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u on Google+

가정예배 2011년 5월 3째주

대한예수교 장 로 회

서울반석교회

Seoulbansuk Presbyterian Church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209-1 ☏ 02)2612-1301 FAX 2688-1205


내 이웃은 누구인가

다같이 머리 숙여 묵상기도를 드리므로 가정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시간 드리는 예배를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 시고 이 가정에 주님의 신령한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10장(구34장) 혹은 오 신실하신 주(영혼의찬양 102장)

예수님과 더불어 천국의 복된 은혜가 임한 사실이 선포될 때 한 율법사가 와 서 예수님을 시험하는 질문을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인 의 이야기로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모든 율법의 핵심임을 가르치신 예수님은 참사랑의 본질과 진정한 이웃됨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예화를 들어 교훈하십니다. 참사랑이란 이타적이며, 진 정한 이웃은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타인의 필요를 위해 자신을 내어 줄 수 있 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시험하러 온 율법교사의 마음을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율법교사는 자신의 의를 내세워 영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통해 율법교사야말로 의가 바닥난 영혼임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처럼 영적으로 파산당한 자들 을 위해 주님이 오셨음을 암시하십니다. 사실 당시 유대인들의 영적 형편은 강도 만난 자처럼 비참한 처지였습니다. 게다가 백성들을 돌보아야 할 영적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비참한 영적 상태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자신 들을 위해 참 목자로 오신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목숨까지 내어주시면서 극진한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그러므 로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인 이야기는 단순히 율법교사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원수 같은 죄인을 위해 사랑을 쏟아 부으신 예수 그리스 도의 은혜를 드러냅니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게 아무런 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기희생적 사랑으로 베풀어 주시는 그 의 사랑에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율법교사나 비유에 나오는 제사장, 레위인은 유대인 중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있는 자 들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사역을 가장 열심히 감당해야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비 유에 등장하는 그들은 강도만난 자를 피해서(돌아서) 지나갑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모 습을 통해 율법교사의 자신을 보도록 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이 등장합니다. 사마리아인은 유대인들이 저주하고 상종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유대인의 입장에서 이 비유는 매우 불편한 것이었습니다. 사마리아인은 절대로 이웃이 될 수 없다고 생각 하는 유대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33절에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만난 자를 발견하고 그를 도와줍니다. 사마리아 사람이 갖게 되는 ‘불쌍히 여겨’의 감정은 어떤 감정이었을까요? 이 단어는 영어의 컴패션(Compassion)입니다. 컴(Come)과 패션(passion)을 합쳐서 컴패션Compassion 이 된 것입니다. 여기서 패션(passion)은 열정이라고 해석하기보다 고난, 고통, 수고로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한 사람의 고난과 고통(passion)으로 가까이 와서(come) 함 께 나눈다는 의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마리아 사람이 ‘불쌍히 여겼다’ 는 것은 단순한 감정에 머무른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그 강도만난 사람의 아픔과 고 통에 동참하여 나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진정한 이웃인 것입니다. 1952년 한국전쟁이 한창일 때, 미국인 에버렛 스완슨 목사님은 굶주림과 추위에 쓰러 져가는 한국 어린이들을 보았습니다. 스완슨 목사에게 뜨거운 컴패션(Compassion)의 마음이 심겨진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단 한 명의 사랑은 1993년까지 10만 명 이상의 한국 어린이를 돕는데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지금 11개 후원국들이 전 세계 26개국 어린이들을 돕는 놀라운 기적으로 열매가 맺어졌습니다. 2003년 한국 컴패션 은 그동안 받았던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2011년 현재까지 8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바뀐 유일한 나라입니다. 1953년부터 스완슨 목사님은 1:1 어린이 양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그동안 빚졌던 것을 갚아야 할 때입니다. 그 많은 일과 큰 일을 했는데도 컴패 션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하시는 일은 드러나지 않지만 생명을 살리고 영혼 을 살리는 일임을 믿습니다. 그 일에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그리스도의 불쌍히 여기심을 깨닫게 하시 니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주님의 사랑을 받기만 했던 지난날을 돌아보고 이제 앞으 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로 거듭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 는 일에 동참하게 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나는 주변의 고통 받고 있는 자들에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는가? ∙ 예수 그리스도처럼 영혼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실천해 가도록

주기도문 하신 후에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5월 3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