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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5 + 06

희망 디딤돌 전남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다 : 순천산재병원 희망 발걸음 산재 창업의 모범, 세상에 한 줄기 빛을 전하다 : 원포인트 이인환 대표 희망 누리꾼 우리도 산재 가족, 누구보다 아픔을 잘 알아요 : 크린아트 직업기술학원 희망 파수꾼 퇴직연금의 행복감, 아이들에게 나눠줍니다 : 신수어린이집 곽영아 원장


무럭무럭 자라는 희망의 꽃을 노래하라!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그리하면 때 묻은 오늘의 현실이 순화되고 정화될 수 있다. 나의 꿈이 자라나 하루하루 꽃이 피어나는 것을 바라보라. 그 마음에 끼는 때를 씻어나가는 것이 곧 희망이다. 아니, 그것이 현실을 헤치고 나가는 힘이다. 그것이야말로 나의 싸움이며 기쁨이다. - 릴케


contents

따뜻한 희망

한마음으로 사랑

Special Theme 희망의 꽃을 피우다;꿈을 향한 프러포즈 꿈이 무럭무럭 자라는 소리가 들리나요? 노력 끝에 얻은 열매가 얼마나 달콤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마음을 노크하는 희망이 꽃피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밝은 미래가 건네는 달콤한 프러포즈를 받아주세요.

2013.05+06 vol.45 발행일 _ 2 013년 5월 10일(통권 45호) 발행인 _ 신  영철 편집인 _ 유  기성 편집위원 _ 윤은중,  권오혁, 김도형, 김보람,

이철환의 짧은 동화 노래의 날개 위에 꿈은 자라고 포토 에세이 기대하라, 희망의 꽃이 피어 프러포즈하는 순간을

10

인문학에 묻다 사람의 온기로 피어나는 희망의 인문학 향기

14

나원석, 박미옥, 백민열, 정수경, 홍다정, 이성규 발행처 _ 근로복지공단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2길 8 기획 편집디자인 _ 더북컴퍼니 <희망나무>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홍보마당과 애플리케이션 <희망나무>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www.kcomwel.or.kr

06

근로복지공단은 지금 선진기업복지제도 직업복귀소견서 발급 등

20

이어령의 희망 메시지 시인

28

다 함께 행복

희망 디딤돌 전남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다 순천산재병원

30

희망 발걸음 산재 창업의 모범, 세상에 한 줄기 빛을 전하다 원포인트 이인환 대표

36

희망 누리꾼 “우리도 산재 가족, 누구보다 아픔을 잘 알아요” 크린아트 직업기술학원

42

희망 파수꾼 “퇴직연금의 행복감, 아이들에게 나눠줍니다” 신수어린이집 곽영아 원장

48

일상 예찬 나의 노력이 거둔 달콤한 열매

54

이영철의 마음 그림 사랑이 꽃피는 시간

58

달콤한 동행 컨테이너 쪽방촌을 행복 공간으로 만든 위진복 소장

60

직장 처세술 성공 영순위, ‘매너 있는 사원’

66

우리 집 건강 명의 인생을 꼬이게 하는 복병, 치아 손상

70

행복 空間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숲

74

TV 속 인물 열전 슈퍼 갑 계약직, 득도한 자 미스 김의 생존 해법

82

컬처 노트 영화 <아무르>를 보고

88

멘토 스쿨 삶을 역전시키는 창의성 유머

90

나의 자서전 내가 꿈꾸는 행복한 우리 집

96

희망 물음표

98

희망 뉴스

100

알립니다

104


이철환의 짧은 동화 희망의 꽃을 피우다;꿈을 향한 프러포즈

노래의 날개 위에 꿈은 자라고 글 이철환(소설가)│일러스트 윤주야

6

경수의 신발을 단층짜리 허름한 교사 지붕

“우리 아들은 머리가 너무 좋아. 엄마는

위로 휙 던져버렸다. 손바닥을 탈탈 털고

경수 네가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

고소한 표정을 지으며 선생님은 가버렸다.

이다음에 커서 너는 틀림없이 훌륭한

경수는 맨발로 집까지 걸어갈 생각을 하니

사람이 될 거야. 두고 봐라.”

눈앞이 캄캄했다. ‘킥킥킥, 바로 이거다.’

경수는 엄마가 해준 말을 가끔씩 떠올렸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경수의 얼굴이

간혹 어긋난 길을 갈 때도 경수에게

환해졌다. 능구렁이 한 마리가 경수의

큰 꿈을 가지라고 했던 엄마의 말이

얼굴 위로 욜랑욜랑 기어갔다. 경수는

경수의 오목가슴을 무겁게 밟고 지나갔다.

복도로 나가서 신발장에 있는 반 아이들의

시간이 많이 흘러 경수는 고등학교를

신발을 하나씩 몰래 밖으로 끌어냈다.

졸업하고 교육대학에 입학했다. 하지만

친구들 신발을 지붕 위로 하나씩 하나씩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집어 던지며 경수는 웃고 있었다.

없었다. 경수는 산골 초등학교로 가서

경수는 초등학생이다. 월요일 아침마다

신발장에서 신발을 가지고 들어오는

잠시 후, 난리가 났다. 다 쓰러져 가는

학교를 지키는 소사가 되었다. 이다음에

학교 운동장에서 하는 조회가 경수는

것을 깜빡한 것이다. 선생님은 확신에 찬

단층짜리 교실 지붕 위에 발라당 뒤집혀

커서 너는 틀림없이 훌륭한 사람이 될

가장 싫었다. 어느 조회 시간, 경수는

눈빛으로 교실 이곳저곳을 살폈다. 마치

있는 자신의 신발을 보고 반 친구들은

거라는 어릴 적 엄마의 말이 생각나

운동장으로 나가지 않았다. 경수는 교실

만화영화에 나오는 가제트 형사 같았다.

경악했다. 찔끔찔끔 눈물을 짜는 좀스러운

마음이 아팠지만, 경수는 자신의 위치에서

앞쪽에 있는 담임 선생님 책상 아래 몸을

선생님은 경수가 숨어 있는 선생님의

친구도 있었다. 경수의 예상은 적중했다.

진심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숨겼다. 선생님 책상 아래 몸을 깊숙이

책상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선생님은

한 친구가 낑낑거리며 저 멀리서 사다리를

가난한 산골 아이들에게 꿈도 심어주고

숨기고 의자까지 책상 안으로 바짝

팽 돌아서 바람을 일으키며 교실 밖으로

끌고 왔다. 지붕 위에 있던 신발이 하나씩

싶었다. 꿈을 이룬다는 것은 어쩌면 그런

끌어당겼다. 경수는 너구리처럼 감쪽같이

나갔다. 경수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하나씩 땅으로 떨어졌다. 땅으로 떨어진

것인지도 모른다고 경수는 생각했다.

자신의 흔적을 지워버렸다.

혼잣말을 했다.

신발이 개똥참외처럼 데굴데굴 구를

산골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조회에 나오지 않은 아이들을 잡아내기

“힘센 호랑이도 목숨 걸고 뛰는 사슴은

때마다 아이들은 탄성을 질러댔다. 신발을

착하고 성실한 경수를 참 좋아했다.

위해 선생님들은 이마에 갈매기 주름을

잡기 힘든 법. 그럼….”

다시 찾은 경수는 덤덤한 표정을 지으며

전교생이 17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들꽃

하고 이 교실 저 교실 돌아다녔다. 경수가

경수는 사방을 살피며 슬금슬금 책상

교실로 걸어갔다. 경수가 킥킥킥 흘리고

같은 아이들의 얼굴을 바라보며 경수는

숨어 있는 교실로 한 선생님이 들어왔다.

밑에서 기어 나왔다. 3층 창밖을 조심조심

간 웃음이 길 위에 킥킥킥 떨어졌다.

행복했다. 그는 개구쟁이 아이들의 다정한

선생님 손에는 낡은 신발 한 켤레가

살피던 경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경수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엄마에게

친구가 돼주었다. 열 살만 넘으면 가난한

들려 있었다. “아….” 경수 입에서 짧은

저 아래, 자신의 신발을 들고 있는

말해주었다. 엄마는 활짝 웃으며 경수의

농가의 일꾼이 되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복도에 있는

선생님이 보였다. 선생님은 손에 들고 있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는 꿈을 심어주고 싶었다. 아름다운

7


동요도 가르쳐주고 싶었고 반짝이는

없는 아이가 많아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동시도 가르쳐주고 싶었다.

걸렸다. 2절까지 노래를 완전히 익히는 데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그가 아이들에게 처음 가르쳐준 노래는

꼬박 한 달이 걸렸다.

‘반달’이었다. 처음에는 1~2명의 아이가

합창 발표 날이 왔다. 햇볕이 다람쥐

아이들은 바람을 타는 청보리처럼

노래를 배웠지만 연필과 크레파스와

꼬리만큼 남아 있을 무렵 소사 아저씨는

한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아이들을

노트와 스케치북을 선물로 준다는 말을

전교생 17명을 데리고 느티나무재를

바라보는 엄마, 아빠들 눈에 눈물이

듣고 전교생 17명이 모두 노래를 배우러

넘었다. 소사 아저씨 뒤를 따르던

반짝거렸다. 맨 뒷자리에 앉아 있던 소사

왔다. 그날 이후로 마을 고샅에서 아이들

아이들은 길섶에 열린 산딸기를

아저씨 뺨 위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노랫소리가 들렸다. 눈을 꼭 감은 채

오도독오도독 따 먹었다.

노래를 부른 아이들은 세월을 따라

당산나무를 끌어안고 노래를 부르는

산 그림자 고여 있는 시냇물 속으로

배춧잎처럼 나박나박 자랐다. 꿈을 꾸며

돌콩처럼 생긴 한 아이가 신발 앞부리로

담방담방 발을 담그고 들어가 세수를

사춘기를 앓았고, 새털처럼 많은 날을

마른 땅을 후벼 파며 물었다.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성당 안에는

살아내며 또 다른 꿈을 가진 어른이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걱정 마라. 선물은 무지막지하게 많이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아이들 눈이

되었다. 어른이 된 뒤에도 아이들은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준비되어 있으니까. 잘하면 선물에 맞아

갑자기 자두알만 해졌다. 바쁘기만 한

가끔씩 소사 아저씨가 가르쳐준 ‘반달’을

죽을 수도 있다. 크크. 우리가 노래를 다

엄마, 아빠들이 성당 안에 모두 모여 앉아

노래하며 아저씨를 생각했을 것이다.

목이 쉬도록 노래를 가르쳤지만 아이들은

배우면 느티나무재 너머에 있는 성당에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설레게 한 건

가슴에 새겨진 사랑은 지워지지 않으니까.

매미처럼 제각각 울어댔다. 계면조,

가서 합창을 하기로 약속했다. 잘하면

단상 앞에 있는 선물이었다. 높이 쌓여

누구의 가슴에서도. 오랫동안, 그 모습

타령조로 ‘반달’을 부르는 아이도 있었고

신부님이 연필과 크레파스와 노트와

있는 선물이 쓰러진다면 소사 아저씨

그대로. 그렇게.

육자배기, 굿거리장단에 판소리, 뽕짝

스케치북을 선물로 마구마구 주신다고

말대로 선물에 맞아 죽을 수도 있을 것

스타일로 목소리를 꺾어대는 아이도

했거든. 조금만 더 연습하면 선물 받는 건

같았다. 함치르르한 선물 포장지에는

있었다. 그가 아이들을 향해 웃으며

문제없다.”

자잘한 꽃들이 다복다복 피어 있었다.

말했다.

“아저씨, 그런데요, 가사 외우는 게 제일로

소사 아저씨가 월급봉투를 몽땅 털어

“두 파트로 나누어서 멋진 화음을

힘들어요.”

그 많은 선물을 준비했다는 것을 아무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단음으로

“힘들어도 자꾸 부르다 보면 가사는 저절로

몰랐다. 아이들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독자가 읽은 <연탄길 1·2·3>과 작가가 직접 그린 200여

하는 게 낫겠다. 우리 학교엔 가극왕

외워진다. 좋은 것을 가지려면 가시에도

단상 위에 섰다. 아이들 얼굴에는

점의 그림이 담겨 있는 동화 <위로> 등 총 20권이 있다.

카루소와 마리아 칼라스만 있으니 어쩔

찔리는 법이지….”

마른버짐이 찔레꽃처럼 피어 있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고, ‘아버지의 우산’ 외 7편의 글이

도리가 없잖아. 크크.”

그 후로 아이들은 더 열심히 노래를

풍금 소리가 흘렀다. 아이들 노래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2000년부터 책 수익금으로

“아저씨, 선물은 언제 주나요?”

배웠다. 집안일 때문에 학교에 나올 수

시작되었다.

있는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아이도 있었다.

8

글쓴이 이철환은 소설가다. 작품으로는 400만 명의

작가의 작품 중 ‘아름다운 이별’과 ‘아빠의 목발’ 2편은

운영해온 ‘연탄길 나눔터 기금’을 통해 낮고 그늘진 곳에

9


포토 에세이 희망의 꽃을 피우다;꿈을 향한 프러포즈

기대하라, 희망의 꽃이 프러포즈하는 순간을!

설레는 마음으로 만나

더 높이 나는 새가 되고

희망의 미래를 함께

싶었습니다. 마음속에

나누기로 약속했습니다.

품은 희망을 위해 날고 또

글 권선근│사진 문덕관, 강민구

서로의 마음을 지켜주는

날며 힘들고 지루한 시간을

부부가 되어 기쁜 일, 궂은일

보내고 나서야 꿈을 이룰

모두 겪으며 노력하다 보니

수 있었습니다. 노력 없는

어느새 이루어진 꿈. 이제

성공은 없습니다. “잠을

둘에서 셋이 된 가족, 더

자면 꿈을 꾸지만 그 시간에

큰 꿈을 향해 나아가자고

공부를 하면 꿈을 이룰 수

서로에게 프러포즈합니다.

있습니다.”

마음을 품어주는 자연과 조금 더 친해지는 방법 하나, 작은 텃밭 하나 마련해보세요. 무럭무럭 자라는 희망을 만나게 될 거예요. 생각만큼 풍성하게 수확할 수 없으면 어때요. 어린 새싹으로 올라와 어느새 열매를 맺는 작은 10

희망들이 더 씩씩해지라고 격려해줄 거예요.

11


맛을 내는 일은 희망을 키우는 일이었습니다. 힘든 시절, 뜨거운 불을 수없이 달래며 미래의 나를 그려보았습니다. 꿈이 무럭무럭 자라는 나에게 말을 겁니다. 꿈이 꽃피는 날까지 친구가 되어준다고.

12

아이는 ‘꿈을 그리는 화가’가

언 땅에서 행여 자라지

되고 싶습니다. 아장아장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어요.

꽃이 지면 섭섭하세요?

걸어 다닐 때 본 언니의

눈과 바람과 추위를 견디는

후드득 떨어진 볼품없는

색색깔 색연필이 얼마나

것이 왜 힘들지 않았을까요.

낙화가 마음을 아프게

신기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모든 생명은

하나요? 하지만 꽃이

고사리손으로 색연필을 잡고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있나

지면 곧 열매가 맺히니

삐뚤빼뚤 그림을 그리며

봅니다. 뿌리를 내리고 있는

마음을 푸세요.

자랐습니다. 문방구에서 본

대지의 힘도 빌렸겠지요.

이렇게 내일은

알록달록 그림물감이 말을

오늘의 노력과 아픔을 딛고

걸어옵니다. “나와 친구가

희망에게 프러포즈 한답니다.

되지 않을래, 꼬마 화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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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묻다 희망의 꽃을 피우다;꿈을 향한 프러포즈

“김 씨를 알게 된 건 노숙인 인문학 강좌에서였습니다. 성프란시스대학 1기생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던 김 씨는 인문학 과정 수료 후 1년여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굳이 돌아가신 분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김 씨 덕분에 인문학의 참의미를 곱씹을 기회를 가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노숙인 인문학 강좌의 졸업생과 재학생이 끈끈한 동료애로 뭉칠 수 있었으며, 그렇게 7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희망의 모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인 김 씨를 문병했을 때, 그는 이미 죽음을 예견한 듯 오랜만에 만난 나를 붙잡고 긴 시간 동안 자신의 삶을 이야기했습니다. 한때는 잘나가는 사업가였던 김 씨가 졸지에 거리의 삶을 살게 된 건 불의의 교통사고로 몸과 정신을 다치면서였습니다. 재산과 가족을 잃고 시립병원에 방치되었던 김 씨는 끝내 거리로 내몰리고 말았지요. 그런 김 씨의 입에서 뜻밖에도 지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는 말이 흘러나왔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지병에 외로움까지 더했던 김 씨가 종내 행복한 말년을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김 씨의 말마따나 그게 바로 인문학의 힘이라면 과연 그 힘의 실체는 무엇일까?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무렵 마치 내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서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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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온기로 피어나는 희망의 인문학 향기 글 최준영(작가, 거리의 인문학자)

김 씨가 차분하게 자신이 지금 왜 행복해하고 있는지 설명해주었습니다. 사업을 통해 적지 않은 돈을 벌었고 나름 여유 있는 삶을 살았던 김 씨는 그러나 그 당시에는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모든 것을 잃고 병자가 되어 병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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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오가는 신세가 된 뒤에야 인생의 참의미와 행복을 알게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그것 이상의 인문학은 없다는

되었다고 했습니다.

생각에 다다랐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행복감을 느낀 건 순전히 한 여인의

김 씨 덕분에 노숙인에 대한 정의도 달리하게 되었고요.

헌신 덕분이었습니다. 시립병원에서 연고 없는 환자로

노숙인은 그저 집이 없어 거리의 삶을 사는 사람, 돈이나

지내던 김 씨에게 어느 날 중년의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경제력이 없는 사람, 빚에 쫓기는 사람, 가족과 헤어진 사람,

뒤늦게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병원 실습을 나온

직장이 없는 사람쯤으로 생각해왔지만 김 씨의 사연을 들은

여성이었어요. 처음엔 여느 실습생과 다를 바 없던 그녀가

이후 노숙인은 돈이나 잠자리, 직장보다 더 소중하고 중요한 것,

우연히 김 씨와 대화를 나눈 뒤 관심을 보이면서 둘은 차츰

즉 사람이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는 사이로 발전했다는군요. 역시 혼자이던

김 씨를 통해 알게 된 건 그뿐이 아니었어요. 생전의 김 씨가

그 여인은 김 씨를 오빠처럼 혹은 자상한 삼촌처럼 대하게

그랬듯 삶을 마감한 후까지 마치 필자에게 어떤 메시지를

되었고, 급기야 병원에서 나갈 수밖에 없게 된 김 씨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서인 듯 줄기차게 사람 그리고 사람의 학문인

돌보겠다고 나섰답니다. 그렇게 인연을 이어가던 둘은 어느새

인문학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거의 모든 것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했고, 마침내 서울역 근처에 방을 얻어 함께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기나긴 이야기를 마친 김 씨는 내게 부탁이 있다고 했습니다. 헤어진 가족을 찾고 싶다거나 경치 좋은 곳으로 꽃구경이라도

김 씨를 행복하게 해준 건 다름 아닌 사람의 향기, 사람의

가보고 싶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김 씨는 내 예상을

온기였습니다. 흔히 인문학을 일러 사람을 알아가는 학문이라고

보기 좋게 비웃으며 전혀 다른 얘기를 들려주더군요.

말합니다. 삶의 의미를 알아가는 것이라고도 하고,

“기왕 여기까지 와주셨으니 최 교수가 저를 좀 도와주세요. 죽기

더 구체적으로는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성찰하는 학문이라고

전에 인문학 과정을 함께했던 동료들을 꼭 만나고 싶어요.”

말하기도 합니다. 분야로 구분해서 설명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날은 마침 5월 8일, 어버이날이었어요. 죽음을 앞둔

이를테면 문학과 역사, 철학을 묶어 인문학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로스의 <인생 수업>을 들고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며칠 후

그러나 김 씨를 만난 뒤 인문학에 대한 필자의

김 씨의 소원을 전하며 성프란시스대학 1·2기 졸업생과 3기

생각은 달라졌습니다. 거창하게 설명할 필요가

재학생을 불러 모았습니다. 딴에는 체육대회를 하자고 모인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 씨처럼 16

김 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대신에 엘리자베스 퀴블러

사람으로 인해 사람이 행복할 수

것이지만 실은 죽음을 앞둔 김 씨의 소원을 들어주는 의미가 더 크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었어요. 복수가 차올라 걷기도 힘든

있음을 확인하는 것,

상태이던 김 씨는 동기들과 후배들이 모여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랑을 통해

혼신의 힘을 다해 한강 둔치까지 나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17


모르는 말을 힘겹게 이어갔습니다.

밤을 지새운 뒤 화장터로 향했습니다. 화장을 마친 뒤 돌아오는

“지난 어버이날에 최 교수가 책 한 권을

길에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부의함에서 나온 돈이

들고 병원으로 찾아왔습니다. 그 책을

무려 130여 만 원이나 되더라는 것이었어요. 여느 부의함처럼

통해 새삼 확인했습니다. 인생이라는

하얀 봉투가 수북이 쌓인 대신 봉투에 넣지 않은 지폐들이

학교에 와서 잘 배우고 갑니다. 말년에

나오더라는 얘기가 덧붙여졌습니다. 1000원, 5000원, 1만

여러분과 함께 인문학 공부를 할 수

원. 밥 한 끼 얻어먹을 심사로 들른 줄로만 알았던 간밤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작 공부를

노숙인들이 저마다 자기 삶의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두었던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쉽지만

꼬깃꼬깃한 지폐를 망자의 노잣돈으로 기꺼이 내놓은 것입니다.

어쩌겠습니까. 저는 이제 얼마 살지 못합니다. 아쉽거나

노숙인들이 모아준 130여 만 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두렵지는 않습니다. 제 삶에 대해서, 그리고 인생이라는 것에

예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노숙인 인문학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여하는 후배들은 마치 1기 졸업생 김 씨를 추모하기 위한

짧지만 강렬한 울림을 주는 말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것처럼 인문학 모임을 만들어 지금까지도 꾸준히 만나고

그의 부음이 전해졌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필자는 상주

있답니다. 외롭고 힘든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고 기대기 위해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보통 가족이 없는 행려인이나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모임,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부랑인이 죽으면 곧바로 화장터로 보내는 게 상례였지만, 병원

마음의 둥지를 만든 것이지요.

글쓴이 최준영은 거리의 인문학자로 불리는 작가다. 2000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2005년부터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 강좌에 참여한 이후 교도소 수형인, 장애인, 미혼모, 여성 가장 등 줄곧 소외 계층을 위한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결핍을 즐겨라>(2012), <유쾌한 420자 인문학>(2011),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2010) 등이 있다.

측에 부탁해 영안실에서 하룻밤을 모시기로 한 거지요.

노숙인의 죽음에 누가 문상을 오려나 싶었지만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인문학 과정 동기들과 후배들이 왔고, 늦은 밤에는 행색만 봐도 어떤 생활을 하는지 알 수 있을 만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느 상갓집 분위기와 다를 바 없었어요. 밥과 국이 오가고, 술병이 드나들고, 이따금 고함과 곡소리가 들리는 등. 은연중 비용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림잡아도 18

The Book <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 / 류시화 옮김 / 이레 펴냄

20세기 최고의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그녀의 제자 데이비드 케슬러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을 인터뷰해

기백만 원은 할 터인데 문상객 대부분이 거리의 삶을 사는

삶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정리한 책. 다른 사람의 죽음에서 느낀 배움을

사람들이었으니 부의금을 기대할 수 없는 노릇이었지요.

자신의 죽음 안에서 직접 경험하고 깨닫는 시간 속에 쓴 책이라 지금 우리가

여차하면 내 신용카드를 들이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생사의 걱정 없이 누리고 있는 삶 자체가 얼마나 큰 행운이자 기회인지

있었습니다.

느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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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지금 ①_프로그램 ing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드립니다 선진기업복지제도 설계

맞춤형 무료 컨설팅 제공 전국 6개 권역별로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선진기업복지지원단’을 구성해 권역별 사업주 설명회, 현장 컨설팅 제공, 근로복지넷을 통한 온라인 후속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본 컨설팅

최고의 회사는 복지 혜택으로 결정됩니다. 사람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는 영순위

우리 회사에 꼭 맞는 복지제도, 만들어드려요.

요건도 바로 근로자 복지 후생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막상 복지제도를 도입하려고 해도 내용이나 절차를 몰라 고민하고 계신 건 아닌가요?

- 사업장의 신청에 따라 현장에서 소규모 그룹 컨설팅을 실시하거나 사업장 방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 주요 선진 기업 제도 전반에 대한 개념과 필요성, 효과, 일반적 도입 절차를 안내하고 해당 기업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제도를 추천해드립니다. 심화 컨설팅 기본 컨설팅 등을 통해 선진 기업 복지 제도 도입을 결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 진단(설문 또는 인터뷰), 분석 맞춤형 선진 기업 복지 설계, 운영 기법 등을 전수합니다.

근로복지공단이 회사 형편에 꼭 맞는 기업복지제도를 설계해드립니다. - 남상수 과장(복지지원부)

선진기업복지제도란? 선진기업복지제도는 선진국에서 효과가 검증된

선진기업복지제도

퇴직연금

우리사주(ESOP)

선택적 복지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사내 근로 복지 기금

안정된 노후와 연금 수급권 보장

근로자의 재산 형성과 주인 의식 고취

근로자의 선택권과 자율 보장

근로자의 각종 문제 해결 지원

종업원 복지 비용 근간 형성

기업복지제도로,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이 실시하는 복리 후생 제도입니다. 20

퇴직연금, 우리사주(ESOP), 선택적 복지,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사내 근로 복지 기금 등 다섯 가지 제도로 구성됩니다.

신청 및 접수 - 근로자 500명 미만의 근로복지넷에 가입한 기업 회원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 신청 방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www.workdream.net(희망드림 근로복지넷)의 선진 기업 복지 콘텐츠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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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지금 ②_Q&A로 알아보기

산재 근로자의 원직장 복귀를 도와드립니다 Q

‘직업복귀소견서’ 무료 발급

A 직업복귀소견서는 원직장에 복귀하려는 산재 근로자 또는 산재 직업복귀소견서는 누구에게

근로자를 원직장에 복귀시킬 계획이 있는 사업주에게 발급합니다.

발급하는 건가요?

요양 중인 사람의 경우 2개월 이내 요양 종결 예정자가 해당하며, 요양 종결자의 경우 2개월 이내 원직장 복귀 희망자에게 발급합니다.

다시 일을 하려고 하는데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 예전의 일을 다시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으신가요? 우리 회사 근로자가

Q

예전처럼 일을 할 수 있을지, 재발하지 않을지… 걱정되시나요?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산재 근로자의 원활한 원직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산재 근로자와 사업주를 대상으로 작업 능력 평가를 통한 직업복귀소견서를 무료로 발급해드리고 있습니다. - 김순이 차장(재활사업부)

이제 회사에 복귀할 수 있을까요?

A 신청 및 재활 상담 → 직무 분석 → 작업 능력 평가 → 직업복귀소견서를 발급 받기

직업복귀소견서 발급 → 정보 제공 및 원직장 복귀 상담 →

위한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원직장 복귀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Q

걱정 마세요. 제가 보장합니다.

A 작업 능력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의료기관 또는 사업장 작업 능력 평가 및

소재지에서 가까운 산재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직업복귀소견서

병원에서는 산재 근로자의 ‘현재 상병 상태, 직무 수행 능력,

발급은 어디서, 어떻게

직업 복귀 가능 여부’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재활의학과

이루어지나요?

전문의가 직업복귀소견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해당 산재병원은 안산산재병원, 인천산재병원, 대구산재병원, 순천산재병원 등이며 2013년 7월 이후에는 창원산재병원, 대전산재병원에서도 가능합니다.

Q 22

A 발급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산재병원 방문 발급에 드는 비용은 얼마이며

교통비도 근로복지공단에서 실비로 지급해드립니다.

어디에 신청하면 됩니까?

아래 안내처로 신청 및 문의하시면 됩니다. 공단 대표 전화 1588-0075 의료기관 또는 사업장에서 가까운 근로복지공단 지역본부(지사), 산재병원에서 요양 중인 경우 해당 산재병원 재활전문센터 (대구산재병원은 직업사회재활센터)에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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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지금 ③_한눈에 쏙쏙

‘건강한 근로자와 쾌적한 사업장’ 근로복지공단에 맡겨요

건강검진 건강검진은 일반 건강진단과 특수 건강진단으로 나뉩니다. 일반 건강진단은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건강검진으로 사무직은 2년 1회 이상, 그 외의 근로자는 1년 1회 이상 실시합니다. 일반 건강진단에는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과 암 건강진단, 영·유아 검진이 있습니다. 특수 건강진단은 분진, 소음, 화학물질 등 직업병 발생 원인인 유해물질 177종에 노출되는 업무에

산업보건사업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해 사업주가 실시하는 건강검진입니다. 검진 결과는 완료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우편 등으로 전달해드립니다.

보건관리대행

혹시 걸렸을지 모를 질병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하는

산업안전보건법상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건관리에 대한 사업주의 의무사항을

일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은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보건관리대행 전문기관이 사업장 보건 관리 업무를 지도·지원해주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제도입니다. 업무 내용에는 산업의학 분야, 산업간호 분야, 산업위생 분야 등이 있습니다.

안전·보건 유지, 작업 환경 개선에 대한 사업주의

작업환경측정

의무 사항 등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작업환경측정은 산업안전보건법 제42조의 규정에 의해 작업 시 발생하는 소���, 분진, 유해 화학물질

사업 내용으로는 건강검진, 작업환경측정, 보건관리대행 업무 등이 있습니다. - 나애란 대리(의료기획부)

등의 유해 인자에 근로자가 얼마나 노출되는지를 측정, 평가한 후 시설과 설비 등을 적절히 개선해

"근로자 건강 책임집니다"

깨끗한 작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작업환경측정 실시 대상 상시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장으로 소음, 분진, 고열, 금속가공유, 화학물질 등 측정 대상 유해 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가 있는 옥내·외 작업장. 작업환경측정 실시 주기 작업장 또는 작업 공정이 신규로 가동되거나 변경되어 대상 작업장이 된 경우 30일 이내에 실시하고, 그 후부터는 매 6월에 1회 이상.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 24

인천산재병원 인천광역시 부평구 무네미로 446 ☎032-500-0263

태백산재병원 강원 태백시 보드미길 8 ☎033-580-3152

안산산재병원 경기 안산시 상록구 구룡로 87 ☎031-500-1271

동해산재병원 강원 동해시 하평로 11 ☎033-530-3252

창원산재병원 경남 창원시 창원대로 721 ☎055-280-0394

정선산재병원 강원 정선군 정선읍 봉양1길 145 ☎033-560-7104

순천산재병원 전남 순천시 조례1길 24 ☎061-720-7131

경기산재요양병원 경기 화성시 우정읍 쌍봉로 465-4 ☎031-351-3083

대전산재병원 대전광역시 대덕구 계족로 833 ☎042-670-5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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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지금 ④_산재보험 패트롤

‘산재보험 사기 꼼짝 마!’ 과학적 기법으로 보험 사기 예방한다

산재보험 부정 수급 적발 실적 256

금액

(단위 : 억 원, 건)

294

K씨는 동료 근로자와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이 생겨 동료가 던진 술잔에 눈을 맞아 부상을

산재보험 사기 확실히 잡겠습니다!

당했습니다. 업무와 관련이 없는 부상이었지만 사업주와 K씨는 업무 중에 다친 것으로 하고 재해 경위를 조작해 산재로 처리했습니다. 아무도 모르리라

200

94

116

57

25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175

건수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FDS 보험 사기 방지 시스템(FDS)은 사고 경위 조작, 각종 보험 급여 부당 수령 등 산재보험 사기를 막기 위한 과학적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여러 가지 시나리오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산재보험 부정 수급 의심자를 색출하고 이상 징후를 분석해 다양한 유형의 보험 사기를 예방하고 조직적인 사기를 근본적으로 차단합니다.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장해연금 부정 수급 의심 사례 10건을 찾아내 9억 원 상당의 부정 사례를 적발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여겼던 일.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들통이 나고 말았지요. 바로 근로복지공단의 FDS 때문이었습니다. 산재보험 사기, 이젠 더 이상 발붙일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 이대근 차장(부정수급조사부)

부정 수급 형사 처벌 부당한 방법으로 산재보험금을 받는 것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근로자에게 다시 일어설 기회를 빼앗는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부당하게 산재보험 급여를 받으면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2년 이하의 징역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죄의 경중에 따라 사법기관에 고발될 수 있습니다. 산재보험 부정 수급에 대한 추적 결과 근로복지공단은 2010년 116억 원, 2011년 256억 원, 2012년 294억 원의 부정 수급 사례를 적발한 바 있습니다.

보험 사기 제보 이처럼 과학적으로 보험 사기를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지만, 갈수록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산재보험 사기를 근절하려면 국민들의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보된 내용이 부정 수급 사례로 확인될 경우, 부당하게 지급된 보험 급여액에 따라 최고 30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며, 신고인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호됩니다. 산재보험 부정 수급 사례를 26

알고 있다면 공단 부정수급조사부(02-2670-0900)나 홈페이지(www.kcomwel.or.kr)를 통해 신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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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희망 메시지

시인 추운 겨울날, 시인은 불을 피우기 위해 마지막 남은 장작을 팼습니다. 도끼를 내려치는 순간 문득 토막 난 장작 모퉁이에서 파란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인은 차마 도끼를 내려칠 수 없었습니다. 거기 생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방으로 돌아와 추위에 떨면서 추운 겨울밤을 보냈습니다.

여름날 새벽, 시인은 목이 말라 우물가로 갔습니다. 그런데 두레박줄에는 나팔꽃 넝쿨이 감겨 있었습니다.

아! 시인은 차마 나팔꽃을 두레박줄에서 떼어놓을 수 없어 갈증을 참았습니다.

죽은 장작에도 생명이 있다는 것을, 두레박줄에도 생명의 넝쿨이 있다는 것을 시인들은 압니다. 그래서 시인들은 늘 추위에 떨고, 그래서 시인들은 늘 목말라합니다.

시인이 어디 따로 있습니까. 지금 살아가면서 추워하는 사람, 목말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생명의 시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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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어령│그림 오순환 이어령의 희망 메시지는 <이어령의 80초 생각 나누기>(시공미디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어령 교수가 80년 동안 쟁여둔 생각들을 펼쳐낸 이 책에는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감동 메시지, 내 삶과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는 지혜의 메시지, 번뜩이는 창조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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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디딤돌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 시설, 특화된 서비스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따뜻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병원

순천산재병원은 산업재해 환자들의 의료와 요양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의

1985년 개원한 순천산재병원은 지역주민은 물론 산업재해 환자들의 요양 및 재활,

건강까지 책임진다. 아프고 외로운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고 건강과 치유로 사랑을 실천하는 순천산재병원의 아름다운 동행은 오늘도 이어진다. 글 양인실│사진 하지영

산업보건사업 등 종합적인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공공 의료 기관이다. 지난 2000년부터 원광대학교 한방병원과 손잡고 양·한방 협진 체제를 갖추는 한편, 실력 있는 전문의를 초빙해 류머티즘센터, 척추전문센터, 재활전문센터 등 보다 전문화되고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4개 병동, 12개 진료 과목에 250여 명의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전남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다 순천산재병원

순천산재병원은 일반인의 건강검진은 물론, 근로자를 위한 특수 건강진단을 비롯해 사업장의 작업환경측정 및 보건관리대행 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우리 병원의 종합건강진단센터는 편안한 검사와 정확하고 빠른 진단 결과로 명성이 높습니다. 3차원 영상 촬영을 통해 병의 조기 진단에 기여하는 자기공명촬영장치(MRI)로 검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어요. 또 고화질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MD-CT 등 최신 첨단 장비도 갖춰서 의료 서비스의 질도 높였고요.” 늘 병원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선병환 병원장의 말이다. 재활전문센터는 재활의학 전문의를 비롯해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의료진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질 높은 재활 치료를 펼친다. 척추전문센터와 연계한 근골격계 특화 전문 치료, 마비된 근육을 강화하고 전신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중추신경계 치료, 장애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작업 치료, 집중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를 위한 특수 재활 치료 등 환자의 상황에 맞게 세분화한 재활 치료는 환자의 빠른 치유와 심리적 안정에 크게 기여한다. 또 인공사지, 전자 의수, 첨단 휠체어 등 각종 의지와 보장구를 병원에서 바로 맞춤 제작할 수 있으며, 재활전문센터에서는 이들 보조기 적응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순천산재병원에서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산재 근로자를 대상으로 병원에서 각종 보험 급여 신청과 장해 판정, 심리 및 재활 상담, 직업 훈련, 취업 알선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는 요양과 보상, 재활 서비스를 거친 후 직업 복귀를 희망하는 산재 근로자의 성공적인 재활을 위해 잡 코디네이터와 함께 ‘내 일 찾기 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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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과장 응급실 근무, 고객 만족에 크게 기여 최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순천산재병원의 다양한 서비스 중 응급실의 변화를 빼놓을 수 없다. 순천산재병원은 지난 2월 15일부터 진료 과장이 응급실 야간 진료를 직접 보고 있다. 또 가정의학 전문의도 채용해 항시 응급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진료 과장이 직접 야간 진료를 맡으니까 그동안 응급실에 쌓인 불만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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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어요.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IPL 시술로 틈새시장 공략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올해 초부터 겨울철을 나면서 거칠어진 피부를 개선해 맑고 환한 물광 피부 미인을

전해진 거지요.” 이처럼 병원 정상화를

만드는 IPL 시술을 실시하고 있다. IPL(Intens Pulsed Light)은 피부 표면에 여러

위한 최경성 진료 과장의 헌신적이고

파장의 빛을 동시에 쬐는 시술로 주근깨, 기미, 잡티, 다크서클, 제모, 여드름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고객의

치료부터 안면 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만족도와 야간 입원율도 증가했다.

순천산재병원은 일차적으로 직원을 대상으로 시술을 거쳐 피부 변화를 직접

순천산재병원은 인근 아파트를 방문해

체험하게 한 후 가족과 지인들에게 알리는 홍보 방법을 펼쳤는데 그 효과는 4월에

응급실 전문의 24시간 진료 사실을

729건의 시술 결과로 나타났다.

알리는 등 응급실 활성화를 위한

시술 비용 또한 매력적이다. 개인 병원과 비교했을 때 1회 시술 비용이 작게는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선다. 관내

50%에서 크게는 80%까지 저렴하고, 3회 시술 시 1회 무료 시술도 받을 수 있어

119안전센터를 찾아 최상의 응급실

많은 이에게 각광받고 있다. 순천산재병원은 앞으로 IPL 시술을 적극 홍보하고 진료

인프라를 소개하고 적극적인 응급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용도 요청하고 있다. 또 매월 둘째

“소문 듣고 왔어요. 기미 때문에 외출도 하기 싫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마취도 않고

주에 열리는 나눔 장터에도 참여해

바로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니 어찌나 좋든지. 거칠었던 피부가 탱탱해지고 안색도

순천산재병원만의 특화된 응급실 현황을

맑아졌어요” 라며 직접 시술을 받은 김순옥 씨는 환한 얼굴로 진료실을 나섰다. 지역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민과 산재 근로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도가 병원 곳곳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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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한 오늘의 노력’을 공개합니다

Attention!

어깨 재활 치료의 스페셜리스트 김영복 물리치료사(재활치료실)

평소 어깨 환자에 관심이 많은 데다 공교롭게도 1년 전 어깨 연골 수술을 받은 이후 꿈을 결정했습니다. 카페에도 가입해 열심히 활동하고 동영상 강의, 원서 공부, 학회 참여,

즐거움과 감동을 전파하는 작가의 꿈

대학원 계획 등을 준비해 향후 5년 안에 어깨

노경아 약사(약제부)

재활 치료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 시절 약사 문예에 당선될 만큼 글쓰기에

스페셜리스트가 될 것입니다.

푹 빠져 있었지만 결혼 이후 자연스레 멀어졌어요. 얼마 전 “엄마 꿈은 뭐야?”라고

내 손 닿는 곳곳에 봉사의 날개를 달고

묻는 초롱초롱한 딸아이의 눈망울을 보고

강화숙 간호사(중환자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처럼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작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답니다.

간호사가 된 것을 숙명이라 느낀 것은 바로 순천산재병원 분만실에 근무할 때예요. 탄생의 신비를 접하고 분만을 돕는 사람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됐고 그 이후 제 꿈은 자원봉사가 됐답니다. 앞으로 해외봉사단의 일원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도처에서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자 현재 대학원을

해외 의료 봉사와 선교 활동

다니고 있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서아름 간호사(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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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외된 곳에서 아파하고 절망하는

자전거로 세계 일주 씽씽

이들을 돕기 위해 간호사의 길을 걷게 됐어요.

이루리 임상병리사(진단검사의학실)

암 진단을 받은 이후 필리핀에서 선교와

저는 주말마다 자전거를 타요. 그리고 매일

의료 활동을 펼치는 박누가 선생님이 제

요가나 헬스 등 운동도 게을리하지 않죠. 이

롤모델이에요. 저도 그분처럼 아픈 사람을

모든 것은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하려는 제

치료하고 소외된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꿈을 위해 필요한 준비랍니다. 자전거 세계

심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응급 심폐 소생술

일주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긍정적

자격증도 취득하고 틈나는 대로 영어 공부도

사고와 열린 마인드를 갖게 해주는 동기가

하고 있어요.

됐답니다.


희망 발걸음

간판과 광고물 제작업체인 ‘원포인트’의 이인환 대표는 산재를 극복하고 자신의 직종을 살려 창업을 성공적으로 일군 모범 사례로 꼽힌다. 또 산재 근로자나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성공 비결을 아낌없이 나누고 도움을 주는 멘토 역할도 자청한다. 산재 후 오히려 사업 확장은 물론 함께 잘 사는 사회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보자. 글 양인실│사진 하지영

산재 창업의 모범, 세상에 한 줄기 빛을 전하다 원포인트 이인환 대표

산재를 창업으로 극복하다 싱그러운 녹음과 알록달록한 꽃의 향연이 절정으로 치닫는 5월, 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에서는 곧 다가올 어린이날을 맞아 공연 무대를 설치하는 이들의 분주한 모습이 한창이었다. 가장 먼저 무대 뒷면을 장식할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는 작업이 이뤄졌는데 어느새 모습을 드러낸 총천연색 공연 현수막이 5월의 햇살을 받아 반짝거렸다. 높은 사다리에 올라 위치를 잡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자리 잡은 현수막은 베테랑의 손길에 의해 그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어느새 뚝딱 현수막을 설치하고 다음 작업 장소인 광진구청으로 이동하는 이들은 광고물 제작업체인 36

원포인트의 이인환 대표와 직원들이다. 자세히 살펴야 눈치챌 수 있는 이인환 대표의 불편한 걸음은 산재의 흔적이지만 원포인트 그리고 그와 함께하는 직원들은 산재를 극복하고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상징이나 다름없다.


그리 큰일 아니야, 앞날을 생각해야 해 2004년 10월, 사업장에서 제작한 드라마 홍보 현수막을 5m 높이의 게시대에 설치하던 이인환 대표는 사다리가 바닥에서 미끄러지는 순간 중심을 잃으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허리와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는데, 척추 신경마비로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할 만큼 암담한 상황이었다. 척추에 철골을 넣고 고정하는 수술과 재활 치료를 받느라 7개월 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그리고 척추 부위 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 한 번도 쉬지 않고 오로지 한길만 파며 일해온 이인환 대표에게 이 사고는 청천벽력이었지만 그는 상황을 직면하기로 했다. “사고는 이미 벌어졌는데 언제까지 신세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인가? 내 세상은 이제 변했다. 변한 세상에 맞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상황을 이끌어갈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의 긍정적 사고와 자신감은 일에 대한 전문성과 자부심에서 출발했는지도 모른다. 비록 사고를 당했지만 이미 검증되고 인정받은 그의 능력은 절체절명의 사고도 가로막지 못했다. 7개월간의 수술과 재활 치료를 마친 그에게 복직을 권한 쪽은 원직장이었다. 옥외 광고물과 관련해 현장과 사무 양쪽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하던 그의 빈자리는 의외로 컸다. 이인환 대표의 경쟁력은 오히려 위기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한 셈이다. 허리와 다리를 다쳐 예전처럼 현장에 못 나가는 대신 인력과 사무 관리, 서류와 수주 작업 위주로 전문성을 더해나갔다.

“산재 스트레스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고, 그 대신 일에 에너지를 쏟고 집중한 게 시련을 극복한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재 근로자 창업 지원 직업훈련 비용 지원 직업훈련 과정 수료자, 창업훈련 수료자, 진폐 장해자 (진폐의증자 포함), 2년 이상 관련 업종 종사자, 국가 자격증 또는 국가 공인 민간 자격증을 취득한 38

산재 장해자에게 희망 지역 점포를 공단 명의로 임차해 보증이나 담보 없이 대여하는 방법으로 지원합니다. 지원 내용 전세금 1억 원 이내의 전세 점포(월세는 운영자가 부담, 월 150만 원 이내. 단, 전기료, 수도료 등은 제외) 이자 : 지원 전세금의 연 3%를 월별 균등 납부 지원 기간 : 계약 기간을 1년 또는 2년 단위로 하여 최장 6년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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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함께하는 사회가 성장한다는 믿음 이인환 대표는 원직장으로 복귀해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에 활활 타오르는 이상을 품고 살았다. 예전부터 꿈꿔온 일이었지만 사고와 맞닥뜨리고 나서 그 결심은 더욱 확고해졌다. 마침내 2010년 4월, 그는 꿈을 실행에 옮겼다. 바로 창업을 한 것이다. 간판과 광고물 제작업종에 20년간 종사했으며 옥외 광고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이인환 대표는 자격증 소지자 자격으로 근로복지공단에 창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자격 심사를 통과한 그는 일사천리로 창업 절차를 밟아나갔다. 공단에서 임대 지원금과 창업 자금을 지원받아 사무실을 내고 원포인트 간판을 달았으며, 직원도 채용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일거리였다. 그것이 없으면 전부

이인환 대표는 같은 처지에 있는 산재 근로자의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신의 강점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일에도 앞장선다.

무용지물이니까.

“창업할 때 가장 큰 실수 중 하나가 창업하면 일을 시작해야지 하는 것인데 그러면 너무 늦습니다. 창업하기 전부터 일을 어느 정도 확보해놓아야 하죠. 저는 창업 이전부터 홍보, 인맥, 지식 등을 충분히 고민했고 활용했습니다.” 이인환 대표의 가장 큰 강점은 공공기업 입찰이다. 광역 전철 노선도, 지하철 안내 푯말, 어린이대공원, 광진구청 등 원포인트의 손길을 거친 공공 기관이 꽤 많다. “공공 기관 입찰에 관해서는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 나름 멘토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은 물론 산재 근로자나 이 직종의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산재 근로자들에게 많은 위안과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인환 대표의 꿈은 아직 진행 중이다. 원포인트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곳으로 키우고 싶은 꿈. 그 꿈을 상기할 때면 불편한 허리와 다리도 아랑곳 않고 폴짝폴짝 뛰어다니게 된다는 이인환 대표의 소망 역시 5월의 햇살을 받아 반짝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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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누리꾼

세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작업이나 창업이 좀 더 쉽다는 점에서 이곳을 찾는 산재 근로자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이들을 위해 서인숙 원장과 산재 근로자 맞벌이가 대세인 시대의

출신의 남편은 심리 상담

변화에 따라 세탁소를 찾는

자격증까지 땄다. 조금이라도

“우리도 산재 가족, 누구보다 아픔을 잘 알아요”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더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세탁

이에 따라 전문 세탁인의

교육을 통해 힐링을 이루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세탁업과

현장에서 이들 부부를 만났다.

수선업은 산재 근로자들의 새로운 희망 일자리로

글 김인수│사진 강민구

떠올랐다.

크린아트 직업기술학원 “자, 너무 힘을 주지 말고, 그렇지, 그렇게 모양을 잡아주면 돼요.” 지그시 다리미를 눌러대는 손들. 때론 주름 두 줄을 만들어놓고 멋쩍은 듯 웃기도 하지만 한결같이 진지한 모습이다. 이들은 단순히 세탁 일을 배우고자 이곳에 모인 게 아니다. 이곳에서의 배움을 통해 세탁 일을 직업으로 삼거나 세탁소 운영을 좀 더 잘하기 위해 찾은 것이다. 그들 중에는 정년퇴직자도 있고, 주부도 있으며, 산재 근로자도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에 자리 잡고 있는 크린아트 직업기술학원은 세탁과 수선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곳으로 학원으로서는 선구자 격이다. 과거에는 아내들이 남편을 위해 다림질을 도맡아 했지만 맞벌이가 일상적이 된 요즘 가정에서는 다림질하는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대신 세탁소를 찾는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전문 세탁인의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해보고자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고요. 특히 산재 근로자 분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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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숙 원장의 말이다. 현재 크린아트 직업기술학원은 서인숙 원장과 남편 김홍진 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 원장 부부가 세탁 일을 시작한 것은 1993년부터다. 남편 김 씨가 직장에서 발을 다쳐 산재 근로자가 되었고, 부부는 궁리 끝에 세탁소를 차리기로 한 것이다. 아무 경험도 없이 시작한 일이다 보니 처음엔 시행착오가 많았다. 일이 서툴러 손님들과 마찰이 잦았고 옷도 많이 잃어버렸다. 수입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누구보다 산재 근로자를 잘 알기에 마음으로 다가서 2~3년 지나면서 자리를 잡았지만 부부는 세탁소에 만족하지 않았다. 자신들이 직장에서 발을 다쳐 산재 근로자가 된 남편으로 인해 아무 경험 없이 세탁소를 차린 서 원장 부부. 자신들이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 세탁 직업기술학원을 차렸다.

겪은 많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세탁업을 하고자 하는 다른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세탁 직업기술학원을 생각해낸 것이다. 세탁소를 차린 지 5년 만인 1998년이었다. “그땐 세탁 직업기술학원이 없었어요. 당연히 학원을 차리는 데 필요한 조례도 없었지요. 담당 공무원과 서로 의논하고 연구하면서 조례를 만들었어요. 그렇게 학원을 차리게 된 거죠.” 사실상 정부 인가 제1호 세탁 직업기술학원이었다. 그런데 우연찮게 근로복지공단과 연결이 되었다. 학원을 차린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한 산재 근로자가 찾아와 교육을 받고 싶다고 했다. 자신도 산재 근로자였던 김 씨가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은 당연했다. 그는 근로복지공단과 연락을 취했고, 결국 산재 근로자들을 위한 교육기관의 하나가 되었다. “문제는 마음이에요. 산재 근로자들 중 많은 사람이 마음을 닫고 있죠. 그 마음을 열지 않으면 교육이 제대로 될 리 없어요. 중요한 일은 진도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도록 하는 것이었어요.” 누구보다도 산재 근로자들의 마음을 잘 아는 서 원장 부부는 세탁 일을 매개체로 그들의 마음을 여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울하고 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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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으로 찾아왔다가 밝게 웃으며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아픔을 가진 이들이라 상처를 내보이기를 꺼리는 것이 사실. 그러나 먼저 교육에 참여한 이들이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배움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보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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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움츠러들었던 산재 근로자들도 어느새 껍질을 훌훌 벗어던지고 배움에 몰두하게 된다고.

창업비용 적고 큰 힘이 들지 않아 산재 근로자에게 알맞은 직업 크린아트 직업기술학원의 교육은 현재 두 가지 과정으로 나뉜다. 세탁 과정과 수선 여성 근로자가 많이 선택하는 과정은 각종 의류제작과

과정이 그것. 세탁 과정에서는 세탁과 의류 복원 및 수선, 염색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수선업이다. 초보자도 8개월

그리고 수선 과정에서는 남성복과 여성복, 생활 한복을 비롯한 각종 의류 제작과

정도만 수선을 배우면 창업하기에 무리가 없다

수선, 홈패션과 침구류 제작 등을 교육하고 있다. 아무래도 세탁 과정에는 남성 교육생이, 수선 과정에는 여성 교육생이 많다. 산재 근로자들의 경우 대략적으로 세탁 일을 배우는 데는 4개월, 세탁 창업에는 6개월, 수선 창업에는 8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학원에서는 하루 5시간씩 주 5일 학습이 이루어진다. 또 지금까지는 일반 학원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았으나 5월부터는 산재 근로자만 따로 반을 만들어 교육하고 있다. 산재 근로자들에게 세탁업은 장점이 많다. 우선 무리하게 힘을 쓸 필요가 없으며, 고난도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고,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 창업의 경우 많은 자금이 필요치 않은 것도 장점이다. 적당한 공간만 있으면 특별한 인테리어도 필요치 않고 필수 장비만 갖추면 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하든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겠죠. 그분들이 각자 자신에게 닥친 아픔을 잊고 밝게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저희는 그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낍니다. 어려울 수록 어깨를 걸고 함께 나가는 사람이 필요하니까요.” 서 원장 부부는 올해 심리 상담 자격증까지 땄다. 자신들의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은 물론 산재 근로자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하는 뜻에서다. 이미 산재 근로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낸 것이다.

직업훈련비 지원 산재장해자에게 다양한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단에서 인정하는 직업훈련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을 경우 그 비용을 지원합니다. 46

지원대상 직업훈련지원 신청일 기준 산재장해인(제1급~12급), 취업하지 않았거나 다른 직업훈련을 받고 있지 않은 자 신청기간 장해등급 판정일로부터 1년 이내 지원범위 훈련비용 : 600만원 이내, 훈련수당 : 1일당 최저임금액에 상당하는 금액 지급 훈련직종 ‘자격기본법’ 또는 ‘국가기술자격법’ 등에 따른 자격과 연계되는 훈련직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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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파수꾼

지역 내 최고 인기 어린이집 가운데 하나인 서울시 마포구 소재 신수어린이집. 90명의 아이와 14명의 교사가 생활하는 이곳엔 항상 밝은 기운이 넘친다. 그 비결은 바로 근로복지공단에서 관리하는 퇴직연금의 가입. 든든한 노후에 교사들은 행복해지고, 그 감정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 행복을 나누는 현장을 찾아가보았다. 글 김인수│사진 김진희

“퇴직연금의 행복감, 아이들에게 나눠줍니다” 신수어린이집 곽영아 원장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5월의 하늘만큼 싱그럽다. 뒹굴고, 웃고, 장난치는 가운데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어김없이 진지한 얼굴이다. 찰흙 놀이를 하거나 블록을 쌓거나 바둑을 두는 아이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밝은 얼굴이라는 점이다. 신수어린이집 곽영아 원장은 아이들의 이러한 모습을 벌써 30년째 대하고 있다. 1982년 교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3년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에 신수어린이집이 개원하며 공개 채용 시험을 통해 원장이 되었다. 국공립 기관이라 3년마다 위탁 심의가 이루어지는데, 이제 일곱 번째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을 더 많이 안아주려고 노력해요. 또 아이들을 위해 뭘 더 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해요.” 아이는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 가능한 한 아이들을 통제하지 않으려 한다. 특히 ‘조기교육’ 등의 명분으로 아이들을 힘들게 만드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눈여겨본다. 아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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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지내다 보니 오래 근무하는 교사가 많다. 근무 환경이 좋으니 아이들에 대한 애정 지수도 높다. ‘교사의 기도’는 이런 마음을 담았다.

식사를 꼼꼼히 챙기고 환경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은 물론이다. 곽 원장은 이 같은 이유로 교사를 채용할 때 능력보다 노력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교사가 부지런해야 아이들을 더 잘 살펴보고 더 잘 놀아주기 때문이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원장 선생님, 다양한 복지로 살맛 나는 직장 만들어 곽 원장은 또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교사들부터 행복해야 한다고 믿는다. 교사가 기분이 좋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그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아침 30분 정도 교사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다. 혹시 집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있거나 출근길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시달리며 가라앉은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다. 또 교사들을 절대 야단치지 않는다. 교사가 야단을 맞으면 아이들에게 좋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곽 원장 또한 10년간 교사로 일한 터라 누구보다 그들의 사정을 잘 아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일하다 보니 이곳의 교사들은 대부분이 장기 근속자다. 또 곽 원장은 물론이고 많은 교사의 자녀들도 엄마가 일하는 이곳을 거쳐갔다. 일터이자 50

서로가 가족 구성원 같은 느낌을 공유하는 공간인 셈이다. 교사 모두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래서 뜻도 잘 맞는다.


퇴직연금을 선택한 것이 좋은 예다. 퇴직금 제도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교사들 스스로 이곳���서 오래 근무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선뜻 연금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번에 근로복지연금으로 전환했다. “아무래도 근로복지공단에서 근로자 복지를 먼저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 은행을 통해 납부하던 것을 근로복지공단으로 옮겼습니다. 특히 운용 관리 수수료가 은행보다 낮고 55세 이후에는 연금으로도 받을 수 있어 선생님들도 두말없이 찬성했습니다.” 운용 관리 수수료가 최대 0.7%나 차이가 나니 적지 않은 금액이다. 물론 다른 조건도 꼼꼼히 따졌다. 원리금 보장 상품 이율이 4.75%나 되는 데다 이자소득세 15.4% 전액 감면, 연 400만 원 소득공제 같은 좋은 조건도 이유 중 하나다. 무엇보다 공단에서 퇴직연금을 관리하니 든든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한다. 서로 마음이 잘 통해 일을 결정하기도 쉽다. 또 퇴직연금을 들어놓았으니 교사 모두 노후의 경제적 안정감이 생겨 직장에 대한 애착과 함께 일을 할 때도 의욕이 솟는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3~7세 어린이 90명과 교사 14명이 생활하는 신수어린이집엔 항상 밝은 기운이 넘친다. 그래서 지역 내 최고 인기 어린이집으로 손꼽힌다. 태어나자마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아야 들어올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조기교육에 치우치기보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여겨보는 어린이집. 아이들의 식사를 꼼꼼히 챙기고 환경 관리에 신경을 쓴다. 그래서 신수어린이집의 아이들은 행복하다.

자신이 자란 어린이집으로 아이를 보내는 엄마들이 든든한 응원군 곽 원장은 특히 책 읽기를 강조한다. 따라서 신수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는다. 그뿐 아니라 어머니들에게도 책 읽기를 장려한다. 어머니와 아이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이곳은 책을 가까이하는 어린이집으로 소문이 나 있다. 신수어린이집은 20년의 세월을 지나며 지역 내에 뿌리를 내린 교육기관이 되었다. 이곳을 졸업한 아이가 아이를 낳아 이곳으로 보내고, 또 대학 실습 과정을 이곳에서 하거나 자원봉사를 하는 졸업생도 생겨났다. 역시 신수어린이집을 졸업하고 미술을 전공하는 곽 원장의 아들은 친구들과 함께 어린이집 주변의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52

“모두 자신이 생활한 이곳을 사랑하는 것에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 곽 원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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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예찬

나의 노력이 이룬 달콤한 열매

나와 열한 살 터울인 큰언니는 어릴 때부터 절대로 함께할 수 없는, 결코 범접할 수 없는 존재처럼 느껴졌다. 작은언니한테는 반항도 하고 싸우기도 했지만 큰언니 말에는 무조건 복종했다.

큰언니 따라 열심히 살았더니…

엄마한테도 대들며 투정 부리고 신경질을 내곤 했지만, 이상하게도 큰언니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내 모습이 나도 신기했다. 실상 큰언니는 딸만 셋인 집에서는 장남과 같은 존재였다. 그래서였을까? 부모님의 기대도 컸고, 그에 부응하듯 큰언니는 무슨 일이든 다 잘했다. 공부면 공부, 바느질이면

가르침은 내 가까이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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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받으신 어머니께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느질, 요리면 요리, 운동이면 운동 다 잘하는 큰언니를

담당 의사는 위내시경 검사 결과 암으로 의심된다며 조직

경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나는

검사 후 입원을 권고했다. 서둘러 입원한 후, 수술과 퇴원까지

그런 큰언니를 보고 배우며 자랐다. “큰언니만큼만 하자.

보름간의 힘든 병원 생활이 시작되었다. 어머니는 각종 검사를

큰언니만 따라 하면 좋은 대학에, 좋은 곳에 취직해서 멋지게

하느라 힘들 텐데도 오히려 옆에 있는 아들 걱정을 더 하셨다.

인생을 살 수 있을 거야”라면서 큰언니가 책상에 앉으면 나도

어머니를 병간호하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건강의 소중함을

따라 앉아 큰언니의 행동을 유심히 보고 따라 하곤 했다. 그런데

깨달았음은 물론, 밤새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열성적인 모습에

큰언니는 자신이 모범을 보여야 동생들도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또 새벽같이 병실을 청소하는

잘된다는 생각에 무슨 일이든지 끝까지

아주머니의 부지런함에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었다.

최선을 다했다며 오히려 그 공을 우리에게

지금까지 학생들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고

돌렸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도

자부하며 교과서에 나오는 많은 위인을 본보기로 삼을 수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데 게으름을

있도록 가르쳐왔다. 그런데 어머니의 입원은 그 못지않게

피울 수 없었던 것은 전부 큰언니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분들의 삶이 더욱 가치 있다는 걸

덕분이다. 내 발전의 롤모델은 언제나,

온몸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언제까지나 큰언니다. 항상 내게 자극을

퇴원 후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가실 때면 어머니는 늘

주며 열심히 사는 큰언니, 사랑해!

간호사들과 청소 담당 아주머니에게 더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 강미선(서울시 영등포구)

말씀하신다. 나도 그분들이 내 롤모델이 되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 오세헌(부산시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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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형의 커다란 마음

유년 시절 살던 마을 어귀에 슈퍼가 하나 있었다. 그 슈퍼집 아들 중에는 약간 어눌한 형이 한 명 있었는데, 그 형이 가끔 카운터 일을 봤다. 계산을 제대로 못했다고 손님들이 핀잔을 줄 때도 히죽히죽 웃거나 아이들이 100원짜리 과자를 사고 10원짜리를 줘도 모른다고 해서 일명 바보 형이라 불렸다. 어느 날 학교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과 그 가게에서 1000원어치 가까이 과자를 사고 100원짜리 2개를 주고 나온 일이 있었다. 그 형은 돈이 한참 모자란 것도 모르는지 그냥 웃으며 잘 가라고만 했다. 그러면 안 되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철없는 아이들에게는 바보 형을 골려 먹는 것이 재미있었던 것이다.

엄마는 항상 바빴다. 어렸을 때는 엄마가 왜 그렇게 바쁜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다른 집 엄마들은 집에 있으면서 취미 생활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데 왜 우리 엄마만 유독 바쁜

몇 년이 지난 후, 그 슈퍼에서 형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것일까?

대신 중학교 때 뇌성마비를 딛고 수학 경시대회에서 입상했다는

언니와 내가 설거지 담당이어도 엄마는 그새를 못 참고 직접

이야기, 대도시의 한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하셨다. 드라마를 보실 때도 대파를 다듬고 마늘을 까거나

있었다.

빨래를 개셨다. 왜 엄마는 항상 바쁘게 사는 걸까?

‘수학 경시대회에 입상할 정도인데, 물건 값도 제대로 계산하지

일곱 식구 살림살이에 직장 생활까지 하셨던 엄마는 늘 시간이

못하나?’

부족했다. 그날 일을 하루라도 미루면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고,

당시로서는 의아했는데, 오랜 세월이 흐른 후 그 형이 일부러

결국 그 일을 다 하게 되는 사람은 엄마였기에 항상 바쁘게

아이들에게 속아주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조금은 넉넉한 슈퍼집이었기에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한 달동네 아이들에게 알면서도 당하는 척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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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을 꿈꾸는 엄마는 나의 발전기

움직이셨던 것이다. “나중에 너희가 크면 직장 생활 하면서 애들도 키울 텐데, 일은 그때 해. 지금은 엄마가 할게” 하면서 조금이나마 우리가 편히 공부하고 쉴 수 있도록 당신을 희생하셨다.

아닌지 생각해본다. 가진 것에

10시가 되면 5남매의 숙제 검사와 준비물을 한 번에 모아

집착하고, 남에게 베푸는 것에

챙기고는 “준비 끝!”이라고 외치셨던 엄마. 그 이후부터 엄마는

인색하게 살아온 나에게 유년

책을 읽거나 영어 공부를 하셨는데, 그 모든 게 세계 여행을

시절 동네 슈퍼집의 바보 형은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도 엄마는 여전히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영어 공부를 하신다. 항상 부지런히 노력하고 자신의 꿈을 잃지

존재가 아닌가 싶다. - 유재범(서울시 관악구)

않고 매진하는 엄마의 모습은 나를 자극하고 발전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 한지민(대전시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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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의 마음 그림

사랑이 꽃피는 시간

첫사랑이 운명처럼 다가와 세상을 온통 춤추게 합니다.

소풍 나온 들판의 길도 꽃이고, 핑크빛입니다. 우리 모두 모든 것이 너울거리는 시간 오래오래 간직하고 사랑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사랑 고백’, 40cm×40cm, 캔버스에 아크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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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이영철 화가는 세상의 작고 여린 곳을 자세히, 오래 들여다보는 재주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에는 소시민의 사랑과 희망 그리고 너른 들판에 핀 풍성한 꽃 같은 풍요로움이 담겨 있습니다. 순수하고 따스한 그의 그림과 글을 보며 마음을 다독여보세요. http://namusai33.com


달콤한 동행

공공 건축 재능 기부로

컨테이너 쪽방촌을 행복 공간으로 만든 위진복 소장 화려한 빌딩 숲 뒤의 허름한 영등포 쪽방촌에 생기를 불어넣는 사람이 있다. 화물용 컨테이너를 활용한 임시 숙소를 지어 쪽방촌 리모델링을 가능하게 한 공공 건축가 위진복 소장이 그 주인공. 수많은 회의와 설계 변경을 통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사 현장을 드나들다 보니 쪽방촌 사람들과 소통하게 되었다. 이제 재능에 이웃을 향한 마음까지 더해진 다양한 기부를 꿈꾸는 그의 희망을 들어보았다. 글 권선근│사진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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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짙어져가던 5월 어느 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트위터에 올린 사연이 작은 화제를 낳았다. 시장 취임 직후 희망온돌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영등포 쪽방촌 리모델링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하는 동안 주민들의 임시 거처로 마련한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젊은 부부가 예쁜 아이를 낳았다는 것. 컨테이너 하우스를 설계한 공공 건축가 위진복 소장에게 이야기를 전해 들은 박 시장은 “열악한 환경에 굴하지 않는 생명의 힘이 감동적이고, 재능을 기부한 이후에도 현장을 다시 살핀 건축가의 마음이 아름다웠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5월의 아침입니다”라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시장이 언급한 위진복 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 소장은 쪽방촌에 활기를 불어넣은 컨테이너 하우스를 설계한 주역. 퐁피두 센터를 지은 유명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의 사무실에서 6년 동안 일한 위 소장이 재능 기부를 통해 이 일을 하게 된 것은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재능 기부가 끝난 뒤에도 매주 수요일마다 컨테이너 하우스를 찾으며 꾸준히 관심을 가진 위 소장에 의해 젊은 부부의 출산 소식이 알려져 작은 화제가 되었다. 열악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는 생명의 힘을 관심 있게 지켜볼 일이다. 회색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은 알록달록한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또 어떤 좋은 일이 생길지 기대된다.

리처드 로저스는 공공의 가치를 추구하는 건축가로 런던의 도시 재생 사업을 이끌었다. 평소 사회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위 소장 또한 그와 함께 일하며 디자인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런 그에게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은 여러모로 해볼 만한 일이었다. “서울시로부터 재능 기부 형식의 컨테이너 설계를 의뢰받았을 때 망설일 이유가 없었어요. 설계에만 1년이 걸릴 정도로 오랜 시간 이 프로젝트에 매달린 이유는 의미 있는 공익사업이기도 했지만 컨테이너 작업이란 점도 무척 흥미로웠기 때문이에요.” 컨테이너는 이미 완성된 구조를 활용하고 조합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어 건축가들이 흥미로워하는 소재다. 하지만 굳이 일반 주거 시설을 컨테이너로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특별한 상업 시설이나 공공 작업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

원하는 곳 있으면 언제든 재능 기부를 할 거예요 62

도로 위에 집을 짓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부터 안전과 편의성, 환경까지 고려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임시 숙소를 정식 건물로 지을 수 없어 생각한 것이 컨테이너였지만 당장 적당한 컨테이너를 구하는 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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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련했다. 경계하는 눈빛으로 흘겨보던 쪽방촌 주민들과 막걸리를 나누는 사이로 발전했다. 경계가 풀어지니 마음으로 대하게 되었다. 이웃을 위해 더 좋은 집으로 리모델링할 방법을 고민했다. 자활을 위한 교육도 필요하고 이웃과 어울릴 공간도 있어야 한다는 위 소장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컨테이너는 더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처음엔 주거 시설 36채만 지으려고 구상했으나 쉼터와 샤워실 등 공공시설까지 갖춘 ‘작은 마을’이 탄생했다. 컨테이너 사이에 골목을 만들어 사생활을 보호했다. 좁은 집이지만 큰 창을 내고 작은 테라스를 두어 여유를 선물했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두꺼운 단열재와 이중창으로 마감했다. 잠시 머물 곳이지만 조금 더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어서였다. 재미있을 것 같아 시작한 일이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따뜻한 시선과 소통하는 법… 얻은 게 더 많아요” 우중충한 쪽방촌에서 다채로운 색으로 치장하고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컨테이너 하우스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건물을 발주한 서울시의 의도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 디자인 완성도도 높다”고 평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제가 얻은 게 더 많아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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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지 않았다. 다행히 한진해운에서 폐기 처분할 컨테이너를 헐값에 제공해주었다.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또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의하는 과정에서

이제 집 재료가 구해졌으니 쌓아 올리기만 하면 끝? 결코 그렇지 않았다. 50번

소통하는 법도 배웠고요.”

넘게 설계도를 고치고 또 고치며 조금 더 좋은 집을 짓기 위한 위 소장의 노력이

위진복 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건축 사업에 참여할 생각이다. 재능 기부를

더해졌다.

원하는 지자체가 있다면 어디든 뜻을 보탤 것이다. 그 지역의 재료와 노동력을

“집은 안식처잖아요. 비록 돌아눕기조차 힘든 비좁은 공간이지만 아프고 힘들게

이용하고 지역 대학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사는 사람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누일 수 있는 곳으로 만���기 위해 정성을 쏟았어요.

회사 수입의 1%를 사회단체에 기부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만들기의

관계자들이 수요일마다 가진 미팅만 해도 40번이 넘네요. 하하.”

일환으로 ‘에브리데이 디자인’을 운영하는 위진복 소장. 요즘도 수요일마다 쪽방촌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서도 예기치 않은 어려움이 생겼다. 공사 현장 주변의

찾아가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주거 환경 개선에 힘쓰는 그의 배려와 관심의

노숙인들에게서 잠을 잘 수 없다는 항의를 수없이 받았다. 어떤 날은 공사 자재가

행보가 기대된다.

없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고비가 있을 때마다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돌파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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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처세술

똑똑한 사람에게는 적이 있지만 매너가 좋은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 직장 생활에서는 5명의 친한 사람과 5명의 적을 만드는 것보다 모두에게 호감을 사는 것이 훨씬 낫다. 매너 있는 사원이 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성공으로 가는 필수 요건, 직장 매너 익히기. 글 김인수

전화 받는 태도 전화는 상대방과의 보이지 않는 만남이다. 전화 예절은 개인이나 회사의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기분 내키는 대로 응대했다가 큰코다치는 경우도 있다. 과거 모 회사에서 사장이 외부인으로 가장해 전화를 걸어 사원들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를 점검한 사실이 있다. 물론 그 일로 회사를 그만둔 사원은 없었지만 그 후부터 고객을 대하는 사원들의 태도가 크게 달라진 것은 당연지사다. 서로 얼굴을 보고 얘기하면 오해가 없을 이야기도 전화를 통해 하면 오해를 사는 경우도 많다. 서로의 표정이나 현재 사정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주 보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전화 예절이다.

성공 영순위, ‘매너 있는 사원’이 되자

박수 받는 매너男 인기 있는 예절女

1전  화를 받을 때는 항상 메모 도구를 준비하고 자신의 회사, 부서, 이름, 직급을 실전 Tip

밝힌다.

2회  사를 대표한다는 자세로 항상 예의 바르게 응대한다. 설명이 필요할 때는 분명한 목소리로 가능하면 간결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다.

3부  재중인 사람에게 온 전화는 대신 받았음을 알리고, 상대방의 용무와 이름, 연락처를 메모해두었다가 당사자에게 전한다.

4통  화가 길어지는데 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을 경우 자신이 다시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말하거나 상대방의 연락처를 확인한 후 전화를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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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가짐과 행동

지시를 하거나 받을 때의 태도

매너란 큰 노력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약간의 번거로움을

지시를 하거나 받을 때의 기분이 마냥 편할 수는 없다.

습관화하는 것, 그것만 해낼 수 있다면 충분히 매너 있는

때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지시를 하거나 받을 때도 있고 짜증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무실 분위기를 밝게 하고, 다른 사람의

나거나 불만스러울 때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감정을 그대로

어려움을 헤아려주고, 남들이 귀찮아하거나 소홀히 하는 일에

드러내서는 곤란하다. 지시를 할 때나 받을 때도 예의가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한 가지 명심할 것은 내가

필요하다. 거창한 인사나 웃음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사적인

베푸는 만큼 상대방도 내게 해주겠지 하는 기대감을 가져서는

감정으로 지시를 주고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명백히 해야

안 된다는 것. 그렇게 손익을 따져서는 절대 매너 있는 사원이

한다. 또 메모를 하거나 관계 자료를 제시하는 등 기본 사항들을

될 수 없다. 그저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습관화해서 최선을

갖추고 지켜야 지시에 대한 믿음과 무게가 실린다.

다한다면 그 보람은 틀림없이 찾아올 것이다.

1직  장 동료나 상사 혹은 고객을 대할 때면 먼저 다가가 미소 지으며 인사를 실전 Tip

하자. 인사하는 사람을 나쁘게 볼 사람은 없다. 설령 상대가 인사를 받지 않더라도 꾸준히 인사를 하면 나중에는 그도 진심을 알아줄 것이다.

2궂  은일은 먼저 나서서 하자. 정수기의 물을 갈아야 하거나 소모품을 채우거나 복사기가 고장 나 연락을 해야 하는 등 사무실에서도 갖가지 잡일이 많다. 딱히 누가 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지 않은 일은 서로 눈치 보기가 일쑤. 그럴 때 선뜻 나서서 하자. 당신의 수고로움을 그 누군가는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3동  료나 후배가 어려워하는 점이 있으면 가능한 한 도와주자. 특히 막 부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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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시할 때 실전 Tip

ㆍ명령조보다는 의논하는 형식으로 부드럽게 지시한다. ㆍ제때에 정확하게 지시하고, 지시를 이행할 사람의 업무 한계를 명확히 한다. ㆍ결론을 먼저 말하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첨가한다. ㆍ지시 내용을 육하원칙에 의해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고, 상대방에게 메모를 잊지 않도록 한다.

2 지시를 받을 때 ㆍ잊지 말고 메모지를 준비한다.

이동해 아직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동료나 갓 입사한 직원이 있다면 먼저

ㆍ상대방의 설명을 끝까지 경청한 후 필요하면 질문한다.

다가가도록 하자. 작은 친절이라도 그들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그

ㆍ메모한 지시 내용을 상대방에게 읽어주어 내용이 맞는지 꼭 확인한다.

고마움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3 보고할 때

4술  자리에선 마지막에 자리를 살피고 나오자. 회식 등 술자리가 끝나고 나면

ㆍ일을 완료한 후 즉시 보고한다.

의외로 남겨둔 물건이 많다. 조금 신경 써 이런 것들을 챙겨주자. 처음 한두

ㆍ결론부터 말한 후 이유와 과정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다.

번은 고맙다며 그냥 넘어갈지 모르나 반복되면 그들에게 당신은 자신을

ㆍ사실에 의거해 객관적으로 보고하되, 의견을 말할 때는 자신의 견해임을

챙겨주는 믿음직한 존재가 된다.

분명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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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건강 명의

환한 미소, 고르고 하얀 치아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보여주는 거울이자 호감을 얻는 첫 번째 요소다. 반면 소홀히 관리한 치아는 대인·사회 관계에 자칫 부정적 영향을 끼쳐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건강한 치아는 어린 시절부터 세심한 관리에서 비롯되니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주현성(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 치과 과장)

튼튼한 치아, 건강한 웃음을 지켜라

인생을 꼬이게 하는 복병, 치아 손상 치아는 대인 관계에 자신감을 주는 필수 요소 얼굴은 대인 관계에서 자신감을 형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은 얼굴을 자신과 동일시하며, 자아 이미지 형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그러므로 얼굴은 사람의 가장 특징적 부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얼굴이 매력적인 사람이 인기가 많고, 친구나 연인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또 사회·심리적 관계에 미치는 영향 또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얼굴 부위에서 구강은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아름다운 미소와 가지런한 치아를 갖고 싶어 한다. 치열이 고른 사람은 더 호감이 가고, 덜 난폭하고, 지적으로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치아 손상에 의한 구강 변이는 사회관계에서 저항감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구강 건강은 여러 가지 면에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 보여주는 측면, 즉 말하거나 웃을 때, 음식을 씹거나 맛을 볼 때도 영향을 준다. 치아가 깨진 경우 말을 할 때 발음이 부정확해질 수 있고, 쑥스러워 활짝 웃지 못해 입꼬리가 비대칭이 될 수도 있다. 음식을 씹을 때도 부정교합으로 불편을 초래하고, 잇몸이나 볼 등의 부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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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언제나 하얗고 건강한 치아 1

심각할 경우 치과 의사가 상주하는 종합병원급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치주 질환 있으면 소금 든 치약 선택

치약은 잇몸 질환, 치석 상태, 이가 시린 증상 등 자신의 구강 상태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가 시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마모도가 낮고 시린 증상을 줄여주는 인산삼칼슘 등이 들어간 치약을 선택하고, 치주 질환이 있는 사람은 소금 등이 함유된 치약을 고른다.

한다. 외상성 치아 손상의 경우 응급 치료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응급 치료 후의 추적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필요할 경우 추가적이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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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아가 건강하면 치매도 예방한다

칫솔질, 치실 사용 등으로 입안을 청결하게 관리하면 심장병, 뇌졸중 등 주요 질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기억력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 대학교 연구진은 치아 개수가 적으면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치아 표면에는 끈적끈적한 필름 형태로

씹게 되어 이차적 외상을 초래할 수도

복합적인 근관 치료, 보철 치료, 교정

플라크가 붙어 있는데, 이 플라크 안에는 700가지 이상의 해로운 세균이 존재한다. 따라서

있다. 장기적으로 턱관절에 무리를 줘

치료 등도 고려해야 한다.

플라크를 제거하지 않으면 잇몸병 등 입안에 병이 생기고, 세균이 체내에 들어갈 경우 심장 등

안면 비대칭을 유발할 수도 있다.

어린이의 경우는 부모 등 보호자가

음식을 먹을 때 씹는 느낌과 맛은

반드시 필요하다. 안정감을 주고 피치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저작

못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음식물 찌꺼기는 치아 표면에 남아 끈적한 세균막을 만드는데, 이것이 치아 질환의 원인인

기능이 부실해지면 소화 장애를 유발해

유지하며 긴장을 풀어줄 수 있기

치석이 되기까지 24시간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중 한 번은 치아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손상된 치아는

때문이다. 그 외에 음악을 듣거나

사회관계에서도 공격적 성향을 가진

비디오, 장난감 등을 활용하는 등 다른

치아와 잇몸 사이를 부드럽게 닦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질을 매일 해도 잇몸병의 원인인

사람으로 비춰지거나 빈곤 또는 비위생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의를

치태를 완전하게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하는 게 좋다.

등 좋지 못한 환경, 불안한 심리 상태로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적으로도

연결될 여지가 많다. 또 심리적으로도

UN이 어린이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초기 충치 단계로, 충치가 신경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태다. 그래도 아직 신경까지 침범하지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잃게 되어 결국

대책을 마련하고

않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도록 한다. 반면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 등을 먹었을 때 치아가

사회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있고 치과계에서도

욱신거리고 아프다면 충치가 심해져 충치균이 신경까지 접근한 상태다. 이 경우 신경 손상을

따라서 외상 발생 시 동통 조절과

구강악안면외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안정이

소아치과라는

필요하다. 근무할 때라도 잠깐 짬을

전문 분야를

내 가까운 치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는

만들어 노력하고

것이 좋다. 주말이나 야간의 경우에는

있다.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상태가

몸의 주요 부위에 염증을 일으킨다. 3

하루에 한 번은 20~30분간 양치질한다

닦아야 한다. 특히 밤에는 침이 잘 생기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자기 전에 꼼꼼히 칫솔질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칫솔질을 할 때는 치아와 치아 사이,

4

찬 음식이나 단 음식을 먹을 때 치아가 시리거나 아프다면?

수반하기 때문에 신경 치료를 해야 한다. 5

입 냄새는 혀에서 발생한다

입 냄새의 90%는 구강 내에 원인이 있다. 설태가 입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에 칫솔질할 때 혀도 잘 닦아야 한다. 혀는 뒤에서 앞으로 쓸어내리듯이 닦아야 하고, 따뜻한 물로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 말을 많이 하면 입이 마르면서 냄새가 날 수 있으니 녹차나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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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空間

‘일하는 걸음’과 ‘쉬는 걸음’이 있다. ‘일하는 걸음’은 목표, 방향, 시간을

정해놓고 걷지만 ‘쉬는 걸음’은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천천히 터벅터벅 걷는 것이다. 자유의 시간, 또 다른 해방 공간, 숲으로 떠난다. 한 번쯤은 ‘쉬는 걸음’이 있어야 철 따라 달라지는 향기를 맡을 수 있기에 숲을 찾는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자연을 노래하며 숲과 하나가 되리라. 글 권선근│사진 문덕관

잠시 멈추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힐링 공간,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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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장흥 천관산 치료의 숲 천관산은 남쪽의 산답게 산세는 험하지 않으나 편백나무 숲, 동백나무 숲, 억새밭 등 다양한 숲이 있다. 봄에는 붉은 동백에 취하고, 여름에는 편백나무의 피톤치드에 취하고, 가을에는 누런 억새에 취하는 천관산을 전라남도는 ‘치료의 숲’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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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포천 국립수목원의 숲 속 힐링

울릉도 성인봉과 나리분지의 원시림

광릉수목원으로 잘 알려진 국립수목원은 조선 세조가 세상을 떠난 해인 1468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엄격하게 보호하고 관리해온

울릉도의 성인봉과 나리분지는 원시림 천국이다. 성인봉 원시림 지대의 주인은 너도밤나무, 섬단풍, 우산고로쇠, 양치식물로

광릉숲에 있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때 묻지 않은 대자연 속에서 가족과 오붓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다.

태고의 신비감을 느끼게 한다. 성인봉 아래 나리분지 숲 역시 사계절 제각기 다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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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공주 공산성 숲 산책길 백제가 도읍지 공주를 방어하기 위해 구축한 공산성은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앞에 두고 구불구불 능선을 따라 지어졌다. 성곽을 오르는 길 전체를 산책로로 조성해 5~6월이면 신록이 우거져 온통 연둣빛이다.


공들여 가꾼 숲을 즐기는 방법

외래 수종 시험 조림으로 탄생한 숲

우리나라 최초의 조림가 최치원이 만든 숲

원시 자연을 즐기는 천년의 숲

덕유산자연휴양림

함양상림

제주비자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어 올라간 낙엽송이

우리나라는 3분의 2가 산이다. 산이 많으니

비자림은 수령 500년이 넘은 오래된 비자나무

매우 인상적인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구천동

숲도 많다. 그 숲 중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숲이

2800여 그루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 매우

계곡으로 유명한 덕유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바로 함양의 상림. 상림은 신라인 최치원이

독특한 숲���로 제주도에 처음 생긴 삼림욕장.

짙은 그늘과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아름다운

마을의 홍수를 피하기 위해 만들었다. 나무가

단일 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경관까지 숲이 지닌 좋은 것들을 한꺼번에 만날

울창한 이 숲의 한복판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자랑한다. 성산일출봉과 아주 가까이에

수 있는 곳이다. 잣나무와 낙엽송 등 외래 수종을

마르지 않는 시냇물이 흘러 천연의 활엽수림

있다. 차로 5분이면 바다고 다시 5분만

관찰하기 위해 조성한 숲으로 자전거 타기도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숲이 얼마나 무성한지

가면 오름투성이인데, 그 사이에 절묘하게

즐길 수 있고 인근 지역에 무주리조트, 적산산성

한여름의 강렬한 햇빛도 고개를 숙인다.

자리 잡았다. 겨울에도 푸른 잎을 자랑하는

등 관광 명소가 있어 사계절 모두 즐거운 곳이다.

숲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한숨 청하면, 신선이

비자나무 숲 산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잘 닦인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짙은 녹음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따가운 햇살의 눈치와

정신적·신체적 피로 해소와 인체의 리듬을

만드는 시원한 그늘 아래 숲의 경치와 어우러져

간섭을 받을 필요가 없다. 1100년 전 반복되는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보기 좋은 통나무집을 만날 수 있다. 통나무집

홍수로 고통받던 백성을 위한 한 목민관의

비자림을 모두 돌아보는 데 1시간 남짓밖에

앞까지 차로 갈 수 있고 다양한 편의 시설도

혜안으로 만들어진 함양상림은 자연과

걸리지 않지만, 비자 향을 가득 들이켜며 천천히

갖추어 아이가 있는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

대결하지 않고 하나가 되는 창의적인 치수

걷는 것만으로 치유 효과가 크다. 유모차와

특히 주말마다 숲 속 관찰, 에코 거울 하늘 보기,

정책을 쓴 자연의 숲. 1.6km의 물길을 따라

휠체어가 다닐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숲이 주는

늘어선 120여 종, 2만여 그루의 다양한 나무로

없이 비자나무 숲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친 몸을 쉬게 한다.

힐링 삼림욕 제대로 즐기기 녹음이 짙은 숲에 들어가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 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삼림욕.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상처 부위에 침입하는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발산하는 방향성 물질이다. 피부를 자극해 소염, 소독, 약리 작용을 할 뿐 아니라 정신을 안정시키고 해방감을 주며 축적된 정신적 피로를 해소해주는 복합적인 효과가 있다. 삼림욕을 할 때는 땀 흡수가 잘되는 간편한 복장이 좋다. 숲 속을 거닐거나 편안한 마음으로 느리게 걸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숲과 하나 됨을 느끼는 것이 바로 ‘힐링’이다. 천천히 걸으면서 가슴에서 목까지 공기를 가득 채우는 기분으로 깊이 들이마셔 잠시 숨을 멈추었다가 조금씩 내쉬는 복식호흡을 한다. 삼림욕의 시기는 나무가 잘 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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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깨알 재미

TIP 깨알 재미

TIP 깨알 재미

초여름과 늦가을이 적기다. 하루 중에는

계곡을 따라 여러 군데 마련된 야영장에는

함화루와 사운정, 화수장, 초선정 등 누각과

기존 탐방로 1.8km 구간에 복원된 송이길,

오전 10시부터 정오 사이가 가장 좋다.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정자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최치원신도비,

흙밭길, 목책 난간길 등 오솔길을 갖춘 건강 산책

장소는 산 중턱이나 계곡이 적당하다.

휴양림 내에는 매점이 없으므로 휴양에 필요한

대원군척화비 등 오랜 문화유산이 곳곳에 숨어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활엽수보다는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물품은 미리 준비한다.

있어 아이들과 보물찾기 놀이를 하듯 찾아본다.

문의 064-783-3857

등 침엽수림이 효과가 높다.

문의 063-322-1097

문의 055-960-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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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인물 열전

드라마 <직장의 신>의 미스 김, 김혜수

슈퍼 갑 계약직, 득도한 자 미스 김의 생존 해법 <직장의 신>은 국내 최초 자발적 비정규직의 삶을 택한 한 여성의 이야기다. 항상 긴 정장 바지, 무채색 비즈니스 슈트, 망사 머리끈과 124개의 ‘잡다한’ 자격증으로 무장하고 3개월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홀연히 사라지는 자발적 비정규직 ‘미스 김’. 우리가 ‘당연히 그런 것’이라고 믿어온 직장 생활의 모든 불합리와 몰상식에 엉뚱하고도 기발한 방식으로 대처해나가는 그녀의 활약상은 동시대 직장인들에게 ‘아이언맨’ 부럽지 않은 정신적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글 김헌식(문화평론가) | 사진 KBS

그간 방영된 직장인들이 등장하는 드라마에는 공통점이 몇 있다. 먼저 직장인들은 모두 일심동체, 수평적이라는 점이다. 굴곡이 있다면 사장과 상무 그리고 부장 같은 간부와 평사원 사이에만 있다. 또 악녀 캐릭터와 캔디 같은 주인공 간의 갈등만 빼면 아무 일이 없다. 적어도 평사원은 동등하다. 또 다른 공통점은 착한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그 착한 여성은 매우 열악한 위치에 있다. 예를 들면 임시직이지만 결국 높은 직위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그 착한 여성을 도와주는 남성이 있고, 그는 지위가 높거나 부자다. 착하고 열심히 생활하며 소신을 지키는 삶 뒤에 오는 것은 신데렐라와 같은 신분 상승인 것이다. 그러므로 착한 여주인공처럼 살라는 교훈이 제시된다. 그런데 <직장의 신>은 이러한 관습적 포맷을 일순간에 날려버린다. 이 드라마는 82

비정규직의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는데, 미스 김(김혜수 분)이라는 달관자, 깨달은 자(?)를 등장시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스 김의 말과 행동에 시청자들은 통쾌해한다. 이 드라마는 직장 구성원이 일심동체가 아니라고, 강력하고도 반복해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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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 세상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미스 김이 보기에 비정규직의 삶을 더 비참하고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정규직 전환에

있음을 주지시키는 것이다. 악녀나 악당

대한 기대감이다. 이러한 기대감 때문에 같은 처지의 비정규직 동료들과도 단결하지

캐릭터는 정규직으로 바뀐다. 하지만

못한다. 즉 같은 비정규직 동료조차 경쟁 상대일 뿐이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악당은 언제나 속사정이 있는 점을

바꾸어주길 바라면서 시키는 일은 모두 다 하는 것은 자발적 노예의 일반적 현상이다.

부각하는 게 트렌드라면, 이 드라마는

하지만 그러한 기대감을 갖고 응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몸과 마음이 훼손되는

이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지름길이라고 미스 김은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불확실성 속에서 누군가에게 잘

무엇보다 이 드라마에서는 착한 여성이

보여 특정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자발적 노예를 만드는데, 이런

주인공이 아니다. 더구나 착한 여성은

자발적 노예제도의 구조에서는 실력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하는

오히려 실패하고, 이용만 당하게 된다고

일이나 업무 강도는 같거나 비정규직이 크지만 대우는 오히려 비정규직이 낮고, 능력이

말한다. 자신의 몸뚱이가 하나의 자산일

뛰어나도 미스 김처럼 비정규직으로 남는다.

뿐이기 때문에 그것이라도 잘 챙겨야

여기에서 미스 김은 아예 전략적 선택을 통해 적극적으로 타개책을 모색한다. 정규직이

한다고 주장한다. 또 자발적 노예라는

자신의 직위에 만족하는 사이 미스 김은 끊임없이 다양한 직종을 옮겨 다닌다. 그

길을 과감하게 거부하고, 자신의 현재

결과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고, 못하는 일이 없을 만큼 만능 재주꾼이 된다.

위치에 만족할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그 안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넘어설 수 없는 깊은 강을 이루고 있다. 일종의 계급

있다고 말한다.

대결을 보이는 것이다.

미스 김의 전략적 선택, 슈퍼 갑 계약직

이 드라마에서 미스 김은 회사에 정을

--

주지도 않고, 기대도 하지 않으며,

이러한 논리를 대변하는 미스 김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슈퍼 갑 비정규직이다.

오로지 일과 그에 상응하는 직접적

그것도 자발적이라고 한다. 미스 김은 못하는 게 없으며, 어떠한 일이라도 척척

대가, 즉 수당과 월급만 생각한다.

해내지만 계약서에 없는 내용은 절대 하지 않는다. 미스 김은 회식에서 고기 굽기(20만

장규직(오지호 분)의 눈으로 보면 회사에

원), 노래방에서 탬버린 치기(40만 원)에 대해 시간외수당을 청구한다. ‘정해진(매뉴얼)

정이 없고,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미스

업무만 하는 것’은 미스 김의 강력한 무기다. 심지어 같은 처지인 비정규직 동료에게도

김이 혐오스럽기만 하다. 오로지 자신의

비용을 청구하는 냉혈한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익만 챙기면서 손해는 하나도 보지

정작 그녀가 거부하는 것은 기대감 때문에 자기 스스로 노예가 되는 현상이다. 이

않으려는 철면피로 보인다. 정규직은

드라마는 미스 김을 통해 신분제도는 이미 공식적으로 사라졌지만 현대사회에는

그런 비정규직에게는 이름조차 부르지

암묵적인(?) 노예제도가 아직 남아 있다고 말하는 듯싶다. 그것은 강제적 노예가

않고 그들을 인정하지도 않는다. 물론

아니라 자발적 노예다. 그 자발적 노예제도를 유지해주는 게 바로 ‘기대 보상 심리’다.

그러한 행동이 이전부터 미스 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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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을 촉발해왔음을 간과한다. 반면

일을 도맡고, 그 선한 의도와 달리 나쁜

미스 김의 눈에 정규직들은 안정된

사람으로 몰리기도 했다. 회식 자리에서

위치에서 비정규직의 희생 위에 안주하고

자신의 몸을 해쳐가며 하고 싶지 않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들에게도

여흥 행위에 동원되었다. 물론 돌아온

인간적 고민이 있음을 보여주기는 한다.

결과는 참담했을 터다. 결국 지켜주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약육강식 세태 풍자, 약자의 꿈 응원

자신이라는 점에 분노와 희열을 동시에

--

느꼈을 법하다. 그래서 미스 김은 오로지

여하간 한국에서는 업무와 상관없는

자신을 위해서만 일하는, 누구를 위해서

일을 같은 조직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일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한다. 언제나

무차별적으로 시킨다. 사적인 일과

새로운 일을 찾으라고 한다. 그렇기에

공적인 일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는

잘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이에 항상 고민과 부담이 작용하는

심지어 외로움도, 서글픔도, 고통도

것이 한국의 직장 문화다. 특히 ‘직장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료는 가족’이라는 개념은 조직원들을 더욱 괴롭힌다. 그뿐 아니라 ‘법대로, 계약대로’를 주장하면 이기적 냉혈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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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붙여 도덕적·윤리적 죄책감을

미스 김은 멋져 보인다. 물론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모든 일을 자신이 다 할

심어주는 풍토가 아직 남아 있다. 미스

수 있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미스 김이 정주리에게 개인적

김은 비정규직들에게 슈퍼우먼이나

선택만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다. 즉 기대감을 갖지 말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슈퍼맨이 되자고 하지만, 미스 김이

일하라는 선택 말이다. 그러나 그런 비정규직 간의 갈등에는 개인이 극복하기에는

처음부터 그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려운 사회적 모순이 존재한다.

미스 김이 처음부터 자발적 비정규직을

안타깝게도 이 드라마에서 비정규직은 모두 여자이고, 결론은 역시 사랑이다.

자처한 것은 아니다. 정주리(정유미

정주리같이 착하게 행동한다고 본부장이나 실장이 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규직과

분)와 마찬가지로 미스 김, 김점순도

비정규직의 사랑, 결국 이 드라마의 해법은 사랑이라는 깔때기다. 우리는 알고 있다.

정이 많은 사람이었고, 비정규직에서

이 드라마가 근본적으로 다룬 문제들은 ‘사랑’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벗어나 정규직이 되려고 고군분투했다.

대부분 남자는 정규직, 여자는 비정규직인 현실에 대한 변화조차 시도하지 않는다면

거꾸로 수당도, 대가도 주어지지 않는

사랑이 만병 치유책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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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노트

사랑, 그 치명적인 양면성 영화 <아무르>를 보고 글 유진(서울남부지사 가입지원2부)

감독 미카엘 하네케│출연 장 루이 트랭티냥, 에마뉘엘 리바

제게 <아무르>는 무서운 영화였습니다.

뭐’ 식의 정당성을 관객 스스로가

노부부의 훈훈한 결혼 생활을 그린

부여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는 영화

영화겠거니 짐작했던 제게 이들의 사랑은

속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

엄청난 압력 그 자체였습니다. 평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사랑에 대해 ‘달면서도 쓰고, 쓰면서도

안락사가 바로 그것이죠. 시작은

달콤한 것’이라고 나름의 정의를 내리고

노년층, 그것도 인간이라고 볼 수 없을

있던 제게 영화가 보여준 ‘버거움’이라는

정도로 기능을 상실한 치매 환자나

생소한 사랑의 모습은 낯설고도 불편한

식물인간으로 시작하겠지만, 시간이

것이었습니다. 피아니스트이자 교수였던

흘러 ‘인간으로서 제 기능을 하지

아내가 치매를 앓게 됩니다. 병세가

못하는 사람에게는 가능한 한

악화되어 잠시 입원 치료를 받은 아내는

편안하게 죽는 방법을 제공해줘야

퇴원 후 남편에게 단호하게 말합니다.

혼자 감내합니다. 어느 날 열어놓은

한다’는, 그 기준과 범위가 한없이

다시는 입원시키지 말라고요. 그리고

거실 창문으로 들어온 비둘기를 쫓는

느슨해질 수 있는 위험성이 다분히

자신을 측은하게 생각하지도 말며,

과정에서 남편은 깨닫게 됩니다. 누워

내포되어 있습니다. 더 나아가

관찰하지도 말며, 쓸데없는 죄책감을

있는 아내를 극진히 보살펴주는 자신의

‘비정상적인 인간’은 배제 혹은

갖지도 말며, 심지어 그런 눈빛으로

행위는 사랑이 아닌 압력을 회피하기

제거되어야 한다는 통념으로

바라보지 말라고까지 합니다. 남편은 겨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요. 우아하고

발전한다면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가

대답합니다. “알겠다.” 남편이 생각한

매력적인 피아니스트로서의 아내를 위한

아닐까요? 대체 누가 누구에게

사랑의 모습 중��� 묵묵히 참고 견디는

헌신이지 간신히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는

‘넌 정상이니까 살아야 해’ 혹은

것도 있었을까요? 요양 간호사 두 사람도

식물인간인 아내를 위해서가 아니라는

‘넌 비정상이니까 죽어야 해’라고

하기 벅찬 강도 높은 병 수발을 묵묵히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남편은 자신이

판단하고 결정 내려줄 수 있을까요?

만들어놓은 환영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영화를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아내를 베개로 질식사시키고 자살합니다.

치명적인 대극의 합이 결국 사랑이라는

가슴속에 남을 만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 공연이나

영화는 남편이 아내를 죽인 행위에

점, 따라서 표현되는 그 모습이

영화를 적극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원고지 6장 분량의

대해 그 어떤 도덕적 잣대도 들이대지

다양할 수밖에 없음을 발견하게

않습니다. 그저 흐름상 ‘그럴 수도 있지,

되었습니다.

‘컬처 노트’는 문화생활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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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이메일(leemosu@hanmail.net)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글이 게재된 분께는 소정의 고료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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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스쿨

상대방을 포용하는 유머와 열린 소통

성공하는 사람들의 1% 다른 소통의 기술

오바마

삶을 역전시키는 창의성 유머

2007년 4월, 미국 대통령 버락

세계적인 석학 대니얼 핑크는 “21세기에는 유머가 진정한 파워다”라고 말한다. 또 미국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에서는 성공하는 인재들의

오바마는 데이비드 레터맨이 진행하는 CBS의 심야 프로그램 <레이트 쇼>에

Barack Hussein Obama

공통점이 세상을 유머스럽게 하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배려하는 긍정적 유머를 구사할 때 그 효과는 배가된다. 유머 소통으로 대중을 이끌어 내 편을 만들고 난관을 해학과 기지로 극복한 유머의 리더십을 배운다. 글 양인실

출연했다. 그는 초보 정치가의 이미지를 벗고 국민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데 유머를 십분 활용했다. 레터맨은

오바마에게 경선에서 협상의 여지가 있는 만큼 힐러리와 협상해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를 공평하게 나눠 갖는 건 어떤지 물었다. 오바마는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절대로”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레터맨은 “만일 그렇게 된다면 아주 강력한 조합이 될 텐데요”라고 말했고, 이에 오바마는 “어느 쪽이 후보가 되면 말입니까?”라는 말로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오바마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자 공화당은 본격적으로 그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특히 오바마의 미들 네임인 ‘후세인’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오바마는 “제 이름을 지어주신 분은 아버지입니다. 제 아버지는 아들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것을 생각하지 못했나 봅니다”라는 말로 좌중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그 후 공화당 캠프는 ‘후세인’이라는 미들 네임을 공격하는 전략을 포기했다. 반면 상대 진영 후보인 매케인의 경우는 부정적 유머를 사용해 낭패를 본 케이스다. 이란으로 수출하는 미국 담배양이 늘었다는 기사에 매케인은 “그거 잘됐네요. 담배로 이란 사람들을 죽이면 되겠군요”라는 발언을 해 이란으로부터 공식적인 사과 성명 발표를 요구받기도 했다. 대선에서 오바마가 매케인을 누르고 대통령이 된 것은 오바마가 휠씬 유머스러워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였다. 오바마는 청중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그에 맞는 적절한 유머를 구사할 줄 알았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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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유머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 상대방과의 긴장을 해소했을 뿐 아니라 결국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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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dhi

비폭력 운동의 중심에 유머가 있다

촌철살인 유머로 영미 문학의 최고봉이 되다

간디

마크 트웨인

1931년 영국 버킹엄 궁의 원탁회의에

“굶주린 개는 데려가 잘 기르면 주인을

초대받은 인도의 스승 마하트마 간디는

물지 않는다. 이것이 개와 인간의

허리에 간단한 옷을 두르고 상체는

차이다.”

벌거벗은 채로 나타났다. 영국의 왕과 왕비는 간디의 소탈한 태도에 오히려

Mark Twain

마음이 편했지만, 다른 신하들은 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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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의 모험>, <미시시피 강의 생활>,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의 소설을 쓴 미국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탈 지경이었다. 사실 그들은 간디에게 왕을 만날 때 옷을 제대로 갖춰 입으라고

유머는 촌철살인의 경지를 보여준다. 그의 유머와 해학은 사회 비판과 인간에 대한

권했다가 “왕이 내 몫까지 충분히 입었지 않소?”라는 대꾸를 듣고는 더 이상 아무

애정을 깔고 있기에 오늘날까지 자주 인용된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은

말도 못했던 것이다. 런던의 신문들은 그의 이런 옷차림을 만화로 그려 게재하면서

멋진 일이었는데 그 옆을 그냥 지나쳐 갔더라면 더더욱 멋졌을 것이다.”

요란스럽게 비웃었지만 “당신들은 옷을 네 가지 더 입고, 난 네 가지 덜 입었을

“교육이란 알지 못하는 것을 알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행동하지 않을

뿐인데 뭐가 잘못되었다는 말이오!”라는 간디의 반박에 더 이상 떠들어댈 수가

때 행동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없었다. 남아프리카에서 비폭력·불복종 운동을 벌이던 간디에게 하루는 백인

“유머의 숨겨진 원천은 기쁨이 아닌 슬픔이다. 천국에는 유머가 없다”는 말을 남겼듯

판사가 찾아왔다. 그는 구속영장을 보여주며 간디를 체포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유머는 철학적 색채가 강했다. 타고난 유머 감각과 재치 그리고 자유로운

그러자 간디는 “아, 어느새 내가 승진했군요? 날 잡으러 늘 경찰을 보내더니 이번엔

영혼과 자부심은 그의 저서에도 그대로 녹아들었다.

판사께서 직접 오셨으니까요”라고 익살을 부렸다. 간디의 유머는 대부분 쾌활하고

“추도사의 감동적인 부분에서는 감동하라. 그러나 그 추도식의 주인공과 친한

즉흥적인 대답에서 튀어나왔다.

정도에 따라 알맞게 감동하라. 친척이 우는 부분에서 절친한 친구는 목이 메어야

1937년 간디가 이끄는 국민회의파가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자 기자들이 군중을

하고, 먼 지인은 한숨을 쉬고, 잘 모르는 사람은 감정을 담아 손수건을 만지작거려야

헤치고 간디 앞으로 달려나와 질문을 했다. “국민회의파는 정부와 손잡을

한다.” 이는 마크 트웨인이 쓴 ‘장례식 예절’의 일부다. “고인의 약력이 과장됐더라도

것입니까?” 간디의 대답이 인도 전국에 널리 퍼질 것은 분명했고 반대로 침묵을

옆 사람을 쿡쿡 찌르지 마라”거나 “고인의 유품이 혹시 도금된 것이라면 유심히

지키더라도 의미심장한 것으로 받아들일 분위기였다. 섣불리 대답할 수 없는 처지에

보지 마라”라는 등의 능청스러운 조언으로 엄숙한 장례식마저 유쾌한 웃음의 소재로

놓여 있던 간디는 재빨리 대꾸했다.

삼았다.

“왜요? 기자 양반. 당신, 장관이 되고 싶습니까?” 뜻밖의 농담에 군중은 모두 웃었고

사회 비판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유머와 해학으로 승화한 마크 트웨인의 정신을

기자는 군중 속으로 달아나버렸다. 비폭력 운동을 이끈 간디의 가장 큰 핵심은

기리는 뜻에서 미국에서는 1998년부터 해마다 가장 재미있는 사람을 골라 마크

어쩌면 유머에서 비롯됐을지도 모른다.

트웨인 유머상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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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세례도 위엄으로 바꾼

엘리자베스 여왕

역사에 남을 유머 스캔들 유머 경영으로 성공한 허버트 켈러허

1986년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연방으로부터

유머를 비즈니스에서 활용해 크게 성공한 경영인으로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허버트 켈러허

줄기차게 독립을 요구하던 통가 제도를

전 회장을 꼽을 수 있다. 그는 유머가 바탕이 되는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방문했다. 여왕이 주최한 행사를 마무리하고

Elizabeth II

직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문제점을 개선한 결과 탑승자 평균 대기시간을 45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하는 기적을 이뤄냈다. 그는 손님들에게도 유머를 구사했다. “오늘

리무진에 오르려는 순간, 누군가 여왕을

저희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저희 항공사에서는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향해 달걀을 던졌다. 달걀은 산산조각이

흡연석을 마련했습니다. 담배를 피우실 분들께서는 날개 위로 올라와주시기 바랍니다. 담배를

나서 여왕의 옷을 더럽혔다. 다음 날에는

피우며 영화도 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영화 제목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 흡연석을 마련했다는 말에 의아해하던 승객들은 재차 언급하는 흡연이란 말에 궁금해했다.

여왕의 국회 연설이 예정되어 있었다. 모든 의원은 전날의 모욕을 알고 있었고, 과연

날개 위로 올라오란 말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지더니 급기야 영화 제목을 듣고는 모두가

여왕이 어떻게 이 사건을 수습할지 궁금해했다. 연단에 선 여왕은 이렇게 서두를

폭소를 터뜨렸다. 다른 항공사의 기계적이고 무뚝뚝한 금연 안내 방송에 익숙해 있던 승객은

시작했다. “나는 달걀을 즐기는 편입니다. 괜찮다면 다음부터는 아침 식사 시간에 줬으면

켈러허 전 회장의 유머 덕분에 출발부터 즐거운 기분을 누릴 수 있었다.

좋겠네요.” 이 한마디로 그의 리더십과 위엄, 용기는 더욱 빛을 발했다.

전 세계를 뒤흔든 싸이 스타일 유머 “싸이의 ‘강남 스타일’처럼 앞으로는 유머와 위트가 있는 브랜드가 살아남는다.”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최고 경영자 제즈 프램턴은 지난 2월 한 인터뷰에서 “한국만의 개성과 유머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남

낮춤 유머로 상황을 역전시킨

스타일’은 단순히 새로운 댄스 스텝을 전파한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의

링컨

영향력을 널리 알렸다”며 “이처럼 한국만의 유머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기업이 세계적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 스타일’에 이은

링컨이 상원 의원 선거에서 더글러스와

Abraham Lincoln

이 기록은 세계 최단 기록으로, ‘강남 스타일’보다 무려 48일 빠른

겨루게 되었을 때의 유명한 일화다.

기록이기도 하다. ‘젠틀맨’은 ‘강남 스타일’의 연장선이라고 봐도

자신에게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두 얼굴을

무방한 뮤직비디오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 ‘강남 스타일’을 넘는 재치와

지닌 이중인격자’라고 쏘아붙이던 상대

유머로 세계인의 기대를 불러 모았다.

후보에게 링컨은 “더글러스 후보가 방금 저를 두 얼굴의 사나이로 몰아세웠습니다. 그런데

정말 제가 두 얼굴을 지녔다면 오늘처럼 중요한 날에 왜 이런 못생긴 얼굴을 들고 여러분 94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4일 만에 1억 뷰를 달성했다.

앞에 섰을까요?” 인신공격을 한 더글러스에게 링컨은 화를 내는 대신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유머로 대응했다. 군중은 링컨에게 박수를 보냈고, 링컨은 유머 한마디로 상황을 역전시켰다.

TIP 유머 창조를 위한 열 가지 법칙 1 친밀한 첫인상, 유머로 가꾼다.

6 상대의 유머를 받아들인다.

2 갈등과 긴장은 유머로 해결한다.

7 세상만사에 관심을 갖는다.

3 분명하고 유쾌하게 내 뜻을 전달한다.

8 생각하는 방식을 바꾼다.

4 따뜻한 마음과 여유로움을 갖는다.

9 연상하는 습관을 기른다.

5 비교와 비유에 익숙해진다.

10 상대방의 예측을 무너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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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서전

●‘나의 자서전’ 코너는 독자 여러분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진솔하게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행복한 우리 집에서 누구랑 함께하고 싶은가요? 행복한 우리 집의 꿈을 담은 가훈을 지어보세요. 어떤 집을 꿈꾸는지 직접 그려보세요.

내가 꿈꾸는 행복한 우리 집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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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한 우리 집을 꿈꿉니다. 당신은 어떤 집을 꿈꾸나요? 궁전처럼 멋진 집인가요? 푸른 언덕 위의 하얀 집인가요? 집이 문제가 아니라고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우리 집. 내가 꿈꾸는 행복한 우리 집을 그려보세요. 무럭무럭 자라는 소망도 함께 담아보면 어떨까요?


희망 물음표

퇴근 후 업무 중에 발생한 사고, 업무상 재해일까?

A씨는 퇴근 후에 회사 대표이사의 전화 연락을 받고 나가 사건

업무상 이야기를 나누고 지시를 받으면서 술을 마셨습니다. 새벽에 숙소로 돌아왔으나 지나친 음주로 출입문의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문을 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베란다를 넘어 숙소로 들어가려다 추락해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이 경우 A씨의 사망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할까요?

업무상 재해란 근로자와 사업주 사이의 근로계약에 따라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근로 업무를 수행하거나 그에 수반하는 통상적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그 업무로 인해 발생한 재해를 말한다.

받고 나가 업무상 협의와 지시를 받으면서 음주를 한 것은 전체적으로 업무 수행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A씨가 새벽에 그날의 업무 수행을 위해 대표이사의 지시에 따라 회사 승용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 과정 또한 퇴근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을

후이기는 하나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다고 볼 수

근로자가 이용하거나 사업주가 이에

있습니다.

준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하는

나아가 위와 같은 업무로 인한 과도한 음주로 숙소의

등 근로자의 출퇴근 과정이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다고 볼 수 있는 경우에는 출퇴근 중에 발생한 재해도 98

A씨가 퇴근했다가 자택에서 회사 대표이사의 전화 연락을 판결 요지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동료 직원들과 연락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숙소로 들어가기 위해 베란다를 넘어가려고 한

업무상 재해로 보아야 한다.

행위는 전체적으로 퇴근을 위한 정상적 경로로 볼 수 있으므로

일러스트 윤주야

A씨의 사망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합니다. (서울고등법원 2009.11.20. 선고 2009누10262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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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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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이사장, 의료 사업 활성화 위한 현장 경영 활동

감사실, ‘청려미(淸麗美) 콘서트’로 조직 문화에 새바람

경영 효율화 위한 노고 위로, 고객 서비스 개선 당부

으뜸 청렴 기관 다지기 위해 직원 화합과 활발한 소통이 중요

근로복지공단 신영철 이사장은 5월 2일 창원산재병원을 방문���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고객에게

근로복지공단 감사실(실장 이동형)의 ‘청려미 콘서트’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청려미 콘서트’는 직

한발 더 다가가는 보다 나은 서비스 개선을 당부했다. 신 이사장은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의료 사업 활

원들이 화합하고 활발한 소통을 이루는 장을 만들어 이를 청렴한 조직 문화로 이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

성화를 위한 경영 방침을 전달하고 “경영 효율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직원 개인의 헌신과 노력

다. 콘서트는 4월부터 공단 본부는 물론 지역 본부, 지사, 산재병원 등 전 기관을 대상으로 열고 있으며, 행

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이제 곧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우리 병원이 산재보험 시설로 당당한 위

사는 외부에서 보는 공단의 청렴 수준과 공단 내부의 개선 방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직원들 간의 의견을

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누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신 이사장은 지난 4월 새로 부임한 신영민 원장과 함께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동형 실장은 “공단이 으뜸 청렴 기관의 위치를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면서 병원 직원들의 업무 수행과 환자의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참여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보다 많은 직원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계속

공단은 올해 초부터 산재 환자 중심의 기능과 역할 전환으로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고자 개편 방안을 마련해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소속 병원별로 기능을 조정하고 이에 따른 전환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신 이사장의 병원 방문은 경영 효율

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은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직접 겪은 사례와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해 의

화를 위한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난 4월 대전산재병원을 시작

견을 나누며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감사실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

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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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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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중심’ 대구산재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 거행

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와인, 소주

맞이해 영등포구청장으로부터 ‘장애인복지유공표

산재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근골격계 환

처럼 마셔라’라는 주제로 경기대학교 국제음료산

창’을 수상했다. 따사모는 2006년 9월부터 매주 2

자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호흡 재활 프로그램

업학과 이정창 교수가 강의를 했으며, 이후 참석

회 서울시 영등포구에 소재한 ‘장애인 사랑나눔의

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활전문센터 정희 소장은

자들과 함께 와인의 역사와 종류 그리고 상식 등

집’에서 7년째 장애인을 위한 배식 봉사를 해왔다.

“직업 복귀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가 곧바로 직장

여러 가지 정보를 나누었다.

에 복귀할 수 있는지, 일정 기간 훈련이 필요한지 제34회 근로자가요제 성황리에 열려

서울성동지사, 직원 섬김 워크숍 개최

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세밀한 결과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산재병원(병원장 이강우)은 4월 5일 개원 1주

근로 복지 업무의 전자 문서 활용 확산 협력

년 기념행사를 갖고 재활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

한국무역정보통신과 MOU 체결

기 위한 비상 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른 기념식에서 이강 우 원장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명품 재활

근로복지공단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제34회 근

전문 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독립채산제의 성

서울성동지사는 4월 19일 강화도에서 직원 섬김

로자가요제가 4월 12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

공적인 달성으로 공단 소속 병원의 귀감이 되어

및 업무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

다. 올해는 해외 근로자 등 1002명이 참가해 17개

달라”고 당부했다.

에는 어순영 지사장을 비롯한 20명의 직원이 참

팀, 6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근로자가요제

여해 부서별 분임 토의와 청렴 활동 발표 등으로

는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수) 오후 2시 10분부터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은 4월 30일 한국무

서울지역본부, 지식 1% 나눔 콘서트 개최

직원 화합과 업무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KBS 1TV를 통해 방송됐다.

역정보통신 본사에서 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이사 윤수영)과 공인 전자 주소(#메일) 및 공인 전자 문

근로복지공단 사회봉사단, ‘장애인복지유공표창’ 수상

안산산재병원, 직업 복귀 프로그램 집중 조명

서 센터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전격적으 로 체결했다. 공인 전자 문서는 종이 문서를 스캔 해 전자화한 후 종이 문서를 폐기할 수 있으며, 전 자화된 문서 보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다. 신영철 이사장은 “앞으로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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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작지만 다양한

전자 주소(#메일)와 공인 전자 문서 센터 도입을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있다. 서울지역본부 여직원

통해 고객의 편의를 증대하고, 종이 문서 생산을

회 ‘여울림’은 4월 10일 에너지 넘치는 근무 환경

근로복지공단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회 ‘따사모’

안산산재병원의 직업 복귀 프로그램을 한빛방송

줄여 예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

을 조성하기 위해 숨겨둔 지식 1%를 나누는 특별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가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에서 기획 보도했다. 직업 복귀 프로그램은 안산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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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보내기 2013년 <희망나무>는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듭니다. 독자 여러분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일상 예찬’의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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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꿈을 이루어가는 동안 달라진 내 모습’입니다. 원고지 3~4장 분량의 글을 편집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글이 게재된 분께는 소정의 고료를 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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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친구들과 사진 찍는 놀이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어요. 시험 준비로 조금 긴장하고 있었는데 표지 촬영을 하게 되어 마음에 여유를 가지게 되었어요. 화사한 메이크업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저의 모습을 대하니 낯설기도 하지만 좋은 추억이 생겨 너무 좋아요. 이제 더 좋은 간호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게요. 전문인으로 거듭나 희망의 꽃을 피우는 모습 지켜봐주세요~.


희망나무 웹진 5+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