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u on Google+

2011. 01 + Vol. 93

★ 나들목에서 하나님을 만난 이들 _ 저에게는 나들목이 버스 정류장 같았어요. 사람들은 짐을 싸서 자신이 탈 차들을 기다리며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듯 보였고 전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며 머뭇거리던 기억이 나요. 나들목을 만나고 처음으로 내가 가야할 곳이 어디인가를 멈춰서서 고민할 수 있었고 이제 목적지를 찾았으니 떨리는 마음까지...제게 나들목의 첫 인상이자 나들목에 대한 마음은 버스 정류장이었어요.

도시락

세례 4일 7월 년 0 201

영 김은

2011. 01 + Vol. 93

례 일세 월4 7 0년 201

곤 김지 휘 임재

0년 201

세례 6일 월2 9 0년 201

지 김영

세례 12일 12월

세례 12일 월 2 1 0년 201

지 임이

시 1 ~ 7 눅 3:21 ~ 6:16

세례 8일 월2 3 0년 201

준 이광

찾는 이중 턱이 심 낮은 , 누구 교회 냐넌 교회 ● 나들 , 나들 ? ● ‘ 목 찾는 목에 ● 이중 찾 정착 심’, 하는 은이들 나의 과 찾는 이들 함께 소 소망 ● 중한 찾는 경험 이사 을 역 ● 나들 , 그 두 번째 목과 발걸 나 ● ‘찾는 음 이’를

도시락 ●

문 위한


이 사람이 궁금하다

PHOTO ESSAY

부족함을

넘 어 새로운

꿈 을

꾸며…

김형준 24기 가족, 마장・마포・분당가정교회목자 가정교회사역센터(동북부권역, 해외선교, 통일선교 담당) 세 딸(헵시바, 다비나, 세리나)의 아빠인 동시에 정지혜 간사의 든든한 남편

김형준 선교사(?)

빨 간 단풍과 초 록 색 향나무. 그리고

그 중간에 노란 은행나무. 아름다운 자연은 내

눈을

뜨게

저는 한국 CEF와 YWAM에서 전임 간사로 6년

최근 몇 년간 사역을 하면서 사역자로서 한계를 경험했는데,

기간 중 영국 신학교를 졸업 후에 영국의 한 교단 국제선교부 소속 훈련목사

마음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었고,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을 더 깊이 실제적으

겸 선교사로서 영국인 교회에서 사역을 하다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싶었습니다.

2005년 10월에 나들목에 처음 왔는데, 열린예배

분위기에는 익숙한 저였지만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읽으면서 그 고백 속의

한다.

사직

그것은 제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첫 예배의 기억

사진에 담겨진 소 록 도 의

간 사역한 후 교회 파송으로 영국에서 6년간 선교사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

새로운 꿈

제 꿈은 건강하고 진실한 하나님 나라 공동체인 가정교

회를 온전히 세워가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이 결국 사람을 세우는 일이다

진솔함과 참여적 예배로서의 힘을 경험하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

보니 개인의 내면의 문제와 가정의 문제를 다루지 않고서는 넘어가지 못하는

니다.

한계가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올 한해는 아내와 함께 자신을 일 차적으로 표현하고 공감적으로 상대의 말을 듣는 것, 마음의 엉킴을 푸는 것,

사 라 진 손가락과 뭉그러진 얼굴,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그리고 그들의

한센병 환자 들의

아픔과

밝 은 웃음들.

치유의 역사는 내 맘의 눈을

뜨게

영국에 있을 때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교회 모델

갈등 해결과 분노를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 등에 대한 공부를 집중적으로 했

은 가정교회/셀 모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실제 제가

고, 내년에는 가족 치료 상담과 표현 치료 등에 대해서 공부하려 합니다. 그리

나들목과의 만남

한다.

사역했던 영국인 교회에서 아시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셀을 개척해서 사역

고 제가 공부했던 가족성장 연구소의 전문 강사와 연구진으로 활동하면서 개

을 했었고, 한국에서 건강한 셀교회 운동을 일으키고 싶었습니다. 한국에 돌

인과 가족을 상담하고 치료하는 경험을 많이 가지려 합니다.

아와서 교회 개척을 했었는데, 가정교회 운동을 하는 교회들과 연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과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인계하고 나들목으

나들목 가족들에게

로 인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며 삶을 나누었던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저의 새로운 발걸음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그 동안 저를 사랑으로 아껴 주시고 함께 사역


2011 01 Vol 93

101 116 124 02

나들목 성경통독가이드 | 창세기와 출애굽기 이찬현

06

이 달의 본문 소개 | 누가복음

32

나들목 묵상일기

82

내 마음의 창 정 연

84

옹달샘 |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김영이

88

기획 | 찾는이 중심, 누구냐 넌?

90

‘찾는이 중심’, 나의 소망 김형국

95

찾는이 사역, 그 두 번째 발걸음 이찬현

97

문턱이 낮은 교회, 나들목 조민균

99

찾은이들과 함께 소중한 경험을 김지곤

101

나들목과 나 김희우

106

‘찾는이’를 위한 교회 윤 찬

108

나들목에 정착하는 찾는이들 최성철

112

재정보고 재정부

114

나들목 돌아보기, 내다보기

편집자

116

청년부 call | 2010년 청년부의 쿵쿵 페스티벌을 소개합니다 청년부

121

내가 요즘 | 2011년 극단 하늘연어의 새로운 출발 조재국

124

연필 | 공교육! 여전히 희망은 있다 김태현


Sun

Mon

Tue

1 20 11 2

3

4

9

10

11

16

17

18

23

24

25

30

31


Wed

Thu

Fri

Sat

1

5

6

12

13

19

20

26

27

소한

대한

7

8

14

15

21

22

28

29

신정


● 내 마음의 창

벌써 어제가 되어버린

지나 간

세월의

아 쉬 움,

기대감과 함께 도착 할 새로운 시간 에 대한

사이에서

2 011년의

당신은 지금

시작,

어. 떤.

감정이십니까?

불 확 실 성…


● 옹달샘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김영이 39기 가족, 대광 하나님나라 가정교회

1. ‘요거트브래드’ 3년 전쯤 어느 여름이었던 것 같다. 서래마을에 있는 한 빵집을 찾아 갔다. 그 곳은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밀가루로 프랑스인 제빵사가 만들어내는 정통 바게 뜨로 유명한 곳이었다. 빵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평균인보 다 훨씬 상회한다고 자부하는 나는 ‘정통’의 맛을 확인해야 만 했다. 마침내 목적지에 도달하여 유리문을 열고 들어선 순 간 온몸으로 느껴지는 갓 구운 빵 향기에 취해 천천히, 한 걸 음, 한 걸음, 주홍빛 조명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매장 곳곳을 둘 러보기 시작했다. 어느 때보다도 세심하게 빵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살피던 나는, 그리고 우수한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은 견 과류를 무척 사랑하는 나는, ‘요거트브래드’라는 작은 이름표에 확 꽂혔다. 잡곡으로 이루어진 탄탄한 자그마한 돔 위의 오톨도톨한 표 면에 박힌 견과류를 한껏 뽐내며 자리 잡고 있던 그 ‘브래드’는 정녕 자 체 발광하며 내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정가 7,000원…. 빵 주제에! 소형 케익이나 롤케익, 하물며 파운드도 아닌 것이…. 마치 네가 나를 굳이 사


지 않아도 아무 상관없으니 네 맘대로 하라는 식의 그 숫자. 나는 그 도도한 숫자에 흠칫 놀라 애써 태연한 척 매장을 두 바퀴 반쯤을 더 돌고 나서야 떨리는 두 손으 로 그 잡곡돔을 감싸 쥐었다. 두 바퀴 반을 도는 동안 아주 많은 생각을 했고, 지 금이 아니라도 결국 언젠가는 저 돔을 손에 넣고야 말 것이라는 결론이 내려지자 나의 행보는 간단히 결정되었다. 요거트브래드를 고이 담은 빵 봉지를 들고 나오던 스물여섯의 나는 생각했었 다. 요거트브래드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프랑스 밀가루 어쩌구 하는 특별 한 빵집 안의 수많은 빵들 중 단연 고가의 존재. 다가가기 위해서는 충분히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그런 사람. 당신이 나를 사지 않아도 아무 상관없으 며 사든 안 사든 여전히 나는 비싼 빵이라는 그 거만함이 마음에 들었다. 나는 높은 곳을 향해 치열하게 살고 싶었고, 요거트브래드 같은 사람과 그러한 고품격 삶을 꿈꿨다. 사법연수원 1년차 때였다. 요거트브래드를 손에 들고 버스를 타며 내 삶의 지향점을 가다듬었던 시점은. 나는 사법시험에 합격해 연수원에

장, 403호, 501호 아주머니까지 모두

입소한 후 한창 꿈에 부풀어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리며, 새

함께 한 바탕 하셨다지. 폭행과 명예

로운 역할, 새로운 환경 속에서 붕~ 떠 있었다. 지난 수년간 울며 기

훼손에 사문서위조까지 얽혔다. 에고.

도하며 처절하게 감내했던 수험기간은 어느 새 기억 저편에 던져

시골 동네 식당에서 밥 먹던 일용직 아

버리고 마치 태어날 때부터 나는 그랬다는 듯 멋진 하루하루를

저씨, 반찬 더 안 준다고 시비가 생겨 식

보내며, 그보다 더 멋진 미래를 꿈꾸며, 나는 그렇게 프랑스산 밀

당 아줌마랑 싸우다가 업무방해 및 공무

가루 같은 향을 풀풀 풍기고 있었다.

집행방해까지 추가됐는데 본인은 너무 억 울하다고 펄펄 뛰신다. 그 분 설득하는 건 정말 난이도가 높았지. 음, 음, 잊어버리기 전

2. 그리고 3년 후

에 사건별 특이사항들을 메모하며 앞으로 어 떻게 재판을 진행하면 좋을지 이리 저리 궁리해

2010년 12월 10일 P.M. 4:30 오늘도 하루 종일 1시간 단위

본다. 다시 한 번 설득해서 자백을 시킬까?? 경찰

로 잡혀 있던 피고인 면담을 모두 마치고 복잡해져버린

관 아저씨를 증인으로 부르면 유리할 것이 없을 텐

머릿속을 잠시 쉬어주며 커피 한 잔에 초코쿠키 한 조

데….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그러다 문득, 누가

각을 집어 든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님과 관리소

내게 묻기라도 한 듯이 혼잣말로 대답한다. 내가 하 는 일이 좋다, 재밌다, 나는 참 행복하다, 행복하다…, 감사하다…고. 중학교 3학년 때 부터였던가. 나는 아주 오랫동안 매일 아침이면 거대한 빌딩에 출근하는 커리어우먼 이미지를 꿈꿔왔다. 연수원 수료 무렵 한창 써 내던 이력서에는 관심


분야로 ‘금융・경제’를 표시하며 뉴스에 한번쯤 등 장해 주는 사건 정도를 다루는 법조인이 되고자 했다. 진정 그랬던 내가 요즈음 동네 아주머니, 아 저씨들 설득하는 데 도가 터 가고 있다. 나 말하는 거, 나 주목받는 거 좋아하던 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이며 나이 지긋하신 분들 의 지나온 삶을 듣고 공감하는 게 일상이 되었다. 평 일 오후에는 형사 법정에 앉아 증인을 가운데 두고 검 사와 열띤 증인신문 ‘배틀’을 벌인다. 가끔은 내 직감이 맞았다는 의미로 미소 짓는 일도 생긴다. 무죄판결도 종 종 받는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언제나 내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장착되어 있고, 우연히 동기들을 만나 요즘 어떠냐는 말을 들으면 “너~무 잘 지내요”라는 말을 자신 있 게 하고 있다. 2010년 겨울 초입의 현재 내 모습은 이전에 내 가 상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내가 되어 있다. 키코 분쟁, 론 스타 사태 쯤 되는 사건을 다루며 몇날 며칠 밤을 새우는 워 커홀릭 로펌변호사가 되고 싶었다는 기억은 어느 새 희미해져 가고 있다. 그런데 연수원 수료 후 정기적으로 보는 동기 모임에 가면 나만큼 눈을 빛내며 자신 있게 일하고 있는 사람을 많이는 보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다. 어쩌면 나는 지금 내 몸에 가장 잘 맞는 옷을 입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3. 내 삶의 자리. 소보루빵 지금 나는 마치 소보루빵 같다. 연한 스카이블루색 천 원짜리 한 장 을 내면 ‘어! 100원이 남네~!’하면서 단돈 900원에 맛있게 허기를 달래주 는 손바닥만 한 소보루빵. 우리가 소보루빵에 접근하는 것은 그다지 어 렵지 않다. 나는 3년 전 서래마을 빵집 안을 두 바퀴 반도 넘게 돌고서야 부들부들 떨며 요거트브래드에 손이 닿을 수 있었는데 소보루빵은 다르 다. 그리고 지금 내 삶도 도도하지 않다. 거만하지 않다. 나는 충분한 대가 를 지불해야 만날 수 있는 변호사가 아니라 국가가 비용을 대줘서 공짜로 만날 수 있는, 번호를 누르면 직통으로 전화가 연결되는 그런 변호사다. 하


지만 나는 널찍한 트레이 위에 한가득 쌓여 있는 소보루빵 만큼 풍성해 지는 내 마음을 분명히 느낄 수 있다. 나는 변하고 있고, 더 이상 요거트 브래드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내가 미처 경험 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 고, 법을 잘 모르고 주변사람을 잘못 만나 억울한 상황에 놓인 사 람들의 사연에 감정까지 이입되어 대신 싸워주는 일도 보람차다. 나는 매일 매일 내 손으로 직접 재판 서류를 준비하고 통통거리 며 법정으로 뛰어가 판사님 앞에서 따박따박 피고인 편을 들어 준다. 아침 일찍 서서히 잠이 깰 무렵, 얼른 출근해서 일이 하 고 싶은 마음에 벌떡 몸을 일으켜 씩씩하게 세수하러 달려가 는…, 나는 지치지 않았다. 진심으로 나의 일을 좋아하는 것 이다. 여러분이 지금 있는 곳이야 말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마련해 주신 삶의 자리이다. 고린도 전서 7장 7절. 이 말씀을 읽으며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 서 어쩌면 그렇게도 내 삶의 자리를 잘 찾아주셨는지 에 놀람과 감사의 탄성이 동시에 터져 나온다. 요거트브래드보다 소보루빵이다. 나는.^^


● 기획 | 찾는이 중심, 누구냐 넌?

찾는이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상에 함몰되어 가는 것을 달가와 하지 않고, 자신과 세상 그리고 하나님에 대하여 진실한 질문을 던지며 그 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 -나들목 웹사이트 중에서

★ 우연한 기회 지금은 일을 그만 두었지만 지난 몇 달 동안 한시적인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서 만난 한 사람이었다. 더군다나 하나의 책상을 서로 마주보며 함께 사용하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없었지만 업무와 관련 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또한 같은 업무의 어려움을 함께 혜쳐(?)나가면서 나 름(?)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나보다 나이도 많고, 인생 경험 도 풍부하며, 지나온 시간 동안 우리 사회의 시스템 속에서 잘 생존해나가는 아니 잘 생존 해왔던 그런 사람이었다. 물론 업무 능력도 뛰어났고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누가봐 도 욕심나는(?) 함께 하고픈 인물이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그 사람은 ‘기독교’에 대해서 ‘한국교회’에 대해서 ‘크리스천’에 대해서는 그 리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나도 그 사람과 업무를 함께 보면서 같은 일을 하는 좋은 동료로 만난 것이고 나또한 그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게 우선 순위였다. 그래서일���? 그 이상을 고민해 본 적도 없었고 심지어 어떤 입장에서는 꼭 그러지 말아야 한 다는 개인적인 고집(?)도 있었다. 물론 식사 시간 중에나 티타임, 퇴근길 중에 가볍게 기독 교에 대해 우리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언급한 적은 있지만 그것은 그날의 이야기 소재 중 하나였지 특별한 대화 이슈에는 들어가지 못했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일이 생겼다. 물론 그 사람은 변함없는 그 모습 그대 로였다. 문제는 ‘나‘였다. 어느 순간부터 그 사람을 떠 올리고 아주 가 끔씩은 그 사람을 위해 기도도 하게 되었고 심지어 프로젝트 를 마칠즘에는 그 사람에게 우리 교회 설교 시리즈 카드를 은근슬쩍 전달하기도 했다. 물론 그 결과는, 당연히 그 사람은 우 리 교회에 오지 않 았다.


★ 찾는이 중심 우연한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시간 동안 나의 개인적인 행동, 사고, 마음가짐 등등의 수많은 오류들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발생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시행착오들이 일반화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 하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 과연 우리가 ‘찾는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지? 그리고 ‘찾는이 중심’에 대해 알고 있는지? 끊임없이 찾는이 중심을 이야기하고 모든 사역의 중 심에 놓여있지만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는지? 더군다나 나들목 교회 4대 중심 가치 중 ‘찾는이 중심’ 사역이 제일 처음에 위치하 는 것 또한 분명한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도시락 1월호 기획으로 ‘찾는이 중심’ 사역의 철학과 개념을 다시금 되돌아 보고 재인식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 루어진 사역이지만, 지금 현재 나들목 가족들이 ‘찾는이 중 심’ 사역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이미 크리스천이지 만 나들목에 새로 정착하는 가족들을 어떻게 맞이하고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공동체적 고민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몇 년전 대강당 바닥 공사를 하기 전 분필로 자신들

★ 기억의 순간

의 ‘찾는이’ 이름을 쓸 때, 송구영신예배 때 새로운 한 해의 기도 제목과 개인적인 소망을 적는 자리에서 ‘찾는이’의 이름을 함께 적고 있는 그 순간, 나들목 웹사이트 “우리가 함께 품는 찾는이” 게시판을 클 릭한 다음 본인의 ‘찾는이’ 이름을 키보드 자판을 통해 직접 적어가며 함께 기도하기를 희망하였던 그 때, 이제는 지나간 기억이지만 올 한 해 동안 다 시금 끄집어 내는 그 순간을 맞이하길 기대해 본다.

p.s 올해로 나들목 교회가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를 기념하여 도시락에서는 매달 마다 나들목 교회 4대 중심 가치를 1달 에 1번씩 다루면서 특집 기획으로 준비 중에 있으며, 10주년을 맞이하는 5월호는 지난 10년 사역의 종합적인 정리를 할 예정입니다. 지나간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하는 시간이 될 특집 기획에 가족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 립니다. -편집자 주


● 기획 | 찾는이 중심, 누구냐 넌?

‘찾는이 중 심’,

망 나의 소

지난 십년간 나는 원 없이 전도했다. 이 말이 과장이 아닌 것이, 그 횟수를 가

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기독교의 기본 진리반”, “풍성한 삶의 초 대”, “풍성한 삶의 디딤돌”의 이름으로 예수님에 대해서 전했기 때문 이다. 이로 인해 매년 30-50명이 회심하였다. 회심한 사람의 수가 그 러하니, 복음을 들은 사람들의 수도 많다. 주일 “찾는이와 함께 하 는 예배”에서도 복음을 직접, 간접으로 전했고, 또, 외부 사역도 전 도 집회일 때는 거의 마다하지 않았다. 나들목 교회를 시작하면서 가지고 있었던 찾는이 중심이 나의 "공적 사역"에서는 “원 없이” 나 타났다고 말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김형국 1기가족, 대표목사

사실, 복음을 전할 때마다

마음속에 듣는 이들이 과연 이 복음에 반응

을 할까 늘 조바심이 난다.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눈에 보이지도 않 고, 체험으로 와락 달려든 것도 아닌데도, 하나님을 마음에 주인으 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의 마음속에 다가가, 그들이 지금까지의 자기중심적 삶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죽으심에 의지해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마음 중심에 모셔 들이는 일은 경험해도, 경험해도 놀라운 일이며 신비이다. 어린 시절, 그러니까 고등학교 1학년 때였던 것 같은데,

친구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가 예수님을 믿겠다고 했을 때, 얼마나 놀랐던

지! 지금 생각해도, 그 때 내가 알고 있었던 복음은 정말 등뼈만 있다고 할 수 있는 ‘원시적 복음’이었다. 그런데도 하 나님은 어린 나의 어수룩하고 제대로 내면화되지도 않는 복음을 그 친구에게 전해주셨다. 복음을 전하고 난 이후 에 어떻게 그를 도와야 할 지 몰라, 그가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또 세월이 지나다 보니, 그 친구의 이름과 얼굴 도 이제는 기억 뒤편으로 사라졌지만, 복음을 받아들이는 친구를 보며 콩닥거렸던 가슴의 울림은 지금도 잊혀 지 지 않는다. 그 이후,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또 전하고 난 이후에 교회에 데리고 오곤 하였다. 그런데, 그렇게 공들여서 데리고


마음 속에 깊은 고민이 생겨났었다. 왜 교회는, 그것도 주일 예배가 믿지 않는 자 들에게 다가가지 못할까? … 더 나아가서 비인격적이고, 무례한 복음 전도 방법 말고, 인격적으로 그들의 질문에 답해주고, 그들의 영적 여행을 지켜봐주며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온 친구들은 신앙생활의 핵심이며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주일예 배가 좋게 말해서 지루거나 무의미했고, 나쁘게 말하면 마음 상해 다시 오고 싶지 않는 모임이었다. 안타까웠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더러 경험하기 시작했다. 청년부를 하면서, 또 캠퍼스에서 그리스도인 모임을 하면서, 그 모임 자체에는 그 친구들이 그다지 반 감을 갖지 않는 것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아니, 적지 않은 친구들은 호감을 보였다. 나는 아주 희미하게 교회가 왜 공동체여야 하는지 를 그 때부터 알아가기 시작했던 것 같다. 마음속에 깊은 고민이 생겨났었다. 왜 교회는, 그것도 주일 예배가 믿지 않는

자들에게 다가가지 못할까? 어떻게 하면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중 심 역할을 회복할 수 있을까? 더 나아가서 비인격적이고, 무례한 복 음 전도 방법 말고, 인격적으로 그들의 질문에 답해주고, 그들의 영 적 여행을 지켜봐주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전도가 부담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삶 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과 함께 자세히 살 펴보니, 교회의 주인이 그리스도인이고, 교회의 모든 활동은 이미 주 님을 알아 안전한 ‘우리 속에 들어와 있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내가 아는 주님은 ’우리‘ 밖의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시는 분이 아니던가? 이러한 문제의식이 내 맘 속에 자라가면서, 내가

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다면,

그 교회는 찾는이들을 배려하고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다고 다 짐하였다. 대학 졸업 후 사역을 하면서도 캠퍼스 간사들조차, 복음 전도보다는 양육에 더 많은 관심과 경험이 있는 것을 보면서, 이 ‘신


자 중심’ 사고가 우리들에게 얼마나 깊이 자리 잡은 지 보고, 더 더 욱 ‘찾는이 중심’의 가치를 소중하게 깨달았다. 그러던 차, 미국 유학 중에 만난 한 교회가 나의 이런 꿈을 이미 완성 단계로 이루고 있는 것은 큰 도전이며 충격이었다. ‘이렇게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의 찾는이를 도울 수 있구나! 미국 사람들도 하는데, 왜 우리가 못하 랴!’ 내가 가진 “찾는이 중심” 가치는 이렇게 형성되고 다져졌다. 이런 이유로, 우리 나들목은 세워질 때부터 ‘찾는이 중심’을 4대 중심 가치의 맨

앞에 놓았다. 이런 꿈을 안고 나들목을 시작하고 준비하던 첫 4개 월의 기간 동안, 11명이 회심하였고 교회 창립일 에 우리는 그들에게 세례를 주었다. 주일 예배를 과감하게 “찾는이와 함께 하는 예배”라 명명하고 우리 속에 자연스럽게 찾는이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예배 의 모든 순서를 기획했다. 이런 저런 실험도 지속하였고, 7년 차를 맞으면서는 이 찾함예에 이미 찾은이들이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구 경하는 자세가 되어간다는 심각한 지적으로 중요한 몇 가지 순서를 바꾸기도 하였지만 그 중심 철학과 골격에는 변화가 없었다. 나들 목은 이렇게 시작되어 10년의 세월을 지나가고 있다. 난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기간 동안 복음을 전하는 일을 원 없이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두 가지 면에서 마음속에 이 감격과 기쁨을 갉아 먹 는, 아직도 목이 마른 부분이 있다. 첫째는 내 자신과 관련된 것으 로, 나의 삶이 사역에만 집중되다보니, 내가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교회를 개척하고 내 개인 시간 중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만을 가정에 할 애하고 나머지는 거의 교회 사역에 치중하였기에, 내가 찾는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너무 적었다. 그래서 내 개인 적인 관계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열매를 맺는 경험이 지난 10년 동안 가물에 콩 나듯 하다는 것이 나의 공적 사 역의 열매와 비교하면서 안타깝다. 복음은 나의 삶의 터전에서 전해져야 하는데……. 그러나 정말 안타까운 것은 나의 사적 삶의 터전에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삶의 여건으로 어느 정도

이 안타까움이 변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나들목 공동체가 정말 “찾는이 중심”이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분명한 것은 찾는이와 함께 하는 예배로 인해서, 우리 하늘가족들이 자신들의 친구를 교회에 그래 도 상대적으로 쉽게 초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일 년에 백 명에 가까운 찾는이들이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전 하는 강좌에 들어온다. 그 강좌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우리 교회를 찾아온 찾는이들은 두 배가 넘을 것이다. 하지 만 내 마음에 계속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찾는이 중심이라는 가치는 교회 사역이, 교회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넘어서서 하늘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져야 하는 가치라는 사실이다. 그렇다, 나들목 교회는 찾는이 중심 이라는 가치를 분명히 착근시켰다. 그렇다고 우리 가족들이, 우리의 삶이 정말 찾는이 중심이 되었는가? 우리 가족들이 찾는이 중심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세 가지 요소가 갖추어져야, 우리 개개인이 찾는이 중심의 삶

을 산다고 할 수 있다. 첫째, 일상생활 속에서 나의 찾는이를 늘 마음에 품고, 우정 관계를 맺으며, 기도하며 살아가 는 것이다. 가끔씩 부담감으로 믿지 않는 내 친구나 혈육, 이웃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매주 그들을 위해 서 기도하고, 그리고 삶의 현장에서 그들과 피상적인 인간관계를 넘어서서 인격적인 우정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 것 이다. 나를 친구로 여기면 더 말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적어도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지 않는데 어떻게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종교를 선택하는 일에 선뜻 나설 사람이 있겠는가? 이런 관계를 가지고 있어야 찾는이 친구를 적어도 교회 에 초청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교회에 친구를 초청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으로

찾는이 중심이 되었다고 할 수 없다. 진정으로 찾는이 중심이 된 사람들은 두 번째로 그 친구에게 복음을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 다. 복음을 전해 그를 설복하는 일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 그 설복 과 회심의 부분은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고, 복음을 선명하게 우리 찾는이에게 전하는 일이 우리의 몫이다. 안타까운 점은 우리 가족 들이 복음으로 사람들이 새 생명을 얻는 것을 목도하는 감격과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이 귀중한 사역을 나 혼자 “독과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복음을 전하고 난 이후에, 그에 따른 후속적인 돌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직도 질문이 많이 남아있는 친구들에게는 그들의 질문에 답을 하며, 영적 여행의 친구가 되어서 결국은 이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복음을 받아들인 친구에게는 이제 어떻게 새 생명을 살 수 있는 지를 알려주는 것 이다. 전도가 결코 영혼이 없는 이벤트가 아니라, 영혼을 돌보는 일이니, 이러한 돌봄은 찾는이 중심의 마지막 관문이며, 또한 열매 이기도 하다. 2011년을 맞으면서,

우리 나들목은 지난 10년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나

아갈 10년을 내다보고 있다. 찾는이 중심은 교회 프로그램으로서 가 아니라, 우리 삶의 철학의 근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올 한 해 동안, 찾는이들과 친구가 되고 그들과 진실하게 삶을 나누


는 일을 지속할 것이다. 주변에 하나님을 찾아가는 많은 찾는이를 갖는 나들목 가족들이 되기를 기도하자. 또한, 올 해에는 우리 하 늘 가족들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 "풍성한 삶의 초대"라 는 전도 강의를 웹사이트와 스마트 폰 등으로 제공할 생각이다. 25분짜리 강의 6개 정도로 3번에 걸쳐 만나 대화를 나누며 복음 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료를 만들어 낸다. 이 자료를 반복적으 로 사용함에 따라 복음 전하는 것에 우리 가족들이 익숙해지기 를 바라는 것이다. 우리 가족들 하나하나가 자신의 친구들을 도 와 회심하는 것을 돕게 되는 것, 그리고 회의하는 친구들을 돕고, 회심한 친구들이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삶을 사는 것, 그것이 평신도들이 세워가는 교회를 만들려는 목사의 간절한 소 망이다. 앞으로 5년 이내에 나들목의 모든

하늘 가족들은 일 년에 두 세 차례

스스로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복음 전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 백성의 고귀한 특 권이라는 사실이, 입으로 고백하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의 삶으로 누리는 고백이 되기를 원한다. 아! 우리 가족들이 자신의 삶의 터 전에서 만나는 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주님을 영접하 는 축복을 자주 자주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 역시, 공 적 사역으로서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스스로 합리화하지 말고, 사적인 관계 속에서도 나들목 식구들에게 본을 보이는 복음을 전 하는 삶을 살아 이 감격과 축복을 누리고 싶다.

‘찾는이 중심’, 이것은 우리 나들목의 소망이며, 나의 삶의 소망이다.


● 기획 | 찾는이 중심, 누구냐 넌?

찾는이 사역, 그 두 번째 발걸음

이찬현 10기가족, 용두푸른방글라데시가정교회 목자, 연합교회사역센터_찾는이 사역

그동안 나들목의 찾는이 사역들, 그중에서도 ‘풍성한 삶의 디딤돌’(이하 풍삶디)이 맺은 열매들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수많

은 찾는이들이 ‘풍삶디’를 통하여 복음을 처음 접하고, 그 복음이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 놓 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는 삶을 시작하 기로 결단하였습니다. 2010년 한 해 동안만 72명의 찾는이들이 ‘풍삶디’의 문을 두드리셨고 그 중 41명이 ‘풍삶디’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새롭게 모셔 들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년, 혹은 수십 년간 교회를 다녀왔 지만 정작 성경이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인 복음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했던 이들이 ‘풍삶디’를 통해 복음 을 정확하게 전달받고, 그리스도를 향한 자신의 삶의 걸음을 보다 확고히 하기로 결단하는 일들도 수없이 일어났 습니다. 이렇게 ‘풍삶디’는 복음만이 우리 삶을 걸만한 유일한 길이며, 복음 그 자체에 사람을 변화시키고 삶을 새롭 게 하는 힘이 있다는 진리를 우리 공동체 안에서 드러내고 증명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는이 사역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고민들이 있었

습니다. 그 고민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나들목 교회의 4대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찾는이 중심’이라는 가치가 ‘찾는이와 함께 하는 예배’와 ‘풍삶디’라는 매우 한정된 틀 안에서만 드러나고 있 는 것은 아닌가? 우리 가족들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인 가정과 직 장, 학교에서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을 실제로 하고 있는가, 아니면 대표목사님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만 이 일을 하고 있는가? 우리 나들목의 ‘실체’인 가정교회들은 찾는이 중심의 가 치를 얼마나 담아내고 있는가? 정말 우리 나들목 가족들은 찾는 이 중심으로 자신들의 삶을 재조정하고 있는가? 2010년에 들어서면서,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

되어 왔습니다. ‘풍삶디’ 조장들과 대표목사님이 함께 만난 자리에 서, 여러 반성과 대안들이 공유되며 몇 가지 중요한 변화의 실마 리들이 잡히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나 들목에서 이루어지는 복음의 전달 방법을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공유되었다는 점입니다. 찾는이들이 ‘풍삶디’ 강의라는 ‘일대다’의 방식을 통해 복음을 접하고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기존 방법론의 틀을 벗어나서, 나들 목 가족들 각자가 스스로 자신의 찾는이와 만나 ‘일대일’로 복음을 전하고 영접하게 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 하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의 결과물들이 이제 결실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1년 1월부터, 지금의 ‘풍삶디’는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와 ‘풍성한 삶의 디딤돌’이라는 두 개의 과정으로 나눠집니다.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이하 ‘풍삶초’)는 나들목 가족들이 자신의 찾는이와 함께 만나 ‘일대일’로 복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성경의 중심 메시지인 복음의 핵심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으며, 기존 ‘풍삶디’의 1-3주차 강 의 내용에 해당합니다. 약 25분 내외의 동영상 6개로 구성되어, ‘길을 찾는이들’(www.imseeker.org)을 통해 언제 어 디서나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분은 지금 구축하 고 있는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동영상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풍삶초’를 사용해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의 일꾼들을 키워내기 위한 ‘풍삶초 인도자반’도 2011년 초에 개설될 예정입니다. 찾는이들이 ‘풍삶초’ 를 통하여 복음을 듣게 되어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면, 2주간 진행되

는 ‘풍성한 삶의 디딤돌’에 들어와 성경, 성령,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삶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소개를 받게 됩니다. 이는 기존 ‘풍삶디’의 4주차 강의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2011년 찾는이 사역은 나들목 가족들과 가정교회가 찾는이 중심의 가치를 일상의 영역 속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 겠습니다. 가족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기획 | 찾는이 중심, 누구냐 넌?

군대에서 복무 중일 때 데리고 있던

문턱이 낮은 교 회,

분대장을 교회에 데려간 적이 있다. 매주

일요일마다 남들 자는 시간에 교회에 가는 내가 신기해서였을까, 그 는 웬일인지 자진해서 교회에 가고 싶다고 했었고, 잠깐 동안 일요일 아침마다 이 친구를 데리고 교회에 가곤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 터 그는 교회에 대한 흥미를 잃기 시작했고, 내가 부대를 옮긴 후에 다시는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부족한 전도로 인해 하나님께

나들목

올 수 있었던 한 사람에 대한 전도가 실패했던 것은 징검다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한 나의 역할이 가장 컸었을 것이다. 하지만 교 회라는 곳이 기독교에 익숙하지 않은 이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문화 적 이질감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의 신앙이 이어지는 것이 실패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가끔 하곤 한다. 같은 공감대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

다른 공간의 사람들과 문화에 접촉했을

때 느끼는 문화적인 충격 혹은 이질감은 그렇게 달가운 느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에 익숙지 않은 사람을 교회에 데려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혼자만의 소결론을 짓곤 했다. 부모님의 소개로 나들목 교회를 소개 받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의 봄이었다.

조민균 2010년 11월 21일 열린대화 방문자

하지만 그 때는 부족한 신앙 때문이었는지 그 후로 두 번째 방문은 군을 제대하고 나서 다시 서울 생활을 시작한 2010년의 늦가을이 되 었다.


하나님이 계심을 공통으로 가정하고

그것에 바탕한 예배가 아닌 하나님께로의 문턱을 낮추어

찾는이들을 초대하는 예배라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

역시 처음 나가는 교회는 신앙의 깊이를 떠나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알지 못하

는 사람들, 그리고 익숙지 않은 예배 방식 등 첫 주는 낯설음의 연속이었 던 것 같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등록도 하고 교회 소개도 받으면서 조금 은 익숙해짐을 느꼈고, 수요일 저녁에 경험한 또 다른 예배와 금요일에 탐 방한 가정교회는 내가 나들목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리고 오늘은

두 번째 주일예배를 드렸다. 조금 더 안정을 찾은 후의 예배여

서일까, 지난주와는 다른 모습들이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몇 달에 걸쳐서 준비되는 예배와 직분자 중심의 대표기도가 아닌 가정교회별로 공동으로 기도하는 모습들, 그리고 사역자와 평신도로 나누어지는 단순 한 교회 구조까지 지금까지 내가 알던 교회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들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었으며, 날 힘들게 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비추어 보았을 때 이러한 구조들은 상당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역시 나에게 가장 큰 의미를 주었던 것은 우리 일상의 문제들을 하나님을 통해

서 풀어가며, 내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하나님으 로부터 찾는 예배의 모습 속에서 신앙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가지게 하는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하나님이 계심을 공통으로 가정하고 그것에 기초 한 예배가 아닌 하나님께로의 문턱을 낮추어 찾는이들을 초대하는 예배 라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주보만으로 예배를 진행하 여 성경책을 꺼낼 일 없이 예배를 진행하는 것도, 어쩌면 성경책이 없을게 분명한 찾는 이들을 위한 배려의 일환이 아니었나 싶다. 앞으로 나들목 교회에 대해서 알아가야

할 것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리고

아직도 적응 중이다. 하지만 한 가지 바라는 것은 이곳에서의 신앙적 성장 을 통해 열린 대화 때 소개 동영상에서 대표 목사님께서 교회의 의미를 하 나님과의 소통 그리고 찾는이들을 위한 소통을 위한 나들목이라고 말씀 하셨던 것처럼, 그러한 하나님께로의 소통을 위한 나들목적인 역할을 위 한 일꾼이 되기를 소망하는 바이다. 왠지 그때가 되면 내 분대장이었던 그 가 대구에 사는 것이 아쉬울 것 같다.


● 기획 | 찾는이 중심, 누구냐 넌?

안녕 하세요. 4월에 찾는이가 되어 나들목과 인연을 맺은 김지곤 입니다.

찾은이들과 함 께

처음 동생과 여자 친구의 권유로

나들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누

구나 그렇듯 한국교회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들과 기억들이 남아있

소 중 한 경 험 을

어 속으로는 ‘다 똑같은 교회지 다른 게 있겠어?’하며 나름에 선입견 이 있었던 것도 사실 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들목을 나온 첫 날은 저 에게 있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동시에 ‘이 교회 혹시 사이비 아닌 가?’ ‘머 이런 방식의 교회도 있나? 신앙고백으로 시작해서 주기도문 으로 끝나는 게 당연한 것이 아닌가?’ 등 등 다양한 생각과 의심을 가 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예배…….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아 여긴 다르다. 좋다. 무엇인가 더 진정성이 느껴진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겪었던 무수한 교회에서의 문제들은 일어나지 않았 으며 나의 고민과 생각은 무시한 채 무조건 믿으라는 강요도 없었습 니다. 찾는이를 위한 주일 예배는 나와 같이 교회에 대한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용한 시간 같았습니다. 그렇게 나는 나들 목에서 서서히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는 진리에 대한 고민과

김지곤 2010년 7월 4일 세례자

지금껏 가지고 있던 궁금증들을 ‘풍성한 삶의 디

딤돌’을 통해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낸 지 반년, 하나님의 뜻을 아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지금, 하나님께서 말씀하 신 공동체라는 것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낯선 이를 사


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나 영적 성장을 위해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낀 후 부터는 공동체에 대한 존 재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사실 처음 한두 달은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서 그분을 만나는 삶과 저 자신에

대한 고민들로 예배조차 벅찬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차츰 지나면서 교회 안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보면서 왠지 모를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물론 저는 동생도 여자 친구도 있었지만 교회 안은 이미 너무 많은 가정교회들이 자리 잡고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만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성탄 추리 장식을 위해 소록도를 다녀오면서 뜻하지 않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 가정교회에

속해 있지 않기에 혼자서 소록도를 간다는 것이 조금 어려운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2박3일을 지내 면서 가족들과 함께 일하고 함께 밥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고 나니 이전과는 다른 가까워짐을 느꼈습니다. 함께 있 어 보니 다른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있어 보니 다른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저는 봉사를 하는 내내

하나님께서 나에게 많은 경험을 하게 하실 것이라

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봉사를 통해 내 자신이 무엇인가를 얻으려고만 했습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활동 내내 ‘이게 뭐지? 이런 건 가?’ 하면서 돌아오는 내내 무엇인가 만족감과 성과를 찾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돌아와서 한 주가 지난 후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가장 큰 경험은 공동체적 삶과 나눔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해주시는 것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날 이후 저는 예배가 끝나 고 난 뒤 가벼운 인사와 안부를 나누며 두려움과 걱정을 완전히 거두 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것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가족이 된다는 것은 함께 생활해 보지 않으면 힘들 것입니다. 비록 아주 짧은 시간 이었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저 자신에게 많은 생각과 변

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우리 나들목 가족들은 정말 따뜻한 사람들 입니다. 저는 저와 같이 찾는이들이 예배 뿐 아니라 다른 어떤 것으로 우리 나들목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 고민을 접고 하늘가족이 되고자 합니다. 저처럼 찾는이로 와서 찾은이들과 함께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면 결심에 큰 동기가 될 것 이란 생각도 듭니다.


● ● 찾는이 누구냐 기획 | 중심, 찾는이 중심,넌? 누구냐 넌?

Part I. 김희우, 나의 신앙

나들목과

20여년의 신앙생활 & 나들목 과의 만남

나는 지금의 배우자인 엄방울을 통하여 나들목 교회를 처음 소개

받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그저 교회의 찬양이 즐겁고, 주일학교 생활 이 익숙해지면서 교회는 큰 거부감이 없게 받아들였었다. 하지만 20 대 초반 군대 생활을 마치고, 한국 교회 사역자들의 겸손치 못하는 권위의식과 성경과 하나님 중심이 아닌 목사 및 사역자들을 필두로 한 소위 교회의 프랜차이징 행태에 심한 불쾌함을 느껴 천주교로 개 종까지 했던 전례가 있었던 본인으로써는 교회로 돌아오는 것이 꽤 중요한 결심이기도 했다. 사실 초기에는 개신교에 대한 강한 반발감으로 나들목 교회의 생활 역시도 그다지 순탄치는 못했다. 우선 20년이 넘는 신앙생활에서 한 번 빗나가버린 개신교에 대한 믿음이 회복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으 며, 새로운 생각과 지식으로 바꾸려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 이다. 하지만, 배우자가 될 방울씨와 결혼을 하며, 성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는 종교의 합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우선은 처

김희우 42기가족, 라페스타GIP가정교회, 주일청소팀

음부���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나들목의 양육 프로그램을 시작 하였다. 4주의 ‘풍삶디’를 거치면서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고찰부터 선택에 있어서 유리함(?)을 비롯하여 매우 기초적인 기독교의 기본 교


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들 이었다. 매우 기초적인 내용이었지만, 기독 교 신앙이야말로 ‘사랑’에서 시작하여 사랑을 베푸는 종교라는 것을 깊게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형성이라는 꽤 낯설지만, 훗날에 와 이것 이야말로 기독교 신앙의 기본이라는 것 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 이었다. 그러나, 이것만 으로 그간 가졌던 개신교에 대한 반발감이 줄어들거 나, 다시금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결단은 들지 않았다. 그 것은 바로 여전히 채워지지 못한 의문들과 의심들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결단의 시간이었던 마지막 주차에 있었던 대표목사님의 질문 이었던 하나님 에 대한 나의 솔직한 선택은 'Rejoice‘가 아닌 ’Research' 였다. 나는 이 사태로 대표목사님과 개인 면담까지 하게 되는 특권(?)을 가질 수 있 었다. 기독교 신앙에 대한 재해석과 강한 믿음 - ‘하늘 가족 디딤돌’

역시나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풍삶디’ 수료 후에도 계속 주일 예배에 참여하며, 대표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계속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해 듣고, 배우자가 된 방울씨를 통해서 이를 나누며, 나는 계속 내 머릿속의 의문들을 하나둘 씩 지워나갈 수 있었다. 양육 과 정은 아니었지만, ‘예비결혼학교’를 수료하며 바람직한 결혼 생활에 대 한 지혜를 알 수 있었으며, 완전히 다른 두 남녀가 하나님 안에서 가 정을 이루어야 진정한 가정의 행복을 이룰 수 있다고 분명 느낄 수 있 었다. 사실 이 과정을 계기로 나의 반발감은 조금 누그러지고, 진심으 로 다시 한 번 탐구해 보고 싶은 열망이 차기 시작했다. 바로 이 시기 에 나는 나들목의 가족이 되는 ‘하가디’ 과정을 소개받게 되었으며, 이 미 이때는 세례를 준비하는 과정인 ‘풍삶약’ 제의를 두 번이나 거절한 때 였다. 바로 ‘풍삶디’ 수료 후 몇 달간의 이 시기가 내가 하나님께 다 시금 돌아오기까지 꽤 깊었던 장고의 시간들 이었다. 나들목이 가족이 되는 ‘하가디’를 거치면서 나들목이 그토록 중요시 하는 공동체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해서 명확 히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 때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삶의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인생 목적의 변화 - 나의 주님이 되심

두 번이나 거절한 ‘풍삶약’ 과정을 끝내 이끌어 주신 분은 이진아 목사님 이었다. 세 번의 설득으로 수락한 내게 목 사님께서는 ‘세례는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 받는 것이 아니고, 시작하겠다는 다짐이다.’ 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


하여 주셨다. 이 말로 나는 용기를 낼 수 있었으며, 그 결과 나는 꽤 이례적으로 나들목의 가족이 된 후에 세례를 받게 되었다. 너무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고, 나는 비로소 내가 그동안 그토록 궁금해 하던 기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과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할 것 인가에 대한 의문이 한꺼번에 풀리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Part II. 내가 속한 나들목 교회에 관한 고찰 우리 교회는 큰 장점은 단연 찾는 이 중심의 주일 예배 구조이다. 찾는 이가 소개를 통해서 교회를 처음 찾았을 때 그냥 형식적인 축하와 서로 사랑하라는 귀에 듣기 좋은 말을 얘 기하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교회의 현실이다. 교회는 그다지 편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교회는 하나님 의 말씀이 있는 기독교 신앙의 몸체이다. 목사가 일방적 설교 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듣고 흡수하고 주 중이 되어서 는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삶의 현실로 돌아가서 살아간다. 나들목은 이 점을 정확히 알고 지적하고 있다. 찾는이 중 심의 주일 예배 구성은 단순히 신앙의 초신자 외에도 이미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에게도 Tension을 주어 한 주간의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여 준다. 또한 나들목 교회는 철저히 지식을 근간으로 하는 사역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 부분은 나 역시도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인데, 막연히 믿으면 구원된다는 한국의 많은 교회와 뜻을 달리하 는 부분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요체는 성경에서 나오며, 예수의 몸으로 세상에 오신 하나님께서 일하신 것 들을 알


기 위해서는 성경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예수를 통하여 세상에 오신 것은 벌서 2천년이나 지난 일이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는 인간들에 의해서 그 본의가 왜곡되어 전해질 수 있는 확률이 농후하다. 실제로 역사 속에서 면죄부의 판매 등 종교를 위신하여 과거 인 간들이 벌인 과오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이러한 인간의 현실 속에서 성경에 기초한다는 것 은 기독교가 그 뜻을 왜곡 없이 지켜가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1년 가까이 우리 교회에 속하여 느끼는 아쉬운 점 역시도 있다. 우선 사역 구조의 주 Target이 젊은 층이다. 대표목사께서 언급하셨 듯이 아직은 어린 우리 교회가 가진 맹점이라고도 할 수는 있겠지만, 우리 교회의 가족들은 대다수가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분 명 파격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교회의 젊은이 중심의 사역 체계가 큰 원인을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이런 젊은 층들 역시도 가정을 이루며, 우리 교회를 지키는 중역으로 성장할 날이 올 것이다. 이 시기가 되었을 때, 이들을 위한 내적 인프라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30대에 이미 목자가 된 가족들이 60대 이상이 되었을 때,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하는 의문은 물론 시간이 흘러봐야 아는 부분 이지만, 아직 교회 내 사역자들 사이에서도 뚜렷한 그림을 마련해 놓 은 것은 보이지가 않는다. 교회 어른들의 위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 고 그에 맞는 교회 내의 책무 등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가족들의 확장에 따른 교세의 확장에 대한 부분이다. 한국의 여타 교회보다도 강한 내부 결속력을 가진 우리 교회는 개인 적인 생각으로 매우 모범적인 기독교 교회의 모습들을 갖추고 있다 고 느낀다. 이런 교회가 확장하는 것은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며, 사회 각 부분에서 건강한 영향력을 행 사하는 구성원들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교세가 커졌을 때, 신설동 대광고 예배당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의 본 이 되지 못하는 한국의 몇몇 프랜차이즈 교회들의 전철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제 우리 교회 사역자들은 이런 부분을 심도 있게 고려하고 있어야 한다. 규모가 나누어지더라도 나들목이 추구하는 기독교의 본질이 나뉘지 않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 서는 그에 적합한 사역자를 양성해야 하며, 가족들과 이런 부분을 소 통하여, 교회의 비전에 대해서도 가족들에게도 나누어 주어야 할 때


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Part Ⅲ. 나의 다짐 - 복음의 나눔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 교회를 만나게 되면서 일생의 반려자를 얻었으 며,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 물을 받았다. 또한 내년 초면 세상의 빛을 보게 될 하나님께서 허락하 신 소중한 생명의 씨앗 역시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이 모든 은혜 는 그 뿐께서 나를 그 분의 그릇으로 쓰게 하심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막연히 기쁘기만 하는 마음에 앞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내가 마지막으로 소망하는 바는, 내가 배우자를 통하여 그 분의 사랑 하심과 당신이 내게 얼마나 인격적 인가를 느꼈듯, 나 역시도 내가 배 운 복음을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나누며, 그들이 하나님을 앎으 로써 느낄 수 있는 인생의 기분 좋은 변화를 경험 하는데 주춧돌 역 할을 하는 것이다.


● 기획 | 찾는이 중심, 누구냐 넌?

2006년 정도였던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당시 ‘나들목 사랑의 교

회’라는 이름을 쓰고 있던 이곳에 친구의 손에 이끌려 처음 방문했던

‘찾는이’

때가…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이 곳이 내가 속한 교회, ‘나들목 교

회’라고 스스로 받아들이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게

위한 교회

‘찾는 이를 교회로 초대한 경험’에 대한 글을 써 줄 수 있겠냐고 묻는 ‘도시락’ 팀의 연락을 받았을 때 얼떨결에 응답하기는 했으나 제 머릿 속에는 ‘내가 여기에 대해 할 말이 있을까? 요 근래에 겨우 친구 몇 명 교회에 초대했을 뿐인데, 누구 한 명 전도한 경험도 없는 내가. 심지어 나는 도시락으로 큐티를 해본 적도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긍정적인 사고 덕분에 ‘도시락’으로 큐티를 하실 가족 분들이라면 어쩌면 ‘찾는이’에서 벗어난 지 너무 오래 되셔서 ‘찾는이’ 의 심정은 오히려 제가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제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가톨릭교 집안에서 태어나 유아세례를 받고, 주일학교를 다니고, 신부님

을 보좌하는 복사도 하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윤 찬 40기 가족, 대광하나님나라방글라데시 가정교회

‘하나님’이 존재하실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정도에서 그쳤고, 많은 모 태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듯 부모님의 손에서 벗어난 나이가 될 무렵부터 유일한 신앙생활 이던 ‘주일 미사’ 마저 나의 주말에서 사라


교회는 실제로 이런 곳이야 .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받아들여지는

선을 행하고 있는 곳

져 갔습니다. 한 때 성당을 잘 ‘다녔던’ 나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하나 둘 저를 ‘교회’라는 곳으로 인도해 주셨지만 처음 접하는 ‘교회’라는 곳 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나들목 교회에 오기 전 가봤던 몇몇 교회들은 제게 ‘교회’라는 곳에 대한 반감만 심어줬지요. 목사님들은 그럴싸한 말로 희생, 사랑을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자 기 가족의 부를 우선으로 두는 사람으로 보였고, 교회는 불우한 이웃 을 도울 수 있는 돈으로 건물을 멋지게 올리는 집단으로 보였으며, 교인 들은 교회 밖에서의 삶과 교회 안에서의 삶이 다른 이중적인 삶을 사 는 위선자들로 보였습니다. 교회 밖에서의 삶 속에서 전혀 이웃을 생각 하지 않던 사람들이 어찌나 교회에만 오면 그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눈 물을 흘리던지요. ‘나들목 교회’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제게 두 가지 생각의 전환을 선물했습

니다. 첫째는,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는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그런 교회가 아니라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는 교회라는 것, 그리고 둘째는 실 제로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를 이상향으로 함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교 회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하나님에 대해, 성경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런 저런 지식들로 무장된 믿지 않는 사람들의 논리를 말로 이겨낼 자 신도 없는 제가 주위의 ‘찾는 이’를 교회에 초대할 때의 심정은 그렇습니다. “교회는 실제로 이런 곳이야. 이성적으 로 생각해서 받아들여지는 선을 행하고 있는 곳. 난 아직 기독교, 하나님에 대해 잘 모르고 배워가고 있는 입장이 지만 이곳이 내가 속해야 할 옳은 곳이라는 확신이 들어. 왜냐하면 너무 받아들일 수 있는 선을 행하고 있는 곳이 거든. 모든 사람이 이렇게 살려고 한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좋은 세상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거든. 나에게 소중한 사람인 네가 내가 느낀 이 느낌을 한번 와서 느껴봤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게 느껴진다면 나와 함께 기독교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배워나가 보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잘 포장된 ‘말’이 아닌 ‘진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진심’은 삶 속에서 들어나야 ‘진심’인 것이고요. ‘찾는 이’에게 하나님에 대해 잘 포장된 말로 가르치려고 하는 것에 앞서, 하나님의 사랑을 살아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찾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이 아닐까 생 각해 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을 살아내는, 살아내야 한다는 선의의 부담감을 지닌 사람들의 모임”이니까요. 요즈음 들어 ‘교회가 나아가는 방향에 내가 보탬이 되고 있는지’, ‘적어도 해가 되진 않고 있는지’, ‘나로 인해 누군가가 교회

에 대해, 기독교에 대해 내가 가졌던 편견을 가지게 된다면 ‘교회’에 너무 미안해 질 것 같다’ 는 생각을 합니다. 교회 가족 누구든지, 제가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 것처럼, 소중한 누군가에게 자랑스럽게, 자신 있게 이 교회를 소개할 수 있도록 ‘나들목 교회’의 가족으로서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 기획 | 찾는이 중심, 누구냐 넌?

처음 원고 요청이 왔을 때

나들목에 정착 하는

고심을 좀 했었습니다. 왜냐면 세례를 받으시는

분들에 대해서 너무나 할 말은 많은데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그분들 을 잘 소개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 어서 세례팀을 알리는 일을 겸해서 써보기 했습니다. 나들목교회에서는 일 년에 네 번의 세례식이 있으며(12월 세례식이 34기였습

찾. 는. 이. 들

니다) 그때마다 십여 분들이 4주간의 세례준비자 교육, 간증문 제출, 대표 목사 면담 등의 과정을 통해서 세례를 받으십니다. 특히 3주차 교육 후에 간증문을 제출해야 하는데 이 간증문을 적는 시간이 예 수님이 내게 어떻게 찾아오셨는지, 그리고 왜 내가 세례를 받아야 하 는지를 깊이 생각해보면서 정리하는 아주 뜻 깊은 과정인 것 같습니 다. 그래서 나들목의 세례식은 제가 고등학교때 받았던 세례식 보다 좀 더 준비된 상태로 받는 세례인 것 같아서 조금 부러운 마음이 들 정도 입니다. 하지만 세례팀장으로 세례준비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세례 준비자 한 분 한 분에게 다양하게 찾아가 위 로하시고 사랑을 베푸시는 주님을 매 과정 목격할 수 있어서 감사함 으로 세례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성철 29기 가족, 성북 통일GIP 가정교회, 세례팀장

나들목 식구 가운데 어릴 적 다른 교회에서

세례를 받으신 분들은 비슷하겠지

만 저도 고등학교 때 학습과 세례를 받았고 그때 같이 ���례 받은 대 다수가 고등학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나들목에서는 20대에서 40대


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분들을 다시 분류 해보면 몇 가 지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부류는

어릴 적에 잠깐 교회를 다녔지만 오랫동안 하나님 품을

떠나 있다가 다시 나들목을 통해 신앙을 회복하고 세례를 받는 분들 입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어릴 적에 교회를 다녔지만 학업이나 직 장 등의 이유로 교회를 떠난 사람들입니다. 이분들은 보통 신앙이 성 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회를 떠났지만 어렴풋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그리워하며 사시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교회를 다시 찾지는 않습니다. 누군가 손을 내밀어 교회로 이끌어 주


기를 기다렸었고, 그때 나들목 식구중의 누군가가 손을 내밀고 이끌 어 다시 교회를 찾으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대체로 교회에 오자마 자 아주 적극적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성장하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분들을 볼 때마다 내 주변에도 내게 손을 내밀어 주길 원하는 잃어버린 영혼이 있지 않을까 하고 주변을 돌아보게 됩 니다. 두 번째 부류는

순수한 찾는이로 교회를 처음 찾는 경우입니다. 이런 분

들은 나들목 식구들의 삶의 현장인 가정, 학교, 직장, 이웃에서 같이 어울려 살다가 초대에 응하는 경우입니다. 이분들 중에는 교회에는 한 번도 발을 들인 적 없는 분들도 많았고, 또 일부는 ‘안티 크리스천’ 이었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나들목을 찾 았습니다. 나들목을 찾은 이유를 여쭈면 자기를 초대한 나들목 식구 들의 삶이 종교인 여부를 떠나서 존경할 만 했다고 이야기 하시고, 또 자기가 생각하던 그리스도인의 모습과는 달랐다고 이야길 합니다. 그래서 이분이 다니는 교회라면 한번은 가 봐도 되겠구나, 라고 생각 을 하고 예의상 초대에 응하게 되어 나들목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리 고 나들목의 “찾는이와 함께 하는 예배”를 통해 좀 더 편하게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를 좀 더 편하게 느끼는 듯합니다. 그리고 목사님과의 열린대화나 풍삶디 과정을 통해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만나고 세례 까지 받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분들의 특징은 자기 혼 자만의 신앙으로 그치지 않고 보통 주변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때 의 친구나 이웃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알리고 교회로 이 끄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세 번째 부류는 결혼 배우자의 조건 때문에 교회를 찾은 분들입니다. 참

착한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 많은 경우 순수하게 결혼을 위해서 위장 교인인척을 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거의 곧바로 교회를 떠나는 것이 주변에서 많이 듣고 본 사례였습니다. 그러나 나들목에서는 비 록 그 같은 동기로 교회를 찾았지만 배우자의 삶과 가정교회를 지향 하는 나들목 공동체 모습, 찾는이와 함께 하는 예배 등을 통해 진실 한, 스스로 설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새롭게 태어나셔서 오히려 배 우자 분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네 번째 부류는

나들목의 지역사업을 통해서 나들목을 찾는 경우입니

다. 아뜰이나 나들목 도서관을 통해서 나들목을 알게 되고 편안한 초대(?)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경우입니다. 특히 아뜰 학부모 였던 분들은 아뜰 선생님들의 아이에 대한 보살핌이 다른 육아시설 과 달랐기에 아뜰이 있는 나들목에도 관심의 눈을 조금씩 열게 되어 나들목을 찾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나들목이 하고 있 거나 관여하는 여러 가지 사업이 단순한 자선사업이 아닌 하나님 나 라 확장 사업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섯 번째 부류는 타교회 출석 교인의 소개로 나들목을 찾는 경우입니다.

이런 분들이 심심찮게 많이 있으신데 이런 분들을 만날 때 마다 나 들목이 나들목 식구만의 나들목이 아니구나, 많은 교회에서 나들목 을 주목하고 있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들이 나들목을 찾지만

이분들의 말씀하시는 공통점이 있습

니다. 그것은”나들목이었기 때문에”라는 말을 합니다. 찾는이와 함께 하는 예배, 교회건물을 짓지 않고 학교 강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린다 는 부분 그리고 아뜰이나 나들목 도서관, 공부방, 바하밥집 등 나들 목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여러 가지 사업을 접하면서 “이런 교회 라면”이라고 마음을 열수 있었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특히 찾는 이와 함께 하는 예배에서의 목사님 말씀은 교회를 오래 다니신 분들 은 잘 모르시겠지만 처음 교회를 오시는 분들은 공통적으로 예배 말 씀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교회가 습 관적으로 사용하는 “은사”, “달란트”등 수많은 교회 관용어구로 인해 예배 말씀이 외국어 못지않게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나들목에서는 그 렇지 않아서 예배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삶으로 실천하는 수많은 나들목 식구들이 있었기에 나

들목을 방문하고 자리를 잡는 찾는이가 계속 나오지 않나 하는 생 각이 듭니다.


2010년 나들목교회 10월 재정 결산 보고 update: 2010.11.23 1. 예배인원 (단위: 명) date

10/3

10/10

10/17

10/24

10/31

평균

비고

예상

655

685

695

705

685

685

전년동월 대비 (09.10월: 558명)

121.7%

결과

750

700

660

670

616

679

예상 대비

99.2%

2. 수입부 (단위: 만원) 구분

10월

전년 동월

전월

결과

결과

계획

2010 하반기 누계

결과

계획대비

계획

결과

진행률

십일조

6,834

7,719

8,300

9,226

111.2%

43,190

39,357

91.1%

주일+감사 등

2,141

2,524

1,535

1,282

83.5%

11,160

9,993

89.5%

선교+지정 등

986

1,587

1,554

2,158

138.8%

10,180

11,772

115.6%

177

250

230

510

221.6%

1,200

1,405

117.1%

10,137

12,080

11,619

13,175

113.4%

65,730

62,526

95.1%

기타 잡수입 수입누계

3. 지출부 (단위: 만원) 구분 센터

가정교회 사역센터

사역센터

관리지원

전월

10월

2010 하반기 누계

사역(팀)

결과

결과

계획

결과

계획대비

계획

결과

진행률

가정교회

109

215

235

274

116.4%

3,400

1,030

70.3%

청년부

59

95

155

115

74.2%

769

213.7%

591

80.9%

행사

-

-

100

214

센터장

12

60

85

69

11,300

326

-

-

100

16

커뮤니케이션

78

249

265

255

96.2%

1,126

찾는이/ 양육

54

52

203

117

57.5%

393

전체행사

연합교회

전년 동월

86.8%

3,089

예배

315

403

380

247

65.0%

1,646

다음세대

146

270

275

217

78.8%

2,155

변혁

82.4%

1,070

250

210

255

210

연합교회센터

-

-

-

-

-

운영

-

-

-

-

-

대표목사

41

40

50

48

96.0%

11,150

223

#DIV/0!

#DIV/0!

83.6%


구분 센터

대외 지원금

전년 동월

전월

사역(팀)

결과

결과

관리지원

1,098

1,843

대외지원금

2,494

2,272

563

809

3,514 8,731

지정헌금 사역자인건비

프로젝트 & 예비비 & 기타 지출누계

2010 하반기 누계

10월 계획

결과

계획대비

2,196

2,302

104.8%

11,150

9,097

83.6%

2,445

2,808

114.8%

24,300

12,507

80.0%

850

1,994

234.5%

2,992

3,951

3,944

99.8%

19,880

16,728

10

30

59

197.0%

-

69

9,519

11,575

12,888

111.3%

70,030

57,752

10.10월 예상

44

10.10월 결과

288

과부족

계획

결과

진행률

6,933 84.1%

82.5%

4,774

`하반기 누계 결과

4. 자금상황 (단위: 만원) 항목

내용

cash

통장잔액, 시재(10.10.31)

8,915

채무

은행차용(1억)

-10,000

합계

 

-1,085

5. 참고의견

금액

10.10월 예배인원 전년 동월(558명) 대비 121.7% 상승하였지만, 이는 2009년 10월 첫째 주 예배인원이 추

석연휴로 인한 적은 예배인원이기 때문이다. 이를 평균 예배인원으로 계산한다면, 전년도 10월 예배평 균인원은 607명으로 볼 수 있어 이에 따라 2010년 10월 예배인원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111.9%로 볼 수 있다. 이는 하반기 예배인원 평균 상승률과 동일하다. 수입 10월 헌금 수입은 주일헌금(십일조, 감사, 주일, 특별)이나 변혁헌금(선교, 지정, 바나바) 둘 다 전반

적으로 예산보다 초과하여 들어왔다. 전체적으로 계획대비 113.4% 초과하여 헌금 수입이 들어왔고, 주 일헌금(십일조, 감사, 주일, 특별)도 계획대비 106.8%로 초과 헌금되었다. 지출 10월 지출은 계획대비 1,313만원 초과지출하였고 그 원인은 대외지원금의 1,507만원 초과지출에

있다. 이의 내용은 북한 고아원 내복지원과 같은 지정헌금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하반기 전체적인 예산은 수입대비 지출의 -4,300만원 정도로 잡았었는데 현재 +4,774만원이 되어 전체 적인 재정의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채무상환이 내년 상반기말보다 앞선 시기에 마무리 될 수 있 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락」 12월호 결산

홍보&제작비

판매수입

판매권수

판권료(시심)

교회지원금

1,092,700

944,000

315

150,000

298,700


● 나들목 이모저모

Seoul 나들목 돌아보기

관계중심 시간경영(2010.11.7 세미나)

김장(2010.11.27 바하밥집)

이미 책으로 나온 <관계중심 시간경영>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저

이웃을 섬기는 맛있는 섬김으로, 나들목이 겨울 초입에 김장을 담

자이신 황병구 본부장님의 차분하고 알찬 강의에 실제적 가르침

궜습니다. 쉬고 싶은 주말인데도 함께 모여, 누구는 김장을 담그고

을 얻을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누구는 포장을 하고 누구는 배달을 하며, 각자의 역할대로 섬긴후, 용두동 인근에 <김치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선물했습니다.

하가디 43기(2010.11.14 디딤돌)

섬에 갖혀 기다림에 지친 세사람(2010.12.5 찾함예)

나들목이 43기 하늘가족을 맞았습니다. 작은 촛불 하나지만 그렇

자신이 섬에 갖혀있는 것 같은 상황을 겪을 때가 있는가? 그럴때

게 세상을 비추는 존재로, 그리고 서로를 비춰주는 43기 하늘가

나는 연극 중 나타난 세 부류의 사람 중에 누구와 가까운가? 섬

족되길 기원합니다.

에 갖혀있고, 뭔가를 기다리고, 체념하고 절망한 우리의 삶. 2000 년 전의 하나님의 방문, 예수 그리스도는 나에게 진정으로 나를 방문하시는 하나님이신가?

글,사진 다큐멘터리팀


나들목 내다보기

나들목 2011 비전

찾는이와 함께하는 예배 상반기 설교시리즈 안내

"지나온 십년을 딛고 새로운 십년을 바라보자"

1부: 주일 오전 11시 2부: 주일 오후 2시

2011 핵심목표 나들목 10년의 평가, 심화 비전

1월 설교시리즈 예측할 수 없는 인생, 변치 않는 삶의 원리(김형국 목사)

실천과제

1.2 고통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삶의 원리(룻기 1장)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하는 삶(찾는이 중심)

1.9 지혜와 절제의 삶(룻기 2장)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수하는 삶(균형있는 성장)

1.16 지혜와 절제의 삶(룻기 3장)

하나님나라 복음 공동체의 삶(진실한 공동체)

1.23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는 삶(룻기 4장)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세상을 섬기는 삶(안팎의 변혁)

1.30 변치 않는 삶의 원리, 그 가능한 이유(룻기 1--4장)

2월 설교시리즈 2.6 현미경으로 성경 읽기(신호기 목사) 2.13 망원경으로 성경 읽기(서지성 목사) 2.20 오감으로 성경 읽기(김동문 선교사) 2.27 몸으로 성경 읽기(유형석 목사)

3,4월 설교 시리즈 교회 안에 있는 거짓말 시리즈 2

5월 설교 시리즈 지나온 십년을 딛고, 새로운 십년을 바라보며...

6월 설교 시리즈 평화를 일구는 그리스도인


● 청년부 Call ♪

2 0 1 0 RD

Ø .

Ø

.

m

8 P

~


쿵쿵 페스티벌은 올해로 세 돌을 맞는 청년부의 핵심 사역입니다. 대광 캠퍼스로 인도

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저희 청년부는 대광학원 학생들을 품어가고 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고3들의 수능이 끝난 후에 있 는 쿵쿵 페스티벌입니다. 어른들이 만들어준 입시제도 속에서 너무나도 고 생하며 지내온 고3 아이들에게 우리가 좋은 선배가 되어 복음으로 함께 하 고 싶은 꿈을 꾸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쿵쿵은 의성어로서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쿵쿵은 하나님의 고3 아이들을 향한 사랑의 심장박동 소 리, 하나님의 고3 아이들의 마음 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 그리고 저희 청년 부 공동체의 고3 아이들을 향해 달려가는 발걸음 소리’입니다. 여기에 저희 의 꿈을 담아 한 가지를 더하면, “쿵쿵을 통해 하나님과 나들목 청년부를 만 난 고3 아이들의 새로운 삶의 열정적인 심장소리, 발걸음 소리”입니다. 이번 쿵쿵은 “너네도 이런 게 필요할걸?!” 이라는 저희들의 주제를 가지고, 복음과 공

동체와 동역자의 중요한 3요소를 전하고자 준비했습니다. 10월 중순부터 준 비를 시작해서 청년부 온 공동체가 이 일을 위해서 많은 수고를 했습니다. 대광고등학교 채플 지원을 비롯해서 4번 정도 대광고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일명 “습격”을 감행했고, 드라마, 밴드, 환영, 데코, 음식, 영상, 레크리에이션, 문서 등의 팀으로 청년부 지체들이 은사에 따라 나눠져서 1달여 동안 열심 히 준비했습니다. 너무나 귀한 것은 아시듯이 오늘날 청년들은 정~~말 바쁘 게 살아가고 있는데, 저마다 각자의 시간을 들여서 기쁘게 준비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쿵쿵은 수능 이후 스케줄이 어렵게 꼬이는 바람에 고3 아이들을 초대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총 67명의 고3학생들이 쿵쿵에 왔었 구요, 저희들의 쿵쿵은 아직까지 끝나지 않고 이어집니다. 이날 만났던 고3 아이들을 위해서 청년부 안에 있는 13개 결이 함께 기도하며 계속해서 품어 가고, 접촉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 공동체를 통해서 복음 의 역사가 더욱 영광스럽게 일어날 것을 기대합니다. 나들목 하늘 가족들의 청년부를 위한 중보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쿵쿵의 뜨거운 현장으로 사진을 통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Ø

12월 4일, 고3 아이들을 격려하고, 복음을 소개하기 위한, 쿵!쿵!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고, 준비한 이

.

Ø

. b

am10:20 영하의 추운 아침 공기를 뚫고 등장하는 용자들…. 얼마나 기다렸는지~

오프닝 수・정 듀오-오은수, 이세정- 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오프닝! 넌센스 퀴즈! 예 수님이 마음에 드는 옷 발견하시면 뭐라고 하 시게요? 후후

밴드공연

“하지만 힘을 내 이만큼 왔

잖아~♪” 고3 아이들을 향한 응원의 마음이 가득 담긴 멋진 노래를 불러준, 나들목 최고 의 밴드, ‘ 쿵쿵 밴드팀’의 환상적인 무대!

드라마 그리고 이어진 드라마, ‘나는 19.9 세’. 마치 ���자 맡은 역을 위해 태어난 듯, 프로 못지 않은 연기력이 일품. 크으~~> . <b “아..아

들과 초대받은 이들이 모두 함께 즐겼던, 진정 축제의 시간이었 습니다.


이시떼루, 사쿠라짱”

메시지 아이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하신 나들목의 푸 ~~ 서지성 목사님의 열정 넘치는 메시지. 아이들의 영혼에 회복과 도전의 울림이 있었기를.

레크레이션 그리고… ‘그’.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대광고 남학생들도 반한 남자, 레크레이션계의 스페셜리스 트 정도?

조별 모임 “너희들, 밥은 먹고 다니니?” 한상 가득 차려진 음식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아이들과 친해졌(으면 하고 바랬)던 시간. 식사팀, 너무 잘먹었어요 ♥♥


플로잉 추첨 각 팀별로 아이들을 생 각하며 준비한 선물을 흘려보내며 나누었던 시 간. ‘선물’을 전해주고자 했던 우리의 마음이 전 해졌으면.

이렇게, 쿵쿵 페스티벌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쿵쿵이’ 들을 향한 우리의 심장은 계속 뛰었으면 해요. 애들아, 정말정말정말정말 환영한다.


● 내가 요즘

2011년 극단 하늘연어의 새로운 출발

조재국 1기가족, 마로니에중국가정교회목자, 드라마팀

안녕하세요. 나들목 하늘가족 여러분,

마로니에 가정교회 목자(극단 하늘연어 대표) 조재국입니다. 가정교회를 하면서 직업

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믿음과 일을 함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마로니에 가정교회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건 강한 직업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으로 극단을 창단해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단기적인 공연들을 하면서 직업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한계도 있고, 안정적인 구조를 만들어 주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이 러한 상황을 매년 반복을 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좀 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하자는 의견들이 있었 습니다. 그래서 2011년부터 연간 기획 공연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그 첫 시작으로 가족 극을 합니다. 대학로에 위치한 2개의 극장에서 연간 10개의 작품을 2개의 극단이 공동으로 기획을 하고 공연을 합니다. 극단 하늘연어는

5개의 작품을 제작 공연을 하게 됩니다.


“2011 엄친아 프로젝트-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기” 라는 타이틀을 놓고 작품을 개발하고 공연합니다. 그 첫 번째로 “베짱이와 바이올린”을 1월-3월 공연을, 두 번째로 나들목 도서관에서 공연을 했던 성교육극 “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요?”를 새롭게 각색을 해서 정식 공연장에서 합니다. 세 번째 작품은 우리 전통 마당놀이 “해님달님”을 공연합니다. 네 번째 작품은 “하늘이의 노래”라는 공연인데 이 공연은 실내악 악기를 편성해서 음 악 위주의 공연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와 손녀의 이야기 인데 할아버지는 베토벤을 참고해서 작업을 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작품은 “사운드 오브 뮤직”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으로 노래를 영어로 합니다.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서 아이들을 직접 캐스팅을 해서 공연을 합니다.


연간 공연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 모험을 할 것입니다. 연어는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다시 옵니다. 하늘연어라 이름을 정한 이유는 저희는 믿는 사람들로 우리가 가야 할 본향이 어디 인지를 알자는 이유입니다. 극단 하늘연어는 직업 공동체입니 다. 현대 사회는 개인의 성공을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공연계는 이러한 현상이 더 큽니다. 저희는 이러한 것을 거슬러 공동체를 꿈꿉니다. 성공을 해도 실패를 해도 함께 웃고 우는 공동체를 꿈꿉니다. 저희가 이 길을 힘차게 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십시오. 후원을 해주시는 방법은 첫 번째는 기

도입니다. 하늘연어가 세상을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로 잘 거슬러 갈 수 있도록. 두 번 째는 공연을 보러 와 주십시오. 어린이 집, 유치원, 시설 등을 위한 단체공연도 있습니 다. 정말 잘 만들고 잘 하는 공연들 입니다. 세 번째는 홍보 요원들이 되어 주십시오, 여러분의 한마디 한마디가 좋은 홍보가 되리라 확신을 합니다. 네 번째는 저희를 모 니터 해 주십시오, 혹 저희가 곁길로 가지 않는지 옳은 길을 가고 있는지……. 나들목 하늘가족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 연필

공교육! 여전히

희 망 은 있 다.

학교, 고통 속에 있다! 몇 년 전 한 학부모께서 울며 전화를 했다. 요지는 사업이 너무 어려 워져서 수학여행 경비 15만원을 낼 수 없다는 것이다. 모든 재산이 차 압 들어가고, 공공요금은 몇 달째 미납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정이 하 도 딱해서 내 돈으로 그 학생의 수학여행 경비를 대신 내 주었다. 그 런데 몇 주후 그 학생이 야간 자율학습을 빼달라는 것이었다. 이유 는 학원 보강을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순간 학원비를 빌리기 위해 이 곳저곳을 돌아다녔을 부모님 생각에 참 씁쓸해 했다. 이렇듯 우리나 라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돈을 빌려서라도 교육을 시킨다. 그래도 돈 김태현 14기 가족, 부평비즈똘라가정교회

안양 백영고 국어교사

esfkth@naver.com

이 없다면 부모가 굶어서라도 자식을 교육 시킨다. 통계에 의하면 생 활 형편이 쪼들리면, 외식비, 의류비, 통신비는 줄여도 교육비는 줄이 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국민적 교육열에 나들목 가족들은 어떻게 반 응하고 있을까? 들리는 말에 의하면 많은 수의 가족들이 모여서 교육 문제에 대해서 기도하며 나들목의 철학을 온전히 구현하는 학교를 꿈꾸고 있다고 한다. 나는 교사다. 그것도 ‘좋은 교사1’라는 단체에서 공교육의 회복을 위

1 좋은 교사(www.goodteacher.org)는 10여개의 기독교사 단체가 연합하여 만든 교사 모임이다. 매 2년마다 기독교사 대회를 열고, 매달 월간 <좋은 교사> 잡지를 내고 있다. 좋은 교사는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교육을 바라보고 여러 실제적인 대안들을 내놓으며, 이념성에 물든 교육 운동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좋은 교사 운동은 성서한국 운동에 하나의 모 델이 되었으며, 현재 많은 학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도 좋은 교사로부터 시작되어 분리되었다.


해 열심히 뛰고 있는 기독교사다. 그럼에도 공교육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서 대안적 교육을 꿈꾸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 그 마음이 진심으로 공감이 된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공교육이 현재의 상황 속에 계속 머물러 있다면, 내 자식을 현재의 공교육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김형국 목사님께서 “나들목 교회가 하도 이상해서 내 자식들은 다른 교회에 보내겠다”고 하는 발언과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실이 내 주변 곳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현재 잘 아는 선생님들 중에는 자식을 외국에 보내고 ‘기러기 가족’으로 지내시는 분들이 꽤 된다. 그리고 외국에 보낼 형편이 안 되는 선생님들은 자식들을 대안학교에 보내거나 적당한 대안학교가 없으면 본인이 사람들을 모아 대안학교를 아예 만들어 버린다. 심지어 어떤 선생님은 안정된 교사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딸과 함께 홈스쿨을 하고 계신다. 그리고 내년에는 무려 30여명의 공립학교 선생님들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시골로 내려가 공동체 마 을을 이루고 대안적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공교육을 개혁해야 할 교사들이 먼저 공교육을 외면하고 있다니! 이것 이 지금 우리 교육의 현실이다. 학생들은 서열화 구조에서 고통 받고 있고, 학부모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교육비를 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로 인해 우리 사회의 모든 인간관계가 경쟁으로 변질된다. 가족들은 서로 만날 시간조차 없고, 사제 관계, 친구 관 계, 이웃 관계 등 모든 것이 학벌에 의해서 비교되어 적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이 교육 문제 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교육 문제는 더 악화되어 부동산, 물가, 실업 문제와 복합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 해결의 목소리는 많지만 변화의 조짐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교육, 회복을 꿈꾸다! 자!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과연 공교육에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까? 그럼에도 나는 우리 나들목 가족들에게 감히 ‘공교육에 희망을 품을 수 있다!’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지금 공교육의 회복을 위 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독 교사들이 있기 때문 이다. 우리 눈에는 쉽게 관찰되지 않지만, 이 한국의 교육을 회복시 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기도의 사람들이 있다! 학생들의 집을 일일이 가정방문하며 학생들의 아픔을 깊이 파악하 는 기독 교사, 하루 일과가 끝났음에도 학생들을 깊이 있게 만나 적 성과 달란트로 학생들의 미래를 미리 준비시키는 기독 교사, 도움 조차 바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후원금을 모집하고 매달 자비로 장학금을 주는 기독교사, 매일 아침마다 말씀으로 학생들을 깨우 고 인격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독교사, 모의고사 시험이 끝날 때 마다 “수고했다”며 “점수에 상관없이 너희는 존귀한 자”라고 편지 쓰는 기독교사, 제자가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을 못했다고 제자의 취업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기독교사, 모두가 포기한 학생을 말없


이 앉아주며 “괜찮다”고 “네 책임이 아니다”라고 울며 기도해주는 기독 교사, 상습적으로 결석하는 학생의 발을 씻 어주며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기독 교사, 매주 학생들의 영적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과 씨름하는 기독 교사, 국회 의사당에 나가 청소년 보호법을 위해 피켓 시위를 하는 기독 교사,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매주 모여 토의와 토 론으로 밤을 지새우는 기독 교사, 50세에도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너희는 특별하단다”를 문자로 더듬더듬 보내 는 기독 교사, 더운 여름날에도 2년마다 열리는 기독교사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유모차를 끌고 오는 수천의 기독 교사들이 있다. 언론에는 공교육의 교사들이 학원 강사들에 비해 수업 능력도 부족하고, 폭력과 폭언을 일삼고, 복지부동하는 것 으로 많이 보도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내 주변에는 예수의 심장으로 학생들을 품고 이 나라를 변화시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기독 교사들이 많다. 나는 지금 “우리 공교육이 괜찮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대안적 교육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잘못되 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어떤 상황에도 우리 가슴 속에 이 한국의 교육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 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비록 아직까지 그 실마리가 잘 보이지 않지만, 교육의 회복을 꿈꾸고 있는 기독교사들, 그리 고 말없이 눈물로 이 나라의 교육을 중보하고 있는 기독학부모들이 있기에, 이 한국의 교육은 점진적으로 변화된 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재를 시작하며 현재 나는 ‘행복한 수업 만들기’라는 단체를 섬기고 있다. 이 ‘행복한 수업 만들기’ 운동은 기독교적인 수업을 통해 공교육의 수업을 개혁 시키고 있는 교사 전문 모임이다. 기독교적인 수업이라 일반 교사들 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행복한 수업 만들기’에서는 기독교적인 가치를 담은 수업을 일반화 하는데 성공해서, 각종 교육청 교사 연수, 온라인 연수, 직무 연수 등 에서 가장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기독 교사들의 선한 영향 력 때문에 일반 교사들에게도 수업의 기독교적 방식이 서서히 퍼져 나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기독교적인 수업을 5년 동안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일 반 공립학교에서도 적용 가능한 기독교적인 수업 모형을 개발했다. 작년에는 그 이론과 실제 사례를 정리해서, <내가, 사랑하는 수업>(좋 은 씨앗)을 출간했다. 부족한 내용이지만 책으로까지 출간한 것은 기독교적인 수업이 이 나라의 교육을 실제적으로 회복시켜 줄 것을 믿기 때문이다. 나는 수업의 전문가로서 교육 문제를 수업 개혁을 통해 풀려고 한다. 특히 기독교적인 수업을 통해 한국의 공교육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 지, 그리고 어떻게 변화 될 것인지를 이 지면을 통해 말하려고 한다. 내 졸고를 통해 나들목의 가족들이 ‘그래 아직 도 한국의 교육은 살아 있구나!’, ‘기독인들이 이 나라 교육의 희망이구나!’를 다시 한 번 깨달으며, 교육을 위해 기 도하는 무리들이 더욱 생겨나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나들목의 가족들이 되기를 진심 으로 꿈꾼다.

“야심성유휘(夜深星愈輝), 밤 깊을수록 광채를 더하는 별빛은 겨울 밤하늘의 ' 지성'이며, 찬서리 속의 황국(黃菊)도, 풍설(風雪) 속의 한매(寒梅)도 그 아름 다움의 본질은 다름아닌 비정한 깨달음에 있습니다.” (신영복)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세운 마을은 숨길 수 없다. 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다 내려놓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다 놓아둔다. 그래야 등불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친다.” (마태복음 5:14~15)


2011년 1월호 Vol. 93 발행일 2011년 1월 1일 발행처 나들목교회 발행인 김형국 편집장 정 연 편집위원 김주원, 박동욱, 유형석, 전윤희, 최운택 표지 모델 왼쪽부터 인재휘, 김은영, 김지곤, 이광준, 임이지, 김영지 표지 사진 이용규 표지 디자인 홍경민

사진 이용규 디자인 김민정, 김혜영, 오윤진, 홍경민 주소 동대문구 신설동 53-3 대광고 내 전화 02..921..4083 팩스 02..921..4084

편집 후기 ★ 정 연

이메일 morningQT@gmail.com

1월입니다.

웹사이트 www.nadulmok.org

매년 돌아오는 열두 달의 한 달이지만 모두들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합니다. 겨울입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흰 눈이 쌓인 눈밭에 첫 발을 내딛는 기분은 어떠셨는지요? 또 1권의 ‘도시락’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겪어보는 새롭고도 낯선 모습입니다. 하지만 변화된 ‘도시락’이 조금이나마 가족들에게 드리는 작은 ‘새해 선물’이 되었 으면 합니다. 가족들 모두에게 있는 힘을 다하여, “ H A P P Y N E W Y E A R !”

● 도시樂은 나들목교회 가족들의 말씀 묵상을 돕고, 찾는이에서 변혁자로 자라가는 나들목 가족 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월간지 입니다. ● 도시樂은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주축이 되어 만듭니다. 아마추어인 이들이 기획, 청탁, 교열, 사진 촬영 등을 하고, 편집디자인 자원봉사자들이 책 전체를 디 자인, 제작합니다. ● 도시樂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 한번 쯤 다뤘으면 하는 이슈 / 공동체에서 토론하고 싶은 주제 / 도시樂에 대한 아쉬운 점과 제안 등 열린 마음으로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겠습니다. 자원봉사 (주일 오후 2시-4시)로도 참여할 수 있습 니다.

• 묵상 본문과 질문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_IVP 에서 가져옵니다.(새번역 / NIV)

• 도시락에 실리는 찬양 악보는 뜨인돌과 죠이 선교회에서 발행하는 ‘많은물소리’것을 사용 하고 있습니다.

나들목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강권함을 입어, 찾는이들이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공동체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찾아 섬기고 모든 공동체 가족이 균형 잡힌 제자로 성숙하며 세상을 회복하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여서, 주님의 온전하신 회복이 임할 때까지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세대에 증거 하는 것을 사명으로 합니다. 4가지 중심가치 ‘찾는이 중심, 진실한 공동체, 균형있는 성 장, 안팎의 변혁’을 통해,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자 합니다. www.nadulmok.org 워싱톤 나들목교회는 2005년 12월부터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한인사회와 워싱턴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서 세워진 예수 제자 공동체로, 나들목교회의 자매교회. 2006년 7월16일 창립. www.nadulmokdc.org


이 사람이 궁금하다

PHOTO ESSAY

부족함을

넘 어 새로운

꿈 을

꾸며…

김형준 24기 가족, 마장・마포・분당가정교회목자 가정교회사역센터(동북부권역, 해외선교, 통일선교 담당) 세 딸(헵시바, 다비나, 세리나)의 아빠인 동시에 정지혜 간사의 든든한 남편

김형준 선교사(?)

빨 간 단풍과 초 록 색 향나무. 그리고

그 중간에 노란 은행나무. 아름다운 자연은 내

눈을

뜨게

저는 한국 CEF와 YWAM에서 전임 간사로 6년

최근 몇 년간 사역을 하면서 사역자로서 한계를 경험했는데,

기간 중 영국 신학교를 졸업 후에 영국의 한 교단 국제선교부 소속 훈련목사

마음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었고,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을 더 깊이 실제적으

겸 선교사로서 영국인 교회에서 사역을 하다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싶었습니다.

2005년 10월에 나들목에 처음 왔는데, 열린예배

분위기에는 익숙한 저였지만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읽으면서 그 고백 속의

한다.

사직

그것은 제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첫 예배의 기억

사진에 담겨진 소 록 도 의

간 사역한 후 교회 파송으로 영국에서 6년간 선교사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

새로운 꿈

제 꿈은 건강하고 진실한 하나님 나라 공동체인 가정교

회를 온전히 세워가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이 결국 사람을 세우는 일이다

진솔함과 참여적 예배로서의 힘을 경험하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

보니 개인의 내면의 문제와 가정의 문제를 다루지 않고서는 넘어가지 못하는

니다.

한계가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올 한해는 아내와 함께 자신을 일 차적으로 표현하고 공감적으로 상대의 말을 듣는 것, 마음의 엉킴을 푸는 것,

사 라 진 손가락과 뭉그러진 얼굴,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그리고 그들의

한센병 환자 들의

아픔과

밝 은 웃음들.

치유의 역사는 내 맘의 눈을

뜨게

영국에 있을 때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교회 모델

갈등 해결과 분노를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 등에 대한 공부를 집중적으로 했

은 가정교회/셀 모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실제 제가

고, 내년에는 가족 치료 상담과 표현 치료 등에 대해서 공부하려 합니다. 그리

나들목과의 만남

한다.

사역했던 영국인 교회에서 아시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셀을 개척해서 사역

고 제가 공부했던 가족성장 연구소의 전문 강사와 연구진으로 활동하면서 개

을 했었고, 한국에서 건강한 셀교회 운동을 일으키고 싶었습니다. 한국에 돌

인과 가족을 상담하고 치료하는 경험을 많이 가지려 합니다.

아와서 교회 개척을 했었는데, 가정교회 운동을 하는 교회들과 연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과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교회를 인계하고 나들목으

나들목 가족들에게

로 인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며 삶을 나누었던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저의 새로운 발걸음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그 동안 저를 사랑으로 아껴 주시고 함께 사역


2011. 01 + Vol. 93

★ 나들목에서 하나님을 만난 이들 _ 저에게는 나들목이 버스 정류장 같았어요. 사람들은 짐을 싸서 자신이 탈 차들을 기다리며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듯 보였고 전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며 머뭇거리던 기억이 나요. 나들목을 만나고 처음으로 내가 가야할 곳이 어디인가를 멈춰서서 고민할 수 있었고 이제 목적지를 찾았으니 떨리는 마음까지...제게 나들목의 첫 인상이자 나들목에 대한 마음은 버스 정류장이었어요.

도시락

세례 4일 7월 년 0 201

영 김은

2011. 01 + Vol. 93

례 일세 월4 7 0년 201

곤 김지 휘 임재

0년 201

세례 6일 월2 9 0년 201

지 김영

세례 12일 12월

세례 12일 월 2 1 0년 201

지 임이

시 1 ~ 7 눅 3:21 ~ 6:16

세례 8일 월2 3 0년 201

준 이광

찾는 이중 턱이 심 낮은 , 누구 교회 냐넌 교회 ● 나들 , 나들 ? ● ‘ 목 찾는 목에 ● 이중 찾 정착 심’, 하는 은이들 나의 과 찾는 이들 함께 소 소망 ● 중한 찾는 경험 이사 을 역 ● 나들 , 그 두 번째 목과 발걸 나 ● ‘찾는 음 이’를

도시락 ●

문 위한


Dosirak_Jan_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