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아내의 믿음과 이해로 얻게 된 운명적 직업(초고) 바이오시스템공학부 2013270713 장 유 연

주제 : 남편을 믿고 이해해 주는 아내 ‘미카’의 모습은 한 사람의 직업관을 바꾸었고, 그 속에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주석달기에 대해 배우느라 머리가 터질 뻔했던 사고와 표현 강의 시간에 아카데미 수상작의 감동적인 영화 ‘굿&바이’를 보게 되었다. 영화감상문을 쓰려는 목적으로 본 영화지만 교수님께서 좋은 영화를 보여주셔서 느낀 점이 많았다. 이 영화의 주인공 다이고는 첼리스트로 오케스트라 연주단이다. 하지만 오케스트라가 해체가 되고, 그 길로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간다. 고향에서 새로운 직업을 구하기 위해 구인광고 신문을 보던 중 돈을 많이 주는 일을 찾게 된다. 그 일은 전문납관. 회사 사장님의 손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아내 몰래 일을 하게 된다. 다이고는 매일 죽은 사람의 몸을 닦으며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하며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묻는다.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며 하는 직업이지만, 자신에게 고마워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알고 이 일을 운명처럼 받아들인다. 나는 이 영화의 주인공인 다이고만큼이나 아내인 미카에게 시선이 갔다. 남편이 첼로를 사기 위해 거액의 돈을 빌려도, 일자리를 잃어도, 고향으로 내려가자해도 그를 이해해주고 따랐다. 허나 남편이 전문 납관사 일을 하는 것은 그의 곁을 잠시 떠나면서까지 반대한다. 하지만 남편이 죽은이들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보내주는 모습을 보고 생각을 바꾸어 남편의 직업에 힘을 실어준다. 영화를 보는 내내 “미카가 너무 착해.” 라고 중얼거릴 정도로 캐릭터 자체에 애착이 생겼다. 다이고가 점점 전문 납관사라는 일에 소명의식을 갖게 된 것도 어쩌면 모든지 믿어주고 이해해 주는 아내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가족의 따뜻함이란. 어쩌면 미카의 모습이 내가 배우고 싶은 부분이라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배운다.

사고와 표현 e book  

E-book 만들기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