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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인간과 물질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ㅡ 요한복음 8:32

들어라,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네 자신을 단련하고, 너에게 해로운 것을 알아차려 그것을 물리쳐라. 모든 것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며 모든 사람이 같은 것에 만족하지는 않는다. 맛있는 음식이라고 걸신들려 먹지 말고, 음식에 탐욕을 부리지 말아라. 과식하면 병이 나게 마련이고 포식을 하면 복통을 앓게 마련이다. 포식한 탓으로 죽은 사람이 많으니 음식을 절제하여 오래 살아라. ㅡ 집회서 37:27 ~ 37:31

제1장 인간과 물질 동양의 고전에서 인간을 소우주라고 한다. 인간은 대우주(창조주, 하느님)에 의해 생겨난 우 주의 자식이며, 우주로부터 떼어놓고서는 생각할 수조차 없는 존재이다. 따라서 인간과 관련 된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는 창조주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인간의 정 신적 • 신체적 건강과 장수 그리고 인간의 행복도 궁극적으로 우주의 섭리를 통해서만 가능하 다. 다행이 이제 우리는 기존의 여러 섭리 외에 사상체질론이라는 큰 섭리를 활용할 수 있게 끔 되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약점을 가지고 태어난다. 여러 가지 약점이 있겠으나 여기서는 체질적인 약점을 말한다. 각 체질인은 각각 고유의 정신적 • 육체적 약점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러한 약점은 사상체질론이라는 창조주의 선물을 활용해야만 보완될 수 있다. 다시 표현하면 인간은 자기 뜻대로만이 아니라 우주의 큰 질서를 깨달아 그 안에서 생활할 때 완전함(정신적 • 육체 적)에 다가갈 수 있다. 이때 완전의 의미는 육체적으로는 조금의 탈도 없는 아주 완벽한 상태 이고, 정신적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대우주와 쉽게 교통할 수 있는 진 • 선 • 미가 충만한, 진 정으로 소우주다운 상태이다. 사상체질론적 입장에서 볼 때는 완전해져 가기는 하지만 아주 완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선천적으로 약점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단지 완전을 향해 다가


갈 수 있을 뿐이라고 본다. 이러한 완전한 상태를 『황제내경』에서는 ‘음양화평인(陰陽和平人)’이라 했다. 사상체질론은 바 로 인간이 이상적인 인간인 음양화평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수련법이라 할 수 있다. 즉, 자신의 타고난 약점을 파악해 그 약점을 극복해 감으로써 음양화평인에 가깝게 다가서는 방법 을 가르쳐 주는 이론인 것이다.

만물(萬物)은 살아 있고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는 생각은 아주 오래 전부터 동 • 서양에 걸쳐 있어 왔으나 뚜렷한 기준이 될 만한 이론이 부족했다. 동양에서는 오랫동안 기(氣)라는 단어로 여러 자연현상을 설명해 왔으나 기의 개념의 포괄성, 불명확성 등 때문에 도리어 혼돈에 빠지 는 경우가 많았고, 서양에서는 동양보다도 훨씬 진도가 늦었으나 최근 물리학의 발달로 양자 역학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면서 어떤 면에서는 동양의 수준을 능가하기에 이르렀다. 동양의 기학(氣學)과 유사한 파동(波動)을 이용한 의료기기들이 유럽에서 속속 탄생되어 동양으로 건 너오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모든 물질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인데 그 안에 어떤 법칙성이 있는가 하는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의학, 약학, 영양 학, 생물학, 물리학 등 인간 생활과 직결된 여러 학문 분야가 뚜렷한 발전을 해 왔으나 아쉬 운 면이 없지 않았다. 인간을 기준으로 해서 대체로 좋은 것은 통계적인 확률기법을 활용해 어렵지 않게 알아낼 수 있으나,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좀처럼 찾아내기 어려웠다. 그러한 어 려움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 사상체질론이다. 즉,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없고, 어느 것이라도 불필요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인간의 각 체질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모 든 물질은 서로 간에 좋든 나쁘든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인간도 물질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인간과 여타 물질 사이에도 서로 간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그러한 영향력은 인간의 입장 에서는 정신적 • 육체적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느냐 아니면 해가 되느냐 그것도 아니면 아무 영향도 없느냐 하는 세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인간이 생활하면서 알게 모르게 접하 는 수많은 물질들(각종 음식, 약, 옷, 조명, 볼펜, 노트, 컴퓨터, 전화기, 책상, 타자기, 라디오, 자동차, 이불, 요, 컵, 시계, 반지, 물 등)은 본인이 전혀 모르는 사이에 건강에 도움이 되든가 해를 끼치게 되든가 하는 작용을 한다. 우연히 자신에게 좋은 물질을 많이 접한 사람들은 자 신도 모르게 더욱 건강해지고, 자신에게 나쁜 물질을 많이 접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몸이 약해진다. 그러므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해지려면 자신에게 맞는 물질을 많이 접 하고, 자신에게 해로운 물질은 접하지 말아야 한다. 문제는 어떤 물질이 자신에게 좋은가 나쁜가를 어떻게 아느냐 하는 것이다. 여기에 명쾌하게 답을 주는 것이 사상체질론이다. 어느 물질의 기(氣)나 에너지가 인간의 기(氣)나 에너지를 증가시키면 몸에 이로운 물질이고, 인간의 기(氣)나 에너지를 감소시키면 몸에 해로운 물질이고, 인간의 기(氣)나 에너지에 변화 가 없으면 이롭지도 해롭지도 않은 물질로 나눌 수 있다. 모든 물질은 고유의 파장을 가진 물 질파를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 간에 회절과 간섭 등을 통해 파장이 길어지든가 짧아지든가하는 변화를 나타낸다. 파장의 변화는 곧 에너지의 변화이므로 우리는 파장(또는 주파수)의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물질 간의 이롭고 해로움을 판별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측정치는 두 물질 간에 는 항상 일정하다. 이것은 우리가 라만효과(Ramam Effect)를 통해서 물질을 파악하는 방법이 기도 하다. 이렇게 파장의 변화를 측정함으로써 어떤 물질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이미 알려져 있는 양자론 중 라만효과를 용도에 맞게 풀어서 설명한 것 이다. 이제는 사상체질론을 설명하기 위해 필자가 세운 가설을 라만효과를 활용해 간략히 설 명하기로 한다. 필자가 가설이라 함은 정밀한 분광분석기를 이용한 결과가 아니기 때문이며, 필자의 생각으로는 오링테스트나 완력테스트를 이용한 결과가 수치의 정밀성에는 분광분석기 과 비교가 되지 않으나 좋고 나쁨을 가리는 데는 차이가 없으리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불행히도 현재 인체에 대한 실험할 수 있는 수준의 분광분석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다. 특정 물질 간의 파장의 변화는 항상 일정한 것이 원칙인데 그 물질이 인간일 때는 어떤 물질 과 인간과의 사이에 나타나는 물질파의 변화는 일정하지 않고, 파장이 증가하는 경우와 감소 하는 경우 그리고 변화하지 않는 경우가 모두 나온다. 경우가 나뉘는 이유는 바로 인간의 사 상체질이 다르기 때문이고, 체질마다 다른 결과가 나온다. 이러한 분석법을 통해 체질도 나눌 수 있고, 체질별 물질도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양자론적 접근방법은 ‘설영상 가설’이라 이름 지었다. 자세한 내용은 부록의 논문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자신에게 좋은 물질은 가까이 하고 나쁜 물질은 멀리하는 노력을 기울여 질병에서 해방됨은 물론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누려야 할 것이다. 자신에게 좋은 물질 은 기(氣)의 순환을 좋게 하고 에너지를 증가시키는데, 자신에게 나쁜 물질은 기의 순환을 방 해하고 에너지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Sasang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