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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이민자’가 유일한 대체인력 베이비부머 은퇴로 인력난 심화 “이민 확대해야” 목청 캐나다의 인구 고령화가 심 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현장 에서 베이비 붐 세대가 대거 은 퇴하고 있어 노동력을 유지하 기 위해서는 이민자 유치를 확 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946년부터 1965년 사 이 태어난 베이비 부머는 현재 50세에서 69세 연령층으로 이 그룹 중 은퇴자가 매년 크게 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은퇴 자가 5년전 17만명에서 현재 는 25만여명을 넘어섰으며 앞 으로 수년내 40만명을 웃돌 것 으로 추정됐다. 캐나다 근로인력은 지난

1970년대 연 평균 4% 증가했 으나 2000년대 들어서는 1.6% 선으로 낮아졌고 오는 2020년 대엔 0.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는 연 금 비용은 늘어나는 반면 납세 자는 줄어들어 경제에 큰 부담 을 안기는 결과를 초래한다” 고 지적했다. 낮은 출산률에 더해 인구 고 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근로인력 감소에 더해 경제가 직면한 큰 고민거리라고 설명 했다. 지난달 통계청은 “올해 들 어 인구 조사이래 처음으로 65 세 이상 인구가 15세 미만 인 구를 초과했다”며 “베이비

온주 의료서비스 ‘안보이는 차별’ 비영어권-새 이민자, 뒷전 온타리오주의 비 영어권 출 신 주민과 새 이민자들은 의료 서비스 우선 순위에서 상대적 으로 밀려나 있다는 조사 결과

가 나왔다. 지난 10일 발표된 ‘온주 의 료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가 정의에게 전화를 해 진료 예 약을 하는 주민들중 당일 응 답 전화를 받는 비 영어권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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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세대인 50세에서 69세 연령 층이 총인구의 27%를 차지했 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적으로 은퇴연령인 65 세 이상의 비율은 16%로 1971 년과 비교해 두배나 증가한 것 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올해 들어 베이비 부머세대중 18% 가 은퇴연령에 들어섰으며 오 는 2030년 중반엔 총인구의 25%가 은퇴연령층으로 예상 된다고 전했다. 이미 산업현 장에서는 인력난 현상이 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 련, 토론토대학 경제학과의 데 이비드 푸트 교수는 “고령화 에 따른 근로인력 감소 현상은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나타나 고 있다”며 “캐나다는 그나

마 이민자 유치로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연 25만명에 이르는 이 민자들이 저출산률에 따른 인 구 감소를 상쇄하며 근로인력

의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 다. 그러나 푸트 교수는 “앞으 로 이민자를 늘리고 은퇴 정년 을 연장해야 경제 성장을 유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 67.6%인데 반해 영어 또는 불어권 주민은 77.9%였다. 보 고서는 “거주지역과 소득, 언 어, 새 이민자 출신 등의 요인 에 따라 의료서비스에서 차별 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 다. 이 보고서는 온주 전역을 14 지역으로 구분해 의료서비스

의 최일선을 맡고 있는 가정의 들의 진료 실태를 조사해 작성 됐다. 온주 주민의 94%가 가정의 를 지정했다고 밝혔으나 캐나 다 정착 10년 미만의 이민자는 85%로 거의 10%나 낮았다. 외곽지역은 여전히 가정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외곽

지역의 경우, 아파도 24시간안 에 진찰을 받는 주민 비율이 44.3%에 그쳤고 환자의 절반 이상이 48시간 이상을 기다리 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 2013년 대장암 검사 대상인 50세부터 74세 연령층중 41.5%가 검사 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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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은퇴연령에 들어서 산업현장에서 근로 인력이 줄 어들자 유일한 대안으로 ‘이민자 유입확대’ 주장이 힘을 얻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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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도 일해도 가난을 못 벗어나”

GTA내 ‘워킹푸어’ 가구 급증 금리 오르면 당장에 ‘생활고’ 풀타임 일을 하면서도 근근 히 생계를 꾸려가는 이른바 ‘ 워킹 푸어’ 가정이 급증하고 있으며 사상 유례없는 부채를 안고 있어 금리가 오르면 생활 고에 직면케 될 것으로 나타났 다. 지난 9일 국영 CBC 방송에 따르면 광역토론토지역(GTA) 가정 상당수가 이같은 상황에 처해 있어 신용카드와 신용대 출, 집담보 추가 대출 등으로 생 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 러났다. 지난 6월말 캐나다 가계 부채 는 소득 대비 164.6%에 이르러

1달러를 벌면 빚이 1달러 64센 트로 빚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지 못하고 있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가정의 70% 이상 이 부채를 안고 있으며 1인당 부채액은 2만1천달러가 넘는 다. 또 9월 말 현재 가계 부채 총액은 1조8천8백억달러로 지 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747억달러나 증가했다. 이와관련, 부채 관리 전문 크 레딧 캐나다의 한 관계자는 “ 소비자들 상당수가 현재의 생 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저금 리에 편승해 너도 나도 빚을 얻

고 있다”며 “부채 상환은 물 론 저축도 못하는 실정”이라 고 지적했다. 지난 1980년대까지 캐나다주 민은 평균 소득의 20%를 저축 했으나 현재는 4%로 크게 줄어 들었다. 지난 1930년대엔 신용 카드가 존재하지 않아 빚을 얻 어 TV 등 가전품을 구입할 상 상도 못했지만 지금은 소비자 들 누구나 신용카드를 꺼내 들 어 지출을 꺼리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GTA의 한 여성은 CBC방송 과 인터뷰에서 “지난 2009년 집을 구입한 뒤 자녀 양육을 위 해 일손을 놓아 현재는 남편 홀 로 벌고 있다”며 “검소한 생 활을 하고 있지만 저축은 엄두 도 내지 못하고 있으며 금리가 오르면 모기지를 감당할 수 조 차 없게 된다”고 전했다. 50대 후반의 또 다른 여성은 “남편과 이혼한뒤 직장으로 돌아갔으나 신용카드로 생활비 를 의존하고 있다”며 “벌써 카드 빚만 2만달러가 넘어섰지 만 달리 다른 대책이 없다”고 실토했다. 신용카드의 고금리 로 빚은 날로 늘고 있어 잠을 못 자는 때도 많고 개인 파산을 신 청할까 고심한 적도 있다고 덧 붙였다.

토익, 10년만에 대대적 유형개편

내년 5월부터 시행

한인들이 가장 많이 치는 영어 언어시험 중 하나인 토익에 대화상대의 의도와 문맥 분석이 더 심층적으 로 요구되는 등 10년만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긴다. 토익시험 주관사인 미국 ETS사는 지난 9일 '2016년 신 토익' 유형을 발표했다. 내년 5월 29일부터 시행 될 새로운 시험 유형은 대 화 상대의 의도와 암시하 는 의미를 이해, 파악, 분별 하는 유형이 추가돼 성적 표에서 기존 4개 범주에서 5개로 늘어난다. 새로운 시험 유형은 듣기 와 독해 모두 구성에서 일 부 바뀐다. 듣기 영역 시험 에서는 그림을 보고 문장 을 고르는 부분이 줄어들 고 짤막한 대화형 문항이

늘어난다. 또, 대화 상대 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는 등 더욱 깊은 이해가 요구 된다. 읽기평가에서는 새로운 세태에서 많이 통용되는 서면 소통 방식인 다수 참 여 문자메시지, 메신저 대 화, 온라인 채팅 대화문 등 이 출제되며 세개의 지문 을 엮는 유형도 나올 예정 이다. 문맥항 주어진 단어 에 대해 묻는 문제도 포함 될 예정이다. ETS 측에 따르면 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 등급 범 위, 질문수, 시험 시간 등에 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며 기존처럼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4개국의 액센트 도 시험에 출제된다. ETS 관계자는 이와 관 련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영어를 말하고 쓰는 방식 등 영어가 진화하기 때문 에 시험 문제도 바뀌게 됐 다”고 토익 시험 변화 배 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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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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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블랙 프라이데이, 캐나다서도 ‘흑자’ 날까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블랙 프라 이데이’가 캐나다에도 안착 해 국내 소비경기 진작으로 한 인업체들을 포함한 캐나다 소 매업체에 효자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본래 미 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11월 4 번째 주 목요일인 미국추수감 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에 매장 들이 할인행사를 시작해 흑자( 黑字)를 기록한다는데서 유래 했다. 모국에서도 경기 활성화 유도 차원에서 금년 10월 1일 에서 14일까지 정부 주도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를 시행했으며 매출증대로 이 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업체들이 본 래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 박싱데이 할인 행사들을 진행했으나 캐나다 통화가치 가 강세일 당시 캐나다 업체들 이 국내소비자들의 미국행을 막기 위해 블랙프라이데이 행 사가 시작됐으며 캐나다에서 도 어느덧 정착하는 모양세다. 현재 미화대비 캐나다 달러 는 약세로 캐나다 소비자들 입장에서 미국에서 쇼핑하는 것이 불리한 상황이다. 토론

캐나다에 美 세일문화 정착세 토 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3%가 국내에서 쇼핑할 것이 라고 응답해 소비자들의 미국 시장으로의 이탈 우려가 적어 졌음에도 다수 소매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설 문조사결과 응답자의 90%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하겠다는 응답결과가 나왔으 며 이는 지난해 대비 10%, 2 년전에 비해 37% 상승한 수 준이다. 인터넷 유통업체인 아마존 의 경우 지난 2일 블랙 프라 이데이 할인행사를 시작했으 며 대규모 쇼핑몰인 욕데일 몰 도 쇼핑기간동안 지난해보다

영업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 전 7시부터 오후11시까지 영 업할 계획이다. 운송업체들도 평시대비 늘어날 물류 처리를 위해 임시직 채용에 나서는 등 여러 방안으로 대비하고 있다. 한 운송업체는 블랙 프라이데 이에 이은 월요일이 2번째로 물류 이동이 많은 날이며 연중

에 가장 바쁜 날은 12월 16일 로 이날 하루에만 1백만건이 넘는 운송주문이 쏟아진다고 밝혔다. 캐나다 달러 약세로 미국 쇼 핑객들의 캐나다행이 이뤄질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와 관련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블랙 프라이데 이가 휴일이며 캐나다에서 할 인행사를 진행시 할인폭에 캐 나다 달러가 미화에 비해 30% 싼 점을 감안하면 캐나다는 매 력적인 쇼핑장소가 될 수 있 다”며 “여기에 캐나다는 블 랙프라이데이가 휴일 아닌 점 도 줄이 길지 않은 것도 큰 강 점”이라고 진단했다. 한인 업체들도 소비자 발길 을 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 다. 한 한인업체 관계자는 이 와 관련 “11월부터 12월까지 는 매출 대목이다”며 “소비 자들의 눈길을 잡을 다양한 할 인행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판 촉행사를 기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른 한인업체 관계자 는 또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 들이 소비하는 분위기들이 형 성되면 이 여파로 매출증대로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 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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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제 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환율파동에 한인 장바구니도 직격탄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자료사진)

과일-야채 값 크게 올라 온타리오주의 청과물 가격 이 가파르게 오르며 한인 소 비자들의 근심을 더하고 있 다. 최근 토론토의 대표 한인마 트들에서는 작년대비 적게는 20%에서 높게는 50%가까이 가격이 상승한 품목들도 심심 치 않게 눈에 띄고 있다. 가격 에 상관없이 일정 수요가 항 상 유지되는 청과물의 특성상 한인 소비자들의 부담은 증가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 다. 이같은 가격상승의 주 원인 으로는 루니화의 약세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환 율 10일 기준 캐화1불에 미화 75센트) 국내 청과물 시장이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 상승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미 국의 계속된 가뭄 역시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 이고 있다. PAT 한국식품의 관계자에 따르면 파와 양상추의 경우 최근 가격이 2배이상 급등했 으며 특히 파와 같은 경우 1단 에 0.45불 가량 하던 것이 최 근 0.95불 까지 치솟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PAT 의 관계자는 “파, 상추와 같 은 야채 뿐 아니라 블루베리

와 딸기 등의 가격도 2배 이상 오르고 있다”며 “그나마 다 행인점은 9일 기준으로 파의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 으며 온타리오에서 생산되고 있는 무와 배추는 비교적 저 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갤러리아의 경우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청과물 관 계자에 따르면 고구마의 경우 (1상자 기준) 전년 대비 10불 가량 가격이 올라 30%가량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에서 수입되는 농수산물 외에 도 한인들이 즐겨찾는 깐마 늘, 생강의 가격도 크게 오름 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관계

자는 “품목에 따라 전년 대 비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가량 오른 것들도 있다” 고 설명했다. 또한 “계절 특 성상 이 시기가 되면 항상 가 격이 오르는 것을 감안하더라 도 최근의 기세는 거의 10년 만에 처음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청과물 가격 급등 현 상은 비단 온주 뿐 아니라 전 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 이다. 최근 연방통계청 자료 에 따르면 작년 전국의 야채 가격은 평균 11.5%가량 상승 했으며 BC주의 경우 전국에 서 가장 큰 폭인 15%, 지난 한 달동안에만 2.7%가 오른 것 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온 주의 경우 12.7% 상승세를 보여 사스캐차완주(14%)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이 자료에 따르면 양상 추와 샐러리의 경우 최근 한 달사이 8.5%가 넘게 올랐으 며 이외에도 각종 수입산 야 채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 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부분이 국내산으로 이뤄진 육류업계의 경우는 상 승률이 비교적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회장 선출 북부 한인번영회 회장에 고정욱 이사장 북부 한인 번영회(이하 번영회)가 신 임 회장 선출, 새 도약을 선 언했다. 번영회는 지난 5일 더프린 서울관에서 정 기총회를 개최해 30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고정욱 이사장을 3 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고 신임회장은 이사진 과 집행부 참석인원 전원 만장 일치로 1년임기 회장으로 선출 됐다. 현 부회장단인 민병규, 박 영석, 박유경 부회장단은 연임 한다. 조준상 전 회장은 지난해 말 2년 임기의 회장직을 1년간만 하기로 해 신임회장이 1년 임기 로 선출됐으며 조 전회장은 번 영회 상임고문으로 재직할 예 정이다. 고 회장은 이와 관련 “번영 회를 북부토론토지역 한인 비 즈니스 업주들의 멤버쉽 체제 로 뭉쳐 공동번영하는 세부방 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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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4 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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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브리핑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김장 품앗이’

소외이웃 위안 갤러리아 슈퍼마켓(대표 민병 훈)은 장애우, 노인, 편부모 등 과 나눔 실천을 위해 매년 주최 한 ‘사랑의 김장 품앗이’ 행 사를11월 25일(수) 욕밀점(865 York Mills Rd, Toronto)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들

이 유안농장에서 기부한 배추 1 천200포기로 김치를 담글 예정 이다. 자원봉사자 신청은 15일( 일)까지 갤러리아 쏜힐점(7040 Yonge St, Thornhill)과 욕밀점 고객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19 일(목)부터 24일(수)까지 욕밀점 에서 사전 김장봉사 활동이 진 행된다.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25일( 수) 공식행사에서 김치를 각종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 은 지난해 행사 당시의 모습/자 료사진)

PAT 한국식품, 전라북도와 ‘맞손’

전북 농특산품 특별기획전 PAT 한국식품(대표 이창복)에 서 전라북도 농특산품을 만날 수 있게 된다. PAT 한국식품은 전라북도농림 축산식품부와 13일(금)부터 29일( 일)까지 ‘2015년 전라북도 농특 산품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신고배, 자연 숙성고추장, 우리콩청국장 매실, 더덕, 모듬 장아찌등 전북이 자랑

하는 농특산품을 비롯한 반찬류 와 간식류다. 행사 진행기간동안 전북 농특 산품 구매고객에게 2천불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비롯 100불 상당 의 한국식품 상품권(10명) 신고 배(5kg/100명) 등 경품 응모권이 제공된다. 경품추첨은 12월1일로 예정 돼 있다. 세부 내용과 경품 추첨 결과는 한국식품 웹사이트(www.patmart. ca)와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patsupermarket)에 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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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수용, 약속대로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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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 2만5천명, 특대위 구성 에어캐나다도 협력제안 연방자유당정부는 올해 안에 시리아 난민 2만5천명을 받아들이겠다는 총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나섰다. 지난 9일 존 맥칼럼 이민장관은 오타 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 이행은 확고한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대책 위원회 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맥칼럼 장관에 따르면 위원회는 보 건, 공안, 국방, 외무 등 관련 부서와 각 주정부, 지자체, 시민단체, 교계 등이 참 여하는 전방위적 기구로 운영된다. 특히 캐나다군당국이 난민 수송과 수 용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것 으로 알려졌다. 맥칼럼 장관은 “항공, 해상, 육로 편 등 모든 경로를 통해 난민을 수용할 것”이라며 “군 수송기와 민간 항공기 를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전 했다.

이와관련, 에어캐나다는 레바논을 통 해 난민을 수송하는 항공편을 제공하겠 다고 연방정부에 제안했다. 에어캐나 다는 “정부에 최대한 협력할 것”이 라며 “현재는 협의의 초기 단계”라 고 밝혔다. 맥칼럼 장관은 “터키와 요르단, 레 바논 등 3곳을 거점으로 수용 대상 난 민을 선정할 것”이라며 “신체검사와 신원 조회 등 관련 절차를 가능한 빠르 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영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 다군당국은 전국 각곳에 있는 군기지 에 난민 임시 수용소를 설치하는 방안 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 군당국은 각 기지내 시설 을 이용하면 난민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 다. 한편 이민-난민지원단체들은 정 부의 공약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만 목 표시한인 올 연말까지 7주정도밖에 안 남아 현실적으로 무리하다며 기간을 늦 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송 분야 기술 배움의 장 열어 아리랑 코리아 TV, 방송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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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미디어 전문가들로부터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다. 아리랑 코리아 TV(대표 김민구/사 진/ 100 Sheppard Ave. W. Suite 102, Toronto)는 내년 1월부터 미디어 방 송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다년 경력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8주 과정의 워크 샵에는 비디오 영상제작, DSLR 영상 제작, 방송작가, 성우 및 나래이션, 디 지털 사진, 그래픽 디자인 과목 등이 포함돼 있다. 8주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강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 된다. 등록비는 각 워크샵 당 240불이

며 11월 30일까지 사전 등록시 등록 비는 200불이다. 아리랑 코리아 TV는 공영방송 옴 니 2 (로저스 케 이블 채널 14번, 벨 네트워크 채널 216번)에서 본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 전 9시 30분에, 재방송은 매주 월요 일, 금요일 오전 7시, 화요일 오전 11 시, 수요일 오전 10시, 목요일 오전 8 시에 방영된다. 세부사항은 아리랑 코리아 웹사이 트(www.arirangkorea.ca)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수강 신청 및 등록 문의: info. arirang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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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컨퍼디너 문화’의 새 장 열어 한인 사회에 ‘컨퍼디너’( 컨퍼런스 등 모임과 식사를 동 시에 겸할 수 있는 새로운 회 합형식) 문화의 새 장을 여는 복합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초대형 한식당 한식코리 아 (대표 김완수/본보 발행인 1101 Finch Ave. W #4)은 5 일 ‘드림홀(Dream Hall)’ 오픈 감사의 밤 행사를 가지 며 한인사회 최대 복합문화 공간을 공개했다. 이 행사에 는 각 한인단체장 등을 포함 한 한인들이 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드림홀을 가득 매우 며 새로운 회합문화의 첫 밤 을 기념했다. 드림홀은 전체 면적 2천 평 방피트를 자랑하는 대규모 연 회장이며 첨단 AV 시스템을 갖춰 모임은 물론 세미나와 문 화행사 주최가 가능하다.실제 행사장에서는 다가올 행사에 관한 문의가 이어졌으며 실제 현장에서 몇 단체들로부터 다 가올 송년 행사 예약이 이뤄지 기도 했다. 초대형 한식당 한식 코리 아에는 드림홀 외에도 2개의 소규모 미팅 룸인 메이플 룸 (Maple Room)과 사랑방 1 호실과 2호실이 마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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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김완수 발행인의 건배 제의에 참석자 200여명이 일제히 토스하고 있다.

복합 문화공간 공개행사 드림홀 Dream Hall 오픈감사의 밤 성황 360평방피트인 메이플룸은 대형 Curve TV 와 AV 시스 템이 갖춰져 각종 미팅 목적에 적합하며 이후 문화센터로 개 방될 예정이다. 드림홀의 명칭은 영어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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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꿈과 희망)이라 는 뜻 외에도 한글로는 ‘드 린다’는 헌신의 의미를 담고 있다. 본보 김완수 발행인은 이와 관련 “우리 한국인들이 이렇

게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었 던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나도) 맨손으로 시작해 인 쇄업으로 돈을 모아 캐나다에 서 5년만에 지금 살고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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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샀으며 이어 대형 상가를 매입했다. 꿈을 갖고 있으면 그 꿈은 이뤄지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발행인은 또 “ 오늘날 한인사회에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다. 때문에 한인 들이 마음편히 휴식하고 식사 하며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장 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인 사회에 ‘드림’이라는 의미 를 담아 ‘드림홀’을 마련했 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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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절벽’에 선 국내 50대들 2011년 10만명당 24명, 계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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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모든 연령층중 50대 남성의 자살률이 가장 높고 여성보다 4배나 많 은 것으로 드러났으나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국영 C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캐나다 50대 남성 10만 명당 자살은 24명으로 이후 2012년과 2013년 연속적으로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1999년부터 2010 년 기간 전체 자살률은 15% 감소했으 나 반면 50대 남성 자살률은 무려 49% 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실 직, 생활고,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지적 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 진단엔 의견 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와관련,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 심 리학과의 단 빌스커는 교수는 “50대 엔 대부분 안정된 직장과 가정을 이루 고 있어 자살이 높은 현상은 사실상 미 스테리”라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 결과도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 프 린스턴대 앵거스 디든 교수가 이달초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년 백인 남성들의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다. 지 난 199년 이후 50대 백인 남성의 자살 사망률이 매년 평균 0.5%씩 늘어난 것 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연구 조사에서 직장, 재정, 이 혼 등 정신적 고통상황에서 알코올과 마약이 더해지며 중년 남성이 자살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시보건국의 지난해 보고서도 “45세에 서 64세 남성들의 자살 주 원인은 실직 과 돈문제, 가정파탄, 우울증 등 정신적 인 스트레스와 직결돼 있다”고 지적했 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전문가들 자살의 원인을 딱히 못박아 지적하기 힘들다며 정신적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내몰리면 극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쓰레기 수거비용 3% 인상 권고 시의회, 수도세도 오를 예정 토론토 시의회가 쓰레기 수거 비용 을 인상할 예정이다. 토론토시 관계자들은 시의회에 쓰레 기 수거비용 3% 인상을 권고했다. 시당국 관계자는 이를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가정들의 수거비용 인 상으로 재활용을 유도해 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시의 회에서는 특히 현재 제공되는 쓰레기 처리비용 리베이트도 손봐 대형쓰레 기통 가정의 경우 더 많은 처리비용을 납부하도록 해야한다는 제안도 나오 고 있다. 현재 연간 쓰레기 수거비용은 쓰레기통 크기별로 소형은 10불 63센 트, 중형은 88불 73센트, 대형은 247불 39센트, 특대형은 343불 60센트다. 토론토에서 대형 쓰레기통 보유 가 정에서 평균적으로 수거되는 쓰레기 의 77%가 재활용이나 퇴비로 활용 가

능한 음식물 쓰레기인 것으로 나타났 으며 소형과 중형 쓰레기통 보유 가정 의 경우 이 수치는 각각 33%와 48%에 불과했다. 이는 토론토 가정 중 9%가 필요하 지 않은 대형쓰레기통을 신청해 연 126불 39센트 정도의 비용을 낭비하 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토론토 시는 시의회에 2016년 까지 수도비용 8% 인상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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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식품유통 업체들 ‘유효기간’ 무시

집값 하락하면 젊은 소유주들 ‘침몰’ 붕괴 가능성 낮지만 대책 필요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로블로 등 진상조사 착수 캐나다의 초대형 수퍼마켓 체인과 독립 매장들이 유효 기간이 끝난 식품을 폐기하지 않고 조작해 팔고 있다는 의 혹이 제기됐다. 지난 6일 국영 CBC방송은 “일부 수퍼마켓 직원들이 잇 따라 이같은 주장을 폭로했 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몬트리올의 로블로 수퍼마켓 제과 매장에 서 일하는 모하마드 사파리는 “유효기간이 지난 케이크, 머 핀 등을 손질해 선반에 전시 해 팔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파리는 “매니저의 강요 로 이같은 행위를 하며 양심

적으로 고심을 많이 했다”며 “녹음기를 감추고 매니저에 게 항의하자 ‘수퍼마켓들이 다 하는 것’이라며 일축했 다”고 밝혔다. 방송은 사파리와 인터뉴에 서 이 매니저와 대화 내용 녹 음을 공개했다. 방송은 “로블로 뿐만 아니 라 다른 수퍼마켓 직원들도 판매할 수 없는 상태의 육류 와 채소 등의 유통기한을 조 작해 팔고 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한 폭로자는 이미 오래돼 색깔이 변질된 고기를 새 고 기와 함께 다시 가공 포장해 팔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곰팡 이가 생겨난 채소, 과일도 곰

J.건축 (구)로얄인테리어

팡이를 제거하고 여전해 판매 대에 올려놓고 있다고 주장했 다. 방송은 이와관련, 구엘프대 학의 케이스 워리너 미생물학 과 교수를 인용해 “유통기 간이 신선도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며 “조작된 육류등 식품류엔 세균을 허용치를 크 게 넘어서 위생 안전에 문제 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했다. 한편 로블로 본사측은 “품 질과 신선도를 보장하고 위생 안전도에 만전을 다한다는 것 이 원칙”이라며 “CBC 방송 이 제기한 조작 사실과 관련 해 현재 진상 조사에 착수했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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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상가 레노베이션 전문 General Carpenter 시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와 연방중앙은행이 잇따라 캐나다 주택가격이 과다 평 가돼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앞으로 가격 하락 사태가 일 어나면 특히 젊은층 주택 소 유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 게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대안정책센 터(CCPA)에 따르면 집값이 20% 하락할 경우, 집 소유자 26만여명이 큰 자산 감소에 직면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주택 시가 보다 모기지가 많은 상황을 맞게 되는 것으로 특히 첫집 을 장만한 20대와 30대 연령 층이 집을 유지하기 힘들게 된다. 이와관련, CCPA측은 “30 대 집소유자들은 소득에 비 해 4배나 많은 모기지를 안 고 있다”며 “집값이 30% 까지 떨어질 경우엔 자산의 61%를 잃게된다”고 지적 했다.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 싼 지역인 토론토와 밴쿠버 에서 주택시장 거품 빠지기 가 발생하면 이 연령층 집 소유자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더 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40대부터 60대의 주택 소 유자들도 자산 감소를 피해 가지 못해 평균 7만달러에서 8만달러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CPA측은 “주택시장 붕 괴 가능성은 현재는 낮지만 정부는 젊은층 집주인들을 보호하는 대책을 미리 마련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주 택시장이 붕괴하자 직장을 잃은 집 소유자들을 대상으 로 모기지 상환을 1년간 유 예하는 조치를 도입한 바 있 다. 한편 주요시중은행인 CIBC 의 경제 전문가 벤자민 탈은 “OECD와 중은이 캐 나다 집값이 실제 가격보다 10%에서 30% 부풀려져 있 다는 경고는 지나친 진단” 이라고 주장했다. 탈은 “미분양 콘도가 누 적된 현상만을 근거로한 성 급한 판단”이라며 “캐나다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수요 가 여전히 매물을 앞서고 있 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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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4 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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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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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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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내각 ‘평등과 다양’의 완성 퀘벡출신도 6명 입각 저스틴 트뤼도 연방 총리가 지난 4일 선보인 연방 자유당정 부의 첫 내각은 남녀평등과 소 수인종계를 다수 중용한 다양 성을 상징한 역사상 가장 획기 적인 구도를 갖추고 있다는 평 가를 받았다. 특히 트뤼도 총리는 지난달 총선에서 몰표를 준 광역토론 토지역(GTA)을 중시해 이곳 출 신 의원 7명을 내각에 포진시키 며 재무, 이민, 보건 등 중책을 맡겼다. 이에따라 GTA출신 장관들이 내각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 지했으며 6명이 장관직에 오른 퀘벡주가 뒤를 이었다. 이는 보 수당이 첫 집권한 지난 2006년 당시 GTA 출신 의원이 한명도 내각에 진출하지 못한 것과 큰 대조를 보인 것으로 지적됐다. 첫 자유당정부 내각에서 가 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은 초 선이지만 실세로 떠오른 빌 모 뉴 재무장관이다. 토론토출신 의 사업가로 갑부인 모뉴 장관 은 영국 명문 런던스쿨오브 이 코노믹스에서 경제학사 학위를 받았다. 모뉴 장관의 지인들은 “연방정치권엔 처음 발을 들 여 놓는 것이지만 재무장관의

빌 모뉴 재무

캐롤린 베네트

캐서린 맥켄나

하지트 사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원주민

환경

국방

무역

GTA 출신 의원 대거 등용, 중책 부여 중책을 충분히 수행할 자질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토 마캄-쏜힐 지역구 출 신인 존 맥칼럼 이민장관은 시 리아 난민 문제와 친 이민 공약 을 순조롭게 이행해야 하는 무 거운 짐을 지게 됐다. 또 마캄-스토프빌 지역구에 서 당선된 제인 필팟트 보건장 관은 가정의 출신으로 토론토 대학 부교수를 역임했고 아프 리카에서 10여년간 의료 봉사 활동을 했다. 토론토 다운타운 유니버시타-로즈데일 지역구 에서 재선에 성공한 크리스티 아 프리랜드 무역장관은 미국 하바드대학을 장학생으로 졸업

하고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보수당 정 부가 총선을 앞두고 서둘러 서 명한 환 태평양경제동반자 협 정(TTP)을 떠맡게 됐다. 또 의사 출신으로 지난 1997년 하원에 첫 진출한뒤 지난달 총선까지 연속 당선 기록을 세운 캐롤린 베네트 원주민장관(토론토-세 인트 폴스 지역구)는 보수당정 부의 원주민 정책을 강력히 비 판해 왔다. 베네트 장관은 취임직후 한 인터뷰에서 “원주민 사회와 관계를 복원하고 원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세워 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각에서 브리티시 컬 럼비아주 출신의 하지트 사잔 국방장관은 인도계론 처음으로 캐나다군을 총 지휘하는 요직 에 임명됐다. 사잔 장관은 밴쿠 버 경찰직을 거쳐 캐나다 육군 에 입대해 이라크와 아프간 전 투에 수차례 참전하며 소령으 로 예편했다. 오타와 변호사 출신의 캐서 린 맥켄나 환경장관도 떠오르 는 별로 주목받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총선유세 과 정에서 ‘기상 이변 문제가 심 각하다며 캐나다는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이며 환경 보호 에 앞장서야 한다”고 친환경

정책을 공약한바 있다. 이와관련, 트뤼도 총리는 종 전 환경성을 환경-기상변화로 부처명을 바꿔 공약에 대한 강 한 의지를 표시했다. 이에 따라 맥켄나 장관은 앞으로 각주 정 부와 에너지 업계 등을 설득해 친환경 정책을 수행하는 막중 한 임무를 맡았다. 한편 자유당정부는 주요 공 약중 중산층 소득세 인하를 가 장 먼저 이행할 것으로 알려졌 다. 도미닉 레브랭크 원내총무 는 첫 각료회의를 마친뒤 “다 음달 3일 의회를 소집해 4일 국 정연설을 진행한다"며“약 열 흘간 의사 일정을 통해 중산층 세금 인하 법규를 의결해 내 년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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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4개 세력 통합 공식 선언 정의당과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등 4개 진보세력이 지난 11월3일 새로운 진보 정당으로의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유일한 원내 정 당인 정의당의 간판을 일단 유지하는 사실상의 흡수 통합 형식이다. 과거 진 보좌파 진영의 양대 계파인 민족해방 (NL), 민중민주(PD) 가운데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을 이뤘던 NL 세력을 배제 하고 PD 계열 인사들이 뭉쳤다. 정의 당 심상정 대표, 국민모임 김세균 대 표,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대표, 진보결 집 나경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4개 정당·단체가 새로 운 통합 정당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취재/이상호 기자 정의당·국민모임·노동정치 연대·진보결집+진보 4단체가 두 달여간의 통합협상 끝에 당명 등의 이견을 좁혀 통합을 선언했 다. 진보 4단체는 지난 11월3일 국 회 본청 정의당 당대표실에서 통 합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대중적 진보 정당 건설을 위한 통 합을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선언 회견에서 심상정 정 의당 대표는“오늘 진보정치 세 력의 새로운 통합선언으로 진보 정치의 오랜 시행착오 과정에서 갈라진 마음들을 한데로 모았다” 며“이제 명실상부한 진보 대표 정당이 서게 됐다” 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4단체 통합은 주 요 목표 중 하나였던 민주노총 소 속 현장 노동자들에게 투표 방침 의 경쟁과 혼란을 낳게 한 진보 정당 난립을 정리해보자는 취지 엔 달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 다. 특히 막판까지 가장 큰 쟁점이 었던 2016년 총선까지 정의당 당 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문제를 놓 고 현장 노동자들에게 새로움으 로 다가갈 명분이 약하다는 내부 지적은 통합 정의당이 앞으로 풀

가 사실상 끊어진 것으로 알고 있 고, 통합된 정의당과는 관련이 없 다” 고 선을 그었다. 또 앞으로 전 개될 당 확장 프로그램에 통합진 보당 주도 세력의 참여 여부를 놓 고도“(통합진보당 주도세력의) 정치이념이 건전한 상식에서 현 저히 동떨어져 있다” 며“낡은 이 념이나 패권적 행태는 국민의 동 의를 구하기 어렵다” 고 못 박았 다.

‘총선연대 방안’등 과제 여전

정의당과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등 4개 진보세력이 지난 정의당과 국민모임,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진보결집+(더하기) 등 등 4개 4개 진보세력이 진보세력이 지난 지난 11 11 정의당과 11 정의당과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진보결집+(더하기) 등 4개 진보세력이 지난 월3일 새로운 진보 정당으로의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제공=정의당> 월3일새로운 새로운진보 진보정당으로의 정당으로의통합을 통합을공식 공식선언했다. 선언했다.<사진제공=정의당> <사진제공=정의당> 월3일 월3일 새로운 진보 정당으로의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제공=정의당>

정의당 중심 4개 진보세력 통합

22일 전대 열고 출범 어가야 할 숙제로 남게 됐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한 듯 양경 규 노동정치연대 대표는“노동정 치연대와 제가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통합된 정당이 지향하는 바 나 대중적 기반으로 보거나 당의 토대로 볼 때 노동자들이 책임지 는 정당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는 약속” 이라며“노동자들은 노동 자 벨트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고 곳곳에서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 고 있지만 이를 묶어내지 못했고 그동안 진보정치의 분열 적립된 구조 속에서 갈팡질팡했다” 고강 조했다. 김세균 국민모임 대표도 분열 극복을 강조했다. 김세균 대표는“분열의 극복을 바라는 대중적 요구와 진보가 새 롭게 탄생하기를 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각자 자기 주장만 하지 않고 대의를 위해 힘 을 합친 것으로 우리 4조직 전체 의 승리” 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4단체 통합이 지난 2008년 민주노동당-진보 신당 분당, 2011년 노동당 분당진보대통합-통합진보당 해산 과 정 이후 진보정치에 관심을 보이 면서도 당적을 갖지 않았던 현장 노동자들에게 적극적인 정당명 부 정의당 투표 운동을 벌이는 계 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

총선까지‘정의당’사용…총선 후 개정 정동영, 통합진보당과 연대에는 선긋기 제 심상정 대표도 여러 차례 노동 정치연대의 결합에 대해“진보정 치 분열 이후에 상처를 가장 크게 받았던 노동활동가 분들이 다시 일어선 것” 이라며 정의당의 노동 기반 확대를 강조했다. 심 대표가 이렇게 평가하는 데 는 노동현장에서 정당 투표는 노 조 지도부 지침이나 의견이 상당 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

심상정 체제 100일“정의당은 조용히 혁신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혁신’ 이니 ‘개혁’ 이니 요란만 하고 실속없는 정 치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정의 당 심상정 대표는 11월1일 지난달 31 일 야권 4개 세력을 통합한 것과 대표 취임 100일을 맞는 자리에서 향후 총 ·대선 야권 연대문제와 관련“야권이 책임있는‘연합정부’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을 때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고 주장하고 정 의당은 혁신하는 중이라며 이것이‘연

합정치 2.0’ 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대 표는 이날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쉴 새 없이 달려온 100일이다” 며“박근혜 대통령이 몰아붙여 숨 돌릴 틈도 없이 달려왔는데, 그렇게 열심히 달리다 보 면 더 쾌감을 느낀다. 정의당이 달라지 고 있어서 그렇다” 고 그간의 바쁘게 달 려온 여정을 털어놨다. 심상정 대표는 이어“정의당은 소리를 내지 않고 혁신 한다” 며“소리만 내고 진보정치 고질

몇 년간 민주노동당(통합진보 당)-진보신당(노동당)-정의당 의 난립으로 노동현장 지도부들 이 정당명부 선택 자체에 의견 모 으기가 어려웠다면, 민노당 탈당 파의 상당수가 추가로 정의당에 모이고, 통합진보당·정의당 입 당을 꺼렸던 노동현장 일부 그룹 이 다시 결합하면서 적극적인 정

병처럼 논쟁을 위한 논쟁은 자제한다” 고 말해 사실상 당내 새정치민주연합 의 요란한 혁신과는 차별화된 혁신을 진행해왔음도 피력했다. 그는 나아가 “지금의 보수정부보다 더 유능한 정부

의당 지지 운동을 벌일 여지가 커 졌다. 물론 당장 전국적인 사업장 에서 효과를 거두기 어렵겠지만 노동자 밀집지역인 경남, 울산 등 에서는 영향력이 있을 것이란 기 대가 나온다. 심상정 대표는 4일 CBS 라디 오 인터뷰에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지 난 재보선 이후 국민모임과 관계 중심의 메시아 찾기로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없다” 고 잘라 말했다. 또“새정 치민주연합은 이런 국민의 뜻을 반영 한 연합정치 방안을 내놔야 할 것” 이라 며“이기기만을 위한, 내년 총선에서 금배지를 위한 연대는 없다” 고 연대 조 건에 대해 선을 긋고“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비전, 전망 속에서 연합정치

“이기기 위한 연대는 안된다.‘연합정부’비전 제시해야” ‘연합정치 2.0’제시하면서 진보 고질병인 논쟁 자제해야 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정권 교체의 승부처” 라며“지금까지 인물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고 말했다. 심상 정 대표는 다시“내년 총선의 야권연대

그러나 새 진보정당 건설에 참 여한 세력 간의 이견이 여전해 창 당 전후로 치열한 샅바 싸움이 예 상된다. 특히 국민모임 등의 3자 는 진보세력 재편 과정에서 정의 당이 기득권을 행사하는 것 아니 냐는 우려를 불식하지 못하는 분 위기다. 반대로 정의당 내부에서 는 나머지 3자가 상대적으로 지 분을 많이 요구한다는 불만이 흘 러나온다.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의 관계 설정도 주목해야 할 지점 이다. 심 대표는“야권 공조의 틀 이 달라져야 한다, 단지 이기기만 을 위한 연대는 없다” 며‘연합정 부’수준의 긴밀한 정치공조를 제안했다. 다만, 나머지 3자와는 연합정부 구상을 두고 의견을 교 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통합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4자가 당내 문화나 인식 등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가 보완하며 노력해야 한다” 며“통합 과정에서 견해 차이를 좁혀가기 위한 기술적 방안이 필 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복지국가정당 추진위원 회(위원장 이상이 복지국가소사 이어티 공동대표)는 2일 오후 7시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 라자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2월 초께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신당 건설을 공 식화할 계획이다. 가 종전처럼 후보단일화 내지 지역구 나눠먹기 수준이 돼선 안 된다” 며“대 선까지 겨냥한‘연합정부’논의가 필 요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것 아니라 아주 알찬 진보정당으로 이번 통합(지난달 31일 4개 진보세력이 통 합한 것)으로 명실상부 진보 대표정당 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역설했다. 심상 정 대표는 나아가“시행착오로 갈라진 진보진영 통합할 것인데, 땀 흘려 일하 는 사람이 대접받고 희망 갖는 정치할 것 그런 정당을 만들겠다” 고 이번 진보 세력의 통합과 정의당의 방향에 대해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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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민 한 대 진 라 갈 로 서 과 교

“박근혜의 아집, 살아있네~”

취재/김범준 기자 정부·여당의 노골적인 역사교 과서 국정화 밀어붙이기가 종료됐 다. 교육부가‘중·고등학교 교과 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 행 정예고’마감날인 지난 11월3일 국정으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그 간 박근혜 정부는 커지는 반대 여 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무차별적 강행으로 치달았다.

박근혜 정부가 역사와의 전쟁 치밀하게 준비해 폭 풍처럼 밀어붙였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가 확정고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는 상태다. 여야는 물론 나라 전체가 둘로 쪼개져 자극적인 막말과 일방적인 주장으로 갈등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나서‘역사 전쟁’을 선포했지만 오 히려 국론을 완전 분열시키며 상대진영의 반발만 커졌다. 이에 그간 잠잠 해 왔던 청년층, 대학가에서도 반발 움직임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결국 박 근혜 대통령이 판을 키워놓은‘역사전쟁’은 현 정부 기간에는 물론 다음 정권에서도‘이념갈등’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념대립 전성시대

갈라진 대한민국 지난 한 달 동안 우리 사회는 한 국사 교과서 국정화라는 거대한 블랙홀에 빠졌다. 찬성과 반대를 요구하는 극렬한 이념 대치가 지 속됐다. 중립·중도라는 가치는 설 자리가 없었다. 대신‘북한의 지 령’ ‘적화통일’ , 과‘유신회귀’ ‘역 , 사 쿠데타’ 라는 자극적인 막말과 일방적 주장만이 그 자리를 대신 했다. “골고루 사람을 등용해 100% 대한민국 만들겠다” 던 대통령의 약속은“역사학자 90%는 좌편향” 으로 대변되는‘분열’ 로 변주됐다. 행정예고 이후 지난 한 달간을‘해 방 후 극심했던 이념대립 시대’ 와 같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정 부의 방침은 어느새 뒤집힌 채 박 근혜 정부에 중학교 역사, 고등학 교 한국사는 국정제 채택을 거스 를 수 없는 정책이었다. 그 무엇보 다 시급한 현 정부의 최우선 정책 이라는 걸 지난 한 달 동안 우리 사

회는 확인했다.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선 언한 행정예고는 앞서 황우여 사 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밝혔 던“과격한 결론은 없을 것” 이라는 발언을 무색게 했다. 곧바로 이어 진 찬반 논란은 과열양상을 띠며 우리 사회를 두 쪽으로 갈라 놓았 다.

에 참여하기에 이르렀다. 반면 어버이연합, 고엽제전우 회,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 등 보 수단체는 국정화 찬성 맞불 집회 를 벌여왔고, 보수성향의 교수 102 명도 지난 10월16일‘올바른 역사 교과서 지지’ 를 선언하면서‘이념 전쟁’ 의 보수 사수대를 자처했다.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

지만 모두 거절당했고, 인문역량 력에는 세를 집결시켜, 결과적으 강화 사업을 통해 역사학계를 지 로 국정화 찬반 갈등은 더 깊어졌 원하겠다고 무마를 시도했다가 역 다. 여당 수뇌부에서도 강경발언 효과만 불렀다. 급기야 지난 10월 은 이어졌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25일에는 행정예고 이전부터 서울 “국정화 반대운동에 북의 지령이 의 모처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 있다 하니 수사해야 한다” 고 주장 업을 사전 정지하는 태스크포스 했다. 또한 이정현 최고위원도“검 (TF)를 비밀리에 운영한 사실까지 정교과서 옹호는 북한의 적화통일 드러났고, 정부는 이에 대한 예비 대비한 좌편향 교육을 시키자는 비 내역 비공개로 논란을 자초했 것” 이라고 말하는 등의 고질적인 다. 색깔론까지 제기하면서 갈등을 극 정부의 말 바꾸기는 불신과 분 으로 치닫게 했다. 열이라는 불씨에 기름을 끼얹었다 는 평가다. 애초“국정 집필진은 모 대통령의 자살골? 두 공개하겠다” 던 김정배 국사편 찬위원장은 이후“집필진들이 거 부하면 어쩔 수 없다” 고 말을 바꿨 고, 황 부총리도 지난 10월27일“대 박근혜 대통령은 2005 표집필진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 하겠다” 고 거들었다.‘정권 입맛에 “역사에 관한 일은 역사 맞는 집필진을 꾸릴 것’ 이라는 예 학자의 몫” 이라고 주장 상과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무엇보다 대통령의 지난 10월 했지만 지난 10월27일

‘종북몰이’등 자극적 막말과 반대 허용치 않는‘불통’ 지지층 끌어모으려다‘국론분열’시킨 박근혜 대통령 지난 10월13일 부터 연세대를 필두로 역사학자 및 역사학계에선 집필거부와 국정화 반대 선언이 잇따랐다. 지난 10월30일 28개 역 사학회가 참여한 국정화 반대선언 까지 계속되며 거의 대부분의 역 사학자들이 들고 일어섰다. 이와 별도로 교사, 시민사회단체, 대학 생 등은 물론 중고등학생들까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촛불집회

진 과정에서 역사학자들과 제대로 된 토론회 한번 거치지 않는 등 대 부분의 절차를 밀실행정으로 처리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정의화 국 회의장이 지난 10월2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에서“국정화 논의·진 행 과정에 문제가 있다” 고 일갈한 것이 대표적이다. 교육부는 행정 예고 이후 뒤늦게, 그것도 등 떠밀 려 몇몇 학회에 간담회를 요청했

27일 시정연설은 이념전쟁의 전면 전을 알리는‘선전포고’ 로 평가된 다. 앞서 2005년 한나라당 대표 시 절“역사에 관한 일은 역사학자의 몫” 이랬던 박 대통령은 이날“역사 를 바로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며 정부의 국정화 방침 에 아무런 토를 달지 말 것을 주문 했다. 이 발언은 국정화 반대세력 에게는 반발을 불렀지만, 지지세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 다” 며 정부의 국정화 방 침에 아무런 토를 달지 말 것을 주문했다.

정치권에선 국정화 강행이 이념 지형을 여권에 유리하게 재편하 고, 진영 대결로 가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놓은 덫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국론의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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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통합 시도로 인한 국론분열, 중도 층 이탈, 보수진영의 극우화 경향, 박 대통령의 신뢰도 훼손 등으로 ‘박근혜의 덫’ 이 자충수가 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월27 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국정화 이 유로‘국론 통합’ 을 들었다. 지난 10월13일에는“국민통합의 계기” 라고도 했다. 하지만 국정화 강행 이 오히려 국론 분열을 일으키고, 심지어 여권에선 이를 교묘히 활 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현재 학 계와 시민단체, 고교생까지 국정 화 반대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여 권에선‘국정화를 반대하면 대한 민국 국민이 아니다’ ‘북한 지령을 따르는 종북세력’ 이라고 몰아붙 인다. 전형적인‘편 가르기’ ‘두 국 민’전략이다. 명분은‘통합’ 인데, 실행방법은‘국민 분열’ 인 셈이다. 반대 민심을 외면한 채 국정화를 강행하려다 보니 교육부‘비밀 태 스크포스(TF)’논란, 도 넘은 국정 화 홍보 광고 등 무리수도 잇따르 고 있다. 결국 박 대통령이 말하는 국론통합이 정상적 방법을 거치지 않은 사실상의 강제 통합일 수밖 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05년 1월19일“어떠한 경우든 역사에 관한 것은 정권이 재단해 선 안 된다” 고 했던 박 대통령이 자 신의 말을 부정하는 것이다. 국정화는 여권과 보수 진영에도 ‘덫’ 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념과 진영 대결로 흘러가면서 온건·중 도 목소리는 설 자리를 잃었다. 오 히려 국정화 반대 여론에‘종북’ 낙인을 찍는 등 극단적 언사들을 서슴지 않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 다. 국정화 전선을‘친박’충성경 쟁 기회로 삼는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대응이 자충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정 화 대응을 두고 보수 강경파의 목 소리로 도배되는 모습이 결코 유 리하지 않다는 것이다. 앞서 정두 언 의원은 지난 9월25일“국정화 논란은 보수화해가는 중도층을 다 시 왼편으로 밀어넣는 결과를 초 래하고 있다” 며“강경 우파들의 오 만이 빚은 자충수” 라고 평가했다. “ ‘도로 민정당’ 으로 비칠 것” 이라 고도 했다. 박 대통령 국정운영에 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국정화 문제는 박 대통령이 전면에 나섰음에도 반대 여론이 결집했다. 강경보수 들만 국정화를 지지하고 중도층은 떠나는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자산으로 평가되 는 신뢰 이미지가 훼손되고, 불통 과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 부족 이 미지만 고착시킨 것도 패착으로 분석된다.

특히 박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 했던 민생 살리기나 노동 등 4대 개혁이 국정화보다 후순위로 밀리 는 모양새였고, 일반 국민들에게 이런 인식이 자리 잡는 결과를 초 래했다.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국정화가 어떻게 해서 튀어나왔 는지 모르겠다” 며“이런 상황이면 노동개혁 등 현안들이 제대로 처 리될 수 있겠느냐” 고 우려했다. 실제로‘역사교과서 국정화’ 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급부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율은 완연한 상승세를 띠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 난 10월29일 발표한 10월 5주차 주 중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국회 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지난 조사에 비해 2.3%포인트 떨어진 39.1%를 기록했다. 새정치연합은 27.7%로 지난 조사에 비해 3.0%포 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0.8%포인 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무당 층은 1.3%p감소한 24.5%였다.

꿈틀거리는 대학가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대변 하듯이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은 그간 잠자던 대학 가를 꿈틀거리게 하고 있다. 그동 안 정치적 의사표현에 소극적이었 던 대학생들이 대거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정부가 2017학년도부터 중학교‘역사’ 와

정 치

참여해 하나의 단체를 결성한 것 하는 대학생 단체 등을 통해 앞으 은 이례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로도 계속해서 반대의 뜻을 밝힐 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월30일과 31일 서 것” 울 청계광장 주변에서 4만2000여 그동안 주춤했던 대학생들의 이 이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대학생 국정교과서 반대 선언을 ‘운동’ 하고 민주주의의 퇴보와 역사의 것에 대해 전문가는 학생들이 민 역행을 우려하는 등 강력하게 자 주주의의 역행에 대해 우려하고 신들의 의사를 밝히고 있다. 거리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로 나선 대학생들은 앞으로도 자 대해 한 사회학과 교수는“학생들 신들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 이 그동안 잊고 있던 현실 사회문 지를 내비쳤다. 고려대 총학생회 제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고 볼 수 는“국정교과서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면서“민주주의를 후퇴시키 있는데도 정부가 이를 강행하려고 는 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에 학생 하는 것이 문제” 라며“민주주의가 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이라고 퇴보하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 여 말했다. 그는“국정화 교과서의 내 론을 수렴해야 하고 이는 역사교 용에 대해 문제로 삼는 것이 아니 과서 발행에도 적용돼야 한다” 고 라 국정화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 강조했다. 또한“민주주의를 후퇴 라면서“대학생들이 민주주의와 관련된 현실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밝혔 다. 아울러“광우병 촛불 집회 이후 오랜만에 학생들의 목소리가 퍼져 나가고 있다” 면서“민주주의를 배 울 수 있는 유일한 교육 공간이 학 시키려는 국정 운영에 고대 총학 교라는 점에서 교육의 당사자들이 이라고 덧붙였다. 생회를 비롯해 모든 대학생들이 일어서는 것” 우려하고 있다” 며“앞으로도 다른 끝나지 않을 싸움 대학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해 거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겠다” 문제는 학생들마저 일어나게 한 고 덧붙였다. 연세대 총학생회도 역시“국정교과서에 대한 교육부 역사 이념 전쟁은 이제 시작이라 발표 이후 학내 학우들의 문의가 는 점이다. 정작 지금까지의 분열 상당히 늘었다” 며“이에 총학생회 과 갈등은 아직 서곡에 불과했다 장이 목소리를 모은 것” 이라고 밝 는 전망이 심심찮은 것이다. 역사 혔다. 이들은“역사교과서는 교육 학계의 한 관계자는“국정화 방침 계 역사계를 포함한 국민 합의를 확정고시 이후 새로운 교육부 장 통해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야 하 관 임명,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는 것” 이라며“앞으로도 학내 서명 구성 및 그 내용 등을 예상해볼 때 과 학교 간 협의를 통해 반대의 뜻 이념전쟁의 클라이맥스는 아직 오 며“박근혜 정부가 끝난 을 지속적으로 밝히겠다” 고 말했 지 않았다” 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도“함께 하 후 검인정으로 되돌아가려 할 때 는 이가 많아질수록 더 큰 목소리 또다시 이념갈등이 벌어질 것이 고 우려했다. 를 낼 수 있기에 지속적으로 노력 다” 할 것” 이라며“국정교과서에 반대 kimstory2@hyundaenews.com

꿈틀거리는 청년들…대학가 중심으로 반대 시위 격렬 서곡 불과한‘역사전쟁’ …향후 이념갈등의 중심 될 듯 정연설과 한일정상회담 개최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지속되며 박 대통 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

“국정화 방침 확정고시 이후 새로운 교육부 장 관 임명, 국정 역사교과 서 집필진 구성 및 그 내 용 등을 예상해볼 때 이 념전쟁의 클라이맥스는 아직 오지 않았다. 박근 혜 정부가 끝난 후 다시 검인정으로 돌아가려 할 때 또다시 이념갈등이 벌어질 것이다.”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의 지지 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 도(긍정평가)는 지난 10월26일 리 얼미터가 발표한 10월 4주차 주간 집계(19~23일 조사) 대비 2.1%포 인트 하락한 44.8%(매우 잘함 17.7%, 잘하는 편 27.1%)로 조사됐 다. 최근 미국 순방효과로 긍정평 가가 일시적으로 부정평가를 앞섰 으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지속되며 부정평가가 지속 상승, 50%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 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상승한 50.1%(매우 잘못함 34.6%, 잘못하 는 편 15.5%)를 기록했다. 긍정평 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3%p로 집계됐다.‘모름/무응답’ 은 0.7% 포인트 증가한 5.1%였다.

고등학교‘한국사’ 를 국가가 발행 하는 국정교과서로 가르치겠다고 발표하자 각종 시민단체는 물론 대학 교수들과 예비 교사들까지 잇따라 성명서를 발표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들은 정부 발표 이후 계속해서 각종 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반대 의사를 밝히며 정 부의 교과서 국정화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이들은 바로 ‘대학생’ 들이다. 그동안 취업난과 이념 갈등 등을 이유로 거리에 나 서기를 꺼려했던 대학생들은 국정 교과서 문제를 이유로 너 나 할 것 없이 각종 서명과 집회에 참여하 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사 를 밝히고 있다. 서울대와 고려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 학생들이 참 여한 국정 교과서 반대 성명이 나 오는가 하면 고려대와 이화 여대 등 상당 수의 대학 캠 퍼스에는 국정 교과서를 반대 እᷩ‫ܩ‬ᜅ ᯙ░֘ እᷩ‫ܩ‬ᜅ ᯙ░֘ 하는 글귀가 ֥࠺ᦩ Łᱶ aĊ 담긴 대자보가 나붙었다. እᷩ‫ܩ‬ᜅ ᱥ⪵ እᷩ‫ܩ‬ᜅ ᱥ⪵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እᷩ‫ܩ‬ᜅ 57 እᷩ‫ܩ‬ᜅ 57 전국 단위 대 학 30여 곳이 참여해 만든 aᱶ a ᱶᬊ ᯙ░֘ 57 ⪩⡑ ‘한국사 교과 ৡစ ৡ စ ਦဏ ဏಔ ಔ ࿶୺ ৡ ৡਝ ਝ࿬ ၖෝ ෝ௝ ௝དྷ ࿶ໆஇ஑ 서 국정화저지 를 위한 대표 ಽᱡᜅ ክ ⪚ᮡ ┡ ⫭ᔍ ክᮥ wŁ ᱥ⪵ᵝ᜽໕ 자 시국회의’ ᱩ᧞⧁ᙹ ᯩ۵ ႊჶᮥ ᦭ಅ ऽพ‫ ݅ܩ‬ 다. 전국 단위 의 대학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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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한· ·중 중· ·일 일 정상회담…숨기기 정상회담…숨기기 급급 급급 한

“성과가 “성과가 있어야 있어야 말이지…” 말이지…”

지난 11월 1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3국 정상회담에 참석한 아베 신조 지난 11월 11월 1일 1일 청와대에서 청와대에서 개최된 개최된 3국 3국 정상회담에 정상회담에 참석한 참석한 아베 아베 신조 신조 지난 지난 11월 1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3국 정상회담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박근혜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왼쪽부터). 일본 일본총리, 총리,박근혜 박근혜한국 한국대통령, 대통령,리커창 리커창중국 중국총리(왼쪽부터). 총리(왼쪽부터).

박근혜 외교 결산‘국제 호구’낙인찍힌 대한민국 최근 몇 달간 전 세계를 부지런히 돌아다니던 박근혜 대통령의 2015년 주요 외교일정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그 간 각종 언론에서는‘공과 실’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을 내놓았으며,‘원칙과 신뢰’ ‘중립외교’등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하지만 릴레이 외교의 대미를 장식했던‘한미 정상회담’과‘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비판이 쏟아 지는 상황이다. 각국 정상들에게‘중국경사론’,‘KFX사업 거절’,‘TPP 참가강요’,‘남중국해 문제’,‘일본군 위안 부’등 수많은 난제들을 강요받는 등 사실상‘호구’취급 받은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 외교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할 정도에 위기에 빠지면서‘박근혜식 외교의 실체가 드러났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취재/김범준 기자 박근혜 정부의 첫 한일 정상회 담이 결국 양측의 입장 차이만 확 인한 채 끝났다. 한일 정상 간 단 독 회담은 지난 2012년 5월13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 히코 일본 총리가 중국 베이징에 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 서 따로 만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을 등 에 업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위 안부 피해자 해법 기존 입장 고수, 남중국해 미국 편들기 등으로 박 근혜 대통령 속을 긁어 놓고 떠났 다. 반면 집권 초부터 대일 강경정 책을 밀어붙였던 한국은 등 떠밀 려 정상회담을 재개했다 위안부 문제 등에서 성과 없이 뒤통수만 맞은 셈이 됐다. 한·중·일, 한일 정상회담 후 동북아 정세 전환기 한국 외교의 고민이 시작됐다. 지난 11월2일 오전 한일 정상 간 단독 회담이 3년 6개월 만에 성 사됐지만 정상 외교에서 빠지지 않는 오찬 회동과 공동 기자회견

은 없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오찬과 공동 발표는 예정에 없 민감한 현안과 관련해 이렇다 할 다” 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 때문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현실적 한 에 아베 총리는 서울 시내 모처 식 당에서 주한 일본인들과 점심을 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함께하는 별도 일정을 소화한 것 아베에 뺏긴 주도권 으로 알려졌다. 애초부터 이번 정상회담은 한 이날 회담은 두 정상이 예정된 일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일본군 위 30분을 넘겨 1시간 가까이 비공개 안부 문제 등과 관련해 일본 측이 단독 회담을 이어가면서 확대 회 이렇다 할 해법을 제시하지 않으 담을 포함해 11시 45분까지 진행 면서 당초부터‘맥 빠진 회담’ 으 됐다. 양 정상이‘30분 구색 맞추 로 예상됐다. 지난 2012년 한일 단 기용 회담’ 을 가질 것이란 관측과 독 회담 당시에도 일본군 위안부

기에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해결 하는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 했다” 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뿐이 었다. 회담 후 공동성명이나 합의 서는 물론 양측의 입장을 담은 언 론발표문 하나 내지 못할 정도로 회담 알맹이는 없었다. 오히려 일 본 측은 결과 브리핑에서 위안부 소녀상 철거 필요성,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일본 정부의 법 적 책임 종료 등을 회담에서 언급 했다고 공개했다. 외교가에서는 이날 회담 결과 를‘아베 총리의 면을 세우기 위 해 외교 관례를 무시한 처사’ 였다 고 평가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최근 한일 국방장관회담 때처럼 한국은 제한된 내용만 브리핑 하 는데 일본 측은 자신들이 회담에 서 했던 얘기를 다 공개하고 한국 뒤통수 때리기를 한 셈” 이라고 지 적했다. 아베 총리의 안하무인은 일본

3년 6개월 만에 만난 아베…주도권만 빼앗긴 회담 정상회담 후 서로간의 브리핑 내용 달랐던 한·중·일 달리 만남이 길어진 것이다. 점심 시간이 임박해서까지 회담이 진 행됐지만 오찬 회동으로 이어지 지는 않았다. 공동 기자회견도 없었다. 정연 국 청와대 대변인은 회담이 길어 지자“이번 정상회담은 특별히 시 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면서도

문제로 긴장 관계가 형성되면서 국내 여론을 고려한 측면이 크다. 이례적으로 회담 직전 날 밤 늦게 일본은 이미 미국 워싱턴 외교가 을 퍼뜨 야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는 우 에 한국의‘중국경사론’ 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정상 리며 한국 외교의 입지를 좁혀왔 회담도 회담 일주일 전까지 일정 다. 이에 평소‘중국경사론’ 에대 을 확정하지 못했다. 해 크게 고민하지 않던 미국 오바 결국 11월2일 오전 정상회담이 마 대통령도 박근혜 대통령에게 을 강요하는 질문을 했던 끝난 뒤 한일 양측은“가능한 조 ‘선택’

것이다. 또한 일본 내 강경 우익 세력의 지원을 염두에 둔 아베 총리의 국 내 정치적 필요성도 작용했다. 여 기에 3월 웬디 셔먼 국무부 정무 차관의 한일 과거사 양비론 발언 등 미국도 한일 화해 언급을 이어 오며 한국을 압박했다. 한 일본 전 문가는“한·중이 역사연대로 일 본을 압박하고 있다는 일본 내 불 만 여론이 많았고 우리도 혐한 여

“외교 성과가 없기 때문 에 청와대 입장에서는 중 요한 협상사실을 숨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때문 에 과연 박근혜 대통령이 늘상 강조하는‘원칙과 신 뢰’외교를 과연 하고 있 는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고 지적했다.

론을 신경 써야 했다” 며“일본은 한일 회담 개최 자체가 목적이었 으니 이를 달성한 건데 우리는 여 기서 조금 더 성과를 뽑아내지 못 한 게 아쉬운 대목” 이라고 짚었 다. 박근혜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 을 열어가는 과정도 능동적이지 못했다. 미국의 압박, 국내 여론 때문에 박 대통령은 6월 한일 국 교정상화 50주년 기념식 교차 참 석을 결정했다. 또 이를 전후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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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강경 외교에서 과거사와 경제 등 기타 거론되는 남중국해 분쟁이 발등에 떨어진 협력을 분리하는‘투트랙 전략’ 을 택할 수 불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줄곧“국제 밖에 없었다. 9월 이후 한일 정상회담 개최 적으로 확립된 규범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 건을 고리로 위안부 문제를 풀어보려 일본 결돼야 한다” 고 원론적 입장만 내놨다. 외 을 압박했으나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일본 교부는“사실관계를 파악 중” 이라는 말로 에 양보안을 끌어낼 지렛대도, 결정타도 공식 언급을 피하고 있다. 없었다. 결국 마뜩잖은 마음으로 한일 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월 상회담을 열었지만 성과는 부족했다. 한 1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중국이 국제규 외교안보 전문가는“이러려면 3년 동안 왜 범과 기준을 지키는 데 실패할 경우 한국 그렇게 대일 외교를 펼쳤는지 국민들에게 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목소리를 내달라” 설명이 필요하다” 라고 지적했다. 고 주문했다. 미·중 간의 대치가 한 발짝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전 위안부 연내 이라도 더 나가게 되면 한국은 원론적 입 타결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지만 아베 장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을 맞게 된 총리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다. 10차 외 다. 교부 국장급 협의가 재개되겠지만 정상들 미·일 주도의 TPP 가입 문제도 중국 도 풀지 못하는 매듭이어서 전망은 비관적 부상을 견제하는‘아시아·태평양 국가들 이다. 내년 4월 한국 총선, 7월 일본 참의원 의 동맹체’ 라는 정치적 의미를 띤다는 점 선거, 향후 대선 일정 등을 고려하면 위안 에서 민감한 사안이다. 실제 오바마 대통 부는 미제로 남을 공산이 커졌다. 한 정치 령은 지난 10월5일 TPP 타결 환영성명에 평론가는“이명박 정부처럼 외교를 이벤 서“중국과 같은 나라가 세계 경제 규칙을 트 식으로, 국내용으로 하려다 보니 한계 쓰게 허락할 수는 없다” 고 밝히기도 했다. 가 드러난 것” 이라며“위안부 문제만 해결 정부가 TPP가입 의사를 적극 피력하는 것 되면 모든 한일 과거사 문제가 해결되는 자체가 미국의 중국 견제에 동참한다는 뜻 것처럼 나서다 이를 아는 일본에 당한 것” 으로 여겨질 수 있는 셈이다. 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이제 라도 위안부 문제는 한일 갈등 쟁점보다는 드러난 박근혜 외교 실체 국민 감정을 생각하며 관리 테마로 돌리는 게 나을 것” 이라고 주문했 다. 결국 일본군 위안부· 독도 문제, 제국주의 침 략을 미화하는 아베 정 부의 역사왜곡 문제 등 산적한 현안에 있어서 해법을 찾지 못할 경우 ‘비정상적’정상외교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정부 관계자 는“사전 협의를 통해서 일찌감치 일본의 보따리 내부를 확인했다고 봐야 한다” 며“위안부, 역사왜 곡 등 국민이 주목하고 한·중·일 정상들은 국내정치를 위한 외교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있는 과거사 문제에 대 한 전향적인 자세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 미·중 패권경쟁 속에 한국 외교가 어떻 서 다시 만나더라도 단독 오찬이나 만찬을 게 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인지를 묻는 질 잡기 힘들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문은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부터 꾸준히 제기됐지만, 아직 정부는 해답을 찾지 못 위기의 대한민국 외교 한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떠받치 이처럼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은 미 는 역할을 해왔던 외교의 실체가 드러났다 ·중 양대 강국 패권경쟁의 틈바구니에 놓 는 평가가 나오면서‘박근혜 외교’ 는 정권 인 한국의 현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출범 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외교가 됐다. 위기의 상황에서도 사실상 이에 대해 한 국제관계전문가는“최근 내용 숨기기에만 급급했던‘박근혜식 외 이어진 미·중·일과의 연쇄적인 정상회 교’ 는 결국 위기에 빠진 상태다. 담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전혀 외교를 주 현재 미·중 간 실리외교가 여전히‘샌 도하지 못하고 끌려만 가고 있다” 며“결국 드위치’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 성과가 없기 때문에 청와대 입장에서는 중 운데 남중국해 분쟁이 돌출하고 TPP 가입 요한 협상사실을 숨길 수 밖에 없을 것이 문제까지 겹치면서 한국은 결단의 순간을 다” 고 말했다. 맞고 있다. 정부 출범 때부터 골머리를 앓 이어“이 때문에 과연 박근혜 대통령이 아온 한일관계는 근본적 문제를 해소하지 늘상 강조하는‘원칙과 신뢰’외교를 과연 못한 채 상황에 떠밀려 정상회담으로 가고 하고 있는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고 있다. 지적했다. 당장 미·중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kimstory2@hyundaenews.com

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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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군피아’ 의 교묘한 교묘한 거짓말? 거짓말? ‘군피아’ 의

“대통령도 “대통령도 속고 속고 있다!” 있다!” 與野 한목소리로‘전투기 개발’반대하는 내막 미국의 기술 이전 거부로 차질을 빚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과 관련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주 요 기술의 자체 개발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의 지난 미국방문에서 첨단 레이더 장비 기술 등‘4대 핵심 기술’이전 이 거부된 후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빠지자 자체 개발 쪽으로 선회한 것 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유럽연합 등 극소수의 국가들만이 천문학적 자 금을 이용해 수십년간 개발한‘첨단 전자식 전투기 기술’을 단기간에 제 작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거짓말’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전시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I)의 한국형 전투기 KFX 모형.

취재/김범준 기자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과 관련해 국방부와 사업을 주관하는 방위사업청 및 국방과학연구소가 미국이 이전을 거부한 핵심장비 체계통합기술을 포함해 주요 기술 의 국내 개발이 가능하다고 지난 10월30일 밝혔다.

자체개발 가능하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 고에서“국내 기술 및 인프라 등을 최대한 활용해 주요 장비 및 부품 을 국산화하고 향후 독자적 성능 개량이 가능한 전투기를 개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KF-X의 129개 대상 품목 중 현재까지 93 개를 국산화 품목으로 확정했다” 며“초도 양산 1호기 가격을 기준 으로 국산화 목표의 65% 수준을 달성했다” 고 설명했다. 장 방사청장은 또 KF-X공동탐 색개발 대상국인 인도네시아와 올 해 4~11월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오 는 12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보 고 이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5년까지 KF-X 체계 개발을 완료하고 2025~2028년 초도 양산과 추가 무

장, 2028~2032년 후속 양산의 단 계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레이더 기 술을 개발하는 이범석 수석연구원 도 이날 국방위 회의에서 미국이 이전을 거부한 KF-X 4개 핵심 체 계통합기술의 국내 개발이 가능하 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KF-X 에 필요한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 체계통합기술과 관련해 “KF-16 전투기, MUAV(중고도 정

FA-50의 이스라엘제 레이더 통 합,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의 임무탑재장비(MEP) 통합, MUAV 의 임무체계 통합, 차기 호위함 (Batch-Ⅰ) 센서의 체계통합 경험 이 AESA 레이더 체계통합기술 개 발에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무기체계는 KF-X와는 여 러 면에서 다르지만 체계통합기술 의‘알고리즘’ (운용 개념)은 같기 때문에 일부‘소스 코드’ (핵심 기

고 시험 개발 2단계인 2017~2021 년에는 공대지·공대해 운용 모드 설계를 완료할 것” 이라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애초 AESA 레이더 시험 개발 2단계 기간을 2020~2024년으로 잡았으나 최근 1단계와 병렬적으로 추진하는 방 식을 통해 3년 앞당기기로 한 상태 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국방부 장관, 방위사업청장 이 대통령에게 성공할 수 있 다고 보고하고 격려받고 나왔 다” 면서“막대한 예산을 쓰는 사람들이 요지부동으로 대통 령까지 속여가면서 이러는 것” 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발하는 정치권

미국에서 기술이전 거절해 차질 빚는‘KF-X 사업’ ‘자체개발 한다’는 방사청…‘말도 안된다’는 정치권 찰용 무인항공기), 수리온 헬기, FA-50 경공격기 등 기존 무기체 계의 항공전자장비 장착 경험을 토대로 유사 기술을 확보할 수 있 다” 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AESA 레 이더와 IRST(적외선탐색 추적장 비), EO TGP(전자광학 표적추적 장비), RF 재머(전자파 방해장비) 등 핵심 장비를 각각 전투기 운영 체계(미션컴퓨터)에 통합하는 4개 체계통합기술 이전을 거부했다. 이 가운데 AESA 레이더 체계통합 기술은 국내 개발이 가장 어려운 기술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국산 경공격기인

장관, 방위사업청장이 대통령에게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격려 받고 나왔다” 면서“막대한 예산을 쓰는 사람들이 요지부동으로 대통 령까지 속여가면서 이러는 것” 이 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KF-X 사업 예산(670억 원)을 통과시키는 것은 국회의 직 무유기” 라며“11월 한 달이 있는 데 국방위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해서 예산결산위원회에 넘겼 으면 좋겠다” 고 요구했다. 국방위 소속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기술 이전을 받아 독자적으로 전투기를 개발하겠다 는 게 KF-X 사업인데 그 기본 전 제가 무너졌는데 자체 개발할 수 있다면서 예산을 배정해달라고 얼 렁뚱땅 넘어가려고 한다” 면서“재 검토해 다시 치밀한 계획을 짜고 거기에 맞춰 예산을 다시 편성해

술)만 확보하면AESA레이더 체계 하지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통합기술의 국내 개발도 가능하다 의원들은 믿지 못했다. 예산문제 는 것이다. 도 문제지만 자체 개발 자체가 신 국방과학연구소는 4개 핵심 기 뢰성이 떨어진다는 것. 결국 재검 술 가운데 AESA레이더와 IRST체 토만이 답이라는 게 여야 의원들 계통합기술은 국내 개발을 추진하 의 입장이다. 되 KF-X사업의 위험을 최소화하 국방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 기 위해 영국, 이스라엘, 스웨덴 등 찬 의원은“자체 개발할 수 있다고 3개국과 부분적으로 기술 협력을 하는데 신뢰가 가지 않는다” 며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머지 “함정용 레이더에서 점프해서 항 기술은 국내 개발 가능성이 충분 공기 레이더로 가겠다는데 두 레 하다는 것이 국방과학연구소의 입 이더가 어떻게 같을 수가 있으며 장이다. 추가 비용도 들지 않는다는데 국 이 연구원은“2019년 11월까지 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나” 라고 지 인 AESA 레이더 시험 개발 1단계 적했다. 에서 공대공 운용 모드를 설계하 같은당 유승민 의원도“국방부

야 한다” 고 지적했다. 같은당 권은희 의원도“방산비 리 문제에 대해 대통령에게 보고 됐어야 했고, 책임자에게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인지 정확하게 지 시받았어야 하는데, 이번에 역시 미봉에 그친 보고로 어물쩍 넘어 가고 있다” 고 비판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문책론도 제기됐다. 박 대통 령에게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새누리당 소속 정두언 국방위원장은“기술 이전 을 못 받는다는 것은 상식적인 건 데 내용도 모르고 나중에 보고받 았다고 엉뚱한 얘기를 한 김 실장 은 상식도 없었던 것 아니냐” 며 “안보실장이란 자리는 폼만 잡는 게 아니라 책임을 지는 자리” 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김 실장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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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령의 눈과 귀를 흐리고 있는 것 이다. 망신외교, 구걸외교, 애걸외 교라는 이야기를 대통령이 듣게 만들었다” 면서“그게 김 실장이고, 여기에 앉아 있는 분들” 이라고 성 토했다.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 도“김 실장은 보고받지 못했다는 말도 안 되는 얘기로 책임을 모면 하려는 데 급급했다” 면서“국회 국 방위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 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들통난 거짓말 정의당의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 으로 반발하고 있다. KF-X 사업 핵심기술에 대한 정부의 발표가 왜곡됐다고 비판하면서 국회 내 검증위원회 설치와 객관적인 검증 을 위한 예산 집행 중단을 요구한 것이다. 방사청은 이에 반박 자료 를 발표했지만 정의당은“방사청 이 우리 당의 진상규명에 대해 반 박 같지 않은 반박을 한 데 매우 유 감스럽다는 뜻을 밝힌다” 면서“만 일 진실게임을 원한다면 우리 정 의당은 하등 물러설 이유가 없다” 고 강공 드라이브를 천명했다. 김종대 정의당 국방개혁기획단 장은 지난 11월2일과 4일 국회에 서 KF-X사업 진상조사 발표 기자 회견을 연이어 갖고“정부가 KFX사업 기술의 89%를 보유하고 있 다고 발표한 것은 객관적인 기술 성숙도 조사가 아니라 연구원과 업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강원도 원주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국산전투기 FA-50 전력화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를 한 결과” 라며“주관적인 평가에 불과한 내용으로 기술적 준비 부 실의 진실이 은폐되고 있다” 고주 장했다. 앞서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10 월8일‘전투기 체계 개발의 핵심 기술에 대한 기술적 준비상태 (TRL: Technology Readiness Level) 9단계 중 6단계 이상 확보한 기술 이 89%에 달한다’ 고 발표한 바 있 다. 하지만 정의당은 14%에 불과 하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김 단장은 정부의 발표를 정면 으로 반박하는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했다. 그는“KF-X 사업 기술 성숙도와 관련해 2014년 한국과학 기술기획평가원(KISTEP) 주관 항 공전자분야 객관적 기술성숙도 평 가에 따르면 국내 기술수준은 14% 수준에 불과하다” 고 지적했 다. 그는 능동형위상배열레이더,

적외선탐색 추적장비,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 전자파 방해방비 등 4대 핵심기술에 대해서도“ ‘한 국의 군사기술 규모와 기술적 준 비 정도를 볼 때 자체 개발한다는 게 전혀 타당성이 없다’ 는 KISTEP 의 평가가 국회에는 보고조차 되 지 않고 있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김종대 단장은“전 세계에 서 이런 주장을 하는 나라는 우리 나라밖에 없다. 미국도 전투기, 미 사일 같은 핵심무기를 개발하는 데 상당부분을 일본 등 우방국에 의존하지 90%를 자체 기술로 개 발하지 않는다” 고 주장했다. 또한 정의당은 지금까지 지적된 KF-X 사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미 편성된 예산의 집행을 즉각 중지할 것도 요구했다. 그러 면서 제3의 검증기관과 체계종합 업체, 재정당국, 민간 전문가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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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는‘한국형전투기사업 검 ‘이적행위’ 로 규정할 정도로 무리 증위원회’ 를 국회에 설치하고, 김 할 정도로 철저하게 칼을 대면서 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을 비롯한 KF-X 사업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 관련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 대하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이 사 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지난 2 업에 대해 문제가 제기된 뒤 청와 년 동안 정부는 미국이 기술을 주 대 민정수석실이 한 달간 조사해 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잘 될 거라 놓고 발표하지 않고 있다. 고 거짓말을 했고, 그 거짓말이 폭 이에 대해 한 국방전문가는“정 로되자 이제는 선진국에서도 20년 두언 국회 국방위원장 등 여야 의 이 걸리는 핵심기술 개발을 아무 원들이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18 런 기술적 여건을 갖추지 못하고 조원짜리 초대형 사업에 대해 점 있는 우리가 10년이면 된다고 호 검하겠다고 나섰는데 대통령이 1 언장담하고 있다” 며“좌시할 수 없 시간짜리 보고를 받고 사업을 진 는 국정농단이자 위험한 도박을 행하라고 지시해 버렸다” 라며“방 바로잡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산비리와 KF-X를 바라보는 박 대 통령의 이중적인 태도에 문제가 있어보인다” 고 지적했다. 이어“통 이적행위 관대한 朴 영함, 와일드캣은 이전 정부의 비 이처럼 박근혜 대통령이 사업완 리이고 KF-X는 현 정부의 고위 안 수에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사업 보 책임자가 연루됐다는 차이에 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실상 총체 단서가 있을지 모른다” 라며“현 정 적 부실이 드러난 KF-X사업을 진 부의 비리 의혹은 감추고 전 정부 행하는 것은 문제점이 많다는 전 의 것은 과장해서, 무리해서라도 문가들의 의견은 쏟아지고 있다. 들춰내겠다는 게 차이일지 모른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쏟 다” 고 주장했다.문제는 수십조의 아졌던 방산관련 비리에 이적행위 비용이 필요한 KF-X사업은 현 정 로 규정하며 강력한 처벌을 주창 권보다는 앞으로의 정권에서 타격 한 것에 비해 KF-X사업은 무르게 이 크다는데 있다. 또 다른 군사전문가는“박근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합수단이 꾸려진지 정권에서 드는 비용은 빙산의 일 1년이 흐른상태에서 밝혀낸 성과 각에 불과하고 차기 정권부터 본 도 적지 않지만 수사상 문제도 드 격적으로 자금이 투입된다” 며“이 러났다. 큰 문제로는 군과 무기 구 대로 놔뒀다간 차기 정부 때부터 가 찾아올 수도 있 매과정의 특성도 감안해야 하는데 는‘국방디폴트’ 이를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 고 경고했다. 문제는 전 정권에 대한 수사는 kimstory2@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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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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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입에 침도 안바른 황교안 총리의

국정교과서 7가 지 거짓말 정부, 결국 국정교과서 확정고시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11월 3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교과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황 총리는“편향된 역 사교과서를 바로잡아야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우리 역사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과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다”며“지 금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교과서가 무엇이 문제인지, 왜 국정화가 필요한지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말씀드리겠다” 고 했다. 그가 내세운 교과서 국정화 추진 논리 및 사례는 △6.25전쟁을 남북 공동 책임으로 서술 △대한민국은‘정부 수립’,북한은‘국가 수립’으로 서술 △북한의 반인륜적 군사도발 외면 △교과서 집필진, 정부 상대 소송 남발 △김일성 헌법 및 주체사상 선전 △교과서 집필진의 편향성 △학교의 교과서 선택권 실력 저지 등이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11월 3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교과서의 필요 성을 주장했다.

취재/이상호 기자

있다. 6.25 발발 3일 전에 전투명령 이 내려와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고 반박했다.

①6.25가 남침 아니라 나와 있다 고? ② ‘정부 수립’ 이란 말이 국가 황 총리는 이날 프레젠테이션 (PT) 설명을 곁들이며“남북 간 38 정통성 부정? 선의 잦은 충돌이 전쟁의 직접적 황 총리는“1948년 8월15일 대 인 원인인 것처럼 교묘하게 기술 한민국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 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앞서 새누 다. UN도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 리당은“미래엔 교과서는 6?25 전 일한 합법정부임을 승인했다” 며 쟁 동기에 대해 남북 공동책임을 “이러한 명백한 사실에 대해 대한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 주 민국은‘정부 수립’ 으로, 북한은 장해왔는데, 황 총리의 발언도 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수립 러한 맥락 위에 있다. 으로 기술된 역사교과서가 있다” 하지만 교육부 검정을 통과해 고 주장했다.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8종 역사 교 “대한민국은 마치 국가가 아니 과서 가운데 6?25 전쟁을 남북 공 라 정부단체가 조직된 것처럼 의 동 책임으로 기술한 교과서는 단 한 종도 없다는 사실은 언론 등을 통해 확인돼 온 사실이다. 뿐만 아 니라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지 난달 23일“(관련 내용은) 교육부가 수정 지시를 해서 (없다)” 고 말하기 미를 축소하는 반면, 북한은‘정권 도 했다. 도 아닌‘국가수립’ 으로, 건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수립’ “6·25 전쟁 책임과 관련해 남북 국의 의미를 크게 부여해 오히려 공동책임이라고 쓰여 있다는 것이 북한에 국가 정통성이 있는 것처 정부여당의 주장” 이라며“미래엔 럼 의미를 왜곡 전달하고 있다” 는 교과서 317쪽을 보면 그렇게 나온 것이 황 총리 주장이다. 이는 뉴라이트의‘건국절’논리 다고 한다. 그런데 미래엔 교과서 를 보면‘북한이 전면 남침했다’ 고 와 맞닿아 있다. 뉴라이트 진영은 돼 있다. 북한의 전투명령도 실려 1948년 8월15일을 건국일로 삼아

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날 국민, 영 토, 주권이 갖춰졌기 때문에‘정부 수립’ 으로 의미를 축소시키지 말 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1949년 공포된 제헌헌법은“기미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 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 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독립국가 를 재건” 한다고 규정했고, 헌법 전 문 역시“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 한다고 밝히고 있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 장은“뉴라이트 진영은 1945년 8 월15일과 1948년 8월15일 사이의 3년을 건국 운동기라고 보고 있 다” 며“이 사이 3년을 평가하면서 ‘항일’ 의 가치를 누락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다” 고 말했다. 뉴라이트 세력이 3년 동안 벌어진 반공투쟁 을 애국투쟁, 건국투쟁으로 평가 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③천안함은 폭침, 빠지면 안 된 다? 황 총리는“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은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아픈 역사” 라며“그러나 일부 에선 북한의 이런 만행을 미국의 소행으로 왜곡하거나 암초에 부딪

일어났다는 사실을 명확히 명시하 지 않아 교육부의 수정명령을 받 았다. 8종의 역사교과서 중 3종에 서는 지금도 천안함 피격 사건을 찾아볼 수 없다” 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부는 그동안‘천안 함 피격 사건’ 을 교과서에 포함하 라는 집필기준을 내놓은 바가 없 다. 2013년 검정 당시 교육부의 수 정명령을 보면‘(천안함 피격 사건 을 다룰 경우) 천안함 피격 사건의 주체를 명시해야 한다’ 는 것이었 다. 반드시 천안함 침몰 사건을 다 뤄야 한다는 지시나 기준은 아니 었다. ④올바르게 고칠 것 요구했는데 반발했다고? 황 총리는“정부가 사실 왜곡과 편향성이 있는 교과서 내용을 올 바르게 고칠 것을 요구해도 상당 수 역사교과서 집필진은 이를 거 부하고 오히려 정부를 상대로 소 송을 남발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집필진들이 끝까지 수용 하지 못하겠다며 소송까지 제기한 부분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비판 없이 서술하여 주체사상의 실체를 사실과 다르게 오해할 소지가 있

국정 교과서 대국민 담화, 기승전 전교조 탓…우편향 우려 “대한민국 탄생은 1948년”…뉴라이트 논리와‘판박이’논리 혀 좌초된 우발적 사고인 양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 어떤 교과서에 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 사실 이 빠져 있다” 고 주장했다. 천안함 침몰 문제는 2013년 검 정 당시 정부가 문제 삼지 않았던 부분이다. 교육부는 카드뉴스 등 을 통해“2013년 검정 당시 역사교 과서 2종은 이 사건이 북한에 의해

는 내용, 6.25 전쟁을 남북한 공동 책임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인 용사례 등이다” 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고등학교 한국사교 과서 집필자 협의회(한필협)는 지 난 11일 성명을 통해“우리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들은 집필과정에서 역사교육의 전문성과 자주성, 정 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려고 했고,

교육부를 비롯해 여러 통로를 통 한 오류 지적도 타당한 것이라면 수용하여 바로잡았다” 며“다만 현 재 우리 집필자들이 교육부의 수 정 명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소 송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그 명 령이‘적법하고 유효한 과정’ 에의 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 이라고 했다. 지난 2013년 교학사 교과서 논 란이 되자 교육부는 그해 10월 교 학사 교과서 오류 251건을 포함해 8종 교과서의 서술 829건에 대해 수정·보완을 권고했다. 이후 교 과서 발행사는 수정·보완 내용을 제출했고 교육부는 이 가운데 41 건에 대해 수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금성출판사, 두산 동아, 미래엔, 비상교육, 지학사, 천 재교육 집필진 11명이 수정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주 장은 수정명령의 절차가 위법하다 는 것이다. 수정명령 내용 역시 특 정한 사관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 이 없어 교육부의 권한을 일탈했 다는 주장이다. 미래엔 집필에 참여한 원고 한 철호 동국대 교수는 시사인과의 인터뷰에서“8개월 검정 과정에서 전혀 문제 삼지 않았던 부분을, 교 학사 교과서가 문제가 되니까 전 체 교과서를 일괄해 수정명령을 내렸다. 심의에 누가 참여했는지 도 공개하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이러한 맥락을 누락한 채 황 총리 는 이날 소송만 문제 삼았다. ⑤주체사상 선전하는 교과서가 있다? 황 총리는“일부 지도서에는 김 일성 일대기를 소개하고, 김일성 헌법 서문을 그대로 알려주며, 3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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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면서 계속

‘6.25전쟁은 이데올로기의 대리전 이자 민족 내부의 갈등이 얽혀 발 발한 것임을 깨닫게 한다’ 라고 가 르칠 것을 지도하고 있다” 고 주장 했다. 또“일부 문제집에는 주체사 상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사 상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 김일 성 주체사상을 답하도록 하는 문제 를 출제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에서 대표 적으로 문제 삼았던 것은 금성출판 사 자습서 겸용 문제집이었다. 김 일성에 대한 설명의 옳고 그름을 묻는 문제였는데, 문제 설명을 위 한 말풍선에 북한 주민의 가상 대 화를 꾸며 넣은 것이었다. 이 문제에서 한 북한주민은‘만 경대에는 왜 오신 거죠?’ 라는 질문 에“만경대에 온 이유는 위대한 ’ 수령 ‘님의 생가가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우리에게 성지이다” 라고 대답을 했고, 이와 관련해‘수령’ 이 누구인지를 묻는 문제에 불과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은 “북한의 우상화를 우회적으로 비 판한 가상 대화임에도 김무성 대표 가 악마의 편집을 한 것” 이라고 비 판했다. 유 의원은“세습체제 33회, 우상 화 15회, 개인숭배 10회, 독재·권 력독점 35회, 유일지배체제 26회 등 총 119회로 북한에 대해 검인정 교과서가 북한을 부정적으로 기술 하고 있어 북한을 찬양한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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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 며 정부· 여당의 색깔론을 반박했다. 현행 교과서의 내용이 친북 성 향이라 수정해야 한다면 교과서를 최종 승인한 교육부는‘주체사상’ 용인한 집단이 되게 된다. 교육부 가 지난 9월 고시한 고등학교 교육 과정 중 사회과 한국사 파트를 보 면‘북한의 변화와 남북 간 평화통 일 노력’ 을 학습하기 위한 학습요 소로‘주체사상과 세습체제’ ‘천리 마운동’ ‘7.4 남북공동성명’ ‘이산 가족 상봉’등을 명시하고 있다. ⑥전교조가교과서장악? 황 총리는“현재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다수는 특정단체, 특정학맥 에 속해 있는 사람들” 이라며“이들 이 새 교과서가 발행될 때마다 매 번 집필진으로 반복 참여하고 있 다” 고 주장했다. 그는“2011년에 출판된 한국사 교과서를 집필한 37명 중 28명이 2014년에도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 을 만큼, 특정 집필진들이 한국사 교과서를 주도하고 있는 구조” 라 며“정부가 수정명령을 해서 수정 을 한다 하더라도 검정제도 하에서 는 그들이 다시 집필에 참여한다면 편향성의 문제는 계속 반복될 수밖 에 없다” 고 주장했다. ‘천재교육’대표 집필자 주진오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는“교과서 집필은 논문이나 일반 책을 쓰는 것과 다르기 때문에 새 로운 교육과정이 고시되면 이미 교

과서를 쓰고 검정을 합격시켜 본 집필진 두 명도 좌파로 분류됐다. 학자나 교사를 출판사에서 먼저 찾 보수단체는 국어교과서가 자체 토 론회 등에서 좌편향됐다고 여러 차 기 마련” 이라고 설명했다. 고 지적했다. 주 교수는“집필진에는 전교조 례 주장했다” 교사도 있지만 아닌 교사들도 많 ⑦교학사 외면 받는 것도 전교 다” 며“전교조라고 해서 매도를 당 할 일도 없지만 마치 집필진 대부 조 때문? 황 총리는“현행 교과서 선택권 분이 전교조인 것 같은 이념공세를 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 고 비판했 은 개별 학교가 가지고 있다” 며 다.“그래도 좌편향이라고 생각한 “그러나 특정단체 소속의 교사들 다면 제대로 된 교과서를 집필시켜 중심으로 자신들 사관과 다른 교과 (검정제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 서는 원천적으로 배제시키고, 실력 면 되지 않겠느냐” 는 것이다. 으로 저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집필진 구성에 대한 정부·여당 그가 든 사례는 교학사 교과서 의 시비도‘색깔론’ 이라는 지적이 였다. 황 총리는“지난 2014년, 교학 다. 도종환 의원은 지난달 미디어 사 교과서를 채택한 20여 곳의 학 오늘과 인터뷰에서“역사교사모임 교는 특정 집단의 인신공격, 협박 소속이면 다 좌파, 민족문제연구소 등 집요한 외압 앞에 결국 선택을 면 다 좌파, 촛불집회 참여하면 좌 철회했다” 며“가장 교육적이어야 파라는 식” 이라며“심지어 교학사 할 학교현장이 반민주적, 반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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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에 무릎을 꿇은 것” 이라고 했 다. 황 총리는“전국에 약 2300여개 의 고등학교가 있는데 그 중 세 학 교만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했고, 나머지 99.9%가 편향성 논란이 있 는 교과서를 선택했다” 며 나머지 교과서를 편향적이라고 규정했다. 지난 2013년 교학사 교과서는 2261건의 오류가 발견돼 사회적 논란이 됐고 친일과 독재를 미화했 다는 비판을 받아 학교 일선의 외 면을 받았던 교재다. 교육부는 이 러한 교과서를 억지춘향으로 통과 시키는 특혜를 줬지만 학생들과 교 사들은 외면했다. 정부와 여당은 채택률 0%의 원 인을 외부에서 찾고 있다. 전교조 등 진보 성향의 단체가 격렬하게 반대해 학교 현장에서 채택하지 않 았다는 논리다. 교학사 교과서 자 체의 문제를 지적하는 정부·여당 내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경쟁에서 밀리자 경쟁‘제도’자 체를 없앤다는 비판도 나왔다. 친 일인명사전에 비판적인 관점을 지 닌 탈근대 역사학자 윤해동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교수는“권희 영, 이명희 등 한국현대사학회 멤 버들이 교학사 교과서를 만들었지 만 교과서 시장에 안착하는 데 실 패했다. 검정 교과서를 만들었는데도 안 되니 제도 자체를 바꿔버리자고 말 한다” 며 국정화 추진 세력을 비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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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논란 틈타

통과된 신문법 시행령 설마 했던 일이 벌어졌다.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 정화 확정 고시를 강행하겠다고 발표한 11월3일, 국 무회의에서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 인터 넷 신문사의 취재 및 편집 인력 요건을 5명으로 늘 리고 상시 고용을 입증할 수 있는 확인서를 내도록 개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소급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기자협회에 따르 면 6000여개 인터넷 언론 가운데 85% 이상의 군소 신문사들이 퇴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사 교 과서 국정화와 군소 언론 퇴출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헌법에 보장된 가치를 짓밟는 황당무계한 권 력의 횡포를 국회가 통제할 수단이 없다. 국정 교과 서는 정부 고시로 진행되고 있고 군소 언론 퇴출은 시행령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여야가 어 렵게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이 시행령으로 만신창이 가 되면서 한때 국회법 개정안이 논의되기도 했으나 박근혜 대통령 눈에 난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 대표가 쫓겨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취재/이상호 기자 5인 미만의 인터넷 언론사 등 록을 제한하는‘신문법 시행령 개 정안(신문법 개정안)’ 이 11월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존폐의 기 로에 놓인 소규모 대안 언론과 언 론인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월 21 일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이날 통과시켰다. 시행 령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재가만 떨어지면 바로 시행이 가능하다. 신문법 개정안은 기존의 인터 넷 언론의 등록 요건을 취재 및 편 집 인력을 3명에서 5명으로 늘리 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개정안이 공포되면 향후 등록 하는 인터넷 언론사는 물론 기존 인터넷 언론사도 모두 취재 및 편 집 인력을 5명 이상으로 상시 고 용해야만 운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특히 기존에 명부를 제출하 는 방식 대신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을 가입한 내역확인서를 제출 해야 한다. 신문사 경영 문제로 취재 기자 를 5인 이상 고용하기 어려운 지 역 언론,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 인 1인 미디어, 소규모 풀뿌리 대 안 언론 등은 존폐의 기로에 놓였 다. 이 매체들에 속한 언론인들은 생존권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상 황이다.신문법 개정안이 정부에 비판적인 진보적 언론을 통제하 기 위한 수단이라는 지적이 나온 다.‘어뷰징과 유사언론 행위 해 소’ 라는 정부가 제시한 신문법 개 정안의 추진 근거와 개정안 시행 으로 인한 예상 효과가 맞아떨어 지지 않고, 5인 미만의 소규모 인 터넷 언론 다수가 정부에 비판적

설마 했던 했던 일이 일이 벌어졌다. 벌어졌다. 정부가 정부가 역사교과서 역사교과서 국 국 설마 설마 했던 일이 벌어졌다.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 정화확정 확정고시를 고시를강행하겠다고 강행하겠다고발표한 발표한3일, 3일,국무회 국무회 정화 정화 확정 고시를 강행하겠다고 발표한 3일, 국무회 의에서신문법 신문법시행령 시행령개정안이 개정안이통과됐다. 통과됐다. 의에서 의에서 신문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

4인까지는 사이비 언론 5인부터는 건전한 언론? 목소리를 내는 진보성향의 매체 라는 점에서 그렇다. 정의당 언론개혁기획단과 한 국방송학회는 이날 오후 국회 의 원회관에서‘표현의 자유를 위협 하는 제도 진단과 대응 방안’ 이라 는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고 신 문법 개정안을 비롯한 인터넷상 게시물에 대해 제3자가 명예훼손 등에 대한 심의를 신청할 수 있게 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정보 통신에 관한 심의규정’개정, 온 라인 기사·댓글·펌글 등을 언 론중재위가 삭제할 수 있도록 한 언론중재위원회의‘언론중재법’

정부여당의 인터넷 언론 탄압, 장악 시도는 포털사이트 편향성 문제 제기로 시작됐다. 여당은 다 음, 네이버 등 유력 포털들이 청와 대, 정부, 여당에 부정적 기사를 더 많이 제공한다며 포털 대표들 의 국정감사 출석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진 신문법 개정안 등의 추진은 정부여당의 언론 장악을 위한‘굳히기’행보로 볼 수 있다. 토론회 발제자인 최진봉 성공 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이 같은 정책들에 대해“전방위적 언론 억압” 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신문

을 안고 있다” 고 우려했다. 특히“일정한 경제적 기반을 갖 춘 개인이나 조직에게만 언론사 를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 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누구에 게나 평등하게 주어져야 할 언론 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매우 불공정한 것” 이라고 비판했다.

“신문법 개정안, 정치권·재계· 주류언론의 합작품” 정부는 인터넷 언론 등록 문턱 이 낮아‘사이비 언론’ 이 늘었다 며 유사언론 행위와 어뷰징 등을 해소하기 위해 신문법 개정안을

박근혜 정부, 영구집권을 위한 전방위적 언론 탄압 5인 미만 인터넷 언론 퇴출하면 어뷰징 기사 사라질까 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신문법 개정안, 정부 비판적 소 규모 언론 퇴출시키기 위한 것” 토론회가 진행되던 중 이날 국 무회의에서 신문법 개정안이 통 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동 안 여기저기서 한숨이 터져 나왔 다. 토론자로 참석한 대구지역 신 문인 <평화뉴스> 편집장은 신문 법 개정안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당사자인 만큼 토론회 내내 착잡 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법 개정안에 관해선“정부에 비판 적인 인터넷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밖에 이해할 수 없다” 고 전했다. 최 교수는“일부 언론보도에 따 르면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현재 전 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언 론사 5900여 개 중 약 85%의 인터 넷 언론사가 문을 닫게 될 것” 이 라며“인터넷 신문사 대부분의 문 을 닫게 만드는 신문법 개정안은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는 위험성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뷰 징 기사의 경우 다수가 대형 언론 사에서도 의해 생산되기 때문에 인터넷 언론사의 인력 규모와는 무관하다는 지적이다. 최 교수는“어뷰징 문제를 발생 시켜온 주범은 소규모 언론사가 아닌 중대형 언론사들이 운영하 고 있는‘닷컴’ 들” 이라며“한국광 고주협의회가 유사언론으로 꼽은 매체 중에 5명 미만의 취재인력을 두고 있는 곳은 거의 없다” 고말 했다.

정부가 인터넷 언론을 대대적 으로 정리해 언론 통제를 좀 더 손 쉽게 하고자 하는 것 아니냐는 지 적이 나오는 이유다. 토론자로 나선 대구지역 인터 넷 언론인 <평화뉴스> 유지웅 편 집장은“신문윤리위원회에서 선 전성 보도를 매달 발표하지만 소 규모 언론은 한 건도 나오지 않는 다” 며“선정적 보도로 걸린 많은 언론사에 접속해보면 바이라인 하나도 없다. 전부 온라인 뉴스팀 이다. 이것이 어뷰징과 선정성의 실태다. 현실이 이러한데 소규모 인터넷 언론을 규제한다고 선정 성·어뷰징 기사가 사라지나” 라 고 질타했다. 유 편집장은“대구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제들에 관한 기사 만 열심히 써왔지만 기자 수가 3 명이 넘어간 적이 없다. 대안언론 대부분 비슷한 상황일 것” 이라며 “기자가 4명이면 사이비 유사 언 론 취급을 하고 5명부터는 언론으 로 인정하겠다는 발상에 1%도 납 득할 수가 없다” 고 격앙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언론사 경영이 좋으면 기 자를 더 뽑을 수 있는 거고, 아니 면 적게 뽑을 수 있는 거다. 왜 국 가가 기자 수를 가지고 언론의 인 정 여부를 따지나” 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진봉 교수는“인터넷 언 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정 치권과 재계, 그리고 정해진 광고 시장에서 자신의 몫을 늘리려는 주류 언론의 이해관계가 맞아떨 어진 결과” 라며“정부정책에 비 판적인 소규모 언론사들을 퇴출 시키고 손쉽게 통제하려는 시도 로, 여론의 다양성을 말살하는 민 주주의에의 역행하는 행위”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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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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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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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락가락 정책에

금융권 난감한 사연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권에‘좀비기업’퇴출을 압박하고 나섰다. 하지만 당국의 이 같은 요구는 불과 두 달 전 대우조선해양의 갑작스 런 손실에 놀란 금융권이 여신 회수에 나서자“비 올 때 우산을 뺏지 말 라”고 경고했던 입장과는 완전히 상반된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오 락가락하는 금융당국의 정책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 금융당국은 기업 구조조정의 실질적인 권 한을 유암코(연합자산관리)에 맡기는 정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유암코의‘중재자’또는‘구조조정 지휘자’로서 역할에 한 계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당국의 기업 구 조조정 정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좀비기업 정리…헷갈리는 정리…헷갈리는은행권 은행권 좀비기업

이전부터 당국과 태스크포스(RF) 를 가동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선정 중이었다. 그러나 당국의 이 같은 방침에 금융권의 반응은 차갑다. 유암코 는 일부 은행들이 주주인 한계가 금융당국의 오락가락하는 정책에 금융권에서는“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모르겠다” 며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 구조조정 촉진법에는 유암코가 주도적인 실제로 지난달 27일 진웅섭 금 세나 다름없는 산업은행 자금 4조 야 할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역할을 맡아서 구조조정의 칼자 취재/김유림 기자 감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 원을 대우조선해양에 투입하며 이어“성장가능성이 충분하고 루를 맡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찾 대우조선해양 사태 당시“비올 서 10곳의 시중은행장과의 간담 정상화 방안까지 마련했다. 이 때 만기가 도래하지 않았는데도 부 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유암코가 조성하는 펀드는 때 우산을 뺏지 말라” 며 제동을 회에서“자원이 생산적인 부분으 문에 일각에서는 산업 전반적으 실 징후가 있다고 자금을 회수할 걸었던 금융당국이 최근 강도 높 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회생가능 로 기업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 수가 없다” 며“한 기업의 몰락이 무려 10조원에 달하는 외부자금 은 기업 구조조정을 은행권에 요 성이 없는 한계기업은 빨리 정리 는 정부가 공공연한 낙하산 인사 달린 만큼‘좀비기업 걸러내기’ 을 유치해야 하는데, 유암코 펀드 고 강조했다. 논란, 강성노조의 임금 삭감도 아 를 당국의 요구대로 마냥 속도전 의 수익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구하고 있다. 이른바 은행 빚으로 할 필요성이 있다” 이어 진 원장은 구조조정을 강 닌 동결 등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 을 내기에는 무리가 있다” 고 말했 현실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자금 연명하고 있는‘좀비기업 걸러내 모집이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 조하면서도“정확한 옥석 가리기 한 대우조선해양에 굳이 수조원 다. 기’ 다. 이다. 적어도 4~5년의 시간이 걸 를 통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억울 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서 의구심 하게 희생되는 기업이 발생하지 을 품고 있다.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 전면에 배치된 유암코,‘우려 ’ 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고 주문했 이같이 두 달 사이에 오락가락 이 때문에 유암코가 대기업의 최근 금융권의 최대 이슈는‘좀 다. 하는 금융당국의 주문에 금융권 또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을 맡 좀비 계열사는 손대지 못하고, 중 비기업 정리’ 다. 좀비기업이란 이 또 지난 11월4일 임종룡 금융 에서는“비 올 때 우산을 뺏으라 길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제 역 소기업만 가차 없이 솎아낼 것으 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 위원장이 금융위원에서 기자간담 는 거냐, 씌워 주라는 거냐” 라며 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로 관측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총 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이 1 미만인 기업이다. 즉, 한 해 회를 열어 ▲기업 구조조정 ▲주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 목소리도 높다. 수익으로 금융권에서 빌린 돈의 택 분양시장 집단대출 모니터링 려졌다. 유암코는 세계 금융위기로 인 가 지나가기 전에 그럴듯한 구조 이자도 내지 못하는 기업을 말한 조정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그 나마 사회적 파장이 적고, 큰 자금 다. 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중소기업 좀비기업은 국내 주요 그룹에 을 집중해서 정리할 가능성이 높 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재벌닷컴 이 지난달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다는 전망이다. 국내 30대 주요 그룹의 계열사 5 ▲국회 입법 추진 등을 이달의 금 특히 금융당국에서 주문하고 해 급증한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금융업계 관계자는“대기업의 곳 중 한 곳은 좀비기업인 것으로 융현안으로 꼽았다. 있는‘옥석 가리기’ 는 아직까지 처리하기 위해 2010년 농협중앙 계열사는 부실화돼도 워낙 부채 조사됐다. 임 위원장은“기업 구조조정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회,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규모가 크다 보니 금융권에 미치 며“대기업의 좀 특히 에쓰오일, 미래에셋그룹, 엄정하고 철저한 평가를 통해 기 않아, 은행권은“자체적으로 옥석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 6곳의 시 는 영향도 크다” 동부그룹의 좀비 계열사의 비중 업의‘옥석 가리기’ 를 신속하게 가리기 작업 자체가 부담이 된다” 중은행이 공동 출자해 설립했으 비 계열사는 또 다른 계열사의 지 은 50%에 육박했으며, 부영·현 해야 한다” 며“엄정한 신용평가, 는 반응이다. 며, 자산유동화와 기업 구조조정 원을 받아 연명이 가능하고, 경영 자는 부실을 만회하고자 오히려 대그룹·포스코·KCC·한화그 기업자구노력을 전제로 한 경영 실제로 은행별로 신용평가 기 업무 등을 처리해왔다. 룹의 좀비 계열사는 30%에 달하 정상화, 신속한 구조조정 등 3대 준은 제각각이고, 개별 기업에 대 그런데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위험 부담이 큰 사업을 추구할 가 고 말했다. 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칙을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 한 여신만기 도래일도 달라 금융 22일‘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 설 능성이 높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고 말했다. 권 전체적으로‘옥석 가리기’ 를 립 및 운영 방안’ 을 통해 유암코 이어“당국은‘좀비기업 걸러 은행들에 회생 가능성이 없는 한 하지만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위한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내 조직을 신설하고 실질적인 구 내기’ 를 막무가내로 밀어붙일 문 계기업은 신속히 걸러내 구조조 8월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손실 수 없기 때문이다. 조조정을 주도하는 주채권은행의 제가 아니라, 제대로 된 효과가 나 정에 들어가라고 종용하고 있다. 이 갑작스럽게 알려지면서 놀란 금융권 한 관계자는“은행권은 역할을 맡길 계획을 발표했다. 이 올 만한 정책부터 마련해야 될 이라며“자칫 잘못하면 중소 은행들은 기업 구조조정에 적극 금융권이 여신 회수에 나서자“비 금융당국의 주문 하나하나에 신 에 유암코의 기초재원을 3조~4조 것” 나설 경우 손실 발생을 우려해 현 올 때 우산을 뺏지 말라” 며 경고 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 원대로 확대하고 기업재무안정 기업만 잡고 흐지부지하게 끝날 상 유지만 하려고 한다는 판단에 했다. 다” 며“두 달 만에 오락가락하는 사모펀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관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서다. 게다가 정부는 사실상 국민 혈 발언에 어느 장단에 박자를 맞춰 련 보도에 따르면 유암코는 개편 urim@hyundaenews.com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추라고 ”

“비올 때 우산 뺏지 말라” 던 정부…갑자기 구조조정 압박 ‘오락가락’ 하는 당국 정책…혼란 가중된 은행권‘우왕좌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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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석 칼럼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 대성공 “쏘나타가 만든 기적” 필자는 20년 전에 구입한 쏘나타를 진보된 기본 성능과 다양한 파워트레 지금도 타고 있다. 그 동안 큰 고장이 인을 갖춘 신형 쏘나타(LF)를 지난해 없었다. 외부는 낡았지만 엔진은 아직 5월부터 선보여 월 평균 1만4000대가 도 새 차나 다름없다. 필자의 차를 본 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부 이들은“아직도 똥차를 타고 다닌다” 터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투입 고 핀잔한다. 그러나“현대자동차인 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국 친환경차 쏘나타를 20년간 타고 다녔어도 큰 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고 장이 나지 않았다, 앞으로 20년간도 밝혔다. 거뜬할 것 같다” 고 말하곤 한다. 필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판매에 성공하 의 소견으로는“쏘나타는 대단한 자 고 있는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핵심 동차” 이다. 적인 답은“차의 품질이 좋아 소비자 그런데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 이었을 지난 10월26일(미국 현지시간)“미국 것. 현대자동차 그룹 정몽구 회장이 자동차 시장 진출 29년 만에 누적 판 “품질, 품질!” 을 외쳐 좋은 자동차를 매 1000만 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 만들어 판 결과라 할 수 있다. 했다” 고 밝혀, 세계의 자동차 업계뿐 현대자동차는 이에 대해“미국 자 만 아니라 미국 시민들을 놀라게 했 동차 시장에서 지난 29년간 꾸준히 성 다. 장세를 이어오며 누적 판매 1000만 대 현대자동차 측은 미국 자동차 시장 를 달성한 데에는 무엇보다도 품질경 누적판매 1000만 대 돌파에 대해 영을 통한 우수한 품질과 현지 고객들 “GM, 포드 등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 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상 랑하는 자국 자동차 브랜드가 즐비한 품성이 가장 큰 밑바탕이 됐다” 면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자 글로벌 “이를 통해 제네시스와 엘란트라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가장 치열한 경쟁 ‘북미 올해의 차’선정 외에도 V8 타 을 펼치는 미국에서 오랜 기간 동안 우엔진과 1.6ℓ 감마 GDi엔진이 2009 꾸준히 고객들로부터 선택을 받아왔 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세계 10 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면서“지 대 엔진’ 으로 선정되는 등 미국 현지 난 1986년 울산 공장에서 생산된 소형 의 각종 기관과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승용차‘엑셀’ 을 수출함으로써 미국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고, 시장에 첫 진출해 가격 대비 높은 상 평가하고 있다. 품성과 세련된 디자인 등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미국시장 누적 판매 첫해 16만8882대 등 진출 4년 만인 1000만 대 돌파에 대해 현대자동차 관 1990년 현지 판매 100만 대를 넘어섰 계자는“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다” 고 공개했다.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이와 같 그렇다면, 미국에서 팔린 현대자동 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은 현대자동 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과연 차의 우수한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았 어떤 차종일까? 쏘나타다. 그래서 현 음을 입증하는 것” 이라며“향후에도 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 둔 것은“쏘나타가 만들어낸 기적” 으 하는 신차를 지속적 투입하고, 최고의 로 표현될 만하다.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위상 높일 지난 29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린 차종은 1985년 출시돼 30년간 동일 현대자동차“미국시장 누적 판매 한 차명을 유지하며 국내 최장수 단일 1000만 대 돌파” 는 곧“한국차 미국시 브랜드로 기록되고 있는‘쏘나타’ 라 장 누적 판매 1000만 대 돌파” 와 어의 고 한다. 미국에서는“1989년부터 판 가 같다. 한국의 대기업 현대자동차가 매되기 시작해 이달까지 총 249만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사례이기 8203대가 판매됐다” 는 통계다. 도 하다. 이처럼 현대자동차가 대한민 그간 현대자동차는 미국에 진출해 국 국민의 자긍심을 높여주었다. 서 총 15개의 차종을 선보였다. 현대 필자가 타고 다니는 쏘나타는 미국 자동차 측은“강렬한 디자인과 높은 에서 팔려나간 현대자동차 가운데 가 상품성으로 미국 시장에 선풍적인 인 장 많이 팔린 자동차다. 기를 끌었던 지난 6세대 쏘나타(YF)는 말하자면, 미국의 소비자들이 가장 2012년 무려 23만605대가 판매돼 미 좋아하는 자동차인 셈이다. 필자는 쏘 국에서 판매된 현대자동차 중 한 해 나타를 타고 다니면서 하하호호, 기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으로 기록 쁜 마음으로 타고 다닐 것이다. 되고 있다” 면서“또한 현대자동차는 moonilsu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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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에 부는 최경환 부총리‘인사’영향력 최근 정부 부처 인사에서 기획재정부(기재부) 출신들이 대거 발탁되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보이지 않는 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재 부 차관 자리는 내부 승진이 이루어졌지만, 국토교통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차관 자리에 기재부 출신 경제전문 관료가 차지했다. 이에 현 정권의 실세 부총리를 수장으로 두고 있는 기재부는‘반색’하고 있는 반면, 타 부처 곳곳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그런데다 앞으로 진행될 후속 개각에서도 기재부 출 신이 장관으로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공직 사회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현 정권 실세의‘보이지 않는 손 ’ 공직사회‘술렁 ’ 최근 정부 부처 인사에서 기획 최근 정부 정부 부처 부처 인사에서 최근 인사에서 기획 기획 최근 정부 부처 인사에서 기획 재정부(기재부) 출신들이 대거 재정부(기재부) 재정부(기재부) 출신들이 출신들이 대거 대거 발탁되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발탁되며 발탁되며 최경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경제부총리 겸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장관의‘보이지 ‘보이지 않 않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장관의 ‘보이지 않 는 손’ 이 주목받고 있다. 는 이 는손’ 손’ 이주목받고 주목받고있다. 있다.

취재/김유림 기자 최근 관가에서는 친박 실세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인사 영향력이 막강하다. 특히 공직사회 곳곳에서 기획재정 부 출신 인사로 인해 불만의 목소 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기재부발 낙하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부 장관은 박근혜 정권의 최고 실 세로 불리고 있다. 그의 말 한마디 에 금융권 및 관가는 술렁이고 있 을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다. 그런데 최근 최 부총의 파워가 공직사회‘인사’곳곳에 영향을 끼 친다는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히 인사 적체가 심각했던 기 재부는 지난해 7월 최 부총리 취임 이후 숨통을 트였다는 평가를 받 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재 부는 타 부처와 달리 감독기관이 나 산하기관이 별로 없어 간부급 인사들이 퇴직 후 이동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특히‘관피아’논 란으로 인해 외부 기관으로 재취 업할 수 있는 길이 막히면서 인사 적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몸살을 앓아 왔다.그러나 기재부는 최 부 총리 취임 이후 바로 내부 승진이 이뤄지게 됐다. 당시 추경호 기재 부 1차관이 장관급인 국무조정실 장으로 발령났고 이석준 기재부 2 차관이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으 로 보직인동이 됐다. 또 김낙회 세 제실장은 관세청장으로, 김상규 재정업무관리관은 조달청장으로

발탁되며 내부 승진이 일사천리로 이뤄지게 됐다.이 때문에 기재부 내부에서는 최 부총리 후임으로 최 부총리 만큼이나 현 정권에서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인물 이 와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최근 기재부 출신들이 타 부처 장·차관에 중 용되면서 내부 승진길이 막힌 부 처 및 시민단체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또 정치권에서 주형환 기재 부 1차관이 후속 개각에서 타 부처 의 장관으로 발탁될 것이라는 소 문이 돌면서 최 부총리의 인사 영 향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커 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정부는 부 분 개각을 단행했다. 특히 장관 2 명, 차관 6명이 바뀐 이번 개각에서 기재부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박근혜 정권의 최고 실세로 불리고 있는 최경환 경 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보이지 않는 손’ 으로 인해 공직 사회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개각에서 기재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발탁되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토부의 최경환 부총리발 인사 의혹은 강 후보자뿐만이 아니다. 교통·항공 분야를 담당하는 후임 2차관 내정 역시 기재부 출신의 홍남기(55) 청 와대 기획비서관의 이름이 오르내 리고 있어 노조가 나서서 반대 성 명을 내는 등 반발 움직임이 거세 지고 있다. 한 국토부 공무원은“낙 하산 인사 논란으로 조직의 사기 가 저하되고 있어 안타깝다” 고말

공포에 떨게 한 메르스 사태를 거 치며 보건의료 전문가라는 미명하 에 의사 출신인 정진엽 장관을 임 명했다” 며“하지만 건강보험정책 심의위원회의 의장격인 차관 자리 에는 경제관료 출신으로 교체했으 며, 보건 사업을 규제해야 할 국장 에도 산업 쪽 관료를 배치했다” 고 밝혔다. 이어“정부의 이 같은 인사발령 은 보건의료를 산업생산의 도구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막강‘인사’파워 실세 수장에 신난 기획재정부…장관 1명·차관 2명 꿰차 ‘국토부·복지부’경제관료 출신 인사 발탁에‘시끌시끌’ 송언석 기재부 2차관 내정자 등 총 3명을 배출하며 기획재정부발 인 사 바람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 었다. 강 후보자는 기재부에서 공 공정책국장과 차관보를 지낸 경제 관료다. 그러나 국토부와는 특별 한 인연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강 후보자와 최 부총리의 관계에 이 목이 집중됐다. 두 사람은 대구 경 북(TK)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동문 이다. 특히 옛 경제기획원에서 함 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 부처 내부에서는 반대의 목

했다. 또 지난 10월19일 정부는 보 건복지부(복지부) 차관으로 기재 부 재2차관 출신인 경제 관료 방문 규 차관을 임명했다. 10월30일에 는 보건산업정책국 국장에 산업자 원부 출신 이동욱 국장을 발령했 다.이에 시민단체는 보건복지부 고위 관리직에 경제관료 출신을 연이어 선임한 것과 관련해 지난 11월2일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 현을 위한 운동본부(이하 무상의 료운동본부)는“정부는 전 국민을

하위 파트너로 만들려는 시도이 며, 한국의 의료복지를 파괴하는 행위이므로 중단되어야 마땅하 다” 고 질타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취업청탁 의혹 공직사회에서 막강한 인사 영향 력을 행사하고 있는 최경환 부총 리는 얼마 전 인사 청탁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최경환 의원

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황모씨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기 위해 점수 를 조작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감사원은 감사 과정에서 적발한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특히 조사 결과 황씨는 서류전 형과 임원면접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며, 일각에서는 당 시 새누리당 원내대표이자 산업자 원통상위원회 위원이었던 최경환 의원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또 지난달 8일 국회 산업 통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 범규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부 이 사장이“최경환 부총리가 본인의 인턴으로 일했던 황모씨를 채용하 도록 외압을 행사했다” 고 증언하 며 인사 청탁 의혹은 일파만파 커 졌다. 이에 검찰은 최 부총의‘인사 청탁 의혹’ 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 했다. 지난달 21일 검찰은 중소기 업진흥공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 여,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당시 채 용 관련 자료 및 채용 실무 담당자 의 업무 자료 등을 확보했다. 한편, 최 부총리의‘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국정감사에 서 황찬현 감사원장은“검찰에‘수 사 의뢰’ 가 아닌‘수사 참고자료’ 를 송부했다” 고 밝혀, 정치권 등 일 각에서는 감사원과 검찰 모두 윗 선의 눈치를 살피며 의혹을 덮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아니냐 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의혹과 관련해 최 부총리는“부당한 인사 청탁은 어떠한 형태로도 없었다” 는 입장 을 밝히고 있다. urim@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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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4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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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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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인수자금 마련…향후 그룹 장악 박삼구, 박삼구,새 새지주사 지주사 ‘금호기업’ ‘금호기업’설립 설립속내 속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올해 말까지 7228억원에 달하는 금호산업 인수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재무적 투자자 유치를 위한‘금호기 업 주식회사’를 설립했고 금융 권의 전략적 투자자와 관계도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 기업이 금호산업을 인수한 뒤 에는 그룹의 새 지주회사가 된 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새 지주회사 금호기업 을 설립했다.

취재/임수진 기자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자 금을 마련하기 위해‘금호기업 주 식회사’ 를 설립했다. 재계에선 박 회장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것 이라는 추측이 압도적이었지만 주 식회사 형태의 회사를 설립함으로 써 이 회사가 앞으로 그룹 지주회 사가 될 전망이다.

‘금호기업 주식회사’ 를 설립하고 등기를 마쳤다. 발행주식의 총수 금호기업은 어떤 회사? 는 1만 주이고 자본금은 5000만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박삼 이다. 금호기업은 광주시 광천동 구 회장은 광주지방법원에 금호산 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박 회장과 업 경영권 인수를 위한 지주회사 장남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

특수목적법인 설립 예상 뒤엎고 주식회사 설립해 금호산업 인수 완료하면 금호기업이 새 지주회사

Sunnie Jung 채무칼럼

개인파산시 드는 비용은 얼마입니까? (2) What Is the Costs and Fees for Bankruptcy in Canada? <다음 주에 계속> 상기의 추가 파산비용 (Additional Funds) 은 파산관재인에게 지불하는 보수 (기본 파산비용) 와는 별도로 취급되는 점 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파산비용 은 채무변제금으로 채권자에게 Dividend 로 배분됩니다. 따라서, 파산시에 추가 파산비용없이 기 본 파산비용 1,800불만으로 모든 채무가 탕감되어 파산종료후 면책 (Automatic Discharge) 을 받을 수 있는 채무자라면 개 인파산이 유리한 채무청산 해결책이 되겠 습니다. 반대로, 비면제재산을 가지고 있고 월 순 소득에서 잉여수입 발생의 우려가 있는 채 무자라면 개인파산 보다는 개인회생이 더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으니 파산결정 을 하시기 전에 전문 채무조정인과 사전상 담을 통해서 자격심사를 받으신 후 현명한 최선의 선택을 하셔야겠습니다.

파산비용 요인 1: 소유 재산 HowMuchYouOwn(TheAssetsYouOwn) 채무자가 파산신청시 그리고 파산기간

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주식회사를 설립함에 따라 박 회 장은 금호기업을 통해 재무적 투 자자를 유치하고, 이 회사는 앞으 로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대신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호기업 담보 주식 수와 금액 등은 추후 확정하며, 주주협의회 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 구성 됐다. 금호기업 설립으로 채권단 은 금호타이어 대신 금호기업 주 식을 담보로 잡고 박삼구 회장은 금호타이어 지분을 매각할 수 있 게 됐다. 이에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박 회장과 장남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갖고 있던 금호산업 지분 9.93%(345만6179주)와 금호타이 어 지분 8.14%(1286만7736주) 가 운데 각각 5.45%와 3.74%를 블록 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 각했다. 총 매각대금은 약 760억원 이며, 이번에 팔지 못한 금호산업 지분 4.48%와 금호타이어 지분 4.40%는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매 각할 계획인 알려졌다.

동안에 소유한 재산이 법정 면제재산 또는 압류금지재산 Bankruptcy Exemptions에 해당되는 면제재산 Exempt Assets (Possessions) 을 제외한 모든 압류대상재 산 Non-Exempt Assets (Possessions) 들은 파산관재인에게 압류당해 Net Realizable Value (NRV) 순실현가능가치로 환가되어 채권자에게 골고루 배분하게 됩 니다. 즉, 면제재산 이외의 재산들은 뺏앗 기게 되어 파산비용에 추가되어 이것을 파 산관재인에게 지불해야지만 면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 파산비용은 각 채무자의 재산에 따 라 개별차가 아주 현저하므로 재산은 재산 대로 지키면서 채무청산만을 성공적으로 하시기를 원하신다면 반드시 채무조정전문 인과 사전상담을 하시는 것이 현명하겠습 니다. <다음 주에 계속>

법무사 SUNNIE JUNG Financial Restructuring Specialist ZeroDebt Canada Inc (주)캐나다채무청산희망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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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환 금호아 시아나그룹 전 략경영본부 사 장 등이 사내이 사로 등재됐다. 금호아시아 나그룹에 따르 면 이 회사의 설립 목적은 ▲ 타 회사의 주식 ·지분·증권 ·파생상품 등 에의 투자 ▲자 회사에 대한 사 업목표 부여 및 사업계획의 승 인 ▲자회사의 경영성과의 평 가 및 보상의 결정 등이 포함 돼 있다. 업계에선 박 회장이 금호산 업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법인 (SPC)을 설립하 고 재무적 투자 자를 모을 것이

박 회장 부자의 전략적 우군은 효성과 코오롱으로 알려졌다. 특 히 이 회사들은 금호타이어의 타 이어코드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보험을 담당하고 있는 동 부화재 등 손해보험사도 아시아나 항공과의 전략적 관계를 다지기 위해 블록딜 참여를 검토 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이는 금호산업 자회사인 아시아 나항공이 적하보험, 항공보험 등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높은 상품에 가입한 주요 고객으로, 금호산업 과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어 놓으 면 향후 아시아나항공과 계약관계 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 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박삼구 회장이 연내 인 수 작업 마무리를 위해 열심인 가 운데 금호기업을 통해 마련한 자 금 이외 나머지 금액에 대한 관심 도 커지고 있다. 현재로선 박 회장 에게 우호적인 재무적 투자자의 힘을 빌릴 가능성이 가장 크다. 박 회장과 우호 관계에 있는 금융권 은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칸서스 KHB자산운용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칸서스는 지난 9월 금호터 미널의 자회사 금호고속 지분 전 량 매수한 사모펀드로 칸서스가 금호고속 지분을 담보로 새로운 투자자를 모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칸서스는 박 회장이 지난 5월 IBK 투자증권케이스톤 사모펀드 로부터 금호고속을 인수할 당시 인수자금을 지원한 우호적 투자자 다. 양사는 금호고속 매각 당시 금 호터미널이나 금호터미널이 지정 한 사람이 6개월 뒤부터 2년 3개월

업계에선 박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재무적 투자자를 모 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 다. 그러나 주식회사를 설립했 고 박 회장은 금호기업을 통 해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며 이 회사가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에 주식을 되살 권리(콜옵션)가 있다는 조건도 붙였다. 박 회장이 그룹 전신인 금호고속을 되사올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해 둔 것이다. 한편 박 회장이 금호고속을 매 각할 당시 업계 안팎에선 순환출 자를 피하기 위한‘우회전략’ 이라 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이 박 회장에게 출자전환 주식 매각준칙에 따라 계열사를 이용한 자금 조달을 허 용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기 때 문이다.

금호그룹 재건 문제없나? 재계에선 박삼구 회장의 금호산 업 인수자금 마련이 무사히 완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내 매각작 업이 마무리되면 박 회장은‘금호 산업-아시아나항공-금호터미 널-금호고속-금호리조트’순으 로 엮여 있는 회사들을 모두 지배 하게 된다. 한편 박삼구 회장은 동생 박찬 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화해의 뜻을 간간이 밝히고 있지만 큰 진 전은 없는 상태다. 특히 박찬구 회 장 소유 금호석유화학을 분리해달 라며 낸 소송에서 지난 7월 서울고 법이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고, 판 결에 따라 두 그룹은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에서 완전히 분리됐다. jin23@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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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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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감축’ 없다던 기재부

“그런 말 한 적 없어…” LH · 코레일 LH · 코레일 LH · 코레일 LH · 코레일 공공기관 개혁‘희생양’ 된 사연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인력감축 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불과 5개월 전 정부는‘공공기관 기능조정 안’발표에서 유사·중복 업무는 통폐합해 불필요한 기능을 줄이겠다 며 이에 따른 인원감축은 없다고 못 박았다. 기능이 없어지더라도 다른 업무에 전환 배치하든가, 고용승계 등으로 업무를 계속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불가피 하게 인력감축을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여론은 “정부가 말을 바꿨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취재/성혜미 기자 지난 5월 정부는 공공기관 기능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기관들끼리 중복되는 업무들을 가려내 통폐합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약 5300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당시 기재부는 “인위적인 인력감축은 없다” 며술 렁이는 노동계층을 달랬다. 하지 만 불과 5개월 만에 입장을 번복하 며 LH와 코레일의 근로자수를 ‘불가피’ 하게 줄이게 됐다고 말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일각에서 는 정부의 민영화 추진에 따른 결 과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입장번복 정부는 지난 2013년 말부터 부 채감축, 방만경영 해소를 목표로 ‘공공기관 정상화’ 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24조원의 부채와 향후 5 년간 투입될 복리후생비 1조원을 줄일 수 있었다. 추진력을 이어받 아 정부는 지난 5월‘공공기관 정 상화’2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2단계의 핵심내용은 공공기관 의 중복기관을 합치겠다는 것이 다. 이 중 전체 공공기관 부채비율 중 43%에 이르는 사회기반시설 (SOC)분야의 공공기관 32곳을 중 점에 뒀다. 이러한 정부 발표에 노동계는 약 5700여 명 규모의 일자리가 사 라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불거져 나왔다. 이에 노형욱 기재부 재정관리

관은 기능조정안 브리핑에서“중 요한 원칙은 인위적 인력 감축은 하지 않겠다는 것” 이라며“해당 직원이 맡고 있는 기능이 없어진 다면 새롭게 늘어나는 업무에 전 환 배치한다” 고 발표했다. 그러나‘인력감축은 없다’ 고말 한 지 5개월 후인 지난 11월1일 기 획재정부는 내년도 공공기관 정원 심사에서 LH200여 명,

지난 5월 ‘공기업 기능조정안’ 발표에서 지난 지난 5월 5월‘공기업 ‘공기업 기능조정안’ 기능조정안’발표에서 발표에서 지난 5월 ‘공기업 기능조정안’ 발표에서 중복업무 정리로 인한 인위적 감축은 없 중복업무 중복업무 정리로 정리로 인한 인한 인위적 인위적 감축은 감축은 없 없 을 것이라 말했던 기획재정부가 입장을 을 을 것이라 것이라 말했던 말했던 기획재정부가 기획재정부가 입장을 입장을 을 것이라 말했던 기획재정부가 입장을 번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번복해 번복해논란이 논란이되고 되고있다. 있다. 번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기재부 발표에 진주지역 의 몇몇 국회의원은 직접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감축계획 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은“LH가 진주로 이전한 지 5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인력 감출 계획이 발표되면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될 것” 이라며“인력조정은 실제 사업 현황 파악 후 신중한 검토안 마련 이 바람직하다” 고

로 진행되는 것은 맞다” 고 말했다. 이어“지금 당장 줄이겠다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보면서 중장기적으 로 조정할 예정” 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시민단체, 노동계층이 인 력감축 발표에“정부가 말을 바꿨 다” 며 질타하자 정부는“말 바꾼 적 없다” 며 맞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 화에서“우선적으로 다른 곳에 재

기획재정부가 코레일과 LH 에 대한 인력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5월 기획재정부는 공기업 기능 조정과정으로 인한 인위적 인 감축은 없을 것이라 선 언한 바 있어‘입장번복’ 이 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인력감축’없다더니…기재부“300명 감축” 노동계층“공기업 사업축소는 민영화 과정” 배치하겠다고 했지 인력감축이 없 코레일 100여 명의 정원을 줄이겠 말했다. 이어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도 을 것이라고 확답한 적은 없다” 며 다고 청와대에 보고했다. 이 중 코레일의 경우 내년도 “공공기관 기능조정의 주된 내용 “인력감축 결정은 공정한 심사를 이라 KTX 수서선 신설을 앞두고 있어 은 핵심분야를 강화하고 유사·중 통해 결정된 불가피한 선택” 인력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 복되는 기능을 일원화하는 것이 고 말했다. 럼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방침을 다” 며“특정한 공공기업을 타깃으 발표한 것이므로 실제 이들이 체 로 하는 인위적인 일자리 조정은 민영화로 가는 과정? 고 반대의사를 밝 감하는 감축 폭은 훨씬 클 것이라 신중해야 한다” 혔다. 는 전망이다. 또한 타 공기업의 정원은 늘어 또한 이번 기재부가 보고한 내 최경환 기재부 장관은“LH가 난 반면 LH와 코레일만 줄었다는 용에 따르면 대규모 공공기업 중 임대주택 건설, 주거복지 및 도시 것에 대해“공기업 전체 인원수는 LH와 코레일만 줄이는 것으로 확 재생사업으로 기능조정이 되면서 증가했다” 며“하지만 LH와 코레 불필요한 인력을 감축하는 방향으 일의 경우 몇 년간 인원수가 동결 인됐다.

돼 있다 이번에 감축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재부 인력 감축은 예상하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선안 2단계 핵심 내용에는 불필요한 기능을 통폐합 하자는 것과 민간참여 확대도 포 함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공공기관 기능개선안 발표 당시 노동계는“LH가 중대 형 주택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과 감정평가를 감정원 대신 민간에 이양하는 것은 사실상 민영화 아 니냐” 고 해석했다. 이에 정부는“이번 공공기관 기 능조정은 경쟁력 없는 부분을 효 율화하자는 취지이지 민영화가 아 니다” 고 해명한 바 있다. 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노동계는 민간 매각이나 통폐합 시 고용승계가 불투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민간 아웃소싱이 확대되면서 유지 보수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이 불 가피하다고 보았다. 이에 대해 한 노동계층 관계자는“단순히 기관 들끼리의 중복업무를 가려내 정리 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지만 이번 기능조정은 민영화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며“민간업체 와 경쟁해 좋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이 사 업에서 철수한다면 결과적으로 민 영화로 가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기재부의 인력감축 방안 발표에 LH와 코레일 관계자는 본 지와의 통화에서“해당 사안을 정 식적으로 통보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공식입장은 없다” 고 말했다. ahnajjang@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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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의 가정간편식 자체 브랜드(PB)인‘피코크’ 에 커다란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정용진 부회장이 피코크 상품을 개발 중인 모습이다. <사진=정용진 페이스북>

집중해부 이이디어 뱅크‘비밀연구소’진두지휘‘기업경영’ 유통전문기업 신세계그룹이 먹거리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자체브랜드인‘피코크’ 가 100%가 넘 는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역발상에서 탄생한‘노브랜드’상품 역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신세계에 이러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사람은 다름 아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제품 개발 과정 등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홍보의 최전선에 나서고 있다. 또한 싱크탱크인‘비밀연구소’ 를 설립, 임직원의 아이 디어를 24시간 수렴하며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제품 개발에 매진 중이다.‘세상에 없는 마트’ 로 소비 자를 사로잡는 정용진의 역발상 경영술을 집중해부한다.

“정용진 역발상 경영 소비자 사로잡다” 신세계 부회장

노브랜드 상품 비밀연구소 운영

취재/범찬희 기자 국내 식품유통업계에 일대 변 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가격 은 싸지만 품질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온 PB(자체브랜드)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 곳은 유통전문기업인 신 세계그룹. 신세계는 정용진 부회 장의 진두지휘 아래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인 상품을 잇따라 내 놓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 응을 끌어내고 있다.

세계 맛집을 간편히 신세계그룹에서 눈에 띄는 성 장을 보이고 있는 계열사는 단연 신세계푸드다. 기존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업에 주력했던 신세 계푸드는 가정간편식 등을 내놓 으며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PB‘피코크’ 가 있다. 지난해 1월 신세계푸드가 증 가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선보 인 피코크는 소스, 면떡류, 육가 공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직접

생산 판매하는 신세계의 식품 브 랜드다. 론칭 후 싱글족뿐만 아 니라 맞벌이 부부 등 바쁜 일상 에 쫓기는 소비자들의 지지에 힘 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잇 다. 지난해 말 390여 종이었던 상 품 수는 올해 8월 기준 700여 개

품’ 의 지분 100%를 인수했는데, 이는 아직 제조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냉동식품 분야의 관련 노하 우를 터득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종합식 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좋은 기회라 여겨

50% 이상 끌어올린다는 방침이 다.

홍보의 최전선 이처럼 피코크가 그룹으로부 터 통 큰 투자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부회장 SNS 광폭 행보…소비자 신뢰‘우쑥’ 싱글족 겨냥 PB‘피코크’…매출 123%‘폭풍 성장’ 로 늘어났으며 매출액 또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23%가량 증 가했다. 최근에는 전국 유명 맛 집과 협업해‘남원 추어탕’ ,‘우 리집 양구 시래기국’ ‘의정부 , 부 대찌개’ ‘이탈리아 , 라자냐’ ‘베 , 트남 쌀국수’ ‘대만 , 전병’등 국 내외 대표식품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처럼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피코크의 제조부분을 강화해 회사를 종합 식품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 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1일 신세 계푸드는 냉동만두 등을 제조· 판매하는 중소업체인‘세린식

맛을 봤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고 적으며 피코크에 대한 소비자 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또한 매주 2차례 이마트 성수 동 본사에서 회사 임원들과 개발 중인 피코크 제품을 시식하는 모 임인 일명‘테이스트 키친’방문 기를 올리며 홍보의 최전선에 나

“내 입맛에 만족스럽지 못 한 상품을 고객에게 내놓을 수 없다는 게 기본원칙”

세린식품을 인수했다” 며“앞으 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 로도 경쟁력과 기술력이 있는 업 이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푸드를 체와의 M&A 가능성은 항상 열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섰다. 일념하에 피코크에 대한 지원을 일각에선 이러한 정 부회장의 려있다” 고 말했다. SNS 활동을 두고“홍보도 좋지 또 신세계푸드는 세린식품 인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정 부회장의 피코크에 대한 애 만 그룹 오너가 자신의 사생활을 수와 같은 날 충북 음성에 총 615 억원이 투입된 음성식품가공센 정은 그의 SNS에서 쉽게 엿볼 수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 아닌가?” 터를 완공했다. 신세계푸드는 내 있다. 정 부회장은 수시로 페이 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기 년부터 이 공장에서 연간 700억 스북 등에 피코크 제조과정 및 도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 부 ~800억원 규모의 피코크 간편식 ‘먹방’사진 등을 올리며‘홍보 회장의 SNS 활동이 회사에 여러 팀장’ 을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모로 도움이 됐다는 게 업계의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페이스북에“내 대체적인 평가다. 신세계푸드는 계속해서 생산 재계 관계자는“회사가 정용 능력을 보유한 식품업체와의 입맛에 만족스럽지 못한 상품을 M&A와 공장증설 등을 통해 현 고객에게 내놓을 수 없다는 게 진 부회장의 적극적인 홍보의 덕 이라며“여러분이 보 을 톡톡히 본 것으로 보인다” 며 재 30% 정도에 머물러 있는 피 기본원칙” 코크의 생산능력을 단기적으로 는 모든 제품은 제가 직접 먼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피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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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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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매출이 그 증거 인 셈” 이라고 말했 다. 신세계는 안팎의 지지를 바탕으로 지난 해 780억원이었던 피 코크의 매출을 올해 1500억원으로 늘릴 계 획이다. 이어 피코크 출 이마트의 가전전문매장인‘일렉트로 마트’포스터(왼쪽) 와‘노브랜드’ (가운데) 상품, 그리고‘비밀연구소’홍보사 시 10주년이 되는 2023년 진.(오른쪽)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에는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성장시킨 장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이마트 다는 장기적인 목표도 수립했다. 의 심벌 컬러인 노란색 바탕에 “회사가 정용진 부회장의 이를 위해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 ‘물티슈’ ‘기저귀’ , 등 제품의 기 적극적인 홍보의 덕을 톡 로 추진, 2023년까지 제품 수를 능만이 적혀 있을 뿐이다. 이마 톡히 본 것으로 보인다. 꾸 1500개로 늘릴 예정이다. 트는 이렇게 홍보, 포장 부문에 서 절약된 돈을 품질에 투자했고 준히 증가하고 있는 피코 브랜드가 없는 상품 그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 크의 매출이 그 증거다.” 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신세계의 NB(No Brand)상품 업계 관계자는“소비자들 사 또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 이에서 노브랜드 상품은 가격은 이마트 관계자는“NB상품은 고 있다.‘브랜드가 없는’NB상 싸지만 품질이 안 좋다는 인식이 현재 이마트에서만 판매되고 있 품은‘브랜드를 각인시켜 제품 있었던 게 사실” 이라며“이마트 지만 앞으로 에브리데이, 위드미 을 많이 판다’ 는 기존의 마케팅 는 이런 점을 간파하고 가격 인 등으로 공급망을 확대해 나갈 계 방식을 뒤집는 전략으로 홍보비 하와 동시에 품질경쟁력을 높이 획” 이라고 말했다. 가 덜 들어간 만큼 가격이 저렴 고자 노력한 것이 NB상품의 성 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제품 의 질이 떨어질 것’ 이라는 소비 자들의 선입견이 작용해 성공 가 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그럼에 도 정 부회장은 NB상품이라는 역발상 아이디어를 밀어붙여 유 공 비결” 이라고 말했다. ‘패러다임의 전환’ 통업계에 일대 돌풍을 일으키고 이마트는 이처럼 좋은 반응을 있는 것이다. 얻고 있는 NB상품만을 전문으 실제 지난 6월 선보인‘프링글 로 다루는‘노브랜드 슈퍼마켓’ 신세계의 PB, NB 상품을 이야 스’스타일의 원통형 감자칩의 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하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것 경우 출시 40여 일 만에 초기 물 마트는 부진을 겪고 있는‘이마 이 바로‘비밀 연구소’ 다. 이마트 량 25만 개 2억2000만원어치가 트 에브리데이’일부를 선별해 성수동 본사에서 정 부회장의 진 완판됐다. NB 기저귀 또한 이마 NB상품만을 취급하는 실속형 두지휘 아래 바이어, 고객서비스, 트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70여 슈퍼마켓으로 전환할 계획을 세 물류 등 각 부서의 전문가들이 개 제품 중 매출 5위를 기록하고 우고 이를 위해 현재 150여 개 수 모여‘세상에 없는 마트’만들기 있다. 준인 NB상품 수를 연말까지 300 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의 NB상품 포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정 부회장은 자칭

‘마스터 J’ 로 통하는데 그는 지 난 8월부터‘52주 발명 프로젝 트’캠페인을 실시해 임직원이 아이디어를 내면‘발명 위원회’ 의 검토를 거쳐 상품화하는 과정 을 구축했다. 발명 위원회의 위원장인 이갑 수 이마트 대표는“앞으로 마트 는 고객의 생활에 가치를 주는 장소로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날 것” 이라며“향후 새로운 이마트

치솟는‘노브랜드’상품 인기…전문 슈퍼마켓 구축 아이디어 뱅크‘비밀연구소’…정 부회장 진두지휘 발명을 위해 365일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노력할 것” 이라고 말 했다. 지난 6월18일 경기도 일산에 문을 연 이마트타운 역시 비밀연 구소에서 태동했다. 이마트타운 은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 인 트레이더스, 가전전문매장 일 렉트로마트, 생활용품전문매장 더라이프 등이 결합된 종합 유통 공간으로 정 부회장의 야심작이 다.특히 정 부회장은 지난 9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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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일렉트로마트의 마스코트인 ‘일렉트로맨’ 을 주인공을 한 웹 툰을 주 1회 네이버 웹툰에 연재 하고 있을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이마트 관계자는“유 통업계 최초로 매장 캐릭터를 주 인공으로 한 웹툰을 선보이게 됐 다” 며“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활동을 통해 이마트가 고 객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기업 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PB, NB 상품 등 자체 상 품뿐 아니라 신세계의 외식부문 성장도 눈에 띈다. 올반(한식부 페), 데블스토어(수제맥주 전문 점), 딘앤델루카(프리미엄 식료 품점) 등을 운영 중인 신세계는 지난달 음료전문 프랜차이즈 스 무디킹을 인수하며 외식사업 확 장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2년 회사 내에서 10.8%를 차 지하던 외식사업의 비중은 올해 상반기 35.9%까지 증가했다.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 울이고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 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신 세계의 앞날이 기대된다. bchck@hyundaenews.com

‘도전은 계속된다’ 신세계, 시내면세점 출사표… 530억원 등 도심관광 클러스터화 지 원을 통해 2020년까지 지금보다 약 2 배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 외래 관광 객 1700만 명 시대를 열겠다” 고 강조 했다.

3만3400㎡(1만100평) 규모의 시내면 세점 관련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 뤄내기 위해‘15개 관광산업 진흥 프 로그램’및‘10大 관광 인프라 개선 프

협업을 통해 10大 관광 인프라 개선 프 로젝트를 실행해 서울 도심을 관광 클 러스터화하고 남대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뉴욕

20년 숙원사업, 회현동‘신세계타운’조성…관광 인프라 구축 “5년간 14만명 고용, 7조5000억원 규모 부가가치 만들 것” 신세계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따내면 5년동안 총 14만 명의 고용창 출을 유발하고 7조50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26일 신세계디에프는 서 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획득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지난해 서울 방문 외국인 중 81%인 927만 명이 서울 도심 관광지역을 찾 았다” 며“관광 인프라 개선에 5년간

신세계디에프는 그룹의 20년 숙원 사업인 시내면세점을 위해 회현동‘신 세계타운’내 모든 자원을 면세점 사 업에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 본점 신관과 메사빌딩 2개 건 물을 활용해 총 14개 층에 걸쳐 연면적

로젝트’실행계획도 밝혔다. 신세계는 관광산업 진흥 프로그램 인‘Re-SHAPE 서울’ 을 추진해 5조 90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 효과를 유 도하고 서울 도심재생을 추진할 방침 이다. 또한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의

의 맨해튼, 일본의 긴자, 홍콩의 침사 추이처럼 서울이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 며“경제적 파급 효과는 늘리고 중소기업, 전통시 장과 상생하는 면세점을 만들 것” 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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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1월12일(목요일)제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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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LG·롯데·한화‘新 삼국지’ 삼성과 롯데의 빅딜로 석유화학업 삼성과 삼성과 롯데의 롯데의 빅딜로 빅딜로 석유화학업 석유화학업 삼성과 계가‘LG화학-한화케미칼-롯데 ‘LG화학-한화케미칼-롯데 계가 ‘LG화학-한화케미칼-롯데 계가 케미칼’ 3강 체제로 재편됐다. 케미칼’ 케미칼’3강 3강체제로 체제로재편됐다. 재편됐다.

“업계 1위는 나” 대기업 짝짓기‘3강 체제’돌입한 내막

석유화학업계의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롯 장의 구상은 삼성과의 빅딜로 정점 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데가 삼성의 석화계열사 3사를 품에 안으면서 업계 1위 “이번 M&A가 쉽게 마무리되기는 힘 최근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일대 지각 LG화학을 턱밑까지 추격한 것이다. 이에 LG화학은“선두자 들 것” 이라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일 변동이 일었다. 지난 10월30일 삼성그 리에 변화는 없다”며 수성전략에 들어갔다. 한화 역시 19조 고 있다. 앞으로 롯데 배지를 달게 되 룹과 롯데그룹은 삼성의 화학계열사인 에 육박하는 석화계열사의 매출을 바탕으로 1위 자리를 는 삼성 직원들의 연봉이 어떻게 될 삼성SDI 케미칼 사업, 삼성정밀화학, 삼 넘보고 있다. 한편, 롯데는 삼성 직원들의 처우 문제가 지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면서 급여문 성BP화학 3사를 롯데에 인수하기로 합의 걸림돌로 떠오르면서 이번 빅딜과 관련해 마냥 제가 걸림돌로 떠오른 것이다. 한 것. 이로써 국내 화학업계는‘LG화학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석화업계의‘신 업계에 따르며 삼성과 롯데의 연봉 차이 한화케미칼-롯데케미칼’3강 체제로 재편 삼국지’를 살펴본다. 는 1000만원 수준. 구체적으로 이번에 롯데 됐다. 로 팔려가는 삼성정밀화학의 연봉은 4900만 원, 삼성SDI의 경우 4300만원 선으로 알려졌 창립 이래 최대 M&A 재계 관계자는“롯데의 이번 삼성의 화학 다. 반면 롯데케미칼은 이보다 1500만원에 이번 빅딜은 두 가지 측면에서 롯데에 남 계열사 3사 인수에서 신동빈 회장의 제안이 서 1000만원가량 적은 3400만원 선이다. 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룹 창립 이래 역대 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며“이번 결정에는 화 롯데는 지난 10월30일 삼성과의 빅딜을 대 규모의 M&A라는 점과 화학 계열사인 롯 학산업을 유통·서비스와 함께 롯데그룹의 발표할 당시“인수되는 회사의 전 직원을 그 데케미칼의 매출 규모가 14조9000억원에서 3대축으로 키우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담 대로 고용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급여 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일각 19조원대로 증가하면서 업계 1위 LG화학 겨있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22조5700억원)과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는 이처럼 석화사업을 키우고자 하는 신 회 에서 제기하는“급여문제로 삼성과 롯데의 부분이다. 또한 기존 석유화학에 정밀화학 분야까지 확장하면서 롯데케미칼은 종합화 학 회사로서 틀을 갖추게 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이번 계약을 통해 라인업 확대가 가능해져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M&A와 관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라 추진 된 것” 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룹 핵심 사업인 유통과 함께 화학부문을 집중적으로 키우겠다는 신 회장의 구상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실제 신 회장은 2000년대 들어 석화 부문을 키우는 데 역량을 쏟아왔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롯데대산유화 설 립과 케이피케미칼 인수를 잇따라 추진했으 며, 2009과 2012년에는 각각 롯데대산유화 와 케이피케미칼 합병을 통해 롯데케미칼을 출범시킨 것이다. 롯데케미칼 합명 및 CI 롯데케미칼 합명 합명 및 및 CI CI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합명 및 CI 선포식. 사진은 왼쪽부 선포식. 사진은 왼쪽부 선포식. 사진은 왼쪽부 지난 1990년 신 회장이 한국롯데 경영에 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 터 터 신동빈 신동빈 롯데그룹 롯데그룹 회 회 처음으로 참여한 회사 또한 롯데케미칼의 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장, 허수영 허수영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장, 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이라는 점도 이 같은 대표이사. <사진=롯데 대표이사. 대표이사. <사진=롯데 <사진=롯데 케미칼> 케미칼> 케미칼>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취재/범찬희 기자

삼성·롯데 빅딜 …롯데케미칼, LG화학 턱밑까지 롯데 배지 단 삼성 직원…처우 문제로 난관봉착? 업계선두 LG‘수성전략’ …19조 매출 한화‘맷집’

빅딜이 적잖은 진통을 겪게 될 것” 이라는 우 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 11월3일 삼성정밀화학 비 상대책위원회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회사 방문 ▲고용과 처우의 명확한 보장 ▲ 삼성정밀화학에 대한 투자 확대 ▲소통과 상생의 실천 강화 ▲창조적 파트너십 발휘 5 대 사항을 롯데 측에 요구했는데, 이날 삼성 정밀화학 성인희 사장은“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된 것은 없지만 (롯데가) 우리의 뜻을 저 버리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 며“롯데케미 칼은 글로벌 기업으로 처우가 좋은 편이라 갑자기 바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밝 혔다.

엎치락뒤치락? 이번 롯데의 삼성 화학계열사 인수로 석 화업계는‘LG화학-한화케미칼-롯데케미 칼’3강 체제로 구축되면서 이들 업체 간 경 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 분야 1위는 단연 LG 화학이다. 하지만 이번 빅딜로 인해 LG화학 이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롯데케 미칼의 매출이 4조가량 늘어나 20조원에 육 박하게 되면서 LG화학(22조5700억)을 턱밑 까지 따라잡은 것이다. 한화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롯데보다 앞 서 삼성의 또 다른 석화계열사 2개사(삼성종 합화학, 삼성토탈)에 대한 인수를 마친 한화 의 지난해 관련 매출은 19조3091억원이다. 사업 규모로 봤을 때 앞선 두 회사에 뒤지지 않는다. 석화업계 관계자는“업계 1위인 LG화학 을 롯데와 한화가 삼성과의 M&A를 통해 바 짝 추격하는 모양새” 라며“이들 업체들은 각 자 자신들만의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해 업계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 속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bchck@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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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41돌 맞은 K푸드 주역‘초코파이 ’ 대표기업 대표상품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그 저 바라보면~”대한민국에서 살아온 성인이라면 열에 아홉 은 이 노랫말이 익숙할 것이다. 바로 오리온‘초코파이 정’ (이 하 초코파이)의 CM송이다. CM송 가사에 담긴 것처럼 초 코파이는 단순 상품이 아닌 인 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왔고 그 결과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오리여우’

정

탄생 41주년을 맞은 오리온의‘초코파이 정’은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연간 20억 개가 판매되는 글로벌 상품으 로 등극했다. 이처럼 초코파이가 K푸드의 대표주자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 같은 질문엔 모방 불가한 ‘맛’과‘품질’, 남다른‘기술력’그리고 끊임없는‘변화’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해외 시장을 고려한 철저한‘현지화’까지. 이러한 비결이 있었기에 오리온 초코파이는 후발 상품들의 경쟁에도 40년 가까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자타공인 국가대표 상품 오리온 초코파이를 살펴 본다.

‘41돌’ 을 맞은 초코파이는 오늘날 전 세 ‘41돌’ 을 ‘41돌’ 을맞은 맞은초코파이는 초코파이는오늘날 오늘날전 전세 세 ‘41돌’ 을 맞은 초코파이는 오늘날 전 세 계 60개국에서 연간 20억 개가 판매되 계 60개국에서 60개국에서 연간 연간 20억 20억 개가 개가 판매되 판매되 계 계 60개국에서 연간 20억 개가 판매되 고 있다. <사진=오리온 홈페이지> 고 고있다. 있다.<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홈페이지> 홈페이지>

취재/범찬희 기자

오리온

의 영향으로 식생활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 이러 한 흐름을 읽고“맛과 질이 우 수한 간식을 국민들에게 선보 이겠다” 는 오리온 직원들의 신 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 다. 출시 첫해 연매출 10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국민간식 타 이틀을 거머쥔 초코파이는 올 해 1분기 제과업계 단일 브랜 드 최초로 1100억원을 돌파하 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이처럼 출시 이래 40년이 넘

한 빼놓을 수 없다. 수분 황금 비율인‘13%’기술력은 초코 파이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하 는 핵심 기술이다. 또한 오리온 초코파이에는 방부제를 사용 하지 않으면서도 신선도를 유 지할 수 있는 오리온만의 기술 이 접목돼 있다. 오리온은 또 매년‘초코파이 기술 대학’ 을 열고 각국의 연구원이 모여 한 해 동안 자신들이 이룬 기술개 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맛과 품

돌려 주겠다” 며“초코파이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양만 현재 35g에서 39g으로 11.4% 늘린다” 고 밝힌 것이다.맛과 품질, 기술력 여기에 시대 흐름 과 함께하는 변화까지. 초코파 이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비 결일 것이다. 초코파이의 인기는 국내에 만 국한되지 않는다. 1990년대 부터 해외 시장에 나선 오리온 초코파이는 현재 세계 60여 개 국에서 연간 20억 개가 팔리고

모방불가 맛·품질·기술력·현지화 등 성공 비결 60개국 연간 20억개 판매, 자타공인 국대상품 베트남 파이 시장 80% 점유…제사상에도 올라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많은 발명품이 그러하듯 초코파이 또한 우연한 기회에 탄생했다. 지난 1973년 미국 출 는 세월 동안 초코파이가 소비 장길에 나섰던 오리온 연구소 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직원들이 현지 한 카페에서 초 비결은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콜릿을 입힌 과자를 맛본 것이 이 같은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그 시작인 것. 이후 귀국과 동 ‘맛’ 과‘품질’ 을 첫 번째로 꼽 시에 오리온 직원들은 초콜릿 는다. 달콤한 초콜릿과 부드러 코팅 과자를 개발하는 데 매진 운 비스킷, 쫀득한 마시멜로 3 했고 1974년‘초코파이’개발 박자가 구현해내는 맛은 후발 에 성공하게 된다. 주자들이 흉내는 낼 수 있을지 그렇다고 해서 초코파이의 언정 결코 똑같이 만들 수 없는 탄생이 우연에만 기대 건 아니 오리온 초코파이만의 특별함 다. 당시 국내에서는 경제 발전 이다. 오리온만의‘기술력’또

질, 기술력이 우수하더라도 현 실에 안주했다면 초코파이에 오늘날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 다. 41년 전 탄생한 초코파이는 그간 수시로 바뀌는 소비자들 의 입맛에 맞추고 경쟁사들의 유사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끊 임없는‘변화’ 를 해왔다. 초코 파이의 이러한 변신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지난달 오리 온은“포장재 개선을 통한 원 가 절감분을 소비자들에게 되

있는 명실공히 국가대표 상품 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결혼식 선물로 주고받을 정도로 인기 를 끌며 지난해에만 1500억원 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오 리온 초코파이가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로 는 철저한 현지화가 주효했다 는 분석이다. 일단 이름부터 현지화했다. 이름을‘하오리여우(좋은친구) 파이로 바꾸고 콘셉트도‘정

(情)’ 에서‘인(仁)’ 으로 차별화 했다. 이는 중국인들이 인간관 계에 있어 공자의 핵심 사상인 인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인(仁)’그리고‘Thin’ 중국과 더불어 초기 해외 시 장이었던 러시아에서도 인기 가 높다. 러시아 현지 2곳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초코파 이는 차를 즐겨 마시는 러시아 인들이 많이 찾는 간식으로 자 리 잡은 지 오래다. 베트남에서는 초코파이가 제사상에 오를 정도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베트 남에서만 누적판매량이 20억 개를 돌파하며 누적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베트남 에서의 성공 또한 정을 의미하 는 현지어인‘Thin(띤)’ 을 포장 지에 넣는 등 현지화 노력이 수 반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 다.오리온 관계자는“초코파이 는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 다” 며 “한국인의 정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 겠다” 고 말했다. bchck@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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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은행 역할 강화…“시장마찰 줄이겠다” 개혁 금융위의‘궁여지책’정책금융

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플 랫폼의 조기정착과 활성화를 위 해 투자유치 기업에 대해 정책금 융기관이 매칭투자 지원한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은 조선 ·해운·건설·석유화학·철강 ·자동차 등 경기민감 산업의 업 종별 편중 지원에 대한 재점검에 도 나선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의 경기민감 산업에 대한 대출 규모는 55조4000억원이다. 특히 이들 업종에 대한 은행권 전체 대출 168조3000억원 중 두 은행 이 차지하는 비중은 32.9%에 달 한다. 이에 경기민감 산업에 대한 여신 재점검을 통해 향후 주력산 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성장

금융위원회가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역할 강화에 대한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 개혁안이 발표된 배경은 산업은행이 민영화를 추진해오면서 투자 기능을 강 화해왔지만 계획이 무산되면서부터다. 업계에선 산업은행이 시중은행의 영역 을 침범하고 마찰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최근 불거진 대우조선해 양 거대부실 사태로 산업은행이 좀비기 업을 양산하고 국민 혈세를 퍼주고 있 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에 정책금융 개혁은 금융위가‘궁여지 책’ 으로 내놓은 방안이다.

취재/임수진 기자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정책금 융 기능 강화 방안에 따르면 기 업은행은 창업 및 성장 초기 기 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 산업은행 은 대기업보다 중견 및 예비 중 견기업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는 그간 산업은행이 민간은행 과 경쟁을 일으켜 발전을 방해한 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정책금융 정체성 찾는다 지난 11월1일 금융위원회가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 을 발표했다. 그간 기업은 행은 중소기업 위주 금융애로 완 화, 산업은행은 대기업 위주로 주 력 산업에 적극적 금융지원을 하 는 등 실물경제를 지원해왔다. 하 지만 일반은행과 경쟁하는 과정 에서 시장점유율 경쟁 등 유사한 행태를 보이거나 시장마찰로 인 해 민간 금융 발전을 구축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특히 창업 수가 2008년 기준 5 만개에서 지난해 8만4000개로 급격히 증가했지만 생존율은 매 우 저조했다. 중소기업 다수는 영 세·생계형 기업이며 중견기업 으로 성장성이 부족했다. 또 최근 들어 벤처투자액이 증가하고 있 으나, 창업 초기보다 IPO 직전의 후기 투자 기업 비중이 높아 성 장 가능성이 낮은 것이 현실. 이 에 기업의 성장과정에서 발생하 는 시장실패를 보완하고 실물경 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정책금 융기관의 개혁을 추진하게 된 것 이다. 구체적으로 기업은행은 창업 ·성장 기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

“여러 번 좋은 매각기 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것을 잘 활용을 못한 측면이 있었 다. 산업은행은 산업에 대한 경영전 지난 11월1일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 을 발표했다. 지난 을 지난 11월1일 11월1일‘기업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역할 강화 강화 방안’ 방안’ 을 발표했다. 발표했다. 지난 11월1일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 을 발표했다. 문성이 없고 정상화시키는 것이 목 적인데 오랫동안 보유함에 따라 하고, 투자기능을 보완할 방침이 모를 오는 2018년 재부실화되는 문제점도 다. 연간 1000개 이상의 중소기 까지 5500억원 이상으로 업에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비금 늘린다. 이를 통해 벤처투자 있다.” 융 지원도 늘릴 것이다. 또 투자 기능을 보완해 중소기업의 자본 시장 접근성을 제고한다. 이에 따 라 기업은행은 올해 신설한‘벤 처금융팀’ 을 통해 직·간접 투자 를 단계적으로 약 2배 확대할 계 획이다. 산업은행은 중견기업 육성 기 능을 보다 강화하고 간접투자를 확대하여 모험자본 형성을 촉진 한다. 중견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 을 확대하고, 중견후보 육성프로

가 초기보다는 IPO 직전에 쏠리 고 투자회수의 병목현상이 완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성장 기업 M&A 기능을 강화하고, 약 20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 를 조성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정책금융포털을 개 편해 기업 및 민간투자자에 대한 정보제공 등 비금융 지원을 강화 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기업금융나들목을 오는 2016년 중 개편해 정책금융에 대한 기업

동력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 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동력 기업 에 자금을 우선적으로 배분하고, 기술 기업이 자금애로를 겪지 않 도록 기술금융과 투자지원을 확 대한다. 미래성장동력 사업은 지 능형로봇, 착용형스마트기기, 스 마트바이오, 신재생하이브리드

산업�, 산업銀 중견기업에 집중 비금융 자회사 3년 내 매각 기업銀 창업 성장초기 기업 직·간접적 투자 2배 확대 기업�, 그램을 강화하여 기업의 성장지 체(피터팬 증후군)를 방지할 예 정이다. 특히 지난해 기준 중견· 예비중견 지원 비중은 35%, 21 조6000억원가량이었지만 오는 2019년까지 50%, 30조원까지 확 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견후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 하여 금리우대, 컨설팅, 우선투자 지원한다. 또 산업은행은 창업 및 벤처기 업에 대한 LP투자·공동투자 등 간접투자를 확대한다. 지난해 기 준 4600억원가량이었던 투자 규

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개선하겠 다는 것이다. 현재는 산업은행만 참여하고 있지만 기업은행, 신용 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 금융기관이 협업하여 정책금융 정보의 연계성과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 다양한 투자 생태계 를 조성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투자 플랫폼‘기업투자정보마당 (가칭)’ 을 구축할 계획이다. 플랫 폼을 통해 정책금융기관 및 창조 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창업?중 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크라우드 펀딩, 엔젤, 벤처캐피탈 등 투자

등 19대 분야다. 지난해 기준 산 업은행은 연간 13조5000억원, 기 업은행은 29조6000억원을 미래 성장동력 기업에 지원했다. 그러 나 오는 2018년까지 산업은행은 20조원 이상, 기업은행은 연간 33조원 이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투자은행 업무 발뺀다 기업구조조정 역할도 개선된 다. 경기민감 기업에 대해 여신시 스템·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일

시적 애로기업에 대해서는 시장 안전판 기능을 강화한다. 수익성 이 악화되는 한계기업에 대해서 는 정기·수시 평가를 통해 정상 화 여부를 엄정히 판단하여 신속 한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두 은행의 투자은행(IB) 기능도 개편한다. 기업은행은 자회사인 IBK투자증권을 오는 2016년 1분 기까지‘중기특화 증권사’ 로육 성해 성장기업의 상장을 적극 지 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의 IB 기 능은 미래성장, 해외진출, 통일금 융 기능을 중심으로 확대·개편 하고, 시장마찰을 야기하는 상업 적 목적의 IB 기능은 축소시킨다. 앞으로 IB 업무 중 해외채·해 외PF, 중기 M&A, 장기·통일 SOC, 사업재편PEF 등 시장을 선 도하거나 시장실패로 인해 민간 공급이 없는 영역은 확대된다. 또 구조조정 기능, 철도·발전 및 도심재생·공공개발 등 민간 공급이 가능하나 시장안전판 을 위한 부문은 유지한다. 우량 등급 회사채, 상업적 일반부동 산 투자 등 민간의 역량강화로 경쟁이 있는 영역은 축소시키겠 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기민 감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 록 선제적 관리와 시장안전판 기 능이 강화되고 경제 전반의 안정 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 상된다. 금융위는 또한 산업은행이 갖 고 있는 비금융회사를 집중 매각 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구조조 정 기업의 출자전환, 중소·벤처 투자 등의 목적으로 비금융회사 를 보유·관리 중이다. 그런데 일 부 기업의 매각 처리가 지연되면 서 투자기간의 장기화 등 부작용 이 발생한 것이다. 실제 산업은행 이 5% 이상 지분을 가진 기업은 377개, 장부가액 9조2000억원, 보유 지분이 15%가 넘는 기업도 118개, 장부가액 2조3000억원에 이른다. 이에 금융위는 정책 목적이 달 성된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적 매 각 등을 추진하고, 새로운 기업에 재투자하여 정책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자 한다.‘신 속매각·시장가치 매각’원칙을 수립하여 3년간 적극적 매각을 추진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정상화된 출자전환 기업, 5년 이상 투자한 중소·벤처 기 업 등을 대상으로 연도별 매각계 획을 수립하고, 실적을 주기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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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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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비밀과 자산가치 머니닥터 홈페이지 동영상 코 너를 들러 보시면 ( money doctor.ca ) 최근 올린 동영상 중 The Hidden Secret of Money 라는 영상이 있습니다. 한시간 반, 조금 긴 다큐영상이지만 아주 잘 만들 어졌으며 끝까지 한번 보시면 앞 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왜 양 극화가 심해지고 자산가치가 올 라가며, 은행에 돈을 거의“무이 자로 빌려 주는 것” 에 불과한『예 금 통장』에 현금을 쥐고만 있는 이들은 자칫 어떻게 앞으로 다가 올 인플레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지 실감나게 전개가 되고 있습니 다.“미드타운 다운타운 콘도가치 가 정말 그렇게 장기적으로는 많 이 올라갈까요…?”라는 질문을 자주듣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에서 경기부양 을 위해 막대한 양의 돈을 찍어내 고 있는 것을 안다면, 돈가치가 떨 어지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실물 가치가 오를 수 밖에 없다는 사실

로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집행 과정에서 매각계획에 포함된 기 업 매각시 임직원 면책을 통해 적 극적 매각을 유도한다. 구체적 실행방법으로는 산업 은행내‘자회사관리위원회’ 를신 설·구성하여 보유 중인 비금융 회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 한다. 위원회에는 산은회장, 집행 임원뿐만 아니라 사외이사, 외부 전문가 풀(pool)을 포함해 비금융 회사의‘취득-관리-매각’등 전 과정을 관리하게 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정상화 회 사, 5년 이상 투자한 중소·벤처 의 조속한 매각해 새로운 기업으 로 재투자가 가능해 정책금융 재 원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금융회 사의 관리기구 신설을 통해 전문 성·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취 지다. 이와 관련해 손병두 금융위 금 융정책국장은“여러 번 좋은 (매 각)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잘 활용을 못한 측면이 있 었다” 며“산업은행은 산업에 대

▲‘돈의 비밀…’다큐멘터리 영상 중 화면 캡쳐

도 자연스럽게 인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미국의 경우 2008년 이후 현재까지 통화발행량 4배 이상 증가 『빈부격차』 ) 와『 양극 화』 가 심화되는 속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돈의 노예화 되어 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돈의 비밀…’다큐멘터리는 음모론과 경제붕괴의 위험을 너무 부각시

안 정 기 성 숙 기

기는 듯도 느껴지고, 아울러 어떤 대안 제시나 속 시원한 결론을 내 리지는 못 했지만, 우리들 자신과 후대들이 향후 다가오는 거대한 흐름에서 소외되지 않고 미래를 좀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 를 명쾌히 던져 줍니다. 콘크리트 값, 철근값 등 각종 자재값과 인건

대형

중견

성 장 기

중형

도 약 기

소형

창 개인형 업 기

비도 오를 것이며 토론토 시 전체 면적의 3% 밖에 안되지만 50% 이상의 GDP가 발생하고, 5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품고 있는 다운 타운에서, 좋은 땅은 점점 줄어들 고 있기에 땅값도 빠른 속도로 오 르고있습니다. GTA 인구증가로 심화되는 교 통체증은 다운타운 미드타운 중

해 쇄신을 추진한다. 중점 개편 능 조정 초점이 산업은행에 맞춰 분야는 ▲여신심사·기업신용평 졌다는 것. 결국 정부가 혼란을 가 강화 ▲기업 구조조정 인력 강 초래했다는 의견이다. 화 ▲IB 기능개편에 따른 재정비 이와 관련해 손 정책국장은 ▲미래성장·중견기업 지원 강 “산업은행의 정체성이 왔다갔다 화 ▲자회사관리위원회 지원 조 하는 데는 정부도 귀책사유가 있 직 신설 등이다. 다” 며“현재 민영화는 중단을 하 고, 정책금융공사와 합치게 된 뒤 늦게 뜯어 고친다 2013년 이후부터는 정책금융기 관다운 모습을 갖춰나가야 한다 일각에선 금융위의 이번 정책 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최근에는 산업은행이 거대부 금융 기능 재편안에서 산업은행 기능 강화 측면이 훨씬 강하다는 실에 허덕이는 대우조선해양에 수조원대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하자 국민 혈세를 축내는 ‘좀비기업’ 을 양산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외에도 산업은 행 관리 부실회사 수는 114개이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산업은행은 며, 부실여신은 3조원을 훌쩍 넘 전 정부시절 민영화를 추진하고 는다. 이에 정책금융으로서 제 역할 IB부문을 강화해 왔고 민간 금융 사들의 영역을 침해한다는 비판 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과 금융당 을 끊임없이 받아왔기 때문이다. 국이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것이 그러나 민영화 추진이 무산되고 이번 정책금융 기능 강화 방안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 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에 기 jjin23@hyundaenews.com

조선·해운·건설·철강 등 경기 민감 산업 대출 재점검 로봇·스마트기기 등 미래성장동력 지원 대폭 늘린다 한 경영전문성이 없고 정상화시 키는 것이 목적인데 오랫동안 보 유함에 따라 재부실화되는 문제 점도 있다” 고 말했다. 이어“이런 것을 시정해 목적 이 달성됐으면 바로 바로 시장에 매각을 해서 정책금융의 신진대 사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최우

선” 이라고 말했다. 정책금융 역할 강화방안은 기 업은행과 산업은행이 2016년 업 무계획부터 반영해 수립하고, 금 융위원회에 상정하여 승인한다. 특히 산업은행은 내년 1분기까지 정책금융 역할 강화 방안에 따라 전면적인 조직·인력 개편을 통

심가로 젊은층 인구를 빨아들이 다 시피 하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인구가 안 는다 가정해도, 물가가 오르고 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 에 자산가치도 인플레에 비례해 오른다고 봐야 정상입니다. 하지 만, 미드타운 다운타운은 인구와 주거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기에 (특히, 소형) 장기적으로는 물가상 승률을 훨씬 상회해 더 많이 오를 확률이 크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 다. 이 원리에 공감한다면, 일년에 4~6% 혹은 그 이상씩 오를 수 있 는 30만불짜리 콘도를, 다운페이 20% 만으로 잡을 수 있고, 완공되 면 남이 내 빚을 갚아주는 시나리 오가 펼쳐지는‘미드타운 다운타 운’콘도유닛 분양에 한번 관심 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Passive Income 세미나 → 미드타운 다운 타운 버스투어 → Advanced Class 등 여러가지 다양한 정보의 장에 부담없이 참석해 보시는 일 부터 시작하시면된답니다!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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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서울숲 삼표레미콘 비밀배출구 폐수 무단방류

지도의 B지점. 레 미콘 사업장 외부 폐 수 유출 관로. <사진 =성동구청 제공>

성동구청

사건의 내막

서울숲 인근의 삼표산업 레미콘 공장이 비밀 배출구를 통해 폐수를 무단 방류한 사실이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분진, 소음 등에 대한 주민들의 오랜 민원을 이유로 레미콘 공장 이전을 추진해왔던 성동구청은 사업장들의 환경위해 행 위에 대해 강력 단속한다는 입장이다. 삼표 측은 당사 과실이 확인된다면 응분의 책임을 다할 것이지만 이번 사안이 성 동구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공장 이전 추진과 관련된 것이라면 강력 대응하겠다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 문제는 해당 공장 부지의 80%를 소유하고 있는 현대제철과의 협의도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성동구청이 파악한 삼표 레미콘 폐수 방류 경로. <사진=성동구 지도의 C지점. 레미콘 공장의 바닥 세 청 제공(네이버 지도)> 척수 집수조. <사진=성동구청 제공>

삼표레미콘

“폐수 몰래 버렸다”“사실 관계 와전됐다” VS VS

취재/조미진 기자 서울숲 인근의 삼표그룹 계열사 인 삼표산업 레미콘 공장이 인근 중랑천에 비밀배출구를 통해 폐수 를 무단 방류했다가 관찰 구청에 의해 적발됐다.

비 올 때마다 회색 물이… 서울시 성동구청에 따르면 성동 구는 지난 10월27일 오전 환경오 염물질 배출업소인 삼표산업 성수 동 공장(삼표레미콘 공장)에서 집 수조에 모아진 폐수 전량이 오염 방지 처리되지 않고 비밀배출구를 통해 일부가 하천으로 무단으로 방류되는 현장을 적발했다. 산업 폐수 무단 배출은 생태계 를 파괴하고 상수원을 오염시켜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금지행위로 일체의 배출구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성동구는“삼표레미 콘 공장은 도심 속 환경오염 배출 업소인 만큼 폐수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함에도 비밀 배출구를 통 해 무단으로 폐수를 방류한 것은 심각한 위법 사항이다” 며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폐수 무단방류 행위는「방류수 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사법기관 에 고발 조치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처분과 행정관청으로부터 조업정지 10일 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성동구청 맑은환경과 이승술 수 질관리팀장은“지난 10월27일 오 전 8시 50분경 중랑천에 폐수방류

가 의심된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곧 현장으로 출동했다. 하수구에 서 중랑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오 수를 확인하고 하수구 관로를 역 순으로 따라가보니 삼표 레미콘 인접 도로 하수구 맨홀에서 폐수 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고 말했다. 이어“삼표레미콘 사업장으로 들어가 현장 조사한 결과 집수조 물이 외부(하수구)로 통하는 관로 를 따라 유출되고 있었다. 삼표레 미콘 측에서도 폐수의 무단배출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

동1가에 2만7450㎡, 레미콘 차량 144대 규모로 가동하고 있다. 인근 에는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수 변공간과 서울시민의 쉼터인 서울 숲이 있다. 지난 38년간 소음과 미세먼지, 매연, 도로파손 등으로 주민불편 이 가중되면서 공장 이전 필요성 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공장이 생 길 당시와 달리 서울숲 등 주변 환 경이 크게 달라지면서 도심 비적 합 시설로 여겨져 성동구민의 공 장 이전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

삼표는 보도자료를 통해“40년 이상 공장을 운영하는 동안 폐수 무단 방류로 적발된 전례가 거의 없는 만큼 이번 성동구청의 발표 를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면서도“당사 과실이 확인되 면 책임을 지겠지만, 이번 일이 구 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공장 이 전과 관련된 것이라면 기업 활동 의 자유와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삼표그룹 관 계자는 당시 현장 조사 상황에 대

성동구청, 비밀배출구 통해 폐수 무단 방류 현장 적발 삼표 측“2시간 실랑이 끝에 여러 가능성만 인정한 것” 서울숲 등 조성되며 시민·구청과 공장 이전 두고 갈등 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상태” 라고 설명했다. 최초 제보자인 정모씨는“비가 올 때마다 중랑천과 연결된 하수 구에서 뿌연 거품이 나와 이상한 생각이 들어 구청에 신고했다” 고 전했다. 성동구는“앞으로도 집중 강우 를 틈탄 폐수배출사업장의 환경오 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수질오염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등 환경위해 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내용 상당히 와전됐다” 이번에 적발된 삼표레미콘 공장 은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 소유로 지난 1977년 7월부터 성수

다는 게 구청의 입장이다. 올해 2월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 에서 80% 이상의 구민들이 이전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이후 이전추진위원회 구성, 서명운동 등의 이전운동이 진 행되고 있다. 현재 성동구 인 지도의 A지점. 서울숲 인근 중랑천과 연결 구의 절반인 15만 1000여 명 된 우수(빗물)배출구. <사진=성동구청> 이 서명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해“입사한 지 4~5개월밖에 안 된 알려졌다. 지난 10월22일 성수동을 방문 회사 직원이 공장을 방문한 구청 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공장이전의 공무원에 여러 번 확인서 사인을 필요성에 공감하고 임기 내 이전 안 하겠다고 했지만‘다른 것들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 점검하겠다’ 고 강하게 말하니 겁 다.삼표 측은 이번 일을 심각한 사 을 먹은 데다, 생각지 못한 다른 원 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사실 인의 가능성을 감안해 사인해준 고 설명했다. 관계가 와전돼 알려졌다며 억울함 것이다” 을 토로했다. 이어“보통 사업장들은 구청에

서 조사 나오면 불이익을 우려해 확인서에 사인해준다. 그러나 확 인서는 법원에 효력이 없다. 당시 공무원도 우리 쪽 우수로에서 폐 수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인정했 다” 며 구청과 입장 차이를 보였다. 성동구청이 밝힌‘폐수’ 의 종류 와 성분, 유출 경로, 확인서 작성 경 위 등을 놓고 회사 현장 직원들과 입장 차가 큰 만큼 사실 확인이 선 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집수조에 공장 외부와 바로 통하는 배출구가 있었던 만 큼 이 부분에 대한 의혹은 계속될 전망이다.

공장 이전 둘러싼 갈등 삼표레미콘 공장은 사실 이번 일 전부터 성동구청, 지역주민들 과 공장 이전 문제로 대립하고 있 었다. 지난 11월5일 오전 삼표레미 콘 공장 이전추진위원회는 성동구 민 500여 명(경찰측 추산)과 함께 삼표레미콘 공장에 모여“비 오는 날 폐수를 무단으로 흘려보낸 삼 표레미콘은 환경파괴 주범이다. 공장을 이전하라” 고 목소리를 높 였다. 그런데 삼표 관계자에 따르면, 시멘트 공장은 삼표산업 소유지만 공장 부지의 80%는 현대자동차그 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소유이며, 남은 20%는 서울시 소유다. 이 때 문에 삼표산업 측이 현대제철과 서울시에 임대료를 내고 있는 상 황. 즉, 현대제철과의 협의도 공장 이전 문제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happiness@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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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4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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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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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사들‘자사주 매입 ’러시 막전막후 미운 뉴스·좋은 뉴스…삼성에 관한 모든 것!

co g.co un g. com ung. ms msun ve Sams m 뉴스 지상중계 Sa mm Lo 러브삼성 Lo Love un ms veSa ve Lo 취재/김혜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후 계구도를 둘러싸고 삼성그룹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일사천리로 진 행되고 있는 것. 지난 10월29일 삼성전자의 자 사주 매입·소각 발표 이후 삼성 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잇달아 자 사주 매입 행렬에 동참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이를 주 주친화 정책으로 분석하고 있지 만 일각에서는‘이재용 후계구도 용’ 으로도 풀이하고 있다. 또한 주식가치 극대화 시그널을 시장 에 보내고 주주들의 신임을 얻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중심 으로 하는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 겠다는 의도와 무관치 않다는 분 석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소각 진짜 이유

실제로 삼정전자의 자사주 매 입과 소각 발표 이후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주 친화정책이 향 후 본격화될 삼성그룹의 지배구 조개편에 앞서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분석 을 하고 있다. 이어 10월29일에는 삼성전자 가 사상 최대 규모인 11조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고 발표하면서 창사 이 래 최대 규모로 주주환원 정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결정은 이재용 삼 성전자 부회장이 결단을 내려 진 행된 본격적 주가부양 조치로, 발 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연일 급 등세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0월29일 삼성전 자의 자사주 매입·소각 깜짝발표 이후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잇달아 자사 주 매입 행렬에 동참하 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삼 성그룹 건물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앞서 증권업계에서는‘이재용 사단’ 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고 있어, 우선주 매입 비중을 높 임으로써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소각 이유는 주주 환원정책? 경영강화 포석? 해석분분 증권·화재·생명 자사주 매입은‘삼성생명 중간지주회사’전환 위한 사전작업? ‘이재용의 경영권 승계’위한 작업 막바지 단계 접어들어 일사천리 진행 중?

조영모 칼럼

FURNACE (가정용 난방기)란?(4) 4. 퍼니스 주요고장원인 퍼니스의 주요고장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나 누어 볼 수있다. 첫번째는 설치자의 실수고 두 번째는 부품불량으로 나눌 수 있겠다. 여기서는 부품불량시 생길 수 있는 현상들에 관해서 이야 기해 보고자 한다.Pressure Switch Fault는 Venting motor가 작동하면 Closed되어야 하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종종 발생해 Supply Grile에 서 찬바람만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 원 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경우 몇가지 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Venting motor불량, 연소 공기 부족, venting pipe 나 드레인이 막히면 발 생할 수 있는 고장이다. Limit Switch Fault는 열교 환기내부 온도가 너무 높으면 화재방지의 일환 으로 Gas공급을 중지시키며 Blower motor 가 작동해 찬바람만 방으로 보내게된다. 원인은 여 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한 경우는 더러운 필터 로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Ignition Proving Fault는 퍼니스 작동시 Flame Sensor에서 Flame을 감지하여 메인 보드로 주 기적으로 보고하는데 일정시간 Flame이 감지 되지 않으면 Gas valve를 닫아 Gas누출에 의한 화재의 위험을 예방한다. 원인은 Flame Sensor 에 이물질이나 녹이 쓸어 불꽃을 감지하지 못하 는 경우인데 헝겊으로 깨끗이 닦아주면 된

다.Blower motor Fault는 Gas가 버너에서 점화된 후 일정시간(30~90초) 후 Fan motor가 작동하 여 따뜻한 공기를 각 방으로 보내는데 모터 자 체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 발생하며 항상 Limit Switch Fault를 동반한다.Gas valve Fault는 전기 가 Gas Valve에 공급되면 자동으로 Open되어 Gas를 버너에 공급해야 하나 그렇치 않을 경우 는 Gas Valve를 교체해야 한다.Pilot이 있는 오래 된 퍼니스는 불꽃이 꺼지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Pilot불꽃을 다시 점화하면 된다.그 요령은 Gas valve 버턴을 Pilot포지션에 두고 누르면 Gas valve가 Open되어 Pilot Tubing을 통하여 Pilot Assembly에 Gas 가 공급된다. 이때 바베큐 스파 크로 불을 붙이고 계속 Gas valve는 누르고 있는 상태로 1~2분정도 더 기다린 후 Gas valve 버턴 에서 손을 뗀다. 계속 불꽃이 붙어있으면 Gas valve버턴을 돌려 On포지션에 두면 된다. 그러 나 간혹 불꽃이 바로 꺼져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전문가를 불러 수리를 하는것이 바람직 하다고 하겠다. <다음 주에 계속>

조영모 스카이 나이츠 히팅,쿨링 T.416-300-9911

위해서는 배당 확대나 자사주 매입에 나서 주가를 부양해 야 한다는 지 적이 잇따랐 다. 삼성전자 이 사회는 1회차 자사주 매입 규모를 4조 2000억원으로 결의하고, 10 월30일부터 3 개월간 보통주 223만 주와 우 선주 124만 주 를 매입할 예 정이다. 1회차 매입 에서 우선주 비중을 35%로 하는 배경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기준으로 우선주 주가가 보통주에 비해 22% 낮은 가 격으로 거래되

은 수량의 주식을 소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연간 발생하는 잉여현금 흐름(Free Cash Flow : 영업을 통 해 발생한 현금에서 기계장치나 공장시설 투자를 뺀 금액)의 30~50%를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방식으로 주주환원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그동안 미래 성장 을 위한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 재 무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200억 불 이상의 시설투자와 120 억 불 이상의 연구개발 투자를 집 행하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주 주와 회사 모두의 가치 제고를 위 한 현금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해 왔다” 면서“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 책을 통해 사업 성장뿐만 아니라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 을 다한다는 방침” 이라고 밝혔 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11조3000 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후 전량 소각하더라도 이건희 회장 과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삼성전자 지분율 변동은 지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발행주식수 중 보통주는 1억 4729만9337주, 우선주는 2283만 3427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월8일 기준 이건 희 회장의 보통주 지분율은 3.38%(주식수 498만5464주), 우 선주 지분율은 0.05%(주식수 1만 2398주)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 전자 보통주 지분율은 0.57%(주 식수 84만403주), 이 부회장의 어 머니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지분율은 0.74%(주식수 108만3072주)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11조3000억원 규 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할 경우 이건희 회장의 보통주 지분율은 기존 3.38%에서 3.53%로, 이재 용 부회장의 지분율은 0.57%에 서 0.59%로, 홍라희 관장의 경우 0.74%에서 0.77%로 지극히 제한 적인 지분율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장과 업계에선 오 너가(家)가 삼성전자의 지분율 상 승을 통해 인위적으로 지배력를 강화하기보다는, 우선 시장 신뢰 를 공고히 하면서 향후 삼성SDS 와의 합병 등 지배구조 개편에 대 비하는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분 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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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4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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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집중 ‘기부왕’재벌 총수 조명 존경받는 총수가 이끄는 기업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장수 할 수 있다. 얼마 전 병상에 누워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개인 재산 200억원을 기부했다. 특히 경영권 다툼, 재산싸움, 각종 갑질로 사회적으로 반기업·반재벌 정서가 팽배해지고 있던 가운데 이건 희 회장의 통 큰 기부는 바람직한 재벌의 모습을 보 여줬다. 또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아시아 기부영웅 40인’에 한국인 3명이 선정 됐는데, 이들 모두 대기업 총수로 알 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본지는 진정한‘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재벌 총수 를 조명해봤다. 포브스 아시아 선정 ‘아시아 기부영웅 40인’ 에 포브스 에 포브스 아시아 아시아 선정 선정‘아시아 ‘아시아 기부영웅 기부영웅 40인’ 40인’ 에 포브스 국내에서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허창수 국내에서는 국내에서는 정몽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 회장, 회장, 허창수 허창수 국내에서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왼쪽부터) GS그룹 GS그룹 회장, 회장, 조창걸 조창걸 한샘 한샘 명예회장(왼쪽부터) 명예회장(왼쪽부터) 등 3명의 재벌 총수가 이름을 올렸다. 등 등3명의 3명의재벌 재벌총수가 총수가이름을 이름을올렸다. 올렸다.

재벌가 경영권 다툼·자녀상속·갑질 기부영웅 신선 취재/김유림 기자 포브스 아시아는 지난 9월‘아 시아 기부영웅 40인’ 을 선정해 명 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중국의 전 농구선수 야오밍,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 네팔의 비놋 차드 하리그룹 회장 등 운동선수부터 그룹 회장까지 다양했다. 국내에 서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 등 3명의 재벌 총수가 기부영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가 선정한 기부영웅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지난 4월15일 123억원 상당의 개 인주식을 포니정재단에 출연했 다. 정 회장이 이날 기부한 주식 규모는 종가기준 6만1600원으로 계산하면 123억2000만원에 이른 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 회 장의 기부는 5월21일 부친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타계 10주기를 맞이해, 포니정재 단이 장학사업과 학술지원사업을 영속적으로 펼칠 수 있는 충분한 재원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포니정재단은 2005년 5월21일 고 정세영 명예회장 타계 후 업적 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같은해 11 월 33억원의 출연금으로 설립한

복지재단이다. 고 정세영 명예회장은 현대그 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을 개척한 인물이다.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애칭은‘포 니(pony)’ 도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1호 자동차 이름에서 유래됐다. 포니정은 또 지난 2006년부터 포니정 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혁신과 도전정 신을 기려 제정되었으며, 혁신적 인 도전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개인이나 단체를 선

펼치고 있다. 정 회장에 앞서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남촌재단에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GS건설 주 식 13만7900만 주 약 40억원을 기 부했다. 남촌재단은 지난 2006년 말 허 회장의 부친인 허준구 명예회장 의 호를 따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허 회장은 재단 설립 당 시“재단 규모를 500억원 이상으 로 키우겠다” 고 약속했다. 실제로 허 회장은 지금까지 총 여덟 차례 에 걸쳐서 약 360억원 규모에 달

로 총 4576억원 규모이며 다음 날 인 3월26일 1차로 한샘 지분 60만 주 1056억원을 재단 운영자금으 로 내놓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기 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 명예회장은 한국의 미래를 개척해 갈 전략을 개발하고 미래 의 세계와 동북아, 한국을 이끌어 갈 리더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재 산의 절반을 출연한 것으로 전해 졌다. 특히 조 명예회장은 한샘드뷰 연구재단이 미국, 중국, 러시아, 일 본 등 한국 주변의 세계적인 강국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청년 희망펀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 다. 그 포문을 연 첫 번째 총수는 재계 1위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10월22일 청년 일자 리 창줄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20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에 그룹 총수의 모범적인 솔선수 범에 삼성 사장단과 임원진도 50 억원을 기부하며 동참했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의 기부금은 개인재산을 기탁했으 며,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장은 사장단의 일원으로 기부에 들 속에서 세계의 변화를 예측하 동참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기부 고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그룹 관계자는“이건희 회 써 한국이 미래 세계의 주역이 되 도록 전략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장이 평소 인재양성을 중시해온 실행 방안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점 등이 고려돼 개인재산을 기부 한 것” 이라며“수재의연금 등을 바라고 있다. 한샘드뷰 연구재단 관계자는 기부할 때는 포괄적 위임을 받아 “한샘 창업주 조창걸 회장이 2012 놓았기 때문에 위임에 따라 개인 이라고 말했다. 년 5월8일 공익법인으로 설립했 재산을 기부한 것” 뒤이어 재계 순위 2위 총수 정 으며 현재까지 장학사업, 국내외 학술 연구비 지원 사업을 진행해 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그 왔다” 며“앞으로는 미래 세계와 룹 임원진은‘청년희망펀드’기 동북아, 한국의 전략을 만들고 리 부에 동참했다. 현재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더를 육성하는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싱크탱크로 만들어 갈 계획” 회장은 사재 150억원을 출연해 기 부하기로 결정했으며, 그룹 임원 이라고 말했다.

진정한‘노블레스 오블리주’실천하는 그룹 총수는 누구? ‘현대산업·GS·한샘’총수…포브스 선정 아시아 기부영웅 정해 상금 1억원을 시상하고 있 다. 포니정 혁신상 역대 수상자는 2006년 제1회 수상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서남표 카 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 세 계본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장하 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 카오 이사회 의장,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 등이 수상했으 며, 지난해에는 피겨스케이팅 선 수 김연아가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장학금 증정사업은 국내장학생 280여 명과 베트남 장 학생 440여 명을 지원하고,‘영창 뮤직 콩쿠르’ 를 후원하는 사업도

하는 주식을 재단에 기부해 약속 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 남촌재단은 소외계층 자립기 반을 위해서 의료지원과, 교육장 학, 학술연구, 문화복지 등을 지원 하고 있다. 포브스 선정 국내 세 번째 기부 영웅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은 사 재 4400억여원을 공익재단에 출 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샘의 창업 주인 조 명예회장은 본인이 소유 한 한샘 주식 절반에 해당하는 260만 주를‘재단법인 한샘드뷰 연구재단’ 에 출연할 계획이라고 지난 3월25일 밝혔다. 이날 종가 17만6000원 기준으

너도나도 청년희망펀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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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함께 동참해 50억원을 기부 한다. 이번 기부와 관련해 현대차그 룹 관계자는“정몽구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 에 공감하고, 청년들이 미래에 대 한 희망을 갖고 창의적인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사 회공헌 철학에 따라 기부를 결정 했다” 고 설명했다. 앞서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07 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현대차 정몽구 재단’ 을 통해 평소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과 청년 창업 을 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 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 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 부터‘H-온드림 오디션’ 사업을 통해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대상 으로 ▲지속적인 창업교육 및 컨 설팅 ▲최대 1억원의 자금지원 ▲ 성공한 사회적 기업 멘토링 등 체 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만6000명을 채용하고, 1만2000명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 을 발표했다. 신규 채용 외에도 현대차그룹 그룹사와 협력사 취업을 지원하 는▲ ‘고용 디딤돌’프로그램과 협력사와 청년 구직자를 직접 연 결해주는 ▲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자동차분야 벤처 창업 지원사업 등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 대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청년 채 용 및 취업 지원방안은 실제 채용 등과 연계된 계획들로 유능한 청 년 인재들이 역량을 펼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 끼지 않을 방침” 이라고 말했다. 재계 3위 SK그룹도 청년희망펀 드 기부 릴레이에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28일부 터 30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 CEO 세미나에서“우리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국가 차원의 관점에 서 청년실업 문제가 양극화 해소 를 위한 역할과 지원 방안을 찾아 줬으면 한다” 고 당부했다. 이에 최 회장은 사재 60억원을 출연해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로 결정했으며, 오너의 기부와 함께 그룹 임원진도 40억원을 내놓아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SK그룹은 또 하반기(7�12월)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 해의 1300명보다 15% 많은 1500 명 수준으로 늘려 진행하기로 했

다. 연간 전체 채용 규모도 7000여 명에서 8000여 명으로 더 늘렸다. 또 청년 취업 문화를 개선하고 창 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청년 비상 (飛上)’ 과‘고용 디딤돌’ 이라는 두 개의 2개년 프로젝트도 추진해 각 각 4000명과 2만 명의 일자리 창 출과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SK그룹은“청년들의 일자리 창 출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야 하는 만큼, 청년들의 일자리 창 출을 위한 마중물로 범사회적으 로 동참하고 있는 청년희망펀드 의 취지에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전 관계사 CEO들이 공감해 적극

진이 30억원을 기부하는 등 총 100억원을 기탁한다. 신동빈 회장은“대한민국 청년 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열 정과 도전정신을 펼칠 수 있도록 롯데가 적극 돕겠다” 며“앞으로 도 청년 고용창출 및 창조경제 활 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번 기부뿐 만 아니라 청년 창업 활성화에 적 극 나서기 위해 지난 10월26일 투 자법인인‘롯데 액셀러레이터(가 칭)’ 를 내년 초 설립하기로 했다.

롯데 엑셀러레이터는 신동빈 회장의 사재 100억원을 포함 총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우수 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을 대 상으로 창업자금 및 사무공간 지 원, 창업 전문가들의 1:1 멘토링 제공, 롯데 유통망을 활용한 테스 트 베드(test bed) 제공, M&A, 글로 벌 사업 지원 등을 통해 3년간 100 개 이상의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

감사패를 전달받은 최 회장은 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 다” 며“젊은 인재들에게 역량을 “비록 나이를 먹었지만 전쟁이 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업 어난다면 나 자신부터 뛰쳐나가 며“’ 한번 해병 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제활 싸울 생각이 있다” 이면 영원한 해병’ 이며‘죽을 때 성화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까지 해병’ 이라는 정신을 바탕으 로 강한 해병대가 돼달라” 고 전했 남다른 해병대 사랑 총수 다. SK가문의 맏형이자 최태원 SK 특히 최 회장은 지난 2010년과 그룹 회장의 사촌형 최신원 SKC 2013년, 백령도와 모든 해병대 부 회장은 남다른 해병대 사랑으로 대를 직접‘사랑의 빵차’ 를 타고 주목을 받고 있다. 방문해 장병들에게 빵과 소시지 1973년 해병대 258기로 입대해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제2사단 출신 최 회장은 전역한 지 만 40년이 됐지만, 해병대에 꾸 전 재산 기부 총수

‘삼성·현대차·SK·LG·롯데’총수…청년희망펀드 기부 행렬 전 재산 기부‘대림’회장…SK家 맏형 남다른 해병대 사랑 가입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재계 순위 4위 LG그룹도‘청년 희망펀드’기부에 동참했다. LG 그룹은“지난 10월28일‘청년희 망펀드’공익신탁에 구본무 LG 그룹 회장이 사재 70억원을, LG 임원진이 30억원을 기부하는 등 1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LG그룹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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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최 회 장의 아들 최성환 SKC 상무 역시 2006년 해병대에 입대해 아버지 의 해병대 정신과 사랑을 이어가 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해병대 덕 산장학회에 장학기금 2억원을 기 부했다. 그동안 최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기부한 금액은 총 9억원에 이른다.

전 재산을 기부한 재벌 총수도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준용 대 림산업 명예회장은 지난 9월17일 재단법인‘통일과 나눔’ 에 본인 의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 명예회장의 개인 재산은 대 림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대림코 퍼레이션 지분을 포함해 대림산 업 관련 비공개 주식 등 2000여억 원가량인데, 사회에 환원하겠다 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 명예회장은 평소에도 사회 공헌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청년희망펀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 동빈 롯데그룹 회장.

과 임원진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 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확 대하고 불완전취업 청년을 지원 하는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 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청년희망펀드’ 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형제의 난’ 으로 잡음이 끊이 지 않는 재계 5위 롯데그룹도 청 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롯 데 회장과 롯데 임원진은 청년 일 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희망펀드에 100억원을 기부한다. 신동빈 회장이 사재 70억원, 임원

2011년 4월에 설립된 덕산장학 할 계획이다. 효성 그룹은‘청년희망펀드’ 에 회는 해병대 장병과 군무원, 이들 총 20억원을 기부한다고 지난 10 의 자녀 가운데 우수 학생을 선발 월29일 밝혔다. 특히 조석래 효성 해 매년 5000여만원의 장학금을 그룹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16억 지원해왔다. 최 회장이 덕산장학 원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조현준 회에 기부한 금액은 지난 4년동안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 임원진도 지난 7월에 전달한 2억원을 포함 함께 동참해 총 20억원을 조성하 해 총 5억원에 이른다.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은“최신 기로 했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번 기부 원 회장은 평소 해병대에 아낌없 며 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 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줬다” 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 “장학금 기탁을 통해 군 복무 의 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 욕을 높이고 국가의 동량으로 성 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는내 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조석래 회장은“미래성장동력 용이 담긴 감사패를 최 회장에게 인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 전달했다.

졌다. 일례로 지난 1995년 사상자 343명이 발생한 대구 지하철 공사 현장 폭발사고 때도 피해 복구 및 유가족 성금으로 20억원을 기부 했는데, 당시 재계 총수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 다. 이 명예회장은“나의 기부로 인 해 대림 가족들이 어디 가서든 칭 찬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국민들이 통일나눔펀 에드 기부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을 했으며, 후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통일이라고 생각 한다” 고 말했다. urim@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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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삼성전자 반도체 훨훨 날았지만 웃지 못하는 내막 미운 뉴스·좋은 뉴스…삼성에 관한 모든 것!

러브삼성 LoveSamsung.com뉴스 지상중계 부문 최고의 해로 꼽힌다. 그간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부문에서 대부 분의 매출이 발생한 데 비해 인텔 은 시스템LSI 등 고부가가치 사 업인 비메모리 부문에 매출이 집 중돼 격차가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도 올해 들 어 비메모리 사업을 강화하는 동 시에 메모리 부문에서는 세계 최 초로 14나노 핀펫 공정 기술을 적 용, 생산효율을 높이면서 좋은 실 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14나노 공 정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20나노 공정에 비해 성능 20% 향상, 소 비전력 35% 감소, 생산성 30% 향상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 다. 덕분에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1~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9조99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5%(3조9184억원)나

취재/김혜연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훨훨 날 았다! 삼성전자는 세계 반도체 시 장 점유율 2등으로 순위에는 변 동이 없었지만 1등인 인텔과의 매출 격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드 러났다. 11월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전문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글로벌‘톱10’반도체 기 업 중 올 3분기 보고서를 제출하 지 않은 도시바를 뺀 9곳의 매출 은 총 181조9820억원으로 집계 됐다는 것. 이는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 13.8%(22조1056억원) 증 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47조 2049억원으로 17.4%(7조106억 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영업이 익률은 지난해 1~9월 25.1%에서 올해는 25.9%로 0.8%포인트 상 승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약진이 돋보 였다. 1~3분기 삼성전자의 반도 체 부문 매출은 34조3798억원으 로 지난해처럼 인텔(47조7810억 원)에 이어 2위였지만 격차는 크 게 줄었다. 2014년 1~3분기 삼성 전자의 매출은 인텔의 67%였지 만 올해는 72%로 5%포인트나 올랐다. 올해는 삼성전자 반도체

삼성전자는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2등으로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지만 1등인 인텔과의 매출 격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측은“3분기 메모리 는 고사양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에 따른 평균 탑재량 증가, 클라 우드 서비스 확대에 따른 데이터 센터 시장의 지속 성장으로 전 분

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호황이‘3분기까지’ 라고 보고 있 다. 삼성전자는 10월29일 기업설 명회(IR)에서“4분기(10~12월)는 긍정적인 환율 영향이 지속되지

‘반도체 1등’인텔 바짝 추격…영업이익 전년동기보다 64.5% 증가 반도체 호황‘3분기까지’…환율효과 사라져 4분기 실적 둔화될 듯 증가했다. 특히나 3분기 반도체 기 대비 수요가 증가했다” 면서 부문의 실적은 경이롭다고 할 만 “시스템LSI는 14나노 파운드리 하다. 3분기 매출 12조8200억원, 공급 개시와 이미지센서 등 LSI 영업이익 3조6600억원을 달성했 제품의 견조한 판매로 전 분기 대 다. 비 실적이 개선됐다” 고 설명했

않을 것으로 본다” 면서“전 분기 대비 실적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 한다” 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한 2016년 메모 리 반도체 수요가 올해

갤럭시탭S2는 주요 평가 항목인 휴대성, 화질, 기능 성, 성능 등에서 최고점인 ‘엑설런트(Excellent)’평 가를 받았다. <사진출처 =삼성전자>

삼성‘갤럭시탭S2’컨슈머리포트 태블릿 1위 휴대성·화질·기능성·성능 등에서 최고점인‘엑설런트’평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태블릿‘갤럭 시탭S2’ 가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전문 잡지인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에서 1위에 선정됐다. 11월1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9인치 이상 와이파이 태블릿’부문 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탭S2 9.7인치 모델,‘8인치 이하 와이파이 태블릿’ 갤럭시탭 8.0인치 모델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는 것. 갤럭시탭S2는 주요 평가항목인 휴 대성, 화질, 기능성, 성능 등에서 최고 점인‘엑설런트(Excellent)’평가를 받 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탭S2의 휴대성에 높은 점수를 줬으며 사실적 인 색감, 뛰어난 야외 시인성 등 화질 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갤럭시탭S2는 미국 이외에 유럽의

소비자 잡지와 IT 매체들로부터도 호 평을 받은 바 있다. 영국의 소비자 잡지 <위치(Which)> 는 갤럭시탭S2 두 제품에 평가한 95 개 제품 가운데 각각 1,2위에 해당되 는 평점 86점, 85점씩을 줬으며 프랑 스의 <끄 슈와지르(QueChosir)>, 이탈 리아의 <알트로콘수모(Altrocons umo)>, 스페인의 <오씨유 콤프라 마 에스트라(OCU-Compra Maestra)>, 포르투갈의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 스웨덴의 <라드앤론 (Rad&Ron)> 등도 갤럭시탭S2를 1위 태블릿으로 선정했다. 갤럭시 탭 S2는 한손에‘쏙’들어오 는 그립감을 자랑하는 8.0형과 넓은 화면으로 더욱 강력한 사용 경험을 제 공하는 9.7형 등 2종으로 출시됐으며 군더더기 없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

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갤럭시 탭 S2 9.7형의 경 우 전용 키보드에 마우스 역할을 하는 터치패드가 더해져, MS 오피스(워드 ·엑셀·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을 더 욱 자유롭게 작성하는 등 갤럭시 탭 S2를 노트북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탭 S2는 두께 5.6mm, 무게 392g(9.7형)·272g(8.0형)으로 더욱 얇고 가벼워져 한 손에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고 가방에 넣어 휴대하기도 편하다. 또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 레이로 풍부하고 생생한 색상을 구현 해 태블릿 대화면에서도 최상의 화질 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2는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지원해 와이파이 (Wi-Fi)가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도 인

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20나노 D램 공정 전환과 3D 낸드플래시의 적층 기술 상황 에 따라 기업 간 원가경쟁력 차이 가 발생해 시장 점유율과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까지 누 적 19조2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설비 투자 계획의 72%를 집행했 다. 시장에서 3D 낸드와 20나노 D램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해 증 설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2016년 에는 최대한 현재 설비 수준을 유 지하겠다는 분위기다. gracelotus0@gmail.com

터넷·음악 스트리 밍 서비스·HD 동영상 등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탭 S2의 활용도를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도 갖췄다. △여행 애플 리케이션 트래벌룬(Travalloon)을 통 해 주요 출판사의 여행 가이드북 1권 을 무료 제공하며 △실시간 지상파 TV 서비스 푹(pooq) 초고화질 1개월 이 용권 △어학 강좌 서비스 EBS 에듀온 (Edu ON) △디지털 잡지 서비스 페이 퍼가든(Papergarden) 등 국내 소비자 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2는 245.8mm(9.7형)· 203.1mm(8.0형) 2가지 크기에 블랙

·화이트·골드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71만9000 원, 59만9000원이다. 9.7형에 터치패 드 키보드가 포함된 패키지는 79만 9000원이며 터치패드 키보드를 별도 구입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갤럭시 탭 S2 는 태블릿의 사용 영역을 새롭게 확장 한 제품” 이라며“콘텐츠를 즐기는 태 블릿은 물론 콘텐츠를 만드는 태블릿 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사용 경험 을 선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연>

CANADIAN KOREAN TIMES

제 754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파란여행

2015년 특별상품! 여유있는 일정!

나이아가라[1박2일]

2008년 '파란' 출시 상품

단 3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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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223-7767

빛의 축제 / 불꽃놀이 / 워터파크 / 나이아가라 아울렛 쇼핑 나이아가라 번화가(Clifton Hill)에서의 여유로운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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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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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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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1실까지 룸조인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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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퀘벡에서의 숙박은 올드퀘벡의 각종 관광지를 여유시간을 가지고 차분하게 관광하실수 있으며, 늦은저녁시간까지의 관광이 가능합니다. 특히 ‘파란’에서 사용하는 올드퀘벡의‘힐튼퀘벡’호텔은 관광지 중심지역에 위치하여 늦은시간까지 자유관광 또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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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간과 밤 늦은시간까지 올드퀘벡에서 각종 축제가 수시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올드퀘벡에서 숙박을 하여야 올드퀘벡의 멋진야경과 함께 축제들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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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정 퀘벡숙박을 하는 최상의 일정! 다운타운 초 특급 호텔사용! 잘 짜여진 식단!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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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축제등 행사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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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진행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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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현재 시장점유율 90%가 입증하는 퀘벡여행의 대명사‘파란퀘벡’

[2박3일]

‘파란’퀘벡

단 1회 출발!

11월 26(목) 11:00AM 출발!

영업시간 ‘365일 연중무휴’ ( 월~금 8:00~20:00 / 토~일 9:00~18:00 공휴일 9:00~19:00 )

퀘벡숙박이 필수인 이유 (몬트리얼 다운타운 1박 + 퀘벡 다운타운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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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쇼핑[1박3일/2박4일]

주소: 5633 Yonge Street, NorthYork, thYork, York, On Y Ontario. M2M 3S9 Finch 전철 역 바로 위에 위치합니다. 주차장이 마련 되어있습니다.

퀘벡여행을 할 때,

올드퀘벡에서의 숙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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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에서 제일 좋은 호텔일뿐 아니라, 북미지역 1500여 힐튼계열 호텔중 TOP10 선정호텔 입니다.(호텔 공식 자료) 전 객실 무료 Wi-Fi 제공

찬사를 받는‘파란’퀘벡 가이드 팀

가이드

(‘파란’만의 서비스! 버스 무료 WiFi - 1호,2호,3호 차량한정) 100% 출발보장! - 매년 ‘파란여행’만이 56인승 대형버스로 100% 정상 출발을 하고있습니다.

올드퀘벡과 힐튼퀘벡의 위치

'파란'사용호텔 - 힐튼퀘벡

출 발 일

*퀘벡힐튼호텔은 위치와 규모 그리고 현대식시설로 올드퀘벡에서 제일 좋은호텔입니다.

몬트리얼2박 숙박시

‘기타업체’

11월 매주 금요일 12월 매주 금요일+추가출발일19(토),22(화),23(수),24(목), 26(토),29(화),30(수)

진행일정

(몬트리얼 외곽 2박)

몬트리얼[2박3일]

*몬트리얼2박3일은 ‘파란’의 고유상품명입니다.

몬트리얼2박 진행상품

캐나다동부[4박5일]

-지난 8년간(2007~2014년)‘파란’운영 상품

몬트리얼 Hilton Garden Inn호텔(급)

사용호텔

전 객실 무료Wi-Fi제공 / 실내수영장 / 냉장고&마이크로웨이브

*퀘벡2박3일의 여행 핵심지역은‘올드퀘벡’입니다.

버스 무료 Wi-Fi제공 (‘파란’만의 서비스)

출 11월 매주 금요일 발 12월 매주 금요일+19(토),22(화),23(수),24(목), 일 26(토),29(화),30(수)

지난 수년간 수만명의 여행고객님께서 주신 의견인 ‘퀘벡숙박필수!’의견으로 만들어진‘파란여행’의‘퀘벡2박3일’상품으로‘좋은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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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8월 ‘파란’이 개발하여 뉴욕여행상품의 대명사가 된 ‘뉴욕만4일’

*뉴욕만4일은 ‘파란’의 고유상품 입니다.

첼시마켓, 자유의 여신상, 락펠러 전망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마담투쏘, 브로드웨이뮤지컬, 월스트릿, 워싱턴광장, 우드버리 아울렛, 명품5번가, 소호거리(맛집, 명품가, 명소 등)

미국여행의 핵심! 뉴욕 맨하탄관광과 쇼핑을 한번에 즐기실수 있는상품 01 (실속) 뉴욕만4일[3박4일] -210회(2015년02월기준)에 이르는 출발경험으로 수준높은 상품운영을 약속드립니다! -새로 추가된 일정!브루클린관광, 맨하탄야경 포함! (맨하탄 자유관광 후 호텔까지 무료셔틀버스 운행)

사용차량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

호텔 전 객실 무료Wi-Fi제공

가이드

299

469(2인1실)

03 뉴욕 버스텔 259(4인1실)

279(3인1실)

사용차량

299(2인1실)

2012년 03월 파란개발

*시카고만4일은 ‘파란’의 고유상품 입니다.

[3박4일] 건축물 크루즈, 윌리스 타워 또는 죤행콕 전망대, 밀레니엄공원, 미시간 쇼핑거리, 초대형 아웃렛몰 등

특급 '힐튼'호텔(급) 전객실 스위트룸 제공!

01 (실속) 시카고만4일[3박4일]

299

(4인1실)

(고급)

319

339

(3인1실)

(2인1실)

시카고만4일[3박4일]

429(4인1실)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

449(3인1실)

469(2인1실)

‘시카고 3대 명소 모든 입장료’와 '시카고 피자' 포함!

‘파란’은 고객님의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로만 운영합니다. (소형VAN(7인승)으로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출 12월 03(목),19(토),22(화),25(금),29(화) 발 일

찬사를 받는‘파란’미국 가이드팀

2008년 05월 파란개발

찬사를 받는 ‘파란’미국 가이드팀

뉴욕만5일[4박5일]

299

(4인1실)

319

339

(3인1실)

(2인1실)

호텔 전 객실 무료Wi-Fi제공, 4인1실까지 룸조인 보장! 뉴욕: 맨하탄 원거리 호텔사용 (웨스틴 또는 힐튼(급)) 워싱턴: 힐튼 호텔(급)&2014년 신축된 깨끗한 웨스틴 호텔(급)

02 (고급) 뉴욕+워싱턴[3박4일] 429(4인1실)

449(3인1실)

469(2인1실)

출 11월 26(목) 발 브로드웨이뮤지컬

자유의여신상

2014년 파란 개발

- 이제까지의 맨하탄관광 틀에서 벗어난 뉴요커 스타일의 관광 (윌리엄스버그, 브루클린관광,박물관,미술관,첼시마켓 등) - 점심식사는 뉴욕의 맛집탐방 일정으로 진행 사용호텔 맨하탄 최근접/최고급 메리어트 르네상스호텔(급)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사용

539(4인1실) 559(3인1실) U$ 579(2인1실) U$

출 발 일 12월 21(월),30(수)

지난7년간 한번도 취소없는 모객 1위

- 2011년부터 ‘파란’에서 시작한 서비스 올랜도 테마파크 입장료 30% 할인혜택 매직킹덤 | 에콥센터 | 애니멀킹덤 유니버셜 스튜디오(해리포터 캐슬)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 | 씨월드 등

사용호텔

‘파란’은 고객님의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56인승 대형버스로만 운영합니다. U$

12월 03(목),19(토),21(월),22(화),23(수),24(목), 25(금),27(일),29(화),30(수)

겨울방학 최고의 가족여행

사용차량

찬사를 받는 ‘파란’미국 가이드팀

일

디즈니[7박8일]

전 객실 무료Wi-Fi제공

가이드

(폭포가 보이는 방)

호텔 전 객실 무료Wi-Fi제공, 4인1실까지 룸조인 보장! 뉴욕: 맨하탄 최근접/최고급 호텔사용 (메리어트 르네상스(급)) 워싱턴: 힐튼 호텔(급)

볼거리, 먹거리, 쇼핑 3박자를 고루 갖춘, 뉴욕을 제대로 즐기는 일정!!

사용차량

(4인1실기준, 워터파크포함)

01 (실속) 뉴욕+워싱턴[3박4일]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 ‘파란’은 고객님의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로만 운영합니다. (소형VAN(7인승)으로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가이드

나이아가라 그레이트 울프 랏지 (2인1실기준, 조식포함)

*뉴욕+워싱턴3박4일은 ‘파란’의 고유상품 입니다.

세계 최대의 도시 뉴욕(맨하탄)과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파란' 개발 인기상품

일

호텔 전 객실 무료Wi-Fi제공

가이드

449(3인1실)

-주요도시 호텔을 ‘파란’의 ‘호텔 전문가’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여 드립니다.

[3박4일]

-뉴 욕: 워싱턴 광장, 소호, 월스트릿, 그라운드제로, 명품5번가, 락펠러 센터, 타임스퀘어, 우드버리아웃렛몰 등 -워싱턴: 미국 국회 의사당, 링컨기념관, 백악관, 한국참전용사 기념비,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자연사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 국립미술관), 루레이동굴 등

캐나다와 미국동부 각 지역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여 드립니다.

출 11월 매주(월) 발 12월 매주(월)+22(화),25(금),26(토), 27(일),29(화) 일

429(4인1실)

02 (고급) 뉴욕만4일[3박4일]

- 미국의 3대 도시 시카고여행으로, 3박4일 볼거리 + 먹거리 +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여유있는 일정입니다.

579(4인1실) C$ 599(3인1실) C$ 619(2인1실) C$

맨하탄 원거리 호텔사용 (웨스틴 또는 힐튼 (급))

(2인1실)

버스+ [3박4일] 호텔+조식

예술, 문화 그리고 낭만의 도시 시카고! 여유있는 일정!

찬사를 받는 ‘파란’퀘벡 가이드팀

뉴욕+워싱턴

출 11월 26(목) 발 12월 03(목), 19(토), 21(월), 22(화), 23(수), 24(목), 25(금),27(일),29(화),30(수)

브로드웨이뮤지컬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사용

11월 매주 목요일 12월 매주 목요일+18(금),21(월),22(화),23(수), 25(금),28(월),29(화)

출 발 일

맨하탄 원거리 호텔사용 (웨스틴 또는 힐튼 (급))

자유의여신상

사용차량

(3인1실)

(중식포함)

-나이아가라 전문 가이드와 함께 나이아가라 일대의 여러 명소를 알차게 관광하시는 상품! -나이아가라 아이스와인 공장 견학 수력발전소,꽃시계,작은교회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 등

- 지난 7년동안 (2008~2014년) ‘파란’이 운영해 온 상품으로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알찬 일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4인1실)

자유여행시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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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맨하탄 최근접 호텔사용 (메리어트 르네상스 (급))

찬사를 받는 ‘파란’미국 가이드팀 ‘파란’이 제작한 뉴욕 가이드북(컬러) 제공!

319

‘파란’은 고객님의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로만 운영합니다. (소형VAN(7인승)으로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시카고만4일

가이드

249(4인1실) C$ 269(3인1실) C$ 289(2인1실) C$

기타업체중에는 본 상품을 ‘퀘벡2박3일’이라고 거짓광고중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일호텔 연박’으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일정

올드퀘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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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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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이재용의 삼성그룹 ’ 숨가쁜 재편작업 막후 취재/김혜연 기자 ‘선택과 집중’ ‘실용주의’ 를 강조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 회장 체제에서의 사업재편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그룹이 지난해 11월 한화그룹에 팔고 남은 화학사업을 완전히 정리 하고‘잘할 수 있는 사업’ ,즉 전자·바이오·금융 등 핵심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0월30일 삼성과 롯데에 따 르면 롯데케미칼이 삼성SDI의 화학사업과 삼성정밀화학, 삼 성BP화학을 인수하기로 했다 는 것. 지난해 11월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을 한화그룹에 넘 긴 삼성은 이번 거래가 종결되 면 화학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삼성SDI는 10월30일 이사회 를 열어 케미컬 부문을 물적 분 할해 100% 자회사로 만든 뒤 롯데케미칼에 지분을 매각하기 로 했다. 삼성SDI는 화학부문을 가칭‘에스케미칼’ 로 내년 2월 분할해 지분 전량을 2조5850억 원에 매각한다. 단, 지분 중 90%는 즉시 매각하고 나머지 10%는 협력관계 유지 차원에 서 3년 후에 넘기는‘옵션’ 을 걸었다. 화학부문 사업 분할 기일은 2016년 2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임시 주총을 통해 확정한다. 삼성SDI는 주총 승인 후 법인 설립 및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 절차를 거쳐

삼성전자 드럼세탁기(WF76F 7E6P4W)가 독일 소비자 연맹‘슈 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 이하‘스티바’ )의 평가 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티바가 발 행하는 정기 간행물 <테스트 (Test)>는 11월호에서 실시한 드럼 세탁기 성능 평가에서 총 11개 브 랜드의 드럼세탁기 중 삼성전자 제 품을 1위에 선정했다. 테스트지의 드럼세탁기 평가에 서‘밀레’ 와‘지멘스’등 독일 브랜 드가 아닌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소비자 연맹 스티바는 저명 하고 신뢰받는 최고의 소비자 기관 으로, 이 기관이 발행하는 <테스트 >는 독일 가전 시장에서 소비자 구

2016년 상반기까지 거래를 종 결할 계획이다. 삼성SDI의 화학 소재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349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 정도를 차지한다. 이번 매각대금으로 삼성SDI 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정밀화학은 삼성SDI가 보유한 14.65%, 삼성전자가 보 유한 8.39%, 삼성물산이 보유 한 5.59%, 호텔신라가 보유한 2.24%, 삼성전기가 보유한 0.26% 등의 지분을 롯데에 내 다판다. 삼성정밀화학 지분 매 각으로 삼성BP화학 지분 49% 도 함께 넘어간다. 매각 금액은 총 4650억원이고 거래는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과 롯데 간의 화학부문 빅딜이 성사된 데는 이재용 삼

사진은 서초동 사옥에 걸린 삼성 엠블럼 깃발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에 공감했다는 것. 결국 이 부회장과 신 회장이 지난 여름 직접 만나 담판을 하 기에 이르렀고, 이 만남이 삼성 의 화학계열 3사를 롯데에 통 째로 넘기는 결정적 계기가 됐 다고 한다. 두 그룹 간 전체 매각대금은 3조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은 매각하거나 정리하는 한 편 인력 재배치 작업 등을 통한 조직 효율화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삼성은 삼성종합화학 등을 한화로 넘기는 작업을 마무리 한 지난 8월 이후 본격적인 화 학사업 정리 후속작업에 들어 갔다. 삼성정밀화학이 2차 전지 소재사업을 삼성SDI에 넘기고, 대신 자회사인 삼성BP화학 지 분을 받았다. 또 수원전자소재 연구단지 내 건물은 삼성전자

삼성SDI·삼성정밀화학·삼성BP화학 롯데에 넘기고 화학사업 완전히 정리 삼성·롯데 화학3사 빅딜 성사에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만남’한몫 ‘이재용 실용주의’살려 잘할 수 있는 전자·바이오·금융 등 핵심사업 강화 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의‘만남’ 이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 그룹은 지난 2013년부터 전자 등 핵심사업 위주로 그룹 재편 구상을 해왔고, 롯데그룹은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화학사 업 확대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 는데, 바로 이런 이해관계가 맞 아떨어져‘상호 빅딜’필요성

이는 한화가 한화테크윈과 한 화종합화학을 인수하면서 지불 한 1조9000억원을 훨씬 넘어서 는 규모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 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전자 ·IT·바이오 중심으로 꾸준히 기존 사업들을 재편하는 작업 을 추진해왔다. 전자·금융 등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다른 사

에 팔았다. 이는 삼성정밀화학 과 삼성그룹 간 사업적 관계를 끊고 지분구조를 단순화해 매 각하기 쉽게 하는 작업이었다. 이번 화학 계열사 매각으로 삼성그룹은 전자와 금융을 양 대 축으로 건설·중공업, 서비 스 등으로 사업 영역이 정리됐 다.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이 앞 으로도 후속사업 재편에도 나

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삼성 전자 본사를 수원사업장으로 옮기는 문제, 금융 계열사를 서 초동 사옥으로 한데 모으고 삼 성물산 등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는 문제, 삼성전자 연구조직 인력 75%를 현장으로 전진 배 치하는 문제 등 삼성그룹 사업 재편을 둘러싼 이슈가 잇따라 제기된 것도 후속사업 재편과 맥이 닿아 있다. 삼성그룹의 부인에도 불구 하고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 환,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 전자와 삼성SDS의 합병 가능 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삼성그 룹 안팎에서는 다음 수순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리조트 부문,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맡 고 있는 건설사업의 통폐합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 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은 화학 3사 매각 배경에 대해“자산효율화 를 통해 그룹의 핵심역량을 강 화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것” 이라고 밝 혔다. gracelotus0@gmail.com

삼성 드럼세탁기 유럽에서 1위 등극한 사연 독일 소비자연맹 평가에서 전통적 명품가전 브랜드 제치고 당당히 1등 매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 로 꼽힌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 드럼세 탁기는 △내구성과 △누수 안전성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매우 우수’ 를 획득했다. 또 세탁·헹굼·탈수·세탁시간 등을 평가하는 △기본 성능 항목, 에너지 효율·물 소비량·소음을 평가하는 △친환경성 항목, 편의기 능 등을 평가하는 △사용성 항목에 서 모두‘우수’등급을 받으며 종합

적으로 단독 1위에 선정됐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는 △영국 <위치(Which)> △프랑스 <크 슈아지르(Que Choisir)> △이 탈리아 <알트로컨슈모(Altrocons umo)>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 테(Deco Proteste)> 등 유럽의 주 요 소비자 정보지 평가에서도 1위 를 달성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의 본고장인 유럽의 주요 5개국 소 비자 평가에서 전통적인 명품 가전

브랜드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 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능을 객 관적으로 입증하는 쾌거를 거뒀 다. 삼성전자 관계자는“유럽의 주 요 5개국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 드럼세탁기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 품으로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독일 소비자연맹 평가 1위로 선정된 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 삼성전자 드럼세탁기(WF76F7E6P4W) 다” 고말했다. <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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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경 제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회자되 는 경영인의 어록은‘왕회장’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이봐 해봤어?” 가 차지했다. 이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마누라 빼고 다 바꿔” , 김우 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세계 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순이었 다.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회자되는 사람들은 저마 다의 철학이 담긴 명언이 존재한다. 스티브 잡스 의“나는 아직 배고프다”, 링컨의“국민의, 국민 에 의한, 국민을 위한”은 짧은 한 문장이지만 이 보다 이들을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문장은 더 이 상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국내에도 한 기업을 지배하는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드 러난 기업인들의 한마디가 오랫 동안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경영철학 엿볼 수 있는 CEO의 한 마디

“이봐, 해보긴 했어?”… “마누라 빼고 다 바꾸자 ”

정 주 영

취재/성혜미 기자 최근‘재계 인사이트’ 의 독자 278명을 대상으로“대한민국을 대 표하는 경영인의 어록은?” 이라는 재밌는 설문조사를 2주간 진행했 다. 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에게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해 보긴 했어?’ 가 가장 유명했다.이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마누라 빼고다바꿔라’ 가차지했다.

안심은 적, 위기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위기감 지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 다. 그는 경영에 복귀한 2010년 3월 “삼성전자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 으며, 앞으로 10년 이내에 삼성전 자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제품이 사 라질 것이므로 다시 새롭게 출발해 야한다” 고강조했다. 이에 따른 유명한 명언들이 존 재한다. 특히 1993년 6월17일 독일 의 프랑크푸르트의 한 호텔에서 임 원진을 모아 놓고 한“마누라와 자 식만 빼고 다 바꿔라” 가 가장 유명 하다. 이는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 로 나아가기 위한 기로에 서 있었 을 때 낡은 기술을 버리고 혁신을 강조하기위해한말이다. 이 외에도 경영위기가 닥칠 때 마다 임직원을 모아 뼈있는 한 마 디를 하곤 했다. 지난 2003년 6월 “천재 한 사람이 10만 명을 먹여 살 린다” 라며 인재경영을 강조했다. 또 2013년 10월28일 신경영 20주 년 만찬을 위해 모두 모인 자리에

이 건 희

서“앞으로 우리는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 며 항상 긴장을 놓지 말라고 강조했 다. 이건희의 이러한‘멈추는 순간 죽는다’ 같은 위기의식은 삼성그룹 의 창업주 이병철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병철 명예회장과 이건희 회장은 메기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고 전해진다. 미꾸라지가 있는 물 속에 메기를 풀어놓으면 미꾸라지들이 잡아먹히지 않기 위 해 더 열심히 헤엄치기 때문에 오 히려건강해진다는것이다. 삼성의 이러한 위기의식으로 인 해 외환위기, 글로벌 경제위기 등 으로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하루아 침에 이슬처럼 사라질 때에도 꿋꿋 이 1인자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 전문가들은평가한다.

실천중시 현대그룹

업은 총 길이 7686m 방조제를 축 조해 간척지를 조성하는 공사로 대 규모서해안간척사업이었다. 간척 사업은 바다를 막아 땅을 만들기 위해 물막이 공사를 해서 물을 막는 작업을 먼저 해야 하지 만 현대그룹은 최종 물막이 공사에 서 큰 난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서

기존 고정관념을 깬 이 공법은 훗날‘정주영 공법’ 이라고 불리며 전세계에서주목을받은바있다. 정주영 회장의 아이디어로 공사 기간도 45개월에서 35개월로 단축 되고 280억 공사비가 절감됐다. 안 될 것 같다고 생각만 하지말고 일 단 하라는 그의 경영철학은 박정희

한 회사의 경영철학이 담긴 경영인들의‘한마디’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전 세계 경제상황이 악 화된 지금,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성장한 기업들의 밑바 탕과 원동력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해안의 초당 8.2m의 빠른 유속과 9m나 되는 조수간만의 차 때문에 집채만 한 바위들도 떠내려가자 마 지막 물막이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 하게 된 것이다.공사에 참여했던

대통령 집권 시절에서도 발휘됐다. 1975년 어느 여름날 박 대통령이 정 회장을 청와대로 불러 이렇게 말했다고한다. “임자, 달러를 벌어들일 기회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두산 박두병“부끄러운 성공보다 좋은 실패 택하겠다” 국민들이 뽑은 대한민국 대표 경영인의 명언에서 정주영 현대그 룹 명예회장의“이봐, 해보긴 했 어?” 가가장유명했다. 삼성그룹과 같이 치밀하게 계획 적이지 않고 즉흥적으로 시도부터 하는 정주영 회장의 면모를 가장 잘 보여주는 한마디다. 이 한마디 는 정주영 명예회장이 1983년 충남 서산간척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했던 말이다. 당시 서산 간척지 사

모든 사람들이 포기하려고 했을 때 정주영 회장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바로 해외에서 23만 톤 급 폐선박인 유조선을 수입해와 해 류를 차단해버리자는 것이다. 담당 자가 망설이자 정 명예회장은“해 보지도 않고 고민하느라 시간, 돈 낭비 하지 말고 한번 해봐” 라고 호 통을쳤다. 결국 이 아이디어는 성공을 거 뒀다.

왔는데 중동은 너무 더운 나라라 일하러 가는 나라가 없는 모양이 오. 낮에는 더워서 일을 할 수 없고 물도 없다고 하오. 지금 한국에 건 설타진이 들어왔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소.” 이 말을 들은 정주영 회장 은 망설이지 않고 곧장 중동으로 달려가 현장을 본 후 다시 청와대 로 돌아와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 다. 정주영은“공사하기 딱 좋은 조

건입니다. 중동은 1년 내내 비가 오 지 않아 쉬지 않고 공사를 할 수 있 으니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낮에는 더우니 천막 치고 자고 저 녁에 공사하면 되고, 공사할 땐 모 래가 있어야 콘트리트 시멘트를 만 들 수 있는데 지천에 깔린 게 모래 며 유조선을 만들어 빈 배에 가득 물을 실어 나르고 올 때는 석유를 넣어서오면됩니다.” 또 그는 평소‘빈대만도 못한 놈’ 이라는 소리를 자주 했다고 전 해진다. 이는 빈대로부터 얻은 교 훈때문이다. 젊은 시절 인천 부둣가에서 막 노동을 할 당시 노동자 합숙소에는 빈대들이 들끓었다. 매일 밤 빈대 들이 물어뜯는 바람에 잠을 잘 수 없었던 정 회장은 빈대들을 잡기 위해다양한묘책을썼다. 하지만 빈대들도 포기하지 않고 정 회장을 물기 위해 몸을 던지는 것을 본 후 역경에 부딪칠 때마다 빈대의 끈질김을 상기하면서 살았 다. 빈대만도 못한 사람은 되지 않 겠다는생각에서였다.

경영인의 어록 정주영 회장, 이건희 회장 외에 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세 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와 박두병 전 두산그룹 회장의“부끄러운 성 공보다 좋은 실패를 택하겠다” ,허 창수 GS그룹 회장의“존경받는 기 업이 돼야 한다” 도 국민들에게 많 이 회자되고 있는 한마디로 거론됐 다.

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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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집중진단

최근 필리핀 잠보앙가에서 이 지역 IS 연계 테러 단체에 납치됐던 70대 교민이 10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살해당한 것은 아니지만 방치된 피랍생활이 건강을 해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까지 필리 핀에서 피살된 우리 국민은 올해만 10명째다. 한국인끼리 원한관계 등으 로 현지인에 살인을 청부하는가하면, 현지인이‘돈이 많다’는 소문을 듣 고 한국인을 노리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교민이 납치된 잠보 앙가 등 위험 지역은 피하고, 명품 의류를 입고 다니는 등의 행동을 자제 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다. 필리핀은 공권력이 약해 강력 범죄가 빈번하다. 이에 우리 경찰이 최근 현지 당국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안전대 책을 세우겠다고 밝혀 실효성을 거둘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숨진채 발견된 홍모(74)씨 등 필리핀에서 살인 내지 피랍돼 숨진 한국인이 올해로 10명에 이르고 있다.

12만원이면청부살인… 청부살인… 현금 12만원이면 취재/조미진 기자 올해만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10 명이나 피살됐다. 이번에 숨진 교 민은 피살된 것은 아니지만 결과 적으로 오랜 기간의 피랍이 비극 을 낳은 것이다. 결국 우리 측 경찰 청장까지 현지를 방문했으나 확실 한 교민 보호 대책의 실행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납치된 홍씨의 죽음 필리핀 현지에서 피랍됐다가 풀 려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던 70대 교민이 지난 10월 31일(현지 시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숨진 교민 홍모(74)씨는 지난 1 월24일 잠보앙가 시 부근 소도시 수라바이에 있는 아들의 집을 방 문했다가 집으로 들이닥친 괴한들 에게 납치됐다. 괴한들은 필리핀 정부에 독립을 요구하며 외국인과 현지인에게 테 러를 감행하고 납치를 일삼아 거 액을 뜯어내는 이 지역 이슬람 반 군단체‘아브 샤아프’소속이었다. 납치 2달 뒤 이들은 SNS를 통해 홍 씨의 사진을 올리고 몸값으로 5억 페소(한화 120억원)를 요구했다. 홍씨 가족들에 의하면 지난 6월 5일 외교부 이기철 대사는 가족들 에게‘미국 등 서방국가는 테러단 체와 협상을 하지 않는다. 측면 지 원은 적극 하겠지만 돈을 도와줄 수는 없다고 했다’ 고 전했다. 이어 납치 직후 외교부 담당자 가 가족들을 현지에 오지 못하게 했고, 오게 될 경우 보호해줄 수 없 다고 해 아무도 가지 못했다고 덧 붙였다. 홍씨의 사위 이모(41)씨는“몸값

필리핀 현지 한국인 피랍 살인

이 120억원이 넘는 금액에서 나중 에는 4억원으로 떨어졌다” 고도 말 했다. 이씨는“외교부가 필리핀 정부 쪽이라며 브로커를 소개해줬고 이 사람에게 돈을 모아 협상금 4억원 을 만들어 줬지만 협상하는 자리 에 가족들은 참여하지 못했다” 며 분노했다. 1년에 100만 명의 우리 국민이 방문하는 필리핀은 일반적으로 한 화로 최소 12만원이면 청부살인이 가능하다. 마닐라 소재 대학교를 다니는 김모(26·여)씨는 지난 11 월3일 <세계일보>를 통해“필리핀 사람들은 한국인은 모두 부자라고 생각한다” 며“한국인들이 명품 브

많고,만만한 한국인

지정하는 방안 등을 밝혔다. 여행 금지국가나 지역을 방문하려면 사 전에 정부로부터 별도로 여권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며 무단 입국 시 여권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필리핀 국민도 꺼리는 곳 이곳에는 은퇴 이민자, 자영업 자 등 교민 400여 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 샤아프’ 는 과거 9·11 테 러를 일으킨 빈 라덴 조직과도 연 계됐으며 현재는 IS와도 연계된 것 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까지 필 리핀 내국인과 외국인 59명을 납 치해 69억원 이상의 몸값을 받아

수사의지가 부족하다. 또 불법 총 기류가 많고 CCTV가 부족해 추적 수사도 어려운 상황이다” 고 말했 다. 실제로 약 100만 정의 총기가 불법 유통될 정도로 규제가 허술 하다. 섬이 상당히 많아 숨기 쉽고 공 권력이 약하다 보니 국내 조직폭 력배나 수배자들이 들어와 한국 관광객에게 강도행각을 벌이거나 필리핀 카지노에‘정킷방’ (카지노 업체에 보증금을 주고 빌린 VIP룸) 을 차려놓고 도박을 알선하기도 한다. 이렇듯 문제가 심각해지자 우리 국민에 대한 범죄를 막기 위해 한 국대사관과 한인총

우리 정부‘대책마련 한다’

최근 정부는 필리핀 당국에 한 국인 안전대책 강화를 요청하고 마닐라 앙헬레스 한인타운과 말라 떼 한인상가 밀집지역에 CCTV의 대폭 증설, 필리핀 파견 경찰 인력 의 증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 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처럼 필리핀 필리핀 언 언 “중국처럼 강신명 경찰청장이 지 론 등을 등을 통해 통해‘한국 ‘한국 정부가 정부가 론 난 11월5일 필리핀을 방 끝까지 범인을 범인을 추적해 추적해 처벌하 처벌하 끝까지 문해 현지 경찰 당국과 필 겠다, 겠다, 사건을 사건을 미연에 미연에 방지하 방지하 리핀 17개 지방경찰청에 겠다’ 는 겠다’ 는 강하게 강하게 의지를 의지를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하는 표현하면 방안과 교민 밀집 지역에 표현하면 좋겠다.” 좋겠다.” CCTV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논 의하기도 했다. 정부는 우리 국민 이 필리핀 체류 중 문제가 발생하 는 즉시 영사콜센터(82-2-32100404) 등을 통해 당국에 알려줄 것 을 당부했다. 정부 관계자는“해외에서 발생 연합회가 지난 4월 마닐라 말라테 한 사건의 1차적 치안관할권은 주 의 한인 식당·여행사 밀집지역에 재국 정부에 있어 사건·사고가 한인자율파출소를 열기도 했다. 접수되면 대사관 등을 통해 주재 이 파출소는 말라테 지역을 현지 국 당국에 알린다” 며“경미한 사건 경찰관이 순찰 중 한국인이나 한 의 경우 현지 경찰이 해결하고, 중 국인 관련 업체에 문제가 발생하 요 상황은 대사관과 현지 치안 당 면 즉각 한인회와 공조한다. 김대 국이 협조해 처리하게 된다” 고전 희 영사는“한인파출소가 세워진 했다. 후 이 지역 범죄가 상당히 줄었다” happiness@hyundaenews.com

IS 연계 테러단체 납치된 70대, 질병으로 숨진 채 발견 ‘현금 많다’표적 된 한국인…‘잠보앙가’여행금지 검토 현지 공권력 약해…위험 지역 피하고 부자 행세 말아야 랜드를 즐겨 입거나 거리에서 돈 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역뿐만 을 세는 등의 위험한 행동도 많이 아니라 필리핀 전역에 강력범죄가 한다” 며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경찰의 했다. 특히 이번에 홍씨가 사고를 공권력도 약하다. 당한 민다나오 섬은 광물이나 수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치안영사 자원이 풍부하지만, 필리핀 현지인 를 지낸 박외병 동서대 경찰행정 들도 방문을 꺼리는 위험지역이다. 학과 교수는 <세계일보>를 통해 이에 최근 정부는 잠부앙가 지 “경찰관 1명이 사건 2, 3개를 동시 역을 여권법상 여행금지 지역으로 에 처리해야 해 (개별 사건에 대한)

고 말했다. 이동활 대표는 최근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한국 정부의 대처 가 미온적이기에 한국인들의 희생 이 잇따랐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 는“중국처럼 필리핀 언론 등을 통 해‘한국 정부가 끝까지 범인을 추 적해 처벌하겠다,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겠다’ 고 강하게 의지를 표 현하면 좋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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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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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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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ㄴ’주공아파트에서 당시 25살의 정경아 양 이 추락해 숨졌다. 사건을 담당한 파주경찰서는 정 양의 죽음을 남자친구와의 불 화로 인한 자살이라고 규정한 채 수사를 종결지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다음 날 중요한 면접이 있었고,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정리된 상태였다며 자살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정 양의 모습에서 구타의 흔적이 발견돼 사망 전 제3자로 인 한 폭행여부에 대해 정확한 수사를 요청했다. 또한 아파트 CCTV에 찍힌 정 양과 있었던 일행들의 묘한 행동에 대해서도 조사를 요구했지 획 시리즈 기 만 경찰은 재수사를 하지 않았 구 촉 명 건, 진실규 다. 이에 본지는 10여 년간 딸 정경아 사 의 정확한 죽음원인을 밝혀 달라고 하는 유가족들의 의심 은 왜 아직도 해소되지 않았는 지, 어디서부터 틀어졌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배씨, 국씨, 조씨가 있던 701호. 사고 장소와 가까운 곳에 있다.

찰 경 · 검 인 번죽 두 족 가 유

시작부터 엉터리 수사

“의혹이 낳은 불신 ” 취재/성혜미 기자 지난 2006년 경기도 파주에 위 치한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정경아 양. 사건을 담당한 파주경 찰서는 정 양이 남자친구와의 다툼 으로‘충동적 자살’ 을 한 것이라 결론짓고 수사를 종결한다.‘충동 적 자살’ 유형 중 연인과의 불화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 로 경찰의 결론이 터무니없는 말은 아니지만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의혹 들은 남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주경찰서는 수사를 더 이상 진행 하지 않았고 유가족들은 10여 년 가까이 정 양의 정확한 죽음의 원 인을 밝혀달라며 목이 쉬도 록울부짖고있다.

구 이씨와의 통화를 위해서다. 이 모습을 정 양과 소개팅을 했던 김 씨는 사건 진술서에서“정 양이 노 래방 아래층에서 남자친구로 보이 는 사람과 울면서 통화했다” 고말 했다. 정 양의 행동에 즐거웠던 분위 기는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 정 양과 소개팅했던 김씨와 김씨를 소 개시켜 줬던 배씨 지인 김씨는 남 은 술을 마시다 가겠다고 노래방에 남았고, 정 양을 포함한 배씨, 국씨, 조씨는 배씨네 아파트에서 자고 가 겠다며 배씨 부부의 아파트로 향했

7월21일 지난 2006년 7월 21일 정경아는 사회 선배 배씨가 소개시 켜준 남성 김씨와 저 녁을 먹기 위해 집을 나섰다. 저녁을 먹은 정 양과 김씨는 경기 파주 소재 의 횟집에서 술을 먹고 있던 배씨 일행과 합류해 소주 1~2병을 마셨 다. 당시 횟집에는 정 양, 김씨, 배씨 외에 배씨의 남편 국씨, 국씨 직장 후배 조씨, 배씨의 지인 김씨가 있 었다. 분위기가 즐겁게 무르익자 일행 은 2차로 근처 노래방에 갔다. 노래 방에서 정 양은 놀고 있는 일행들 을 뒤로하고 노래방 아래층으로 향 했다. 2~3개월 전 헤어졌던 남자친

아파트 8층에서 추락해 숨진 정경아 양(오른쪽)과 정 양이 추락해 숨진 아파트 모습.

만 국씨와 조씨가 타일러 함께 엘 리베이터에 탔다. 당시 CCTV에 찍 힌 정 양과 국씨, 조씨의 모습은 가 벼운 스킨십을 할 만큼 친밀해보였 다. 이때 먼저 올라간 배씨는 방문 을 잠그고 정 양의 전 남자친구인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경아 성격 아니까 전화하지 마라. 경아가 지 금 술을 마셔 이대로 내버려두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배씨의 목소리를 들은 정 양은

정 양이 사망한 후 사건을 담당 한 파주경찰서는 10시간이 채 지나 지 않아‘자살’ 로 결론짓고 내사 종결지었다. 함께 있던 일행들의 진술을 바 탕으로 남자친구와의 불화로‘충 동적 자살’ 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 만 유가족은 이를 쉽게 납득하기 어려웠다. 다음 날 정 양은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모두 정리된 상태라고주장했다.

멍든 멍든 눈, 눈, 목 목 졸린 졸린 흔적, 흔적, 끌린 끌린 자국…의혹 자국…의혹‘한가득’ ‘한가득’ 수사 에 수사 초반부터 초반부터‘자살’ ‘자살’ 에 포커스, 포커스, 타살가능성 타살가능성 배제 배제 정경아양 양어머니 어머니 정경아 정경아 양 어머니 김순이씨. 김순이씨. 김순이씨.

다. 이 과정에서도 정 양은 배씨의 휴대폰으로 전 남자친구 이씨와 통 화를 계속했다고 함께 있던 일행들 은증언했다. 아파트에 도착해서도 정 양이 싸우자 배씨가 자신의 휴대폰을 빼 앗아 먼저 701호로 올라갔다. 기분 이 상한 정 양도 돌아가려고 했지

닫힌 방문을 거세게 두드리며“무 슨 통화를 하느냐, 얼른 문을 열어 라” 라고소리쳤다. 이씨의 증언에서도 배씨와 통화 할 당시 문 밖에서 경아의 목소리 가 들려“경아를 바꿔달라” 고 말했 다고진술했다. 이후 방문을 열고 나온 배씨의 휴대폰을 남편 국씨가 대신 받아 이씨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며 전화를 거칠게 끊었다. 몇 분 후 정 양은 슬리퍼를 신고 밖 으로 나갔고 10분여가 채 지나지 않아추락해숨졌다.

해소되지 않은 의혹 또한 경찰 주장처럼‘충동적 자 살’ 이라고 해도 아직 해소되지 않 은 의문점은 더 존재했다. 우선 정 양의 모습이 자살이라 보기 어려운 상처들이발견됐기때문이다. 발견 당시 정 양의 왼쪽 눈에는 푸르스름한 멍이 발견됐다. 또한 목 부근에는 누군가에게 졸린 듯한 뚜렷한손바닥자국이발견됐다. 슬리퍼를 신고 나갔다고 하는 발바닥에는 시커먼 시멘트자국이

남아있었다. 시멘트자국은 시멘트 가 묻어 있는 장소를 밞아서라기보 다는 누구로부터 끌려간 끌림의 자 국 같았다. 수상하게 여긴 어머니 김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센터에 부검신청을 직접 했다. 딸의 죽음 을 밝히기 위해 보통 유가족들은 꺼려하는 부검 과정에 참여해 딸이 분해되는것을지켜봤다. 부검결과 법의학자는“추락 이 전에 해당부위(눈)에 가해진 직접 적인 외력을 배제 못한다” 며“높은 곳에서 떨어져 여러 장기 손상으로 인한 사망으로 사료되나 사망하기 전 누군가에게 가해를 당할 정도의 의심할 만한 흔적들도 인정된다” 고결과지에적었다. 수상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 다. 당시 정 양과 함께 있던 배씨의 진술이엉망인것이다. 정 양의 올케언니 김씨의 진술 에 의하면 정 양이 옥상에서 추락 한 7월21일 오전 9시40분경 정 양 의 집에 전화한 배씨는 다짜고짜 정 양이 들어왔느냐고 물어보고는 끊었다. 이상하게 여긴 김씨는 다 시 전화해 배씨에게“어제 함께 있 던 언니 아니냐” 고 물었다. 그러자 배씨는“그렇다. 사실 어제 경아가 죽었다고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 지금 경아가 맞는지 확인하려고 가 는중이다” 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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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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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한 배씨는 김씨에게 물어보지도 않은 말을 하는 등 횡 설수설했다고 올케 김씨는 진술했 다. 하지만 경찰조사서 배씨는“경 아가 죽었다는 사실은 오후 1시 이 후 경찰이 알려줘서 알게 됐다” 고 진술했다. 배씨 외 또 다른 일행의 행동도 의심스러웠다. 사건 당시 아파트 CCTV에 찍힌 국씨와 조씨 의 행동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 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정 양이 뛰 어내린 시간은 약 0시 30분 즈음이 다. 이후 37분, 38분에 국씨와 조씨 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 려가는 장면이 찍혔다. CCTV에 찍 힌 국씨는 얼굴을 찡그린 채 자신 의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치는 이상 행동을 보인다. 뒤이어 내려온 조 씨도 1층에 도착할 때까지 자신의 손바닥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등 이 상행동을보였다. 1층에 도착한 이들은 양쪽 방향 으로 고개를 돌리며 인기척이 있는 지 확인하는 듯한 행동을 한 후 정 양이 떨어져 있는 화단 쪽으로 나 갔다. 화단 쪽으로 나간 지 1~2분 후 다시 돌아올 적에는 국씨와 조 씨가 함께 아파트로 들어오는 모습 이 찍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701 동으로 올라가는 동안 둘은 어떠한 눈빛도, 대화도 나누지 않은 채 올 라갔다. 몇 십 분 전 정 양과 701동 으로 올라갔을 때와 대조적이었다. 이처럼 수상한 상황이 많음에도 경 찰은 사건 당일 일행 중 배씨만을 소환해 수사한 채‘자살’ 로 규정하 고종결짓는다. 한편, 유가족의 주장에 따르면 국씨와 조씨가 내려와 정 양이 있 는 화단 쪽으로 간 것은 확인사살 을 위해서라는 새로운 의견을 제시 했다. 어머니 김씨는“경아가 추락 했을 당시 바로 밑에 소나무가 있 었기 때문에 충격이 완화돼 죽지 않았을 것” 이라며“실제로 현장에 있는 소나무는 아래로 향해 꺾여있 었다” 고 설명했다. 이와 같이 수상 한 행동과 의심되는 정황이 충분한 데도 불구하고 자살로 수사를 마무 리하려고 하는 파주경찰에 유족은 “수사를 시작한 지 10시간 만에 자 살로 결론짓는 것이 말이 되느냐” 며 나머지 두 사람도 조사가 필요 하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파주경찰 은 사건이 발생한 지 4일이 지나고 서야 국씨, 조씨를 소환해 조사했 다.

아마추어 경찰? 유족들은 경찰이 처음부터 타살 혐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자살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수사에 착수했다고주장했다. 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로

▲유족 주장에 따르면 당시 정 양이 추락 한 옥상 밑에는 소나무 한 그루가 있어 떨 어졌어도 즉사하지 않았을 것이라 주장했 다. (위)옥상 위에서 바라본 소나무 사진. 한 가지가 꺾여 있다. (아래)사건 당시 꺾 여 있던 소나무 가지 모습. ◀정 양이 추락한 시간대에 찍힌 당시 아 파트 CCTV에 잡힌 국씨, 조씨. 동영상 속 두 남성은 머리를 연신 쓸어내리는 등 불 안한 행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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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안 그랬어?” “네” , 가 오가 는형식적인조사만했을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 양의 전 남 자친구 이씨는 경찰진술서“경아 와 통화하고 있을 때 밖에서 싸우 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고 진술했 지만 경찰은 이를 누락시켰다. 이 같은 사실을 이씨에게 전해들은 어 머니가 경찰에 항의하자 오히려 경 찰은 이씨에게 왜 말했느냐며‘공 무집행방해죄’ 로 기소하겠다고 오 히려 협박했다. 그러자 이씨는 어 머니에게 전화해“왜 경찰한테 말 씀하셔가지고 그러세요” 라며 자신 이 말한 내용을 취소해 달라고 했 다. 이러한 유족들의 주장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파주경찰서에 수 차례 통화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 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

유족이 거짓말탐지기를 동원해 수 사해줄 것을 요청하자 경찰은“이 미 자살인 사건을 뭐 하러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하느냐” 고 말했다 고 한다. 유족은 초동수사부터 문 제가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

으로 유족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 다. 우선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한 구급대원들과 경찰들은 정 양의 시체에 흰 천을 덮은 채 반나절을 그 자리에 내버려뒀다. 또한 폴리 스라인도 전혀 치지 않는 등 사건

구대원은 2시에 아파트를 빠져나 왔다. 다시 말해 현장검증시간이 10분이 채 되지 않은 것이다. 이 과 정에서 발견한 것이 정 양의 슬리 퍼와 라이터 2개다. 유족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장갑도 끼지 않은 맨손으로증거품을만졌다. 정 양의 몸에 붙어있던 분비물 에 대한 DNA 검사조차 하지 않고 넘어가려고 했다. 유족들은 나중에 서야 경찰이 어물쩍 넘어가려고 했 다는 것을 알고 수사 이의신청을 한 후에야 국립과학수사대에 의뢰

폴리스라인 미설치, 늑장 현장검증…조사‘엉망진창’ 검·경찰 유가족에 영장발부…정양 母 “포기 안 한다” 금까지 정 양이 추락한 지점을 두 고 유족과 경찰의 주장이 엇갈린 다. 경찰은 정 양이 아파트 8층 창 문에서 떨어졌다고 했지만 유족은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졌다고 주장 한다. 사건이 발생했던 7월21일 ㄴ 주공아파트 주민들이 옥상 부근에 서 여자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증언 했으며 어머니 김씨가 찍은 옥상 사진에서 난관부근에 정 양의 청바 지가 쓸린 자국이 발견됐기 때문이 다. 그러나 경찰은 당시 옥상문은 잠겨 있어서 주민들은 들어가지 못 했으며 당시 8층 창문 앞에서 정 양 의 소지품을 발견했다고 유가족의 주장을묵살했다. 또한 경찰은 8층 창문 앞에서 정 양이 신었던 슬리퍼 한 켤레와 라 이터 2개를 발견했다고 말했지만 지난 2011년 정보공개요청으로 얻 은 수사보고서에는 슬리퍼 한쪽, 라이터 3개라고 기록되어 있는 등 앞뒤가맞지않았다. 파주경찰은 이뿐만 아니라 사건 현장 보존과정에서도 허술한 행동

현장 보존을 위한 노력은 기울이지 않았다. 이어 이들은 현장검증을 위해 1 시 53분경에 아파트로 들어간 파주 경찰서 과학수사대 직원, 팀장, 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도 경찰은 이들을 피의자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또한 CCTV에서 나타난 수상한 행 동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한 것이

사건이 발생한 지 10여 년 가까 이 흘렀지만 아직도 밝혀진 사실이 처음과 비슷한 정 양의 어머니 김 씨는“내가 몇 년 동안 경찰수사는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해왔지 만 아무도 내 목소리에 귀 기울이 지않았다” 고말했다. 이어“경아가 죽고 아무것도 모 르는 나 혼자 경찰, 검찰, 변호사 등 을 만나 정확한 사건경위를 밝혀달 라고 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나를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 며“힘 있 는 사람은 다들 한 통속” 이라고 한 숨을 쉬었다. 지금까지 김씨는 정 양이 죽은 후 홀로 사건의 정확한 진실을 밝혀달라며 시위를 해왔다. 대검찰청 앞에서 사법피해 유족들 과 함께 집회를 열었을 때에는‘명 예훼손’ 죄로 검찰로부터 영장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씨는 딸의 정확한 사인을 알 때 까지 수사당국과의 투쟁을 포기하 지않겠다고말했다.

<정경아 사건> 사건일지 2006.07.20 18:30 정경아, 배씨, 국씨, 김씨, 조씨가 만나 술자리를 함. 00:07:49 국씨, 조씨, 배씨, 정경 아가 함께 아파트에 도착. 00:16:01 배씨가 정경아와 다툰 후 먼저 자기의 집(아파트 7층 701 호)위로 올라감. 00:18:44 국씨, 조씨가 정경아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701호로 올라감. 00:20~30분 사이: 205호에 사는 주민 구씨가 여성의 비명소리를 들 었다고 증언. 00:30분 정경아 추락. 00:37:20 국씨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서 얼굴을 찡그리거 나, 머리를 헝크리는 듯한 행동을

함. 00:37:50 1층에 내린 국씨는 시 신이 떨어진 반대쪽 출구로 나가 뛰 어감. 00:38:25 조씨가 이어 엘리베이 터를 타고 내려가면서 자신의 손을 들여다봄. 00:38:57 :1층에 내린 조씨는 시 신이 떨어진 방향으로 나감. 00:39:24 국씨가 시신이 떨어진 화단쪽에서 아파트 입구로 들어옴. 00:41:54 조씨가 화단 쪽에서 들 어왔다가 다시 나감. 00:42:44 국씨, 조씨 701호로 다 시 올라가는 모습. 01:09분 파주금촌 소방서와 경찰 이 0시55분에 주민신고 받고 도착. 09:40 배씨가 경아의 집에 전화

해 다급한 목소리로 경아 있느냐고 물어보고 안왔다고 하자 끊음. 09:42 올케 김씨가 다시 배씨에 게 연락해“어제 경아랑 같이 있던 사람 아니냐” 고 묻자 그러자 배씨 가 경아가 죽었다고 말함. 13:30 배씨 조사(국모씨, 조모씨 조사받지 않음)받고‘자살로서’ 내 사종결. 2011.06월 고양지검에 고발장 제 출을 했는데 각하함. 2011.07.25 수사이의재기신청. 2011.08.03 수사이의재기신청. 2011.10.26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에 배씨, 국씨, 조씨 살인 혐의로 고소. 2012.04.12 증거불충분으로 혐 의없음 처분.

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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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연예계를 공포에 떨게 하는 ‘11월 잔혹사’ 1990년대 초·중학생 사이에 괴소문이 돌았다.‘빨간 마스크’를 쓴 여자를 조심하라는 것. 학교 수업이 끝난 아이에게 빨간 코트 에 빨간 마스크를 쓴 여성이 나타나“나 예뻐?”라고 묻는다. 마 스크를 벗으면 입이 귀까지 찢어진 끔찍한 모습. 아이가“예쁘 지 않다”고 말하면 화가 난 여자가 손에 들고 있던 가위로 아 이의 숨통을 끊는다. 반대로“예쁘다”라고 하면 가위로 아이 의 입을 자기처럼 만들어버린다는 이야기.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도시괴담이다. 연예계에도 이런 도시괴담 만큼 무섭고 피하고 싶은 괴담이 있다. 연예인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11월 괴담’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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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을 불안에 불안에 떨게 떨게 연예인들을 연예인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11월 ‘11월 괴담’ 괴담’ 이 주목받 주목받 하는 이 하는 ‘11월 괴담’ 이 주목받 고 있다. 있다. 연예계 연예계 11월 11월 괴담 괴담 고 고 있다. 연예계 11월 괴담 은 1980년대 1980년대 후반 후반 이후 이후 생 생 은 은 1980년대 후반 이후 생 겨나기 시작했다. 겨나기 겨나기 시작했다. 시작했다. 겨나기 시작했다.

불법도박부터 사망까지‘연예계 몸살 ’ 2014년 10월22일 신 해철이 갑자기 쓰러져 의 식불명 상태에 놓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신해철은 5일 만에 사망 에 이르렀다.

취재/이동림 기자 연예인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11월 괴담’ 이 주목받고 있다. 연예 계 11월 괴담은 1980년대 후반 이 후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시발점 은 천재 뮤지션 유재하다. 1987년 11월1일 가수 유재하는 단 한 장의 앨범을 남긴 채 교통사고로 세상과 인연을 마감했다.

11월의 괴담 당시 스물다섯의 이른 나이였다 는 점도 안타까웠지만 첫 앨범을 약동하는 김현식 특유의 가창은 에서 잘 나타난다. 낸 지 두어 달밖에 안 됐다는 사실 ‘내 사랑 내곁에’ 도 슬픔을 더했다. 한창 활발하게 활동할 시기에 대중과 만나지도 못 하고 잠들어버린 것. 그가 출중한 재능을 지닌 전도유망한 뮤지션이 었기에 예상치 못한 작별은 더 무 겁게 다가왔다. 마치 마지막을 예감한 듯 고독함과 3년 뒤, 가수 김현식도 같은 날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노랫말과 애 사망했다. 당시 그는‘넋두리’ 를 타 절한 보컬은 수많은 이의 심금을 이틀곡으로 한 다섯 번째 앨범을 휘젓기 충분했다. 이 때문에 김현 발표하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하지 식의 음악을 들어온 팬들에게 그는 만 무리한 스케줄과 과도한 음주 영원한‘가객’ 으로 기억된다. 등 불규칙한 생활 습관은 간경화를 1995년에는 듀스 출신 가수 김 악화시켰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성재가 세상을 떠났다. 솔로 첫 무 6집 녹음에 혼신을 다했지만 1990 대를 마친 후 모 호텔에서 사망한 년 11월1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채 발견된 그는 당시 여러 의혹이 만 32세의 젊은 나이였다. 거칠게 제기됐지만 결국 의문사로 결론 지

도 치열한 법정공방 중이다. 지난 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10월21일 故신해철의 사망 사건과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는 관련한 첫 공판이 서울 동부지법에 2008년 11월 도박사건에 이어 서 열렸다. K원장은 업무상과실치 2009년 11월 배우 이병헌을 협박 사 혐의, 업무상비밀누설 혐의 등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3년에도 어김없이 연예계에 으로 기소됐으며 현재 K원장과 검 이 이어졌다. 이수근, 어졌다. 공교롭게도 이 찰 측의 주장은 팽팽하게 대립하고 ‘11월 괴담’ 들 사건 모두 11월에 일 있는 상황이다. 탁재훈으로 시작된 불법 도박 혐의 어났기에, 연예계 11월 배우 김자옥도 속절없이 세상을 는 토니안, 앤디, 붐 등에게도 퍼졌 괴담은 더욱 주목받을 떠났다. 고인의 사인은 폐암에 따 다. 더불어 가수 에일리가 누드사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 른 합병증으로, 63세의 비교적 젊 진 논란에 휩싸였다. 이수근과 탁 럽게 11월은‘죽음을 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서 팬들과 재훈은 불법 베팅사이트를 통해 도 부르는 달’ 로 인식된 연예계는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것. 이같이 11월 괴담은 연예인의 사망 에서 조사를 받는 등 사회적 물의 지난해 연예계도‘11월의 괴담’ 사고만을 뜻했다. 를 일으켰다. 이들은 인터넷 스포 츠 도박 사이트에서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승리 팀을 선택하 는 방식으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당 시 이수근은 예능 프로그램‘해피 과‘우리동네 예 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다만 일찍 하지만 점차 사건·사고를 통칭 선데이-1박2일’ 등에서 하차하며 큰 타격을 찾아왔다. 10월22일 신해철이 갑자 하는 의미로 재해석되기 시작됐다. 체능’ 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놓였다 앞선 사망 사고 외에 클론 멤버 강 입었다. 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신해 원래의 교통사고(2000), 싸이의 대 가수 토니안 역시 불법 도박에 철은 5일 만에 사망에 이르렀다. 그 마초 흡입(2001) 등 굵직한 일들이 가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를 잘 알던 지인들과 팬들에겐 도 11월에 발생하면서‘11월 괴담’ 은 했다. 토니안은 휴대전화로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 저히 믿을 수 없는 소식이었다. 그 연예계에 공포감을 조성해왔다. 렇게 신해철은 소중한 아내와 슬하 또 2001년 연기자 황수정이 필 팀을 골라 베팅을 하는 일명‘맞대 의 아들, 딸을 두고 먼저 세상을 떠 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되며 충격을 기 도박’ 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 났다. 한편, 고인의 사망원인을 두 안겼다.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은 외에도 방송인 붐, 신화 앤디 등이 고 불거졌던 의료사고 논란은 아직 2005년 11월 불법 카지노 도박사 검찰조사를 받는 등 연예계는 불법

유재하 사망 뒤 김현식 사망…연예계 괴담의 시초 2000년 강원래 교통사고부터 백지영 비디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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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도박 파문에 시달렸다. 에일리는 데뷔 전 촬영한 누드 사진이 공개되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위는 에일리였다. 한류 연예 사이 트 올케이팝이 에일리의 누드 사 진 4장을 공개했기 때문. 에일리 소 속사 YMC 엔터테인먼트는 당혹 감을 드러내며 사진 유포자에 대 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거라 고 밝혔다. 소속사는 문제의 사진 에 대해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 아 카메라 테스트용으로 촬영됐다 고 해명했다. 소속사는“에일리가 촬영 후 모 델을 제의한 측과 연락이 두절돼 경찰에 신고했다” 면서“에일리는 올케이팝에 재직 중인 전 남자친 구와 상의하는 과정에서 사진을 보내게 됐다” 며 유출 과정을 설명 하기도 했다. 사진 유포자는 그해 여름부터 몇몇 연예매체에 에일리 의 누드사진 공개를 타진해온 것 으로 알려진다. 누드사진 공개 목 적이 애증이든, 금품 수수든 에일 리에겐 지울 수 없는 생채기를 남 겼다. 슈퍼주니어의 은혁은 트위터에 난데없는 여성의 나체 사진이 게 재돼 피해를 본 경우다. 은혁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수만 명의 팔로어들은 갑작스런 음란 게시물에 깜짝 놀랐다. 물론 은혁 의 트위터는 해킹당한 상태였다. 곧바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 트는 트위터 측에 조치를 취했고, 은혁 역시“고소미 먹고 싶은 놈들 참 많은가봉가. 트친들 놀랐죠? 미 안해요” 라는 메시지로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도 해킹의 피해를 입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전효성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증명사진과 개인 정보가 적힌 문서가 올라왔었다. 이후 온라인에 퍼진 사진은 전효 성으로 확인됐고, 인하대학교 연 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그가 입학 전 작성한 문서로 밝혀졌다. 사진 속에는 이름, 학번,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기록돼 있어 파장이 일었다. 다만 유출 당시 전효성의 연락처는 모 두 바뀐 상태로 피해는 없었다. 소녀시대도 11월의 괴담을 피할 수는 없었다. 당시 11일 한류 소식 지인 올케이팝은 홍콩의 한 클럽 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 와 태연이 홍콩의 한 클럽에 갔다 가 파파라치에 포착됐다고 보도했 다. 보도된 영상에는 두 명의 여성 이 파파라치를 피하다가 쓰레기더 미 위로 넘지는 장면도 있다. 이어 이들이 VIP룸에서 두 시간가량 샴 페인을 마시고 댄스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소 녀시대의 소속사 SM측은“태연과 윤아가 클럽에 방문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파파라치 사진을 보 면 윤아, 태연과 전혀 닮지 않았다” 며 올케이팝의 주장을 부인해 사 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같은 날 또다른 멤버 제 시카가 머리에 부상을 당하는 사 고를 입었다.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홍콩 단독 콘서트를

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는 통계보고는 없다. 1990년대나 0.105%였다. 사건 직후 노홍철은 2000년대 초반까지 11월에 유독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 큰 사건이 일어나기는 했으나 지 껴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금은 딱히 그런 것도 아니다” 면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며“자 “결국 10월 말부터‘11월 괴담설’ 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을 강조하는 미디어의 영향이 크 반성하겠다” 고 프로그램 자진하 다” 고 분석했다. 차를 선언했다. <무한도전> 출연 한편,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괴 진 역시 방송분을 통해 노홍철의 담의 토양은 불안한 사회와 황색 음주사건과 관련해 사과하기도 했 언론들>이란 기고를 통해 12월이 다. 건 11월이건 사건 사고는 있기 마

에일리 누드 파문부터‘마왕’신해철 사망까지 공포 계절적 요인과 심리적으로 불안한 스타들‘비상령’ 마치고 홍콩에서 출국하던 중 경 호원에 밀쳐져 난간에 머리를 부 딪히는 부상을 당한 것. 당시 부상 으로 실신한 제시카가 한 남성에 게 부축받는 모습이 팬들의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11월의 징크스’ 는 지난해에도 재연됐다. 슈프림팀 멤버 이센스 는 대마초 흡입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경찰 조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센스도 스스로 범죄사실을 인정했다. 앞 서 2011년에도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는 대마초 흡연 양 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 이후, 2년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11월 괴담’ 의실 체는 다시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 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지난 2007 년 1월 가수 유니가 사망하자 대중 은 과거 1월에 숨을 거둔 김광석, 서지원 등을 엮으면서‘1월 괴담’ 을 생산해냈다. 2005년 2월에 배우 이은주가 사망하고 2007년 같은 달 정다빈이 세상을 떠나자‘2월 괴담’ 도 생겨났다. 일각에서는 11월 괴담을 계절적 요인에서 찾고 있다. 갑작스레 기 온이 낮아지면서 심리적으로 불안 한 스타들이 사건사고에 휘말린다

사진은 불법 도박에 가담한 가수 신정환, 토니안, 탁재 훈, 개그맨 이수근. (시계방향으로)

간 자숙의 시간을 통해 재기에 나 섰지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서 그의 연예계 생활은 큰 타격을 받았다. MBC 예능‘무한도전’멤버 노 홍철도 같은 해 1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관세청 사거리 인근에서 차량을 몰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 속에 적발됐다. 음주 상태였던 그 는 1차 호흡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지만 당시 혈중 알

는 주장이다. 하지만 연예계 사건 사고는 사실 연중 끊임없이 발생 한다. 따라서 계절적 요인은 지나 친 비약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 적이다. 이문원 대중문화평론가는“계 절적 요인으로 우울증이 발생한다 는 것은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되 지 않았다” 고 밝혔다. 또 그는 11월 괴담에 대해선“최근 5~6년간 연 예계 사건사고가 11월에 집중됐다

누드사진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에일리.

사 회

련이라고 말한다. 기고에 따르면 더구나 자연의 순리에 따라 달마 다 많은 이들이 세상을 떠난다. 이 는 연예인들이라고 해서 지나침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유독 11월에만 사건 사 고들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다룰 수는 없다. 처음에 유재하 김현식의 사례가 왜 괴담으로 연결되었는지에 대한 패턴도 존재하지 않는 사안들을 억지로 엮는 것은 사회불안을 야 기하는 행태에 불과하다. 11월 괴담의 원인으로 스포츠지 들이 지목되었다. 프로야구 시즌 이 끝나고 별다른 이슈가 없기 때 문에 지면을 채우는 수단으로 활 용한데서 비롯했다는 것. 하지만 어디 그 매체들이 모든 원죄를 지 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이는 연예 계를 다루는 모든 매체들의 경향 성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이는 연예 전문 매체들에서 더욱 부각되는 측 면이 있다. 즉, 각종 사고와 사건을 통해 매체 주목 도를 부각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괴담이라는 단 어가 남용되고 있는 것이 다. 12월은 주로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한 해 정 리 리포팅이나 각종 시상식 등 연 예계나 스타들에 대한 뉴스가 풍 성하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뉴스들은 대개 묻히기 쉽다. 12월 은 겨울 우울증이 있는 때이다. 계절성 정서장애(SAD)가 자주 발생한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이들은 겨울을 조심해야 한 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직 업군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연예인들이다. 1월에도 연예계의 괴 담이 의외로 많은데 그 이 유는 새해 벽두이기 때문 에 많은 활동들이 없기 때 문이다. 또한 희망찬 새해 벽두부터 안 좋은 소식이 많 다는 식의 리포팅이 가능해지 기 때문이다. 이런 등등의 몇 가지 요인 때문에 이때 일어난 사건 사고는 매우 크게 확장된 다. 괴담은 불안한 사회에서 일어난다. 신뢰지수가 낮고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이는 강화된다. 어떻게 보면 가벼운 가십거리 로 보이는 연예계 괴담론을 그냥 좌시할수 없는 것은 오히려 괴담 이 아무런 일이 없을 상황을 더 악 화시키고 현실을 만들어내기도 하 기 때문이다. 피그말리온이나 자 기 부정적 효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는 것이다. 그 괴담의 중심에‘옐 로 페이퍼’ 들이 존재할 수 있다.

66 지방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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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1월12일(목요일)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자라섬 흥울림 어울림‘막걸리페스티벌’성료 취재/안종욱 기자(경기북부) 페스티벌 불패의 신화를 가진 자라섬이 국보급 술인 막걸리 세 계화의 전초기지로 나섰다. (사)한국막걸리협회(회장 박성 기, 우리술 대표)가 10월29일부 터 11월1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2015 자라섬 막걸 리 페스티벌’ 을 개최했다. 이 축제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막걸리의 날’ 을맞 아 우리술 시장의 활성화와 막걸 리의 세계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막걸리가 한국을 대표 하는 명주로서의 인지도 상승과 소비촉진은 물론 전시·시음· 판매를 비롯해 관광으로 이어지 는 6차 산업의 완성을 잇는 성공 모델로 발전을 도모하는데 초점 을 두고 진행됐다.

힐링과 음악 프로그램까지 이에 따라 전국의 다양한 막걸 리와 안주를 직접 맛보며 깊어가 는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는 힐링 과 음악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먼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독일 의‘옥토버페스트’ , 프랑스의 ‘보즐레 누보’ 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술 축제로 발 돋움하기 위해 축제장을 대형화 했다. 축제장은 크게 초대형 실내 주 점과 실외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초대형 실내공 간은 햅쌀로 빚은 첫 막걸리를 비롯해 전통주 등 200여종의 술 을 궁합이 맞는 안주를 곁들여 즐길 수 있었다. 이곳은 시대별 안주, 전문점 안주, 지역 특산 안주 등을 맛볼 수 있도록 부산 동래파전, 목포 홍어, 강원도 감자전과 오징어숙 회, 병천 순대 등 팔도 먹거리도 준비됐다. 실외전시·체험공간은 시음 과 판매·체험·공연 등을 위한 프린지 무대, 특산물장터, 야외 주점, 막걸리 학교 등이 들어서

이주의

운세

84년생 곤란한 부탁은 즉시 거절하라. 72년생: 취업의 문이 보인다. 子(쥐띠) 60년생: 손재와 출비의 운이다. 48년생: 동북방에서 도움이 오는 시기다. 36년생: 인내심으로 이겨내자.

고 캠핑장도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식품명인이 제조 한 전통주, 우리 술 품평회 수상 제품 등 다양한 우리 술 소개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하고 있는‘찾아가는 양조장’ , ‘전통주 갤러리 및 막걸리 유랑 단’등 전통주 홍보사업도 한눈 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100인 막걸리 빚기, 술 거 르기와 소주 내리기교육, 국내 거주 외국인이 빚은 막걸리 품평

하고 막걸리의 풍류를 잘 느낄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이 뒀다. 검 은색의 이 잔의 용량은 120cc로 무게는 51g이다.

노라조·울랄라세선·코요테 공 연 축제장은 막걸리의 맛과 풍 류를 즐길 수 있도록 인기가 수 그룹 노라조, 울랄라세션, 코요테 등 20여팀의 공연과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축제 펼쳐져… 세계적 술축제로 발돋움 위해 더욱 대형화 회, 가양주 교육과 주안상 차리 기 대회 등 다양한 교육·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막걸리 전용잔도 선보였다. 친환경 소재 에코젠(바이오 플라스틱)을 적용 한 이 잔은 막걸리의 향을 유지

함께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개막첫날 에는 개막식,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전통주 전시, 전통주 교육체험행사 등이 시행됐다. 박성기 막걸리협회장은“이번 축제는 막걸리 등 우리술 애호가

2015 자라점 막걸리 페스티벌 홈페이지 캡처.

는 물론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 기며 우리의 술 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을 준비했다” 며“막걸리와 우리 술을 통해 지역 간·계층 간·세 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되는 흥울림·어울림의 축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15년 자라섬 막걸리페스티 벌은 (사)한국막걸리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농림축산수산부, 가 평군,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가 후원했다.

대구시 전국 최초로 식자재마트 규제 조례 제정 취재/박소영 기자

대구시는 식자재마트, 상품공 급점 등 변형SSM으로 인해 어려 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민경 제 특별진흥지구 지정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10월30일부터 시행했다.

대기업으로부터 보호 ‘서민경제 특별진흥지구’ 은 권영진 시장의 주요 공약사항으 로써 현행법령으로 규제할 수 없 는 식자재마트, 대기업 상품공급 점 등 변형SSM으로부터 서민 상 권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 련됐다. ‘서민경제 특별진흥지구’지 정범위는 점포수가 100개 이상

85년생 구설에 휘말려 도 믿어주는 사람은 있 다. 73년생: 마음속의 丑(소띠) 인연은 깊고 멀리간다. 61년생: 인내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49년생: 기대되는 거래선이 형성된 다. 37년생: 가족문제는 바로 해결 하자.

인 전통시장 또는 30개 이상의 밀집된 상점가 등의 경계로부터 1㎞이내의 범위에서 지정할 수 있으며‘서민경제 특별진흥지 구’보호방안으로는 구청장 등 은 시장상인회 또는 슈퍼마켓협

시작30일 전까지 개설 지 역과 시기를 포함한 개설 계획의 예고 및 영업 시작 전 상권영향평가서와 지 역협력계획 제출과 함께 해당사 업의 인수·개시 또는 확장의 일 시정지를 권고할 수 있으며 필요 한 경우에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 탕으로 구·군 건축위원회의 자 문을 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보호 위해 시행 서민경제 특별진흥지구 관련 조례 제정 동조합 등으로부터 식자재마트, 상품공급점 개설로 인해 상권 영 향에 대한 조사신청이 있을 때에 는 점포개설자에게 관련 자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권에 현저하게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영업

86년생 재정적인 어려 움은 스쳐 지나가는 아 픔. 74년생: 먼저 나서 寅(범띠) 지 말고 관망하자. 62 년생: 체면을 손상하지 말자. 50년 생: 고객과 마찰을 피하라. 38년생: 금전으로 마음 상한 일이 생긴다.

이와 함께‘서민경제 특별진 흥지구’내 전통시장, 상점가 육 성을 위해 시설현대화사업, 경영 컨설팅, 특성화사업, 국·공유지 의 사용, 각종 기반시설 설치를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87년생 돌다리도 두드 려 보고 건너라. 75년 생: 현재 일을 깊게 생 卯(토끼띠) 각하길 바란다. 63년생: 신중한 태도를 갖추는 것이 좋다. 51년생: 일에 과감한 행동이 필요하 다. 39년생: 수입이 늘어날 조짐이 있다.

대구시는 본 조례 시행으로 인 해 145개소(시장138, 상점가7) 상 권 중 112개소가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며, 이로 인한 식자재마 트, 상품 공급점 진출억제 효과 로 매년 수백억 원 이상의 매출 증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대경연 조사결과 식자재마트, 상품공급점 1개소 입점 시 각각 60억 원, 20억 원의 연간 매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다소 늦 은 감이 없지 않지만, 전국에서 는 최초로‘서민경제 특별진흥 지구’ 를 지정해 우리 지역 서민 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 한다” 며,“앞으로도 서민경제 활 성화를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 다” 고 말했다.

88년생 현금 어음이나 큰 돈거래는 삼가라. 76 년생: 일에 환상은 절대 辰(용띠) 금해야 한다. 64년생: 마음을 편히 먹길 바란다. 52년생: 인생의 길은 나그네의 길이다. 40년 생: 보증과 금전거래는 주의하자.

89년생 되로 주고 말 로 받는 운세이다. 77 년생: 인간관계에 심중 巳(뱀띠) 히 하자. 65년생: 일이 빗나가도 후에 길하다. 53년생: 현 재 일을 가볍게 생각치 말자. 41년 생: 가족간에 편안한 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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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지방시대 67

2015 올레걷기축제, 중국전역서 모인 도보 관광객 합류 취재/이종옥 기자(제주)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10월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이틀간 올레 20, 21코스에서 열 리는‘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에 약 318명의 중국 관광객이 참 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인 관광객 대상 다양한 관광콘 텐츠 제공을 통한 관광객 만족 도 제고와 제주관광 질적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해 제주만의 지 역 축제와 자연, 문화 중심의 관 광콘텐츠가 결합된‘지역밀착 형’관광상품의 개발을 위해 꾸 준히 노력해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러한 목표 에 맞추어 매년 중화권(중국, 대 만, 홍콩) 시장을 대상으로 여행 사 상품개발 담당자 및 도보 관 계자 초청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제주올레의 인지 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도 적극 적으로 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경상 제6회 남도

지난해 올레걷기축제에 참가했던 중국인 관광단.

해에 이어 이번‘2015 제주올레 걷기축제’ 에도 약 300여명이 넘 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중국인 올 레관광객의 유치는 북경, 심양, 천진, 광주, 성도, 서안 등 중국의 동서남북 전 지역에서 골고루

모객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행사 기간에 맞춰 10월 29일(목)부터 11월1일(일)까지 3 박4일간 한국관광공사에서 운 영하고 있는 재한 중국인 유학 생 SNS 기자단‘한유기’26명이

참가해 중국에서 가장 파급력이 큰 SNS를 활용,‘제주올레걷기 축제’ 를 제주의 가을철 대표축 제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유기’ 는 전원 한국의 대학 교에 재학하고 있는 중국인 유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방문하는 26명의 기자단은 각자 본인의 개인 중국 SNS (웨이보) 계정을 통해 각자의 개성대로 올레걷기축제 및 제주 자유여행 취재활동을 진행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이 번 중국인 올레 관광객의 유치 는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프로모션의 성과” 라며“지속적 인 홍보를 통해 올레걷기축제가 이제는 중국 각지에 있는 도보 마니아들에게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이제는 중국에서 파급력이 높 은 SNS를 활용한 홍보를 더 강 화해 앞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젊은 중국인 자유여행자들의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대상’

취재/박소영 기자 경상남도(이하 경남도)가 인터넷 소통 분야에서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올해 한 단계 높은‘대상’ 을 수상했 다. 경남도는 10월30일 서울 한국광 고문화회관에서 정·관·학계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 6회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대상을 수상했다.

6회 맞은 어워드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는 2009 년부터 시작돼 올해 6회를 맞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한국블로 그산업협회가 주최해 블로그를 활용 함으로써 공감·소통하는 활동에 가 장 두각을 보인 기업 또는 공공 기관 을 선정하는 시상이다. 이 상은 20만 명의 블로거 중 콘텐 츠 활용이 우수한 5000명의 블로거

90년생 현재 시작한 일 이 갈수록 어렵다. 78 년생: 원하는 상대가 午(말띠) 나타난다. 66년생: 대중 에 뒷안길에 곡길이 있다. 54년생: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태운다. 42 년생: 소탐 대실의 운이다.

제주도·제주관광공사, 축제에 중국 관광객 약 300여명 유치

를 선정하고, 이 중 비공개 모집과 심 사를 거쳐 선정된 100인의 블로거 평 가단이 1차 평가를 하고, 2차로 전문 성과 영향력을 갖춘 10여 명의 전문 가 그룹이 평가하여 최종 선정하게 된다. 경남도가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만들기 위한 경남도만의 독창적 시책 인‘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 에 대한 많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 올 해 3월 한달 동안 조회 수와 댓글 수 가 1만개를 넘어설 정도였다. 도에서 운영하는 대표 블로그인 ‘경남이야기’ 는 2009년 운영을 시작 한 이래 5년간 5000여 편의 다양한

지난해 최우수상, 올해는 한 단계 더 상승 “대 도민 소통 관련한 상이기에 의미 크다” 도는 최대 역점사업인‘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을 알기 쉽고 친근하 게 다가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화 법으로‘당당한 경남이가 미리 가 본 2070년’ 을 풀어냈으며‘메르스 유언 비어’ 는 웹툰 형식으로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콘텐츠 독창성과 소 통에 방점을 둔 것이다. 특히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91년생 정직하게 일하 는 것이 기쁨도 크다. 79년생: 변화 변동은 未(양띠) 심중히 하라. 67년생: 인내와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55년생: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말 자. 43년생: 옆에 있는 사람을 조심 하자.

경남 도정소식과 여행정보를 포스팅 했고, 총 방문객이 약 800만 명에 이 른다. 일일 평균 방문객만 5000여 명 에 이르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 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부터 해당 대회에 참 여했다. 지난해는 최우수였으나 올해 는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남도에 이어 전북도가 최우수, 다

92년생 성과 없어나 유 익한 결과가 쌓인다. 80년생: 도난과 실물수 申(원숭이띠) 를 조심하자. 68년생: 지금은 힘들지만 후에는 좋다. 56 년생: 하는일에 싫증이 나타난다. 44년생: 옛것을 고수하는것 현명하 다.

2015 블로그어워드 홈페이지 캡처.

음으로 충남도, 광주광역시가 뒤를 이었다. 경남도는 그동안 전국 지자 체 중 인터넷 소통 분야‘최고’ 라고 평을 듣고 있다 지난달 8일에도 경남도는‘제5회 대한민국 SNS대상’ 에서 광역자치단 체 부문 3년 연속‘최우수상’ 을 수상 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소셜 콘텐진흥협회 등 3개 협회가 주관하

93년생 마음이 콩밭에 있다면 속도를 늦추어 酉(닭띠) 라. 81년생: 술과 오락 을 자제하자. 69년생: 복잡한 일은 점차 풀린다. 57년생: 노력은 많이 하는데 성과가 적다. 45년생: 고양 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다.

94년생 정점에 도달하 려는 사람은 열심히 하 라. 82년생: 윗사람의 戌(개띠) 힘으로 일이 풀린다. 70년생: 사업에 난간이 나타난다. 58년생: 금전과 대출권에 손실이 온다. 46년생: 변화 변동은 절대 자 제하자.

는 전국 대회의 상을 휩쓸었기 때문 이다. 이학석 경남도 공보관은“대 도민 소통과 관련된 상인만큼 다른 상보다 의미가 크다” 면서“앞으로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대상 수상기념 축하 이 벤트를 진행해 누리꾼들과 기쁨을 함 께 나눌 계획이다” 고 수상 소감을 밝 혔다.

95년생 경쟁보다 힘을 길러나가며 대비하라. 83년생: 친구의 배신을 亥(돼지띠) 주의해야한다. 71년생: 인간관계를 소홀이 하여 손실이 온 다. 59년생: 지나친 운동은 건강을 해친다. 47년생: 너무 이익만을 추 구하지 말라.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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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1월12일(목요일)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정의선“제네시스는 상품에서 브랜드가 됐다” 정의선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명감도있었다” 고힘주어말했다. “제네시스는 상품에서 브랜드가 정 부회장은“우리가 새로운 도 됐다” 고말했다. 전을 하는 이유는 오직 고객에게 지난 11월4일 서울 동대문디자 있다” 면서“제네시스 브랜드는 인플라자에서 열린 제네시스 론칭 ‘인간 중심의 진보(Human행사에서다. 현대차 고급차종인 제 centeredLuxury)’ 를 지향한다” 고방 네시스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향성을규정했다. 재탄생한 것이다. 이로써 현대차 또“고객들은 과시를 위해 멋을 브랜드는 기존‘현대’ 와 독립 브랜 드러내기보다 자신의 멋이 일상에 드인‘제네시스’ 로 이원화됐다. 현 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을 원한 대차는 중장기적으로 제네시스를 다.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현명

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설계 단계부터 현대제철의 초고장력강 기술이 적용된 첫 차로, 제네시스 의 단단한 골격, 유연한 움직임, 조 형적 아름다움에는 현대차 그룹 전 계열사의 핵심 기술이 집약돼 있 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예기치 않 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다” 고 했다. 정 부회장은“우려가 있을 수 있 다. 그러나 제네시스 런칭은 현대 차가 발전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믿어 의심 치 않는다” 고 말했 다. 또“우리에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신들이 흐 르고 있다. 아울러 자산과 기반을 갖고 있다. 오랜 기간 준비했다. 새 로운 도전이 될 수 있겠지만, 도전 을 해야 바뀐다. 자신감을 갖고 모 든 열정을 쏟아서 훌륭한 차 제네 시스를만들겠다” 고밝혔다.

상품에서 럭셔리 브랜드로 재탄생한 제네시스 현대차의 나아갈 길… ‘인간 중심의 진보’지향 분리시킬계획이다. 정 부회장은“현대자동차는 지 난 반세기 동안 도전과 변화를 거 듭하며 성장했다. 현대차의 핵심 DNA인 도전과 열정이 세계 5위 기 업으로만들었다” 고강조했다. 그는“현대자동차는 2004년 후 륜구동 모델을 개발했다. 성장 모 멘텀이었다. 그리고 대중 브랜드 이미지를 뛰어넘어야 했다. 고급차 시장의 높은 벽을 깨야 한다는 사

한 소유 경험, 사용할수록 만족감 이 높아지는 실용적 혁신에 감동한 다” 며“이것이 한 차원 높은 새로 운 명품의 가치이며 제네시스는 이 러한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 고 강조했다. 이 같은 브랜드 방향성은 남들의 시선 에 의해 자신의 품격을 결정하지 않는 최근 고급차 시장의 뉴 럭셔 리고객의성향과일치한다. 정 부회장은 제네시스의 상품성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제네 시스는 상품에서 브랜드가 됐다” 고 말했 다. 지난 11월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 라자에서 열린 제네시스 론칭 행사에서 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나는 지휘자가 된다’…車인포테인먼트

간단한 제스처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작동하는 BMW 7 시리즈의 제 스처 컨트롤. <사진제공=BMW>

길 안내는 물론 오디오와 비디오 그 리고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외부기기 와 연결성이 부각되면서, 이 시스템은 고객이 차량을 구매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자동 차 브랜드 못지않게 인포테인먼트 브 랜드의 아이덴티티 설정에 매진하고 있다. 과거에는 미국과 독일의 자동차 업체들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을 주도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달라졌 다. 주도권이 실리콘밸리의 벤처ㆍ혁 신 기업으로 넘어간 것. 또 각 브랜드 고유의 인포테인먼트 기능보다 구글 의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의 카플레 이 등과 연동 여부가 더 이슈다. 아울러 과거에는‘차량 자체의 시 스템으로 구현하는 기능’ 이 중요했다 면, 지금은 외부기기와 연결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대중화한 스마트폰과 연계해 운전자들에게 친숙한 인터페 이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소 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연

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 는 공간으로 전환시킨다는 데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행 기능과 인포테 인먼트 시스템은 서로 연계돼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 IHS에 따르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연간 판매량은 올해 약 8000만개에서 2022년 1억 개 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럭셔리 브랜드는 세계 최초나 업계 리더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해 상 대적으로 고가의 혁신적 인포테인먼 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최근 BMW는 7시리즈에 사람의 손 동작을 인식해 작동하는 기능을 추가 했다. BMW 제스처 컨트롤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간단한 손동작

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의 이상 여 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의 확인이 가 능하며, 인식범위는 최대 300m이다. 고가부터 저가까지 다양한 차량을 생산하는 풀레인지(Full Range) 브랜 드들은 럭셔리 브랜드와 격차 줄이기 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친다. 상대적으 로 저가차에 주력하는 밸류(Value) 브 랜드의 경우 가격 대비 높은 성능 구 현에 집중하고 있다. 최상위 기능 구 현보다는 중급 수준의 기능을 구현하 는데 주력한다는 의미다. 쉐보레는 더 넥스트 스파크와 임팔 라에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

BMW 7시리즈, 제스처로 전화수신·거부…집안서 車상태 점검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애플카플레이 구동…스마트폰 기능 구테마로 자리잡았다. 기능 역시 안전과 주행 성능 보조로 확대됐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주행정보 시스템, 스마트폰을 이용한 차량 진단,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동영상ㆍ음악의 스트리밍 서비스 등 을 제공한다. 최근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는 자율 주행차의 목적이 자동차를 광고나 게

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활성화하려는 기능을 6 가지 제스처로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거나 착신 전화 의 수신ㆍ거부, 내비게이션에 집주소 띄우기, 스크린 끄기 등이 가능하다. 또 차량의 키에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BMW 디스플레이 키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도어의 개폐여

했다. 새로운 7인치 마이링크(MyLink) 인 포테인먼트 시스템를 통해 구동되는 애플 카플레이는 스마트폰에서 구현 할 수 있는 기능을 그대로 차량 안의 스크린에서 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자료를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 통화 및 연락 처 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말리부, 올란도, 카마로 RS에는 음 성 인식을 통한 차량 및 인포테인먼트 제어기능까지 제공하는 한단계 업그 레이드된 새로운 쉐보레 마이링크가 적용됐다. 차량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마이크 와 스피커를 통해 대화형 클라우드 서 비스인 시리 음성 명령(Siri Eyes Free) 과 연결해 날씨, 주변 음식점, 영화 정 보, 연락처 등의 정보를 검색하거나 전화 걸기, 문자 보내기 등의 기능을 서비스한다. 마이링크와 시리는 운전 중 급하게 정보를 검색하거나 처리해 야 할 일이 발생했을 때에도 음성 명 령만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하고, 처리 결과를 차량 스피커를 통해 제공함으 로써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 켰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포드의 싱크(SYNC)는 1만 가지 음성 명령으로 블루투스 기기, 와이파이 핫 스팟, MP3 플레이어 및 다양한 종류 의 첨단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비 틀스의 예스터데이’등 특정 가수나 특정 곡을 플레이하라고 말하면 스티 어링 휠에서 손을 뗄 필요도 없이 모 든 것이 음성으로 가능하다. 다음 곡, 이전 곡, 라디오 주파수 선국 등의 오 디오 컨트롤 및 내부 공간 온도 조절 등의 폭넓은 기능을 목소리만으로 조 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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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 브리드 등 자사만의 장점을 갖춘 차량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친환경 디젤엔진이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장 지배 력을 넓혀가던 폴크스바겐이 연 비 향상을 위해 배출가스를 조작 한 것이 드러나면서 소비자의 친 환경차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 아져 가고 있다. 물론 이번 폴크스바겐 게이트 로 디젤 엔진의 종말을 논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그동안 진행되 던 완성차 업체간 친환경차 경쟁 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 엔진 과 전기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 에 장착해 기존 차량에 비해 연 비와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인 차 량으로, 가솔린 엔진과 전기 엔진 의 장점만을 취합해 높은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에 서 현대차의 쏘나타, 그랜저 하이 브리드와 기아차의 K5, K7 하이 브리드, 그리고 세계적인 하이브 리드 차량의 선두주자인 토요타 의 프리우스, 캠리 등이 대표적인 모델이다. 한국도요타는 일부 옵션을 변 경한 캠리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트림‘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 와 최고급형‘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XLE’ 를 지난 10월23 일 출시했다. 이번 신형 캠리 하 이브리드는 요시다 한국도요타 사장의‘스마트 하이브리드’전 략에 따라 기존에 최고급형 단일 판매에서 벗어나 스마트한 가격 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하고, 기존 모델도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였 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도요 타 하이브리드 고유의 뛰어난 연 비와 친환경성은 물론이고, 2500 ㏄의 I4 Dual VVT-i 가솔린 엔진 과 전기모터 탑재를 통해 총 시

자동차

도요타‘캠리’VS 기아‘K5’…친환경 승자는? 한 주행성능과 연 비 개선을 마친 신 형 K5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다는 전략이 다. 이번 달 출시예 정인 신형 K5 하 이브리드는 신형 K5의 세번째 얼굴 로 스포티한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공기 저 한국토요타는 일부 옵션을 변경한 캠리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트림‘2016 뉴 캠리 하이브리 드 LE’ 와 최고급형‘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XLE’ 를 지난 10월23일 출시했다. <사진제공= 항을 최소화하고 연비를 극대화 할 한국도요타> 스템 출력 203마력이라는 시너 따른 관세율 0%(2016년 시행)를 수 있는 에어로다이내믹 콘셉트 지 효과를 보여준다. 선 반영하고, 캠리 라인업 전체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런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 가격도 리포지셔닝했다. 이런 가 특히, 국산 차량 중 최초로‘외 주면서도 연비와 친환경성능은 격 정책을 거쳐 책정된 신형 캠 장형 AAF(공기 유입 제어장치)’ 더욱 향상돼 △복합연비 17.5㎞/ 리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LE 를 전면부 라디에이터그릴에 장 ℓ △도심 18.0㎞/ℓ △고속 16.9 3570만원 △XLE 3990만원으로 착해 차량의 스타일과 연비 효율 ㎞/ℓ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이 책정됐다. 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산화탄소 배출량은 95g/㎞로 감 기존 2015년형 캠리 하이브리 아울러 전후면 범퍼의 측면을 소했다. 가 XLE모델만 있는 단일 트림으 잘록하게 처리하고 차량의 후면

원조의 기술력…토요타 캠리, 뉴 하이브리드 역사 위한 준비완료…신형 K5 하이브리드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의 크기 는 △전장 4850㎜ △전폭 1820㎜ △전고 1470㎜ △축거 2775㎜로 5인승 중형차이며, 공차 중량은 1590㎏이다. 여기에 10개의 에어백 탑재와 △경추보호시트 △넓은 실내공 간 등 드라이빙, 편의, 안전에 있 어서 밸런스 있는 제작으로 패밀 리 세단의 글로벌 스탠더드로 평 가 받고 있다. 가격적인 면도 매 력적이다. 도요타는 신형 캠리 하 이브리드의 가격을 한미FTA에

로 4200만원가량에 판매됐던 것 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경제적인 면을 생각한 가격 책정이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이번 신형 캠리 하이 브리드를 통해 지속적인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며“앞으로도 제품과 서비 스에 있어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 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기아자동차는 다이내믹

부의 리플렉터를 수직형으로 변 경했으며, 하이브리드 전용 휠을 새롭게 적용해 미래 지향적인 친 환경차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기아차는 신형 K5 하이브리드 에 그동안 취합한 고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트렁크 공간 을 44ℓ 증대하고, 뒷좌석의 레 그룸과 헤드룸을 각각 25㎜, 5㎜ 늘려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 을 확보했다. 신형 K5 하이브리드에는 기아 차가 순수 독자기술을 통해 하이

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 ㎏.m의 동력성능을 보여주며, 여 기에 38kW급 고출력 전기모터 가 결합돼 더욱더 강한 퍼포먼스 를 제공한다.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43kWh에서 1.62kWh로 13.2% 늘린 것도 전기로만 운행 이 가능한 EV 모드를 강화시켜 운행의 효율성도 높였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공동고시 신연 비 기준 17.5㎞/ℓ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 리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매력이다. 기아차는 신형 K5 를 내놓으면서 상품성과 성능이 대폭 상승했음에도, 전체 트림 가 격을 최소 19만원에서 최대 47만 원까지 인하했다.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 2824만원 △주력 트림 노블 레스 2937만원 △최상위 트림 노블레스 스페셜 3139만원으 로 책정됐다. 주력트림인 노블레 스 트림의 경우 △운전석 무릎에 어백 △무선충전 시스템 △스마 트 에어백&전복감지 센서 △ LED DRL △주행모드 통합주행 시스템 등 고객 선호 사양을 대 거 기본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 는 2일 신형 k5 하이브리드 주요 제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에 있는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으며, 도 요타는 오는 3일 신형 캠리 하이 브리드의 사전예약분을 인도할 계획이다. 이렇듯 기아차와 도요타가 비 슷한 시기에 선보인 하이브리드 신차로 인해 국내 친환경차 시장 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쌍용차 올해 3분기 매출 8195억, 영업손실 36억원으로 감소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 매출 8195억원, 영업손실은 36억원, 당기순손실은 271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지난 11월4일 밝혔다. 사진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사 진출처=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 매출 8195억원, 영업손실은 36억원, 당 기순손실은 271억원의 실적을 냈 다고지난11월4일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7~9월 내수 2만 3833대, 수출 1만241대를 포함해 총 3만4074대를 판매해 이 같은 3 분기실적을기록했다고밝혔다. 3분기는 소형 SUV 티볼리의 판 매 확대에 힘입어 판매대수와 매출

액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6% 이상 증가했다. 영업손실 규모도 대폭 개선됐다. 내수판매는 3분기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6만9243대를 기록하며 2004년 3분 기 누계(7만5669대)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손익 실적 역시 지난 1분기 ▷342억원, 2분기 ▷199억원, 3분기 ▷36억원 등 3분 기 연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다만, 영업손실과 달리 당기 순손실은 환율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소형 SUV 시장을 주 도하고 있는 티볼리의 판매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공급확대에 모 든 역량을 집중할 것” 이라며“티볼 리 및 유로6 모델을 기반으로 올해 내수 판매목표 10만 대 달성에 최 선을다하겠다” 고말했다.

자동차

제 754호

CANADIAN KOREAN TIMES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美 테슬라, ‘오토 파일럿’ 때문에 골머리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자동운전 기술’을 일반 도로에서 무모하게 테스 트를 하고 있는 사용자들 때 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테슬라 차량 구매자들은 지 난 달 14일 발표한 자동운전 기술인 ’오토 파일럿'이란 소프트웨어를 조작, 자동 운 전 동영상을 인터넷 투고 사 이트 등에 마구 올려 테슬라 경영진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 다. 동영상에는 핸들에서 손을 떼고 신문을 읽고 있거나 아 예 운전석에서 이탈, 뒷좌석 에서 동반자와 담소를 즐기는 장면도 들어 있다. 테슬라측은 오토 파일럿 시 스템은 아직 미완성이며, 완 전 자동운전이 가능한 것도 아니라면서 자동운전 중에 발 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자사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경고하 고 있다. 테슬라의 ‘오토 파일럿’ 은 지난해 9월 이후에 생산된 ‘모델S'에 탑재된 소프트웨 어로, 이 소프트웨어를 업데 이트만 하면 특정 조건에서 핸들 조작 등을 자동으로 할

수가 있다. 즉, 이 소프트웨어를 풀 면 차량 주위의 상황을 차량 이 스스로 파악, 자동으로 차 선을 변경하거나 추돌 및 측 면 충돌을 피하기 위해 자동 으로 핸들을 조작하고 자동으 로 평행 주차를 하는 것이 가 능하다. 테슬라 모터스의 엘론 머스 크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3년 이내에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완전

자동운전이 가능한 차량을 내 놓을 예정이지만 현재의 오토 파일럿은 기본적으로 고속도 로 대응 사양이고 악천후나 차선이 희미한 도로에서는 작 동하지 않으며 ‘멈춤’ 표지 판이나 '공사용' 표지판은 인 식할 수 없는 제약이 있다” 며 “이 때문에 아직은 항상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할 필요 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이같은 경 고에도 불구, 많은 테슬라 차

량 운전자들은 자동 운전 시 도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 른 각종 사고도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운전 자가 운전석에서 나와 뒷좌석 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다가 커 브에서 차가 갑자기 미끄러지 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중앙 선이 사라지기 시작한 도로에 서 갑자기 맞은 편 차선으로 들어가 충돌사고를 일으킬 뻔 한 장면도 공개되기도 했다.

또, 시애틀에서는 야간운전 중 갑자기 전면에 역주행 차 량이 나타나 자동운전 차량 이 급제동, 아슬 아슬하게 충 돌을 피하는 장면도 공개됐고 위기상황은 발생되지 않았지 만 운전석에서 주행 중에 신 문을 읽고 있는 장면이나 주 행 중 운전자가 뒷좌석에서 체스를 두는 장면, 뒷좌석에 누워서 책을 읽는 장면도 등 장했다.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에서 뉴욕까지 테슬라 차량이 4818km를 아무런 사고없이 주파한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커다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테스트는 충전시간을 제 외하고는 평균 시속 83km의 속도로 논스톱 주행했으며 특 히 전체 주행경로 중 95% 이 상은 운전자가 운전석을 비운 채 달려 57시간 48분 만에 주 파, 주동 운전 차량에 대한 관 심이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직 확실하게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시스 템으로 자동 운전을 하게 되 면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 도 위협할 수 있다며 자동 운 전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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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4호

2015년 11월12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자동차

몸에 딱 맞는 고성능 車 아우디 S3 2015년 아우디 S3 시승기 터치패드 등 첨단 사양 적용해 남성적 디자인도 인상적 유모차와 카시트가 있어야하 는 아이와 함께하다보니 주말 의 시승 기회가 생기면 가능한 큰 차를 탔다. 얼마 전의 포드 익스플로러가 그랬다. 모두 패 밀리카로 인기 높은 차종이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작고 강력한 세단이다. 우리나라 준 중형차와 비슷한 크기에 가솔 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를 얹 어 293마력을 낸다.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도 적용했다. 6단의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는 강력한 출력을 알뜰하게 전달해준다. 역시 고성능 차는 몸에 꼭 맞게 타야한다. 아우디의 ‘S’ 라 인업이 대부분 그렇듯 이 차 역 시 외형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소형 세단 A3와 거의 동일하다. 부분부분 달라 보이지만 그것 을 찾아내는 일은 A3를 타고 있 거나 S3가 사고 싶은 사람만 가 능한 일이 아닐까. 그런데도 고성능의 이미지 가 느껴진다. 헤드라이트는 풀

LED이며 전반적으로 둥근 디 자인 속에 각진 라인이 빛으로 살아 있다.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램프는 강한 인상을 완성 했다. 최근 디자인에서는 라디 에이터그릴이 특징이다. 정확 히는 라디에이터그릴에서 헤 드라이트와 보닛과 이어지는 부분이 특징이다. 둥글게 이어 진 차체 라인이 이곳에서는 강 렬한 선으로 만난다. 부드러운 디자인에서 남성미가 느껴지는 이유다. A3의 고성능 버전이라고 생 각하면 간단하다. 이 차는 S3다. 외부에서는 범퍼, 휠, 알루미늄 사이드 미러가 가장 큰 차이다. 물론 시동을 걸면 배기음부터 다르다. 실내로 들어가면 운전석에서 고성능의 느낌을 한껏 느낄 수 있다. D컷의 스티어링휠은 이 제 고성능차의 필수요소다. D 컷 하단에 붙은 로고와 조수석 대시보드 앞에 콰트로는 아우 디 오너를 위한 서비스다. 실내 에서도 내가 어떤 차를 타고 있 는지 상기시켜준다. 시동을 걸 면 불쑥 튀어나오는 7인치의 모 니터는 아우디의 사람과 기계

간 인터페이스 혹은 멀티미디 어 인터페이스인 MMI와 연동 된다. 기본적으로는 내비게이 션을 보여주고 오디오와 차의 옵션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보기 싫으면 버튼 한번 눌러 깔 끔하게 넣어버릴 수도 있다. 넓은 풋레스트는 안정적인 운전 자세를 유지해준다. 왼쪽 발이 든든하게 버텨야 오른쪽 발로 정밀한 운전을 할 수 있다. 가속페달은 의외로 오르간타입 이 아니다. 최근 국산차도 독일 고성능 차를 따라 오르간 타입

F SPORT Series 1 shown~

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 작 아우디의 고성능 소형 세단 S3는 그렇지 않다. 오랜만에 아우디를 타면 가 장 어색한 것이 시동버튼과 오 디오 볼륨이다. 이것들은 기어 노브 좌우에 각각 위치했다. 둥 근 형태의 기어노브는 자꾸 만 지고싶다. 스티어링휠에 이어 손이 많이 가는 부품이다. 완성 도가 높아 만족감도 높다. 기본 모델인 A3가 소형차인 이유로 이 차 역시 공간은 넓지 않다. 앞좌석에 성인 남성이 앉

으면 뒷좌석에는 유아용 카시 트가 딱 들어간다. 모자라지도 남지도 않아 적당하다. 트렁크 는 휠하우스 공간이 좌우를 차 지해 길거나 넓은 짐은 무리다. 그래도 휴대성 좋은 유모차는 넉넉하게 들어간다. 이 차를 타면 자연스럽게 폭 스바겐의 골프 GTI가 생각난다. 다만 상시사륜구동 콰트로가 추가됐다고 생각해도 큰 차이 는 없지 않을까. 하지만 아우디 S3는 골프와 비교불가다. 실내 는 뱅앤울룹슨 오디오와 가죽 시트로 고급스럽다. 또, 스포티 한 주행을 고려해 세미버킷 타 입이다. 293마력의 최고출력과 38.8kg.m의 최대토크는 이 작 은 차를 시속 100km/h까지 4.9 초만에 가속한다. 그러면서도 복합기준 연비는 10.6km/l다. 이외에도 S3가 다른 차와 차 별화되는 요소는 여러 가지다. 음성인식시스템과 터치패드 조 그 다이얼로 MMI의 한계를 극 복했다. 내비게이션의 목적지 나 전화번호를 직접 손가락으 로 써서 입력한다. 전화걸기나 라디오 주파수 변경도 음성인 식으로 한다. 전동식 글래스 파 노라마썬루프나 19인치 휠, 후 방카메라 등은 기본사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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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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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신한은행“I LOVE FAMILY 가 족 캠 프 ”개 최 저소득·한부모·다문화 가족 대상으로 1박2일‘힐링’ 신한은행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강원도 동해에서 조손, 한부모, 다 문화 가정의 가족들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으로‘ILOVEFAMILY가 족캠프’ 를 개최했다고 지난 10월 30일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I LOVE FAMILY가족캠프’ 는 바쁜 일상으 로 가족간 소통이나 추억을 쌓을 기회가 적었던 참가자들에게 1박 2일동안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가족과 행복의 의미를 되새

기고 유쾌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 LOVE FAMILY 가족캠프를 통해 고자 마련되었다. 참여한 가족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이번 캠프는 행복한 기차여행을 만들고, 가정의 소중함과 행복의 주제로 에코가이드와 함께하는 국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바란다” 며, 립공원 관람, 동해 명물 바다열차 “앞으로도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 즐기기, 대관령 양떼목장 체험, 가 에 부응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족간 소통 및 스킨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으로 따뜻한 금융을 자유롭고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 실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로그램으로 가족들 간의 소통과 한편, 신한은행은 문화체육관광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되었 부와‘문화가 있는 날’확산을 위 다. 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I 들로 구성된 신한필하모닉 오케스

캠프에 참석하는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기 전 청량리역에서 포즈를 잡고 기념 촬영 을 하고 있다. <출처=신한은행>

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 다문화 인식개선 뮤지컬 제작 지원과 발 달장애 사진작가들의 전시 개최

지원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다 양한 문화융성 지원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

국내 최초

농협, 농촌 일자리 창출하는‘귀농start’출시 ‘신한 아시아나 트래블러스 적금’출시 대출이자 지원·우대금리 등 귀농인만을 위한 상품 농협중앙회는 도시민의 귀농·귀촌 준비 와 정착을 돕고 농촌 일자리 창출을 통해 취 업난 해소에 일조할 수 있는 ‘귀농start’ 상품을 전국 농·축협을 통해 출시한다. 농협상호금융에서 개발한‘귀농start’상품 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과 도시 를 떠나 농촌에서 가능성을 찾는 청년층 모 두가 성공적인 창농(농촌에서 창업하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금·대출 상품에 종합지 원서비스 등을 결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귀농귀촌에 필요한 자금마련 기 간과 은퇴 유형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되어

아시아나, 하나투어 이용 시, 추가혜택도‘우르르’

있으며, 입출식통 장과 예금, 적금 등 5종의 수신 상 품과 2종의 대출 상품으로 구성되 어 귀농귀촌 여건 에 따라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특히 점차 심 화되는 실업 문제 농협이 도시민의 귀농 준비 및 정착을 돕고, 아울 를 극복하고 정부 러 농촌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고려한‘귀농Start’ 상품을 출시했다. <출처-농협중앙회> 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귀농인이 자 김동기 칼럼 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항공·여행사 복합제휴상품‘신한 아시아나 트래 금지원 요청시 최 블러스 적금’ 을 출시했다. <출처=신한은행> 대 2년 간 1천명 9 x 9 + 7 = 88 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아 인 환율우대 쿠폰도 함께 제공 에게 대출 금리의 98 x 9 + 6 = 888 시아나항공, 하나투어와의 복 한다. 이처럼 해외여행 고객을 최대2.0%p까지 987 x 9 + 5 = 8888 합제휴를 통해 항공 마일리지 위한 높은 특화서비스를 제공 금리를 우대 지원 9876 x 9 + 4 = 88888 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온라인 하는 만큼 5만좌로 한정하여 하는 혜택을 제공 98765 x 9 + 3 = 888888 전용 신상품‘신한 아시아나 판매된다. 하는 점이 눈길을 987654 x 9 + 2 = 8888888 9876543 x 9 + 1 = 88888888 트래블러스 적금’ 을 출시했 신한 아시아나 트래블러스 끈다. 98765432 x 9 + 0 = 888888888 다고 지난 10월29일 밝혔다. 적금 가입고객 중 아시아나항 또한, ‘귀농 1 x 8 + 1 = 9 연간 1600만 명을 상회하는 공 국제선 왕복 탑승 고객이 start’입출식통장 12 x 8 + 2 = 98 1 x 1 = 1 해외여행객들을 위해‘여행도 적금가입 후 연결되는 가입자 은 거래실적 등에 123 x 8 + 3 = 987 11 x 11 = 121 재테크’ 라는 테마로 각 업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따라 최대 2.0% 1234 x 8 + 4 = 9876 111 x 111 = 12321 의 선두주자인 신한은행, 아시 나클럽 회원번호를 등록하면 의 금리를 제공하 12345 x 8 + 5 = 98765 1111 x 1111 = 1234321 아나항공, 하나투어가 협업하 2000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 고, 예금·적금상 123456 x 8 + 6 = 987654 11111 x 11111 = 123454321 1234567 x 8 + 7 = 9876543 여 이번 복합제휴 상품을 완성 받을 수 있다. 품도 귀농·귀촌 111111 x 111111 = 12345654321 12345678 x 8 + 8 = 98765432 하게 되었다. 또한‘적금가입자 전용 하 인에게 0.2%p의 1111111 x 1111111 = 1234567654321 123456789 x 8 + 9 = 987654321 에서 여행상 본 상품은 1년제 적금의 은 나투어 상담센터’ 11111111 x 11111111 = 123456787654321우대금리를 제공 행권 최고수준인 기본이자율 품 구입 시 1000원당 1.5마일 하는 등 다양한 111111111 x 111111111=12345678987654321 1 x 9 + 2 = 11 연 2.0% 및 거래실적에 따라 리지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혜택이 마련되어 12 x 9 + 3 = 111 최대 연2.3%를 적용하며 온라 있다. 있다. 아울러 귀 123 x 9 + 4 = 1111 1234 x 9 + 5 = 11111 농·귀촌인이 필 12345 x 9 + 6 = 111111 요로 하는 정보를 123456 x 9 + 7 = 1111111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귀농 귀촌종합센 의 조기 정착을 돕고 1천개의 청·장년 일자 수학 교육 전문가 1234567 x 9 + 8 = 11111111 터’ 와 제휴를 맺고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활 리를 창출하는 한편 농촌 일자리에 대한 국 12345678 x 9 + 9 = 111111111 Math4U 원장 김동기 용할 수 있다. 민적인 관심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123456789 x 9 +10= 1111111111(416)222-2782(이치빨리) 이러한 직접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귀농인 된다.

제목은 독자 여러분들께서 붙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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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저금리시대에‘딱’맞춘 우리은행‘위비 꿀 적금’출시 적금 이자, 20만원 적립기준 연 11%p 우대 효과

우리은행이 삼섬페이 및 우리카드를 이용할 경우 캐시백과 상품권을 주는 신개념 적금상품‘위비 꿀 적금’ 을 출시했다. <출처=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적금 가입 후 삼성페 이 및 우리카드를 이용하거나 상품 권 구입시 캐시백과 상품권으로 혜 택을 주는 신개념 적금상품인‘위 비꿀적금’ 을출시했다.

한화생명

‘위비 꿀 적금’ 은 위비뱅크에서 내놓은 첫 번째 적금상품으로, 월 20만원 범위 내에서 가입할 수 있 는 6개월 째 정기적금이다. 기본금 리 연 1.5%에 금리우대 쿠폰, 신용

카드 가입 및 결제계좌 보유에 따 라 최대 연 2.0%까지 적용되지만 결제수단 이용실적에 따라 연11% 이상의 금리우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적금 가입기간 동안 우리카드로 400만원이상 결제하거나 통신비를 이체할 경우 15000원이 만기 후 현 금으로입금된다. 우리삼성페이로 300만원이상 결제할 경우에도 1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을제공한다. 또한, 적금 만기에 일부 금액으 로 신세계 모바일상품권을 바로 구 매하면 최대 15000원까지 현금으 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적금이자 이 외 이 같은 혜택들을 이자효과로 환산하면 20만원 적립시 최대 연 11%p의 금리우대 효과를 누릴수 있다.

낙후된 베트남 지역에‘생명사랑’실천 베트남 북부에 보건소 기증‘의료지원’ 과 건강보험증 지급

한화생명이 베트남 낙후지역 의료지원을 위해 보건소를 신축 해 기증하고, 건강보험증을 전달 하는 등 생명 사랑 실천에 나섰 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북부 호 아빈 성, 까오퐁 현, 박퐁지역에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소를 신축 해 지방정부에 기증했다. 지난 4월 첫 삽을 뜬 후 7개월 만에 완공한 것이며 건강검진실, 응급실, 분만실, 입원실, 예방접 종실 등 8개 보건시설을 모두 갖 춘 종합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박퐁지역은 인구 4만4485명 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기존 임시 보건시설이 매우 낙후되어 치료

한화생명이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박퐁지역에‘생명사랑실천’ 을 했다. <출처=한 화생명>

실 및 응급실 등은 사용할 수 없 는 상태이다. 호흡기 감염, 설사, 기후로 인한 피부병, 수인성 질 병 등 흔히 발생하는 질병조차

진단 및 치료가 불가능하다. 특히 보건소 분만실이 낙후되 어 출산을 할 수 없고, 아동 예방 접종과 응급처치 장소 또한 없어

금 융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 이벤트’실시 연 3.0% 최고금리 제공‘우리 첫 거래 적금’출시 우리은행은 현재 추 진 중인 민영화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리테일 고객기반을 강 화하는 전략으로 우리 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우대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 하는 ‘첫거래 고객 이벤 트’ 를 지난 11월2일~오 우리은행이 첫거래 고객에게 3개월간 수 는 12월31일까지 2개월 수료 무제한 면제, 대출금리 및 환율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첫거래 고객 이벤트’ 간 실시한다. 를 실시한다. <출처=우리은행> ‘첫거래 고객 이벤 트’ 는 지난 10월30일 현재 우 금’ 도 출시했다. 1인1계좌 가 리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입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 않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년, 월 30만원 범위내에서 자 가 가능하다. 마케팅활용 동 유롭게 적립 가능하다. 금리 의 및 우리은행 입출식통장 는 출시일 현재 기본금리 연 과 체크·신용카드를 발급하 1.8%에 추가로 ▲첫거래 고 는 경우 사은품과 함께 3개월 객인 경우 연 0.5%p, ▲우리 간 수수료 무제한 면제, 신용 은행에서 청년희망펀드 1만 대출 0.3% 금리우대 및 환전 원 이상 가입한 경우 연 시 80% 환율우대 혜택을 제 0.5%p, ▲급여이체, 공과금 공한다. 추가로 우리은행 모 자동이체 등 추가적인 은행 바일뱅킹인 위비 앱 설치, 사 거래 조건을 충족한 경우 연 이버증권 계좌개설 등 금융 0.2%p 등 총 1.2%p의 우대금 거래 활성화시 다양한 경품 리를 제공한다. 행사도 참여 가능하다. 특히, 1년마다 기본금리가 한편, 우리은행은 첫거래 변동되도록 하여 향후 시장 고객이 적금을 가입하는 경 금리가 상승하는 경우 금리 우 연 3.0%의 높은 특별금리 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도록 를 제공하는‘우리첫거래적 하였다.

5세 미만 아동의 생존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아이들을 위한 치료를 위해서는 멀리 떨어진 병 원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도로 형편도 좋지 않은 편이어서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의 특 성을 살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최초로 건강보험증을 전 달해오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 해 4~5월에도 빈딘, 호치민, 지아 라이, 람동, 동텁, 껀터 등 11개 지역 취약계층에게 건강보험증 총 9925장을 전달해 총 2만347 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KB국민카드, 플라스틱 카드 속 스마트 OTP‘탑재’ 국민카드, NFC 기능 활용 스마트폰 실문 카드 접촉 시 비밀번호 생성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 실 KB국민카드가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카드업계 최초 최초 실 실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 실 물 플라스틱 카드에 보안 매체 탑 물 물 플라스틱 플라스틱 카드에 카드에 보안 보안 매체 매체 탑 탑 물 플라스틱 카드에 보안 매체 탑 재했다. <출처=KB국민카드> 재했다. 재했다.<출처=KB국민카드> <출처=KB국민카드> 재했다. <출처=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 융 거래 시 보안 매체로 사용되는 로 실물 플라스틱 카드에 각종 금 ‘스마트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를 탑재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OTP’ 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카드 실물에 접촉 시 자동으로 일회용 비밀번호가 생성되는 것으로 지 난 6월 KB국민은행이 금융권 최 초로 상용화 한 바 있다. 아울러 실물카드의 유효기간이 만료되 거나 해지된 후에도 계속‘스마

트 OTP’ 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NFC 기능이 지 원되는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 폰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 며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폰뱅킹 등 각종 금융 거래에 사용 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 은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먼 저‘스마트 OTP’ 가 탑재된 카드

를 신청하고, 추후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카드를 수령할 때 보 안 매체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KB금융그룹 계열 사 간 핀테크 시너지 확대 전략에 따른 첫 번째 결과물로 KB국민카 드는 이달부터 출시되는 신용카 드 상품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대상 상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 다.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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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여성 호르몬과 다이어트에 여성 여성 호르몬과 호르몬과 다이어트에 다이어트에 여성 호르몬과 다이어트에 관한 거의 모든 것 관한거의 거의모든 모든것 것 관한 관한 거의 모든 것 35세가 지나고 나면 여성들은 신체의 변화를 겪는다. 하지만 그 변 화를 알아차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37~38세를 지나며‘내 몸이 왜 이렇게 아프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45세를 지나면서 그런 경험은 한 번 더 찾아올 것이다. 특별한 질병이 온 게 아니어도 그런 변화는 누구나 찾 아온다. 여성의 경우 개인의 차이는 거의 없다. 요즘 들어 딱히 많이 먹은 적도 없 는데 자꾸만 살이 찐다거나,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건조해진다거나, 현기증이나 두통이 자주 찾아와서 일상의 평화가 깨지는 경우가 많은가? 스트레스 때문인가 생각하고 지나가 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건강검진 결과 고혈당, 고지혈,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같은 건강상 이상 징후가 나타난 여성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건 없다. 우선 여성 호르몬에 관한 기초 상식을 알고 내 몸 안에 찾아온 변화를 인지해야 한다. 거기에 체온 관리, 영양 관리, 체간 운동의 3가지를 신경 쓴다면 매끈해진 몸 으로 생기 있는 일상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고 한다.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적 어지는 40대, 50대가 되어도 잘록한 허리, 쏙 들어간 매끈 한 아랫배를 갖고 싶다면, 속 근육을 키워야 한다.

“35세 넘으면 체온관리·영양관리 철저히 하라” 중년’ 이라 불리는 사람들, 40대에 도 20대의 동안 얼굴을 하고 있는

취재/김보미 기자 평균수명 90세 시대라지만 사 실 우리들은 현대의학에 대한 환 상을 갖고 있다. 수명이 늘어난 만 큼 청년기도 늘어났으며 중년기도 늘어났다고 착각하는 것이다.‘꽃

사람들이 방송에 등장하면서 우리 의 환상은 더욱 커지고 있다.

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평균수 명이 50세든 90세든 여성의 폐경

50대여성은 반드시 여성 호르몬에 관한 기초상식 알고 있어야 여성 호르몬 줄면 칼슘 빠져나가는 것 막지 못해 골다공증 위험

생식과 건강 생식 한번 드셔 보겠습니까? (2) "왜 아직도 생식입니까?" 인류에게 처음 주어진 먹을거리는 채 소였습니다. 발달한 어금니나 소화기관 이 그것을 입증해줍니다. 그러나 산업사 회 이후 식량 공급이 늘어나면서 식단에 서 육류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40만가지가넘는식물의혜택을받 지 못한 채 영양부족과 병고에 시달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세포를 파괴하는 활 성산소는 수시로 만들어 내면서 신진대 사를 정상화시키는 피토케미컬, 비타민, 미네랄,섬유소등을섭취하는데는소홀 하고있는것입니다.이처럼엄청나게잘 못된 흐름을 뒤바꾸기 위해 생식이 필요 합니다. 영양학적으로 바람직한 식사란 비옥 한토양에서제대로자라수확한채소,곡 식, 두류, 해조류, 과일 등에 약간의 생선, 달걀,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곁들인 것 입니다. 예전에는 일상적으로 먹었지만

어느새 멀어진 메뉴들입니다. 이 재료들 이모두들어있는게바로생식입니다. 생식은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도 항상 몸이 무거운 사람에게 좋습니다. 생식을 3개월간꾸준히먹으면컨디션을회복할 수있습니다.생식을먹다보면자연입맛 에 길들여져 가공식품을 멀리하게 됩니 다. 섭취 음식량이 줄어들어서 자연스럽 게다이어트에성공할수도있습니다.만 성피로에 시달리는 중년 남성, 스트레스 많은주부,머리를많이쓰는아이들모두 에게좋습니다. 하루 한 끼 생식을 3개월만 실천해 보 세요.이작은실천으로행복과건강을모 두지킬수있습니다. 글 : 황성주(의학박사) 강남 사랑의 병원 원장 이롬 생명과학 연구 원장 대한 암 협회 이사 905-482-5050

그러나 실상 은 다르다. 특 히나 여성의 몸 안에서 벌 어지는 변화를 들여다보면 더 욱 그렇다. 여 성 호르몬은 20~25세에 피 크를 맞이하고 하락세에 들어 선다. 이후에 여성 호르몬의 감소가 서서히 이루어지는 일 이라면 그나마 타격은 덜할 것이다. 하지 만 여성 호르 몬의 감소는 급격하게 이루 어진다. 37~38 세에 1차로, 45 세에 다시 한 번 2차로 여성 호르몬이 급감 하는 시기가 온다.

기는 50~51세로 똑같다. 이것은 수명은 늘어났지만 그만큼 생 애 주기가 일정한 비율로 늘어 난 것이 아니라 노년기만 길어 진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자는 평생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10대, 20대에 무리한 다 이어트를 하다가 몸이 망 가지는 경우도 있다. 때로 는 자신은 열심히 다이 어트를 한다고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 우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당질(설탕, 전분 등)이 듬뿍 들어 간 소스를 뿌린 야채 샐러드만 먹고 버티는 경우이다. 내 몸이 힘드니까 다이어트를 하 고 있는 것 같지만 효과는 그다지 신통치 않다. 그러다가 마흔을 전후로 다이 어트는커녕 몸이 아파 일상이 괴 로운 시기를 겪기도 한다. 그런데 그 아프다는 것이 뼈에 금이 갔거 나 특정 장기에 염증이 생겼다거 나 하는, 실체를 인식할 수 있는 것

이 아닌 경우도 많다.‘내가 왜 이 렇게 아프지? 스트레스가 심한가? 이상하게 피곤하네’하고 지나쳐 버리기도 한다. 우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서 알 아야 한다는 것이다. 호르몬에 문 제가 있거나 자율신경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자신이 아프 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도 힘들

다. 50세 전후를 기점으로 폐경이 라는 커다란 신체 변화를 맞는 여 성들은 반드시 여성 호르몬에 관 한 기초 상식을 알고 있어야 한다. 여성 호르몬은 단지 임신과 출산 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이다.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여 성만의 특징인 잘록한 허리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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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건 강

‘빨리빨리’ 에서 벗어나야‘따뜻한 섹스’찾아온다 “두 사람 중 한 사람만이 신진대 사 증진 요소를 섹스에 도입해도 새 로운 차원의 섹스의 세계가 열린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은 정신적인 에너지가 강한 사람과 한 공간에 있 는 것만으로도 개방적이고 활력이 넘치게 되며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현재에 집중하게 되듯이, 둘 중 한 사람이 섹스의 속도를 늦추기만 해 도 상대방 또한 더욱 확장된 에너지 의 장으로 자연스럽게 이끌린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앞서 말한 두 가지의 보편적 신진대사 증 진 요소, 즉 휴식과 의식을 경험할 수 있다. 섹스의 속도를 늦출수록 현 재를 더욱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되고, 그 안에서 편안하게 긴장을 이 완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곧 우 리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긍정 적인 변화를 일으킨다.” 홀리스틱 보디 테라피를 가르치 며 실천하고 있는 다이애나 리처드 슨은 <슬로 섹스>(시그마북스)라는 책을 통해 섹스에 대한 새로운 접근 법을 소개한다. 오직 오르가슴만을 향해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그래서 두 사람의 결합의 의미가 퇴색되는 섹스가 아닌, 천천히, 모든 순간순간 에 완전히 몰입하는 섹스 말이다. 다이애나가 커플들에게 알려주고 자 하는 것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슬 로 섹스, 즉 섹스의 속도를 늦추는 연습에 관한 것이다. 슬로 섹스가 가 진 치유 능력을 주제로, 섹스를 상호 보완적인 두 사람의 결합으로 변화 시키고자 하는 오래된 커플이나 부 부에게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제시 한다. “오직 오르가슴만이 목표인 섹스 는 일종의 결핍 상태를 유발하기도 한다. 현재가 아닌 다음 순간에 일어 날 일에 더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이 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지금 이 아닌 다음 삽입 순간에 더욱 집중 하게 된다. 다음번 삽입이 내가 원하 는 목표, 즉 오르가슴에 한 발 더 가 깝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재보다 미 래가 앞선 상태에서는 감동적인 삽 입의 순간, 즉 남성은 주고 여성은 받는 완벽한 교감이 이루어지는 그

어져 드럼통 몸매가 될 수 있고, 콜 라겐 생성을 돕지 못해 피부와 머 리카락 등의 윤기를 유지할 수 없 다. 또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 지 못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 며, 콜레스테롤 조정을 하지 못해 동맥경화가 될 위험이 커진다.

“몸이 차가우면 지방이 연소되지 않는다” 일본의 에이징 스페셜리스트 아사쿠라 쇼코는 <나잇살은 빠진

육체와 정신의 혁명 ‘슬로 섹스’이야기

사실 점점 빨라져만 가는 세상에서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현대인의 성생활 역시‘빨리빨리’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버렸다. 사진은 영화 <연애의 맛> 한 장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함으로써 얻는 즐거움을 놓칠 수밖에 없다. 몸과 마 음이 고요하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고 나의 몸을 있는 그대 로 존중하게 된다. 속도를 늦추고 목 표 의식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긴장 을 풀면 지금까지는 알지 못했던 새 로운 섹스의 세계가 열린다. 섹스의 온전한 가치를 발견하고 섹스가 가 진 인간적 측면과 그것이 제공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서 는 지금껏 우리가 추구해 온 짧고 단 순한 섹스의 영역에서 벗어나야 한

식으로 우리에게 보여준다. 빠르고 뜨거운 오르가슴 중심의 섹스는 순간적인 만족을 가져다주 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루하고 기계 적인 행위로 변해버린다. 그래서 많 은 커플들이 이내 섹스에 대한 흥미 를 잃고 더 이상 상대방과의 신체적 친밀감을 강화하려 하지 않는다. 다이애나 리처드슨은 점점 시들 해지는 섹스 라이프에서 벗어나 건 강하고 만족스러운 섹스를 누리기 위한 첫걸음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 라 의식적인 결정에 의해 섹스를 하

다 우리 몸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준 다. 사실 호흡을 완전히 통제하기란 불가능하다. 우리 몸은 스스로 호흡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좀 더 우리 몸에 도움이 되도록 약간의 조정을 가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숨을 쉬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면 주의력이 증진되고 현재에 더 잘 몰 입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호흡은 더욱 깊어지고 호흡의 리듬 속도 역시 더 느려진다. 호흡이 가진 다채로운 세계를 더 재 미있게 탐색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 지가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려면 이 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 야 한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에 신경 쓰기 시작하면 정신이 산만 해져 어느 순간 약간의 부재를 경험 할 수도 있다.” 다이애나 리처드슨은 슬로 섹스 가 가진 치유 능력을 주제로, 섹스를 상호 보완적인 두 사람의 결합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오래된 커플이 나 부부에게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슬로 섹스를 통해 어떻게 감각과 성적 활력이 증진되는지, 왜 슬로 섹스가 사랑을 창조하고 회복

섹스의 속도 늦출수록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 일으켜 오르가슴 향해 저돌적 돌진 그만! 모든 순간 완전히 몰입하는 섹스를 다.” 사실 점점 빨라져만 가는 세상에 서 다른 많은 것들과 마찬가지로 현 대인의 성생활 역시‘빨리빨리’바 이러스에 감염되어 버렸다. 슬로 섹 스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완벽한 해결책이다. 다이애나 리처 드슨은 섹스의 속도를 줄이는 것이 어떻게 더 나은 성생활, 더 나은 남 녀관계,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가져 다주는지를 따뜻하고 지혜로운 방

다>(솔트앤씨드)는 제목의 책을 통해 에이징학(aging學, 영양학, 심 리학, 운동학, 사회학 등을 기반으 로 나이들어 감에 따른 육체적 쇠 퇴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을 근간 으로 여성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 해 이야기한다. 여성 호르몬에 관한 기초 상식 을 잘 인지한 후에 우리가 실천해 야 할 것은 체온 관리, 영양 관리, 체간 운동의 3가지다. 아사쿠라 쇼코는 방송 활동을

는 것이라고 말한다. 상대방과 눈을 맞추고, 미묘한 감각에 집중하고, 천 천히 심호흡을 하는 다이애나의 슬 로 섹스 연습을 통해 황홀경을 향한 우리 몸의 선천적 메커니즘이 깨어 나고, 감각과 관능, 그리고 더 높은 차원의 의식의 영역을 향한 문이 활 짝 열린다. “섹스가 가진 신진대사 능력에 있 어 호흡은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 행한다. 호흡은 말 그대로 매 순간마

하면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소개하 는데, 하루는 한 여배우가 자신의 저서인 다이어트 책을 홍보하기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고 한다. 쾌적한 온도로 설정된 방송국 스 튜디오 안에서 혼자만“스튜디오 안이 너무 춥다” 며 덜덜 떨고 있었 던 그녀는 체지방이 한 자릿수가 될 때까지 과하게 살을 뺐던 케이 스였다. 몸에 내성이 없고 너무 냉 한 상태였던 것이다. 체지방은 보온의 역할도 하고

시키는 따뜻한 섹스인지를 알려준 다. “섹스에 있어 의식이란 고차원적 인 섹스의 잠재성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미싱 링크 (missing link), 즉 잃어버린 고리다. 제3자의 시각으로 자신을 관찰할 수 있는 인간만의 특별한 의식 능력은 섹스 및 신체 대사 작용에 엄청나게 강한 영향을 미친다. 의식은 강력한 최음제 같은 역할을 한다. 의식을 통

호르몬 밸런스를 조절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과해도 좋지 않지만 너무 부족하면 문제를 일으킨다. 타고난 마른 체질의 여성이 중년 초반까지만 해도 날씬하고 예뻤는 데 갑자기 무서울 정도로 피부에 탄력을 잃으며 주름투성이로 시들 어버리는 사례가 많다고 아사쿠라 쇼코는 경고한다. 무조건 체중만 줄이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다이어트가 되려면 체온

해 우리는 몸 안의 내적 세계에 눈을 뜨며, 선천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성 적인 생명력에 집중할 수 있다. 의식 은 스스로를 관찰하고 지켜볼 수 있 는 능력이다. 우리 몸이 육체 및 생 각으로 채워져 있음을 인식하는 능 력이다. 바로 그‘생각’ 의 작용으로 우리는 육체와 거리를 둘 수 있다. 이 같은 육체와의 거리두기는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며, 섹스를 할 때도 예외는 아니다.” 뜨거운 열정이 아니라 침착함과 냉정함을 강조하는 슬로 섹스를 통 해 커플은 함께 명상하는 법과 더 높 은 의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다 이애나 리처드슨은 <슬로 섹스>라 는 책을 통해 시선을 맞추는 법, 깊 고 장기적인 삽입법, 소프트 삽입법 등을 위한 다양한 자세를 제시함으 로써 중장년층 및 노년층도 오래도 록 즐거운 섹스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새로운 차원을 경험하기 위해서 는 자세를 바꿔야 한다. 자세를 바꾸 면 경험도 바뀐다. 자세에는 신체적 자세와 정신적 자세가 있는데, 이 두 가지는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육체 가 정신을 따르는 것이 정신이 육체 를 따르는 것보다 더 쉽다. 따라서 육체를 존중하는 섹스 방식으로 전 환하기 위해서는 먼저 섹스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과 정신을 바꾸는 것 이 더 쉽다. 바람직한 자세를 유지하면 의식 은 원래의 자리에 뿌리를 내린다. 가 장 중요한 것은 특정한 패턴이나 자 세에 동일시된 자신의 상태를 반대 의 시각에서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이 다. 섹스에 대한 관점을 바꾸려면 잘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한 걸음 내디 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지금까 지 내가 알고 있던 섹스에 관한 모든 것을 내려놓을 용기를 내야 하며, 지 금까지의 섹스 패턴이나 스타일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들을 잠시 내려놓고, 긴장을 풀고, 지금 나에게 주어진 현재의 순 간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섹스가 제공하는 성스러운 차원으로 나아 가는 유일한 길이다.” <보>

관리는 필수다. 어깨가 드러나는 패션을 선호하는 아사쿠라 쇼코의 경우 체온 관리를 위해 여름에도 반드시 숄 같은 걸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다닌다고 한다. 일본이나 한국은 냉한 체질의 여성이 많은 데, 습한 날씨 때문에 사무실이든 전철이든 어디서나 에어컨을 가동 하는 현실 속에서 여성들의 몸은 점점 더 냉해져가고 있다. 그러나 몸이 차가우면 지방은 연소되지 않는다.

건 강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요즘 꼭 끼는 티셔츠를 입었을 때 여성처럼 가슴 부위가 유난 히 봉곳하게 나온 남성들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가슴이 볼록해 지는데 남성도 유방암이 많은 가'라는 질문도 종종 받는다. 유 방암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헬 렌강 유방암 전문 외과의사를 만나 이 점에 대해 들어 보았다. -여성처럼 가슴이 나오는 남성 은 실제로 유방에 문제가 있는 것 인가. "원래는 나오지 않아야 하는 남성의 가슴이 봉곳해질 때 원 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본다. 하나 는 의학적인 용어로 남성의 유 방비대 혹은 여성형 유방이라 는 증세로 문제가 생긴 경우다. 다른 하나는 과체중 또는 비만 으로 인해 신체 다른 부위와 마 찬가지로 지방층이 가슴 부위 에 쌓여 결과적으로 가슴이 나 오게 된 것이다. 외관상으로는 모습이 비슷하지만 원인이 다르 다. 남성의 유방 비대는 치료가 필요한 유방의 문제이다. 다른 하나는 체중조절이 필요한 상 황이 된다." -남성의 유방 비대가 유방암으 로 발전할 수 있나. "직접적으로 유방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유방

CANADIAN KOREAN TIMES

제 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비대가 생겼을 때 여성호르몬과 연관된 다른 부위에 이미 암세 포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 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신체 다 른 곳에 있는 암을 추적하여 찾 아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증 세를 자각하여 필요한 의학적 인 조치가 필요하다."

고 표현한다. 또 샤워하고 거울 을 보는데 문득 한쪽 유두 주변 이 다른 쪽보다 더 나와서 만져 보니 뭔가 잡혔다고도 한다. 일 반적인 증세로는 움직일 때 가 슴부위가 뻐근하다거나 옷에 유두 부근이 스쳤을 때 뭔가 느 낌이 다르다."

-남성의 유방 비대는 왜 생기나. "결론부터 간단히 설명하면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균 형이 깨어졌을 때 남성들은 여 성들처럼 가슴이 나오게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먼저 남 성과 여성의 유방구조부터 알 아야 한다. 남성과 여성의 유방 조직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유두(젖꼭지)를 중심으로 유방 세포가 있는데 여성은 남 성보다 그 숫자가 현저히 많고 가슴 전체로 퍼져있다. 남성은 유두 중심으로만(검은색 부위) 협소하게 있다. 유방 세포는 여 성호르몬에 의해 영향을 받는 다. 사춘기 여자아이들이 여성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가슴이 나오기 시작하는 이유 가 여기에 있다. 남자의 경우는 앞서 언급한 대로 몸안에서 남 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균형 이 안 잡혔을 때 유방 세포가 커 진다. 신생아들을 보면 남자 아

-치료는 어떻게 하나. "유방 비대가 일단 진단되면 당장 오픈하여 제거하는 것보 다는 왜 유방 세포가 비정상적 으로 발달하였는지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왜 냐하면, 이미 몸안에서 여성호 르몬이 정상적인 수치를 지나서 균형이 깨질 정도로 올라가 있 음을 말하기 때문이다. 암세포가 몸안에 생기면 많 은 경우 여성호르몬이 높아진 다. 전형적인 것이 고환암이다. 유방에 뭔가 생겨서 불룩하게 나와서 의사를 찾은 경우에 고 환암을 검사해 보라고 한다. 몰 랐다가 고환에 딱딱한 것이 잡 힘으로써 거꾸로 고환암을 발 견하는 케이스가 좋은 예이다. 이외에 신장과 간에 이상이 있 을 때에도 여성 호르몬 수치가 올라간다. 또 뇌하수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호르몬생성의 이상이 와서 균형이 깨짐으로써 유방 비대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치료이다. 원인을 찾아 제거하 면 몸안의 호르몬 균형이 돌아 오게 됨으로써 봉곳해진 가슴 이 다시 원래대로 모습을 찾게 된다. 그러나 원인이 될만한 다 른 요인을 찾아내지 못한 경우 에는 절제수술을 하는데 사이 즈에 따라서 절개한 다음에 꺼 낸다."

섭취하기 때문이란 지적도 나온 다. 육류 자체에는 지방이 있는 데 여기에 여성호르몬(에스트 로겐)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게 다가 요즘 소고기나 닭고기는 빨리 성장하라고 촉진제를 투 입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과 적으로 이들 육류에 여성호르 몬의 수치가 상당히 높아졌다.

이의 가슴부위가 봉곳하다. 또 사춘기 남자아이(10~12세)의 70% 정도는 일시적(1~2년)으 로 가슴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몸안에서 성 호르몬의 밸런스 가 성장하면서 점차 자리를 잡 아 성인이 되면서 편편한 가슴 을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그 이외에 가 슴이 나온다 면 일단 유방 비대를 의심해 봐야한다. 특 히 전체적으 로 과체중 이 거나 비만 이 아닌데도 유 독 가슴이 나 온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 다." -어떤 때 호 르몬의 균형이 깨져 유방 세포 가 비정상으로 발달하나. "현재로서 는 꼭 짚어서 원인규명이 힘 들다. 의사들 도 의견이 분 분하다. 이미 알 려진 대로 육류를 많이

실제 조사결과를 보면 일주 일에 7온스(손바닥 만한 사이 즈)의 소고기를 먹는 여성들에 게 유방암 발생률이 더 높다. 또 하나로는 남성들 중에 술을 즐 겨 많이 마시는 경우다. 알코올 에는 알다시피 여성호르몬이 상당히 많다. 이외에 탈모약(크 림형태로 된 것), 혈압약, 위산제, 근육을 보강시키는 스테로이드 등과도 연관되었다는 자료들이 있다. 또 여성용 화장품을 만드 는 직종에 종사하는 남성의 경 우 유방 비대증세가 종종 발견 된다는 자료도 있다." -중년 남성들은 남성호르몬 분 비가 적어지면서 여성호르몬이 많아진다고 하는데 이것도 영향 을 받을 수 있는가. "여기서 말하는 남성의 성 호 르몬 불균형이라는 것은 말 그 대로 비정상적인 것을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남성이나 여성이 나 젊을 때와는 달리 각기 성 특 징을 말해주는 남성호르몬, 여 성호르몬의 분비가 떨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상대편의 성 호르 몬 수치가 올라가게 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변 화이다. 유방 비대증세는 그 균 형이 비정상적으로 깨졌을 때를 말한다." -증세가 따로 있나. "대부분 여성들이 유방암을 만져봐서 의심하는 것처럼 찾아 오는 환자들도 '이상해서 만져 보니 가슴에 몽우리가 잡혔다'

-유방에 지방층이 많아지면 여 성들처럼 유방암 발생 위험도 커 지는 것은 아닌가. "전체적인 유방암 환자가 늘 어나면서 남성들의 발생도 많 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8 명 중 1명이 여성 유방암에 걸린 다면 남성은 1000명 중 한 명 꼴 이다. 물론 지방이 높아지면 확 률도 높아질 수 있다. 현재 의학적으로 남성 유방 암 발생에 대한 견해는 유전적 인 요인을 가장 많이 꼽는다. 예로 엄마 혹은 여자형제 중 에 유방암이 있을 경우 그 남성 에게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얘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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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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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모(59)씨는 갑자기 가슴을 쥐 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덜컥협심증진 단을 받았다. 협심증은 동맥경화· 혈전증 등으로 관상동맥이 좁아지 거나 막혀 심장에 산 소와 영양 공 급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심 장질환 이다. 그는 정기적으로 받는 건강 검진에서 혈관 수치에 큰 이상이 없던 터라 당황스 러웠다. 그는 스 텐트 시술을 받고 나서 야 건강을 되찾았다. 병원 검사에서 나온 그 의 혈관 수치는 LDL 콜레스테롤 104㎎/dL, HDL 콜레 스테롤 46 ㎎/dL, 총 콜레스테롤 171㎎/ dL 였다.모두정상치였다. 박씨는 “평소 콜레스테롤 수치 가 높 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다”며 “협심증 에 걸릴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말 했다. 동맥경화예측인자hs-CRP검사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 검사는 일반 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검 사다. 이 검 사는 쉽게 말해 혈액 의 염증 반응 정도 를 나타내는 검 사다. 여기서 C-반응성 단백질 (CRP)은 몸 안에 염증이 생기면 생성되는 급성 반응 물질이다.혈 중 농도를 측정해 몸안의 염 증 정 도를 가늠한다.관절염 등 염증질 환이나 폐렴 등 바이러스 질환에 걸리면 수치가 올라간다. 감기에 걸리거나 종양 이 생겨도 수치가 변한다. 혈관질환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 는 것 은 고감도 검사다. CRP의 아 주 미세한 변화를 측정하는 것이 다. 일반적인 염증 은 단순히 CRP 검사로 가능하지만 동맥 경화가 진 행될 때 생기는 염증은 극도로 작 은 염증이다. 그래서 아주 낮은 농 도 의 CRP 변화에도 반응하는 고 감도검사 로만측정이가능하다. 그래서 혈관질환을 예측하는 데 는 오 히려 CRP검사 결과가 정상 인 사람이 대상이다. 단순 CRP검 사의 정상 수치 는 5~10㎎/L다. 반 면에고감도검사에서는정상수치 가 CRP 검사의 채 10분의 1도 안 되는0.3 ㎎/L이하다. 미심장학회심혈관질환예측 인자채택 동맥경화 등으로 인한 혈관질

환 을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시됐던 수 치는 콜레스테롤 수치다. 하지만 콜레스 테롤 수치가 정상이더라 도 심혈관질환 이 발생할 수 있다 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심장 병 연구의 핵심 자료로 평가 되는 프라밍햄심장병연구(Framing ham Study)에 따르면 심혈관질 환자의 35% 는 실제 총콜레스테 롤 수치가 200㎎/ dL(정상 수치: 240㎎/dL) 이하인 것으로 나타 났다. 아무리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 상이라도 심혈관질환을 안심 할 수 없다 는 얘기다. 의학계에서는콜레스테롤수 치만 으로는 심혈관질환 예측인자로 부 족함이있다는지적이제기됐다. 그 리고 1998년 미국 심혈관질환 전 문 가 폴 리드커(Paul Ridker) 박사 가콜 레스테롤수치를보완할만한 예측인자로 CRP를제시했다. 미국심장학회(AHA) 와 미국 질 병통제센터(CDC)는 관상동 맥질 환·뇌졸중 등 혈관질환과의 상관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리고 hs-CRP검사가 혈관질환을 예측하는 데 예민한 검사라는 결 론을내 렸다. 심혈관계질환 경험 이 없었던 성 인의 경우 0.3㎎/L 이하를 정상치로 규 정했다. 특히 심혈관계질환 위험도 평가 와 예 후를 추정하는첫번째검사로 추 천 하고 있다. hs-CRP 검사 결과 1 ㎎/L미만시저 위험, 1~3㎎/L위험, 3㎎/L초과시고위 험군이다. 혈관질환을유발하는메커니 즘 CRP가 예측인자가 될 수 있는 이유 는 혈관질환이 생기는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다.

혈액 속에 지방 질이 많아지면 이를 제 거하기 위 한 생리반응이 나타난다.혈액 속 혈소판과 백혈구가 수십만 개의 돌기 를 뻗으면서 이물질이 들어 왔다는 신호 를 온몸에 보낸다.그 러면 다른곳에있던 혈소판과백 혈구가 모여들어 지방질에 들러 붙어 덩어리가 된다. 이때 과도하 게 모여 만들어진 것이 바 로 혈전 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인자가있 다. 바로 백혈구의 민감도, 즉 염 증 반응 정도다. 염증 반응은 백혈 구가 이물질을 처리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 정도가 심하 면 혈 중이물질이많지 않더라도 백혈구 가 과하게 반응해 혈전을 많이 발생시키 는 것이다. 마치 도로에 자 동차가 많지 않아도 과 속하면 사고율이 높아 지는 것 과 같은 이치다. hs-CRP 검사는 이 미세 한 염증 반응 을 감지 해 심혈관질환 위 험도를 예측한 다. 혈당과 지 방이 정상이라 도 동맥경 화에 걸릴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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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농부병은 농업 활동으로 인 한 신체 이상 증상을 말한다. 가 장 흔한 것은 근골격계 질환이 다. 농업인과 도시민의 근골격 계 질환 유병률은 각각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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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로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소화기·순환기 등 다른 만성질 환과 비교했을 때 유병률의 차 이는 4배 이상이다(농촌진흥청, 2004년). 빡빡한 농사 일정, 이

로 인한 휴식 부족이 근골격계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다. 허리질환이 대표적이다. 강원 대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가 강 원 지역 40~60대 농업인 1000 명을 조사한 결과, 매년 허리 통 증을 일주일 이상, 한 달에 한 번 씩 반복적으로 겪는 ‘유증상 자’ 비율은 43.5%에 달했다.

비농업인의 유증상자 비율은 15.7%에 그쳤다. 더 큰 문제는 허리질환에 대 한 농업인의 인식 부족이다. 예 방·관리법에 대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참고 일하다 병을 키운다. ‘몸의 기둥’인 허리 이상은 주변에 뼈와 근육 은 물론 몸 전체의 균형을 깨뜨 리며 전신질환으로 발전한다.

강원대병원 재활의학과 백소라 교수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옮기는 것 외에 밀고 당기는 자 세 모두 허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런 자 세가 허리 부담을 키우는 것을 아는 농업인은 고작 10%에 불 과하다”고 우려했다. 특히 절반 이상(51.6%)이 유 증상자인 여성의 경우에는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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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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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농약 등 보이지 않는 위협도 많아 농촌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협이 존재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안과·피부 질환은 그중 하나다. 충북대병원 농업안 전보건센터가 충북 지역 농업인과 도시 민(청주시)의 60세 미만 백내장 유병률 을 비교한 결과 각각 15.8%, 8.3%로 농 업인이 1.9배 높았다. 충북대병원 예방 의학과 김헌 교수는 “비교적 젊은 농 업인에게 노화 현상인 백내장이 더 많 이 발생했다는 점은 야외활동이 많은 농 업인에게 안과질환이 더 심각하다는 의 미”라고 설명했다. ‘백태’로 알려진 익상편은 농업인 유병률(20.7%)이 도시 민(8.3%)의 2.5배에 달했다. 피부 그을림, 일광화상 등 농업인의 주 요 피부질환을 열심히 일한 ‘훈장’으 로 봐선 안 된다. 이는 오히려 태양이 새 긴 경고다. 강한 자외선이 편평세포암· 기저세포암·흑색종과 같은 피부암을 유발해서다. 실제 충북대병원 조사에서 피부암 유병률은 도시민(인구 10만 명당 4.4명)보다 자외선 노출시간이 긴 농업 인(10만 명당 5.6명)에게 더 높았다. 김 교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챙이 큰 모자나 선크림을 이용하면 피부가 산화되는 것 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3년간 비닐하우스 오이 농사를 지은 이모(53·여)씨. 하루 10 시간을 하우스에서 보내면서 콧물·기 침·가래를 달고 살았다. 병원을 찾은 그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 진단을 받았다. 담배 한 번 피우지 않았던 그에겐 날벼락 같은 얘기 였다. 한양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수 진 교수는 “밀폐된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에서 일하는 농업인은 먼지와 농약, 가스로 인해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 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공기 중 의 포자, 씨앗, 농약 속 화학물질, 미세먼 지 등으로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한양대 농업안전보건센터가 농업인 963 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채소 재배 시 COPD 유병률이 비교적 높았고, 여성은 축산업이나 꽃 재배를 하는 경우 알레르 기 비염·천식 유병률이 높았다. 또 농 약을 살포하는 농업인의 천식 발생 위험 도는 그렇지 않은 농업인보다 최대 56% 높았다. 이 교수는 “강제 환기 시설이나 공 기여과장치 등으로 호흡기를 자극하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농약은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는 만큼 방제 복, 보안경 등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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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부터 찾아오는 무릎 관절염 기계화가 더딘 비닐하우스·밭농사 는 대부분 사람의 몫이다. 채소나 과일 재배에는 무릎과 허리를 굽히는 작업이 빈번하다. 농업인의 70%는 이런 자세로 하루 4시간 이상 일한다. 조선대병원 직 업환경의학과 이철갑 교수는 “무릎을 굽히거나 쪼그릴 때 관절이 받는 압력은 걸을 때의 4배, 등산 중 무릎이 받는 압 력보다 2배 이상 높다”고 말했다. 농업 인에게 무릎 관절염이 흔한 이유다. 국민건강영향조사(2011년)에 따르면 전체 농업인의 15.1%, 여성 농업인의 24.7%가 무릎관절염을 앓는다. 사무직 의 6~7배, 영업직보다 2배 수준이다. 심 지어 공사 노동자 같은 단순노무직보다 유병률이 높다. 조선대 농업안전보건센 터가 농부 411명의 무릎 MRI를 촬영한 결과, 70세 이상 남성의 62.5%, 여자는 84.0%가 골관절염을 앓았다. 젊은 귀농·귀촌 인구도 안심할 수 없 다. MRI 검사 결과, 40대 10명 중 1명 (11.0%)은 골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대 부분 X선 사진에는 정상 소견을 보였거 나 통증 등 이상 증상이 없는 경우였다. 이 교수는 “연골은 신경과 혈관이 없 어 손상을 즉시 자각하기 어렵다. 다리 가 쉽게 붓거나 통증이나 힘 빠짐 등 이 상 증상을 느끼면 즉시 정밀진단을 받아 증상 악화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흉터 가 거의 없는 관절경 수술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말기로 악화되면 인공관절로 손상된 연골을 교체하는 큰 수술을 받아 야 한다. 이 교수는 “무릎 관절염은 자연 회복 이 어렵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의료비를 아끼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작업 의자, 포 수가 사용하는 무릎쿠션 등 보조도구나 짧게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릎 건 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어깨질환은 특히 팔을 높게 들어야 하 는 과수 농업인에게 흔하다. 경상대병 원 농업안전보건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과수 농업인의 회전근개 파열 유병률은 58%로 일반 농업인(53%)보다 유의하 게 높았다. 게다가 이 중 11.5%는 수술 을 받아야 하는 전층파열이었다. 경상대 병원 예방의학과 박기수 교수는 “대부 분의 농업인은 통증을 ‘나이 탓’ ‘내 탓’으로 돌리며 참는데, 생활습관 교정 이나 운동을 통한 근력 강화로 얼마든지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전근개 파열은 팔을 어깨 위로 올릴 때,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 이 있다. 날개뼈 주변 근육이 움푹 들어 가 보이기도 한다. 회전근개는 한번 끊 어지면 저절로 붙기 어렵고, 방치하면 인접 힘줄까지 도미노처럼 끊어지기 때

문에 조기 대처가 필수다. 경상대병원 예방의학과 박기수 교수는 “힘줄은 자 연히 붙지 않는다. 농사를 짓지 않을 때 통증이 없다고 어깨가 저절로 낫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다리 같은 보조도구 를 활용해 어깨 부담을 줄이고, 초기부 터 약물·물리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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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백 교수는 “허리를 40~60도 구부릴 때 근육 부담 이 가장 크다.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고, 운동을 통해 복근· 등배근 등 ‘코어 근육’을 강화하면 하중이 분산되는 효 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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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환자 많은 나라들, <한국헝가리슬로바키아>

7세 아들을 둔 아빠 오복형(36·서울 성북구)씨는 “고기는 어쩔 수 없지 만 햄·소시지 같은 가공육은 아예 끊 을 생각이다. 아이에게 먹이지 않는 것 은 물론이고 나 자신도 절대 먹지 않 겠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가공육과 소·돼지 등의 붉은 고기를 발암물질로 공표했기 때문이다. IARC는 가공육을 암 발생 위험이 큰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는 암을 일 으킬 가능성이 있는 2A군 발암물질로 각각 분류했다. 토대로 육가공품을 매 일 50g 이상 먹으면 대장암 등에 걸릴 위험성이 18% 높아지고, 붉은 고기는 100g 이상 먹으면 대장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렇게 결정했다. 이후 국민 들의 불안이 심해지고 실제 관련 제품 매출 급감 현상까지 나타나자 지난 3 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인의 육 류 섭취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 만 얼마나 먹으면 안전하다는 것인지 불안은 여전하다. 국내 6대 암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 서울병원·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 스병원·서울성모병원·국립암센터) 의 대장암센터장에게 WHO발 가공 육·붉은 고기 파동에 대한 의견을 물 었다. 6인의 대장암 명의는 “햄·소시 지 섭취, 붉은 살코기 과다 섭취가 대 장암 발병의 한 요인 이라는 데는 모두 동의했다. 하지만 “그 유해성을 술· 담배 등과 비교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이라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2012년 국립암센터 국가암등록 통계 에 따르면 대장암은 한국인이 둘째로 많이 앓는 암이다.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암이기도 하다. 1999년 인구 10 만 명당 21.2명이었던 대장암 발생률 은 2012년 38.6명으로 13년 만에 82% 증가했다. 한국 남성의 경우 10만 명당 대장암 발생률이 50명으로 미국(28.5 명), 영국(36.8)보다 높다. 이를 두고 서 구화된 식단으로 육류 섭취가 늘어난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대장암 명의들은 “그것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입을 모았 다. 정승용(51) 서울대병원 대장암센터 장은 “대장암 환자가 많이 나오는 나 라 순위를 꼽으면 우리나라와 헝가 리·슬로바키아 등이 최상위권에 속하 는데 알코올 섭취량이 많은 나라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반면 육류 섭취 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편인 미국· 영국은 대장암 발생률 상위 10개국 안 에도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 센 터장은 “한국인의 식습관과 생활 패 턴을 봤을 때 육류보다는 알코올 섭 취를 줄이는 게 급선무”라고 덧붙였 다. 손대경(44) 국립암센터 대장암센터 장도 같은 의견이다. “환자들이 간혹 ‘저는 평생 고기를 거의 안 먹다시피 했는데 왜 대장암에 걸렸을까요’ 묻 는다”며 “흡연·음주가 햄·소시지 등 육류 섭취보다 백배, 천배는 위험한 데 이를 간과하는 이가 많다”고 말했 다. WHO도 이러한 점을 인정하고 있 다. 전 세계 연간 가공육으로 인해 사망 하는 사람 수를 3만4000명으로 추산했 다. 그러면서 담배로 인한 사망자는 연 간 100만 명이며 술은 연간 60만 명, 사 망에 기여한다고 봤다. WHO는 “가공 육을 술·담배와 같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건 가공육이 암을 일으킨다는 근거가 있다는 것”이라며 “술·담배 만큼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장홍석(56) 서울성모병원 대장 암센터장은 “대장에 생긴 용종을 암 전 단계로 보는데 나이가 들면 자연히 용종이 생긴다”며 “고령화로 장수하 는 노인이 많아지면서 대장암 환자가 느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 석했다. 장 센터장은 “담배야말로 암 환자 증가를 부추기는 가장 강력한 발 암물질”이라며 “전반적으로 많이 먹 는 식습관과 이로 인한 비만이 문제지 가공육이나 붉은 고기 섭취가 결정적 인 원인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대장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당장 햄 이나 고기 섭취를 끊어야 할까. 안중배 (50) 신촌세브란스병원 대장암센터장 은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 도 체력 유지나 회복을 위해 붉은 고기 를 적절히 먹어야 한다고 권한다”며 “탄수화물 식품을 많이 먹는 한국인 의 식단에선 육류보다는 오히려 탄수 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유창식(54)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대장암센터장)은 “전통적 으로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해오던 우 리 민족이 갑자기 고기 소비량이 늘었 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유전적으로 고 기를 소화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고 기를 소화하면서 나오는 소화효소나 유해물질에 서양인보다 취약한 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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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보다 술이 문제 니냐는 추론도 있다”며 “한국인에게 초점을 맞춘 연구가 선행돼야 얼마나 먹으면 안전한지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만약에 술·담배를 많이 하면서, 운동도 잘 안 하고 비만인 사람 이 일주일에 3~4번씩 부대찌개까지 먹 는다면 위험요소들이 가중되면서 문제 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이 한 달에 1~2회 부 대찌개를 먹는다거나 일주일에 1~2회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나 소시지가 들 어간 핫도그를 먹는 정도로 대장암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희철(52)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 터장은 “대장암은 조기 검진과 예방 을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라며 “만 40세가 되면 대장내시경을 통해 한 번쯤 검진을 받아보고 용종이 발견 되지 않았다면 5년 간격으로 검진을 계속 받는 게 가장 효과적인 대장암 예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 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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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변이 여부 들여다 보면 자살 40% 막을 수도 있다 김 은 기

인 하 대

교 수

ekkim@inha.ac.kr

‘굿-모닝 베트남!’. 한 옥타브 높은 오 프닝 멘트와 경쾌한 음악으로 시작 되는 야전 방송은 전쟁 중인 미군에 게 큰 힘이 된다. 영화 ‘굿모닝 베트남 (1987)’에서 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아 침 햇살 같은 하이 톤의 목소리로 쾌활 한 연기를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그 는 심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 알 코올 중독으로 악화된 우울증은 결국 2014년 8월, 그를 자살로 내몰았다. 고 (故) 최진실씨 등 유명 연예인만의 이 야기가 아니다. 성인 8명 중 1명이 우울 증을 앓고 있다. 자살자의 80%가 우울 증 환자일 정도로 우울증은 위험하다. 우울증은 왜 생기는 걸까? 기분상의 문제일까, 아니면 두뇌의 유전 자 질환 일까? 한 번 빠지면 스스로는 헤쳐 나 오기 힘든 것이 정신질환이다. 평상시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이런 늪에 빠지 지 않게 할까? 과학자들이 밝힌 해답 은 ‘햇빛’이다. 우울증엔 지위고하, 남녀노소도 없어 알렉산더 대왕이 그리스 철학자 디오 게네스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말해보라” 했다. 디오게네스는 “그저 햇빛만 가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디 오게네스는 햇빛이 그 무엇보다 건강

에 중요함을 알고 있던 것일까? 햇살 이 줄어드는 가을이 되면 유난히 가을 을 타는 사람들이 있다. 공연히 예민해 지고 기분이 바닥으로 가라앉는다. 이 런 ‘계절성 우울증’은 특히 북유럽에 서 자주 관찰된다. 스웨덴 경우 6명 중 1명은 가을을 탄다. 이 사람들의 두뇌 를 조사해보면 세로토닌이 낮아져 있 다. ‘무드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정확 히 햇빛 양과 비례해 겨울에는 여름의

13%로 떨어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 람들에게 계절성 우울증은 별 문제가 안 된다. 정말 두려운 것은 치료를 요 하는 ‘병적인 우울증’이다. 1860년, 51세의 에이브러햄 링컨(16 대 미 대통령)은 정치 인생의 절정기에 있었다. 하지만 전당대회 후 모두가 떠 난 빈 강당 구석에 앉아 있던 그는 빈 껍데기처럼 고통스러운 얼굴이었다. 그는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그는

후일 그의 삶 전체가 도통 재미없고 몸 과 마음이 무기력한 상태의 연속이었 다고 했다. 우울증은 지위고하, 남녀노 소를 막론하고 누구에나 찾아온다. 국 내성인 13%가 우울증이고 여성이 남 성의 두 배다. 중년, 특히 50~59세 사이 가 자살위험군(群)이다. 다양한 우울증 원인이 있지만 낮은 세로토닌이 주원인이다. 미국 전 지역 을 미항공우주국(NASA) 위성으로

측정해보니 햇빛을 많이 받은 지역의 주민이 우울증이 적고 인지능력도 높 았다. 결국 계절성 우울증이건, 병적 우울증이건 햇빛이 중요하다. 그럼 이 런 햇빛을 어릴 적부터 쬐면 우울하지 않고 평생 쾌활하게 살 수 있을까? 영 화 ‘희랍인 조르바(1964)’에서 배우 안소니 퀸은 크레타 해변의 밝은 햇살 아래서 흥겨운 댄스를 춘다. 지중해에 사는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밝은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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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 흥겨움이 몸에 밴 것일까? 실제로 그리스· 이탈리아의 자살률은 한국의 15%도 안 된다. 2015년 ‘현대생물학’ 잡지에는 흥미로운 연 구결과가 실렸다. 하루 16시간 빛을 쪼이며 키운 쥐보다 8시간만 빛을 쪼인 쥐가 우울증상이 더 심하고 세로토닌도 더 낮았다. 더 놀라운 것은 햇빛을 덜 받은 쥐는 나이가 들어도 세로토닌이 낮았다. 즉 어릴 적 빛을 덜 쬔 쥐는 커서도 우울 해진다. 두뇌가 자리를 잡을 어린 시절에 형성된 ‘우울증 회로’가 어른이 돼서도 작동한다는 의 미다. 햇빛은 세로토닌 이외에 멜라토닌이라는 수면조절 호르몬도 같이 만든다. 이 멜라토닌은 세로토닌의 보조역할을 해서 둘 다 충분히 만들 어져야 잠도 푹 자고 우울해지지 않는다. 환경과 유전자가 스트레스 저항력 결정 우울증의 시작은 스트레스다. 특히 어릴 적 받 은 스트레스는 성장 후 우울증·불안증을 만든 다. 2015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잡지에 의하 면 태어나서 하루 3시간씩 엄마와 떨어진 쥐는 우울증에 걸렸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손 이 높아져 있었다. 그런데 왜 누구는 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견 디고 누구는 우울해지는가? 외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능력은 환경과 유전자 차이다. 좋은 환경, 예를 들면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있 다면 심한 스트레스라도 별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다. 반면 선천적으로 스트레스에 약하게 변이된 유전자를 가진 사람도 있다. 세로토닌 전달유 전자(SRT)에 변이가 있으면 같은 스트레스에 도 세로토닌이 낮아져 우울해진다. 즉 평생 우울 하게 살 확률이 높은 것이다. 하지만 세로토닌 을 높이는 항우울제 ‘프로작(Prozac)’이 70%만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봐서 밝혀지지 않은 다른 원인도 있음을 추측케 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자살 유전자가 존재하고 유전자가 자살 원인의 40%를 차지한다. 미 존 슨홉킨스 의대 조사에 의하면 자살한 사람은 ‘SKA2’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있었다. 이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에 대응하지 못해 서 우울해진다. 실제로 이 유전자의 변이 여부 를 조사해보면 자살 시도를 90% 정확하게 예측 할 수 있다. 또한 우울증 쥐는 두뇌 앞부분인 전 전두엽의 피질이 과도하게 예민해져 있어 작은 스트레스성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정상 적인 쥐도 이 부분을 전기자극하면 우울해진다. 즉 전전두엽에 ‘우울증 회로’가 있는 셈이다. 결 국 유전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은 외부 스트레스 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우울증·자살에 취약 해진다. 이들을 자살로부터 구해야 한다. 얼마 전 필 자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이 전소했다. 중 년 남자가 차량 뒷좌석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 살을 시도했다가 중도 포기하고 사라진 것이다. 한국은 1만 명당 27.3명이 자살해서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 1위의 ‘자살왕국’이란 참담한 불명예를 10년째 이어가고 있다. 자살을 시도하 려는 사람은 무슨 징조가 있을까? 느리고 멈칫 멈칫한 목소리가 자살 시도자의 특징이어서 미 MIT공대 프로그램은 전화로도 자살 가능성을 진단한다. 또한 자살하려는 사람의 40%는 우울 과 흥분이 뒤섞인 ‘조울증’ 상태를 보인다. 갑자 기 운전을 과격하게 하고 뒤죽박죽의 행동을 보 이거나 방 안을 빙빙 돌며 손을 감았다 풀었다 하는 등 돌발적이고 즉흥적 행동을 한다. 문제 는 이런 전조 증상을 정작 본인은 알지 못해서

주위 가족·친구만이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내 가족을 유심히 살피는 것이 그들을 살린다. 만 약 내 가족이 이런 증상이 3주 이상 계속되면 어 떻게 해야 하나? 생명체 살리면서 삶의 의미 되찾아 우울증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급선무다. 하지만 우울증 환자의 10%만이 의사를 본다. 현 재 치료는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한다. 환자의 80%는 세로토닌 조절제인 ‘프로작’을 처방하 며 70% 치료율을 보이고 있다. 항우울제를 복용 하면 세로토닌이 높아져 기분이 좋아진다. 일부 부작용, 즉 초조감·불면증이 보고되지만 자살 시도가 50% 감소한다. 약물치료 이외에도 인공 빛은 멜라토닌을 조절해서 불면증 해소와 계절 성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 또한 뇌의 깊숙한 곳 에 전기 자극을 주는 심부(深部)자극도 사용된 다. 최근 광(光)유전학의 기술을 이용하여 우울 증을 일으키는 부위의 뇌세포만을 빛으로 쪼이 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우울증은 치료가 급 선무다. 하지만 늪에 발을 들이지 않도록 평상시 예방이 최선이다. 만들어진 우울증의 저자 크리스토퍼 레인 은 정신의학계가 수줍음이나 낯가림 같은 가벼 운 증상도 과잉대응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즉 스스로 이겨나갈 수 있는 가벼운 증상에도 항우울제를 쉽게 처방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심 각한 우울증은 물론 약물치료가 우선이다. 하지 만 가벼운 우울증의 개선과 예방 목적으로 전문 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햇볕을 쬐며 운동하는 것이다. 하루 20~30분 정도 야외에서 가볍게 걷 는 것도 우울증을 예방한다. 운동은 항우울제처럼 세로토닌을 높이고 신 경세포가 자라도록 해서 해마의 기억기능도 유 지하고 스트레스 호르몬도 낮추는 1석3조의 효 과가 있다. 우울증 환자의 30%는 퇴행성관절염, 45%가 비만이다. 우울하니 방에만 있고 방에만 있으니 관절염비만에 걸리고 그러하니 또 못 나 가는 악순환이다. 고리를 끊어야 한다. 야외로 나가야 한다. 외동딸을 시집보낸 지인의 부인은 심하게 우 울증을 앓았다고 했다.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텃밭에 나가 씨를 뿌리고 채소를 가꿨다. 이제 는 웃는다. 텃밭 일은 우울증 개선·예방에 탁 월한 효과를 보인다.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의 97%는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또 실제로 국내 노인의 24%는 텃밭 일 덕분에 우울증이 줄었다. 햇살을 받고 몸을 움직이는 것만이 텃밭 일이 주는 혜택의 전부가 아니다. 본인의 힘으로 어떤 생명체를 살리는 일은 ‘내 가 살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알려준다. ‘내가 살 가치가 없고 사라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 우울증 환자는 목을 맨다. 반면 내가 뿌린 씨앗들이 흙을 뚫고 새순이 올라오고 토마 토가 열릴 때 그들은 가슴이 벅차오르고 ‘살아 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 본인이 돌보는 화분이 있는 양로원 노인은 직원이 돌보는 화분을 가진 노인들보다 자살률이 2배 낮다. 이 효과는 반려 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 텃밭 일, 반려견과의 산책은 햇볕 쬐기·운동·생명체를 돌보는 1석3조 행위다. 미국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야기했 다. ‘자연의 복판에 살면서 자기의 모든 감각을 조용히 간직하는 사람에게는 지나치게 암담한 우울이 존재할 여지가 없다.’ 자연의 치유능력 을 십분 이용해 우울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하자.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 754호

건 강

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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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인터넷 공간을 공간을 뜨겁게 뜨겁게 달궜던 달궜던 인터넷

해외사건 해외사건‘빅4’ ‘빅4’

첨단과학의 세계로 치닫고 있는 21세기에 아직도 의문의 미 스터리로 남아있는 역사적 사건과 베일에 가려진 진실들이 있 다. 또한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희대의 사건들이 있었으 며, 오늘날의 과학적 근거로는 설명될 수 없는 사건들이 우리 들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궁금증을 공유하 기 위해 본지는 한 주간의 이슈와 화제 중 인터넷 공간 을 뜨겁게 달궜던 미스터리 해외사건 기사들을 선 정 ‘화 제 의 해 외 사 건 4’로 소 개 한 다. <사진=SBS 자료화면 캡처> <사진=SBS <사진=SBS자료화면 자료화면캡처> 캡처> <사진=SBS 자료화면 캡처>

취재/이동림 기자 이집트의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했다. 이 사 고로 224명의 탑승자 전원이 숨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알려진 바 에 따르면 10월31일 오전 5시 58분 코갈림아비아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이집트의 홍해 휴양지인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했 다. 어린이 25명을 포함해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을 태운 상태 였다. 승객 중 러시아인이 213명, 우크라이나인이 4명이었다. 이 여객기는 그러나 이륙 후 22 분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고 도 9450m 지점이었다. 시나이 반 도의 중부내륙 쪽으로 50�70㎞ 떨어진 엘하사나 지역의 산간지대 에 추락했다. IS의 근거지다. 이집 트 언론은 초기에“여객기 기장이 관제센터에 통신 장치의 이상을 보고하며 비상착륙을 요청했다” 고 보도했으나 호삼 카말 이집트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고‘미스터리’ 항공장관은 이후“구조 신청 등 어 떤 문제 징후도 없었다” 고 부인했 다. 항공 전문가들은“통신두절 전 에 여객기는 이미 1분에 1500미터 를 추락했다” 고 말했다. 동체는 추 락 과정에서 큰 바위에 부딪혀 두

르게 되는 전초전” 이라고 주장했 다. 이와 함께 비행기가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검은 연기를 내며 추 락하는 영상도 게시했다. 다만 IS 는 이와 관련된 증거를 내놓지 않 았으며, 격추시킬 만한 능력이 있

동강이 나면서 완전히 파괴됐다.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생존 자는 없다고 이집트 당국이 발표 했다. 자연스레 그 원인에도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IS 이집 트 지부는 여객기 추락 사고 후 몇 시간 만에 자신들이 여객기를 격 추했다는 주장을 올렸다.“오늘 여 객기 격추는 러시아가 무슬림과 IS 에 보인 적의와 특히 시리아 알레 포에서 저지른 학살의 대가를 치

는지도 알려진 바 없다. 현재까지 224명의 사망자를 낸 여객기의 추락 원인은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관 리들은 여객기 조종사가 추락 전 기술적인 문제를 보고하고 비상착 륙을 원했다고 전했다. 여객기 추락 지점은 이집트 군 과 이슬람 무장반군 사이에서 치 열한 교전이 벌어지는 지역이었지 만 러시아의 막심 소콜로프 교통 부 장관은 IS의 여객기 격추 주장

를 인정하는 국가에선 남자가 여 러 명의 아내를 둘 수 있지만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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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나머지 1명은 34살로 부부는 모두 30대다. 기업을 한다는 여자 는 법정혼인을 마친 뒤 인터뷰에 서“결혼을 올리고 드디어 한 가족 이 됐다” 면서“우리의 결혼은 사랑 의 열매” 라고 말했다.3년 전부터 동거를 하면서 사랑을 키워왔다는

다” 면서“이미 임신과 출산, 육아 에 필요한 재정적인 준비도 마친 상태” 라고 말했다. 브라질에서 3 인 부부가 탄생한 건 이번이 두 번 째다. 2012년 브라질에선 남자 1명 과 2명 여자가 법정혼인을 올리고 첫 3인 부부가 됐다.한편, 3인 부부

만으로 구성된 다혼은 극히 이례 적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언론 에 따르면 화 제의 결혼식은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 3인 동성부부는 정식부부가 됐지 루에서 열렸 만 각자의 재산과 개인 결정권은 ⶺ ᝁ ᝁȽ ᇥ᧲ ⎹ࠥ ༉ʑḡ ᱥྙ Ƚ ᇥ᧲ ⎹ࠥ ༉ʑḡ ᱥྙ 다. 각각 기업 확실하게 존중하기로 했다. 세 사 %PXO 5PXO $POEP /PSUI :PSL $PO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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ⶺ ᵝ┾ ༉ʑḡ 3FGJOBODJOH ᵝ┾ ༉ʑḡ 3FGJOBODJOH 인, 치과의사, 람은 배우자의 재산에 대한 권리 ⶺ Õ Õྜྷ ᔢa ᮁܼ ༉ʑḡ ྜྷ ᔢa ᮁܼ ༉ʑḡ 기업 임원으로 를 포기하고 건강이나 신체에 대 ⶺ ᱶ ᱶᇡ }౑❑ እḡ‫ܩ‬ᜅು ༉ुᨦ᳦ ᇡ }౑❑ እḡ‫ܩ‬ᜅು ༉ुᨦ᳦ 알려진 3명 여 한 문제는 절대 간섭하지 않는다 ⶺ ᵝ ᵝ┾ ⎹ࠥ Õྜྷ ‫ݕ‬ᅕ ‫ ⇽ݡ‬6Q UP ┾ ⎹ࠥ Õྜྷ ‫ݕ‬ᅕ ‫ ⇽ݡ‬6Q UP ⶺ ༉ʑḡ ⚍ᯱ }ᬵ }ᬵ }ᬵ ༉ʑḡ ⚍ᯱ }ᬵ }ᬵ }ᬵ 자가 법정혼인 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독특한 가 을 올리고 부 정을 이뤘지만 3인 동성부부는 2 R Refinancing᮹ Ğᬑ ↽Ł᮹ ɩᧂᮥ efinancing᮹ Ğᬑ ↽Ł᮹ ɩᧂᮥ 부가 됐다. 3명 세 계획도 갖고 있다.3인 부부는 ↽ ↽ᱡ᮹ ᯕᯱᮉಽ ᯙ⍕ ᷾໦ ᨧᯕ ⧕ऽพ‫ ݅ܩ‬ ᱡ᮹ ᯕᯱᮉಽ ᯙ⍕ ᷾໦ ᨧᯕ ⧕ऽพ‫ ݅ܩ‬ 여자 중 2명은 “인공수정으로 아기를 갖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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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이 북부 지역의 무장단체들 은 상업용 비행기나 전투기를 추 락시킨 적이 없지만, 이 지역 무장 단체는 러시아의 휴대용 발사 로 켓과 대공 미사일을 얻었다. 다만 이런 미사일들은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나 헬리콥터만 격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객기 추락은 사고기 자 체의 문제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 왔다. 사고 기장의 부인은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남편이 평

소에 비행기의 낡은 상태에 걱정 해 왔다” 고 말했다. 코갈림아비아 항공은 이집트와 러시아 간 전세 기를 주로 운항하는 중소 항공사 로 사고기는 1997년 제작됐고, 코 갈림아비아 항공은 3년 전부터 이 를 운항했다. 이번 여객기 추락 사 고 조사엔 러시아와 프랑스 당국, 에어버스 관계자도 참여한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국적의 에 어프랑스와 독일의 루프트한자, 중동의 에미리트 항공은 조사 결 과가 나올 때까지 시나이 반도 상 공의 비행을 금지했다. 루프트한 자 측은“추락 원인과 상황이 명확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지역을 피하 는 결정을 내렸다” 고 전했다. 한편,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다음 날(31일) 내부 회의를 열고 더 이상 시나이 상공을 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IS“우리가 격추”탑승자 224명 전원 사망

브라질 여성 여성 3인 3인 동성부부 동성부부 탄생 탄생 논란 논란 브라질 브라질에서 여자 3명으로 구성 된 부부가 탄생했다. 일부다처제

을 비웃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콜 로프 장관은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그러한 보도(IS 격추 주장) 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 돼서는 안 된다” 고 단호하게 말했 다.

2012년 남자1, 여자2 탄생 후 첫 동성 부부 탄생 에 대해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 다.“혼인은 구성원의 수와 관계 없 이 애정만 있으면 가능하다” 고3 인 부부의 탄생을 지지하는 사람 도 있지만 여전히“성별을 떠나 브 라질에선 단혼제만 인정된다” 는 반대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법 원은 동성혼인을 인정한 2011년 대법원의 판결을 근거로 3인 부부 의 혼인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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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흡혈 괴물로 추정되는 의문의‘사체’ 뭇가지로 얼굴을 들쳐보니 형 체가 정확하진 않지만 사람과 는 완전히 다르다. 온몸이 하얀 색인 것도 인간과는 다른 점이 다. 카르멘델파라나의 소방대장 하비에르 메디나는“처음에 사 체를 보고는 신체적 특징이 인

해 외

다는 전설의 흡혈 동물이다. 누 군가“추파카브라가 분명해 보 인다” 고 하면서 카르멘델파라 나에서 추파카브라의 새끼가 발견됐다는 소문이 빠르게 퍼 지기 시작했다. 소문이 확산되 자 당국은 사건을 검찰에 넘겼 지만 검찰은 수사를 시작하지 않기로 했다. 비록 정체가 확인 되진 않았지만 사체가 인간의 것이 아니고 범죄의 조건도 성 립하지 않아 수사할 필요가 없 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검찰 관

인간과 흡사한 모습에 파라과이 시끌

<사진=카르멘델파라나 소방대> <사진=카르멘델파라나소방대> 소방대> <사진=카르멘델파라나 <사진=카르멘델파라나 소방대>

파라과이에서 인간과 흡사한 모습의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파라과이 카르 멘델파라나 지역의 소방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엎드린 채 물가에 쓰러져 있는 정체 불 멸의 사체가 보인다. 동물로 추정되는 이 사체는

인간과 비슷한 손을 갖고 있지 만 덩치는 인간에 비해 훨씬 작 다. 사진 속 동물의 키는 40~50cm에 불과해 보인다. 나

간과 비슷해 매우 놀랐다” 며 “특히 긴 손가락은 인간의 손가 락과 다르지 않았다” 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사진이 공개되 자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객관 적인 증거는 없지만 현지 누리 꾼 사이에 가장 공감을 얻은 건 추파카브라 새끼라는 주장이 다. 추파카브라는 중남미에 산

계자는“내부적으로 회의를 했 지만 검찰이 수사할 사건이 아 니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 다” 며“대학 등이나 연구기관 이 정체를 밝혀내야 한다” 고말 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사체 의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 려져 정체를 밝히는 게 쉽지 않 을 수 있다” 고 보도했다.

‘버뮤다 삼각지대’미스터리 실종사건 미국인 등 33명 태운 화물선‘엘파로’실종 지난 10월‘버뮤다 삼각지대’ 에 서 발생한 화물선 실종 사건의 잔 해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세계 5대 미스터리 사건 중 하나 인 버뮤다 삼각지대는 미 해군 수 송기 AF-237편 실종사건으로 알 려져 있다. 지난 1954년 3월 24일 북위 20도 서경 66도의 버뮤다 삼 각지대 상공을 날던 미 해군 수송 기지 AF-237편이 43명의 승무원 과 함께 사라졌으며 수많은 선박 과 항공기가 이 부근에서 사라진 후 행방불명인 상태로 남아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 진실을 왜곡한 것으로 밝히면 버뮤다 삼각지대는 버뮤다 제 서 미스터리는 단순한 우연이고 도를 점으로 하고 플로리다와 푸 사람들이 만들어낸 허상이라고 결 에르토리코를 잇는 선을 밑변으로 론 내린 바 있다. 하는 삼각형의 해역으로 이 해역 한편, 최근 버뮤다 삼각지대에 에서는 비행기나 배의 사고가 잦 서 미국인 등 33명을 태운 화물선 아‘마의 바다’ 라고도 불렸다. 하 ‘엘파로’ 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 지만 지난 2012년 4월 방송된 했다. 앞서 영국 주요 외신과 미국 MBC‘신비한TV 서프라이즈’ 에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지난 10월2 서는‘버뮤다 삼각지대’ 가 누군가 일(이하 현시지간) 화물선‘엘파 의 조작에 의해 왜곡된 것이며 사 로’ (224m)는 전날 오전 7시 30분께 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라는 바하마의 크루커드섬에서 북쪽으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로 56㎞ 떨어진 지점을 지나다 긴 이어 미스터리에 대한 대중들 급구조신호를 보낸 뒤 교신이 끊 의 관심 때문에 출판사와 방송사 겼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엘파

<사진=SBS자료화면 캡처>

로는 구조신호를 보낼 당시 추진 력을 잃고 기울면서 침수되고 있 었다. 실종 지점은 비행기와 배 사 고가 자주 일어나는 버뮤다 삼각 지대(버뮤다 제도-플로리다-푸 에르토리코)에 속한다. 엘파로는 초강력 허리케인‘호아킨’ 의 영향

을 받아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최대 시속 205 ㎞에 이르는 허리케인 호아킨의 영향으로 6m에 가까운 파도가 몰 아쳤다고. 당시 엘파로에는 미국 인 28명과 폴란드인 5명 등 총 33 명이 타고 있었다.

영화‘세 남자와 아기’ 에 얽힌 유령 소동 29년 만에 재조명된 유령출몰 사건의 진실

<사진=MBC 자료화면 캡처>

영화「세 남자와 아기」 와 얽힌 유령 소동이 29년 만에 재조명됐 다. 지난 1987년 개봉된 이 영화는 당시 영화 속 장면에서 화면 좌측 커튼 사이로 10대 초반으로 보이

는 어린 소년 형체가 찍혀 유령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출연진 중 이 같은 소년은 등장하 지 않아 의문은 커져만 갔다. 알고 보니 영화 속 배경인 아파트에는

몇 년 전 9세 소년이 사망한 사건 이 발생했다. 일각에선 죽은 아이 가 아파트를 떠나지 못하고 카메 라에 찍혔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 때 그의 엄마는 제작사를 찾아 아 들이 맞다고 그 부분을 삭제해달 라고 부탁했다는 이야기까지 신빙 성을 더했다. 이후 유령을 보기 위해 <세 남 자와 아기> 비디오를 구입하는 이 들이 급격히 늘었고 <세 남자와 아

기>는 개봉 당시보다 더 큰 이슈가 됐다. 비디오 판매량 역시 급증했 다. 이때 일부 관객들은 이 유령이 주인공 잭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게 됐고 의혹이 제기됐다. 이때 제 작사 측은 비디오에 등장하는 것 은 유령이 아닌 주인공 잭의 사진 판은 소품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소년이 사망한 사건은 없었 으며 유령의 등장 또한 없었다고 설명했다. 소년의 어머니 또한 근

거 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하면서 소동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 후 유령 소동을 양산해 낸 것 역시 제작사라는 소문이 불거졌다. <세 남자와 아기>제작사가 <오즈의 마법사>, <벤허>의 사례들을 보고 괴담을 마케팅해 이용한 것이 아 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특히 유 령 소동으로 재조명된 1990년, 영 화 후속작 <세 남자와 아기2> 개봉 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감독 레 너드 니민은 우연이며 터무니없는 추측이라고 밝혔다.

86 연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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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1월12일(목요일)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남양자 이순복의

소설

제갈삼국지 제갈삼국지

<321화> 호각지세(互角之勢) 왕침과 왕업은 왕경이 다른 뜻을 말하 자 곧 바로 돌아서서 이를 사마소에게 고 하러 찾아갔다. 이때 위왕 조모는 호위 초백에게 명하 여 전중시위 등 궁중의 잡병 3백여 명을 모았다. 조모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전 쟁을 일으킨 것이다. 조모는 마치 돈키호 테처럼 칼을 빼들고 연에 올라 남궐로 잡 병을 몰고 나서자, 왕경이 연 앞에 꿇어 엎 드려 통곡하며 간하기를“이제 폐하께서 이 같은 잡병으로 사마소를 치려하시다니 양을 몰고 호랑이 굴로 들어가는 것과 같 습니다. 공연히 목숨만 버릴 뿐 유익함이 없는 일입니다. 신은 목숨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무모한 일이라 한탄하는 것입니 다.” “경은 나의 길을 막지마라! 나의 군사 는 이미 행동을 개시했다.” 조모는 곧 용문을 향하여 나아가자 사 마소의 심복장수 가충이 앞을 막았다. 조 모가 자세히 보니 완전군장을 하고 가충 이 말을 타고 나오는데, 좌에는 성수요 우 에는 성제다. 이들이 이끌고 나온 병사가 수천이다. 이들은 임금을 지켜야 할 철갑 금병인데도 불구하고 고함을 지르며 임금 조모를 향하여 짓쳐 나왔다. 조모가 이들 금병을 보고 크게 노하여 꾸짖기를“나는 천자다! 이놈들아, 어느 세상에 금병이 천자를 잡으러 궁전으로 쳐들어온 단 말이냐? 너희들이 정영 임금 인 나를 죽일 테냐?” 금병이 조모를 보자 앞으로 나가지 못 하고 멈추었다. 그러자 가충이 성제를 불 러 격려하기를“사마공이 그대를 기른 것 은 오늘날과 같은 유사시에 쓰고자 함이 다. 기죽지 말고 소신껏 행동하라!” “장군! 그러시면 죽일까요? 묶을까요? 창으로 찌를까요?” “주춤거리지 마라! 두려워도 말라! 불 쌍하게 생각지도 마라! 그저 속히 죽여 버 려라! 사마공이 그리 말하셨다.” 성제는 가충의 격려를 받고 창을 비껴 들고 말을 달려 조모가 타고 있는 연 앞으 로 갔다. 이런 성제를 보고 조모가 꾸짖기 를“이 필부야! 어찌 그리 무례하냐!”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성제의 날카로 운 창이 조모의 가슴을 찔러 연 아래 떨어 뜨렸다. 그리고 성제는 다시 조모의 등짝 을 한 번 더 찍어 즉사시키고 말았다. 호군 초백이 소리치며 성제에게 대항해 보았지 만 성제의 단창에 찔려 그도 죽었다. 일이 이쯤 되자 잡병들은 쭉정이가 바람에 날 리듯 다 달아나고 없었다. 그러나 한 사람 충신이 있었으니 왕경이다. 왕경이 초백 의 죽음을 확인하고 쫓아 나와 가충을 꾸

위왕 조모가 전쟁 에 출전준비를 마치고 나 아가려 하자 사마소의 심복 장수 가충이 앞을 막았다. 조 모가 자세히 보니 이들이 이 끌고 나온 병사는 수천에 달했다.

강유, 지혜로 승리를 거두다 짖기를“역적 놈아! 어쩌자고 임금을 죽였 느냐?” “듣기 싫다. 저놈을 결박해라!” 가충은 매몰차게 명하자 좌우 군사들 이 왕경에게 달려들어 꽁꽁 묶어버렸다. 가충은 날래게 조모사변을 사마소 부중으 로 알렸다. 보고를 받은 사마소는 크게 놀 란 척하며 묻기를“뭣이라고! 조모가 남궐 로 쳐들어와 죽었단 말이 사실이야?” 의심하여 말하고 곧 대궐로 들어가 조

여 조모의 영전에 통곡했다. 사마소는 가 짜 울음을 울면서 진태에게 다가가 묻기 를“오늘 일은 어떤 법으로 처단하면 좋겠 소?” “가충의 목을 벤다면 천하 사람들에게 사죄하는 것이 되겠소이다.” 사마소는 한 동안 생각하다가 다시 묻 기를“그 다음 되는 수를 말해 주시오.” “다음 되는 수는 모릅니다.” “내 요량에 성제는 대역무도한 자이니

도려내어라!” 사마소의 명령일하에 무사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성제를 잡아 묶고 욕을 보였다. 그러자 성제는 숨이 끊어질 때까지 사마 소에게 욕을 퍼부었다. 사마소는 성제를 죽이고 그 아우 성쉬도 함께 처형하여 성 씨네와 연관된 삼족을 멸했다. 후일 시인 이 이 일을 두고 시를 지어 탄식했다. ‘사마소 당년에 가충에게 명하여/ 임금 을 남궐에서 죽이라 했네. 이리하여 임금 이 죽었네./ 사마소는 또 성제를 죽이고 삼 족도 멸했다네./ 군사와 백성들 모두 다 귀 머거리를 만들었네./’ 사마소는 왕경의 전 가족을 잡아다 옥 에 가두었다. 왕경이 정위청에서 그 어머 니가 묶여 오는 것을 보고 뛰어가 머리를 치며 방성통곡하며 말하기를“어머 사마소의 명 령으로 위군 성 님! 불효자식 때문에 고충을 겪게 제 는 날카로운 창으로 위왕 조모의 가슴 되었습니다.” 을 찔러 죽인 하지만 이내 다. “하하하. 우리 장한 아들아! 무슨 성제도 사마 소의 손에 죽 을 맞이한다 음 말이냐? 세상에 죽지 않고 영원히 . 그 후 사마 소 는 새 로 사는 사람이 있다더냐? 다만 죽을 데 조황을 세우 운 황제 고 승상 진공 한다. 서 죽지 못할까 그것이 걱정이더니 이제 죽을 곳을 얻었으니 여한이 없 찢어 죽이고 삼족을 멸한 구나!” 다면 어떻겠소?” 다음날 사마소는 왕경의 전 가족을 동 “나는 모른다 했지 않았소.” 시로 끌어다가 죽였다. 왕경 모자는 웃으 진태와 사마소가 하는 이 말을 곁에서 며 죽었다. 이 모자의 죽어가는 모습을 보 성제가 듣고 크게 성내어 사마소를 꾸짖 고 도성 사람으로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 기를“내 죄가 절대로 아니다. 가충이 말 람이 없었다. 후일 시인이 시를 지어 왕경 하기를 위에 명령을 받았으니 죽이라 해 모자를 찬탄했다. 서 한 일이다. 어찌 허물이 내게 있단 말이 ‘한나라 초기에는 복검을 자랑하더니/ 냐?” 대위 말년에 이르러서 왕경이란 충신이 사마소가 성제의 발악을 듣고 명하기 나왔다./ 참되고 매워서 두 마음이 없고 굳 를“무사들은 들어라! 저 성제 놈의 혀를 고 강해서 뜻이 맑고 맑구나!/ 절개는 태

조왕 전쟁발발,‘계란으로 바위치기’발끈 위군 성제·성수“전쟁 완 돼”…조왕 꾸짖어 모의 시체를 확인하고 깜짝 놀란 체했다. 또 예의를 차리느라 머리를 연에 찍으며 울어주고 나서 대신들에게 입궐하라 통기 했다. 태부 사마부가 대궐로 들어와 조모의 다리를 부여잡고 통곡하기를“폐하를 원 통하게 시살케 한 것은 신의 죄입니다.” 울기를 그치고 곧 조모의 시신을 관곽 에 담아 염습했다. 그리고 편전 서쪽 소입 전에 안치하고 백관을 불러 회의를 붙였 다. 시간이 지나자 와야 할 사람은 다 모여 들었다. 그런데 한 사람 와야 할 사람이 빠 졌으니 상서복야 진태였다. 사마소는 일 부러 진태의 장인 상서 순의를 시켜 진태 를 부르게 했다. 진태는 장인이 자신을 부 르러 오자 통곡하며 말하기를“세상에서 말하기를 진태가 장인에 비하여 손색이 없다 했습니다. 하지만 장인은 실인즉 나 진태만 못하십니다.” 태는 뜻을 밝히고 상복을 입고 입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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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산과 화산같이 무겁고 목숨은 쇠털처럼 가벼웠네./ 모자의 드높은 이름 있으니 하 늘과 땅 기울 때까지 함께 있으리./’ 사마소가 죽일 사람은 죽이고 살릴 사 람은 살렸다. 이를 보고 태부 사마부가 사 마소를 찾아와 조모의 장례 문제를 두고 권하기를“조모를 왕의 예로 장사지내면 민심이 동요됨이 덜할 것이니 그리하게 해 주시오.” “그리하시오.” 태부 사마부의 주선으로 조모의 장례 를 근근이 왕의 예에 준하여 치렀다. 조모 의 장례를 마치자 가충은 무리를 거느리 고 사마소 앞에 나가 청하기를“주군께서 이제 제위에 나가실 것을 신 등은 바랄 뿐 입니다.” “아직 이르오. 옛적에 문왕은 천하의 3/2를 차지하고도 오히려 은을 섬긴 기록 이 있소. 그런 까닭에 성인은 문왕을 칭송 하여 지덕이라 일컬었소. 위무제 조조는 한의 뒤를 이어 제위에 나가라 했으나 받 아드리지 아니했소. 이것은 내가 위의 뒤 를 이어 제위를 받지 아니 하려는 것과 같 소. 경들은 다시 그와 같은 일을 권하지 마 시오.” 가충의 무리는 사마소의 뜻이 조조처 럼 고차원적으로 아들 사마염에게 임금 의 자리를 줄 생각이 있는 것을 알게 되 었다. ‘다시는 권하지 아니하고 후일을 도 모하는데 전념해야지.’ 가충은 혼자 다짐하고 사마소에게 제 위에 나가라고 더는 권하지 않았다. 그해 6월 사마소는 조모의 뒤를 이어 상도향공 조황을 황제로 세웠다. 사마소는 조모를 버리고 새로운 황제 조황을 세우고 경원 원년으로 연호를 고 쳤다. 조황은 이름을 조환이라 개명하고 자를 경소라 했다. 그가 곧 무제 조조의 손 자요 연왕 조우의 아들이다. 조환은 등극한 후 사마소를 승상 진공 에 봉하고 10만 냥과 비단 1만 필을 상으 로 내렸다. 그리고 백관들도 골고루 상을 내렸다. 촉국의 세작이 위국의 정변을 세세히 본국에 알렸다. 강유는 사마소가 임금 조 모를 시살하고 새로 조환을 천자로 세웠 다는 첩보를 받고 기뻐하며“내가 위국을 치는데 명분이 생겼다. 이번에는 반드시 장안까지 밀고 가서 낙양을 넘보리라.” 강유는 뜻을 정하고 오국에 사자를 보 내 사마소가 조모를 시해한 죄를 묻자고 했다. 그리고 후주에게 표를 올려 15만 대 병을 일으켜, 천량의 수레에 판상을 모두 싣게 하고 요화와 장익을 선봉장을 삼아 명하기를“요화는 먼저 자오곡을 취하라. 장익은 낙곡을 취하라.” 두 장수를 먼저 나가 기선을 잡아 영채 를 세우게 하고, 강유는 스스로 사곡을 취 하여 3로 병으로 기산에 쇄도했다. 이때 등애는 기산에서 군마를 조련하 고 있었다. 갑자기 3로로 촉병이 쇄도해

온다는 첩보를 받고 제장들을 모아 의견 을 물으니 참관 왕관이 말하기를“소장이 한 계교를 작성한 문서입니다. 이것을 보 시고 장군께서 결정하십시오.” 등애가 왕관이 내어 준 문서를 보니 웃 음이 절로 나와“하하하. 이 계교가 참으 로 절묘하다. 이것으로 강유를 속이자는 것이구나!” “장군! 제가 목숨을 걸고 한 번 가보겠 습니다.”

“그래, 느닷없이 웬 항복이란 말이냐? 어디 들어보자.” “소장은 왕경의 조카 왕관입니다.” “그래, 왕경이 불사이군의 충성심으로 조모에게 충성을 바치다가 사마소에게 시 해 당했다는 소식은 듣고 있다.” “아시다시피 사마소가 임금을 시해하 고 저의 숙부님 일문을 멸하였습니다.” “그 일도 들어서 안다. 그것이 나와 무 슨 상관이란 말이냐?”

등애 계략 단번에 파악한 강유…걸려든‘척’ 강유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등애‘위험천만’ “공의 뜻이 그 같이 굳다면 반드시 성공 할 것이다. 단단히 준비하고 가보라!” 등애는 왕관에게 5천 군사를 주어 밤을 도와 사곡으로 가라했다. 왕관이 사곡으 로 가다가 촉병의 전대와 예상보다 먼저 마주쳤다. 왕관은 촉병의 앞으로 나서며 말하기를“나는 촉병에 항복하러 온 위국 장수요. 주장 강유를 만나게 해 주시오.” 느닷없이 위국 장수가 병졸을 이끌고 항복하러 왔다는 보고를 받은 강유는 생

해 침입하려는 등애 강유는 항복을 위장 지만 속은 척하기로 했 파 간 을 음 마 속 의 유 을 받은 왕관은 강 한다. 등애의 명령 고 를 등애에게 보냈 가 속았다는 편지 고 크게 기뻐했다. 등애는 이를 받아보

“장군! 왕관은 사마소에 대한 원한이 골수 깊숙이 박혀 있는 사람입니다. 다행 히 장군께서 사마소를 문죄한다는 군사를 일으켜 오시니 소장이 특별히 항복하러온 것입니다. 소장은 장군의 수족이 되어 사 마소를 멸하는데 앞장서서 숙부님의 원수 를 갚고자 합니다.” “그래, 그대의 숙부를 위한 마음이 가상 하구나! 그대가 성심으로 항복하러 왔다 는데 내가 어찌 대접을 소홀히 하겠는가? 우리가 근심하는 것은 양초다. 지금 양식 실은 차 수천 대가 천구에 와 있다. 이것을 기산으로 운반하라. 나는 지금 기산채를 취하러 가겠다.” “예 분부대로 실행하겠습니다.” 왕관은 강유가 자기의 거짓 항복을 받 아드렸다고 믿고 기뻐했다. 그런 왕관에 게 강유가 연이어 말하기를“그대가 양식 을 운반하러 갈 때 5천군 중 3천 명은 데리 고 가고 2천 명은 두고 가라. 2천 명은 기

강유는 거짓전령을 내리고 다시 하후패와 함께 산골짜기로 들어가 매복했다. 복병이 숨어있 강유는 강유는 거짓전령을 거짓전령을 내리고 내리고 다시 다시 하후패와 하후패와 함께 함께 산골짜기로 산골짜기로 들어가 들어가 매복했다. 매복했다. 복병이 복병이 숨어있 숨어있 강유는 거짓전령을 내리고 다시 하후패와 함께 산골짜기로 들어가 매복했다. 복병이 숨어있 는 는 줄도 모르고 등애와 무리는 강유가 매복 중인 곳으로 들어간다. 는줄도 줄도모르고 모르고등애와 등애와무리는 무리는강유가 강유가매복 매복중인 중인곳으로 곳으로들어간다. 들어간다.

각을 깊게 하고 말하기를“병졸은 두고 항 산을 공격하는데 길라잡이를 삼을 것이 장 한 사람만 데려 오라!” 다.” 짧게 명하여 왕관을 불러 들였다. 강유 왕관은 내키지 않았으나 행여 강유의 가 왕관을 자세히 뜯어보니 예사 물건이 의심을 살까 두려워서 즉각 대답하기를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군의 명대로 따르겠습니다.” ‘등애가 보낸 거짓 항장이라?’ “어서 3 군을 거느리고 양식을 운반하 강유는 등애의 속마음을 그렇게 들여 러 가라.” 강유는 왕관을 쉽게 받아드리고 다보며 왕관을 보내 항복을 위장하여 자 임무를 주어 보낸 후 부첨을 불러 분부하 신을 시험한 등애의 뜻에 부응하기로 작 기를“그대는 2천 위병을 거느리고 행군 정했다. 강유는 복잡한 생각을 지워 버리 하면서 나의 명령을 받아 시행하라!” 고 아주 단순한 마음가짐으로 왕관을 맞 이때 갑자기 하후패가 당도하여 강유 아드렸다. 에게 말하기를“도독께서는 어찌하여 왕 “위국 항장 왕관이 장군을 뵙습니다.” 관의 말을 전부 신용하십니까? 내가 본국

연재소설 87

에 있을 때 정확히 단정할 수는 없으나 왕 관이 왕경의 조카라는 말을 들은 적은 없 습니다. 이번 일에는 반드시 중간에 기계 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도독께서는 신중 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미 왕관의 거짓 항복을 알고 있 소. 이 기회를 이용하여 위병을 분산시켜 장계취계로 내 일을 행할 것이오.” “패가 괜한 걱정을 했군요. 도독께서는 어떻게 속임수인 줄 아셨습니까?” “그야 간단합니다. 사마소는 조조보다 더한 간웅입니다. 먼저 왕경을 죽여서 삼 족을 멸했는데 어찌 왕관에게 5천군이라 는 큰 군사를 주어 밖에 두었겠습니까? 친 조카를 그대로 둘리 만무하지요. 그런고 로 나는 벌써 그들의 간사한 계교를 훤하 게 드려다 본 것이지요. 그런데 중권의 소 견도 나와 같으니 이것은 틀림없는 판단 이겠지요.” 여기서 중권은 하후패의 자다. 강유는 마침내 사곡을 나가는 것을 보류하고, 가 만히 복병을 길에 묻어 왕관의 협사에 대 비하고 있었다. 10일이 채 못 되어 복병들 이 왕관이 등애에게 회보를 보내는 군사 를 잡아왔다. 강유는 위병에게 잡힌 경위 를 엄하게 문초하여 내용을 알고 품속에 서 편지를 찾아냈다. 편지의 내용 중 특이 한 내용은 <8월 20일에 산중 소로로 양식 을 운반하여 기산 대채로 나가니, 등애는 담산 골짜기로 군사를 보내서 접응하라.> 고 씌어 있었다. 강유는 편지를 가진 사자를 죽이고 편 지 속 내용을 개작하여 8월 15일에 등애 에게 대병을 거느리고 오게 했다. 물론 사 자는 위병으로 변장한 강유의 사람을 보 내고 다시 전령을 내리기를“양식 실은 수 레 수백 대의 양식을 모두 내리고, 잘 마른 시초와 불에 잘 타는 인화물을 수레에 가 득 싣고 포장을 씌워라. 그리고 부첨은 항 복한 2천 명의 위군을 거느리고 운량 기호 를 달고 가라!” 강유는 그렇게 전령을 내리고 다시 하 후패와 함께 1군을 거느리고 산골짜기로 들어가 매복했다. 그런가하면 장서를 사 곡에서 나오게 하고, 요화와 장익은 자오 곡과 낙곡에서 제각기 군사를 거느리고 기산으로 나오라 명했다. 한편 위채의 등애는 왕관이 보낸 편지 를 받아보고 크게 기뻐하며, 8월 15일을 맞추어 5만 정병을 거느리고 담산 중곡으 로 향했다. 높은 곳에서 등애가 바라보니 촉병의 양식을 운반하는 수레가 연이어 산중으로 운반해 가고 있었다. 자세히 살 펴보니 모두가 다 왕관이 데리고 갔던 위 병들이다. 좌우의 제장들이 등애에게 권 하기를 “날이 점점 어두워 갑니다. 빨리 뒤 를 좇아 왕관이 거느린 군사와 접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니야. 조금 더 동정을 살피자. 앞에 있는 산세가 중중첩첩하다. 만약 복병이 있다면 급히 물러날 곳이 없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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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1월12일(목요일)제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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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 선정 2년 연속 품질경영대상 기업 일동제약

일동제약이 한국능률협회와 가동 중이며, 2014년에는 안성과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최하는 청주공장의 리모델링을 통해 국 2015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 내 제약업계에서 최대 수준의 생 서 2년 연속 품질경영대상 기업 산능력을 보유하는 등 품질 혁신 을 이루었다. 에 선정됐다. 일동제약 측은 제조인프라의 또한 지속적인 R&D 육성과 투 확충, 철저한 품질관리(QC) 및 품 자를 통해 감염증, 악성종양, 치 질보증(QA) 등 생산부문뿐만 아 매 등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신 니라 연구, 개발, 마케팅, 기획, 인 약 다수의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사 등 전사적 차원의 우수한 품질 있다. 특히 임상시험 중인 표적지 와 관리 체계를 인정받았다고 밝혔 향 항암제 ‘IDF-11774’ 다. ‘IDX-1197’ , 치매치료 천연물질

원료 분야에서 국내외 특허기술 등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오분야 생산기지인 청주와 포승공장에 대한 시설을 완비, 히 알루론산과 프로바이오틱스 등 에 대한 양산 체제를 갖추었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지큐랩’ 을 론칭하는 등 이 분야 선도적 입지를 다지기 위 해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최

첨단 인프라 구축, 꾸준한 R&D 투자를 비롯 전사적 차원에서 품질혁신 이뤄 10월2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일동제약 기획조정실장 김중효 전무(오른쪽)가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김지관 회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 다.

한국콜마, 한중경영대상 중견기업부문 대상 수상

, 만성B형간염치료제 일동제약은 의약품 제조와 관 ‘ID-1201’ 련한 국제적 기준과 품질 및 안전 ‘베시포비어’등이 우수한 신약 성 요건 등을 충족하고자, 지난 으로서의 가능성과 기대를 높이 2010년 국내 최초로 세파계항생 고 있다. 제 및 세포독성항암제 생산을 위 그 외에도 일동제약은 프로바 한 독립형 전용공장을 준공하여 이오틱스, 히알루론산 등 바이오

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 하여 각 산업 분야에서 국제표준 달성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 해 경영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 정하는 제도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한의약 과학화·산업화의 미래, 한약진흥재단 출범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유망한 한의약기술을 적극 개발

한국콜마 최현규 대표가 한중경영대상 중견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 27일 2015 한중경영대상 중견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한중경영 대상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 민일보의 온란인사이트 인민 망과 한국마케팅협회가 공동 으로 주관하는 시상으로 공유

25년간 전 임직원이 참여해 좋 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유가 치 경영 실천의 모범 사례로 꼽 혔다. 또한 본사 지역 외에도 사 업장 주변 지역에 대한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누적 봉사 활동 시간 2만 시간을 달성한 점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

한중 경제발전 기여도, 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 선정 가치경영, 한중 경제발전 기여 도, 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적 으로 평가해서 한국과 중국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창립 초기부터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 께하는 나눔 활동을 시작하여

가를 받았다. 2015 한중경영대상에서는 한국콜마를 비롯해 호텔신라, CGV, 상해웨이나화장품, BBQ, 하이얼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 았다. 뷰티브랜드 부문에는 후 와 설화수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0월29 일 11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한의약의 과학화와 한의약산업 증 진의 핵심적 역할을 수 행할 한약진흥재단 창립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이사회에는 14인의 발기인이 참석하 여 고경석 한서대 교수 를 초대 이사장으로, 신 흥묵 (재)한국한방산업 진흥원 원장을 초대 원 장으로 선출하고 정관 보건복지부는 10월29일 11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한의약의 과학화와 한의약산 등 제 규정을 심의·의 업 증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한약진흥재단 창립이사회를 개최했다. 결하였다. 한약진흥재단은 국가적 차원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과학화·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한약재 에서 연구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표준화를 위한 체계적 관심 부족 재배→제조→유통→한약 조제’ 위해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인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도 의 모든 단계에 대해 안전성 확 한국한방산업진흥원(경북 경산) 전에 직면해 있는 현실이다. 보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과 전남한방산업진흥원(전남 장 한약진흥재단은 철저한 과학 제형 현대화, 약효 검증 및 표준 흥)을 통합하여 출범한다. 적 검증을 통해 유망한 한의약기 화 등 다양한 신뢰확보 방안도 이번에 출범하는 한약진흥재 술을 적극 개발(또는 개발 지원) 추진할 예정이다. 단은 한의약육성법 제13조에 따 하여 기업과 일선 한방의료기관 복지부는 이번 출범하는 한약 라 설립되는 특수법인으로, 유망 에 보급하고, 식약처, 심평원 등 진흥재단은 복지부내 유일한 한 한 한의약 기술의 개발 및 한의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새로운 한 의약 분야 공공기관으로, 국내 약 산업의 진흥 등을 지원할 예 약제제의 개발 및 건강보험 등재 한의약 관련 산업의 성장과 세계 정이다. 등 산업 육성도 적극 노력할 계 전통의학시장에서 주도권을 확 우리 한의약은 질 높은 인적 획이다. 보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 자원과 풍부한 전통자산 등 높은 또한 한약을 국민들이 믿고 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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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4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의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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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종근당은 최근 미국 바이오벤 처 기업인 카라쎄라퓨틱스(Cara Therapeutics)와 공동개발중인 수 술 후 통증 관리와 요독성 소양 증 치료제 CKD-943의 미국 임 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월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혈액투석 환자의 요독성 소양증에 대한 효과 및 투여량을 결정하는 실험으로 카 라쎄라퓨틱스사가 진행해왔다. 2014년 8월부터 약12개월 동안 8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요독성 소양증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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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요독성 소양증 치료신약 CKD-943 미국 임상 2상 완료 한 가려움증을 완화 시키는데 우 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 다. 종근당은 지난 2012년 카라쎄

증 치료에 대한 임상 3상을 실시 할 예정이다. CKD-943은 통증을 완화하는 카파아편수용체(Kappa opioid

없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에 대 해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량 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로 기대되고 있다.

수술 후 통증 관리와 요독성 소양증 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전의 혁신 신약 라퓨틱스와 CKD-943의 국내 독점개발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선 스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을 진행 해 왔으며 내년에는 요독성 소양

receptor)를 자극시켜 우수한 통 증억제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작 용기전의 약물이다. 호흡억제, 구 토 등 중추성 부작용의 위험이

또한 혈액투석 환자의 70% 이 상이 겪는 요독성 소양증에도 치 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현재까 지 뚜렷한 치료약물 없이 대증요

법에 의지하고 있는 요독성 소양 증 치료제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 을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 관계자는“CKD-943 의 도입 및 개발은 기존의 판권 확보와는 달리 약물의 개발 단계 부터 국내 상업화까지 종근당이 모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약물” 이라며“향후 다국적 임상으로 확대해 CKD-943을 혁신신약으로 개발하는 데 속도 를 높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은 오는 2016년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 의 해외 임상 1상과 헌팅턴병 치 료제 CKD-504의 전임상 진입 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신약개발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미약품, 분기 최대규모 매출 경신 L/O 계약금·신제품 효과로 매출-영업이익 고르게 성장

한미약품은 2015년 3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49.7% 성장한 2683 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매출 기록을 1분기 만에 경신했다고 잠정 공시 했다.

한미약품이 분기 사상 최대규 모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한미약품(www.hanmi. co.kr)은

2015년 3분기 연결회계 기준으 로 전년 동기대비 49.7% 성장한 268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분

기 최대매출 기록을 1분기 만에 경신했다고 지난 10월27일 잠정 공시했다. 3분기 매출 성과는 지난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사와 체 결한 내성표적 항암신약 (HM61713)의 라이선스(L/O) 계약금(5000만달러)과 신제품인 발기부전치료제 구구(타다라필) 의 선전에 힘입었다. 또 영업이익도 매출성장과 R&D 투자비용의 효율적 관리 등 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02.6% 늘

어난 357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 으로 개선됐다. 특히 R&D 투자 의 경우 글로벌에서 진행 중인 주요 임상시험 종료 등 영향으로 분기 최대규모 투자를 기록했던 직전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33억원을 기록하며 부담을 덜 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반영 등

으로 일시적으로 적자전환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3분기에 는 R&D 성과와 신제품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양호 한 성장을 기록했다” 며“국내외 시장에 대한 균형 있는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이익 있는 성장을 추구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동아제약, 피임약‘마이보라’모바일 홈페이지 오픈 피임약 복용하고 있거나, 복용 계획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 동아제약은 피임약‘마이보 라’ 의 모바일 홈페이지 (www.myvlar. co.kr)를 오픈 했다 고 지난 10월27일 밝혔다. 모바일 홈페이지에는 마이보 라 제품소개, 복용법은 물론 피 임약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 고 있어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거 나, 복용할 계획인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마이보라 홈페이지는 다 소 복잡할 수 있는 피임약의 복 동아제약 피임약 마이보라 용법을 사례별로 나눠 여성들이 모바일 홈페이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쉽게 복용법 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약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궁금한 한편, 동아제약은 최근 트로트 매일 정해진 용법대로 복용해야 점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가수 홍진영을 마이보라 광고 모 하는 피임약의 특성상, 복용을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며 델로 기용하고 약사 대상 마이보 잊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 “마이보라 모바일 홈페이지가 라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 하는 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소비자들에게 피임약의 올바른 등 피임약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동아제약 관계자는“스마트폰 복용법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 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이고 피임 창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승 진 학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0월28일 오전 협회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제약협회

이화여대 약학대학과 산학협력 MOU 체결

한국제약협회와 이화여자 대학교 약학대학은 10월28일 제약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연 구사업 등 산학협력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경호 회장과 이승진 학장 은 이날 오전 서울 방배동 협 회 4층 대회의실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교육과정, 연 구사업, 교육프로그램, 심포 지움 개최 등 교류협력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경호 회장은“국내·외 제약산업계에서 최근 여성 인 재들이 CEO를 비롯해 주도 적인 역할을 맡아 맹활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며“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협회와 이 화여대 약대의 업무협력이 시 너지 효과를 내면서 제약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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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연 예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주원(28)은 흥행 ‘타율’이 높은 배우다. 드라마 주연 데뷔작 KBS 2TV ‘ 제빵왕 김탁구’를 시작으로 잇 따른 드라마 흥행으로 데뷔 2년 만에 ‘시청률의 사나이’란 타 이틀을 달았다. KBS 2TV ‘내 일도 칸타빌레’로 잠시 주춤하 긴 했지만, 이 드라마 역시 8.5% 까지 시청률이 나왔다. 이후 1년 만에 SBS ‘용팔이’로 다시 예 전 타이틀을 되찾았다. 시청률을 올리는 데 용한 재주가 있는 배우 로 다시 인정받았다. 10%만 나와 도 성공으로 평가되는 분위기 속 에서 ‘용팔이’는 최고 시청률 이 21.5%(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올라갔다. 동시간대 1위는 물론이 거니와 올 하반기 미니시리즈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후반부로 가 면서 스토리는 산으로 갔지만, 높 은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흔들리지 않고 연기한 타이틀롤 주원의 공이 가장 컸다. 6회까지 김태희가 욕창이 걸릴 정도로 누 워만 있을 때 주원 혼자 고군분투 하며 액션을 보여주고 사건을 긴 장감 있게 유지하는 역할을 했다. 충무로에서도 흥행파워는 통했 다. 지난 달 28일 개봉한 영화 ‘ 그놈이다(윤준형 감독)’는 개봉 이후 단 한 번도 박스 오피스 1 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 개봉 일 주일 만인 3일 누적관객수 73만 7122명을 동원했다. 영화 흥행의 8할은 주원 몫이다. 스토리와 연 출엔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있지 만, 주원의 연기 변신엔 극찬이 쏟 아진다. 작품을 위해 8kg을 찌우 고, 비주얼을 포기했다. 극장을 찾 은 관객들은 후덕하고 꾀죄죄해 진 주원의 모습에 놀라고, 그의 힘 있는 연기력에 다시 한 번 놀란다. 극 중 하나 뿐인 동생을 잃은 후 ‘그 놈’을 향한 집요한 추적을 벌이는 장우를 연기했다. 주원과 3년 만에 다시 취중토크 에서 만났다. 달랑 소주 2잔이면 알딸딸하다는 그는 술 보다는 열 정적인 이야기로 진솔한 인터뷰 를 이어갔다. 흥미진진한 얘기에 푹 빠져 디저트로 나온 아이스크 림이 녹는 것도 몰랐다. 언제 어디 서든, 또 누구에게나 최선을 다하 는 주원. 왜 이토록 방송과 충무로 에서 주원을 찾는지 확인할 수 있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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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쓰면 사람들이 잘 못 알아보거 든요. 그때 사람 구경을 하면서 생 각도 하고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 리더라고요. 걷다가 삼청동까지 와서 제가 좋아하는 자몽차 한 잔 마시고 그러면 그게 행복하더 라고요. 예전엔 북한산까지 걸어 갔다가 우연히 해진이 형을 만난 적도 있어요. 아 그리고 보니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기도 하는 것 같아요.”

-줄곧 작품에서만 열애를 하는데 현실에선 어떤가요. “데뷔하고 연애를 거의 안 했어 요. 어떤 여성이 마음에 들어서 ‘ 좀 알고 지내볼까?’라는 생각이 들 때 쯤 작품에 들어가서 서서히 연락이 끊어졌고, 결국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았죠. 요즘엔 누가 괜찮 아 보이고 마음에 들어도 ‘내가 지금 이러면 안 되지’하고 마음 을 스스로 접을 때도 많아요. 연애 를 진짜 거의 안 하니깐 열애설도 안 나는 것 같아요.”

-조정석·강하늘·김무열 등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멤버들이 다 잘 됐죠. “다들 잘 된 것 보면 기분 좋아 요. 서로 뿌듯해하는 것 같아요. ‘스프링 어웨이크닝’ 팀은 저 의 스무살 시절부터 쭉 봐 왔어요. 형들은 아직도 제가 마냥 어리게 느껴지니깐 지금 보면 여전히 볼 을 꼬집고, 막내 동생처럼 대해줘 요. 다들 성격은 하나도 변한 게 없어요. 그래서 좋고 편해요. 얼마 전에 다같이 만난 적이 있는데 정 석이 형이랑 동갑인 동현이 형이 ‘연락은 동생들이 돌려야지’라 고 하길래 (강)하늘이 시켰어요.( 웃음)”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잖아 요. “체력이 좋아서 그런 것도 있고, 좋은 작품을 만나면 놓치기 싫고, 남을 주고 싶지 않은 그런 욕심이 생겨서 쉴 틈 없이 계속 작품 활 동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은 가끔 휴식이 좀 필요하다는 생 각도 들어요. 그 전에는 전혀 그런 생각이 없었거든요. 오히려 짧게 라도 쉬면 마음이 편하지 않고 결 국 또 일을 하고 그랬는데요. 요즘 엔 휴식도 필요한 것 같아요.” -KBS 2TV ‘1박2일’ 했었죠. 예 능을 다시 하고 싶진 않나요. “아직은 생각이 없어요. 지금 보 다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생각 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웃길 자 신이 없어요. 저도 (유)해진이 형 처럼 억지로 웃음을 만들어야하 는 상황을 싫어하거든요. 그런 점 에서 tvN ‘삼시세끼’ 같은 프로 그램 처럼 재밌는 걸 강요하지 않 고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의 모 습만 보여주는 예능이라면 출연 해도 좋을 것 같아요. ‘1박2일’ 때 날씨가 좋은 걸로 다른 형들은 다양하게 리액션을 하는데 저는 때려죽어도 못 하겠더라고요.” -요즘 인터뷰에서 군대 얘기를 많 이 하는 것 같아요.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내년 말에 갈 것 같은데 아직 정해진 건 없어요. 날짜가 당장 나오고 그런 게 아니라 정확히 몇 월에 가겠다 는 말씀을 드리긴 그렇지만 내년 엔 갈 계획이에요.” -갑자기 연기 활동에 흐름이 끊 기는 것에 대한 걱정되진 않나요. “에이, 뭐 다들 가는 거고요. 당 연한 건데요. 군 입대하는 것에 대

한 걱정은 없어요. 얘기 중인 작품 때문에 시기 조절을 할 뿐이죠.” -연예계 데뷔 후 계속 승승장구 했지만, 남모르게 힘든 순간도 있 었을 것 같아요. “제가 계속 잘 됐는지 또 잘 해 왔는지 잘 모르겠어요. 전 안 힘들 었던 시기가 없었어요. 계속 힘들 었어요. 뮤지컬 ‘고스트’를 할 땐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었어요. 그 때 중국 영화를 찍으면서 ‘내 일도 칸타빌레’ 준비를 하고, 매 일 공연까지 해야했거든요. 그렇 게 하루하루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는 데 하루는 어떤 분이 ‘요즘엔 왜 활동 안해요?’라고 하더라고요. TV에 안나오니깐 쉬는 줄 아셨나 봐요. 그 얘기를 듣곤 약간 정신적 인 스트레스까지 있었어요. 이런 저런 고민도 많이 했고요. 다음 작

품을 어떻게 잘 해야되나 라는 고 민도 많이 했고요.”

-20대 남자 배우 중 4대 천왕 에 들 때도 있고 안 들 때도 있 잖아요. “그게 무슨 기준인지도 모르겠 어요. 인기 순위인가? 4대 천왕의 의미를 잘 몰라서 전 그냥 ‘제 갈 길을 가겠다’라는 마인드로 살 려고요. (웃음) 그리고 계속 저 보 다 더 젊고 훌륭한 배우들이 나오 는데 ‘4대 천왕’이 영원할 수도 없는 거고요. 그런 데에 연연할 필 요는 없는 것 같아요.” -술도 안마시는데 스트레스는 어 떻게 해소하나요. “걷는 걸로 풀어요. 한참 걸을 땐 하루에 8시간 걸은 적도 있어요. 제가 선글라스 쓰고 모자를 푹 눌

-최근 상장한 소속사 심엔터테인 먼트와는 데뷔 때부터 함께 하며 의리를 지키고 있죠. “처음 (연예계) 시작부터 함께한 회사예요. 그래서 전 대표님도 형 이라고 부르고, 다른 매니저 형들 한테도 마찬가지예요. 호칭부터 편하고, 서로에게 진심으로 대하 니깐 좋은 관계가 유지되는 것 같 아요. 소속사는 제가 여기까지 오 는 데 정말 큰 힘이 됐죠. 저를 포 함한 배우들에 대한 생각을 끊임 없이 하고, 좋은 작품을 할 수 있 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어떤 30대를 꿈꾸나요. “여유있는 모습이면 좋겠어요. 멋있지만, 뭔가 거친 면도 있고 남 성적이면서 여유있는 그런 30대 를 원해요. 20대 때 했던 연기와 는 또 다른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가 되고 싶기도 해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로버트 드니로를 좋아해요. 살짝 짓는 미소 한 번, 손짓 하나에 감동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에 믿음이 가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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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P 지점: First Markham Place 3255 HWY 7 East # 30 905-604-5590

욕밀점 865 York Mills Rd. #1 (갤러리아 욕밀점내) 416-800-9747 / 647-968-7301

쏜힐점 7181 Yonge St. #166 (월드온영) 905-709-4988 / 416-357-1577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취급점 갤러리아 (욕밀/쏜힐) / H 마트 (리치몬드힐) 홈앤홈 (노스욕) / 한국식품 (본점/스카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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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배우 성유리(34)가 모처럼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영화에 서 맘껏 활개쳤다. 28일 개봉한 영화 ‘미안해 사랑 해 고마워’(전윤수 감독)는 각양 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아 낸 작품이다. 성유리는 극 중 까칠 한 여배우 서정 역을 맡아 매니저 역할을 연기한 김성균과 호흡을 맞췄다. 작품을 할 때마다 부담감 이 상당했던 성유리는 이번 만큼 은 꽤 맘 편히 연기를 했다. 원톱 주연도 아니고, 영화가 다룬 세 커 플의 에피소드 중 한 파트만 담당 하면 됐기 때문이다. “각 에피소 드별 주인공이 나뉘니 흥행에 대 한 부담을 N분의 1로 덜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더 좋았어요.(웃음)” 압박감이 줄어서일까. 그간 해보 지 않았던 연기에도 과감히 도전 했다. 청순하거나 고상한 연기 위 주로 했던 성유리가 소리도 지르 고, 짜증을 유발하는 독한 연기를 선보였다. “막장 연기는 처음해 봤는데요. 희열이 있던데요?’이 런 맛에 하는구나!’라고 생각했 어요.”

-가수 하다가 연기하는 역할이었 다. 노래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보컬이랑 기타 레슨을 두 달 정 도 하고 촬영했다. 가수라는 타이 틀을 벗고 하니까 부담이 덜했다. 만약에 핑클인데 노래를 불러보 라고 했으면 떨었을 것 같은데 그 런 상황이 아니라서 편하게 연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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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와 배우의 사랑에 대한 경 험이 있나. “없다. 서로가 볼꼴 못 볼 꼴 다 보니까 거부하는 것 같다. 서정을 연기할 때 태영(김성균)이라는 사 람을 매니저로 보지 않았다. 매니 저라기보단 직장 동료에 가까웠 다. 착한 데 안쓰럽기도 하고 내가 이 사람을 배신하면 이 회사가 문 을 닫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했 다.” -김성균과의 호흡은 어땠나. “처음엔 과묵하고 무섭고 카리스 마 있을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다. 근데 처음 리딩하는 날 보니 부끄 러움이 많아서 내 눈을 보고 말도 못하더라. 나이도 1살 차라 오빠랑 친구처럼 잘 지냈다.” -처음에 파트너가 김성균이란 말 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내가 먼저 캐스팅이 되고 성균 오빠가 됐다. 시나리오에는 ‘매 니저답지 않은 준수한 외모의 태 영’이라고 해서 내심 기대했다. 나중에 성균 오빠가 됐다고 해서 ‘아 ...(점점점)’이었다. 근데 주 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신 선한 멜로가 될 것 같다는 반응이 었다. 그래서 내가 모르는 매력이 있나 보다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나치게 잘생긴 사람이 태영을 연기했으면 뭔가 공감대 형성이 잘 되지 않았을 것 같다.(웃음)” -영화 속 막장 연기 어땠나.

“찍으면서 재밌었다. 막장 연기 하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 다. 재밌는 얘기니까 집중하게 되 더라. 그리고 희열이 있었다.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이게 진짜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는 상황이 재밌더 라. 관객들이 이 부분에 많이 웃어 주니까 ‘이런 맛에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서정이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공감이 됐나. “연기를 많이 하고 작품 수를 많 이 했으면 서정이 같은 슬럼프가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정 이는 연기를 잘하는데 자신의 연 기력에 비해 작품의 퀄리티가 떨 어져 불만이 있었다. 아직 그런 경 험을 해보지 못했지만, 나이를 먹 고 하고 싶은 캐릭터를 하지 못하 면 서정 같은 입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슬퍼졌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찍는 내내 뭔가를 좀 더 해야 하 지 않을까 싶었다. 드라마 엔딩처 럼 임팩트를 줘야 할 것만 같았다. 근데 감독님이 그런 걸 정말 싫어 했다. 그래서 계속 ‘감독님 괜찮 아요? 다 한 거죠?’라는 의문을 가졌다. 감독님은 그때마다 ‘서 정이는 직업이 여배우지. 특별한 아이가 아니다. 톱스타도 아니고. 그냥 돈을 벌기 위해 연기를 택 했다. 생활감이 묻어났으면 좋겠 다’고 했다. 나중에 완성된 영화 를 보니까 감독님의 말이 무슨 뜻

이었는지 알겠더라.”

-성유리 연기 인생 중 가장 힘들 었던 순간을 꼽는다면. “드라마 ‘눈의 여왕’을 했을 때 초반에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현빈 씨와 드라마를 찍는다는 것 자체만으로 욕을 먹었다. 감독님 도 저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나머 지 공부를 시켰다. 항상 감독님이 내 연기에 만족을 못 하고 혼내는 것 같아 주눅이 들어 있었다. 근데 어느 순간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 었다. 쫑파티할 때 감독님이 내게 ‘극 중 보라로 보였다’고 하더 라. 그때부터 연기에 대한 자신감 이 생기기 시작했다.” -극 중 막장 PD인 정웅인과 갈등 하는 부분이 재밌었다. “정웅인 선배님을 제압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지면 안 되겠다고 생 각했다. 정웅인 선배님의 눈을 보 면서 ‘지지 않겠다’는 주문을 걸었다. 그러면서 그간 날 혼냈던 감독님들을 생각하면서 소리를 마 음껏 질렀다. 지르지 못했던 후회 들을 모아 폭발한 장면이었다.”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 장면이 등 장해 놀랐다. “급하게 찍은 추가신이었다. 조 금 있다가 촬영해야 하는데 수영 복이 없었다. 정말 급하게 비키니 를 찾았다. 수많은 수영복 피팅을 하고 서로 타협점을 찾아서 완성 된 장면이다. 온갖 쇼핑몰과 수영 복 매장을 들렀던 게 기억에 남는

다. 감독님이 7, 80년대 여배우 같 은 느낌을 원하셔서 도전해봤는데 준비가 덜 되어서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다.”

-캔디 캐릭터가 좋은가, 서정처럼 폭발시키는 캐릭터가 좋은가. “캔디 같은 역할은 하면서 좀 답 답하다. 왜 당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런(서정) 캐릭터를 소화 하니 속이 시원하더라. 평소 주변 의 친구들이나 언니들이 이런 캐 릭터가 많다. 실제 나와 다른 센 캐 릭터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나. “아직 체감을 못 하고 있다. 철이 없나 보다.(웃음) 주변에서 아직 결 혼을 많이 안 했다. 그래서 아직 결 혼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근 데 요즘 말하는 ‘썸’은 정확하 게 어디서 시작되는 건가? 난 잘 모르겠다. 한 번 인연을 맺으면 굉장히 소중 히 생각하는 편이라 단기 연애가 잘 안 된다.” -흥행을 조심스레 예상해본다면. “객관적으로 보는 입장인데 임팩 트가 있거나 한 건 아니라서 흥행 에 성공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따뜻한 장르가 잘 돼서 앞으로 많 이 제작됐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300만이 넘었으면 좋 겠는데 영화관계자들이 ‘무슨 300만이냐? 100만이라도 넘었으 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 목표는 중간인 150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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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4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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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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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앞둔 영화 ‘더 폰’( 감독 김봉주)은 ‘손현주의 스 릴러’란 타이틀로 먼저 알려졌 다. 브라운관의 전천후 스타에서 어느덧 스크린에서도 믿고 보는 이름으로 자리 잡은 손현주(50) 의 위상을 실감케 한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1년 전 숨 진 아내에게서 걸려온 미스터리 한 전화를 받은 변호사로 분했다. 과거를 바꿔 아내를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손현주의 모습에선 가 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가장의 얼굴이, 거대한 벽에 온 몸으로 맞 서는 소시민의 의지가, 무엇보다 SF적 설정까지도 피부에 와 닿는 현실로 바꿔놓은 무서운 몰입이 그대로 담겨 있다. 직접 만난 손현주는 “이젠 좀 더 가볍고 재밌는 걸 해보고 싶 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절박 한 상황에서 거대한 힘과 맞서는 강렬한 이야기에 대한 애정과 관 심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손현주표 스릴러’란 말을 많 이 한다. ‘손현주는 스릴러’라는 게 부담이기도 할 것이다. ▶많이 듣기는 했다. 하다보니 스릴러 장르를 많이 했다. 들어오 기도 많이 든다. 저도 밝은 것, 재

미있는 것 하고 싶다. 되도록이면 한 템포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다. 주위에서도 걱정을 많이 하신 다. 앞으로 보여드릴 거다. 저 할 거다. 진짜다.(웃음) 시나리오 고 르는 기준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 다. 조금 긴박한 걸 좋아한다. 영 화를 볼 때도 로맨틱 코미디나 달 콤한 이야기보다는 사투를 벌이 는 영화를 좋아한다. 과연 저 사람 이 살 수 있을까. 좋아하는 할리우드 배우들도 해리슨 포드, 브루스 윌리스 등이 다. 얼굴에 항상 긴장감이 있다. 마치 당장 죽을 것 같은 느낌. 10 분 뒤면 죽을 것 같은 모습을 좋 아한다.

-요즘엔 영화에서만 스릴러를 한 게 아니다. TV 드라마도 마 찬가지인데. ▶예전엔 코미디도 많이 했는 데 그런 시점이 온 거다. 아마 ‘ 추적자’가 시작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추적자’ 이후로는 좀 컴컴했다. 캐릭터에서 빠져나오 는 것도 제일 힘들었고. 그 뒤에 쫓기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사람이 다 때가 있지 않겠나. 지금은 영화를 할 때지 만 또 드라마의 때가 오면 드라마

를 할 거다. 내년쯤 하게 될 것 같 은데 아마 편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다.

-KBS 14기 탤런트로 데뷔하기 전(이병헌 김호진 등이 그의 동기 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했다. 돌 아가고픈 생각은 없나. ▶당시 미추에 있었다. 당시 치 열하게 했던 분들이 지금도 많이 활동 중이다. 뭐 하나 하다보면 6 개월, 1년씩 가니 쉽지가 않다. 지 금도 콜이 오고 하고 싶은 것도 있 다. 그런데 제가 두 가지를 못 한 다. 존경하는 배우가 무대도 하면 서 TV, 영화도 하는 친구다. 아마 무대에 오르게 되면 올스톱을 하 고 가서 당분간 무대에 있을 것이 다. 그게 주기다. 아마 그 때가 올 거다. -지금은 스릴러 이야기를 하지 만 사실 안 해 본 역할이 없을 정 도다. 어떤 게 제일 수월했나. ▶거지부터 대통령까지 다 했 는데 제가 봐도 거지가 제일 편하 고 노숙자가 최고다. 막 드러누워 도 아무렇지 않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폼 잡는 사람들 역할을 해본 적이 별로 없다. 대통령을 할 때도 서민적 대통령을 표방했는 데 쫓기고 살해위협을 당해 편하 질 못했다. 요즘 신분상승 했다고 하는데, 소시민의 모습이 가장 좋 다. 노숙자 하고, 커피 자판기에 서 동전 수거하 는 역할들이 가 장 재미있었고 가장 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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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살리려 애쓰는 대목도 인상적이다. 실 제 딸의 아버지 이기도 하다. ▶고등학생인 제 딸은 거의 친 구다. 드라마가 됐든 영화가 됐 든 모니터를 잘 한다. 이번에도 동시녹음 하기 전 2차 편집본을 보면서 살짝 불 러 중요한 부분 만 보여줬다. ‘ 재밌겠는데, 긴 장감 좋은데’ 그러더라. 친구 같은 딸이다. 뽀 뽀는 못 하겠지 만 매일 하이파

이브 한다. 사랑스럽다. 극중에도 실제 딸이 있어 나오는 디테일을 무시할 수 없다. 곧 저와 술 먹을 나이인데, 이상하게 아내한테 오 는 전화는 안 무서워도 딸한테 전 화가 오면 무섭다.(웃음)

-그러고 보면 스릴러 속에도 늘 거대한 힘과 싸워 가족을 지킨다 는 코드가 있었다. ▶커다란 벽과 싸우면 분명히 진다. 대부분 소시민도 그렇다. 제 가 시대의 대변자는 아니지만 싸 워서 이겼다,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표현해 보이고 싶다. 현실적으로는 답답하고 헛된 싸움이 될 수 있겠구나 싶지만 이건 영화고 드라마니까 대리 만 족감이라도 드릴 수 있다면 제가 한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 래서 더 이입이 많이 되기도 한 다. 가장 살리고 싶었던 건 ‘추 격자’였다. 앞으로도 거대한 벽 에 계속해 부딪쳐보고 싶은 마음

이 있다.

-액션이 강렬했다. 가장 힘들게 찍은 장면은? ▶청계천을 뛰어내리는 장면은 정말 힘들었다. 6번 늑골이 골절된 상태였는 데, 허명행 무술감독이 쉬라고 하 긴 했다. 그런데 ‘아 준비됐나’ 하면 그거 뛰라는 이야기 아닌가.( 웃음) 압박붕대 감고 촬영했다. 나 말고 배성우도 인대가 거의 끊어 진 상태로 뛸 정도였다. 대역 쓰면 다 티가 난다. 나이 먹어서 정말 높은 데서 뛰어내려면 쓰긴 해야 겠지만. 저도 힘들다.(웃음) -1년 전으로 돌아가 바꿀 수 있 는 기회가 있다면? ▶갑상선암 수술을 하지 않게 할 거다. 물론 수술하고 지금도 잘 있다. 그 외에는 잘 모르겠다. 앞 으로 갈 길이 바쁜데 뭘 과거까지 생각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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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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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좇는 불나방들의 암투 박진감은 있는데 많이 본 듯 18일 개봉하는 ‘내부자들’

윤태호의 미완결 웹툰이 원작 정치·경제·언론 불꽃 삼각 충돌 시종일관 밀도있게 이끌었지만 너무 흔한 소재, 새롭게 못 그려 이병헌의 정치깡패 연기는 빛나

성공을 꿈꾸는 검사를 연기한 조승우(왼쪽)와 보수 언론사의 논설주간 역을 맡은 백윤식.

‘똥’과 ‘개’. 단순하지만 영화 ‘내부 자들’(18일 개봉, 우민호 감독)을 관통하 는 키워드이자, 영화 속 인물들이 가장 자 주 입에 올리는 단어다. 권력자의 부정부 패(똥)를 뒤처리하던 권력의 하수인(개)이 ‘똥’처럼 내팽겨쳐지고 ‘개’처럼 반 격에 나서는 이야기. 이 영화에선 부패한 욕망들이 불꽃을 튀기며 충돌한다.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내부자 들'(2012)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정치· 경제·언론 권력의 이너서클에서 벌어지 는 추잡한 행태를 적나라하게 그린다. 그 중심엔 유력한 대권주자 국회의원 장필우 (이경영), 비자금을 대는 재벌 오 회장(김홍 파), 여론몰이를 하는 보수신문의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가 있다. 그리고 반대편엔 이들의 ‘똥’을 치우는 ‘개’를 자처했 으나 이용당하고 버려진 정치깡패 안상구 (이병헌)가 있다. 상구는 돈과 ‘빽’은 없 지만 성공하고 싶은 검사 우장훈(조승우)과 손을 잡고 복수를 기획한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막후 실세와 개인 의 싸움을 그린다는 점에서 언뜻 지난 여름 개봉한 ‘베테랑’(류승완 감독)이 떠오른 다. 하지만 둘 사이엔 분명한 간극이 있다. ‘베테랑’의 경찰 서도철(황정민)이 정의 와 ‘가오’로 움직인다면, ‘내부자들’ 의 인물은 오로지 사적 욕망으로 움직인 다. 상구가 “정의? 대한민국에 아직도 그 런 달달한 게 남아있긴 하나”라고 반문하 는 것처럼 ‘내부자들’은 출세와 복수 등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다. 그래서 더 어둡고 비릿하며 지독하게 현실적이다. 우민호 감독은 영화를 시종 힘있게 끌고 간다. 매 장면이 꽉 조여있듯 탄탄하게 구 축돼 있고, 권력의 주체들이 서로 엎치락뒤 치락하며 판세를 뒤집는 과정이 속도감 있 게 펼쳐진다. 시간 순서를 뒤바꿔 영화의 기승전결을 만들어낸 스토리텔링도 영리 하다. 문제는 대단한 몰입감을 자랑하면서도

이상한 피로감이 영화를 지배한다는 점이 다. 재벌과 정치인이 서로 자금줄과 법적 보호망이 되어주고 언론이 이를 방관하는 카르텔은 지난 몇년간 한국 영화와 드라마 가 공식처럼 자주 다뤄온 것이다. 우 감독 은 이를 숙련공처럼 공들여 그려내지만, 미 학적으로 새로운 것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부당거래’ ‘소수 의견’,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 (SBS) 등 여러 작품이 겹쳐 보인다. 이경영, 배성우 같은 다작 배우들을 뻔한 방식으로 소비한 것도 아쉬움을 더한다. 그리고 하나 더, 아무리 ‘남성 영화’라곤 하나, 권력 의 추잡함을 보여주기 위해 여성의 몸을 전 시하듯 훑는 카메라는 영화의 완성도를 깎 아내린다. ‘내부자들’의 발견이라면 다름 아닌 이병헌이다. ‘여우 같은 곰’으로 불리는 상구는 철두철미해 보이지만 실은 권력자 에 놀아나는 순진무구한 인물이다. 이병헌 은 시나리오엔 없던 유머와 허당끼를 상구 에게 불어넣어 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들고, 빽빽한 영화에 리듬을 만들어냈다. 그는 ‘곰 같은 여우’처럼 능란하게 움직이면 서 관객을 영화 속으로 끌고 들어온다. 말 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배우는 연기 로 증명해야 함을 그는 스스로 보여주고 있 다.

★ 5개 만점, ☆는 ★의 반 개 ★★★☆(장성란 기자): 정치-경제-언 론이 결탁해 우리 사회를 떡 주무르듯 하는 풍경을 박력 넘치게 묘사한다. 그 추진력이 결말에 다다라 다소 약화되는 느낌이다. ★★★☆(이은선 기자): 추잡한 권력 세 계를 들추는 생생한 묘사, 배우들의 열 연, 장르영화의 쾌감까지 삼박자가 골고 루 잘 어우러졌다.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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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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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화제의 뮤지컬

쉼터 쉼터 프랑켄슈타인 모두가 애타게 기다려 온 2015년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프랑켄슈 타인>이 개막일을 발표하며 2015년 11월 27일, 압도적인 귀환을 예고 했다. 지난해 충무아트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창작 뮤지컬의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뮤지컬 <프랑켄 슈타인>은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 며, 재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국내 뮤지컬 마니아 들과 대중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 다. 괴물_최우혁 괴물_최우혁 괴물_최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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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단 하나’의 뮤지컬 취재/박소영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에 출간된 영국 천재 여 성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 켄슈타인>을 원작으로 하여, 김 희철 프로듀서,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하여 대 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진들의 힘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2014년 초연 당시,‘강렬한 스토 리와 음악으로 3시간 내내 객석 압도’ ,‘매혹적이고 흥미로우며 슬픈‘괴물’ 의 탄생’ ,‘한국 뮤 지컬의 새 지평을 연 수작’ ‘탄 , 탄한 완성도로 창작뮤지컬의 역 사에서 하나의‘사건’ 으로 기록 될 만한 작품’등 언론과 관객들 의 끊임없는 찬사와 호평을 받 았다. 또한, 한국 시장뿐만 아니 라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시장 을 겨냥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 로벌 소재로 한국 뮤지컬 역사 에 한 획을 그을 작품이라는 평 가를 받았다. 작품상 싹쓸이 이를 증명하듯, 그 해 개최된 ‘제 8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에서 ‘올해의 뮤지컬’ 과‘올해의 창 작뮤지컬’동시수상을 비롯하 여 연출상, 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그 명성을 증명하였고,‘2014 SMF 예그린어워즈’흥행상, 스태프

가 뽑은 배우상 수상,‘제 14회 대한민국 국회대상’뮤지컬상 수상 그리고‘2015 이데일리 문 화대상’ 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 수상과 대상을 동시 석권하는

와 헤럴드경제에서 관객들을 대 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 레미제라블>, <맨 오브 라만차>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을 제치고 2015년 하반기 최고 기 대작으로 선정되며, 그 어떤 공 연보다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상반기 같은 설문조사에 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뮤지 컬 <프랑켄슈타인>은 초연 이 후에도 꾸준히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여전히 식지 않 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이라는 두 남 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 기심,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

한 메시지 등으로 초연 당시 언 론과 관객들의 찬사와 환호를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뮤지 컬 <프랑켄슈타인>은 김희철 프로듀서와 왕용범 연출의 지휘 아래 더욱 강력한 메시지와 완 성도 높은 스토리 그리고 풍성 한 음악으로 재무장하여 2015 년 11월 27일부터, 다시 한 번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말 캐스팅 공개와 10월 초 1차 티켓 오 픈을 예정하고 있어, 관객 들은 물론 공연계와 언론 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 를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 모두가 애타

게 기다린 작품 뮤지컬 <프랑켄 슈타인>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한 번‘괴물과 같 은 작품의 귀환’ 을 예고하며, 오 는 11월27일 충무아트홀 대극

모두가 기다려 온 한국 창작 뮤지컬의 명작 드디어 개막! 전석 전석 기립과 기립과 뜨거운 뜨거운 환호, 환호, 뮤지컬 뮤지컬 역사에 역사에 획을 획을 그은 그은 수작 수작 등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최고 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또한, 누적 관객 수 8만명 이상, 평균 객석점유율 95% 달성, 인터파 크 평점 9.8점 등 창작 초연으로 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2014 년 상반기 연간공연 판매순위 전체 1위를 달성하는 등 침체되 었던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바 람을 일으켰다. 그리고, 올해 7 월 공연포털사이트 플레이디비

번 생각해보게 하는 뮤지컬 <프 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 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 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 슈타인이 전쟁에서‘죽지 않는 군인’ 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 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흡입력 있는 스토 리와 잘 짜여진 전개 그리고 웅 장한 음악, 작품이 전하는 강력 빅터_유준상 빅터_유준상 빅터_유준상 빅터_유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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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문 화

장에서 개막된다.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고 이 되어 지난 초연의 감동을 다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자크 출연 각오를 밝혔다. 새로운 도 시 한번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 철학, 과학, 의학을 아우르는 전에 앞서 각오를 다지는 최고 하겠다.” 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천재이지만 강한 트라우마를 지 의 실력파 배우 박건형에서 어 보였다. 매 공연마다 소름 끼치 닌‘빅터 프랑켄슈타인’역과 떤‘빅터’ 와‘자크’ 가 탄생할지 는 가창력과 혼신을 다한 열연 피비린내 나는 격투장의 주인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을 펼치며, 무대를 압도하는 배 자 냉혹하고 욕심 많은 인물‘자 뮤지컬‘엘리자벳’ ,‘노트르 우 박은태가 보여 줄 최고의 무 크’ 의 1인 2역에는 2014년 초연 담 드 파리’ ‘마리 , 앙투아네트’ 대가 기대된다. 당시 최고의 캐스팅이라 불리 등의 대작들에서 풍부한 성량과 넘치는 에너지와 폭발적인 며, 언론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 함께 다양한 역할을 폭넓게 소 가창력으로 전율의 무대를 선 은 배우 유준상과 다양한 캐릭 화해내며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 사하는 실력파 배우 한지상은 터를 소화하며 언제나 최고의 어갈 차세대 뮤지컬 스타라 불 “너무 사랑했던 작품에 다시 출 무대를 보여주는 박건형과 전동 리는 배우 전동석은“초연 때 너 연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설 석이 프랑켄슈타인에 새롭게 합 무나 좋은 평가 받았던 작품에 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 작년에 류한다. 출연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 도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지만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물론 뮤 대가 된다. 새로운 작품을 할 때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훌륭하 지컬 무대를 누비며, 몰입도 높 마다 항상 대본에 충실하고, 열 고, 좋은 작품이 되기를 바라고 은 연기와 뛰어난 작품 해석 능 심히 준비하여 나만의 캐릭터를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력을 겸비한 관록의 배우 유준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번 다하겠다. 상은“초연 당시 정말 많이 울 작품에도 전동석만의 새로운 초연을 보신 분들은 이번 공 고, 매번 너무나 작품에 몰입해 ‘빅터 프랑켄슈타인’ 을 창조할 연에 더 많은 기대를 해주시고, 서 힘든 순간들도 많았다.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 초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공연장 다시 이 작품에 도전하려고 연의 영광을 재현하고, 더욱 끈 에 꼭 오셔서 충격 받았으면 한 하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빨 끈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 다.”며 작품에 대한 확신을 드 2014년 201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사진 2014년뮤지컬 뮤지컬<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공연사진 공연사진 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력하겠다.”작품에 대한 자신감 러냈다. 눈물의 연기와 함께 호 더욱 크다. 새로운 각오로 더욱 을 드러냈다. 전동석은 자신만 소력 짙은 목소리로‘빅터’ 의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의 캐릭터 해석과 뛰어난 실력 ‘괴물’ 의 1인 2역에는 지난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행 마음을 움직이는 한지상의‘앙 최선을 다하고, 기다려 주신 만 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빅 201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복했던 의미 있는 작품을 다시 리’ 와‘괴물’ 이 이번엔 어떤 조 큼 꼭 무대에서 보답하겠다.”라 터’ 와‘자크’ 를 선보이며, 이번 에서 공연 내내 관객을 압도하 만나게 되어 반갑고, 영광스럽 화를 이룰지 많은 이들의 뜨거 며 다시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 새로 는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 다. 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한 절절 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 로 무대를 장악한 배우 박은태 초연 당시, 괴물을 생각하며 지난 6월 치러진 뮤지컬 <프 한 열연과 함께 그가 무대에서 상된다. 와 한지상이 다시 출연하여 화 많이 울었었는데 다시 그 감정 랑켄슈타인> 오디션에서 1000 보여줄‘빅터’ 의 광기와 고뇌 이름만으로도 빛나는 배우 유 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에 빠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서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그리고 진지한 내면의 모습이 준상, 박건형, 전동석 세 배우가 한, 지난 6월 치러진 오디션에서 글프기도 하지만, 관객들과 함 당당하게 주연으로 발탁된 신 또 어떤 전설의 무대를 만들지 보여 줄 각기 다른 매력의‘빅터 10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께 이러한 감정을 느낄 것을 생 인 배우 최우혁은 훤칠한 외모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와 부드러움 속에 숨겨져 있는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카리 폭발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스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 신예이다. 으며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 박 학창시절 복싱을 계속하다가 건형은“왕용범 연출님 그리고 부상으로 인하여 연기로 전향 평소 좋아하는 배우들과 함께 프랑켄슈타인’역과‘자크’역 뚫고 주역으로 발탁된 신예 최 각하니 행복하게 2015년 뮤지 한 최우혁은‘2014 명지대 뮤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 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배우들 우혁이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 컬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어 지컬 콘테스트’ 에서 <프랑켄슈 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초 의 새로운 모습과 열연으로 무 한다.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공연은 타인>의 대표 넘버‘난 괴물’ 로 연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 대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연 당시 뛰어난 가창력과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창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프랑 았는데 이전에 이 작품을 보셨 앙리 뒤프레 섬세한 연기력으로‘앙리’ 와 조해낸 하나의 작품이기 때문 켄슈타인의‘앙리’ ,‘괴물’역 던 분들,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 의협심이 강하고, 빅터의 든 ‘괴물’두 가지 캐릭터를 완벽 에 더욱 의미가 깊고, 애착이 간 으로 뮤지컬 데뷔를 갖게 된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뮤지 든한 조력자인‘앙리 뒤프레’ 하게 소화해내며,‘제 8회 더 뮤 다. 또한, 뮤지컬 <프랑켄슈타 그는“훌륭한 작품에 배우로서 컬 <프랑켄슈타인>, 그 안의‘빅 역과 함께 인간을 동경하던 캐 지컬 어워즈’ 에서‘남우주연 인>을 많이 기다려 주신 관객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 터 프랑켄슈타인’ 이 되도록 최 릭터에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하 상’ 을 수상한 배우 박은태는 들의 기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고, 기대가 되며 한편으론 떨리 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준비할 여 서서히 인간을 증오하게 된 “지난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한마음 기도 한다. 작품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 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 겠다.”고 첫 뮤지컬 도전에 대 한 설렘을 전하며 새로운 뮤지 컬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다시 한 번 괴물 같은 연기를 보 여줄 배우 박은태와 한지상 그 리고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 는 신인 배우 최우혁이 각각 어 떤‘앙리’ 와‘괴물’ 을 보여줄 201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사진 2014년 2014년뮤지컬 뮤지컬<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공연사진 공연사진 201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공연사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초연을 빛낸 주역들, 새로운 매력‘NEW CAST’로 중무장 2015년 최고의 기대작 <프랑켄슈타인> 그 대장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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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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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문성2지구 서희스타힐스 대공개 서희건설이 경북 구미시 문성 2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역 1B2L에 들어서는 서희스타힐스를 10월30일 선보였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9층 ~28층 11개동 977세대, 전용면 적 59㎡(189세대), 74㎡(413세 대), 84㎡(335세대) 가장 인기있 는 중소형과 희소가치가 큰 123 ㎡(40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다. 특히 서희스타힐스는 총 977세 대 중 조합원분 886세대를 제외 한 91세대를 일반분양하는 것으 로 문성2지구를 염두에 둔 실수 요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구미 문성2지구 서희스타힐 스’ 는 교육은 물론 교통, 자연, 생활편의시설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 다. 스타힐스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봉곡·도량동에 인접해 있 으며, 봉곡~도량~원호~문성으 로 이어지는 구미 주거 개발축 에 있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구 미국가산업1·2·4단지가 인접 하여 직주근접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한창 조

구미 문성2지구 서희스타힐스 투시도 <사진제공=서희건설> 구미 구미 문성2지구 문성2지구 서희스타힐스 서희스타힐스 투시도 투시도 <사진제공=서희건설> <사진제공=서희건설>

봉곡~도량~원호~문성으로 이어지는 주거개발축의 완성 구포~생곡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 교통요충지 급부상

최근 IELTS 시험장에서 출제되었던 문제 Speaking - 소요시간 : 약 15분 - 시간은 1:30pm 부터 5:30pm 까지라고 나와있습니다. 무슨 순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랜덤으로 자신 의 시간이 배정되고 칠판에 붙어있 습니다. 12시~1시 점심 시간을 가 진 후에 자신의 시험시작 시간보다 15분 먼저 도착해 있으면 감독관 안내에 따라 시험실로 들어가게 됩 니다.(저는 5시 10분 시험시간을 받 았습니다. 덕분에 약 4시간동안 다 운타운 쇼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시험과 마찬가지로 모든 물 품을 수거해 갑니다. 모자도 가져 갔습니다... 감독관이 따로 마련된 독방으로 안내 해주면 그곳에서 시험관과 1:1로 시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시 험은 Mock test 와 똑같은 절차로 진행됩니다. - 아래는 대략적인 제 문제와 함 께 시험을 치러 간 Christine 누나의 시험 내용입니다. <Kim> part 1 : 개인적인 질문들 (기억은 나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쉬운 질문

들입니다.) part 2 : Topic card (방문했던 도 시 중 가장 흥미로웠던 도시) 어느 도시였나 그 도시를 어떻게 알게 되 었는가 왜 그 도시가 기억에 남았는 가 part 3 : part 2와 연계된 질문들 도시와 시골의 기반 차이 도시 사람들은 시골 사람들에게 어떤 느낌을 가질까 도시 생활과 시골 생활의 차이 시골 사람들이 도시로 이동or이사 한다면 시골에는 어떤 문제가 발생 할까 <Christine> part 1 : 역시 개인적인 질문들 (생일) part 2 : Topic card (친구)친구는 누구인가 친구를 만나게 된 동기 친 구와 만나면 무얼 하는가 그 친구가 왜 좋은가 part 3 : part 2와 연계된 질문들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방법 친구와 헤어지게 되는 동기 친구 와 좋은 관계 유지에 필요한 것들. - Speaking 시험을 치루고 난 뒤 저와 함께 간 누나가 느낀점은, 감

독관이 질문을 유도하게끔 분위기 를 만들어 줍니다. Mock test 가 약 간 딱딱한 분위기였다면 오늘의 시 험관은 질문을 끌어내게끔 계속 웃 으면서 좀 더 자유로운 spea king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줍니 다. 거의 일상대화를 자연스럽게 주고 받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편안하게 긴장하지 않고 말 할 수 있었으나, 그 분위기 에 휩쓸려 좋다고 계속 얘기하다간 time over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겠습니다. - part 1 같은 경우 다시 질문을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질문을 받은 뒤 "그 질문이 이런 뜻이냐" 하고 다시 묻자 "이런 뜻이다" 라고 다 시 대답해 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험관 마다 다를것 같습니다. (다음주에 계속)

글: Mark Kim 김남호 Representative Director of Herald Language College 647-606-0090

성중인 구미하이테크밸리(제5 국가산업단지)가 완료되면, 그 배후주거지로도 각광을 받을 것 으로 보여지며,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면 주택수요층 증가 로 향후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 해 볼 만하다. 교통망 또한 뛰어나다. 선산 대로(33번 국도)와 906호 지방 도로를 통해 시내 및 공단 진출 입이 용이하며, 경부고속도로 구미IC,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 IC 등으로 서울, 대구는 물론 전 국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 다. 구포~생곡간 국도 대체 우 회도로(2018년 예정)와 문성~구 미하이테크밸리 교량건설 및 진 입도로(예정) 교차점 송림IC는 향후 구미의 교통요충지가 예상 되는데, 송림IC와 가까운 문성 지구가 향후 구미의 최고 교통 요충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희스타힐스는 생활편의시 설들이 두루 잘 갖춰져 있다. 단 지 인근 구미시농산물도매시장 이 있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홈 플러스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 다. 구미역, 구미종합터미널도 이용하기에 용이하며, 도량 봉 곡 원호지구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지산초, 구미 중·고, 구미여고, 금오여고 등

은 물론 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 예정 등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 다. 서희스타힐스의 단지 주변을 산이 감싸 안고 있으며, 위로는 문성지(들성생태공원)가 위치해 있는 쾌적한 환경이 또 하나의 장점이다. 특히 산이 단지를 둘 러싸고 있는 점과 낙동강이 문 성지구를 동측에서 흐르고 있어 금계포란·배산임수의 형국을 띠고 있는 명당터라고 할 수 있 다. 지구 내 4개의 근린공원이 있는 등 구미 최상의 에코힐링 명당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구 미 문성2지구의 북쪽방향에 구 미문성3지구가 급속도로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문 성1·2·3지구가 서로 하나의 축으로 연계되어 구미에서는 가 장 큰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전 망되고 있다. ‘구미 문성2지구 서희스타힐 스’ 는 교육, 건강, 친환경 특화단 지로 조성된다. 전세대 남향 위 주의 단지배치로 햇살과 바람이 잘 들며, 중앙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 성된다. 그리고, 독서실, 휘트니 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보육시 설, 실버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 이 들어선다. 서희건설은 교통과 자연, 생 활, 개발호재 거기다 대단지 브 랜드 프리미엄과 희소가치를 고 려해볼 때,‘구미 문성2지구 서 희스타힐스’ 는 내 집 마련을 앞 두고 있는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 한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수출대로 1길 17 번지, 롯데마트 인근에 위치하 고 있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 정이다.

서희건설 소개 서희건설은 사무 및 상업용 건 물 건설업 전문회사로 주요 사업 분야로는 교회 종교시설(소망교 도소, 안동교회 100주년 기념관), 물류 유통시설(의왕시 남부철도 화물기지), 병원 의료시설(해운대 백병원), 복지 편익시설(스파그린 랜드), 업무 상업시설(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학교 교육시설(세종대 생활관) 등이 있다. 유성티엔에스 를 비롯해 도브르하우징, 에스비 성남, 나주사랑, 숭실라이프 등이 주요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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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 최고 10.3대 1로 청약 마감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가 최고 10.31대 1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됐다.

우미건설이 분양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가 최고 10.31대 1을 기록하며 순위 내 청약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평택 소사벌지 구 우미린 레이크파크는 1, 2순위 청약 결 과 전용면적 84C㎡에서 99가구 모집에 1021명이 청약해 최고 10.31대 1을 기록 했고, 총 752가구 모집(특별공급 9가구 제외)에 2575명이 청약해 평균 3.42대 1 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졌다는 점이 장점이다. 정경구 평택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 파크 분양소장은“평택은 삼성전자 반도 체공장 개발, KTX 개통, 미군부대 이전 등의 호재가 이어져 향후 인구 80만의 대 도시로 성장할 전망으로 미래가치가 뛰 어나다” 며“그 중에서도 우미린2차는 개 발호재 중심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뛰어 나다” 고 말했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70% 무이자 혜 택이 주어진다.

전용면적 84c㎡ 99가구 모집 1021명 청약, 주말 3일간 총 1만5000여명 다녀가 전용 84㎡ B타입은 274가구 모집에 834명이 접수해 3.04대 1의 경쟁률을 보 였다. 앞서 10월28일 접수했던 1순위 청 약에서는 전용 84㎡A타입이 379가구 모 집에 503명이 접수해 1.33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분양 관계자는“평택 소사벌지구 우미 린 레이크파크의 청약 순위 내 마감은 예 견된 일이었다” 며“지난 10월23일 모델 하우스 오픈 후 주말 3일간 총 1만5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고 말했다. 이번 분양물량은 지난해 4월 성공적으 로 분양을 마친 평택소사벌지구 우미린 870가구에 이어 분양하는 2차 물량으로, 향후 우미린 대단지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수요자들 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 84㎡ 단일면적으 로 갖춰졌고, 대부분 판상형 구조로 이뤄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레이크파크는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761가구 규 모로 들어선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84㎡A 388가구, 84㎡B 274가구, 84㎡C 99가구 등 3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배다리수변공원과 마주해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고, 일부세대에서는 조 망도 가능하다. 또 중심상업지구가 차량 3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이마트를 비롯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 맞은편에 초등학교가 있고, 도서 관 및 문화시설이 도보권이다. 또 평택시 에서 선호되는 비전동 학군에 속하고, 중 심상업지구가 가깝다. 당첨자 발표는 11월4일이며, 정당계약 일은 11월10~12일 3일간 진행된다. 모델 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비전고 등학교 맞은편(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030)에 마련돼 있다. <호>

제754호2015년11월12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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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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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귀농인 조합원들이 운영하는 6차산업단지’조성 추진 농멘 귀농 최근 많은 은퇴자 및 40대 이 하 젊은 층의 화두는 귀농이다. 정부의 지원발표와 더불어 자연 을 벗 삼아 인간다운 삶과 여유 로움을 느끼고자 귀농을 서두르 는 고학력 엘리트들도 각 지자 체에서 운영 중인 귀농 프로그 램을 수강하느라 발품을 팔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할 수 있지 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 귀농 이다. 전라북도 진안군은 최근 일 반적인 개별귀농의 문제점을 극 복하고 귀농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일원화하는‘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과 집단귀농귀촌을 통한 진안군내 6차산업단지 조 성사업’ (이라‘조성사업’ )에 관 한 MOU를 재단법인 전북 테크 노파크, 한국창업정책연구원 및 (주)원광로하스식품과 체결하고 본격적인 집단귀농협동조합의 단추를 끼웠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 처음 시도되는 선진국형 신세대 협동 조합형태의 집단귀농을 위한 모 임 귀농멘토(http://cafe. naver.c om/coopinkorea)에서 많은 정보 를 얻을 수 있다. 정부가 농촌 전체를 살리기 위해서 계획한 정책인 농업 융 복합 사업, 귀농어·귀촌지원 사업과 함께 국내에서 일반적인 개별귀농의 형태를 벗어난 대규 모 집단귀농 협동조합 형태가 서로 융합되어 하나의 새로운 귀농페러다임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다. 농촌 융복합 사업이란 농업인 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 는 자가 농촌지역의 농산물·자 연·문화 등 유형·무형의 자원 을 이용하여 식품가공 등 제조 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 및 이와 관련된 재화 또는 용역을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제공함으 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높 이는 산업을 뜻한다.

귀농멘토가 협동조합설립 및 운영과 집단귀농·귀촌을 통한 진안군내 6차산업 단지 조성사업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이음이엔씨>

이에 따라 농업의 6차 산업화 는 1차 산업인 농업과 2·3차 산업인 가공 유통 외식 관광 등 을 융합, 농업을 통해 미래의 먹 거리를 창출한다는 방향을 갖고 있다. 6차 산업의 범위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하는 산 업, 생산한 농산물 또는 가공품 을 직접 판매하는 산업과 이와 연계한 체험 관광 외식 등 서비 스를 제공하는 산업 등으로 구 체화했다. 이번‘조성사업’ 은 현재 대두되는 개별 귀농의 한

동조합기업의 경영방식을 접목 하여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 안군의 지역산업에 특화된 체험 형 6차산업단지 조성계획 마련 되며, 이를 토대로 선진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썬키 스트, 바르셀로나와 같은 협동 조합기업을 벤치마킹 함으로써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틀 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집단 귀농은 규모의 경제를

협동조합설립 및 집단귀농·귀촌 위한 MOU 체결 제2의 썬키스트·바르셀로나 협동조합 탄생 기대 계와 문제점을 인식하고 귀농· 귀촌사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 는 최적의 방안으로서, 최근 법 제도가 보완된 협동조합의 설립 및 운영을 통한 100~300명 규 모의 집단적 귀농프로그램이며, 협동조합원들의 집단적 귀농프 로그램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 진안군지역의 실정과 특 성에 맞는 업종 및 사업과 서비 스를 개발하고 지속적, 장기적 으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협 동조합기업 운영방안을 설립할 계획이다. 농촌의 자생적 공동체에 협

바탕으로, 농촌의 자생적 공동 체에 사회적기업의 경영방식을 접목하므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 게 된다. 이는 지역 사회복지서 비스 확충과 소득창출 등을 통 해 지역사회 활력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집단 귀농은 귀 농인들이 서로 규합하여 농업과 생활 공동체 모든 분야에 농민 들의‘자발적 참여, 책임 경영, 농촌 마을의 로컬 콘텐츠’ 가서 로 어우러져 농촌 살리기의 새 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 이는 죽어가는 농촌을 살리고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본격 착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가 10월30 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현장에 서 국토교통부 제1차관(김경환)이 참 석한 가운데 충남 서부권 지역의 극심 한 가뭄 해소 방안으로 시행하는‘보 령댐 도수로 건설공사’착공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귀농인들의 안정된 삶을 추구하 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이렇 게 정착한 귀농인들이 주도적으 로 마련한 공유의 사업장, 생활 환경, 생활방식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공유하게 될 경우, 지 역 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공동체를 보다 활성화하는 계기 를 만들게 될 것이다. 또한 귀농인 스스로는 보다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주도 적으로 확보하게 되어 개별 귀 농으로 인한 실패를 미연에 방 지할 수 있다. 현재 과소화·노령화 되어가 는 농촌 사회는 새로운 성장 동 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지속 적인 과학영농의 실현을 위해서 반드시 청년 귀농과 전문가의 귀농이 더욱 필요한 때이다. 그 러나 대도시는 청년 실업과 베 이비부머의 조기 퇴직으로 실직 자가 넘쳐나고 있다. 농촌 사회 는 이들을 흡수해서 다양한 발 전을 꾀할 수가 있다. 그에 따라 귀농인에 대한 문제는 도시나 농촌의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국

지난 9월24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서 충남 서부권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해

금강 물을 보령댐으로 공급하는‘보령 댐 도수로 건설사업’ 을 결정한 후 한 달만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김경환 차관은 현 장사무소를 둘러본 후 공사 관계자들 을 격려하면서“금번 사업은 충남 서 부권 지역의 근본적인 가뭄 대처를 위

가 자원의 효율적 재배치와 함 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 한 국가적 문제로 다루어야 할 것이다. 전문가의 귀농과 청년 귀농을 위해서는 반드시 그들의 미래를 보장해 줄 규모 있는 직 장이 있어야 하고 그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료가 있어야만 농 촌에 정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서 규모 있는 회사가 반드시 필 요하다. 그래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대규모 협동조합을 제안 하는 것이다. 한 조합 당 평균 귀 농세대를 300세대로 가정할 경 우 2014년 귀농 세대 당 평균 투

자금인 1억 2천3백만 원을 조합 에 출자할 경우 한 조합 당 약 369억 원이라는 출자금이 만들 어지게 된다. 이 출자금 369억 원은 현재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출자금 기준이 500억 원인 점과 비교한다면 매우 큰 출자금 이 란 걸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그 런데 정부 지원금 총액인 3억 원 을 기준으로 출자금을 확정한다 면 90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대기업 출자금을 훨씬 상회하게 된다.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대 규모 출자금이 마련되는 것이 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농촌 에서도 제2의 썬키스트와 바르 셀로나 협동조합이 탄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수익형 집단귀농의 목적은 인간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 자 연 친화적인 농촌 생활을 통한 건강한 삶, 도시의 환경오염을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삶의 질 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다. 그 러나 그 목적을 혼자의 힘으로 는 결코 이룰 수 없다. 설령 혼자 의 힘으로 이뤘다고 하더라도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인 간의 행복은 그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동반자나 이웃이 있을 때 만 지속되는 행복을 느낄 수 있 기 때문이다. 집단귀농은 개인 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규모의 경제를 공유를 통해서 창조한 다. 이번 진안군에서 추진하는 지역 내 비교경쟁력을 갖고 있 는 사업, 업종 및 서비스를 협동 조합기업 형태로 운영할 수 있 는 6차산업단지내에 사업장, 숙 소, 아파트, 게스트 하우스, 공동 물류창고 등 인프라를 구축하여 생산 및 유통 ,체험, 관광으로 이 어지는 신개념 수익형 집단 협 동조합 이야말로 지역균형발전 과 농업지원 정책을 추진하는데 가장 현실적인 최적의 방법이 될 것이다.

충남 서부권 지역 극심한 가뭄 해소 방안 8개 시·군 48만명, 하루 11만5000톤 물 공급 해 범정부적으로 긴급히 추진중인 사 업이므로, 공사과정에서 모든 대책을 강구하여 3월부터는 용수공급이 개시 될 수 있도록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하 였다”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은 관련기 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사시행에

필요한 인·허가 사항 등 대부분의 행 정절차를 신속히 마쳤으며, 공사가 완 료되면 충남 서부지역 8개 시·군의 48만명 주민들에게 하루 11만5000톤 의 금강 물을 공급하게 되어, 내년 봄 가뭄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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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 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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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미 국경에 장벽 세우자 미국인 40% ‘찬성’ 미국인 10명중 4명꼴이 ‘미국-캐나다 국 경에 장벽을 세우자’는 발상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선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선 부동산 거부 도날드 트럼이 멕시코 불법이주자를 막기위해 미국-멕시코에 담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관련,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1%가 미국-멕시코에 더해 미국-캐나다 국경에도 장벽을 세우자 는 제안에 동감한다고 밝혔다.

← 술집내 두나라=미국 워싱턴 주의 포 인트 로버츠 시는캐나다 BC주 영토에 반도 형태로 붙어있는도시다. 이 곳에 있는 한 술집에 미국과 캐나다 국경선 이 그어져 있다

설한 미국을 방문하게돼 기쁘다”고 말했 다. 트럼의 멕시코 장벽 발언 직후 또 다른 대선 후보인 스캇 월커 위스콘신주지사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도 장벽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이 민은 미국 안보에 위험한 요인”이라며 합 법이든 불법이든 이민자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80%는 이민자가 역사 적으로 미국 경제에 큰 기여 를 했다며 이민자에 대해 긍 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또 70%는 현재 미국을 방문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민자를 환영해야 한다’는 발 언에 대해 동의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 식에서 “이민자의 아들로 이민자들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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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대비 가격 상승률:약 20~30%

▶사보이&뮤라 2005년에 완공된 사보이와 2년 뒤 분양 을 시작한 뮤라는 다운타 운리틀도쿄에위 치한저층콘도 다. 이들 단지 역시 한인들 의 입 주 비율이 50% 이상으로 높으며 서 로인접하고있다. 2년전 2베드룸콘도거래가 격 은 50만 달러대가 주류를 이뤘다. 지금 은 이 보다 10만 달러가 상승 한 60만 달러 중·후반대서 거래되 고 있다. 가격이 20% 정도 오른 셈이다. 하지만 이 콘도들도 매 물 이거의없다. 사보이와 뮤라는 고층은 아니 지만 부동 산 경기가 좋을 때 다운 타운에서 진행된 첫 콘도 프로젝 트라는큰의미가있다.주변 에마 켓과 식당 등 편의시설이 도보거 리 에 위치하고 있어 생활이 편리 하다. -총 유닛 수:사보이 303, 뮤라 190 -2년

학생들이 주로 거주하 고 있다. 이들 콘도 역시 분양 타 이밍이 좋지 않아 펜트하우 스를 뺀일반유닛은2013년말쯤에서 야 거의 분양을 마쳤다. 그때 1베 드룸 가격은 50만 달러대였다. 숏 세일 매물은 30만~40만 달 러에도 팔렸다. 지금은 이들 1베드 콘도가 층수 와 위치에 따라 66만~75만 달러 에거 래되고있다.고층콘도는보 통 1층 높아지는 데 5000~1만 달 러가 올라간다. 이보와 루 마 역시 2년 전 보다 20~30% 정도가 상승 했다. 이들 콘도도 관리비가 유닛 당 600달 러가 넘지만 생활이 편리하 고 다운타운이 주거공간으로 바 뀌면서 바이어들의 선호 도는 높 은편이다. -총 유닛 수:이보 355, 루마 236

▶솔레어 주택 가격이 폭락하던 2009년 도부터 분양을 시작하는 바람에 제값을받지못했던적이있 었다. 그러나 여러차례 오너가 바뀌면 서 2년 전 모든 유닛의 분양을 성 공적으로 마쳤 다. 그 당시 2베드 룸 가격은 위치와 면적에 따라 가 격 차이가 있지만 대략 50만~60 만 달러대에팔렸다. 지금은 솔레어 매물을 구 경하 기 힘들다. 본보가 최근 MLS에 나타 난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솔레어 콘도 는 2년 전 보다 최소 30% 이상 가격이 상 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베드룸 콘도는 60 만 달러대에 팔렸던 유닛들이 지금 은 80 만 달러대로 리스팅 가격을 정하고 있다. 뷰가 좋은 곳은 90 만달러가넘는다. 솔레 어는 관리비가 800달러 이 상으로 비싸지 만 이 곳을 선호하 는 바이어들의 재정 상 태가 좋다 보니 분양 이후에 더 인기가 높 아 지고있다. -총유닛수:186 -2년 전 대비 가격 상승률:약 30~35% ▶서밋온식스

집 값이 마구 떨어지던 2000년 대후반 LA한인타운6가와버몬 트 인근의 오피스 빌딩이 콘도로 개조됐다. 2009년에 콘도 전환 프로젝트 를완료했 지만분양시기가좋지 않아 처음엔 고전했 다. 2010년이 후처음분양때보다가격을낮춰 조금씩 팔다가 솔레어가 분양을 마무리하 기 바로 전에 대부분이 거래를마쳤다. 그 때 분양가격은 2베드룸이 50 만 달러대였 다. 이렇게 팔렸던 유 닛들이 지금은 70만 달러대에 매 물을 올리고 있다. 서밋 온 식스 도 2~3년 전 보다 최소 25% 이상 가격이뛰었다. 이콘도도 관리비 가 600달러 대 로 높지만 부유층 바이어들 이 좋 아하는고층단지중의하나다. -총유닛수:96 -2년 전 대비 가격 상승률:약 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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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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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112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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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제754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가산 대명 벨리온’오피스텔 11월 분양

지역 1·7호선 환승 가산디지털단

부동산 라인

취재/ 김민정 기자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시티 내‘가산 대명 벨리온’오피스 텔이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585실로 연면적 24,990.61 ㎡, 지하 3층~지상 16층 규모로 전용면적 16~31㎡, 7개 타입으 로 공급예정이며 건폐율이 26.97%라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된다. 지하 3~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상가, 지상 2~지상 16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되는데 약 97%가 전용 16㎡으로 임대 수익형 오피스텔로 최신 트렌드 에 순응했다. 실당 분양가는 미정이며, 주 변 임대료 수준은 보증금 1,000

다 보다 입보 대입 “대 “ ” 네” 하네 치열 치 열하

만원에 55~60만원 수준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3단지는 그동안 오피스텔 공급이 전무한 지역으로 1호선·7호선 더블역 세권 도보 3분거리 입지로 공급 되는 최초 오피스텔이다. 단지 내 오피스텔이 없으므로 희소가치로 인한 시세차익도 가 능하며 디지털단지 내 13만 근 로자 독점 입지 및 희소가치 대 비 저렴한 분양가로 평가받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는 근무자만 약 13만에 이르지만 오피스텔 절대 부족지역이며, 2000년 정 부주도로 IT산업단지로 육성 현 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영상, 출판, 정보통신 및 정보서비스 업 고층의 지식산업센터가 있는 국가산업단지다. 주요 개발호재로 2020년(예 정)까지 인근에 서부간선도로가 지하화로 계획, 일반도로와 공 원으로 조성될 경우 직접 수혜 단지며 일부세대는 안양천 조망 이 가능하다.

총 총 585실로 585실로 연면적 연면적 24,990.61㎡, 24,990.61㎡, 지하 지하 3층~지상 3층~지상 16층 16층 규모 규모 더블역세권 더블역세권 도보 도보 3분 3분 거리 거리 입지로 입지로 공급되는 공급되는 최초 최초 오피스텔 오피스텔

가산 대명벨리온 오피스텔 조감도 <사진제공=제야스>

강남 재건축 분양에‘통장 러시 ’

강남 입성을 위해 그동안 아껴 뒀던 1순위 청약 통장을 꺼내 드 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3.3㎡당 4000만원 내외의 분양가에도 수 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 올 8월부터 현재까지(29 일 기준) 강남3구에서 일반 분양 된 단지는‘대치 SK VIEW’ ‘반포 ,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청담린 든그로브’ ,‘서초 래미안 에스티 지S’등 총 4곳, 368가구였다. 이 들 가구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 장은 총 1만2781개로 평균 34.7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 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비(非)강 남권에서 분양된 8개 단지, 2119 가구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 은 1만9663개였다. 평균 9.3대 1 의 경쟁률 기록에 그쳤다. 강남권 아파트에 1순위 청약 통장이 쏟아지는 이유에 대해 전 문가들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 었던 이유를 꼽고 있다.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 춰진 강남권은 업무지구가 가깝

신반포 자이 조감도.

하반기 368가구 분양에 1만2781개 청약통장 몰려 청약경쟁률 34.7대 1 달해…경쟁‘완전’치열 고 명문 학군까지 갖추고 있어 수 요자들에게 선호도가 항상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그 동안 신규 공급이 거

의 전무했던 터라, 강남권 입성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넘지

못해 강남 입성을 놓친 수요자들 이 늘어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 이 자연스레 연내 분양을 준비 중 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쏠리고

있다. 연내에 강남3구에 선보이는 일 반 분양 물량은 4개 단지 총 544 가구다. 그 동안 아쉽게 기회를 놓 친 수요자들이라면 눈여겨볼만 하다. 가장 먼저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곳은 GS건설의‘신반포 자 이’ 다. 11월에 공급하는‘신반포자 이’ 는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 한 단지다. 킴스클럽과 뉴코아아 울렛, 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생 활편의시설이 인접했다. 서울지 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 역, 3·7·9호선 환승이 가능한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도보로 이 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7 개 동, 전용면적 59~155㎡, 총 607가구로 건설된다. 이 중 전용 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림산업도 서초구 잠원동에 서 한신5차 재건축 아파트인‘아 크로리버뷰’ 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 과 7호선 반포역이 인접해있다. 지하 2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 면적 59~84㎡, 총 595가구로 지 어지며 이 중 41가구를 일반 분양 한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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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4호

2015년 11월 1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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