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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쓰는 편지

9월을 맞이하는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는 지금은 폭염의

18년, 긴 세월입니다.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 오랜 시간

절정인 8월 첫 주입니다. 이 글을 받아보실 즈음에는

어른들이 흘린 고된 땀방울이 모여 이제 베트남의

시원한 초가을 바람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후원자님들의 사랑이 지속

지난 7월 저는 이사장님과 11분의 이사님을 모시고

가능한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호아방과 같은 변화의

2016년 종결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 호아방 사업장을

기쁨이 전 세계 월드비전 사업장 곳곳에서 들려올 날을

방문했습니다. 호아방 사업장은 베트남 중부 다낭 지역에

기다리고 기대하며, 오늘도 월드비전은 어떤 노력도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특별히 다낭은 1960~70년대

아끼지 않겠습니다.

베트남전쟁 때 파병된 한국군 본부가 세워졌던 곳인 데다 피난을 갔던 주민들이 돌아와 정착한 지역이라

후원자님 모두에게 풍요로운 가을날이 깃들길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기도합니다.

한국월드비전 지원이 시작된 1998년부터 호아방

한국월드비전 회장

사업장에서는 교육, 보건영양, 농업, 소득증대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했습니다. 그 변화와 발전의 증거들을 여러 이사님들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참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자랑스러운 표정이 배어 나오는 주민들의 손을 맞잡으며 이 변화가 계속 이어지길 기도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가 단단하게 홀로 설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해 아름다운 이별을 맞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행한 이사님들 역시 월드비전 사업을 이해하고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양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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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vision 15 09/10  

WorldVision Korea Magazine 20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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