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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행복이 커질수록 함께 강해지는 새로운 대한민국 그 희망의 새 시대를 정부3.0이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사회적기업매거진 36.5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모아 정부3.0이 새로운 변화를 시작합니다.

VOL. 08 사회적기업매거진 www.socialenterprise.or.k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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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08 2013 9 / 10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생산 자와 소비 자가

한 국 사 회 적 기 업 진 흥 원

밭 언니네텃 밭 텃 는 함께 만드


SE essay

그림 서춘경

사회적기업, 그 열매를 나눈다 가을의 시작, 일 년 농사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땀 흘려 일궈온 열매가 토실토실 살이 올랐습니다.

어느덧 사회적기업의 열매도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올 한 해도 쉼없이 일궈온 우리 열매를 이제 우리 사회와, 우리 이웃과 나눌 차례입니다.

사회적기업의 가을잔치는 함께 웃고 함께 나누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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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중간지원조직을 말한다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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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한민국 중간지원조직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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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지원조직, 생태계 조성의 파이프라인” 세스넷 정선희 이사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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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눈높이로 중간지원조직 읽기

해외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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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네스 전환마을 사례로 본 해외 중간지원조직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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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통합적・네트워크의 관점으로 내다보라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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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예콘서트 언니네텃밭

써보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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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베이커리 ‘유기농 시리얼’ 두루행복나눔터 ‘트윙클 LED 스탠드’ 엠마우스일터 ‘순미락 참기름&들기름’

이달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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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과 함께 더 행복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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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터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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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 더베프

발행일 2013년 9월 25일

멘토&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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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멘토 오브젝트 이영택 대표

발행인 김재구

멘티 리본(Re:born) 이란 대표・김채람 팀원

발행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461-721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157 한화생명빌딩 7・8층 www.socialenterprise.or.kr

YOUNG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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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볼 수 있는 세상 만들어가는 <소셜코어> 外

세계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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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오브리(Rick Aubry)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교수와의 화상회의

Tel. 031-697-7700 Fax. 031-697-7853 기획・취재・디자인 (주)워크디자인

Cas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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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2-332-7961~2 •본지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격월간 [사회적기업매거진 36.5]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or.kr)에서 전자책(E-Book)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소통・공유・참여로 만들어가는 문화공간 일상예술창작센터

착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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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날마다 좋은날 전문(특화)지원사업

SE탐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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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사회적기업 리더과정

36.5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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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윤리적 소비 36.5 캠페인 추진 外

www.socialenterprise.or.kr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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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

책을 듣는다! 음악을 읽는다! (주)문예콘서트 www.bookconcert.net Tel. 02-303-3166

서울형 사회적기업 (주)문예콘서트의 소속 밴드 ‘책의노래 서율(書律)’(이하 서율)은 이름부터 독특하다. 글 서(書), 음률 율(律)이 합쳐진 밴드 이름처럼 서율은 책에 음을 입혀 연주하고 노래한다. 2008년 서평 동호회에서 만난 이들은 재미 삼아 소설이나 시에 멜로디를 붙여 흥얼거리기 시작했고, 우연히 대학로의 한 서점에서 책의 내용을 노래로 만들어 공연을 하게 되면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경험하게 됐다. 취미 삼아 시작했던 공연은 이제 연간 100회 이상 전국을 돌아다닐 정도로 바빠졌다. 서율은 앞으로도 지치고 힘든 일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책으로, 그리고 음악으로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글・사진

왼쪽부터 서정우(기타, 작곡), 김대욱(밴드 리더), 한현진(키보드), 이수진(대표)

홍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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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음악, 사랑에 빠져 사회적기업으로 책과 음악을 좋아하는 네 명이 서평 동호회에서 만나 책을 읽고 토론을 진행하다 갑자기 기막힌 생 각이 떠올랐다. “우리 책에 멜로디를 붙여보면 어떨까?” 터무니없는 생각이었지만 작곡과 연주가 가능했던 그들이었기에 생각은 곧 현실로 이어졌다. 노래 로 독후감을 쓰는 것을 시작으로 책에 멜로디를 입히기 시작했다.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주변 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공연요청이 들어왔다. 대학로의 한 서점에서 모 작가의 책을 주제로 노래를 만들어 공연을 하게 된 것이다. 당시 방송 리포터를 하던 이수진 대표는 이날 이후 인생이 크게 달 라지기 시작했다. 관객석에서 서율의 공연을 관심 있게 지켜보던 기자들이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를 계기로 사람들에 게 서율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평일에는 본인들의 업무 때문에 주말에만 모여서 연습을 하 고, 공연을 하던 서율은 평소 그들을 아끼던 한국도서관협회 이용훈 부장(현, 서울도서관장)에게 “서율의 취지가 정말 좋은데 사회적기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사회적기업의 좋은 취지를 전해들은 이수진 대표와 서율 멤버들은 본격적인 사회적기업 설립준비에 돌입했다. 하 지만 설립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2010년에 사회적기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사회적기업이 대중들에게 많이 생소했던 터 라 자문을 구하기 쉽지 않았어요.” 이 대표는 서울시에 사회적기업 설립에 필요한 자료들을 문의해 가며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였다. 그리고 2010년 10월, 드디어 (주)문예콘서트라는 법인을 설립한 서 율은 이듬해 5월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유급근로자 1명으로 시작해 2012년에는 직원이 8명으로 늘어났다. 점점 외부 공연도 많아지고,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잔잔한 공연 뒤 숨겨진 창작의 고통 주로 도서관에서 공연 의뢰가 들어오는 서율. 그들의 공연 내용은 입소문을 타고 바이러스처럼 빠 르게 전파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섭외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자치구인 은평구청에서 우수 사회 적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외부 공연 횟수도 점점 늘어나 매년 100회 이상 공연을 진행하고 있 다. 하지만 (주)문예콘서트에게 재정적인 자립은 끊임없는 숙제 중 하나이다. 이제는 3년 차로 지원 금도 만료된 상태이다. 현재까지는 자생력을 어느 정도 갖췄지만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특성상 언 제든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 이에 (주)문예콘서트는 책노래 공연 외에도 연수프로그램, 교육, 앨범 발매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갖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 한 연령대에 적합한 형식으로 책노래를 알리기 위해서다. “현재 경기도 평화교육연수원에서 계절별로 공연을 진행 중이고, 그 외에도 많은 기관에서 교육의 뢰가 들어오고 있어요. 공연은 단발성이라 매출이 꾸준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래 예측이 가능한 시 장인 연수프로그램과 교육 분야 행사를 늘릴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사회적기업을 운영해나가기 쉽 지 않다고 느꼈지만 이를 기회로 생각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갔다. 책을 노래하는 공연을 시작한 지 올해로 3년, 재정적인 자립 외에도 서율에게는 또다른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창작에 대한 고통이다. 물론 밴드 구성원 모두 일을 즐기면서 하고 있지만 짧은 일정 내 에 책을 읽고 분석해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물리적인 시간도 부족할 뿐더 러 책을 노래로 전달하려면 완벽하게 책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율의 리더를 맡고 있는 김대욱 씨는 “음악이라는 게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는 것처럼 바로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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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주)문예콘서트

나오는 게 아니다”라며 책을 노래로 만드는 데 세밀한 기술과 감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음악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매번 책을 몇 번씩 반복해서 읽 고 이해해야 한다. 밴드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한 책 내용을 그대로 독자들에게 음악으로 전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도서관이나 의뢰인들이 선정한 책을 읽고, 책의 배경과 의미를 관객들에게 오 롯이 전달하기 위해서 치열한 창작의 시간을 감내하고 있다. 음악으로 전달하는 책의 즐거움 서율은 최고의 음향시스템이 구비된 공연장에서부터 문화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는 산간벽지 까지 그동안 수많은 곳을 찾았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역시 시골 마을에서 악기를 짊어지고 아이들의 순수한 눈망울을 보며 연주했던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화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서 공연을 하면 관객들의 분위기부터 달라요. 그들의 눈빛을 보면 공연 자체를 신기 해하기도 하고 낯설어하기도 하죠. 도시에서 공연할 때는 느낄 수 없는 감정들이죠.” 대기업이나 공무원, 대형 도서관에서 공연을 처음 시작했을 때 관객들은 그동안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형식의 무대에 굉장히 낯설어했다. 팔짱을 낀 채 경직된 자세로 한동안 지켜보던 관객들이 공 연 중반이 지나면 다들 노래를 따라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토대로 한 공연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울음바다에 빠지기도 했다. 그만큼 음악은 책을 독자들에게 깊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소통의 도구였다. 서율에서 보컬과 건반을 담당하고 있는 한현진 씨는 “쉽지는 않겠지만 음악만으로 충분히 책의 본질을 전달할 수 있을만큼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고 전한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북 콘서트’도 서율이 하면 색다른 공연이 된다. 작가의 책 소개, 뮤지션의 공 연, 작가와 함께 하는 이야기 등 판에 박힌 듯 진행되는 일반적인 북 콘서트와 달리 그동안 400회 가 넘는 북 콘서트를 거치며 서율만의 특별함을 전달한다. 김대욱 씨는 “공연의 주인인 ‘책’을 중심 에 놓고 이 책을 왜 이야기 하는지, 이 노래를 들려주는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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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죠”라고 자신들이 직접 기획한 북 콘서트의 의미를 밝힌다. 북 콘서트를 진행하는 진행자가 책을 읽지도 않고, 공연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 현실 속에서 서율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는 명쾌하다. “독자들이 책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하고 싶어요. 노래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래를 듣고 책을 구입했다는 독자들의 후기가 올라올 때마다 기분 이 좋아요. 서율의 노래가 책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잘 전달한 셈이니까요.” 더 큰 미래를 꿈꾸다 올해 초 서율은 그동안 무대에서 공연했던 12곡을 선정해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2010년 디지털 싱 글 1집을 발매한 이후 3년만이다. ‘책, 노래가 되다’라는 제목의 이 앨범에는 ‘엄마를 부탁해’, ‘마당 을 나온 암탉’ 등의 책을 소재로 했다. 단순히 곡과 가사만 들어 있는 보통의 앨범과는 달리 음악과 책 해설, 노래로 만든 배경까지 함께 담겨 있어 책을 읽지 않더라도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 다. (주)문예콘서트 이수진 대표는 “음악을 통해 책과 사람을 잇는 끈이 되고 싶다”는 1차적인 목표 를 넘어 더 큰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다. 큰 그림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도서관 마을’이다. 북 콘서트에 앨범 발매에 공연, 교육 등 현재 다 양한 사업 영역을 가지고 있는 서율 멤버들이지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책과 노래로 소외계층에게 힘이 되는 공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 이전에 이 대표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을 꿈꾸고 있다. 한층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 자생력을 확보하게 되면 충분히 인증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현재 상법인 형태의 사회적기업의 규모를 더욱 키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언제든 지 책을 즐기고, 음악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2010년 사회적기업 설립 이후 정신없이 지나온 3년, 그동안 전국의 도서관, 소극장, 야외무대 등 서 율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아름다운 선율과 책의 가치를 전달하며 책은 눈으로만 읽는다는 선입견을 보기 좋게 깨뜨리고 있다. 공연을 통해 단순히 책의 내용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책에 담겨 있는 꿈과 희망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키워주고자 하는 (주)문예콘서트에게 책과 음악은 작가와 독자를 잇는 따뜻한 소통의 도구 이다. 책을 조금 특별하게 읽는 새로운 방법이다.

책을 귀로 듣는 방법

<책의노래, 서율>의 첫 번째 정규앨범 “책, 노래가 되다” 책을 노래하는 도서관 밴드 <책의노래, 서율>의 말랑말랑한 앨범에는 12곡의 노래가 담겨있다. 다. 서율만의 담백하고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책의 본질을 들을 수 있다.

01 자전거 타고 노래 부르기

02 당산 할매와 나

03 잃어버린 일기장

04 그녀는 예뻤다

05 엄마를 부탁해

06 어디엘 가도 네가 있네

07 토닥토닥

08 넘어짐에 대하여

09 나에게 그대는 편한 사람

10 마당을 나온 암닭

11 사람책1_새벽편지

12 사람책2_사랑리뷰

•구입문의 및 입금 확인 seoyull1004@naver.com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5-202-090826 문예콘서트 ※입금 후 성명, 전화번호, 주소를 작성해 메일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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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텃밭

언니네텃밭 www.sistersgarden.org Tel. 02-582-1416

“네, 언니네텃밭입니다!” 책상에 놓인 전화가 쉴 새 없이 울린다. 언니네텃밭 중앙사무실은 흡사 작은 콜센터를 연상시킨다. 조금은 이색적인 모습이지만, 텃밭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메신저 역할을 하기엔 안성맞춤이기도 하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텃밭을 일궈낸 사회적기업 ‘언니네텃밭’ 은 지난 2009년 사회적 일자리 사업으로 출발해 농촌 생산자 공동체 꾸러미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2011년에는 여성농민 생산자 공동체 지원과 소득 창출, 생산과 유통의 변화를 통한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박웅기 /

사진

김동진 디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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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문제 해결 위한 힘찬 발걸음, 제철 꾸러미 사업 언니네텃밭은 지난 2009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이하 전여농) 산하 사업단으로 첫걸음을 내딛었 다. 우리나라 농촌의 오랜 고민이던 국민 먹거리 문제, 여성농민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사업단이 꾸 려지게 된 것이다. 사업단은 농촌경제가 흔들리고, 농업인구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식량자급률 감소와 수입 농산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농민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농촌이 무 너지면 결국 농산물을 먹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일반 소비자들이 결합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언니네텃밭의 ‘제철 꾸 러미 사업’이다. ‘제철 꾸러미 사업’은 크게 생산자 공동체와 소비자 회원으로 구성된다. 소비자 회원들은 제철 꾸러 미를 공급받는 대신 회비를 통해 생산자들이 꾸준히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산자 공 동체는 생산된 농산물을 꾸러미에 담아 다시 소비자 회원에게 공급한다. 소비자 회원이라는 안정적인 판매처와 공동생산 시스템에 힘을 얻은 생산자들은 친환경, 무농약 농 사진 제공 : 언니네텃밭

법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또, 2~3가지 작물이 아니라 다양한 작물을 계획성 있게 재배할 수도 있으며, 꾸러미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더불어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농법 적 용의 선순환도 가능해졌다. 한편, 꾸러미를 받는 소비자들은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무농약・친환경 적 방법으로 만든 농산물을 먹는 소비자들은 식습관과 체질 개선을 통해 건강을 되찾는 경우도 많아 졌다. 언니네텃밭 윤정원 사무장은 “토종 농산물・친환경 농산물을 키우는 농민들에게는 이를 구매 하는 소비자가 있어야 합니다. 또, 소비자도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믿을 만한 생산자가 있어야 합니다”라며 자본주의 시장에서 언제나 양 극단일 것만 같았던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를 실타래 풀 듯 풀어낸다. 제철 꾸러미를 통해서, 믿을 수 있는 생산자와 안정적인 소비자가 서로의 짝을 찾 는 것이다. 여성농민만을 위한 생산자 공동체 언니네텃밭이 설립・지원한 생산자 공동체들은 여성농민의 주체성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 라의 여성농민이 전체 농업생산의 50%나 담당하고 있지만, 가부장적인 농촌문화 때문에 농사 결정 권은 대부분 남성들이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경희 제철꾸러미소비자팀장은 “언니네텃밭의 생산 자 공동체 여성농민들은 생산을 위한 의결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소비자 반응을 경험 및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자존감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한다. “언니네텃밭 생산자 공동체는 여성농민이 주도해서 농사를 설계하는 공간입니다. 그동안 농촌에서 는 1년 농사 계획을 남성이 세우고, 여성농민은 농사만 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언니네텃밭 농사를 통해 여성농민 스스로 언제 씨앗을 심고, 언제 수확을 할지를 결정하는 자주적인 영농인이 됩니다.” 이를 위해 언니네텃밭의 공동체는 여성만이 정식 회원이 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공동체 가입은 가능하지만 준회원으로 의결권이 없다. 가부장적인 농촌문화 속에서 여성들의 독립성을 되찾기 위 한 노력으로, 오직 여성 회원들이 의견을 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 공동체를 이끌게 된 다. 더불어 언니네텃밭의 제철 꾸러미 사업은 연 단위로 생산・판매되는 일반 농산물과 달리, 1~2 주에 한 번씩 배송되기에 여성농민에게 정기적인 소득원이 되고 있는데, 정기적인 소득은 안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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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언니네텃밭

농업생산을 돕기도 하지만, 여성농민들의 자유로운 소비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처음으로 자기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한 여성 회원이 있을 정도로 여성농민의 생산과 소비 를 축으로 한 삶 자체의 변화도 크다. 한 가족이 된 생산자와 소비자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농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생산은 어느 정도 익숙한 부분이었지만,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꾸러미’를 포장하고 배송하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 이다. 지금은 노하우가 생겼지만, 초기에는 배송과정에서 계란이 깨지기도 하고, 두부가 상하기도 했다. 날씨에 따라 채소가 눅눅해지는 어려움도 있었다. 소비자 역시 채소에 적응하는 것은 또 다른 난관이었다. 간편식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꾸준히 채소 를 직접 요리해 먹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처음 소비자 회원이 되면 채소 중심의 식생활에 보통 6개 월 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그 전에 그만두는 소비자 회원도 많았다. 언니네텃밭은 이런 문제들을 다양한 시도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극복해 나갈 수 있었 다. 거기에 가장 큰 힘이 됐던 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끈끈한 믿음과 배려였다. 언니네텃밭의 모토는 ‘얼굴 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텃밭’이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를 위해 해마다 1~2회의 생산지 방문・매월 소비자 모임・지속적인 농촌 공동체 교육 등 다양 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는 서로의 얼굴은 물론 삶을 이해하 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배송된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개선점을 제안하기도 하고, 생산자는 꾸러미 속 편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채소 요리법이나 생산 현장의 다양한 소식을 함께 전하기도 한다. 마치 가족처럼 서로 배려하고 이 해하는 특별한 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더불어 생산자와 생산자, 공동체와 공동체 간에도 교류를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주고받는다. 소 비자모임을 통해 소비자들끼리도 요리 정보 등 다양한 지식을 나누며 언니네텃밭의 오늘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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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텃밭,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 완료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언니네텃밭은 농업계의 ‘아름다운가게’라고도 불린다. 2009 년 농촌과 도시를 연계한 꾸러미 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생산자와 공동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 후 60여 개의 새로운 사업체들이 생겨나 저마다의 방식으로 도시와 농촌의 연결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작은 사업단에서 시작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큰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은 언니네텃밭은 공동체를 늘려 제철 꾸러미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토종 씨앗 보급소・직매장 운영・직거래장터 확대 등 생산 자・소비자와 함께 농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목표를 세워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중 최근의 목표 는 바로 언니네텃밭이 완전한 독립법인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아직은 전여농 산하 사업단의 성격이 강하지만, 앞으로 완전히 독립된 법인으로 일어서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윤정원 사무 장은 모(母)법인의 사업단에서 독립하는 과정이 사회적기업에게 특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독립과정이 자연스러워야 모(母)법인과의 관계와 사회적기업의 초기 미션이 함께 유지될 수 있습니 다. 독립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면 모(母)법인과 완전히 결별하거나, 초기 미션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현재는 언니네텃밭의 목표를 분명히 하고, 함께하는 이들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조금씩 이해한다고 생각했던 부분들 중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도 많았 고, 이런 고민들은 새로운 목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현재 언니네텃밭의 이름 아래 전국 16개의 생산자 공동체, 140여 명의 생산자 회원이 땀 흘려 농사 짓고 있다. 또, 2000가구 정도의 소비자 회원들이 제철 꾸러미를 받고 있다. 2009년 4월 1개 공동 체에서 21개 제철 꾸러미 배송으로 시작한 사업이 5년 만에 16개 공동체, 월 4300여 개 꾸러미 배 송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또 다른 성장을 준비 중인 언니네텃밭의 중심엔 하나의 원 칙이 있다. “경제적인 성과도 있어야 하고, 사회적인 가치도 지켜야 하는 사회적기업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 래서 원칙이 필요한 거죠. 우리의 원칙은 분명합니다. 여성농민 생산자를 위해. 제철 친환경 농사 로!” 굳건한 원칙을 지키는 ‘언니’들의 텃밭에는 오늘도 우리 농업의 건강한 미래가 자라나고 있다.

미니 인터뷰

“정이 담긴 제철 꾸러미는 달라요!”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키웠습니다!”

소비자 회원 김효영 -

생산자 회원 선애진 -

건강에 대한 관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으로 가입하게

언니네텃밭 농사는 마음가짐이 다르다. 나의 채소를 기다리

됐다. 언니네텃밭의 꾸러미를 통해 제철 채소의

는 소비자 회원 누구누구에게 줄 것이라는 마음으로 농사

중요성도 느끼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추구하는 데

를 짓게 된다. 그러면 작물 하나, 과일 하나도 더 예뻐 보이

도움이 많이 됐다. 가끔 요리해본 적이 없는 채소를

고, 소중해진다. 누군가 내 꾸러미를 받고 즐거워할 것이라

받는 경우도 있지만, 꾸러미 편지와 소비자 교육에서

생각하면 힘이 난다. 언니네텃밭 농사는 손이 더 많이 가고,

배운 다양한 요리법을 시도해보며 극복한다.

까다롭지만 그만큼 뿌듯하다. 먹는 사람의 몸에도 좋고, 지

마트에도 유기농 채소가 있지만, 언니네텃밭의 제철

구 환경에도 좋은 언니네텃밭의 꾸러미. 건강한 먹거리, 믿

꾸러미 채소에는 정이 담겨 있다. 얼굴을 볼 수 있는

을 만한 먹거리를 찾고 있다면 언니네텃밭 제철 꾸러미를

생산자가 만드는 것이기에 믿음이 간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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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중간지원조직을 말한다

2013년 대한민국 중간지원조직은?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에 있어서 중요한 축을 담당 하고 있는 중간지원조직. 그 역할과 기능이 점점 커지 고 있는 만큼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도 많다. 한국형 사회적 경제 모델의 발굴과 정착을 위한 중간지원조 직의 역할은 무엇일까. 글

윤종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기획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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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과 사회의 매개자, 중간지원조직

수 있다.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형태의 중간지원조직이 사회적기업을 효

한편, 유럽에서는 협동조합과 같은

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이미

제 역사가 긴 유럽에서는 영국의 CDA, 스웨덴의 협동조합개발기관과 같이 사

오랫동안 효과적인 중간지원조직으

회적 경제와 공공부문의 협력을 통해 또는 기존 사회적 경제 연합체들의 참여

로서 연합체 형태(컨소시엄 및 그룹)

등을 통해 중간지원조직을 직접 설립하거나 운영해 관련 정책과 시장환경 조

로 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영국에

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서는 1970년대 이후 심각한 사회문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수립되어 시행되고

제인 실업문제 및 산업공동화의 대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 이를 직접 수행하는 소위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관심

안으로 주목받은 노동자협동조합

은 상대적으로 미약했다. 그리고 한국의 사회적기업 제도에서는 중간지원조

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는 수단으로

직의 정의와 역할이 명확하게 규정되고 있지 않다. *중간지원조직을 자구대

서 공공부문에서 CDA(Cooperative

로 해석하면 특정 영역 사이에 중립적으로 위치(기능)하면서 그들 사이의 우

Development Agency)를 지원하면서

호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코디네이션을 수행하여 고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

중간지원조직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도록 지원하는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유럽의 중간지원조직을 그 운영

사회적기업(사회적 경제)에서의 중간지원조직은 공공 영역과 사회적기업 사

구조와 자원동원 방식으로 구분하

이를 매개하는 조직으로 볼 수 있는데,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유럽연합의

여 컨설팅기관 형태, 연합체 형태,

연구프로젝트였던 RISO에서는 중간지원조직(ISO(intermediary supporting

컨소시엄・그룹 형태 등 세 가지 유형

organization))을 사회적 경제에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으로서 컨

으로 범주화하여 설명하는 경우가

설팅, 코디네이션, 교류, 파이낸싱, 정보, 로비, 경영, 네트워킹, 연구, 훈련 등

있다.

의 활동들을 통해 사회적기업과 사회 사이에서 매개자로서 활동하는 조직이

먼저, 컨설팅기관 형태는 일반 컨설

라고 정의하고 있다.

팅 기관과 활동은 비슷하나 주요 서 비스 대상이 사회적기업이라는 점에

일본과 유럽의 중간지원조직

서 구별되며, 개발과 지원 기능에 특

일본에서 **‘중간지원조직(Intermediary)’ 이란 “다원적 사회에 있어 공생과

화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내부 자원

협동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지역사회와 비영리단체(NPO)의 변화와 요구를

동원은 어렵고 공공부문 자원을 많

파악하며, 인재・자금・정보 등의 제공자로서, 또한 NPO 간의 중계 또는 광

이 이용하고 있으며, 영국의 CDA와

의의 의미에서는 각종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을 코디네이터 하는 조직”이라고

스웨덴의 LKU, 벨기에의 사회적 경

정의가 명시되어 있다.

제 컨설팅기관 등이 해당된다. 연합

***주요 목적은 NPO에 대한 지원으로 NPO와 NPO 간, NPO와 행정・

체 형태는 노동자협동조합과 사회

기업 그리고 주민과의 중개자도 되면서 주민과 지역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

적협동조합의 성장과 발전에서 중요

여 사람・돈・물건・정보를 제공하거나, 다양한 주체 간의 제휴를 도모해 새

한 역할을 해왔는데, 자원동원은 주

로운 NPO의 발족을 촉구하거나 지역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을 기대한다. 최

로 회비수입과 프로젝트 진행 수입

근에는 지역활성화 관점에서 주민이나 지역에 대한 직접 사업을 실시하는 사

그리고 보유기금 등에 의존하고 있

례들도 나오고 있는데, 재해지역의 재생, 시민의식이 높은 지자체나 시민의

으며, 개발과 지원기능은 물론 회원

식의 고양을 목적으로 하는 지자체 등에서는 중간지원조직을 축으로 행정과

간 상호교류 및 창업지원 등의 컨

시민과의 제휴・협력을 직접 진행시키고자 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설팅 서비스 및 회원에 대한 지도감

일본의 중간지원조직은 설립 형태나 구체적 활동에 따라 다양한 조직 형태

독 기능 등도 수행한다. 이탈리아의

를 가지는데, 공공이 설립하는 경우와 민간이 설립하는 형태, 그리고 공공이

Legacoop, 프랑스의 CGSCOP, 스

설���한 후 NPO법인이나 민간에게 위탁하는 3가지 형태로 크게 나누어 볼

페인의 COCETA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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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그룹 형태는 협동조합들의

사업계획 수립, 마케팅, 판로, 자금조달 등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 컨설팅

사업연합체 형태이나 단위 조직들의

에는 이미 설립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템 확장, 경

결합정도(즉 자율성)에서 차이가 있

영혁신, 임직원 교육훈련 프로그램들이 포함되며 충분하지 않은 자기자본과

다. 자원동원은 대부분 회원인 협동

금융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재원조달 및 현금흐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

조합들의 기여를 통해 이뤄진다. 회

회적기업에 적절한 정보제공과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원들에게 다양한 경영서비스를 제공

사회적기업들 간의 교류(업종별, 지역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경쟁력을

하며, 금융 보증, 공공부문 입찰에

향상시켜,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에서 대표성을 갖도록 하는 네크워크

있어서도 회원을 위해 기획과 입찰

화는 매우 중요한 중간지원조직들의 기능이 되고 있다. 그밖에 중간지원조직

주체 역할을 하기도 한다.

들은 공간 제공 서비스,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업무, 민간 위탁업무 등을 수행 하기도 한다.

사회적기업 설립지원에서 네트워크까지

한국 특수성이 가져온 민관 가교역할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의 활동은

우리나라에서 중간지원조직은 유럽과는 그 역사와 배경이 달라 역할 및 기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지만, 기본

능에 있어 차이점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의 본질적

적으로는 신규 사회적기업의 설립지

인 기능과 역할은 여태까지 살펴본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원 그리고 기존 조직을 위한 교육훈

한국에서의 중간지원조직 정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논의가 있지만, 편의를

련과 경영컨설팅, 금융 등 지속가능

위해 “정부(또는 지방자치단체)와 사회적기업의 중간 위치에서 사회적기업을

성을 위한 각종 서비스 제공과 지역

지원하는 중립적 형태의 지원 조직”으로 정의하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할 수

네트워킹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설

있다. 유럽과 달리 시민사회의 역사가 짧고 그 역할이 제한적이었던 한국에

립지원은 다양한 유형의 사회적기업

서는 중간지원조직의 자원동원 방식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보조금 또는

과 협동조합 등의 신규설립을 지원

프로젝트 위탁)이 절대적이라는 특성이 있으며, 향후 민간에서의 자원동원

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시장조사 및

활성화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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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정부가 직접 사회적기업을 인증하고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세제혜

* 참고자료

택 등을 직접 제공하는 제도를 지닌 한국의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민관의 중

*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 중간지원조직 운영매뉴얼,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진흥원, 2011

**

중간지원조직의 현실과 과제, 일본 내각부 조사보서

간 위치에서 가교역할을 수행하면서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기능이 매우 중 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농어촌공동체회사, 협동조 합 등 사회적 경제 사업들이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자원의 남용과 비효 율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각 부처의 사업을 지역단위에서 통합하고 조정하는 중간지원조직의 역량과 전문성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 새로운 시도, 일본의 중간지원조직을 중심으로, 강내영, 2008 **** 유럽의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 사례, 엄형식, 2011

즉, 현 단계에서는 중간지원조직이 자원동원 방식을 다양화하면서 사회적 경 제(즉 사회적기업 유사사업)에 대한 원스톱 통합지원시스템 제공 역할을 담 당해나가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할 것이다.

한국의 중간지원조직 현황 연도

기관명

2007년

함께일하는재단, 사회적기업연구원, 함께만드는 세상,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장애인중심기업협회, 나눔과셈, 컴브로더

2008년

함께일하는재단, 사회적기업연구원, 호서대 산학협력단, 함께만드는세상,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네모파트너SCG, 한겨레경제연구소, 회계법인새시대, 인포마스터

2009년

함께일하는재단, 한겨레경제연구소, 사회적기업연구원, 부산가톨릭대 경영사회복지연구소, 세종경영컨설팅, 사회연대은행 부산사무소, 부경회계법인, 동화노무법인 부산사무소, 대구사회연구소, 영남대 산경연구소,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경기광역자활센터, 성공회대, 전남대 산학협력단, 목포대, 나주대, 조선대, 호서대 산학협력단,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전지부, 일하는공동체, 엔씨스콤, 다름세무회계사무소, 호죽노동인권센터

2010년

함께일하는재단,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민생경제정책연구소, 동우대 산학협력단, 대구사회연구소, 호서대 산학협력단, 충북대 산학협력단, 사회적기업정책연구센터, 사회적기업연구원, 전북사회적기업연구센터, 전남고용포럼, 순천대 산학협력단

2011년

사람사랑, 민생경제정책연구소, 경기복지재단, 인천광역자활센터,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한국창업경영컨설팅협회, 호서대 산학협력단, 충북대 사회과학연구소, 순천대 산학협력단, 목포대 산학협력단,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제주경상학회, 대구사회연구소, 사회적기업연구원, 창원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 한국폐기물협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농어촌공사, 지역재단,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한기장복지재단, 날마다좋은날, 사람사랑, 열매나눔재단, 한국NPO공동회의,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 , 그 외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여 기관 21개

2012년

함께일하는재단, 사회적기업경기재단, 홍익경제연구소, 강원사회적기업협의회, 풀뿌리사람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충북사회적경제센터, 광주NGO시민재단, 전남지역발전포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제주사회적기업경영연구원, 커뮤니티와경제, 사회적기업연구원, 날,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카리타스사회적기업지원센터,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날마다좋은날, 그 외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여 기관 21개

2013년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 사회적기업경기재단, 사회문화정책연구원, 강원사회적기업협의회, 의회, 풀뿌리사람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충북사회적경제센터, 광주NGO시민재단, 전남지역발전포럼, 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제주사회적기업경영연구원, 커뮤니티와경제, 사회적기업연구원, 길있는연구소, 카리타스사회적기업지원센터,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날마다좋은날, 그 외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참여기관 18개

비고 전국 단위로 운영하며 설립지원, 운영지원, 회계지원, 홍보지원 등 분야별로 구분해 지원기관 선정 분야별 지원조직 운영방식을 권역별 지원조직 방식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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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 인터뷰 중간지원조직을 말한다

“중간지원조직 사회적 경제의 파이프라인” 세스넷 정선희 이사

사회적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는 ‘세스넷(사 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의 정선희 이사. 2006년 우리나라에 사회적기업 관련 서적을 처음으 로 소개한 데 이어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처음 만들어질 당시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던 정 이사는 바로 그 해에 사회적기업을 위한 지원기관을 설립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사 회적기업과의 접점에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선희 이사에게 중 간지원조직의 현황과 발전을 위한 제언을 들었다.

박경화 /

사진

김경아

사회적기업의 활성화와 사회적 경제 생

해서 더 가중치를 둬야 한다고 봅니다.

태계 구축에 있어서 중간지원조직의 역

그래서 선하게 일하려고 하려는 사람들이 선한 의지뿐 아니라 그에 맞는 역

할과 위상은 무엇입니까?

량도 갖춰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즉 생태계가 필요합니다. 사회적기업

중간지원조직은 정부와 사회적기업

에만 생태계가 있는 게 아니라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생태계 중 가장 중요

의 중간에서 정부 정책이나 프로그

한 것이 중간지원조직이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요. 그런 관점이 성립

램들을 위탁받아서 운영하고 직접

된다면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여러 각도의 연구와 다양한 육성방안들, 그에

지원하는 서비스 공급자의 역할을

상응하는 예산들이 갖춰줘야 하죠.

합니다. 사회적기업 현장의 목소리

최근 들어 중간지원조직도 사회적기업만큼이나 양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다. 그러

를 잘 담아서 정부나 펀더(funder)

나 여전히 현장의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과 현장과의 온도 차이에

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

대한 문제제기도 있다.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바라보나?

그램을 기획하는 기능도 있죠.

온도 차이는 분명히 있을 수밖에 없죠. 지원기관이라는 게 당사자 조직이 아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어도 그걸

니니까요. 당사자들의 직접적인 욕구를 온전히 반영하기보다는 지원기관으

전달한 전달체계가 없다면 실효성

로서 자기의 목적이 있고 이에 따른 사업과 펀더, 정부기관 등 이해관계자들

이 없잖아요? 사회적기업을 키우기

이 다양하죠. 이해관계자의 생각과 아이디어, 희망사항이 조금씩 다른데, 때

위해서는 그에 따르는 제반의 인프

로는 이게 갈등관계로 나타날 수도 있어요. 물론 서비스 수혜자도 하나의 이

라가 있는데, 그 인프라 중 가장 사

해관계자죠. 이런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어떻게 조정할 것이냐, 이 이해관계

회적기업 접점에서 일하고 있는 곳

를 적당히 섞어서 두루뭉술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지원조직의 미션에 따

들이 중간지원조직이거든요. 그래서

라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차이에서 오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이들의 역량을 키우고 건전하게 자

의 요구와 불만을 잘 설득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것도 중간지원조직에 꼭 필

기 미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요한 역량입니다. 아직은 이런 역량이 부족하죠. 커뮤니케이션 능력, 다양한

구조들로 육성을 하지 않으면 정책

이해관계자들을 조정해서 하나의 미션으로 정렬하는 능력, 그리고 이런 것

들이 실효성을 갖고 진행될 수 없다

들을 엮어서 중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으로 수립하는 역량이 조금 더 단련될

는 거죠. 그래서 정부나 기업 사회공

필요가 있어요.

헌 추진조직, 지자체들이 중간지원

정부도 중요한 이해관계자 중 하나인데, 정부와 중간지원조직의 관계는 어떤가?

조직의 가치와 역할의 중요성에 대

아무래도 주요한 재원조달처가 정부다 보니 정부와의 이해관계 조정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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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태 등이 논의되고 있는데 어떤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보나?

그것(운영형태)은 다양할수록 좋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사회적기업이 요구 하는 서비스와 그에 따른 니즈가 다양하면 그에 따른 서비스도 다양할 수밖 에 없고, 또 그곳에는 여러 가지 모델이 실험되어야 한다고 봐요. 정부가 요구하는 요건과 자격에 따라서 하는 서비스도 있어야겠죠. 이런 전 달체계를 온전히 잘 수행하는 기관도 있어야 하지만 거기서 독립해서 정말 실험적이고 창의적으로 새로운 모델들도 개발하고 그걸 해내보고 또 그래서 그런 모델들이 다시 정부사업으로 채택되고… 이렇게 될 수 있는 ‘샘’이 솟아 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획일적인 중간지원조직은 반대예요. 중간 지원기관의 포트폴리오는 다양할수록 좋아요. 저희(세스넷)도 처음에는 고 용부의 위탁사업을 주사업으로 시작했지만 향후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노 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위탁사업을 수행하는 곳들뿐 아니라 다 양하고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뭔가를 실험하는 곳들도 필요하고, 그에 따른 재원을 더 다양하게 개발할 필요가 있죠. 중간지원조직들이 정부 위탁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더 현장에 밀 착해서 건실하게 운영해 나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 재원 확보죠. 정부나 위탁사업의 인건비가 항상 이 많이 필요하죠. 정부는 정부 방식과

슈에요. 좋은 인력을 데려오려면 그에 상응하는 인건비 현실화가 필요합니

지향점이 있고, 지원조직들은 서비

다. 그리고 잘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기간도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1년 단

스 수혜자 이해를 반영하려다 보니

위로 계약되는 방식으로는 전문성을 키울 수 없어요. 기본적으로 1년 단위로

긴장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

계약하는 방식이더라도 다시 공모하는 방식이 아니라 잘한 데는 기간을 연

런 부분들은 정부 기관 입장에서도

장하는 방식 등으로 기본적으로 3년은 일을 해야 전문적인 인력들이 키워져

중간의 허리들이 탄탄해야 곧게 설

나오거든요. 인건비나 계약기간 등 정부의 위탁사업 방식들이 재검토될 필요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해

가 있다는 게 첫 번째 조건입니다.

요. 중간지원조직을 활용한다는 측

그 다음으로는 역시 인력문제인데, 지금은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이 시작된 지

면보다 파트너십 개념을 갖는 것이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막 사람들이 배출되는 과정에 있죠. 그간에는 인력 수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쪽(중간지원조

급이 거의 시민사회단체나 사회복지사 등에서 이뤄졌는데 사회적기업은 비영

직)을 활용해서 목적을 달성한다는

리가 아니므로 그런 사람들만 있어서는 안 되죠. 비즈니스 인력들이 유입되

측면보다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육성

는 요소를 만들어야 하는데, 과연 현재의 사회적기업 브랜드 이미지가 무엇

사업의 목적을 달성해 나가는데 있

인지 고민해 봐야 해요. ‘취약 계층을 위하는 곳, 열악한 곳, 정부 지원 없으

어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다, 이 파트

면 망하는 곳’, 이런 식으로 브랜드 이미지화가 되면 능력 있는 사람이 적은

너를 중요하게 여기고 파트너가 자기

돈을 받고라도 여기서 한번 일해보자 이런 생각을 안 갖죠. 이런 브랜드 이미

네 정책을 잘 펼쳐낼 수 있는 역량

지를 어떻게 향상해서 젊고 유능한 사���들을 유입시킬 거냐, 그리고 그런 사

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지원, 그러

람들에게 어떤 비전을 주고 전문역량 향상을 위해 어떤 지원을 할 거냐, 그

한 관점을 갖고 중간지원기관들을

런 면에서 사회적기업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인력을 키울 수 있는 인력양성

대하는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부와의 관계 측면에서 최근 중간지

지금 말씀하신 것이 정책적, 제도적 차원의 조건이라면 중간지원조직 스스로는 어

원조직의 바람직한 형태에 대해 논의가

떤 노력을 해야 할까?

활발하다. 순수 민간으로 갈 것이냐, 정

사실 최근에는 정부의 위탁사업이 많다보니 그것만을 주로 하는 중간지원조

부 주도 또는 민・관 협력도 다양한 형

직들이 꽤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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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업만 하다 보면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의 이해보다는 정부나 펀더들의 이

예를 들어 정부기관을 생각하면 육

해를 대변하게 되요. 그러면 절대 신뢰가 안 되죠. 신뢰가 안 되면 서비스 전

성정책이 있고 그 정책들이 자기 목

달체계 자체의 기본이 흔들리고요. 그러니까 중간지원기관들은 정말 사명감

표가 있잖아요. 그 목표까지 제대로

있는 사람들이, 미션으로 무장한 조직이어야 해요. 사회적기업들이 추구하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간지

는 미션들에 굳건히 발을 디디고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자기네들의 이해관계

원조직의 역할일 거예요. 그런데 만

자도 그렇게 변해야 해요. 이해관계자가 정부만 있다, 그러면 쉽지 않죠.

약 중간지원조직이 그 정책 목표나

그런 면에서 중간지원조직들이 지금보다 더 다양해져야 해요. ‘어! 저런데도

방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있어?’할 정도의 별종들도 많아져야 해요. 규모 면에서도 큰 규모도 있지만

아웃풋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있거

초창기 스타트업 하는 곳도 자꾸 나와야 하고, 그렇게 다양함 속에서 아이디

나, 그걸 실행할 능력이 없다거나 또

어 잘 내는 곳, 펀딩 잘하는 곳 등 저마다 특기와 장점이 있고 이런 곳들이

는 맨파워가 부족하다거나 그러면

서로 협업도 하면서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은 조

정부 입장에서는 목표를 제대로 달

금 더 많은 중간지원조직들이 창업하고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과 초기에 잘

성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내 말

버텨낼 수 있는 펀딩 시스템 등이 잘 안 갖추어져 있죠. 이런 것을 갖추는 것

대로 해!’가 아니고 ‘우리는 이런 아

이 시급합니다.

웃풋을 내려고 하는데 너희들이 퍼

중간지원조직 스스로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영역을 넓히기 위한 노력에는 어떤

포먼스를 잘 해서 그 이상을 내도록

것들이 있을까?

해달라’고 장려하고 격려해주는 환

위탁사업을 예로 들면 정부 위탁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기업, 재단 등 위탁

경이 되어야 하죠.

처도 다양한데 이렇게 다양한 펀더를 끌어들이려면 대상의 특성에 따른 사

그런 면에서 인건비나 계약기간, 맨

업을 개발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려면 당연히 사업의 영역과 생각, 아이디어

파워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들이 확장될 수밖에 없겠죠. 또 그래야 기관도 재정적으로 안정이 될 수 있

정책방향과 계획이 필요합니다. 그

고요. 그런 여러 가지 측면에서의 ‘층’을 두텁게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리고 중간지원기관들 자체도 조금

다른 또 한편에서는 지역사회와 좀 더 밀착해야 합니다. 중간지원기관들이

더 지역사회와 밀착하고 자기 뿌리

돈을 주는 곳들하고만 일을 하게 되면 그 조직 자체의 가치와 자기의 비전,

들을 지역사회에 두고 튼튼한 뿌리

미션 등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어요. 재원이 나오는 곳이 지역사회가 되고 지

를 내려서 위탁사업의 변화에 흔들

역사회의 지지를 받고, 다양한 자원들과 접점을 찾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리지 않을 조직으로 거듭나는 게 필

관계가 중요해요. 정체성에 혼란이 있다는 건 자기 뿌리가 튼튼하지 않다는

요합니다. 위탁사업에 흔들리는 조

뜻이거든요. 우리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려면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한데 그것

직이 되면 방향을 잃게 되요.

은 어떻게 지역사회와 접점을 만들어 나가느냐와 연결되어 있어요. 지역사회

중간지원기관들은 꼭 위탁사업이라

후원이나 자원봉사자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밭 자체를 갈아야 합니다. 토

는 매개를 가지고만 생각하지 말고

양을 좋게 만들어야지 자꾸 뭔가 세우기만 하면 안 돼요. 그래서 저희(세스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중요한 인프

넷)도 올해부터는 지역사회 후원자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우리 기관

라이고 사회적인 여러 문제를 풀어

을 믿고 우리 기관의 가치를 믿고 소액이나마 기부해주는 이런 사람들을 많

나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파이프라

이 만들어야 겠다. 그래야 기관이 흔들리지 않고 내 미션대로 갈 수 있는 뿌

인이라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을 스

리들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죠.

스로 인식하라고 부탁드리고 싶습

마지막으로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 제언을 부탁드립

니다.

니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돈을 주는 사람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람이나 조직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

과의 관계에서 정립하지 말고 중간

과의 모든 접촉면을 다 가질 수는 없어요. 결국 거기에 중간지원조직이 있는

지원조직들이 가져야 될, 이 사회에

거죠. 그래서 중간지원조직을 자기의 목적 실현을 위해서 반드시 있어야 되

서의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자기를

는 파트너로 인식해야 합니다.

세워나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20

테마기획 / 설문 중간지원조직을 말한다

사회적기업 눈높이로 중간지원조직 읽기 사회적기업 설문조사

사회적 경제 생태계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는 중간지원조직은 무엇보다도 현장의 눈 높이에 민감하다. 그래서 사회적기업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과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36.5> 8호에서는 사회적기업이 보고 느낀 중간지원조직을 파악하고, 사 회적기업가들에게 필요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은 어떤 부분인지 들어봤다. 사회적기업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중간지원조직은 과연 어떨까?

•기 간 •대 상 •조사방법 •응 답 자

2013년 9월 5일~2013년 9월 24일 전국 사회적기업 임직원 (1개 기업 1응답) 이메일 설문 총 105명(지역분포(단위 %) : 서울 23, 경기/인천 17, 충남/대전 10, 충북 6, 강원 5, 전북 8, 전남/광주 8, 경북/대구 13, 경남/울산/부산 9, 제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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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인지도 높은 편 사회적기업 임직원의 이메일을 통해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

21

4 중간지원조직의 개념을 잘 알고 있습니까?

에는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현장의 매우 잘 알고 있다.

인식을 파악할 수 있었다. 먼저 중간지원조직에 대해 알고

56.7%

있는지 여부와 알고 있다면 알게 된 경로를 물었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6.7%가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변했 으며 그 뒤를 이어 30.8%의 응답자가 ‘대략적인 개념만 알고

전혀 모른다.

0.9%

거의 모른다.

5.8%

있다’고 답변해 현장에서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인지도가 높 은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략적인 개념만 알고 있다.

또 중간지원조직을 알게 된 경로는 과반이 넘는 70.7%가 ‘직

30.8%

접 접촉한 적이 있어서’라고 답변해 사회적기업과 중간지원

한 번 들어 본 수준이다.

조직 간 접촉면을 짐작할 수 있었다.

5.8%

사회적기업 설립절차와 초창기 운영에 큰 도움 사회적기업들이 중간지원조직의 도움을 받아본 적이 있는 지 물었다. 66.5%의 응답자가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 해 응답한 사회적기업의 다수가 중간지원조직의 도움을 받 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지원조직으로부터 받 은 도움은 ‘조직 비전 및 전략수립 영역’이 40.3%로 가장 많

4 중간지원조직을 알게 된 경로는 무엇입니까?

70.7%

➊ 직접 접촉한 적이 있어서 교육, 컨설팅, 각종 상담 등

➋ 중간지원조직의 집적 홍보를 통해서 (온, 오프라인 13.1%

7.1%

➌ 기타

았고 ‘조직 구조와 시스템 영역’이 37.1%로 다음을 이었다.

➍ 박람회 등 각종 행사를 통해서

6.1%

또 중간지원조직의 지원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사회적

➎ 주변 지인 등을 통해 들어서

3.0%

기업은 90.0%에 달했는데, 그 이유로는 복잡한 사회적기업 설립 절차를 이해할 수 있었으며, 창업 초기 행정적・실무적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 이밖에도 근

4 귀사가 중간 지원조직으로부터 받은 지원(교육, 컨설팅, 상담)의 영역은 무엇입니까?

로기준법, 노동법에 따른 노무관리, 회계 처리 등 사업 운영

조직 문화 영역 (소통, 팀워크, 동기부여 등)

에 필요한 사항에 도움을 받았다는 의견도 많았다. 4.8% 4 귀사는 회사의 창업 및 운영 과정에서 중간지원조직의 도움을 받고 있거나

조직 비전 및 전략 수립 영역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조직 구조와 시스템 영역 (의사결정체계, 내부제도 설계, 인사노무 등 조직관리)

37.1%

(조직의 비전과 사명 정립, 중장기 발전전략, 성과관리 등)

40.3%

없다.

33.3% 있다.

66.7%

11.3%

6.5% 조직 기술 영역

인적자원 관리 영역 (종사자 직무 설계 및 역량 강화 등)

(생산, 품질, 영업 및 판매전략, 원가, 자금조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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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간지원조직의 지원을 받은 후 도움이 되셨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

90.0% 기타 2.2%

도움이 된 이유 •맞춤식 컨설팅과 열정에 도움이 됐다. •근로기준법에 근거한 취업규칙 및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해졌다. •간과하기 쉬운 부분에 대해 재확인했다. •교육을 통해 실무역량이 강화됐고 전국 네트워크를 통한 신규사업과 공동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관련 행정이나 업무가 매우 복잡해 초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 •제도 및 업무지침에 대한 자세한 설명 •중장기 발전방향 수립에 도움이 됐다.

아니다. 7.8% 도움이 되지 않은 이유 •현실적인 대안이 없었다. •원론적인 수준으로만 접근하는 경향이 있었다. •초기에는 도움이 됐으나 시간이 갈수록 교육이나 컨설팅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중간지원조직의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 도움받지 못했다.

4 중간지원조직의 지원을 받지 못했거나 받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편, 지원을 받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필요로 하는 부분 과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맞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40.9%로 기타

가장 많았다. 기타 답변으로 원론적인 수준의 컨설팅으로 실

중간지원조직이 하는 일을 잘 알지 못해서

15.9%

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의견과 현실적인 대안이 없었다

20.5%

는 답변도 있어 시사점이 컸다. 또 중간지원조직이 하는 일을

도움이 필요하지 않아서

어느 중간지원조직과 연계해야 할지 잘 몰라서 9.1%

13.6%

잘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답변도 20.5%에 달했다. 이밖에도 중간지원조직의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서 지원을 받 지 못했다는 답변도 있었다.

필요로 하는 부분과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맞지 않아서

한편 중간지원조직으로부터 받고 싶은 지원영역으로는 ‘판로

40.9%

개척 및 자금조달 지원’이 50.5%에 달해 현재 사회적기업 현 장의 고민을 여실히 드러냈다. 다만 앞선 답변에서 중간지원 조직에 가장 큰 도움을 받은 부분이 사회적기업 설립절차를 비롯한 창업 초기 운영실무라는 점이라는 것을 볼 때 이번 조 사가 이미 고용노동부 인증을 마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진

4 귀사가 중간지원조직으로부터 지원받고 싶은 영역은 무엇입니까?

행한 설문조사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우선순위 하나만 응답) 기타 의견… 사회적기업이 겪고 있는 고충지원에 대한 영역이 있으면 좋겠다.

전문성 갖춘 인력과 지역밀착성 필요해 판로개척 및 자금조달 지원

50.5%

중간지원조직에 필요한 점이나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해 물었 다. 평소 중간지원조직에서 느낀 부족한 점을 꼽은 질문에는 경영・홍보 등 전문적 영역 컨설팅

26.4%

‘인력의 전문성’, ‘지원인력의 수’, ‘지역사회와의 친밀도’가 비 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예산과 인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간지원조직의 현실을 현장에서도 체감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설립, 인증 등 절차 지원

4.4%

사회적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기타

4.4%

14.3%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중간지원조직의 사회적기업 이해도’ 가 17.8%로 나타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또 개선점 중 중요 한 것으로는 ‘지원인력의 전문성’을 47.8%로 가장 많이 손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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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으며, 그 뒤를 이어 ‘지역밀착성’이 42.2%로 나타났다. 소 셜미션과 기업가정신을 안고 사회적기업을 시작하면서 경영

4 평소 중간지원조직에 대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점 중 중요한 것을 골라 주십시오.

요소나 조직 운영 실무에는 어려움을 겪었던 사회적기업가

기타

에게 조직 운영이나 홍보 등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서비스 마인드

중간지원조직의 전문영역 지원이 절실함을 보여주는 대목이

8.9%

7.8%

다. 이밖에도 이번 조사는 중간지원조직이 지역밀착성에 대

인력의 전문성

23.3%

지역사회와의 친밀성(밀착도)

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임을 시사한다.

20.0%

지원 인력의 수

22.2%

현장 애로사항 파악한 다양한 콘텐츠 요구돼 중간지원조직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도 17.8%

사회적기업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간지 원조직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매우 필요 하다’와 ‘필요하다’ 라는 답변이 95.6%에 달해 중간지원조직 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 만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 41.8%의 응답자가 ‘사회 적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파악과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들어

기타 의견… •지원내용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 •중간지원조직이 사회적기업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양성・지원이 우선이라는 점을 항상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점검조직이 아닌 지원조직) •중간지원조직 내에서 진행하는 사업영역에 맞춰 성과���출하는 것에만 포인트를 맞추는 경향이 있다. •예비 사회적기업과 인증 사회적기업 등 대상별 차별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현장 밀착형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지원조직 체계 정비’라는 답변도 34.0%에 달 했는데, 기타 답변에 중간지원조직이 너무 많아 어디에도 갈

4 중간지원조직에 필요한 개선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수 없었다는 답변도 있어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중간지원조직 운영을 위한 바람직한 형태에 대해 서는 62.2%가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과 민간 영역의 결합’ 을 꼽고 있어 시사점을 던졌다.

➊ 중간지원조직 지원인력의 전문성 ➋ 중간지원조직의 지역 밀착성

42.2%

➌ 중간지원조직의 재정 건전성

8.9%

➍ 기타

1.1%

➊ 매우 필요하다. 정부-지자체-시군구 단위의 지원조직 체계 정비

34.0%

중간지원조직 내 전문인력 확보

22.0%

47.8%

4 사회적기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에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4 중간지원조직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조건은 무엇입니까?

사회적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파악과 다양한 콘텐츠 확보

41.8%

기타 2.2% 기타 의견… 공공영역의 업무를 민간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하기에 합당하고 안정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

23

➋ 필요하다.

52.7% 42.9%

➌ 별로 필요하지 않다.

4.4%

➍ 전혀 필요하지 않다.

0%

4 중간지원조직 운영의 바람직한 형태는?

➊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과 민간 영역의 결합

62.2%

➋ 민간 주도의 운영

17.8%

➌ 지자체와 기초단체 중심의 운영 체계화

12.2%

➍ 중앙정부 주도의 중간지원조직 운영 체계화

7.8%


24

테마기획 / 해외사례 중간지원조직을 말한다

지역밀착에서 시작해 에너지 전환 비전 공유까지 토트네스 전환마을 사례로 본 해외 중간지원조직 사회적 경제 조직의 양적 풍요 시대이다. 한편으론 양으로만 실적을 올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러한 양적 팽창 이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 정부, 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명확한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중간지원조직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제 역할 찾기를 시작하고 있다. 중간지원조직이 사회적 경제 조직의 특징을 이해하고 미션을 공유하지 않는다면 다함께 공멸의 길로 빠져들 수 있다. 다시 말해 중간지원조직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단순히 정부의 서비스 전달체계 중 하나로 전락하거나, 옥상옥의 형태로 남을 수 있 다. 이 글은 이러한 배경 하에 중간지원조직의 길 찾기를 모색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먼저 중간지원조직의 개념, 역할 등을 살펴보고, 유럽의 중간지원조직, 특히 토트네스 전환마을(Transition Town Totnes: TTT) 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공유하고자 한다. 글

김종수 충남발전연구원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연구위원

지역민에게 다가서는 것부터 시작

생의 시스템이 정착될 때 세계화의 논리에 맞서 지역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TTT는 전환운동부터 시작되어 중

것을 의미한다.

간지원조직으로 이어진 케이스이다.

TTT 활동이 시작된 것은 현재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 과정을 살펴보

‘전환운동’은 롭 홉킨스가 처음 시

면 정부주도가 아니라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겠

작한 것으로 기후변화와 피크 오일

다는 목표를 구체화함으로써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커

(Peak Oil, 석유 정점)에 대한 커뮤

뮤니티 비즈니스가 태동되는 원리와 유사하다. 아래의 발전과정을 보면 TTT

니티의 대안을 찾아내고, 위기에 대

가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기울였는지 잘 알 수 있다. 이

한 회복력(Resilience)를 높이기 위

들은 우선 주민들이 필요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천할 수

한 활동을 뜻한다. 결국 재지역화

있도록 담론을 만들어 왔다.

(Relocalization)를 통해 지역사회에 서 에너지, 식량, 경제에 대한 대안 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재지역화의 논리는 석유가격이 폭등하면 물류비 용이 급격히 상승할 수밖에 없고 이

TTT 발전 과정 년도

키워드

Awareness 1년 차 raising (2006-2007) and network

•다양한 이벤트, 대화, 영화상영 등을 통해 주민들을 만나면서 TTT 주요사업 내용 구상 •11개의 워킹 그룹이 형성되고 몇 가지 실질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됨

2년 차 Organization (2007-2008) consolidation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중심이 되는 역할 시작 •펀딩을 시작 •공식조직으로의 필요를 느낌 •조직의 구조, 회계, 역할, 자원에 대한 공식화

Energy 3년 차 Descent (2008-2009) Pathways

•몇몇 단체의 기금을 가지고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실제 활동 시작 •“Transition in Action: an Energy Descent Action Plan” 시작

4년 차 Social (2009-2010) enterprise

•사회적기업을 토트네스의 에너지 전환 비전을 실현할 주체로 주목함 •구체화된 프로젝트로 사회적기업을 키우는 사업을 시작함

는 외부로부터 자원에 유입 한계를 가져오고 따라서 지역 내 자원을 활 용할 수 있는 소규모 분산형 시스템 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지역 화는 지역을 재발견하고 지역 내 커 뮤니티를 재조직화하는 방식으로 진 행된다. 이는 결국 지역의 순환과 공

주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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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by STEP,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밟아가 이렇게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 TTT에서 시민들과 각 워킹 그룹 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➊ 토트네스 사무실을 개방하여 각각의 프로젝트 멤버들이 상호 연락할 수 있는 거 점을 마련해주고 회의를 위한 장소 제공, 정보 공유 ➋ 시민들의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토론 장소 제공, 연사 초빙, 기술재교육 워크숍, 토트네스에 대한 깊 은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 제공(토트네스에서는 저녁 때 선술집에 가면 자본주의, 지역화폐 등의 주제로 주민들이 토론 모임을 가지는 것을 일상적으로 볼 수 있다고 함) ➌ 웹사이트 플랫폼을 제공하여 프로젝트 그룹들이 그들의 사업과 더 넓게는 지

동기획하고 강사비 지원을 통한 수

역 활동에 대해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도움 ➍ 프로젝트 그룹들이 기금

업개설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프로젝트 그룹 구성원의 역량강화를 돕기 위해 훈련

여섯째, 지역의 성공사례를 전국적

과정을 마련함 ➎ 커뮤니티 포럼을 운영하여 TTT를 대표할 수 있는 사업(에너지 전

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토트네스의

환 프로젝트 등)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함 ➏ 언론을 활용하여 대외적으

경우 이제 시작되는 성취를 모아 ‘전

로 TTT 사업을 알림- 인터뷰, 신문기사, 방송 등 활용 ➐ 프로젝트 그룹의 다양한 활

환’이라는 철학적인 바탕 하에 스토

동을 도울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연결시켜줌 ➑ 전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방문

리텔링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전 세

하는 방문객들에게 투어 프로그램 제공 ➒ 개별 팀이 할 수 없는 major project를 운

계에 알렸기 때문에 대안에너지 문

영- 기금을 관리하거나 보고서를 작성

제에 있어 메카가 될 수 있었다. 각 지역의 중간지원조직도 지역의 스토

지역밀착・자원공급・모범사례 발굴까지

리를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토트네스 사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간지원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시도는 이후 방

조직은 관의 지원받는 프로젝트에만 얽매이지 않고 주민과 공감할 수 있는

문객 유치 등을 통해 실제 지역경제

프로젝트를 기획해야 한다. 그것이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주민들과의 신뢰형

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

성을 촉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간지원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다.

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중간지원조직에도 끊임없는 에너지와 자원 공급이 필요하다. 이는 시

마지막으로 중간지원조직 협의체를

민기반의 다양한 그룹들이 회원조직으로 촘촘히 얽혀있을 때 가능하다. 셋

형성하여 중간지원조직 운영 평가지

째, 중간지원조직 내 상호학습조직을 형성하여 주민과의 공동 목표를 설정

표를 개발・공유할 필요가 있다. 이

할 필요가 있다. 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주민들의

는 사회적기업이 SROI 평가지표를

동의를 얻을 수 있을 때 주민주체는 스스로 조직화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마련하는 방식을 따를 수 있다. 이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생활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조그마

러한 평가지표를 가지고 운영과정을

한 성취들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토트네스의 에너지 전환 정책은 토트네스

스스로 점검해볼 때 중간지원조직은

의 난방비가 실제로 비싸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히 다가갈 수 있었

양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정부지원

다. 다섯째, 사회적 경제의 틀에 맞추어 지역 커뮤니티의 재조직화가 필요하

사업에만 매몰되지 않고 본래 지원

다. 이는 결국 어떻게 주체를 키워내고 담론을 형성할 것인지의 문제이다. 이

기관이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

를 위해 큰 틀에서는 전국의 사회적 경제 지원조직 간 네트워크를 어떠한 목

들을 자율적으로 추진해나갈 수 있

표와 방식으로 결성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고, 작게는 지역

을 것이다.

의 문제를 고민하여 스스로 태동하는 소그룹들을 어떻게 지속가능한 방향 으로 지원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공무원, 시민

*이글은 강욱모・심창학 엮고 도서출판 오름에서

사회 등 대상에 따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분위기 확산을 해야 한다. 필요

편찬된 「사회적기업을 말한다-이론과 실제-」에 실

하다면 토트네스 사례처럼 지역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포럼, 워크숍 등을 공

전환마을’을 요약 발췌한 것임.

린 글 중 ‘유럽 중간지원조직의 사례 : 토트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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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 / 제언 중간지원조직을 말한다

장기적・통합적・ 네트워크의 관점으로 내다보라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0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추진계획>의 구체적인 추진전략 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등을 총괄하는 통합지원기관으로 확대 개편, 전국 17개 권역별 지원기관의 관리감독권을 일원화하고 중간지원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브랜드 화 하는 방향에서 사회적기업 지원체계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글

이회수 사회적기업경기재단 상임이사

이 같은 방침은 사회적기업 육성법

통합지원기관을 구축하고 짧은 기간에 사회적기업을 육성해온 결과, 양적・질

시행 이후 6년 만에 중앙-광역단위

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가져왔으며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단계로 진입하

에 걸쳐 정부 주도의 중간지원조직

고 있다.

에 대한 대폭적인 개편작업으로서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중간지원조직에 대한 전략적인 파트너십 형성과 지속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의적

가능한 인프라 구축이 취약한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통합지원기관은 정부

절한 조치이며 지역 차원의 통합적

와 지자체의 행정서비스 전달체계로 편입되고 지역사회에 기반한 사회적 경

중간지원체계 구축을 위해서도 바람

제 생태계 구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많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직한 방향이다.

기존 통합지원기관의 재정과 인프라, 용역수행 중심의 사업방식으로는 현장

이는 정부 차원의 부처별 유사 지원

의 폭증하는 요구를 해결할 수 없다. 지역에 따라서는 사회적기업만도 못한

체계를 통합하고 지자체 차원에서는

통합지원기관도 존재하고 기관의 안정성, 전문성, 수행역량도 지속적으로 축

민간의 중간지원기관과 파트너십을

적되지 못해 현장의 불만과 비판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형성해 전국적 차원의 일원화된 전

정책방향과 목표, 추진체계와 시스템이 아무리 잘 구축되어 있다 하더라도

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읽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중간지원기관의 자생력과 역량을 강화하

힌다.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기 위한 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민-관 파트너십으로 사업방식을 혁신해야

위해 중간지원조직의 중요성을 인지

만 소기의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다. 물론 정부는 변화된 상황을 반영하여

하고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중간지원기관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는 점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

영국의 시민청처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을 컨트롤타워로 하는 통합지원체

나 현장의 요구에 비추어보면 여전

계를 구축하는 방안, 금융・마케팅・디자인・홍보・유통・구매대행・컨설팅 등

히 채워야 할 내용이 많은 것 또한

민・관의 다양한 중간지원기관을 사회적기업 브랜드로 육성하는 방안, 다양

현실이다.

한 당사자조직들도 지원조직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강구되고 있다. 따라서 통합지원기관은 물론이고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민간의 다양한 전

행정 전달체계를 넘어

문중간지원기관 등도 정부의 정책적 흐름과 연계, 중간지원기관의 역량강화

생태계 구축의 전초기지로

를 위한 정책적 개입과 더불어 기관 자체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자발적 노

그간 정부가 전국적 차원에서 비영

력과 혁신역량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리민간단체를 전달체계로 삼아 15개

정부의존형 사회적기업이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듯이 중간지원기관 또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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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지원유형(종합컨설팅 기관), 특화 전문기관의 육성 등 수준별, 규모별 육성방안이 복합적으로 제기됐다. 둘째, 지원기관의 통합적 관점이 필 요하다. 고용부의 사회적기업 지원 시스템을 중심으로 범부처의 다양 한 지원체계를 지역 차원에서 통합 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선정된 지 부의 지원에만 의존해서는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

원기관이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라서 중간지원조직 역시 정부자원을 지렛대 삼아 공공섹터, 영리섹터 등 다

ONE-STOP 종합서비스로 수행할

양한 분야의 자원을 동원하고 매칭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구사할 필

수 있도록 창업단계, 초기단계, 발전

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전국의 사회적기업 통합지원기관이 전국 단위 협의

단계에 걸쳐 있는 다양한 개별사업

체를 만들어 정부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국적 차원의 자원연계

을 과업으로 통합하는 것이 보다 효

를 통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은 그간의 관성에서 혁신

과적임을 논의하고 공유했다.

으로 가는 새로운 변화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부 역시 이 같은 민간의 흐

셋째, 네트워크 관점과 민・관 협력

름을 촉진하고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효율적 지원

을 강화해나갈 필요가 있다.

업무를 위해서는 지원기관 간의 네

지난 9월 초 전국의 15개 통합지원기관이 중간지원기관 육성방안에 대한 정

트워크는 물론 지자체 및 관련기관

책워크숍을 가졌는데 공유된 비전과 가치는 다음과 같다.

들과의 포괄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하 다. 우선적으로 통합지원기관들 간

중간지원기관 육성 목표는

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민・관 파트너십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플랫폼 구축

공유하는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앞으로 정부의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은 관주도에서 시민섹터 주도로, 그리고

내적 역량을 강화하면서 이를 토대

통합지원기관은 행정서비스 전달체계를 넘어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생

로 캐나다의 상티에(사회적 경제 전

존을 위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포지션

국연합조직)나 영국의 SE. UK(사

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부는 사회적기업 육성전략 2단계 목표 실

회적기업부문 연합조직)처럼 다양

현을 위해 민간 중간지원기관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되 민・관 파트너십에 기

한 지원기관과 당사자조직들과의 전

반한 방식으로 추진해야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경험적 사례를 들어 호

국네트워크도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소했다.

있다.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중간지

따라서 그간 정부주도로 이루어진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은 단기적으로는 범

원기관들도 정부자원만이 아니라 민

부처에 걸친 다양한 지원기관을 통합하여 지역 차원의 통합성과 효율성을

간기업 등 다양한 섹터의 사회경제

높이는 것이라면 중단기적인 목표는 민간 중간지원기관의 안정성과 전문성,

적 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협력적 파

지속성을 높이는 방향에서 검토・추진할 필요가 있다. 중간지원기관의 활성

트너십 전략을 개발해야 민간의 이

화방안과 관련한 정책방향으로 장기적 관점(육성단계별), 통합적 관점, 네트

니셔티브와 정부와의 정책파트너십

워크 관점 등이 중요한 논점으로 토의됐다.

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사회적기업 육성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서 사회

우리나라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민・

적 경제 부문만이 아니라 정부, 기업 등이 모두 연계되는 의제로 장기적인 관

관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점에서 단계적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중간지원기관으로서 업

공유가치를 추구하는 방향에서 중

무의 지속성과 수행역량이 유지되도록 다년간 민간위탁하는 방안은 물론이고

간지원기관의 포지션이 올바로 설정

지원기관 선정도 획일성을 탈피해 단위지원유형(인증과 기본업무 수행)과 복

되고 육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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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2기 정영랑

씨튼베이커리의 유기농 시리얼과 스낵, 쿠키들을 일주일간 체험해봤 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 세 가지 종 류의 시리얼에는 모두 유기농 함량 95%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거 기다 튀기지 않고 구워낸 7가지의 국내산 곡물들이라니. 장을 볼 때 꼭 유기농 국산 제품을 이용하는 나에게 ‘딱’이었다. 평소에 아침식사 대용으로 시리얼을 많이 즐기는 편이라, 다른 시리얼 과 성분함량을 비교해봤다. 씨튼베이커리의 원재료 및 성분함량은 유 기농 찹쌀현미, 코코넛분말, 유기농 흑미 등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재 료가 가득했다. 하지만 다른 시리얼은 변성전분이나 나이아신아미드,

씨튼베이커리 ‘유기농 시리얼’

산화아연 등 낯설고 왠지 거부감이 드는 재료들이 수십 가지나 함유 돼 있었다. 이걸 보고 더욱 씨튼베이커리의 유기농 시리얼에 대한 신 뢰가 생겼다. 성분함량도 맘에 들었지만, 바삭거리는 식감과 화려한 색감에 또 한 번 놀랐다. 그 화려한 색감도 식용색소가 아닌 시금치 분말이나 고구마 분말 같은 국내산 천연색소들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갔다. 우유와 함께도 먹어 보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팥빙 수에 시리얼을 곁들여 함께 먹어보기도 했는데, 쉽게 눅눅해지지도 않고 오랫동안 바삭함을 유지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씨튼베이커리의 스낵과 쿠키도 마음에 들었다. 스낵은 특히 시리얼과 더불어 전 제품이 모두 지퍼백 형식의 패키지여서 먹다가 남더라도 보 관하기가 편리했다. 두부과자의 두부와 밀, 설탕, 쿠키 등은 모두 안심 할 수 있는 맛과 재료로 아직 아기인 조카와도 함께 먹을 수 있었다. 씨튼베이커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체험해본 시리얼과 스낵, 쿠키 외에도 빵이나 케익 같은 제품들도 있었다. 어른들이나 아이들 모두 좋아할 만한 다양한 먹거리들. 아직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식품코너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면 더욱 많은 사 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확신이 든다.

국산 유기농 곡물과 천연재료를 구워 만든 참살이 먹거리 문의전화 062-973-1151~2 구매방법 http://setonshop.or.kr 에서 구매 가능 제품가격 유기농 시리얼(토토우볼・해와달과별・채소후레이크) 각 6,800원 / 스낵(코코아・고구마・단호박・양파・검정깨) 각 2,500원 / 쿠키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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ⵉộ⻩‫؝‬ ៕❁⊕‫‥؝‬ డਝổౙߝ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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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2기 전예은

집에 귀엽고 작은 택배가 도착했다. 분명 스탠드라고 들었는데 기존 스탠드에 비해 훨씬 작은 크기에 혹시 잘못 온 것은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다. 그러나 뜯고 보니,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스탠드! 귀여운 외관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머리 두 개 달 린 요정 같다고나 할까? 끈끈이주걱 같기도 하고…. 이름이 괜히 ‘트윙클’ LED 스 탠드가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다.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스탠드로 요리조리 모양을 만들며 사용하는 것도 재밌었다. 물론 스탠드 모양을 바꿀 때는 무게 중심에 따라 쓰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두루행복나눔터 ‘트윙클 LED 스탠드’

매력적인 외관으로 책상머리 분위기도 살려주고, 크기도 작아 자리를 많이 차지하 지 않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사실 성능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디 자인 소품으로 두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환하게 빛을 발하는 스탠드를 보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조명 머리가 두 개 달려 있어서 작은 크기에 비해 빛이 닿는 범위가 넓었고, 그 빛의 세기 또한 기타 큰 스탠드들에 밀리지 않았다. 선이 짧아 USB에 연결해 쓰는 충전기에 연결하기는 조금 어려웠지만, 노트북 USB에 연결해 사용하기에는 적당했다. 물론 그렇다고 빛이 어둡거나 하지는 않았다. 책을 싫어하는 내가 아주 오랜만에 책을 펴고 읽어보았는데, 글이 예전보다 훨씬 눈에 잘 들어왔다.(하지만 책은 여전히 싫었다.) 깜깜한 곳에서도 잘 보이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LED 스탠드라 오래 켜 두어도 뜨거워지지 않는 점이 좋았다. 기존의 일 반 스탠드들은 오래 켜 두면 열이 올라 책상 위까지 온통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아 특히 여름에 사용하기가 힘들었는데, 트윙클 LED 스탠드는 오래 켜 놓은 후 조명 윗부분을 맨손으로 만져도 뜨겁지가 않았다.

자유자재로 방향조절 가능! 트윙클 LED 스탠드 문의전화 031-592-2724 구매방법 www.dooroo.biz 및 e스토어 36.5에서 구매 가능 제품가격 24,500원

9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새 스탠드도 생기고 새로운 마음에 기분도 좋다. 이번 학기는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지는 않을까? 트윙클 LED 스탠드와 함께 마음을 다지고 파이팅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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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ᾁ⃩፬ ‫މ‬಑ᇭግ ಅứ᱆ౙ౵ 엠마우스일터 ‘순미락 참기름&들기름’

청년기자단 이수정

추석선물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순미락 참기름과 들기름을 받았 다. 보랏빛 배경에 하얀 꽃 그림 포장의 포근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의 참기 름과 들기름 세트! 사실 한 번도 참기름을 구매해 본 적이 없어서 가격을 알게 되고는 적잖이 놀랐다. 하지만 국내산 참깨와 들깨가 아닌가! 국내산 참기름・들기름의 가격 비교를 꼼꼼히 해 보았더니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니 었다. 순미락 참기름 색은 깨끗한 갈색이다. 고온으로 참깨를 볶으면 향과 색이 더 진해지기에, 많은 사람들이 고온으로 기름을 짠다. 하지만 이 경우 발 암 물질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덜 진하고 향도 덜한 참기름을 선 호한다고 하는데, 순미락 참기름은 빛이 잘 통과하는 것이 딱 적당했다. 향을 더 강하게, 맛을 더 진하게 만들기 위해 과하게 볶지 않고, 오직 건 강한 맛을 담은 빛깔이다. 뚜껑을 열었더니 고소한 기름 냄새가 솔솔솔~. 이제는 ‘맛’을 볼 차례. 손 가락에 찍어 맛을 봤다. 콕! 콕! 콕! 손가락을 하도 빨아서 닳아 없어질 것 같다. 본격적으로 요리 시작. 고소하고 상큼한 오이상추무침을 만들어봤 다. 향이 확실히 오래간다. 명품 향수는 자신의 향도 있지만 사람의 향기 와 섞여 자신만의 향기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참기름도 마찬가지가 아닐 까 싶다. 엠마우스일터의 순미락 참기름은 손가락으로 찍어 먹을 때도 물 론 맛이 있지만 음식에 곁들였을 때의 감칠맛까지 책임지는 명품 참기름 이다. 식재료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참기름의 풍미를 잃지 않는

100% 국내산 참깨, 들깨를 이용한 참기름, 들기름

그런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오이상추무침은 순미락 참기름이

문의전화 062-371-8801~2 구매방법 엠마우스일터(www.emmausac.or.kr) 홈페이지 및 아름다운가게 전국 매장, 서로좋은가게(경기・제주), 봉은사 내 ‘행복한 나눔 여여’(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제품가격 순미락 참기름大(300ml) + 순미락 들기름小(120ml) 선물세트 45,000원 순미락 참기름(120ml) 단품 15,000원, 순미락 들기름(120ml) 단품 11,000원 등

남아있을 때까지만 맛볼 수 있겠구나!’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였다. 집에서 늘 국내산 참기름만을 먹던 까탈스러운 내 입맛에도 딱 맞는 참기 름. 타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도 있고 취약 계층 일자리 또한 제공할 수 있 는 사회적기업, 엠마우스일터의 순미락 참기름과 들기름을 고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달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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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결혼해, 사회적기업과 함께 더 행복한 결혼!

착하게 살리라! 결혼식에 쌀화환을 받아 나눔을 실천하는 청첩장! 나눔카드 T. 1644-5061 / www.nanumcard.co.kr 당신의 소중한 날, 일회성 화환 대신 나눔 쌀화환으로 축하받고 싶다면 나눔카드로 초대 하세요. 쌀화환을 권하는 메시지를 삽입해 ‘나눔카드 청첩장’ 발송 시 10% 할인된 가격으 로 청첩장 제작이 가능합니다. 쌀화환에 포함된 나눔쌀 교환권은 직접 사용 및 기부할 수 있습니다. / 가격 : 400매 기준, 10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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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터 자랑

우리 일터는 365일(아이디어) 축제여서 좋아요! 글

더베프 김현아

사진

김경아

더베프 사무실을 들어서면 다양한 색깔의 공연 포스터

연 및 콘서트 객석 나눔을 통해 지역공동체로서 주민들

액자들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또 그 아

과 함께 웃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될

래 자리에서는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활기 넘치게 나누

것입니다. 이는 직원들이 가장 활발히 아이디어를 나누

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웃음꽃 활짝 피우며 일

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하고 있는 7인의 여인들. 7인의 여인들은 늘 호기심 많

이번 축제는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들에

고 아이디어가 넘칩니다. 취재진이 촬영왔을 때에도 사

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를 지켜주고자 하는 더베프

진 콘셉트에 대해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냅니다.

의 목적사업입니다. 일 년에 단 이틀간 진행되지만, 구

아이디어 뱅크인 일터, 문화예술교육 더베프는 1997년

성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치며 수개월간의 과정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건강한 어

거쳐 완성되는 축제입니다.

른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하에 설립된 단체입니다.

지난 10년간 장애어린이와 가족들 25,000명이 찾은 <극

어린이를 중심으로 시작된 여러 사업들은 점차 가족과

장으로 가는 길>은 장애어린이를 위한 세계 유일의 공

어르신으로 수혜대상을 확대하며 성장했습니다.

연예술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

연극놀이(교육연극(T.I.E / Theatre in Education)) 중심의

을 마련했습니다. 장애어린이들의 특성을 배려한 참여

교육사업과 함께 소속 전문 배우이자 교육연극교사들과

전시, 넌버벌 공연을 비롯해 무용 치유, 가족워크숍, 시

같이 공연물을 창작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어린이

각장애를 딛고 재즈하모니카 연주자가 된 전제덕 씨의

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또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문화

공연, 무한긍정에너지를 줄 이한철 씨와 함께하는 후원

소외계층을 위한 <꿈틀꿈틀 인형극장> 공연사업은 느

콘서트 뿐 아니라 축제를 찾을 비장애어린이들의 장애

리지만 곳곳에 웃음 바이스러스를 전파하는데 큰 몫을

인식 개선을 위한 ‘유진아, 유진아’ 등 그 모습도 다양합

하고 있습니다. 충무아트홀에서 연 2회 진행되는 <책

니다. 이 다양한 모습들은 더베프의 직원들이 주고받는

드라마 페스티벌>과 <국제장애어린이축제> 역시 더베프

아이디어들 속에서 점차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 되어 관

의 축제 프로그램으로 절대공간인 극장에서 관객과 어

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우러지는 자리입니다.

더베프는 어린이 모두를 예술가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

2007년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로 입주하면서부터는

아니라 장애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색채의 공

중구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연이나 교육서비스를 연중

연물과 예술형식으로 아이들의 감각과 마음을 깨워 조

기획하며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소통하는 노

화로운 삶을 만들어가며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력을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10월 초 열리

힘이 되고자 합니다. 더베프 일원들이 꿈꾸는 ‘극장으로

는 <국제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 길>은 해외공

가는 길’(10월 2~3일, 충무아트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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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 더베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며,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공연물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www.kccac.org / Tel. 02-2234-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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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 멘티

멘티 리본(Re:born) 이란 대표・김채람 팀원

“오브젝트처럼 성장하고 싶어요” 멘토 오브젝트 이영택 대표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승부하고, 네트워크 넓혀야” 글・사진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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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의 괴리를 좁혀라, 생존은 현실이다 -

택 / 우리에게 찾아오는 판매자와 우리

이란(이하 란) / 오브젝트 매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우

이나 소규모 팀, 신진작가그룹 등을 판

리가 생각하는 바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인지 지금의 오

매자로 모시는 편이다.

브젝트로 오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했다.

오브젝트에 입점해 있는 판매자만도

이영택 (이하 택) / 본격적으로 오브젝트를 시작한 것은

150여 팀인데 월말에 150개의 팀을 정

올해부터지만, 2~3년 전에 친구 집에서 얻어온 찻잔

산하려면 그야말로 전쟁이다. 기억에

하나로 ‘오브젝트’란 이름을 달고 판매자가 된 것이 시

남는 판매자가 있는데, 액세서리 재료

작이다. 판매자로 시작해 그 매장을 인수하고 6개월 정

들을 남대문에서 구입해 조립만 해서

도 운영했는데, 당시 굉장히 실험적인 것들을 진행했다.

파는 분이 있었다. MD가 심각성을 깨

그런데 사업체로서 운영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고,

닫고 거의 도시락 싸서 쫓아다닐 정도

결국 매장을 닫고 직장인으로 돌아갔다. 생각해보면 홍

로 제품의 개선 방향이나 컨셉 등에 대

대 인근에서 우리 같은 문화를 만들었던 분들은 많았

해 꾸준히 상담하고 노력했다. 두 달이

지만, 지금은 거의 없어졌다. 여러 경험을 통해서 매출

지나고 나니 그 판매자의 제품은 물론

이 오르고 사업성이 있지 않으면 지속가능하지 않다.

이고 눈빛이나 말투도 바뀌었다. ‘내가

우리 매장에 입점해 있는 판매자들은 거의 개인이나 소

목적성 없이, 너무 생각 없이 제품을

규모 팀인데 그들의 걱정거리도 그것이다. 아무리 의미

만들었구나’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물

가 좋아도 현실적으로 매출과 연결이 되지 않으면 계속

론 매출도 많이 늘었고, 이후에 판매루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지 않는다.

트도 다양해졌다.

가 찾는 판매자가 50:50의 비율이다. 오브젝트는 유통망이 많지 않은 개인

김채람(이하 람) / 오브젝트는 어느 정도 극복한 상태 인가? 택 / 우리는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와 다른 재미있는 일을 모색하는 중이다. 일단은 사업성을 확보해 살아 남는 것이 첫 번째이다. 리싸이클이나 프리마켓 등 의 미는 좋지만, 내가 좋아서 시작한 일에서 그칠 것인지 소비자들에게 지갑을 열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것인 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물론 현실과의 괴리감을

멘토 오브젝트 이영택 대표 올해 서울시 서교동에 오브젝트 홍대점을 열었다. 물건에 대한 의미를 재해석하고 이 를 통해 현명한 소비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가진 오브젝트는 이제 홍대점 2층 매장 과 삼청점까지 열어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활연구소를 설립, 새로운 비전을 세워가는 중이다. 이영택 대표는 궁극적으로 가장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제 품으로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줄이는 데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 또, 보통 이쪽 분 야에 계신 분들이 좋아서 뛰어들었다가 세금 문제 등

멘티 리본(Re:born) 이란 대표・김채람 팀원 현재 전주 남부시장 2층 청년몰에서 고혜경(26) 팀원과 함께 에코편집숍 리본

예기치 못한 문제에 좌절한다. 그런 현실적인 문제들

(Re:born)을 운영 중이다. 이미 사용되었던 물건의 재탄생, 재사용을 통해 목적 없는

을 잘 챙겨야 한다.

소비가 아닌 가치 있는 소비문화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류 리폼, 리사이클링 제

란 / 위탁판매하는 과정도 궁금하다.

력하고 있으며 201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품, 위탁판매, 에코 문화클래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식과 소비문화 변화를 위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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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좇지 말아라, 목표가 명확해야 한다 -

을 연필꽂이로 사용하는 등 원래 형태나 기능을 유지

택 / 세 분이 동업을 한다면 ‘우리가 궁

렌디한 상품을 내놓고, 이들은 일회성으로 소비되고 시

극적으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

대가 지나면 제 기능을 할 수 있음에도 방치된다. 우리

이 명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실밥 하

는 이런 것들을 줄이자는 캠페인 차원에서 접근했다.

나 때문에도 논쟁이 생긴다. 저 사람이

그리고 여러 번의 고민을 거듭해 앞으로는 오래 쓸 수

생각하는 공적 목표와 내가 생각하는

있는 제품을 만들자는 것이 목표이다. 유행을 타지 않

것이 다르면 전진하기가 쉽지 않다. 일

고 가장 일상적인 제품을 만들자는 가이드가 나왔고

단 궁극적인 목표나 목적을 명확하게

상품 개발 중이다.

해서 다시 사용하는 것을 재사용이라고 생각했다. 산업사회이다 보니 기업들은 시장 흐름에 따라 계속 트

일치시킨 다음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것이 어떤

을 하고 싶은데, 지금까지는 너무 많

지갑을 열게 하라, 너무 강한 것은 소비자를 망설이게 한다 -

은 일을 벌이고 달려오느라 정작 중요

람 / 저희도 오브젝트처럼 물물교환도 해보고 워크숍

한 것을 놓치고 오지 않았나 생각하

도 진행하고, 체험프로그램도 해봤지만 생각했던 것처

게 된다.

럼 되지 않았다. 상황이 예기치 않게 빠르게 지나간다.

택 / 목적이 명확하면 분명히 이룬다고

사람들에게 전환점을 갖게 할 계기나 사람들과의 접촉

생각한다. 보통 사업을 하다보면 돈에

면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이다.

휘말리게 되고, 결국 사고가 흐려질 수

택 / 그런 면에서 영향력이 중요한 것 같다. 사업 시작

밖에 없다. 우리도 그런 것을 경험했고.

한 지 이제 얼마나 됐나?

서로 목표점을 만들어 놓고 함께 바라

람 / 리본을 오픈한 것이 올해 1월이다.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택 / 우리도 여전히 그런 고민을 한다. 사람들에게 알

란 / 오브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

려져 있느냐 없느냐는 우리가 한 무언가에 대한 효과의

인가?

차이도 만든다. 그래서 계속 소비자들의 눈에 띄어야

택 / 오브젝트는 처음에 리싸이클・업

한다.

싸이클이라기보다 재사용(Reuse)을

여기 리본이 있고, 리본은 이런 일을 하는구나 생각할

목표로 했다. 예를 들면 폐현수막으로

수 있게 소비자들의 눈에 띄어야 한다. 또 그러기 위해

가방을 만드는 것은 현수막이라는 소

서는 집중하고 다른 팀들과 협업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재로 완전히 다른 제품을 만든 것이다.

찾으면 좋다. 네트워크를 잘 활용해 눈에 띄고 알려지

이런 것이 소위 리싸이클이다. 머그컵

는 것이 중요하다.

것인가? 란 / 저희 매장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 면서 생각을 다르게 할 수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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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젝트 초창기에는 패션잡화나 액세서리가 주류였다.

차라리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에 입점

일단 오브젝트에 오가는 사람들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하고, 거기에 쏟는 에너지를 오프라인

전략적으로 손쉽게 살 수 있는 생활용품과 패션잡화를

에 집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우리 판

판매했다. 단, 제품들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질

매자 중에서도 쇼핑몰 플랫폼에 입점

좋은 것들이었다. 전체 제품을 100이라고 한다면 초창

해있는 분들이 계신데 꽤 괜찮은 편이

기에는 집객을 위한 제품이 70이었는데, 지금은 30 정

다. 사이트 개발을 별도로 할 필요가

도로 많이 줄었다.

없고 관리도 해주니 초기자본도 줄일

란 / 어떤 제품은 우리랑 맞지 않으니까 배제하기도 했

수 있다.

다.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것 같다.

란 / 구색을 딱 맞추려고 한 부분이 있

택 / 처음부터 우리 색깔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었다.

마케팅의 관점에서는 그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 우리 색

택 / 물론 여러 제품군이 있겠지만 판

깔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아예 접근 자체를 하지 않

매를 책임질 스타제품을 꼭 만들어야

는다. 즉 문턱을 높이는 꼴이 된 것이다. 그래서 너무

한다. 10개 제품이 있다면 그 중 2~3

특별한 것, 너무 유익한 것보다는 가장 평범하지만 인식

개에만 힘을 줘야지 10개 모두에 힘을

의 전환이 있는 제품들이 필요하다. 의미는 좋지만 소

주면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

비자가 지갑을 열기에 부담스러운 것들은 다시 생각해

어느 기업이든 다른 제품을 먹여살리

야 한다.

는 스타제품, 히트상품이 있게 마련이

세상에 없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과

다. 제품력이 갖춰지고 스토리텔링이

거에 있던 것이나 잊혀진 것을 변형하거나 다른 방식을

잘 된다면 문제없으리라 본다. 그래서

찾아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

지금 에너지를 분산하지 않고 하나에

한 것 같다. 특히 우리 분야에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저

집중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비용으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는 제품을 만든다. 그런 제품이 필요한 것 같다. 이영택 대표는 같은 분야에서 분발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

하나에 집중하라, 스타제품이 필요하다 -

며, 전주시와의 협업을 제안했다.

택 / 또 하나에만 집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온라인

한 다양한 이야기를 선물했다.

쇼핑몰 같은 경우 오픈하는 자체가 보통일이 아니다.

멀리 전주에서 올라온 두 멘토는 인터뷰

오픈도 하기 전에 지친다. 또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한

를 마치며 이영택 대표가 제안한 ‘전주

다고 해도 SNS 등을 통해 꾸준히 홍보도 해야 하고 네

하면 리본(Re:born)을 떠올릴 날’을 상

트워크도 만들어야 하고 쉬운 일이 아니다.

상해본다.

또 물물교환 코너 운영 방안, 오브젝트 조직 구성 등 오브젝트를 운영하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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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지난 8월 출범한 사회적기업 청년기자단은 전국에서 활동하며 사회적기업 탐방, 중간지원기관 원기관 기업 인터뷰 등 사회적기업 생태계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36.5>는 신선한 시각으로 사회적기업 현장을 누비고 있는 청년기자단의 활동을 정리하여 게재합니다.

청년기자단 윤혜진

함께 볼 수 있는 세상 만들어가는 <소셜코어> 사회적기업 <소셜코어>는 한정된 일자리를 얻을 수밖에 없는 장애우들에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직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설립된 기업입니다. 이들이 출판하는 책은 ‘서민들의 자서전’을 표방하며, 시작부터 마무리까 지 전 과정을 장애우가 이끌어갑니다. <소셜코어>는 전문지식을 갖춘 장애우들이 직접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제품 을 만드는 것은 물론, 또 다른 이들을 위해서 일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소셜코어>에서 출간한 ‘아리랑’ 저자는 고정욱 씨로,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게 되어 지금은 1급 지체장애인이지만, 장애인이 차 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아리랑>과 같은 책들을 저술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소셜코어>와도 지향점이 비슷해, 저서 가운데 25권이나 인세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 는 분이기도 합니다.

<소셜코어>에서 만든 점자책의 특징은? <소셜코어>에서 만드는 점자책은 비장애인・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 점자 제작 시 사용되었던 천공방식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점자가 새겨져야 할 곳을 약품으 로 처리해 투명한 점자가 입혀지도록 한 기술로, 현재 특허출원 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기술을 ���해 만들어진 점자 책은 묵자에 손상을 입히지 않기 때문에 비시각장애인도 더 온전히 독서를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닙니다. 장애인의 자아실현을 꿈꾼다 <소셜코어> 유정호 대표는 3급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어 그 누구보다 한정적인 직업군을 벗어나지 못하는 장애인 의 애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기실현을 이뤄내려 노 력하고 있습니다. 점자책은 아직까지 시각장애인의 3.1%만이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셜코어>에서는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글 눈 코드’ 등 여러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신념을 가지고 설립된 사회적기업 <소셜코어>. 앞으로 더욱 성장하여 더 많은 장애인들이 원하는 직업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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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단 박성찬

36.5℃, 따뜻한 적정기술 그리고 사회적기업 적정기술(適正技術, appropriate technology)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 공동체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로, 인간의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사례

사람을 구하는 마법의 빨대, LIFESTRAW 덴마크의 베스터 가르드 프랑센 그룹이 10여 년의 연구와 실험을 거쳐 개발한 제품으로, 휴대용 간이정수기. 설치된 정수필터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이질, 장티푸스, 디프테리아, 콜레라 등을 일으키는 세균과 미생물을 99% 걸러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 2리터 이 상의 물을 정수하고 수명은 1년 정도. 제조 단가는 2달러.

청년기자단 윤민주

공정무역 제품 소비자 되기 3단계 STEP 1. 공정무역에 대해 인지하기 공정무역이란 공평하고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세계적인 빈곤의 문제를 해 결하자는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윤리소비, 착한소비의 방법으로 각광받고

청년기자단 백종철

있습니다. STEP 2. 필요한 공정무역 제품 살펴보기 공정무역 제품에는 대표적으로 커피가 있습니다. 요즘 카페에 가면 ‘우리 카페는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많이 볼 수 있습 니다. 공정무역 커피는 유통비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생산자들에게 수익

인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통합센터 (사)사회문화정책연구원

을 돌려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격은 일반커피와 차이나지 않습니다. 또 공정무역 초콜릿도 있고, 캐슈넛・홍차・후추・설탕・콜라 등 다양한 제품 이 있습니다.

인천시는 3년 연속 통합지원센터 위탁운영 기관이 바뀌면서 행정기관・사회적기업・통 합지원센터 간 연속성이 부족한 것이 현실

STEP 3. 공정무역 제품 구매하러 가기!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한국 사회적기업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곳 이 (주)페어트레이드코리아(www.fairtradegru.com)입니다. 또 아프리 카 케냐 현지 생산자들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망고홈(blog.naver.com/ zellaunited)에서도 공정무역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위탁 운영을 맡은 (사)사회문화정책연구원은 ‘협 력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환경조성’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기업 7개 인증, 예비사회적 기업 7개 창업 등의 성과를 낳았습니다. 이 밖에도 대학생기자단 운영, 데이터베이스 구 축 등 인천 지역 사회적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중 간지원기관 전국 평가 꼴찌라는 불명예를 벗 고 5위권 진입, 사회적기업 15개 인증 목표 등 비전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 다. 아직은 걸음마 수준인 인천 지역의 사회 적 경제 생태계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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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친구들

사회적기업의 현재를 말하다!

릭 오브리Rick Aubry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교수와의

화상회의

사회적기업가의 미래를 그리다!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이다.”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며 슬로건처럼 쓰이고 있는 이 말은 미국 사회적기업 루비콘 베이커리의 릭 오브리 대표가 처음 사용했 다. 1986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의 사회적기업인 ‘루비콘 프로그램즈’의 CEO를 역임하고, 현재는 스탠포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를 맡고 있 는 릭 오브리(Rick Aubry) 교수가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가 및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에게 ‘사회적기업의 성공과 사회적기업가 정신’를 주제로 2시간 동안 화상강연을 펼쳤다. 사회적기업의 정의에서부터 자신이 이끌었던 루비콘 프로그램즈의 한계 등을 주제로 자신이 직 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전달했다.

글・사진

홍성현

사회적기업의 어려움 그리고 목표

영됐고, 성공한 사회적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

지난달 30일, 주한미국대사관 아메리칸 센터에서 ‘Good

지만 오브리 교수는 사회적기업들이 해결하고 있는 사회

Company 화상회의’가 열렸다. 주한미국대사관과 사회공

적 문제의 규모가 전국적으로 산재한 사회적 문제에 비해

헌정보센터가 주최하고 녹색성장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

훨씬 작기 때문에 사회적기업이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후원

위해서 전국적인 규모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Good Company’를 주제로 한 여섯 번째 시간이었다.

생존을 위한 사회적기업의 열쇠

“사회적기업의 근본적인 목표는 사회적인 의무를 다하는

오브리 교수는 사회적기업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 ‘뉴 파운

것입니다.” 사회적기업의 정의를 시작으로 오브리 교수가

더리 벤처스’를 설립하고,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회사를 유

입을 뗐다. 비영리재단, 자선단체, 또는 기업의 사회공헌

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25년간 루비콘 프로그램

활동 등 영역이 겹치는 여러 단체, 기업들이 있지만 사회

즈를 이끌며 쌓아온 경험과 수백 개 사회적기업의 사례를

적기업은 비영리단체나 영리기업의 중간 위치에서 활동하

중심으로 사회적기업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그 과정은 3

며 이윤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적인 의무를 다해야 한

단계로 먼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가능성 있는 부분

다는 설명이다. “20여 년 전부터 시작한 루비콘 베이커리

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거친 뒤, 사업화할 수 있는 내용

는 저소득층, 전과자, 노숙인 등을 고용했습니다. 사회적

을 가지고 사회적기업을 만드는 과정이다.

약자들의 고용 창출은 성공했지만 재정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루비콘 베이 커리가 가진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알리는 일이 고객들에

뉴 파운더리 사회적기업 설립 과정

▶ 1단계 아이디어 창출(사업 아디디어를 모은 뒤, 그중 3~5개를 선 별해 2단계에서 논의)

게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고객들은 케이크

▶ 2단계 타당성 조사(전국적 규모에서 성공을 위한 1~3개 아이디 어를 선별한 뒤 사업에 필요한 자본과 조직 규모를 예측)

의 맛, 가격, 좋은 품질이 우선 순위였다. 여러 가지 어려

▶ 3단계 사회적기업 설립(자본금을 확보하고 리더십을 가진 직원들 을 고용해 기업을 설립)

움에도 루비콘 베이커리는 지속적으로 20여 년 이상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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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를 다루는 사회적기업이 있습니다. 쓰레기 처

놓치지 말아야 할 사회적기업가정신

리비용이 골칫덩어리인 침대 매트리스가 아이템으로 선

화상회의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임팩트스퀘어 도

정됐습니다.

현명 대표는 혁신적이고 리더십을 가진 인재를 고를 수

(아이디어)

매트리스는 해체하는 데 15달러가 드

는 반면, 재활용할 수 있는 물질의 가치는 5달러였죠.

있는 기준에 대해 질문했다.

하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폐 매트리스 하나당 드는 처리

오브리 교수는 이에 대해 “사회복지사처럼 열정적인 마음

비용이 30달러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매트리스를 재

을 가진 직원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사회적기업에 필요한

활용하는 게 이득이었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인재를 고용하는 게 더욱 중요하

(타당성)

그래서 캘리포니아 지역

상이용사 군인단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25명의 상이용

다”고 답했다.

사를 직원으로 채용하고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기 시작했

이어 오브리 교수는 “사회적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습니다.

경제적인 자립이고, 일반 기업과 다른 혁신적인 운영이

(사업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업은 환경영향 평가를 받은 뒤, 사업 파트너를 찾아

또한 오브리 교수는 사회적기업의 성공을 위한 요소로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했다. 위 3단계를 모두 통과한 기업

기업 문화를 들었다. 이윤 창출을 추구하는 일반 기업과

도 있다. ‘뉴 파운더리 벤처스’는 사채의 덫에 빠진 이들을

달리 사회적기업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더라도

위해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4개

열정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직원들 스스로

의 사회적기업을 출범해 민간분야, 지역사회와 기업에서

사회적기업의 가치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고, 이들

모금을 받아 긴급자금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대출해

로 구성된 사회적기업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졌는지 여부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이는 사회적으로도 의미가

가 사회적기업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있었고, 노동자들에게도 자활의 기회를 열어줬다는 평가

그는 마지막으로 “미국의 사회적기업 주요 아이템은 일반

를 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고 중단되는

기업에서 고용되기 힘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에게

경우도 있다.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 그

초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틈새시장과

사례이다. 빈곤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을 위

같은 전통적인 시장을 노리기보다 기회가 있는 시장을 찾

한 음식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는 좋았다. 신선한 음식을

아 비교우위를 무기로 사회적 혁신을 이뤄내는 것, 오브

저소득층에 공급한 부분은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지만 지

리 교수가 말한 사회적기업가정신은 강연장에 참석한 우

역 내에서 지속적인 기부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전국적 기

리나라 사회적기업가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업으로 확장하기 어려웠다.

사진 제공 : World Economic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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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문화예술 전통시장 하나로 홍대에서 명동까지 소통・공유・참여로 만들어가는 문화공간 일상예술창작센터

최근 지역의 각종 문화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판도 깔끔하고 세련된 것으로 갈아 끼우고, 일부 매장에 대

문화 관련 사회적기업의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지난 9월 한

해서는 리모델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국사회적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환경 업종이 151곳으로

직접 지원만으론 부족했는지 지난해에는 사회적 논란을 뒤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문화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사회

로 하고 대형마트 강제휴무 제도를 도입했지만 효과는 크

적기업으로 모두 143곳이었다.

지 않아 보인다.

지역 사회의 문화를 가장 깊고 폭넓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 로 전통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오랜 시간 동안 다져진 지

문화를 매개로 한 소통과 참여

역의 5일장 역사는 지역 사회가 가진 경제, 사회, 문화, 예

2002년부터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표적인 문화예술

술의 총집합체이기 때문이다.

전통시장, ‘홍대 프리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

지난 수년간 ‘전통시장’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은 적

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는 ‘문화를 통한 소통과 참여’라

지 않았다.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외관 꾸미기에 나선 것

는 두 가지 열쇳말을 지속가능한 전통시장의 조건으로 제

이 대표적인 예다. 아케이드를 세우고, 길을 새로 낸다. 간

시하고 있다. 홍대 프리마켓은 월드컵 광풍으로 세상이 떠 들썩하던 2002년 시작됐다. ‘참여’와 ‘변화’를 요구하는 에너지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강했던 바로 그 시기, 일상창작아티스트 50여 팀이 홍대 인 근 놀이터에 모여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됐 다. 이들이 내놓은 작품들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접시와 그릇 그리고 다양한 일상 소품들 이 대부분이다. 평소 예술을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마땅히 자신의 작품들을 소개할 자리가 없는 시민 예술가들의 소 모임이었던 셈이다. 반응은 뜨거웠다. 몇 주 만에 참여 팀 이 150여 개로 늘었다. 찾는 이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하루 백여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팀도 생겨났다. 10여 년 이 지난 지금도 매주 100개가 넘는 팀이 홍대 앞 놀이터에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러 나온다. 우아하고 깔끔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먼 공간에서 유명 작 가의 작품도 아닌 일상예술이 이처럼 지속가능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뭘까? 먼저, 소통과 참여를 들 수 있다. 홍대 프리마켓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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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공존하는 종합 문화예술 공간을 지향한다. 길게 하늘을 덮은 아케이드 아래 대형 마트와 별반 다를 것 없는 상품들이 진열된 오늘의 전통 시장에선 볼 수 없는 모습이다. 다른 하나는 예술과 일상 의 경계가 허물어진 점을 들 수 있다. 홍대 프리마켓에선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을 구분하기도 어려울뿐더러 구분 하지도 않는다. 하루에 만 원이면 누구나 자신이 만든 물건 을 시장에 가져와 팔 수 있다. 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신 진작가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됐고 이는 젊고 활기찬 시장의 근간이 됐다.

5년을 지난 10년간의 성공을 뛰어넘어 한 단계 진화해야

결국, 홍대 프리마켓의 성공은 문화를 매개로 소통하고, 참

하는 시기로 진단하고 있다. 적어도 예술에 있어서 지속가

여했던 과거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려 가는 데 있

능한 히트상품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누가 더 철

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오늘날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저하게 그리고 혁신적으로 스스로를 변화시키느냐, 이 ���

경쟁하기 위해 시설을 현대화하고, 체계화하는 사이 소통

가지 명제만이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

과 공유, 그리고 참여를 통해 형성된 문화의 다양성을 놓쳐

해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일상예술창작센터 김영등 대표

버린 것과 비견되는 점이다.

의 말이다. 이런 이유로 외환은행의 지원으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명

판매와 전시 교육을 한 공간에서

동 명랑시장’은 일상예술창작센터에게 더없이 중요한 사업

일상예술창작센터는 소통을 통한 참여라는 원칙을 잘 유지

이다. 홍대와는 또 다른 도심의 특성을 갖고 있는 명동에서

하면서도 경제적 성과도 거둘 수 있는 모델로 ‘생활창작가

어떻게 소통과 참여를 통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낼지 고민

게 KEY’ 매장 사업을 시작했다. KEY 매장은 주 1회 열리

해야 했다. 일상예술창작센터가 내놓은 답은 ‘힐링’이었다.

는 홍대 프리마켓의 작품들을 보다 오랜 시간 시민들과 나

학생과 직장인 그리고 은퇴세대 모두 공감할 수 있고, 내국

누기 위한 상설 전시장이 주된 목적이었다.

인과 외국인 역시 언어의 어려움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주제

하지만, 차별화가 관건이었다. 일반적으로 시장이 지속가능

였다. 최근 명랑시장은 점차 틀을 갖춰가고 있다. 신진 작가

하기 위해서는 상설 전시장과 교육이나 모임을 위한 공간이

와 경력단절 여성 등 참여자 구성이 다양해지는 한편, 사회

한 묶음으로 필요하다. KEY 매장을 열기 전 시민대상 강

적기업과 외국인의 참여도 한층 강화되면서 치유 방식 역

좌 등을 열기 위해 문을 연 생활창작 공간 ‘새끼’를 만든 것

시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일요일 낮에 열리던 개장 시간

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전시 공간은 또 다른 문제였

을 금요일 밤으로 옮기면서 시장의 명랑함이 더욱 돋보인다

다. 홍대 프리마켓과 생활창작공간 새끼와의 시너지를 고

는 후문이다.

려해야 했다. 결국 일상예술창작센터는 작품이 가진 스토

이처럼 문화예술 전통시장 하나로 홍대에서 명동까지 장악

리가 함께하는 전시장을 만들자고 마음먹었다. 이를 위해

한 일상예술창작센터의 다음 행선지는 어딜까? 김영등 대

입점 과정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의견을 최대

표는 낡은 탁자 위로 세계 지도를 펼쳐 보였다. 일상예술창

한 수렴해 전시 공간을 채워갔다. 반응은 좋은 편이다. 매

작센터는 내년부터 젊은 활동가 몇몇을 직접 해외로 보낼

장 관계자는 현재 일상예술창작센터 운영비의 상당 부분을

계획이란다. 한국의 문화예술 전통시장이 글로벌 전통시장

KEY 매장이 해결한다고 귀띔한다.

과 만나 어떠한 하모니를 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기대되는 다음 행보, 글로벌 시장을 향해

일상예술창작센터가 말하는 다음 도전은 바로, 홍대 프리 마켓의 성공 이미지 극복이다. 일상예술창작센터는 향후

서재교 한겨레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한겨레경제연구소에서 기업과 사회의 통합과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지속가능 한 농업과 사회를 만드는 일에 사회적기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과 함께하길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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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친구

(사)날마다 좋은날 전문(특화)지원사업

‘날마다’ 사회적기업과 함께 ‘좋은날’을 완성해가는 발걸음 종교와 사회적기업의 가치는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 빠르고 더 멀리 가기 위해 혼자 질주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느리더라도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택하는 것이 그렇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설립한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은 사회적기업에서 공통점을 찾고 지난 2011년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동행하고 있다.

김경아 /

사진 제공

날마다 좋은날

교육, 인프라 구축의 시작

육은 철저히 ‘실사구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강사진 역

사회적기업 전문(특화) 지원사업의 위탁운영기관으로 시

시 학자보다는 사회적기업가를 초빙해 이론보다는 현장

작된 <날마다 좋은날>과 사회적기업의 인연은 당시 일방

에서 보고 느끼는 생생함을 살렸다. 3년째를 맞고 있는

적인 수혜에 그친다는 사회복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는 진화를 거듭하며, 과도기에 서있

고 있을 무렵 맺어졌다. 함께 성장하는 사회복지를 모색

다. 앞으로는 더욱 현장맞춤형으로 구성, 실질적인 창업

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처가 전하는 자비와 평화의 메시

의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 이들의 포부다.

지가 사회적기업의 소셜미션과 같은 맥락에 있음을 확인

아카데미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네트워크 형성에 있었다.

한 <날마다 좋은날>은 불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설립,

기수별 동문회를 활성화하는가 하면 수료 이후에도 정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공유 등의 교류가 이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현

<날마다 좋은날>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재 아카데미를 거치며 5개 업체가 창업했으며, 예비사회

그 토대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교육사업을 시작했다.

적기업으로 진입한 업체 4개, 인증 사회적기업이 3개가

2013년 8월 말 기준으로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4기와 사

되는 성과를 얻었다. 또 교육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은 수

회적기업 창업 시니어 아카데미 5기 수강생 등 총 150

강생 모두가 창업에 나서지 않는다고 해도 사회적기업 지

여 명이 교육을 수료해 사회적기업가의 꿈을 품었다. 교

원・지지기반으로 단단히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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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지원으로 불교계 사회적기업 성장 중 <날마다 좋은날>은 2013년 불교의 특성과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불 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박주언 센터장은 “불교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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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 흐르는 사회적 경제를 꿈꾼다 <날마다 좋은날> 불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박주언 센터장

을 반영한 아이템으로 사회적기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한다. 전통문화와 결합한 사찰 등 의 하드웨어를 이용하는 한편,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

q

얼마 전 시니어 창업 아카데미가 마무리됐다. ‘시니어’에 방점을 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 특성상 40~50대가 많은 것도 있지만,

는 불교 방식의 명상이나 자연치유법도 활용한다. 현

최근 베이비부머의 퇴직이 시작되면서

재는 고가로 팔리고 있는 사찰음식에 대한 아이템도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기도 하다.

있다.

전문인력이었던 그들이 은퇴 후 할 일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니어가 창업을 고려한다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판로개척에도 노력하고

진정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들에게

있다. 2011년부터 불교 사회적기업 네트워크데이를 열

사회적기업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 현실에

고, 사회적기업 홍보는 물론 판매수익도 톡톡히 올리 는 성과를 낳았다. 이밖에도 사회적기업 실무진들을

눈높이를 맞추는 동시에 실질적인 창업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위한 강의,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컨

q

설팅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기업을 위한 노

불교사회적기업을 위한 지원과 생태계 확장은

력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박주언 센터장은

센터의 향후 계획은 무엇입니까?

물론이고, 종교 간 화합의 계기도 준비하고 있다. 기독교・천주교・불교 3대 종교계가

“불교 특유의 진중함이 때로 실행력을 늦추는데, 지금

사회적 경제 실현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은 생각은 줄이고 다양한 시도를 펼칠 때”라며 과감하

있다. 종교 간 화합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는

게 사업을 이끌어나갈 뜻을 피력한다.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날마다 좋은날>의 성과는 3년 차에 접어들며 두드러 지고 있다. 먼저 불교계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이

물론 행사가 주는 메시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q

(예비)사회적기업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전해주세요.

판로 개척이나 자금 조달 등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지만 겸허히 받아들이면 좋겠다.

높아지고 있다. 신도회보나 교계신문 등 온・오프라인

사회적기업이나 그에 따르는 지원금에

매체를 통해 사회적기업 소식을 정기적으로 담는 등

대한 환상을 깨고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홍보를 이어간 끝에 얼마 전에는 불교사회적기

네트워크를 형성하자. 사회적기업이 트렌드가 되면서 소위 스펙을 위해 서성이는 분들이

업을 소개하는 면을 배정받았다. 또 아카데미를 통한

있는데, 그것 자체가 해악이다. 진심을 가지고

성과도 눈에 띈다. 현재까지 불교사회적기업은 인증 사

사회적기업에 접근하면 좋겠다. 그래서

회적기업 18개, 예비사회적기업 진입 19개, 인큐베이팅 중인 팀이 3개로 수적인 측면도 주목할 만하다. 일반 기업에 비교한다면 96%가 살아남아 생존률도 높다. 성과가 도출되면서 <날마다 좋은날>은 향후 비전을 설 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불교 협동조합이나 마을기 업 등 사회적기업을 넘어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소셜 크라우드 펀딩 등 우수 콘 텐츠에 대한 새로운 자금조달 방안도 준비 중이다. ‘힐링’의 아이콘, ‘느림’의 아이콘 불교계가 만들어가는 사회적 경제의 내일이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우리 아카데미 수강생에게는 인성이 중요한 덕목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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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탐구생활

사회적기업가 되는

지름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는 2013년부터 국내 대학과 함께 Semi-MBA(비학위과정/1 년)수준으로 구성된 ‘사회적기업 리더과정’을 실시한다. 2013년도 사회적기업 리더과정의 경우, 성균 관대 경영전문대학원은 8월 31일(토),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은 9월 6일(금), 부산대학교 경 영대학원은 9월 13일(금)에 개강해 2014년 8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지난 8월에 완료된 수강생 모집 결과 3개 대학 모두 3:1에 육박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사회적기업과 관련한 전문적인 교육과정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20 1 사회 3년도 리더 적기 과정 업

주관대학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책임교수

송교직 교수

조영복 교수

박재환 교수

모집정원

커리큘럼

30명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기업 이해 •사회적기업의 마케팅 •서비스와 사회적기업 비즈니스모델 혁신 •사회적기업가정신과 전략 •사회적기업 워크숍 Ⅰ, Ⅱ •국내 인턴십

30명

•사회적 경제 개론 •사회적기업 경영론 •사회적기업 모델 사례 분석 •사회적기업 창업론 •국내/해외 인턴십

35명

•사회적기업가정신과 사회적기업의 이해 •사회적기업가 혁신 관점과 방법론 •사회적기업가 전략과 전술 •사회적기업가 비즈니스모델과 임팩트 확산 •국내/해외 인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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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SGS아카데미 운영노하우 바탕으로 MBA수준 강의 ●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SGS아카데미(성균관대-경기도삼성)를 통한 단기교육과정 노하우와 국내 최고 수준의 MBA교수진을 중심으로 사회적기업 리더과정을 운영한 다. 2학기에는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기업의 이해, 사회 적기업의 마케팅, 사회적기업 워크숍Ⅰ 등 3과목을 강 의한다.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기업의 이해’에서는 국내 외 사회적 경제의 개념,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설명 하고, 현 한국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적 이슈를 바 탕으로 사회적기업 창업방안을 모색하며, 지역사회자원 동원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적기업의 마케팅’은 마케팅전략 및 시장환경 분석, 시장 세분화 및 포지셔닝, 유통전략, 가격전략 등 사회적기업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도입한 D-school 방식으로 사회적기업가정신 함양 ●

의 마케팅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한다. ‘사회적

중앙대학교는 열매나눔재단, 임팩트 투자전문기관인

기업 워크숍Ⅰ’은 다른 과목과 병행하여 국내외 실제 사

MYSC와 협력하여 사회문제를 비즈니스적인 방법으로

회적기업 사례를 연구하고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해결하는 ‘임팩트경제’와 호혜와 연대에 바탕을 둔 지역

형태로 운영된다.

기반의 ‘사회적 경제’에 요구되는 실전형 리더를 육성하 기 위해 비즈니스 외에 디자인, 사회기술 등이 융합된 사회적기업 리더과정을 운영한다.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모듈 A(사회적기업가정신과 사회적기업의 이해)에서는

사회적기업 성공사례 학습 및 창의적인 경영모델 발굴 초점 ●

사회적기업가정신, 임팩트경제, 사회혁신개론 및 사례연

부산대학교 사회적기업 리더과정은 국내외 사회적기

배우게 된다. 모듈 B(사회적기업 혁신관점과 방법론)에

업의 성공모델 학습을 통해 창의적인 사회적기업 경

서는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브랜드십, 6대 사회혁신

영모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된다. 2013

방법론, 사회적기업 방법론을 배우게 된다. 2개 모듈 모

년도 2학기에는 사회적기업경영론(Management for

두에서 사회적기업가와 관련한 독서토론을 진행하여 사

social enterprise), 사회적 경제개론(Introduction to social

회적기업가정신을 함양하게 된다.

구, 공명리더십, 사회적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중심으로

economy) 2과목이 진행된다. ‘사회적기업경영론’에서는 포괄적인 생각의 개념을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

사회적기업 개념과 국제동향, SE전략, SE HR&조직관 리, SE마케팅, SE재무관리&회계, 사회적기업의 지속가 능성으로 구성된다. ‘사회적 경제개론’은 국내외 사회적

다. 다양한 전공의 인재들이 일할 수 있는 자유 디자인적 사고란? Design thinking

경제와 사회적기업의 국제동향, 사회적기업의 개념과 마

롭지만 나름의 규칙이 있는 환경을 만들었을 때, 이러한 환경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

을기업, 협동조합의 개념, 사회적 경제와 관련한 정부정 책 이해, 사회적 경제 주체와 생태환경 구축을 중심으 로 구성된다. 기업의 CSR담당자 특강, 인문학적 경영감 성을 함양하기 위한 독서토론은 양 과정에서 공통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리더과정 수강생 특전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운영대학 수료증 ���여 - 우리은행 장학금(상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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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NEWS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

「2013 추석명절 착한선물 보내기」 사회적기업 윤리적 소비 36.5 캠페인 추진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이대영 기반조성본부장

윤리적 소비(또는 착한 소비)란 나의 소비행위가 다른 사람,

전국네트워크는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유통사업단(이

자연환경, 사회 등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고려해 그들에

하 유통사업단),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함께 이달 20일까

게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소비하는 행위를 뜻

지 「2013 추석명절 착한선물 보내기」 사회적기업 윤리적 소

한다. 일반적으로 윤리적 소비의 범위에는 공정무역 제품,

비 36.5 캠페인을 추진했다. 다양한 사회적기업 제품들로

친환경 제품 및 로컬푸드 제품 구매 등이 포함된다. 공정무

구성된 5개 꾸러미 상품을 포함해 추석선물에 적합한 사회

역커피, 공정여행, 우리밀쿠키 등 사회적기업이 제공하고 있

적기업 제품(33개 기업, 116개 상품)들이 판매됐다.

는 제품 및 서비스 등은 윤리적 소비와의 교집합에 해당하

전국네트워크에서는 작년 추석부터 명절 즈음해 정부부처

는 것이 상당하다. 사회적기업의 개념을 고려해 볼 때, 사회

및 지자체를 통한 공공기관 구매 확대뿐만 아니라 대기업,

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도 윤리적 소비의 하나

종교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민간 전 부문 및 일반시민을 대

라 말해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상으로 이 같은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

마침 추석 즈음하여 소중히 여기는 지인들에게 어떤 선물

수록 판매 대상의 중심축이 조금씩 이동하고 있다는 생각

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였다. 이러한 추석 명절을 계

이 든다. 기존에는 먼저 정부부처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

기로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 소비를 윤리적 소비의 연

으로 캠페인 참여를 안내하면, 전국네트워크에서 제품 팸

장선상에서 바라보고 이를 적극 권장하는 움직임도 활발했

플릿 등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순이었다면, 이번에는 유

다. 특히,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이하 전국네트워

통사업단과 행복나래가 참여하고, 대중의 구매 참여를 위

크, 사무국 : 진흥원)에서 추진한 사회적기업 윤리적 소비

해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매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

36.5 . 캠페인을 눈여겨 볼만하다.

페인의 주최와 대상이 점차 민간의 영역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 대는 궁극적으로 일반대중의 참여 없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으로 바람직했다 캠페인이 실제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로 이어졌 고 본다. 캠 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 는 나 분명한 사실은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 에 대한 소비도 윤리적 소비가 될 수 있다는 것 이 이다. 앞으로도 이번 캠페인과 같이 사회적 문제 해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 소비가 윤리적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우 리 사회를 사 더 나은 사회로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는 계기가 지속 마련되 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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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NEWS 고용노동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추진계획』 발표

2013 소셜벤처 경연대회 부문별 멘토링캠프 진행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고용률 70% 로드맵 후속대책으로 마련해 지난 7월 30일 국무 회의에 보고했다. 추진계획은 크게 3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째, 사회적기업의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이다. 소셜벤처 육성, 5060적합 일자리 모델 개발, 인건비 지원기준의 다양화를 통한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을 비롯해 청년・고령자・여성 등 세대를 아우르는 취・창업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또한 고부가서비스, 범 죄예방, 빈곤탈출, 지역재생, 전통문화 보존 등의 분야에서 융・복합을 통한 창조적 일자리 모델을 발굴한다.

진흥원은 2013 소셜벤처 경연대회

아울러, 노동통합형, 사회문제 해결형, 국제공헌형 등 새로운 유형의 사회적기업이 진입할 수 있도록 인증요건

예선심사 합격자(팀) 400여 팀을 대

도 개선할 계획이다. 둘째,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유사사업 간 기능적 연계를 강화하고 부처 간

상으로 각 부문별 멘토링캠프를 개

협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현재 약 0.4%인 사회적 경제 영역의 고용규모를 OECD 평균

최했다.

(4%)의 절반인 2% 수준으로만 끌어올리더라도 최대 50만 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사회적

지난 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사

기업 지원제도를 사회적 경제 영역의 지원제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사조직의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고, 부처

흘간 강화 로얄유스호스텔에서 열

간 협업을 통하여 지원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사회적 경제 조직들에 대한 지원정책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

린 청소년 소셜벤처 캠프를 시작으

가할 수 있도록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도 개발하기로 했다. 셋째,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로 창업 멘토링캠프(8/26~27, 근로

인건비 등 직접 지원보다 금융 판로 사업개발 등 간접 지원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사회적기업이 적정기술을

복지공단인재개발원)와 아이디어-

실현할 수 있도록 R&D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성과가 크거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공모형 프로젝트 지원도

글로벌 멘토링캠프(8/31~9/1, 국제

추진된다. 사회적기업의 브랜드 디자인 개발 및 경영컨설팅 지원 확대로 지식재산 경쟁력도 제고할 계획이다.

청소년센터)를 진행했다.

또한, 사회적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도덕적 해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영업활동 수입기준

멘토링캠프는 선배 소셜벤처 및 사

상향, 경영공시 의무화, 지원금 환수 규정 신설 등 사회적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회적기업가들의 강연 및 대면 멘토

병행하여 추진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추진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고용률 70% 점검 평가체계와 연

링, 상호교류를 통한 아이디어 구체

계해 후속조치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 다. 이번 멘토링캠프, 멘토링 등 다 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업그

숍인숍 1차 조성 완료 및 숍인숍 매장 2차 조성 지원 공모 사회적기업 판매장 <스토어 36.5> 매장이 2012년에 이어 올해도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스토어 36.5>는 휴 게공간과 판매시설을 갖춘 복합매장과, 기존의 매장 내에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공간을 마련하는 <숍인숍>으 로 구분된다. 작년에 조성된 <스토어 36.5> 매장은 총 6개소이며, 올해 진흥원은 2013년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레이드된 최종제안서를 바탕으로 10월 소셜벤처 경연대회 본선 심사 가 진행되며, 대망의 최종 결선대회 는 10월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총 11개소(2013년 8월 기준)에 대한 1차 조성을 완료했다. 현재 숍인숍 매장은 2차 조성공모에 대한 심사가 진 행이며, 연내 추가 조성이 기대된다. 이대영 기반조성본부장은 “한살림, 농협수원유통센터 등 기존 대형유통채 널을 활용한 <스토어 36.5> 매장이 조성됨으로써 사회적기업과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접점이 확대 됐다”며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유통채널의 담당자들이 사회적기업 제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201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중간 현장 모니터링 및 창업팀 간담회 진행 진흥원은 8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201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전국

KORAIL과 진흥원이 함께하는 36.5 사회적기업 구매상담회 시범개최

18개 위탁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중간 현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지난 8월 1일 코레일

장 모니터링 및 창업팀 간담회를 진행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 초청 구매상담회를 개최했

했다. 진흥원 창업지원팀과 사회적기업

다. 사회적기업의 사업 경향을 파악해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가 육성사업 중앙운영위원 등은 현장 방

단순한 재화 구매를 벗어나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자 시범 개

문을 통해 위탁운영기관의 사회적기업가

최된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5개 업종별 협의체, 36개 개별 사

(팀) 지원 및 멘토링 실시 현황 등을 점검

회적기업과 지역본부를 포함한 코레일 본사 및 코레일유통(주)

했다.

등 계열사 계약담당자, 사회공헌활동 담당자 등 39명이 상담

또한 사회적기업가(팀) 간담회를 통해 현

원으로 참석하여 1:1 밀착 현장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구매상담회와 함께 진행된 선도 상품 전시회

장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상호 소통하는

에서는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사회적기업 사업 분야와 제품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졌다. 한편, 한국사회적기

시간을 가졌다.

업진흥원은 구매상담회 종료 후 KORAIL과 ‘중소기업명품마루’ 입점을 위한 기초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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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NEWS 사회적기업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프레젠테이션 및 시상식

진흥원-남부발전 사회적기업 기술협약 MOU 체결

진흥원은 8월 13일 진흥원 중회의실에서 ‘사회적

진흥원과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8월 20일

기업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프레젠테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남부발전 본사에

션 및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서 KOSPO 사회적기업 인증패 수여와 적

‘사회적기업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7월

정기술 개발 및 보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

1일부터 3일간 열린 ‘사회적기업 박람회’에 참가한

하고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공

대학생의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적

동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기업 상품의 경쟁력 향상, 신모델 발굴을 목적으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과 박영수 가나안 복지재단 대표이사 및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은 ▲사회적기업의 제품개발・개발비・Test Bed・경영컨설팅 지원 ▲사회적기업의 개발제품 보급 및 공공구매에 참여하고, 사회적기업은 ▲저원가・고품질의 신성 장 제품개발 및 고용창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의 우수성과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그동안 ‘KOSPO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진흥원과 공동으로 우 수 사회적기업을 발굴, 고품질 제품개발 지원은 물론 직접 구매 및 판로까지 개척해 주는 협업

로 진행됐다.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을 선정한 이 번 공모전에서, 사회복지법인 다운회 아름다운의 ‘해다미’ 개선방안을 제시한 ‘스토리빈즈(조승우, 박종은)’가 우수상을 수상해 프레젠테이션을 실 시했다. 시상식에는 다운회 아름다운의 오종환 부장 등 14인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진흥원-한국사회복지협의회 간 상호교류 협력 협약체결

「경남 사회적기업지원센터」 개소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에 조성한 「경남

진흥원(원장 김재구)은 9월 2일, 진흥원에서 한국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지난 8월 29일 문을 열었다.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와 사회적기업을 위

「경남 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

해 사회공헌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체가 공동으로 조성한 전국 최초의 사회적기업 복합

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사회적기업 파트너

공간으로 사회적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복합매

십,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민간기업에게 전략

장, 창업 및 인큐베이팅 공간, 컨설팅 및 회의 공간 등

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2개 층 1,208㎡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각 기관이 축적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적극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 조진래 경남부지사, 김석기

활용해 사회적기업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문화를

창원부시장 등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현옥 고용노동부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차관은 “매년 단계적으로 사회적기업 복합지원공간을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경남 사회적기업지원 센터」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센터의 이용을 원하거나 사회 적기업 제품구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표번호(☎055-283-0365)로 문의하면 된다.

2013 전국 대학(원)생 사회적기업 논문경진대회 개최 KDB대우증권과 진흥원이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민간기업-사회적기업 협업을 위한 지식나눔워크숍 제2차 ‘브릿지 스파크’ 진행

경기재단,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13

진흥원은 지난 8월 31일, 허브서울에서

전국 대학(원)생 사회적기업 논문경진대회’가 진

(주)이노션와 함께 사회적기업이 당면한

행된다.

어려움을 같이 해결하는 문제해결 워크

이번 논문경진대회는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 관

숍, ‘Bridge Spark’를 진행했다. 워크숍

련 학술대회로 마련된 자리로, 오는 10월 5일(토)

에는 소셜벤처(빅워크, 에코준컴퍼니, 두

까지 1차 연구계획서를 마감하고, 11월 15일(금)까

손컴퍼니) 3개 사가 참가해 기업별 마케

지 논문 제출, 그리고 12월 6일(금)에 최종 발표대

팅 관련 이슈를 도출하고 해결책을 모색

회를 갖는다. 분야는 실증연구와 사례연구로, 참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서준 대표(에코준

가대상은 전국 대학(원)생이며, 단독 또는 공동연

컴퍼니)는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 부분은

구(5인 이내)로 참여 가능하다.

소셜벤처에게 너무 어려운 분야인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향후 지속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총상금 1,100만 원 규모로, 대상(실증연구) 300만

소셜벤처를 시작하는 사회적기업가들의 고민을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에코준컴퍼니를 멘

원 등 우수 10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토링한 이노션 캠페인팀의 이시우 부장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기부 ���면에서도 보람 있는 시간 이었지만, 광고인으로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을 사회적기업가들의 시각을 통해 나눔으로써 오히 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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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NEWS 진흥원, 청년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자 업무 협약 체결

<2013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멘토스쿨> 개최 진흥원은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13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 멘토스쿨>을 진행했다. 이날 멘토스쿨에는 사회적기업가(팀)를 인큐베이팅하고 있는 전국 18개 기 관의 총괄책임자, 매니저, 멘토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교류 및 발전적인 사회적기업가(팀) 육성 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국내 사회적기업과 투자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사회적기업가(팀)의 사업화 지원 강의도 이루어졌다.

진흥원-신협중앙회 업무협약 체결 진흥원(원장 김재구, 이하 진흥원)은 신협중앙 진흥원은 9월 8일, 베트남 하노이 ‘K-무브 상생

회(회장 장태종)와 9월 13일 신협중앙회에서

협력플라자’에서 대통령 소속 국정과제위원회 청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협

년위원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

약’을 체결했다.

국제협력단(KOICA), 창업진흥원, 한국산업인력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동조합 간 네트

공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청년 해외진출 지

워크 형성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협

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

동조합 설립・운영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을

의 역할 분담을 통해, 국내 청년들의 취업 및 창

제공할 수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하는

업의 연계 및 상호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목적에

등 협동조합 활성화와 건전한 협동조합 생태계

서 이뤄졌다. 협약 체결과 더불어 진흥원은 베트

조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KOTO(Know

진흥원은 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하고자 하는 다

One, Teach One)와 사회적기업 지원조직인

양한 주체들에 대한 교육사업, 협동조합에 대한

CSIP(Center For Social Initiatives Promotion)를

인식 향상을 위한 홍보사업 등 협동조합의 활

방문해 국내의 해외진출 희망 글로벌 창업자들의

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지원과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예정이다.

고용부, 2013년도 네 번째 사회적기업 인증결과 발표

사회적기업 민간자원 활용 워크숍 ‘브릿지 컴퍼니’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의 심의

회적기업 민간자원 활용 프로젝트 ‘브릿지 컴퍼니’ 4주차 중 1주차를 진행했다.

를 거쳐 지난 9월 9일, 올해 네 번째로 사회적기

이 프로젝트는 일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사회적가치 전략 개발 및 민간기업 협력 노하우 공유 등

업 인증결과를 발표했다. 57개 기업이 신규로 인

을 배울 수 있는 강연과,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가치’, ‘원하는 것’ 과 ‘얻고자 하는 것’에 대한 니즈를 사

증됨으로써, 9월 기준으로 국내 총 916개의 사회

업 제안서에 반영하는 스킬을 배우는 워크숍으로 구성돼 있다.

진흥원은 9월 14일 은행청년창업재단 D.CAMP에서 사회적기업의 민간자원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사

적기업이 활동하게 됐다.

사회적기업 서포터즈 발대식 열어

한국마사회・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찾아가는 사회적기업 합동 구매상담회 개최

지난 9월 10일, 사회적기업 서포터즈 2기의 발대

진흥원은 9월 24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컨벤션홀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구매 수요에 기반

식이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에 선발된

한 맞춤형 구매상담회를 한국마사회 및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와 합동으로 개최했다.

2기 서포터즈는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에 대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사전 참가신청을 통하여 7개 분야 6개 업종별 협의체, 교육연계 문화예술, 다문화

한 객관적인 일반소비자의 시각을 보여주는 역할

가정지원 등 서비스분야 23개 기업을 포함한 39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편 진흥원은 저품질・고가격에

을 수행하게 되며, 이는 사회적기업 상품 홍보 및

서 고품질・적정가격으로의 사회적기업 제품 인식개선을 위하여 선도 상품 전시회를 병행・개최했다.

경쟁력 향상을 위해 활용된다. 발대식에는 사회적 기업 (주)아주건강한속삭임 이승연 대표, 두메산 골 영농조합법인 최규완 이사가 참석해 서포터즈

협업홍보를 위한 진흥원-대한주택보증 간 업무협약

2기의 활동을 격려했다. 서포터즈와 체험단은 네

진흥원(원장 김재구)은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과 대한주택보증 본사 10층에서 지난달 30일 사회적

이버 블로그 <cafe.naver.com/sesupporters>를

기업의 경영활동 지원과, 기관 상호 간의 정책홍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해 운영되며 서포터즈와 별개로 활동하는 ‘체험

협약에 따라, 앞으로 주택보증은 자사가 보유한 홍보매체와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의 홍보와 판촉

단’은 카페 가입을 통해 수시로 참여할 수 있다.

활동을 지원해, 사회적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돕기로 했다.


개인의 행복이 커질수록 함께 강해지는 새로운 대한민국 그 희망의 새 시대를 정부3.0이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사회적기업매거진 36.5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모아 정부3.0이 새로운 변화를 시작합니다.

VOL. 08 사회적기업매거진 www.socialenterprise.or.kr

2013

9 / 10

VOL. 08 2013 9 / 10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 생산 자와 소비 자가

한 국 사 회 적 기 업 진 흥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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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매거진 <36.5> 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