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1 AM
페이지1
005 Best_ps 2540DPI 175LPI
SEUNG JAE SHIN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1 AM
페이지2
005 Best_ps 2540DPI 175LPI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1 AM
페이지3
005 Best_ps 2540DPI 175LPI
채 색 옷 을
입 은
남 자
M A N I N T H E T E C H N I C O L O U R C O AT
신 승 재
개 인 전
2 016. 2. 17 ~ 23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1 AM
페이지4
005 Best_ps 2540DPI 175LPI
매체를 넘나드는 역사적 재현
갤러리도스 관장 김미향 예술에 있어서 이미지의 본성에 대한 사유는 현재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내려왔다. 어떤 것이 이미지화된다는 것은 대상의 정보를 구체적이고 감각적으로 재현해내는 과정으로 해 석할 수 있다. 19세기에 이루어진 사진의 발명과 영화의 탄생, 그리고 20세기의 테크놀로지와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대중문화를 포함한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이미지의 영향력 은 크게 부각되었다. 신승재는 회화적 아카이브를 통해 역사와 기억이 어떻게 수집되고 보존되는지, 그리고 현재의 관점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수용되는지에 관한 인식론적 탐구를 진행한다. 매스미디어에 기초한 기록적 이미지와 본인의 경험에 기초한 개인사적 이미지를 병치하는 연출방식은 연상 작용을 통해 예술이 일으키는 정서적 과정을 보여준다. 이와 같이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제시할 것인가에 대한 작가적 의도는 테크니 컬러(Technicolor)와 같은 특정한 전달방식으로 이어진다. 신작에서 핵심이 되는 테크니 컬러(Technicolor) 방식은 과거 필름영화들에서 사용된 기술로써 촬영 대상의 빛을 삼원색으로 나누어 촬영한 후, 각각의 삼색 필름을 다시 하나로 합쳐 총천연색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색채가 가장 아름답고 풍부하게 표현되는 재현 방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작품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이미지들은 이처럼 필름이 지닌 물질적 차원들이 펼쳐 내는 기술의 결과물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작가의 수작업이 빛을 만나 현장의 생생함을 창출하게 된다. 캔버스 화면의 외곽부분에서 보이는 색면의 경계들은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필름의 층위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버림받은 낡은 기술을 작가가 애써 다시 끄집어낸 이유는 매체의 구조와 물질성을 보는 이이게 제시하여 현재를 통해 지 금은 사라져 버린 과거와 역사에 대해 직접 마주하도록 하기 위함일 것이다. 신승재의 작품에는 내러티브적 구조를 통해 언어화될 수 없는 예술적 체험이 그 표면을 뒤덮고 있으며 이는 부드럽고 고요한 사색을 이끌어낸다, 역사의 서술과 개인의 일기가 만나는 지점에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경험에서 비롯된 반성과 성찰 그리고 교훈 등을 엿볼 수 있다. 일 상은 단일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건과 이미지들이 각인되고 공유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장소이며 작가는 여기에 새로운 역사성을 부여하고자 한다. 이미지의 수집과 재생산이 만들어내는 작가의 아카이브는 단순히 과거 기록의 저장고라는 중립적인 기존의 개념을 벗어나 질서와 혼돈, 조직과 무질서 사이에서 불안한 위치에 놓 여있다. 우리는 아카이브를 통해 이미 사라지거나 잃어버린 것에 대한 기억을 되찾고자하지만 실제로 그 부재의 흔적만을 보존할 뿐 과거가 현실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작가는 인 식의 주체로서 이를 저장하고 재해석하는 회화 작업을 통해 이미지가 가진 보이지 않는 힘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드러낼지에 대해 집중하는 듯 보인다. '채색옷을 입은 남자'가 암시 하는 성경 속 인물인 요셉이 겪었던 인생의 역경을 현실에 비유하고자 한국의 역사와 개인사를 뒤섞는 이미지의 연상 작용을 의도하고 이를 통해 삶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로 인한 고 뇌 그리고 참회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실제 미디어에서 차용하여 나무패널에 전사한 이미지와 개인적 경험에 근거하여 회화로 표현한 이미지를 나란히 배열하여 두 이미지가 서로 연결되어 읽힐 수 있도록 연출한다. 그리고 표면화되거나 잠재된 대상들이 서로 생성과 소멸을 오고가며 만들어낸 의미 안에 시각적인 것은 물론 본인에게 수용되 는 정서적인 과정을 포함시킨다. 이처럼 신승재는 사진, 영화 등 현대 예술 매체을 넘나들며 그 안에서 기존의 회화가 갖지 못하는 다양한 상상력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현실의 맥 락 속에서 역사를 인식하고자 한다. 이렇게 생성된 회화적 아카이브는 낯선 다른 정신의 영역에 대한 사유가 예술로 인해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상의 모든 현상은 역사적 형성체로 볼 수 있으며 역사란 생성, 성장, 그리고 소멸하는 유기적인 과정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작가가 채집하고 발굴해 낸 작품의 결과는 보 는 이를 지극히 사적인 기억과 마주하게 하는 듯 보이지만 매스미디어에서 얻은 구체적인 단편의 인상을 같이 제시하여 심리적인 공감대를 만들어낸다. 또한 아날로그적 방식의 절 묘한 조화를 통해 재생되어진 일련의 기록들이 모여 구성된 아카이브는 오히려 현실보다 더 생생한 정보를 담아낸다. 이러한 맥락에서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회화적 아카이브라는 것은 복제되고 재생산되는 이미지를 편집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기억하게 되는 사건의 의미가 어떤 방식으로 새겨지고 변형되는지를 드러내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신승재가 보여주는 이미지의 역사적 재현은 작품 안에서 자유롭게 시공간을 지배할 수 있는 사유를 제공한다.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1 AM
페이지5
005 Best_ps 2540DPI 175LPI
이주민 _ immigrant
외줄타기 _ rope walker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1 AM
페이지6
005 Best_ps 2540DPI 175LPI
이주민 _ immigrant oil on canvas 141×90cm 2016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1 AM
페이지7
무제 _ untitled 나무 패널 위 사진 전사 20×20cm×7p 2015
005 Best_ps 2540DPI 175LPI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1 AM
페이지8
005 Best_ps 2540DPI 175LPI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1 AM
페이지9
오로라와 물 없는 구덩이 _ aurora and dried hole oil on canvas 160×320cm 2015
005 Best_ps 2540DPI 175LPI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1 AM
페이지10
005 Best_ps 2540DPI 175LPI
물에 뛰어든 사람 _ man in watering oil on canvas 150×100cm 2015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1 AM
페이지11
미라지 타운 _ mirage town oil on canvas 130×163cm 2015
005 Best_ps 2540DPI 175LPI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1 AM
페이지12
005 Best_ps 2540DPI 175LPI
가족 기도 _ family prayer oil on canvas 150×150cm 2015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2 AM
페이지13
가라앉는 배 _ sinking boat oil on canvas 150×150cm 2015
005 Best_ps 2540DPI 175LPI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2 AM
페이지14
005 Best_ps 2540DPI 175LPI
손머리 엎드려 _ lie down, hands on head oil on canvas 145×75cm 2016
신승재 개인전
2016.4.18 10:12 AM
페이지15
005 Best_ps 2540DPI 175LPI
신승재
2013 Inter-Dialogue 국제 레지던시 결과전, 스페이스 가창, 대구
E-Mail jaesshin@gmail.com
|
7 Relatos, Victor Manuel Contreras Gallery of UAEM, 모렐로스, 멕시코
www.seungjaeshin.com
생각의 시작, 프레-드로잉 비엔날레, 갤러리 한길, 파주 Rusty Pipe, Painted Brick, London Graduate Art Festival, Shoreditch Town Hall, 런던, 영국
2015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 판화 박사과정 2012 런던대학교 슬레이드 미술대학 MFA Fine Art Painting,
2012 Amsterdam Showcase, De Oude Kerk,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The Body and the Archive, Stephen Lawrence Gallery, University of Greenwich, 런던, 영국
Slade School of Fine Art, University College London 2005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서양화전공
Art Cellar, Ex-Cellar Farringdon, 런던, 영국
2001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Parallax Art Fair, Chelsea Old Town Hall, 런던, 영국 Painters at Old Fire station, Islington Exhibit, 런던, 영국 Slade Degree Show, Slade School of Fine Art, University College London, 런던, 영국
개인전 2016 채색옷을 입은 남자 _ Man in the Technicolour Coat, 갤러리 도스, 서울
2011 Materiality, Woburn Research Centre, 런던, 영국 Slade Interim Show, Woburn Research Centre, 런던, 영국
2015 You Are the Medium, 영은 미술관, 광주, 경기도
오픈 스튜디오, Marnay Art Centre, Marnay sur Seine, 프랑스
긴 텅 빈 저수지 Long Naked Reservoir, 청주창작스튜디오, 청주
BODY, Woburn Research Centre, 런던, 영국
2014 Local Aesthetics, 대안공간 싹, 대구 11:11, 스페이스 가창, 대구 2013 Remote Control: World is Grey, 신한 갤러리, 서울
연구
2007 Pausing in the surface, 라 메르 갤러리, 서울
2012 On another Replica - Seung Jae Shin, Woburn Research Centre, 런던, 영국
2006 Relief Painting, 라 메르 갤러리, 서울 레지던시 2015 9기 영은 미술관, 광주, 경기도, 한국
단체전 2015 2015 오픈 스튜디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울
2014 8기 청주창작스튜디오, 청주, 한국
The Twinkle World _ YAP2015, 엑스코, 대구
2013-2014 13기 가창 창작 스튜디오, 대구, 한국
암스테르담의 야자수 농장, 우석갤러리,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울
2011 마네이 아트 센터(Centre de Marnay), Marnay sur seine, 프랑스
무심 _ 소마드로잉, 소마미술관, 서울 OUTTHERE, 미부 아트센터, 부산 2014 황금통로 _ Golden Passage, 국제레지던시 결과전, 가창 창작스튜디오, 대구 Ghost Memories, 청주 창작스튜디오, 청주
전시기획 _ 2016년 갤러리 도스 '생각도구' 기획공모 선정작가展
Re-echo,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술관, 서울 7 Sense 8 Sensibility _ 청주 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전, 청주
도록저작권 ⓒ 2016 신승재
OVER-DRAPES 12개의 커튼, 범어 아트스트리트, 대구
이 작품집은 어떠한 경우에도 저작권자의 글로 적힌 동의가 없이는 전체로나
TENSION _ EXTENSION, 에다소소 갤러리, 청도
부분으로나 복사, 복제 또는 사진 및 기타 정보기기에 의해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2013 Heptagone, 보스턴 프랑스 문화원, 보스턴, 미국
발행인 신승재
|
편 집 Gallery DOS Publish
|
제작 500권
005 Best_ps 2540DPI 175LPI 페이지16 2016.4.18 10:12 AM 신승재 개인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
Tel. 02 737 4678
|
info@gallerydos.com
|
www.galleryd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