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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oungseon

1988.03.24 010-9845-7602 naysyad@naver.com 2014년 국민대학교 미술전공 회화과 2016년 서울 북 인스티튜트 2014-2016 아뜰리에 에르메스 2017- 디자인비따 현대 미술가가 꿈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미술을 좋아하는 디자인회사 직원 앞으로의 고민은 멈춘 적이 없습니다만 현재는 밀린 일들에 치여 살고 있습니다.


이전에 내가 하던 작업도 디자인의 성격을 띄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아마 이 작업만큼 본격적으로 편집을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나를 소개하기 가장 좋은 방법을 기획해서 원고를 만들고 그것을 읽기 좋게 교정하고 레이아웃에 맞게 텍스트를 조정했다. 4페이지밖에 안되는 공간을 디자인하는데 왜 하루가 꼬박 걸렸는지는 지금 생각해보면 우습지만 그만큼 강렬하게 남는 기억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첫 편집


당시에 진행하던 프로젝트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자신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부분을 더 작업을 해야 했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나는 우리가 모은 자료들을 정리하는 역할을 하기로 하였고 작업을 위해 처음으로 인디자인을 접했던 것 같다. 친구에게 간단한 기능을 배우고 책의 꼴이 될 수 있게 만들어 가는 것이 재미있고 새로웠다. 사실 책으로서 내용이나 결과 면에서는 씁쓸하지만 책이라는 물성을 좋아했기에 기억에 남는 첫 책이다.

첫책


디자인이라는 일을 시작하고 나서 친구들의 원고를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 주어진 원고를 어떻게 보여줄까 같이 고민하고 정리하고 피드백 받는 과정이 지금의 일에 시작과 같은 느낌이 든다.

첫 작업


처음 SBI를 소개받을 때 나는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몰랐다. 몇 가지 이유로 직업을 갖고 돈을 벌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들었고, 주변 친구들이 하는 일에서 나의 직업을 찾으려 했다. 그러던 중 책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서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같이 일을 하는 직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SBI 첫 수업에서 심우진 선생님은 우리에게 “꼭 책을 만들지 않아도 되지만, 책을 만드는 일을 한 번 배워볼 필요는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셨고, 지금도 가끔 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곤 한다.

SBI


앞에 작업들은 이미 출간된 책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보려고 한 작업들이다. 다음 두 작업은 앞에 작업과는 다르게 새로운 원고를 편집자와 함께 만들어 본 책, 내가 좋아하는 작가를 설명하는 책이다. 〈삼국지 신드롬〉이 편집자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업이라면 〈무제(토레스와 나)〉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 낸 책이다. 두 작업은 분명히 큰 차이가 있지만 내가 한 작업의 모습을 잘 보여 줄 수 있는 책들이라고 생각한다.


SBI를 다닐 당시에는 작업실이 있어서 수업이 끝나면 매일 작업실에 가서 밤늦게까지 작업했던 기억들이 남는다.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시간이 흐를 때도 취업이 안 돼도 후회가 되지 않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때 친구들과 예전처럼 자주는 못 보지만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동지들이다.


WORKS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내가 그리던 나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느 정도 그리던 모습도 있지만 아직은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다.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디자인이란 일. 아직도 디자인이라는 것을 누군가에게 잘 설명하지 못하지만 좋은 디자인을 하는 좋은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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