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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의 자립, 한 아이의 변화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 월드비전의 지역개발사업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해외아동 후원자가 정기적으로 보내오는 후원금으로 아동이 사는 마을과 지역주민을 변화시켜 월드비전 없이도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마을을 만드는 것. 그래서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 마을의 발전을 이어가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지역개발사업이다. 천천히 이뤄지기에 더욱 견고한 변화의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삶이 바뀌기 시작한다.

건강 월드비전 자원봉사자인 옆집 아저씨는 보건소에서 일하세요. 세 달에 한 번, 아저씨가 우리를 보건소에 데리고 가서 키와 몸무게도 재고 아픈 곳은 없는지 검사하고 기록해요. 또 엄마 아빠랑 함께 마을회관에 모여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기 위해 지켜야 할 것을 배워요.

식수

정서적 안정 및 성장

새벽부터 물을 길으러 강까지 꼬박 4시간을 걸었어요. 강물을 마시고 콜레라랑 설사병에 여러 번 걸렸어요. 학교에 못 가는 날이 더 많았고요. 마을 어른들이 월드비전과 함께 우물을 설치한 뒤, 언제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어요. 아침에 학교 갈 준비도 충분히 할 수 있고요. 아파서 학교를 빠질 일도 없어요!

월드비전이 우리 마을에 와서 정말 좋은 건 후원자님을 만난 거예요! 월드비전 선생님이 집에 오실 때마다 후원자님이 보낸 편지를 가져다주세요. 한국은 여기서 엄청 멀다는데, 그곳에서 나를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니! 행복하고 용기가 나요.

후원아동 메리에게 생긴 변화

교육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흙바닥 교실에서 친구들이랑 다닥다닥 붙어 앉아 공부했어요. 먼지가 너무 날려서 목도 아프고 눈도 침침했어요. 그런데 월드비전이랑 부모님, 선생님들이 힘을 합쳐 교실을 고쳐줬어요. 책상과 의자도 친구들 수에 맞게 새로 놓아줬고요. 깨끗한 교실에서 공부도 더 잘되는 것 같아요!

매주 한 번 월드비전 아동클럽에 참가해요. 연극으로 배우는 위생교육도 받고요. 아동클럽에서는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함께 토론해서 직접 청소까지 했어요. 전에는 몰랐던 우리의 ‘권리’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해요. 배우고 이야기할 것이 없었던 예전에 비해 하루하루가 정말 즐겁고 신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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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Vision 16 01/02  

WorldVision Korea Magazine 20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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