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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2008. 12. 13- 12. 19 제 1010호

(주간)1부 1000원 발행인・편집인김효선| 대표전화(02)318-9300 | 구독문의(02)2036-924 ~2 1 | 광고문의(02)318-2790 | w w w . w o m e n n e w s . c o . k r

2008 여성정치10대이슈 축소와주춤, 그리고새로운여성정치세력

T H E

W O M E N ’ S

“최진실사건은끝났지만, 우리활동은이제부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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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이구택포스코회장 중도하차하나

학교주변의저가식품, 먹거리안전성문제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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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선정‘2008 올해의 인물’ … 이에리사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 일궈내 그녀는‘또 한 명의 금메달리스트’ “차세대 스포츠 지도자 육성 힘쓸 터”

이에리사 용인대사회체육과교수

이에리사 용인대 사회체육학과 실을가져왔다. 교수(전 태릉선수촌장・사진)가 여 선수촌장으로서 이 교수가 이뤄 성신문선정‘2008 올해의인물’ 로 낸 성과는 결코쉽게 얻어진 게 아 선정됐다. 이 교수는 2005년 한국 니었다. 예산 확보서부터 선수촌 최초의 여성 선수촌장으로 부임해 조직 및 체육계 안팎과의 대립과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역대최고 갈등이 끊이지 않았지만 그때마다 인종합7위의결과를일궈낸주역.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장벽을 헤쳐 본지가올한해를대표하는인물로 나갔다. 선정한데에는선수촌장취임후그 베이징 올림픽 종합 7위라는 기 가보여준새로운여성리더십이크 록을일궈낸그는‘또한명의금메 게작용했다. 달리스트’ 로 불렸다. 여기에는 선 이 교수는 선수촌장에 취임하면 수들과 인간적으로 교류하며 선수 서부터 선수의 입장에서 선수촌을 들의어려움을자신의일처럼생각 운영하며3년5개월간의재임기간 한특유의‘소통의 리더십’ 이바탕 에 훈련일수 확보, 낙후된 시설 개 이 됐다. 이 교수가 올해의 인물로 선등을이뤄내며‘일하는촌장’ 의 선정된가장큰이유는그가보여준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달라진 선수 ‘소통의 리더십’ 이 앞으로 우리가 촌은올림픽역대최고순위라는결 지향해야 할 진실 된 근거가 있는

전 태릉선수촌장 이에리사의 리더십 “훈련은지도자역할”지원에앞장…선수들과소통하며벽 허물어 여성최초로태릉선수촌장을맡 아 화려한 성과를 거둔 이에리사 교수의 촌장으로서의 삶은 취임 초반부터 보수적인 체육계에서 ‘자질론’을 의심받으며 힘겹게 시작됐다. “훈련은코치와감독의역할이고 선수촌장이 할 일은 따로 있다” 고 생각한그는선수촌에서먹고자며 선수들과함께훈련에매진했던이 전의선수촌장들과달리항상정장 을입고출근하며훈련보다선수촌 지원에앞장섰다. 산타마라톤관련기사16면

연간105일이던입촌훈련일수를 180일로 늘린 것은 지도자들의 심 각한처우문제를개선하기위한것. 지도자에게동기부여가되지않으 면한국스포츠의미래는없다고믿 었기때문이다. 훈련일수확보후에는선수촌곳 곳을 꼼꼼하게 챙겼다. 1966년에 개촌한태릉선수촌은 1968년그가 처음 입촌할 당시와 다를 바가 없 을 정도로 열악했다. 아직까지 남 녀 공용 화장실을 쓰고 있었고 비 가새어물받이통을 받쳐 놓은체

육관의시설을개선하고숙소가모 자라 남자 숙소에서 함께 살고 있 는 여자 선수들을 위한 기숙사도 확충했다. 기숙사 리모델링 당시 태릉선수 촌이 문화재청 소속의 문화재인 까닭에 개축이불가능하자체육인 사상 최초로 선수들을 이끌고 문 화재청을 찾아가“한국 스포츠의 역사인 우리 아이들은 살아 있는 문화재” 라고 외치며 시위를 하기 도했다. 또한 선수들을‘아이들’ 이라 부

리더십이기때문이다. 이런그의모습은스포츠계후배 들에게도 멘토가 됐다. 올해 초 이 례적으로 후배 여성메달리스트들 이적극나서그를국제올림픽위원 회(IOC) 위원으로 추대하기 위해 노력을기울이기도했다. 8년간 탁구 국가대표로 활약하 며 1973년 유고 사라예보 세계탁 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구기사상 최초로 단체전 세계 제패를 해 한 국 여성탁구의 역사를 새로 썼고, 독일로 진출해 선수 및 코치로 활 약했으며 여자 국가대표팀을 이끌 었던이에리사. 지난 9월 초 선수촌장을 사임하 고 용인대로 돌아가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는 그는“선수와 지도자, 선수촌 경영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스포츠 지도자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 는 포부 를밝혔다.

9일서울상암동월드컵공원스케이트장을찾은시 바람을가르며‘씽씽’ 민들이스케이트를타며겨울을즐기고있다. 월드컵

박윤수기자birdy@womennews.co.kr

르는그는부모와같은입장에서선 수를대하며촌장과선수간의벽을 허물었다. 바쁜일과중에도수시로 선수들과 전화통화나 문자메시지 를 주고받으며 선수들의 심리적인 카운슬러역할을했고, 그의이러한 따뜻한배려는올림픽을앞두고기 록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던 어린 선수들에게큰도움이됐다. 이에리사 선수촌장의 리더십은 후배 선수들의 말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귀찮을정도로촌장실을찾아갔 었다” 는 장미란 선수는“훈련일수 가며칠인지도모르면서운동만하 며살았던선수들이이촌장님을옆 에서 지켜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면서“선배이자 어머니와 같은 존 재였던촌장님의따뜻한관심덕에 부담 없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 다” 고회고했다. 양궁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이은 경 대한체육회 이사는“선수 개개 인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말이나행동을정확하게해준분이 었다” 고말했다. 박윤수기자

공원주차장부지에조성된스케이트장(30x60m과썰매장( ) 20x30m은내년2월8 ) 일까지운영된다. 정대웅기자asrai@womennews.co.kr

불황에 냉가슴 앓는 여성 가장들 # 빵집 계산원으로 일하다 얼마 전실직한여성가장최윤정(가명・ 55)씨는 요즘 일자리를 구하지 못 해속이탄다. 식당, 정육점등을돌 아다니며도우미일자리를찾고있 지만 50세 이상은 나이가 너무 많 다며문전박대당하기일쑤다. 불황 이깊어지면서일자리구하기는하 늘의 별 따기만큼이나어려워졌다. 현재노동부에구직등록을한상태. 정신지체장애 3급인 29세 아들과 대학생 아들이 각각 동사무소에서 사무보조를해번돈과아르바이트 수입으로근근이생활하고있다. 얼 마 있으면 군대를 가야 하는 둘째 아들. 앞으로어떻게생계를꾸려나 가야할지막막하다. 살던집에서도 나가게돼집을구하고있지만일자 리가비교적많은서울은보증금이 비싸 할 수 없이 경기도 평택으로 내려왔다. # 남편과 사별하고 초・중・고 교생 딸 셋을 키우고있는 여성 가

장 송인숙(가명・44)씨. 자활센터 에서재봉일을하고있다. 기초생활 수급자로4인가족최저생계비 120 만원도받고있지만최근물가가너 무 올라 살림하기도 빠듯한데다가 세아이의학원비등교육비를감당 하기가 여간 힘겨운 게 아니다. 일 을끝내고집에오면밤 11시. 학교 에서 돌아와 오랜 시간 혼자 집에 있는 막내딸이 늘 걱정이다. 돌봐 줄 사람도 없고 혹시 무슨 일이생 길까봐마음이놓이지않는다. ‘제2의 IMF 위기’ 라 불릴 만큼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여성 가장 들의생활고도가중되고있다. 일자 리가크게줄어들고물가는오르면 서이혼・사별로인해혼자가족의 생계와양육을책임져야하는여성 가장들은 박봉으로 이어가는 궁핍 한생활속에구직, 육아, 주거문제 로3중고에시달리고있다. ▶2면으로이어짐 전희진기자sely@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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