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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152 가야 하네 외대 새물결 글 곡


153 강 도종환 글 윤민석 곡

꽃다지의 멤버였던 서기상밴드의 앨범 ‘세상 속으로’ 의 11번째 곡. ‘수많은 삶 중에 소외되고 억압받는 이들의 삶을 노래하고자 한다’는 서기상 밴드 는 부와 권력을 가진 20%의 삶보다 80%의 민중의 삶을 노래의 중심에 놓는다.


154 강철 새 잎 박노해 글 조민하 곡


강철 새잎 박노해 저거 봐라 새잎 돋는다 아가 손마냥 고물고물 잼잼 봄볕에 가느란 눈 부비며 새록새록 고목에 새순 돋는다 하! 연둣빛 새 이파리 네가 바로 강철이다 엄혹한 겨울도 두터운 껍질도 제 힘으로 뚫었으니 보드라움도 이겼으니 썩어가는 것들 크게 썩은 위에서 분노처럼 불끈불끈 새싹 돋는구나 부드러운 만큼 강하고 여린만큼 우람하게 노동운동의 지난한 역사 속에서 감격스럽게 되찾은 1994년 5월 1일 노동절 을 기념하며 [희망의 노래 꽃다지] 가 발매한 노동가요 최초의 합법 음반은 그 당시의 음반시장 대불황에도 불구하고 5만개 이상 노동자들과 대학생 대 중들에게 판매되었고, 거리의 손수레 레코드점에도 꽃다지의 복제 테이프가 등장할 만큼 인기를 누렸다.


155 겨울 그리고 사랑노래 조민하 글 곡

1997년 발매된 꽃다지 앨범 ’세상을 바꾸자’에 수록되어 있는 곡.


156 고귀한 생명의 손길로 조민하 글 곡


157 고목 김남주 글 곡


158 광야에서 문대현 글 곡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1989)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광야에서’는 물론이고 ‘님을 위한 행진곡’과 함께 1980년대 민중가요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그날이 오면’이 나, 우리 노동자를 외치는 권진원의 절창이 빛나는 ‘저 평등의 땅에’ 같 은 노래는 언제 들어도 감동적이다. 1980년대 중반에 발표된 이 앨범 의 노래들은 아직도 촛불집회 같은 집회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 께 부르는 노래로 합창되고 있다. 그것은 이 노래들이 정말 아름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시민사회운동이 아직도 1987년 6월 항쟁이 구축한 민주진보세력의 역량과 세계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 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래서 발표된 지 20년도 훨씬 더 되는 옛 노래 를 아직도 계속 부르고 있다는 것은 이제는 무척이나 서글픈 일이다. 노무현의 죽음이 1987년 6 월 항쟁의 실질적인 종말이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이제는 새로운 주체, 새로운 노래가 내일의 진보를 열어가야 마땅하다. 그래야 세상이 바뀐다. 이 노래들, 이제 그만 부르자. 서정민갑 대중음악평론가의 글 ’추억의 그 앨범’에서 발췌


159 그곳으로 김성준 글 곡


1990년 5월 18일 발매된 안치환의 정규 1집 앨범 수록곡


160 그날이 오면 문승현 글 곡


161 그대의 날 백창우 글 곡

이 노래는 백창우 등이 주도한 노래집단 <노래마을>의 1991년 앨범 <우리들의 사랑 이 야기>에 실린 노래다. 그들의 노래는 바이브레이션까지 억제하며, 시적인 가사를 전달한 다. '파랑새',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등의 히트곡(?)들이 실린 명반 <노래마을 1집 - 우리 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줌 될 수 있다면>보다 더 '노래마을'의 정서를 잘 보여 주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네이버 ‘배추’ 님의 블로그에서 발췌


162 그렇지요 하종오 글 이건용 곡

민족음악연구회

http://plsong.com에서 발췌

이건용, 노동은 등이 주축이 되어 만든 음악대학에서 전문적으로 공부한 진보적 음악인들의 협의체로 <민족음악 캠프>를 개최하여 고급 음악인들에게 변화의 계기를 주고 여러 차례의 공연과 합법 비합법 음반들을 내어 대중화에 힘썼다. 이건용 <그렇지요>는 두 번째 음반인 ‘백두산’ 에 실린 곡이다.


163 그루터기 한동헌 글 곡

‘노래를 찾는 사람들1’은 김민기가 제작을 맡아 어린이뮤지컬 창작음반을 준비하던 노래패 출신 멤버들과 1984년 녹음한 것이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그룹 이름이었다기보다는 원래 음반 제목이었다. 싱그런 캠 퍼스 포크송풍의 〈바람씽씽〉(한동헌 곡), 뒤에 〈퀴즈 아카데미〉에 배경음악으로 쓰 여 인기를 얻은 〈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김기수 곡), 김광석의 목소리로 잘 알려진 〈그루터기〉(한동헌 곡) 등은 1970년대 포크의 잔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계나 가 곡풍 민중가요를 예감케 한다.(김광석은 이 음반에 참여해 노래하고 하모니카를 연 주했다.) 이 음반은 1984년에 만들었지만 불행히도 당국의 방해로 1987년에야 대중 과 정식으로 만나게 되었고, 1989년 노찾사 2집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뒤늦게 팔 려나가기 시작했다. 이용우/대중음악 평론가님의 글에서 발췌


164 그리운 이름 전지용 글 곡


165 그 사이 김민기 글 곡

김민기의 노래에서 자주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노래 가운데 하나. 하늘과 땅이 맞닿 은 저녁 들녘의 풍경이 묘사되어 있다. 『김민기』 (김창남, 한울아카데미: 2004)


166 길 김민기 글 곡

1969년 미대에 입학한 김민기는 법대와 문리대의 선배들과 접촉하면서 차츰 구체적인 사회의 식에 눈뜬다. 이 노래에는 이 시기에 작곡자가 경험한 인식의 혼란과 함께 줏대 있는 삶에 대한 희망도 담겨 있다. 1970년대의 대학생들이 이 노래를 애창했던 것도 혼란 속에서 희망을 찾으 려는 이 노래의 메시지가 당대의 젊은이들의 내면을 그대로 보여주었기 때문일 터이다.


167 꽃들 문부식 글 곡


168 꿈꾸지 않으면 양희창 글 장혜선 곡

경상남도 산청에 있는 대안학교인 간디학교의 교가


169 꿈이 더 필요한 세상 백창우 글 곡


170 나이 서른에 우린 백창우 글 곡


171 날개만 있다면 김민기 글 곡(노래극 개똥이 중에서)


노래극 [개똥이]는 1984년에 농사를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와 처음으로 시도한 어린이 뮤지컬 작품이다. 공윤의 심의 거부로 당시의 시도는 무산되었고, 이후 1987년에야 일부 노래가 삭제된 채로 음반화되었다. 1996년에 예술의 전당과 1997년 문예회관에서 공연되기도 했지만 작가 스 스로에게는 언젠가 완성시켜야 하는 미완성 작품으로 남아 있다. 『김민기』 (김창남, 한울아

카데미: 2004)


172 남누리 북누리 하나 되는 그날까지 백창우 글 곡


173 내 가는 이 길 험난하여도 이해인 시 안치환 글 곡


174 내일엔 내일의 태양이 유인혁 글 곡


글곡


175 내일을 향해 메아리 글 곡


176 내일이 당당해질 때까지 메아리 글 곡


177 내일이 오면 유인혁 글 곡

1994년 5월 1일 노동절을 기념하며 [희망의 노래 꽃다지]가 발매한 노동가요. 최 초의 합법 음반은 그 당시 음반시장 대불황에도 불구하고 5만개 이상 노동자들 과 대학생 대중들에게 판매되었고, 거리의 손수레 레코드 점에도 꽃다지의 복제 테이프가 등장할 만큼 인기를 누렸다.


178 네 가슴에 하고픈 말 조민하 글 곡

꽃다지 1집 두번째 곡


179 노래 한동헌 글 곡


메아리 '노래' (1979) 노래운동의 씨앗이 된 작지만 우렁찬 메아리 1979년 여름, 서울 봉천동의 한 카페에 한 무리의 청년들이 모여들었 다. 기타를 든 청년들이 있었고 하모니카를 든 청년도 있었다. 모두 서 울대학교 노래패인 메아리의 회원들이었다. 엄혹한 유신 정권이 끝나 기 몇 달 전이었다. 하지만 그 허망한 끝을 알지 못하고 있던 정권은 폭압의 끈을 더 바짝 당기고 있었다. 당국의 눈을 피해 모여든 청년들은 카페 안에서 기타를 치 고 노래를 불렀다. 모든 연주와 노래는 릴 녹음기에 담겼다. 그것은 얼마 뒤 [메아리 1집]이란 제 목의 카세트 테이프로 제작돼 대학가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이 카세트테이프는 1980년대 본 격적으로 펼쳐지는 노래운동의 훌륭한 씨앗이 되었다. 한동헌이 만든 앨범의 첫 곡 '노래'는 김광석이 불러 유명해진 '나의 노래'의 원곡이다. 김광석이 부른 노래와는 분위기와 느낌이 사뭇 다르다. '노래'와 '세상'에 대한 치열한 고민은 사라지고, 너무 밝고 희망차게만 바꿔놓은 김광석의 노래를 원작자 한동헌이 탐탁지 않아 하는 것은 그 래서 이해가 간다. 한동헌의 '노래'에 담겨 있는 어두움과 밝음의 공존은 "이제 막 현실의 깊이 와 무게에 눈떠가던 우리들 젊은 날의 고뇌와 인식을 보여준다"(김창남, '메아리 1집 복각판에 붙여')는 김창남의 회고와 맞닿아 있었다 메아리의 순수한 노래들은 '노래'의 바람처럼 됐다. 이 노래들은 1980년대 "자그만 아이의 읊음 속에서 마음의 열매가 맺"히게 하였고, "이웃과 벗들의 웃음 속에서 조그만 가락이 울려 나오"게 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래는 멀리 멀리 날아" 세 상을 바꾸게 하는 데 일조하였다. 앞서 말했듯, 이 불법 카세트 테이프는 1980년대 노래운동의 중요한 씨앗이 되었다. 좋은 노래들이 그렇듯 작은 카세트 테이프 안의 노래들은 세상으로 나 가 오래도록 생명력을 얻었으며, 메아리의 구성원들은 각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들의 '메아 리'는 길고, 오래도록 계속되었다. Daum 뮤직 [기획특집] 세상을 바꾼 노래 20탄 에서 발췌


180 노래만큼 좋은 세상 유인혁 글 곡


181 노래여! 우리의 삶이여 유인혁 글 곡


182 노래 하나 햇볕 한 줌 주현신 글 곡


183 녹두꽃 김지하 글 조념 곡


글곡

조념은 작곡가 및 바이얼린 연주자로 해방 직후부터 김순남, 이건우 등과 함께 맥이 끊긴 민족 음악을 세워가는 데 앞장서왔다. 대표곡으로는 ‘녹두꽃’, ‘황톳길’, ‘보리피리’ 등 다수의 가곡과 ‘산하’ 등 4개의 교향곡이 있다.


184 다시 떠나는 날 도종환 글 윤민석 곡


185 다시 일어서는 그대 백창우 글 곡


186 동지


187 동지를 위하여 문대현 글 곡

노래를 찾는 사람들 4집 ‘백두에서 한라 한라에서 백두로’ 수록곡


188 두리번거린다 김민기 글 곡

이 노래가 만들어진 1972년은 유신이 선포되고 대학에 군대가 진주하는 등의 사태가 꼬리를 문 해였다. 군화에 유린되는 대학의 참담한 모습을 지켜보며 고뇌하는 심정이 담긴 노래이다.

『김민기』 (김창남, 한울아카데미: 2004)


189 땅의 사람들 박치음 글 곡

성서의 암하렛츠(Am Harez)는 우리 말로 ‘땅의 사람들’이란 뜻이다.


190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박혜정 글 안치환 곡


글곡

안치환 1집 수록곡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여>의 노랫말은 "아파하면서 살아갈 용기 없는 자 살아감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없는 자 부끄러운 삶일 뿐 아니라 죄지을 뿐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1986년 5월 한 강에서 투신자살한 당시 대학생이었던 박혜정이라는 국문과 학생의 시에서 따온 것이다.


191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안치환 글 곡

문익환 목사가 평양 봉수대교회를 방문했을 때 남한 민중의 ‘부활의 노래’라고 소개하면서 직접 부른 노래.


192 마지막 남은 이 슬픔 넘어 류형선 글 곡


193 먼 훗날 김정환 글 류형수 곡


194 민들레처럼 박노해 글 조민하 곡

꽃다지 1집 타이틀 곡


195 민주 신경림 글 안혜경 곡

신경림의 시 ‘햇살’에 안혜경이 작곡하여 ‘민주’라고 이름 붙인 곡.


196 바다 김민기 글 곡

킹 레코드사에서 1988년 발매한 양희은의 첫 정규앨범 ’아침이슬’ 수록곡. 물결 출렁이는 바다를 통해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비장함 같은 느낌이 표현되어 있다. 1970년대 후반 대학가 노래패들의 인기 레퍼토리가 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 았다.


197 바람 씽씽 박희준 글 한동헌 곡


198 바로 그 한 사람이 조민하 글 이원경 곡


199 바위처럼 유인혁 글 곡


200 백두에서 한라 한라에서 백두로 김정환 글 이현관 곡


해마다 돌아오는 한백교회의 창립기념예배에 마지막 순서로 모두 합창하는 노래


201 벗이여 해방이 온다 이성지 글 곡


202 불꽃이 되어


전태일 70년대가 열리는 1970년 11윌 13일 서울 평화시장에서 22살의 젊은 노동자 전태일 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 가 아니다" "어린 동심을 보호하고 일주일 에 한 번만이라도 햇빛을 보게 해달라"고 외치며 근로기준법 책자를 손에 쥔 채 자신의 몸을 불살랐다. 전태일의 이러한 죽음은 70년대 노동운동의 지평을 연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17살의 나이로 평화시장 피복공장의 노동자가 된 전태일은 채광 통풍시설이 없는 비좁은 작업장 속에서 최저생계비의 5분의 1도 안되는 저임금으로 하루 15시간 이상의 중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참상을 목격하고, 평생을 바쳐 평화시장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투쟁하기로 결심하고 근로기준법을 연구하 는 한편, 친목회를 조직, 평화시장의 노동실태를 철저히 조사한 후 노동시간 단 축, 주휴제 실시, 다락방 철폐, 환풍기 설치, 임금인상, 건강진단 실시 등의 요구 조건을 노동청에 제출했다. 그러나 근로조건이 전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1970년 11윌 13일 피켓시 위를 벌이려다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 당하게 되자 스스로 휘발유를 끼얹고 분 신, 화염에 휩싸인 채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절 규하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끝내 숨을 거두었다. 전태일의 희생은 청계피복노조의 결성을 가져왔고 청년학생 및 지식인 층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며, 이후의 노동, 사회운동의 신호탄이 되었다. 전태일은 분신에 앞서 「대통령과 근로감독관에게 보내는 공개장」을 유서처럼 남겼다.


이 결단을 두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망설이고 괴로워 했던가? 지금 이 시각 완전에 가까운 결단을 내렸다. 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불쌍한 내 형제의 곁으로 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이상(理想)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 곁으로. 생(生)을 두고 맹세한 내가, 그 많은 시간과 공상 속에서,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아니될 나약한 생명체들. 나를 버리고, 나를 죽이고 가마. 조금만 참고 견디어라. 너희들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하여 나약한 나를 다 바치마. 너희들은 내 마음의 고향이로다. ..... 오늘은 토요일, 8월 둘째 토요일. 내 마음에 결단을 내린 이날, 무고한 생명체들이 시들고 있는 이때에 한 방울의 이슬이 되기 위하여 발버둥치오니 하나님,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시옵소서. -전태일의 1970년 8월 9일 일기 『전태일평전』(조영래, 돌베개: 2001), 18쪽에서


203 비무장 지대 류형선 글 곡


204 사노라면 김문응 글 길옥윤 곡

사노라면(원제 : 내일은 해가 뜬다) (작사 : 김문응, 작곡 : 길옥윤) 가요 평론가 박성서 씨는 ‘사노라면’이 1966년에 나온 가수 쟈니 리의 ‘쟈니 리 가요앨범’(신세기레코드사·LP)에 실린 ‘내일은 해가 뜬다’와 거의 같다고 밝혔다. 이 노래가 출시된 지 1년 후에는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때도 올 테지"라는 가 사가 "현실 부정적"이라는 내용으로 문제가 되어 방송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그럼 지금은 나쁜 시절이란 말이냐?"는 것 이 금지곡 지정 사유였다. 1980년대 초부터 운동권 학생들에게 ’사노라면’이라는 제목으로 운동가요집에 기록되어 널리 불렸고 작자 미상, 구전 가요 등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205 사랑 박노해 글 이원경 곡

박노해 시집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음반 (2004.12.10) 강헌 대중음악 연구소장이 아이디어를 내어 만든 이 음반에는 황병기, 장사익, 한대수, 정태춘, 신해철, 싸이, 윤도현, 손병휘,김현성, 언니네 이발관, Ynot, 김희정, 윤선애, 이주 노동자 밴드 `스탑 크랙다운'등 20년전 ''노동의 새벽''으로 대변되는 노동 운동의 사회 적, 문화적 파장을 공감하는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가수 신해철이 음반 프로 듀서를 맡은 이 앨범에는 '노동의 새벽'에 수록된 시 14편과 박노해가 새롭게 쓴 시 2편 에 포크와 록, 국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의 앨범이다. ‘사랑’은 이 음반의 10 번째 손병휘의 음성으로 수록되었다.


206 사랑노래 (원제: 김씨의 사랑노래) 백무산 글 신지아 곡

백무산 시인의 시집 ‘만국의 노동자여’에 담겨 있는 시 ‘김씨의 사랑노래’에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신지아가 곡을 붙였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에는 권진원의 목소 리로 담겨 있다.


207 사월 가슴으로 이성지 글 곡

이 곡의 작곡자인 이성지(본명 이창학)가 85년부터 만든 노래를 모아 노래모음집 'reminiscence of 80's'(만월당, 2005)수록곡. 80년대를 회상한다는 앨범 제목처럼 모음집에는 당시 곳곳에서 울려퍼 졌던 곡들로 가득하다. 첫번째 트랙 '부활하는 산하'와 '사월 그 가슴 위로', '벗이여 해방이 온다'는 모두 80년대를 짙게 풍기는 곡들. '노래를 찾는 사람들' 3집에 실렸던 '귀례 이야기'와 조성만 열사 추모곡 '그대 진달래가 되누나'도 들을 수 있다. 이성지는 음반 속지에 "열정과 회한이 깃든 이 노래 들을 한번은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며 "지금도 내 마음의 빚으로 항상 가슴 속에 담겨있는 고(故) 김세진ㆍ이재호 두 분의 영혼 위에 이 음반을 바친다"고 적었다. djiz@yna.co.kr (2005/05/26) 연합뉴스 기사 발췌


208 산하 김제섭 글 곡


209 상록수 김민기 글 곡


공장 생활 시절 동료들의 합동 결혼식에서 조학(朝學)학생들과 함께 축가로 불러준 노래이다. 이 노래는 양희은의 음반에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다. 김대 중 정부 때는 IMF 환란을 함께 헤쳐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정부의 공익광고 캠페인송으로 TV방 송을 타기도 했고,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기타를 치며 이 노래를 부르는 선 거 홍보 영상이 제작되기도 했다. 한 시대의 금지곡이 느닷없이 국가적 캠페인 송으로 변신하 는 놀라운 신분상승의 드라마는 그대로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대변한다.


210 새 김지하 글 미상 곡

1997년 발매된 안치환의 앨범 ‘Nostalgia’세 번째 수록곡 라디오나 TV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들이 세상의 모든 노래인 줄 알았던 때가 있었다. 그런 나에 게 노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고 노래에 대한 나름대로의 세계를 만들 수 있게 뿌리를 이 루어 준 고마운 노래들이 있었다. 그 시절 그 노래들은 처절하고 엄숙했으며 정직하고 깨끗했 다. 때로는 기쁘게 다가오기도 했고, 때로는 눈물로 부르기도 했다. 그야말로 가슴으로 불렀던 것이다. 참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시대는 흐르고 그 흐름 속에 노래가 조금씩 잊혀가고 있다. 아 니, 버림받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 안타까운 마음 으로 오랜 세월 가슴에 묻어두었던 노래를 이제야 불러본다. 그 기억으로부터...... 그 순수함으로부터...... 이 노래를 만든 선배들과 함께 해 준 음악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 1997. 3. 15. 안치환의 후기에서 발췌


211 새물 천기백 글 정영은 곡


212 새벽 노래를 찾는 사람들 글 곡


213 새벽을 여는 노래 류형선 글 곡


214 새 하늘 새 땅 하나될 누리 류형선 글 곡


215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박영근 원시 안치환 글 곡

안치환이 작곡한 민중가요. 원래 안치환이 작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동시인이었던 고 박영근 시인이 1984년에 낸 시집 "취업공고판 앞에서"에 있던 "솔아 푸른 솔아"를 개작한 것으로 최근 밝 혀졌다. 이 노래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연세대 총학생회장이던 우상호 씨가 유세 당시 바이올린으로 이 노래를 연주하면서부터였다고 전해진다. 6월 항쟁 이후에 이 노래에 대한 심의를 신청했기 때 문에 최초로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무삭제 통과한 민중가요이다. 첫 발매 당시 약 20만 장의 앨 범판매도 기록했다. 근래에는 MC스나이퍼가 리메이크하여 또 한번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추모곡으로 쓰였다.


216 신 개발 지구에서 엄봉훈 글 한동헌곡


1980년 제작된 메아리 2집 수록곡. 메아리가 발표한 제1집은 1979년 서울대 앞 봉천동의 카페 에서 녹음하였고, ‘그루터기’ 등을 담은 제2집은 이듬해 김민기의 주선으로 가수 이장희가 운영 하던 랩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어 검열로 인해 발표될 수 없었던 많은 노래들을 창작하고 부르 고 연주하여 자취를 남겼다. 위키백과에서 발췌


217 아름다운 사람 김민기 글 곡

1974년에 발표된 ‘현경과 영애’ 음반 타이틀 곡으로 처음 발표되었다. 다소 추 상적이기는 하지만 1절의 울고 서 있는 사람. 2절의 들판을 달리는 사람, 3절 의 산 위에 서있는 사람은 각기 인식과 행동, 그리고 그것의 총합으로서의 실 천적인 인간형을 상징한다. 가사에 등장하는 ‘하나이’라는 대목은 ‘한 아이’로 오해되곤 하는데 작가 자신은 ‘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쓴 표현이다. 2011.8.31.한국일보 기사 발췌


218 아름답게 보이는 위선


219 아침이슬 김민기 글 곡


양희은 ‘아침이슬’ (1971) ‘아침이슬’은 노래의 기적을 대표한다 1971년 봄, 막 대학에 들어가 역사학을 공부하게 된 여학생의 귀 에 어떤 노래가 들어온다. 그 노래가 마음에까지 들어오자 여학 생은 악보를 구하여 자신이 불러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 노래를 1970년에 작곡한 청년은 악보를 이미 찢어버렸다. 하지만 찢어 진 악보 조각들이 남아 있었다. 그것을 구한 여학생은 조각들을 이어 붙이고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어느 날, 작곡한 사람을 직접 만나게 된다. 이렇게 양희은이 ‘아침이슬’을 만났고, 김민기를 만 났다. ‘아침이슬’은 작게는 한국 대중음악에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싱어송라이터들 중 한 사람인 김민기와 한 시대를 대표하게 될 가수 양희은을 만나게 했다. 양희은을 눈여겨본 사람들 덕에 음반을 발표할 수 있게 되자 곧 독집 음반을 내게 될 김민기가 ‘아침이슬’을 양희은이 먼저 음반에 싣도록 배려했다. 녹음작업까지 도왔다. 그렇게 양희은의 데 뷔앨범인 [고운 노래 모음](1971)이 나왔고, ‘아침이슬’은 세상과 만난 것이다. 포크의 시대라고 는 해도 외국의 곡들을 번안하여 부르는 것이 주된 활동이었던 때에 한국에 사는 젊은이들의 정신을 대변하는 노래의 등장이었다. 사람들은 젊은이들이 자기네 이야기를 노래로 직접 만들 어 부르는 것이 남다른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람들은 대중가요에도 깊은 사유가 들어갈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나아가 그런 노래가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도 알게 된다. 음악적으로 ‘아침이슬’은 노래하는 이의 음색과 성량이 안정된 상태로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음역대과 멜로디를 가지고 있다. 포크의 품 안에 있지만 클래식 등 다양한 형태로 변주할 수 있 는 화성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으면서 대중 그 누구나 좋아할 수 있 고 기억할 수 있는 곡이다. 굳이 빗대어 말해야 한다면, 영국에 비틀스(The Beatles)의 ‘Yesterday’가 있고 한국에는 ‘아침이슬’이 있는 것이다. 군사정권은 ‘아침이슬’의 이러한 가치를 알아보고 ‘국민’에게 권할 만한 ‘건전가요’로 선정했다. 하지만 몇 해가 지나가 그들은 ‘아침이슬’의 또 다른 가치를 알아보았고, 금지곡으로 묶어버렸 다. 우습게도 군사정권이 이 노래의 서정성과 저항성이라는 두 개의 가치를 모두 알아본 셈이 다. 그러나 음반을 사서, 혹은 방송을 통하여 이 노래를 듣지 못하게 할 수는 있어도 사람들의 입까지 막지는 못했다. 우울하면서 아름답고, 어두우면서 우아한 ‘아침이슬’은 이내 누군가의 방 으로, 청년들의 화기애애한 모임으로, 결의에 찬 표정으로 어깨동무를 한 학생들이 행진하는 교 문 밖 으 로 , 시 대 를 고 민 하 고 아 픔 을 나 누 는 이 들 이 모 인 거 리 까 지 퍼 져 나 갔 다. 작곡한 김민기도, 노래한 양희은도 작은 노래 하나가 자신들의 뜻을 넘어 세상에서 더 큰 생명 력을 갖게 된 것에 놀랐다. 노래가 제 스스로 생명을 얻어간 것이다. 거기에 그치지 않았다. ‘아 침이슬’은 70년대를 넘어 80년대에도, 90년대에도 불려졌다. 음반 대신 악보로 인쇄되었고, 사람 의 입과 기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제 발로 찾아갔다. 이렇게 ‘아침이슬’은 청년의 조용한 노래에서 거리의 치열한 노래로, 그리고 시대의 묵직한 노래로 성장해간다. 새로운 정서와 기법 으로 태어난 창작곡이 저항가요의 대표로 이름을 올리는 순간들이었다. ‘아침이슬’은 세상을 바꾸는 데에 분명히 힘을 보탰다. 하지만 바뀐 한국의 오늘은 20%의 일부 가 세상의 부 70%를 가져가는 나라이다. 나머지 30%를 80%가 나누며 살아야 하는 사회가 되었 다. 정치민주화를 우선시하는 사이에 경제민주화는 미뤄지다 못해 더 멀어져 갔다. 촘촘한 법망 은 하루살이들은 다 잡아채면서도 멧돼지는 그냥 통과시켜버리고 있다. 그것이 한국의 법이다. 어떤 면에서 세상은 더 나쁘게 변했다. 그러나 ‘아침이슬’은 사람을 바꾸는 데에 분명히 힘을 보탰다. 그리고 노래의 기적을 보여줬다. 한 청년이 자신의 방에서 읊조리며 만든 노래 하나가 한 여인의 입으로 불려지고, 다시 수천만 사람들의 입으로 옮겨지고, 무려 40년 동안이나 내내 불려졌다. 노래는 기적이다. ‘아침이슬’은 노래의 기적을 대표한다. Daum 뮤직 세상을 바꾼 노래 3탄 에서 발췌


220 아침 햇살과 함께 이원경 글 곡

조국과 청춘 2집 앨범 수록곡


221 아하 누가 그렇게 김민기 글 곡

사회의식에 눈뜨는 것과 함께 그의 노래에서는 막연하나마 ‘자연’적인 것에 대한 동경, 그리고 소외된 존재에 대한 따뜻한 시선 같은 것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꽃잎’과 ‘돌멩이’이고 싶다는 표현 속에 저 낮은 곳으로 가고자 하는 작자의 의식을 엿볼 수 있다.


222 언제나 시작은 눈물로 박 재홍 글 이인호 곡

1989년 극단 한강의 연극 ‘마지막 수업’에서 주제곡으로 발표된 노래. 1991년 봄 큰빛기획에 의해 같은 제목으로 음반이 나오면서 널리 알려졌다.


223 영원한 노동자 노래를 찾는 사람들 글 곡


224 오월의 노래 문승현 글 곡

‘5월의 노래’는 광주의 피 냄새가 채 가시기 전인 1981년 당시 대학생이던 문승현의 문학적 음 악적 감성이 빚어낸 5월 광주의 진혼곡이다. …... 이 노래들이 울려 퍼지던 시대는 분명 지나갔 지만 이 노래들이 상징하는 저 80년대적 시대정신, 자유와 저항과 진보의 역사적 의미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창남 교수의 노찾사 2집 소개에서 발췌


225 우리는 친구 구로중학교 학생들 글 주현신 곡


‘참교육의 함성으로’의 작곡자 주현신(구로중학교 윤리교사로 재직)이 작곡하고 가르치는 학생 들이 작사한 노래이다. 그 후 정부에서 자행된 전교조 탄압으로 해직교사가 된 그는 목회자로 변신하였다. ‘새날에 선 겨레여’, ’하나되게 하소서’, ’노래하나 햇볕한줌’, ’언제나 시작은 눈물로’, ‘가보고 싶어’ 등의 주옥 같은 노래들이 그의 곡이다.


226 우리는 평화가 되자 류형선 글 곡


227 우리들의 사랑법 박치음 글 곡

박치음 순천대 교수는 이른바 민중가요의 1세대이다. ‘메아리’의 창단 멤버로서 그가 만든 ‘전진 가’, ‘반전반핵가’, ‘내사랑 한반도’, ’투사의 유언’ 등은 1980년대 운동권에서 널리 불렸던 노래들 이다. 2005년 한국군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 사죄 헌정곡 ‘미안해요 베트남’을 발표하는 등 꾸준 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세계 영성음악가들의 음악축제인 국제영성음악제 <화 엄제>의 총감독을 맡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저녁이 있는 삶’ 싱글 앨범을 발표하여 화제가 되었다.


228 우리 승리하리라 외국노래

1901년 Charles Albert Tindley 의 가스펠 모음집에 발표된 곡으로 African-American Civil Rights Movement (1955–1968)의 대표적인 저항노래로 자리잡았다. 1960년대 Joan Baez 와 같은 포크 가수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전세계적으로 저항운동이 있는 곳에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Dr.Martin Luther King, Jr.recited the words from "We Shall Overcome" in his final sermon delivered on in Memphis on Sunday March 31, 1968, before hisassassination. He had done so previously in 1965 in a similar sermon delivered before an interfaith congregation at Temple Israel in Hollywood, California: We shall overcome. We shall overcome. Deep in my heart I do believe we shall overcome. And I believe it because somehow the arc of the moral universe is long, but it bends towards justice. We shall overcome because Carlyle is right; "no lie can live forever". We shall overcome because William Cullen Bryant is right; "truth crushed to earth will rise again". We shall overcome because James Russell Lowell is right:.

Truth forever on the scaffold, Wrong forever on the throne. Yet that scaffold sways the future, And behind the then unknown Standeth God within the shadow, Keeping watch above his own. With this faith, we will be able to hew out of the mountain of despair a stone of hope. With this faith, we will be able to transform the jangling discords of our nation into a beautiful symphony of brotherhood. With this faith, we will be able to speed up the day. And in the words of prophecy, every valley shall be exalted. And every mountain and hill shall be made low. The rough places will be made plain and the crooked places straight. And the glory of the Lord shall be revealed and all flesh shall see it together. This will be a great day. This will be a marvelous hour. And at that moment— figuratively speaking in biblical words—the morning stars will sing together and the sons of God will shout for joy [23] "We Shall Overcome" was sung days later by over fifty thousand attendees at Dr. King's funeral. http://en.wikipedia.org/wiki/We_Shall_Overcome 에서 발췌


229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줌 될 수 있다면 1 백창우 글 곡


노래마을 2집 타이틀 곡 작곡자인 백창우는 1980년 작품집 ‘바램’을 낸 뒤 83년 노래모임인 ‘노래마을’ 을 만들고 이끌면서 복음성가 및 어린이 노래, 창작민요 등 많은 노래를 발표 해왔다. 대표곡으로는 ‘남누리 북누리’, ‘장작불’, ‘꿈이 더 필요한 세상’, ‘달리다 쿰’ 등이 있다.


230 우리의 노래가 이 그늘진 땅에 햇볕 한줌 될 수 있다면 2 백창우 글 곡

찌그러진 봉고 하나 몰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독특한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고 있 는 포크그룹 <노래마을>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세번째 앨범의 타이틀 곡. 노래 하나하나가 저마다 다른 빛깔과 메시지를 갖고 있는 이 음반은 음악의 '아름다 움'과 '힘'을 함께 느끼게 한다.


231 우리 하나되어 백자 글 이원경 곡

대학 노래패 ’맥박’, 군대 다녀온 후 ‘혜화동 푸른섬’, 1999년부터 ‘노래패 우리나라’로 활동한 백 자의 곡. 음반으로는 1st 소품집 '걸음의 이유'(2009.1), 백자 vol.1 '가로등을 보다'(2010.11), 백자 EP '담쟁이'(2012.2) 등이 있다.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민중음악인이자 포크뮤지션이다.


232 이 세상 사는 동안 유온규 글 전낙표 곡


233 이 세상 절반은 나


234 임을 위한 행진곡 황석영 글 김종률 곡

1979년 노동현장에서 숨진 ‘박기순’과 1980년 광주 시민군 ‘박상원’의 영혼 결혼식을 주제로 1981년 극단 ‘광대’가 공연한 [넋풀이, 빛의 결혼식] 의 삽입곡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 (1982) 묘지로부터 거리로 퍼져나간 민중의 노래 오늘 ‘세상을 바꾼 노래’로 호명될 곡은 특별하다. 하나는 ‘세상을 바꾼 노래’를 말 그대로 받아 들였을 때 정말로 세상을 바꾸는 (이들과 함께 한) 노래라서 그렇고, 다른 하나는 곡명 앞에 특 정 음악인의 이름이 붙지 않는다는 특수성 때문에 그렇다. 아울러 세포분열을 하듯 계속하여 여러 이름을 앞에 달고 다양한 모습으로 번져나갔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그 이야기를 쓰려 한 다. 사람들이 모여 부르는 노래는 많다. 하지만 그 자체로 역사가 된 노래는 많지 않다. 묘지와 거리 에서 불린 노래가 있다. 윤상원과 박기순이란 남녀가 광주에 있었다. 둘은 가까웠고 ‘들불야학’ 을 함께 한 사이다. 대학을 다니다 노동현장으로 간 여인이 먼저 세상을 등졌고, 남자는 1980년 5월에 광주에서 시민군이 되어 싸우다 ‘국군’에 의하여 전사했다. 그리고 겨울에 노래 하나가 만들어진다. 두 사람의 영혼결혼식 혹은 노래굿 ‘넋풀이-빛의 결혼식’을 위해서였다. 백기완의 시 ‘묏비나리’를 황석영이 노랫말로 바꾸고, 1979년 대학가요제에 영랑과 강진으로 참가해 은상 을 받은 적도 있는 김종률이 곡을 썼다. 촛불의 눈물이 된 모든 이들을 위한 곡, ‘임을 위한 행진 곡’의 탄생이다. 사료 상 최초의 녹음은 테이프 [넋풀이-빛의 결혼식](1982)으로, 광주에서 문화예술로 운동에 참여했던 연행예술운동패 사람들이 불렀다. 하지만 어떤 가수와 음반을 통하여 보급되었다기 보다는 구전과 악보를 통하여 퍼져나간, 말 그대로 ‘민중가요’였다. 군사정권은 이 노래를 부르 거나 아니면 잡혀가거나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주었지만, 사람들은 계속 불렀고 시나브로 거리의 노래가 되었다. 지금도 진보단체와 진보정당의 집회와 기념식은 국민의례가 아니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민중의례로 시작한다. 2010년 광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서 ‘방아타령’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삭제하려 했던 자들은 이 역사성과 상징성을 무시하고자 했 던 것 이 다. 가장 많이 낯이 익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얼굴은 결의에 찬 투쟁가이다. 노래패 꽃다지가 게 노래했고, 바로 이 버전이 대표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2011년 11월에 꽃다지는 10년 새 음반 [노래의 꿈]을 발표했다). 다른 편에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처럼 비장하고 아름답게 음반에 실은 경우도 있다. 그러다가 세상이 좋아지자(?) 영화 [화려한 휴가]에 삽입되기에 다.

그렇 만에 불러 이른

그런데 실은 2000년대에 들어 전혀 다른 색을 입고 다시 태어난 ‘임을 위한 행진곡’들이 많다. 2002 월드컵 응원앨범에 ‘님을 위한 행진곡’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에 놀랄 사람이 있을지 모른 다. 펑크 밴드 버닝 햅번이 느닷없이 방방 뛰는 펑크 송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치기라고 생각해 버리면 오해이다. 그들은 꽤 괜찮은 펑크 뮤지션들이니까. 또, 2006년에는 음반 [아가미]에 하림 이 민중성을 흥으로 해석하여 유럽 민속음악 풍으로 만들었고, 정재일이 새롭게 편곡해낸 ‘임을 위한 행진곡’이 담겼다. 특히 처연함을 자아내는 한대수의 걸걸한 음성과 장엄한 합창이 인상적 인 버전이다. 또 5•18기념재단이 제작한 음반 [5월의 노래](2006)에선 허클베리 핀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격렬한 록으로 재탄생시킨 적이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변주되던 곡을 원작자인 김종 률이 2008년에 음반 [님을 위한 행진곡]을 발표하여 곡이 지닌 본래의 아름다움을 확인시키게 된다. 한국은 민주화 이후 눈부신 성장을 거두었다. OECD 국가들 중에서 삶의 질과 복지수준, 언론자 유처럼 좋은 지표들은 하위권인 대신에 자살률과 산업재해, 노동시간과 빈부격차, 교육비 지출 과 교육(입시노동)시간, 불평등 수준처럼 나쁜 쪽으로는 죄다 최상위를 자랑하는 ‘선진국가’가 되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거나하게 취해 술자리에서 청춘의 추억을 떠올리며 부르는 이들도 있지만, ‘임을 위한 행진곡’은 여전히 묘지와 거리에서 불리고 있다. 지금도 거기에 있다. Daum 뮤직 세상을 바꾼 노래 31탄 에서 발췌


235 잘 가오 그대 문승현 글 곡


이 곡의 작곡자 문승현은 1977년 서울대 공대 입학, 78년 사회대 정치학과로 재입학했다. 서울 대 노래패 ‘메아리’ 출신으로 84년 노래모임 ‘새벽’, 87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만들어 활동했 다. 80년대 노래운동의 상징처럼 기억되고 있는 ‘그날이 오면’ ‘오월의 노래’ ‘사계’ 등을 작곡했 다. 92년 러시아로 떠나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3년간 수학했고, 프랑스 파리 이르캄(국립음향음 악연구소)을 수료했다. 97년말 귀국해 청운대 방송음악과, 경희대 예술·디자인학부, 전남대 문화 전문대학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광주문화중심도시 태스크포스 위원으로 일했다. 현재 아시아미래재단 이사.


236 장작불 백무산 글 백창우 곡


237 저 평등의 땅에 류형수 글 곡


‘저 평등의 땅에’는 1988년 노동자간의 갈등을 소재로 한 노래극 [평온한 저녁을 위하여]에서 처음 선보인 노래로 <메아리 10집>에는 고난과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노동자를 차분하게, 그 러나 슬프지 않게 노래하고 있는 명곡이라고 소개 하고 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 음반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메아리의 "A tribute to 1977~1996" 앨범에는 윤선애의 목소리로 제작되 었다. 이 노래를 작사.작곡한 류형수는 ‘선언2’, ‘철의 기지’, ‘저 하늘위로’, ‘해방을 향한 진군’, ‘봄 소식’ 등의 곡을 쓴 새벽의 대표적인 작곡가이다.


238 전태일, 민중의 나라 김정환 글 변계원 곡


239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김진경 글 윤민석 곡


80년대 말 ‘전대협 진군가’, ‘결전가’,90년대 초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서울에서 평양까지’, 고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됐을 때 촛불집회에서 불리던 노래 ‘너흰 아니야’, 그리고 또 ‘헌 법 제1조’. 이 노래들은 민중가요 보급을 통해 사회변혁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곡가 윤민석의 작품들이다. 2012년 9월 15일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윤민석 음악회-지금은 우리가 만나서'가 열렸다. 이 날 음악회는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씨가 최근 아내 양윤경씨의 암투병 치료비 부족을 호소하 자, 시민들이 그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획·공연되었고. 온/오프라인상에서 윤민석에게 마음 의 빚을 진 사람들의 모금으로 목표액 이상이 모였고, 나눔의 끈을 잇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 었다.


240 지금은 우리 이름 기억 없으나 시편 72 글 고상미 곡

작곡자 고상미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1983년부터 ‘감리교 청년회 노래선교단’에서 활동하였으며, 인천 도시산업선교회 문화간사로 일하는 등 진보적인 기독교 음악문화를 발전 시키는데 힘썼다. 1991년 민중복음성가들을 엮어 만든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 음반 제작에 참 여하였으며 이후 중앙대 대학원에서 경기민요를, 서울대 대학원에서 정가를 공부했다. 2011년 한국의 음악가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고상미 정가 음반 “시작”을 발표하였다.


241 지금 이 곳에서 우창수 글 곡


부경총련 노래단 ‘좋은친구’의 두 번째 앨범 [거듭나는 젊음을 위해] 수록곡 작곡자 우창수는 부산지역에서 노래하는 반전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242 진달래 이영도 글 한태근 곡

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爛漫)히 멧등마다, 그 날 스러져 간 젊음 같은 꽃사태가, 맺혔던 한(恨)이 터지듯 여울여울 붉었네. 그렇듯 너희는 지고 욕처럼 남은 목숨, 지친 가슴 위엔 하늘이 무거운데, 연연(戀戀)히 꿈도 설워라, 물이 드는 이 산하(山河). 1960년 4·19혁명 당시 희생된 젊은 영혼들을 붉은 꽃으로 그려낸 이 노래는 원래 이름이 ‘진달 래’이지만 대학가에서는 ‘4·19의 노래’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진달래는 한태근씨가 신일고 음 악교사로 재직 중이던 73년 누나의 친구이던 이영도 시인이 쓴 시조에 곡을 붙이면서 세상에 태어났다. 유신독재의 서슬이 시퍼렇게 살아있던 시절 한씨는 13년 전인 4·19 당시 희생된 젊은 영 혼 들 이 자 꾸 눈 앞 에 어 른 거 려 이 곡 조 를 만 들 어 냈 다. 경향신문 05.04.19/오마이뉴스 06.3.13기사에서 발췌


243 처음처럼 김민수 글 곡


조국과 청춘 4집(1995) 수록곡. 서총련 노래단 ‘조국과 청춘’은 ‘전대협 노래단 건준위’를 거쳐 1992년 결성되었으며 말 그대로 조국을 사랑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노찾사나 꽃다지 등은 30대 이상의 노동자적 감수성에 기반하였다면, ‘조국과 청춘’은 학생운동의 보편적 감수성을 반영하는 노래들을 내놓 으며 많은 대학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90년대 중반 이후 학생운동의 침체와 더불어 그 영향 을 받게 되었으며 현재는 공식활동 중단 상태이다. 출처: http://blog.naver.com/windntree/20002602494


244 철망 앞에서 김민기 글 곡


1992년 남북 이산가족 고향방문계획 중에는 남북예술단 교환공연계획도 포함되어 있었다. 남측 예술단의 공연작품 구성이 처음에는 김민기에게 의뢰되었고, 이 작품은 이 공연의 피날레에 사용 하기 위해 작곡되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구성 단계에서 제작진이 바뀌었고 끝내 계획 자체가 무 산되었다. 이듬해 김민기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모은 네 장의 앨범 중 [김민기2]에 수록되었고, 1999년 윤도현 김경호 김윤아 박기영 김장훈 박완규 임현정 오상우 등의 가수들이 보컬로 참여 하여 리메이크한 곡이 [한국 ROCK 다시 부르기] 앨범에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45 친구 김민기 글 곡

김민기의 고교시절 작품. 고교시절 여름야영에서 친구가 익사하는 사고가 났고, 친구의 부모님 께 알리기 위해 돌아오던 야간열차에서의 심경을 그린 노래이다. 김민기의 최초 앨범에 실린 이 노래는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졌으며 1970-80년대에는 학원사태로 대학을 떠난 동료들을 생 각하며 부르는 노래로 사랑을 받았다. <김민기>(김창남, ,한울:2004)


246 친구를 위하여 양성우 글

군사독재가 이 땅을 통치하던 시절.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교사이자, 30대 젊은 시인이었 던 양성우는 해방과 자유를 노래하다 교직에서 쫓겨나고 감옥에 가는 등 갖은 고초를 겪었다. 혁명을 노래하던 피 뜨거운 청년 시인은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겨울 공화국’ 등의 저항시를 발표했다. 그 이후 평민당 소속으로 13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997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 겼다. 제5대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47 촛불을 켜세요 백창우 글 곡


248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글 이성현 곡

이 노래는 1983년 1월 연세대 근처 봉은동의 한 자취방에서 몇몇 사람들의 집단 창작으로 만들 어졌다고 한다. 연세대 동아리인 현대문화연구회 회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 회원이 김지하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일부를 읊조리자 다른 이들이 곡을 붙여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이성 현씨가 이 곡조를 다듬어 하나의 노래로 완성했다. 1985년 민중문화운동연합 등에 의해 녹음되 어 널리 퍼지게 되었다.


249 한 걸음 더 Sydney Carter 곡


250 한 걸음씩 유인혁 글 곡

꽃다지 노동가요 공식음반 1집 수록곡


251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김남주 글 변계원 곡


252 행복한 인생 조민하 글 곡

꽃다지 비합법음반 2집 수록곡


253 희망을 위하여 곽재구 글 서의동 곡

1998년 6월에 발매된 노래마을 4집 타이틀 곡. 작곡가 서의동은 40대의 수학교사로 선생님들과 학생, 그리고 학교생활을 노래하는 ‘해맑은 웃음을 위하여’에서 활동하고 있다.


254 희망의 노래 김호철 글 곡

노래공장 1집(1992) 수록곡. 민중가요 자판기라고도 불리웠던 그의 대표곡은 ‘단결투쟁가’, ‘단 순조립공’, ‘꽃다지’, ‘끝내살리라’, ‘포장마차’ 등이 있다. 2007년 그가 작곡한 노래 모음집 [노동, 민중가요 94곡선]이 발매되었다. 오늘도 그가 부르는 희망의 노래는 계속된다.


hanbaik song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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