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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제 1 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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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포토 에세이 새해, 소금이다!

04 2012년 새해를 밝히는 사람들 1부 예배 헌금위원만 20년 넘는 말뚝 봉사자! 안녕하세요! 송 간사라고 불러주세요 무명의 아름다운 교사!

07 BOOK&MOVIES 집이나 자동차에서 극동방송 들어보기

08 기획취재 폐지 모아 선교헌금을 하시는

숨은 선교사 허율 집사님.

당신은 아무것도 아닌 무익한 사람이기에 부끄 럽다며 계속 피해만 다니시는 집사님을 정말 어 렵게 설득하여 그간 살아오신 여정들을 들어보 았습니다. 평생을 염산교회에서 믿음생활을 하시 면서, 고령의 연세(81세)에도 불구하고 폐지수집 으로 모은 귀한 돈을 선교헌금을 하신다고 합니 다. 얼굴의 주름만큼이나 세월이 흘렀지만 주님 을 생각하고 헌신하는 모습에는 누구보다 열정 적인 큰 어른을 뵐 수 있어서 가슴 한쪽이 먹먹 해지는 여운이 남은 만남이었습니다. 표지 모델 | 허율 집사 표지디자인 | 윤영미

13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 만들기 앞마당 전도

14 사랑방 탐방 사랑방을 함께 해가며(아현4) 73이라는 이름으로 떠나는 사랑방 여행(73또래)

16 행복한 사람들 파이팅! 젊은 그대, 잠 깨어 오라(안수집사 영성수련회)

17《세상의 소금》작은실천 캠페인 주보

18 염산 몰래 카메라 19“광야의 기도7” 펴 낸 이 _ 김종익 지 도 _ 김은일 기 획 _ 세상의 소금 사랑방 사랑방장 _ 이은화 기 자 _ 신정철, 정미영 교 정 _ 양광복 제작지원 _ 김소진 표지디자인 _ 윤영미 편집디자인 _ 송이미 펴 낸 곳 _ 염산교회 홈페이지 _ www.yumsan.or.kr 페이스북 _ http://bit.ly/fksjr8 《세상의 소금》 에 실린 글과 사진 일러스트의 저작권은 하나님과 염산교회에 있으므로 상업적 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새해, 소금이다! 새해아침이다. 탈도많고말도많았던해는저물었지만 그많은탈과말은여전한채로 또한해를시작한다. 그래도…좋다. 우리주님이‘출발!’하시니까. 떠오르는해를보며 주실은총을기대하라하시니까. 새해아침이다. “너희는세상의소금이다. 소금이짠맛을잃으면, 무엇으로짠맛을내겠느냐? 그러면아무데도쓸데가없으므로 바깥에내버리니, 사람들이짓밟을뿐이다” (마태5:13). 그러니…믿어야한다. 당신은, 나는, 우리는… 세상의소금이다. 새해아침이다. 선반위, 이쁜통은…있을곳이아니다. 부패가질질흐르고 냄새또한토악질을일으키는 그곳, 세상으로 십자가를지고주님은앞서가셨거늘…. 포대갈이한독소금을상처마다들이붓고 지랄하다자빠진동네마다, 그웅덩이마다 세상의소금으로 찬찬히녹아지고, 그리고… 엘리사처럼소리가되어야한다. “내가이물을맑게고쳐놓았으니, 다시는이곳에서사람들이물때문에 죽거나유산하는일이없을것이다 “(왕하2:21). 너희는세상의소금이고 새해는떠올랐다. 좋다, 해보는거다. 글 김종익 담임목사

2012 Vol.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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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해를 밝히는 사람들 1

1부 예배 헌금위원만 20년 넘는 말뚝 봉사자!

변희철, 나춘자, 양도남, 김정자, 문종희, 김운기(좌로부터, 직분 생략)

바람이 얼굴을 할퀴는 겨울, 어둠이 채

공동체! 요즘 헌금위원 봉사자를 찾기 위해 발

가시지 않은 아침 7시! 교회 3층 로뎀에

버둥치는 예배부원들의 걱정에 이분들은 그저

이젠 서로 한 식구처럼 인사하며 반기는 분들

고맙기만 한 천사 같은 분들이다. 무려 20 년

이 있다. 1부 예배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이

넘게 1부 예배 헌금위원으로 묵묵히 봉사하시

분들의 움직임은 부산하다. 바쁘게 헌금 가운

는 말뚝 헌금위원들이 있기에, 1부 예배 본당

으로 갈아입고, 언 손을 녹이며 서로 일주일 안

창문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겨울의 따스한 아침

부를 묻고, 가지런히 테이블 위에 앉아 소곤소

햇살은 더 맑고 청아할 뿐이다. 휘발성이 강한

곤 이야기꽃을 피운다.‘손주가 아팠던 이야기,

향수의 향기가 방 안을 가득 채우듯이, 오늘도

요즘 들어 허리가 자주 아프다는 이야기….’

계속되는 이분들의 향기가 교회 공동체를 가득

그러나 서로의 기분과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아는 그들이다. 마치 내 몸이 아프고 내 새끼가 아픈 양 서로 격려하며 위로하는 소박한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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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울 것이다. 새해 아침 1부 첫 예배의 예배당 안이 향기롭기 그지없다. 글・사진 신정철 기자


2012년 새해를 밝히는 사람들 2

안녕하세요! 송 간사라고 불러주세요 《세상의 소금》 을 들고 깜짝 놀랐습니다.‘아니, 우리 교회에서도 이런 수준 높은(?) 회보가 발간되다니… 내가 없었던 5~6 년 동안 참으로 많이 좋아졌구나.’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지금도 청년부에서 발간되는지 모르겠으나, 저는《쉼》 이라 는 청년회지를 7년 동안 마음으로, 시간과 정성을 다하여 섬겨왔던 편집부장이었습니다. 16~24페이지 분량의 회지 를 발간했던 그때가 우리 교회에서 청년회지의 전성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이 선교에 대한 마음과 비 전을 여러 가지로 부어주셔서, 선교팀으로 합류하면서 편집 부를 내려놓았지만, 이렇게《세상의 소금》 이라는 얼굴로 다 시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는 염산유치원 출신입니다. 그리고 문명자 권사님께서 지도하셨던 어린이 성가대와 지금은 필리핀 선 교사로 섬기고 계시는 유연석 목사님과 함께 염산교회에서는 최초로 스리랑카에 선교를 다녀온 선교팀 멤버 입니다. 지금은 원로목사님이 되신 오신주 목사님께 세례를 받고, 김종익 목사님이 부임하신 후 얼마 되지 않 아 여러 사정으로 염산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다시 염산과 새로운 만남을 갖고 보니, 우리 담임목사님의 선교적 마인드에‘완전’감동의 물결 속에 있습니다. 재개발로 교회 주변이 예전보다 많이 조용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로부터 부어주실 하나님의 비전과 소망 을 바라보면, 기대가 많이 됩니다. 20대 초반부터‘경배와 찬양’ 이라는 선교단체에서 선교훈련을 받고 오랫동안 자비량으로 선교사역을 섬기면 서 저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뒷받침해준 선배들이 없었다면 16년 동안 그렇게 맘 놓고 선교활동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늦은 결혼에, 저 혼자 천지사방을 휘젓고 다니던 처녀시절처럼 선교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혼자가 아닌 둘이 하나가 되어 상대를 기다려주고 보조를 맞추며‘함께’아파하고, 혹은‘함께’기뻐 하며‘함께’하나님을 섬기는 것에 대해 배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교만하고 콧대 높던 싱글 사역자에서 이제 마음이 가난해지고 낮은 자리에 거하며 하나님을 섬기듯, 사람들을 사랑하며 섬기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가 도록 인도해주신 시간인 것 같습니다. 기도제목은, 우리 부부가 더욱 주님을 닮아가게 하셔서 주님이 사용하시는 거룩하고 흠이 없는 그릇으로, 열방을 섬기는 선교사로 살아가게 하시고, 또 한 가정에 하나님이 주실 자녀를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생명 을 허락해주시고 모든 삶 속에서 이기적인 욕심으로 내 주머니를 채우는 사 람이 아니라,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도 모든 것을 털어서 사람들을 섬기며 나누고 베푸는 그런 예수님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런 가정이 되도록 기도 해주세요.

글 송은자 | 사진 신정철 기자 2012 Vol.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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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해를 밝히는 사람들 3

까지 자신을 밝히기 꺼려하신 교사가

경쟁과 인생에 처음 부딪혀본, 큰 대사에 짓눌

있다. 오랫동안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렸던 아이들이 신나게 게임도 하고 서로 웃으

교사의 길에 순종하신 이 시대의 진정한 교사

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이다. 어린 시절 미우라 아야코의 빙점(氷點)

벌써 몇 년째 이런 자리를 아이들에게 마련

을 감동 깊게 읽은 것이 학생들을 진정으로 사

해주신다고 했다. 올해는 특별히 음악회 분위

랑하고 보듬어주는 교사의 길을 걷는 계기가

기를 내려고 악기 연주회와 독창을 하는 작은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콘서트도 했다며 얼굴에 기쁨이 가득하셨다.

고3 수능이 끝난 후 주일 저녁, 이 교사의 집

기자는 보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시험을 떠나

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황홀했을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귀한 차

저녁 9시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메고 부리나케

를 대접받으며 간증하시던 말씀이 떠오른다.

달려갔다. 기자가 도착했을 때 집 안에는 그동

“그동안 집이 작아 아이들을 나누어 불러 모

안 수능준비에 지친 고3 아이들과 재수한 아이

았는데, 하나님이 큰 집을 선물해주셔서 이젠

들, 대학에 먼저 들어간 선배들 그리고 고1,2

한 번에 다 모여 같이 웃을 수 있어서 좋아요.”

후배들이 자유를 즐기고 있었다. 피자와 치킨

얼굴과 입 그리고 돈으로만 봉사하려는 이

을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뱃속에

시대의 진정한 교사를 만나고 오던 밤길은 너

가득히 들어간 지 오래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무 아름다웠다.

많은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거실에선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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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신정철 기자


BOOK&MOVIES

이번에는 세소팀에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이 이미 알고 계시는 극동방송(FM 106.9MHz AM1188kHz) 프로그램을 중요한 것만 정리해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 셨으면 합니다.

평일기준, 인터넷에서 발췌 04 : 00 복음의 메아리 05 : 00 FEBC 새벽예배 05 : 30 남과 북이 하나 되어 06 : 00 말씀 365일 06 : 10 주님과 이 아침을 06 : 20 민산웅 장로의 라디오 QT 06 : 30 오늘의 양식 07 : 00 좋은 아침입니다. 1부 08 : 00 영어로 배우는 요한복음 08 : 10 차길영의 성공하는 자녀 교육법 08 : 30 내가 매일 기쁘게 09 : 00 FEBC 교계 뉴스 09 : 10 생명은 빛으로 10 : 00 사랑의 뜰 안 11 : 05 소망의 기도 12 : 00 쉼터가 있는 오후(정오의 기도 및 뉴스) 13 : 00 하나 되게 하소서(신앙간증) 13 : 45 고은아와 차 한 잔을 14 : 00 은혜의 동산 14 : 30 말씀의 오후 15 : 05 참 좋은 내 친구/진리의 등대/5분 강단 16 : 00 4시 찬양 해피 플러스(장대진) 17 : 00 우리는 주의 어린이(Kidz Radio) 17 : 30 참된 삶을 향하여 목회자 18 : 00 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 1부(최혜심) 19 : 00 행복한 저녁 즐거운 라디오 2부 (일일 드라마, 최혜심) 19 : 30 매기 성경 강해(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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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 당신이 바로 세상의 소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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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모아 선교헌금을 하시는

숨은 선교사

허율 집사님 하나님 말씀은“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라, 모든 사람 이 구원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라” 고 하셨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예수 믿고 구원을 얻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또 이 땅에 사는 동안 많은 사람 의 구원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저는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기도 중에 저는 죄인 중의 죄인이요, 제 죄가 바닷가의 모래보다 많고, 황소의 뿔보다 크다고 고백하며 용서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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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앞자리에서 1부 예배를 드리시는 모습

린아이가 주님을 생각하는 순수한 영혼

집사님 안녕하세요?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실례지

을 가지신 허율 집사님을 2012년 새해

만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에 만나 보았습니다. 당신은 아무것도 아닌 무익한 사람이기에

2012년 새해 81세 되지요. 적지 않은 연세이신데 건강은 어떠신지요?

부끄럽다며 계속 피해만 다니시는 집사님을

특별히 아픈 곳은 없어요. 다만 기억력이 떨

정말 어렵게 설득(?)하여 그간 살아오신 여정

어지는 것을 느끼지요. 가끔 담임목사님 성함

들을 들어보았습니다. 평생을 염산교회에서

도 잘 생각 안 나고 그래요, 하하. 그래도 병원

믿음생활을 하시면서, 고령의 연세(81세)에도

은 가지 않습니다. 나이 들어서 생기는 것이니

불구하고 폐지수집으로 모은 귀한 돈을 선교

까 그냥 순리대로 두려고 합니다.

헌금을 하신다고 합니다. 얼굴의 주름만큼이

지금은 누구와 생활하시는지요?

나 세월이 흘렀지만 주님을 생각하고 헌신하

아내 박남덕 집사와 미혼인 아들과 같이 삽

는 모습에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큰 어른을 뵐

니다. 아들이 믿음생활을 하지 않고 있어서 안

수 있어서 가슴 한쪽이 먹먹해지는 여운이 남

타깝습니다. 잠시 교회도 나왔었는데 정착을

은 만남이었습니다.

못 하고 있어서 늘 마음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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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하에 자제분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교회생활을 하시면서 문제는 없으셨나요?

3남매입니다. 아들 둘, 딸 하나. 아들 하나

아내와 가치관의 차이가 있어서 갈등이 많

는 경희 의대를 나와서 의사로 일하고 있지요.

습니다. 온전히 순종해야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했

하나님이 말씀하셨는데 온전한 십일조를 할

는데 우리 아들이 의대 다닐 때 공부는 잘했는

수 없었습니다. 다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지 몰라도 다른 의사들과 함께 어울리지는 못

에 저는 감사헌금을 이름 없이 무명으로 합니

했던 것 같습니다. 수련의 과정 밟을 때 많이

다. 신앙생활을 부끄럽게 하고 있지요. 하지

힘들었지요. 현재는 보건소에서 일하고 있습

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아내와 다투지 않습니

니다. 전라도 담양에서 올라와 아이들 셋 모두

다. 성경을 읽고 교회를 다니면서부터 또 이

대학공부 시키느라 엄청 고생했습니다.

렇게 나이를 먹고부터는 인생의 죽음은 여러

염산교회는 언제부터 나오셨나요?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종신토록 주님의 지상

저는 9남매의 장남입니다. 전통적인 유교와

명령대로 선교를 위해서 죽으리라는 생각을

불교적인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가 교

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

육열이 높으셔서 형제들을 모두 교육시켰기

했지요.

때문에 광주고등학교도 졸업할 수 있었지만

소년부 교사, 호산나 성가대에서 봉사하신 걸로 알

경제적으로는 정말 어려웠어요. 6・25전쟁

고 있는데요, 어떠셨나요? 신앙생활에 어려운 점은

때 인민군들의 무수한 약탈 속에서도 우리 9

없으셨나요?

남매 모두 어디 하나 다치지도 않고 목숨을 부

사실 성경에 대해서 별로 지식도 없고 찬송

지하고 살았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

도 잘 부르지 못했지만, 어느 날 호산나 성가

합니다. 이후에 무작정 서울로 와서 터를 잡은

대 대장 집사님이 전화를 하셔서 이건 하나님

것이 염리동입니다. 염리동, 대흥동 일대에서

의 명령이니 꼭 오시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야채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염산교회에

호산나 성가대를 시작했습니다. 호산나 성가

다니시는 권사님이 교회에 나가보자고 말씀하

대는 특히 겨울철에는 힘듭니다. 주일이면 늘

시더군요. 그때 제게는 먹고사는 것이 중요했

새벽 3시에 일어나 목욕하고 하루를 시작했지

습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증인이 오기도 하고,

요. 추운 겨울날 눈이 쌓여 있는 길을 올라오

대흥제일교회 목사님이 오셔서 성경책을 주고

고 있으면 김은자 권사님이 차를 태워주셔서

가기도 하고, 어떤 분은 직접 제게 안수를 해

얻어 타고 오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년

주기도 했습니다. 너무 열심히들 하셔서 한번

부 교사 생활도 즐겁게 했습니다. 애들하고 같

은 누군가에 물어보았습니다. 도대체 얼마를

이 한 3년 지냈으나 저같이 미련한 사람이 어

받고 그렇게 전도하고 다니느냐고요. 그랬더

떻게 교사를 하느냐는 생각이 들어서 교사를

니 돈은 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때 신앙을

그만두었습니다. 첫째, 가정을 버릴 수가 없었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습니다. 여러 가지 봉사를 하려면 주일에는 온 2012 Vol.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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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 게 한 것이 곧 예수님에게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돕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끝으로 집사님의 소망은 어떤 것이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하나님 말씀은“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 광을 위해서 살아라,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도 당신이 바로 세상의 소금입니다

록 최선을 다하라” 고 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라도 예수 믿고 구원을 얻도록 최선을 다할 생

전히 헌신을 해야 하는데 제가 아니면, 가정경 제를 등한시하면 아이들 셋을 대학공부 시킬 수가 없었어요.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 라고 했는데 충성을 할 수가 없었지요. 제가 아니면 가정이 깨지기 때문에 할 수 없었어요. 집사님이 지하철에서 폐지를 모아 선교헌금을 하셨 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렇게 까지 하신 계기나 결심이 있으십니까?

하는 일에 대해서는 기쁩니다. 폐지를 주운 지는 한 3년 된 것 같습니다. 진실과 행함으로 하라 하셨는데 주일헌금, 감사헌금, 선교헌금 모두 하고 싶은데 경제적으로 힘든 거예요. 하 다못해 cbs방송을 들고 헌금을 하고 싶은 마 음이 생겨도 가진 것이 있어야지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폐지 모으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고 창피했습니다. 부끄러워서 도망갔지요. 하지만 이젠 목사님이나 집사님 들이 다 알고 있으니 편안합니다. 하나님께서 는 현재의 저를 아시니까 괜찮습니다. 하나님 과 저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길을 가다가도 어려운 사람을 만나면‘저기 예수님 한 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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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입니다. 또 이 땅에 사는 동안 많은 사람의 구원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집사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기도 중에 저는 죄인 중의 죄인이요, 제 죄가 바닷가의 모래보 다 많고, 황소의 뿔보다 크다고 고백하며 용서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귀한 아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그 숨은 신앙의 열정을 드러나게 하신 귀한 시간 이었다. 감사합니다. 취재 신정철・정미영 기자 | 사진 윤영미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 만들기

회 앞 일방통행 도로를 내려가서 삼성

식당의 규모가

프라자 건너편 우측으로 가로수들이 서

그리 크진 않지만,

있고, 원당 감자탕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비교

교회 인근에서 서

적 쉽게 찾을 수 있다. 식당은 그리 큰 편이 아

로 밥상 공동체를

니지만 아담하고 방바닥이 따뜻한 정겨운 분

나눌 수 있기에는 적당한 공간과 거리가 될 수

위기이다. 깍두기와 김치 정도의 밑반찬이 전

있을 것이다. 물론 예약은 필수이므로 전화로

부이지만 워낙 메인 메뉴인 탕 속에 들어 있는

미리 예약하는 센스는 꼭 생각해두어야 한다.

솔솔 떨어지는 돼지 등뼈의 먹음직한 살이 입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하나! 가게를 운영하시

맛의 본능을 살아나게 한다. 주방에서 어느 정

는 사장 부부께서 아직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

도 조리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약한 불로 마

고 계시지만 염산교회와 신앙생활에 많은 관

저 끓이면서 먹으면 된다. 4인 기준으로 대

심을 가지고 계시니, 이것 또한 이웃과 함께하

(大)자를 주문하면 충분하다. 국물의 얼큰함과

는 우리 교회의 목표에 딱 부합되는 적당한 곳

살을 발라먹는 재미 그리고 감자탕에 빠지면

이라《세상의 소금》 팀이 과감히 추천하는 곳

안 되는 시원한 깍두기의 조화가 한겨울 축난

이다(원당 감자탕 예약: 02)715-6827).

몸에 땀을 흐르게 한다.

취재 <세상의 소금> 팀 2012 Vol.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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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탐방

사랑방을 함께 해가며(아현4) 가슴속 깊은 이야기와 상처 가 나와 움직이 고 숨쉬고 치유 되는 역사, 나누 는 역사가 생기 기 시작했습니 다. 속 깊은 곳 에 있는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진 정한 변화가 올 수 없다는 것을 함께 배우며, 이것 또한 우리 사람들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는 것을 우리 순원들은 깨달았습니다. 더 많이 사랑하게 되고, 더 많이 웃게 되고,

리 사랑방은 평균 나이가 65세를 넘어

더 많이 울게 되는 시간들이 만들어져 가고 있

75세가 되어가시는 분들이 모이는 사랑

답니다.

방입니다. 처음 순모임으로 교재(A4 용지 인쇄

사랑을 나누는 사랑방이며, 마음을 나누는

물)를 이용한 나눔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문답

사랑방이고, 기도를 함께 나누며 한 가정 한 가

을 통해 성경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글을 쓰고

정이 소망하는 것이 이루어져 갈 때, 이제는 우

읽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리가 함께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차츰 열리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함께 기뻐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

하얀 종이만 보였는데, 그 위에 글귀가 보이고

다. 고맙습니다. 사랑방 안에서 이렇게 과정을

그 속에 들어 있는 말씀이 보이는 거였습니다.

통해 사랑하고 갈등 속에서도 치유되는 역사가

함께 웃고 울며 때론 상처를 주고 때론 상처를

일어나는 사랑방이 주님의 은총으로 많아지기

받으며 자주 만나면서 부딪혔던 시간들은 그냥

를 소망합니다.

지나가지 않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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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희수 집사


사랑방 탐방

73이라는 이름으로 떠나는 사랑방 여행(73또래)

혼이라는 이름으로 염산교회에 발을 붙

함은 온데간데없고 서로 걱정거리들을 털어놓

인 지 벌써 8년째, 누구의 아내로, 엄마

고, 서로 위로하며, 격려까지 아끼지 않는 모

로, 집사님으로….

임, 자연스러움과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눔으

이민재 목사님의 명으로 모인 73모임. 얼 굴은 알았지만 막상 동기모임으로 모이고 보

로 중보도 하고 상담까지 겸하는, 동역자가 되 어가는 모임이 되었다.

니 호칭이 아주 어색했다.“집사님, 저기요,

73이라는 이름으로 뭉쳐진 우리가 먼 훗날

그런데…” 로 시작된 여러 가지 호칭들이 오

까지도 청년의 때와 같은 마음으로 친근하며

고 갔다.

여러 가지 살을 붙이지 않아

그런데 갑자기 들리는“윤숙아!”결혼해서

도 되는 순수하고 설레

남자한테 들어보는“윤숙아!” 는 처음이었다.

는 사랑방, 또한 서로

왠지 어색하고 놀랍긴 했지만 싫진 않았다. 아

중보할 수 있는 기도의

니 오히려 좋았다.

동역자로 뭉쳐져 나가길 소

그렇게 시작된 73또래 모임.‘사랑방 40’ 이 라는 목적 아래 모이다보니 이젠 처음의 어색

망해본다. 글 김윤숙 집사 2012 Vol.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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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

교회 안수집사회(회장 윤용철집사)는 2011년 12월 2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어우지리에 위치한 파주 어유지 동산에서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교회와 커뮤니케이션” 이란 주제로 장신대 김운용교수의 강의와 김종익 담임목사님의 2012년 새해의 목회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 되었다. 그 후 찬양과 회원들의 간절한 통성기도회로 분위 기는 무척 진지했고 뜨거웠다. 강의내용중“우리 안수집사에게 필요한건 예수님이 여기에 계신다는 임재신앙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욱 진화된 영광신앙 즉 우리 삶속에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신앙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 하셨다. 어제의 청년이 다시(!) 뭉친 젊은 그대들 안수집사회의 신선한 새교회의 청지기적 역할 을 기대해 본다. 안수집사회! 그대들은 하나님앞에 멋진 청년이리라. 취재・사진 신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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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소금 작은 실천 캠페인

《세상의 소금》작은 실천 캠페인

두 번째 이야기

사진 신정철 기자

당신이 떠나고 난 조용한 예배당… 주보만 홀로 남아 있었습니다. 주보는 교회의 소중한 헌금으로 만듭니다.

2012 Vol.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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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 몰래 카메라

누구일까요? 주님 말씀 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 서리다.

사진 신정철 기자(2011년 11월 25일 금밤 기도회 중 촬영)

《세상의 소금》 은 과감히 몰래 카메라 줌을 당깁니다. 당신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염산 몰래 카메라에 잡히신 분에게 CGV 영화권 2매를 선물합니다. 몰래 카메라는 다음 호에도 계속됩니다. (지난번 주인공 안인영 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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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기도 7” 2012 비전 새벽기도회 2012년 1월 2일(월) ~ 7일(토) 새벽5시

성령이여 임하소서 내 삶에 충만하게 임하소서

《세상의 소금》은이런 책을 기도합니다. ➊ 지금도 지구촌 어딘가에서 이 책을 보며 기도할 한 분을 위해 만든다. ➋ 갈망 없는 책은 단순할 책일 뿐이다. 우린 책보다 성령님의 갈망을 만들자. ➌ 얼굴 없이 조용히 흐느끼며 몸으로 섬기는 분에게 카메라 렌즈를 당긴다. ➍ 주님이 하십니다. 저흰 너무나 무익한 종입니다.

다 읽으신《세상의 소금》은 다른 사람의 손으로 전해주세요!


세상의소금 (통권16호,2012.1)  

세상의소금 염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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