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토) 2017년 텍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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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아시아계 여성 인구가 증가 하면서 사회·경제적 영향력도 커지 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리서치 전문업체인 닐슨이 18일 공개한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 년 사이의 이민자 중 아시아계 여성 이 19%를 차지, 가장 숫자가 많았 다. <그래프 참조> 또 아시아계 운영 비즈니스 중 여 성 소유 비율이 39%나 됐으며, 10

명 중 절반에 가까운 46%는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 이 목표일 정도로 성취욕도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여성의 평 균 연령은 36세로 집계됐다. 이번 조 사는 작년 한해 동안 18세 이상 아 시아계 여성 20만명과 센서스국 자 료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닐슨 측 은 밝혔다. 닐슨 측은 아시아계 여성들은 교 육 수준이 높고 테크놀로지 시용에 도 능숙해 미국 내 소비 트렌드에도 갈수록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닐슨 측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닐슨의 마리코 카펜터 부사장은 “모바일 환경과 소셜미디 어에 친숙한 아시아계 여성들은 마 음에 드는 제품이나 서비스 등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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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비에 주저하지 않는다”며 “이 로 인해 주류 시장에는 아직 생겨나 지 않은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트렌 드 세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특히 최근 빠르게 확산되는 K뷰 티와 요가가 이런 현상을 반영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분석했다. K뷰티는 한국의 스킨케어, 화장 품, 목욕 및 바디제품을 모두 포함 하는 용어다. 닐슨은 한국은 전세계 4위 뷰티 제품 수출국으로 2015년 기준 수출 액이 25억 달러가 넘는다고 소개했 다. K뷰티에 대한 관심 증가로 미국 에서도 대형 백화점과 월마트를 포 함한 소매체인은 물론 CVS 등의 약 국체인과 화장품 가게에서도 한국산 뷰티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밀레니얼세대의 아시아계 여 성은 같은 연령대의 백인 여성보다 31%나 더 많은 화장품을 소비할 정 도로 뷰티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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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20, 2017 A

또한 모바일과 컴퓨터, 태블릿PC 등 최신 기술을 빠르게 수용하고 있 으며 화장품과 식품에서 천연재료와 오개닉 제품을 최고로 꼽고 있는 것 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K뷰티와 한국 문화에 대 한 관심이 늘면서 소셜미디어에는 상당한 숫자의 독자와 팔로워를 거 느린 영향력 있는 한인 패션 유튜버 와 블로거들도 등장했다는 것이닐슨 측의 설명이다. 카펜터 부사장은 “아시아계 여성 은 2015년에 이미 1100만 명을 초과 했으며 이들이 경제와 소비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커지는 추세로 주 요기업들이 주목하는 대형 소비자그 룹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사진=진성철 기자·김지영 인턴기자

학자금 보조·공립 지원 줄줄이 폐지 트럼프 행정부 교육 예산 전년 대비 총 92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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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교육 예산의 윤곽 이 드러났다.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 축소 및 폐지와 공립학교 지원 프로 그램 폐지 등이 주요 내용으로 파악 돼 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8일 워싱턴포스트가 정부 내부 문 건을 입수,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백 악관은 2017~2018회계연도 연방 교육 부 예산을 직전 회계연도 대비 92억 달러 삭감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재정 보조가 필요한 대학생에게 캠퍼스 안팎에서 일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워크 스터디’ 관련 예산이 4억9000만 달러 삭감돼 직전 회계연도 대비 절반 수 준으로 축소된다. 연방정부가 운영 하는 학자금 융자 중 하나인 ‘퍼킨 스론’도 폐지된다. 학부 졸업생 대상 학자금 융자 상 환 지원 프로그램인 ‘소득기준상환 (IBR)’ 규정도 바뀐다. 현재는 채무

자 소득의 10% 내에서 20년간 상환 하면 나머지 부채액을 탕감해주지만 새 규정은 소득의 12.5%에서 15년간 상환하면 탕감해주는 것으로 변경된 다. 저소득층을 대상 학자금 보조 프 로그램인 ‘펠그랜트’의 경우 최대 지급액이 5920달러로 현재와 동일하 게 유지된다. 이 외에 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 공립학교 대상 연방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최소 22개가 폐지 된다. 삭감된 예산 중에는 저소득층 학생 160만 명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 램 지원금 12억 달러, 교사 훈련 및 과밀학급 해소 지원금 21억 달러 등 이 포함된다. 학자금 보조 및 공교육 지원 프로 그램이 대폭 줄어드는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학 교선택제(school choice)’ 관련 예 산은 14억 달러 증액돼 대조를 이룬 다. 이 중 4억 달러는 차터스쿨 확대 및 학생이 선택하는 학교에 정부 지 원금을 지급하는 ‘바우처 프로그램’ 관련 예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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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포트워스 한국학교 2017년 봄학기 종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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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발표 학예회 및 우수학생 장학금 전달, 보조교사 봉사증 수여 포트워스 한국학교(교장 김미령) 종 강식이 지난 13일 교사 및 학부모들 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허종수 목사의 기도, 류인숙 교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이 어 김경규 이사장은 포트워스 한국 학교에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한마 음교회에 대한 감사와 학교 운용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 수렴 및 오는 8월에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교사 연수에 많은 교사들이 참석하길 바 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미령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 포트워스 한국학교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하고 학생 스스로 오고 싶어하 는 학교, 또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 향을 미치는 학교로 발전하길 소망 한다”고 전했다. 또 김 교장은 “늘

H Mart와 함께하는 강원도 농수산 식품 특판전

관심을 갖고 한국학교를 지원해 주 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인 사했다. 이번 종강식과 함께 개최된 학생 발표회는 각 학급별 발표, 내가 쓴 동시 발표, 동화 나누기, 나의 꿈 말 하기, 사물놀이반의 아리랑 공연, 음 악반 합창, 그리고 외국인 학생들로 이뤄진 회화반 학생들의 발표가 이 어졌다. 2017 봄학기 종강식과 관련해서는 20명 학생들이 개근상을 수상했고, 봄학기 독서 독후감 우수자에 대한 장학금 증서와 상장 전달, 자원봉사 보조 교사에 대한 격려 및 자원봉사 인증서 전달식도 진행됐다. 한편, 자원봉사 보조교사는 현재 중·고등학교 학생으로 한국학교 각

^일시: 19일(금)~21일(일) ^장소: H Mart 캐롤톤점, 플레이노점 ^문의: 972-323-9700, 972-881-0300

달라스 한국노인회 회장 선거 ^일시: 20일(토) 오전 11시 ^장소: 달라스 한국노인회관 ^문의: 214-350-1633

H마트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

포트워스 한국학교 김미령 교장이 2017 봄학기 종강식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포트워스 한국학교 학생들이 학예회를 통해

밀알 일일찻집

장기자랑공연을 펼치고 있다.

^일시: 20일(토) 오후 1시 ~오후 5시 ^장소: 캐롤톤 H마트 열린문화센터 ^문의: 214-289-2346

학급에서 교사를 돕는 역할을 담당 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생은 포트워스 한국학교 전화 817-845-2691(김미령 교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훈호 기자

드래곤보트 아시안 페스티벌 ^일시: 21일(일) 오전 8시30분~오후 6시 ^장소: Lake Carolyn, Irving, TX 75039 (Las Colinas Urban Center) ^문의: 817-494-8193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

달라스 이민국과 함께 하는 시민권 취득 설명회

도요타 본사 직원, 플레이노 이주 본격화

오는 24일(수) 오후 4시, H Mart 캐롤톤점 열린문화센터

플레이노에 새 둥지를 트는 도요타 본사 직원 250여명이 이사 준비에 한창이다. 달라스에 첫 입주하는 직 원은 IT 및 보완 담당자들이며, 올 연말까지 매주 200명의 직원들이 새 건물에 입주할 계획이다. 새로운 본사 캠퍼스에는 4,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2,200명의 직 원들이 현재 본사 근처 임시 본부에 서 근무하고 있다. 이주 대상 직원들 은 대부분 캘리포니아 남부 캠퍼스 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로 알려졌다. 토요타 본사는 플레이노에 1,000 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는 이

달라스 이민국 시민권 홍보담당 관과 함께 하는 시민권 취득 설 명회가 오는 24일 수요일 오후 4 시부터 6시까지 H Mart 캐롤톤 점 열린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미여성회와 달라 스 이민국이 공동 주최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반이민 정책 기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 에서 영주권을 소요한 많은 한인 들의 시민권 취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설 명회는 많은 한인들에게 큰 도움 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민권 취득 설명회의 강 사로는 특별히 이민국 시민권 홍 보담당관이 직접 초대되어 현 시 점에서 가장 최신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 은다. 또 오랜 시간 동안 미 전역 한인들에게 시민권 취득에 대한 온·오프라인 강좌를 통해 강의해 온 진이 스미스 한미 여성회 부

번 토요타의 본사 이주는 북텍사스 지역 경제 발전 전략의 핵심이며 본 사가 위치한 플레이노를 중심으로 점차적인 대도시권이 형성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한편, 도요타 본사 부지는 100에이 커에 달하며, 2백만 평방피트의 매 우 큰 규모이다. 달라스 노스 톨웨이 와 샘 레이번 톨웨이 근처의 플레이 노와 프리스코 접경 지역에 위치하 고 있다. 이 지역 인근에는 JCPenney와 FedEX 등의 기업들이 이미 입주하는 등 경제 중심지의 역할이 기대된다. 정상원 기자

^일시: 20일(토) 오후 1시 ^장소: 캐롤톤 메리어트 호텔 컨퍼런스룸 ^주소: 1201 Raiford Rd, Carrollton, TX 75006 ^문의: 972-446-0001

이민국 직원과 함께 하는 시민권 취득 설명회 ^일시: 24일(수) 오후 4시 ^장소: H마트 캐롤톤점 열린문화센터 ^문의: 972-489-2554

미주체전 달라스 대표 선수단 출정식 ^일시: 27일(토) 오후 6시 ^장소: 중앙연합감리교회 ^문의: 469-231-5148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종강식 ^일시: 20일(토) 오후 12시 ^장소: 휴스턴 순복음교회 ^문의: 832-798-5604

달라스 미주체전 휴스턴 골프선수팀 예선 선발전 ^일시: 23일(화) 오전 9시 ^장소: Meadowbrook Farms Golf Club ^문의: 832-646- 8366

*타운행사 접수를 받습니다. E-mail:dallas@koreadailytx.com

회장도 강사로 나서 시민권 취득 에 대한 한인들의 궁금증을 해소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설명회는 선착순 100명 까지만 참석이 가능해 미리 예 약 접수를 전화 972-489-2554 또 는 이메일 smartbeautyjeanne@ gmail.com으로 해야 한다. 예약 시에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 면 된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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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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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장학금 시상식 숙연한 마음으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5·18장학금 수여 통해 한인자녀들의 밝은 미래 기대 18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는 주휴스 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과 휴스 턴 한인회(회장 김기훈)가 주최하고 휴스턴 호남향우회(회장 유경)가 주 관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5·18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은 한인회 최재호 사무총장의 사회 로,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민주화 영령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5·18기 념식에서 김형길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이번 5·18광 주민주화 운동 기념식의 감회가 새 롭다.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면서

올해 37주년 행사에서 생각과 이념 이 달라도 대한민국을 조국이라 부 르는 우리 휴스턴 동포가 하나가 되 길 바라는 마음과 숙연한 마음으로 이제는 다같이 ‘님을 위한 행진곡’ 을 제창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 다. 이후 초대 김남곤 호남향우회장이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를 낭송했으며 소프라노 라성신씨가 ‘솔아솔아 푸 르른 솔아’를 노래한 후 김기훈 회 장이 동포들에게 요청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들이 우렁차게 제 창하는 시간을 가지며 5·18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후 한국전통무 용가인 이길자씨가 ‘살풀이 춤’ 공

연을 통해 광주의 영령들을 위로하 는 시간도 가졌다. 1부 5·18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이후에는 휴스턴 호남향우회가 마련 한 제 3회 5·18장학금 전달식이 진 행됐다. 총 7명의 장학생이 공정한 심사 끝에 선정되어 각 학생당 1,000 불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생 대표 오혜빈 학생은 “부 족한 저를 5·18장학생으로 선발해준 호남향우회에 감사하다. 호남향우회 가 동포사회에 봉사하고 한인동포 들을 위해 공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한인동포들과 어르신들이 조국을 사랑하고, 동포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모

5.18기념식 참가한 한인사회인사들

습을 보면서 한국인이라는 것을 자 랑스럽게 생각한다. 열심히 공부하 여 좋은 의사가 되어 동포사회에 보 답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감사인사

를 전했다. 이번 5·18장학금 등 7명의 학생에 게 각 1천불씩 총 7,000불을 지급했 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비즈탐방

‘커피랩’(Coffee LAB)을 꿈꾼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Luce Ave. Coffee Roasters’ 헬렌 최 사장을 만나다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어려운 청소년에게 직업 기회 주고파”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무엇인가?’ 라는 설문조 사에서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 ‘커피’라고 대답 해서 놀라움을 준 적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의 커피에 대한 사랑은 미 국인들을 능가한다. 한국 성인 남여 100명 중 94명이 평소 커피를 즐기며 주당 섭취 빈도 가 가장 높은 단일 음식은 밥도, 김 치도 아닌 커피였다(2013년 질병관 리본부). 주당 12.3회를 섭취해 배추 김치(11.8회), 쌀밥(7회) 등을 압도 했다. 통계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 로 한국인은 하루에 1~2잔 이상 커 피를 즐긴다. 이곳 휴스턴에 Luce Ave.Coffee Roasters를 오픈한 헬렌 최 사장(사 진)도 커피매니아였다. 그녀는 원래

커피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한때는 커피중독증일 정도로 커피를 입에 달 고 다닐 정도였다. 그래서 좋아하는

커피에 대해 사업방향을 찾다가 직 접 커피숍을 차려 운영하기로 했다. 1994년 초등학교 6학년 때 휴스턴 으로 이민 온 헬렌은 고교를 졸업 하고 2004년 라스베가스 주립대학에 서 비즈니스를 전공하면서 라스베가 스의 호텔에서 사회경력을 시작했 다. 같은 학교로 유학 온 남편을 만 나 결혼한 후 부부가 직접 비즈니스 에 뛰어들었다. 휴스턴의 유명한 스 시 프랜차이즈인 JFE의 콜로라도 1 호 매장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금 도 LA에 AFC라는 스시매장도 운 영하고 있다. 최사장은 사업다각화 를 위해서 여러 가지 경험을 쌓던 중 평소 즐겨 마시는 커피를 테마 로 해 사업을 구상하고, 커피매장 을 운영하는 방법과 커피 프랜차이 즈의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시댁이 있는 한국 서울 성수동에 ‘메머드’ 라는 커피숍을 오픈 해 직접 운영하 기도 했다. 2015년부터 이곳 휴스턴에 거주하 면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업을 구상하던 최사장이 눈을 돌린 것은

중저가의 커피보다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페셜티 커피이다. 커피업계에서 스페셜티 커피는 ‘ 특정한 기후조건에서 생산된 특별한 풍미를 지닌 고품질 커피’를 의미 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한다. 스페셜 티 커피는 원래 구르메 커피(Gourmet coffee), 프리미엄 커피(Premium coffee) 등의 용어와 혼용되다 SCAA(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가 창립되며 스페셜티 커피로 정립되 었다고 한다. 최사장은 Luce Ave. Coffee Roasters를 통해 최종적으로 추출 된 한잔의 커피가 개성 있는 풍미와

향미로 고객의 만족을 끌어낼 수 있 는 고급제품이 되기 위해 노력하려 고 한다. 단지 커피만을 파는 곳이 아닌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한 커 피를 내려 고객에게 서비스하는 하 이 퀄리티의 커피를 제공하려고 하 는 것이다. 이를 위해 SCA미국/유 럽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도 매장 에서 직접 실시하기로 했다. SCA바리스타 모듈은 초급(Foundation), 중급(Intermediate), 고급 (Professional)과정으로 구성되며 트레이닝은 초급은 3일(3시간/일), 수업 후 시험, 중고급 과정의 경우 5일(3시간/일)수업 후 시험을 쳐서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한다. 최사장 은 바리스타 교육을 매장에서도 실 시하지만 1대1 교육 등 소그룹 및 출 장교육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 재 루체아베 커피에서 실시하는 바 리스타교육에 지원한 사람은 4~6명 이며 그 중 바리스타에 전혀 문외한 인 사람이 3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최사장은 루체아베 커피를 한국과 휴스턴에 동시에 오픈할 것이며 추 후 한국에서는 싱가포르 등 아시아 매장을 관장하며 휴스턴을 비롯한 미주지역은 헬렌 최 사장이 직접 관 장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루체아베 커피 사업을 하는 목적에 대해서 “커피매장을 운 영해 해 이익을 남기는 것도 원하지 만 바리스타 직업교육을 통해서 어 려운 청소년들에게 일하는 기회를 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 고 “하이 퀄리티의 커피에 대한 모 든 것을 갖추고 연구하는 ‘커피랩’ 이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도 내비쳤 다. 바리스타교육과 커피매장운영에 대한 문의는 이메일 luceavenuecoffee@gmail.com 또는전화 713-3018278으로 하면 된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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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트럼프 탄핵론에 펜스 급부상 공화당 일부서 가능성 거론 정통 보수에 예측 가능해 외곽 지원조직 결성해 관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가 출범 4개월 만에 최악의 혼란으로 빠져들 면서 공화당과 보수진영 일부에서 트럼프 탄핵 후 마이크 펜스(사진)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이어받을 가능 성을 거론하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7일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 한 공화당 하원의원은 “만약 언론 보도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트럼프 캠프의 러시아 내통 의혹 수 사 중단 압력을 가한 것이 사실이 라면 펜스가 아마도 (대통령이 되기 위한) 예행연습을 하고 있을지 모른 다”며 “이는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때와 똑같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이번 사태로 트럼프가 실제 탄핵될 가능성은 아직 요원하 지만, 공화당 일부에서는 분명 트럼 프가 물러나고 펜스 부통령이 대통 령이 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는 기대감과 수근거림이 나오고 있 다고 지적했다. 보수 논평가 에릭 에릭슨은 17일 아예 대놓고 ‘공화당은 이제 트럼프 대통령을 버려야 한다’는 제목의 칼 럼에서 “마이크 펜스가 있으니 이 제 트럼프는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의 보수성향 칼럼니스트 로스 두댓 역시 17일자 칼럼에서 “ 트럼프를 포기하는 게 더 쉬운 일 이다. 유능한 사람(펜스)이 기다리 고 있기 때문”이라며 “(트럼프를 포 기한다고 해서) 힐러리 클린턴이 다 시 당선되거나 닐 고서치(대법관)가

미 중부 5개주에 토네이도 강타 2명 죽고 수십명 부상

해임되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내부에서 탄핵 논의가 본 격화하기 전인데도 이런 얘기가 나 오는 이유는 그만큼 공화당 의원들 이 트럼프 대통령에 염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변덕스럽고 자기 멋대로 인 데다 끊임없이 스캔들을 일으키 는 ‘이단아’ 대통령에 공화당 의원 들이 지칠대로 지쳤다고 폴리티코 는 분석했다. 반면 펜스 부통령은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데다 오랜 의원 생활 과 주지사 경험을 지닌 정통 보수 주의자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훨 씬 수월하게 행정부와 의회가 힘을 모아 주요 의제를 추진할 수 있다 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펜스 부통령이 17일 자신을 지원하는 외곽 정치조직 ‘위 대한 미국위원회’ 수퍼팩을 결성해 주목을 끌었다. 폴리티코는 “부통령 은 전통적으로 본인의 정치적 행동 을 공화당 전국위원회와 함께 하는 데 부통령이 직접 정치행동위원회 를 꾸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주지사들은 피해지역을 직접 돌 아보고 있으며 주민들은 금품과 쓰던 물건들을 찾기 위해 폐허를 뒤지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서쪽으로 180km 지점의 엘크시 티에서는 1만3000명의 주민들이 큰 피해를 당했다. 오클라호마에 서 50년 살았다는 주민 매트 바이 넘은 이번 같은 강풍은 처음 보았 다며 자기 집은 지붕이 날아가지 않고 유리창만 모두 깨져 ‘굉장히 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사망한 53세의 이 곳 주민 보 미클레스는 트럭을 타고 대피하 던 중 차량이 돌풍에 수십미터 높 이까지 빨려 올라갔다 땅에 던져 지면서 숨졌다고 엘크시티 소방 대장이 말했다. 위시콘신주 체테크 시를 강타 한 토네이도는 수십채의 주택을 산산조각 내면서 에릭 개빈(46)이 숨지고 25명의 다른 주민들이 부 상을 당했다. 일부는 중상이다. 미 중부 평원지대에 자주 나타나던 토네이도가 이번처럼 동시 다발 로, 상당한 시간에 걸쳐서 공격해 온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그 동 안 토네이도가 나타날 때마다 밖 에서 지켜보다가 다급해지면 집 안으로 도망치던 주민들도 이제 는 더 이상 “나만은 괜찮겠지”하 는 생각을 버리고 지하대피소나 더 튼튼한 방지시설을 마련해야 하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동식 차량주택 단지인 프레 리 레이크의 모바일홈 주차장

공화·민주 고른 지지  12년 FBI 이끈 ‘Mr. 법치’ 특검 임명된 뮬러 전 FBI 국장은 부시의 영장 없는 감청 조치 막아 “정부·언론 눈치 안볼 적임자” ‘Mr. 법치’ ‘뼛속까지 검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운명을 쥔 로버트 뮬러(72·사진) ‘러시아 수사’ 특별검사에게 붙은 별칭이다. 뮬러는 연방수사국(FBI) 국장 시 절인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영장 없는 감청을 자리를 걸고 막아 낸 것으로 유명하다. 뮬러와 함께 부 시 대통령에 ‘항명’했던 사람이 후임 자인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으로 당시 법무부 부장관이었다. 워싱턴포스트와 CNN은 18일 뮬러 의 동료들과 인터뷰를 통해 “뮬러는 백악관에 맞선 인물”이며 “어떤 정치 적 외압에도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라고 전했다. 프린스턴대와 버지니아 대 로스쿨을 졸업한 뮬러는 1976년부 터 샌프란시스코·보스턴에서 연방검 사보로 10년간 일했다. 86년부터 보

스턴 연방검사, 법무부 범죄수사국장 (차관보)과 샌프란시스코 연방검사 로 승승장구했다. 90년 초반 공직에서 물러나 민영로 펌 변호사로 잠시 일했던 뮬러는 수 입이 크게 주는 데도 ‘살인사건 검 사’로 일하려고 연방검사실로 복귀 하기도 했다고 한다. 2001년 법무부 부장관이던 뮬러를 FBI 국장에 임명한 건 조지 W 부시 대통령이다. 9·11테러가 있기 일주일 전 9월 4일이었다. 이때부터 뮬러는 공화당인 부시 행정부에 이어 민주 당 오바마 행정부인 2013년까지 12년 간 FBI 국장을 지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1년 뮬러의 10년 법정임 기가 끝나자 의회에 임기 2년 연장 을 요청했다. 그의 임기 연장안은 상 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그만큼

뮬러에 대한 신임이 공화·민주당 양 쪽에서 초당적으로 두터웠다는 의미 다. 뮬러의 재임 기간은 FBI 설립자 인 에드가 후버 초대 국장의 48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길었다. 함께 일한 토 머스 피커드 전 FBI 부국장은 “뮬러 는 재임하는 12년 동안 FBI를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뮬러와 함께 FBI에서 일했던 필립 무 드 전 FBI 국장은 CNN에 “뮬러는

문학부문 장르

출품내용

2편 이내

차미례 기자

3년간 해병대에서 복무하면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 미 정부는 뮬러 특 검에게 전투 중 부상한 군인에게 주 는 ‘퍼플 하트(Purple Heart)’ 훈장 과 동성 훈장(Bronze Star) 등을 줬 다. 백민정 기자

▲ 공모자격 시상내역

 미 중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 본지 예술공모전 동 분야에 등단하지 아니한 자  출품하는 모든 응모 작품은 미발표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함

▲ 제출방법 대상 1명 (상금 1,000불 + 상패)

수필

1편 (Letter 용지 2장 이내)

단편소설

1편 (Letter용지 10장 내외)

우수상 1명 (상금 200불 + 상패)

텍사스 중앙일보 홈페이지 www.koreadailytx.com에서 출품 접수증 다운로드 출품 접수증, 참가비와 함께 작품 제출 (접수증 및 참가비 미 첨부 시 접수불가) E-mail 혹은 방문 접수 (E-mail: kdtartcon@gmail.com) 참가비: $50 / 참가비는 체크 우편 접수나 방문 접수 (참가비 Check 수령인에 ‘koreadailytx’ 기재)  대상작품의 저작권은 주최측에 귀속됨    

입선: 약간명 (상장)

접수기간

리더십, 판단력, 추진력 삼박자를 갖 춘 최고의 리더였다”며 “정부, 의회, 언론의 눈치를 보지 않고 목표를 향 해 강직하게 수사만 하는 사람”이라 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뮬러는 로스쿨을 졸업하기 전

부근의 한 상점 주인은 “굉장한 혼ㄴ란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 이 가족들을 애타게 찾아 헤매고 있었다. 애완동물이나 잃어버린 물건들을 찾는 사람들도 넘쳐났 다”고 말했다. 캔사스주에서도 16일 밤새 20여 채의 주택이 파괴되었고 포니 락 부근의 토네이도는 지상에 24km 폭의 폐허를 만들어놓고 사라졌 다. 인구가 밀집한 도심지역이 아 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바 톤 카운티의 도나 지머만 대변인 은 말했다. 네브래스카주의 오마하 부근 에서도 천둥 번개가 치고 시속 135k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면 서 시내 남서쪽 일대에서 큰 먼지 기둥이 관찰되었고 아이오와주에 서는 강풍으로 집이 무너지고 전 선주와 큰 나무들이 넘어지면서 수천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고 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 들이 강풍에 뒤집히는 사고도 빈 발했다. 17일까지도 저기압이 이 일대 상공으로 진행하면서 미네 소타주와 위스콘신주에서는 17일 이후로도 천둥 번개와 돌풍이 예 보되고 있어 미 중부의 토네이도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오 클라호마주에 있는 ‘강풍 예보센 터’에서는 앞으로 18일까지도 이 지역에서는 더 많은 토네이도가 발생해 커다란 우박을 쏟아부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보를 발했다.

수상자 특전 ·각 장르 대상 수상자 등단 자격 부여 ·텍사스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 기회 부여 ·수상작 예술대전 책자에 발표

문의

2017년 4월1일(토) ~5월 31일(수) 중앙일보 문화사업부 972-242-9944 (사라 방 팀장) 자세한 사항은 www.koreadailytx.com 참조

주최 A


사회&정치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트럼프, 특검 임명 30분 전 통보받아 세션스 법무장관도 몰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 사가 임명됐다는 소식을 법무부 공 식 발표 30분 전에야 통보받았다고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차관은 이날 오후 5 시 30분께 도널드 맥간 백악관 법률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특검을 임명 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정식 발표를 하기 불과 30분 전이었다. 맥간 고문은 백악관 내 사무실에

서 로젠스타인 차관의 전화를 받고 대통령집무실로 달려갔다. 얼마 뒤 로젠스타인은 로버트 뮬러 전 연방 수사국(FBI) 국장을 특검으로 임명 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에 고위 보좌진을 소집하고 특검 사태에 대 한 성명을 만들었다. 해당 성명은 이날 오후 7시께 기자들에게 배포 됐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 령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하

고 신중했다”며 “소리를 지르며 난 리를 칠 줄 알았는데 ‘좋다, 자기 들 할 일을 하라 그래라, 우리는 우 리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욱 당황스러운 점은 트럼 프의 최측근인 제프 세션스 법무장 관 역시 로젠스타인이 뮬러를 특검 으로 임명하고 난 뒤에야 해당 내용 을 통보받았다는 점이라고 CNN방 송은 전했다. 세션스 법무장관이 지난해 대선 기간에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 났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러시아 스 캔들 관련 수사들에 대한 감독 권한 은 모두 로젠스타인 차관에게 넘어 간 상태다. 로젠스타인은 세션스가 특검 임명 과정에 개입하거나 트럼 프에게 사전 언질을 주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관련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로젠스타인은 성명을 통해 “이(러 시아 내통 의혹) 사안을 둘러싼 책 임을 지기 위해 나의 권한을 행사해 특검을 임명하는 게 공익에 부합한 다고 판단했다”고 전격적인 특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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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킹건’ 코미 메모 더 있다 수사중단 요구한 메모 외에 트럼프와 일대일 대화 기록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다가 해임된 제 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 일대일 대화를 기록한 메모 가 여러 개 존재하는 것으로 드 러났다고 폴리티코가 코미 측근 들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14 일 코미 전 국장에게 마이클 플 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을 요구했다는 문제의 메모 외에도 추가로 ‘코미 메모’ 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현재 ‘코 미 메모’는 지난해 대선에서 트

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나의 결정은 범죄 사실이 드러났다거나 어떠한 기소가 이뤄 진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특수한 상황을 고려할 때 독립성을 갖춘 인 물에 조사를 맡기는 것이 맞다고 판 단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트럼프가 지난 주 제임 스 코미 전 FBI 국장을 해고하고

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나 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FBI 수 사에 대한 개입 의혹을 입증할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들 메모 는 의회의 관련 위원회에 조만 간 제출돼 내용이 공개될 가능 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파문은 일파만파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 다. 코미 전 국장의 한 친구는 폴리티코에 “그의 회동에 관한 다른 메모들이 있다”며 “코미는 트럼프가 자신에게 한 말을 할 수 있는 한 모두 기록해 놓았다” 고 말했다.

그에게 러시아 연루설 수사 중단을 압박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당 논 란이 일파만파 번지자 특검을 결정 했다. 코미 역시 지난 9일 무방비 상태 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당시 그는 FBI 직원 행사에 참석했다가 TV 뉴 스를 보고 트럼프가 자신을 해고했 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지예 기자

“대통령 트럼프의 탄핵을 촉구한다” 공화·민주 모두 ‘필요성’ 제기 ‘코미 메모’ 파장 일파만파 여론조사도 48% ‘탄핵 지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임스 코 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및 ‘수사 중단 압력’이 거센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집권 여당인 공화 당 내에서 ‘트럼프 탄핵론’이 공개 적으로 제기됐다. 야당인 민주당 일각에서 트럼프 탄핵 필요성을 제기하는 가운데 여 당 내부에서도 이에 동조하는 의원 이 나옴에 따라 향후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 공화당 소속 저스틴 아매시(미시 간) 하원의원은 17일 의회전문지 더 힐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국 장에게 ‘러시아 커넥션’ 관련 수사

중단을 요청했다는 이른바 ‘코미 메 모’가 사실일 경우 탄핵감이라고 생 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 했다. 아매시 의원은 또 코미 전 국장

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가운데 어 떤 것을 더 신뢰하느냐는 다른 기자 의 질문에 “내가 코미 국장한테 더 신뢰가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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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가 전날 폭로한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중단 압력이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은 것이 다. NYT 코미 메모를 인용해 트럼 프 대통령이 지난 2월 1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코미 당시 FBI 국장에 게 러시아 내통설 수사를 언급하면 서 ‘당신이 이 사건을 놔 줬으면 좋 겠다’고 말했다면서 “이 같은 요청 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측근들과 러시아 간의 내통설 의혹에 대한 수 사를 진행하는 법무부와 FBI에 대 해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 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러시아 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 및 트 럼프 캠프와 러시아 당국 간의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이던 코미 전 국장을 전격으로 해임해 ‘수사방해’ 논란

을 자초한 데 이어 이번에 수사 중 단 압력 논란까지 불거져 궁지에 몰 린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의 알 그린 (텍사스) 하원의원은 본회의장 발언 을 통해 “이 나라에는 대통령을 포 함해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 는 믿음이 있다”면서 “이 나라와 미 국 헌법에 대한 의무감으로 나는 트 럼프 대통령을 사법방해 혐의로 탄 핵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퍼블릭 폴리시 폴링(PPP)’ 이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5월12~14 일·692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 통령 탄핵 관련 질문에 응답자의 48%가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반대 응답은 41%였고, 나머지 11%는 찬 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 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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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日정부 “유엔 위안부합의 개정 권고에 반박 문서 제출 방침”

일본 정부가 유엔 고문방지위원회 (CAT)가 최근 한일 위안부 합의 개 정을 권고한 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 조만간 이에 반박하는 문서를 제출할 방침을 확정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반박 문서에 일본군 위안부를 ‘성노예’ 로 규정한 유엔 보고서가 잘못됐다

고 지적하는 한편, 한일 합의를 재 검토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을 담을 방침이다. 또 일본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연행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위안부 한일 합의 당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 장도 이에 대해 평가한 것 등을 들 어 보고서에 반론을 펼칠 전망이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유엔측이 보고서 내용과 관련해 일본측에 문 의하지 않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5일 일본 정부는 유엔 이 한일 위안부 합의 개정을 권고한 것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전혀 없는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 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는 당시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해, 유엔 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고 문위원회의 한일 합의 개정 권고는 “법적 구속력은 전혀 없는 것”이라 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고문위원회의 권고)은 한국에 대한 언급이다”라고 강조하며 일본 정부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지난 12일 유엔 인권 최고기 구(UNOHCHR) 산하 고문방지위 원회는 2015년 12월 타결된 한일 위 안부 합의 내용을 개정할 것을 권고 하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푸틴 “러 외교관 대화록 우리가 공개할 수도” 미 의회, 제출요구에 트럼프는 묵묵부답 연방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백악 관에서 나눈 대화록을 의회에 제출할 것을 요구하자 블라디미 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 아 측이 대화록을 제공할 의도 가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공영라디오 NPR방송은 17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러 시아 남부 소치에서 파올로 젠 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동 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 럼프 대통령의 대 러시아 기밀 정보유출 사건과 관련 “미국은 정치적 정신분열증이 심화하고

고문방지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양 국 간의 합의를 환영한다”면서도 “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명예회복, 진 실규명, 재발 방지에 대한 충분한 합 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 의회에 트럼프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 브로프 장관 간 대화록을 제공 할 의도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기 밀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 자 체가 사실무근이라는 주장이 다. 러시아에 극비 정보를 제공했 다는 사실이 보도된 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테러 와 기내 안전”을 포함한 핵심 정 보를 러시아 관리들과 공유하기 를 원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아직 38명의 피해자가 생존해 있다”라며 “고문방지협약 14 조 관점에서 보면 합의된 보상 내용 은 부족하다”고 했다. 김혜경 기자

중·아세안, 남중국해 분쟁 방지 위한 ‘행동규칙’ 틀에 합의 “8월 마닐라 외무장관 회의에서 정식 승인” 전망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에 서 우발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한 행 동규칙(COC) 틀에 합의했다고 반관 영 통신 중국신문(中國新聞)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아세안은

972-242-9944

아침을 여는 신문~ 텍사스 중앙일보

17~18일 이틀간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에서 제14차 고위급 협의를 열고 남중국해에서 분쟁 방 지를 목적으로 하는 행동규칙 틀을 타결했다. 고위급 협의 공동의장을 맡은 중 국 류젠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은 “포괄적으로 각 방면의 이익과 관심 을 배려했다. 중요한 단계적인 성과 로 의미가 있다. 행동규칙 협상에서 중대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세안 측 공동의장인 싱가포르 치 위 (池偉 強) 외무차관도 “실질적인 행동규칙 달성을 향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과 아세안 측은 이번 행 동규칙 틀 내용에 관해선 비공개하 기로 했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류 부부장은 “아직 초안으로 내용

이 항목만이고 구체적인 규정을 포 함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책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되고 외부에서 방 해 받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당분간 공개를 미뤘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 등은 남중국해에 대 한 중국 주권 주장을 부정한 작년 7 월 헤이그 상설중재 재판소 판정을 수용하라고 중국에 촉구해왔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의 이러한 ‘간

사진부문

섭’ 배제하고자 아세안과 합의한 행 동규칙 틀의 공개를 극력 반대해 관 철시킨 것으로 보인다. 행동규칙은 남중국해 분쟁과 현상 변경을 막기 위한 룰을 정한 것으로 중국과 아세안은 작년 8월 올해 상 반기까지 합의 목표 시한을 정하고 논의를 계속했다. 중국과 아세안은 오는 8월 마닐 라에서 개최하는 외무장관 회의에

행동규칙 틀을 상정해 승인할 전망 이다. 앞서 지난해 8월 15~16일 중국과 아세안은 네이멍구 자치구 만저우리 (滿州里)에서 제13차 고위급 협의를 갖고 남중국해 행동규범을 조기에 타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시 류전민 부부장은 “양측이 행 동규칙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남중 국해의 안정과 평화, 항행과 비행의 자유를 지키는데 동의했다”며 2017 년 중반까지 법적 구속력 있는 행 동규칙 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아세안과 중국은 2002년 행동선언 (DOC)을 체결했지만 강제 규정 부 재로 실효성이 없었다. 이후 남중국 해 주권을 놓고서 분규가 확대하자 아세안은 남중국해에서 무력행사와 분쟁이 일어날 경우 이를 해결할 룰 을 정한 법적 기제인 행동규칙을 서 둘러 만들자고 요청했다. 이재준 기자

▲ 공모자격

장르

출품내용

자유주제 사진작품

가로 3000 Pixel 이상 JPEG 형식 원본파일, 1인당 5점 미만

시상내역

대상 1명 (상금 1,000불 + 상패)

우수상 1명 (상금 200불 + 상패)

입선: 약간명 (상장)

▲ 수상자 특전  수상작 H Mart 문화센터 특별전 전시  전시 리플렛 및 예술대전 책자 제작 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 통해 작품 게재  대상작품의 저작권은 주최측에 귀속됨

 미 중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 본지 예술공모전 동 분야에 등단하지 아니한 자  출품하는 모든 응모 작품은 미발표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함

▲ 제출방법  텍사스 중앙일보 홈페이지 www.koreadailytx.com에서 출품 접수증 다운로드  출품 접수증, 참가비와 함께 작품 제출 (접수증 및 참가비 미 첨부 시 접수불가)  이메일이나 방문 접수 (E-mail: kdtartcon@gmail.com) (주소: 2625 Old Denton Rd, #106, Carrollton, TX 75007)  참가비: $100 / 참가비는 체크 우편 접수나 방문 접수 (참가비 Check 수령인에 ‘koreadailytx’ 기재)

접수기간 문의

2017년 4월1일(토) ~5월31일(수) 중앙일보 문화사업부 972-242-9944 (사라 방 팀장) 자세한 사항은 www.koreadailytx.com 참조

주최 A


경제 미국국제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2017년 5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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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역효과?  달러화 약세로 돌아서 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주 코미 국장 해임에 따른 후폭풍이 지 속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인 사에게 기밀 정보를 알려줬다는 보 도까지 나오면서 달러 가치가 급락 세를 탔다 또 최근 미국 경제지표 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달러 움 직임에 찬물을 끼얹었다 4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4% 줄어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달러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3월 말 이후로 가 장 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설명했다 이 영 향으로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17일 유로당 112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9일 이후 반년 만에 최고를 기 록했다 유로화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가 당선될 경우 유로존 (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존립이 위 태로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한동 안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 만 시장이 선호하는 중도신당 앙

달러지수 대선이후 최저 원화 환율 1120원대 하락 정치불안경제부진 영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승승장구하며 14년 만에 최고로 올 랐던 달러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달러 가치가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 국(FBI) 국장 해임과 러시아에 기 밀 정보 유출 파문으로 발목을 붙 잡힌 사이에 유럽연합(EU) 유로 화 대비 달러 환율은 6개월 만에 가 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엔 화와 중국 위안화 가치도 일제히 강세를 띠었다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환산한 달러지수 (DXY)는 17일 9805까지 떨어졌 다 이는 지난해 11월 9일 대통령 선거 당시 달러지수가 9589까지 추락한 이후 최저 기록이다 대선 이후 달러지수는 트럼프 대 통령의 경기부양책 기대 속에 가파 르게 오르며 올해 1월에는 약 14년 만에 최고치인 10382를 찍기도 했 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100선

$12,700,000,000,000  미국 가계부채 역대 최대 아마존 의약품 유통에도 눈독

10대 유명 의류 ‘루 21’ 결국 파산신청

미국 최대 아마존 미국의 가계전자상거래업체 부채가 역대 최고 수준 이 이번에는 의약품 유통시장에 눈 으로 증가해, 또 다시 미국 경제에 독을 들이고 있다 거품이 커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 아마존이 의약품 판매를 진중하 려를 낳고 있다. 게뉴욕연방은행은 고려하고 있으며 관련1분기 사업부문 지난 미국 을 이끌어 나갈 총괄매니저 채용에 총가계부채 규모가 12조7000억 달 나섰다고 CNBC17일 방송이 복수의 소 러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총 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가계부채는 지난해 4분기에만 전분 그간 달러 매년 증가했는데, 최소 한 번 기 아마존은 대비 2260억 씩 시애틀 본사에서 올해 1분기에 또 다시회의를 1490억열고 달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해왔다 러 늘었다. 아직 의약품 유통시장에 이같은 총가계부채 규모는 본격 역대 적으로 발을 들여놓을지를 결정 최고 기록이었던 2008년의 12조6800 하지 않았지만 억 달러를 넘어선아마존이 것이다. 이 분야 총가계부채는 금융위기 발생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2008년 부터 2013년구글 2분기까지 계속 하락하 연방법원 상표권 인정 다 증가세로 돌아서 올해 1분기에는 검색한다 동사 의미와 달라 2013년 2분기에 비해 14%가 늘었다.

지난 1분기에는 모기지 융자 및 에 큰 관심이 점은 분명해 자동차 융자가 있다는 가계 부채 증가를 이 보인다 끈 반면, 크레딧카드 융자는 소폭 하 이미 미국에서는 락했다는 것이 뉴욕 의료물품과 연방은행의 기 분 기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관련 규 석이다. 제하지만 문제에가계 대처하기 전문2008 헬 부채의위해 내용은 스케어 인력을 년과 큰 프로그램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고용 당시 하고 있다 에는 총가계부채에서 모기지 빚이 일본 재팬타임스도 아마 차지하는 비율이 73%에지난달 이르렀지만 존이 1분기에는 프라임 서비스 항목에 의약품 올해 68%로 줄었다. 과더욱이 화장품을 포함했다고 서브프라임 융자가 보도했 차지하 다 일본 아마존 사이트에서 약사 는 비율이 크게 하락했다. 2008년 의 승인을 받은 환자에 당시 서브프라임 융자가 한해 전체 온라 모기 인으로 의약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 것이다 올해 1분기에는 4%도 채 어섰지만 과거 캐나다에서 먼저 안 아마존이 된다. 무인기(드론) 프로그램을 시 반면, 자동차 배송 및 학자금 융자 부채 비율이 상승했다. 1인당 평균 부채도 2008년 당시 에는 5만3000달러였지만 올해는 4만 8000달러로 줄었다. 총가계부채 규 모도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2008년

수준보다 낮다는 것이 경제학자들 험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미국이 아 의 설명이다. 닌다만 해외연체율 시장에서 유통시장 및 의약품 서브프라임 자동 에 손을 댄 뒤에 미국에서도 같은 차 융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새로 사업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운 경제 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 CNBC는 설명했다 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의약품 시장은 상당한 뉴욕연방은행에 따르면 90일 규모 이상 를 자랑한다 매년 40억 장의 처방 연체율은 2분기 연속 상승했다. 하 전이 발행되며 보험회사가 지만 2008년의 환자와 5.1%보다는 여전히 사들이는 처방 의약품 액수는 3000 낮은 수준이다. 억서브프라임 달러에 달한다 자동차 융자 비율은 판매처별 의약품 가격비교 거의 20%에 육박했다. 이 역시 사이 2008 트 굿RX의 공동창업자 스티븐 벅 년보다는 낮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 은 아마존이 누리게 될 시장 기회는 이다. 250억500억 달할 것이라 뉴욕연방은행달러에 측은 크레딧카드 연 며 아마존이 의약품 가격의 투명성 체율이 높아지고 있고 학자금 융자 을 가져올 10%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체율은 넘어서 우려가 되 고 있다면서도 모기지 시장은 안정 돼 있고 미국 경제 규모 자체가 커 터처럼 소멸할지 판 진 만큼 가계 부채가여부에 아직은대한 심각한

검색엔진 구글은 고유명사이며 아직 보통명사라고 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AP 통신 등에 제9 연방항소법원 은 16일 구글의 상표권을 둘러싼 소송에서 검색엔진 구글은 보통명

사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표로 보 호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5년 전 시작된 이 소송은 구글의 상표권이 요요나 에스컬레이

글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보통명사화했기 때 문에 상표권이 소멸했다는 원고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1인당 평균 4만8000불 시장규모 연 250억500억불 자동차·학자금 융자 늘어

장르

출품내용

시상내역

평면회화

18X24인치 이상 ~40X50인치 미만

대상 1명

3D 작품 (조각/도자기/ 퀼트)

(상금 1,000불 + 상패)

우수상 1명 가로/세로: 10인치 이상

로 알려졌다. 하지만 루 21은 현 재 3000만 달러의 현금과 1700만 틴 에이저들 사이에 잘 알려진 달러 수준의 융자 밖에 없는 상 의류브랜드 '루(Rue) 21'이 결국 태로 추가 운영이 불가한 상태다. 루 21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지난 15일 법원에 파산보호신청( 10대들이 주 고객인 대형 의류체인점 루 21 매장 모습 통해, 현재의 빚을 해결하기 위한 챕터 11)을 했다. 루 21은 지난달 중순 전체 1179 규모의 재융자 외에 추가로 5000 개 매장 중 400개 매장 폐쇄를 결 만 달러의 크레딧을 제공받을 수 정하며 이미 심각한 경영난을 드 있도록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졌다 21은대부분인 현재 3000만 현재,하지만 루 21 루 채무의 8 러낸 바 있다. 매장 전국에 1179개 달러 수준의 억3200만현금과 달러 1700만 규모 채권자들은 이번 챕터 11 신청으로 상당수 달러의 밖에회생 없는전략에 상태로 추가 상 운영 루 21의 동의한 대금잘회수가 틴 납품업체들도 에이저들 사이에 알려진어렵 의 융자 태다. 법원상태다 제출 서류에 따르면 불가한 게 됐다. LA자바시장의 일부 지 한 이 류브랜드 루(Rue) 21이 결국 매장 렌트비로만 21은 법원에 제출한 1년에 서류를 업주들도 21과 거래가 있 루루21은 난인 15일 법원에루파산보호신청(챕 1억1800만 달러를 현재의 빚을지출하면서 해결하기 그 위한 는 것으로 터 11)을 했다알려졌지만 규모는 크 통해 에 상응하는 올리지5000만 못 재융자수익을 외에 추가로 지 21은 않다는 게 한인의류업계의 설 규모의 루 지난달 중순 전체 1179 했다. 크레딧을 제공받을 수 있도 개 명이다. 매장 중 400개 매장 폐쇄를 결 달러의 21은 일부 매장 청산을 통해 루 이미 21이심각한 챕터 경영난을 11에서 벗어나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하며 드러 록루 될 현금으로 우선순위 채권 8 기 있다 위해서는 수백 개 매장과 상 얻게 현재 루 21 채무의 대부분인 낸바 자들의 채무를 정산한다는 입장 루 당수 챕터 인력을11정리해야 10억 억3200만 달러 규모 채권자들은 이번 신청으로하며 상당수 이다. 회생 전략에 동의한 달러 정도의대금 자금이 필요한 것으 21의 상태다 김문호 기자 납품업체들도 회수가 어렵게

전국에 1179개 매장

10대 유명 의류 루 21 결국 파산신청

단이라는 관심을 모 위협이 될 점에서 수준은 비상한 아니다고 전했다. 아왔다 김현우 기자 구글은 경쟁 검색엔진을 운영하 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야후 이용자 들에 대해 검색한다는 의미로 구

미술부문

(상금 200불 + 상패)

입선: 약간명 (상장)

▲ 수상자 특전  수상작 H Mart 문화센터 특별전 전시  전시 리플렛 및 예술대전 책자 제작/ 작가 활동 기회  추천작가 :–본 예술공모전에서 동일분야 3회 이상 입선 경력이나 2회 이상의 우수상 이상의 경력을 갖는 자, 또는 1회이상 대상 수상자  초대작가 :–본 예술공모전의 심사위원과 2회 이상의 대상 수상자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 선된 이후로 불확실성을 떨치고 강 세로 돌아섰다 JP모건 자산운용의 마이클 벨은 유로화 환율이 연말에는 유로당 1 1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BMO 캐피털도 향후 유로화 환율이 유로당 118달러까지 갈 것으로 내 다봤다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가치도 올랐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이 날 달러당 11005엔까지 떨어졌다 엔화 환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엔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 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23% 내린 달러당 6 8635위안으로 고시했다 고시 위 안값은 지난 2월 16일 달러당 6 8629위안을 고시한 이후 석 달 만 에 가장 높았다 원화 가치도 소폭 상승했다 서 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가 치는 지난 10일 11360원이었지만 17일에는 112050원으로 155원 떨어졌다

됐다 LA자바시장의 일부 한인 업 주들도 루 21과 거래가 있는 것으 로 알려졌지만 규모는 크지 않다는 게 한인의류업계의 설명이다 루 21이 챕터 11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백 개 매장과 상당수 인력을 정리해야 하며 10억 달러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

법원 제출 서류에 따르면 루 21은 매장 렌트비로만 1년에 1억1800만 달러를 지출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 루 21은 일부 매장 청산을 통해 얻게 될 현금으로 우선순위 채권 자들의 채무를 정산한다는 입장 김문호 기자 이다

▲ 공모자격  미 중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 본지 예술공모전 동 분야에 등단하지 아니한 자  출품하는 모든 응모 작품은 미발표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함

▲ 제출방법 텍사스 중앙일보 홈페이지 www.koreadailytx.com에서 출품 접수증 다운로드 출품 접수증, 참가비와 함께 작품 제출 (접수증 및 참가비 미 첨부 시 접수불가) 방문 접수 (주소: 2625 Old Denton Rd, #106, Carrollton, TX 75007) 참가비: $100 / 참가비는 체크 우편 접수나 방문 접수 (참가비 Check 수령인에 ‘koreadailytx’ 기재)  대상작품의 저작권은 주최측에 귀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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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기간 문의

2017년 4월1일(토) ~5월31일(수) 중앙일보 문화사업부 972-242-9944 (사라 방 팀장) 자세한 사항은 www.koreadailytx.com 참조

주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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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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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8 28 엔터테인먼트

2017년 20일금요일 토요일 2017년 5월5월 19일

에이리언에 AI까지  우주서 벌이는 인류의 사투 에이리언 커버넌트 (Alien: Covenant) 감독: 리들리 스콧(마션 글 래디에이터 등) 러닝타임: 123분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 캐 서린 워터스턴

오늘 개봉 에이리언 :커버넌트 인간 몸 침투해 세력 넓히는 괴물 공포감 크지만 결정적 한방 없어

SF 호러의 전설 에이리언이 에 이리언:커버넌트(19일 개봉 리 들리 스콧 감독 이하 커버넌트) 로 다시 한번 그 질긴 생명력을 뽐 낸다 에이리언(1979)의 산파 리들 리 스콧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기에 기대치는 최고조다 스콧 감독은 이미 5년 전 인류의 기원을 찾아 나 선 우주 탐사대의 이야기 프로메 테우스(2012)로 이 시리즈의 첫 번째 프리퀄을 선보인 바 있다 알 다시피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에이리언의 탄생이었다 커버넌 트는 첫 번째 프리퀄인 프로메테 우스를 잇는 두 번째 프리퀄이자 프로메테우스로부터 10년 뒤의 이야기다 프로메테우스에서 예고한 대 로 관객이 기대한 대로 에이리언 이 전면 부활한다 그 흉악한 모습 그대로다 스크린을 뛰쳐나올 기 세로 달려들고 피의 학살을 벌인 다 프로메테우스가 에이리언과

인류의 기원을 찾는 여정이었다 면 커버넌트는 에이리언과 인 류의 사투가 핵심이다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 로부터 10년 뒤인 2104년의 우주를 그린다 이야기는 기존 시리즈들 과 그리 다르지 않다 식민지 개척 을 위해 우주를 항해하던 커버넌트 호는 미지의 행성으로부터 온 신호 를 감지하고 탐사를 결정한다 탐 사대원들이 신세계에 대한 호기심 으로 행성을 헤집고 다니는 사이 에이리언은 인간을 숙주 삼아 부활 에 성공한다 에이리언과 사투를 벌이던 대니얼스(캐서린 워터스 턴)와 대원들은 프로메테우스 호 의 생존자였던 AI 데이비드(마이 클 패스벤더)와 맞닥뜨린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에이리 언의 부활이다 기존 페이스허거 나 체스트버스터 외에 신종 에이리 언 네오모프까지 등장하는데 그 들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인간의 몸에 침투해 숙주를 잠식해 간다

스콧 감독 관객 고문한 히치콕 방식 영화 싸이코 샤워 장면 오마주 커버넌트는 굉장히 선명한 영 화다 선과 악의 분명한 대립 엄 청난 살육전으로 극한 상황을 몰아 간다 전편에 비해 심오한 분위기 는 상당히 옅어진 편 인류 기원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이 빠져나간 자 리엔 오롯이 피의 살풍경만 남았 다 미지 행성을 훑는 매혹적인 롱 숏들과 폼페이를 연상케 하는 참담 한 광경 등 밀도 높은 화면들도 상

당하지만 공허한 느낌이 드는 것 도 사실이다 시리즈의 전형을 좇 는 익숙한 전개가 지루함을 유발하 기도 한다 에이리언 대 인간의 사투 외에 AI 대 인간의 대립으로 이야기를 확장해 나간 점은 이채로운 대목이 다 1인 2역으로 인공지능 로봇을 연기하는 마이클 패스밴더는 몰인 정냉혹함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 준다 반면 그에 가려 여자 전사 대 니얼스의 존재감은 희미하게 흐려 졌다 그곳에 새로운 리플리는 없었다 영화는 충분히 무섭다 스콧 감 독은 프로메테우스가 나의 영 웅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을 떠올리 게 했다면 이번에는 배우와 관객 을 고문하기 좋아했던 알프레드 히 치콕 감독의 방식을 따랐다고 말 했다 그 유명한 싸이코(1960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샤워 신 을 오마주한다 15세 관람가라고 백종현 기자 무시하지 마시라

숨가쁜 액션의 연속

이준익 감독 영화 박열 포스터 공개 6월말 개봉하는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이 2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 편 공개로 관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박열은 일본 제국을 뒤흔 든 조선 청년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엿볼 수 있는 2차 포스터와 티 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 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 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이

파괴력과 속도감은 인간 능력 밖이 다 공포의 현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주 행성은 최대한 지구와 비슷한 모습으로 설정됐다 탐사 대의 의상이나 도구는 차라리 정 글에 어울려 보인다 그들은 더 이상 산소통도 두툼한 우주복도 걸치지 않는다 덕분에 더 쉽사 리 위험에 노출되고 더 잔혹하게 당한다

제훈의 파격 적인 변신으 로 화제를 모았던 1차 포스터를 잇 는 강렬한 임팩트로 시 선을 압도한 다 첫 번째 포스터는 책들로 가득 찬 방 안에서 불량한 포즈로 드러누 워 폭소를 터뜨리고 있는 이제훈의 모습과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일 본 제국을 가지고 놀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목: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The Fast of the Furious 8)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샤를리즈 테론 제이슨 스타뎀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러닝타임: 136분 개봉일: 상영중 줄거리 마침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도미닉(빈 디 젤)과 멤버들 어느 날 멤버들은 도미닉이 첨단 테러 조직의 리더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함께 사상 최악의 테러를 계획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함께 보면 좋을 영화들 라이프(2017 다니엘 에스피노 사 감독) 우주선 속 외계 생명체와 사투 에이리언 아류로 폄하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긴장감 프로메테우스(2012 리들리 스 콧 감독) 커버넌트 관람 전 반드 시 예습해야 할 영화

별점 ★★★☆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화끈한 자동차 액션을 즐겨라 뉴욕 한복판은 물 론 빙판으로 뒤덮인 시베 리아도 거침없이 내달리 는 추격 액션은 오락 영화 로서 손색이 없다 기존 분노의 질주 시리즈 (2001~)가 최강의 적을 상대로 목숨 건 대결과 끈 끈한 가족애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도미닉의 배신 이라는 설정을 추가해 우정과 가족애라는 주제를 더욱 돈독하게 만든다 전형적인 플롯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한 때 적이었던 데카드 쇼(제이 슨 스타뎀)와 협업 매력적인 악당 사이퍼의 등장 등 흥미로운 부분이 눈길을 끈다

Dallas_972-242-9200, Houston_832-366-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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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피플 10 4 인터뷰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가능성에 도전하는 것이 과학자의 길이죠 LA방문한 줄기세포 세계적 권위자

황우석 박사

황우석 박사가 돌아왔다 줄기세포 연구 논문 조작 사태로 대중 곁을 떠난 지 꼭 12년 만이다 지금 그의 손에는 낯선 화장품이 들려 있다 특허 획득으로 줄기세포 연구에 관한 한 여전히 세계적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그다 왜 하필 화장품일까 그것도 한국이 아닌 바로 이 곳 LA에서 황 박사는 황우석 화장품으로 알려진 기능성 화장품 드라셀 (DraCell)을 알리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LA를 방문 했다 드라셀 미주 1호점은 지난달 1일 LA한인타운 코리아타운플라 자 3층에 오픈했다 줄기세포 연구로 유전병 및 난치병 치료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가 하루아침에 몰락 했던 황 박사 와신상담의 세월 무엇이 그를 끊임없는 연구의 길로 이끌었고 또 다른 시작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화장품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 그동안 언론과의 접촉만큼은 지극히 조심하던 황 박사가 오 랜 시간 가슴에 묻어뒀던 응어리진 이야기를 본지를 통해 풀어놨다

12년 전 논문사태로 추락했다 재기 배아줄기 복제 노하우로 화장품 개발 개복제 성공으로 다시 세계적 명성 한국에서 줄기세포 연구 재개 목표

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황우석 박사가 지난 16일 본지를 방문 기능성 화 장품 출시와 논문 사태 이후의 삶에 대해 털어 놓고 있다

김상진 기자

황우석 박사 주요 약력 1953년 충남 부여 1977-1982년 서울대 수의학과 졸업 ◆황우석 박사 출생 주요 약력 임상수의학 석박사 1997년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2004년 서울 대 석좌교수 2005년 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장 ^1953년 충남 부여 출생 ^1977-1982년 서울대 수 의학과 졸업, 임상수의학 석·박사 ^1997년 서울대 수의 주요 연구 성과 학과 교수 ^2004년 서울대 석좌교수 ^2005년 서울대 1999년 한국 첫 체세포 복제 젖소 영롱이 생산 체세포 복제 한우 학장복제된 인간배아에서 줄기세포 수립 사이언 진이수의과대학 생산 2004년 스에 발표 2005년 체세포 핵 이식 인간배아 줄기세포 실용 가능 성 확률◆주요 수립 연구 발표성과 세계 최초 개복제로 스너피 탄생 2008년 중 국 사자견 복제 2011년 코요테 복제 이종교배로 탄생 2014년 줄 기세포주 NT-1 미국 특허 등록 2016년 NT-1 한국 특허청 인정 ^1999년 한국 첫 체세포 복제 젖소 영롱이 생산, 체 세포 복제 한우 진이 생산 ^2004년 복제된 인간배아에 서 줄기세포 수립 ‘사이언스’에 발표 ^2005년 체세포 690 Wilshire Place, Angeles, 90005   핵 이식 인간배아 줄기세포 실용Los 가능성 확률CA수립 발표, Vol. XXXIII 3223 세계 No. 최초

개복제로 스너피 탄생 ▶2008년 중국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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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장품인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줄기세포 과학자가 화장품이 웬 말이냐고 묻 는다 그런데 이 사업은 과학자로 서 의미 있는 일이고 앞으로 하게 될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황 박사는 2006년 서울대에서 쫓 겨난 후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세 웠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 20명이던 연구원 식구는 100여 명 으로 불었다 국가 지원을 받는 것 도 아니고 한 해에만 70억-80억 원 이나 되는 예산을 조달해야 하는 데 안정적인 연구비용 마련은 불 가피한 일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단지 수익만을 좇기 위 한 것은 아니다 황 박사는 배아줄 기세포 복제과정에서 나온 세포를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게 유지증식 시킨다는 것이 상당한 노하우이 고 거기서 나온 1호 줄기세포주 (NT-1)를 키운 배양액에는 바로 그런 성분이 있다고 했다 NT-1 배양액을 기반으로 해서 피부에 탄 력을 주고 개선효과를 주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인류의 행복 추구권에도 부합하는 일이라고 했다 황 박사가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것은 리비아의 카다피 전 원수 부 인에게 NT-1 배양액을 이용해 만 든 마스크팩을 선물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했다 지난 2008년 리비아 측 요청으로 방문한 적이 있다 당 시 리비아는 화석연료 이후 국가성

장동력사업을 찾고 있었다 유전병 치료와 관련한 바이오산업을 개발 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때 좋은 대 접을 받아 답례 차원으로 마스크팩 을 보냈다 당시 카다피 부인은 일 제 SK-II 제품을 쓰고 있었는데 우리 제품을 쓰고는 선물용품으로 쓰겠다며 대량 주문을 했었다 개장수에서 살 길을 찾다 서울대에서 줄기세포를 함께 연구하던 27명의 연구원 중 20명이 같은 길을 걷겠다며 따라 나왔다 어떤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막막했 다 그래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일부터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바 로 동물복제였다 마침 2005년 스 너피라는 개를 세계 최초로 복제한 탓에 요청이 있기도 했다 덕분에 개장수로 나서게 됐던 것이다 황 박사는 LA방문 바로 이틀 전 에 900두 째 복제견을 탄생시켰으 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 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포유 동물 중 개과 동물의 복제가 가장 어렵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이 지난 12월 바이오젠이라는 거대 생 명기업에서 18년 연구 끝에 딱 한 마리만 복제에 성공했을 정도다 하지만 스너피가 탄생하기까지 황 박사팀은 무려 6000번이나 실험 을 해야 했다 그런 끈질긴 도전정 신이 없었다면 역시 불가능했을 것 이었다 복제견은 애완견부터 인 도견 폭발물 및 마약 탐지견 경 찰견 암세포를 찾아내는 질병 탐 지견 동물매개 치료견 등으로 매

우 다양하다 그리고 그런 특수목 적견들은 자연교배로는 능력이 제 대로 유전되지 않기 때문에 복제견 생산은 세계적으로도 늘어가는 추 세라고 했다 코요테 복제와 매머드 복원 연구 코요테 복제 성공은 황 박사 이 름을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알리 는 계기가 됐다 2011년 황 박사는 경기도 프로젝트로 진행한 코요테 와 개의 이종교배에 성공했고 8마 리를 경기도에 기증했다 코요테 는 개과 동물이지만 개와 종이 달 라 어려운 과제였다 코요테 복제 의 성공은 매머드 복원이라는 또 다른 세계적 프로젝트를 이끄는 기 회가 됐다 2012년 러시아와 중국 등이 참여하는 실험의 총괄 책임자 로 초청을 받았다 매머드는 멸종 동물이라 복제가 불가능한데 이 종교배 성공 경험이 있는 황 박사 가 아시아코끼리의 난자를 이용한 복원에 적임자라는 평가였다 매 머드 복원 프로젝트는 내셔널지오 그래픽채널 등에서도 전세계 137 개국에 방영될 정도로 화제가 됐 다 이를 두고 한국에서는 황우 석 제2의 사기라는 보도가 나오기 도 했다 하지만 최근 3개국 합동 연구팀이 매머드 사체에서 혈액을 채취하는 데 성공했고 그 가능성 에 도전하고 있다 물론 언제 이 뤄질지는 누구도 장담 못한다 내 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과학자 라면 그런 길을 걷는 게 마땅하다 고 본다 바로 줄기세포 연구를 포 기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도 다시 줄기세포 연구 황 박사는 논문 사태에 대한 책 임은 관리자로서 당연한 것이었으 며 원망은 없다고 했다 힘든 시기 를 참고 견디면서 오히려 자신을 더욱 단련하고 겸손해 지는 기회도 됐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 줄기세 포 연구는 다시 한국에서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여러 나라에서 실험 실을 지어주고 연구 지원을 하겠다 는 연락이 왔고 협약을 하고 있기 도 하지만 한국에서 하는 것이 가 장 좋다고 했다 기술투자는 지분 을 30%밖에 못 받게 된다 그런 일 만은 막고 싶은데 현재로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연구를 승인하지 않으니 어쩔 수가 없다 황 박사는 그동안 NT-1이 캐나 다 미국 등에서 특허를 받고 지난 해 11월 마침내 한국 특허청에서도 인정을 한 만큼 다시 한 번 연구 가능성을 타진해 보겠다고 했다 김문호 기자

일성신약 대표 “삼성, 합병 찬성 수회 설득  이재용 승계 목적” 윤석근 대표 “이건희 회장 건강 언급하며 승계 말해” “최지성 실장, 부친 윤강병 회장에도 합병 찬성 요청” 삼성 측이 이 재용(49·사진) 부회장의 경영 능력 검증 등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 과 제일모직 합병을 찬성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했다고 일성신약 대표 가 법정에서 진술했다.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부회장) 는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 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의 뇌물공여 16차 공 판에 증인으로 나와 삼성 미래전 략실과 삼성물산 측으로부터 합병

찬성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은 “윤 대표는 미래전략 실 김모 사장이 이건희 회장 건 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이 부회장 이 빨리 승계를 해야하는데 상속 세로 재산의 반이 날아간다며 합 병이 경영권 승계에 아주 중요하 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내용을 확인했다. 윤 대표는 “이 회장 건강이 좋 지 않아 시간이 돈이고 승계를 위 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며 “삼 성 중공업 엔지니어링 합병에 실 패해 이번 합병이 이 부회장 경영 능력을 검증하는 면도 있다고 했

다”고 답했다. 이어 “상속세를 피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합병을 통해 경영권 승계 작업을 하려고 한다는 취지 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 사에서 삼성물산 측과 다섯번 정 도 만났고 합병 찬성을 계속 설득 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2015년 7월 국민연금공단 투자위원회 의결 전 날 삼성물산 김신 사장을 만났을 당시에 ‘국민연금공단도 다 됐다’ 고 들었다며 일성신약 역시 찬성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윤 대표의 부친인 윤강병 회 장에게도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이 합병 찬성을 요청하는 등 수차 례 요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윤

대표는 “아버지가 최 전 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 부회장과의 면 담도 제안 받았다고 들었다”며 “ 실제 만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 측이 별도로 일성신약의 삼성물산 주식 매수가격을 제시했 다고도 밝혔다. 윤 대표는 “처음에 삼성 계열 사 증권사 사장이 저한테 목표 주 가가 얼마냐고 물었고 9만원이라 고 말했더니 KCC에 자사주를 판 가격인 7만5000원을 넘기긴 힘들 고 나머지는 다른 방법으로 보상 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며 “유 사한 얘기를 나중에 삼성물산 김 신 사장에게 들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측이 회사 사옥을 신 축해준다는 얘기도 부친에게 들었

다고 전했다. 특검이 “삼성 측에서 합병에 찬성하면 사옥을 지어준다 거나 개인적 보상을 해준다고 했 는데 회사에 피해를 준다며 강력 히 거절했지 않냐”고 묻자, 그는 “ 자칫 배임행위가 될 수 있어 그런 뜻에서 얘기했다”고 답했다. 윤 대표는 합병 비율이 불공정 했다고 강조했다. 일성신약은 합 병 후 삼성물산을 상대로 소송 중 이다. 그는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매우 불리하게 산정됐고 소액주주 들은 이 부회장 이익에 상응하는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주주와 종업원들이 있기 때문에 소송을 안 하면 직무유기다. 삼성과는 아 직도 애증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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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문재인 정부가 미·중·일·러 4강 특 사외교를 통해 외교안보정책의 리셋 버튼을 눌렀다. 중첩적으로 꼬이고 교착돼 있는 ^북한 핵·미사일 ^고 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 계 배치 ^한·일 위안부 합의 등 현 안에 대해서다. 특히 박근혜 대통 령 탄핵 이후 국정 컨트롤타워 부재 로 초래된 비정상적인 상황을 되돌 리는 작업도 특사외교를 통해 속도 를 내고 있다. 최대 현안은 한반도 위기론을 불러온 북한 핵·미사일 해 법 모색이다. ①북한 대화 테이블 나올까=방미 중인 홍석현 미국특사는 17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15분 간 면담하고, 한국 정부의 대북 압 박·제재와 대화 병행 원칙을 설명 했다. 홍 특사는 면담 후 “트럼프 대통 령이 지금은 압박과 제재 단계지만, 어떤 조건이 된다면 소위 ‘관여(engagement·대화와 협상)’를 통해 평 화를 만들어 갈 의향이 있다고 말했 다”고 소개했다. 전제 조건이 붙었 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란 단 어를 쓴 건 처음이다. 홍 특사는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 를 위한 대화가 아니라 결과물을 만 들어나가는 대화를 할 뜻이 있다는

유가족과 눈물의 포옹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광주광역시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18 당시 희생된 고(故) 김재평씨의 딸 김소형(37)씨를 포옹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 독하며 울음을 터뜨린 김씨에게 다가가 위로했다. 김씨의 부친은 1980년 전남 완도에서 근무하던 중 5월 18일 김씨의 출생 소식을 듣 고 광주로 왔다가 계엄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문 대통령은 김씨가 편지를 읽는 동안 눈물을 흘렸다.

말도 했다”고 전했다. ‘최고 수준의 압박과 관여 ’라는 기조의 미 행정 부 대북정책 무게중심이 ‘압박’에 서 ‘관여’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전 날 헤일리 주유엔 미 대사도 북핵의

완전 폐기 대신 핵 동결(핵 개발과 핵 미사일 실험 중단)을 대화 조건 으로 들었다. ②사드 접점 모색=홍 특사는 허버 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윤석열 중앙지검장은 대표적 특수통 윤석열(57·사진·사법연수원 23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의 대표 적인 특수통 검사다. 지금은 폐지된 대검찰청 중앙수사 부 중앙수사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냈고, 2013년 박근혜 정권 초기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특 별수사팀장을 맡기도 했다.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지만 검사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서울 출 신으로 충암고를 졸업한 윤 검사는 서울대 법대 79학번이다. 김수남(16 기)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5명의 검 사장이 같은 과 동기다. 선두주자였 던 남기춘(15기) 전 서울서부지검장 은 자타가 공인하는 윤 검사의 ‘절 친’이다. 석동현(15기) 전 서울동부 지검장, 김영준(18기) 전 법무부 출 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도 대학 동기 다. 하지만 검찰은 ‘늦깎이’이로 입문 했다. 윤 지검장은 대학 4학년 때 사 법시험 1차에 붙었지만 2차 시험 운 이 좋지 않았다. 9수 끝에 1991년에 합격했다. 동기들보다 7~8년 후배로 검사가 된 것이다. 노무현 정권 초기 인 2002년 검사를 그만두고 변호사 개업을 해 법무법인 태평양에 1년여 몸담기도 했지만, 윤 지검장의 ‘멘 토’인 이명재 전 검찰총장 등 검찰 선배들의 권유로 검찰에 복귀했다. 수사검사로서의 이력은 화려하 다.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2007년 변양균·신정아 사건을 수사 했다. 현대차 비자금 사건에서 검 찰의 기소 법리를 구성하면서 지금 은 사라진 대검 중수부의 선봉장으

로 승승장구했다. 2009년 대검 범죄 정보2담당관을 시작으로 중수부 2 과장, 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중수부에선 C&그룹 수사,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주도했다. 당시 중수부 수사기획관 이었던 우병우(50·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손발을 맞췄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마치고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으로 있을 때 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이 그를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으로 임명하면서다. 윤 지검장은 자신을 임명한 채 전 총장 이 ‘혼외자’ 파문으로 물러난 뒤 직 속상관이던 조영곤 당시 서울중앙 지검장과 정면충돌했다. 조 지검장 의 재가 없이 국정원 직원들의 체 포영장을 청구해 발부 받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소장 변경 신 청서를 법원에 접수하면서다. 수사 팀에서 전격 배제된 그는 며칠 뒤 국정감사장에서 “수사 초기부터 법 무·검찰 수뇌부의 외압이 있었고 체 포영장 청구 등은 적법 절차에 따 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관의 위

법한 지시를 따를 수 없었다”고도 했다. 검찰을 한 번 떠났다가 돌아온 만 큼 검찰 조직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 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정 갑윤 의원이 그에게 “조직을 사랑 하느냐”고 추궁하자 “대단히 사랑한 다. 하지만 사람에 충성하지는 않는 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이후 좌천성 인사로 한직인 고검 검사를 떠돌던 윤 지검장은 지난해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팀 에 전격 합류하면서 화려하게 복귀 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그를 일컬 어 “수사를 잘하는 합리적인 검사” 라고 평했다. 윤 지검장은 특검팀의 수사팀장을 맡아 삼성그룹의 뇌물 공여와 관련된 법리 및 입증을 주 도했다. 윤 지검장과 함게 일한 고검장 출 신의 한 변호사는 “윤 지검장은 결 론을 내놓고 밀어붙이는 특수통의 단점을 갖고 있지 않다. 세심하게 증거를 수집해 피의자를 꼼짝 못하 게 만들지만, 예의 바르고 피의자 에게 인간적으로 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는 스타일 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엇갈 리기도 한다. 2012년 특수부 검사들 이 나서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의 퇴 진을 요구했던 ‘검란(檢亂)’ 사태를 주도하기도 했다. 주위의 의견을 경 청하는 편이지만 한 번 판단을 내리 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킨다는 평 가가 많다. 윤 지검장이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방향에 ‘예스맨’이 되진 않을

을 만나 “사드 배치의 절차상 문제 에 대한 한국내 논란과 국회 논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맥매 스터 보좌관은 “한국 내에서 절차상 문제에 대한 여러 얘기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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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잘 알고 있고 이해한다”는 반응 을 보였다고 한다. 김한권 국립외교 원 교수는 “맥매스터 보좌관의 ‘이 해한다’는 발언은 한·미 관계 균열 을 예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특사외교로 사드와 관련한 당장의 갈등을 줄인 뒤, 향후 한·미(6월 말), 한·중(7~8월) 회담을 거치며 단계적으로 해결점을 찾겠다 는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드 문 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는 것은 회담에 불리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해찬 중국특사는 19일 시진핑(習 近平) 국가주석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③위안부 문제, 전략적 접근=일본 에 대해선 수시로 방문해 현안을 논 의하는 ‘셔틀 외교’ 복원 의사를 전 달했다. 문희상 일본특사는 18일 아 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만나 ( 한·일 간) 셔틀외교 복원을 희망하 는 문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 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 한 국내 반발 여론을 전달했다. 하 지만 문 대통령이 대선 기간 강조한 ‘재협상’ ‘합의 폐기’ 등은 꺼내지 않았다. 아베 총리도 “ 여러 문제를 잘 관리해 장애가 되지 않도록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호응했다. 위성락 서울대 객원교수는 “트럼 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협상’이나 ‘평화’ 같은 발언을 끌어낸 것은 균 형 잡힌 접근이었다”며 “한·일 관계 에서도 위안부 합의라는 갈등 현안 을 피하면서 정상 간 물밑 교류에 의견일치를 본 접근법이 주효했다” 고 평가했다. 차세현·유지혜 기자

“5·18정신을 헌법에” 개헌 밝힌 대통령 헬기 사격 등 진상규명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5·18민주화운 동 기념식에서 “5·18 정신을 헌 법 전문에 담아 개헌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빌려 국회 의 협력과 국민 여러분의 동의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광역시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 에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는 저의 공약을 지키겠다” 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 음으로 참석한 공식 기념행사에 서 임기 내에 개헌을 추진할 뜻 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 거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이후 보수진영에선 그를 대표적인 ‘좌파·진보’ 검사로 보기도 하지만, 그를 아는 이들은 ’ 우리나라 보수 평균보다 약간 더 오 른쪽에 가 있는 성향”이라고 평가 한다. 대선자금 수사, 변양균·신정아 수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 의 미국 고급 아파트 매입 의혹 수 사 등 현 정권 인사들과 악연이 더 많다는 시각도 있다. 수사구조 개편에 적극적이지만 현 정부의 노선과는 다소 다르다. 경찰 에 영장청구권을 주는 등 검찰 권한 을 경찰에 바로 옮겨선 안 된다는 입장을 자주 피력했다. 부장검사 시 절엔 “경찰은 스트리트 크라임(단순 범죄) 수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 하기도 했다. 최근 윤 지검장은 “검찰은 기소 와 공소유지 중심으로 개편하고 국

광주 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 다”며 “5·18민주화운동은 온 국 민이 기억하고 배우는 자랑스러 운 역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완 전한 진상 규명은 결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정 의의 문제”라며 “새 정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헬기 사격까지 포 함해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 드시 밝혀내고 5·18 관련 자료 의 폐기와 역사 왜곡을 막겠다” 고도 했다. 위문희 기자 가수사처, 보안수사국 등의 형태로 사법경찰 기능을 전문 영역별로 다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 로 알려졌다. “경찰의 사법경찰 기 능은 각 수사영역 따른 기관들로 흡 수하고 치안·교통·경비 등 기능으로 전문화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2005년 서울지검이 서울중앙지검 으로, 지검장은 고검장급으로 격상 된 후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지검 장이 된 건 윤 지검장이 처음이다. 고검장급이던 서울중앙지검장에 초 임 검사장인 그를 임명하면서 당분 간 윤 검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높 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서울중앙지 검장이 검찰 개혁을 주도하는 자리 가 아닌데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 혁 방향과 윤 지검장 평소의 소신이 미묘하게 다른 점이 있어서 ‘찰떡궁 합’을 이룰지는 미지수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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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육성으로 듣는한인 미주초기 한인 초기 이민사: 외로운 여정 듣는 미주 이민사: 외로운 여정(55) 12육성으로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2017년 5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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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차별은 없다는 백인학생에게 소리치며  아시안 아메리칸 민권운동가 게일 황 (상) 나(이경원)는 한인 타운에서 영어 신문의 편집국장으로 일하면서 소 수이지만 북가주에서 한인 이민자 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인 2세들을 보았다 1970년대 아시안 아메리 칸 운동을 주도했던 바로 그 2세들 이다 1978년 나는 교육자이며 운 동가인 게일 황을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코리 안 커뮤니티 센터는 한인 2세들인 톰 김 프랭크 윤 스티브 손 톰 서 크리스 차우 등을 주축으로 설 립된 단체다 게일은 이철수 사건 에 대해 좀 더 알기 위해 센터를 찾았고 곧이어 이철수 구명위원 회를 조직했다 처음에는 한인 2 세들이 중심이었으나 그 후 범아 시안 아메리칸 구명위원회로 확 대됐다 나는 처음부터 한인 이민자들 의 권익옹호를 위해 열심히 일하 는 게일의 용맹성을 느꼈다 돌 이켜보면 아마 선구자 집안인 그 녀의 가족으로부터 물려받은 유 전자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된다 게일은 전설적인 3대가 있는 황 씨 집안에서 태어나 그 영향을 받 으며 자라났다 유카탄에서 한국인 노예들을 해 방시킨 황사용 독립운동가이며 목사로 활약한 황사선 하와이에 서 교육자이며 사진신부들을 지켜 낸 황하수가 그들이다 게일은 유 카탄에서 자신의 조부모 형제인 황 사용이 남긴 유산을 재발견하고 아 시안 아메리칸 민권운동의 활력소 로 활용했다 1973년에 한인 3세 게일 황이 유 카탄을 방문해 조부모 형제인 황사 용 목사가 그곳에서 비밀리에 구출 하려 했던 한인 노예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운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녀는 30년 동안 가장 낙후된 지역의 학군에서 교사로 근무하 면서 학생들이 성공할 수 있는 발 판을 마련해주는 데 전력을 다했 다 흑인 라티노 아시안계 학 생들로 구성된 북가주의 오클랜 드 학군에서 학생 가족 커뮤니 티 서비스국의 사무국장으로 일 했다 또한 학생들의 다문화 교 육을 위한 교과과정을 만들어 소 수계 학생들이 자신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커뮤니티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인은 결코 죽지 않는다는

정신으로 살아온 황 목사 가족들은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게일은 바로 그러한 황 가 족의 정신을 계승했다 그녀는 베 테랑 수학 교사인 놈 거스너와 결 혼해서 크리스 대니얼 칼 3남매 를 길렀다 게일과의 인터뷰를 요 약했다 나(게일 황)는 샌프란시스코의 선구자적 한인 가정에서 태어나 선셋 지역에서 자랐다 컬럼버스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우리가 유

2세 중심돼 이철수 구명위 조직 나중에 범아시아 조직으로 확대

맬콤 X의 자서전 읽고 자신 찾아 그의 경험이 내 인생의 전환점돼

일한 동양인 가족이었고 대부분 백 인들이었다 그러나 우리 가족의 친구들은 모 두 한국인들이었다 일주일에 하 루 할아버지가 담임 목사로 재직 하던 파월 스트리트에 있는 한국 감리교회를 다녔다 토요일에는 선우 젠 그의 형 선우 쿡과 함께 한글학교에 다녔다 젠은 나중에 나의 사촌 브랜다와 결혼했다 그 들의 부모인 선우 소니아와 선우 헤럴드는 우리 부모님의 친구였 다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한인들 은 서로 잘 알고 지냈다 상당히 사교적이었던 나는 열 두 살 때 총학생회장직에 출마했 다 아버지가 게일을 뽑으면 그 녀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슬로건을 만들어주셨는데 그 덕 분에 당선됐다 나는 학교에서 무척 인기가 있었지만 한국인이 라는 것이 창피했다 아이들이 무척 놀렸기 때문이었다 한국전 쟁이 끝난 후 어떤 아이는 내게 더 러운 공산주의 한국인이라고 빈 정거리기도 했다 초등학교에 다 닐 때 부모님들을 교실로 초청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그때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오고 싶어했다 할아버 지와 할머니는 영어를 못했기 때문 에 나는 너무 창피했다 7학년 그 리고 8학년이 되면서 더 이상 아이 들이 나를 파티에 초대하지 않았

게일 황은 멕시코에서 돌아온 후 아시안 아메리칸 운동을 주도하며 범아시안 운동에 참여했다

다 당시 백인들은 아시안들을 업 신여겼기 때문이다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나는 자신 감을 잃었고 내성적인 사람이 되 었다 그 당시는 몰랐지만 나 스 스로 소수계에 대한 인종차별과 탄압을 내면화했던 것이다 나는 내가 못생겼고 무언가 잘못되었 다고 느꼈다 고등학교 다닐 때 도 나 스스로 열등하다고 느꼈 다 사교적이었고 학생회장에도 선출되었던 내가 내성적인 사람 으로 바뀐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교에 진 학해서 흑인 혁명가인 맬콤 X의 자 서전을 읽고 내 자신을 찾기 시작 했다 나 스스로를 맬콤 X와 비교 하면서 그의 경험이 나에게 큰 힘 이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잠시 동안 나는 부모님을 탓한 적이 있었다 내가 무언가 잘못 된 사람은 아닌지 혼돈을 느끼면 서 부모님에게 그 책임을 전가했 다 왜 차이나타운에서 이사했 을까? 왜 백인 지역으로 이사해서 내 가 차별당하게 했을까? 부모님들이 불필요하게 우리에 게 압박을 가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웃집에 들어갈 때는 더러운 손으 로 벽을 만지지 말고 신발에 모래 가 없도록 털라고 말했다 이웃들 은 우리 가족이 옆에서 사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은행에서 융자를 받는 것도 매우 힘들었다 그 당시 는 노골적으로 인종차별이 있었던 시기였다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교 다닐 때 일본계 교수가 수업 시간에 인

오클랜드 시의 하손 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

종차별 제도의 영향에 대하여 질문 을 했는데 그것이 내 인생의 전환 점이 됐다 백인 학생이 나는 교수님의 질문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아 시안들은 인종차별을 경험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학 생의 말을 듣고 내가 경험했던 인종차별들의 순간들이 내 머리를 스쳐가면서 몹시 화가 났다 내가 나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 고 열등의식을 갖게 된 것은 결 코 부모님들의 잘못이 아니었 고 바로 백인들의 인종차별주 의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의식의 변화를 경험했다 드디어 모든 것이 이치에 맞는다 는 것을 알았다 그 순간 어깨의 무 거운 짐을 내려놓는 듯한 해방감 을 느꼈다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수업 중 손을 들고 백인 여학생 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러한 경 험을 한 후 더 많은 의문들이 생

겼다 왜 우리의 역사에 대해 배 우지 않은 것인가? 왜 한국인들 이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하 게 되었는가? 왜 미국이었는가? 여기에서의 생활은 어떠했는가? 미국으로 올 때 초기 이민자들은 무엇을 기대했는가? 왜 코리안 아 메리칸 역사를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일까? 부모님은 생업을 위해 매일 일하 기에도 급급했기 때문에 나의 이 러한 질문에 답할 시간도 없었다 부모님은 아이들을 위해 희생했 고 저축해서 좋은 이웃 동네로 이 사해 아이들이 좋은 학군에서 공 부할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 기 에 바빴다 이경원 저장태한 역 외로운 여정에서 전재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 제공 정리 장병희 기자 책구입: hotdea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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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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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개의 컵케이크

조소현 제1회 텍사스 한인예술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 joycho0430@gmail.com

휴우. 나의 두 번째 인턴쉽이 스무개 의 컵케이크와 함께 끝났다. 인턴쉽 마지막 날 나는 색색별로 컵케이크 24개를 사서 나의 멘토 선생님 교실 에 가져갔다. 인턴쉽의 주된 내용은 멘토 선생 님이 수업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는 지를 관찰, 기록하면서 배우는 일이 었기에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그럼 에도 불구하고, 뭔가 보이지 않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수업이 끝난 후, 멘토 선생님과 짧게라도 어떤 식으 로라든 대화를 이끌어내고, 거기에 서 뭔가를 배우는 것이 중요했다. 무 엇보다도 가장 의미있는 배움은 역 시 몸으로 익히는 것인데, 멘토 선생 님의 관찰 하에 45분 동안 수업 전 체를 이끌어 가는 일이었다. Formal Observation 이라고 불 리는 두 번의 실습 수업을 큰 무리

없이 진행했다. 물론 수업 전 날 쉽 게 잠들지 못했고, 과학 수업 실습 을 위해서는 페루비안 릴리 꽃을 두 다발을 사 가기도 했다. 과학 인턴 쉽은 꽃의 내부를 알아보는 것으로, 파워포인트를 준비하고 동영상 자료 를 공유하고 4학년 학생들이 쓸 수 있는 graphic organizer를 복사해서 가져갔다. 사회 수업에는 19세기 콜 로라도의 금광 산업에 대해 알아보 는 시간이었다. 실습 후 내 수업을 관찰한 멘토 선생님과의 대화는 배 움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 15 년 가까이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멘토 선생님은 베테랑답 게 학생들을 어떻게 다루는 지에 대 해 척척 잘도 해 내셨다. 그리고 내 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 해 질문으로 물어보신다. ‘너는 어 떤 교실을 원하는가? 너만의 수업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어떤 것 은 용납을 해 줄 것이고, 어디까지 허용을 할수 있는지 생각해 봐라. Classroom Management는 매우 중 요하다.’ 나의 멘토 선생님은 여선 생님이시고 정말로 목소리가 우렁차 다. 그래서 4학년 학생들은 말을 잘 듣는 편이다. 실습을 하면서 느낀 것은 미국인 초등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그 내용과 학생들을 다루는 방법, 이 두 가지다. 우선 무엇을 가르치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나와 있는 교재를 가 르치면 되고, 또 멘토 선생님이 가 르치라고 하는 내용을 공부하면 된 다. 다만 ‘어떻게’에는 상당한 교사 로서의 카리스마가 요구된다. 물론

한국어로 해도 쉽지 않고 시간이 걸 리는 일이기에, 유일한 아시안 선생 인 나로서는 한 겹의 허들을 한 번 더 넘어야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한 다. 이런 저러한 자잘한 장치들이 중요한것 같다. 예컨대 나의 첫 인 턴쉽 학교였던 몬테소리 학교의 멘 토 선생님은 아이들이 좀 더 차분 해 질 수 있는 카모마일 향을 맡게 하기도 했다. 물론 소리도 크게 하고, 때로는 속 삭이듯이 말하면서 ‘이 소리도 들 릴 정도로 작게 말해봐라.’ 라고 말 하기도 하셨다. 아이들이 작고 삭삭 거리면서 장난을 치는 것도 귀신같 이 알아내는 나의 멘토 선생님. 그 녀의 가르치는 기술은 마치 저 높 은 콜로라도의 로키 산맥 정상에 구 름을 타고 앉아있으신데, 미국 땅을 밟은 지 4년 된 나는 꾸역꾸역 낑 낑거리며 바닥에서 열심히 기고 있 는 형국이다. 그래도 나는 감사함의 자세를 유 지하련다. 무엇을 해도, 지금보다 지 나치게 높은 곳만 쳐다보면서 현재 의 나를 개탄하는 것은 내가 싫어하 는 나의 한 모습이기도 하다. 대신, 그래도 이게 어디야. 여기까지 온 게 어디야. 이렇게 스스로를 다독이 는것이 중요하다. 최근 남편과 사 별한 ‘린 인Lean In’의 저자 세릴 샌드버그 역시 개인적 상처를 다 독이는 방식으로 감사함을 배웠다 고 한다. 어떻게 남편의 죽음앞에 서 감사함을 말할 수 있을까? 싶지 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겸손과 감 사함의 자세에는 그래도 내가 여기

에서 이 절망에 내 온몸을 홀리지 않겠다는 어떤 강하고 단단한 의지 가 배어 있다. 인턴쉽이 끝이 난 날, 너무나도 감 사하게 나의 멘토 선생님과 아이들 은 내게 선물을 주었다. 반 학생들 모두가 쓴 카드. 분홍색 종이에 색 연필로 그리고 글씨를 썼더라.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 그 종이 스무 개 앞에서 나는 마음이 뭉클해졌다. 그 리고 이 사 학년 학생들이 어쩌면 내 이름을, 내 얼굴을 기억해 줄 수 도 있지 않을까하는 바람도 생겼다. ‘선생님, 사회와 과학 수업을 가르 쳐 주셔서 감사해요.’ 멘토 선생님 도 노트며 스티커며 이런 저러한 것 들을 챙겨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4학년 학생들도 이 어버버한 한국인 선생님의 수업을 어찌 그리도 똑똑 하게 잘 기억해 주고 편지까지 만들 어 주었는지 기특하고 고맙다. 미국 초등학교 교사 자격증을 따 기 위한 나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초등학 교에서 인턴쉽을 했고, 이제 가을학 기에는 세 번째 학교에서의 교생실 습이 기다리고 있다. 교생실습은 여 전히 멘토 선생의 교실에 있는 것인 데, 이번에는 멘토 선생님과 똑같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사개 월간 학교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 내며 좀 더 많이 배우는 기회다. 기 회이지만 떨리고 겁도 나고 스스로 에게 의심도 생긴다. 거기서 받을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요가와 티비시청으로 해소하면서 잘 버티리라, 그리하여 올 해에는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교사의 길로 들어 설 수 있지 않을까 소망해 본다. 인 생에는 답이 없다. 내가 미국에서 선생의 길을 가게 되리라는 것이 내 삶의 이정표에는 없었던 일. 그래서 인생은 더욱 놀랍지 아니한가. 무엇 이 주어지든 감사함과 열심히 하는 자세라면 그 자세에 성공의 열쇠가 있지 않을까.

”빛의 증언자로 살자“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 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6)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 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 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7)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 언하러 온 자라 (8) (요 1:6-8) 침례요한은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 분명하다. 침례요한이 이 땅에 태어 난 이유 즉 하나님이 주신 목적이 있다는 말이다. 그것은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그 빛을 믿을 수 있도록 중개자의 역할을 하는 것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 대인들은 침례요한을 빛으로 오해하 고 그를 추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 므로 사도요한은 이렇게 결론을 맺 는다. “침례요한은 빛이 아니다. 빛 을 증언하는 자다.” 이단에 빠지는 것은 중개자와 빛 을 착각하는 것이다. 요즈음 한국사 회에서 신천지가 이슈가 되고 있다. 신천지 신도들은 교주 이만희를 영 생불사하는 하나님으로 인식하고 있

다고 한다. 빛과 빛의 증언자를 분별 하지 못하면 악한 지도자의 하수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교회 안에 서도 마찬가지다. 목사는 자기의 역 할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하여야 한다. 목사는 성도들이 목사를 따르 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를 따르도록 돕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목사는 성도들이 빛을 깨닫고 빛을 좇아가도록 중개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인기 가 많이 없어도 좋다. 침례요한은 광야에서 살았다. 광 야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매우 영적 인 장소이다. 동시에 자기를 추종하 는 세력들과의 인간적인 관계를 끊 을 수 있는 장소다. 목사가 성도들과 가까이 있는 것도 좋지만 동시에 성 도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야 되는 양 면적인 생활양식이 필요하다. 성도는 기도해야 할 문제가 생겼 을 때 목사에게 곧장 찾아와서 하나 님의 뜻이 무엇이냐?고 물어보기 전 에 먼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갖 아야 하는 것이다. 왜곡된 리더십은

목사가 마치 하나님과 더 가까운 존 재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서 ....하나님 에게 직접 가는 습관을 계발하지 않 고 목사에게 모든 정답이 있다고 생 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침례요한의 추종자들 중에는 그를 마치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 즉 빛 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 다. 그리고 예수님 당시나 그 이후 에도 여러 명이 자신을 빛이라고 즉 메시야로 주장하면서 군중들의 환호 를 받으면서 사역을 하던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고 한다. 이런 사회분위 기...이런 여러 명의 빛들 중에서 참 빛은 누구인가? 즉 옥석을 가려내 야 하는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 속에 서 살고 있는 것이다. 성도는 어떤 존재인가? 하나님으 로부터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사람 이다. 이 말은 침례요한에게만 해당 되는 내용이 아니다. 모든 성도는 하 나님이 보내신 목적을 위하여 살아 가야 하는 존재다. 어둠의 자녀일 때에는 내가 세운 삶의 목적으로 살았다. 그러나 빛의

자녀가 되어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목적대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 이 성도에게 주신 삶의 목적은 무엇 인가? 침례요한과 같이 빛의 증언자 로 살아가는 것이다. 성도에게 임한 예수의 생명의 빛 을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비 추며 사는 것이다. 나의 외모와 경 력과 능력과 잘남을 비추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세상에서 인정을 받든 받지 못 받든 상관없다. 성도 는 세상 속에서 어떤 형편에 있든 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며 살아 갈 수 있다.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 하며 살아가는 삶 이것이 곧 하나님 보시기에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산 것이다. 자 그렇다면 빛의 증언자로 살아 간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 가? 두가지로 요약해 보자.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빛의 증언자 로 산다는 것은 가정, 학교, 직장에 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열매맺는 교회

둘째는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능 력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빛 의 증언자로 산다는 것은 곧 사람들 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을 사 랑할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으로부 터만 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 나님을 아는 것은 곧 사랑할 수 있 는 힘이 있다는 것이고 하나님을 알 지 못하는 것은 사랑할 수 있는 힘 이 없다는 것이다. 성도는 어둠에 갇힌 세상 속에서 빛의 증언자로 살아감으로 하나님 의 목적을 성취하는 삶을 살아가는 존재다.

오고 싶은 교회  보고 싶은 성도

새벽예배(월~토) 6:00am 주일예배 1부 8:30am 주일예배 2부 11:00am 주일학교,Youth 11:00am 수요찬양 예배 7:30pm 매달 둘째, 네째 주 구역예배 새가족 교육(주일) 1:00pm 중보기도모임(주일) 10:00am 충현아카데미 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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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오피니언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중앙시평]

중국의 섣부른 굴기

중국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4차 산업혁명 주도 가능성 작아

강대국의 역사에 비추어본다면 중국의 굴기 는 예외적이다. 근대 이후 최강대국은 일인 당 소득 면에서 최고 수준이었거나 그에 근 접했다. 스페인, 영국, 미국이 다 그랬다. 그 러나 중국은 일인당 소득은 낮은데 인구가 많기 때문에 대국이 됐다. 중국 인구는 세 계 인구의 20%가량이며 미국의 4배 수준 인 반면 일인당 소득 순위는 190여 개국 중 70위권에 머물고 있다. 만약 중국이 최강대 국이 된다면 발전 단계가 낮은 국가가 세 계를 주도하는 근대사 초유의 일이 일어나 는 셈이다.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선두로 나설 가능 성은 얼마나 될까. 다음의 이유로 그 가능 성은 작다. 첫째, 인구 감소와 고령화 때문이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중국 인구는 지금보 다 불과 2000만 명 늘어나지만 미국 인구는 8000만 명 증가한다. 더욱이 2050년 중국에 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7% 로 같은 해 미국의 20%보다 높다. 중국의 고 령화는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져 인구 감 소가 시작되는 2030년부터 중국과 미국의 평 균성장률이 비슷해질 수도 있다. 또 일본은 일인당 소득 4만 달러대에서 인구가 최대치 에 도달했고 한국도 3만 달러대에서 그렇게 되겠지만, 중국은 1만 달러대 혹은 2만 달러

세계 최강대국 되기는 어려울 것 중국의 사드 철회 요구 거부하되 레이더 사거리를 축소하거나 조건부 사드 배치로 협상해야

대 초반부터 인구가 줄어들 전망이다. 따라 서 중국의 일인당 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서 기는 쉽지 않다. 중국의 경제 규모가 미국보 다 커진다 하더라도 이는 일시적 현상일 뿐 이라는 의미다. 둘째, 중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가능 성은 작다. 영국과 미국이 각각 1차(증기력· 면직), 그리고 2차(전기) 및 3차 산업혁명(컴 퓨터)의 진원지였다는 사실은 최강대국이 되 기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 기술을 주도할 역 량이 있어야 함을 시사한다. 기술 간의 융합 과 사물 및 사람과의 연결이 관건인 4차 산 업혁명을 이끌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적 자 본뿐만 아니라 자유와 자율을 기초로 다양한 실험이 장려되고 이를 유연한 법과 제도로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주의 정치제 도, 관료주의, 심각한 부패가 얽혀 있는 중국

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는 어렵다는 말 이다. 더욱이 시진핑 주석은 민주주의로 나 아가야 할 시기에 오히려 개인 권력을 강화 하고 있다. 셋째, 해외에 전파할 수 있는 중국의 가치 와 문화, 제도가 부족하다. 경제력, 군사력이 강대국의 전부가 아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수용하고 싶은 문화와 제도를 구축한 나라가 최강대국이다. 영국과 미국이 시작하고 발전 시킨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보다 더 나은 제도 를 중국이 만들 수 있을까. 지극히 회의적이 다. 중국 문화는 세계에서 존재감을 찾기 어 렵다. 그뿐 아니라 홍콩·대만과의 관계, 남 중국해 문제,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은 중국 정부의 의식 수준이 21세기가 아니 라 19세기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은 국익을 위한 당연한 행동이라고 말하지만 이는 오히려 중국의 이미지를 악화시켜 국익 을 저해하는 역설을 낳고 있다.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중국의 착각 은 2008년 무렵 시작된 것 같다. 미국이 금 융위기로 인해 휘청거리자 ‘도광양회(韜光 養晦)’, 즉 빛을 감추고 은밀히 힘을 기르던 정책을 버리고 밖으로 나와 세련되지 못한

Pressure and dialogue President Moon Jae-in’s special envoys to the United States and Japan delivered messages to U.S. President Donald Trump and Japanese Prime Minster Shinzo Abe on Thursday and discussed key issues on the Korean Peninsula. We welcome the resumption of top level diplomacy after a sixmonth vacuum following the ouster of President Park Geun-hye. Trump is known to have talked with Chairman of the Korean Peninsula Forum Hong Seok-hyun — Moon’s presidential emissary and a former South Korean Ambassador to the U.S. — in the Oval Office for a longer time than scheduled even amid tremendous chaos in his administration. We welcome the courtesy the U.S. president showed Chairman Hong as it could help ease South Korea’s deepening concerns about Uncle Sam bypassing Seoul in its dealings with Pyongyang. What attracts our attention is that Trump mentioned “peace” in his meeting with Hong. Despite some strings attached — say, his opposition to dialogue for dialogue’s sake — Trump reportedly expressed an intent to make peace with the North if certain conditions are met. Trump had sparked rumors of war in April through belligerent rhetoric about the North. The U.S. president’s

mention of “peace” is a meaningful shift in the U.S. administration’s North Korea policy. It is time for Seoul and Washington to act in harmony with the rest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But we can hardly shun dialogue with Pyongyang if the appropriate conditions are met. The only way to solve the North Korean nuclear conundrum is having dialogue with the recalcitrant regime. But we must not forget that it is only five days since the North fired a ballistic missile into the East Sea. It has been engaging in a vicious cycle of provocation, dialogue, rewards, nuclear development and more provocations. If Seoul and Washington are bent on having dialogue with the North no matter what, it will lead nowhere. Both sides must come up with realistic solutions to prevent further nuclear and missile development. The next step is the denuclearization of the peninsula. The ruling Democratic Party’s senior lawmaker Moon Hee-sang, the presidential envoy to Tokyo, spent most of his time exchanging pleasantries with Abe. But the emissary’s meeting with the prime minister will surely help ease tensions over the sex slave agreement issue. We hope both sides find a breakthrough as soon as possible. JoongAng Ilbo

힘을 곳곳에 행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금 융위기가 미국의 경제력이 기울기 시작했다 는 신호탄이고, 트럼프의 당선이 미국 제도 의 균열을 알리는 징조는 될 수 있지만 미국 은 여전히 중천에 떠 있는 해와 같다. 식민 지를 상실하자 최강대국의 지위를 잃어버렸 던 영국과 달리 거대한 자국 영토와 혁신 역 량을 결합한 최초의 국가라는 점에서 미국 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기간은 영국보다 훨 씬 길 것이다. 열강 속에서 부대끼며 생존을 모색하고 통 일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우리는 한 수가 아 니라 몇 수 앞을 내다보고 수십 년 이후의 세계 질서까지 전망해야 한다. “친미(親美) 냐 친중(親中)이냐, 혹은 반미(反美)면 어떠 냐”라는 레토릭은 우리에겐 너무 비싼 사치 재다. 오히려 이분법에 익숙한 우리의 사고 와 외교 공간을 경제·안보·환경·문화 등 다 층화된 복합 구조로 바꿔야 한다. 만약 중국 이 ‘친중·반미’를 제안하고 그 일환으로 사 드 배치 철회를 요구한다면 이에는 “노(No)” 라고 해야 한다. 중국과의 사드 마찰은 지난 정부의 외교 와 대북정책이 한 수 앞도 보지 못했다는 증 거다. 그러나 지난 정부의 실패도 현 정부가 지고 가야 할 과제다. 한·미 동맹을 견지하 고 국가의 위엄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섣부르게 굴기한 근육질 중국 을 고려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경제뿐 아니 라 통일을 위해서도 그렇다. 사드 레이더의 사거리를 북한까지로 축소하거나 북한 비핵 화의 어느 시점에서 사드 배치 철회를 고려 한다는 약속 등이 협상 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의 대북 평화 언급 압박·대화 함께 해야 미국·일본으로 파견한 대통령 특사가 어

다. 그럼에도 적절한 때가 오면 북한과

제 양국 정상을 만나 대통령 친서를 전

의 대화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전쟁

달하고 핵심 현안을 논의했다. 박근혜

이나 인위적 정권 교체 같은 극단적 방

탄핵 파동으로 6개월간 실종됐던 정상

법을 쓰지 않는 한 북핵 해결책은 대화

외교가 본격화된 셈이어서 여간 반갑지

밖에 없다.

않다.

명심할 건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탄핵

(IRBM)을 쏜 게 불과 5일 전이란 점이

위기의 와중에서 대미 특사인 홍석현 한

다. 그간 북한은 도발-대화-지원-핵 개

반도포럼 이사장을 자신의 집무실에서 만

발-재도발의 악순환을 계속해 왔다. 이

나 예정보다 오래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번에도 대화만을 위한 대화에 골몰하다

이런 예우 덕분에 ‘코리아 패싱(Korea

또다시 기만전술에 넘어가지 않도록 조

passing)’ 우려를 크게 덜 수 있게 돼 환

심해야 한다. 그러려면 북한의 핵·미사

영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일 개발이 중단돼도 절대 재개되지 않

홍 특사와의 만남에서 가장 눈길을 끄

게 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이후 최

는 건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를 언급했다

종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

는 대목이다.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야 할 것이다.

않겠다”는 전제가 붙었지만, 트럼프 대통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문희상 특

령은 “어떤 조건이 되면 관여로 평화를

사 간 만남에서는 주로 덕담이 오갔다

만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고 한다. 하지만 위안부 합의 문제로 꽁

끊임없는 강경 발언으로 ‘4월 위기설’

꽁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에 훈풍이 불기

까지 불러일으켰던 트럼프다. 그런 그의

시작한 것만은 틀림없다. 아무리 의견 차

입에서 관여와 평화란 단어가 나왔다는

가 커도 타협이 불가능한 상황은 없는 법

건 미국의 대북 정책에 의미심장한 변화

이다. 서로 납득할 만한 ‘신의 한 수’를

를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은 국

찾아낼 때까지 양측이 만나고 또 만나야

제사회와 발맞춰 북한을 압박할 시점이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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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 박사 USC 치과대학 졸업

COPYRIGHT 2017

Saturday, May 20, 2017 C

‘맞고 또 맞고’ 류현진, 수난 끝에 거둔 2승 결국 팀이 7-2로 승리하며 류현진 은 시즌 2승(5패)째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진출 5시즌 만에 30승째를 따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타석과 마운드에 서 두 차례나 공에 맞는 등 아찔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4회말 공격때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보내기 번 트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빠른공에 오른 팔 뚝을 맞았다. 볼케스의 손을 떠난 공이 류현진 의 상체를 향해 날아들었다. 놀란 류 현진은 황급히 몸을 움추리며 다행 히 뼈가 있는 곳은 피할 수 있었다. 잠시 고통을 호소한 류현진은 부 상이 우려됐지만 이내 1루로 걸어나 갔고, 다음 이닝에도 마운드에 지켜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6회 마운드를 내려오는 과

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즌 7번 째 등판에서 2승째를 거뒀지만 투구 와 타구에 한 차례씩 맞는 등 수난 을 당했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 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선 발 등판했다. 지난 2년 동안 어깨와 팔꿈치에 2 차례 수술을 받고 오랜 재활 끝에 올 시즌 건강하게 복귀한 류현진은 앞선 6차례 등판에서 1승 5패로 부 진했다. 다저스는 팀내 선발 자원이 넘쳐 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교통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선발진에 복귀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는 어느 경기보 다 호투가 절실했다. 류현진은 5⅓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7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 을 2점으로 막고 비교적 잘 던졌다. 팀 타선도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 는 동안 5점이나 뽑아주는 등 오랜 만에 승리를 도왔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투수 류현 진이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서 4회 희생번트를 시도하다 상대 투 수가 던진 공에 오른 팔뚝을 맞았다.

손흥민 ‘20·21호골’  차범근과 박지성 모두 넘었다

손흥민(토트넘)이 마침내 한국 축구 의 역사를 새로 썼다. 토트넘은 18일 킹 파워 스타디움 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 어리그’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 서 2골-1도움을 몰아친 손흥민의 활 약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소 실험적인 전술을 내놓았다. 마우리시오 포체 티노 감독은 예상을 깨고 쓰리백 포 메이션을 꺼내들었으며 왼쪽 윙어 자리에 손흥민을 배치했다. 쓰리백 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손흥민 에게 다시 주어진 기회였다.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전반 35분 골을 성공 시키고 있다.[AP]

손흥민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펄펄 날았다. 시작부터 날카로운 움 직임을 보이던 손흥민은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했 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깨 고 우측면을 침투한 움직임이 돋보 였다.

10분 뒤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해 결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알리의 감각적인 칩패스를 그대로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3-1로 앞선 후반 26분 이번 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 명을 제치고 오른발 강슛으로 다시 한 번 레스터의 골망을 갈랐다. 시 즌 21호골이자 리그 14번째 골이 터 지는 순간이었다. 여러 가지 기록이 경신된 경기였 다. 먼저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전 설 ‘차붐’ 차범근이 갖고 있던 한 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을 넘 어섰다. 차범근은 레버쿠젠 시절이 던 지난 1985-86시즌 19골을 몰아 쳤다. 하지만 손흥민은 리그 14골과

UEFA 챔피언스리그 1골, 그리고 잉 글리시 FA컵에서 6골을 넣어 사상 첫 20골 고지를 돌파했다. 박지성마저 넘어선 손흥 민이다. 박지성은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와 퀸즈파 크레인저스에서 8년간 뛰 며 총 27골을 넣었다. 이를 손흥민은 단 두 시 즌 만에 29골을 몰아쳐 잉 글랜드 무대 최다골 기록 을 경신했다. 물론 두 선 수는 미드필더와 공격수 로 포지션이 구분된다. 여 기서 끝이 아니다. 손흥민 은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도 갈아치웠다. 손 흥민은 함부르크 시절이

정에서 또다시 팬들의 마음을 졸이 게 했다. 팀이 5-2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오 른 류현진은 1사 1루에서 6번 타자 J.T 리얼무토의 땅볼 타구에 왼 다리 를 맞았다. 이 타구는 3루 방향으로 굴절되며 내야안타가 됐고, 무사 1, 2루가 되며 주자가 늘어났다. 타구에 맞은 류현진은 별다른 아 픈 기색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직선 타에 가까운 낮고 빠르게 바운드된 타구에 맞은 만큼 부상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다저스는 류현진을 불펜 크 리스 해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 왔다. 투구수가 79개에 불과해 충분 히 다음 이닝까지도 소화할 수 있 는 상황에서 교체가 이뤄져 아쉬움 을 남겼지만 부상에 대한 우려가 더 컸다. 이날 선발진 잔류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류현진은 뜻 깊은 승리를 거뒀지만 두 차례 아찔한 장 면이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걱 정을 남겼다. 오종택 기자

던 2012-13시즌 리그 12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미 올 시즌 리그 타이를 이루고 있던 손흥민은 2골을 더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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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0일 토요일

2017년 5월 19일 금요일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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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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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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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한은정 매니저 미담공개

원조의 위엄 이효리 역동적 포즈의 섹시美 가수 이효리가 원조 섹시 미녀의 면모를 뽐 냈다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 6월호는 18일 이효리와 브랜드 버버리(Burberry)가 함 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기획단계부터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녀의 의도에 따 라 이번 화보는 몇 가지 요가 동작을 응용 한 몸의 움직임으로 구현됐다 또한 버버리의 여리고 섬세한 드레스로 스타일링 해 이효리의 구릿빛 탄탄한 보디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은은하게 빛나 는 브론즈 메이크업 역시 그녀의 얼굴과 완 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역동적인 동작으로 관능미를 드러낸 이 효리의 화보는 마리끌레르 6월호와 마리 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효리는 JTBC 새 프로그램 효리 네 민박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상반기 컴 백을 목표로 앨범 준비 중에 있다

내 결혼식 때 외제차 선물 배우 한은정의 매니저가 미담을 공 개했다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에 서는 연예인들의 빛과 그림자인 매니저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유근용 매니저는 11년 동안 함께 일해 온 한은정에 대한 미담을 공 개했다 MC 노홍철이 유근용 매니저에 게 한은정 씨에게 감동한 적은 언 제냐라는 질문에 결혼식 때 외제 차 시계 신발 옷을 선물로 사줬 다라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술렁 이게 했다 이어 유근용 매니저는 물질적 인 것뿐만 아니라 친누나처럼 결혼

왼쪽부터 한은정 유근용

식장에 먼저 와 지인들에게 인사도 해주고 사진도 함께 찍어줘서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한은정은 부조도 시원하게 했다라고 덧붙 이며 정확한 액수도 공개해 통 큰 면모를 보였다

터널 윤현민 이렇게 연기 잘했나? 김선재 몰입 200%

칸이 인정한 연기돌 불한당 임시완 폭풍 오열의 비밀 범죄액션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 의 세상(감독 변성현 이하 불한당) 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를 선점하 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마음을 움 직이고 있는 임시완의 눈물 열연 스 틸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한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울 것 없이 패기 넘치는 신참 조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 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이다 배급사를 통해 18일 오전 공개된 스틸사진은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 에서 이미 화제를 모은 임시완의 뜨 거운 눈물 연기가 담겨 있다 이 장면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 한당이 된 남자 현수가 교도소 복 역 중 단 하나뿐인 가족이었던 엄 마의 죽음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장 면이다 넘치는 똘끼로 단숨에 교도소의 1인자 재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종일관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 던 현수가 엄마의 죽음으로 단숨에 무너지는 이 모습은 관객들의 눈물 샘을 자극하는 장면 중 하나다 영화 속 그 어떤 캐릭터보다 높 은 파고의 감정선을 따라가야 했던 임시완을 위해 촬영 현장에서는 그 의 감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독립 된 공간인 임시완 zone이 있었 다는 전언이다 임시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그동안 보여 준 순수 청년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지고 남자다운 매력이 물씬 풍기는 캐릭터 현수로 태어난 임시 완의 가능성을 칸 영화제가 먼저 알아본 것이다 특히 연기돌로 서는 유일무이한 칸국제영화제 입 성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불한당은 설경구와 임시완의 출구 없는 브로맨스와 더불어 김희

원 전혜진 이경영 김성오 등 충 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 이는 영화다 재기발랄한 변성현 감독의 연출 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타일리시 한 범죄액션 영화가 탄생했다는 평 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OCN 토일 오리지널 터널 (연출 신용휘 극본 이은미 제작 스튜디 오 드래곤)에서 윤현민의 활약이 눈에 띈다 OCN 터널이 지난 주 마의 시 청률로 여겨졌던 6%를 뛰어넘어 OCN 오리지널 최고 시청률을 경 신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 고 있다 종영까지 단 일주일이 남 은 상황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터널속에서 극 중 형사 김선재 역할을 맡은 윤현민도 큰 힘을 보 태고 있다 윤현민은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 에서 극 중 인물인 김선재에 완벽 하게 동화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할 정도로 캐릭터에 빙의돼 있 다 애드리브를 굳이 생각하지 않 아도 감정이 저절로 올라오더라는 것 지난주 극 중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인 목진우의 정체를 알 아챈 김선재를 표현하는 장면에서 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안타 까움을 유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최진혁 이유영과의 연기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딸인 이유영을 윤현민으 로부터 보호하는 듯한 최진혁과 티 격태격하는 모습은 물론 이유영 에게는 매너손을 하는 등 알콩달콩 한 모습을 그리는 것 손에 땀을 쥐 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 서 시청자들에게 한줄기 웃음을 선 사한다는 평가다 이번 주 방송되는 OCN 터널

에서는 김민상(목진우 역)에게 납 치된 이유영(신재이 역)을 구하기 위한 최진혁(박광호 역) 윤현민 의 노력이 그려진다 과연 이들이 이유영을 구출할 수 있을지 또 확 실한 범행 증거를 찾아 정의를 구 현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운명이 교차하는 곳 OCN 터널 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 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 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 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 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 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 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 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 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 된다

록밴드 ‘사운드가든’ 크리스 코넬 공연 후 사망 1990년대 초반 ‘그런지 록(grunge rock)’의 대명사로 통했던 인 기 록밴드 ‘사운드가든(Soundgarden)’의 리드 보컬 크리스 코 넬이 17일 사망했다고 현지 의료 진이 밝혔다. 향년 52세. 코넬은 이날 디트로이트의 할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정 확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 으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운드가든은 5월27일

까지 투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 었아며 17일에도 디트로이트에서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넬은 1984년 사운드가든을 결성해 주목을 받았고 록그룹 ‘ 오디오슬레이브(Audioslave)’에 서도 활동했다. 가수이자 작곡가, 작사가로 명성을 날린 코넬은 ‘ 블랙홀 선(Black hole sun)’과 스푼맨(Spoonman)’으로 그래미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으며

골든 글로브 후보에 이름을 올리 기도 했다. 그는 솔로 활동 당시 ‘007 카지노 로얄’ 주제곡을 불 러 화제가 됐다. 시애틀에서 성장한 코넬은 15 세 때 학교를 중퇴하고 한 때 마 약에 빠지기도 했다. 코넬은 또 자선단체를 설립해 빈곤층과 어 린이들을 지원하는 열정을 보이 권성근 기자 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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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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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8일 목요일

칙칙폭폭기차타고 낭만여행 와인에 경치 더하니 행복 충전 워낙 자동차가 대중화된 나라이긴 하지만 미국은 총연장 18만 2000 마일의 철로를 가진 세계 최대의 철도 국가다 2위인 5만 3000여 마 일의 러시아를 훨씬 앞지른 수치 다 서부 개척의 역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기차는 점점 항공과 프리 웨이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 이 로 인해 1971년 연방 정부는 전미 여객 철도공사(앰트랙)을 창설하 고 대부분의 주에서 제한적이지만 도시간 여객 열차 운송을 유지하고 있다 앰트랙은 대부분의 주요 도 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북

나파밸리 와인 트레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와인 컨트리 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나파밸리 (Napa Valley)를 다녀오는 왕복 36마일의 여정이다 반환점인 나 파밸리에서 와이너리 한 곳을 택해 들러볼 수도 있는 이 구간은 창밖 으로 끝도 없는 와이너리의 풍경이 펼쳐진다 출발 시 제공되는 웰컴 와인으 로 시작해서 3코스의 점심에도 와인이 곁들여진다 와인애호 가라면 한번쯤 타 볼만한 기차 다 연인과의 데이트에도 그만 이겠다

와이너리 사이로 나파밸리의 와인 트레인이 지나고 있다

합한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동부를 벗어나면 하루에 1~2편의 열차편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하 지만 기차 여행은 여타 어느 운송 수단도 가지지 않는 그 특별함으로 여전히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 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카고까지 2박3일에 걸쳐 또는 뉴욕까지 3박 4일에 걸쳐 운행하는 구간은 대표 적인 대륙횡단 열차다 대륙횡단 이 아니라도 구간구간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노선을 소개한다

로열 고지 루트 레일로드 아칸소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 리는 콜로라도의 로열 고지(협 곡)는 높이 291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이 걸린 현수교로 유명한 곳 그 협곡 바닥으로 흘러가는 아 칸소 강변을 따라 이 기차가 달린 다 캐년 시티의 샌타페 디포에서 출발해서 2시간 동안 로열 고지의 협곡과 아칸소 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랜드 캐년 레일웨이 그랜드 캐년의 관문도시인 윌리 엄스에서 사우스림의 그랜캐년 빌리지까지 2시간에 걸쳐 운행 하는 관광열차다 오후에 돌아 가는 기차 시간 동안 그랜드 캐 년을 둘러보고 식사도 할 수 있 다 윌리엄스에서의 식사 또는 그랜드 캐년 레일웨이 호텔을 결

알래스카 레일로드 페어뱅크스에서 탈키트나 위티 어 또는 수어드까지 이어주는 기차 로 백야현상이 시작되는 5월 중순 부터 9월 중순까지 운행한다 디 럭스 알래스카 샘플러 패키지는 빙산 타기 개썰매 타기 키나이 국립공원 크루즈 데날리 국립공 원 탐험도 포함한다 쿠야호가밸리 시닉 레일로드 오하이오 주의 쿠야호가밸리 국 립공원을 가로지르는 51마일 길이

의 관광열차다 차창 밖으로 시골 의 경치를 즐기며 식사와 함께 현 지 양조장의 유명한 맥주들을 맛볼 수도 있다 1880년 첫 운행을 시작 한 역사적인 철도다 에코캐년 리버 익스페디션 기차여행과 모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콜로라도의 아칸 소 강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2 시간 정도 걸리는 기차여행에 이어 오후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뗏목타기 또는 좀 더 스릴 넘치는 빅 혼 쉽 캐년에서 급류 뗏목타기를 선 백종춘 객원기자 택할 수 있다

트래블 뉴스

글래시어 국립공원이 사라진다

북유럽 핀란드에서는 자정을 넘기고 새벽 1시가 되어서야 도시에 어스름이 깔린다

헬싱키의 백야

트래블 갤러리

찬란한 5월 북유럽 핀란드에서는 백야가 시작됐다 하루 24시간 중 해가 19시간 떠있어 자정에도 환하 다 백야가 시작되는 5월부터 핀 란드는 전국이 축제 분위기다 길고 추운 겨울 실내에만 갇혀 있던 사람들이 전부 뛰쳐나온다 노천카페와 공원 잔디밭 너른

광장에는 현지인과 전 세계에서 날아온 관광객이 뒤섞여 찬란한 계절을 만끽한다 수도 헬싱키는 핀란드 남쪽에 위 치하며 발트해를 품고 있는 항구 도시다 집채만 한 크루즈부터 유람선 바지선돛단배까지 다양한 크기

와 종류의 배가 구불구불한 해안 선을 따라 정박해 있다 핀란드는 스웨덴과 러시아의 지배를 받다가 1917년 독립했다 헬싱키 곳곳에는 공원이 많다 그중 에스플라나디 공원이 가장 유 명하다 에스플라나디 공원은 커 다란 파티장 같다 헬싱키 시민들 은 삼삼오오 잔디밭에 돗자리를 펼 치고 앉아 도시락을 먹고 마음껏 햇볕을 즐긴다

대륙의 왕 관으로 일 컬어지는 글 래 시 어 국립공원 이 사라지고 있다 100만 에이커가 넘 는 대지에 37개의 빙하가 자리하고 있는 이 곳은 빙하가 깎아 만든 깊은 계곡 아름다운 호수 대초원 등 광대한 대자연이 선사하는 경이로움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 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 곳의 빙하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사라지고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틀랜드 주립대학의 조사팀은 지난 50년 만에 얼음의 85%가 녹아 없어 졌다고 지난 주 발표했다 조사 팀의 댄 페이거는 현재 추세로 라면 이 세기가 끝나기 전 수 십 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7000년

동안 이곳에 있었던 빙하가 인간에 의해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를 위해 과학자들은 39 개의 빙하를 조사했으며 그 중 26개만 25에이커보다 컸다 25 에이커의 크기는 얼음덩이를 빙 하로 분류하는 기준이다 연구 에는 1966년과 2016년 사이에 찍은 위성 사진들이 이용됐다 18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 지역에는 무려 150개의 빙하 가 있었다 이후 1910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295만 명의 사람들이 이 공원을 백종춘 객원기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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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0일 토요일

주최

2017 텍사스 중앙일보

Korea Daily Texas Art Contest

텍사스 중앙일보 문화사업부에서는 미 중남부 지역 내 인재발굴 및 육성을 위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2017 텍사스 중앙일보 한인 예술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미 중남부 한인사회의 권위 있는 예술공모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텍사스 한인 예술공모전은 텍사스 중앙일보와 H Mart가 공동 주최하고 지역 한인단체와 업체가 후원 합니다. ▲ 공모자격

▲ 공모부문 (주제 제한 없음)

- 미 중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 본지 예술공모전 동분야에 등단하지 아니한 자 - 출품하는 모든 응모 작품은 미발표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함

- 웹사이트www.koreadailytx.com 참조

▲ 수상자 특전 문학

각 장르 대상 수상자 등단 자격 부여 텍사스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 기회 부여 수상작 예술대전 책자에 발표

미술

수상작 H Mart 문화센터 특별전 전시·전시 리플렛 및 예술대전 책자 제작 작가 활동 기회 -추천작가 본 예술공모전에서 동일분야 3회 이상 입선 경력이나 2회이상의 우수상 이상의 경력을 갖는 자, 또는 1회이상 대상 수상자 -초대작가 본 예술공모전의 심사위원과 2회 이상의 대상 수상자

사진

수상작 H Mart 문화센터 특별전 전시·전시 리플렛 및 예술대전 책자 제작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 통해 작품 게재

▲ 응모일정 접수 기간 수상자 발표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2017년 4월 1일(토) ~ 5월 31일(수) 마감 2017년 6월 10일(토)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 및 수상자 개별 통보

2017년 7월 중 예정 (추후 공지)

▲ 제출방법 - 텍사스 중앙일보 홈페이지 www.koreadailytx.com에서 출품 접수증 다운로드 - 출품 접수증, 참가비와 함께 작품 제출 (접수증 및 참가비 미 첨부 시 접수불가) - 문학/사진 부문: E-mail 접수 (E-mail: kdtartcon@gmail.com) / 참가비는 우편 접수 - 미술 부문: 텍사스 중앙일보로 방문 및 우편 접수 (주소: 2625 Old Denton Rd, #106, Carrollton, TX 75007)

※ 참가비: 문학: $50 / 미술사진: $100불, 체크 우편 및 방문 접수 ※ 참가비 Check 수령인에 ‘koreadailytx’기재 ※ 대상작품의 저작권은 주최측에 귀속됨

문의 중앙일보 문화사업부 팀장 사라 방

972-242-9944

후원 : H-Mart, 달라스 한인회,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포트워스 한인회, 휴스턴 한인회, 휴스턴 코리안저널, 어스틴 한인회, 샌안토니오 한인회, 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달라스 한국여성회, 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달라스), 달라스 한인문학회, 달라스 연극협회, 데이빗 스미스 변호사, 박길자 라인댄스, 한나이슬, 월드아리랑 전통예술원, 황경숙 사랑의 노래교실, 정평수 정신심리 클리닉, SNG DIALYSIS, CHOICE CAP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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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식 기자의 대륙 탐방 6 20 신현식 기자의 대륙 탐방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미국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남부 중심도시

애틀랜타 인근 킹 목사 공원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커플

애틀랜타의 명소 스톤 마운틴 전면에는 남북전쟁 당시 남부군 영웅인 제퍼슨 데이비스 대통령 로버트 리 장군 스톤 웰 장 군의 말탄 모습이 조각돼 있다 하지만 조각이 인종간의 갈등을 부추긴다는 여론이 많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신년을 켄터키주에서 지내고 추워 지는 날씨를 피해 조지아주 애틀랜 타로 향했다 애틀랜타는 제주도 와 비슷한 위도에 있는 따뜻한 곳 이다 여름엔 습하지만 한국의 여 름과 같은 열대야는 드물어 땀이 많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미국 서부에서 온 사람들 은 습한 날씨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 는 선선한 봄 같은 날씨고 가장 추 운 1월 평균 최저기온도 영상 1도 정도다 겨울에도 봄날씨 같지만 가끔 한파가 오면 섭씨 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있다 마침 내가 방문한 시기에 겨울 폭풍 폭설주의보에 섭씨 영하 8도 에 이를 거란 예보가 있었다 한마 디로 지역 재난사태였다낮에 들 린 한국마켓에도 한파를 대비하느 라 장보러 온 사람들로 분주했다 3년 만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나오고 겨울폭풍이 시작된 밤에는 TV방송국들이 10여 명의 리포터 를 현장으로 보내 실시간으로 생생 하게 날씨를 보도했다 2011년 1 월에는 밤새 내린 눈으로 애틀랜타 전지역이 마비되고 1월10일 월요 일에는 휴교령이 내려지고 공공기 관이 문을 닫았다 따듯한 곳이라 겨울폭풍 대비가 허술해 큰 혼란을 겪었다고 한다 이번에도 공공기관만 폐쇄한 뒤 얼

어붙은 도로를 방치하고 날이 따뜻 해져 녹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캠프장에도 찬비가 내리더니 아침 엔 대지가 얼어 붙어 있었다 다른 세상이었다 차문이 얼어 열리지 않았다 여행을 하다 보면 날씨에 예민해 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소형 RV 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 렇다 소형 B클래스 RV는 밴을 개 조해 만들어서 기동성과 연료비에 장점이 있지만 내장 단열재가 얇아 추위와 더위를 쉽게 느낀다 한파가 몰아닥친 아침은 고요했 다 여운을 남기며 남쪽으로 향했 다 애틀랜타는 이전에 야구경기 취재 기아자동차 공장 취재 플로 리다 스프링캠프 취재 경유지로 여 러 번 방문한 적이 있던 도시다 대 개는 일 때문에 방문하면 도시를 볼 수 있는 기회나 여유가 없었다 LA에서 수십 년 살다 은퇴하고 지난해 9월에 애틀랜타로 이주해 온 지인을 만났다 한인이 12만 명 정도 거주하고 교회가 120여 곳이 나 된다고 한다 숲이 많아 공기도 좋고 물도 좋단다 주거비 생활비 가 LA보다 훨씬 적게 들고 상대적 으로 삶의 질이 높아 만족한다고 했다 몇 년 전 애틀랜타에서 연봉 5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사람이 LA에 서 같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 해서 연봉으로 8만 달러 이상을 벌 어야 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같

은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면 10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한다는 통계 를 봤다 실제로 오랜만에 들른 한식집의 음식값도 저렴하고 푸짐하며 맛도 괜찮았다 한인타운은 1970년대부 터 생기기 시작했는데 2000년 중 반에 들어서면서 LA 뉴욕 등 타 지에서 물가 싼 애틀랜타로 많은 한인들이 이주했다 델타항공 UPS 코카콜라 CNN 홈디포 등의 대기업 본사가 있는 애틀랜타 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수십 년 동 안 경제 성장과 번영이 지속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애틀랜타의 인 구는 약 540만 명 이상이며 계속해 서 늘고 있고 미국에서 9번째의 큰 도시권이다 애틀랜타 지역은 원래 크릭 인디 언의 땅이었다 이들을 내쫓고 1823년부터 백인들이 이주해 왔 다 1861년 남북전쟁 때에는 남부 군의 중요한 보급창 역할을 했다 1864년 북군에 의해 점령되고 윌리 엄 셔먼 장군에 의해 모든 주민이 도시 밖으로 강제이주 되고 일부 교회와 병원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철저히 파괴됐다 남북전쟁이 끝난 후 1867년부터 복구가 시작되었고 1868년에는 조 지아 주의 주도가 되었다 남부의 심장이면서 흑인 민권운동의 기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고향인 애틀 랜타를 돌아보았다

애틀랜타의 한인마켓은 주변 수백 마일에 퍼져사는 한인들에게 허브 같은 곳이다

애틀랜타에는 코카콜라 CNN 홈디포 등의 대기업 본사가 있다 CNN 본사의 모습

애틀랜타는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킹 목사 묘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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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2017년 5월 20일 토요일

기획

2017년 5월 18일 목요일

미주한인체전 자원봉사자 모집

사무직 / assistant 구함 north dallas 지역 (carrollton, lewisville, plano, frisco, the colony) 치과에서 프론트 직 원과 어시스턴트 구합니다.

모집분야: 경기진행보조, 언론보도지원, 차량운전, 종합상황실 요원 등 ▶활동기간 : 2017. 06. 16(금) ~ 06. 18(일) 3일간 ※ 봉사시간 및 일정은 경기장 마다 차이가 있음.

▶신청자격

front receptionist / assistant ^이중언어 구사자 (영어 / 한국어 능숙하게 하시는 분 찾습니다) ^친절하고 밝은 성격의 적극적인 분 ^본인 / 직계 가족 치과 진료 혜택, 유급휴가,

- 만15세 이상 - 자원봉사활동 지역 자체 이동 가능자

이메일로 신청해주세요: kasadallas@gmail.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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