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PUM NANUM Newsletter Vol.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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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 2019년 가을·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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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사진_ 케냐 카쿠마 난민캠프의 체육 시간_촬영 심유환 유스티노 신부>

목차 03 04 06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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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내소식 제가 당신 곁에 서 있겠습니다 국 기쁨나눔 난민 활동가 양성과정 1기 획연재 캄보디아를 가다 기 아이들이 그려나가는 내일의 희망 원자 인터뷰 후 작은 나눔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힘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지더라구요 가진걸 나누는 기쁨 쁨나눔 소식 기 만나서 반갑습니다 후원자님! 책으로 꿈꾸는 더 큰 세상 남수단에 치유와 평화를 베트남 하노이 사회복지센터 오픈 꿈터 어린이들의 신나는 하루 사랑의 만물상, 마음의 명품 팝니다 곤자가 페스티벌 수익금 기부 후원신청서

발 행 일

2019년 12월

발 행 처

기쁨나눔재단

발 행 인

정제천

편 집 인

심유환

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강대길 3 서강빌딩 8층

화 02) 6956-0008

스 02) 6956-7871

홈 페 이 지

www.gpnanum.or.kr

이 메 일

info@gpnanum.or.kr

디자인/인쇄 (주)에이치에이엔컴퍼니 캘리그라피 박소정

기쁨나눔 소식을 SNS에서 만나보세요! https://www.facebook.com/gpnanum https://twitter.com/gpnanum https://www.naver.com/joyofsharing https://www.instagram.com/gpnanum


인사말

당신의 관심이 세상의 변화를 만듭니다 심유환 유스티노 신부 _ 기쁨나눔재단 상임이사

기쁨나눔 후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 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10년간 한 길을

기쁨나눔재단은 2010년 예수회 한국관구가

달려왔습니다. 가난한 이들에 교육의 권리를

해외 지원 사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외교부 산하

제공하고 교육을 통해 희망과 꿈을 선사하는

국제 구호 개발 단체(NPO)입니다. 기쁨나눔은

것이 우리 재단의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국내를 비롯하여 북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다시 한번 기쁨나눔을 통해 세계 곳곳에 희망을

지역의 가난한 이들을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돕고 있습니다. 기쁨나눔의 중점 사업 분야는 교육입니다. 저희는 교육의 힘을 믿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꽤 오랜 시간 아프리카에서 선교사로 일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저는 확실히 보았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많은 국가와 국제 기구, 선교사들이 엄청난 규모의 원조를 해왔지만 제 3세계라고 불리는 많은 국가가 여전히 빈곤과 전쟁 등으로 대물림 되는 가난에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절망적인 사실 속에서 발견한 한가지 희망은 기쁨나눔재단 2019 Vol.20

교육에 있었습니다. 저는 교육 없는 물질적 지원은 그 무엇도 변화시킬 수 없다고 믿습니다. 저희 기쁨나눔은 천주교 예수회 영성에 기반을 둔 단체입니다. 다만 저희는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3


국내소식 기쁨나눔 난민 활동가 양성과정 1기

제가 당신 곁에 서 있겠습니다 기쁨나눔재단과 서강대 국제문화교육원이 공동

사회인류학적인 이해에 김철효(서강대), 난민상황

으로 주최한 국내난민활동가 양성교육과정이

시뮬레이션과 난민동향에 채현영 유엔난민기구

2019년 9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UNHCR), 활동가 자기성찰과 구체적지원사례에

예수회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김성인(제주난민인권범도민위), 난민지원활동의

19명의 난민활동가들은 전국의 가톨릭 이주사목

향후 방향 모색은 심유환(기쁨나눔재단) 등이 강사로

및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활동가입니다.

참여하였습니다.

심유환 기쁨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교육이 작

또한 교육 중간에는 실제 아프리카 난민과 함께

년 제주도 예멘난민지원 현장에 함께하며 알게

하면서 노래와 춤으로 어울리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된 난민활동가들의 소진과 부족 현상을 계기로

특히 각자 난민과 출입국 심사원, 난민 지원단체

기획하게 되었고 활동가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등의 가상역할놀이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은

네트워크로 연결될 기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니다. 교육내용은 이주와 난민 이슈를 좀 더 넓은 시야로 이해하는 동시에 실무적 필요를 반영하도록 준비 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활동가들이 현장과 자신의 역할들을 좀 더 명확하게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구체적인 교육과정은 법률이해와 실무부문에

“‌ 난민을 돕는 데 꼭 필요한 법률적 지식을 배울 수 있었고, 오랫동안 활동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구체적 사례에 대한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 습니다”

전수연(공익법센터 어필), 배움의 서클 형성과 심리

[루치아,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이주노동자상담실]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지원에 신정식(기쁨나눔재단), 이주 및 차별에 관한 4

교육 참가자 | 김수정 간사


우리 가운데 이미 함께 사는 난민, 그리고 활동가들 2018년 여름 500여 명의 예멘 난민들이이 제주 도에 오며 한국사회에는 난민이슈의 찬반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매스미디어의 조명 여부와 상관 없이 국제적 이주현상은 계속 존재해 왔고 사회적 변동 현상으로 점점 더 증가할 것이 예상됩니다. ​난민은 인종, 종교, 정치적 이견을 이유로 박해 받아 국경을 넘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우리 사회 안에서 또 다른 편견과 차별을 재경험하고 있습니다. 사람으로서의 기본적 존엄과 권리는 인종과 국적

인질극을 벌인 충격적 사건 후 많은 시드니 시민 들은 자신의 SNS에 #I’llstandwithyou 라는 글과 자신의 사진을 올렸고 급속도로 확산되어 갔다고 합니다. 그 의미는 ‘당신의 종교와 복장으로 누군가가 괴롭힌다면 제가 옆에 같이 서 있을게요’ 라는 의미입니다. 난민 이슈의 인터넷공간은 두려움, 편견, 희생양 만들기와 혐오로 가득합니다. 난민활동가들은 그런 시선과 말을 마주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쁨 나눔재단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활동가 양성교육과 지원들을 내실 있게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우리 속 이미 와 있는 사람 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과 함께해 주세요.

으로 구별되지 않습니다. 차별과 배제를 당하고 있는 난민과, 그 난민을 돕고 있는 활동가에게는 정책적, 재정적 지원에 한계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력은 많은 사회 구성원들의 이해와 참여입니다.

#I’ll stand with you 강사로 참여한 김철효 박사는 2015년 호주에서의 테러 사건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중동 출신 호주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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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후원지역을 가다

<캄보디아>

아이들이 그려나가는 내일의 희망 서인석 기쁨나눔재단 인턴

저는 2019년 7월 초부터 9월까지 캄보디아의

3개 건물을 건설 중이었고, 남학생 기숙사 역시

새로운 후원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예비조사 및

4개 동이 한창 건설 중이었습니다.

현장 실사를 다녀왔습니다. 프놈펜에서 버스로 7~8시간 떨어져 있는 태국 접경지대의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에 도착하여, 생소한 언어와 24시간 숨돌릴 틈 없는 무더위에도 조금씩 적응해가며 찬찬히 학교와 학생들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하비에르 학교는 중심이 되는 프놈박 본교와 유치원 및 초등학교 1, 2학년 교실 2개 동이 있는 데이로 분교로 나뉘어 있습니다. 프놈박 본교는 유치원과 지역 학습센터 및 본부 건물로 사용 중인 CLC(Community Learning Center)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교실 9개, 여자 기숙사 4개 동, 강당 1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중학교로 사용중인 고등학교 교실 4개 동에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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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학교에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약 700여 명의 아이들이 공부하며 저마다의 꿈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7년 전 60여 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하비에르 학교가 이제는 초·중등 교육과정을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종합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고등학교 건물까지 포함해 운동장 4개, 건물 34개 동이 완공되어 완전한 시설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하비에르 학교의 아이들 7월 하순은 하비에르 학교의 기말고사를 마무리 하고 방학식을 앞두고 있는 학기 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방학식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고,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중인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은


고등학교 입시를 떨리는, 혹은 기대되는 마음으로

이 나쁜 어머니가 오토바이 수리업을 하며 아이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학기를 마무리하는 학생들의

어렵게 학교에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표정은 저마다 각양각색이었지만, 대개는 시험이

오토바이 기술자가 되고 싶어 했는데, 그 이유가

끝났다는 사실에 홀가분해 하는 모습을 보며 저의

전문 기술을 배워 아버지의 일을 잘 돕는 한편,

학창 시절을 돌아보기도 했고, ‘사는 모습은 다

오토바이 제작 기술을 익혀 부모님이 태국까지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돈을 벌러 나갈 때 조금 더 편하게 다녀오실 수

한국의 형식적인 방학식과는 달리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의 방학식은 하나의 축제 같았습니다. 각자 준비한 끼와 재능을 장기자랑 시간에 마음껏 발휘하며, 소외되는 아이들 없이 모두가 한 학기의 성과를 축하하는 상장을 받고 박수가 울려 퍼지던 강당의 모습이 아직도 마음에 남습니다. 방학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방학 때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집안일을 돕게 될 거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음 학기 준비를 틈틈이 하고 싶다는 아이들은 방학을 진심으로 아쉬워하며 벌써부터 개학을 기다리는 눈빛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방학이 시작되고 학생 가정방문을 진행하는 동안 저는 아주 가난한 학생의 집에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집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가건물 에서 전쟁으로 인한 장애를 안게 된 아버지와 건강

말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말하는 것 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분명하게, 본인의 꿈을 말하는 모습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 습니다. 가난과 행복의 상관관계는 반비례하는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과 그 부모들에게, 학교 공부는 의무교육의 대상도, 출세의 기반 마련을 위한 수단도 아니었 습니다.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의 이념이자 예수회의 교육 이념인 남을 위한 삶. 그 가운데 자신의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의 현장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오고 싶어 하는 이유는 그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기쁨나눔재단 2019 Vol.20

아이들의 꿈과 희망

있도록 좋은 오토바이를 드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꿈을 심어주고 키워나갈 수 있는 희망의 땅. 이번 출장은 단순한 현장실사를 넘어 수많은 아이들이 키워가는 그 희망에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7


후원자인터뷰

작은 나눔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힘 김근우 후원자

Q. 결 혼기념일마다 후원하시게 된 사연은 무엇인가요?

교육을 통해서 각자의 소질, 장점이 드러나고,

저와 제 아내는 천주교 미사 예식으로 결혼식을

크게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올렸습니다. 주례를 해주신 신부님께서 미사 예물

그 아이가 성장해서 작게는 자신과 자신의 주변,

대신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건립에 후원을 권유

Q. 후원자님에게 ‘나눔’이란?

하셔서 기쁨나눔재단과 첫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꼭 많이 갖고 있어야만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닙

이후 매 결혼기념일마다 처음 그때의 마음을 되새

니다. 각자 ‘이 정도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생각

기자는 의미로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해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면 나눌 수 있는 무엇인 가는 분명히 있습니다.

Q. 아 이들에게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 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정도부터 하면 됩니다. 작은 나눔이 모이면

각자 사람은 자기가 잘하는 것 한 가지쯤은 갖고 태어

수 있는 힘으로 바뀝니다. 나눔은 바꿀 수 있는

난다고 봅니다. 그런데 교육이 있어야 아이들이

힘입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능력이 무엇인지 드러 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자기가 어떤 능력 을 갖추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사는 것도 어려운 형편에 있는 아이들이 전 지구적으로 많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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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는 내 주변이 바뀔 것이고 크게는 세상을 바꿀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지더라구요 문미순 후원자

Q. 어떻게 기쁨나눔과 함께 하시게 되었나요?

Q. 후원자님께 ‘기쁨나눔’이란?

이주노동자를 위한 봉사활동 중에 한 신부님을

손녀가 11살인데, 뭔가 좋은 게 생기면 학교 친구

만나 해외의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단체가 있다고

들이나 가족들에게 다 나눠주려고 해요, 저부터 나눔을

하여 기쁨나눔재단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천하니 아이가 자연스럽게 배운 거 같아요. 그럴 때 정말 기쁨을 느낍니다.

Q. ‌ 기쁨나눔의 다양한 국가와 사업에 후원을 많이 하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후원 경험이 있으신가요? 베트남 사파 산골에 사는 소수 민족 아이들은 학교가 너무 멀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요. 그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모여 살 기숙사가 필요했습니다. 마침 아들이 결혼하며 예단비 받은 것을 베트남 사파에 기숙사를 짓는데 전부 후원하였어요. 기숙사가 완공되고 베트남을 직접 방문해보니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기쁨나눔재단 2019 Vol.20

눈빛이 달라져 있더라고요. 자신감이 보였습니다.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자 아이들의 눈빛부터 달라 지는 것을 직접 보고 나니 후원을 멈출 수가 없었 어요. 9


후원자인터뷰

가진걸 나누는 기쁨 유성아 후원자

Q. 후원자님은 어떻게 기쁨나눔과 함께 하시게 되었나요?

Q. 기쁨나눔이 앞으로 어떤 단체가 되시길 바라시나요?

원래 봉사와 후원 활동에 관심이 많아 이곳저곳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해외 원조 수혜국이었던

후원하고 있는 곳이 많았어요. 국내만이 아닌 해외의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얼마 전의 제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도 시작하고 싶던 차에

예멘 난민 사태를 보면, 아직 우리의 인식은 아직

지인의 소개로 기쁨나눔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기쁨나눔이 난민 인식의 변화를 주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Q. 기부하길 잘했다! 하는 순간이 있으셨나요? 아들이 질량보존의 법칙이라며 어머니는 3인분을 먹으니 3명의 아이들에게 더 베풀어야 한다고 했어요. 우스갯소리로 넘겼지만 곰곰이 생각 해보니 정말 뼈가 있는 말이더군요. 그 아들도 이번에 건강한 손주를 본 기념으로 200만 원을 해외 아동 치료비로 후원하는 것을 보고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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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나눔 소식

만나서 반갑습니다 후원자님!

빛을 품다 :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를 위한 조각초 전시회를 기념하며 기쁨나눔 후원자님들을 초대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약 40여 명의 후원자분들이 모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기쁨나눔 상임이사 심유환 신부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쁨나눔에 큰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는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그간의 후원으로 점점 더 완성되어가고 있는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정제천 한국 예수회 관구장님의 인사 말씀과, 이날 특별히 멀리 캄보디아에서 사목하시는 오인돈 신부님의 생생한 캄보디아와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 이야기는 후원자님의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더 많은 후원자님들을 모시지 못함이 아쉽지만 앞으로 소중한 후원자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자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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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나눔 소식

책으로 꿈꾸는 더 큰 세상 지난 5월 6일 기쁨나눔재단과 SLP (Sogang Language Program, 서강 교육그룹)은 도서관 지원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이 주민센터 도서관 지원 사업과 교육 소외 지역 학교 도서관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국외로는 미얀마 마이 멘싱 지역 중학교와 취약계층 여학생 기숙사 도서관 지원을 계획하고 있 으며, 향후 아프리카 및 중남미 국가 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남수단에 치유와 평화를 기쁨나눔과 함께하는 JRS (Jesuit Refugee Service, 예수회 난민 서비스)의 마반 난민 캠프에서는 전쟁의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받는 난민들을 위해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상담에서 더 나아가 상담가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습니다. 트라우마 상담을 진행하며 그중 자질이 있는 사람들을 선발해서 상담가로 양성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 6주간 진행 되었습니다. 5월 초에 30명의 기초 상담가들이 교육 과정을 마치고 상담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2


베트남 하노이 사회복지센터 오픈 기쁨나눔재단이 건립을 지원한 베트남 하노이의 사회복지센터가 지난 5월 말 완공되었습니다. 건립 단계부터 지역 사회의 노동 력 기여와 건축 자재를 사용하여 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노동자 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고,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교육 프로 그램과 지역 주민 대상의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꿈터 어린이들의 신나는 하루 8월 17일 토요일, 도이치은행의 후원으로 김포이웃살이(이주노동자 지원 센터)에서 운영하는 공부 방 ‘꿈터’의 초등학생 아이들과 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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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교사 약 30명이 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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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나눔 소식

사랑의 만물상, 마음의 명품 팝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가득했던 서강나눔터 가을 정기 바자회가 11월 6일과 7일 양일간 열렸습니다. 서강나눔터 정기 바자회는 일 년 중 2번 봄가을에 개최합니다. 서강나눔터 바자회의 수익금은 교내 장학기금과 지역 취약 계층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 사업비로 사용됩니다. 서강나눔터 상설매장은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4층 J402B호에서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합니다.

서강대 기숙사 축제 수익금 기부 서강대학교 곤자가 국제학사 봉사동아리 안젤루스가 곤자가 페스티벌의 수익금 전액을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에 기부하였습니다. 11월 22일 진행된 곤자가 페스티벌에는 국제 교류 학생 등 약 180명이 참가하여 게임과 음식을 나누고 참가자들은 캄보디아 교육 소외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도 하며 더욱 뜻깊은 행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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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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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나눔재단은 서강대학교를 설립한 천주교 한국 예수회에서 2010년에 발족한 국제구호개발 비영리기관 (NPO)으로서 외교부 소관의 지정 기부금 단체입니다. 교육을 통한 국제 구호개발사업들로 전 세계의 취약 계층이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을 받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네팔, 부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지역과 아이티, 에콰도르, 페루 등 남미 지역, 케냐, 탄자니아, 남수단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인류애, 중립, 공평, 독립의 4대 원칙에 입각한 인도주의 활동과 국제개발협력 사업, 특히 교육 사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04111]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3 서강빌딩 8층 / T. 02) 6956-0008 / F. 02) 6956-7871

(재)기쁨나눔 후원대표계좌

우리은행 : 1005-501-638288

협 : 351-0180-7854-33

국민은행 : 012501-04-215923

신한은행 : 140-008- 8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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