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2021년 여름 통권 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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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여름 / 통권 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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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캘리그라피는 이정윤 작가(선유 캘리그라피)의 재능기부로

발행일

2021년 6월 30일

발행처

광주국제교류센터

발행인

홍진태

편집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지 편집위원회

디자인

Karina Prananto

인쇄

지음

주소

6147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96번길 5 (금남로 3가)

전화

062-226-2732~4

홈페이지 www.gic.or.kr

2021년 여름 / 통권 110호

스 062-226-2731

이 메 일 gic@gic.or.kr

제작되었습니다.

gwangjuic

GwangjuInternationalCenter

contents 03

11

16

여는 글

광주국제교류센터 사업

GIC 회원 이야기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경험하는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지식공유의 장

싱싱한 회와 시원한 탕,

외국어와 외국문화

토요강좌 ‘GIC Talk’

한상차림의 손맛 한상신 & 김병금 회원님

12 광주국제교류센터 사업

18

광주민간홍보대사가 된 광주 청년들,

GIC 회원 이야기

ZOOM으로 국제교류!

미쿡 스타일의 감성어린

04

<광주로 놀러와: 뉴노멀 시대,

네일과 악세사리,

GIC가 만난 사람

우리가 노는 방법>

<Nail&more 충금지하상가점>

버려진 광주를 찾아 기록하는

기인숙회원님

미국인, 아이재야 윈터스

20 센터소식

07 GIC가 만난 사람 신학적 예술가 '살림이스트'

21

미국 유니언신학대 종신교수

커뮤니티 in 광주

현경 교수의 유쾌한 방문

13

한중언어교환

광주국제교류센터 사업

한영언어교환

08

자원순환을 통한 지구환경 지키기!

광주국제교류센터 사업

회원 모두가 함께하는 FREECYCLE

함께하는 사람들

다국적 자원봉사단이 광주에 떴다! 광주글로벌자원활동가단

22

14

광주국제교류센터회원

GIC 회원 이야기

10

최고령 수강생, 최다 강좌 수강생

광주국제교류센터 사업

함평의 말타는 할아버지,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고 연대합니다!

천병마 회원님

센터의 미얀마 지지 활동과 회원 모금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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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경험하는 외국어와 외국문화 저는 평생 영어교육을 직업으로 했고, 영어 외의 다른 언어에도 관심을 가져 혼자 공부했습니다. 아직 자신은 없지만, 중국어와 불 어에는 꽤 오랜 시간 투자했고, 독일어도 2년 넘게 공부했습니다. 다양한 언어교육이론과 제 경험을 토대로 내린 결론은 매우 평범 합니다. 1) 외국어 공부에 왕도는 없지만, 효과적인 교수법과 공부 방법은 있습니다. 2) 다양한 방법으로 연습해서 외국어를 자동화 시켜야 합니다. 3) 기회가 되는대로 외국어에 노출되고 또 늘 활용해야 합니다. 연구자에 따라 의견이 다르고 또 학습자에 따라 다 르겠지만, 최소 6,000시간의 노출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도 센터에서 자연스럽게 외국어에 노출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2002년부터 Gwangju News 편집회의에 참석했는데, 처음에는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의 발음을 잘 알아듣지 못해서 묵묵히 앉아만 있었습니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1년 넘게 그 상황에 노출이 되고 나서야 겨우 대화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도 노출이 계속되었고, 지금도 제 영어 능력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 다.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는 현장감 있는 외국 문화와 외국어 노출을 경험할 수있는데, 그 사례를 여기에 소개합니다. 저는 Gwangju News에 높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사가 광주와 관련된 내용이고 이 기사를 통해 광주를 영어 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생소한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서, 영어 실력이 낮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 다. 그래서 Gwangju News를 학교 영어 시간의 부교재로 또는 영어 동아리의 읽기 교재로 추천하곤 합니다. ‘토요강좌(GIC talk)’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이전처럼 대면으로 진행하지 못 하지만, 화상(ZOOM)으로 직접 강의하는 사람을 만나는 경험은 유튜브와는 노출의 강도가 다릅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질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서 더욱 그렇습니다. 저의 문화 이해 폭과 영어 능력 향상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단연코 ‘Gwangju News’와 ‘토요강좌’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에게는 특히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한-영언어교환'에 참여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친구 를 만들면서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인 외국어학습 방법입니다. '한-중언어교환'도 격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2 시간동안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국적 강사들이 영어로 진행하는 ‘글로벌문화탐방’과 ‘학교에서 만나는 세계’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 여줍니다. 또 체험 활동을 통해서 세계 문화와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됩니다. ‘학교에서 만나는 세계’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가장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 중의 하나입니다. ‘광주하이커스(Gwangju Hikers)‘는 격주로 무등산에 오릅니다. 참여자들은 외국인보다 한국인 숫자가 적어서 아쉬워합니다. 지금 은 아쉽게 중단 중인 GIC투어 못지 않은 좋은 경험을 광주하이커스에서 할 수 있습니다. ‘광주에콜로지클럽(Gwangju Ecology Club)’은 매월 1회 모여 영산강 주변이나 광주천, 영광 가마미해수욕장에서 쓰레기 줍기 등 의 환경 정화활동을 하고,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권장하는 채식주의 음식행사를 진행합니다. 'Gwangju Toastmasters'는 79개 한국 클럽 중 하나입니다. 토요일 4시에 센터 1층에서 만납니다. 참여자 모두 영어로 사회, 발표, 평가, 토론을 하니, 영어능력 뿐 아니라, 발표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해마다 여는 ‘광주국제교류의날(GIC Day)’, 그리고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는 집중적으로 외국어에 노출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 다. 이 행사들에 자원활동으로 참여하면 영어 노출의 기회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는 한국인과 외국인들이 회원으로 학습 및 취미 활동을 함께 조직, 운영하고 참여하면서 다양한 문화와 언어에 노출되는 마당입니다. 저와 간사들 역시 이런 동아리 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또 참여하고 있습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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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가 만난 사람

버려진 광주를 찾아서 기 록하는 미국인 아이 재야 윈터 스 (Isaiah Winters)

영문월간지 Gwangju News에, 광주의 버려진 곳들 혹은 남

는 곳이기도 해요. 광주국제교류센터와 센터에서 운영하는

겨진 곳들을 탐색하며 광주를 기록하는 “Lost in Gwangju”

프로그램을 통해 일 외의 지역사회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

기사를 매월 게재하는 Isaiah Winters 씨를 만나보았습니다.

고요. 아 그리고, 광주국제교류센터 덕분에 제 아내도 만났 으니 더 큰 감사를 보내야겠어요!

안녕하세요 아이재야 씨,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캘리포니아 치노(Chino)에서 온 영어강사 아이

한국어, 러시아어, 라틴어 강좌와 GIC투어, 광주국제교류

재야 윈터스(Isaiah Winters)입니다. 2010년에 광주에 처

의 날(GIC Day) 등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도 했고, 몇 년 동안

음 왔고 중간중간 잠시 떠나있던 적도 있었지만, 어느덧 거

은 GIC토크 자원활동가로도 활동했어요. 자원활동가로 활

의 10년을 광주에 살고 있습니다.

동하며 광주에 더 강한 애착이 생겼고, 매주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GIC토크 덕에 다른 자원활동가 친구들과 매주 토

예전에는 GIC Talk 자원활동가로, 현재는 Gwangju News

요일 저녁을 즐겁게 보냈던 것 같아요. 그 시간들은 제 20대

자원활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어

인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에요.

떻게 알게 되셨어요? 광주국제교류센터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정확히 기억

최근에는 광주뉴스 Chief Copy Editor로 3년 넘게 참여하

은 나진 않지만, 아마도 한국어 수업을 듣기 위해서 구글 검색

고 있고, Lost in Gwangju 기사를 꾸준히 게재하고 있어요.

을 하다가 찾았거나, 지역 커뮤니티의 누군가가 소개해줬던 것

200호와 20주년 특별호 발간에도 함께 했어요. 오랜 기간

같아요. 2010년 하반기쯤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아직 전일빌딩

지속되어 온 이 영문잡지가 지역 영어권 커뮤니티에서 더

에 있었던 때에 한국어교실 수강으로 첫 인연이 되었어요.

단단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자원활동가의 참여가 많이 필 요해요. 여러분의 참여와 도움을 항상 기다립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 직원, 외국인 친구들 등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긍정적인 많은 만남들이 있었어요. 광주국제교류센터

광주뉴스에 도심을 탐색하는 “Lost in Gwangju”를 매월

는 광주 생활 정착에 필요한 ‘커뮤니티 허브(hub)’ 같은 곳

게재하고 있는데, 도심 탐색(Urban Exploring)이 무엇이

이고, 저와 같이 새로 온 이주민들을 광주 안으로 연결해 주

며,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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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울타리를 뛰어 넘고, 하수구

호기심: 어느 곳에 살든 일상은 단조롭고 지루하기도 해요.

터널로 들어가 버려진 건물로 몰래 들어가곤 했어요. 그게

예를 들어 해외에서 10년 넘게 살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져

제 취미활동, 도심탐색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듣기

서 외국에 있다는 매력과 이국적인 느낌을 잊어버려요. 저

로는 Urban Exploring이라는 용어를 한국어로 정확히 표

는 탐색을 통해 의도적으로 새로운 곳을 찾아다니면서 단조

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어요. Urban Exploring을 한

로운 일상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해요. 이런 취미가 한국으

단어로 정의하는 대신 여러 단어들로 설명해볼게요.

로 이주했던 초창기 시절의 호기심을 다시 불러 일으켜요.

감사함: 제 탐색의 기본은 정말 단순하게도 주변의 것들에 감

디지털화: Urban Exploring의 또 다른 핵심은 탐색 후 글을

사하는 거예요. 마치 장미 냄새를 맡기 위해 멈추는 것과 같으

써서 사진과 함께 온라인에 게시해요. 아날로그 세계와 디

며, 그 장미가 핀 곳이 오래된 건물, 낡은 한옥 또는 재개발 구

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것이죠. 사라져 가는 것들을 글로 남

역일 수 있는 거예요. 남겨진 것들 혹은 버려진 것들에 대해

기고 사진을 게시함으로써 디지털 자료를 아날로그 세계에

작은 감사만 보여도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예를 들면

기록하는 것이죠. 일종의 불멸이라고 할까요?

모든 남겨진 물건들은 그 사람이 누구였는지, 언제, 어떻게 살 았는지, 무엇을 소중히 여겼는지에 대해 말해줘요. 제가 셜록

한국에서 이런 특별한 곳을 얼마나 많이 방문하셨고, 장소

홈즈가 된 것처럼 버려지거나 남겨진 것들을 통해 사람들의

발굴을 어떻게 하시나요?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기도 하고 심지어 죽은 사람들의 삶을

제가 찾는 대부분의 장소는 광주와 전라도인데, 정말 셀 수

하나로 연결하기도 해요. 과거 사람들의 흔적, 정취에 의미를

없을 만큼 많은 곳을 다녔어요. Urban Exploring을 위한 장

부여하면서 감사함을 느껴요. 그리고 인류학, 고고학, 건축학

소를 찾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먼저 알려지지 않

이 혼합된 아주 매력적인 경험이에요.

은 길을 도보나 자동차로 탐색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제가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의 한옥

북한국 모형의 사격 표적판

전남 신안군에 버려진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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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에서 발견한 <택시운전사> 영화에 쓰였던 광주 도로표지판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미완성으로 남은 지도가 있다면, 한

어요. 유리병에는 교육 목적으로 수술 후 보관한 인간 장기

올 한올 엮은 기억에서부터 시작해 차를 타고 크게 둘러보

로 가득했는데 이 모두가 버려지듯이 남겨져 있어 충격적이

고 걸어서 구석구석을 탐색해요. 두 번째 방법은 친구가 추

었어요. ‘암 연구소’라고 이름 붙여있던 이곳은 오늘날에는

천한 곳이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완전히 사라져 이제는 디지털 세계에만 존재하게 되었어요.

통해서 정보를 찾는 거예요. 마지막 방법은 지도를 이용해 요. 복잡한 도시에서 흥미로운 곳을 찾는 방법은 공원이나

Urban Exploring을 주제로 7월에 GIC토크를 한다고 들었

산과 나무가 무성한 구역에 개발된 동네와 미개발 동네의

어요. 어떤 내용을 소개할 예정인가요?

경계에서 놀라운 발견을 종종 합니다. 마찬가지로 시골에서

네, 7월에 온라인 GIC토크에서 지난 3년간 “Lost in

주민들이 많은 곳과 울창한 숲이 만나는 구역을 클릭해서

Gwangju” 기사들을 살펴보고 분석해 보면 어떨까 생각하

확대해보면 오랫동안 비워진 집들과 고택을 발견하는 경우

고 있어요. 3년 동안 특정 주제에 매월 글을 쓰는데 오랜 시

가 있어요. 이런 방법으로 흉측하게 방치된 공원과 일제강

간을 들였고, Urban Exploring에서 다루었던 소주제에 대

점기 때의 터널도 발견했어요.

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고의 기사와 최악의 기사도 재미로 소개해보려고 해요. 전라도 지역을

가장 인상적인 곳은 어디였나요?

탐색하며 기록한 최고의 사진도 보여드리면서 매우 시각적

가장 인상적인 곳은 몇 해 전 친구와 함께 발견한 커다란 병

으로 흥미로운 GIC토크가 될 거예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해

원이에요. 병원 내부에서 얼룩덜룩한 더러운 천에 쌓인 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간 내서 홍보 해주셔서 감사하고

술 도구들과 오래된 비싼 의료장비들이 즐비한 수술실도 발

이번 인터뷰와 함께 제 기록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견했고, 대형 MRI실에는 심폐 소생술, 봉합 및 기타 의료 시 술에 사용되는 실리콘 인체더미들도 발견했어요. 흥미로운 충격으로 다가왔는데, 그 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수백 개의 유리병과 처방전 상자가 들어있는 별도의 MRI실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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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가 만난 사람

신학적 예술가& ‘살림이스트’ 미국 유니언신학대 종신교수 현경 교수의 유쾌한 방문 사진: 주홍/ '세계지성이 광주를 말하다' (장소: 518민주광장)

지난 6월 2일, 저명한 여성 신학자 현경 교수가 센터를 방문

며, 그래서 그 사람의 존재가 녹아서 다시 물이 되고 그게 그

하여 직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현경교수는 뉴

사람의 존재에 흙을 적시고 거기서 다시 싹이 트고 꽃이 피게

욕 유니언신학대학의 아시아계 최초 여성 종신교수로 기독

하는 그런 역할이다라는 말로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교 신학과 함께 불교명상을 가르치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축제를 통해 신학을 표현하는 ‘신학적 예술가’로, 학술, 여성

현경 교수는 21세기를 이끌어갈 가장 급진적인 철학이 한국

운동, 영적수련,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리를 놓는 사람,

적 에코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녀의 별칭을 살

‘문화통역사’로도 불립니다. 저서로는 <미래에서 온 편지>

림이스트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한국어 ‘살림’이라는 말은

외에도 8개 국어로 번역된 <다시 태양이 되기 위하여>, <결

여성들이 살림하는 것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살림의 어원

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1, 2> 등이 있습니다.

은 ‘살리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죽임의 문화에 서 살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자연, 사람 등 모든 것을

원래 이름은 정현경.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 어질 현(賢)에

살리는 살림이스트는 여성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에코 페미

구슬 경(瓊)이었던 뜻을 어둠을 품어야 더 깊은 거울이 된

니스트도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코

다는 차원에서 검을 현(玄)에 거울 경(鏡)으로 바꿨다고 합

로나라는 문명사적 사건 이후에 예측되는 시대상은 죽임의

니다. 광주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이사 간 뒤 광주에 올

문화에서 생명의 문화로 옮겨가야 하며, 우리의 양식은 소유

기회가 좀처럼 없었는데 이번 방문을 기회로 광주와 다시

의 양식에서 존재의 양식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합니다. “너

연결되어 보람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와 나는 다르다”에서 “너와 나는 하나다” 즉, 네가 나고, 내가 너라는 세계관으로 우리가 변화하면서 그에 맞춰 정치, 경제,

광주에 오니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민주화운동 현장에

문화, 사회에 다른 시스템이 일어나야 하며, 그 전환 커뮤니

있던 시민들, 그리고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트라우마가

티가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생각났다는 그녀. 트라우마는 사람을 의심이 가득차게 만들 고, 상처받은 사람들은 또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

부드러우면서도 명쾌하고 단호한 말에서 깊은 영성과 직관

힌다고 했습니다. 가해자든 피해자든 트라우마를 겪은 특히

력이 대단한 분이시라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광주 시민

역사적으로 근친살해의 아픔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상처가

들이 무등산을 통해 영적인 비전, 생명 존엄성이 깃든 삶을

자손에까지 뻗어 나가며 시간이 지난다고 해도 치유되지 않

살게 된 광주의 주인으로 빛과 기운을 널리 펼치며, 광주시

는다고 합니다. 심리학자 융은 트라우마는 스스로 의식화를

민의 행복과 빛이, 한반도의 행복과 빛이 되고, 세계의 빛이

하면서 흘려보내야 하며, 자기 상처를 치유한 사람만이 진

되길 바란다는 축원의 마무리와 함께 평화롭고 유쾌했던 귀

정한 힐러(healer)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진짜 힐러는 겨

한 만남이었습니다.

울처럼 꽁꽁 얼어있는 그 사람에게 봄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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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콘테스트 수상자들과 함께

광주국제교류센터 사업

다국적 자원봉사단이 광주에 떴다!

광주글로벌자원활동가단 전 지구로 확산되어 세계인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 확산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커뮤니티 활동, 친인척과의 만남, 공공장소 이용 등이 제한되는 일 상 속에서, 특히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가 우리 주변에 널리 퍼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는 <광주글로벌자원활동가> 모집 공고가 뜨자마자 10개국 5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지원한 이유도 “뜻 깊은 활동에 참여하며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가 큰 비중을 차지하더군요. 긍정적이고 선한 방법으로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자 하는 GIC회 원들의 욕구와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어 기쁩니다. (웃음) 지난 6월 5일 광주글로벌자원활동가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최종 선발된 8개국 24명이 모 여 코로나19 집합 제한에 따라 80평 GIC강당에 띄어 앉아, 각자 자기 소개도 하고 활동가단의 계획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온라인상으로 화상으로 만나는 만남이 아닌, 오랜만에 진행되는 대면 모임에 모두가 설레는 분위기였습니다. 광주글로벌자원활동가단은 크게 환경, 교육, 생활편의 봉사를 하는데 6월과 9월은 무등산 환경보호 '줍깅‘을, 7월은 광주천 환경보호 ’줍깅‘을, 8월에는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위한 ’광주국제 교류센터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다문화 이해교육주간을 실시하고, 10월에는 보육원 아이들 대상 ’할로 윈데이‘ 문화체험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11월에는 연탄나눔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모든 활동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소규모 그룹으로 활동이 진행되며, 6월 26일 토요일에 진행 된 자원활동가단 첫 활동은 무등산에서 5-6명씩 한조로 나뉘어 등산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봉사 ’줍 깅‘을 진행했습니다. 매월 봉사날 당일 결원이 생기는 경우, 일시 참가자 모집을 할 예정이니, 친구도 사 귀고, 봉사활동도 하는 뜻 깊은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으신 회원님은 회원교류팀으로 문의바랍니다. 문의 회원교류팀 062-226-2733 ▶ 광주국제교류센터 신조어 교실 1.

코로나블루: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 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2.

줍깅: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와 영어단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 봉사활 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8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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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자원활동가단 1기 단 장: 바비 다르마완 (인도네시아) 부단장: 응웬티빅투이 (베트남) 단 원: 가우하르 (카자흐스탄) 강유준 (한국) 김세현 (한국) 김현우 (한국) 남지아 (한국) 네이트 (중국) 랜스 키츠너 (미국) 바야스가 사인투나 (몽골) 박혜진 (한국) 양예은 (한국) 어은서 (한국) 엘비스 (케냐) 오윤빌렉 (몽골) 우루노바 레이록혼 (우즈베키스탄) 윤대현 (한국) 이은숙 (한국) 조 결 (한국) 조샛별 (한국) 파우지 (인도네시아) 페리드 세이도바 (우즈베키스탄) 황 지아이 (중국) 9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1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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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사업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고 연대합니다! 센터의 미얀마 지지 활동과 회원 모금 현황

사진: 김윤경 광주뉴스 사진작가

지난 3월 11일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는 지역의 시

작하고, SNS에 게시하는 것으로 미얀마 지지 활동을 참여

민사회단체, 문화예술인, 종교계, 오월단체, 공공기관 등

했습니다.

140여개 단체가 함께하는 미얀마 광주연대를 조직하였고, 광주국제교류센터 또한 연대에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미얀

또한, 지난 4월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인권도

마 사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역 내에서 센터의 역할을

시포럼의 공동주최기관인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스페

찾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 바르셀로나, 세계지방정부연합과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인 해결과 미얀마 국민들의 인권보호 촉구 방안을 논의하기

광주국제교류센터는 미얀마의 불법적인 군부 쿠데타와 국

위해 화상회의를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서 지방정부 주도로

민들의 투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미얀마의 민주화를 지원

국제적 인권위기에 대응하는 것에 미첼 바첼렛 유엔인권최

하기 위해 영문월간지 Gwangju News와 회원 소식지 등에

고대표의 적극적 지지 의사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상황을 알리고 있으며, 지난 4월 19일 수완하나중학 교 독서동아리 학생들 대상으로 미얀마 국가와 현 상황을

미얀마 광주연대는 미얀마의 민주화지지 성금으로 6월 현

소개하기 위해 <학교에서 만나는 세계-미얀마>를 진행하

재 2억8천여만 원을 모아 5천180만원을 미얀마 민주화

기도 하였습니다.

투쟁에 지원했고, 남은 성금도 추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 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는 회원들이 참여해 모금된 총 92

전남대학교에서 박사과정 중인 미얀마 출신의 틴자 아웅

만5천원을 미얀마 광주연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Thinzar Aung) 씨가 미얀마 국가 소개와 함께 현재 미얀마 의 상황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틴자 씨가 알려주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 시위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는 미얀마의 상황은 미디어를 통해 전해졌던 상황보다 훨씬

전 세계적 관심과 연대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참혹했습니다. 학교만세 수업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은 미얀 마의 참혹한 상황을 즉시하며, 광주 내에서 우리가 할 수 있

#WhatsHappeningInMyanmar #WeSupportNUG

는 일을 고민하다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지지 포스터를 제

#HearTheVoiceOf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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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사업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지식공유의 장

토요강좌 'GIC 토크' 광주국제교류센터의 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토요강좌 ‘GIC토크’는 2003년 9월에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민과 거주 외국인이 상 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시작된 공개강좌로 영어 로 진행되며, 문화, 역사, 정치,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 가 이루어집니다. 평균 50~60여명이 참석했던 GIC토크는 광주국제교류센터 에서 가장 큰 공간을 이용했는데, 올해부터는 코로나19 방역

4월17일의 GIC토크 진행한 윤여철 광주국제관계대사와 신경구 소장

지침에 따라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 다. 사전 참가신청자는 토크 당일 줌 접속링크를 받습니다. GIC토크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누구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GIC토크 의 페이스북이나 홈페이지에 매월 일정을 업로드하고 있으 며, 다국적 연사들이 다양한 주제로 7월 GIC토크를 준비하 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5월15일의 GIC토크 진행한 폴 코트라이트

7월 GIC토크 일정 7월 03일 The Reflection of Spiritual Harmony in the Works of an Armenia Painter (Christina Ghevondian) 7월 10일 Freecycle 7월 17일 Inteligence in our DNA (Komal Sharma)

여러분도 GIC토크 연사가 될 수 있습니다.

7월 24일 Lost in Honam (Isaiah Winters)

여러분의 지식과 경험, 생각을 GIC토크에서 나누어 주세요. 참여 방법: gictalk@gic.or.kr

7월 31일 Let’s Agree to Disagree (Dana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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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사업

광주민간홍보대사가 된 광주 청년들, ZOOM으로 국제교류!

광주로 놀러와: 뉴노멀 시대, 우리가 노는 방법 코로나19로 인해 광주국제교류센터의 많은 국제교류, 문 화교류 프로그램 운영에 제약이 컸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팬데믹은 오히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패러다임의 전 환을 모색해야 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행사만 익 숙했던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 행하는 방법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행사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의 제약이 없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쉽 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접 한국에 오지 않아도! 광주에 오지 않아도! 해외에 거주 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과 광주를 알리고,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국제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세계 청년들 의 온라인 놀이공간 <광주로 놀러와: 뉴노멀 시대, 우리가 노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인도네시아, 브라질, 캐나다, 리투아니아, 필리핀, 폴란드, 영 국, 홍콩, 인도, 터키, 일본 총 11개국 18명과 한국인 5명이 참가할 <광주로 놀러와: 뉴노멀 시대, 우리가 노는 방법> 프 로그램은 2021년 7월 19일부터 7월 29일까지 2주간 운 영되며, 조별미션을 통해 다국적 청년들의 네트워크를 쌓 고, 상호 국가와 문화를 이해하며, 태권도, K뷰티, 5·18민주 화운동, K팝, 한글 캘리그래피 등을 주제로 흥미로운 한국 문화체험활동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여 후기 및 진행상황은 광주국제교류센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 교류지원팀 062-226-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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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 사업

자원순환을 통한 지구환경 지키기! 회원 모두가 함께하는 FREECYCLE 2014년 어느날, 밝게 웃는 표정으

센터 후원회원 여부에 관계없이 참

로 리안 브론조(Liann Bronzo)가

여가능하나요?

의류나 도서 등을 재활용하는 행

네, 그렇습니다. 내·외국인과 센터

사를 하고 싶다며 센터를 찾아왔습

후원회원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지

니다. 그녀의 열성적인 주도로 무

역 주민들에게 프리사이클은 열려

료(FREE)로 재사용(RECYLE)하

있습니다. 단, 사전등록 신청을 하

는 아나바다 운동인 프리사이클

시고 오셔야 편안하고 여유롭게 프

(FREECYCLE)이 시작되었습니다.

리사이클에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매년 상반기 1회, 하반기 1회 진행 되었던 프리사이클은 작년 한해 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서 어떤

로나19로 인해 쉬었다가 오는 7

조치가 취해지나요?

월 10일 토요일, 광주국제교류센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장하신

1층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분들은 발열체크, 손소독, 사전등록

입장료는 1,000원이며, 코로나19

지 않으신 분들은 사전등록을 추천

자 확인 후 프리사이클 입장 스티커

드립니다.

를 받습니다. 프리사이클 이용시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사전 등록하

을 30명이 30분 간격으로 이용하

신 분에 한해 입장이 가능합니다.

프리사이클에서는 어떤 물건들을

고 각 시간대가 끝나면 환기 및 소

필요한 물건을 득템할 수 있는 기

기부 받나요?

독을 실시합니다.

회! 광주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에

지역 주민들이 기부해주신 다양한

서 사전 신청을 서둘러주세요~

물품들을 기부 받아 준비됩니다. 내

프리사이클과 함께 진행되는 도서판

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

매(Book Sale)는 어떤 행사인가요?

올해는 프리사이클 운영시간을 단

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정말 필요하

국문, 영문 도서, 언어학습도서 등

축한 이유가 있나요?

고 쓸모 있는 물건이 될 수 있습니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저렴한 가격

올해 프리사이클은 코로나19 확산

다. 프리사이클 기부는 7월 5일(월)

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방지를 위하여 7월 10일 토요일 단

까지 받고 있으며, 매일 오후 1시부

하루,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

터 5시까지 센터로 방문하셔서 기

7월 10일(토) 프리사이클에서 만

게 됩니다.

증할 수 있습니다. 기증 물품은 재

나요 ~!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옷, 신발, 주 왜 사전등록제를 실시하나요?

방용품, 가정용품, 가방, 담요, 가전

시간대별 참가자 분산과 거리두기

제품, 책, 전기용품 등입니다.

문의 교류지원팀 062-226-2732

를 위해 사전등록제를 실시하고 2 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입장을 허 용하고 있으며, 동일 시간대 최대 20명까지만 참가신청을 받고 있습 니다. 당일 현장등록은 10명만 접 수를 받습니다. 사전등록을 아직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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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 회원 이야기

최고령 수강생, 최다 강좌 수강생 함평의 말 타는 할아버지, 천병마 회원님

영어 알파벳과 중국어 성조가 어우러지는 글로벌문화언어

은퇴하고 광주에 살고 있는 82세 천병마입니다. 주중엔 광주

교실에 최근 최고령이자 최다 강좌 수강생으로 센터에서 인

에서 생활하고, 주말엔 함평에서 농장을 돌보고 있습니다.

싸(?)가 되신 회원님이 계십니다. 은회색 멋스러운 머리카락 위에 헌팅캡을 쓰고, 어깨에 가방을 메고 들어오셔서 글로

회원님께서 센터에 처음으로 방문하셨을 때 제가 응대했던

벌문화언어교실의 모든 영어강좌를 신청하시고 스마트폰

기억이 나요. 영어 수업을 수강하고 싶다고 오셨는데, 광주국

을 자연스럽게 쓰시던 모습에 회원팀에서는 ‘교장선생님을

제교류센터를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

하시다 은퇴를 하시고 노년을 영어 교육열로 불태우시는 멋

동부경찰서 앞에 있는 영어 학원을 1년 정도 다녔는데 코로

진 할아버지’일 거라는 추측을 했었습니다. (웃음) 너무 궁금

나로 학원이 어려워져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서 영어공부

한 그 분, 천병마 회원님을 만나보겠습니다.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우연히 광주국제교류센터에 가면 영어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 원에 비해 수강료도 굉장히 싸서 좋았습니다.

회원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함평에서 농업인으로 축사를 운영하다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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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언어교실 최고령 수강생이라는 타이틀로

님께서 열심히 가르쳐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자식들이

회원님을 인터뷰하게 되었어요. 연세가 있으심에도 꾸

센터에 나가 공부한다고 하니 엄청 좋아합니다. 건강이 허락

준히 공부하시는 동기가 있을까요?

할 때까지 광주국제교류센터에 나와서 영어수업을 듣고 싶습

농업인을 은퇴하고, 어떻게 여생을 보낼까 하다가 평

니다. 육체이든 정신이든 가만히 놔두면 녹이 슬지요. 어차피

소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용기

모두에게 주어진 같은 시간,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유익

내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젊어서부터 시골에 살아

하게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못했던 것을 광주로 이사와 실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이대 사람들은 대부분 할 일은 없고, 시간은 너무 많이 남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 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의 남 은 시간을 가능한 공부하는데 많이 투자하고 그리고 젊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활용하고 싶습니다. 수강생 중에서 가장 많은 수업을 수강하시고 계시는데 요, 수업을 들을 때 어려움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제일 힘든건 신체의 노화로 인한 어려움입니다. 옛날 단어들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생각이 나곤 하는 데, 새로 배운 단어들은 외우면 잊어버리고 또 잊어버 리곤 합니다. 혀가 굳어서 말도 잘 안 나오고, 귀도 어 두워 잘 안 들리곤 합니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드니 머리에 들어오 는 것보다 나가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 한 신체적 변화를 받아들이고, 꾸준히 공부하려고 합 니다.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 듣고만 있을 때도 있지 만, 포기하지 않고 일주일에 3번, 2시간씩 꾸준히 수 업을 들으러 나오는 제 자신이 대단하고 뿌듯합니다. 센터에서 영어수업을 수강하는 것 이외에 회원님만의 특별한 영어공부 방법이 있으신가요? 모르는 영어단어가 있을 땐 스마트폰에서 찾아 공부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2~3번 넷플릭스에서 미국 드라마를 보며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드 ‘굿 위치’ 시리즈를 몇 년째 보고 있습니다. 물론 잊어 버리긴 하지만, 자막이 나오기 때문에 영어 공부할 때 좋은 것 같습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와 이 글을 읽고 있는 회원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2개월 남짓 영어공부하고 있 는데, 우선 외국인하고 만나는 것 자체가 서먹했었는 데 외국인을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이 점이 많 이 해소된 것 같습니다. 또한 존 선생님과 야나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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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 회원 이야기

싱싱한 회와 시원한 탕, 한상차림의 손맛 <청해명가> 한상신 & 김병금 회원님 시원한 국물의 복탕과 대구탕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하

딸이 대학생 때 광주국제교류센터의 GIC토크 자원활동가

여 들렀던 식당에서 광주국제교류센터가 발간하는 영문

로 활동했었습니다. 평소에 영어뿐만 아니라 외국 문화에

월간지 광주뉴스를 발견하였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직원

관심을 많이 가졌던 아이라 광주에서 이런 것들을 경험하

이라고 소개를 하니, 사장님 부부도 회원이라고 하셔서

고 배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던 중 광주국제교류센터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

GIC Day 행사를 우연치 않게 길을 지나가다 참여하게 되

운 시국에 소상공인 회원님 응원 차원에서 소식지 취재

었습니다. 그 때 광주국제교류센터 홍보 부스를 통해 센

차 전화를 드렸는데 흔쾌히 취재에 응해주셔서 이런 저런

터가 하는 일을 알게 되면서 저도 회원이 되었고 시간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될 때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광주국제교류센터 행사나 프로그램에 참여는 많이 하시는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난 2018년부터 광주국제교류센터

편이신가요? 어떤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지?

후원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 농성동에서 횟집 ‘청해

평일에 열리는 행사들은 장사를 하기 때문에 참여하기는

명가’를 운영하고 있는 한상신, 김병금 회원입니다.

힘들지만 주말에 열리는 행사에는 되도록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려고 합니다. 참여했던 행사로는 GIC Day, 오월음

어떻게 광주국제교류센터를 알게 되셨고, 회원가입을 한

악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아디오스 등이 생각이 나네요.

계기가 무엇인가요?

각 행사들마다 즐기는 포인트들이 달라서 모두 다 기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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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요. GIC Day의 경우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놀이들 을 체험하고 특히 평소에 먹을 수 없었던 이국적인 음식 을 맛볼 수 있어서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평소 바쁜 일 상 때문에 문화생활을 할 기회가 적은데 매년 열리는 오 월음악회를 통해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을 사회자 의 쉬운 설명으로 즐길 수 있었고, 항상 마지막에 나오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들을 때면 마음이 뭉클해지는 느낌 을 받습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의 경우 저희 딸이 의전 운영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보고 꼭 포럼 개회식에 한 번 참여해달라고 해서 가봤어요. 행사를 참여해보니 광 주에서 이렇게 큰 국제행사가 열리는 줄 처음 알았고, 특 히 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서 광주의 세계적 위 상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는 코로나 때 문에 할 수 없었던 광주국제교류센터의 회원들을 위한 행사 아디오스는 재작년 크리스마스 때 참여했습니다. 그 때 기억에 남았던 것이 직원들이 직접 노래를 준비해 서 공연을 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보며, 직원들의 센터 와 회원들을 향한 사랑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 들을 국제교류센터와 함께한 것 같아 회원으로서 뿌듯한 느낌이 드네요. 코로나로 인해 대한민국의 모든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 를 보내고 있는데, 현재 식당은 어떠신가요? 저희 식당은 개인 손님들도 계시지만 주로 주위 공무원, 직장인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다 보니 코로나 이후 수입 이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저녁 회식이 5인 모임제한 정책으로 인해 불가능해지면서 더 힘들어졌습 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탕 종류 음식의 경우 포장 서비

은 음식점들이 가성비라는 이유로 반찬들을 다른 곳에서

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손님들이 더 찾아주시게 되어 이

구매하여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모든 반찬을

렇게 또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

직접 만들어 손님상에 제공하고 있기에 맛과 위생은 자

한 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저희만 힘든게 아니

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고 주위의 자영업 하신분들 모두 함께 힘들기에 서로 북 마지막으로 센터에 바라는 점이 있으실까요?

돋아주며 슬기롭게 헤쳐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광주국제교류 광주국제교류센터 회원분들에게 청해명가 홍보 한마디?

센터와 같은 단체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광주 거주민

저희 가게 자랑인 것 같아 쑥스럽지만 이렇게 기회를 주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하고 특색 있

셨으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보통 회를 제공할

는 프로그램 및 행사를 하는 단체가 저희 광주에 있다는

때 무순, 꽃, 돌과 같은 장식용품으로 회 양을 많아 보이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

게 하는데 저희 가게는 이러한 것들을 일체 빼고 오로지

을 위해서 많이 봉사해주시고 좋은 프로그램들 소개해주

회만으로 채워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손님들이 이것이

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작년 올해는 프로그램에

저희 가게만의 특색이라며 좋아하십니다. 또한 요즘 많

참여를 많이 못했지만 마음만은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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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C 회원 이야기

미쿡 스타일의 감성어린 네일과 악세사 리, <Nail&more 충금지하상가점> 기인숙회원님

후원회원 관리 프로그램을 보던 중 ‘어?! 지하상가에서 네일

딸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줄리아드스쿨 장학생으로 선발되

샵을 하시는 회원님이 계시네? 우리 사무실과 거리도 가깝

어 미국에 가야했는데, 딸이 너무 어려 제가 동행해야 했죠.

고, 손발톱 케어를 즐겨 받는 직원들도 많은데 회원님 네일

해외에서 살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미국살이를

샵으로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여름호 소

시작했죠. 10년 넘게 타국에 살면서 외국인으로 사는 것이

식지에서 소상공인 회원 취재 계획이 있었기에 무작정 연락

얼마나 힘든지 그때 너무 절실히 깨달았고, 한국에 돌아온

을 드렸습니다.

후, 광주 외국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광주국제 교류센터를 후원하고 있어요. 너무 적은 돈이라 후원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네요.

많이 수줍어하고 조심스러워하셨지만, 취재를 승낙해주신 덕에 네일&악세사리 샵 구경도 하고, 살아오신 이야기도 듣

저희는 오랫동안 꾸준히 후원해 주시는게 더 감사하더라구

는 뭉클한 시간이었습니다.

요. 2012년 6월부터 후원해주셨는데, 중간에 후원 중단할 안녕하세요 기인숙 회원님, 센터를 오랜기간 후원하고 계

수도 있었는데,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후원해주셔서

시는데 어떻게 인연이 시작된 걸까요?

감사드려요.

2012년 4월에 광주뉴스에서 딸을 취재한 것이 계기가 되

후원을 시작할 때부터 후원금 납부는 평생 할 생각으로 시

어 광주국제교류센터 후원회원을 시작했습니다. 1996년

작했어요. 그런데 월간지 광주뉴스 잡지 값도 안 나올 만큼 의 후원금도 너무 적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네일샵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신 거예요? 원래 전공은 간호학인데 졸업 전에 결혼을 해서 간호사로 일을 못했어요. 지금 시대와는 많이 다르겠지만, 그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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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결혼하고 여성이 직장생활을 계속하는 게 쉽지 않았거

센터 프로그램도 자주 참여하시는 것 같아요. GIC토크 온라

든요. 그러다 한 학교에서 교련교사로 일을 했었고 아이들

인 줌 채팅창에서 회원님을 많이 뵈었거든요. 센터에 바라

이 초등학생이 되면서 경력이 단절되었어요. 딸이 미국으

는 점이 있으실까요?

로 음악공부를 하러 가면서 저도 미국살이를 시작했고, 딸

센터 정기간행물 광주뉴스도 간간히 읽고, GIC토크도 온라

이 예일대학교 코스를 마치고 유럽으로 갔을 때인 2009년,

인으로 참여 하고 있어요. 딸이 줌으로 레슨하는 모습을 보

2010년 즈음 저는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미국에서 자녀들

고 줌을 사용해보고 싶었고, 센터에서 하는 줌사용법 강의

이 대학에 다니는 동안 아르바이트로 네일샵에서 일을 했었

도 듣고 싶었는데 그때 네일샵에 손님이 오셔서 못 들었어

는데, 그 당시 미국 내 한국 네일샵은 번호표를 뽑아 대기하

요. 그래서 따로 센터에 한번 가서 직원에게 부탁해 앱을 다

고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좋았어요. 그걸 생각하고 한국에

운 받고 사용법도 배워 왔어요. 영어공부도 꾸준히 하려고

돌아와서 노후 대책의 일환으로 네일샵을 열었어요. 3년 정

광주뉴스도 읽고 낱말 퀴즈 풀기도 하는데 정답을 왜 꼭 다

도 할 계획으로 시작했는데 이 일도 어느새 10년 넘게 하고

음달 잡지에서 확인하라고 하는 거예요? (웃음) 기다리기

있네요. 네일샵 운영하면서 가계경제에 도움도 많이 되었

힘들어서 풀다가 결국은 단어 뜻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고, 아들은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도 시키고, 딸에게 고가

많아요. (웃음) 같은 달에 정답이 같이 게재되면 좋겠어요.

의 악기도 사줄 수 있었어요. 기인숙 회원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어 코로나 때문에 많은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느 여유로운 오후, 취재에 동행했던 문정아 간사 네일케어

데, 회원님은 괜찮으세요?

를 해주시며,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의 ‘해피아이암

모든 자영업자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지하상가 다른

건강간호사’로 활동 예정이신 회원님은 마침 최근 육아휴직

가게들도 수입이 반의 반으로 줄었어요. 저는 코로나가 왔

에서 복직한 이팀장에게 최근 출산 트렌드, 산모들의 활동,

을 때 마침 딸도 미국에서 입국해 있을 때라 함께 시간을 보

산모들이 원하는 관리, 산모기에 가장 힘든 점, 조리원 생활

내면서 우울한 감정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

기 등을 역으로 인터뷰하시며 수다를 계속 이어갔답니다.

아요. 간호사를 하다 그만 둔 친구가 “우리 나이에 이렇게 일할 수 있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 라는 말에 마음을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위기를 기회삼아 또 다

다잡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른 꿈을 갖고 도전하시며 제 2의 삶을 계획하시는 기인숙회 원님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코로나가 길어지고 있는데, 네일샵 운영 계획은 어떻게 되 세요?

센터 직원들이나 회원분들에겐 네일 10% 할인도 가능하

코로나 때문에 수입도 많이 줄기도 했고, 간호학과를 나왔

다고 하니, 레트로 감성 네일샵, 미쿡 감성 네일샵, 오순도순

는데 간호사 일을 못해본 것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항상

이모와 수다떨며 매니큐어 바르는 그런 따뜻한 느낌의 네일

있었거든요. 무작정 간호협회에 연락했는데 때마침 광주시

샵이 그리우시면, 기인숙 회원님의 Nail&more 네일샵을 방

에서 진행하는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이 있더라구요. 출산

문해보세요. (웃음)

후의 산모를 관리하는 간호사제도가 생겼고, 수유와 신생아 april2012_8 2012.3.245:45PM Page11

수면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해주고 교육을 해주는 역할이

feature

고, 광주시 공공서비스의 하나예요. 선발되어 열심히 공부

An Afternoon with

Kim Jaram

했고 시간 날 때마다 책을 펼쳐보고 있어요.

▶ 기인숙 회원님의 따님, 김자람 바이

By Caitlin Jacobs Photos by Christina Green

K

im Jaram sits in the Beethoven classical music listening café in downtown Gwangju, sipping on a cup of plum tea. She has made the long journey back to her home town for her brother’s wedding and has extended her stay with the hope of getting some rest. This hasn’t happened, however, as word got around that she was in town and many hopeful young musicians began requesting lessons with the top-schooled, internationally experienced violinist. “No more TV dramas for you, Jaram!” she jokes.

그럼 그 일 시작하시면 이 네일&악세사리 샵은 닫으시는 거예요?

But Jaram is no stranger to hard work. As any musician knows, hours and years of practice and rehearsals, sweat and calluses, are required for even moderate success. Jaram has been diligently studying music since she was nearly four years old and playing the violin since she was six. The now 27-year-old’s dedication has seen her travel to the other side of the world and back, where she now tells Gwangju News about the success and struggle she has seen in her studies, her work, and her personal life.

현재 채용된 간호 인력들이 차례로 파견되기 때문에 그 일

Teachers and travel “I don’t remember really falling in love with music,” Jaram muses. As a child, she was interested in many other kinds of art in addition to music. What was it then that motivated her to stick with the lessons and practice for so many years? “It was, I think, teachers,” she recalls. “Teachers always really pushed through for me.” Jaram’s teachers recognized her talent and guided her in the right direction. She feels lucky to have met good teachers who kept referring her to better and better teachers rather than trying to keep her within their own studios. They encouraged Jaram to reach for higher goals, apply for increasingly prestigious schools, and attend the best-known music festivals around the world. Though her parents had no musical background themselves, they trusted those teachers and let Jaram do what she needed to do to advance. Gwangju’s thriving arts community also helped to nurture the young Jaram. She was able to compete in the Honam University Art Competition

Gwangju News April 2012

11

올리니스트 광주뉴스 취재가 궁금하신 분은 온라인 광주뉴스로 확인해보세요. (2012년 4월호 광주뉴스)

을 하는 시간 외에는 네일샵을 열 생각이에요. 나만의 고유 의 공간을 지킬 생각이에요. (웃음) 회원교류팀 이팀장과 문간사가 회원님들을 찾아갑니다!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어디든 직접 찾아가겠습니다. (문의) 회원교류팀 062-226-2733

19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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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식

세계인권도시포럼, ‘지역 매력발산 국제이벤트’ 선정

2021년 전남대학교 온라인 국제여름학교 주관

세계인권도시포럼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

센터가 주관하는 2021년 전남대학교 온라인 국제여름학

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 매력발산 국제이벤트‘ 공모사업

교가 6월 24일 개강했습니다. 총 16개 국가(네덜란드, 독

지역 융·복합 마이스(MICE)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지역

일,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인도, 인도네시

특화 소재를 활용한 국제행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아, 일본, 필리핀, 체코, 캐나다, 터키, 호주 등) 44명의 해외

실시된 본 공모사업은 1억1천만원의 예산 지원과 함께 한

참가자와 20명의 한국인 버디들이 7월 20일까지 각자의

국관광공사의 홍보 마케팅도 지원받게 됩니다. 올해 제11

나라에서 온라인으로 출석하여, 함께 수업을 듣고 한국 문

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김대중

화체험(K-팝 춤배우기, 인장만들기, 호떡만들기)을 함께 합

컨벤션센터에서 ‘재난과 인권: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니다. 이번 여름학교 프로그램은 비대면 국제교류 활성화

열립니다. 포럼 부대행사인 인권다크투어와 함께 지역의

를 위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 사전 홍보동영상을

유네스코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투어를 특색있게 구성하

제작하여 해외 참가자를 모집하고, 비대면 온라인 문화체

여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험을 위한 체험재료박스를 16개국 각 참가자들에게 이미 5월에 배송 완료하였으며, 한국인 버디들에게는 대면 사전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광주국제교류센터-한국방송통신전파 진흥원, 외국어번역 관련 업무협약

미국CLS프로그램 참가대학생 가족매칭프로그램 우수 미국 대학생 22명이 미국 정부가 뽑은 ‘세계에서 영

6월 15일 센터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ICT산업 핫

향력 있는 14개 언어’ 중 하나인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7

클립(Hot Clips)' 웹진 다국어 번역 및 지역사회 활성화를

월 한 달간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어학연수를 받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광주·전

예정입니다. 7월 10일(토) 센터 후원회원 12가정이 이 프

남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출신의 영어, 중국어 번역가

로그램의 일환인 가족매칭프로그램에 지원, 참여합니다.

를 활용하여 한국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산업 및 정책들

이들 가정은 미국 대학생들과 각각 결연하여, 광주를 소개

을 번역, 해외에 홍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양 기관은 지역

하고 한국가족의 정을 함께 나누며 한국가정문화를 체험

사회와 상생·협력하여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할 것을 협

해 볼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선물할 것입니다.

약하였습니다.

20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식 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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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in 광주

한중언어교환

한영언어교환

한중언어교환은 중국어와 한국어 능력 향상 및 문화 교류

영어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언어, 공식적인 세계어

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요. 국적 불문 다양한 참가자들이

로 인정받고 있음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언어능력과 더불어 상호문화존중 의식을 향상시키며 매번 즐거운 모

실용적인 영어 구사와 대화에 필요한 영어 회화 능력은 글로

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수 요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한국인과 중국인 외에도 매 모임마다 영미권 참가자들이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있어요. 중국과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 관

12시 30분까지 자유롭게 대화하고 배울 수 있는 한영언어

심이 있다면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합니다.

교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과 언어로 소통하는 커뮤니티 특성상 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현재 격주 토요

전보다 진행 상황이 어려웠으나, 4명씩 조를 이루어 센터의

일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센터 1층 강당에서 언어

각 다른 강의실에서 분반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꾸준한

교환 모임을 진행하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고 제약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들이 풀린다면 무등산 양떼목장과 같은 야외에서 문화교 코로나 상황이 나아진다면, 광주 곳곳의 역사 유적지나 둘레

류를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길 등 그룹활동을 통한 친목도모와 언어교환 활동을 계획하 고 있습니다. 언어를 배우고 소통하며 교류하는 모임에 문 화·언어·국적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한중언어교환 참여 방법

한영언어교환 참여 방법

· 담당자: 네이트

· 담당자: 김진석

· Email: nathaniel01822@gmail.com

· Kakao ID: kjsrap

· Kakao ID: Hyun0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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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람들

광주국제교류센터 회원 회원님의 후원으로 즐거운 국제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광주국제교류센터는 한분 한분의 관심과 응원으로 오늘도 힘차게 한발 더 내딛습니다. 고맙습니다, 회원님!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역민과 외국인이 어울려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커뮤니티와 교류프로그램 등에 대한 참여와 의견을 나누실 회원님께서는 언제든지 회원교류팀에 알려 주세요. 광주국제교류센터는 회원님과 더욱 더 가까워지고 싶습니다. [회원교류팀] 062-226-2732

평생회원 (87명) (주)종합건축사무소류가람건축 (주)컬쳐네트워크 Jocelyn Wright Joey Nunez 고영순 고재윤 고재정 김남윤 김동훈 김상윤 김설현 김성 김성국 김성철 김성훈 김수미 김싱싱 김영임 김원 김유라 김인식 김정숙 김지현 김천갑 김효중 문권성 문금주 민경재 민현정 박근 박내연 박민영 박연민 박연성 박영미 박유복 박정환 배지혜 서순팔 서승호 송민아 심두석 안경준 안길정 안수빈 안종수 양초희 오명석 오원석 오진석 오치홍 원용관 웬티레화 유네스코 코나자 원봉사단 윤세영 윤수웅 이석기 이언용 이영주 이은선 이재영 이중흔 이지권 이찬순 이천영 이하림 이향숙 임정희 전성현 전진희 정병렬 정병용 정영진 정은강 정필웅 조병욱 조아라 조우현 진성인 차연아 최병진 최웅일 최윤희 최지애 한원철 홍문희 홍송이

명예회원 (13명) Audry Hawkins Nitin KurKure 강봉규 김병기 김영신 박남식 박준근 오윤자 이재의 이호준 정병렬 천득염 홍인화

기관회원 (3기관) ㈜록펠러회원권거래소 ㈜조이야드 ㈜아모레퍼시픽

일반회원 (696명) (주)더봄 (주)자연식품 (주)케이엠디자인 David Shaffer, Findlay Scott Allan, Maria Lisak, Nakasaka Fumiko , Robert Grotjohn, Sato Akiko 강경정 강기정 강명호 강명화 강명희 강문혜 강미영 강미자 강성자 강신혜 강양은 강은승 강현숙 강현자 강형구 강희숙 고규남 고은영 고일문 고지원 고지현 곽로렌스 곽지선 곽철희 곽현미 곽효승 권명숙 기광숙 기은주 기인숙 기현수 기현진 길애령 길종원 김가원 김건 김경례 김경수 김경숙 김경옥 김경원 김경자 김경훈 김경희 김근영 김근영 김근정 김기곤 김기호 김남균 김대선 김도연 김도원 김동건 김동규 김동하 김동호 김로아 김로이나 김명선 김명현 김명희 김명희 김미경 김미라 김미란 김미령 김미수 김미영 김미옥 김민 김민선 김민선 김민수 김민옥 김민호 김병두 김분옥 김상민 김상범 김상숙 김선영 김선옥 김선희 김선희 김선희 김선희 김성미 김성봉 김성아 김성현 김세아 김세원 김세정 김소진 김소진 김소희 김수아 김수진 김숙경 김순미 김순애 김순임 김승현 김승희 김시환 김양수 김양순 김연 김연민 김영미 김영미 김영숙 김영심 김영태 김영훈 김예숙 김옥주 김우람 김우연 김원종 김원중 김유진 김은정 김은주 김은희 김은희 김재혁 김정민 김정선 김정우 김정인 김정주 김정현 김정환 김종완 김주영 김준기 김준현 김준희 김지숙 김지아 김지연 김지은 김지현 김지형 김지훈 김진남 김진우 김진희 김진희 김차분 김창렬 김철균 김철홍 김춘홍 김태형 김태호 김택곤 김하린 김현 김현 김현옥 김현정 김현주 김현희 김형국 김형균 김형석 김혜숙 김혜숙 김혜일 김호기 김호영 김휘원 김희경 김희선 김희숙 김희숙 나간채 나미연 나병우 나병춘 나선영 나선용 나선자 나윤철 나윤희 나호명 나호민 나화정 노경호 노승희 노을 노이령 노희용 노희진 동수정 라명자 류정숙 류한호 류혜정 마지화 맹승엽 명우장 문경애 문광자 문상화 문수현 문승현 문영주 문장엽 문정아 문종원 문현정 문호세 민수기 민인철 박가은 박경숙 박경애 박경희 박계 박권복 박기오 박달샘 박덕희 박두진 박명일 박명희 박미성 박미정 박민아 박민우 박민희 박봉기 박부남 박상우 박상욱 박석인 박석환 박선녀 박선미 박성하 박소정 박수연 박수영 박수지 박숙진 박순영 박승호 박신의 박양임 박양희 박영 박영규 박영라 박영복 박영희 박용석 박유나 박유진 박은미 박은지 박의혁 박재상 박정순 박정열 박정원 박주경 박진아 박진희 박태인 박하나 박향 박현숙 박현일 박현재 박현주 박현희 박형구 박형삼 박홍영 박홍표 박효은 방미소 배강숙 배남구 배문숙 배미경 배상돈 배혜숙 배효경 백강화 백종은 백지연 범희승 변지윤 변학섭 봉성수 서경희 서기문 서동혁 서미혜 서배배 서상우 서성훈 서영선 서영아 서용준 서원석 서은선 서정현 서정훈 서주아 서태순 서해명 설하야 성진경 손민수 손보민 손석조 손여정 손유진 손효선 송경안 송기희 송명근 송명인 송미나 송서목 송설화 송순천 송승헌 송영호 송인동 송정효 송진종 송호근 신경구 신동일 신명근 신문철 신미화 신성욱 신성자 신수현 신정호 신현강 신현주 신형식 신혜정 신홍철 심미경 심정국 안나리사알바하이 안병규 안수환 안정주 안진 안찬기 안홍표 양계주 양내수 양동현 양동희 양새미 양수연 양은정 양은혜 양정숙 양정현 양희주 엄해달 염석원 오문교 오문희 오미라 오미애 오미정 오승석 오용 오윤경 오정민 오정호 오현정 원가빈 위미영 유경아 유귀숙 유근종 유난아 유난영 유동균 유명근 유우상 유웅태 유인례 유진 유현정 유화숙 유희웅 윤길 윤명 윤명석 윤미라 윤샛별 윤성종 윤성호 윤수지 윤승환 윤연경 윤영식 윤영호 윤예솔 윤은정 윤정순 윤지혜 윤창호 윤태병 윤한나 이경환 이광엽 이근우 이금순 이기모 이기훈 이기훈 이덕배 이덕웅 이도천 이돈규 이동진 이동훈 이루미 이명진 이미숙 이미자 이보람 이상홍 이상희 이서연 이석원 이선영 이선정 이성안 이성은 이소영 이수진 이수진 이승은 이승환 이승훈 이승희 이시아 이신화 이아람 이애경 이여빈 이연 이연희 이영복 이영주 이영호 이우성 이은숙 이은주 이은희 이재성 이재영 이정민 이정신 이정아 이정하 이종호 이종환 이주헌 이준엽 이지연 이지연 이지영 이진 이진 이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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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이철운 이철헌 이치선 이태경 이태성 이해민 이향금 이혁진 이현경 이현경 이현경 이현숙 이현주 이형아 이혜경 이홍연 이효근 이효순 이희경 이희진 임낙평 임동완 임상택 임성미 임순배 임우혁 임은정 임자정 임재성

『광주국제교류센터 임·직원』 고문

박경서 정갑주 조동수 황승룡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전 광주지법원장 전 광주일보 주필 호신대 명예총장

자문위원

김태호 이근우

광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로컴대표 변호사

이사장

홍진태

전 라마다호텔 고문

소장

신경구

전남대 명예교수

이사

김동하 김미령 김순임 김현옥 나간채 문광자 박 계 박덕희 박주경 서기문 송기희 송인동 신정호 오미라 이덕배 이 연 정인채 정 행 조경숙 조영순 주 홍 채명희 홍강식 황병하 황선욱 David Shaffer Maria Lisak Robert Grotjohn

전 서영대학교 교수 호남대 영문학과 교수 전남대 명예교수 작곡가 전남대 명예교수 드맹의상실 대표 조선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에이프로 변호사 호남대 영문학과 교수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 호남대학교 조리학과 교수 호신대 교수 목포대 중문학과 교수 전남대 영문학과 교수 전남대 명예교수 사회복지법인공생복지재단 상임이사 (주)건축사사무소 정호 대표 호남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호남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전남대학교 영어학과 교수 화가 조선이공대 영어과 교수 해남365열린의원 원장 조선대 아랍어과 교수 아름다운피부과 원장 전 조선대 영어학과 교수 조선대 행정복지학과 교수 전 전남대 영문학과 교수

감사

정형성 최윤구

정형성세무회계사무소 전 광주광역시 공무원

위원장

박계 서기문 정선화 David Shaffer

음악위원회 갤러리 운영위원회 소식지 편집위원회 광주뉴스 편집위원회

상근이사

김원종 배문숙

전 광주광역시 공무원 전 광주대 교수

직원

국장

김민수 김태형

팀장

이보람 임은정

간사

고지현 기현수 김소희 문정아 박 근 박효은 손새롬 장수연 한영리 Akhmetzhanova Gaukhar

임현석 임형진임효진 장국화 장성현 장세영 장수연 장영희 장옥현 장유진 장은정 장은희 장인숙 장지영 장참샘 장철웅 장현성 장혜숙 전경선 전광우 전병연 전수아 전영규 전영원 전용호 전준희 전태주 정갑주 정경 정경화 정구선 정국주 정귀희 정근식 정기종 정동석 정명순 정명하 정문기 정미희 정민아 정바로나 정범수 정보희 정샛별 정선화 정성현 정소연 정수정 정수진 정승기 정승옥 정영심 정영팔 정원덕 정원례 정은영 정인채 정정례 정정신 정창국 정창균 정행 정현호 정혜정 정환국 조경규 조경숙 조경완 조금미 조남희 조동수 조민영 조보현 조복희 조성범 조성준 조승언 조아라 조영란 조영란 조영숙 조영순 조영인 조원형 조윤행 조은정 조인지 조재순 조재욱 조정남 조지희 조태길 조태성 주홍 지성미 진성희 진채리 차금주 차민선 채경석 채덕현 채명희 천병마 천옥랑 천현주 최거부 최경란 최대범 최민희 최선영 최선진 최수진 최순화 최연동 최영애 최용식 최우일 최윤구 최윤아 최은옥 최지만 최지원 최지혜 최진경 최진이 최진화 최혜란 최홍석 최희동 최희연 표소연 핀들리이든 하진란 하현옥 한미자 한상신 한선규 한성수 한수희 한승진 한영리 한영희 한재원 한주희 한현미 한호상 허대회 허창영 허현희 허혜윤 혁동 현병순 현주 홍강식 홍나리 홍돈석 홍만기 홍안희 홍정미 홍주영 홍진태 황금희 황병하 황선빈 황선욱 황승하 황우성 황일봉 황정연 황지은 황지희

외국인회원 (66명) Akhmetzhanova Gaukhar, Aline Verduyn, Anna Barr, Arlo Matisz, Ashley Ladin, Ashley N. Johnson, Benish, Charlotte Le Guennec, Chloe Jane Simons, Christiana Emilie Goltermann, Crystal Yang, Danielle Kinnison, Do Van Canh, Elizabet Ramirez Perez, Emmanuela Sabatini, Erin Heath Kim, Erva Ozkan, Ganesan Bala Krishnan, Ha Yirae, Harsh Kumar Mishra, Ines Miranda de Dios, Jayanthi Karunanidhi, Jeff Hamilton, Jennifer Low, Joel Klimas, John D. Murray, John Thomas Wyatt, John Tran, Jonathan Dunbar, Jonathan Ozelton, Karina Prananto, Kelly Palmer Kim, Kenneth Grobler, Kim Jurang, Kim Saebom, L. Tselmeg, Lazar Stefan, Lynne van Lelyveld, Madeline Jane Miller, Maegan Robinson-Anagor, Magnus Storm Jensen, Marc Durand, Marcy Tanter, Marisha Halli, Mark Murdaugh, Mathew Sebastian Valamparampil, Maya Galani, Melline Galani, Michael Attard, Milla Storm Jensen, Miranda Niezen, Nam Mariya, Nhi Nguyen, Peter Anthony Sutton, Pia Jensen, Rachel Lane, Raphael Hudson, Sabrina Angel, Stan Laura, Stan Maria, Tanaka Maiha, William Richardson, Wilson Melbostad, Yan Yuxin, 사인토야 (세나), 이조르벡

학생회원 (21명) 김도형 김도형 김동표 김재원 김채이 런멍지에 마린 박준영 박지민 박찬우 반가움 양소연 어은서 유수연 이예빈 이주희 이지숙 이해솔 천지후 최세빈 한소영

외국인커뮤니티회원 (1그룹) Global Families of Gwangju (GFOG)

후원계좌 예금주(사) 광주국제교류센터 광주은행 134-107-000999 국민은행 551-01-1475-439

Karina Prananto, Melline Galani

광주국제교류센터는 지정기부금 단체에 해당하므로 후원금은 연말정산에서 소득금액의 30%까지 소득공제 대상이 됩니다.

인턴

김도연 문재경 장학화 Jana Milosavlje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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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UMMER

GIC KIDS ENGLISH CAMP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기간

2021.08.09.(월)~08.20.(금)

시간

10:00-12:00 (1교시 10:00-10:50, 2교시 11:00-11:50)

대상

광주국제교류센터 회원 자녀 30명 (2개반) 초등 저학년 15명, 초등 고학년 15명

내용

1. 세계문화이해수업 (10개국) 2. 영어 놀이수업 (책놀이, 미술, 음악, 요리, 과학실험 등) 3. 야외체험활동 1회 ※ 학부모 대상 ① ‘자녀 영어교육법’ 특강 ② 영어 월간지 Gwangju News 리딩클럽 운영

비용

150,000원

문의

회원교류팀 062-226-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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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놀이터 세부 운영내용 및 강좌 커리큘럼은 7월 중 광주국제교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021 110 .indd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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