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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글

01 젊음이 있는 자들의 살아가는 방식, 고군분투 김소영

02 무덤을 나온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젝트 고군분투’ 김혜현

프로젝트 고군분투 孤軍奮鬪 TIMELINE ----------------------------------5월

----------------------------------8월

기획 리서치 시작

참여가게 및 작가 섭외 11일 온고당서점, BAR다 섭외 웹, 디자인 1차 워크샵 13일 살롱바다비 섭외 23일 영문구식품 섭외 24일 웹, 디자인 2차 워크샵 29일 천소네장난감가게, 매거진랜드 섭외

----------------------------------6월 작가 및 홍대지역 가게 리서치 진행 SNS 포스팅 시작

----------------------------------7월 작가미팅 시작 S.W 기획 시작

----------------------------------9월 08일 1차 작가 워크샵 15일 3차 웹, 디자인 워크샵 23일 오프라인 퍼포먼스01 진행 : 박시화, 신제현@살롱바다비 28일 오프라인 퍼포먼스02 진행 : 공석민@영문구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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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03일 전시오프닝 신제현 퍼포먼스 웹, 모바일사이트 오픈

----------------------------------11월 참여형 지도 구축 EBOOK자료집 제작


젊음이 있는 자들의 살아가는 방식, 고군분투 — 김소영

젊음이 있는 자들의 살아가는 방식, 고군분투 김소영 한때 ‘대한민국 청년문화의 메카’ 홍대는 지역상인들과 아티스트를 꿈꾸는 젊음이 어우러져 고유의 지역문화를 형성했다. 허나 지금의 이 ‘홍대’는 번져가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 치솟는 임대료로 서울지역의 다른 번화가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 아티스트들과 공명하던 많은 가게들이 하나 둘 손을 들고 떠남에도 홍대 곳곳에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몇몇 상인들이 남아있다. 자신의 가치관을 위해 삶을 묵묵히 채워나가는 이들의 살아가는 방식은 현재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그것과 닮아있다. 학교를 졸업 후 부모님 그리고 사회가 인정하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평균화 된 삶’과 자신의 ‘가치관을 행동으로 옮기는 삶’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후자의 삶을 택해 세상에 나온. ‘프로젝트 고군분투’는 바로 이 닮은 고민을 가진 홍대의 지역상인과 젊은 아티스트들을 만나게 하여, 서로의 고민 그리고 살아가는 방식을 공유하게 하는 시도로써 기획되었다. 참여아티스트와 지역상인이 2인 1조로 매칭되어 지속적으로 소통하였고, 그 결과물은 디지털 형태로 창조되었다. 제한적인 공간에서 소개되는 여타의 전시와 달리 ‘프로젝트 고군분투孤軍奮鬪’는 QR코드로 참여가게의 앞마당에 각기 다른 아홉 개의 무한한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작품을 소개한다.  서교예술실험센터를 중심으로 분산되어 있는 가게들은 홍익대학교 후문 부근의 [영문구식품]부터 [천소네장난감가게], [매거진랜드], [온고당서점], [BAR다], [THE YELLOW TEETH FASHION SHOP], [살롱바다비] 그리고 홍대와 신촌의 경계에 있는 [골든템퍼프로젝트]까지이다. QR코드로 만들어진 온라인 공간의 9개 전시와 이를 아우르는 서교예술실험센터의 오프라인 전시까지 총 10개의 전시가 본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또한, 전시 결과물들이 창조되는 과정 중에 함께 행해진 3회에 걸친 오프라인 퍼포먼스 <시(時) UNDER THE SEA>, <서교유랑극장>, <상수동 주민중앙회의소 마을잔치>도 본 프로젝트의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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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있는 자들의 살아가는 방식, 고군분투 — 김소영

홍대지역 곳곳에서 관객들을 맞이하는 ‘프로젝트 고군분투’의 출품작 중 서교예술실험센터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매거진랜드] 문 앞에 (QR코드로)설치된 박미라의 <발견의 현장>이다. 올해로 홍대에 자리한지 11년이 된 이 서점은 디자인, 패션, 영화, 건축부터 문신 전문 잡지까지 3000여종의 수입서적이 구비되어있다. 동네에 하나씩은 있었던 서점이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의 확장 속에서 사라져가는 지금, ‘잡지’라는 종류에 한하여 굉장히 다양한 수로 구비한 서점이 존재함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작가 박미라는 매거진랜드와 함께 홍대 정문앞에 자리한 [온고당]서점과도 교류하여 두 서점의 이야기를 그녀의 화면 위에 여러 층위로 올려 기록하였다. 작가는 점점 획일화 되는 도서시장의 구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두 가게의 이야기를 책과 잡지안의 텍스트들을 채집하여 이미지로 필사하여 우리에게 전달한다. 걸음을 옮겨 합정역 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김상현의 <EUREK A>를 만날 수 있는 [천소네장난감가게]가 있다. 순간의 선택에서 오는 결과로 완성되는 관계에 집중하여 작업을 해 온 작가 김상현은 본 프로젝트에서 천소네의 ‘토이’들로 고군분투 중인 현대인을 영상화하였다. 프롤로그 영상과 본 영상 두 편으로 나누어진 작품은 동시대의 위트와 감각을 담아 자칫 예민할 수 있는 내용의 무게를 덜어준다. 박찬진은 서교365번지의 [BAR다]에서부터 와우교 밑에 위치한 [THE YELLOW TEETH FASHION SHOP]까지의 여정(옛 당인리 선의 노선이다)을 영상에 담았다. 작가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직접 만든 입체음향녹음기(더미헤드 마이크)로 수집된 홍대의 모습과 소리들을 담은 <콕핏프로젝트-당인리선>은 관람객이 BAR다의 QR을 찍으면서 시작된다. 관람객 손 위에 작은 영상화면에는 와우교까지 가는 길의 모습과 ‘메카’시절의 홍대를 추억하는 두 가게의 주인, 단골 손님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그들의 과거와 길을 걷고 있는 현재 그리고 작가가 만든 중간의, 두 시간을 오가는 또 다른 시간의 계층이 생성된다. 신제현과 박시화는 [살롱바다비]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각기 다른 언어로 가게 주인의 꿈을 이루어 주었다. 신제현은 가게주인의 오랜 꿈이었던 서커스를 현실로 끄집어내주었다. 인디문화의 거점이었던 서교동의 이야기 03


젊음이 있는 자들의 살아가는 방식, 고군분투 — 김소영

그리고 그 중심지점의 살롱바다비 이야기를 담은 서커스. 작가는 서교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거리밖에 버려져 있는 생활용품들을 수집하여 악기를 제작하고 이를 인디밴드(아톰머신)에게 연주시킨다. 매우 실험적인 음악들은 서커스의 흥을 돋우는 음악으로 재탄생되고, 서교동에 터를 잡고 오랜시간 살롱바다비와 함께한 근처의 분식집, 영화까페, 기원 사장님들은 이 서커스의 ‘기예단원'이 되어 라면을 맛있게 끓여주는, 제작한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바둑을 두는 그들만의 ‘예술이 된 기술’을 서커스를 구경 온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박시화는 [살롱바다비]의 주인이 시를 노래하는 동안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해 이를 기계에게 입력하고, 기계는 이를 텍스트를 변환시켜 살롱바다비 내부에 한 벽에 투사한다. 시를 읊는 주인의 목소리와 이와 동시에 작가의 기계가 만들어내는 시각적 결과물 <시(時) UNDER THE SEA>는 살롱바다비라는 공간의 울림으로 구현된다. 오디너리피플은 홍대와 신촌의 경계에서 작은 바리스타 교육기관 [골든템퍼프로젝트]를 찾아냈다. 커피 제작전문가를 배양하는 장소에서 이들은 아이러니컬 하게도 커피와 전혀 관계없는 (시각물 제작 전문가로써 그들), 젊음의 고민을 배설하곤 한다. 털어져나오는 무거운 한 숨들의 자리는 그 무게만큼 한잔 한잔 ‘얻어 마시는 커피’(이곳은 사실 돈을 주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아니다)로 채워진다. 오디너리피플은 한 컵의 커피로 받았던 치유의 기억을 그들의 자체 프로젝트 <포스터를 만들어 드립니다>의 연장선의 놓인 작품 <WE MAKE POSTER COFFEE>로 변환하여 모든 젊음에 위로를 보낸다. 홍대의 북쪽 [골든템퍼프로젝트]까지 뻗어간 프로젝트고군분투는 남쪽으로는 그 반대편 상수동 방면으로 홍익대 후문의 [영문구식품]에서 마무리 지어진다. 공석민은 술집과 까페들이 즐비한, 사람들이 들오고 나가는(부유하는) ‘홍대’를 돌아다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거주지에 다다른다. 그 곳에서 만난 [영문구식품]의 주인은 작가 공석민에게 ‘홍대의 역사’를 이야기해주고 작가는 작품으로 그들의 전달자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기획부터 리서치, 워크샵등 ‘프로젝트 고군분투’가 진행되어온 7개월의 시간동안 일곱명의 작가들과 아홉개의 가게 주인 분들은 모두 굉장한 04


젊음이 있는 자들의 살아가는 방식, 고군분투 — 김소영

열정으로 본 협업에 임하였다. 물리적으로 청년이라 할 수 없는, 젊음이란 것을 이미 흘려보낸 나이인 주인분들의 열정은 청년작가들의 것과는 달리 성숙하고 잘 단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때때로 그들의 열정은 마치 이제 막 생겨나 펄떡이는 ‘날 것’에 가깝기도 하였다. 이런 생생함을 볼 수 있음은 주인분들이 아직 우리의 ‘젊음’을 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평균화 된 삶’ 그리고 ‘가치관을 행동으로 옮기는 삶’ 이라는 양갈래 길 위에의 '선택'은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야 할 순간이다. 아니 어쩌면 수도없이 맞닥뜨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용감히 후자를 택하는 것은 꿈을 꿀 수 있는 젊음이기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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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을 나온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젝트 고군분투’ — 김혜현

무덤을 나온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젝트 고군분투’ 김혜현 ‘프로젝트 고군분투’는 ‘QR코드-모바일 디바이스 전시’를 표방한다. 우리 삶 깊숙이 침투한 모바일 환경을 배경으로 새로운 전시감상의 방법을 도입하고 이를 시험하고자 한다. 기존의 전시는 전시물이 공간 안에 배치되고 관람객은 전시물을 찾아 전시공간을 배회하고 다니며 관람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전시를 보러 가기 전, 전시 장소, 전시 시간, 작가와 작품에 대한 부가정보를 얻는 보조도구로 온라인이 사용된다. 그러나 ‘프로젝트 고군분투’는 온라인을 작품의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오프라인을 전시에 접근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사용함으로써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는 새로운 전시모델을 제안한다. ‘프로젝트 고군분투’는 기존의 벽으로 둘러싸인 전시공간이 아닌 길에서 작품을 관람 함으로써 예술작품을 좀 더 관람객 가까이 둔다. 벽으로 둘러싸인 전시공간은 예술작품에 대한 문턱을 높임으로써 특정 계층이 향유하는 것이라는 엘리트적 문화를 낳으며 작품을 신성화시킨다. 테오도어 아도르노(THEODOR W. ADORNO)는 "발레리 프루스트 미술관"에서 미술관(MUSEUM)과 무덤(MAUSOLEUM)의 발음의 유사성을 들면서 미술품들은 그 속에 사장되어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 예술작품은 관람객 가까이에서 더 많은 담론과 이야기를 만들어내야만 한다. 특히 미디어아트의 경우, 사회참여적 주제를 지니고 있거나 상호작용을 필요로 하는 작품이 많아 이 같은 필요성은 더 중대해진다. ‘프로젝트 고군분투’는 이러한 문제를 휴대성과 이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함으로써 풀어보고자 한다.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해 작품의 모티브가 된 가게 앞, 전시의 주제를 담고 있는 홍대 거리에서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작품을 바깥 세계와 더 밀착시키고, 사회 속에 존재하도록 하는 것이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미디어아트의 감상은 작품을 사회와 연결시키고 관람객에게 현장감 있는 경험을 준다는 점 외에도 가장 개인적인 미디어를 통해 전시를 감상한다는 점에서 미디어아트의 특징과 맞닿아 있다. 미디어아트에 있어서 상호작용을 필요로 하는 미디어아트는 물론이고, 영상으로 이루어진 비디오아트 작품 역시 다른 주위요소에 대한 개입 없이 개인이 맥락화하며 작품을 06


무덤을 나온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젝트 고군분투’ — 김혜현

이해해야 한다는 면에서 개인적이다. 모바일 디바이스 역시 매우 개인적인 디바이스이다. 개인이 소유하며, 문자, 메신저 서비스 등 사적인 서비스가 특화되어 사용되고, 음악, 비디오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때에도 이어폰을 귀에 꽂고 혼자 감상한다. 이러한 관람 행태, 혹은 관람 양식에 있어서 모바일 디바이스와 미디어아트라는 콘텐츠는 서로에게 최적화 되어있다. 이처럼 ‘프로젝트 고군분투’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모바일 환경이 만들어내는 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을 통해 사회의 다양성에 대해 말하는 전시의 주제와 각 가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이동성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관통하는 환경을 만들어주어 전시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모바일 디바이스가 멀티미디어를 제공하고 개인화되어 사용한다는 특징은 각 작품을 최적화된 환경에서 관람객에게 도달하게 한다. ‘프로젝트 고군분투’가 보여주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전시모델은 기존 전시, 기존 미디어아트 작품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도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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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01 공석민 — 상수동 주민 중앙회의소의 저녁잔치

02 김상현 — EUREK A 03 박미라 — 변화의 현장

04 박시화 — 시(時)UNDER THE SEA 05 박찬진 — 콕핏 프로젝트-당인리선

06 신제현 — 서교유랑극장

07 오디너리피플 — WE MAKE POSTER COFFEE

* ART DIRECTOR — ORDINARY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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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민 — 상수동 주민 중앙회의소의 저녁잔치

공석민 상수동 주민 중앙회의소의 저녁잔치 본 상수동 주민 중앙 회의소의 저녁잔치는 조선시대의 시체처리장소 및 당나라 군의 주둔지이자 일제강점기 때의 일본군 주둔지였던 그리고 자본의 흐름에 따라 근20년 사이에 빠르게 변한 홍익대학교 주변일대(서교동 상수동 당인동)에서 출발되었습니다. 상수동 극동방송 뒤편에 위치한 조그마한 구멍가게는 인덕이 좋은 주인 분 때문에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살아오신 토착 지역주민들이 항시 모여 담화를 나누며, 일종의 마을회관 또는 사랑방 역할의 모습을 띄고 있어 의도하지 않게 혹은 필요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를 형성하게끔 하는 묘한 장소입니다. 저는 이 조그마한 구멍가게에서 홍익대학교 주변일대의 풍경들에 담긴 과거와 현재이야기들을 수집하였고 수집된 과거와 현재의 풍경들에 대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관찰하며 과거의 모습에서 변화된 지금 현재의 풍경과 지역 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과거와 현재 사이의 풍경 속에서 복잡하게 혼재되어 있는 자본의 흐름, 거대자본에 편승한 개인적 이익에 의한 와해된 지역 주민 공동체, 자본사회구조 속 집단적 이해관계 혹은 가치관과 지역 토착주민 개개인의 가치관의 충돌, 많은 물리적 변화가 진행중인 풍경들의 애수 등 복잡한 이들의 관계 속에서 생산된 것들을 정리하여 마을의 의식 및 잔치의 행사 형식을 빌려 보고하려 합니다. 이력 / 학력 2011 한성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재학 중 2011 한성대학교 회화과 졸업 단체전 2011 신진대사, 이태원 꿀풀, 서울 2006 뉴스데스크, 에이엔디 갤러리, 서울 프로젝트 2011 유실물 프로젝트, 이태원 꿀풀, 서울 2010 공든탑이 무너지랴 퍼포먼스, 충무당공원, 서울 그외

2011 프로그램 – 홀로 걷는 이태원 : 이태원투어, 이태원 꿀풀, 서울 2011 VJING – 임의적 접근이 가능한 블랙박스 오픈 브이제잉, 금천예술공장, 서울 콜렉티브

2011 – 2012 몰디브육오 – 공석민, 박정상, 허윤정 2010 – 2011 콩든탑이무너지랴 – 공석민, 박정상 09


공석민 — 상수동 주민 중앙회의소의 저녁잔치

영문구식품 QR코드

상수동 주민 중앙회의소의 저녁잔치 서교예술실험센터 설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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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 EUREK A

김상현

EUREK A 지금껏 나는 할 수 있는 작업과 해야 하는 작업을 이리저리 넘나들어 다녔다. 요즘은 장르의 경계가 많이 흐릿해 졌지만 꾸준한 초기계획대로 진행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조소전공자인 나에게는 두 영역을 넘나드는 것이 이상하리만큼 어려운 선택이었다. 이번 작업은 해야 할 작업에 속한다. 여기서 해야 하는 작업이라는 것은 광범위하면서 쉬운, 그리고 끝없는 질문이 쏟아지는 단어인 '소통'이라는 개념으로부터 시작된다. 방법적으로는 상대방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생각할 시간을 주며 마지막으로 그것에 대한 반응(또 다른 제의, 의견) 등등.. 오고 가는 모든 형태의 과정을 토대로 작업을 완성하고 또 다음작업을 구상하였다. 이렇듯 내가 추구하는 소통은 다만 오랜 기간 두고 보고 또 생각하는 계획적인 관계라기 보다는 정해져 있지 않은, 그리고 순간의 선택에서 오는 결과에 의해 완성되는 관계에 집중되어있다. 그리고 나는 이것을 아주 긍정적으로 여긴다. 이러한 모습을 천소네장남감가게에서 발견하였다. 놀랍게도 오랜만에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 이루어 지는 곳이다. 예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로 이것'이라는 느낌이 여기에 있었다.

이력 / 학력 2011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학과 전문사 재학 2007 서울대학교 조소학과 졸업 개인전

2011 SANCTION. 갤러리 도스, 서울 2 · 3인전 2010 이 시각 현재. 스페이스 선+, 서울 2010 BASIC INTERACTION. 살롱 드 미스 홍, 서울 단체전 2012 (괄호)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0 HELLO WORLD. 문지문화원, 서울

2010 SHA-SHA IN NEW YORK. SPACE WOMB, NEW YORK] 2009 SHA-SHA 창립전. 공평아트센터 서울갤러리, 서울 11


김상현 — EUREK A

EUREK A 영상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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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 변화의 현장

박미라 변화의 현장

#1 주변을 돌아본다. 빠르게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은 자세히 들여다 볼 틈도 없이 쉽게 지나쳐 버린다. 좀 게으름을 부릴라치면 볼 틈도 느낄 틈도 없이 지나쳐 어느새 ‘과거’가 되어 묻혀버린다. 그렇게 놓쳐버린 것들이 궁금해졌다. 도시의 산책자, 탐정이 된다. 집요한 시선으로 뒷조사를 시작한다. 도시의 산책자가 되어 남들이 보지 못하고 놓쳐버린 사소하고 잊혀 진 것들을 소중하게 만들어 간다. #2 주변 변화의 이면에는 검은 그림자가 숨겨져 있다. 타의적으로 이주를 하거나 거대 자본에 의해 이동을 강요 받는다. 긴 역사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 공간들은 속수무책으로 과거로 덥혀버린다. 그러나 여전히 보물 같은 이야기를 담은 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지금 현재 벌어지는 변화의 현장 그 순간을 포착하고자 한다.

이력 / 학력 2006 경원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0 “GREY EYES”展, 보충대리공갂 스톤앤워터_비주얼아트센터 보다 2008 “개인사 수집”展, 대안공간 미끌 단체전

2012 유산의 발전, 금천아트캠프 2010 동방의 요괴들 선정작가 展, 두산아트센터 2010 OVERTURE 1: DRAWING|OPEN SUBMISSION EXHIBITION 2010, PKM GALLERY|BARTLEBY BICKLE & MEURSAULT 2010 “YMCA&YWCA”展, 갤러리 이마주 2009 “기침:起枕”展, 보충대리 공간 스톤앤워터 2009 “시사회&리뷰”, 展, 대안공간 팀프리뷰 그외

2011-현재 금천아트캠프 레지던시 2010 아르코 미술관 신진작가 비평 워크숍 월간 아트인컬처 동방의 요괴들 선정 GYA PROJECT 2010_경기 지역 젊은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_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 콜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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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 변화의 현장

매거진랜드 QR코드

변화의 현장 서교예술실험센터 설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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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화 — 시(時)UNDER THE SEA

박시화 시(時)UNDER THE SEA 바다 속에 내리는 비라는 시적인 이름을 가진 살롱바다비. 그 곳은 단순한 공연장의 느낌은 아니었다. 그 공간을 거쳐가고 찾아오는 수 많은 소리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들려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늘 그 공간을 채우고 이끌어 나가며 온전히 자신의 삶을 함께 투영하고 있는 시인 우중독보행씨의 이야기가 중요했다. 그의 현재를 말해주는 이 공간과 함께 삶이 녹아 있는 그의 시들이 매력적으로 읽혀졌다. 이번 작업을 구상하면서 내가 어떤 주관적 의도를 가지고 이 공간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것은 이 공간에 대한 주인장의 애정에 비하면 너무 건방진 행위 같았다. 얼마나 그의 진정성을 표현해 줄 수 있겠는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래서 주인장의 이야기와 이 공간의 울림이 그대로 전달 될 수 있다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시를 읽으면 글자들이 음악이 되고 그 음악 소리와 발화된 말소리가 섞여서 다시 글자가 되어 시가 된다면 그것이 이 공간을 있는 그대로 들려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 보고 작업 방향을 정하였다. 우리는 이미 휴대폰에 말을 걸고, TV에 명령을 하고, 심지어 세탁기에게도 질문을 할 수 있는 기술의 향연 속에 살고 있다. 이번 작업에서 이런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 기계에게 시를 읽어 주고자 한다. 기계는 만들어진 '지능'을 가지고 말을 글자로 바꿀 것이다. 시가 가진 운율과 리듬이 사람의 읽힘에 의해 완성 되듯이 기계도 인지된 글자가 가진 코드에 따라 소리로 바꾸어 표현하게 만들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음성 인식 기술의 약점으로 인해 말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기계의 '실수'도 그대로 노출 시켜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보는 작업이 될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저서 "시학"에서 시작(詩作)은 일종의 자연에 대한 미메시스(MIMESIS, 모방) 라고 하며 이 모방은 인간의 기본 본능이라고 말한다. 이번 작업을 통해 이러한 인간의 예술적 창조 행위를 기계가 어떻게 모방하고 표현할 수 있을 지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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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화 — 시(時)UNDER THE SEA

소개 미디어 아트를 위한 인터페이스와 인터랙션 디자인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학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뒤 음악과 기술을 연관지어 ‘문화생산자'가 되고자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 진학을 하였다. 대학원에서 주로 MUSICAL INTERFACE와 AUDIO VISUALIZATION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하였다. 현재는 생계를 위해 대기업에서 UX 연구원으로 일하고 퇴근 후에는 미디어 아트에 대해 고민하며 살고 있다. 이력 / 학력 2009 경북대학교 COMPUTER ENGINEERING 전공 2011 한국과학기술대학원 CULTURE TECHNOLOGY 전공 작품

ROLYPOM(ROLY-POLY AS THE PROPAGATOR OF MUSIC) HTTP://SITES.GOOGLE.COM/SITE/ROLBUG2 A MELODY IN THE WINE BOTTLE HTTP://WWW.YOUTUBE.COM/WATCH?V=GCJ05RJUCJ0&FEATURE=PLCP COMPATH : A MUSIC MAKING METHOD WITH INTERACTIVE MAP INTERFACE HTTP://AIMLAB.KAIST.AC.KR/COMPATH/ MUSIC SERENDIPITY HTTP://WWW.VIMEO.COM/11963340 KAMPO (KAIST MOBILE PHONE ORCHESTRA) HTTP://KAMPO.KAIST.AC.KR/ AUIDO VISUALIZATION - YUNA KIM'S STAGE OF GRAND MINT FESTIVAL 2010 HTTP://WWW.VIMEO.COM/17222296 LUV LUV NUJABES WITH AUDIO VIUSALIZATION USING THE KINECT HTTP://VIMEO.COM/21228485 퍼포먼스

HYUNDAI CARD 37TH CULTURE CONCERT KAMPO PERFORMANCE / CO-DIRECTOR, 2011. 8 KT&G SANGSANG MADANG STUDIO SEMI EXHIBITION KAMPO PERFORMANCE / CO-DIRECTOR, 2010.10 INDAF CONFERENCE KAMPO PERFORMANCE / CO-DIRECTOR, 20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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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화 — 시(時)UNDER THE SEA

살롱바다비 QR코드

살롱바다비 퍼포먼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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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진 — 콕핏 프로젝트-당인리선

박찬진 콕핏 프로젝트-당인리선 작년 여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무대에 선 노브레인은 몇몇 말랑한 곡들 마지막에 '청춘 98'을 불렀고, 그 어느 곡보다도 관객은 크게 호응했다. 멤버교체와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를 통해 인기의 절정에 올랐던 그들은 왜 아직까지 청춘98을 불러야 할까? 정작 98년엔 알지도 못했던 그 노래가 왜 아직도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것일까?

'홍대 앞이 예전 같지가 않다, 홍대 문화는 끝났다'라고들 얘기한다. 하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전성기보다도 더 긴 위기 속에서도 홍대는 여전히 홍대이고, 사람들은 똑같은 프랜차이즈 커피를 마시면서도 강남, 신촌과는 다른, 구석진 곳에 숨어있는 무언가를 직감하며 이곳으로 모여든다. 홍대 문화가 끝났다는 비판이 십여 년이나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홍대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 준다. 홍대를 홍대답게 만드는 것, 이 시공간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위의 두 질문을 가지고 이번 작업에 임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시간의 흔적들이 층층이 쌓여있고, 그만큼 기억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 공간을 바라보며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의 몇몇 영화들을 떠올리기도 한다. 그가 자신의 영화에서 그랬듯이, 책 한 권을 뒤에서부터 읽어나가듯이, 기억의 낱장들을 들춰보고 그 바닥에 있는 것을 살피고자 한다.

이력 / 학력 2011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개인전 2012 만화경, 갤러리175, 서울 단체전 2009 통과의례 : 소소란 일상의 기록, 수원시립미술관, 수원 2010 서교육십< 상상의 아카이브 – 120개의 시선전>, 상상마당, 서울 2010 BIBILIOTHEQUE : 접힘과 펼침의 도서관, 상상마당, 서울 2011 그 자리를 벗어나서, 갤러리 플랜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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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진 — 콕핏 프로젝트-당인리선

THE YELLOW TEETH SHOP QR코드

콕핏 프로젝트-당인리선 서교예술실험센터 설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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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현 — 서교유랑극장

신제현 서교유랑극장 서커스(曲藝)는 본능적인 자기방어나 공격수단으로 훈련에 의해 개발된 경묘(輕妙)한 동작이나 종교적 주술 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한 서커스는 거의 모든 나라와 민족에서 존재했는데 이집트 •그리스•로마시기부터 시작되어 19세기 이후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어 상설 곡예관이나 이동서커스 막사에서 곡예, 익살, 희곡, 프릭쇼(FREAK SHOW), 동물 곡예 등을 보여주면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연극, 무용, 미디어 특수효과 등을 결합한 다양한 서커스가 개발되었다. 어릴 적 우연히 본 서커스는 내게 매우 놀랍고 즐거운 경험임과 동시에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공연이었다. 특히 서커스단에 입단한 어린 아이들과 동물이 훈련을 통해 받는 학대는 상당히 거부감을 주었다. 나는 이러한 거북함을 사회생활을 통해서도 느끼게 되었는데 혹독한 입시를 거쳐 취업을 하고 사회적인 기준에 맞춰진 억압적인 삶이 마치 국가가 주도하는 하나의 서커스를 보는 것 같았다. 그러한 서커스적인 사회 시스템은 한국의 신 자유주의 경제시스템 곳곳에 존재하는데 대기업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상권 쟁탈전은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서교동이라는 지역 또한 지난 20~30년간 급격히 개발되고 변화 되면서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는 듯 보인다. 서교동은 소위 인디문화의 거점으로 1990년대 한국 인디밴드와 하위문화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복합적인 문화거리로 크게 부흥했다. 소규모 전문서점과 키덜트 상점, 악기 제작 공방 등은 서교동 특유의 아기자기한 골목 상권을 형성했고 많은 사람들이 개성 넘치는 홍대 거리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거대 기업 형 브랜드가 몰려들면서 상가 월세가 급등하고 서교동-홍대 문화권을 형성하던 소규모 영세 상인들은 점점 후미진 골목으로 서교동의 외각지대로 밀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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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현 — 서교유랑극장

인사동, 서교동, 신사 소나무길, 혜화동, 삼청동, 성북동으로 이어지는 개성 넘치고 재미있는 특성들을 지닌 지역들은 점차 대형 브랜드로 획일화된 백화점 매장의 체인화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어디를 가도 똑같은 브랜드 화장품 가게와 커피숍, 대형 서점, 체인 음식점들이 거리를 점령하고 모든 동내와 거리는 비슷한 모양으로 통일되어 가고 있다. 살롱바다비에서 내가 진행하려 하는 서커스는 이러한 서교동의 이야기이다. 서교동의 이야기를 하나의 대안 서커스로 풀어보려 한다. 신체적인 장애와 기형을 비웃지 않는 정신적인 프릭쇼 FREAK SHOW), 삶에서 체득한 여러 가지 생활 기술들로 보여 지는 곡예, 사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로 만들어진 희곡은 그럴듯해 보이는 구조 안에서 바둥거리며 거대한 체제 안에 휩쓸리는 개인의 이야기이다.

이력 / 학력 2010 성균관 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2010 성균관 대학교 미술 대학원 재학 중 개인전 2010 제1회 개인전 ‘PLAY SMART MOB’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서울) 2010 기획전 ‘침술’ (대안 공간 꿀-서울) 2010 제2회 개인전 ‘심야영화’ (대안 공간 게이트-대전 프로젝트

2007~현재 PLUNGE SOAP 프로젝트 2009~현재 PLAY MOB 프로젝트 2010~현재 ‘용산 관광 랜드’ 프로젝트 21


신제현 — 서교유랑극장

서교유랑극장 설치 전경

살롱바다비 퍼포먼스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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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너리피플 — WE MAKR POSTER COFFEE

오디너리피플

WE MAKE POSTER COFFEE "형 나 유학가야 되나요? 가겠다고 정했지만 내가 무얼 원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요. 동료들과 이렇게 작업하는게 너무 좋은데 이러다가 내게 주어진 기회도 놓치는 것은 아닌가 두려워요. 내 벗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이렇게 반 백수처럼 생활하며 부모님에게 걱정 끼쳐주는 것도 죄송하고요. 하나 둘 주변 친구들이 사회인이 되어 반듯한 직장에 월급받는 것을 보면 나 스스로 계속 작아져요 내가 정한 길인데도 말이죠…… 배부른 소리같지만 차라리 유학을 꿈도 꿀 수 없는 그런 환경이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홍대근처 사람들이 찾지않는 골목길 작은 가게. 골든템퍼프로젝트라는 바리스타교육기관이 있다. 우리 작업실 옆에 위치한 이 신기한 가게에 처음 호기심에 들어간 것이 인연이 되어 그렇게 단골이 되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작게나마 하고싶은 일을 하는 주인 형에게 마음이 동해서 인지 나는 가장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걱정거리를 커피한잔 마시며 배설하곤 한다. 오며가며 들려 작게나마 마음을 가볍게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막연히 원하는 것을 하기위해 달려온 지금 나이가 먹고 현실에 부딧히며 늘어나는 걱정과 희미해지는 꿈은 나의 위치가 결코 내가 특별해서가 아닌 결국 선택의 문제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또한 내가 처한 현실은 무엇인지 그안에서 매순간 선택을 위해 우리는 매번 고민하고 방황한다. 그 고민이 무엇이든간에 그저 자신이 선택한 길을 묵묵히 나아가는 것이 극복의 방법 아닐까.

소개

ORDINARY PEOPLE의 목표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협동의 관계로써 보다 나은 디자인을 행하고 이를 통해 디자인 인식의 긍정적 전환을 이루어 내는 것이다.

WWW.ORDINARYPEOPLE.KR 이력 / 학력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 졸업 개인전

2011 THE BREMEN, BROWN BREATH WALL, PLATOON KUNSTHALLE, 서울 단체전 2012 망망대해: 대안적 협력체제 향해가기,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10 TOKYO TDC 2010, GINZA GRAPIC GALLERY / SAMWON GALLERY, 도쿄, 서울 23


오디너리피플 — WE MAKR POSTER COFFEE

WE MAKR POSTER COFFEE 영상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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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DIRECTOR — ORDINARY PEOPLE 생각해보면 어릴 적부터 늘 나는 답을 찾고 싶었다. 같은 일이라도 더 쉽게, 더 편하게, 더 멋있게. 아마도 그래서 지금 그래픽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만들어 낸 결과물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답이 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이러한 내 신념은 좀처럼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취향의 차이와 (슬프지만 아마도) 그래픽 디자이너라는 위치가 갖는 한계 탓일테다. 종종 나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 크게 실망하기도 하고 저항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이 고군분투 프로젝트에서는 나는 보다 자유롭게 내 신념을 펼칠 수 있었다. 재능기부였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가능했다고 생각치 않는다. 단순히 일을 준 사람과 그것을 수행하는 사람의 태도가 아닌 같은 목적을 가지고 보다 나은 답을 구하는 태도로 우리가 접근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고군분투의 아트디렉팅을 진행하면서 우리의 고민은 늘 하나였다. 이 프로젝트가 이뤄야 할 목적을 위한 보다 나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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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고군분투 가게 리스트업

FIGHTALONE.CROWDMAP.COM <나만의 고군분투 가게 리스트업>은 홍대지역에 존재하는 개성 있는 가게를 공유하고자 하는 온라인 상의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고군분투’는 홍대지역의 개성 있는 가게 9곳을 발굴하여 이들과 함께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나만의 고군분투 가게 리스트업>은 ‘고군분투’ 가게 외에 사용자가 알고 있는 홍대지역의 개성 있는 가게를 모두와 나누고자 한다. 사용자가 가게명, 가게특성, 주소 등의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지도의 형태로 공유되며 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대지역에는 아직도 수많은 가게들이 골목골목에서 자신의 가치를 지키며 운영되고 있다. 시민참여형 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인 <나만의 고군분투 가게 리스트업>을 통해 ‘창조적인 가치를 지키는 삶’에 대해 더 널리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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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기획 김소영, 김혜현 참여작가 그리고 가게들 공석민 — 영문구식품 김상현 — 천소네장난감가게 박미라 — 매거진월드, 온고당서점 박시화 — 살롱바다비 박찬진 — BAR다, THE YELLOW TEETH 신제현 — 살롱바다비 오디너리피플–골든템퍼프로젝트 아트디렉터 오디너리피플 (재능나눔) 테크니컬디렉터 DDMK (재능나눔) 후원 서울시,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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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Gogunbuntu  

test version for 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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