF 078

IMPRESSION BMW S 1000 XR

084 IMPRESSION MOTOGUZZI V7 Ⅱ 090 IMPRESSION KYMCO DOWNTOWN ST 125i

150

COLUMN 노들길 자동차 전용도로 해제

066

WORLD NEWS

070

PREVIEW KR모터스 요타80 HONDA CRF1000L AFRICA TWIN YAMAHA XSR700

076

LAW 지정차로제에 대한 라이더들의 고민

102

MB SPECIAL 그들의 INSIDE OUT

118

CULTURE 2015 안산M밸리록 페스티벌을 가다

120

OUTDOOR 가족과 함께 떠난 오토캠핑 비지니스 스쿠터로 떠나는 서울 근교 투어

128

HARLEY ROAD GO NORTH, BUKCHON

132

SPECIAL REPORT TRACK DAY ABC

136

TOURING REPORT INTO THE ROUTE 66

144

SPORT 2015 모터레포츠 페스티벌 이색치열 레이스 with 야마하

078

094 IMPRESSION BIENVILLE LEGACY V4 140

065

ROAD IMPRESSION ASTON MARTIN DB9 LONGTERM IMPRESSION MY GUZZI LIFE Vol.01

084

090



者 記 集 募 기

THE BEST SELLING MOTORBIKE MAGAZINE IN KOREA

발행호수 제18권 제8호 (통권 제207호)・발행일 2015년 7월 25일

발행인 겸 편집장 EDITOR IN CHIEF & PUBLISHER 양현용 Jake Yang

편집부 EDITORIAL DEPT. 편집위원 Captain 이순수 Sean Lee 기자 Editor 서재갑 Jae Gab Seo 기자 Editor 장희찬 Hee Chan Jang 기자 Editor 이민우 Min Woo Lee 기자 Editor 이은비 Eun Bi Lee 객원 Contributor 전승우 Nina S . Jun 객원 Contributor 앨런 카스카트 Alan Cathcart 객원 Illustrator 김종범 Jong bum Kim

출판국 PUBLISHING DIVISION 국장 Director 문동기 Dong Ki Moon

미술부 ART & DESIGN DEPT. 팀장 Art Director 신소영 SoYoung Shin 어시스트 Assistant designer 박수진 Soo Jin Park

사진 PHOTOGRAPHIC Photographer 노지훈 Jee Hoon Noh(스카이 스튜디오)

마케팅 MARKETING DEPT. 팀장 TeamManager 조현 Hyun Jo

광고디자인 ADVERTISING DESIGN Chips Design Inc.

등록번호 서울 라-08441호 Registration Number 발행처 모토라보 Www.mbzine.Com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313 신안빌딩 7층 (우)100-855 7F Shinan Bldg. 315 Donghoro Jung-Gu, Seoul 100-855, KOREA

월간 모터바이크에서 함께 일할 인재를 찾습니다

전화 02-3472-0030(대) 인쇄 엠아이컴

모집분야 : 취재기자 (경력, 신입 약간 명) 자격 : 전문대 졸 이상의 학력,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분 운전면허증 소유자, 외국어 능통자 우대 제출서류 : 자기소개서, 이력서, 수필(200자 원고지 10매 분량) 응모처 : 월간 모터바이크 인사담당 motorbikeweb@gmail.com

* 보내주신 서류는 반납하지 않습니다. * 서류 전형 후에 개별 연락드립니다.

모터바이크는 일본의 (주)RIDERS CLUB, 그랑프리 출판사 및 벨기에의 Yves Jamotte와 제휴하여 월간 「RIDERS CLUB」, 그랑프리 출판사(바이크) 및 SPORTS PHOTOGRAPHY와 한국내 독점 사용계약을 체 결하였습니다. 따라서 한국내에서 월간 「RIDERS CLUB」 그랑프리 출판사 및 SPORTS PHOTOGRAPHY 의 글과 그림, 사진 등은 당사의 서면 허락없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Copyright ©MOTOLAVO 2013 Alll Rights Reserved. Portions are reprinted by permission of Riders Club Co., Ltd. in Japan. Motorbike is published monthly in Korea by Motolavo, Kumkang Village Na 306, 9-75, Hongje-Dong Seodaemun-Ku Seoul, 120-852, Korea Phone:(02)3472-0030 Fax:(02)395-1381 Printed in Korea

●모터바이크는 한국 간행물 윤리 위원회의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모터바이크는 한국 잡지 윤리 위원회의 제반 규정을 준수합니다. 모터바이크에 실린 글 과 사진, 그림은 당사의 서면 허락없이는 어떠한 경우도 무단 전재할 수 없으며, 이를 어 기거나 불법 복제, 복사시에는 법에 의거 처벌을 받습니다.




Evasion

푸조 스쿠터 코리아

Sport

peugeotscooters.co.kr 공식 블로그 peugeotmoto.blog.me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320 (갈월동 11-16) 서울 본점 02-743-6570 왕십리 010-9082-8220 동대문 02-965-5280 대학로 02-744-5282 송파 02-1577-5281 중곡 070-8774-7465 퇴계로 02-2279-7742 대구 010-2522-9440 부산 010-9325-2288

푸조스쿠터 전지점 금융 파이낸스 진행


I LIKE THIS 바이크전용 내비게이션의 진화

NAVIQUEST X-RIDE ■글/사진 양현용 ■문의 내비퀘스트 www.naviquest.co.kr 가격 29만8천원

스마트폰보다 전용내비가 좋은 점 최근 차량용과 바이크용을 불문하고 내비게이션 시장에 가장 큰 적은 역시 스마트폰이다. 내비게이션 앱이 다양하 게 서비스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용 내비만의 장점역시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거치형 내비로 사용하 는 것은 좋지 못하다. 진동에 취약한 스마트폰을 장기간 바이크에 장착해 사용하면 쉽게 고장 날 수 있다. 어설픈 스마트폰 거치대를 쓰다가 바이크에서 떨어지기라도 하 면 한방에 안녕이다. 최신 스마트폰은 100만원 수준의 고 가의 제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무척 아깝다. 또한 전화 와 내비를 동시에 사용하기 힘들고 외부전원을 연결하지 않으면 배터리가 빨리 닳아버리는 문제도 있다. 그래서 충 전하면서 쓰려고 하면 전원 케이블이 거추장스럽게 달려 야 한다는 것도 단점이다. 비라도 내리면 큰일이다. 하지만 X-RIDE를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로부터 훨씬 자유롭다.

바이크만을 위해 태어났다 내비퀘스트의 X-RIDE는 바이크 라이더를 위한 내비게이 션으로 세상에 태어났다. 보통의 자동차 환경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가혹한 환경인 모터사이클 위에서 쓰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적당한 크기의 5인치 화면에 바 이저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대낮에도 시인성을 확보했다. 스마트폰에 유행하는 정전식 터치가 아니라 장갑을 끼우 고도 조작할 수 있는 감압식 터치를 사용한 점도 라이더 에겐 더 유리하다. 탈착이 자유로운 전용마운트도 장시간 주. 정차 시 도난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기능. 내장배터리 로 바이크에 내려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키 온 상태에서 자동으로 켜지고 바이크 전원을 끄면 자동으로 인식해 10초 후 전원이 꺼진다. 블루투스 헤드셋 지원으로 음성안내를 바로 받을 수 있다. 브라켓이 장착만으로 전원 이 연결되는 것도 좋다. 터프한 환경에서 대응해 IPX6등급 의 방수, 방진이 지원된다.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은 현대 MN소프트의 지니맵을 사용하며 평생 무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기본으로 파이프 핸들이면 누구나 간단히 장착 할 수 있 는 브래킷이 제공된다. 운 좋게도 KTM 1190 어드벤처의 순정 내비 브래킷이 그대로 호환되어 마치 순정처럼 장착 할 수 있었다. 조금은 투박한 모양새이지만 오히려 바이크 에 달아 놓았을 때 순정처럼 이질감이 덜하다.



MB NEWS NETWORK

알파인스타, ROMA AIR JK 재입고

대림자동차 “대한민국 청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프로젝트 5탄 “부부 전국일주” 지원 대림자동차는 우리나라 젊은 층의 버킷리스트 실현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청 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프로젝트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미 4차례에 걸쳐 1 차 국내 일주, 2차 유럽투어, 3차 유라시아 횡단, 4차 두놈 전국일주를 통해 꿈 많은 청년들에게 이륜차 및 제반 사항을 지원하였으며, 이들은 계획한 꿈 의 실현을 무사히 완수한 바 있다. 올해 선발된 5차 프로젝트는 지금까지의 프 로젝트와는 사뭇 다르다. 김두성, 이안나 부부는 동갑내기 부부로, 첫 번째 결 혼기념일인 7월 12일 전국일주를 출발한다. 남편 김두성씨는 35세라는 나이 가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더라도 적당한 터닝포인트가 되겠다는 생각에 지 금보다 1,2년 늦는다면 용기가 나질 않을 것 같아 7년 4개월간 근무하던 회사 에 과감히 사직서를 던지고, 수많은 부부들의 로망일 것 같은 전국일주를 해 보자는 생각으로 이번 여행을 기획하게 되었다. 약 1달간 전국 3,182km를 종 횡무진하며 1년간의 결혼생활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평생 함께할 결혼생활에 대한 생각을 나눌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대림자동차의 신기종 스티져 1대와 유류비용, 차량점검, 수리, 부품이 제공된다. 이 매력적인 부부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여러 매체를 통해 곧 소개될 예정이다. 대림자동차 www.dmc.co.kr

ALPINESTARS 의 공식수입원인 (주)바이크코리아에서는 2015년 신제품 여름 메쉬 자켓인 ROMA AIR JK 이 소비자들 의 뜨거운 관심속에 1차물량이 소진되어 2차 물량을 재입고 했다고 말했다. 심플한 디자인에 라이더의 쾌적한 주행을 위 해 기능성을 갖춘 제품으로 PU 코팅 멀티 소재 외피 원단을 갖추었고 가슴과 등, 팔꿈치 부분에 매쉬소재를 사용하여 원 활한 통풍기능을 갖추었다. 또한 CE 인증 프로텍터를 어께와 팔꿈치에, 폼 패드를 가슴과 등에 채용하여 라이더를 충격에 서 보호하며, 탈부착이 가능한 바람막이 내피와 지퍼로 열고 닫는 공기흡입구를 가슴과 등에 적용하여 기온에 따라 적합한 라이딩 환경을 제공한다. 팔부분에 핏팅조절을 할수있는 버튼 과 허리부분에 D링 벨크로를 사용하여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 으며 반사 리플렉터를 배치하여 가시성을 향상시켰다. 가격은 330,000 원이고, 알파인스타 본사 홈페이지 및 대리점 온라 인쇼핑몰, 퇴계로 본사직영매장에서 제품을 볼 수 있다. 바이크코리아 www.as-rs.co.kr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코리아 반팔 티셔츠 특별 프로모션

HORNET ADV 새로운 그래픽 입고 코미네, 고어텍스 레인웨어 가격인하 코미네 공식 수입원인 제이라인무역은 장마시즌을 맞이하여 고어텍스 레인웨어 신모델의 가격을 인하한다. 제품은 고어텍 스 레인웨어 RK-544 GTX SUPREME RAINWEAR이다. RK-544 GTX 슈프림 레인웨어는 상,하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양인 라이더의 체형을 고쳐한 3D패턴을 적용하여 우수한 활동성을 보장한다. 또한, 오랫동안 지속되는 투습기 능과 완벽한 방수기능, 방풍기능으로 최적의 편안함과 쾌적 함을 제공하는 고어텍스 소재로 형성되어있으며 종아리 안 쪽부분에 HEAT RESISTANT소재를 사용하여 엔진 열 등으 로부터 보호한다. 코미네 관계자는 “가격대비 성능비가 높은 코미네는 소비자에게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해 인하 정책을 펼 친다. 이번 2015 F/W 신상품들 역시 환율을 적극 반영한 가 격으로 국내 라이더들에게 다가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이라인무역 www.motoshop.co.kr

20 AUGUST 2015 WWW.MBZINE.COM

프리미엄 헬멧 SHOEI 정식 수입원인 SHOEI KOREA는 8월 부터 HORNET ADV 헬멧 새로운 그래픽 HORNET ADV SEEKER TC-1 모델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크로스 컨트리 주 행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함과 온로드를 경쾌하게 달리는 아 름다움과 편안함을 융합한 모델로 풍동 실험에서 얻은 데이 터를 바탕으로, 기능성을 추구로 완성 된 HORNET ADV 전 용 V-460 바이저로 효율적인 공기 흡입으로 높은 공격 성능 갖춰 고속주행시 라이더의 목 부분의 부담을 최소화 시켰으 며, 쉴드 탈부착시에도 퀵 릴리스 스크루의 도입으로 바이저 좌우의 나사를 90도 회전시킴으로 부드럽고 편하게 할 수 있 게 되었다. 쉴드는 새롭게 개발된 CNS-2로 강인한 폴리 카보 네이트를 소재로 한 사출 성형방식으로 제작, 높은 강성과 넓 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쉴드 탈부착을 용의하게 만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바이크랩 www.shoeikorea.co.kr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오는 8월 31일(월) 까지 코리아 반팔 티셔츠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전 지점 의류 영업팀에서는 코리아 반팔 티셔츠 2장 구매 시 1장 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코리아 반팔 티셔츠 는 서울, 부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별 상징물과 지역 명이 프린트 되어 국내 라이더들은 물론 한국을 방문한 외국 인들의 기념품으로 인기가 높다. 단, 무료로 제공되는 티셔츠 는 선택한 3가지 제품 중 가장 낮은 가격의 제품으로 증정한 다. 해당 프로모션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전 지점 의류 영업 팀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되며, H.O.G. 회원 할인 및 기타 할인 행사와 중복이 불가하다. [기간] 2015년 7월 6일(월) ~ 8월 31일(월) [장소]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전 지점 및 온라인 쇼핑몰 [문의]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남점 의류영업팀 TEL. 02-796-8279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www.harley-korea



MB NEWS NETWORK 스즈키코리아 2016년 하야부사, GSX-R1000 및 ABS사양 8월 정식 출시 스즈키코리아는 2016년식 하야부사와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GSX-R 시리즈의 대표적인 플래그쉽 모델인 GSX-R1000, 그리고 New GSXR1000 ABS 사양을 8월 중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1999년 출시 이래 불가능하리라 여겼던 300km/h의 장벽을 넘어서며 초고속 투어 러 머신으로써 많은 사랑을 받아온 GSX1300R 하야부사는 제동력 향 상에 중점을 두어 브렘보(Brembo)사의 최첨단 모노블록 캘리퍼와 안 정성 향상을 위한 ABS(Anti-lock Brake System)를 장비하여 더욱 완 벽한 모델로 진화된 스즈키 최고의 인기모델이다. 또한 매와 같은 민첩 성과 갑옷을 형상화한 공기를 가르는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으로 진 정한 스포츠 투어러의 대표적인 모델로서 자리매김 해 나아가고 있다. 2016년형 정식 모델은 블랙/그레이, 화이트/실버, 블루/실버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그리고 스즈키의 이륜차를 대표하는 슈퍼스포츠 바 이크 'GSX-R' 시리즈가 1985년 초대 'GSX-R750' 발매로부터 30주년 을 맞이하며 현 G SX-R 라인업에 30주년 기념 컬러를 공개했다. GSX-R 시리즈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은 2016 GSX-R1000/ ABS는 1985년 GSX-R 시리즈를 최초로 선보인 이래 그 이후 30주년 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985년 초기형 컬러링의 콜라보레이션 모델인 블루/화이트 모델과 레드/블랙 색상을 채용. 탱크 위에는 30주년 데칼 이 추가되어 정식 출시된다. 그리고 2016년식 GSX-R1000은 국내에 서 첫 선을 보이는 ABS 사양이 8월 중으로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30주년 기념 모델 외에도 MotoGP 레이스블루 컬러를 정식으로 선보 인다. 스즈키코리아 www.suzuki.kr

모토캠, 사무실 이전 고성능 바이크용 블랙박스 ‘폭스아이 GC1과 GC1-Z’를 국내 공급하고 있는 모토캠은 지난 7월 1일부로 본사 사무실을 이 전했다고 밝혔다. 이전한 사무실의 주소는 ‘서울시 용산구 원 효로1가 25번지 창업플러스센터’로 접근성 좋은 곳으로의 사 무실 이전을 통해 더욱 원활한 고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창업플러스센터’는 서울시에서 성장 가능성 높 은 기업을 선발해 사무공간 제공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 영하는 곳으로 모토캠의 젊은 패기와 모터사이클에 대한 열 정을 한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모토캠 www.motocam.co.kr

폭스아이, OTG 케이블 증정

SHOEI 전라도 지역 대리점 모집 프리미엄 헬멧 SHOEI 정식 수입 업체 (주)바이크랩은 전라도 지역에 SHOEI 헬멧 대리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바이크랩 (SHOEI KOREA)은 2010년 한국 런칭 이후 꾸준한 라이더들 의 사랑으로 프리미엄 헬멧으로 성장해 오면서 각 지역 대리 점 계약을 통해 전국의 네트워크를 형성, 라이더들이 쉽게 찾 고 구매할 수 있는 제품, 근거리에서 편안하게 A/S 및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제품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 다. 하지만 현 전라도 지역에 SHOEI 헬멧 대리점이 없어 전라 도권 라이더들에게 많은 문의가 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의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느껴 대리점 모집을 추진하 고 있다. 자세한 대리점 계약 조건 내용 및 문의사항은 전화 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바이크랩 070-4131-4545

메첼러, 2015년 최고 타이어 브랜드로 선정 메첼러가 전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모터사이클 매체인 ‘모토 라드’ 지로부터 2015년 최고의 타이어 브랜드로 다시 한번 선 정됐다. 1862년부터 모터사이클 타이어를 생산해온 메첼러 는 독일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일반도로에서 가장 안전하고 즐거운 타이어를 연구해왔다. 그 결과 130년이 넘는 시간 동 안 타이어와 관련된 많은 신기술을 탄생시켰다. 모토라드 지 의 2015년 최고 타이어 브랜드 선정은 메첼러의 오랜 노력의 결과물이다. 메첼러 공식 수입원인 기흥인터내셔널은 기간 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2015년 상반기 성장세를 기반으 로 하반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기흥인터내셔널 02-796-0700 www.metzeler-korea.com

바이크 전용 블랙박스 ‘폭스아이’국내 공식 수입원인 ‘모토캠’ 은 폭스아이 GC1과 GC1-Z의 구매자에게 OTG케이블을 증 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OTG케이블은 안드로 이드 스마트폰과 연결해 폭스아이 제품에 저장된 영상을 보 다 빠르게 확인 및 복사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Wi-Fi 대비 빠른 전송속도로 파일의 전송이 가능하며, 바이크의 키를 ON 할 필요 없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OTG케이블은 반드시 스마트폰에 연결한 후 USB 데이터 케이블을 통해 GC1 혹은 GC1Z와 연결해야 한다. OTG 케이블 증정 이벤트 는 물량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모토캠 www.motocam.co.kr

시모타, 혼다 CBR 650F 전용 에어필터 출시와 SYM 울프 300 전용 출시 예정 시모타 에어필터의 공식수입원인 시모타 코리아에서 혼다 CBR 650F 전용 에어필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혼다 CBR 650F는 차세대 미들급 멀티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컨셉 아 래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자유로움을 겸비한 미들급 스포 츠 모터사이클이다. 직렬 4기통 엔진의 경쾌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미들급 스포츠 모터 사이클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시모타는 현재 출시중인 SYM 울프 300 전용 에어 필터도 출시 예정이다. 울프 300은 SYM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2014년 8월에 발표한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이다. 엔진은 기존의 수랭식 249cc 단기통 엔진을 기반으 로 배기량을 278.3cc로 늘렸으며, 8,500rpm에서 최고출 력 27.5마력을, 7,000rpm에서 최대토크 2.6kg-m을 발휘 한다. 시모타 코리아는 울프 300의 국내 출시에 맞춰 각 대 리점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모타 코리아 02-568-1283

22 AUGUST 2015 WWW.MBZINE.COM



MB NEWS NETWORK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보유 기념 두카티모터사이클 코리아, 스크램블러 공식1주년 홈페이지 오픈 특별할인 두카티 코리아에서는 스크램블러 공식 런칭에 이어 한글판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새롭게 개설된 스크램블러 홈페이지는 랜드 오브 조이라는 테마에 맞게 이미지와 영상으로 이루어져 감성적인 측면이 한층 강조되었다. 또한 각기 다른 목적성을 가진 네 개의 바이크가 어떠한 부분이 강조되었는지 등이 한글로 설명되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다. 스크램블러 홈페이지에서는 아이 콘, 어반 앤듀로, 클래식, 풀스로틀 각 모델 별 특징적인 부분, 가격정보 및 제원을 열람할 수 있으며, 한글판 사용자 매뉴얼 다 운로드를 지원한다. 어페럴 메뉴에서는 스크램블러의 자유분방한 이미지에 걸맞은 새롭게 탄생한 어패럴 및 악세서리 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파츠 메뉴(Accessory)를 클릭하면 탱크 사이드 패널, 시트, 머드 가드 등을 여러가지를 새롭게 조합하여 만들 어진 바이크 이미지가 보여진다. 이는 스크램블러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으로 꼽히는 라이더의 취향대로 바이크를 재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이를 참고하여 각자 자신만의 바이크를 제작하고 싶어하는 라이더들은 원하는 파츠를 선택 하여 조합하면 된다. 바이크 및 어패럴, 악세서리 등의 구매를 원하면 두카티 각 매장에 문의 후 구매 가능하다. (서울점 : 02-544-1946 / 부산점 : 051-714-0696)뿐만 아니라 스크램블러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및 미디어 채널인 비메오 링크를 통해서 스크램블러 관련 영상 및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스크램블러 국내 페이지는 두카티 코리아 홈페 이지(www.ducati-korea.co.kr) 메인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두카티코리아 www.ducati-korea.com

BATTLAX ADVENTURE A40 출시 올린즈 코리아,서스펜션 체험 이벤트 올린즈 코리아는 할리 데이비슨 유저들의 서스펜션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해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수동 올린즈 코 리아 매장을 방문하는 할리 데이비슨 고객들이 운용하고 있 는 차량과 라이더에 맞추어 올린즈 서스펜션을 무상으로 장 착 지원한다. 할리 데이비슨 유저들이 직관적으로 서스펜션 변경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로 자세한 사항은 홈페 이지와 유선상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올린즈 코리아 www.ohlinskorea.co.kr

오토바이용 스포츠 레이디얼 프리미엄 브랜드 BATTLAX에 서 인기가 높아 어드벤쳐 차 량용 타이어 'B AT T L A X ADVENTURE A40'을 출시한다. 온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 높은 주행 성능을 추구한다. 젖은 노면에서의 그립 성능을 추구한 화합물을 채용하고 패턴을 새로 개발했 다. 또한 타이어의 강성을 최적화하여 짐을 싣고 주행 할 때에 도 직진시 또는 선회시 안정적인 성능을 추구한다. 사이즈와 적용차량은 아래와 같다. A40 Front 110/80R19 M/C 59V 120/70R19 M/C 60V A40 Rear 150/70R17 M/C 69V 170/60R17 M/C 72V 적용차량: BMW R 1200GS, SUZUKI V-STROM 1000, KTM 1190 ADVENTURE, APRILIA CAPONORD 1200 RALLY 부원모터스 www.bridgestonemc.co.kr

코미네, 초소형 제트헬멧 HADES 재입고 코미네, BATES, NHRA, TANAX, 76의 공식 수입원인 제이라 인무역이 코미네 오픈페이스 헬멧 HK-169 HADES를 재입고 했다. HK-169 HADES 는 내구성, 내충격성, 내마모성 등이 우수한 유리섬유강화수지(FRP) 쉘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강 화했으며1,030g의 경량형 제트헬멧이다. 외형 크기는 패션 제트헬멧정도의 크기임에도 FRP쉘을 채용한 국내 초소형 헬 멧이다. 또한, 내피는 통기성이 뛰어난 쿨맥스 소재를 사용하 였으며 기존 수입된 모델들에 비해 고급스런 내장내피를 사 용하여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블랙, 멧블랙, 건메탈, 오렌지 로 총 4가지 색상이 있으며, 사이즈는 S, M, L 3가지로 정상 가격은 178,000원이지만 할인해서 89,000원에 판매한다. 제이라인무역 www.motoshop.co.kr

성수공업고등학교 에코바이크 학생들 동서울사업소 방문 서울 성수공업고등학교 에코바이크과 학생들이 KR모터스 동서울사업소를 방문하여 현장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지 난 7월 15일 KR모터스 동서울사업소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국내유일의 이륜차 관련 학과인 성수공고 에코 바이크과 학생 1학년부터 3학년 학생 전원과 지도교사 등이 사업소를 방문하여 모터사이클 제조사에 대한 정보와 이륜 차 시장에 대한 설명 그리고 정비기술, 부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학생들의 미래 직업 선 택에 도움을 주는 진로 체험 활동의 목적도 포함되어 있어 학 생들에게 직업 가치관 및 진로 탐색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올 바를 직업관을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날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KR모터스 연혁 소개 ▶코라오그 룹 소개 ▶회사 홍보 동영상 시청 ▶모터사이클 동영상 상영 ▶전시장 제품 견학 ▶부품실 및 정비실 현장 견학 및 실습 등의 순으로 진행 되었다. KR모터스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 그램을 통해 이륜차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각 사업소를 통해 이륜차 전반에 대한 설명 및 제품정보 등과 이륜차 시승 체험 등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R모터스 www.krmotors.com

24 AUGUST 2015 WWW.MBZINE.COM

모튤, 바이크용 엔진오일과 케어용품 교육 실시

SYM 신차 할부 구매 프로모션 SYM의 공식 수입원 모토스타코리아㈜는 신차구입 고객들 에게 도움 되는 할부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YM 전라인 업의 금리의 인하, 조이맥스 125i의 할부 고정 금리등의 프로 모션을 마련하여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 선납급은 10%이 상이며 할부 기간은 12, 18, 24, 36개월로 선택이 가능하다. 자세한 전국 SYM 대리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모토스타코리아 www.symkorea.co.kr

고성능 엔진 오일 브랜드 모튤이 야마하와 가와사키, SYM 등 완성차 취급점을 대상으로 바이크용 엔진오일의 기초지식 교육을 실시했다. 모튤 아시아 퍼시픽이 주관하는 이 교육은 완성차 판매나 정비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 며, 교육 내용은 바이크용 엔진오일의 특징과 분류법 등의 기 초지식을 비롯해서 모튤에서 나오는 다양한 케어용품의 설 명과 실기로 이루어졌다. 강사로는 모튤 아시아 퍼시픽의 ‘타 야 플랭클린’ 테크니컬 트레이닝 매니저가 담당했다. 모튤 아 시아 피시픽의 김대규 이사는 “실무진들의 제품에 대한 올바 른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이 교육의 취지임을 밝히면서 “모튤 이 자체적으로 개발, 보유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앞으로 도 한국시장에 폭넓게 적용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TAM COMPANY www.pszone.co.kr



MB NEWS NETWORK 미래의 교통사회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라이딩 교육 지난 7월5일 파주통일동산에서 한국모터트레이딩 이 후원하는 제3회 "YRA 키즈라이딩스쿨"이 진행 되었다. 만 6~10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하는 본교 육과정은 일본 "야마하라이딩아카데미(YRA)"의 전 문적인 교육과정을 그대로 옮겨온 체계적이고도 알기 쉬운 내용이 특징으로, 교육에 함께 참가한 부 모들과 지켜보던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 다. 같은날 개최된 KMF 미니모토레이스 모터레포 츠 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수강생인 20명의 어린이들과 그 부모들이 야마하 의 키즈용 바이크 PW50을 사용하면서 규칙의식 과 안전운전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배웠다. 교통신호 보는 법이나 건널목 건너는 요령, 주위의 자동차들에 대한 주의사항 등 알기 쉬운 그림과 해설로진행된 강의에 이어, YSK가 준비한 PW50 5대에 나누어 타고 주차장에 마련한 코스를 직접 타고 달리면서 즐거운 실습도 실시되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하는 YRA 키즈 라이딩 스쿨은 올들어 3회째 열렸으며, 한국모터트레이딩 김희철 대표이사는 "장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어렸을때부터 교통 안전과 이륜차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갖도록 하는 일이 중요." 라고 밝히면서 앞으 로도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보급할 의지를 보였다. 한국모터트레이딩 www.ysk.co.kr 02-8787-100

Oscar by Alpinestars 컬렉션 런칭 이태리 프리미엄브랜드 알파인스타에서는 새롭게 OSCAR 컬 렉션을 런칭했다. OSCAR by Alpinestars 브랜드는 알파인스 타의 뛰어난 기술적 특징과 현대적인 프로세스에 의한 클래식 스타일의 만남으로 탄생된 프리미엄 바이크 의류이다. 오스카 컬랙션은 기존에 스포츠바이크 의류보다는 레트로스타일의 레더자켓, 워커 부츠, 캔버스소재의 팬츠들로 구성되어 있으 며, 레트로바이커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제품들은 스타일에만 집중하다 보니 안전에 있어 취약할수 있었으나 이 번 오스카컬랙션은 일상생활에서도 입을수있으며 스타일과 더불어 안전까지 보장받을수 있게 되었다. 자켓 3제품, 팬츠 2 제품, 글러브 3제품, 슈즈 1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더자 켓은 체크패턴이 레이어드 되어있어 한층더 멋스럽다. 레더자 켓은 체크남방소재가 레이어드 되어 한층더 멋스럽다. 4가지 종류로 취양에 맞게 고를수 있다. 자켓은 70~90만원, 팬츠는 25~27, 글러브는 10~16만원 부츠는 29만원으로 모든 제품은 본사 홈페이지와 본사직영 매장(퇴계로), 전국 대리점에서 구 매가 가능하다. 바이크코리아 www.as-rs.co.kr

오토모토, 메첼러 PCX타이어 프로모션 진행 오토모토가 8월부터 PCX 오너를 대상으로 메첼러 필프리 X-P L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첼러 필프리 X-PLY를 장착하는 모든 고객은 10% 적립과 무상장착 서비 스를 제공 받게 된다. 적립금은 오토모토 쇼핑몰에서 현금처 럼 사용할 수 있다. 1세트 교환시 메첼러 사은품이 추가 증정 되며, 프로모션은 한정수량으로 진행된다. 메첼러 필프리 X-PLY는 모터사이클 스포츠 타이어와 동일한 기술력으로 설계돼, 우수한 고속 안정성과 긴 마일리지, 그리고 젖은 노 면에서 뛰어난 핸들링과 그립력을 발휘하는 스쿠터 전용 타 이어다. 프로모션은 예약제(1544-5436)로 진행된다. 기흥인터내셔널 02-796-0700 www.metzeler-korea.com

26 AUGUST 2015 WWW.MBZINE.COM

올린즈 코리아, 할리 데이비슨 투어링 모델용 리어샥 입고 올린즈 코리아는 할리데이비슨 투어링 모델 (FL계열)에 사용 가능한 블랙라인의 리어샥이 입고되었다고 전하였다. 이번 에 입고된 OHLINS STX36 블랙라인 쇽업쇼버는 트윈 리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스트리트 바이크를 위한 제품으로 오랫 동안 사랑받으며 개선을 거듭해 왔다. 에멀젼(EMULSION) 버전과 피기백(PIGGYBACK) 혹은 호스 버전이 존재하며 세 부적으로 댐핑의 압축 신장 조절 기능을 제공하는 옵션이 추 가 된다. 올린즈 코리아 www.ohlinskorea.co.kr


R1 Specification Engine 형식 보어 X 스트록 압축비 최대출력 최대토크 Fuel Delivery Ignition 트랜스미션 구동방식

998cc 수랭 4스트로크 DOHC, 4기통 79.0 mm x 50.9 mm 13.0 : 1 147.1 kW (200.0PS) @ 13,500 rpm 112.4 Nm (11.5 kg-m) @ 11,500 rpm Fuel Injected TCI (Transistor Controlled Ignition) 6단 습식 다판 클러치 체인

Chassis 프레임 서스펜션 (앞) 서스펜션 (뒤) 케스트 각도 브레이크 (앞) 브레이크 (뒤) 타이어 (앞) 타이어 (앞)

Aluminium Deltabox Telescopic forks, Ø 43 mm Swingarm, (link suspension) 24º Hydraulic dual disc, Ø 320 mm Hydraulic single disc, Ø 220 mm 120/70 ZR17M/C (58W) 190/55 ZR17M/C (75W)

Dimensions 길이 넓이 높이 시트고 휠베이스 연료탱크용량 오일탱크 중량(WET) 소비자 가격

- R1M Carbon Silver

- R1 Race-Blue

2,055 mm 690 mm 1,150 mm 855 mm 1,405 mm 17 litres 3.9 litres 199 kg 2,250만원

- R1 Racing-Red

■무상보증기간 2년 - 125cc이하(2년/20,000km 무상보증), 125cc초과(2년/30,000km무상보증) 야마하모터사이클 공식수입원 (주)한국모터트레이딩 본사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687(은천동) TEL : 02-878-7100 / FAX : 02-878-7300 대전지사 대전광역시 중구 문창로 107(문창동) TEL : 042-252-3131 FAX : 042-253-3132 서초 행운모터스 02-577-4471 경기 광주 경남 울산

㈜한국모터트레이딩 협력점 서울

동작 동아모터스 중구 바이킹넷 송파 제일오토바이 중구 복지모터스

광진 와일드독 02-6439-1198 종로 은광오토바이 02-765-8994 용산 오렌지바이크 02-3785-2030

02-813-6776 02-6248-5333 02-423-6522 02-2263-7506

인천 남구 INC모터스

032-330-6096

분당 라이딩원 031-755-9851 남양주 이륜관 1566-0951 수원 아이바이크 031-239-9266 의정부 형제오토바이 031-878-8581 성남서울모터스 031-757-3304

대전 중구 대일오토바이 042-252-5582

남구 씽씽오토바이 062-673-5282

전남 목포 황금모터스

061-285-9730

전북 전주 현바이크

063-908-4053

거제 대명오토바이 창원 정일오토바이 마산 지피모터스 김해 바이크랜드

055-632-6543 055-281-3584 055-251-5007 055-337-7008

부산 동래구 진성모터스 051-867-5547 금정구 이종바이크 051-909-4600 진구 진모터스 051-804-8941

남구 R렌터카 중구 붐바이크

052-227-4982 052-275-1183

중구 대경모터샵

053-252-0106~7

대구 경북 구미 형제바이크 경산 레드블리츠

054-472-2514 053-851-0477


MB NEWS NETWORK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제2회 영상 공모전 작품 접수 할리데이비슨 코리아(www.harley-korea.com)는 7월 1일(수)부터 9월 6일(일)까지 약 두 달간 2015년도 ‘제2 회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영상 공모전’ 작품을 모집한다 고 1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영상 공모전은 라 이더와 비(非)라이더, 국적, 나이, 성별에 제한 없이 ‘할 리데이비슨’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이루어 참가 가능하다. 영상은 112년 을 이어온 할리데이비슨 브랜드를 비롯 모터사이클과 그 문화 등 할리데이비슨과 관련한 모든 것을 주제로 한다. 공모 장르 역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다큐멘 터리, 광고, 영화 등 모든 창작 영상으로 열어두었다. 이 는 지난해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주최했던 영화 영 상 공모전 ‘독립영화제’를 확대 시행한 것으로, 장르가 다양해진 만큼 더욱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 는 것이 특징이다. 접수 방법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웹하드에 작품 업로드 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및 작성하여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친 금상 1팀 상금 300만 원, 은상 1팀 150만 원 등 총 10팀에 상금과 상패, 할리데이비슨 의류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며, 10월 중 서울 시내 멀 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이들 작품을 시사회 형태로 상영할 방침이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강태우 이사 는 “’할리데이비슨’을 매개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표현하는 일련의 과정이 라이더와 비(非)라이더 참가자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단순한 모터사이클 회사가 아닌,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제2회 영상 공 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영상 공모전은 지난 2014년,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되는 ‘할리데이비슨’ 브랜드와 모터사이클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 영화제’ 형태로 최초 기획되었으 며, 최보윤, 김준 씨가 공동 작업한 대상 수상작 <끝이 아닌(Not the end…)>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우수 작품들을 상영하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제2회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영상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할리데이비슨 코 리아 공식 홈페이지(www.harley-korea.com)와 공모전 포털 사이트 씽굿(www.thinkcontest.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www.harley-korea

매일부속, BST 카본휠 입고 모터사이클 파츠 원스톱 쇼핑몰 매일부속은 카본휠 전문 생 산 브렌드인 BST 카본휠의 취급을 알렸다. BST(BlackStone Tek)는 항공 우주 분야에 방대한 경험을 가진 설립자의 경험 과 지식을 바탕으로 탄생하였으며, 공도 및 레이스 환경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복합 소재 부 품을 제공합니다. 또한 안정성의 검증을 위하여 매년 독일 TUV의 인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라고 매일 부속 관계자가 소개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aeilparts.com)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부속 www.maeilparts.com

코미네 공식홈페이지 오픈 코미네의 공식 수입원인 제이라인무역은 코미네 공식 홈페이지 (http://www.komine.co.kr/)를 개편해 오픈했다. 새롭게 단장한 코미 네 공식 홈페이지는 메인 화면에서부터 차별화된 브랜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방문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고 브랜드이야기 와 시즌추천상품 및 코미네 취급점등의 카테고리가 눈길을 끈다. 또한 대표 홈페이지와 구매전용 홈페이지(http://www.motoshop.co.kr/) 를 연동시켜 공식홈페이지에서도 구매가 편리하도록 시스템을 구축 하였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코미네 관계 자는 "이번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코미네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서 "새로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좋은 제품을 기반으로 더 안전한 라이딩스타일을 제안하며 앞으로 수요자의 의견 을 반영해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코미네 www.komine.co.kr

올린즈 코리아, 강규호 선수 서포트 엔듀로 국제급 강규호 선수가 올린즈 TTX 44 리어샥을 장착 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순정 서스펜션도 좋은 제품이지만 한국에 서스펜션 전문 브랜드인 올린즈 코리아가 런칭하였 고 좀 더 넓은 폭은 세팅 변경과 지원을 받고자 올린즈를 선 택하게 되었다” 라고 강규호선수가 올린즈 서스펜션을 선택 한 이유를 밝혔으며, 이에 올린즈 코리아에서는 다양한 서포 트를 약속하며, 올린즈가 강규호 선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 으면 한다고 전하여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강규호 선수 는 7월 파주 모타드 경기에서 올린즈 제품을 장착하고 3위에 입상하였으며, 8월 두바퀴 엔듀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린즈 코리아 www.ohlinskorea.co.kr

스즈키코리아, 신한캐피탈 유예리스 프로그램 실시 대림자동차,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카드 무이자 프로모션 진행 대림자동차에서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자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추가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2, 3, 6, 8, 10, 12, 18개월로 다양하게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구매 접근성을 강화하고, 부담을 낮췄다.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은 2015년 12월 31일까지 연중 실시된다. 현재 대림 자동차는 삼성카드, KB카드, 현대카드, KB캐피탈과 제휴를 맺고 대림자동차 전 기종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 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대림자동차 유통망에서 전 기종을 초기 부담을 낮추어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무이자 할부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 한 이벤트들도 준비 중이다. 또한, 대림자동차 대리점은 2015 년 하반기부터 K B국민카드로 결제하시는 모든 고객님께 0.3% 포인트를 적립해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으 로 운영된다. 포인트는 대림자동차 대리점뿐만 아니라 스타 샵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대림자동차 관련 담 당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욱 좋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 항은 대림자동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림자동차 www.dmc.co.kr

28 AUGUST 2015 WWW.MBZINE.COM

스즈키코리아는 신한캐피탈과 함께 고배기량 모터사이클 저 변 확대 및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유예리스 프로그램을 8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예리스란 금융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 신용을 통해 차량의 일부 금액을 유예하고, 나 머지 금액과 이자를 지불해나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월 납 입금을 부담 없이 낮추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차 량 구매 시에는 차량 금액에 취득세를 포함한 원가에 30%를 선납한 뒤, 유예 금액을 제외한 40%에 대한 월 납입금을 36 개월에 걸쳐 지불하면 된다. 유예리스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 는 고객은 신분증 사본과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6개월 이상 근무자),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사본이 필요하며, 서류가 준비된 고객은 팩스나 이메일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 면 신청이 완료된다. 리스할부 프로그램 대상 모델은 최소 1,000만원 이상의 스즈키 주요 인기 모델에 대하여 구매가 가능하다. 2015년식 기준으로 구매가 가능한 모델은 하야부 사, GSX-R1000/600, 버그만650/400, 브이스트롬, 인트루 더 시리즈 등이 있다. (이율표 참조) 자세한 내용은 스즈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http://www. suzuki.co.kr) 및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 SuzukiBikes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즈키코리아 www.suzuki.kr

SAMCO SPORT, KTM, Husqvarna 제품 입고 영국 프리미엄 실리콘 냉각호스 브랜드인 SAMCO SPORT 의 한국 이륜차 디스트리뷰터인 매일부속은 온로드 제품에 이어 KTM, Husqvarna의 오프로드 제품도 입고되었다고 전 하였다. SAMCO SPORT의 냉각호스는 F1, 나스카, WSBK등 의 레이스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량 영국에서 수제생산 방 식으로 제작되고 있다. 삼텍이라는 특수 라이너를 사용하는 냉각호스는 내압성과 발열성이 높아져 냉각효율에 도움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aeilparts.com)를 통 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부속 www.maeilparts.com


Tricity Specification Engine 형식 보어 X 스트록 압축비 최대출력 최대토크 Fuel Delivery Ignition 트랜스미션

124.8cc 수랭 4-stroke, 단기통, SOHC, 2밸브 52.4mm x 57.9mm 10.9:1 8.1kw/9,000rpm 10.4Nm/5,500rpm Fuel Injected TCI (Transistor Controlled Ignition) V-Belt Automatic

Chassis 서스펜션 (앞) 서스펜션 (뒤) 브레이크 (앞) 브레이크 (뒤) 타이어 (앞) 타이어 (앞)

Telescopic forks Unit Swing Dual discs, Ø 220mm Hydraulic singlel disc, Ø 230mm 90/80-14 110/90-12

Dimensions 길이 넓이 높이 시트고 휠베이스 연료탱크용량 중량(WET) 소비자 가격

1,905mm 735mm 1,215mm 780mm 1,310mm 6.6L 152kg \3,990,000

Midnight-Black

Competition-White

Anodized-Red

■무상보증기간 2년 - 125cc이하(2년/20,000km 무상보증), 125cc초과(2년/30,000km무상보증) 야마하모터사이클 공식수입원 (주)한국모터트레이딩 본사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687(은천동) TEL : 02-878-7100 / FAX : 02-878-7300 대전지사 대전광역시 중구 문창로 107(문창동) TEL : 042-252-3131 FAX : 042-253-3132 서초 행운모터스 02-577-4471 경기 광주 경남 울산

㈜한국모터트레이딩 협력점 서울

동작 동아모터스 중구 바이킹넷 송파 제일오토바이 중구 복지모터스

광진 와일드독 02-6439-1198 종로 은광오토바이 02-765-8994 용산 오렌지바이크 02-3785-2030

02-813-6776 02-6248-5333 02-423-6522 02-2263-7506

인천 남구 INC모터스

032-330-6096

분당 라이딩원 031-755-9851 남양주 이륜관 1566-0951 수원 아이바이크 031-239-9266 의정부 형제오토바이 031-878-8581 성남서울모터스 031-757-3304

대전 중구 대일오토바이 042-252-5582

남구 씽씽오토바이 062-673-5282

전남 목포 황금모터스

061-285-9730

전북 전주 현바이크

063-908-4053

거제 대명오토바이 창원 정일오토바이 마산 지피모터스 김해 바이크랜드

055-632-6543 055-281-3584 055-251-5007 055-337-7008

부산 동래구 진성모터스 051-867-5547 금정구 이종바이크 051-909-4600 진구 진모터스 051-804-8941

남구 R렌터카 중구 붐바이크

052-227-4982 052-275-1183

중구 대경모터샵

053-252-0106~7

대구 경북 구미 형제바이크 경산 레드블리츠

054-472-2514 053-851-0477


MB NEWS NETWORK KR모터스 100cc 신모델 라온100(RAON 100) 출시 KR모터스가 도시형 스쿠터 ‘라온100(RAON 100)’을 출시했다. ‘라온’은 순수한 우리말로 ‘즐거운’ 이라는 뜻을 가진 제품명으 로 고객들에게 경제적인 가격으로 즐거움을 제공하고, 안정된 품질과 성능으로 타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온100(RAON 100)은 100cc 배기량으로도 충분히 125cc 스 쿠터가 차지하고 있는 상업용 및 출퇴근용 시장을 공략할 수 있 을 만큼 강력한 엔진파워를 탑재한 모델이다. ‘라온100(RAON 100)’은 도시적 이미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단단하고 유려한 유 선형을 띄고 있다.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계기판과 광량이 충 분한 헤드램프는 운전자에게 안정적인 주행정보를 제공하며, 방향 지시등은 헤드램프와 연장선상에 위치해 심미성을 높였 다. 프론트 브레이크는 안정적인 제동력을 확보한 디스크브레 이크가 적용되었으며, 동급대비 강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강력한 엔진이 장착되었다. 대용량 짐을 적재해도 넉 넉한 리어캐리어와 수화물을 싣기 편한 넓은 플로어 판넬은 물론, 핸들 하단에 위치한 이너박스까지 수납공간이 매우 여유롭 다. 시트 오픈 기능과 도난 방지를 위한 다목적 KEY가 적용되었으며, 2명이 승차해도 편안한 시트는 세련된 투톤으로 디자인 되었다. ‘라온 100(RAON 100)’의 소비자 가격은 189만원 이며, 색상은 레드, 블랙, 실버 3가지 색상이다. ‘라온 100(RAON 100)’에 대한 자세한 제품 정보는 회사 홈페이지(www.krmotors.com) 또는 고객센터 1588-5552로 문의 하면 된다. KR모터스 www.krmotors.com

스즈키, 저배기량 스쿠터 라인업 무이자 12개월 프로모션 실시 스즈키코리아는 KB, 효성캐피탈 ㈜ 사와 함께 스즈키의 모든 저 배기량 스쿠터 모델에 한하여 12개월 무이자할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즈키의 모든 저 배기량 스쿠터를 경제적 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2015년 8월 1일(토) 부터 31일(월) 까지 한 달간 실시된다. 이벤트 대상 모델은 스즈키에서 정식 출시된 125~200cc 배기량의 스쿠터 라인업으로, 높은 품 질과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버그만125/200 ABS, 스즈키의 대표적인 스프린터 스쿠터 모델인 GSR125 넥스, 어드 레스V125SS, 높은 내구성과 저렴한 유지비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플랙스타, 익사이트 총 6개 모델에 한하여 12개월 무이자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벤트 내용은 차량 가격의 최소10%를 보증금으로 선납하고, 나머지 금액을 별도의 이자 없이 12개월에 걸쳐 지불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12개월 무이자 외에도 18~36개월 까지 저리로 할부 구매가 가능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스즈키코 리아 홈페이지(www.suzuki.co.kr)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스즈키코리아 www.suzuki.kr

SHOEI KOREA, SHOEI Z-7 신제품 DUCHESS TC-6 입고 프리미엄 헬멧 SHOEI 정식 수입원인 (주)바이크랩은 SHOEI 신모델 Z-7 DUCHESS TC-6가 한국에 입고 되었다. Z-7은 Z시리즈의 컨 셉인 가볍고 작은 쉘을 한층더 진화 시켜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과 고 효율적인 환기 시스템, 정숙성, 공력특성을 극대화 시켜 쾌적한 라이 딩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새로 개발한 CWR-1 쉴드는 동일한 곡률과 두께로 이루어진게 아닌 부위에 따라 곡률과 두께를 최적화 함으로써 광학 특성을 향상시켜 왜곡을 철저하게 억제해 자연스럽 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쉴드 상하단에 리브를 만들어 쉴드 자 체의 강성을 높여 풍압에 의한 쉴드의 휨이나 개폐시의 불편함을 해 소했으며, 고속 주행시의 밀폐성과 쉴드 개폐의 조작감에서도 높은 퀄리티를 달성했다. ㈜바이크랩 www.shoeikorea.co.kr

알파인스타 15년형 신형 롱부츠 출시 이태리 프리미엄브랜드 Alpinestars의 공식수입업체인 ㈜바이크코리아에서 는 레이싱 롱부츠의 대표주자라고 할수있는 Supertech R 부츠와 SMX Plus 부츠가 2015년 형으로 디자인 체인지가 되어 새로 출시 되었다고 밝혔다. Supertech R 부츠는 기존의 스트랩이 빠지는 단점을 보완하여 이중으로 견고 하게 변경되었으며, 벤틀레이션 입구가 벌집 모양으로 변경되어 기존보다 더 우수한 통기성이 확보되었다. 토슬라이더도 모양과 체결방식이 변경되었으며 기존의 TPU소재에서 알루미늄 재질로 바뀌어 내구성도 더 뛰어나다. 색상은 블랙, 블랙/화이트, 블랙/레드/화이트, 블랙/화이트/옐로우 로 총 4가지 색상 이 준비되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SMX Plsu 부츠 또한 옐로우 색상이 변경되어 추가되었으며, Supertech R과 마찬가지로 토슬라이더가 기본 알루 미늄소재로 바뀌었다. 금액은 15년 신형 Supertech R 부츠는 61만원, SMX Plus 부츠는 45만원이다. 모든 제품은 본사 홈페이지와 본사직영 매장, 전국 대리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바이크코리아 www.as-rs.co.kr

30 AUGUST 2015 WWW.MBZINE.COM

타낙스(TANAX) , 리어백 재입고 KOMINE, NHRA, BATES, 76, TANAX, OFFON 공식 수입원 인 제이라인무역은 인기상품이었던 MFK-063 STREE T TANK BAG, MFK-110 SEAT COWL BAG-RED을 재입고 했다고 밝혔다. MFK-063은 장거리투어에 적합한 14L의 대 용량의 바이크가방으로 차체에 따라 2가지 방법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방수 레인커버와 세이프티 벨트를 기본으로 제공하 고 있다. 또한 백 내부에 금속프레임과 수지패널 삽입으로, 안 정적인 적재와 백모양을 그대로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다. MFK-110또한 수납공간이 부족한 레플리카에도 간편하게 장 착이 가능하며 내장 프레임 설계로 미수납시에도 모양을 유 지한다. 또한 방수 레인커버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7L용량의 바이크가방이다. 소비자 가격은 MFK-063은 125,000원, MFK-110은 115,000원이며 제품은 퇴계로 매장과 온라인 쇼 핑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제이라인무역 www.motoshop.co.kr

스크램블러 영상 콘테스트 ‘ Scrambler You Are’ 개최 두카티 스크램블러와 이탈리아의 퓨처 필름 페스티벌(Future Film Festival)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크램블러 영상 콘테스 트(Scrambler You Are)의 서막이 열렸다. 무한한 즐거움을 의미하는 랜드 오브 조이는 스크램블러 브랜드의 슬로건이자 이번 영상 대회의 기본적인 주제이다. 두카티 스크램블러는 이번 경연을 통해 영상 제작을 즐겨하는 청년들에게 스크램 블러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자의 개성을 한껏 담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이번 경연은 스트릿 문화 를 기본으로 한다. 60초에서 120초정도의 주어진 시간 동안 도시의 정글로 묘사되는 그라피티, 스케이트 공원, 길거리 음 식, 도심의 풍경, 자연 그리고 바이크를 영상에 담아내는 것 이다. 경연 참가 가능 기간은 7월 13일부터 10월 20일까지이 며, 자격이 되는 모든 사람들은 자유롭게 출품이 가능하다. 18세 이상의 학생 및 성인이 참가가 가능하며, 출품 형식은 디지털 영상으로 제한된다. 콘테스트 공식 홈페이지 (http:// scrambleryouare.scramblerducati.com) 에서 지원자들은 경연에 대한 모든 규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작한 비디오를 간편하게 업로드 할 수 있다. 업로드 되는 모든 영상들은 모 든 페이지 이용자들로부터 1차적인 평가를 받은 이후에 영 화/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으로부터 최종 평 가를 받게 된다. 우승한 사람에게는 5000유로(한화 약 600 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하며, 온라인 투표를 통해 2위를 차 지한 사람에게는 1000유로(한화 약 100만원 상당)의 상금 또 한 지급한다. 선발과정에 있어서 1위 후보로 뽑히는 영상 제 작자 중 한 명에게는 스크램블러 월드를 주제로 한 단편 영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두카티코리아 www.ducati-korea.com


KTM - Ready to Race

KTM - On the Road

(다음 KTM 오프로드 카페)

(네이버 KTM 온로드 까페)


MB NEWS NETWORK SHOEI 2015년 2차 퍼스널 피팅 서비스 프리미엄 헬멧 S H O E I 정식 수입사 (주) 바이크랩은 8월 SHOEI 헬멧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SHOEI 퍼스널 피팅서비스를 9월에 2차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9월 3일 (목) 성남 바이크맥스를 시작으로 4일 서울 바이크마트 대리 점, 5일 SHOEI KOREA을 방문해 퍼스널 피팅 서비스 이벤트 를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작년과 동일하게 일본 에서 SHOEI 퍼스널 피팅 서비스 담당자 오가와씨가 한국을 방문,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 이다. SHOEI 퍼스널 피팅 서비스는 각 개인의 두상은 다른데 비해 헬멧은 일률적인 사이즈로 나온다. 따라서 일률적인 사 이즈가 아닌 각자의 개인 머리 두상에 맞게 SHOEI 퍼스널 피 팅 전용 PDA를 이용해 헬멧을 착용했을때 헬멧이 두상의 모 든 부위를 감싸 헬멧의 무게를 균등하게 하는 것과 안전성을 추구하는 서비스다. 이런 SHOEI 퍼스널 피팅 서비스는 계약 라이더 선수들에게만 해주는 서비스로 레이싱때 위험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며, 좋은 성적을 위해 헬멧의 편안함을 주기 위 한 SHOEI만의 서비스였지만 한국에서 계약 라이더가 아닌 일반 고객에게 퍼스널 피팅 서비스를 지속적인 이벤트로 진행은 매우 행운이며 SHOEI 헬멧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2015년 2차 SHOEI 퍼스널 피팅 서비스는 8월 구매한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모집, 9월 3일 성남 바이크맥스, 4일 서울 바이크 마트, 5일 SHOEI KOREA에서 3일간 진행할 예정 이다. SHOEI 퍼스널 피팅 서비스를 원한다면 구매 후 바로 예약해야 퍼스널 피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 페이지 또는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바이크랩 www.shoeikorea.co.kr

브램보 협력점 추가 계약 - 안산 바이크스토리, 오산 그 린 오토바이 브레이크 관련 제품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 리아 메이커인 브램보 그룹 제품중 브램보 에프터 마켓 패드 제품 의 추가 판매점으로 안산 바이크 스토리 와 오산의 그린 오토바이 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브램보 캘리퍼 는 물론 전세 계 모든 순정 캘리퍼 에 장착 가능한 폭넓은 제품 라인업 과 사용 용도와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등급을 보유한 제 품 군 이다. 이 브램보 의 제품 퀼리티 ,명성 의 브램보 패드를 안산 및 오산 지역 에 바이크 스토리 와 그린 오토바이 에서 구매,장착 할 수 있게 되었다. 안산 바이크 스토리 031-483-1105 오산 그린오토바이 031-375-2414

인디언 모터사이클 ‘2016년형 인디언 치프 다크호스’ 출시 아메리칸 바이크 브랜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20세기 모 터사이클의 진한 향수를 자극하는 헤리티지 클래식의 표본으로 일 컫는 인디언 모터사이클. 현재 인디언 치프 라인업에서 가장 처음 으로 2016년형 인디언 치프 다크호스 모델을 발표했다. 2016년형 인디언 치프 다크호스는 다른 인디언 바이크 라인업과는 다르게 크 롬은 오직 최소한으로 절제되어 있으며, 당당한 느낌을 자아내는 매트 블랙 페인팅으로 세련미를 담았다. 차체에서 크롬을 제거하고 캐스트휠로 변화를 꾀하면서 다크호스는 치프 시리즈 중 가장 가 벼우면서도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썬더 스트로크 111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인디언 치프 클래식과 같은 섀시와 서스펜 션을 사용하고 ABS 시스템, 스마트키, 크루즈 컨트롤 또한 제공된다. 기존 치프 클래식의 오일 쿨러와 아날로그식 연료 게이지, 주행등(Driving Light)은 과감히 생략되었다. 1인 주행에 특화된 다크호스지만 2인승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동승자 시트 등 관련 액세서리들을 장착할 수 있다. 2016년형 인디언 치프 다크호스의 국내 소비자가는 3,100만 원으로 현재 인디언 모터사이클 공 식 수입원인 화창상사㈜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 36개월 무이자 리스 또는 취/등록세 전액 지원 등 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창상사㈜ 바이크팀 본사 02-794-6133, 부산 지사 051-761-0369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화창상사 www.hwachang.com

CABERG 헬멧 여름 이벤트 실시

코미네, 방수백 특가전

이탈리아 정통 투어링 헬멧 브랜드 카베르그는 여름 맞이 이 벤트를 실시한다. 자사에서 판매중인 헬멧의 각 장르별로, 통기성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여 여름철 대표 헬멧으 로 지정, 해당하는 제품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헬멧 관리에 필수인 헬멧스탠드 (소비자가 25,000원)를 제 공한다. 헬멧 스탠드는 여름철 라이딩후 축축하게 젖어있는 헬멧 내부를 효과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헬멧을 뒤집어 거치할 수 있는 장치로, 헬멧의 보관 및 정비에 필수적인 제 품이다. 카베르그가 자사에서 선정한 여름 대표 모델로는 FLIP-UP(시스템) 장르의 MODUS(모디우스), FULLFACE 장르의 EGO(에고), JET 장르의 HYPER X 가 있다. 카베르 그의 헬멧 스탠드 증정 이벤트는 8월 한달간 진행되며, 카베 르그 헬멧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시 동일하게 적용 된다. 헬 멧 스탠드는 한정수량 100개에 대해 진행 되며, 제품 소진 시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카베르그 코리아 www.caberg.co.kr

코미네 정품 공식 수입원인 제이라인무역은 장마철을 대비하 여 방수 백팩의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가전에는 워터프 루프 라이딩백 SA-200 WATERPROOF RIDING BAG 30L, SA-201 WATER PROOF R IDING BAG 10L, SA-202 WATERPROOF HIP BAG 8.5L, SA-208 WATERPROOF RIDING BAG 20L의 4종 가방이 대상이다. SA-200, SA-201 SA-208은 백팩형태로 구성되어있고 방수소재의 스탭 가방 으로서 모터사이클에 묶어서 사용이 가능한 제품들이다. 또 한 SA-202는 웨스트백 형태로 각 가방들은 8.5L~30L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이번 방수백 특가전은 장마철 대비중인 라 이더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위 제품들은 본사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이므로 매 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어 선 택의 폭을 넓혔다. 각 제품의 가격은 온라인 쇼핑몰 www. motoshop.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미네 www.komine.co.kr

32 AUGUST 2015 WWW.MBZINE.COM

대림자동차, 전국 판매점 순회 홍보 실시 대림자동차에서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판매점을 순회하며 대 림 이륜차 홍보를 실시한다. 본 행사는 전국 주요 지역에서 동 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직접 발로 뛰는 대림, 제품에 대한 자 신감"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림자동차는 2015년 승용기종인 비글, 아로마, 스티져를 선보였다. 영업사 원들이 직접 모든 판매점을 방문하여 대림에 대한 다양한 이 야기들을 듣고, 대림 신차들을 알리고 있다. 대림자동차는 판 매점, 고객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 다. 이 여세를 몰아 온라인 채널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등) 리뉴얼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대림자동차 관계자는 업계 1위인 만큼 판매점, 소비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신뢰 할 수 있는 대림자동차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림자동차 www.dmc.co.kr

메첼러, 2015년 올린즈배 6시간 내구레이스 지원 메첼러가 2015년 8월 23일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인 2015년 올린즈배 6시간 내구레이스 참가 팀에게 메첼 러 스포텍 M7 RR을 지원한다. 스포텍 M7 RR은 RC390 코리 아컵 오피셜 타이어로 공급되는 모델로 일반도로와 서킷을 타 켓으로 출시된 고성능 타이어다. 스포텍 M7RR 스페셜 컴파운 드를 프론트 100%, 리어 80%로 분포시켜, 날카로운 선회력 을 뒷받침하는 우수한 그립력으로 코너링 스피드 향상과 압도 적으로 높은 안정감을 선사한다. 내구레이스 지원 사이즈는 110/70 ZR 17 54W와 150/60 ZR 17 66W이며, 7월 31일까지 접수팀을 대상으로 지원팀을 발표한다. 기흥인터내셔널 02-796-0700 www.metzeler-korea.com



MB NEWS NETWORK JOYMAX 300i ABS, S&S 연비 향상을 위한 공회전 제어 기술 적용 SYM의 공식 수입원 모토스타코리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SYM 차세대 빅스쿠터 조이맥스 300i ABS에 공회전 제어기 술이 추가되었다. SYM의 Start & Stop은 도심 주행에서 차량 정차 시 공회전을 최소화하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능 이다. ABS는 독일 BOSCH사의 ABS 모듈을 사용하여 안전성 을 높였고, 화이트, 블랙, 매트 그레이 3컬러, 가격은 기존과 변함 없이 6,790,000원이다. JOYMAX 300i_ABS(노말버젼 포함)는 GTS300i 대비 15cc의 배기량의 증가와 캠샤프트 변 경, 흡기류 최적화를 위한 흡기포트의 설계, CVT 구조상의 동 력손실을 줄이기 위한 강화 구동벨트, 크랭크케이스 저압설계 로 GTS300i대비 30% 출력이 상승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SYM 홈페이지(www.symkorea.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모토스타코리아 www.symkorea.co.kr

대림자동차, 스티져, 다트 이벤트 연장 실시

메첼러, KSBK 4라운드 참가 스즈키, 브이스트롬 전 시리즈 취득세 지원 프로모션 실시 스즈키코리아는 가을 투어시즌을 대비하여 차량 구매를 고려 중인 고객들을 위해 스즈키 브이스트롬 시리즈에 한해 취득세 를 전액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토캠핑 붐이 일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투어러 라이더를 위한 이번 프로모션은 2015년 8월 31일(월) 까지 한 달간 실시된다. 이벤 트 대상 모델은 스즈키 대표 투어러 모델인 V-STROM1000 ABS, V-STROM650, New V-STROM650XT ABS. 총3개 모델에 한하여 진행된다. 이벤트 내용은 별도의 금융 프로그 램을 이용하지 않고 차량 구매 시 취득세를 전액 지원하며, 자 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uzuki.co.kr)를 참조하면 보다 자세하게 열람할 수 있다. 스즈키코리아 www.suzuki.kr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8월 16일 예정된 KSBK 4라운드 에 메첼러가 스폰서 부스로 참가한다. 메첼러는 KSBK 3라운 드 SB1000클래스 우승의 여세를 몰아 레이스텍 슬릭과 레 이스텍 인터렉터, 레이스텍 레인 등 메첼러 레이스 라인업을 전시/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마시즌임을 고려해 다양한 레이스 컴파운드와 레인 타이어를 현장에서 레이스 팀에게 공급한다. 메첼러는 2015년에 예정된 모든 라운드에 참가해 메첼러 타이어 사용팀을 지원한다. 기흥인터내셔널 02-796-0700 www.metzeler-korea.com

스티져 구매 100명 선착순에게 30만원 상당의 상품이 증정되 는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대림 관계자는 이번 스 티져 이벤트에 보여주신 고객분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더욱 많은 분들께 혜택을 드리고자 연장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 했다. 대림 판매점 어느 곳에서든 신청 가능하며, 30만원 상당 의 AGV헬멧과 코미네 라이딩 상품 중 선택 가능하다. 대림자 동차에서 다트 출시 1주년 기념 보상판매 이벤트 “옛 차 가고, 대림 다트 갖기”를 실시 중이다. 대림 구기종 및 타사기종을 가 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출고 년도에 따라 대림 다트 신차 구매 고객에게 혜택 지원하는 이벤트이다. 이벤트 기간은 9월 30일 까지 1달 추가 연장하여 진행한다. 차량 출고 년도 별 차등 지 원되는 특별한 이번 행사는 2006년 이전이라면 중고차 +40,000원, 2006~2010년 출고 기종은 중고가 +50,000원, 2011년 이후는 중고가 +70,000원이 지원된다. 대리점 및 센터 방문하여 신청 및 다트 구매 후 카드 작성하여 대림자동차 (daeuncha@dmc.co.kr)로 폐지 증명서, 사용신고필증 송부 하기만 하면 되니 신청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또한 다트로 기변 시 자동 응모되며, 무작위 추첨 후 헬멧, 블루투스 등 경 품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할부 혜택들도 함께 진행된다. 삼성카드, 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 카드 최장 18개월, KB캐피탈 최장 36개월까지 지원된다. 대림자동차 www.dmc.co.kr

스즈키코리아,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트랜스포터 부스 홍보 참여 스즈키코리아는 지난 6월 27~2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상설 서킷에서 펼쳐진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5 에 참가하고, 지난 KSBK 2전에 첫 선을 보인 트랜스포터 부스와 함께 하야부사와 브이스트롬 시리즈와 같은 스즈키의 대표 모델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동호회 혹은 일반 고객들이 모터사이클과 함께 서킷을 체험할 수 있는 트랙데이 세션이 진행했다. 오후부터는 관람객들을 위한 부스 행사가 마련되어 레이스 머신 전시, 레이싱 모델들의 포토 타임과 같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다가오는 핸즈 모터스 포츠 페스티벌 4전은 오는 8월 29~30일 이틀간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펼쳐진다. 스즈키코리아 www.suzuki.kr

두카티 코리아, 영암 내구레이스에서 홍보 부스 운영

SMK, 모터레포츠 페스티발 후원 KTM 모터사이클 공식수입원 (주)SMK는 지난 7월 5일 파주 에서 개최된 2015 모터레포츠 페스티발을 후원, 참가했다. 2015 모터레포츠 페스티발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 흥공단, 대한레저스포츠회가 후원하고 KMF가 주관/주최하 여 개최되었으며, 미니모토, 스쿠터, 수퍼모타드, 레저카트 레이스 등 다양한 모터레포츠 행사로 진행되었다. 2011년 이 후 오랜만에 개최된 ‘통일동산 레이스’에 다수 미니모토와 수퍼모타드, 스턴트 마니아들이 참여하였으며, 유관 업체의 행사 부스 또한 현장을 풍부하게 했다. 한 편, 이 날 수퍼모 타드 A클래스에 참가한 It's KTM 팀은 이제성 1위, 김솔 6위 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주)SMK 02-790-0999 www.ktm.co.kr

34 AUGUST 2015 2015 WWW.MBZINE.COM WWW.MBZINE.COM

두카티 코리아는 오는 23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하 KIC)에 서 개최되는 내구레이스 행사일정 동안 두카티 섹션을 마련하여 브랜 드 홍보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8일 양양에서 개최되었던 스크램블러 파티와 같이, 전국의 매장이 서울과 부산에만 위치해 있어 매장 접근성이 낮은 타 지역의 두카티 팬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KIC에 서 만나볼 수 있는 두카티 섹션에서는 런칭 이후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 을 받고 있는 스크램블러와 두카티의 다른 바이크 패밀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두카티는 전시뿐만 아니라 현재 서울점의 데모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몬스터 821 스트라이트, 몬스터 1200, 899 파니갈레, 디아벨 다크 그리고 스크램블러 아이콘이 그 라인업이다. 모 든 데모차량이 총 출동하는바, 네이키드, 슈퍼바이크, 크루저, 클래식 까지 두카티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모든 장르의 바이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이다. 두카티 코리아의 김정국 대표이사 는 ‘이번 홍보 부스 운영은 전 지역의 라이더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서울과 부산 인근 고객에 국한되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두 카티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두카티 코리아는 국내의 모든 모터사이클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두카티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두카티코리아 www.ducati-korea.com



MB NEWS NETWORK 바이크코리아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바이크코리아(www.kymco.co.kr 대표 국인섭)는 지 난 7월 1일부터 킴코 제품정보를 볼 수 있는 자사 홈 페이지를 리뉴얼 오픈 하였다고 밝혔다. 킴코 전 제품 에 대한 소개와 커뮤니티, 보도자료 등을 볼 수 있도 록 새로 고안된 킴코 홈페이지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 지 전달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재구성되 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급스럽고 중후한 블랙 컬러 바탕에 킴코 브랜드 컬러인 레드를 포인트로 하 여 디자인 된 새 레이아웃이다. 그리고 처음 방문한 소비자도 손 쉽게 원하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메뉴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스쿠터 제품 소 개의 경우 메인 페이지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도록 사 이드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제품 상세보기 페이지에서는 제품의 소개와 스펙 정보, 동영상 안내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멀티 미디어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또한 모터사이클 전문지에서 게재한 스쿠터 리뷰 기사와 각종 보도자료를 열람할 수 있어 제 품정보뿐만이 아닌 킴코의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킴코 제품을 소유한 오너에게는 사용자매뉴얼 과 부품 정보를 알 수 있는 파트 리스트 북이 전자매뉴얼(PDF)로 업로드 되어 있어 자료실을 통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바이크코리아 www.kymco.co.kr

KR모터스, 롯데카드 무이자할부 프로모션 시작 2015년 하반기 KR모터스가 금융 프로모션을 확대했다. 그동안 꾸준히 진행되어 온 삼성카 드와 KB국민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은 대배기량 모터사이클을 포함한 KR모터스의 모 든 제품을 해당 신용 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3, 6, 10, 12개월 무이자 할부 결제가 가 능한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신규로 추가된 현대카드까지 힘을 보태어, 전국 판매점 어디에 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기에 그 이용 범위가 매우 넓다. 시행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KB캐피탈의 “나눠드림” 할부 프로그램은 6개월, 10개월,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장기 할부는 18개월, 24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KR모터스의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간단한 신용 조회 후 계약서를 작 성한 뒤 운전면허증과 제작증 사본, 이륜차 신고필증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렇게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으로 구매 고객의 선 택 폭을 넓혀온 KR모터스가 이번에는 롯데카드 무이자 할부를 통해 고객에게 두발 더 다가간다. 롯데카드 프로모션 역시 기존의 신용카드 할부와 같이 100만원이상 결제하면 선택적으로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지만, 이제까지와 달리 18개월 무이자 할부가 추 가되었다. 다양해진 KR모터스의 금융프로모션은 전국 판매점에서 이용 할 수 있으며, 금융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www.krmotors.com)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1588-5552)로 문의하면 된다. KR모터스 www.krmotors.com

새로운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 SOL의 SS-1 듀얼퍼포즈 헬멧 그동안 10만원대의 가성비로 많은 인기를 얻었 던 SOL의 SS-1 모델이 약간의 디자인변경을 하고 새로운 스타일로 돌아왔다. 새로운 피크 와 마우스 벤트는 좀 더 슬림하게 바뀌었다. 덕 분에 헬멧이 더 작아진 느낌을 준다. DOT기준 의 안전성과 듀폰사의 쿨맥스 내피와 편안한 착용감등 SS-1의 장점은 여전하다. 라이드앤롤 www.ridenroll.co.kr 070-7526-8289

첫 스크램블러 공식 판매점 ‘스크램블러 캠프’ 오픈 지난 6월 30일 이탈리아의 파도바에 두카티 스크램블러의 첫 매장 ‘스크램블러 캠프’가 오픈했다. 스크램블러의 런칭 이 후로 전세계의 두카티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만, 스크램 블러 만을 판매하기 위해 단독으로 오픈한 매장은 이번이 처 음이다. ‘두카티 스크램블러 캠프’는 약 20평정도 규모의 매 장으로 파도바의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에 들 어서는 순간 바로 이곳이 베이스 캠프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내부의 모든 것이 ‘랜드 오브 조이’라는 하나의 테마 로 꾸며져 있다. 이 곳에서는 네 가지 버전의 바이크(아이콘 / 어반앤듀로 / 풀스로틀 / 클래식)부터 다양한 스크램블러 라 인의 악세서리, 어패럴, 파츠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장의 이름과 같이 말 그대로 하나의 베이스 캠프가 탄생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스크램블러 캠프가 모터사이클 이 개인의 개성 표현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공유하기 위한 수 단이 되기 위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 다. 다시 말해 ‘두카티 스크램블러 캠프’는 단순히 판매를 하 는 곳이라기 보다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모터사이클, 악세서리와 어패럴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융화되어, 한 사람 의 라이프 스타일로써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하나의 예이다. 또한 이 곳은 스크램블러 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만나, 라이 딩으로부터 느끼는 즐거움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두카티 스크램블러는 전세 계적으로 런칭 이래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모터사이클이 자 하나의 새로운 브랜드로써 새롭고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 고 있다. 스크램블러에 대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 ( https:// www.facebook.com/scramblerducati ) 을 통해 더욱 생생 하게 만나볼 수 있다. 두카티코리아 www.ducati-korea.com

FORCEFIELD, TECHNICAL BASE LAYER 제품 재입고

SMK, ‘제 2회 인제바퀴축제’ 참가 KTM 모터사이클 공식수입원 (주)SMK는 7월 31일 ~ 8월 2 일 개최되는 ‘제 2회 인제바퀴축제’를 후원 및 참가한다. 인제 군 주최로 열리는 ‘제 2회 인제바퀴축제’는 ‘동그란 바퀴로 즐 기는 모든 재미!’를 슬로건으로 엔듀로, 모토크로스, 수퍼모 타드, 미니모토, 카트, 드리프트, 자전거 대회 및 다양한 전 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레이스 외에도 참여 이벤 트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가족 단위의 여름 축제로 주목을 모 으고 있으며, 모터스포츠 마니아들과 일반 대중이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SMK 02-790-0999 www.ktm.co.kr

36 AUGUST 2015 WWW.MBZINE.COM

매일부속, 피들3 윈드 스크린 입고 모터사이클 파츠 원스톱 쇼핑몰 매일부속은 SYM의 클래식 스타일 스쿠터 피들3용 윈드 스크린을 준비 하였다. 유럽 스 타일의 스크린은 핸들까지 커버되는 타입으로 바이크의 스 타일과 주행 안정성을 고려하여 견고하게 제작되었다고 전 하였다. 소비자격은 12만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maeilpart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부속 www.maeilparts.com

영국 FORCEFIELD 의 공식 수입원인 얼리바이커 스포츠 인 터네셔널은 무더위와 함께 갑자기 늘어난 수요로 인하여,상 당기간 품절이었던 FORCEFIELD의 기능성 언더웨어 제품 인 TECHNICAL BASE LAYER 제품들이 재입고 되었다고 밝혔다. FORCEFIELD BASE LAYER 제품은 피부 사이에 공 기층을 형성하여 대류현상을 이용하여 공기 순환을 유도하 는 BeCool ™소재로 제작된 기능성 언더웨어로서, 통기성이 우수하고, 땀이나 수분이 잔류감없이 빠르게 건조되는 특징 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에 재봉연결 부위가 없어서 재봉선에 의한 쓸림을 최소화 하는 등 여름철 라이딩에 최적화된 제품 이다. 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땀을 많이 흘리는 오프로 드 모터사이클 라이더 부터, 여름철 투어러에 이르기 까지 다 양한 라이더들의 요청이 쇄도하는 만큼,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포스필드 코리아 www.forcefield.co.kr



MB NEWS NETWORK ㈜네비퀘스트, X-RIDE 바이크 내비게이션 출시 X-RIDE 바이크 내비게이션은 지난 4월 국내업체 (주)내비퀘스트에서 한국 KC인증을 마치고 6월에 국내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에서 동시 판매되고 있 는 NQ-XR515K는 바이크 전용으로 제작되어 방수기능이 탁월하며 외부 에서 유입되는 각종 먼지들을 차단해준다. 도로안내 시 블루투스를 연결 하여 안전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고 단단한 전용 마운트까지 겸하여 더욱 더 안심되는 라이딩이 가능하다. Gini 2D맵을 탑재하여 차량이용 시 내비 게이션 안내설정을 바꾸어 차량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2002년에 설립된 (주)내비퀘스트는 2004년 일본 최초의 모바일 내비, 2005년 일본 최초의 PND, 2006년 일본 최초의 PSP내비를 출시한 이래, 일본의 유명 브랜드 제품에 지속적으로 채택되어 그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핵심으로 하는 업체이다. 이제 하드 웨어로 한국국내 시장에 발걸음을 내딛어 더욱 기대가 된다. 본 제품은 바이크 전문 쇼핑몰 바이크마트, 바이킹넷 또는 G 마켓, 옥션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현재 바이킹넷에서 구입시 바이킹넷 전국 모든 지점에서 무료장착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네비퀘스트 www.naviquest.co.kr

메첼러, 2015 만섬 TT 에서 해트-트릭 달성 2015년 6월 세계 최고의 일반도로 레이스인 만섬 TT가 개최 됐다. 죽음의 레이스로 불릴 정도로 악명 높은 만섬 TT에서 메첼러는 몬스터 에너지 슈퍼스포츠 TT와 RL360° 슈퍼스톡 TT, 베넷 라이트웨이트 TT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세 클래스에서 우승을 이뤄낸 모델은 메첼러의 새 로운 세대 세미슬릭 타이어인 레이스텍 RR로, 메첼러가 오랜 시간 일반도로 레이스에 참가하며 개발한 신모델이다. 레이 스텍 RR과 함께 개발이 진행됐던 스포텍 M7 RR은 국내 출 시와 함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레이스텍 RR은 영국의 권 위 있는 매체인 영국 MCN으로부터 마켓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하이퍼스포츠 타이어로 평가 받았다. 국내에는 2016년 입고된다. 기흥인터내셔널 02-796-0700 www.metzeler-korea.com

모토캠, 지방 대리점 모집

㈜SMK, 지역 오프로드 친선경기 지원 KTM 모터사이클 공식수입원(주)SMK는 7월18일 양평모터 월드 김진철 대표가 주최한 지역친선 이벤트 경기에 오피셜 및 상품을 지원 협조하였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초보 라이더 및 중급 라이더들이 엔듀로 바이크를 운영함에 있어 자심감 과 바이크의 이해를 높이며 동호인들과의 친목을 높이는 계 기가 되었다. 순위는 이명섭, 김진석, 소우철, 고영섭, 최재구 순위다. (주)SMK에서는 앞으로도 국내 오프로드의 발전을 위해 지속인 후원을 할 것이다. ㈜SMK www.ktm.co.kr

Downtown ST 125i 10,12개월 무이자 프로모션 실시 대만 모터사이클 브랜드 킴코(KYMCO)의 공식 수입원인 ㈜ 바이크코리아 는 2015년 상반기에 출시되어 125cc 시장에 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킴코의 신차 Downtown ST 125i 에 대하여 2015년 8월부터 10,12개월 무이자 이벤트를 실시 한다고 알렸다. Downtown ST 125i는 2014년 밀라노 모터 쇼에서 그 첫 선을 보인 이후,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 랑을 받고 있는 킴코의 대표 프리미엄 스쿠터이다. 킴코의 스타일 답게 장거리와 스포츠 투어에 적합하도록 서스펜션 을 탄탄하게 셋팅함으로써 코너링이나, 과속방지턱에서도 그 충격을 최소화 시켜, 운전자가 편안히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이크코리아는 현재 출시되어 계속적 인 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Downtown ST 125i를 고객이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KB캐피탈과 제휴를 맺어 2015년 8월부터 10개월과 12개월 무이자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10% 선수금을 (449,000원) 먼저 납입한 후, 12개월 무이자 시 매월 336,750원, 10개월 무이자시 404,100원을 매달 부 담하면 된다. 문의는 전국 KYMCO 대리점 및 KR모터스 대 리점으로 하면 된다. 바이크코리아 www.kymco.co.kr

38 AUGUST 2015 WWW.MBZINE.COM

바이크 전용 블랙박스 ‘폭스아이’공식수입원인 ‘모토캠’은 GC1과 GC1Z의 지방 대리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토캠 관 계자는 ‘대한민국의 모든 라이더가 편리하게 폭스아이 제품 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 경기 지역 외 지방 대리 점을 추가적으로 모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아이 제품 은 뛰어난 영상 품질과 편리한 기능, 안정적인 성능으로 많은 라이더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며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예측 된다. 모토캠 대리점을 희망하는 샵은 기본적인 모터사이클 의 전기계통 취급능력과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대한 간단한 기본적인 이해만 있으면 본사에서 충분한 설명과 상담 후 가 능하다. 모토캠 www.motocam.co.kr

제6회 동아 스포츠 ・ 레저산업 박람회 개최 (주)동아전람이 주최하는「제6회 동아 스포츠 ・ 레저산업 박 람회」가 2015년 8월 27일 부터 8월 30일까지 일산 KINTEX 에서 개최된다. 제6회 동아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는 익스 트림 및 레저 스포츠, 헬스 및 피트니스, 아웃도어용품, 등산 및 캠핑용품, 레저차량 및 용품, 자전거, 승마용품, 구기 스포 츠 용품, 골프장비・용품, 골프기자재 및 스크린용품, 운동장 및 생활체육시설, 기타 스포츠 및 레저 관련 용품 등으로 이 루어진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업체에 보다 많은 홍보와 최고 의 마케팅장소를 제공하여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아전람 홈페이지에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보내준다. ● 행사명 : 제6회 동아 스포츠ㆍ레저산업박람회 ● 기 간 : 2015년 8월 27일 ~ 8월 30일 ● 장 소 : KINTEX (킨텍스 제1전시장) ※지하철 3호선 대화 역 ● 주 최 : (주)동아전람 ● 동시개최 : 제39회 MBC건축박람회 ● 관람문의 : (주)동아전람 (02)780-0366 ● 전시품목 익스트림 및 레저 스포츠 / 헬스 및 피트니스 / 아웃도어용품 / 등산 및 캠핑용품 / 레저차량 및 용품 / 자전거 / 승마용품 / 구기 스포츠 용품 / 골프장비・용품 / 골프기자재 및 스크 린용품 / 운동장 및 생활체육시설 / 기타 스포츠 및 레저 관 련 용품 ㈜동아전람 www.dong-afai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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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SF-2M SPARK Graphic 슬림한 쉘과 가벼운 무게 그리고 넉넉하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풀페이스 헬멧 SF-2M. 이번엔 귀엽고 톡톡 튀는 풀데칼이 이 들어간 스파크 그래픽이 출시된다.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모델이지만 그럼에도 SOL의 안전성과 기능성 모두 놓치지 않았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가지가 있다. 라이드앤롤 www.ridenroll.co.kr 12만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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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IK Stretch Denim Jacket 일상과 레저 활동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탈리안 브랜드 HEVIK이 국내 정식 론칭했다. 신축성 강한 소재를 적용한 데님 재킷. 아웃도어 소재로 채택하지 않았던 데님소재 재킷에 눈길이 간다. 겉감에 블랙라이닝은 편의성과 슬림한 보디핏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안감은 메쉬로 제작되어 하계 라이딩에 적합하다. 블루와 그레이 두 가지 색상이 있으며, 이 두 색상 모두 여성용이 함께 출시되었다. CE규격 어깨/팔꿈치 보호대가 포함된다. 해리통상 www.hevik.co.kr 24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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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네 RK-544GTX SUPREME RAINWEAR 내수압 45,000 이상에, 투습성 20,000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는 고어텍스로 만들어진 레인수트. 곳곳에 부착된 리플렉터와 대형 아웃포켓, 엉덩이 부분에 덧붙여진 미끄럼방지 패치, 종아리 안쪽의 HEAT RESISTANT 등이 라이더를 위한 것임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다. 특히 체형에 맞출수 있게 마련된 어저스터는, 허리와 소매 부분은 물론, 오금 쪽에 달려있는 기장 조절용 까지 준비되어 있어 특히 놀랍다. 제이라인무역 www.komine.co.kr 02-851-0502 5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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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IK CRUX 여름용 글로브 CRUX는 얇고 가벼우며, 손가락마다 라이크라(Lycra) 원단이 사용되어 착용감이 편하다는 특징이 있다. 손바닥과 엄지에 추가된 강화가죽과, 손끝부터 너클까지 이어진 PVC 보호소재가 라이더의 손을 지켜줄 것이다. 색상은 그레이/ 카모플라쥬/ 블랙 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하다. 해리통상 www.hevik.co.kr 5만 5천 9백원

60 AUGUST 2015 WWW.MB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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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D Racer Handmade Helmet - Line 21세기가 리메이크한 70년대 감성

■글 조현 ■사진 양현용 ■문의 레트로웍스 www.retroworks.co.kr 가격 72만원

DMD는 이탈리아의 헬멧 브랜드다. 클래식 라인의 오픈페이스, 풀페이스 헬멧들을 제작하며 현대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설계와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회사다. 그들의 모든 헬멧 라인업은 레트로함을 기본으로 제작된다. 그 위에 메탈 플레이크, 카모 플라쥬, 레트로 일러스트, 커스텀 페인팅 등의 감각적인 도색 작업이 특징이다. 그 중 DMD Racer Handmade Helmet Line은 1970년대 모토크로스 헬멧 디자인의 풀 페이스 헬멧이다. 쉘 재질은 카본 케블라로 이루어져 무게를 줄였으며 DOT인증과 더블 D링의 체결 방식으로 안전성도 강조했지만 사실 무엇보다 이 헬멧의 매력 포인트는 핸드 메이드 페인팅이다. 마치 빈티지하게 색이 바랜 연출이 이루어진 디테일 컬러링 터치는 멋과 감각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감탄할 부분이다. 옵션으로 구매 가능한 쉴드를 장착하거나 쿨하게 선글라스만 껴줘도 충분히 멋스럽다. 그리고 로켓 헬멧과 오픈 페이스 헬멧 두 가지 라인업이 대다수인 클래식 헬멧 시장에서 색다른 선택을 원하는 사람에겐 멋진 대안이 될 수 있는 헬멧이라고 생각한다.


STUFF 알파인스타 ROBINSON LT GROVE 손등의 펀칭과 주름의 디테일은 기능적으로 유용하면서도 심미적으로 아름답다. 아쉽게도 하드 프로텍터는 없지만, 이는 이런 스타일의 글러브를 찾는 사람들을 명확히 타겟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손바닥 밑과 손날 관절 부분의 스웨이드 마감 등은 그립 잡기에 편리하여 단순히 멋 부리기만을 위한 제품이 아님을 보여준다. 바이크코리아 www.as-rs.co.kr 02-2264-6194 14만원

ASE

ELE EW R

알파인스타 BANDIT LT 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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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글러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컬러와 디자인의 글러브. 하지만 곳곳에 세심함이 숨겨져 있다. 얼핏 두 장의 손 모양 패턴이 단순히 붙여져 만들어진 글러브로 보이지만, 뒤집어 보면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하여 손바닥 부분은 중지와 검지를 따로 컷팅 하여 이어 붙였다. 손등에 화룡정점처럼 박혀있는 OSCAR BY alpinestars의 로고가 이 장갑의 아이덴티티를 말해준다. 바이크코리아 www.as-rs.co.kr 02-2264-6194 10만원

02 하는 라이더에션게을

카 컬렉 리 준비 즌을 미 새로운 오스 시 을 가 스타의 소개합니다 알파인

알파인스타 MONTY LT JACKET 재킷에 딱 좋은 적당한 채도의 브라운 컬러는, 분명 클래식 재킷을 싫어하는 사람도 한 번 쯤은 입고 싶게끔 만든다. 빈티지하게 워싱된 텍스쳐와 가슴 부분의 사선 지퍼 디테일 등은 보호대를 빼놓고 평상시에도 입고 싶을 정도. 안쪽에 부착 된 푸른색의 체크무늬 내피는 재킷을 벗었을 때조차 스타일리쉬하길 바라는 당신에게 딱 맞는 선택이다. 바이크코리아 www.as-rs.co.kr 02-2264-6194 89만원

알파인스타 RAYBURN LT GLOVE 일단 짙은 브라운 컬러가 멋스럽다. 손 모양으로 타이트하게 짜여진 패턴은, 손목의 죄임을 지퍼로 마감하며 정점을 찍는다. 너클 부분의 하드 프로텍터와 함께, 손가락 끝의 소프트 프로텍터에 군데군데 스웨이드로 덧대어져 이중으로 마무리 된 마감까지. 클래식 하면서도 아쉽지 않은 프로텍터를 찾는 사람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바이크코리아 www.as-rs.co.kr 02-2264-6194 16만원

알파인스타 BRASS LT JACKET 가죽 재킷하면 검정색부터 생각나는 사람들을 위해 태어난 블랙 가죽 재킷. 멋부리지 않고 기본을 지켰다는 느낌이지만, 자세히 보면 곳곳의 디테일이 범상치 않다. 허리의 밴드 처리와 가슴의 지퍼는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잡았다. 입으면 입을수록 당신에게 꼭 맞는 맞춤 재킷이 될 거라 자부한다. 바이크코리아 www.as-rs.co.kr 02-2264-6194 89만원

62 AUGUST 2015 WWW.MBZINE.COM


I LIKE THIS

카 페 레 이 서 의

화 룡 정 점

BREMBO 484 CAFE RACER ■글/사진 양현용 ■문의 동보모터스 www.motomap.co.kr 가격 245만원

이탈리아의 브렘보는 고성능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용하는 모델이라면 간단히 교체할 수 있다.

브레이크의 대명사다. 캘리퍼의 브램보 로고만 봐도

사실 출시한지는 좀 되었지만 실물을 보기 전에는

제동력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이는 하루아침에

큰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우연히 보게 된 실물은 아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니라 오랜시간 레이스에 대한

름다웠다. 윤기가 흐르는 절삭면에 카리스마 넘치는

투자와 제품 개발로 쌓아온 신뢰가 만들어 준 것이

블랙의 바디, 그리고 입체적으로 깎아낸 뒤 선명한

다. 만약 고성능을 지향하는 튜닝이라면 파츠 목록

붉은색 페인트를 입힌 로고까지, 남자의 가슴속에

에서 빠질 수 없는 이름이다.

무언가를 건드는 디자인으로 완벽한 취향저격이다.

그런 브램보의 캘리퍼에 제일 파격적인 디자인을 발

절삭 가공할 때 날이 스치고 지나가며 만들어진 물

견했다. 이름에서부터 정확히 타깃을 드러내고 있

결무늬를 그대로 남긴 것은 비싼 몸임을 증명하는

다. 레디얼 마운트 캘리퍼를 사용할 수 있는 카페레

지문 같은 것이다. 성능은 이미 상관할 문제가 아니

이서, 두말할 것 없이 BMW의 RnineT를 저격하는

다. 지금까지 브램보가 성능으로 실망시킨 적이 있

모델이다. 물론 100mm 규격의 레디얼 캘리퍼를 사

던가.


NEW LAUNCH

환 스의 귀 투 루 원조 블

O X D 9 R CA a rider G l a c S

전 세계 블루투스 판매량 1위 브랜드인 카르도가 대표

수많은 ‘최초’ 타이틀

모델인 G9X와 함께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미국 피츠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답게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르도 시스템은 2005년 스

것이 많다. 최초의 블루투스 인터컴은 물론 속도나 주

칼라라이더로 세계 최초 불루투스 헤드셋을 선보였으

변소음에 따른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GC(자동

며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증폭 콘트롤)기능을 처음 도입했고 2006년에는 FM

카르도는 이제 충분히 레드오션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

라디오를 탑재된 모델을 선보였다. 2008년에는 통신

투스 헤드셋 시장에서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

거리를 500mm로 늘리고 이듬해에는 접이식 안테나

칼라 라이더를 통해 선보인 블루투스 헤드셋의 인터컴

를 더해 1.6km가 가능한 모델을 선보였다. 2방향 인터

기능은 모터사이클 투어링의 새로운 장을 열어준 혁신

컴도 도입되었다. 2010년에는 G9을 통해 클릭 투 링

적인 제품이었으며 진화를 거듭하며 지금까지도 많은

크 기능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수많은 최초의 타이틀

블루투스 제품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은 카르도의 지속적인 기술개발의 결과다.

높은 제품완성도 G9X는 베스트셀러모델인 G9을 더욱 보완하여 출시한 모델이다. 1.6km의 통신거리에 4방향 인터콤 컨퍼런스 기능을 지원한다. 총 9명의 라이더와 토글방식으로 연 결할 수 있으며 뮤직 쉐어링을 지원한다. 그 중 돋보이 는 것은 클릭 투 링크 기능으로 주변의 다른 스칼라 라 이더와 인사와 동시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리고 G9X 사이에는 1초 만에 페어링이 완료되는 플 래시 페어링을 지원한다. 방수 방진은 기본이며 연속 통화시간은 13시간으로 하루 투어에 충분하다. 무엇보 다 제품 전반적으로 높은 완성도가 돋보인다. 게다가 패키지가 담겨있는 가방이 따로 판매해도 사고 싶을 만큼 고급스러워 소유욕을 자극한다.

64 JUNE 2015 WWW.MBZINE.COM


COLUMN

30년 만에 떼버린 불합리의 상징

7월 30일 노들 전구간이 자동차 전용도로 지정이 해

단속의 황금스팟이었다. 그래서 금번의 전용도로 해

노들길 자동차 전용도로 해제

제된다. 1986년 9월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 이후

제는 무척이나 반갑고 의미가 있다.

■글 양현용 ■일러스트 이은비

30년 만에 해제된 것이다. 지난 해 12월 양화대교 남 단부터 양화교까지의 2.1km구간의 전용도로가 해

여전히 이륜차는 뒷전

제 된 것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여의도 남쪽을 통과

하지만 해제의 이유를 보면 여전히 씁쓸한 뒷맛이 남

하는 한강대교부터 양화대교 남단 구간 6.4km 구간

는다. 전용도로 해제의 이유가 모터사이클이 아닌

이 해제되며 노들길 8.5km 전 구간이 전용도로에서

이 지역의 노선버스를 위해서라는 것이다. 지난 해

일반도로로 바뀌었다. 이번 해제조치로 여의도 주변

지정된 전용도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및 버스 입

을 바이크로 이동하기에 수월해짐은 물론 인접한 강

석 금지조치에 따라 노들길을 이용하는 일반 버스들

서구와 영등포구의 라이더들이 동서로 이동하기 편

이 사실상 불법이 되며 운행이 중단되었고 이에 시민

리해졌다. 노들길은 서울시내 전용도로 중에서도 가

들이 불편을 겪게 되자 전용도로를 해제한 것이다.

장 이륜차에게 불합리한 구간으로 꼽히던 곳이다.

이륜차의 불편을 그렇게 오랜 시간 호소해도 뚫리지

생계형 라이더들은 어쩔 수 없이 노들길 주행을 할

않던 도로는 버스가 이슈가 되니 반 년 만에 풀어졌

수밖에 없었다. 그로 인해 함정단속도 수시로 이루어

다. 애초에 삼륜차에 묶여 도매금으로 넘어가 차량의

져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 이륜차 전용도로 위반

지위를 박탈당한 이륜차가 다시 버스에 1+1으로 묶 여 나온 기분이다. 그래도 하나씩 불합리한 것들이 제자리를 잡아가는 것에서 희망이 보인다. 서울시에서도 기능위주의 도 로정책을 탈피해 지역주민을 고려한 도로공간 활용 을 목표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의할 점은 일반도 로로 지정되면서 기존의 80km에서 60km로 제한속 도가 낮추어졌다는 점이다. 당분간 계도와 단속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니 더욱 주의하도록 하자. 특히 이 시기에 노들길에서 이륜차 관련 사고나 이슈 한 번이 앞으로의 이륜차에 대한 인식을 결정지을 수 도 있다. 어쨌든 8월에는 노들길을 일부러 찾아가서 노 량진 수산시장도 가고 여의도도 가봐야겠다. 왠지 한번은 달려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WORLD NEWS

8월의 월드 뉴스

U.S.A

모토아메리카, 연쇄추돌사고로 다섯 명의 사상자가 발생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라구나 세카 서킷에서 열린 모토 아메리카 서포팅 시

모터사이클에 관련한 지구촌의 뉴스를 알려드리는 MB 의 월드뉴스 코너. 이번 달에는 또 어떤 핫한 뉴스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리즈에서 연쇄충돌사고가 발생해 다섯 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날 사고 직후 스페인 출신의 다니엘 리바스(27, BMW 모터라드 소속) 선수와 베르나 마르티 네즈(35, 야마하 소속) 선수는 각각 병원으로 이동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시즌 FIM CEV 슈퍼바이크 유럽피안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글 MB 편집부

있었던 리바스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다가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두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BMW 모터라드와 야마 하는 공식성명을 통해 선수들의 희생을 진심으로 애도했으며, 모토아메리카 의 관계자와 선수들 모두 희생을 기렸다. Japan

야마하 커뮤니케이션 플라자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까페라떼

이와타 현에 위치한 야마하 본사의 고객 소통 센터 ‘커뮤니케이션 플라자’가 새 단장을 마 치고 재개장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세상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다름 아닌 ‘커피’. 플라자에 위치한 카페에서 제공될 까페라떼 에는 모터사이클 모양의 라떼아트 가 되어 있다. 먹기에 아까워 보이기 까지 한 이 커피 한잔은 플라자 개장 과 함께 판매가 게시된다. 커뮤니케 이션 플라자의 리모델링은 첫 개관 이후 10년만의 처음이며, 현재 누적 방문객은 1억 9천만 명이다.

베르나 마르티네즈

다니엘 리바스

India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조립은 인디아에서? ▼ 아마 앞으로 3년에서 5년 안에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인도에서 조립이 될 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다. 최근 인디언 모터사이클 인도 첸나이의 세 번째 영업점 개점식에서 폴라리스 인디아의 상무이사는 ‘최근 급증하는 인도의 모터사이클 시장은 몇몇 모터사이클 제조사 에게 충분히 매력적일 것이다.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직접 영업점을 열 수도 있으며 또 제 3국으로의 수출도 용이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것은 다른 제조사들의 행보를 예측해보면 알 수 있는데, 실제로 많은 생산업체들이 아시아에 제조공장을 두고 제품들 을 생산하고 있거나, 일부 부품을 위탁 제조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인의 손에서 만들어지

블랙 불릿

는 ‘인디언 바이크’라니, 뭔가 좀 그렇다. U.S.A

보네빌 소금평원의 스피드 위크 잠정 중단 ▲ 당초 8월 8일 개최 예정이었던 보네빌 솔트 플랫 스피트 위크가 불안정한 노면상황에 따라 잠정적으로 중단이 되었다. 최근 세계적인 이상기후와도 무관하지 않은데, 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이상기후는 소금평원에 소금의 층을 얇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최고속력기록을 갱신하 기위해 준비했던 많은 선수들과 제작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번 중단 조치로 인해 가이마틴과 트라이엄프는 당초 목표로 했던 세계기록 갱신은 물론 최고출력 400마력 초과라는 기록을 달성할지 미지수다. 또한 블랙 불릿Black Bullet이라는 이름의 커스텀 스카우트를 준비하고 있던 인디언 역시 김이 빠지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참가예정자들은 10월중 개최될 월드 파이널에서 축소된 형태로라 도 스피드 위크가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66 AUGUST 2015 WWW.MBZINE.COM


U.S.A ◀

2015 Touratech Adventure Rally

8월 13일에서 16일, 펜실베니아의 헌팅턴에서 투라텍 랠리가 열린다. 브랜드 를 막론하고 누구든 환영하는 투라텍 랠리는, 당신이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참가자들은 그저 캠핑과 어드벤처 라이딩을 즐 려는 마음 가짐 만으로 충분하다고. 랠리는 캠핑과 엔듀로 코스 등을 자유 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오프로드 강좌 또한 준비되어 있 어,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투라텍은 주로 어드벤처 모델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업체로 높은 품질과 뛰어난 실용 성, 그리고 터프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apan

케이시 스토너,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에서 부상

전 모토GP 챔피언인 케이시 스토너가 모토GP의 은퇴 후 참전한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심각한 사고를 겪어, 오른쪽 어깨 와 왼쪽 팔꿈치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MuSASHi RT HARC-PRO Honda팀 소속으로 CBR1000RR를 타고 출전한 스토너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스즈카의 헤어핀 코너에 진입한 직후 바이크의 속도를 이기지 못하며 그대로 방호벽과 충돌했다. 이후, 스토 너는 스로틀이 리턴되지 않아 전도 되었다고 주장 하였다. 이는 과거 다이지로 카토가 불미스럽게 목숨을 잃었던 사고와 같은 상황 으로, 갤러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에 혼다는 스토너의 주장을 반박했지만, 이후 26도에서 스로틀이 락 되었다며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출처 : 케이시 스토너 페이스북

U.S.A ◀

AMA Flat Track 경기가 사우스 다코타에서 열린다

8월 4일에 블랙 힐스 스피드웨이의 반 마일짜리 타원형 서킷에서 열릴 ‘AMA 프로 플랫 트랙 챔피언쉽’은 레이싱 경기로 유명한 사우스 다코타에서 열린다. 현재 포인트 리더인 가와사키의 제라드 미스(Jared Mees)는 올해 4마일 경기 에서 세 번의 우승을 해냈다. 다년간 좋은 경쟁자였던 새미 할버트(Sammy Halbert)는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상위 10등 안 에 들어야 다음 레이스를 지속할 수 있다. 2013년 GNC1 챔피언인 할리데이비 슨의 브래드 베이커(Brad Baker)는 현재 4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지난 한 두 번의 메인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는 거물이기 때문에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그는 이번 경기의 흐름도 가져갈 수 있을까? GNC2클래스 에서는 17세의 데이비스 피셔(Davis Fisher)를 주목하자. 떠오르는 신예로 자리매김 한 그는 혼다의 라이더로서 2014년에 2위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다. 이외에도 닉 암스트롱(Nick Armstrong), 제이미슨 마이너(Jamison Minor), 댄 브롬리 (Dan Bromley)와 J.R.에디슨(J.R. Addison) 등이 포디움을 노리고 있다. ‘AMA 프로 플랫 트랙 액션 프롬 라피토 시티’의 경기는 www.FansChoice.tv 에서 고화질 라이브로 볼 수 있다. 티켓과 블랙 힐스 하프-마일에 대한 자세 한 내용은 www.sturgisharleydavidson.com를 참조하기를 바란다.

WWW.MBZINE.COM AUGUST 2015 67


I LIKE THIS 영 국 제 명 품 프 로텍 터

FORCEFIELD EX-K HARNESS FLITE 포스필드는 오랜 시간 모터사이클뿐만 아니라 익스트림 스포츠와도 함께 해온 브랜드이다. 1980년대 초반부터 모터사이클 레이스에 사용되어 왔으며 모토GP챔피언을 포함하여 세계 상위권 선수들에게 많이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죽음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맨섬 클래식 챔피온인 Olie Linsdell 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글 서재갑 ■사진 양현용 ■문의 포스필드 코리아 forcefield.co.kr

최근 엔듀로 바이크를 즐기면서 보호 장비의 중요성을 많 이 느끼고 있다. 보호 장비를 철저히 하지 않았다면 매번 라이딩마다 병원에 누워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 타고 있는 KTM FREERIDE 250R은 엔듀로 바이크이면서도 트 라이얼바이크의 성향도 가지고 있다. 다른 엔듀로 바이크 보다 라이더의 움직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바이크이다. 마 켓에 출시된 상체보호대는 유럽 안전규격인 CE 레벨1 등 급 제품이 대부분이고, CE 레벨2를 만족하는 제품들도 등보호대만 레벨2 인 경우가 많다. 또한, 하드 타입의 상체 보호대는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도 단점이다. 하지만 포스필드 하네스 플라이트는 매우 부드러운 재질부터, 단 단한 느낌의 재질까지 다양한 소프트 프로텍터들을 여러 겹으로 구성한 제품이어서 착용 시 몸에 부드럽게 감기는 느낌을 준다. 무게도 가벼워서 거친 환경에서 더 자유롭게 주행이 가능하다. 보호대의 전면 중앙의 지퍼로 착용도 편 하며 후면부에 넥브레이스 착용 시 간섭을 없애주기 위한 공간이 마련 되어있다. 소프트 타입이지만 세계 최초로 모 든 부위가 CE LEVEL2의 최고등급을 받았고 높은 에너 지 충격을 흡수하기위해 Nitrex evo 기술과 여러 번의 충 격에도 일관된 보호성능을 유지해 주는 RPT 기술로 믿음 감을 더했다. 그리고 후면 척추보호대가 꼬리뼈 부분까지 내려와 보호 부위도 넓어졌으며 허리부분에 이중 벨크로 벨트로 지지하는 힘을 더해주었다. 무수하게 뚫려있는 공 기구멍으로 통기성도 우수해 몸의 체온유지에도 좋다. 포스필드 하네스 플라이트 착용 후 주위 라이더들로부터 부쩍 실력이 향상 되었단 이야기를 듣는다. 안전에 대한 자신감은 라이딩의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몸통과 어깨 그리고 팔꿈치의 세 가지를 라이더의 취향에 맞게 조합 가능하다. 기본형인 하네스 플라이트의 가격은 39만원이며 팔꿈치, 어깨 보호대를 포함하는 하네스 어드 벤처는 59만8천원이다.


RESEARCH

착, 부 면 앞 호판 번 크 이 바 적 도 압 견 반대의

개선”에 관 록번호판 등 차 동 다. 이 “자 에서 있었 주관하는 원 구 가 연 부 토 통 교 부측 시국 16일 국토 협회와 정 기도 안양 련 경 관 가 해 지난 7월 회 롯 고 비 다 역완료 보 메이커를 을 교환했 간의 의견 크 완성차 한 연구 용 로 이 서 바 고 와 하 자동차 용을 경청 100 자리에는 2-8787가해서 내 참 sk.co.kr 0 이 .y w 들 w 원 w 딩 무 이 공 레 트 실무 국모터 료제공 한 편집부 ■글 MB

이 한 장의 이미지로 전면 번호판에 반대하는 이유가 명확해진다

■자

이날 발표 내용 중 “바이크 번호판 앞면 부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응답자 352명(남자 252명, 여자 100명) 중에서 반대 71%, 찬성 28%, 모 름 1%의 결과를 보였다. 찬성한다고 답한 사람들의 이유로는 범죄 이용시 감 시카메라 인식이 가능하여 안전 및 보안상 필요 94%, 전체적인 이미지가 보기 좋음 2%였으며, 반대 이유로

<이륜 자동차 등록판 앞면 부착에 대한 설문 조사>

는 구조상 앞면 부착이 적절하지 않음 35%, 전세계적 인 예가 별로 없으며 이미지가 보기 좋지 않음 26%, 사고시 상해 등의 위험 26% 등이었다. 또한 앞면 부 착시 문제점으로 충돌 사고시 치명적 결과 초래, 바이 크 성능 및 연비 저하, 번호판 거치대 제작비 상승으 로 수출경쟁력 상실 등을 꼽았다.

찬성

28%

반대

71%

발표자로 나선 (재)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 대 표 윤종영 한양대 교수는 “바이크의 번호판은 현행 법규상 크기와 색상, 서체 등이 정해져 있지만 지역별 로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 고, 개선안으로는 번호판의 대형화 (기존 210X115cm -> 개선 335X210 cm) 및 흰바탕 검정글씨 2열배치의 새로운 디자인을 제안했다. 국내 자동차 등록번호판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중에 이륜차 번호판 앞면 부착에 관한 의견은 압도적 대다

●범죄 이용시 감시카메라 인식이 가능하여 안전 및 보안상 필요 (94%) ●전체적인 이미지가 보기 좋음 (2%)

●구조상 앞면 부착이 적절하지 않음 (35%) ●전세계적인 예가 별로 없으며 이미지가 보기 좋지 않음 (26%) ●사고시 상해 등의 위험 (26%)

수가 부정적이었기에 앞으로의 법규 개선에 적용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PREVIEW

24제곱 수 10의 지 력 매

스 터 모 KR 요타80 요타(Yotta)는 10의 24제곱을 뜻하는 접두어. KR모터스의 뉴모델 요타80을 보고 있노라면 왜 ‘요타’라고 이름 지었는지 이유를 가늠케 한다. 언뜻 보기에도 작고, 귀엽고, 개성 넘치는 외모를 자랑하며, 거기에 더해 경제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천의 얼굴 요타80. ■글 이민우 ■취재협조 KR모터스 www.krmotors.com

70 AUGUST 2015 WWW.MBZINE.COM


작고 귀여운 차체 그리고 세련미 요타의 첫 인상은 경쾌해 보인다. 일부 프레임이 노출되 어있는 세미누드타입의 외관은 요타80만의 특색이다. 삼각형모양의 프레임은 견고함과 안정감을 추구하면서 비상등과 전자식 계기반 등이 채용 되었다

도 컬러로 포인트를 잡아 미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디자인적인 디테일은 시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투톤 컬러의 시트를 채택함으로써 시각적인 포인트를 준다. 이러한 요소들이 작은 차체와 함께 어우러지며 귀엽고 경쾌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외관을 완성한다.

고객의 요구에 발맞춘 각종 편의사항 71.8cc 4스트로크의 엔진은 기존의 50cc 2스트로크 에 대응하는 설정이다. 50cc도 등록제가 시행 된 이후 국내에서는 50cc배기량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기에 스 마트한 설정이다. 제동성능에 민감한 국내시장 요구에 맞춰 프론트에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요타80 의 또 다른 특징은 탈착이 가능한 리어시트에 있다. 리 어시트를 탈거하면 리어 캐리어가 나오고 플로어 패널 은 널찍하게 디자인 되어있다. 승용 뿐만 아니라 상용 을 고려한 설정이다. 각종 편의성은 곳곳에서 볼 수 있 컬러로 포인트를 준 세미누드타입 의 프레임

는데, LED타입을 적용하여 디자인적 측면과 가시성 높 인 방향지시등 및 테일 램프를 장착했다. 그리고 한번 에 두가지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 휴대 폰 등 작은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 등은 디지털 세대에게 유용한 부분이다. 시인성을 높인 심플한 디지 털 계기반 등 면면에서 소소하지만 디테일에 신경 쓴 모 습이 보인다.

탈착이가능한 리 어시트로 시트를 탈거하면 짐을 싣 기 좋은 리어캐리 어가 나온다

KR모터스의 출사표 요타80은 KR모터스의 2015년 첫 작품이다. KR모터 스는 요타를 필두로 연중으로 4대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 첫번째 시험무대인 만큼 요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요타80은 개성적이다. 그리 고 실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성적인 스쿠터를 원하 는 사람에게도, 상용목적의 스쿠터를 원하는 사람에게 도, 스쿠터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게도 요타80은 충 분히 매력적이다. 가격은 139만원이다.

WWW.MBZINE.COM AUGUST 2015 71


PREVIEW PREEVIEW

전설이 돌아왔다

HONDA CRF1000L AFRICA TWIN

혼다는 작년 11월 EICMA에서 ‘True Adventure'라는 프로토타입 모델을 발표했다. '다카르랠리의 전설'이 부활한다는 소식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며 자료유출을 겪은 혼다는 지난 24일, 드디어 정식으로 아프리카 트윈을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글 이은비

SPECIFICATION HONDA CRF1000L AFRICA TWIN 엔진형식 수랭 4스트로크 병렬 V형 2기통 최대토크 10kgm/6000rpm 브레이크 (F) 더블 디스크 (R) 싱글 디스크 전장×전폭×전고 2285×865×1410(mm)

72 2 AUGUST AU UST AUG ST 20 2015 15 W WWW WWW.MBZINE.COM WW W.MB M ZIN IN NEE.C CO OM M

보어×스트로크 92.0×75.1mm 시동방식 셀프 스타터 클러치 습식다판 휠베이스 1574mm

배기량 998cc 연료공급방식 전자식 퓨얼인젝션 서스펜션 (F) 텔레스코픽 도립 (R) 싱글쇽 시트높이 850~871mm

압축비 미발표 최고출력 95ps/7500rpm 연료탱크용량 19ℓ 변속기 6단 리턴 타이어사이즈 (F) 90/90-21 (R) 150/70-18 차량중량 228kg(기본모델), 231kg(ABS), 242kg(DCT)


다카르랠리 전설의 귀환 ‘아프리카 트윈’은 다카르랠리가 아프리카에서 열리던 시절인 1989년도에 데뷔한 XRV750의 또 다른 이름이 다. 1986년부터 1989년까지 다카르 랠리에서 4년 연속 우승한 랠리 머신인 NXR-750을 계승한 것으로, 랠리 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후 93년과 96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겪으며 어드벤 처 바이크로써 강한 존재감을 뽐내며, 2003년에 이르 러 단종 될 때 까지 꾸준히 사랑받은 모델이다. 단종이 후에도 아프리카 트윈의 후속모델에 대한 요구는 꾸준 히 이어져 왔다. 최근 혼다는 1989년의 우승 이후, 24년간의 공백을 깨 고 2013년에 다카르랠리에 복귀하며 과거의 영광을 재 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경기는 아쉽게 2위 를 기록했지만 초반 독주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렇 게 랠리에서 얻어진 데이터는 그대로 아프리카 트윈에 적용 되었다. 혼다는 이미 아프리카 트윈의 재기를 준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영광의 재현, 현대와의 접목 외관부터 별다른 설명없이도 아프리카 트윈의 계승임이 드러난다. 두 개의 헤드라이트와 윈드스크린, 탱크에서 부터 리어의 러기지 랙까지 이어지는 일체형 시트의 라 인 등 과거의 형상을 기본으로 현대적인 라인을 녹여냈 다. EICMA에서 깜짝 공개된 실루엣만으로도 모두가 신 형 아프리카 트윈임을 눈치 챘을 정도니까. 온보드 컴 퓨터가 내장된 풀 디지털 방식의 계기반은 기어 포지션 과 주행거리, 각종 경고등 램프도 존재하여 사용자의 편 의성을 높였다. 시그널 램프들 또한 LED를 채용하여, 전 력소모를 줄이고 성능을 모두 잡았다. 혼다는 이번 아프리카 트윈이 온로드 : 오프로드가 5 : 5 로 고려되었다고 밝혔다. 21인치 프론트 휠과 18인치 리 어휠은 본격적인 오프로드 사양이다. 순정으로 장착된 쇼와의 서스펜션은 프론트는 풀 어저스터 도립 포크, 리 어는 유압으로 조정이 가능한 스프링 서스펜션을 채용 하고, 엔진은 SOHC 병렬트윈을 채택하였다. 엔진 필링 과 트랙션 확보를 위해 270도 위상차 크랭크를 적용했 다. HSTC(Honda Selectable Torque Control)는 3단계 로 작동되며 완전히 개입해지가 가능하다. 리어휠의 ABS 해지도 가능해 오프로드에서의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미 인테그라를 비롯한 NC시리즈와 VFR 1200시리즈 에서 선보인 혁신적인 구조의 듀얼 클러치도 새로운 아 프리카 트윈에 적용된다. 온로드에서 이미 그 편리함과 성능이 증명되었지만 오히려 시동을 꺼트릴 걱정이 없 다는 점에서 오프로드에서 효용성도 뛰어나다. CRF1000L은 올 가을 중 유럽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다카르 랠리’와 ‘디지털 메탈릭 실버’ 두가지 컬러가 공 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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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

YAMAHA XSR700 온고지신(溫故知新)-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하여 새것을 알다. 단지 오래된 것을 새것처럼 복원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정신을 계승하여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 그리하여 이 시대의 아이콘이 되는 것. 바로 이 지점에서부터 XSR700이 시작된다 ■글 이민우

야마하의 스포트 헤리티지라인에 새로운 녀석이 출시

Faster Sons

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스텀 빌더 키

세계적 명성의 커스텀 빌더인 키무라씨는 자신의 신념

무라 신야와 야마하가 함께한 ‘Faster Sons' 프로젝트

에 따라 작업을 해왔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추지도 않

의 결과물이다. 베이스는 MT-07이며 디자인 아이덴티

았고 트렌드를 따르지도 않았다. 대신 자신이 구축한 커

티는 SX650로부터 이어받은 녀석의 이름은 XSR700

스텀 세계를 펼쳐 보여줌으로써 고객을 만족시켰다. 그

이다.

의 작업이 일관성을 띌 수 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이러한 작업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몇 년 동안

소위 내키지 않으면 하지 않았던 그였는데, 야마하가 그

이어진 야마하의 Yard Build 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이

런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다. 야마하는 과거 자신들이 선보여 한 세대의 아이콘으

단지 과거의 것을 복원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로 자리매김했던 모델들을 복각하여 새로운 라인업을

그것의 정신을 계승하여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자는

구축하고 있는데, 이것의 대표적인 예가 XJR1300이다.

것, 그것은 단지 잘 팔릴만한 예쁜 레트로풍의 바이크를

케이노 사이클(Keino Cycles), 데우스 엑스 마키나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었다. 한 세대를 풍

(DEUS Ex Machina)등 유명 커스텀 빌더와 함께한 야드

미했던 자신들의 제품들에서 시대정신을 파악하고, 그

빌드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은 야마하는 XJR1300에

것을 계승하여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는 것을 뜻했다.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이러한 작업은, 점점 커져가는 커

‘Faster Sons’ 즉, ‘더 빠른 후손들’ 이라는 뜻에서 알 수

스텀 빌드 분야에서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있듯이, 단지 과거에 대한 향수가 아닌 현대의 과학기술

에 대한 야마하의 포지셔닝 전략이었다.

에 레트로 디자인을 입힌 새로운 탄생이었다. 한 세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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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커스텀 파츠인 머플러. 이 외 에도 다양한 순정 커스텀 파츠들 이 있다

아이콘이었던 과거 자신들의 유산을 전승하여 다 해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일관성있게 디자인 되었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에 디지털 화면 사용하여 시인성을 높인 계기반

음 세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이기도 했다.

MT-07의 기술력과 SX650의 감성 XSR700은 수랭식 689cc 병렬 2기통 엔진을 탑 재된 MT-07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가 치지기 모델, 곁가지 모델 등의 수식어가 어색하 지 않다. 기본적으로 엔진을 비롯한 많은 부분이 동일하다. 프레임 역시 MT-07과 마찬가지로 다 이아몬드 프레임을 사용했지만 엔진헤드부분의 각도나 리어시트 레일이 좀 낮아지는 등 약간의 변경부분이 있을 뿐이다. 역시 많은 부분 변경 된 것은 외관이다. 레트로 디 자인이 적용된 것을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통일된 느낌으로 일관성을 주는 헤드램프와 테일 램프가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MT-07에서는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이 들었다면, 고전 적인 형태인 원형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투톤 가죽 시트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준다. 직관적으 로 디자인된 원형 계기반은 시인성이 높은 동시에 과거와 현재의 디자인 요소를 잘 녹여냈다. 알루 미늄소재로 된 연료탱크는 그린과 그레이 두 가지 가 색상이다. 특히나 그린 컬러에서 볼 수 있는 스 트라이프는 SX650에서 본따왔다. MT-07을 베이스로 하는 만큼 미들급 스트리트 스포츠의 주행감각과 성능이 기대되는 동시에, 과 거 한 세대를 풍미했던 전작들이 지녔던 레트로한 디자인 감성도 기대된다. ‘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 을 안다’는 온고지신의 뜻처럼 XSR700은 과거의 시대정신을 품고 미래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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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지정차로제에 대한 라이더들의 고민

■글 이민우 ■사진 이민우/양현용

사례 1

갓길에 정차하고 있는 택시들 때문에 3차로가 막혔다. 이륜 차는 차량에 비해 덩치가 작아 좁은 공간만으로 주행이 가 능하지만, 서있던 차량이 출발을 하거나 불시에 문이라도 열 리면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사례 2

화물차에 탑승하려고 하는 운전자.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 기 위해 도로를 향해 불쑥 나타났다. 승용차와는 다르게 화 물칸에 시야가 가려져 도로로 나오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운전자가 곧바로 문을 열지 않고 지나가기를 기다려 주었다.

사례 3

1차로에서 운행 중이었던 차량이 램프로 빠지기 위해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고 차선변경을 시도했다. 자칫 사고로 이어 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최하위차로 주행에는 위협적이고 돌발적인 상황들이 많이 연출되었다 이쯤 되면 이륜차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만든 이 법의 진의가 궁금해진다 근데 여기서 보니 3)이 마음에 걸린다. 애초에 차량의

운전하는 것처럼 최하위 차선을 따라 운행을 했다. 또

흐름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규정해 놓고 저 멀리 치워

한 좌회전 시에도 신호등 전방 30m 내에서 차선변경

버렸다. 참고로 3)에 해당하는 대상은 1.5톤 이상 화물

을 시도했다. 예상했던 대로 최하위차로 주행에는 위

차, 특수자동차, 건설기계, 이륜차, 원동기장치자전거,

협적이고 돌발적인 상황들이 많이 연출되었다. 가장

자전거 및 우마차이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9])

빈도수가 높았던 위협은 역시 택시였다. 손님을 태우

그러면 이쯤에서 물음이 생긴다. 아니, 이륜차는 왜?

겠다고 갑자기 정차를 하기도 했고, 반대로 손님을 태 운 택시가 돌연 본선으로 끼어들기도 했다. 그 다음으

어떤 것이 문제인가

로는 갓길에 세운 불법주정차 차량들이였다. 주정차

지정차로제 논의에서 가장 큰 이슈는 이 법이 현실을

차량이 차선을 차지하고 있어서 최하위차로는 운행이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도로교통법에선 '우마

불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설령 운행이 가능하다 하더

차'라는 단어를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이미 그 자체가

라도, 갓길에 정차한 차량을 피해 좁은 공간으로 주행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아직도

을 해야 했다. 이때 왼쪽 차선에서 주행하는 차량과의

강원도 두메산골 어디에는 누렁이가 달구지를 끌고 도

간격이 좁아서 위험한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 다음으

로위로 나타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면허를 소지하고

로는 버스나 대형화물차 등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있던 지난 십여 년간 도로에서 우마차를 마주쳐 본 적

경우인데, 전방의 도로상황을 알 수 없다는 점은 운전

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물론 법이라는 것은

자에게 있어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다. 이 이외에도 갓

최대한 촘촘히 짜 놓아야 그것을 적용 할 때에 대상을

길을 주행하는 자전거, 무단횡단을 하려고 하는 보행

보호하거나 규제할 수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나, 우

자, 본선으로 치고나오는 우회전차량 등 그 위협은 셀

마차는 좀 너무하잖아. 그런데 왜 아직 법령에는 우마

수도 없었다. 이쯤 되면 이륜차를 보호한다는 명목으

차를 운운할까?

로 만든 이 법의 진의가 궁금해진다.

생각해보면 이유는 간단해진다. 우마차가 돌아다니던

지정차로제가 뭐길래 지정차로제에 대한 규정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나와 있다. 제3장에서 총괄적으로 차량의 통행 방법 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이하 제16조에서는 좀 더 상 세하게 차로에 따른 통행을 규정하고 있다. 각 항을 참 고하면 이런 얘기가 된다. 1) 차로의 순위는 중앙선으로부터 1차로이고 오른쪽으 로 갈수록 숫자가 커져요. 2) 너무 느리게 달려서 뒤 차량의 흐름을 방해할 것 같 으면 오른쪽으로 비켜주셔야 합니다. 3) 아참, 원래 느려서 차량에 흐름에 방해가 되는 것들 은 애초에 오른쪽으로 빠져주세요.

사례 4

최하위차에선 끊임없이 버스를 만난다. 큰 덩치에 시야가 막 혀 전방의 도로사정은 물론 신호등조차 볼 수 없다.

60년대에 제정된 도로교통법이 현재까지 개정되며 이

앞으로 나아갈 길

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 당시를 기준으로 생각해

지정차로제는 1999년에 폐지되었다가 1년여 만인

보면 이륜차를 ‘우마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식했을

2000년에 부활한 전력이 있다. 하지만 이때도 역시 이

것이다. 이륜차도 많이 없었겠지만, 대형이륜차는 더더

륜차의 최하위차로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없었다. 지

욱 없던 시절이니 말이다. 하지만 2015년인 현재를 기

정차로제의 이슈는 고속도로상의 1차로운행에 있지,

준으로 봤을 때, 이륜차 전체를 뭉뚱그려서 ‘너네는 차

최하위차로를 운행하는 이륜차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량의 통행에 방해가 되니’라고 하기에는 뭔가 석연치

것은 아니었으니까.

않다. 125cc 스쿠터도 어지간한 승용차에 비해 뒤지지

하지만 이륜차 지정차로에 대한 문제제기는 끊임없이

않는 동력성능을 지니고 있는 요즘이 아니던가.

이어져왔고, 최근 정부기관에서 현실타당성을 조사할

또 다른 문제는 최하위차선만으로 주행을 하는 것은

계획이라고 한다. 물론 결론이 어떻게 날지 아직 판단

이륜차 운전자에게 크나큰 위험이 따른다는 것이다.

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고려되어 법령에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테이블

최하위차선의 민낯

에 앉아 상상만으로 법을 만드는 분들께 이렇게 말하

실제로 이륜차의 최하위차로 운행을 해보았다. 취재

고 싶다.

하는 열흘간 앞지르기도, 과속도 없이, 마치 자동차를

“일단 한 번 타 보셔!”

사례 5

갓길에 주차되어있는 대형 덤프트럭. 저런 대형 바퀴 옆을 스쳐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다.

사례 6

도로 위에서 자전거와 바이크를 동일하게 취급하면 바이크 도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어야 형평성이 맞는 것 아닌가?


IMPRESSION

BMW S 1000 XR

XTASY RELOADED BMW S 1000 XR

BMW 슈퍼바이크 라인업인 S 시리즈에 새로운 모델이 추가되었다. 슈퍼바이크 엔진에 듀얼퍼퍼스의 스타일을 더하고 17인치 온로드 휠을 장착한 완벽한 아드레날린 제조기. 스펙만 봐도 노리는 지점은 명확하다. 아니 생김새만 봐도 한눈에 타깃이 또렷하게 비친다 ■글 양현용 ■사진 MB편집부 ■취재협조 BMW모토라드코리아 www.bmwmotorr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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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RESSION

BMW S 1000 XR

S 1000 XR은 BMW의 슈퍼바이크 라인업인 S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로 GS와 같은 어드벤처 라인업에 속한다. XR은 크로스오버 로드스터를 의미하며 BMW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델명이다. 두카티의 멀티스트라 다, 가와사키 베르시스 1000, 야마하 MT-09트레이서, 아프릴리아 카 포노르드 1200, 그리고 최근의 MV아구스타 투리스모 벨로체까지 이 장르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모델이 한 가득이다. 이 뜨거운 시장에 BMW까지 가세했다. BMW는 이로써 현행 라인업만 23종, 이정도면 세 계정복의 야심이 느껴진다. 기존의 S 1000 R을 베이스로 새로운 목적에 맞게 진화시켰다. 특히 키 가 많이 커졌다. 프레임도 구성에 맞게 변형 되었고 더 기다란 프론트 포크와 스윙암으로 차고를 높였다. 외형은 S 1000 RR이 잘 자란 느낌 이랄까? 형식은 달라졌지만 디자인 유전자가 완벽히 남아있어 익숙하 면서도 새로운 느낌이다. 첫 인상은 의외로 크다. 차고가 높아지며 당당해진 모습에 연료탱크도 20리터로 커진데다가 페어링 주변도 크게 부풀렸다. 도로 위에서 보면 더 커보인다. 한눈에도 GS못지않게 당당한 사이즈다. 무게도 S 1000 R에 비해 20kg가량 늘었다. 특히 프론트 페어링은 S 1000 RR 꼭 닮은 모습으로 특징적인 비대칭의 프론트 페어링은 내부의 반사경 모양으로 재현해 개성을 살리면서도 거부감은 줄였다. 시트에 앉아 바라봐도 큼직한 프론트가 주는 존재감은 여전하다. 긁힘 이 발생하기 쉬운 부분에 고무재질을 덧댄 디자인으로 밋밋함을 지우 고 터프함을 더한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다. 다만 바이크를 둘러 싼 플라스틱 파츠의 사출품질이나 마감 등 전체적인 완 성도가 BMW이기에 당연히 기대하게 되는 수준에는 조금 못 미치는 S 1000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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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은 아쉬웠다. 840mm의 시트고는 GS보다는 살짝 낮지만 결코 만만 한 높이는 아니다. GS보다 스텝이 25mm정도 높고 시 트는 낮으니 무릎이 좀 더 조여진다. 여기에 핸들바는 30mm가량 멀어 상체는 전방으로 슬쩍 숙여진다. 이 정도의 차이로도 GS의 포지션이 주는 느긋한 기분은 사라지고 약간의 긴장감이 스며든다. 바이크를 마음껏 휘두르기에는 최적의 포지션이다. 탄탄하게 엉덩이에 감기는 시트부터 GS와 차별화 된다. 푹신하고 느긋한 기분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GS로부터 물려받은 넓은 핸들바는 바이크를 다루기에는 좋지만 과하게 넓 은 인상이다. 20~30mm정도만 좁았으면 딱 좋겠다.

슈퍼바이크 유전자 슈퍼바이크에서 온 리터급 병렬4기통 엔진이지만 힘 이 좋고 의외로 나긋나긋해 다루기 쉽다. 바이크가 덩 치도 커지고 묵직해진데다가 휠베이스까지 늘어나서 안정감이 높아지니 그 속의 엔진은 더 순하게 느껴진 다. 상체가 서있으니 시야가 넓어 페이스가 올라가도 덜 무섭다. 조금 의외다 싶어 전보다 과격하게 스로틀 을 열어본다. 타코미터가 7,000rpm을 넘어가면 비로 소 엔진의 회전이 응축되며 짜릿한 파워를 쏟아내기 시작한다. 순간 세상이 빨리 감기라도 하듯 바쁘게 돌 아간다. 스티어링의 저항이 사라지며 프론트가 허공을 가르는 느낌이 들자 자연스럽게 트랙션콘트롤이 스로 틀 개도량에 적극 개입하며 프론트를 노면에 붙이고 계속 가속 할 수 있게 한다. 길어진 서스펜션 트래블에 다이내믹 ESA서스펜션이 선사할 안락함을 기대했는 데 막상 타보니 기본적인 세팅 자체가 스파르탄이다. 시트의 단단함도 리어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더 확실히 느끼기 위함이며 덕분에 엉덩이로 전달되는 느낌은 명

◀ DD가 달린 S 1000 R과 달리 다이내믹 ESA가 기본으로 장 착된다. 다이내믹 ESA는 DDC(다이내믹 댐핑콘트롤)은 기본이고 여기에 전자식 프리 로드 조절까지 추가된 서스펜 션이다

S 1000 RR

확해서 리어휠의 접지감을 알기 쉽다. 브레이크 성능 역시 훌륭하다. 급제동시 프론트 포크의 노즈다운을 억제하는 다이내믹 ESA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기본적인 방풍성능은 주행풍은 즐기되 힘들지 않은 정 도다. 윈드쉴드와 프론트 페어링이 효과적으로 바람을

S 1000 XR


IMPRESSION

BMW S 1000 XR

지나치게 파워풀한 엔진은 여유로운 크루징에는 맞지 않는다. 6단 톱기어에서 시속 90km으로 달려도 4000rpm이 넘어가고 엔진은 계속 더 달리라고 종용한다

갈라 어깨와 머리꼭지에 흘려보내 명확히 그 흐름은 느껴지지만 몸에 피로감을 더할 정도로 강하진 않다. 윈드 쉴드를 올리면 머리위로 가볍게 바람을 넘겨준 다. 스포티한 주행감각에 어울리는 설정이다. 새롭게 설계된 스윙암은 S 1000 R보다 65mm 나 늘어 났다. 프론트 서스펜션의 길이가 늘어난 것과 합치면 휠베이스는 거의 109mm가량 길어졌다. 운동성은 확 실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17인치 휠에 리어 190mm의 타이어는 압도적인 안정감을 준다. 하지만 190mm 다루기 쉬운 포지션과 넓은시야, 높아진 무게중심으로 훌쩍훌쩍 쓰 쓰러뜨리듯 코너를 돌아나가는 재미가 쏠쏠 하다. 서스펜션은 끊임없이 노면에 타이어를 꽉 붙여놓 기 위해 실시간으로 노면을 읽고 댐핑을 최적화한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한계가 상당히 높아 그 페이스까지 는 다가가기는 무서울 정도다. 다만 고속이나 유턴할 때나 저속에서는 핸들링에서 순정 스티어링 댐퍼의 존 재감이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가 적용되어 클러치 없이 변속할 수 있다. 최근 BMW모델에 적용되고 있는데 익 숙해질수록 너무 편하다. 특히 코너 진입 전 감속을 위 해 브레이크 레버를 쥔 상태에선 RPM매칭을 위해 스 로틀을 조작하기 힘든데 그걸 대신 해주니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올라 갈 수밖에 없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한 번 익숙해진 뒤에는 기능이 없는 보통의 바이크를 탈 때 바보가 된다는 점이다. 그만큼 편리하고 매력적인 기능이다. 지나치게 파워풀한 엔진은 여유로운 크루징에는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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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왼쪽 그립의 조그다이얼은 순정내비의 조작을 위한 것으로 옵션으로 제공되는 순정 내비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2 콕핏 시점은 GS에 S 1000 RR계기반을 박아 넣은 모양 그대로다. 중앙에 큼직한 회 전계가 혈통을 드러낸다 3 프론트 휠 뒤편을 가득 채운 라디에이터가 고성능 슈퍼바이크의 존재감을 가장 확실히 드러낸다 4 시트는 좌석이 독립된 형태의 분리형으로 보이지만 실은 한 조각으로 붙어 있다

않는 다. 6 단 톱기어에 서 시 속 9 0 k m 로 달려도

함까지 갖추며 라이더를 사정없이 유혹한다.

4,000rpm이 넘어가고 엔진은 계속 더 달리라고 종용한 다. 전체적인 설정이 장거리를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서

다름으로 승부

라기보다는 피곤해지기 전에 빨리 가서, 빨리 쉬라는 뉘

S 1000 XR의 의미는 GS가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출력

앙스가 느껴진다. XR에게서 단순히 빠른GS를 원했다

의 갈증을 풀어줌으로써 타 브랜드로 넘어가는 고객층

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른다.

을 붙잡음은 기본이고 후발주자들이 엔진 출력으로 걸

예로부터 BMW바이크들이 어른스럽고 선진적인 기술

어오는 도발을 막아내는 것에 있다. 이미 시장에서 성

과 완벽한 완성도, 그리고 편안하고 안전한 라이딩 환경

능으로 인정받은 슈퍼바이크의 심장을 얹은 S 1000

을 제공하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런 것들이

XR로 치열한 성능 경쟁에 대한 방어를 하는 동안 GS

스릴=재미의 공식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는 한발 물러서 박서엔진의 여유로움과 편안함에 더욱

언제부터인가 다이내믹을 강조하고, 느닷없이 WSBK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GS보다는 더욱 젊은 감각

나갈 슈퍼바이크를 만들고, 양산 최강의 슈퍼바이크를

이 스며있다는 점도 S 1000 XR의 강점이다. 기존의 GS

만들고, 라이딩의 재미를 강조하더니 이제 정말 BMW

오너에게 어필할만한 요소보다는 슈퍼바이크를 타오

다운 완성도에 재미도 갖춘 바이크가 나오기 시작했다.

던 라이더가 어필 될 요소가 많은 바이크였다.

특히 S 1000시리즈는 이성적이면서도 화끈함에 섹시

SPECIFICATION BMW S 1000 XR ALLY 엔진형식 보어×스트로크 배기량 압축비 최고출력 최대토크 시동방식 연료공급방식 연료탱크용량 변속기 서스펜션 타이어사이즈 브레이크 전장×전폭×전고 휠베이스 시트높이 차량중량 판매가격

수랭 4스트로크 병렬4기통 DOHC 4밸브 80 × 49.7(mm) 999cc 12:1 160ps/11,000rpm 112Nm/9,250pm 셀프 스타터 퓨얼인젝션 20ℓ 6단 리턴 (F)텔레스코픽도립 (R)스윙암 싱글쇽 (F)120/70 ZR17 (R)190/55 ZR17 (F)320mm더블디스크 (R)265mm싱글디스크 2,183×940×1,408mm 1,548mm 840mm 206kg 2,6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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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MCO DOWNTOWN MOTOGUZZI V7 II ST125i

84 AUGUST 2015 WWW.MBZINE.COM


MOTOGUZZI V7 II 클래식 모터사이클이라면 갖추어야 할 두 가지, 품격 있고 매혹적일 것! 완벽한 타이밍에 클래식 바이크의 마스터피스가 돌아왔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 된 모터사이클 브랜드의 가장 유서 깊은 모델은 20세기의 모습을 간직한 채 21세기의 기술과 완성도로 업데이트 되었다 ■글 양현용 ■사진 양현용/서재갑 ■취재협조 모토구찌코리아 www.motoguzzi-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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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MCO DOWNTOWN MOTOGUZZI V7 II ST125i

브램보 캘리퍼와 조합된 320mm 대구경 디스크

전후 디스크의 중앙에 ABS를 위한 휠 속도센서가 눈길을 끈다. 최종구동은 샤프트드라이브로 연결된다. 리어 서스 펜션은 프리로드 조절이 가능하다.

탠덤 좌석이 슬쩍 올라오는 시트는 착석감이 좋고 발착지 성이 훌륭하다. 그랩바는 스페셜만 기본으로 장착된다

86 JULY 2015 WWW.MBZINE.COM

1965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V7은 현행 모토구찌의 상

두 대를 나란히 놓고 본다면 거의 틀린 그림 찾기를 해

징이 된 세로 배치의 V트윈 형식의 엔진을 처음으로

야할 수준이다. 하지만 V7 II의 속을 들여다보면 완전

얹은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모토구찌는 원래 단기통,

히 새로운 바이크다. 일반적으로 속은 그대로 두거나

병렬3기통, 4기통은 물론 1955년에는 V8까지 다양한

약간의 개량만 한채 겉을 바꾸고선 새 모델이라 내놓

엔진을 만들어내는 브랜드였다. V7의 등장과 함께 선

기 마련인데 V7은 외형은 거의 그대로에 내부를 새롭

보인 OHV의 V트윈 엔진이 종래에 없던 큰 히트를 하

게 바꾸는 식으로 완전히 반대 되는 방식이다. 과연 헤

게 되고 여기서 파생된 모델들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리티지를 중요시하는 접근법이다.

있다. 네이키드와 크루저, 투어링은 물론 듀얼퍼퍼스

엔진은 거의 70%이상 새로운 부품이 쓰였다. 프레임

까지 다양한 모델에 그들의 V트윈 엔진을 얹고 현대적

은 상하로 크기를 키웠고 마운트 되는 위치가 4도 세

으로 개선된 모델을 선보여 왔다. 그리고 2008년에 그

워지고 10mm낮은 위치로 옮겨졌다. 2세대 모델은 엔

들 전통을 되살리겠다는 야심찬 계획과 함께 V트윈의

진 앞쪽이 슬쩍 위쪽을 향해 마운트 되어있었다면 이

시작점을 부활시켜 V7 클래식을 출시했다. 2012년에

제는 거의 수평으로 마운트 되었다. 아주 작은 차이

는 연료탱크를 금속으로 바꾸고 경량화와 엔진헤드

지만 훨씬 안정적으로 보인며 덤으로 차가 더 크고

변경 등이 이뤄진 2세대 모델을 출시하며 시리즈의 인

당당해 보이는 효과도 준다. 엔진 위치가 바뀌며 프레

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에는 공식 수입

임도 수정되고 덩달아 풋 패그도 25mm 낮은 위치로

원의 부재로 1세대가 소량 선보인 것을 끝으로 한동안

옮겨져 포지션 역시 한결 여유 있다. 엔진 출력은 2세

맥이 끊어졌었다.

대와 같지만 토크를 전체적으로 풍부하게 다듬었다. 트랜스미션은 5단에서 6단으로 다단화 되었다. 그리

조용한 업데이트

고 최근 ABS가 의무 장착되는 유럽 내 정책에 맞춰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모토구찌 코리아의 출범과 함

ABS를 장착은 물론 MGCT로 명명된 트랙션 컨트롤

께 출시한 3세대 V7은 2세대는 물론 1세대와도 겉으

시스템도 함께 장착했다. 고전적인 디자인에 첨단의

로 보기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특히 2세대와는

안전장비의 조합, 언뜻 어울리지 않게도 느껴지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진화

크 리액션이 움찔움찔 명확하게 느껴진다. 기분 좋은

는 언제든 대환영이다.

고동을 만들며 돌아가는 엔진의 회전은 타이트한 감 각의 미션과 짝짝 감기는 건식단판 클러치를 거쳐 샤

스톤 & 스페셜

프트드라이브를 통해 뒷바퀴를 돌려 노면을 밀어낸

이번에 테스트 한 차량은 V7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스톤

다. 일련의 과정에서 나오는 필링이 자극적이고 날카

과 좀 더 화려한 컬러와 크롬파츠로 더한 스페셜이다.

롭게 날을 세우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둥글둥글하고

V7 스톤은 전체적으로 무광의 파츠들을 사용해 심플

부드러운 감각이면서 동시에 느슨하진 않은, 아주 매

하면서도 ‘쿨’한 타일을 연출한다. 전후방에 튜브리스

력적인 느낌이다.

휠을 끼우고 포크부츠를 입혔다. 반면 V7 스페셜은 반

가속 성능은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는 약 6초 남짓

짝이는 유광컬러에 크롬파츠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으로 무척 느긋하다. 하지만 막상 타고 달리면 느리다

있으며 클래식한 스포크 휠을 장착한다. 손을 많이 댈

는 자각은 별로 없다. 토크가 3000rpm언저리부터 풍

필요 없이 그대로도 아름답다. 외형상의 차이 말고는

부해서 라이더의 의도에 따라 경쾌하게 밀어준다. 엔

두 모델의 동력성능은 완전히 같다.

진의 낮은 회전수에서 툴툴거림도 기분 좋고 회전한계

다양한 스타일의 커스텀 베이스가 되어준다는 점도

까지 돌려도 매끄럽게 돌아가는 매력적인 엔진이다. 이

V7 II가 주목받는 이유다. 애프터마켓을 통한 커스텀

렇게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맛을 내는 엔진은 흔치

은 물론 모토구찌에서 준비한 커스텀 파츠만으로도

않다. 이 엔진출력에 트랙션 컨트롤이 과연 필요 있을

정통 카페레이서는 물론 스크램블러까지 무수한 조합

까 싶었는데 막상 달려있으니 노면이 불규칙한 곳이나

이 가능하다.

미끄러운 표면을 지날 때 제법 도움이 된다. 주행 중에

좌우로 부르르 떨며 엔진이 깨어나면 생동감이 넘친

도 시동버튼을 길게 누르면 간단히 트랙션 컨트롤이

다. 90도 V트윈 특유의 폭발간격이 주는 엇박자의 매

해지된다.

투실린더 타입의 계기반은 각종 정보가 별도의 램프로 표시된다. 트랙 션컨트롤과 ABS 관련 램프는 키박스 옆에 추가되었다

2세대부터 이어지는엔진 헤드. 전도 시 파손을 고려한 디자인이다

력이 잘 살아있다. OHV 특유의 매카니컬 노이즈와 순 정 배기음의 통통거리는 느낌은 귀엽다. 아이들링 상

코너링 스페셜리스트

태에서 스로틀을 열면 세로 배치형 엔진의 특징인 토

모토구찌의 세로형V 2기통엔진은 엔진의 회전방향이

시트 밑에는 간단한 공구 기본 수납공간과 에어필터, 퓨즈, 배터리가 한자리에 모여있어 간단한 경정비는 분해 없이도 가능하다

금속제 연료탱크는 시각적인 효과 때문에 꽤 슬림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용량이 22리터나 된다. 한번 주유로 400km이상의 거리의 서울-속초를 왕복할 수 있는 클래식 바이크는 그리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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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MCO DOWNTOWN MOTOGUZZI V7 II ST125i

두 바퀴의 회전축과 90도 틀어져있는 방식으로 주행 시 엔진의 자이로 효과가 핸들링에 미치는 영향도 작 아진다. 덕분에 바이크를 기울이는 과정에서 저항 없 이 훌쩍 눕는다. 짧은 휠베이스로 방향전환이 빠른데 다가 요즘의 바이크들에 비해 얇은 폭의 타이어도 경 쾌한 발놀림에 한 몫 한다. 프론트는 폭 100mm에 18 인치, 리어는 폭130mm에 17인치 피렐리의 스포르트 데몬을 순정으로 장착하고 있다. 브레이크 성능은 딱 싱글디스크에 기대할 수 있는 최 고 수준이다. 싱글디스크라고 해도 브램보 4피스톤 캘 리퍼가 조합 된 320mm 디스크를 더했으니 성능에는 이견을 달기 힘들다. 제동 초기 감각은 조금 느슨하지 만 브레이크의 컨트롤성이 좋고 타이어의 한계 안에 서 제동력은 충분하다. ABS의 도움으로 마음 놓고 풀 브레이킹 할 수 있다. 엔진의 마운트 위치가 바뀐 덕에 엔진과 스윙암이 곧 게 펴지며 가속 시 리어서스펜션의 움직임에서 과도 한 안티스쿼트 현상이 억제되며 한결 자연스러워졌 다. 서스펜션 세팅도 승차감 위주지만 와인딩 로드에 서도 바이크의 움직임이 솔직하게 느껴져 달리기에 안심이 되는 세팅이다. 특히 짧은 호흡의 코너가 이어 지는 산길을 달릴 때 무척 즐겁다. 최신 스포츠바이크 의 1/3도 안 되는 파워로 3배는 재밌게 달릴 수 있다. 이건 단순히 빠르고 느림의 문제가 아니다.

높아진 완성도 낮아진 문턱 최근 순풍을 탄 클래식 바이크 붐에 새로운 V7 II의 가 세는 너무나 적절한 타이밍이다. 가격은 스톤 1,190만 원, 스페셜 1,280만원. 잠시 상기시켜보면 7년 전의 V7 클래식 가격이 1,390만원이었다. 새롭게 출범한 모토 구찌 코리아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클래식 바이크 시장에 파문을 일으킬 만하다. 단순히 가격만으로 문 턱이 낮아진 것은 아니다. 완성도를 높여 이제 클래식 이기에 포기해야 할 것들이 거의 없다. 안전을 챙겨주 는 ABS와 트랙션 컨트롤 역시 클래식으로의 진입장벽 을 허물어주는 좋은 도구가 되어준다.

88 AUGUST 2015 WWW.MBZINE.COM

최신 스포츠바이크 1/3도 안 되는 파워로 3배는 재밌게 달릴 수 있다. 이건 단순히 빠르고 느림의 문제가 아니다


SPECIFICATION MOTOGUZZI V7 II 엔진형식 공랭 세로배치 90도 V형 2기통 OHV 2밸브 최대토크 59Nm/3000rpm 서스펜션 (F)텔레스코픽도립 (R)스윙암 더블쇽 전장×전폭×전고 2184×800×1112mm

보어×스트로크 80 × 74(mm) 배기량 744cc 시동방식 셀프 스타터 연료공급방식 퓨얼인젝션 타이어사이즈 (F)100/90 18 (R)130/80 17 휠베이스 1449mm 시트높이 790mm

압축비 미발표 최고출력 48ps/6250rpm 연료탱크용량 22ℓ 변속기 6단 리턴 브레이크 (F)320mm 싱글디스크 (R)260mm싱글디스크 차량중량 189kg 판매가격 스톤 1190만원 스페셜 1280만원 WWW.MBZINE.COM AUGUST 2015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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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MCO DOWNTOWN ST125i

KYMCO DOWNTOWN ST125i 새로운 프리미엄 125cc 스쿠터의 탄생

킴코의 베스트셀러 다운타운이 ST라는 이름을 달고 돌아왔다. 어느 장르보다도 격전이었던 125CC 스쿠터의 세계 에서 다운타운은 그 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왔으며 이번 다운타운 ST 125i를 통해 그 영역을 더욱 확장했다 ■글 이은비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바이크코리아 www.kymco.co.kr

SPECIFICATION KYMCO DOWNTOWN ST125I 엔진형식 수랭 4스트로크 단기통 OHC 4밸브 최대토크 12.6Nm/6500rpm 서스펜션 (F)37mm텔레스코픽 (R)유닛스윙암 전장×전폭×전고 2250×7805×1310mm

90 AUGUST 2015 WWW.MBZINE.COM

보어×스트로크 미발표 배기량 124.6cc 시동방식 셀프 스타터 연료공급방식 퓨얼인젝션 타이어사이즈 (F)120/80-14 (R)150/70-13 휠베이스 1545mm 시트높이 810mm

압축비 미발표 최고출력 14.3 ps/7750rpm 연료탱크용량 12.5ℓ 변속기 무단변속 V벨트 브레이크 (F)260mm싱글디스크 (R)240mm싱글디스크 차량중량 178kg 판매가격 4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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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MCO DOWNTOWN ST125i

다운타운이 새롭게 돌아왔다. 125cc라는 배기량을 추

리어의 라인이 날렵하게 치켜 올라가는데, 수평에 가

측할 수 있는 것은 이름 뿐 전체적으로 클래스를 가볍

까웠던 지난 다운타운의 리어와는 달리, 신형은 리어

게 넘어서는 디자인은 스포티하고 고급스럽게 변모했

카울은 물론 머플러까지 상당한 각도로 하늘을 향해

다. 다운타운 ST가 가지는 포지션은 노멀 다운타운과

있어 스포티함이 더욱 강조되었다. 테일 라이트 안에

익사이팅 라인업의 사이쯤에 존재하는 느낌이다. 기

시그널 라이트가 함께 자리하고 있어, 꼬리 끝 부분을

존의 다운타운을 대체하는 라인업이 아니라 함께 시

날렵하게 마무리했다. 무광으로 마감된 컬러는 ST125i

장에 선보이는 새롭게 추가되는 라인업이다. 프론트디

의 전반에 흐르는 묵직하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자인부터 다운타운과는 확실히 구별된다. 요즘의 킴

잘 어우러진다. 구석구석에 자리한 밝은 무광 실버 장

코 디자인은 확실히 물이 올랐다. 기존의 다운타운의

식은 무광 베이스의 차체와 잘 어우러진다.

특징이었던 찌를 듯 날카롭게 솟은 눈매는 좀 더 또렷

92 JULY 2015 WWW.MBZINE.COM

하고 큼직하게 다듬어졌다. 헤드라이트 안의 LED링

한국 시장에 최적화

이 포지션램프 역할을 한다. 측면에서 보면 윈드쉴드

처음에는 작은 키(162cm) 때문에 큼직한 사이즈의

에서 시작되는 겹겹의 프론트 페어링의 형상도 새롭

ST125i가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시트에 앉아 발

다. 이전에 헤드라이트의 상단에 위치했던 턴시그널

을 땅에 대어 본 순간 불안함이 이내 가셨는데, 커다

은 헤드라이트 아래로 옮겨지며 사이드 카울에 녹아

란 수납공간 때문에 높아진 듯 보이는 시트임에도 불

들었다. 위에서부터 이어지는 날카로운 라인이 이어져

구하고 발착지성 등이 결코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그널 램프에서 정점을 찍고 꺾여 그대로 떨어져 내

이는 특별히 설계된 시트 덕분인데, 킴코 한국 공식 수

려와 언더 카울로 이어지며 강한 캐릭터를 연출한다.

입원인 바이크 코리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지난 다


핸들바 아래 양 쪽 에 각각 자리한 글 러브박스는 특별 한 잠금장치는 없 지만 주행 시 간단 한 음료수를 넣을 수 있을 정도의 공 간이다. 왼쪽에는 12v의 아웃렛이 기본 장착되었다.

큼직한 트렁크 공 간은 헬멧 두 개의 수납이 가능하며 댐퍼가 달려있어 여닫을 때의 작동 감이 훌륭하다

헤드라이트 상단 에 위치하던 턴시 그널이 LED로 바 뀌며 하단으로 옮 겨왔다. 디자인이 강조된 날카로운 라인은 새로운 다 운의 날렵한 이미 지에 톡톡히 한 몫 을 한다

단동식 3피스톤 캘리퍼가 순정으 로 장착된 브레이 크는 싱글 디스크 임에도 불구하고 그 성능이 매우 뛰 어나다. ABS가 장 착 되어 있지 않은 점이 큰 아쉬움으 로 남는다

운타운의 발착지성과 포지션 사이의 밸런스에 대한 시

또한 엔진의 진동 또한 확실하게 잡아내어, 아이들링과

트의 문제점을 잘 인지하고 있어왔고, 그 때문에 이번

저속에서 느껴지는 진동도 미미하다. 고속에서 미끄러

ST125i의 시트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썼다고 한다. 한국인

지듯 달려 나가는 느낌은 125cc에서 기대하던 수준 이

의 체형에 잘 맞아 떨어질 수 있도록 킴코 현지 공장으

상이다.

로 직접 찾아가 수많은 테스트와 수정을 거쳐 완성했다

출시예정인 ST350i와 디자인은 물론 기본 프레임까지

고. 이렇게 만들어진 시트가 한국사양의 ST125i에 장착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프레임 강성은 이미 엔진성능을

된다.

크게 웃돈다. 탁월한 안정감에 고속으로 달려도 불안감

전장은 길어지고, 전폭과 전고는 줄어들었다. 발착지 성

없이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출력이 부드럽다는

이 조금 더 좋아지고 더 날렵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휠

것은 텐덤 라이딩에서는 오히려 커다란 이점으로 다가

베이스는 1,545mm로 5mm 줄었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오는데, 자칫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가속감은 뒷자

차이는 더 크다. 이는 승차시의 포지션이 대대적으로

리의 텐덤자에게 오히려 편안한 배려로 느껴지기 때문

수정되었기 때문이다. 다운타운 ST125i는 하단의 메인

이다.

풋레스트 뿐만 아니라 다리를 길게 뻗는 롱로우 포지션

서스펜션 세팅은 스포츠 투어러를 표방하는 만큼 제법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반길 법 한 전면 풋레스

단단한 편이다. 단순히 투어러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

트가 존재한다. 물론 지난 다운타운 역시 전면에 풋레

라, 확실하게 경쾌한 주행도 가능한 것. 단단하게 잡아

스트가 있었지만 지나치게 높은 위치와 가파른 각도 때

주는 서스펜션을 믿고 코너를 돌아 나가면, 39도까지

문에 존재의 의미가 거의 없었다. 그에 비해 이번의 다

허용되는 깊은 뱅킹 각으로 매끈한 라인을 그릴 수 있

운타운은 실제로 발을 뻗고 앉을 수 있으며, 그 포지션

다. 뱅킹각 확보를 위해 언더 카울까지 디자인까지 고심

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높이와 각도가 바뀌었다. 실제로

하여 만든 덕분이다.

주행 시, 여러 방법으로 포지션을 바꾸며 주행을 했는

브레이크 성능은 프론트와 리어 모두 싱글 디스크를 채

데, 어떠한 포지션에서도 억지스러움을 느낄 수 없었다.

용하였지만 훌륭한 제동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큼직한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혼합된 계기반은 사이드에 속도

크기와 무게 때문에 ABS의 도움이 꽤 유용한데 기본

계와 RPM게이지가 있고 가운데에 각종 인포메이션 등

사양에서 ABS가 빠진 것은 조금 아쉽다.

을 볼 수 있어 시인성이 좋다. 푸른색 백라이팅의 디지 털 패널에서는 적산과 트립미터는 물론이고 유량계는

프리미엄 125cc 스쿠터

물론 주행 연비, 배터리의 전압까지 확인할 수 있는 온

125cc 스쿠터 경쟁은 두 바퀴의 모든 카테고리 중 가

보드 컴퓨터가 내장되어있다.

장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만약 2종 소형 면허가 없

ST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포츠 투어링을 콘셉트

어 125c c를 선택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다운타운

로 하고 있다. 장거리 투어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큰 차

ST125i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멋진 디자인부

체는 텐덤라이딩 시에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작

터 세련된 주행감각 조작의 고급스러움 묵직하면서도

에 비해 향상된 출력의 엔진은 최대출력 14마력으로 큼

경쾌한 핸들링 모든 면이 125cc 클래스의 한계라고 생

직한 크기에서 오는 무게를 극복한다. 스타트는 무게 때

각했던 지점을 뛰어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점

문에 한 템포 느린 느낌이지만 그 이후에는 가속은 물

때문에 가장 아쉬운 점 역시 아이러니하게도 배기량

론 최고 속에서도 소형 125CC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이었다. 그래서 다운타운 ST350i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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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NVILLE LEGACY V4

예술과 과학의 혼합물

BIENVILLE LEGACY V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매년 영국의 남부해안에 위치한 마치 경의 사유지에서 개최되는 모터링 가든파티이다. 항시 입장 권이 매진되어 버리는 인기 높은 축제로 셀레브리티부터 일반 시 민들까지 약 24만 명의 관람객이 보기 힘든 자동차와 모터사이 클들이 자태를 과시하며 굿우드 저택 앞을 지나는 것을 보러 모 여든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 한 장인의 3년간 혼신을 힘을 쏟아 부어 만든 기계적인 예술품의 경지에 오른 모터사이클이 세계 최 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 올리언즈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JT 네즈빗이 제작한 비엔빌 레거시 V4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글 Alan Cathcart ■사진 Michael Metts ■번역 유봉재

BIENVILLE

94 AUGUST 2015 WWW.MBZINE.COM


LEGACY V4 WWW.MBZINE.COM AUGUST 2015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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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NVILLE LEGACY V4

올해로 43세인 네즈빗은 루이지애나 시리브포트에서

재해를 극복하기로 한다. 그리고 1717년에 뉴올리언즈

스케치를 보여줬더니, 짐은 그 자리에서 바로 “좋아,

미술을 전공했다. 졸업 후 뉴올리언즈에 남아 컨페더

를 설립한 퀘백출신의 프랑스 총독인 Jean-Baptiste

우리 이거 만들어 봅시다”라고 말했다.

레이트 모터스(Confederate Motors)의 매트 챔버스

de Bienville의 이름을 따서 비엔빌 스튜디오를 창립

그리하여 단순히 작동하는 모터사이클이 아닌 그 자

와 함께 V-트윈 모터사이클들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했다. 그는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화려한 칼과 총을

체로도 예술품의 가치를 지닌 비엔빌 레거시가 탄생

탄생시켰다. 헬켓의 스윙암 튜브를 통한 배기 시스템

디자인하기도 했고, 친구 맥스웰 마테른Ma x well

하게 되었다. 레거시는 지난 3년간 네즈빗의 뉴올리언

이나, 빈지티한 보드트래커와 이태리 레이싱 바이크에

Materne과 함께 뉴욕에서 L A까지 89시간 동안

즈 스튜디오에서 그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두 바퀴와

서 창안된 레이쓰Wraith의 디자인까지, 네즈빗은 컨페

4,462킬로를 달려 현실성과 타당성을 스스로 증명한

엔진을 제외하고는 다른 모터사이클과 그 구조나 생

더레이트 사의 모터사이클들이 미국의 셀레브리티와

1950년 풍의 천연가스 자동차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산방식 자체가 완전히 달랐다. 예외 항목이 있다면 컨

부유층이 찾는 명품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게 한 일등

그러나 네즈빗의 가슴 한구석에는 늘 모터사이클에

페더레이트의 레이쓰와 같은 거더 포크 정도. JT는 이

공신이다.

대한 갈망이 있었다. 하지만 2005년부터 구상해 온

포크에 대한 영감을 존 브리튼John Britten으로부터

방대한 스케치들이 예산 부족으로 인하여 차곡차곡

받았다고 설명했다. 브리튼은 1991년 V-1000 프로 트

명작의 탄생

쌓여만 가고 있었다. 하지만 2012년 4월 시카고에서

윈 레이서 모델에 유사한 디자인을 사용했는데, 이는

레이쓰 모델이 최종 생산단계에 접어든 2005년 8월,

온 짐 자코비Jim Jacoby라는 사업가를 만나게 되면

네즈빗의 레거시 V4와 마찬가지로 엔진을 휠베이스

뉴올리언즈는 태풍 카타리나로 막대한 피해를 입게

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그가 대뜸 돈에 구애

내에서 최대한으로 앞에 놓이게 함으로서 추가적인

되고, 컨페더레이트사의 공장 또한 알라바마 버밍햄

받지 않으면 무엇을 디자인할 수 있냐는 질문에, 예전

그립감과 향상된 핸들링 위한 설계였다.

으로 이전하게 된다. 그러나 네즈빗은 자신에게 제 2

에 디자인했던 레이쓰를 생각하며 당시에 미처 생각

네즈빗은 자신의 영감을 메탈과 카본으로 구체화하기

의 고향인 뉴올리언즈에 남아서 이웃들과 함께 자연

하지 못했던 점들에 대하여 지난 7년간 정리해 두었던

위해 제일 필요했던 모터사이클의 심장인 엔진을 알

96 AUGUST 2015 WWW.MBZINE.COM


라바마 버밍햄에서 새롭게 시작한 모투스Motus의

이 제작한 바이크까지 수많은 바이크들을 타보았지만

OHV 16-밸브 90도 V4엔진으로 결정했다. 네즈빗이

레거시를 타러 나온 날 가슴이 설레는 것은 어쩔 수 없

제작한 컨셉 차량 3대 중 2대에는 순정의 MotusV4 엔

이 자연스런 현상이다.

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7,800rpm에서 180bhp의 출력

제일 먼저 맞닥뜨린 놀라움은 890mm나 되는 시트고

을 낸다. 다른 1대에는 특별히 Rotrax 슈퍼차져를 장

였다. 네즈빗은 그 이유가 지금의 안장 스프링이 V8

착하여 최대 300bhp까지의 끌어올린다.

스프린트 자동차의 것을 가져다 가공하여 사용했기 때문이고 추후에 시트고를 800mm까지 낮출 생각이

예술품의 도로테스트

라고도 한다. 어쨌든 지금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자, 이제 바이크에 대한 설명은 그만! 앞서 이미 충분

180cm인 나의 키에도 양 발가락 모두가 땅에 닿지도

히 디자인적인 측면에서의 독특함에 대해서 이야기

않기에 앉은 채로 이 35만불의 예술품을 이동하기란

했다면 이제는 이 바이크가 실제로 잘 운행할 수 있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대신 티타늄으로 제작된 사이

지에 대해 살펴볼 차례이다. 방법은 오로지 하나, 테스

드 스탠드를 내리고 하차한 후에 바이크를 앞뒤로 이

트 주행이다. 그간의 주행이라고는 고작 스튜디오 앞

동시켜야 한다. 항시 이 비싼 예술품을 넘어뜨리지 않

에서 3단까지만 놓고 왕복하는 것이었다면, 나에게 주

았다는 고마움의 기도를 올리면서 말이다. 탑승을 위

어진 과제는 JT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이 일반 도로

해서도 사이드 스탠드가 내려진 채로 좌측으로부터

주행에서도 잘 먹히는지 경험해 보는 것이었다. 그간

바이크에 올라타야 하는데, 혹여나 사이드 스탠드가

비모타 테지를 비롯하여 색슨 트라이엄프, 존 브리튼

휘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JT의 금속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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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RESSION

BIENVILLE LEGACY V4

충분한 이해 덕분에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휴!

조정 스위치이며, 좌측 뭉치 중 상단은 혼, 하단은 좌

내가 놀란 또 한 가지는, 네즈빗이 이전에 제작한 레이

측 방향지시등 스위치이다.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기

쓰의 테스트 주행 중 코너링 중에 무릎을 놓을 곳이

위해서도 시동 스위치를 눌러야 하나 작동 직후 바로

없어서 아쉽다는 의견을 기억하고 이번에는 안장 자

다시 누르면 시동을 끄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체를 차대를 따라 앞으로 길게 뻗은 형태로 제작했다.

CAN-BUS 기술을 적용한 사례로 우측 방향지시등

이는 Motus의 V4 엔진과 함께 레거시의 자체를 날씬

을 누른 후 2초정도 후에 다시 누르게 되면 방향지시

하게 보이게는 하는 효과도 있다. JT가 제작한 4130

등이 꺼지게 된다.

크롬 몰리브덴 핸들바는 내 기준으로는 너무 넓었다. 고속으로 주행하는 동안 나는 핸들 그립을 놓치지 않

머슬 사운드 오케스트라

기 위하여 잔뜩 힘을 줘야했다. 다행인 것은 핸들 역시

시동버튼을 눌러 Motus V4 엔진이 살아나면 뒤로 뻗

오너의 팔 길이에 맞추어 가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은 두 개의 기품 있는 소음기에서 웅장한 배기음이 들

비록 내가 시승한 바이크에는 없었지만 고풍스런 바

리기 시작한다. 공회전 알피엠은 대략 1500으로 위협

앤드 미러 역시 장착될 예정이란다.

적으로 고동치나 불필요한 진동은 느껴지지 않는다.

시동을 켜기 위해서는 우측 다리 뒤편으로 손을 뻗어

모투스 V4 엔진은 별도의 카운터 밸런서 없이도 90도

스위치를 올려야 한다. 소비자 버전에서는 무선 키리

크랭크박스가 상호간의 토크를 상쇄시켜 전 회전영역

스 시스템이 장착될 예정이다. V4 엔진에 생명을 불어

에서 매끄럽게 돌아간다. 엄지 하나만으로 현대 모터

넣기 위해서는 핸들바의 우측 뭉치 중 아래 스위치를

사이클 업계에서 유일무이한 엔진의 오케스트라를 들

눌러야 한다. 위의 것은 할로겐 램프의 상향등 하향등

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가슴이 설레는 일이다.

98 AUGUST 2015 WWW.MBZINE.COM


머플러가 지면을 스칠 정도로 돌아나가게 되자 내 의심은 네즈빌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바뀌게 되었다. 공격적인 캠의 형상 덕분에 저속에서의 배기음은 미국

앞바퀴가 들리지 않고 엔진의 힘을 그대로 지면에 전

부드럽게 지나감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노면에 큰 글

의 V8 고출력 자동차를 연상케 한다. 어떤 때는 2기통

달할 수 있는 점도 인상깊었다.

곡이 있는 한 코너에 최대한 기울어서 진입했음에도

두카티와 같은 보다 풍성한 소리도 나곤 한다. 그러나

가속 성능을 테스트 할 수 있었던 방파제 옆의 긴 직선

어려움 없이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었다. 물론 처음에

6,000rpm을 넘어가면 레이스 머신의 가속에서 느껴

도로를 벗어나 구불구불 곡선이 많은 와인딩로드로

는 나 또한 많이 주저하면서 코너링을 했던 것은 사실

지는 성난 소리를 듣게 해 준다. 이 모든 소리들을 시트

접어들면서 레거시의 긴 길이가 의외로 핸들링에 그리

이다. 그러다가 JT의 서스펜션 디자인을 한 번 믿어보

위에서 듣고 있자면 매우 독특한 그 음색에 매료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자고 스스로 다독이며 몇 번의 코너링을 했고, 점점 속

된다.

넓은 핸들바로 인하여 내가 무심코 스티어링에 지속적

도를 더하여 이제는 머플러가 지면을 스칠 정도로 돌

클러치는 두가티 건식 클러치와 유사하게 무겁긴 했

으로 많은 힘을 쏟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로 인해 필

아나가게 되자 내 의심은 네즈빌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

으나 그런대로 견딜 만 했다. 하지만, 수제작으로 만들

요이상으 로 오버스티어되는경향이 있었다. 이는

로 바뀌게 되었다.

어진 브레이크 레버 및 클러치 레버들이 입맛에 맞게

Britten의 바이크나 네즈빗의 이전 작품인 레이쓰에서

레거시를 시승하면서 깊은 각도에서 코너링을 하다가

조정이 불가하다는 점이 못내 아쉬웠다. 1단에서 기어

도 동일하게 경험했던 것이기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울퉁불퉁한 곳을 만나도 두려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

를 놓고 출발을 해보니 바이크의 강력한 엔진이 지평

다.

매우 고마웠다. 전후 중량배분을 56:44로 맞춤으로써

선을 향해 어마어마하게 뛰쳐나가게 함을 몸소 체험할

앞의 피렐리 타이어에서의 피드백은 매우 좋다고 느꼈

코너링에서의 페이스를 또한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눈

수 있었다. 이것이 일반사양임을 생각하면 차후 고객

다. 타이어를 거쳐 거더 포크의 끝에 있는 Fox 댐퍼 유

에 띄었다.

들이 가지게 될 슈퍼차지 버전은 가속에서 전율을 느

닛으로부터 전달되어 오는 그립감은 민감하면서도 동

이처럼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추고도 실질적으로 주행

낄 수 있을 것 같다.

시에 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레거시를

도 훌륭한 모터사이클을 찾기란 힘들 것 같다. 한 가

또한 긴 1,588mm의 휠베이스 덕분에 급가속을 해도

시승하는 동안 노면의 거칠거나 울퉁불퉁한 부분들도

지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새롭게 장착된 ISR 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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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RESSION

BIENVILLE LEGACY V4

SPECIFICATION BIENVILLE LEGACY V4 엔진형식 보어×스트로크 배기량 압축비 최고출력 최대토크 시동방식 연료공급방식 연료탱크용량 변속기 서스펜션 타이어사이즈 브레이크 전장×전폭×전고 휠베이스 시트높이 차량중량 판매가격

수랭 4스트로크 V형 4기통 OHV 88 × 67.5(mm) 1650cc 11.5:1 180ps/7800rpm 171Nm/5000pm 셀프 스타터 퓨얼인젝션 15ℓ 6단 리턴 (F)거더포크 (R)스윙암 싱글쇽 (F)120/70 ZR17 (R)190/55 ZR17 (F)250mm더블디스크 (R)200mm싱글디스크 미발표 1588mm 840mm 204kg 35만 달러

BIENVILLE LEGACY V4 100 AUGUST 2015 WWW.MBZINE.COM


크 패드가 아직 길이 안 들어서인지 밀리는 감이 있어 평소보다도 일찍 브레이킹을 해야 했었고, 엔진 브레 이크도 평소보다 많이 사용하여 제동하여야만 했다. 테스 트를 지켜보던 네즈빗이 별안간 트레일을 130mm에서 110mm로 그것도 38초 안에 조정했다. 이 는 텔레스코픽 포크 바이크에서는 일반적으로 20분 은 걸리는 작업이다. 그동안 트레일이 왜 이리 길어야 했나 궁금했던 나로서는 짧아진 길이조정 후 그 중요 성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핸들의 조향이 훨씬 급 해지는데다가 직선 도로 주행에서도 약간의 불안감을 단지 38초만에 트레일을 변경하는 마법을 보여준 JT 네즈빗

느낄 수 있었고, 요철구간의 코너링에서 확실히 느껴 지는 충격이 있었다. "역시, JT 네가 처음에 생각했던 길이가 맞아!"

예술과 과학의 혼합물 비엔빌 레거시 V4는 예술과 과학의 혼합물로 별난 예 술가의 도시인 뉴올리언즈가 아닌 다른 도시였다면 탄생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 혁신적인 모터사이클의 테스트를 마치고 정말이지 상상 그 이상으로 만족스 러웠다. 물론 JT 네즈빗이 디자인한 컨페더레이트의 레이쓰를 이미 시승해 본지라 기대감이 컸었던 것도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고가의 바이크는 가장 가까운 상류층 모임 지역으로 타고 자랑하는 눈요기 거리에 불과하나 비엔빌 레거시는 앞이 훤하게 뚫린 도로가 더 어울린다. 가슴을 시원하게 적셔줄 때까지 속도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M1을 탄 발렌티노 롯시와 함께 달렸다

즐기고 굽이굽이 코너링을 즐기는 예술품이자 진정한 모터사이클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비엔빌 스튜디오 향후 3년간 제작 예정인 12대의 모터사이클이 하루 빨 리 주인들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앨런 카스카트 ALAN CATHCART

캠브리지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 5개 국어에 능통한 어학실력을 지녔다. 1981년부터 프리랜서 모터사이 클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왔으며 그의 기사는 전 세계 30여 개국 이상에서 다양한 언어로 출판되고 있다. 짐 자코비와 JT 네즈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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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SPECIAL

라이더들은 항상 반대에 부딪힌다. 가족에게, 친구들에게, 직장동료들에게, 그리고 애인에게. 도로 위에서 받는 차별도 힘이 드는데 바이크를 타지 않는 사람들의 반대는 더더욱 힘이 들 수 밖에. 그래서 여기, 한 때 바이크를 타는 남자 친구를, 혹은 여자 친구를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그들은 왜 바이크 타는 것을 반대했고, 어떻게 좋아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바이크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들의 입을 통해 직접 들어 보자 ■글 이은비 ■사진 양현용

그들의 INSIDE OUT 102 JULY 2015 WWW.MBZINE.COM


01

바이크와 함께라면 여행지까지의 이동도 힐링이 됩니다 두카티 1198S CORSE 오너의 아내 권예송 (32세 MD)

탠덤을 오래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바이크 뒤에 타 는 것이 무섭진 않으세요?

저는 원래부터 그런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편이었 어요. 그래서 바이크 때문에 크게 싸운 적도 별로 없 었어요. 연애하던 시절에 처음 큰 바이크 뒤에 탄 적 이 있는데 그 땐 남편이 평소대로 달렸는데 제가 무 서워했나 봐요. 전 오히려 기억이 잘 안 나는데,(웃 음) 그 뒤로는 스쿠터부터 차근차근 태우더라고요. 장을 보러 갈 때나, 맛있는 걸 먹으러 갈 때, 제가 좋 아하는 곳을 갈 때마다 바이크를 타고 가는 거죠. 근 교 공원에도 놀러가고, 나들이도 가면서 사진도 찍 고, 추억거리를 남기며 바이크를 타는 것 외에 여자 라면 누구나 좋아할 데이트를 만들어주니까 점차 바 이크 타는 것도 즐기게 되었어요. 남편이 바이크를 타는 것에 불안하진 않으신가요?

서로가 공유할 수 없는 무언가를 꼭 해야 한다면, 상대방에게도 다른 것으로 충족을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늘 안전하게 타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었어요. 저는 처음엔 헬멧 쓰는 게 싫고 답답했거든요. 더운데 이 것저것 껴입는 것도. 근데 그런 걸 굉장히 강조하더라 고요. 나중에 그게 맞는 말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아 이렇게 철저하게 하고 타니까 오히려 안전하구나, 싶어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또 이런 건 성향 문제인 것 같기도 한데, 제 남편은 무리해서 타지 않아요. 자 기가 한계 내에서 조심스럽게 즐기더군요. 그런 부분 들에서 안심이 됐어요. 아, 혼자 나갔을 때 중간 중간 연락을 해줬던 것도 안심되는 부분 중 하나에요.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이 있나요?

제일 멀리 갔던 곳이 있어요. 남해 쪽으로 갔었거든 요. BMW의 K1300R을 타고 갔었는데, 제가 바이크

를 타고 그렇게 멀리까지 갈 거라고는 생각 해 본적이 없었는데 신기했어요. 근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할 만하고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보통은 차를 타고 가잖아요. 근데 바이크를 타고 고속도로가 아닌 길 을 따라 가다 보면 풍경이 계속 바뀌어요. 그 자체가 여행이 되고, 힐링이 되더라고요. 2세가 생기면서 변한 것이 있나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이후로 아직까지 못타고 있어 요. 하지만 장비는 팔지 말라고 했어요. 나중에 탈거 니까요. 남편도 안타겠다고는 못했지만, 혼자 나가는 날을 줄이고 있죠. 예전엔 주말 이틀을 다 나갔다면, 지금은 아예 나가는 날을 줄이고 있어요. (남편)딸이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가지 말라고 하면 더더욱 못 갈 거 같아요. 다음 날 투어 약속이 있어도 못나가는 거죠 뭐. (웃음) 애인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사람에게 하고픈 말.

서로가 공유할 수 없는 무언가를 꼭 해야 한다면, 상 대방에게도 다른 것으로 충족을 시켜줘야 한다고 생 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도, 남편이 주말에 투어 갔다 고 얘기하면 친구들이 항상 그래요. “너 괜찮아?”, “혼자 애 보는 거야?”라고요. 근데 전 그게 그렇게 힘 들거나 속상하지 않아요. 남편이 투어에 다녀오면 그 만큼 애랑 잘 놀아주고. 자기 혼자 시간을 쓰는 만 큼, 집에서도 잘 하니까 불만이 쌓이질 않는 거 에요. 그렇듯이 바이크를 싫어하는 애인과 투어를 갈 때에 도, 평소에 하는 것처럼 투어 가듯이 하면 안 되는 거 죠.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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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SPECIAL

02

탠덤할 땐, 순정만화 속 여주인공이 된 것 같아요 KR모터스 EXIV 250N 오너의 여자 친구 이지아 (21세 대학생)

남자 친구가 바이크를 타는 걸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제가 1학년 2학기 때 선배가 복학했어요. 학교를 바 이크 타고 다녔어요. 같이 팀플을 하게 됐는데 선배 의 이성적인 면을 보면서 빠져들게 됐고, 그때부터 쫓 아 다녔죠. 제가 처음으로 말을 건 것도 ‘선배 그거 바 이크 부츠 아니에요?’였어요. 오빠를 좋아하니까 바 이크에 대해서 찾아보기 시작했죠. 그렇게 말을 붙이 다 보니까 번호도 교환했고요. 대부분 바이크 얘기 만 했지만…. 엄청 신나게 말 하더라고요. 전공이 바 이크 인 줄 알았어요. (웃음)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마치 만화 여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 그리고 또, 제가 어느 행사를 간 적이 있었는데, 오빠의 EXIV250N이 너무 높더라고요. ' 아, 이걸 어떻게 올라가지…', 하고 고민 하는데 갑자 기 옆에서 다른 분들이 자기 허벅지를 밟고 올라가라 고 무릎을 내어 주셨어요. 정말 놀랐죠. 조심히 올라 가라고 손을 잡아 주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일반 적으로 바이크 타는 남자들은 조금 거칠고 제멋대로 라는 선입관이 있잖아요. 근데 그런 경험들을 통해 서 잘못된 편견임을 알게 되었죠.

바이크를 타는 걸 알고 만나서 반대를 하진 않았나요?

바이크를 좋아하게 된 후 삶의 변화가 있으셨나요?

딱히 제제를 걸어야겠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어머니 가 경찰공무원이시라 교통사고들을 많이 접하세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말려야 하나 하고 생각 은 했었죠.

바이크 용품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졌어요. 제 바이 크를 사려고 저축통장을 하나 만들기도 했구요. 바 이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주위 사람들에게 바이 크에 대한 변호를 하기도 해요. 저희 어머니는 여전히 정말 안 좋아 하시거든요. 제가 아는 게 많아지니까 남들을 설득하기도 좋아졌어요.

바이크 때문에 크게 싸웠던 경험은 있으세요?

오빠가 제가 화장하는 걸 굉장히 싫어해요. 남자친 구가 화학과라, 화장품의 성분을 아니까 화장을 안 좋게 생각하고, 저는 거기에 욱 해서 오빠가 타는 바 이크는 하나도 위험하지 않느냐고 화를 냈죠. 그 때 오빠가 자료를 가지고 와서 조목조목 위험한 부분을 짚어 주시는 거 에요. 그 때 제가 펜을 확 뺏어서 오 빠는 바이크를 타다가 이렇게 훅 가는 수도 있다고 하면서 가운데를 그어버렸어요. 둘 다 감정이 상할 데로 상하고…. 뭐 결국은 저는 화장을 좀 줄이고, 대 신 오빠는 안전 장구를 다 챙겨서 라이딩 하는 것으 로 마무리 되었죠. 그럼 바이크를 좋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어느 날 학교에서 단체로 어딜 가야할 때가 있었는 데, 그 때 제가 조금 늦었어요. 그 때 오빠가 제가 있 는 기숙사까지 와서 바이크를 태우고 데려다 주는데

아직까지도 반대하고 있는 누군가의 여자 친구에게 하고픈 말

한 커뮤니티에서 언제가 제가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사람이 살다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그것을 잘 풀 것이 필요해요. 그런데 바이크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바이 크에만 스트레스를 풀게 되니까 도박이나 술, 유흥 등을 즐기는 것 보다 훨씬 좋지 않나요? 탠덤하고 같 이 라이딩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킨십도 가능해 지니까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구요. 그러니까 너무 말 리지 마시고 한 번 같이 즐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 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 중에 하 나가 커플 룩을 즐기는 거잖아요. 커플링, 커플티…. 근데 그걸 조금만 틀어서 커플 헬멧, 커플 자켓을 입 겠다고 하시면 남자친구가 매우 적극적으로 알아 볼 거에요. 저희 커플은 그랬거든요. (웃음)

일반적으로 바이크 타는 남자들은 조금 거칠고 제멋대로라는 선입관이 있잖아요. 근데 그런 경험들을 통해서 잘못된 편견임을 알게 되었죠



MB SPECIAL

03

맞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느낌, 이제는 저도 알 것 같아요. BMW F 800 R 오너의 남자친구 방강호 (28세 회사원)

작은 스쿠터 종류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배기량의 바이크를 타고 나타나서 조금 놀랐어요. 내색은 안했지만.

106 JULY 2015 WWW.MBZINE.COM


여자 친구가 바이크를 타는 것을 언제 알게 되셨나요?

어렸을 적에도 지금의 여자 친구와 잠깐 스치듯 만났 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여자 친구가 갑자기 스 쿠터를 타려고 해서 말렸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때는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충동이라고 생각했는데, 6년 뒤 다시 만난 자리에서 바이크를 탄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그 당시에 타고 싶어 하던 작은 스쿠터 종류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배기량의 바 이크를 타고 나타나서 조금 놀랐어요. 내색은 안했지 만. (웃음)

행이 아니라 고생이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근데 직 접 타보니 다르더라구요. 석모도에 도착해서는 제가 직접 운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자 친구를 뒤에 태우고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데 그 때 여자 친구가 늘 말하던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맞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그 느낌, 석모도의 고즈넉한 풍경과 해지는 모습, 그런 것들이 어우러지고 그 속 에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그 날, 저도 바이 크를 좋아하게 되었죠. 바이크를 좋아하고 난 후의 삶의 변화가 있으셨나요?

바이크를 탄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어떠셨어요?

주변인들이 바이크에 대한 선입견으로 여자 친구를 안 좋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조 차도 그 때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고. 그런 부분이 걱정이 됐어요. 여자 친구가 바이크를 안탔으면 했던 이유는?

대부분 여성라이더 끼리만 다니는 경우는 드물잖아 요? 투어를 가게 된다면 남자들이랑 가게 되는 경우 가 부지기수인데, 그런 부분은 솔직히 달갑지는 않아 요. 여자 친구가 바이크를 잘 타는 편이라 혼자서 간 다면 차라리 괜찮은데, 이성들과 함께 가는 건 연애 초기에는 탐탁찮은 부분이었죠. 바이크를 좋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어느 날 갑자기 여자 친구가 석모도를 가자고 했어 요. 여자 친구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집 앞으로 나가니 서프라이즈로 빅스쿠터(킴코 다운타운)를 빌 려 왔더라구요. 처음에는 엄청 당황하고 걱정되는 마 음만 가득했는데, 막상 뒤에 타니까 차를 타서는 느 낄 수 없는 것들이 있었어요. 저는 자고로 여행이란 편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히터나 에어컨이 없고 바람도 맞아야 하는 바이크로 떠나는 여행이란, 여

살이 쪘죠. (웃음) 정말로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체 중 증가가 정말 제일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 자 친구와의 만남이 더 편해졌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죠. 차를 가지고 만났다면 주차와 도로 정체 등 때 문에 낭비 되는 것이 너무 많은데, 바이크는 그에 비 한다면 정말 효율적인 운송수단이라고 생각해요. 물 론 안전에 신경을 써야죠. 아, 그리고 맞바람이나 햇 볕을 바로 맞을 수 있어서 비타민 D의 생성에도 도움 을 줍니다. (웃음) 아직도 바이크를 반대하고 있을 분들에게 한마디

일반적으로 선입견을 가지는 이유가 난폭하게 타는 모습, 거친 사람들이 많은 것, 위험해 보이는 것 들 때문이잖아요? 저는 처음에는 바이크 보다는 바이 크를 타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싫었어요. 물론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도 있죠. 하지만 반대로 건전하게 바이크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이제는 알게 되었거든요. 더 길게 말할 것도 없죠. 상대방이 저걸 왜 좋아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직접 경험해 봐야 해 요. 뒤에 타는 것보다도 직접 타보는 것을 더 권합니 다. 느껴지는 감동의 정도가 다르거든요. 직접 타보 고 나서 다시 생각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거에요.

WWW.MBZINE.COM JULY 2015 107


MB SPECIAL

04

이렇게 삶에 활력이 되는 취미가 있을까요? 할리데이비슨 소프테일 헤리티지 오너의 아내 권명옥 (61세 영어학원 관리교사)

남편이 바이크를 언제부터 타셨나요?

직업상 항상 조그만 언더본은 계속 타고 있었어요. 본격적인 레져로 바이크를 즐기기 시작한건 30대 초 반에 산 가와사키의 발칸750 이었죠. 그 당시에는 같 은 동네에 동호인들도 많아서 같이 놀러 다니기도 했 어요. 이제는 특별히 반대를 했던 기억도 잘 나지 않 네요. 위험해서 걱정은 했었지만. 아, 발칸에서 더 큰 배기량으로 올라가면서는 경제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서 구박은 많이 했었어요.

데 바이크를 타고 가면 시간도 단축되니, 그런 것들 이 좋았어요. 살 때야 돈이 많이 들지만 유지하는 데 에는 생각보단 크게 들지 않기도 하구요. 동호인들과 함께 교류하면서 새로운 친구도 생기는 것도 좋아요. 같은 취미를 갖고 있어서 유대감도 돈독 하구요. 동 호회에서 만나면 일하며 만나는 것이 아니라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알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인간관계 도 넓어지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도움도 많이 주고받 게 되더군요.

가계가 여유롭지 않을 때 배기량을 올리셨나요?

바이크를 즐기기 때문에 생기는 특별한 것이 있나요?

애들이 학교도 다니고 있었고 해서, 그것 때문에 저 희가 다툼이 잦았어요. 남편이 바이크 뿐 만 아니라 다른 취미들도 많이 갖고 있었거든요. 40대 즈음에 바이크를 타지 못하게 했었는데 그러자 다른 것들로 취미를 옮겨 가더군요. 음악도 좋아해서 스피커에도 투자를 많이 했고, 아마추어 무선통신에도 취미를 붙이면서 기기도 많이 사왔고….

저희는 나이가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주말만 되면 이태원도 가고 홍대도 가면서 먹고, 마시고, 쇼핑하 면서 인생을 즐기고 있답니다. 그런데 차를 갖고 나 간다고 하면 그렇게 못하잖아요. 어디다 차 세울까, 길은 안 막힐까 고민하다가 하루가 끝나죠. 바이크를 타고 가면 그런 걱정 없이 쉽게 나가게 되요. 나이보 다 훨씬 젊게 살 수 있는 거죠.

20여년을 함께 타며 특별히 기억에 남은 여행이 있

아직도 바이크를 반대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으신가요?

그 분들이 제일 걱정하는 건, 바이크가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거 에요. 타다가 사고가 많이 나는 것은 저도 많이 걱정 했고, 실제로 주위에서 사고가 나는 것도 많이 봤죠. 근데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요. 전부 운명이라고. 걸어가다가도 사고가 나고, 비행기 를 타도 사고가 날 수 있어요. 너무 과속을 하거나, 무리하게 추월 등을 하지 않으면 이것도 충분히 안전 한 운송수단이에요. 특히 동호인들과 가게 되면 서로 질서 있게 맞춰 가게 되니까요. 처음 바이크를 구입 하는데 부담이 될 순 있지만 길게 본다면 경제적인 취미기도 하고, 삶에 커다란 활력이 된답니다.

첫 바이크인 발칸750을 탔을 때, 같은 동네의 팀들 과 부부동반으로 설악산을 다녀왔어요. 1박 2일이었 던가? 스트레스도 확 날아가고 참 좋았죠. 그 때는 나이도 30대였으니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쉬고 싶으 면 쉬고, 가고 싶으면 가면서 어느 것에도 구애 받지 않는 여행이었어요. 바이크를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일단 어디로 이동할 때 차가 많이 막히고, 주차하며 우왕좌왕 하다 보면 시간에 구애를 많이 받아요. 근

108 JULY 2015 WWW.MBZINE.COM

바이크를 타고 가면 그런 걱정 없이 쉽게 나가게 되요. 나이보다 훨씬 젊게 살 수 있는 거죠


좋은 추억은 백 마디 말보다 강하다

이들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바이크와 함께 했던 좋은 기억이 그 무엇보다도 바이크에 대한 반감을 없애는데 특효약이었다. 그들은 라이더인 당신을 바이크에서 끌어 내리기 위해 지옥에서 온 악당이 아니다. 단지 바이크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에 물들어 있을 뿐이다. 처음 당신이 바이크에 호감을 느꼈던 것처럼 그들 에게도 차근차근 바이크의 매력을 알려주자. WWW.MBZINE.COM JULY 2015 109


MB SPECIAL

크 이 바 의 녀 그 그와 입? 떤타 어 애인은

는 사랑하 제 이 를 안녕! 바이크 은 는 날 맞 더 지난 타입에 바이크를 갔던 녀의 어를 다 그 . 투 보 자 당신 몰래 해보 그녀는 러대고 어를 계획 , 둘 면 ? 로 투 나간다 히 그럴걸 거짓말 께 하는 략해 실 함 공 확 과 근 사람 근차 . 아니 서 차 도 모른다 해 비 준 지 게될 사랑하

당신의

매사에 무덤덤해진 우리사이에,

혼다 CB1100EX 항상 같은 식당, 같은 메뉴, 같은 데이트 코스에 점점 지쳐간다면, 다음 데이트 약속에는 1100EX을 타고 나가자. 데이트에 무슨 바이크냐며 짜증을 내는 애인도 내심 속으로는 1100EX의 멋진 자태에 넋을 놓을지도 모른다. 억지로 헬멧을 씌워 뒤에 태우고 달려보자. 1140CC의 공랭식 4기통 엔진의 시원한 주행감에 둘 사이의 권태감도 날려갈 것이다. 늘 가던 카페에 1100EX을 세워 놓고 테라스에 앉아 보자. 항상 마시던 커피의 맛도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뒷자리까지 일자로 이어지는 일체형시트에 바싹 밀착되는 둘 사이엔 이제 더 이상 어떤 것도 끼어들 수 없다. 부작용 : 가죽자켓과 부츠 등을 사기 시작하며 통장의 잔고가 말라갈 수 있다. 하지만 1100EX과 어울리는 멋진 룩을 위해서라면!

#클래식, #멋쟁이, #러브탠덤

격무에 시달리는 애인에게.

할리데이비슨 FLHTCU 울트라 클래식 힘든 일과를 보낸 후엔 편히 앉아서 쉬고 싶은 것은 남녀노소 만국공통. 주말만큼은 소파에 앉아 편히 쉬고 싶다는 애인에게는 리무진 뒷자리도 부럽지 않는 할리데이비슨 울트라 클래식의 뒷자리를 선물하자. 처음엔 피곤하다며 칭얼거리던 애인도, 사장님처럼 앉아 바람을 맞으며 달리다 보면 어느새 주위의 풍경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낭만적인 음악까지 BGM으로 깔아주면 완벽하다. 부작용 : 어느 샌가 사모님의 충실한 김 기사가 된 자신을 느끼게 된다. “김 기사, 변속 부드럽게 해~”

#여유, #사장님모드, #말달리자

SNS 엄지족 그녀를 위해.

베스파 프리마베라 125 예쁜 카페, 예쁜 디저트, 예쁜 것들을 보면 스마트폰부터 꺼내는 나의 애인은 SNS 엄지족. 그런 그녀가 타는건데 당연히 예뻐야 한다. 베스파 프리마베라 125를 타고 그녀 앞에 도착한 순간, 그녀는 순식간에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기세를 몰아서 베스파에 앉은 그녀의 사진을 찍어준다면, 바로 새로운 라이더의 탄생이다. 부작용 : 샤방한 베스파 라이더가 된 여자 친구가 도로를 달릴 때 마다 쳐다보는 남자들 때문에 신경이 곤두설 수 있다.

110 JULY 2015 WWW.MBZINE.COM

#오드리햅번, #로마의휴일, #샤방샤방


언제나 도도한 그녀에게,

야마하 YZF-R1M 하늘로 올라간 리어에 간신히 붙여있는 R1M의 뒷자리는 금방이라도 미끄러질 것처럼 불안하고, 꽉 잡을 곳도 편치 않다. 하지만 그 때문에 당신의 도도한 애인은 어쩔 수 없이 당신의 허리를 꼭 끌어안아야 할 것이고, 고RPM의 배기음에 심장박동 수는 높아질 것이다. 기본으로 장착된 퀵 시프트 덕분에 불쾌하게 울컥거리는 기어변속 충격도 없다. 당신의 등에 업히듯 매달린 그녀가 목적지에 도착해 무사히 내렸을 때, 그녀는 흔들다리 효과로 인해 당신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됐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부작용 : 자칫하면 “너하고 이 오토바이 성능과 혼동하지마, 저능아 같아보여”(영화 비트中 로미의 대사)와 같은 말을 들을 수 있음.

#숑카, #오빠달려, #탠덤바는필요없다

로맨틱한 야외 취침에는,

BMW R1200GS 캠핑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인기가 있는 것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기 마련. 교외의 캠핑장이나, 혹은 조용한 강가를 찾아가 보자. 그런 곳들은 으레 도로가 포장되어 있지 않겠지만 R1200GS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커다란 가방에 착착 담겨 있는 텐트와 캠핑 장비를 꺼내어 그녀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자. 다 완성된 텐트 위에 화룡정점으로 예쁜 가랜드와 조명들을 걸어주면 로맨틱한 캠핑 준비 완료! 모닥불에 마주앉아 고기도 구워 먹으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으면 사랑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밖에. 부작용 : 캠핑에 푹 빠진 여자 친구가 이제 주말만 되면 자꾸 캠핑하러 가자고 할지도 모른다. 잠깐, 나쁜 게 아닌가?

#모토캠핑, #외박, #성공적

언제 어디서나 안락한 데이트를,

SYM MAXSYM 600i ABS 탠덤에 좋은 바이크들을 이야기 하면서 맥시 스쿠터들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맥심600i에 기본으로 존재하는 리어시트의 등받이는 그녀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도울 것이고, 이는 기분 좋은 투어로 이어질 것이다. 목적지에 도착 했을 때 역시 단연 돋보인다. 헬멧 2개가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는 트렁크는 데이트 때문에 예쁘게 차려입은 여자 친구의 옷을 라이딩 재킷으로 가리지 않아도 되게끔 도와준다. ABS가 장착되어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저 없이 브레이크를 강하게 잡을 수 있다는 것도 마음이 놓인다. 당신의 바이크 뒤에 탄 순간, 탠덤자의 안전 또한 당신이 책임져야 할 문제이기 때문. 부작용 : “앗! 이거 우리 아빠거랑 비슷하네?" 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안전제일, #근두운, #세단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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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다 이 시작되 움 거 즐 새로운

티 파 러 블 램 크 스 두카티

파티가 크램블러 스 티 y'라는 두카 nd of Jo 변에서 a 해 L e 도 h 죽 블러. ‘T 양양의 고 스크램 초대한다 , 강원도 리 일 8 그 1 티 월 7 핑, 파 러 파티에 ucati-korea.com 바다, 서 스크램블 w.d 열렸다. 한 쿨 리아 ww 열린 래 두카티코 조 아 협 건 재 슬로 용 ■취 진 양현 은비 ■사 ■글 이

112 AUGUST 2015 WWW.MBZINE.COM


양양의 죽도해변 도착하자 이곳이 한국인가 싶을 만 큼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눈 앞에는 구릿빛으로 그을린 얼굴의 서퍼들이 서핑보드와 스케이트보드를 즐기고 있고 귀에는 이국적인 정취를 더 고조시키는 음악이 들려온다. 해변 모래사장 위에 노란 캐노피의 ‘스크램블러 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크램블러 존 의 앞에 위치한 DJ 부스에서는 계속해서 음악이 흘러 나와, 한 낮의 한가로운 해변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 주었다. 행사장 입구의 ‘스크램블러 포토 존’에서는 노 란색의 스크램블러 아이콘과 꼭 어울리는 노란 비키니 를 입은 아름다운 모델이 반겨 준다. 아 이곳은 지상낙 원인가!

서퍼로 거듭나기 전날의 태풍예보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당일의 죽도 해변 앞바다는 서핑하기 좋은 날씨였다. 서핑 체험 강 습을 맡은 서핑클럽 ‘블루코스트’ 소속 전문 강사진의 교육아래 교육이 시작되었다. 이론교육에서는 서핑 용 어와 자세는 물론 서핑 시에 필요한 예절이 가장 크게 강조되었다. 차선이 없는 바다 위에서도 안전을 위해 서라도 정해진 룰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어 모래사장에서의 지상 교육이 이어졌다. 참가자 들은 모래 위에 놓인 서핑보드에 엎드려 파도 위를 시 뮬레이션 하며 패들링(Paddling. 파도를 타기 위해 보 드 위에 엎드려 팔을 저어 나아가는 것)과 테이크오프 (Take Off. 파도를 올라타며 보드 위에 올라서 균형을 잡는 것)을 했다. 참가자들과 함께 들어간 로컬 서퍼인 강사가 적당한 크기의 파도가 밀려오면 참가자들의 보드를 밀어 속도 를 맞춰준다. 파도와 함께 밀려나가다 테이크오프를 하면 성공! 처음엔 보드 위에서 중심 잡는 것도 힘겨워 하며 보드를 붙잡고 파도에 따라 흔들거리던 참가자 들은 한 사람씩 테이크오프를 시도하며 파도를 즐기 기 시작했다. 어느새 테이크오프에 성공하며 파도 위 에 서있는 사람들이 속속 출현하고, 모두들 점차 밀려 오는 파도를 기다릴 정도로 서핑에 푹 빠지며 초보 서 퍼로서 발돋움을 하였다. 새로운 즐거움의 세상으로 한 발짝 나아간 것이다.

WWW.MBZINE.COM AUGUST 2015 113


EVENT

한 밤의 파티 서핑을 나간 사람들이 슬슬 뭍으로 돌아올 무렵, 해변 모래사장 위의 ‘스크램블러 존’에서 비치 파티가 시작 되고 있었다. 음악소리가 조금씩 커지며 사람들을 불 러 모았다. 흥겨운 음악에 이끌려온 사람들로 하나 둘 테이블이 채워져 갔고, 행사장의 입구에서 구워지는 통돼지가 노릇하게 익어가며 본격적으로 스크램블러 파티가 시작 되었다. 흥이 더해지고, 음악소리에 비트가 더해진다. 여름의 해변의 정취와 더해진 약간의 알코올의 힘에 서로간 의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며 즐거운 웃음소리가 커져 간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이야기를 나눴다. DJ의 음악과 함께 비키니 미녀들과 건장한 훈남들이 합세해 달아오른 파티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행사장 중 앙에 마련된 폴댄스 용 폴은 낮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는데, 클럽 파티가 무르익으면서부터 사람들의 도 전이 이어져 다른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변파티의 불꽃놀이와 함께 절정에 달했다. 조금은 소박한, 하지만 여름날의 추억의 절정을 장식하기에는 충분히 아름다운 불꽃이다.

모터사이클을 넘어 문화로 행사를 기획한 두카티 코리아 마케팅팀의 강보드레씨 는 “스크램블러의 슬로건인 ‘The Land of Joy’테마에 맞게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활기찬 스크 램블러와 여름에 공통으로 어울리는 대표적인 수상 스포츠인 서핑, 시원한 밤바다, 좋은 사람들과의 수다, 어울림, 음악 등의 키워드를 합쳐 모두가 행복하게 즐 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행사의 기 획의도를 밝혔다. 단순히 하나의 모터사이클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의 연결고리로써의 스크램블러를 기대 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여름밤의 파티는 끝났지만 우리의 여름은 이제 시작 이다. 죽도 해변에는 아직도 노란색 스크램블러가 당 신을 기다리고 있다.

114 AUGUST 2015 WWW.MBZINE.COM


WWW.MBZINE.COM AUGUST 2015 115


CUSTOM BIKE OFFROAD

KTM 원주 베이스캠프 오프로드 교육장을 가다

도전하라, 두려움을 넘어서 온 몸의 근육들이 찰나의 반응을 하는 순간, 헬멧 안에서 내뱉는 나의 호흡소리만이 들린다. 길어야 1초인 그 순간, 온 세상은 정지화면이 된다. 자신의 한계를 계속해서 넘어야만 나아 갈 수 있는 길, 바로 오프로드 바이크의 세상이다 ■글 이민우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스포츠 모터사이클 코리아www.ktm.co.kr

KTM 원주 베이스캠프 KTM 원주 베이스캠프는 한 시간 남짓 거리로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았다.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는 교 육장을 생각하고 있던 터라, 도착지까지의 소요시간은 더욱 짧게 느껴졌다. 그곳에는 오프로드교육을 위한 코스와, 교육용 바이크를 보관하는 차고, 교육생들을 위한 숙소와 식 당 들이 있었다. 오프로드 용 보호장비를 착용 후 교육장에 집합했다, 마치 아이언맨 수트처럼 온몸을 감싸는 프로텍터가 아직은 조금 어색하다. 오늘 타게 될 바이크는 250 EXC-F, 프리라이드 250R, 프 리라이드 350등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오늘의 교관은 KTM 이제성 선수, 본격적인 오프로드 라이딩에 앞서 간단한 이론 교육과 기본자세에 대해 배웠다. 핸들을 잡는 각도, 코너링 시의 무게중심 및 자세 등 꼭 필요한 만큼만 알려주더니, ‘일단 타보세요.’란다. 온로드와 얼마나 다른지를 몸으로 먼저 느껴봐야 소위 ‘교육빨’이 먹힌단다. 처음 올라탄 바이크는 프리라이드 250R. “타당 탕탕탕탕” 2행정 엔진 특유의 배기음이 마음에 든다. 잔뜩 긴장한 채 천천히 코스를 돌기 시작했다. 마른 흙바닥에서 뽀얀 먼지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위태

116 AUGUST 2015 WWW.MBZINE.COM


롭게 코너를 이어나갔다. 주행을 시작하자마자 머릿속

타났다. 하늘과 맞닿은 능선을 따라 달리는 기분이 묘했

이 하얘지며 이론이고 뭐고 생각날 겨를이 없었다.

다. 뜨겁게 올라오는 엔진룸의 열기와, 온 몸을 적신 땀 그리고 헬멧 안에 울리는 숨소리, 이 모든 것이 함께 어

코너를 돌자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졌다

우러지며 뭔가 진한 감동이 몰려왔다. ‘아, 바로 이 맛에

“어, 어, 어, 어,” 신음소리가 연신 입 밖으로 빠져나왔다.

오프로드를 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흙바닥인 장내 교육장에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순간은 단연 코너를 돌 때였다. 온로드에서 코너 주행 시 보통 단

두려움을 넘어서는 것

의 경우는 회전하는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린인(Lean-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것들을 알고 있어요. 중력이라

in) 혹은 린위드(Lean-with)로 코너링을 하는 반면 오

든지, 무게중심이라든지, 관성이라든지 그런 과학적인

프로드에서는 기울어지는 반대방향으로 몸을 세워 코

법칙들 말이에요. 하지만, 이 오프로드의 세계에는 그

너를 도는 린아웃(Lean-out)으로 주행을 해야 했다. 막

런 것들은 다 변명거리일 뿐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상 교육장 내에서 코너를 돌다 보니, 오프로드 주행의

마음에 있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 먼저에요.”

기본자세가 왜 그랬는지 알 듯도 했다. ‘이래서 일단 타

교육 일정을 마친 후 오프로드를 처음 접한 소감을 물

봐야, 교육빨이 먹힌다고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보던 KTM 윤정현 실장이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람

장내 교육장에서 주행을 하는 동안 한쪽에서 이제성 선

들은 이미 선입관에 사로잡혀 시도해보지도 않고 지레

수가 교육생들을 바라보며 팔의 각도나, 다리를 뻗는 정

못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시도하나마나 실패 할 것

도 등 자세를 수시로 체크해 줬다. 지도에 따라 자세를

이 뻔해요. 자신 내면의 두려움을 넘어 설 때 비로소 장

조금씩 고쳐나가니 점차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프

애물을 넘어 설 수 있는 거죠.”

리라이드 250R은 초심자가 컨트롤하기에는 길들여지

어쩌면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는 가슴 깊숙한 곳에 어떤

지 않은 야생마 같은쉽지 않은 녀석이었다. 몇 번이고

묵직한 울림을 주었다. 그것은 단지 오프로드의 세계에

넘어질 위기를 넘기며 조금씩 익숙해졌다. 이제 막 걸음

만 해당되는 것이 아님을, 인생에서 만나는 장애물을

마를 떼었다 생각되었을 때 이제성 선수는 이제 진짜

마주할 때에도 필요한 마음가짐임을 알 수 있었다. 극

교육을 하자며 교육장을 떠나 산으로 가는 길에 앞장서

한의 상황을 온몸으로 헤치며 나아가는 오프로드의 세

며 우리를 이끌었다.

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가짐 이라니. 예상치 못 한 곳에서 비수가 날아와 가슴에 꽂힌다. 기술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 어쩌면 모든 곳에서 통

정해진 도로를 떠나 산으로

용되는 진리가 아닐까.

막상 산길로 접어들자 작은 것도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평소 도로주행이었으면 당연히 피했을 작은 돌멩이들 과 나뭇가지가 산재해있었다. 미끄러지지는 않을지, 장 애물을 넘을 수 있을지, 저 언덕을 넘을 수 있을지 순간 순간이 걱정이었다.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첫 코스는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조금은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두 번째 코스부터 본격적인 오프로드가 시작됐다. 길은 점점 좁고 험해졌고 장애물의 크기가 커지고 빈도수도 많아졌다. 한참을 달리다 절벽을 앞둔 막다른 길에서 잠 시 섰다. 그 때 이제성 선수가 경쾌한 엔진소리와 함께 벽이라 생각했던 길을 올라간다.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 던 언덕을 올라간 그는 언덕 위에 바이크를 세우곤 걸어 내려와 한명씩 업힐을 지도했다. 처음 도전하는 고난이 도의 업힐에 몇 번을 꼬꾸라졌다. 세 차례의 도전 모두 실패. 이번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어떤 느낌인지 조금 은 알 것 같았다. 산길에는 계속해서 장애물이 나타났다. 사람 머리통만 한 돌이 깔린 코너, 직경 40Cm는 족히 돼 보이는 넘어 진 통나무, 수직으로 보이는 경사로 등 초심자에게는 하나하나가 고비였다. 몇 번을 더 넘어지고, 온 힘을 다 해 바이크를 세우고, 밀고하면서 힘겹게 선두를 따라갔 다. 그러자 원주 시내가 굽어보이는 탁 트인 능선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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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국내에서 열리는 음악페스티벌 중 가장 핫 하고 가장 큰 규모인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만든 뜨겁게 미친 무대는 태풍이 몰고 온 비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를 뒤흔들기 충분했다 ■글 조현 ■사진 CJ E&M ■취재협조 CJ E&M

128 비피엠으로 모두를 흔들게 했던 데드마우스

엄청난 에너지로 관객들을 압도했던 21파일럿스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안산시 대

385팀이 라인업이 이름을 올렸던 명실상부한 국내 최

오아시스 시절의 명곡들을 부를 땐 일명 떼창으로 모

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2015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대 규모의 록페스티벌이다. 작년엔 가슴 아픈 일로 취

든 관객들이 하나가 되었다. 둘째 날 헤드라이너였던

(이하 안산록페)이 열렸다. 2009년에 처음 지산밸리록

소가 되어 2년 만에 개최된 2015 안산록페는 역시 이름

일렉트로닉 음악의 거장 케미컬 브라더스의 무대는 그

페스티벌로 시작한 이 뮤직페스티벌은 세계 50대 록페

값을 하는 화끈한 라인업으로 컴백했다.

야말로 시각과 청각에 무차별 폭격을 가하는 환상적

스티벌에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총 45만 명의 누적관객

인 라이브 무대였다. 왜 죽기 전에 꼭 봐야할 라이브 무

을 기록했다.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스웨이드, 뮤즈 등

3일간의 뜨거웠던 음악 여정

대라고 하는지 120% 공감이 됐다. 20세기 최고의 밴

이름만 들어봐도 레전드라는 칭호가 절로 나오는 세계

오아시스의 리더였던 노엘 갤러거가 만든 노엘 갤러

드중 하나인 너바나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그롤이 만든

최정상의 해외 아티스트들과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총

거's 하이 플라잉 버드는 첫날 헤드라이너를 장식했다.

푸파이터스는 이번 안산록페 최고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분이 바로 오아시스의 큰형님

매력적인 여자, 아니 매력적인 라이브를 보여줬던 디어 클라우드

DJ계의 아이돌 DJ소다

장안의 화제였던 기타맨. 기억할게!

드럼 연주가 인상적이었던 24아워즈 레전드는 깁스를 해도 레전드라는 걸 증명했던 데이브 그롤 아저씨

모두의 눈과 귀, 심장까지 지배했던 케미컬 브라더스

셋째날 헤드라이너였다. 밴드 결성 20년 만에 처음으

선사했다. 하지만 경호업체의 과잉 제지로 인한 관객들

로 한국을 찾은 푸파이터스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고

과의 마찰, 폭우에 대한 대비가 미흡했던 공연장의 배

(리더 데이브 그롤은 다리에 깁스를 한 상태로 무대에

수 시스템,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했던 셔틀버스 시스템

올랐다) 이에 관객들은 역시 한국산 떼창으로 그들의

등 관객 편의에 대한 준비는 올해에도 역시 문제로 지

무대에 화답했다.

적되었다. 세계적인 뮤직페스티벌로 나아가려는 안산

그 외에 종횡무진 무대를 달군 국내외 60여 팀의 꽉 찬

록페의 목표답게 내년에는 이 같은 문제들이 보완되어

3일간의 무대는 음악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간을

한국을 대표하는 뮤직페스티벌이 되기를 바란다.


OUTDOOR

가족과 함께 떠난 오토캠핑 매번 혼자 레저를 즐기다보니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번 휴가는 바이크 없이 가족과 오토캠핑을 떠나기로 했다. 하필 장마가 사이에 껴버린 휴가지만 텐트 안에서 듣는 빗소리도 낭만적이라 생각하기에 무조건 떠나기로 했다 ■글/사진 서재갑 ■취재협조 에스디원 sdone.co.kr

캠핑의 준비

에 찾아왔다. 아직은 이른 휴가철, 이 숲에는 우리가

가족들과의 오토캠핑은 바이크캠핑처럼 1인 기준 캠

족뿐이다.

핑이 아니기에 모든 장비들이 커지고 무거워지며 개수

트레일러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짐만 꺼내니 일이 수월

도 많아진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사이트를 구축 하는

하다. 텐트와 주방이 정리되고 타프 아래에서 저녁식

것은 일도 아니다. 진짜 힘든 일은 집 창고에서 많은

사를 준비했다. 해가 어둑어둑 해져 텐트 안팎으로 가

장비들을 꺼내어 차량에 싣는 일이다. 혼자라면 필요

스랜턴을 켰다. 요즘 간편한 LED 랜턴을 많이 사용하

없을 것 같은 장비들도 가족들을 생각해 더 챙기게 된

지만 가스랜턴의 자연스러운 불빛을 좋아해 아직

다. 지난번에 캠핑을 갔을 때는 짐을 차량에 테트리스

LED제품은 구입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스랜턴을 사

하듯 적재하느라 힘들었지만 이번엔 오프로드바이크

용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연료의 통일이다. 될 수 있으

를 싣고 다니던 카고 트레일러가 있어 편하게 짐을 실

면 버너와 랜턴 등의 연료를 통일해야 짐을 줄일 수 있

었다.

기 때문이다. 식탁 주변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를 나눈다. 강원도 숲 속의 밤은 아직 춥다. 오늘 서울

캠핑은 휴식

은 열대야라 잠을 못 이룬다는데 말이다.

목적지는 라이더들도 즐겨 찾는 강원도 인제의 백담 사 아래에 위치한 곳이다. 개인적으로 지면이 파쇄석

캠핑은 먹방

으로 되어 있거나 땡볕에서의 캠핑을 좋아하지 않는

날이 밝고 아침이 찾아왔다. 캠핑장 앞에 냇가가 있어

다. 나무 그늘 아래 조용한 곳을 좋아한다. 이곳 캠핑

견지낚시에 도전해보았다. 낚시를 좋아하지는 않고

장은 3천여 평의 소나무 숲에 자리하고 있다. 북적이

아는 것도 없지만,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막무가내로

는 것이 싫어 일부러 다른 사람들이 철수 하는 일요일

도전해보는 것이다다. 한참을 고전한 끝에 운 좋게 눈


먼 고기들이 걸리기 시작했다. 아침 해장용 민물 매운

캠핑은 안전

탕 거리는 될 것 같다.

지난 3월 강화도 캠핑장에서 안타까운 화재사고가

인제에서 차로 달리면 30분이 안 되는 거리에 속초가

있었다. 정부에서는 이런 사고를 막고자 급하게 캠핑

있다. 산과 바다를 즐길 수 것은 덤이다. 속초 바다도

장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화

구경하고 시장에 들러 해산물을 구입해 다시 캠핑장

재, 일산화탄소 중독, 자연훼손으로 인한 재해 등 크

으로 돌아왔다. 캠핑은 먹고 설거지하고 쉬고의 반복

고 작은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사고를 막고자

이다. 요즘 유행하는 케이블 방송의 삼시세끼 프로그

‘국민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캠핑관련 규제 조항을

램과 비슷하다. 먹다보면 몇 일간의 캠핑이 끝난다.

반영하였다고 한다. 처음 내용은 야영장내 화기와 전 기사용 절대 금지였으나 많은 캠퍼들의 반발에 전기

캠핑은 정리

는 분전함에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최대 600W를

3일째 아침, 비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이 오지 않았다.

넘지 않는 경우 사용을 허가하고 밀폐되는 구조의 일

비 오는 날 철수란 여간 귀찮고 짜증나는 일이 아닌데,

부 텐트와 취침공간을 제외한 적당한 통풍구가 확보

참 다행이다. 기상과 동시에 정리의 시작이다. 캠핑장

된 조건으로 화기의 사용을 허가하며 13kg 이하의

을 떠나기 전에 머물렀던 사이트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LPG가스 용기의 반입도 가능토록 하는 내용이 담겨

사용했던 캠핑 장비를 말끔하게 손질해 두어야한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이 8월4일로 예정되었지

집에 가서 정리하자고 생각하면 다시 이 장비들을 꺼

만 확정 발표는 다소 늦어질 전망이며 텐트 안에서의

내고 넣는 불편을 감수해야한다. 미리미리 정리해서

전기 사용은 3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그 이후에는 전

가져가면 일을 줄 일 수 있다.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챙

면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법으로 규제해서가 아니라

기다보면 장비를 분실하는 일도 줄 일 수 있다. 그래서

나와 내가족의 안전은 스스로 챙기는 캠퍼가 되었으

캠핑의 마무리는 다음 캠핑의 시작이다.

면 한다.


OUTDOOR

비즈니스 스쿠터

로 떠나는 서울 근교

투어

올해도 휴가가 잘렸다. 생업에 치이다 보니 일이 우선이 된다. 언제 마지막으로 휴가를 갔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저마다의 이유는 다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 누구라도 삶에는 쉼표가 필요하다. 올해 역시 여름휴가는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을 위해, 1박 일정으로 떠나는 서울 근교 모토캠핑을 제안하려 한다. 비즈니스 스쿠터를 타고. ■글/사진 이민우 ■취재협조 혼다코리아 www.hondakorea.co.kr

비즈니스 스쿠터, 뜻밖의 여정

가지가 실려 있었는데 그 중에 포인트는 노란빛깔의

계획은 단순했다. 비즈니스 스쿠터로 두 시간 이내의

양은냄비였다. 그녀는 ‘이렇게 주렁주렁 달려있어야

캠핑장을 가는 것. 모토캠핑이라는 것이 고배기량 투

제 맛’이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이번 여행을 위해 오

어러의 전유물이 아니라, 각자 소유한 바로 그 스쿠터

일과 에어필터 등 간단한 정비를 받았다고 했다. 대학

로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시간이 없

시절 통학용으로 사용하던 벤리를 무려 1년 만에 잠에

어서, 휴가가 없어서, 바이크가 없어서 등등 변명만 하

서 깨웠다는 후문. 자동차를 구매한 이후로는 잘 타지

고 있는 이들에게 결국 '떠남'은 여행자의 마음에 달려

않는 듯 했다.

있는 거라고 말하고 싶었다.

이어서 침낭과 배낭을 잔득 결속한 슈퍼커브가 나타

그래서 올해도 휴가가 없어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

났다. 인사 대신 “야, 이거 너무 어색한데?”라는 첫 마

는 지인 두 명에게 전화를 걸어 계획을 알렸다. 비즈니

디를 하며 두 번째 멤버인 이희웅 군이 나타났다. 커브

스 스쿠터로 떠나는 모토캠핑을 제안했을 때 그들의

를 빌려타고 나온 그는 변속이 어색하다며 호들갑을

반응은 똑같았다. “뭐? 배달용으로 투어를 가자고?

떨었다.

뭐? 모토 캠핑?” 그러니까, 설명은 차차 할 테니까 우

멤버들에게 간단히 계획을 설명하고 목적지를 향해

리 지금 만나.

달리기 시작했다. 서울 시내에서 주행은 역시 피곤했 다.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들과 수시로 정차하는 버스,

약속 당일 오전 10시 경

손님을 태우고 내리느라 정신없는 택시들 모두 위협

집결장소에서 그들을 기다렸다. 저 멀리서 짐칸에 뭔

적으로 느껴졌다. 또 길은 왜 이렇게 막히는지, 어쩌다

가를 가득 실은 검정색 벤리가 나타났다. 밤샘 교대근

가 버스 뒤에서 신호대기라도 걸리면 이게 뭐하는 짓

무를 막 마치고 나온 미세라 양. 그녀의 벤리에는 여러

인가 싶기도 했다. 서울에서 의정부를 빠져나가기까지


미세라 예전에는 벤리가 유일한 운송수단이었다. 주로 통학 이나 장보기용으로 사용했다. 주차문제나 교통체증 등 자잘한 도로상황을 신경 쓰지 않아서 좋았다. 하지 만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는 이용 빈도수가 줄어들었 다. 아무래도 동승자가 있거나, 많은 짐을 옮기는 데

계속해서 정체가 이어졌고, 포천 즈음에 이르러 주행 이 수월해지기 시작했다. 그제야 서로에게 오케이 사 인을 보내기도 하며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 다. 라이더들이 우리에게 손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도 로 주변으로 산세는 점점 더 깊어졌고, 이제야 좀 멀리

에는 차가 더 낫지 않나.(웃음) 하지만 확실히 차량보

떠나온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우거진 가로수 사이로

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특히

햇살이 얼굴을 스치는 느낌이 좋았다. 산과 들에서 불

직접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느낌이 좋다. 졸음운전에

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낮 동안 햇볕 아래를 달렸던 몸

취약한 편인데 어디론가 빨리 도착해야겠다는 무의

을 식혀주었다.

식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스쿠터는 다르다. 일단 몸 이 밖으로 노출되어있으니 잠은 안 오더라.(웃음) 어

바이크의 크기는 중요치 않다

쨌든 차보다 시간은 더 걸렸지만 덕분에 풍경을 더 많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뭔가 미션을 해 낸 기분이다. 오늘의 포인

슈퍼커브는 생각보다 더 괜찮은 녀석이었다. 물론 최

트는 양은 냄비다. 짐칸에 장비를 싣고 그물망으로 결속한 후에 양은 냄비로 포인트를 줬다. 뭔가 자유의 냄새가 풍기지 않

고속이 물론 최고속이 100km/h 미만이긴 했지만,

는가. 물론 스쿠터에 실을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있어서 많은 것을 챙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 나쁘지 않

6~70km/h에선 여유롭고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

다. 편한 것 찾았음 차를 타고 나왔겠지, 아니면 아예 나오지 않거나. 오히려 뭔가 부족해서 더 재미있는 일들도 생기는 것 같다. 배기량이 낮아서 오는 것에 대한 피로함이 분명 존재하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결국 하고 못하고의 차이 는 절대적으로 바이크의 성능 차이만은 아닌 것 같다.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벤리를 방치했던 것 같다. 앞으론 자주 타야겠 다. 다음 투어 일정 잡아봐라.(웃음)

이희웅 처음 든 생각은 ‘분명히 가다가 퍼질 거야.’였다. 하지

다. 또한 연비도 훌륭했다. 주유를 하지 않고 출발했음 에도 연료게이지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없었다. ‘역 시, 슈퍼커브.’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벤리와 슈퍼 커브의 단점은 단지 더 빨리, 더 멀리 가지 못할 뿐이 었다. 여행 그 자체를 즐기기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았 다. 배기량이 적다고 여행의 감동을 적게 느끼리라는

만 막상 슈퍼커브를 타니 생각이 달라졌다. 70Km 정

법은 없으니까. 오히려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느낄 수

도를 유지하면서 여유롭게 달리는 데에는 무리가 없

도 있을 것만 같았다.

었다. 심지어 짐도 많이 실었고, 내 체중도 거의 100킬

산정호수와 비둘기낭 폭포를 구경하고 최종 목적지인

로에 육박하는데 말이다. 다만 세미오토방식의 기어

비둘기낭 폭포 캠핑장에 도착하니 어느덧 저물녘이

변속이 처음이여서 처음에는 매우 어색했다. 1단 기어

되었다. 서둘러 짐을 풀고 사이트를 구축했다. 매점에

가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이 꺼지지 않는 것이 가

서 종이박스를 구해 테이블보를 깔았더니 나름 쓸 만

장 어색하더라. 특히나 아무 레버도 없는 왼손의 허전

한 테이블이 완성되었다. 저녁은 간단하게 팬에 구운

함이란. 가끔 도로에서 보면 왼손에 배달통을 들고 다

꼬치구이였다. 성대한 바비큐 파티는 아니었지만 두런

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데, 이래서 그렇구나 하고

두런 앉아 꼬치를 구우며 이야기를 나누니 이것 또한

깨닫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되니까 괜찮 아 졌다. 모터사이클은 학창시절에 만나봤을 법한 좀 노는 친구 같은 느낌이다. 걔를 만난다고 하면, 여자 친구도 싫어하고 부모님도 싫어한다. 걔랑 놀지 말라고 타이르고, 될 수 있으면 만나지 말라고 하는 그런 친구. 하지만 막상 겪으면 겪을수록 진국이구 나 느끼게 되는 그런 친구 말이다. 실제로는 성격도 좋고, 활발하기도 하고, 장점이 많은 아이인데 어른들은 싫어하는 그런

즐거웠다. 여행이란 그런 것 같았다. 떠나기 전에는 절대 모르는 것, 권태로움과 변명거리들을 뒤로하고 길 위로 나아 가야만 알 수 있는 것, 직접 겪고 난 후에야 할 수 있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겪어본 사람들은 이 친구가 나쁜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나에게 바이크는 그런 느낌이다. 워낙 주

것이 여행이란 것을. 상용을 목적으로 한 스쿠터로도

변에서 반대가 심해서. 언젠가는 내 덩치에 맞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바이크를 타고 싶다. 물론 경제적 능력과, 주변 사람들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으니, 지

을 설득해야 하는 두 가지의 큰 숙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그리고 오늘처럼 함께 투어를 떠났으면 좋겠다. 달릴 수 있을 때

금이라도 뭐라도 타고 떠나자.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끝까지 달려보고 싶다.

수 있을 것이다.


OUTDOOR

인천 송도국제캠핑장 인천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도심지역과의 접근성 용이하다. 바닷가에 직접 들어 갈 수는 없지만 바다경관을 바라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화장실 및 샤워실 등이 최신시설이라 깔끔하다.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쇼핑몰이나 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미래적인 도시경관에 둘러싸인 센트럴파크를 호젓하게 산책할 수도 있으며, 국 내 최초의 도심 서킷을 구경 할 수 있다.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21-2

양평수목원 캠핑장 장점은 역시 수목원에서 만끽하는 피톤치드의 향연이다. 도심에서 찌든 심신을 힐링하 기에는 여유롭게 숲길을 걷는 것만큼 좋은 것이 또 있을까. 캠핑 사이트간의 거리가 널 찍한 편이라 어느 정도 독립성을 유지하기에도 좋고, 또한 구역에 따른 테마를 가지고 있 어서 예약 시에 홈페이지를 잘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운영기간 : 연중, 입장 13:00 퇴장 11:00 이용요금 : 4인 기준 13,000원 부터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옥현리 15003-1

문의전화 : 032-815-5008

운영기간 : 연중, 입장 13:00 ~ 퇴장 12:00

홈페이지 : hobbitland.co.kr

이용요금 : 4인기준 40,000원 부터

예약 : 홈페이지 (전화 및 방문예약 : 당일에 한하여 가능)

문의전화 : 1666-5492 홈페이지 : ypcamping.com 예약 : 홈페이지 및 당일에 한하여 유선예약 가능

영흥도 그리미지 오토캠핑장 선녀바위 해수욕장 영종도로 이어진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둘 다 자동차 전용도로이기 때문에 바이크로는 갈 수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바이크로 영종도에 가기 위해서는 월미도선착장에서 배 를 이용해야한다. ‘그렇게까지 해야 해?’ 라는 의구심도 들지만, 막상 바이크를 배에 실 으면 어디론가 더 멀리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 든다. 영종도 안에는 차량 통행도 많지 않 아서 해변을 따라 형성된 해안도로를 따라 신나게 달릴 수 있다. 현재까지는 무료로 운영 되고 있는 선녀바위 해변은 앞으로 관할 구역 내에서 관리를 할 것이라고 하니, 무료일 때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영흥도에서 서해바다가 아닌 동해의 시 원함을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인트 중 하나. 캠핑장이 바다로 이어지는 경사 로에 위치해 있는 만큼 거의 모든 사이트 에서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 다. 영흥도 내에서 시골길을 달리는 재미 도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과속방지턱이 많다는 게 함정. 캠핑장에 입구에 이르는 약 500m 정도의 진입로는 ATV 바이크 코스로 이용 할 만큼 험악하기도 하다.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선녀바위로 55번길 3 운영기간 : 연중, 상시

주소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1212-3

이용요금 : 무료 (사설 유료 샤워장 이용 가능)

운영기간 : 연중, 입장 14:00 퇴장 12:00

문의전화 : 용유동 주민 센터 용유출장소 032-760-8910

(특이사항 : 2016년 01월 01일부터 시설 확장 공사 예정)

차량이동 : 인천 월미도 <-> 영종도 구읍배터 운행

이용요금 : 4인 기준 35,000원 부터

(선박 문의 : 세종해운 032-752-8089)

문의전화 : 010-4644-0254

이륜차 도선료 : 운전자1인 포함 125cc이하 4,000원, 400cc이하 5,000원,

홈페이지 : grimigi.com

450cc이상 6,000원

예약 : 유선예약 (010-4644-0254) / 당일예약 가능


비둘기낭 캠핑장 비둘기낭 폭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현제 제2 캠핑장을 조성중이라 앞으로 사이트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투 어에서 머물렀던 곳이며, 고즈넉하고 한적한 곳에 위치하여 조용히 하루 머 물다가 쉬고 가기에 좋다. 산정호수랑 거리도 15km 내외로 멀지 않은 편이여 서, 오가는 길에 산정호수를 들러보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겠다. 조금 더 달려 보고 싶다면 철원 고석정도 약 20km 내외이니 도전 해 봄직 하다.

이포보 오토캠핑장 한강 4대강 조성사업으로 만들어진 양촌지구 내에 위치한 캠핑장. 캠핑 사이트 간 의 간격이 넓고, 전체 면적이 넓어 시원시원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관리센터를 중 심으로 화장실 및 샤워실 들의 편의시설들이 몰려있으니 예약 시 확인을 해보자. 현재 무료로 운영중. 예약만 하고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패널티가 있다고 하 니 방문 시 꼭 관리사무소를 들러 확인을 하자.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451번지 (비둘기낭길 108) 주소 :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여양로 1935-177 (당남리 309-6일원)

운영기간 : 연중, 입장 14:00 퇴장 11:00

운영기간 : 연중, 입장 14:00 퇴장 12:00

이용요금 : 4인기준 20,000원 부터

이용요금 : 현재 무료 (시범 이용기간 : 2012.03.19 ~ 별도 공지 전까지)

문의전화 : 031-540-6501

문의전화 : 031-881-6384

홈페이지 : www.pcss.kr

홈페이지 : riverguide.go.kr

예약 : 홈페이지

예약 : 홈페이지

연인산 다목적 캠핑장 해발고도가 높아 무더위로부터 피할 신선한 공기 가 있다는 점이 포인트. 또한 춘천으로 가는 길목 에 위치하여 목적지까지 라이딩 코스도 나쁘지 않 다. 캠핑장 인근으로 명지폭포가지 트랙킹이 가능 하며, 75번 국도를 따라 도마치재까지 드라이브 코 스가 훌륭하다는 평. 편의시설 중 조리장에 가스레 인지 시설이 되어있어서, 혹시 모토캠핑이라고 짐 을 줄이다가 버너나 스토브를 챙기지 못해 조리를 하지 못하는 최악의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도착지 클럽하우스에 체크인을 하면 재활용봉투와 음식 물 쓰레기봉투를 나누어 주니 잊지 말고 방문하자.

강화도 마니산 국민관광지 내 함허동천 계곡에 위치해 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의 함허동천은 조선 전기 승려인 함허대사가 이름을 붙인 곳 이라고 하며, ‘사바세계의 때가 묻지 않아 수도자가 삼매경에 들 수 있는 곳’이라고 평 했 다고 한다. 입구와 가까운 제1캠핑장을 제외하고는 차량으로 캠핑 사이트에 입장이 불가 하다. 입구에 손수레가 있다고 하는데, 이 녀석도 두 바퀴는 두 바퀴니 라이더의 파워를 보여주자.

주소 :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돌로 441번지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1 196번길 38 (구 사기리 340-5)

운영기간 : 연중, 입장 14:00 퇴장 12:00

운영기간 : 연중, 계절마다 이용시간 상이

이용요금 : 4인기준 20,000원 부터

이용요금 : 제1 야영장 18,000원, 이외 지역 7,000원/ 입장료별도

문의전화 : 010-4060-0828

문의전화 : 032-930-7066~7

홈페이지 : www.gpyeonin.co.kr

홈페이지 : camp.ghss.or.kr

예약 : 홈페이지

예약 : 제 1 야영장 홈페이지 / 이외지역 유선예약 (032-930-7066~7)

함허동천 야영장


RACE PREVIEW

8월의 열기가 지금 영암에서

OHLINS KOREA 6HOUR ENDURANCE RACE FESTIVAL 어느덧 5회 째에 접어든 내구레이스. 파주에서 시작하여, 영암의 국제서킷으로 옮겨온 내구레이스는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 모터사이클 레이싱의 메인이벤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어떤 팀과 어떤 선수가 나오는지,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지 못하는 당신, 레이스는 복잡하고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내구레이스의 시즌이 돌아왔다. 초기, 동호회 규모의 아

내구레이스란?

마추어 팀들이 주가 되어 치렀던 KSEF는 해마다 무게

내구레이스는 기본적으로, 참가자, 혹은 차량의 내구성

감이 더해져, 작년은 국제규격의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

을 시험하기 위해 치르는 레이스이다. 주어진 시간 내에

셔널 서킷으로 옮겨 개최되었다. 대대로 8월 첫째 주 일

가장 많은 lap을 기록한 팀이 우승하는 경기로, 지정된

요일에 개최되었던 KSEF. 하지만 작년의 경기는 서킷

lap을 최단 시간 내에 달리는 스프린트 레이스와 구분

측의 일정을 이유로 항상 개최되었던 8월이 아닌 6월로

된다. KSEF는 위 5개의 클래스에 참전하는 60여대의

앞당겨져 많은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바이크들이 동시에 영암의 서킷을 6시간동안 쉬지 않고

이번에 새롭게 올린즈가 메인 스폰서로 자리한 올해의

달리는 경기. 현재 54개 팀의 머신 65대가 엔트리 넘버

KSEF는 가장 뜨거운 8월에 개최된다. 8월의 태양은 다

를 받았고, 약 300여명이 넘는 선수와 크루들이 레이스

시금 찌는 더위로 영암의 바이크와 레이서들을 극한으

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글 이은비

로 몰아붙일 것이다. 1lap당 3.045km에 달하는 코스에

오랜 시간을 달려야 하는 내구레이스의 특성상, 차량의

서 200여명의 선수들이 6시간동안 달리는 '2015

연료 공급, 레이서의 교체 등을 이유로 피트 스탑이 이

OHLINS KSEF'를 소개한다.

루어진다. 머신의 트러블이나 사고를 이유로 한 고장이 났을 경우에도 피트에 돌아가 수리를 한 뒤 다시 레이스

2015 OHLINS KSEF(KOREA SUPER ENDURANCE RACE FESTIVAL) 일자 : 2015년 8월 23일 시간 : 11:00~17:00 (6시간) 장소 :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상설코스) 클래스 : 미니통합, 미니오픈, 250, 빅 스쿠터, 일반인

를 재개할 수 있다는 것도 내구레이스의 특징. 그래서 내구레이스는 단지 머신의 성능, 혹은 선수들의 기량뿐 만 아니라 그와 함께 피트 크루들의 협동과 미캐닉의 빠 른 손놀림 또한 중요하게 여겨진다. 승자를 확실하게 알 수 없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팀이 순위권에 오르는 등, 역전과 역전이 난무하는 경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내구 레이스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5개로 나뉘어진 클래스 클래스는 기존의 4개 클래스(미니통합, 미니오픈, 250, 빅스쿠터)에 신설된 1개 클래스(일반인)가 합쳐져, 총 5

126 AUGUST 2015 WWW.MBZINE.COM


2015년 참가팀 1. 오토모토

34. 모토라드대구

2. 모토홀릭 알파인스타

35. 모토라드대구

3. 스너크(SNURC)

36. 3g

4. 부산 포바이크

37. 베스파대구

5. 모토라드 부산

38. 모토스타

6. 라이딩하우스

39. 창원스피드마켓

7. 라이딩하우스

40. nrf팀

8. 라이딩하우스

41. 모터클랜

9. 라이테크여수

42. NRF-JAPAN

10. WAY

43. 부산 포바이크

11. ST FACTORY

44. 팀쎄븐

12. 모토테크 가라지

45. 포바이크&모토라드

13. garage shonan rt

부산

14. (일본팀)

46. 팩토리엠

15. 투휠

47. 렉스코리아

16. 투휠

48. TEAM AF

17. 투휠

49. DK레이싱

18. TEAM NUMINO

50. VIBRATO

19. cl바이크

51. KMC

20. cl바이크

52. M RACING

21. 부산한창레이싱

53. 바이크존

22. (일본팀)

54. 모토스타

23. (일본팀)

55. NRF

24. LS2레드블리츠

56. NRF

25. LS2레드블리츠

57. cl바이크

26. LS2레드블리츠

58. 초보운전

27. 허스크바나트랙클럽

59. M레이싱크루

28. TEAM NO.1

60. 고고레이싱

29. 광주 투앤포휠

61. 모토스타

30. FR-RACING

62. 매직모터스

31. FR-RACING

63. 흥일자동차학원

32. (일본팀)

64. 여순

33. (일본팀)

65. k바이크

개의 클래스로 나뉜다. 여러 종류의 클래스가 있지만,

들의 볼거리를 위한 것이다. 그 밖에도 참가팀 전원이

‘미니오픈’과 ‘미니통합’, 이 두 클래스가 제일 헷갈릴 것

제비를 뽑아 결정되는 ‘제비뽑기 상’이 있는가 하면,

이다. ‘오픈’과 ‘통합’의 차이는, 약간의 배기량과 차량에

전체 클래스에서 10위, 20위, 30위, 40위 외 완주상

대한 규정 부분에 있다. 기본적으로 두 클래스 모두 기

또한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축제분위기라도 절대 가

존 ‘MMRC'의 규정에 맞추는데, 통합클래스는 머플러

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클래스 별로 전부 1, 2, 3위

등 배기계와 백스텝, 레버 등 컨트롤장치, 서스펜션, 배

를 시상함은 물론이고, 전 클래스 통합 1, 2, 3위를 따

선과 점화장치 등 레이스에 필요한 아주 기본적인 튜닝

로 시상하는데, 이 전체 클래스 1위 팀에게는 상금

외에는 불허한다. 하지만 오픈클래스는 그 밖의 튜닝이

5,000,000만원이 지급된다. 이는 공인대회 사상 최대

가능한데, 배기계 뿐만 아니라 흡기계, 휠과 스윙암, 엔

규모다. 때문에 출전선수들과 팀 또한 만만찮다. 바이

진과 구동계 등등 튜닝 할 수 있는 폭이 넓다. 그 때문에

크는 타고 있지만 모터사이클 레이싱에는 관심 없었

오픈클래스는 통합전에 참가할 수 없지만, 통합클래스

을 사람이라도 한 번 쯤은 들어 봤을 법한, 우리나라에

는 오픈전에 참여할 수 있다.

서 날고 기는 레이스 팀들은 전부 참전한다. KKRRC

250클래스는 말 그대로 SYM Titus250, HONDA CBR

SB1000시즌 챔피언 외 다수의 우승경력을 자랑하는

250, KTM 200DUKE, KR모터스 EXIV250 등, 250cc

조항대 선수와 최시원 감독 등이 소속되어 있는 ‘투휠’

미만의 바이크들이 출전 가능하며, KTM RC390과 닌

팀과 YSK와 협약관계에 있으며 KSBK 3전 1위 등 최

자 300등도 참가 가능하다. 기존의 250클래스에 합류

근까지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임호곤 선수가 소

하기에는 오버 스펙 이지만 축제를 함께 즐기기 위하여

속되어있는 ‘라이딩하우스’. 최근 여러 대회에서 두각

추가로 합류할 수 있게 한 것. 단, 완주한 총 lap에서

을 나타내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H-POWER’

7lap이 삭감되는 디스어드벤티지가 적용된다.

또한 참전하여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전통의 강자인

또한 올해는 일반인 클래스도 신설됐다. 이 클래스는 그

‘NRF’ 와 ‘모토스타’ 팀의 싸움도 꼭 지켜봐야 할 포인

동안 레이스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문턱이 높아 바라만

트 중 하나다. 작년 미니통합 클래스에서 큰 사고 후

보던 일반인들의 레이스 입문을 위해 만들어진 클래스

최하위권으로 떨어졌음에도 역주하여 클래스 2위를

로, 이것이 첫 출전일 일반인 팀들의 실력편차를 고려하

차지한 ‘팩토리엠’ 팀과, 바이크 트러블로 고전하는 가

여 차량 기술 규정도 완화되었다. 일반인 클래스는 최근

운데도 3위를 차지한 ‘부산바이킹넷’ 팀의 모습 또한

5년 이내에 KMF 또는 공식 레이스에 참가 경험이 없는

볼 수 있다. 베스파 LX125로 145랩을 돌며 미니통합클

선수들의 팀만 참가할 수 있는데, 부득이한 경우 한 명

래스에서 4위를 차지하여 강한 인상을 남긴 ‘베스파

의 참가 경력이 있는 선수는 포함이 가능하다. 또한 일

대구’ 팀 역시 올해도 참전한다. 일본에서 참가하는 팀

반인 클래스의 시상은 별도로 진행되는데, 배기량, 기종

은 매년 많아지고 있는데, 올해는 무려 4개 팀이 총 6

별로 지정된 클래스에 중복으로 섞여서 참가하게 되는

대의 머신을 가지고 건너온다. 모터사이클 강대국인

일반인 클래스는 시상도 중복으로 가능하니 어느 팀에

일본의 레이싱 기술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 다관왕이 나올지 체크해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좋은 기회일 것이다. 그 밖에도 규모는 작지만 절대 얕 볼 수 없는 팀들이 수도 없이 많다. 누가 가장 좋은 팀

모두의 축제이자 진검승부

인지는 직접 확인할 수 있기를.

KSEF는 FESTIVAL이라는 단어로 유추할 수 있는 만

8월 23일. 늦여름에 달궈진 뜨거운 아스팔트 위, 그

큼, 축제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다. 출발 신호가 나오면

보다 더 뜨거운 열정의 선수들과 크루들이 영암에

제 1라이더가 뛰어가 바이크를 잡아 시동을 걸고 출발

있다. 그 축제의 현장으로 늦은 휴가를 떠나보는 것

하는 식의 ‘르망’ 스타트를 도입한 것도 오로지 갤러리

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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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LEY ROAD

HARLEY ROAD Season 3 - STREET

경복 경복궁과 복궁과 창덕궁 창덕궁, 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한 북 덕궁 북촌은 촌은 옛 부터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지 주거지였다. 거지였 거지 지였다. 서울의 600년 년역 역사가 사가 고스 란히 스며있는 북촌을 할리와 함께 달려본다 ■글 이은비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www.harley-korea.com

북촌은 서울 라이더들이라면 한 번 쯤 은 지나가 봤을 법한 곳이다. 라이더의 성지인 북악산을 오르기 위한 루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를 지 나 감사원 방향으로 올라가면 북악산 스카이웨이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하 지만 오늘은 중간에 방향을 틀어 북촌 의 골목길로 들어가 보자. 옛 것과 새 것, 빈티지와 모던함이 공존하는 재미 있는 곳을 만날 수 있다. 북촌은 지금까지 개발로 달려왔던 서 울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도 그대로 의 모습을 간직한 몇 되지 않는 동네 중 한 곳이다. 경복궁, 창덕궁의 사이 에 위치하며 청와대 인근이라는 특성 때문에 건축개발이 제한됐기 때문이

128 AUGUST 2015 WWW.MBZINE.COM

다. 그래서 북촌에는 새로운 건물을 짓 는 것 보다 한옥을 개조하여 만들어진 카페와 음식점들이 많다. 요즘은 한옥 을 개조하여 만든 게스트 하우스가 특 별한 체험을 원하는 외국인들에게 인 기라고.

북촌 북촌은 청계천과 종로의 북쪽에 위치 하고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과거 조선왕조 때는 당시 풍수지리의 최상 의 위치였던 경복궁과 그에 버금가는 창덕궁 자리를 잇는 북촌 일대는 주거 지로서는 최상이었고, 이에 당대의 권 문세가들이 모여든 것은 당연지사. 비 슷한 지위의 사람들끼리 마을을 이루

게 되었다. 그 때부터 북촌은 조선시대 권력과 뿐만이 아니라 왕족 또한 거주 하는 등 고급 주거지로서의 면모를 확 고히 했고, 아직까지도 이 당시의 고급 한옥들이 그 시절을 가늠케 한다. 하지만 지금의 처마가 닿을 정도의 밀 집된 한옥들이 들어선 것은 구한말에 이르러서였다. 당시 사회와 경제상의 문제로 대규모의 토지들이 잘게 나뉘 어 분할되기 시작했고, 이러한 영향을 북촌 또한 피할 수 없었다. 갑작스러운 근대화로 서울의 인구밀도가 높아졌 고, 새로운 건축 기술 등이 도입되면서 동시다발적으로 개량이 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과거로 가는 골목길 7월의 찌는 더위에 엔진 열도 달아오 르지만 팔을 넓게 벌려 할리의 핸들바 를 잡고 달리면 북촌을 한 아름 안고 달리는 기분이 든다. 헌법재판소를 지 나 조금 넓고 한산한 길로 접어서면 타 임머신을 타고 온 것 마냥 분위기가 바 뀐다. 거미줄처럼 얽힌 골목길을 돌아다녀 보자. 한옥과 양옥이 뒤섞여 재미있는 모습을 만든다. 조금 언덕으로 올라가 서 내려다보면 낮은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미 아 파트로 스카이라인이 가려진 서울의 다른 곳들과는 다른 풍경이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다. 조용한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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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

HARLEY R OAD Sea son 3

머플러소리는 결코 동네주민들을 방해 하지 않는다. 한옥 처마 밑으로 난 좁은 길을 구석구석 훑는다. 북촌을 찾은 외 국인 관광객이 작은 카메라를 들이댄 다. 어쩔 수 없다, 이럴 때는 포즈를 취 해 주는 수밖에. 밥을 먹고 들어간 카페에서 앉아 있으 니 갑자기 세찬 소나기가 내린다. 그치 길 기다리며 오랫동안 카페에 앉아 있 었다. 비가 잦아들고 조금 소강상태를 보이기에 급히 헬멧을 챙기고 나갈 준 비를 하자, 등 뒤에서 사장님이 아직은 비가 많이 오니 조금 더 있다 가라며 방 금 구은 달콤한 머랭 쿠키를 내어준다. 다시 앉아 시원하게 내리는 빗소리를 즐긴다. 이런 따스함이 북촌을 더욱 더 진하게 만들어 가고 있었다.

낡은 주택 2채가 이어진 외관의 이 가게는 마땅 한 간판도 없어 지나치기 십상이지만, 우연히 라도 눈 에 뜨인다면 무시하고 지나갈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낡고 커다란 나무문을 밀고 들어서면 이탈리아에서 직접 들 여온 황토화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유롭고 빈티지한 매장 내부 구석구석에는 주인이 직접 하나씩 모았을 법 한 골동품 들 이 분위기를 한층 운치 있게 만들어 준다. 수준급의 피자와 신선 한 샐러드도 이곳에서의 즐거움을 한층 배가시켜 준다.

◈ 깔쪼네 20,000원, 대장장이 하우스 샐러드 12,000원 등 서울 종로구 가회동 62-1 02-765-4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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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LEY ROAD

◈ 북스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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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 한옥의 특징인 ㅁ자 형태의 중정 구조를 기발하면서도 유용하게 살려내었다. 기존에 있었을 문과 벽을 없애고 마당의 윗부분을 마감해 커 다랗고 넓은 홀로 만든 것이 그것.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문물이 섞여 이색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이 곳은 홍차와 디저 트를 메인으로 하고 있지만, 그 외에 브런치와 간단한 식사 등도 가 능하다. 사장님이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그 나라의 새로운 요리를 배워와 하나씩 늘어나곤 한다는 메뉴들이 이 집의 매력 포인트. 하 루 전에 예약을 하면 애프터 눈 티도 이용 가능하다.

◈ 쿠바샌드위치 13,000원, 아메리카노 아이스 6,000원, 레 펫예(미얀마 밀크티) 6,000원. 식사는 13,000원부터 서울 종로구 북촌로8길 5 02-743-4003

◈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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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길을 걷다보면 재밌는 간판을 만날 수 있다. 지도 기호표에 의하면 분명 저 마크는 온천, 혹은 목욕 탕의 표시임이 분명한데, 접시에 담겨진 파스타 면이 떠오 르며 빙그레 웃음이 지어진다. 실내부터 으레 짐작한 파스타 집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막걸리를 따라 마 셔야 할 것 같은 주전자와 양은 잔에 물을 마시고 있으면 달걀판 에 담긴 달걀모양의 식전 빵이 제공되고, 곧이어 추억속의 양은 도시락에 담긴 파스타가 나온다. 북촌에 딱 어울리는 즐거운 분 위기의 작은 가게.

◈ 까르보나라 10,000원, 알리오 올리오 8,500원 등 서울 종로구 계동길 124(8-2) 010-5298-0062

130 AUGUST 2015 WWW.MBZINE.COM


◈ 젠틀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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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쇼룸은 새로이 매장을 오픈할 때 마다 그 지역의 핫스팟이 될 정도로 항상 화제가 되곤 한다. 그런 젠틀몬스터가 북촌에 4번째 매장을 냈다. 우리나라 최초의 목욕탕으로 50 여 년 동안 영 업을 하고 폐업한 계동의 ‘중앙탕’이란 목욕탕을 개조하여 재탄 생 시킨 이 쇼룸의 이름은 ‘BATHHOUSE'. 목욕탕의 내외관은 그 대로 살리면서 모던하게 재해석한 이곳은 공간을 감상하는 것만 으로도 그리고 옥상에서 내려다본 계동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 으로도 한 번 쯤 들를 만한 가치가 있다.

HARLEY-DAVIDSON 이달의 파트너 FXDL DYNA LOW RIDER 첫인상은 크고 길고 무거워 보이는데다가 터프한 느낌까지 조금은 긴장하게 되지만 막상 몰아보면 의외로 다루기 쉬움에 놀라게 된다. 넓은 핸들바가 연출하는 여유로운 포지션으로 빅트윈의 기분 좋은 고동감을 즐길 수 있다. 프론트의 더블 디스크로 제동력을 향상시키고 가속을 대비한 요추 받침이 추가된 시트가 독특하다.

◈ 선글라스 60,000원부터 안경 50,000원부터 서울 종로구 계동길 92 070-4895-1287

◈ 어둠속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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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이후 전 세계 850만 명 이상이 체험했다 는 세계적인 전시. 지금도 꾸준히 체험하려는 사람들 이 끊이지 않고 방문하고 있다. 신촌에서 북촌의 전용관으 로 옮겨온 ‘어둠속의 대화’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 이지만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존재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100분 간 완전한 암흑 속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전시다. 보이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것을 보게끔 해주는 이 전시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 입장료 1인당 30,000원 (4인 이상 시 1인당 3,000원 씩 할인) 서울 종로구 가회동 1-29 02-313-9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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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나는 푸른 오토바이 VOL.03

첫 온로드 레이스가 열린 1995년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원년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20년이 지났지만 모터스포츠는 아 직도 극소수 마니아의 영역이다. 트랙 역시 마찬가지다. 특별한 사람들만 모이는 곳, 외제차만 가는 곳이라는 선입견이 여전 하다. 다행히 최근 들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 트랙데이의 활성화가 그 중 하나다 ■글 전승우(푸른 오토바이) ■취재협조 투휠, MotorTime, 인제스피디움

132 JULY 2015 WWW.MB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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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데이란 어떤 단체가 트랙을 빌린 후 참가자를 모 집해 주행할 수 있게 만든 행사를 말한다. 참가자들 은 비용을 지불한 후, 자신의 바이크나 자동차로 스 포츠 주행을 즐길 수 있다. 한 자동차 칼럼니스트는 트랙데이를 이렇게 표현했다. ‘골목에서 공을 차던 아 이들이 규격 구장에 들어와 삼삼오오 축구를 하는 것과 같다’. 골목에서 놀면 공이 날아가 옆집 창문을 깰 수도 있 고, 차도로 굴러간 공을 잡으려다 사고가 날 수도 있 다. 이 아이들이 운동장에 가서 공을 차게 된다면 훨 씬 안전하고, 제약 없이 공차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 다. 다시 말해, ‘공도에서 달리던 바이크 라이더가 트 랙에 들어와 삼삼오오 스포츠 라이딩을 하는 것’이 바 로 '트랙데이’다.

스포츠 라이딩을 위한 최적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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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를 트랙으로 가져오는 다양한 방법. 물론 직접 타고와도 된다 서킷 라이선스 장내 교육을 받는 중이다 트랙데이 참가 기념촬영 중이다 같은 그룹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미리 정보를 교환한다

스포츠 라이딩이란 바이크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내 능숙하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그 노 력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이 스포츠 라이딩을 공도에 서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다. 공도는 스포츠가 아닌 일 상의 편의를 위한 공간인데다, 여러 종류의 탈 것 그 리고 보행자까지 모두가 공유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들이 공도에서 드래그레이스를 벌이다 사상사

고가 났다는 소식을 들으면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다 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입기라도 하면 공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바이크라고 다르지는 않다. 도로는 놀이 나 스포츠를 위한 곳이 아니다. 스포츠 라이딩을 위한 최적의 장소는 트랙이다. 본인 도 타인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불특정 다수에 의한 돌발 상황(중앙선을 넘어오는 트럭, 무단 횡단 보행자 등)이 없다. 안전장치와 노면이 세심하게 관리되어 있 고, 매뉴얼을 숙지한 관리요원들이 상시 대기 중이다. 한번 달려본 사람들은 ‘신세계를 보았다’고 말한다. 당 연하다. 오로지 달리기 위해서 설계되고 만들어진 곳 이니까. 바이크 트랙데이가 열리는 서킷은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스피디움(www.speedium.co.kr)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www.koreacircuit.kr) 두 곳 이다. 현재 태백 레이싱 파크(www.racingpark.co.kr) 는 내부 사정으로 현재 개방하지 않고 있다. 현재 트 랙데이를 운영하는 곳으로는 모토쿼드, 라이딩하우 스, 투휠이 있다. 트랙데이 일정 및 이용규정은 각 서 킷 홈페이지, 또는 트랙데이를 운영하는 단체에 개별 문의하면 된다. 인제스피디움의 경우, 서킷 자체로 운 영하는 트랙데이도 있으니 참고하자.

>> 스포츠 라이딩을 위한 최적의 장소는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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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안전과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적합한 장소에서의 라이딩을 권한다 점심식사 시간. 투어와 트랙데이가 확실히 성격이 다르다고 느끼게 만드는 시간이 기도 하다. 오후의 스포츠 라이딩을 위해 대부분 간단히 허기만 채운다. 그룹간의 대화나 바이크를 점검하는 시간에 더 집중하는 듯

트랙데이에 참여하려면 트랙데이에 앞서 해당서킷의 서킷 라이선스를 확인하 자. 서킷 라이선스가 있다면 유효기간을, 없다면 트랙 데이 당일의 라이선스 교육 스케쥴을 확인해, 주행 전 에 취득해야 한다. 바이크 상태도 미리 점검해 둔다. 전문가를 통해 엔 진, 브레이크, 서스펜션, 엔진오일, 타이어의 상태 등 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트랙주행은 공도주행과 연 비도 다르고 차체와 타이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다. 사전점검은 물론, 만일의 경우에 대해서도 대비해 야겠다. 전도했을 때, 파손되어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파츠는 (사이드미러, 라이트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두어야 한다. 참가비는 대략 20~25만 원 선이다. (라이선스 취득 비용은 별도) 트랙데이를 신청할 때는 주최하는 단체 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 두자. 보험가입이 되어있는지, 미캐닉이 동행하는지, (본인 이 바이크를 직접 타고 온다면) 만일의 경우 바이크 픽업이 가능한지도 체크한다. 트랙데이 당일에는 좋 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여유 있게 도착해 주행을 준비하도록 한다. 헬멧, 수트, 보호대, 손목을 덮는 글러브, 부츠 등 안전장비 착용은 기본이다. 배기량 혹은 속도, 트랙경험에 따라 보통 세 그룹으로 나누어 주행을 하게 되는데, 같은 그룹의 사람들과 대 화를 나누며 정보를 미리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트랙주행이 시작되면, 익숙해지기까지 워밍업 할 시 간이 필요하다. 트랙데이는 레이스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실력과 경험치 가끔은 배기량이 다른 여러 사람이 함께 달리게 되므로 지나친 경쟁이나 돌발행 동은 자제한다. 트랙 내에서는 라이선스 교육에서 숙 지한 서킷 매너와 신호에 따라야 함은 물론이다.

134 JULY 2015 WWW.MBZINE.COM


보통은 자동차와 바이크가 시간을 나누어 세션별로 트랙을 이용한다

>> 아직은 트랙, 주최 단체, 참가자 모두 서로 협조해가며 체계를 만들어가야 할 단계

트랙데이의 대중화를 위해 혹시나 ‘트랙이 아닌 곳에서는 바이크를 타지 말라는 거냐’ 고 지레 화내는 분이 없길 바란다. 수영을 스포 츠로 대하는 사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려는 사람에 게는 (어린이 대공원 풀장이나 호텔 수영장이 아닌) 올림픽공원 실내수영장을 추천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스포츠 라이딩을 즐기려는 라이더에게는 트 랙을 추천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되겠다. 스포츠 라이 딩 외에도 바이크를 즐기는 방법은 많다. 주차가 편하 고 기름 값이 적게 드니 통학용이나 출퇴근용으로도 즐겨도 좋고, 훌쩍 떠나 자유를 즐기는 투어링도 있다. 어떤 경우든 간에 안전과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적합 한 장소에서의 라이딩을 권한다. 바이크 트랙데이는 아직은 대중화되지 못했다. 비용 도 홍보도, 바이크 운송 등 트랙데이를 즐기기 위한 시스템도 완벽하지 않다. 라이선스 취득 시 받는 교육 이 그 목적에 충분히 부합되는지, 트랙의 진행요원들 이 바이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대처할 능력을 갖 추었는지도 생각해 볼 점이다. 트랙데이-아직은 트 랙, 주최 단체, 참가자 모두 서로 협조해가며 체계를 만들어가야 할 단계다. 한국의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이 매번 하는 이야기가 있다.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중화가 필요 하다’, ’한국에는 모터스포츠 문화가 부재하다’. 그 분 들에게 말하고 싶다. 관람형 스포츠도 즐거우나, 모터 스포츠 인구라면 -특히 바이크 라이더라면 거의 대 부분이- 참여형 스포츠를 원한다. 수십 만 원 짜리 입 장권을 사서 모터스포츠 경기를 보러 오는 사람이 없 다고 한탄하기 전에 일단은 그 대중들이 모터스포츠 를 합리적인 가격, 안전과 편의가 보장된 장부터 마련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전승우 Nina S. Jun 여성라이더클럽 WAY 초대회장. 2011년부터 월간 모터바이크에 글을 기고해왔다. NAVER 자동차 서비스 개인필진으로 활동했으며 <나는 푸른 오토바이>블로그 및<찰리탱고>포스트를 공동운영하고 있다. 이메일 aurin_11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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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ING REPORT 할리데이비슨과 함께 미국의 역사를 달린다

INTO THE ROUTE 66

Route66라고 들어 봤는가? 우리말로 하자면 그저 66번 국도. 하지만 루트66은 단순히 길의 이름이 아니다. 서부 영화에서 보던 멋진 사막 길을 지나 달려가다 보면 아직 옛 정취를 간직한 마을도 만날 수 있다 ■글 이은비 ■자료제공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벼랑 끝에 몰린 델마와 루이스가 내달리던 도 로, 존 스타인벡의 소설 ‘분노의 포도’의 농부들 이 트럭에 앉아 흔들거리며 실려 가던 도로, 많 은 가수들이 찬양하듯 노래하던 도로, 본토에서 는 ‘마더 로드’라고 불리우며, 아직까지도 미국 횡단을 하려는 여행자들에게 유명한 도로. 이제 하나의 도로를 넘어 미국의 아이콘이 된 루트66 을 한국의 ‘2015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미국 대 륙횡단 투어’의 참가자 40명이 함께 달렸다. 시카고 시내, 여기서부터 ‘루트66’이 시작된다

136 AUGUST 2015 WWW.MBZINE.COM

밀워키에 위치한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을 방문한 투어 참가자들. 한국에서 방문한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히 그들의 전 모델이 잠자고 있는 개러지를 공개했다


1986년 엘비스 프레슬리도 머물렀다는 미주리 주 스프링필드의 ‘Best Western Route 66 Rail Haven'

마더 로드, Route66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에서부터 시작하여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까지. 2,400마일(약 3,900km)에 달하는 미국 최초의 대륙 횡단 도로인 루트66은, 서 부 개척시대 때부터 상징적인 도로로써 미국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도로이다. 과거, 미국에서 동 서로 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했던 길이지만, 이후 고속도로가 건설되며 그 기능을 잃었다. 2차로 에 동서를 사선으로 가로지르며, 마을과 마을을 다 지나치게 되는 루트66은 애초에 고속도로와는 경쟁 이 되지도 않았던 것이다. 결국 1985년, 미 정부는 공식지도상에서 루트66을 제외시키게 되며, 이 도로 는 공식적으로 사망선고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위기와 기회는 닿아있다고 했던가, 지도상에 서 배제된 이후, 루트66은 오히려 되살아나기 시작 했다. 왕복 2차선의 느긋하다 못해 느리기까지 한 이 도로는 여유롭게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딱 맞 는 길이었고, 마을과 마을을 죄다 거쳐 가는 모양은 과거의 문화를 되짚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살 아있는 박물관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거기에 광활 한 자연경관까지 더해져 미국인 물론 전 세계 여행자 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길로 다가오게 되었다. 이제는 성지순례 하듯 루트66을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 시간이 멈춘 듯 나무 화석이 가득한 ‘패트리 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

는다. 이에 1985년 이후 방치된 채 구간의 곳곳이 끊기고 정리되지 않던 루트66은 여행객들의 많은 요청 덕분 에 미 정부 역시 이 길을 이동의 목적이 아닌, 문화적 인 차원으로 접근하게 되었고, 2003년에는 도로를 완전히 복구시켜 다시금 관리대상으로 포함시켰다. 물론 여전히 공식 지도상에서는 지워졌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미국 문화가 진하게 남아있는 도로로써, 미국인들의 마음 속 에는 항상 남아있게 되었다.

WWW.MBZINE.COM AUGUST 2015 137


TOURING REPORT

권오언-김정숙 부부. 경기도 분당시 거주.

이창희-이현자 부부. 경기도 안양시 거주. 결혼 30년을 맞아 유럽 여행도 취소하며 미국행 할리데이비슨에 올랐다

도전, 꿈을 이루다 한여름의 작열하는 태양아래 총 4,200km(서울 부 산을 5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를 달린 혹독한 일정에도 참가자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특히 이 번 투어에는 유독 부부의 참가가 많았는데, 이 중 이 창희(59), 이현자(54) 부부와 권오언(53), 김정숙(53) 부부는 각각 결혼 30주년과 25주년을 기념한 여행 이었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는 맛있는 음식 과 좋은 선물 등도 중요 하지만, 힘을 모아 새로운 일 에 도전 하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거라 생각하며 이번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계획 하고 있 던 유럽 여행마저 취소하며 참가한 이창희, 이현자 부부의 열정은 다른 이들을 놀라게 할 정도였다고. 광활한 대자연과 끝없는 자유를 느끼며 11일간의 미 국 횡단을 경험한 참가자들은 미국의 문화와 역사 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론 체감 온도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 다들 포기하고 싶 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를 응원하는 동반자와 함께하니 어느덧 4,200km를 달려 목적지인 로스엔 젤레스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루트66 종착점 까지 모 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고. 특히 결혼 25주년을 맞아 참가한 권오언 씨는 “라이딩 중 아내가 갑자기 저를 꼭 껴안아 준 순간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들어 보니 인생에 다시없을 도전을 함께 해 주어서 고맙 다는 의미였다고 하더군요. 아내의 그 마음이 전해 져,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며 소 감을 밝혔다.

138 AUGUST 2015 WWW.MBZINE.COM

미국의 할리데이비슨 오너와 서로의 티셔츠를 교환하였다


마을과 마을을 잇듯 미국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루트66. 비록 지도상에선 사라졌지만 라이더들의 마음에는 항상 남아있을 것이다


ROAD IMPRESSION

140 AUGUST 2015 WWW.MBZINE.COM


빠르고 우아한 영국산 GT

ASTON MARTIN DB9 DB9은 먼 거리를 빠르고 우아하게 달릴 수 있는 GT카다. 지나치게 속도에 치우쳐 있지도, 반대로 편안함에 기울어 있 지도 않다. 양쪽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정확하게 중립을 지켰다. 오랜 시간 숙성된 까닭에 완성도 역시 정점을 뽐낸다 ■글 류민 (자동차생활) ■사진 민성필

애스턴마틴. 드디어 국내에서도 100년 넘는 역사의

틴을 인수한 데이비드 브라운(David Brown)의 머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세월의

이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를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

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현행 모델은 2004년 등장

흔적을 느낄 수 없는 건,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여러

게 됐다. 지난 4월 말 개장한 애스턴마틴 서초 전시

해 2008년과 2012년 두 번의 큰 변화를 거친 DB9.

번 거쳤기 때문이다. 시승차는 따끈따끈한 2015년

장이 그 첫 창구다. 애스턴마틴에 대한 권리를 주장

DB7의 후속이지만 8이 아닌 9를 붙였다. 8기통 엔진

형. 데뷔 당시의 DB9과 현재의 DB9은 분위기가 크

하던 병행수입업체 문제는 말끔하게 정리됐다. 영국

을 얹은 모델로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게 다르다.

애스턴마틴 본사가 직접 나서서 자신들이 제품과 서

DB9에는 12기통 엔진이 기본이다.

뒷모습도 초기형에 비해 한결 스포티하다. 트렁크 리

비스를 공급하는 건 공식 수입원인 기흥 인터내셔널

DB9은 애스턴마틴의 핵심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드를 쫑긋 세우고 범퍼 아래쪽을 다듬은 후, 테일램

뿐이라고 밝혔다.

현재 라 인업의 근 간 이 되 는 V H( V e r t i c a l

프에서 붉은색을 걷어냈을 뿐인데 이미지가 확 달라

사실 한때는 애스턴마틴의 국내 시장 안착에 대한 걱

Horizontal) 플랫폼과 새 스타일링이 처음으로 도입

졌다. 특히 빵빵한 뒤 펜더와 뒤 타이어의 조화가 인

정이 적지 않았다. 애스턴마틴과 같이 이미지가 중요

되었고, 이를 발전시켜온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러하

상적이다. 뒤태의 매력은 서서 볼 때보다 앉아서 감

한 브랜드는 시장에 매끄럽게 진입해야 제대로 자리

다. 밴티지, 뱅퀴시, 라피드 등 형제들의 탄생에도 밑

상할 더욱 두드러진다.

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단출

거름이 되었다. 라인업 중 가장 오래됐지만, 여전히

그러나 좌우 두 개의 머플러는 지나친 겸손으로 보인

한 브랜드이기에, 진출 시기가 다소 늦었기에 더더욱

가장 중요한 모델로 여겨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

다. 겨우 4기통 엔진에 네 개의 머플러를 단 차들이

그랬다. 하지만 다행히도 걱정은 우려에 그칠 분위기

다. 참고로 DB9 개발에는 포르쉐 911 터보의 탄생을

수두룩하니 말이다. 아무리 신사의 나라에서 왔다지

다. 공식 수입원의 규모나 서비스 모두 애스턴마틴의

이끈 울리히 베츠 박사, 현재 재규어 디자인 총괄인

만 조금 더 자신감을 드러내도 괜찮을 듯. 겉모습에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기에 충분한 데다 영국 애스턴

스타 디자이너 이안 칼럼, 피스커의 설립자이자

서 이 차의 성능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은 피렐리 P

마틴 본사에서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기 때문

BMW Z8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헨릭 피스커 등이 참

제로 타이어와 20인치 휠 사이로 보이는 카본 세라

이다.

여했다.

믹 브레이크(앞 6P+398mm/뒤 4P+360mm) 정도 가 전부다.

애스턴마틴의 핵심 모델, DB9

세련된 외모와 고급 소재 가득한 실내

물론 비율만큼은 굉장히 클래식하다. 긴 오버행과

DB시리즈는 1950년에 데뷔해 7번의 진화를 거듭해

외모는 다른 형제들과 비슷하다. 아니, 다른 형제들

긴 보닛, 두툼한 차체와 납작한 그린하우스, 커다란

왔다. 애스턴마틴이 1913년에 설립됐으니, 역사의 절

이 DB9과 닮았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다. LED를 수

휠하우스 등 전형적인 FR 레이아웃 GT카의 비례를

반 이상을 장식한 셈이다. 이름은 1947년 애스턴마

놓은 헤드램프, 차체 가운데로 파고든 보닛, 고유의

품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전통을 중요시하는 브랜드

WWW.MBZINE.COM AUGUST 2015 141


ROAD IMPRESSION

이기에, 2시터 스포츠카 밴티지에도 4도어 라피드에

의 최고출력은 456마력이었으나, 지금은 517마력이

도 이런 비율을 고집하고 있다.

다. 최대토크 역시 4.4kg・m 상승한 63.2kg・m. 가

뼈대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패널을 리벳과 접착제

변 밸브 등으로 효율을 높인 신형 헤드에 치밀하게

로 붙여 완성했다. 강철에 비해 약 25% 가볍고 비틀

가공한 블록을 맞물린 후, 신형 연료 펌프와 흡기 다

림 강성이 약 2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엔진이 워낙

기관 등을 조합한 결과다. 수제작 방식의 장점은 이

큰 탓이 차체 무게가 1,710kg로 가볍진 않지만, 엔진

처럼 끊임없는 개선과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을 차체 안쪽으로 최대한 밀어넣고 변속기를 뒤 차축

가능하다는 데 있다. 따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보완

에 물려 앞뒤 무게 배분을 51:49로 칼같이 맞췄다.

을 거쳐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현재 DB9은 초기

엔진과 변속기는 카본으로 빚은 드라이브 샤프트로

형에 비해 비틀림 강성이 20% 높다.

연결했다.

회전 감각과 가속 성능도 사운드의 성격과 비슷하

도어는 핸들 앞쪽을 눌러 뒤쪽을 들어올린 후 당겨

다. 거칠지 않되 활기가 넘친다. 가속 페달을 툭 치면

서 연다. 살짝 위쪽으로 비껴 열리는데, 애스턴마틴

회전수를 매끈하게 올린다. 체감 정지 가속은 제원

은 이를 스완 윙 도어(Swan wing door)라고 부른

을 뛰어 넘는 수준. 0→시속 100km 가속 4.6초라는

다. 덕분에 경계석에 도어 하단을 긁을 염려가 적지

제원의 수치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박력 있게 등을 떠

만, 여러모로 편의보다는 개성을 강조하기 위한 방식

민다. ZF제 6단 자동변속기의 완성도도 뛰어난 편이

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드 스커트 패널에는 영국에

다. 동력 전달감이 뚜렷하고, 기어를 내려 물 땐 알아

서 손으로 제작했다는 의미로 ‘H a nd bu i lt i n

서 회전수까지 보상한다. 힘을 회전한계까지 점진적

England’라고 새긴 명판을 붙였다.

으로 쏟아내는 엔진 특성 때문에 6개의 단수에 대한

실내 분위기는 호화롭다. 레이아웃이나 각 세부 요

불만도 크지 않다.

소들의 디자인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고급 소재를 아

하지만 스티어링 휠을 꺾은 상태에선 변속이 불편하

낌없이 써서 화려함을 강조했다. 사방을 둘러싼 가

다. 시프트패들이 칼럼에 붙어 있는 까닭이다. 트랙

죽이 좋은 예다. 대시보드와 천장 등은 물론 도어 힌

이나 와인딩 로드에서 이 악물고 달리는 성격이 아

지와 대시보드 사이, 즉 A필러 아래쪽까지 가죽으

니니 흠 잡을 거리는 아니겠지만. 대배기량 자연흡

로 덮고 스티치 장식을 더했다. 심지어 트렁크 안쪽

기 엔진인 만큼 가속 페달은 굉장히 민감하다. 때문

손잡이와 우산 홀더마저 인조가 아닌 천연 가죽이

에 코너를 탈출할 땐 오른발을 세심히 움직일 필요

다. 또한 표면을 유리로 마감한 변속 버튼, 잘 만든

가 있다.

수공예품 느낌이 물씬한 계기판 등도 이런 느낌에

물론 페달 조작이 능숙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다.

한 몫 한다.

약간의 실수 정도는 듬직한 뼈대와 유연한 하체가 받

시트는 2+2 구성이다. 뒷좌석은 비상용인데, 잠깐

아준다. 사실 DB9을 타보고 가장 놀란 것이 섀시 완

앉아도 괴로울 만큼 비좁다. 가방이나 던져두는 용

성도였다. 이전 애스턴마틴에 대한 경험은 DB9 볼란

도로 쓰는 게 적당한데, 그러기에는 시트가 너무 고

테와 라피드 S가 전부. 때문에 DB9 역시 느긋한 성

급스럽다. 물론 앞좌석은 넉넉하고 시트도 편안하다.

격일 거라 짐작했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

지지력이나 각도 조절 범위가 딱 GT 성격이다. 시트

갔다. DB9의 섀시는 V12 엔진을 완벽하게 압도한

컨트롤러는 센터콘솔 옆면과 바닥 앞쪽 모서리에 붙

다. 가속 페달을 마음껏 밟아도 부담이 없을 정도.

어 있다.

이런 자신감에는 지치지 않고 버텨주는 고성능 타이

도어 힌지와 대시보드 사이까지 가죽으로 덮고 스티치 장식을 더했다

시프트패들은 스티어링 컬럼에 붙었다.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타코미터

어와 브레이크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활기 넘치는 엔진과 탄탄한 섀시

DB9은 먼 거리를 빠르고 우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센터페시아 시동 버튼에 리모

GT카다. 애스턴마틴은 이런 성격의 중간을 절묘하게

컨 키를 밀어넣어 꾹 누르면 V12 6.0L 엔진이 굉음과

짚었다. 페라리, 마세라티, 포르쉐처럼 속도에 치우

함께 깨어난다. 사운드는 터프한 페라리 V12와 차분

쳐 있지도, 벤틀리, 메르세데스 벤츠처럼 편안함에

한 메르세데스 벤츠 V12의 딱 중간 수준. 고음과 저

치우쳐 있지도 않다. 정확하게 중립을 지켰다. 때문

음이 적절히 섞여 있는 톤에 적당히 웅장한 볼륨이

에 현재로선 딱히 경쟁자가 없다. 내후년쯤 데뷔할

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6기통 또는 8기통과는 비

예정인 애스턴마틴 DB11 정도가 최대 라이벌이랄

교할 수 없는 희열이 전달된다. 제아무리 복서라고

까? 하지만 DB11은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다. DB9

해도, AMG라고 해도 말이다.

은 개선을 거듭해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다.

엔진 역시 데뷔 이후 쉬지 않고 진화해왔다. 초기형

더 자세한 시승기는 자동차생활을 참조하세요

변속 버튼과 시동 버튼은 센터페시아 중앙에 자리한다

매끈하게 회전하는 v12 6.0L 엔진. 6기통이나 8기통이 범접할 수 없는 질감을 뽐낸다

142 AUGUST 2015 WWW.MBZINE.COM


SPECIFICATION ASTON MARTIN DB9 BODY 보디형식, 승차정원 길이×너비×높이 휠베이스 트레드 앞/뒤 무게 CHASSIS 서스펜션 스티어링 브레이크 앞/뒤 타이어

2도어 쿠페, 2+2명 4720×1880×1270mm 2740mm 1585/1580mm 1710kg

더블 위시본 랙 앤 피니언(파워) V디스크(카본 세라믹) 앞 245/35 R20, 뒤 295/30 R20 피렐리 P제로

DRIVE TRAIN 엔진형식 밸브구성 배기량 최고출력 최대토크 구동계 배치 변속기 형식

V12 가솔린 DOHC 48밸브 5935cc 517마력/6500rpm 63.2kg・m/5500rpm 앞 엔진 뒷바퀴굴림 6단 자동

PERFORMANCE 0→시속 100km 가속 최고시속 연비 에너지소비효율 CO₂ 배출량

4.6초 295km -

PRICE 값

2억5,900만원


SPORT

5년 만에 부활한 모터레포츠 축제의 장

2015 모터레포츠 페스티벌 2015 모터레포츠 페스티벌이 지난 7월 5일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카트랜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슈퍼모토 A/B, 미니모토 오픈전/통합전, 스쿠터 통합전, 드래그 레이스, 스턴트 바이크 등 각종 경기가 진행되었다 ■글 이민우 ■사진 이민우/양현용 ■취재협조 KMF(www.kmf.or.kr)

5년 만에 부활한 축제의 장

2,3위를 차지했다.

미니모토 통합전에 이어카트랜드에서 드래그 레이스가 펼쳐졌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였다.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뜨거워지기 2015 모터레포츠 지난 7월 시 5일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슈퍼모토 직선 코스에서 대결하는 경기인 만큼 찰나의 순 A/B' , '미니모토 오픈전/통합전’. 스쿠터 통합전‘ , 짧은 ’드래그 레이스‘ , 스턴트 바이크’ 등 각종 경기가 진행되었다

작한 기온 탓에 움직이지 않아도 땀이 주르륵 흘러내

렸다. 행사가 진행됐던 카트랜드 장내에는 경기에 참

간으로 결과가 바뀌었다. 그만큼 관객들의 집중도가

가하는 팀들의 부스와, 참가 업체들의 부스가 연이어

높았다. ‘무조건 빨리 달리기’만을 위해 개조된 레이싱

들어서 있었다. 오전에는 각 클래스별 연습경기와 예

용 스쿠터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3초가량의

선전이 이뤄졌고, 스턴트 바이크의 프리주행 등 볼거

경주를 끝내고 1분 이상을 끌고 돌아오는 웃지 못 할

리들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의 열기를 달궜다. 정오 즈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몸을 아끼지 않고 경기를 펼

음해서 대한레저스포츠회 명제선 총재를 비롯한 VIP

친 선수에게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우승은

들의 연설과 함께 개회식을 하면서 본격적인 축제의

NVLS의 김률래 선수가 차지했고 S모터스의 이지범,

장이 열렸다.

김옥현 선수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글 이민우 ■사진 이민우/양현용 ■취재협조 KMF(www.kmf.or.kr)

미니모토 오픈전에서는 채종화(모토그래시브) 선수

우승컵을 향한 질주

가 3.743초의 차이를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미니모토 통합전 결승이 시작되면서 대회장의 열기가

RRGS의 고명준 선수가, 3위는 이륜차 정거장에 박치

달아올랐다. 트랙을 메우는 엔진소리와 함께 숨 막히

원 선수에게 돌아갔다.

는 추격전이 펼쳐졌다. 선수들의 아슬아슬한 코너링

이어 일반 관객들의 호응을 가장 많이 얻은 스턴트 바

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크 쇼가 시작되었다. 선수들은 바이크를 자유자재

미니모토 통합전은 팩토리엠 레이싱팀의 김솔 선수가

로 컨트롤하며 아슬아슬한 묘기를 펼쳤다. 바이크 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고 뒤이어 김

에 두발로 서기도 했고, 주행 반대방향으로 앉아 바이

원주 선수(모토스타), 김영민 선수(팩토리엠 레이싱팀)

크를 타기도 했다. 또한 윌리(앞바퀴를 드는 기술)와 잭

가 2,3위를 차지했다. 함께 경기가 진행되었던 스쿠터

나이프(뒷바퀴를 드는 기술)등 스턴트 기술들을 선사

전에서는 모토그래시브의 이영준 선수가 우승을 서

하며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스턴트 바이크 쇼

영화(모토스타), 이세영 선수(이륜차 정거장)가 각각

는 심사위원들의 기술점수 평가로 순위가 정해졌으며

144 AUGUST 2014 WWW.MBZINE.COM

미니모토 통합전 우승을 차지한 팩토리엠 레이싱팀의 김솔 선수


Result ▶ 미니모토 오픈전

▶ 미니모토 통합전

▶ 스쿠터전

스쿠터 통합전 우승을 차지한 MOTOGRESSIVE의 이영준 선수

스턴트 바이크 1위 를 차지한 SHIFT 의 이성재 선수의 잭나이프 턴

이날 야마하는 아이들을 위한 PW50의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슈퍼모토A에서 우승한 it's KTM의 이제성 선수의 세레머니

SHIFT의 이성재 선수가 1위를, TMS K의 김용학 선수 가 2위를 그리고 개인으로 출전한 김보연 선수가 3위 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에서 가장 하이라이트 경기였던 슈퍼모토A와 슈퍼모토B가 동시에 시작되었다. 오전 에 진행되었던 예선전 결과에 따라 그리드를 배정받 ▶ 슈퍼모토A

은 선수들은, 출발신호가 떨어지자 굉음과 함께 앞 다 투어 질주했다. 이 경기의 압권은 첫 번째 코너에서 연출되었다. it's KTM의 이제성 선수가 회전각이 큰 드리프트를 시도 하여 뒤따라오던 권민석 선수의 길목을 차단하며 선 두를 지켰다. 자신의 코스를 지키려는 방어, 좁은 틈새 를 공략하는 공격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월경쟁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슈퍼모토A 클래스는 it's KTM의 이제성 선수가 허스 크바나 트랙클럽의 권민석 선수를 0.145초라는 간발

▶ 슈퍼모토B

의 차이로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뒤이어 허스 크바나 트랙클럽의 권민석 선수와 강규호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슈퍼모토B에서는 모토그래시 브의 한무현 선수가 1위, 미르레이싱의 조현민 선수가 2위, Hwimori의 이재석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이번 경기는 열악한 국내 모터스포츠 환경에서 5년 만에 다시 열린 점에서 그 의의가 남다르다. 특히 미니 모토와 스쿠터 클래스는 적은 비용으로 레이스에 참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마추어 레이서의 등용문 역 할을 하기에 이런 경기의 지속적인 개최가 무척 중요 하다. 선수는 물론 라이더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지 속적인 발전을 이뤄내기를 기원한다.

WWW.MBZINE.COM AUGUST 2014 145


CUSTOM BIKE EVENT

바이크로 경마장 달리자!

이색치열 레이스 with 야마하 한여름 주말의 무더위를 잊을 수 있었던 이색적인 모터레이스가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서 벌어졌다. 국내최초로 경마장 트랙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했던 터트 트랙 레이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글 MB편집부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한국모터트레이딩 www.ysk.co.kr

일요일 오후 렛츠런파크는 경마관중의 환호성과 탄성 이 이어졌다. 평소와 다른 점이라면 무대와 특별 전시 공간에는 야마하를 대표하는 모델 라인업이 전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말들의 경주가 끝나고 가수 홍진 영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오늘의 본격적인 행사가 시 작되었다. 잠시 후 경주로의 끝에서 말 대신 15대의 오 프로드 바이크들이 배기음을 울부짖으며 나타났다. 몸 을 풀기 위한 연습주행부터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된다. 그동안 수많은 경기를 달렸던 베테랑 선수들도 있었지 만 이날만큼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 일 것이다. 오벌트랙은 1랩의 길이가 1.9km가량의 긴 코스이기 때문에 레이스1은 총 3랩, 레이스2는 총 5랩 으로 진행되었다. 경마장 경주로는 바닥은 모래가 두껍게 깔려 있어 고속 주행이 쉽지만은 않은 코스였지만, 500미터에 달하는 직선로를 호쾌하게 달리며 한 여름밤의 더위까지 날릴 통쾌한 경주를 보여주었다. 첫 번째 경기는 엔트리넘버 3번의 정재헌 선수가 초반에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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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엔트리번호 1 3 15 10 2

이름 이제성 정재헌 김영주 홍경수 최광성

1R 1 2 3 6 5

2R 1 2 3 7 8

번째 랩에서 이제성 선수가 빠른 페이스로 추월하여 1위 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1경기가 끝나고 신인 걸그룹 ‘아는동생’이 바통터치를 받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경마장이란 특성을 살려 선수에 대한 배팅도 이루어졌 다. 사전에 배포된 엔트리 넘버 쿠폰 중 이제성 선수의 엔트리넘버인 1번을 뽑은 관람객에게는 맥주가 무료로 제공되었다. 관람객들에게 생소한 선수들이지만 자신이 가진 번호를 응원하게 만드는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두 번째 레이스 15대의 오프로드 바이크들이 굉음을 내며 뽀얀 먼지와 함께 직선주로를 질주하는 모습은 마치 영화 매드맥스 의 한 장면같다. 레이스1에서 1위를 차지한 이제성 선수 는 레이스2에서 초반 3위까지 떨어졌으나 마지막 1랩을 남겨두고 두 선수를 추월하며 모토크로스 챔프다운 면 모를 보여줬다. 아슬아슬하게 코너를 돌면서 뒷바퀴가 미끄러질 때 마다 관중들은 저마다 탄성과 환호를 하기 도 했다. 일반 관중들도 말이 아닌 모터사이클이 달리는 풍경이 색다른지 큰 관심을 보였다. 인기 걸그룹 포미닛 의 축하공연이 여름밤 이벤트의 절정을 장식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수많은 관중이 밤 늦은 시간까지, 심지어 포미닛의 공연이 끝난 뒤에도 시 상식을 지켜보기 위해 남아준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응 원했던 선수의 엔트리를 부르며 응원하고 격려했다. 그 모습에서 국내 모터사이클 레이스에 대한 작은 희망이 보였다면 너무 큰 과장일까?

국내최초의 시도 한여름 밤 한국모터트레이딩이 렛츠런파크와 대한모터 사이클연맹과 함께 국내 최초로 경마장 경주로에서, 그 것도 야간 레이스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대중에게 오프 로드 바이크 레이스의 매력을 선보였다는 것에 큰 의미 가 있다. 특히 과천과 같이 접근성 좋은 부지에 잘 갖춰 진 오프로드 경기장이 있다면 모터스포츠도 일반대중 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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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OM BIKE RALLY

Asia Cross Country Rally 2015

아시아 크로스 컨트리 랠리 2015 선수단 출정식 뜨거운 태양이 내리 쬐는 여름의 한 가운데에서 장장 6일간 2,500Km를 주파하며 '산 넘고, 물 넘는' 아시아 크로스 컨트리 랠리. 대한민국의 랠리스트들이 그곳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글 이민우 ■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대한모터사이클연맹 www.kmf.or.kr

올해로 20회 차를 맞이하는 아시아 크로스컨트리 랠리가 오는 8월 태국 북부 치앙마이 일대에서 펼쳐진다. 아시아 크로스컨트리 랠리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쿼드까지 오프로드 등이 함께하며 랠리 몽골리아와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랠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하 여 더욱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지난 7월 21일 잠실올림픽경기장 에 위치한 대한모터사이클연맹 사무국 회의실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출정식이 열렸다. 대한 엔듀로협회 협회장을 맡고 있는 허문범 단장을 비롯하여, 류명걸 선수(팀 후로그), 최중근 선수(it's KTM), 정진호 선수, 김명락 선수, 조정훈 선수(양산박) 총 6명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모터사이클연맹의 임정환 회장은 ‘기존에 참가했던 경험을 토 대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름다운 도전 국내에서 랠리라는 장르의 입지는 미비하기에 도전부터가 쉽지 않다. 심지 어 대회에 출전하며 필요한 소요비용의 거의 대부분을 자비로 지출해야 한다. 그렇기에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더욱 값져 보인다. 쉽지 않은 도전, 뜨거운 태국에서 여섯 날을 달려야 하는 선수 들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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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소감을 말해 달라.

것을 직접 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랠리는 선수가 성

허문범 단장 : 2000년부터 줄곧 도전하고 있다. 1등을

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기량이 늘지 않으

목표로 하기 보다는 단장으로서 팀원들을 격려하고 이

면 하지 못하는 것이 랠리 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다

끌며 팀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카르랠리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출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 들 훈련에도 신경을 써왔다. 물론 좋은 성적을 내는 것

허문범 단장 : 인생을 살다보니 가정과 일에 치여 살다

도 중요하지만, 그것만큼 안전에 유의하며 경기에 임하

보니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답이 쉽게 떠오르지

겠다.

않더라. 그때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을 했다. 그때 바이크를 타야겠다고 생각했다. 배기음을 듣고 있으면

허문범 단장

류명걸 선수 : 2012 아시아 크로스 컨트리 랠리에 참가

스트레스가 싹 풀렸다. 마음속에 꿈틀거리는 어떤 것이

했었다. 하지만 로드맵을 잘못 판독하여 주행방향과 정

용솟음치는 그런 희열이 있다. 그걸 더 많은 사람들과 함

반대로 150Km이상을 질주한 적이 있다. 그때의 실수로

께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랠리라

리타이어 될 위기도 있었지만, 결국 경주는 완주했다. 그

는 것에 출전하게 됐다. 그게 벌써 2000년의 이야기다.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로드맵 판독하는 훈련을 집중적 으로 해왔다. 랠리 몽골리아에서는 첫 출전 때 리타이어

최중근 선수 : 경기에서 개인의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

했지만, 지난해에는 완주했다. 이제야 랠리라는 장르가

만, 랠리의 가장 큰 매력은 팀 동료들과의 협동에 있는

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올해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

것 같다.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이 있어서 심리적인 안

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정이 된다. 랠리의 묘미는 지도를 보며 스스로 길을 찾 아가는 데에 있다. 자신과의 싸움인 이 과정을 얼마나

류명걸 선수

정진호 선수 : 현재 나이 37세이다. 어쩌면 30대의 마지

잘 해내느냐에 따라 경기의 결과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

막일 수 도 있는 도전을 하려고 한다. 또한 첫 출전이기

다. 자기 자신과 분투하는 고독한 과정, 그것에 매력을

에 이번의 목표는 완주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꼭 완

느낀다.

주를 하고 싶다. 조정훈 선수 : 청년시절에 타던 바이크는 사회생활을 하 조정훈 선수 : 지금껏 조선일보 스포츠부에서 기자생활

면서 자연히 멀어지게 됐다. 업무상으로 히딩크 감독의

을 해왔다. 취재만 하다가 막상 내가 기자회견을 하려고

자서전을 쓰게 되었는데, 그때 히딩크 감독이 할리데이

하니 떨리는 감이 있다. 준비한 만큼 성적을 낼 수 있기

비슨을 타는 걸 알았다. 사진 촬영을 하던 날 히딩크 감

를 바란다. 목표는 완주다. 젊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독이 타보겠냐고 하더라. 오랜만에 바이크에 앉았는데,

낼 수 있게 원조를 할 것이다.

그때 느낌이 딱 왔다. 그리고는 바이크를 다시 타게 됐 다. 그런데 몇 번 타다 보니 온로드보다는 오프로드에

조정훈 선수

랠리의 매력은 무엇인가?

끌리더라.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 이번 대회도

류명걸 선수 : 랠리는 준비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린

경험하고, 기초체력도 쌓으면서 언젠가는 다카르 랠리

다. 통상 일 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갖는다. 그동안 바이

에 출전하는 게 인생에 남은 목표다.

크 세팅도 하고, 로드맵 판독하는 훈련도 한다. 그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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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TERM IMPRESSION CUSTOM BIKE

MOTOGUZZI V7 SPECIAL

La mia speciale!

VOL.01

MY GUZZI LIFE

그녀의 어디가 좋아 첫눈에 반했냐는 질문에 대한 정답은 “예뻐서”다. 첫눈에 성격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매력 어필하는 이력서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궁합은 더더욱 알 수 없으니까. 하지만 예쁘면 그냥 첫눈에 반할 수밖에 없다. 내가 V7에게 반한 것처럼 ■글/사진 양현용 ■취재협조 모토구찌 코리아 www.motoguzzi-korea.com

모토구찌 V7클래식이 데뷔했을 때 첫눈에 그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한참을 바라보던 기억이 있다. 당시 캡틴의 V7롱텀 기사를 읽으며 대리만족을 했고, 언젠가는 꼭 가지고 싶은 바이크로 위시리스트에 위쪽에 올려두었 다. 하지만 얼마 뒤 대한민국에서 모토구찌라는 브랜드 가 공중에 붕 떠버렸다. 가지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존 재가 된 것이다. 시간이 흐르고 그 사이 다양한 바이크 경험하며 버킷리스트 한 구석으로 밀리고 밀려 V7에 대 한 로망도, 존재도 희미해졌다.


V7을 위한 헬멧도 마련했다. 물론 내 것과 그녀의 것 두 개, 그리고 고글도 함께 헬멧 헤돈 헤도니스트 애스턴 56만원 고글 100% 바스토우 12만5천원

첫눈에 반하다

아본다. 하긴 얼마 전부터 V7~V7~그렇게 노래를 불러

그렇게 먼 존재가 되었던 V7이 다시 눈에 들어온 것은

댔으니…. 파란 하늘아래 부암동 길을 V7을 타고 달린다.

지난 해 독일 쾰른의 INTERMOT쇼에서였다. 그곳에서

오늘따라 뒤에서 꼭 끌어안고 있어도 덥지 않을 만큼 시

처음 공개된 새로운 V7 II는 내용은 여러모로 바뀌었지

원한 아침공기,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 완벽한 배경이

만 모습만은 변함없이 아름다웠다. 그 앞에서 한참을 바

만들어지고 그 속에 엔진의 고동감 흩뿌리며 달리는

라보다 돌아섰다. 여전히 가질 수 없는 존재였기 때문이

V7은 출근길을 영화속 한장면으로 만들어준다. 아내는

다. 하지만 국내에 모토구찌가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다

바이크에서 내리며 "그렇게 원하면 사~ 나도 마음에 쏙

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들어." 라고 말해준다. 그녀에게 최고의 첫인상을 남겨서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인증까지 완료한 모토구찌 코리아

일까? 생각보다 너무 쉽사리 허락이 떨어졌다.

는 V7 II의 국내 공식 런칭에 앞서 프라이빗 시승회를 열 었다. 사전 신청자를 받아 추첨을 통해 온 30명의 참가

짧은 기다림

자들만이 계약 우선권이 주어졌으며 당일 계약자에 한

이제 나의 V7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소풍날 받아

해 등록비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행사였다. 그 이전에는

놓은 아이마냥 설렌다. 8월3일, 모토구찌 전시장 오픈과

직원들마저 예약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파격

함께 인도받게 될 예정이다. 5년이 넘은 짝사랑의 결실,

은 가격이었다. 스톤 1,190만원, 스페셜 1,280만원은 이

함께 만들어나갈 기록을 앞으로 지면을 통해 소개할 예

바이크의 가치에 비하면 바겐세일처럼 느껴질 정도였

정이다. 기대해 주시길!

다. 우천으로 시승은 진행되지 못했지만 빗속을 뚫고 많 은 사람들이 새로운 V7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 스톤 은 행사 시작 1시간 남짓 만에 전량 계약이 완료되는 폭 발적인 인기로 행사를 기획한 모토구찌 코리아의 담당 공식 이미지를 이용해 만들어본 나의 모토구찌 V7 II 예상도 V7 II 스페셜에 레이서의 크롬 연료탱크를 얹을 예정이다. 바 앤드 미러는 할시온 제품으로 장착 예정이다

자들도 놀라게 만들었다. 스톤 보다는 스페셜을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왠지 마음이 급해진다. 다음 날 시승기 작성을 위해 시승차량를 받았다. 솔직한 마음은 타보고 차라리 별로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고민도 사라질테니까. 하지만 테스트 라이딩을 마 치고나니 더 마음에 든다. 어찌나 예쁘고 착하고 궁합도 잘 맞는지! 막상 타는 시간보다 세워두고 이리보고 저리 보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머릿속에는 벌써 내 V7 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건 이렇게 바꾸고 저건 저렇게….

첫인상은 근사하게 하지만 가지고 싶다고 뭐든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아 니다. 마지막 관문인 아내의 허락을 구해야 한다. 시승 차와 함께 집을 나선 아침 출근길, 오늘은 이 녀석이라 며 뒷자리를 탁탁 두드리자 아내도 한눈에 V7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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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대치4동 909-5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40-7 서울시 강동구 성내2동 38-14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242-22 서울시 관악구 봉천1동 955-46 서울시 관악구 신림1동 1635-117 서울시 구로구 구로3동 793-28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159-19 서울시 금천구 시흥4동 819-3 서울시 노원구 상계1동 1118-60 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 623-75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4동 782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315-2 효광빌딩 1층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4동 295-318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43-105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2동 1151-4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20-12 서울시 동작구 상도2동 182-10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331-9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90-49 1층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2동 86-1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239-6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48-16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96-1 1층 서울시 양천구 목4동 783-2 1층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동 1-24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 63 (양평동1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64-3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1가 45-5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1가 17-1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105-3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331-9 서울시 종로구 묘동 132-1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6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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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137-32 경기도 광명시 광명3동 159-60 경기도 광명시 안재로2번길 5-1 (하안동)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108-38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549-14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245-2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224-20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 346-6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2동 68-15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546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533-7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 866-28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254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 445-28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 455-10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164-2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동 746-25 경기도 파주시 금능동 213-3 파워프라자 105호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3통 2025-2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707-3

인천광역시 남구 남동구 서구

경기도 구리시 광명시 광주시 고양시 군포시 김포시 성남시 수원시

이천시 용인시 의정부시 파주시 화성시 양평군


강원도 강릉시 양양군 춘천시 평창군

아사모터스 (주)삼화프로모터샵 동일모터스 서울오토바이

033-643-1398 033-671-3487 033-251-6093 033-332-0222

강원도 강릉시 교1동 833-11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남문리 359-7 강원도 춘천시 효자3동 751-12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하리 277-1 효성상가 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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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칠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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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임은동 809-4 경북 문경시 마성면 외어사리 847-1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153-38 경북 포항시 북구 대신동 80-17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인평중앙로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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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장평동 1197-1 경남 거제시 장평동 1200-3 경남 거제시 옥포1동 149 경남 김해시 삼정동 20-12 경남 밀양시 삼문동 176-50 경남 진주시 평거동 478-24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79-2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20-1 1층 11호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1170-16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236-1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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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 No.207

Editor's comments THE BEST SELLING MOTORBIKE MAGAZINE IN KOREA

바이크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이 더 재밌게 놀아야 모터바이크도 더 재밌는 잡지가 되겠죠. 이제 마감도 끝났으니 다시 놀아봅시다. 양현용

페스티벌의 계절을 보내며 몇 개의 음악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즐겁게 시간을 보내면서 모터사이클이 메인 테마인 페스티벌이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정 브랜드의 행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모두가 즐겁게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음악도 있는 그런 재밌는 페스티벌. 언젠가 이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조현

마감이 끝나면 인생 첫 레이스에 참가합니다. 아무사고 없이 무사 완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떨리는 마음 오래 갔으면 합니다. 화이팅! 서재갑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는 이민우 기자 입니다. 언제나 처음이란 것은 가슴 떨리고도 어설픈것 같습니다. 이번 달 저의 모습이 그러지않았을까 되새겨 봅니다. 이제야 첫 단추를 채운 느낌이 듭니다. 한 발짝 한 발짝 정진하겠습니다. 이민우

안녕하세요. 신입기자 이은비라고 합니다. 편하게 '비 기자'라고 불러 주세요. (띄어쓰기에 주의 해 주세요.) 항상 보기만 했던 잡지에 제 이름이 실린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마감마저도 재밌었던 한 달 이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려요! 이은비

바쁜 일에 치여 아직까지도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했다. 햇빛을 많이 쬐지 못해 아직도 하얀 얼굴을 시원한 바닷가에서 검게 태우고 싶다.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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