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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

2020 April·May·June

30

차드의 ‘소망 인재’ 에릭 그등, 미국변호사 됐다 … 관계기사 6~7면 www.somangsociety.org


&

머리글

“인생의 가녘에서 소중한 소망을 만나다” 02 | [머리글] 이창민 “인생의 가녘에서 소중한 소망을 만나다” 04 | 소망 주요뉴스 06 | [소망이 키워냈습니다 ... 에릭 그등] 박근선 “미국 변호사 됐어요” 08 | [치매 … 가족에겐 일상을, 환자에겐 존엄을] 홍정옥 “내겐 환자가 아니라 학생들이에요” 09 | [치매와 동행하는 삶] 김경숙 “케어기버 교육 받으세요” 10 | 소망가족 소식 10 | [코로나 단상] 박순빈 “즐거움이냐, 인내냐 선택하세요” 11 | [소망 유튜브] 코로나 바이러스 특집 내보내 12 | [차드 지부 소식] 박근선 “차드의 희망이 보인다” 13 | [새크라멘토 지부] 정이선 혼돈 가운데 긍정의 마인드를 ... 14 | [전문가 코너] 수잔 정 “아이에게 부모는 신과 같은 존재 희망 잃지 않는 모습 보여줘야” 15 | [전문가 코너] 박유진 상속과 증여 확실히 알고 물려줘야 16 | [소망논단] 서동성 한낱 미생물 따위가 세상을 ... 18 | [소망 에세이] 유혜리 세상에 나쁘기만 한 것은 없다 19 | [소망 소사이어티 회원 소개] 20 | [후원 리스트] 21 | [소망 소사이어티 안내] 22 | [후원신청서] 23 | [광고] 치매전문 간병인교육 / 죽음준비 전문가교육

이창민 LA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바윗돌을 산꼭대기까지 밀어 올리기 위해 땀을 흘리는 사내가 있었습니다. 무거운 바윗돌을 겨우 산꼭대기에 올려 놓으면 그 바윗돌은 다시 굴러 떨어집니다. 사내는 바윗돌을 찾으러 묵묵 히 내려가서 다시 밀어 올린다는 이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에 나 오는 '시시포스'(Sisyphos)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살기 위해 노동을 무한 반복해야 하는 인생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철학자 카뮈는 '시시포스'가 감당 해야 했던 끝없이 반복되는 형벌을 통해 세상의 부조리를 고발 하며 반항하는 인생을 그렸습니다. 우리가 살아 내야 하는 인생도 '시시포스'가 감당해야 했던 무 의미한 노동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시시포스'가 돌을 굴리며 오르려 했던 산꼭대기를 우리는 '정상'이라고 부릅니다. 그곳에 서면 행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부지런히 달려 왔습니다. 그 산꼭대기를 향하는 길에는 '중심'이라는 푯말이 붙어 있습

Hope & Sharing 30호 April · May · June 2020

니다. 그 중심을 차지하기만 하면 세상은 나에게 박수를 보낼 것 이라고 쑤석댑니다. 그 좁은 중심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기를 쓰

발행인 : 유 분 자 편집인 : 김 미 혜

고 달려야 하고, 비집고 올라서면 다른 사람을 밀어내야 한다고

소망&나눔은 연장자들과 함께 하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정성껏 만들어집니다. 소망&나눔에 관한 좋은 의견이나 문의가 있으신 분들은 이메일 또는 전화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렇게 했다는 이야기를 선심 쓰듯 들려줍니다.

가르칩니다. 그것이 세상이라고, 그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다 그 미국에 이민 와서 조금만 고생하면 세상의 중심에 서게 될 것 이라고 자신을 다독거렸습니다. 사업에 성공하면, 아이들이 좋 은 대학을 나와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지면 아메리칸 드 림이라는 산꼭대기에서 세상을 내려다 보고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Tel. (562) 977-4580 / www.somangsociety.org Email : somang@somangsociety.org 5836 Corporate Ave., Ste 110, Cypress, CA 90630


그런데, 막상 그 산꼭대기에 올라섰는데도 행복은 찾아

할 곳이 있음을 알리기 때문입니다. 그곳에서 실망하고

오지 않았습니다. 더 높은 산의 정상이 보여 거기에 올라

내려온 이들이 행복하게 설 자리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섰는데도 기쁨은 내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시시포

그래서 '소망 소사이어티'는 '인생의 가녘에서 만나는 소

스'가 되어 지루한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야 할 때도 있었습

중한 소망'입니다. '가녘'은 둘레나 끝에 해당하는 부분, 즉

니다. 오히려 산꼭대기의 삶은 외로웠습니다. 그곳에도

가장자리를 뜻합니다. '가장자리'라는 쉬운 말을 두고 굳이

가장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더 무서웠습니다.

'가녘'이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저녁'이 해가 저무는 때를

거기서 밀리면 벼랑 아래로 굴러 떨어질까 봐 두려웠습

가리키는 것처럼 '가녘'은 저물어 가는 인생이 설 수밖에

니다. 아슬아슬하게 붙어 있으려다 보니 언제나 긴장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젊을 때는 그나마 어느 정도 버텼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제는 버틸 힘도, 의지도 사라졌습니다.

없는 끝부분이라는 느낌이 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맞이할 수밖에 없는 인생의 '가녘'은 산 꼭대기에 오르겠다는 무모한 욕심도 더는 필요가 없는 곳

물러서야 할 때가 가까이 왔음을

입니다. 높은 곳에서 출발한 물줄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심에서 가장

가 세상을 굽이굽이 돌아 낮고 낮은

자리로 나아가야 할 때였습니다. 두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려웠지만 한 발을 바깥으로 내디뎠

겸손한 모습으로 가장 낮은 자리에

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또

서야 함을 일깨우는 곳입니다.

한 발자국을 더 내디뎌 아래로 내려

연못 한가운데 돌이 떨어지면 물

섰습니다. 한 발자국만 옮기면 떨어

결이 원을 그리며 퍼져갑니다. 크기

질 줄 알았는데 붙어 있습니다. 조

도 점점 커지고, 간격도 넓어지면서

금 더 내려왔지만, 그곳도 역시 살만

나아가다가 연못가에 이를 때쯤이면

한 세상이었습니다. 조금씩 내려서

돌에 맞아 꿈틀대던 아픔의 물결도

면서, 세상의 중심에서 멀어지는 연

사그라들고 잔잔해지기 마련입니다.

습을 해 보았습니다.

인생의 가녘도 마찬가지입니다. 산 꼭대기에서 당한 상처도, 유색인종

그곳에는 얕은 풀이 있고, 이름 모 를 들꽃도 피어 있었습니다. 잔잔 한 물도 있었습니다. 높은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넓은 세상이 펼쳐져 있 었습니다. 좁은 산꼭대기에서 아등 바등 버티고 있을 때는 경험하지 못 한 새로운 땅이 우리에게 열렸습니

‘시시포스’가 추구했던 삶이 행복일까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겸손해야

배짱으로 버텨온 이민 생활의 긴장 감도 다 잔잔해지는 곳입니다. 인생의 가녘은 세상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머무는 가장자리가 아닙니 다. 오히려 인생의 새로운 지평이 열 리고, 천국을 소망하는 창조적 중심

다. 바로 그곳이 우리가 설 땅이었 습니다.

으로 살면서 겪었던 차별도, 눈치와

이 되는 곳입니다. 나무의 나이테는 나무가 자란 흔적을

노자는 행복을 얻기 위해 무거운 돌을 굴리며 산꼭대기

보여줍니다. 나무는 철저히 중심에서 자라지 않았습니다.

에 오르는 현대인들을 향해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

오히려 가장자리에서 자랐음을 말해주는 것이 나이테입니

을 했습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는 '최고의 선은 물과

다.

같다'라는 뜻입니다. 노자는 물에서 선을 배워야 하는 이유

인생의 가녘은 성숙과 은혜로 어수선한 세상을 헤치고

로 물은 온갖 것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모든 사

살아왔음을 보여주는 인생의 나이테입니다. 인생의 가녘

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한다고 했습니다.

에서 서로를 북돋우며 창조적 중심에서 성장과 생명의 소

'소망 소사이어티(Somang Society)'가 귀한 이유는 산 꼭대기만을 향해 달리는 사람들에게 언젠가는 내려 와야

중함을 일깨우는 '소망 소사이어티'가 우리 곁에 있어 행 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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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주요뉴스 노약자에 마스크 우송 360여명… UEC 도움 팬더믹 초기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 을 위해 마스크 우송 작업을 벌였다. 마스크를 제공한 United Exchange Corporation(대표: 최유진/캐 롤)과 미주복음방송(대 표: 이영선 목사)의 도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도 상담 등 활동 멈추지 않아

을 받아 소망 소사이어티 가 확보하고 있는 주소를 활용, 지난 3월 말부터 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태에도 소망 소사이어티의 활

약자들을 중심으로 360

동은 멈추지 않았다. 가주 정부의 이른바 ‘집콕(Stay at Home)’정책에 따라

명에게 모두 1,300개의

LA 지부 사무실은 3월 19일부터 잠정 문을 닫았으나 오렌

마스크를 우송했다. 이는

지 카운티 본부 사무실은 중단없이 운영되고 있다. 본부에선 실무자들이 한 사람씩 교대로 근무하며 상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보다 많은 분들에게 작은 혜 택이나마 드리고자 함이었다.

전화 업무와 행정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며 매주 콜미팅과 화상 회의 등을 통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5월 19일부 터는 대부분의 실무자들이 사무실에 복귀해 전화 및 이메

배달서비스 신청 대행 시니어 25명에 제공

일 상담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안내를 하고 있다. 6월 15 일부터 사무실을 오픈했으나 외부인 방문은 예약제로 운 영하고 있다.

아프리카 차드에 ‘코로나 성금’ 3000달러… 생명살리기 적극지원 소망 소사이어티는 지난 5월 9일 아프리카 차드에 3,000 달러를 보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망 소사이어티가 시니어들을 대신해 무료음식배달 서 비스 신청을 대행하는 등 봉사의 영역을 넓혔다.

주민들을 격려했다. 차드 송금은 현지 소망지부(지부장 박근선)의 경제적 도 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취해졌다. 소망은 황치훈 해외협력부장이 기부한 후원금 등을 모 아 차드에 송금, 생명살리기 운동에 적극 도움을 주었다 .

음식배달은 주정부의 ‘그레잇 플레이츠(Great Plates)’ 프로그램에 따른 서비스다. 오렌지 카운티에선 ‘밀스 온 휠스(Meals on Wheels)’가 주관하고 있는데 소망이 25 명의 시니어들을 대신해 인터넷 신청을 도왔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Tel) 562-977-4580 somang@somangsocie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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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주요뉴스 실비치 익명의 독지가 5,000 달러 쾌척 샬롬선교회, 무지개선교회에 후원금 전달

▲ 무지개가족복지회 후원금 전달

실비치의 ‘레저월드’ 시니어단지에 거주하는 한 독지가 가 소망 소사이어티에 5,000 달러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 샬롬장애인복지회에 후원금을 전달

소망에서는 독지가의 뜻에 따라 지난 5월 18일 장애 사 역을 하고 있는 샬롬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 5

익명을 원한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너나

월 20일에는 미혼모 및 편모 가정 사역을 하고 있는 무지

할 것 없이 힘든 시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고

개 선교회(공동대표 이지혜, 박윤석 목사) 두 곳에 각각

싶다”고 말했다.

2,500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비대면 서비스 강화 화상 전화회의 등 안내

치매 간병인 화상세미나 남궁수진 간사 진행, 30명 참여 ‘치매환자 돌봄을 위한 가족, 간병인 전략교육’이 지 난 6월 24일,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세미나로 열렸다. 오렌지카운티 알츠하이머 협의회와의 협력사업으로 진 행되는 세미나는 ‘성격과 행동 변화: 왜, 어떻게 반응하는 가?’ ‘공감하는 대화: 새로운 이야기 방법’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 등을 주제로 시리즈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공감하는 대화: 새로운 이야기 방법’ 을 주제로 열렸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상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 다. 최소 6피트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롯해 마스크 쓰기 등 과거와는 전혀 다른 일들이 사회적 기준이 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비대면의 급부상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 한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대면접촉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소망 소사이어티도 앞으로 화상 세미나나 전화회의 등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화상 세미나 등 에 참여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오피스로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562) 97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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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이 키워냈습니다 … 에릭 그등

▲ 졸업생들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에릭 그등. 사진 왼쪽은 에릭엔로우 한동대 법률대학원장

“미국 변호사 됐어요” 미 대사관서 선서… 한동대 로스쿨 수석 졸업 지난 해 12월 13일. 내 삶에서 그

있었다. 차드에 첫 발을 내딛은 나

날은 아주 특별한, 감사의 날로 가

는 라고 목사님 댁을 맨 먼저 찾았

슴 한 켠에 늘 남아있을 것 같다.

다. 인자하고 지적이며 배려심 깊

에릭 그등이 대한민국의 사학명

은 분이시다. 아이들이 많은 가족

문 한동대학 법률대학원(로스쿨)

인데 그 중 키가 크고 눈망울이 초

을 수석 졸업한 날이다. 영예롭게

롱초롱한 아이가 에릭이었다. 그

도 졸업생들을 대표해 연설까지 했

때 그 아이의 나이 11살. 우리 둘은

다. 에릭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

그렇게 운명처럼 만났다.

라 인생이 변화된다’는 내용의 스

틈만 나면 그를 불러 이른바 ‘세

피치로 모두에 깊은 울림을 줬다.

계시민교육’을 시켰다. 수세식 화

에릭… 그는 소망 소사이어티가

장실과 욕조, 가스 레인지 사용법

키워낸 인재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

등을 가르치고 커피도 함께 타 마

이 아니다. 소망의 차드 지부 제 1 호 직원이 바로 에릭이다.

▲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에릭

에릭의 수석졸업 소식에 문득 10

시곤 했다. “영어를 배워라. 영어를 잘 하면 넌 꼭 성공한다. 그러니 영어공부

년 전의 그날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진다.

를 게을리하지 말거라." 만날 때마다 영어를 머릿속에 입

2000년 7월의 어느날. 우기철이어서 장대비가 쏟아지고

력시켰다.

6 | 2020 • Hope & Sharing


총명한 그는 은자메나 최고의 중학교를 거쳐 명문 고등학 교에 진학, 최우등생으로 졸업했다. 역시 아프리카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부키나파소에 대학에 당당히 합격해 우 리들을 놀라게 했다. 방학 때면 꼭 찾아와 ‘세계시민교육’ 등 옛날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곤 했다. 대학원까지 마친 에릭은 차드 외교부에서 인턴 자리를 얻 었다. 그에게 유럽대학 진학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부정과 정실인사로 인해 눈물을 흘려야 했다. 정부의 부패에 실망 한 에릭은 인턴을 그만두고 소망 소사이어티 차드 지부에 서 나와 함께 일을 했다. 그때 쯤 영어도 능숙했을 뿐더러

▲ 한동대 법률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하는 장면

일처리도 훌륭했다. 사람의 인연이란 참 소중한 것이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원해 주시는 포항대농교회에서 부담해 주기로 했다.

따라 인생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에릭에게 늘 주인

2017년초 드디어 에릭이 고향 차드를 떠나 한국행 비행기

의식, 투명성을 강조했다. 바로 유분자 이사장님의 생활

를 탔다. 공부는 무척 어려웠다. 설상가상으로 1학년을 끝

모토다. 에릭이 훗날 이 같은 인연을 졸업사에서 얘기 할

낼 즈음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야 하는 슬픔을 겪었다. 에릭은 “졸업하면 차드로 돌아가 소망 소사이어티에서

줄이야….

일하겠다”는 뜻을 자

에릭을 더 넓고 할 일 이 많은 세상에 내보내 기로 맘 먹었다. “에릭 아, 토플 550점 이상 받

주 내비쳤다.

소망 소사이어티 차드 지부 제 1호 직원 ‘주인의식’ 강조한 이사장 말씀 가슴에 새겨

졸업 후 워싱턴 D.C.에서 변호사 시험

으면 유학 보내 줄께.”

을 치렀다. 코로나 바

그러고는 가난한 사람

이러스 사태로 인해 미

들을 돕는 인권변호사,

국 입국이 어려웠으나

국제변호사가 되라고

다행히 허가를 받아 합

주문했다. 기회가 되면

격의 기쁨을 누렸다.

네가 원하는 정치를 해

지난 6월 말 에릭은

서 세상을 변화시켜 보

서울의 미국대사관에

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

서 변호사 선서를 했

았다.

다. 차드 공화국 최초 의 미국변호사가 된 것

에릭에게 국제변호사

이다.

는 처음 듣는 생소한

한동대학에선 그에

말이었을 터. 차드에서

게 교수자리를 제의했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 한 것이어서 한편으론

▲ 한동대를 방문해 에릭을 격려한 박근선(왼쪽) 소망 차드지부장 및 가족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

부담스러워했다. 드디어 에릭의 토플 점수가 우편으로 온 날. 그날의 감격 또한 잊을 수 없다. 574점… 결국 그가 해낸 것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어느 대학으로 유학을 보낼 것인 가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인 한 분으로부터

지만 정중히 거절했다.

을 택했다. 에릭이 차드의 지도자가 돼 국민을 사랑하는 대통령이 됐 으면 하는 바람이다. 힘들고 어려운 길을 즐겁게 달려가고 있는 에릭을 보면서 이 나라에 소망을 확인한다.

‘장학생을 보내달라’는 연락이 왔다. 포항에 소재한 한동 대학 법률대학원. 학비 전액면제다. 생활비 등은 나를 후

글 I 박근선 소망 차드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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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 가족에겐 일상을, 환자에겐 존엄을

“내겐 환자가 아니라 학생들이에요” 봉사를 하면서 오히려 내 자신이 치유돼 린아이들과 같이 잘 따라 하며 천진하게 웃는 얼굴들을 보 면 봉사자들도 함께 웃음꽃이 피고 기쁜 시간이 되며 보람 을 느낀다. 입을 열어 노래할 수 있고 움직일 수 있는 몸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아니할 수 없다. COVID-19으로 인해 케어교실을 잠시 멈추고 있는 동안

홍정옥

엔 ‘학생’들을 만나지 못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소망케어교실 자원봉사자

내겐 그분들이 환자가 아니라 학생들이다. 운동도 못할텐 데 건강은 하신지….

몇해 전 은퇴를 앞두고 인생 제2의 챕터를 어떻게 살지 한

보호자 한 분이 요즘의 상황을 정리해주셨다. 처음 보름

번 진지하게 생각해 봤다. 결론은 아주 심플했다. 봉사…

동안 꼼짝않고 집에만 계셨더니 나중에는 걷지도 못하시

그것도 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해서다. 반세기에 걸친

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계획을 바꿔 아침을 드신 후 매일

내 경력(간호사)을 봉사에 접목시키면 시너지 효과가 상

인근 공원에 모시고 나가 걷는 운동을 하였더니 이제 훨

당하겠다 싶었다. 그러던 중 섬겨오던 선교회 모 임을 통해 소망우물 파는 일에 동참하면서 소망케어교실 봉사 를 하게 됐다.

씬 나아지셨다는 소식을 전해왔

가족들 고충 조금은 알 것 같아 하루 빨리 케어교실 오픈했으면

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분 들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일이다. 소망케어교실에서 잠시 하는

일평생 해 온 일이라 환자돌봄

작은 운동들이지만 학생들에게

은 쉽겠지 했지만 치매교실환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다시

들 대할 때는 많은 생각이 필요

깨닫고 감사하게 되었다.

함을 깨닫게 됐다.

이처럼 정부의 반강제적인

엄마가 아이들한테서 잠시라

‘집콕(Stay at Home)’ 시행으

도 눈을 뗄 수 없듯이 항상 신경

로 소망케어교실도 적잖은 영

을 써야 되며 말로 표현은 못해

향을 받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

도 하는 행동을 보면 ‘아, 지금

스 감염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

무엇이 필요하구나’ 알 수 있을

어 치매교실 운영에 차질이 생

만큼 가까워지게도 된다. 때때로 가족들의 고충을 조금이

길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루 빨리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마 알 것같아 안타까움과 아픔이 가슴 한 켠을 메울 때

나와 우리 케어교실도 활기를 되찾으면 하는 바람 뿐이다.

도 적지 않다. 케어교실에 왔지만 기억력이 쇠퇴해져 자기 이름도 모 를 때, 평소 잘 하던 일들을 못하는 경우를 보면 마음이 아프고 아련하다. 그러나 기억이 다시 돌아와 조금이나 마 일상의 삶에 적응할 때는 너무 기뻐 손뼉을 저절로 쳐 주게 된다. 우리와 함께 노래, 율동, 간단한 운동, 걷기운동할 때 어

8 | 2020 • Hope & Sharing

치매교실 봉사를 통하여 나에게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 는 시간이 되었고 작은 나의 기도지만 학생들, 가족들을 위 하여 기도할 수 있게 하여 주심도 감사하다. 더욱 감사함은 소망 소사이어티를 통하여 봉사자로 하나 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이다. 모든 상황이 빨리 정상화돼 케어교실이 다시 시작되기 를 바란다.


치매와 동행하는 삶

“케어기버 교육 받으세요” 어려움 함께 나누고 의지돼 큰 위로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남편을 치매환자로 확실히 받아들이게 되었고, 주위사람들에게도 알리고,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하는 용기 도 갖게 되었으며, 새로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좌절하기 보 다는 모임에서 나누고 해결 방법을 찾다 보니 케어하는 내

김경숙

공도 조금씩 늘어갑니다.

소망케어교실 가족

치매가족들의 가장 큰 걱정은 환자의 증상이 조금씩 나 빠져 앞으로 가족이 케어할 수 없는 상황이 될 때, 미국의

저는 알츠하이머 환자인 남편을 5년째 케어하고 있습니

의료제도상 치매환자를 맡아줄 적합한 시설을 찾기가 어

다. 처음 남편의 치매 진단을 받고 너무나 막막하기만 했

려운 실정이라는 겁니다. 이것은 함께 깊이 고민하고 해결

을 때, 소망소사이어티의 치매환자를 위한 소망케어교실

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에 남편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의 힘만으로 환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될 때, 환자를 받

남편은 자원봉사자 선생 님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보 살핌을 받고, 저도 환자 가 족을 위한 모임에서 같은 어려움을 가진 치매가족들

아 주는 적합한 시설이 확

종착지 모르는 열차에 탄 것 같아 소망케어교실이 있어 무섭지 않아

실히 있다면, 가족들은 보 다 안정된 마음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때로는 남편과 지내는 시

힘든 점을 나눌 수 있었습

간들이, 마치 어디에 도착

니다.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할 지 모르는 기차를 타고

도움을 받으며, 많은 사람

가는 것처럼 답답하고 걱

들이 암보다 무서워한다(?)

정이 될 때도 있습니다. 어

는 치매환자와의 동행을 그

쩌면 이런 마음은 치매라는

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돌이켜보니 케어교실을

우리 인생의 길이기도 할

몰랐다면 치매에 대해 무지 한 상태로 남편과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하며 마음고생 을 했을까 싶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겁니다. 자신이 열심히 살아온 시간과 아름다운 추억마저 잊어버 리고 치매환자로서 예전과 다른 모습의 생을 살아가는 남

치매환자와 함께 고생하시는 가족들은 필수적으로 케어

편의 삶도, 그런 환자와 함께 살아가는 저의 삶도 소중하

기버(caregiver) 모임에서 교육을 받으시라고 권하고 싶

기에, 마치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불행한 인생으로 이끌어

습니다. 교육을 받지않고 치매환자를 케어함은 설명서없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기계를 다루는 것과 같다고들 하는데 정말 공감이 가 는 말입니다. 케어기버 모임을 통해 환자를 돌보며 겪게 되는 어려움 을 같이 나누고 의지할 곳이 있다는 것은 제게 큰 위로가

무엇보다 하느님께서는 저의 고통을 알고 계시고 보고 계시며 이끌어 주심을 믿기에, 때로는 다가올 일들이 두렵 지만 그 분께 맡기고 오늘도 남편과 저에게 맡겨진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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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가족 소식

코로나 단상

조만철 박사 평생회원 가입 조만철 박 사께서 소망 의 평생회원 으로 가입해 주셨습니다. 소망 유튜브 촬영 차 소망 사무실을 방문하신 조 박사께서는 소망의 사역 내용을 들으시고 난 후, 평생회원으 로 등록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소망의 평생회원 으로서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크라멘토 지부와 화상회의 지난 6월 22일, 북가주 새크라멘토 지부 임원들 과 화상회의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 더믹으로 인해 서로 대면할 기회가 없었는데, 화 상으로나마 서로 만날 수 있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지부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본부에서는 유분자 이사장, 김미혜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새크라멘토에서는 장희숙 지부장, 김 옥기 총무, 정이선 교육부장, 신난영 서기, 허일 무 고문께서 참석했습니다.

비디오 세미나 리허설 코로나 바이러 스 감염증 확대 로 인해 대면 세 미나가 어려워짐 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은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세미나가 화상 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대면 세미나를 화상 세미나로 전환하기 위한 리허설이 세미나 강사들을 대상으로 6월 한달동안 매주 열 렸습니다. 강사로 수고하는 김미혜 사무국장, 남 궁수진 간사, 임제인 간사, 박쥴리 부장이 리허설 에 참여하였고, 유분자 이사장도 리허설에 같이 참여하여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10 | 2020 • Hope & Sharing

“즐거움이냐, 인내냐 선택하세요” 박 순 빈 l 샌디에고 지부장 “건강하시죠? 얼마나 힘드세요?” 요즘 첫 마디 전화 인사말이다. 최근 한국에서 70세가 넘은 어르신들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1. 돈 2. 건강 3. 배우자 4. 친구 5. 가족으로 순위가 나 왔다고 한다. 나는 3월 16일부터 30일까지 14일 동안 감기로 고생하였다. 그런 데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돈보다는 건강이 먼저요, 그 다음이 배우 자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생각지도 않았던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이 나타나서 전세계를 어지럽게 하고 아수라장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 을 공포에 떨게 하며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얼마 전 오랜만에 친구가 같이 골프 라운딩을 하자는 연락을 해 왔 다. 거절을 못하고 나간다고 약속을 했는데 마침 딸과 전화통화를 하 게 되었다. “친구와 골프 약속을 했는데 괜찮을까?” 갑자기 딸애 목소리가 차분하게 변하더니 훈계하듯이 말했다. “엄 마! 엄마의 즐거움을 위해서 나간다면 말리지는 않겠어요. 그런데 코 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만약 엄마가 그 질병에 걸려서 고통을 겪 다가 돌아가시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나와 온가족이 어떤 괴로움을 당하게 될지, 얼마나 큰 슬픔에 빠지게 될지 상상해 보셨나요? 엄마 가 노환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가시게 되는 것이 받아들이는 것도 쉽 고 훨씬 덜 괴롭지 않겠어요? 엄마의 생각에 맡깁니다. 즐거움이냐, 인내냐? 둘 중에 잘 선택하세요.” 그후 며칠 동안 고민에 빠져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은 취 소하고 말았다. 그제야 다시 내 마음에 근심 걱정은 사라지고 평안 이 찾아왔다. 지난 1, 2월 소망 샌디에고 지부 정기 임원 모임에서는 2020년의 주요사업으로 치매에 대한 교육 및 치매 돌봄교실을 정하고 의논하 였다. 그래서 2월 말에는 본부에서 이미 몇 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치매 돌봄교실인 ‘소망케어교실’을 전 임원들이 방문하였고 5월쯤에는 세 미나도 개최할 계획을 세웠었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사 태로 인해 모든 것이 연기되어 매우 속상하고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언제가는 꽃피는 봄이 오듯 활짝 웃음지을 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불안, 그 리고 불편함 속에 살고 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시고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시길 바란다.


소망 유튜브

코로나 바이러스 특집 내보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지켜야 지난 6월 한달 소망 유튜브는 기존 진행 방식을 바꿔 코 로나 바이러스 특집을 내보냈다. 그동안 매주 1회씩 제작된 소망 유튜브는 첫째 주 소망

여부를 어떤 증상을 통해 어떻게 알 수 있으며 만일 증상 이 있다면 언제 어떻게 의료기관에 연락해야 하는지에 대 한 설명을 곁들였다.

뉴스, 둘째 주에는 ‘언젠가 내 고민, 니 고민 내 고민’, 연장

세 번째 강의는 정신과 전문의인 김자성 박사가 진행했

자를 위한 고민 상담 프로그램인 ‘언.니.연.고’, 셋째 주는

다. 김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심리적으로는 어떻

소소하지만 특별한 만남인 ‘소소특’, 넷째 주는 소망 강의

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하였다.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김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생명/생존은 물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인해 더 중요하

론 경제적으로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생명/생존은 결국 죽

고 긴급한 정보의 제공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소망뉴스를

음과 연결되어 있는데 어떻게 죽음의 공포를 극복할지, 죽

제외하고는 전문가들을 초청,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음의 불안을 극복한 삶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등에

유용한

정보들

관해서도

설명

을 제공하는 프

을 이어갔다. 또

로그램을

한 경제적 위협

마련

했다.

으로 인한 심리

첫 번째와 두

적 불안감을 극

번째 강의는 오

복할 수 있는 처

렌지코스트

방도 제시했다.

모리얼

응급실

카이론 토탈의

에 근무하며 어

책임연구원이며

바인 클리닉 리

RIIID

서치의 의료 책 임자인 덩 트린 박사가 맡았다.

전문가들 심리적 불안 극복 처방도 제시 줌이나 페이스북, 비디오 채팅 등으로 소통

팬더믹 상황 초

그룹

메디칼 부대표이

자 소망 소사이 어티의

자문위

원이기도 한 신

기에 진행된 강의를 통해 트린 박사는 오렌지 카운티의 감

혜원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체에 대해 알기 쉽게

염률은 증가하고 있지만 그 정도가 뉴욕의 확산율이나 이

설명하면서 어떻게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투하는지를

탈리아와 같은 국가만큼은 나쁘지 않다고 보았는데 그 이

알려줘 소망유튜브 구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택근무를 하고 사회적 거리 유 지하기, 손 씻기, 그리고 줌 이나 페이스 북 라이브와 같은 비디오 채팅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 라고 진단했다.

특히 바깥 출입을 삼가는 동안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 한 자원들에 대해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 특강엔 UCI 의과대학 방사선학과 교수이며 한 국의 서울대와 경희대에서 교수로 활동 중인 김의신 박사

또한 COVID-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기다리면서

가 출연,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에 대해 집중 강의했다. 김

각자가 해야 할 일에 충실해야 하는데, 집 안에 머무르고,

교수는 전문가가 강조하는 것을 꼭 경청 실천하며, 긍정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씻고, 특별히 아플 때는 꼭 자가

마음가짐을 갖고 슬기롭게 대처해 고난을 극복해 나가자

격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도 COVID-19에 감염

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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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드 지부 소식

“차드의 희망이 보인다” 도서관 건립에 힘쓸 터 ... 지원 절실

박근선 소망 소사이어티 차드 지부장

강하고 강한 태양의 열기가 약간 수그러 드는 우기가 시

▲ 현지 선교사들을 위해 교단에 후원금 전달

작되었다. 비가 많이 오지는 않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오 고 있다. 비의 양이 상당히 많다. 비로 인해 해마다 어려움

들은 빠르게 대처하여 빗속에서 부서진 지붕을 걷어 내고

을 겪는 우리는 이것이 자연의 섭리로 생각하며 살아간다.

지붕을 새로 고쳐 주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곳은 지난 3개월 동안 모든 시

‘소망 소망’ 하면서 좋아하는 결연가정을 보면서 우리는

장과 상점 등이 닫히고 마스 크 착용뿐 아니라 사회적 거 리 두기를 위해 무리지어 모 임을 못하게 하면서 소망 사

힘든 것을 다 잊어버리고 보

청년창업 등 ‘미래 투자’ 적극 추진 스포츠 선수 육성, 나무심기 캠페인도

무실도 최소한의 인원으로

람을 느꼈다. 또한 이번 비로 저희가 협 력하고 있는 학교들이 지붕 이 날아가는 위험한 일들이

운영하게 되었다.

많이 생겨서 함께 도와주고 협력하는 일도 있었다.

우리 결연가정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모두 같은 고생을 하

코로나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소망에서는 우물사업을 멈

고 있다.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면서도 살아야 하니까 생계

출 수 없었다.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 현재 물이 없어 손을

를 위해 모두 일터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일을 해야 한다.

씻기가 힘든 일이 많아서다.

결연가정 아이들의 경우, 학교를 가지 못하고 집에서 학

곳곳에서 물을 파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가능한 만큼 열

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이 학습 의욕

심히 파고 지역 주민들이 기쁘게 물을 사용하길 바라며 일

이 사라지고 미래

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감사가 늘 우리 마음에 빚진 마음

에 대한 비전이 없

으로 남아있는 것은 왜일까?

▲ 결연가정에 후원물품 전달

어지고 있어 가정

두기나가 마을의 학교에 축구부를 만들고 창단식을 하려

방문을 하면서 우

는 날, 마침 모든 학교가 닫히게 되어 아직 창단식도 못하

리는 할 수 있다는

고 있다. 머지 않아 두기나가 학교에 축구부가 공식적으로

강한 마음을 불어

창단되어 학교 대항 리그에 나가길 기대해 본다.

넣어 주었다. 그리

소망 소사이어티 차드에서는 가정결연과 우물 사업뿐만

고 아이들을 위한

아니라 청년창업과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사업도 하고

선물도 나누었다.

있다. 나무 심기, 운동선수 길러 내기, 도서관 만들어 책읽

얼마전 우박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장애가 있는 결연가 정 집의 지붕이 모두 날아가는 일이 발생하였다. 저와 직원

12 | 2020 • Hope & Sharing

기, 작은 텃밭 가꾸기 등을 하고 있다. 관심있는 분들로 부 터 도서관 만드는데 도움을 받길 기대한다.


새크라멘토 지부

혼돈 가운데 긍정의 마인드를… 사랑의 전도사 돼 소망사역에 더욱 힘쓸 터 사랑의 표현마저 금지된 암울한 세상이 된 것이다. 한 순간 에 많은 사람들이 직장과 건강을 잃었다. 남편이 사망했는 데도 바이러스를 이유로 방문을 거부당해 망연자실해 하

정이선

고 있는 여성을 목격하기도 했다.

새크라멘토 지부 교육부장 Alameda Health System Fairmont Campus Nurse Supervisor

하지만 이런저런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긍정 적인 현실을 배운다. 줌(Zoom)이라는 최첨단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지들과도 소통을 하는 등 평소 무 관심하던 상황을 적극적인 상황으로 바꿀 수 있었다. 한달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에게 사랑을 준다는 것은 내겐 참

에 한번, 또는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시설을 방문하던 가족

으로 사치한 단어였다. 그리 부유한 인생을 살아 온 내 자

들이 매일 비디오로 환자의 상황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이 아니였기 때문인가 보다.

우리는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배울 수 있는 것이

생각이 바뀌게 된 건 세계간호사협회에 해마다 참

있다. 가족의 중요함, 동료의 중요함, 사람과 사람간

석을 하면서부터다. 유분자 이사장의 인생 역 사를 보고 들으며 순간적으로 내 가슴에 뭔가가 와 ‘쿵’하고 부딪혔다. 더 나이 들기 전에 내가 가진 재능을 사회를 위 해 쓰고 싶다는 그런 욕구가 생겨났다. 그러던 중 새크라멘토 지역에 소망 소

관계의 중요함, 그리고 ‘함께’라는 단어를 사

인간관계의 중요성 깨닫는 계기 우리가 ‘함께’라면 불가능 없어

사이어티 지부가 생겼고, 평소 관심이 많

랑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함께’라면 불가 능에서 가능을 찾을 수 있으니까. 이 기간 동안, 독립해서 각기 다른 도 시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메시지와 전 화로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고 생명의 중 요성을 이야기 해 보기도 했다. 남편과

았던 치매교육을 소망 소사이어티에서 받으

나, 서로의 근무 시간이 틀린 우리는 예기치

면서 자신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소망의 평생회원 으로 등록하고 아프리카에 우물파기 등 사역에 참여했다.

않게 거리 간격을 잘 지키는 모범적인 예가 될 것도 같다.

그렇게 소망과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앞으로도 남의 강요

새크라멘토 지부는 올 한해 어떻게 소망의 사역들을 펼

에서가 아닌 나의 기쁨으로 사랑과 봉사를 소망 소사이어

쳐갈지 미처 사업을 계획하기도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티에 기여하리라 다짐해 본다.

인한 팬더믹 상황에 돌입해 사실상 모든 것이 중단된 상태

올해 초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기야 세 계를 혼돈의 상태로 빠뜨렸다. 서로 안아 주고 보듬어주는

다.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며 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 들을 계획해 볼 예정이다.

소망 우물 기증자

#416 James Worldwide, Inc

#417 Myung Sook Kim, Woul H. Choi, Sook Kyung Hwang, Young S. Lee, Sonia Y Joh

#418 오 마이클 & 제스민

#419 세계를 향한 비전교회, 이정혜, 박종금, 최영대, 소망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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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코너

“아이에게 부모는 신과 같은 존재 희망 잃지 않는 모습 보여줘야” 인간이 처음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에는 다른 포유 동 물들과 마찬가지로 숨골(호흡, 맥박, 혈압, 체온 조절)과, 감정뇌(번연계라고도 불린다)만이 활동을 한다. 감정뇌는 포유 동물의 생존 기능에 필요한 배고픔, 통증의 지각, 그 리고 위험이 있을 때에 ‘싸움 또는 도피’ 반응을 한다.

수잔 정

아기는 자라면서 엄마의 얼굴과 음성을 익히며, 주위의

신경정신과 전문의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차츰 전두엽이 성숙해간다. 청소년기를 지나며 “나는 누구인가?” 등의 개체 의식을

삼십대의 백인 여자 환자가 불안을 호소하며 나를 찾아

기르며, 제 2 기의 독립 과정을 지나 어른이 된다. 이 발

온 적이 있다. 그녀는 열심히 일을 하며 저축을 해서 늘 원

달 과정 동안 전두엽은 계속 25-30세에 이를 때까지 성숙

하던 아담한 집을 마련하였단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람?

을 계속한다.

새집으로 이사를 간 첫날 밤부터 불안해 잠을 이룰 수가

전두엽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번연계로 부터 밀고 올라

없었다. 새집에서는 이상하게 여러가지 소리가 들렸다. 꼬

오는 감정들을 일단 제압시키는 일이다. 그동안 가정, 학

박 밤을 새운 후, 아침녘 밖에 나가 보니 마당에 있는 나무

교, 교회, 사회로 부터 배웠던 이성적 판단과 합리적 사

가지가 바람에 불려서 떨어져 있었다. 가끔은 변기의 물이

고를 통하여 가장 적합한 적응 방법을 찾아내어야 한다.

새는 소리에 온갖 나쁜 일들을 상상하느라 잠을 설쳤다. 결국 그녀는 집소유를 포기하 고 아파트로 되돌아 갔다. 새집

그래서 지금처럼 급격하게 변한 환경,

좋은 변화도 때로는 스트레스 합리적 사고로 성숙하게 대처

이라는 ‘변화’는 그녀에게 너무 나 큰 스트레스였다. 결혼, 승진, 아기의 출생에 못지않게 새집의 소유도 어떤 사람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변화’, 그 러니까 ‘좋은 스트레스’가 나쁘게 느껴진 경우라 하겠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처음 목격하고 발표했던 셀리예 박사 (Hans Selye)가 어느날, 메리라는 소녀의 위장벽을

경제적인 압박, 잃어버린 자유 때문에 오는 몸과 마음의 고통을 성숙하게 대 처해야 한다. 이를 위한 몇가지 기본 을 열거해보자;

첫째, 운동; 실천이 가능한, 그러나 아주 자세한 계획이 중요하다. 둘째, 건강 식단; 야채와 과일이 중심이 된 건강식을 위하 여, 뒷뜰이나, 큰 화분에 상추, 오이 등의 야채를 심어 기르 며, 자녀들과 함께 생명의 변화를 관찰도 한다.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고 있었다. 분홍색으로 선명하고, 아

셋째, 내면을 충만하게 하는 기도, 명상, 수행의 시간을

름답던 벽이 갑자기 시뻘겋게 충혈되면서 변화되는 것을

갖는다. 넷째, 규칙적 수면 시간을 모든 식구가 엄수한다.

보고나서, 그는 소녀의 어머니가 무슨 일로 병실을 나갔다

다섯째, 공부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갖는다.

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니까 사랑하는 엄마가 눈에 보이지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 각자가 늘

않는다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소녀의 위장이 그렇게 현저

보여주실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이다. 부모님은 어린이

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들에게는 하느님보다도 더 중요한 존재다. 거센 파도를 헤

위나 다른 소화 기관들은 물론 ‘싸움이나 도피’를 위해서

치며 나아가는 쪽배를 인도하는 등대다. 그러나 부모님도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반응하여 교감 신경을 항진시키기

인간이기에 너무 힘들 때에는 가족과 함께 앉아 이야기 하

때문에 심박동이 올라가고, 호흡이 빨라지며, 팔과 다리의

고 새로운 길을 찾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것이야 말

근육들이 팽팽하게 긴장된다.

로 진정한 ‘살아 있는 공동체’인 것이다.

14 | 2020 • Hope & Sharing


전문가 코너

상속과 증여 확실히 알고 물려줘야 다. 자녀가 부모 이름으로 역으로 명의이전을 동의하지 않 는 이상, 증여했던 재산을 되돌려 받을 수 없다. 증여한 뒤의 다른 변수들도 간과할 수 없다. 재산이 자녀 명의로 이전된 후, 자녀의 사업 실패 혹은 채무소송에 휘

박유진

말려서 결국 증여받은 재산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 자녀

상속전문변호사 소망 소사이어티 이사

의 이른 사망으로 상속법정을 통해 부모가 재산을 다시 받 아오는 경우 등등 오히려 이른 증여로 인해 낭패를 보게 되 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소망 소사이어티의 모토는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

또한 증여한 재산을 자녀가 나중에 팔게 될시 양도소득

무리'이다. 죽음과 관련된 활동들을 많이 하다 보니 관심

세를 ‘상속’해서 받을 때보다 더 많이 내게 된다. 증여받은

있어 하는 분들이 대부분 시니어들이다. 그래서일까? 삶

재산의 양도소득세는 재산 구입시 가격과 재산을 팔았을

의 정리 차원에서 남겨질 재산에 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

때 가격의 차이를 계산해서 세금을 매긴다.

인다. 오늘은 상속과 증여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상속받은 재산은 이와 달리 상속받은 시점의 시장가격과

재산을 자녀나 가족들에게 양도하는 방법으로 보통 상

재산을 팔았을 때의 가격 차이에 세금이 계산이 된다. 구

속과 증여가 쓰인다. 그러나 상당히 많은 분들이 상속과

입가와 매매가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증여보다는 상속

증여의 차이점을 확실히 모르 고 있다. 재산을 댓가없이 준다 라는 점 즉 무상이전한다는 점 에서 같으나, 재산의 이전 시점

을 통해야 양도소득세를 많이

증여는 ‘선물’ 되돌려 받을 수 없어 양도소득세는 상속이 유리할 수도

이 다르다.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모가 전에 20만 달러에 구입한 부동산을 부모 의 사망 후 막바로 자녀가 70만

증여는 재산의 이전이 사망 전에 이뤄지는 것이고, 상속

달러에 그 부동산을 팔게 되었을 때, 그 재산을 증여받은

은 사망 후에 재산의 이전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는 매매차익인 50만 달러 (70만 달러- 20만 달러)에

살아있을 때 자녀에게 재산의 명의를 이전해 준다면 ‘증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야할 수도 있는 반면, 상속받은 자녀

여’이고, 부모의 사망 후 재산의 명의가 자녀 이름으로 이

는 양도소득세를 하나도 물지 않아도 될 수 있다.

전이 된다면 ‘상속’인 것이다.

그러나 ‘상속’만이 확실한 답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

손님들과 유산 상속에 대한 상담을 하다보면 상속보다

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증여’의 예도 많이 찾아

증여를 통해 재산을 자녀에게 이전하는 것을 원하는 분들

볼 수 있다. 일년에 증여세 보고없이 타인에게 줄 수 있는

을 자주 접하게 된다. 즉, 본인이 살아있을 때 자녀에게 재

연간 증여면제액 (2016년 현재 1만4000 달러)을 잘 활용

산을 물려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많은 경우, 부모들은 증

하여, 많은 액수를 증여세 걱정없이 다음 세대에게 물려

여를 하고도 자녀에게는 명의만 이전됐을 뿐, 증여된 재

줄 수도 있다.

산이 본인의 소유물이라고 생각한다. 즉, 본인이 언제든

증여란 본인의 은퇴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적

지 원하면 자신의 이름으로 명의이전이 가능하다고 ‘오해’

정한 선에서 알맞게 이루어질 수 있으면 매우 바람직한 재

를 하는 것이다.

산양도의 방법이 된다.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소도 잃고 외

증여는 말 그대로 ‘선물’이다. 따라서 증여 후에는 증여한 재산에 대한 모든 권리가 증여받은 이에게 이전되는 것이

양간도 잃는 그런 일이 생기질 않기를 바란다. ▶ 문의: (213) 380-9010 / (714) 523-9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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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논단

한낱 미생물 따위가 세상을… 웃음은 최고의 보약 ‘바이러스 물렀거라’ 경위원들, 장래에 세상을 이끌어 갈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들에게 대접을 더 잘하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희망도 갖게 합니다. 오랜동안 몸에 익힌 생활관습이 확 달라질 수도 있다 여

서동성

겨지네요. 세계 많은 사람들이 수 천년동안을 처음 만날 때

변호사 소망 소사이어티 법률 고문

손잡고 인사를 해 왔는데 앞으로는 악수 대신 눈 인사를 하 던지 손을 들어 아는 체를 하는 식으로 바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남의 손 잡는 것이 께름칙하게 느껴지길

권 화백님: COVID-19이라 명명된 지극히 작은 미생물의 위력에 감 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매일같이 하루에 한번씩 틀림없

시작 했으니. 수 백년, 수 천년 내려오던 사회 규범, 풍습, 생활방식이 완전히 달라져 ‘New Normal’이란 새로운 표 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돌아가는 지구를 총 스톱 시키지를 않나, 사람들의 삶

성경지식이 너무 부족하고 원래 믿음이 부족하여 이해

을 송두리째 뒤집어 놓칠 않나, 오래된 습관을 대수롭지 않

못하는 것이 너무 많지만 한 가지 더 갸우뚱 해지는 것은

게 바꿔 놓칠 않나. 아무튼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도 미생물이지만 생물은 생물이니 분명

가 만물의 영장인 아무도 할 수 없던 일을 별 것 아닌 것처

히 태고적부터 존재해 있었고 계속 진화를 해 오다가 발

럼 손쉽게 해내네요.

견만 이제 겨우 되었지, 바이러스의 타고난 목적은 전에

국제관계에 있어서도, 비록 국지전이기는 하지만 인종간

SARS, MERS, Ebola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가끔 인

종교간의 투쟁으로 시리아, 리비아, 예멘 같은 중동과 남

류를 채찍질 하실 때 도구로 사용하시려고 창조된 것인가

미 지역에서 여러 해 동안 지속되던 싸움이 정전협정 같은

의 의문이구요.

아무런 절차도 거치지 않고 하루 아침에 멎어지는 신기한

이번 바이러스는 특히 돌연변이의 속도가 너무 빨라 어

일이 일어나고 역사적으로 철천지 원수간에 바이러스 퇴

떤 종류는 닷새만에 변이를 일으켜 면역이 생긴 바이러스

치에 협조하는 기현상도 일어나고 있구요.

로 또 변하기 때문에 제 때에 따라잡지를 못하는 것이 제

사회적으론 칼 막스나 레닌이 추구하던 만민평등이 피비 린내 나는 계층간의 투쟁없이 이루어지고 돈이 제 아무리

일 어려운 과제라는군요. 결국은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나을 게 별로 없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많다 해도 쓸 곳이 없으니 가진자나 못 가진자가 그게 그

문제는 이러한 영특한 바이러스에 빈곤층, 노인층, 병약

거고 세계 1퍼센트에 속한 부자나 중산층이나 밑바닥에 속

자 등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는 약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더

하는 빈민이나 별 차이가 없게 보입니다.

많이 희생당한다는 현실입니다. 그 사람들이 왜 벌을 더

우리들의 가치관도 확 바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까

받아야 합니까? 이는 형평성에도 어긋나는 일 아닙니까?

지는 목청 하나 잘 타고 나서, 또는 남의 흉내를 제법 잘

시대가 영웅을 낳는다고 이번 사태에서도 특출한 인물이

내서 할리우드의 스타로 군림하고, 또는 공을 남 달리 잘

많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존경을 받아야 할 사람

던지든지 날아오는 공을 되받아치길 잘 해서, 매달아 놓은

은 아무래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 중국 우한의 리 웬

쇠 광주리에 위에서 아래로 꽂아 박는걸 잘 한다고 수 억

량 (Li WenLiang) 의사임을 세계가 모두 인정할 것입니

달러를 받으면서 무소불위 귀족생활을 하던 사회에서 이

다. 안과 의사로서 제일 먼저 바이러스의 위험을 발견하고

제는 일선에서 목숨을 내걸고 어려운 사람들을 자기희생

경종을 울리다 중국 당국의 괘씸죄에 걸려 모진 고통을 받

으로 돌보는 의사, 간호사, 하다못해 병원 청소를 하는 환

고도 계속 자기 직분에 충실하다가 결국은 바이러스에 희

16 | 2020 • Hope & Sharing


생되여 34세의 젊은 나이에 순직한 하나님의 종 말입니다. 저는 이 의 사야말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

지옥은 이웃과의 단절 의미 어려울수록 소통에 힘써야

잠을 덜 자고라도 꼭 보고 듣고 읽어 야 할 것들 뿐입니다. 이 풍성한 콘 텐츠 가운데서도 거의 반 이상은 사

심을 받은,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

람을 웃기는 우스개 소리들입니다.

루어지는 역할을 한 의인으로 보고

웃음은 건강에 보약이라네요. 며

싶습니다.

칠 전 125번째 생일을 맞은 찰리

이번일로 한가지 또 깊이 느낀 것

채플린이 남긴 3가지 명언중 하나

이 있습니다. 단테의 “신곡”에서는

가 “The most wasted day in life

지옥을 이웃과의 단절로 해석하고

is the day in which we have not

있답니다. “신곡”을 직접 읽지 않았

laughed” 랍니다. 웃음이 없는 날

기 때문에 그 구절이 어떠한 맥락에

이 삶에서 가장 많은 것을 잃은 날

서 쓰여졌는지 알 수 없지만 단순히

이란 뜻이 되겠지요. 이럴 때일수록

사람 사이의 공간적 거리를 두고 한

웃음이 간절히 필요할 때인 것 같습

말이라면, 요즘 같이 통신수단이 발

니다.

달되어 물리적 거리가 없어진 세상

저는 요즘 권 화백님께 특별한 부

에 그가 살았다면 그러한 얘기는 하지 안했으리라는 생각

러움을 느낍니다. 만화 그림그리기의 특별한 은사를 받

도 해 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멀어진 거리가 우

으셨기에 요즘 같이 웃을 일이 없고 강팍한 시기에 웃음

리를 더 가깝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을 선사하여 사람들의 삶을 부드럽고 풍요하게 만드시면

우리 형제 간도 전에 자주 연락은 했지만 요즘 같이 서로

서 동시에 은근히 복음도 전파하시니 얼마나 흡족하고 축

가 가깝게 지낸 적은 없습니다. 물론 이메일과 주로 휴대

복된 소명입니까?! 계속 많은 보약 공급해 주시기 바라겠

폰으로 소통하지만요. 매일 주고받는 인사와 정보를 미처

습니다.

소화를 못할 정도입니다. 콘텐츠도 하나같이 값지고 유익

(위의 글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이 시작한 때 필자가 한

하여, 보든지 듣던지 읽지 않으면 많은 것을 잃기 때문에

국의 지인에게 편지 형식으로 쓴 글을 요약한 것임. 편집자)

소망유언서(Advance Healthcare Directive)를 꼭 써야 하는 이유 뜻하지 않은 질병, 혹은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을 때 어떠한 의료행위를 받을 것인가를 미리 결정하고 문서로 작 성해 둠으로써 환자가 된 자신의 고통을 줄여 존엄한 임종 을 맞을 수 있도록 하고 가족들은 임종자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합니다.

소망유언서 작성 및 배부

14,494부

( 2007년 1월 ~ 2020년 6월 )

긴급연락처 카드발급

1,239개

( 2014년 1월 ~ 2020년 6월 )

Heri Lee Yoo

긴급연락처 카드(Emergency Contact Card)는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카드를 소지한 사람을 발견한 경찰이나 의료 관계자들이 신속한 조치를 취 할 수 있게 돕는 생명 살리기 사역입니다. 신청 및 발급 문 의는 소망 소사이어티 사무실로 연락 주시거나 신청서를 작 성하셔서 사진과 함께 메일로 보내주시면 발급해 드립니다.

17


소망 에세이

세상에 나쁘기만 한 것은 없다 들을 보여주고 또 맛있는 열매로 넉넉히 보답을 한다. 나 는 많은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것으로 그 행복을 나무에게 전하며 보답을 되돌린다. 작은 나눔이 가져다 주는 기쁨도 이리 크거늘 저 먼 먼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목 말라 쓰러지는 사람들에게 맑은

유혜리

샘물을 길어 올려 생명수를 마시게 해주고 교회와 유치원

평생회원

까지 세워 새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이 소망 소사이어티 를 만난 나의 행운과 기쁨이 얼마나 큰지 누가 짐작이나

지금 우리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날들을 살아가면서 잔

할 수 있을까?

뜩 움츠러 들다가 어느 순간 폭발을 해 버리기도 하는 그런

이렇게 같이 손 잡고 세상을 한 치씩 천국으로 만들어가

나날을 보내고 있다. 물론 산다는 것이 항상 새로운 일들

는 이 우물 사역에 그토록 감동했더니 ‘소망’은 정작 더 큰

을 겪어가는 과정이겠지만 사람이 사람을 의심의 눈초리

스케일의 일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인생 최대의 숙

로 경계하고 먹을 것을 준비해 온 아이들 조차 음식 봉투를

제이자 삶의 마지막 의미인 죽음의 문제를 머리 맞대고 의

집 앞에 놓고는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듯 가 버리다니….

논하고 돕는다.

우스개 소리로 나죽집산(나가면 죽고 집에 있으면 산다)

신들이 인간을 부러워하는 단 한가지가 죽음이라지? 이

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하며 특

렇게 의미있는 삶을 평화롭고 우아하

히 노인들은 금방이라도 병에 걸릴

게 마칠 수 있도록 죽음 준비 도우미

듯 위험한 존재로 분류되고 있다.

가 되어주는 일이 ‘소망’의 기본 사명

사회적 거리 두기나 집콕, 마스크

이라니 이제 나는 그 손을 절대 놓을

착용 등으로 사람들 사이의 정서적

수 없을 것같다.

친밀감이 점점 사라지며 모두가 외

젊어서 부터 늘 어떻게 나이들어 가

로운 섬이 되어가는 이 시기를 건강

며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나는 많이

하게 살아 남고자 그래도 살만한 좋

생각해 왔다. 떠나는 뒷모습이 ‘소망’

은 면을 찾아보게 된다.

의 도움으로 석양처럼 아름답기를 바

아이들이 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며 갖게 되는

라면서 한발 한발 나아간다.

친밀감, 이전에 해 보지 않았던 청소, 세탁, 설거지 등의 집

코로나를 겪기 전 예사롭게 보낸 지난 날들이 얼마나 행

안 일을 나누어 해 보는 경험, 무엇보다 기쁜 건 두어 달 동

복한 날들이었는지 이제서야 느끼며 감사한다. 다시는 올

안에 아이들이 잘 먹으며 부쩍 커지고 건강해졌다는 것이

것 같지 않은 그 날들이 귀한 추억으로, 그리움으로 내 마

다. 아마도 저희들 나름으로는 학교 생활이 주는 스트레스

음 속에 자리잡게 되었다. 행복이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도 꽤 있었던 모양이다.

하고 싶은 일을 같이 하는 바로 그 모든 순간 순간이라고

새벽에 일어나 사람도 차도 없는 동네에 나서면 이 세상

하지 않았는가.

에 나 혼자 남겨진 듯 기이한 느낌이 든다. 유난히 넓고 맑

그런 날들이 다시 오면 우리는 얼마나 깊이 감사를 알고

은 하늘을 올려다 보며 세상이 이렇게도 고요하고 아름다

더 더욱 서로를 사랑하게 될까? 지금은 그 꿈을 꾸는 행복

웠던가 하며 다시금 감격한다.

을 누리며 사랑하는 연습을 하고 그렇게 그 날을 기다리는

목이 타들어가는 더운 날 저녁, 물을 주면 나무들은 사람 처럼 사랑의 표정을 보인다. 바람 따라 춤도 춘다. 예쁜 꽃

18 | 2020 • Hope & Sharing

거다.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종 차별 금지 정신도 확 실히 뿌리 내리기를 기대하면서….


여러분은

소망의 주인입니다 !

소망 소사이어티 회원 소개

▶ 평생회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남상탁 오재선 전 리디아 안정옥 윤충원 유 웬디 최재윤 정재덕 최창립 이민휘 김가등 안충모 한종수 이범영 이경미 이은미 임정숙 현은자 이중열 정영길 강조앤 김용화 이 실비아 김병희 유태윤 김영선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강영만 김화목 미셸 박 스틸 김재동 김수현 권 앤 홍순옥 황정미 한혜숙 윤병욱 이정수 김오옥 최 사라 송인선 정구현 김광신 현완주 송선숙 진형기 이인숙 이봉월 송기평 박영심 이정자 유재홍 오종숙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그레이스 송 안마리 김수지 유혜리 그레이스 김 오영균 홍성열 원희숙 원정석 김용기 고명희 이경호 이춘자 숙경알렌 이창순 최유진 최캐롤 최원준 이강옥 홍경숙 스티븐 김 김기화 김명숙 전 욥 박혜수 채수옥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김정임 김명희 이을복 이조지 김인자 조순희 최영희 홍정옥 배기호 이 조앤 최순봉 유재찬 유미애 유진화 홍미경 최종선 조의원 박쥴리 강친효 수잔 정 이일숙 전경철 홍춘만 최(유)석 유수옥 주혜미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유정자 지희순 방정자 이효종 현월서 김애니 (고)정원우 정재롱 Gene Hong 김동호 김상진 Brian Choi 모니카 류 조영순 조수형 김미혜 홍계희 차유진 신혜원 이종락 안명자 임경미 전예원 오동혜 박경자 김선영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Karl Tokita Lori Tokita 김에린 강동순 LA한인 연합감리교회 변현숙 김민영 김충삼 이서연 유하나 서영석 박경란 토마스 김 고향림 조영덕 미키 권 신경범 신승미 탁은숙 박순빈 전혜정 이숙영 이선화 이영신 박지혜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이덕이 박 선 김선희 정선희 조정례 김규화 김정숙 최효명 김현자 차귀옥 김상연 이성해 김재신 이준기 홍승연 정이선 김옥기 장희숙 허일무 김진원 정지선 정경자 신난영 김 경 장미미 박숙희

182 강원희 183 이연주 184 허영자 185 성기란 186 강애라 187 김경희 188 조경순 189 박성원 190 김정옥 191 백재욱 192 이재은 193 김진완 194 오미자 195 조경구 196 이지은 197 Eddie Park 198 이인식 199 이광순 200 구덕림 201 김동현 202 유진선 203 Sunnie Dickerson

▶ 2020년도 2/4분기에 가입한 평생회원

#204 김혜미

#205 권문경

▶ 일반회원 김청강

#206 조만철

#207 방숙자

#208 권모니카

#209 이정희

*2020년도 회원 (2020년 2/4분기에 새롭게 가입한 일반회원입니다) 윤창호

박광순

권문자

이(강)윤희

유진경

김규숙

김주성

고귀순

19


후원리스트ㅣ도움의 손길

* paypal

[ 3월 Donation ] 26일 김대금 정샤론

$10(일반회원회비) $10(일반후원금)

[ 4월 Donation ] 01일 강애라 $200(평생회원회비)* Julian Buck $30(일반회원회비)* 이숙영 $50(평생회원회비)* 06일 김영춘/이선숙 $20(일반후원금)

10일 17일 22일 29일

Open Stewardship Fndn. $10,000(Grant) Julie Pak $10(일반후원금)* 김주성 $60(일반회원회비) 김동현 $200(평생회원회비)* 김인순 $10(일반회원회비)* 김정옥 $50(평생회원회비)* 이순자 $10(일반회원회비)* 엄원희 $100(평생회원회비)* 박숙희 $100(평생회원회비)* 이홍구/이문자 $20(일반회원회비)* 김민성 $10(일반회원회비)* 이조자 $10(일반회원회비)* 김태연 $10(일반회원회비)* 김성수 $10(일반회원회비)* 임은경 $10(일반회원회비)* 김홍자 $10(일반회원회비)* 이윤희 $120(일반회원회비) Terry Southfield$10(일반회원회비)* 권정희 $100(일반후원금) 권문자 $120(일반회원회비) 이경호/이춘자 $40(평생회원회비) 정영길 $10(일반후원금)* 김청강 $120(일반회원회비) 김규숙 $120(일반회원회비) 강남한의원 $10(일반회원회비)* 송혜진 $10(일반회원회비)* 한태조/한순옥 $20(일반회원회비)* 경인숙 $20(일반회원회비)* 김미라 $10(일반회원회비)* 신난영 $100(평생회원회비)* Terry Southfield $10(일반회원회비)* Julian Buck $30(일반회원회비)* 강애라 $200(평생회원회비)* 고귀순 $100(일반후원금)

20 | 2020 • Hope & Sharing

늘 감사합니다. Thanks!

[ 5월 Donation ]

[ 6월 Donation ]

06일 권태임 $20(일반회원회비) 김혜미 $1,200(평생회원회비) 윤창호 $10(일반회원회비) 김성수 $10(일반회원회비)* 김홍자 $10(일반회원회비)* 김태연 $10(일반회원회비)* 이조자 $10(일반회원회비)* 김민성 $10(일반회원회비)* 이홍구/이문자 $20(일반회원회비)* 박숙희 $100(평생회원회비)* 엄원희 $100(평생회원회비)* 이순자 $10(일반회원회비)* 김정옥 $50(평생회원회비)* 김동현 $200(평생회원회비)* Julie Pak $10(일반후원금)* 무명 $5,000(일반후원금) 08일 진가돕 $50(일반후원금) 이창순 $1,000(일반후원금) 12일 김영일/박애경 $80(일반회원회비) 13일 유분자 $1,000(이사회비) 18일 무명 $5,000(일반후원금) 20일 Joseph Chung $20(일반후원금)

01일 김인숙 $20(일반후원금) 조만철 $1,200(평생회원회비) 06일 김성수 $10(일반회원회비)* 김홍자 $10(일반회원회비)* 김태연 $10(일반회원회비)* 이조자 $10(일반회원회비)* 김민성 $10(일반회원회비)* 이홍구/이문자 $20(일반회원회비)* 박숙희 $100(평생회원회비)* 엄원희 $100(평생회원회비)* 이순자 $10(일반회원회비)* 김정옥 $50(평생회원회비)* 김동현 $200(평생회원회비)* 임은경 $10(일반회원회비)* 08일 Julie Pak $10(일반후원금)* 12일 방정자 $600(평생회원회비) 15일 유진경 $120(일반회원회비) 17일 Sunmi Park $50(일반후원금) 19일 Dong Sik Woo $20(일반후원금) 22일 강남한의원 $10(일반회원회비)* 24일 Sun H. Baker $35(일반후원금) 24일 이경호/이춘자 $40(평생회원회비) 25일 정영길 $10(일반후원금)* 신난영 $100(평생회원회비)* 김미라 $10(일반회원회비)* 한태조/한순옥 $20(일반회원회비)* 김수정 $20(일반회원회비)* 송혜진 $10(일반회원회비)* 경인숙 $20(일반회원회비)*

22일 26일

28일

29일

무지개가족선교회 $250(일반후원금) 이경호/이춘자 $40(평생회원회비) 고귀순 $120(일반회원회비) 정영길 $10(일반후원금)* 안수철 $50(일반후원금) 신난영 $100(일반회원회비)* 김미라 $10(일반회원회비)* 경인숙 $20(일반회원회비)* 한태조/한순옥 $20(일반회원회비)* 김수정 $20(일반회원회비)* 송혜진 $10(일반회원회비)* 강남한의원 $10(일반회원회비)* 박광순 $240(일반회원회비) Eddie Park $500(일반후원금)* 임경미 $100(평생회원회비) 문경 $1,200(평생회원회비)* Chiron Total $300(일반후원금)* Julian Buck $30(일반회원회비)* Terry Southfield $10(일반회원회비)* 강애라 $200(평생회원회비)*

소망우물 후원 박종금 최영대 James Worldwide, Inc. Myung Sook Kim Sook Kyung Hwang Woul H. Choi Young S. Lee Sonia Y. Joh 오제스민

$1,200.00 $350.00 $3,500.00 $400.00 $100.00 $1,000.00 $1,000.00 $1,000.00 $3,500.00

총계 $12,050.00 (2020년 3월 26일 ~ 6월 25일 후원)

가정 결연 Joshua Choi 이인식 유분자 박성언 김규희 신경실 샌디에고 반석교회

$150.00 $150.00 $450.00 $100.00 $200.00 $200.00 $300.00

총계 $1,550.00 (2020년 3월 26일 ~ 6월 25일 후원)

소망학교 라팔마 한인연합감리교회

$450.00

총계 $450.00 (2020년 3월 26일 ~ 6월 25일 후원)

차드지부 후원금 황치훈

$2,000.00

총계 $32,085.00

총계 $2,000.00

(2020년 3월 26일 ~ 6월 25일 후원)

(2020년 3월 26일 ~ 6월 25일 후원)


소망 소사이어티 안내 비전

사명

소망 소사이어티는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 라는 슬로건을 걸고 창립한 봉사단체입니다. 출생과 결혼을 준비하듯 죽음 또한 삶의 과정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받 아들이고 준비하는 ‘웰-빙, 웰-에이징, 웰-다잉’ 캠페인 을 벌이고 있으며, 이와 함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아프리 카와 중남미 등지에 우물과 유치원을 짓는 운동도 벌이 고 있습니다.

1. 삶과 죽음에 대한 교육과 계몽을 한다. 2. 자원봉사와 기부의 기회를 제공한다. 3. 소망 마을을 세워 누리고 나누는 문화를 실천한다.

아름다운 마무리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철저하게 준비를 하듯이 이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여행에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생의 마 지막 시기에 가족과 인사를 나누며 인생을 아름답게 마 무리하도록 죽음을 준비합니다. 소망유언서(사전의료지시서, Advanced Healthcare Directive)를 꼭 써야하는 이유 뜻하지 않는 사고나 병으로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을 때, 어떤 의료 행위를 받을 것인가를 미리 문서로 작성함으 로써 환자 자신은 고통을 줄여 존엄한 임종을 맞을 수 있 고 가족들은 임종자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으며 동시에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삶 프로그램 찾아가는 세미나 - 죽음 준비 교육, 치매예방/웃음치료 - Well-Being, Well-Aging, Well-Dying 교육 - 소망유언서 쓰기,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교육, 호스피 스 교육, 장기/시신기증 안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활 동, 장례절차 간소화 치매케어 교실 운영 - 매주 수요일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소망케어교 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별가족 모임 - 사랑하는 가족과 사별한 이들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치유를 위한 다양한 회복교육을 통해 서로 위로 하고 새로운 소망을 품는 모임입니다. 모임이 끝난 후에 는 정기적인 후속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로에게 도움 을 주는 로즈메리 회원이 됩니다. 기타 프로그램 - 긴급 연락처 카드 제작, 소망 중창단, 연장자를 위한 문화예술 활동, 학술대회, 추억의 DVD 제작 21


후원신청서 소망 소사이어티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후원을 통해 심으신 소망의 씨앗은 한인사회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투명하게 쓰여질 것입니다.

Name: (영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글) ___________________________ Date of Birth(생년월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Addres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hone: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mail: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mergency Contact Person # 1 (가족 이름 및 연락처 #1) Name: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lationship_______ Phone ________________________ Emergency Contact Person # 2 (가족 이름 및 연락처 #2) Name: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Relationship_______ Phone ________________________

● Membership (소망 회원) ( ) 일반회원 $120/년

( ) 평생회원 $1,200

( ) 특별회원 $10,000

( ) 후원: $ _____________

● Well-Being 아프리카 차드 후원 ( ) 소망 우물 $3,500 / 현판 요청 이름: ( ) 소망 학교 $48,000

( ) 가정 살리기 매월 $50/3년

● Well-Aging 치매케어교실 후원 ( ) 회비 $150

CHECK

( ) 후원: $ _____________

Payable to : SOMANG SOCIETY

Credit Card ( Visa / Master / American Express / Discover ) Name: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CC N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Security Code: _________________

Exp. Date: _________________

Billing Addres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Monthly Amount(매월) $ _____________ Mail to: Somang Society

PMT(일시불) $ 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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