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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ingapore City Guide

컬러와 명암이 풍부한 역동적인 도시. 문화와 요리, 예술과 건축이 조화롭게 녹아 든 싱가포르는 동서양의 매력이 한데 모여 있다. 내국인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은 관광의 도시, 싱가포르의 다양한 매력을 감상해보자. EDITOR 한송이 | PHOTOGRAPHER 김연수


서울보다조금넓은면적(646㎢)의 ‘콤팩트’국가싱가포르. 이곳의 인구는 채 400만 명도 되지 않는다. 피부, 인종, 언어, 관습이다른이들이모여사는만큼다 양한문화를체험해볼수있어관광의도시라불리 며매년많은여행들이이곳을찾는다.‘다양함속 의어울림’ 을전하는싱가포르는우리에게무엇을 보여줄까? 인천공항에서 출발 한지 6시간, 비행기는 무사히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에 안착했다. 입국 심사를 위 해 공항의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세련된 인테리어 와깔끔한실내,그리고편안한분위기까지.단순히 비행기 정착장이 아닌 싱가포르의 축소된 이미지 를 보여주는 듯‘자연 친화적’ 인 분위기를 곳곳에 서느낄수있다.국제공항협의회(ACI)는세계의모 든 공항 가운데 한국의 인천공항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공항,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을 서비 스부분에서가장뛰어난3대공항으로꼽았다. 우 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의 공 항두곳을체험하게되는것이다.


황 홀 한

쇼핑의거리

나라 전체가 면세지역인 싱가포르에서는 평소 점 찍어둔 물건을 마음껏 쇼핑할 수 있다. 브랜드 명품에서 아이디어 반짝이는 인테리어 용품과 액세서리류까지, 싱가 포르에서 쇼핑할 수 있는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매년 5월에서 7월 사이 The Great Singapore Sale이 진행되는 8주 동안은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 최고 70% 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산 제품들은 4~5% 정도의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구매액이 US$ 300 이상인 경우에는 부가세 환급을 해준다.‘Tax-Free Shopping’ 이라고 표기 되어 있는 매장에서는 US$100부터 환급받을 수 있다. 돌려받는 액수에 비해 절차

싱 가 포 르 의

얼 굴

머라이언공원

‘이곳에 다녀가지 않으면 싱가포르를 다 보았다고 할 수 없다’ 라고 여겨질 만큼 필 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은 머라이언 공원. 특히 싱가포르 남해안과 강이 만나는 곳 에 서 있는 머라이언 상 앞에서의 사진촬영을 놓치지 말자. 머라이언은 인어 (Mermaid)와 사자(Lion)의 합성어로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인 싱가포르 의 상징 동물이다. 8m 높이의 머라이언 상이 바다를 향해 서 있고 뒤쪽으로는 아기 머라이언 상과 기념품 상점들이 입점해 있다.

가 복잡한 편. 물건을 살 때 발급받은 'The Global Refund Cheque'라는 영수증 을 출국할 때‘GST Refund Counter'에서 확인 받은 후 글로벌 환급 카운터에 내 면 현금으로 돌려준다.

니안시티(Ngee Ann City) 오차드 로드 최대의 쇼핑센터 수많은 쇼핑센터 중 딱 한 곳만 골라 둘러보려 한다면 니안 시티를 찾는 것이 좋다. 니안 시티는 오차드 로드에 즐비한 쇼핑센터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두 개의 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지하 3층, 지상 7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계 백화점인 다카시마 야가 입점해 있다.

두 얼 굴 의

도 시

클락키

싱가포르의 대표 부두인 클락키. 강변을 따라 멋진 노천카페와 펍, 디자이너 갤러 리가 줄지어 있다. 파스텔 톤의 건물들은 영국의 노팅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고 급스럽고 낭만적이다. 밤에 찾는 클락키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세계 각국에

파라곤(Paragon) 고급 부티크 쇼핑 페레가모, 펜디, 프라다, 구찌 등 고급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우아한 백화점이 다.‘한 지붕 아래서 토탈 쇼핑’ 이라는 여타의 쇼핑몰과는 다른 스타일, 즉 고급 부 티크 쇼핑 센터를 지향한다.

서 온 외국인, 특이한 분위기의 펍에서 즐기는 맥주 한잔은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

비보씨티(Vivo City) 테마파크 쇼핑몰

한다. 로켓처럼 하늘로 쏘아 올리는 G-Max의 짜릿함도 클락키에서만 경험할 수

가장 최근에 오픈한 하버프론트의 비보씨티.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패션,

있다. 4천 가닥의 고무줄에 달린 철제 공이 눈 깜짝 할 사이에 60m 상공으로 튀어

리빙, 가전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 매장들이 자리 잡고 있다. 비보씨티의 또 다

올랐다 다시 땅으로 떨어진다. 눈을 뜰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싱가포르의 야경을

른 매력은 건물의 옥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멀리 보이는 센토사와 항구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겠지만 아래에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바라보며 여름밤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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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 시 간 이

모 자 라 는

센토사

싱가포르에는 본섬을 중심으로 6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 그 중에서 세 번 째가 센토사 섬이며 본섬에서 가장 가깝다. 이곳은 육군기지로 쓰다 테마 공원의 필 요성을절감한싱가포르정부가조성한테마파크로놀이기구는없지만아침부터밤 까지 끊임없이 이벤트가 이어진다. 놀이공원, 테마공원, 열대 리조트, 자연공원 등 센토사의 관광지 몇 곳을 관광하는데도 온 종일이 걸릴 듯. 센토사 섬의 백미라면 머라이언 타워 부근의 음악분수를 빼놓을 수 없다. 매일 밤 각국 민속 음악에 맞춰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현재는 대규모 카지노리조트를 건설 중이며 곧 센토사 의 또 다른 얼굴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 양 생 물 의

보 고

언더워터월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열대 해양수족관인 언더워터월드. 호주와 오사카,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이곳을 벤치마킹 했다.‘트레블레이터’ 로 불리는 80미터의 해저 아 크릴 터널을 통해 250종 2,500여 마리의 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다. 마치 바다 속 에 들어와 있는 듯 생생하게 만들어진 언더워터월드 수족관은 6cm두께의 유리관 을 통해 실제보다 더 크게 물고기를 볼 수 있다. 언더워터월드에서는 바닥이 자동 으로 움직이는 해저터널이 가장 인기 코스. 길지는 않지만 마치 바다 속을 걷는 것 같아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밤 의

동 물 을

관 찰 하 다

나이트사파리

세계 최초이자 세계 유일의 야간 동물원인 나이트 사파리. 이곳은 1년에 90만 명이 다녀가는 인기 관광지다. 싱가포르 동물원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어 시간만 잘 맞 추면 낮과 밤의 동물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밤 8시, 9시, 10시에는 야생동물 쇼 인 크리에이처 오브 더 나이트쇼가 준비되어 있다. 152평의 계단식 극장에서 치타, 뱀 등의 동물들과 함께 어울리며 자연과의 특별한 교류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 징이다. 트램을 이용하거나 산책로를 따라 도보로 둘러 볼 수 있으며 각각의 구역 을 인공 구조물 대신 자연 장애물로 나눠 놓아 드라마틱한 야행성 동물의 세계를 가 깝게 만나볼 수 있다.

동 남 아

최 대

새 공 원

주롱버드파크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20헥타르 규모의 주롱 새공원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 랑한다. 플라밍고, 백조, 앵무새, 펠리칸 등 우리에게 친근한 새 이름부터 마코 앵무, 큰 부리새, 바다오리, 잉카 제비 갈매기 등의 희귀 새와 함께 남극의 펭귄까지 볼 수 있다. 적도지방에 서식하는 새들을 위해 매일 정오에는 스콜(소나기)과 같은 환경까 지 재현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더운 여름, 새 공원을 관람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냉 방시설이 잘 갖춰진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 모노레일은 공원의 모든 지역 을 지나며 원하는 정차역에 내려 즐기다 다시 탑승 후 출발지로 되돌아 올 수 있다.

그 들 만 의

검 은

대 륙

리틀인디아

인도의 작은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리틀 인디아. 간간히 카메라를 든 여행객들만 눈에 띌 뿐 싱가포르의 흔적을 찾기란 쉽지 않다. 생소한 언어와 향신료 냄새, 사리를 입은 여인들이 눈길을 모으는 이곳은 싱가포르 인 구의 6%밖에 안 되는 인도인들이 모여 그들 고유의 문화와 사상을 이어가고 있다. 원단을 사 가지고 가면 옷을 맞춰주는 디자인 숍이나 인도식 전통 문양 팔찌를 파는 매장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양한 모양의 튀 긴 과자부터 도넛, 알록달록한 인도식 양갱‘버피’ 까지 시각과 미각을 만족시키는 간식들도 넘쳐난다.


고 요 한

정 적 의

아랍스트리트

리틀 인디아와 인접해 있는 아랍 스트리트에서는 또 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이 거리의 상징은 동남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회교사원으로 정평 난 술탄 모스크. 금빛 으로 번쩍이는 돔 지붕의 사원은 1928년에 세워지고 1975년에 국가 문화재로 지정 되었다. 이곳에서는 매년‘하리라야 푸아사’ ‘하리라야 하지’등 말레이 민족의 성 대한 축제가 열린다. 짧은 치마나 반바지 차림으로는 사원에 입장할 수 없기 때문 에 입구에 있는 가운을 걸치고 실내로 들어가야 된다. 매주 금요일이면 5천명에 달 하는 이들이 예배를 보는 광경을 볼 수 있다고. 술탄 모스크 주변의 거리도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기자기한 디자이너 샵들과 독특한 카페들은 그냥 지나치기 에 아쉽다.

붉 게

물 든

차이나타운

건물의 외관에 매달린 붉은 홍등이 차이나타운에 도착했음을 실감케 한다. 싱가포르 인구의 70% 이상을 차 지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싱가포르 문화와 경제 등을 이끌어가고 있는 주역이다. 때문에 이곳의 차이나타운 은 싱가포르 문화의 중심지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 한약재상과 전통과자, 식당과 술집들이 복작복작하게 붙 어있어 우리 내 남대문을 연상시킨다. 특이한 점은 차이나타운 안에 흰두 사원을 비롯한 회교 사원인 자매 와 페어필드 감리 교회 등 다양한 종교사원들이 공존하고 있는 점이다. 이는 싱가포르라는 나라의 다민족이 두루 잘 어울려 사는 모습을 반영하는 듯 하다. 한국말로 호객행위를 하는 마사지 숍들도 많다. 가격이 높지 않아 여행의 여독을 푸는데 안성맞춤이다.

유 럽 식

노 천 카 페 에 서

즐 기 는

여 유

홀랜드빌리지

홀랜드 빌리지는 주로 영국, 독일, 미국인 등의 유럽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리틀 인디아나 차이나 타운처럼 짙은 민족색이 뭍어 나진 않지만 주로 서구인들이 살고 있어 노천 카페나 상점 등에서 유럽풍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특히 로롱 맘봉이라는 메인스트리트 주변으로는 일본 ,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 의 다국적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싱가포르의 젊은이들이나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Naumi Hotel Seah Street에 위치하고 있는 나우미 호텔. 가든 씨티라 불리는 싱가포르의 분위기에 어울리 게 초록의 담쟁이 넝쿨이 외관을 장식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알싸한 향과 힙한 라운지 음 악이 훅 하고 밀려온다. 기존의 호텔들이 차분한 클래식 음악을 선호하거나 정숙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반면 나우미의 로비는 클럽에 들어선 것처럼 경쾌하고 흥겹다. 총 40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는 호텔은 규모면에서는 싱가포르의 타 호텔보다 작지만 서비 스만큼은 최고급을 지향한다. 특히 여성 고객들을 배려하는 서비스가 돋보인다. 호텔의 6층은 오직 여성 고객들만 이용 가능한 LADIES ONLY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다른 층과 달리 엘리 베이터에서 내리면 통유리로 된 문이 이중으로 설치되어 있어 철저히 개인 사생활을 보호해준 다. 객실에 들어서자 호텔 측의 세심한 서비스에 또 한번 감동하게 된다. Aesop의 바디용품 뿐만 아니라 여성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메이크업 리무버, 토너, 클렌저까지 꼼꼼히 구비해 두 고 있다. 각종 티(Tea)와 네스프레소 머신기,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의 티팟까지 준비해 객실 내에 작은 카페를 마련해 놓은 듯 하다. 최신 패션지와 위성티비를 통해 패션 트렌드도 놓치지 않게 도와준다. 층 별로 마련된 미니룸에서도 호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5층의 요가(Yoga)룸, 6층의 웨 이트(Weight)룸, 7층의카디오(Cardio)룸에서는여행, 또는업무에서오는피로를운동으로해 소할 수 있다. 8층에 마련된 미팅(Meeting)룸에서는 간단한 회의 진행도 가능하다. 10층의 야 외 풀에서는 싱가포르 도심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더위를 식히기 위한 공간을 넘어 파 티나 웨딩, 리셉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Information +65-6403-6000, www.naumi.com

So Hot!

Luxury Boutique Hotel 여행지에서의 하룻밤은 이국적인 풍경만큼이나 낯설어도 좋다. 획일적인 인테리어에서 벗어난 개성 넘치는 호텔 객실에서의 하룻밤은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묘미다. 싱가포르의 부띠크 호텔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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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arlet Hotel 강렬한 레드컬러가 단숨에 시선을 압도하는 스칼렛 호텔. 차이나타운 근처의 작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독특한 분위기의 디자인 숍들과 어 울려 부띠크 호텔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1920년대에 건축된 페라나칸 숍 하우스 15채를 리노베이션 해 다시 태어난 스칼렛은 스타일리 시한 84개의 룸이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15개의 디럭스 룸과 24개의 스탠다드 룸이 있으며 객실의 크기는 넓지 않지만 공간 활용이 효율 적이다. 최근 싱가포르의 스타 호텔로 입지를 굳히고 있어 예약 없이는 투숙하기 어렵다고. 길게 늘어진 외관을 따라 입구에 들어서자 말쑥한 검은 턱시도 차림의 직원이 환영 인사를 건낸다. 입구, 로비, 복도, 엘리베이터, 객실, 부대시설 뿐 만 아니라 직원들의 유니폼까지 레드와 블랙, 골드 컬러의 컨셉트로 통일감을 주어 화려한 멋을 더하고 있다. 벨벳・거울・크리스털 등 여성적 취향의 소품을 이용해 유럽풍의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자아내는 인테리어는 여심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거위털・메모리폼 등 취향에 맞게 베개를 선택할 수 있는 등 세심한 서비스를 자랑한다. 야외 풀 대신 자쿠지에서 즐기는 휴식도 놓칠 수 없다. 물 온도가 높기 때문에 낮보다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1층의 바 보드 (Bold)에서 즐기는 간단한 칵테일도 추천 할만하다. 독특한 의자들이 많은 덕에 어느 곳에 앉을지 한참을 망설이게 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연 채광이 부족한 점을 들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컬러에 비해 조명이 밝지 않아 자칫 답답함도 느낄 수 있겠다. 예약 시 직원과의 충분한 상의를 통해 룸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Information +65-6511-3333, www.thescarlet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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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ajestic Hotel 뉴 마제스틱은 1928년에 세워진‘1928 Hotel’ 을 리뉴얼한 공간이다. 이미‘호텔 1929’ 로 32살의 나이에 싱가포르 호텔 기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 던 젊은 호텔리어 로 릭 팽(Loh Lik Peng)이 싱가포르 최고의 디자이너들을 영입해 개성 넘치는 30개의 객실을 완성했다. 정면에서 보는 호텔의 외 관은 동남아의 여느 호텔들과 비슷해 보인다. 하늘을 향해 한 쪽 손을 쭉 뻗은 건물 벽면의 조형물을 따라 로비에 들어서면 잠시 주춤거리게 된다. 동 일한 가구로 정돈된 모습을 보였던 기존의 호텔들과 달리 디자인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든다. Jasper Morrison과 Arne Jacobsen 등 유명한 디자이너의 작품들이 새하얀 벽과 대비되어 색다른 느낌을 주는 로비는 빈티지한 느낌의 높은 천장과 감각적인 소품들의 배치로 공간을 더욱 특별하 게 완성시켜준다. 마제스틱의 핵심은 객실이다.‘mirror room’ 과‘the hanging bed room’ ,‘the aquarium room’ ,‘the loft room’ 의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있 다. 8명의 예술가들을 비롯하여 많은 디자이너들이 선정한 5가지 컨셉트 룸은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이미지로만 생각하고 있던 상상의 세계를 실제로 재현해 놓은 듯한 객실에서의 하룻밤은 쉽게 잊혀 지지 않을 듯. 여성들이 선호하는 키엘 뷰티 제품 들과 보송보송한 욕실가운은 훔치고 싶을 정도로 욕심나는 아이템이다. 라임컬러를 메인으로 한 레스토랑은 음식 맛은 물론이요, 부드러운 녹색 컬 러 덕에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분위기를 이끈다. 작지만 아담한 규모의 2층 야외 풀은 풀 바닥에 6개의 구멍을 뚫어 아래층과 시각적 소통을 유도하 고 있다. Information +65-6511-4700, www.newmajesticho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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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umble House

Tung Lok

싱가포르 에스플래네이드몰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중식 레스토랑‘마이

센토사의 해안지역에 위치한 비보시티 1층에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실내

험블하우스’ . 아티스틱 레스토랑이라고 불릴 만큼 독특한 인테리어를 자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텅락이 있다. 통유리를 통해 푸른 바닷물이 넘실거

랑한다.

리는 전경을 코앞에서 바라보며 즐기는 중국 전통 코스 요리는 오감을 깨

레스토랑은 두 구역으로 공간을 분할하고 있다. 캐주얼 레스토랑을 지향

우기 충분하다.

하는 왼편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던풍의 가구와 상큼한 연두빛의 사

중식 레스토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타원형의 테이블을 비롯한 모든 가구

과를 오브제로 이용했다. 주로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단품 메뉴를 선보인

는 화이트 컬러로 통일감을 주고 통유리와 마주보고 있는 벽면은 거울로

다. 격식있는 코스메뉴와 황홀한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라면 오른편 레

장식해 공간을 더욱 확대시켜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메뉴판의 메뉴들

스토랑을 찾자. 차이니스 풍의 전통 가구들을 곳곳에 배치했음에도 에스

은 실제 음식 사진과 연결되어 있어 선택이 용이한 편. 낯선 메뉴들을 섣

닉한 분위기가 흐른다. 사람 키보다 더 높은 디자인 체어와 전통 술로 장

부르게 골라 낭패를 보는 대신‘special recommendation’ 을 주문하자.

식한 조명은 마이 험블 하우스만을 위해 제작되된 것이라고. 단골 고객들

에피타이져와 메인, 디저트 메뉴를 인원 수 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 한목소리로 지목하는 테이블은 no11. 이곳은 특별한 모임이나 행사에

Information +65-6376-9555, www.tunglok.com

어울리는 프라이빗 룸이다. 한쪽 벽면을 통유리로 장식해 메인키친이 훤 히 들여다보인다. 음식을 만드는 조리사들의 손놀림을 그대로 감상할 수

Ricciotti

있어 음식 맛이 배가 된다. 식재료는 다분히 중국적인 것을 쓰며 각 코스

이탈리안 델리와 정통 패스츄리를 선보이는 리치오티는 디저트에 열광

의 음식 하나도 데코레이션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인다.

하는 여심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보트키의 잔잔한 강변을 바라보

Information +65-6423-1881, www.tunglok.com

며 홈 메이드 젤라또를 맛본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울 터. 마피아도 이곳의 디저트 메뉴에 반했다고 하니 그 맛은 가히 상상 이상이다. 바닐 라 커스터드를 감싸고 있는 초콜릿 패스츄리는 잘게 으깬 피스타치오와

싱가포르, 멋을더한 맛을찾아서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만큼 먹 거리의 종류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싱가포르. 전통을 고수하고 있는 현지식부터 다양한 이들의 입맛을 고려한 퓨전 요리, 여기에 발길을 멈추게 하는 군것질 거리들까지 오감을 자극시키는 메뉴들은 절로 지갑을 열게 만든다.

My Humble House

어우러져 달콤함의 절정을 선보인다. 파니니와 파 스타도 이집의 인기 메뉴. 오징어 먹물로 반죽한 파스타 면은 씹을수록 고소 하다. 쫄깃한 관자 살과 어우러 진 매콤한 토마토소스는 우 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Information +65-65339060, www.ricciotti.com.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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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 Chan Hiang

Bee Chan Hiang 홍콩, 상해 등지에 퍼져있는 아시아의 맛집 비첸향은 싱가포르가 본고장 이다. 우리나라 육포와 달리 도톰한 육질에 질기지 않아 술안주나 간식거 리로도 안성맞춤이다. 비프, 포크, 치킨 육포 외에 치즈나 칠리소스를 가 미해 이색적인 맛을 내는 육포도 인기. 낱개 단위로 포장한 패키지 보다 바로 구워 진공 포장한 것이 훨씬 맛있다. 창이 공항 면세점에도 입점해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다.

Satay 야식을 즐기는 싱가포르인들은 선선해지는 밤이면 라우 파 삿 이나 클락 키 등지에 모여 꼬치구이인 사테와 함께 간단한 음료와 술을 즐긴다. 사 테는 숯불에 구운 꼬치구이로 쇠고기, 닭고기, 양고기, 새우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달콤한 피넛소스와 곁들이면 더욱 일품이다. 길가에 죽 늘어선

Satay

포장마차에서는 숯불에 사테를 구우면서 바나나 잎으로 만든 부채로 연 신 부채질을 하고 있는 상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싱가포르산 맥 주인 타이거 생맥주와 같이하면 값싸고 맛 좋은 최고의 안주가 된다.

Yakun Kaya Toast 현지인들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은 야쿤카야 토스트. 주재료는 말레이어로‘계란의 달콤한 맛’ 이라는 뜻인‘Kaya(카야)’ 잼이다. 천연 코코넛 밀크와 계란, 판단잎(허브) 등 천연재료를 이용해 만들었다. 60년 전통의 비법이 담긴 야쿤브레드를 그릴에 구워 반으로 갈라 카야잼과 살 짝 얼린 버터를 발라내면 완성. 프림 대신 연유를 넣은 것으로 우리나라 다방 커피와 비슷한 맛을 내는 야쿤 커피나 홍차와 함께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든든하다.

Yakun Kaya Toast

Garibaldi 싱가포르에서 가장 트렌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가리발디. 이곳은 각종 매체들의‘베스트 레스토랑’ 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 수의 요리경연대회를 석권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다. 메인 쉐프 로베르토 는 가리발디 그룹의 CEO이자 현장에서 직접 요리를 진행하는 리얼 쉐프 다. 그는 고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새로운 맛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게을 리 하지 않는다. 레스토랑의 내부는 크게 바와 메인 홀, 세 개의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더더기 없는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한 인테리어 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전한다. 여기에 봄꽃을 모티브로 한 은은한 조명 램프가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홀 에서는 비즈니스와 생일파티, 와인디너와 친목 모임을 진행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는 다양한 국적들의 음식들이 넘치지만 가리발디에서는 오직 오리지날 이탈리안 요리를 전통 그대로 재연한다. 특히 아시아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메뉴들만 선별해 인기가 높다.‘천사의 머리카락’ 으로 불리 는 파스타는 랍스터의 부드러운 살과 콩의 일종일 스위트피를 재료로 해 그동안 보아왔던 파스타와 다른 멋과 맛을 보여준다. Garibaldi

Information +65-6337-2770, www.garibaldigroup.com.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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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UK 싱가포르의 밤은 흥겹다. 3000명의 동시입장이 가능한 주 크에서라면 말이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세계적 인 유명 DJ들의 사인 컬렉션은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된다. 홍대와 강남의 유명 클럽에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음악 세계를 접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중해 스타일로 꾸며진 클럽은 유명 디자이너들 의 작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맥주, 칵테일, 마티니에서 부터 와인 컬렉션까지 취향대로 주문 가능한 바에서 잠시 열기를 식히고 댄스의 무아지경으로 빠져보자. 연령대에 따 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다르다. 20대 초반을 위한‘퓨처’ , 20대 중반이 놀기 좋은‘주크’그리고‘벨벳 언더그라운드’ 와‘와인 바’ 는 20대 후반에서 30대가 놀기 좋다. 수요일엔 여성고객들에 한해 무료입장과 음료 프리 쿠폰을 제공한다. 1년에 한번 센토사 섬에서는 주크 아웃 행사를 통해 환상적 인 버블파티가 열린다고 하니 참고하자. ZOUK

Information +65-6738-2988, www.zoukclub.com

트렌트세터의 비밀정원 여행의 매력은 낯선 공간이 주는 막연한 설레임일지 모른다. 하지만 여행객들이 복작이는 관광지에서는 이러한 감정을 느끼기 어렵다. 싱가포르 현지인들의 24시간을 고스란히 느끼고 싶다면 이번 페이지를 주목할 것. 트렌드세터가 추천하는 싱가포르의 물 좋은 Hot Spot에 다녀왔다.

Mint Museum of Toys

Mint Museum of Toys 씨아 스트리트에 위치한 민트. 유니크한 건물의 외관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곳은 아이들의 전유물이라고만 여겼던 장난감의 천국이다.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인형과 로봇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 종류만 해도 5만 여개에 이른다고 하니 꼼꼼하게 보자 면 하루해가 짧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미키 마우스나 슈퍼맨 같은 캐 릭터들의 변천사도 흥미롭다. 구경만 하기에 아쉽다면 1층의 캐릭터 숍에 들려보자. 추억을 부르는 아기자기한 장난감들이 저마다 손짓하는 듯하 다. 지하에는 세련된 카페와 레스토랑, 와인 바가 마련되어있다. 아날로그 적 향수와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를 기억하고 싶다면 민트를 추천한다. Information +65-6339-0660, www.emint.com

Loof 도심 건물의 옥상 정원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 트 렌디한 음악과 이색적인 먹을거리를 더하면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래플즈 호텔이 내려다보이는 루프는 여름밤에 더욱 그 빛을 발한다. 무 성한 초록잎사귀가 싱그러움을 더하는 나무를 둘러싸고 앉아 고추 마티 니와 같은 알싸한 알콜을 곁들이면 바람에 취하고 술에 취한다. 내부 인 테리어 역시 메뉴만큼이나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다. 바를 중심으로 왼편 은 전체 개방형 구조로 얕은 가죽 소파와 테이블로 꾸며졌다. 스틸 소재 로 벽을 세우고 수술실의 대형 조명을 오브제로 한 프라이빗 룸도 인상 적이다. 오른편은 좌식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편 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도심의 야경은 서비 스. 홈페이지를 통해 요일별 이벤트를 확인하면 좀 더 알뜰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Information +65-6338-8035, www.loof.com.sg

Loof


Dempsey Hill

Dempsey Hill 싱가포르의 가장 힙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뎀시 힐. 아직 관광책자에 도 실리지 않은 따끈따끈한 동네다. 우리 내 삼청동이나 신사동 가로수 길과 비슷하다. 독특한 컨셉트를 가진 음식점과 패션숍, 스파, 인테리어 숍, 갤러리들이 들어서면서 20~30대 젊은 여성과 트렌디세터 연예인들 을 심심치 않게 마주치는 세련된 장소로 거듭났다. 단점이 있다면 이 지역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 어렵다. 대신 오차드 로드에 있는 태국 대사관 앞에서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11시까지 뎀시 힐 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뎀시 힐 홈페이지를 참조 할 것. 택시를 타면 오차드 로드에서 10분 안에 도착하지만 이 지역을 잘 모르는 택시기사들이 있으니 지도나 가게 주소를 가지고 가는 것이 빠른 길을 찾는 비결이다. Information www.dempseyhill.com Ps Cafe

Ps Cafe 뎀시 힐의 탕린 빌리지에 위치한 Ps카페. 영국군 캠프 식당으로 쓰이던 건물을 외관은 그대로 둔 채 개조했다. 카페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홀 과 야외 테라스로 나누어져있다. 특히 야외 테이블 석은 뎀시 힐의 녹음 과 어우러져 리조트에 온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한끼 식사로 든든한 샌드위치는 속이 알차 반쪽만 먹어도 배부르다. 두툼하게 썰어낸 감자칩 도 먹음직스럽다. 두세 사람은 너끈히 먹을 수 있는 큼지막한 더블초콜릿 블랙아웃 케이크는 아메리카노와 곁들이면 좋다. 저녁 식사 예약은 필수. Information +65-6479-3343, www.pscafe.sg

Whatever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왓에버. 운동이 부족한 현 대인들에는 요가를 통해 신체를 이완하고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 준다. 카페 내에 마련된 서점에서는 철학과 명상, 건강을 지키기 위 한 다양한 종류의 책을 구입할 수 있다. 독특한 타로 카드나 이국적인 소 품들도 볼거리. 카페에서는 맛과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파스타나 샌드위치, 샐러드로 배를 채울 수도 있고 생야채와 과일 로 만든 신선한 주스로 여행의 피로와 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이곳에서 는 칼로리 때문에 눈앞에 케이크를 두고 고민 할 일이 없다. 설탕이 첨가 되지 않은 케이크는 담백한 맛을 낸다. 차이나 타운 내에 위치. Information +65-6735-4880, www.whatever.com.sg

What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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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City Guide  

A complete city guide on Singapore (published in Korean magazine 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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