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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 불어 약간의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강한 아빠여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앞섰지만 감정 은 마음보다 먼저 반응하여 나도 모르게 한 두방울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나 자신과 딸 에게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아빠를 사랑하셔서 이런 기 회를 주셨고, 이 아픔을 잘 극복하여서 더 더욱 하나님을 깊이 섬기라고 주신 하나님 의 사랑일거야…. 하나님께서 다 고쳐 주시 고 함께해 주실거야… 딸! 이젠 그만 울고 아빠를 위해 기도해 주면 돼….. 아빠는 정 말 정말 괜찮아….” “ 네 아빠! 아빠를 위 해 기도 많이 할게요…” 딸의 떨리는 음성과 마음을 진정시키고 병원 문을 나섰다. 딸을 학교에 데 려다 주고 집에 혼자와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지난 이민 세월들의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스쳐 지나 가며 머리맡에서 울고 있을 때 나도 모르게 무릎이 꿇여져 있었고, 두 손은 기도의 손이 되 어 강하게 얽혀 있었다. 병원에서 딸 아이 앞에서 고백했던 크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진정 내 남은 삶 가운데 변치 않는 고 백이 되며 하나님께서 부족하고 미련한 자를 고쳐 쓰셔서 당신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도 구로 사용해 달라고 간절히 눈물로 기도를 드리고 나니 마음에 평강이 찾아오고 오히 려 지난 모든 세월 가운데 항상 간섭하시며 지켜 주셨던 그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었다. 그 후로 암세포를 죽이며 사이즈를 줄이기 위하여 매일 아침마다 2개월동안 30분씩 방 사선 치료를 받았고, 드디어 2016년 12월 22 일 암 제거 수술을 하였다.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외에는 매달릴 아무 것도 없었다. 그 리고 2017년도 2월부터 5월까지 다른 암들 보다 제일 독하다는 항암치료를 하였다. 단 지 5%의 재발방지 확률을 가지고 시작하였 다. 참으로 견디기 힘든 과정이었고 그 가운 데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셨기에 참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항암치료를 마치고 3개 월 후 폐 CT를 찍은 결과 폐로 전이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역시 항암치료는 아무런 효 과를 내지 못하였고 즉시 재발하였다. 그 동 안 주변에 암으로 고생하시던 많은 분들! 그 분들의 항암에 따른 고통을 알게 되었고 내 가 직접 받지 않았다면 그 고통의 심정을 위 로하지 못하리라 생각되었다. 그것으로 하 나님께 감사하였다. 다행히 작은 사이즈 두개가 발견 되었지만 크기가 너무 작아서 좀더 키운 후 올해 2018 년 1월에 수술을 하였고, 그 후 4월에 CT촬 영을 하였는데 두번째 재발하여 7월 에 두번째 폐 수술을 하였다. 4 월 재발 후 폐관련 신약을 써 보았지만 전혀 듣지를 않았 다. 폐에서 재발 되었지만 폐암이 아니라, 결국 뿌리 가 육종암이기 때문에 아 무리 좋은 폐암치료제를 써도 듣지를 않아서 중도에 포기를 하였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7월 2차 재발수술 후 9월과 11월 두번의 CT 촬영에서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 아 들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을 올렸다. 육종암은 거의 대부분 폐로 전 이되기 때문에 매 3개월마다 CT를 찍어서 전이 여부를 관찰하여야 한다. 그래서 나는 최소 3개월 단위로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 게 되었고, 자의든 타의든 하나님만 바라 볼 수밖에 없는 은혜를 주셨음에 감사한다. 이 글을 통하여 나의 삶의 모든 것을 주 관하시는 그 크신 하나님과 치료과정 가 운데 전심을 다하여 오늘까지 기도해 주 시며 함께 아파하는 전하는교회의 동역 자들과 그 외 많은 믿음의 식구들께 진심 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 모든 분의 이 름을 부르며 기록하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한 분은 꼭 소개하고 싶다. 내가 섬기 는 전하는교회에 홍 건 장로님이 계신데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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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 본 성 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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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장로성가단 20년사 1부 1-8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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