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3호 캐나다 한국인 by Korea Daily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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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수가 분쟁 결국 법정으로 온주의협, 정부 제소

이민성-국세청 사칭 사기전화 극성 노인-새 이민자 표적 ‘협박’ 연방경찰, 주의 촉구 캐나다 전역에 걸쳐 새 이민 자와 노인들을 표적해 연방이 민성과 국세청을 사칭하는 사 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 어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요 구하고 나섰다. 연방경찰 산하 사기범죄전 담센터(CAFC)는 4일 “사 기범들은 이민성 또는 국세 청 직원을 가장해 전화를 걸 어 이민서류, 소득신고 서류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아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은행구좌 번호를 달라고 요구해 돈을 갈취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고 밝혔다. CAFC에 따르면 지난한해 이같은 사기건수가 1천251건 이나 접수됐으며 올해는 10월 말까지 5천8백99건으로 급증 했다. 이로인한 피해액수도 지 난해 25만3천여달러에서 80 만달러로 늘어났다. 특히 사기범들은 새 이민자 들에게 전화를 걸어 “영주권 이 취소되고 추방당할 수 있 다”고 겁을 주며 금융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이와관련, 이민성측은 “연 방경찰과 공조해 조사를 벌이 고 있다”며 “이민성은 절대 전화로 개인 정보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측도 “세금 문제와 관련해 결코 전화로 개별 접 촉하지 않는다”며 “이같은 전화가 걸려오는 즉각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세청과 이민성은 자체 웹 사이트에 이같은 사기에 주 의하라는 공고를 올려놓았다. CAFC 관계자는 “사기범들 이 외국에서 캐나다로 전화를

해 적발이 거의 불가능한 상 황”이라며 “이에 따라 현재 외국 정부들에게 수사 협력을 요청해 놓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화로 절대 금융정보나 여권, 의료보험 카 드 정보 등을 알려주어선 안된 다”며 “가장 간단한 피해 예 방 방법은 의심이 갈때는 더 이상 대화를 하지 말고 전화를 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방통신감독당국은 이같은 사기 전화의 출처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 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온타리오 의사협회(이하 의협)와 온타리오주 보건부 가 첨예하게 대립해온 의료 수가 분쟁이 결국 법정으로 가게됐다. 의협은 30일 온주보건부 를 온주고등법원에 제소했 다고 발표했다. 소장은 온주 보건부의 일방적인 의료수 가 삭감이 의협 소속 2만 8 천명 의사들의 헌법상 권리 를 침해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의협 관계자는 “이 조치로 환자들에게 집 중된 치료를 위한 즉각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에릭 호스킨스 온주 보건 부 장관은 이와 관련 “의협 이 협상을 중단한 것에 유감 이다”며 “당국은 기존에 제시한 수가 1.25% 인상 동 결을 강행할 수 밖에 없다” 는 입장을 내놨다 의협에 따르면 온주 정부 는 10월중에만 의사들의 진 료비를 1.3%삭감했으며 지 난 2월부터 삭감한 총폭은 6.9%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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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세금보고…‘체류 기준’ 강화

국내경제 성장, 거북이 걸음

2년 중 183일 이상 모국 거주시 보고 의무 복수국적자나 시민권자, 모국 국적을 지닌 캐나다 영 주권자가 캐나다에만 세금 보고후 모국국세청에 세금 보고를 하지않고 모국 거주 시 낭패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국 정부가 지난 8 월 역외 탈세 방지를 위한 2015년 세법 개정안을 공표 한 데 따른 것이다. 세법 개정안에서 세법상 거주자 판정 기준은 1년 이 상 거소를 둔 경우에서 올해 부터는 ‘2년 중 183일(6개 월) 이상 거소를 둔 경우’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모국에 6개월 이상 머무르고 있는 복수국 적자, 시민권과 영주권자, 외 국인 등은 세법상 거주자로 분류돼, 전세계에서 얻은 모 든 소득에 대해 모국 국세청 (NTS)에 보고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 모국 국세청은 183일 이 상 국내거주할 것을 필요로 하는 직업을 가진 때 가족, 직업 등에 비추어 183일 이

상 국내 거주할 것으로 인정 되는 때 국내에 거소를 둔 날이 183일이 되는 날 과 세기간(2년)에 걸쳐 183일 이상 거주할 경우 세법상 거 주자로 간주한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모국 정부가 해외거주자를 가장 한 탈세 방지를 목적으로 대 부분의 OECD 국가에서 사 용하는 세법상 거주자 판정 기준인 183일(6개월)을 적용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모 국 국적 보유 유무에 상관없 이 거주기간 또는 거주 목적 에 따라 세금보고 의무가 발 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계사 A씨에 따르면 캐 나다의 경우 전세계 모든 소 득에 대한 신고가 원칙으로 4월 30일까지 캐나다 국외 에서 발생한 수입을 포함한 소득에 대한 신고를 해야한 다. 이는 모국에서 183일 이 상 체류 중인 시민권 및 영주 권자와 복수국적자 모두 모 국은 물론 캐나다에서도 조 세당국에 세금을 보고할 의 무가 있다는 의미다. 이 경우

이중 과세 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캐나다 세율이 더 높아 앞서 모국에 납세한 경우 증빙서류를 제 출 후 초과부문을 캐나다에 납세할 수 있다. 세무관련 전문가들은 대 부분 소득은 거주지국 과세 가 원칙이고, 부동산 소득은 원천지국 과세 원칙에 따라 소득이 발생한 국가가 과세 우선권을 갖는다고 설명했 다. 례로 모국에서 6개월 이 상 살면서 캐나다에서 임대 소득이 발생했다면 캐나다 가 과세권을 갖기 때문에 캐 나다에 세금을 납부하고 증 빙서류를 모국 국세청에 제 출하면 이중과세를 피할 수 있다. 반대로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복수국적자의 모국 부 동산 소득에 대해서는 모국 조세당국이 과세권을 행사 하기 때문에 모국 국세청에 세금을 납부하고 캐나다 조 세 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보 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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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중 0.1%↑ 지난 8월 캐나다 경제가 3개 월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보였 으나 성장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방통계청에 따르 면 8월 성장률은 0.1%로 6월 (0.3%)과 7월(0.4%)에 이어 증 가추세를 이어갔다. 이와관련,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5월까지 마이너스 성장률로 불황 진단까지 받았 던 경제가 2분기 말부터 반등 해 뚜렷한 회복 국면에 들어섰 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 다. 그러나 6월과 7월에 비교해 지난달 성장치는 소폭에 머물 어 더딘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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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8월 소매업계와 제조업, 광산업 등이 활기를 띠 며 성장세를 주도했다”고 전 했다. 통계청은 이어 “8월말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캐나다 경제는 연 산정 0.9%의 성장률 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마이너 스 성장율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국내 에너지 산업의 침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8월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 은 0.3% 증가했으며 이는 각각 2.6%와 3.9% 늘어났던 6월과 7월에 비교해 큰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스코시아 은행측은 “에너 지 산업에 더해 재정과 보험, 도매업계가 부진해 전체 성 장률을 끌어 내렸다”며 “일 부 서비스 산업 분야도 위축됐 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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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 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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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주간종합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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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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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초청 이민자 ‘가정폭력’에 노출 보수당이 만든 규정 즉각 폐지해야 3년전 보수당정부의 새 결혼 초청 이민규정으로 가정폭행 피해 여성들이 학대 환경을 벗 어나지 못하고 있어 다음달 출 범하는 자유당정부는 바로 이 를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 왔다. 보수당정부는 지난 2012 년 사기 결혼을 막기위해 결혼 초청으로 입국한 배우자에 대 해 ‘2년 이상 실혼 관계를 입증해야만 영주권을 부여한 다’고 관련규정을 강화했다. 이 규정은 “최소 2년간 사 실혼인 관계를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영주권을 받 지 못하며 추방조치 된다”고 못박고 있다. 캐나다의 이민-난민 지원 단체들은 29일 “가정폭행을 당하는 여성 배우자들이 이 규 정으로 인해 가해자의 곁을 떠

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 다. 당시 보수당정부는 비난이 일자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해 서 이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규 정을 완하했다. 그러나 단체들은 “피해 여 성 대부분이 제외 조치를 알지 못하고 있다”며 “규정 자체 를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 다. 다음달 4일 공식 취임하는 저스틴 트뤼도 차기 총리는 지 난 총선때 “결혼초청 이민 여 성들에 대해 입국 즉시 영주권 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으 나 공약 이행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한 바 없다. 이에 대해 단체들은 “취임 즉시 이행해 피해 여성들을 구 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

나다난민위원회(CCR) 관계자 는 “보수당정부가 예외조항 을 추가했으나 이민성 직원 조 차도 이를 잘 모르고 있다” 며 “피해 사례를 방관하고 있 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일례로 노르 웨이 출신의 한 여성은 결혼초 청으로 입국한 직후 배우자로 부터 폭행을 당해 이민성에 도 움을 요청했으나 예외를 인정 받아 영주권을 받기까지 8개 월 이상 걸렸다”며 “이 때문 에 학대 환경에서 도 결혼 상 태를 참고 지내야 했다”고 전 했다. 이와관련, 이민성은 “가정 폭력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며 “관련 단체들의 지적을 면 밀히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11월에 즐기는 GTA봄 기운 기상청, “주말까지 따뜻” 올 겨울 ‘비교적 온난’ 광역토론토지역(GTA)의 11월이 예년 보다 드문 화 창하고 따뜻한 날씨로 시작 됐다. 2일 연방환경성은 “GTA의 기온이 이번 주 말까지 영상 섭씨 10도 중 반에서 20도선까지 예상되 는 이상고온을 보일 것”이 라고 밝혔다. 환경성측은 “온타리오 주 5대호 일대에 저기압이 자리잡으며 지난달 말부터 이같은 기온패턴이 나타나 고 있으며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고 설명했다. 환경성에 따르면 2일 토 론토의 낮 최고 기온은 17 도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말 까지 16도에서 19도 사이 를 오가 주민들은 때 아닌 봄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의 11월 초 예년 평균 기온은 10도 미만이 며 지난해엔 7.6도를 보였 다. 한편 캐나다의 올 겨울은 통상 5년 주기로 나타나는 태평양 해면 기상 현상인 엘니뇨 여파로 이상고온이 거듭되는 따뜻한 날씨가 이 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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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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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주간종합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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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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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민’, 늑장심사로 불만팽배 국내 임시 취업 숙력인력과 대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영 주권을 부여하는 캐나다 경 력 이민프로그램(CEC)이 늑 장 심사로 당초 목표한 성과 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 적이 나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보수당정부가 취업 비자를 받 아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숙 련 인력, 유학생 출신 대졸자 들의 영구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후 시행되고 있다. 당시 보수당은 이들을 활용 해 경제력을 높이겠다고 공언

했다. 그러나 더딘 심사 절차 로 신청자들의 불만이 고조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최근 이민성은 “CEC에 따른 영주권 부여까 지 처리 기간이 14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반면 대부분의 신청자들은 서류를 제출한지 1년 6개월 이 지나도 아무런 통고를 받 지 못해 마냥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시 행된 고급인력 대상 ‘급행 입국 이민 프로그램(Express

Entry)’의 처리 기간이 6개 월 미만인데 비해 유사한 자 격자를 대상으로한 CEC는 뒷 전으로 밀려나 있다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지난 2012년 당시 제이슨 케니 이민장관은 “CEC를 통 해 취업비자가 끝난 숙련 인 력과 학업을 마친 유학생들에 게 이민 문호가 개방됐다”고 강조했다. 이민성에 따르면 CEC 신청 자의 40%가 유학생 출신이며 심사 대기자가 수천명에 이르 고 있다.

한 신청자는 “취업비자가 곧 만료되는데 아직까지 이민 성으로부터 결정을 통고받지

못해 귀국을 해야 할 지 더 기 다려야 할 지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하는 운전자에 대해 보험료 를 할인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보험국(IBC)에따르 면 광역토론토지역 운전자 의 경우 현재 연 평균 보험

료가 1천6백달러로 약 80달 러의 할인혜택을 보게된다. 현재 스노우타이어는 세 금을 포함해 4개에 평균 61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온주에는 50여개의 차 보험회사들이 영업중이며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여러 곳을 알아보고 보험사를 정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 언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 는 이번 할인조치와 관련해 온주재무부측은 “보험회 사들중 45%가 동참을 밝혔 다”며”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할인폭은 회사에 따라 3% 에서 5%선으로 예상된다 며 감독당국이 회사들의 할 인 적용 여부를 감찰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아비바 인슈 런스사측은 “지난해 3월부 터 이미 스노우 타이어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 다”며 “약 4.5% 정도를 인하해 주고 있다”고 전했 다. 보험업계측은 “스노우 타 이어를 교체할때 반드시 영 수증을 챙겨 보험사에 제출 해야 한다”며 “4계절 타이 어는 할인 혜택 대상에서 제 외된다”고 설명했다.

스노우타이어 장착 보험료 5% 인하

온주 운전자 연 평균 80불 혜택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가 최근 발표한 겨울 스노우타 이어 보험료 할인 조치에 따

른 보험료 절감 폭은 5%선 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당 정부는 겨울철 차 량 사고를 줄이기 위해 타이 어를 스노어타이어로 교체

신청자 대부분 18개월 이상 ‘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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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KOREAN TIMES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제 753 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10 주 간 종 합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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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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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주년 감사 이벤트 갤러리아 슈퍼마켓, 다양한 할인과 경품 행사로 ‘사은’ 갤러리아 슈퍼마켓(대표 민병 훈/이하 갤러리아)이 창립 12주년 을 맞아 다양한 할인과 경품행사 를 마련한다. 갤러리아는 창립 기념일인 11 월 19일을 맞아 11월 한달간 다 양한 창립 12주년 기념 경품 증정 행사와 할인 행사들을 진행한다. 11월 1일부터 열리는 ‘갤러 리아 12년, 행복한 쇼핑 스토 리’ 고객 에세이 공모 전은 고객을 대상으 로 갤러리아 12년 전 갤러리아 오픈 일부터 지금까 지 즐거웠던 쇼 핑 경험, 갤러리 아를 방문하게 되는 이유 등 자 기만의 쇼핑 이야 기가 주제다. 참가를 위해서는 500자 이상 1 천자 안팎의 에세이를 11월 30일 까지 이메일(ejkang@galleriasm. com)이나 갤러리아 고객만족센 터에 접수해야한다. 경품은 최우 수작 43인치 스마트 TV 등을 포 함해 총 1천500여불 상당이다. 갤러리아는 ‘친구야! 반갑다. 2003년 11월생을 찾아라’’ 행 사를 마련해 행사 해당자 선착순 120명에게 가토 베이커리 롤케익 교환권(11불)을 증정한다. 접수방 법은 2003년 11월에 태어난 어린 이의 사진과 생년월일을 갤친 또 는 WeChat으로 전송하면 된다.

접수 시 감사메세지와 함께 접수 번호가 고객에게 전송될 예정이 며 교환권은 어린이 생년월일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고객만족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 다. 한편 갤러리아 창립기념일인 19일부터 22일까지 경품 증정행 사도 마련된다. 19일에는 오전 10 시부터 갤러리아 방문 선착 순 240명(스틸과 욕밀 각 지점당 120명)에 게는 백설기 떡이 증정되며, 20일 부터 22일, 3일 간 50불이상 구 매고객에게는 1 만5천여불 상당 의 푸짐한 증정품 이 준비됐다. 갤러리아는 이외에도 ‘행복한 쇼핑’을 테마로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할인 행사 및 갤러리아 카카오톡(ID: galleria) 신규가입자를 위한 경품 이벤 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창립 12주년 행사는 지난 12년 간 고객들의 깊은 성원에 감사하 고 기분 좋은 서비스가 가득한 갤 러리아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 다”며 “고객 참여기회를 확대 하도록 기획됐다. 행사를 통해 고 객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기업으로 발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택시 기본요금 1불 인하 우버택시와 경쟁 일환 4.25→3.25 토론토 택시 기본요금이 지난 1일 부터 4달러 25센트에서 3달러 25센 트로 내렸다. 지난 9월 시의회는 무면허 우버택 시에 대한 일반 택시의 경쟁력을 높이 기 위해 이같은 인하조치를 결정했다. 우버택시는 텍스트 메시지나 모바 일 앱을 통해 영업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토론토 일반 택시업계는 “손님 을 빼앗는 불법행위”라고 시당국에 이를 금지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

다. 지난 2010년 부터 등장한 우버 택 시 서비스는 현재 토론토지역을 포함 해 전세계 100개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택시업계의 반발를 사며 논란을 빚고 있다. 우버 택시의 기본요금은 2달러 50 센트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우 버택시의 불법영업 논란에 대해 소송 까지 제기하며 이를 막기위해 노력했 으나 법원은 우버택시측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에 시의회는 우버택시를 면 허시스템안으로 끌어들여 감독을 강 화하고 일반택시 요금을 인하하는 조 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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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12 주 간 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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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서울 직항노선 운항

토론토-인천 노선에 투입될 보잉 787 드림라이너

에어캐나다, 내년 6월부터 캐나다 국적기 ‘에어캐나다’가 내 년부터 토론토-인천행 노선을 운 항한다. 29일 에어캐나다는 “내 년 6월 17일 부터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을 출발 해 인천공항에 착륙하는 직항 운항이 시작된다” 고 밝혔다. 이 노선은 토론토공 항에서 매일 오후 1시 35분 출발해 다음날 4시20분 인 천공항에 도달한다. 에어캐나다의 벤 자민 스미스 사장은 “토론토-인천행

취항은 아시아의 허브역활을 하고 있는 한국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이라며 “ 현재 운항중인 밴쿠버-인천행을 포함 해 내년 6월부터 매주 14편이 한국 과 캐나다를 잇게된다”고 설 명했다. 특히 에어캐나다는 토론 토-인천 노선에 최신형 여 객기인 보잉787 드림라이 너스를 투입한다. 이와관련, 스미스 사장은 “인천행 을 포함해 아시아권 노 선에 보잉 787드림라이 너스 21대를 배치해 최고의 서비스 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후 16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이민자 모기지, 문턱 없앤다 RBC, 대출 상한선 철폐 관리당국 규정 없어

대표 : 조 영 모 Gas 1급 자격증(최고) 냉동.에어컨 1급 자격증(최고) WSIB,200만불 책임보험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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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신용점수가 없는 신규 이민자들 의 주택 구입 대출 문호가 대폭 확대된 다. RBC 은행은 2일 신용점수(크레딧)가 없는 신규 이민자들에 대한 내부 규정 모기지 대출 상한선을 철폐한다고 발표 했다. RBC에서는 크레딧이 없는 경우 기존에는 내부 규정에 정해진 대출상한 선인 125만 달러까지만 모기지로 얻을 수 있었으나 이 조치로 신규 이민자들의 수백만달러를 호가하는 고급 주택 구입 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와 같은 조치는 최근 천정부지로 치 솟고 있는 밴쿠버를 비롯한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RBC은행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밴쿠버 부동산은 지난 2년간 단 독주택 중간치 가격이 219만불에서 287 만불로 무려 31%가 상승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종전 125만불에서 900만 불 사이의 고가 부동산 구입 대출시장은 HSBC, CIBC, BMO 등 3개 은행사가 주 로 차지해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부실대 출이 발생하는 등 재정건전성에 대한 위 험을 제기하고 있다.

앤디 얀 UBC 교수가 2014년 8월부 터 2015년 2월까지의 벤쿠버부동산 거 래내역을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벤쿠버 의 경우 전업주부의 94%가 모기지를 얻 고있었으며 수백만불 고가주택 구입자 는 학생들이 의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소득과 신용점수에 근거하지 않은 대출이 많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관리당국은 관계규정마저 전 무한 실정이다. 캐나다 금융관리당국은 신용점수가 없는 신규이민자에 대한 대출 상한선 규 정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 금융관리당국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은행들이 대 출 시 리스크를 분석하는 등 책임을 다 해야한다”는 입장만을 내놨다. 이외에도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 선포한 ‘부패와의 전쟁’을 피해한 자금의 돈세탁 가능성 또한 존재해 자금 출처를 명확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주 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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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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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홀” 가득 메운 부동산 ‘드림’ 이성한 기자 sung@cktimes.net

“토론토 부동산, 두터운 수요로 건재” 베이트리 캐피털 설명회 성료

베이트리 그룹(대표 진태훈) 이 주최한 부동산 프로젝트 설 명회가 수용인원 200석 규모의 초대형 한식당 한식코리아(1101 Finch Ave W. #4)의 ‘드림홀’ 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료됐다. 베이트리 그룹은 지난달 29 일 한식코리아 드림홀에서 국내 부동산 전망과 신규 프로젝트와 기존 프로젝트 진행 상황 등을 발표하는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에는 160여명의 인파 가 몰려 한식코리아의 대형 연 회홀인 드림홀을 가득 메운 가 운데 여러 알찬 정보가 제공됐 초대형 한식당 한식코리아 드림홀에서 29일 열린 베이트리 그룹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토부동산 전망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진 대표가 토론토 부동산 개발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다. 이 자리에는 대형 부동산 개 발업체 포트리스사의 부동산 시 었다. 마이어스 부회장은 이와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용과 넓은 홀과 잘 갖춰진 멀티 장 분석과 연구담당 벤 마이어 관련 “부동산 개발업체들을 대 진단했다. 미디어 시설에 높은 점수를 줬 스 수석 부회장이 연사로 섰으 상으로 조사한 결과 업체들 중 진 대표는 이어 새로운 투자 다. 참석자 김경호(가명)씨는 이 며 진 대표가 통역을 맡았다. 81%가 부동산 시장이 성장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진 대표 와 관련 “세미나를 통해 부동 마이어스 부회장은 이 자리에 예상하고 있으며 17%가 조심스 에 따르면 포트리스사의 경우 산 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서 “캐나다 부동산은 아직 확 러운 입장을, 2%만이 부정적인 실패할 뻔한 부동산 개발 프로 수 있었다. 많은 정보를 얻을 실한 수요층이 뒷받침 하고 있 입장을 견지했다”고 밝혔다. 젝트들을 인수해 성공 시킨 우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며 어 과평가 된 것이 아니며 침체 진 대표는 이와 관련 “현재 량 업체이며 부동산 개발 투자 “시설도 훌륭했다. 보통 대형 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전 분석기관마다 다르지만 토론토 시 기존 업체들과 달리 담보를 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가면 망했다. 주택 수요는 3만채에서 4만 5천 잡고 투자하는 형식으로 위험요 뒤에 앉은 사람들은 멀리서 잘 마이어스 부회장에 따르면 지 채 정도지만 공급은 최대 3만채 소(리스크)를 낮춘 것이 특징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난 2015년 3/4분기 콘도 임대 수 정도에 불과한 수요가 공급을 다. 드림홀의 경우 대형스크린이 여 요가 2011년 동기 대비 2배로 늘 초과해 현재로서는 가격이 하락 참석자들은 대체로 세미나 내 러곳에 설치돼 프리젠테이션 내

용을 보는데 한결 도움이 됐다. 많은 사람이 모인 것 같은데도 자리배치가 여유로워 편하게 있 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 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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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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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신규 웹사이트 개설, 소통 강화

평통 신규 웹사이트 초기화면 화면 캡쳐

새로운 세태 발맞춰 변모

St.)에서 가진 워크샵에서 공 식적으로 선보였다. 평통이 기존 웹사이트를 업 데이트나 새로 디자인하지 않 고 별도의 웹사이트를 새로 개설한 이유는 웹사이트내 저 장용량 확장이 필요했기 때문 이다. 평통은 문자보다 많은 저장용량을 차지하는 동영상 과 사진을 웹사이트에 게시하 기 위해 더 많은 저장공간을 필요로 했고 기존 웹사이트는 저장공간에 제한이 있어 더 많은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웹 사이트를 새로 개설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 론토 협의회(회장 최진학/이 하 평통)가 신규 웹사이트를 개설해 동영상 등 새로운 매 체를 통한 소통행보에 나섰 다. 평통은 기존 웹사이트 (www.pyungtong.ca)와 별 도로 새로운 주소 (www. nuactoronto.com)로 신규 웹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웹사 이트는 지난 23일 평통이 토 론토 한인회관(1133 Les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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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료사진)

모금액 3만 6천불 육박 참가자 600명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기석/ 이하 한인회)가 주최한 제 11 회 평화마라톤 대회에 600명 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으며 이 를 통해 3만6천불에 달하는 한 인회관 엘레베이터 설치 기금 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회는 28일 제 11회 평화 마라톤 결산을 공고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열린 대회에는 10km 와 5km 달리기에는 301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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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걷기에는 205명이 참가 했으며 120명이 행사진행에 참여했다. 한인회는 참가비와 협찬 등 을 통해 4만7천435불을 모금 했으며 트로피 메달 제작 등 행사 진행으로 1만 1천 488불 을 지출해 3만5천946불 기금 을 확보해 이를 한인회관내 엘 레베이터 설치에 사용할 예정 이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평화마라톤 대회로 모 은 기금을 장애인과 어르신들 을 위한 엘레베이터를 위해 쓸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평 화마라톤대회가 동포사회 화 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 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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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의 신규 웹사이트가 변 화한 부분은 디자인 뿐만이 아니다. 일목요연한 카테고리 분류외에도 여러 사진들과 동 영상들이 올려져 있어 평통의 최근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 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의 문자 위주 게시글이 아닌 시안성이 좋은 사진을 위주로 웹사이트 초기 화면에 올려 직관성을 높이고 최근 유행하 는 SNS 와 같은 디자인을 연 출했다. 최 회장은 이와관련 2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근의 소통 세태는 사진과 영상을 통한 소통이다”며 “평통은 이 세태에 발맞춰 접근성을 높여 웹사이트에서 사진과 영 상을 통한 홍보와 소통행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평통 의 역사자료도 웹사이트에 많 이 올려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평통의 신규 웹사이트는 현 재 모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의 웹사이트에는 주소가 올라 있으나 28일 오전 10시 현재 구글 등 포털에서 검색이 되 지 않고 기존 웹사이트만 검 색이 된다. 평통은 포털 등에 신규 웹사이트가 검색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1회 평화마라톤 대회 ‘알찬’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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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도 ‘좋은직장=높은 학력’ 굳혀져

성희롱 관련법 손본다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에 서 학력에 따른 소득 격차의 골 이 더욱 깊어지고 있으며 대학 졸업장은 고임금 일자리를 갖 는데 필수적인 조건이라는 조 사 결과가 나왔다. 3일 민간 싱크탱크 ‘토론 토 웍포스 이노베이션 그룹 (TWIG)’이 발표한 ‘토론토 고용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 르면 고학력이 고임금을 보장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 으로 나타났다. TWIG는 지난 2007년 12월 이후 미국발 금융 위기로 초래된 경제 불황기에 서부터 현재까지 고용시장 실 태를 분석해 이 보고서를 작성 했다. 보고서는 “고용시장에서 연 령층과 상관없이 교육이 가장

여성 임대인 기피 현상 우려

이 차지했다고 보고서는 밝혔 다. 보고서는 이어 “청년층의 높 은 실업률이 사회적 문제로 주 목을 받고 있으나 55세에서 65 세 연령층도 고용시장에서 어 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연 령층중 실업 수당에 의존하는 비율이 지난 2007년 12월 7.5% 에서 올해 7월엔 12.7%로 늘어 났다”고 밝혔다. 이 연령층중 일자리를 잃을 경우, 재취업 기회는 거의 희박 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보고 서는 급속한 기술개발과 정보 산업(IT) 발전으로 자동화 기계 와 컴퓨터 등이 단순한 일자리 를 대체해 앞으로 대학 졸업장 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 고 결론을 내렸다.

대학 못 나오면 비정규직 ‘맴맴’ 소중한 자산”이라며 “대학을 나오지 못하면 심각한 취업난 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고졸미만 학력자는 그나마 일 자리를 찾아도 저임금 비정규 직에 연연하고 있다고 덧붙였 다. 정규대학 졸업자의 소득은 고졸자보다 두배나 많고 또 전

문대학졸업자보다 평균 30%나 더 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2008년 불황 이전과 이후에도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온타리오주에 서 4만5천6백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됐으나 대부분의 대졸자들

토론토 릴 아시아 영화 축제 개막 한인 감독 영화 2편 출품 아시아 각지 영화들의 축제 가 토론토에서 펼쳐진다. 한인 감독이 제작한 영화들 이 출품된 제 19회 릴 아시아 영화제가 11월 5일부터 15일 까지 토론토와 리치몬드힐에 서 열린다

이 행사의 한인 감독 출품 작은 한국 이원석 감독의 상 의원(The Royal Tailor)과 미 국 벤슨 리 감독의 서울 서 칭(Seoul Searhing) 등 2편이 다. ‘상의원’ 작품은 오는 6일 오후 9시 15분 온타리 오 미술관(317 Dundas St W, Toronto)에서 상영되며 ‘서

릴 아시안 영화 축제 상영관 앞에 도열한 참석자들 (자료 사진)

울 서칭’ 작품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이사벨 베이더 극장

1위 고객만족도

2015

(93 Charles St W, Toronto) 에서 상영된다.

피해자 청산 쉬워지도록

온타리오주가 성희롱 피해 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법을 손질한다. 온타리오주정부는 28일 성 희롱의 정의를 명문화하고 피해자들이 고용주나 임대주 에게 항의 제기가 쉬워지도 록 하는 내용의 법안 입법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회사들이 직장 내 항의와 불만 접수를 경시 할 수 없도록 하며 임대인이 임대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 을 경우 임대 계약 파기에 소 요되는 기간이 반으로 단축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관련 법은 성희롱을 단순히 “직장내 괴롭힘” 정도로 명시하고 있으나 신 규 법안은 직장내 성희롱을 “근로자에게 혜택이나 승진 을 허용하거나 거부할 수 있 는 직책의 사람이 근로자에 게 성별이나 성적취향 등과 관련한 ‘원치 않는’ 발언 이나 행위를 할 경우”라고 자세히 명문화했다. 여성단체들은 일단 환영 의 의사를 밝혔으나 실효성 은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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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중 앙 논 단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제 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교회의 역할을 생각한다 최근 노숙인이 된 목사 이야 기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 야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 레미야 스티펙 목사는 어느 일 요일 오전 자신이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는 한 교회 근처에 서 노숙자로 변신해 주변을 어 슬렁거렸다. 하지만 교인 중 그 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온 사람 은 불과 세 명에 불과했다. 스티펙 목사는 교회로 향하 는 교인들에게“음식을 사려 고 하니 잔돈 좀 달라”고 했지 만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예배 시간이 되어 교회 에 들어간 스티펙 목사는 맨 앞 자리에 앉았지만 예배 위원들 의 저지를 받고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맨 뒷자리에 겨우 착석 하게 된다. 이윽고 새로운 목사 가 부임했다는 광고시간. 맨 뒷자리의 스티펙 목사는 노숙인 차림 그대로 강단에 올 라갔고 교인들은 경악스러워 했다. 그는 곧장 마태복음 25장 31절부터 40절까지를 읽어 내 려갔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 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 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 을 때에 영접하였고...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 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 니라.”

14 KITCHEN CABINETS TH

스티펙 목사가 말씀을 마치 자 회중은 무언가에 심하게 얻 어맞은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 다. 교인들 중엔 흐느껴 울면서 회개하는 사람이 속출했고 부 끄러움에 고개를 떨구는 교인 들이 대부분이었다. 스티펙 목사는 이날 오전 자 신이 겪었던 것을 말하면서 “ 오늘 아침 교인들이 모이는 것 을 봤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의 교회는 아니었다. 세상에는

윤방현 (논설위원)

에만 머물러 있을 수는 없는 노 릇이다. 이제는 한인사회 대형 교회들이 발벗고 지역사회를 향한 손길을 내밀어야 하는 당 위성이 있다. 우리 주변 이웃을 돌아보지 않는 교회는 예수님 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라고 결코 말할 수 없다. 해외로 선 교 많이 가지 않느냐고 항변하 기엔 너무 궁색한 변명이다. 해 외 선교 못지 않게 우리 이웃,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봉사

한인교회는 ‘부모공경’, ‘이웃사랑’의 소명을 다하고 있는가? 교인들이 많다. 하지만 제자는 부족하다. 여러분들은 언제 예 수의 제자가 될 것입니까?’라 는 말을 남겼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는 매우 크다. 특히 한인 교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가히 충격적이다. 한인교회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정도는 미미 한 현실이기에 노숙인이 된 목 사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점 을 반성하게 만든다. 한인교회 가 지역사회에 얼마나 기여하 는지 그 정도를 가늠하는 방법 은 간단하다. 한인이 아닌 타민 족에게 한인교회를 얼마나 아 는지 물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인교

회의 현실은 우리끼리 신앙이 라고 말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 닐 것이다. 노숙자가 된 스티펙 목사가 한인교회와 신앙인들 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무엇인 지 음미해보면 왠지모르게 부 끄러운 자화상을 발견하게 된 다. 캐나다 이민생활을 사는 한 인들에게 교회공동체는 매우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함은 자 타가 공인하는 사실이다. 하지 만 한인교회는 여러가지 여건 상 한인교회의 울타리를 좀처 럼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 또한 부인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한인이민자 수 12만명 시대에 한인교회가 울타리 안

가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한인교회 는 한인 자선단체에 대한 후 원과 봉사의 손길을 확대해야 만 한다. 힘든 이민의 삶을 사 는 한인 동포에 대한 관심과 도 움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실 천한다고 자부할 수는 없는 노 릇이다. 특히 어느 사회건 노인을 경 시하는 사회는 발전할 수 없다 는 역사의 진리를 생각해야 한 다. 그러기에 얼마 전 열렸던 토론토 한국노인회 한인종합 복지센터 준공식 및 운영기금 모금을 위한 워커톤 행사에 보 여준 한인 교회들의 무관심은 실망을 넘어 절망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온타리오교회협 의회장이 공동대회장으로 참 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 대 형교회들이 보여준 태도는 우 리를 슬프게 했다. 매년 지원하 던 후원금을 대폭 삭감한 교회 도 있을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요청에는 단 한 명의 지원도 하 지 않는 무성의가 무엇을 말하 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몇몇 작 은 교회들은 없는 살림 쪼개어 서 노인들을 돕겠다는 성의를 보였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무 관심 일변도여서 안타까운 마 음을 자아냈다. 이제 우리의 신앙생활의 모 습도 대폭 바뀌어야만 할 것이 다. 매주 주일예배 시간에만 하 나님을 섬긴다면 어떻게 참다 운 신앙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 는가? 정말 예수님처럼 살기 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 민하게 된다. 이웃과 함께 그리 고 옆에서 살 때만이 참다운 기 독교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이다.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 인가?’라는 자문을 끊임없이 되새기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보이는 곳에서만 선행을 하는 교인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 서 선행을 실천하는 참다운 그 리스도인과 한인 교회가 많아 졌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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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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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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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역할을 생각한다 최근 노숙인이 된 목사 이야 기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 야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예레미야 스티펙 목사는 어느 일요일 오전 자신이 담임목사 로 부임하게 되는 한 교회 근 처에서 노숙자로 변신해 주변 을 어슬렁거렸다. 하지만 교인 중 그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온 사람은 불과 세 명에 불과했다. 스티펙 목사는 교회로 향하 는 교인들에게 ‘음식을 사려 고 하니 잔돈 좀 달라’고 했지 만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예배 시간이 되어 교회 에 들어간 스티펙 목사는 맨 앞 자리에 앉았지만 예배 위원들 의 저지를 받고 차가운 시선을 받으며 맨 뒷자리에 겨우 착석 하게 된다. 이윽고 새로운 목사 가 부임했다는 광고시간. 맨 뒷자리의 스티펙 목사는 노숙인 차림 그대로 강단에 올 라갔고 교인들은 경악스러워 했다. 그는 곧장 마태복음 25장 31절부터 40절까지를 읽어 내 려갔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 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 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 을 때에 영접하였고...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 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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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1350 2110 Sold Out 2485

28일 1350 Sold Out 2190 2480 Sold Out 12월 1월

8일 1230 Sold Out 1710 Sold Out 2175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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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1590 1720 Sold Out 2150 Sold Out

27일

1560 1700 Sold Out 2140 Sold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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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16일 23일 12월 5,6,7일 3,8일 1월 6일 8,9,10일 18,20,21일

11월 16일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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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5

1960 1390 Sold Out 23일 1960 1395 Sold Out 12월 7일 2320 1600 Sold Out 2900 14일 2900 Sold Out 2220 Sold Out 1600 2890 Sold Out 2250 Sold Out 1770 1월 5일 2890 Sold Out 2390 1770 Sold Out 8일 2890 Sold Out 2390 Sold Out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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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2230 Sold Out

2800 Sold Out 1890 Sold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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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섬의 최고의 경치 11월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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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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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야당 의 반발로 국회가 이틀째 멈췄다. 4 일 새정치민주연합은“국정화는 국 민을 향한 선전포고” 라며 국회 본 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사흘째 농 성을 계속했고,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했다. 그런 뒤 문재인 대표가 나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대국민담 화를 발표했다. 문 대표는 담화에서 “국정교과서는 원천 무효이므로 헌 법소원을 비롯해 법적 저지 수단을 강구하겠다” 며“어떤 정권이 들어 서도 역사 교육에서 획일적인 교육 을 강요하지 못하도록‘역사국정교 과서금지법’ 을 제정하겠다” 고밝 혔다. 이어 문 대표는“5·16쿠데타 정권, 유신 정권, 12·12 신군부 정 권이모두권력의이념전쟁뒤에등 장한 만큼 박근혜 정부의 이념전쟁 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 며“자유민 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 불복 종운동에나서달라” 고했다. 이날 담화 발표는 문 대표 측이 황교안 국무총리 담화 발표에 대한 반론 차원에서 생중계해 달라고 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일 야당에 대해“국회로 빨리 돌아와 달라” 고 말했다. 이날 노동개혁 입법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김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왼쪽부터). 김상선 기자

상파 방송사에 요청했지만 받아들 하지 않고 무단결근을 계속하면 고 여지지않았다. 용주인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선“황교 이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문 대표가 안총리의현행교과서에대한지적 헌법소원을거론한데대해김대표 은‘악마의 편집’ 을 넘어‘창조 편 는“헌법소원이든 법안 발의든 할 집’ 이라고 할 만한 왜곡” (이종걸 원 건 하고 국회로 빨리 돌아와 달라” 내대표),“제2의 을미사변이 일어나 고 받아쳤다. 새누리당은 헌법소원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가치가 시 이 제기되면 국정교과서의 위법성 해됐다” (정청래 최고위원),“국민을 논란을오히려정리할수있을것이 군홧발이 아니라 거짓으로 짓밟았 란입장이다. 다” (주승용 최고위원)는 발언이 쏟 원유철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아졌다. 새누리당은“반(反)민생, 국 자청해문대표의담화발표자체가 론 분열의 선전포고” 라며 국회 복 “국민에게 불복종하는 반(反)국민 귀를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당 운동”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틀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국회의 째 파행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 원의 직장은 국회인데 직장에 출근 회를 5일부터는 단독으로 가동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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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주 장도 나왔다. 새정치연합 우상호 의 원은“우리끼리 하는 농성은 의미 가 없다. 내년 총선에서 승부를 봐 야하는만큼장기적으로피로감없 는 접근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안 철수 의원도 대구에서 열린 당원간 담회에서“언제까지 (국회 농성을) 할 순 없지 않으냐. 당이 전면에 나 서면정치세력간대결구도로가니 학계·시민단체 등을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고 했다. 새정치연합은 5 일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 의에서국회일정참석여부를정하 기로했다.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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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고 압박했다. 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파행의) 마 지노선은 오늘(4일)까지” 라고 말했 다. 야당의 보이콧으로 이날 중단된 일정은 예결특위 예산심사와 국회 안전행정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 신위·정무위·교육문화체육관광 위·산업통상자원위 전체회의 및 여야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간‘2+2 회동’등이다. 강호인 국토 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연 기됐다. 야당도 국회 농성은 5일까지만 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국회 일정을 계속 거부할수는 없는 만큼 6일 장외집회를 하고 다음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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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일 대국민담화를 위해 국회 대표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문 대표는“국정교과서는 원천 무효” 라고 주장했다. 왼쪽부터 문 대표, 주승용 ·정청래 최고위원.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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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KOREAN TIMES

제 753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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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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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수도권·충청권 여론악화“이러다 경상도당 취재/김범준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여 론이 악화되면서 여권 내 갈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반대 여론 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도권·충 청권 새누리당 의원들을 중심으 로 국정화 이슈를 철회해야 한다 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어 이후 여권 내 계파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하다.

속앓이해왔던 비주류

당정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가운데 새누리당 일각에서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직면한 여당은 이날 결의문을 채 택하면서 내부결속을 다졌던 것 이지만 이미 반발 세력이 당 내 부에 존재했던 것이다.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지금 분위기에서

어느 의원이 국정화에 반대 입장 을 말할 수 있겠냐” 며“어떤 흐 름으로 갈지 일단 지켜보고 있 다” 고 말했다. 이처럼 의총에는 약 90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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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이 참석했지만 일부 의원들 은 의총이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뜨거나 의총 뒤 진행된‘올바른 역사 교과서 만들기 결의대회’ 도 불참했다. 의총에 불참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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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비박계 의원은“비록 의원총 회에서 문제제기를 하지는 않더 라도 당내엔 국정화에 대한 다른 시각도 존재한다” 며“역사교과 서의 문제점에는 공감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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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재의 비주류 의원들 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처 음부터 미덥잖게 생각해왔다. 수 도권을 지역구로 하는 비박계 정 치인은 지난 10월15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의 긴급 정책의원 총회 도중 자리를 뜨며“현행 역 사교과서가 편향성 문제는 있지 만 국정화는 좀 아닌 것 같다. 균 형 잡힌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목 적은 좋아도 방법에 공감하기 어 렵다” 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새누리당은 정부가 발표 한 중·고교 단일 역사교과서 추 진을 당론으로 채택한 날이었다. 야당과 시민사회의 거센 반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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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2015년11월5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되겠네”

경필·원희룡·정병국) 그룹과 같은 활동은 보이질 않았던 것이 다. 19대 국회 들어서는 미래연 대(16대)·수요모임(17대)·민 본21(18대)과 같은 소장파·쇄 신파들의 명맥이 끊겨버렸다는

에 대한 여론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고 대통령의 한마디에 급작스 럽게 추진하는 것은 문제” 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국정화 이슈에 묻혀 노동개혁 등 4대 개 혁도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 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전에도 유승민 전 원내대표 와 김용태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 서 의원총회를 열지 않고 역사교 과서 국정화를 당론으로 추진하 는 당내 절차에 대해 문제를 제 기한 바 있다. 여당 내에서 간헐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 공천 권을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비박 수도권 의원들이 불리한‘역사전쟁’ 을 계속 벌인다면 그야말로 ‘박근혜 대통령’ 만을 위한 역 사 전쟁 아니겠느냐.” 적으로 국정화에 대한 반대 내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조직 적 움직임은 보이지 않아 왔다. ‘역사 전쟁’ 으로 여야 간에 긴장 이 워낙에 높은 데다 이를 계기 로 계파갈등이 봉합국면으로 들 어선 탓에 의원들이 자기 목소리 를 내기란 쉽지 않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분명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 는 지속적으로“국정화는 최선 이 아니고 차선이지만 이 방법이 아니고서는 잘못된 역사교과서 를 바로잡지 못한다” 며“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일이 아니다” 고 말했다. 국정화가 수도권 총선 표심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는 당내 우려에 대해서도 김 대 표는“총선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이라며“국정화는 정부가 확 정고시하면 끝날 문제로 여진만 있을 뿐” 이라고 강조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지난 10월 1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 정화 정국이 총선에 불리하지 않 으냐는 질문에“불리하다는 걸 예상했고 알고 시작한 것” 이라 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한쪽으로 쏠린 여론에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던 여당 내 소장파들이 자취를 감췄다는 씁 쓸한 분석이 제기됐다. 과거 굵 직한 정국 현안마다 자기 목소리 를 분명히 냈던‘남·원·정’ (남

아니라, 올바른 역사를 교육받을 권리가 있고, 우리는 그것을 지 켜줘야 할 의무가 있다” 면서“역 사교과서를 많이 만드는 일보다 바르고 정확한 교과서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 고 목소리를

김태흠 의원 역시“당 지도부 도 앞으로 대응방안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해 봐야 한다” 고 당 지도 부의 대응 태도를 지적했다. 친 박계는 아울러 김 대표가 수도권 비주류를 중심으로 한 국정화 반

더욱 뭉치는 친박… ‘김무성·황우여’책임론 제기해 심화된 계파갈등…총선 앞둔 세력 간‘주도권 싸움’

여권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당 전체가 국정화 준비가 전혀 부족한 상태에서 청와대 결 정에 따라 갑자기 끌려가다 보니 대응 논리는 물론이고 책임자까 지 하나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 서 빚어지는 혼선” 이라며“이런 식의 국정운영은 계파의 유불리 를 떠나 여권 전체를 위기로 몰 아넣는 행위” 라고 지적했다.

총선 앞둔 주도권 싸움

당내 비박계의원인 이재오, 정두언, 유승민 의원 등은 국정화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당내 비박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큰 것과 관련해 내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이들이 당내 주류인 친박계, 대 구·경북(TK) 의원들과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것이란 분석도 제 기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비박계 의원들과 영남을 주 지지 기반으로 하는 친박계가 다른 입 장을 드러내면서 국사교과서 국 정화 문제는 여당 내 계파 갈등 이슈로도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 는 것이다. 새누리당 내 핵심당직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이후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총선 공천을 두고 당 내부에서는‘물 밑전쟁’ 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상황이다” 며“안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 공천권을 포기하 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비박 수도권 의원들이 불리한 ‘역사전쟁’ 을 계속 벌인다면 그 야말로‘박근혜 대통령’ 만을 위 한 역사 전쟁 아니겠느냐” 고말 했다. 이어“김무성 대표도 지금 처럼 지나치게 강경하게 나가지 말고 최근 여론이 나빠진 수도권 이나 충청지역 민심도 고려해줬 으면 좋겠다” 고 주장했다. kimstory2@hyundaenews.com

지적이다. 새누리당 한 중진 의 높였다. 발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고 있 원은 이 현상에 대해“자기 목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비박계 다고 비판하고 있다. 리를 갖지 못한 채, 어제는 비박 의원들과 영남을 주 지지기반으 반면 비주류 측의 인사는“김 계 행사에 갔다가 오늘은 친박계 로 하는 친박계가 이같이 다른 대표가 지금 전국 방방곡곡을 다 행사에 가서 눈치만 보는 의원들 입장을 드러내면서 국사교과서 니며 역사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 많다” 며 우려했다. 국정화 문제는 여당 내 계파 갈 이런 상황에서 당 지도부 대응을 그러나 향후 총선 상황에서의 등 이슈로도 커질 가능성이 높아 놓고 이러쿵저러쿵 말을 하는 자 유불리를 고려치 않고 밀어붙이 진 것이다. 체가 황당하다” 고 불쾌감을 나 려는 지도부와 총선에 미칠 영향 이런 와중에 친박계 내부에서 타냈다. 그는 특히“김 대표 논리 에 촉각을 기울이는 일부 의원들 는 김무성 대표를 향한 비판론까 가 문제가 있다면 박 대통령 논 사이의 불협화음에서 균열 조짐 지 제기하며 계파갈등의 불씨를 리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며 이 드러나는 모양새다. 지피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국 “지난번 5자회동에서 박 대통령 대표적으로 수도권 비박계 의 가경쟁력강화포럼 세미나 뒤, 국 의 논리는 이제까지 김 대표가 원들의 반발은 만만치 않다. 교 정화 논란에 대해“여론에서 우 제기해왔던 논리와 별반 다르지 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 여론이 리가 좀 밀린다는 얘기를 들으면 않기 때문” 이라고 친박계를 힐 높아지면서 수도권에서는 반대 당 지도부의 대응 논리가 뭔가 난했다. 가 찬성을 10% 이상 앞서고 있 부 족 하 다 는 고, 여론이 악화되는 속도도 상 것을 우리 친 당해서 총선 악재가 될 수 있다 박계가 공유 는 것이다. 하고 있는 건 실제로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사실”이라고 리얼미터가 지난 10월20일 실시 김무성 대표 እᷩ‫ܩ‬ᜅ ᯙ░֘ እᷩ‫ܩ‬ᜅ ᯙ░֘ 한 여론조사 결과 역사교과서 국 를 겨냥했다. '*#& */5&3/&5 GSPN '*#& UP '*#& ֥࠺ᦩ Łᱶ aĊ 정화 찬성의견이 41.7%, 반대의 윤 의원은 수 POHPJOH ⦥᫵⦹ᝁ ᬊపᮥ ัᥡ⧕ ᵝᖙ᫵

견은 52.7%로 나타났다. 10월 초 도권 비주류 እᷩ‫ܩ‬ᜅ ᱥ⪵ እᷩ‫ܩ‬ᜅ ᱥ⪵ ⍉✙௺ ᨧᮭ 같은 방식의 조사에서 찬성 의원들을 중 42.8%, 반대 43.1%, 13일에도 찬 심으로 한‘국 '*#& 57 (PPE 1BDLBHF 성 47.6%, 반대 44.7%로 오차범 정화 반대론’ 'SFF )%173 */ 53*1-& እᷩ‫ܩ‬ᜅ 57 እᷩ‫ܩ‬ᜅ 57 위 내에서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에 대해서도 ֥ ⍉✙௺ 맞섰지만 마지막 조사 이후 불과 “이것은 대한 'SFF ,PSFBO DPNCP 한 달도 되지 않아 반대 의견이 민국 헌법 가 aᱶ a ᱶᬊ ᯙ░֘ 57 ⪩⡑ )1 -JUF ⍉✙௺ ᨧᮭ 11%포인트 앞선 것. 치의 문제” 라 ৡစ ৡ စ ਦ ဏಔ ဏ ಔ ࿶ ୺ ৡਝ ৡ ਝ ࿬ ၖ ෝ௝ ෝ ௝ དྷ ࿶ ໆ இ ஑ S F B ' F J O T U M M 더욱 뭉치는 친박계 며“정치적 유 BDUJWBUJPO GFF እᯱ⋕ऽ ᱽŖ

친박계 의원 30여명이 참석한 불리는 그다 ಽᱡᜅ ክ ⪚ᮡ ┡ ⫭ᔍ ክᮥ wŁ ᱥ⪵ᵝ᜽໕ ┡ ᨱᯕᱥ✙᪡ ₉ᄥ⪵ࡽ aĊŝ ᯙ░֘ ᬊపᮥ ᱽŖ⧊‫ ݅ܩ‬ ᱩ᧞⧁ᙹ ᯩ۵ ႊჶᮥ ᦭ಅ ऽพ‫ ݅ܩ‬ 간담회에서 청와대 정무특보를 음 문제가 아 지낸‘친박 핵심’윤상현 의원은 니겠나”라고 “우리 학생들은 잘못된 역사가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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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이슈 이 석 분석 분

방안 기 리 올 율 산 출 당 정부의 황

리당이 대책 르자 정부와 새누 이 에 준 수 한 각 통해 출산율 저출산 문제가 심 최근 우리나라의 있다.‘학제개편’을 고 가 라 올 가 리 에 대한 비난 목소 교육기간을 10년 을 내놓았으나 이 12년의 초·증등 행 현 . 다 이 것 선 는 논리 주장하고 나 이 늘지 않겠느냐 산 출 을 늘릴 수 있다고 과 인 혼 면 당긴다 도 정부가 직 출 기간을 2년 앞 혼’현상에 대해서 만 으로 줄여 사회진 ‘ 은 잡 리 자 로 발표했다. 하지 편적인 사회현상으 다. 또한 최근 보 이겠다는 방안까지 높 을 율 인 혼 써 ’을 시켜줌으로 맞선’등 주먹구구 접 나서‘단체맞선 제개편’이나‘단체 학 ‘ 고 않 지 하 련 상태다. 대책’은 마 의 비난이 폭발한 등 만 근본적인‘청년 ?” 가 는 보 로 축으 으로써“국민을 가 식 대책만 발표함

취재/김범준 기자 지난 10월21일, 새누리당과 정 부가 국회에서 제3차 저출산·고 령사회 기본계획 관련 당정협의 회를 열었다. 새누리당 측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 위의장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 는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가 참석했다.

저출산으로 인해 빈자리가 점점 늘고 있는 신생아실. 저출산으로인해 인해빈자리가 빈자리가점점 점점늘고 늘고있는 있는신생아실. 신생아실. 저출산으로 저출산으로 인해 빈자리가 점점 늘고 있는 신생아실.

‘학제개편’부터‘단체맞선’까지… 다시피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 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으 로 설정돼 있다. 이 학제를 개편 해 초등학교를 5년제로 바꾸고, 중·고등학교 6년제를 5년제로 바꾸겠다는 것이 당정의 의견이

손봐야 하는 일이어서 당장 실행 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과거 노무현·이명박 정 부도 이를 검토했으나 힘 있게 추 진하지 못했다. 당정협의에서 초등학교 입학

이를 제안했다고 한다. 학제에 관 한 주무 부처인 교육부 관계자는 자리에 없었다. 김 의장의 제안에는 인구 논리 뿐 아니라 재정 논리가 숨어 있 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는 나

학제개편으로 저출산 극복? 이 자리에서 저출산의 근본적 인 대책으로 언급된 것은 학제 개 편이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 위의장은“기존 틀에 갇혀 있으 면 더 이상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 극복이 어렵다” 며“필요하다면 처음부터 제도를 다시 설계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면서 학제개 편의 뜻을 밝혔다. 당정의 주장은 간단했다. 저출 산을 심화시키는 이유는 결혼 연 령이 늦어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 실제로 25세 미만에 결혼한 여성 들은 평균 2.03명의 아이를 낳지 만, 35세 이상에 결혼한 여성들은 평균 0.84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 데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당정은 주 된 이유로 청년들의 늦어지는 사 회생활 시작을 꼽았다. 결국 청년들의 늦은 사회진출 이 늦은 결혼으로 이어지고, 저출 산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당정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제개편’ 이라는 상당히 거대 한 담론을 꺼내 들었다. 현재 우리나라 학제는 모두 알

낮추는 데 적극적인 입장이었다. 기재부는 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관련 실무 논의에서도 이를 주장했다고 한다. 정부 관계 자는“논의가 이뤄졌으나 전문가 사이에 이견이 있어 결론을 내리 지 못했다” 고 말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말 2015년 경제정책 방향 을 발표하면서는 입직 시기를 6 개월 앞당기는 효과가 있는‘가 을학기제’ 를 제안했다. 아직 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혼란만 키우는 대책

최근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정부와 새누리당이‘학제개편’ 을 통해 출산율을 늘릴 수 있다는 대 책을 발표해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사진은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TV 화면 캡처>

다. 현재 12년의 초·중등 과정을 연령을 앞당기자는 말을 꺼낸 사 10년으로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람은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 당정은 대학에 대해서도 손을 장이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소모적 “지난 10년간 무상보육, 육아휴

이가 낮아지면 경제활동인구가 많아진다. 정부로서는 인구 감소 와 함께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상 되는 세수 확보에 도움이 된다.

학제개편으로 저출산 극복하자는 논리 발표한 당·정 혼란만 키우는 대책…교육의 근본뿌리 자체 흔들려 인 스펙 쌓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 학 전공 구조를 조정하겠다고 밝 혔고, 현행 4학년인 대학교 제도 역시 구조조정을 통해 전공별로 3년제·4년제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 교육체계를 송두리 째 흔들고 3�5세 누리과정까지

직, 육아기 탄력근무제 등 일·가 정 양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 지만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지 못 했다” 며“발상의 전환을 통해 획 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 이라 고 학제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했 다. 그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 측 참석자들에게 구두로

현재 3�5세 누리과정 무상보육 에 들어가는 예산도 상당 부분 절 감할 수 있게 된다. 취업 시 국민 연금에 자동 가입되므로 연금재 정 고갈을 늦추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런 재정효과 때문에 기획재 정부는 오래전부터 입학 연령을

실제로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 들의 시선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일부 미취학 아동 학부모들 가운데서는 아직 어린 아이들을 일찍부터 경쟁으로 몰아붙인다 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상당수 학부모들은 자녀의 취학유예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해마다 적 잖은 상황에서 외려 입학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새누리당의 안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실제 만 5세 아동의 조기취학 은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교육개 발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5년간 초등학교 취학 유예자수는 전국적으로 6만152명이었다. 이 는 법적취학 연령보다 한 해 일찍 입학시키는 조기입학자 2만9114 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숫자다. 또래보다 발달이 늦다거나, 홈 스쿨링을 시키기 위해서 등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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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다양하다. 무한경쟁에서 뒤처지지 않 도록 해외 연수 등을 보내려고 자녀의 취 학을 유예하는 학부모도 있다. 일각에서 는 청년 일자리가 확대되지 않은 상황에 서 고등학교 졸업연령이 최대 3살 정도 낮 아질 경우 자칫 10대 청년실업자만 양산 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는데, 학교를 일 찍 졸업시킬 경우 구직자만 늘어나게 돼 결국 취업 경쟁만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 다. 이에 대해 서울지역의 교육인은“청년 일자리를 늘려 고용을 확대할 생각은 않 고 학제 감축 등 탁상행정으로 철도 들지 않은 아이들을 취업전선으로 내모는 꼴이 될 수 있다” 고 우려를 나타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교육인들도 반대하 고 있다. 입학 연령을 낮추는 것이 아동의 발달 단계를 고려할 때 좋지 않고 다른 나 라의 학제와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대학의 유아교육과 교수는“학교에 일찍 들어가면 사교육비가 오히려 더 들고 교 육적으로도 도움이 안 된다” 면서“공부 잘하는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는

정 치

이명박 정부에서 미래기획위원장을 지 낸 곽승준 고려대 교수는“미국은 프리스 쿨이 있어 우리보다 1년 반 먼저 입학한 다” 면서“50년 전에 비해 아이들의 발육 이 엄청 좋아졌고, 학교는 안전하게 아이 를 맡길 수 있는 곳” 이라고 했다. 그는“지 자체의 무상보육 예산 절감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큰 이익” 이라고 덧붙였다. 하지 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측은“지난 2006년 참여정부 때도 입학 연령을 앞당 기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현실화되진 않았 다” 며“대단히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결국 교육부는 매우 신중히 접근하겠 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원론적 측면에서 가능한 제안이지만 여러 연구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면서“아직 구체 적 절차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 고 말했다. 실제로 정작 이날 당정협의에 교육부 측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저출산 고 령화 대책의 주무부처가 복지부이기 때 문. 하지만 여당 인사들이 요구한 학제 개 편이나 대학 구조조정은 모두 교육부 주

“국민은 나라의 노예?” 오히려 우리보다 한 살 늦게 입학한다” 고 말했다. 사회적 비용을 제기하는 학자도 존재 한다. 교육계의 한 전문가는“학제개편 논 의는 이미 십수년 전부터 다뤄왔던 논의 지만,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들어 접은 정 책” 이라며“가장 대표적인 문제가 취학연 령이 단축되는 시기의 아이들과 직전 세 대의 아이들이 동시에 취업 시장에 뛰어 들며 경쟁이 심화될 수 있는 것” 이라고 우 려를 표했다. 이어“유치원이 공교육화되 며 과거와 달리 취학연령 단축을 시행한 다 하더라도 사교육비 경감에 효과가 없 다” 며 취학연령 단축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당정회의 중 당에 서 먼저 나온 얘기” 라며 아직은 막 협의를 시작하는 단계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또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과거 정권에서 봐 왔듯 학제개편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고 말해, 이번에도 학제개편이 논의만 반 복되다 흐지부지 끝날 수도 있음을 암시 했다. 실제‘취학연령 단축’ 은 지난 노무현, 이명박 정부에서도 저출산 문제 해법으로 한 번씩 거론돼 왔던 안이지만, 번번이 무 산된 바 있다. 노무현 정부는 지난 2007년 ‘비전 2030’ 에서‘만 5세 초등학교 취학 방안’또는‘초등학교 유아학년제(K학년) 도입’ 을 검토했지만 학계의 반발로 중단 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미래기획위원회 가 2009년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기는 학 제개편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여론이 좋 지 않아 실무 부처 차원에서는 논의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후 3~5세 무상보육 체 계인 누리과정을 도입했다.

관이다. 교육부 관계자는“입학 연령을 낮 추면 특정 연도에 나이가 다른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등 혼선이 발생한다” 며 “소요 예산도 적지 않을 것” 이란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초·중·고 12학 년제를 적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만 이를 바꿀 경우 정책 연구가 필요하다 는 설명이다. 또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일찍 졸업한다고 해서 일찍 취업한다는 보장도 없지 않느냐” 고 반문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2015년 경제정 책 방향’ 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9 월에 1학기를 시작하는‘가을학기제 도 입’ 을 공론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후 속 추진 상황은 전무한 상태다.

청년층에게 희망을 달라 이 같은 청년문제에 대해 한 전문가는 “저출산 원인이 만혼에 있다고 생각한다 면, 청년들이 더 빨리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주면 된다” “그건 단순히 청 년들이 취업 전선에 일찍 뛰어든다고 되 는 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불필요한 스펙 경쟁 없이 능력과 열정에 따라 일자리를 잡을 수 있게 해 주 고, 일자리를 잡을 수 없는 동안에는 국가 가 최소한의 생활은 보장해 주고, 일자리 를 잡은 다음에는 고용을 안정되게 만들 어서 해고불안이 일상이 되지 않게 해 주 고, 해고가 유연하면 그만큼 고용도 유연 하게 만들어 주고, 중요한 것은 살 만한 세 상을 만드는 것이다” 고 주장했다. kimstory2@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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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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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교육부 장관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야당으로부터 국정교과서 추진의 원흉으로 찍혀 해 임건의안의 주인공이 됐던 황 장관은 최근 집권여당 내부에서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경질해야 한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황 장관의 경질설은 국정교과서 여론이 악화되고 교육부 비밀TF 논 란이 터지면서 정국이 혼란스러운데도 주무장관이 사태 수습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불만에 서 나왔다. 지난 10월 25일 국정교과서 추진 논리를 개발하고 여론 동향을 파악해 찬성 여론을 확산시키는 업무가 적시된 교육부 직원 TF명단이 공개되고 야당 의원들이 TF사무실 현장을 급습 했다. 새누리당이 교육부 공무원들의 정상적인 업무라고 적극 해명했지만 황 장관의 모습은 보이 지 않았다. 청와대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행정절차법 위반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황 장관이 적극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 정부가 수세적인 상황에 몰렸다는 것이다. 황 장관이 지난 10월18일 KBS 프로그램에 출연 해 경제협력개발기구 34개국 중 국정교과서 발행 국가는 터키 등 3개국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저희도 국정을 영원히 하자는 것은 아 니다. 바람직한 것은 자유발행제”라고 한 대답도 논란이 됐다. 국정교과서 추진 논리를 강하게 주장해도 모자랄 판에 국정제 대척점에 있는 자유발행제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전선을 흐트러뜨리는 반역 행위가 됐다는 것이다.

황우여, 경질설

왜?

틀 꿈 론 질 경 여 황우 친박 강경·온건파 갈등? 취재/이상호 기자

황 장관은 회견을 통해“경질론 김 의원은“당의 입장에서 교육 부의 앞으로 대응 방안이 무엇인 을 무겁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더 고 말했다. 또한 지 알 수가 없다” 면서“교육부가 욱 매진하겠다” 첫 대응을 잘못했으니 장관을 경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을 불법 적인 일을 하는 범죄자로 몰아가 질해 갈아치워야 한다” 고 말했다. 김 의원은“처음에 올바른 교과 는 비정상적인 행태를 교육부로 고 밝혔다. 서로 만들어야 한다는 대명제로 서는 용납할 수 없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10월27일 오전 당 역사교과서 개 선특위 간담회 직후 황우여 장관 경질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 묻자 “그런 주장이 나올 만하지 않느 냐” 고 말했다. 최근 찬반이 팽팽했던 역사교 과서 국정화 전환 방침에 대해 새 누리당 지지층에서까지 반대 여 론이 높아진 것이 원인인 것으로 읽힌다. 앞서 지난 10월20일 김재 춘 교육부 차관의 경질을 두곤 황 본질적 문제를 앞에 내걸고 방법 장관에 대한 경고라는 정부 고위 론적으로 검인정 강화냐, 국정화 급 인사의 말을 인용한 보도가 나 냐로 갔어야 한다” 면서“대학교 왔다. 황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 정 수들이 집필을 거부하겠다고 했 , 치 인생의 최대 숙원사업인 역사 을 때‘누가 집필하라고 했느냐’ 교과서 국정화에 다소 수동적인 ‘초록이 동색이고 그런 성향 때문 에 반대하는 것이다’ 라고 했어야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황 장관은 내년 총선을 했는데 부족했다” 며 자신이 생각 앞두고 국정제 역사교과서의 부 하는 구체적인 대응 전략까지 설 정적 여론을 의식해‘영원히 국정 명했다. 교과서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 라 황우여의 반박, 총선 때문? 는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국정교 과서만이 옳다는 일부 친박계들 교육부 전담팀과 별개로 꾸려 의 주장과는 온도차가 있다. 대표 이 야권에 발각된 적인 친박 인사 중의 한 명인 황우 진‘비밀 TF팀’ 여 장관에 대해서 친박 강경파들 것은 여권 내부에서만 돌던 황 장 관에 대한 경질의 목소리가 김무 이 창끝을 겨누는 꼴이다. 이에 더해 지난 10월25일 교육 성 대표의 입에서까지 나온 계기 부 내 전담팀과는 별개로 꾸려진 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안 그래도 ‘비밀 TF팀’ 까지 발각돼 향후 여 좋지 않은 여론에 기름을 부은 격 론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 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이 국회 다. 앞서 친박계 핵심인 김태흠 의 원은‘국가경쟁력강화포럼’ 이 주 시정연설을 통해 국정교과서 추 최한‘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왜 진에 강한 의지를 밝히고 난 뒤 황 필요한가’토론회에서 황 장관을 장관은 당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 겨냥해 대응 전략 부재를 신랄하 을 열겠다고 나서면서 메시지에 관심이 쏠렸다. 게 비판했다.

다고 얘기했다” 며“여러 의견을 모아서 전문가들과 함께 결론을 내릴 때가 됐다. 필요하면 국정화 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고 말했 다. 황 장관이 사퇴를 거부하면서 경질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

장관 경질설 흘려 충성 서약 받아내 총선까지 정국 주도권 유지 전략 황 장관 경질설, 박근혜 대통령 아직도 무서운 존재라는 것 각인 계기 황 장관이 경질설을 일축하며 진화에 나선 것은 내년 총선 영향 이 크다.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마당에 청와대에서 쫓겨나가는 모양새가 되면 손해가 크다. 공천

지만 완전히 불씨가 꺼지지 않은 것은 박 대통령의 의중이 아직 오 리무중이기 때문이다. 김태흠 의 원의 경질 요구는 국정교과서 논 란과 같이 국론이 분열될 때 친위

지난 10월26일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주재하였다.

권 문제에서부터 삐걱거릴 수 있 다. 총선 영향을 떠나 경질설은 황 장관으로서 억울한 일이기도 하 다. 황 장관은 취임 1년을 맞아 연 합뉴스와 인터뷰에서“장관이 될 때도 역사는 하나로 가르쳐야 한

대가 앞장서 박 대통령을 보좌해 야 한다는 시위성 주장이 깔려 있 다. 황 장관이 경질되면 그건 바로 박 대통령에 대한 충성이 부족한 결과로 해석되고 충성경쟁을 부 추길 수 있다. 하지만 황 장관 경질은 여러모

로 청와대의 발목을 잡는 위험요 소라는 점에서 경질설은 말 그대 로‘설’자체이고 경고 메시지 성 격으로 보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황 장관의 역할은 행정고시 확정 과 집필 전 실무적인 문제를 별탈 없이 처리하는 몫까지다. 굳이 현 재 경질을 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쫓아낼 필요가 없다. 오히려 찍히 면 쫓아낼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 만 전달하는 것으로 친박과 비박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면서 내년 총선까지 정국 주도권이 대통령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리는 효 과가 있다. 황 장관이 경질되면 당장 충성 경쟁이 치열해지겠지만 박 대통 령에 대한 구심점이 떨어질 시점 에는 급속히 이탈하는데 가속력 을 붙이는 결과로 작용할 수 있다.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붙잡으면 붙 잡을수록 바깥으로 튕겨나가는 이치와 같다. 김무성 대표로선 황 장관의 경 질은 나쁘지 않다. 김 대표는 향후 어떻게든 자기 세력을 키워 차별 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 그런데 황 장관과 같이 친박끼리 충성경 쟁을 하다 싸우다 밀려나는 사람 이 많아지면 휴지를 안 쓰고 코 푸 는 격이기 때문이다. 결국 황우여 장관 경질설은 박 근혜 대통령이 아직도 무서운 존 재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설에 그치지 않고 경질로 이어진 다면, 충성경쟁을 하다 밀려난 황 장관의 모습이 친박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앞 당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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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정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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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여당 압승’ 으로 끝난 10·28 재·보궐 선거 하루 뒤인 2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 재인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 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해 정 치권은 빠지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회 적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하지만 새 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곧바로 거부 의사 를 밝히고 국정화 강행 의지를 드러냈으 며, 야당도 교과서 전쟁을 위한 전열을 다 시 짜고 있다. 국정교과서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강 대 강의 정면대결로 치닫고 있 다. 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역사 교과서 문제해결을 위한 제안을 드린다” 며“역사교과서 발행체제 의 개선 방안을 백지상태에서 논의하는 새로운 기구를 구성해 보자” 고 말했다. 이 어“(정치인을 배제하고) 역사학계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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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왼쪽)가 29일 경북 포항영흥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 학교는 1936년 김 대표의 부친인 고 김용주 전 의원이 인수 했고 46년 공립학교가 됐다.포항=프리랜서 공정식

계 등 전문가들과 교육 주체들이 두루 참 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발행체 제 전반을 논의해보자는 제안” 이라고 설 명했다. 그러면서“대통령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절차를 중단해 주기 바 란다. 그러면 우리 당도 국정교과서 반대 서명운동을 잠시 접고 경제 민생 살리기 에 전념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문답에서“확정고시를 강행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아주 어려워질 것” 이라며“우리 당은 반대운동을 계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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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오른쪽)는 29일 경기도 광명시 운산고에서 교사· 학부모들과 만나“국정교과서의 문제는 획일적 교육을 하게 되는 것” 이라고 말 했다. 문 대표 왼쪽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김경빈 기자

나갈 것” 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경북 경주에서 열린 김해 김씨 종친회‘가락기원 추향대제’ 에 서“문 대표가 기구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건 현행 역사 교과서의 잘못을 인정한 것” 이라며“(국정화 교과서)집필진 구성에 야 당 의사도 반영할 수 있도록 참여하면 그 것이 사회적 기구” 라고 제안을 일축했다. 김 대표는 경주 행사를 마친 뒤 경북 포 항으로 이동해 영흥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야당이 친일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는 선친 김용주 전 의원이 세운 학교다. 교과서 국 정화 국면에서 선친의 친일 시비를 정리 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라고 참모 들은 전했다. 김 대표는 학교에 있는 선친의 흉상 앞 에서 1분간 묵념했다. 그러곤 꽃다발과 선친의 평전, 100쪽짜리 친일 문제에 대 한 해명자료를 올려놓았다. 김 대표는“요새 좌파들에 의해 아버 지가 친일로 매도돼 자식 된 도리로 마음 이 아프다” 고 말했다.“왜 느그(너의) 아 버지가 안중근·윤봉길 의사처럼 안 했 느냐 하면 할말 없다. 그러나 일제 때 사 업 크게 해서 많은 한국사람들의 일자리

를 만들었고, 독립군 자금도 많이 댔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쟁을 위해 민족의 비극 을, 과거를 들춰내 과장·왜곡·비판하는 것은 참 옳지 못하다” 고도 했다. 김 대표의 거절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지금까지 해온 ＾대국민 서명운동 ＾역사 교과서 체험관 홍보활동 ＾국정교과서 반 대 홍보 버스 투어 등을 계속하는 것은 물 론 헌법소원도 검토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은“국정교과서는 학부모나 학생 등 교육 주체들의 기본권인 다양한 선택의 자유를 침해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문 대표, 참패 책임져야” =교 과서 정국에서 잦아드는 듯했던 주류·비 주류 갈등이 재·보선 연패로 재연될 조 짐이다. 박지원 의원은 트위터에“재·보 선 참패는 또 한 번의 충격이다. (문 대표 는) 작은 선거라 변명하지 말고 큰 책임을 져야 한다” 고 압박했다.“당이 아직 신뢰 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 (안철수 의원),“당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가 더 걱정” (김한길 의원)이 라는 말도 나왔다. 김형구 기자, 포항=김경희 기자 kim.hyoung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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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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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석 칼럼

대기업들, 대한민국=문화강국 건설 힘 합치기 시작

세계인들은 프랑스를 평하길 “문화를 중시하는 문화국가” 라 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프랑스가 세계 속에 프랑스 문 화의 우수성을 전해 프랑스는 문화가 뛰어난 국가라는 인식을 심어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커뮤니케이션 장관이 한 국을 방문, 중앙일보와 인터뷰 를 한 적이 있다. 그는“정부 예 산 가운데 문화에 지출하는 예 산비중은 1%” 라고 소개했다. 그리고“예술과 문화도 세계화 나 디지털 같은 시대의 큰 변화 에 부응해야 한다(중앙일보 10 월16일자)” 고 강조했다. 프랑스가 문화인들이 살기 좋 은 문화국가이고, 프랑스 문화 가 지닌 좋은 점을 프랑스 국가 가 홍보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 다. 정부가 이럴진대 민간기관 도 다를 게 없을 것이다. 프랑스 는 정부와 민간기업이 힘을 합 쳐 문화를 알리고 있는 셈이다. 세계 여러 국가들은 자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영토 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강국을 지향하 고 있다. 우리나라도 근년 들어 일본 중국 등 동아사아 국가들에서

식을 개최하고,‘재단법인 미르’ 를 공식 발족시켰다” 고 한다. 전 경련은“재단 미르는 참여 그룹 으로부터 총 486억원의 출연금 을 조성받았고,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한류를 넘어 음식·의류 ·화장품·라이프스타일 등 신 (新)한류 확산을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재단법인 미르’ 의 발족은 제

을 도모하기 위해 뜻을 함께했 아울러 신(新)한류를 위한 전 다” 고 말했다. 또한“우리나라 통문화 가치 발굴, 문화상품 마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들의 케팅 지원 등을 통해 전통문화 참여로 문화와 산업의 동반 해 의 가치 확산과 브랜드화를 위 외진출이 활성화되고, 문화융성 한 플랫폼 구축도 적극 추진할 이라고, 그 비전을 제시했 과 창조경제의 시너지가 극대화 예정”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다. “실제 이 재단에는 평소 문화재 이 재단의 김형수 이사장은 단을 운영하거나, 문화관련 대 “개별적으로 문화재단 등을 운 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거 영하던 기업들이 재단 미르를 나, 한류 중심지에 관심이 높은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과 행사 기업들이 망라되어 있다” 는 덧 를 추진함으로써, 문화융성의 혜택을 전 국민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 이라고 피력했다. 해외 여러 나라들과 함께 문 화교류를 하고, 공동 페스티벌 을 개최하며, 문화거리나 랜드 붙임이다. 마크를 추진한다고 한다. 아울 재단 미르는“앞으로 해외 각 러 청소년 문화교류 촉진시켜 국과 상호 문화교류를 위한 공 글로벌 문화교류 확산을 위한 동 페스티벌 개최, 문화거리 조 기반을 만든다고 한다, 최근 발 성 및 랜드마크 추진, 청소년 문 족된 미르는 대기업들이 한국 화교류 촉진 등을 통해 글로벌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만든 문화 문화교류 확산을 위한 기반 조 후원 기관이다. 이처럼 앞으로 성에 나설 예정” 이라면서“글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벌 통합 벤처단지 조성, 문화콘 적인 사업을 하는 재단이 많아 텐츠 창작자 발굴지원, 콘텐츠 졌으면 한다. 그리하여 대한민 박람회 등 문화창조기업 육성과 국의 세계 속의 문화강국으로 해외 동반진출 지원체계 구축에 성장했으면 한다. 힘쓸 예정이다. moonilsuk@naver.com

한류열풍 계기로 한국 고급문화 전파에 관심 증대 미르 발족‘대한민국 브랜드가치’높이는데 힘합쳐 각광을 받고 있는 한류열풍을 2의 신(新)한류를 통한 대한민국 계기로 문화전파에 대한 관심이 브랜드 가치 높이기라고 한다. 증대됐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 재단 관계자는 이 재단의 설립 들이‘대한민국’브랜드 가치를 배경에 대해“그동안 한류가 한 높이는 데 힘을 합치기 시작했 국기업·제품의 해외진출 및 이 다. 재단법인 미르(김형수 이사 미지 제고에 기여했고, 그 중요 장) 발족이 그 출발이다. 성이 커지고 있음을 기업들도 고 설명하면서 전경련에 따르면“삼성, 현대 잘 알고 있었다” 자동차, SK, LG, 포스코, 롯데, “기업들의 개별적인 노력을 뛰 GS, 한화, KT, LS, 한진, CJ, 금호 어넘어 평소 문화융성과 문화 아시아나, 두산, 대림, 아모레퍼 해외진출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 시픽 등 16개 그룹은 지난 10월 들이 공동으로 재단을 설립하여 27일 재단 사무국에서 현판제막 문화강국을 실현하고 경제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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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사진) 대표가 요새 자주 입에 담는 말 중 하나는“내가 정 치를 안 했으면…” 이다. 이런 자조 섞인 얘기를 하는 이유는 가족사(事) 때문이 다. 둘째 사위의 마약 파문, 부친의 친일 논란…. 요즘엔 처남이 내년 총선 출마 를 준비해 당 안팎에서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관심을 받 지 않았을 일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 다. 이런 상황에서 김 대표는 지난 29일 부친 김용주 전 의원이 세운 포항의 영 흥초등학교를 찾았다. 이후 KTX를 타 고 오후 9시20분쯤 상경한 뒤 서울역 앞 호프집에서 기자들에게 맥주 회동 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맥주를 마시며 1시간40분 동안 담담하게 가족사를 언 급했다. ① ‘딸 가정 안 깨지게 지켜봐 달라’ = 김 대표는 둘째 사위의 마약 투약 혐의 가 불거졌을 때 딸 현경(32)씨가 받을 충격을 가장 염려했다고 한다. 결혼을 승낙할 때부터 이런 상황을 예견했지 만 딸은 상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면 서다. 김 대표는 최근 딸에게 대학교수 직도 그만두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현 경씨는 지난해 8월 수원대 디자인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김 대표 측은“이번 학기에 맡은 수업은 끝까지 하고 그만 두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 전했다. 김 대표는 딸이 마약 투약 의혹을 해 소하기 위해 스스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일화도 다시 꺼냈다.“보통 마약 성분을

검사할 때 머리카락을 (뽑지 않고) 잘라 서 하는데, 내 딸이 가니까 검찰이‘우 리가 괜한 오해 받기 싫다’ 면서 머리카 락을 뽑으라고 했다. 그래서 딸이 2시간 에 걸쳐 직접 머리카락 350가닥을 뽑았 다. 얼마나 아팠겠나. 그 녀석도 독한 녀 석이지” 라고 했다. 김 대표는“사위 마약 사건을 알게 된 후 딸이랑 사위를 불러놓고 파혼하 라 했다” 고 밝혔다.“너희들 결혼이 나 한테는 엄청나게 부담이 된다” 는 말도 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그렇게 파혼을 종용했는데도 딸이 울고 불면서‘사랑’ 을 얘기하니 어쩔 도리가 있겠나. 딸 바 보 아닌 아버지가 어딨느냐” 고 반문했 다. 그러면서“이제는 한 가정이 깨지지 않도록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 다. ②처남 출마 말리다 실패=김 대표의 부인 최양옥(58)씨의 동생 최양오(55)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요즘 20대 총 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지역은 새 누리당 김회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 한 서울 서초갑이다. 이 지역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혜훈 전 새누 리당 최고위원, 이동관 디지털 서울문 화예술대 총장(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출마설이 도는 곳이다. 최 고문이 도전장을 낼 경우 김 대표에겐 부담스러운 일이다.‘무대(무 성대장·무성대표)의 처남’누구누구 란 식으로 수식어가 붙을 게 뻔하기 때 문이다. 최 고문은 30일 통화에서 매형을‘대 표님’ 이라고 깎듯이 호칭했다. 그는 “대표님이 (나를 도우러 강남으로 오기 위해) 동작대교를 건너시는 것도 기대 안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저에게 도 (김 대표가)‘알아서 살아남으라’ 고 했다” 고 전했다. 최 고문의 부친(김 대 표의 장인)은 최치환(1987년 작고) 전 공화당 의원이다. 만주군관학교를 마 치고, 이승만 전 대통령 비서관을 거쳐 고향 남해에서 5선을 했다. 오래전부터 최 고문은 사천-남해-하동 출마를 염 두에 뒀으나 김 대표가 적극 말렸다고 한다. 김 대표는“처남이 서초갑 출마를 나와 상의한 적은 없고, 며칠 전 아내에 게 얘기를 들었다” 며“나한테 말하면 뜯어말릴 게 뻔하니 누나에게‘잘 좀 이

야기해 달라’ 고 한 모양” 이라고 했다. 그는“이왕 출마하는 거면 잘 되는 게 좋겠지만 난 절대 도움을 줄 수 없다. 그 렇다고 본인이 정치에 뜻이 있다는데 언제까지 말릴 수도 없는 노릇 아니냐” 며 난처해했다. 하지만“이혜훈·조윤 선 모두 내 처남이 나간다고 해서 거리 낄 건 없다고 본다. 어차피 다 경선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최 고문은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현재는 중앙대 지식 경영학부 겸임교수로서 종종 방송 프 로그램에도 패널로 출연한다. 2013년 KBS 라디오 경제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발탁돼‘친박 코드 인사’논란이 일기 도 했다.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 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③선친 친일 논란 끄기=선친 김용주 전 의원 문제는 적극 행보로 진화를 시 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영흥초등학교 에 있는 부친의 흉상 앞에 그의 독립운 동기를 담은 평전‘강을 건너는 산’ 과 친일 의혹에 관한 100쪽짜리 해명자료 를 헌정했다. 그러고는“요새 좌파들에 의해 아버지가 친일로 매도되고 있다” 며“내가 정치를 안 하면 이런 일이 없 을 텐데, 자식 된 도리로서 마음이 아프 다” 고 말했다. 그는“민족의 비극을 정 쟁으로 (만들고) 과거를 들춰내 과장· 왜곡·비판하는 것은 참 옳지 못한 일” 이라고도 했다. ④언론사주와“사촌 아니다”해명= 김 대표는 친·인척 인맥이 두텁다. 예 컨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김 대표 의 조카다. 김 대표의 누나 김문희 용문 학원 이사장이 현 회장의 어머니다. 그 래서 현 회장의 시동생인 정몽준 전 의 원과 김 대표는 사돈지간이 된다. 김 대 표의 형인 김창성 전남방직 명예회장 의 둘째 딸은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 원 교수(김 대표에게 조카사위)의 부인 이다. 항간엔 김 대표가 모 언론사주와도 친인척 관계라는 설이 돌고 있다. 오래 전부터 나돌고 있는‘루머’ 다. 한 언론사주의 고모가 김 대표의 모 친으로 잘못 알려져서다. 김 대표 선친 인 김용주 전 의원은 전남방직 설립자 다. 언론사주의 고모는 일신방직 설립 자의 부인인데, 여기에서 혼동이 생긴 것이다. 김 대표 측이 적극적으로 해명 해 잘못된 보도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보도가 나오지 않으니 오히려 잘못된 내용을 사실로 알고 있는 사람 이 많아졌다.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엔 박근혜 대통령도 있었다고 한다. 김 대표는“오 죽하면 대통령도 그런 줄 알더라. 한번 잘못 알려진 사실은 그만큼 바로잡기 어려운 법” 이라고 했다.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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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국정교과서, 朴대통령에게도 마이너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국가 운영에 전혀 도 움이 안 되고 대통령에게도 마이너스” 라 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27일 <JTBC>‘위험한 초대’ 에“다수의 검정 역사교과서가 좌편향된 부분이 있다는 대통령의 문제 인식에 대 해선 전적으로 공감한다” 면서도“국정교 과서가 최선의 방법인가에 대해선 고민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이같이 말했 다. 그는“지금은 좀 설득과 소통이 필요한 시점” 이라며“역사교과서 문제가 블랙홀 이 돼 다른 개혁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은 아무도 원치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도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유 의원은 경제민주화 등 박 대통령의 핵심 기조 폐기에 대해서도“대선 과정에 서 국민에게 약속했던 게 이후 바뀌었다 면 바뀐 게 문제” 라며“지금 나라 상황이 어려운데 우리가 당초 이야기했던 경제민 주화, 복지, 일자리 이런 부분이 이 정권도 또 다음 정권도 심각하게 다시 받아들여 야 하는 상황이 온다고 본다” 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해서는“미국에서 4개 핵심기 술을 받을 것 같이 이야기했다가 안 주니 까 우리가 개발할 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무책임한 이야기” 라 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5년마다 정권이 바뀌기 때 문에 지금 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 있는 분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들이 2025년, 2030년에 가서 이게 실패하 면 아무도 책임질 사람이 없다” 며“이제까 지 이 프로젝트에 들인 돈이 탐색개발에 550억 들어가고 이제 올해 체계개발 계약 한 돈이 올해 예산으로 잡혀 있다. 550억 이 큰돈이지만 원점 재검토를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박 대통령의‘배신의 정치’ 발언에 대해서“당시 굉장히 충격을 받았 다” 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대통령께서 왜 이렇게 화가 나셨을까, 당원 동지 이렇듯 동지란 말이 뜻을 같이한단 거 아니겠나” 라며“정치는 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고 뜻을 같이한 다는 차원에서 도와드렸다. 또 그분이 저 의 제안 등을 받아들이길 원했고, 그런 사 이에서 이뤄진 관계이기 때문에‘배신’ 이 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 고 반박했 다. <이>

이재정 교육감

누리과정예산 떠넘긴 정부 성토 취재/이경훈 기자(브레이크뉴스 경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월19일 안양 과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2015 안양교 육 현안협의회’ 에 참석해 안양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 다. 이번 협의회는 한구용 안양과천교육 지원청 교육장의 사회로‘지역연계 문화 예술·체육교육 활성화 방안’ 을 주제로 안양지역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환경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 다.평촌초등학교 한서윤 학생은 실력을 떠나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길 희망했고, 관양중 김규리 학 생은 오케스트라 동아리활동 등 초등학교 에서 고등학교까지 본인이 좋아하는 수업 을 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역학교와 연계한 환경을 구축해 줄 것 을 건의했다. 이재정 교육감은“학생이 스스로 삶의 가치관을 만들어 나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모든 기관과 사회가 관심을 가

져달라” 라고 부탁하는 말로 협의회를 마 무리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마을중심이 학교 라는 것에 공감하며 희망창조 학교에 지 속적인 예산지원뿐 아니라 여건이 개선된 다면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하겠 다” 고 밝혔다.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한구 용 교육장을 비롯해 이필운 안양시장, 이 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강득구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학 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유관기관 등 24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현안 외에 누리과 정 예산을 교육청에 떠넘긴 정부의 무책 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강득구 도의회 의 장은 경기도 누리과정 예산 1조라면 경기 도에 10억짜리 학교사업 1000개를 할 수 있는 큰 돈 임을 밝히며 중앙정부에서 책 임질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종걸 국회의 원 원내대표는“누리과정예산이 정부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그 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최우선적 으로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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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50년 탄 생한 칠성사이다는 지금까지 190억 병 이 상이 팔리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 진제공=롯데칠성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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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대표 탄산음료’칠성사이다가 올해 탄생 65 주년을 맞았다. 칠성사이다는 지난 1950년 출시 후 지금 까지 190억 병의 판매를 기록, 65년간 국민들의 답답한 가슴 속을 뚫어줬다. 특히 국내 콜라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들이 미 국산인 코카콜라와 펩시에 맥을 못 추는 것과는 달리 칠성 사이다는 스프라이트, 세븐업 등 경쟁제품을 물리치고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며 국산음료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국산 탄산음료의 자존심, 칠 성사이다를 살펴본다.

할뿐만 아니라 레몬과 라임에서 추출한 향이 적절히 섞여 향미가 좋은 점도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칠성 사이다가 소비자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제품, 광고를 통한 자기 변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 이라며“칠성사이다 는 탄탄한 고객층을 바탕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 한 노력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 다.

환경에 청춘을 더하다 이처럼 칠성사이다는 제품 고 유의 매력에 광고 등 마케팅의 힘 이 더해지면서 지난 65년간 약 190억 병이 판매됐다. 그 인기는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는데 지난 해 국내 사이다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며 약 3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지난 10월16일 <한국경제 >와 리얼미터 코리아가 실시한 톱 10 브랜드 조사에서 칠성사이다 는 탄산음료 부문에서 21.6%를 얻 으며 20.7%를 기록한 코카콜라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 다. 칠성사이다는 지난해부터 기존 의‘맑고 깨끗한’이미지에‘청춘’ 을 더한‘맑고 깨끗한 청춘은 별이 다’ 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보이 며 또다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20대 배우인 이 현우와 진세연을 앞세운 데 이어 올해에는‘장그래’신드롬을 일으

탄생 65주년…190억병 65주년…190억병 판매 판매 탄생 국가대표 탄산음료 탄산음료 국가대표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 아니었다. 해방전후를 기점으로 삼성사이다, 스타사이다, 오성사 이다, 해태사이다, 천연사이다 등 경쟁제품들이 줄지어 있었다. 이 중 거의 모든 제품이 자취를 감추 었지만 칠성사이다는 65년이 지 난 오늘날까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칠성사이다가 전 국민 적 사랑을 받는 제품이 될 수 있었 던 비결 가운데 광고를 빼놓을 수 없다. 칠성사이다는 그간‘맑고 깨

등을 지켜야 한다는 환경보호 캠 페인까지 더해지면서 그 효과는 증대된다. 배우 엄태웅이 모델로 등장한‘소지도 편’ 은 지난 2012 년‘제20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 고상’ 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을 수상하기도 했다. 칠성사이다의 환경에 대한 관 심은 단순히 광고에만 그치지 않 는다. 실제 롯데칠성음료는 환경 부와 함께 2007년부터 3년간‘어 린이 물사랑 교육사업’ 을 통해 연

제품 고유매력+광고…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80%’ 광고 통한‘맑고 깨끗한 이미지’구축…인기 이어가 탄산음료 본고장 미국산 사이다…‘칠성’앞엔 맥못춰 취재/범찬희 기자 국산 탄산음료의 자존심 칠성 사이다가 65돌을 맞았다. 그간 칠 성사이다는 탄산음료의 본고장인 미국 제품의 공세 속에서도 80% 라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지키 며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七城에서 七星으로 칠성사이다의 탄생은 이를 만 드는 회사인 롯데칠성음료의 탄생 과 그 궤를 같이한다. 한국전쟁 발 발 직전인 지난 1950년 5월 롯데 칠성음료의 전신인 동방청량음료 가 회사 창립과 동시에 칠성사이

다를 세상에 선보인 것이다. ‘칠성’ 이라는 이름은 회사를 설 립한‘7명 동업자의 성(七姓)’ 이 모두 다른 데서 착안한 것으로 전 해지는데, 최금덕·장계량·박운 석·정선명·주동익·김명근· 우상대씨가 그 주인공. 특히 이들 중 박운석씨는 일본에서 청량음료 학을 공부하고 일제시대 유명 국 산음료였던 금강사이다의 공장장 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당시에는 몇 안 되는 탄산음료 전문가로 통 한다. 이처럼 동업자의 성에서 착 안한 칠성이라는 이름은 이후‘회 사가 북두칠성처럼 음료 시장을 빛내라’ (七星) 의미로 바뀌게 된 다.이렇게 탄생한 칠성사이다가 당시 국내 유일의 국산 사이다는

끗한 이미지’ 를 강조하는 광고를 통해 경쟁 제품들과 차별화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다. 칠성사이다가 맑고 깨끗 한 이미지를 부각시킨 건 지 난 1980년대부터다. 환타, 써 니텐, 오란씨 등 과일 맛 탄 산음료의 공세가 거세지면 서 사이다만의 특징인 투명 한 색깔을 이용해 깨끗함을 강조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독 도 등 한국의 대표적인 자연풍광 을 배경으로 한 광고는 한국의 아 름다움을 전하는 것은 물론 칠성 사이다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구축한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으로 평가된다. 이후 칠성사이다의 광고는 2010년대 들어 물과 자연 생명체

간 2억원을 환경보존협회에 지원 했다. 또한 경쟁 제품군인 콜라를 겨냥해 無카페인, 無색소, 無로열 티를 부각시키는‘3무 마케팅’활 동도 펼쳐왔다. 모방 불가한 맛 또한 칠성사이 다의 빼놓을 수 없는 성공 비결이 다. 칠성사이다는 순수하게 정제 한 물을 사용해 깔끔한 맛을 자랑

킨 배우 겸 가수 임시완을 모델로 선발해 기존의 깨끗한 이미지와 젊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다는 전략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이번 광고를 통해 65년간 한결같이 지 켜온 칠성사이다의 맑고 깨끗함을 지켜갈 것” 이라고 말했다. bchck@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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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케어 사업 확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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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을 포함하는 에어케어(Air Care)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LG전자는 최 근까지 에어케어 사업을 대표해 온 에어컨 에 이어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LG는 10월2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한국영업본 부장 최상규 사장, 광고 모델 손연재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LG 만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에어케어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 는‘휘센(Whisen)’ 과‘퓨리케어(PuriCare)’ 로 나눠 에어케어 사업을 펼치게 된다. 에 어컨과 제습기는‘휘센’브랜드, 공기청정 기와 프리미엄 가습기는‘퓨리케어’브랜 드를 사용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에 대한 오랜 연구 와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에어케어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 이라며 “LG만의 차별화된 에어케어 풀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겠다” 고 강조했다. LG전자가 공기청정기와 프리 미엄 가습기를 통합한 신규 브랜드‘퓨리 케어’ 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 우선 국 내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내년에는 해외시 장에도 제품 출시에 맞춰 새 브랜드를 본격 적으로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퓨리케어’ 는 Pure(순수한), Purify(정화 하다)와 Care(돌보다)의 합성어로, 고객에 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를 제공해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 자는 2013년 중국, 러시아, 중동 일부 국가 등에서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의

해외사업을 시작한 후 올해에는 인도, 인도 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했 다. LG전자는 미국을 비롯한 10여 개 국가 에서 진행하는 퓨리케어 사업을 3년 이내 에 30개 국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년내‘퓨리케어’제품의 글로벌 판매 량을 올해의 5배 규모로 키운다는 전략이 다.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은 2000년 이후 미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후 중 국, 한국 등에서 수요가 늘며 최근 3년간 연 평균 성장률이 10%를 넘을 정도로 성장세 에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도 공기 청정기 시장의 빠른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퓨리케어’공기청 정기 4종과‘퓨리케어’프리미엄 가습기 5 종을 국내 시장에 동시에 출시했다. LG전 자는 이번‘퓨리케어’신제품을 대상으로 가전업계 최초로 핵심 부품인 인버터 모터 에 대해 10년 무상 보증을 실시한다.‘퓨리 케어’공기청정기는 먼지입자의 지름이 각 각 10㎛(마이크로미터)인 미세먼지 (PM10), 2.5㎛인 초미세먼지(PM2.5)는 물 론 국내 최초로 먼지 입자의 지름이 1㎛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할 수 있는 PM 1.0 센 서를 탑재했다. ‘퓨리케어’가습기는 수조 속의 위생까 지 고려해 UV(Ultraviolet) 살균 기능을 적용 했다. 세계 최초로 UV LED를 탑재해 세균 이 번식하지 않도록 6시간마다 90분 동안 자외선으로 수조를 살균해 냄새와 물때를 최소화한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가습량을 기존 400cc에서 505cc로 늘리고, 가습 면 적도 최대 28m2에서 35m2로 대폭 확대해 더 넓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CANADIAN KOREAN TIMES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제 753 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경 제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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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내막 오 설 구 , 룹 그 유 대 . 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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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대 유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하청업체 를 상대로 한‘갑질’ 이 적발돼 구설 에 오르고 있다.

끌시 끌 시 시 ‘ ‘갑질’부터‘불공정 주식거래’까지 시끌 끌’ ’ 취재/김유림 기자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대유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하청업체를 상대로 저지른‘갑 질’ 이 연이어 적발돼 논란의 중 심에 섰기 때문이다.

대유‘갑질’논란 대유그룹은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 일가가 지배하고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대유그룹은 지주 회사인 동강홀딩스가 최정점에 있으며, 지난해 8월 기준 박 회장 이 16.32%, 부인 한유진씨 22.85% 등 특수관계인 총 50.85%를 보유하고 있다. 대유그룹 주요 계열사는 코스피에 상장된 대유에이 텍과 대유신소재다. 대유에 이텍은 자동차 시트 및 알루 미늄 합금 등 자동차 부품 소 재 전문의 B2B(기업 간 거래) 기업으로, 기아자동차 광주공 장에 자동차 시트를 독점으로 공급하고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대유에이텍이 대주주 인 대유위니아가 하청업체를 상 대로‘갑질’ 을 저지른 사실이 적 발돼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 다. 김치냉장고‘딤채’ 로 유명한 대유위니아는 대유에이텍이 지 난해 10월 인수한 기업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 는 지난 2010년 6월7일부터 2011 년 11월30일까지 김치냉장고 등 신모델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26 곳 하청업체가 납품하는 품목에 대해 생산성 증가, 가공비 재산정 등의 사유로 단가를 인하하고, 변 경한 단가의 적용을 적게는 52일,

많게는 242일 기간만큼 소급 적 용했다. 이로 인해 26곳 하청업체는 당 초 계약한 하도급 대금보다 3297 만원을 적게 지급받은 것으로 드 러났으며, 이는‘부당한 하도급 대금의 감액행위’ 의 공정거래법 규정 위반에 해당된다. 결국 대유 위니아는 공정위 조사가 착수하 자 하청업체에 뒤늦게 소급 인하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이번 조치로 인해 하청업체에 단가 합의 성립 전에 위탁한 부분까지 일방적으 로 합의 내용을 소급해 단가를 인

공정위는 하청업체에 대금을 급 대금 일부를 법정 지급기일(납 는 사실이 알려지며, 박근혜 테마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대유신소 품받은 날부터 60일)이 지나서 지 주로 편입돼 대유그룹 계열사 주 재 등 4곳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급한 것에 대한 초과 기간 지연이 식이 급등했다. 총 6억1700만원을 부과했다고 자를 지급하지 않았다. 박 회장과 한유진씨, 두 딸 은 공정위 관계자는“이번 조치는 희·은진씨 등은 지난 2011년 하 지난 10월12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 중 자동차 스타어 하청업체에 하도급 대금을 장기 반기부터 대유신소재 주식을 지 링 휠(핸들)과 알루미늄 휠을 주 간 반복적으로 지급하지 않은 기 속적으로 매입했다. 이후 주가가 이라며 정점을 찍은 2012년 2월 266만 로 생산하는 박영우 회장의 대유 업을 적발해 제재한 것” 신소재가 하도급법 위반 사항이 “하도급 대금 지급 관련 법 위반 4070주를 모두 매각해 95억5000 가장 많았으며, 과장금 9400만원 행위를 신속하게 자진시정 하도 만원을 현금화했다. 을 부과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유신소재 대유그룹 계열사들이 하청업체를 상대로‘갑질’ 을 일삼아 온 는 하청 사업자들에게 자동차 부 사실이 적발됐으며, 그룹 총수가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회 품 등 제조를 위탁한 후 지불해야 사가 적자로 전환되기 전에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치워 주머니 될 대금 547만원을 지급하 를 채운 사실이 알려져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 않았다. 하도급법에 따 르면 원사업자가 하청업 체에게 제조를 위탁하는 록 유도하고, 자진시정을 하지 않 이 때문에 박근혜 테마주에 몰 경우 수령일로부터 60일 거나 법 위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렸던 개미투자자들은 대주주들 이내에 하도급 대금을 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 이라고 의 대량 주식 매각 여파에 급격한 말했다. 지불해야 한다. 주가하락 타격을 입어 비난이 곳 이와 관련해 대유신소재 관계 곳에서 쏟아졌다. 또 대유신소재는 하 청업체에 대금 일부를 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공정거 이러한 사실은 검찰에 적발됐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래위원회가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 박 회장은 지난해 10월 자사 29곳의 업체에 어음 하청업체에 이미 지급을 다 완료 주가가 하락할 것을 미리 알고 주 식을 처분해 손실을 피한 혐의(자 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 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지난 10월10일 서울고법 고 말했다. 할인료 총 2억4546만원을 지급 했다” 형사10부(권기훈 부장판사)는 박 ‘갑질’ 로 비난을 받고 있는 대 회장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하지 않은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 됐다. 어음을 이용해 하도급 대금 유그룹의 수장 박영우 회장은 회 에 2년을 선고했다. 을 지급하는 경우, 어음의 만기일 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본인과 가 재판부는“회사 내부의 미공개 이 납품받은 날부터 60일을 초과 족 주식을 미리 팔아 손실을 회피 정보를 이용, 주식을 매매해 기업 하면 초과기간에 대해 공정위가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공시제도의 취지를 훼손하고 증 고시한 할인율 7.5%의 어음 할인 있다. 권거래시장 투명성을 저해시킨 료를 지급해야 한다. 행위는 중대한 범행” 이라며“다 이 밖에 하청업체 10곳에 하도 불공정 주식거래 만 대유신소재 주가 폭락은 박 회 급 대금 일부를 어음 대체 결제 장 주식 매도만 원인으로 볼 수 수단으로 지급하면서 발생한 수 고 설명했 관련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대 없는 점을 고려했다” 수료 총 1억1495만원을 지급하 대선 당시 대유그룹 총수 일가가 다. 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하도 박근혜 당시 후보와 조카관계라 urim@hyundaenews.com

대유위니아·대유신소재 하청업체 상대로 갑질 그룹회장, 내부 정보 이용한 불공정 주식거래 하한 행위를 엄중 제재한 것” 이 라며“앞으로도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부당하게 대금을 감액하는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를 감 시하고, 위반 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 이라고 말 했다. 또 대유그룹의 또 다른 주력계 열사 대유신소재가 하청업체에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공 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대유그룹의‘갑질’ 에 대한 비판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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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창업 컨트롤타워 서울창업허브 2017년 2월 오픈 서울시가 창업가, 투자자가 한곳에 모 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변화에 혁신적이고 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를 조성한다. 기존 청·장년창업센터가 저렴한 가격 으로 공간을 제공하는 기능 위주로 운영 됐다면‘서울창업허브’ 는 공간지원은 물 론 멘토링, 교육과 투자가 한 곳에서 이뤄 지는 허브이자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 게 된다. 서울시는 구(舊) 한국산업인력공단(마 포구 백범로 31길 21) 건물을 리모델링해 예비·초기창업자뿐만 아니라 우수·성 공창업자, 창업 관련 전문가, 투자자 등 총 700~800개 팀이 동시에 입주할 수 있는 ‘서울창업허브’ 를 오는 2017년 2월 개관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발족한 민간창업센터장, 투자 자, 학계전문가 등 100인의 창업전문가들 로 구성된 협의체인‘100인의 서울창업포 럼’ 이 인적 인프라라면,‘서울창업허브’ 는 공간적 인프라라고 할 수 있다. 100인의 서울창업포럼은 공공·민간 창업기관별로 분산된 지원 프로그램을 유 기적으로 통합·지원해 예비창업자의 성 공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창업허브는 ▲본관동(지하1층~지 상10층, 연면적 17,753㎡) ▲별관(지상 4 층, 연면적 5,906㎡) 2개 건물로 구성된다. 본관동 1~3층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시민 창업 친화공간’ , 4~8층

서울창업허브 조감도. 서울시는‘서울창업허브’ 를 조성해 창업가와 투자자가 한 곳에 모여 자유로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도모하려 하고 있다.

자유로운 소통, 혁신적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 ‘창업→투자→성장→재투자’의 창업 생태계 조성 은‘창업보육공간’ , 9~10층은‘참여·공 유 공간’ 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별관은 창 업제품을 만들어보고 시험해볼 수 있는 시제품제작소와 테스트랩(test lab), 창고 등이 들어선다. 본관동 ▲1~3층은 갤러리, 푸드코트,

Sunnie Jung 채무칼럼

개인파산시 드는 비용은 얼마입니까? What Is the Costs and Fees for Bankruptcy in Canada? 파산비용 결정 요인 4가지 Factors of Cost of Bankruptcy 캐나다에서 개인파산 신청시에 드는 파 산비용은 다음의 4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 됩니다. ▷ 소유한 재산 ▷ 월수입 (또는 가족구성원의 총수입) ▷ 가족수 (가족 규모) ▷ 과거 파산기록 유무 일반적으로 첫 파산인 경우 기본 파산비 용 (Bankruptcy Costs) 은 1,800불 입니 다. 하지만, 만약 추가로 파산비용이 비면 제재산 (압류대상재산 Non-Exempt Assets /Possessions) 과 잉여수입 (Surplus Income) 부분에서 발생된다면 이 는 파산관재인에게 압류당한 후 순실현가 능가치 Net Realizable Value (NRV)로 환 가되어 해당 채권자들에게 채무변제금으로 공평히 분배됩니다. 따라서, 최종 목적인 파산면책 (Bank ruptcy Discharge) 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 시 모든 파산비용을 파산관재인에게 완불 해야만 합니다. 상기의 추가 파산비용 (Additional

Funds) 은 파산관재인에게 지불하는 보수 (기본 파산비용) 와는 별도로 취급되는 점 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파산비용은 채무변제금으로 채권자 에게 Dividend 로 배분됩니다. 따라서, 파산시에 추가 파산비용없이 기 본 파산비용 1,800불만으로 모든 채무가 탕감되어 파산종료후 면책 (Automatic Discharge) 을 받을 수 있는 채무자라면 개 인파산이 유리한 채무청산 해결책이 되겠 습니다. 반대로, 비면제재산을 가지고 있고 월 순 소득에서 잉여수입 발생의 우려가 있는 채 무자라면 개인파산 보다는 개인회생이 더 합리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으니 파산결정 을 하시기 전에 전문 채무조정인과 사전상 담을 통해서 자격심사를 받으신 후 현명한 최선의 선택을 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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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창업정보 자료실, 유관기관(은행 ·세무·법률) 사무실 ▲4~8층은 청·장 년 창업보육, 휴게공간, 회의실 ▲9~10층 은 다목적 컨벤션홀, 대강당, 세미나실로 구성된다. 별관 ▲1~2층은 시제품 제작소, 테스트 랩(test lab), 창고 등 ▲3~4층(창업보육공 간)은 창업보육, 회의실 등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를 글로벌 진출 창업기업의 중추이자‘창업→투자→성장 →재투자’ 가 선순환하는 성장사다리형 창업 생태계로 조성하겠다는 운영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그간 민간 창업지원센 터장, 전문투자사 대표, 투자연계형 창업 집중 지원센터장(창업액셀러레이팅기관), 우수 창업기업, 예비창업가 등을 대상으 로 간담회, 설명회 등을 개최해(7회) 다양 한 의견을 수렴, 운영계획에 반영했다. ‘서울 일자리 대장정’11일차인 10월21 일 오전 10시 박원순 시장이‘서울창업허 브’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서울시는‘서울 창업허브’조성계획을 이와 같은 내용으 로 발표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서울시 창업지 원 정책의 한 축을 담당할‘100인의 서울 창업포럼’위원들이 지난 6개월간 진행한 정책연구(총 14개) 중 5개의 연구결과 논 문을 발표했다. 시는 이 논문들을 분석해 향후 서울시 창업정책에 반영할 예정이 다. 100인의 서울창업포럼은 5개 분과별 (브랜드·교육·투자·지원사업·마케 팅) 14개 주제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 그 에 따른 정책제안서를 시에 제출했으며,

시는 향후 약 6개월간 진행된 분과회의 활 동을 담은 정책제안집을 발간해 관계 전 문가와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업사이 클 제품을 판매하는 홍대 편집매장인‘오 브젝트 생활연구소’ 에서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공간인 홍합밸리 방 문 △나눔카 시승체험 △공유기업가들과 의 토론 등을 통해‘공유경제’ 와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듣는다. △ 저녁에는 북촌에서 관광객과 함께 야경투 어 후 숙박 공유 사이트‘코자자’ 를 통해 운영되는 한옥 숙박시설 현장을 체험했 다.‘공유경제 활성화 토론회(주제: 글로 벌 공유기업 육성을 위한 서울시의 역할)’ 에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차두원 박 사, 쏘카(SoCar) 신승호 본부장의 주제발 표를 비롯해 공유경제를 이끌어가는 6개 기업(단체) 등이 지정토론으로 참석했으 며, 박 시장은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서울시의‘공유도시 2.0’ ‘15. ( 4. 20 발표) 세부 실행계획을 소개했다. 시는 공유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홍보, 마케팅 등 지원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 한 자금지원 방안 ▲시·산하기관 행사 참여 등 사업기회 확대 등을 지원해‘20년 까지 공유경제 관련 일자리 1,560개를 만 들어낸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저녁 8시 관광객들과 함께 북 촌야경투어(북촌전망대~북촌로11길~담 소정)에 나선 뒤 가회동 담소정(한옥 숙박 업소)에서 박칼린 서울시 홍보대사, 조산 구 코자자 대표, 북촌 주민이자 JTBC <비 정상회담>에 출연하고 있는 마크 앤클리 프와 이곳에서 묵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들과 한국 전통음식을 나누며 공유경제와 서울관광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 양한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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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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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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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중국 전기車

배터리공장 가동

최근 LG화학이 중국 난징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선언하면서, 구본무 LG 그룹 회장의 남달랐던 전기차 배터리 애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구 회장은 과거 2차전지 사업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강조해왔다. 특히 지난 2010년 미국 홀랜드 공장 기공식, 이듬해 충북 오창공장 준공식에 이어 최근 난징 공장 준공식까지 직접 현장을 뛰어다니며 2차 전지 사업에 대한 깊은 애착을 드러냈다. 이러한 구 회장의 의지에 힘입어 LG화학은 현재 전기차 배터 리를 비롯한 중대형 배터리를 공급하며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구본무 LG회장

전기차 배터리 부문 글로벌 1위

취재/이동림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난징 전 기차 배터리 공장을 본격 가동하 면서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20 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 시장점 유율 25% 이상을 달성해 글로벌 1 위 위상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10월27일 중국 난징 신강 경제개발구 내 전기차 배터 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 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장레이 장쑤성 부 성장, 류이안 난징 상무 부시장 등 중국 정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 께했다. 난징 공장은 축구장 3배 이 상 크기인 2만5000㎡ 면적에 건설 됐으며 순수 전기차 기준 5만 대 분량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다. 현지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

해 배터리 셀과 모듈, 팩까지 일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중국시장 공략

전략 해부

내딛게 됐다” 며“난징 공장이 세계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에 애착을 갖고 있다. 지난 1991년 영국 출장을 떠난 구 회장 은 현지에서 충전을 하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를 접한 뒤

‘한·중·미’배터리 글로벌 3각 생산체제 본격 가동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글로벌 1위 전략‘이상무’ 난징 공장은 중국 시장을 겨냥 한 전략 생산기지다. IHS 등 글로 벌 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12만6000대에 서 5년 후인 2020년 69만7000대 수 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LG화학 은 중국 완성차 업계 1~3위인 상하 이, 둥펑, 디이 등과 배터리 공급 계 약을 맺는 등 내년 이후 납품할 물 량만 100만 대분 이상을 확보한 상 황이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인 권영수 사장은“세계 최대 시장 인 중국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을

기존 오창 공장과 미국 홀랜드 공장에 이어 난징 공장까지 가동 을 시작하면서 LG화학은 한국과 중국, 미국으로 이어지는 3각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오창과 홀 랜드 공장 생산량은 각각 10만, 3 만 대 규모다. 오창공장은 국내와 유럽 시장 수요를 담당하고, 홀랜 드 공장은 미국 현지 수요 대응에 전념하는 구조다. 구 회장은 2010년 홀랜드 공장 과 2011년 오창공장 준공식에 모 두 참석할 정도로 전기차 배터리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왔다. 1996년에는 리튬전지가 음 극재, 양극재, 전해질 등 화학물질 로 구성돼 있는 만큼 소재분야 연 구능력에 강점이 있는 LG화학으 로 럭키금속의 전지 연구조직을 이전했다. 연구를 계속 진행하도 록 하면서 그룹 차원의 힘을 실어 준 것. 하지만 성과는 쉽게 나오지 않 았다. 1997년 LG화학 연구원들이 소형전지 파일럿 생산을 처음 성 공하긴 했지만 대량 양산하기에는

품질이 영 따라주질 않았다. 더구 나 한참 앞서가던 일본 선발업체 들의 기술력을 따라잡기에는 당시 로선 역부족이었다. 1990년대부터 계속된 수년간의 투자에도 가시적 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그룹 안 팎에서는‘전지 사업을 접어야 하 는 게 아니냐’ 는 말이 속출했다. 그럴수록 구 회장은“포기하지 말고 길게 보고 투자하라. 연구개 발에 더욱 집중하라. 꼭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시 시작 하라” 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2000 년대 중반 배터리 사업이 2000억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할 때도 구 회장은 오히려 연구개발 (R&D) 투자를 확대했다. 특히 구 회장은 2010년 미국 홀랜드 공 장 기공식과 2011년 충북 오창 공장 준공식을 비롯, 올해 중국 남경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며 사업현장을 모두 확인하는 등 LG화학 2차전지 사업에 깊 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LG화학은 현재 전기차 배 터리를 비롯한 중대형 배 터리 분야에서 세계 경쟁 력 1위로 평가받는 등 마침 내 2차전지 시장을 주도 하게 된 것. 2013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네비건 트리서치’ 가 발표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기업 평가에 따르면 LG화학은 세계 주요 업체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 했다. 또 ESS 배터리 제조업체 경 쟁력 평가에서는 2013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중대형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경 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LG화학 은 현재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의 GM, 포드, 유럽의 폴크스 바겐, 르노, 볼보, 아우디, 다임러, 중국의 상해기차, 장성기차, 제일 기차 등 20여 개 완성차업체를 고 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특히 중국 정부의 경우 최근‘New Energy Autos’ 라는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추진하며 올해 말까지 40억 위안 (약 7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 입, 2016년까지 정부와 공공기관 신차의 30% 이상을 친환경차로 대체하는 등 전기차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구 회장은 난징 공장 가동을 계 기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 해 5년 후인 2020년까지 생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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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미래 확신 경영 를 20만 대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 이다. 또 연간 매출 1조5000억원, 시장점유율 25% 이상을 달성해 경쟁사를 압도하는 확고한 글로벌 1위 위상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그 뿐만 아니라, 구 회장은 미래 신성 장동력으로 지목하고 있는‘에너 지솔루션’ 과‘친환경 자동차부품’ 분야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친환경 자 동차부품’ 과‘에너지 분야’ 에서는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미래 방 향을 제시하겠다” 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친환경 자동차부품에서 3 조5000억원, 에너지솔루션 부문에 서 2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따른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이 같은 구 회장의 자신감은 이 두 분야에서 계열사의 융복합 시 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LG전자 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LG 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차량용 센서 및 LED 등 각 계열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결집해 통합 솔루션 제 공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 주력사업인 스마트폰 과 스마트TV, 디스플레이 등의 정 보기술(IT) 역량과 새롭게 속도를 내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친환경 자동차부품에 적용해 기존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도 만들어 가고 있다. 물론 인재경영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구 회장은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육성하는 동시 에,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컨대 최근‘사회 맞춤형학과’운영을 확대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사회맞춤형학과는 기업이 대학과 함께 현장형 인재 육성 과정을 운영하고 졸업생들의 기업 입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산학연계 채용 과정이다. 현재 KAIST는‘LG 소프트웨어 과정’ 을, 숭실대는‘소프트웨어 특 화 LG 트랙’ 을 운영 중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인턴 실습 과정을 거쳐 졸업 후LG전자에 입

권영수 LG화학 사장을 비롯해 고객사 및 협력사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27일 중국 난징(南京)시 신강 경 제개발구에서‘난징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 을 개최했다.

LG이노텍-전남대, LG유플러스지방 전문대 등으로 넓혀‘지방인 재 고용 활성화’ 를 꾀한다. 충북창 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서는 충북 지역 4년제 대학과 충북도립대, 대

과도한 스펙 쌓기를 지양하고, 직 무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자 지난해부터 공인어학 성적 및 자격증, 수상경력, 어학연 수, 인턴, 봉사활동 내역을 받지 않

신성장동력으로 E솔루션과 친환경 자동차부품 지목 인재확보·육성부터 역량 발휘까지 맞춤형 인재경영 사하게 된다. LG는 현재 소프트웨 어 분야에서 10개 대학과 사회맞 춤형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 후 이를 전기·전자, 기계·자동 차부품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 이다. 사회맞춤형학과 설치대상 대학도 LG전자-경북대·부산대,

원대 등 전문대와 연계해 지역특 화산업인 뷰티, 바이오, 친환경 에 너지 분야 사회맞춤형학과를 개설 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LG는 올 한 해 1만 2000여 명의 인재를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LG는 지원자들의

고 있다. 10대 그룹 가운데서는 처 음 실시한 혁신적 채용 프로세스 다.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 하고, 채용 상 반드시 필요한 정보 가 아니면 받지 않겠다는 취지에 서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의 입력란도 없앴다. 대

신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을 파악 하는데 사내 채용역량의 대부분을 배치했다. 아울러‘해외탐방 공모 전’ ‘채용연계 , 인턴십’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실시,‘실무에 강 한 인재’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 서고 있다.

인재경영 확대 이 외에도 LG는 직원들의 역량 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룹 차원의 사내 포털‘LG-LIFE’ 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LG-LIFE는 시장 선도 상품 아이디어를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고 사업화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 2013년 말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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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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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중국의 전자 회사다. 이제 겨우 5년차 회사지만 요즘 샤오미 제품은 국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주도할 만큼‘열풍’그 자체다. 예컨대 샤오미의 다양한 제품을‘득템’한 이 야기가 블로그와 카페마다 가득하다. 분명 돈 을 주고 샀는데도 얼리어답터들은‘득템’했다 고 기뻐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경쟁 제품 의 반값 이하인데도 디자인은 예쁘고 성능도 꽤 쓸만하다.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굵직한 대 기업들도 샤오미의 제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눈치다. 이에 본지는 주목되 는 아이템을 통해 샤오미의 경쟁력 과 상품성을 가늠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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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가 글로벌 시장 위협한다! 취재/이동림 기자 흔히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짝퉁’ 이라는 좋지 않은 인식을 가 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뒤엎고 실수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기업 이 나왔다. 바로‘대륙의 실수’ 라 불리는 중국의 IT기업‘샤오미 (Xiaomi)’ 다.

‘가성비 깡패’ 2010년도에 소프트웨어 전문가 인 중국인 레이쥔이 설립한 스마 트폰 업체인 샤오미는 초저가 스 마트폰을 제조·판매해 기기로부 터 나오는 수익은 줄이는 대신 서 비스, 애플리케이션, 액세서리 등 의 판매로 이익을 창출하는 전략 을 사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휴대폰 점유율 1위, 세계 휴대폰 점유율 4위를 기록하 고 있다. 처음엔 애플을 따라 하는 회사, 중국산 저가 휴대폰 회사 정도로 여겼던 세계인들의 예상과 달리 지금은 엄청난 속도로 몸집을 키 워가고 있다. 샤오미의 성장으로 LG는 세계시장에서 5위로 밀려났 고, 세계 1위인 삼성은 중국 내 판 매대수에서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샤오미는‘중국산은 저품 질’ 이라는 편견을 깨고 고품질· 고성능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 네티즌에게‘대륙의 실수’ 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역설적 칭찬을 듣고 있다. 특히 샤오미는 지난해 2분기 미 밴드(Mi Band)를 출시하며 웨어러 블 기기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 후 1년도 안 돼 글로벌시장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뒤늦게 샤 오미를 주목하기 시작한 국내 언 론은 스마트 TV, 공기청정기, 정수 기, 액션캠, 멀티탭, 스마트 전구, 스 마트 운동화 등 온갖 가전기기들 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 을 금치 못했다. 이미 국내 시장에 서도 샤오미 보조배터리, LED라이 트, 이어폰 등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샤오미가 아직 국내 시장에 본 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액세서리 위주로 샤오미 제품들을 접한 국내 소비자 들은 샤오미를 단 지 가성비가 뛰어 난 업체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 그 러나 샤오미는 최 고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로 모 바일 인터넷을 중심으로 각종 가 전제품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 는 거대한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 축하는 중이다.

에서 첫 출시된다. 11월 한 달간 디 히는 보쉬의 모터를 장착하여 등 디고닷컴을 통해 국내 독점 판매 판력이나 주행감이 강조됐다. 아 되는 이 제품은 중국 내수용이 아 울러 100kg까지 늘어났으며 캐리 닌 해외 판매용으로, 해외 소비자 어 기능을 가진 손잡이가 있어 휴 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과 성 대성도 강화됐다. 국내 나인봇 미니 프로 온라인 능으로 출시 전부터 큰 화제였다. 기존 국내 소비자들이 샤오미가 공식총판인 디디고닷컴 관계자는 공개한 나인봇 미니를 구매하기 “현재 예약 판매가 진행중인 전동 위해서는 제품가격 1999위안(약 휠 나인봇 미니 프로는 11월 4일부 며“이제는‘대륙의 35만원)에 해외 배송비와 세금까 터 출고된다” 로 불리는 샤오미 전동 스쿠 지 부담해야 했고, AS도 불가능했 실수’ 으나 국내에 정식 론칭되는‘나인 터를 해외 직구 대신 AS까지 가능

스마트폰 홍미노트2

55인치 UHD TV‘미TV3’

봇 미니 프로’ 는 구입부터 AS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용 제품답게 고성능 사양도 눈에 띈 다. 기존에 비해 외관 디자인이 크

한 국내 공식판매처를 통해 구입 할 수 있게 된 셈” 이라고 전했다. 나인봇 미니 프로는 국내 공식 소 비자가격은 99만8000원이며 디디

‘중국산 저품질’편견 깨고 고품질·고성능 인정 5년만에 몸집 불리며 휴대폰 시장서 삼성 위협 샤오미는 이런 기세를 몰아 최 근 소형 전동스쿠터(세그웨이), 고 화질 텔레비전(UHD TV) 등을 내 놨다. 드론(무인항공기) 시장에도 뛰어들겠다고 한다. 중국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1인용 전동 스쿠터‘나인봇 미니’ 의 해외 버전인‘나인봇 미니 프로’ 는 국내

게 업그레이드 됐으며 운전바 높 낮이 조절이 가능해 운전자의 신 장에 맞춰 운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1회 충전 시 최고주행거리 가 13km높은 35km까지 가능하다. 속도 역시 4km/h빠른 20km/h이며 세계 최고 전동 모터 기업으로 꼽

고닷컴(www.didigo.com)을 통해 예 약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앞서 출시된‘나인봇 미 니’ 는 샤오미가 지난해 1인용 전 동 스쿠터 원조로 불리는 세그웨 이를 인수한 나인봇에 투자한 이 후 처음 출시된 퍼스널 모빌리티 (PersonalMobility)로 가격은 1999위

안(약 35만원)이다. 15도 각도의 경 사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26× 54.8×595(cm) 크기에 12.8kg의 사 양으로 차 트렁크 안에 넣을 수 있 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2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16km/h, 최대 하중은 85kg 이다. 다만 중국 내수용이기 때문에 온라인 샤오미 마켓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제약은 단점으 로 꼽힌다. 물론 국제배송은 가능 하나 관세나 전파인증 등에 대한 문제가 있다. 무엇보다 중국 내 사 용자가 아니라면 A/S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으며, 해외직구 등 으로 구매하면 실제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55만~60만원 정도다. 샤오미는 4K 해상도의 60인치 크기 초고화질(UHD) TV에 이어 55인치 UHD TV‘미TV3’ 도 공개 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메탈 소 재에 다이아몬드 패턴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하는 등 60인치 제 품과 동일하다. 다만 60인치 제품 은 두께 11.63mm, 무게 21kg였던 반면 55인치 제품은 두께 9.9mm, 무게 17kg이다. 60인치 제품과 마 찬가지로 미TV 화면과 스마트 기 능을 지원하는 스마트TV박스를 별도로 판매한다. 55인치 제품은 LG뿐만 아니라 삼성 액정도 채용 한다. 광시야각은 178도이며 응답 속도는 8ms(밀리세컨드·1000분 의 1초)로 기존 제품과 같다. 제품 가격은 TV와 스피커가 내 장된 미TV바만 별도로 살 경우 3999위안(약 71만원), 블루투스, HDMI등 스마트TV에 필요한 기능 을 지원하는 미박스3를 같이 사면 4298위안(약 76만원)이다. 이 밖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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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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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옵션을 더할 경우 최대 4999 위안(약 88만원)이 든다. 이 제품은 11월3일 출시된다. 이에 앞서 샤오 미는 60인치 UHDTV를 저렴한 가 격에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두 께가 11.6㎜에 불과하며 고급 사운 드 시스템을 갖춘 데다 가격은 4999위안(약 89만원)이다. 함께 선보인 제품 가운데 여행 용 캐리어 미트롤리(Mi Trolley) 역 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 가지 제 품 모두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덕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샤오 미 여행용 가방 미트롤리 캐리어 는 고성능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다. 가격은 299위안, 우리 돈으로 약 5만3000원이다. 소재를 감안하 면 파격적인 가격으로 분석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샤오미의 스 마트폰‘흥미노트2’ 는 저렴한 가 격에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다. 특히 한 온라인 공동구매 카 페를 중심으로 수백명의 구매자가 몰리는 등 향 후 국내 사용자가 크게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며칠 전 온라인 해외 구매를 통해 신청 했던 샤오미‘홍미 노트2’제품 택배를 수령한 A씨는“생각 보다 빠른 배송에 만족한다” 고 말했 다. 최근 A씨뿐만 아니라 다수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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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들이 샤오미의 안드로이드 스 마트폰 홍미노트2 해외직구(직접 구매)에 나서고 있다. 샤오미가 국 내에 진출하지 않은 탓에 국내 단 말기를 사는 것보다는 복잡하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가성비) 뛰어난 제품으로 입소문을 탄 덕분이다. 샤오미 홍미노트2는 샤오미가 지 난 8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한 스 마트폰으로 출시되기 전부터 최저 799위안(약 14만6700원)의 가격과 휴대폰 점유율 세계 1위인 삼성은 중국 내 판매대수에서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휴대폰점유율 점유율세계 세계1위인 1위인삼성은 삼성은중국 중국내 내판매대수에서 판매대수에서샤오미에 샤오미에1위 1위자리를 자리를내줬다. 내줬다. 휴대폰 휴대폰 점유율 세계 1위인 삼성은 중국 내 판매대수에서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갤럭시S6, 갤럭시노트5에 준하는 성능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서 ‘대륙의 기적’ 이라는 별명까지 얻 었다.실제 외신에 따르면 홍미노 트2는 판매가 시작된 18일 하루 동 안만 초도물량 80만 대가 완판됐 다. 홍미노트2는 온라인 공동구매 카페뿐만 아니라 국내 오픈마켓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샤오미가 만든 외장형 보조배터 리‘미 파워 뱅크(Mi Power Bank)’ 의 경우 없어서 못 팔정도로 큰 인 기를 누리고 있다. 외관은 애플을 연상시킬 만큼 고급스럽다. 하지 만 가격은 애플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저렴하다. 10400mAh모

‘대륙의 기적’본 국내 소비자들, 해외직구 열풍 보조배터리·전동 스쿠터·이어폰 등 선풍적 인기

12~18일까지 일주일간 보조배터 리 품목에서 인기 검색어는‘샤오 미’ ,‘샤오미 보조배터리’등으로 조사된 바 있다. 샤오미는 건강측 정계 부분에서도 검색어 1위를 차 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 반기 티몬의 휴대폰·액세서리 탭 에서 샤오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1%에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 는 25%를 넘어섰다. 또한, 샤오미 보조배터리는 티몬에서 판매되는 보조배터리전체 판매량의 89%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다.

공동구매 주도 도 판매되고 있다. 홍미노 트2의 가격은 19만9000원 서 24만9000원 정도이며 저가형인 이동판과 표준 판, 고급판 세 종류별로 가 격이 다르다. 다양한 판매 처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700~800여 명에 달할

델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 저가 1만5000원 대에 판매되고 있 으며 이 모델로 아이폰5s를 4.5회 충전시킬 수 있다. 자연스레 이 제 품은‘대륙의 실수’ 라고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며 역설적으로 표 현되기도 한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0월

유통업계 관계자는“소비자들 의 합리적인 소비가 늘어나는 추 세다. 소모성 전자기기만 두고 볼 때 샤오미 제품이 국산 제품과 큰 차이점을 찾지 못하자 소비자들이 중국산 제품 구매를 늘리고 있다” 고 밝혔다.

창립자 레이쥔이 말하는‘샤오미 성공법’

“고객을 미치게 하는 제품 만들어라”

중국 내에서 선풍 적인 인기를 끌고 있 는 1인용 전동 스쿠터 ‘나인봇 미니’ 를 홍보 하고 있는 샤오미 창 립자 레이쥔.

샤오미는 IT기기뿐 아니라 다 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 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특히 샤오미의 독특한 영업 방식은 많은 기업들의 귀감 이 되고 있다. 샤오미의 핵심 전 략은 유통과 마케팅 비용을 최소 화해 고성능·초저가 제품을 판 매하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특 정시간에 한정 수량만 판매해 원가를 절감하고 입소문에 의 해 인기를 높여나간다. 혁신적 행보를 거듭해 온 샤오미는 급 기야 아시아 최고의 신생기업으 로 인정받았다. 세계적으로는 미 국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 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제 는 해외로 눈을 돌리며 인도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샤오미의 성공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점은 40세 에 회사를 창업한 레이

쥔 CEO의 창업에 대한 확고한 신 념이다. 20대부터 창업에 도전한 그는 과거보다 현재 창업 환경이 만 배는 좋아졌다고 말한다. 레이 쥔은“태풍의 길목에서는 돼지도 날려버릴수있다” 며시장의큰추 세를 따라 쫓아가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진단한다. 어떤 일을 하든 큰 흐름을 따라야 하며 샤오미는모바일인터넷이라는거 대한 태풍에 몸을 맡겨 성공한 업 체라는 것이다. 더불어 그는 창업 은 자신을 미치게 만들고 다른 사 람을 숨막히게 만드는 최정상의 신념을 반영해야 한다고 믿는다. 최상의제품을만들겠다는각오로 제품개발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는 얘기다. 레이쥔은“게임업 체 블리자드가 디아블로2를 발표 한 이후 디아블로3를 발표하기까 지12년이란시간이흘렀다” 며“이 12년이란 시간 동안 블리자드 작

업실에서는 끊임없는 조정작업이 이뤄졌을 것” 이라고 말했다. 레이 쥔이 말하는 제품의 극치는 이런 것이다. 레이쥔은 샤오미를 창업 할 때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 바바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회자한다. 그는 창업 당시 마윈 알 리바바 회장과 마화텅 텐센트 최 고경영자(CEO) 등 IT 거물들의 창 업을 연구했고 특히 마윈의 창업 과정이 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털 어놨다. 레이쥔은 알리바바를 배 우면서 얻은 교훈을 3가지로 정리 했다. 첫 번째는 어떤 회사든 성공 하려면 시장 수요가 있어야 한다 는 것, 두 번째는 믿을 만한 사람들 을 찾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세번 째는 업계와 비교해 자금이 풍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평범해 보일수도있는대목이지만레이쥔 에게는 사업 성공을 일궈낸 비법 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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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SK텔레콤

5G글로벌 혁신센터 개소 SK텔레콤은 지난 10월29일 오전 분당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 화를 위해 글로벌 IT 기업들이 공동으로 구 축 한 ‘5G글 로 벌 혁 신 센 터 (5G Global Innovation Center-Playground for 5G Experience)’개소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인텔, 로데슈바르츠 등 5G 기술 진화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 이 공동으로 참여한 테스트베드와 미래서 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 험공간을 포함한 5G 혁신센터가 구축된 것은 세계 최초다.

취재/진범용 기자(브레이크뉴스) SK텔레콤은 5G글로벌 혁신센 터를 전초기지로 삼아 국제표준 기준으로 2020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는 물론이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자신 감을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구현된 세계 최고의 무선 네트워크 속도 인 19.1Gbps의 시연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인프라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더불어 가상·증강현실 기술 에 기반한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 비스, 5G 로봇, 원격 의료 교육 시 뮬레이션, 4K UHD 생방송 시스 템 등 5G시대에 본격화할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향 후 5G시대 고객 생활가치를 혁명 적으로 진화시킬 산업변화를 주 도해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SK텔레콤은 5G는 단순히 속도 중심의 경쟁이 아닌 고객에게 어 떠한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라며, 고객들 이 보다‘효율적’ 이고,‘안전’ 하 며,‘즐거운’삶을 영위할 수 있도 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5G 기 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5G혁신센터에서 개 발될 기술들이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IoT, 로봇 등 가까운 미 래에 더욱 활성화될 서비스들을 연결하고 진화시키는 핵심 인프 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창조과 학부 ▲정완용 정보통신산업정책 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박현 철 이동통신 CP▲SK텔레콤 이형 희 MNO 총괄 ▲최진성 종합기술 원장 ▲삼성전자 전경훈 부사장

SK텔레콤은 지난 10월29일 오전 분당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IT 기업들이 공동으로 구축한‘5G글로벌 혁신센터(5G Global Innovation Center-Playground for 5G Experience)’개소식을 가졌다. <사진=SK텔레콤>

“5G혁명 우리가 주도한다 ” 혁신센터 개소식에서 밝혀 다. SK텔레콤은 차세대 플랫폼 혁 신을 이끌 완벽한 인프라로서 ▲ 유·무선을 아우르는 혁신적 5G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ICT리더 들과의 협력 통한 미래형 서비스 개발 ▲국내외를 아우르는 생태 계 활성화 방안을‘5G 추진 전략’ 으로 제시하고, 이를 중심으로 5G 시대로의 도약을 본격 추진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5G글로벌 혁신센터를 전초기지로 삼아 국제표준 기준으로 2020 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는 물론이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자신감을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에릭슨코리아 마틴 윅토린 (Martin Wiktorin) 사장 ▲노키아코 리아 앤드루 코프(Andrew Cope) 사장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로데슈바르츠코리아 김용득 사 장 등 산·학·연을 아우르는 다

이라며“5G 글로벌 혁신센터를 통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고, 새로운 고용창출과 동반성장을 견인하며 최선을 다해 우리사회 와 경제 발전의 퀀텀점프를 이끌 어 내도록 노력하자” 고 밝혔다.

글로벌 IT 기업들 대거 참여…성공 확신 5G 산업혁명 주도해 나갈 전초기지 역할 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5G 기술 개발 현장과 시연을 참관했 다. 이형희 MNO총괄은 축사를 통 해“ICT기반 위에 모든 것이 융합 되고 5G가 중심이 되는 미래사회 에는 SK텔레콤에 지금까지보다 더 큰 역할과 책무가 주어질 것”

SK텔레콤이 이날 공개한 센터 는 ▲5G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5G 테스트베드(Testbed)’▲미래 형 서비스와 기기를 체험할 수 있 는‘가상체험공간(Virtual Experi ence Room)’▲생태계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T오픈랩(T open lab)’등 세 공간으로 구성됐

유·무선 아우르는 5G 통신 기술 개발…19.1Gbps시연 이날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협 업해 현재까지 구현된 세계 최고 속도인 19.1Gbps 시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양사는 초고주파 대역에서 Gbps급 데이터 전송 기 술과 다중 안테나 기술을 결합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10Gbps 이상 의 속도를 선보였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LTE 서 비스 시작 당시의 75Mbps에서 250배 이상 빨라진 것이며, 고화 질 영화(약 2GB) 한 편을 다운 받 는데 1초가 채 걸리지 않는 속도 다. 특히 지난 6월 국제전기통신 연합(ITU) 전파부문(ITU-R)에서 정의한 5G 핵심 성능 기준인 20Gbps 속도에 근접하며, 선도적 인 5G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 했다. 삼성전자와는 밀리미터파 무 선 전송 시스템과 스노우보딩 체

험이 가능한 실감형 5G 서비스를 선보이며, 세계 최초 5G 시범 서 비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단말기에 장착이 가 능한 초고주파 RF 검증 칩 및 안 테나를 개발해 5G상용화에 한 발 더 접근했다. 에릭슨과 협업해 지난주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한‘5G 네트 워크 슬라이싱’기술도 시연했다. SK텔레콤은 5G기술 진보가 드디 어‘코어 네트워크’ 까지 범위가 확산됐으며, 앞으로 이 기술을 활 용해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 를 다수의 독립적인 가상 네트워 크로 분리한 후 고객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 명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5G 테 스트베드’ 를 통해 인텔과 차세대 무선랜 연동기술과 기지국 데이 터 송·수신 용량을 대폭 향상시 키는 다중 안테나 기술 등을 연구 개발 할 예정이며, 로데슈바르츠 와 밀리미터파 전파특성 분석, 신 규 무선신호 전송방식 개발에 나 설 계획임을 밝혔다. SK텔레콤은 5G기술 선도를 위 해 글로벌 표준화와 생태계 활성 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5G 구조 설계 및 개 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세계 최 초로 공개하며, 5G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47개의 세부 가이드라 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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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강남구가 임대주택 건립 문 제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서울시-강남구, 임대주택 두고‘충돌’내막

시 “사회초년생 위해 필요” 구“임대주택 포화 상태” 신연희 강남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

한전부지 공공기여금 사용, 구룡마 을 개발 등 사사건건 충돌해 온 서울 시와 강남구가 임대주택 건립 문제를 두고 또다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서울시는 시 소유인 수서동 공영주차 장 부지를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행복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반면 강남구는 해당 부지에 행복주택을 건립하는 것은 경제적 효 율성이 떨어지며, 주민들의 휴식공간 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서울 시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또 앞서 서울시는 KT 수서지점 부지를 매입해 임대주택 건립 계획을 밝혀왔지만, 강 남구가 KT 측에“서울시에 땅 팔지 말 라” 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갈등은 더 깊어 질 전망이다.

취재/김유림 기자 서울시와 강남구가‘현대차 글 로벌비즈니스센터’부지(옛 한국 전력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금을 두고 발생한 갈등이 최근 임 대주택사업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임대주택 건립 두고‘충돌’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727번지(수서역 6번출구 바로 앞) 부지에 신혼부부, 대학생 등이 입 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44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현 재 서울시가 공영주차장으로 사용 하고 있으며, 주차공간 81면을 제 외하고 도시계획시설 2종 일반주 거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에 행복 주택을건립할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복주택 건립

과 관련 본지와의 통화에서“대학 생,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과 젊은 직장인들이 역세권에 거주하 며 경제 활동을 해야 주변 경제도 더불어 활성화될 수 있다” 고 전했 다. 그런데 지난 10월26일, 이 같은 시의 정책에 강남구는 공식 보도자 료를 통해 행복주택 건립 계획을 취소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구 하고 나섰다. 구는 수서동 727번지 는 KTX역세권 개발로 인해 교통량 증가가 예상돼 도로 확장이나 주민 들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돼야 함에 도 불구하고, 서울시의 역행하는 행복주택 44가구 건립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구는 천억원 을 상회하는 천여 평의 해당 토지 (3.3㎡당 약 1억)는 1가구당 약 23억 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행복주택을 건립하는 것은 경제적 효율성이 떨 어지는 것으로 광역교통 요충지인 수서역 인근의 토지 이용에 걸맞게 행복주택 건립을 전면 재검토해야

동원해 갑작스럽게 강행했다고 강 남구는 주장했다. 주민설명회에 참 석한 인원은 약 50여 명가량으로 이 중 실제 주민은 5~6명으로 확인 되었으며, 나머지 참석자는 SH공 사 관계자나 내부직원들이 참석한 것으로보인다고강남구는전했다. 주민설명회와 관련해 서울시 관 계자는“9월에 열었던 주민설명회 당시 행복주택 건립을 반대하는 주 민들과 SH공사 간에 고성이 오갔 다” 며“이에 10월에 다시 주민설명 회 개최할 때 SH측에서 사고에 대

KT 수서지점 토지에 임대주택 건 립을 관련해서도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에 따르 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7월 말 민간 자금 투자를 활용해 신혼부부 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임대주택을 건립하는‘서울리츠’ 를발표했다. 발표에는 서울리츠 사업의 초기 대상지 중 KT 수서지점 토지를 검 토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KT 수 서지점은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수서역에서 도보 3 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역세권으

서울시-강남구, 한전부지에 이어 임대주택 건립 두고‘충돌’ 강남구, KT 측에“서울시에 땅 매각하지마”공문 요청 논란 한다고 주장했다. 강남구는 또 서 울시와 SH공사가 개최한 행복주 택 건립 주민설명회에 극소수의 주 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SH공사 직원이 참석한 설명회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 9 월24일 서울시와 SH공사가 수서 청소년 수련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구민들의 강력 반 반대로 설명회가 무산됐고, 한 달 후 10월22일 다시 한 번 설명회 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SH공 사 강당에서 진행했는데, SH공사 측에서 약 20여 명의 경비용역을

비해 관리 인원을 준비했으며, 경 찰도 함께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강남구 측에서 5~6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에 게 서명을 따로 받고 있지 않고 있 어 정확한 참석 인원 파악이 어렵 다” 며“대략 20여 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알고있다” 고말했다.

강남구, KT 압박 논란 서울시와 강남구는 수서동 727 번지뿐만 아니라 강남 수서역 인근

로, 서울시는 4972㎡ 규모 부지에 374가구를공급할계획이다. 그런데 강남구가 KT측에“서울 시에 땅을 매각하지 말라” 는 내용 을 담고 있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져, 시와의 갈등이 또 다시 수 면위로올라왔다. 관련보도에 따르면 강남구는 지 난 10월16일 KT의 부동산 계열사 인 케이티에스테이트에‘KT수서 지점 부지 서울특별시 매각 반대 의견 통보’ 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 냈다.구는 공문에서“KT 수서지점 주변은 수서역세권 개발사업, 문정

도시개발구역 등 광역권역의 중심 지” 라며“KTX, GTX(수도권광역급 행철도), 수서~광주 복선전철 등 5 개 노선이 환승 예정인 광역교통의 요충지” 라고밝혔다. 이어“서울시에 건립 계획을 하 고 있는 수서·세곡동 주변에는 이 미 1만6218가구의 임대주택이 있 으며, 향후에도 행복주택을 약 2800여 세대 건립할 예정으로 임대 주택이 포화 상태” 라며“구와 주민 들은 KT 수서지점 부지 임대주택 건립을 반대하므로 임대주택이 건 립되지 않도록 서울시에 부지를 매 각하지 말아주기 요청한다” 고전 했다.하지만 강남구의 KT에 보낸 공문과 관련해 일각에서는“강남 구청이 민간 기업의 사유재산과 관 련해 매각 반대 의견을 제출한 것 은 자칫 잘못하면 부적절한 압력으 로 볼 수 있다” 며“공문을 받은 사 업자 입장에서는 구청이 민간사업 인허가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만 큼부담이될수있다” 고말했다. KT 압력 논란과 관련해 강남구 관계자는“해당 부지에 임대주택 을 짓는 것과 관련해서 반대하는 주민들이 많다” 며“구청에 민원을 넣거나 의견을 전달한 주민들의 의 견을 수렴해서 보낸 것이지 압력을 행사한것은아니다” 고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강남구는 앞서 한전부지를 매입한 현대차가 내놓 은 1조7000억원 공공기여금 사용 을 두고도 지난 6월부터 갈등을 이 어오고 있다. 서울시 측은 현대차 공공기여금을 삼성동 코엑스와 잠 실운동장 개발 등 송파구 발전에 함께 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강남구는 영동대로 지하와 통합개 발에 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반대하고있는입장이다. urim@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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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2015년11월5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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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시장전망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 다고 밝힘 ) 최근들 어 GTA 일대에 빚 어지고 있는 집값 상승 모드는, 주택 시장내 재고물량이 줄어 들고 있는 현 상에 그 원인이 있 다. 과잉공급을 우려 하는 목소리들이 있지만, 2015년 실 제 통계 데이터는 지난 50년 평균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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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시장 분석가 벤 마이어스씨의 프레젠테이션 내용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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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현대百,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난항 겪는 사연 동부익스프레스 인수가 난항에 빠졌다. 현대백화점이 현대홈쇼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본입찰에 참여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다. 최근 동부익스프레스 최대주주인 KTB PE가 현대백화점의 매각 방안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당사자들이 묵묵부답으로 일관, 이마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전을 살펴본다.

본입찰 마감 마감 한달 한달 지났는데도 지났는데도‘감감무소식 ‘감감무소식’ ’ 본입찰 취재/범찬희 기자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의 향방이 여전히 안갯속이다.‘사려는’현대 백화점은 매각가 4700억원을 고수 하고 있는 반면‘팔려는’동부익스 프레스 최대주주 KTB PE는 최소 1000억 이상은 더 받아야겠다는 입 장을보이고있는것이다.

시간문제? 현대백화점이 유일하게 참여한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작업이 매각가를 두고 두 업체가 이견을 보이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현대백화점의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를 두고‘시 간문제’ 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 다. 당초 10여 개 업체가 예비입찰 에 참여해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전 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 질 것으로 예측됐으나, 지난 9월16일 막판에 이들 대다수가 발을 빼면서 현대백 화점만이 혈혈단신 본입찰에 참여 했기 때문이다.유력 후보로 거론됐 던 CJ대한통운, 신세계백화점 등이 매각가(시장추정 7000억~1조)에 부담을 느껴 발을 뺐음에도 현대백 화점이 본입찰에 참여한 건“동부 익스프레스가‘물류’ 회사라는 점 이 크게 작용했다” 는 게 업계 정설 이다.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 그린푸드 등 유통업에 집중하고 있 는 현대백화점그룹은 그간 현대로 지스틱스에 물류 업무를 맡겨왔었 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현대그룹이 현대로지스틱스의 경영권(지분 88.8%)을 롯데그룹과 오릭스에 매 각하면서 물류기업의 필요성이 커 진 상황인 것이다.또 패션회사인 한섬과 가구회사 현대리바트를 온 라인 유통시장을 활용해 성장동력 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도 현대백 화점이 물류회사가 필요한 이유로 거론됐다.실제 본입찰 참여 당시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현대로 지스틱스가 롯데그룹에 인수되면 서 새로운 물류 채널을 확보해야겠 다고 판단해 입찰에 참여하게 됐 다” 며“기간산업인 물류사업 진출

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이룰 수 있 다고 판단해 본입찰에 참여하게 됐 다” 고밝혔다. 이처럼 현대백화점이 유일하게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동부익스프 레스 인수 작업은 쉽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또다시 매각가를 두고 두 업체가 이견을

현대백화점이 KTB KTB 현대백화점이 PE와 주식매매계약 주식매매계약 PE와 (SPA) 체결을 체결을 위한 위한 협의 협의 (SPA) 를 진행하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 결정했 를 다는 언론 언론 보도가 보도가 나와 나와 다는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에 인수에 동부익스프레스 청신호가 들어왔다. 들어왔다. 청신호가

보이면서 본입찰 마감 한달이 넘도 록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 다.‘사려는’현대백화점과‘팔려 는’KTBPE의 가격차는 약 1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4700억원을 제시 한 현대백화점과 달리 KTB PE는 원매자가 현대백화점 한 곳뿐이라 도 연매출 1조에 가까운 동부익스

중이 높은 것이라 현대백화점 인수 후에도 1조에 가까운 수익이 유지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판단이다.또 동부익스프레스가 항만운송 사업 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 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인천·부산 지역에 물류창고를 다소 확보하고 있는 등 항만운송 사업에 치우친

부익스프레스가 현대백화점의 협 상 타결이 임박했다” 며 동부익스 프레스가 현대백화점의 품에 안겼 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지지부진했 던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는 듯했 다. 하지만 당사자인 현대백화점은 이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어 현대백화점의 동부익스 프레스 인수를 단 정지을 수 없는 상 황이다. 이처럼 본 입찰 한 달이 넘도 록 결말이 나지 않 으면서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에 대 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 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동부익 스프레스 인수가 물류비 점감에는 효과적이지만 기업가치의 상승을 가져오기 힘들다” 며“인수 이후에 도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는 보고서를 내놓았다.업계의 이러한 우려에도 최근 현대백화점이 KTB PE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는 언론 보도가 나와 동부익스프레 스인수에청신호가들어왔다. 이처럼난항을겪고있는동부익 스프레스 인수와 관련, 현대백화점 관계자는“현재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는 진행 중이라 자세한 답변을 드리기 곤란하다” 며“가까운 시일 내에 결정이 날 것으로 전망한다” 고말했다. bchck@hyundaenew.com

소문난 잔치?…현대백화점 혈혈단신 본입찰 참여 현대百 4700억 충분 VS KTB PE 6000억 이상 프레스의 제값은 받겠다는 입장이 다. 현대백화점이 사실상 가격인상 불가방침을 내세우고 있는 이유는 동부익스프레스의 사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동 부익스프레스의 지난해 매출이 8152억원이지만 이는 계열사 간 비

면이 있어 현대백화점이 필요로 하 는 육상운송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 가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업계 관 계자는“동부익스프레스는 육상보 다는 항만운송 사업이 전문” 이라 며“내부거래 매출 의존도가 50% 에 달해 향후 사업성이 크게 떨어 질가능성이크다” 고설명했다.

이대로 무산?

현대백화점은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4700억원에 사들이는 대신 KTB PE 가 나중에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30%를 되사갈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처럼 두 업체 간 간격이 좁혀 지지 않으면서 현대백화점은 동부 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4700억 원에 사들이는 대신 KTB PE가 나 중에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30%를 되사갈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고 KTB PE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럼 에도 협상 타결 소식은 좀처럼 들 리지않았다. 그러나 최근 일부 매체에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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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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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박근혜 청와대’출신들의 화려한 이직 취재/김유림 기자 박근혜 정부가 청와대에서 근 무하다 퇴직한 직원들이 공직자 윤리법에 따른‘취업제한기관’ 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돼‘청 피아’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재 취업한 퇴직자들은 모두 공직자 윤리위의 심사를 통과하긴 했지 만 낙하산 또는 전관예우 차원으 로 제대로 된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청피아 논란 최민희 새청치민주연합 의원 실이 청와대에서 제출받은 자료 와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심사 결 과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3년 18대 대선에서 당선된 이후 청와대에서 근무한 직원 중 수석비서관 4명, 비서관 1명, 행 정관 8명 등 13명이 대기업과 대 형로펌, 사립대학, 각종 협회 등 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와대발 낙하산 인사 중 수석비서관 출신이 가장 많은 것 으로 드러났다. 이남기 전 홍보수석은 위성방

박근혜 정권‘청피아’실태 박근혜 정부의‘청피아’논란이 거세지고 있다.‘박근 혜 청와대’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직원들 대부분이 취업제 한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퇴직한 공직자가 취업제한기관에 취업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취업심사를 100% 통과했기 때문이다. 특히‘박근혜 청와대’와 비교해 ‘이명박 청와대’출신들은 취업심사에서‘취업제한’판정 을 받아 재취업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 박근혜 정부의 ‘청피아’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송인 스카이라이프 사장으로 재 취업했으며, 윤두현 전 홍보수석 은 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으로

임명됐다. 특히 두 사람은 모두 언론인 출신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 비

고문을 역임한 적이 있어‘김앤 장-청와대-김앤장’ 이라는 회 전문 인사로 곳곳에서 비판을 받

청와대 출신 퇴직자 취업제한기업 재취업…청피아 논란 박근혜 청와대 출신은 취업심사 합격…MB 출신은 낙방

조영모 칼럼

FURNACE (가정용 난방기)란?(3) 3. 퍼니스 용량산정 퍼니스 용량산출은 여러가지 요소들을 고려해야한다.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 는 물론 집사이즈가 될 것이다. 보통 집사 이즈를 산정할때 지하공간을 제외한 1층 과 2층을 포함한 내부공간으로 산정한다. 지하를 공간산정에서 빼는 이유는 지하는 땅속에 있어 열손실이 다른층에 비해 상대 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30~40Btuh/ FT2정도로 판단하면 되는 데 1500 FT2 일 경우 30~40Btuh/ FT2*1500 FT2=45,000 ~60,000 Btuh로 60,000Btuh정도면 적당하다고 할 수 있 다. 2500FT2 의 경우 30Btuh/ FT2*2500 FT2=75,000 Btuh로 적정한 퍼니스사이 즈로 80,000Btuh정도면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캐나다의 난방기 크기를 말 할때 자주 쓰는 단위가 BTU인데 간단하 게 용어설명을 하자면 British Thermal Unit 으로 1파운드의 물을 1 F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을 말한다. 또 다른 퍼니스 용량산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창문을 포함한 집안의 Insulation상

태이다. 오래된 창문이나 창문이 많은 집 의 경우 열손실이 크기때문에 보통 사이즈 보다 한사이즈 큰것을 고려해야 한다. 특 히 Attic(집안의 제일 윗층과 지붕사이의 공간)의 Insulation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Attic 공간에 Insulation이 충분하지 않으면 추운 겨울철에는 매우 심하게 열손 실이 발생하고 여름철에는 너무 더워 윗층 에서 생활할 수가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 태가 발생한다. Insulation보강은 홈디포 에 가서 R12이상의 Insulation을 직접 구입 해서 보강해도 될 만큼 그렇게 어려운 작 업은 아니다. 특히 겨울철에 다른집 지붕 에는 눈이 많이 녹지 않았는데 유독 우리 집 지붕위의 눈은 금방 녹아버린다면 먼저 Attic Insulation의 부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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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실 홍보수석 임명 당시에 ‘폴리널리스 트’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 른 바 있다. 폴 리널리스트란 정치(politics) 와 언론인 (journalist)을 합성한 용어로 언론 활동을 바탕으로 정계 와 관계 진출 을 시도하는 언론인을 가리 키는 부정적 의미로 쓰이고 있다. 또 지난 5월 윤창번 전 미 래전략수서석 은 김앤장법률 사무소의 고문 으로 영입됐 다. 윤 전 수석 은 청와대에 몸담기 전 이 미 김앤장의

았다. 최순홍 전 미래전략수석은 지 난 8월 LS산전의 상근 고문으로 선임됐다. LS산전 측은 최 전 수 석과 관련해“ICT 역량 강화를 위해 영입한 것” 이라고 밝혔지 만, 최 전 수석의 이력은 LS산전 의 업무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출신 중 수석비서관 외 에도‘청피아’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김종필 전 법무비서관의 경우 최근 현대씨앤에프(현대C&F)의 사외이사로 발탁됐다. 현대씨앤 에프는 올해 5월 현대종합상사 로부터 분할되어 신설된 법인으 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 때문에 대기업이 새로운 사업 의 성공을 위해 청와대 인사를 모셔간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최 의원실은 전했다. 오창훈 전 선임행정관은 KT파 워텔의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채 용됐다. 일각에서는 오 전 행정 관의 KT파워텔 취업을 두고 KT 가 국가적 사업인 재난통신망 사 업을 수주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 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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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전 선임행정관의 경우 도 전형적인 낙하산이라는 의혹 이 제기됐다. 한 전 행정관은 최 경환 경제부총리의 보좌관 출신 으로 최 부총리가 이명박 정권에 서 지식경제부 장관직을 수행할 당시에도‘장관 정책보좌관’ 이 었다. 그러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11 월 퇴직했는데 올해 3월 금융투 자협회 전무로 영입됐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증권사 등 으로 구성된 금융투자협회에서 한 전 행정관을 영입한 이유는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 관련 입법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 하기 위함”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 전 행정관 영입을 두고 현 정권 실세의 측근을 통 해 증권사 등에 유리한 입법 로 비 활동을 펼치겠다는 것 아니냐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퇴직한 이상민 전 행정관은 지난 8월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아시아드CC)의 상 임이사로 영입됐다. 특히 이 전 행정관은 청와대에 서 근무할 당시 평소 알고 지내 던 기업의 간부로부터 골프 접대 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사표를 낸 인물이다. 접대골프로 물의를 일으켜 스스로 물러난 인물이 골 프장 상임이사가 된 것이다. 이 전 행정관은 또 서병수 부 산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이다. 아시아드CC는 부산 시가 출자한 골프장으로 상임이 사는 부산시에서 추천하고 있는 데, 일각에서는 서병수 시장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 다. 지난 9월 퇴직한 강일원 전 행 정관은 최근 가톨릭관동대학교 의 산학협력부단장으로 임용됐 다. 하지만 부천시의원,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한 이력의 강 전 행정관이 대학의 산학협력 책임자로 영입된 것은 누가 봐도 ‘청와대 근무 경력’ 에 의한 낙하 산 인사라고 최 의원실은 지적했 다. 이 밖에 지난 6월 퇴직한 행 정관 A씨는 곧바로‘금산’ 이라 는 기업의 이사로, 8월에 퇴직한 행정관 B씨는 같은 달‘한국자금 중개’ 의 팀장으로, 지난해 4월 퇴직한 행정관 C씨는 올해 2월 우리카드 홍보팀장으로 각각 영 입됐다. urim@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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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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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애매모호 배임기준…기업총수 줄줄이‘무죄 ’ 타 기업의 주식을 무리하게 사들여 회사에 100억원대의 손실을 입히고, 직 원들에 지급한 자금 중 절반이상 다시 돌려받아 비자금을 조성한 것에 대한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이 1심서 무죄선고를 받았다. 검찰은 곧바로‘수긍할 수 없다’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전 KT 회장과 검찰 의‘제2라운드’법정싸움이 예고된 가운데 과거 문민정부 시절부터 이어져온 검찰과 이 전 KT 회장의 악연에 동종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석채 전 KT회장, 검찰과 질긴 악연 취재/성혜미 기자 이석채 전 KT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리한 투자 로 KT에게 100억원대 손해를 끼 친 것과 직원들의 월급 일부분으 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을 모두 문 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 부의 판단에 검찰은 즉각 반발했 다.“다른 기업들과 다르게 공공 성이 강한 KT의 손실에 대한 피 해는 결국 국민들에게 전가되므 로 그 죄는 결코 가볍지 않다” 는 것이다. 한편, 최근 기업 총수들 의 배임 혐의에 대한 판결이 잇따 라‘무죄’ 가 나오면서‘배임’ 에 대한 기준도 애매한 상황이라 향 후 있을 검찰과 이 전 KT회장 간 의 법정싸움‘제2라운드’ 에 관심 이 쏠리고 있다.

애매한‘배임’기준 지난 10월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부장판사 유남근)는 특 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더불 어 이 KT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됐 던 서유열 전 KT커스터머 부문 장과 김일영 전 KT코퍼레이트 센터장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2011년 8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이 전 KT 회장은 KT로 하여금 ㈜OIC랭귀지비주얼(현 ㈜KT OIC)을 포함한 3개의 벤처 기업의 주식을 비싼 값에 사들이 게 했다. 이로 인해 KT는 103억 5000만원이라는 큰 손실을 입었 다. 또 2009년 1월부터 2013년 9 월까지 이 전 회장은 KT 임직원 에게 27억5000만원을‘역할급’ 이라는 명목으로 지급하고서 곧 일부를 돌려받아 비자금을 조성 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검찰은 해당 비자금 중 11억7000만원을 경조사비에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혐의를 바탕으로 1년 반 심리 끝에 재판부는 당시 KT

의 투자결정은 경영상 합리적 판 단’ 이었다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이 전 회장의 독단적 결정이 아닌 내·외부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정식 절차를 밟아 투자한 것이므 로 배임으로 볼 수 없다고 했다. 또 임직원에게 역할급 명목으 로 지급한 돈 일부를 비자금으로 조성한 것은 맞으나 해당 비자금 의 출처가 비서실 운영자금, 거래 처 유지 목적에 썼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에 게 1심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의 무죄 판결에 검찰 은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고 다시금 이 전 KT 회장과 검 찰의 질긴 악연이 주목받았 다. 특히 축의·부의금 사용 760회 중 대부분이 KT와 관련이 있는 주요 고객, 주주, 관련 규제권자 들인 것으로 나타나 횡령 혐의도 무죄로 판단했다. 사실상 검찰이 제기한 공소 전부를 무죄로 판단 한 것이다.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됐던 이석채 전 KT회장이 1심서 무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 해 검찰은 즉각“수긍할 수 없다” 며 항소장을 제출했다.

전 회장의 변호인 측과 의논해 공 판기일도 잡을 예정” 이라고 말했 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본지 와의 통화에서“해당 사건이 이 전 회장님이 재임했던 시절에 있 었던 것이라 사측과 아무런 관계 가 없는 것은 아니다” 며“하지만

차관을 맡았다. 이어 농림부 차관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고속승진 후 1996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선임되면서 문민정부의‘실세’ 로 떠오른다. 검찰과의 인연은 문민정부 최 대 이권사업인 개인휴대통신 (PCS) 사업자 선정 때부터 시작

재판부“‘배임’아닌‘경영상 합리적 판단’일 뿐” 문민정부‘실세’시절부터 꼬인 검찰과의‘악연’ 검찰VS이석채 전 KT회장‘제2라운드’승자는? 이에 검찰은“수긍하기 어렵 다” 면서 즉각 항소했다. 다른 기 업들과 달리 공공성이 강한 KT 를 불법적으로 운영해 큰 손실을 끼쳤고, 피해는 국민들이 받았으 니 형사 처벌이 필요하다는 것이 다. 검찰의 항소장 제출에 서울고 법은 지난 10월25일 이석채 전 KT 회장 사건을 형사8부에 배당 했다. 검찰 관계자는“빠른 시일 내 심리에 착수한 후 곧바로 이

아직 항소심이 남은 상태이므로 어떠한 입장도 없다” 고 말했다. 한편, 이 전 KT 회장과 검찰의 법 정싸움‘2라운드’ 가 예고되면서 YS정권 시절부터 이어져오던 질 긴 악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악연일까, 인연일까 이석채 전 KT 회장은 수십 년 간 엘리트 경제관료 코스를 지나 문민정부 들어 초대 재정경제원

됐다. PCS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비 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당시 정 보통신부 장관이었던 이 전 회장 을 의심했다. 이 전 회장이 PCS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유리하도 록 배점방식을 변경하도록 지시 했다는 혐의였다. 검찰 수사망을 피해 미국에서 생활하던 이 전 회 장은 자진해서 귀국해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이후 검찰과 이 전 회장의 치 열한 법정 공방은 5년간 계속되 다 서울지방법원(현 서울중앙지 방법원)이 징역 1년, 집행유예 2 년을 선고했다. 이후 있었던 항소 심에서 무죄를 받고 이어 2006년 2월 대법원에서도 무죄가 확정 됐다. 무죄 혐의를 벗었지만 쌓아뒀 던 명예는 잃어 이 전 회장은 기 업 사외이사와 대학 초빙교수 생 활을 약 2년간 이어갔다. 2008년 그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다시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 원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2009년 초 국내 대표 정보통신 기업 KT 회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하 지만 얼마 안 가 또 검찰과의 인 연이 시작된다. 2011년 4월 케이블TV협회가 이 전 KT 회장을 고발한 것이다. 협회는 KT가 자회사인 KT스카 이라이프를 지원한 것은‘방송법 위반’ 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지 않아 해당 사건은 조용히 무마됐다. 2012년 3월 이 전 회장은 ‘2011년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과정에서 제공한 전화투표 시스템을 통해 고액 요금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또 고 발됐다. 앞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 번에도 검찰은 무혐의로 종결지 었다. 또 2012년 5월 KT지사 근로자 들은 시간외 수당과 휴일수당 등 총 33억여원을 미지급한 내용으 로 KT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대대적으로 내사를 벌였 지만 특별한 혐의를 확인하지 못 했다. 마지막으로 2013년 2월 참여 연대 및 시민단체는 이 전 회장이 KT사옥 39곳 중 28곳을 손자회 사인 KT AMC가 모집한 펀드에 감정가의 75% 수준으로 매각해 약 869억원의 막대한 손해를 끼 친 혐의(배임)로 이 전 회장을 고 발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부 는 2013년 10월22일, 10월31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분당의 KT 본사와 서울 광화문·서초 사옥, 임직원들의 사무실 및 자택 을 압수수색하며 대대적인 수사 에 착수했다. 결국 2013년 11월 12일 이석채 전 KT 회장은 임기 를 2년 남겨두고 사퇴했다. ahnajjang@hyunda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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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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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샐러리맨 신화’ 생 일 한 난 다 까지 다사 ‘구속·집행유예’ 횡령·배임죄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던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아 석방됐다. 앞서 강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통해 STX건설을 지원한 혐의로 1심에서 6년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최 근 항소심에서 법원은 극심한 자금난에 빠진 계열사를 최고경영자가 지 원하는 것을 배임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며 판결을 뒤집었다. 이에 본지는 한때‘살아있는 성공 신화’라고 불리던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의 ‘쌍용맨’ 시절부터 배임죄로 구속되기 까지 한 성공 신화 락 몰 의 행보를 재조 명해 보고자 한 다.

일대기 장 회 X T S 전 강덕수

취재 /성혜미 기자

계열사 자금을 개인회사에 부당 지원하고 2조원대의 분식회계 혐 의로 구속됐던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최근 집행유예를 받고 석 방됐다. 법원이 항소심서 자금난 에 시달리는 계열사를 최고경영자 가 지원하는 것에 대해 배임이라 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한편 강 전 회장은 평범 한 사원에서 최고경영자까지 올라 간 특이한 이력에 살아있는 성공 신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에 강 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걸어왔던 행보가 다시금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샐러리맨 신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은 1950년생으로 한국전쟁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함께 살 았다. 학비가 부족해 고등학교 졸 업도 불분명했지만 집주인의 도움 으로 간신히 졸업할 수 있었다. 그 러다 1973년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은 쌍용양회에 사원으로 입사 한 후 28년을 근무했다. 강 전 회장 은 이곳에서 대학교도 졸업하고, 국내외 재계의 생리를 배워가며 사업가로서의 자질을 익혀갔다. 그러다 1997년 쌍용양회가 무 리한 자동차 산업 투자로 운영이 어려워지자 쌍용그룹은 쌍용중공 업의 지분 34.45%를 외국자본에 게 매각한다. 하지만 결국 외환위 기로 2000년 쌍용그룹은 붕괴됐 다. 1년 후 쌍용중공업이 매물로 나

강덕수 회장이 운영 했던 STX는 공격적인 투자행 보로 10년 만에 재계순위 10위까 오자 당시 재무책임자(CFO)로 지 오르는 쾌거를 누렸다. 하지만 근무하던 강 전 회장은 전 재산 20억을 투자해 인수했다. 최고 결국 무리한 투자의 부작용으로 경영자가 된 강 전 회장은 사명 주요 계열사들은 채권단 공동 을 STX로 변경한 후 범양상선(현 관리에 들어갔다. 팬오션)과 대동조선(현 STX조선해 양)을 차례대로 인수하면서 조선 ·해운업을 필두로 하는 수직계열 구조를 신설한다. 이후 강 전 회장은 성장에 무게 를 두고 자금을 비축하기보다는 공격적인 투자행보를 펼친다. 10 년 후 강 전 회장의 조선·해운업 은 호황기를 맞이해 STX는 재계순 위 10위까지 오르는 쾌거를 누리 게 된다.

며 STX팬오션은 하림그룹 에 팬오션으로, STX에너지 는 GS그룹의 GS E&R로 인 수된 상태다. STX중공업과 STX엔진도 자율협약 상태다.

배임에 대한 엇갈린 판결 품들을 생산하는 STX는 더욱 심각 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2013년 4월 STX는 유동성 부족과 업계불황으로 채권단에게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을 신 청했다. 자율협약 신청으로 STX그 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채권단 공

한편, 지난해 5월 강덕수 전 STX 그룹 회장은 회삿돈 557억원을 횡 령하고 계열사 자금 2841억원을 개인회사에 부당지원한 혐의로 검 찰에 구속 기소됐다. 더불어 2조3000억원대의 분식 회계를 통해 약 9000억원에 달하 는 사기대출을 받고 1조7500억원

‘샐러리맨 신화’강덕수 전 회장, 집행유예로‘석방’

법원 항소심서“어려워서 도와주는 것 배임 아냐” 공격적 인수합병으로 급성장…무리한 투자로 몰락 그러나 STX는 금융위기 직전 중 국 다롄에 조선해양종합기지를 설 립하면서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다. 설립 직후 중국의 경기 둔화와 유럽 재정 위기 등이 연이 어 터지면서 중국에 대한 투자가 회사에 큰 부담을 준 것이다. 아울 러 배에 들어가는 엔진과 각종 부

동관리 수순에 들어갔다. 결국 강 전 회장은 2013년 9월 박동혁 대우 조선해양 부사장이 새로운 STX의 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진에서 물 러난다. 이후 2014년 1월 부실경영 의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도 내 려왔다. 현재 주요 계열사인 STX 조선해양은 채권단 공동관리 중이

어치 회사채를 발행한 혐의도 받 았다. 1심에서 강 전 회장은 징역 6 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서울 중앙지법 형사28부는“자본시장 신뢰와 투명성을 저해하는 회계분 식으로 금융기관에 큰 피해를 입 혔다” 며 강 전 회장에게 징역 6년 을 선고했다.

그러나 최근 항소심에서 재판부 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횡령, 배임,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강 전 회 장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160시간 사회봉사를 명 령했다. 강 전 회장이 검찰 수사로 구속된 1년 6개월 만이다. 분식회계 혐의의 경우 STX조선 해양의 손실을 회계에 그대로 반 영하지 않은 과정에서 강 전 회장 이 알고도 묵인했다는 검찰 주장 을 뒷받침해줄 충분한 근거가 부 족하다고 판단했다. 또 그룹 계열사가 1669억원 가 량의 STX건설 기업 어음을 매입하 고 STX중공업에 869억원의 연대 보증을 제공한 부당지원 배임죄에 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배임죄 무죄 판단에 대해“그룹 계열사를 통해 STX건 설을 지원한 행위와 관련해 최고 경영자가 극심한 자금난에 빠진 일부 계열사를 지원하는 것을 배 임행위라고 단정할 수 없다” 고판 단했다. 다만, 강 전 회장이 지난 2011년 3월 경화동 STX비즈니스 파크 개발 산업 추진 과정에서 공 사 선급금 명목으로 STX의 자금 231억원을 STX건설에 부당지원한 혐의는 1심과 같이 유죄로 판단했 다. ahnajjang@hyundaenews.com

CANADIAN KOREAN TIMES

제 753 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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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223-7767

다운타운 위치/실외수영장/냉장고&마이크로웨이브 주변에 식당 및 마켓 등 각종 편의시설호텔 무료Wi-Fi제공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사용 U$

589(4인1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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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Quebec Hotel Pur Quebec Novotel Montreal Airport ‫׮‬਍ఋ਍ ೠࠂ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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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1월 매주 금요일 발 12월 매주 금요일+19(토),22(화),23(수),24(목), 일 26(토),29(화),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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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Ҵৈ೯੄ ೨ब ‫׏‬਄ ‫ݔ‬ೞ఍ҙҟҗ ࣳೝਸ ೠߣী ૌӝपࣻ ੓‫࢚ח‬ಿ 01 (실속) 뉴욕만4일[3박4일] -210회(2015년02월기준)에 이르는 출발경험으로 수준높은 상품운영을 약속드립니다! -새로 추가된 일정!브루클린관광, 맨하탄야경 포함! (맨하탄 자유관광 후 호텔까지 무료셔틀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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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호텔 연박’으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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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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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3월 파란개발

*시카고만4일은 ‘파란’의 고유상품 입니다.

[3박4일] 건축물 크루즈, 윌리스 타워 또는 죤행콕 전망대, 밀레니엄공원, 미시간 쇼핑거리, 초대형 아웃렛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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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고급) 시카고만4일[3박4일]

호텔 전 객실 무료Wi-Fi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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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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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2월 03(목),19(토),22(화),25(금),29(화) 발 일

찬사를 받는‘파란’미국 가이드팀

2008년 05월 파란개발

(4인1실기준, 워터파크포함)

(폭포가 보이는 방)

*뉴욕+워싱턴3박4일은 ‘파란’의 고유상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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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전 객실 무료Wi-Fi제공, 4인1실까지 룸조인 보장! 뉴욕: 맨하탄 원거리 호텔사용 (웨스틴 또는 힐튼(급)) 워싱턴: 힐튼 호텔(급)&2014년 신축된 깨끗한 웨스틴 호텔(급)

02 (고급) 뉴욕+워싱턴[3박4일] 429(4인1실)

449(3인1실)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

미동부[4박5일]

나이아가라 그레이트 울프 랏지 (2인1실기준, 조식포함)

[3박4일]

찬사를 받는 ‘파란’미국 가이드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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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1월 매주(월) 발 12월 매주(월)+22(화),25(금),26(토), 27(일),29(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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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전 객실 무료Wi-Fi제공, 4인1실까지 룸조인 보장! 뉴욕: 맨하탄 최근접/최고급 호텔사용 (메리어트 르네상스(급)) 워싱턴: 힐튼 호텔(급)

‘파란’은 고객님의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로만 운영합니다. (소형VAN(7인승)으로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출 11월 12(목), 26(목) 발 자유의여신상

브로드웨이뮤지컬

일

12월 03(목),19(토),21(월),22(화),23(수),24(목), 25(금),27(일),29(화),30(수)

뉴욕만5일[4박5일]

*방문대학: 하버드, MIT

‘뉴욕+워싱턴+보스턴’을 망라하는 짜임새있는 관광일정!

2014년 파란개발

볼거리, 먹거리, 쇼핑 3박자를 고루 갖춘, 뉴욕을 제대로 즐기는 일정!!

-보스턴 학교탐방시 학교측 프레젠테이션 수준의 안내 사용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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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3대 명소 모든 입장료’와 '시카고 피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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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특급 '힐튼'호텔(급) 전객실 스위트룸 제공!

찬사를 받는 ‘파란’퀘벡 가이드팀

캐나다와 미국동부 각 지역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여 드립니다. 토론토,오타와,몬트리얼,퀘벡,뉴욕, 워싱턴,보스턴,시카고 등

-뉴 욕: 워싱턴 광장, 소호, 월스트릿, 그라운드제로, 명품5번가, 락펠러 센터, 타임스퀘어, 우드버리아웃렛몰 등 -워싱턴: 미국 국회 의사당, 링컨기념관, 백악관, 한국참전용사 기념비,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자연사박물관, 항공 우주 박물관, 국립미술관), 루레이동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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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포함)

-나이아가라 전문 가이드와 함께 나이아가라 일대의 여러 명소를 알차게 관광하시는 상품! -나이아가라 아이스와인 공장 견학 수력발전소,꽃시계,작은교회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 등

429(4인1실)

(2인1실)

02 (고급) 뉴욕만4일[3박4일]

- 미국의 3대 도시 시카고여행으로, 3박4일 볼거리 + 먹거리 +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여유있는 일정입니다.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사용

뉴욕+워싱턴

출 11월 12(목), 26(목) 발 12월 03(목), 19(토), 21(월), 22(화), 23(수), 24(목), 25(금),27(일),29(화),30(수)

브로드웨이뮤지컬

나이아가라[1일] 호텔팩

맨하탄 원거리 호텔사용 (웨스틴 또는 힐튼 (급))

(3인1실)

버스+ [3박4일] 호텔+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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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몬트리얼 다운타운 초특급 '하얏트'호텔(급) 퀘벡 다운타운 최고의 ‘힐튼퀘벡’호텔(급)

11월 매주 목요일 12월 매주 목요일+18(금),21(월),22(화),23(수), 25(금),28(월),29(화)

출 발 일

맨하탄 원거리 호텔사용 (웨스틴 또는 힐튼 (급))

자유의여신상

몽모렌시폭포

- 지난 7년동안 (2008~2014년) ‘파란’이 운영해 온 상품으로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알찬 일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4인1실)

자유여행시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차량

339

맨하탄 최근접 호텔사용 (메리어트 르네상스 (급))

찬사를 받는 ‘파란’미국 가이드팀 ‘파란’이 제작한 뉴욕 가이드북(컬러) 제공!

사용호텔

319

‘파란’은 고객님의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로만 운영합니다. (소형VAN(7인승)으로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시카고만4일

가이드

249(4인1실) C$ 269(3인1실) C$ 289(2인1실) C$

기타업체중에는 본 상품을 ‘퀘벡2박3일’이라고 거짓광고중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08년 08월 ‘파란’이 개발하여 뉴욕여행상품의 대명사가 된 ‘뉴욕만4일’

[3박4일]

퀘벡 숙박 상품

버스 무료 Wi-Fi제공 (‘파란’만의 서비스)(퀘벡3일구간)

찬사를 받는 ‘파란’퀘벡 가이드팀

가이드

* 규모가 중요한 이유는 규모에 따른 편의 및 부대시설의 수준이 크게 달라서 숙박시 만족도의 큰 차이가 있습니다.

뉴욕만4일

성요셉성당

전 객실 무료Wi-Fi제공

버스 무료 Wi-Fi제공 (‘파란’만의 서비스)

기타업체 2

Hilton Quebec Hotel Pur Quebec Novotel Montreal Airport

규모

가이드

사용호텔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사용

사용차량 기타업체 1

연방의사당

-알찬 동부핵심지역 관광! ‘파란’이 자부하는 아주 잘 짜여진 일정!

4인1실까지 룸조인 보장!

൞ޯ઱ෘ

캐나다동부[4박5일]

전 객실 무료Wi-Fi제공 / 실내수영장 / 냉장고&마이크로웨이브

업체명

379(4인1실) 399(3인1실) 419(2인1실)

/ 퀘벡2박3일+토론토시내+나이아가라 성요셉성당 4인이상 수시출발 몽모렌시폭포

-지난 8년간(2007~2014년)‘파란’운영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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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얼2박 진행상품

성요셉성당 포함! 오타와+몬트리얼+퀘벡 노틀담성당, 몽모렌시폭포

4. 호텔 규모 사용호텔

찬사를 받는‘파란’퀘벡 가이드 팀

가이드

11월 매주 금요일 12월 매주 금요일+추가출발일19(토),22(화),23(수),24(목), 26(토),29(화),30(수) *몬트리얼2박3일은 ‘파란’의 고유상품명입니다.

업체명

௮߭ ‫׮‬਍ఋ਍ ഐభ

퀘벡에서 제일 좋은 호텔일뿐 아니라, 북미지역 1500여 힐튼계열 호텔중 TOP10 선정호텔 입니다.(호텔 공식 자료) 전 객실 무료 Wi-Fi 제공

⃾὚ '기타업체'중에는 '퀘벡2박3일'이란 상품명으로 광고를 하고,(마치 할인하는것 처럼 광고 진행중) 실제로는 낮은 원가의 '몬트리얼2박3일'로 눈속임 진행을 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실제 내용의 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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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텔 위치

위치

벡

100% 출발보장! - 매년 ‘파란여행’만이 56인승 대형버스로 100% 정상 출발을 하고있습니다.

‘파란’은 $30불상당의 조식을 추가로 제공해드립니다.

사용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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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의 서비스! 버스 무료 WiFi - 1호,2호,3호 차량한정)

2. 호텔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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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퀘벡’호텔(급)(571객실규모) 올드퀘벡에서제일가깝고(도보3분)규모가제일큰호텔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

사용차량

4인1실까지 룸조인 보장!

$30상당 호텔조식 포함

최신식 증기/건식 사우나+최고수준의 호텔 수영장+잘 설비된 헬스클럽+ 초 대형 쇼핑몰+호텔앞이 바로 번화가 중심+최신식 시설과 고급자재, 곳곳에 풍요로운 휴식공간 (포켓볼+대형와인바 등) 전 객실 무료 Wi-F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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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금액은 1박기준이며 사용은 2박으로 진행되어 원가의 차이는 더 많습니다. * 사용호텔가격이 큰 차이임에도 최종 상품가격만을 비교한것은 무의미 합니다.

아이스와인 제공!

*본 상품은 상품명/일정/서비스등 모두 ‘파란’이 만든 고유상품입니다.

‘하얏트’호텔(급)(605객실규모)/‘쉐라톤’호텔(급)(825객실규모) 다운타운 중에서도 중심에 위치한 초 특급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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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호텔

퀘벡+몬트리얼+오타와 “날씨빼고 다 준비하였습니다.”

사용호텔 철저한 점검을 마친 최 고급 호텔 ※퀘벡숙박 상품 (몬트리얼 다운타운 1박 + 퀘벡 다운타운 1박)※

기타업체 2

02/ 뉴욕+쇼핑 2박4일 169(4인1실)U$189(3인1실)U$209(2인1실)

2015년 현재 시장점유율 90%가 입증하는 퀘벡여행의 대명사‘파란퀘벡’

몬트리얼

01/ 뉴욕+쇼핑 1박3일 99(4인1실)U$109(3인1실)U$119(2인1실)

여행일정 퀘벡숙박을 하는 최상의 일정! 다운타운 초 특급 호텔사용! 잘 짜여진 식단!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

Hilton Quebec Hotel Pur Quebec Novotel Montreal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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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1 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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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상품

예) 퀘벡상품 사용호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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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일: admin@parantours.com

* 여행상품가격은 TAX 포함 가격입니다. * 명시된 여행상품 가격은(항공권, 제외) '현금 결제' 기준가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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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목) 11:00AM 출발!

영업시간 ‘365일 연중무휴’ ( 월~금 8:00~20:00 / 토~일 9:00~18:00 공휴일 9:00~19:00 )

상품가 대비 원가분석

업체명

뉴욕+쇼핑[1박3일/2박4일]

주소: 5633 Yonge Street, NorthYork, thYork, York, On Y Ontario. M2M 3S9 Finch 전철 역 바로 위에 위치합니다. 주차장이 마련 되어있습니다.

비교정보 - 퀘벡상품 사용호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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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쇼핑+관광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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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까지의 맨하탄관광 틀에서 벗어난 뉴요커 스타일의 관광 맨하탄 웨스틴 호텔 또는 힐튼호텔(급)전 객실 무료Wi-Fi제공 (윌리엄스버그, 브루클린관광,박물관,미술관,첼시마켓 등) - 점심식사는 뉴욕의 맛집탐방 일정으로 진행 워싱턴 하얏트 또는 힐튼 호텔(급) 전 객실 무료Wi-Fi제공 사용호텔 맨하탄 최근접/최고급 메리어트 르네상스호텔(급) 보스턴 힐튼 호텔(급) 전 객실 무료Wi-Fi제공 전 객실 무료Wi-Fi제공 사용차량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사용 최신형 56인승 디럭스코치 버스사용 ‘파란’은 고객님의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56인승 대형버스로만 운영합니다.

가이드

찬사를 받는 ‘파란’미국 가이드팀

539(4인1실) 559(3인1실) U$ 579(2인1실) U$ U$

출 발 일 11월 11(수) | 12월 21(월),27(일),30(수)

‘파란’은 고객님의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56인승 대형버스로만 운영합니다.

가이드

찬사를 받는 ‘파란’미국 가이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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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발 일 12월 21(월),30(수)

539(4인1실) 559(3인1실) 579(2인1실)

뉴욕[2박3일] 뉴욕 맨하탄+우드버리 쇼핑 시카고[2박3일] 쉐드수족관, 시카고 피자 포함! 록키웅장한 대자연이 펼쳐지는 캐나다 록키관광 미서부 미국서부 핵심관광지들을 한번에! (항공료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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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야경+초대형 아울렛몰, 건축물크루즈,윌리스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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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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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힐튼 호텔(급) 전객실 스위트룸 제공!

11월 27(금) 12월 04(금),19(토),23(수),26(토),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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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이 준비한 스페셜 항공권 모음

대한항공 특가 항공권 서울 왕복 특가 항공권 아시아나 특가 항공권 시니어 할인!

1년왕복권 / 선착순 한정 좌석 / 주중 출발 요금 / 1년왕복권 / 선착순 한정 좌석 / 주중 출발 요금 / 마일리지 적립 불가 / 리턴일에 따라 요금변동 / 마일리지 적립 가능 / 리턴일에 따라 요금변동 벤쿠버 경유 / 발권마감일: ~11/30까지 발권일: ~12/31까지

955

발권일: ~11/30까지 출발 14일전

+TAX (286~)

출발일: ~11/30, 2016/01/01 ~ 03/31

1140 C$ 1460 C$ 1505 C$

발권일: ~11/30까지 출발 14일전

+TAX (286~)

출발일: 12/01 ~ 12/09, 2016/04/01 ~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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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일: 12/24 ~ 12/31

출발일: 12/11 ~ 12/13

발권일: ~11/30까지 출발 14일전

+TAX (286~)

730 1114 1484

6개월권

+TAX

SERVICE FEE

(319~)

3개월권 / 선착순 한정 좌석 / 주중 출발 요금 / 왕복 미국 경유 / 리턴일에 따라 요금변동 / 발권마감일: ~11/15까지

650 850 1050

+TAX (314~)

출발일: ~11/30, 2016/01/01 ~ 03/31

출발일: 11/01 ~ 11/30, 2016/01/01 ~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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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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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취재/김혜연 기자 지난 10월7일 시장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실적 전망치를 내놨 던 삼성전자가 10월29일 확정된 실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확정실적 발 표를 통해 3분기 매출 51조6825 억원, 영업이익 7조39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48%, 영업이 익은 7.18% 증가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8.93%, 영업이익 은 82.08% 늘었다. 특히 반 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호조를 보였고, 긍정적인 환 율효과도 실적이 큰 폭으로 오르는 데 도움을 줬다. 재계 주변에서는 삼성전자 의 3분기 호실적을 두고 본격 적인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의 전 환을 앞두고 사업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스마트 폰 부문 사업은 신제품 발표에도 불구하고‘실속’ 이 없어 돌파구 를 찾지 못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삼성전자는“3분기는 주요 통 화 대비 지속된 원화 약세로 부 품 사업을 중심으로 약 8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환영향이 발생했 다” 고 설명하면서“4분기에는 세 트 사업과 시스템 LSI의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부품 사업 성수기 효과 둔화와 환율영 향 축소 등으로 3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 고 밝혔다. 3분기 시설투자는 반도체 3조 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4000 억원 등 총 6조원이며, 3분기 누 적 시설투자는 19조2000억원이 집행됐다. 올해 전체 시설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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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전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수원 수원사업장 사업장전경과 전경과이재용 이재용삼성전자 삼성전자부회장. 부회장.

삼성전자 영업이익 82%↑ 3분기 출 12조8200억원, 영업이익 3조 6600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 호실 적에 대해“고사양 스마트폰 신 제품 출시로 평균 탑재량이 증가 했고,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인

지만 △스마트폰의 메모리 탑재 량 증가 △DDR4·LPDDR4 등 신규 인터페이스 제품 전환 △ SSD 채용 증가 등으로 견조한 수 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D램의 경우 20나 노 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고부가

달성했다. OLED의 경우 3분기 판매 확 대와 가동률 향상으로 전분기 대 비 실적이 개선됐다. 4분기에도 거래선 확대와 가동률 향상에 주 력할 예정이다. 4분기 LCD 시장은 공급초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호조로‘어닝 서프라이즈’…환율효과도 한몫 본격적 이재용 체제 전환 앞두고 사업 경쟁력 다시 확인해 의미심장

전년 대비 약 14% 늘어난 27조 원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에 약 15조원, 디스플레이에 약 5조 5000억원이 투자될 것이란 설명 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3분기 매

해 데이터센터 시장이 지속적으 로 성장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 다. 시스템 LSI는 14나노 파운드 리 공급이 시작됐고, 이미지센서 등 LSI 제품이 견조하게 판매되 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4분기 메모리 시장은 예년 대 비 성수기 효과가 둔화될 전망이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중심의 제품 운영을 할 계획이다. 낸드는 10나노급 공정전환과 3 세대 V낸드 기반의 SSD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내년 메모리반도 체 수요는 올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공 급측면에서 20나노 D램과 3D 낸

삼성그룹 부가가치 창출액 4조나 깎여나간 까닭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주춤 1년 전보다 3조9927억 줄어 그룹평균도‘뚝↓’ 삼성그룹의 부가가치 창출능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그룹의 부가가치 창출액이 지난 1년 사이 4조원가량이나 깎여나간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2014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춤한 여 파가 삼성그룹 전체의 부가가치 창출 액 감소로 이어졌다. 10월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전문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2014년 삼성그룹 25개 계열사 의 부가가치 창출액은 67조9163억원 으로 1년 전보다 5.6%(3조9927억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드 전환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 이라고 밝혔다. 시스템 LSI는 본격적인 14나 노 파운드리 공급 증가로 4분기 에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내 년에도 14나노 공정 기술력을 바 탕으로 고객 다변화와 제품 라인 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 성장 기 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사업도 호조를 보 였다. 3분기 매출은 7조4900억 원, 영업이익은 9300억원을 달성 했다. LCD의 경우 패널 수급 둔 화와 평균판매가격(ASP)의 하락 에도 불구, TV 사이즈 대형화로 인한 판매면적 증가와 UHD TV 패널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이렇듯 삼성그룹의 부가가치 창출 액이 대폭 줄어든 데는 삼성전자의 부 가가치 창출액이 6조4000억원이나 감 소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24개 계열사의 부가가치 창출액은 29 조4196억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8.8%(2조3685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 창출액은 가계, 기업이나 정부가 매 단계마다 생산한 부가가치 를 합산한 개념으로, 얼마나 이익을 만들고 비용을 쓰는지를 모두 망라해 전체 그림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활 용도가 높다. 삼성의 부가가치 창출액 은 그룹 계열사들의 경상이익 및 인건

비와 순금융비용 등을 종합해서 계산한다. 삼성그룹 25개 계열사 중 지난해 부가가치 창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38조4967억원에 달했다. 그룹 전체의 56.7%를 차지했다. 하지 만 비중은 2013년보다 5.7%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8조4348억 원, 삼성생명 2조5771억원, 삼성SDS 2조3153억원, 삼성물산 2조2413억 원, 삼성화재 2조1011억원 등의 순이 었다. 삼성전기와 삼성중공업, 삼성카드

서초동 사옥에 내걸린 삼성그 룹 엠블럼 깃발. <사진출처=삼 성 블로그>

등 3곳도 부가가치 창출액이 1조원이 넘었다. 이 외 제일모직과 호텔신라 등 12곳은 1600억~8900억원의 부가 가치를 창출했다. 삼성메디슨 등 4곳 만 1000억원 미만이었다. 지난 1년 사이 부가가치 창출액이

와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을 예 상했다. 원가 절감, 재고 관리 강 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LCD 시장은 대형 TV판매 확대 로 인한 판매면적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패널 업체들의 공급 증가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하는 만큼 원가 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익성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곳은 삼성엔지 니어링으로 1255.3%(8210억원)에 달했다. 이어 삼성생명 141.3%(1조 5093억원), 삼성증권 140.6% (4305억원), 삼성카드 62.5% (4607억원), 씨브이네트 54.7% (18억원), 크레듀 54.5%(180억 원), 삼성화재 48.9%(6902억원), 호텔신라 40.1%(1962억원), 삼성정 밀화학 32.6%(651억원), 에스원 30.8%(1750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 다. 반면 부가가치 창출액이 가장 큰 폭 으로 줄어든 곳은 삼성중공업으로 35.5%(9727억원) 감소했다. 다음으 로 삼성토탈 34.1%(3315억원), 삼성 SDI 25.2%(2356억원), 삼성테크윈 15.2%(1031억원), 삼성전자 14.2%(6 조3612억원) 순이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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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경 제

이부진이 이끄는 호텔신라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OLED 시장 역시 전년 대비 성 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삼성전자는 제품군을 다변화하 고 지속적으로 거래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IM(정보통신·모바일)부문은 매출 26조6100억원, 영업이익 2 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으 나 영업이익은 13.0%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 37.1%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

매량과 실적을 유지했다. 3분기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삼성전자는“3분기에 출시한 매출액 11조5900억원, 영업익 갤럭시 노트5·S6 엣지 플러스 36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TV사업 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전작의 판매량을 상회할 은 UHD TV 판매 비중 증가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설명 60형 이상 초대형 TV 등 프리미 엄 제품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 했다. 4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며 장은 연말 성수기를 맞아 전분 “4분기 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기 대비 성장이 전망되지만 업 진입으로 3분기 대비 큰 폭의 수 체 간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 요 증가가 예상되나 전년 동기 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에 비해서는 수요가 소폭 감소 3분기에 출시한 신모델 판매 확 할 것” 으로 내다봤다. 업체 간의 대와 비용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설 추진해 전분기 수준의 이익을 명이다.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 삼성전자는“지역·유통별 프로모션을 활용해 성수기 수요 에 적극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 품 판매 확대와 함께 수익성 중 심의 라인업도 강화해 실적 개 선을 추진할 방침” 이라고 밝혔 다. 이다. 태블릿은 갤럭시 탭 S2와 내년 TV 시장은 올림픽과 유 A 시리즈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 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초대형·UHD 중심의 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국면에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SUHD· 접어들면서 내년에도 성장 둔화 초대형·커브드 TV 등 프리미 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엄 제품군 매출 비중을 지속 확 대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3분기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 비중이 확대됐고 지역별로 차별화된 혁신 제품의 출시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 선됐다. 4분기에는 성수기 프로모션 에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프리미 을 강화하고 애드워시 세탁기 엄 제품 경쟁력 강화와 라인업 등 신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판 효율화를 통해 타개할 방침이다. 매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에 주 또 삼성 페이의 글로벌 확산 력하며, 2016년에도 혁신 제품 을 추진하는 등 소프트웨어 역 도입과 B2B 사업 확대 등을 통 량을 강화하고, 웨어러블 기기의 해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 니즈 할 방침이다. gracelotus0@gmail.com 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 관광객 사로잡은 사연

‘깜짝실적’의 비밀 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3분기 IM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7500억 원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 을 감안하면 기저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어쨌든 스마트폰 부문은 돌파 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전분기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판매했지만 중저가 제품 비중이 높아 이익 은 오히려 감소했다. 또한 프리미엄 제품이 출시됐 지만 신제품 효과는 미미한 것 으로 분석됐다. 갤럭시 노트5와 S6 엣지 플러스, 갤럭시 A·J시 리즈 등의 판매가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지만 갤럭시 S6·S6 엣지 모델의 가격조정과 보급형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 증가에 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했 다. 태블릿은 전분기 수준의 판

스마트폰 부문은 판매 늘었지만 이익규모 감 소…박리다매 어쩌나?

삼성‘지펠아삭’6주 만에 5만대 판매돌풍 왜? 메탈그라운드 기능 강화되어 김치맛 아삭하게 지켜준 게 인기 요인 2016년형 삼성‘지펠아삭’김치 냉장고가 출시 6주 만에 5만 대 판매 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이상 빠른 판매 속도 다. 특히 3도어 스탠드형 김치냉장 고‘M7000’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65% 이상의 높은 판매 성장률을 보 이고 있다. M7000은 지펠아삭만의 메탈그라 운드 기능이 더욱 강화되어 김치 맛 을 아삭하게 지켜주고, 외형은 슬림 하지만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춰 한 정된 주방 공간에서의 활용도가 뛰 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 다.

2016년형 삼성‘지펠아삭’김치냉장 고가 출시 6주 만에 5만 대 판매를 돌 파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런 판매 성과는 김치냉장고 교 체 주기와 가을 이사철 수요가 맞물

린 상황에서 발 빠르게 진행한‘고객 사랑 대축제’판촉행사로 보다 나은 구매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했기 때 문이다. 2016년형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 장고는 차가운 냉기를 오래 보존해 주는 메탈 소재를 김치가 직접 닿는 김치통까지 적용해 기존의 메탈쿨 링 커버, 메탈쿨링 선반, 풀(full) 메 탈쿨링 서랍, 메탈쿨링 커튼과 함께 김치가 가장 맛있는 땅속 저장 환경 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한겨울 땅속 처럼 김치를 아삭하게 보관해주는 지펠아삭 메탈그라운드의 우수성이 단기간 내 5만 대 판매 돌파의 원인” 이라며“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 치냉장고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아삭한 김치 맛을 지켜주는 삼성 지 펠아삭을 추천한다” 고 말했다. <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제공=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 라가 한국과 중국 기업 중 돋보이 는 경영능력과 성과를 거둔 기업 으로 평가받은 동시에 중국 관광 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면세점으 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10월27일 중국 < 인민망>과 한국마케팅협회가 주 관한‘한중경영대상’시상식에서

해 관광객 한국 유치에 발벗고 나 선 바 있다. 신라호텔 주요 경영진 이 베이징(북경)과 상하이(상해)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직접 방문해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점이 이번에 높게 평가받았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황금연휴 인 중추절(9월26�27일)과 국경 절(10월1~7일)을 앞둔 지난달 초 상하이에서 중국 내 관광산업 오 피니언 리더 600명을 초청한 초 대형 한국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 다. 이부진 사장과 김봉영 사장 등 삼성 경영진 일행은 9월9일 오전 상하이 창닝지구에 위치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씨트립(Ctrip)’본사를 방문해 량찌엔장(梁建章) CEO와 주요 경영진을 만나 ‘한국 관광 활성화’ 를 위한 상호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부진 사장과 량 찌엔장 CEO는“중국 관광객들에 게 한국 관광 기회를 확대해 나가 기 위해 한국 내에 다양한 관광코 스를 개발하고 이를 마케팅 하도 록 두 회사가 적극 노력한다” 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이부진 사장은 아울러‘삼성 관광사업 브랜드 설명회’ 에 참가 해 삼성 관광사업에 대한 설명뿐 만 아니라‘메르스를 극복한 안전 한 한국’ ,‘한국 관광의 매력’등

돋보이는 경영능력으로 한중경영대상·유커 만족도 동시 1위 선정 상하이에서‘삼성 관광사업 브랜드 설명회’열어 중국 관광객 증가 ‘한중경영대상’ 과‘유커 만족도 지수’면세점 부문 1위 기업으로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중경영대상’ 은 중국 대표 언론인 인민일보의 온라인판 <인 민망>과 마케팅·브랜드 조사 전 문기관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 관하는 시상식으로, 한국과 중국 의 학계·언론계 등 전문가 심사 위원회가 양국의 공동 경제 발전 에 기여하고 공유가치경영(CSV) 실천 우수 기업을 선정·시상하 고 있다. 올해 상반기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등으로 때아닌 홍역을 치러야 했던 이 사장은 지 난 6월 말 중국 베이징으로 직접 날아가‘유커 모시기’ 에 공을 들 인 데 이어 9월에도 중국을 방문

에 대해 소개했다. 설명회 이후 중 국인 관광객의 방한 증가로 이어 져‘한국 관광산업의 재도약’ 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커 만족도지수’ 는 방한 중 국인 관광객 1200여 명을 대상으 로 각 부문별 만족도를 조사한 지 표로 신라면세점이 면세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전반적인 만족도 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 추천의 향 등 세부항목에서도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한국의 대 표 면세점으로 선정·평가해 준 한중 양국의 전문가와 중국인 관 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서라도 고객 서비스 향상과 양국 의 관광산업 발전에 더욱더 기여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혜>

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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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빈곤 빈곤퇴치는 퇴치는가능할까? 가능할까? 지난 10월17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빈곤 퇴치 지난 지난 10월17일은 10월17일은 유엔이 유엔이 지정한 지정한‘세계 ‘세계 빈곤 빈곤 퇴치 퇴치 지난 10월17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빈곤 퇴치 의 날’ 이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 년간 경제 도 의 이었다. 의 날’ 날’ 이었다.우리나라는 우리나라는 지난 지난 수십 수십 년간 년간 경제 경제 도 도 의 날’ 이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 년간 경제 도 약을 이루며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고 사회 약을 이루며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고 사회 약을 이루며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고 사회 약을 이루며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고 사회 안전망의 그물도 촘촘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안전망의 안전망의 그물도 그물도 촘촘해지고 촘촘해지고 있지만 있지만 여전히 여전히 우리 우리 안전망의 그물도 촘촘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의 빈곤층을 온전히 껴안기에는 부족한 점이 사회의 빈곤층을 온전히 껴안기에는 부족한 점이 사회의 빈곤층을 온전히 껴안기에는 부족한 점이 사회의 빈곤층을 온전히 껴안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비현실적인 부양의무자 많다는 많다는 지적이 지적이 제기된다. 제기된다. 비현실적인 비현실적인 부양의무자 부양의무자 많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비현실적인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보지 못하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보지 못하 못하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보지 보지 못하 는 이들이 여전히 많고 쪽방촌에는 월세가 아닌 일 는 는 이들이 이들이 여전히 여전히 많고 많고 쪽방촌에는 쪽방촌에는 월세가 월세가 아닌 아닌 일 일 는 이들이 여전히 많고 쪽방촌에는 월세가 아닌 일 세가 유행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문제 세가 유행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문제 세가 유행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문제 세가 유행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문제 인 빈곤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 인 인 빈곤 빈곤 문제에 문제에 대해 대해 알아보자. 알아보자. 인 빈곤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

가난 벗어나려 몸부림쳐도‘쳇바퀴’누구의 잘못인가 취재/이상호 기자 지난해 2월 서울 송파구‘세 모 녀’동반자살 사건이 벌어진 뒤 사 회안전망의 허점을 질타하는 여 론이 일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세 모녀가 수 입이 끊겼지만 국가와 지방자치 단체로부터 기초적인 복지 혜택 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졌 기 때문이다. 이후 정부와 국회는 복지 사각지대를 축소하고자 차 상위계층을 확대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뼈대로 기초생활보장제도 관련 법령들을 손질했다.그러나 유엔이 정한 세 계 빈곤 퇴치의 날(10월17일)을 맞 아 살펴본 한국의 기초생활보장 제도는 아직도‘구멍’ 이 많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를 만든다 는 지적을 받아온 부양의무자 기 준은 지원이 절실한 빈곤층에게 여전히 장애물이라는 것이 빈곤 문제 관련 단체들의 의견이다. 부양의무자란 기초생활보장제 도 수급권자를 부양할 책임이 있 는 1촌 직계 혈족과 그 배우자, 즉 부모ㆍ자녀ㆍ며느리ㆍ사위를 뜻 한다. 부양능력이 인정되는 부양 의무자가 생존해 있고 수급자와 관계가 끊기지 않았다면 수급에 제약이 생긴다. ‘세 모녀’사건 이 전에는 부양의무자에게 부양능력 이 있는지를 최저생계비 기준으 로만 따졌다. 그러다 지난해 말 국 민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되면서 중위소득, 즉 모든 가구를 소득 순 으로 줄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가구의 소득을 기준으로 부양능 력 유무를 판단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렇게 부양의무자 기 준을 완화함으로써 종전에 기초 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된 일부 빈곤층까지 수급 대상에 추가할

서울역 인근 대형 사우나의 카운 터 직원은“손님들 항의 때문에 꾀 죄죄한 차림으로 오면 출입을 막 는다” 고 말했다. 만화방은 하나둘 씩 사라져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결국 일세 인생들이 여인숙과 쪽 방에 몰리다 보니 일세 가격도 싸 지 않다. 서울역 인근 기준으로 여 인숙은 하루 1만 3000원, 쪽방은 8000원이다. 과반수는 50대 이상 빈곤층이다. 숙박업자들은 근래 들어 30~40대도 많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역 인근에서 20년 가 까이 여인숙을 하는 권모(72·여) 씨는“인력업체 나가면서 일세를 사는 청ㆍ장년층이 요즘 많아졌 다” 면서“들어보면 다들 사업이나 가게를 하다가 망해서 여기까지 온 사람들” 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처럼 낭떠러지에 몰린 일세 주 민들은 월세를 낼 형편이 안 돼 일 세로 살고 있다. 하지만 일세가 하 나의 주거 형태로 인정을 받지 못 하는데다, 그렇다고 노숙인도 아 니어서 복지제도의 모호한 경계 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노숙인이 아니라면 거주 증명 이 아니라며 이의신청도 도 기록상으로는‘거주지 무등록 이 있어야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 월급을 받는 족족 채무를 상환해 계 단절’ 자’ 였으니까.”그는 모든 것을 체 는데 일세 주민들은 그런 서류를 야 해 아버지를 부양할 수 있는 상 받아들이지 않았다. 황이 아니었다. ‘기초법개악저지 실질적으로 부양의무자와 관계 념한 듯했다. 대부분 A 씨와 같은 떼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일세는 하나 ㆍ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민생보 가 유지되지 않아 도움을 받을 수 일용직 노동자로 일세조차 못 내 위’ 의 이아요 활동가는“부양의무 없는 상황임에도 관계가 완전히 는 사정이 생기면 그 즉시 길거리 의 주거계약 형태로 인정을 못 받 자가 소득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단절됐음을 증명하기가 어려워 로 내앉는다. 하지만 복지 그물망 은 상태이기에 복지대상 분류 기 며“경우 소득의 상당 부분이 부채 상환에 수급 대상에서 빠진 사례다. 이아 에 걸리지 않아 구청은 물론 복지 준에 적용시키기 어렵다”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정 요 활동가는“부양의무자 기준 폐 단체조차 뚜렷한 구제책을 찾지 에 따라 복지 혜택에서 제외될 수 밖에 없다” 고 밝혔다. 은 고려되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지에 반대하는 논거는 전통적 효 못하고 있다. 빈곤사회연대 김윤영 사무국장 일세는 쪽방촌에만 있는 것은 이 활동가는“부양의무자 기준 사상 붕괴나 가족 해체 등으로 다 이 그간 몇 차례 완화됐지만 수급 양하지만 현실과는 다른 이야기” 아니다. 어디든 하룻밤을 지내기 은“주거형태 분류는 보건복지부 자 수는 늘어나지 않았다” 며“이 라며“부양의무자와 관계 단절을 위해 값을 치르면 그 돈이 곧 일세 에서 나누지만, 지자체장이 의지 는 기준을 완화해도 다른 요인으 인정받아야만 기초생활보장제도 가 된다. 여인숙, 쪽방, 찜질방, PC 를 갖고 추진하면 보완이 가능할 이라면서“일세는 주거취약계 로 늘 수급자 수가 통제됐다는 뜻”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부 방, 만화방 등이 그간‘일세 인생’ 것” 양의무자 기준은 오히려 가족 해 들의 대표적인 보금자리였다. 그 층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형태기 이라고 말했다. 고 이라고 지적했다. 런데 찜질방이나 PC방은 근래 들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모(여)씨는 몇 년 전까지도 건 체의 원인” 물을 3채나 보유하는 등 부유한 A(45)씨는 공사장 일용직 노동자 어 손님을 가려서 받기 시작했다. 지적했다.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현실은 단순하지 않다 고 인권단체들은 지적한다. 부양 의무자인 가족과 수급자 간 관계, 소득활동을 하는 부양의무자의 사정 등에 수많은 변수가 있기에 부양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부양의무자에게 실제 부양능력이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양의무자가 돈을 벌지만 빚이 많아 부양할 여력이 안 되는 경우 등이다. 지난달 국회 에서 열린 기초생활보장 수급권 자 증언대회에서는 부양의무자의 이런 사정 때문에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 이들의 사례가 여럿 발표 됐다. 장애 4급인 정모(남)씨는 공 장에 다니는 아들의 월급이 인상 되면서 지난 7월 수급 대상에서 탈락했다. 아들의 월급은 250만 원. 그러나 20대에 사업을 벌였다 가 실패하면서 빚을 많이 진 터라

생활을 했다. 그러나 남편이 정신 질환에 걸려 절도 행각을 벌이면 서 합의금과 재판 비용을 마련하 다 보니 재산을 다 날리고 빚더미 에 올라앉는 처지가 됐다. 아들 부 부 역시 부모의 빚을 갚느라 자신 들 명의로 된 집을 팔고, 새집을 구 하려고 대출을 받으면서 자신들 도 빚을 졌다. 이자 상환액이 커지 자 아들과 며느리는 정씨와 연락 도 끊었다. 25만원짜리 월세방에 사는 정씨는 몇 달간 월세가 밀린 끝에 집주인에게 이끌려 동 주민 센터로 갔다. 긴급지원 신청이 받 아들여져 밀린 월세는 갚았지만,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에서는 탈락했다. 지금은 연락도 되지 않 는 며느리가 학교 교사여서 소득 이 높다는 이유였다. 현실적으로 며느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사정을 호소하며 이의신청을 하 겠다고 했지만 주민센터 측은‘관

였다. 그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 방촌에서 전세도, 월세도 아닌‘일 세’ 를 내고 살았다. 일당 7만원을 벌면 그날 방세로 8000원을 내는 식이었다. 곤궁한 생활이 길어지 자 몸이 약해져 앓아눕는 날이 많 아졌고, 자연스럽게 일도 끊겼다. 모아둔 돈으로 일세를 내며 공사 판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살았다. 1년이 지나자 친구도, 통장 잔액 도 사라졌다. 쪽방에 일세 사는 빈민 늘어… 일세가 14일째 밀리자 쪽방 주 인이 짐을 길가에 내놓았다. A씨 는 절박한 마음에 긴급복지 지원 을 신청하러 구청을 찾았다. 그러 나 그는 지원 대상이 아니었다. 구 청 직원은“월세가 3개월 이상 밀 려야 긴급지원 대상” 이라며“일세 는 나라에서 인정하는 주거 형태 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 지금 A씨 는 노숙자다.“어차피 일세 살 때

“비현실적인 부양의무자 기준은 오히려 가족 해체 원인” “거주지 등록 없어 복지지원 못 받는 문제점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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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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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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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수 맞 의 코카콜라‘환경’vs 펩시 맞 기 세 세기의 전 세계에는 콜라를 만드는 많은 회사 가 있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자사 브랜드 제품으로 수입한 미국의‘베 스콜라’를 비롯해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코폴라’, 인도의‘텀스업’, 터키의‘콜라 터키’, 팔레스타인의‘스타콜라’등이 그 것. 한때 한국 기업에서도 콜라를 만들었 다. 코카콜라의 국내 라이선스 생산을 담 당하던 범양기업이 외환위기 직후인 1998 년 ‘콜라독립’이라는 애국심에 호소하는 광고카피를 내걸고 815 콜라를 내놓았다. 그러나 보수적인 소비자의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는 데는 실패했고 결국 2007년 범 양식품이 부도를 낸 뒤 시장에서 조용히 퇴장했다. 이처럼 다양한 콜라가 생겨나고 한 시대 또는 한 지역을 풍미했지만 글로 벌 소비자의 머릿속에 콜라 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단연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다. 100년 넘게 콜라 시장을 확실하게 지배해 온 코카콜라컴퍼니와 펩시코, 두 기업의 경쟁사는 산업계에서 세기의 라이벌을 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례다.

’ ’ 라 콜 라 콜 시 펩 시 S 펩 S V 라 V 콜 라 콜 카 역대 최고의 라이벌‘ 코카 ‘코 취재/이동림 기자

세계 콜라시장을 장악하고 있 는 코카콜라컴퍼니와 펩시콜라는 기업 간 경쟁의 역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경쟁사다. 코카콜 라는 1886년, 펩시콜라는 1898년 탄생했으니 둘 다 100살을 훌쩍 넘 긴 장수 브랜드다. 양사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라디오, TV, 인터 넷 등 매체를 넘나들며 살벌한 광 고 경쟁을 벌였다.

코카콜라라는 기막힌 제품을 고 대량 생산하는 협업 체제를 구 만든 팸퍼튼 박사는 생전에 이 음 축한 뒤 빠르게 성장했다. 공교롭게도 펩시콜라를 만든 료의 성장 가능성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1888년 세상을 떠날 때까 사람도 약사였다. 그는 자신이 만 지 그는 여러 파트너에게 사업지 든 음료를 처음에는‘브래드의 음 분을 쪼개 팔았고 그중 한 사람이 료수(Brad′ s Drink)’ 라고 판매하다 아사 캔들러였다. 아사 캔들러는 가 189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1889년 애틀랜타 저널에 전면광 주에서 약국을 하던 칼랩 브래드 고를 싣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 햄은 콜라 열매와 바닐라 등을 원 섰다. 그는 팸퍼튼 박사의 전 동업 료로 소화불량 치료약의 일종인 를 제조해 판매하 자인 프랭크 로빈슨 등과 함께 자 ‘브래드의 음료’ 본금 10만 달러를 들여 코카콜라 기 시작했다. 펩시콜라라는 이름 에서 컴퍼니라는 회사도 세웠다. 1893 도 소화효소의 일종인‘펩신’

고 도산 위기에 처했다. 브래드햄 은 1922년 코카콜라에 인수를 제 안했다. 하지만 코카콜라는 빈사 상태인 이 매물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1923년 파산한 펩시 콜라는 다른 투자자들에게 경영권 이 넘어갔고, 1931년 또다시 코카 콜라에 매각을 제의했지만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다. 더 이상 잃을 게 없던 펩시콜라는‘반값 작전’ 을 들고 나왔다. 1934년 12온스들이 펩시를 6온 스짜리 코카콜라와 같은 가격인 5

신도 코카콜라를 즐길 수 있다. 모 든 사람에게 코카콜라는 동일한 맛이고, 돈이 많다고 해서 더 맛있 는 코카콜라를 마실 수 있는 건 아 니다” 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콜라의 대중화를 주도한 것은 코카콜라였다. 1894 년 미국 미시시피주의 조지프 비 데한은 약국의 소다수 기계를 통

장수 브랜드 이 과정에서 스포츠 마케팅, 비 교광고, 감성 마케팅 같은 새 광고 기법을 선구적으로 도입하기도 했 다. 콜라를 대중화한 주역은 역시 코카콜라다. 코카콜라는 1886년 5 월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존 팸퍼튼 박사의 손에서 태어났 다. 약제사였던 그는 코카콜라 시 럽을 생산해‘제이콥 약국’ 에서 5 센트에 판매했다. 팸퍼튼 박사가 그저‘맛있는 음료’ 라며 만들어낸 이 탄산음료에 이름을 붙인 것은 제이콥 약국의 경리사원이던 프랭 크 로빈슨이다. 그는 코카콜라라 는 이름을 짓고 두 개의 대문자 ‘C’ 를 멋들어지게 흘려 쓴 스펜서 체의 코카콜라 브랜드 로고까지 만들었다.

식음료 부문서 단연코 대중문화 주도한‘코카콜라’ 2차 세계대전 발발 후 미군이 코카 독점공급‘흥행’ 년에는 코카콜라 상표를 미국 특 허청에 등록했고, 같은 해 주주들 에게 첫 배당금으로 주당 20달러 를 나눠줬다. 더구나 당시 이 지역에선 금주 법이 통과된 직후였기 때문에 강 장제나 흥분제로도 쓰이는 코카잎 성분을 담은 코카콜라는 술의 대 체재로 인식되기도 했다. 1890년 대 초반 음료시장에 수많은 유사 품이 생겨날 정도로 인기를 얻었 다. 초창기 약국에서 원액과 탄산 수를 직접 섞어 만드는 방식으로 판매하던 코카콜라는 지역별로 보 틀러(병입 제조업자)와 계약을 맺

따온 것. 펩시콜라가 브랜드 이름 으로 굳어진 것은 펩시콜라컴퍼니 가 설립된 해(1898)로부터도 5년 이 지난 1903년 6월16일이다. 펩시 콜라컴퍼니가 펩시코라는 이름을 쓰게 된 것은 그로부터 한참 후인 1965년 프리토 레이와 합병하면 서부터다. 이후 코카콜라보다 12년 늦게 등장한 펩시콜라는 제1차 세계대 전 전까지 미국 25개 주에 보틀링 공장을 두는 등 시장에 안착하는 듯했지만 1920년 선물계약을 통 해 고가에 매입한 설탕 현물시세 가 폭락하면서 엄청난 손실을 보

센트에 판 것. 이 같은 마케팅은 소 비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 펩시콜라 점유율을 단숨에 14%로 끌어올렸다. 당시 코카콜라 점유 율은 46% 수준으로 압도적이었지 만 펩시는 2위 사업자로 자리매김 하는 모멘텀을 만드는 데 성공했 다. 콜라는 식음료 부문에서 단연 코 대중문화의 상징이다. 미국의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은“미국이 라는 나라의 위대한 점은 가장 부 유한 사람이건 가장 가난한 사람 이건 똑같은 물건을 소비할 수 있 다는 것이다. 대통령이나 엘리자 베스 테일러뿐만 아니라 바로 당

‘코카-콜라’ 의 폴라베어가‘북극 광(Northern Lights)’광고에 처음으로 소개된다.〈사진=코라콜라 홈페이지〉

해 판매하던 기존 방식 대신 코카 콜라 원액을 유리병에 담아 판매 하는 이른바‘보틀링 비즈니스’ 를 시작한다. 현재 전 세계 콜라시장 의 표준이 된 보틀링 비즈니스 사 업의 모델은 여기에서 비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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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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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승부 빨간색이 코카콜라의 상징색이 된 를 다시 멀찌감치 따돌렸기 때 것은 이 무렵이다. 문이다. 코카콜라는 참전 군인 1886~1890년까지 코카콜라의 들이 플라시보 효과를 경 광고문구는 흑백으로 인쇄됐다. 험할 정도로‘성수’대 1890년 말 컬러인쇄가 보급되자 접을 받으며 브랜드 파 코카콜라는 로고에 빨간색을 쓰기 워를 강화해갔다. 코 시작했다. 코카콜라는 애틀랜타에 카콜라 마개가 전쟁의 서 처음 판매를 시작할 무렵, 콜라 기념품처럼 소장되기 를 판매하는 약국 외벽 흰 천 바탕 도 했다. 에 빨간 글씨로‘맛있고 상쾌한 코 전쟁이 끝난 뒤 두 카콜라! 맛있는 코카콜라가 5센 회사는 해외 시장 개척 트’ 라고 적은 옥외광고를 했는데 에 본격적으로 주력하 그 이미지를 광고에도 사용한 것 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다. 빨간색 바탕에 흰색으로 새 1950년대 코카콜라는 겨진 로고는 이후 코카콜라 하면 여전히 전 세계에서 펩 떠오르는 대표적 이미지가 됐다. 시콜라를 5대 1의 차이 코카콜라가 큰 인기를 끌면서 로 앞섰다. 해외 진출 유사품이 쏟아지자 코카콜라는 도 코카콜라가 주도하 1916년 어둠 속에서도 쉽게 구분 고, 펩시콜라는 따라 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컨 가는 모양새였다. 이 투어 병을 만들어냈다.‘콜라병 몸 때부터 펩시콜라는 매’ 라는 말까지 생겨난 유명한 콜 ‘저렴한 음료’ 라는 이 라병이 탄생한 것이다. 컨투어 병 미지에서 탈피하는 데 의 모태가 된 첫 스케치는 1913년 힘을 쏟기 시작한다. 설탕 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실린 성분을 줄여 코카콜라같이 자극적 코코넛 삽화에서 비롯됐다. 밋밋 인 맛에 접근시키는 한편 젊고 경 하고 직선적인 선을 쓰는 다른 음 쾌한 이미지의 광고를 집중적으로 료 병과 차별화하기 위해 코코넛 내보냈다.“타도! 코카콜라” 를외 열매의 굴곡 있는 모양을 차용한 것이다. 컨투어 병은 1950년 소비 재 가운데 최초로 시사 주간지〈타 임〉 의 커버 모델이 됐고 1960년에 는 미국 특허청에 상표 등록돼 누 구도 베낄 수 없는 코카콜라의 트 치면서도 생산 공정과 조직 관리 레이드마크가 됐다. 에 있어 상대의 장점을 적극적으 코카콜라는 새로운 패키지 디 로 모방했다. 자인의 인기를 등에 업고 1920년 또 젊은 소비자를‘펩시 세대’ 대에 이미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 로 규정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는 국, 홍콩, 필리핀, 중앙아메리카에 오토바이나 펩시 자동판매기를 끌

3배로 줄이는 데 성 공했다. 코카콜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노화되는 데 위기감을 느끼고 반격에 나섰다. 펩시콜라로부터“우리를 따라하 는 거냐” 는 조롱을 들으면서도, 1955년 26온스짜리‘킹 사이즈’

봉자’ 라 불리는 코카콜라의 열성 소비자들을 모아 눈을 가린 뒤 코 카콜라와 펩시콜라를 맛보게 했 다. 참가자 중 상당수는“펩시가 더 맛있다” 고 손을 들었고, 펩시콜 라는 이 장면을 그대로 TV 광고에 내보냈다. 지금은 비교광고가 많 이 확산됐지만 당시엔 상당히 낯

‘만년 2인자’펩시콜라 건강식 음료 전략으로 선회 ‘펩시 챌린지’공전의 히트 기록하면서 시장점유율↑

까지 퍼져나가 글로벌 탄산음료 시장을 휩쓸기 시작한다. 제2차 세 계대전은 코카콜라에 큰 기회가 됐다. 당시 해외에 참전한 미군에 콜라를 독점 공급하면서 펩시콜라

어올리는 헬리콥터 등을 광고에 등장시켰다. 다소 소란스럽지만 감성적인 광고였다. 펩시는 이런 노력들을 통해 코카콜라와의 세계 시장점유율 격차를 종전 5배에서

제품을 내놨고, 펩시의 각종 시장 조사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 분 석하기 시작했다.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거치면서 탄산음료시장의 파이도 덩달아 커졌다. 1965년 미 국인 1인당 탄산음료 소비량은 연

간 260병까지 올랐다. 펩시콜라의 결정적 한방은 블 라인드 테스트 방식을 도입한 비 교광고인 ‘펩시 챌린지’ 였다. 1973년 이 회사는 이른바‘코크 신

선 기법이었다. 펩시 챌린지 캠페인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 다. 위협을 느낀 코카콜라는 1980 년대 들어‘다이어트 코크’ 와같 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응수했다. 이 과정에서 실책도 있 었다. 기존 제품을 단종하고 1985 년 출시한‘뉴 코크’ 는 400만달러 이상이 투입된 야심작이었지만 기 존 소비자들로부터“맛없다” 는혹 평만 들었다. 회사 측은 두 달 반 뒤에 기존 제품 판매 재개 결정을 내린다. 그러자 판매량은 금세 예 전 수준을 회복했고, 뉴 코크 개발 비를 뛰어넘는 수준의 광고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받았다. ‘만년 2인자’펩시는 탄산음료 비중을 낮추고 과일주스나 시리얼 등 건강 음료를 강화하는 전략으 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건강에 좋 지 않은 탄산음료를 기피하는 소 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한 것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2004년 펩시코의 전체 매출은 292 억 달러로 코카콜라컴퍼니(21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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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를 처음 앞질렀다. 이듬해부 터는 시가총액과 순이익도 코카콜 라를 넘어섰다. 하지만 펩시콜라 가 시야를 넓히는 동안 음료시장 내에서 코카콜라의 아성은 훨씬 더 견고해졌다. 올해 포브스가 평 가한 자료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브랜드가치는 560억 달러로, 전 세 계 브랜드 가운데 4위다. 펩시(190 억 달러)는 음료브랜드 가운데 2위 를 차지하긴 했지만 전체로는 29 위에 그쳤다. 한편, 세계적인 음료업계의 라 이벌 코카콜라와 펩시코가 독자적 인 방식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펩시는 새로운 맛 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6 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 계박람회에서 100% 식물성 소재 페트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코 카콜라는 이미 지난 2009년 친환 경 페트 용기인‘플랜트 보틀 (PlantBottle)’ 을 출시한 바 있다. 플랜트 보틀의 식물성 소재 함 유량은 약 30%. 플랜트 보틀 출시 로 코카콜라는 연간 31만5000톤 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100% 식물성 소 재 페트병을 추가로 출시한 것은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수하 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코 카콜라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 의‘플라스틱 줄이기 정책’ 은최 근 확산 추세다. 펩시 역시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 아래에 지난 2013년 포장 방법을 개혁하면서 1000톤 규모의 페트병을 절약했 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위생용품 제 조업체 프록터앤갬블 브랜드인 올 레이 역시 스킨케어 제품인‘토탈 이팩트’ 의 용기 디자인을 변화해 연간 80만 톤 규모의 플라스틱 사 용량을 줄였다. 코카콜라의 친환 경 행보에 펩시는 맛으로 승부를 걸었다. 펩시는 기존 콜라보다 당 분이 적은‘크래프트 파운튼 소 다’ 를 출시했다. 크래프트는 기존 콜라에 사용했던 고과당 옥수수시 럽보다 당도를 낮춘 것.

콜라업계 변신 야후파이낸스는 크래프트 출시 에 대해 최근 건강음료를 선호하 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 품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코카 콜라가 칼로리가 낮은 음료를 표 방하며 출시한‘코카콜라 라이프’ 를 의식한 것도 크래프트 출시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 다. 펩시는 크래프트의 맛도 블랙 체리, 히비스커스, 파인애플 크림, 바닐라 크림 등으로 다양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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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 eports Consummer R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소비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불량 제품과 저질 서비스의 실태를 고발하는‘똑부러진’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이제 소비자 문제는 정부나 소비자 보호기관의 노력으로 그치던 단계를 넘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주도로 소비자 정보제공 창구인 <K-컨슈머리포트>까지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정보로 무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지켜나가는 시대가 된 것이다. <사건의 내막>에서도 독자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용적인 소비자 정보와 자료를 전달하는 생활환경 감시 페이지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 ? 까 까 할 할 야 야 어 어 먹 먹 발암물질이라는 소시지·햄… 말아야할까? 할까? 말아야 취재/김혜연 기자 세계보건기구발(發) 가공육 발 암물질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 연구소(IARC)가 지난 10월26일(현 지시각) 햄·소시지·핫도그 등 가공육 제품을 1군 발암물질로 분 류하면서 세계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IARC 발표내용을 요약하면 △ 햄·소시지·핫도그·절임고기 햄·소시지·핫도그 등 가공육 제품이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세계적으로 ·육포·통조림 고기 등 가공육은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대장암을 일으킬 수 있는‘충분한 증거’ 가 있어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해 넣고, △소·송아지·돼지 이번 평가에서 IARC 실무팀은 권고를 해왔다” 고 답했다. ·양·말·염소 등의 붉은 살코기 “10개의 연구자료를 종합한 결과 가공육이 포함된 발암물질 1군 는 대장암 발병과 연관성이 있고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대장 에는 햇빛과 흡연, 석면도 포함돼 일부 췌장암과 전립선암에도 관련 이 있는 것으로 보여‘발암 가능성 이 있는’2군으로 분류했다는 것 이다. IARC는 1971년 이래 지금까지 1년에 3회 정도 실무 연구진을 구 성해 각종 화학물질과 식품 등 900 개 이상의 요소를 평가해 5개군(발 암 위험도는 18% 증가하고, 매일 있다. 고기가 흡연이나 석면처럼 암물질, 발암가능물질, 발암잠재 100g의 붉은 살코기를 먹으면 대 암을 일으키는가’ 라는 물음에 대 물질, 비분류, 발암 비위험)으로 분 장암 발생 위험도가 17% 올라가 해서는“1군 범주로 분류됐다는 류해 왔다. 예를 들어 1군에는 햇 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것뿐이지 흡연이나 석면과 똑같이 빛, 나무에서 생성된 먼지, 오염된 실무팀은‘고기를 먹지 말아야 위험하다는 것이 아니고, 암을 일 외부공기, 알코올 등이 포함되며 2 하는가’ 라는 질문에“고기 섭취는 으킬 수 있는 물질로서의 과학적 군에는 디젤엔진 배기가스, 이용 건강상 이득이 많으며, 다만 보건 증거력을 표현한 것” 이라고 말했 사의 직업, 야간 근무 등도 포함돼 당국에서는 심장병과 다른 질병의 다. 있다. 위험 때문에 섭취를 제한하라는 가공육 소비가 높은 미국은

ABC, NBC, CNN 등에서 IARC 발 표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하자 소 비자들이 혼란에 휩싸였고, 이와 관련해 소시지·햄 가공 공장의 위생문제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유럽 역시 정부 당국이 나서 자국 의 소시지 등 가공육은 문제가 없 다며 국민들의 불안을 누그러뜨리 려는 모습을 보였다. 고기도 많이 먹고 수출량도 많은 브라질 아르 헨티나 등 남미국가들은 이번 발 표로 수출이 줄어들까 걱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예민한 반응을 보 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발표 가 나온 다음날인 10월27일 대형 마트에서 가공육을 찾는 사람들은 이전보다 크게 줄었다. 일부 대형

세계보건기구, 가공육을 대장암 일으킬 수 있는 1군으로 분류 발표 직후 대형마트 가공육 매출 하루 만에 20% 가까이 빠져 아질산염 같은 합성첨가물 안 쓰고 천연에 가까운 제품 고르도록 마트의 가공육 매출은 평소의 60~70% 수준으로 떨어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 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가 공육 매출이 하루 만에 20% 가까 이 빠졌다는 것. 이마트는 지난 10 월20일과 비교해 육가공 제품 매 출이 16.9% 감소했고, 홈플러스도 12% 정도 빠졌다. 롯데마트 역시

‘효도신발’컴포트화 품질 비교했더니…

값 비싼 클락스·제옥스 충격흡수 낙제점 일반 정장 구두보다 가볍고 밑 도 많았다.서울YWCA는 공정거 창이 푹신한 컴포트화가 요즘 인 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시중에 기다. 컴포트화는 노년층에게 인 서 판매 중인 컴포트화 20개 제품 기를 끌어 일명‘효도신발’ 로 불 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 분석한 리며 최근에는 젊은 소비자들의 ‘컴포트화 비교정보’ 를 10월26일 구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발표했다. 품질평가 결과, 제품별로 내구 발이 편안한 신발로 널리 알려진 컴포트화의 충격 흡수율이 제품 성과 기능성의 차이가 큰 것으로 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 나타났다. 컴포트화의 겉창과 갑 다. 가격은 일반 구두보다 비싼데, 피가 튼튼하게 붙어 있는 정도인 그 값어치를 제대로 못하는 제품 접착 강도의 경우, 가장 높은 강도

를 보인 제품은 제옥스 (MIS24W6A)로, 가장 낮은 강도를 보인 아유미(1311 컴포트2) 제품보다 3.3배 높았다. 긁힘 등에 의해 벗겨지지 않는 정도인 피막박리 강도도 제 품의 소재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합성피혁 소재 제품의 강도가 높 았고, 천연가죽 제품에선 아파노 스(APC-200A), 파파슈(CM 0511-01)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

났다. 클락스(MCS2827), 락포트 (A14309), 소다(AMM413), 탠디 (MC51694B) 등의 피막박리 강도

15% 정도 감소했다. 가공육을‘1군 발암물질’ 로지 정했다는 소식에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주부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연일“아이가 좋아하는데 아예 안 먹여야 하느냐” “장 보러 가면 습관적으로 햄이나 소시지를 바구니에 담았는데 충격적인 소식 이다” 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교육당국 에도 비상이 걸렸다. 교육당국은 식약처가 가공육 섭취 가이드라인 을 마련하는 즉시 학교 현장에 적 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학교 급식에서 가공육 사용과 관련한 세부규정이 없어 가공육 사용이 잦은 학교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 다. 이런 가운데 과거 방송된 KBS 2TV<소비자고발>에서 햄의 불편 한 진실을 공개한 방송이 다시 회 자되고 있다. 당시 이 프로그램에서는 스모 크 햄 겉에 공통적으로 새겨진 격 자무늬가 석쇠로 새겨진 자국이 아니라 색소로 그린 자국이라고 밝혀 소비자들을‘경악’하게 만 들었다. 사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햄 에 새겨진 격자무늬를‘석쇠에 구 운 자국’ 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 만 알고 보니 가공업체 측에서는 이 같은 무늬를 내기 위해 석쇠를

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걸을 때 받는 충격 에너지를 얼마나 흡 수하는지 알아보는‘압축에너지’ 시험에서 컴포트화 제품 간에 5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소다(AMM413)와 바이네르 (01677KBA) 제품이 각각 1.13줄 (J), 1.06줄로 충격 흡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제품은 러닝화(0.51~1.12J)와 경량화 (0.68~0.87J)보다 충격 흡수를 잘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숫자가 높 을수록 발에 가해지는 충격이 줄 어 발이 편안하다. 이에 비해 20개 제품 중 12개 제품(60%)은 러닝화나 경량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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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2015년11월5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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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것이 아니라‘햄 착색필 름’ 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 또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햄 속에는 고기 이외에 스무 가지 가 넘는 첨가물이 들어간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소금과 물 외 에 단백질과 지방이 잘 섞이게 해주는 인산염과 발색과 유통 기한을 늘려주는 아질산나트 륨, 복합향신료, 소르빈산칼륨 이 포함된다. 햄 특유의 향기는 스모크 오일이 담당한다. 또한 제조량을 늘리기 위해 콩에서 추출한 대두단백과 닭고기를 섞는다. 돼지고기 30kg만으로 100kg의 햄을 만들어 10%의 원 가절감 효과를 낳는다. 문제는 이들 첨가물들이 치 명적인 부작용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목초액을 주성분 으로 한 스모크 오일의 경우‘벤 조피렌’ 이라는 발암물질이 함 께 배출될 위험이 있다. 벤조피 렌은 국제 암센터에서 분류한 1 급 발암물질이다. 색상과 유지기간을 높여주는 아질산나트륨도 문제다. 단백 질에 아민 성분과 아질산나트 륨이 결합해 니트로소아민이라 는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때문. 고열에 가열할 경우 위험물질 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욱 커진 다. 하지만 국내 식품·의약품 전문가들은 소가공육을 1군 발 암물질로 지정한 국제암연구소 (IARC) 결정에 대해 담배처럼 위험하다는 뜻이 아니라고 밝 혔다. 담배는 석면과 동일하게 암을 유발하는 1군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다. 전문가들은 매일 가공육을 50그램(g)을 먹을 경우 암이 발 생할 과학적 증거가 충분하다 는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섭취량은 이 기준에 훨씬 못 미

친다고 설명했다. 가공육과 붉 은 고기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서양 기준으로 도출한 위해 가 능성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 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왔다. CJ제일제당, 롯데푸드, 동원 F&B 등 국내 육가공 업체들이 소속된 한국육가공협회도 가공 육 발암물질 분류에 대한 검토 의견을 내놨다. 한국육가공협회는 발표자료 를 통해 단백질의 보고인 가공 육과 붉은 고기의 순기능을 무 시하고 1군의 석면이나 비소와 같이 동급으로 위험을 거론한 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비 교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한국 육가공협회는 발표처럼 매일 50g을 섭취할 경우 연간 18.3kg 이지만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 간 햄, 소시지 소비량은 4.4kg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국육가공협회는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므로 전 세계 협회 들과도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최진성 한국육가공협회 국장 은“얼마만큼 먹는 것이 적당한 지, 국가마다 먹는 양의 차이가 있는데 먹는 양이 많지 않은 우 리나라 같은 경우 어떻게 볼 수 있는지 등 WHO에 공식적인 질 의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 다” 며“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보고 있으며 적극적 으로 대처할 계획” 이라고 말했 다. 어쨌거나 무작정 막연한 불 안감에 떨기보다는, 정부의 발 표를 기다리면서 가급적 가공 과정을 최소화하거나 아질산염 과 같은 합성첨가물을 쓰지 않 고 천연에 가깝게 만든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gracelotus0@gmail.com

위 제품보다 충격 흡수가 떨어 져‘낙제점’수준이었다. 특히 클락스(MCS2827), 제옥스 (MIS24W6A), 락포트(A14309), 아 사히(M016) 등의 제품이 충격 흡 수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걸을 때 발바닥이 받는 압력 인 족저 압력은 바레베르데 (89.9kPa), 제옥스(86.7kPa), 제프 리아뜰리에(86.3kPa), 바이오소 프(85.3kPa) 등이 비교적 높았다. 러닝화(49.0kPa)와 경량화 (81.9kPa)보다 높은 수준이다. 족 저 압력은 수치가 높을수록 발 에 피로가 쉽게 오는 것을 뜻한 다. 클락스(41.3kPa)와 락포트

(51.7kPa)의 족저 압력은 낮은 편 이었다. 신발 앞부위를 접었다 폈다를 반복해 내구성을 확인하 는‘내굴곡성 시험’ 에서는 9개 제품의 접착 부위가 파손됐다. 특히 아유미(1311 컴포트2) 제품 의 경우 신발 겉창부위까지 심 하게 파손되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YWCA는“조사 결과, 품 질이 반드시 가격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며, 기능이 뛰어나더 라도 내구성을 갖추지 못한다면 좋은 제품이 아니다” 라며“소비 자는 주요 기능을 확인한 후 제 품을 선택해야 할 것” 이라고 조 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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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풀무원 불매운동 벌이는 내막

“풀무원의 먹거리는 바른 먹거리 아니다” 관, 병원, 사무실 등 민주노총이 영향을 미치는 모든 곳에서 풀무 원 제품을 쓰지 않도록 조직적 행동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풀무원은 두부, 콩나물, 유부 등 냉장 보관해야 하는 신선제품을 상온에 방치했 다” 면서“이는 가맹 판매점을 상 대로 한 갑질‘밀어내기’과정에 풀무원 지입차주들이 30미터 높이의 광고판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는 모습과 풀무 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현상” 이 원의 두부 생산라인 모습. 라고 꼬집었다. 민주노총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기하고 노사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할 민주노총은 이밖에도 △ ‘공장식 닭 있는 풀무원 지입차주들의 파업 사태 것 등을 촉구하며 전면 파업에 들어갔 장’ 에서 생산한 달걀이 친환경 달걀로 와 관련해 공장, 공공기관, 학교, 병원 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둔갑 △카제인나트륨 등 식품첨가물이 등과 연대해 풀무원 불매운동에 나서 “존중받는 노동자가 아닌 노예를 원하 들어간 제품을 그릭요거트라고 허위광 겠다고 밝혀 풀무원 측을 긴장하게 만 는 회사, 풀무원의 먹거리는 바른 먹거 고 △GMO 콩 두부에 국산 콩 두부 표 리가 아니다” 면서“노예계약서와 온갖 시 붙여 판매 △GMO 콩 두부 사실을 들고 있다. 민주노총은 10월29일 서울 영등포 부당지시 등 사실상 종속된 노동자와 밝힌 한국소비자원을 상대로 106억원 구 여의도동 화물연대 풀무원분회 고 다름없음에도 개인사업자라는 올가미 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후 3년 공농성장 아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를 씌워 회사로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 간 소송을 끌다가 공개의뢰 시험 직전 고 주장했다. 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풀무원분회를 다” 갑자기 취하, 시간 끌기로 소비자 망각

‘풀무원 지입차주 파업사태’와 관련 기자회견 열어 불매운동 선포 “두부 등 신선제품 상온에 방치…가맹판매점 상대로 갑질 밀어내기” 지지하는 차원에서 모든 조직이 참여 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도색유지 서약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지난 10월24일 오 전 3시25분쯤 국회의사당 맞은편 30미 터 높이 광고판에 오른 연제복(48) 씨 와 유인종(43) 씨의 고공농성 현장 아 래에서 진행됐다. 화물연대 풀무원분회는 지난 9월4 일부터 충북 음성에서 노예계약에 가 까운 운송차량 도색유지 서약서를 폐

민주노총에 따르면 풀무원이 지역 매출 1위, 세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하는 동안 풀무원 화물노동자들의 월 급은 20년 동안 동결됐으며 인력감축 에 노동 강도는 더욱 세졌다는 것. 민주노총은“가맹점에 밀어내기를 강요하고, 신선도가 생명인 식품을 상 온에 방치하는 등 유통상인과 소비자 들까지 우롱하는 풀무원 제품은 윤리 적 불매 대상” 이라고 지적하며“민주 노총 조합원 개인은 물론 공장, 공공기

을 유도한 점 등을 들어 풀무원을 공격 했다. 하지만 풀무원은 10월29일‘화 물연대의 불매운동에 대한 반박’자료 를 내고“화물연대가 허위주장으로 특 정기업 죽이기를 하고 있다” 면서“화 물연대가 동영상, SNS, 1인시위 등을 통해 입증되지 않은 허위주장을 무차 별 유포하고 불매운동에 나서는 등 기 업 흠집내기와 이미지 훼손 행위를 일 삼고 있다” 고 비난했다. <혜>

“한국의 젊은 소비자는 착한 기업을 좋아해” 소비자 10명 중 6명“비용 더 내더라도 사회공헌 기업 제품 사겠다”

한국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사 회공헌 활동을 많이 하는‘착한 기업’제품이라면 비용을 더 지 불하고서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 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은 전 세계 60개국 3만명(한국 응답 자 507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분 석한‘기업 사회공헌 활동에 관 한 글로벌 소비자 보고서’ 를 10 월28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60개국 3 만명 이상(한국 응답자 507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2015년 1 분기 중 진행된 온라인 설문 조

사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상 집단은 41% 순이었다. 글로벌 소비자들이 소비재 제품 특히 한국 소비자의 경우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데 있어 기업 및 구매 시‘가격’ 이나‘품질’외에 들도 브랜드의 사회공헌활동이 얼마 ‘사회공헌 활동 관련 요인’ 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행됐다.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비롯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참여 소비재 제품 구매시 가장 중요하 자 총 507명의 절반이 넘는 58% 게 고려하는 요인은‘가격 대비 가 전체의 66%를 차 가‘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 높은 가치’ 향을 끼치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 지했다. 다음으로‘높은 품질’ 과 이 각각 65%, 스를 구매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제품의 할인율’ 지불할 의향이 있다’ 고 답변했 58%의 비율을 보였다. 다. 다만 이밖에도‘사회적 가치 이러한 의사는 젊은 세대일수 를 실천하는 것으로 알려진 회 록 높게 나타났다. 21~34세 집단 사의 제품(35%)’ ,‘환경 친화 ,‘내가 은 전체의 73%가, 15~20세는 적 기업의 제품(35%)’ 72%가‘착한 기업’ 의 제품 및 속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 서비스 구매 의향을 밝혔다. 업의 제품(31%)’등도 제품 구 이어 35~49세 집단은 전체의 매를 결정하는 우선요소가 된 62%, 50~64세는 51%, 65세 이 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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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1월5일(목요일)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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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고시원 살인사건‘1.2평짜리 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하는 박씨 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잠시 창문도 없는 3.96㎡(1.2평)의 방. 뒤, 과도를 들고 설거지를 하는 박 방의 절반을 차지하던 나무책상 씨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한 과 한여름 내 비좁은 방에 바람을 남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 불어주던 선풍기 등 몇 안 되는 집 남자는 칼을 들어 박씨의 목과 배 기들이 모조리 치워졌다. 며칠 전 를 10여 차례 찌른 뒤에야 멈춰 섰 까지만 해도 쉰일곱 박수철(가명) 다. 씨가 홀로 몸을 누이던 방이다. 서 “나를 감시하는 프락치다. 나를 울 대학동 고시촌에서도 찾아보 해치려 한다.”박씨를 찌른 뒤 경 기 힘든‘무보증금 월 17만원’싸 찰에 자수한 서른다섯 살 윤진수 구려 방은 이제 막 새 입주자를 맞 (가명)씨는‘범행 동기’ 를 이렇게 설명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을 준비를 끝마쳤다. “커피 마시게 200원만 주소.” 윤씨의 눈길은 우왕좌왕했고, 횡 사람 모두 마음의 병을 앓으며 처럼 고립된 생활을 해왔다 “담배 한 개비만 주소.”박씨는 1 설수설 말은 엇갈렸다. 윤씨는 죽 ‘섬’ 년 전 서울 관악구의 ㄱ고시원에 은 박씨가 살던 고시원 한 층 아랫 는 점에서 닮아 있었다. 입주했다.“아~ 그분이요.”같은 방에 살던 입주자였다. 칼부림으로 목숨을 잃은 박씨 지난 10월13일 서울 대학동 고 는 20대부터 30년간 정신분열증 고시원 입주자인 ㄴ씨는 한참 설 명을 듣고서야 박씨를 기억해냈 시원 살인 사건은‘피해망상에 의 을 앓아온 2급 정신장애인이었다. ‘묻지마 살인’ 이란 제목 15년간 병원 신세를 지다가 1년 다.“고시원 주변을 돌아다니며 한 살인’ 커피값을 달라거나 담배를 달란 으로 단신보도됐다. 바쁜 세상 속, 전부터 이 고시원에서 살았다. 박 말을 자주 했어요. 정신이 온전치 않아 보이긴 했지만 소란을 일으 키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어요.” ㄱ고시원 원장 ㅇ씨는“하루에 여 섯 끼를 먹던 사람” 으로 박씨를 기억했다. ‘그 일’ 이 벌어진 지난 10월13 그 사건 뒤에 3.96㎡짜리 작은 방 씨는 직업도 소득도 없이 정부로 일 낮에도 박씨는 이제 막 점심식 40여 개가 다닥다닥 들어앉은 고 부터 받는 기초생활급여로 살았 사를 끝마친 참이었다. 낮 12시 45 시원에서 살아온 박씨와 윤씨 두 다. 8남매 가족이 있지만, 인근에 분, 폐회로티브이(CCTV)는 낡은 사람의 삶이 놓여 있음을 기억해 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형이 어쩌 냉장고 두 대와 대형 전기밥솥이 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피해 다 한번씩 찾아와 방값 17만원을 와‘살인자’ 로 엇갈렸지만, 두 내고, 밑반찬 등을 챙겨다 주곤 했 놓인 고시원 4층 공용주방에서 식 자’

섬’ 의 비극

취재/이상호 기자

다.“구체적인 사정이야 몰라도 뻔하지 않겠어요. 아무리 형이지 만 처자식이 있을 텐데 같이 살 수 있었겠냐. 방이라도 얻어서 살게 해주면 된 거지….”고시원 원장 ㅇ씨가 말했다. 윤씨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 았다.“박씨가 8년간 나를 해치려

‘신림동 고시촌’에 저비용으로 주거를 해결하려는 저소득층 몰려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정신건강 취약계층도 늘어가고 있어 했다” 고 경찰에 진술했지만, 윤씨 가 고시원에 들어온 건 고작 한 달 전이었다.“ ‘정신과 치료 같은 건

받은 적이 없다’ 고 펄쩍 뛰었지 만, 아무래도 환각이나 망상에 시 달리다가 사고를 친 것 같아요.” 윤씨를 조사한 서울 관악경찰서 강력4팀 박재순 형사는 이렇게 전 했다. 박 형사는 윤씨의 정신감정 을 위해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의 료기록 열람을 요청했다. 윤씨는 지난 9월 방을 얻은 뒤 줄곧 홀로 지내며, 물탱크 청소나 벽돌 나르기 같은 허드렛일을 하 며 생계를 이어갔다. 이 고시원에 오기 전에도 윤씨는 서른다섯 인 생, 3분의 1가량을 고시원을 전전 하며 살았다고 했다. 가족과는 연 락을 끊고 지낸 지 오래다.“재혼 한 어머니와 형, 누나가 있다” 고 밝혔지만, 윤씨는“가족에게는 알 리지 말아달라” 고 경찰조사에서 신신당부했다. 사건 이후, 칼부림으로 목숨을 잃은 박씨는 부검 직후 곧장 장례 를 치르고 세상과 이별했다. 닷새 뒤, 고시원으로 찾아온 박씨의 형 은 유품이랄 것도 없는 박씨의 물 건을 정리해 건물 밖으로 내놓았 다. 폐지 줍는 할머니가 이를 가져 갔다. 검찰 송치 뒤 서울구치소로 향할 때까지 윤씨를 찾는 가족은 아무도 없었다.

“성매수 대상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자로 봐야” 관악구 성착취 십대 여성 살해 사건 재발방지 공동행동은 지난 10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 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성매 수 대상이 된 아동청소년은 성착 취 피해자로 봐야 한다” 며“이들 에 대한 피해지원체계를 구축하 라” 고 촉구했다. 이들은“아동청 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문제 가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 두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 히 이를 개인의 문제나 일탈의 문 제로만 접근하고 있다” 고 지적했 다. 이어“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은 성 을 사는 행위를 처벌하고 그 피해 를 입은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어야 함에도 이들을‘대상 청소년’ 으로 구분하고 있다” 고토 로했다. 이들은 아울러“아동청소년 성

착취 유인행위가 날로 다양화되고 법의 사각지대로 파고드는 것은 성착취 피해 청소년에 대한 조기 발견과 구조지원, 보호 및 치료 회 복 등을 담당하는 전담 부서가 부 재하기 때문” 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 같은 취지로“청소년 을 대상으로 하는 성착취 범죄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성을

치민주연합 의원이 대표발의한 아 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 다. 해당 개정안은 성매수 대상 청 소년에 대한 표현을‘대상청소년’ 에서‘피해청소년’ 으로 바꾸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아동청소년의 인권을 보장하고 각종 청소년 대 상 성착취범죄에 제대로 대응하기

서 14세 여중생이 성매수자에 의 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청소년정책

성착취 피해 청소년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 이뤄지지 않아 “관악구 모텔에서 일어난 여중생의 죽음이 헛되지 않아야” 사는 행위의 상대방이 된 아동청 소년을 선도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피해아동청소년으로 규정해 안전 대책과 피해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공동행동은 특히 남인순 새정

위해 현재 발의된 법안의 국회통 과가 필수적” 이라며“성매수 대상 이 된 청소년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로 인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26일 서울 관악구 소재 한 모텔에

연대 등 106개 관련단체는 이에 청 소년 성착취 피해의 심각성을 알 리기 위해 공동행동을 발족했다. 이들은 지난 6월5일부터 100일 동안 국회 앞에서 법률개정과 아 동청소년에 대한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해 왔으 며, 7월1일부터는 서면운동도 전 개했다. 이들은 아울러 성매수 대 상이 된 아동청소년의 피해 지원 과 보호를 촉구하기 위해 아동청 소년 성착취 유인 행위에 대한 수 사기법 마련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성매 매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정미례 대표는“관악구 모텔에서 일어난 여중생의 죽음이 헛된 죽음이 되 지 않아야 한다” 며“국가와 사회 는 방관하지 말고 청소년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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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2015년11월5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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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본인‘직지심체요절(1377)’ 보다 138년 이상 앞섰고 현재 문화재 청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 정 심의를 하고 있는 서울 다보 성고미술관 소장‘증도가자(證道歌字)’ 의 가짜 가능성이 제기 돼 파문이 일고 있다. ‘다보성 증도가자’ 는 2010년 9월 중원대 이상주 교수가 서법 적(書法的) 분석 결과 금속활자 번각본(飜刻本)‘남명천화상송 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 와는 전혀 다르다는 주장을 뉴 시스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제 기하면서 꾸준히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한 ‘증도가자’등 고려활자 7점을 3차원(3D) 금속 컴퓨터단층촬영 (CT) 결과 모두 인위적인 조작 흔적을 발견하고 위조 가능성이 있다는 검증 결과 논문‘금속활 자의 법과학적 분석방법 고찰’ 을 10월 31일 충남 부여 한국전 통문화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재보존과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고인쇄박물관 소장 ‘증도가자’ 의 금속활자 CT에서 나온 이중(二重)의 균일한 단면 을 위작의 결정적 증거로 제시 했다. 국과수는 문화재청 산하 국 립문화재연구소 보고서에서 ‘증도가자’ 로 규정된 활자들의 안쪽 밀도가 바깥쪽 밀도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금속을 녹여 통째로 주조하는 보통의 금속활자에서는 안과 밖의 밀도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여성 하 반신 사진 또는 스타킹 등을 인터 넷 비공개 카페를 통해 공유한 남 성 56명이 경찰에 무더기 입건됐 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 난해 7월부터 올 7월까 지 카페에 여성 몰카사진 을 유포한 박모(25)씨 등 53명과 여성들이 신던 스타킹을 수집하기 위 해 공중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안모(26)씨 등 2명, 카페 운영자 박 모(22)씨 등 56명을 카 메라등이용촬영죄, 성적목적공공장소침 입죄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10월28일 밝혔 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 53명은

사 회

문화재 심의‘증도가자’가짜 논쟁 재연

가 다르게 나타날 수 없다고 판 단했다. 국과수는‘증도가자’ 로 분류 된‘受(수)’자에서 먹을 덧씌운 흔적도 발견했다. 국과수가‘고인쇄박물관 증 도가자’ 를 위작으로 확인하면

본의 비교를 통한 서체 변화율, 금속 활자를 덮고 있던 흙과 녹에 대한 보 존과학적·금속학 적 연구, X-ray, CT 촬영을 통한 내부구조·주조결 함 등 제작기술 분 석, 3차원 스캐너, 분광비교분석, 먹 입자 분석 등 다양 한 과학적 조사 필 재 지정 신청 대상은 아니다” 며 요성을 제시했다. 지난해 문화재연구소가‘다 “국과수 조사 결과를 지정 신청 된 모든 금속활자로 확대 해석 보성 증도가자’검증을 용역 의 하기엔 무리가 있다” 고 밝혔다. 뢰한 경북대 산학협력단 책임연 하지만 문화재청은‘고인쇄 구자 남권희 교수는 2010년 9월 박물관 증도가자’ 와 문화재청 다보성 측과 함께 증도가자 12 이 심의하는‘다보성 증도가자’ 점을 공개해 큰 반향을 불러일

국과수, CT 결과 고인쇄박물관 소장 활자 위작 문화재청 고인쇄·다보성 소장 활자 즉답 피해 2010년 중원대 이상주 교수 서법적 반론 제기 서 문화재청이 보물 지정 신청 가 같은 활자인지에 대해서는 에 따른 조사를 하고 있는‘다보 즉답을 피했다. 성 증도가자’ 의 사실 여부에 관 문화재청은“지난 6월 구성된 심이 쏠린다. ‘고려금속활자 지정조사단’ 에 문화재청은 지난 10월27일 서 제시한 의견에 대해 합리적 해명 자료를 통해“국과수 조사 ·과학적·객관적으로 지정 조 대상 '청주고인쇄박물관 소장 사를 추진하겠다” 고 덧붙였다. 금속활자 7점'은 국가지정문화 조사단은 금속활자본과 복각

전국 각지의 길거리에서 휴대전 화 등을 이용해 여성들의 하반신 또는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뒤 카페 내‘직접 찍은 사진 게시판’

으켰다. 다보성 측은 2011년 10월 증 도가자 101점에 대해 문화재 지 정 신청을 했다. '증도가자'는 보물 758호인 목 판본‘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말미에‘원 래 금속활자로 인쇄한 책을

1239년 목판으로 번각(飜刻)해 찍었다’ 는 기록이 있다. 이후‘다보성 증도가자’문화 재 지정 여부는 학계의 첨예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심의가 진행 되지 않다가 지난해 문화재연구 소의 보고서 결과에 따라 올해 새로 구성된 문화재청 동산문화 재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고 려금속활자 지정조사단’ 을구 성해 본격 조사에 들어갔다. 문화재연구소 보고서에 따르 면 고려시대 금속활자 109점 중 증도가자로 볼 수 있는 활자는 62점이고 활자에 묻은 먹의 탄 소연대 측정 결과 1033~1155년 에 만들어졌다. 다보성고미술관 김종춘 관장 은 10월27일 한 언론과의 인터 뷰에서“탄소연대 측정으로 증 도가자 인정을 받은 다보성 증 도가자와 탄소연대 측정이 안 된 고인쇄박물관 소장 활자는 전혀 다른 것” 이라고 위작 연계 성을 일축하면서“문화재청이 심의하는 유물을 흠집 내려는 음해 세력이 있다” 고 주장했다. 이어“국격을 높일 수 있는 귀 중한 문화재를 놓고 학계에서 편 가르기 양상이 벌어지면서 문화재청이 결론을 내리지 못해 안타깝다” 고 덧붙였다. 국과수의 이번‘고인쇄박물 관 증도가자’위작 발표가‘다 보성 증도가자’ 의 국과수 검증 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몰카 찍어 비공개 카페서 공유

20대男 50여명 무더기 입건 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안씨 등 2명은 여성 들이 사용한 스타킹을 수집할 목 적으로 공항이나 클럽 등의 공중 여성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를, 박

포털사이트에서 성적 페티시즘 을 공유하는 카페 활동하는 회원 이다. 해당 카페는 비공개로 운영되 며 회원수 2300여 명에 1만8000

“비공개 카페라 괜찮을 줄 알았다”…범죄 의식 결여 성범죄 전과 없고 반성하는 모습에 경찰 불구속 수사 씨는 카페 회원들에게 직접 몰카 를 찍고 유포하도록 방조한 혐의 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여 장의 몰카사진이 공유되고 있 었다. 회원들 간 몰카를 잘 찍는 방법 과 범행에 걸렸을 경우 대처방법

을 서로 공유하는 등 범행 사례가 학습을 통해 확산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카페에 대해서는 포털 사이트 측에 폐쇄 조치 요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대다수 피의자 들이‘비공개 카페에서 우리끼리 공유하는 것이라 괜찮을 줄 알았 다’ 는 등 범행에 대한 죄의식 부 족한 상태였다” 며“성범죄 전과 가 없고, 깊이 반성하는 점을 고려 해 일단 불구속 수사로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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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1월5일(목요일)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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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줄인‘스포티지’ 소형 SUV‘트랙스’ …승자는? VS

취재/이상호 기자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소형 SUV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 다. 작은 몸집으로 효율적인 연비 와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소형 SUV에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퉈 신형 소형 SUV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애쓰 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9월 기아자동차 의‘The SUV, 스포티지’발표회에 도 이어졌다. 당시 발표회장에서 기아차는 소형 SUV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기아차는 소형 SUV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아차는 10월 출시되는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로 소형 SUV 세그먼트까지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무리 다운사이징을 거친다고 해도 태어 날 때부터 소형 SUV 모델과 준중 형 모델이 대결을 펼친다는 것은 와닿지 않았다. 기아차는 신형 스 포티지 2.0 디젤 모델을 출시한 지 1달 만인 지난 10월15일 다운사이 징 엔진인 U2 1.7 디젤 엔진을 장착 한 신형 스포티지 1.7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스포티지 1.7 디젤 모델 은 U2 1.7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m 의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7단 DCT가 조합돼 복합 연비 15.0㎞/ℓ(정부 공동고시 연비 기준, 구연비 15.8㎞/ℓ)를 달성해 준중형 SUV 최고 수준의 연비 경 쟁력을 확보했다. 7단 DTC는 연비뿐만 아니라 응 답성과 가속성능의 향상에도 영향

트랙스 스포티지.

을 미쳤다. 엔진에서 생성된 힘을 7 단 DTC가 손실 없이 그대로 동력 계통에 전달해 안정적인 주행능력 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포티지 1.7 디젤은 △ 전장 4480㎜ △전폭 1855㎜ △전 고 1635㎜의 제원과 일반 강판보 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1% 적용하는 등 2.0 디젤 모델과

프 △LED안개등 △LEDDRL△D 컷 스티어링 휠 △패들쉬프트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내외장 디자인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젊은 세대의 다양하고 차 별화된 개성표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포그램프 커버 △시트 △스티어링 휠 등 내외장 디자인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한 1.7 모델 전

무기로 내세운다. 지난 8월 출시된 트랙스는 1.6리터 고성능 디젤 엔 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했다. 트랙스에 탑재된 디젤 엔진 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 고, 독일 오펠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 엔진으로, 최대출력 135 마력과 최대토크 32.8㎏.m의 성능 을 제공한다. 특히, 독일 오펠의 첨 단 디젤엔진 개발 기술이 집약된

기아차 스포티지,‘다운사이징’엔진 통해 영역 확대 소형 SUV 대표주자…쉐보레‘트랙스’ 과 경쟁 돌입 같은 제원과 안정성을 갖췄다. 이 밖에도, 디자인 패키지와 트 림도 주목할 만하다. 기아차는 스 포티지 1.7 디젤의 가격을 △트렌 디 2253만원 △노블레스 2449만원 으로 확정해 우수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기존 2.0 디젤 전 트림에서 선택 가능했던 디자인 패 키지인‘스타일 UP’패키지를 1.7 디젤 엔진으로까지 확대해 △18인 치 알로이 휠 △LED 리어 콤비램

용 컬러 패키지 2종도 운영한다. 기아차 관계자는“고성능 2.0 디 젤 엔진과 고효율 1.7 디젤 엔진으 로 구분되는 라인업을 통해 고객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며“SUV 대표주자로서 시장 성장 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고 자신감 을 보였다. 다운사이징 엔진을 통해 영역을 넓히려는 스포티지를 저지하기 위 해 쉐보레는 소형 SUV 트랙스를

1.6 CDTi 엔진은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경량화 에 기여하고, 오펠의 유럽 대표 모 델인 모카에 적용돼 내구성과 정숙 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변속기 내부 효율을 기 존 모델 대비 20% 개선하고 기어 비를 최적화 해 주행과 변속 시 동 력 손실을 최소화한 3세대 6단 자 동변속기가 결합돼 운전자의 드라 이빙을 만족시킨다.

12월부터 車보험금 과다지급 줄어든다…내역 문자 통보 올해 12월부터 자동차 보험금 과다지급으로 인한 할증 등의 피 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감독 원은 10월26일 보험회사가 자동 차보험의 대물배상 보험금을 지 급할 때 그 지급내역을 보험가입 자에게 상세히 통보해 주도록 개 선하고자한다고밝혔다. 현재 보험회사가 피해자에게 대물배상 보험금을 지급하고 보 험가입자에게 지급내역을 통보할 때, 준수해야 할 통일된 기준이 없 어 대부분의 보험사가 세부내역

을 생략하고 전체 금액만 통보하 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가 보험이 공정하게 산정됐는지 여부를 확 인하기어려운상황이다. 금감원은 보험금 지급규모가

가입자의 알 권리 보호에 미흡한 있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측면이 있다고 보고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보험금 지급 시 보험사 보험금 지급내역을 상세히 통보 가 보험가입자에게 통보해 주는 받지 못한 보험가입자가 보험금 ‘보험금 지급내역서’ 를 대폭 개선 이 공정하게 산정됐는지 확인하 한다. 보험사가 반드시 보험소비

올해 12월부터 자동차 보험금 과다지급 피해 줄어들 전망 부당한 보험금 지급에 따른 추후 보험료 할증도 선보여 향후 보험료 할증의 중요 요소인 만큼 보험가입자에게는 중요한 정보임에도, 현행과 같이 전체 지 급금액만 통보해 주는 것은 보험

기 어려운 점을 악용해 일부 보험 사들이 편의적으로 피해자에게 실제 수리비용을 초과하는 보험 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자에게 안내해야 하는‘필수통지 사항’ 과 보험소비자 요청 시 통지 하는‘선택통지사항’ 으로 구분하 고, 필수통지사항은 휴대폰 문자

트랙스의 연비는 △복합연비 14.7㎞/ℓ △도심주행연비 13.5㎞/ ℓ △고속주행연비 16.4㎞/ℓ로, 준 중형 SUV인 스포티지(15.0㎞/ℓ)보 다 소폭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차체에 적용된 초고장력 강판의 비율에서는 앞선다. 트랙스 는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 판을 66% 이상 적용해 51%인 스 포티지 1.7 디젤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운전석과 동반 석 앞좌석 사이드 및 측면 커튼 에 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차체 자 세 제어 장치를 전 트림에 기본 적 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트랙스 디젤의 가격은 △LS 2195만원 △LS 디럭스 패키지 2270만원 △LT 2355만원 △LT 레 더 패키지 2436만원 △LTZ2495만 원으로 책정돼 스포티지 1.7 디젤 모델과 비슷한 가격 세그먼트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앞으로 기아차 스포티지의 영역 확장일지 쉐보레 트랙스의 수성 성 공일지 소형 SUV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

를 통해 신속히 알리도록 하는 것 이다. 필수통지사항은 자동차보 험 대물배상과 관련해 중요한‘8 대 기본항목’ 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시 반드시 보험가입자에게 통지해야 하는 사항으로 자동차 보험표준약관상의 기본항목이 해 당된다. 금감원은“보험가입자가 자동차보험금 지급내역을 보다 상세히 알 수 있게 됨에 따라, 보험 사의 편의적이고 부당한 보험금 지급을 방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며“또한, 부당한 보험금 지급에 따른 추후 보험료 할증과 이로 인 한 가입자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 할것이다” 고설명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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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미세먼지에 차문 열기 두렵나요? 車가 알아서 다 해줍니다 최근까지 대기를 온통 뒤덮었 던 미세먼지는 사람뿐만 아니라 차에도 재앙이었다. 뿌연 먼지들 때문에 갓 세차를 마친 차들이 밖에 잠깐만 서있어도 금세 시 꺼머질 뿐더러 청량한 가을 공 기를 차내로 들이고 싶어도 미 세먼지 공포에 문을 꽁꽁 닫을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차 밖의 대기환경이 갈수록 변칙적으로 변하면서 차 문을 열지 않고도 차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시키고 환기 효과 를 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최근 출시된 신차들에는 운전자 들이 더욱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차내 공기를 상쾌하게 해주는 첨단 기술들이 도입되고 있다. 기아차의 신형 스포티지의 경 우 상위 트림에는‘클러스터 이 오나이저(Cluster Ionizer)’ 가 적용 됐다. 공조장치 내부에 이온 발 생기를 장착해 에어컨 냄새를 개선하고 실내 공기청정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온이 여러 개의 물분자에 둘러싸여 소이온 상태가 되는 클러스터 이온은 바람 등에 의 해 쉽게 이동한다. 이를 통해 개 별 이온보다 더욱 효과적으로 실내 구석구석에 도달할 수 있 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유해물질 및 냄새발생 가 스 등에 음이온과 양이온이 동

신형 스포티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가 불이 켜지며 작동되는 모습.

시에 흡착됨으로써 물질을 분해 해 탈취 및 항균기능이 탁월하 다.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는 실내 환경에 따라 자동적으로 클린모 드와 이온모드로 스스로 제어된 다. 클린모드는 플러스 이온과

파악해 항상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는‘스마트 공조시스템’ 이세 계 최초로 탑재됐다. 내외기 변 환 및 공조 블로워 작동을 통해 차내의 이산화탄소량을 를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해준다. 또‘프 리미엄 카본필터’ 가 현대ㆍ기

아산화질소도 대부분 제거된다. V40ㆍV60ㆍXC60 등 볼보자 동차에 탑재된‘클린존 인테리 어 패키지(CZIP)’ 는 운전자가 잠 금을 해제한 순간부터 차내 공 기를 정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잠금이 해제되면 즉시 환 기 사이클을 시작한다. 외부 온 도가 섭씨 10도 이상인 날에 작 동한다. 알레르기나 천식을 유발 하는 물질을 환기를 통해 밖으 로 내보내는 데 탁월하다.‘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IAQS)’ 은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를 지속적 으로 모니터링해 일산화탄소, 이 산화질소와 같은 유해 물질이 차량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별도의 공기청정 기능이 없는 차라면 에어컨 및 히터 필터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 유입을 방지할 수 있다. 국내 1위 자동차용품 전문기 업 불스원에 따르면 자동차 필 터는 6개월 또는 1만㎞ 주행 시 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나뉜다. BMW차량에 공통 적용 권장사항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부순환 된 오리지널 마이크로 필터는 5μ m(0.005㎜) 크기의 미세 먼지, 꽃 보다는 내부순환하는 것이 좋다. 가루, 석면 입자 등을 완벽에 가 내부순환 모드로 설정 후 에어 깝게 걸러낸다. 디젤의 그을음, 컨이나 히터를 작동시키면 외부 박테리아 등 더 미세한 입자들 공기가 단절된 상태에서 차량 도 60%까지 차단한다. 가스의 내부에서 반복적으로 공기가 순 경우 오존의 98%가 변형된 탄 환되면서 필터를 통해 먼지가 화수소와 톨루엔, 벤졸, 다양한 계속 걸러지게 된다. <상>

신형 스포티지 상위 트림에‘클러스터 이오나이저(Cluster Ionizer)’적용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IAQS)’은 차량 내부 유입되는 공기 모니터링 마이너스 이온을 방출하고, 공조 장치 내부와 차내의 곰팡이 균 의 활동을 억제한다. 이온모드는 마이너스 이온의 비율을 높게 방출해 차량 내부의 쾌적한 운 전 환경을 조성한다.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에는 차 내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량 을 별도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아차 최초로 에어컨에 장착돼 특수 코팅된 활성카본층이 대기 중의 먼지, 세균, 유해가스의 실 내 유입을 차단한다. 최근 극심 했던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획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 능이다. BMW 고급 세단 뉴 7시리즈 도 공기를 이온화해 공기를 청

“크거나 작거나 ”국내 車시장 구매 양극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구 매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작은 차’ 나‘큰 차’ 가 잘 팔리는 반면 중형차 는 상대적으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10월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준중형 아반떼의 9월 판매는 전 년보다 1.8% 줄었다. 대형차 제네시스의 판매는 같은 기간 37.5% 상승했다. 반면 중형차 쏘나타의 구매는 3.1% 감소했다. 현대차 주 력 차종 중 쏘나타 구매층 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그 랜저는 1.0% 상승했다. 올들어 9월까지 판매량 을 보더라도 이런 현상이 감지된다. 아반떼는 올들 어 9월까지 6만4011대가 팔리며, 지난해 전체 판매량(6만5075대)에 근접했다. 제 네시스도 9월까지 2만7046대가 판매됐 다. 지난해에는 전체 2만7596대 팔렸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판매량에 거의 도달 했다.

정하게 유지시킨다. 앰비언트 에 어 패키지(Ambient Air Package) 는 옵션 기능이지만 한국에 출 시된 뉴 7시리즈 모든 모델에 탑 재됐다. 차량 내부의 공기를 이 온화시키고 선택한 향으로 차량 의 실내를 향기롭게 하는 기능 이다. 모든 기능은 에어컨디셔너 컨트롤 콘솔이나 뒷좌석의 태블 릿 iDrive 메뉴에서 조작 가능하 다. 향기의 강도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총 8개 향 중 2개 향까 지 동시에 적용 가능하다. 크게 ▷프레시 워터 향(fresh water scents) ▷프레시 플랜트 향 (fresh plant scents) ▷따뜻하고 풍 부한 향(warm, rich scents) ▷자연 스러운, 내추럴 향(natural scents) 등 4가지에서 각각 은은한 향 (weak scent)과 진한 향(strong scent)으로 해서 총 8가지향으로

쏘나타는 올들어 9월까지 7만4945대 가 팔리면서 현대차의 전체 승용차 중 가 장 많이 팔렸지만, 지난해 전체 판매 대 비 올해 판매 비율은 아반떼와 제네시스 에 미치지 못한다. 쏘나타는 지난해 8만 414대가 판매됐다. 일부 승용차의 판매 부진은 SUV가 만 회하고 있다. 투싼은 9월까지 4만581대

손에 넘어갔다. 지난해 전체 K5 판매량 3 만5971대를 뛰어넘었다. 그래도 기아차 역시 작은 차와 큰 차 가 잘 팔릴 조짐이 보인다. 지난달 승용

아반떼 판매 전년보다 1.8% 줄고 제네시스는 같은 기간 37.5% 상승 전반적으로 승용차보다 RV 선호 수입차 사용하려는 사람들도 한몫 팔리면서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26.6% 웃돌았다. 싼타페는 5.2% 상회했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돌풍으로, 현대 차의 중형차 쏘타나가 걷는 길과 사뭇 다 르다. 올들어 9월까지 구형 K5 2만3719 대, 신형 K5 1만3892대가 각각 소비자의

현대차의 쏘나타 2016년형.

차 중 소형차 모닝과 대형차 K7, K9이 판 매를 견인했다. K5 외 전년대비 증가율 이 가장 높았던 차종은 K9(42.9%), 모닝 (1.7%), K7(0.4%) 순이다. 이런 현상의 결과는 매우 복합적이다. 전반적으로 승 용차보다 RV를 선호하는데다, 다양한 수 입차가 국민 중형차 쏘나타의 자리를 차

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신차 구매 시 수입차 에 대항할 만한 모델이 제네시스, 그랜저 등 일부 차종에 국한돼 있다. 또 수입차 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국산차에 대한 관심이 시들할 것도 한몫하고 있 다” 고 분석했다. <호>

자동차

제 753호

CANADIAN KOREAN TIMES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2016년 포드 익스플로러 시승기

포드 익스플로러 2.3 에코부스트 최근 대형 SUV 시장에 알 수 없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5 년~7년 주기를 고려하면 이 제 단종에 들어가야하는 기아 자동차의 대형 SUV 모하비가 오히려 판매량이 늘어나더니 수입차 가운데는 가솔린 대형 SUV 포드 익스플로러의 판매 가 꾸준히 늘어난다. 특히, 포드 익스플로러의 인 기는 의외다. 올해 9월까지 3.5리터 엔진의 익스플로러는 2216대가 팔렸고 8월까지 판 매하고 단종된 2.0리터 모델도 310대가 팔렸다. 놀라운 것은 9 월에 바통을 이어받은 2.3리터 모델이다. 한 달에 349대를 팔 았다. 신차효과를 고려해도 가 솔린 엔진의 대형 SUV가 이렇 게 많이 팔리는 데는 이유가 있 을 것이다. 포드 익스플로러의 기록은 수입 SUV 가운데 2위 다. 1위는 2.0리터급 소형 SUV 폭스바겐 티구안이 차지했는 데 익스플로러와는 경쟁 모델 이 아니다. 조용히 베스트셀러에 오른 포드 익스플로러는 2.3리터 에 코부스트 가솔린 엔진을 얹은 신차를 내놨다. 트윈 터보 차져 를 적용해 274마력의 최고출력

과 41.5kg.m의 최대토크를 낸 다. 수치상으로도 기존 3.5리터 모델보다 더 강력하다. 또, 인 텔리전트 4륜구동 시스템과 6 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미 국산 대형 SUV 답게 7인승 시 트는 3열까지 넉넉하다. 가격 은 5600만원으로 독일산 SUV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2016년 2.3리터 익스플로러 의 외형은 크게 바뀌지 않았 다. 라디에이터그릴 등 일부에 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옆모 습도 그대로다. 전통적인 SUV 디자인이다. 휀더에서 이어지 는 캐릭터 라인이 크고 둔해 보 일 SUV에 역동성을 불어넣는 다. 255/50R20의 대형 타이어 를 장착했지만 덩치가 커서 그

런지 어색하지 않다.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섰다. 주둥이가 불쑥 튀어나왔다. 길이가 5040mm. 대형 세단 과 비슷하다. 휠베이스 역시 2860mm로 대형 세단급이다. 포드만의 독특한 버튼 키를 눌 러 문을 열었다. 이 차는 스마 트키로 원격 시동을 걸 수 있고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 다. 어지간한 최신 SUV의 기능 은 모두 들어있다. 전방추돌경 고기능에 시트에는 마사지 기 능도 들어갔다. 뒷좌석에는 포 드가 독자 개발한 안전벨트 에 어백이 들어갔다. 전방 카메라 는 180도 상황을 보여준다. 자 동주차기능은 물론이다. 평행, 수직 주차를 모두 지원한다. 심

지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3열 좌석이 펼쳐지고 접어진다. 국 내에서는 유럽 SUV에 비해 가 격대 성능비가 좋은 차로 꼽힌 다. 궁금했던 2.3리터 에코부스 트 엔진에 시동을 걸었다. 시 트가 앞으로 움직이며 운전자 세를 잡아줬고 화려한 계기반 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솔린 엔진이라 진동이 없다. 우리나 라에서 SUV는 디젤엔진이라 는 공식이 이제 점차 사라지 는 것일까. 복합기준 공인연비 가 7.9km/l지만 주말용으로 사 용하는 경우를 포함해 주행거 리가 짧다면 충분히 실용적이 다. 일부 익스플로러 구매자들 은 독일 SUV와 비교하며 “차 값 차이로 몇 년간 기름 넣는다 고 생각하면 오히려 합리적이 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가속페달을 밟고 나가다 깜 짝 놀랐다. 반응이 즉각적이다. 토크가 좋아 치고나가는 느낌 이 가볍다. 공차중량 2195kg의 차를 이렇게 가볍게 움직이다 니. 바뀐 엔진의 특징을 알게 된 순간이다. 언덕을 올라도 힘 은 남아돈다. 기존 3.5 엔진보 다 오히려 언덕을 오르는 힘은 더 좋다. 만약 캠핑용 카라반이 나 트레일러를 장착할 계획이 라면 오히려 2.3 모델이 적합해 보인다. 또 다른 특징은 정숙성이다. 시속 70~80km/h 주행에서는

아무런 소음이 없다. 가솔린 SUV의 특징이긴 하지만 트윈 터보 차저를 적용한 차에서는 상당한 수준이다. 힘세고 조용 한 대형 SUV. 게다가 가격은 5000만원대인 차를 고르자면 이 차가 정답이다. 고속 주행은 묵직하다. 속도를 많이 올리면 배기량의 한계에서 오는 아쉬 움이 있지만 일상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속도 구간이 아니다. 온 가족이 탄 차로 과속운전은 금물이다. 익스플로러를 구입한 소비 자의 말에 따르면 차를 바꾸 기 위해 제원과 기능 등을 공 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스 플로러에 관심이 간다고 한다. 큰 차에 국산차보다 화려한 옵 션이 들어갔고 실내 공간도 넉 넉하다. 가솔린 엔진을 단점으 로 생각할 수 있지만 주행거리 와 주행패턴을 고려하면 오히 려 합리적일 수 있다. 디젤엔 진의 진동과 소음에서 벗어나 는 것도 매력이다. 특히, 캠핑 을 포함한 아웃도어 활동에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다. 주말에 한 번씩 온 가족이 야외로 나가 는데 엄청난 연비는 필요 없다. 대신 가족이 편하고 안전하게 다녀오면 된다. 큰 덩치만큼 심 리적 안정감은 물론이고 실제 튜브리스 프레임 구조를 적용 해 안정성도 갖췄다. 이것이 익 스플로러를 수입 SUV 베스트 셀러에 오르게 한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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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엔진, 소음 빼고 화음 자동차 소리도 디자인하는 시대

라디바리우스가 뇌파를 자극 현대차, 사운드 이퀄라이저 장착 할 때와 같은 영향을 준다는 게 실험 결과였다”고 말했다. 주행모드·음역대별 음색 조절 가능 재규어 스포츠카 ‘F타입’ 특유의 거칠고 날선 엔진음은 액티브 배기 시스템이 만든다. 심리학·화성학 끌어들인 엔진 사 시스템을 켜면 머플러 중 더 큰 운드 소리를 내는 부분에서 더 높은 소음이 아닌 예술로 엔진음 주파수를 뽑아낸다. 배기가스 에 접근하는 ‘엔진 사운드 디 도 직선으로 통과시켜 가스가 자인’ 시장에 물이 오르고 있 보다 자유롭게 흐르게 했다. 음 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마 색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중저 세라티에선 엔진 사운드를 디 음 테너 C키로 튜닝했다. 설계 자인하는 엔지니어가 피아니 때 배기계 파이프 길이와 직경, 스트·작곡가인 자문위원들과 머플러 위치를 다양하게 시도 악보를 그려가며 엔진음을‘작 해 멈출 때나 기어를 내릴 때도 곡’한다. 특유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파브리지오 카졸리 마세라 한다. 티 아시아 총괄은 “전기차· 페라리는 최근 출시한 하이브리드카처럼 엔진 사운 488GTB의 V8 터보 엔진 사운 드를 ‘빼앗긴’ 차들을 보면 드를 개발하면서 화성학을 끌 안타까울 정도”라며 엔진음 어 왔다. 오픈탑 상태에서도 또 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렷한 엔진 사운드를 즐길 수 있 마세라티는 지난 2012년 ‘ 게 더 긴 파이프로 배기 헤더를 엔진음 쾌적화 프로젝트’로 만들었다. 생체 실험을 하기도 했다. 엔진 페라리의 엄진환 전무는 “ 소리를 들려준 뒤 청중의 심박 출력이 높아지면 그에 발맞춰 수·혈류량 등을 재며 듣기 좋 V8 엔진 사운드트랙 소리가 또 은 소리를 찾아내기 위해서였 렷해진다”며 “최고 속도 330 다. ㎞/h의 역동성을 오감으로 느 윤수미 마세라티 마케팅 총 끼도록 깊이 있는 연구를 거쳤 괄 이사는 “콰트로포르테의 다”고 밝혔다. 배기음은 명품 바이올린 스트

차 안에서 즐기는 엔진음

도로 주행 소음 규제는 강화 되는 추세다. 유엔 유럽경제위 원회(UNECE)는 현행 74㏈인 소음 규제를 2016년에 72㏈, 2024년에는 68㏈로 강화할 계 획이다. 환경부 교통환경과 관계자 는 “우리나라 주행 소음 규제 는 국제연합(UN)에서 정하는 국제 표준 기준에 따라 정해진 다”며 “유럽 규제가 강화되 면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엔진음 튜닝으로 정기검사에 서 불합격 시 기준에 맞춰 수리 해 재검 받아야 하는 국내법(대 기환경보전법 제70조)도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외부 배 기계 엔진음 디자인에는 한계 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앞으로 는 차 안에서 듣는 엔진음에 관 심이 쏠리게 된단 것이다. ‘정숙성’과 동의어로 불 려온 렉서스도 엔진 사운드 디 자인을 고민해왔다. 렉서 스 레이싱 쿠페(RC F) 는 V8 5000cc 자연흡 기엔진이 장착돼 467 마력을 자랑하는 차 다. 바퀴가 한번 구르 면 매서운 배기음이 울 려 퍼질 법도 한데 외부 에선 여느 렉서스처럼 정

숙하다. 맹렬한 8기통 엔진 사 운드와 비명처럼 터져 나오는 브레이크 소리 모두 차 안에서 만 들을 수 있게 만들었기 때 문이다. ‘액티브 사운드 컨트 롤’이 작동하면서다. 렉서스의 야구치 유키히코 수석 엔지니어는 “RC F는 한 밤 중 주행에도 이웃에게 피해 를 주지 않으면서 차 안에선 배 기음을 즐기며 질주할 수 있는 차”라고 설명했다. 정숙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잡는 기술도 나오고 있다. 인피 니티 Q50에는 엔진 사운드에 정 반대 영향을 미치는 두 시스템이 손

자동차

을 맞잡고 엔진음을 빚어낸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과 액티브 사운드 크리에이 터(ASC) 시스템의 협업이다. ANC는 차 안으로 들어오는 엔 진 소음을 내부 설치된 마이크 가 알아채고 스피커를 통해 음 파를 내보내 소음을 깎아낸다. 반면 ASC는 엔진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엔진 사운드의 크 기와 역동성을 조절해 운전에 재미를 더한다. 이 때 엔진음은 고품질 보스 스피커를 통해 흘 러나와 ‘감상’의 대상으로 격상된다.

페라리 488GTB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NOVEMBER PROMOTION COMING SOON

골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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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초보를 위한 골프강좌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골프 레슨 키포인트

골프 레슨 어떻게 받아야 하나? 취재/최해욱(골프 전문가)

골프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개인 레 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체계 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서 여러 골프 연습 장을 알아보곤 한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어떤 것이 좋은 개인 레슨인지 또 어떻게 개인 레슨이 이루어지는지 잘 알지 못하 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 들이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개인 레슨 선 생님을 소개받거나 혹은 집과 가까운 연 습장 이용하면서 동시에 개인 레슨을 받 곤 한다. 골프는 처음에 어떤 레슨을 받으 면서 시작하느냐가 아주 중요하다. 대부분 의 실내 골프연습장은 각기 그 연습장만 의 레슨 방식이 있으며, 레슨 방식에 따라 서 회원수가 많을 수도 있으며, 적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좋은 레슨이란 어떤 것일 까?

개인 레슨 우선 처음 배우는 초보자 골퍼에게는 레슨프로가 1대 1로 붙어서 가르쳐 주는 곳이 좋다. 처음 배우는 초보자 골퍼는 다 른 사람과 비교가 되므로 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이므로 이런 시기에는 레슨프 로가 옆에서 지켜봐 주면서 모르는 것과

잘못된 것을 자세하게 지적하고 알려주면 초보자 골퍼는 안정된 마음으로 편안하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초보자 골퍼가 무성의하게 대충 배운다 는 느낌을 갖게 되면 골프에 흥미도 못 느 끼며,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 감을 잃게 된다. 그렇게 늘어간 불안감으 로 연습장에 오기가 싫어지게 됩니다. 개 인 레슨을 자주 빠지다 보면 실력이 전혀 늘지 않으며, 본인 스스로 골프에 자질이 없다고 생각하여 포기하게 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레슨을 받을 때는 레슨프로와 1 대 1 레슨으로 30분 이상 시간을 보내야 효과적이 연습이 되며, 레슨 프로는 그 시 간 만큼은 한사람에게만 최선을 다해서 가르쳐주고 정기적으로 과학적인 스윙분 석으로 얼마만큼의 발전이 있는지를 확인 해 줌으로써 레슨을 받는 초보자 골퍼에 게 목표감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 골프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보자 골퍼 가 개인 레슨을 받을 때는 가르쳐주는 선 생님이 어려워서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 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충 분한 레슨 비용을 지불하고 배우는 것이 니만큼 궁금한 것이 있으면 그때그때 무 엇이든지 물어보고“왜 그렇게”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과 답변을 듣는 자세를 갖는 것이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김동기 칼럼

부모와 자식간 사랑 방정식 어느 날 멀리 떨어져 사는 아들을 어머 니가찾아왔다. 오랜만에 만난 모자는 밤새 정다운 대 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서로가 나름대로 바쁜 삶이라 이튿날 헤어져야 했다. 주인 공은 힘들게 사시는 어머니를 생각해, 월 세를 내려고 찾아두었던 20만원을 몰래 지갑에 넣어드렸다. 배웅을 하고 돌아와 서, 지갑에서 뜻하지 않은 돈을 발견하고 놀라는어머니의모습을떠올리며흐뭇해 했다. 그런데 그는 책상에 펴 놓았던 책 사이 에 돈 20만원과 함께 서툰 글씨로 쓴 어머 니의편지를발견했다."요즘힘들지?방값 내는 데라도 보태거라." 독일 작가 케스트 너의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다. 경제학적 으로 보자면 주인공이나 어머니나 모두 20만원을 주고 20만원을 받았으니, 두 사 람 모두 이득도 손해도 없는 교환이었던 셈이다. 가장 확실한 수학인 산수는 이를 정확하게계산해준다. 어머니:20만원-20만원=0원

아들:20만원-20만원=0원 그러나 케스트너는 이런‘경제방정식’ 과 다른‘부모와 자식간 사랑 방정식’ 을 보여준다. 주인공은 어머니를 위해 20만 원 썼고, 20만원이 새로 생겼으니 40만원 의 이득이 있었다. 어머니 역시 아들을 위 해 20만원을 썼고, 아들이 준 20만원이 생 겼으니 40만원의 이득이 있었다. 그러니 도합80만원의순이익이발생했다는것이 다. 「수학의 몽상」 에서 인용하였으며 내용 을약간각색했고‘부모와자식간사랑방 정식은’ 의 제목은 필자가 붙였음을 밝혀 둡니다. 지난 칼럼들을 math4ucanada.com에서 보실수있습니다.

수학 교육 전문가 Math4U 원장 김동기 (416)222-2782(이치빨리)

배울 수 있게 한다. 대충 뒤에서 보고 옆에서 보고 눈대중 으로 레슨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부터 정확한 스윙분석기를 통해서 레슨프로와 정해진 스케줄로 골프 를 시작한다면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아마 추어 골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 이다.

레슨의 역할 분담 하지만 몇 개월을 레슨을 받아도 좀처 럼 고쳐지지 않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골퍼들이 많다. 이러할 경우“혹시 나의 학 하 습 스타일에 문제가 있는지게 아닐까?” 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스윙 습관 등 잘 못된 버릇을 교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 것도 한번의 레슨으로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물론 한번의 레슨으로 도 큰 효과를 누릴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문제에는 시간이 걸리고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한번의 레슨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성 취함이 오히려 더 많은 혼란을 가중시킨 다. 레슨은 한번에 하나씩 간단하고 이해 하기 쉽게 진행되어 나가야 하는데 보통 레슨 시 준비 자세에서 하나, 스윙 동작에 서 하나 정도로 국한된다. 어느 한 동작의 학습 목표가 도달하기 전까지 지도자는

진도를 유보 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레슨의 효과를 높이려면 지도자와 플레이어의 궁합이 맞아야 하므 로 성실한 지도자와 성실한 플레이어가 함께 노력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지도자와 플레이어의 역할 분담 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미PGA TEACHING MANUAL에서는 지 도자와 플레이어의 역할에 이렇게 설명되 어 있다. 지도자는 플레이어에 관한 정보 를 수집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명확하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 하는게 지도자의 역할이다. 그러나 이 부 분이 성공을 좌우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성공의 상당 부분은 플레 이어가 지도자의 처방을 이해하고 처방을 따르려는 욕망에 달려 있다. 지도자는 교육자, 촉진자, 동기 부여자 또 는 상담자의 역할을 하지만 실행자는 될 수 없다. 플레이어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가며 배우기 때문에 지도자의 주요 의무는 가능한 한 학습을 단순화하고 학습에 소요 되는 시간을 최소화 해야 하며 이것이 플레 이어에게 연습절차를 제공하고 그것의 수 행 여부를 점검하는 이유이다. 학습은 연습 에 의해 생기는 행동의 변화이다. 즉 학습은 연습에 의해서 진도가 결정되므로 지도자 가 추천하는 변화를 실천하려는 학생의 꾸 준한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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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2015년11월5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초보를 위한 골프강좌

골 프

골프스윙 3가지만 기억 하자!

정확한 스윙 비결은 척추·무릎·머리 취재/최해욱(골프 전문가) 골프스윙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의 중요한 포인트가 있지만 그 중 에서도 3가지만 기억한다 해도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레 슨 초기에는 공이 그런대로 잘 맞 다가 레슨이 거듭될수록 더 잘 안 맞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너무 많은 정보를 머릿속에 갖고 그 모 든 동작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골프스윙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 은 2초 내외인데 그 시간 안에 여 러 가지의 생각을 실행 할 수 있 을까? 실제론 한 가지 이상도 실 현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척추의 기울기 골프스윙을 하면서 꼭 지켜야 만 하는 것들이 있다. 그 동작들 을 꾸준히 연습해서 머리로 생각 을 하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움직 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 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 다. 독자들이 골프스윙을 하면서 꼭 지켜야 할 3가지의 중요한 포 인트가 있는데 그것은‘척추의 기울기’ ,‘머리의 위치’ ,‘무릎의 높이’이다. 위의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하다 고 생각되는 척추의 기울기를 먼 저 살펴보도록 하자. 슬라이스가 많이 발생하는 골퍼들의 경우에 는 바로 이 척추의 기울기가 바르 지 않은 경우가 많다. 척추의 기 울기는 어드레스 때와 마찬가지 로 임팩트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은 척추의 기울 기가 반대로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척추의 기울기가 반듯이 이루어져야 공을 뒤에서 치는 것 이 가능해진다. 만약 아마추어 골 퍼들이 자주 범하는 것과 같이 척 추의 기울기가 반대로 기울어진 다면 그것이 바로 엎어치는 스윙 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올바른 동작을 위해서는 백스 윙탑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왼쪽 어깨가 목표방향으로 나가 지 않도록 유지하고 머리 또한 고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나 서 클럽을 목표방향으로 던져준 다는 느낌으로 한다면 좋은 자세 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스윙을 연습하면서 자신의 등 뒤에 카메 라를 세워놓고 몇 번에 걸쳐 촬영 을 해보도록 하자. 자신의 척추의 기울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백스윙은 무릎이 중요 골프를 하면서 백스윙은 왜 하 는 걸까? 또 백스윙은 어떻게 해 야 하는 걸까? 우리가 백스윙을 한다는 것은 공을 멀리 정확하게 보내기 위한 사전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단지 공을 맞추기 위한 동작이 라면 그토록 어렵게 백스윙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백스윙을 하 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바로 몸통의 꼬임이다. 거 리를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몸통

은 자세는 머리를 너무 고정하려 다가 체중이 왼쪽에 남게 되는 자 세로 왼쪽 무릎이 너무 앞쪽으로 구부러지고 오른쪽 무릎은 전부 퍼져버리면서 역피봇현상이 나 타나게 된다. 이 동작에서는 다운스윙 때 뒤 땅이 많이 나오게 된다. 교정방법 은 백스윙 때 머리를 너무 고정하 려고 하지 말고 몸통이 회전이 될 때 머리도 약간 오른쪽으로 같이 돌려주는 방법이 좋다. 또한 클럽을 팔로만 들어 올리 는 동작에서 나오는 잘못된 자세 도 있다. 이 같은 경우 양 무릎의 높이가 위로 올라가게 되므로 다 운스윙 때에는 다시 일어난 만큼

윙을 하신다면 몸통의 꼬임이 수 월해짐을 느껴질 것이다. 위와 같 이 한다면 아마도 백스윙을 반쯤 정도만 한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하프스윙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 느낌이 바 른 자세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 고 꾸준히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 하다. 덧붙여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 거나 밤에 전구 밑에 비치는 그림 자를 통해 앞·뒤, 좌·우, 옆 등 의 자세와 스윙 궤도를 확인해보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머리를 고정하라! 필자는 가끔 눈을 감고 스윙을

골프스윙 중요 포인트는?…척추 기울기, 무릎, 머리 조절이 우선 자세점검·다양한 교정방법 중요…반복연습이 오류 줄이는 지름길 의 꼬임이 많아야 한다는 것인데 몸통의 꼬임은 오른 무릎의 바른 자세에서부터 비롯된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 우 양 무릎 중 한쪽으로 지나치게 체중이 실리는 경우가 많아 문제 가 발생한다. 지나치게 오른발 쪽 으로 체중을 옮기려다가 오른쪽 으로 힘이 빠져나가게 되는 스웨 이 현상이 발생할 경우 다운스윙 때 다시 왼쪽으로 옮겨주는 정확 성이 떨어지며 오른발의 축이 무 너져 정확성과 비거리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또한 체중이 왼쪽으로 지나치 게 실리는 경우도 문제다. 이 같

앉으면서 스윙을 해야 하기 때문 에 정확성이 많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몸통으로 스윙을 리드하는 방법이 좋다. 정확한 백스윙 자세를 위해서 는 오른쪽 무릎을 어드레스 때 약 간 안쪽으로 넣어주고 백스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어드 레스 때 양발의 엄지발가락과 발 바닥이 시작하는 부분이 땅에 밀 착이 되도록 하면 약간 힘이 들어 가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양쪽 무 릎과 허벅지가 약간 조여지게 되 므로 견고한 자세를 만들 수 있 다. 특히 오른 무릎이 밀리거나 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백스

할 때가 있다. 예전 어느 언론매 체에서 두 프로가 쇼트 홀에서 눈 을 감고 공략을 하는 미션을 수행 하는 것을 본 적 있는데 두 선수 모두 그린위에 공을 올리지 못했 다. 심지어 공이 반 밖에 안날아 간 선수도 있었다. 흔히 말하는 뒤땅을 때린 것인데 그 이유는 무 엇이었을까? 그것은 스윙의 축이 무너져 머 리가 들렸거나 많이 움직인 것이 다. 눈을 감고도 공을 잘 맞출 수 있다는 것은 반대로 어드레스 때 의 모양이 임팩트 때에도 유지가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대부 분의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임팩

트 때 무리하게 공을 세게 치려다 보면 머리의 높이가 올라가게 된 다. 이러한 경우 공을 친다는 느 낌보다는 스윙의 궤도 안에서 클 럽을 자연스럽게 휘두르는 도중 에 공이 그냥 맞아준다는 느낌으 로 연습을 하는 게 좋다. 공은 치 는 것이 아니라 클럽을 휘두르는 길에 공이 맞아서 날아가는 느낌 인 것이다. 또한, 눈을 감고 스윙 을 하면서 머리의 위치와 높이를 느끼면서 스윙을 해보는 것도 도 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백스윙을 할 때 팔로만 클럽을 들어 올리려다 보면 머리 가 높게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발 생한다. 백스윙은 팔로 들어 올리 는 것이 아니라 몸통의 꼬임에 의 해서 백스윙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한가 지의 오류로 테이크백을 하면서 체중을 오른쪽으로 옮기려다 머 리가 먼저 이동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머리를 너무 고정하 려다 역피봇의 형태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백스윙 시 유 연성이 떨어지는 경우 자신의 얼 굴 반쪽 정도는 오른쪽으로 이동 해도 좋으니 너무 머리를 잡으려 고 하지 말아야 한다. 좋은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척 추의 기울기와 무릎 그리고 머리 의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위의 3 가지를 유념하고 철저한 반복 연 습을 통해 나쁜 버릇을 교정해 나 간다면 스코어를 줄여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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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8초만 누르면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위치 요법 스 의 적 기 는 잡 증 통

2015년 5월, TV조선의 건강정보 프로그램 <내 몸 사용 설명서> 50회가 끝난 한밤중에 인터넷에서는‘8초 통증 마사지’라는 말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중국에서 전통의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통증을 연구해온 장민제 선생이 출연해 연예인 패널과 방청객들에게 단 8초간 마사지했을 뿐인데 그 변화가 너무나 놀라웠기 때문이었 다. 몇 년 전 어깨를 다쳐 수술한 뒤 일정 범위 이상 올리지 못한다는 MC 남희석은 마사지 후 가뿐하게 어깨를 들어올렸고, 오랜 모델 생활로 골반이 틀어져 양다리 길이가 다른 한영 역시 곧바로 양다리 길이가 같아졌다. 목을 한 번 삐끗한 뒤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30대 방청객, 20년 전 발목을 다친 뒤 지금도 아프고 잘 걷지 못 한다는 50대 방청객까지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근골격계 문제가 그 자리에서 해소되는 것을 보며 전국 각지의 시청자들이 열광했다. 이처럼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얼마 뒤 장민제 선생은 다시 TV에 출연해 오직 배꼽만으로 다양한 통증을 완화하는‘배꼽 자극 요법’을 선보여 또다시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최근 보다 자세한 방법을 배 우고 싶어하는 수많은 이들의 요청으로 그동안 선보였던 8초 통증 마사지와 배꼽 자극 요법은 물론,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었던‘발 자극 요법’까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담아낸 책을 펴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취재/김혜연 기자 중국에서 전통의학을 공부하 고 오랫동안 통증을 연구해온 장 민제 선생은 강원도 홍천에서 태 어나 가족들의 영향으로 인체에 대한 호기심을 품으며 자랐다고 한다. 중국 천진중의학대학교에 서 공부하고 중의사로 활동하던 중, 극심한 통증으로 오랫동안 고 생하는 이들을 보며 통증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빠르고 확실하게 통증을 해소할 수 있는지 연구한 끝에 전통의학 의 경락과 경혈 이론을 바탕으로

전신의 통증을 제어하는‘PCT 요법’ 을 창안했다. 8초 통증 마사지와 배꼽 자극 요법, 발 자극 요법은 PCT 요법

노력하고 있다.

인체의 중심 배꼽을 눌러라

그러므로 뒷목이 뻣뻣하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어깨 통증이 극 심할 때, 손목이나 손가락이 시큰 거릴 때, 쥐어짜는 듯한 허리 통

문제가 있는 부위 자극 않고 경혈을 스위치 삼아‘원격’으로 제어 8초 동안 경혈 마사지 해줄 경우 그 효과는 짧게는 3시간가량 지속 매일 꾸준히 하면 아픔 느끼는 시간 점차 줄어 만성 통증에서 해방 에서 핵심만을 추린 것이다. 현재 PCT 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강 연과 세미나를 통해 통증으로부 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8초 통증 마사지와 배꼽 자극 요법, 발 자극 요법은 동양의학의 원리를 근거로 한다. 동양의학에 서는 우리 몸에 12가지 경락과 361개의 기본 경혈을 포함해 약 1000여 개 이상의 경혈이 있다고 본다. 우리 몸에서 기혈을 운반하 오랜 시간 섭취하면 몸을 본래 건강 상태로 는 ‘순환 통 되돌릴 수 있습니다. 태어 날 때처럼 오염이 로’ 가 경락이 안된 상태로 말입니다.세계인 모두에게 생 라면, 이 통로 식은 필요합니다. 그런데 제가 우리나라에 에서 기(氣)가 서 제일 많이 생식 이야기를 하는 데는 이유 잠시 머물렀다 가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체 흐르는‘정류 격은 커졌습니다. 아시아국가 중 최고라고 합니다. 그러나 체력과 체질은 오히려 나빠 장’ 이 바로 경 졌습니다. 비만, 근시, 피부질환, 충치, 당뇨, 혈이다. 문제 고혈압을 호소하는 사람의 수가 급증하고 가 있는 신체 있습니다. 전체 인구 중 당뇨 환자의 비율은 부위를 직접 세계에서 자장 높습니다. 비만의 나라라는 자극하면 몸이 미국보다 높습니다. 원인은 한가지 입니다. 아픔을 느끼고 잘못된 식생활입니다.육류와 가공식품에 길 긴장해 통증이 들여지면서 자연을 멀리했기 때문에 일어난 심해질 수 있 일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생식을 이야기할 으므로 8초 통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증 마사지에서 는 각 부위와 글 : 황성주(의학박사) 원장 연관된 경혈을 병원 강남 사랑의 스위치 삼아 이롬 생명과학 연구 원장 ‘원격’ 으로 제 대한 암 협회 이사 어하는 것이 905-482-5050 다.

생식과 건강

생식 한번 드셔 보겠습니까? "왜 아직도 생식입니까?" 이렇게 물어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15년 동안 전국을 돌며 생식만 설파하고 다녔더 니 물어 보는 말입니다.사실 제가 드릴 수 있 는 대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습니다. "자연에서 온 생식은 언제나 사람에게 최고 의 음식입니다" 라고 말입니다. 저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건 강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안타깝 게도 그냥 보기에도 건강이 안 좋아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복부 비만이 있거나 , 눈빛이 흐리거나, 피부가 죽었거나, 팔 다리가 부었 거나, 뭐 대체로 그롷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신 몸에는 독소가 가득합니다. 그걸 제거하지 않으면 나중에 크게 고생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 생식 한번 드셔 보겠 습니까? 라는 말로 대신하고는 합니다.생식 은 몸 속 독소를 제거해 주고 신체 활성화를 돕는 보석 같은 자연식입니다. 하루 한 끼만 생식을 해도 독소가 빠져나가서 몸은 이전 보다 훨씬 가벼워집니다. 생식을 경험해 본 모든 사람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또 생식을

증으로 고생할 때, 골반이 틀어져 양다리 길이가 짝짝이일 때, 무릎 이나 발목이 끊어질 것처럼 쑤실 때 각 부위와 연관된 경혈을 자 극한다. 마치 벽에 붙은 스위치를 누르면 전등이 켜지듯, 그저 각 경혈을 최소 8초 동안 가볍게 마 사지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통증 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8 초 동안 마사지할 경우 그 효과 는 짧게는 3시간가량 지속되며, 매일 꾸준히 마사지하면 아픔을 느끼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어 만 성 통증에서도 얼마든지 해방될 수 있다. ▶8초 통증 마사지 아픈 부위를 직접 마사지하지 않는다. 무릎이 아프면 엉덩이, 허리가 아프면 종아리의 특정 지 점을 자극하는 식으로 각 신체 부위와 연관된 스위치(경혈)를 찾아 마사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당혈·태양혈·좌골결절 등 14가지 스위치만 제대로 알아도 일상에서 겪기 쉬운 주요 부위의 통증을 충분히 경감시킬 수 있다. 특히 동양의학에서는 우리 인 체의 중심에 위치한 배꼽을 생명 줄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의미 를 부여했다. 배꼽은 인체의 정기 가 출입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 며 복막을 통해서 내장기관이 연 결돼 있어서 내장기관의 움직임

이나 혈액순환을 조절하는 역할 을 한다. 따라서 몸에 문제가 생 기면 배꼽 주변이 딱딱해지는 경 우가 있는데 마사지를 통해 배꼽 주변을 풀어주면 장기의 기능을 좋게 해주고, 통증도 완화할 수 있다는 것. “신체 어딘가에 통증이 발생했 다는 것은 수축이 발생했다는 것 을 의미한다. 수축이 발생하면 인 체의 중심인 배꼽의 균형도 깨진 것이므로 배꼽에서 반응점을 찾 아 통증을 해결하는 것이다.” ▶배꼽 자극 요법 배꼽 하나만으로 통증을 제어 하는 요법. 어느 곳이든 근육의 이완과 수축이 고르게 일어나야 하는데, 특정 부위에서 수축만 지 속되면 몸 전체의 균형이 깨져버 린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몸의 중심점인 배꼽 주위에 경혈이 단 단하게 뭉쳐 통증점이 만들어진 다. 따라서 이 통증점을 찾아내 배 꼽을 마사지하면 몸의 중심점이 원래의 위치로 돌아오면서 통증 도 줄어들 수 있다. 이때 근육을 강화하는 등척성 운동을 함께 실 시하면 통증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배꼽을 중심으로 열 십(+)자 형태로 4등분을 한 후 누워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오른쪽 윗부분 은 오른쪽 상체, 왼쪽 윗부분은 왼쪽 상체에 해당한다. 오른쪽 아 랫부분과 왼쪽 아랫부분은 각각 양쪽 하체에 해당한다. 배꼽 마사 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 픈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 이다. 엄지손가락을 배꼽에 대고 안에서 바깥쪽으로 밀듯이 손가 락으로 눌렀을 때 다른 부위보다 아픈 부위가 바로 마사지 할 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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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2015년11월5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건 강

“현미·우엉 등 해독 식재료 일부러 찾아 먹어라” 자연치유식 대가가 제안하는

피 시피 독레 레시 해 해독

우리 주위는 독소로 가득 차 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숨쉴 때마다 대기오염 물질, 자동차 매연, 새집의 여러 독소 등이 들어온다. 매일 먹는 음식도 토질오염, 수질오염, 농약, 방사능, 중금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가공식품, 패스트푸드에는 식품첨가물, 색 소, 산화 방지제, 조미료 등으로 범벅이 되어 있다. 현대인은 가히 독소 천지에 살고 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통증부터 시작하여 만성피로, 피부병, 안과질환, 근육 질환, 알레르기, 불면증, 우울증, 당뇨병, 고혈압, 암,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병 의 원인은 독소다. 그렇다면 독소를 피할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몸에는 자체적으로 몸 의 독소를 배설하는 기능이 있다. 몸의 독소가 흡수되는 것을 최소로 하면서 몸 안의 해 독 기능을 최대로 활성화시켜주는 해독 요리를 가까이 하면 자체적으로 몸 안의 독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최근 서점가에 등장한 <유카의 해독요리>(에디터)에는 소 화와 흡수에 부담이 되지 않는 요리, 장기를 강화시키고 면역력과 기초체력을 높이는 요 리, 해독에 효과적인 요리가 담겨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취재/김혜연 기자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나? 광우 병으로 쇠고기를, 농약으로 채소와 과일을, 항생제로 양식 해산물을, 유전자 변이로 콩과 옥수수 가공품 을 마음 놓고 먹고 살기 힘든 세상 이다. 또한 사스, 에볼라, 메르스 등 신종 전염병과 미세먼지, 방사능 물질, 환경호르몬 등이 생명을 위 협한다. 미국에서는 유기농과 건강 음식에 집착하는‘오소렉시아’ 가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 역시 어떤 재료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가 들리 면 본인의 체질이나 식습관을 고려 하지않고무조건따라하고본다.

유카는 장기를 강화시키고 면 역력과 기초체력을 높이는 요리, 해독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요 리와 해독에 이로운 식재료와 조 리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사진은 유카가 선보인 해독 요리들.

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다가 마크 해독력 높여주는 채소 수프 로비오틱으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인간의 미각을 흐트러뜨리는 마크로비오틱에 매료된 이후, 한국 과 일본의 식재료를 넘나들면서 세 것은 설탕이나 첨가물, 화학조미 계적인 장수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료, 기름기 많은 음식 등 고유의 음 있는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널리 알 식에 무언가를 더해 인위적으로 만 든 음식입니다. 그런 음식을 먹고 리고있다. 는 미각이 아 유카는 2002년 결혼을 계기로 느끼는 것은‘맛있다’ 가 아닌 한국에서 살기 시작했으며, 일본 니라 자극입니다.‘맛있다’ ‘맛이 만들어졌다’ 대기업 음료회사인 SUNTORY 계 ‘맛이 더했다’ 열 레스토랑 컨설팅 회사에서 푸드 고 해야 합니다. 인간이 몸과 마음 는 맛은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서 한국과 으로 느끼는‘정말 맛있다’ 일본의 식문화와 음식 트렌드를 소 음식이 원래 갖고 있는 것을 살리 개했으며 레스토랑 메뉴 컨설팅, 면서도 씹을수록 맛이 느껴지고 몸 오픈, 론칭 중계 등을 담당하기도 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맛입니다. 했다.“사람은 식사를 통해 사랑을 재료가 갖고 있는 본래의 맛을 잘 받고 동시에 자연에서 삶을 얻습니 씹어서 스스로 느끼는 것이야말로

“우엉은 해독에 좋을 뿐만 아니라 식물섬유도 아주 풍부합니다. 장내의 노폐물을 배출 해주고 혈액을 정화시켜주니까 아 토피 개선에 큰 도움을 주지요. 곤 약도 식물섬유가 풍부하여 대장을 청소하는 효과가 크며, 포만감을 주면서도 칼로리가 아주 낮은 식품 입니다. 바로 이런 우엉과 곤약을 사용한 우엉곤약된장조림은 해독 요리의 진수라고 할 만합니다. 된 장은 발효식품이며, 중요 아미노산 의 보고입니다. 섬유질이 딱딱한 우엉은 연필을 깎듯이 채를 썰면 먹기가 좋아지고, 곤약은 잘 손질 하면 독특한 비린내가 완화됩니다. 기름이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는

해독요리는 자연에서 온 치료제 “저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라는 현대병과 오래 사귀고 있습니다. 스스로 해독의 필요성과 효과를 체 험하면서 몸의 신비와 음식의 힘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먹을 것은 거 짓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은 정직합니다. 균형이 뒤틀린 식생활과 생활환경의 혼란은 여실 히 몸으로 나타납니다. 지금 우리 에게 필요한 것은 자연에서 온 치 료제, 바로 해독 레시피입니다.”잘 먹고 잘살기 어려운 시대에 그 해 법을 제시한 일본의 자연음식연구 가 이와사키 유카의 말이다. 유카 는 미국에 본사를 둔 마크로비오틱 교육기관‘쿠시 인터내셔널 인스 티튜트(Kushi Institute International Extension)’ 를 수료하고 마크로비오 틱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

메인 음식은 흰쌀밥 대신 현미밥 먹고 제철 채소와 과일 가까이 최소한의 양념으로 재료가 지닌 본래의 맛을 살린 채 먹어야‘약’ 해독력 높이는 요리는 채소 수프…무말랭이차·표고버섯차도 좋아 의 기본이 아닐까 다. 그렇게 사랑이나 삶을 받은 사 ‘맛있는 요리’ 세계적인 장수식으로 주목을 람은 또 다른 존재에게 사랑을 전 요?” 하고 삶을 이어갈 수 있게 됩니다. 받는 마크로비오틱의 대가인 유카 음식 너머에 있는 것을 생각하지 는 <유카의 해독요리>란 책을 통 않으면 끼니를 때우기 위한 식사는 해 한국인의 입맛과 몸에 맞는 해 번거로워서 간편하게 처리하려고 독 요리를 소개한다. 제철에 나는 해버립니다. 그래도 상대의 사랑이 신토불이 먹을거리로 해독력과 면 나 삶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조금 역력을 높이는 보물 같은 레시피를 이라도 좋은 것을 스스로 만들어 만들어낸 것이다. 현미, 채소, 콩, 버 먹는 동기가 됩니다. 하지만 아무 섯, 과일 등 과식을 해도 몸에 부담 리 열심히 만든 음식이라도 맛이 이 적은 건강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없으면 자신의 몸도 받아주지 못하 한식과 일식, 중식, 서양식을 넘나 고 상대방에게도 음식에 담긴 마음 드는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깔스럽 게요리했다. 을제대로전하지못하지요.”

우엉곤약된장요리는 온가족이 함 께 먹을 수 있어 더 좋은 음식입니 다.” 그녀가 제안하는 해독 요리의 장점은 △채식 위주의 식단 △양념 을 적게 한 음식 △담백한 저염식 △설탕을 넣지 않은 건강식 △소화 가잘되는음식등이다. 유카는 소화와 흡수에 부담이 되지 않는 요리, 장기를 강화시키 고 면역력과 기초체력을 높이는 요 리, 해독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요리와 해독에 이로운 식재료와 조 리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무엇보다

도 자연식 해독 요리의 메인 음식 으로 흰쌀밥 대신 현미밥을 제안한 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 한 제철 채소와 과일로 만든 반찬 과 간식, 음료도 소개한다. 주위에 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친근한 식재 료를 최소한의 양념으로 재료가 지 닌 본래의 맛을 살린 채 먹을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기존의 한식 조 리법 대신 색다른 재료 궁합과 아 주 간단한 조리법으로 먹는 즐거움 도 잃지 않도록 했으며, 효소를 활 성화시켜 자연스러운 해독을 돕는 된장, 견과류, 해조류 등의 식품을 이용한 레시피도 알려준다. 하지만 유카의 해독 요리에는 없는 것도 3 가지 있다. 동물성식품, 국물 요리, 연한 음식이 그것이다. 동물성식품 은 해독력을 저해하고 몸속에 오염 물질을 쉽게 쌓이게 하고, 국물 요 리는 고혈압과 심장병 등 갖가지 질병을 야기하는 염분을 과잉 섭취 할우려가있기때문이라고한다. 유카는 해독력을 높이는 국물 요리로 채소 수프와 일본식 된장 국, 오뎅을 소개했으며 무말랭이차 나 표고버섯차 등 음료 형태로 염 분을 배출시키는 요리를 소개한다. 또한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과 같 이 건강에 해로운 연한 음식 대신 현미밥에 대지와 태양, 바람, 바다, 산, 계절의 기운을 얻은 채소와 과 일 등으로 만든 슬로푸드 레시피를 제안한다. gracelotus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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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당뇨고지혈, 술보다 무서운 지방간의원흉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 간에 걸린다. 간질환은 과음으 로 생길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 만 전체 지방간 중 과음으로 생 기는 경우는 20% 정도에 불과 하다. 대다수 지방간은 비만이 나 당뇨병·고지혈증으로 생기 는 비알코올성이다.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신체활동은 적어 지면서 대사증후군 환자가 늘 어나는 영향 때문이다. 대사증 후군은 허리둘레가 두껍거나 혈압·중성지방·고밀도 콜레 스테롤·공복혈당 수치에 이 상이 있는 질환이다. 대사기능 에 문제가 생기면 고혈압·당 뇨병·이상지질혈증·비만·고 인슐린혈증 등 여러 가지 심혈 관계 위험인자가 동시에 나타 난다. 대사증후군 환자의 절반 이상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 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지방간 을 발견하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15년 넘게 고혈압과 당뇨병 을 앓아온 정모(70·여)씨는 최

간 건강 자가진단 해보세요 ※10개 문항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정상적이지 않거나 간염 초기 증상 의심. 전문의 진료 필요. 1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2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술이 깨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3 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다 4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기능장애나 여성형유방증이 생긴다 5 배에 복수가 차거나 붓고, 가스가 차고 방귀가 자주 나온다 6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7 피부가 가렵다 8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 색이 진한 갈색을 띤다 9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 줄무늬가 생겼다 10 손바닥·팔·가슴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자료: 대한간학회

근 들어 약물로도 혈당이 조절 되지 않고 발끝이 저릿저릿하 면서 감각이 무뎌지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 한식당을 운영 하면서 음식 간을 보느라 식사 량이 많았던 정씨는 체중조절 에 실패해 체질량지수(BMI) 33.8인 고도비만 상태였다. 예 전에도 공복혈당이 200mg/dl 을 넘어 당뇨합병증을 의심해

입원 치료를 받다가 중증 비알 코올성 지방간 진단이 나왔지 만 감량하지 않았다. 이번에 간 초음파검사를 해보니 지난 번 보다 지방침착이 더 심해진 상 태였다. CT검사로 악성종양이 있는지 검사했더니 9cm 정도 의 간세포암이 발견됐다. 정씨 는 간세포암에 영양분과 산소 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간동 맥 화학색전 술로 치료받 고 있다. 유방암 치료 제 복용해도 간에 지방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축 적된 상태를 말한다. 비알 코올성 지방 간은 술을 전 혀 입에 대지 않거나 소량 만 마시는데 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처럼 간에 지 방이 많은 것 을 말한다. 대 부분 비만이 나 고지혈증· 당뇨병이 원 인이지만 부 신피질 호 르 몬제나 여성 호르몬제, 유

방암 치료제인 타목시펜 등의 약물이 영향을 주기도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 은 10~24%로 알려져 있지만, 비만이면 58~74%까지 치솟 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 방간 환자 수는 22만8835명 (2014년)으로 이중 40대 이상 환자수는 72.4%에 달한다. 지방간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으면 대부분 증상이 없다. 간 혹 피로감이나 상복부 통증이 있기도 하다. 지방간은 상당수 가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 하더라도 무심코 넘어가기 쉽 다. 하지만 지방간염을 거쳐 간 경변증이나 간세포암으로 진 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간이 심할 경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4명 중 1명은 간 경변증으로 진행되고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 높이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병이 나 비만이라면 증상이 없더라 도 정기적으로 간 기능을 점검 해야 한다. 진단은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간 기능에 이상 이 없는지 확인하고 정밀검사 가 필요할 경우 MRI·CT 검사 나 간조직검사를 한다. 식사일지 쓰면 체중감량 도움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이 우 선이다. 약물치료는 인슐린 저 항성을 개선시키는 약제나 항 산화제·지질강하제·간장 보 호제 등을 필요한 경우에만 사 용한다.

생활습관 개선은 운동과 식 이요법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 하는 것이 핵심이다. 7~10% 정도 체중을 감량하면 간 지방 침착이 42~51% 감소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체중은 1주일에 1kg을 목표 로 서서히 감소시켜야 한다. 1 주일에 1.6kg 이상 감량하면 오히려 지방간이 악화되기도 한다. 운동은 빠르게 걷기·자 전거 타기·조깅·수영·등산·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운동과 근육운동이 도움이 된다. 운동을 많이 하더라도 일상 생활에서 앉아 있는 시간을 줄 이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이 건강검진을 받은 13만 명을 대 상으로 지방간과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의 상관관계를 분석 한 결과, 의자에 앉아 생활하 는 시간이 길고 운동량이 적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위험이 최대 36%까지 높았다. 연구팀은 운동량에 따라 적극 신체활동그룹(하루 60분), 최 소 신체활동 그룹(하루 30분), 비신체활동 그룹으로 나누고, 앉아 있는 시간은 10시간 이 상, 5~10시간, 5시간 미만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하는 그룹은 운동 을 전혀 하지 않는 그룹보다 지 방간이 20% 적게 관찰됐다. 특히 신체활동량이 부족하 면서 앉아 있는 시간이 하루 10시간 이상인 그룹은 신체활 동을 많이 하면서 5시간 미만 으로 앉아 있는 그룹보다 지방 간 유병률이 36%나 높았다. 식이요법은 섭취하는 열량 을 줄이고 저지방·고단백 식사 가 중요하다. 매일 체중을 재고 섭취한 음식을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 평균 성인 남자는 2000~2500Kcal, 여 자는 1700~2000Kcal를 권장 한다. 식사를 거르기보다는 세 끼를 챙겨먹으면서 한 끼 분량 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 다. 특히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 료나 과일주스를 주의해야 한 다. 과당음료수는 지방산 생성 을 촉진하고 지방산 산화를 억 제해 지방간 발생을 유발시킨 다. 패스트푸드는 혈중 지방산 농도를 높여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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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린 채 이동하면 팔 근육 발달 악력은 일어선 채 측정한다. 두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팔과 손을 몸에서 살짝 뗀다. 자연스 럽게 팔을 늘어뜨려 악력계를 잡 는다. 이때 중지의 두 번째 마디 가 걸림쇠와 적당한 위치에서 잡 히도록 폭을 조절한다. 악력계를 힘껏 꽉 쥐면 측정값이 나온다. 악 력계를 직접 구비하지 못했다면 전국 26곳에 위치한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를 찾아가 보 자. 정부의 체육복지 서비스 중 하 나로 체력 상태를 과학적으로 측 정·평가해 운동 처방을 내려준 다. 사전에 신청하면 만 13세 청 소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에 이르 기까지 누구나 측정이 가능하다. 악력으로 내 몸의 근력 상태를 알았다면 맞춤운동을 할 차례다. 요즘 어린이·청소년은 체육활 동보다는 교실에서 공부하는 시 간이 많다. 악력은 물론 근력운동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 다. 틈틈이 팔의 전반적인 근육을 사용하는 철봉이나 팔굽혀펴기를 시도한다. 악력과 근력을 동시에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다. 놀이활동과 운동을 겸하면 어

떨까. 학교 운동장에 있는 철봉과 구름사다리, 정글 짐 같은 기구에 매달리고 이동하다 보면 자연스 럽게 악력·근력이 발달한다. 테 니스 공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 거나 구하기 쉬운 신문지를 이용 한 볼 만들기는 손 근육 발달에 도 움이 된다. 손에는 말초신경이 모 여 있을 뿐만 아니라 운동신경도 있다. 손을 많이 움직일수록 뇌 활 성화에 좋다.

발에 밴드 고정 후 손으로 당겨 노년기의 악력은 신체기능 저 하를 나타내는 지표다. 노인에게 서 흔한 골다공증, 골감소증, 당뇨 가 있을 때 악력은 낮게 측정된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으로 인한 사 망률도 악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서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노 년층에서 악력을 비롯한 전신의 근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다. 하지 만 악력 향상을 위해 과도하게 손 과 손목을 사용하면 손목 관절· 인대 질환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밴드운동은 무리 없이 악력과 근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운동 법이다. 저항성·탄력성이 있는 밴드를 반복적으로 손과 팔을 이

용해 당기거나 늘려 보자. 의자에 앉아 밴드의 한쪽 끝을 발로 밟고 손목을 움직여 밴드를 위로 당겨 올린다. 서서도 가능하다. 편하게 선 자세에서 밴드의 한쪽 끝을 발 로 고정한 후 밴드를 위아래로 당 긴다. 스트레칭 효과뿐 아니라 악 력과 상체, 어깨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밴드운동은 뇌졸중 같은 편 마비 환자의 손 기능 및 근육 강화 운동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 게이트볼이나 탁구, 배드민 턴을 가볍게 치면 합병증을 피하 면서 악력·근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손은 많이 사용할수록 뇌의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치매나 뇌 출혈, 뇌경색을 예방하고 뇌하수 체에서 나오는 호르몬 분비를 활 성화한다. 자율신경 활동을 건전하게 유 지해 면역력을 높인다. 틈틈이 변 형이 되는 고무공을 쥐었다 펴고 바둑을 두는 등 손을 쉬지 않고 움 직인다.

손힘, 균형감각 키우기 좋은 암 벽등반 청장년층은 사무와 생활노동· 체육으로 손이 어느 정도 단련돼 있는 경우가 많다. 근력 운동에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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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를 겸비한 스포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암벽등반이 대표적이 다. 암벽등반은 인공 및 자연암벽 에서 실시되는 모험 스포츠로 상 체와 하체를 동시에 움직이는 전 신운동 중 하나다. 특히 손끝으 로 홀드를 잡으면서 올라가기 때 문에 악력이 향상된다. 암벽등반 은 기본적으로 좁은 홀드를 손끝 으로 잡고 발끝으로 버텨야 한다. 균형 능력을 발휘해 힘을 최대한 분산시켜 효율적인 움직임을 수 행한다. 유·무산소 운동의 특징 을 모두 가지고 있어 근력·체력 을 키우기에 좋다. 스프링을 이용한 악력기는 남 녀노소 사용할 수 있는 악력 운동 기구다.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중 년 여성은 이동 중이나 집안일 하 는 틈틈이 악력기를 사용하면 유 용하다. 손을 계속 자극해 혈액순환에 도 좋다. 손에서부터 팔꿈치에 이 르기까지 상체 근력을 위해서는 1~2㎏ 아령 운동을 권한다. 생활 밀착형 방법도 있다. 마트에서 카 트를 끌기보다는 장바구니를 사 용하고, 키보드 작업 대신 직접 글 씨쓰기 같은 생활습관을 들이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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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기능에 이상을 가져 오게 된 다. 이때 뇌의 어느 부분이 손상되 느냐에 따라서 나타나는 기능 장 애가 다르게 된다.”

-그럼 먼저 결핵에 감염되었다 는 얘긴가. “보통 의사가 일단 뇌막염 증 세를 보이면 척추에서 척수액을 뽑는다. 척수액을 통해서 뇌막염 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내는데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이다. 결 핵의 경우는 박테리아가 원인인 데 특히 결핵을 일으키는 박테리 아 균은 ‘마이코 박테리움’이 라는 좀 특이한 균이다. 일반적인 다른 박테리아와 달리 균 자체가 자라나는 배양기간이 길다. 그래 서 초기에는 증세만으로 의사들 이 찾아내기가 혼란스러운 부분 들이 많다.”

-장애를 가져 올 정도로 무서 운 병인가. “결핵성 뇌막염이란 이름에서 ‘결핵성’과 ‘뇌막염’이란 두 가지를 분리해서 이해하면 쉽 다. 병을 말할 때 ‘박테리아성’ ‘바이러스성’ 처럼 ‘~성’이 란 말이 앞에 붙으면 그것이 바로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나중 에 따라붙는 병명, 여기서는 ‘뇌 막염’인데 이것은 그로 인해 최 종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로 이해 하면 된다. 이 청년의 경우 병을 일으키게 된 원인은 ‘결핵’이 다. 먼저, 결핵에 감염이 되었다가 이것이 몸안에서 뇌막 즉, 뇌를 덮 고 있는 표면에 발전하여 결국 뇌

막염을 일으킨 것이다. 일부에서는 ‘뇌염’이라 한다. 뇌의 막이 결핵균으로 인해 염증 이 둘러싸기 때문에 압력이 높아 지면서 영양분과 산소 등의 공급 이 힘들어져 결과적으로 뇌가 관 할하는 몸의 부분들(예로 손과 발

-결핵의 증세는 뭔가. “고열, 두통, 각혈, 심한 가래가 생기면서 점차 깊어질수록 체중 이 빠져서 미국에서는 ‘소모성 질환’이라도 한다.” -미국에서 결핵환자는 많은가. “그렇지 않다. 1930년대 이후 부터는 거의 미국에서 결핵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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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균이 몸안에서 뇌막으로 많이 옮 겨지나. “아주 드문 예이다. 주로 폐에 많이 간 다. 흔히 우리가 폐결핵이라 부르지 않는 가. 그 외에 간 등으로 결핵균이 이동하는 경우는 있어도 뇌의 표피로 발전하는 것은 흔하지 않다.” -결핵균이 뇌막으로 옮겨졌을 때 나타나 는 증세는 뭔가. “뇌막염의 증세가 되는데 처음 시작할 때 언급했듯이 고열이 나고 심한 두통이 생긴다. 심하면 혼미해지고 균형감각이 없 어진다. 몸을 잘 가누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이 같은 증세도 뇌의 부위마다 기능이 다르 기 때문에 결핵균이 염증을 일으켜 그 부 위에 영양과 산소 공급을 막음으로써 크게 뇌손상을 가져 왔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럼 이 청년은 한국에서 결핵에 걸렸나. “가능성은 있지만 확답할 수는 없다. 그 러나 한가지는 뇌막염 증세가 나타나기 전 에 먼저 결핵에 감염되었다는 것이다. 열 이 나고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났을 텐데 앞서 설명한 대로 결핵균이 몸안에서 배양 되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하 는데 힘들 수 있다. 결핵균으로 인해 열이 나면서 증세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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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우 장애로 발전하나. “어린아이의 경우는 결핵성 뇌막염 진 단이 내려지면 거의 장애로 되는 케이스로 본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는 이보다는 희 망적이라 할 수 있다. 치료기간이 길지만 장애가 되지 않을 확률도 높다.”

-이곳 대학 기숙사에서도 한 때 뇌막염 이 퍼졌다는 보도가 나온 걸로 기억하는 데 그때에는 결핵성 뇌막염이 아니었나. “대부분 병은 균에 의해 감염돼 생기는 데 두 가지 균이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인데 바이러스는 일정 기간 몸안에서 기승 을 부리다가 저절로 수그러진다. 그러나 박테리아는 결핵균처럼 약으로 죽여야만 몸안에서 없어진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때 기숙사에서 퍼진 뇌막염은 결핵이 아닌 일 반적인 박테리아성 뇌막염으로 기억한다. 박테리아 균이 기침이나 침 등을 통해 옮 기 때문에 공동생활일수록 짧은 기간 안에 많이 감염될 수 있다. 박테리아 균은 우리 주변에 항상 있다가 일단 몸안으로 들어가면 어느 부위로든지 옮겨가면서 균 배양을 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방치료 스케일링 체크업 소아치과 임플란트 신경치료 치아교정 보통교정과 투명교정 충치치료 치아미백 치아성형 심미보철 크라운 브리지 틀니 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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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윤 치과

Don Valley

-예방법이 있나. “기침을 심하게 한다거나 특히 이런 사 람이 가래를 뱉었을 때에는 되도록 접촉을 피하고 멀리 가는 것이 상책이다. 기침할 때 침이나 가래 등을 통해 전염되 기 때문이다. 예방주사가 미국에는 따로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피하는 것이 최 우선이라 하겠다.”

진·료·분·야

Gervais Dr.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원인이 되는 결핵균(마이코 박테리움) 을 없애야 하기 때문에 항결핵제를 복용한 다. 보통 9개월 정도 약을 먹는다. 뇌막까 지 발전하지 않을 경우 결핵균에 감염되면 6개월 정도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치 료 결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린다고 할 수 있다.”

약 복용을 하라고 했는데 거부하자 곧바로 격리시켰다는 뉴스 보도가 기억난다. 그만 큼 미국에서 결핵은 퇴치된 상태라 그것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처하고 있다. 미국내 의료진들을 보아도 일단 결핵 감 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볼 때에는 얼마 전 한국에서 퍼진 메르스 때 착용한 특수 마 스크를 사용할 정도로 신경을 쓴다. 이처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미국에서 신생아부터 단계적으로 받아야 하는 의무 예방접종에서 결핵(BCG)이 없어 진지 오 래되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다.”

저희는 부부 치과의사 입니다. 둘다 토론토대학 학부와 치대 출신으로 Dr. Yoon 은 치과의사 17년차로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젠틀합니다. Dr. Lee 는 두 아들의 엄마이자 토론토시의 보건소 치과의(General Dentist)로 4000명 이상의 아이들을 진료한 경험이 있습니다. 여의사만 할수있는 섬세진료를 합니다. 저희는 정직하고 깨끗한 진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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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환자에 대한 미국 입국시 스크리닝 이 따로 있나. “우리가 이민올 때 가슴 엑스레이 사진 을 찍어야 하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그만 큼 미국에서 결핵에 대해 철저히 관리한다 고 볼 수 있다. 우리처럼 환자를 대하는 의 료진들도 주기적으로 결핵균에 감염되었 는지 검사하고 조금만 이상하다 싶으면 약 을 복용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정확히 몇 년 전인지 기억할 수 없는데 월 남에서 온 여성이 결핵 감염이 확인되어

일 때는 항결핵제를 복용해야 한다. 치료 에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Don Mills Rd.

라졌다. 결핵은 감염경로가 기침 혹은 가 래 등을 통해서인데 대부분 환경이 청결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병한다. 김 알렉스 감염전문의(세인트 빈센트병원)의 말대로 미국에서 결핵환자는 미국이 아닌 밖에서 오는 사람들에게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 다. 통계를 봐도 이민 인구가 거의 없는 주 에서는 결핵은 거의 없다. 반면 LA, 뉴욕, 시카고 등지에서는 환자 가 있다. 개인적으로 볼 때 20년 환자를 보 면서 어린이 환자 2명이 있었는데 모두 한 국에서 온 사례였고 그 이후에는 보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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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읽어주는 이빠 ‘좋아요’, 수학 공부라는 엄마 ‘글쎄요’

임신부가 똑똑한 아기로 만들겠다며 무리하게 수학·영어를 공부하면 오히려 자궁환경이 나 빠질 수 있다.

엄마가 편해야 태아도 좋아 태교의 시작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다. 임신부가 일상에서 겪는 기쁨·행 복·우울·짜증 같은 다양한 감정이 배 속에 그대로 전달된다.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 는 “엄마가 행복하면 자궁 환경이 편안 해져 태아가 잘 지내고, 힘들고 우울하 면 태아도 불편해 한다”고 말했다. 여 성은 임신하면 급격한 신체·정서적 변 화로 예민해진다. 사소한 일에 갑자기 우울해진다. 이때 태아도 엄마와 똑같이 스트레스 를 받고 고통스러워한다는 것. 2011년 서울대 간호학과 권미경·방 경숙 교수팀은 태아의 체중이 측정 가 능한 임신 중기의 임신부 120명을 대상 으로 감정 상태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기간에 스트레

스·우울증이 심한 임신부는 그렇지 않 은 임신부보다 태아의 성장·발육 상태 가 저조했다. 저체중아 출산은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엄마와 태아의 애착관계 역시 낮았다.

아빠 낮은 목소리에 잘 반응 태교는 엄마·아빠가 태아와 공감대 를 형성하는 과정이다. 심 교수는 “태 교는 아기에게 주는 첫 선물”이라며 “태아의 뇌신경세포와 함께 시각·청 각·미각·후각·촉각이 발달하는 임 신 중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당하다” 고 말했다. 태아에게 끊임없이 사랑·관 심을 표현하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 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거창하게 어떤 활동을 하 기보다 매일 태명을 불러주고 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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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 된다”고 말했 다. 시간상 여유가 있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하기 어렵다면 동화책을 읽어 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좋다. 지 속적인 오감 자극은 뇌신경세포 연결을 촉진한다. 실제 임신 중기(24주 이후)의 태아는 해부학적으로 신체기관이 완성돼 빛을 감지하고, 소리를 듣고 구분할 수 있다. 갓 태어난 신생아는 열 달 내내 배 속에 서 들었던 엄마·아빠의 목소리를 인지 한다. 태아는 아빠의 목소리에 잘 반응 한다. 중저음인 아빠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고음인 엄마보다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수를 잘 통과한다.

출산 진통도 태교 … 긍정적으로 생 각해야 시끄러운 소리는 태아에게 불쾌한 소 음이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해 자궁 환 경을 나쁘게 만든다. 큰 소리가 지속되 면 양수가 줄어 태아의 호흡을 방해한 다. 크고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 태아 는 잠시 호흡을 멈춘다. 일종의 경계반 응인 셈이다. 심 교수는 “엄마가 좋아하는 록 음악

성형이 발달하면서 작은 가슴도 안전 하게 볼륨감 넘치는 아름다운 가슴으로 변화시켜주는 기능성과 심미성을 높이 는 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슴성형은 미적인 아름다움만 강조 되어서는 안되고 수유 등 가슴의 주요기 능까지 신경써야 하는 중요한 수술로 섬 세하고 정교한 수술 테크닉과 많은 경험 을 갖고 있는 성형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볼륨감 있는 가슴은 여성성을 상징하 기도 하며 많은 여성들이 아름다워 보이 는 가슴라인을 만들기 위해 마사지나 운 동, 혹은 기능성 브래지어등을 이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작 은 가슴이나 탄력을 잃고 처진 가슴을 볼 륨감있고 탄력있게 만들기는 어렵다. 그래서 때로는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 하고 빈약하고 자신없는 몸매를 가진 여 성분들이나 출산과 수유의 과정을 지나 면서 탄력을 잃고 처지는 가슴에 상실감 과 우울감을 느끼기도 한다. 가슴성형은 아름다운 외형을 만드는 것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되 찾도록 도와주는 심리적인 치료에도 도 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체형에 맞지 않는 너무 풍만한 가슴등은 오히려 옷 매를 살리지 못하므로 자신의 신체 조건 에 맞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볼륨감 넘치 는 가슴을 만들으려면 전문가와의 상담 이 필수이다. 가슴 성형시 보형물의 크기에 따라 가

이라도 크고 시끄러우면 태아에게는 스 트레스”라고 말했다. 똑똑한 아기로 키 우겠다며 임신부가 수학·영어를 공부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태아가 이를 인식한다는 것은 과학적 인 근거가 없고, 무리한 학습 태교는 오 히려 엄마나 태아에게 스트레스로 작용 할 수 있다. 이런 스트레스는 조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연스러운 출산은 태교의 완성이다. 따뜻한 양수 안에서 엄마의 심장소리를 듣고 살았던 태아에게 출산은 엄청난 환 경 변화다. 따라서 출산 시 배 속과 비슷한 환경 을 만들어 태아를 배려해야 한다. 조명 을 어둡게 하고, 태어나자마자 엄마가 아기를 안아주는 식이다. 탯줄을 자를 때는 태아 스스로 폐호흡 에 적응할 수 있도록 5분 정도 기다려 준다. 양수와 비슷한 온도에 아기를 담그는 것도 태아를 편안하게 돕는다. 출산 이후에도 엄마의 정서적 안정은 중요하다. 임신부를 대상으로 출산 이후 12개월까지 추적 관찰한 조사에 따르면 우울한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임신부보 다 아기의 성장·발달 지연 위험이 생후 6개월에 4배, 12개월에는 2.6배 높았다.

슴 사이즈가 달라지는데 본인 가슴의 공 간은 무시한채 무조건적으로 큰 사이즈 만 고집하다가는 자칫 부자연스러운 가 슴을 갖게 될 수 있다. 자연스러움이 가장 중요한 요즘에는 물방울 모양의 가슴성형의 선호가 늘어 나고 있다. 물방울 가슴성형은 인체공학적 설계 를 통해 만들어진 코헤시브젤을 이용한 가슴성형으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가 슴 모양을 갖게 한다. 또한 기존의 가슴성형과는 달리 따로 마사지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자연스러운 가슴성형이며 팔을 쓰는데 있어 제한이 덜함으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짧은 편 이다. 무엇보다 가슴성형도 수술이기에 안 전하게 수술 받아야함을 잊지 말고 병원 시설과 규모, 보형물 선택과 성형외과 전 문의의 임상 경험, 마취과 보드 전문의 의 상주여부등을 보유하고 있는 성형외 과를 선택하여 안전하게 수술받아 만족 도를 높이는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가슴 성형으로 당당하게 여성성을 되찾기를 바란다.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 753호

생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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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당뇨고지혈, 술보다 무서운 지방간의원흉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 간에 걸린다. 간질환은 과음으로 생길 거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체 지 방간 중 과음으로 생기는 경우 는 20% 정도에 불과하다. 대 다수 지방간은 비만이나 당뇨 병·고지혈증으로 생기는 비알 코올성이다. 식생활이 서구화 되고 신체활동은 적어지면서 대사증후군 환자가 늘어나는 영향 때문이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가 두껍거나 혈압·중성지방·고 밀도 콜레스테롤·공복혈당 수치에 이상이 있는 질환이다. 대사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고 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비만·고인슐린혈증 등 여러 가 지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동시 에 나타난다. 대사증후군 환자 의 절반 이상은 비알코올성 지 방간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지방간을 발견하고도 대수롭 지 않게 여긴다. 15년 넘게 고혈압과 당뇨병

을 앓아온 정모(70·여)씨는 최 근 들어 약물로도 혈당이 조절 되지 않고 발끝이 저릿저릿하

면서 감각이 무뎌지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 한식당을 운영 하면서 음식 간을 보느라 식사

량이 많았던 정씨는 체중조절 에 실패해 체질량지수(BMI) 33.8인 고도비만 상태였다. 예

전에도 공복혈당이 200mg/dl 을 넘어 당뇨합병증을 의심해 입원 치료를 받다가 중증 비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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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올성 지방간 진단이 나왔지만 감량 하지 않았다. 이번에 간초음파검사를 해보니 지난 번보다 지방침착이 더 심 해진 상태였다. CT검사로 악성종양이 있는지 검사했더니 9cm 정도의 간세 포암이 발견됐다. 정씨는 간세포암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 는 간동맥 화학색전술로 치료받고 있 다. 유방암 치료제 복용해도 간에 지방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축적 된 상태를 말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은 술을 전혀 입에 대지 않거나 소량만 마시는데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처 럼 간에 지방이 많은 것을 말한다. 대부 분 비만이나 고지혈증·당뇨병이 원인 이지만 부신피질 호르몬제나 여성호르

대사증후군 환자 50%가 지방간 술과 무관한 경우가 80% 넘어 비만은 평균 유병률 4배 증가 적정 체중 유지하고 운동 필수

몬제, 유방암 치료제인 타목시펜 등의 약물이 영향을 주기도 한다. 비알코올 성 지방간의 유병률은 10~24%로 알 려져 있지만, 비만이면 58~74%까지 치솟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 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수는 22만 8835명(2014년)으로 이중 40대 이상 환자수는 72.4%에 달한다. 지방간 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으면 대부분 증 상이 없다. 간혹 피로감이나 상복부 통 증이 있기도 하다. 지방간은 상당수가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하더라도 무 심코 넘어가기 쉽다. 하지만 지방간염을 거쳐 간경변증이 나 간세포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 가 필요하다. 지방간이 심할 경우 치료 하지 않고 방치하면 4명 중 1명은 간경 변증으로 진행되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 히 당뇨병이나 비만이라면 증상이 없 더라도 정기적으로 간 기능을 점검해 야 한다. 진단은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간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정 밀검사가 필요할 경우 MRI·CT 검사 나 간조직검사를 한다. 식사일지 쓰면 체중감량 도움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이다. 약물치료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 는 약제나 항산화제·지질강하제·간장 보호제 등을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한

다. 생활습관 개선은 운동과 식이요법으 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 다. 7~10% 정도 체중을 감량하면 간 지 방침착이 42~51% 감소된다는 연구결 과도 있다. 체중은 1주일에 1kg을 목표로 서서 히 감소시켜야 한다. 1주일에 1.6kg 이 상 감량하면 오히려 지방간이 악화되 기도 한다. 운동은 빠르게 걷기·자전 거 타기·조깅·수영·등산·에어로빅 같은 유산소운동과 근육운동이 도움 이 된다. 운동을 많이 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 다.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이 건강검진 을 받은 13만 명을 대상으로 지방간과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시 간이 길고 운동량이 적은 사람은 그렇 지 않은 사람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이 발생할 위험이 최대 36%까지 높았 다. 연구팀은 운동량에 따라 적극 신체 활동그룹(하루 60분), 최소 신체활동 그룹(하루 30분), 비신체활동 그룹으 로 나누고, 앉아 있는 시간은 10시간 이 상, 5~10시간, 5시간 미만으로 구분했 다. 그 결과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하 는 그룹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그룹 보다 지방간이 20% 적게 관찰됐다. 특 히 신체활동량이 부족하면서 앉아 있 는 시간이 하루 10시간 이상인 그룹은 신체활동을 많이 하면서 5시간 미만으 로 앉아 있는 그룹보다 지방간 유병률 이 36%나 높았다. 식이요법은 섭취하는 열량을 줄이 고 저지방·고단백 식사가 중요하다. 매일 체중을 재고 섭취한 음식을 기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 평균 성 인 남자는 2000~2500Kcal, 여자는 1700~2000Kcal를 권장한다. 식사를 거르기보다는 세 끼를 챙겨먹으면서 한 끼 분량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특히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를 주의해야 한다. 과당음료 수는 지방산 생성을 촉진하고 지방산 산화를 억제해 지방간 발생을 유발시 킨다. 패스트푸드는 혈중 지방산 농도 를 높여 삼가는 것이 좋다.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 753호

건 강

의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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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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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과 (주)수석, 충청남도 당진시와 MOU 체결 노후화된 생산시설 교체·유통비용의 절감·사업간 시너지 창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계열회사 인 동아제약과 (주)수석은 지난 10월26일 오후 2시, 충청남도청 사에서 당진시와 합덕인더스파 크 산업단지 내 생산 공장의 신축 과 이전에 관한 MOU를 체결했 다고 밝혔다. MOU체결식에는 동아쏘시오 홀딩스 이동훈 부사장을 비롯해 동아제약 신동욱 사장, (주)수석 김인호 사장과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 당진시 김홍장 시장 외에 회사 및 충남도청과 당진시청 관 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은 동아제약과 (주)수석이 신규투자를 통해 기존 의 노후화된 생산시설 교체 및 지 리적 이점을 통한 유통 비용의 절 감, 양사의 생산시설을 한 곳에 모아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합덕인더스파크 산업단지는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 위치 하고 있으며, 수도권, 중부권, 서 남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교통 의 요지다. 또한 도로, 항만 등 뛰어난 물

◀동아제약과 (주)수석, 충청남도 당진시와 MOU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충청남도의회 김명선 의원, 당진시 김홍장 시장, 충청 남도 안희정 도지사, 동아쏘시오홀딩스 이동훈 부사장, 동아제약 신동욱 사장, (주)수석 김인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내 포신도시와 당진시에 인접하여 산업인력의 지속적인 유입이 가 능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동아제약은 산업단지 내 8 만2213㎡ 부지에 2015년 12월부

일동제약 일동제약이 새로운 프로바이 오틱스 전문브랜드 지큐랩 (gQlab)을 론칭하고, 그 첫 주자로 지큐랩데일리, 지큐랩에스, 지큐 랩키즈 등 3종의 건강기능식품을

터 2020년 12월까지 신규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주)수석은 산 업단지 내 10만6000㎡ 부지에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 지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 다. 충청남도와 당진시는 동아

제약과 수석(주)이 계획하는 사업 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 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세제지원 등을 포함해 행정적?재 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기업의 발

전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효율 적인 생산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 져야 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는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 하다 “며“이번 투자가 동아쏘시 오그룹과 충청남도가 함께 발전 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 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는“동 아쏘시오그룹이 동북아 물류 및 신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 는 당진시에 투자해 준 것에 감사 하다” 며“이번 투자가 충청남도 지역 인력의 우선채용과 지역 내 생산물의 소비촉진을 유발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큰 도움 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 다. 한편, (주)수석은 1968년 중앙 유리공업(주)로 출발하여 1978년 구 동아제약의 계열사로 편입되 었고, 박카스병, 판피린병, 모닝케 어병 등 각종 갈색병과 무색병을 생산하는 유리사업부와 병 뚜껑 을 생산하는 CAP 사업부, 페트병 을 생산하는 P.P사업부를 운영하 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gQlab) 론칭

장건강상태 역시 지수화로 표현 하여 장내 세균의 최적의 균형을 갖는,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 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담은 제품 이다.

사람들의 장은 상태나 길이 등이 다른 특징을 가지므로, 한국인에 게는 한국인의 장과 모유에서 분 리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익하 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60년 노하우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지속 개발 출시했다. 지큐랩은 GQ(gut quotient), 즉 장(腸)건강지수라는 개념을 제시 한 브랜드이다. 즉, IQ나 EQ처럼

일동제약 지큐랩은 건강한 한 국인의 장과 모유에서 분리한 프 로바이오틱스를 종균으로 배양 한 것이 특징. 음식문화에 따라

또, 일동제약이 개발하여 특허 받은 4중코팅 기술을 활용한 프 로바이오틱스 원료를 활용했다. 4중코팅 프로바이오틱스는 구조 적으로 안정 되어 위에서 부터 장까지 다양한 공격 인자들로부터 프로바이오틱 ⶺ ᝁ ᝁȽ ᇥ᧲ ⎹ࠥ ༉ʑḡ ᱥྙ Ƚ ᇥ᧲ ⎹ࠥ ༉ʑḡ ᱥྙ 스를 방어해 %PXO 5PXO $POEP /PSUI :PSL $PO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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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나 보관과정에서의 손실도 산균연구를 시작하여 1959년 국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내최초의 유산균제 비오비타를 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 개발한 이래 약 60년간 프로바이 의 영양분이 되는 프리바이오틱 오틱스 연구에 몰두해 왔다” 며 스가 부원료로서 적절하게 혼합 “연구개발, 생산, 유통에 이르기 되어 생존과 정착은 물론 장에서 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의 증식까지 고려했다. 원스톱인프라를 갖춘 것 역시 강 일동제약 관계자는“1957년 유 점”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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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2015년11월5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개인 맞춤 암 치료 클리닉’오픈 위암분야에서 유전체에 기반을 둔 포괄적 임상시험 이번이 처음 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는 전 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 인 맞춤 암치료 클리닉>을 개설 하여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암 치료 방식이 같은 암이면 동일한 치료방법을 택 하는 것이었다면, 삼성서울병 원의 개인 맞춤 암 치료 클리닉 은 환자마다 유전체를 분석해 달리 치료하는 방식을 택했다. 암환자 내원시 환자의 유전 체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꼭 맞는 표적항암제를 찾아내 는 한편, 그에 따른 혁신 신약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서울병원 을 찾은 62세 남성 안 모씨는 소 화불량 탓에 병원을 찾아 검사 한 결과 위암 4기 판정을 받아 손쓰기 힘든 상태였다. 통상적 항암치료로 1년을 넘 기기 힘들 것이란 진단을 받았 지만 삼성서울병 유전체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릭토 유전자 증폭이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환자에게 맞는 치료제를 찾아 투여한 결과 현재 뱃속에 자리 잡았던 암이 서서히 사라진 것 으로 확인됐다.

병원측에 따르면 안 씨 같은 암 환자의 경우 삼성유전체연 구소의 ‘캔서스캔 (CancerSCAN)’ 이란 암유전체 진단키트를 이용해 암 속성부 터 파악하게 된다. 한번에 381개에 달하는 유전 자를 대상으로 맞춤항암제의

표적으로 알려진 돌연변이 500 여종이 있는지 찾는 작업이다. 2~3주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 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본 격적으로 표적치료제가 투여된 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쓰이는 표적치료제는 10여 개에 불과

의 료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은 글로 벌제약사 등과 협력관계를 구 축하여 표적치료제를 20개 이 상 확보,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범위를 넓혔다. 특히 혈액종양내과 이지연· 김승태 교수팀이 주도하고 있 는‘전이성 위암 환자의 유전체 기반 임상시험’ 이 한창이어서 향후 2년간 200명의 전이성 위 암 환자에게유전체 기반의 신 약이 투여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된다. 손태성 삼성서울병원 위암센 터장(소화기외과)은“위암분야 에서 유전체에 기반을 둔 포괄 적 임상시험은 이번이 처음” 이 라며“이를 계기로 앞으로 개인 맞춤 치료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암환자 자녀들과 과학 마술 체험 행사 개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0월24 일 희망샘 장학생으로 선정된 차 상위층 암환자 자녀들과 장학생 의 가족, 사회복지사들을 초청하 여 임직원 및 문준호 마술사와 과 학 마술(Science Magic)을 체험하 는‘꿈을 이루어주는 희망의 과학 매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아스트라제 네카가 차상위층 암환자 자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희망샘 기금’ 의 일환으로, 매년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 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기 희 망샘 장학생들이 미래 직업 선택 의 폭을 넓히고 다채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마술 사인 문준호가 참여하여 과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 마술을 선보 이고, 장학생들과 마술사라는 흥 미로운 직업에 대한 생생한 이야

차상위층 암환자 가족의 자녀들 이 성인이 될 때까지, 장학생들을 정서적·경제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급 여 나눔 및 회사의 매칭펀드를 통 해 기금을 마련하여 선정된 장학 생들에게 매달 장학금을 지원한 다. 그 외에도 직원과 장학생을 1:1로 연결하여 책과 편지 등을 통해 멘토링을 이어가는‘북멘토 프로그램’ , 미래의 직업을 체험해 보는 직업체험 행사 등을 진행하

암환자 자녀와 가족들 초청해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한 마술 체험 개최 기를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물리 와 화학의 이론을 이용하여 컵에 담긴 물의 색을 바꾸고 눈을 만드 는 등 과학을 활용한 마술을 체험 하며, 직업 탐색뿐 아니라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

간을 가졌다. ‘희망샘 기금’ 은 한국아스트라 제네카가 2005년에 시작하여 올 해 11주년을 맞은 사회공헌활동 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경제 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건강검진사업 실시 체계 국제표준(ISO9001) 인증 획득 품질경영 인증 획득 통해 대외 신뢰도 높이는 계기 마련 국민건강보험공단은‘건강검 진사업 실시 체계’ 가 한국표준협 회로부터 국제품질경영표준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 난 10월22일 밝혔다. ISO9001 인증제도는 국제표준 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 영 국제표준으로, 고객에게 제공 되는 제품이나 서비스 실현 체계

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극대화하는 등 국민 건강증진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 위해 노력해왔다. 음을 제3자 인증기관에서 객관적 이상인 급여상임이사는“이번 으로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 품질경영 인증 획득을 통해 건강 다. 공단은 건강검진 실시, 건강 검진 실시 주체로서 대외 신뢰도 검진 안내 및 홍보, 건강검진비용 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며 정산 및 지급 등의 업무 프로세스 “이는 곧 국가검진사업의 품질과 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부서 역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 이라 량을 강화하여 건강검진 효과를 고 말했다.

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희망샘 장 학생 김지민 양은“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술에도 과학 의 원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무척

재미있었다” 며“마술을 체험하며 내 꿈도 오늘 배운 마술처럼 멋지 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겠다 고 다짐했다” 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 트윈 대표는“희망샘 장학생들과 과학 마술사라는 미래의 직업을 체험해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보 낼 수 있어 기쁘다” 며“특히 아스 트라제네카가 하는 일의 중심에 있는 과학을 기반으로, 장학생들 과 마술과 과학의 가능성에 대해 탐구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 간이었다” 고 말했다. 또한“장학생들의 건강한 성장 을 돕고, 장학생의 가족인 암환자 에게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희망샘 장학생 가족과 함께 할 것” 이라며“암환자를 포 함한 건강한 한국 사회를 위한 노 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덧붙 였다.

86 연재소설

2015년11월5일(목요일)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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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자 이순복의

소설

제갈삼국지 제갈삼국지

<320화> 첩자로 흔들리는 촉국 크게 낙심하고 있을 때 갑자기 서북쪽 에서 한 무리의 군마가 쏟아져 나왔다. 등 애가 바라보니 아군이다. 그들은 촉병을 무찌르며 승세를 타고 자기를 구하러 온 모양이다. 등애가 기뻐하며 앞선 대장을 살펴보니 사마망이다. 그가 가까스로 등 애를 구해냈을 때는 이미 촉병이 등애의 기산 9채를 다 빼앗은 뒤였다. 등애는 패 군을 거느리고 위수 남편에 진을 쳤다. 등 애는 한숨을 돌리고 나서 사마망에게 묻 기를“공은 언제 어떻게 이와 같은 진법을 알아서 나를 구해 냈소?” “내가 어린 시절 형주 남쪽에 유학했는 데 그 때 최주평과 석광원을 사귀어 이와 같은 진법을 강론 받은 적이 있습니다. 오 늘 강유가 사용한 진은 장사권지진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다른 곳을 친다면 절대로 격파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내가 보니 그 진의 머리가 서북 편에 있는 고로 서북에 서부터 쳐들어가서 격파한 것입니다.” “나, 등애가 진법을 배웠다 하나 변법을 모르니 헛배운 것이지요. 공이 이와 같은 진법에 대하여 잘 아시니 내일 이 진법으 로 강유를 상대하여 기산 9채를 탈환해 주 시겠소? 공은 내일 진에서 강유와 진법을 이야기 해보십시오. 그런 동안 나는 1지군 을 거느리고 기산 후면을 습격하여, 양쪽 에서 서로 싸우게 된다면, 잃어버린 9채를 찾을 수 있을 것이오.” 등애는 정윤을 선봉을 삼아 자신이 친 히 전군을 지휘하여 기산 후면을 공격했 다. 또 한편으로는 강유에게 전서를 보내 진법으로 싸우기를 청했다. 강유는 응전 할 것을 대답해 주고 제장들을 모아 놓고 말하기를“나는 제갈무후께서 전해주신 밀서를 받고 이 법을 공부했는데, 이 진법 의 변법은 365가지로 변할 수 있다. 이것 은 주천수(周天數)를 응용한 것이다. 지금 저들이 나와 진법으로 싸워보자 하는 것 은 반문(班門)에서 도끼를 들고 까부는 격 이다. 다만 이 싸움에 반드시 간사한 꾀가 숨어 있을 테니 그대들은 미리 알고 있으 라.” “요화의 생각에도 저들은 반드시 우리 를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오. 한편으로 진 법으로 싸우고 한편으로는 우리의 배면을 습격하려 들 것입니다.” “그렇소. 요화의 말이 맞소. 나도 그렇 게 생각하고 있소.” 강유는 요화를 칭찬하고 장익과 요화 에게 명하여“너희 두 사람은 1만 군사를 거느리고 기산 후면에 매복해 있으라.” 두 장수가 물러가 매복한 다음날 강유 는 기산 9채의 병사들을 모두 기산 전면에 분산시켜 놓았다.

채찍을 들어 한 강유가 채찍을 채찍을 들어 들어 한 한 강유가 강유가 채찍을 들어 한 번 흔들자 좌우에서 대 번 번 흔들자 흔들자 좌우에서 좌우에서 대 대 번 흔들자 좌우에서 대 기하던 군사가 돌진해 기하던 군사가 군사가 돌진해 돌진해 기하던 기하던 군사가 돌진해 왔다. 위병들은 갑옷이 왔다. 왔다. 위병들은 위병들은 갑옷이 갑옷이 왔다. 위병들은 갑옷이 며 투구며 창과 칼을 던 며 며투구며 투구며창과 창과칼을 칼을던 던 며 투구며 창과 칼을 던 져버리고 풍비박산이 져버리고 져버리고 풍비박산이 풍비박산이 되어 달아났다. 되어 되어달아났다. 달아났다. 되어 달아났다.

위황제, 조모 남궐에서 죽다 그때 사마망이 위남의 군사를 이끌고 기산 앞으로 말을 타고 달려 나오자 강유 가 말하기를“내가 진법으로 싸우기를 청 했으니 네가 먼저 진을 쳐서 나에게 보여 라” 사마망이 팔괘진을 펼쳐보이자 강유가 웃으며“이것은 나의 팔진법이다. 네가 남 의 법을 도둑질하고 무엇을 자랑할 수 있 겠느냐?”

“무슨 훌륭한 방략이 있단 말이냐? 너 를 시켜 너와 진법을 말하게 하고 똥구멍 으로 호박씨를 까자는 수작밖에 더 있겠 느냐? 아마 산 뒤로 가서 나의 배후를 습 격하려는 따위의 꼼수 밖에 더 있겠느 냐?” 사마망은 놀라고 말았다. 자기들의 계 획을 강유는 훤히 알고 있으니 말이다. 사 마망은 강유에게 밀계가 들키자 이판사판

에 복병을 만났다. 갑자기 포성이 울리고 북소리 징소리 고함소리가 터지며 쏟아져 나오는데 앞선 장수는 요화다. 정윤과 요 화는 다짜고짜 마주쳐 결전을 벌렸다. 요 화의 칼이 번뜩거리며 우세를 점하더니 정윤의 목을 쉽게 베어 말 아래 떨어뜨렸 다. 등애가 크게 놀라 군사를 급히 물리려 할 때, 장익이 나타나 양쪽에서 협공하자 위병들은 대패하고 말았다. “도망쳐라! 달아나자!” 등애가 뾰쪽한 수가 없자 무조건 달아 나라 명했다. 촉병의 포위망을 죽음을 무 릅쓰고 뚫고 나가려 했다. 빗발처럼 쏟아 지는 화살이 등애의 몸을 네 번이나 맞추 었다. 그러나 살려면 달아나야 하는 것이 다. 등애는 사력을 다하여 가 사마망은 놀 라고 말았다 까스로 활로를 내고 위 . 자기들의 훤히 알고 있 계획을 강유 남채로 달아났다. 쫓겨 으니 말이다 는 . 사마망은 가 들키자 이 강유에게 밀 온 것은 등애 만이 아니 판사판으로 계 혼 전 을 었다. 사마망도 겨우 목 시 때 강유가 채 도하려 했다 찍을 번쩍 들 .그 숨을 구해 돌아와 두 장 어 한번 흔들 대기하던 군 자 좌우에서 사가 돌진해 수는 서로 같이 퇴병을 왔다. 위병들 수를 발휘하 은 달리 변통 지 못하고 그 서둘렀다. 먼저 사마망이 만 크게 패하 고 말았다. 말하기를“요사이 소문에 후주가 내관 황호를 과신 으로 혼전을 시도하려 했다. 그때 강유 하여 정사를 다 맡기고 주야 가 채찍을 번쩍 들어 한번 흔들자 좌우에 로 주색에 빠져 지낸다 하더이다. 이때 반 서 대기하던 군사가 돌진해 왔다. 위병들 간계를 써서 강유를 소환케 한다면 위기 은 달리 변통수를 발휘하지 못하고 그만 를 모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크게 패하고 말았다. 갑옷이며 투구며 창 등애가 사마망의 의견을 중시하여 여 과 칼을 던져버리고 풍비박산이 되어 달 러 모사에게 묻기를 “누가 촉으로 가서 황 아났다. 호를 만나 반간계를 성사시키고 오겠는 한편 등애는 정윤을 독려하여 기산 후 가?” 면을 습격하여 산부리를 통과할 때 뜻밖 “제 당균이 성도로 가서 이 일을 성사시

위촉즉발 등애, 사마망 등장에 전쟁터서‘구사일생’ 등애·사마망 계략 눈치 챈 강유, 사마망‘풍비박산’ “사돈 남 말 하지 마라. 너도 남의 법을 절취한 것인데 어찌 그리 말하느냐?” “사마망 네가 이 진법에 대해 아는 체하 니 도대체 이 진법이 몇 가지나 되느냐?” “내가 이 진법으로 진을 쳤는데 어찌 변 법을 모르겠느냐? 9x9=81가지다.” “내 자신 있어 말하니 어디 변진을 시켜 보라.” 사마망이 진속으로 들어가 두어 차례 변진을 시키고 다시 나와“강유 그대가 내 변법을 알아 맞추어내겠느냐?” “나의 법은 무궁무진한 주천 365변법 이다. 그대는 우물 안에 개구리에 불과하 다.” “그런 말은 들은바 없다. 거짓이 아니라 면 내 앞에서 시험해 보라.” “네가 등애를 이 자리에 데려온다면 나 의 진법을 보여 주겠다.” “등장군은 따로 훌륭한 방략이 있는 사 람이다. 진법 쓰기를 좋아하지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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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2015년11월5일(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키고 오겠습니다.” 다. 도의 조정을 흔들어 놓았다는 사실도 보 이름을 말하는 사람은 양양사람 당균 “폐하께서는 어인일로 소장을 부르셨 고했다. 사마소는 등애의 글을 읽고 무척 이다. 등애는 크게 기뻐하며 당균에게 금 습니까?” 기뻐하며, 갑자기 촉국을 도모하고 싶은 은보화를 많이 주어 성도로 보냈다. 당균 “짐은 경이 오래 변방에 있어 돌아오지 충동에 휩싸이며 엷은 미소를 지어 보였 은 성도에 가자마자 유언비어를 유포시켰 아니하니 군사들의 노고를 생각해서 부른 다. 다. 것이오. 경에게 특별히 따로 다른 뜻이 있 ‘어쩜 촉국을 도모하는 일도 그렇게 어 ‘강유는 천자를 심히 원망하고 있다. 머 어 부른 것이 아니요.” 렵지는 아니하겠구나!’ 지않아 고국인 위국에 항복할 것이다.’ “폐하, 기산채를 이미 신이 얻어 공을 사마소는 촉국을 도모한다는 생각을 당균은 이런 유언비어가 성도에 횡횡 이루려할 때, 뜻밖에 어명이 있어 중도포 하고 나자 갑자기 식욕이 돋았다. 허기가 하자, 내관 황호를 만나 뇌물을 주어 후주 께 유언비어를 아뢰게 했다. 후주는 황호 의 말을 듣고 풍설을 들어보니 두 말이 꼭 같았다. 후주는 강유를 크게 의심하여‘이 럴 수가 있느냐? 강유가 배반을 하다니...!’ 어리석은 후주는 크게 의심하고 그 날 기하고 돌아왔나이다. 반드시 등애의 반 돌고 구미가 당겼다. 식욕이란 생리적 욕 로 사람을 기산으로 보내 강유를 소환했 간계에 빠진 듯합니다” 구지만 영토욕은 정치적 야망이다. 사마 다. 후주는 잠자코 말을 잃었다. 강유는 다 소 쯤 되는 사람은 천하를 손아귀에 넣고 이때 강유는 등애에게 싸움을 돋우고 시 아뢰기를“신은 맹세코 위국을 토멸하 싶은 욕구가 갑자기 식욕으로 돌변하는 있었으나 등애는 예전 무성산에서 싸울 여 국은에 보답하려고 합니다. 폐하께서 것인지도 모르겠다. 때처럼 굳게 지키고 나오지 아니했다. 강 는 소인배들의 말을 들어서 의심치 마십 등애가 보낸 편지는 사마소의 식욕을 유는 마음속으로 여러 가지 의문을 제기 시오.” 크게 자극하여 견디다 못한 사마소는 중 하고 있는데 성도에서 사신이 와서 후주 “짐은 경을 의심치 아니하오. 경은 한중 호군 가충을 불러 묻기를“내가 촉국을 먹 의 조서를 전하였다. 으로 돌아가 있다가 위국이 변이 생길 때 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을까?” ‘짐이 기밀한 일이 있으니 강유는 속히 를 보아 다시 토멸토록 하시오.” “대장군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 치지 못 입조하라!’ 하십니다. 폐하께서 주군을 의심하고 있 강유는 뜻밖의 일이라 당황 습니다. 만약 가볍게 생각하고 나가신다 각을 하고 나 생 는 다 한 모 도 하며 회군하려고 군사를 점고 면 반드시 변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지난 사마소는 촉국을 미가 구 고 돌 가 기 허 . 했다. 사마망은 강유가 반간계 해 황룡이 두 번 영릉 우물 속에서 보였습 돋았다 자 갑자기 식욕이 은 욕 에 떨어진 것을 눈치 채고, 곧 니다. 그때 군신들이 표를 올려서 상서의 구지만 영토 욕이란 생리적 욕 식 . 다 겼 당 위남의 군사를 몰아 강유가 돌 조짐이라고 하례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람은 천하 사마소 쯤 되는 사 아갈 길을 엄습하려했다. 상서가 아니라고 폐하께서는 우기셨습니 정치적 야망이다. 자기 식욕으 갑 가 구 욕 은 싶 한편 강유가 회군 명령을 내 다. 용이란 임금의 기상인데 용이 하늘에 를 손아귀에 넣고 . 다 겠 르 리자 요화가 나서서“장수가 밖 있지 아니하고 밭에도 있지 아니하고 우 모 도 로 돌변하는 것인지 에 있어서는 비록 임금의 명이라 물 속에 있으니, 이것은 유폐를 뜻한다 하 도 받지 아니할 경우가 있습니다. 시고 잠룡시 까지 지 지금 우리의 형세가 조서 한 장 때문에 즉 었습니다. 이 시를 조 각 물러갈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가 지었는데 속뜻이 “장익은 생각이 다릅니다. 촉중의 백성 주군을 지적한 것 같 들은 대장군께서 해마다 동병하시니 원망 으니 이 시를 들어 주 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이 승리를 기화 십시오. 로 군마를 돌려 인심을 얻고 다음 기회에 ‘슬프다. 용이 곤고 다시 도모하는 것이 상책인가 합니다.” 함이여!/ 능히 깊은 못 “좋다. 장장군의 말을 따르겠다” 에서 놀지 못하는 구 강유는 결심하고 각 군에 철수명령을 나./ 위로 하늘에 오르 내리고 요화와 장익으로 후군을 지휘하여 지 못하고/ 아래로 밭 위병의 추격을 막게 했다. 어리석은 촉왕 후주는 사마망의 계략에 강유를 크게 의심하고 사람을 에도 보이지 아니 하 보내 전장을 지켜야 할 강유를 소환했다. 왕 앞에 불려온 강유는 충성을 네./ 우물 속에 서려 살 이때 위장 등애는 촉병의 돌아가는 뒤 다짐하며 후주의 근심을 달랬다. 를 쫓아가 보았다. 퇴군하는 촉군의 모습 아서/ 미꾸리와 선어 이 법도가 있고 질서가 정연했다. 빈틈이 “아아! 이 조정도 걱정이고 나 강유도 가 앞에서 춤을 추니/ 어금니를 감추고 손 라고는 도저히 찾아 볼 수 없었다. 참으로 걱정이도다.” 톱을 드리웠다./ 슬프구나. 내 신세와 같도 “아아! 훌륭한 스승 밑에 뛰어난 제자 스스로 탄식하고 대궐을 나와 한중으 다./’ 가 태어났구나! 강유는 제갈공명의 용병 로 가버렸다. 가충이 조모의 시를 암송하기를 마치 하는 법을 깊이 터득했구나!” 한편 위국 첩자 당균은 기산채로 돌아 자 사마소는 대번에 격노하여“이 사람이 등애는 크게 탄식하고 더는 강유군의 가 성도에서 일어난 일을 보고했다. 등애 조방의 꼴이 되고 싶은 모양이야. 만약 그 뒤를 쫓지 아니 하고 전군을 기산채로 돌 는 당균의 보고를 받고 사마망에게 말하 대로 두면 반드시 나를 해하고도 남겠어.” 아가라 명했다. 기를“촉국은 군신이 불화하니 머지않아 “염려 마십시오. 제가 주군을 위해 조만 강유는 등애와 깊은 두뇌 싸움을 전개 내부변란이 일어날 것이오. 이번 일을 자 간 도모해 버리겠습니다.” 하며 어렵게 얻은 기산채지만 황명이 지 상하게 낙양의 대장군께 보고 드립시다” 위국 감로 5년 여름 4월에 사마소가 칼 엄하므로 이를 미련 없이 버리고 도성 성 등애는 곧 글을 써서 사마소에게 저간 을 차고 조모가 있는 전상에 올라갔다. 조 도로 군사를 철수시켰다. 그리고 시간을 의 일을 보고했다. 특히 촉국이 군신 간에 모가 옥좌에서 일어나 맞이하니 여러 신 지체치 아니하고 후주를 배알하여 아뢰었 불화가 있으며, 이번에 반간계를 써서 성 하들이 함께 아뢰기를“대장군의 공덕이

등애, 강유 측근에 첩자 심어 군신 간 불화 조장 촉국 도발 계획세운 사마소, 욕망 넘쳐 식욕 돌아

연재소설 87

높고 높으니 진공을 봉하고 구석을 더해 주십시오.” 조모가 머리를 숙이고 사람의 눈을 한 사코 피하여 말이 없자 사마소가 목청을 가다듬고 말하기를“우리 부자 형제 세 사 람이 위국에 큰 공이 있으니 이제 진공이 되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외다.” 사마소가 자청하여 그리 말하자 조모 가 마지못해 말에 가시를 넣어 말하기를 “어찌 감히 명대로 아니 하겠소!” “허어. 시 한 번 잘 쓰셨더군요. 잠룡시 라고 하는 것 말이요. 거기 보니 나 사마소 를 추어나 선어에 비했으니 이것은 무슨 예문에 해당합니까?” 조모가 얼굴을 붉히며 대답하지 못하 자 사마소는 냉소를 흘리며 전에서 물러 나자, 만조백관이 송구하여 몸 둘 바를 몰 라 했다. 조모는 곧 후궁으로 물러나 시중 왕침과 상서 왕경 그리고 산기상시 왕업 을 불러 울면서 말하기를“사마소가 찬탈 할 마음을 먹은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일이 다. 짐은 앉아서 폐위 당하는 것 보다 차라 리 싸우다가 죽는 것이 낫겠다. 경들은 나 를 도와서 역적을 쳐내어 달라” “폐하, 왕경이 생각하기는 가벼이 움직 일 수 없는 일인가 합니다. 옛적에 노소공 은 계씨가 피해 달아나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하여 일을 벌였다가 나라를 잃었습니 다. 지금은 병권이 모두 사마씨에게 있습 니다. 내외 모든 공경들은 순역의 이치를 잊고 간적에게 빌붙어 안위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폐하를 옹위하는 군사는 적고 약하여 명이 서지 않습니다. 폐하께서 만약 은인자중(隱忍自重)하지 아니하시면 크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 천 천히 시간을 두고 생각하시되 서두르지 마시옵소서” “경이 보시다시피 오늘과 같은 수모도 참는데 어떤 것인들 참지 못하겠는가. 짐 의 뜻은 이미 정해졌으니 죽어도 두렵지 아니 하오” 조모는 말을 마치고 태후에게 가서 왕 경 등 세 사람에게 한 말을 알렸다. 조모가 떠나고 세 사람이 한 동안 서로 얼굴을 마 주보다가 왕침이 말하기를 “이 일은 작은 일이 아니라 대사요. 그 런데다가 일이 아주 급하게 되었소. 우리 들은 지금 스스로 진구렁에 빠져 있소. 이 대로 가만히 있게 되면 멸문지화(滅門之禍)를 당할 것이오. 빨리 우리가 살길을 마 련해야 하오” “맞소. 나 왕업도 같은 생각이오. 우리 이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사마공부로 가 서 오늘 일을 자수하여 죽음을 면합시다” “그게 무슨 썩어 빠진 말이오? 나 왕경 은 다르오. 주우신욕이오, 주욕신사는 당 연지사인데 어찌 두 마음을 먹을 수 있겠 는가?” 왕침과 왕업은 왕경이 다른 뜻을 말하 자 곧 바로 돌아서서 이를 사마소에게 고 하러 찾아갔다. <다음주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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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1월5일(목요일)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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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터넷 공간을 공간을 뜨겁게 뜨겁게 달궜던 달궜던

해외사건‘빅3’ 첨단과학의 세계로 치닫고 있는 21세기에 아직도 의문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역사적 사건과 베일에 가려진 진실들이 있다. 또한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희대의 사건들이 있 었으며, 오늘날의 과학적 근거로는 설명될 수 없는 사건들이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궁금증을 공유하기 위해 본지는 한주간의 이슈와 화제 중 인터 넷 공간을 뜨겁게 달궜던 미스터리 해외사건 기사들을 선정‘화제의 해외사건 3’로 소개한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취재/이동림 기자 중국 장쑤성 쑤첸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불법 성인 사이트를 통 해 자신의 누드 사진을 판매하다 적발돼 중국사회가 발칵 뒤집혔 다. 벗은 사진을 무려 3000장이나 찍어 판매하려 한 이 엽기적 범죄 는 워낙 사건의 파장이 커 본인은 사법처리됨과 동시에 학교로부터 해고를 당했으나 여진은 아직 채 가라앉지 않고 있는 듯하다. 최근 셴다이콰이바오의 보도에 따르면 쉬(33)씨로만 알려진 그녀 는 3년 전만 해도 평범한 교사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택시기사 인 남편 자오(38)씨를 따라 한 음란 사이트의 회원이 되면서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성에 막 눈뜰 만한 나이답게 남편 이상으로 빠 져들어가게 된 것. 이후 그는 남편 이 등급 높은 회원이 되는 데 필요

누드사진 퍼뜨린 중국 女교사들의 천태만상 한 음란 사진을 찍어 사이트에 올 리자고 제안하자 선뜻 동의하기까 지 했다. 이후 자신의 몸을 남편의 카메라 앞에 아낌 없이 제공했다. 그녀의 일탈은 이 정도에서 그

부분이 변태적인 것들이었다. 그러나 그녀와 남편은 예상 외 로 많은 수입을 올리지 못했다. 고 작 2만5400위안(약 450만원)에 지 나지 않았다. 기울인 노력에 비하

여교사 알몸 사진부터 유치원생 나체 사진까지 치지 않았다. 나중에는 자신의 나 신이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더욱 적극적으로 찍어 판매에까지 나섰다. 음란 사진을 찍는 장소도 다양해졌다. 여관은 기본이고 마 트, 버스 정거장, 공원, 고속도로 등 둘의 눈에 들어오면 그대로 끈끈 한 애욕의 현장이 됐다. 이들이 이 렇게 해서 찍은 사진은 무려 3000 장에 이르렀다. 그리고 사진의 대

면 그야말로 형편없는 소득이었 다. 더구나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급기야 체포되기에 이르렀다. 그 녀는 최근 열린 재판에서 남편보 다 6개월이 적은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꼼짝 없이 부부가 동시에 수감 생활을 할 판이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히도 그녀는 딸이 부모 중 한 명이 양육하지 않으면 안 되는

20년간 늙지 않는 배우 마리오 보스코 사연 1996년 미국, 영화 <불릿>에 출연한 한 소년. 그는 놀랍게도 그 후로 무려 20년 동안 변하지 않는 10대 소년의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했다. 소년의 정 체는 무엇일까. 147cm 몸무게 38.5kg, 앳된 목소리. 그는 놀랍게도 1973년에 태어난 중년의 남자다. 그는 <불릿> 이후 <스튜디오 54>, < 래프 킬러 래프>까지 변하지 않는 모 습의 10대 소년으로 등장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키와 몸무게, 목소리 까지 19년 동안 늙지 않는 남자 마리 오 보스코. 그는 영화배우를 꿈꾸는 평범한 소 년이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순간 성 장이 멈췄다. 병원을 찾은 마리오와 가족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범뇌하수 체 기능 저하증이라는 질병을 갖고 있 었던 것. 범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은 뇌하수체 호르몬 분비 기능이 원활하 지 않아 발육 부진 증상을 나타난다. 마리오는 어느 순간 외적 성장이 아예

8세인 관계로 집행유예로 풀려났 다. 하지만 이미 학교에서는 해고 된 뒤였다 그런가 하면 허난성의 한 보육 교사는 어린이집 아동들의 나체

MBC‘신비한 TV 서프라이즈’방송 화면 캡처.

마치 시간이 멈춘 남자…알고보니 희귀병 앓아 멈춘 것. 그 뒤 수많은 병원을 찾아다 녔지만 치료법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성인이 됐음에도 여전히 14세의 몸을 갖게 돼 깊은 좌절에 빠 졌다. 무엇보다 그를 괴롭혔던 것은 배우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이

었다. 괴로움을 이기지 못한 그는 자 살하기로 결심했다. 모든 것을 포기하 려던 순간 <불릿>의 14세 역할의 배우 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10대 소년 역에 도전하게 된 것. 이후 그는 19년 간 수많은 영화에서 소년을 연기했다.

사진을 SNS에 퍼뜨려 비난이 빗발 치고 있다. 10월23일 중국 상하이 스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성 이 마(Ma)라고만 알려진 허난성의 한 유치원 여교사가 원생 20여 명 의 누드 사진을 찍고 이를 위챗 (WeChat)에 공개한 것. 여교사는 지난 7월 같은 방에서 수업을 듣고 있던 여자 원생들에 게 다른 방으로 가라고 말한 후 남

자 원생들에게 옷을 벗고 사진을 찍자고 권했다. 이후 사진을 위챗 모멘트에 게재하면서 누리꾼들 사 이에서 확산, 논란이 됐다. 여교사 가 올린 사진에는 어린 남자 아이 들이 하나같이 알몸 차림으로 주 요 부위를 가린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아이들 은 머리를 맞대고 동그랗게 누워 서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심지어 하트 모양으로 누워 포즈를 취하 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이 여교사는“성교 육 수업 중이었다” 면서“아이들에 게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고 싶어 사진을 찍었고, 아이들 이 너무 귀여워 메신저에 올렸다” 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비난은 거 센 상태다.

영화 같은 대규모 IS 인질 구출작전 공개 델타포스, 델타포스, IS IS 수용소 수용소 급습 급습 69명 69명 구출 구출 성공 성공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는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에 인질로 잡힌 쿠 르드족 48명과 이라크 전직 군인· 경찰 27명을 구출하는 작전 장면을 공개했다. 10월25일(현지시각) 공개된 4분짜 리 영상은 작전에 참여한 특수부대 요원의 헬멧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용 된 것으로 보인다. 인질이 갇힌 방엔 IS의 깃발이 보이고, 요란한 총소리 와 함께 흰색 통옷을 입은 인질 수십 명이 특수요원들의 엄호를 받으며 황 급히 탈출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작전은 자치정부 안보위원회 (KRSC) 산하 대테러 부대 CDT와 미 국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현지 시각 10월22일 새벽 2시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부근 하위자에서 북쪽 으로 7㎞ 떨어진 곳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인질들이 작전 당일 처형된다 는 정보를 입수하고, IS가 인질을 가

두는 수용소로 쓰는 건물을 급습, 약 2시간 동안 작전을 펴 인질을 대규모 로 구해냈다. 미 국방부는 구출된 인 질이 69명, CDT 48명과 델타포스 요 원 30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들 특수요원은 시누크 헬기 3대, 블랙호 크 헬기 3대, 다른 침투용 헬기 6대에 나눠 타고 강하 작전을 폈다. KRSC는“인질들이 작전 당일 처 형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새벽에 구 출 작전을 개시했다” 며“구출된 인질 들이 IS로부터‘오늘이 제삿날’ 이라 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고 밝혔다. 이어“이번 작전은 CDT가 주도하고 미군이 보조하는 역할이었지만 CDT 와 IS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미군이 개입, IS 조직원 20명을 사살했다” 며 “미군 1명이 숨지고 CDT 3명이 다쳤 다” 고 말했다. 미군이 이라크에서 IS 와 전투에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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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 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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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비지상파로 넘어간 예능 흐름 유재석과 강호동은 10여년 간 지상파 예능을 무대로 독보 적인 활약을 펼쳤다. 두 사람 이 걷는 길이 곧 예능의 트렌 드이자 미래 방향이 됐다. 두 사람이 JTBC로 넘어갔다는 건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예능 채널의 흐름이 지상파에 서 비지상파로 넘어갔음을 의 미한다. 두 사람은 각각 대표 프로 그램인 MBC ‘무한도전’과 KBS ‘1박 2일’으로 대중적 인 지지를 받았다. 이 두 프로 그램은 ‘국민 MC’로서의 타이틀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 평일, 주말할 것 없이 메인 예 능 프로그램을 모두 장악하며 이들을 섭외하기 위한 열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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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이 벌어졌다. 월화수목금토 일, 지상파 스케줄로 가득 차 있었다. 출연료를 ‘더블’로 불러도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 연할 여유는 없었다. 그런데 상황이 변했다. JTBC와 tvN이 히트작을 꾸준 히 발표하면서다. 예능 프로그 램의 질이 오히려 지상파를 넘 어서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따 랐다. 그리고 시청률과 화제성 이 이를 증명했다. ‘비정상회 담’’냉장고를 부탁해’’ 히든싱어’’꽃보다 시리 즈’’삼시세끼’ 같은 히트 작은 지상파 예능을 넘어서는 인기를 끌었다. 한 케이블 방송국 PD는 “ 같은 자리에서 안주하면 언젠 가 뒤쳐질 수 밖에 없다. 국민

MC라도 새로운 도전을 피할 수 없다. 비지상파라도 트렌 디하다면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거 같다”면서 “한동안 시 청률 부진으로 위기를 겪던 강 호동이 tvN이 제작하고 포털 사이트에서 단독 방송한 ‘신 서유기’에 출연한게 지금의 예능 트렌드를 단적으로 보여 준 사건”이라고 전했다.

스타MC 보단 스타PD? ‘스타 MC’ 중심의 예능 흐름도 바뀌었다. 흥행 코드의 핵심은 스타MC를 영입하는 가 보단, ‘제작자·콘텐트’ 중심으로 양질의 콘텐트를 만 드는가에 있다. 이러한 흐름 변화는 스타 PD들이 비지상 파로 건너가, 지상파에 있을

때보다 예능 제작에 더 큰 목 소리를 내면서 가능해졌다.유 재석과 강호동 등 MC들보다 먼저 건너간 PD들의 활약에 고무됐다. 과거 지상파에서 자 신과 호흡을 맞춘 여운혁·윤 현준 등 스타 PD들이 있기에 마음 편히 건너갈 수 있었다. 한 지상파 PD는 “이미 채널 의 장벽은 무너졌다”면서 “ 예능 콘텐트에서 MC의 중요 성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아 이디어와 연출력이 더 중요해 지고 있다. 스타 MC만으로 성 공이 보장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결론은 ‘어디서’하 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하 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 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유재석과 강호동의 JTBC 진출은) 지상파·비지 상파의 구분이 그렇게 중요하 지 않은 시대라는 걸 알려주는 셈이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의 선두 주자는 JTBC와 tvN이다. 콘 텐트가 좋은 쪽으로 MC들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제 MC들의 시대는 갔다. 누 가 무엇을 만드느냐가 더 중 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JTBC와 tvN으로 예능의 무 게중심이 기운 건 유능한 PD 들이 대거 이적했기 때문이다. ‘맨’파워에 따라 MC들도 이동한 것이다. 이들의 비지상 파 진출이 좋은 성과까지 보인 다면 지상파는 더욱 곤혹스러 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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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엄친아’로 불리던 이상윤(34)에게 새 로운 별명이 생겼다. 상견례 프리패스다. 이상윤이라면, 어렵고 까다로운 상견례 도 무조건 통과라는 뜻이다. 그 정도로 그에 대한 신뢰는 여자들에게 있어서 절 대적이다. 장년층에겐 사윗감으로, 중년 층에겐 기억 속 저 편의 첫사랑으로, 젊 은 사람들에겐 애인으로 남고 싶은 그 런 사람이다. tvN ‘두번째 스무살’을 끝낸 이상윤은 드라마 속 이미지를 그대로 옮겨놓은 모 습이었다. 사람을 마주할 때 젠틀했다. 결점 하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 다. 그러면서도 조금씩 드러나는 허당기 있는 모습은 인간적이다. ‘두번째 스무살’ 마지막회는 최고시청률 8.9%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성공적으 로 끝냈다. 그 중심엔 누가 뭐래도 이상 윤이 있었다. 3년 전 ‘내 딸 서영이’에서 는 ‘국민사위’로 불렸고 이번에는 ‘국민첫 사랑’으로 활약했다. 두 작품 모두 소현 경 작가의 손에서 나왔다. 이쯤되니 ‘소 현경 작가에게 얼마나 잘했기에 이런 캐 릭터를 주냐’는 말도 있다. 그는 “작가님이 좋게 봐준 거 같아요. 뭐 별 다른 말씀은 안 하셨는데 제 캐 릭터를 보며 작가님이 꿈꾸는 남성상을 그리는 거 같아요. 참, 예전보다 연기력 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더라고요”라 며 웃는다. -취중토크 공식 질문이죠. 주량은 어떻 게 되나요. “소주 한 병반에서 기분 좋음 두 병 정 도 마셔요. 즐겨마시는건 맥주고요.” -특별한 주사가 있나요. “예전에는 체력이 되니깐 취해도 깨어 있는 상태서 계속 마셨는데 요즘은 그냥 마시다가 잠들어요. 그래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고 챙겨주는 사람이 있으면 많이 마시고 아님 몸 사려요.(웃 음)” -최근엔 촬영 때문에 많이 못 마셨겠 어요. “두어달 이상은 손에 꼽을 정도로 술 을 못 마셨죠. 거의 못 마셨다고 보면 돼 요. 다음날 스케줄이 없으면 술을 마셨는 데 촬영 중이었으니깐 조금이라도 자야 체력을 아껴두죠. 그래서 오늘 자리도 되 게 반가워요.” -드라마 끝났어요. 소감이 남다를텐데. “처음에 시놉시스를 받아보곤 재미있 을 거란건 확신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까 지 잘 될 줄은 몰랐어요. 다른 캐릭터를 살펴봐도 저만 제 몫을 잘해내면 드라마 가 잘 될 거 같았거든요. 재미는 보장됐는 데 시청률은 저희 영역이 아니잖아요. 그 럼에도 높게 나와 놀랐고 기뻤죠.”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요. “솔직히 시기적으로 올해가 가기 전 작 품 하나를 하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시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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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를 받았고 ‘이 작품은 되겠다’ 싶 었죠. 시놉시스를 절반 읽었나. 그 상태에 서 더 볼 것도 없이 하겠다고 말했어요.”

-왜 그렇게 끌렸나요. “소현경 작가님에 대한 신뢰가 엄청났 죠. 작가님은 구성을 머릿속으로 다 잡아 놓고 글을 써내려가요. 누군가의 말에 휘 둘리지도 않고 본인이 그리고 싶은 확고 한 생각이 있어요. 시청자들의 말에 따라 달라지는 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자신 만의 색이 짙죠. 다음에 제안이 와도 무조 건 해야죠. 백발의 노인만 시키지 않는다 면 무조건이요.” -최지우 씨와 8년만에 만났습니다. “2007년 방송된 ‘에어시티’ 이후 무 려 8년만이었어요. 당시에는 처음이라 형 편없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만회하고 싶은 욕심이 컸어요. ‘그때와 다르게 지 금은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됐습니다’ 를 보여주자는 생각이었죠. 그래서 이번 에 원 없이 보여줬고 어느 정도 만회한 것 같아요.” -그때와 달리 이번엔 키스신도 있었어 요. “드라마 전체를 봤을 때 지저분해 보이 면 안 되는 게 중요했어요. 어색한 건 전 혀 없었어요. 보는 사람들은 어땠을지 모 르겠네요.(웃음)” -과거 ‘국민 사위’로 불리더니 이번에는 ‘국민 첫사랑’이에요. “점점 남자들의 적이 돼가고 있는 기 분이기도 해요.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 집에 가면 아내가 방송을 보고 그렇게 핀 잔을 준다’라고 하더라고요. 저를 보며 실제 첫사랑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을 거 라는 환상을 가지고 계신다고. 그런데 주 변에 차현석 같은 사람은 있을 거에요.” -사실 어찌보면 ‘두번째 스무살’도 불 륜이에요. “작가님이 첫 미팅을 가졌을 때 강조한 게 그거에요. 한 끗 차이로 막장으로 미 움받느냐 예쁘게 포장돼 안타깝고 애틋 하게 바라볼 수 있냐거든요. 절대 불륜극 처럼 보이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했어요. 좋아하기 때문에 잘하는게 아니라 잘해 줄 수 밖에 없는 설정을 잡아두는거죠. 불 쌍해서 도와주는 상황을 많이 고민했어

요.”

-그런 요청을 연기로 매끄럽게 잘 풀어 냈어요. “작가님이 처음부터 그런 상황을 만들 지 않기도 했고 긴장도 많이 했죠. 아무 감정없는 연기를 해도 상황이 만들어져 있으니 보다 수월했어요.” -결말은 만족스러웠나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잘 끝났어 요. 하노라와 러브라인이 더 갔으면 눈쌀 을 찌푸렸을테고 덜 갔으면 무언가 아쉬 웠을 거에요. 적절한 선에서 잘 매듭지었 죠.” -작가님과 두번째 작품인데 별 말 없 었나요. “종방연때 그러셨어요. ‘’내 딸 서영 이’ 때보다 발전돼서 좋았다’고요. 그 때는 누군가에게 ‘나 연기하고 있어’ 라는 식의 보여주는 연기였다면 이번엔 편한 모습이었다고 했어요. 뿌듯했죠.”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떤가요. “머리 굴려가며 ‘밀당’하는 스타일 은 절대 아니에요. 잘해줄거면 대놓고 잘 해주고 아님 아닌거에요. 잘해줄듯 말듯 혹은 까칠하면서도 챙길건 챙기는, 그런 스타일은 저 답지 않아요.” -그럼에도 여자들은 차현석 스타일을 참 좋아해요. “그러게 말이에요. 이번에 느낀게 여자 들은 정말 나쁜 남자를 좋아하나봐요. 나 쁜 사람인데 자기한테만 잘해주는걸 좋 아하더라고요. 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 지만요. 전 그냥 대놓고 잘해주고 싶어 요.” -드라마 속 캐릭터랑 비슷한 부분이 많 진 않았나봐요. “평소 사람들한테 두루두루 살갑게 챙 기는 편은 아니에요. 부모님이나 가까운 분들을 잘 못 챙기는데 차현석은 아니잖 아요. 대외적으로 젠틀한건 비슷한 것 같 고요. 세심하진 않아요. 디테일이 떨어지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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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P 지점: First Markham Place 3255 HWY 7 East # 30 905-604-5590

욕밀점 865 York Mills Rd. #1 (갤러리아 욕밀점내) 416-800-9747 / 647-968-7301

쏜힐점 7181 Yonge St. #166 (월드온영) 905-709-4988 / 416-357-1577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취급점 갤러리아 (욕밀/쏜힐) / H 마트 (리치몬드힐) 홈앤홈 (노스욕) / 한국식품 (본점/스카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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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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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가왕’ 신승훈이 9년의 시간을 ‘업그레이드 감성’으로 채우고 돌아왔 다. 현존하는 발라드 아티스트 중, 신승훈 보다 가요계에서 뚜렷한 기록을 쓴 가수 는 없다. 90년대부터 정상을 자리를 지킨 지 벌써 25년째. 그리고 2006년 발표한 정 규 10집 이후 무려 9년만에 정규 11집이 나온다. 새 앨범 타이틀은 ‘아이엠 앤 아 이엠(I am...&I am)’이다. 벌써부터 국내 최고 싱어송라이터의 역량이 집약됐다는 입소문이 났다. 25년 음악 인생이 집대성 됐다는 설명도 붙었다. 29일 0시에 풀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 이번에 도 ‘역시 신승훈’이란 평가를 받는다면 ‘포스트 가왕’의 자리엔 한발 더 다가 서게 된다. 신승훈은 28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정 규 11집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새 앨범 을 소개했다. 그는 “11집은 내 음악인생 의 시즌2가 될 것 같다. 예전부터 10집까 지 하고 11집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 음악에 대한 애증이 있다. 사랑하는 만큼 증오하 듯 정말 음악이 싫어졌던 적도 있 었다. 여러가지 시도를 하면서 시행착오도 있었다. 그렇게 지난 9년은 이유있는 방황 이었다”라고 말했다. 신승훈이 ‘업그레 이드 감성’이 빼곡하게 들어찬 이번 앨범 의 ‘주목할 4가지’를 꼽아봤다.

▶골든디스크 11연속 수상 기록 이어갈 까 신승훈은 기록의 사나이다. 대부분의 가 요계 기록은 신승훈이 썼다해도 과언이 아 니다. 1990년 발표한 1집으로 ‘데뷔 앨 범 최초 밀리언셀러’가 됐다. 앨범 시대 가 저물고 음원 시대가 도래해 전무후무한 기록이됐다. 이 앨범은 최고의 싱어송라이 터 탄생이라는 호평과 함께 140만장이라 는 판매고를 올렸다. 발라드 황제의 탄생 이었다. 이후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14주 1위를 했고, 5집 ‘나 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으로는 247만장

배우 김고은(오른쪽)이 신승훈 듀엣 파트너 로 참여했 다.

을 판매했다. 7개 앨범이 모두 밀리언셀러 를 기록하는 등 기록은 차고 넘친다. 그중 대부분의 기록들은 타이틀을 넘어 서기 불가능하다. 앨범 시대가 저물었기 때문이다. 음원 소비가 빨라져 14주 연속 1위 역시 꿈도 못꿀 기록이 됐다. 가능한 기록이 있다면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 연 속 기록이다. 신승훈은 지금까지 10장의 앨범을 내놓고 모두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중 두 번의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최다 수상자의 기록도 신승훈이 가 지고 있다. 골든디스크는 음악 소비 흐름 에 발맞춰 음반과 음원 부문으로 나눠 시 상하고 있다. 신승훈이 11번째 골든디스 크의 주인공이 된다면,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하는 사건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앨 범은 종합선물세트와 같다. 가슴저미는 발 라드, 고백송, 댄스곡, 재즈곡까지 단 한 곡 도 버릴게 없는 웰 메이드 앨범이다. 소비 되는 음원보다 소장하는 음반에 어울리는 앨범이 탄생했다.

▶신승훈표 감성 가사... 다시 한번 가 슴 울릴까 신승훈은 아티스트다. 특히 가사를 잘 쓴 다. 때론 투박하고 때론 은유가 좋다. 청승 맞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럴거면 발라드를 들을 필요가 없다. 데뷔곡 ‘미소속에 비 친 그대’부터 ‘보이지 않는 사랑’, ‘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 등 자작곡으로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낸 주인공. 2002년 발표된 8집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이후 13년만에 작곡은 물론 작사까지 참여한 타이틀곡을 발표하며 싱 어송라이터로서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 다. 앞서 신승훈은 공식 SNS에 친필 가사 를 쓴 작곡 노트를 공개하며 “꽤 오랜 시 간 동안 감정이 무뎌져서 작사를 놓고 있 었는데, 오랜만에 작사에 도전해봅니다” 라고 오랜만의 타이틀곡 작사에 떨리는 마 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곡 ‘이게 나예요’는 최전성기의 신 승훈이 떠오르는 가삿말과 드라마틱한 멜 로디가 인상적인 곡. 신승훈의 숨소리만 담아서 앨범을 내도 100만장은 팔린다던 시절이 연상된다. 신승훈은 “제부도에 있 는 팬션에서 송캠프를 갔다가 쓴 곡이다. 애절한 곡을 기대한 분들이 있다. 그 분들 이 작사는 왜 안하냐는 얘길 하는데 억지 로 쓰는걸 하고 싶지 않았다. 근데 오랜만 에 하니까 뭔가 나오더라. 작사가 심현보 씨도 ‘형님 이제 가사 다시 써도 되겠어 요’라는 말을 하더라. 영화에서 가장 슬 플때가 여자가 펑펑 울때가 아니라, 안울 어 하면서 웃으면서 울때가 가장 큰 슬픔 이라고 하는데 이 노래도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1년만에 여자파트너와 듀엣도전...호흡

은 신승훈과 여성 보컬의 케미는 이미 증명 이 끝났다. 과거 방송에서 배우 김정은과 자신의 노래 ‘어긋난 오해’를 듀엣으로 노래했고, 이하나와 ‘원스’ OST ‘폴 링 스로우리(Falling slowly)’를 함께 불렀 다. 소녀시대 서현과도 같은 곡을 ‘라디 오스타’ 크리스마스 특집 포크 콘서트에 서 함께 불렀다. 연말 시상식에서는 아이 유와 대표곡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불러 새로운 느낌을 소화했다. 듀엣곡은 앨범에도 두곡이나 수록됐다. 2002년 스페셜 앨범에서 애쉬와 ‘Always’를 불렀고, 2004년 정규 9집에서는 배우 김선경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불렀다. 여자 스타와의 듀엣은 언 제나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신승훈의 목 소리는 창의롭지만 듀엣을 할 때는 튀지 않고 포근하면서 받쳐주는 역할도 무리없 었다. 이번 11집에서는 배우 김고은이 듀엣 파 트너로 참여했다. 발표 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최근 가장 두각을 드러 내는 여배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곡 이다. 신승훈은 “김고은이 녹음을 정말 빨리 끝냈다. ‘다시 하자, 다시 하자’ 해야되 는데 연습을 철저히 했왔더라. 김고은은 ‘몬스터’란 영화에서 처음 봤다. 처녀 역할이었는데 시장바닥에서 무를 들고 집 어던지는 장면에서 ‘신인인데 어떻게 저 렇게 내려놓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면 서 “팬이어서 부탁을 했는데 데모를 듣더 니 꼭 하고 싶다고 하더라. 김고은의 목소 리는 박진영의 말 중 공기반 소리반 중에 서 소리반은 내가 공기반은 김고은이 깆 고 있더라. 사랑스러운 노래다”라고 소 개했다. ▶‘스타 등용문’ 뮤직비디오, 이번에 도 가능할까 김지호·명세빈·조인성·남상미·박 한별·차예련. 모두 신승훈의 뮤직비디 오를 거쳐간 배우들이다. 지금은 톱스타 의 반열에 올랐지만, 신승훈의 뮤비에 출 연할 때만해도 아직은 재능을 다 꽃피우 지 못한 유망주였다. 그 만큼 신승훈의 뮤 직비디오는 핫했다. 그래서 스타 등용문의 구실을 하기도했다. 이번에 신승훈이 선택 한 배우는 송재림과 공승연이다. 신승훈이 눈여겨 보고 있다 직접 발탁했다. 두 사람 은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 뮤비에 출연 해 스타 탄생을 예고 했다. 이날 공개된 영 상에서 두 사람은 이별 후 남녀의 이야기 를 담담하게 표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두사람의 애절한 눈빛 이 쓸쓸함을 더욱 배가시켰다. ‘이게 나 예요’ 흥행의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예 정. 신승훈의 뮤비가 회자되고 두 배우가 이 뮤비로 스타의 반열에 오른다면, ‘신 승훈 뮤비 출연=스타 탄생’의 공식도 이 어지게 된다. 신승훈이 여전히 핫한 아티 스트란 증명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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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 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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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대기업 다니는 동창들 만나면 넌 네 가 하고 싶은 거 해서 좋겠다면서 부러워 한다. 그럼 너도 네가 하고 싶은 거 하라 고 하면 다수가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라고 자문한다. 아직도 못 찾았다는 게 씁 쓸했다.”

-어릴 적부터 자기 생각이 분명했나? “그런 편이다.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하 면 난 하고 싶지 않은데 왜 해야 하는지 모 르겠다고 대꾸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3 학년 때 막연히 연극무대에 서고 싶다고 생각했고,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더니 깜짝 놀랐다. 아버지가 교사였는데 엄했다. 그 래서 내 생각을 말씀드릴 때 진짜 무서웠 다. 내 인생에서 가장 절실했던 순간이었 던 거 같다. 다행히 그래도 하고 싶은 게 생겼다니 해보라고 해줬다. 서울예전 면 접 볼 때도 무대경력도 없고 실력도 딱히 없었는데도 합격한 게, 나는 꿈이 없다가 갑자기 찾았다고 솔직히 말했었는데 그게 좋아보였나 싶다.”

패션모델(186㎝) 출신 배우인데도 친근한 편이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어수룩해 보 인다. 영화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 도 배우 이천희의 이런 이미지에 주목했 음이 틀림없다. 이 영화에서 이천희는 기자를 지망하는 지방대 출신 N포세대 ‘상원’를 연기했 다. 부족한 스펙 탓에 계약직 기자로 사

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첫 임무로 ‘생선 녀 전말’을 취재하게 되는데, 참 서툴다. 할 말 다하는 발칙한 취준생이자 ‘생선 녀’ 주진(박보영)보다 더 겁도 많고 배 짱도 없다. 하지만 제약회사의 임상실험 에 참여했다가 생선인간이 된 박구(이광 수)를 둘러싼 세상사를 취재하면서 조금 씩 성장해간다. 마지막에 상원은 자신의 주관과 신념대로 행동하는 기자가 된다. 알고 보면 자기주관이 뚜렷한 진짜 이천 희와 닮았다. 어리숙한 이미지와 달리 자신을 잘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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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역할이 이천희와 잘 어울렸다. 캐 릭터에 공감해야 연기가 가능하다던데 공 감한 지점이 컸나? “상황은 다르지만 그 마음은 공감이 됐 다. 상원이 언론사 파업 덕분에 기회를 얻 게 되는데 신인들도 선배 연기자들이 잠 시 빠져있을 때 기회를 얻게 된다. 면접 에서 ‘시켜만 주면 뭐든지 열심히 하겠 다’고 하는데, 나도 오디션 볼 때 무슨 역 할이라도 좋으니 주면 잘해보겠다고 했던 게 기억났다.” -영화 내내 탈을 쓰고 나온 이광수씨도 힘들었겠지만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이광 수씨를 상대로 연기한 이천희 씨도 연기 하기가 녹록지 않았겠더라. “그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광수씨 가 몸이나 손동작으로 표현해줘서. 생선 탈 안에서 하는 심리적 액션이 느껴졌고 감정이 전달됐다. 광수가 또 제게 늘 얼굴 각도 등을 확인받았다. 이를테면 이 대사 를 할 때 내가 형을 보고 싶은데, 네 생선 얼굴 각도가 형을 보는게 맞느냐고 물어 봤다. 연기하던 그 순간의 공기에 감정이 전달돼 별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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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고집이 있는 사람, 자신의 삶이 중요 한만큼 타인의 삶도 중요하게 생각할 줄 아는 어른스런 남자라는 게 부인이자 여 배우인 전혜진(27)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살짝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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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지방대라고 괄시(?)받는 상원과 달 리 이천희는 서울예대 출신이다. 연예계 에서는 나쁘지 않은 학력이다. “그럼에도 중앙대나 동국대 출신들을 보 면서 내가 떨어진 학교 출신이라는 생각 을 한 적이 있다. 지나고 보면 학교 그런 거보다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아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상원도 나중에 정식 기 자가 되는데, 자신이 바라던 삶인지 고민

-데뷔 초기 기회를 잡기가 어렵지 않았 나? “모델 일을 한 덕분에 그리 어렵지 않았 다. ‘바람난 가족’의 경우 임상수 감독 이 잡지에서 나를 보고 마음에 든다고 해 서 연락이 왔었다. 불륜 상대역이라 두 신 밖에 안 나와서 친구들이 왜 그런걸 하러 가느냐고 했지만 나는 영광이라고 생각했 다. 돌이켜보면 운이 따랐다. 연기 시작할 때 부모님이 생계 걱정을 했는데, 나는 굶 어죽더라도 무대에만 서면 된다고 했다. 아버지가 그 말 듣고 뒷골을 잡았지만 말 이다. 어쨌든 지금 잘살고 있잖아, 이 정도 면 된거 아닌가 싶다.”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 장인 만나러 갈 때도 인생의 절실한 순간이었을 거 같 은데. “하하. 그때는 허락해줘야지 어쩌겠어, 속으로 생각했다.” -또래 연기자보다 결혼을 빨리 했다. “학교 친구들은 결혼을 했는데, 연기자 친구들은 안 했다. 근데 나는 결혼 못할줄 알았다. 결혼보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 거든. 목공에 캠핑에 스쿠버다이빙, 서핑, 수영 등. 누가 나의 이런 취미를 받아줄 까? 그러던 어느 날 전혜진씨를 만났는데 스쿠버다이빙 빼고 다 같이 한다. 좋아하 는게 조금 다르긴 하지만 아내가 그림 그 리면 나는 목공하는 식이다.” -아내가 이번 ‘돌연변이’ 보고 “고민 많이 하더니 잘했다”고 칭찬했다고? “솔직히 상원은 배우들이 꺼리는 배역이 다. 밋밋하달까. 뭘 안 한거 같은 역할이거 든. 오빠 고민 많았겠다, 잘 어울린다고 해 줬다. 와이프가 그렇게 칭찬해주니까 다 르더라. 권위있는 사람에게 인정받는 기 분. 근데 아내 말로는 내가 이 영화 찍을 때 무척 행복해했다더라. 스태프들도 그랬다. ‘돌연변이’ 팀과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 감독님과도 만나 면 늘 낄낄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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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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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온타리오 태권도협회 회장 ■ 전 캐나다 국가 대표팀 코치 및 트레이너 ■ 현 국기원 공인 7단 www.masterm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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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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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초연에 이어 최고의 감동이 Culture Culture

기 화제의 뮤지컬 따라잡

쉼터 레미제라블 오리지널 30주년! 쉼터 세계 4대 뮤지컬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으로 손 꼽히는 뮤지컬‘레미제라 블’오리지널 공연이 30주년을 맞았다. 1985년 10월8일 시작되어 30년간 롱 런 하고 있는 세계 최장수 뮤지컬이다. 개막 이후 30년 간 전 세계 44개국 319개 도시에서 22개 언어로 공연되었으며 약 총 70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뮤지컬‘레미제라블’은 기구한 운명의 길을 걷는 장발장의 숭고한 인간애와 박애정신, 그리고 인간의 원초적이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그린다. 빅토르 위고의 고전적 스토리의 깊이와 탄탄함은 물론 웅장한 선율의 음악이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취재/임수진 기자 세계 4대 뮤지컬 중에서도 최 고의 작품으로 꼽히는‘레미제 라블(www.lesmis.co.kr)’ 이 한국 어 초연 후 2년 만에 국내 무대 에 오른다는 소식과 함께, 뮤지 컬 레미제라블의 명성을 이어갈 최고의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드디어 공개됐다.

최고의 배우 한자리에 ㈜레미제라블코리아는 올해 1월, 영국에서 내한한 오리지널 제작진과 함께 배역과의 싱크로 율 99%에 가까운 배우들을 뽑 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 바 있다. 배우들에게 레미제라 블 오디션은 쉬운 미션이 아니 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는 총 3,000여 명에 육박했다. 이들에 게 7개월간 10차에 걸친 까다롭 고 엄격한 오디션이 진행되었 고, 세계적인 제작자 카메론 매 킨토시의 최종 심사를 통해 정 성화, 양준모, 김준현, 김우형, 조 정은, 전나영 등의 최고의 뮤지 컬 배우들이 선발되었다. 토호 프로덕션에서 장발장을 연기하며 한국 배우의 출중한 실력을 빛낸 양준모(2015)와 김 준현(2013), 그리고 뮤지컬의 본 고장 영국 런던 웨스트앤드에서 동양인 최초로 판틴을 연기한 전나영(2013) 등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배우들이 기적 처럼 함께 모인다. <레미제라블>이란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한 무대에 모인 것은 어느 국가에서도 없었던 최초의 캐스팅이며, 이는 한국 관객들 정성화_장발장 정성화_장발장 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 정성화_장발장 정성화_장발장 다. 이에 더해 조정은, 김우형, 박 지연, 박준면 등 한국어 초연을 지컬 <레미제라블>은 2013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과 새롭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5개 게 발탁된 실력파 배우들 간의 부문 수상,‘제19회 한국뮤지컬 앙상블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대상’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 2012년 겨울, <레미제라블> 주연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은 한국어 초연 뮤지컬을 시작 으로 영화, 연극, 도서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며 폭발적인 사회 적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뮤

수상하며 평단으로부터 인정받 았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40 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최고의 흥행작으로서 대중적인 큰 사랑 을 받았다. 2012년 한국어 초연 시 원 캐

1985년 처음 시작된 세계 최장수 뮤지컬 공연!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배우들이 한 무대에 선다

SBS 영재발굴단, 레미제라블 1인 8역을 소화하는 뮤지컬 신동 이야기

스트였던 장발장 역에는 뮤 지컬 배우 정성화와 양준 모가 더블 캐스팅 되어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 다. 초대 장발장으로 한 국어 초연을 성공적으 로 이끈 정성화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일본 토호 프로덕션에서 장 발장으로 공연 중인 양준모가 매 공연마 다 각자 어떤 색깔의 장발장으로 분해 무 대를 휘어잡을지 귀 추가 주목된다. 장발장과 맞서는 운 명적인 숙적 자베르 역에 는 뮤지컬 배우 김준현과 김우형이 더블 캐스팅 되었 는데, 두 배우에게는 같은 공통점이 있다. 김준현 은 2013년 일본 토호 프 로덕션에서 장발장 역 으로 공연하였으며, 이번 한국어 공연에 서는 자베르 역으로 캐스팅 되었다. 김 우형은 2012년 한 국어 초연 시 앙졸라 역을 맡았으며, 이 번 공연에서 이하경_코제트 이하경_코제트 는 자베르로 이하경_코제트 이하경_코제트 캐스팅 되었 다. 이로서 김준현과 김우형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두 개의 캐릭터를 경험하는 배우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가혹한 현실에 맞선 여인, 판 틴 역은 뮤지컬 배우 조정은과 전나영이 맡았다. 조정은은 2012년 한국어 초연에서 판틴 역을 맡아 특유의 우아하고도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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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온다! 으며 이번 공연에도 같은 역할 은 다름 아닌 뮤지컬 레미제라 로 캐스팅 되었다. 그리고 유럽 블을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3 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개국어로 고음의 장발장부터 미 2013년 런던 웨스트엔드의 <레 성의 코제트까지 1인 8역을 소 미제라블>에서 동양인 최초로 화하며 대표 넘버들을 완벽하게 판틴 역을 맡았던 전나영이 이 부르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번 한국어 공연에서도 판틴 역 영화와 DVD를 보며 혼자 연 으로 캐스팅 되었다. 전나영은 습한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한국교포 3세로 네덜란드에서 실력이어서 제작팀은 의현이와 <미스 사이공>의 여주인공 킴 함께 10월 개막 예정으로 현재 역할로도 활약하였으며, 이번 < 한참 연습 중인 뮤지컬 레미제 레미제라블>을 통해 한국 관객 라블의 연습실을 찾아 해외 연 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출팀에게 소개했다. 곡목은 2012년 한국어 초연에서 최 ‘Stars’ 로 경감인 자베르의 신념 고의 연기를 보여준 주역들도 과 의지가 드러나는 매우 강하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에포닌 역 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요하는 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신인 곡. 상을 휩쓴 배우 박지연, 마담 떼 런던 오리지널 프로덕션 크리 나르디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에이티브이자, 2015년 레미제라 수상한 배우 박준면이 이번 공 블 한국어 공연의 협력연출인 연에서도 같은 역할로 캐스팅 되었다. 그리고 이번 공연에는 까다로 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실력 있는 새로운 얼굴들이 함께 한 다. 극 중에서 익살스러운 감초 역할인 떼나르디에 역에는 어떤 작품에서나 캐릭터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배우 임기홍 이 캐스팅 되었으며, 학생운동 을 이끌며 카리스마 넘치는 혁 명가 앙졸라 역에는 남자다운 매력과 노래실력을 함께 갖춘 배우 민우혁이 캐스팅 되었다. 사랑과 혁명 사이에서 갈등 하 는 순수한 영혼 마리우스 역에 는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 받는 배우 윤소호가 캐스팅 되었고, 마리우스와 풋풋한 첫사랑에 빠 지는 코제트 역에는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지만 그 실력을 영국 제작진으로부터 인정받은 신인 배우 이하경이 캐스팅 되 었다.

김우형_자베르

조정은_판틴

감정 전달이 잘 되어 놀랍다” 며 감탄했다. 의현이의 부모님에게 도 의현이가 놀랍도록 재능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레미제라블 배우들이 사용 하는 악보집까지 선물로 받은 의현이는 생애 최고의 기분을 만끽했다. 의현이를 감동시킨 특별한 만 남은 계속 이어졌다. 사전에 뮤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깜짝 방 문한 것! 장발장의 대표적 명곡 인“Who am I” 를 부르는 의현이 에게 다가간 배우 정성화는 의 현이의 실력에 놀라워하며“레 미제라블을 보고 심취해서 열심 히 따라 하다 보면 그 노래 실력 이 어느 순간 네 것이 된다. 언젠 가 한 무대에서 만나자” 고 격려 했다. 이후 정성화 배우는 실제 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한번 도 보지 못한 의현이를 이번에 시작하는 공연으로 초대하겠다 는 약속을 하며 뮤지컬 신동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자신의 롤모델로 생각해 온 정성화 배우와의 만남 후 의현 이 역시 앞으로 뮤지컬 레미제 라블의 세계 무대에 서는 것이 소원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 다. 매 회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 SBS <영재발굴단>은 특정 분야에 특별한 재능을 보 이는 아이들을 찾아 그들의 잠 재력을 관찰하고 더 나은 방향 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첫 상견례 및 연습현장 공개 실전처럼 연습하는 배우들, 배역과 일체감 느껴

상견레 및 연습현장 공개

뮤지컬 신동 꼬마 장발장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강릉의 꼬마 장발장!’뮤지컬 신동 홍의현군의 이야기가 펼쳐 졌다. 강릉의 꼬마 장발장, 의현이 는 실제로 뮤지컬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만 10살 소년이다. 그런 의현이가 SBS <영재발굴 단> 제작팀을 깜짝 놀라게 한 것

크리스토퍼 키는“어른의 음정 에 맞춰진 노래인데 어린이가 이 음역대를 부르다니 놀랍다” 며“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언젠 가 뮤지컬 극장에 네 목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을 것” 이라고 격 려했다. 이어서 음악감독 존 릭 비는“스스로 영상으로 공부한 것이 대단하고, 노래를 부를 때

지컬 신동 의현이는 가장 만나 고 싶은 배우로 2012년 국내 초 연 무대에 이어 이번 2015년 공 연에서도 장발장을 맡은 정성화 배우를 꼽았고, 이를 전해들은 제작진은 의현이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한창 뮤지컬 레미제라블 연습에 열중하고 있 는 배우 정성화가 의현이에게

최근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공연팀이 첫 상견례 및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현장에는 홍승희 연출과 김문정 음악감독을 비롯 해 국내 연출 팀과 주연배우, 앙 상블, 해외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셉션 행사는 프로덕션 및 배우 인사, 작품 소개, 전 배우 음악연습 순으로 진행 되었으 며, ㈜레미제라블 코리아 정지 원 대표는“힘겹고 기나긴 오디 션 끝에 한 배를 타게 된 배우들 을 격려하며, 좋은 작품을 만들

박준면_마담 떼나르디에

기 위해 모인 만큼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며 인사말을 전 했다. 이번 공연은 캐스팅부터 화제 를 모았다.‘레미제라블’한국어 공연을 위해 영국에서 내한한 오리지널 제작진과 한국 제작진 이 함께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 고, 세계적인 제작자 카메론 매 킨토시의 최종 심사를 통해 최 정상급 기량의 주연배우들이 선 발됐다. 장발장의 정성화, 양준 모, 자베르의 김우형, 김준현, 판 틴의 조정은, 전나영 그리고 박 지연, 박준면, 임기홍, 민우혁, 윤 소호, 이하경에 실력파 앙상블 까지‘레미제라블’ 이란 작품으 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최고 의 배우들이 한 무대에 모이게 된다. 이런 캐스팅은 어느 국가 에서도 없었던 최초의 캐스팅으 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날 무대 설명을 맡은 해외 연출가‘크리스토퍼 키’ 는“영 국을 비롯한 각국에서‘레미제 라블’공연을 경험 했더라도, 이 번 한국어 재연 공연은 우리 스 스로의‘레미제라블’ 이될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말고 노력 을 기울여 달라며”배우 한 명 한 명을 격려했다. 또한 이 날 연습 현장에 처음 모인 배우들은 살짝 긴장한듯 하면서도 무대 설명을 들을 때 는 이미 극에 빠져든 것 마냥 숨 죽여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장발장 역을 맡은 배우 정성화는 "초연 때‘레미제라 블’ 을 공연하는 매 순간은 기적 과 같은 순간이었다. 그런 '레미제라블'을 다시 함 께 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더 많 은 연습과 노력을 통해 지난 시 즌보다 더 감동스럽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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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라니컴퍼니

미니 휘트니스 3호점 시공 및 인테리어

부동산

핫

라인

취재/김민정 기자 1:1 개인트레이닝 전문 스튜디 오 미니 휘트니스 목동 3호점이 오픈했다. 미니 휘트니스는 혼자 하는 운 동의 한계를 넘어 전문가와 함께 짧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1:1로 운동을 할 수 있 는 PT 전문 헬스장이다. 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PT 전문 트레이너와 필라테스 전문 트레이너가 함께 몸매관리 를 돕는 2:1 트레이닝 시스템으 로 완벽한 몸매를 원하는 고객에 게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2:1 원스톱 시스템은 웨이트 트 레이닝으로 전반적인 근력 향상 과 외형적인 부분을 가다듬고 필

리니컴퍼니가 미니 휘트니스 3호점 시공 및 인테리어를 실시했다. <사진제공=라니컴퍼니>

라테스로 자세 개선과 척추 운동 등을 병행해 체형을 바로 잡는

운동으로 보다 완벽한 몸을 완성 시켜준다.

*아이엘츠 빈출 분야별 어휘 정리 circumstance환경 conceive상상하다 concept개념 concern관심, 걱정 concerned염려하는 conform따르다, 준수하다 convention집회 conventional전통적인 coordinate통합하다 coordination동등, 대등관계 coup일격, 타격 creation창조 destitute결핍한, 빈곤한 destitution결핍, 극빈 discriminate차별하다 discrimination 차별 displace대체하다,바꾸어놓다 displaced추방된, 난민의 dissident의견을 달리하는 ethnic민족의, 인종의 evict퇴거시키다 exclude제외하다, 차단하다 exclusion배제, 제외, 추방 fierce사나운, 격렬한

forcibly강제적으로 framework구조, 틀, 뼈대 grant수여하다, 승인하다 harass괴롭히다 아이엘츠 면접 시험관과의 인터 뷰에서 사용되어지는 중요 표현 Could you tell me something about your family 당신의 가족에 대해서 말씀 해 주시겠습니까? Certainly. We are a normal Korean family. It consists of my father, my mother, and me. I am the only child, so I don’t have any brothers or sisters. My grandparents passed away when I was still very young, so I did not have the privilege of knowing them. My father was one of four children, and my mother has a brother, so I have a number of uncles and aunts, and many cousins.

물론이죠. 우리는 보통의 한 국 가족입니다. 저의 가족은 나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저로 구성이 되 어있습니다. 저는 독자입니다. 그래서 저 는 형제가 없습니다. 나의 조 부모님들은 내가 매우 어렸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을 알 수 있는 특권을 가지지 못햇습니 다. 나의 아버지는 4명의 형제 중 한 명입니다. 그리고 나의 어머니는 남자 형제 한 명이 있습니다. 그래 서 저는 아주 많은 삼촌과 이 모, 고모 그리고 사촌들이 있 습니다. <다음 주에 계속>

글: Mark Kim 김남호 Representative Director of Herald Language College 647-606-0090

최근 운동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체계적 으로 운동을 하고자 1:1 개인PT 를 원하는 회원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에 따 라 미니 휘트니스와 같은 소규모 헬스장 창업이 떠오르고 있다. 주로 50~150평 정도의 규모로 꾸며진 소규모 휘트니스는 임대

휘트니스 창업 또는 리모델링 을 고민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라 니컴퍼니를 통해 전반적인 컨설 팅을 받을 수 있다. 라니컴퍼니는 헬스장 인테리 어 설계 및 시공, 운동 기구 판매 와 센터 위탁운영 등 원스톱 서 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및 문의 02-896-2800

스포츠 전문 컨설팅 업체, 300회 이상 인테리어 공사 운동 기구 판매, 센터 위탁운영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료 부담을 줄이고 PT회원들만 이용하므로 시설 관리도 용이하 다는 장점이 있다. 방문하는 회 원들 또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전문 트레이너의 집중 관리를 받 으면서 보다 효과적으로 몸매관 리가 가능하기에 많이들 찾는 추 세다. 이번 미니 휘트니스 3호점의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은 라니컴 퍼니에서 진행했다. 라니컴퍼니 는 스포츠 전문 컨설팅 업체로 300회 이상의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을 진행 했으며, 빠르게 변 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춘 컨설 팅으로 업계를 주도해 나가고 있 다.

라니컴퍼니 소개 라니컴퍼니는 2006년 스포츠 센터 인테리어, 리모델링 설계/ 시공을 시작으로 성장한 스포츠 센터 전문업체다. 지난 10년간 국내 대형 스포츠센터 300건 이 상의 공사 진행으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종 합컨설팅, 위탁경영 등 스포츠센 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원스톱으 로 진행하는 기업이다. 현재 라니휘트니스, 라니키즈 스포츠 등의 가맹점도 함께 운영 중이며, 현재 다방면으로 성장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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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호2015년11월5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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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남양 시티 프라디움 813가구, 10월 30일 모델하우스 오픈 중흥종합건설이 10월30일 모 델하우스를 열고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블록에 들어서 는 화성 남양 시티 프라디움 분양 을 시작한다고 지난 10월27일 밝 혔다. 화성 남양 시티 프라디움은 지 하 2층~지상 25층 총 12개 동, 전 용면적 84㎡ 단일평형 813가구 로 이뤄진다. 시티 프라디움 브랜 드 아파트의 대표적 특징인 인테 리어 스타일 선택제가 화성 남양 뉴타운 내 첫 도입된다. 전 가구 남향위주 단지 배치에 4베이 혁 신평면, 가변형 벽체와 팬트리 등 이 제공된다. 화성 남양 시티 프라디움이 들 어서는 남양뉴타운은 256만㎡ 규 모의 계획도시로 마도일반산업 단지, 화성바이오밸리, 현대기아 자동차 연구소와도 인접해 배후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 (가칭, 2018년 개통예정)을 도보 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 라는 점이 장점이다. 총 3조8280 억원이 투입되는 서해선 복선전

중흥종합건설이 10월3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블록에 들어서는 화성 남양 시티 프라디움 분양을 시작한다.

철은 홍성군과 화성시 송산 사이 를 잇는 구간으로 광역교통망 이 용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서해안 복선전철은 서해안 철 도시대 개막이라는 상징성과 함 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 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송 산에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신 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 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비 봉IC까지도 가깝고,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 송산마도IC도 진입

이 수월하다. 화성 남양뉴타운은 256만㎡ 규모의 계획도시로 마도일반산 업단지, 화성바이오밸리, 현대기

통학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 에는 근린공원 등 자연녹지도 많 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화성시청 등 관공서, 복합문화센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2개동, 전용면적 84㎡ 전 가구 남향 위주 단지배치에 판상형 설계 아자동차 연구소 등과 인접해 있 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있다. 동양초, 남양중, 남 양고, 시립도서관 등과도 가까워

터(공사중)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중심상업지구가 도보거리 에 있다. 평면과 단지 설계에도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실수요자 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 ㎡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했으며, 전 가구 남향 위주 단지배치에 판 상형 설계로 주거 쾌적성을 높였 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가 적용되고, 단지 내 중앙공원과 어 린이놀이터 등을 배치하여 단지 내 녹지율을 높였다. 시티 프라디움의 트레이드마 크인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도 남양뉴타운 최초로 도입된다. 품 격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노 블스타일’ 과 감각과 세련미가 조 화를 이룬‘어반스타일’총 2가 지의 선택형 인테리어를 제공한 다. 공간감과 쾌적성을 누릴 수 있 는 4베이 설계를 도입한 것도 장 점이다. 여기에 다양한 용도로 공 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 벽 체와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 는 팬트리도 전 가구에 시공해 공 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모델하우 스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남양 리 1369-2번지 일원, 남양읍사 무소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가을분양-롯데건설‘롯데캐슬 더 퍼스트’ 지역에서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 캐슬 브랜드 아파트다. 이 아파트 는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1243가구로 지어진다. 원주시에서 지 난 2006년 4월 분양된‘반 곡 아이파크’이후 10년 만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다. 원주기업도시는 강원도 원주 시 지정면과 호저면 일원 원주혁 신도시(약 360만㎡)의 1.5배(529 만㎡)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주

거지역 비율은 전체의 18.4 %(약 97만6000㎡)로 도시의 80% 이상 이 산업 및 생활 기반시설로 채워 진다. 현재 산업용지 분양률은

10년만에 1000가구 대단지 원주내 첫 롯데캐슬 아파트

롯데건설은 이달 강원도 원주시 최대 규모 개발지인 원주기업도시 10블록에서 ‘롯데캐슬 더 퍼스트’아파트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이달 강원도 원주 시 최대 규모 개발지인 원주기업

도시 10블록에서‘롯데캐슬 더 퍼스트’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70%를 넘어 순항 중이다. 지난 4월 분양한 단독주택 점 포겸용 용지는 평균 1390대 1, 최 고 62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

이기도 했다. 인근으로 제2영동 고속도로 월송IC(가칭)가 2016년 말 생긴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 까지 소요시간이 현재 70여분에 서 50분 정도로 단축될 전망 이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인천~ 강릉간 KTX노선의 서원주역 을 이용하면 인천공항까지 50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까 지 약 30분 정도 걸린다. 2017년 말에는 원주~제천간 복선전철도 개통될 예정이다

가을분양-GS건설‘마포자이3차’ GS건설은 이달 말 서울시 마 포구 염리동 45번지 일대 염리2 구역을 재개발하는‘마포자이3 차’ 를 분양한다고 지난 10월 27 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4 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 적 59~119㎡ 92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은 ▷ 59㎡ 114가구, ▷84㎡ 316가 구, ▷119㎡ 6가구 등 총 436가 구다. 동서남북 사방에 반경 1

㎞ 내외로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다. 동쪽으로는 5호선 애오개 역, 서쪽으로는 6호선 대흥역, 남쪽으로는 5ㆍ6호선, 공항철

반경 1㎞내외 지하철역 위치 재개발 지역 첫 펜트하우스 도 환승역인 공덕역, 그리고 북 쪽으로는 2호선 이대역이 약 1

㎞ 이내에 있어 대중교통 여건 이 좋다. 단지 인근에 숭문중ㆍ 고와 일성여고가 위치해 있으 며, 서울여중ㆍ동도중ㆍ한서초 ㆍ용강초ㆍ염리초 등도 가깝다 마포자이3차 인근으로 신촌 현 대백화점과 그랜드마트, 이마 트 등 대형쇼핑시설들이 밀집 해 있으며, 문화예술공간인 마 포아트센터도 근거리에 있다. 마포자이3차에는 재건축ㆍ재

GS건설은 이달 말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45번지 일대 염리2구역을 재개발 하는‘마포자이3차’ 를 분양한다고 지난 10월27일 밝혔다.

개발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펜 트하우스가 들어서는 등 고급 스러운 주거공간으로 지어진다 는 게 GS건설측의 설명이다. 또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 파트로 조성되며, 주민공동 시 설을 특화한‘자이안센터’ 가들 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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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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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11월5일(목요일)제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뉴테크우드코리아

올 11월 11월 중순 중순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된 된‘퀵데크’ ‘퀵데크’론칭 론칭 예정 예정 올

뉴테크우드의 첫번째 글로벌 컨퍼런스가 중국 혜주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뉴테크우드>

프리미엄 합성목재 전문 기 업 뉴테크우드코리아(www. newtechwood.co.kr)가 10월 12~14일 중국 혜주(Huizho)에 서 개최된‘뉴테크우드 해외지 사 컨퍼런스’ 에 참석했다고 밝 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매년 개최 되는 뉴테크우드사의 각국 순 회 컨퍼런스로 2015년에는 중 국지사가 주관하였으며 30개 의 해외지사 중 18개국 해외지 사가 참여했다. 2015-2016년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을 리뷰 하며 개선점을 논의한 이 컨퍼 런스의 백미는 신제품 공개 시 간이었다. 특히 국내에서도 인 기가 높은 뉴데크의 DIY 라인

인 퀵데크(H4)가 새롭게 업그 레이드되어 각국 지사 담당자 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는 다음 달 11월 중순 경 출시될 예정인 업그레이드 판 퀵데크는 나뭇결무늬를 더

시될 예정이다. 퀵데크는 베란다나 테라스 시공에 적합해 세계시장에서도 개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 응을 얻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설치

DIY 퀵데크 천연목재 느낌 생생 구현, 4가지 색상 출시 인터록킹 연결 방식…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설치 가능해 욱 생생하게 잘 살려 표면이 천 연목재에 가깝게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기존의 티크, 월넛, 라이트 그레이 등 3 가지 색상에 한국인이 선호하 는 이페(Ipe) 색상이 추가되어 총 4가지 색상으로 새롭게 출

되어 있는 퀵데크를 보고 관심 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전세가가 분양가에 육박하고 부동산 경

쾌속교통망 KTX 신평택역 수혜

평택 소형 아파트‘라페온빌 2차’11월 분양

평택 라페온빌2차 조감도. <사진제공=제야스> 평택 평택 라페온빌2차 라페온빌2차 조감도. 조감도. <사진제공=제야스> <사진제공=제야스> 평택 라페온빌2차 조감도. <사진제공=제야스>

골드라인 KTX 신평택역 수혜 단지인 평택 소형아파트 라페온 빌이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산업단지 배후수요, 외국인 수요뿐만 아니라 초역세권 입지

지하철과 버스는 물론 2016년 에 개통 예정인 KTX신평택역으 로 인해 서울까지 불과 20분밖 에 걸리지 않는 쾌속교통망을 내세운다.

일부 세대 테라스 제공, 실사용 면적 23~41㎡ 예정 초역세권 입지, 교통호재 탁월…풍부한 유동인구 강점 로 인한 풍부한 유동인구와 외 부수요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교통호재 도 탁월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 다.

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금리 인하 정책에 힘입어 새집을 장 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DIY 홈인테리어 시장도 커지고 있 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자기 집을 가진 사람들이 집을 꾸미 는 데도 공을 들인다. 최근 내집 을 장만하자는 분위기가 살아 나면서 홈인테리어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고 진단한다. 보통 타일로 꾸며진 아파트 베란다를 색다른 공간으로 탈 바꿈시키고 싶은 집주인들이 퀵데크를 많이 찾고 있다. 퀵데 크는 손쉬운 설치로 고급스러 운 목재 느낌을 주는 바닥을 꾸

또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서수원~평택 민자고속도 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도심으 로 빠르게 이동 가능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내부는 라페온빌만의 차별화 된 공간설계와 풀퍼니쉬드 시스 템으로 인테리어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일부 세대에 제공되는 테라스 는 개인 여가생활이나 화단, 휴 식 공간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 게 꾸밀 수 있도록 넓고 넉넉한 크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평택 라페온빌 2차는 소형평 형으로 구성된 라페온빌 2차는 소액으로도 구입이 가능해 문의 가 늘고 있는데 일부 세대에 제 공하는 테라스는 특히 인기가 많아 빠른 마감이 예상되고 있 다. 이와 함께 지난 몇 년간 전셋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비 교적 저렴한 소형아파트로 실거 주자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평택 라페온빌 2차는 소형평 형인 실사용 면적 23~41㎡로 구 성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중 오 픈예정에 있다. 문의 15999923. <민>

밀 수 있어 기분 전환을 바라는 낡은 집 거주자들에게도 인기 다. 이사 갈 경우 퀵데크를 해체 한 후 새로 이사 갈 집에 설치 할 수도 있다. 퀵데크의 4면 어느 면에서도 연결이 가능한 인터록킹(Inter-

locking) 연결 방식은 공간에 따 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남 녀노소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게 다가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인데다가 PE(폴리 에틸렌) 코팅으로 얼룩이 남지 않으며 수분흡수율이 거의 없 어 간편한 물청소만으로도 관 리할 수 있다. 또한 표면에 UV 피복이 되어 있어 햇빛이 많이 드는 베란다에 설치해도 변형 이나 변색 등이 거의 없다. 뉴테크우드코리아는 퀵데크 는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잘 맞아 뉴테크우드의 글로벌 지 사들 중에서 판매량이 가장 빠 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목재 데 크를 DIY로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퀵데크의 매력인 만큼 천 연목재의 표면을 생생하게 구 현한 새로운 퀵데크는 국내 소 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퀵데크는 현재 사전 주문예약을 받고 있다. 한 편 2016년‘뉴테크우드 국제컨 퍼런스’ 는 호주에서 열릴 예정 이다. <김>

부산에 꿈·희망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 롯데건설은 지난 10월22일 부산 동 구 소재의 저소득 가정을 방문하여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 활동’ 을 펼쳤다. 롯데건설의 부산지역 현장 및 C/S 센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25명은 부산 시 동구 범일동과 초량동 내 총 4세대 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해당 세대는 동구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으며, 부산 동구청 관계자들

기금을 재원으로 사랑나눔 봉사단이 그 동안 자율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사랑나눔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며 5년만에 119여 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으로 확대되었 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 웃을 방문해 도배, 장판교체는 물론 보일러 교체, 누수 보수 등 건설업에

매칭그랜드 제도,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돈 기증 ‘사랑나눔 봉사단’…2011년 18개에서 119개 봉사단으로 확대 이 현장을 방문해 참가자를 격려하고 지원물품 전달식에도 참석했다. 이날 시행한 봉사활동은 가정 내 노후시설 을 보수 및 교체하는 작업으로 벽체 보수, 방수, 도배, 도장, 주방공사 및 공부방 설치 등이 이뤄졌다. 또한, 각 세대에 냉장고, PC, 청소기 등 실용적 인 지원물품도 전달했다.롯데건설은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 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매칭그랜 트 제도로 마련된 봉사기금을 조성해 왔다.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

맞춘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또한 사회 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무료급식, 체험학습, 문화공연행사 등 의 활동을 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 나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 롯데건설 관계자는“단순히 건축물 을 짓는 건설사 본업을 넘어 지역사회 와 연계한 사회공헌을 고민했다” 며 “앞으로도 사랑나눔봉사단을 중심으 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을 주고 따뜻한 사랑을 전파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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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3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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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전립선 건강 보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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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타 안전한 천연 성분 전립선 증세 완화제,

프로스타 골드 맥스

전립선 비대증 은 방치할 경우 성기능 저하는 물론 신장 기능 악화, 요로감염, 방광결석, 방광기능 저하는 물론 전립선 암 등의 합병증까지 유발할수 있어 위험합니다. 딱히 원인이 밝혀진 바 없는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 암의 경우엔 채식을 주로 하며 신체활동이 많은 인구 집단에서는 발병율이 낮아 근본적인 체질과 식생활 개선이 중요한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나 장기복용이 안전한 천연건강식품 을 전립선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극 권해지고 있습니다. 120정 1일 2캡슐 1회 1캡슐씩 아침/저녁식후 복용

전립선

질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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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KOREAN TIMES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제 753호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국내인, 환경을 위해…탄소세 ‘ 찬성’ 스즈키재단 설문조사 국내인 대다수가 이산화 탄소 배출에 제동을 걸 탄소세에 대해 지지의사를 보

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 데이빗 스즈키재단(David Suzuki Foundation)이 최근 2천 20 명의 국내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 사 결과 발표에서 이미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는 BC주의 주민 58%는 현 재 시행중인 탄소세 부 과를 지지하고 있으며 타주의 경우 56%의 응 답자가 BC주와 같은 탄 소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88%의 응답자가 온실가스 감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돌입해

데이빗 스즈키 재단의 연구가 이안 브 루스는 “탄소세 부과는 정부가 환경보호 를 위해 기업과 커뮤니티를 규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중 하나”라며 “현 재 73개국 22개주에서 탄소세과 부과되 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의하면 63%의 국내 인은 기후 변화가 인위적인 노력에 변화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야 한다고 답했으며 78%는 기후 변화가 후대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이 된다 고 말해 국내인 대다수가 다가올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탄소세는 이산화탄소 저감대책의 하나 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부 과금의 한 형태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경우 연료에 함유된 탄소량에 비례해 세 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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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IAN KOREAN TIMES

제 753호 2015년 11월 5일 (목요일)

CANADIAN KOREAN TIMES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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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인 소비 2012년 최고조

국경을 넘어 미국에서 쇼핑을 하는 내국인 쇼핑객 수가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급증했었 음을 보여주는 통계 결과가 발표 됐다. 연방통계청이최근 발표한 보고 서에 따르면 국경을 넘어 미국에 서 쇼핑을 즐긴 내국인 쇼핑객들 의 소비액은 2006년 47억 달러에 서 2012년 80억 달러로 크게 증 가했다. 또 2012년 쇼핑을 위한 미국 방 문 횟수도 거의 5천600만회에 달 해 2006년과 비교해 볼 때 38% 이상의 증가를 보였던 것으로 나 타났다. 이와 관련 BMO파이넨스그룹

포터 상임경제 전문가는 “국 경을 넘은 쇼 핑이 최고조 를 이룬 2012 년 당시는 캐 네디언 1달러 가 미화1달러 또는 이를 넘 는 액수로 환 전되던 시기 이므로 환율 의 영향이 크 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현 재는 캐네디언 달러가 크게 평가 절하 돼있어 내국인들의 미국 쇼 핑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상 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나이아가라지역의 새 로운 대규모 아울렛 몰 개장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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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넘어 미국에 뿌린 돈 무려 80억불

세계 경제 포럼…142개국 의 더글라스 조사

부동산

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의 미국 쇼 핑은 더욱 매력을 찾을 수가 없게 됐다고 전망했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실 제로 미국행 국내 쇼핑객들의 수 효는 2013년 상반기에 비해 2014 년 상반기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국경을 넘어 미국에서 쇼핑 을 하는 내국인 쇼핑객 수가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급증했었음을 보여주는 통계 결과가 발표됐다. 연방통계청이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경을 넘어 미국에서 쇼핑을 즐긴 내국인 쇼핑객들의 소비액은 2006년 47억 달러에서 2012년 80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또 2012년 쇼핑을 위한 미 국 방문 횟수도 거의 5천600 만회에 달해 2006년과 비교해 볼 때 38% 이상의 증가를 보 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BMO파이넨스그 룹의 더글라스 포터 상임경제 전문가는 “국경을 넘은 쇼핑

이 최고조를 이룬 2012년 당 시는 캐네디언 1달러가 미화1 달러 또는 이를 넘는 액수로 환전되던 시기이므로 환율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고 분석하고 현재는 캐네디언 달러가 크게 평가절하 돼있어 내국인들의 미국 쇼핑이 그다 지 매력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고 설명했다. 또 최근 나이아가라지역의 새로운 대규모 아울렛 몰 개 장 등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 들의 미국 쇼핑은 더욱 매력 을 찾을 수가 없게 됐다고 전 망했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행 국내 쇼핑객 들의 수효는 2013년 상반기에 비해 2014년 상반기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보고됐다

국내기업들, “이젠 사람에 투자 BMO조사…기업주 25% 국내 기업들의 투자방향이 ‘ 사람우선’으로 크게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은행(BMO)이 최근 발표한 ‘국내 기업의 투자방 향에 관한 일체보고서’에 따르 면 국내 기업인 25%가 내년 투자규모를 늘리되 상당부분은 직원재교육과 인재양성에 투입

를 주요 예산 투자처로 삼으면 서 관련된 자금은 주로 금융기 관 대출을 통해 확보(51%)할 생 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업체의 경우 “기업 신 용대출이나 카드에 의존할 생 각”이라고 밝혔으며 19%는 “저 축된 (여분의) 자금을 끌어 쓸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가족지인을 통한 자금확보는 거의 생각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할 방침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 사됐다. BMO는 “직원 교육과 온라인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기업이 각 각 49%와 40%로 조사됐다”며 “ 이같은 투자성향은 시설확대나 장비구입 일변도였던 종전의 기 업투자 형태가 크게 바뀐 모습 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 다. 기업들은 이처럼 ‘인재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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