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교회 110년사 홈페이지용 06(132 151)

①

②

③

④ ⑥ ⑤

132 │ 범어교회 110년사

① 부활절 새벽촛불예배 ② 교회직원 시무예배 ③ UPS 수료예배 ④ 유년부 꿈쟁이 겨울캠프 ⑤ 요한청년회 여름수련회 ⑥ 인도 단기선교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자”

2011년

범어행전

범어행전 2011년 │

133

2011년 주요연혁 2. 11

극동방송 개국 축하 음악회

2. 19

6개 찬양대 세미나 및 기도회

3. 9

어머니 기도회 (매주 수요일) 시작

3. 27

일본 구호헌금 (쓰나미 재난)

3. 30

임직감사예배

5. 8 7. 19~26 7. 24 8. 8~16 8. 15~18 8. 27 9. 2

미국 콩코르디아대학 합창단 내한 공연 중국 단기선교 (청도 지역) 문화선교단 뮤지컬 워십 “에피소드” 공연 인도 단기선교 및 건축봉헌예배 (인도 호산나 교회) 대학부 농촌 지역 봉사 (경북 영주시 봉화 시온산교회) 국내 선교지 탐방 (애양원) 동아일보 문화면 우리교회 소개 ‘다시 빛과 소금으로(7) 대구 범어교회’

10. 2

대예배실 성경 필사대 설치

10. 8

교구연합 수련회

11. 11

대구 성시화 연합집회 (강사 : 권성수, 박희종, 이승희 목사)

11. 15

제2회 교갱협 목회자, 사모를 위한 리더십 세미나

11. 20

태신자 초청 페스티벌 (변영인 교수, 김승일 형제)

134 │ 범어교회 110년사

2011년 교회 표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자”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로마서 14장 17절)

신년 첫 설교 ‘새해를 성공하려면’ (사무엘하 5장 17~25절) 17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새로 나가니라 18 블레셋 사람 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 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 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21 거 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치우니라 22 블레 셋 사람들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23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 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24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 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25 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 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지나간 것은 잊고 새날을 바라봅시다. 특히 새해는 우리 모두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그 나라의 주인공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나라의 백 성만이 그 나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나라의 백성은 반드시 그 나 라의 영광을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의 나라의 온 갖 것들을 누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은 곧 의와 희 락과 평강입니다.

범어행전 201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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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1월의 새벽부흥회, 2월의 심령부흥회, 4월의 세 이레 특별새벽기도 회와 부활절 연합예배로 이어지면서 어느 해보다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였으며, 여러 초청 공연들을 통해 수준 높은 음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아울러 미 디어위원회는 성도들의 일상의 삶이 예배임을 사진 매체를 통해 나타내기도 하 였다. 주일학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이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열정을 쏟았다. 전도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여 방황하는 영혼들을 주님 품으로 데려 오기 위 해 <5212 비전> 아래 모든 기관이 전도와 연관된 계획과 활동을 추진하였다. 또한 벽을 허무는 평화공동체, 세상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희망공동체임을 나 타내기 위해 소외계층을 돌보며 나눔과 섬김, 교제와 단합을 실천했던 한 해가 되었다. 선교 파트에서는 선교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며 전략적으로 복음을 전 파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대구극동방송 개국축하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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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준비위원회는 2011년은 1월 3일부터 7일까지 새벽부흥회

예루살렘의 꿈

를 통해 한 해를 시작하였다. 대구 교계를 섬기는 목회자(박희종 목

신령한 예배공동체

사, 박병욱 목사, 윤희주 목사, 지은생 목사)와 칼빈신학대학교 신성욱

목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는 목포 사 랑의교회 백동조 목사를 모시고 심령부흥회를 가졌다. “성령 안에서 하나님 의 은혜를 누리자”라는 2011년의 주제처럼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는 귀한 시 간이었다.

3월 30일에는 2010년에 세워진 교회 일꾼(장로 취임 1명, 장로 장립 3명, 집사 취임 1명, 집사 장립 6명, 권사 취임 12명)들에 대한 임직감사예배가 있었다. 임직

자들은 3월 25일~26일 산상기도회를 통해 임직감사예배를 준비하며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기로 고백하였다. 4월 4일부터 22일까지 <사순절 세 이레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부활절을 준비하였고, 부활절 촛불 새벽예배와 대구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대구스타디움)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의 삶에 임직감사예배

주신 은혜를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범어교회 강단 장식팀은 대백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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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10층 프라임홀에서 부활절 기념 꽃꽂이 전시회(4월 22일 ~24일)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의 부활을 표현하였다.

12월 18일 은퇴 감사예배 에서는 장로 2명, 권사 6명, 서리집사 21명이 그동안 하나 님의 은혜로 몸 된 교회를 섬 <한국선교마라나타> 국악찬양팀 초청 오후예배

길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하였다.

찬양대운영위원회는 할렐루야 찬양대의 부활절 칸타타 ‘십자가 그 이름만 으로’ 공연으로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선교마라 나타> 국악찬양팀을 초청하여 3월 27일 오후 찬양예배를 드렸다. 우리의 가 락인 국악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5월 8일에는 미 콩코르디아 합창단 대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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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최고의 아카펠라 합창단 중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콩코르디아 합창단>

을 초청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5월 29일에는 피아 니스트 김애자 초청 피아노 연주회를 가졌다.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묵상하는 시간이었다.

미디어위원회는 <제2회 범어교회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교회, 일상 생활, 자연 풍경들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를 표현하기 위하여 일반부문과 선교부분으로 나누어 작품을 선정하고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우리 교회 1층과 지하 1층 로비에서 작품을 전시하였다.

나사렛의 꿈 교회학교 양육공동체

주일학교운영위원회는 어린이영어예배부의 대상을 더욱 세분 화하고, 각 연령대에 포커스를 맞춘 영어예배를 드리도록 체제를 개편하였다. Vision C.E.S (3세~5세)는 오후 1시 30분, Disciples C.E.S (6, 7세, 초1, 2학년)는 오후 2시 20분, Mission C.E.S (초3, 4, 5, 6학년)는 오 후 4시에 나사렛 104호에서 예배를 드렸다.

1월 15일과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 제2교회> 주일학교 학생들과 교 사들이 우리 교회를 방문하여 같은 또래의 가정에서 숙박을 하고, 주일학교 예배시간에 함께 예배를 드리는 등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고백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인천 제2교회> 주일학교에서 우리 교회 방문

중등부는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새깨모(새벽을 깨우는 모임)를 통해 새학기 를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도로 시작하였다. 고등부는 7월 20 일부터 7월 23일까지 경주에 있는 국민청소년수련원에서 3박 4일의 여름수련회를 가 졌다. 금번 수련회는 평소 여 름수련회보다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여 수련회를 운영함으 로 학업과 일상에 찌든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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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멋진 자연환경 속에 서 하나님을 만나고 참 안식 을 누리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이 기간에 우리 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은 전국 대회 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 두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월 8일 안산동 대학부 농촌봉사활동

산교회에서 있었던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전국성경고사 및 찬양경연대회에서 심예은, 심예진 학생이 중등부 성경고사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최수진 학생이 고등부 독창부문 1등, 박형상 학생이 고등부 독창 3등, 김영성 외 11 명 학생들이 중등부 중창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대학부는 8월 2일에서 4일까지 영천노각공원에서 캠프 형식의 수련회를 가 졌고,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농촌봉사활동 및 전도여행을 다녀왔다. 영주 시온산교회를 중심으로 교회 건축 및 마을일손 돕기, 노방전도 활동을 진행하 였다. 여름 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를 봉사를 통해 세상 사람들과 나누며 하 나님 말씀을 전하려는 청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다.

국내전도위원회의 중보기도분과는 2007년 새 예배당 건축을

갈릴리의 꿈

위한 산상기도회를 시작으로 조직된 부서로 2011년 레위(예배)

평신도 제자훈련공동체

팀, 라파(병환자)팀, 미션(선교)팀과 24시간 릴레이 중보기도팀 등 으로 세분화 되어 운영되었다. 일년 365일 하루 24시간 기도의 불씨를 꺼뜨 리지 않기 위하여 본당 3층 기도실에서는 늘 기도의 향기를 하나님께 올리고 있다. 국내전도위원회에서는 복음 전파의 영역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초등 교사, 중등교사, 대학교수 선교회로 구성된 학원선교분과를 2011년 조직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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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어 성광중·고등학교 합 동세례식(10월 20일)과 제3사 관학교의 기독사관생도 222 명에게 진중세례식과 성찬식 을 베풀었다. 또한 해마다 개최되는 <6.25 상기 민군연합 대구 대 성회>(6월 8일~10일)를 우리 교 회 예배당에서 3일 동안 진행 태신자 초청 페스티벌

하였다. “군 복음화를 통하여 민족이 복음화 되게 하옵소서”라는 주제로 육군 과 공군 장병들이 참석해 함께 은혜를 나누었다. 각 시간마다 좋은 말씀을 증 거하는 강사를 모시고 ‘나라사랑, 교회사랑’에 관한 귀한 말씀을 들었고, 특별 히 육군과 공군 군악대가 집회 때마다 참여해 하나님을 찬송하는 은혜롭고 뜨 거운 집회였다. 전도를 위한 노력으로는 <추수감사절과 함께하는 태신자 초청 페스티벌 >(11월 20일)이 대예배실 2층과 3, 4층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160여 명의 이웃들이 VIP로 초대되었으며, 테너 김승일 형제의 찬 양, 변영인 교수의 간증, 담임목사의 말씀이 있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우리 교회의 다양한 사역 가운데 젊은이들로 이루어진 문화선교단의 활동

문화선교단 뮤지컬 에피소드

은 그동안 복음을 전하는 귀한 도구로 사용되어 왔다. 주일학교 여름 행사 기 간에는 인형극과 CCD 그리 고 드라마와 뮤지컬까지 다양 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통 해 하나님의 말씀을 표현하 였다. 특히, 7월 24일 문화사 역팀 ‘마굿간’에서 공연한 창 작 뮤지컬 <에피소드>는 옴니 버스 형식의 뮤지컬로 노래 와 춤 그리고 드라마가 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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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러진 무대였다. 관람객들은 이 공연을 통하여 진정한 그 리스도인의 모습에 대해서 함 께 고민하는 귀한 시간을 가 졌다. 한편 말씀에 대한 깊이 있 는 이해를 위해 이애실 사모 를 모시고 <어! 성경이 읽어지 네 세미나>(1월 17일~20일)를 목회자, 사모를 위한 리더십 세미나

개최하였다. 말씀을 사모하는 이러한 열정은 성경필사대 마련과 성경낭독으 로 이어졌다.

제자훈련위원회의 어머니 기도회에서는 우리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어머 니 외에도 다른 교회 교인 및 초신자들도 참석하여 전도의 기회가 되었다. 어 머니 기도회에서는 전도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작은 음악회(6월 29일)를 개 최하였고, 하반기에는 알뜰바자회(10월 26일)를 개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기독교사회 선교 아카데미>(1월 18일~2월 15일)가 매주 화요일 오후 3 시에 있었고, <목회자, 사모를 위한 리더십 세미나>(11월 15일)가 정필도 목사 (수영로교회 원로목사)와 박상은 원장(안양샘병원 의료원장)을 강사로 모시고 개최

되었다.

2011년 한 해 우리 교회에 등록한 새가족은 400여명으로 이들 중 초신은 33%, 재신은 10%, 이래는 57%였다. 어느 때보다 전도가 힘든 상황에서 초신 의 비율이 33%를 보인 것은 노방전도와 어머니 기도회 및 각 성도 개인이 전 도에 힘쓴 결과라 할 것이다.

사마리아의 꿈 벽을 허무는 평화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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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경조위원회는 3월 10일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모세대학을 시작하였으며, 4월 28일에는 팔공산으로 봄소풍을, 5월 31일에는 포항 영일만 신항으로 경로잔치를 다녀왔다. 또한, 8월 28일에는

제6회 당회장배 축구대회

추석을 맞아 교회묘지 벌초를 실시하였다. 10월 27일에는 동백섬으로 모세대 학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친교봉사위원회는 5월 28일 제6회 당회장배 축구대회를 가창 체육공원 인 조구장에서 개최하였다. 중등부에서부터 청년회 및 장년부서까지 총 10개팀 이 참가한 이 날 대회는 각 기관마다 그동안 준비한 서로의 실력을 뽐냈으며, 땀 흘리며 운동장을 달리는 모습을 통해 서로 하나가 되고 성도 간의 친교를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어 9월 24일에 개최된 대회에서는 예사모와 하사모 팀이 별도의 팀으로 출전하여 노장들의 살아있는 투혼을 직접 보여주 었다. 오전 9시, 베드로·야고보청년회 연합팀과 대학부 경기로 대회가 시작되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

었고, 결승전에는 디모데 청년회와 바울 청년회가 맞붙어 디모데 청년회의 우 승으로 막을 내렸다. 그밖에 체육분과는 성도들 의 건강증진, 교제 및 친목, 선교적 목적으로 축구회(데이 비즈 축구단) , 야구단 (데이비즈 야구단), 테니스회 (범테클), 골

프회(범골회)로 이루어진 체육 동호회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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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위원회는 연초에 어려운 주위 이웃들에게 쌀을 나누고 전달하는 <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를 진행하였다. 3월 27일 주일예배 시간에는 재난을 당한 일본을 돕기 위하여 기도하며 사랑으로 준비한 <일본 대지진 구호를 위 한 헌금> 순서를 가졌다.

5월 21일에는 <중증 장애인 소풍>이 있었다. 혼자서는 거동하기 어려운 중 증장애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는 행사로 수성구청에서 소개받은 관내 1, 2 급 중증장애인 38명과 봉사자 60여명이 함께 청남대로 소풍을 다녀왔다. 식 사를 도우시는 집사님들의 손길과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는 봉사자들의 따뜻 한 손길이 눈에 띄였다. 특히 이날은 행사 내내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며 도우시는 많은 분들의 온정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행복한 나 들이가 되었다.

또한, 10월 22일에는 사회봉사위원회에 소속된 봉사자들에게 그간의 노고 를 위로하고 친목을 도모하고자 전북 순창 강천산으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11월 24일, 25일 양일간에는 약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740포기의 김장을 담그고 이것을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나 눔공동체 등 약 150여 곳에 전달하였다.

안디옥의 꿈 세계를 향한 선교공동체

범어세계선교회에서는 2011년 파송 선교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탐방이 이어졌다. 먼저 김 웅, 이주협 집사는 이세웅 선교사가 사 역하고 있는 아프리카 모리테니아에 태권도 시범단으로 단기선교 (1월 16일~31일)를 다녀왔다. 7월 19일~26일에는 7박 8일 일정으로 대학·청

년부로 구성된 단기선교팀(인도자 : 장승훈 목사)이 중국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또한 8월 8일부터 16일까지 31명의 단기선교팀이 7박 8일의 일정으로 인 도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인도 단기선교에서는 건축봉헌예배(인도 호산나교회) 와 살렘교회와 조이플교회의 착공예배에 참석하였으며, 초등학교 사역, 집시 촌 사역 등을 감당하여 큰 은혜를 경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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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범어교회 세계선교지도

중국과 인도 단기선교는 청년들의 신앙관 설정과 선교비전 체험에 큰 도 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이어 9월 30일~10월에는 일본 선교지 탐방을 다녀왔

인도 단기선교

다. 이러한 단기선교 탐방의 경험들은 범어교회보를 통하여 교우들과 공유하 며 보내는 선교, 함께 하는 선 교의 지평을 열어가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2010년에 시무장로 를 은퇴하고 평신도 선교사 로 파송을 받은 정창수 선교 사는 선대(先代)의 선교 유지 를 이어받아 뱅갈로르에 있는 인도평화복지법인(India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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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itable Trust, 이하 IPCT)을 중심으로 활발한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는 후배들의 귀감이 되었음은 물론 새로운 선교의 지평을 열어주는 기회를 제 공하였다. 한편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은퇴장로들은 최영신 선교사가 섬 기고 있는 일본 우베교회와 선교지를 방문하였다.

2011년 세상의 변화를 꿈꾸며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성도들의

로마의 꿈

다양한 활동 모습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설기진 전도사가 10

세상을 변화시키는 희망공동체

월 10일 창원중앙교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부목사로 섬긴 김

대현 목사는 7월 2일 큰숲맑은샘교회(수성구 노변동 12-8) 설립예배를 가졌다. 박은정B 집사와 오순민 집사는 경산 옥산교회와 시지 나눔과섬김교회 전도사 로 섬기게 되었다. 수성노회 남전도회연합회 총회가 11월 26일 우리 교회에 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 회장 남덕훈 장로, 부회장 박동철 장로, 부총무 이 교구 연합 수련회

원배 집사, 회계 김계태 집사, 부서기 양성룡 장로, 감사 최영은 장로가 선출 되었다.

교회 내 자치기관과 사랑방의 활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월 8일 사랑방 목자 모임을 개강하고 12일에는 사 랑방 촌장과 목자들이 한 해 동안 사랑방을 이끌어갈 힘 을 얻고자 주암산기도원에서 수련회를 가졌다. 각 기관별 여름 수련회는 다음과 같다. 베드로청년회 성주 금수문화공원(7월 23일), 야고보청년회 포항 하얀사 랑 연수원(8월 4일~6일), 안드레청년회 문경 다락골 초록원 (8월 8일~10일), 요한청년회 의성 교촌농촌체험마을(8월 14 일~15일), 하사모 청송 지소제일교회수련원(8월 20일), 디

모데청년회 청도 삼계리주말농장(8월 27일).

10월 8일에는 전체 교구가 한자리에 모여 연합수련회 를 가졌다. 김창옥 소장의 특강과 교구별 장기자랑, 대구 크리스찬 국악 연주단의 국악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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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교구가 하나 되고 성도 간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교회를 통해 실천된 외부 활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1년 3월 21일 일본을 덮친 거대한 쓰나미가 2만여 명의 사망자와 방사능 유출이라는 피해 를 가져왔다. 우리 교회는 3월 27일 주일예배시간을 통하여 헌금을 하고, 일 본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민족의 갈등을 넘어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였다. 교회의 세속화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교회의 본분을 충실히 지키는 교회를 소개하는 기획물이 ‘다시 빛과 소금으로’라는 이름으로 동아일 보에서 연재되었다. 우리 교회는 9월 2일 동아일보 문화면에 선교와 사회봉 사,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본분을 실천하는 교회로 소개되었다.

11월 18일에는 성광중·고등학교 추수감사예배가 예루살렘채플에서 열렸 다. 11월 21일에는 대신대 신학교 교수회의가 우리 교회에서 개최되었으며, 수성구청 신우회와 우리 교회가 연합하여 12월 6일 오후 5시 수성구청 마당 에서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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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대 뉴스

NEWS

국내 10대 뉴스 1. 김정일 사망, 29세 후계자 김정은, 북은 어디로 2. 안철수 돌풍에 한 방 맞은 정당정치, 쇄신 바람 3. 한국, 유럽연합 · 미국과 FTA, 아시아 최초 4. 공짜점심에 무릎꿇은 오세훈, 박원순 체제로 5. 무역 규모 1조달러 돌파 한국, 세계 수출 넘버 7

1. 영적갱신을 위한 ‘심령부흥 대성회’ 목포 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 습니다.

2. 추수감사절 태신자 초청 페스티벌 전인가족연구소 변영인 소장과 SBS 스타킹에 출연해서 잘 알려진 테너 김승일 형제를 초청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듣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3. 교회설립 105주년 기념 축하찬양예배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사랑 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순수한 복음의 전통을 한 단계 더 승화시켜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등대와 방주가 되기 위 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4. 5개 교구 연합 수련회 김창옥 소장의 특강을 통해 모두가 울고 웃는 유익한 시간 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5개 교구가 비밀리에 준비한 장 기자랑 시간을 통해 폭소와 감동으로 온 교회가 하나 되는 멋진 시간이 펼쳐졌고, 국악여행을 함께하면서 우리 전통 음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귀한 경배의 시간도 가졌습 니다.

5. 임직감사예배 임직자와 교우들이 하나님 앞에서 진실된 서약을 하며 임 직식이 성스럽게 진행됐고, 성덕교회 윤희주 목사의 설교 와 황금교회 박무용 목사의 권면이 있었습니다.

148 │ 범어교회 110년사

6. 사악한 금융비리, 수십만 저축은행 예금자 울려 7. 평창의 무한도전, 두 번 눈물 닦고 위대한 승리 8. 아덴만 여명 작전 성공, 불사조 석해균 선장 9. 세계가 반한 K팝 10. 서울 할퀸 폭우, 재난관리 실태에 경종

국제 10대 뉴스 1. 동일본 대지진, 일본의 안전, 원전신화 무너져 2. 카다피 사망, 무바라크 · 벤 알리 없는 아랍의 봄 3. 그리스발 재정위기, 유럽 신용등급 강등 도미노 4. 미국 9·11 테러 10년 만에 오사마 빈 라덴 응징 5. 스티브 잡스 사망, 21세기의 다빈치를 잃다

6. 월가 반자본주의 시위, 세계 80여개국 번져 7. 노르웨이 160여명 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 8. 상처만 남기고, 이라크의 미군 8년 만에 집으로 9. 신의 입자 힉스, 우주탄생 비밀 풀리나 10. 中 항공모함 시험항해, 미국은 남중국해 대치

6. 미국 콩코르디아 합창단의 내한 공연 르네 클라우젠이 지휘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합창단이 가정 의 달 5월을 맞아 범어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 날 콩코르 디아 합창단의 내한 공연에는 1,000명이 넘는 성도들이 모 여 수준 높은 음악공연을 함께했습니다.

7. 대구극동방송 개국 축하 음악회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을 비롯해 유엔젤보이스와 옹기장 이 그리고 소프라노 김영미 씨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아 름다운 무대를 꾸며줬습니다.

8. 6·25상기 민·군연합 대구 대성회 “군 복음화를 통하여 민족이 복음화 되게 하옵소서”라는 주 제로 육군과 공군 장병들이 참석해 함께 은혜를 나눴습니 다. 각 시간마다 새로운 강사를 모시고 ‘나라사랑, 교회사 랑’에 관한 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9. 문화선교단의 뮤지컬 공연 ‘에피소드’ 문화사역팀 ‘마굿간’에서 창작한 뮤지컬 <에피소드>를 통 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었 던 시간이었습니다.

10. 성탄축하 찬양제, 성탄축하발표회 샬롬찬양대가 주관해서 다양한 솔리스트들과 함께하는 귀한 찬양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탄절 오후에는 문화선 교단과 주일학교가 함께 준비한 성탄축하발표회가 있었 습니다.

범어행전 201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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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몇 해 전 대구 동산병원 호

인 등 60여 명이 봉사팀과 소풍을 다녀왔다. 공장 프레

스피스 병동에서 52세의 남성

스에 손을 잃은 여성도, 앞이 보이지 않아 소풍 한 번 갈

이 생을 마감했습니다. 농사

수 없었던 시각장애인 남성도 오랜만의 외출에 활짝 웃

를 지으며 별다른 잔병없이

으며 단체 사진을 찍었다. 장애인들에게 잠시의 외출은

살던 그는 갑자기 위암 말기

큰 선물이다.

라는 진단을 받았답니다. 처

신자들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도를 하자거나 교회에

음엔 헛웃음을 지으며 (병을)

나오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서수환 씨는 “우리가 봉사하

부인했죠. 그러다 ‘그 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내가…’라

는 이유는 그저 이분들의 웃음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

며 분노에 휩싸이는 걸 봤습니다.” 대구 범어교회에서

라는 마음 때문이다”고 말했다.

호스피스 봉사팀원으로 활동하는 이정우 씨. 한 주에 두

“예수 그리스도는 종교라는 형식의 ‘옷’을 입고 오신

번, 그가 시한부 환자를 찾은 지 10년이 지났다. 그와 함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을 벗어던지셨죠. 권위의

께 8년 넘게 봉사해 온 신자가 다섯 명. 시간 날 때 틈틈

옷, 종교의 옷을 내려놓고 그저 순전한 사랑으로 사람을

이 마음과 힘을 보탰던 이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세계육

위해 죽기까지 사랑을 실천하셨던 분입니다. 우리도 그

상선수권대회의 열기 속에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달 30

분을 닮아야죠.”(장영일 담임목사·54)

일 그를 만났다. 그는 예전에 만난 암 환자를 떠올리며

교회 1층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

“인간은 어느 때 모든 것을 완전히 포기하게 될까요?”

아이 엄마 10여 명이 교육 문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

라는 물음을 던졌다. “그의 절망과 분노가 안타까웠습

누고 있었고, 다른 한쪽에선 운동복을 입은 주부들이 얼

니다. 그런 그에게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낸 가족들이 있

음 음료로 땀을 식히고 있었다.

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도울 수 있다’는 희망을 봤죠.”

평일에도 교인이 많다고 하자 장목사는 “이 카페 안에

그 환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28일이었다. 이 씨의 도

교인은 지금 저와 주방에서 음료를 만드는 분, 딱 두 명”

움으로 그는 38년간 오해와 미움 때문에 이별했던 가족

이라고 말했다. 교회 지하층의 문화공간에서는 발레와

을 잠시나마 되찾았다. 지금도 이 씨는 그가 가족 없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도자기, 전통 차, 꽃꽂이, 수지침

살아온 오랜 시간보다 그 짧은 시간이 더 행복했을 것

강습이 진행되고 있었다. 교회에서 몇 년째 진행하고 있

으로 믿고 있다.

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신자

범어교회는 1906년에 세워졌다. 교회가 있는 범어동

가 아닌 일반인이고, 그중에는 수녀와 비구니도 있다.

의 ‘범어(泛魚)’는 마을의 형상이 물고기가 냇물에 떠있

700명이 들어갈 수 있던 교회 건물이 비좁아 고민 끝

는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일제의 탄압과 6·25전

에 새 교회를 건축한 뒤 2009년 이곳으로 이전했다. 그

쟁의 비극 속에서도 신앙과 이웃사랑을 잃지 않고 100

대신 낱낱의 작은 공간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

여 년을 이어왔다. 3명으로 시작한 이 교회는 지금 출석

한 공간으로 문을 열어 놓고 있다.

신자가 4500명에 이른다.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도 범어교회는 ‘서포

이 교회는 이러한 오랜 역사와 함께 체계적인 사회봉

터스 시민 운동본부’를 조직해 응원과 통역 등의 분야에

사 시스템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씨가 속한 호스피

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 운영에 필요한

스 봉사팀 외에도 장애인 목욕, 지체장애인 소풍, 소년

비용도 교회에서 많은 부분을 후원한다.

소녀가장 홀몸노인 저소득층 도시락 배달, 노숙인 식사

“아름다운 일과 공간은 많은 사람과 함께할 때 더 값지

봉사 등 다양한 일을 맡은 봉사팀이 꾸려져 있다. 모두

고 행복하잖아요. 교회가 그래야 되는 것 아닐까요?” 장

10년 가깝게 유지되고 있다.

목사의 말이다. (동아일보 문화면 2011년 9월 2일자 ‘다

5월에는 충북 청원군 청남대로 지체장애인, 시각장애 150 │ 범어교회 110년사

시 빛과 소금으로’ [7] 대구 범어교회 편)

범어행전 201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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