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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다운증후군이 있는 알바니아의 사미르가 온전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월드비전은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하는 통합수업방법을 교육했습니다. 사미르의 두 누나는 사미르와 같은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옹호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동의 자립, 알바니아

VOL. 219 2015. 09 + 10


04 자립마을 프로젝트 다섯 번째 이야기

아동의 자립, 알바니아

12 월드비전 사람

30 현장 이야기 2

내가 거리에서 더 행복한 이유,

르완다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

대외협력팀 박동익 34 동행

기분 좋은 참견

16 나눔이 머문 자리

자립마을 아이들의 눈에서

롯데홈쇼핑, 희망날개 롯데홈쇼핑클럽 꿈지원 멘토링

사람 사는 세상의 희망을 보다 38 스타 나눔

65명의 스타, 65살 된 스누피와 함께

20 월드비전 지금

꽃들에게 희망을

사랑을 전하다

여자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지키는 프로젝트 42 높이 나는 갈매기

소녀, 꿈을 디자인하다

24 현장 이야기 1

가족과 친구와 함께한 행복한 삼시세끼

대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 박은진

28 내일은 챔피언

46 특별한 만남

구두 닦던 소년,

보람 있게 살라고 지어주신 이름, 정보람

그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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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후원 신청 지부 소식 본부 소식 후원자 Q&A

지구를 지키는 환경운동가를 꿈꾸다

국제구호개발옹호 NGO 월드비전은 가난과 불의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린이, 가정, 지역사회와 함께 일합니다. 월드비전은 유엔 국제협력기구들의 가장 주요한 사업 파트너로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에서 구호식량 배분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종교, 인종, 국경을 초월해 현지 정부와 지역단체,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운영하며 재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외부 회계법인에서 정기감사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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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쓰는 편지

9월을 맞이하는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는 지금은 폭염의

18년, 긴 세월입니다.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 오랜 시간

절정인 8월 첫 주입니다. 이 글을 받아보실 즈음에는

어른들이 흘린 고된 땀방울이 모여 이제 베트남의

시원한 초가을 바람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후원자님들의 사랑이 지속

지난 7월 저는 이사장님과 11분의 이사님을 모시고

가능한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호아방과 같은 변화의

2016년 종결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 호아방 사업장을

기쁨이 전 세계 월드비전 사업장 곳곳에서 들려올 날을

방문했습니다. 호아방 사업장은 베트남 중부 다낭 지역에

기다리고 기대하며, 오늘도 월드비전은 어떤 노력도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특별히 다낭은 1960~70년대

아끼지 않겠습니다.

베트남전쟁 때 파병된 한국군 본부가 세워졌던 곳인 데다 피난을 갔던 주민들이 돌아와 정착한 지역이라

후원자님 모두에게 풍요로운 가을날이 깃들길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기도합니다.

한국월드비전 지원이 시작된 1998년부터 호아방

한국월드비전 회장

사업장에서는 교육, 보건영양, 농업, 소득증대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했습니다. 그 변화와 발전의 증거들을 여러 이사님들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참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자랑스러운 표정이 배어 나오는 주민들의 손을 맞잡으며 이 변화가 계속 이어지길 기도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가 단단하게 홀로 설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해 아름다운 이별을 맞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행한 이사님들 역시 월드비전 사업을 이해하고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양호승


자립마을 프로젝트 다섯 번째 이야기

아동의 자립, 알바니아 한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는 과정에는 끝없는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월드비전은 아이 한명 한명이 충분한 기회를 만나 그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월드비전이 한 마을의 자립을 위해 지역개발사업을 하는 것도,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유럽 발칸 반도에 위치한 알바니아는 40년 동안 사회주의 독재정권에 의해 극도의 폐쇄정치가 이어지다 1992년 민주주의 국가로 바뀌었다. 그러나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과거의 후유증이 계속되어 가난이라는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유럽 국가에 대한 인식과 달리 여전히 빈곤 속에 허덕이는 알바니아에서 월드비전은 8년째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Montenegro Kosovo

Macedonia

Albania

알바니아, 리브라즈드 Albania, Librazhd Gre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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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아동 수 4000명 사업기간 2007~2022년 전개사업 교육, 보건, 소득증대 및 역량강화사업

글. 한성하 월드비전 커뮤니케이션팀 × 사진. 윤지영 월드비전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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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서기 위한 준비 산악지역인 리브라즈드의 좁은 산길을 한참 걸어가 다다른 산 중턱의 집 한켠에 조그마한 나무 창고가 있다. 창고 문을 밀고 들어가자 안에는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갖가지 수리 기구들이 눈에 띈다. 나무 창고의 주인은 스물두 살 청년, 클로디안. 어릴 때부터 기계 만지는 것을 좋아했던 클로디안은 전기 수리공이 되어 마을 이곳저곳을 다니며 가전제품 등을 수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클로디안은 1년 반 전, 월드비전에서 지원하는 청소년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1년 동안 전기 기술을 배웠다.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다. “교육비는 월드비전에서 지원해줬고, 교육받으러 가는 데 필요한 교통비 등은 제가 부담해야 했는데, 부모님이 도와주셨어요.” 1년의 교육을 마치고 클로디안은 월드비전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사업을 준비했다.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만들어 여러 마을에 뿌리고, 가전제품 수리가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직접 방문해 수리해줬다. “그렇게 연락이 오는 곳마다 찾아가 고장 난 가전제품들을 고치곤 하던 것이 조금씩 입소문을 타서 지금은 꽤 전화가 많이 와요. 부모님이 저를 도와주셨으니까, 이제는 제가 가족을 도와야죠.” 클로디안이 웃으며 말했다. “아직 수입이 고정적이진 않지만, 이제는 아픈 아빠를 대신해 클로디안이 우리 집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요.” 클로디안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던 엄마의 눈시울이 금세 붉어졌다. “시내에 가게를 내려고 열심히 저축하고 있어요.” 클로디안은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기 수리 일을 배우고 싶었고, 지금 제 일이 무척 재미있어요.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배워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죠. 저도 기회가 된다면 제가 가진 지식을 다른 아이들과 나누고 싶어요.” 실업문제가 심각해 졸업 후 생계활동을 전혀 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은 알바니아 리브라즈드에서 월드비전은 지난 한 해 청소년 46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진행해 이미용, 조리, 배관, 전기 등의 기술을 교육했다. 직업훈련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은 자신의 재능과 관심 분야를 찾고 그에 따른 기술을 익혀 스스로 삶을 찾아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렇게 좋아하는 일을 배워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죠. 저도 기회가 된다면 제가 가진 지식을 다른 아이들과 나누고 싶어요. 알바니아 리브라즈드, 클로디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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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라즈드의 경제환경 리브라즈드 주민들의 하루 평균 수입은 1.11달러이며 한 가정의 월수입은 150~180달러 정도다. 주민들의 33.6%가 정부보조금을 받아 살아가고 있다. 실업률은 29%이고 특히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다.


청소년의 힘 “여러분! 우리 마을에 산사태가 자주 일어나 피해가 잦습니다.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나무 심기에 동참해주세요!” 리브라즈드의 한 학교에 모인 마을 주민들을 향해 청소년들이 외쳤다. 도레즈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그룹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 예방 캠페인을 한창 진행 중이다. 월드비전과 오랜 시간 협력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청소년들은 많은

아동보호사업 월드비전은 알바니아의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변화의 주역이 되어 사회·경제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취약 계층을 위한 활발한 옹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 앞에서도 당당하다. 월드비전은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 변화의 주역이 되어 지역을 위한 옹호활동, 특히 청소년에게 영향을 끼치는 문제에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소년 그룹을 통해 아동 권리를 교육하는 등 청소년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고 지역주민, 정부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켜나가는 것이다. “18명이 모여 청소년 그룹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분명한 목적이 없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죠. 월드비전에서 교육을 받고 우리에게 충분한 가능성과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래서 우리 마을에서 청소년에게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찾아 월드비전에서 배운 대로 비전과 미션을 정하고, 리더를 세우고, 규칙이나 기준을 하나씩 정했어요.”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는 산악지대에 위치해 산사태 위험이 큰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작년에 큰 산사태가 일어나 막대한 피해를 입은 마을을 보고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청소년 그룹은 산사태의 심각성을 지역 어른들에게 알리고,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나갈 것을 요청했다. “오늘 우리가 함께하면 내일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은 어른들은 하나둘씩 서명을 하며 참여를 약속했다. 마을에 닥친 실제적인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나서서 해결하려는 아이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어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의 변화는 느린 듯하지만 강력한 힘이 있다.

18명이 모여 청소년 그룹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분명한 목적이 없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죠. 월드비전에서 교육을 받고 우리에게 충분한 가능성과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도레즈 학교 청소년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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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위한 발돋움 올해 스무 살 에리스제나는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의 한 대학에 진학해 경제공학을 공부하고 있다. 밝은 목소리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당차게 자신을 소개한 에리스제나는 열세 살 때부터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청소년 그룹에 참여했다. “저는 원래 굉장히 수줍음이 많고 소심했어요. 처음 청소년 그룹에 참여했을 땐 거의 1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듣기만 할 정도였죠.” 월드비전 청소년 그룹은 실질적인 생활에 필요한 지식교육뿐 아니라 지역 내 옹호활동과 청소년 단체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에게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알바니아 청소년들은 어떻게 자기관리를 해야 하는지 몰라서 잘못된 길로 가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월드비전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겠죠.” 월드비전 청소년 그룹의 도움으로 자존감을 지키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스스로 찾으며 문제를 이겨낼 수 있었던 에리스제나는 주변 친구들에게도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스스로 청소년 그룹을 만들어 ‘자존감 회복’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점차 그룹이 확장돼 리브라즈드 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됐다. “우리 마을을 변화시키고 싶어요. 알바니아의 많은 문제들이 그저 해결되기만 기다려서는 아무것도 나아질 수 없어요. 저는 끊임없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할 거예요.” 당찬 소녀의 다짐에는 자신뿐 아니라 마을 청소년들도 변화할 수 있다는 믿음과 알바니아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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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자립할 수 있는 것은 그 가정이 제 역할을 다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월드비전은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충분한 보살핌을 받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양육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열 살 딸과 일곱 살 아들을 둔 아르잔·피제 부부도 작년부터 부모교육에 참여했다. “우리가 부모로서 어떻게 아이들을 더 도와줄 수 있는지,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부모모임을 통해서 서로 실제 경험을 나누니까 많은 도움이 돼요.” 아르잔 부부는 교육을 받으며 가정문제 해결 방법, 자녀교육 방법, 아동권리 등 다양한 주제를 접했다. 아르잔 부부를 비롯해 2개 마을에서 14쌍의 부모가 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직접 교육을 받은 부모가 배운 내용을 다른 이웃들과 나누기 시작하며 교육의 영향이 마을 전체에 퍼지고 있다. “자녀와의 관계는 물론이고, 부부 사이도 가까워졌어요. 교육을 받기 전에는 가족 간에 대화도 거의 없었는데 요즘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피제 씨가 이야기했다. 아이들도 함께한 자리에서 서로를 위하는 아르잔 가족의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건강한 가정에서 충분한 보살핌을 받고 있는 아르잔 부부의 자녀 아그니사와 클레비스는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가난하고 외진 시골 마을이지만 의젓하게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아이들 안에서 가정과 마을을 이끌어가는 단단한 어른의 모습이 보인다. 월드비전은 그 곁에서 좋은 동무로, 의지할 만한 어른으로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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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사람

글. 이지혜 월드비전 커뮤니케이션팀 × 사진. 임학현 안그라픽스

내가 거리에서 더 행복한 이유 박동익

대외협력팀

점심시간이 되자 많은 이들이 거리로 나왔다. 분주함 속에 사람들은 서로를 스치며 지나간다. 어떤 이에게 다가가 내가 만났던 그때 그 아이의 이야기를 전할까. 마음이 설렌다. 나는 오늘도 거리에서 행복한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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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와 맡은 업무를 알려주세요.

대외협력팀에서 거리모금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박동익입니다. 대학교 졸업반 때 청소년 멘토링 활동으로 기타를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월드비전을 만났는데, 올해로 벌써 10년이 되었네요.(웃음) 이후 송파복지관에 사회복지사로 입사해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을 돕는 일도 하고, 청소년 상담 및 프로그램도 담당했어요. 2년 전부터는 거리모금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맡고 있지요. 거리모금캠페인이란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시겠어요? 어쩌면 이 인터뷰를 읽는 분 중에 거리에서 저를 만난 분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거리 곳곳에서 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지구촌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모금이란 단어를 쓰고 있지만, 옹호활동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아이들의 목소리가 되어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 아이들을 돕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표현을 바꿔야겠네요. 처음 거리옹호활동을 했던 날 기억나세요?

사실 전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건 누구보다 자신 있었어요. 신혼여행지에서 만난 레스토랑 연주자에게 다가가, 그를 대신해 많은 사람 앞에서 연주하기도 했거든요.(웃음) 그런데 이런 성격의 저도 처음 거리에 나갔을 때는 힘들더라고요. 2013년 여름 잠실야구장에 처음으로 월드비전 부스를 열고 ‘안녕하세요, 월드비전입니다’를 수백 번 외쳤어요. 뜨거운 햇볕 아래 8시간을 서 있었는데 사람들은 외면하며 지나가고,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대외협력팀 박동익 과장

그 어려움을 이기게 해준 힘은 무엇이었나요?

그해에 아프리카 콩고로 출장을 갔어요. 내 아들처럼 예쁜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죠. 치료 가능한 질병인데도 치료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보며 무언의 약속을 했습니다. 누군가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하지 않으면 이 아이들은 평생 외면당하겠구나, 내가 이 아이들의 목소리가 되어야겠다. 그리고 다시 거리에 나갔을 때는 이전과 마음이 달라졌어요. 자신 있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죠. 내가 하는 일이 ‘모금’뿐만 아니라 ‘옹호’라는

2007 서울장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2006 ~ 2013 한국월드비전 송파복지관 (지역 및 재가 복지, 아동 사례 관리 프로그램 진행) 2013 ~ 2014 한국월드비전 서울남지부 (거리모금캠페인 담당)

생각을 그때부터 하게 됐어요.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진심으로 전하고 후원을 통해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후원하는 이들의 인생에도 진정한 삶의 행복을 주는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13

2015 ~ 현재 한국월드비전 대외협력팀


가장 기뻤을 때는 언제였나요? 유아박람회가 열리는 행사장에서 4일간 92명의 새로운 후원자를 만났을 때예요. 하루에 23명의 아이와 가족, 그 마을을 후원하는 사람들이 생긴 거예요. 자신의 아이를 위해 박람회를 찾은 이들이 지구 반대편 아이들의 삶에도 기적을 선물한 거죠. 그때 정말 기뻤어요.

만난 사람들 가운데 유독 기억에 남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유아박람회 때 만난 분인데 한 아이의 아빠였어요. 아이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더니 펑펑 울면서 자기가 무엇을 어떻게 하면 되냐고 하시더라고요. 해외아동 후원신청을 안내하며 저도 같이 눈물이 났어요. 그분도 저도 한 아이의 아빠로서 많은 공감을 했던 것 같아요. 30℃가 넘는 뜨거운 날씨에 잠실야구장에서 함께 거리모금캠페인을 진행한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분들, 처음엔 저희를 탐탁지 않게 보시다가 나중에는 조용히 음료수를 주고 가셨던 경비 아저씨도 기억에 남아요.

거리에서 후원을 독려한다는 것은 나에게 어떤 일인가요?

거리를 걷는 사람들에게 수없이 다가가고 또 거절을 당하죠.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에요. 후원을 독려한다는 건 그 사람의 인생에 행복의 씨앗을 심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그때 들리지 않았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싹이 트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앞으로의 꿈, 후원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거리를 지나갈 때 아이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는 저희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작은 관심과 반응이 저희에게 큰 에너지가 된답니다. 제겐 꿈이 있어요. 월드비전 최고의 거리모금캠페인 활동가가 되어 1년에 2만 명의 아이들과 후원자를 만나게 해주는 꿈이요. 거리에서 만나게 될 많은 분과 이 행복한 꿈을 나누고 싶습니다.

후원을 독려한다는 건 그 사람의 인생에 행복의 씨앗을 심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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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뜨거운 한낮의 거리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박동익 과장과 거리모금캠페인을 진행하는 직원들.

2  월드비전 부스에서 만날 수 있는 지구촌 아이들.

3  거리의 한 시민에게 거리모금캠페인을 설명하는 박동익 과장.


나눔이 머문 자리

글. 김정은 월드비전 커뮤니케이션팀 × 사진. 오래와새

자립마을 아이들의 눈에서 사람 사는 세상의 희망을 보다 잘가요 월드비전 두 번째 광고 이야기

강한 신뢰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아동 후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자립: 남에게 예속되거나

더 많은 사람들을,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의지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일어섬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아동 후원의 최종

월드비전은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하며

지난겨울 우린 첫 번째 월드비전 광고

목표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둘러싼

최선을 다해 돕는다. 마을 주민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감히 ‘자립’이라는

마을의 자립’을 이야기하기로 했다.

모두가 월드비전의 파트너인 셈이다.

화두를 던졌다. 수없이 접하는 모금

마을개발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마을 내

방송과 후원모집 전화번호에 익숙해진

‘자립’ 이란 국어사전에 표기된

교육, 식수, 보건영양, 소득증대사업 등

사람들에게 우린 무엇을 위해 아이들을

대로 ‘남에게 예속되거나 의지하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모든

도와야 하는지(Why We Work),

아니하고 스스로 일어섬’을 의미한다.

사업을 결정하고 실행한다. 여기에 다른

어떻게 돕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이는 월드비전 자립마을사업의

나라 후원자의 후원금이 더해져 결국

최선인지(How We Work)를 명확히

원칙이기도 한데, 대부분의 월드비전

마을 주민과 후원자, 그리고 월드비전이

전달하고 싶었다.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업장에는 그 중심에 마을 주민들로

함께 변화를 만들어 최종적으로 아이들을

다른 나라 아이들을 위해 매달 몇 만 원을

구성된 마을개발위원회를 둔다.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마을이 되고

꼬박꼬박 보낸다는 건 사실 엄청난 일이다.

마을개발위원회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온전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겠다는 마음은

마을에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논의하고,

자립 단계에 다다를 때, 월드비전은

기본이고, 변화에 대한 확신 그리고

그에 맞는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이 마을을 떠난다. 15년 이상 진행되는

현장에서 일하는 단체에 대한

있는 방법을 찾는다.

자립마을사업이 종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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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이 불리한 경기가 늘 패배로 끝나는 건 아니다 2016년 베트남 호아방 사업장은 1998년부터 시작된 월드비전 자립마을

정권 수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대

사업이 종결될 예정이다. 한국에는

혼란을 겪어야 했다. 특히 이곳 산간

유명 휴양지로 알려진 다낭 시에서

마을로 밀려난 소수민족은 더 큰

고작 30분쯤 떨어져 있지만, 아이들의

어려움을 겪었는데, 가장 취약한 지역을

잘 짜여진 세트와 조명, 배우의 연기로

눈빛조차 시내 아이들과 판이하게 다른

최우선으로 지원한다는 월드비전의

구성된 100% 연출의 결과물이지만,

깊은 산간 마을이다. 주민 대부분이

원칙에 따라 이곳에 자립마을 사업장을

이번에는 전혀 달랐다. 광고를

소수민족이며 40% 이상이 빈곤가정으로

연 이유이기도 하다.

제작하는 스태프들(광고회사 오래와새 & 더슬레이트, 프로덕션 장화 신은

분류될 정도로 가난한 마을이다. 20년간 15만 한국 후원자가 도운 호아방 사업장의

고양이)은 그간의 수많은 해외 촬영

교전이 벌어져 한때 주민 모두가 마을을

변화 스토리는 몇 차례 언론과 월드비전

경험이 무색할 만큼 ‘다른 환경’에서

버리고 떠나야 할 만큼 황폐했던 곳이기도

소식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는데,

광고를 찍어야 한다는 사실을 부담스러워

계속된 베트남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하다. 베트남은 1976년 사회주의공화국

광고의 중심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했다. 2개월 동안 준비한 콘티와

선포 이후 밖으로는 캄보디아, 라오스로

일반적으로 광고는 수십 명의 스태프들이

10일간의 현장 답사를 통해 카메라에

전선이 확장되고 안으로는 새로운

몇 달간 준비한 콘티(시나리오)에 따라

담을 아동들, 주민들, 배경이 될 집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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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학교, 논밭, 심지어 오리 및 돼지우리까지 결정됐고, 5일간의 촬영이 이어졌다.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과

앞섰다. 추적추적 비 내리는 날 나뭇잎

주민들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인

사이에 반짝이는 햇살을 찍기 위해

아침 10시에 이미 33℃까지 치솟던

월드비전 정책에 따라 현지 정서에

새벽부터 해 지는 순간까지 가장 좋은

날씨는 태풍으로 인한 비로 변하지 않음을

위배되는 요구를 하지 않고 연출을

시간대와 위치를 찾는 과정, 새벽 4시

다행으로 여기게 되었다.

위해 무리한 진행은 하지 않는 등,

반부터 해 지는 저녁 7시 반까지 하루

제작 스태프들의 마음과 노력이

15시간,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옮겨

광고 카피 중 이런 대사가 있다.

고마웠지만 실제 작업은 훨씬 어려웠다.

다니며 찍고 다시 찍기를 반복한 베트남

‘출발선이 불리한 경기가 늘 패배로

광고에 출연할 아동을 찾아 실제 촬영을

호아방 사업장에서의 일정은 매 순간

끝나는 건 아니다.’ 모든 아이들은

진행하는 모든 과정이 참으로 조심 또

한계에 도전하는 전쟁과 같았다.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

조심스러웠으며, 촬영 콘티에 적합한

촬영의 모든 과정을 감시하라고 베트남

다만 태어난 환경이 달라 출발선이 다를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뜨거운 태양 아래

정부에서 보낸 공안요원은 어느 순간

수는 있지만, 스스로 일어서려는 의지와

호아방 사업장 내 다섯 개 산간 마을을

우리를 도와 무거운 촬영 장비를 나르고,

노력 그리고 잠시 돕는 누군가의 손길이

구석구석 방문하면서도, 혹여 주민들의

얼음 물병을 돌리며 아이들과 놀아주는

보태진다면 어려운 상황은 극복될

일상에 피해를 주는 건 아닐지 미안함이

우리 스태프가 되어 있었고,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는 이 카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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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온전히 ‘자립’했는가 광고 촬영을 마치며 생각해본다. 후원자의 한 사람으로서, 월드비전 직원으로서 나는 온전히 자립했는가.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내고 있지만, 어쩌면, 그럼에도,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돌아보는 마음 한 조각, 부족한 것을 떼어내어 나눌 수 있는 손길,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성숙해지는 삶이 우리에게는 또 다른 후원자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응원하는

자립의 모습 아닐까. 사람으로 태어나

메시지로 썼지만, 베트남 호아방 아이들과

먹고 마시고 배우고 스스로 살아가는

마을 주민, 현지 월드비전 직원들, 그리고

당연한 일을 당연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제작 스태프들과 함께 10일을 보내면서

우리가 자립했다는 증거 아니겠는가.

깨닫게 되었다. 우리의 출발선 역시

월드비전의 광고 한 편이 누군가에게는

불리한 경기였지만, 모두가 승리한 경기로

자립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끝날 것이라고. 함께한 모두에게 행복했던

더 많은 우리가 모여 더 큰 기적을 만들어

촬영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그리고

냈으면 좋겠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이 광고를 보는 모두에게 그 행복과

세상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보람이 전해질 것이라고.

간절히 소망해본다. 19

Special Thanks to 베트남월드비전 광고회사 오래와새 & 더슬레이트 프로덕션 장화 신은 고양이 그리고 현지 주민과 우리 아이들.


월드비전 지금

글. 김보미 월드비전 디지털마케팅팀 × 사진. 월드비전 글로벌센터

여자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지키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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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혹시 옷에 묻을까봐 항상 불안해요. 친구들 앞에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싶진 않아요. 그래서 한 달에 5일 정도 생리 기간에는 학교에 갈 수 없어요. 케냐 앙구라이에 사는 자밀라

열다섯 살 자밀라의 꿈은 기자가 되는 것이다.

전 세계 5700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한다.

“생리가 혹시 옷에 묻을까봐 항상 불안해요.

케냐 앙구라이에 사는 자밀라도 가난한 형편이나 장애,

친구들 앞에서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싶진 않아요.

조혼 등의 이유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친구들을 많이

그래서 한 달에 5일 정도 생리 기간에는 학교에

봐왔다. 그래서 자밀라는 감사했다. 매일 학교에 가고

갈 수 없어요.”

선생님의 질문에 답하고 좋아하는 과목의 수업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행복했다. 나이가 차면서 되고 싶은 것도

생리 때문에 여학생들은 일 년에 60일가량 학교에 가지

많아졌고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아이인 자밀라는 사춘기가 되어 초경을 시작했고, 그건 자밀라가 한 달에 5일은 학교에 갈 수

제대로 된 생리대를 구하기 어려운 것도 문제지만

없는 이유가 되었다.

여성의 생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더 큰 장벽이다. 생리하는 여자는 불경스럽다거나 더럽다고 여겨 생리를

자밀라뿐이 아니었다. 아프리카 소녀 80%는 생리

시작하면 따로 가축우리에 격리시키는 지역도 있다.

기간 중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케냐 동부 다바 지역 주민들은 말한다.

생리용품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 케냐의 경우 생리대 한 봉지 가격은 평균 75실링, 우리 돈 900원이다.

“여자들이 그 기간이 되면 염소우리에 따로 격리시켜요.

케냐에서 단순노동을 하는 사람이 받는 하루 임금이

하지만 염소 젖을 짜는 건 안 돼요. 동물이 죽을 수도

1400원인 것에 비하면 무척이나 부담스러운 돈이다.

있거든요. 어린아이를 만져도 안 돼요. 아이 건강이

도시를 벗어난 시골에서는 더욱 부담이 커진다. 끼니를

나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여자가 생리 기간 중에 결혼식에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싼 생리대를 매달 살 수 없는

갈 일이 생기면 따로 앉아야 해요.”

노릇. 제대로 된 생리대를 구할 수 없는 소녀들은 생리대 대신 말린 잎, 모래, 곡물 껍질 등을 사용한다. 그리고 학교에 가지 못한 채 집에 머무른다. 21


이런 잘못된 인식 속에서 초경을 시작한 여자아이들은 그 당혹스러움을 엄마와도 상의하기 어렵다. 생리에 대해 부모와 딸이 이야기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은 아프리카뿐만 아니다. 네팔월드비전 회장 리즈 사토우는 말한다. “지난해 네팔 서부 지역의 한 아동클럽을 방문한 적이 세계인권선언문에서는 ‘교육’을 인간의 기본 권리라고 말한다.

있어요. 10~16세 아이들을 모아 아동보호와 권리에 대해 교육하는 클럽이었는데, 한 여자아이는 권리교육을 받은 후 ‘쵸파리’와 싸우겠다고 말했어요. 쵸파리는 생리 중인 여자아이를 소우리에 넣는 네팔의 관습이에요.” 이런 현실과 사회적 장벽 때문에 많은 여자아이들이

원치 않는 임신을 할 확률이 줄어들고 아이는 2.2명

배움의 기회를 잃는다. 어떤 여자아이에게 생리가

덜 낳지만 그 아이들이 무사히 다섯 살을 넘길 확률은

시작된다는 건 제대로 교육받을 기회가 끝났다는 신호다.

50% 이상 높아진다. 또 노동 착취를 벗어나 공식적인

이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포기하게 되는

노동시장에 참여하게 될 확률도 높아진다.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그저 여자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적으로도 커다란 손실을 초래한다.

학교를 제대로 다닌다고 모든 소녀가 대단히 성공하거나 위대한 인물이 되는 건 아니다. 대다수는 그저 평범한

여자아이들의 교육은 단지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건 그저 모든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세계은행 조사에 따르면

아이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는 것이다. 종교, 인종, 언어의

전 세계 3100만 명의 소녀들이 학교 밖에 있다.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하는 것처럼 여성이라는 것이 차별의

낮은 교육률은 조혼, 아동노동, 가정폭력 등의 문제와도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걸 알려주는 것이다. 모든 아이는

연결된다. 만약 한 여자아이가 7년을 더 교육받는다면

차별 없이 행복할 권리가 있다. 그곳이 학교 밖이든,

그 아이는 평균 4년 늦게 결혼하게 된다.

안이든 말이다. 월드비전은 생리 때문에 학교에 갈 수 없는 소녀들을 위해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꽃들에게 희망을 키트’를 구매하면 면 생리대를 만들어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보낼 수 있다. 키트 구매금액은 케냐 앙구라이 지역의 위생교육 및 위생시설 마련에 사용된다. ‘꽃들에게 희망을’ 프로젝트에 참여해 아이들 앞에 놓인 걸림돌 하나를 치워주는 건 어떨까?

22


꽃들에게 희망을 프로젝트

꽃희 생리대는 케냐 앙구라이(Angurai) 지역의 여학생들에게 전달됩니다. 앙구라이 지역은 수도 나이로비에서 450km 떨어진 대표적인 농촌 지역으로 우간다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국경 지역의 특성상 범죄 발생률이 높고 아이들 또한 아동노동, 성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취약한 지역입니다. 아이들에 대한 지원과 응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위생용품 현 상황

꽃희 키트 구성품

80%

꽃희 생리대는 생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당당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학교를 통해 보건교육과 함께 지원됩니다.

생리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여학생

60일 생리 때문에 일 년에 학교를 가지 못하는 날

방수보디 1세트

패턴 도안

흡수패드 2세트

반송봉투

실, 바늘

브로슈어

64% 케냐 하루 임금 대비 생리대 한 봉지 가격

꽃희 키트 보내기

1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꽃희 키트 받기를 클릭해 꽃희 키트를 구입해요.

2 패턴 도안을 따라

3 완성된 키트를

4 월드비전이 키트를

자르고 바느질해

월드비전으로 보내요.

일괄 세탁한 후 케냐

면 생리대를 만들어요.

(2016년 1월 10일 도착 마감)

여학생에게 전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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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야기 1

글. 김수희 월드비전 커뮤니케이션팀 × 사진. 윤지영 월드비전 커뮤니케이션팀

가족과 친구와 함께한 행복한 삼시세끼 요리하는 방송 ‘쿡방’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셰프들은 연예인

요리하고, 먹고, 사랑하라 당근을 열심히 강판에 가는 인영이.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즘, 1박 2일 ‘요리캠프’가 열렸다.

다른 한편에서는 지우가 언니들과

바로 월드비전 정읍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준비한 ‘쿡n쑥쑥’ 가족캠프.

함께 파프리카 썰기에 집중한다.

‘쿡n쑥쑥’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스스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고 집에서 직접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아동 영양교육 프로그램이다. 정읍종합사회복지관은 그동안 배운 요리를 복습하고

충남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의 조리실. 여덟 가족을 6조로 나눠 이전에 배운

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요리하며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자

메뉴 중 3가지와 ‘쿡n쑥쑥 방학 특식을

특별한 캠프를 마련했다. 가족과 친구와 함께한 행복한 삼시세끼.

위한 최현석의 러브 레시피’ 3가지를

쿡n쑥쑥 가족캠프를 다녀왔다.

만드는 요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분주한 조리실엔 어느새 맛있는 냄새와 함께 하나둘씩 요리가 제 모습을 갖춰간다.

배운 조리법을 떠올리며 인영이가 팬케이크 반죽을 한 국자 크게 팬케이크를 만들고 있는 인영이 가족과 박수길 아동(왼쪽에서 두 번째).

떠서 달궈진 프라이팬에 얹는다. 고소한 냄새와 함께 당근 팬케이크가 노랗게 익어간다. 두 명의 오빠, 아빠와 함께 참여한 인영이는 “평소에 당근을 먹지 않는데 당근 팬케이크는 맛있어서 많이 먹게 돼요”라며 팬케이크를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 아버지 박갑열 씨는 “집에서는 함께 요리하거나 식사할 시간이 없어서 몰랐는데, 오늘 아이들이 이렇게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든든하네요”라며 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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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을 만들고 있는 지우네 세 자매.

식구: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웃었다. 월남쌈 재료들을 가지런히

채영이는 엄마, 언니와 함께 ‘최현석

마련한 지우네 세 자매도 야무진

셰프의 러브 레시피’ 중 하나인

손으로 맛깔스러운 쌈을 완성했다. “해산물을 싫어했는데 월남쌈을

유부초밥을 만들었다. 손을 다친 엄마를 대신해 채영이가 차분하게 칼질을 하며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만들어서 먹으니까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둘째 지현이가

어머니 이행자 씨는 “식구가 다 같이

완성된 쌈을 한입 베어 문다.

요리하니 유대감이 생긴 것 같아요.

막내 지우는 “쿡n쑥쑥에 참여하면서

같이 오길 참 잘했어요. 쿡n쑥쑥에

채소들을 더 맛있게 먹게 됐어요.

참여하면서 채영이를 지켜보니

언니들이랑 집에서 수업시간에 배운

요리에 소질이 있는 것 같아요”라며

월남쌈, 토마토 파스타, 가지 피자,

웃었다. 엄마를 닮아 요리하는 걸

대지 않던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당근 팬케이크를 함께 만들어보기도

좋아한다는 채영이. “제가 만든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어요.”

했어요”라며 자랑스럽게 말한다.

음식을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정읍종합사회복지관 권재혁

큰언니 지수 역시 “지우가 집에서

모습을 보면 행복해요. 배우고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의 변화가

월남쌈을 만들어줘 처음 먹어봤는데

연습했던 것을 직접 만들어 보고,

기특하다. 노미녀 과장 역시

맛있어서 좋아하게 됐어요”라며

또 우리 가족뿐 아니라 다른

지난 반 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수줍게 웃었다.

분들과도 나눠 먹을 수 있어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회가

뿌듯했습니다.” 늘 엄마와 언니를

거듭되면서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고,

먼저 챙기는 어른스러운 동생 채영이,

소극적이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엄마와 동생이 만든 맛있는 음식

모습을 보이던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맛보고 칭찬하며 나눠 먹는 시간에는

먹는 걸 좋아하는 언니 호림이.

변화하는 것을 봤습니다.”

경쟁자도 우승자도 없었다. 그저 맛있는

함께 식사한다는 ‘식구 ’의 의미를

식습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음식과 가족, 친구만 있을 뿐.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정서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저마다의 개성을 살려 완성한 요리는 참여자 모두 함께 나눠 먹었다. 요리 경연대회였지만 서로의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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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口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나길 “편식이 심해서 채소는 입에도


새우 카레 볶음밥을 만들고 있는 소명이.

쿡n쑥쑥 레시피를 따라 요리하는 채영이네 가족.

월드비전은 2000년 4월부터 전국 10개 지역에서 ‘사랑의도시락나눔의집’을 시작해 국내 결식아동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한 번 제공되는 도시락 덕분에 끼니는 해결됐지만, 저소득 가정의 아동은 여전히 또래

다양하게 준비하고 아이들뿐 아니라

아동보다 건강 상태, 영양 섭취 수준이

보호자 대상 요리교실도 진행하는

다소 낮은 것이 실태조사를 통해

등 더욱 전문적으로 체계화해나갈

확인됐다. 쿡n쑥쑥은 바로 이러한 점을

예정입니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

함께 담당하고 있는 안경진 대리는

지난해부터 쿡n쑥쑥을 담당하고 있는 월드비전 국내사업팀 손정훈 과장은 “값비싼 고급 식재료를 먹으라는 것이 아니라, 저렴한

“아이들이 처음에는 흥미로워하지만 그만큼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숙제”라고 덧붙였다. 캠프라면 당연히 아이들에게 제공했을

“아이들은 변화의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고 밝고 긍정적인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노미녀 과장도 덧붙였다.

제철 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균형

과자나 탄산음료 같은 간식을 이번에는

1박 2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있는 식단을 만들고 영양소를

주지 않았다. 불만이 많았을 법도 한데

삼시세끼를 함께하며 깨달았다.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아이들은 ‘음식’이 아닌 그 안에

목표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싼

식습관 변화가 시작된 것.

담긴 ‘사랑’을 먹고 자란다는 것을.

쇠고기가 아니더라도 달걀부침을

권재혁 사회복지사는 “아이들뿐 아니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다는

먹으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는

가족들도 함께 변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 가족이 다 같이 참여하는 방향으로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조금씩

것을 아동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성장하고 변화된다.

것이다. “앞으로는 레시피도

의견을 냈다.

다 함께 “식사를 합시다!”

26


최현석 셰프와 함께하는

아이들의 방학을 부탁해 캠페인 결과 보고 ‘크레이지 셰프’로 사랑받는 최현석 셰프가 아이들이 가정에서 직접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건강 레시피 3종을 선물했으며, 이 레시피를 만들 수 있는 식재료 KIT인 ‘쿡n쑥쑥KIT’를 선물하는 후원 캠페인을 <오렌지액트>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후원자님들의 사랑에 힘입어 월드비전 쿡n쑥쑥(광주무진, 부산연제, 서울북꿈빛마을, 정읍, 송파, 동해, 춘천, 범물, 인천, 대전충남복지관) 및 사랑의도시락(동해, 서울북꿈빛마을, 인천선학, 정읍, 광주무진복지관) 지원 아동 약 400명에게 8월 중 KIT가 전달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방학을 건강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최현석 셰프의 러브 레시피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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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쑥쑥

두뇌 쑥쑥

면역 쑥쑥

어린이 유부초밥

새우 카레 볶음밥

닭가슴살 크림 떡볶이


내일은 챔피언

구두 닦던 소년, 지구를 지키는 환경운동가를 꿈꾸다

28

글. 김은하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 사진. 김은하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에티오피아 노노 사업장 타리쿠의 이야기 Tariku Teshome

싱그러운 초록의 대지가 언덕 넘어 언덕으로 펼쳐지는 에티오피아 중부의 시골 마을 노노에서 월드비전의 후원을 받고 건실하게 자란 스물한 살 청년 타리쿠

테숌Tariku Teshome을

만났다.

공부하고 있는 그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기후 변화라고. “대학 졸업 후에는 환경운동가나 연구원이 되고 싶어요. 하지만 ‘Think Globally, Act Locally(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에서 행동에 옮겨라)’라는 말처럼,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 변화를 해결하려면 먼저

“저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는 늘 월드비전이 있어요.”

제가 속한 우리 마을 공동체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초등학생 때 지원받은 교과서와 교복부터 시작해

생각해요. 요즘 우리 마을에서도 토지 침식이라든가

식수시설이나 어린이집 등 마을에 여러 자산이 생긴 것도,

가뭄이 잦아졌고, 점점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는 걸

아동들이 지역사회의 보호 아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주민들이 체감하고 있어요. 환경운동가가 된 후에는

것도 월드비전 덕분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하는 타리쿠.

노노 지역 어린 친구들에게 우리 주위 환경을 보호하는

하지만 눈에 보이는 마을의 변화만큼이나 그에게 고마운

방법과 기후 변화에 대해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

기억을 준 것은 타리쿠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함께해준 월드비전과 후원자다.

타리쿠에게 월드비전, 그리고 후원자는 인생의 오르막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준, 한 뼘의 응원을

“2002년부터 쭉 저를 후원해주셨어요. 모든 것을

보태주고 지지해준 고마운 존재다. 가족 중 대학에

포기하고 싶었던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도 저를 놓지

진학한 첫 사례이기도 한 그는 후원아동 대상 장학금

않으셨죠.” 사실 타리쿠가 7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일부를 지원받고 있다. “월드비전이 없었다면 지금의

하루아침에 가장이 된 그는 한동안 길거리에서 구두를

나는 없었을 거라 생각해요. 제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닦으며 가족의 생계비를 보탰다. 갑작스러운 위기

있는 것도 월드비전 덕분인걸요.”

상황으로 학업을 중단했지만 타리쿠는 구두 닦는 일을 하면서도 반드시 공부를 계속해야겠다는 의지를 놓지

“월드비전이 노노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일구어낸

않았다. 결국 1년 후, 주말에는 구두닦기를 해야 했지만

수많은 발전은 후원자님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보다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는 살면서 이따금

훨씬 더 크다는 걸 꼭 알려드리고 싶어요. 깨끗한 물을

찾아오는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걸 경험했다고

마시고 아이들이 다닐 학교가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한다. “불행한 일을 맞닥뜨릴 때는 그런 상황이 영원히

엄청난 일이지만, 그보다 더 크고 놀라운 변화가 앞으로도

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아요.

계속 벌어질 거라고 믿어요.” 시작은 우리 마을부터,

의지만 잃지 않으면 상황은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후에 찾아올 더 큰 변화를 믿는 타리쿠의 꿈에서 에티오피아의 아름답고 건강한 미래가 보인다.

삶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성찰을 한마디씩 이어가는 이 진중한 청년의 꿈이 무엇인지 몹시 궁금해졌다. 에티오피아 월레가 대학교에서 지리학과 환경학을 29


1

영양실조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배고픔 해결’의 차원을 넘어 ‘탄탄한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2

30


현장 이야기 2

글. 전지환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 사진. 전지환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월드비전 글로벌센터

르완다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 르완다 루치로 지역 영양보건 개선사업

전지환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안녕하세요? 저는 르완다 서부 국경 근처에 위치한 루치로 지역Rutsiro District에서

KOICA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영양보건 개선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전지환이라고 합니다. 올해부터 르완다 루치로 지역 취약 계층 가운데 3세 이하 영양실조 아동, 임산부, 수유 여성을 돕는 영양보건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르완다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프리카 대륙 중부에 위치한 르완다는 국토 크기가 우리나라 경상남북도 면적과 비슷한 작은 나라지만, ‘아프리카의 스위스’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합니다. 야트막한 언덕과 산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진 모습은 정답고 따스합니다. 더욱이 쨍한 햇살이 호수에 비칠 때마다 보이는 그 푸르름은 매일 새로운 감탄을 선물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연환경이 무색하게도 르완다는 슬픈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되는 대규모 인종학살Genocide이 르완다에서 벌어진 것입니다. 후투족과 투치족의 갈등에서 시작된 인종학살은 1 산과 언덕이 많은 르완다 전경. 2 영양실조 아동을 파악하기 위한 지역 아동 체중 측정.

1994년 4월부터 약 100일 동안 계속되었고, 80만여 명의 사람들이 무참하게 학살당했습니다. 주로 투치족과 온건 후투족들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살해 31


당했습니다. 벨기에 식민 지배로부터 시작된 분열의 역사가 낳은 이 비극은 21년이 지난 지금도 르완다 곳곳에서 그 상처가 보입니다. 이러한 가슴 아픈 역사를 딛고 르완다는 지금, 국가 주도 아래 경제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된 깊은 빈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요. 빈곤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언제나 여성과 아동입니다. 특히 5세 이하의 빈곤아동은 가장 취약한 집단입니다. 월드비전이 빈곤아동에게 사업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5세 이하 아동이 영양실조에 걸리면 수많은 위험에 노출됩니다. 우선 영양실조는 아동의 면역성을 떨어뜨려 같은 질병에 걸리더라도 건강한 아동에 비해 쉽게 죽거나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영양실조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인지 발달에도 영향을 미쳐서 영양실조가 심각한 어린이는 지적 성장이 더딥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아이가 영양실조에 걸려 이런 문제가 한번 발생하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양실조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배고픔 해결’의 차원을 넘어 ‘탄탄한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루치로 지역은 르완다 내에서도 사회·경제적으로 상당히 열악한 곳입니다. 지역 아동 가운데 50% 이상이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데, 다른 지역과 비교해 10%가량 높은 수치지요. Uganda

Rwanda

르완다 루치로 지역 영양보건 개선사업

50%

Rutsiro

지역 아동 가운데 50% 이상 만성 영양실조. Burundi

3년 3세 이하 영양실조 아동, 임산부, 수유 여성을 3년간 돕는다.

32

Tanzania


3

3 지역 리더 대상 사업설명 및 교육. (사진 왼쪽, 전지환 과장) 4 교육을 받기 위해 모인 현지 주민들.

4

이곳에서 3년간 계속되는 영양보건 개선사업은 단순히 외부에서 식량을 들여와 나누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가난한 이 지역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영양식 조리법과 양육 방법을 찾아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합니다. 장기적으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아이들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방식의 사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교육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활동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온전히 지역 보건요원들과 주민들의 주도 속에 진행되고 있답니다. 이외에도 분만실 건축, 출산 전문시설 및 인력 지원으로 출산과 관련된 모성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며, 영양보건 개선사업 지원을 받는 아동과 임산부, 수유 여성 가정에 생계지원사업을 시행해 장기적인 영양 상태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정의 경제능력이 좋아져야 아동이 좀 더 나은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농업교육, 가축사육교육, 마을저축조합 같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지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 땅에서 보내는 저의 3년이라는 시간이 르완다의 미래를 짊어질 세대를 건강하게 키우는 데 영양 만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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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글. 윤지영 월드비전 커뮤니케이션팀 × 사진. 정성한 사진작가

기분 좋은 참견 롯데홈쇼핑, 희망날개 롯데홈쇼핑클럽 꿈지원 멘토링

나누며 살자는 이야기가 넘쳐나는

아낌없이 살아온 경험을 나누어주는

요즘이지만 ‘남의 일’에 마음을 쓰는 건

사람들이 있다. 롯데홈쇼핑과 월드비전이

‘오지랖’이라 여겨지기도 한다. 내 인생 하나

함께하는 희망날개 롯데홈쇼핑클럽 꿈지원

잘 건사하는 것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20명의 멘토들을

미덕이라 하는 이들도 종종 만난다. 그런데

대표해 김경애, 남상연, 정경회 멘토를 만났다.

여기 얼굴 한번 본 적 없던 아이들을 만나 마음을 다해 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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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직장생활 속에서 나에게 참 좋은 기억 하나 갖고 싶었어요. 멘토링이 그거였죠. 식품주방팀 MD, 남상연 멘토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김경애

프로그램콘텐츠

멘토링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김경애

참여했다고 들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프리랜서여서

자원하신 동기가 있다면요?

남상연

식품주방팀 MD입니다.

말 그대로 식품과 주방에 관련된 상품을 기획해요.

남상연

한 번 가서 봉사하고

영상비주얼팀

조명감독입니다.

보니 한 친구가 방송작가가 꿈이라고

끝나는 일회성이 아니라

적은 거예요. 저도 아직 부족하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이 좋았어요.

내가 이 친구의 꿈을 이끌어주고 싶다는

1:1로 관계가 유지되는 거니까 스스로

생각이 확 들었어요.

책임감도 더 있을 것 같고요. 더구나 방송 분야에 꿈이 있는 친구들이라고 하니

정경회

지속적으로 잘할 수 있다고 장담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런데 아이들 명단을 보다

혁신팀이고요. ‘최유라 쇼’ 라는 테마 프로그램 작가입니다.

고민이 많았어요.

멘티 소개 좀 해주세요.

더 마음이 갔죠. 저 역시 방송 분야에 계속 몸담고 있으니까 ‘그 친구들에게

남상연

뭐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나운서가 꿈이에요. 큰 수술을

마음이 컸어요.

제 멘티 친구는요,

두 번이나 해서 걷는 것도 쉽지 않지만 장애인 아나운서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죠. 처음에는 내가 혹시 도움보다

희망날개 롯데홈쇼핑클럽 꿈지원 멘토링

방송 분야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아동 20명과 롯데홈쇼핑 임직원 20명이 1:1 매칭해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2015년 1월 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을 떼었다. 매칭된 멘토와 멘티는 친해지기 캠프, 롯데월드 매칭 나들이, 꿈 콘텐츠 영상캠프 등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아동의 꿈과 바른 성장을 위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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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가 되어준다는 것이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아이와 내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같이 찾아가는 것 같아요. ‘최유라 쇼’ 테마 프로그램 작가, 김경애 멘토

상처를 주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아, 나도 저런 마음으로 작가가 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꿈을 이룬 멘토와

많았어요. 그런데요, 아이를 만나서

싶었지’ 하는 마음이요.

이렇게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건, 아이들에게 인생의 참

이야기를 나눠보니 굉장히 당차고 밝은 거예요. 제가 오히려 아이의 이야기에

정경회

끌려갔죠. 얼마 전부터는 저희 회사

싶은 친구라 방학 때 회사에

카메라 감독이 되고

좋은 기회 같아요.

후원으로 전문 아나운서 학원의 학원비도

와서 실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김경애

지원받게 되었어요. 학원 수강 신청

했어요. 단 며칠이지만 아이가 실제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많아서

하는 날에는 저도 함께 갔지요. 열정이

현장을 보면 좀 더 꿈에 대해 명확해지지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예요. 저뿐 아니라

대단한 친구인 만큼 주변과 부딪치는

않을까 하는 기대로 데려왔는데 정말

다른 멘토들도 그래요. ‘아이들에게는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제가

좋아했어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자신에게

우리에게 없는 에너지가 있다’, 그게 딱

글쎄요. 저는 제가

언니처럼 따끔하게 혼도 내요. 징징거릴

부족한 점이나 또 그걸 해결할 방법들도

뭐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우리는 서로

때는 또 마냥 받아주기도 하고요.

생각하더라고요. 아, 진짜 고마웠어요.

주거니 받거니 하는 관계이지, 일방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던 건데

주고 일방적으로 받는 건 아니에요.

김경애

제 멘티도 되게 밝아요.

이 아이의 꿈에 대한 열정을 보며 제가 오히려 더 힘을 받아요.

생각 많은 이 녀석은 기특하게도 한 걸음 더 훅 나아간 거예요. 때로는 이 아이가 내 멘토다 싶어요.

초심을 기억하게 해주기도 하고요.

롯데홈쇼핑 나눔릴레이 롯데홈쇼핑은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2014년 9월부터

1004

‘나눔릴레이’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나눔릴레이는

천사데이

매월 하루 ‘천사데이’ 기부방송을 실시하고 협약 단체들과 연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천사데이’에 모인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비롯한 유니세프, 해비타트, 엄홍길휴먼재단 등

나눔의 기쁨

물품 구매

10개 비영리 구호단체 및 사회공헌재단에 기부되고 있으며, 단순한 후원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직원이 직접 봉사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더 큰 나눔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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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적립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던 건데 생각 많은 이 녀석은 기특하게도 한 걸음 더 훅 나아간 거예요. 때로는 이 아이가 내 멘토다 싶어요. 영상비주얼팀 조명감독, 정경회 멘토

내 인생에 놓인 문제도 많을 텐데

같이 찾아가는 것 같아요. ‘내가 이제

멘토와 함께 팔짱 끼고 나아가는

이렇게 멘토까지 할 수 있는

돈도 많아졌고, 시간도 남고 내 아이도

우리 아이들은 힘든 일을

원동력은 뭘까요?

다 잘 키웠으니 너를 도와줄게’가 아니라

만날지언정 외롭지는 않을 것 같다.

‘나도 혼자 가기 힘들어. 우리 팔짱 끼고 남상연

14년 정도 직장을

같이 가자!’ 하는 마음이요.

다녔어요. 홈쇼핑이란 분야가 육체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정경회

직종이죠. 많이 지쳐요. 그러다 문득

내가 하는 일에

롯데홈쇼핑과 월드비전은 이 다정한 발걸음이 지치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여서

내 시간을 보람 있는 것으로 채우고 싶은

내 작은 부분이 그 친구에게 도움이 되어

거예요. 고된 직장생활 속에서 나에게

좋아요. 나도 녀석처럼 생각에 생각을

참 좋은 기억 하나 갖고 싶었어요.

거쳐 키우던 꿈이었잖아요. 교집합이

멘토링이 그거였죠.

있어요. 그때의 나를 되돌아봐요. 후회되는 일들, 이해받고 싶었던 마음들…

김경애

멘토가 되어준다는

것이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그런 걸 아이와 나누다 보면 서로 도움이 많이 돼요.

아이와 내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천사데이 2014년 9월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천사데이’로 정하고,

10회, 10개 기관 2014년 9월부터 시작해 2015년 6월 현재 총 10회 ‘천사데이’가

이날 생방송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판매가 완료될 때마다

진행됐습니다.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비롯한 10개 비영리 구호단체 및

1004원이 적립됩니다.

사회공헌재단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약 46만 4000여 명 참여 고객(~9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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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억 3000만 원 기부금 총액(~9차)


스타 나눔

글. 윤지영 월드비전 커뮤니케이션팀 × 사진. 정성한 사진작가

65명의 스타, 65살 된 스누피와 함께 사랑을 전하다 스누피 6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및 자선경매

성유리와 마리아 작가의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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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스누피는 본 적이 없다.

전시회 기간(7월 30일 ~ 8월 16일)에

관람객이 한창 몰리던 토요일 오후의

똑같은 얼굴,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진행된 특별기획전 및 자선경매

전시회장, 마리아 작가와 공동 작업으로

있지만 저마다 가슴속에 꼭 끌어안고

‘기빙 마이 하트 투 스누피(Giving My

스누피 65주년 전시회에 참여한 성유리

있는 하트 모양은 각기 달랐다.

Heart To Snoopy)’에는 월드비전 후원자

씨를 만났다. 작업하며 수없이 만지고

축 처진 눈꼬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착해

가수 나얼을 비롯한 박유천, 성유리,

보았을 자신의 작품을 지그시 바라보는

보이는 스누피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마리아, 정려원, 심은진, 임수미, 레인보우

그녀의 눈가에 선한 웃음이 잔잔히 번진다.

무엇일까?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재경 등 스타와 아티스트 65명이 직접

캐릭터 ‘스누피’의 65번째 생일을 맞아

만든 스누피 작품이 전시되었고, 연말

65명의 스타와 아티스트가 직접 ‘사랑’을

자선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품은 스누피 피규어를 만들어 전시했다.

그리고 판매 수익금 전액은 올해 65번째

‘사랑’을 주제로 롯데백화점이 주최한 이번

생일을 맞은 스누피와 동갑내기인

전시회에 조금 더 특별한 의미가 보태졌다.

월드비전에 전달되어 전 세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미술작품으로 참여하는 데다 작품 판매 수익금이 기부되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함께하게 되었나요?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어요. 활동하다 보면 다양한 기회가 찾아오는데요. 스케줄이 워낙 불규칙해서 좋은 행사인 줄 알지만 선뜻 참여하기가 어려워요. 또 무언가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그냥 흘려보낼 때도 있어요.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모든 면에서 잘 맞아떨어졌어요. 어릴 적 보고 자란 스누피에 대한 애정도 있었던 데다 전시회 수익금이 좋은 일에 사용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동했죠.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39


마리아 작가와 공동 작업을 했는데, 성유리와 마리아가 만든 하트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어린 시절을 스누피와 함께 보낸 분들 마음 한켠에는 스누피가 친숙하고 편한 친구 같은 캐릭터일 거예요. 우리에게도 그랬어요. 스누피에게 내 속마음을 모두 꺼내 보여줘도 다 받아줄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마리아와 제 마음속 고민과 생각을 스누피에게 털어놓는 모습을 하트에 표현해보았어요. 공동 작업이 쉽지 않은 과정인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마리아는 어릴 때부터 마음을 나눠온 친구예요. 비슷한 면도 많지만 각자 잘하고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이 다르기도 해요. 그래서 서로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또 부족함은 채워가면서 작업했어요.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공동 작업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나요?

마리아와 여러 번 만나 이야기를 하며 콘셉트를 잡아나갔어요. 작업하면서 서로 어렸을 때 추억이나 기억을 떠올리며 현재 내 모습을 되돌아봤어요. 어느새 나는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는 어른이 되어 있더라고요. 동심으로 돌아가 내면의 중요함, 기쁨 등을 여러 사람들의 눈빛과 표정으로 나타내려고 했어요. 직접 전시장에 나와 전시된 본인의 작품을 보니 어떤 기분이 드나요?

다른 유명한 셀레브러티, 작가님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해요. 그리고 마리아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고요. 관람객들에게도 이번 스누피 전시 반응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런 기회를 허락해주셔서 감사드려요.

1

2

3

1 나얼의 스누피. 2 레인보우 재경의 스누피. 3 정려원의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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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처럼 예술활동이 또 하나의 나눔활동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앞으로 예술가나 또 예술작품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이번 스누피 65주년 프로젝트는 대중적인 캐릭터와 상대적으로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예술이 어우러져 취향에 따라 편히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또 전시회 수익금이 기부로 이어지면서 직접 작업한 예술가와 예술작품을 찾는 관람객까지 자연스럽게 나눔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있어요. 이렇게 새로운 형태의 나눔 행사들이 보편화되어 아는 사람들끼리의 잔치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이번 전시회와 자선경매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65명의 셀레브러티, 작가들을 비롯해 기획 단계부터 전시 중인 지금까지 뒤에서 수고하는 많은 스태프들이 있어요. 그들의 마음이 모여 이번 스누피 프로젝트가 만들어졌고요. 모두가 좋은 마음으로 참여한 만큼 그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해요. 성유리 씨의 개인적인 꿈은 무엇인가요?

제게 허락된 재능을 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활동으로 많은 분들이 위로받고 또 힘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스누피마다 들고 있는 65개의 하트 안에는 이처럼 65개의 특별한 사연과 바람과 사랑이 묵직하게 담겨 있다. 하트가 심어지는 곳마다 맺어질 열매 또한 저마다의 모습을 띠겠지만 품은 따뜻함만은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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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나는 갈매기

글. 김수희 월드비전 커뮤니케이션팀 × 사진. 유별남 사진작가

대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

폭염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던 8월의 어느 날.

박은진

동대구역에서 차로 한 시간을 달려 닿은 곳은 경주와 포항의 중간쯤 되는 경주시 안강읍. 은진이의 오랜 스승님이 운영하는 카페이자 화실에서 은진이를 만났다. 디자인계의 거장 멘디니를 존경하고, 대학에 가면 남자친구보다는 멘디니의 고향인 이탈리아로 꼭 여행을 가고 싶다는 은진이. 꿈에 대한 그 뜨거운 열정과 의지 때문이었을까?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수험생이지만 은진이의 미소에서 초조함보다는 여유로움과 설렘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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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한 장의 그림에서부터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유치원에 다니던 은진이는 그저 그림 그리기를 즐기던 아이였다. 우연히 교회에서 개최한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은 후, 동네 친구를 따라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집 근처 미술학원에 다녔던 것이 디자이너를 꿈꾸게 한 아주 작은 시작이었다. “어린 시절, 그냥 크레파스로 이것저것 그릴 때가 참 좋았어요. 지금은 입시 준비를 하다 보니 마냥 재미있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헤헤.” 지역 대회와 대학에서 주최하는 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은 후 미술 쪽으로 진로를 정한 은진이는,

월드비전과 함께 꿈을 디자인하다

“월드비전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난생처음 면접을

지난해부터 월드비전의 도움으로 포항에 있는 입시 준비

보기도 하고, 또 비슷한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서

전문 미술학원에 다니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야기도 하고, 멘토 선생님과 고민 상담을 하면서 조언도 얻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어요. 저의 꿈을

아침 7시 기상, 저녁 7시 하교 후 미술학원, 학원 수업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마친 후 막차를 타고 집에 오면 자정이 되어서야

같아요.” 은진이에게 월드비전은 더 큰 세상을 보고

긴 하루가 끝난다. 학교에 가지 않는 방학이나 주말에도

꿈꿀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존재다.

은진이의 긴 하루 일과는 계속된다. “그냥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디자인 이론을 배워야 하더라고요. 또 미대에

“학원에 다니면서 회화보다는 디자인 쪽으로 진로를

진학하려면 그림 실력뿐 아니라 수능 성적도 무시할 수

구체화하게 됐고, 디자인 이론을 배우면서 입시

없어서 두 가지 다 준비하려니 쉽지 않네요.”

준비도 좀 더 전문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심벌이나 로고를 디자인하는

이제 곧 10월에 있을 수시 전형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각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가고 싶은 학교들을 말하는 은진이의 표정에서 수줍게 웃던 은진이는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굳건한 의지가 느껴졌다.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어릴 때부터 다니던 학원에서 지도받는 것이 전부였던 은진이는 월드비전에서 운영하고 LG디스플레이에서 후원하는 ‘희망날개클럽’을 통해 본격적으로 입시 준비 학원에 다니게 되었고, 각종 미술 재료 구입 등의 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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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누군가 무조건적인 힘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뭐든지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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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에는 서울에서 열린 캠프에도 참여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도 보고 또 장애인 시설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방문해 봉사활동도 했어요. 모든 일정이 다 즐겁고

있느니라.’ 은진이가 힘들 때마다 힘을 얻는 구절이다.

값진 시간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제가 그린 그림을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누군가 무조건적인 힘을 주고

선물로 드렸을 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뭐든지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뿌듯했어요. 그래서 저도 언젠가는 국내외에서

큰 시험을 앞두고 흔들리고 불안한 수험생에게 이보다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쳐주고 또 벽화를 그리는

더 큰 위안이 있을까? 옆에서 함께해준 친구들과 가족들

봉사활동을 꼭 하고 싶어요.”

역시 은진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은진이는 멘디니처럼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가족들은 그냥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꿈만큼이나 디자인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사소한 일로 다툴 때도 있지만 동생이 없었다면

또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재능을 기부하고

정말 외로웠을 것 같아요. 또 초등학교 4학년 때 같이

싶다고 했다.

미술을 시작해 지금도 학원을 함께 다니고 있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족이든 친구든 누군가 손을 잡아주는 단 한 사람, 그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하얀 도화지에 연필과 붓끝의 작은 선과 색들이 모여 하나의 멋진 그림으로 완성되듯, 주변의 크고 작은 도움과 은진이가 내딛는 작은 발자국들이 모여 언젠가 그 큰 꿈이 이뤄지리라 기대한다.

은진이는 부모님도 잘 섬기고 친구들로부터 사랑받는 착하고 바른 아이입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림에 대한 꿈을 키워오던 은진이는, 실력도 뛰어나서 여러 곳에서 입선하고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월드비전 지원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꼭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 김태성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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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만남

글. 윤지영 월드비전 커뮤니케이션팀 × 사진. 서현정 월드비전 커뮤니케이션팀

보람 있게 살라고 지어주신 이름,

정보람 그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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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분이 오신다고 하셔서, 이 정도는 준비해야겠다 싶었어요. 테이블에 빈틈없이 차려진 다과가 참 정갈하다. 멀리서 찾아온 월드비전 직원들을 위해 과자 하나 그냥 내놓지 않고 정성껏 세팅했을 그 마음이 또 다정했다. 11년 남짓 국내와 해외아동을 후원해오고 있는 정보람 후원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부러움과 감탄도 있었지만 대체로 ‘좀 과하다’는 말과 ‘이제 너 자신을 챙겨라’는 걱정이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무색하게 정보람 후원자는 다시 한번 주변을 당황(?)하게 했다. 올해 초 이름하여 ‘나눔 결혼식’을 올린 것. 청첩장 앞면에 축의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우물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는 문구를 넣었고, 결혼식 당일 식장 앞에는 후원 10년 기념으로 월드비전에서 받은 감사장을 걸었다. 정말 의미 있는 날이잖아요. 저희의 결혼을 축하해주러 오신 손님들에게도 의미 있는 날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에게도 깨끗한 물을 선물하고요. 저야 뭐 늘 생활이 된 사람이지만 함께 마음을 모아준 시댁과 친정, 남편에게 고맙죠. 참 대단한 일인데도 정보람 후원자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한다. 나눔의 집을 운영하던 부모님 아래에서 자라며 도움을 주고받는 일이 익숙했던 정보람 후원자. 그런데 막상 대학생이 되어 본인이 직접 나눔에 동참하려고 하니 자신이 없어졌다. 선뜻 후원할 만한 단체도 찾기 힘들었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후원을 중단하게 됐을 때 아이가 상처받지 않을지 걱정됐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여러 단체를 두고 고민하다 월드비전에 마음이 기울었다.

김영범·정보람 부부의 결혼 기념 후원 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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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을 통해 도움을 받다가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는데, 거기에 나도 기여하고 싶었어요. 또 후원금을 내지 못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70만 원을 모아 통장에 넣어둔 상태에서 해외아동 후원을 시작했어요. 그렇게 11년 동안 후원을 이어오며 국내아동 3명, 해외아동 5명을 후원하는 지금에 이르렀다. 그녀는 모든 아이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갖지만 아무래도 나와 같은 땅, 나와 같은 절기를 보내는 국내아동들에게 더 마음이 쓰인단다. 아이들과 교류하며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힘든 가정사로 사춘기를 호되게 앓던 아이가 긴 방황에서 돌아와 ‘언니’라 부르며 편지를 보내온 일,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가 같은 학교로 배정될까 걱정하는 아이의 고민을 함께 끙끙 끌어안고 용기를 북돋워주던 일, 다문화가정의 후원아동 집에 여자아이가 태어났는데 정보람 후원자의 이름으로 아이 이름을 지어줬다는 소식에 더한 책임감이 느껴지던 일…. 아이들은 어느새 그녀를 진짜 가족으로 여기며 크고 작은 고민들을 함께하고 있었다. 정보람 후원자는 후원아동들의 생일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꼭 챙긴다. 여기에 국내아동들에게는 추석, 설날, 어린이날이 보태진다. 온 나라가 들썩들썩하는 명절에 더 외로울 아이들이어서 각 가정마다 필요한 게 무엇인지 살펴보고, 아이 선물뿐 아니라 가족에게 필요한 것을 보내주려고 한다. 명절 때는 텔레비전만 켜도 고향 가는 행렬, 명절 음식 프로그램 같은 뭔가 풍성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넘쳐나잖아요. 형편도 넉넉하지 않고 명절이라고 특별할 것 없는 우리 아이들이 이때 더 소외감이나 박탈감을 느낄 것 같아 명절도 챙기게 됐어요.

후원아동이 보내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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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명의 아동도 아니고 한해 두해 후원을 한 것이 아니라 지칠 때도 있을 법한데 정보람 후원자는 간단명료하게 말한다. 아이들의 결핍을 내가 채워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는 서로 채워주는 거예요. 내가 삶이 고단하고 힘들어서 기운이 빠질 때 신기하게도 아이들 편지가 와 있어요. 아이들이 보내오는 일상 이야기로 위로를 받죠. 또 처음에는 시큰둥하던 아이들이 살가운 말투와 웃는 사진 등을 보내오면 오히려 그것이 나에게 선물이 돼요. 신기해요. 신기하죠? 정보람 후원자는 아이들에게 바란다. 험한 세상에서 다른 사람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키워가길, 깊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세 명은 꼭 만들길, 그리고 아이 자신도 좋은 친구가 되어주길, 궁금한 것은 선생님이든 어른이든 친구든 꼭 물어보며 그냥 넘기지 말길, 무엇보다 건강하고 무엇보다 내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인터뷰를 정리하며 물었다. “아이들에게 후원자님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잊어도 상관없어요. 굳이 기억해야 한다면 나중에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지며 살아갈 수 있는 어른이 되어, 어느 날 문득 ‘아 나에게 이런 사람이 있었지. 참 따뜻했지. 나도 그렇게 온기를 전하며 살고 싶다’라고 생각해준다면 제 삶은 성공한 삶이죠.

아마도 아이들은 험한 세상을 살아가며

그때마다 따뜻할 것이고, 그때마다 위안을 얻을 것이고, 종종 정보람 누나를, 언니를 떠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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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리울지도 모르겠다.


알림

추석에 더 슬픈 내 고향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할머니께서 저를 잘 키워주시지만 아빠가 없어서 늘 허전해요. 명절에 다른 친구들은 놀러도 가고 가족들도 모인다던데 이번 명절은 어떻게 보낼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고 슬퍼요.” 부산에 살고 있는 진아(가명)

열세 살 진아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가출한 엄마와는 연락이 끊긴 지 오래고, 돈을 벌기 위해 서울로 일용직 노동일을 하러 간 아빠는 1년에 한두 번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아픈 할머니가 어떻게든 진아를 잘 키워보려고 일을 찾아보지만 할 수 있는 건 일당 2500원이 전부인 풀 붙이기 등의 부업뿐입니다. 월세가 부담스러워 가파른 산 중턱에 있는 무허가 건물에 사는 진아네 가족. 이곳은 동네 사람도 살지 않고 가스조차 들어오지 않는 외진 지역입니다. 월드비전 사랑의도시락이 가장 기다려지는 집밥이 되어버린 진아네 가족은 명절이면 더 외롭고 슬퍼집니다.

<내 고향 아이 돕기> 참여 방법 국내아동 후원

월 5만 원

사랑의도시락 후원

월 1만 원

월드비전 전문 사회복지사의 관리와

전문 영양사의 식단으로 구성된

함께 생활비, 교육비, 아동 사회

영양가 있는 저녁식사, 주 5회 지원

심리 회복 프로그램비, 가족 회복 프로그램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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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078-7000

홈페이지

www.worldvision.or.kr <추석이 슬픈 내 고향 아이> 클릭(9월 2주 오픈)


후원 신청

내 고향 아이 돕기

정기후원 신청서 아래 신청서를 작성한 뒤, 휴대전화 사진기로 촬영해

위 정보는 후원하기 위해 수집하며, 별도의 법령에서 정하는

1688-2713(문자수신 전용)으로 보내주세요.

경우 외에는 후원 종료 후 5년까지 보관됩니다.

전화(02-2078-7000)와 홈페이지

○ 동의함 ○ 동의 안 함

(www.worldvision.or.kr)에서도 신청 가능합니다.

동의하지 않으실 경우 후원 신청이 완료되지 않습니다.

후원자 성명:

자동이체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개인정보(금융기관명,

(19165)

휴대전화:

출금 계좌번호, 생년월일, 예금주명) 수집 및 금융결제원, 은행 등 금융회사로 제공하는 것에 동의하십니까?

이벤트 소식 SMS 수신 여부: ○ 예 ○ 아니오

○ 동의함 ○ 동의 안 함

주소:

동의하지 않으실 경우 자동이체를 이용한 후원금 납입이 되지 않습니다.

후원금액: ○  국내아동 후원 5만 원

○ 사랑의도시락 후원 1만 원

은행명: 계좌번호:

자세한 내용은 월드비전 홈페이지에 공개된 개인정보 취급 방침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이체 이용약관에 따라 금융기관 및 금융결제원은 자동이체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금융기관에 등록된 고객의 연락처 정보를 활용하여 자동이체 신청 및 해지 결과를 통보할 수 있습니다. 본인은 자동이체 약관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개인정보를 월드비전에 제공하는 것과 약관에 동의하며 위와 같이 자동이체를 신청합니다.

휴대전화번호 형식의 평생계좌는 [모계좌번호]를 적어주세요.

후원 신청 동의 서명

예금주명: 생년월일:

이체일: ○ 10일 ○ 25일

주민등록번호:

-

서명일

서명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시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등록됩니다.

월드비전

스토리 콘서트 ‘꿈꾸는 아이들’

국내아동을 후원해주시는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아이들에게 꿈이 생겼고, 꿈만 있던 아이는 그 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달라진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후원자님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일시 2015년 10월 24일(토) 오후 4시 장소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 (서울국립극장) 5000원 티켓 가격 출연진 개그맨 박수홍, 박지영, 배상민 교수 개그우먼 신보라, 사업참여 아동 및 보호자 ※출연진 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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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월드비전 홈페이지 www.worldvision.or.kr 9월 21일 ~ 10월 11일 신청기간


지부 소식

강원도장애인복지관

강원지부 춘천복지관

경기남지부 성남복지관

인권캠프 진행

2015 지구촌 사랑나눔 캠페인

지구촌교회 네팔 대지진

강원도장애인복지관(관장 최중범)은 ‘존중하라, 바꿔라, 실천하라’는 주제로 강원도 내 중·고등학교 50여 명의 학생과 1박 2일간 인권캠프를 진행했다.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인권의 개념을 배우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 차별 실태와 보호 방법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후원 감사의 밤 행사

긴급구호 후원금 전달

강원지부(지부장 최창일)에서는 7월 16일, ‘2015 지구촌 사랑나눔 캠페인 후원 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강원도민일보, 월드비전 강원지부, 춘천MBC, 강원CBS, 강원영동CBS가 공동 주최했으며, 캠페인 모금액 (총 4억 8848만 2380원)을 보고하고 지원 기관단체에 전달했다.

경기남지부(지부장 박인수)는 7월 17일, 월드비전 본부에서 지구촌교회(담임목사 진재혁)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지구촌교회 교역자 및 성도들의 후원으로 총 5000만 원을 월드비전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현장에 전달했다.

부산지부 연제복지관

대구경북지부 범물복지관

대전충남지부 한밭복지관

동해복지관

큰마음 어린이 도서관

독서캠프 ‘책 속으로 풍덩’

여름축구캠프 ‘One Team’

부산지회 목회자

5호점 개관식

대전충남지부(지부장 전광석)는 8월 10일, 지역 아동 30명과 ‘책 속으로 풍덩’이라는 주제로 독서캠프를 진행했다. 아동들은 독서의 필요성을 알고 일상에서 책을 좀 더 가깝게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동해복지관(관장 이명신)은 7월 30~31일, ‘One Team’이라는 주제로 여름축구캠프를 진행했다. 총 21명이 참여해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참가 및 남이섬 체험활동을 하며 팀워크와 자신감을 향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 사업장 방문

범물복지관(관장 도귀화)은 7월 14일, KMA한국능률협회 후원으로 범물복지관 내 큰마음 어린이 도서관을 개관했다. 두 기관이 함께 개관한 다섯 번째 도서관으로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가 독서를 통해 바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부산지부(지부장 김순이)는 6월 22~27일, 부산지회 목회자와 함께 인도 비샤카파트남 사업장을 방문해 사랑의빵 동전 모으기를 통해 건축된 Z.P고등학교 완공식에 참여하고 소득증대사업 모니터링, 지역 리더 및 후원아동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울산지부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인천지부 선학복지관

전북지부 정읍복지관

꽃때말 바드래지역아동센터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소통과 나눔 현장방문 간담회

축구동아리 여름연합캠프 진행

여름독서캠프

음악캠프

울산지부(지부장 한정우) 꽃때말 바드래지역아동센터에서는 7월 29~30일, 울산광역시 동구 지역아동센터 연합으로 ‘숲 속에서 찾은 보물’이라는 주제로 여름 독서캠프를 실시했다. 아이들은 도시를 떠나 다양한 책을 접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음악감독 김희철)은 7월 27~28일까지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음악캠프를 진행했다. 창단 55주년 연주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200명의 단원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를 연습했다.

인천지부 선학복지관 (관장 나윤철)은 7월 10일,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와 ‘소통과 나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재호 인천시 연수구청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나눔과 봉사를 통한 국민 대통합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전북지부 정읍복지관(관장 박진하)은 7월 29~31일, 전북 군산 및 충남 서천 지역 축구동아리 여름연합캠프를 진행했다. 정읍FC, 제천FC, 청주FC가 참여했으며, 축구 친선경기 및 다양한 문화활동으로 소속감과 친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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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지부

경기지부

경남지부

베트남 트라미

비전사업팀 여름캠프

여름캠프 ‘너의 꿈이 궁금해’

대한민국 아동총회

관개수로사업 후원

경기지부(지부장 신재권)는 7월 29~31일, 태백청소년수련관에서 ‘나눔’을 주제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태백FDC의 지원으로 아동 135명, 실무자 33명이 연탄 배달, 빨래, 청소 등의 봉사활동 및 태백산 등반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경남지부(지부장 박종구)는 7월 29~31일, 비전지원사업 꿈꾸는 아이들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파트너십 10개 기관의 아동들을 포함한 총 139명의 아동이 참석해 자신의 꿈을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전남지역대회 개최

서울남지부 송파복지관

서울동지부

서울북지부 꿈빛마을

대한민국 아동총회

지회연합세미나 진행

꿈빛마을 가족 나들이

성문교회 월드비전

서울지역대회 개최

서울동지부(지부장 홍성호)는 7월 13일, 서울동지부 지회 연합세미나를 진행했다. 광진, 노원, 도봉, 동대문 4개 지회 목사 60여 명이 참여해 세미나, 족구, 탁구 대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북지부 꿈빛마을(지부장 김동휘)은 등록가족 대상으로 가족 나들이를 진행했다. 가족 관계와 결속력을 강화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다.

선명회합창단 연주

경기북지부(지부장 정유신)에서는 고양시 연합지회 고문인 유재덕 목사님(신도제일교회 원로목사)이 사모님의 소천을 기리며 1000여 만 원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베트남 트라미 관개수로사업에 사용된다.

송파복지관(관장 전재현)은 7월 23~24일, 아동의 놀 권리를 주제로 제12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서울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월드비전 서울 4개 지부 협력으로 43개 학교, 60명의 학생이 참가해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정책 제안 결의문을 채택했다.

광주전남지부 무진복지관

광주전남지부(지부장 정병원)는 7월 24~25일, 호남대학교에서 광주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70여 명의 아동들과 함께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행복교육’을 주제로 지역사회에서 아동이 겪는 문제와 대안을 정부에 제안하는 활동을 했다.

서울서지부

서울서지부(지부장 한상호) 성문교회에서 7월 5일,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연주예배가 있었다. 500여 명의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비전의 사역을 소개했으며, 연주를 통해 100여 명의 교인들이 나눔에 동참했다.

50,000,000원 제주지부

충북지부 용암복지관

청소년 여름캠프 실시

세계시민학교운영위원회

제주지부(지부장 이경휴)는 도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등록아동을 대상으로 표선해수욕장, 제주아쿠아플라넷에서 청소년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해양 레포츠, 물놀이 등을 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몽골 투브 사업장 모니터링 충북지부(지부장 장영진)는 7월 23~29일, 충북지부 세계시민학교운영위원회(이수철, 유영근, 이경복, 김영옥, 노재일, 박영범, 김지홍, 이평복, 김동명)와 몽골 투브 사업장을 방문해 교육기관 및 세계시민교육을 모니터링하고 후원아동과 만났다.

경기남지부 성남복지관, 지구촌교회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금 전달

10,000,000원 경기북지부, 베트남 트라미 관개수로사업 후원

500명 서울서지부,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연주예배 참석 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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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소식

월드비전-법무부 ‘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 개최 월드비전은 7월 23일 법무부가 주최한 ‘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 행사에서 ‘한비야 세계시민학교’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하는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를 위한 공익신탁을 각각 체결했다. 월드비전 공익신탁의 경우 하나은행이 신탁재산의 관리와 운용을 맡았으며, 월드비전은 후원사업의 진행과 보고를 맡아 후원자의 계획 기부를 전문적으로 돕게 된다.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인도네시아·대만 청소년 문화교류 콘서트 열어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은 7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인도네시아를 방문, ‘53차 해외연주 인도네시아·대만 청소년 문화교류 콘서트’를 열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으로 처음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은 발리국제합창페스티벌 (BICF FESTIVAL) 초청연주 및 현지 보육원 어린이들과 교류 및 자선음악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네팔 대지진 발생 90일, 생존아동 2000여 명 상담보고서 발표 7월 23일 네팔 대지진 발생 90일을 맞아 지진 피해 지역의 생존아동 2000여 명의 목소리를 담은 상담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들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적절한 주거환경, 학교, 안전한 물, 위생시설 및 의료서비스의 부재를 꼽았다. 네팔월드비전은 아동들의 정상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꾸준한 심리치료 및 교육활동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65번째 생일 맞은 스누피-월드비전, 특별전시회 및 자선경매 진행 스누피의 65번째 생일을 맞아 ‘스누피 인 러브’ 특별전시회가 7월 30일부터 18일간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아트홀,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월드비전 후원자 가수 나얼과 성유리를 비롯한 65명의 국내외 스타 및 아티스트가 참여한 스누피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연말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65주년을 맞은 월드비전에 전달되어 지구촌 아이들의 풍성한 삶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54


후원자 Q&A 월드비전은 언제나 후원자와 함께 지구촌 아이들의 풍성한 삶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서 금융결제원을 통해 실시하던 자동이체 시스템이 변경되어 월드비전의 내부 시스템도 개편되었습니다. 자동이체와 관련해 최근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안내해드립니다.

1. 지금까지 자동이체가 문제없이 됐는데 갑자기 되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시스템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월드비전에 등록된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 금융결제원에서 자동이체 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오류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월드비전(02-2078-7000)으로 전화해 계좌번호와 예금주의 생년월일을 다시 확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은행에서 직접 신청해주시면 다음 달부터 정상적으로 이체됩니다.

2. 은행으로부터 월드비전에 자동이체가 등록됐다는 문자를 받았어요. 신청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3. 그동안 평생계좌로 자동이체가 됐는데, 갑자기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존에는 휴대전화 평생계좌로 자동이체가 가능한 경우도 있었으나 자동이체 시스템 통합

후원금 전달 방법을 자동이체로 신청하면 계좌 등록 때 거래은행에서 자동이체 등록승인 문자가

이후 평생계좌의 자동이체가 불가하게 됐습니다. 이런 경우 월드비전에 전화해 모계좌로

발송됩니다. 계좌가 정상적인 경우에만 문자가 발송되며, 오류가

변경해주셔야 합니다.

있는 경우에는 월드비전에서 다시 문자로 안내합니다. 계좌번호를 변경하는 경우에도 은행에 변경 신청을 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문자가 발송됩니다.

격월간 <WORLD VISION> 2015년 9 + 10월호

발행처 월드비전

발행 및 편집인 양호승

주소 150-87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77-1

발행일 2015년 9월 2일(통권 219호) 등록번호 라6378 선명 편집기획  월드비전 커뮤니케이션팀 02-2078-7000

디자인  안그라픽스 디자인사업부 02-743-8065 인쇄 성전기획 031-955-8800

재능나눔 유별남 yoo_beylnam@hotmail.com 임학현(안그라픽스) im@ag.co.kr 정성한 hanyi0625@naver.com


9월 7~1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에서 에디션 행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월드비전 지부 및 직할 기관 강원도장애인복지관 강원도 춘천시 사우로 27 t.033-255-2491 f.033-255-2494 강원지부 춘천복지관 강원도 춘천시 근화길 95 t.033-254-7244 f.033-251-1164 경기남지부 성남복지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빛로 89 t.031-748-7151 f.031-745-0652 경기북지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강촌로 26번길 15-2 t.031-913-8151 f.031-905-8159 경기지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96 벽산그랜드코아 1층 t.031-245-3004 f.031-257-6112

경남지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북 2길 45 t.055-255-9393 f.055-255-9371 광주전남지부 무진복지관 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좌하로 594 t.062-372-2600 f.062-372-0528 대구경북지부 범물복지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안로 79 t.053-781-2000 f.053-781-2002 대전충남지부 한밭복지관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북로 1 1 t.042-484-4323 f.042-484-4325 동해복지관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83 t.033-533-8247 f.033-533-8248

부산지부 연제복지관 부산광역시 연제구 마곡천로 29-8 t.051-862-9090 f.051-861-2203 서울남지부 송파복지관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 51길 34 t.02-401-1949/1919 f.02-407-2873 서울동지부 서울특별시 강북구 한천로 109길 72 세종빌딩 3층 t.02-988-1794 f.02-988-1795 서울북지부 꿈빛마을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흥로 5길 10 t.02-385-5000 f.02-357-1334 서울서지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77-1, 402호 t.02-761-3230 f.02-761-3235

울산지부 울산광역시 중구 염포로 26 유로캐슬상가 304호 t.052-234-5820 f.052-234-5822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 47마길 85 t.02-2662-1803 f.02-2661-2568 인천지부 선학복지관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로 14 t.032-813-6453 f.032-813-6455 전북지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장승배기로 313 MJ빌딩 4층 t.063-246-0213 f.063-246-0215

정읍복지관 전라북도 정읍시 수성2로 13-12 t.063-533-1916 f.063-538-3895 제주지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34 에덴빌딩 4층 t.064-725-6050 f.064-725-6003 충북지부 용암복지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원봉로 52-1 t.043-293-9191 f.043-293-2300

Worldvision 15 09/10  

WorldVision Korea Magazine 20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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