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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시작되자 장마가 시작된 오키나와. 비 오 는 아파트 계단을 오르다 만난 아주 작은 생명 체 ‘달팽이’. 오키나와에 살면서 좋은 것은 도심 에서 잃어버린 작은 풍경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페스트푸드점 A&W 의 ‘ROOT BEER ‘. 1963년 지금의 오키나와시 야기바루지역에 첫 오픈을 해 아직까지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 인 A&W의 메인 음료이다. 처음엔 치약 같은 맛이지만 먹다 보면 익숙해 지는 그런 묘한 맛.


ANNIVERSARY 5월 5일은 어린이 날. 그러나 나에게는 어린이 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결혼 기념일에 아들 시유의 생일 날이다. 아 들 시유는 엄마 아빠의 결혼 기념일과 어린이 날에 태어나려고 예정일 보다 이주나 먼저 태어나 이날을 택했다. 덕분 에 한 날에 커다란 이벤트들을 마칠 수 있어 좋긴 하지만 우선순위를 어디에 둬야 할 지 머리 아픈 건 바로 ME !!


이놈의 짜식들 참 귀엽네. 한국에서 할아 버지 할머니 고모들이 붙여준 물총선물 로 장난하는 녀석들 그리고 어린이용품 전문점 ‘니시마츠야’에 간다고 들뜬 유나.

E T U C


5월5일 어린이 날이 가까워 오면 온 거리에 펄 럭이는 ‘코이노보리’. 중국의 고사(故事)에서 나 온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출세에 대한 기원을 뜻하는 이 깃발이 일본에서는 5월의 풍물시가 된다.


우루마시의 텐간가와(天願川)의 코 이노보리. 우루마시의 시청이 있는 구시카와에서 미군기지를 따라 콘부 방향으로 이동을 하다 보면 긴완 바 다로 흘러가는 하천이 텐간가와이다. 텐간가와와 바다가 만나는 곳은 야 생조류공원이 위치해 있어 자연의 생태가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天願川 TENGANKAWA


점심으로 도시락을 사기 위해 벤또를 진 열해 놓고 파는 곳에 들어가면 다양한 벤 또들이 즐비하지만 딱히 이녀석을 먹어야 지 하는 고민이 머리 속에 가득해 진다. 하 루 하루 다른 메뉴를 먹어보는 것도 좋긴 한데 왠지 허전한 느낌은 뭘까.


“난 있잖아 니들이 그냥 좋다.” 고 말을 해주는 동네 형이 있다면, 그리고 그 형은 언제나 동생들의 고민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주고 맛있는 술도 사주는 그런 형이 한국도 아닌 오키나와에 살고 있다. 그냥 마냥 좋다고 동네에 사는 동생들에게 말해주는 따뜻한 형. 사랑합니다.


히비스커스 HIBISCUS 무궁화꽃과 같은 종류로 남국 열대지방에 서 잎이 크게 피는 꽃 히비스커스. 일본식 발음 하이비스커스로 유명한 이 꽃으로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대신해 사진을 선물 해 드렸다. 왠지 죄송하네.


公園 PARK 시원 시원하게 생긴 나무 그늘 아래 놓여 진 공원 벤치를 보면 쉬어가고 싶은 마음 보다는 한편의 그림으로 남기고 싶은 생 각에 사진을 찍게 될 때가 많다. 그만큼 오 키나와의 공원은 자연의 멋을 간직하려 애쓰고 있는 듯해서 좋다.


챠탄北谷은 일본식 발음 키타타니가 치타타니, 챠타니, 챠탄 등 오키나와식 발음에서 K가 CH발음으로 변화하면서 지명이 된 곳으로 서쪽해안에 위치한 아메리칸 빌리지의 관람차, 이온몰, 극장 등과 일본과는 색다른 풍경의 거리 모습들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카데나 공군기지와 캠프 포스터 등이 몰려 있어 미군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장소이다.


누가 코로나를 저기다 걸어 놓은 거야~^^ 대 형 코로나 맥주병 모형도 벽에 붙어 있으니 왠 지 작품이 되는데. 저만한 맥주 하나 있음 좋겠 다. 평생 빨대로 빨아 먹게.


그냥 오키나와 다운 사진. 시마조오리 전문점 겐베이 가게 앞에 놓여진 사진찍기용 쓰레빠. ^^ 얼굴 내밀고 사진 한번 찍어야 하는데...


길을 찾기 더 어렵게 만들어 주는 이정표. 뭐가 이리 화살표랑 판때기가 복잡하게 붙여 있는 지 길을 가르쳐 주는 기능이라기 보다 가게를 상징하는 간판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광고물


A LIFE CHANGING MONENT @ OKINAWA


Okinawa journal vol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