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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goodnewsusa.org)

제121회 박승렬목사(국제 케넬 선교회 선교목사) 초청

박승렬 목사는 예레미아 31장 10절-17절 의 말씀으로

호와의 말씀에 의거하여 믿음으로 살아갈 때에 다시는

화요 중보기도회가 지난 15일 인터넷복음방송 예배실

"최후의 소망이 있을 것이라" 라는 제목으로 나 여호와

근심이 없으리라 하였으며 본문에서 그때에는 처녀는

에서 있었다.

의 말을 듣고 그대로 세상에 나가 전파하라고 하시며 여

춤을 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이 함께 즐거워하 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의 슬픔을 돌이켜 즐겁게 하 며 그들을 위로 하여 근심한 후에 기쁨을 얻게 할 것이 라고 했다. 또 네 소리를 금하여 눈물을 흘리지 말라 네 일에 갚음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하였으며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최후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경내로 돌아오리라고 하였다. 박승렬 목사의 설교에 이어 김치수 목사의 인도로▶“세 월호” 사고 사망자 유가족의 위로와 실종자의 신원 확인 을 위해(안창기 목사) ▶한국과 북한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통일될 수 있도록(박승렬 목사) ▶한국, 미국, 한인동포사회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경제적 어려움이 해 소될 수 있도록(안창기 목사) ▶대 필라델피아 지역의 복 음화를 위하여 필라 교협과 목사회, 장로회가 합심하여 복음전파에 전력 할 수 있도록(김주현 목사) ▶병마로 고 통 받는 이웃을 위하여(백문호 집사) ▶새 가정을 이루 고자 하는 이웃을 위한(김종환 목사) 중보 기도가 있었 다. 제122회 화요 중보 기도회 말씀 선포는 고려훈(갈릴 리 선교교회 부목사) 목사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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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 복음방송 제휴 / goodnewsusa.org) 을 하셔서 남은 생애에 물질의 축복, 건강 의 축복을 주심을 우리는 믿고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삶을 누려야 한다고 했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측량하시는 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제일 어려움을 한인장로교회(담임=조정칠목

을 통하여 먼저 내 자신을 돌아보며 욥의

문에 그는 하나님께 고백하기를 "그러 할

당하여도 인내하고 겸손이 무릎 꿀어 기

사)는 지난 20일 본당에서 대한예수교장

고통 중 제일 어려운 고통은 이세상에서

지라도" 욥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

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성도

로회(합동측) 총회장 최순길 목사(LA 임

당하는 고난보다도 더 큰 고통은 하나님

님과 더 가까이 하므로 하나님께서 축복

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마누엘교회 시무) 초청 말씀 잔치를 열었

께 강구하는 기도의 응답이 없음을 본문

다.

에서 제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는 부분

블루벨

최순길 목사는 욥기 6장 8절-10절의말

이며 욥은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하지 않

씀으로 "그러 할지라도"라는 제목으로 욥

았지만 기도의 응답이 없는 것은 하나님

인터넷복음방송은 지난 17일 교회

의 고통, 욥의 시련을 우리는 본문 말씀

께 버림 받지 않는가 하는 욥의 생각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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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500원, 100원, 50원, 10원, 5원, 1원…. 가로 37㎝, 세로 24.5㎝, 높이 12㎝짜리 은색 금속 상자를 열자 지금 은 통용되지 않는 빳빳한 지폐들이 쏟아져 나왔다. 1972년 8월 13일자 주보 표지엔 '72년도 생활 목표'로 '항상 깨어 기 도하자' '매일 힘써 성경 읽자' '예배 출석 힘써 하자' '수입의 십일조를 드리자' 등이 제시돼 있으며 '교우 소식'란에는 '결 혼' '별세' 등과 함께 '귀국' '도미(渡美)'란이 있어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보여준다. '창립 85주년 기념 예배당 정초(定礎) 예배'를 알리는 1972 년 8월 15일자 순서지 하단엔 '72-6784'라는 전화번호가 적 혀 있다. 이 자료들은 지난 1972년 8월 서울 새문안교회(이 수영 담임목사)가 새 예배당을 건축하면서 머릿돌에 밀봉해 델라웨어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송종남 목사) 는 지난 20일 창립 35주년 감사 및 신천장로, 권사 취임예배를 올렸다.

의 일을 자기일 같이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부지 런한 사람이 충성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넣었던 '타임캡슐'에서 나온 것들이다. 타임캡슐에서는 그 외에도 깨끗하게 사인펜으로 쓴 당시

구원받은 우리는 심판대에 섰을 때 천국과 지옥

교인 명단과 건축 헌금자 명단, 1972년 5월 10일 초판 인쇄

이승섭장로(임원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

두 길 중에 분명히 천국으로 인도되어야 하는데 우

된 '관주 성경전서', 서예가 김기승이 제목을 쓰고 운보 김기

의 특별 찬양은 브니엘 찬양단(지휘/조 준 전도사)

리 성도들이 한 번쯤 천국으로 직행할 수 있는가

창이 표지화를 그린 '새문안교회 70년사' 등 10여종의 문서

와 엔젤성가대(지휘/조준 전도사)가, 대표기도는

를 하나님과 나 사이에 점검을 하여 볼 필요가 있

가 차곡차곡 담겨 있었다.

강규원장로가 맡았다.

다고 하였다. 신천장로, 신천권사 취임식 집례는 차

42년 전 교회 건축위원회 서기였던 김정섭(84) 명예장로는"

김중언목사(후러싱 한인연합감리교회 은퇴목사) ‘

명훈 목사(벤살렘 한인연합감리교회)가 담당했다.

당시는 지금보다 신앙적으로 더 순수한 마음들이었던 것 같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제목으로 충성된 종은 신

◈취임자: ▲신천장로=차구현 장로 ▲신천권사=

다"며 "새 예배당 짓는 데 정성을 다하면서 기대에 부풀었던

실한 종을 말하는데 진실한 종은 책임감이 강하고

김소영 권사, 김정화 권사, 송영석 권사, 조영훈 권

열심을 품고 작은 일에 작은 것에 충성된 사람,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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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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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선 인터넷복음방송 이사장은 “동포 사회의 관심과 지원아래 2회 대회를 준비 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한 다”며 “축구 대회를 통해 동포 사회가 단 합하고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인도를 깨닫 고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 1회 대회 우승은 안디옥 교회팀이 차지했다.

행을 실시합니다. 한여름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즐

◈장소=웬츠 런 파크(Wentz Run Park)

기며 한 주간의 심신의 피로를 풀어보시기 바랍니

19422

◈산행지 ▶8월7일=Hogencamp Mountain, NY

◈참가신청=2014년 8월25일(월요일) 마

▶8월28일=Pine Meadow Lake, Harriman, NY

▶선수명단(15명 이내에 교역자1명 포함)

이번 대회는 각 교회 대항 축구대회로 열렸던 1회 대

다.

◈참가 범위=각 교회 및 선교단체 감

대회가 오는 9월1일 블루벨의 웬츠 공원에서 열린다.

업체 ‘드림 레저’ 후원으로 사역자들을 위한 목요 산

◈일시=2014년 9월1일(노동절) 오전10시 축구장 960 Wentz Rd, Blue Bell, PA

인터넷 복음방송 후원 제2회 할렐루야컵 친선 축구

인터넷복음방송(goodnewsusa.org)은 전문 레저

및 단체사진 제출 ▶참가 신청비 : 팀별 $300(참가 시상품 및 음료수 제공)

▶산행 거리 : 약 6miles (9.6 km) ▶산행 시간 : 약 5시간 ◈집합시간=7:30a.m. (6p.m. 도착 예정) ◈집합장소=고바우 식품 파킹장 ◈준비물=가벼운 운동복 차림 복장.

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가 범위를 교회와 선교 단체

◈신청 접수처=인터넷복음방송(goodnewsusa.org)

◈산행비: $40 (개인당)

로 확대해 은혜의 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E-mail 접수=goodnewsusa.org@gmail.com

◈연락처=267-304-5553 215-307-7068

다.

◈참가신청 및 문의=215-307-7068/215-75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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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기독교(인터넷▒복음방송▒제휴▒/▒goodnewsusa.org)

▲임마누엘교회 새 가족이 담임목사님 부부와 함께 했습니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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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천주교 윤지충은 전라도 진산 출신이다. 1790년 중국 베이징의 구베아 주교가 조선교회 제사 금지령을 내리자 신주를 불태운 뒤 모친상을 천주교식으로 치렀다. 조정에서 이 를 알고 체포령을 내리자 자수해 전주 남문 밖에서 참 수형을 당했다. 정약용의 셋째형인 정약종은 성녀 정정혜(엘리사벳)와 성 정하상(바오로)의 아버지이다. 형 약전에게서 교리를 배우고 가톨릭에 입교한 뒤 한글 교리서 ‘주교요지’ 2권 을 집필했다. 주문모 신부의 인가를 얻어 교우들에게 주 교요지를 보급했고, 평신도 단체 ‘명도회’ 초대회장을 지 내다 1801년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참수 당시 ‘땅을 보 면서 죽는 것보다 하늘을 보면서 죽는 것이 더 낫다’며 칼을 받았다. 주문모 신부는 조선에 입국한 첫 성직자이다. 구베아 주교의 파견으로 그는 조선인으로 변장한 뒤 1794년 입 국했다. 한국 교회 첫 여성 회장이었던 강완숙(골룸바) 의 집에 숨어 지내면서 최초의 미사를 봉헌했다. 신유박 해 때 귀국을 결심하지만, 결국 순교하기로 마음먹고 자 수했다. 새남터에서 효수형에 처해졌다. 강완숙은 여성 평신도의 본보기로 존경받는 순교자다. 입교 후 충청도 내포에서 한양으로 옮겨 주 신부를 도와 여성 회장으로 활동했다. 자신의 집을 주 신부의 피신처이자 집회 장소 로 제공했다가 붙잡힌 뒤 서소문에서 참수됐다. 전라도의 첫 신자 유항검(아우구스티노)의 아들인 유 중철(요한)과 그의 아내 이순이(루갈다)는 주 신부에게 부부관계를 맺지 않는 동정생활의 뜻을 전하고 결혼 뒤 에도 오누이처럼 지냈다. 유중철이 아내에게 보낸 서한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諡福) 미

명이다.

중에 ‘누이여, 천국에서 다시 만납시다’라는 글귀가 유명

사에서 복자(福者)로 추대되는 124명의 순교자들은 신

복자에는 한국의 첫 천주교 순교자인 윤지충(바오로)

하다. 전주교구에서는 매년 가을 이들을 기려 ‘요한-루

해박해(1791년)부터 병인박해(1866년)까지 순교한 한

과 중국인 신부 주문모(야고보), 실학자 정약용의 형 정

갈다 제’를 연다. 황일광(시몬)은 천민 출신으로 1792년

국 천주교 초기 신자들이다. 시복은 가톨릭교회가 공경

약종(아우구스티노) 등이 포함돼 있다. 주 신부를 제외

천주교를 받아들였다. 그는 출신과 계급을 가리지 않고

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남자는 복

하면 대부분 평신도다. 124위의 순교지는 서울(37명),

형제로 대해주는 교우들에게 감동해 “천당은 이 세상에

자, 여자는 복녀라 부른다. 복자는 성인(聖人)의 바로 전

경상도(29명), 전라도(24명), 충청도(18명), 경기도(13명),

하나가 있고, 후세에 하나가 있음이 분명하다”는 말을

단계다. 이번에 교황이 시복하는 복자는 100명, 복녀 24

강원도(3명)로 돼 있다.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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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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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았다. 물어보니 말하기를, 신라 때 황창(黃昌)이라는 소 년이 있었다. 나이 15,6세쯤 되어서 칼춤을 잘 추었는데 신라왕을 뵙고 말하기를 신이 원하건대 임금을 위하여 백제왕을 죽여 원수를 갚고자 합니다. 하니 왕이 허락하 였다. 황창이 곧 백제로 가서 시가에서 춤을 추니…… 살해되었다. 그의 어머니가 듣고 울부짖다가 드디어 눈 이 멀었다. 사람들이 그의 어머니의 눈을 도로 밝아지게 하려고 꾀를 내어 사람을 시켜서 뜰에서 칼춤을 추게 하 고 속여서 말하기를 창이 와서 춤춘다. 창이 죽었다는 전일의 말은 거짓말이다 하니, 그 어머니가 기뻐 울며 즉 시 눈이 도로 밝아졌다 한다. (대한검도회 발췌) 3. 진전격적세 (進前擊賊勢)

앞으로 나아가며 상대의 상체를 위에서 아래로 치는

자세이니 현대 검도의 정면치기가 바로 이것이다.[그림 이 검법은 우리의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수 록된 24기(技) 중의 하나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칼춤의 희(戱)라 하 여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다. ‘황창(黃昌)은 신라 사람이다. 속설에 전하기를 나이 일 곱에 백제의 시중(市中)에 들어가 칼춤을 추니 구경하

한 것 같은데, «동국여지승람»은 어떤 문헌을 참고하였

3]은 중단에서 멈춰있는데 위에서 내려오는 동작을 표

는지 밝히지 않았고 «삼국사기(三國史記)»나 «삼국유사

시하기 위한 중간 동작이라고 보면 된다. 이 자세야말로

(三國遺事)»에도 전혀 황창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 더 이

검으로 상대를 치는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그림에서는

상의 고증은 어렵다.

머리를 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상기한 것과 다른 몇 가지 기록들을 종합하여 <본국검 법>의 배경과 그 유래를 알아보기로 한다.

4. 금계독립세 (金鷄獨立勢)

는 사람이 담처럼 둘러쌌다. 백제왕이 이 소문을 듣고

황창이 백제왕을 찌른 사실은 당시 신라가 백제에 큰

황창을 불러서 칼춤을 추라고 하였다. 황창은 기회를 보

원한이 있었음을 말한다. 신라는 그 국력이 백제에 미치

세이다. 상대를 공격할 떄 중단에서 하는 것보다는 더욱

아 왕을 찔렀다. 이에 백제인들이 그를 죽였다. 신라인들

지 못해 늘 피해를 당했던 것이다. 특히 무령왕 이후 성

위력적이다. 일본에서는 북진일도류의 음도세가 왼발을

이 이를 슬퍼하여 그의 얼굴 모습을 본떠서 가면을 만

왕때에 백제와 신라의 관계는 극도로 악화되어 피차 양

들지 않고 가볍게 땅에 대고 이런 자세를 취하는데 후

들어 쓰고 칼춤을 추었는데 그것이 지금도 전한다.’ 또한

립 못할 절박한 상태가 된다.

일 발전하여 팔상세(八相勢)가 되었다. 옛날의 왜검보(

‘왜(倭)가 신라와 인접해 있으므로 검기(劍技)와 검무(劍 舞)가 반드시 전하여졌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동국여지승람»에는 황창에 관한 이첨(李詹)의 고증이 있다.

금계(날짐승)가 한발로 섰다가 곧 날아가려는 듯한 자

倭檢譜)를 보면 <본국검법>에 있는 자세가 단순화 된 듯 한 느낌을 받아 '신라와 왜국은 가까이 있으므로 무기(

황창이 신라 사람인 것은 확실하나 화랑인지 아닌지,

‘을축년(乙丑年) 겨울에 내가 계림(경주)에 손님이 되어

칼)와 검술이 반드시 서로 전했을 것이다'라는 글이 실

또 어느 왕 때의 인물인지 알 수 없으며 «무예도보통

갔는데 부윤 배공(裵公)이 향악을 베풀어 나를 위로하

감난다. 이 자세는 실전에서 가장 많이 쓰인 자세라고

지»나 «동경잡기(東京雜記)»는 «동국여지승람»을 인용

는데 탈을 쓴 동자(童子)가 뜰에서 칼춤을 추는 것을 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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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 U MN

마음에 붓을 들다 이원광 / W O N

In s ti tu t e

을 잡아대는 직장 상사에게 이런 사랑을 느낄 수 있을까 요?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것 이 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지독스럽게 밉게 또는 인간 이하의 행동을 하게 된 것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일면 의 원인이 있습니다. 그 원인을 깊이 이해하는 것은 방법 대의 사진과 행복했던 추억의 장면을 보여주면서 뇌에

이 아닙니다. 그것은 반드시 필수적으로 따라야 하는 행

MRI를 찍자, 놀랍게도 마약에 취할 때 반응하는 뇌의 일

동과 수행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왜 저럴

부분인 ‘보상중추’ 라는 곳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도파민

까?’가 아니라 ‘왜 나는 이것에 이렇게 반응할까?’ 가 먼

이 분비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저 수반이 되어야 하고 그 후에는 상대방의 입장과 마

하지만 가끔은 이 호르몬 분비가 갑자기 멈춰버린다거

음을 바라보는 사고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나, 거꾸로 화를 일으키는 호르몬 분비가 나오기도 하고

반복적인 마음가짐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또 상황에 따라 감정의 대상이 바뀌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과 더불어서 이 마음가짐의 연습이 현실의 행동으로

결과를 보고 뇌 과학자들이 이야기합니다. ‘보라! 뇌가

나타나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학습노

작용하지 않고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면, 사랑이 아닌

력이 아닌 지속적인 삶의 훈련으로 얻어지게 됩니다. 이

거다’라고 말이죠.

게 하나의 방법이 될 때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

진정한 사랑은 조건없고 이유를 막론하고 상대방의 입

기 때문에 사람들은 ‘말은 쉽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장을 최대한 배려하는 마음에서 오는 존중이 담긴 사랑

이게 훈련이 되는 것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해서 마

이 무더운 날 웬 사랑타령이냐! 하시겠지만, 이열치열이

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한 사람만 고통 속에서 희생하는

침내 몸에 익어 저절로 그러하게 되는 순간까지가 바로

라고 변명을 하겠습니다. 사랑이라는 말은‘상대에게 끌

것이 사랑이란 얘기냐?라고 더운 날씨에 화가 치밀어 오

훈련인 것입니다.

려 열렬히 좋아하거나 애착을 느끼는 감정 상태.’ 옥스퍼

르시는 사모님들이 계시겠지만,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

그렇게 되면 세상에 미움과 원망이 감사로 변하게 되

드 영어사전에는 사랑이 이렇게 정의돼 있다고 합니다.

람은 그 고통이 고통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그 희생이 희

고, 80세 넘은 노부부가 이 더운 여름에 손을 꼭 붙잡

하지만 요즘 뇌 과학자들에 의하면 ‘사랑은 감정의 상태

생이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진정한 사랑의 기본은

고 시도 때도 없이 입을 맞춰가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

가 아니라 뇌의 호르몬 분비에 따른 동기’라고 주장하고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부모에게 내 자식에게 내 웬수

습을 보고도 희한해 하지 않을 수 있답니다. 더워도 사

있습니다. 뇌과학자들이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각자 상

같은 남편에게 때론 악녀같은 부인에게 나만 보면 트집

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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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해마다 수 천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크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크루

동시에 역사깊은 유럽의 아름다운 도시

있는 오랜 역사의 박물관과 성당들 그리

루즈를 이용하여 유럽 여행을 하고 있습

즈에서의 여행은 한 번 다녀온 고객들에

들을 관광할 수 있다는 것은 크루즈만이

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궁전들은 관광객

니다.

게 더욱더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환상적인 매력이 아닐까요.

들의 눈과 마음을 표현할 수 없는 감동으 로 가득 채우고도 남습니다.

환상적인 최고급 크루즈에서 휴식을 취

그래서 새로운 고객만큼이나 지속적인

하며 유럽의 유명한 도시들을 관광할 수

고객들도 많은데요, 그 이유는 최첨단 기

있어 모든 연령층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술로 날로 날로 새롭게 발전해온 크루즈

데요, 휴식과 관광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의 현대화와 더불어 고객들에게 여행을

등 지중해의 아름다운 나라들의 유서 깊

스페인은 역사 유적지가 많아 세비야,

크루즈만의 장점은 전 세계의 바쁜 현대

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서비

은 문화와 유적들,끝없이 펼쳐진 아름다

그라나다, 코르도바, 툴레도 등 많은 관

인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크루즈를 찾게

스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 휴식과 즐거

운 바다와 섬들,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고

광객들이 역사 유적지 방문을 위해 찾는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움을 동시에 주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대의 건축물들, 그리고 그 시대를 살다간

곳입니다.

자주 휴가를 낼 수 없는 현대인들의 바

클래식과 현대의 조합으로 아름답게 꾸

천재 미술 거장들의 작품들은 유럽만이

현재까지 13 개 스페인 도시가 유네스

쁜 생활 속에서 휴가를 통하여서 지친 몸

며진 크루즈 안으로 첫발을 내딛는 순간

가지고 있는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었으며 이

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소중한 사람들과

고객들의 탄성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와

그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탈리아 다음으로 세계 문화유산이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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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와 문화의 유산지 "유럽 "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프랑스, 스페인

1)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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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째로 많은 국가입니다. 보통 문화를 테마로 한 관광 은 바로셀로나와 마드리드 두 대도시를 축으로 하여 움직이며 가장 관광이 중심된 도시는 마드리드로서 유럽 4대 관광 명소로 꼽힙니다. 마드리드 도심의 녹지공간 중앙에 위치한 프라도 미술관은 마드리드 여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1819년에 문을 연 이 박물관에는 스페인을 대표 하는 화가인 디에고 벨라스케스, 프란시스코 고아 를 비롯한 많은 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 며, 런던의 내셔널갤러리,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 루 브르 박물관,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 등과 함께 세계 를 대표하는 미술관 중의 하나입니다. 북부 스페인에는 아코루냐, 비고, 갈리시아, 산탄데 르, 오비에도, 기혼, 아스투리아스, 빌바오, 산 세바스 티앙 등의 유서 깊은 도시가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목초지가 많고 그 환경이 영국,아일 랜드와 아주 흡사하다고 합니다. 2) 시칠리아 섬과 베니스 곤돌라의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남유럽에 위치한 이탈리아 반도와 지

중해의 두 섬 시칠리아 및 사르데냐로 이루어진 나 라입니다. 그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세계 최 대로 많은 나라이며 문화 예술품과 기념비는 나라 전역에 걸쳐 산재 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독립된 작은 나라가 이탈리아 내에 있으며 (산 마리노와 바티칸 시국)아름다운 해안과 호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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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리고 산맥 ( 알프스와 아페닌 )으로 세계

는 118 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적으로 유명합니다.

이어져 있습니다.

로마, 볼로냐, 플로렌스, 제노바,밀란, 나

베니스의 유명 관광 명소로는 두칼레 궁

폴리, 피사, 토리노, 베니스 등 9 대 유명

정, 카날 그란데, 산 마르코 광장,산 마르

도시가 있으며 수 많은 관광객의 발걸음

코 대 성당이 있습니다.

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라치오 주 의 주도로, 테베레 상 연안에 있습니다. 한때는 서양 문명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로마 제국의 수도였고, 로마 제국이 멸망

피렌체는 영어로 Florence 로 불리우며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의 주도 입니다. 피렌체는 아르노 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역사상 중세, 르네상스 시대에는 건축과 예술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한 후에는 로마 카톨릭의 중심지였으며,

중세 유럽의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였으

그 역사 덕분에 전 세계 문명사회에서는

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본고장으로 불

로마를 가리켜 '세계의 머리' '영원한 도시'

리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바티칸 시국 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엄연히 외국이지만 역사,종 교,문화적으로 이탈리아, 특히 로마와 매

을 말합니다) 세계적으로 오래된 도시이며,그 역사는

라고도 불립니다. 로마 시내에는 교황이 거주하는 곳으로

리스의 수도 아테네를 포함한 주변 지역

3) 고대 문명의 본고장 그리스

아테네는 그리스의 수도이자 최대의 도

시이며, 아티키 주의 중심 도시입니다. (아 티키는 그리스의 주 가운데 하나이며,그

3,400년에 이릅니다.

이 도시는 소크라테스, 페리클레스, 소 포클래스 등 고대 세계의 쟁쟁한 위인들 을 배출하였습니다. 유럽 대륙의 여러 지역에 영향을 끼친

고전기 아테네는 강력한 도시 국가였습

아테네, 이 도시는 살아있는 문화와 예술

니다. 예술, 학문, 철학의 중심지였던 플라

의 본 고장이며 서구 문명의 요람이라 할

톤의 아카데메이아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수 있습니다.

뤼케이온도 아테네에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고대의 신전들이 있고 찬란

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나폴리 (Napoli )는 이탈리아 남부에 있 는 도시로 캄파니아 주의 주도 입니다. 이 도시는 이탈리아 통일 전까지는 양시 칠리아 왕국의 수도였습니다. 나폴리 시는 고대 때 네아폴리스 (Neapolis) 로 불렸으며 "신도시 "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와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서 나폴리 역사광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베네치아 영어로 베니스 로 불리우는 Venice는 세계적인 관광지 이며 운하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베네치아만 안쪽의 석호 위에 흩어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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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한 문화의 유적지는 마치 고대의 미스터

에게해 연안에 (현재의 터키) 위치한 고대

대한 부를 추적해 기원전 6세기에는 웅대

리 속으로 우리를 끌어당기는 듯 합니다.

그리스의 아테네에 의해 기원전 7-8세기

한 아르테미스 신전과 도미니티아누스 신

그 외에도 터키의 에페소스 한국어로는

에 건립된 식민도시인데 식민지의 역사에

전을 건축 하였습니다.

에베소라고도 불리우는데 서부 소아시아

도 불구하고 에페소스는 상업을 통해 막

또한 에페소스는 기독교 역사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입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그리고 터키와 프랑 스 그리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까지 유 럽 크루즈는 여러분을 살아 숨쉬는 역사 와 문화의 현장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올 여름 아니면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중해의 아름다움 속으로 한번 빠 져 보십시오. 여러분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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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SA Y

독자의 글 Ka y Kim 르고 일년에 3번 정도 미장원보다 이발소(아시아)에서

건강 보험이 없었으므로 일찍 출근해서 수영장에서 놀

저렴한 가격으로 이발했다. 상고머리는 이발소가 더 솜

았는데 햇볕 보는 시간이 적어 비타민 D가 치명적으로

씨 있게 잘 깎기 때문이다. 또 짧은 머리는 샴푸 물 시간

모자란다는 진단이 나왔다. 수영장 대신 아침 일출을 보

열심히 삶을 위해 일하던 장소를 마지막으로 떠나는

도 절약된다. 샴푸가 없으면 세수비누(품질 좋은)로 감으

며 걷는 운동으로 해바라기 작전을 시작했다. 건물 사이

기분은 건물 열쇠를 넘겨주면서 정확한 이별(?)을 실감

면 머리를 세우려고 무스나 헤어스프레이와 드라이 안

로 태양이 한 시간 정도 가게에 머무는 시간에, 추운 겨

하게 됐다.

해도 자연스러움이 O.K.

울에도 가게 앞을 왔다 갔다 햇볕 동냥을 30분 정도 하 며 약도 먹으면서.

가게를 팔았으면 이삿짐이 가벼울 텐데 끝장이라 재고

화장품은 스킨은 손수 만들어 바르고 바디로션(품질

정리해도 아까운 물건들을 버릴 수 없어 집으로 옮겼다.

좋은 것)으로 전부 해결한다. 음식은 가능한 한 건강식

햇볕은 몸 속 콜레스테롤을 비타민 D로 변하게 하며

3개월 전부터 천천히 보따리 만들어 생쥐가 조금씩 물

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고 외식은 아주 가끔 손님이 꼭

몸속의 칼륨을 흡수하도록 도와주므로 뼈를 튼튼하게

어 나르듯 집으로 들어 날랐다. 출근할 때는 집에서 필

가자고 할 때만 간다. 장보기를 잘 해야 버리는 낭비가

해서 골다공증 예방도 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내려주

요 없는 물건을 가게로 갖고 와서 처분했다.

없다. 이민초기 과일야채 생선 가게를 한 경험이 있어 물

고 살균 작용과 면역성을 길러 준다. 또 햇볕은 세라토

아침저녁 보따리 장사처럼 재고 정리하는 기분도 상쾌

건 고르는 식견이 남아 있고 가격에 민감하다. 배추가 비

닌 호르몬을 만들어 주어 우리 기분을 좋게 해준다. 또

하다. 한국 IMF 때 화백들이 넘칠 때 나와는 무관한 줄

싸면 양배추로 요령 있게 지출을 줄일 수 있다. 다행히

세라토닌은 휴식 호르몬이라는 멜라토닌의 재료가 되

알았는데 세월이 벌써 나에게도 다가왔다. 한국 화백과

나는 군것질 하는 습관이 없다. 시도 때도 없이 주전부

어 날이 어두워지면 쉬게 하여 낮에 스트레스로 망가진

미국 화백 차이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화백이나 백수나

리 하는 습관은 치아도 문제. 위도 하루 종일 움직이므

세포들을 수리하기 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

백조나 같은 의미다. 화려한 백조의 첫날 아침, 이미 전

로 하루가 피곤하다. 때문에 병원비 약값을 감당해야 한

관 하나 만으로도 건강의 비결이 된다. 공짜 좋아하는

날 새벽시간 알람을 지워버렸다.

다. 불경기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지출을 줄이는 작전

우리 모두가 창조주께서 무료로 동서남북 남녀노소 동

은 가난하게 사는 법을 배우게 했다.

물식물 차별 없이 주는 선물들을 무시할 때 더 큰 불경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머리 염색이다. 가게에서 옮 겨 논 짐 덩어리들을 발로 밀치며 다니면서 정리하고 싶

혹자는 말하기를 “뭘 그렇게까지 하면서 살까?”라고

기가 찾아온다. 넘치고 넘쳐서 필요 없을 정도로 넘치는

을 때, 할 수 있는 여유가 이제는 있다. 시간과 공간에 매

반문하겠지만… 절약한 돈의 액수보다 스스로 할 수 있

이 세상에서 가난이 주는 청빈은 내가 스스로 택한 가

이지 않는 자유 때문이다. 그 동안 아주 용감히 염색 없

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므로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고 짜

난이다. 결국 빈곤이나 결핍에서 오는 가난이 아니다. 때

는 생머리를 생얼굴로 씩씩하게 다녔다. 이유는 불경기

증보다는 긍정적 사고가 되고 힘든 하루가 무사하고 위

문에 청빈 속에는 맑고 조촐하게 살아갈 수 있는 향기

에 모든 지출을 줄이려는 작전이다.

안이 된다. 결과적으로 가난하게 사는 방법이 건강하게

즉 청빈의 향기가 가득 가득하다.

머리는 파마하지 않고 상고머리처럼 가능하면 짧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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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지혜로운 길이 될 수 있다.

케이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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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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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단신 '음원 강자 ' 씨스타 , 5년간 지속된 전체 씨스타의 앨범으로, 타이틀곡 '터치 미했던 유명인을 백일섭이 직접 찾아가 마이 바디(TOUCH MY BODY)'를 비롯 당시의 사건 사고와 에피소드 등을 그만 올킬의 역사 역시 씨스타다. 벌써 5년째 발매하는 앨

범마다 '올킬' 행진을 벌이고 있기 때문. 씨스타는 21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 터치 앤 무브(TOUCH & MOVE)'를 전격

해 버벌진트와 호흡을 맞춘 '나쁜손', '오

의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

케이 고(OK GO)', '벗 아이 러브 유(But I

이다.

Love U)', 'WOW', '선샤인(Sunshine)' 등 이 수록됐다.

공개했다. 그 중 타이틀 곡 '터치 마이 바

타이틀곡 '터치 마이 바디'는 누구나 따

디(TOUCH MY BODY)'는 공개 2시간 만

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에 도입부

에 국내 모든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저력

에 나오는 색소폰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

을 과시했다.

곡으로, '트러블메이커'와 '픽션' 등을 작업

씨스타의 음악은 '믿고 듣는다'는 인식이

한 작곡가 라도와 최규성의 작품이다.

'고교처세왕 ' 이하나 "이수혁 몸 , 에 반게리온인 줄 " 폭소 배우 이하나가 이수혁의 완벽한 몸매에

대해 극찬을 했다.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당연해졌을 만큼 기록으로 입증이 됐다.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

정규나 미니 앨범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심형래 "데뷔 7개월 만에 이주일 승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서 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이 참석했다. 인기 따라잡았다 "

속사 나무엑터스는 전했다. 유지태의 안

이날 이수혁은 최근 몸짱 샤워신을 극

방극장 복귀는 지난 2008년 SBS 드라

중 보인 것에 대해 "운동은 평소에도 열

마 ‘스타의 연인’ 이후 6년 만으로 더욱 화

심형래는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

심히 하고 있었고 작품을 오래 쉬었기 때

제를 모은다.

씨스타의 올킬 역사는 오랜 기간 지속

널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백일섭의

문에 다음 작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

유지태가 연기할 김문호는 메이저 방송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데뷔곡 '푸시푸시

그때 그 사람'에 출연해 데뷔 당시에 대

이 어떤게 있을까 생각했다. 수업도 열심

사에서 근무하는 스타 기자로, 극의 중심

(Push Push)'을 비롯해 '가식걸'과 OST

해 털어놨다.

히 받았고 몸도 만들어놔야겠다고 생각

에서 과거 부모 세대의 인연에서 자녀 세

했다"고 전했다.

대까지 이어진 사건의 연결고리를 유일하

콜라보 및 솔로곡까지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이날 발표 한 곡 '터치 앤 무브'의 올킬 기록으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개그맨 겸 영화제작자 심형래가 과거 데

뷔 당시의 인기에 대해 회상했다.

로 남다른 실력을 과시했으며, 같은 해 발

이날 심형래는 "당시에는 코미디를 온

표한 '니까짓게'로 첫 올킬을 달성했다. 데

가족이 봤었다"라며 "인기가 10년 더 갔

뷔한 해에 바로 올킬을 한 것은 이례적이

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가님이 욕심을 부리셔서, (몸을)

게 알고 있는 인물이다. 어느 날 알게 된 과거 사건의 진실로 인해 극중 주요 인물

었다. 이후 씨스타는 '니까짓게' 이후 발매

이어 심형래는 "데뷔하고 7개월 만에, 당

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들을 도우

하는 앨범으로 계속해서 올킬 행진을 이

시에 이주일 선배님이 최고 인기있을 때

며, 진실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어왔다. 2011년에는 곡 '쏘 쿨'로, 2012년

였다"라며 "그분의 인기를 7개월 만에 잡

특히 이 작품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

에는 '나 혼자'와 '러빙 유', 2013년에는 '기

았다. 그때 당시에는 센세이션했다"라고

계' '카이스트' '대망' '태왕사신기' 등을 집

브 잇 투 미(Give It To Me)'로, 올해엔 '터

밝혔다.

필한 송지나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

치 앤 무브'로 5년째 올킬 행진을 지속하 고 있다. 씨스타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건 강미를 내세워 남다른 섹시한 퍼포먼스

으고 있으며, 연출은 '쾌도 홍길동' '제빵

심형래는 데뷔 당시 영구 캐릭터 등으로 코미디프로그램과 영화 등에서 활약하

유지하기가 힘들다"고 전해 장내에 웃음

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의 이정섭 PD가

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을 자아냈다.

맡았다. 지금 방영 중인 KBS2 수목극 ‘조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은 한 시대를 풍

이 말에 이하나는 "(이)수혁 씨가 몸을

선총잡이’과 후속 ‘아이언맨’ 방영 후 올 11월 방영될 예정이다.

를 꾸몄다. 노래와 안무가 모두 갖춰진 씨

노출했던 신 전에 3일 동안 일본 호텔에

스타의 무대는 남녀노소 모두의 니즈를

있었다. 호텔도 헬스장이 있는 호텔을 급

그동안 영화배우로서는 물론 감독으로

채우며 인기를 견인했다.

하게 섭외해서 하더라"며 몸 만들기에 매

도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며 호평 받아

진했던 이수혁에 대해 언급했다.

온 유지태가 이번 드라마 ‘힐러’에서 진실

이날 멤버들은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 이스에서 올킬 기록에 대해 "정말 행복하

이하나는 "다음날 스태프들 말로는 '에

과 의혹 사이에 서는 기자 캐릭터를 또

다. 나온 지 얼마 안 돼서 궁금증에 들어

반게리온이 현장에 나타났다'고 하더라"

어떤 모습으로 소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보는 분들 덕에 잠깐 1위를 하는 것일 수

며 몸짱 이수혁의 몸에 대해 구체적으로

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이 자리에 오래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지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 화 ‘더테너 : 리리코스핀토(김상만 감독)’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18세 고등학생의

에서 가장 화려한 시절, 목소리를 잃게 된

번 앨범을 통해 씨스타가 많은 색깔을 보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

천재 테너 배재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

여줄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줬으면

미디로,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

으며, 올 하반기 한국, 중국, 일본에서의

좋겠다"고 밝혔다.

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

개봉을 앞두고 있다.

'터치 앤 무브'는 지난 2013년 6월 발 매된 정규 2집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이후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완

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매주 월, 화 밤 11 시 방송된다.

'힐링캠프 ' 신애라 , "나는 독재자 스 타일 "…의외의 모습 공개 신애라가 스스로를 독재자라 고백했다.

유지태 , 송지나 신작 '힐러 '로 6년 21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 3주 년 특집에서는 배우 신애라가 출연해 연 만에 안방극장 복귀 배우 유지태가 KBS2 새 수목극 ‘힐러(

가제)’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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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생활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신애라를

유지태는 ‘힐러’의 김문호 역에 캐스팅

독재자라고 부르던데 사실이냐”는 질문

제의를 받고, 출연을 확정했다고 21일 소

에 신애라는 거침 없이 “그렇다”고 대답 www.juganphila.com


▒▒ ENTERTA IN MENT-단신 은 것으로 알려져 김태희와 비가 곧 결 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결혼설이 제 기됐다. 비의 소속사 큐브DC는 21일 "비가 최

이열음 , 간담회 도중‘눈물 펑펑’ … 이하나‘토닥토닥’ 배우 이열음이 출연 중인 드라마 기자간

담회 도중 눈물을 쏟았다.

근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며 "오래 전부

2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터 계획한 일이며 세례를 받았다고 결혼

CJ E&M 스튜디오에서는 tvN 월화드라

임박 등으로 확대 해석하지는 말아 달라"

마 ‘고교처세왕’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고 밝혔다.

이날 이열음은 극중 홀로 짝사랑하는

비 김태희 따라 천주교 세례, 결혼설에

것에 대한 질문에 “외롭지 않을 거라 생

네티즌은 "비 김태희 따라 천주교 세례,

각했는데…”라고 답하며 눈물을 보였다.

선남선녀" "비 김태희 따라 천주교 세례,

이하나는 이열음의 눈물에 “최근 감정

여자친구따라 세례받은 비도 대단해?" "

신을 많이 찍었다. 그래서 몰입해 있었던

비 김태희 따라 천주교 세례, 진짜 결혼하

것 같다”면서 “이열음의 눈물에만 집중하

는 거 아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 말아달라. 19살의 감성 때문인 것 같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월 1일로

다”고 위로했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철없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공식적으로

는 고교생 이민석(서인국)이 형을 대신해

사랑을 키워왔다. 했다. 신애라는 “내가 좋게 말하면 리더 십, 나쁘게 말하면 독불 장군”이라며 “밥

김보성 기부 '시각장애인 ' 고충 알 먹으러 가는 것도 정하고 가야한다”고 말 아 도움 되고파 ' 2 0 0 0만 원 쾌척 '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경규는 “식당

김보성 기부 '으리으리한 멋진 남자'

을 가면 빨리 빨리 먹을 수 있게 메뉴를

배우 김보성의 기부 소식이 알려져 훈훈

통일시키냐”고 묻자 신애라는 “그렇지 않

함을 전하고 있다.

다”며 “식탐이 많아서 그런 거 못 본다. 다

21일 서울 사랑의 열매 측은 "김보성이

양한 종류를 시키도록 한다”고 웃으며 말

지난 18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

했다. 이어 신애라는 “차인표가 내 뜻을

의 열매)를 통해 시각장애인과 기아아동

잘 따라준다”며 “그런 남자를 만나니 그

을 위해 총 2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

런 성향이 점점 더 왕성해지는 것 같다”

다"고 밝혔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김보성은 "아직 빚을 완전히 갚은

요”라고 묻자 석훈은 “왜요, 실패하면 이

건 아니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1000만

번에도 내 시간을 살 생각입니까”하고 되

태희 따라 천주교 세례… 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나머지는 기아 결혼임박 ? 소속사 "오래 전부터 계 아동을 위해 쓰고 싶다"며 기부 성금을 획된 일 ! " 정말 ? 전했다고 알려졌다. 비, 김태희 따라 천주교 세례…결혼설

가수 비가 공개 연인 김태희를 따라 천 주교 신자가 됐다.

또한 "나도 시각장애인으로서 그들의 고

충을 알고 있어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기부 이유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대기업 본부장으로 입사해 벌어지는 에 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물었다. 세영은 석훈에게 “팔 생각은 있어요”라 고 받아쳤고, 석훈이 당황하자 “이것 보

'유혹 ' 권상우 , 다시 만난 최지우에 라니까 포커페이스 연습 좀 해야겠어요” 게 "어릴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겁 라고 말했다. 이에 석훈은 “이제 안 할랍니다. 기쁘면 쟁이 " 독설 최지우와 권상우가 다시 만났다.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살 생각”이

부, 대박이다" "김보성 기부, 마인드가 정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3회

라고 대답했다.

가톨릭 신자인 여자 친구 김태희를 따라

말 멋지네" "김보성 기부, 우와 이런 사람

에서는 차석훈(권상우)가 선배 조영철(김

석훈은 세영이 안쓰럽다며 “지독하게 불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

이었구나" "김보성 기부, 의리남 최고" 등

형범)이 부른 식사자리에서 유세영(최지

행해본 적도 없고, 가슴 터지게 행복한 적

의 반응을 보였다.

우)을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 없으니까 포커페이스를 말하는 것”이

비는 지난 10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김보성 기부에 네티즌들은 "김보성 기

남한산성순교성지 내 성당에서 독실한

비의 세례식에는 김태희 뿐만 아니라 김 태희의 모친, 배우 안성기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보성은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

이날 방송에서 세영은 영철을 보내고 석

라고 쏘아붙였고, 이에 세영은 “그래서

특히 배우 안성기는 친한 후배 김태희의

하다 눈을 다쳐 6급 시각장애인으로 항

훈과 단 둘의 대화를 나눴다. 석훈이 “대

차석훈 씨는 행복해요?”라고 되묻고, 나

부탁으로 비의 대부(종교상 후견인)를 맡

상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으며, 그동안

표님 오시는 것 미리 알았다면 오지 않았

홍주(박하선)과 오해는 풀었는지 물었다.

기아 아동에게 큰 관심을 보여왔던 것으

을 것”이라고 말하자 세영은 “나하고 반

이어 “오해하긴 쉬워도 이해하긴 쉬지 않

로 알려졌다.

대네요, 어떤 식으로 차석훈 씨 다시 만

을텐데”라고 말했다. 화가 난 석훈이 “그

날 것 같았다”고 대답했다.

오해, 대표님 제안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이어 세영은 “사업 아이템 봤다. 성공했

라고 말하자 세영은 “거절하지 않은 것

다면 시장에서 좋은 케이스가 됐을 것”

차석훈 씨”라고 지적한 후 먼저 자리를

이라며 석훈의 사업 아이템을 언급했다.

일어섰다.

그는 “동업자가 횡령해서 실패한 것이지,

석훈은 레스토랑을 떠나는 세영을 쫓아

사업 모델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얘기

가 세영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물어보고

했다.

는 세영에게 “어릴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세영이 “그 아이템으로 재기할 계획이에 www.juganphila.com

겁쟁이”라며 독설했다. 주간필라 Jul 25.2014-Jul 3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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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단신 케이윌 " '진사 ' 유격훈련 다녀왔다 , 내 몸이 내 몸이 아니야 "

의 부인을 쟁취할 수 있는 비법으로 “백

공개된 이후 각종 게시판과 SNS 등에 올

일 동안 공들였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

라온 반응에는 "판타지가 아니라 리얼해

었다. 백일 동안 지석진이 자신의 부인에

서 더 달달하고 더 절절하며 더욱 짜릿하

촬영 후기를 전했다.

게 어떻게 했는지, 가진 것 없던 지석진이

며, 무엇보다 무척 설렌다"는 평가가 있는

미인을 쟁취한 자세한 비법은 ‘매직아이’

만큼 기대를 모은다.

가수 케이윌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

케이윌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 일지아트

에서 밝혀진다.

홀에서 진행된 씨스타 두번째 미니앨범 ‘ 터치 앤 무브’(TOUCH &MOVE) 쇼케이 스에서 정기고와 MC를 맡았다. 이날 케이윌은 씨스타 멤버들과 질의 응 답 시간을 가지던 중 피로함을 토로했다.

한때 공공장소에서도 뽀뽀 세례를 퍼부

‘살아보니 꼭 필요한 결혼 조건’에 대한

으며 닭살행각을 벌였던 커플도, 이별 후

현실적이고 솔직한 토크는 오는 22일 오

엔 생각조차 싫은 사이가 되기도 한다. 여

후 11시 15분 SBS ‘매직아이’에서 펼쳐진

자친구에게 갑자기 나타난 옛 남자친구

다.

의 존재는 당혹스럽고, 옛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 남자의 말은

케이윌은 "최근 유격 훈련을 다녀와 내 몸

'연애의 발견 ' 에릭·정유미·성준 , 방송 불가(삐처리) 처리가 되기도 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1분여의 짧은 영상 솔직한 연애의 단상은

이 내 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케이윌은 최근 화산 유격장으로 지옥 훈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마저도 리얼함이 돋보이는 '연애의 발견'

대인 황금 독수리 특공부대에 배속돼 강

너무 아름답다. 그렇지 않나?"라고 답했

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제작 JS

은 드라마틱한 판타지와는 거리가 멀어

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특히 케이윌은 헨

고 한채영은 "액션영화를 함께 하자"고 화

픽쳐스)의 주인공인 정유미, 에릭(본명 문

보인다.

답했다.

정혁), 성준의 솔직한 연애의 단상이 공개

련을 다녀왔다. 이들은 전군 최초 유격부

당황한 황종저는 "액션물을 말하는거

됐다.

특히 '연애의 발견'은 케이블 채널 tvN 드 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를 집필한

냐, 서로 때리는 건가? 이 제안도 좋다"고

'연애의 발견' 측은 동영상 사이트 유투

정현정 작가와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

말했다. 한채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브를 통해 최근 주인공들의 연애의 단상

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을 통해 남

지었다.

을 담아낸 짧고 강렬한 5개의 이미지 영

녀의 심리에 관한 섬세한 감성 연출을 보

상을 공개했다.

여준 김성윤 PD가 디테일한 현실감을 더

한채영은 15일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항일 운동을 하는 주인공들의

이 영상은 '연애의 발견'의 중심에서 리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1931년적 애정'의

얼한 연애담을 이끌어갈 정유미(한여름

첫 촬영에 들어갔다.

역), 문정혁(강태하 역), 성준(남하진 역)

한다. '트로트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8월 18일 첫 방송.

의 연애 관계를 임팩트 있게 담아냈다. 박정민 "이승기 , 정말 괜찮은 배 '매직아이 ' 지석진 , 미모의 아내 얻 헤어진 전 남자친구를 기억에서 지우고 우 . .배울 점 많아 " 은 비결 공개 싶다는 정유미, 연애가 무엇인지 도통 모 배우 박정민(27)이 SBS 수목드라마 '너 지석진이 SBS ‘매직아이’에서 미모의 아

르겠다는 문정혁, 그리고 앞으로 세 남녀

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

내와 결혼할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한다.

가 엮어갈 관계를 암시하는 듯 (무엇을)

식 이명우, 제작 HB엔터테인먼트)를 통

지석진이 SBS ‘매직아이’에서 미모의 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성준. 연애

해 호흡을 맞춘 이승기에 대해 칭찬을 아

한편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터

내와 결혼할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한다.

가 가능한 남녀라면 모두 한번쯤 겪어봤

끼지 않았다.

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는 ‘트

방송인 지석진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

을, 그리고 앞으로 겪을지도 모르는 이야

리, 천정명, 박건형과 처음으로 유격 훈련 에 임해 고통스러움을 토로했다.

러블메이커’, ‘픽션’, ‘롤리폴리’ 등 수 많은

던 비결을 공개했다.

기가 담겼다.

히트곡을 양산한 프로듀서 라도와 최규

22일 방송되는 SBS ‘매직아이’에 게스

'연애의 발견'이 기대되는 이유 역시 이

성이 뭉친 새로운 팀 블랙아이드 필승이

트로 출연한 지석진은, 아무것도 가진 것

와 같이 '내 이야기'라고 무릎을 치며 볼

심혈을 기울인 힙합댄스곡이다.

없던 무명 개그맨 시절 자신의 부인과 결

수 있는 공감코드에 있다. 이미지 영상이

씨스타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음 악방송, 예능 등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혼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매직아이’의 출연진들은 ‘살아보니 꼭 필요한 결혼조건’을 두고 이야기를 나 눴고, 결혼 16년 차 유부남인 지석진은

한채영 , 中 배우 연인 역할 러브콜 자연스레 어떻게 부인과 결혼하게 됐는지 에 '재치 거절 ' 배우 한채영이 중국 배우 황종저의 연인

역할 러브콜을 재치있게 거절했다. 18일 중국 매체 텅쉰위러의 보도에 따르 면 배우 한채영과 중국 배우 겸 가수 황

박정민은 21일 스타뉴스와 만나 가진 인 터뷰에서 "요즘 여자친구가 사귀고 싶다. 마음에 드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간 시간 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정민은 "그래서 더더욱 (이)승기가 신 기하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 승기는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와 지난 1월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또한 "승기는 처음 만남부터 연예인처럼 보였다. 워낙 연차도 오래됐고 늘 여유가

를 털어놓았다. 특히 지석진의 부인과 친

분이 있는 MC 홍진경은 그 당시를 회상 하며, 지석진의 부인을 뜯어말렸던 기억 을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종저(황정택), 배우 런췐(임천) 등이 이날

지석진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시절이

열린 상해의 백화점 개업식에 참석했다.

었지만 당시 인기 많은 미인이었던 자신

황종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채영과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다면서 "만 약에 같이 연기를 할 수 있다면 내게는 큰 영광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떤 역할을 함께 하고 싶냐는 질문에 는 "당연히 여자친구 역할이다. 한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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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ul 25.2014-Jul 3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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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단신 김대희에 이어 '개그콘서트' 서열4위다.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말도 못 걸고 그

최수종은 팽목항에 모여 아이들에게 물

랬다"며 "그런데 승기는 오히려 내게 먼저

한 컵 먹일 수 있게 해달라고 비는 어머니

'남자가 필요 없는 이유', '왕해', '어르신'

다가와 말도 걸어주고 많이 이야기도 나

들, 딸이 사오지 못한 제주도 초콜릿을 먹

등에서 존재감 있는 개그 연기로 화제를

눴다. 그래서 '괜히 쫄아 있었구나'하는 생

고 돌아오라며 바다에 던지는 아버지의

모았던 정명훈은 현재는 이수지, 류근지,

각이 들었다"며 이승기에 대한 칭찬을 아

모습 등에서 결국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김장군, 조수연과 함께 '선배, 선배!'에 출

끼지 않았다.

모습을 보였다.

연하고 있다.

박정민은 "어딜 가나 '이승기는 어때?'라

여러 번 중단을 거듭한 뒤 울음기 섞인

김종학 P D 1주기 추모식 진행… 람이다'라고 대답해준다. 가끔 승기가 나 월호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힘을 내고, 용 박상원 최민수 등 참석 는 질문이 들려온다. 그럼 '정말 괜찮은 사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마친 최수종은 "세

를 향해 웃어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심

기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만약에

김종학PD 1주기 추모식은 23일 경기도

장이 쿵 했다.

(실종자) 가족이었다면 어떤 위로도 귀에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에서 가족, 지

잘 안 들어오겠지만, 그래도 힘을 내시라

인, 배우 박상원 최민수 등이 참석한 가

는 말을 하고 싶다.

운데 진행됐다. 고(故) 김종학PD는 지난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다"며 "또한 진심 으로 연기를 하는 모습에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승기가 가끔 나에게 '

이제 벌써 석 달이 넘어가는데, 이런 프

너 연기 정말 잘 한다'고 말하면 속으로 '

로그램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정말 잊지

아니야. 네가 더 잘해'라고 대답하기도 했

말아야 한다고 시청자분들께 전한다. 가

다. 정말 훌륭한 배우다"라고 말했다.

족들에게 힘을 주고, 격려를 해주고 삶의

해 23일 한 고시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 된 바 있다. 이날 박상원은 추모사를 통해 “김종학

한편 박정민은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포기가 아닌 삶의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전한 것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밝

형사를 할 마음이 없었지만 우연히 강남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혔다.

경찰서 강력 3팀 신입 형사로 입사한 지

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날 연정훈은 "어머니가 걱정을 안 하

국 역을 맡아 감칠맛 나는 연기로 시청자 들을 사로잡았다.

시는데 아버지가 걱정을 하신다. 아내(한

개그맨 정명훈 , 1 0살 연하 2 0대 초반 여성과 열애중

가인)도 걱정을 안 한다"라고 말해 놀라 움을 자아냈다.

최수종 , 세월호 다큐 내레이션 중 KBS 2TV '개그콘서트'의 '선배, 선배!'에 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정명훈(35)이 오열 "잊지 말아달라 " 배우 최수종이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

아 제작된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 녹음 중 눈물을 보였다. 최수종은 21일 방송되는 MBC 다큐스 페셜 '세월호 100일-사랑해, 잊지 않을게' 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연정훈은 "드라 마나 작품으로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레

20대 초반 여성과 목하 열애 중이다.

이싱으로 인사를 드려 죄송하다"고 말하

23일 업계에 따르면 정명훈은 지인의 소

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개로 만난 20대 초반 일반인 여성 A씨와 연애 중이다. 정명훈보다 10살 이상 연하 로, 조심스러운 사랑을 하고 있다. 정명훈도 이 같은 연애 사실을 확인했

'한밤 ' 김준현 "내 냉면 C F 본 후 냉 감독님은 영원히 우리 곁에 계시는 것 같 면 먹었다 " 다. 그곳에서 김 감독님이 갈망하던 좋은

녹음 당시 그는 "세월호 사건은 남의 이

다. 정명훈은 스타뉴스에 "현재 만나는

작품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차분하게 말

야기가 아닌 내 가족의 이야기 같은 큰

여자가 있다"며 "참한 여성"이라고 여자

했다.

사건이었고, 또 나도 온 가족이 함께 안

친구를 소개했다. 정명훈은 "지인 모임에서 여자친구를 처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 드라마의 꽃을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그 아이들의 얼굴

음 만나 교제한지는 한 달 정도 됐다"며 "

피운 김종학 감독님의 노고가 헛되지 않

을 보았을 때, 다 내 자식 같다는 그런 기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도록 김종학 감독님을 추모하는 기념관

가슴이 먹먹하다"며 내레이션 제안을 수

정명훈은 "여자친구 나이가 어려 조심스 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에서는 김준현의 CF촬영 장소를 방문했 다. 김준현은 "본인이 가장 맛있게 먹은 음 식이 뭐냐"는 질문에 냉면을 꼽았다.

을 정동진에 건립하자는 데 뜻을 모아 추 진하고 있다”며 “기념관 건립에는 시간이

한편 정명훈은 2001년 KBS 개그맨 공

다소 걸릴 것으로 보여 먼저 정동진에 흉

하지만 내레이션 녹음 과정은 순탄치 않

채 16기로 연예계에 데뷔, 13년째 '개그콘

상을 세울 계획이다. ‘모래시계’ 팀들이 의

았다. 내레이션 시작부터 눈물을 보이던

서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성호, 김준호,

견을 같이하고 있어 흉상은 아마 2주기

락한 이유를 밝혔다.

감을 드러냈다.

김종학프로덕션 대표를 지냈던 박창식

산분향소에 가서 어린 학생들을 위해서

분도 들고…. 지금도 저런 소식만 들으면

개그맨 김준현이 먹는 장면에 대한 자신

전에 건립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1981년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 뷔한 고 김종학PD는 드라마 ‘여명의 눈 동자’ ‘모래시계’ ‘대망’ ‘태왕사신기’ ‘신의’ 등을 연출했다.

연정훈 "카레이싱 도전 , 한가인은 걱정 안 해 " 배우 연정훈이 카레이싱 도전에 대해 아

내 한가인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23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 의 TV연예'에서 카레이서로서 대회에 도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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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단신 그는 "냉면 CF를 나도 봤는데 정말 맛있 게 먹더라. 그 CF를 보고 냉면을 먹었다" 고 답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준현은 "본인만큼 잘 먹는 사람은 누 구냐"는 질문에 "하정우씨가 정말 맛있

한영 측 "이대형 선수와 열애 ? 연 애할 여유없어 "

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사실 그날은 문의

그룹 LPG 출신 한영 측 관계자가 KIA

형이 6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

타이거즈 이대형 선수와 열애설에 휩싸

난 날이었고 백진희는 우연히 멤버들에

인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대해 인터넷 서핑을 하다 그 사실을 알

그의 말에 옆에 앉아있던 백진희는 하

게 됐다.

게 먹더라. 영화에서 먹는 장면을 볼 때

한영 소속사 승화산업의 박유택 부사장

마다 중국 음식을 먹고 싶었다"고 밝히

은 23일 TV리포트에 "한영이 오늘 아침

멤버들은 문을 위로했다. 김성수는 "우

기도 했다.

까지도 앨범 녹음을 하느라 연락이 닿지

리가 형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는 없지만,

않고 있다. 다만 전속계약을 맺고 한 달째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형이 돼주고 동

김서형 "여우주연상 호명 , 눈물 흘 지켜본 바로는 일에 대한 열망이 크고, 연 리고 있었다 " 애를 할 여유가 지금으로선 한영에겐 없

생이 될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상편지를 전했다.

배우 김서형이 '2014 마드리드 국제영화

문의 손을 잡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문은 형에게 보내는

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한영이 워낙 성격이 좋아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MC

주위에 친한 동생이 많다. 이대형 선수도

그는 "6년 만에 불러본다, 형이 있을 때

윤도현, 수영)에서는 '2014 마드리드 국제

열애 사실을 부인한 걸 보면 한영이 아는

철없게 굴어서 미안하고, 나는 너무 부족

영화제'에서 영화 '봄'(감독 조근현)으로

친한 동생 중 한 명이 분명하다"고 열애설

한데 그래도 형이 하늘에서 도와줘서 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서형 소식을 전

래도 지금 내가 좋아하는 음악하고 이렇

했다.

게 힘을 내서 살 수 있는 거 같다. 보고싶다. 사랑해"라고 말했고, 지켜보

이날 김서형은 "얼떨떨하긴 한데 좋다.

던 이지원PD는 그를 안아줬다.

외국에서는 처음이고 한국에서도 없었

한편 '도시의 법칙'은 단순한 여행 콘셉

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3명의 후보 중에서 제가 호명 됐

트가 아닌 대도시에서의 생존을 테마로

을 때 사실 '내가 왜?'라는 생각은 들었는

하는 새로운 포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데 말은 안했지만 반은 눈물을 흘리고 있

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

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복 패션에 대해 "한복을 입어서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

칭찬을 받았던 것 같다. 외국분들에게 생

자의 말을 인용해 한영과 이대형 선수가

소한 옷이다 보니까 축하도 해주지만 옷

지난해 10월 야구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이 신기해 한복 때문에 더 사진을 찍자

10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고 한 것 같다. 한복 덕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송된다.

을 일축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열애는 이대형 선

먹고 잘 자고 있다"며 "새삼 빈자리를 크

수의 동료 야구선수들도 알고 있을 정도

게 느낀다. 굉장히 많이 보고싶을거다. 따

로 공공연한 사실이다.

듯한 집에 돌아와서 마르고 힘든 모습으

지난 2005년 LPG로 데뷔한 한영은 2008년부터 솔로 앨범을 내고 홀로서기

로 보지 않으면 좋겠다, 건강한 모습으로 보면 좋겠다, 사랑해"라고 전했다.

에 나섰다. 한 달 전 김상중 등이 소속된

이에 이천희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한 채

승화산업과 전속계약을 맺고 앨범 녹음

눈시울을 붉혔고 뉴욕팸은 그를 위로했

중이다.

다. 또 그는 "내일 한국에 다녀오겠다"라 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도시의법칙 ' 이천희 , 아내 전혜진 한편 '도시의 법칙'은 단순한 여행 콘셉 트가 아닌 대도시에서의 생존을 테마로 영상 편지에 글썽 "한국 갈래 " 배우 이천희가 아내 전혜진의 갑작스러

운 영상 편지를 받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천희는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하는 새로운 포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 송된다.

프로그램 '도시의 법칙 in 뉴욕'(이하 '도 시의 법칙')에서 전혜진이 보낸 소포와 영 상 편지를 받았다. 이날 뉴욕팸은 제작진으로부터 소포를

주간필라 Jul 25.2014-Jul 31.2014

로열파일럿츠 문이 6년 전 불의의 사고

전달받았다. 소포를 열어보니 그 속에는

로 운명을 달리한 형에 대해 말문을 열

아내 전혜진이 보낸 초콜릿과 딸 소유의

었다.

사진이 가득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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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법칙 ' 문 , 가족사 고백 " 6년 전 사고로 형 죽었다 "

문은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아든 이천희는 아

그램 '도시의 법칙 in 뉴욕'(이하 '도시의

내가 보낸 영상 편지에 또 한 번 놀랐다.

법칙')에서 "오늘은 나에게 특별한 날이

전혜진은 영상 편지에서 "이소유와 전혜

다"라고 말문을 열어 멤버들의 궁금증을

진은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오동통하게 잘

자아냈다. www.juganphila.com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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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구보다 밝은 모습

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지난해 MBC 방송연

으로 활동했던 고인을 추억하며 깊은 슬픔

예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

에 빠졌다.

을 정도. 생전 고인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

이 끝내 숨을 거뒀다. 연예계와 네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

그램의 '보이는 라디오'에는 투병 중이라고 믿

티즌들은 과거 고인의 밝은 모습을

계에 데뷔했으며, 1994년 혼성 그룹 쿨 1집

기지 않을 만큼 밝은 모습으로 청취자들과

앨범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연예계에 얼굴

소통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유채영은 오늘(24일) 오전 8시 서울 신

을 알렸다. 1995년 쿨을 탈퇴한 유채영은 혼

주고 있다.

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위암 투병 중 생

성그룹 어스(US)로 활동했으며, 1999년 솔로

을 마감했다. 향년 41세. 유채영의 위암

가수로 전향했다.

투병 소식이 처음 알려진 지 3일 만에

유채영은 방송인과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쿨부터 라디오DJ까지…행복 바이러스 주고 떠났다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가수 유채영

추억하며 애도를 전하고 있다.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막 지켰다

절친한 동료들도 임종 함께 해…연예계 애도

로그램에 출연하며 재치있는 입담과 특유의

물결 이어져

유쾌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현주, 박미선, 송은이 등 유채영의 절친한

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

영화 '색즉시공2(2007)'에서 코믹 연기를 펼

동료들도 유채영의 마지막을 지켰다.

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며 "위암 투병

쳤으며, 지난해에는 KBS 2TV 드라마 '천명'

김현주, 박미선, 송은이 등 평소 유채영과 가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유채영의 생전

에서 금옥 역할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깝게 지냈던 연예계 동료들 역시 가족들과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 주시길 바

유채영은 위암 투병 중에도 활동을 이어갔

함께 유채영의 마지막을 함께 한 것으로 알

란다. 故 유채영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다.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

려졌다. 특히 유채영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뒤늦게 유채영의 투병 소식이 알려진 후 쾌

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최근까지 지난달 말까

김현주는 밤샘 간병으로 유채영의 곁에서 함

유를 간절히 바랬던 네티즌들은 안타까움

지 MBC 라디오 '좋은 주말' DJ를 맡으며 유

께 했다.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유채영이 24 일 오전 생을 마감했다"며 "남편들과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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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며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여러 예능프

김현주-박미선-송은이 , 故 유채영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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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배우 이상아(42·가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이 에 이상아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상아는 지난달 지인 ㄱ씨 측으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

난 주말 일산경찰서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 측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상아는 남편 윤모씨와 함께 “개

ㄱ씨 측은 “변제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방송활동을 하고, 영화에

인 채무를 상환하겠다”고 말하며 3500만원을 빌려갔다. ㄱ씨 측

도 출연한다고 알고 있다”며 “민사상의 의무를 지지 않기 위해 파산

은 “이상아 측은 이후 몇 년이 지나도 돈을 갚지 않았으며 거듭

선고를 하고, 소속사 측도 ‘책임이 없다’고 나오고 있어 기망당한 기

된 연락에도 전화를 받지 않거나 주소를 바꾸는 등 상환에 나

분”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이건에 대해 이상아의 소속사 측은 “이미 상환이 끝나 정리

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ㄱ씨의 측근은 스포츠경향과 통화에서 “차용증을 쓰고

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상환 약정을 다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이후 민

이상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돈을 갚지

사소송을 제기했지만 이상아 측이 파산선고를 내 변제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미 변제가 끝나 상황이 정리된

를 하지 않았다. 결국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를 하게 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상아로부터도 다 정리된 일이라는 입장을 들었으나 고소인 측에서 사무실에 거듭 전

다”고 밝혔다. ㄱ씨 측은 이상아의 당시 주소지인 서울 강 남구 서초동에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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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밝혀져 일산경찰서에 사건이 이송돼 처리 중이다. 이상아는 지

화를 걸어오는 등 압박을 가해왔다”며 “경찰조사를 받으면 무혐의로 끝날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해 서초경찰서에 고

1984년 KBS 드라마 <TV 문학관>을 통해 데뷔한 이상아는 <걸어

소장을 냈으나 현

서 하늘까지> <마지막 승부> <아무도 못말려> 등의 드라마에 출연

재 이상아의 주소

했으며 지난해에는 KBS2 단막극 <엄마의 섬>에 출연했다. 지난 3

지가 경기도 고양

월까지 한 종합편성채널의 토크프로그램 MC로 활약 중이며 이상

시 일산구인 것

우 감독의 영화 <스피드>에 캐스팅돼 올 가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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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배우 최민식이 영화 '명량'에 담은 진심을 표현했다. 최민식은 2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언론시사회에서 충무공 이순신을 연기해야한 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최민식은 이날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 기자에게 사과를 받았다. 이순신 연기를 어떻게 해 낼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는 것. 최민식은 "저도 리스크를 안고 시작했다"며 솔직하게 답을 이어갔다. 최민식은 "이 작품을 김한민 감독에게 제안을 받고 많은 생각을 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면 제가 이 작품에 달려들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잘해야 본전 아닌가. 충무공을 연기한다는 중압감을 저라고 왜 모르겠나. 그러나 김 감독, 전 스태프의 의도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르적 특성, 상업상을 제쳐두고 우리도 좀 자부심을 느낄 만한 영화를 해봐야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 있었다. 대중은 항상 선택하게 되어 있다. 그 선택을 두려워하거나 자존심 상하면 비극이 시작된다는 건 어느 정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마지막으로 "사과 안하셔도 된다. 오히려 그런 것들을 저는 이 작품에 대한, 그분에 대한 지대 한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명량'은 1597년 정유재란, 330척의 배를 이끌고 온 왜 수군을 단 12척의 배로 막아낸 명량대첩을 스 크린으로 옮긴 작품.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 역을 맡고 류승룡이 왜군 장수 구루지마, 조진웅이 와 키자카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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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도 하고. 그 뒤로는 결대로 물 흐르듯 흘 러왔죠.” 영화 ‘공공의 적’, ‘아는 여자’ 등 매년 한 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묵묵히 제 길 을 걸어온 그가 자신의 얼굴을 대중에 게 각인시킨 건 영화 ‘박수 칠 때 떠나라’ 였다. 범인을 잡기 위해 무속 신앙의 힘 을 빌려 굿을 하는 대목에서 빙의가 되 는 PD가 그의 역할. 무속인을 찾아 다니 며 끊임없이 관찰하고 연구한 노력의 결 과는 뜨거운 반응으로 돌아왔다. 반전에 가까웠던 빙의 신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로 꼽힌 것이다. 이유▒있는▒기다림

한 작품을 동시에 해볼 수 있다는 게 얼

을 음미했다. 꼬박 10년. 안 해본 역할을

“저 크리스천이거든요. 그런데도 무당

조연들이 무색, 무취, 무향으로 존재감

마나 신나는 일인 줄 아세요? 가끔씩 대

꼽는 것이 더 빠를 정도로 필모그래피가

들을 찾아다니며 그분들이 어떻게 하는

을 드러내는 시절은 끝났다. 짧지만 강렬

본이 처음 받았던 것과 달리 현장에서 수

촘촘하게 채워졌을 무렵, 그는 대학 동기

지 지켜봤어요(웃음). 왜 저런 표정을 지

한 인상을 남기는, 그래서 때때로 주연보

정될 때가 있어 헷갈리긴 하지만(웃음),

였던 장진 감독의 영화 ‘킬러들의 수다’로

을까, 유심히 관찰했죠. 연기는 고민을 많

다 더 빛이 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캐릭터에 대한 기본적인 느낌을 잡아둔

충무로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 하면 할수록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이름은 낯설지만 어딘가 모르게 익숙한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졸업하면서 딱 10년간 공연만 하자고

같아요. 그리고 자신을 믿어야 해요. 이렇

사람들. 달리 말하면 그만큼 연기를 잘한

잘 촬영하고 있어요. 가끔씩 ‘왜 우리 오

다짐했어요. 2001년에 데뷔했으니까 목

게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될 수밖에 없다,

다는 뜻일 것이다. 임승대(43)도 그중 한

빠 괴롭히나’라는 따가운 댓글을 보면서

표를 달성한 셈이죠. 장진 감독 덕분에

그렇게요.”

명이다. 최근 SBS-TV 드라마 ‘너희들은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해요. 댓글이 독할

다른 감독들도 만나 작품을 이어가게 됐

포위됐다’와 ‘엔젤 아이즈’에서 주인공을

수록 ‘내가 잘하고 있구나’ 하고 내심 기

는데, 그러면서 영화도 재미있다는 걸 뒤

들었다 놨다 하는 악역으로 감초 역할을

분 좋죠.”

늦게 깨달았어요. 그동안 ‘연극 골수분자’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를 가리켜 혹자는 “목소리까지 얄밉다”라고 평가했다. “얼떨떨하긴 한데, 기분은 좋아요.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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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보다▒유명했던▒선배

학창 시절, 그는 학업보다는 바깥 세상

1991년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한 그는 연

였는데(웃음)…. 그러다 결혼을 하고 아이

에 호기심이 많았다. 그러나 이모가 운영

극 무대에 오르며 내공을 키웠다. 작은 단

들이 생기면서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할

하는 레스토랑에서 DJ 아르바이트를 하

역에도 최선을 다하며 서서히 연기의 맛

순 없겠더라고요. 내 고집만 피웠나 싶기

면서도 자신에게 잠재돼 있던 끼를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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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급하게 뜬 한 술보다 천천 히 꼭꼭 씹어 먹는 밥 한 그릇이 더 이롭다는 걸 그 는 알고 있다 . 인터뷰 말미 ,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절실 함을 꼽았다 . 일직선이 아 닌 곡선의 인생을 살아왔기 에 연기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 지고 소중한 일인지 깨달았 는지도 모른다 .

것도 남는 게 없겠더라고요. 그러면서 낯

겨울방학이 됐을 무렵 대사 한마디를 하

선 사람들의 모르는 면들을 알아가는 재

게 됐죠. 그때 그 떨림이란…. 순식간에 지

미를 배우게 됐어요. 성격이 자연스럽게

나간 그때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요(웃

밝아지더라고요. 그때 몸에 밴 습관들은

음).”

현장에서 일할 때도 도움이 돼요. 스태프

예고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완

들 이름을 한 명 한 명 다 외우고 있거든

고한 반대에 부딪혔다. 방황하던 그는 집

요. 그럼 뭐가 좋으냐. 조명을 하나라도 더

근처에 있던 서울북공고 연극반이 유명

받을 수 있고, 제 얼굴만 타이트하게 잡

하다는 소문을 듣고는, ‘이번에는 물러

아주는 특권도 누릴 수 있죠. 배우에겐

설 수 없다’라는 마음으로 서울사대부고

참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늘 감사하는 마

에 입학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북공고 전

음으로 살면 행복은 덤으로 오는 것 같

자과에 들어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

아요.”

아 상황을 알게 된 아버지께서 그를 호되

그는 지금까지도 서울예술대학의 ‘전설’

게 질책했고 결국엔 집에서 쫓겨나 쪽방

로 남아 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수업에

에서 생활하게 됐다. 돌이켜보니 그 시간

서 최초로 99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전

들이 꿈을 단단하게 키운 원동력이 됐다.

히 그 기록을 깬 후배들이 없다고 한다.

“졸업을 위해서는 필수로 따야 하는 자

“장현성, 김진수, 장항준, 정웅인, 김나

격증들이 있었어요. 그걸 준비하면서, 대

운씨가 제 동기예요. 한때는 경쟁자였지

하지 못했다.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성격

학에 가기 위해 인문계 친구들이 하는 공

만 지금은 모두 함께 늙어가는 처지라(웃

탓이 컸다.

부를 병행했죠. 연기 연습도 게을리할 수

음). 나이가 들어도 입만 움직일 수 있다

“조용한 학생이었어요. 생활기록부에는

없었어요. 수천 번도 넘게 ‘연기만 하면 좋

면 연기를 계속하고 싶어요. 그만큼 연기

늘 ‘착하다’, ‘반듯하다’와 같은 칭찬들이

겠다’라고 외쳤어요. 게다가 지금처럼 연

가 좋아요”

적혀 있었죠. 물론 아주 가끔씩 뜬금이

기학원이란 게 있기나 했나요? 막막했을

없긴 했어요. 혼자 얌전히 있다가 불의를

수밖에요. 그러다 졸업 전 취업 기간에 극

봤을 때 혹은 이건 못 참겠다, 싶을 때 압

단에 들어가게 됐어요. 그곳에서 많이 배

력밥솥처럼 펑펑 터졌거든요(웃음).”

웠죠. 무대 위의 압박감을 즐기는 법까지

이 있다. 바로 연기 선생님. 최강희, 김정

도요.”

은, 강혜정, 서지석 등 지난 20년간 그를

용기를 내기 시작한 건 중학교 3학년이

배우들의▒연기▒선생님

그에게는 배우 외에도 또 다른 타이틀

되던 해. 윤복희, 유인촌 등이 출연한 뮤지

예년에 비해 높은 경쟁률이었지만 마침

컬 ‘뿌리’를 관람하면서부터다. 말로 표현

내 그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에 당당히

“들어가기로 한 영화가 제작 단계에서

할 수 없는 감동이 그를 흔들었다고 했다.

입학했다. 서울북공고 정문 앞에는 그의

중단되고, 캐스팅이 불발돼 부득이하게

합격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공백이 생기는 일이 비일비재했어요. 그

“운 좋게 세 번째 줄에 앉아 공연을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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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어요. 여름방학 내내 심부름만 하다가

거쳐간 제자들만 해도 수백 명이다.

는데, ‘아, 나도 해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이래 봬도 저, 후배인 서태지와 함께 학

럴 때마다 저를 다잡은 건 바로 제자들이

가슴 한구석을 뜨겁게 끓게 했죠. 그 길

교 유명 인사예요(웃음). 연극과에 들어가

에요. 꿈을 꾸는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저

로 어머니를 설득해 청소년 극단에 들어

면서 많이 변했어요. 가만히 있으면 아무

도 많은 걸 배웠어요. 요즘엔 어린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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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덕분에 유행어와 최신 곡을 다 알아요(웃

어 할 땐 ‘아무리 안 돼도 나 정도는 되

이 곁에서 잘 지켜봐줘

음).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둬야 하는 배우

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위로도 해주면서

서 무척 고마워요. 아!

란 직업에 정말 큰 도움이 되죠.”

(웃음).”

아쉽게도 아내는 끝끝

아역 시절부터 지도해온 제자들이 유명

불확실한 내일과 불규칙적인 생활. 불안

내 오디션에 합격하지

해질 때마다 그는 보람을 느낀다. 저마다

함으로 가득했던 시간을 인내하게 한 또

못해 두 아들의 엄마로

의 색을 키워 대체할 수 없는 개성을 강

다른 힘은 가족이다. 아빠의 인기가 올라

만 지내고 있어요. 키

조하는 연기, 즐겁게 하는 연기가 그의 수

가면서 초등학생인 두 아들의 어깨에도

가 작은 편인데, 그 당

업 철학이다.

힘이 들어갔다.

시에는 키 큰 여자들

“저는 주입식으로 배운 세대인데, 그게

“처음에는 ‘우리 아빠도 평범한 아빠였

이 대세였던 시절이라

참 싫더라고요. 후배들이나 제자들은 자

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쑥스러워했는

(웃음)…. 그럼에도 아

신만의 색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데, 지금은 친구들에게 ‘우리 아빠는 못

내는 저의 스승이자

요. 소리의 크기보다는 느낌의 크기를 조

된 사람이 아니야. 저런 걸 연기라고 하

최고의 평론가예요. 얼

절할 수 있게 가르쳤어요. 나를 사랑해야

는 거야’라며 자랑스럽게 말하더라고요.

마나 예리한데요.”

남들도 사랑할 수 있다고 늘 강조했죠. 진

고맙고 또 대견해요. 모니터링도 얼마나

급하게 뜬 한 술보다

심이 있으니 결과도 좋아요. 처음에는 연

깐깐하게 하는데요. 며칠 전엔 눈썹을 너

천천히 꼭꼭 씹어 먹

대로예요. 늘 신인의 마음이죠. 서두른다

기 교육의 이단아였는데(웃음), 지금은 나

무 올리면 어색하다고 지적도 해줬어요(

는 밥 한 그릇이 더 이롭다는 걸 그는 알

고 능사는 아니더라고요. 겸허하게 내 것

름 인정받고 있어요.”

웃음).”

고 있다. 인터뷰 말미, 그는 자신의 강점으

을 양보하고 남을 배려하고 그러다 보면

지난 가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입

그러나 두 아들보다 더 무서운 평론가

로 절실함을 꼽았다. 일직선이 아닌 곡선

어느 순간 저도 모르는 사이에 채워져 있

시 연기학원을 차렸다. 욕심을 부리지 않

는 아내다. 그녀와는 1995년 스승과 제

의 인생을 살아왔기에 연기로 세상과 소

는 게 인생인 것 같아요. 여전히 저는 꿈

고 감당할 수 있는 인원만 모집했다. 대학

자로 만났다.

통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

을 꿔요. 50대가 되기 전에 브로드웨이에

한 일인지 깨달았는지도 모른다.

가서 1인극을 해보고 싶어요. 말이 통하

합격률이 높아 배우 지망생들 사이에선

“집사람이 배우 지망 삼수생이었는데, 제가 꼬임을 당했어요. 처음 만났을 때부

“역할에 대한 절실함이 클수록 더 깊게

지 않아도 감동을 주고, 그렇게 이슈가 돼

“칭찬에 인색하지 않으려고 해요. 강압

터 저랑 결혼을 할 것 같았대요. 프러포

몰입하게 돼요. 그러다 보면 보이지 않던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보고 싶어요. 그 다

적인 가르침을 받은 사람은 결국 그 틀

즈도 아내가 했죠(웃음). 한창 공연을 다

것들이 보이고, 마치 내가 처한 상황인 듯

음의 꿈은, 아직 영화 부문에서 수상을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거든요. 친구

닐 때라 데이트도 제대로 못했는데, 7년

느껴지고, 나만의 색이 나오고…. 저는 천

못했거든요. 남우조연상 7번 정도 받고,

처럼, 삼촌처럼, 아빠처럼 그렇게 지내면

간 연애하면서 만난 시간은 고작 60여 일

천히 준비하면서 기다리는 편이에요. 그

그다음엔 남우주연상을 받고 싶어요. 그

서 연기도 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힘들

밖에 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도 불만 없

래서 세월은 흘렀지만 제 안의 세월은 그

후에는 또 다른 꿈이 생기겠죠?”

입소문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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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Jul 25.2014-Jul 3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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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60 ,▒다시▒시작을▒말할▒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아요. 언제

쉰 여덟의 나이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슬 주례가 들어와요. 몇 해 전 친한 후배

여하튼 참 부지런한 사람이다. 2년 전

그렇게 나이가 다가오던가요 ? 요즘 슬

610km 국토 종단에 나서 모두를 깜짝

녀석이 주례 부탁을 하기에 펄쩍 뛰며 아

놀라게 한 이홍렬이 「60초」라는 에세이

직은 아니라고 거절을 했거든요. 그 후배

를 펴냈다. 환갑. 인생의 오르막길과 내리

가 “선배, 60 되기 전까지는 절대 주례 보

막길을 지나온 36년 차 개그맨의 유쾌하

시면 안 돼요”라고 했는데 몇 달 전부터

지만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허락하고 있는 중이에요. 지금 생각해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사무실에

면 그 후배에게 미안해요. 내가 뭐 그리

서 만난 그는 과연 소문대로였다. 그가 살

대단한 사람이라고. 대신 주례를 보는 조

아온 세월의 반을 산 기자는 행여나 놓칠

건이 아프리카 어린이를 후원하는 거예

세라 쏟아지는 그의 말 한마디 한 마디를

요. 이제까지 여섯 쌍의 부부가 후원을

꾹꾹 눌러 담느라 바빴다.

시작했어요. 어디 1백 명 합동 주례 봐달 라는 곳 없을까 기다리고 있어요.

처음 ‘60초’라는 제목을 보고 무슨

뜻일까 싶었어요. 시간 ? 60 초반 ? 책

요즘 나이 60은 노년이 아닌 것 같

리막임을 인정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그

야. 끝자락에 크게 박수 받고 마무리하

런 그에게 봉사는 다시 일어서도록 안내

는 게 나아요.

많이 했어요. 60이라는 나이를 넣기 싫더

시대에 나이 60은 어디 가서 명함도 못

한 길이었다.

을 써놓고 제목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을

아요. 워낙 관리들도 잘하시고요. 100세

라고요. 거부하고 싶지. 어차피 한 번은

내밀어요. 그런데 사회는 이제 그만 정리

드러내야 하는 숫자이니 넣긴 넣어야 할

하라고 해요. 얼마 전에 동창회에 갔다가

텐데, 대신 사람들이 즐겁게 받아들였으

충격을 받았어요. 돌아가면서 뭐 하고 지

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러다 떠올린 게 시

내나 인사를 하는데 다들 “회사 은퇴하

작 초(初) 자예요. ‘60, 시작이다’라는 뜻

고 집에서 손주 보고 있어” 하는 거예요.

이죠. 60초 짧은 시간이라는 뜻도 있고

이홍렬씨의 전성기는 언제였다고 생각 하세요 ? 1990년대 방송계를 휘어잡

사람이 정상에 있다가 내려오는 게 올 라가는 것보다 어렵다고들 하잖아요. 연예인들을 제일 반겨주는 곳이 식당이

으셨죠 ? 제가 데뷔하자마자 스포트라이

에요. 사실 식당에서 밥 먹고 있는데 사

트를 받았던 사람은 아니에요. 1979년에

람들이 알아보면 불편하잖아요. 그런데

한두 명이 아니라 여럿이. 쇼킹하더라고

데뷔를 해서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떴어

아무도 나를 알아봐주지 않고 반겨주지

시곗바늘이 60초를 돌면 다시 시작하듯

요. 100세 시대에 이제 절반을 넘어섰는

요.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이홍렬은 다른

않을 때는 허전하고 쓸쓸하더라고요. 제

인생도 끝인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이라

데 말이죠.

사람들 출세하는 거 다 보고 기다렸다가

가 점점 TV에 출연하는 횟수가 줄고 사

마흔 넘어서 빛을 봤다고. 그 말이 딱 맞

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무렵 저를 알아

그 나이대가 되면 사회적으로 왕성하

아요. ‘이홍렬쇼’를 마흔네 살에 시작해 그

보지 못하는 가게 점원에게 불친절함을

게 활동하던 시기가 지나고 내리막길

때부터 10년을 한창 달렸어요. 토크쇼를

핑계로 화를 냈던 적도 있어요. 비교적 늦

에 접어들며 느끼는 불안이 큰 것 같

5년 동안 했고 시트콤도 했고요. 과분한

은 나이까지 방송을 한 저도 이런데 그보

아요. 연예인들은 더 심하지 않나요 ?

사랑을 받았죠.

다 더 빨리 인기의 뒤편으로 사라진 다

각을 하게 됐어요. ‘내가 이제까지 뭘 이

연적으로 듣게 되는 말이 “요즘 뭐 하세

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다, 내리막임

뤘지?’, ‘무엇을 하면서 왔나’ 하는 생각이

요?”예요. 전성기가 지나고 사람들의 관

6개월 치 출연료 선지급은 기본이고

요. 주변 사람들에게 60 넘으면 기분이

심에서 멀어지며 많이들 우울해하죠. 저

마인드 컨트롤을 했죠.

어떠냐고 물어보면 한결같이 나 그런 거

도 전성기 때는 제 인기가 영원할 줄 알

들었어요. 왕년에 잘나갔던 시절을 이야

신경 안 써,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하

았어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촬영을 밥 먹듯 하고, 인터뷰도 거의 매일

그러고 나니 나아지던가요 ? 그게 또 말

는 의미도 있고요. 보는 사람마다 의미가 달라요. 출판사에서는 60초마다 한 권씩 팔리는 책이라고 해요(웃음). 제목부터 정면 돌파하는 방법을 택하 셨군요. 50대 끝자락으로 오며 많은 생

른 연예인들은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시

인기가 있건 없건 연예인들이 언젠가 필 방송국에 전용 주차장까지 있었다고 기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게 없어요. 광고 하고, 개편 시즌이면 MC 출연 섭외를 어

는 거예요. 그렇게 60을 외면하더라고요.

을 인정하고 대접받으려 하지 말자, 라며

처럼 쉽게 되나요? 한창 인기 있던 시절에

이홍렬씨 ,▒요즘▒뭐▒하세요 ?

떻게 정중하게 사양하는 것이 매너 있을

는 TV에 안 나올 때에도 어디선가 바쁠

1979년 TBC 라디오 ‘가요대행진’으로

까를 고민했던 그 시절 얘기가 이제 와

거라고 생각을 해요. ‘이홍렬쇼’를 할 때는

그때 가서 그럴게 아니라 60을 바라보는

첫 방송을 시작한 그는 1993년 ‘오늘은

무슨 소용이 있겠어. 이런 얘기는 절대로

어디만 가면 “아이고 이홍렬씨, 바쁜데 여

지금 뒤돌아보고 다시 시작하자 마음을

좋은 날-귀곡산장’, 1994년 ‘일요일 일요

하지 말아야 해(웃음). 그러다 서서히 내

긴 웬일이세요?”라고들 했어요. 근데 지

먹었죠. 내 인생의 60이란 숫자를 크게

일 밤에-한다면 한다’, 1995년 ‘이홍렬쇼’

려오기 시작한 게 50대 후반이에요. 그

금은 만나는 사람마다 “요즘 한가하지?”

써보기로 한 거예요.

등 1990년대 방송계를 휘어잡았다. MC

나마 제가 늦게 빛을 본 게 천만다행이

하고 물어. 요즘도 참 바쁘거든요. 라디오

와 개그 프로그램, 시트콤까지 종횡무진

에요. 소년 급제가 5대 비극이라고, 일찍

녹음하랴, 생방 하랴, 강의 다니랴, 거의

한 멀티 엔터테이너. 하지만 그에게도 내

출세했으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 했을 거

매일 사람들을 만나고 바쁘게 움직이는

그러고 나서 아, 내가 정말 나이가 들었구 나 하게 되는 게 예순다섯, 일흔이에요.

빈말이 아니라 겉모습만 보면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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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데 TV에 안 나오니 아무것도 안 하고 살

뛰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날로 바로 제 버

고요. 무척 아쉬웠지만 50대가 가기 전에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요즘 왜 TV에

킷리스트에 넣고 실행에 옮겼죠. 이왕이

꼭 국토 종단을 하고 싶었어요. 이왕 마

안 나와요?”라는 말에 하도 스트레스를

면 나 혼자만을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사

음먹은 거 단호한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받아서 친하게 지내는 정신과 전문의 김

람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

생각했죠.

병후 박사님께 상담을 한 적이 있어요. 그

각에 어린이재단과 아프리카 남수단 아

랬더니 박사님도 ‘아침마당’ 그만둔 뒤로

이들에게 자전거 보내주기 기금 마련을

요즘 왜 아침마당 안 나오냐는 소리에 죽

함께하게 된 거예요. 잊지 못할 경험이었

겠다는 거야. 아니, 내가 안 나가고 싶어

죠. 전 그거 하고 일생에 받을 칭찬은 다

서 안 나가는 거냐면서요(웃음).”

받았어요.

그렇게 라디오를 떠나고 2년 만에 다 시‘이홍렬의 라디오 쇼’ DJ석에 앉으셨

어요. 사실 국토 종단 을 마치고 작년 한 해

답은 못 들으셨어요 ? 연예인뿐만 아니

근데 왜 자전거였어요 ? 밥이나 돈은 다

동안 방송이 많이 없었

쓰고 떨어지면 또 손을 내밀게 돼요. 남

어요. 제가 36년 코미디 인생 중 쉬었던

에요. 나는 40대 때 내가 한창 잘나가던

온다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그

수단 아이들이 먹을 물을 긷기 위해 다니

것이 딱 두 번이에요. 1991년에 일본 유

시절에 만났던 사람들이 나랑 평생 갈 사

들과 교류하며 느꼈던 행복감을 상실한

는 거리가 4km는 기본이고 10km 이상

학 갔을 때, 1998년 미국 유학 갔을 때.

람들일 줄 알았어. 그런데 아니야. 내려와

다는 건 상상 이상의 고통이라는 거예요.

도 부지기수거든요. 자전거가 있으면 자

그 이후로 처음 쉬게 된 거예요. 그래, 이

보니 알겠어요. 내려올 때 곁에 있는 사람

가족, 지인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전거로 물 길러 다니고 자전거 타고 학교

때다. 책을 쓰자 하고 여기저기 다니며 글

이 평생 갈 사람이더라고. 여하튼 만나러

여러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일수록

도 가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공부할

을 쓰던 중에 감사하게도 다시 제의가 온

가면서 ‘콩트 무대에서 후배들과 같이 연

행복을 결정하는 관계 호르몬의 분비가

시간을 벌어주는 거예요. 우리 어린 시절

거예요. 이런 행운이 있나 싶어요. 라디오

기를 하라고 하면 정중하게 거절해야겠

왕성하대요. 제가 지금을 미리 예상해서

에는 아버지께서 자전거 하나로 모든 집

로 방송생활을 시작한 만큼 마무리도 라

다’ 하고 생각했어요. 후배들이 저를 어

한 건 아니었지만 28년 전에 초록우산 어

안일을 다 하셨거든요. 자전거로 짐도 나

디오에서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제 마

려워해서 제대로 연기하기가 힘들테니까.

린이 재단과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꾸준

르고 자전거로 학교에도 데려다 주시고.

지막 열정을 쏟아 부을 곳이에요.

근데 얘기를 들어보니 페이크 다큐라는

히 활동을 해온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

자전거의 위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세대

이 들더라고요.

예요.

라 누구든, 인생의 내리막은 반드시 찾아

거예요. 반은 페이크, 반은 다큐. 내가 또 성공한▒삶이▒아닌▒성공적인▒삶

새로운 거에는 귀가 뻥 뚫리거든. 예를 들

개그맨으로 산 36년 동안 후회는 없었

면 나는 엄청 코미디를 하고 싶어 하는데

2년 전에는 어린이재단과 아프리카 어

국토 종단을 위해 T B S ‘이홍렬의 라

다. 마지막 순간 “인간답게 살았다”라는

후배들은 나랑 같이하기 싫은 거야. 감 떨

말을 듣기 위해서 더 부지런해져야 한단

어졌다고. 실제 상황 같은 이야기잖아요.

산에서 서울까지 610 km를 걸으셨지

등 당시 하시던 프로그램 4개를 모

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재밌어요(웃음).

았을 결정인데요. ‘이홍렬의 라디오쇼’는

최근에 M B C- T V‘코미디의 길’이라

20년 만에 다시 개그 후배들과 함께

시간을 잘 마무리하고 인생 2막을 새롭

놓기가 참 아쉽더라고요. 50대 중반을 넘

이응주 PD라고 예전에 ‘귀곡산장’을 같이

가 열과 성을 다한 후배들에게 뒤통수를

게 시작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였는

어선 저에게 단비 같은 프로그램이었거든

했던 PD가 있어요. 불러서 갔더니 대뜸

맞았던 적이 있어요. 그런 일을 겪고 한동

데, 우연히 신문에서 국토 종단을 하고 있

요. 제 첫 방송이 TBC 라디오 ‘가요대행

“형, 우리 뭐 같이해야죠” 하는 거야. 이

안 후배들을 외면했었는데 그게 참 미안

는 대학생 사진을 보고 가슴이 콩닥콩닥

진’이었던 터라 라디오에 대한 애착도 컸

PD도 22년 동안 참 변함이 없는 사람이

하더라고요. 그간 못 줬던 정을 주는 기

린이 돕기 국토 종단을 하셨어요. 부 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 실 그 무렵이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을 때였

어요. 예순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지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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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쇼’와 M B C- T V ‘맛있는 T V’ 두 그만두셨잖아요. 이 또한 쉽지 않 2009년부터 시작해서 딱 3년 차였는데

는 개그 프로그램도 시작하셨잖아요.

무대에 선 소감은 어떠세요 ? 사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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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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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TERTA IN MENT 회도 됐고, 이 나이에 또 즐

적인 거예요. 누구나 노력하

이 없어요. 제 남은 버킷리스트 중 ‘기부

겁게 노는 자리를 마련해주

면 성공할 수 있어요. 하지만

특강 100회’가 있는데, 이제 80회를 했어

었으니 저로서는 참 좋은 일

그 일시적인 성공으로 그 사

요. 앞으로 스무 번 더 해야죠.

이죠. 같이하고 있는 친구가

람의 인생을 단정 지을 수는

김용재라고 저와 스물여덟

없어요. 우리는 우리 주변에

살 차이가 나요. 저랑 구봉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하루

서 선생님이 28년 차이거든

아침에 추락하는 숱한 경우

전거를 아프리카에 가져다줄 수 있으리

요. 특이한 게 이 친구가 어

를 봐왔어요. 정말 성공적으

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 일단 행동

른을 어려워하지 않아. 아주

로 살았는지는 그 사람이 죽

으로 옮기니 하게 되더라고요. 밤새 끙끙

웃기는 친구예요(웃음).

은 다음에 살아남아 있는 이

앓고 이제 한 발짝도 더 못 걷겠다 했는

가 평가를 내리는 거라고 생

데 새날이 밝으면 또 발걸음을 옮길 새 힘

각해요.

이 솟아요. ‘Big Dream, Big Think, Big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

을 개그맨으로 사셨는데 혹시 개그맨

한 연예계에서 36년 동안 별 탈 없이 사 랑받아온 것만으로 전 로또 맞은 거라고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

걷기 전에는 내가 정말 2천 대가 넘는 자

Action’. 성공하려면 갖춰야 할 삼박자예

이 된 걸 후회한 적은 없으세요 ? 아

생각해요. 사람들은 끝부분을 더 많이 기

휴, 제가 무슨 후회를 합니까. 눈곱만치도

그렇다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

요. 꿈을 크게 갖고 생각을 크게 하는 건

억한다고 하는데 어쩌면 지금부터의 모

없어요. 아이들에게 제가 항상 하는 이야

습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기가 “너희가 가장 재미있어 할 만한 일 을 찾아라”예요. 그게 없거들랑 그 일과

성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세요 ? ‘

으세요 ? 이제껏 제가 받아온 사랑을 될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열쇠는 실행에 옮

수 있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

기느냐, 옮기지 못 하느냐인 거죠. 그러니

어요. 죽을 때 “저 인간 정말 인간답게 잘

다들 자, 지금부터 액션~!

살다 가네”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정말 멋

가장 비슷한 일을 찾아라. 재미있는 일을

이홍렬쇼’를 할 때 많은 기자들이 저에게

지게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지

하면 그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일을 하

와서 성공의 비결을 물었어요. 전 잘난 척

않을까요?

며 풀 수 있어요. 저는 그걸 코미디로 다

을 있는대로 다 떨며 어딘가에서 들었던

풀었어요. 생각보다 코미디에서 엉덩이의

좋은 말들을 늘어놓곤 했죠. 중요한 건

힘이 커요. 아이디어 회의를 하다 보면 하

십수 년이 지난 지금 저에게 성공의 비결

루 10시간 이상도 앉아 있게 되는데, 앉

되셨는데 , 혹시 또 도전하고픈 일이 있

기 시절의 기억을 빨리 털어버릴 것. 제가

을 물어보는 기자는 아무도 없다는 거예

아서 정말 온갖 이야기를 다 하게 돼요.

나요 ? 방송은 나이가 들고 인기가 떨어

후배들에게 자주 하는 말인데 모든 분들

요. 저는 ‘이홍렬쇼’ 이후로 더 열심히 최

지면 묵시적으로 이제 그만 나오라는 신

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이에요. 이제 시작

아시다시피 제가 워낙 말하는 걸 좋아하

선을 다해 살았는데 말이죠. 그럼 전 성

호가 와요. 봉사는 내 사지가 멀쩡하고

이에요. 어쨌건 살아 있는 동안 오늘이 가

지 않습니까. 제 천직인 거죠. 어쩌면 험

공하지 못한 걸까요? 성공은 정말 일시

내 입이 살아 있는 한 그만하라는 사람

장 젊은 날인데 환갑이 뭐 대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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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이후 ‘도전의 아이콘’이

인생의 내리막길을 바라보는 많은 이

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 비교하지 말 것, 누 구나 전성기에는 끝이 있음을 알 것, 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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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처음에는 우리가 조은일(65) 작가를 ‘발견’한 줄 알았

지 집에서 가깝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곳이 명문입니

다. 1천만 관객동원에 빛나는 영화 ‘7번 방의 선물’의 아

다”라며 말문을 연 그녀는 교육부의 획일화된 대학평가

역 스타 갈소원의 외할머니가 소소한 일상이 담긴 에세

의 잣대에 따라 2013년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

이를 쓰는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이것저

되는 바람에 “밀알 같은 진정성 있는 학교가 존폐 위기

것 잴 것 없이 칼럼 청탁을 넣었다. 그래서 연재 타이틀

에 처한 현실”을 한탄하며 시작부터 데시벨을 높였다.

도 ‘아역 배우 갈소원양의 외할머니 조은일 작가가 손녀

의외의 복병을 만난 기분. 준비해온 질문이 많은데…. 걱

에게 쓰는 편지’였다. 지난달 11개월의 연재를 끝으로 독

정이 앞섰다.

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던 작가에게 만남을 청했

대학 졸업 직후 결혼해 스물네 살에 큰딸 일영씨를 낳

다. 소원이 외할머니가 아닌, 주인공으로 그녀의 자리를

은 조 작가는 이후 아들 용걸씨, 막내딸 미영씨를 보았

내어주고 싶었다.

다. 미술을 전공했지만 마땅한 작업실도, 여유도 없었던 그녀가 맘껏 희롱할 수 있었던 것이 펜 한 자루였다. 3남

위안과▒용기를▒준▒빵점▒엄마

매를 키우는 동안 겪은 일상을 담은 글을 여성지에 틈

을 위한 학부모회 회원으로 각종 포럼이나 캠페인 참여

초여름의 캠퍼스는 싱그러웠다. 운동장 스탠드에서는

틈이 기고하다가 1992년 「빵점엄마 백점일기」를 출간

를 활발히 했다. 첫 번째 신조가 ‘가족 간의 소통’이었던

한바탕 운동을 마치고 땀을 닦는 청년들의 뿌듯한 후일

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각종 매체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

그녀는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거의 꿰뚫고 있었다.

담이 무성했고, 바람에 일렁이는 노란 리본 띠의 처연함

도했고 독자들의 등쌀에 이듬해 바로 2권을 내놓았다.

“어느 날 한 중학생 독자에게 전화가 왔어요. 남산도

에 잠시 시선을 빼앗겼다가 고개를 돌리니 넉넉한 나무

고3 딸의 도시락도 안 싸주고 늦잠을 누리며, 거문고를

서관에서 「빵점엄마 백점일기」를 읽고 재미있어서 친

그늘 아래에서 기타를 치고 있는 무리가 보였다. 1990년

전공하는 딸에게 과외 한 번 시키지 않는 별종 엄마는

구에게 보여주려고 데려왔는데, 그 책이 없더라는 거예

대 중반 학번 기자에게 격세지감 따위는 잊어도 좋다고

대학종합평가 같은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영락없는 ‘빵

요. 알고 보니 전교조를 옹호하는 학부모 모임 회원이

말하는 듯했다. 조 작가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2명의 진

점’이지만, 많은 독자들에게는 숨통을 트이게 하는 ‘용기’

쓴 책이라서 (서가에서) ‘뽑혔다’는 거예요. 그 시절에는

보 교육감을 배출한 이 대학에서 보자고 한 이유는 단

의 대명사였다. 당시 현역 학부형이었던 작가는 참교육

그랬어요. 그런데 지금도 똑같아요. 그게 개탄스러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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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배낭여행을 훌쩍 떠나는 등 역시나 남다

와 그를 보듬는 가족의 사연은 미주 지역

공부하라고 닦달하기는커녕 다양한 책

른 청년기를 보내고 지금은 소원이의 엄

「코리안 뉴스」에 연재되며 교포 독자들

을 권하고, 선생님의 잘못된 교육법에 상

하고도 살뜰한 매니저로 지내고 있다. 이

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다. 이후 현지 교

처를 입은 딸이 등교를 거부하자 혼내기

렇게 세 가족은 구로구 항동에서 모여 살

포들의 권유로 용걸씨는 미국 달라스행

는커녕 함께 열차를 타고 불쑥 여행을 떠

고 있다.

을 택했다. 조 작가는 몸이 불편한 아들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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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엄마가 쓴 책은 까까머리 중학생에

“아래층에는 둘째 딸, 우리 집에서 불빛

을 누나와 함께 비행기에 태워 보내고 앉

게도 어떤 울림을 주었나 보다. 「빵점엄

이 보이는 위치에는 큰딸이 살아요. 적당

은 자리에서 열두 시간을 하늘만 바라보

마 백점일기」는 1999년 3편을 끝으로 대

한 거리죠. ‘국이 식지 않는 거리’라고 하

았던 날을 지금도 기억한다. 거동이 불편

단원의 막을 내렸다.

던데, 일단 서로 보러 갈 때 시간이나 기

해서 고국에서는 내내 붙박이 생활을 했

“3권의 제목은 ‘대학생이 셋이에요’로 했

름값이 안 들고요. 더 실용적인 건, 우리

던 아들은 미국에 간 지 불과 두 달 만에

으면 했는데, 전편의 인기 탓에 어쩔 수

가 외곽에 살다 보니 파 한 뿌리 때문에라

엄마가 마련해주었던 비행기값 2백만원

없었어요. 사실 「빵점엄마 백점일기」라

도 마트에 가야 하는데 ‘파 있는 사람?’ 하

을 보내왔다. 이후 사업가로 성공을 거둔

는 제목이 유치하잖아요. 욕심 부리지 않

고 서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용걸씨는 2년 전 귀국길에 올랐다.

은 거예요. 1, 2권 때만 해도 사실 어려서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러 왔다가 서

“사실 책의 주인공도 아들이에요. 아들

잘 몰랐던 아이들도 대학생이 되고 나서

울답지 않은 풍경에 반한 큰사위가 같은

이 아프면서 가족 간의 유대가 끈끈해졌

는 ‘세계적 명작을 보고 있어’라며 읽으니

단지에 집을 얻으면서 이웃에 살게 됐고,

어요. 하느님이 하나의 아픔을 주시고 변

까, 무안하더라고요(웃음).”

이후 자연스럽게 막냇사위까지 합류하게

하지 않는 우애를 주신 것 같아요. 하지

됐다. 작가는 세 그룹의 부모가 소원이와

만 너무 사적인 얘기는 하기가 그래요. 아

우리만의▒사는▒방식

선우 남매를 양육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들이 이런 얘기를 안 좋아하더라고. 이해

그럼 그 시절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말한다. 느긋한 엄마와 아빠, 사감 선생

가 가나요? 난 이해를 못했어요. 철이 없

3남매의 근황부터 알려드려야겠다. 엄마

같은 이모와 이모부 그리고 유쾌한 외할

어. 회정씨, 우리가 60이 되고 70이 돼도

가 정말 도시락 안 싸줬느냐는 질문에 “

머니까지.

어른이 아니야. 인간은 어린애야. 내가 올

엄마는 아침잠이 많으시고, 어차피 우리

“처음엔 큰사위가 일요일에 늦잠 좀 자

해 대중교통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는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갈 준비를 하니

고 싶은데 장모님 가까이에 살면 ‘와서 아

나이가 됐는데, 한 번도 안 써봤어요(웃

까 엄마가 해놓은 밥 싸는 건 문제가 아니

침 먹어라’ 하고 부르는 게 아닐까, 걱정

음). 잘 안 나가니까.”

다”라고 방송에서 어른스러운 답을 했던

했대요. 그게 일반적인 반응이죠. 그런데

큰딸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딸이 ‘우리가 밥을 해주면 해주었지, 엄마

결혼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짐작하는

는 와서 밥 먹으라고 할 사람이 아니다’라

대로 갈소원양의 엄마가 큰딸 일영씨다. “

고 했다네요(웃음). 오히려 기대를 안 하

때의 소감이 어땠을지 궁금했는데, 조 작

이렇게 근사한 정원에서 3년 동안 도시

는 게 훨씬 좋잖아요. 각자의 생활이 있

가는 “그냥 좋아요”라고 경쾌하게 답했다.

락만 까먹어도 인간이 달라지겠다”라며

으니까. 간섭하지 않는 건 제 교육관이기

단지 ‘늙으면 돈이 많아야겠구나’ 하는 생

엄마가 첫눈에 반하는 바람에 국립국악

도 하고요.”

각이 드는 것, 그거 한 가지가 불편하다

고에 진학했던 막내 미영씨는 장학생으

그리고 아들 용걸씨. 열 살 무렵 발병한

로 들어간 대학을 휴학하고 장학금으로

류머티즘으로 오랜 투병생활을 해오던 그

나이가▒들면 ,▒세상이▒보이잖아

‘경로우대’ 혜택을 처음으로 받아들었을

고 했다. “저, 종합검진 한 번도 안 받았어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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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래서 아프면 보험 적용이 안 돼서 더 비싸

“자기 직업과 삶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을 마주 보면 한 세대라고 해요.소원이도

니들의 단골 레퍼토리이지만 장애인, 육

다고 하던데, 그게 말이 돼요? 내가 그동

거죠. 누가 뭘 자랑해도 ‘아, 좋으네’라고

저와는 한 세대예요. 같이 살다 가는 거

아 등 조목조목 항목을 거론하며 “책 12

안 건강해서 나라 신세 안 졌는데, 더 비

반응하지, 자신의 가치관이 올바르다고

니까. 그런데 부모의 권위 의식을 내세우

권은 쓸 수 있다”라는 조 작가의 말은 정

싸게 받는다니! 물론 아파서 때가 되면 병

해서 그걸 상대방에게 심어주려는 그런

면 안 되죠. 난 요즘 방송은 흥분해서 못

말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물론 요즘은 전

원에 가야겠지만 무릎 좀 아프다고 해서

건방짐이 없어요. 그냥 몸소 보여줄 뿐이

봐요. 시어머니와 며느리 다 갈라놓고. 대

원주택이라는 이상에 꽂혀 컴퓨터 앞에

만날 병원 다니고 그건 아닌 거 같아요.

죠.” 「빵점엄마 백점일기」 1권에서 “엄

체 어느 시대 얘기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

앉으면 글쓰기보다 시골 집 찾아보는 시

단련을 잘해야지. 제가 돈이 필요한 이유

마, 결혼할 때 그래도 숟가락 젓가락은 해

겠어요. 정말 진일보하지 못해.”

간이 더 많다며 배시시 웃었지만.

가 뭐냐면, (나이가 들면) 세상이 보이잖

가야지요”라고 말했던 일영씨는 실제로

혼자 힘으로 3남매를 키우는 것이 쉽

“제 작품들의 키워드를 굳이 말하자면

아? 기부를 하고 싶은 거예요. 성공회대

결혼할 때는 그조차도 해가지 않았다. 결

지는 않았다. 어렵게 키웠지만, 궁핍함은

행복인데, 그 행복의 핵이 가족이에요. 책

도 살리고 싶고. 애들한테도 그랬어요. ‘이

혼 전 각자 쓰던 물건을 그대로 가져다가

몰랐다고 했다. 삶을 어떻게 사느냐에 대

을 썼을 때는 적당히 행복한 줄 알고 사

제 엄마가 사양 안 할 테니까 돈 좀 줘봐,

신접살림을 차리고, 결혼식도 산 밑에 자

한 지혜가 있기 때문이었다고 믿는다. 조

회적 이슈나 고민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

기부 좀 해야겠어(웃음)’라고요.”

리한 식당에서 가족과 친인척만 모시고

작가가 가진 ‘비공식’ 기록이 하나 있다.

면서 그게 더 보여요. 또 그걸 볼 줄 아는

조촐하게 치렀다.

1984년 홍대 입구에 우리나라 최초의 북

노인으로 늙는 게 바람직하지. 그냥 가족

‘연한 코발트 블루 이너 셔츠를 레이어드 한 오버사이즈 티셔츠에 화이트 진, 화이

“그래도 이른바 인사성 혼수가 얼마나

카페를 열어 15년 이상 운영했다. 한 공간

이기주의에 휩싸이는 게 아니라 가족이

트 하이톱 스니커를 매치하고 무심한 듯

들겠느냐, 평생 서운하느니 시댁에는 선

에서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차를 마시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사랑으로부터 시작

연출한 헤어밴드와 선글라스, 청량감이

물을 하자고 했더니 ‘엄마가 그렇게 하면

좋겠다는 ‘이상’을 바로 실천에 옮긴 것이

돼 사회가 얼마나 행복해질 수 있는지 알

느껴지는 컬러의 에코백’을 든 작가에게

시댁에서도 할 텐데, 왜 상대를 괴롭히느

다. 여럿이 함께 앉으라고 놓아둔 긴 벤치

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의 작은 행복은 자

멋쟁이라는 수식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냐’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니 제가 뭐 할

형 의자는 늘 붐볐다. 진보 인사들의 발길

질이나 소양으로 만들 수 있어요. 가난도

“속물적인 게 좀 있어요. 멋을 아니까. 하

말이 있어요? 딸 아들 결혼시키면 기둥

도 이어졌다. “딸 시집갈 때 됐는데, 너 카

값어치 있게 이겨낼 수 있고 고통도 하나

지만 꼭 돈이 들어야 하나? 철없는 사람

뿌리가 뽑힌다는데, 내 사전엔 그런 게 없

페 해서 되겠니?”라고 탓하는 ‘뭘 모르는’

의 좋은 시련이라고 견딜 수 있는데 사회

이 명품 백을 사요. 그 돈이면 한 달을 풍

었어요. 다행히 사돈어른들도 잘 맞으세

친구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적인 행복은 내 힘으로는 역부족이잖아.

족하게 사는데 그 짓을 왜 하느냐고. 이런

요. 또 소원이 엄마도 시어른들한테 잘하

“사람들은 항상 이상과 현실을 분리하

사회적인 불행은 국민에게 굉장히 불행하

얘기를 하면, ‘너, 정말 없어서 그러지 않

거든요. 그러니 소원이라는 애를 선물로

잖아요. 하지만 이상이라는 걸 너무 빨리

더라고요. 내가 정치인도 아닌데 왜 이러

냐?’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미안해,

받을 수밖에요.”

포기하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면

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런 게 조금이라

이상이 이뤄지더라고요. 나는 과외를 시

도 통해야 하지 않을까요.”

난 줘도 안 가져.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데?’라고 답하겠어요. 더욱이 동물 애호 이런 거 생각하면 가죽은 창피하지 않느 냐고? 전 천 가방 참 좋아해요.”

행복의▒중심은▒가족

키고 싶지 않은데, 다른 애들 10명이 하니

나무 그림자가 한량없이 길어진 금요일

까 우리 애도? 이런 건 아니죠. 내가 바르

저녁, 캠퍼스의 소음도 잦아들고 있었다.

랑이 때로는 남에게 상처가 된다”라고 한

면 되는 거예요.”

아직은 「레이디경향」을 통해 보내진 열

인터뷰 중 지나가는 듯한 말로 “나의 자

패션의 거리가 포진해 있는 여대 출신의

속내를 알 것 같았다. 하지만 그렇게 자녀

데뷔작이 메가히트를 친 이후 「작고 단

한 통의 편지를 읽어보지 못했다는 소원

두 딸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굴지의 건설

들을 하나같이 올곧게 키워낸 비결을 묻

단한 행복」, 「항동에 냉이꽃이 필까」,

이가 함께 마주 앉아 두런두런 얘기를 나

회사 아파트 모델하우스 인테리어를 맡으

지 않을 수 없었다.

「가끔은 원시인처럼 살자」 등을 발표

눌 수 있을 무렵 이 특별한 할머니를 다시

면서 ‘이탈리아제’, ‘프랑스제’ 소품 구입을

“굳이 말하자면, 1번은 선천적인 심성.

한 조 작가는 요즘도 블로그를 통해 글쓰

만날 수 있을까. 훌쩍 자란 소원이가 등장

위해 유럽을 드나들었던 일영씨도 여권

아마 절반은 그럴 거예요. 2번은 가족 간

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내 인생 책으로

하는 ‘7번 방의 선물’의 엔딩과 같은 장면

지갑 하나 명품을 쓰지 않는단다.

의 소통과 아이들에 대한 존중. 저는 얼굴

쓰면 10권도 더 나온다는 것이 우리 어머

을 상상하며 캠퍼스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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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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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대한항공의 ‘ H e a r t t o H e a r t’ 고객 서비스를 알리는 C F가 화제다 . 추억의 사진들을 다시 꺼내보면서 ‘늘 자식 먼저’ , ‘남편 먼저’ 챙기며 희생하는 엄마의 삶을 되돌아보는 내용이다 . 화면 속에서 눈 에 띄는 건 곱디고운 엄마 모델 . 특히 과거의 사진은 고아라와 똑 닮 아 더 화제다 .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 ?

그녀를▒찾습니다

의 연락처와 간단한 신상명세서를 얻을

이 아니었다. 출연한 다수의 광고 중에서

무엇이든 남편과 자식 먼저 생각하는 대

수 있었는데, 그녀의 정체(?)는 광주교육

커피 광고 속 ‘조인성의 엄마’가 되기도 했

그렇게 한 번 물꼬를 터놓고 나니 종종

한민국 모든 엄마들의 마음을 울린 광고.

대학교 정희자(51) 교수로 포털 사이트 인

고, 냉장고 광고에서는 ‘이승기의 엄마’이

다른 감독들에게도 연락이 왔고 그녀는

그 안에는 딸이 보낸 카드를 품에 보듬으

물 정보란에도 올라 있는 인사였다. 체육

기도 했단다.

몇 편의 광고를 더 찍었다. 대학교수라는

며 행복감에 젖는 엄마 모델 한 명이 있

교육과 교수로 전공은 발레였다.

미 삼아 찍어본 것이 여기까지 왔네요.”

“광고를 찍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어요.

번듯한 본업이 있어 금전적인 이유로 모

다. 실제 모델의 가족사진이 광고에 사용

살아온 인생은 어떤 방식으로든 몸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무용 관련 세

델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베테랑

돼 리얼리티와 감동은 두 배로 깊어지는

배어 있게 마련이다. 다시 생각해보니 광

미나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 적이 있어

CF모델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이력으로

효과를 얻었다.

고 속 작은 손동작과 표정에서 나오는 우

요. 이후 ‘혹시 모델 할 의향이 없냐’라는

그녀의 출연 개런티는 얼마나 될지 궁금

광고 속 그녀는 누구일까? 전문 모델은

아함은 무대 위 발레리나의 그것이 아니

광고 관계자의 연락을 받았죠. 꿈에도 생

하다. 그녀는 ‘예상하시는 금액이 있다면

아닌 듯한데 풍기는 분위기가 예사롭지

었는가. 생애 첫 개인 인터뷰를 망설이는

각지 않은 일이라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그것보다 더 적을 것, 정말 적다’라며 웃으

않다. 궁금하면 두드려보자. 먼저 대한항

정희자 교수를 끊임없이 설득한 끝에 카

했더니 ‘카메라가 잘 받는 얼굴이니 한 번

며 대답을 대신했다. ‘이번 광고가 이렇게

공 홍보실로 연락을 취했고, 이어 직접 광

메라 앞에 세웠다.

나와달라’라고 하더군요. 그 제안으로 이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알았다면 더 세

동통신 광고의 모델이 됐고 경험 삼아, 재

게 부를 걸’이라고 뒤늦은 후회도 하고 있

고를 제작한 HS애드와 연결이 됐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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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번 광고는 그녀의 첫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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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단다. 정 교수는 광고 속 연기가 어렵지는 않았을까? “지금까지 제게 주어진 역할은 대부분 단아한 엄마의 이미지였어

까지 붉어질 만큼 감동을 받았다고. 그 시절 똘망똘망하고 귀여운 여학생은 전혀 방송 쪽에 관심이 없었을까?

요. 대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어렵지 않게 소화하고 있어요. 촬영

“학창 시절 무용을 하면서 전국 콩쿠르에 참여하다 보니 방송이나

현장의 스태프들은 다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여요. 하

모델 관계자들의 눈에 띄었나 봐요. 중학교 때는 「여학생」이라는

나의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그들의 땀과 열정을 보면 ‘최대한 NG

잡지의 표지 모델을 했어요. 또 ‘오란씨 걸’ 오디션 제안을 받기도 했

내지 않고 정신 바짝 차려 찍어야지’ 하는 생각만 들죠.”

고요. 그렇지만 지방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접근성도 떨어졌고 ‘내가

학교에서나 무용단에서 그녀는 작품을 총지휘하는 연출자의 입장

감히 그런 걸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컸어요.”

이다. 감독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그녀는 늘 최선을 다

인생은 타이밍일까? 광고업계 관계자들은 요즘 엄마 모델을 찾기가

한다. 이번 대한항공 광고는 과거에 함께 작업했던 감독에게 제의가

가장 힘들다고 말한다. 예쁘고 젊은 모델들은 많다. 그러나 자연스러

들어와 찍게 됐다.

움을 간직한 아름다운 중년의 여인은 그리 많지 않다. 안정적인 가정

“광고 내용에 많이 공감했기 때문에 흔쾌히 찍었어요. 뒤돌아보면

생활이 그대로 그녀의 얼굴에 나타나 있으니 누가 봐도 고운 엄마로

저 역시 광고처럼 자식과 남편을 위해 살아온 것 같아요. 얼마를 준

적격이다. 광고 제안이 들어올 때마다 자신의 일같이 기뻐해주고 용

들 이렇게 아름다운 인생의 파노라마를 만들어주겠어요? 전국적으

기를 준 사람은 바로 남편이다.

로 방송까지 나가는 영광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사실 이번 광고도 남편이 가장 좋아했어요. 무슨 일을 시작하든

정 교수는 나이에 비해 고운 얼굴이지만 손은 여느 주부처럼 거칠

남편과 상의하고 답을 찾죠. 남편은 늘 제 입장에 서서 조언하고 넓

다. “오늘 아침에도 집안일 하고 온 참이에요”라며 웃는다. 딱 엄마

은 이해심을 발휘하는 사람이에요. 어렸을 때 만나서 그런지 누구보

미소다.

다 서로를 잘 알아요. 남편 이전에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지요.” 중학교 2학년 딸아이를 키우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또 종종 카메 라 앞에 서는 그녀는 늘 바쁘다.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백조의 거

그녀의▒가족▒이야기

정 교수의 남편은 그녀와 마찬가지로 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친 발길질과 같다.

교수다. 그와는 대학교 1학년 미팅에서 만

“아무리 남편이 도와준다고 해도 엄마가 해야 할 몫은 정해져 있는

나 그길로 결혼까지 했다. 결혼 후 8년 만

것 같아요. 그걸 좀 더 완벽하게 하고 제 일을 하려면 잠을 줄일 수밖

에 얻은 아들이 이제 대학교 3학년이며, 또

에 없었어요. 겉으로 보면 우아하고 화려하게 사는 것 같지만 실상

8년이 흘러 늦둥이 딸을 낳았다. 아이는 이

은 정말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는 거죠(웃음).”

제 중학교 2학년이 됐다. 광고에 딸아이의 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광고를 찍기 위해 집에 있는 앨범을 다 가

그래도 바르게 커준 아이들은 엄마의 든든한 응원군이다. 특히 엄 마가 일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좋아 보인다고 말할 때 일을 그만두 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

져갔어요. 대신 딸 사진은 뺐죠. 아들은 다 큰 성인이지만 딸은 아직 어리고 사춘기라 광고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몰라 조심스럽더라고요.” 광고가 공개된 뒤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모두 좋았다. 특히 친정 동생들과 아버지는 그녀의 어린 시절 모습이 나올 때는 눈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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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은▒가장▒큰▒선물

정 교수는 어머니의 권유로 다섯 살 때부터 발레를 시작했다. 열두

살 나이에 일찍 어머니를 여의어 무용을 그만둘 위기도 있었지만 결 코 포기할 수는 없었다. 어머니는 “무용을 계속하라”라는 유언을 남 기고 그녀 곁을 떠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무용이 인생에 큰 도움이 돼요. 나이를 먹어도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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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 PLE 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좋고요. 이렇

“어떤 지역의 인류학이나 민속학을 연구

게 광고 출연의 기회도 잡았잖아요(웃음).

하러 가는 학자들은 일단 그 사람들의 생

무용은 제 삶에 가장 큰 선물이에요.”

활 속으로 들어가죠. 그리고 의식처럼 같

그녀에게 무용은 곧 삶이며 힐링이다.

이 모여서 춤을 춥니다. 그 나라의 풍습

무용을 하는 순간만큼은 깊이 몰입할 수

을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 적인 것이 몸

있다. 어떤 운동도 발레가 주는 만족감과

짓, 바로 춤이에요.” 반응은 매우 좋다. 아이들은 다양한 나

쾌감은 없다고 말한다. “작년에 교수 안식년이라 미국에 1년 정

라의 춤을 추며 전통 의상을 입어보기도

도 있었어요. 근처 학교에서 무용 수업을

하고 같은 멜로디의 동요를 다문화 친구

받았죠. 평가도 하지 않았고 남에게 잘 보

들을 통해 다른 나라의 언어로 불러보기

이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었어요. 그저 내

도 한다. 그러면서 다문화 아이들은 성취

가슴속의 흥을 표현하면 그걸로 끝이었

감과 자존감이 생기고, 한국 아이들은 비

죠. 그러니 얼마나 재밌고 즐거웠겠어요.

로소 그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

매시간이 행복했어요.”

운다.

정 교수의 발레 예찬은 여기서 끝나지

식 공연, 2부는 이솝 이야기나 안데르센

다.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풍부한 예술

“일본, 중국, 베트남뿐만 아니라 미국, 유

않는다. 그녀의 고운 몸매와 미모의 비결

동화를 이용한 공연, 3부는 관객석의 아

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감각을

럽, 러시아, 아프리카까지 다양한 프로그

은 1주일에 서너 번씩 빼놓지 않고 하는

이들이 직접 발레 동작을 해보는 체험의

키워야 한다. 공연을 통한 자극, 그것이 문

램을 만들었어요.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

발레라고 한다.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

화 예술 활성화의 지름길이 아닐까.

하고 아이들은 그림을 그려요. 그걸 책으

“발레를 하는 사람들은 하체가 튼튼하

관광부 우수 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정 교수는 강의를 나가고 있는 광주

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면 어떤 책보다

거든요. 그래서 나이가 들어 상체에 다소

“제가 2000년부터 해온 교육 무용 공연

교육대학교 산하 다문화 체험관의 일정

소중하게 간직하죠. 큰 보람을 느낍니다.”

살이 붙어도 문제없어요. 오히려 균형 감

이에요. 아이들이 관람하기에 일반 발레

중 ‘톡톡댄싱톡’이란 교류 프로그램을 고

정희자 교수의 모습을 지켜보니 그녀가

각이 더 좋아졌어요. 발레는 과학적인 운

공연은 어렵고 지루할 수 있어요. 무용을

안해내기도 했다. 다문화 아이들에게 우

한 것은 결코 가족을 위한 희생이 아니었

동이라 동작에 따라 관절이 좋지 않은 사

보고 흥미를 느껴야 예술 분야에 더 많은

리 문화를 주입할 것이 아니라 반대로 그

다. 그녀가 만든 다양한 삶의 장면들은 겹

람에게도, 임신부에게도 좋답니다.”

인재들이 나오지요. 직접 몸으로 체험하

나라의 문화나 풍습을 우리 아이들에게

겹이 그녀 안에 쌓여가고 있으며, 언젠가

고 표현하면서 무용에 대한 이해와 더불

가르쳐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

광고에서처럼 아름다운 파노라마가 돼

어 상상력과 창의력이 길러지죠.”

이다. 정 교수는 이것이 진정한 다문화 교

많은 이들을 감동시킬 것이다. 슈퍼우먼

육이라고 말한다.

의 비상,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녀가 이끄는 ‘정희자 발레단’의 교육 무용 공연 ‘이솝빌리지’가 오는 9월 23일 부터 27일까지 열린다. 1부는 정통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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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은 춤과 노래가 결합된 종합예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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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최초의▒한국인▒피겨스케이팅▒코치▒유현아 캐나다스케이트협회가 인정한 최초의 한인 피겨스케이팅 코치 유현아는 본명보다 베티 유라는 이

름으로 더 유명하다 . ‘나이가 들수록 뭔가 할 수 있다는 도전 정신을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출전한 유수의 피겨스케이팅대회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수상한 그녀의 다음 도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

캐나다에서▒굳어진▒스케이터의▒운명

나다스케이트협회를 알게 됐고 이곳에서 오랫동안, 그리

유현아 코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스케이팅을 처음 시

고 쉽지 않은 과정을 통과한 끝에 피겨스케이팅 코치 중

작했다. 우연히 TV에서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 위를 달

에서도 상위 레벨에 속하는 스타스케이트(Star Skate)

리는 선수의 모습을 본 그 순간부터 그녀에게 스케이팅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것은 한인사회에서 처음 있는 일

은 운명과도 같았다.

이었다. 아직까지도 유 코치는 캐나다스케이트협회에서

“스케이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중학교에 진학한 후 였어요. 그 당시에는 스케이팅을 배울 수 있는 여건이 좋

인정한 최초의 그리고 현재까지 유일한 피겨스케이팅 코치로 기록돼 있다.

지 않았어요. 가르치는 선생님도 많지 않았고 아이스링

마흔을 넘겨 목에 건 의미 있는 금메달

크도 흔치 않았죠. 그렇다 보니 스케이팅은 꽤 비싼 스

“초등학생 때 처음 스케이팅을 시작해 대학 입학 전까

포츠였어요. 아버지께서 약국을 하셔서 경제적으로여유

지 했어요. 그런데 현재 제 스케이팅의 대부분은 캐나다

있는 환경이었지만 그래도 스케이팅을 하기에는 버거웠

에서 다시 배웠어요. 캐나다는 스케이팅의 역사가 긴 만

어요. 그래서 학창 시절 내내 ‘스케이팅을 하겠다’는 저

큼 프로뿐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도 많아요. 스케이팅을

와 ‘안 된다’고 반대하는 부모님 사이에 항상 마찰이 있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이는 거죠. 그러다 보니 선수를 가

었죠.”

르칠 수 있는 선생님도 많아요. 그리고 스케이팅을 가르

학창 시절 유 코치는 전국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따기 도 했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할 무렵 아버지는 그녀의 선

치는 순서, 방법 등 모든 것이 한국과 달라요. 처음에는 제가 배운 스케이팅을 고치느라고 애를 먹었죠.”

수생활을 반대했다. 모든 열정을 스케이팅에만 쏟는 그

유 코치는 캐나다에서 스케이팅을 배우며 제대로 스케

녀의 모습을 못마땅해하신 아버지는 급기야 캐나다 이

이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선수로 활동하기에는 늦었지

민을 결정했다.

만 선수를 키울 수 있는 코치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

“이민을 결정한 이유가 꼭 스케이팅 때문만은 아니셨을

감을 얻은 그녀는 그 후 10년 동안 게으름을 피우지 않

거예요.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분명 스케이

고 꾸준히 노력한 끝에 ‘캐나다 최초의 한인 피겨스케이

팅이었어요. 아버지는 제가 평범한 여자로 살아가길 원

팅 코치’ 자격증을 얻었다.

하셨거든요. 아마도 이민을 가면 더 이상 스케이팅은 못

“캐나다에서 스케이팅 코치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할 거고, 그러면 평범한 여자로 일생을 살 거라고 생각

여러 가지 테스트를 통과해야 해요. 필기시험, 실기시험

하셨을 거예요.”

은 물론이고 인터뷰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 자격증

하지만 캐나다 이민은 그녀에게 ‘스케이트와 함께할 운

을 땄다고 해서 그대로 유지되는 게 아니에요. 스케이팅

명’을 더욱 확고히 해주었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그

코치로서 어떤 학생을 가르쳤는지에 대한 보고서도 작

녀는 지난 1989년 가족과 함께 밴쿠버로 이주했다. 일단

성하고,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어떤 세미나에

언어의 장벽을 풀어야 했기에 ESL학교에서 영어 공부

참석했는지 등에 대해 캐나다스케이트협회에 보고해야

에 매진했다. 그러던 중 캐나다인 선생님의 조언으로 캐

합니다. 한마디로 타인을 가르치기 위해 스스로가 항상 노력해야 하는 거죠.” 선수를 가르치는 위해서는 코치 역시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비축 해야 한다. 그래야만 스핀, 점프 등 아름다운 피겨스케이팅 기술을 선수들에게 자유자재로 가르칠 수 있다. “저를 찾는 학생들을 좀 더 잘 가르치기 위해 연습을 했는데, 그런 제 모습을 본 캐나디안 코치 친구들이 대 회(2014 US&Canada West Coast Challenge Adult Competition)에 출전해보라고 권유하기에 ‘혹시’ 하는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금메달을 딴 거예요. 저도 깜짝 놀 랐어요. 물론 마흔이 넘은 나이에 아이스링크에서 연습 하며 ‘내가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나’ 생각하기도 했죠. 하지만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 그동안의 고생은 싹 다 지워졌어요.” 이 대회는 30세 이상만이 출전할 수 있으며 올해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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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 캐나다에서 총 1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들 중 유 코치는 금메달을 수상했다. 요즘은 한국인 최초로 출전 하는 국제대회를 준비 중이다. “요즘은 내년 독일에서 치러질 국제빙상경기연맹 주최 국제대회(ISU Adult World Competition) 출전을 위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 어 한 번에 2시간씩 하루 6시간을 연습합니다. 오늘은 몸이 좀 가벼워서 더블 점프를 시도했는데 영락없이 엉 덩방아를 찧었어요. 마음은 김연아인데 몸이 따라주질 않네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그날 ‘스케이 팅은 내 운명’임을 직감했다는 유 코치. 내년에 독일에 서 치러질 큰 대회를 생각하면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고.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도전만큼 아름다운 것이 또 있 을까요?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만들 어볼 생각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보다도 작은 몸의 유 코치. 그녀의 온 몸은 긍정 에너지로 똘똘 뭉친 듯하다. T i p▒유현아▒코치의▒따뜻한▒말▒한마디

“제가 가르친 학생 중에는 캐나디안도 있고 한국에서

선수로 활동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주로 방학을 이용해 3개월간의 일정으로 밴쿠버로 오기도 하 고, 또 제가 한국으로 가서 코칭을 하기도 해요. 때문 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수업을 합니다. 일단 한 국 학생들은 스핀이나 점프 실력은 좋습니다. 하지만 피 겨스케이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로킹은 약한 편이에요. 한국에서는 처음부터 스핀, 점프를 가르치지 만 캐나다에서는 스트로킹→스핀→점프 순으로 가르칩 니다. 스트로킹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거죠. 한국에서나 캐나다에서나 학생들을 가르칠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초’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가장 기 쁠 때는 아주 작은 변화로 큰 결과를 얻을 때예요. 예를 들면 점프가 안 되던 학생이었는데 몸의 각도를 조금만 바꾸었더니 점프가 되더라고요. 그럴 때는 마음이 뿌듯 합니다.” 주간필라 Jul 25.2014-Jul 3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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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시 유머 - 땅콩과 사기꾼의 공통점 고소해야 한다.

화장품회사 - 화장품을 판매한다

사람이나 공평하게 가질 수 있다.

작은 비 - 북한산

가구회사 - 가구 판다 유령회사 - 유령을 판매한다

- 난센스 함부로 넘어가지 말아야 할 땅?

- 강술과 입술의 공통점 -

얼렁뚱땅

안주 없이 먹는 술. 금세 취한다. 많이 먹

- 외부인 -

이슬비 - 지리산

바람둥이 남편을 둔 아내가 밖에 건 간

고비 - 히말라야산

판내용.

부부간의 관계 - 성관계 잉꼬간의 관계 - 불가분의 관계

- 스노(snow)와 스트레스의 공통점 쌓이면 위험하다

- 날개 -

군대서 훈련(얼차려 등 구타와 함께)이 강하면 장병들에게 걸리기 쉬운 병? 탈영병

음치에게 어울리는 음 - 죽음 자장가에게 어울리는 음 - 졸음

정수기회사 - 정수기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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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을 감싼 것은 보통 흰색이다. 내용은 추워야 제 맛이다.

3분 종합예술. 입으로 시작해 몸으로 마

자다.

-방-

무리한다. 혼성듀엣과 동성듀엣이 있다. 의자에 앉아서도 한다. 리듬감과 화음이 아우러져야 한다(조화) 기. 그룹으로도 한다. 노래방에서(도) 할 수

- 식욕과 성욕 공통점 - 인간사 꼭 필요 차이점 - 식욕은 편식을 하지 말고 골 고루 먹어야 하지만, 성욕은 그 반대이어 야 한다.

있다. 약3분 동안 할 수 있으나 그 이상

- 시간과 여자의 공통점 가는 걸(girl) 잡을 수 없다. 아껴 써야 한

래방 젊은이들이 영화보며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키스 방 - 비디오방 할아버지들이 레지 허벅지 만지면서 쌍

- 난센스 노모를 여관에 버린아주 못된 자식이다.

- 좋은 옷과 여자를 고르는 법 빨아보면 안다.

이 불효자가 노모를 버린 여관이름? 고려장(莊)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다. 쓰임과 활용에 따라 때가 있다. 돈 있는 사람이나 가난한

남녀노소 불문하고 노래 부르는 방 - 노

화차 드시는 방 - 복덕방 서울에 현수라는 불효자가 살고 있었다.

다. 죽을 때까지 따라 다닌다. 인생성패에

- 유령회사 -

뜨거우면 가랑이를 벌리는 개 - 조개

일방적으로 받는(받아들이는) 사람은 여

- 식기 생식을 담는 그릇 - 생식기

안의 내용이 보통 검정색이다. 검정색의

- 노래와 섹스의 공통점 -

할애 할 수 있는 예술장르이다. 음식을 담는 그릇 - 식기

날아다니는 개 - 날개

- 춤과 겨울의 공통점 -

무기(기구)가 필요하다. 각각 악기와 성

- 죽음 -

- 편지와 성기의 공통점 -

비밀로 한다. 친한 사이끼린 잘 보여준다.

밀과 농부의 관계 - 밀접한 관계

- 난센스 -

로비 - 낙하산

외부인(外夫人) 출입금지

으면 실수한다.

- 관계 -

큰 비 - 한라산

- 여자와 기계실의 공통점 관계자 외에는 건드리면 위험하다. 책임

-비-

자(주인)가 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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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NE WS

8개국 국가대항전인 미국여자프로골프

해서 지금에 이르렀지만, 인터내셔널 크

(LPGA)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는 모든

라운은 처음부터 현재 수준의 솔하임컵

면에서 최고의 예우로 선수를 지원하고

과 같이 치러지고 있어, 앞으로 더 발전할

있다. 올해부터 격년제로 치러지는 이 대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회는 25일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

선수들에게 지원되는 것들은 다양하다.

의 케이브스 밸리GC(파71·6628야드)에

항공과 로컬 지역을 다니는 차량, 호텔비

서 개막해 4일간 열전을 벌인다.

용 등 체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물론이

총상금 160만 달러(약 16억 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전체 경비가 총 500만 달러 (약 50억 원)에 달하는 세계 여자 골프의 빅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고 대회에 출전하면서 입을 의복도 모두 통일해서 제공한다. 의류는 모자, 셔츠, 하의, 벨트 등이며 모 자와 셔츠, 하의는 총 6벌이 제공된다. 하

색다른 점은 주최측이 항공, 호텔, 차량,

의는 바지와 큐롯 등 자신 이 선호하는

의복 등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 선수

스타일에 맞게 제작됐다. 수선과 드라이

들을 지원하고 있어 출전한 선수들도 어

크리닝까지 제공된다. 의류가 마음에 들

리둥절할 정도.

지 않을 경우 선수는 동일한 디자인이라

LPGA투어의 일반적인 대회 중 모든 것 이 협회측 비용으로 준비되는 대회는 없

는 조건 하에 자신의 스폰서사에 요청해 제작을 할 수 있다. 측에서 모두 부담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은 좀 더

다. 모든 것이 지원되는 이 대회는 미국-

골프용품도 제공된다. 팀별로 디자인된

유럽간 팀매치인 솔하임컵 정도. 이 때문

골프백, 헤드커버, 우산, 클럽과 볼을 닦

대회장인 케이브스 밸리 골프클럽도 미

많은 혜택을 받는다. 한국팀 전담 카메라

에 이 대회는 솔하임컵과 비교되고 있다.

는 수건까지 모든 것을 동일하게 지급했

국 100대 골프장에 들 정도로 명문이며,

가 붙을 예정이기 때문. 다른나라와는 달

다.

이 대회를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잔디 관

리 한국팀에는 카메라 두 대가 붙어 모

리를 했다.

든 샷을 담고, 이는 한국으로만 송출된다.

하지만 LPGA투어에 오랫동안 재직한 직원은 “솔하임컵은 해를 거듭하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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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와 관련된 비용도 마찬가지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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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 LESSON 써야 한다. 사진을 보면 백스윙에서는 오 른팔의 팔꿈치가 벌어져 있고 폴로스루 에서는 왼팔의 팔꿈치가 벌어져 있다. 백 스윙이나 폴로스루 어느 한 동작에서라 도 팔꿈치가 많이 벌어지면 슬라이스가 레스로 공을 치면 왼쪽으로 날아가는 일

발생할 수 있다.

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슬라이스가 생길

스윙에서 팔꿈치가 벌어지는 이유는 스

수 있다. 그래서 ②처럼 상체가 오른쪽으

윙하는 동안 그립의 악력이 변하기 때문

로 살짝 기우는 느낌으로 어드레스를 만

이다. 구질을 잡고 싶다면 스윙하는 동안

들어 주면 좋은데 공의 오른쪽 옆면을 바

그립의 세기가 어드레스 때 잡은 그립의

라보는 것이 상체의 기울기를 만드는 데

세기를 그대로 스윙 내내 유지하도록 해

도움이 된다.

야 한다. 또 백스윙에서는 오른쪽 팔꿈치

필드에서 슬라이스가 나는 골퍼들이 체

가 바닥을 바라보게 만들고 폴로스루에

크하고 시도해야 할 부분은 바로 백스윙

서는 왼쪽 팔꿈치가 바닥을 향하는 느낌

이다. 백스윙에서 ③처럼 팔이 몸에 가까

으로 스윙을 해주면 좋다.

워지는 스윙이 만들어지면 어깨의 회전

폴로스루에서 ⑨처럼 너무 무리하게 뻗

도 작아지게 되는데 이러한 동작이 만들

으려고 하면 스피드가 줄면서 치다 마는

어지는 이유는 바로 백스윙이 급해지고

스윙이 만들어져 슬라이스가 발생하게

손으로 백스윙을 많이 보내려고 하기 때

된다. 코스에서 폴로스루를 뻗으려고 하

연습장에서 슬라이스가 발생하면 스윙

스가 발생하거나 평소 코스에만 나가면

문이다. 하지만 필드에서 스윙이 빠르다

지 말고 ⑩처럼 클럽 헤드를 빠르게 넘겨

을 교정할 수 있지만 코스에 나가서는 스

슬라이스가 심한 골퍼들을 위한 필드에

고 천천히 하면 오히려 더 많이 무너지는

주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

윙을 교정하기가 어렵다. 코스에서는 목

서의 슬라이스 교정 방법을 알아보자.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는 천천히

은 위에서 언급한 왼쪽 팔꿈치가 벌어지

표가 생기고 장애물이 생기기 때문이다.

슬라이스를 많이 내는 골퍼들은 기본기

하는 것보다 백스윙 때 클럽헤드로 아크

지 않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클

특히 지속적으로 슬라이스가 발생하면

가 잘못된 경우가 많다. 가장 먼저 체크할

를 최대한 크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고

럽헤드를 빠르게 넘기는 동작을 하면 손

심리적으로 부담이 늘어나 그날의 라운

것은 어드레스 자세다. 가장 좋은 자세는

백스윙을 하는 것이 좋다.

을 사용하는 느낌이 생길 수 있지만 슬

드를 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즐거운

②를 참고하면 된다. ①의 모습은 상체가

슬라이스가 많이 나는 골퍼들은 스윙하

라운드를 위해 필드에서 갑자기 슬라이

공에 많이 다가간 모습인데, 이러한 어드

는 동안에 양팔의 팔꿈치 위치에 신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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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골퍼들은 괜찮으니 필드에서 시 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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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느덧 시간은 밤 10시를 향해갔다.

프로 14년차 김형태(37)가 난생 처음 디

항에 도착했다. 3시간 남짓 대기했다가

오픈(The Open) 무대를 밟고 돌아왔다.

다시 리버풀행 비행기로 갈아탔다. 16시

화요일 아침. 먼저 도착한 장동규(26)에

꿈으로만 여겼던 메이저대회 첫 출전은

간 만에 마침내 디 오픈의 개최지 리버풀

게 문자가 왔다. “형, 어제는 많이 당황했

그에게도 특별했다. 김형태는 22일 디 오

에 도착했다.

죠. 골프장에 와보세요. 모든 게 달라질

픈의 감동을 스포츠동아 독자들을 위해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나는 리버풀에 이

거예요.” 동규의 문자가 눈에 들어오지

털어놓았다. 그는 한마디로 “대박!”이라

상 없이 도착했지만, 디 오픈에서 사용할

않았다. 여전히 마음속엔 실망감이 가득

고 표현했다.

골프백이 오지 않은 것이다. 공항 이곳저

했다. 렌트카를 타고 연습라운드를 하기

곳을 헤매며 찾았지만, 리버풀공항 직원

위해 골프장으로 이동했다. ‘어떤 곳일까’

●“웰컴▒투▒디▒오픈”▒한마디에▒감동

의 설명은 히드로공항에서 골프백이 출

하고 기대가 컸는데, 골프장에 거의 다다

come to The Open!” 그 말을 듣는 순간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영국행 비행기에

발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망연자실했

를 때까지도 큰 느낌은 없었다. 그러던 것

가슴이 뭉클했다. 그리고는 나에게 한아

몸을 실었다. 사실 마음이 들떴다. 컨디

다. 골프백이 없으면 대회에는 어떻게 나

이 골프장 입구에 이르렀을 때 내 눈을 휘

름 물건을 안겨줬다. 포장이 잘 돼 있는 케

션도 좋았고, 프로 데뷔 이후 14년 만에

가라는 말인가. 영국은 ‘신사의 나라’고,

둥그레지게 만드는 광경이 펼쳐졌다. 클럽

이스 안에는 대회 기간 사용할 각종 비표

처음 출전하는 메이저대회였기에 쉽게 마

선진국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공항에서부

하우스 앞으로 150여대의 벤츠가 길게

와 코스 가이드북, 입장권, 기념배지와 골

음을 가라앉힐 수 없었다. 게다가 그 곳

터 실망감으로 가득했다. 다행히 공항 직

늘어서 있었다. 선수마다 지급되는 차량

프장 안내책자로 가득했다. 입구부터 이

이 골프의 발상지인 영국이었고, 세계에

원은 “내일 아침 도착할 예정이니 걱정하

으로,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런 호사스러운 대접을 받게 되니 약간은

서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인 디 오픈이었

지 말라”며 나를 안심시켰다. 다시 자동

클럽하우스에 들어서자 감동의 물결

으니 설레는 것은 당연했다.

차를 타고 1시간을 이동해 로열 리버풀

이 계속됐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발길을 돌려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라

골프장이 있는 호이레이크에 도착했다. 어

R&A 직원이 반갑게 맞아줬다. “Wel-

커마다 참가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졌고,

12시간의 긴 비행 끝에 런던 히드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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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둥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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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Hyung Tae Kim’이라는 내 이름도 있었

는 동안 장내 아나운서가 우리에게 말을

멀리 날아갔던지 2번째 샷에 피칭웨지로

다. 문을 열자 또 한번 놀랐다. 골프화와

건넸다.

홀을 공략했다. 디 오픈에선 상상하지 못

공, 장갑 등의 기념품으로 가득했다. ‘The

“디 오픈에 몇 번째 출전입니까.”

할 만큼 공이 멀리 날아가는데, 이런 일

Open’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

“저는 처음입니다.”

은 흔한 일이었다. 컷을 통과할 수 있다는

었다. 14년 동안 프로생활을 했지만, 이런

“좋은 플레이를 펼치기 바랍니다.”

자신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이 곳이 ‘로열

경험은 처음이었다. 신기했다.

“네, 감사합니다.”

리버풀’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었던 탓일

아마도 긴장을 풀어주려는 듯했다. 잠시

까. 7번홀과 9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고

●▒말로만▒듣던▒로열▒리버풀의▒첫▒티샷

후 나의 순서가 왔다. 티잉 그라운드 옆

말았다. 이후 9개 홀을 모두 파로 끝냈다.

오후 1시쯤 골프장에 클럽이 도착했다.

에 있던 장내 아나운서가 “From Korea,

5번 홀에서의 버디가 디 오픈에서 기록한

다행이었다. 준비를 하고 30여분 후 연습

Hyung Tae Kim”이라며 강한 영국식 발

마지막 버디가 됐다. 결국 4오버파 148타

라운드를 나갔다. TV를 통해 보셨겠지만,

음으로 나를 소개했다. 그 순간 몸엔 전

를 친 나는 2라운드를 끝으로 내 생애 첫 디 오픈을 마감해야 했다.

1번홀로 향하는 곳은 여러 번의 구름계

을 느낄 것이다. 우리 최선을 다해서 일요

율이 흐르는 듯했고, 그의 짧은 목소리는

단을 지나야 한다. 워낙 갤러리가 많아 선

일에 꼭 다시 18번홀 그린을 밟아보자.”

평생 잊지 못할 정도로 뇌리에 깊게 박

수들을 위한 이동통로를 따로 만들었다

아쉽게도 캐디와의 약속은 지키지 못했

혔다.

고 한다.

다. 나는 2라운드 동안 4오버파를 쳐 컷

설레는 마음으로 1번홀 티잉 그라운드

탈락했다.

솔직히 컨디션이 좋아 기대를 많이 했 다. 어느 정도 컷 통과를 예상했다. 또 막

5번 우드로 첫 티샷을 날렸다. 2번의 연

상 경기에 나서보니 기술적으로 부족한

습라운드를 통해 계산된 공략이었다. 아

게 없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실제로

에 섰다. 연습라운드였지만 마음이 떨렸

수요일 아침에는 2번째 연습라운드를

쉽게도 첫 홀은 보기를 적어냈다. 큰 실수

다른 선수들과 내 플레이를 비교해보니

다. 스탠드에는 수백 명의 갤러리가 지켜

가졌다. 희한한 광경들이 펼쳐졌다. “타이

는 없었지만, 2번째 샷이 그린 앞쪽 벙커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쇼트게임은

보며 우리가 입장하자 박수로 맞아줬다.

거 우즈가 뒤에서 연습하고, 저스틴 로즈

에 빠지는 바람에 파 세이브를 하지 못했

그들보다 내가 더 잘했다. 단지 낯선 코

마음을 가라앉히고 티를 꽂았다. 그리고

가 앞에서 연습했다. 닉 팔도는 선수들의

다. 1번홀 그린 앞에 있는 벙커는 어마어

스와 큰 무대에 대한 경험부족을 극복하

그 위에 공을 올렸다. 그 순간 마음속에

스윙을 지켜보고 있고, 부치 하먼은 애덤

마했다. 벙커의 높이가 내 키보다 더 높아

지 못했다.

선 ‘드디어 내가 디 오픈 무대에 서는구나’

스콧, 션 폴리는 헌터 메이헌 옆에서 스윙

보이는 것만으로도 주눅 들게 했다. 다행

수요일의 일이다.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

라는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그 기분은

을 점검해주고 있었다. TV를 통해서 보

히도 첫 홀에서부터 무시무시한 벙커를

던 최경주(44·SK텔레콤) 선배가 내게 이

아마도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던 모습이 내 앞에서 펼쳐지니 신기할 뿐

경험하다보니 다음 홀부터는 별 것 아니

런 말을 해줬다.

이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1라

연습라운드였지만 실전처럼 꼼꼼하게

“선배, 저도 미국 PGA 투어에 도전해 보

운드에서 나는 버디 2개를 잡아냈다. 하

고 싶은데 선배 생각은 어떠세요.”

●“Fro m▒ Korea▒ H yung▒Tae▒ K i m”

지만 보기를 5개나 기록해 3오버파로 경

“형태야, 네 나이가 올해 몇이지.”

기를 마쳤다.

“서른여덟 살이요.”

구는 마치 거대한 스타디움 같았다. 수만

디 오픈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목요일 아

2라운드에선 물러날 곳이 없었다. 예상

명이 앉을 수 있는 규모였다. 그 때 캐디

침 드디어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오전

컷오프가 2오버파였기에 최소한 1언더파

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HT(김형태의 약

10시54분 티오프였다. 1·2라운드를 함께

이상 치지 않으면 더 이상 디 오픈 무대

디 오픈을 끝내고 최경주 선배의 조언이

자), 네가 만약 일요일 이 홀에 들어온다

할 선수는 PGA 투어 출신 브라이언 하

를 밟을 수 없었다. 2라운드 출발이 좋았

머릿속에 맴돌았다. 처음 경험한 디 오픈

면 수만 명의 갤러리가 보내는 박수소리

만(미국)과 호주에서 온 레인 깁슨이었

다. 4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오다 5번홀

은 나의 골프인생을 멈추지 않게 만든 전

에 뒷머리가 앞으로 설 만큼 짜릿한 감동

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오프를 기다리

(파5)에서 버디를 잡았다. 티샷이 얼마나

환점이 됐다.

준비했다. 그리고 다시 18번홀을 지나 그린으로 향하면서 또 한번 감동을 받 았다. 페어웨이를 따라 걸어오는 그린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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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까지 2번의 연습라운드를 통해

“늦은 감 없지 않지만 생각의 차이다. 의 지와 생각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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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의 발걸 음이 무디다.

대했는지.

"잘 할 것으로 생각했다. 막연하게 잘 한

추신수는 지난 겨울 텍사스와 7년간 1

다는 의미가 아니라, 장기 계약을 했기에

억 3000만 달러의 대형 FA(프리에이전

경기를 편안하게 치르는 여유를 가질 줄

트) 계약을 했다. 시즌 초반에는 좋았다.

알았다. 마음이 편하면 경기도 잘 되지 않

그렇게 된 것 아닌가. 타율, 출루율을 깎

4월에는 타율 0.319, 출루율 0.446으로

는가."

아먹고 그러니깐 부담감은 더 커지는 거 다. 구단의 눈치, 주위의 시선 등이 추신

빼어난 활약을 했다. 그러나 5월 들어 하 락세를 타더니 6월 타율 0.179, 출루율 0.278, 7월 타율 0.197, 출루율 0.299로 장기 슬럼프에 빠졌다. '출루 머신'이라는 별명이 무색해졌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친 추신수 는 2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구심의 스트라이크존이 추신수에게 불리하다는 지적들도 있었다.

"심판 판정에 신경을 쓰는 것은 별로 도

수 본인을 너무 압박하는 게 아닌가. 그렇

움이 안된다. 선수 본인이 피해의식을 갖

서 '5월 발목 부상이 제대로 낫지 않

게 추측이 된다."

는 것도 안 좋다."

다 '는 얘기를 했다. 부진의 원인은 무엇

-타순도 1번을 치다가 텍사스 주전

-앞으로 시즌이 60경기 정도 남았다.

"스타트는 좋았다. 타율도 출루율도 다

그 영향은 있을까. 3번 타순에선 타율

"너무 조급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올해

-최근 추신수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 았은데 출장한 것이 나쁜 영향을 미쳤 이라 보는지.

의 부상으로 3번으로 왔다갔다했다.

조언을 한다면.

0.193으로 더 부진했다.

만 야구하는 건 아니다. 요즘 추신수의 경

"타순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고 본다.

기를 보면, 공을 보는 데 다소 문제가 있

했는데. 계속 경기에 나가니깐 몸 상태가

다른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고 나니까 구

어 보인다. 나쁜 볼에 배트가 나가더라. 원

패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승률 최하

저하되고 제대로 활약이 안되는 것 아니

단이나 감독 입장에서 추신수를 중심 타

래 장점이 공을 잘 고르는 것 아닌가. 볼

위다. 김인식 베이스볼긱 위원과 추신수

었나 싶다. 출장을 강행한 이유는 추신수

선에 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다만 중심

넷으로 많이 걸어나가 출루율이 좋았다.

의 올 시즌 부진에 관해 이야기했다.

본인이 부상을 조금 당했지만, 몸값이 고

타선의 주전들이 빠졌을 때, 상대 투수의

특히 왼손 투수의 볼에 배트가 많이 나

액이니깐 경기에 안 나가면 눈치가 보였

견제를 추신수가 집중적으로 받게 된 영

가더라. 그런 데서 조금 밸런스가 무너지

을 것이다. 억지로 참고 출장하다 보니깐

향은 있지 않는가 싶다."

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그런 것을 주의해

에서는 팀이 5회 1-2 강우콜드게임 패배

좋았다. 아무래도 발목 부상이 영향이 있

를 당하며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는 것 같다. 그때 경기를 좀 안 뛰었으면

타율은 0.239가 됐다. 텍사스는 40승61

-올해 추신수의 활약을 어느 정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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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야 하지 않을까. 스트라이크-볼의 판단,

들어냈지만 이미 수비 위치를 중견수 쪽

됐다. 갑작스레 내린 비에 방수포를 덮는

단되어야 했다. 다르빗슈는 4⅓이닝 동안

그리고 유인구 볼을 구분해야 하는 것 아

으로 잡고 있었던 지터가 기다리고 있었

데 어려움을 겪어 15분 가까이 내야가 일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닌가. 얼마 남지 않은 경기이지만, 추신수

다. 수비 시프트의 일정 부분 승리였다.

부분이 방치됐다. 이후 비가 잦아들어 속

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88에서 2.92

개되는 듯 했던 경기는 다시 내린 비로 중

로 조금 올라갔고 시즌 10승에 실패했다.

본래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공을 잘 봐야 한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5구째 직 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91마일 투심패 스트볼이 한가운데에 들어왔으나 추신수

‘추신수▒무안타’텍사스 ,▒양키스에▒강

는 공에 손을 대지 못했다. 올 시즌 42번

우콜드▒패▒

째 루킹삼진으로 이 부문 리그 1위의 불

윤석민(28, 볼티모어)이 갑작스레 두

통해 당황스러운 심정을 밝히면서도 “

강한 비로 경기는 9이닝을 모두 소화하

명예를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더 이상 타

번째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큰

어깨와 팔꿈치 모두 100%다”라고 자

지 못했다. 양키스로서는 행운이 따른 셈

석이 없어 타율은 2할3푼9리로 조금 내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몇몇 검

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약간의 이상

이 됐고 반면 텍사스는 아쉬움을 남겼다.

려갔다.

진이 끝난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를 전

증상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했다. 이를

망이다.

좀 더 정밀하게 보기 위한 DL행이라

추신수도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다르빗슈

텍사스는 3회 먼저 점수를 냈다. 다만 대량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게 아쉬웠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텍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

다. 선두 마틴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것에

타이즈에서 구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양

이어 지메네스도 우전안타를 쳐 무사 1,3

윤석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DL에

키스와의 경기에서 5회 강우콜드 패배를

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오도어가 2

올랐다. 이번에는 오른쪽 팔꿈치의 문

당했다. 1-2로 뒤지고 있던 5회 1사 2루

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흐름이 끊겼다.

제다. 윤석민은 6월 말 오른쪽 어깨에

상황에서 내린 강한 비로 경기가 중단됐

1점을 얻긴 했지만 오히려 양키스가 웃은

통증을 느껴 27일 정도 경기에 출장

고 몇 차례 속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끝

플레이였다.

하지 못했다. 지난 20일 로체스터와

유는 시즌 6패째를 안았다.

내 경기는 더 진행되지 못했다. 텍사스는

반면 텍사스는 3회 선발 다르빗슈가 2점

의 경기에서 3⅓이닝 무실점으로 성

40승61패를 기록해 다시 4할 승률이 무

을 허용했다. 선두 서벨리의 2루타에 이

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으나 곧바로 DL

너졌다.

어 1사 3루에 몰린 다르빗슈는 가드너의

에 다시 오른 것이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감을 살리고 있

타석 때 보크를 범하며 3루 주자의 득점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

었던 추신수도 2타석 밖에 기회를 얻지

을 허용했다. 흔들린 다르빗슈는 가드너

인다. 기본적으로 윤석민 스스로가 “

못한 채 무안타로 물러났다. 1회는 조금

에게 우월 솔로홈런(시즌 10호)를 맞고 역

괜찮다”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아쉬웠다. 상대 선발 펠프스의 4구째 슬

전까지 내줬다.

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성 타구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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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윤석민은 DL행 후 자신의 트위터를

경기는 5회 1사 2루에서 강한 비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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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주장 없이도 단단한 팀워크가 갖춰졌다. 호주는 비공식적인 캡틴을 이민지로 정 했다고 한다. 커크는 “22일 레스토랑에 머리를 맞대고 앉았는데 우리는 이민지 를 주장으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베테랑 들이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를 비공식적 경 조가 웹-이민지 조와 승부를 벌인다.

주장으로 뽑은 건 이민지의 어깨에 힘을

‘필승조’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실어주려는 의도가 강하다. 이민지가 호

최나연-김인경이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주의 키플레이어인 셈이다. 웹은 기대주

웹-이민지를 상대로 고전 할 것으로 보인

이민지를 그동안 잘 챙기며 팀워크를 강

다. 한국은 서로의 기량이 비슷해 어떤 조

화해왔다. 웹은 메이저 대회 출전을 앞두

합이 구성되더라도 전력상 큰 차이는 없

고 항상 이민지와 연습 라운드를 돌며 자

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호주는 다르다.

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민지는 “웹은

호주는 이민지를 필승카드로 꼽았다. 캐

나이가 이모뻘이지만 엄마 같다. 골프에

서린 커크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민지

대한 궁금증을 모두 해결해주는 멘토이

가 웹보다도 매치플레이 경험이 많다”고

기도 하다”고 말했다.

강조했다. 그리고는 세계아마추어랭킹 1

호주의 커크, 라이트, 이민지는 웹을 우

위 이민지를 LPGA 투어 통산 41승에 빛

상으로 삼고 프로의 꿈을 키운 선수들로

나는 웹과 묶어 ‘필승조’로 만들었고, 반

뭉쳐졌다. 이로 인해 최고참 웹을 중심으

드시 2점의 점수를 확보하겠다는 의욕을

로 전략 수립과 의견 교환이 잘 이뤄지고

드러내고 있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못지않은 단단

예상대로 박인비(KB금융그룹)-유소연(

운 B조 예선에서 복병 호주와 첫 대결을

이번 대회가 8개국 국가대항전이긴 하

한 팀워크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계를

하나금융그룹), 카리 웹-이민지(호주)가 ‘

펼친다. 한국은 박인비-유소연, 최나연-

지만 솔하임컵처럼 캡틴을 따로 정하지

늦춰서는 안 되는 상대다. 한국은 ‘필승

필승조’로 묶였다.

김인경을 묶어 호주를 상대로 승점 쌓기

않았다. 모든 선수들이 상의해서 조를 짤

조’인 박인비-유소연이 반드시 승점 2점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밤 미국 메릴랜

에 나선다. 24일 밤 11시 박인비-유소연

수 있고, 각자 스케줄 조정도 가능하다.

을 따야 한다.

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6628야

이 캐서린 커크-린지 라이트와 포볼 매치

한국은 최나연, 박인비, 김인경이 친한 친

드)에서 개막하는 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

플레이를 시작하고, 15분 뒤 최나연-김인

구고, 유소연은 이들을 잘 따르는 후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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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볼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 예선전은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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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호는 히딩크 감독에 대해 "나는 월급 14

박지성' 기자회견이 7월 24일 오후 5시 서

만8,000원을 받는 현역군인이다"며 "오

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늘 기자회견이 히딩크 감독이 나를 기억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팬심

오는 25일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진

을 드러냈다.

행된 이 날 기자회견에는 박지성, 거스 히 딩크 감독, 황선홍 감독, 이근호(상주 상

히딩크 감독은 "올스타전은 한국축구

무)가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2002년 한

를 격려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

일 월드컵부터 특별한 인연을 맺어온 히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함께 즐거운

딩크 감독과 황선홍 감독, 박지성이 남다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올스타전에 함께

른 친분을 과시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하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팀 K리그

진행됐다.

대표 이근호는 "김신욱과 조합은 알고도 못 막을 것이다"며 "팀 박지성은 긴장해

이 날 기자회견에서 히딩크 감독은 "박 지성에게 세월호 참사에 대해 들었다"며

팀 K리그 감독으로서 히딩크 감독과 지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준비가 돼있는 팀

야 할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믿을 수 없는 비극에 대해 축구가 할 수

략대결을 펼치게 된 황선홍 감독은 "내가

이다"고 올스타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있는 것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고 먼저 애

지도자 길을 걷게 된 것은 2002년 히딩

박지성은 "함께 오랫동안 뛰었던 선수들

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

도를 표했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 결혼

크 감독님 모습에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

인만큼 호흡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

장에서 열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팀

을 축하하고 내 스트라이커 황선홍을 보

다"며 "축구가 국민들께 큰 기쁨을 드릴

가장 걱정되는 팀원은 바로 나다"고 말해

K리그는 이근호, 김승규, 김신욱(이상 울

기위해 한국에 돌아왔다"며 "마치 집에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감독이 된

웃음을 자아냈다.

산), 차두리(서울), 이동국(전북) 등이 출전

돌아온 것처럼 기쁘다"고 한국 땅을 다시

계기를 언급했다.

K리그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현역

한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팀 박지성은

황선홍은 "K리그가 호응을 얻어야 한국

군인' 이근호는 "트랙터를 타고 온 이근호

박지성, 이영표, 정대세(수원), 이천수(인

히딩크 감독은 "좋은 지도자 길을 걷고

축구가 발전할 수 있다"며 "올스타전이 모

다"고 자신을 소개해 기자회견장을 웃음

천) 등이 나선다.

있는 내 스트라이커 황선홍을 축복한다"

두가 즐길 수 있는 한여름밤의 축제가 될

바다로 만들었다.

며 "성공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박지성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올스타전에 임하는

을 마지막으로 축하하고 싶다"고 옛 제자

각오를 밝혔다.

밟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히딩크 감독은 이 날 새로 선임된

이근호는 "어려서부터 TV로 봐오던 히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 대

딩크 감독을 직접 만나 영광이다"며 "K

해 "그는 전략적이고 지식이 풍부한 사

들에 대한 남다를 애정을 표현했다. 황선

박지성은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K리

리그에서 박항서 감독(상주 상무) 다음으

람이다"며 "한국은 상황을 수습할 적임

홍 감독과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과 이

그 올스타팀과 함께 국내 팬들 앞에서 치

로 뛰어난 황선홍 감독과 한 팀이 돼 기

자를 찾은 것이다"고 믿음과 지지를 나

자리에 함께해 영광이다"고 화답했다.

를 수 있게돼 영광이다"며 "팀 박지성은

쁘다"고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근

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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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PORTS

세계에서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가? 그렇다면 박지성(33)의 길을 걸어라.

히딩크는 “2000년으로 돌아간다면 박 지성은 전략적으로 매우 좋은 경력을 쌓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았다. 많은 한국선수들의 꿈인 프리미어

(이하 올스타전)’ 공식 미디어 데이 행사

리그 진출을 이뤘다. 사실 박지성에게 K

가 2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

리그에서 EPL로 바로 진출하는 것은 매

최됐다.

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을 해줬었다. 영

이번 행사에는 ‘TEAM 박지성’을 대표

국처럼 경쟁적 리그는 아니지만 경쟁력

하는 박지성, 거스 히딩크 감독, ‘TEAM

있는 네덜란드 리그를 선택해서 출전했

K리그’ 소속의 이근호, 황선홍 감독이 한

다”며 비화를 공개했다.

자리에 모여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히딩크는 “박지성도 아인트호벤에

거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

서 첫 달 동안 어려움도 있었다. 부상이

컵 4강 신화를 달성한 뒤 직접 박지성과

나 신체조건 때문에 부족했었다. 박지성

이영표를 데리고 네덜란드 리그 아인트호

이 수술을 받고 한국이나 일본으로 돌아

벤에 입성했다. 이후 2004년 맨체스터 유

가는 것도 고려했었다. 하지만 박지성은

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지성은 한국에서

더 기다리는 것을 선택했다. 박지성이 엄

가장 성공한 축구선수가 됐다.

청난 성공을 한 비결은 헌신하고 노력하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이 은퇴 후 축구

는 자세다. 결국 그는 네덜란드에서 유명

행정가를 꿈꾼다고 전하자 “박지성은 행

한 선수가 됐고 잉글랜드로 가서 꿈을 실

정가를 하기에 충분히 현명한 선수”라며

현했다”며 박지성의 인내와 노력을 성공

공을 꿈꾸는 한국 선수들에게 “박지성이

고 조언했다. 현재 유럽에 진출한 선수들

자신이 본 인간 박지성에 대해 말문을 열

비결로 꼽았다.

세계유명선수가 되는 방법을 보여줬다고

역시 성공하고 싶다면 새겨들어야 할 주

생각한다. 엄청난 헌신이 뒤따라야 한다”

옥같은 말이었다.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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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히딩크는 이근호처럼 유럽무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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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정보

여름▒식탁에▒꼭▒올려야▒할 저칼로리▒메뉴▒백과▒②

여름마다 다이어트 때문에 식욕을 억눌러야 했지만 올여름은 다르다 . 먹으면

서 살 빼는 방법 , 바로 포만감을 주는 저열량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다 . 브런치 카페 메뉴와 밤마다 유혹에 시달리는 야식 , 덥다는 이유로 꼭 찾게 되는 달콤 한 디저트 , 원기 충전을 위한 보양식까지 .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공공의 적 메 뉴들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도록 저칼로리 레시피를 3회에 걸쳐 준비했다 . 단호박▒통밀스콘▒270▒ k ca l

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

1/4컵, 단호박 40g, 버터 2큰술, 꿀 1큰

치맥, 라면 대신! 출출한 여름밤에 을 이용해 한 입 크기로 떠놓는다. 3 냄비 루 버무린다. 4 쌀국수는 끓는 물에 삶아 즐기는 야식 에 분량의 국물 재료를 넣고 끓인 뒤 건 찬물에 헹군다. 5 ③의 볼에 ②의 닭안심

재료(4개 분량)-통밀가루 1컵, 오트밀

술,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소금 2g, 우 유 60ml

국수를 넣고 삶은 뒤 찬물에 헹군다. 2 무

기로 찢는다. 3 매실장아찌는 얇게 채썬

순은 씻어 물기를 빼고 연두부는 숟가락

뒤 볼에 담고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어 고

연두부▒냉메밀국수▒310▒ k ca l

더기를 건져내고 국물만 준비한다. 4 ③

과 ④의 쌀국수를 넣고 고루 버무린 다

재료-메밀국수 120g, 무순 20g, 연두부

의 국물에 국간장과 올리고당, 청주를 넣

음 통깨를 뿌린다.

킹파우더를 골고루 섞어 체에 내린다. 2

2큰술, 국간장 1/2큰술, 올리고당·청주 1

고 고루 섞은 뒤 냉장고에 넣어둔다. 5 그

볼에 ①의 가루를 담고 버터와 꿀, 우유

작은술씩, 물·얼음 적당량, 국물(다시마

릇에 ①의 메밀국수를 담고 ④의 국물을

T i p 일반 밀가루국수보다 쌀국수를 이

를 넣고 고루 섞어 반죽한다. 3 단호박은

(5×5cm) 1장, 무 30g, 생강 4g, 가쓰오부

부은 뒤 ②의 무순과 연두부, 얼음을 곁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뒤 1×1cm 크기

시 2큰술, 물 2컵)

들인다.

만들기-1 통밀가루와 오트밀, 소금, 베이

의 큐브 형태로 썰어 ②의 반죽에 넣는다. 4 오븐 팬에 ③의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 서 올린 뒤 17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 정도 노릇하게 굽는다. T i p 통밀가루는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거친 가루로 미네랄 등 영양소가 그대 로 살아 있으며 ,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

만들기-1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메밀

용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 매운 양념의 캡사이신은 지방을 분해 하고 연소하는 기능이 있다 .

T i p 연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 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재료다 .

닭안심▒매실장아찌▒매운▒쌀국수▒4 90▒ k ca l

재료-닭안심·쌀국수 80g씩, 매실장아

찌 20g, 레몬즙 1큰술, 월계수 잎 1장, 우 유 1/4컵, 통깨 약간, 물 적당량, 소스(스리 라차소스 2큰술, 꿀·참기름·레몬즙 1큰술 씩, 다진 참깨 2작은술, 간장 1/2작은술) 만들기-1 닭안심은 손질해 볼에 담고 우유, 레몬즙, 월계수 잎을 넣어 30분 정 도 재운다. 2 김이 오른 찜통에 ①의 닭안 심을 넣고 10분 정도 찐 다음 적당한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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