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짜오베트남 03월 10일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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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Electronic Edition No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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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비정치인 출신 대통령 등장 오뚝이처럼 아슬아슬 하지만 험난했던 대선 여정 0.73%차이 당선 에 의해 검찰총장 정직 사건이라는 사상 초 유의 사태를 겪었다. 이듬해 3월 3일엔 검 찰로부터 수사권을 분리·박탈하려는 여권 의 검찰개혁 방향에 대해 "검수완박은 부패 완판"이라며 강하게 비판하였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대통령이 임명한 현직 검찰총장임 에도 불구하고 야권 대선주자로서 지지율이 폭등하였다. 이후 2021년 3월 5일 검찰총장 직에서 자진 사퇴하였다. 2021년 6월 2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였고, 동년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정계에 발을 내디뎠 다. 이후 자신의 선거캠프인 국민캠프를 조 직해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여 2021년 11월 5일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에서 국 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로써 본인의 첫 공직선거를, 제1야당 후 보로서 대선으로 치렀으며, 결국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0.73%차이로 꺾고 승리하면서 민주화 이후 사상 최초로 첫 공직선거 도전에 바로 대통령에 당선되 는 대기록과 더불어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 초의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자 최초의 서 울특별시 출신 대통령이며. 김대중, 이명박, 문재인에 이어 4번째로 정권교체를 통해 집 권하는 대통령 세우게 되었다. 윤석렬 당선자는 5월 10일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 할 예정이다.

신승한 20대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로 태어났다. 대광국민학교와, 충암중,고등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 업하고 9수 끝에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94년 검사로 임용됐다. 2013년 4월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장으로 부임 한 직후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 사팀장을 맡아 검찰 수뇌부의 반대에도 불 구하고 국가정보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 하며 적극적으로 수사하였고, 이때문에 박 근혜 정부와 정면 충돌하여 직무배제 및 정 직 1개월 징계처분을 받고 대구고등검찰청 으로 좌천당했다. 이후 지방에서 한직을 전 전하며 검사로서 향후 커리어패스가 불투명 해졌으나, 2016년 12월 박근혜-최순실 게

이트 규명을 위한 특별수사를 담당하는 박 영수 특별검사의 특검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재기하는 데 성공하였다. 해당 사건으로 인 하여 2017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었 고, 동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 문재 인 대통령에게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으로 등용되어 이명박 정부 및 박근혜 정부에 대 한 이른바 '적폐청산' 수사를 진행하며 승승 장구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9 년 7월 제43대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었으나, 검찰총장 취임 직후 발생한 조국 사태를 기 점으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수사를 진행 하기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와 갈등을 빚어 2020년 말 추미애 법무부장관

(조선일보 2022.03.10)

베트남 코로나19 지배종은 '스텔스 오미크론'

현재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지배 종으로 군림하고 있는 바이러스 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인 것으로 확인 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0일 보도했다. 호찌민시 보건부에 따 르면, 시에서 채취하여 분석한 67 개의 코로나 바이러스 샘플중 24 개는 BA.1(오미크론) 계통에 속하 고, 43개는 그 하위 변이인 BA.2(

스텔스 오미크론) 계통에 속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 찌 트엉 (Tang Chi Thuong) 시 보건국장 은 베트남에서 스텔스 오미크론 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고 밝혔다. 트엉 보건국장은 "호찌 민시에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 미크론이 모두 있지만 스텔스 오 미크론이 지배종임을 확인했다" 며 "따라서 최근의 확산세가 왜 이

렇게 빠른 지 설명할 수 있게 되었 다"고 말했다. BA.2 계통은 PCR 검사에서 여전히 양성으로 검출 되지만 특정 유전자가 없기 때문 에 오미크론으로 즉시 식별할 수 없어 '스텔스 변이체'라고 불리우 며, BA.1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전파력은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찌민시 뿐만 아니라 하노이시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하노이시 보건 국에 따르면 30개 마을 가운데 20 개 마을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 인되었으며, 그중 87%가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임을 확인했다. 이는 곧 다른 지방에서는 유전자 시퀀싱 결과가 아직 보고되지 않 았지만 전국적으로 스텔스 오미 크론이 지배종임을 강력히 암시 한다고 시 보건국 관계자가 전했 다. 이에 따라 2월 중순 오미크론 이 지배종이 된 것을 확인한 지 약 한달만에 스텔스 오미크론이 지 배종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에

베트남 03월 09일 확진자 현황 | 2022.03.09일, 18:00분 발표 일일 확진자

호찌민

하노이

265.143 2,463 31,365 누적 확진자: 4,970.061명

일일 사망자

109

사망자: 41,089명

오늘의 날씨

주식

호찌민: 맑음,최대35도,최저23도 하노이: 비, 최대 24도, 최저 19도 다낭: 맑음,최대 26, 최저20도

VN INDEX:

대해 보건당국 관계자는 세계보 건기구(WHO)의 자료를 인용해 " 현재의 코로나19 백신이 여전히 하위 변이에 대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지만 누군가를 감염에 영향 을 받지 않게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지금 으로서는 백신 예방접종이 최선 으로, 접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3차접종을 강

수염은 왜 길러! 코로나로 한동안 집에 갇혀 지내는 동안 아마도 많은 남자 들이 본의 이건 아니건 간에 수염을 많이 길렀으리라 생각 합니다. 저도 그러했고 봉쇄가 끝난 후 만난 지인들의 얼굴 에 잡초처럼 무성한 수염들을 많이 만났으니까요. 요즘도 다시 의도치 않게 수염이 길어지건 합니다. 한국에 와서 별로 외출할 기회도 없이 집에서 지내고 있으니 자연 히 게을러지면서 수염을 깎는 일이 생략됩니다. 요즘의 수 염은 게으름의 유산입니다. 그러다 집사람의 은근한 힐난 에 못 이겨 다시 깍어 버리곤 하지만 이런 기회에 수염 한 번 길어보면 어떨까 하며 반항을 꿈꿉니다. 마나님이 방임 만 해주신다면 해 볼만한 도전인데, 여자들 웬만해선 남자 들 수염을 용납하지 않는 듯합니다. 팔순이 넘으신 매형도 가끔 장모님을 뵈러 저의 집으로 찾아오실 때면 늘 푸르른 턱을자랑하십니다.매일면도하시나보다했는데실상은“ 남자답게 수염 한 번 기르려 하면 딸내미 마누라 등살에 삼 일 을 못 간다” 는 푸념입니다. 남자들에게 수염은 무슨 의미인가요? 남성의 얼굴에 나는 털은 생물학적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 다고 합니다. 고양이나 쥐 등의 동물처럼 더듬이 역할을 한 다든가 하는 생물학적 기능이 없다는 것이죠. 오히려 털이 많아서 불리한 점이 많지요. 체모에 서식하는 발진티푸스 의 근거지가 되기도 하여 건강상 좋을 이유가 없다고 합니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10일 오전 6시 20분쯤 개표가 완료되면서 윤 당선인은 1639만4815표를 얻어 48.56%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더 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1614만 7738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3%포인트, 24만7077표에 불과했다. 1987년 대통령 직 선제 부활 후 후보 간 최저 득표 차였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 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인 이날 오전 12시 30분쯤 윤 당선인이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 격차를 유지했다. 이 때문 에 개표율 95%를 넘어설 때까지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윤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해진 오전 3시 57 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모습을 드러냈 다.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 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 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 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전 3시 50분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윤 후 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패배를 선 언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위기에 내몰 렸던 보수 진영으로선 이번 대선으로 5년 만 에 정권을 탈환했다. 2년째 장기화하는 코 로나 사태가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정권교 체에 민심의 무게추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1960년 서울에서 교수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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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했다. 한편 9일 하루동안 코로 나19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대인 26만5163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 진자는 500만명을 넘어섰다. 10 일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4만2036명, 사망자 4 만1086명(치명률 0.9%), 위중증 자는 약 4000명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3.09)

한주필 칼럼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이 수염을 기르고자 하는 이 유는 한마디로 수염이 남성상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수염은 옛부터 뭔가를 상징하곤 했습니다. 강한 남성 이미 지 외에도 시대에 따라서 신분을 나타내기도 했지요. 이집 트에서는 평민들은 수염을 기를 수 없었다고 하니 수염이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는 것이죠. 한국에서도 수염 이 없는 남자는 어른 취급을 못 받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동안 미국에서는 군인들이 수염을 기를 자유를 갖자는 시도가 있었고, 또 미국의 연방대법원에서는 1976년 이른 바 ‘캘리 대 존슨’이라는 재판에서 미국인들은 턱수염이나 콧수염을 기를 법적 권리가 없다고 판결을 내렸고, 그 판결 을 근거로 회사는 종업원들에게 수염에 관한 기준을 강제 할 수 있다는 권리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수염 은 그저 개인적 취향의 문제로 한정되지는 않은 듯합니다. 시대에 따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일이기도 한 모양입 니다. 미국에서는 턱수염을 기르면 군대에서 쫓겨나 고, 직장에서 파면되고, 복싱시합에서는 실격 처리되고, 정치 토론회에서는 배제된다고 합 니다. 또한 테러리스트의 일당으로 오인받을 수도 있고, 정치적으로는 공산주의나 진보주 의자들에 동조하는 사람으로 비칠 수도 있습

니다. 즉 수염이 사회적 반항정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식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국의 늙은 남자들이 수염을 기르는 것 은 그리 큰 사회적 담론이 담겨있지 않습니다. 그저 지극히 작고 소박한 남자로서의 소망이 담겨있을 뿐입니다. 젊은 시절 세상이 좁다고 다니며 우주면 어떠하랴 하며 활 개치던 힘찬 날개를 다 접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와 풀 죽 은 어깨로 하루 소일거리를 찾아 눈을 돌리는 남정네들, 더 구나 날이 갈수록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면서 여성화가 되 어가고 있는 자신과 달리, 남성화 되는 마눌님의 커진 목소 리에 목을 움츠리고 살다가 우연히 세면대 거울에서 발견 한, 며칠 내버려둔 듬성한 턱수염이 아직 자신이 남성이라 는 사실을 알려주는 듯하여 반가울 뿐입니다. 그렇구나, 나도 이제 당당히 수염을 기를 자유가 있다는 깨 달음은 또 다른 희열입니다. 그나마 살아있는 남성을 수염 으로 확인하고 멋쩍게 미소 짓는 남자들의 안스러움이 보 이지 않나요? 여성이여, 이제 고꾸라져 어디 내세울 것 도 없는 그대의 남정네 가 그래도 아직 남자라고 외 치고 싶은 그 가련한 허세마저 너무 잔인하게 꺽 지 마실 것을 간언 하나이다. 엉뚱한 생각 하 나, 대통령이 수염을 기르면 국민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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