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3호(2016 겨울호)

Page 1

2016 겨울호 Vol.23

표지 설명 물류팀 그린사원 서우태 / 2011년 올해의 굿피플



들어가는 말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굿윌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롭게 임명된 기증홍보대사 박숙현입니다. 부족한 제가 기증대사로 선정이 되어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홍보하여 굿윌 스토어에 도움이 되고 싶어 수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부모님 병간호로 4년여 동안 굿윌 근처 요양병원을 자주 지나다니곤 하면서 우연히 굿윌스토어를 알게 되었어요. 물건을 파는 곳이 길래 구경하던 차에 파란 눈의 외국인이 굿윌 앞치마를 입고 매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 직원에게 물어보니 자원봉사자라고 하더군요. 그 때 이 곳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부모님께서 6개월 간격으로 세상을 떠나셨기에 공허함도 밀려오고 병간호도 끝났으니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지요. 첫 날 2층에서 옷 분류 작업에 투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속이 상했 어요. 판매 가능한 기증품은 찾기 힘들고 폐기 시킬 옷들이 많아서 마치 보물을 찾듯이 했으니까요. ‘경험하지 않으면 모른다.’ 더니 그 말이 딱 맞더군요. 장애인 직원분들이 먼지 속에서 기증받은 의류를 분류하는 걸 보니 너무 안쓰 럽단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러나 그런 생각은 착각이었습니다. 눈살 하나 찌푸리지 않고 싱글벙글 하면서 일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저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굿윌을 소개하고, 어떤 것들을 기증해야 하는지 알려드려야겠구나 하고요. 저는 지인들에게 기증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나라면 이 옷을, 이 물건을 살까?”하고 반문하며 좋은 것을 기증하라고 하면서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기증대사 박 숙 현

지인들에게 홍보하였습니다. 좋은 것으로 많이 나누라는 말을 전하고 다녔습 니다. 우리는 물건 홍수 속에 살고 있고,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조금 비우고 단순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비우면 채워진다 하잖 아요. 나누고 베풀고 돕는 생활을 실천하면 저절로 삶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 입니다. 굿윌 가족 여러분! 좋은 물건으로 많이 기증해 주시고, 자원봉사도 많이 신청해 주세요. 굿윌 가족 들의 기증과 참여를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좋은 일터이자 삶이 변화되는 삶터인 굿윌스토어가 꾸려집니다. 기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5


희망스토리

성실 근무의 아이콘, 서우태씨를 만나다.

굿윌스토어 첫 번째 올해의 굿피플(2011)로 선정되었던 우태씨는 굿윌스토어에 입사한 지 올해로 6년차이며, 현재 53세로 그린직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베테랑’ 직원이다. 현재는 용역작업 장에서 오뚜기선물세트를 포장하는 일을 하며, 성실함을 대표하는 그린직원으로 굿윌스토 어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우태는 괜찮은 사람이다”

자신의 인생관을 끌어내는 그의 모습에서 인생에 대한, 일에 대한 진중함을 느꼈다. 또한 본인의 미래에 어떠한

굿피플에 선정된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변수가 발생할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엑셀, 워드와

우태씨는 “운이 좋아서” 라고 답했다.

같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틈 날 때

단지 운으로 굿피플에 선정된 걸까.

마다 배우고 있다고 한다.

그는 평소에 독서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그는 누군가로부터 “우태는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노력한다고 한다. 그가 최근 인상 깊게 읽었던 책에서

종종 듣게 될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한다. 그 말에 나도

는 주인공들 간의 분열이 일어난 후 화해를 통해 더 나은

모르게 엄지를 치켜 세우며, 그 말이 맞는 말 같다고 하니

관계를 만들어간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주었다. 겸손하지만 자신 있는

통해 누군가와 함께 합심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며 살아

그의 태도가 더욱 그를 빛나게 해주었다.

가고 싶다고 말했다. 재미로 넘길 수 있는 소설책에서

6|


경찰, 주민센터 사회복지과에서도 열심히 일을 하여, 지금의 굿윌스 토어까지 올 수 있었다. 몸이 아프면 의욕도 사라지기 마련 인데, 그는 자신감 있게 일어섰다. 그에게 힘든 시절을 극복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방법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는 것 자체가 약이다.”

을 물어보았다. 그는 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줄 알아야 하며, 그것이 바로 ‘약’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

그러나 우태씨가 항상 지금과 같은 생활을 유지했던

였다. 끈기와 열정, 이것이 바로 그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는 굿윌스토어에 입사하기 전, 한 동안 정신장애로

우태씨의 꿈은 큰 집으로 이사를 가서 꾸준하게 체력

인해 경력단절이 생긴 힘든 순간이 있었다고 한다.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운동기구를 두고, 프린터와 같은

약 2년 간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시련을 극복

컴퓨터 관련 장비를 두어 자기 개발에 힘쓰는 것이라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여러 곳에 지원서를 제출해 일을

고 한다.

하고자 하는 열정을 보였다.

더 멋진 미래를 꿈꾸는 그가 꿈을 이루는 그 날까지 당

주변 사람들은 이러한 그의 모습을 알아주었고, 그는

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이전과 같은 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게 되었다. 청원

서인효 기자 lo57@naver.com

|

7


직업재활

미술치료를 시작하다. 굿윌스토어 송파점이 오픈한지 만 5년이 지났다. 비장

5명으로 제한되어 있는 인원 선발은 사례회의를 통하

애인도 그만한 세월을 직장에서 지내다 보면 괜히 이

여 이루어졌다.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한

직을 고민하기도 하고, 일에 대한 의욕과 열정이 흔들

대상, 미술치료를 통한 상담을 실시할 경우 심리적 회

리게 마련이다. 하물며 장애를 가진 직원들은 어떨까.

복과 안정적인 업무 수행에 효과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이러한 직장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그린직원 각자의 삶

대상, 부정적인 감정이 언어/비언어적으로 표출되지

에 있던 고민과 상처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일이 빈번

않고 억눌려 있는 대상 등을 기준하여 후보군을 선정

해지자, 심층적인 상담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

하였다. 후보군 각 대상에게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개

게 되었다. 그러던 중·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별 면담을 거쳐 최종 인원이 확정되었다.

미술치료를 진행한 경험이 많은 선생님을 소개받아

참여하는 직원들은 처음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컸다. 첫 시간부터 자기 자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며, 자신이 힘들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털어놓은 직원도 있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마음에 쌓아놓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변화에 대한 욕구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직 자기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직원도 있고, 장애 특 성상 원활하게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직원도 있다. 이번 그룹은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참여하는 직원 들의 만족도가 높고 심리적 회복과 안정적인 업무 수 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내년에도 계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술치료와 같은 상담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실행하기 까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심리 상담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이를 전 문적으로 수행하는 전문가를 찾기도 어려웠다. 일자리 를 만드는 것이 장애를 가진 이들의 활기찬 삶과 자립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견 고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상담 서비스 개발에도 사회 적으로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직업훈련담당 양지형 wfd@goodwillsongpa.org

8|


이야기 공모전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즐거운 창작소, 굿윌 굿윌스토어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즐거운

그들의 아픔과 고민을 알게 되었고, 그런 그들에게

창작소입니다. 우리는 꿈을 가지고 일을 합니다. 그린

희망과 친구가 되어주고 싶어졌습니다.

직원들의 장애도 다양하고 꿈도 다양하고 하는 일도

처음에는 그저 바라는 대로 다 들어주는 것이 동료들

다양합니다. 저도 굿윌스토어에서 꿈이 생겼습니다.

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지

그린직원들이 나를 부르는 이름은 “해미선임” 저의 또

치게 되었고 진정으로 위한 길은 적정한 선에서 의존

다른 이름입니다. 저의 꿈은 돈을 벌어서 공부도 계속

하지 않고 자립하게 도와주는 것이 건강한 관계라는

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부모님으로부터 자립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서운해 하는 동료들을 보며 미안

것입니다.

한 마음도 있었지만 점차 저의 힘겨움과 제 진심을 알

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채용정보를 보고 굿윌

아가는 동료들을 보면서 비장애인들보다 이해심이 더

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8개월 간 훈련생 기간을 거

많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

치고 사무보조업무를 4년째 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선임

고 그 과정을 통해 동료들과 더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린사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훈련생이었던 8개월

지금은 저의 삶의 일부, 가족 같은 존재들입니다. 나를

동안 물류팀 잡화팀에서 가격택 붙이는 일과 물건 닦

믿고 지지해 주는 그린직원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는 일, 분류하는 일을 배웠습니다. 이후 사무보조로 지

우리 좋은 추억 많이 나누며 즐겁게 일해 보아요. 슬픔

원해 훈련을 거쳐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전화응대,

은 같이하면 반이 되고 기쁨은 같이하면 배가 된다잖

기증자접수, 후원프로그램 입력, 자치활동, 특별프로그

아요.

램 운영하는 일 등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에게 일은 제2의 삶의 터전이고 희망입니다. 저의

올해만 지나면 굿윌스토어 5년 차가 됩니다.

소망은 우리 장애인의 건설적인 일자리가 점점 더 많이

쉬는 시간이 되면 동료들과 함께 이야기 꽃을 피웁니

생기고 세상과 공존하는 열린 마음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다. 업무로 지친 저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 웃고 떠

세상에서 조금만 장애인을 배려하고 열린 마음을 가져

들다 보면 어느새 잡생각도 사라집니다. 어려운 공백기 시

준다면 다 같이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절을 겪었던 저에게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친구도 생

장애인은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배려가 필요한

겼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여러 가지 장애유형과 성향이

함께 사는 이웃입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편견

다른 동료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워 적응하기가 쉽지

을 가지지 말아주세요.“장애인도 할 수 있다”라는 자

않았습니다. 긍정적이고 활달한 에너지가 넘치는 어린

신감, 자립심을 길러주세요! 장애인들도 사회에서 당

아이같이 순수한 동료들이, 조용하고 따뜻한 성향을

당히 의사표현을 하고 자립하는 그 날까지 친구로서의

가진 저를 많이 의지하기도 해 부담감을 견디기 힘든

저의 동행은 계속 될 겁니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동료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사무보조 선임그린사원 정해미 oa@goodwillsongpa.org

|

9


굿윌 소개

굿윌스토어 브랜드 플랫폼 브랜드구축은 고객들에게 조직의 가치가 브랜드 플랫폼 앞, 뒤면

지속적으로 전달되어 형성되는 것이다. 미

기업 동 회 돌봄 지역사 혁신, 협 , 열정, 화 강 량 역 , 심 인간중

국 굿윌스토어는 “굿윌은 사업과 복지를 통 합하여 지역사회 일자리창출에 기여한다.” 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한다. 브랜드는 변화하는 상황에서 잘 적응해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브

지역사회 돌봄 기업 인간중심, 역량강화, 열정, 혁신, 협동

랜드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 히 해야 하는 것이다. 브랜드를 조직의 자 산으로 여길 수 있어야 한다.

여 통합하 복지를 다. 사업과 기여한 에 출 리창 자 일 회 지역사

굿윌 브랜드의 5가지 성격 - 인간중심 People First - 역량강화 Empowering

사업과 복지를 통합하여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 열정 Passionate - 혁신 Innovative - 협동 Collaborative

굿윌 브랜드의 본질 - 지역사회 돌봄 기업 Caring community Enterprise

된다. 일중심이 아닌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각자의 역량을 꾸준히 키워야 한다. 열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 본질은 지역사회를 돌보는 기 업을 의미한다. 기업이란 사업을 잘 운영해야 한다 는 것을 뜻한다고 하겠다. 재정지원을 받지 않고도

굿윌 브랜드의 약속

독자적인 사업으로 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하는 것

사업과 복지를 통합하여 지역사회 일자리창출에 기

이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리고 지역사회

여한다.

로부터 기증을 증가시키는 것을 말한다.

Only Goodwill unites caring and enterprise to

empower people to build communities that work.

2016년 미국의 소비자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일을 하는 브랜드로 굿윌을 1순위로 뽑았다. 2순위는 아

굿윌은 미국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비영리기업

마존, 3순위로 구글을 선정했다.

이다. 미국에서는 굿윌하면 성격, 본질, 약속이라는 3개의 단어가 연상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격은 인간중심, 역량강화, 열정, 혁신, 협동으로 표현

10|

굿윌스토어 송파점 대표 손만석 mssohngws@gmail.com


아너스쿨

서울봉은초등학교, 굿윌스토어와 MOU체결 11월 25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서울봉은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서울봉은초등학교(교장 안세은)와 굿윌 스토어 밀알송파점 간의 MOU(업무협약)가 체결되었다. MOU체결에 앞서 안세은 교장과 굿윌스토어 관계자 들이 함께 자원봉사와 기증캠페인에 대한 이야기를

굿윌스토어 봉사활동 소감문 서울봉은초등학교 6-2 방서윤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교육은 함께 봉사하는 가운데 있다는 안세은 교장의 가치관이 인상깊었다. 자원봉사, 기증이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드는 굿윌스토어와 좋은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안세은 교장은 “아이들이 굿윌스토어 봉사를 통해 학교에서 가르쳐 준적 없는 단어와 표현으로 자 신이 경험한 것들을 풀어 냈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아이 들이 틀림과 다름의 차이를 배우고 있다고 말하였다. MOU체결에 따라 굿윌스토어는 서울봉은초등학교 샤프론 봉사단에 소속된 학부모들과 자녀들이 함께 참 여하는 챌린저 봉사단과 함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만 들어 가기로 하였다. 마케팅담당 최회성 pr@goodwillsongpa.org

10월에 전교임원들은 ‘굿윌스토어’라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굿윌스토어’는 기부받은 물건 을 포장하여 판매한 수익금으로 그곳에서 근무하는 장애인들의 월급을 주는 기관이다. 우리는 기부받은 물품에 가격스티커를 붙이는 자원봉 사를 하였다. 우리 전교임원들이 봉사하면서 이곳의 장애인들을 차별하지 않고, 함께 어울려서 일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나는 장애를 가진 친구가 속상해 하는 모습을 아주 많 이 봐 왔고, 위로해 주기도 하였다. 세상에 태어나면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를 갖고 있는데, 그 아이는 그러한 인권,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자기가 원 해서 그렇게 태어난 것도 아닌데. 나는 오늘 봉사활동 하는 것이 진짜 재미있고, 뿌듯하였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해 내가 노력하고 도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뿌듯하고,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언제 또 나에게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해서 봉사하고 싶 다. 오늘 하루는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다.

11

|


우직소

사랑할 나이, 박성연씨 입사 5년차, 스물여덟살 박성연씨는 물류팀 용역작업장에서 오뚜기 선물 케이스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연씨는 지난 6월 굿피플 상을 수상했습니다. 삼 년 전에는 서울지적장애인사생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가장 최근에는 철쭉 그림으로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취미를 경험하고자 승마를 시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중에 갑자기 말 블루가 너무 잘생겼다고 연달아 말 하는 성연씨의 모습에 모두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사실 성연씨의 그림에 말이 상당히 많이 등장합니다. 알고 보니 성연씨 꿈에 말 두 마리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나온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참 이성에 눈을 뜰 나이인 성연씨를 드러 내는 꿈같아 풋풋하게 느껴졌습니다. 성연씨는 ss501의 박정민씨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굿윌에 박정민씨를 닮은 멋진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저희에게 귀띔해줬 습니다. 또한 성연씨는 25일만 되면 동료들과 신나서 서로 월급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처음 경험하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기도 했고 자신만의 틀을 깨기가 쉽지 않았음에도, 책임감을 갖고 끈기로 버텨냈기 때문에 이제는 웃으며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즐겁게 일한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성연씨의 이런 열정이 계속 되어 멋진 개인전을 보게 되길 기대합니다.

선한 마음을 가진 김혜진씨 기자들을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시는 혜진씨 덕에 인터뷰 내내 훈훈한 미소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혜진씨는 굿윌에서 잡화나 식품에 가격 붙이는 일을 담당 하고 있습니다. 혜진씨는 최근에는 주방 일도 함께 돕는다고 합니다. 여러 일을 하느라 바쁘긴 하지만,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 자체가 감사 하다는 혜진씨의 말에서 겸손함과 선함이 묻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혜진씨는 굿윌에 오기 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은 기억이 있다고 합니다. 그 때는 자 신이 잘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놀림을 당한다고 생각했고, 스스로를 바보 라고 질책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굿윌에 와서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찾은 것 같아 정말 꿈만 같다고 합니다. 혜진씨의 이러한 겸손함과 선함을 다른 사람들도 알아보았는지, 굿피플 상을 3번이나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 나 혜진씨는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를 다녔을 때 자신보다 몸이 더 불편한 친구들을 도왔던 일이 참 좋았다고 합니 다. 도움 받는 것 보다 도움 주는 일이 더 좋다는 혜진 씨의 말이 기자들에게 참 좋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혜진씨의 멋진 꿈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12 |


우리직원을 소개합니다 ‘같이’의 가치를 아는 노준래씨 “굿윌스토어에 다니니까 기분이 좋아요.”굿윌의 준래씨는 함께하는 즐거움 을 아는 사람입니다. 어색한 인터뷰 자리는 그의 미소 덕분에 부드럽게 풀 어졌고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눈빛이 멋졌습니다. 영업팀에서 서 서 일하는 게 힘들긴 해도 친구들과 같이 일하기 때문에 즐겁게 일할 수 있 다고 말했습니다. 준래씨에게 동료는 그저 함께 일하는 직원이 아닌 ‘친구’ 였습니다. 일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쉬는 날엔 같이 영화도 보고 야 구, 농구 경기장에도 놀러 간다고 합니다. 동시에 눈을 반짝거리며 두산 베 어스의 팬임을 알려주었습니다. 월급을 받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주 로 친구들과 놀 때 맛있는 거 사먹고 영화보는 데 쓴다고 했습니다. 무엇을 하느냐 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그 시간을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리고 장르를 불문하고 노래하는 걸 좋아해 가수의 꿈도 갖고 있다고 했습니 다. 함께 하는 사람을 웃게 하는 해피 바이러스 준래씨! 그의 맑은 웃음과 노 래라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김현승씨 현승씨는 물류팀 용역작업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식품을 다루며 포장 하고 공급하는 과정이 가장 흥미롭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하는 일이 어떤 과정으로 처리되는지 알아 보고 그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 것 같았습니다. 큰 박스를 포장할 땐 조금 힘들지만 동료들과 함께 하면서 서로 도와주기 때 문에 재밌게 일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혼자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쉬는 날에 여러 곳을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차분하게 생각하는 시간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농구와 야구 경기, 좋아하는 선수와 전략 등을 상상하는 시간이 많다고 합니다. 이제 농구의 계절, 겨울이 왔으니 프로 농구 시 즌 동안 멋진 플레이를 즐기시길 기대합니다! 또 매일 지하철을 타면서 지 하철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에 대해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기 회가 된다면, 창원의 지하철 만드는 공장에 가서 그 과정을 직접 보는 것이 현승씨의 꿈이라고 합니다. 저는 창원에 지하철 공장이 있다는 것도 몰랐던 사실일 뿐더러, 당연히 여길 수 있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그 의 생각이 놀라웠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 사소한 것 을 놓치지 않는 현승씨의 스마트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홍승연 기자 lemonhsy@naver.com 김혜정 기자 dcakhj@naver.com

13

|


아너스클럽

2016 겨울호 Vol.23

(주)오뚜기, 제10회 오뚜기 물품나눔캠페인 진행 12월 한 달간 (주)오뚜기 본사 및 공장 등 임직원들 이 참여하는 기증캠페인이 진행된다. 지난 4월 29 일, 함영준 오뚜기 회장 및 임원들이 굿윌스토어 송 파점을 방문하여 자원봉사한데 이어 12월 한 달간 임직원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기증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제10회 오뚜기 물 품나눔캠페인은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주)오뚜기는 2012년 6월 18일부터 밀알재단 산 하 굿윌스토어에 주요 선물세트 조립작업 임가공을

오뚜기 용역작업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함영준 회장

위탁하여, 42명의 장애를 가진 직원이 임가공 작업 에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2012년 9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굿윌스토어에 임가공 위탁한 오 뚜기 선물세트는 334만 세트가 넘는다. 또한 임직 원들은 월 25명 규모로 밀알송파점 자원봉사에 참 여해 왔다. 2016년 10월까지 1,206명의 임직원들 이 7,236시간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자원봉 사로 참여하고 있다. (주)오뚜기 및 관계사를 대상으 로 실시하는 ‘오뚜기 물품 나눔 캠페인’은 1회부터

(주)오뚜기는 매년 스포츠경기관람, 공장견학, 시각 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에 초청하는 등 굿윌 스토어 직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오뚜기와 같이 물심 양면으로 진심을 전달 하는 사회공헌활동이 개인과 기업에게 확산되기를 바란다. 마케팅담당 최회성 pr@goodwillsongpa.org

9회까지 총 10,526명이 참여하였으며, 기증수량은 49,284점에 이른다.

제4회 오뚜기 야구데이 초청행사

기증캠페인을 진행하기 앞서 (주) 오뚜기는 스포츠 관람 나눔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지난 6월 28일 고 척돔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초청 하였다. 이번 겨울에는 잠실농구경기장에서 서울 삼 성 썬더스의 홈경기에 초청하기로 하였다.

14 |

14

|


문화칼럼

너와 나는 결국 다르지 않다 청혼했다. 그리고는 돈을 내지 않고 신발을 달라며 괴상한 소리를 냈고 도망가는 여직원을 보고 뿌듯한 미소를 내보였 다. 가게 주인은 조지를 따라 들어온 아리에게 위선을 떨다 가 당장 나가라며 본색을 드러냈다. 함께 식사하러 간 곳에 서는 조지가 여종업원에게 선물을 건네니 여자는 고백을 받 은 소녀처럼 쑥스러워했다. 그러나 조지가 선글라스를 벗자 그의 눈을 보고 겁에 질려 뒷걸음쳤다. 미안하다며, 몰랐다 며 도망쳐 버렸다. 선글라스를 벗기 전 볼이 발그레하던 소 녀는 어디에도 없었다. 분명 이런 상황은 평소에 아리가 겪을 수 없었던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아리는 처음에 지나치게 차가운 태도로 조지를 홀로 내버려 두기도 했다. 그러나 그건 오래가지 못 했고 함께 지낼수록 아리의 얼굴에선 웃음이 살아나고 있었다. 조지는 재밌는 일이 있으면 실컷 웃고 슬픈 일이 있으면 펑펑 울었다. 사랑하는 여자를 바라보는 눈빛은 여느 청년과 다 름이 없고 친구가 싸우면 말리고 위로할 줄 안다. 그는 누구 보다 솔직하고 순수한 사람이다. 그래서였을까? 아리는 조 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감정을 공유하는 친구가 된다. 그래서 아리는 조지처럼 솔직해졌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 졌다. 비로소 그는 마음의 평화를 찾은 듯했고 삶의 활력을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무표정으로 출근하는 아리.

되찾았다. 그리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았다. 아리는 사람

그는 사람들에게 성공하는 법을 알려 준다. 사람들은 그의

들이 정한 틀에 억지로 자신을 끼워놓고 살다가 조지를

말을 경청하고 받아 적는다. 그러나 퇴근길에서도 그의 웃는

만나게 된 것이다. 처음엔 서로를 인정하지 못했을 뿐 그들

모습은 볼 수 없다. 돌아온 집에서 반기는 건 음성 사서함

은 처음부터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것이 둘이 친구가 될 수

메시지뿐이다.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 가식적인 생활, 그

있었던 이유다.

리고 파탄 난 가정. 그것이 아리의 삶이다. 그러다 우연히 다운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조지를 만나게 된다.

“태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단지 음악만 들을 수 있었을 뿐.

조지는 옛날에 엄마와 살던 집을 찾겠다고 요양원에서 무작정

신은 첫째 날 태양을 만들고, 둘째 날 바다를 만들고,

나섰다 길을 잃은 상태였고 아리의 차에 타서는 내리려 하지

셋째 날 레코드를 만들고, 넷째 날 텔레비전을 만들고,

않았다. 결국, 둘이 며칠을 지내게 된다.

다섯째 날 풀밭을 만들고, 여섯째 날 인간을 만들었다.

조지의 행동은 말 그대로 막무가내였다. 초콜릿 알레르기가

일곱째 날은 일요일, 휴식을 취했다.

있는데 그냥 먹어버려 정신을 잃었고 신발가게에서 신발을

그리고 여덟째 날에는 조지를 만들었다.”

신다가 여직원에게 사랑에 빠진 듯한 눈빛을 하며 갑자기

김혜정 기자 dcakhj@naver.com

15

|


굿윌x인스타그램

#나_이거_굿윌에서_득템함 #굿윌에서 #굿윌스토어 따뜻한 스웨터, 지오디 씨디 lemo****

lo57****

♥ 다가오는 겨울을 위해 #굿윌에서 따뜻한 스웨터와 겨울에 어울리는 지오디 씨디를 구매했습니다^^ #추억#응답하라1998#god#지오디#촛불하나 #겨울스웨터#부들부들한#감촉#삼천원#개이득 #지오디음반이랑#스웨터로#크리스마스준비까지

기타, 터치장갑, 액자

16 |

♣ 돈 넣으면 돈 먹는 #굿윌스토어에서 #득템한 귀여운 #저금통

#털후드집업 #따뜻함 따뜻한 마음과 함께 따뜻한 옷, #굿윌스토어에 기증하기

12월과 잘 어울리는 셔츠

wjsd****

#굿윌스토어 #기타치는남자 #추억속으로 #기타기증 #기부 #2년째방치 #이젠안녕 #잘가라 #방정리 #넓은방

저금통, 털후드집업

dcak****

#굿윌스토어 #터치장갑 #떨리는손 #이제그만 #액자 #아기자기 #책상장식 #가격도아기자기 #남친선물 #여친선물

♥ 단추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같이 생겨, 12월과 잘 어울리는 셔츠 입니다. 3000원에 겟했습니다 : ) #굿윌스토어 #커프스셔츠 #개이득 #정말_이가격?


굿윌 이모저모

굿윌스토어 소식 굿윌스토어의 주요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 전직원 성희롱예방교육 실시

9월 26일, 전직원을 대상으로한 성 희롱예방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외부 성희롱 예방 전문 강사 를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전직원이 성희롱에 대한 이해와 자기결정권 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참석▶ 9월 10일, 밀알복지재단이 협찬한 제1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9/8~10 공연) 티켓 후원을 받아 그린직원 11명이 참석하여 해외초 청작품 2개 공연을 관람하였다.

신규 기증대사 위촉식 ▶

◀ 나눔대축제

홍보부스 참여

10월 4일, 굿윌스 토어 송파점 회의 실에서 신규 기증 대사 위촉식이 있 었다. 자원봉사자 및 기증자로 활동 해온 박숙현 기증 대사의 활동을 기 대해 본다.

10월 15,16일 여 의도 문화의광장 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나눔대축 제에 홍보 및 체험 부스로 참여하였 다. 기증서약서 작 성, 미니멀리즘 게 임 등 다채로운 체 험 행사를 가졌다.

◀ 전직원

BBQ 파티

10월 19일, 옥상에서 굿윌스토어 전직원 BBQ파티가 벌어졌다. 전기 구이 통돼지바베큐와 과일 등이 준 비되었고, 전직원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굿윌스토어 송파점 보호자 간담회 진행 ▶ 11월 9일, 연2회 운영되는 보호 자 간담회가 열렸다. 보호자 24 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요 운영실 적 및 공지/논의사항을 나누었다. 이 날, 2017년 부모회 회장 투표 가 이뤄졌다.

17

|



기증과 후원

후원해 주신 분

(2016년 8월 1일 ~ 2016년 10월 31일) 후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규 후원기업 및 단체 (주)나래휴몰드 88포차(이주연) SM.ENT사회공헌팀 꼬마동네어린이집 빛된교회 색동유치원 선데이서울 서초숲속별어린이집 성심원교육관 아이조아 알바천국 양진중학교 어반스푼 용강중학교 이규영소아과의원 이병택정형외과 포베이 모란점 하스코스 행복플러스 혜원어린이집 힐스어머니회

신규 기증자 강동균 강명구 강미숙 강미정 강민영 강민우 강민주 강병중 강병철 강봉문 강상천 강서준 강석봉 강세영 강수영 강영미 강용준 강재구 강정아 강정현 강정화 강종원 강진수 강춘모 강충원 고만식 고명희 고미석 고봉진 고아라 고애경 고영실 고유리 고은진 고일영 고재홍 고진철 고한식 곽맹약 곽성자 곽은진 곽정원 구맑음 구연수 구주영 권명분 권미미 권민수 권민정 권순애 권애정 권예슬 권윤자 권윤정 권은선 권은정 권은진 권준홍 권혜나 길윤성 길진수 김건동 김경수 김경안 김경연 김경은 김경진 김경화 김경희 김계환 김구련 김근수 김금환 김기덕 김기영 김기옥 김길라 김나형 김누리 김다정 김도영 김도은 김도헌 김도희 김동우 김동준 김맑은 김명숙 김명실 김명주 김문영 김문옥 김미경 김미선 김미숙 김미자 김미화 김민선 김민성 김민수 김민정 김민지 김방섭 김병찬 김병철 김보라 김보연 김보현 김사강 김상미 김상월 김상진 김상희 김서연 김선영 김선진 김선희 김성아 김성윤 김소미 김수경 김수미 김수연 김수정 김수진 김순화 김순희 김승식 김승윤 김시관 김시은 김신혜 김아카디아 김 연 김연서 김연아 김영기 김영록 김영미 김영민 김영임 김영재 김영지 김영춘 김예림 김오경 김옥주 김옥희 김요한 김용균 김용태 김우주 김유정 김윤미 김윤영 김윤정 김윤철 김윤하 김은경 김은영 김은자 김은지 김은혜 김은희 김인겸 김인경 김인배 김인숙 김인호 김장규 김재순 김재우 김재욱 김재현 김재후 김정수 김정숙 김정애 김정원 김정은 김정호 김정화 김정훈 김정희 김종욱 김종임 김종환 김종훈 김주연 김주영 김준순 김지선 김지수 김지영 김지호 김진경 김진두 김진아 김진영 김진희 김찬영 김철종 김치성 김태임 김태희 김표상 김필준 김하연 김하정 김해리 김향미 김현미 김현숙 김현이 김현정 김형순 김혜영 김혜진 김호민 김홍문 김황제 김희경 나경현 나근수 나윤아 나정원 남궁민 남기봉 남수연 남승연 남재인 남태인 남태임 노기황 노수정 노시내 노유민 노주환 노충기 노태완 류미니 류민식 류재영 리믹스 맹성용 문경선 문동욱 문선연 문수희 문영진 문은집 문지욱 문혜영 민경숙 민 섬 민형록 민혜경 박다운 박대걸 박문의 박미옥 박미정 박미진 박민석 박병하 박상례 박상순 박상호 박석규 박석철 박선미 박성민 박성희 박수혁 박수환 박승일 박양덕 박연주 박연희 박영실 박영은 박영진 박예경 박운철 박원규 박은경 박은별 박이진 박익근 박인진 박인철 박재규 박정은 박정흠 박종욱 박종진 박종현 박주희 박중현 박지연 박지용 박지현 박지혜 박진아 박진희 박천을 박춘심 박태욱 박태조 박하임 박해원 박헌기 박혁재 박현숙 박혜선 박혜성 박혜원 박효숙 박효정 박희경 방선영 배광희 배명숙 배민욱 배승현 배영자 배은영 배은희 백관우 백미희 백선하 백성희 백정란 백정화 백지현 변민경 봉주영 부경진 서경수 서경자 서대용 서민정 서빈희 서선혜 서이복 서종한 서창옥 서창은 석지현 석철홍 선미정 선민숙 설국주 설동기 성교현 성대중 성정승 성현기 성현주 성혜영 소병찬 소은실 소현진 손규성 손동준 손미선 손아름 손연숙 손윤정 손재욱 손정은 손지윤 송건호 송규희 송다민 송민경

송수진 송수현 송인순 송인옥 송재중 송찬섭 송한상 송현미 스테파니 시온원 신길선 신나정 신동봉 신령미 신명식 신미선 신미숙 신미영 신미옥 신미정 신상원 신수진 신재호 신 정 신정민 신주하 신창호 신학승 신학용 신현민 신현수 심명식 심상리 심은애 심재찬 심진우 안경자 안계순 안근실 안만국 안선영 안성훈 안소연 안수희 안시내 안옥선 안인숙 안장기 안재명 안효진 양미성 양은영 양재호 양정모 양정숙 양지영 양현숙 양혜진 어윤화 엄경이 엄미경 엄선정 엄철령 엄현식 여정아 연 희 염인교 오경숙 오병임 오선형 오성미 오성백 오소원 오연승 오영진 오윤미 오인자 오지영 오태오 오현주 오희경 우찬의 우화정 원종진 원종친 원지영 유경석 유명상 유명희 유선화 유수연 유수정 유승우 유연희 유영미 유영이 유윤미 유은아 유임경 유재연 유정일 유현주 유형옥 유형욱 윤경원 윤기호 윤다연 윤미현 윤성아 윤소정 윤수아 윤애라 윤여혁 윤영진 윤용선 윤정민 윤종근 윤종환 윤주원 윤현정 윤혜인 윤화진 윤효선 윤희정 이강선 이건주 이경민 이경순 이경식 이경아 이경임 이경혜 이경화 이귀녀 이규찬 이규호 이금진 이남희 이덕영 이동수 이동완 이동우 이두희 이명숙 이명옥 이명우 이미선 이미연 이미정 이미현 이민우 이민정 이병우 이병주 이병희 이보라미 이복연 이상례 이상미 이상숙 이상언 이상은 이상이 이서인 이서희 이선아 이선영 이선훈 이선희 이성구 이성남 이성애 이성윤 이성철 이성태 이세민 이소영 이소현 이수민 이수웅 이수현 이숙자 이순옥 이순해 이승민 이승식 이승웅 이승주 이양민 이연승 이열호 이영수 이영숙 이영철 이원재 이원형 이윤경 이윤미 이율희 이은미 이은성 이은주 이은희 이인혜 이장호 이재완 이재욱 이재한 이재호 이재희 이정민 이정연 이정현 이정호 이정화 이종혁 이주성 이주훈 이준구 이지윤 이지은 이지호 이진숙 이철수 이하영 이하준 이한국 이현미 이현아 이현정 이현주 이혜경 이혜정 이홍래 이화선 이효진 이희경 이희정 이희형 임신애 임 윤 임지원 임지현 임현경 임현정 임형찬 장덕현 장 미 장미숙 장석호 장안남 장영배 장우혁 장유진 장윤정 장은서 장제윤 장주원 장지순 장지영 장철민 장필순 장혜라 전민주 전보현 전영근 전영아 전용환 전은실 전은우 전은하 전재환 전지영 전 진 전진숙 전현주 전형무 전혜진 정경자 정광옥 정낙형 정다향 정명옥 정명진 정명철 정묘인 정미나 정미숙 정민규 정민영 정보근 정삼순 정선희 정성철 정성훈 정세영 정소담 정소연 정송지 정승신 정승아 정승희 정애리 정영란 정영미 정영주 정옥림 정용석 정우균 정원식 정윤오 정은경 정은미 정은주 정재원 정충일 정태리 정현석 정현주 정혜리 정혜숙 정혜원 정효진 정희진 조경화 조광훈 조명미 조보영 조성환 조수경 조영조 조용덕 조윤진 조은미 조은애 조은주 조은희 조재현 조재희 조전형 조정현 조중연 조진이 조창현 조형우 조화자 조훈철 조희나 주미애 주성연 주세연 주연선 주은애 주정화 주행림 주효영 지유경 진선하 차선미 차영지 차인애 채연아 채영숙 채용산 채은정 최경숙 최경화 최고운 최귀영 최문숙 최미례 최민호 최선만 최선애 최선양 최성일 최송희 최수진 최연준 최영희 최예은 최원희 최윤서 최윤정 최윤주 최윤철 최은영 최정아 최정연 최정운 최지선 최지영 최진경 최진숙 최창숙 최현숙 최현순 최현슬 최형심 표은숙 하승완 한내리 한도희 한만오 한미경 한복임 한상익 한상희 한선미 한선영 한승엽 한신명 한용현 한준희 한진주 함돈웅 허경민 허영성 허 원 허은경 허정원 허지영 허 진 허진원 현계진 현인숙 현정윤 형지헤 홍기영 홍미자 홍미화 홍영숙 홍영진 홍은영 홍준표 홍현정 황경민 황명숙 황선영 황영선 황정금 황정아 황준호 황지영

자원봉사자 강경욱 강경원 강기원 강다영 강복숙 강서현 강석우 강세정 강신학 강양순 강영실 강유리 강의윤 강창섭 강춘길 강태호 강희옥 고강혁 고도희 고동현 고미정 고민수 고소미 고은경 고준상 고지운 공태웅 구능모 구아현 국종구 권기태 권 선 김강희 김건우 김경님 김경숙 김경옥 김규빈 김기문 김나영 김내향 김대혁 김대환 김동우 김동윤 김동하 김동휘 김동희 김뫼순 김미경 김민경 김민규 김민석 김민수 김민주 김민혁 김보민 김상아 김상우 김서연 김서영 김석철 김 선 김선영 김성윤 김성주 김성지 김성희 김수연 김순옥 김승범 김승천 김승혜 김승호 김신영 김양지 김연옥 김영남 김영란 김영석 김영숙 김영애 김영주 김예슬 김용숙 김용옥 김유민 김유옥 김은남 김은옥 김이안 김인곤 김재성 김재순 김재신 김재연 김재희 김정남 김정은 김정택 김정희 김주이 김준석 김준혁 김준희 김지원 김지유 김지훈 김진영 김철민 김청일 김치권 김태성 김태연 김학록 김한규 김향미 김현구 김현규 김현미 김현정 김현주 김현준 김혜자 김혜진 김효정 김효준 나승열 나승영 남계승 남명옥 노영우 노지영 류도욱 류창선 문미자 문성원 문재호 문해일 민준성 박경식 박경희 박규리 박길선 박미영 박민호 박상규 박상균 박서이 박석규 박성빈 박성연 박성원 박소연 박송이 박수현 박숙현 박영우 박영주 박정앤 박종진 박주성 박주아 박지영 박지혜 박창원 박해인 박효선 반준성 반현승 방대두 방서윤 방은수 방정아 배종성 백명걸 백진우 변재희 병준희 봉하정 서광운 서상명 서영호 서재규 서정우 서정희 손명현 손성택 손수영 손영주 손유정 손호준 송경민 송석원 송영이 송유현 송지원 송태권 순재훈 신승원 신예은 신완수 신은숙 신한나 신훈경 심인순 심재우 안경란 안미혜 안민지 안성식 안세은 안영숙 안옥연 안재민 안재옥 안지영 양현숙 양희라 엄윤선 엄현숙 여미경 오세철 오영미 오영애 오옥순 오은경 오지현 오진선 오창선 옥수연 옥용훈 우승찬 우주영 원다빈 원병욱 위혜원 유리나 유성연 유예원 유옥영 유이수 유중식 유충묵 유현수 유흥영 윤명주 윤병욱 윤수현 윤영인 윤영진 윤현주 윤혜원 은용기 이강배 이강호 이경희 이관식 이권섭 이기백 이기현 이나영 이동훈 이명훈 이문희 이병희 이병희 이상민 이상엽 이석환 이세라 이세시리아 이소윤 이소은 이 솔 이수범 이수연 이수진 이순옥 이순희 이승빈 이연기 이연슬 이연옥 이연정 이영숙 이영화 이 용 이용석 이용준 이용하 이유미 이유정 이윤용 이은화 이인찬 이재환 이재훈 이정원 이정희 이종석 이주영 이주현 이준혁 이준호 이준희 이지애 이지연 이지은 이진수 이태양 이태풍 이현주 이현희 이형주 이혜련 이혜림 이혜선 이효상 이효재 이희경 이희정 임도혁 임방희 임성훈 임정욱 임희선 장경택 장극영 장기석 장 미 장성우 장수정 장영혜 장유진 장윤숙 장은석 장익진 장진욱 장하진 장해련 장호민 전영희 전주현 전찬미 전창호 전혜수 정동환 정만연 정미선 정민선 정민지 정소담 정소정 정수윤 정숙화 정순형 정승환 정영희 정예선 정우영 정정섭 정지윤 정진경 정진숙 정현택 조기표 조명휘 조상희 조서연 조소원 조영무 조예나 조은지 조은희 조채원 조현정 주찬미 지양근 진민준 진상림 차재환 채명기 채철우 최귀영 최미라 최범균 최성규 최세연 최아영 최원식 최원정 최윤희 최정윤 최종환 최주리 최준영 최태연 최하은 최혜순 추인호 태선현 편선정 한경자 한상익 한수진 한인성 허정애 허정인 허지연 허진영 형서희 홍대의 홍성화 홍승완 홍영복 홍용준 홍준상 황기순 황선경 황선관 황지윤 황철익 일시후원계좌 신한은행 140-010-881114 예금주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19

|


있는

손만석

GOODWILL STORY

원이

GOODWILL STORY 굿윌스토리 굿윌 스토리

로서

습니다.

합니다.

가슴으로 하는 재활경영 이야기

가슴으로 하는 재활경영 이야기

RY

기증하실 물품이 사과상자 기준 3박스 또는 기증봉투 2개 이상일 경우 서울과 수도권지 역은 방문수거 가능하며, 송파점 기증센터에 방문하거나 택배로 기증하실 수 있습니다. 기증물품에 대한 연말소득공제 신청도 가능 합니다.

가슴으로 하는 재활경영 이야기

GOODWILL STORY 굿윌 스토리 손만석 지음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의 개점준비부터 지금까지의 경험, 미굿 굿윌의 발전과 교훈, 직업재활시설과 사회적기업에 관한 내용을 송파점 대표가 책으로 발간하여 송파점에 기증하기로 하였습니다. 도서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굿윌스토리 판매담당(02-6913-9131)에게 손만석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Mahn-Suk Sohn

거제도에서 태어나 부산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1976년 LG그룹에 입사, 럭키·LG유통·LG상사에서 근무, GS그룹으로 이동 2008년 GS리테일 부사장으로 퇴임했다.

목차

2010년 굿윌에 참여하였고, 2012년부터 나사렛대학교 일반 대학원 재활학 박사과정에 수학하고 있다. 기독교인이며 지구촌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현재 서울특별시립 미래형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 송파점 대표로 근무하고 있다.

제1편 굿윌에의 참여 제2편 굿윌스토어 송파점의 탄생

굿윌은 안 쓰는 물품을 기증 받아 장애인의

제3편 굿윌스토어 송파점의 경영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음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표지모델 박태정

제4편 미국 굿윌산업의 발전 제5편 장애인 고용 사업장

그린직원(왼쪽)

굿윌스토어 송파점 물류팀에서 오뚜기 선물세트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최회성

제6편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

운영직원(오른쪽)

굿윌스토어 송파점 기획팀에서 홍보·마케팅 일을 하고 있다.

2016년 12월 20일 경 출간 305페이지 값 13,000원 20 |

본 도서의 판매대금 전액은 송파점 수익으로 처리됩니다.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홈페이지에서 지은이의 말과 세부 목차를 볼 수 있습니다.


2016년 1월 ~ 9월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운영성과 ○ 총 수익 중 소매·용역수익이 63%를 차지함. ○ 소매·용역수익 중 57%를 장애직원 고용 등 미션사업에 지출함.

사업비용

8.2%

(단위 : %)

전입금 등

미 구

소매·용역

26.7% 시비보조금

사업수익 총 1,868,053천원

63.1% 소매·용역

미 션 외

분 인건비

후원금 소매·용역수익

직업재활비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

사업원가/ 가공비

50.6

6.8

29.2

13.4

시비보조금 후원금

0.0

29.8

70.2

0.0

조금 전입금보등

0.0

0.1

99.9

0.0

0.0

0.0

100.0

0.0

법인전입금 등

* 법인전입금·후원금에는 전년도 이월금이 포함됨.

2.0% 후원금

일할 기회와 훈련 제공

3.8% 3.2%

택배

60,104 시간 2016년 3분기 기증물품으로 만들어낸 장애직원 54명의 누적 근로시간

기증함

방문수거 기증센터 장애인고용 총 53명 (중증장애인 52명)

53명 최저임금이상

최저임금이상 40.0%

기증품 접수

기증센터 총 765,749점 최저임금이하

53.0% 방문수거

기증함 택배


서울특별시립미래형장애인직업재활시설

‘사랑’은 멀리있지 않습니다. 기증하는 물건 속에 ‘사랑’이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직원의 밝은 표정 속에 ‘사랑’이 있습니다. 굿윌스토어에 ‘사랑’이 있습니다. 기증은 ‘사랑’입니다.

www.goodwillsongpa.org 일시후원계좌 신한은행 140-010-881114 예금주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

05737 서울특별시 송파구 마천로 226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송파점 T. 02-6913-9100 F. 02-6913-9109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