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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에는 서울에서 열린 캠프에도 참여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도 보고 또 장애인 시설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방문해 봉사활동도 했어요. 모든 일정이 다 즐겁고

있느니라.’ 은진이가 힘들 때마다 힘을 얻는 구절이다.

값진 시간이었지만, 무엇보다도 제가 그린 그림을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누군가 무조건적인 힘을 주고

선물로 드렸을 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뭐든지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뿌듯했어요. 그래서 저도 언젠가는 국내외에서

큰 시험을 앞두고 흔들리고 불안한 수험생에게 이보다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쳐주고 또 벽화를 그리는

더 큰 위안이 있을까? 옆에서 함께해준 친구들과 가족들

봉사활동을 꼭 하고 싶어요.”

역시 은진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은진이는 멘디니처럼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가족들은 그냥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꿈만큼이나 디자인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사소한 일로 다툴 때도 있지만 동생이 없었다면

또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재능을 기부하고

정말 외로웠을 것 같아요. 또 초등학교 4학년 때 같이

싶다고 했다.

미술을 시작해 지금도 학원을 함께 다니고 있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족이든 친구든 누군가 손을 잡아주는 단 한 사람, 그 존재만으로도 사람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하얀 도화지에 연필과 붓끝의 작은 선과 색들이 모여 하나의 멋진 그림으로 완성되듯, 주변의 크고 작은 도움과 은진이가 내딛는 작은 발자국들이 모여 언젠가 그 큰 꿈이 이뤄지리라 기대한다.

은진이는 부모님도 잘 섬기고 친구들로부터 사랑받는 착하고 바른 아이입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림에 대한 꿈을 키워오던 은진이는, 실력도 뛰어나서 여러 곳에서 입선하고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월드비전 지원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꼭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 김태성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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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vision 15 09/10  

WorldVision Korea Magazine 20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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