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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AUGUST 15, 2019

‘한국 축구의 미래’이강인·정우영 새 시즌 개막전 출격 대기

고진영

‘세계랭킹 1위’고진영

성적 상승 비결은‘평정심ᆞ영어’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는 고진영(하이트진로)이다. 3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그가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대답은‘평정심’ 과‘영어’ 였다. 2019년은 고진영의 전성시대 시 작점으로 보인다. 메이저 대회 2승 을 거두며 현재까지 시즌 3승을 챙 겼고, 세계랭킹을 비롯해 상금랭 킹,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상까지 주요 지표에서 모두 1위다. 고진영은 현재 한국에 있다. 지 난 주 고향 제주에서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에 참가한 뒤, 휴식과 컨 디션 조율을 하고 있는 상태. 고진영의 성적 고공행진 비결이 궁금했다.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 드를 마친 오후 잠시 고진영과 마 주했다. 고진영은 귀국 직후부터‘격세 지감’ 을 느꼈다. 이례적으로 아빠 의 볼뽀뽀를 받았고, 제주에서 식 당을 찾거나 이동할 때 많은 사람 들이 알아보며 손을 흔들어줬다. 다가와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도 부 쩍 늘었다. 고진영은“확실히 이전과 달라 졌다는 걸 느낀다. 1라운드와 2라 운드에 정말 많이 갤러리분들이 오 셨다. 제주도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한편으로는 이전과 다른 이런 인기 도 성적 유지가 되지 않는다면 언 젠가는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한 다” 라고 말했다. 성적 유지는 전성기에 올라선 모든 선수들의 공통된 관심사다. 힘겹게 올라온 정상을 지키는 건 또 다른 어려움이다. 고진영 또한 산을 넘고 또 넘으면서 이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평정심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 힘으로 지금 이 위치까지 왔다. 이제는 엄마 아빠의 딸이 아 닌 대한민국의 딸이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크게 느끼면서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하려 한다. 대한민 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이기 때문 에 플레이를 할 때도 신중하게 하 려고 노력한다. 평정심을 잃지 않 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계속 느끼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어 고진영은“영어가 늘면서

성적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 라고 말했다. 그는“미국에도 한국 선수들이 정말 많다. 미국 선수 뿐아니라 다 양한 나라에서 온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공통어는 영어다. 한국 선 수 3명이 함께 치면 우리말로 대화 를 하니 상관이 없었다. 그렇지만 영어권 선수 2명과 한국 선수 1명 이 플레이를 할 때는 영어를 못할 경우 제외되는 느낌이 들 때가 있 다” 라고 말했다. 고진영은“골프를 잘 친다고 해 도 동반자들끼리 재미있는 얘기도 하고, 서로 축하도 해주면서 쳐야 시너지 효과도 커진다. 하지만 영 어를 구사하지 못하면 둘만 서로 재미있고, 나는 캐디와 대화를 해 야 하는 상황이 된다. 헌데 캐디도 외국인이다. 그럴 때는 정말 그 코 스에서 나 혼자 싸우는 상황이었 다. 정말 힘든 부분이었다” 라고 과 거의 상황을 언급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고진영의 영어는 빨리 늘었고, 자 연스러워졌다. 고진영 또한 이전보 다 편하게 플레이에 나선다. 그는“영어를 하게 되면 선수 셋 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 캐디까지 합하면 여섯 명이 함께 어울린다. 더 큰 재미 속에 플레이를 할 수 있 다” 라고 말했다. 고진영은“외국 선수들도 이제 는 먼저 다가온다.‘다른 한국 선수 들에 비해 영어 실력이 빨리 느는 것 같다” 라고 말해주는 선수도 있 고, 예선 1라운드와 2라운드에 같 은 조가 되면 먼저 다가와서‘함께 치게 되 마음이 설렌다’ 라고 하는 선수도 있었다”라며 달라진 상황 을 얘기했다. 이제는 고진영도 대화와 경기를 구분해 경기 집중력을 향상시키려 한다. 그는“편한 상황에선 영어를 많이 하려고 한다. 하지만 경기를 할 때는 조심한다. 아무래도 영어 자체가 외국어라 머릿속을 한 번 거쳐 나오기 때문이다. 그것도 에 너지 소비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편하게 말을 많이 걸어올 때는 최 대한 재미있게 하고, 다른 한 편으 로는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한 다” 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과 정우영 (20·프라이부르크)이 스페인과 독 일에서 2019-2020시즌 주전 확보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 데스리가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새 벽 각각 아틀레틱 빌바오-FC바르 셀로나, 바이에른 뮌헨-헤르타 베 를린의 개막전으로 2019-2020시즌 을 시작한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한국 축구 의 미래’ 로 무럭무럭 성장하는 발 렌시아(스페인)의 이강인과 프라 이부르크(독일)의 정우영에게 쏠 린다. 이강인과 정우영은 이번 시즌에 는 팀 내 유망주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더불어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0회 연 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 승선도 이 두 선수에게 주 어진 숙제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한국시간 으로 18일 오전 2시 레알 소시에다 드와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 (FIFA) U-20 월드컵에서 정정용 호의‘중원 조율사’ 로 나서 2골 4도 움을 기록,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 대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골든 볼 수상자로 우뚝 서면서 주가를 높였다. 이강인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잠 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월 발렌시아 1군으로

이강인 발렌시아 CF 축구선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독일 분데스리가 주말 개막 정식 등록했지만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은 이강인에게 출전 시간을 제 대로 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은 새 시즌 을 앞두고 레반테(스페인)와 아약 스(네덜란드)의 러브콜을 받고 고 민에 빠졌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성 장 가능성을 앞세워 이적을 반대했 고, 싱가포르 출신 피터 림 구단주 가 이강인의 잔류를 강력하게 주장 하면서 팀에 남게 됐다. 구단주의 지지를 받는 이강인은 프리시즌 매치에 꾸준히 출전했고,

이번 시즌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17일 오후 10시 20분 마인츠와 2019-2020 분데스리가 1라운드 출격을 준비 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 르크에 새롭게 둥지를 튼 정우영도 프리시즌을 통해 주전 경쟁에서 우 위를 점했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 입단 이 후 치른 3차례 연습경기에 모두 출 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 움)를 따내 개막전을 앞두고 제대

로 예열을 마친 상태다. 정우영은 3일 칼리아리 칼초(이 탈리아)와 연습경기 도중 거친 태 클에 고통스러워하며 교체돼 코칭 스태프의 걱정을 샀지만 곧바로 회 복해 10일 마그데부르크와 독일축 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출 전하기도 했다. 프리시즌에 좋은 활약을 보이자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정우영 은 프라이부르크가 프리시즌을 통 해 얻은 가장 큰 성과” 라면서“마 인츠와의 개막전에서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칭찬했다.

‘마네 2골’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첼시 꺾고 UEFA 슈퍼컵 우승 2005년 이후 14년만… 페널티킥 내준 GK 아드리안, 승부차기 선방으로 결자해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 그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UEFA 슈퍼컵에서 첼시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접전 끝에 첼시를 꺾은 리버풀 은 통산 4번째 슈퍼컵 우승 트로피 를 들어 올렸다. 2005년 이후 14년 만이다. UEFA 슈퍼컵은 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 는 경기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토트넘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 고, 첼시는 아스널을 제압하고 유 로파리그 정상에 섰다. 2015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후 지난 6월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트로피를 수확한 위르겐 클롭 감독 은 약 두달 만에 팀에 우승컵을 하 나 더 안겼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노리 치시티를 상대로 거둔 4-1 대승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반면 프랭크 램퍼드 감독 체제 로 새 시즌을 맞은 첼시는 리그 개 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로 대패한 후 슈퍼컵에서도 우 승을 놓치며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 다. 초반 분위기는 첼시가 좋았다. 전반 21분 골대를 강타하는 페 드로의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한 첼 시는 36분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 로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 직후 전방 연계플레이의 핵심인 피르미누를 투입하며 역습에 나섰다.

효과는 금세 나타났다. 주도권 을 가져온 리버풀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사디오 마네의 동점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 골 없이 전후반 90분 이 모두 흘렀고, 경기는 연장전으 로 향했다. 연장 전반 5분, 마네의 발끝이 또 한 번 불을 뿜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피르미누가 건네준 땅볼 패스를 받은 마네는 강력한 슈팅으로 공을 첼시의 골문 에 꽂아 넣어 리드를 빼앗아왔다. 첼시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연장 전반 11분 문전에서 태미 에이브러햄이 리버풀 골키퍼 아드 리안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을 얻어냈고, 조르지뉴가 이를 침 착하게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2-2로 연장전을 마친 두 팀은 승 부차기로 향했다.

양 팀의 1∼4번 키커 모두 실축 없이 모두 골을 넣어 마지막 키커 에서 희비가 갈렸다. 리버풀의 5번째 키커 무함마드 살라흐는 침착하게 슛을 넣었지만, 첼시의 마지막 키커 에이브러햄의 슛은 아드리안 골키퍼에게 막혀 경 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시즌 개막 직전 리버풀에 합류 한 아드리안은 주전 골키퍼 알리송 의 부상으로 이번 슈퍼컵에 출전했 다. 연장전에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을 범해 동점의 빌미를 제공한 그는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결정짓 는 선방을 펼쳐 결자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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