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2016년5월

Page 1

2016.

05

햇살을 잔뜩 머금은 채 스르륵, 스르륵 춤을 추는 보리는 고난을 이겨내는 끈질긴 생명의 아이콘입니다. 또, 한때는 지긋지긋한 궁핍을 넘겨야 하는 보릿고개의 주인공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5월의 보리밭은 치열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생동감 넘치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지난 118년 동안 그랬듯이 예수병원은 5월의 푸르른 보리밭처럼 앞으로도 늘 당신 곁에서 평안을 주는 병원이고 싶습니다.

02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06 예수병원 의학박물관 이전 개관

•예수병원 앞 도로 구조 개선사업 3월 시작, 12월 완료 예정. •병원 내·외부 시설과 공간 리모델링으로 진료환경 개선, 고객 만족도 향상

•4개월의 리모델링 거쳐 제4주차장으로 이전. 다양한 체험프로 그램 마련 등으로 우리나라 민간 의료기관 최초의 전문박물관 으로서 위상 강화

03 각종 의료 평가에서 최우수 병원 선정

06 엘큐바이오와 치료제 개발 협약 체결

•유방암, 대장암, 폐암,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호남권 종합병원 중 유일 •정신과 적정성 평가서도 호남권 종합병원 유일하게 1등급 판정

•아토피 피부염 크림과 욕창방지용 크림 전문회사인 엘큐바이오 와 천연물 활용한 욕창치료제와 아토피 치료제 공동 연구 및 개발 진행

03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

07 동문탐방- 조백환 진안군의료원장

•공공보건 의료사업 강화 일환으로 13억원 투입, 전북지역 신생 아와 고위험 산모 응급상황 대처 위해 14명의 전문 의료진과 첨단 장비 구축

•최고의 외과의에서 생활습관 개선 전도사로 탈바꿈. 지역사회와 협력 등으로 경영 안정화 기반 마련. 군민들이 양질의 삶 누리 도록 활약 계획


2 예수병원소식지

2016. 05

시원하게

확뚫리는

급경사로 인해 사고위험이 컸던 예수병원 앞 서원로가 안전한 도로로 개선된다. 예수병원에서 신일아파트에 이르는 서원로(300m 구간)에 대한 위험도로 구 조 개선사업이 3월부터 시작된 것이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국비

예수병원 앞 도로

14억원 등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2016년 12월 완 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사업구간 내 편입되는 토

•급커브, 급경사 도로가 안전한 선형으로 개선되어 응급환자 긴급호송에 도움

지 35필지(7,736㎡)를 예수병원이 전주시에 기부함으로써 가 능했다. 해당 구간은 예수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인근

•보행자안전, 차량소통, 겨울차 결빙 해소

신흥중·고와 기전대, 예수대 학생 등 보행자가 많은 지역이어 서 교통사고 위험성이 상존했던 도로다. 특히 예수병원 앞은 신 호등과 안전펜스, 인도 개설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 물을 보강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급경사와 급커브로 운전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인근 아파트에서 나오는 차량에 의한 접 촉사고 등이 빈번히 발생했다. 또 출퇴근 시간뿐만 아니라 평소 에도 차량 혼잡이 심해 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지역이다. 선형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서원로가 직선화되어 만성적인 교 통 체증 해결은 물론 응급환자 긴급수송과 보행자 안전, 차량 소통, 겨울 결빙 해소 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공원 조 성이 이뤄지면서 호남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예수병원 앞 이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

최근 예수병원이 각종 시설의 확충과 개선 사

으로 이용) ▲예배당 ▲재활센터(6층, 1506평,

업 덕분에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140병상 규모) 등의 신축사업과 외래 진료실

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뒤편의

리모델링, 특실 확충,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

낡은 옹벽과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소, 본관로비에다양한편의시설배치등이다.

이어지고 있는 병원 내·외부 시설과 공간 리

이 외에도 장기적 발전을 담은 마스터플랜이

모델링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

진행 중이서 예수병원의 모습은 더욱 새로워

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환자와 보호자는 물

진다. 예수병원이 구상하고 있는 마스터플랜

론 예수병원을 찾는 이들은 한층 시원해진 공

에 따르면 정문 철골 주차장이 철거되고 2,188

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늘어난 점에 크게 만

평 규모의 암센터와 지역거점 응급센터가 들

족하고있다.

어서게 된다. 또, 서원로 건너편에 제2주차장

지금까지 진행된 시설 확충 및 개선 내용은 ▲

(5,580평, 주차면 550대 규모)이 자리잡고 2

후문 3주차장(주차면 137대) 및 신흥중·고 정

주차장과 본관을 이어주는 멋진 다리가 놓이

문 앞 4주차창(주차면 300대 및 수익공간 300

게될계획이다.

평, 의학연구원과의학박물관이전) ▲설

예수병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양질의 의

대위기념동(지상 7층, 장례

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첨단 의료장

식장과 행정동

비의 도입과 아울러 마스터플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고객 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 력을다할계획이다.

Presbyterian Medical Center Newsletter

산뜻하게 탈바꿈하고 있는 예수병원 •주차장 신설로 주차난 해소 •리모델링과 시설확충으로 고객만족도 향상 •마스터 플랜 계획 추진 1 설대위기념동과 제3주차장 2 정형외과 외래진료실 3 신생아집중치료센터 4 재활센터 5 제4주차장 6 편의시설_던킨도너츠 7 편의시설_엔제리너스커피

2

3

4

5

6

7


2016. 05

예수병원소식지 3

호남 종합병원 중 암 4개분야 1등급 유일 예수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유방암과 대장암 적정성평가에 서 1등급을 받았다. 최근에 발표된 폐암, 위암에서도 1등급을 받은 예수병원은 호 남권에서 유일하게 암 치료 4개 분야 1등급을 받은 종합병원이 됐다. 이로써 예 수병원이 서울의 '빅5' 대형병원, 국립암센터 등과 암 치료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 는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2014년 1년 간 유방암(1기~3기)으로 수술을 받은 전국 만 18세 이상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3월 18일 공개된 유방암 적정성 평 가에 따르면 예수병원은 유방암 치료에 대한 구조 및 과정지표 20개 항목 중 18 개 항목에서 100%를 달성해 98.48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4월 8일 발표된 대장암 적정성평가에서도 예수병원은 전체 의료기관의 종합 점수 평균 94.19점과 종별 1등급 평균 92.41점보다 월등히 높은 98.83점의 우수

예수병원, 각종 의료 평가에서 최우수 병원 선정

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4년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267 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1만 7,600명

유방암, 대장암, 정신과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구조, 검사 및 교육, 수술, 보조치료요법 등 4개 영역에 서 18개 세부 과정지표를 중심으로 평가를 했는데 예수병원은 12개 분야에서

구분

예수병원

전체평균

동일규모 평균

유방암

98.48

96.56

96.21

대장암

98.83

94.19

92.41

또한, 예수병원은 4월 25일 발표된‘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에서도 호남

위암

99.29

95.30

93.51

권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예수병원은 종합점수

폐암

96.21

95.11

92.00

97.6점을 받아 의료기관 전체평균 77.8점과 종합점수 동일종별 평균 89.1을 크

의료급여 정신과

97.6

77.8

89.1

100%를 달성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의학과도 호남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1등급

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1인당 1일 입원환자 수 는 7.8명(의료기관 전체평균 46.8명, 동일종별평균 23.7명), 간호사 1명당 1일 입원환자수는 5.8명(전체평균 19.6명, 동일종별 평균 9.3명)으로 전체평균과 동

권창영 병원장은“예수병원이 심평원의 적정성 평가 l등급을 획득한 것은 그동안

일종별 평균 점수를 훨씬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의료급여 대

예수병원이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이번 심평원의 평가

상자가 정신과 입원치료를 받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각 의료기관의 인력,

를 통해 예수병원 의료 서비스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됐다.” 며“앞으로도 사랑의

시설과 같은 구조적 측면과 약물치료, 정신요법, 입원일수 등 4개 부문 25개 영

전통과 첨단의술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신뢰를 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역 지표에서 진료의 과정 및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예수병원‘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센터장 소아청소년과 이오 경 전문의)’ 가 3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예수병원 은 지난해 5월 복지부로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거점 지역센터로 지 정받은 후 지원금 7억원을 비롯해 총 13억원을 투입해 전문의 1 명, 간호사 9명 등 전문 의료인력 14명을 확보했다. 또, 신생아와 고위험 산모 응급의료 상황 시에 빠른 이송과 치료를 위한 응급상 황 대응 프로그램도 구축했다. 이번에 첨단 시설로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개소한 예수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122평 규모로 기존 시설을 확장 리모델링해 12병상으로 늘렸다. 12병상은 이 지역에서 매년 발생하는 저체중

장’ 심 의 아이들 은 개소 작 터 장 센 가 ‘ 지역 료 치 중 집 장비 투입 단 첨 신생아 과 명 의료진 억원, 14 총액 13

출생아 고위험 신생아를 추가적으로 입원 치료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 집중치료기, 이동용 보육기, 고빈도 인공호흡기, 신생아 심 폐소생기, 뇌파모니터, 신생아 체온관리 시스템, 이동용 신생아 감 시 모니터 등의 첨단 의료장비를 갖춰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진료 능력을 확보했다. 권창영 병원장은“예수병원은 1986년에 J. 헤이우드 박사의 도움 으로 호남 최초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개설한 후 30년 동안 지역 사회의 고위험 조산아와 저체중아의 치료로 수많은 생명을 구했 다.” 며“지역 내 신생아를 위한 공공보건 의료사업을 강화하여 소 외계층 및 소수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확대하고 퇴원 이후에도 추 적 관찰을 통해 영양상태, 성장과 발달 등 아이 양육에 관한 정보 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부모 교육을 실시하여 영유아의 올바른 성 장과 발달을 도모할 계획” 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 신생아 집중치료실 병상 당 저체중 출생아 수는 15.2명으로 전국 14.3명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Presbyterian Medical Center Newsletter


4 예수병원소식지

2016. 05

지구촌 의료진에 선진 의료기술 전파

지구촌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연수를 제공하는 예수병원의 따뜻한 친절과 좋은 가르침에 감사를 드립니다.

콩고·태국 의사 예수병원에서 연수 지난해 콩고, 브룬디, 몽골 의료인 5인에게 의료연수 기회를 제공 했던 예수병원이 올해에도 선진의료기술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예수병원에서 연수를 받는 이들은 태국 멕코믹병원 의 신경외과 전문의 겸 진료부원장 마놋(Dr. Manode)과 작업치료 팀장 아누치트(Anuchit), 그리고 콩고 부냐키리병원의 마르키스 지랄로(Dr. Marquis Ciralo) 등 3인이다. 이들 중 태국에서 온 이 들은 3월 10일부터 10일간의 과정을 마치고 돌아갔으며, 콩고에 서 온 의료진은 3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3달간 머무를 예 정이다. 첨단 영상의학기기를 통한 신경외과 수술과 뇌혈관센터에 큰 관심 을 보였던 태국 멕코믹병원의 마놋 진료부장은“진보된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특히 저녁 늦게까지 회진하는 의료진의 헌 신적인 모습을 보면서 큰 감명을 받았다.” 며“귀국 후 동료 의사도 예수병원에서 연수를 받도록 계획을 세우겠다.” 고 했다. 또, 부냐키리 병원의 지랄로는“지구촌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연수를 제공하는 예수병원의 따뜻한 친절과 좋은 가르침에 감사를 드린다. 선진 의술을 잘 배워 본국의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를 제 공하겠다.” 고 연수에 참여하는 각오를 밝혔다.

3월 26일 토요일 아침, 매화와 노란 산수유가 피기 시작한 완주 운주면 산북교회의 봄이 오는 마당 에 예수병원 의료봉사팀이 도착했다. 대형 검진차량의 심전도, 골밀도장비, 체지방측정기 등 각종 첨단 의료장비가 일사불란한 팀워크에 의해 한 순간에 설치가 끝나자 교회 내부와 사택은 순식간에

산골마을에서 펼쳐진 이웃사랑

진료 공간으로 바뀌었다.

완주 산북마을 의료봉사

락으로 꼽다가 잘 모르겠다며 세는 것을 그만 둘 정도다. 할아버지와 20년 전에 사별하고 얼마 전에

요즘 농촌이 어디나 그렇듯이 교회에 나오는 분들은 어르신이 대부분이다. 60이 넘은 문대원 목사 님이 마을에서 가장 젊은 층에 속한다고. 마을 이장님의 방송을 듣고 어르신들께서 서로의 손을 의 지해 산북교회에 모이기 시작했다. 연세가 많으신 박 할머니는 아픈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손가 는 교통사고까지 당해 요즘에는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하신다.

이날 봉사팀을 찾은 사람은 모두 73명, 의료봉사팀은 어르신들 한분 한분의 손을 잡으며, 이 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건강상담을 해주고 여러 검사와 처방, 약 조제를 해드렸다. 그 중 다섯 명의 물리치료사는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쉴 틈을 찾지 못했다. 어르신의 기운을 북돋아 줄 영양주사도 처음에는 40개로 충분하다 싶었지만 일찌감치 동이 났다. 의료 진들과 별도로 시설관리과 조승제 과장을 비롯한 5명은 어려운 이웃에게 노후된 전기설비 무 료 개보수 봉사로 힘을 보탰다. 산북교회에서는 이 마을 특산품인 달콤한 대추를 진하게 우려낸 따뜻한 차와 떡으로 예수병 원 봉사팀을 대접했다. 이날 의료 봉사에는 정선범 원목실장, 국제의료협력단 최규서 국내협 력부장, 여성의학센터 홍상기 과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자녀 39명, 예수간호대 학생 4명 등 43명이 참여했다. Presbyterian Medical Center Newsletter


2016. 05

예수병원소식지 5

(좌측부터) 김미진, 박영삼, 김철승, 최은혜 과장

유방갑상선외과

Q 유방갑상선외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의학 종양연구에 1년간 연수를 다녀와서 유방암의 최신 치료에 대해 견문을

A 10여 년 전부터 초음파 유도하 세침검사 및 조직검사를 당일 원스톱으로 진행

넓혀온 것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여 환자들의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고 또한 결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는 시 스템을 만드는 등 유방암 진료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해왔습니다.

Q 환자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한다고 하던데요? A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암의 경우 의료진에 대한 환자의 신뢰가 큰

Q 유방암 수술에서 탁월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영향을 끼칩니다. 이를 위해 환자가 항암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가 끝나면

A 김철승, 박영삼, 한규담, 최은혜, 김미진 과장 등을 중심으로 한 유방갑상선외

유방갑상선외과 의료진들이 사진도 찍고, 조그마한 선물도 주는 등 환자의

과 의료진들이 매주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관련 진료과와 유방암

아픔과 기쁨을 같이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 환자들의

연구회를 만들어 환자 중심의 진료를 펼치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모임인‘민들레 모임’ 과 일년에 2~3차례 소풍을 가고 건강 강좌를 진행

는 박영삼 과장이 암치료로 유명한 미국 텍사스의 MD 앤더슨 암센터의 유방

하면서 환자들에게 힘을 북돋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이종명, 양유성 과장

Q 위장관외과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복부장기 중에서 특히 식도, 위, 십이지장 및 소장의 수술적인 치료를 담당하 는 예수병원 위장관외과는 수십 년 전부터 호남지역에서 수많은 위암환자의 수술을 담당해 왔습니다. 조기위암의 진단과 치료의 비중이 커진 최근에는 진 단과 내시경치료를 전담하는 소화기내과와 복강경 및 개복수술을 전담하는 위

위장관외과

장관외과가 협진하여 위암환자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병원 위장관외과는 현재 이종명, 양유성 과장 외에 수술과 입원환자를 관리하는 전 공의와 전담PA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의미는? A 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보통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확인하거나 먼 거리 에 있는 수도권 병원을 찾아가게 됩니다.

Q 위암 수술을 꺼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A 위암은 조기진단의 증가와 치료기술의 향상으로 더 이상 불치의 병이 아닙니

이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들이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들이게 됩니다. 이번 평

다. 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진단이나 치료를 주저하시는 경우가 많지만, 수술 수

가로 지역의 병원에서도 뛰어난 수준의 암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재입증한

준이 높아짐에 따라 치료의 결과도 매우 좋아져 수술 후에도 대부분의 환자가

것으로 좋은 병원 선택의 가이드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병의 원인이 아직 다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건전 한 식이관리가 예방의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Q 예수병원 대장항문외과는? A 대장항문외과가 외과에서 독립적으로 전문분과로 공식 인정받은 것은 불과 김갑태 과장

2년 남짓 하지만 예수병원은 이미 30 여년 전부터 전문분야로 특성화하여 진료를 해왔습니다. 또한 최근에 들어서야 대장직장암의 치료 방법으로 자 리잡은 선행수술전 방사선 치료나 직장장간막절제술 및 복강경 수술 등도 20년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대장암 수술이 증가 추세여서 지금보다

대장항문외과

더 나은 암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위해 인력 및 장비 보강에 지속적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Q 심평원 평가 결과 대장암 수술 1등급을 받으셨는데요? Q 대장암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A 국가암정보센터 2013년 통계에 따르면 과거 주요암 발생 순위에서 5위였던

A 예수병원은 1950년대부터 선진적인 암 치료법을 적극 도입하는 등 암 치료 에 있어서 국내 최고 수준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만큼 실력과 경험

대장암이 3위가 될 정도로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 많은 의료진이 첨단 장비를 이용해 수술 완치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진단 및 치료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과거 20년전 54%에 불과했던

이런 상황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예수병원이 기본적이고 원칙적인 수술을

5년 생존률이 현재는 75%로 완치률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더불어 최근에 검

하고 있고 이후 관리에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

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환 조기발견도 대장

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Presbyterian Medical Center Newsletter


6 예수병원소식지

2016. 05

예수병원, ‘엘큐바이오’ 와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 천연물을 활용한 욕창 및 아토피 치료제 공동 개발 협력 예수병원과 ㈜엘큐바이오가 4월 27일(수)에 예수병원 7층 회의실에서 천연

통해 양 기관의 공동 연구로 국내에 있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최소한의 경제

물을 활용한 욕창치료제와 아토피치료제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

적 부담으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료제의 개발을 목표로 하

했다.

겠다.” 고 밝혔다.

권창영 병원장과 엘큐바이오 김하동 대표 등 양 기관의 임원이 참석한 이날 협

예수병원과 엘큐바이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천연물 내

약은 양 기관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천연물을 활용한 욕창치료제 및 아토피

지표물질 규명, 세포 실험, 독성 시험, 동물 실험, 1상 임상시험 등을 공동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 수행하며 이와 관련한 연구논문 및 출원하게 될 지적재산권에 대한 권리

권창영 병원장은“최근 심평원의 암질환 평가 전 부문에서 1등급 평가를 받

도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수병원은 재활센터 윤석봉 센터장, 소아청

은 예수병원은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엘큐바이오와 공동 연구 개발 등 교

소년과 박강서 과장이 공동으로 등록했던 2개의 특허를 엘큐바이오에 양도

육과 연구 분야에도 힘을 기울여 명실상부한 호남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했다. 한편, 엘큐바이오는 아토피피부염 크림과 욕창방지용 크림을 개발해

위상을 높여 가겠다.” 고 밝혔다. 엘큐바이오 김하동 대표 역시“이번 협약을

종합병원에 공급하는 등 이에 대한 경험이 축적된 회사이다.

예수병원 의학박물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4월 19일(화)에 이전 개관을 했다. 의학박물관 은 지난해 말 서원로 선형개선 사업으로 이전 건물이 철거된 후 4개월의 리모델링을 거쳐 신 흥중고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있는 예수병원 제4주차장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예수병원 의학박물관은 118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의료기관, 호남 최초 의 근대 병원인 예수병원이 자체 소장했던 유물과 사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호남의 근, 현대 의료 역사와 기독교 선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박물관은 우리나라의 구한말 근대화와 함께 시작된 호남의 근대의료와 기독교 선교를 테 마로 호남 개신교 전파, 호남 근대의료, 예수병원의 탄 생과 발전, 역대 병원장, 예수병원 의료장비의 변천사를 소개하는 한편 시대별, 분야별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 고 있다. 의학박물관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 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포토존, 체험존 등이 새 롭게 운영한다. 또한 방학 동안 청소년들의 창의적 체험 학습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하고 있다. 예수병원 의학박물관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98년에 문을 열었으며, 2009년 7월에 우리나라 민간 의료기 관 최초의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었다. 예수병원의 118년 역사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150여 점의 사료 등 의료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 수 없이 많은 생명을 구했던 자체 소장 유물을 전시 해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문화재청‘근대 문화유산 의료분야 목록’ 에 등재된 예수병 원 설립자 마티 잉골드 왕진 사진(1898년), 안과용 수술기구(1948년),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 린 설대위 전 원장의 종양 심부치료 기록지(1955년), 방광내시경과 요도확장기(1930년) 유물 5점을 비롯해 100년이 넘는 귀한 사료와 흥미로운 유물들이 눈길을 끈다. 그 뿐만 아니라 예 수병원의 사료를 통한 구한말, 일제, 한국전쟁 등 격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증언하는 섬김과 봉사, 헌신과 희생의 이야기로 울림의 깊이를 더하고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적으로 의료 계, 기독교계, 학계, 외국인, 성지순례객 등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예수병원 의학박물관은 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예수병원의 살아 숨을 쉬는 역사를 통해 호남 의 근대화를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게 하는 한편 봉사의 의미를 음미해 보는 사랑의 타임캡슐이다. Presbyterian Medical Center Newsletter


2016. 05

예수병원소식지 7

동문탐방

예수병원이 발전하는 모습을 응원하며 지켜보겠습니다 “제가 수련의 시절에는 예수병원 외과에서 서울대의대 교수도 수술을 받았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던 설대위 원장님과 선배님들이 계셨죠. 그분들과 함께 다양한 외과수술도 경험할 수 있었기에 다른 곳에서 가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수병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진료와 연구와 관련된 곳에만 집중하다 보니 동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도 상존했었다는 조백환 동문.“지난해 예수병원 외과의사 출신 모임인

간호부 81병동 81병동 선생님들을 칭찬합니다. 수간호사님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이 웃음으로 대해주시면

‘설도회’ 에 가입했습니다. 설대위 원장의‘설’ 과 외과의를 뜻하는 칼‘도’ 를 합친 말이죠. 이렇게 조금씩

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수술 전에도 잘

예수병원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마침 우리 의료원에서 진료부장을 겸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최근철

될 것이라고 기도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부장도 동문인데 같이 예수병원이 발전하는 모습을 응원하며 지켜보겠습니다.” 라며 예수병원을 위한

환자의 불편함에 귀를 기울여 들어주시고 최선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넌지시 내비쳤다.

을 다해 간호해주셔서 빨리 회복을 할 수 있었 습니다. 81병동 간호사님들의 기분 좋아지는 미

지난 3월 2일 제2대 진안군의료원장에 취임한 조백환 동문은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명의였다.

소와 친절을 바탕으로 공감과 경청을 잘 해주시

2005년 5월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생체간이식에 성공하는 등 간담췌암 치료 및 장기 이식 분야에 지

고 환자를 먼저 생각해 주시는 멋진 간호사 선

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덕분에 대학병원 교수들이 추천한‘간 수술 분야 한국 최고 의사’ 로 선정되

생님들입니다. | 김○민님의 의견입니다.

기도 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실력을 인정받은 조 동문. 지난해 정년을 맞아 전북대 교수직에서 은 퇴하면서 천직이었던 외과의라는 이름표를 떼었다. 그리고 한때 대한민국 최고 오지라 불렸던 진안의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자리로 옮겼다.

제대로 된 공공의료 펼칠 터 “환자를 돌보면서 영양, 환경, 운동과 같은 일상이 병을 좌우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병에 잘 걸리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진안이라면 공공의료 시스템을 바탕으 로 생활습관 개선을 펼쳐 건강한 장수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의학적 비전을 구현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 다. 또, 광역상수원인 용담호가 있는데 이곳은 진안군민 뿐 만 아니라 도민을 위해서도 지역 생태계를 건

진단검사의학과 배승완

강하게 유지시키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저는 1급 지체장애인 환자입니다. 마음 따뜻한

원장 취임 후 제일 먼저 한 일이 된장, 고추장, 간장과 같은 장류를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가정에

일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순환기내과

서 재래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바꾸게 한 것이다. 식생활의 기본이 되는 장류만이라도 가공식품을 사용

검사차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날은

하지 않겠다는 철학 때문이었다. 조 동문의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고민의 산물이 지난 2월에 출범한‘대

몹시 추웠는데 전동 휠체어를 타고 왔던 저는

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 다. 치매와 암, 동맥경화, 심장질환, 뇌졸중, 비만, 당뇨병 등 생활습관으로 인한

손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냉기로 가득했습니다. 그 상태로 저는 혈액 검사를 하기 위해 1층 진단

질환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학회로 생활습관의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분야의

검사의학과로 향했습니다. 제가 채혈을 하려고

연구를 진행해온 국내외 석학 200여명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했으며 조 동문은 초대회장을 맡았다.

손을 내밀었을 때 배승완 선생님은 제 손을 만 져보곤 너무 차가웠는지“손이 너무 차가우면

최고의 외과의에서 생활습관 개선운동 전도사로 몇 해 전 경상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할 당시 진안군의료원은 설립이 추진되고 있었다. 당연히 공공의료 기관의 역할이 세간의 관심이 되기 시작했고 메르스 사태를 맞아 긍정적인 인식이 형성되기 시작하였으

혈관이 들어가 채혈이 어렵다.” 며 본인의 따뜻 한 손으로 제 차가운 손을 감싸며 한참을 마사 지해주셨습니다. 얼었던 손은 물론 온몸과 마음 까지 녹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정성스럽게

나 만성적인 적자는 국가가 보전해주어야 할 몫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상태이다. 진안군의료원

자신의 온기를 저에게 나눠주셨습니다. 그 몇

역시 전북 동부 산악권지역의 유일한 공공병원임에도 재정적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에 대해 조백

분이 얼마나 따뜻하던지요.

환 동문은 우수한 의료진과 새로운 장비, 진료시설을 잘 갖추고 있지만 다른 지방의료원과 마찬가지로

수없이 병원을 다녀봤지만 이런 따뜻한 분을 만

경영상 애로가 있다고 한다.“이른바‘착한 적자’ 는 공공의료기관의 운명입니다. 하지만 지역사회와 적 극적으로 협력하여 개원의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병원 등 합리적 운영으로 수익을 창출해 안정화하도록

나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이런 분이 예수병원에 계신다는 것에 참 감사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을 전하는 예수병원에서 이 분을 통해 더 많은

할 계획입니다.” 라며 의료원 운영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암과 만성병 환우의 요양 치료와 교육에 집중

사랑이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작은 배려가, 그

하는 등‘생활습관의학의 터전’역할에도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은 따스함이 저에겐 아직까지 온기로 남아있

한편, 진안군의료원은 진안군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 국고지원사업으로 확정된 후

습니다. 그래서 부족하나마 이 글을 쓰게 되었

2015년부터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9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실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습니다. 진단검사의학과 배승완 선생님 진심으 로 감사드립니다. | 민○도님의 의견입니다.

Presbyterian Medical Center Newsletter


8 예수병원소식지

2016. 05

생명의 말씀 (빌4:10-20)

정선범 목사(원목실장)

한국 전통에는 주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있었습

보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주는 자는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주

니다. 콩 하나도 나눠먹는 정신이 있었습니다.

게 됨으로 때로는 받는 기쁨이 있습니다. 손해보는 것 같지만 사실은

주고받는 일은 아름다운 전통이었습니다. 다른

이익입니다.

사람의 일을 도와주고, 내가 일할 때 도움을 받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무엇이든 자녀에게 빼앗기게 되어

고 서로 상부상조하는 정신입니다. 참으로 아름

있습니다. 이 사랑을 먹고 자란 자녀들은 건전하게 살아가며, 아름다운

다운 일입니다.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또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무엇인가 다른 사람에게 준다는 것은 가치 있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는 일입니다. 가치 있는 일이기에 기쁨 또한 큽니다. 주고받는 일은 사

샘물은 자꾸 퍼내야 늘 깨끗한 물로 다시 채워집니다. 그런데 사용하지

랑의 마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랑의 마음대

않는다면 그 물은 곧 썩고 맙니다. 샘물이 자기의 물을 자꾸 주어야 늘

신 미움이 있다면, 천하없어도 주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사람이 누구

새로움을 유지하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우리의 가지고 있는 것을 필요

에게로부터 무엇인가를 받는다는 것은 참 기쁜 일입니다. 나 혼자가 아

로 하는 자들에게 나누어 줄줄 알아야 그 마음에 늘 새로운 마음을 유지

니라 공동체 안에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

할 수 있습니다.

다. 그러나 사실 받는 다는 것은 기쁨과 더불어 부담감도 있습니다. 나

목에서 피가 터져 나올 정도로 연습해야 노래를 잘 하게 된다고 합니다.

는 별로 해준 것도 없는데, 받게 되면 부담이 됩니다. 그런데 남에게 무

손가락이 마비될 정도로 피아노를 치다보면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될

엇이든 준다는 것은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자기 마음에 주겠다는 마음

수 있습니다. 땀이 흠뻑 날 정도로 운동하면 건강한 몸을 갖게 될 것입

만 있으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현실은 어떻습니까? 나눔의

니다. 어디 이것뿐입니까? 우리에게 있는 시간, 정성, 기술, 능력, 권력,

정신이 점점 사라져 갑니다.

물질을 선하게 사용하며,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다면 수학적 계산으로

남에게 주는 것을 기쁨으로 알고 사는 사람은, 고귀한 인생을 사는 사람

계산될 수 없는 더 큰 유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것을

입니다. 받는 것보다 남에게 주는 행동을 먼저 앞세우는 사람은 참으로

누군가를 위해 주는 일에 인색하지 맙시다.

아름다운 향기를 품어내는 사람입니다.

주는 것은 결코 손해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는 자들에게 더 넉넉

준다는 것은 자기에게서 자기의 일부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하게 더 풍족하게 채워주실 것입니다. 주는 자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에 손해이지 이익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므로 자기 것을 남에게 준다는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요, 사람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주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 결과에 기쁨과

는 것이 기쁨인 것을 항상 체험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바로 이 책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 「예수병원 100년사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설대위 지음」 3월에 있었던 정규직 전환 면접전형에서 대상자들은「예수병원 100년사 : 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 를 읽고 감상 문을 제출하였습니다. 그중 인사위원회에서 선정된 중앙생리검사실 임상병리사 이우리 직원의 감상문을 올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사랑의 불씨가 되어보시지 않겠습니까?

이 책은 예수병원이 우리의 근현대사와 아주 밀접하게 숨 쉬고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습니 다. 내용의 중심은 예수병원의 역사와 선교사들의 아름다운 정신이었지만 그 안에 있던 우리 민족의 안타 까운 역사와 현실들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마티 잉골드. 서른살의 나이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난한 조선이라는 나라에 들어와 선교와 치료를 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나라면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는 위대한 걸음입니다. 가장 감명 깊은 부분은 설대위 전 병원장님이 언급하신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진 의료 기관이 추구해야 할 다섯 가지였습니다. ① 질병 중심이 아니라 인간 중심일 것 ② 병원공동체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와 자 비를 표현할 것 ③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충실할 것 ④ 교회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 ⑤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 예수병원은 이 말들 위에 현재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우리 예수병원은 마티 잉골드의 용기어린 첫 걸음을 시작으로 많은 원장님과 선교사님들의 봉사와 헌신을 거치며 설대위 원장님 시기에 체계 적으로 완성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사회에 첫발을 들인지 2년이 되어갑니다. 저의 직장의 뿌리를 알고, 더 나아가 한국 근현대사와 하나님의 큰 사랑까지 느낄 수 있는 좋은 기 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우리/중앙생리검사실

Presbyterian Medical Center Newsletter


2016. 05

예수병원소식지 9

후원소식

예수병원에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호성교회, 발전기금 후원 3월 7일(월) 예수병원 예배실에서 직원예 배를 인도한 전주호성교회 한관수 담임목 사가 설교를 마치고 예수병원의 더 큰 발 전을 기원하며 발전기금 100만원을 전달 했다. 한관수 목사는“개원 118년을 맞이하는 예수병원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시발

“서남대 재정기여자로 예수병원 선정 강력히 지지”

점이자 호남에 의료를 통해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큰 자

서남대학교 평교수협의회는 지난 4월 11일,‘서남대학교 재정기여자

부심이다.” 며“오늘도 의료를 통하여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애쓰고 있는 예

선정에 즈음하여’ 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전라북도 각계각층

수병원에 호성교회 교인들을 대표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며 발전기금

이 한목소리로 서남대 재정기여자로 예수병원을 강력히 지지한다” 고

을 전달했다.

주장했다. 평교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만시지탄이지만 예수병원유지

북전주로타리클럽, 휠체어 기증

재단이 교육부에 정상화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서남대 재정기여자가 3월 29일(화) 국제로타리 3670지구 북전주로타리클럽 홍민욱 회장을 비

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상황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지지의사 를 표시했다.

롯한 관계자들이 예수병원 사회사업

전북도민들 타지역으로 서남의대 이전에 크게 우려

과에 20대의 휠체어를 기증했다. 기

평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서남의대는 농어촌 교육 및 의료 취약지역을

증받은 휠체어는 보행에 어려움이 있

타개할 목적으로 전북지역에 설립된 대학이기 때문에 대 다수 전라북

는 환우들의 이동이 원활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본관 병동 및 재활센터 병

도 도민들은 서남대학교 의과대학이 타 지역으로 이전되는 것에 대해

동에 비치되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크게 우려하면서 설립 취지에 부합하고 지역민의 호소에 부응해온 예

홍민욱 회장은 "예수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에서 편리하게 생

수병원이 재정기여자로 선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예수병원은

활하고 하루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년여 동안 폐쇄 위기의 서남대학교의과 대학을 회생시켰고 의대 생들을 헌신과 봉사의 정신으로 무상 교육해왔기 때문에 미래 지향적

익명 후원자, 발전기금 기부

인 의과대학 운영과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해서 최적의 타당성을 갖

4월 19일(화)에 익명의 후원자가 예수병원 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후원했

추었다고 평가했다.

다. 이름을 밝히기를 원치 않은 익명의 후원자는“예수병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그러나 평교수협의회는 명지의료재단과 관련“서남대 임시이사회가 선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싶었다. 나날이 발전해가는 예수병원에 도움이 되었으면

정한 우선협상대상자인 명지의료재단은 마치 인수권자인 것처럼 도를

좋겠다.” 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넘는 월권을 행사하면서 서남대를 더욱 분열시키고 황폐화시킴으로써

새중앙교회, 500만원 전달

다수 구성원들이 갈망하는 정상화를 지연시켜왔다” 며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우리는 명지의료재단 경우를 반면교사로 삼아 서남대를 재건 4월 20일(수)에 전주 새중앙교회 홍동필

하겠다는 참다운 교육적 소명의식과 건전한 재정능력을 보유한 자가

담임목사가 예수병원 병원장실을 찾아 예

재정기여자로 선정되기를 학수고대한다.” 고 강조했다.

수병원의 발전을 기원하며 권창영 병원장

또, 평교수협의회는“수도권 등 타 지역 병원이나 재단에 인수되는 것

에게 500만원을 전달했다. 홍동필 목사는

은 설립취지에 맞지 않으므로 지역연고의 예수병원유지재단이 선정되

“118년 전에 설립되어 지역민과 애환을 함

는 것이 타당하다.” 고 밝히며“서남대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께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전주 예수

교육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앞장서서 부당한 외압을 철저히 배제

병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후원했다. 이 후원금이 예수병원의 의료

하고 신속하게 적법한 절차를 통해 예수병원유지재단을 재정기여자로

선교와 복음사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선정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고 밝혔다.

최진옥 과장 부부 1,000만원 기탁

전라북도 각계각층 강력 지지 및 참여

영상의학과 최진옥 과장·송호신 원장(송호신내과) 부부가 4월 22일에 예수

한편, 이날 발표된 성명에는 서남의대 평교수협의회를 비롯 전라북도

병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후원했다.

의회(의장 김영배), 전주시의회(의장 박현규), 남원시의회(의장 장종

이들은“최근 예수병원이 내외부의 다양한 시설 확충과 첨단 장비의 도입으

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완산갑 지역위원장

로 환자를 위한 진료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기쁘며 앞으로 예수병원이 더 발

(김윤덕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지역위원장(김성주 국회

전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의원), 새누리당 전북도당, 새누리당 전주시 완산을 지역위원장(정운

전주 완산구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송호신 원장은 예수병원 내과 동문으로

천),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제19대 국회의원 강동원, 남원시 서남대

송호신내과는 소화기, 성인병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2010년 이후 지금까지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전북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김상

심평원에서 평가한 고혈압과 당뇨를 잘 보는 동네병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 전북도목회(회장 황인철), 서남대학교 총동문회, 서남의대동문회 등이 참여했다. Presbyterian Medical Center Newsletter


10 예수병원소식지

2016. 05

사랑방뉴스 이효실 부장, 전북병원간호사회장 선출

최윤주 과장,‘마르퀴스 후즈 후’등재

위정복 동문 책 출간

3월 29일 열린 전북병원간호사회 대의원 정기총

신경과 최윤주 과장이 지난 1월 발간된 세계 3대

전주마취통증의원 원장인 위정복 동문이 지난 2월

회에서 이효실 간호부장이 16대 회장으로 선출됐

인명사전 중 하나인‘마르퀴스 후즈 후’2016년 판 ‘창조세계와 과학의 올바른 나침반’ 책을 출간했다.

다. 전북병원간호사회는 병원간호사업 향상을 위

에 등재됐다. 마르퀴스 후즈 후는 1899년부터 발간

전북기독신문에 다년간 연재된 원고 중 일부를 재

한 연구와 새로운 지식보급, 회원의 권익옹호 및 국

되어 매년 뛰어난 업적을 남긴 리더를 선정, 업적과

구성한 이 책은 화석과 창조의 원리부터, 성경 속

민보건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이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이다.

날짐승 다시 보기 등 총 6장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

효실 신임 회장은“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고,

최 과장은 지난 2년간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

들로 엮어져 있다.

간호사가 자긍심과 열정을 갖고 일하도록 지원하

수)에‘긴장형 두통의 치료에 대한 종설’등을 포함

특히 위 동문이 직접 화석을 수집하고, 전 세계를

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국내외 저널에 20여 편의 논문을 1저자 및 교신저

돌아다니며 촬영한 사진을 통해 창조과학과 바른

날 소화기의학센터 김현주 수간호사가 질적 간호

자로 등재하는 등 호남지역에서 두통, 뇌전증 진료

성경으로 발견한 진리와 진실들이 수록됐다.

향상의 기여를 인정받아 모범상을 받았다.

및 연구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와 MOU체결

새힘 암환자후원회 정기총회

대한기독간호사협회 전북지부 정기총회

교통사고 가해자와 피해자 및 당사자 가족의 신체

3월 22일(화) 예배실에서 예수병원 새힘 암환자후

4월12일(화) 오후 4시에 대한기독간호사협회 전

적·정신적 피해의 건강한 회복을 위한 완산경찰

원회 35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북지부 제29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총회에는

서(서장 장하연)와의 업무협약식이 3월 17일(목)

소망교회 안현임 목사가 이끈 예배에 이어 열린 정

368명의 회원이 참석하였으며 2015년 사업결과

열렸다. 예수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사고로

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 2015년 사업보고, 2016

보고 및 2016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와 임원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장애를 겪는 이

년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등이 이루어졌다.

개선이 있었다.

들의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

새힘 암환자후원회는 1982년에 설립 후 치료비와

전북기독간호사협회는 1987년에 창립되었으며 학

을 위해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치료프로그램

수술비 지원, 암 예방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

술 세미나, 간호 선교사 지원, 교도소 재소자 영치

을 진행하게 되었다. 외래 및 통원 치료비가 무상으

고 있으며 지금까지 2,086명에게 약 8억 7,000만

금 지원 및 불우이웃 돕기 등 간호 현장에서 예수사

로 지원되며 치료는 비밀이 보장된다.

원을 지원해 귀한 생명을 구했다.

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봉옥 동문,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취임

우석대 부속 한방병원과 진료협약

국제의료협력단, 한일장신대와 산학협약 체결

예수병원 동문인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이 한국여자

4월 20일(수)에 예수병원과 우석대 부속 한방병원

4월 22일(금)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사무총장

의사회 28대 회장에 취임했다.

e이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0세 이상

윤용순)과 한일장신대가 △의료 봉사 활동 △인적

김 동문은 연세대의대를 졸업한 후 우리나라에 재

고령산모의 출산과 다태아 임신 및 고위험 임산부

자원 교류 등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산학협

활의학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서요한(Dr. John

가 증가되는 상황에서 상호교류를 통한 의료 질 향

약을 체결했다.

Shaw) 선교사로부터 수련을 받고 1983년부터

상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협약에는 산부인

국제의료협력단은 예수병원 직원선교회가 모태로

1988년까지 재활의학과 학과장을 맡아 봉사했으

과, 소아과의 진료 협력뿐만 아니라 교육과 연구에

1951년 설립되었으며, 2005년 NGO로 등록했다.

며, 지난 2013년 국립대병원 사상 첫 여성 병원장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

해외 의료봉사팀 파견, 의료진 초청 연수, 수술비

으로 취임해 주목을 받았다.

로 지역사회의 모자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

지원, 국내 의료봉사 등을 펼치고 있는 전북에 본부

로 기대되고 있다.

를 둔 유일한 NGO이기도 하다.

Presbyterian Medical Center Newsletter


2016. 05

예수병원소식지 11

사랑방뉴스 임상과장 워크숍 개최

3월 4일(금), 5일(토) 1박 2일에 걸쳐 모항 해나루

4월 19일(화)에 기독의학연구원 주최로 제1회 예수병원 특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호텔에서 제7회 예수병원 임상과장 워크숍이 열렸

설대위기념관 7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예수병원 특허 경진대회에는 체 참가 15명 중 예심을 통과한 신

다. 50명의 임상과장들과 부서장들은 정선범 원목

경외과 김효준 과장, 재활의학과 윤석봉 센터장, 재활의학과 윤용순 부장, 재활의학과 이광재 과장, 간호부

실장 인도의 예배로 임상과장 워크숍을 시작하고 병

황슬아 간호사, 영상의학과 김동현 방사선사 외 5인 등 8명이 참가했다.

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튿날에 는 아침식사 후에 전주대 역사학과 이재윤교수의 '

대회 결과‘외피형 방사선 조사 제어기’ 를 발표한 신경외과 김효준 과장이 기존에 없는 참신함과 기발함 으로 심사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아 1등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2등에 2명, 3등에 3명 등 총 6명이 선정 되어 함께 특허 출원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날 심사는 기독의학연구원 이광영 연구원장을 비롯한 기독의

세종의 리더십'이란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행

학연구원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맡았으며 최재희 대표변리사가 자문을 맡았다.

운권 추첨의 즐거움을 나눈 후 1박 2일 임상과장 워

예수병원 특허 경진대회는 첫 번째 행사임에도 간호부, 영상의학과, 시설관리과 및 진료부 등 많은 직원들

크샵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의료의 현장에서 질병 치료와 환자 편의를 위한 고민에 대한 발명품 총 15건의 안 건이 접수되었다. 한편 이날 대회는 복지부의 의료기관 의료질평가의 연구개발 영역 평가를 대비하는 한편 병원 내의 연구

2016년 직원 연수 진행

개발의 활성화와 및 직무 발명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한 직원의 격려와 포상으로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개최했다.

예수병원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홍콩 연수 3박 4 일 프로그램이 3월 16(수)부터 시작됐다. 직원 연수 는 더 친절한 병원, 더 친절한 직원이 되기 위한 재 충전 프로그램이다. 5월 21일까지 평균 60명씩 7 개 팀으로 나뉘어 전체 421명이 연수를 실시할 예 정이다.

고난과 은혜에 동참, 성찬식

예수병원이 3월 15일(화)에 친절선포식을 갖고 올해 고객 만족 슬로건을‘가족처럼 섬기겠습니다’ 로 정했다. 이날 행 사에서 지날 달 친절 직원 12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분만실 배옥수 간호사가 대표로 병원장 표창을 받았다. 예수병원은 매월 전 직원이 친절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친 절 직원 시상, 부서별 친절 사례 발표를 갖는다. 친절 직원 시상은‘당신의 친절에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예 수병원을 방문한 고객 및 직원들이 추천한 친절직원을 소 개하고 대표 직원을 선정해 병원장의 시장으로 격려한다.

고난주간을 맞아 예수님의 수난을 기념해 3월 25일

이를 위해 병원 안 곳곳에 놓여 있는 건의함과 홈페이지 사이버 건의함, 민원창구를 이용한 제안, 건의사항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

(금) 직원 예배시간에 성찬식을 가졌다.

을 수집한 후 친절 사례, 불친절 사례를 분석해 고객의 만족을 위

정선범 원목실장의 집례로 시작한 고난주간 성찬식

한 방안을 공유하고 매월 격려와 칭찬의 시간을 갖는다.

에서 참석 직원들은 빵과 포도주를 먹으며 예수님의

부서별 친절 사례 발표 시간에는 직원들과 환자들이 직접 참여해

고난을 기념하고 그 보혈의 은혜에 동참했다. 직원

구체적인 친절 사례를 발표하고 해당 부서의 친절 사례를 노래와 신 나는 율동을 곁들인 UCC를 만들어 소개해 즐겁게 친절 사례를 공

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기억하며 환우를 온

유한다.

전히 섬기는 새로운 신앙생활과 땅 끝까지 복음을

특히 올해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환자경험(Patient

증거하는 언약의 뜻을 마음에 새겼다. 더불어 그리

Experience)중심 개념을 도입하여 혁신의 도구로 활용하며 환자 중

스도 안에 거하는 자 되어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삶

심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되기를 다짐했다. Presbyterian Medical Center Newsletter


•대표전화 230-8114 •응급센터 230-8282 •전화접수 230-8585 •협진센터 230-8989

진료안내 진료안내

진료일정은 2016. 05월 기준이며 각 과별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오시기 전에 전화 확인바랍니다.

예수병원 소식지‘이웃사랑’/ 560-750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365 / 063-230-8114 / www.jesushospital.com / 발행처 : 예수병원 / 발행인 : 권창영 병원장 / 기획·편집 : 홍보실(063-230-8771) / 디자인 : 오감기획(063-247-2230)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