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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출신으로 고교시절부터 찬양에 열 정을 품고 활동해 온 음악인으로서 시카 고에 명성 높은 테데움합창단을 20여년 이끌어 온 실력파다. 단원과 관객의 마음 을 사로잡는 힘이 그 지휘봉 끝에 있었 던 걸로 기억된다. 단원들은 열심히 연습 에 임하며 적은 수가 모여도 낙심하지 않 고 몰두했다.  미주장로선교회가 주최하 는 정기연주회, 연합찬양제를 비롯한 연 합부흥성회 및 지교회 초청연주에서 그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장로님들의 중후한 무대로 그 자리를 굳혀 간다. 많 은 단원들이 연습을 통해 치유함 받고 새 힘 얻게 됨을 고백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는 무대에 설 때마다 소년의 꿈을  40년 후 이루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 며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감동은 지금도 변함없다. 1999년 2월 부터 단장직을 승계한 홍두 영장로가 오늘까지 변함없이 헌신하고 있다. 3년 지나며 초대 반주자 사임 후 영입된 박혜옥사모가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 고 있는 터, 10주년 맞으며 단원이 100명 웃도는 브라더 홀 코럴(아포스톨릭교회 흑인남성합창단)과 테데움합창단 초청 연주회를 스코기(Skokie)에 있는 노스쇼 어 퍼포밍 센터(North Shore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1000여 관중 이 환호하는 가운데 성공리에 마치게 된 다. 이 연주회에서는 부지휘자 김창수집 사도 출연해서 한 스테이지를 담당하기 도 했다.

로 장로성가단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 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 한겨울에 도 한여름 차림으로 시간 내내 혼신을 쏟 아부으며 땀에 옷을 흠뻑 적시고야 마는 열정으로 연로한 장로님들을 이끌어 갔 다. 처음 한 두해는 단원들이 무척 힘들 어 했다. 등받이에 기대지 못하고 꼿꼿한 기마자세로 허리를 세우고 의자 끝에 엉 덩이만 걸치고 앉아(공명이 잘되고 허리 교정이 되는 자세) 깊은 호흡으로 목소리 가다듬어 절제하는 연습은 일종의 극기 훈련이었다. 예전에 다리 꼬고 비스듬히 앉아 연습에 임하던 때 비하면 이건 완 전 논산훈련소 수준이었다. 3년 지나면 서 연세 지긋하신 장로님들도 익숙해지 고 기류가 정제되면서 성가단의 하모니 가 보이소프라노 같은 공명에 근사하게 근접하게 된다. 3회에 걸친 고국 순회연 주, 2016년 9월 꿈의 무대 뉴욕 카네기홀 공연등은 단원 모두의 가슴 속 깊이 꺼지 지 않는 불꽃처럼 아로새겨져 우리의 영 혼에 젖과 꿀 흐르게 한다. 2012년 10월 제1회 고국순회연주는 김 선태목사님(서울 실로암안과병원장)의 초청으로 진행되었고, 제2회(2015년 10

초대 지휘자 사임 후, 2대 지휘자 김영 수목사를 영입하고 새로운 10년이 열린 다.  김영수목사는 청소년시절 부터 지휘 봉 휘두른 음악의 귀재로서 유럽 유학파 다.  성가곡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해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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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장로성가단 20년사 1부 1-8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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