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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채우려면 어딘가 빈 곳이 있어야 하듯 비움과 채움은 한몸입니다. 품위있는 삶의 철학, 나만의 이야기를 간직한 따 듯한 감성 매거진 마패클럽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2014.06


안녕하세요?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입니다. 행복하고 안전한 자동차 생활을 즐기고 계신지요? 이메일을 통해 고객님께 가끔씩 연락을 드렸는데, 서비스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고객님과 인연을 맺은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유용한 생활정보도 함께 담은 「마패클럽」으로 고객님의 보험만기일을 안내 드립니다.

보험만기 30일 전부터 이메일과 SMS로 만기일을 다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www.anycardirect.com)를 방문하셔서 올해 갱신 보험료도 확인해 보시고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하세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삼성화재 다이렉트 고객센터 (1577-3339)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드림

※ 본 책자는 2014년 5월 7일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계약유지중이신 고객님께 발송됩니다.


CONTENTS 2014.6 / vol.54 / since 2010

TRAVEL talk

32 컬처레시피

06

쿠사마 야요이 전

ON THE ROAD

그리워 떠나다, 합천의 미학

36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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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잘 살아야 합니다

ABROAD

Eu Estou Feliz! 리우데자네이루의 발견

38 DELICIOUS+

18

치맥

TIP 4 TRAVEL

해외 여행 중 신용카드 사용 테크닉

LIFE talk

20 신차리포트

42

그랜드 C4 피카소

그린라이프

어느 날 갑자기, 게릴라 가드닝

DIRECT talk

44

23

사물의 발견

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브라주카의 비밀

책임보험과 자동차 상해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ISSUE talk

46 생활의 발견

블루스크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46

28

CAR-KIT

WHAT’S ON

기록이 역사가 될 때, 한눈에 보는 월드컵

먼지를 부탁해: 차량내부 응급 청소 키트

발행인 주식회사 이투웹 이정석 발행처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123, 1306호 편집인 김현식 기획 . 편집 . 디자인 이투웹 02.2025.8362 인쇄인 현명길(대명아이티에스)

본지에 실린 기사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talk travel 늦봄과 여름 사이, 선선한 바람과 무르익은 풍경의 유월은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의 발길을 풍경 속으로 이끈다. 지금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황매산과 해인사, 영상테마파크 등 다채로 운 여행 코스의 합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여유가 된다면 월드컵의 열기로 가득찬 정열 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도 좋다. 이와 함께 해외 여행 시 알고 가면 더 유익한 똑똑한 신용 카드 사용테크닉을 소개하고, 가족 여행에 안성맞춤인 수입차 최초의 디젤 MPV 시트로엥 의 2014 그랜드 C4 피카소도 꼼꼼히 뜯어보자. 자 이제 출발만이 남았다.


ON THE ROAD

그리워 떠나다,

합천의 미학

6월의 어느 날 떠난 합천여행. 합천에는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황매산과 맛있는 향토음식,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와 합천영상테마파크 등이 있어 다채로운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 <태극기 휘날리며>, <전우치>, <각시탈> 등이 촬영된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80년대까지 다양한 시간대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 여행블로거 ‘네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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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합천,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

시간 정도가 걸리지만, 철쭉군락지를 포함

서로 다른 풍경의 아름다운 길은 합천의 미

해 산 정상의 경치를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덕 중의 하나다. 짙푸른 자연에서 시원하게

그 위의 오토캠핑장 주차장까지 차로 올라

땀을 흘리고 싶다면 황매산 기적길과 해인

갈 수 있다. 캠핑장 주차장에서 철쭉군락지

사 소리길을 추천한다. 5월이면 철쭉제가

까지는 5분 정도 거리다. 캠핑을 즐기는 이

열리는 황매산은 합천에서도 에너지가 넘치

들 사이에서 황매산 오토캠핑장은 특별한

는 곳이다. 해발 1108m의 수려한 산세와

곳이다. 황매산 정상 부근(해발 850m)에

암봉이 눈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태백산맥

위치해 다른 캠핑장에서 느끼기 힘든 맑은

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1천 고지가 넘

공기와 산바람에 마음까지 개운해지기 때

어 운무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산

문이다. 신라시대 화엄십찰의 하나로 세워

세는 전반적으로 풍요롭고 부드럽다. 입구

진 해인사로 오르는 길은 홍류동 계곡을 따

모산재 주차장에서부터 산행을 하면 편도 2

라 편안한 산책로가 놓여 있다. 야천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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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m 남짓한 이 길의 이름은 ‘해인사 소리

겹이 쌓여있다. 셀 수 없이 많은 영화와 드

길’로 수백년 수령의 소나무숲과 청아한 물

라마, CF, 뮤직 비디오 촬영지로 활약 중인

길, 폭포, 산새소리가 맑고 깊은 사색에 빠

곳이어서 가끔은 촬영 현장과 마주치기도

지게 만든다. 주변에는 성보박물관, 성철스

한다.

님 사리탑, 학사대 등이 있다. 합천의 숨겨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의 모습

진 명소인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화 촬영

이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어 노년층에게는 향

등을 위해 세워졌다 폐기처분되는 전국 각

수를, 젊은 세대들에게는 시간여행을 하는

지의 세트장들과 달리 지금도 잘 유지되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곳 영상테마추억

있는 살아있는 공간이다. 영화 <태극기 휘

길은 <서울 1945> 세트장부터 대흥극장 거

날리며>, <전우치>를 비롯해 최근 흥행작인

리, 경성고보, 경교장, 적산가옥촌, 도심골

<고지전>, <써니>까지 수많은 영화와 드라

목, 서울역, 원구단, <에덴의 동쪽> 세트장까

마의 촬영지로 쓰이며, 작품 속 장면들이 겹

지 천천히 걷는 데 약 1시간 반이 걸리는 코 9


스다. 실제로 운행하는 전차를 타고, 경성역 앞의 우동집에서 일식 우동으로 점심을 먹 고, 커피 한 잔을 마시다 보면 마치 그 시간 속에 들어선 듯한 신기한 기분이 든다.

온몸으로 느끼는 합천 평소 레포츠를 즐긴다면 합천의 하늘을 날 아보자. 사방이 탁 트인 합천 대암산(해발

해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 사이에 국내 최적

591m)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은 연중 안정

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는 곳이다.

된 기류가 형성돼 언제든지 활강할 수 있으

한편, 합천은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

며, 아래로는 합천을 굽이치는 황강변 백사

는 곳이다. 합천호의 모터보트, 수상스키, 웨

장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착륙지점도 안전

이크보드 등 레저시설과 합천호의 물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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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합천읍으로 내려오는 황강 래프팅은

손칼국수, 배달은 안 하는 중국음식점 진주

갈수기에도 수위 변화가 거의 없다는 장점

식당 등은 현지인들도 손꼽는 맛집들이다.

이 있다. 또한, 최근 개장한 황강레포츠공원 에서는 넓은 모래사장과 함께 많은 수상 레 저기구가 마련돼 여름이면 수많은 피서객이 이곳을 찾는다. 합천에는 맛집도 많다. 해인사 부근 삼일식

합천 관광정보

당 산채정식과 송이국, 합천 영상테마파크

합천 영상테마파크: 문의 055-930-3751/ 경남

안 사누키우동, 소고기로 유명한 합천한우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 418 / 황매산 오토캠핑장: 문의 010-4551-5272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

식육식당, 금강예식장 옆 황태명가의 굴국

내리 1319 (네비게이션 검색어: 황매산 철쭉군

밥, 합천읍의 태복왕소금구이, 일해공원 앞

락지)/ 대암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문의 055-

장원곰탕의 돼지국밥, 군청사거리 순할머니

930-3182/ 경남 합천군 초계면 원당리 산 4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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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OAD

Eu Estou Feliz!

리우데 자네이루의 발견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 포르투갈의 탐험가가 처음 이 땅에 발을 내딛었다. 구릉 사이로 패여 있는 구아나바라 만에 들어선 그는 바다를 강이라 착각했고, ‘1월의 강’이라는 뜻의 이름을 붙인다. 바로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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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아름다운 그 곳, 리우!

발리볼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풍경은

리우데자네이루는 시드니, 나폴리와 함께

잊지못할 한 순간을 남긴다. 또 해안에 접해

세계 3대 미항으로 통하는, 바다와 자연

있는 아틀랜티카 대로는 레스토랑, 고급 호

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다. 해변의 대명

텔, 상점들이 상업 지구를 형성하며 화려하

사 마냥 익숙한 이름 코파카바나와 이파네

고, 생동감있는 분위기의 여행자 거리로 사

마 해변이 바로 리우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

랑받고 있다.

이다. 대서양 연안을 따라 무려 4km에 이

코파카바나와 비교할 때 이파네마는 관광

르는 길고 긴 해변의 코파카바나는 세계에

객들보다 오히려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곳

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회자된다. 활 모

이다. 누구나 한 번은 들어보았을 법한 안

양으로 뻗어 있는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토니오 조빔의 보사노바 명곡 ‘Girl from

바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하얀 모래 사장,

Ipanema’의 배경이 다름아닌 이곳이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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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바나에 비해 화려함과 떠들썩함은 덜하

토트(Le Christ redempteur)’다. 1922년

지만 잔잔하지만 우아하고 낭만적인 분위기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착공을

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레포츠를 즐기고

시작한 지 9년 만에 완공된 이 거대한 예수

싶다면 상콘라두를 추천한다. 서핑, 세일링

상은 해발 710m의 산 정상에서 리우를 굽

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들을 즐기기에

어보고 또 감싸안듯 두 팔을 벌리고 우뚝 서

최적의 장소다.

있다. 높이 39.6m, 무게 1100톤의 압도적 인 예수상은 그야말로 세계 최대의 규모. 이

굽어보고 또 감싸안듯, 크리스투 헤덴토트

리우의 예수상을 보려면 일찍부터 분주히

아름다운 자연도 일품이지만 리우의 상징은

움직여야 한다. 트램은 단 한 대 뿐이므로

따로 있다. 바로 ‘코르도바 예수상’. ‘구원

늑장을 부리다가는 매진되어 고생하기 일쑤

자 예수상’으로 알려져 있는 ‘크리스투 헤덴

이고, 미니밴 등을 이용하면 중간에 다시 갈 15


아타는 등 여러모로 불편하다. 하지만 고생

다른 높이, 또 다른 시야에서 리우의 풍경을

끝에 오른 정상에서 예수상과 함께 내려다

재발견할 수 있다. 특히 곤돌라를 타고 올라

보는 리우 시내의 전망은 세상 무엇과도 바

가 감상하는 야경이 일품이다.

꿀 수 없는 보석같은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팡지아수카르(Pao de Acucar)’ 역시 리

세상에서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도시

우의 전경을 감상하기 좋은 전망 포인트다.

당장 이 달부터 리우는 세상에서 가장 많

‘설탕 덩어리 산’이라는 뜻으로 여행자들 사

은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도시가 된다. 전 세

이에서는 ‘슈거로프(Sugar Loaf)’라고 불

계인이 사 년간 꼽아 기다려온 2014 브라

리기도 한다. 구아나바라 만에 우뚝 치솟아

질 월드컵이 드디어 개막하기 때문. 브라질

있는 이 원추형 암석산의 높이는 해발 40m

의 핵심관광지인 리우 역시 분주할 수 밖에

에 불과하다. 하지만 코르도바도 산과는 또

없다. 게다가 다음 달 13일로 예정된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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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 다름아닌 리우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ABROAD + 리우 카니발

열린다. 마라카낭 경기장은 세계 최대 규모

축구, 삼바, 보사노바, 예수상… 리우하면 떠 오르는 것들 중에 꼭 빠 지지 않는 것이 바로 리 우 카니발이다. 매년 2 월 말에서 3월이면 열리는 리우 카니발은 월드컵 만큼 이나 사랑받는 지상 최대의 삼바 축제다. 이 시기에는 토요일 밤부터 수요일 새벽까지 밤낮없이 축제가 계 속된다. 또, 일주일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을 위해 브라 질 내의 수많은 도시와 삼바 학교들은 모든 열정과 노 력을 쏟는다. 특히 각 지역 대표들이 펼치는 성대한 춤 퍼레이드는 카니발의 백미.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여 행자들도 어느새 삼삼오오 모여 춤을 추는 떠들썩하 고 유쾌한 분위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다. www.rio-carnival.net

의 축구 경기장으로 브라질과 세계 축구 역 사를 증언하는 ‘성지’이기도 하다. 최대 22 만 명이 수용 하능한 마라카낭 축구경기장 은 1950년 역시 월드컵 개최를 목적으로 건설된 이후 64년 만에 다시 월드컵의 무대 로 등장하는 곳. 게다가 당시 브라질이 우루 과이에 역전패를 당하고 우승을 놓친 ‘마라 카낭의 비극’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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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I P 4 T R AV E L

해외 여행 중 신용카드 사용 테크닉

들뜬 탓일까? 해외 여행을 떠나면 생각지도 않은 지출이 일어나기 쉬워 항상 주의하지만 영 쉽지 않다. 그렇다면 적절한 신용카드 사용으로 알뜰한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짧은 여행이라 신경쓰기 귀찮아 놓치기 쉬운 알뜰한 해외여행 중 신용카드 사용 테크닉을 알아보자.

환율에 시선 고정

첫 단추부터 차근차근

예전에는 여행자수표-현지 통화-신용카드

환차손을 제쳐두더라도 신용카드는 여러모

의 세 가지 결제 수단의 ‘황금비율’이 관건

로 편리한 측면이 많다. 가장 큰 장점은 현

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해외 결제 수단은 현

금에 비해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 마일리지

지 통화-신용카드로 간소화되는 추세. 특히

적립 등 카드사별 부대 혜택들을 꼼꼼히 따

요즘처럼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두드러

져본다면 그 혜택은 더욱 크다. 하지만 그렇

질 때는 오히려 신용카드 사용이 경제적으

게 야심차게 준비해 간 신용카드가 막상 무

로 알뜰한 선택일 수 있다. 해외에서 신용카

용지물이 될 수 있으니 꼭 체크해두자. 먼저

드로 결제한 물건은 구입 시점부터 청구 대

해외에서는 해외용 신용카드만 사용이 가능

금이 확정되기까지 통상 2-7일 가량 소요되

하다. 그래서 출발 전 카드 앞면에 국제 브

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환율 차이만큼 결

랜드 로고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

제 대금이 줄어들 수도 있다. 만약 환율 하

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비자, 마스터카드,

락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계획 중이라면

아멕스, 유니온페이 등과 업무제휴가 되어

환전은 되도록 줄이고 현지에서 신용카드로

있다면 사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IC칩이 내

결제하는 것이 좋다.

장된 카드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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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대부분의 경우 IC칩 카드 단말기에서 결

사별 수수료・외화 환전 시 환율우대 조건

제가 이루어진다. 또 결제 시 비밀 번호를

및 해외 지출액으로 적립될 수 있는 마일리

요구하는데,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국내에

지 및 포인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여행

서 설정한 4자리 비밀번호와 다른 6자리 번

출발 전에 어떤 카드를 사용할 것인지 결정

호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출국 전 카드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국가별・카드사

에 확인하고, 필요하면 별도의 비밀번호를

별로 수수료가 천지차이기 때문에 해외여행

설정해야 낭패를 막을 수 있다. 또, 통신장

전 그 때 그 때 사용할 카드를 정해 두면 보

애나 특정 브랜드사의 카드이용이 제한되는

다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다.

경우를 대비하여 여분의 신용카드를 챙기는 것도 필수다.

해외 카드 사용 실전편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해외에 서 카드결제 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들은 여 전히 남아있다. 이른바 ‘실전편’. 먼저 카드 사용 시, 현지통화 혹은 원화로 결제할 것

TIP +

인지 선택해야 한다. 원화결제를 선택할 경

‘해외 사용 안심서비스’를 잊지 마세요!

우 3-5%의 환전수수료가 추가되므로 현지

‘해외 사용 안심서비스’는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 했거나, 복제 등 신용 카드 범죄에 노출될 위험 을 대비해 활용할 수 있는 착한 서비스. 카드 이 용자가 국내에 입국한 후 해외에서 승인요청이 들어올 경우 카드사가 거래승인을 거부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대부분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출국 전 ‘출입국 정보활용 동의 서비스’와 SMS 문자서비스 등을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각 카드사별로 ‘해외이용 안전서비스’, ‘SAFE 서비 스’, ‘해외 거래정지’ 등 그 이름이 다르지만 해외 에서도 간편하게 허용, 거부가 가능해 더욱 편리 하다.

통화 기준으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두 번째 알아둘 것은 외국에서는 할부 구매를 할 수 없다는 점. 하지만 한국에 돌아와 카 드사를 통해 할부로 전환할 수 있으니 방법 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사용 시 체크카드 수수료율이 신용카드보다 높기 때문에 체크카드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 는 것이 더 알뜰한 선택이다. 이 밖에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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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리포트

2014 그랜드 C4 피카소

국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온 시트로엥이 오랜만에 크게 웃고 있다. 바로 2014 그랜드 C4 피카소 덕분이다. 유럽 시장 출시 9개 월 만에 8만 대가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켰고, 국내에서도 출시되자 마자 사전 예약대수가 100대가 넘는 등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 고 있다.

아방가르드의

● 7인승 미니밴답지 않게 그랜드 C4 피카소의 첫 인상은 파격을

이름으로

넘어 전위적으로까지 다가온다. 소형 모델 위주로 소개되어 온 탓에 국내에서는 낯설겠지만 사실 시트로엥은 1955년 ‘DS 19’의 출시 이후부터 주욱 ‘아방가르드’를 표방해왔다. 곡선과 직선의 심플하지 만 강렬한 조화, 기존의 고정 관념을 파괴하는 날렵하고 슬림한 헤 드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확연히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시트로엥의 DNA를 계승했다. 거기에 전면부 중앙부에 뾰족하게 처리된 더블쉐 브론(시트로엥의 심볼로 V자를 거꾸로 연결한 모습)의 재해석이 더 해져 탄성을 자아낸다. 그릴 양끝의 발광다이오드 주간 전조등과 그 아래 헤드램프는 미래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마무리한다. ‘시 트로엥’ 그리고 ‘피카소’라는 이름답게 아방가르드를 위해 아방가르 드에 의한 디자인으로 완성도에 마지막 점을 찍은 것이다. 속 넓은 실내 디자인과 개방감도 피카소만의 특장점이다. 휠베이스 뿐 아니라 2열 및 3열 좌석에도 넉넉한 공간을 마련하여 성인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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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뜬히 탑승할 수 있는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필요에 따라 시트 를 수납공간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인상적이다. 또, 자동변속기의 레버를 암레스트 쪽이 아닌 스티어링 컬럼 위쪽에 배치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디테일도 눈에 띈다. 이는 ‘숨은 공간 찾기’를 시도한 시트로엥의 미덕이다. 개방감도 적극 고려했다. 유 선형으로 앞유리까지 시원하게 이어지는 대형 창문과 파노라마 윈 드 스크린은 운전자에게 한층 탁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거기에 A필 러까지 두 갈래로 나누어 사이드 시야 확보까지 고려하는 센스는 감 탄스러울 정도.

시트로엥의

● 수입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디젤 엔진을 장착한 MPV(Multi-

MPV가

Purpose Vehicle, 미니밴 형태의 다목적 차량)라는 점은 그랜드 C4

디젤과

피카소 최고의 무기다. 엄격한 유로6의 규제를 만족시키는 BlueHDi

만났을 때

엔진의 성능은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강력 한 파워를 자랑하며 7인승답지 않은 저력을 선보인다. 피카소의 이 산화탄소 배출량은 117g/km. 여기에 SCR(Selective Catalytic system, 선택제 촉매 환원) 시스템을 탑재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90%까지 감소시킨 착한 스펙도 매력적이다. 또, 함께 적용된 스 톱 앤 스타트 시스템은 8㎞/h 이하에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 시 움직이면 0.4초 내 주행을 시작하는 시스템으로 정차 시 불필요 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다. 무게도 확 줄였다. 21


신차리포트

EMP2(Efficient Module Platform 2)라고 불리는 차세대 플랫폼 을 새로이 채용하고, 높은 항복강도를 가진 철제 등을 사용하여 차 체무게를 60kg 감소시켰다. 더불어 최적화된 외형 사이즈와 알루미 늄 보닛, 테일게이트에 사용된 합성소재 등 신소재를 적극 도입하여 추가로 40kg 경량화에 성공했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오염 물질 감 소, 경량화는 최고의 궁합을 선보이며, 동급 대비 뛰어난 26.2㎞/ℓ 의 연료 효율을 획득한다. 이는 속도감의 추구보다는 실용 영역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우선시하는 MPV다운 기능에 충실한 피카소만의 황금 세팅이다.

설계 화면

‘2014 그랜드 C4 피카소’를 선택한 당신의 주행을 책임져 줄 보험은 바로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대인배상에서 추가 특 약에 이르기까지 예상 납입 보험료를 따져보고, “꼼꼼하게”, “똑 똑하게” 당신의 안전을 미리 설계해보자

* 그랜드 C4 피카소 보험료 산출기준 - 설계기준 : 82년생, 기명피보험자 1인기준 - 피보험자의 연령과 차종, 가입경력 및 사고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접 설계하셔서 보험료를 확인해 보세요! 22


내가 만드는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은 했는데 담보내용이 궁금 하시다구요? 책임보험과 자동차상해(자기신체손해)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자동차 의무보험(책임보험)이 무엇인가요? 자동차 의무보험(책임보험)이 무엇인가요? •의무보험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을 말하며, 임의보험은 추가적인 위험보장을 위해 운전자가 임의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을 말합니다. 주요내용

구분 의무보험(책임보험)

•대인배상Ⅰ

•대물배상(최저 1천만 원)

임의보험

•대물배상Ⅱ •무보험차상해

•자기신체사고 •긴급출동서비스

•자기차량손해

※영업용 자동차는 대인Ⅱ도 의무적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단 삼성화재다이렉트 에서는 영업용 자동차보험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의무보험은 미가입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과태료는 대인 1과 대물(1천만 원) 과태료를 각각 구분 합산하여 산정합니다. •사업용 자동차는 대인배상Ⅰ, 대인배상Ⅱ 도 구분 합산하여 산정합니다. 담보

구분 자가용자동차

최고한도액 60만 원

1만 원

4천 원

대물배상

5천 원

2천 원

30만 원

1.5만 원

6천 원

90만 원

대인배상Ⅰ

3만 원

8천 원

100만 원

대인배상Ⅱ

3만 원

8천 원

100만 원

대물배상

5천 원

2천 원

30만 원

6.5만 원

1.8만 원

230만원

대인배상Ⅰ

6천 원

1천 2백 원

20만 원

대물배상

3천 원

6백 원

10만 원

9천 원

1.8백 원

3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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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과 가족을 위한 자동차상해 담보를 알려드립니다. 자기신체사고를 보상해주는 담보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에서 자동차 사고로 고객님 또는 고객님의 가족이 다친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자기신체사고 담보의 종류

담보에는 자동차상해 담보와 자기신체손해 담보가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가입 시, 두 개의 담보 중 고객님께서 선택하는 형태로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료 계산 시, 두 담보의 내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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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자기신체사고 담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보다 충실한 담보내용과 보다 편리한 보장을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자동차상해로 가입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보다 경제적인 보험료를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자기신체사고 담보를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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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13년 삼성화재 350만 가입고객 중 54%가 자동차상해 담보를 선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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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보험계약 통계 2013년


자동차상해 담보의 어떤 점이 좋은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단독사고 또는 후미추돌사고 등 고객님의 과실이 100%인 사고의 경우, 자기신체사고 담보가 상해급수별 한도금액내에서 실제 발생한 치료비만 보상해 드리는 반면, 자동차상해 담보는 상해급수별 한도금액에 관계없이 보험가입금액 내에서 치료비는 물론 휴업손해, 위자료까지 보상해 드립니다. •쌍방과실사고의 경우에는 자동차상해 담보는 삼성화재에서 우선 보상처리해 드리고 상대방 보험회사에 해당 과실분을 청구하는 방법으로 한번에 보상처리가 완료됩니다. •이에 반해, 자기신체사고 담보는 고객님이 직접 상대방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신 후 다시 삼성화재에 자기신체사고에 대한 보상을 청구하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상해 담보를 선택하시면 더 넓은 보상범위에 더 편리한 보상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상해와 자기신체사고 보상 사례 비교] 사고 : 주말 스키장에 다녀오던 A씨는 잠시 졸음 운전으로 차량이 논두렁으로 빠지는 사고 발생 피해 :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어 20일간 입원치료 결과 : 자동차상해 담보를 가입했다면 580만 원의 보험금 수령, 자기신체사고 담보를 가입했다면 180만 원의 보험금 수령 → 자동차상해 담보 가입 시 자기신체사고 보다 보험금 400만 원 추가 수령 자동차상해

구분

자기신체사고

보상기준

부상 가입금액 한도내에서 치료비, 위자료, 휴업손해까지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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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보험금

치료비:250만 원 휴업손해:300만 원 위자료:30만 원 (상해급수 8급기준) 지급보험금 합계 : 580만 원

실제 발생 치료비는 250만 원 이나, 상해급수 8급 한도액 (180만 원)내에서 치료비만 보상 지급보험금 합계:180만 원

보험료

19,6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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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는 사망/후유장애/부상 가입금액 1,500만 원, 기명피보험자 46세, 43세 이상 및 부부운전 한정 아반떼 1.6 차량, 할인할증 20등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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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ISSUE 전 세계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6월의 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때로는 영광스럽 고, 때로는 애석하고 또 때로는 흥미로운 월드컵의 기록들은 월드컵의 역사를 대변한다. WHAT’S ON을 통해 역사가 된 월드컵 기록들을 둘러보자. 이 밖에 나를 극복하고, 세상 을 치유한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예술의 전당 소식을 전하고, 6월에 읽으면 좋을 정이현 의 두 권의 소설 『말하자면 좋은 사람』과 『달콤한 나의 도시』도 소개한다. 스포츠 경기 하 면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치맥의 숨은 이야기는 덤이다.


기록이 역사가 될 때,

W H AT ’ S O N

인간의 역사와 비교해 볼 때 의외로 월드컵 역사는 길지 않다. 1930년, 단 열 세 국가가 예 선 없이 첫 경기를 치른 이후 20여 회. 하지만 월드컵의 푸른 잔디를 밟고 달린 사람과 기록 의 역사는 무궁무진하다. 때론, 영광스럽고, 때론 애석하고, 때론 흥미로운 인간의 기록들, 그 역사 속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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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월드컵


월드컵 최초의 경기 프랑스 vs 멕시코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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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득점 루시앙 로랑 프랑스, 1930

-

월드컵 첫 부상 교체 알렉스 테포 프랑스, 1930

-

월드컵 첫 퇴장 플라시도 갈린도 페루, 1930

-

월드컵 최초의 경고 구스타보 페냐 멕시코, 1970

-

월드컵 최초의 해트트릭 베르트 파테노드 미국, 1930

월드컵하면 브라질, 브라질하면 월드컵 2014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은 실로 기록의 보고라 할 만하다. 먼 저 브라질은 20여 회째 열리는 월드컵의 유일한 개근 국가다. 1회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모두 본선에 진출한 유일한 나라인 것. 그리 고 영원한 우승후보답게 우승 횟수도 역대 최다를 자랑한다. 1958 년, 1962년, 1970년, 1994년, 2002년에 이르기까지 총 5차례 우 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에도 네이마르, 헐크, 오스카르 등 어김없 이 막강한 선수진에 홈 어드밴티지까지 더하여 가장 강력한 우승 후 보로 점쳐지기 때문에 기록 갱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각각 67승, 210골로 최다승, 최다골 기록도 역시 브라질이 보유하고 있다.

영광의 기록을 쓰다 뭐니뭐니해도 월드컵 최고의 영광은 역대 최다 득점이다. 그 주인 공도 바로 브라질의 스타 호나우두. 은퇴한 호나우두는 지난 2006 년 대회에서 15번째 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호 나우두의 기록을 바짝 쫓고 있는 선수는 14골을 기록한 독일의 클

월드컵 최초의 결승전 득점 파블로 도라도 우루과이, 1930

로제다. 하지만 클로제가 이번 대회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 30인의 독일 대표선수에 이름을 올리고는 있지만 다른 선수들 역시 워낙 쟁쟁해서 최종 23인의 엔트리에 들고,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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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성공해야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래도 영광의 기록의 대명사는 단연 축구황제로 불리우는 펠레다. 전설의 펠레답게 월드 컵 최다 해트트릭 및 최다 결승전 득점, 그리고 최다 연속대회 득점 과 최다 우승까지. 월드컵의 영광과 운은 모두 펠레를 향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다른 이에게는 저주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이른바 ‘펠레의 저주’인데, 이는 월드컵이 열리기 전 펠레가 언급한 팀들은 실제로 형편없는 실력을 보여주는 징크스를 이르는 말이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펠레가 우승을 언급하거나 선전을 예상한 팀 들은 대부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기 일쑤였고, 반대로 2002년 자 국인 브라질이 “1라운드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쓴 소리를 날렸 지만 우승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람들은 우스개소리로 그가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등 실제로 누가 봐도 강력한 우승 예상 국가들을 매번 언급하는데도 불구하고 교묘하게 빗나가는 것이 더 신기하다고 할 정도다.

아차, 실망과 낙담의 기록들 영광이 있다면 실망과 낙담의 역사도 존재한다. 이른바 ‘아차상’.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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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으로서 가장 많은 경기 출전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16경기

-

월드컵 최다 교체 출전 데니우손 브라질, 11경기

-

월드컵 최다 결승전 출전 카푸 브라질1994 1998, 2002

-

월드컵 최다 승리 카푸 브라질, 16승


다실점의 불명예는 ‘전차군단’ 독일의 몫이다. 통산 우승 3회에 빛 나는 독일은 반면에 지금까지 총 113골을 내주며 전 세계 축구팀 가운데 유일하게 세 자릿수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다패’ 굴욕은 멕시코가 차지했다. 지금까지 22패(11승12무)를 기록 중인 멕시 코는 아르헨티나(19패)와 독일(18패)에 여유있게 앞서고 있는 것. 최다실점에서도 83실점으로 독일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멕시코는 월드컵 3회 우승 펠레,브라질 1958, 1962, 1970

-

한 대회 최다 득점 쥐스트 퐁텐 프랑스, 1958

-

한 경기 최다 득점 올렉 살렌코 러시아, 5골,1994

골득실(-35)에서도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최단 시간 골 기록 의 불운의 상대는 다름아닌 한국이었다. 지난 2002년 3-4위 결정 터키 전에서 하칸 슈퀴르가 단 10.89초만에 첫 골을 기록한 것. 한 국은 최다 골차이를 기록한 나라들 중 하나에는 직접 이름을 올리기 도 했다. 1982년 헝가리에 10대 0으로 패한 엘살바도르, 1974년 유고슬라비아에 9대 0으로 패한 자이르와 함께 1954년 헝가리에 0대 9로 패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월드컵은 경기 결과가 끔찍한 결 과를 낳은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콜롬비아의 수비수 에 스코바르는 1994년 미국과의 경기에서 자살골을 허용하고 본국에 귀국하자마자 괴한에게 12발의 총탄을 맞고 사망한 사건이 벌어지 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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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가 되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벽면을 타고 끊임없이 증식해가는 하얀 좁쌀 같은 것들을 벽에서 끄집어내어 스케치북에 옮겨 확인하고 싶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장소

2014년 6월 15일(일)

기간

이상한 나라의 쿠사마, 그녀의 유쾌한 상상

컬쳐레시피

쿠사마 야요이

람이라면 기겁할 것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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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는 인구가 이 환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은 환 공포증이 있는 사

등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아직 정신질환 진단에는 등재되지 않았지만 전 세계 16%에 이

환 공포증, 흔히 해바라기씨, 벌집무늬 등과 같이 동그란 모양이 반복되면 혐오감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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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ream I Dreamed

적 전시 축제인 베니스 비엔날레의 일본 작가로 선정되어 그 명성을 공고히 한다. 2011년

서의 작업을 확장시키는 다양한 경향의 작품을 발표하였고, 20년 후 국제미술계의 대표

며 종횡무진 활약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리고 다시 1973년 일본으로 돌아와 뉴욕에

업 후 첫 개인전을 마치고 뉴욕에 정착하여 회화, 설치, 퍼포먼스와 해프닝 등을 선보이

목받는다. 그녀가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57년. 교토시립예술학교 졸

● 쿠사마 야요이는 85세의 고령이지만 여전히 현대미술계의 핫한 현직 스타작가로 주

종횡무진 할머니 스타, 쿠사마 야요이

있기에 뜻깊다.

에서 더 나아가 이 세상도 사람들의 마음도 함께 치유되기를 소망하는 사랑과 감동을 담고

지 확장시키길 원하는 바램이기에 더욱 인상적이다. 불안의 고통에서 해방되기 위한 행위

적인 물방울은 그저 극복, 집착의 대상에 머물지 않고, 관객의 시선을 현실 너머의 세상까

그녀의 작업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 만큼 용감하고 또 파격적이다. 게다가 쿠사마의 반복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강박과 환영의 두려움을 예술을 통해 이겨내고, 또 승화시키는

스트 중 하나로 꼽힌다.

념으로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온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생존해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아티

로 평생을 투병해 온 그녀의 인생이 ‘환영’, ‘강박’, ‘무한증식’, ‘물방울 무늬’ 등 일관된 관

● 아이러니하게도 쿠사마의 반복적인 물방울 무늬 역시 자기 강박의 결과였다. 공황장애

나를 극복하고, 세상을 치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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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시각의 경계를 허물고, 규모에 대한 인간의 감각을 무장해제시킨다.

의 ‘숭고’라고 할 수 있는 압도감은 공간 전체를 뒤덮은 물방울 무늬와 커다란 튤립을 통해

가까이 다가가려는 것. 하지만 여전히 그녀의 작품을 지배하는 분위기는 압도감이다. 일종

특이한 성향을 보이는 데 비해 좀 더 화사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도하며 관람객과 좀 더

의 향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이전 대표작들은 그로테스크하고

에버(With all my love for the tulips, I pray forever)’는 공간을 압도하는 물방울 무늬

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위드 올 마이 러브 포 더 튤립스, 아이 프레이 포

물방울을 그려 넣어 관객들을 유쾌하고 행복한 세계로 이끌어 주는 매개체로 탈바꿈시킨

박의 넉넉한 수려함에 매료되었다”라고 기록한 바 있는데, 작가는 호박에 밑줄 아닌 검은

호박에 비친 그녀의 즐거운 상상이 투영된 작품이다. 2011년 그녀는 자서전에서 “나는 호

●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펌킨(Pumpkin)’은 흔히 못생긴 것으로 치부되는

“나는 호박의 넉넉한 수려함에 매료되었다”

이, 마카오, 타이페이, 뉴델리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돌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Dreamed>는 지난 해 대구미술관에서 성공리에 마친 전시의 순회전으로 이 밖에도 상하

콜라보레이션 중 하나로 꼽힌다. 그리고 2014년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A Dream I

드 루이비통과 협업한 쿠사마 야요이 컬렉션은 지금까지 회자되는 루이비통의 성공적인

욕 휘트니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을 순회하는 회고전을 치뤘다. 2012년 패션 브랜

과 2012년에는 마드리드 레이나소피아국립미술관, 파리 퐁피두센터, 런던 테이트모던,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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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당신은 잘 살아야 합니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걷고 있는 당신에게 『말하자면 좋은 사람』은 뜻밖의 선물이다. 책에 묶인 10편 의 이야기들은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좁은 골목을 걷고 있는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일상을 스케치한다. 서늘하지만 다정 한 작가의 목소리는 담담하게 혼자라 의문뿐인 하루를 살아 가는 우리가 어쩌면 모두 좋은 사람들인지도 모른다고 속삭 인다. 뾰족한 모서리 위에 서 있는 듯한 나날을 이어가는 불 안한 열여덟 살, 춥고 겁에 질린 사람이 저 혼자인 줄 아는

말하자면 좋은 사람

스물두 살, 갈 곳이 어디인지 모르는 취업 준비생, SNS의 세계에서 가짜 ‘나’를 살아온 누군가의 아내… 그들은 모두 ‘말하자면 좋은 사람’들인 것이다. 그들에게도 부모, 친구, 남편, 애인이 있지만, 혼자라는 건 오롯이 감정의 문제다. 인물들은 순간순간 찾아오는 일상의 균열을 ‘혼자인 순간’이

정이현 저, 백두리 그림 마음산책

라고 느끼는 것이다. 이는 곧 견디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럼 에도 혼자 있는 사람에게 작가는 무작정 ‘괜찮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혼자인 또 다른 누군가를 우리 곁에 잠시 세워 놓을 뿐이다. 여럿인 혼자는 결국 혼자가 아님을 작가는 이 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 들, 같이 갈 누군가를 찾지 못해 혼자인 사람들을 작가 특유 의 섬세한 눈과 예민한 손끝으로 그려낸 이 작품들은 원고 지 20~30매 분량의 이야기임에도 충분한 몰입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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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의 소설은 항상 도시 생활자를 향해 있다. 도시 생활자의 사랑, 도시생활자의 삶 과 고민… 그렇다고 거창한 도시인을 그린다는 것은 아니다.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 나 와 같은 너, 너와 같은 나. 소개할 두 권의 책 『말하자면 좋은 사람』,『달콤한 나의 도시』 를 통해 작가 정이현은 누구나 감내해야 할 보통 사람들의 고독과 고민을 들여다본다. 너와 나의 지극히 소박하고 평범한 삶을 들여다보며 조심스레 질문을 건네곤 한다. “안 녕하세요?” 그리고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은 채 이내 덧붙이는 한 마디, “당신은 잘 살아 야 합니다”.

바로 내 이야기야! 신문 연재 당시에도 폭발적 인기를 얻었던 『달콤한 나의 도 시』는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될 정도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 았던 소설이다. 직장 생활 7년차의 서른 한 살 주인공 ‘오은 수’를 중심으로 단짝인 유희와 재인 세 사람의 제각기 다른 직업관과 연애관, 결혼관이 솔직담백하게 풀어낸다. 얼핏 편하게 읽힐 듯 하지만 『달콤한 나의 도시』는 도시적 삶을 살아가는 인물의 내면과 고독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쉽지만

달콤한 나의 도시

은 않은 작품이다. 소설에는 그야말로 다양한 사람들이 등 장한다. 세 친구들 이외에 미래에 대한 불안을 열정과 도전 으로 맞서는 다정한 연하남 태오, 모든 면에서 반듯하지만 알 수 없는 비밀을 혼자 간직한 영수, 오랜 시간 소울메이트 같은 친구였지만 이성으로 다가서는 유준에 이르기까지 너

정이현 저 문학과지성사

와 나의 모습을 투영하는 캐릭터들이 끝없이 변주한다. 소 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절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말 못할 비밀을 가진 영수조차도 내용과 크기가 다를 뿐 마음 의 짐 하나쯤 얹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다. “사 실 결혼이라는 게 별거니? 이혼은 또 대수고? 어차피 인간 이 만들어낸 제도인데, 정작 인간들은 그 속에서 몸을 한껏 웅크리고 꼼짝달싹 못하는 모양새가 너무 우스워.” 은수의 한 마디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별 거 아니야, 그러니까 당신은 잘 살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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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CIOUS+

그 날이 오면

치맥 잔뜩 긴장해야 한다. 치맥의 시간이 돌아왔다. 아예 퇴근길에 근처 치킨집에 들러 포장해 오는 것도 좋다. 괜히 준비없이 느긋하게 배달을 기다리다가는 다음 날에야 받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바로 ‘그 날’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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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구치맥페스티벌

치맥,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등극하다 이번 월드컵은 주로 새벽 시간대라 배달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하 지만 월드컵을 기다리는 긴긴 밤, 치킨에 맥주 한 잔이 없으면 또 얼

기간

마나 허전할까. 그러고 보니 어느새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자리잡은

7월 16~20일

치킨과 맥주의 존재감이 새삼스럽다. 사실 닭은 예전부터 한국인들

장소 대구 두류공원 내

의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당시에는 쇠고기는 언감생심이고, 돼지고

야구장과 야외음악당

기도 잔칫날이야 되야 구경할 수 있었던 것. 이후 배고픈 일제 시대

일원

에서 벗어나 좀 살아볼까 했더니 6.25 전쟁이 발발했고 1970년 언

● 지난해 7월 두류공원

저리나 되어서야 먹거리에 대해 고민할 여지가 생겼다. 이맘때부터 사람들은 여름이면 닭백숙을, 야식으로 전기구이 통닭을 찾기 시작

야구장에서 최초로

했다. 치맥의 조합이 시작된 때도 이때였다. 그 전에는 기름이 귀해

개최된 대구치맥

서 닭을 쇼트닝에 튀기곤 했는데, 1971년 최초로 국산 식용유가 해

페스티벌은 4일간 전국에서 27만여 명의

표에서 출시되면서 사람들은 튀긴 닭의 맛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약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10년 후 치킨과 맥주를 함께 파는 이른바 ‘호프집’이 호황을 맞으면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무료 맥주와, 치킨 시식,

서 급기야 ‘치맥시대’의 서막이 열린다.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 올해 행사에도 치킨의 본고장 대구답게 전국적인 브랜드로

안 먹을 순 없으니 적당히 즐겁게 치맥의 대중화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발달과 함께한다. 원조는

성장한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다. 당시 최양락이 부르던 “페리카나 치킨이 찾아왔어요

업체들과 국내외

~” CM송은 어찌나 많이 불렸던지. 특별한 날 가족을 위해, 지친 하

맥주업체, 닭고기 가공업체 등 50여 개

루의 쉼표를 찍으려고, 스포츠 경기와 함께 사람들은 양념치킨과 맥

업체가 150여 개 부스를

주를 찾았고 이후 다양한 브랜드들을 양산하며 지금까지 호황을 맞

차리고 관람객들을

고 있다. 2009년 ‘치맥’이 사전에 등재되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

맞이할 예정이다.

컵 당시에는 한국 경기가 있던 날, 단일 브랜드의 일일 닭 판매량이 40만 마리에 도달했다. 그렇게 한국인에게 치맥은 이제 선택이 아 닌 필수가 되었다. 사실 치킨과 맥주는 영양면에서는 재앙이다. 전 문가들은 맥주를 많이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관벽이 얇아지고, 고칼로리의 치킨과 함께 하면 쉽게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 다. 하지만 이미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자리잡은 치맥의 유혹을 떨치 기는 쉽지 않은 법. 계절이 부르고, 월드컵이 또 한 번 붙잡으니 안 먹기보다는 적당히 먹기를 선택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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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talk

게릴라 가드닝? 이렇게 부자연스러운 단어의 조합이 있을까? ‘긍정적 일탈’이라는 이름만큼 모순되는 행동 강령을 가진 도시의 착한 게릴라 ‘게릴라 가드닝’을 소개하고, 월드컵의 숨은 주역 공인구 ‘브라주카’의 비밀도 낱낱이 파헤쳐보자. 또, 생활의 발견과 CAR-KIT에서는 내 컴퓨터 위의 불청객 ‘블루스크린’의 원인과 대처방법, 먼지 투성이 차 안을 말끔하게 해결하는 차량 내부 응급청소 키트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해결책들을 꼼꼼하게, 똑똑하게 전 한다.


그린라이프

어느 날 갑자기,

게릴라 가드닝

땅을 땅답게 사용하는 방법 ‘긍정적 일탈’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긍정적 이지만 실제로 일탈의 행위를 수반한다는 뜻이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허가되지 않은 공간에 불법적으로 꽃밭을 가꾸는 행동’을 게릴라와 가드닝,

칭하는 게릴라 가드닝은 합법적이지 않다는

이렇게

점에서 ‘일탈’이라 하겠지만, 녹색 공간을

부자연스러운

조성하는 자연을 생각한 행동이라는 점에서

단어의 조합이

‘긍정적’이라 하겠다. 게릴라 가드닝의 시작

있을까?

은 1973년 뉴욕 휴스턴 거리의 한 공터에

게릴라 가드닝은

서부터였다. 뉴욕에 사는 예술가 리즈 크리

모순되는

스티가 친구들과 함께 버려진 땅을 정원으

이름만큼

로 바꾸는 방식으로 일종의 공공미술을 실

모순되는 행동

현한 것. 당시 그들의 의도는 단순했다. 바

강령을 가지는

로 “땅을 땅답게 사용하자”는 것이었다.

것이 특징이다.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지만, 합법적이지는 않은 방식으로, 이른바 ‘긍정적 일탈’이다.

리처드 레이놀즈, 꽃을 피우다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건 2004년부 터였다. 영국 청년 리처드 레이놀즈 역시 세 들어 사는 아파트 앞 버려진 공터에 몰래 시 클라멘, 라벤더, 캐비지트리 등 꽃과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허락 받지도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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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고 복잡한 절차도 피하고 싶던 그는 사

net/sigolo)’, ‘파주도시농부학교(www.

람이 없는 새벽 두 시에 일어나 쓰레기를 치

cafe.daum.net/cityfarmer.paju)’, 국민

우고, 땅을 파며 경작을 시작했다. 거기에서

대학교 그린디자인 대학원 졸업생들로 구

그치지 않고 그 변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성된 ‘그린게릴라 프로젝트’ 등 단체에서부

블로그 (www.guerrillagardening.org)

터 곳곳에서 홀로 활동하는 개인 게릴라 가

에 소개하기 시작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킬

드너들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수 있었던 것. 리처드 레이놀즈는 이후 게릴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일종의 ‘플래쉬몹

라 가드닝을 소개하는 책 『게릴라 가드닝』

(FLASH MOB, 이메일이나 휴대폰 연락을

을 출판했고, 2012년에는 한국어판으로 국

통해 약속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내에도 소개되었다. ‘게릴라 가드닝의 날’도

황당한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불

제정되었다. 2006년 벨기에 브뤼셀의 청년

특정 다수의 사람들이나 행사를 지칭)’ 형식

4명이 도시 곳곳에 해바라기를 퍼뜨리는 방

으로 시, 군 지방자치 단위에서부터 민간단

식으로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했

체까지 일종의 ‘이벤트’로 활용하고 있기 때

는데 이것이 발전하여 매년 5월 1일에 게릴

문에 실제 활동 범위는 실로 방대하다고 표

라 가드닝을 기념하기로 한 것이다. 전 세계

현할 정도. 게릴라 가드너는 현대 사회의 부

30개국에서 모인 회원 7만 명이 이 날이면

동산에 대한 법과 규정을 무시한다. 하지만

자신들의 동네 곳곳에 화초를 심는 진기한

결국엔 개인이건 사회이건 간에 누구에게도

풍경이 펼쳐진다.

무해한 운동이라 결국 의미있다. 어느 날 갑 자기, 번개처럼 나타나 꽃과 나무를 심고 사

꽃을 심고 사라지는 도시 게릴라

라지는 도시 게릴라 운동. 그들의 의미있고

게릴라 가드닝이 점차 알려지면서 청년 귀

또 기발한 행동 전략은 체게바라도 울고 갈

농 단체인 ‘명랑시대(www.cafe.daum.

정도로 점점 완성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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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발견

브라주카의 비밀 1982년

1986년

탱고 에스파냐

아즈테카

월드컵 공인구의 이름에 담긴 비밀 21세기, 사람들은 돼지 오줌보 축구공을 화 려한 디자인의 월드컵 공인구 레플리카(오 리지널을 복제하여 양산하는 상품)로 대신 예전에는 축구공이 없어 돼지 오줌보를 공 대신 차고 다녔다. 선수는 달리고,

한다. 아디다스의 축구공이 공인구로 처음 채택된 시기는 1970년 제9회 멕시코 월드 컵부터였다. 이전까지는 매번 논쟁의 연속 이었다. 서로 익숙한 자국의 축구공을 사용 하겠다고 기싸움이 대단했기 때문이다. 결

공은 구르고,

국 멕시코 경기부터 모든 팀이 똑같은 조

엎치락 뒤치락

건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공인구를 제정하

하다 보면 어느 새

기로 합의하였고, 그 첫 번째 주인공은 ‘텔

숨이 가빠오지만

스타’였다. 그리고 월드컵의 명성답게 월드

다들 웃음을

컵 공인구의 이름과 디자인 속에는 개최국

그칠 줄 몰랐다.

의 비밀과 의미가 담겨있다. 첫 공인구 였

함께 달리고 엉키는

던 ‘텔스타’의 의미는 ‘텔레비전 속의 별’이

것만으로도 즐거운

라는 뜻으로 최초로 위성 생중계된 월드컵

그런 시절이었다.

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었다. 이후 프랑스 국기의 ‘자유, 평등, 박애’의 세 가지 색상을 의미하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트리콜로’, ‘축하한다’는 의미를 가진 2010 년 남아공 월드컵의 ‘자블라니’ 등 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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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2002년

2006년

2010년

트리콜로

피버노바

팀가이스트

자블라니

특징과 의미를 담은 갖가지 이름들이 월드

역대 최장, 최대 인원의 테스트를 거치다

컵 공인구 역사를 장식하게 된다.

‘브라주카’는 아디다스가 내 놓은 역대 12 번째 월드컵 공인구로 연구 개발에만 역대

브라질리언의 낙천적인 삶을 담다

최장 기간인 2년 6개월을 투입한 명품 공인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

구다. 리오넬 메시, 이케르 카시야스, 지네

는 ‘브라질 사람과 그 낙천적인 삶’을 의미

딘 지단 등의 슈퍼스타를 포함하여 10여 개

하는 이름이다. 공을 구성하는 6개 조각의

국, 30개팀, 600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테두리를 따라 오렌지, 초록, 파랑 등 화려

날씨-고도-습도 등 모든 상황에서 월드컵

한 색상이 배치된 ‘브라주카’는 브라질 전통

역사상 가장 많은 테스트를 거친 것으로도

의 ‘소원팔찌’를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유명하다. 테스트에 참여한 선수들은 하나

또, 눈에 띄는 구불구불한 곡선들은 아마존

같이 지난해에 비해 공의 단점이 한결 개선

강을 상징하는 의미. 이렇게 다양한 의미를

되었다고 입을 모은다. 마지막 테스트를 위

담은 6개의 조각이 마치 바람개비 모양처

해 2013년 6월 20세 이하 (U-20) 월드컵

럼 합쳐져 구 모양을 완성했고 기능적으로

에서 시범 사용되었고, 같은 해 12월에 정

도 향상된 그립감과 안정성을 선보이며 큰

식 공개되었다. 한국 대표팀도 올해 1월 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초의 공인구인 ‘텔스

라질과 미국 전지 훈련 부터 브라주카를 사

타’는 32조각,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용하고 있고,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서도

의 ‘자블라니’는 총 8조각으로 이루어진 데

이번 시즌부터 리그 공인구로 사용 중이기

비해 2조각이나 줄어든 단 6조각으로 만들

도 하다.

어진 ‘브라주카’는 그만큼 공기 저항이 줄어 들게 되어 공의 불규칙성을 현저하게 줄이 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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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블루스크린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놀라지 마세요, 충고일 뿐이에요. 사실 블루스크린은 내 컴퓨터를 잠식하는 바이러스나 공격이 아니다. 이 컴퓨터에 치 명적인 문제가 발생했으니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어서 해결하라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친절한 ‘기능’이다. 차근 차근 메시지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길게는 몰라도 당장의 해결책은 보일 것이니 절대 당황하지 말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메시지를 읽어보 는 것이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 도 ‘problem’, ‘error’, ‘restart’ 정도로 눈 치챌 수 있다. 일단 다시 시작해보라는 뜻이

윈도우 os

다. 이 때 파워버튼을 무작정 누르기 보다는

사용자라면 한

“Ctrl+ Alt + Del” 단축키를 사용해 컴퓨

번쯤은 만나보았을

터에 더욱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자. 전원을

공포의 파란 화면,

끄기 전에 블루스크린을 핸드폰으로 촬영해

바로 ‘블루스크린’

두어도 좋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오류 윈

이다. 시리도록

도우와 관련된 오류 메시지가 어떤 내용인

파란 화면에 하얀

지 안내하는 메뉴를 홈페이지에 준비해두

알파벳이 가득

고 있다. www.support.microsoft.com/

차면 나도

gp/errormessage에 접속하여 해당 언어

모르게 “어쩌지”를

를 설정하고 블루스크린에 표시된 오류 메

연발하게 되는데.

시지(Technical Information 항목의 번호

사실 그 압도적인 컬러를 대면하자면 의지 상실부터 먼저라 매번 적응이 안 된다.

를 넣어봐도 좋다)를 입력하면 해결에 도움 이 되는 내용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문제 해결의 기본은 하드웨어 체크 보통 ‘블루스크린’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 는 하드웨어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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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을 하나하나 다시 조립해보는 것도 방 법이다.

블루스크린에 답이 있다 블루스크린 화면을 자세히 읽어보면 “처음 이라면 컴퓨터를 다시 시작하고, 만약 ‘문제 가 계속된다면’ 스텝을 밟아가며 문제를 찾 아보라”고 조언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해결 책은 근원을 찾는 것이라는 뜻이다. 앞서 말 했듯이, 하드웨어의 청소 상태 및 접속 상태 를 체크해봐도 문제가 계속된다면 이제 경 우의 수를 찾으며 좀 더 자세한 실험이 필 크린 화면의 주된 내용도 새로 설치된 하드

요하다. 중복 설치되어 있는 같은 기능 다른

웨어(혹은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제대로 설

종류의 소프트웨어를 하나씩 지워보거나,

치된 것인지 확인하라는 내용이 대부분이

새로 설치한 그래픽 카드가 메인보드나 드

다. 물론 소프트웨어의 문제일 수도 있다.

라이버와 궁합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일

예를 들어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 백신을 두

단 하나씩 연결을 해지하고 테스트해보자.

개 이상 설치해 사용하게 되면 충돌이 일어

결국 끝없는 테스트를 통해 문제를 찾아보

난다든지 하는 경우. 또, 소프트웨어와 하드

아야 한다. 사실 윈도우 비스타 이후로 7, 8

웨어의 복합적인 문제일 경우도 많다. 전력

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예전에 비해 블루스

공급에 문제가 있어서일 수도 있고, 메모리

크린이 자주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소프트

잔여량의 문제일 수도 있다.

웨어 설치 권한을 강화하여 통제할 수 없는

물론 컴퓨터와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이

소프트웨어 설치를 최소화시키고 있기 때문

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식

하지만 어느 정도 컴퓨터에 익숙한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은 의문스러운 소프트웨어를

라면 직접 문제를 찾아보자. 가장 먼저 해

설치하려고 할 때 한 번 더 팝업창을 통해

야 할 일은 하드웨어 청소. 본체를 열고 팬

설치 의사를 묻는 식으로 필터링을 하는 것

과 같은 환기구의 먼지를 털어주고, 메모리

이 대표적이다. 블루스크린에 지레 당황하

와 메인보드 부위의 연결부위에 때가 탄 부

거나 포기하지 말자. 블루스크린을 자세히

분을 지우개로 닦아주어 보자. 메모리 등의

읽어보면 그 곳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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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KIT

먼지를 부탁해:

차량내부 응급 청소 키트

부쩍 날씨가 좋은 요즘 가족과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차량 청결 상태를 꼭 체크해보자. 겨우 내 쌓아두었던 묵은 먼지에, 황사, 미세먼지까지, 자동차 내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극세사 걸레를 이용한 위-아래 청소법 구조가 협소하고 복잡한 대시보드는 특히 세심하게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이 때 칫 솔이나 쓰지 않는 붓, 면봉 등 가정에서 쉽 게 찾을 수 있는 생활용품을 이용해보자. 칫 솔, 붓 등으로 구석구석 솔질하여 먼지를 털 어내고, 에어컨/히터의 송풍구는 면봉을 이 용해보자. 또 청소 후 에어컨/히터를 가동

오염물질로 가득차

시켜 확인해야 한다. 이 때 퀴퀴한 냄새가

있다. 쉽고 간편한

난다면 곰팡이가 있다는 증거. 에어컨 필터

차량 내부 세차를

를 교환하고 냄새 탈취제를 흡입구와 송풍

위해 구비해두면

구에 뿌려주어야 한다. 만약 냄새가 심하지

좋을 자동차 청소팁과

않다면 겨자와 물을 섞어 스프레이 통에 담

생활용품들을

아 뿌려준 후 5분 정도 히터를 가동시켜 주

소개한다.

면 된다.

이럴 땐 이렇게, 종류별 시트 청소법 시트에 남아있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은 자 동차의 실내를 더럽히는 대표요소.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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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 수록 구석구석 쌓이고, 눌러

로 맞닿는 바닥 매트는 특별히 신경써 관

붙기 쉬워 때를 놓치면 제거하기가 어렵

리해주자. 바닥 매트는 중성세제를 희석

다. 시트의 소재에 따라 관리법이 조금씩

한 물로 세탁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

다르므로 주의해 청소해야 하는 것도 체

은 햇볕에 잘 말려두는 것. 덜 말린 상태

크 포인트다. 직물시트의 경우 섬유의 짜

로 다시 차량에 깔아둘 경우 먼지가 더 쉽

임 사이로 오염물질이 쌓이기 쉬우므로

게 묻는데다, 최적의 곰팡이 환경이 되기

먼지떨이개를 구비해두고 수시로 털어내

쉽다.

는 것이 중요하다. 또, 주기적으로 세차 장의 자동차용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

차량에 향기 더하기, 방향소취제

아들이는 것도 필수. 인조가죽시트의 경

청소를 마쳤다면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할

우에는 물에 합성세제를 희석해 마른 수

때. 방향소취제를 통해 깨끗해진 차량에

건에 묻혀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향기를 더하면 좋다. 가죽시트라면 뿌리

마지막으로 천연 가죽시트는 되도록이

는 제품 대신 에어컨 송풍구 등에 끼워 사

면 가죽전용클리닝 제품을 사용해야 한

용하는 클립타입 이나 걸이 형태 를 사용

다. 전용제품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천으

하면 편리하다. 트렁크에는 좀더 강력한

로 닦아주어야 흠집도 덜하고 고유 색상

탈취 제거제를 넣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

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이는 가죽에 보습효

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결국 자연 환기다.

과를 더해 새 것처럼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실내 청소가 끝난 후에는 충분히 환기를 시

돕는다. 이물질이 잔뜩 묻어 있는 신발과 바

켜주어 차량 내 공기 정화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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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입니다. 행복하고 안전한 자동차 생활을 즐기고 계신지요? 이메일을 통해 고객님께 가끔씩 연락을 드렸는데, 서비스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고객님과 인연을 맺은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유용한 생활정보도 함께 담은 「마패클럽」으로 고객님의 보험만기일을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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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채우려면 어딘가 빈 곳이 있어야 하듯 비움과 채움은 한몸입니다. 품위있는 삶의 철학, 나만의 이야기를 간직한 따 듯한 감성 매거진 마패클럽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2014.06

마패클럽 2014년 6월호 - 삼성화재 다이렉트  

마패클럽 2014년 6월호 - 삼성화재 다이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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