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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차 례 권두시- 내안의 죄 죽이기

박은영 사모

2

가정탐방-같은 곳을 바라보며.... (김연갑 전도사님 가정) 한진 기자 

마음의 창문을 열며..... 벧엘1 신 은선 

4

기독교는 여러 종교 중에 하나인가? 문서선교부

5

목장탐방-젊음의 헤세드를 소개합니다 남상곤 기자  48 누구일까요?

인생의 배에 키를 주님의 손에 박은영 기자 

나누고싶은이야기 누군가와의 동행 최동갑 목사 

6

벧엘1 이춘구 Rev. Jacob Park 

8

2013년 회고 역동의 한 해를 접으면서…… 노일환 안수집사 12

-특별좌담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한 해 사회: 이재은 편집장

•주님 저도 많이 변했지요? 안디옥3 조국태  •예수님과의 행복한 동행 벧엘2 이복수 

기독교역사 5 – 중세의 기독교 조남종 전도사 

14

58

정용철 목사 

60

Dr. 최진희 

61

Dr. 이승구

62

건강정보-알러지성 비염

18

53

사역의 현장-EM at FKBC 54 찬송가 이야기-'저 장미꽃 위에 이슬' 김신일 목사  56

성경상담-우울감 이기기

40일간의 새벽기도 간증

50

신앙만화 -Mr. 랍비

영어부목사칼럼 God's perfect timing

46

치아관리 104 – 목이 아파요

20

새가족소개

눈을 뜨는 하루가 항상 새롭다 새가족 사역 이조영 

22

보험상식-오바마 케어 가입 그 후 가버나움2 박민규 64

왜정시대의 여학교 시절 갈릴리1 곽태인  

25

미국에서 강아지 기르기(5) 가버나움3 박소미 66

갈릴리4 신영숙 

28

가 볼만한 곳-JC 라울스턴 수목원 문서선교부 

김동근 목사 

30

사랑을 싣고서

찬양의 은혜

주님, 제가 주님 앞으로 다시 왔어요 베다니1 김미혜  33 환난중에 계신 하나님 EM 정민정  행사보고

34

문서선교부 36

여성축제를 마치며 여성축제 기획팀 

43

63

새로 들어온 책

도서부 

68 70

내가 잘 만드는 요리-상하이 스파게티 빌립보1 박진주 72 구글 문서도구 사용하기

교회 행사 안내 교회 이메일캠페인

헤세드 황성경 

73

문서선교부

75

베다니5 신대우 76


봄을 열며

마음의 창문을 열며..... 벧엘1 신 은선

해의 설레임 속에서 주님과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고 어느덧 3개월의 시간(?)이 성큼 흘러갔습니다.

“시간은 기다리는 자에게는 너무나 느리고 두려워하는 자에게는 너무나 빠르며 시간은 슬퍼하는 자에게는 너무나 길고 즐겁지 않은 자에게는 너무나 지루하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 살고 주님과 함께 보내는 자에게는 시간 시간이 귀중한 보석과 같다“ 는 어떤 분의 말이 떠오르네요. 그러나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삼백 육십 오일의 시간은 비록 달력에서 주어진 제한된 시간일 뿐 우리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는 제한되지 않은 영원한 시간을 바라보며 사는 자들일 것입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긴 그리고 하얀 눈이 두 번이나 우리 일상의 발목을 잡아 전혀 기대하지 않은 보너스의 휴식(?)을 가진 특별한 겨울이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한 봄은 분명 올 것이며 지금은 비록 어둡지만 반드시 밝은 새벽이 온다는 진리는 혹한 추위와 삶의 어두움을 견디어 내게 하는 근원(?)이 아니었는지요...?! 차가움 속에 묻혀있는 죽은 가지를 보면서 그 속에서 초록 잎을 내다보며 검은 비구름을 보면서 그속에 감추인 찬란한 태양을 꿰뚫어 볼 수 있었으면 우리는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봄의 문텩에서 이제 추위 속에 겪었던 일들... 남몰래 흘리던 눈물, 혼자 쁨었던 한숨, 놓쳐버린 기회를 모두 봄의 훈풍속에 날려보내고 새 출발의 행진을 시작해 봄이 어떨까요? 봄의 따스한 햇살이 겨울내 굳어 있던 땅을 부드럽게 주무르며 무거운 옷을 벗고 화사한 봄차림을 하듯 우리 영혼에도 봄이 찾아와 부활과 소망과 주님을 향한 꿈이 다시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봄을 알리는 세찬 꽃샘 바람이 겨울내 잠자고 있는 뿌리를 깨워 봄이 온것을 알리기 위한 몸짓인 것 처럼 인생에 세찬 바람 역시 우리를 나태와 곤고함에 묻혀있는 동면에서 깨우려는 하나님의 봄바람인 것을 알면 바람을 타고 즐겁게 나는 새처럼 고난의 바람을 타고 인생을 좀더 자유롭게 날 수 있을 것입니다. 완연한 봄의 계절 4월..April은 “연다”는 의미로 봄의 창문을 활짝 “여는 달” 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의 문도 활짝 열어 봄의 훈풍을 맘껏 호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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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하나님을 모르는 분들께

기독교는 여러 종교 중에 하나인가?

수님을 증거하다 보면 다양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예수님을 믿을 것을 권면하면 대부분은 “나는 불교를 믿어요.” 또는 “나는 유교를 믿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그 분들의 반

응의 이면의 생각들은 보면 “나는 내가 선택한 종교가 있으니 또 하나의 종교인 ‘기독교’를 내게 강요하지 말라”는 것이다. 진리는 하나이지만 그 진리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는 소위 ‘종교다원주의’가 지식인과 교양인들 의 칭찬할만한 가치로 평가되고 사회의 다양한 가치들이 혼재되어 있는 시대에 진정 진리이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 한 사람들의 반응으로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과연 그들의 주장대로 모든 종교는 똑 같은가? 기독교는 그냥 여러 종교 중에 하나인가? 결론적으로 말해 기독교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종교와 다르다. 그 중에서 특히 구원론에 있어서 완연한 차이를 보인다. 기독교 외에 다른 모 든 종교는 그 구원의 조건에 있어 어떤 형태 건 선행의 요소가 들어 간다. 즉 내가 무엇인가를 해서 구원을 얻게 된 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반대이다. 전적으로 타락된 인간의 본성으로 인해 우리에게는 구원를 이룰 만한 선 한 것이 없고 구원은 오직 예수님의 대속의 십자가 사건 (죄는 내가 짓고 그 죄에 대한 형벌을 예수님께서 대신 십 자가에서 당하셨다는 사실) 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한 자에게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기독교 구원론의 어디에도 내 가 구원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선행의 자리는 없다. 전전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것이다. 종교가 구원을 이루기 위한 체계화된 시스템이라면 기독교와 다른 모든 종교와의 구원론의 차이는 근본적으로 너 무 달라 모든 종교가 똑 같다고 주장하는 종교다원주의자들의 주장은 억지스럽게 보인다. 모든 종교는 겉으로 보기 에 비슷해 보이는 면이 있지만 조금만 종교에 대해 공부해 본다면 기독교의 구원론의 독특성은 타 종교와의 비교할 수 없도록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모든 종교를 다 똑같아!”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실은 정말 여러 종교를 공부 해 본 적이 없는 분들이다. 만일 기독교가 진리라면 다른 종교는 진리일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아무든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 (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라고 말씀하신 이유이다. 예수 님을 믿는 것은 그냥 여러 종교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만나는 생 명의 관계로 나아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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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

누군가와의 동행

최동갑 목사

행에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그것이 먼 길을 가는 것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간단하게 1박 2일의 여행을 가는 것과 길게 한 달간 여행을 가는 것은 다르다.

그 여행을 혼자 가는 것과 누군가 함께 가는 것 역시 근본적으로 다르다. 요즈음 비행기 여행을 하려면 가방을 줄여야 한다. 국내선 조차 짐을 부치면 가방 하나에도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Southwest Airline은 예외지만, 대부분의 항공사가 그렇다. 너무도 야박해진 느낌이다. 미국이 왜 이 모양이 되었는지... 한 번은 혼자 여행을 할 때인데, 추가 비용을 안 내려고 가방 두 개를 가지고 탔다. 복잡한 공항으로 생각이 드는데, 뉴욕이나 시카고 였던 것 같다. 갑자기 화장실을 가야하는데, 가방이 두 개라서 망설이다가 할 수 없이, 급하니까..., 그냥 가방을 놓고 화장실을 다녀왔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었고, 실지로 가방 두 개를 가지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일을(?) 잘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방이 있는 곳으로 가 보니 이게 웬일인가? 사람들이 몰려있고, 공항직원과 경찰까지 와 있는 것이 아닌가? 갑자기 왜 그러나 싶어서 가까이 가 보니까, 바로 내 가방을 놓고 경찰이 대치(?)하여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unattended baggage" 라고 해서 수상한 가방이 있으니까 누군가 신고를 했고, 그래서 경찰이 와서 유심히 바라보면서, 혹시 폭발물이 아닐까?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 가방이라고 하니까, 열어보라고 하고, 별 것이 아니니까 다음부터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경고(?)를 하고 경찰이 돌아간 적이 있다. 그 때, 누군가 나와 함께 여행을 가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잠시나마 함께 동행해 주지 않은 집사람이 너무도 서운했고, 미운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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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경은 우리 믿는 자들을, 나그네라고 부르고 있다. 이 땅에서 영원토록 사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세상, 본향으로 가는 나그네라는 말이다.

아브라함이 그랬고(창 23:4), 야곱(창 47:9)과 모세(출 18:3)도 그렇게 고백을 했다. 히브리서에는 구체적으로 본향을 찾는 나그네라고 했다. (히 11:13-16) 우리는 지금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이 예비하신 본향을 향하여, 전혀 알 수 없는 여행 일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언제 가게 될지를 모르기에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갈 곳이 있기에 그 날을 사모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한 가지 감사한 것은, 우리의 여정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다. 비록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본향에 가는 그 날까지 주님은 우리를 그냥 놔두지 않으시고,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며, 인도하신다는 사실이다. 마치 광야의 불기둥과 구름기둥처럼... 히브리서 13:5 을 보면,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과연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는 말씀이 있다. 우리의 인생 여정에 주님이 동행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2014년도 우리 교회는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한 해” 라는 표어를 가지고 시작했다.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진리지만, 우리가 소홀히 하는 것도 사실이다. 주님이 함께 하심을 순간순간 확인하고, 느끼며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주님과 동행을 하면, 어떤 상황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아무리 거친 풍랑 가운데서도 우리를 지키시고, 평안을 주는 분이시니까! 문제는 우리에게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권면을 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2) 2014년,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한 해를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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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부 목사 칼럼

God's perfect timing

Rev. Jacob Park timing is perfect. But we all know that it's

God's

ing in my sister's basement. Flora was taking care of my

hard to believe all the time. I think it's hard

5 year old Nephew and Nieces (1 and 3) from Monday to

because He uses trials and tribulations as part of the faith

Thursday 6 am to 10pm (my sister worked hospital shift

building process.

hours at Mass General, and my brother in law left and came home at the same time she did). My brother in law

In College, all of my peers "knew" that I would be among

was paying for my tuition and most of our living expenses

the first of us to get married and have lots of children.

in exchange for Flora taking care of their children. Even

Ironically, they were wrong. After years of heartbreaks

though she was not rich, my wife working as a nanny paid

and bad decisions about relationships, I got to the point

for my tuition (at one of the best (and most expensive)

where I pretty much gave up. It was only when I gave up

Seminaries in North America!). We had grown attached

on meeting the "ideal" woman that God sent Flora (my

to the kids (especially the youngest). Raising them was

wife) to me. My entire post-childhood life, I had put

difficult but a lot of fun…However, In the midst of the

relationships on a pedestal. It was only when that idol was

ups and downs, we were sad overall, because we did not

torn down, that God revealed His will to me.

have any children that were truly our own. For 2 years, Flora went through most of the hardships of parenting

But one trial led to the next. We wanted a child right

babies and toddlers, with barely any of the benefits.

away. We earnestly prayed for one. In the first year of our marriage we thought that God had delivered. Flora

At the start of our time in Boston, we went to the fertility

had missed her monthly cycle by about a week. I re-

clinic at Mass General Hospital. After a couple of cycles

member childishly putting my ear to her belly and asking

of IUI (a mid-level treatment), the infertility specialists at

"hello, how are you doing in there?” I told my Sr. Pastor

Mass General Hospital told us we needed a more aggres-

(in Vancouver back then) a couple of weeks later that we

sive type of treatment (IVF,the highest level of treatment

were pregnant. Sadly, a few weeks after that, she bled.

they offered), but that Flora did not qualify as a candidate because she did not respond to fertility medication, she

Fast forward 2 years later. I was in my last semester

had premature ovarian failure.

at Gordon Conwell Theological Seminary and we were praying about where to go after I graduate. We were l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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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At that point in our marriage, we started to argueabout the dumbest things, but we both knew it stemmed from

2014 봄호


the discontent of not being able to have children. We

the timing for us get sick was terrible. At the end of the

were at the point of despair. We realized how difficult

TWW, we went to the clinic again. They did a blood test

and painful the journey through infertility is.

and a day later we got the results. It was a BFP! (Big Fat

Our hope

was crushed.

Positive). Flora is now 12 weeks pregnant (as of the first week of February). Praise the LORD!

Fast forward almost 2 more years. We were settled down at FKBC, but Flora was getting "homelandsick" (yes, I

The trip home from Korea was exhausting, but joyful. We

made up that word, but MANY Koreans experience

were still a bit cautious about telling anyone though, the

it...). We started to look at options to try to have children

pain of the last four years was still heavy on our hearts. It

again. We thought "why not kill 2 birds with one stone?".

honestly was quite awkward when people came up to me

We did not have much in the bank, but due to my brother

and told me "congratulations!" or things like that... We

in law's generosity, we had 100K+ airmiles, which was

are truly very thankful for all the prayers and support!

enough for both me and Flora to get round trip tickets

But I had fear in my heart about miscarriage. It's one of

to Korea!

those situations where the news was almost too good to be true. Actually, the news is too good to be true by our

Flora left for Korea in September. She visited the clinic

worldly standards. God Himself is the giver of life. Ev-

shortly after she arrived in Korea. We were both wor-

ery child that is conceived, regardless of fertility issues or

ried about whether or not she would be a candidate for

not, is a miracle and a gift from God. His Grace is truly

treatment, so when we got the news that she was eligible,

Amazing.

we were excited. But we were also wary so we did not tell very many people. I had leave for Korea a bit sud-

Please pray for a healthy full term baby.

denly because I had to be at the clinic during the "window of opportunity". We went to the clinic together on

It's still a struggle though. What does the future hold?

November 13th. For IVF, there is something called "the

How are things going to be provided for?We don’t know

two week wait" ("TWW", Google it). The TWW was very

for sure,butthat's why it's called faith. Even though life

painful. I had to make a trip to Cambodia, and Flora got

sometimes does not take the path you think it should,

a high fever. During the trip, I got very sick too. When

please be encouraged that God's plan is perfect. Our un-

I got back to Korea (a few days before the two week

foreseen circumstances and the poor decisions we make

wait was over) we were fearful once again. Having a

cannot derail God’s plan for our lives. We need to be

high fever during the two week wait is a very bad thing,

faithful because He is faithful, his timing is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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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부 목사 칼럼

하나님의 완벽한 시기선택 제이콥 박 목사

나님의 시기선택은 완벽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그

싼 신학대학) 위해서 보모일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에

것을 항상 믿는다는 것은 힘들죠. 제 생각에는 하나

게 너무 많은 애정이 생겼습니다. (특히 가장 어린아이에게

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는 과정에 갖가지 고난을

요.) 아이들을 기르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지만 또한 재미있

사용하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었습니다. 하지만 기복의 한가운데서 우리는 대체적으로 슬

대학시절 저의 모든 친구들은 제가 가장 먼저 결혼해 많은 아이들을 가질 거라고 했습니다. 그 말과는 반대로 연애에 있어서 많은 잘못된 결정과 실연으로 인해 결혼이라는 것을

펐습니다. 저희의 아이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 2년 동안, 아 무런 이득도 없이 제 아내는 아이들을 기르는 데 생기는 거 의 모든 힘든 일들을 다 겪어야 했습니다.

거의 포기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저의 이상형을 만나

Boston에서 생활을 시작할때, Mass General Hospital의 인

겠다는 것을 포기한 그 시점에 하나님께서 Flora(저의 아내)

공 수정 병원에 갔습니다. 몇 차례의 자궁내 수정의 시도 후

를 제게 보내주셨습니다. 어린시절 이후 저는 연애를 떠받들

에, 병원에서는 더 강한 단계의 치료인 체외수정이(할 수 있

다시피 했습니다. 그 이상들이 산산조각 났을 때, 하나님께

는 치료의 최고 단계)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내

서 그분의 뜻을 저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가 조기폐경이어서 약에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외수정

하지만 역경은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결혼 후 우리는 아이를

을 할 수 없었습니다.

바로 가지기를 원했습니다. 진심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결혼

그때 부터 우리는 별 것도 아닌 일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1년차에 우리는 하나님이 아이를 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둘 다 아기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라는것을 알

아내의 월경이 일주일이 늦어졌습니다. 저는 아이처럼 그녀

았죠. 우리는 절망 끝에 서 있었습니다. 불임이 얼마나 힘든

의 배에 귀를 대고 “안녕 아가야?” 라고 물었습니다. 몇 주가

것인지 알게 되었고 우리의 희망은 산산조각 났습니다.

지난 뒤, 저는 담임목사님께(밴쿠버에 있을 때) 저의 아내가 아이를 가졌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몇 주 뒤 출혈 이 시작되었습니다.

2년이 지나서, 우리는 제일한인침례교회에 정착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향수병에 걸렸어요. 우리는 다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방법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일거양득이라고 생각

2년전으로 되돌아가서, Gordon Conwell Theological

했죠. 우리가 가진 돈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매형의 너그러

Seminary에서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을 때, 졸업 후 제가

움으로 인해 아내와 내가 한국에 다녀 올 수 있는 왕복 티켓

가야 할 곳에 대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제 누이의

을 가질 수 있을 만한 항공 마일리지가 생겼습니다.

지하방에서 지내고 있었죠. 제 아내는 월요일에서 목요일까 지 새벽 여섯시부터 밤 열시까지 다섯살 난 남자 조카와 한 살, 세살의 여자조카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제 누이는 병원 에서 교대 근무를 하였고, 매형도 같은 시간에 출퇴근 하였 습니다.) 아내가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 대신 매형이 제 등록 금과 거의 모든 생활비를 내 주셨습니다. 많지는 않았지만 저의 아내는 제 등록금을(북미에서 제일 좋고 또한 가장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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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10월에 아내가 한국으로 떠나고, 몇 주 뒤 한국에 있는 병원 에 갔습니다. 우리 둘 다 그녀가 체외수정에 적합한지 걱정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상태라는 말 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하지만 조심스러웠기 때문 에 많은 사람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 절호의 기회를 놓 칠 수 없었기 때문에, 저는 갑자기 한국으로 가야했습니다. 11월 13일에 아내와 같이 병원에 갔습니다. 체외 수정을 하


기 위해서는 2주간 기다리는 과정이 있습니다. (TWW라고

인것 같아요. 사실 지금 우리의 상황을 인간적인 관점에서

검색해 보세요) TWW는 굉장히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캄

볼때 너무나 완벽해 보이기 때문에 조금 두렵습니다. 하나님

보디아에 다녀와야 했고, 아내는 고열이 있었습니다. 그 여

은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불임이든 아니든 잉태되는 모든

행동안 저도 많이 아팠습니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우리는

아이는 기적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다시 두려웠습니다. (TWW가 끝나기 며칠 전이었습니다.)

은혜는 정말로 놀랍습니다.

TWW동안 열이 나는 것은 굉장히 안 좋은 일이었고,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열달을 다 채워서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가 하필 그 시기에 아프게 된 것이죠. TWW가 거의 끝나갈

주세요.

즈음에 우리는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하루 뒤 피검사 결 과가 나왔고, 그 결과는 완전 긍정적이었습니다. 저의 아내 Flora는 임신 12주째 입니다. (2월 첫 주 기준) 하나님 만세!

아직도 조금 힘듭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 어떤 것 들이 필요하고 어떻게 제공될까? 우리는 정확하게 알 수 없 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믿음이라고 부릅니다.

한국으로의 여행은 고단했지만 기뻤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인생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의 계획은 완벽

임신 사실에 대해 말하는 것이 조금 걱정됩니다. 지난 4년간

하시다는 것으로 힘을 얻으세요. 우리가 보지 못하는 상황들

의 아픔이 아직도 우리 가슴에 무겁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

과 잘못된 결정들은 절대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계획해 놓

죠. 솔직히 말해서 사람들이 저에게 “축하해요!” 라고 말할

으신 선로를 탈선하게 하지 못 합니다. 우리는 믿어야 합니

때 조금 어색했습니다. 저희에게 보내주신 모든 기도와 든든

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믿음의 하나님이시고, 그 분의 시기

한 지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유산에 대한 두

선택은 완벽하시기 때문입니다.

려움이 있습니다. 사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좋은 상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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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회고

역동의 한 해를 접으면서……

노일환 안수집사

2013

년은 개인적으로 나의 믿음생활에 르네상

을 느낄 수 있었다. 기도와 찬양을 통해서 치유에 대해 마음

스와 같은 한 해 였다. 쾌쾌묵은 신앙의 헌

이 열린 상태였고, 성령에 갈급함이 훈련된 상태에서 주님

옷을 벗어버리고 새옷으로 단장을 한것 같은 느낌이었다.

께서 목사님을 통해서 우리 교회에 적절한 시간에 허락하신

그런데, 사실 교회적으로도 믿음의 역동이 있었던 한 해 였

신선한 선물이었다.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의 기막힌 타이밍

다고 생각한다.

이었다. 치유를 경험한 것 이상으로 살아 움직이시는 성령 을 체험한 귀한 시간이었다. 가현욱 집사님의 능력의 말씀

기도, 성령, 전도의 표어를 내어놓고 시작한 한해를 돌아 볼 때, 물론 부족함과 아쉬움이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진정 온 교회가 표어대로 살려는 몸부림이 있었다. 재작년 12월부터 시작한 ‘수요 찬양과 기 도의 밤’은 우리 영혼의 갈급함을 마음대 로 주님께 표출하는 장소가 되었다. 믿음 의 신사로서 모든 예절을 갖추면서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어린아이처 럼 주님께 우리의 가련함과 가난함을 울부 짖고 떼쓰는 통로가 되었다. 성령의 움직 임을 경험하고 그분의 터치와 치유를 경 험한 자들이 지속해서 몰려들어 더 많은 주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시간이며, 두손들

은, 오랜 교회생활에 경직된 나의 믿음 위에 정신이 번쩍 나 도록 찬물을 끼얹은 듯한 것 같은 경험이었다. 나이도 많고 신앙의 경륜도 많은 내가, 고난으로 빚어진 가 집사님의 믿음의 권능과 비교되면서, 주님께 죄송함과 부끄 러움을 토해내는 시간이었다. 반면 에, 신실하신 성령의 기름부음을 만 끽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번 잔 치가 특별했다면, 준비시간들을 통 해서 이미 신실하신 성령의 기름부 음을 경험했다는 점이다. 표어대로 성령의 포근한 만지심을 경험하는 귀한 잔치였다.

고 찬양할 때는 비좁은 우리의 가슴이 주 님의 임재로 탁 트이는 경험이 반복되는 시간이었다.

전도와 선교의 측면에서도 새로운 장을 여는 한 해 였다. 멕시코 선교는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 인 것 만이 아니라, 우리 교회의 영적인 잠재력을 충분히 보

성령께서는 이러한 시간을 발판으로 더욱 깊이 당신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셨다. 2013년 반가운 만남의 잔치 의 주제가 ‘Healing’ 으로 결정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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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봄호

여준 것이었다. 이제까지 묵묵히 기도와 물질로만 선교에 동참했던 많은 성도들이 앞장서 선교지로 향하여, 직접 언 어와 문화의 장벽을 경험하고, 그곳 멕시코에서 이미 일하


고 계시는 하나님을 목격한 것이다.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 니라 순종이 보편화 되었다는 것이다. 교회의 존재 목적인 선교가 순종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성도가 경험하느냐가 건강한 교회의 척도라고 생각한다. 전도의 측 면에서는 매주 근처 식품점을 중심으로 하는 노방전도와, 영 혼들을 위한 다니엘 기도 모임등, 아직 눈에 보이지는 않지 만, 소수의 헌신된 분들을 통해 전도의 횃불이 점점 타 올라 가고 있다. 2013년에 있었던 많은 일들을 통하여, 우리 교회를 붙드시 어 이 시대에 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교회로 성장 시키시 는 여호와 하나님의 열심을 지켜보는 귀한 한 해 였다. 우리 각자에게 하나님의 섭리가 있듯이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우리는 교회의 지체로써 그 섭리에 방해물이 될 수도 있고, 또는 그 섭리대로 이루어 가는 촉 진제가 될 수도 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통 과 죽음을 예언하셨을 때, 예수님의 십자가 지심을 반대함으 로 사단이라 책망을 받았다. 그 때 주님께서는 베드로를 향 하여“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한다” 고 책망하셨다. 우리 교회는 과연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교회인가? 사람의 생각과 사람의 논리로도 열심만 있으면 얼마든지 교회가 성장하고 남보기에 부러운 시설을 갖출 수 는 있다. 그러나 주님이 보시기에는 마귀의 몸부림이 될 수 도 있는 것이다. 우리가 교회로써 하나님의 일을 마음에 품 고 전심을 다 할 때,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 어지고 우리 주위에 천국을 심어주는 성서적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2013년은 후회없는 한 해 였다. 개인적인 삶에 서도 성장이 있었지만,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었던 한 해 였음 을 확신한다. 하나님의 디자 인대로 믿음의 역동을 경험 한 축복의 해 였음을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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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좌담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한 해

리교회는 2014년도 올 한해 표어를 ‘주님과 동행하 는 복된 한 해’ 라고 정하고 목장 성경공부교재도 “예

수님과 행복한 동행” 이라는 교재를 가지고 한 해 동안 공부 하기로 하였습니다. 순샘에서는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한 해’ 라는 주제를 가지고 최목사님, 정목사님, 그리고 집사님들과 함께 특별 좌담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참석자: 최동갑 목사, 정용철 목사, 노일환 집사, 유상남 집사,

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과 현재 내 삶에서 ‘내가 죽어야

정가원 집사, 기록: 김연갑 전도사, 사회: 이재은 편집장

해’ 하며, 나의 자아를 주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전 혀 다른 것이죠. 이미 십자가에서 죽은 자신을 인정하는 것

사회: 최 목사님께서 먼저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한 해를 올

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가장 기본입니다. 내가 죽었다고

해 목표로 정하게 된 의미와 배경에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

인정하면서 주님과 동행이 시작되는 것이죠. 다른 말로 하면,

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것을 내가 삶에서 체험하는 것입니

최동갑 목사: 제가 생각할 때, 우리의 지금 모습은 훈련을 많 이 받아서, 지식적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삶 속에 주님 모습 과 영광 드러내는 실천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래서 어떻게 하면 우리의 배움이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삶 속에 나타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훈련 받는 것을 실천하 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 고, 이 주제를 올 해 목표로 정하게 됐습니다. 사회: 이번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한 해의 주제 성구는 갈라 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 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 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 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 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인데 이 말씀에 대한 해설

다. 이미 십자가에서 죽은 우리들의 삶을 내가 믿고 실천해 가는 것이 동행하는 삶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정용철 목사: 우리가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이 지 금의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것을 살면서 체험하는 것인데, 우리는 늘 이 사실을 잊고 살 죠. 예수님과 함께 하늘 보좌 우편에 앉아 있는 나의 위치를 늘 잊지 않는 훈련, 죄인인 나를 받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 훈련, 또 내 삶의 모든 부분(감정, 의지, 지식)에 서 이 말씀이 실제적으로 나타나는 훈련이 동행일기를 통해 서 이루어지는 것이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삶에서 주님 바 라보는 것과 주님이 싫어하는 것은 멀리하는 훈련입니다. 사회: 동행이란 말 뜻은 ‘함께 길을 감’이란 뜻이 있습니다 그 러면 주님과 함께 동행한다는 말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을 해 주시지요. 정용철 목사: 저에게 동행이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혼자서 최동갑 목사: 자신이 이미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고 인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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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하는 게 아니라 대상과 관계 속에서 감정을 주고 받고, 누군


가와 마음을 나누는 것이죠.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음은 동행의 선결 요건이겠지요. 필요 요건이죠. 거꾸로 생 각해보면 믿음의 여정에서 동행을 시작하면 주님으로부터

노일환 집사: 우리가 어떤 사람에 대해서 배운다고 할 때, 동행이 필요 없이 혼자서 배울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세대 를 인터넷 세대라고 하고, 지식의 포화 세대라고도 합니다.

공급받는 은혜 체험이 있지요. 시작은 믿음으로 했지만, 동 행을 통해 예수님과 동행이 더욱 강해지는 시너지가 있는 관 계인 거지요..

누구나 원하는 지식을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하 지만,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가끔 교수님들은 수업을 이렇

노일환 집사: 저는 씨 뿌리는 비유가 생각납니다. 씨를 뿌리

게 진행합니다. 학생들은 각자가 집에서는 정보를 모아오고

고 난 후, 믿음으로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들이 30배, 60배,

교실에서는 교수와 같이 토론하며, 연구하고 문제를 풀자고

100배 열매를 맺는다 했는데, 그런 의미로 보면 믿음은 깨닫

하죠. 저는 동행이 이런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이 많

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삶에 순종까지 가는 그러한

던 적던, 내가 아는 것을 삶에서 실천이 동행의 목적입니다.

믿음. 순종하지 않으면, 저는 믿음은 지식에 끝나는 거고. 탁 상 공론이 되어 버리죠.

정가원 집사: 우리가 친한 벗과 같이 길을 떠날 때, 그 사람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싶은 것처럼, 동행 일기도 예수님께 초

사회: 한국사람들은 특히 복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점을 맞추고 순간순간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에게 말

보니 한국교회도 기복신앙이니 하는 문제로 뜻있는 사람들이

씀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또, 나는 그분에게 무엇을 묻고 싶

복에 대해 부정적 사고를 가진 분들도 있는 줄 압니다. 그러면

나? 삶 속의 체험에서 그분과 함께 하는 영적인 호흡을 잃지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어떤 의미의 복일까요?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동갑 목사: 오늘 제 설교 때도 언급했습니다만, 일차적인 유상남 집사: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너무 소

복이 있고. 이차적인 복이 있다고 봅니다. 일차적으로는 영

중하고 그것이 우리 승리의 삶입니다. 주님

적으로 하나님과 관계에서 주어지는 것이고, 이차적인 복은

과 동행하지 않으면 우리가 삶의 기쁨이 없죠

이 관계에서 나오는 복이죠. 좀더 자세히 말한다면, 죄 용서

. 이 삶만이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삶이지요 .

함을 받은 것,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 하고 그 열매를 맛보는 것, 이것을 저는 일차적인 복으로 봅

사회: 동행은 대상이 있어서 같이 가는 것이지요. 그러면 대

니다. 사람들의 삶 속에 죄 용서와 천국 소유의 확신, 구원

상이 주님이신데 주님을 믿고 따르고 함께 가는 것이라고 봅

받은 자녀로서의 확신. 이런 확신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지

니다. 그러면 동행과 믿음과는 어떤 관계인가요?

는 평안과 복이 있다고 봅니다. ‘복된 한 해’에서 우리가 추

최동갑 목사: 동행과 믿음에 대해 말을 한다면, 저는 주님을 의식하면서 사는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혼자의 살 아가는 삶과 누군가와 함께 같이 하는 삶은 전혀 다르죠. 동 행을 하게 되면 같이 가야 하니까 상대방을 의식해야 되잖 아요. 동행 의식이 있으면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을 의식하면서 살겠죠. 동행할 때 필요한 믿음이란, 고백 에 합당한 삶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많은 신앙고백도 하 고 훈련도 받았는데, 이런 것을 실천하는 삶의 모습이 부족 하죠. “주님 사랑합니다” 고백했으면 그 고백에 합당한 삶이

구하는 것은 이러한 일차적인 복입니다. 삶 속에서 요동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주시는 평안을 계속 체험하는 복인 거죠. 노일환 집사: 나의 삶에 매일 예수님의 임재가 확실 한 것이 나에게 가장 큰 복이죠. 동행의 가장 큰 선물은 이미 예수님 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이죠. 그 외에 부수적인 것은 하 나님께서 주시죠. 머리 속으로 정리하는 것과 글로 쓰는 것 은 정말 다르더라고요. 저는 쓰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쓰는 것의 힘을 일기를 쓰면서 느끼죠. 내가 예수님과 함께 있다 는 것. 임재한다는 것이 지금 복인 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따라와야지요 유상남 집사: 복은 절대적인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오는 것이 정용철 목사: 일단 믿음이 있어야 동행이 가능하니까요. 믿

죠. 특별히 복은 영원한 죄 사함의 축복입니다. 과거, 현재,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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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좌담 미래의 모든 죄가 사함 받은 복이죠.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복은 내가 정말 죄 사함을 받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어지지 않으면 우리 삶에 참된 행복이 없습니다.

사회: 동행(영성)일기에 관해 말씀을 나누어 볼까요? 노일환 집사: 프랭크 로박 목사님이 가장 먼저 영성 일기를 먼저 시작했죠. 이 분의 영성 읽기를 읽고 유기성 목사님이

정용철 목사: 정말 복은 물질적인 것과 아니라 영원과 관계

시작했죠. 좀더 자세히 말씀 드리면 프랭크 로박 목사님은

가 있는 것입니다.. 그 안에 죄 사함의 축복, 주님과 교제의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는 미국 선교사님이셨는데, 1940년

축복이 우리에게 복인 것이죠

에 너무 힘들어서 아내와 자녀는 도시에 놔두고 아주 빈민 촌에 가서 혼자 생활하면서 영성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분

사회: 주님과 동행하려면 항상 말씀과 기도가 따라야 하는데

이 6개월의 영성일기를 모아서 책으로 썼는데, 책이 안 팔렸

정가원 집사님께서는 현재 큐티반을 이끌어가면서 말씀을 묵

어요. 그런데 유기성 목사님이 책을 읽고 도전 받아서 개인

상하고 삶에 적용하는 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

적으로 영성일기를 먼저 시작하고 나중에 교회에 알리셨죠.

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있는지요.

사역자들끼리 먼저 시작하고 교회에 오픈한 것이죠. 한꺼번

정가원 집사: 큐티는 개인에게 배달된 하나님의 사랑의 편 지를 매일 뜯어 보는 거에요. 저는 그것을 배달하는 사람에 불과 하구요. 각 사람이 그것을 뜯어 보고 하나님이 오늘 나 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깨닫는 것은 개인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분들은 많은 부분을 얻어 가시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못 얻 어 가시기도 하죠.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렇게 찾아낸 보석 같은 말 씀이 그 분의 마음에 뿌리 박힌다 는 거에요. 남편과 싸워서 좋지 않 은 기분으로 있었는데, 하나님께 서 큐티 시간을 통해 용서하라는 마음을 주시면 굳었던 마음이 사 르르 녹아 내리면서, 남편을 용서 하시죠. “제가 제정신이 아닌가 봐 요.”라고, “그런데 제 마음이 왜 이 렇게 기쁘죠?” 라고 카톡을 통해 고백하시는데, 그 분이 변 하는 것을 함께 모임 하는 사람들도 조금씩 느끼게 되죠. 또 카카오톡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가 격려해

에 오픈하면 쉽게 로그아웃할 수 있죠. 그래서 먼저 리더들 이 시작하고 나서 교인들한테도 오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정용철 목사: 결국 ‘주님과 동행하는 행복한 한 해’는 목장 사역을 통해 구체화 되어야 하는데요. 동행 일기 소개를 2 번 정도 했어요. 그렇게 한다고 목원들과 목자들이 다 동행 일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생 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갈급한 분들과 변화의 갈망이 있는 분들 에게는 도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 다. 이분들 중 몇 분이라도 실행을 하고 이것이 목장에서 내용을 나 누고, 다른 목원들이 나누는 내용 을 보고, 생각하고, 삶이 어떻게 변 하는지도 보겠죠. 동행 일기로 인 한 개인의 주님과의 교제, 삶의 변 화가 목원들과 목장에서 드러나면 이것이 또 다른 도전이 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명이라도 실천하고 2~3사람이라 도 도전 받으면 교회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겠죠.

주잖아요. 그러면 옆에 있는 지체가 사실은 나도 그런 적이 있다고 하면서, 자신의 얘기를 꺼내요. 은혜, 변화는 전염성

최동갑 목사: 정목사님은 영성 일기를 경건 일기라고 해서

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헤세드 지체들과 시작했습니다. 큐티는 형식이 있거든요. 하 지만 동행 일기는 특별한 형식이 없어요

최동갑 목사: 큐티 모임은 여성 사역의 열매입니다. 시간을 내서 큐티를 하고 말씀을 적용하면서, 실제로 부부관계가 회

정가원 집사: 제가 큐티 모임을 자매님들, 집사님들과 하면

복되고 가정의 평화가 주어지는 일을 보게 되죠.

서 많은 말씀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듣기도 하고 저의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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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공유하는데요. 무언가를 써서 고백하는 것이 효과 있다는 것

동행일기는 대화 중심이기도 하죠. 큐티가 장점도 많지만,

을 전에는 미쳐 몰랐어요. 아는 것을 기록하고, 표시하는 것

단점이라고 한다면, “나는 오늘 큐티 했으니까”라고 생각하

과 나 혼자 머릿속으로만 아는 것은 차이가 있구나 하는 생

면서 나머지 23시간은 내 마음대로 살 수도 있는 것이죠. 큐

각이 들었어요. 무언가를 깨달아서 적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

티 할 때는 주님 생각을 했지만, 뭔가 시간을 드려 했다는 생

는 것이 자신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그런 기회를

각때문에 풀어질 수 있죠. 동행 일기는 영적인 이삭줍기처럼

통해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잘못된 것은 바꾸려고 노력하

순간순간 할 수 있는 거죠.

고, 노력은 힘들어 고통스럽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 같아요.

최동갑 목사: 방금 정목사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동행 일 기는 특정한 공부가 아니라 항상 주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습관인 것이죠. 사회: 올해 전체 목장의 목표라든가 목장 사역의 목표가 있 나요? 정용철 목사: 저는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를 위해서 큐티도 하고 동행일기도 하는 거죠. 사람들이 모이 고 모임이 커지기도 하죠. 그 모임이 사람들이 보기에는 많 이 모이는데, 정말 모인 사람들 중에서 주님 안에서 기쁨을 느끼며 하면서 사는 사람들의 숫자가 주님께 중요하다고 생

정용철 목사: 다들 바쁘고 힘들어서 잘 못하지만, 여러 과정 을 통해 온전한 모습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일기 자체가 형식을 만들어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동갑 목사: 정가원 집사님은 큐티하는 사람들에게 이 개 념이 들어가면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 할 수 있는지 말씀 해주세요.

각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변화되지 않는 다수 보다 변화 된 소수가 더 중요하죠. 동행일기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몸 부림입니다. 사회: 올 한해 주님과 동행한 복된 한 해가 우리 교회 모든 성 도님들에게 함께하기를 바라면서 좌담회를 마칩니다. 감사 합니다.

정가원 집사: 제가 매주 화요일에 히브리서를 가지고 성경 공부를 하는데, 이 반은 히브리서 큐티 반이 아니라, 성경공 부 반입니다. 철저히 절 별로 같이 공부 해가면서 적용 질문 을 드리고, 동행 일기를 함께 써보려고 해요. 히브리서 내용 을 가지고 하되, 적용 질문을 주고. 그것을 일기로 쓰는 거 죠. 카톡으로 주고 받으려고 했는데, 가능하면 노트에 적어 두시라고 하려고 해요. 정용철 목사: 제가 보는 큐티는 일정한 시간을 정해 놓고, 30 분에서 1시간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행 일기는 24시간인 거죠. 하루에 한 번 시간을 정해 놓고 하는 것과 하루를 살면서 계속해서 주님을 생각하면서 들었던 생 각들을 기록하는 것이 차이입니다. 큐티는 말씀 중심이라면,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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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의 새벽기도-간증

주님 저도 많이 변했지요? 나도 놀랐어요! 안디옥3 조국태

자가 되고 두번째로 맞이하는 특별새벽기도입니다.

아무도 나를 방해할 대상이 없어요 전화도 없고, 티브이도 없고, 자연히 주님을 생각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2013년도 제자의 삶 훈련과정에서, 예수님은 이미

우리들 각자 마음속에 계시지만 그저 우리가 필요할 때만 찾

좋아하는 찬송을 콧소리로 흥얼거리면서 그저 감사할 뿐입 니다.

는 필요충분만 채워주시는 분으로, 또 사랑방 손님으로만 생 각해 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014년도 특별 새벽기도 올해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 니다.

책 속에서, 만약 우리들이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 무슨 말 을 먼저 ��� 것이냐는 질문에,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교재는 유기성목사님의 예수님과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책

라는 대답에 웃음이 나왔지만 조금 심각한 대답이 아닌가 생

인데, 마침 2013년도 제자의 삶 교재가 그분의 책 이었습

각했습니다.

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은 어떠 하신지요 한번쯤 생각해

교육훈련이 끝나고 저의 마음 속에는 예수님이 나의 마음 속

보시기 바랍니다.

에 계시는구나” 라는 확신을 가졌고 믿음도 생겼습니다 그 러나, 이전에는 그냥 지식으로 알았지만, 교육훈련을 통하

첫해는 특별한 사명감 없이 또 40일이라는 단어에 도전의식 과 그냥 한번 해보자 라는 기대감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교회의 표어(갈 2장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자신

여 소그릅모임을 통해, 어떻게 하면 나의 마음 속에 자리잡 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대할까?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러 나 특별한 방법이 없었어요. 학문과 세상의 이치에는 왕도가 없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자 녀로서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왕도를 가리쳐 주셨어요. 그것 은 바로 갈라디아서 2장 20절 입니다.

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 말씀이 저에게 가슴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아닌 저의 주인 되시고 또 나의 모든 것을 간섭하시고 늘

2014 년 1월5일

대화하시는 좋으신 분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가 위해 알람을 맞추어놓고 (알람예약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 다음날 말씀교재를 한번 읽어보고 적용도 하 고 모든 것 다 준비된 상태에서 자리로 갑니다. 아침에 일어나 찬물로 세수를 하면서 “영혼아 깨어나라! 영 혼아 깨어나라!” 를 외치고 뜨거운 물에 찬물을 섞어 마십니 다 (이유는 직접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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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그래서 나의 마음 속에 계시는 주님을 그냥 손님으로의 자격

2014 봄호

문득문득 내 속에 계신 주님을 생각할 때 잠시나마 “주님을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해 봅니다(하루 에 5번 정도 생각) “주님, 저도 많이 변했지요? 나도 놀랐어 요!” 다른 사람은 변해도 참으로 나만은 변치 않을 것이라는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이렇게 연습을 하다 보니 주님 과의 동행이 쉽게 느껴집니다.


2014년도 새벽기도를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나의 믿음생에 서 걸림돌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너무 많아 셀 수가 없었습니다. 나의 체면, 지식, 나이, 물질, 자아, 하나도 죽지 않고 살아있

부활절에

는 것을 어떻게 죽일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보니,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하나씩 하나씩 떼어서 물리치려고 해 보았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당신의 핏자욱에선 꽃이 피어 – 사랑 꽃이 피어,

문제를 문제로 풀려고 했지요. 그러는 중, 어떤 강사님의 동

땅 끝에서 땅 끝에서

영상을 보았는데 할리데이비슨 이라는 300Kg 대형 바이크

당신의 못자욱은 우리를 더욱

를 운전할 때, 자기가 가고 싶은 쪽으로 가려면 가장 먼저 해

당신에게 열매 맺게 합니다.

야 할 것은, 핸들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시선을 먼저 돌린다는 말에 “아! 저것이 요령이구 나!” 깨달았습니다.

당신 은 지금 무덤 밖 온 천하에 계십니다 – 두루 계십니다

이제껏 살아 나오면서 나의 뒤에 항시 따라다니는 불편한 여

당신은 당신의 손으로

러 가지 믿음에 방해가 되는 것을 나의 의지로 내려놓지 말

로마를 정복하지 않았으나,

고, 먼저 나의 시선을 하나님 눈길 머무신 곳 그곳에 나의 시

당신은 그 손의 피로 로마를 물들게 하셨습니다.

선을 두고, 하나님 마음가시는 그곳에 나의 마음을 드리자. 다른 것 보지 말고, 생각 말고, 그저 그냥 주님만 좆게 하소서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이제 며칠 후면 40일 여행을 마치는 시간이 옵니다. 그 동 안 많은 목자님들의 작은 간증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면 서 또 내년을 기다리며 어떤 모습으로 나의 모습이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당신은 지금 유태인의 옛 수의를 벗고 모든 4월 관[棺]에서 나오십니다.

모든 나라가 지금 이것을 믿습니다 증거로는 증거할 수 없는 곳에 모든 나라의 합창은 우렁차게 울려 납니다

또 피곤하지만 같은 자리에서 늘 함께 기도하시고 힘이 되 어주신 안디옥촌의 박순동집사님, 유상례집사님, 김옥자집

해마다 삼월과 사월 사이의

사님, 그 외 많은 집사님과 모든 함께 하신 분들께 감사 드

훈훈한 땅들은,

립니다.

밀알 하나가 썩어서 다시 사는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이 파릇한 새 목숨의 순[筍]으로 (김현승 1913-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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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의 새벽기도-간증

예수님과의 행복한 동행 벧엘2 이복수 저는 “내 안에 계신 예수님과의 행복한 동행(유기성 목사

이젠 저의 허울을, 가면을 벗고 새롭게 예수님을 만나야 할

저), 예수님의 사람 40일 묵상집”을 교재로, 지난 1월 6일

것 같은 긴박한 마음이 내면에서 소용돌이 치기도 하여, 어

부터 시작된 “신년 40일 특별새벽기도”에 참여하였습니다

렵게 순종하는 마음으로 제 삶의 작은 변화를 지면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죄의 비리는 멀리한 채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저

1부- 나를 버리고 예수님을 만나다

도 모르게 외식하는 바리새인이 되어, 남의 시선에 신경 쓰

2부- 성령의 능력으로 순종하는 삶

고 언행일치가 없는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지요.

3부- 기도와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다 4부- 예수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삶

제 아들 동민이가 지난해 10월에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남 아메리카와 중앙 아메리카로 가게 되고 보니, 자식의 건강과

Day 1의 십자가의 능력을 믿는가?

안전에 대한 걱정, 염려, 근심이 저의 게으름과 나태함을 움 직이게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저의 토요일 새벽기도가 지

고린도전서 1장 18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

난해 11월 16일날 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큰 맘(?) 먹고 토

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

요일 새벽기도에 참석하고 있던 중에, 2014년 새해를 맞이

이라” 는 말씀으로 시작된 새벽기도가 어느덧 Day 36의 “영

하게 되었고, 신년 주보를 살펴보던 중에 유난히 제 눈에 크

적 전쟁에서 이기는 길”에까지 접어 들면서 예수님과 동행

게 들어오는 활자가 저를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서

하며 승리하는 삶의 마지막 며칠을 남겨두게 된 오늘까지 이

“푸짐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는…… 다시 읽어보니까 40

르게 되었습니다.

일 출석을 끝냈을 때의 일이라는 겁니다.

진실한 믿음과 구원의 확신 없이 그냥 교회만 다니며 추상

그런데, 공짜를 좋아하는 저의 마음은 이미 그 “푸짐한 상품”

적이고 관념적인 하나님만을 의식하며 교회에 출석만 하던

에 끌려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나의 의지도 시

제가 새벽기도를 시작하고부터 돌아보게 된 저의 신앙생활

험해 보고, 또 밤늦게 취침하는 나쁜 습관도 고쳐보고 싶었

의 뒤안길이 참으로 부끄러워 나누기 조차 벅찬 마음입니다

고, 등등 지극히 제 이성적인 생각과 엉뚱한 계산으로 시작 된 “신년 40일 특별 새벽기도” 였습니다. 평생에 해 본적 없

글재주가 서툰 제가 이렇게 여러분과 나누어야 한다는 부담 감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요. 저의 얄팍하기 그지없는 신앙의 부피가 다 드러나는, 그야 말로 무늬만 신자인척 하며 살고 있는 비밀스런 사실이 들 통날까봐, 순샘의 편집장이시자 이 글을 제게 부탁하신 이 재은 집사님께 펄쩍 뛰며 버텨도 보았습니다만, 그게 잘 생 각을 해보니 용쓰고 버틴다고 봐주실 분도 아니신 것 같으 시고, 외유내강의 카리스마가 있으시고, 제 목장의 인도자님 이셨습니다.

었던 새벽을 깨우는 일이 힘이 들고 너무 피곤하여 무섭기 까지 하니, 며칠을 더 버틸 수 없을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 즈음에, 새벽 기도를 끝내고 나온 제게 잠시 친교를 하자 고 하신 정가원 집사님에게 이끌리어, 맥도널드에서 커피 한 잔 얻어 먹고는 부지중에 시작된 성경 공부가 있었습니다. “성숙과 부지런함으로 끝까지 지켜야 할 믿음”이라는 히브 리서 6장 1-12절 말씀으로 시작된 그 성경 공부가 얼마나 신 기하고 재미가 있던지요. 말로만 듣던 QT라고 하는 말씀 공 부 훈련이었습니다. “예수님과의 행복한 동행”과 QT 교재 인 “생명의 삶”을 함께 배우게 되면서 신앙은 고백으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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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나타나야 하며, 삶 한가운데 임하 셔서 우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주관하시는 삼위일체의 하나 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한다고 배워갑니다. 말씀과 봉사와

누구일까요?

섬김의 발길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건강한 우리 교회 안에서 여러 가지 삶 시리즈를 비롯하여 화요일 여성 모임 등등 제 가 알지 못하는 교육 훈련들이 많이 제공되고 있어서, 관심 만 있으면 필요와 때를 따라서 말씀의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런 좋은 환경 속에 안주한 채 영혼 없는, 쭉정이 같은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저를 용서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합니다. “저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아시는 주님, 지금까지 주님을 저 의 후원자 정도로만 생각하고 살았던 제 삶에, 주님께서 이 젠 저의 주권자 되신 예수님으로 내주하셔서, 저로 하여금 예수님과의 행복한 동행을 멈추지 않도록 교훈하여 주시고 다스려 주시옵소서.” 이번 “신년 40일 특별 새벽기도회”라는 푸짐한 선물을 저에 게 베풀어 주신 교회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감사를 주 님께 올려드립니다. 함께 새벽을 동행하여 주시고 기도해 주 신 집사님, 자매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관심과 사 랑에 힘입어 이젠 가정구원의 소원을 가슴에 품고 걸어가 려 합니다. 믿음이 작은 저를 위하여 계속 사랑의 동행을 부탁 드리며, 주안에서 서로 문안하며, 행복하고 복된 삶을 살기를 소원 해 봅니다.

원대한 꿈을 안고 산에 올라 바다를 향해 포즈를 잡은 멋진 청년이 있습니다. 제복이 잘 어울리는 분이 “누 구일까요?” 의 주인공 입니다. 늘 우리에게 백만불 짜 리 미소를 지어주시는 이 분은 누구일까요? 자, 이 사진의 주인공을 확인하시려면 50 페이지로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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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눈을 뜨는 하루가 항상 새롭다 새가족 사역 이조영

아보면 나 같은 사람이 주님을 안다는 것은 내 혼자

만에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 그래도 이민사회에서 자의가 아

의 구도나 노력으로 절대 될 수 없었고 보이지 않는

니라 어머니를 교회에 모셔다 드리기 위해 졸면서도 3년간

어떤 손에 의해 이끌림이 있었다는 것으로 밖에 도저히 설

교회 문턱은 밟은 터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한 말씀은

명할 수 없다.

기억이 나서 답답한 마음으로 그 사랑이 무엇인지 성경에서

철저하게 유교적이고 교회에 대해 배타적인 환경에서 그것

찾고자 했을 때, 자비하신 주님은 ‘나를 위해 당신이 십자가

도 6살 때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셨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

에서 죽으셨다’는 고후 5:15의 말씀을 통해 만나 주셨다. 나

한 사랑을 전혀 경험하지 못하고, 오히려 17살에 호주가 된

를 위해 죽으신 분이 있다니... 그것은 청천벽력이요, 그것이

큰형님의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불호령을 두려워하며, 오직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셨다. 나는 내가 남보다 더 도

병아리를 품듯이 자녀들을 품어 주시는 어머니에게서만 사

덕적이고 깨끗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나를 만드신 분께

랑이 무엇인지 맛보며 자랐지만, 항상 무서운 형님을 피하여

당신은 누구냐고 도리어 물었던 기막힌 죄인이라는 것을 순

빨리 자립하여 집에서 멀리 떠나는 것을 꿈꾸며 성장했다.

간에 깨닫게 해 주셨다. 주님은 나의 죄를 덮어 주시기 위해

나에게서 발견된 많은 내면의 문제들이 이런 성장의 배경에

죽으셨는데, 나는 아내의 작은 잘못들을 참기는 커녕, 그것

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을 때 너무나 낙심

을 책망하고 정죄했고 미워했던 것이 너무 부끄러워졌고 집

했지만, 주님은 이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주시면서 주

으로 달려가 아내에게 용서를 빌었다. 그러고 나니 모든 것

님을 더 경험하는 것들로 사용해 주셨다.

이 아름답고 모든 사람이 예뻐 보였다. 그로부터 6년 후, 뉴욕에서 하던 사업을 접 고 마침 노스 캐롤라이나에 사업이 연결되 어 내려오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주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애를 쓰면 쓸수록 나 자 신에 대해 실망하여 자신을 정죄 할 뿐 아니 라, 옛날 예뻐 보이던 사람들조차 다시 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차 기분이 침 울 할 때가 더 많아졌고, 의욕 상실과 몸에 는 관절염과 무기력증이 나타났다. 여기저

그렇지만, 29살에 뉴욕으로 와서 아내를 만나 결혼식을 하는

기 의원들을 찾아 다녔지만, 일시적인 처방

데 교회에서 하지 않고 야외 공원을 택하여 멋(?)있는 예식

만 해주었지 원인은 찾아 주지 못했다. 그러다가 어느 신앙

을 올렸다. 그 이유는, 왜 교회에 가서 하나님 아래서 선서하

있는 의학자의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자가 면역증에 걸린 것

면서 결혼이 이루어져야 하느냐는 순전히 교만과 반항심에

이며 그 원인은 완벽주의 성격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

기인한 것이었다. 오만하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기를 거부하

다. 자라면서 큰 형님 아래서 꾸중 듣지 않게 하기 위해, 나

고 철저한 유교적인 가치관에 따라 세우고자 한 가정은 6년

자신을 흠이 없도록 만들고자 했던 완벽주의가 되살아나서 나를 꾸중하고 정죄하며, 또 다른 사람도 나의 하는 것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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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하지 못할 때 비난하는 것이 마음을 채우고 있었다. 자기 자

돌아보면서 시련과 고통은 나의 모난 것을 깎는 훈련 기간인

신에 대해 실망하고 남을 속으로 비난하는 마음이 가득 차

것을 인정하지만, 그 기간은 길었고, 그 터널은 너무 어두웠

니, 결국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이었다. 그 신앙의 의학자가 준

다. 그리고 금방 하나가 지나갔다고 여겨지면, 벌써 다른 터

처방은 로마서 8장 1-2절이었다.

널의 어둠 속을 헤매는 것을 되풀이 하면서,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심으로 죄 사함을 받았다는 신앙을 가지고 있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으면서 이런 패배의 삶에서 쉽사리 헤어 나오지 못했던 시간

없나니 이는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

들을 통해 주님이 주신 은혜가운데서 내가 무엇을 알지 못하

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여 놓치고 있었는지 돌아본다.

그 말씀을 붙들고 나 자신을 용서하며 다시 있는 그대로를 받아 주는 연습을 했다.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그 자리 에 나를 다시 옮겨 놓고 그 사랑을 받아 들이기를 계속계속 되풀이 했다. 그렇게 하기를 6개월 쯤 했을 때 관절염도 사라 지고 몸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이 관절염은 2차, 3 차까지 나를 공격했다. 말하자면, 나의 생각의 틀이 믿음 위 에고정되지 못하여 무의식적으로 믿음으로부터 떠나 어릴 때부터 몸에 배인 본래의 프로그램대로 또 돌아가 버린 것 이었고, 세 번째 공격은 아직도 내가 하나님께 대하여 미안 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온 것인 것을 깨닫게 해 주 셨을 때 너무 놀라고 말았다. 하나님은 나를 구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릇 너 희 발바닥으로 밟는 땅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들어 가서 원주민을 몰아내고 점령하여 누리라고 하셨으나 갈렙 을 제외한 대다수의 이스라엘 지파들은 그 원주민들을 몰아 내지 못하고 함께 살게 됨으로 사사기에서 오히려 그들에게 고통 당하는 것이 기록된 것은 오늘 우리가 믿음으로 그리스 도 안에서 새 삶을 약속 받았지만 그것을 누리지 못하고 패 배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 모두는 주님을 만나기 전에 세상 풍속을 따라 살아 왔 으므로 우리 안에는 옛 사람의 습관과 사고의 틀이 원주민으 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가 은혜로 구원을 받았을 때는 그 기 쁨과 평안은 형언할 수 없이 놀랍고 또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그런데 이것이 점차 사라지고 다시 삶이 옛날의 자 리로 되돌아 와 있는 것을 보며 의아해 하면서도 이유를 알 지 못하고 누구에게 물어보면 “그냥 다 그런거야. 일시적인 것에 매달리면 안 돼. 이제 믿음으로 살아야 돼” 라는 식의 대답을 듣고 그 때부터 의식적인 수준의 신앙 생활에 안주하 게 된다. 진짜 그럴까? 기쁨이 없는 신앙생활은 주님이 주신 포도주가 떨어진 잔치집이다. 물론 삶이 다 굴곡이 있지만, 그러나 기쁨과 평안이 없이 걷는 것은 실은 신앙적으로 패 배의 계곡을 지나고 있다는 것은,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

예수님을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게 하셨지만, 내가 그것을 미안해 하고 슬퍼하는 것을 조금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하여 나의 생명이 충만해 지는 것을 원 하신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그분의 사랑을 먼저 온 몸으로

혀 있으며 찬양을 했던 것을 볼 때 알 수 있다. 무엇이 문제 인가? 은혜의 진리가 기존에 나의 몸에 배어 있는 사고 체제, 가치관, 습관, 태도를 몰아내는데 실패하여 오히려 내가 그 것들이 다시 나를 지배하도록 허락했기 때문이다.

받는 것이다. 이 주시는 사랑을 알고도 누리지 못하면 어떻 게 그대로 베풀 수 있을 것인가?

흔히 교회에서 성도 사이에 “봉사 많이 하시니 복 받으시겠 어요”라는 말을 한다. 이런 말의 출처는 인간의 행위가 하나

이상의 이야기는 여러해 전에 소개 되었던 내용이다. 새롭게

님의 복을 받는 조건이라는 생각의 틀에서 나온 말로 유추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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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은 ‘내가 무엇을 하여야 하나님의 사

믿기 어렵지만 진실이다. 율법 아래서는 내가 완벽하게 순종

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과 직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해야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조건이 있었다면, 은혜는 주님

이것은 복음과 정 반대의 세상적인 인과응보의 생각 구조에

이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을 다 해 주셨음으로 인해 내가 예수

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말이다. 복음은 예수께서 하신 십

님 안에서 예수님이 받는 사랑을 그대로 다 받는다고 하셨

자가의 고난으로 내가 나의 행위와 관계없이 믿음으로 말미

고 믿음으로 이제 나의 것으로 취하라고 하신다. 주님이 공

암아 은혜로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의 위치

생애 사역을 시작하시기도 전에, 광야에서 사단의 시험을

로 세워 주셨다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말씀이지만 내가

물리치시기도 전에, 십자가를 지시기도 전에, 요한의 침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믿음으로 소유하지

받자마자 하나님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

못했을 때, 나의 행위가 없으면 나를 사랑하지 않으실 것이

는 자라”고 먼저 말씀해 주시지 않았는가! 이와 마찬가지로

라고 하는 세상에서 만들어진 생각의 틀에서 두려움과 실망

내가 아무것도 안한다 하더라도 아버지는 나를 사랑하시며,

으로 의기소침에 빠지게 되고, 또 반대로 무엇을 내 힘으로

혹은 실패하고 기대에 못 미쳐도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사랑

더 많이 하면, 인간인 지라 나보다 못하는 사람들을 판단하

은 변함이 없으시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엄청난 힘과 격려

는 교만에 빠지게 된다. 두 가지 현상 모두가 자기의 행위에

와 용기를 부어준다. 이제 사랑받기 위해, 내 자아의 힘으로

의지하는 율법적인 사고 방식에서 출발된 것으로, 이런 함정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에 빠지면 평안과 기쁨은 안개처럼 사라진다. 자기 의를 의

오히려 그 사랑에 감사하여 자발적으로 주님을 위해 기쁨으

지한 결과인 것이다.

로 일할 수 있다. 여기에는 게으름이나 억지로 하는 것이 끼 어들 틈이 없다.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그러나 나는 내가 선한 일을 해야 기뻐하시는 줄 알았기에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

내 열심을 내다가도 지쳐 나의 기대에도 못 미치면 오히려

이니이다” (요17:26)

하나님의 눈을 피하며 나 자신의 부족함을 나무랐던 것이다.

주님은 주님이 아버지로부터 받는 그 사랑을 믿는 우리도 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말씀 안에는 두 가지

나님의 자녀가 되어 똑같이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기

계명이 보인다. 하나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웃

위해 이 땅에서 아버지를 보여 주는 사역과 십자가를 지시

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나를 먼저 사랑받는 존재로 보는 것

는 고난을 받으셨으며, 나아가 그 사랑을 받도록 해 주신 분

이야 말로 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전제 조건

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아는 자들의 마음 속에 당신이 거하시

이다. 이것을 주님이 해 주시고 은혜로 주셨다. 주님 때문에

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주님이 아

내가 무조건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을 붙들고 눈을 뜨는 하

버지로부터 받는 사랑을 나도 똑같이 받는 존재가 되다니!

루는 항상 새롭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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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수필

왜정시대의

여학교 시절 갈릴리 1 곽태인

동 소학교 길 건너 앞에 경기 여학교가 있었습니다.

호-안댄(奉安殿 -봉안전 )이 있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어

소학교의 저학년이면서도 경기 여학교를 얼마나 흠

천황부부(사진)에게 경례를 하고 정숙한 마음으로 교실에

모했는지! 교복 입은 학생이 옆을 지나만 가도 눈을 떼지 못

들어갑니다. 신(神)부부 사진을 모신 곳이 봉안전입니다. 매

했으니까요. 한 동안은 시내 버스로 통학을 했었는데, 후에

일 아침 궁성 요배 (宮城遙拜)로 천황께 아침 인사하고, 황

는 버스도 군사용으로 징발되어 걸어서 학교에 다니곤 했습

국신민선서(皇國臣民宣誓), 천황(天皇)의 신민임을 선서하

니다. 앤난쪼(원남동)하며 내리실 분 안녕히 가시라는 상냥

며, 한 달에 한 번은 새벽에 신사 참배 (神社參拜)를 빼 놓

한 말솜씨로 인사를 나누는 안내양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

을 수 없습니다. 창씨개명, 징용으로 장정들의 노력을 동원,

하네요.

징병 학도병 정신대의 이름 아래, 우리 민족을 전쟁터로 내 몰고 이모저모로 우리네 인력을 수탈하고, 내선일체(內鮮一

이제 서울 살이에 정도 들고 학습능력도 궤도에 오른 듯 했

體)라며 우리를 감미롭게 어루만지면서 식민통치를 강화했

는데, 12월 8일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름은 대동아 전

습니다. 모든 언론과 문화도 탄압되면서, 간이학교에선 일본

쟁, 우리 아시아의 공영을 위해 싸운다는 미명하에 벌어진

어와 일본국사의 교육에 혈안이 되었지요. 직업학교, 실업,

세계2차 대전이지요. 아차 진주만의 대 공격, 함락 했다고

기술학교 등도 세워, 모든 기술이나 노동을 고스란히 일본건

거국적인 축제에 연일 떠들썩, 듣건대 선전포고도 알

국에 이바지 한 셈이지요.

쏭달쏭, 미스터리 인체, 기상천외의 대 폭격을 피눈물 나는 민족의 비운이 안타깝기만

받은 진주만의 참상, 나라 조차 갖지 못

했습니다. 우리네 국민정신이 투철했

한 우리 어린이들이 일본의 축제에 일 본만세, 천황만세를 외치던 수치스런

다면 우리나라도 능히 수호 할 수

역사를 우리 후손에게 양심으로 호소

있었을 것을……

합니다.

또한 일본군들은 한국을 우민화( 愚民化)하기 위해 고등교육 제한을

경기 여학교를 꿈의 잔영으로 남기고

했습니다. 일본 소학교가 하나 있는

목포로 학교를 옮겼습니다. 서울에 미치

데, 그네들의 여자중학교는 예비되어 있

지 못하는 항구도시, 6학년 여자 반이 83명 의 학생인데, 교실 하나에 콩나물 시루 같았지만,

습니다만, 우리네는 소학교가 3개였는데도 여

두 반으로 나누기는 역부족, 국민총력으로 전쟁에 임하는 처

학교가 없었어요. 고등교육까지 시켰다간 민족정신의 함양,

지에 교육문제는 뒤로 미루고, 모두가 가난한 삶이었지만,

독립운동이니 뭐니 그들이 보기에 골치 아픈 일들이 불을 보

편모슬하에서 생활고(生活苦)가 더 심한 여생도들에게 정

듯 뻔할 테니까요..

신대로 가라고 권장 하던 때였습니다. 정신대란 국가를 위 해 몸을 던져 애국한다는 뜻인데, (군수공장에 가서 일하는 것) 그 당시엔 위안부란 원색적인 단어조차 없었으니, 가공 할 수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학급에서도 한 명이 가기로 되 었는데, 졸업 후라 후문을 듣지 못했으니, 그 친구에게 행운 이 있었기를……

조선학생들의 차별, 무시 등 분노를 촉발하는 여러 가지 사 건, 사고들이 끊임없이 터지곤 했습니다. 저는 광주에 있는 욱고녀(旭高女) 를 지망했습니다. 전시인지라 경기까지야 아예 체념했지만, 그리고 그리던 욱고녀에 합격했지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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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명이 찍힌 이름표를 가슴에 붙이면 얼마나 자랑스러웠던지!

군수 연료를 짰다고 하니 얼마나 보충이 되었을까요? 각 가

광주에선 고모님 댁에서 통학했어요. 기숙사에선 너무 배가

정에서 거둬드린 고철, 놋그릇, 수저가 군수자원에 얼마나

고프대요. 아침식사에 시래깃국에 주먹밥이 한 개, 점심으로

보탬이 됐을까….

준 주먹밥도 아침으로 돌리고, 학교에 점심을 지참 못하니 점심땐 교실을 비우고 시간을 때우는 셈. 자택(自宅 )통학생 들도 대용식이나 보리밥이 대부분, 그것도 만복이 못 되는 쌀 밥을 배불리 먹을 수 없는 식량난, 생산된 쌀은 군용미로 거의 공출돼야 하니, 민간인이 자기네 가족의 식량이라도 챙 겨 놓으면 벽이거나 땅속이거나 다 뒤져갔답니다.

모두의 가정에서 부엌 소유물까지 없어진 셈인데, 마침내는 군수물자의 고갈로 전투력이 쇠진되고 폐전했지만, 계산에 우둔했던 수뇌급 전쟁 범인들, 기필코 승전하리라는 기상만 은 꿋꿋해서 기세를 부렸지만, 실로 비참한 말로를 감수하 게 되었으니, “아베” 총리여 이제 좀 올바른 생각으로 내부 를 개척하세요.

집 생각이 간절해 다녀오고 싶어도, 학교의 허가 없이는 갈 수 없고, 부모님 중병이나 위독하다는 명분 (편지)이 있어 야 되고, 기차인들 수시로 있겠어요? 군사용으로 징용됐으

해방이 되니 학교 이름부터 바꾸어지고 욱고녀(旭高女) 가 전남 여자 중학교 (6년제)로 되었습니다. 교직원 모두가 우 리 민족이요. 이름도 우리 이름으로 쓰게 되는 내 나라를 찾

니……

았습니다. 목불인견(目不忍見)의 나라 꼴이 되지 않게 주님 무등산 정상에 있는 이른 4월의 잔설이 햇빛의 섬광으로 집

께서 금수강산으로 챙겨 주셨습니다.

생각을 더 나게 했어요. 젖먹이 동생을 등에 붙이고 집 밖으 로 나가 집 생각도 달래보고, 고모님께 눈물은 보이고 싶지 않았거든요. 시간의 흐름만이 모든 어려움을 달래주고 풀어

교육의 혜택을 받고 배움에 힘을 다하는 우리 Korean, 산업 부흥에 국력을 키우고, 교육이나 문화 모든 분야에 총력을 기울이는 우리 Korean, 국위

주는 보약인듯 싶습니다.

를 선양하고 국격을 높이는 4월 초에 입학하여, 오전

우리 Korean, 이 모두가 높은

에는 학과 수업, 오후에는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네요.

근로봉사를 합니다. 보리 선생님 두 분의 기억이 깊숙

베기, 모심기, 학교 운동장

이 남습니다. 천경자 미술선

파기, 소와 말의 배설물 줍

생님인데 그분의 큼직한 작

기, 소나무 뿌리파기, 비가

품 동양화가 천장이 높은 강

오는 날은 군복 단추 달기,

단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지

보리 벨 때는 광주에서 송 정리 가까이까지 걸어갑니다. 보리 벨 때 뱀이 지나가서 기 겁하듯 놀랜 일. 모 심으면서 다리에 붙은 거머리 때문에 손 을 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뛰기만 했던 일, 소나무 파기에 할당 된 양을 채워야만 숨을 쉬게 될 판인데, 작은 곡괭이 하 나 들고 행군에 나선 꼬마 학생의 애로나 애처로움이 어떠 하겠는가요? 운동장 대부분은 밭이 되어 고구마나 옥수수��� 심어지고, 곡물은 군용미로 납품되니, 우리는 부식품이라도 많이 생산해야 하며, 증산이란 단어가 매일의 상용어가 되었 습니다. 군복의 단추 달기도 긴 시간을 하고 나면 어린 나이 여서인지 무척 피곤 했지요. 소나무 뿌리나 아주까리 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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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금도 그 장소에 그림이 있다 면 70에 가까운 연륜이 될 겁니다. 우리들 학생 때는 서양화 나 동양화니 염두에 둘 만한 여유 있는 학창시절이 못되었습 니다. 처음 보는 한국 여인을 그린 동양화 아릿다운 두 여인 의 머리 빗는 장면인데 아마 낭자를 했던 것 같네요. 윤이 흐 르는 새까만 머리에 치마 저고리가 아담하게 입혀지고, 청아 한 향이 풍기는 섬세하면서도 예리한 솜씨, 그 무렵 동백기 름이나 아주까리 기름이 농가에 풍족했으니 여인네들의 모 발이 항상 윤이 나던 생각이 나네요. 인상 깊은 이 화면이 선 명하게 기억되네요. 천 선생님, 지금도 현역으로 계시는지?


활약이 대단하시며 명성이 크셨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선생 님, 이젠 없으시죠! 항상 따사로움을 풍기시는 천선생님 만 수무강하세요.

어느 그리스도인의 사순절 묵상 예수님과 천국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한이직 교장선생님, 선생님 뵌 지도 먼 옛날이 되었네요. 아 침 조례 때는 교장 선생님 훈화가 판에 박힌 듯, 좋은 말씀 만을 길게 하시니, 아직 철이 들지 않은 학생들 빈둥빈둥하 기도 하고 꾸지람도 듣고….. 그 귀하고 귀한 소중한 말씀들, 이제 다시 듣고 또 듣고 싶은 말씀들인데….. 옛날엔 ‘빽’이 란 말이 일상용어였다고 여겨집니다. 교장선생님께선 광주 에 계시다가 목포로 옮겨지셨고, 그 후에는 군 소재의 학교 로 가셨다는 후문이었습니다. 세상의 흐름에는 타협성이 전 혀 없으신 분, 한아직 선생님은 과연 한경직 목사님의 백부 되시는 분이시다! 그 분의 빽은 주님 밖에 없으시다. 100세 는 넘으셨겠죠. 소천하셨다면 주님 옆에 계시리, 반드시 함

예수님의 위로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예수님과 함께 고난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만찬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예수님이 하신 금식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예수님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떡을 먹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예수님이 원하시는 희생의 잔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께 계시리!!

예수님의 기적을 맛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감사해 하지만

우리의 여생이 근거리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조롱하며 떠납니다

남은 삶을 곱게 마무리 하기를…. 우리의 갈 길을 밝혀 주시는 주님께선 당신의 말씀대로 살라 고 하셨습니다. 거룩하신 우리 주님, 미로에서 방황하지 않

예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찬양을 하지만 예수님께서 침묵을 하실 때는 많은 사람들이 불평을 하고 원망을 합니다

도록 우리의 손목을 꼭 잡아 주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그래도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가장 부끄럽고 고통스런 모습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한 마디를 남기시고... “내가 다 이루었다!” 주님의 온화한 얼굴을 잔인하게 찢어놓은 가시 면류관 피로 범벅이 되고 이미 상한 몸, 흉측한 못에 의지하여 겨우 매달려 있는데 또 다시 날카로운 창이 몸을 찢고 들어와 심장을 관통 합니다 그래도 주님은 아무런 고통과 아픔을 호소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가운데서도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너를 위한 것이다” “내가 너를 이렇게 사랑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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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사랑을 싣고서 갈릴리4 신영숙

뿌-우, 뿌-우, 뿌-우

그리고 이름 모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남편이 가장

세 번의 소라 소리가 신비한 소리를 내며 긴 여운을 남기며

사랑했던 아홉 식구들의 손으로 surfboard 위에 수북히 덮

길게 멀리 멀리 산과 바다로 은은히 퍼져 나갔다. 천국까지

이도록 뿌려졌다. 이 의식을 주관하는 원주민 믿음의 할아

들릴 정도로...

버지의 말씀이 있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인간은 결국 흙으로 돌아갈 것이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자연속에서

이 어지러운 세상을 파괴라도 할 듯한 거센 파도가 모래 사

의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받아들일 것과 남편은 참으로 좋은

장에 올라울수 있을 만큼 힘차게 밀려 왔다가 산산이 부서

사람이었으며 그러므로 남편의 후손들이 잘 될것과 또 시편

져 하얀 물거품을 만들며 깨끗하게 씻기어 다시 힘차게 밀려

23편을 읽었다. 이제 남편의 ash는 꽃들과 함께 태평양 대

내려가는 한 번도 쉬지않는 파도와 찰싹거리는 그 소리들....

자연의 깨끗한 물, 살아 있는물, 소금이 들어 있는 바닷물속 에 뿌려진다고 했다.

시원하면서도 비릿비릿한 바다 내음의 넓디넓은 푸름과 초 록과 연두와 재빛색깔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바다

Surfboard는 모두 4대, 2대는 돕는 두 명, 한 대는 아들과 그

파도가 씻겨 내려간 모래바닥에 촘촘히 열린 작은 구멍들에

의 8살짜리 아들, 한 대는 사위와 그의 7살짜리 딸.

조그만 게들이 들락날락 보이는 대 자연의 꾸밈없는 그 모 특히 손자 손녀는 어린나이에 바닷물 속에 들어간적도 없

습들.

고 보드를 타본 적도 없기 때문에 보드를 타고 파도에 출렁 모래사장의 모래를 깨끗이 정돈하고 한 대의 surfboard를 놓

이는 바다에 들어가서 꽃을 뿌린다는 것은 매우 위험했지만

고 그 위에 남편의 ash와 영정사진을 놓았다. 그리고 큰 새

할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보내겠다고 우기는 어린것들의 마

꽃을 그 옆의 모래 속에 꽃았다.

음이 어른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감동 시키며 뜻을 꺽을수 가 없었다.

바나나 잎으로 예쁘게 만든 뚜껑달리 작은 네모상자. 그 속 에 하와이에서는 행운을 가져온다는 kuki nut leaves, purple ti leaves를 ash 와 함께 조심스럽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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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돕는 두 명과 식구 네명이 꽃바구니를 안고 보드를 타고 100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남아 있는 자

야드쯤 깊은 데로 들어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을 넓게

의 맡은바 역할을 마땅히 감당해야 할 나의 갈길이 아닌가.

뿌려 나가며 꽃바닷물이 꽃바다가 되어서 파도에 출렁이며 각각의 꽃춤들을 출 때에 내 평생에 살아온 무엇인가에 대한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며

환희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믿음의 할아버지가

하나님께서 가장 기뼈 받으시는 제사다. 목마른 사람에게

그래도 내 곁에 있었던 남편의 ash를 꽃들이 춤추고 있는 꽃

냉수를 대접하고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며 아프거나

바다 꽃물 속에 뿌렸다.

병든 자에게 기도와 심방을...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런일들은

할아버지 잘가요. 아빠 잘가요.

우리가 다 할수 있다. 자기 자신밖에 몰랐고 돌같이 단단히

당신의 영혼은 이미 천국에 있지만...이렇게 해서 남편은 자

굳었으며 마른 막대기와 같이 메말랐던 우리의 마음이 열리

녀들과 어린 손자 손녀들의 특별한 효도를 받으면서 영원히

면 사랑은 강물 같아서 허다한 죄를 덮음같이 늘 포근하고

내 곁을 떠났다.

따뜻함을 보여야 한다.

지도상으로 보면 태평양 가운데 아주 작은 점으로만 나왔있

“좋은 책을 좋아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당신 자신이

던 하와이의 마우이 섬. 너무나도 아름다운 대자연의 아주

좋은 책이 되어야 한다.”라고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페늘롱

조용한 평화로운 작은 마을. 깨끗한 물, 살아 있는 물, 소금

은 말했다. 성경에는 주옥같은 좋은 말씀들이 많지만 청결

이 들어 있는 태평양 물속에 영화에서나 볼수 있었던 장면들

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없는 믿음(딤전 1:5)이 있으면

을 내 앞에서 보면서 내 마음속에 새겨놓고 내 눈속에 그리

언제 어디서나 늘 환하고 맑고 밝은 모습으로 주위사람들에

며 그렇게 남편은 멀리 멀리 대자연속으로 내 곁을 떠났다.

게 칭찬을 듣고 부러움을 산다. 그리고 자신에게 성령의 열

사랑을 싣고서...

매들이 많이 맺음으로 기쁨으로 산다. 이러한 모습들이 자 신의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나는 내 위치로 돌아 왔다. 남편의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들이 계속 떠올랐다.

나는 아무 보잘 것 없는 나약한 여자지만 예수님의 사랑 때 문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세상

는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이렇게 살고 있다. 성령님의 임재

것과 어떻게 구별하는지...죽음의 뒤에는 어떠한 심판이 있

와 하나님께서 늘 동행하여 주시는 것을 느끼면서 그리고 교

는지...

회에서 새벽재단을 쌓으면서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중보기도로 하루가 시작된다. 나는 내가 살아가는

나는 고난과 고통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더 가까이

동안 아비가일의 지혜와 앞으로 나의 마지막 생애가 바실래

가게 되었다. 남편이 못 다한 몫까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의 생애처럼 되기를 늘 간구한다. 그리고 어쩌면 나에게 내 가 알지 못할 어떠한 고난이 닥쳐올지라도 나는 욥과 같 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 하며 두려워 할 것이다. 나 의 생애의 사랑을 싣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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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찬양의 은혜

김동근 목사

난 일 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

내가 받은 유산 중 가장 귀한 유산은 바로 기독교 신앙이라

의 은혜를 한 마디로 표현해 보는 것과 같을 겁니다.

고 할 수 있습니다. 3대째 목사가 되게 해 주시고 기독교 신

내게 있어서 작년 일 년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

앙을 가지고 하나님께 찬양할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나를

혜의 연속이었습니다. 작년처럼 감격적인 할렐루야는 찾기

후원하시고 격려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음악은

힘들 것입니다.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 연합성가대 멤버 여러분은 해 내 셨습니다. 대단한 겁니다. 나의 귀한 시간을 쪼개서 하나님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

께 직접 드리는 행위는 거룩한 것입니다. 맨 처음 성가대 세

나 보내드리고 나는 신앙심이 한층 더 돈독해진 것 같습니

미나를 했을 때, 저를 쳐다보시는 그분들의 눈동자를 잊을

다. 평생을 성인처럼 고결하게 살다 가신 두 분을 생각할 때

수 없습니다. 제가 느꼈던 감격을 그분들도 느낀 것 같습니

마다 천국에 가서 만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가슴에 기쁨이

다. 무엇을 이 짧은 시간에 그분들과 나눌 수 있을까 하고 고

차오릅니다. 내가 두 분의 자식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

민하였습니다. 나는 내 인생 전체를 걸고 해도 힘든데 어떻

이 하나의 큰 영광이고 자랑입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게 해야 그분들의 갈증을 풀어드릴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처럼 큰 축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형태의 찬양이건 간에 거룩 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처럼 영광된 것은 아마 이 세상 에 없을 겁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일이 바로 하 나님을 찬양하는 행위입니다. 이것 이상 없지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면 그것은 큰 복을 이미 받은 것입니다. 아름 다운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한다

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선생님은 주님 한 분이십니다. 내가 어떻게 그 어려운 문제를 풀어 드릴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해야 그분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고 치유해 드릴 수 있을 까 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아쉽기 짝이 없 습니다. 맨 처음에는 전체를 놓고 가르치고 그다음에는 개별 적으로 가르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다가 보니 전체를 가르치다가 시간을 다 보내고 말았습니다.

면 그것은 은혜 가운데 더욱 큰 은혜입니다. 어떻게 나와 같

저는 원래 Lloyd Robb이라는 훌륭한 스승의 제자입니다. 저

은 하잘 것 없는 인생이 거룩하신 창조주 앞에 서서 그분을

에게는 미국 아버지와도 같은 분이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찬양합니까?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구속의 은혜입니다. 예

되셨지만 항상 그분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소위 bel canto

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 없이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라고 일컫는 old vocal method를 제게 전해주신 분이십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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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다. Jewish cantor이자 음대 교수이셨던 선생님께서는 항상 저를 긍정적으로 격려해 주셨습니다. 제가 선생님을 만난 것

니다. “하나님 저를 인도하여 주세요.” 이 한 마디의 기도가 저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만들었습니다.

은 우연이었습니다. 어느 날 Harrisonburg, Virginia에 있는 중국집에 들어가 쿵파우치킨을 시킨 후 종이 냅킨에 적었습

여러분은 어떤 기도를 하시나요? 혹시 작년에 노래한 김동

니다. “주님 당신의 사람 중에서 가장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근처럼 나도 노래 한 번 잘 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게 해주세요.” 이 기도가 일 년 후에 응답되었습니다. 현재

적이 있으신가요? 여러분 그런 생각을 가진 적이 있으시면

세계적인 수준의 테너 가수인 Mr. Carl Tanner가 학생 시절

그 꿈이 이뤄지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 우리 선생님이 유태인인 것 알

In Christ nothing is impossible. 저는 이 말씀을 좋아합니

고 있니?” 저는 갑자기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놀랐고,

다. 하나님을 찬양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기

일 년 전 음식점에 앉아서 소박하게 드린 기도가 생각났습니

꺼이 하늘 창고를 여시고 음악이라는 달란트를 부어주실 것

다. 아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로구나. 저는 그 선생님께 오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게 그렇게 하셨습니다.

랫동안 음악을 배웠습니다. 아니 인생을 배웠다고 해야겠지 요. 항상 저와 그 먼 곳까지 레슨을 받는데 동행하여 준 나의 친구, 내 아내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 저는 지금도 목요일 저녁 메시야 연습 때 바나나 브 레드를 집에서 구워서 주신 부부를 잊을 수 없습니다. 나이 가 꽤 있어 보이셨는데 그렇게 열심일 수가 없었습니다. 좀

이번에 저는 여러 명의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를 만났습니다.

더 가르쳐 드렸어야 하는데 라는 후회가 듭니다. 참으로 어

Aimee Sposato, Michael Forest 그리고 Carl Tanner. 모두

려운 것이 노래인데 연합성가대에 참석했던 모든 분들이 잘

제 절친한 친구이자 세계적인 수준의 성악가들입니다. 이 사

따라와 주셨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메시야를 끝낸 직후

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한 번 더 인생을 깊

이분들과 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정말로 아쉬

게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항상 좋은 사람을 만

웠습니다. 저희 가족을 두 번 씩이나 집으로 초대해서 대접

나야 합니다. 그래야 배웁니다. 특히 음악은 더 그런 것 같습

해 주신 성가대 임원분들, 그리고 멋진 저녁을 대접해 주신

니다. 제 친구 중 Rev. D. Julian Rittenhouse는 잊을 수 없

유 장로님과 박 권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맨 처음에는 서

는 친구입니다. 제가 Charlotte, NC에서 음악선교를 위한

먹서먹했는데 나중에는 오랜 친구처럼 다정했던 그분들을

독창회를 한다고 하니까, 가능하다면 그 친구가 목회하고 있

잊을 수 없습니다. 제가 한 것은 극히 작은 일부입니다. 성령

는 Green bank, West Virginia에서 오겠다는 것입니다. 대

하나님께서 그분들을 좋은 길로 지혜의 길로 찬양의 길로 계

단하지 않습니까? 이 정도 되어야 친구지! 정말 사랑하는 친

속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구입니다. 이 친구와는 학창시절, 못 하는 영어로 신앙에 대 하여 한 시간여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 친구는 결국 목사가 되었습니다. 정말로 신앙이 좋은 친구입니다. 여러분 이 친 구들이 나의 꿈이자 나의 인생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가능한 것을 기도하지 말고 불가능한 것을 기도해 보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꿈을 가져야 합니 다. 큰 꿈, 하나님을 위한 큰 꿈을 가슴에 가득 품고 담대하게 하나님께 말씀드려야 합니다. 원대한 꿈이 담긴 기도를 드 릴 때, 하나님께서 들으실 것입니다. 저는 우리교회 성가대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주님 당신

가 언젠가는 적어도 60명 정도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언젠

의 사람 중에서 나를 위하여 가장 좋은 신붓감을 만나게 해

가는 다시 김동근을 불러서 메시야 전곡을 할 것이라고 믿습

주세요. 그 사람만을 사랑하며 살게 해 주세요. 그 사람을 만

니다. 언젠가는 11시 예배에도 전용 성가대 60명이 매주 하

났을 때 알 수 있도록 하여 주세요. 그 사람과 만날 때까지 하

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언젠가는 우

나님의 천군천사가 꼭 지켜주세요.” 이것은 내가 총각시절

리교회 교인 모두가 일어서서 함께 할렐루야를 찬양할 수 있

부터 드렸던 기도입니다. 이 기도가 그대로 응답되어서 지금

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평생 신앙생활을 한

의 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복주심입

사람이라면 그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할렐루야, 거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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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룩한 성 그리고 주의 기도 정도는 불러봤다고 하나님을 대면

대신하여 불러줍니다. 나는 같이 부르는 흉내만 내고 있는

했을 때 말씀드릴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격이지요. 물론 극단적인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몸 속에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악기를 심어 주셨는데, 여러분

하나님께서 “너는 나를 위하여 무슨 찬양을 부를 수 있니?

은 그것을 사용조차 하지 않을 때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할 수 있겠니? 어서 해봐라. 나는 너의 찬양을 듣기 위 하여 여태껏 기다렸단다.” 만약 이런 시험문제가 천국 문 앞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찬양의 부활입니다. 우리 각자

에서 있다면 여러분의 그때의 심정은 어떨 것 같습니까? “

의 삶에 있어서 죽어있던 가려져 있던 찬양의 스피릿을 부

주님 저는 노래는 못해요.” “그러면 너는 천국에서 할 수 있

활시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의 삶에

는 것이 무엇이니?” “의사요. 저는 아픈 사람을 도울 수 있어요” “여긴 아픈 사람이 없단 다.” “변호사요. 저는 나쁜 사람들에게

있어서, 각 개인, 즉, 나의 찬양을 원하시 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찬양 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당한 억울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은 나의 뜨거운 사랑이 담긴

요” “여긴 나쁜 놈들이 없단다.” “

찬양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흠 어디보자... 여기서 네가 할 것이

여러분, 성가대는 여러분의

없네” “다른 데를 알아봐야 할 것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

같구나....ㅠㅠ” 그렇게 되면 그 다음

다. 성가대는 정말 바위산 위

에는 가슴이 무너질 것입니다. 천국에 가면 꼭 성가대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일입니다. 저는 우 스개 소리로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휴거가 왜 있는지 아

에 있는 한그루 소나무와도 같 습니다. 간당간당합니다. 특히 남 자 파트들을 보면 정말로 그렇습니다. 벼락이 한 번 치는 날에는 그 소나무는 끝입니다.

십니까? 연합성가대 연습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주님께서

여러분 랄리에 널리 퍼져있는 소나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오셔도 예배를 드리고 시작하실 터인데 그러면 성가대가 먼

성가대에 조인해서 함께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날이 곧 오기

저 모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노래할 줄 아십니까?

를 기도합니다. 지난 주일 저녁 박재범 후배님께서 월요일

여러분은 마음 문을 열고 우렁찬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해 보

저녁부터 이 지역에 스노우스톰이 올 예정이라고 해서 하루

신 적이 있으십니까?

를 앞당겨서 한국으로 왔습니다. 오면서 담소를 나누었습니 다. 지금 생각하니 그때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함께 먹은 새

저는 우리교회 찬양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한 번 쯤은 마이크도 끄고 스피커도 끄고 모든 악기 소리도

우튀김 우동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곳까지 무사히 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끄고 성도들의 목소리 만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필요가 있다 고 말입니다. 오래 전 미국의 조상들이 그러했듯이, 우리는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실에서

다시 무반주 회중찬양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오래 전 미

김동근 드림

국의 조상들이 독립운동을 할 때 그러했듯이 우리도 그들처 럼 무반주 회중찬양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들은 회중찬양

김동근 목사님은 현재 이화여대 음대 성악과 교수, 교목으로

을 위하여 학교를 만들었고, 그들은 무반주 회중찬양을 위하

계십니다. 지난 해 안식년으로 우리 교회에 오셔서 성탄절에

여 스스로 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들은 회중찬양을 위하

헨델의 메시야를 지휘해 주셨습니다.

여 새로운 악보 시스템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그들은 회중 찬양을 하면서 열광하였고, 그들은 회중찬양을 위하여 주중 에 따로 모임을 갖고, 오직 회중찬양 만을 하였습니다. 그런 데 요즘 많은 교회에서는 회중찬양을 단 위의 찬양대가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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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간증

주님, 제가 주님 앞으로 다시 왔어요 베다니1 김미혜

2013

년 6월이였다.

구나! 주님 제가 주님 앞으로 다시 왔어요. 25년 만에 다시

우리 가족은 한국의 싱그러운 초여름을 뒤로 하

왔어요! 그것도 머나먼 이국 땅에서요’ 라고......

고, 미국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남편이 주재원으로 미국

그랬다, 나도 교회에 다녔었다. 나의 부모님 모두 기독교 집

Cary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 우리 가족이 비행기에 오르게

안에서 자라셨고, 나 역시 자연스럽게 교회에 다녔었다. 지

된 이유였다.

금 생각해 보면 교회에 다녔던 어릴 적 나는 무척 행복해 했 었던 것 같다. 그러다 사춘기가 되면서 교회를 멀리하게 되

처음 Cary에 도착했을 때, 모든 것이 낯설기만 했다. 한국과

었고, 교회 밖 세상과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달리, 날씨는 무지 뜨겁고 건조했으며, 갑자기 비가 쏟아졌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남편 따라 이곳 Cary

다 멈추기를 반복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6~7월에 비가 참 많

에 오게 되었고, 결국은 다시 주님 앞으로 혼자가 아닌 나의

이도 왔었던 것 같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비가 오는데도 조

가족과 함께 나오게 되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주님

깅, 사이클링 등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

께서 ‘집 나간 이 부족한 존재’를 잊지

에 띄었다. 어느 나라처럼, 산성비 운운하며

않으시고, 다시 찾아내시어 우리 가족

비를 피하는 것과 다른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

까지 모두 안아주시니 말이다.

다. 어쨌든, 낯선 것은 날씨뿐만 아니라 사람 들도, 언어도, 음식도, 도로도, 상점도...... 정

그러고 보니, 주님께 다시 오면서, 참 고

말 우리 가족 3명 빼고 모든 게 다 낯설었으

마우신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 것 같다.

니 말이다.

처음 이끌어 주신 이윤진 자매/박철홍 집사님을 비롯하여, 늦은 밤 손수 저희

미국생활을 시작한지 한 달쯤 지났을까? 남편

집까지 화요 여성모임 교재를 챙겨주셨

지인의 소개로 이윤진/박철홍 집사님 내외분

던 노은실 집사님, 오빠 소식을 들으시

을 알게 되었다. 저녁식사에 초대해 주신 것이

고 따뜻한 위로의 말씀과 기도해주셨던

처음 만남이었는데,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지

김지혜 집사님, 항상 친언니처럼 편하

내온 언니처럼 너무 편하게 해주셨고, 간만에 맛있고 즐거운

게 대해 주시는 김제시/권근혜/박영숙 자매님 등, 이 자리를

저녁을 먹었다. 이런 계기로 해서, 우리 가족은 두 분께 미국

빌어 다시 한번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베다

생활에 필요한 여러 방면의 도움을 받았고, 이로 인해 낯설

니 1목장 식구들!! (강홍순/김현태/김홍래/남상곤/최태호

고 낯설기만 한 미국생활이 익숙한 생활로 바뀌기 시작했다.

형제님, 강주연/김정원/박성

그리고 이 고마운 내외분은 우리 가족을 랄리제일한인침례

애/배희영/주성민/서난숙 자

교회로 인도해 주셨다.

매님) 사랑합니다. 이런 사랑과 행복과 웃음이

처음 이곳 교회에 왔을 때, 마치 옛 보금자리로 돌아온 것 같

가득한,랄리제일한인침례교

이 아늑하고 편했다. 그러면서 무척 흥분되고 떨리기까지 했

회로 다시 보내주셔서 감사합

다. 다같이 찬송가를 부를 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

니다~

졌다. 그리고 내 속에선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이제 돌아왔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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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환난중에 계신 하나님 박사과정을 마치며 EM 정민정

녕하세요? 저희 부부는 남편 (Brian Kincaid)의 직

기 시작했습니다. 지도교수와의 마찰이 시작 되었고, 같이

장 때문에 이곳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사 오게 되었고,

공부하는 학교 친구들에게도 제 자신이 초라해 보이기 싫어

2012년 6월에 이 교회에 등록하여 출석하기 시작했지만, 저

서, 거짓의 저를 만들어 행동하였습니다. 또한, 떨어져 살고

의 개인적인 학업 때문에 작년 12월에야 University of Ten-

있는 남편에게도 좋은 이야기보다는 불평의 이야기들로 마

nessee, Knoxville에서 Child and Family Studies (아동가족

음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자꾸 우울해지면서 이 길이 과연

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내 길인가 의심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이곳을 통해서 제가 박사 과정을 마치며 경험했 던 하나님을 나누려 합니다.

그러던 가운데, 감사하게도 섬기는 교회의 Youth와 College 부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고, 이민 사회 안에서 문화

처음 미국에 와서 대학을 다닐 때는 모든 것이 순조로이 진

적 변화에 따른 부모와의 관계, 자아 정체감의 형성에 있어

행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 관한 논문을 써 봐야겠다는 막연

교회활동도 열심히 해가면서 하나님을 더욱더 알아가는 가

한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주제를 잡고 지도

운데 무사히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졸업할 즈음에는 무

교수에게 가져가면 족족 거절을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그

엇을 해야 하나 생각하던 중에 단순히 공부를 계속해서 하나

주제는 너무 흔하다. 너의 전제는 너무 광범위 하다. 어떻게

님을 위해 쓰임 받는 사람이 돼야겠다 라고 목표를 세우고

test할것이냐.... “3년 안에 졸업하겠다는 계획은 4년이 되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고, 5년이 되었습니다. 여러 고비를 통하여 겨우겨우 이어지

정말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졸업을 하고 난 후 무엇을 해

던 펀딩도 이제 1년이면 끝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더 이

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하나도 없이 그저 앞에 주어진 것

상 물러 설 곳이 없었지만 자신이 없었습니다. 내가 과연 할

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며 너무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 같

수 있을까? 졸업을 하면 직장이나 구할 수 있을까? 직장도

습니다. 그리하여 이 무계획의 결과는 박사과정을 지나면서

못 구할 거면 이 공부를 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나…… 끈임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없이 저를 괴롭히면서 변명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그냥 미룰 수만은 없었습니다.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논문 주제를 잡는 것에서부터 공부도 점점 어려워지면서 자 신감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래서 무작정 KOSTA Christian Conference에 Sign up하

도 슬슬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혹시

고 오로지 하나님께로부터 출구를 찾아야겠다는 간절함을

교회에 시간을 너무 빼앗겨서 오히려 학업을 충실히 하지 못

가지고 시카고로 날아갔습니다. 그곳에서 여러 목사님들과

하고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면서, 교회에서 봉사

의 이야기를 나눴고, 그 가운데 “학업이 하나님 일에 쓰이기

하던 것들도 하나 둘씩 내려놓기도 하였고 말씀이 없는 기

위한 Stepping Stone이 되는 한 부분이지 학위를 가지고 세

도만 붙들고 있게 되면서 마음에 감동도 사라지기 시작하였

상이 내 건 성공의 잣대에 서기 위함이 아니라는 귀중한 말

습니다.

씀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하신 이도 하나님이시고 끝낼 이도 하나님이시니 나의 역할은 무조건 순종하고 최선을 다

하나님과의 관계변화는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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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하라는 답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KOSTA에서 돌아온 후 지도교수와 미팅을 갖게 되었고 마 음을 단단히 먹고 교수에게 제가 원하는 방향을 이야기 하 였습니다. 또 거절 당하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도 하였지 만 제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 신기하게도 교수는 저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었습니다. 저와 하나님의 관계가 달라짐에 따 라 사람과의 관계가 달라진 것을 느끼는 순간 이었습니다. 1 년의 연구 계획을 세우고 논문 주제를 결정 하는데 에도 어 려움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 후 어려움이 완전히 사라진 것

부활절 주님, 저로 하여 하루에 한 번 씩 죽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나의 죄 무거웠으니

은 아니었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 에 의지 하고 기도로 조금씩 조금씩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 동안 저를 괴롭혀 왔던 졸업 후 진로의 문제도 그저 하나님께 내려 놓기를 반복하며 논문에만 집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편과는 한 달에 한번 정도밖에 못 만나고 이곳 교회에도 자주 올 수 없었지 만 매번 올 때 마다 반겨 주 시는 교회 분들과 저를 응원 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하나 님의 사랑을 느끼며 몇 년을 해도 시작도 못했던 박사 논 문을 1년만에 완성 할 수 있

당신이 가리키는 곳 애써 피하고 내 시선이 즐거운 곳에 머물렀나이다 당신이 인도하시는 음성에 마음의 빗장을 닫아 내 육심에 즐거운 말만 주고받았나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 뱉었을 차가운 말과

었습니다. 지금은요? 졸업을 하고 아직 직업도 없고 제가 졸업 전 우 려했던 그 상황입니다. 직업도 쉬이 구해지지도 않고 많은 상황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두렵기도 하고 의심도 합니다. 하지만 긴 어둠의 터널에서 나오게 해

하루에도 수십 번 돌렸을 내 차가운 등을 주님, 오늘밤 무릎 꿇은 침상에서 죽게 하소서

주신 분 하나님이 저에게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갖습니다. 그 리고 이제는 제가 마친 공부가 어떻게 쓰여질지 기대해 봅 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

날이면 날마다 그 날의 밤이 내게는 깜깜한 무덤이 되게 하시어 어김없이 밝아오는 아침이 부활의 새벽이 되게 하소서

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 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용하 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 찌라도 우리는 두 려워 아니하리로다.”

그리하여 주님, 저로 하여 하루에 한 번씩 새로 태어나는 기쁨을 알게 하소서 (홍수희 시인)

시편 4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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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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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축제

여성축제를 마치며 여성축제 기획팀

번째 여성모임을

있던 금요일, 유난스럽게 비가 주룩주룩 하루종일 내렸었습

마쳤습니다.

2년

니다. 준비위원 중에 두 건의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하나

전, 첫 번째 “자매의 밤-

는 연극의 주역을 맡은 자매였고, 다른 하나는 장식을 하기

봄 나들이”란 제목으로 모

위해 준비물을 잔뜩 싣고 교회로 오던 자매였습니다. 둘 다

였었습니다. 여자들끼리

뒷차가 받아서 난 사고였습니다. 우리는 눈물로 기도했고 하

모여 주님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는 의도였습니다.

나님은 그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사고 나고 서

주변의 어떤 교회도 시도해 보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행사

너시간 후에 그래도 연극을 하러 나왔고, 생활에 큰 어려움

의 기획을 위해 기획팀장으로 권근혜 집사님이 수고해 주셨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또 한 자매는 그 날 교회를 오지는 못

습니다. (워낙 성실하고 꼼꼼하게 기획하고 일을 처리하셔

했지만, 그 다음날 전혀 통증없이 지금까지 정상적인 생활을

서 1회 2회 모두 기획팀장을 맡아주셨습니다.) 1회 때는 우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사단

리 교회 내의 모임으로 준비하여 우리 교회 여성 110명이 모

은 우리를 방해하고 낙심하고 좌절시키려고 했지만, 큰 은혜

였었습니다. 서툴지만 열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을 보고 떠날

를 예비하신 하나님은 그 위에서 모든 것을 지배하고 계심을

때 거의 모든 분들이 “또 할거죠? 언제 할 거예요?” 하며 즐

경험하게 해 주셨습니다.

거운 모습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글은, 이번에 공연한 자매들이 준비하면서 2년 후, 이번에는 “여성축제-여자, 그 아름다운 이름을 위하 여”란 제목이었습니다. 좀더 세련된 모습으로 해 보려고 노 력했습니다. 한 번의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더욱 하나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적은 것입니다.

◊  찬양 팀

님의 도우심 속에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기도팀”도 구성하

1월 중순 쯤, 박지수 자매님이 여성축제때 찬양팀을 구성하

여 기도의 힘을 받으며 기획하고 연습하고 준비했습니다. 그

는데 싱어로 같이 협조해 주었으면 하고 부탁을 해왔습니다.

리고 이번에는 주변의 우리 교인 외의 여성들도 초대해서,

늦은 밤에…

함께 주님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기로 했습니다. 이

그 시간에 큐티를 하고 있었는데, 은혜받는 중이라 문자를

번에는 총 130명이 모였습니다. 기대했던대로 외부에서 오 신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기도로 준비해서인지 연습하는 과정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 혜를 많이 경험한 기간이었습니다. 물론 프로가 아니기에 시 행착오적인 실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친 후 준비위원들 의 마음 속에 남겨진 진한 감동은 눈물로 밖에 표현할 수 없 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사단의 방해도 많았습니다. 마지막 총연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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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받으면서 생각도 안하고 바로 그러겠다고 답장을 보냈습니

여성축제 한 달전 평일 아침,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분주

다. 아주 기쁜마음으로..

한 걸음으로 교회를 향했습니다. 한 두명씩 모이기 시작했습

근데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을 해 보니, “내가 정신이 나갔나

니다. 여성축제때 워십댄스를 함께 하기로 한 자매들의 얼굴

봐… 얼마나 부담되는 일인데...” 그제서야 제 정신이 돌아오

을 처음으로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주일에 반갑게 인사

면서 “안 할 수만 있다면…”.

만 나누었던 자매님들을 가까이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음

거절하고 싶었지만, 또한 미안해서 못했습니다. 저 같은 사

에 대한 기대도 잠시!…

람이 많았나 봐요 ㅎㅎㅎ. 그 다음 날부터 싱어와 악기들을 담당한 자매님들이 정해지고, 박지수 자매님이 그날로부터

워십댄스 팀이 준비해야 할 동작들을 확인하는 순간….. 모

하루도 빠짐없이 말씀으로 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자매님

든 자매님들의 얼굴에는 그윽한 근심의 그림자가 드리워지

들을 위해 정해놓고 기도를 하는 중에, 많은 일들이 일어났

고 있었습니다. ‘정말 우리가 이것을 소화해 낼 수 있을까?’

고 또 마무리되고, 자매님들의 정보를 교환하면서 혼자가 아

란 동일한 의구심과 걱정으로.

닌 모두 같이 한다는 생각이 들고, 팀으로 협력하게 하시고 능히 이기게 하셨습니다. 특히 저는 간식을 준다는 말에 연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라는 찬양곡에 맞추어 첫 연습

습도 안 빠지고 갔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간식의 힘은

에 돌입했습니다. 손과 발의 박자가 맞지 않고, 어설푼 몸짓

위대합니다. ㅋ.

에 서로 재밌어 하며, 웃으며 연습하고 있었지만, 주님은 아

2월 중순에는 이미 찬양팀 티셔츠까지 다 정해지고, 일사천

십니다. 그 때 저희 워십댄스팀원들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

리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첫 연습이었지만 늘 사이버

였다는 것을 말입니다.

안에서 같이 했던 자매님들이라 그런지, 전혀 낯설지가 않고 오히려 친숙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행사 전날 리허설을 하면

서너번 연습 후, 9명의 자매님들의 댄스 유전자 덕분일까요?

서, 보는 분들이 당황하실 정도로 못해서 또한번 우리를 긴

주님의 긍휼하심과 은혜 덕분일까요?

장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당일 날에 모든 것을 합력

낯설었던 손동작도 스텝도 완벽하진 않지만, 9명의 자매가

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고, 더없는 은혜로 우리들의 부족한

함께 찬양에 맞추어 하나되고 있음을 조금씩 맛보게 되었습

입술로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시작부터 마침까지 두 달 가까

니다. 순서만 외우려던 모습에서 찬양 한구절 한구절 입술이

이 걸렸지만 참으로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아닌 몸으로 찬양하려고 애썼던 것 같습니다. 잦은 실수 속

두 달동안 빠짐없이 말씀과 기도로 우리를 격려해 준 박지

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으며 연습했습니다. 우리

수 자매님께 감사하며, 많은 은혜로 그 일을 가능케 하신 하

의 과제는 여성축제 때 좋은 무대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었지

나님을 찬양합니다.

만, 워십댄스팀을 만나 연습하는 동안에는 그 순간순간이 재

◊  워십 댄스 팀

미있고, 서로의 발전하는 모습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솔직히 큰 만족과 감사를 느꼈습니다. 드디어, 바로 그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로 이쁘게 옷도 맞춰입고, 무대의 설 준비를 마치고 대기실 에 옹기종이 모였습니다. 담소를 나누며 기다리는 팀원, 끝 까지 안무 순서를 확인하는 팀원, 물을 마시며 긴장을 푸는 팀원, 짧은 기도로 마음을 추스리는 팀원…. 9 명의 워십댄 스 팀원들의 대기실 모습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무 대 위에서 우리의 첫번째 관객되신 하나님과 두번째 관객되 시는 여성축제에 참여하신 많은 자매님들에게 찬양의 즐거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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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축제 움을 부족한 우리의 몸으로 온전하게 전하고 싶은 마음은 동

이고 약 30분 후, 사모님께 두번째 메일로 소개하게 되었습

일했습니다.

니다. 사모님의 승낙이 떨어진 후, 주일 오전 준비모임 가운 데 스킷을 본 자매들 또한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드디어 아홉 빛깔 무지개가 무대에 떴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싱싱하고 알찬 또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하나님은 저를 통해 일하시지만 저의 부족함 가운데 하나님

즐겁고 신나게 전했습니다. 비록 연습한 대로 완벽한 무대를

의 완전함을 기하시는 치밀하신 분임을 느꼈습니다. 혹 하나

만들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하나의 마음으로 하나된 동

님의 의도를 놓칠까 봐, 밑에 한국어 자막까지도 빼놓지 않

작으로 함께 하나님께 찬양하는 소중한 경험은 오래도록 기

고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의 배려, 그분의 섬세함에 새삼 놀

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랬습니다.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나처럼 부족하고 작은 자 를 쓰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스스로 증명하실 틈이 많기 때

◊  연극 팀

문인 것을! ‘하나님’ 배역을 정하는 과정 또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 배역을 누구로 할 것인가 고민하며 난항을 겪던 차 에, 어느 집사님이 서난숙 자매를 추천하며 컨택해 보라고 한 게 약 오 분 후. 그리고 한 시간도 안 되어, 보통 연락이 힘 들던 그 자매가 왠일로 메일확인을 하여, 결정했다는 연락과 함께 한 시간도 채 안 되어 대본 리딩까지 마쳤던 눈오던 수 요일을 기억합니다.

연극을 준비해보지 않겠냐고 처음 들었을 때, 능력 밖의 일

안 될 것만 같았던 일은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순

임에도 불구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우여곡절 끝에 맡고나

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어느새 그 분만 의지하는 계기가 되

서의 두려움이란 차마 말로 다 못합니다.

었습니다. 연습을 거듭하며 하나님의 탁월한 선택임을 확신 하게 되고, 어색했던 자매와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두려움

시간은 다가오고, 대본 확인도 받아야 하는 D-day를 며칠

으로 시작했던 연극은 겸손함으로 기도하며 준비하게 되었

남겨두고, 쥐어짜듯 이곳저곳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책임

습니다.

을 다 하기 위한 노력으로 2% 모자른, 하지만 괜찮은, 세 가 지 스킷을 찾아 최 사모님께 메일로 보냈습니다. 주어진 숙

그 감동의 스킷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www.you-

제를 마친 것같은 기분도 잠시, 잘못 놀린 팔꿈치 때문에 뭔

tube.com으로 들어가서 "깎여지는 삶"을 치시면 여성축제

가 컴퓨터 화면에 나왔는데 보지 못했던 스킷이었습니다. '

의 감동을 조금은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흠... 어디 한 번...' 하고 보고 난 후, 하나님의 뜻은 다른 곳에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그 스킷은 저의 마음을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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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여성축제 설문조사 여성축제 기획팀

번 2014년 3월 8일 제 2회 여성축제를 위하여 설문조사팀에서는 랄리 한인침례교회 자매님들께 2월 20일 설문조사를 하였습 니다. 회수된 설문지는 84개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 중에서 몇가지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만약 성령님께서 자신의 신체 일부 중 딱 한부분만 새롭

이 내용을 연령별로 나누어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게 만들어 주신다고 하신다면 어느 부위를 새롭게 탄생시키

30대는 자기개발, 연애, 여행이 대체적으로 비슷한 숫자가

고 싶은가?

나왔는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자기개발"이 단연 으뜸이 되

전체 연령층에서 키, 다리, 얼굴 순으로 나왔습니다. 그 밖에 기타 의견으로는 바꾸고 싶은 부분이 "없다"라고 답 해 주신분들도 계셨습니다. 의외로 3,40대 의견중에서 "건 강한 잇몸"이라고 답해주신 분이 계셨구요. “뇌를 바꾸고 싶 다"라고 답해 주신분도 계셨습니다. 2. 내가 만약 20살로 돌아간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가장 많은 답을 해 주신 영역은 “자기개발에 힘쓴다”였습니 다. 그 뒤를 이어서 “신앙생활” “연애” “여행” 그리고 “성형 수술” 순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었습니다. 지금 30대이신 분들은 40대이신 분들보다 젊으 시니까 이제부터라도 자기개발에 힘쓰시고, 40대이신 분들 은 50대이신 분들보다 젊으시니까 하실 수 있는 영역을 찾 아보시고 50대와 60대이신 분들은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하니 후회로 남을 수 있는 이 "자기개발"을 지금부터라도 도 전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3. 내가 만약 지금 현재 결혼 적령기라면 배우자의 어떤 부분 을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인가? 가장 많은 답을 해 주신 영역은 “자기개발에 힘쓴다”였습니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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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축제 다. 그 뒤를 이어서 “신앙생활” “연애” “여행” 그리고 “성형 수술” 순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내용을 연령별로 나누어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먼저 30대는 성품을 가장 중요시 한다고 답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결혼 초기이다보니 서로 맞춰가

5. 집에서 잘 안 도와 주실 것 같은 분은? 확인할 길은 없으나 최동갑 목사님이라고 답해주신 분들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그 다음이 정용철 목사님 그리고 노일환 집사님 순으로 답해 주셨고요, 우리의 권신일 집사님은 역시 애처가 이신 걸로0% 나왔습니다

는 시간이라 성격, 성품을 꼽아주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50 대, 60대로 갈수록 신앙과 지성이라도 답해 주신 분들이 많 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30대가 50% 이상이 성품이 배우 자의 중요한 조건으로 생각하는 반면에 60대는 성품이라고 답하신 분들이 10% 정도 입니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을 함 께 지내다 보면 서로 맞춰가게되니까 그렇지 않을까 합니 다.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성품, 성격은 젊을 때 뿐인 것 같 습니다. 연령대가 높아갈수록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봅니다. 4. 만약 자신을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나?

6. 가장 좋아하는 또는 자주 가는 레스토랑은? "없다"라고 답변해 주신 분들이 대부분이셨어요. 아무래도 외식보다는 가족들에게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님들 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선호하는 레스토랑을 적어주신 분들도 있었는데 혹시 외식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ibachi buffet, S 마트, 마루, 서울가든, 올리브가든. 타이 Sushi, 발리하이, Mac Donald 등. 7. 미국에 살고 있는 것이 가장 감사하다고 생각될때는? 각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온 것은 다음과 같습니 다. 30대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 40 대에서는 "자녀들 교육", 50대에서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나이 몸매 성격순서로 자신을 바꾸고 싶다라고 답해주셨습

할 수 있어서 좋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0대에서는 "자유

니다. 재미있는 것은 30대에는 나이를 바꾸고 싶다는 것이

로움" "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살아서 좋다"라고 말씀을

월등한 반면 50, 60대로 갈수록 성별을 바꾸고 싶다는 의견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타 의견으로는 "자연환경이 좋아서" "

이 많았습니다.

평등한 기회를 제공받아서" 라고 답해 주신 분들도 계셨습 니다. 8. 15년뒤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30대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 다. 40대는 "여행” 50대 "손주 돌보기" 그리고 60대는 “천국 소망”에 대한 답을 주셨습니다. 각자 연령에 맞게 건강하게 미래를 생각하시고 준비하시는 것 같아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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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기타 의견으로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이 있었고 정글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달인 김병만씨를 적어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별에서 온 도민준씨 를 적어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공간 이 동 능력때문인지 아니면 보고만 있어도 좋은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11. 한국에 가고 싶은 순간은? 가족과 친구가 그리울 때라고 답해 주신 분들이 가장 많았습 9. 다음 중 가장 좋아하는것은? 맛있는 음식, 여유있는 시간, 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인데 돈 - 여유있는 시간 - 맛있는 음식 순으로 답해 주셨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30대, 40대, 60대 모두 "돈"이 1위였던 반면 에 50대는 "시간"이라고 답해주신 분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50대는 그래도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이 된 반면에 여 러 활동을 하셔야 하니까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셔서 그런 결과가 나온것 같습니다.

니다. 다음으로는 맛있는 음식이 생각날때, 그리고 언어! 영 어때문에 스트레스 받을때 순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12. 나는 000 (어떤) 사람이다. 라고 정의 를 내려 주세요. 여기에는 여러 답을 해주셨는데 “복 받은, 언젠가 될, 사랑 받는, 평범한, 땡잡은, 도전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다양한 답을 해주셨습니다. 대체로 긍정적인 답이 많이 나왔습니 다. 이밖에도 나는 허리아픈 사람이다, 나는 불안한 사람이다. 나는 애가 셋있는 사람이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가장 많 이 적어주신 "나"의 정의는 바로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였 습니다. 행복한 사람이 많은 여성들의 모임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10.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다면 꼭 가지고 가고 싶은것은? 30대는 음식과 가족, 40대는 남편, 가족, 성경, 50대는 음식, 성경, 남편, 60대는 물, 음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0대 분들은 사람보다는 생필품을 적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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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탐방

같은 곳을 바라보며.... (김연갑 전도사님 가정) 한진 기자

리의 삶에서 구해야 할 단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회 새신자 담당부서에서 찬양 인도자와 순장으로 섬겼는데,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부르시

같은 시기에 긍휼사역부에서 섬기던 박은영 사모님을 스쳐

는 그날까지 귀하게 여기라고 주신 내 남편 그리고 내 아내

지나가며 볼 뿐, 한 번도 말을 해본 적이 없었답니다. 그러나

를 위하여 필요한 것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 아닐까요? 사랑

박은영 사모님의 눈에는 가끔 기타를 매고 지나가는 전도사

을 고백하고 행복을 전달하는 사랑의 달 2월, 이번 순샘에서

님이, 이름도 몰랐지만, 이지적이고 깨끗한 느낌으로 남아서

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루하루 사랑을 더해가는 김연갑,

청년부를 떠나 볼 수 없을 때에도 가끔은 그 형제는 뭐할까,

박은영 사모님 가정을 소개합니다.

어디에 있을까 궁금해 생각하곤 하셨답니다.

2012년 7월31일 유학생으로 Wake Forest로 온 첫 주부

결혼의 시기가 늦어지는 터라 박은영 사모님은 배우자 기도

터 저희 교회를 출석하시게 되었다는 전도사님 부부는 지금

를 열심히 하고 계셨고, 전도사님도 결혼의 생각이 있을 때

Southeastern Baptist 신학교에서 공부 중이십니다. 만나 뵙

쯤 박은영 사모님 회사 동생의 소개로2006년 여름, 첫 만남

자 마자 오늘의 주제는 사랑이라고 달콤한 얘기 많이 해달라

을 갖게 됩니다. 사모님도 전도사님을 괜찮은 사람으로 기억

고 부탁드렸더니 박은영 사모님께서 “우리는 사랑해서 결

했기에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만났는데……이런!!!!!

혼한 게 아니거든요.”라는 폭탄 발언(?)을 하셔서 기자가 약 간 당황해 했더니, 두 분의 만남은 사랑이 아니었지만 하루 하루 더 사랑하면서 산다며 웃으시는 두 분의 알콩달콩 예 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만남………………….응답하라 2007!

첫 만남은 두 분의 실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사모님이 기억 하던 샤프하고 이지적인 모습보다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칠 정 도로 숫기가 없고, 비쩍 마른 전도사님의 모습이 실망스러웠 고, 전도사님 또한 매주(?) 잡혀져 있는 소개팅 스케줄로 사 모님에게 에프터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아..나쁜 남

신앙이 깊으신 어머님의 서원으로 낳은 아들, 김연갑 전도사

자의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주신 전도사님…). 사모님은 그

님이었지만 일요일 아침마다 보는 TV 만화가 너무 재미있

래도 처음 기억했던 그 이미지를 마음에 품고 전도사님으로

어서 어렸을 때는 교회를 다니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그러

부터 연락을 기다렸는데, 연락은 오지 않았고 그 후 사모님

다가 피아노 선생님의 전도로 처음으로 교회를 출석한 그날

은 하나님께 다시 확실하게 물어보고 싶은 마음으로 회사에

들은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 후로 빠지

서 여름휴가를 얻어 사랑의 교회 수양관으로 혼자 3박4일

지 않고 교회에 출석했다고 합니다. 예배보다는 성경스토리

의 금식기도를 떠나셨답니다. 금식기도를 통해, 마음에 품고

에 빠진 전도사님은 어린이 전국 성경고사 대회 까지 출전했

있던 전도사님을 완전히 내려놓았고 하나님께 이사야 말씀

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교회에서 공부하기, 기도 모임 등 집

을 통해 배우자를 주시겠다는 응답을 받으셨답니다. 몇 개

에 들어가는 날보다 교회에서 자는 날이 더 많을 정도로 교

월이 흘러 10월 추석 때 하나님은 두 분의 인연을 위해 일하

회에서 살았답니다. 청년 시절에 양재동에 위치한 온누리교

기 시작하십니다. (역시 하나님의 일은 완벽하시죠?) 이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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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없이 자꾸 전도사님 머릿속에 사모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

학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고 지금

고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하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었다고 합

은 학교에서, 교회에서, 다양한 사역을 하시며 바쁘게 지내

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으시는 사모님…..문자

고 계십니다.

만 몇 번 보내고 정작 만나자는 전화 없이 연락이 없었던, 전

◊  미래……꿈꾸는 삶!

도사님 전화가 반갑지 않아 전화를 받지 않았는데, 추석날

박사학위까지 받고 싶다는 전도사님은 현재로써는 열심히

하루 종일 계속된 전화와 문자에 “저는 형제님과 할 말이 없

공부하는것이 최선이고, 또 다른 바램이 라면 아내에게 존경

습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역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받는 목회자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존

라고 답장을 보냈답니다. 늘 말과 행동을 일치하며 산다고

경해도 아내에게 존경 받지 못하면, 좋은 목회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전도사님은 이 문자에 충격을 받고 자초지종을 듣

생각하신답니다. 가정을 잘 이끄는 사역자가 좋은 목회를 할

기 위해 만났던 두 번째의 만남이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었습

수있다고 생각하는 전도사님은 좋은 남편 되는 것이 가장 어

니다. 당시 20만원의 월급을 받던 전도사 시절이라 결혼이나

렵다고 얘기하십니다. 그러므로 아내에게 존경 받는 남편이

할 수 있을까 두려웠

되도록 노력하고, 혼자 있을 때나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도

지만, 이 자매를 놓치

동일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씀을 하면서 사모님을 바라보

면 평생 결혼을 못할

는 모습에서 기자가 느낀 건 불 같은 사랑으로 시작한 결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은 아니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

었고 어디서 용기가

는 전도사님 부부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생각하게 되었습

나왔는지, 결혼을 하

니다. 자녀가 아직 없어 기도하고 있지만, 이 때까지 인도하

자는 말이 나왔답니

셨던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하며 기도하고 있답니다. 그리

다. 드디어 3개월의

고 미국 와서 함께 하는 시간이 한국에 있을 때보다 많다 보

짧은 연애를 마치고

니, 서로 보지 못했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다툴 때가 많았

2007년 2월 3일 두

는데 서로에게 도움이 안 되는 것을 느끼고, 기도할 때마다

분은 결혼을 하시게

회개했다는 사모님은, 지금은 기도의 응답으로 잔소리가 많

되었습니다.

이 줄고 다투는 것도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  결혼생활과 유학생의 삶으로…. 사모님의 결혼 초기의 최대 고민은 사랑하지 않은 사람과 어 떻게 살아갈까였습니다. 참 솔직한 사모님의 모습이 인상적 이었는데 그에 대한 해결책도 역시 감동이었습니다. “하나

너무 많이 웃고 동감했던 이 많은 이야기를 제 짧은 글 실 력으로 어찌 표현할수있을까 고민하는 기자에게 사모님은 말씀하십니다.”아름답게 포장되는거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솔직하게 얘기한 그대로 써주세요.”

님, 제 남편을 사랑하게 해주세요”라고 매일 기도하는 것이

“사랑한다면 예수님 처럼” 을 읽고있는 요즘에 더 깊이 사

었다고!!!! 이 말을 듣는 순간 기자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랑하는법을 배우고 있읍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

밀려왔습니다. 기도하는 사모님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

랑을 배우고 또다시 우리를 통하여 다른 이들에게도 사랑이

우셨을까요? 또한 신앙인으로 우리모두 다같이 우선으로 기

흘러가기를 원하시는데 결국 모든 사람들은 우리의 사랑을

도해야 하는 제목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우리 능력으

보고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안다는 것입니다. 오

로는 안됩니다. 주님!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세요”

늘 김연갑 전도사님 박은영 사모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믿

믿음이라는 한 마음과 기도로 사랑을 더해가며 지내시던중 두분은 오래전 부터 원했던 유학을 결정하게 됩니다. 신학 교를 다니시던 전도사님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성경을 더

음안에서 기도로 더 많이 단단해지는 사랑이 얼마나 귀한것 이고 또한 그 사랑이 저와 또 모든사람들에게 흘러갈것임을 믿습니다.

잘 해석하고 가르칠 수 있을까였고 사모님 또한 원했던 유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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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탐방

젊음의 헤세드를 소개합니다

남상곤 기자

난 1월 26일 주일, 기자는 2부 예배 후 열리는 헤세

등을 돌아보았습니다. 이후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이 이루

드 모임에 참여하였습니다. 젊음의 모임이어서 그런

어졌고, 자체 목장모임에서 이 주제에 관하여 개신교와 비

지, 모임에 같이 참여하면 저 또한 다시 한번 젊어질 수 있

교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을 거라는 기대감(?)과 함께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갔습 니다. 헤세드 촌은 현재 주일 예배 후 은혜관 트레일러에서

헤세드의 의미는 은혜로 ���러나는 하나님의 사랑이며, 이

30분 정도의 전체모임을 가지고 후에 목장 별로 따로 모이

는 언약을 지키심으로 신자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게 하는

고 있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확증된 조건없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2010 년부터 지금까지 정용철 목사님께서 헤세드의 담당교역자

기자가 방문한 날은 마침 헤세드 촌이 ‘사랑의 공동체 2014’

로 수고해 주고 계십니다. 헤세드 모임은 한국어와 한국

라는 목표로 새로운 임원과 목장을 발표하는 날이었습니다.

문화를 선호하는 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의 모임이며 최

순샘에서도 기자로 수고를 많이 해주고 계신, 김혜선 자매님

근에 학부로 유학을 온 학생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20여

이 새로 회장으로 선출이 되었고, 더욱 역동적인 헤세드모

명의 인원이 4개의 목장으로 나뉘어 교제하고 있다고 합

임에 대한 포부를 발표하여 더욱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

니다. 헤세드는 싱글만의 모임이 아닙니다. 헤세드 안에

다. 특별히 이날은, 1목장의 김호신형제가 ‘세계 종교 리뷰’

서 만나 결혼한 커플, 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도 있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천주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시크교

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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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지체들이 모이다 보니 초기에 서로 mingle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락인과 여러 모임을 통해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한 명 한 명이 놀라운

노아의 방주 아담의 10대손 노아

포텐셜이 있는 지체들인데 이제 그들을 어떻게 주님의 비전

노아는 흠이 없고 의로운 사람이었지

을 품고 세상에 나아갈 영적 군사로 성장시킬 수 있을까 하

노아가 480세 되던 해에 하나님은 말씀하셨어

는 것이 저의 고민입니다. 또 하나의 고민은 청년들이 예배

땅에 사람의 포악함이 가득하니

를 하나로 드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영어

반드시 사람과 땅을 멸하시겠다고

부 예배를 드리고 있고 또 한어부에서 드리는 지체들이 있 는데 예배를 같이 드리면서 하나님 앞에 같이 나가는 시간 이 아쉽습니다. 결국 예배를 같이 드리지 못하고 따로 드리 며 모임을 같이 하는 형태로 가고 있는데 이 부분이 아쉽습

하나님은 노아에게 돛도 없고 키도 없는 길이 138미터, 넓이 23미터, 높이 14미터나 되는 이전에도 이후에도 본 적 없는 방주를 지으라 하셨네 노아는 아무런 의심없이 순종함으로

니다. 당장은 힘들지만 장기적으로는 앞으로 여건이 되면 한

하나님의 명령대로 120년동안 아라랏산 꼭대기에서

어 청년부 예배가 생겨 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용철 담

사람이 조종할 수 없는 방주를 지었다네

당 목사님) 사람들은 노아의 물 심판의 경고를 듣지 않았어 특별히 헤세드 모임에서는 지난 수 개월 전부터 ‘경건일기’

노아가 600세 되던 해에

를 통해 자기 성찰과 주님께로 돌이킴에 관한 훈련을 계속

하늘의 창문이 열리고 땅속의 깊은 샘이

하고 있고, 카카오톡의 그룹 채팅방을 통해 경건일기를 매

사십일 동안 밤낮으로 터져

일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앱으로 성경암

온 하늘 아래에 있는 모든 높은 산들이 다 잠기고

송을 하고, 금요모임에서 암송을 체크한다고 합니다. 이렇 게 매일매일 말씀을 삶 속에 채움으로써 삶의 변화를 추구하 고, accountability 라는 형식을 통해 한 주간의 삶을 섹션별

하늘 아래 숨 쉬는 동물들을 다 멸하셨다네 타락한 세상 속에서 유일하게 타락하지 않은 한 사람 하나님으로부터 의로운 사람, 완전한 사람,

로 나눠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라

세드 모임에서는 기도의 끈도 놓치지 않기 위해, 같이 기도

불리웠던 한 사람 노아

하고 말씀으로 변화받기를 소망한다고 합니다.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네 노아는 기적을 일으켰네

헤세드는 아직 젊은 청년들의 모임이라 아직 많은 부분이 부

노아는 가족을 구원하고 새 언약을 받았네

족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체들의 부모님들과 여러가지 모 -박은영

양으로 헤세드를 섬겨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도 움과 기도로 언제나 젊음이 넘치는 활력있고 열정있는 모임 이기도 합니다. 헤세드 모임에 잠간 참여했을 뿐인데, 필자는 최소 10살은 더 젊어지는 느낌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오랜 만에 느껴보 는 젊음의 열정과 활기,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지체 들에 대한 섬김이 넘치는 공동체의 헤세드가 무한한 잠재력 을 가지고, 앞으로도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귀히 쓰임받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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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일까요? - 정답

인생의 배에 키를 주님의 손에 서대석 집사님 박은영 기자 "

노련한 뱃사공은 거친 파도가 만든다" 라는 말이 있죠 !

인생의 수많은 파도를 넘어서면서 삶의 잔 근육은 물론 신 앙의 잔 근육까지 단련돼 과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계신 분이 있는데, 마치 이 분을 보면 파란 파도가 황금빛 햇 살을 받아 반짝거리며 넘실거리는 넓게 펼쳐진 바다가 떠오 르곤 한답니다. 매 주일마다 예배 후 점심식사 시간이 되면 다양한 레시피의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그러던 중 중학교

생선요리와 각종 반찬으로 목원들의 미각을 충족시켜주며,

를 졸업하고 우연히 보게 된 "학원"이라는 학생잡지를 통해,

또 온화한 미소와 친근한 목소리로 목원들의 마음을 부드럽

국립으로 학비도 면제이고 교복도 주고 병역문제도 해결될

게 만들고, 또한 주님을 날마다 알아가고 나누고 싶은 열정

뿐 아니라, 졸업하면 바로 배를 타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국

으로 목원들의 영적인 갈망의 문을 노크하는, 그래서 다른

립 목포해양전문학교"에 대한 소개를 보게 됩니다. 높은 경

목장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벧엘5 목장의 서대석 목

쟁률을 뚫고 진학한 국립 목포해양전문학교는 돈을 벌어 가

자님이 이번 봄호 "누구일까요"의 주인공이십니다.

족의 생계를 책임지겠다는 소년의 꿈이 열어지는 계기가 되 었습니다.

»» 어린 시절 서대석 집사님은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서 한약방을 운

»» 바다를 항해하다

영하시는 부모님에게 딸, 딸, 딸, 딸 뿐인 집안에서 다섯 번

중간에 낙오한 친구들도 많이 있을 정도로 사관학교 같은,

째로 귀하게 얻은 아들이었습니다.

배를 타기 위한 훈련은 중학교를 졸업한 소년에게는 너무 힘

7살 때 김대건 신부님이 세운 나바위 성당에서 운영하는 유

든 훈련이었습니다. 그러나 생활을 책임지겠다는 강한 정신

치원을 다녔는데, 유치원이 끝나면 부모님께 말도 안하고 근

력이 병역기간 보다도 더 긴 5년 동안의 모진 훈련을 통과

방 부잣집으로 시집 간 큰 누나 집에 놀러 가거나, 방죽에 가

하게 했고, 학교를 졸업 한 1977년에 처음으로 바다를 나가

서 수영하기도 하고 낚시하면서 놀았는데, 집에서는 없어졌

게 됩니다. 무역선의 삼등항해사부터 시작해서 일등항해사,

는지 알고 매번 찾으러 다니던 누나들의 애를 먹였던 귀한

선장으로 바다에서 잔 근육을 단련시켰던 15년 동안 6,70개

남동생이었습니다.

국을 돌아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외국 문물을 접하게 되었는

그러나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한약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외

데, 아마 그때의 경험이 새로운 미국 땅에서의 삶을 시작하

상을 지고, 외상값도 제대로 못받는 일이 자주 생기면서 가

는 데 두려움 보다는 용기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해주

세가 기울기 시작했고, 집사님이 중학교 다닐 때쯤에는 급

었던 것 같습니다.

기야 아버지께서 한약방 문을 닫으시고 맙니다. 집안이 어

그리고 배를 타면 돈을 많이 벌거라고 생각했던 대로 집안에

려워지자, 집사님은 일찍 철이 들어버렸습니다. 빨리 성장

큰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었고, 세 명의 동생들도 다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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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 어린 소년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답으로 그 후 1년이 지나 1985년 2월 2일 결혼하게 됩니다.

15년이라는 세월동안 바다를 항해하면서 만났을 그 수많은

그러나 결혼 후에도 선장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집을 떠나있

고비들과 역경들은 집사님을 노련한 항해사로 만들어 어마

어야 해서 달콤한 신혼생활은 할 수도 없었고, 어린 아내는

어마한 크기의 배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선장으로 만

남편이 없는 집에 시동생 3명과 같이 살면서 학교를 졸업할

들어냈고, 이런 삶의 경험을 통해 집사님의 인생의 배에 항

때까지 다 뒷바라지 해줬습니다. 아마도 하나님이 아내에게

해사이신 하나님께 키를 내어드리는 데 주저함이 없는 지금

그런 기도제목을 주시지 않았다면 그 어린 스물다섯의 아가

의 집사님을 만들어주셨다고 여겨졌습니다.

씨가 감당해내기 어려웠던 생활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아내와의 만남

서대석 집사님은 지금까지도 Fish market을 아내와 같이 운 영하면서 아내를 고생시키는 것에 늘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

항해사라는 직업이 연봉은 좋지만, 오랜 기간 동안 집을 떠

뿐이지만 정작 사랑한다는 표현이 너무나 서툴러서 아내인

나있어야 하는 직업이라 결혼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

서대옥 집사님이 아프면 "왜 아퍼?" 하고 말하곤 하신답니

고 배 위에서의 오랜 생활은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했고 나

다. 그럴 때마다 내가 아직도 멀었구나 하고 생각하신다는

이가 서른으로 혼기가 꽉 찬 나이라 어서 결혼을 하고 싶었

서대석 집사님은 아직도 쑥쓰러워 사랑한다는 말보다는 "미

지만 누군가를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 와중

안해, 고마워" 라는 말로 아내에게 사랑을 전하고 계십니다.

에 가족들은 두 번 이사를 했는데, 대전에 정착하게 되었답

그리고 진짜 감사한 것은 아내와 함께 설교를 듣고 말씀 따

니다. 대전에서 어머니가 다니시던 교회가 지금의 아내인 서

라 사는 믿음생활을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으시답니

대옥 집사님이 학생 때 담당전도사님이 목사님이 되셔서 시

다.

무하셨던 교회였습니다. 서대석 집사님이 1년 만에 휴가를 받아서 쉬다가 휴가가 끝나 업무에 복귀하려고 대전역에서

»» 미국에서의 생활

기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건설회사에 재직하면서 55살에 은퇴 후의 생활에 대해서 고

연락을 받게 되고, 급히 밤차로 대전에 있는 집으로 다시 돌

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넷째 누이와 막내 남동생

아오게 됩니다. 어머니 상을 다 치르고 삼오제가 되던 날, 집

이 미국에 와 있어서, 이민을 결정하기가 쉬었습니다. 배 생

에 아무도 없이 혼자 있는데 어머니가 다니시던 대전 교회

활을 오래 해서 외국에 대해 좀 알았지만, 새로운 삶을 정착

의 사모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와 맞선을 보라는 거였습니

하기는 쉽지는 않았습니다.

다. 갑작스럽긴 했지만 어머니 삼오제 날 목사님 사택 서재

구두방, 청소, 공항 매점등 많은 일을 하다가 찾은 것이 지금

에서 처음으로 서대옥 집사님을 만나게 됩니다. 돌아가신 어

의 Fish Market입니다. 2003년 11월부터 시작해서 지금 10

머니가 늘 목사님에게 아들 자랑을 하시고 좋은 혼처 자리

년이 되었는데, 이 비즈니스를 하면서 많은 하나님의 간섭하

를 소개해 달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나셔서 목사님(아내

심이 있었고, 많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가 학생시절 담당 전도사님)이 적극적으로 주선하신 만남이

14년 밖에 안된 짧은 미국에서의 생활이지만, 끊임없이 집사

었습니다.

님의 인생의 배를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서대석

서른 살이던 청년에게 스물다섯의 꽃다운 아가씨는 복이 굴

집사님의 가정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러온 것이어서 무조건 좋았으나, 막상 이 꽃다운 아가씨는 좀 망설여졌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이 적극적으로 설득해 주

»» 신앙생활의 시작

시고, 아내가 그즈음 배우자를 위한 새벽기도를 했었는데,

유교적 사상이 짙게 배어있던 아버지는 교회의 "교"자도 꺼

그 기도제목이 서대석 집사님과 너무나 잘 맞았다고 합니

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소아마비인

다. 특이한 직업을 가진 사람, 집 있는 사람, 형제가 많은 사

여동생을 가정에 보내주셔서, 복음의 씨앗으로 삼으시고 여

람 등등...좀 이상한 기도제목이긴 하지만 항해사인 서른 살

동생이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버지는 집사님과 어머

의 청년과 딱 맞았답니다. 그 기가 막히게 정확한 기도의 응

니가 교회를 다니는 것을 반대하지 않으셨답니다. 지금은 그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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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일까요 - 정답 여동생이 신학교를 졸업하고 러시아 선교사로 쓰임받고 있

하나님께 "하나님, 성경의 진리를 알기 원합니다" 기도하면

으며, 집사님은 미국 오기 직전에 여동생의 권유로 뜨레스

서 말씀에 대한 갈증을 가지고 성경을 보기 시작하셨답니다.

디아스(Tres Dias는 3일(사흘)Three Days이라는 의미의 스

삶 시리즈를 통해서 말씀을 보고 듣고 이해하는데 초석이 되

페인어로서 주말 3일에 걸친 수양회/수련회를 의미)를 다녀

었고, 에베소서를 공부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

오기도 했습니다.

다. 예전처럼 그냥 머릿속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항해사 생활을 시작한 후 부터는 한번 배를 타면 무역선이

이 어떤 분인지 알고, 구원받은 믿음이 행함으로 이어지는

기 때문에 여러 나라를 들러야 했고, 날씨나 여러 가지 사정

진짜 믿음을 가지게 되셨답니다.

으로 인해 정박한 나라에 한 달 동안 묶일 때도 있고, 1년을 근무해야 두 달의 휴가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정기적으 로 교회를 간다는 것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믿음생활을 하기가 녹록치 않았습니다. 선장이 되면서부터는 배 안에 서 예배를 인도하기도 했었습니다. 같이 모여 찬송가도 부 르고, 말씀도 읽고 했지만, 말씀을 봐도 잘 이해가 되지 않 았다고 합니다.

»»  인생의 배에 키를 주님께 맡기다 지금 누군가가 만약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 냐고 물어본다면, 그때로 돌아간다��� 지금 만큼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다고 하십니다. 늘 출·퇴근 할 때마다 설교말씀을 빼놓지 않고 듣고 지금 도 날마다 하나님을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는 것 이 큰 기쁨이라고 얘기하시는 집사님의 작은 소망 은 죽을 때까지 하나님이 가르쳐주시는 만큼 알아 가는 것과 믿음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상속하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 이게 모두 하나님의 은 혜였구나" 라고 고백하시는 집사님은 앞으로의 인 생의 배에 키를 주님께 맡기면서 주님이 인도하시 는 대로 한 발짝 한 발짝 따라가기를 원하시며, 그 래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집사님을 지으신 목 적을 깨닫기를 늘 기도하고 계십니다.

배를 탄 15년 동안, 배타는 일이 외롭고 위험해서 막내 동 생이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그만 두고 옮긴 건설회사에서 9 년 재직동안, 자주 자리를 이동해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한 교회를 오래 다닌 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미국에 와서 5년 이라는 기간 동안 교회하고도 단절된 생활을 한 적이 있었 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몇 년 동안 그냥 머무는 신앙생활을 하다 가 교회에서 생명의 삶과 경건의 삶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 을 하고 와서도 힘들지만 삶 시리즈 숙제를 하기 위해 매일 성경을 보게 되고, 또한 경건의 삶과 제자의 삶을 들으면서 매일 매일 큐티 숙제를 하기 위해 성경을 보고 쓰다 보니깐 어느새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 생기기 시작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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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이번 "누구일까요?"를 통해 만난 서대석 집사님은 늘 말씀 안에서 경주하며 부지런함으로 하나님을 찾으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그런 집사님의 갈망함을 통해, 집사님 을 전적으로 만나주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 었습니다. 인생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 또 그 하나님이 우 리의 인생의 배에 선장되시는 것을 인정하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집사님의 오랜 세월동안 선장으로서 의 삶이 우리의 인생에 선장되신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알게 되셨을거라 생각되었습니다.

[신명기 4:9]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


신앙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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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의 현장

EM at FKBC

I

f you visit the sanctuary on any Sunday at 11:00AM,

grades. Pastor Cho is assisted by Samuel La. Thru their

you will find the sanctuary full with our EM congrega-

efforts; the Youth group at our church is becoming more

tion. On the EM, side we have around 200 people who

active in missions and community out reach.

regularly attend children, youth, and adult services. This may come as a surprise to some people because most of

The EM ministry has seen explosive growth in the VM

our church members consider the English side of our

College population thru the work of the Holy Spirit who

church to be mostly a small group college of students.

has guided a group of dedicated believers to our church

However, our ministry spans from children to older adults

and the hard work of our English Pastor, Jacob Park. The

and has grown over the last 10 years from 20 or so regular

college group meets on Friday nights and is usually at-

attendees to the large population we have now.

tended 60-70 students. This group is both Korean and Non-Korean students. VM has grown over the past 8

It is a fact that the EM side of our church has a large pop-

years that I have supported the ministry. When my wife

ulation is college age students and young adults. Many of

Sunny and I first became involved there were about 15

the young adults have grown up in our church and were

to 20 students and the ministry was struggling to survive.

once in VM. However, EM includes the Children’s Min-

Thru a lot of prayer and support of the church thru Dea-

istry, Youth Ministry, VM (College Ministry), and adults.

con Ro and his wife, the ministry is very strong and still growing. Did you know that VM sent 50 students to the

The Children’s ministry in EM under Pastor Ken Dun-

2013 Mexico mission to evangelize, host VBS, and help

can is around 80 children. Every Sunday they fill the fel-

with the medical mission? I personally have never wit-

lowship hall and have very creative and exciting worship

nessed a group of that size so move by the spirit to go to

services supported by Deacon Peter and Julie Yun. The

the mission field.

children are happy, smiling, and look forward to Sunday services. Did you know we have that many precious chil-

While the EM Ministry is growing in many areas, we do

dren in our church?

have several challenges. We face the typical challenges of space, serving lunch on Sunday, and finding people to

The Youth ministry in EM under Pastor Jerry Cho av-

help with the work of the ministry. Truly “The harvest

erages around 50 children who are between 6 to 12th 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54

is plentiful, but the laborers are few. Therefore pray ear-


nestly to the Lord of the harvest to send out laborers into his harvest.” The biggest challenge we have for the EM is to continue to grow the adult population. The ministry still contin-

EM Weekly Meeting: Sunday Services 11:00AM on Sunday’s Main Sanctuary

ues to be focused on college age and young adults but to grow we need, to evangelize and balance the population to include everyone in our community. I would like to ask everyone to pray for this as well. I would like to invite everyone to visit at least one EM Service (Children, Youth or Adult) to see how the Holy Spirit is growing our ministry and helping us spread God’s word. Also, we are one church and we should seek to grow close as one church and one family in Christ. If you would like to get to know EM better, please feel free to join one of our weekly meetings below:

Youth Group Friday Night Fellowship Tree of Life (Fridays @ 7:30pm, FKBC) Contact: Pastor Jerry Cho College and Grad school aged small groups Vision Ministry (Fridays @ 7:30pm, FKBC) Contact: Pastor Jacob Park Young Adults Small Groups YAM “Young Adult Ministry” (Tuesdays @ 7pm) Contact: Dan Tan (dantan@hoperaleigh.org) Adult’s small group New Journey (Saturdays @ 7:30pm, FKBC) Contact: Pastor Ken Dun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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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이야기

찰스 마일즈(Charles Austin Miles, 1868-1946)의

‘저 장미꽃 위에 이슬(찬 442)’ 김신일 목사

억에는 양로원 로비 창문으로 햇살이 눈부시게 들어와 휠체 어에 계시던 한 할머니 얼굴을 환하게 비추던 기억이 잊혀 지지 않는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 때에 I come to the garden alone, while the dew is still on the roses,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그 음성 분명하다 And the voice I hear, falling on my ear, The Son of God discloses.

“I come to the Garden alone”

10

년 전 미국 버지니아 린치버그에서 유학할 때 이야

그 할머니는 지긋이 눈을 감으며 마치 천국의 정원에 거닐 고 계시는 듯한 미소로 화답하는 듯했고, 이 찬양의 후렴을 부를 때에는 그 정원에서 주님과 함께 어린 소녀처럼 춤을

기다.

그 곳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신실한 미국 크리스천 중년 부인

추는 것처럼 그 영혼이 자유로워 보였다.

과 유학생 몇 가정이 영어 스타디 그룹으로 몇 년간 교제한 적 이 있다. 말이 영어 스타디이지 거의 만나면 성경말씀 읽고 삶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을 나누는 그야말로 은혜의 시간이었다. 그때 생각하면 마음이

And He walks with me, and He talks with me, and He tells me I am

포근하다.

His own;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햇살이 아름다운 어느 날 우리는 그 분이 섬기고 계시는 어

And the joy we share as we tarry there, none other has ever known.

느 양로원에 위문 음악회(?)를 간 적이 있다. 이 곡을 쓴 마일즈(Miles)는 이 시에 미국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어떤 노래를 부르는 것이 좋을 까? 사실, 고민할 것도 없이 머리 속에 계속해서 떠오르며 내 입술에서 흥얼거리는 멜로디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저 장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1912 년 3 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나는 사진기와 현상 장미, 그리고 오 르간이 있는 암실에 앉아서 내가 정

미꽃 위에 이슬’ 이었다.

말로 좋아하는 요한복음 20 장을 펼 아름다운 기타의 선율로 이 찬송을 부르기 시작할 때, 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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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쳐 들고 읽었습니다. 예수님이 막


달라 마리아를 만나

나 홀로 동산에 나왔네 이슬이 아직 장미꽃 위에 맺혀 있을

시는 광경에는 나를

때, 내 귀에 들려오는 목소리 하나님의 아들이 들려 주시는

매혹시키는 힘이 있

음성이라네.

었습니다. 그 말씀을 읽을 때 내가 그 장면

그가 나와 함께 거닐고 이야기하시며 ‘너는 내 것이라’고 말

속에 있는 것 같은 느

씀하시네 우리가 거기 머물며 나눈 그 기쁨 아무도 알지 못

낌이 들었고, 마리아

한다네.

가 주님 앞에 무릎 꿇 고

‘랍오니(선생님)

이 찬송은 눈을 감고 부르면, 어느새 주님과 손 잡고 이전

여!’ 라고 부르던 극

에 한 번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고 있는 시각적

적인 순간에도 내가

인 환상을 불러일으킬 만큼 서정적이다. 그렇지만 어찌 보

말없이 증인이 되어

면 그게 환상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천국의 모습이 아

있었습니다. 이 환상에서 받은 영감으로 ‘저 장미꽃 위에 이

닐까……

슬’을 재빠르게 써내려 갔습니다.” 린치버그 양로원에 휠체어에 계시던 그 할머니는 분명 이 세 작가가 밝혔듯이 이 찬송의 배경은 요한복음 20 장이다. 예

상에는 안 계실 테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이 찬양을 부

수님이 돌아가시고 사흘 째 되는 날 새벽, 장미꽃 위에 이슬

를 때마다 느끼는 환상의 바

이 아직 맺혀 있을 때였다.

로 그 정원을 그 분은 아리따 운 소녀 같은 모습으로 영원히

이 시를 찬송가에 나온 가사대로가 아닌 좀 더 원문에 충실

주님과 거닐고 계실 것이다.

하여 번역 해 보면 느낌이 또 새롭다. 김신일 목사님은 현재 본 교회의 예배, 음악사역을 맡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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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역사 이야기

기독교역사 5 – 중세의 기독교

조남종 전도사

[지난 이야기] 로마제국은 쇠퇴의 길을 걷고 교회의 힘은 점점 그 위용을

그 중에서도 ‘성인공경 [聖人恭敬; veneration of saints]’이

떨치고 있었다. 종교와 정치의 결합으로 교회는 세상에서는

라는 문화가 있었다. 기독교 역사에 공헌한 인물들이나 성인

유명해 졌지만 진정 하나님과는 멀어지는 비극을 만들었다.

들 혹은 기독교 역사 유적지 등에 관련된 물품들이 신성시 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예루살렘으로 순례여행을 가

[팝-종교?]

는 것에서부터 심지어는 성모 마리아의 머리카락, 베드로의

‘팝-문화’란 많은 대중들이 즐기는 대중문화라는 뜻이다. 로 마제국의 몰락으로 중세시대에 접어들면서 기독교는 세상 에 점점 더 위세를 떨치고 있었고, 기독교는 세상에서 유명 한 대중종교가 되고 있었다. 중세시대에서 기독교가 미친 영 향을 빼놓고 중세시대의 역사에 대해서 논할 수 없을 정도 로 당시 기독교는 대중들뿐 아니라 사회에 전반적으로 큰 영 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기독교는 중세시대의 ‘팝-종교’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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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손톱, 사도 요한의 손수건, 교황이 먹던 과자부스러기 등이 성스럽게 여겨지고 또 사람들이 이것들에 기도를 함으로서 은혜(?)를 받는 사회현상이 만연하게 된 것이다. 지금 우리 가 보면 우스운 상황이기도 하지만, 당시 ‘성인공경’문화는 대중들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장려되었으며 꽤 종교적인 활 동으로 여겨졌다. 이런 사회적 경향을 이용하여 사기꾼들이 성인 성녀들의 물품이라며 장사를 벌여 돈을 벌기도 했다는


웃지 못 할 기록도 있다.

세상에 욥처럼 의로운 사람이 없었건만, 그는 그가 누렸던 모든 복을 빼앗겼다. 욥의 친구들은 그에게 분명 무슨 죄가

십 수 세대가 지난 지금 뒤를 돌이켜 보면 당시 중세 종교문 화가 참 우스꽝스럽고 안쓰럽기까지 하다. 지금 생각하면 ‘

있으니까 그런 벌을 받는다고 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 었다.

성인공경’이라는 요상한 종교활동(?)을 어떻게 크리스천들 이 할 수 있나? 왜 그들은 그리도 무지했단 말인가? 성모 마

또한 번영신학정도는 아니지만, 현재 기독교는 물질주의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눈에 보이는 결과에 치중하는 교회 문화 역시 물질주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교회의 성장을 교 인 수로 측정하려 하거나 교인들의 성숙도를 그 사람이 얼 마나 많은 성경공부를 이수했는가로 판단하려 하는 모든 시 도가 그 영향 때문이라 생각한다. 아마 미래의 크리스천들이 우리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손가락질은 하지 않을 지 반성 해 볼 필요가 있다.

[중세 기독교와 이슬람] 1000 년경까지만 해도 예루살렘으로 성지순례를 오는 기독 리아의 눈물이라느니 예수님이 부활하셨을 때 입으셨던 베 옷이라느니 이런 말도 안 되는 성물들을 구하려 혈안이 되고 하나님이 아닌 교황과 성자들 및 순교자들을 통해 기도하려 는 신앙을 보였다니 정말 답답하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도 한가지 배워야 하는 것이 있다. 과연 십 수 세대가 지난 후에 우리의 후세대는 지금 우리의 어떤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할까? “아니 어떻게 크리 스천이라 하는 사람들이 그럴 수 있지?” 중세시대 크리스천 들의 사각지대가 ‘성인공경’이었다면, 지금 우리의 사각지대

교인들에게 대체적으로 호의적이었던 모슬렘들은 셀주크투 르크족이 페르시아제국을 기반으로 세운 이슬람제국의 영 향으로 기독교인들에게 본격적인 핍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슬렘들은 소아시아를 점령하고 동로마제국의 수 도 콘스탄티노플을 위협하기에 이른다. 드디어 1095 년, 동 로마의 콘스탄티노플의 황제는 서로마의 교황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공동의 숙적인 이슬람제국을 침략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십자군 전쟁은 이렇게 시작된다. 다음 호에는 십자 군 전쟁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는 어디인가? 미래의 후손들은 과연우리의 어떤 모습을 보 며 답답해 할까? 번영복음 혹은 번영신학 (prosperity gospel)이라는 말을 들 어보았는가? 흔히 기복신앙이라고 말하는데, 지금 미국을 비롯해 많은 교회들이 이 번영복음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내가 잘되고 우리 가정이 복을 누리고 우리 사회가 번영을 누리기 위해 하나님을 잘 믿고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잘 되면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라 말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은 절대 그렇지 않 다! 내가 누리는 물질적인 복과 나의 신앙은 절대적인 비례 관계가 아닌 것이다. 잘 믿는 만큼 내가 번영하는가? 욥기를 읽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조남종 전도사님은 현재 SouthEastern 신학 대학 원에서 M.Div 과정을 하 고 계시며 본 교회 유스부 담당 전도사님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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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상담

우울감 이기기 정용철 목사

울증에 걸린 사람의 특징은 모든 사고와 감정의 중

는 대신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좋은 일, 불행한 일 모두를 맡

심에 “나 (self)” 가 있다는 것이다. 우울한 사람은 자

기며 감사하는 것이다.

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또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며 대체로 열등감이라는 병리심리상태를 보인다. 아침에 일어 나면 “ 오늘 내 기분은 어떻지?”라고 생각하며 자기 자신에게 포커 스 하기 시작하며, 하루 동안 살아 가면서 “사람들이 나를 어 떻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감에 시달리다가. 자기 전에는 “오늘 내가 한 일 중에 바보처럼 한 일은 뭐가 있나?”하고 하 루를 되새기면서 고통스러워 하며 자기 중 심적인 사고에서 벗어 나지 못한다. 문제는 이렇게 스스로에게 초점이 맞춰진 상태에서는 답이 없다는 것이다. 만일 인간 의 선하며 마음이 깨끗하고 가만히 있어도 우리 마음에서 선한 기운이 계속 나온다면 이처럼 self-focus 된 삶은 많은 긍정적인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 씀에 인간의 마음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 패” (렘 17:9) 한 상태인 바, 만일 어떤 사람이 계속 자기 자 신에게 초점을 맞춘다면 그 부패한 자아에서 나오는 부정적

이렇게 하나님 중심의 사고를 습관화하면 그 사람은 어느 샌가 다른 사람을 돕고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고 있는 자신 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우울증 환자는 비로소 더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된다. 즉, 자기 중 심-> 하나님 중심/타인 중심 으로의 사고 의 전환이 삶으로 실행될 때 우울감은 서서 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 우울한 마음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제 자 아의 울타리를 넘어서 하나님 앞에 살아 가 는 연습과 더불어 내 주변에 나보다 더 힘 든 사람들을 섬기는 일을 당장 시작하라. 주변에 우울감으로 고생하는 분이 계시다 면 자원봉사 일에 억지로라도 참여 시켜라. 내 삶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 하라는 새 계명을 순종으로 살기 시작한다 면 우울증의 멍에는 파쇄될 것이며 주님의 생명가운데 행하 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 기운으로 인해 우울감이란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 나올 길이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그 포커스의 중 심에서 내 자아를 내려 오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고 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 나면 “오늘 내 기분이 우울한가” 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은 무 엇을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라고 묵상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는 어떻게 볼까?” 라는 사고의 패턴을 “하나님 은 나를 어떻게 바라 보실까?” 라는 하나님 중심의 생각으 로 치환하는 것이다. 자기 전에 잘못한 일로 고통스러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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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정용철 목사님은 서울대 의과 대학 졸업 가정의학 전문의로, 현재 목장/청년부 사역을 맡고 계십니다.


건강정보

알러지성 비염 Dr. 최진희 알러지성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 습니다. 첫번째로는, 알러지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과 접촉 을 삼가하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의 먼지나 곰팡이 같은 것 들은 완전히 삼가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생활 방식을 바 꾸어서 증상 완화를 꽤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예로, 집안 에 있는 카펫을 없애거나 미세 먼지 제거용 공기 청정기등 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고양이나 개와 같은 애완

리가 흔히 말하는 알레르기란 알러지성 비염을 일컷 는 말입니다. 알러지성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만성 질환입니다.

동물을 키우지 않아야 합니다. 두번째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 입니다. 보통 항히스타민제(Benadryl, Zyrtec, Allegra, Claritin)의 복용 혹은 코속에 뿌리는 분무성 스테로이드제

알러지성 비염의 기전은 외부의 어떤 특정 항원(Allergen)에 대해 우리 몸이 특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은 유전적 경향이 있고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등과도 연관이 있는 질환 입니다. 그리고, 계절에 연관이 있는 계절성 알러지 비염과 계절과 관련이 없는 연중 계속되 는 만성 알러지 비염이 있습니다. 만성 알러지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바 퀴벌레, 개나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 곰팡이 등 우리 주위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든 외부 물건들이 항원이 될 수 있습니

(Flonase, Nasonex)나 항히스타민제(Astelin, Patanase)가

다. 계절성 알러지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꽃가루, 나

있습니다. 마지막 치료 방법은 보통 만성 알러지성 비염환자

무, 잔디, 잡초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들에게 사용하는 치료 방법으로 면역요법(Immunotherapy,

알러지성 비염의 증상들은 환절기에 특히 감기 증상과 매우 흡사합니다. 하지만, 감기 증상은 보통 7~10일 내에 모든 증 상이 완화되는 반면 알러지성 비염 같은 경우는 증상이 짧게 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일년 내내 증상이 지속됩니다. 그러므

Allergy Injection)이 있는데 원인항원을 지속적으로 피하 주 사하는 방법으로 보통 3~5년 기간동안 꾸준히 치료 받아야 합니다.

로 2주 이상 감기 증상이 지속되거나 완화 되지 않으면 의사 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랍직합니다. 알러지성 비염을 진단하는 테스트로는 피부반응검사나 혈액검사 (radioallergosorbent test (RAST)) 가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Dr. 최진희 이비인후과 전문의시며 현 Fayetteville otolaryngology 에서 근무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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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관리

치아관리 104 – 목이 아파요

무 세게 칫솔질을 하거나 강한 솔을 사용했을 때의

으로 복구가 되질 않습니다. 하지만 마모가 꽤 진행되기 전

부작용으로는 치아의 목 부분과 잇몸이 함께 마모되

까지는 증상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

는 현상(치경부 마모증, cervical abrasion)과 그로 인한 증

경부 마모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내기가 쉽습니다.

상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마모가 이루어지는 부분은 치아 와 잇몸이 만나는 부분인데,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잇몸

치경부 마모증이 생기면 일단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은 치아뿌리 방향으로 마모되어 올라가거나(윗니) 내려가

충치처럼 느껴지는 증상을 동반할 수가 있습니다. 노출된 치

고(아랫니), 치아는 목(cervical)부분이 움푹 패어져서 상하

아뿌리나 치경부 마모로 인해서, 마치 충치가 있는 것처럼

게 됩니다.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에 시큰시큰함이나 얼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치통을 동반할 수도 있는데, 증 상이 충치와 비슷하다 보니 간혹 환자 중에 충치가 있는 줄 로 짐작하고 치과에 왔다가 치경부 마모로 진단받는 경우 도 있습니다. 마모가 아주 심한 경우에는 치신경치료(root canal treatment)가 요구될 수도 있고 심지어 치아가 부러 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치아와 잇몸이 마모되면, 치아의 내부구조로서 약간 노란색을 띄는 상아질(dentin)과 치아뿌리가 노출되어 외부 자극에 쉽게 민감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 러분들도 거울로 자세히 자신의 치아와 잇몸을 한번쯤 관찰 해 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목이 아파요'라고 외치는 듯한 치

치아의 목 부분이 상하지 않았다면 걱정 하나는 던 셈이겠 죠. 치경부 마모는 송곳니 뒤에 위치한 작은 어금니(소구치, premolar)와 어금니(대구치, molar)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치아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요. 치경부 마모는 보통 단기간이 아닌,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이루어지지만 잇몸은 단기간에도 마모(잇몸퇴축 혹은 치은 퇴축, gingival recession)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상 해버리게 되면 치아는 물론 잇몸 조차도 원래 상태로 자연적 순례자의 샘터

잘 때 이를 가는 습관(bruxism)도 치경부 굴곡파절 (cervical abreaction)이라 불리는 비슷한 형태의 마모를 가져올 수 있 습니다. 아래 사진은 치경부 마모를 치아와 같은 색의 레진 (composite resin, 일종의 플라스틱)으로 치료한 사진입니다.

아는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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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과도한 힘으로 치아를 꽉 무는 습관(clenching)과 잠

2014 봄호


치아가 패인 정도가 심하지 않은 채 잇몸이 올라간 경우에는 주로 입천장의 잇몸 조직을 떼어내 이식하는 치은 이식술이 나 상피하 결합조직 이식술 등으로 시술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에 무언가에 최선을 다할 때를 빗대어 ‘이를 악물고’

최근에 새로 오신 교우를소개합니다

라는 표현을 자주 쓰기도 하는데, 이를 꽉 무는 습관을 가진 분들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는 자기의 치아가 강 하다는 걸 과시하듯, 치아로 병뚜껑을 따는 사람들도 있지 요. 정말이지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하소연이라도 해서 그 런 습관을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치아에 실금이라도 생기 게 되면, 유리나 도자기에 금이 가듯이 상태가 점점 나빠지 면 나빠졌지 좋아지거나 자연 치유되는 법은 없습니다. 앞의 두 습관은, 음식물을 씹는 치아표면을 닳게 하는 치아교모증 (attrition)을 유발하고, 치아표면에 생긴 실금이 내부구조까 지 확장되어 결국 통증을 동반하는 등, 진단과 치료가 쉽지 만은 않은 치아균열 증후군(cracked tooth syndrome)을 야

이관두 - 3개월 전에 저희 교회에 왔습니다. 웨이크 포레스트에 살고 있습니다 (헤세드)

기하거나 악화시키기 때문에, 일찍 그러한 습관들을 지니고 있는지를 파악해서 적절한 예방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호요성 / 임재신- 광주 과학 기술원에서 UNC로 Visiting 오셨습니다 (벧엘1목장)

이승구 형제님은

UNC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

박성기 / 은진경- 미국교회를 다니시다가 이번

재General

에 저희 교회로 오셨습니다. 7월에 첫아기를

치과의사로

일하고 계십니다

출산할 예정입니다.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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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식

오바마 케어

가입 그 후 가버나움2 박민규

행 초기에 많은 논란과 온라인 시스템의 오류를 뒤로

eligibility report를 보면 요구하는 서류가 무엇인지 또 서류

하고 이제 오바마 케어는 시행 첫해 2014년 가입 종

를 보낼 곳이 어디인지 주소가 나와 있습니다.

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1일부터 가입이 시작되어서 이제 오는 3월 31일,

Open Enrollment Period – 오바마 케어는 올 한해만 시행

실제적으로는 3월 15일로 가입이 종료됩니다. 만약 3월 15

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계속 모든 국민이 건강 보

일 이후에 가입 신청을 하는 경우 보험 시작일이 5월 1일이

험을 유지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마다

되고 일 년에 9개월 이상 보험을 유지해야하는 조건이 안 되

연말이 되면 사용하는 보험 을 필요에 따라 변경이나 수정을

므로 벌금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즉 3월 15일 전에 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정하고 있습니다.

해야 4월 1일에 보험이 시작되고 9개월을 맞출 수 있습니다.

내년, 즉 2015년부터 사용할 보험 내용은 2014년 연말에

회사를 통해서 보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별 해당 사항이

수정 또는 새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즉 Open Enrollment

없지만 개인적으로 정부의 보조금을

Period에만 보험을 새로 하거나 변경

받거나 수입이 낮아서 또는 미성년 자

할 수 있습니다. 그 기간은 2014년 11

녀들이 주정부의 Medicaid나 Health

월 15일부터 2015년 1월 15일까지입

Choice로 된 가정은 아직 모든 서류가

니다.

끝난 것이 아니므로 아래 사항을 참고

새로운 가족의 출생, 결혼, 이혼, 사망

하시기 바랍니다.

등의 경우 정해진 일정과 상관없이 해 당 일자부터 60일 내에 할 수 있고 실

추가서류 제출 –우선 보조금을 받아

직, 다른 주로 이사 등은 30일 이내로

서 보험을 하신 분들은 정부에서 추가

변경신청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로 요구하는 서류가 없는지 반드시 확 인해야 합니다. 가입 날짜에 따라서 Marketplace에서는 보

세금 보고와 보조금 정산 – 오바마 케어의 보조금은 개인

통 3개월 정도의 추가 서류 제출 시간을 줍니다. 이민국에서

이나 가구의 수입 액수에 따라 보조금이 정해집니다. 오바마

신분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시민권 증서나 영주권 사본을 추

케어의 기본 취지가 저소득자들에게 정부 보조금을 주어서

가로 보내라고 할 수 있고 특히 IRS에서 소득이 확인되지 않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입에

는 가입자의 경우 수입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합니

따라 정부에서는 보조금을 주고 정부에서 정한 최소 소득에

다. 만약 추가 서류를 제 때 보내지 않으면 정부 보조금이 취

가까운 경우 거의 무료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고 수입이 낮

소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을수록 보험료 보조금은 많습니다.

Marketplace에서 온라인으로 서류를 보내라고 되어 있기

보조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수입은 가입자가 가입하면서 추

도 하지만 온라인으로 보내는 것은 아직 잘되지 않으므로

정한 2014년 올해의 예상 수입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수

가장 좋은 방법은 우편으로 직접 Marketplace로 보내는 것

입이 낮을수록 보조금을 많이 받으므로 내년 봄에 세금 보

이 좋습니다. Marketplace, www.healthcare.gov 로 가서

고를 할 때 2014년 실제 수입과 보험 가입 때 신청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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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수입과의 차이에 따라 세금을 더 내거나 세금 감면을 받게

만의 자녀들은 무조건 주정부의 Medicaid나 Health Choice

됩니다.

로 가도록 하고 있으므로 따로 주정부에 연락해서 추가 서

즉 실제 소득이 예상한 소득보다 낮으면 덜 받은 보조금을

류를 보내고 신청을 해야 합니다. Marketplace site, www.

세금에서 공제를 받고 실제 수입이 예상한 수입보다 높아졌

healthcare.gov로 들어가 보면 자녀들의 Medicaid update

다면 보조금을 수입보다 많이 받았으므로 차액을 세금으로

를 해주지만 주정부에 개별적으로 연락해서 확인하는 것이

정부에 돌려주어야 합니다.

좋습니다.

소득에 따른 보조금의 차이를 알고 싶으면 www.bcbsnc. com로 가서 Get a Quote로 가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좀 더 자세한 문의나 개별적인 상담을 원하시면

가족의 생일과 수입을 적으면 실제 보조금이 얼마인지 볼

(919)881-9787, gatewaync@hotmail.com로 하시기

수 있습니다.

바랍니다.

더불어 2014년 한 해 동안 9개월 이상 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 세금보고를 하면서 벌금을 내야합니다. 벌금은 2014년은 한사람에 $95, 또는 순수입의 1%, 2015년은 한 사람에 $325, 또는 순수입의 2%, 2016년은 한사람에 $695, 또는 순수입의 2.5% 입니다. 개인 벌금 액수를 가족 수로 곱 한 액수(미성년자의 벌금은 성인의 절반)와 가족 수입의 퍼 센테이지에서 많은 쪽으로 내야 합니다. 미성년 자녀들과 주정부 Medicaid프로그램 – 성인의 경 우, 정부에서 정한 최소수입이 안되면 연방 정부에서는 보조 금을 주지 않고NC 주 정부의 무료 의료 혜택, Medicaid를 받도록 하고 있지만 정작 NC 주 정부는 수입만 아니라 신 청자의 재산, 은행 잔고 등을 추가로 요구하기 때문에 성인 이 주정부의 Medicaid를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실 제 수입이 없거나 낮아서 연방 정부의 보험료 보조금을 받 지도 못하고 주정부의 무료 의료혜택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의 경우 소득이 높지 않으면 모든 19세 미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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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관리

미국에서

강아지 기르기(5) 가버나움3 박소미 3) salon 에 가서 하는 grooming dog grooming salon 마다 미용 비용도 다르고 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제가 일하는 salon 의 경우를 예로 salon 에 강아지를 맡기는 순서를 알려드리자면 -전화예약 미국에서 강아지미용 시 예약은 필수입니다. 먼 저 salon 에서 강아지 품종, 나이, 몸무게 등을 물어봅니다. 그리고 반드시 광견병(rabies shot)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 합니다. 만약 증명서가 없으면 미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NC 에서는 광견병예방접종이 의무이므로 꼭 맞추셔야 합니다.

-발톱 깎기 모든 강아지주인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발톱 깎기입니다. 강아지 발톱을 방치하면 강아지발톱은 둥글게 휘어서 자라 게 되는데요 너무 길면 발바닥을 뚫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발톱과 함께 발톱 안에 있는 신경도 같이 자라기 때문 에 방치 시 길어진 신경 때문에 발톱을 짧게 깎을 수가 없어 집니다. 발톱색깔이 흰색일 경우는 핑크 빛 혈관이 보이는 데요. 그 직전까지 잘라주시면 됩니다. 검은 발톱일 경우 혈 관이 보이질 않는데요 그때는 발바닥과 수평이 되게 잘라주 시면 그 길이가 적당합니다 가끔 발톱을 자르다가 피가 나 는 경우가 있는데요 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수건 등으로 몇 초간 꾹 눌러주시면 저절로 멈춥니다. 또는 퀵스톱이라는 발톱용 지혈제를 애견숍에서 구입하셔서 발 라주시면 금방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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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하지만 동물병원에 가서 광견병예방접종 하나 맞출 때도 보 통 $70~$100 의 비용이 드는데요. 광견병 예방접종에는 1 년짜리와 3 년짜리가 있는데 가격은 동일합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광견병예방접종이 15,000 원~20,000 원 인데 비하여 미국은 office visit fee 가 항상 포함되기 때문에 이 가격 또한 비쌉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wake county 에서는 $5 에 광견병 과 $10 에 마이크로 칩을 해주는 event 를 수시로 행하고 있습니다.


웹 주소는 www.wakegov.com/pets 로 들어간 후 event 라는 곳을 클릭하면 rabies & microchip clinics 라는 제목이 나옵니다. 이곳을 또 클릭하시면 event 를 하는 장소와 시간이 나오는데요. 적당한 시간이나 장소 를 택해 그날 가시면 위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event가 없고 봄에서 가을 사이에 수 시로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heck out -예약날짜와 시간에 salon 도착 후 check in 과정

pick up 시간 확인하시고 다른 볼일 보시고 시간에 맞춰서

groomer가 어떤 스타일을 원하냐고 물으면 원하시는

강아지를 pickup 하시면 됩니다. 보통 일찍 끝나면 groomer

길이를 말씀하시면 됩니다. 보통 salon 에서는 털 길

가 전화를 해주므로 그때 pickup 하실수도 있습니다. 저희

이 sample 을 보여주는데요 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

salon 에서는 예정시간보다 늦게 pickup 해도 extra charge

다. 만약 털이 너무 엉겨있을 경우엔 가장 짧은 길이인

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이사를 한다든지 약속이

blade#10 으로 shave 해야 합니다

있는 손님들이 아침 오픈 시간이 7 시에 맡겨놓고 저녁 늦게 찾아가는 경우를 종종 보기도 합니다. Dog hotel 하루 daycare 가격이 $20~$30 인걸 생각하면 일석이조이지요!!!! 지면으로 모든 것을 세세히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많은듯합 니다 조금이나마 강아지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셨기 바라며 만약 궁금한 것이 있으신 분은 dpsm0909@yahoo.com 으로 문의 하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글쓴이: 박소미(Somi Park) 현재 Petsmart Grooming Salon (2800E. Millbrook Rd, Raleigh, NC 27604 Phone: 919-873-5044 ext2)에서 3 년째 근무 중

보통 얼굴은 teddy bear style(round 모양의 형)이 가장 흔 합니다. 시츄, 말티스, 요키는 보통 teddy bear style 로 많이 하며 푸들의 경우는 전형적인 푸들 스타일 또는 teddy bear style 로 해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 진이나 그림을 가져가서 보여주면 groomer 가 보고 그대 로 해줍니다. 그 외 extra option 을 할지를 묻는데요 tooth brushing 은 한번의 칫솔질로 별효과를 보기 어려우니 굳이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발톱 깎기는 기본 package 에 포함되어 있지만 nail grinding 은 extra 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사람용 손톱 줄로 살살 갈아 주셔도 무방합니다. 그 외 special shampoo 또는 conditioner 등에 대해 묻는데

글쓴이: 박소미(somi park)

요 굳이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기본 package 만 하셔도 목

현재 Woofgang Bakery &

욕, brushing, 귓털 제거, 발톱 깎기, 미용, 항문낭 짜기가 모

Grooming Wakefiled 근

두 포함되어 잇습니다.

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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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볼만한 곳

JCRaulston Arboretum

JC 라울스턴 수목원을 찾아서 문서선교부

에는 봄 옷으로, 여름에는 여름 옷으로, 가을에는 가 을 옷으로, 또 겨울에는 겨울 옷으로 갈아입어 사시

사철 어느 때 방문하셔도 색다름을 느끼실 수 있는 곳으로 손색이 없는 장소이며, 또 봄을 맞아 겨울동안 꽁꽁 움추렸 던 마음들을 벗어버리고 맘껏 봄의 향기를 만끽하실 수 있 는 장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에서 오랫동안 사셨던 분들도 처음 들 어보시는 분들이 꽤 되실거라 여겨지는데요, 주말에 도시락 을 싸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하기에도 아주 안성맞춤인 곳 입니다. 랄리 다운타운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만 가면 아주 멋진 수 목원이 나오는데, 바로 NC State University에서 학문적 목 적과 일반인에게 교육의 목적으로 운영하는 JC Raulston Arboretum(JCRA, JC 라울스톤 아버리텀)이랍니다. 테마 별로 영감을 주는 디자인과 세련된 느낌으로 조성되어 있으 며, 다 돌아보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거의 2시간 가까이 걸 릴 만큼 큰 면적(10에이커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방문하는 일반인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공휴일을 포함해서 일주일내내 오픈되어 있으며,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휠 체어도 항상 준비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수목원을 투어하고 싶으 신 분들을 위해서 3월부터 10월까지 일요일 오후 2시에 함 께 할 수 있는 가이드가 항상 대기하고 있으니, 한 달전에 가 이드를 먼저 예약하시면 좀 더 알찬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 니다. 사진촬영은 언제나 가능하며, 안내견은 동반 가능하지만 애 완동물은 입장이 불가하니 수목원에 오실 때 동반하여, 다시 되돌아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시구요, 또한 자전거나 스케이트보드, 롤러블레이드도 수목원내에서 이용하실 수 없으니 아이들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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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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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개 JC 라울스턴 수목원의 이름은 원예학과 교수이며 원예가 로 명성을 떨치던 설립자인 Dr. J. C. Raulston을 기념하기 위 해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JC 라울스턴 수목원은 식물 채집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많은 진귀한 식물들이 번성하고 있고, 어떤 식물들은 각 나 라의 박태기나무를 포함해서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으로 퍼 져있는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JC 라울스턴 수목원에서는 각종 컨퍼런스, 웨딩,특별한 행 사 및 여러 가지 이벤트를 위해 시설을 렌탈해 주기도 하며, 아이들을 위한 학습과 식물의 혜택에 대한 강의 및 원예가 들을 위한 투어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또한 학생 인턴쉽 제 도와 발런티어 및 멤버쉽 제도가 있으니 원예에 관심이 있 으신 분들은 웹사이트를 방문하셔서 더 많은 정보를 얻으 실 수 있습니다.

10에이커(acre)이상의 넓은 면적에 세계 곳곳에서 채집되어 온 5,000개의 다른 종류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고, 관상용 식 물과 많은 독특한 식물의 콜렉션으로 유명합니다. 중요한 목본식물 콜렉션으로는 박태기나무(redbud), 남 천(nandinas), 단풍나무(Japanese maples), 회양목(box-

사람이 많지 않고 주차할 공간이 넉넉하니, 도착하시면 방문 객 센터를 들르셔서 수목원 지도와 브로셔를 픽업하신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자, 이제 가족들과 함께 봄의 향기를 느끼러 떠나보지 않으 시겠습니까 ?

woods), 목련(magnolias), 호랑가시나무(hollies), 오크나무 (Mexican oaks), 관목(viburnums), 수국(hydrangeas), 매 자나무과(mahonias), 침엽수(conifers), 칠엽수(buckeyes) 와 때죽나무과(Styracaceae)의 일종들이 있습니다. 어떤 종 들은 함께 그룹으로 묶어져 있고, 어떤 종들은 수목원 전체 에 흩어져 있습니다. Perennial Border, Lath House와 겨울 정원에서 볼 수 있는 주요한 식물인 다년초 식물은 가장 주 목할 만하며, 해마다 백여종이 넘는 일년생 식물의 공개행사 와 평가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주소, 입장료 및 오픈 시간 > 주 소 : 4415 Beryl Road, Raleigh, NC 27606 웹사이트 : www.ncsu.edu/jcraulstonarboretum 입 장 료 : 무료 오픈시간 : 4월∼10월 8:00am-8:00pm 11월∼ 3월 8:00am-5:00pm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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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온 책 * 위험한 순종

도서부

저자: 케이 웨렌 (릭 웨렌 목사의 아내)

‘위험한 순종이 아내의 삶을 극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_ - 목적이 이끄는 삶- 의 저자 릭웨렌 목사

슈퍼스타(?)인 남편 릭 웨렌을 보며 평범하기 짝이 없는 자신을 한탄하던 케이 웨렌... 어느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하나님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을 사용하신다”는 노랫말을 듣고 그녀의 생에에 가장 위험 천만(?)한 순종의 기도를 올리게 된다. 당신이 하나님께 “YES"라고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

* 당신에게 꼭 필요한 한 가지 “변화”

저자 : 스티브 초크

바꿔야 할 필요를 감지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변화’를 만드는 일이 어려운 일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브 초그는 학교설립 건축및 건강사업 , 교회건축 및 다수 켐페인 프 로젝트를 수행해 본 최고 경영자 경험에서 얻은 25개의 실제적인 원칙을 이책에 역동적 으로 담고 있다. ‘ 말은 아래로 행동은 위로. 비년과 좌절은 같은 것이다. 모든 ‘yes’에는 적어도 한가지 ‘no’가 담겨 있다, 상상하지 못하는 것을 결코 실행할 수 없다.

* 안아주심

저자: 옥한흠

세상이 힘겹고 삶이 두려운 이들에게 하늘 아버지의 안아 주심을 경험하게 한다. 인생을 살다 보면 종종 혼자 겉는 길처럼 막막할 때가 있다...

‘안아주심’은 위로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저자는 복음의 본질을 드러내며 현실의 고통을 믿음으로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전한다. 그것이야말로 하늘 아버지의 안아 주심을 능동적으로 누리는 삶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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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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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저자: 마더 데레사

‘나의 비결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것은 곧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란 우리가 하나님께 단순하게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는 듣습니다. 우리가 그분께 이야기하면 그분은 들으 십니다. 말하는 것과 듣는 것 ...두가지 방법으로 진행되지요. 기도란 그런 것입니다. 양쪽이 다 듣는 것 양쪽이 다 말하는 것. 그대가 진정으로 기도하기를 열망한다면 침묵을 지키십시오. 침묵에서 얻어지는 하나남의 에너지는 곧 모든 일을 잘하기 위한 우리의 에너지이기도 합니다.

* 은혜

- 마더 데레사 -

저자: 멕스루케이도

“ 우리 삶의 매순간은 은혜의 연속이다” 사랑하는 이들과 있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혹시 아는가? 하나님도 그러하다는 것을. 하나님도 사랑하는 이들과 있기를 원하신다. 그분이 하신 일을 달리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그분과 우리 사이에는 틈이 있었다. 어마어마한 틈. 하나님은 견디실 수 없었다. 그래서 조치를 취하셨다.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게 하셨고” (빌 2:7)

하나님은 나와 당신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그분의 독생자를 포기하셨다.

그 외에도...... *꿈꾸는 자가 알아야 할 21가지 믿음의 법칙 * 감사 * 다시 복음으로 * 복음주의 열정 50년 * 생로병사의 비밀 * 주의 은혜 *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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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만드는 요리

상하이 스파게티 빌립보1 박진주 중국요리를 응용한 퓨전스타일 상하이 스파게티를 소개합니다.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는 이제 그만~ 크림 스파게티도 잠시 안녕~ 그동안 드셧던 스파게티가 지겨워 지셨다면 이제는 매콤짭짤한 상하이 스파게티는 어떠세요? 굴소스와 고추가루로 맛을 내어 감칠맛이 돌면서도 매콤한 맛이 아주 좋아요. 아이들과 노인들에게는 고추가루양을 조절하여 요리를 하면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재료들은 손쉽게 구할수 있는 것으로 예를 들어 오징어가 없다면 홍합으로 아스파라라거스가 없다면 브로���리나 청경채로 대처하여 쓰시면 됩니다.

재료: Thin Spaghetti(180-200g) 2인분, 칵테일 새우 12마리(중간 크기), 오징어 몸통 1/2마리,

양파 1/2, 마늘 10쪽, 마른 고추 8개, 고추가루 1- 2작은술, 간장 1큰술, 굴소스 1큰술, 화이트 와인 1 큰술, 아스파라거스 또는 브로컬리 적당량, 올리브 오일 적당량, 닭육수 1/4컵 또는 chicken bouillon powder 1/2 작은술을 물 1/4컵에 녹인 것, 바질 또는 파슬리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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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물 손질하기

4. 야채, 해물 볶기

칵테일 새우를 녹이고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몸통을 둥

센불로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르

글게 썬다음 끓는물에 살짝 데친다.

고 마늘, 마른고추, 고추가루 순으로 볶다가 양파, 해물

2. 야채 썰기

그리고 화이트 와인을 넣고 재빨리 볶는다.

아스파라거스 또는 브로컬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5. 면 넣고 볶기

양파와 마늘은 채 썬다

4번 분량에 닭육수를 넣고 끓으면 삶은 스파게티와 아

3. 스파게티 삶기

스파라거스나 브로컬리, 굴소스 간장을 넣고

스파게티는 충분한 양의 끓는물에 소금과 기름을 넣고

간이 잘 배게 볶는다. 마지막으로 바질이나 파슬리를 뿌

보통 스파게티 익히는 시간보다 덜 삶는다.

려 섞어준다.

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컴퓨터 정보

구글 문서도구 사용하기 헤세드 황성경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2010을 출시했을 당시, 구글은 오

라인 그림 그리기를 위한 구글 드로잉 (Google Drawing)이

랫동안 오피스를 사용해 온 사람들에게 새로운 버전을 구매

포함되어 있다.

하지 말고 구글 문서도구를 이용하라고 설득했다. 그동안 마 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스위트를 부담스러운 가격을 지불하 고 구매한 사용자들에게는 필요한 툴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 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구글 문서도구를 사용하면, 이동 중에 아이패드나 아이폰에 서 구글 문서를 사용해새로운 워드 파일을 만들어 작업을 하 다가 나중에 집에 돌아와 노트북에서 남은 작업을 마무리 하 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긴 문서라면

구글 드라이브에 포함된 구글 문서도구는 인터넷 브라우저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해 오피스에 있는 데스크톱 컴퓨터를 사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에서 바로 오피스 문

용해서 문서 작업을 계속 이어갈 수도 있다. USB 드라이브

서 작업들을 가능하게 해준다. 자신의 컴퓨터에서만 파일 작

에 데이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본인의 컴퓨터가 아니더라

업이 가능했던 기존 방식을 탈피하기 위한 구글의 새로운 시

도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면 내 개인 문서를 열고 작업할 수

도였다.

있다는 것이다.

구글 문서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모든 파일을 온라인 스

각종 기기들을 항상 가지고 다니지 않더라도 모두 동일하게

토리지 공간인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하게 된다. 그러면 파일

관리된다는 점은 구글 문서도구의 강력한 장점이다. G메일

은 항상 구글의 서버에 저장되어 장소에 관계 없이 인터넷에

계정에 로그인만 하면 이 모든 편리함이 무료로 제공된다.

연결만 되면 어디서나 파일을 사용할 수가 있다. 웹, 컴퓨터,

구글 문서도구의 용량은 개인 계정의 경우 최대 15GB까지

또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의 휴대기기에서 파일을 수정

무료이며,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면 용량 추가도 가능하다.

하면 구글 드라이브가 설치된 모든 기기에서 동기화되어 모 두 동일하도록 업데이트 된다.

또 한 가지 눈 여겨볼 점은 구글 문서도구를 사용할 때는 저 장 버튼을 클릭할 일이 없다는 점이다. 구글 드라이브는 작

구글 문서도구에는 워드 프로세싱을 위한 구글 문서 (Goo-

업 중인 파일들을 주기적으로 알아서 저장해주기 때문이다.

gle Documents), 스프레드시트 (엑셀) 작업을 위한 구글 스

저장하는 것을 잊고 컴퓨터를 껐다든가 갑작스런 정전으로

프레드시트 (Google Spreadsheet), 프리젠테이션 (파워포인

인해 작업 내용을 저장하지 못해 몸에 소름이 돋고 머리가

트)을 위한 구글 프리젠테이션 (Google Presentation), 온라

하얘지는 경험은 더이상 없다. 그렇다면 원치 않은 시점에서

인 설문 조사를 위한 구글 양식 (Google Form), 그리고 온

저장이 되어 예전 상황으로 돌리고 싶다면? 업데이트 내역 을 열면 자동 저장했던 시간순으로 과거 버전 목록이 나오므 로 원하는 시점으로 되돌리면 된다. 구글 문서도구가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 로 손쉬운 공유와 실시간 공동 작업 기능이다.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각종 문서 파일들을 이메일 첨부파일로 주고 받을 필요도 없다. 내가 시작한 문서 작업에 친구들을 초대해 여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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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정보 러 사람이 여러 대의 컴퓨터에서 동시에 수정하는 것이 아

그러면 다음과 같은 팝업이 뜨고 “Drive” (드라이브) 아이콘

주 쉽게 이루어진다. 현재 다른 사용자가 어느 지점에서 무

을 클릭하면 된다. 드라이브 아이콘을 클릭하면 드라이브 페이지가 나타난다. 왼쪽 메뉴 중 “CREATE” 버튼을 누르면 어떤 종류의 문서를 만들지 선택할 수 있다.

슨 키를 입력하는지 표시가 되고 변경 내용도 즉시 적용된 다. 편집 및 공유 권한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도 있어 기업이 나 학교에서 프로젝트 협업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격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구글 문서도구를 사용하려면 G메일 계 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선택 옵션은 다음과 같다. • Document (문서) – 일반 텍스트 문서, MS 오피스 워드 상응 • Presentation (프리젠테이션) – 프리젠테이션을 위 한 슬라이드, MS 오피스 파워포인트 상응 구글 문서도구에 접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G메일 계정에 로그인 한 뒤 브라우저 우측 상단에 “Apps” 아이콘(빨간 사

• Spreadsheet (스프레드쉬트) – 서식 및 계산을 위 한 스프레드쉬트, MS 오피스 엑셀 상응

각형으로 표시)을 클릭하는 것이다. • Form (양식) – 온라인 설문 조사를 위한 폼, MS 오 피스에는 제공되지 않는 기능 • Drawing (그림) – 그림 그리기 툴, 간단한 그림이 나 다이어그램을 그리기에 적합 •

Folder (폴더) – 효율적인 파일 관리를 위한 폴더

구글 문서도구는 또한 각종 문서 타입마다 수천 가지의 예 제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어 흔히 사용되는 문서들을 간편하 게 제작할 수 있다. 이렇게 제작된 모든 문서는 구글의 클라우드 서버에 존재하 기 때문에 문서 보호 차원에서 훨씬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 다. 개인 컴퓨터는 악성 코드나 기계적 고장으로 인해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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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터가 유실되거나 유출될 위험이 훨씬 크다. 하지만 구글 문 서도구는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최신 기술을 이용해 보호

교회 행사 안내

하고 안전하게 백업해주기 때문에 보다 높은 안전성이 보장 된다 (구글 측에서 이 문서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많은 안티팬을 만들기도 하기에 사용 여부는 전적으로 독자에게 맡긴다). 물론 구글 문서도구가 장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단점도 있다. 무엇보다도 글꼴, 특히 한글 글꼴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 기본적인 서체만이 제공되고 있는 상

◊  지난 주요 행사 12월 8일

성도 총회, 안건: 2014 예산안 인준

RTP 연합 성탄 축하 음악회, 장소: 랄리 한인 장로교회

12월 14일

누가 클리닉 12월 정기검진

12월 15일

목자 송년 모임

12월 22일

성탄 축하 예배

12월 31일

송구 영신 예배

1월 5일

신년 예배 및 일꾼 임명

1월 6-2월20

신년 40일 특별 새벽 기도

1월 11일

신년 목자 수련회

그러나 공동 작업이라는 관점에서 구글 문서도구는 매우 강

2월 9일

봄학기 삶 시리즈교육 훈련

력한 툴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참여해서 하나의 완성본을

(10주 과정)

만들어야 할 때 구글 문서도구를 사용한다면 복잡하게 이메

2월 14일

영어부(EM)발렌타인 Date Night

일과 파일을 여러 번 주고 받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완수 할

2월 22일

제5회 일일 종합 병원

수 있을 것이다.

2월 23일

선교 헌신 예배

3월 8일

봄 여성 축제의 밤

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서체를 미려하게 사용하려 한다면 구글 문서도구는 적합한 답이 아니다. 또한 구글 문서도구는 전체적으로 20년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비해 편집 기능이 꽤 제한적이다. 기본적인 문서 편집 요소 들은 다 있기 때문에 보통 사용자들은 큰 불편함이 없겠지만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꽤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오늘날 구글이라는 기업이 워낙 편리하고 활용도 높은 서비 스를 많이 제공하고 있어 왠지 구글 에반젤리스트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실용적인 서비스를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양한 기능이 제공하는 여러 가

◊  다가오는 교회 행사

지 혜택들을 직접 발견하고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

4월 5일(토)

봄맞이 대청소의 날

은 여기서 마친다.

4월 12일(토)

선교 바자회

4월 14(월) - 18(금) 고난 주간 특별 새벽 기도 (필자 주: 다음 호에서는 구글 드라이브 활용법에 대해서 알

4월 18(금)

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월 20일(주일) 부활 주일 특별 예배

성금요 촛불 예배

4월 27일(주일) - 5월11일 창립 기념 FKBC 배구 대회 (올스타전, 1,2차 예선전, 준결승전, 결승전)

5월 18일(주일) 창립 31주년 기념 예배 6월 23일(월) - 26(목) : VBS 여름 성경 학교 황성경 형제님은 Computer Science를 전공으로 NCSU에 재학 중 입니다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 www.fkb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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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의 샘터

2014 봄호


교우 사업체 안내 구두수선 Jin Shoe Repair 김종훈 (919) 286-2509 752 9th St. Durham, NC 27705

Young Shoe Repair 이주천 (919) 846-0495 6621 Falls of Neuse Rd. Raleigh, NC 27615

꽃 주문 배달 Nature's Bloom Florist 장순영 (919) 583-8080/(201) 9267614 2220 Capital Blvd, Raleigh, NC 27604

www.naturesbloomraleigh.com

미용,이발,스킨케어 Image by Design 최영분 (919) 676-9499

(구인구직문의: 신은선 집사, 919-889-3620)

세탁소

옷수선

Beacon Cleaner 박진우 (919) 676-2104ㅠㅣㅍㅇ

Mee Tailor 조미숙 (919) 924-3452

3951 New Bern Ave. Raleigh, NC 27610

1226 NW Maynard Rd. Cary, NC 27513

Creedmoor Crossing Cleaner 유상남 (919) 781-5428

Su Tailor 고수연 (919) 850-9222

5641 Creedmoor Rd. Raleigh, NC 27612

Ashton Square, 4008-120 Capital Blvd. Raleigh, NC 27604

Executive Cleaner 이준구 (919) 544-4364

Yoo Tailor 정복순 (919) 460-8252

1920 Hwy54 Suit 10. Durham, NC 27713

1309 Buck Johnes Rd. Raleigh, NC 27606

Glama-O-Rama 권신일 (919) 834-4699

자동차정비

1601-64 Cross Link Rd. Raleigh, NC 27610

Moon's Auto Repair & Body 문현남 (919) 803-2074

Lin's Cleaner 박순동 (919) 779-2608

1311 Beacon Lake Dr. Suite 120. Raleigh, NC 27610

245 Aversboro Rd. Garner, NC 27529

잡화 및 Beauty Supply

187 Wind Chime Ct Suite 101. Raleigh, NC 27609

Mee Cleaner 조수덕 (919) 380-1713

Infinite Cuts 윤혜경 (919) 434-7591

Beauty Mega Store 이우영 (919) 834-4120

1226 NW Maynard Rd. Cary, NC 27513

2421 Crabtree Blvd. Raleigh, NC 27604

P&P Laundromat & Cleaners 신용주 (919) 829-9707

Beauty Supply 민병학 (919) 872-6007

3905 Western Blvd. Raleigh, NC 27606

1625-105 Ranold Dr. Raleigh, NC 27609

Prime Cleaner 김종훈 (919) 416-4871

Beautysmart 이재은 (252) 492-7483

1720 Guess Rd. (Sp#10) Durham, NC 27715

943-B West Andrews Ave. Henderson, NC 27536

4900 NC Hwy 55, Suite 120. Durham, NC 27713

Sara's Skin Care 유성희 (919) 599-6022 187 Wind Chime Ct Suite 101. Raleigh, NC 27609

보험 Allstate Insurance. 김미강 (919) 560-9000 4837 Suite 10 B. Highway 55. Durham, NC 27713

Park Insurance and Realty 박민규 (919) 881-9787 5306 Six Forks Rd. Suite 217 Raleigh, NC 27609

부동산 City Realty & Investment 박영숙 (919) 280-6250 11812 Leesville Rd. Raleigh, NC 27613

Kim Tae Hwan Real Estate 김태환 (919) 656-2030 4837 NC 55 Hwy. Durham, NC 27713

New Star Realty 박용열 (919) 306-4248 2940 Wakefield Pines Dr. Raleigh, NC 27614

Park Insurance and Realty 박민규 (919) 881-9787 5306 Six Forks Rd. Suite 217 Raleigh, NC 27609

Quality Choice Cleaner 조용현 (919) 304-5298 1016 Mebane Oaks Rd. Mebane, NC 27302

Ebony Beauty 조국태 (919) 688-6642 401 E. Lakewood Ave. Durham, NC 27707

식품점 및 음식점 Asuka Japaness Restaurant 김인산 (919) 570-2828 2010 South Main St #104. Wake Forest, NC 27587

Town Beauty Supply 유광열 (919) 436-5500 1135 N Bragg Blvd. Spring Lake, NC 28390

치과

Food World 이미숙 (919) 680-4282

LIM Gene's Dentistry 임진 (919) 954-2273

401 E. Lake Wood Ave. Durham, NC 27707

4050 Wake Forest Rd. Raleigh, NC 27609

태권도

Maru Restaurant 유상도 (919) 803-4608 6404 Tryon Rd. Cary, NC 27518

Mom's Fish Market & Deli 서대석 (252) 972-4869

Champion Jun Taekwondo 전웅환 (919) 845-1112 6124 Falls of Neuse Rd. Raleigh, NC 27609

301-N Fairview Rd. Rocky Mt, NC 27801

Naturex (이롬황성주생식) 김일용 (919) 306-9770 9905 Treymore Dr. Raleigh, NC 27617-5203

YoPop (Holly Springs) 박용열 (919) 306-4248 424 Village Walk Dr. Holly Springs, NC 27540

회계 Kim's Accounting Service 김태환 (919) 656-2030 4837 NC 55 Hwy. Durham, NC 27713

Leonard CPA PLLC 유영숙 (919) 846-5575 701 Exposition Place, Suite 118 Raleigh, NC 27615

YoPop (Chapel-Hill) 김영배 (919) 537-8229 1129 Weaver Diary Rd. Chapel Hill, NC 27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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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모임 안내 모임

시간

인도자

유 치 부

일 오전 11:00

김숙희 사모

유년 ~ 고등부(영)

일 오전 11:00

켄던컨 목사/조남종

1 부 (한어)

일 오전 9:00

최동갑 목사

2 부 (한어)

일 오전 11:00

최동갑 목사

영어 청장년

일 오전 11:00

Rev. Jacob Park

중, 고등부 (영어)

일 오후 12:00

조남종 전도사

유, 초등부 (영어)

일 오후 12:00

Rev. Ken Duncan

자매 성경공부

화 오전 9:30

최순옥 사모/정가원

수요 예배

수 오후 7:30

최동갑 목사

유년 ~ 고등부 Activity

수 오후 7:30

Rev Ken Duncan/조남종

영어 대학부(VM)

금 오후 7:00

Rev. Jacob Park

한어 대학원(마하나임)

금 오후 6:30

김영수 집사

중/고등 성경공부(영어)

금 오후 7:00

조남종 전도사

주일모임

한어청년부(헤세드)

일 오후 12:30

정용철 목사

새벽기도회

월-토 오전 6:00

최동갑 목사 외

기도회

금요 심야 기도회

매월 첫 금 밤 9:30

사역자

중보기도

주일 오전 10:45

이조영 집사

주일학교

주일예배

화요모임 수요모임

금요모임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약도 Exit 7

Exit 9

Ray Rd

교회

Lynn Rd.

Creedmoor Rd.

Leesville Rd.

Strickland Rd.

Millbrook Rd.

교회 오시는 길 안내 • From I-540 (I-540를 타고 오는 길) I-540에서 EXIT 7로 빠져 나오자마자 우회전해서 Leesville Rd로 갑니다. 바로 보이는 첫 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하면 Strickland Rd 입니다. 1.5 Mile쯤 오시다가 Ray Rd 에서 우회전하면 오른쪽에 제일한인침례교회가 보입니다.

• From I-40 (I-40를 타고 오는 길) I-40에서 EXIT 283B로 빠져 나와 I-540를 탑니다. I-540에서 EXIT 7로 빠져 나오자마자 우회전해서 Leesville Rd로 갑니다. 바로 보이는 첫 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하면 Strickland Rd 입니다. 1.5 Mile쯤 오시다가 Ray Rd 에서 우회전하면 오른쪽에 제일한인침례교회가 보입니다.

제일한인침례교회 문서선교부 발행

8905 Ray Rd. Raleigh, NC 27613 Phone: (919) 870-9070 Fax: (919) 870-0291 E-mail:ChurchOffice@fkbc.org E-mail: soonsam@fkbc.org 교회 홈 페이지: www.fkbc.org 순샘: www.soonsam:org 발행인: 최동갑 목사 편집인: 이재은 편집위원: 김연갑, 김혜선, 남상곤, 박민규, 박순정, 박은영, 박진아, 최순옥, 최인효, 한진, 황성경 표지 디자인 최인효 행사사진 최영태 표지사진 신대우 발행일: 2014년 3월 16일(계간) 순례자의 샘터는 하나님을 영접한 많은 성도 님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는 소중한 선 교도구이자 일상생활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 는 정보지이기도 합니다. 문서 선교부에서는 다음 부분의 기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 취재 기자- 교회활동을 취재합니다. • 편집기자- 순샘의 원고를 편집, 교정하며 원고 청탁의 업무를 담당 합니다. • 사진 기자- 순샘 제작을 위하여 교회 행사 의 사진과 필요한 사진을 찍고 관리합니다. • IT부분을 맡아 앞으로 Online으로 발행하 려는 순샘에 도움을 주실 분은 연락 해 주 시기 바랍니다. 순례자의샘터는 교회 홈페이지 www.fkbc.org 통하여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읽으신 후에는 주변의 이웃에게 권하여 주십시오.



Soonsam 2014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