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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바라 본 장로성가단

치유와 위로가 있는 찬양 - 암 투병 중인 성도의 간증문 전하는교회 황영선 집사

은 교회를 섬기는 허윤회 장로님 으로부터 지난 2년간의 아픔을 통 한 간증 원고청탁을 받고 나도 모르게 “알 겠습니다” 쉽게 대답해 놓고나니 어디서 부 터 어떻게 글을 써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고 심끝에 내린 결론은 아픔을 통하여 내게 베 푸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글로 다 표현 할 수는 없지만 그저 감사하는 마음으로 몇 자 적어 보기로 하였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우 연한 계기가 되어 Arkansas소재 미국 철강회 사로 부터 스카웃제의를 받고 어린 남매 그리고 아 내와 함께 이민온 지 22 년째를 맞이하였다. 24 시간 3교대로 돌아가는 H-Beam (건물 구조용) 을 생산하는 철강공장에 서 내가 맏은 직책은 공 장전체의 기계관리 및 생 산성 향상 업무였다. 나 름 최선을 다하여 9년만에 공장을 안정화 시키고 아이들의 좀더 좋은 교육을 위하 여 시카고 땅을 밟게 되었고 어찌하다 보 니 전공과 관계없는 여성용 핸드백 도매 비 지니스를 시작한지도 만 10년째가 되었다. 내 나이 53살! 장수의 시대에 어쩌면 사회, 직장,비지니스 그리고 교회에서도 제일 왕성 하게 일할 나이가 아닌가 싶다. 미국에 이 민와서 내 앞에 주어진 모든 일들에 대하여 방향성,효율성은 다소 부족하였을지라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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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장로성가단 Chicago Elders Choir

말 최선을 다하며 앞만 보고 살아온 삶이었 다. 한참 열심을 내던 나의 삶에 위기의 순 간이 찾아 오게 되었다. 지난 2016년도 9 월 흔히 알통이라고 불리우는 근육에 계란 크기만한 종양이 생겨서 대수롭지 않게 생 각하며 수술하면 되겠지 하고 병원을 찾았 고 주치의 선생님도 별거 아닌 것 같다면서 수술외과 의사를 소개해 주었다. 외과의사를 만나고 수술을 위해 MRI 를 찍었는데 이틀 후 전화 가 와서 Evanston 스페셜 닥터를 찾아 가보라고 하 였다. “아마도 혹이 생각 보다 커져서 좀더 스페셜 한 외과의사를 소개해 준 걸거야” 하고 병원을 방문 했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Evanston Cancer Center 병동이었고 다소 무거운 마음이 엄습해 왔다. 다행이 딸이 근처에 대학 을 다니고 있어서 딸과 함 께 절차를 마치고 병실에 서 의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의사,간 호사 그리고 다른 행정관련 한 분이 다소 어 두운 표정으로 들어와서 간단 명료하게 “당 신은 Sacorma (육종암 3기)”라고 선고하고 서 앞으로 진행될 모든 절차에 잘 따라 줄 것을 부탁하고 모두 다 잠시 자리를 비웠다. 지금도 처음 암 선고로부터 수술과 치료의 모든 과정 가운데 암을 선고받던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고 생생하다. 딸은 아빠의 암 선고 순간 그칠줄 모르는 울음을 터트렸고 애써 참았지만 나의 눈에도 딸의 울음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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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장로성가단 20년사 1부 1-8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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